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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이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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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수부부, 자폐아 출산원인 밝혀내 허준렬-최글로리아 부부, 네이처에 논문발표 임신 중 모체 장내세균, 태아 뇌세포에 영향
미주 한인 교수이자 과학자 부부가 여성
대로 하지 못하고 사회성이 크게 떨어지
아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자폐증을 근
는 등의 증세를 보이는 전반적 발달장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1%가 자폐증 환
내,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가를 받고 있다.
자로 알려져 있다. 1980~2005년 덴마크에
부부인 최글로리아 MIT 교수와 허준렬
이들 부부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임신
서 출생한 모든 아기를 조사한 결과 임신
하버드 의대 교수는 “임신한 쥐가 미생물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가 자폐 증세
3개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심하게 겪으
에 감염됐을 때 나오는 특정 면역물질이
를 보이는 후손을 낳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면 자폐아 출산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
새끼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
밝힌 연구 논문 두 편을 발표했다.
로 나타났다.
해 자폐증이 유발됨을 확인했다”고 밝혔 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과 한국의 주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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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의 장내세균이 자폐아 출산에 직접적인
네이처지는 이 논문들을 이번 호의 가장 중요한 연구 성과로 소개했다. 자폐증은 다른 사람과 언어 소통을 제
허 교수 부부는 앞서 2016년 생쥐가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특정 면역세포 에서 단백질이 분비돼 [A7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