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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9일 (토) SAT.
美대통령이 의지하던 한인분석가, 美의회 연구소 국장 임명 美윌슨센터 연구원 160명 이끄는 한인 수미 테리 박사…CIA 거쳐 오바마 정부서 일해
한인여성인 수미 테리(49) 박사 는 워싱턴DC에서 가장 바쁜 한 국 전문가 중 한 명이다. 1968년 미 의회가 설립한 워싱턴의 초 당파적 정책연구기관 윌슨센터 가 그녀를 ‘한국 역사 및 공공 정책센터’의 신임 국장으로 임 명했다. 뉴욕대 졸업 후 미 최초의 국제 법·외교학 대학으로 유명한 터 프츠대 플레처스쿨에서 석·박 사를 마쳤다. 2001년 CIA에 한 반도 정보 분석가로 들어가 10년 정도 미 정부에서 일했다. 9·11 테러 다음 해인 2002년 북 한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을 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대통령 일일 브리핑’에 그녀가 쓴 보고 서가 다수 포함됐다. 이후 백악 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 국·일본·대양주 담당 국장을 지내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 보좌했다. 미 국가정보위원 회(NIC)와 미 외교협회(CFR) 를 거쳐 2011년 민간 분야로 자 리를 옮겼다. 그가 맡게 된 윌슨센터 국장직 은 연구원만 약 160명 있는 한국 프로그램을 총괄해서 이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 는 소감을 묻자 “홀로 되신 어머 니와 처음 미국에 이민 올 땐 이 처럼 안보 분야에서 일할 줄 상
상도 못했다”고 했다. 초등학교 4 학년 때 간암으로 아버지를 여읜 그는 ‘아빠가 없다’는 걸 알리기 싫어 친구들에게 숨겼다. 출판업계에서 일하며 당시 한 국에서 흔치 않은 커리어 우먼 으로 살던 모친은 친구들 놀림에 눈물 흘리는 외동딸을 데리고 이 민을 결심했다. 결혼해 남편과 두 아이가 있는 그녀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이 미지를 물어보면 바로 ‘쿨’ ‘스마 트’ ‘테크놀로지’ 같은 단어가 나 오더라”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다. “내가 노던 버지니아에서 고등 학교를 다니던 1980년대엔 그렇 지 않았다. 매일같이 학교에서 ‘ 네 나라로 돌아가’ 같은 인종차 별적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 는 “2019년 아이들과 함께 뉴저 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에 갔다. 백인 여성과 남성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더라”며 “완전히 새로운 체험 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이제 한·미 관계엔 북 한 문제 말고도 무역, 한·중 관 계, 한·일 관계, 공급망, 기술 등 다양한 측면이 있다. 거기에 미 국이 관심 있는 동맹 이슈에 대 해 폭넓고 깊이 연구해 미 의회 와 행정부에 실행 가능한 정책 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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