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이명석
●
33-70 Prince St. #601, Flushing, NY 11354
●
Tel. 718-359-0700 / 718-353-3805
●
Fax. 718-353-2881
●
Email. findallny@gmail.com
●
2020년 6월 13일 (토) Sat.
美흑인의 사망과 폭동 속에…한인상가들만 피해 속출 미국 대도시마다 약탈과 방화 이어져…총 160여개 한인업소 피해 뉴욕 브롱스 한인 운영 대형 나이키 전문 매장, 200만불 피해입어 32년전 4.29폭동처럼…힘없는 한인들만 피해…힘 키워야 하는데 “이건 정의가 아닙니다” 뉴욕시 브롱스 중심가에서 나이키 전문 매장(ACELO)을 운영하고 있 는 김명식(68) 사장은 2일 밤 한 순 간에 들이닥친 수백 명의 약탈범들 에 의해 매장이 쑥대밭이 되는 모습 을 지켜봐야 했다. 약탈범들은 유리 창을 깨고, 내부 집기를 부수며 명품 신발 등 진열된 상품들을 닥치는 대 로 집어갔다. 김 사장과 직원들은 이들에게 제 발 진정하라며 큰소리고 외치고 말 렸다. 수없이 알람이 울리고 911에 안타깝게 “please police”를 외쳤지 만 경찰은 바로 오지 않았다. 김 사장은 미국에 이민온 지 20 여 년 만에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일 년 전 이곳 뉴욕의 중심가에 대형 신발 매장을 파트너 김기범 사장(42)와 함께 오픈한 것인데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김 사장은 “눈앞에서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2 백만불 정도 손해를 보았다”며 “그 래도 위기순간에 직원과 아내가 침 착하게 대처해 인명피해가 없어 그 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브롱스의 인근 한인업소 3군데도
약탈을 당했지만 김 사장 업체가 가 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들 김사장은 업소가 무차별적으 로 약탈당하는 모습을 그저 무기력 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당시의 참담했던 상황은 매일 악몽으로 나 타났다고 했다. 수시간 동안 이어진 약탈을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 심정 은 실로 피를 토하는 참담한 심정이
었다. 911에 수십 통의 신고 전화했 지만 단 한명의 경찰도 나타나지 않 았다고 했다. 2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었지만 업 소가 가입돼 있는 최대 보험 보상액 은 10만달러에 불과한 상태다. 현재 온라인 모금 웹사이트 (https:// www.gofundme.com/f/ sneaker-store-in-NY-looted-
completely-please-help)를 통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피해액 의 40분의 1 수준이다. 그나마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뉴 저지온누리교회 마크 최 목사, 뉴욕 IN2 온누리교회 심상현 목사 등이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처럼 브롱스의 4개 한인업소가 큰 피해를 당했 [A7면에 계속]
TU 'MVTIJ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