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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7일 (토) SAT.
실리콘밸리서 한인기업인 또 다시 성공신화 썼다 라이언반도체 김원영 대표, 3억 3500만불에 매각 후 투자금 회수 성공 ‘실리콘밸리 한인’ 성공 신화 가 또 다시 탄생했다. 한인 창업 가 김원영 대표(CEO· 사진)가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 립한 전력반도체 기업 라이언반 도체에 대한 투자금 회수에 성 공한 것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 사 시러스로직은 3억3500만 달러 를 주고 라이언반도체를 인수했 다고 공식 밝혔다.관련 업계에 따 르면 라이언반도체는 시스템 반 도체에 속하는 전력 반도체를 만 들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자기 기 베터리 전력을 각 부품에 효율 적으로 전달하고 관리하는 반도 체이다. 이와 관련 라이언반도체 는 스마트폰 고속충전 집적회로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전력 반도체는 여러 부품으로 구성된 반면 라이 언반도체는 칩 하나에 모든 기능 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 제 품이 소형화 되면서 베터리 면적 도 줄어들게 되었고, 작은 양의 베터리로 기기를 얼마나 더 오래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가 중요 한 상황이란 게 업계 전언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지난 2019 년 라이언반도체 지분 5.42%를 약 35억원에 인수한 것도 전력 반 도체 분야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 이다. 시러스로직은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다. 애플 아이폰 및 자율주 행 전기차 등과 관련해 주요 파
▲ 김원영 대표. 사진 linked 프로필.
트너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번에 라이언반도체 지적재산권 (IP)과 슈퍼 개발자들을 품게 됐 다. 김원영 라이언반도체 대표는 “시러스로직 일원이 돼 기쁘다” 면서 “세계적 충전 기술과 혁신 적인 교환기 아키텍처가 세계 최 고 배터리 구동 제품 핵심에 배 치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 는다”고 강조했다. 창업 8년만에 엄청난 투자 회수 금을 기록하며 기업 매각에 성공 한 김 대표는 한성과학고를 졸업 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전 자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곧바로 라이언 반도체를 설 립한 후 샌프란시스코, 서울, 중 국 선전에 사무실을 두고 경영해 왔다. 한편 김 대표처럼 최근 테 크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인 창업 가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업체 눔 (NOOM)과 AI 기반 교육 솔루 션 기업 뤼이드가 각각 5억4000 만달러, 1억7500만달러 규모 투 자를 유치했다. 또 쿠팡 투자자로 유명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한국인 기업 야놀자에 대한 대규 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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