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이명석
●
33-70 Prince St. #601, Flushing, NY 11354
Tel. 718-359-0700 / 718-353-3805 Fax. 718-353-2881
Email. findallny@gmail.com
●
2022년 7월 30일 (토) SAT.
美 6차선 다리에 붙은 이름 <백인숙>… 부산 출신 그녀는 누구? 미국 최초로 한국인 이름을 딴 다리…오랜동안 어려운 이웃 도왔다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는 백인숙씨.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보도화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의 이름을 딴 다리가 생긴다. 그 주 인공은 40여년간 앵커리지에 거 주하고 있는 백인숙(71)씨다. 백씨 이름이 담긴 ‘인숙백 브릿 지’(Insook Baik bridge)는 알 래스카주 앵커리지시 글렌 하이 웨이에 있다. 전장 235m의 6차 선 다리로 2008년 만들어졌지만 지금까지 이름이 없었다. 다리 의 명명은 올해 초 게란 타르 주 하원의원의 법안 발의로 시작됐 다. 또 주 상원에도 상정이 됐고, TV 생중계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근 상원에서 통과됐다. 게란 타르 주의원의 보좌관 송 명근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게란 타르 의원은 한국과 관련한 어떠한 법안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인 숙백 브릿지' 법안을 발의해 통
과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밝혔 다. 이 다리에 백씨 이름이 붙여 진 이유는 지역 내에서 이미 유 명한 그의 선행 때문이다. 부산 출신의 백씨는 1980년 뉴욕으로 건너간 뒤 이듬해 앵커리지로 이 주했다. 지금까지 한 곳에 머물 며 주유소를 운영 중인 그녀는 지난 10년 동안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왔다. 이같은 미담은 지역 언론인 앵 커리지 데일리 뉴스 등에도 여 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기사를 보면 “백씨가 추수 감사절 만찬을 위해 900개의 접 시를 준비했고 많은 요리를 했 다. 한 단골손님이 주방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색소폰을 연주하자 백씨의 얼굴이 환해졌 다”는 내용이 나온다. 백씨가 픽
업 창가에서 따뜻한 음식을 건 네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백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몇 년 전 한 남자가 ‘나는 일자리 도 차도 집도 없이 이곳에 왔었 다. 그때 배고픈 내게 당신이 음 식을 줬다’고 말했다. 지금은 직 업을 갖고 살 곳도 있다고 하더 라”는 일화를 전하며 뿌듯해하 기도 했다 백씨는 처음 다리에 자신의 이 름이 붙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별로 한 일이 없다”며 거 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 관계 자들과 아들의 설득에 결국 허 락했다. 그녀는 연합뉴스에 “아 들이 한국인 위상을 높이는 일 이니 그렇게 하시라고 해서 받 아들였다”며 “우리 시에서 아주 중요한 다리에 제 이름이 붙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암웨이 정수기 / 공기청정기 / 건강냄비 비타민 / 화장품 / 생활용품 등..
718.578.9074
TU 'MVTIJOH /:
빠르고 신속한 제품전달 가능
뉴욕보청기(독일보청기) 유나이티드 보험우대 718.300.2777(귀.COM)
38-19 유니온,202호, 후러싱산수갑산식당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