06-04-2022(토)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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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일 (토) SAT.

이민 1세 한인들, 인생 후반에 자서전 남긴다 70대 뉴욕한인, 온라인으로 강원도 작가에 자서전 대필 요청 성공한 이민 1세대들 위주로…후손에게 내 인생 남기고 싶어

최근 동아일보가 1세 위주의 미 주한인들 중 자서전을 남기는 경우 가 많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자서 전 대필을 하기 위한 인력 및 출판 시스템이 잘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70대 재미교 포 A 씨는 한국의 한 대필 작가를 통해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다. A 씨는 10대 후반 미국으로 떠난 이 민 1세대. 음식 노점상, 차량 정비 소, 꽃가게를 하며 온갖 고생을 했 다. 이제는 50억 원대 자산가가 됐 고 후손에게 자수성가한 자신의 인생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는 “내 가 세상을 떠나면 손자, 손녀 누구 도 이민 1세대의 고생을 모르지 않 겠느냐”며 국내 작가에게 자서전

집필을 맡겼다. A 씨의 거주지는 뉴욕인데, 강원 도에 머물고 있는 대필 작가는 지 구 반대편에서 살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두 나라를 오가는 일은 아직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은 온라 인 영상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했 다. 원고는 e메일로 주고받았다. A 씨의 자서전을 쓰고 있는 작가는 “ 비용은 3개월 집필에 1200만 원(약 1만달러)이다. 교통비도 들지 않고 집필에 장애 요소가 될 만한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의뢰자들은 이른바 성공한 이민 1세대다.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 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성공한 80대 재미교포 B 씨는 최근 한국 에 있는 모교에 수억원을 기부했

다. 그는 고생 끝에 100억 원대 자산가 가 됐지만 자녀가 없다. 궁핍한 시절 한국에서 억척스럽 게 공부한 한을 풀 기 위해 그는 거액 을 모교에 쾌척했 다. 이 대학 출판부 는 B 씨의 기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자서전을 내기로 했 다. 출판부가 국내 작가에게 연락해 자서전 집필을 맡겼 다. 이 작업을 맡은 작가는 “코로나19로 강연, 행사 등 사회적 교류가 적어지다 보니 자서 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 고 싶어 하는 재미한인 자산가들 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 해 국내 대필 비용이 절반에 불과 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다. 영미 권에서는 자서전 대필 업무가 양성 화돼 있는데, 시장 가격도 일정하 게 형성돼 있다. 반면 한국의 출판 수준은 세계적 으로 뛰어나 집필 뿐 아니라 출판 까지 맡긴 뒤, 항공편으로 미국에 서 책을 받아 보는 등 편리하기까 지 해 자서전 대필 및 출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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