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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6일 (토) Sat.
한인 1세가 운영하는 모바일 기업 눔 …뉴욕상장 기대 정세주 공동대표, 실리콘 밸리의 유망주…작년말 5800만불 투자 유치 매출 급속 증가…올해 5억달러 예상…미국서 일하기 좋은 회사로 꼽혀
뉴욕시에 본사를 둔 모바일 건강 관리 기업 ‘눔’(noom)은 40세 한인 1 세가 공동 창업자 겸 대표여서 더 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세주(40) 눔 대표는 전남 여수에서 출생한 후 한 국에서 음악 CD 사업을 젊을 때 하 다가 홍익대에 입학했다. 그리고 아 버지를 폐암으로 떠나보낸 뒤 대학 을 중퇴하고 뉴욕으로 건너가 사업 을 시작한 것이다. 그의 파트너 아텀 페타코브 공동 대표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컴퓨 터 엔지니어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 냈다. 그리고 정세주 대표는 사촌
동생의 친구여서 잘 알고 지내던, 구 글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던 페 타코브를 설득, 뉴욕에서 눔을 창업 한 것이다. 정 대표는 흙수저 한국 토종 청년 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눔은 체중 감량 효과가 소문이 나 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250만명 이 눔의 앱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다수가 미국인이고 또 한 달에 59 달러를 내는 유료 사용자들이다. 매 출도 급속히 증가해 지난해 매출은 2018년보다4배나 되는 2억3700만달
러에 달한다. 올해는 5억달러 이상 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여, 눔의 나스닥 상장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눔은 포천, INC, 글래스도어 등 미국 언론에서 '일하 기 좋은 회사'로도 꼽혔다. ‘눔’은3 년전 미국질병관리본부(CDC)로부 터 모바일로는 세계 최초로 당뇨 예 방 프로그램 공식 인증을 받았다. 눔은 작년 말 세쿼이아 캐피털이 주도하는 58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세쿼이아 캐피털은 애플과 구글, 페이팔, 오 라클, 인스타그램, 유튜브, 와츠앱
등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 캐피털(VC)이다. 눔은 기술, 실행,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다른 경쟁 업체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강관 리 앱 `눔`의 성장은 미국에서 건강 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었다. `디 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대성황이다. 눔은 일반 웨어러블 기기의 피트니 스 추적 기능에서 제공하는 숫자만 나열된 데이터가 아니라 맞춤형 코 칭을 해준다.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 치부하는 것 이 아니라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확인시켜주고 건강한 행동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주 는 것이 눔의 핵심입니다. 인공지능 (AI)을 기반으로 지식만 전달하는 것은 한계가 많습니다. 심리적인 방 법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사람( 휴먼코치)을 결합시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눔입니다." 정대표는 “눔이 가장 최 적화된 `개인 코치` 서비스를 만들 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코치 1100명 을 미국 현지에서 정직원으로 고용 했다”며 “체중 관리는 물론이며 심 리도 안정됐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 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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