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세계 403번째 부자…엄마는 한국 입양아 출신…한국계 2세 선수 뉴욕 U.S.오픈 테니스대회
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진 제시
카 페굴라(6위·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 했다.
페굴라는 6일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
위·체코)를 2-1(1-6 6-4 6-2)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4
강 고지를 밟은 페굴라는 여세를
몰아 결승까지 진출했다.
페굴라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
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1994년 2월생 페굴라는 30세에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4강과 결
승에 진출하며 '대기만성'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30세 193일인 그는 이번 결승 진
출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진출이 허용된 1968년 이후 가
장 많은 나이에 메이저 대회 여
자 단식 결승에 처음 진출한 미
국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코
코 고프(3위·미국)는 페굴라보
다 10살 어린 2004년생이고, 결
승 상대 사발렌카는 1998년생인
데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이다.
페굴라가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1년 US오픈 예
선으로 13년 전이다. 본선을 기
준으로 해도 9년 전인 2015년
US오픈이 데뷔전이었다.
10년 이상 꾸준히 메이저 대회
문을 두드린 끝에 드디어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룬 셈이다.
그런데 페굴라는 또 세계적인
'금수저'라는 점에서 이런 '대기
만성' 수식어와는 왠지 잘 안 어
울릴 것 같은 선수이기도 하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와 어머
니 킴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
스 추산 순자산이 70억 달러(약
9조 3천억원)에 이르며, 포브스
의 전 세계 부자 순위 403위에 올
라 있다.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엔 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 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 구단주다.
2014년에는 NFL 버펄로 빌스 구단 인수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경쟁에서 이겼 을 정도다.
어머니 킴은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페 굴라는 2019년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 전해 자신을 '하프 코리안'이라 고 소개했다.
[A4면에 기사계속]
Septembe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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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0㎝로 투어에서 그렇게 큰 편이 아
닌 페굴라로서는 사실 적당히 투어 생활
을 하다가 힘든 운동선수 생활을 그만할
수도 있었을 터다.
하지만 부모의 재산이 아무런 영향을 미
치지 못하는 코트 위에서 치열하게 경쟁 한 끝에 30세가 넘어 메이저 대회 결승 무
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인터뷰에서 "사
람들이 종종 나에게 '집사가 있지 않으냐'
라거나 '개인 비행기로 이동하지 않느냐' 고 묻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 랭킹 78위였던 2019년 코리아오픈
테리 페굴라 회장
했는데 그때는 부모님이 지금처럼 돈이 많지 않았다"며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 고, 무엇보다 테니스 덕에 엄마가 입양된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됐으니 좋은 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딸이 한국에 서 치르는 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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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페굴라는 "집이 그렇게 부자인데, 힘
든 운동을 계속할 이유가 있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7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
만에 처음 방한했었다. 스킨 케어 회사 레디24 등을 운영하는 사 업가이기도 한 페굴라는 지난해 다시 코 리아오픈에 나와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 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하나 은행 코리아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 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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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춤연구회가 주최하고 선
운 임이조춤보존회 뉴욕지부, 뉴욕한국국악
원, 사단법안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 주관하
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멋, 흥, 신
명!’을 주제로 국악원 단원들의 북공연을 시
작으로 성대한 막이 오른 뒤 수건입춤, 쌍승
무, 한량무 등 전통춤을 비롯해 가야금 병창
및 발레 ‘사랑가’ 협연, 재즈밴드와 민요 협
연,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인다.
전통과 재즈의 만남에서는 아리랑과 살풀
이춤, 민요, 판굿이 재즈 선율과 어우러지는
이색공연이 연출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어팍과 오후 5시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전
통춤, 판굿, 강강술래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무료공연은 뉴욕의 한인단체장연합
회(회장 곽호수)가 5일 도착한 한국 공연팀
의 차량 및 식사 등을 제공하는 등 후원을 아
끼지 않았다.
한국전통춤연구회는 이번 공연에 대해 “서
울과 뉴욕을 잇는 전통예술 축제 ‘해치, 뉴
욕에 가다’는 K팝을 필두로 K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전통음
악과 춤을 해외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소: Colden Auditorium 153-49
Reeves Ave., Flushing, NY
△문의: 917-536-8188(국악원)
스 백 후보가 뉴욕주상원 제 11선거구의
야틴 추 공화당 후보와 함께 공동 선거본
부 오픈식을 개최했다.
오후 4시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하
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양측
후보 캠페인 관계자들과 후원자들, 그리
고 커티스 슬리와 뉴욕시장 공화당 후보, 스티븐 와이너 퀸즈 지방법원 판사 후보 를 비롯한 여러 정치인 후보들이 참석했다.
하크네시야 교회 전광석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오픈식에서 야틴 추 주상원
후보는 “자신의 선거구에 많은 아시안계가
거주하고 있고, 2년전 리 젤딘 뉴욕주지사 공화당 후보가 캐시 호컬 당시 민주당 후
보보다 더 많은 지지표를 얻은 선거구”라
며, “당선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야틴 추 후보는 “동북부 퀸즈는 범죄율이
74%나 증가했고, 차량 절도사건은 지역별
로 5배에서 7배로 급증했다”며, “지역주민
들이 당적을 떠나 현 위기 상황을 벗어나
기 위해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네스 백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미해군
복무 4년, 뉴욕시경 17년간의 복무 경험을
소개하며, 범죄자 보석법 개정, 공공 안전
강화 등 뉴욕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소
기업 보호 등 지역사회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이날 행사에는 케네스 백 후보를 지
지하기 위해 퀸즈지역 유태인사회를 대표 하는 랍비 여러 명과 중국계 출신 고위 경 찰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중국계 언론 및 유태계 신문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등 확산
되는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다.
야틴 후 후보와 케네스 백 후보는 50여명
을 수용하는 대규모 선거본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선거팀의 인적자원 공
유,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한팀으로
오는 본선거를 치루겠다는 각오다.
넥, 오클랜드 가든, 자마이카 등이며, 하 원 25선거구는 퀸즈 프레시메도우와 플러 싱, 베이사이드 남부, 퀸즈보로힐, 힐크레 스트 등으로, 오클랜드 가든 지역이 공동 선거구다.
야틴 추 후보는 오는 11월 5일 본선거에 서 12선 경력의 토비 스타비스키 현 민주 당 주상원의원과, 케네스 백 후보는 6선 경 력의 닐리 로직 현 민주당 주하원의원과 경선을 치루게 된다.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주가 올해 미국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 주 중의 경합 주'로 떠올 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민주·공화 양당 대
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은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 서의 승리다. 대선 승리를 위해선 전국에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고, 각 주에
서 한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선거인단을 독식
하는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가 2개 주의 몸
값을 높였기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의 텃밭인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동·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선
거인단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와 플
로리다, 루이지애나 등 보수적인 남부를 중심
으로 확고한 지지세를 구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오대호 인근의 공업
지대인 러스트벨트(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와 남부의 선벨트(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7개 주가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 주로 분류됐다. 이중 펜실베이니아에는 7개 경합 주 중 가장 조지아에 1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됐다. 특히 최근 선거 판세를 고려할 경우 펜실베 이니아와 조지아의 몸값은 더욱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지방 상가의 눈물… 경매 물건 2년새 160% 급증…상가 60% 비어
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 성장 거점으로 삼으려 했던 혁신도시
에선 인구에 비해 상가가 과도하게 공급돼
공실률이 40% 안팎에 달한다. 노후 대비
나 투자 목적 등으로 상가를 분양받은 사
람들은 수익은커녕 대출 이자와 관리비를
견디지 못해 분양가보다 싸게 처분하거나
경매로 떠밀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경매에 나온 지방 8 개 도 상가는 4910건으로, 작년 상반기 (3281건)보다 49.6% 늘었다. 부동산 경기
물건은 드물다. 올해 상반기 지방 상가 낙
찰률은 평균 15.2%에 불과했다. 경매 시장
에 나온 물건 10개 중 1개 정도만 팔렸다
는 뜻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상가는 안정적인 월수입
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노후 재테크 수
단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코로나를 거
치며 배달과 온라인 쇼핑 문화까지 확산하
자 상가를 찾는 소비자가 줄었고, 2022년
하반기부터 금리가 오르면서 직격탄을 맞 았다. 전국적으로 상가 경기가 위축된 상
황에서 특히 수요보다 상가가 과잉 공급된 지방 혁신도시는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 준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 기 김천혁신도시 집합상가(여러 사람이 구 분 소유하는 점포가 모인 상가) 공실률은
42.5%에 달해 전국 평균(10.2%)의 4배 수 준이다. 상가 점포 10곳 중 4곳은 비어 있 다는 의미다. 나주혁신도시(38.7%), 대구 혁신도시(37.9%), 전북혁신도시(28.6%), 충북혁신도시(22.9%) 등도 공실률이 20% 를 넘는다.
2015년 준공돼 10년 차에 접어든 혁신도 시 상가가 여전히 공실로 몸살을 앓는 이 유로는 인구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상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방 상가 공실은 쉽 게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금리·고 물가 영향으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난 2 분기 소비가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이 지 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내수 부진에 지난 5월 개인 사업자 연체율이 9년 6개월 만의 최대치로 치솟으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비율이 늘 어나고 있다”며 “경매로 넘어오기까지 6~8 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이자를 견디지 못해 나오는 경매 물건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기업 키캡처에너
지(KCE)가 세운 100㎿짜리 ESS 시설이
다. ESS란 일종의 ‘전기 댐’ 역할을 하는 거
대 배터리 시설이다. 마치 홍수 때 물 가두
고 가뭄 때 물 공급하는 댐처럼, ESS는 태
양 쨍하고, 바람 강할 때 태양광·풍력 발
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
가 부족할 때 내보내는 역할을 하며, 들쭉
날쭉한 양이 약점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완한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첨
단 산업이 급성장하고, 전기차 등의 보급이 늘면서 ESS 시설 수요도 함께 급증하는 추 세다. 에너지 관련 조사 분석 업체인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내 그리드 규모 ESS
설치 용량은 4년 뒤인 2028년 79.6GW로 지
난해(17.4GW)의 4.6배 수준까지 커질 것으
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에서도 ‘석유 부자’
로 통하는 텍사스가 ESS 시설의 메카로 떠
오르고 있다.
미국에선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데
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내 연기관차와 가스 보일러를 전기차와 히트 펌프로 대체하는 전기화(化) 움직임이 일
면서 전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글로벌 컨 설팅 기업 맥킨지는 2030년 미국 내 데이터
발전으로 충 당하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해 텍사스는 주 전체 발전량의 30.9%를 태 양광·풍력 발전으로 충당했다. 텍사스는 미국 내 원유 생산의 40% 이상을 담당하지 만, 친환경 에너지 발전 비율이 캘리포니아 (34%)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올 라온 것이다. '석유
센터의 전기 사용량이 2023년보다 35GW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 차원에선 늘어나 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경기 시
작 전부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 때는 물론이고 경 기 내내 전광판에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 독(사진)의 얼굴이 잡힐 때마다 관중석에 서는 야유가 이어졌다.
캡틴 손흥민 등 선수들이 화면에 비칠 때
는 환호가 나오다 홍 감독이 나오면 곧바
로 야유를 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팬들은 ‘정몽규 나가’ ‘홍명보 나가’ 등을 수차례 외치기도 했다.
팬들의 야유 속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96위로 73계단 아
래인 팔레스타인과 졸전 끝에 0-0 무승부 를 기록했다.
응원을 받아야 할 안방경기에서 야유를 접한 선수들도 심리적 부담을 안고 경기 를 뛰었다.
손흥민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도 “이미 감독 선임이 결정된 과정에서 바 뀔 수 없는 부분이다. 믿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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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치매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전에 진
단되는 치매를 말한다. 최근 조기 치매가
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약 9년간 국가건강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40~60세 폐경 전
여성 94만6931명과 폐경 후 여성 67만4420 명, 총 162만1351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 했다. 그 결과 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우울
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조기 치매의 위험 이 2.5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초경 나이 된 생리적 변화가 조기 치매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정은 교수는 “우울증이 있는 여성, 특 히 조기 폐경 등으로 여성 호르몬 노출 기 간이 짧은 경우에는 정신 건강 관리와 스 크리닝을 통해 조기 치매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암 전문의로 꼽히는 김의신 박
사가 유독 한국에서 암 환자들이 폭증하
는 이유로 ‘스트레스’와 이를 해소하려는
안 좋은 식습관, 암에 대한 부정적인 인
식을 꼽았다.
김 박사는 세계 최고 암 치료기관인 미
MD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 로 일하면서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
나 선정됐다. MRI를 통한 암진단 기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핵의학계 선구자라
는 호칭을 얻었다.
◇”미국에선 암을 고혈압, 당뇨처럼 생 각한다”
김 박사는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폭증하
는 이유에 관해 “오래 사니까 누구든지 암
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간단하게 답했
다. 그러면서도 “특이하게 미국 환자들은
보통 암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처럼
생각한다”며 “암을 대할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반면 “한국 사람은 자기만 암에 걸린 것
처럼 생각하고,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느낀다”며 “약을 선택한다든가 의사가 설
명할 때도 한국 사람들은 지나치게 부정
적”이라고 했다.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면 이 차
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김 박사
는 “미국 사람들은 멀쩡한데 한국 사람들
은 다 죽어간다”며 “’이 병과 싸워서 이기
겠다’는 정신적 각오가 돼야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잘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다. 그
게 아주 특징적”이라고 했다.
◇“암 걸리기 싫으면 ‘이것’만 하라”
김 박사는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질병에 대처하려면
그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동에는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김 박사는 그중에서도 ‘걷기 운동’을 최
고로 꼽았다. 그는 “허벅지 근육량이 적어
지고 탄력성이 확 떨어져서 딱딱해져 버린
다”며 “그러면 조금만 넘어져도 고관절이
부러지게 된다”고 했다. 고관절이 부러지
면, 그 안의 골수에서 피가 나오게 되고,
이게 혈전이 되어 폐나 뇌로 가면 사망까
지 이르게 된다.김 박사는 “넘어지지 않으
려면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며 “평소 다
리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기본적인 건 걷기다. 걷는 것이 제
일 중요하다”고 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 가져야” 김 박사는 또 암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 한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는 “ 특히 한국 사회는 굉장히 경쟁적”이라며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한
국인 4명 중 1명 꼴로 우울증을 겪고 있
다며 “한국 젊은 친구들은 담배, 소주, 삼 겹살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그 세 가 지는 스트레스를 훨씬 악화시켜 버린다”
고 지적했다.
정신이 건강해야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며 몸에 좋지 않은 고기나 술을 먹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김 박사는 그 첫 번째 단계인 정신 건강에 관해 “한국 사람들은 욕심이 많 다”며 “욕심이라는 건 상대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행복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경쟁사회에서 행복해지려면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생각이 습관화돼야 한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서 항문 괄약근의 탄력성과 강도는 서서히 감소한다. 외부 괄약근이 약화되면, 대변
배출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여성에서 폐 경은 골반의 근력과 항문 근육 탄력성을 떨어뜨 린다. 배변 능력이 떨어지면서, 만성 변비는 여성
이 남성보다 거의 2배 더 흔하다. 당뇨병이 있어 도 말초신경 변화로 괄약근 조절 기능이 떨어진 다.
노화될수록 직장 점막의 민감도도 감소하여 배
변 욕구가 준다. 이는 변비나 불완전한 배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은 항문 부위로의 혈류에도
영향을 미쳐서, 노인에서 치질이나 항문 균열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항문 기능을 99세까지 88하게 유지하려면 규칙
적인 신체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이 항문 근육
전체 탄력을 좋게 하고, 규칙적인 배변을 돕는다.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 단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여 항문 부담을 덜어줘
야 한다. 물을 충분한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
져 배출하기 쉽다.
배변하는 동안 항문에 과도한 힘을 주면 안 된 다. 배변 후에는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물티슈나
물을 사용하여 항문 부위를 세척한다. 자극을 일
으킬 수 있는 거친 비누로 과도한 힘으로 항문을
닦는 것은 피한다. 평소에 항문 괄약근 조임 운동 을 하는 것도 항문 탄력을 유지하는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 식품 위주로 식사하면 3주일 만 에 몸이 손상되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두 그룹
을 선정해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 불포화지 방이 많은 식단을 따르도록 했다.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고체 상태로 존재하
는 지방을 말하며 육류, 동물성 생크림, 버
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
하는 지방으로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다. 포화지방 섭취
군은 ▲버터 ▲유제품 ▲케이크, 페이스트
리 등 베이커리류 위주로 식사했고 불포화
지방 섭취군은 ▲생선 ▲식물성 기름 ▲견
과류 ▲씨앗류 위주로 식사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 모두 유의한 체중 변화 가 없었지만 포화지방 섭취군의 건강 지표 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포화지방 섭취군은
마트폰, 동영상 기초, 오피 스반. ☎347-622-1118 (미응답시 문자나 음성 남 겨주세요)
HD CCTV 설치 및 관리 NYC NJ CT 타주 가능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문제해결 ☎ 347-256-9699
이와 관련 예일대 입학처는 신입생 중 백
인 비율이 크게 높아진 요인에 대해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올 가을학기 신입생 가운데 백인 비율 급
등 현상은 다른 명문대에서도 나타나고 있 다.
리버럴 아츠 대학 가운데 최고 명문 중의 하나인 앰허스트대학의 경우 신입생 중 백 인 비율은 전년 33%에서 올해 39%로 크
게 상승했다. 아시안 학생 비율은 18%에 서 20%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흑 인의 경우 11%에서 3%로 큰 폭으로 하락 했고. 히스패닉 비율 역시 12%에서 8%로 낮아졌다.
한편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소송의 피고였 던 하버드대는 아직 올 가을학기 신입생의 인종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테레사 박(Theresa Park)
뉴욕시 명문 단과대 <쿠퍼
뉴욕의 명문 사립 단과대 쿠퍼 유니언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들이 개학에 맞춰 깜
짝 선물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쿠퍼 유니언이 이날 오후
교내 강당에 모인 4학년 재학생들에게 신
학기 학비를 반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 보도했다.
쿠퍼 유니언의 학비는 4만5천 달러 안팎
이지만, 모든 학생이 절반 액수인 22,275달
러를 장학금으로 받고, 나머지 절반의 학
비도 내지 않고 무료로 수업을 듣게 된 것 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2만3천 달러는 내게
너무나도 거액"이라며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돈"이라고 기뻐했다.
이와 함께 학교 측은 내년부터 3년간 모
든 4학년 재학생의 학비도 받지 않기로 했
다. 올해 쿠퍼 유니언에 입학한 신입생도 4
학년 때는 무료로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긴축 경영 등을 통해 2028년
부터 다시 전교생 무료 교육 전통을 복원 할 방침이다.
1859년 쿠퍼 유니언을 설립한 뉴욕 출신 사업가 피터 쿠퍼는 노동자 자녀들에게 학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흑인의 역사와 유산 등 '흑인학'을 가르친
ABC뉴스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구는 이
번 주에 시작되는 가을 학기부터 '흑인학' 교육 과정을 새로 도입한다.
이 교과는 뉴욕시의회 '교육형평성행동계 획'(EEAP)의 자금 지원을 받아 컬럼비아 대 교육대학원 흑인교육연구센터에서 3년
비를 받지 않았다.
부유층 자녀들은 학비를 냈지만, 100년 이 상 학교가 운영되는 과정에서 모든 재학생
을 무료로 교육하는 전통이 확립됐다.
미국에서 재학생에게 학비를 받지 않는
대학은 각 군 사관학교를 포함해 10개교 남 짓이다.
그러나 쿠퍼 유니언의 전통은 지난 2014 년 중단됐다. 재정난 탓에 1천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을 무료로 교육할 수 없게 된 것 이다.
에 걸쳐 개발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문명부터 흑인이 아프리 카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과정, 미국 흑인
의 역사, 흑인 문화전통, 미국 및 뉴욕의 흑
인 커뮤니티 등에 대해 가르치며 유치원 과
정부터 12학년(한국 고3)까지 전 학년에 적 용된다.
뉴욕시 교육구는 앞서 뉴욕 5개 자치구에 서 120개 학교를 선별해 이 교과를 시범 운
영했으며 이번 학기부터 관내 전체 학교로 확대하게 됐다. 뉴욕시 교육구는 미국에서 최대 규모로 약 100만명의 학생이 속해 있 고, 약 24%가 흑인이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흑인학 교과 도입은 텍사스,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등 일부 주 에서 인종·성별·성소수자 문제와 관련해 교과 내용이나 학교 도서를 제한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민자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법률칼럼
바이든의
불법
024년 8월 19일, 미 이민국(USCIS)
는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프
로그램에
한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
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 새로운 프로
그램은
미국 시민의 특정 비시민 배우자(비시
민 의붓자녀 포함)가 미국 밖의 다른 국
가로 가지 않고서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8월 23 일, 텍사스주를 포함한 16개 주가 바 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 새로운 프로
그램을 차단하기 위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국 토안보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주장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2024년 8월 26일, 대통령이 새롭게 발표한 프로그램에 의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불법 이 민자 6명과 그들의 미국 시민 배우자,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비영리 단체인 Coalition for Humane Immigrant Rights(CHIRLA)는 바이든 대통령 이 발표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방어하는 국 토보의 대응에 합류하기 위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2024년 8월 26 일, 법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상 기 신규 프로그램을 14일 동안 중단 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기 간 동안에도 신청자는 신규 프로그램 에 따라 신청서를 계속 제출할 수 있으 며, 미 이민국은 신규 신청서를 접수하 고, 또한 신청자의 지문과 사진을 찍기 위한 예약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미 이 민국은 이러한 신규 신청서에 대한 승 인 결정은 내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미 이민국은 법원이 내린 14일 중단 명 령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프 로그램에 따른 신청서를 제출하고, 신 청서가 승인된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취업 허가 및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모든 권리 를 갖게 됩니다.
참고: 위에 제공된 정보는 일반 정보용으로만 제공되 며 법적 조언은 오피스로 전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티브 배 (이민법/부동산/상법 변호사) 스티브 배 변호사 C) 929-398-9591
미국의 8월 고용 증가 폭이 다소 반등하긴 했 지만 예상보다는 부진한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곧 금리 인하 개시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안팎
에선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 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반적인 0.25% 인 하가 아닌 '빅스텝'(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할
의 우려를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美 8월 고용증가 14만 2천명, 기대이하…금리 0.5% 인하 가능성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고용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때의 11만4천명 에서 8만9천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1년간 평균 증가폭(20만2천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 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
1천명)도 밑돌았다.
7월 지표의 하향 조정 역시 미국의 고용 사정이
종전에 알려진 것보다 더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8월 실업률은 7월(4.3%) 과 비슷한4.2%로 나타났다. 예상을 밑돈 8월 고
용 상황은 미국의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시장
CARS/AUTOS
2012년 Honda FIT 벽돌색. 한주인 135K마 일 상태양호 휘발유 적게 드는차 $4,500. ☎516 510 5229
2011년 도요다 캠리 13 마일 흰색칼라 상태양호 가격 ; $5,500 ☎ 718-928-8553
폴크스바겐, 87년 만에 처음 독일공장 폐쇄 추진...매우 심각한 상
독일내 폭스바겐 공장 6곳에 직원만 10만명…전기차 수요 부진, 중국에 밀려
글로벌 2위 자동차 업체 독일 폴크스바
겐이 수익성 악화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
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실제로 독일
공장이 폐쇄된다면, 1937년 폴크스바겐
설립 이후 첫 사례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 현지 언론에 따
르면, 폴크스바겐 그룹은 최근 노사협의 회에서 “자동차 산업이 몹시 어렵고 심각 한 상황에 있다”며 공장 폐쇄 계획을 밝
혔다.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각각 1
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폴
크스바겐은 현재 독일에만 6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또, 폴크스바겐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현지 매체는 공장 폐쇄와 구조
조정으로 일자리 약 2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독일 내 폭스바겐 직원은 10
만명 수준이다. 폴크스바겐은 최근 전기
차 수요 부진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
---------------------05/04/24
혼다 어코드 2004년 그레이칼라 가격;$4,000 8만 마일 (1인 오너 ) ☎ 718-309-7826
2004년 TOYOTA SQUYA 4 WD. 165 K 마일 상태양호 $4,500. ☎ 929-257-3042
럽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운송환경연합(T&E)에 따르면,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2019년 0.4%에서
지난해 19.5%로 늘었다. 올해는 25.3%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노조 반발로, 실제 공장 폐쇄가 이
뤄지긴 어려울 거란 시각도 있다. 카발로
폴크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수익성
과 고용 안정성이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서동주 예비남편은 연하남 “네살 어려…2세 계획은 하늘의 뜻”
서동주 인스타그램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내년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서동주는 결혼 기사가 나올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11월 정도에 천천히
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벌써 기사가 나서 너무 놀랐다” 라고 했다. 이어 “남자 친구가 처음에는 너무 놀라다가 나
중에는 부끄러워하더라, 내가 뒷모습 사진을 (인스타그램 에) 올렸다가 그게 기사화되니까 사진을 들여다보더라,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동주의 남자 친구는 네 살 연하다. 서동주는 “배려심
이 많고 성격이 따뜻한 사람이다, 저는 누구를 봤을 때 섹
시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유일하게 섹시하다고 생
각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 친구와는 돈 없고 힘들
때도 즐거울 것 같더라, 좋을 때는 누구나 행복하겠지만
안 좋을 때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어머니 서정희와 합동결혼식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말
이 안 되는 소리”라고 답했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
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비연예인 남자 친구
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인스 타그램을 통해 “내년 중순쯤 (결혼)하게 될 것 같다, 뮹 뮹아(애칭)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면서 결혼 소식 을 알렸다.
위해
조회 수가 곧 수익인 플랫폼에서 극단적
수준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한국에서
양산되고 있다. 특히 플랫폼의 라이브(생 중계) 방송은 광고 대신 ‘수퍼챗’이나 ‘별
풍선’ 같은 후원금으로 수익이 발생한다.
이 수익은 제작자 70%, 플랫폼 30%로 나
눈다.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아 더 많은 후원 을 받기 위해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리
는 악순환이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노출이나 음란 콘텐츠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아예 10 대를 출연시킨 성적 콘텐츠까지 등장했다.
플랫폼은 생중계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이유로 여기에 책임을 질 수 없
다는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플랫폼의 유해·불법 콘텐츠
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다는 것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
램, 틱톡 등은 성인 인증이나 연령 확인 절
차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미성년자도 성
인과 같은 수준으로 폭력적·선정적 콘텐
츠를 접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에선 제작자가 극단적인 행위 를 하면 할수록 시청자가 늘어나고 수익이 많아진다. 시청자가 고액의 후원금을 걸고 폭행이나 성적 행위 등 수위가 높은 행동
을 요구하기도 한다. 플랫폼은 실시간 방
송은 감시가 어렵다며 이를 사실상 방치하 고 있다. 플랫폼 입장에선 책임을 회피하면 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실시간 방송인 셈이다. 실시간 방송에 극단적인 콘텐츠가 많은 이유에는 내용이 자극적일수록 즉각 보상 이 이뤄지는 후원 시스템이 한몫한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는 ‘수퍼챗’이란 실시간 후
원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가 1000원부터 50 만원까지 유튜버에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일부 유튜버는 플랫폼과 나눠 갖는 수수료 를 내지 않기 위해 개인 후원 계좌를 화면 에 띄워 놓고 방송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성인 인증 제도가 없는 해외 플랫 폼에서 미성년자들이 유해 콘텐츠를 그대 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을 충분하게 구하지 못해 굶어야 하
는 미국 가구가 1천800만 가구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농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전체 가구의
13.5%인 1천800만 가구가 기아 상태에 처했
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만 가구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1천800만 가구 중
에서 680만 가구는 기아 상태의 수준이 심
각한 상황으로 분류됐다. 미국 내 기아는 꾸
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21년부터 증
가세로 바뀌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연방 정부
와 지방자치단체의 식품 및 급식 지원이 중
단된 영향이 컸다. 농무부는 지난해 기아 상 태에 놓인 미국 가구 수가 늘어난 원인을 구
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톰 빌색
농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 급식 등에 쓰이는 영양보충지원 프로그램 (SNAP)의 문턱을 높이고, 아동에 대한 세 제 혜택 연장안을 처리하지 못한 연방 의회 를 비판했다. 빌색 장관은 "굶주리는 미국 인이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영리 단체인 '얼라이언 스 투 엔드 헝거'(AEH)는 성명을 통해 "하 루아침에 미국에서 굶주림을 근절할 수는 없다"며 "아동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연 방 차원의 급식 및 식품 지원을 강화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벤츠·테슬라도 제쳤다…美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 오닉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
이버’가 평가해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전
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가 2022
년, 아이오닉6가 지난해 선정된 데 이어 올 해 아이오닉5 N(사진)까지 3년 연속 이 매
체의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카&드
라이버는 1955년 창간돼 글로벌 소비자들
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전문지로, 차량 가
치와 주행 성능 등을 평가해 ‘올해의 전기
차’를 뽑는다.
카앤드라이버는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N을 비롯해 △기아 EV9 △BMW i5 e드
라이브 40 △메르세데스-벤츠 EQS 스포
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8 e-트
론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18개 전기차 모델을 후보군으로 추린 뒤 아이오닉5 N
을 최고 전기차로 평가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시리즈의 첫 전용 전기차다. 카&드라이버는 “아이오닉5 N은 1980 년대의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 가 선사했던 것처럼 진정한 마니아적 경 험을 주는 전기차”라면서 “현대차는 ‘올해 의 전기차’ 3연패를 차지해 아이오닉을 새 로운 왕조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고 극
찬했다. 이번 수상뿐 아니라 아이오닉5 N은 앞서 ‘2024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 성능차’ 부문,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 의 ‘올해의 차’ 부문 수상 등 글로벌 전기 차 평가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고 회사 측 은 귀띔했다.
힘들게 살 뺐는데 잘 유지하려면 지켜야 할 습관들
체중을 어떻게 빼고, 또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체중 감량과 관련해 미국 클리브랜
드 클리닉의 운동생리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크릴 교수가 설명하는 올바른 체
중 감량 방법을 알아본다.
목표 설정= 살이 빼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평소에 어떤 행동을 하는 지 집중해야 한다. 우선 구체적이고 실현 가 능한 생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 5회 30분 걷기, 저녁 식사에 채소 포함하기, 오후 7시 이후에는 먹지 않기 등
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체중 감량 원리 이해하기= 체중 감량의 기
본 원리는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
로리를 소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각기 다른
신체를 갖고 있지만, 체중 감량의 가장 기
본적인 개념은 칼로리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이다.
실천 가능한 다이어트= 건강한 체중 감량
을 위해서는 자연식품을 더 많이 먹고 가공
식품을 줄이는 것이다. 지중해식 식단이 가
장 건강한 식단으로 손꼽히는 이유도 여기
에 있다. 이 식단은 주로 식물 기반 식품, 섬
유질, 불포화 지방, 복합 탄수화물, 그리고
살코기를 포함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 체중 감량은 섭취하
는 칼로리보다 더 많아야 가능하다. 이 때문
에 운동이 필수다. 미국 심장협회는 주당 최 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 다. 운동이 체중 감량의 핵심 요소라는 점
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근육 유지 및 강화하기= 근육은 체중 감량 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근육은 휴식 중에 도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 을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크 릴 박사는 근육은 신진대사적으로 활발하 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칼 로리를 소모한다고 강조했다. 감정 상태= 감정적인 식습관도 체중 관리 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나 불안, 좌 절감 등을 느낄 때 음식에 의존하는 것은 흔 한 일이다. 감정적 식습관을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체중 감량 성공의 중요한 요 소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 '성추문 입막음돈 지급 의혹'
관련 형사 재판의 형량 선고가 대선(11월5
일) 이후로 미뤄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을 담당한
뉴욕주 대법원 후안 머천 판사는 당초 오
는 18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 사 건의 형량 선고 공판을 11월 26일까지 미
룬다고 밝혔다.
머천 판사는 결정문에서 "이것은 이 법원
이 가볍게 내리는 결정이 아니다"며 "이 법
원이 보기에 정의의 이익을 증진하는 최선
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과
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를 통해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
얼스에게 13만달러를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5월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
죄 평결을 받은 상태였다.
머천 판사는 또 유죄 평결 자체를 철회 해달라는 트럼프 변호인단의 청구에 대한
수용 여부 결정을 역시 대선 이후인 11월 12일에 하기로 했다.
이번 선고공판 연기에는 지난 7월 연방
대법원이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公 的) 행위에 대한 형사상 면책 특권을 폭넓 게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대통령의 공적 행위와 무관해 보이고, 공소사실에 적시된 입막음돈 지 급 등 행위가 이뤄진 시기도
이에 따라 총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한 트
연금을 당하는 등의 리스크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의 정치적 승리'라고 보도했다.
“빅토리아 이씨의 억울한
아 이씨의 경찰 총격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인사회의 대규모 시위가 두번째로
열렸다.
이번 시위는 포트리 경찰 및 포트리 타운
정부가 계속 빅토리아 이씨에 대한 총격
사망사건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하지 않 은 상태에서 열린 것이다.
이날 시위에는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
등을 비롯한 여러 한인단체장들과 100여
명의 한인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했 다.
이날 시위 참석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넘었음에도 계속 늦장을 부리는 시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규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과, 둘째, 조속한 검찰실의 조사를 촉구 하였으며, 셋째,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의 훈련과 이에 따르는 지침 사항을 강력히 요구했다.
소코리치 포트리 시장은 총격을 가한 관 련 경찰관에 관한 질문을 받자, “총탄을 발사한 토니 피킨슨 경찰관은 의료적인 이 유로 현재 근로자 산재보상을 받고 있다” 고 밝혔다.
소코리치 시장은 “이런 비극적 참사에 검 찰에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경찰 근무에서 배제시키는 행정휴직 조치를 내려야 한 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시위에는 빅토리 아 이 씨의 부모님께서 참석했으며, 시위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발행인 : 이명석 T. 718-359-0700 Email. findall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