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윤석 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 을 당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메릴랜드에 있는 나사 고더드 우 주센터를 찾았을 때 조니 김이 직 접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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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협력 위해 '외국 대리인' 등록…한미 상호주의 어긋난다?
지난 5월 설립된 한국 우주항공청의 연구· 개발(R&D)을 총괄하는 존 리(68.사진) 우 주항공임무본부장이 미국 정부에 ‘외국 대 리인(Foreign Agent)’으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세계대전 이전인 1938년 적국 의 선전을 막기 위해 제정된 미 외국 대리인 등록법에 따른 조치다. 이 법은 미국에서 활
동하며 외국 정부의 이익을 대변·홍보하는
사람은 법무부에 등록하고 관련 활동을 보 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활동’의 정의가 모
호하고 광범위해 동맹국과의 통상적인 국제
교류까지 제한한다는 논란이 이는 법이다.
리 본부장은 한국계 미국 국적자로서, 한국
정부의 우주 개발을 총괄하게 된 만큼 앞으
로 미국과 협력할 때 문제가 되지 않게 대리
인 등록을 했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외국 대
리인에 등록하면 리 본부장의 경우 한국 정
부와의 계약 및 변경 사항, 활동 내용 등을 6 개월마다 미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월급과 계약 조건, 정치 인사와의 접촉 내역(날짜·
성격·장소 등), 활동 비용과 영수증 등이 신 고 내역에 포함된다.
KASA 관계자는 조선일보측에 ”내국인(한 국인)과의 만남은 보고 대상이 아니고, 미국 에서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를 만나거 나 행정부와 정당 관계자들을 만나거나 연락 할 때는 보고한다”며 “한국의 기밀 등이 들 야 하는 상황인 만큼 FARA 위반 가능성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 검찰이 FARA 혐의로 기소한 한 국계 대북 문제 전문가 수미 테리의 경우 외 국 대리인 신고를 하지 않고 한국과
문제 삼을 소지가 있다는 뜻이다. 우주항공청 총괄하는 한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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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로 활동하는 한인이 최근 공공미술
전시기획사를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아이린 공(한국명 공정현·27) '뿌리 아츠'
대표는 땅속 깊이 내리는 식물의 뿌리처럼
공공미술 분야에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
를 담아 회사를 설립했다.
공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
도시의 구성에 관심이 많다"며 "미술과 자연, 커뮤니티가 연결된 공공미술을 많은 사람에
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이 유명 작품을 바라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갤러리나 박물관 등 실내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함께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많
이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 대표는 앞으로 '뿌리 프로젝트'라는 이름
으로 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협업하는
일 예정이다. 그는 자연적인 요소를 가진 미
술 작품을 도심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게 중
요하다고 본다. 이에 자연을 모티브로 작업
하거나 지속 가능한 재료를 이용해 작업하는
작가를 적극적으로 섭외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15살에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뉴욕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 후 현대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뉴욕 소더비 인
스티튜트에 진학해 현대미술 석사 학위를 받
았다. 이후 뉴욕 유명 갤러리인 글래드스톤,
아트페어 '아모리쇼', 켄드라 제인 패트릭 갤
러리, 세계적인 경매 회사 크리스티 옥션하
우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뉴욕 스페이스776 갤러리에서 한
인 작가 김기민과 박계주의 뉴욕 데뷔 개인
전을 진행해 현지 평론가와 갤러리 관계자들
로부터 호평받았다.
▲ 첫번째 줄 왼쪽 세번째부터 곽호수 한인 선거본부장, 스티븐 왕 중국계 선거본부장, 케네스 백 후보
케네스 백 후보가 한인교회 및 중국계 교 회들을 방문하면서, 자신의 11월 5일 선거
를 위한 교계의 지지를 적극 요청하고 있 다. 케네스 백 후보는 예비선거 승리 이후
매주마다 한인교회 및 중국계 교회를 방 문, 예배를 함께 드린 후 교인들과 함께 식
사하면서 친목을 나누고, 자신의 홍보전단 지를 일일이 나눠주는 선거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케네스 백 후보는 예비선거 이후 매주 일 요일마다 자신의 뉴욕주하원 제 25선거구 안에 위치한 뉴욕십자가교회(문신언 목
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 주
사랑장로교회(최성현 목사), 뉴욕초대교
회(김승현 목사)에서 교인들과 함께 예배
를 드린 후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선거구안에
위치한 플러싱의 하베스트 중국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하베스트 중국교회는 이날 예배 후 케네
스 백 후보를 위한 후원금을 모아주었으
며, 일부 교인들은 캠페인을 위한 자원봉 사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케네스 백 후보측의 곽호수 한인담당 선
▲ 한인미군재향군인회 박차수 회장(오른쪽 두번째), 케네스 백 후보
거본부장은 “앞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중 국계 스티븐 왕 선거본부장과 함께 중국커
뮤니티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권자 등록 운 동 및 선거참여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군대를 제대한 한인재향 군인들의 모임인 한인미군재향군인회(회 장 박차수)는 지난 주 퀸즈 플러싱에서 케 네스 백 후보를 위한 기금전달식을 갖고, 회원들이 모아준 $1,400를 전달했다. 케네스 백 후보,
"과거와 현재의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을 서
로 연결하고, 경력 관리를 위해 단계별로 필요
한 상호 지원체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젊은 한인 보좌관 간 교류 등을 위한 비영리
단체 '한인보좌관협회'(KALS)의 박세미(38)
회장은 최근 서울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네
트워크의 힘을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을
위해 KALS 공동설립자 등 이사진 6명과 함 께 최근 방한했다.
KALS는 알렉스 파디야 미국 연방 상원의
원실의 최예림(29) 보좌관과 태미 김 캘리포
니아주 어바인 시의원 비서실장인 이벳 김(한
국명 김민선·30) 씨가 올해 2월 공동으로 창
립했다.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차세대 보좌진들
이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취지에 공감
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조직이 구성됐다.
창립자 2명 외에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 된 박세미 밥 블루멘필드 LA시의원실 수석
보좌관을 비롯해 김지은(39) 캐런 배스 LA 시장 공보실 한국어담당 대변인 등이 이사진
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LA 시장이 자신들을 한인 대표단
으로 공식 파견한 데 대해 "한인 커뮤니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라며, "LA시장 공보실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만 전담 대변인을 두고 있다"며 "한국의 위상 이 높아지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도 커
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주 눔 의장은 2005년 한국을 떠났다.
달랑 500만원을 든 채 미국으로 향한 것이 다. 그랬던 그가 19년만에 기업가치 37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을 일궜다.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눔(Noom)’
의 정세주 대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하얏 트 리전시 SF 호텔에서 열린 ‘’2024 한미 과학자대회(UKC)‘에서 가진 매일경제와
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창
업을 도전한데에는 의대 입학에 실패하며
생긴 내면의 열등감을 타파하고,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였다”며 “
더 큰 세상을 꿈꾸며 인생의 리셋을 추구
했다”고 말했다.
고 헤비메탈 음악에 빠졌다. 그러다 도리
어 기업가 기질이 드러났다. 좋아하는 헤
비메탈 음악 관련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해외 희귀음반을
수입해 국내에 팔았다. ’바이하드‘란 프로
덕션을 차린 지 6개월 만에 1억원을 벌었 다. 정 의장은 “사람은 각자의 재주 및 재
능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러면서 그
간 주도적이지 못하고 끌려다녔던 삶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2학년 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
다. 그는 대학을 자퇴한 뒤 입대했고 제대
후 바로 미국행을 감행했다. 여러 지역 중
에서도 뉴욕을 택했다.
손에 든 것은 500만원 뿐이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세미, 블라인드, 휴대전
화 등을 닥치는 대로 팔았다. 틈틈히 영어 공부도 했다. 한국인 만의 저돌적인 마인
드가 발동된 것이다. 눔 창업 전 브로드웨
됐다. 페타코브와 정 의장은 과학기술과 건강을 결합한 사업에 추진하는 것에 뜻 을 같이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운동하면 자동으로 운동기록을 기록하는 ‘카디오트 레이너’ 앱을 먼저 개발했다. 눔은 이 앱에 식단 관리 등을 더한 형태다. 정 의장은 “사업 아이템을 먼저 찾기보다
과힉기술로 사람들을 어떻게 건강하게 만
들 수 있을까의 고민에서 사업이 시작했
다”며 “어떻게 하면 싸고 효과적으로 건강
증진이 가능할지를 고민해 나온 성과”라 고 말했다.
미국 인구의 약 42%는 비만이다. 그만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이 가파르다. 이에
따라 눔 매출도 2019년 2억달러였던 매출 이 2022년 4억달러로 2배가 됐다. 정 의장은 한인 기술 창업을 돕기 위해 비 영리단체인 ’유나이티드 코리안 파운더스‘ 를 설립했다. 정 의장은 “한인 창업인을 조 금 더 체계적으로 그리고 영속적으로 돕기 위한 조직”이라며 “매년 1월 서부, 10월 뉴 욕에서 창업인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 정”고 밝혔다. 달랑 500만원 들고 미국 가더니...37억불 대기업 키운 이 남자는?
1980년생인 정 의장은 홍익대 전자전기공
학과에 입학한 후 학교 공부는 내팽개치
이 공연팀 아시아투어 기획사업도 실패했 다. 투자가 끊겨 빚만 지고 뉴욕 할렘가로 집을 옮겼다. 한 모임에서 우연히 구글 엔지니어 아텀 페타코브를 만나며 ‘눔’의 이야기가 시작
“요즘 누가 케이블 TV를 보나요?”
한국의 케이블TV 업체 12사는 지난 3월
부터 매달 한 차례씩 모여 비상 대책 회의 를 열고 있다. 가입자와 매출, 영업이익이
매년 큰 폭으로 줄면서 시장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대로 가면 다 같이 죽는
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게 사실”이라고 말 했다.
유튜브에 밀려 음악·골프·낚시 등 주요
케이블TV 채널 수요가 줄고, OTT에 시장
을 빼앗기며 가입자 감소세가 갈수록 심해
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요 수익
원이던 홈쇼핑 업체는 쿠팡 같은 이커머스
와의 싸움 속에 더는 TV 방송으론 매출을
못 올린다고 보고 아예 발을 빼려는 상황
이다.케이블TV는 2000년대 후반만 해도 ‘
황금 알 낳는 거위’로 평가받았다. 2009년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가 또 다른 케이
블TV 업체인 큐릭스홀딩스를 인수할 당시
가입자 1인당 가치가 100만원에 달했던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통신 3사가 IPTV(인터넷TV) 서
비스를 시작하고 TV·인터넷·모바일 묶음
판매에 나서자 케이블TV 가입자는 2009년 1514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접어들어 지난해 하반기 1254만명
추락의 1단계는 음악 채널, 골프 채널, 낚 시 채널 등의 영향력이 감소한 것이다. 케이 블TV 가입자는 지상파 TV에서 쉽게 못
“이것 소비 늘어나면 경제 약화된다는
미국 내에서 소시지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점점
올라가는 물가에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
라매고 있다는 신호라고 봤다.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텍사스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에서는 디너 소시지
품목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찾고 있으며 소비 자체를 줄
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소시지 품목은 경제
가 약화될 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소
시지는 고가의 단백질 제품을 대체할 수 있
는 음식이고, 소비자들의 식료품 예산을 조
절할 수 있게 한다”고 답했다.
CNBC는 “연간 물가 상승률은 경제 정책 결정자들이 건강하다고 여기는 수준에 가 까워졌지만,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상승을 경 험한 미국인들은 국가 경제 상태에 불만을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대형 레스토랑 체인업체도 소비자 지 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저소 득층이 소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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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졌다. 인체 유해성이 낱낱이 밝혀지지는 않
았으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몸에 미세 플라스틱이 누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무엇
부터 조심해야 할까?
흡연자는 금연부터 한다. 담배 필터를 통
해 미세플라스틱을 빨아들일 수 있어서다.
담배 필터 한 개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라 불리는 플라스틱 합성 섬유 약 1만 2000 개로 구성된다. 니코틴이나 타르를 거를 목
적으로 넣은 것이지만, 미세플라스틱을 방 출하기도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 중, 유통기한 이 임박한 것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생수는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와 중국 난카이대 등 공동연구팀이 생수 시료 1mL 에서 평균 1억 6600만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플라스틱에 담긴 물만 마시는 사람은 연 간 약 9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더 먹는다 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수돗물만 마시는 사람은 약 4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더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산물을 좋아하더라도 문어, 낙지, 오징 어, 조개 등 연체류와 게, 새우 등 갑각류 는 피하는 게 좋다. 이들 생물은 모래에서 작은 먹이를 걸러 먹으며 미세플라스틱까 지 흡입한다. 영국 헐요크 의대 연구팀이 2014~2020년에 이뤄진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과 관련된 연구 50여 편을 메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징어·홍합·굴의 미세플 라스틱 함량이 0~10.5MPs/g으로 가장 많 았다. 갑각류에는 0.1~8.6MPs/g, 어류에는 0~2.9MPs/g 들어 있었다.
기네스북이 공인한 역대 세계 최고령자는
프랑스 여성 잔 칼망이다. 1875년에 태어났
는데, 1997년 122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이
여성은 85세부터 펜싱을 배웠고, 100세에도
자전거를 탈 정도로 건강했다. 세상을 떠나
기 직전에는 시력과 청력을 잃은 상태였지
만 정신은 또렷했다. 칼망처럼 110세 이상
생존하는 사람을 가리켜 ‘수퍼센티네리언 (Supercentenarian)’이라 부른다. 과학자들은 돌파구를 찾고 있다. 생명공학
연구는 노화를 늦추는 것을 넘어 회춘을 의
미하는 ‘역노화’를 꿈꾸는 수준에 이르고 있
다. 인간보다 긴 수명을 자랑하는 동물 연구
에 나서는가 하면,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만
든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로 손상된 장기
를 치료하고, 동물에서 키워낸 장기를 이식
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과학자들은 “현재 구현 가능한 기술과 10
년 내 개발될 기술만 잘 활용해도 인간 수명
을 120세까지 늘릴 수 있다”고 했다.
수명이 다하는 근본 원인은 바로 늙어감,
노화다. 거꾸로 말해 노화라는 병을 늦추거
나 멈출 수 있다면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치
명적 질환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전문
가들의 생각이다.
진시황이 애타게 찾던 불로초는 오늘날에
도 발굴이 한창이다. 대표적인 게 체내 성
장 호르몬을 조절해 노화를 억제하는 연구 다. 최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염증을 일으
키는 단백질인 인터루킨-11을 억제하면 쥐
의 수명이 20%가량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 가 발표됐다.
되레 젊어지는 ‘역노화 혁명’도 진행 중이 다. “관련 연구진들은 이미 쥐나 원숭이에
서 일정 수준의 역노화가 가능하다는 걸 증
명했다”고 했다. 하버드대 싱클레어 교수 연
구팀은 빠르면 내년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작, 역노화의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는 유전자나 화학물질을 찾을 계획이
다.
긴 수명을 자랑하는 동물에 대한 연구도
장수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예
컨대, 바다 물고기인 볼락류(rockfish) 가운 데엔 수명이 200년이 넘는 어종도 있다. 이
를 연구하면 인간의 수명 연장의 비밀을 푸
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 명이다.
한 연구팀은 무척추동물인 해파리가 척추 동물 등에서도 수명 연장과 DNA 손상 복
구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전자 네트워크 를 조작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쉽게 말해 나 이 들고 말고를 마음대로 조작한다는 얘기 다. 암에 걸리지 않는 벌거숭이두더지쥐 역시 중요한 실험 대상이다. 드 그레이 이사장은 “벌거숭이두더지쥐가 보유한 독특한 형태 의 히알루론산이 암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 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 한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나무젓가락을 교체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
다.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 임상독성학과 수간호
사 탄던쯔는 최근 한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해 “
나무젓가락을 자주 세척하거나 빨리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3
년 중국에서 4인 가족이 연쇄적으로 간암에 걸
려 사망한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숨진 가족들의 거주지를 조사한 경과 주방
에서 사용하던 나무젓가락 등 여러 조리 도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1급 발암 물질인 ‘아플
라톡신’(Aflatoxin) 증식이 확인된 것이다. 아플
라톡신은 주로 쌀, 옥수수, 땅콩 등 곡식을 오염
시키며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 독소 중 발암성
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량의 아플라톡신을 단기간 내 섭취하면 급성
중독증에 걸려 출혈, 구토, 설사와 장기 손상을 유발한다. 주로 영향을 받는 장기는 간이다. 과거
인도에서는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옥수수를 먹 고 급성 중독 증상을 보인 100여 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2010년에도 중국의 일가족 9명이 이 독소에 중독돼 숨졌다. 당시 가족들은 1년간 냉 동 보관한 옥수숫가루를 섭취했다가 비극을 맞 았다. 탄던쯔는 사례 속 가족이 곰팡이가 생긴 나무젓가락을 계속 사용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음식을 통해 발암 물질을 계속 섭취하다가 간암 발병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나무 젓가락에 틈이 생기거나 갈라지면 곰팡이 등 균 번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교 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해 보이던 22세 멕시코 여성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쓰러져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
생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멕시코 토레온에 사는 에스파르자(사진)는 이
달 초 헬스장에서 바벨 스쿼트을 하던 중 갑자
기 바닥에 쓰러졌다.
바벨 스쿼트는 하체 운동으로 역기를 어깨에
메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운동이다. 구급대가 신
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그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부검 결과 혈중 산소 수치가 매우 낮은 무산소 혈증이었다고 밝혔다. 뇌졸중과 혈전도 있던 것
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그의 사
망 원인이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것이었을 수 있
다고 보았다.
해당 여성이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는지는 명 확하지 않지만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무산소혈증은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 하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무산소 상태와 혈증(혈액 상태)의 합성어로, 조직이 정 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때 발생한다.
무산소혈증은 장기 손상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사실상 심각한 상태다. 원인으로는 고산병, 심부전, 폐 질환, 또는 호흡 장애 등이 있 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해당 여성이 살고 있는 해발 고도 약 1120m 고원 지대에서 과도한 운동 을 한 것이 이번 사건의 발생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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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96-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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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에 오피스텔이라든지, 매달 돈 100만 원이라도 나올 수 있으면 국민 연금하고 합 해서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 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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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고령화에 따른 저
성장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 국가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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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처음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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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계산해보면 약 11억원이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노후 자금 관리로는 '연금'
이 꼽힌다.
그러나 베이비부머 세대 중 연금이 100만
원 이상 받는 세대는 10%에 불과하다.
먼저 공적연금을 채우고, 연금저축과 개인
퇴직계좌 등을 이용해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소유한 집으로 주택연금을 통해 자산을
유동화하는 전략도 안정적 노후 설계 방법 중 하나다.
테레사 박(Theresa Park)
내년부터 X세대(1965~1980년 출생자)에
해당하는 이들이 차차 60대에 들어서면서
대부분 은퇴하게 된다. X세대는 일하는 방
식에서 변화가 큰 경제적 격동기에서 커리
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보통 한 직장에 오
래 근무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올렸고 이
제 은퇴 뒤에는 그동안 쌓아둔 연금을 수
령하게 된다.그러나 사실 X세대는 전쟁 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 출생자)
보다도 재정적으로 위태롭다. X세대는 일
을 가장 열정적으로 해야할 전성기 시절에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며 타격을 입
었고,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한 경우도 많
다. 사회보장제도에 의지해 가며 노년을 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X세대는 거
의 없을 정도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 이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45~54세 사이
X세대로 분류되는 가구의 수입 중간값은
약 25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07
년 같은 나이 였던 베이비붐 세대보다 약
7% 가량 낮았다. 이는 15년 동안 중간 순자
산이 감소한 유일한 세대다.
미국에서 X세대는 6500만명에 달한다.
비교적 목소리가 큰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
니얼 세대 사이에서, ‘끼인 세대’, ‘잊혀진 세
대’라고 불리는 X세대는 미국의 퇴직연금
제도인 401K의 첫 실험 대상자였다. 401K 는 미국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으로,
연금만 받아 살아도 백만장자가 된다는 말
이 있을 정도로 운용 수익률이 높고, 수십
년에 걸친 복리를 통해 수령 금액이 크다.
그런데 정작 X세대는 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X세대가 사회생활
을 시작할 당시에는 국책 연금은 물론 사적
금융을 통한 연금 제도도 없었다.
지금처럼 직장에서 자동으로 연금제도에
등록시켜주거나 연금 저축 비율을 늘이고
줄이는 등의 기능은 한참 후에야 일반화됐
다. 다른 사적 연금제도도 정착하는데 무
려 반세기나 걸렸다. X세대가 경제활동을
하던 시기에는 그만큼 연금이 정착되지 않
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글로벌 투자사 뱅가드 그룹의 데이
터에 따르면 X세대의 퇴직연금 저축액의
중간값은 약 6만달러다. 이는 금융 전문가
들이 조언하는 연금 저축액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을 하던 X세대에게는
당장 현금이 필요했고 은퇴는 멀어보였다.
2008년 금융위기도 X세대의 경제력에 수
년간 타격을 입힌 주범이다. 금융위기는 수
많은 X세대들의 직장을 앗아갔고 주택 시 장을 붕괴시켰으며 투자금을 날리게 했다. 이로 인해 X세대에서는 연금 저축이 어리 석다는 분위기가 일반적이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X세대는 Z세대의 부모 세대로서, Z세대의 학자금을 대고 최근의 인플레이 션, 일자리 부족으로 자리잡지 못한 자녀 세대를 먹여 살리고 있다. 심한 경우, 자신
의 부모를 동시에 돌보기도 한다.
은퇴를 앞둔 54세의 한 가장은 30년 전 처 음으로 401K에 연금 저축을 시작했지만, 직장을 옮길 때마다 집수리나 이사 등 시 급한 일이 생겨서 결국 수차례 현금화할 수 밖에 없었다며, 닷컴 버블과 금융 위기를 겪으며 투자가 가치없다고 느꼈다고 WSJ 에 설명했다.
이민자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법률칼럼
바이든의
불법
024년 8월 19일, 미 이민국(USCIS)
는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프
로그램에
한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
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 새로운 프로
그램은
미국 시민의 특정 비시민 배우자(비시
민 의붓자녀 포함)가 미국 밖의 다른 국
가로 가지 않고서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8월 23 일, 텍사스주를 포함한 16개 주가 바 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 새로운 프로
그램을 차단하기 위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국 토안보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주장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2024년 8월 26일, 대통령이 새롭게 발표한 프로그램에 의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불법 이 민자 6명과 그들의 미국 시민 배우자,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비영리 단체인 Coalition for Humane Immigrant Rights(CHIRLA)는 바이든 대통령 이 발표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방어하는 국 토보의 대응에 합류하기 위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2024년 8월 26 일, 법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상 기 신규 프로그램을 14일 동안 중단 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기 간 동안에도 신청자는 신규 프로그램 에 따라 신청서를 계속 제출할 수 있으 며, 미 이민국은 신규 신청서를 접수하 고, 또한 신청자의 지문과 사진을 찍기 위한 예약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미 이 민국은 이러한 신규 신청서에 대한 승 인 결정은 내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미 이민국은 법원이 내린 14일 중단 명 령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프 로그램에 따른 신청서를 제출하고, 신 청서가 승인된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취업 허가 및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모든 권리 를 갖게 됩니다.
참고: 위에 제공된 정보는 일반 정보용으로만 제공되 며 법적 조언은 오피스로 전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티브 배 (이민법/부동산/상법 변호사) 스티브 배 변호사 C) 929-398-9591
'미국판 다이소'로 볼 수 있는 저가용품 소매업 체 달러 제너럴이 암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
가가 하루 만에 32% 급락했다.
미국 저소득층의 주머니가 비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미국 48개 주에 2만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달러 제너럴은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집중돼 있다. 회사측은 “달러 제너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고객은 주로 연 소득 3 만5천달러 미만 가구이며 이들은 현재 재정적 제약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대부분은 물가 상승과 고용 약화, 대출 이자 비용 증가로 6개월 전보다 재정적으 로 더 나빠졌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저소득층 주머니 메말라…美저가용품 소매업체 주가 32% 급락
자체 전망치나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모두 밑돌았다. 매출 증가분도 식품과 같은 소모품 에서 나왔다. 의류나 계절용품, 가정용품 등의 임의 소비 품목은 판매가 줄었다.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달러 제너럴은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주로 1달러에 판매하고 있 다. 매장은 시골 마을과 도시 저소득층 지역에
CARS/AUTOS
2012년 Honda FIT 벽돌색. 한주인 135K마 일 상태양호 휘발유 적게 드는차 $4,500. ☎516 510 5229
2011년 도요다 캠리 13 마일 흰색칼라 상태양호 가격 ; $5,500 ☎ 718-928-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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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2004년 그레이칼라 가격;$4,000 8만 마일 (1인 오너 ) ☎ 718-309-7826
2004년 TOYOTA SQUYA 4 WD. 165 K 마일 상태양호 $4,500. ☎ 929-257-3042
테슬라 라이벌이던 닛산 주저앉아…테슬라, 연 8만→181만 급성장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약 1400만대로 전체 신차 가운데 18%였다. 2018년
에는 비율이 2%에 그쳤지만 5년 만에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 보급은 여전히 초
기 단계다.
이런 시장에서는 한두 차례의 결정적인 혁신이 단숨에 시장을 장악하는 계기가 된다. 반대로 한
두 번 주춤하다가는 낙오될 가능성도 크다. ‘전 기차 아이콘’ 테슬라의 경우 8년전만 해도 테슬
라는 연 8만대쯤 파는 신생 회사였다. 당시 세계
전기차 시장은 80만대 수준으로 이제 막 태동한
단계였고, 2010년 세계 최초 양산 전기차 ‘리프’
를 내놓은 일본 닛산이 선두권에 있었다.
그러나 2017년 테슬라는 새 전기차 ‘모델3′를 내놓으면서 빠르게 세계 시장을 평정하기 시작 했다. 7만달러가 넘었던 이전 모델과 비교해 시 작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면서 1회 충전거리는 350km로 유지하는 기술 혁신에 소비자들이 환 호했다.
잠실운동장 앞 220척 선착장 대형 마리나…배에서 자는 한강스테이 민자사업으로 추진...2026년 완공목표
2026년 잠실한강공원에 보트 220척을 댈 수 있는 ‘마 리나’가 생긴다. 개인 선박이 없는 시민들도 한강 보
트 안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강 스테이’ 보
트 50여척이 생긴다. 서울시가 ‘잠실 계류장 조성 및
운영사업’을 위해 한강마리나(주)와 실시협약을 체결 했다.
총사업비 750억원 가량을 민간 자금으로 진행한다.
마리나란 레저선박을 위한 항구를 뜻한다. 한강에도
일부 있었지만 잠실마리나가 완공되면 80ft 규모의 ‘슈
퍼요트’까지 정박할 수 있게 된다.
잠실마리나는 돔구장, 전시컨벤션 센터 등이 생기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앞 한강공원에 자리
잡는다.
카페 및 레스토랑 등 휴식공간이 있는 ‘클럽하우스’, 정박한 선박 보호를 위한 ‘부유식방파제’ 등의 시설이 들어간다.
개인 선박이 없는 시민들도 이곳을 즐길 수 있다. 배
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한강 스테이’ 보트 50척 가량
이 생긴다. 11m, 13m 길이의 보트에 침실, 욕실 등을 갖춘다. 보트 한 척당 2~4인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상 하고 있다.
잠실마리나 중앙부엔 일종의 수상공원인 ‘플로팅파 크’가 생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고 각
종 공연도 진행한다. 수상레포츠 시설도 들어갈 예정 이다.
연말까지 공공디자인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한다.
한국, 美해군함정 유지·보수 첫 수주 기대
인 ‘7함대’ 소속의 대형 군수 지원함 한 척 을 대대적으로 수리하는 프로젝트다. 업계 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이 사업에 신청서
를 내고, 이달 중 나올 입찰 결과를 기다리 고 있다.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연 20조원 규모의 미 함정 MRO 시장에 첫발을 들인
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 해군과 전력 경
쟁을 벌이고 있는 미 해군은 동맹국의 조
선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 하고 있다. 미국
조선 업계가 인력난 등으로 생산·보수 여
력이 부족해 동맹국에 함정 수리를 맡기고
있는 것이다.
이번 MRO 사업은 노후된 ‘4만t급 보급
선’을 육상 야드에 올려 놓고 부품 하나하
나를 분해해 완전히 새롭게 개조하는 프로
춰야 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잇따라 이 자격을 취득했다. 수주 금액은 수백억원대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 조선 업체에 입찰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 다. 업계는 이 때문에 이번 사업을 한국 조 선소에 맡기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 미 국방부 예산 중 함정 MRO 예 산은 136억달러다. 미국 내 운항하는 선박 은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존스법’ 등 에 따라 보급선 같은 비전투함 일부 정비 만 해외에 맡기고 있다. 다만 노후 함정이 늘고 있는 미국이 향후 이 예산을 더 늘릴 가능성도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등재됐던 북한 해
군 자산들이 연이어 사라졌다. ‘해군력 강
화’를 추진해온 북한이 군 자산에 대한 대
외적 관심으로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
측이 나온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에
서 29일 낮부터 북한의 모든 군함 정보가 검
색되지 않고 있다. 잠수함 13척이 처음 등재 된 사실이 알려지자 그 목록이 사라졌고, 다
시 하루 만에 군함 180여 척에 대한 정보도
없어진 것이다.
정보 삭제 전 IMO 선박정보 데이터베이스
에 북한 군함(수상함, 잠수함) 소유주로 기
재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
해군’으로 현재 검색하면 ‘찾을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온다. 반면, 일반 상선들은 여전히
등재 자료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북한 해군 소속 잠수
함 13척이 GISIS에 등재됐다. 상어 2급 11 척과 신포급 ‘8·24 영웅함’, 신포 C급 ‘김군 옥영웅함’ 등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하루 만에 삭제 된 바 있다. 또 다시 하루 만에 일반 함정들 도 사라진 배경을 두고 북한이 해군 자산에 대한 대외적 관심이 높아지자 부담을 느꼈 다는 관측이 나온다. GISIS는 각국이 제 출한 선박 현황을 보여주는 플랫폼이고, 각
선박의 등록과 취소는 해당 회원국 결정에 달렸다. 북한은 1986년부터 IMO 회원국이 됐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 군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플로리다 들판에 버려진 테슬라 모델 3 수백
모델 3의 판매가 테슬라의 기대에 미치
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의 한 들판에서 수백 대의 리프
레시된 모델 3 전기차가 오랜 시간 방치된
채 발견됐다.
비슷한 사건은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발
생한 적이 있다. 전기차의 인기가 시들해
지면서 방치된 전기차가 주차장이나 들판
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도 포
드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판매
전기차 재고가 주차장을 가득 채우고 있
는 상황이다.
테슬라 역시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4월부터 테슬라 프리몬
트 공장에서 생산이 확대되면서 재고가 급증했다고 한다.
최근 래딧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미국
플로리다 루츠의 한 들판에서 촬영된 것
으로 탬파베이 서비스센터에서 남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차량들은 모두 리프레시된 모델 3이 며, 4월과 5월에 제조된 것이다. 그러나 이
차량들은 오랜 시간 방치된 듯 보였으며, 차량 주변의 잔디가 바퀴 절반 높이까지 자라 있었다.
대부분의 차량 도장의 품질은 매우 낮았 으며, 도장이 벗겨졌다. 이는 아마도 주문 자가 이 차량들을 거부했을 가능성을 시 사한다. 테슬라는 지난 봄에 대규모 정리 해고를 진행한 바 있다.
먹으면 당뇨 발병 위험 35%나 줄어들 가능성 많다
콩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대두와 완두콩을 비롯해 병아리
콩, 렌틸, 땅콩, 알팔파, 클로버 등 콩류 식물
은 인체 에너지 생산과 대사 조절을 돕는 영
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 마그네
슘, 칼륨 등 미네랄을 비롯해 인체 대사능
력을 개선하고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생리 활성 물질들도 많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이른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이기도 해 유엔과 세계식량농업 기구(FAO)는 지난해 '국제 콩의 해'를 선포
하기도 했다.스페인 호비라대학 과학자들
은 콩이 당뇨병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역 학적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지만 당뇨 병은 없는 사람 3천349명을 대상으로 평균
4.3년 동안 각종 콩을 많이 또는 적게 섭취 하는 사람 간 당뇨병 발병률을 추적 조사했
다.그 결과 날콩 기준으로 하루 28.75g씩(60 g들이 기준 1주 3.3봉) 섭취하는 그룹이 하 루 12.73g(60 기준 1중에 1.5봉) 먹는 그룹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낮았다. 특히 렌틸콩 섭취와 당뇨 발병 위험 감소
상관관계가 가장 강했다. 렌틸콩을 1주 1회 섭취하는 사람들이 2주에 1회 섭취하는 사
람들에 비해 당뇨에 걸린 비율이 33% 낮았 다.또 빵, 달걀, 쌀, 감자 등 단백질과 탄수화 물 식품 섭취량 중 하루 반 접시 분량만 콩
식품으로 대체해 먹은 그룹의 당뇨 발병률 도 크게 낮았다.
미국 연방 정부 당국이 76억 달러 규모의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AP 가
보도했다. 앞서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현
대차의 전기차 공장이 지역 상수도에 미
칠 영향을 규제 당국이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미 정부가 이
민원을 받아들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미국 조지아주에
그룹의 전기차 생산 메카 ‘메타플랜트’
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약 358만평 부지
에 연 30만대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규모
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총 76억달러
를 투자했다. 올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
획이었다.
그런데 미 육군 공병대(UASCE)는 최근
성명에서 “조지아주 및 지역 경제 개발 기
관은 현대자동차가 주요 지역 식수원인 지
하 대수층(지하수를 품고 있는 지층)에서
하루에 최대 660만 갤런의 물을 빼내고 싶
어한다고 투자 계획에 언급하지 않았다” 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환경에 ‘미미한 영 향’을 미칠 것이란 결과를 재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공병대가 작성하는 환경영향 평가서는 공장 허가 발급에 주요한 영향
을 미치는 만큼 향후 공장 운영에 최대 변 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육군 공병대가 환경 허가를 재검토 하기로 한 건 공장 부지의 건설 지연이나 중단을 뜻하지 않는다고 AP는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공장 조감도. /뉴시스
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엔 해리스 부통령의
조카인 재스퍼·아덴 엠호프 남매가 등장 해 해리스 부통령을 응원했다. 이들 남매
는 검은 머리의 아시아계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 남매는 해리스 부통령 남편(더그 엠
호프)의 동생인 앤드루 엠호프와 한국계
부인 주디 리 박사가 낳은 자녀들이다. 이
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은 큰엄마가 된다.
재스퍼는 당시 “큰엄마만큼 바쁜 사람은
없지만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는 등 항
걸 느끼게 해준 분”이라며 해리스 부통령
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친인척 중 한국계가 있
다는 사실은 지난해 4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했을 때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 주재 만찬에 참석했다. 주디 리
발행인 : 이명석 T. 718-359-0700 Email. findallny@gmail.com 뉴저지 지국장 : 박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