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여성 1988년 7월 (11호)~12월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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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1988년 7월 1 일 발행

·발행인/이효재 ·발행처 / 한국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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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율서대몸구흥정로 3 가 30-6

.률 313-1뼈

·강 /500 원

통권저11 1 호

올럼팩이 열린단다.

‘올림픽 xx 일전’

‘ xx 일전’

하며

숨가쁘게 달음질쳐가는 이 ‘꿈의 내일’ 은 이제 벌써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와 었다. 마스게임에 동원되어 버지땀흘리 는 어린 여학생들의 모습과 지원봉사를

한다는 배움직한 중년 여인네들의 얼굴 이 신문에 자주 등장한다. 서울시내 도 로변 곳곳의 건물들도 갖가지 칠단정에 요란하다. 시장 아주머니들에게 이 올렴팩은 이 미 생활이다. 노점상

전면단속 아니면

뒷골목 허용, 이런 승강이속에 가슴죄며 하루하루가 가고 그리고 여전히 시장은

열리고 여인네들은 물건을 사고 팔며 북 적댄다.

이런 우리들에게 올럼픽은 과연 무엇 인가

젊은 학생들은 이 올림픽에 남북한이 하나로 만나자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한발 앞당기자고 한다.

올렴픽과통일?

!

왜 올렴역이 지금 이

땅에서

열리게

되었는지, 왜 지금 유독 통일이 이야기 되고 있는지, 이제 우리 국먼 모두가 곰 곰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

목차 4-5

7 8.9

생활속의 실천 / 외국밀 쓰는 A덤 DI워히기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의 짧은 통일” 여성만평/깃을만나빽 취재 / 통일의 길 ‘왜 ‘공동올림픽’ 인가?" 현장의 소리 / 고대병원 임시직 아주머니들 현장의 소리 /D 뾰i울산 0 점순씨 직장내 폭력추방운동/료밤 /C땐공학·워t트픽

12.13 14.15 16'17

모J..f복지법 A엔 발표 • 냄고뿔등법 7~정촉구[뼈|

18 19

은행

10.11

집중점검/고이수줄 1 위

보고서/학샘들이본돈몽투 잠깐.~I /KBSA힘료거부운동 그후 남녀고용평동법 개정운동/이렇게바뀌O빠힌다 이달의 소식/ 'J..념펙생위렁제 및집교육실전[뾰|’ ·흔랙여셀H뿔

20

여성민우상당설 / 산J:I/I!I는 g뀐g담 겨~을 정획ôl 독자독후감/밑g홈」 낱말맞추기 게시판/직E꽤 폭력근절을위한 공개토론회


l월훨I흩월lt.J

생활속의실천

외국말 뒤에는 유형 • 무형의 상품이 반

외국펠쓰는 λ뺨

드시 따라오고 그 상품은 우리나라 사람 들의 취향· 정서를 다바꿔놓아우리 사

회의 경제 • 사회 · 정치구조、

01짧~71

래를 뒤흔드는 것이다.

그리고 미

그렇기

때문에

일찌기 6 , 70년대에 프랑스에서는

불어

순화운동이 정부 차원에서 전개됐고 독

일 역시 마찬가지여서 라턴허 • 불어 등 의 외래어를 순수한 독일어로 바꿔쓰려 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얼마전 통일문제를 다룬 방한1] ‘동아 리연합회장’ 이란 학생이 나왔다. 알고보 니 ‘동아리’는 학생사회에서 흔히 볼 수 었는 ‘서클’의 우리말이였다. “내 보이프랜드는 첫 미팅에서 만났는

데 내게 애프터를 했던 사림이야” “어제 아이쇼핑 하다 까뜨리네뜨에서

난것이다.

아주 드레시한 원피스를 봤어”

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외국말 남용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

“이글스 팀은 이번 시즌 프로야구 플

각 대학의

국어운동모임들, 또 한글학회의 노력도

레이오프 2 차전에서 매끄러운플레이를

있었다. 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생활

펼쳐 경기를 시종 리드했읍니다”

문화 두레

모두가흔히 블을수 였고 할수있는 대화이다. 면 또 어떨까? - 피스플리즈”

‘찬스메이커’

‘에이스’ 그’

“치즈 햄버거 원피스1 오렌지 주스 투

‘포지션’ ‘오프시이드’

‘플레이오프’

‘어시스트’

‘리

가 84 년부터 ‘우리옷 입기 발표회’ 까지 개최해오고 었다. 그러나 이런 조그마한 움직임들이 큰

‘플레이’

힘을 갖지 못핸 것은 너무 당연하다.

언어는사림률지배환다 그러나 이 거슬리는 외국말을 쓰지말

“탱큐”

‘질경이’ 같은 모임도 있다.

이 모임에서는 우리말에서 한발 더 나아 벼’

그러나 이런 햄버거가게에 들어가 보

모든 국민이 말· 생활의 주인인 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인식하고 함께 고쳐나가

자고 할 때 우리는 꼭 벽에 부딪힌다.

일단 주머니 사정 때문에라도 이런 고

예를 들면 ‘TV’처럼 도저히 다른 말

급음식점에 들어가기 힘들겠지만 흑 ‘×

로 부를 수 없는 외국말이 었다는 주장

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외국말률 쓰면 벌칙률 주자

xx 햄버거’ 등 온통 호화찬란하게 영

이다. 여기서 우리는 외래어와 외국말을

어 이름으로 되어있는 가게에 들어가본

분리해 생 각할 펼요가 있다. 외래어는 본

사렴이라면 디들 점원들의 이런 대꾸에

래 외국말이었지만 우리나라에

어안이 벙벙해졌을 것이다.

우리나라말

이제 우리말화된 것이다. 그러나 외국말

이라고는 한마디도 주고받지 않는 이들.

은 단지 외국말 그대로 님아 있는 것을

이쯤되면 누구든 문제를 느낄 만하다.

@가농하면 친한 집단끼리 공동의 약

말한다. 따라서 외래어를 쓸 수밖에 없

이 가게에선 무슨 올림팩 대비 영어회화

속을 한다. 어겼을 경우의 벌칙을 정해

는 경우와 외국말을 남용하는 것과는 다

연습이라도 하고 있단 말인가?

실천하는것도좋겠다.

른것이다.

들어와

@딴l의 말한1] 서 의식하지 못하고 쓰던 외국말을 발견해낸다.

@다른 사람의 말중

외국말이

나올

때는 지적해준다.

@ 거의 외래어화된 외국말들을 다론

또 어디 그뿐인가 무슨 뜻인지도 모

그러나 또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생각

를-개중에는 저질스런 욕설도 있다-영

해보면, 우리가 너무 쉽게 외래어를 양

어문자를 잔뜩 앞뒤로 붙이고 다니는 젊

산해내는 건 아닌가도 싶다.

‘ TV ’ 같은

은이들

@외국말상표의 상품을 사거나 외국

말도 우리가 조금만 성의를 기울인다면

말로 된 가게에 갔을 때는 이름을 바꾸

다른 좋은 우리말로 바꿀 수 있지 않을

는 게 어떻겠느냐고 의견을 이야기한다.

온 국민이 매일 영어회화 실습? 우리가 매일 같이 듣고 보고 쓰는 외 국말을 몇분야에서라도 한번 살펴보자

TV 방향1] 서 : ‘쇼 비디오

‘코미디 하이웨이’

아카데미’

‘전격 Z 작전’

‘스튜디오88’

자키’ ‘퀴즈

‘가요비디오’

‘키운트 다운 방송올림픽’

‘ 상환n 서 : ‘르망’ ‘프라이드’ ‘시 몬스 침대’ ‘시프그린’ ‘리카바’ ‘레이 드’

‘후레시 브라운’

코넷 쿠키’

‘까뜨리네뜨’

‘코

‘오트론 전자시계’ ‘뉴인나’

‘니인 투니언’

‘운동경기에서 :‘그라운드’ ‘올렴팩멤

2

우리것을

찾겠다는 학생들의 노력이 이렇게 나타

까? 또 ‘ TV ’ 는 너무 처음부터 굳어져

좋은 우리말로 바꿔보고 주위에도 권해 본다.

그러나 개인적인 차원의

서 어렵다면 적어도 ‘카운슬링’으로 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해가는 ‘상담’ 이란 말을 되찾는 일,

마련을 함께 요구해야 한다.

노력만으론

제도적인

대안

기에서부터라도 출발할 수 았지 않을까?

@ 언어사용에 영향력이 큰 언론매체

흑 왜 때아닌 국수주의마냥 우리말만

의 외국말사용에 대해 제도적인 규정이

을 부르짖느냐고 반박할 사람도 있을지

있어야한다.

모른다. 그렇다면 여기에는 훔볼트라는

@정부 차원에서 국어순회에 관계된 위원회를 두어 외국말의 표준 우리말표

학자의 말을 들려주고 싶다. “모든 언어에는 겨레의

담겨 있어 정서와 사유,

얼과 전통이

감성까지 지배

한다”

게다가 요즘 떠도는 외국말은 어떤가?

기를정해야한다.

이런 요구들이 참 힘을 가질 수 있도 록 우리,

‘우리것을 아끼는

사람들’ 의

‘생활속의 실천’이 필요하다~.


.셜a흩훌갇l

이렇게생각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의

키웠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위한 젊

소원은 통

일 . "이라는 노래를 불러왔다.

은세대의 책임과 역할을 생각케하는 교

이 노래

육은 지금껏 전무했였다.

가 이제는 우리 모두에게 절박하고 구체

통일을 위한 준비를 우리여성들은 특

적인 현실문제로 바짝 다가왔다. 강대국 의

히 가정교육을봉해 시작해야할것이다

분할점령 이래 동측상쟁의 치욕적인

민족분열에도

북한의 어린이들이나 동포들에 대한 불

불구하고 통일에의 염원은 단절될 수 없

안과 공포를 심어주기보다 함께 평화롭

체험과 두동강난 국토와

었으며 이렇게 노래로써 표현되어 왔다.

게 살아갈 수 있는 동족으로셔 친근하게

그런데도 반공의 장벽 때문에 그 노래는

느낄 수 있게해야 할 것이다. 행여 분단

“우려외 소원은 똥얼”

막연한 허공을 향해 울려 퍼지는 감상적 인 절규로서만 느껴졌었다. 그러나 이제 이 절규는 우리 들의 삶과

직결된 현실속에 해결하고 이 룩해야 할 과제로 다가온 것이다. 국민의 요구나 조L여 를 억누른 채 집권

자들 사이에서 체결된 7.4 남북공동성명 이 발표된 지도 16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성명은 남북간 대립된 이데올로기 를

초월하여 자주적으로 평화통일을 이 룩하 자는 원칙과 정신을 천명하고 공표하였

된 조국에

대한 도피로 해외이민이나

유학을 준버시키기보다 통일세대 _'1!_서의

이상과 실력을 기르기 위한준비가 되어 야 할 것이다.

여성들은 자녀양육을 담당한 어머니로

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통일을 이꽉할 세 대를 길러내기 위해 민족 · 민주교육운동 에 앞장서야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백두산을 향한 대행진을 시작해야할것이다. “가자북으로!

라 남으로

! " 라는 학생들의 이러한 젊은

이다운 외침을 위험스러운불장난으로만

다. 그러나 이 선언은 분단극복을 위한

멸 하격나 억누를 수 없을 것이다.

국민의

오히려 분단된 양체제 를 유지시키며 집

정부와 집권자들의

권연징l을 위한

있는 그 모습을 있는 그대 로 매스컴을

의지와 희망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하

통해 알려야 할 것이다.

며 이것은 노동자 · 농민을 비롯한 모든

안보강햄l 이용당하고

말았다. 민중의 침여없는 독재정권에 의 한 통일정책은 오히려 민족의 자주적이

지 금껏 전쟁준비에 굉분해 였는 침략

통일을 실천하려는

국민들의 요구와 참여를 전제로 한 것이

고 평화적인 통일의 염원을 배반해온 것

자로서나

간첩과 괴물의 형상으로서만

어야 할 것이다. 더우기 우리 모두가 주

이다.

비춰 진 북학1-동포들의 모습에서부터 생 겨

인이 되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정의 로

나는 공포와 적대 감을 먼저 극복해 나가

운 복지사회 를 이 룩하려는 민주화의 노

이런 점에서 민주통일을 지향하는 민

주화운동의 과정에서 젊은층의 남북학생

야 할 것이다. 이 는 어린이 들을 위한 교

력이 각계층의 초L여로써 시작되어야 한

체육회담의 요구나 기 독교교회협의회의

육에서부터 변화가 와야할 것이다.

다.

통일방안에 관한 성명을 통해 민간단체

그동안 학교교육은 분단구조의 유지 를

들의 요구와 참여가 표출되 는 것은 참으

위한 반공교육을

기반으로하여 개인적

이 길이야말로 통일사회를 건설하려는 민족운동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로 자연스럽 고 당연한 발전인 것이다. 민

출세 ·성 공을 조장하는 경 쟁위 주의 입시준

우리 여성들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주인

족의 통일은 집 권자들에 의해 독점적으

비교육아 되어왔다. 이 한반도에 태어난

으로서 그리고 생산에 침여하는 노동자

로 비밀리에 이루어 질 수

없 는 것이며

자녀 들에게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가르

로서 통일을 위한 대행진에 참얘해야 할

그것은 진정한 통일이 될 수도 없 는 것

치면서 민족의 재 결합과 통일에의 꿈을

것이다~ .

이다. 허리가 잘린 채 한민족공동체 로서

여성만명

가 통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유롭게 숨도

못쉬고 가족과 친지 들의 생사조차 확인 할 수 없이 병신스럽게 살아온 우리 들이 다. 이제는 한민족 · 한혈족으로서의

계를 재확인하는 만넘어 먼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할 것 이다. 우리들의 고향산천과

친족이

전쟁의

폐허속에서 어 떻 게 살아남아 새 로와졌는 지를 보고 그동안 태어나서 새 롭게 자

란 젊은세대 를 만나 혈족의 관계 를 재확 인하는 인간관계의 회 복이 앞서야 한다. 이 것을 위해서 는 먼저 통족을 적대시하 는 반공체제 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국과 소련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의 인 간 적 삶의 실상을 그통안

매스컴 을 통해

방영한 것과 같이 북쪽의 동족들이 살고

깃발만나부껴

그림·박경미

3


.영a훌필타l

가 크며, 나아가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한 채라고 함에 있어서 이롭게 하는 기

준 역시 불명확하여 판단의 자의성이 우 려된다”고말한다.

지난 제 5 공화국 시절 수많은민주인

사 • 학생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다가 소위

‘좌경· 용공’으로 몰려 이 법에 걸려 구 속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86 년 유성

환의원이 ‘반공국시보다는 통일국시’주 장이 문제가 되어 구속된 것도 바로 이

법에 저촉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제 6 공화국이 출범하면서도이러 한 탄압은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 5월

‘북한

바로

알기

운동’의

지난 일

환으로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에 서 발혜하여 북한의 여성생활을 대자보 에 실였다해서 연세대 총여학생회장 이

은희 (24. 철학 3) 씨가 국가보안법에 저 촉되어 구속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순

수한 학솔심포지웅 논문을 문제삼아 검

찰이 충북대학의 서관모 교수를 소환하 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검찰은 “실정

법에 위반되면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 실정법이 바로 국보법이다.

쐐‘꽁똥옳렴펙’얀가?

택하고 이에 준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한 정부당국의

통일의지

표명은 의심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비판적인 시직베 근거하여 학

장영석 ( r 말」지 기자

생들은 ‘창구일원화’ 가 될 수 없는 이유

‘6. 10남북학생회담’은 정부당l국의 원

논의를 수렴하겠다~, (노태우대통령 「한국

천봉쇄조치로 좌절되었지만, 잊혀져가던

일보」와의 특별회견 88.6.9) 는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놓았

피력하였다.

견해도

를두가지로들고있다. “첫째, 광주학살, 부정선거로 태어난

정부당국의 통일문제 대책

현정권은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

중 ‘통일논의 개방’ 의 방침은 ‘무분별한’

으며, 민중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수렴

‘6.10회담’ 을 계기로 하여 표출된 정

통일논의, 소위 ‘용공좌경적’ 통일논의는

하기 보다는 탄압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

부당국과 학생 • 재야 간에 대립된 점들

탄압하고 관이 주도하는 ‘건전한’ 통일 논의는 개방하겠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다. 둘째, 남북관계에 관한 정책을 하나 에서 열까지 미국무성과 대사관의 지시

다.

은 몇가지로 요약된다.

관주도하의

대화호L구 일원화’와 ‘민간주도하의 대화

학생들은 이러한 방침에 대해 “조국통

창구 다변화’ ‘공동올림픽개최 불가와

일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라는

공동올림픽개최 등이며, ‘학생들이 통

구호로맞서고있다.

와 조종을 받는 현정권으로서는 대북협

^cf에서 분단을 바라는미국의 입장을 대 변할 수밖에 없다." (6 월 18 일 대토론회 에서 김중기군 발제문)

나가려

학생들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했음에 비해 정부당국은 이를 저지하려

국가보안법은 1980 년 12월 국가보위비

했던 점 등이다. 판추도냐자주적교류냐

상대책위원회에서 반공법을 흡수통합하

반미와곁합된홍일운동 “민족통일 가로막는 미국놈들 몰아내

여 의결한 법률이다.

자”

일운동에 반미운동을

결합시켜

정부당국은 학생들이 통일문제 심포지

따라서

국보위의

정당성 때문에라도 늘 문제시 되어왔다.

움 개최, 북한 바로 알기 운동 응을 전

또 합법성과 정당성은 차치하더라도 개

개해나가는 가운데

정국보법이 그 적용과정에서

17개 대학어 모여

4

“역대정권과 마찬가지로 현정권이 반

공·송공국시에 집착하여,통일국시를채

5 월 31 일 서울시내 ‘조국의 평화와 지주

남용되고

있는 것은 정권유지를 위한 탄압의 수단

“휴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 라” ‘6.10 회담’의 전과정에서

학생들이

많이 외쳤던 구호중 하나이다.

적 통일을 위한 특별위원회’ 연합을 구성

으로 입법된 것이 아닌가

의심케

하고

최근 미국이 농수산물수입·담배수입을

하여 ‘6' 10회담’ 준비를 위한 조직적인

있다. 보안법의 조항중

7 조가 가장

강요하는 등 경제적 압력에 한국이 굴복

틀을 갖추어 나가자 6 월 3 일

남용되고 었다는 지적이 많다.

‘무분별

해온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일이다. 그

한 통일논의 엄단’방침을 이종남 검찰총

법조인들은 “ 7 조 찬양·고무·동조등

렇지만 남· 북한의 통일이라는 정치 ·군

장을 통하여 발표토록 하였다. 이러한 방

의 불명확한 개념은 그 범주를 무제한하

사적인 문제까지 미국이 갚숙이 개업되

침괴는 달리 “젊은이들의 진취적인 통일

게 확장할 수 있도록 되어 남용의 우려

어 있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영훌I흩힘헤

취재/통일의길

샤람은 드물다. ‘ 6.10회담’의 전과정에서 학생과 미 국은 공식 · 비공석 반응을 몇차례 보였 다. 지난 3 월 29 일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때 회장후보로 나섰던 김중기군이 처음으로 남 · 북한학생 체육회담을 제안 했을 때 주한미대사관이 김중기군의 당 선 가능성을 신중히 타진한 점.

(r 신동

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오자복 국방장관 과 칼루치 미국무성장관은 “휴전 협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한 바 있다 휴전협정중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에 대한 사향을 규정해 놓은 제 1 조 10 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정부당댁은 “ 88 서울 올럼픽을 계기로 나타날 중 · 소공 산대국의 대한민국 관계변화에 상응하여 미 • 일 양국의 대북한관계도 상당한 변 모를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한반도 주변 강국에 의한 남북한교차 접근이 가속화

저110항 비무장지대 내의 군사분계선 이남

되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적 여 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 .. (같은 책)

아J88.6) 또한 학생 들이 판문점 사용요

의 부분에 있어서의 민사행정 및 구저|사업

청을 주한유엔군사령부에

은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이 책임진다.

요청했을 때

이에 대해 “힘과 대결의 논리에 입각

“한국정부의 일이지 주한미군이나 유엔 군사령부의 일이 아니다”라고 성명을 발 표한 점, 그리고

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면 남북관계는 절대로 풀리지 않으며, 이로 마루어보아 판문점 사용허가요청

6 월 9 일 필리스 오클

에 대해 ‘우리오}는 무관한 일’이라는 식

리 미국무성 대변인이 “남북한 인적 교

의 성명은 한국을 군사적으로 지배하고

류는 정부당국의 주도하에 이루어져야한

있는 사실을 눈가렴하기 위한

다”고 논평한 점 등이다.

이 드러난다.

태도임

한반도의 평화정착에도 도움이 되지

는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씬마 학생들은 7.4 남북성명에서 발표된 ‘자

주 · 평화 • 민족대단결’ 의 원칙에 입 각하 여 남북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

학생과 미국의 이러한 현상적인 모습

이러한 군사적 예속은 종종 정치적 독

만으로는 서로의 행위가 잘 이해되지 않

립성을 상실하게 한다. 최근 필리핀에서

조하고 있다. 특히

다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우선한디는 민

사상· 이념 체제보

는다. 한·미 간의 정치적·군사적관계

는주님 1 (짧u 미군주둔랜l 게기지사용

는 보다 역사적이다. 우선 1953 년 7 월

료를 12 억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음

족대단결의 원칙에 근거하여 이번 올림 픽을 남북이 화해할 수 있도록 남한이

27 일에 체결된휴전협정을보도록하자 전쟁발발 -3 년-+객월판어]-펴냄동L외

에 반해 한국은주한미군유지비로매년 북한의 주징을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 없억」갈려씌-혀{태을]주욕웠은질정 ~81-. --←고 였다.

협정은 유엔군측 수석대표 해리슨 중장

5.7 국방부 발표)이다. 실제 한·미행정

학생들의 이러한 주?엠l 대해 정부당

과 조선인민군 대표 남일 간에 서명되어

협정 ( 1966 년에 체결된 주둔군지위에 관

국과 IOC 측은 IOC 헌장제 34 조 ‘모든 경

12시간 후부터 현재까지 그효력을 발휘

한 협정)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유지비는

기는 올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도시

하고 있다. 당시 이승만대통령은 “일체

미군측이 부담하기로 되어 있는데도 한

의 메인스타디움이나 그 근처에서 거행

의 지휘권을 이양하게 된것을 기쁘게 여 기며 ...그 지휘에 들어가는 것을 영광으 로 생각한다”며 군작전권을유엔군에 념

국측이 이 를 ‘관례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되어야 한다’ 는 규정을 들어

것이다.

불가의 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미 굴욕적인 외교자세에

정부당국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학생

공동개최

겼기 때문에 남한의 협정당사자는 유엔

비판이 일자 정부당국은 “이를문제삼을

들은 “공동개최얀은 사실 올림픽헌장에

군으로 되어 있다. 이 사항은 아직까지

경우 한미안보협력에 차질이 올 우려가

위배됩니다. 그러나 올럼픽헌장은 고정

도 변동이 없다

결국 이 로 인해 지금까

있고、 그 자체를 재고하기에는 때가 늦

불변한 문구가 아닙니다. 우리 민족 7

지 정전회의에는 북한대표와유엔군대표

었다"(r한겨레신문J88.6.5 유광석 외무부

천만이 공동올림픽을 주최하고자 하면

가 참석, 남한측은 옵저버로만 참석한다.

안보과장) 고 말하였다.

대부분의 나라들도 공동올림픽을 지지할

또한 당시 체 결된 협정이 ‘휴전’ 협정이

학생 들은 한국의 대미 경제적 ·군사적

것업니다!' (6 월 18 일고려대 토론회,검중

기 때문에 한반도는 항상 긴장되어 있어

·정치적 종속현상을 설명하면서 “미국은

기군의 발제문에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평화’ 협정을 체결해야 하며 협정체결의

해방자요 구원자가 아니라 또다른 형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이것을 거부

의 지배자요 배격해야 할제국주의국7)-'’

지금 세계는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신

하고 있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이다.1978 년 11 월 7 일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창설됨

전대협 산하 평화적 조국통일촉진 학생 추진위원회 편 「우리는 결코 둘일 수없

데탕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동서 양 진영이 신데탕트 무드 속에서 핵무기 감

으로써 유엔군 사령부가 가지고 있던 한

다J) 라고 주장하고 있다.

축을 협의하고 소련과 미국은 정 치 · 경

국군의 작전지휘권이 한미연합사로념어

‘공동률림픽’ 공방

제적 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올림픽은 ‘순수한 스포츠행사’이기 때

세계는 삐뻐는데 유톡 루리만 ...

또한 우리나라오}는 차이가 였지만 분

6 월 7 일 서울에서 열

5


.넨월I훌겉~..

현징의 소리/고대병원 임시직 아주머니들

우리는 고려대부속 구로병원 영양과에

소속된 임시직 아줌마들이다. 우리는 하 루 13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으며

하는일도 정식직원과같은 일을 하고있 으나임금차별·상여금미지급 등 차별 대우가 심하였다. 또한 6 개월 지나면 승 급 (A. B. C 급) 된다는고용시의 약속과는

달리 몇년 근무해도 승급이

되지

않고

정식직원으로 채용되는 것도 매우 힘 들 였다.

지난해

8 월 우리병원에도 노조가 생

겨 임시직인 우리도 노조원으로 가입하

지난해 8 월 우리병원어l도 노조가생겨 임시직인우라도 노조원으로 가입하였다 퍼나 병원측은 우리를 무시승}여 우리의대표로 대의원이 단체교섭에 참석했을때 ‘식모주제로 감히이런 자리어| 참석하다니’ 라는태도를 보여우리를 분터|했다

임시직도 딩띨한 :A.:i;~。

-L-t::I

ι:

Olc~

였다. 그러나 병원측은 우리를 무시하여

우리의 대표로 대의원이 단체교섭에 참 석했을 때 ‘식모 주제로 감히 이런 자리

에 참석하다니’ 라는 태도를 보여 우리 를

어 우리일을 대신하게 되었지만 환자들에

게는 한편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 다. 병원측이 14 일까지 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지정해 놓은 표를 게시 한 것을 보고 우리도 쟁의식량 한가마니

를 마련하여 장기전에 대비하였다.

5 월 7 일 동물실험실 기공식이 있었 다. 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관리직이 참

석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뜻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갈 수 있는 통로 를 모두 막아놓았지만 식당유리에 우리

의 요구를 적어놓고 목이 터져라 노래부 르며 약통으로 만든 북을 두드렸다.

서 ‘쟁의신고를 안했기 때문에 아줌마들 은 법에 저촉된다’고 위협하고 갔다.

임시직의 재계약 기간은 매년 3 월. 9

5 월 9 일 결전의 날이 왔다.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달라는 우리의

근로감

독관은 의료원이 우리를 고소했다며 종

요구가 계속되자 병원측은 차일피일 미 1 일자로 6 명을 정식

이 몇징L을 흔들어 보이며 또다시 왔다갔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하였지만 10 일이

고 관리자들이 계속 들락거려 수상한 움

루다가 올해 3 월

지나고 20 일이 지나도 시행되지 않았다.

직임을 보였다. 오후 2 시 ‘ 5 살먹은 어

우리 는 영양과 과장에게 건의하고 아줌

린이를 잃어버린 사람은 오라’ 는방송이

마들의 서명을 받으며 확답을 듣고자 했

나왔다. 우리는 무심히

는데 결국 회사측으로부터 받은 대답은

사무장은 이 벙송이 구사대를 모으는 신

‘윗사람들이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의사

호라고일러주였다.

들였으나 노조

혜화병원 직원으로 구성된 2백 50 명의

가없다’는 것이였다.

우리 는 ‘이렇게 무시당하며 살 수 없

구사대가 들어와 우리를 끌고가려 하였

다, 끝까지 투쟁하여야 한다’고 다짐하

으나 우리는 절대 끌려가지 않겠다고 항

고이러한의지 를 가지고있는아줌마들

의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북을 치며 끝까

의 도징L을 받고 혜화동 병원 야줌마들과

지 버터나갔다. 구사대가 들어온디는 연락을 받고 온

의논하며 우리의 힘을 모아갔다.

30명의 고대학생과 휠체어를 탄 환자와

5 월 2 일 오전 10시 총무과장· 영양

보호자가 우리를 지걱보고 있었다. 우리

과 실;혐l 게 확답을 듣고자 우리 30명은

하였지만 확답을

는 외롭지 않았다: 7 백 -8 백명의 지지서

확답을 기대했던 우리의 마응과는 달리

한 서류를 보여 달라는 우리의 요구에는

명을 받아온 보호자가 었었고 우리 를 지

그들은 우리가 너무 서둔다며 조금만 양

대답 못하면서 기족들에게 우리를 데려

지해 주다가 강제퇴원당한 환자도 있었

보하고 무조건 기다리라고 하였다.

가라고 협박하는 치사한 방법까지 썼던

던것이다.

식당으로 모였다.

몇달이나 시간을 두고

여기에서 한솔 더 떠서 농;싼11 서 풀뽑 던 임시직 아저씨를 정식직원으로 채용

들어주겠다고 설 득을

6 시 30분 우리의 대표인 노조위원장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가족들은 일이 성사될

과 병원측이 합의,

‘임시직의 조합원 자

했더니 풀을 안뽑으려 했다는 이야기까

때까지 참아달라는 우리의 양해를 받아

지 하며 빈정대어,

들여 병원측의 협박에 동요하지 않고 격

격 인정 • 근로기준법 준수 · 점차 정식직 원으로 채용 · 쟁의중 임금지급’ 4 개사

심준비 를 하려던 우리는 도저히 물러설

려해주어 많은 힘이 되었다.

항에 도장을 찍었다.

수 없게 되었다.

움외에 각 병원노조들의 격려방문도 계

빨리 확답을 듣고 정 ‘우리가 정식직원이 되

가족의 도

우리는 많은 양보를 하여 바로 정식직

면 총무과로 몰려가 당신들의 펜대를 했 을까 겁나.t{'며 아줌마들은 흥분하였고

속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뜻이 일치된 것은 아니

정식으로 인정된 것에 큰 힘을 얻고 있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모두 뜻을 합하여

다.. 30명이 시작하였지만 병원 관리자의

농성에 돌입하였다.

친 · 인척이라는 이유로、

다. 그러나 아직도 병원측은 7 일간의 투

약톨으로 만든 북률 두드리며

로,이렇게 힘들게 하지 않아도 정식직원

쟁을 인정해서가 아니고 원래 자기들이

이 된다는 이유로、

이렇게 해줄 계획이였다며 우리를 계속

농성을 시작하자 총무과 직원플은 사

진을 찍으며 우리를 위협하였지만 ‘병원 에 들어와 죽어라 일만 하였는데 이렇게

6

식탕일이 마비되자관리직이 총동원되

일이 있은 후 근로감독관이란 사람이 와

분노케 했다. 월.

만에 농성을 풀기도 하였다.

원이 되지는 못하였지만 조합원 자격이

해고의 위협으

몇명의

이중마들이

농성에서 빠져나가기도 했다. 같이 농성

무시하는 발언만 하고 있다.

이제는 노

을 시작한 혜화병원 아줌마들과 우리에

조와 함께 합의사항의 시행여부를 지켜

사진도 찍어주어 고맙다’고 그들을 비웃

게 상대편이 농성을 풀었다는 이간질을

보아야겠다. 병원측도 더이상 우리의 힘

어 주였다. 그들은 농성을 풀면 요구를

시켜 혜화병원은 구두 확답만 받고

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3일


.렌밑I뀔파l

현징벅 소리/미쓰이물산 이정순씨

“어디 다니느내’하고 물을 때 “미쓰이 물산”이라고 하면 대개의 사람플은 일단

“아하"하고는 부러운 눈치를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국언 회사라고 하면, 세련된 사무집기에 주 5 일근무, 또 여타 권익옹호를 위한 제도들이 즐비한 것으 로 알려져 있어 마치 대한민국내에 있는

무슨 별천지 같이 느껴지는

보통의

감각일 것이 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연공 하l고가 웹y까?”

접 그팍11 서 일하고 있는 우리블은 단지

허우대만 멀쩡할 뿐 그 알맹이는 한국언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로 꽉

차 있음을

부장급 01상은 전부일본인이고 흔넙엠은 부(副)부장 까지만승진할 수있다 그나마그것도 실권없는 꼬리표들에 불과승}다. 모든결정권을 일본인이 가지고있는 미쓰이물스때|서 효택인은평생 핸일수뱀| 없다

언뜻 능력대로 받는 게 뭐가 나쁘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런 실적제 임금제도는 어떻게 든 회사측에 잘보이려 하게 만들 어 한국언들의 단결을 약화,

노조를 무

력화시키려는 의도이기에 우리는 지금 파업으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미쓰이물산은 세계 1백 30여군데에 지 점을 갖고 있는 막강기업으호이곳 미쓰

이물산 한국지점은 일본의 섬유,

금속,

기계, 식료품 등을 한국기업이 수입하도 록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챙 겨 연간 10 억 달러의 매상고를 올린다. 말하자면 요즘

확인하고있다.

한창 자본자유화다 뭐다 해서 신문지상 에 오르내리는 다국적기업인 것이다.

‘한국인 직원은 평생 하인”

밑온 환국인이, 돈은 외국언이 첼겨

나는올해로이 회사를 12년째 다니고

마침 우리가 파업을 시작하기 전후해

있다. 그러나 직장일을 알면 알수록, 또

서 지금껏 감춰져만 왔던 외국인회사내

전체 사회를 바라보면 볼수록 맨처음 입

의 한국언차별대우가

크게

문제시되고

사 당시 가졌던 호사스런 기대 겁이 얼마

있는 것 같아 반갑고도 한편 착잡하다.

나 부끄러운가를 느끼게 된다. 외국언들

신문에 보니 웨스트팩은행에서는 대개가

과 한 직정에 근무한다는 데서 오는 묘

여성인 조합원들을 14시간이나 감금했다 고-또 프량속대사관에선 노조가

한우월갑은

만 오히려 날이 갈수록 우리 한국언 직

만들어지자 그 보복으로 임금을

원들이 꼭 일본인의 하인 같다는 생 각이

백 50% 까지 정말 엿징수 맘대로 치등인

들어 이를 쉽게 떨칠 수가 없었다.

상했다고도한다.

우리 회사 한국언 직원들은 지난 6 월

알고보니 ‘외국언 투자기업의

20 일 드디어 그 소리없던 생 각을을 밖으

30- 1

노동조

합 및 노동쟁의조정에 관한 임시특례법’

로펼쳐내기 시작했다.

이란 게 있어서 외국언회사플은 이렇게

‘불법 노조탄압 즉직l중지 ’

‘종신하인

공공연한 노조탄압을 하고서도 별 처벌

‘임금동결

을 받지 않는 모양이다.

제 철폐’

‘승진동결제 철폐’

제 포기’

‘연공해고 포기’ 등을 요구하

치를 목적으로 이들에게 지나친 특혜를

며 태평로에 있는 프레스센타 9 층 사무

주고 있으며, 이에 편승해 외국언회사들

실에서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은 한국언 직원의 노동권을 부인하거나

우리의 요구사호l을 들은 사람들은 한

인정한다 해도 임금을 미끼로 회유,

결같이 되묻는다.

열시키고 갖가지 노조파괴활동을 자행해

“연공해고가 웹니까 ?"

스스로 눈치를 채고 그만두게도 하고 또

우리 회사엔 한국언 80여명, 일본인 37

명이 일하고 있는데 이중

정부가 외자유

한국언은 공

영영 승진을 안시키니 자의반 타의반 나 가기도한다.

국내법을 무시하고 있다.

그뿐인가 우리의 땅방울이 어린 무수 한 돈들이 해외로 흘러간다.

신문을 읽

(功) 이 있을수록 승진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L급 이상은 전부 일본인이고 한국

오히려 니이가들였다고 하여 나가야만

인은 부(副)부장까지만 승진할 수 있다.

행 지점이 벌써 54 개나 된다는데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비꼬아 ‘연공

그나마 그것도 실권없는 꼬리표들에 불

한해 올린 순이익은 무려

(年功)해고’ 라고 부른다.

과하다. 일본인은 30대가 곧장 부장대리

지난 83년에는 부장대리로 일하던 이

로 시작하지만 한국인은 50대가 되어야

용대씨 (당시 50세) 가 20 년이나 다니던

부장대리를 바라볼 수 있고 이도 연공해

회사를 그만둔 일이 있었다.

어보니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은

작년

1 천 68 억원이 나 되어 국내 7 개 시중은행의 순익 8 백 3 억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일은 한국 인들이 죽어라 하고 돈은 외국인들이 챙

이씨는 미

고제에 막혀버린다. 모든 결정권을 일본

겨기는 구조…. 뭔가 크게 잘못되고 있

쓰이물산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65 년 국

인이 가지고 있는 미쓰이물산에서 한국

다.

제전신전화국에서 일하다특채되어 텔렉

인은 평생 하인일 수밖에 없다.

우리같은 외국언회사가

날이

갈수록

스실에 근무해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텔

실적제 임금제도도 문제다.

기하급수적£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렉스용지를 비싸게 구업했다’고 트집이

우리회사 노조는 지난해 3 월 17 일 주

이제 이 문제는 단순히 외국언회사 직원

잡혀 임금이 40% 끽}이더니 이제부터 회

한 일본인종합상사로는 처음으로 단체협

들만의 문제는 아니게 된 것 같다. 국민

사내 우편물을 수거 · 분류하는 일을 하

약을 맺었지만 올해 2 월 회/、녁은 이를

J 모두가 ‘지금 우리 민족이 어디로 가고

라고 어이없는 명령을 받게 된 것이다.

껍데기로 만드는 대폭적언 수정안을 들

있는7)-' 를 철저히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분노와 수치를 이걱내지 못한 이씨는 당

고 나왔다. 직원 개개인의 업무를 일본

그리하여 진정 기쁜 마음으로 내 민족

연히 직장을 그만뒀다.

인 관리자들이 자의적으로 평개 엄금을

내 일터를 위해 일하는 우리 모두가 되

차등지급하겠디는 것이 그것.

었으면좋겠다~.

이런 일은 비단 이써만의 일이 아니다.

7


l얻월g훌쯤갇l

항의방문, 아남산업 앞에서의 지원집회 3 월부터 본회가 벌여롤 적장내 폭력추방운동은 톡히 그중에서도 구사대폭력이 문제가 되면서

등을 가졌다.

전사회적인 차월의 운동이 되어가고 있다. 본회는 최근 크고 작은 폭력사례률을 접수 혹은 휘재하면서, 이제 E반환 고벌이 아닌 근본적 극복방안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1 월 1 일 공개토론회 자리톨 마련했다 ( 20연 합조) . 여기에는 직장내 폭력올 당했으면서도 이톨 꿋꿋이

여연은 6 월 11 일 ‘아남산업은구사대 폭력도 생산해 내는7)! 라는 전단을 내고

11 일 광화문 아남직매장. 12 일 명동성당

이겨내고 있는 두 직장 탐방기률 싣는다 : 편집자주

앞에서 피켓을 들고 가두홍보를 벌였다.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된 이 홍보전에 는 민우회, 여성노동자회, 민주화운동청 년연합 여성부, 기독여민회, 여학생대표

짧대빨학

자협의회 등 연인원 50여명이

참가하여

전단을 배포하고 “아남산업은 노동자들 과의 협상에 성실히 임하라” “구속된 노

새벽, 노똥자 숙소로 날라든 구사[~화염병

동자 석방하라” “구사대폭력 사주 · 버호 한 나정환사장, 남부경찰서장 즉각 처벌

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런 활동들어l 힘입은 대한광학 노통 자들은 끝내 똘똘 풍쳐 6 월 19 일 농성

62 일만에 전폭적인 승리를 이뢰낸 것이 다.

82밑 농성률 함께 이겨낸 아주머니톨 대한광학노조원중

기혼여성노동자는

26명. 이들중 20여명은 62 일간의 농성 을 끝까지 함께 해 조합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 아주머 니들중 두분을 만났다. 84 년 강원도에서 올라와 그해 10월부 터 대한광학에서 일하고 있다는 박필순

씨 (44) 와 85년 시골에서 회사측의 회유에 념어간 노동자들과 노

바로 대한광햄l 취직했다는 3 남

란 헬멧을 쓴 · 정체불명의 남자- 일명 백 골단- 2 백여명이 덤프트럭으로정문을

의 어머니인 한영례씨

6 월 19 일의 극적인 타결로 ‘62 앨}의

부수고 들어와 철야농성중이던 노동자들

어가는 프리즘을 검사하는 일을 하는데

승리’ 를 쟁취한 구로공단 대한광학은 활

을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로 마구 때렸

하루종일 불벚에 비추는 작엽이라 눈이

기와 생기가 념쳐 들뜬 분위기였다.

다. 이들은 농성노동자들의 숙소였던 전

안좋단다. 한영례 아주머니는신나로렌

문을 들어서자마자 게시판에 붙어 있는

화학과에 일부러 화염병을 던져 불을 내

즈닦는일을한다.

합의내용이 보인다.

‘최

고、 노동자들을 팬티만 남긴 채 옹을 벗

소한 인원을 7 백명 이상으로 유지’ ‘기

기고 오닷줄로 손을 뒤로 묶고 짓밟았다.

본급 5 만원 인상-^J<져금 5 백%로 인

이 새벽작전에는 경찰도 공공연히 개

상, 가족수당 지급t

‘현 노조인정’

점심시간이어서 식

딩에 모언 노동자들은 떠들썩하니 농성

박필순 아주머니는 쌍안경 중간에 들

“입사하자마자 노조에 들였어요 노조

는 노동자 위해 있는거니까 당연히 들어 야죠”

업했다. 현장에서 남부서 경비과장어 무

한영례 아주머니는 첫월급이 6 만 3 천

전기를 들고 외부와 연락을 취했고 대한

원이었다며 멋적게 웃는다. 현재는 아침

광학 담당형사는 구사대와 같은 복장을

8 시 30분부터 저녁 8 시 30분까지

조사무실은 비품들을 정리하는 노동자들 1

하고 폭력을 휘둘렀다. 또 전경 중대장

하면 22만원정도 받는다.

로확자지껄했다.

은 끌려나온 노동자 60여명을 대기시격

대한광학은 코니*상안경을 생산하는 아남산업계열의 회사. 경영부실을 이유

놓은 미니버스에 실었다.

로 7 백명중 4 백명을

원장 황천수씨가 구속되었다.

감원시키겠다는

1녀

(44) .

중에 있었던 일들을 주고받고 있었고 노

잔업

“ 4 월 19 일 인원감해 반대해서 농성 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회사에 가려니까

이날의 폭력으로 4 명이 업원했고 위

이상하대요 그런데 나이어린 것들이 밥 이나 제대로 먹는지 걱정이

회사측에 맞서 노조원 4 백 35명은 4 월

그러나 구사대폭력에 대한 분노가 팽

돼서

집에

있을수가없였어요”

19 일부터 새로운 노조집행부(위원장 황

배해진 가운데 일어난 이 사건은 도리어

두 아주머 니는 21 일부터 회사에 냐와

천수)를 구성하고- 전 집행부는 회사측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폭력을 당한 노동

식당에서 밥을 해주면서 농성기간을 보

의 인원감축안에 합의도장을 찍은 어용

자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냈는데 그래서 노래는 못배웠단다. 집에

이었다- ‘인원감축반대,

계기가 되었다. 민통련을 비롯 한국여성

일이 있어 2-3 일씩 빠졌다고 미안해

단체연합(여연) • 산업선교회 등 26개 단

하는 박필순 아주머니는 저녁때는 집에

임금언상’ 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었다.

8

올라오자마자

보내게

신문에도 크게 났지만 6 월 6 얼의 구

체는 6 월 7 일 ‘대한광학 노동조합 구

가서 밥을 해야 돼서

사대폭력은 끔찍할 정도였다. 이날 새벽

사대·경찰폭력사태 대책위원회’를구성

했는데 총각이 항상 “이중마, 내일도 꼭

5 시경 계열회사인 아남정밀의

하고 성명서발표 아남산업 • 남부경찰서

나오세요” 할 때는 그렇게 마음이 아프

관리자,

농성장을 나와야


I영a월강l

직징때폭력추방운동

더라고 농성기간중 아주머니 20여명은

“평 생 추억이 될 거예요 학생들 데모

6 월 18 일 이 터무니없는 감금사건 역

계속 함께 행동했고 2-3 번정도는 철

하는 거 보면 부모생 각 안한다고 그랬는

시 직장내 폭력의 하나라고생각하여 이

야농성도했다한다.

데 막상 당하고 보니 이해가 돼요”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도 17명밖에 안되 는 노조원들의 외롭고 끈질긴 싸움은 계

“노조 집행부가 구속자석방과 인원감

고 3 인 아들이 “할 때는 해야 된다”고

축철회를 요구하며 공단네거리와아남산

말해줘 힘을 얻였다는 한영례 아주머니

업에서 삭발을 했을 때는 속으로 울였어

는 아남산업에서 전경을 보고 “우리 데

요”

려 갈거냐, 당선들이 우리들 먹여살릴거

비한다면 외국인은행

냐’고 했더니 전경도 웃더라고 전한다.

낮다고 말하긴 부끄럽지요 하치만 우리

또 아남산업에서 규찰대%엔 신연우가 경찰 7 명에게 맞고 도리어 업무방해죄

“62 일이 6 년 2 개월 같아요

어떻게

속되고있었다.

“사실

생산직노동자들의

임금수준에

직원들의 임금이

가 평균연봉 8 백 50만원인데도 불구하고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을 하는 것은 우리

로 구속되는 결 봤을 때는 정당하게 요

살았는지 몰라요 남부서·동부서에서 대

구하는데 왜 매 맞고

한광학 노동자출11 게 질렸다고 한대요.

사무직도 노동자라는 의식과 함께 보일

힘을 뭉쳤기 때문에 이긴 거예요”

듯말듯 교묘한 민족분열책도 한몫을 하

구속돼야 하느냐

싶어 힘없는 사람의 슬픔을 느꼈다고 박 필순 아주머니는 말한다.

6 월 6 일 폭력현장과 잡혀가는 애들

고 였읍니다”

집에

을 보고 하도 신경을 썼더니 머리가 아

웨스트팩은행은 호주 최대의 은행으로

와서 구사대가 들어왔다고 알려췄어요.

프다고 말하는 박필순 아주머니는 “임금

세계 60위이며 외국지점은 l 백 28 7 H . 한

막 뛰어서 공장입구 사거리까지 오니까

이 올라도 내년까지는 잔엽이 없다는데

국에는 86 년

노란 모자를 쓰고 쇠망치 든 남자

5명

남편, 아들 물과 어떻게 살지 걱정”이라

88 년 상반기 순이익만도 21 억원이라 한

이 서있었어요 놀라서 멈춰서 있었더니

며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 전히 태

경찰 봉고차에 애들이 실려가면서 영영

산처럼 가로놓여있는 살렴걱정을

울더군요”

놨다.

다. 연대투쟁 후 호주인지첩장 입건 웨스트팩은행 노조는 임금인상보다도

“ 6 월 6 일 아침에

식당총각이

털어

5 월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차등임 금인상제의 철폐’ 를 최우선 요구 고 있었다. 은행측 마음대 로 직

원 개개인의 근무평점을 매가고 이 를 근

짧쩔워l토팩은행

거로 임금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임금을 무기로 소수 외국인이 다수 한국언을 지

배하려는 정책이라고

“해똘터 |면 o~보라” 14시간감곰

농성장을 지키던

노조원들은 업을 모았다. 최고 21% 에서 최저 3.4% 의 차별적

임금인상은 한국

인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노조원들은 6 월 15 일 호주대사관 앞에서.

6 월 17 일에는

힐튼호텔-은행측은 힐튼호텔에서 변칙 영업중이다-에서 항의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17명의 외로운 농성 은 마침내 원군을 얻어 사흘뒤인 6 월 21 일 오후 6 시 30분 광화문 경희궁 시민 공원에서는 ‘웨스트팩은행 노조탄압 규

탄대회’ 가 열린 것이다. 석한

3 백여명은

대회에

‘주한 외국은행 노조협

의회’ 소속 37 개 외국은행 한국언 노조원 들. 이들은 웨스트팩은행의 노조원 불법

감금사태와 노사협상에 있어서의 무책임

5 월 28 일 각 일간지들은 웨스트팩은 행의 노조원 감금사건을 크게 보도했다.

안에 놔둔 채 유일한 출입구인 자동개폐

한 태도를 항의하고 노조의 정당한 요구

유리문을 밖에서 걸어잠갔다.

조건의 즉각수락, 현

“해볼테면 해보라”고

그리고는

웃으면서

유유히

내려간 것이다.

스프링

지점장의

교체 등을 요구하며 공동대처를

결의했

다.

최근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등에서 나타 났던 노동자 남치 • 감금사건이 이제 외

터 14 시간 동안 화장실도

국언은행에서까지 일어난 것이다.

고역속에서 통곡을 해야 했다. 민족적 모

대부분 여성이었던 노조원들은 그로부 가지

못하는

실제 이 여파로 스프링 지점장은 25 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업건되기도 했 다.

웨스트돼은행 노조원 17명은 5 월 26

멸감, 한국인 간부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기혼여성 노조원이 10 명이나 되는 웨

일부터 동방플라자 7 층 사무실에서 ‘임

스트팩은행 노조원들은 ‘정부특혜와 변

금인상과 차등임금인상제의 철폐’를 요

이들 17명은 치 를 떨었다. 또 이보다 앞서 이날 2 시경에는 노조

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원들이 바닥에 붙여 놓은 대자보위에서

으로 한국언을 대하는 외국은행들에 맞

이틀째인 27 얼 저녁 7시경 호주인 지점

지점장언 휴 스프링 (4이씨가

서 끝까지 싸울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장 등 간부

추는 오만함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7 명은

그러자 농성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댐댄스를

칙영업’ 으로 살찌면서도 민족적 우월감

9


.옐월I흩i갇l

집중점검/고아수출 1 위

‘어린이 입앵이란 제도는 사실 사람

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있을 수 있는

1 위의

고이수출국이

되었는

가? 외국의 부부들은 해외에서까지 어

일이다. 그러나우리나라가유독문제가

린이를 업양해오려고 많은 돈을 쓰면서

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말해 국내입양。 l

도 몇년씩이나 기다려야 겨우 차례가 온

너무 부진하고 해외입양이 지독하게도

다는데 왜 한국에서의 국내입양실적은

많다는것이다.

그토록 저조한가?

우리나라 어린이가 무슨 무슨 상품처 럼 특별히 해외인기가 높기라도 하단 말 인가?

1 년에

“국내입양보다 해외입양옳 더 추진”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의 복

지정책 부재에서 온다. 우선 법 률적으로

1 천명이 미국으로

살펴보자.

6.25이후 급증한 전쟁고아들을

수용

우리나라와는 달리

다른 나리에서는

하던 고아원 등 어린이보호시설은 그들

해외입양 자체를 금하고 있는 경우가 많

해당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원생수가

다. 미국을 보면 외국으로부터의 업양은

감소하여 한때는 양로원, 정신박약아 시

허용하지만 미국의 어린이가 해외로 입

설 등으로 전용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

양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근 다시금 그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들

비롯한 몇몇 제 3 세계 국가는 아이수출

어섰다는소식이다.

을 엄격히 규제하며,

보사부에 의하면 60 년대 한해

1 만명

이 넘던 기아는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여 74 년에는 5 천 9 백 35명으로까지 줄었지

만 그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

85년에

또 북한을

영국이나 일본 같

은 국가는 아이의 해외입양 자체 를 금지 한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거꾸로 70 년대까지 만 해도 해외업양기관에 대해 적용하던

는 1 만 4 천 2 백 30 명(남아 6 천 3 백 83명,

쿼터제-국내입양실적에 따라 해외입양

여아 7 천 8 백 47명)이나 되는 어린이가

을 허용-를 오히려 폐지 .82 년이후 해외

길기에 버려지게 되었다 (85 년을 제외하

입양은 사실상 완전 자율화되었다.

고 보사부는 75년부터 현재에 이 르기까

지 기아와 해외업%벼l 관한 통계를 발표

하지 않음). 나 아니면

우리나라에서의 해외입양은 76 년 제정

된 ‘입양특례법’ 에 따라 인가된 해외업 양기관 즉 홀트아동복지회,

이러한 기아는 미혼모로부터 버려지거 가정불화,

경제적

오는 친권 포기로 발생하는데,

지회, 한국사회봉사회,

대한사회복

동방아동복지회

빈곤에서

4 개 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뤄 진다.

이 가운

그밖에 전국 각 시 • 도의 공 • 사립아동

데 85년에는 2 천 8 백 85명 .86 년에는

2

천 9 백 2 명의 어린이가 국내입양되었다.

상담소 영아시설들이 국내입양을 알선 한다.

나머지는 소수의 연고자인도를 제외하고

홀트아동복지회 등 해외입양알선기관

대부분 아동보호시설에 수용되거나 해외

은 대체로 사단법인 또는 재단법인 형태

로입양된다.

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일부보조1 후

이렇게 해마다 기아가 증가하여 86 년

원회 또는 외국기관의 원조에 부분적으

에는 전국적으로 2 만 6 천 1 백 17 명의 어

로 의존하며 대부분 외국의 업양기관과

린이 가 2 백 78 개소의 아동복지시설에 과

연결된 해외입양사업에서 그 재정적 기

밀수용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

반을 얻고 있다. 따라서 입양기관들은

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77년 이후 관계

국내입양보다는 해외입양에 총력을 경주

기관과 언론기관을 동원, 범국민적 국내

한다. 국내입양으로는 10-20만원 정도

입양운동을 벌였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의 기부금을 받고 있는 데 비해 해외업

못되었던 만큼 그 실적은 저조했다.

양으로는 그 몇배, 몇십배의 수익을 올

음엔 약간 증가하여 80 년 3 천 6 백 57명

의 국내입양실적을 기록했지만, 곧 다시

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8 일 미국의

「프로그레시

하락하여 86 년에는 2 천 9백 2 명에 그치

브」지가 밝힌 한국의 입양실태 보고서에

고있다.

따르면, 한 업양아동을

그러나 반대로 해외입양은 날로 증가

하여 한해 7 천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숫자가 ‘추정’

되고

있는 이유는 86년 6 천 2 백 54명의 한국 어린이가 미국에 입양되었다는 미국이민

원하는 미국의

양부모는 5 천달러 (약 3 백 60만원) 를 지 불한다. 그중 한국의 입양기관에는 2 천

달러, 미국의 업양기관에 2 천달러가 지 불되며

1 천달러가

미국으로의 호송비용

으로 쓰인다. 그러나 또 업양기관은 호

국의 통계외에 실제 해외입양규모는 공

송인

식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를 맡검으로써 항공료로부터 이익을 얻

어쩌다 우리의 해외입양사업은

10

번창, 세계

날로

1 명에게 보통 3-4 명씩의

기도한다.

。}이


.션~g힘패

집중점검/고이수출 1 위

대개가 ‘가문을 잇기 위해’ 아이 를 원하

기 때문이다. 심지어 씨받이여자를 통해 서라도 아이를 얻으려 하거나, 107ij 월간 임신한 것처럼 가장하여 병원에서 바로

신생아를 입양해 간다.

이렇게

자신이

낳은 。에로 위장하기 위해 입 oJ-을 비밀 로 하고 갓 태어난 신생아를 원하며 아 이의 용모, 생부모의 학력을 따지는 데

다가 아이의 혈액형까지도 부모에게 맞 추려 하기 때문에 그만큼 국내입양의 폭

은 좁아진다. 또 이런 과정에서 딩연히 여아의 입양은 더욱 어려워진다. 미혼모도 떳떳하게 살 수 있도륙

또한 우리는 사회가 미흔모와 그 아동 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심한 편견에 대해

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외국의 경우 미 흔모라도 당당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

록 사회적 • 정책적인 노력이 기울여지며 미혼모나 미혼부의 아이는-혼자 키우기

때문에-탁아소 등에서도 가장우선적으 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 미흔모보호

를 위한 법적 조항조차 전무한 실정인데, 모자관계를 보호하는 모자복지법의 수혜

대%에 미흔모도 %변허 포함되어야 하 지며 그 어린이의 미래에 대해선 이·무도

며 미흔모의 임신중절 • 분만시에도 의료

싸고 이들 입양알선단체들간에는 입양아

책임져주지 않는 것이다.

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법조항이

동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버려지는 O K> I가 훌어야

이렇게 실속있는 해외입양사업을 툴러 이

름을 밝히려 하지 않는 한 상담원은 “업 양기관에서는 수익성

없는 국내입양은

형식적으로 추진할 뿐이며

가능한한 아

동을 해외입양으로 확보하려 한다”고 털

명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좀 다른 측면이긴 하지만, 해외입양사 업의 규모가 축소되기 위해서는 먼저 버

려지는 아이가 줄어들어야 한다.

6 월 24 일 여성개발원이 내놓은 모자

복지법 시얀은 이런 따가운 눈총을 감싸 안으려는 시도라고 보여진다.

물론 그

1984 년 한국여성개발원의 「미혼모 실

법안이 진정 내용을 제대로 갖춘 것인지

태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교육 정도가

또 과연 설현될 것인지는 좀더 살펴봐야

해외의 주문이 쇄도하자 업양단체 상

낮을수록, 결손기족의 성원일수록, 소득

하겠지만.

담원플은 각 산부인과 병원과 조산원으

수준이 낮을수록, 부모의 성태도가 폐쇄

로 파견되어 업양아동을 끌어오는 일이

적일수록, 그리고 본인의 성태도가 개방

이처럼 해외입양의 구조, 미혼모 문제라

어놨다.

주업무가 되었다. 또

‘고아수출

1 위’ 라는

충격적

사실은

업양단체는 지방

적이고 피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을수록

는 이 사회 복지정책의

여러곳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한다. 신생

미혼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

드러내주고 있다. 심지어 야런 생각까지

아확보를 위한 경쟁이

데 산부인과의샤

치부를 그대로

치열해지는 가운

지고 있다. 성교육의 부재로 피임에 대

들게 한다.

간호원, 조산원, 입양

해 무지하거나 적어도 임신 초기에 적절

로 번 수익금이 사적으로오용되지 않고

‘업양기관이 해외입양사업으

단체간에는 금품수수 등을 둘러싼 밀월

히 대처하지 못한 많은 미흔모들이 경제

미혼모시설 등 사회사업대책금으로 쓰일

체제가 형성되어 있다는 게 이제는 공공

적 곤궁으로 키우지 못할

수는없을 것인가?’

연한비밀이라한다.

결국은 해외입%에서 그 탈출구를 찾고

부모에게 아기 를포기 하도록설득하는 것이 상담원의 역할이 되고 있는 가운데, 딸 많은 부모가 또 딸을 낳았을 때 경제

자식을 낳아

있는 것이다.

본회 회장인 이효재교수는 “경제성장 의 뒤안길에서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이 는 결코 개인의 무지나

책임일 수

저소득층·노동자가족의 생활이

경제적

없다. 나이어린 여성노동자의 경우 임신

으로 불안정하여 부모의

적 궁핍을 이유로 해외입양시키는 사례,

인줄 알면서도 중절비용이 없어 출산으

로 증7~. 기아들이 수없이 생겨나고 있

경제력이 있더라도 정박아-를 낳으면 해

로까지 진전되는 사태도 있다. 진정한 복

다”고 말하고 미흔모나 가출부녀의 문제

외입양시키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으며

지정책의 수립,

를 성개방의 풍조에서만 그 원인을 찾거

나아가 미혼모의 친권포기는 더욱 탱연

위한 교육기관· 직장에서의 교육,

지사가되었다.

젊은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이 시급하다.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되며,

대톨 잇기 위한 국내입양도 문제

적으로 이들이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데

이렇게 우리들이 잘 모르고 있는 동안

건강한

사회를 꾸리기 특히

가출현%에 날

나 또 해외입양의 책임을

그들 개인의 사회구조

해외입양사업은 본래의 취지가 퇴색, 점

한국의 부모들이 혈연관계에 몹시 집

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이제는 우리 사

차 이익사업화·비대화해졌다.따라서 아

착해 있는 것도 국내입양이 부진한 중요

회안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암해

이들은 태어나기가 무섭게 해외로 보내

한 요인으로 꼽힌다.

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부모들은

11


.년흩’‘i강l

@선생님의 관심 치이 /6 영 @일상화 ·보편화 /5 명

@별 영향없다 /21명

@기타 /2 명

L. 모르겠다 /44 영 (35.2%) 촌지 때문에 선생님을 바라보는 시각이 번했다면

9

그 생각의 번화를 써주십시오

J.

응답자 / 82 명 (65.6%)

ú) 선생님 자격이 없다 / 11 영 @경멸·불신 / 11 명

@ 존경할 수 없다 / 10 명 @ 더럽다 · 치사하다 /10명

지금껏교사와학부모 사이의세계에서나알고 지내는 줄 을웠던 ‘돈봉투’ 가점점사회문제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학생들 스스로가 이 돈봉투 문제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글을발표해주목을끈다 6 월말 시판된 ‘푸른나무’ 라는 책은 학생들 스스로가 교육문제에관해쓴 글들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 나쁘다·싫다 /8 명

@ 세속적이다 /6 명 @ 이해한다 /3 명 @ 우습게보인다 / 2 명 @ 기타 / 4 명

@ 변함없다 · 상관없다/17명 L. 모j르겠다 /43명 (34. 4%) 10. 촌지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설문조사결과로서

서울시내고등학생

써주십시오

• 국먼학교때 이 일로 학급토의가 있었는데 분위기 보다는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다.

• 중학교때 우리반 이이가 결석계를 흰 봉투에 넣

1 백 50 명을대상으로

한것이다.지면상약간

어서 갖다드리니까 “아이 뭐 。1 런 거를”하연서 받으셨

요약했다 : 편집자주

• 어떤 아이 점수 (실개가 확 상승. •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에 받는다 안받는다 실렁이 하다 복도에 파란 돈이 깔린 적이 있었다.

“아이,뭐이렌결” • 봉투에 넣어서 직접 /30명

국민학교 /86명 (68. 8%)

·션물 · 책 등에 끼워서 / 8 명

·책상서럽에 /4 명

고등학교/3영 (2.4% )

인에게 이야기해준 적이 있읍니까 ?

J.

있다 / 50 명 (40%)

·주머니속에 / 2 명

• 책갈피에 끼워놓고 강 /2 명 L 모르겠다 /27명 (21. 6%) 6. 촌지의 영향1을 혹번한 적이 있읍니까?

알고 있는 대로 써주십시오

J.

응답자 /98 명

(78.4%)

ú)장소

• 학교(직접 찾아와서, 연당시, 학부모회의, 학 생을통해 등-) /53명 ·학교외 (음식점, 다방등) / 6 영

1')

었다/78 명

7

(62.4% )

L. 없다 /26명 (20.8%)

c.

모르겠다 /21 명 (16.8%)

7 촌지의 영행을 획인했다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십시오

L. 없다/75영 (60%)

4. 금액은 어느 정도입니까? J. 5 만원 이하 / 23영 (18.4%) L. 5-10만원 / 8 명 (6.4%) C. 10만원 이상/16명(1 2.8% ) 근. 모j르겠다/70영 (56.0%) O. 기타(물품) / 8 명 (6.4%) 5. 부모님들이 선생님께 드리는 촌지 전달 방법을

에 가셨고 그 친구는 무척 창피해했다

· 금액이 적다고 6 학년 때 괜히 흔났던 일.

@방법

L. 중학교 /31 영 (24.8%)

E 기타 /5 명 (4.0% ) 2. 촌지를 처음 알게 된 겨|기는 무엇입니까 ? J. 친구의 경우를 통해 /9 1명 (72. 8%) L. 본인의 경우를 통해 /19명 (1 5.2%) [ 기타 : 15명 (12.0%) ( 매스컴 등) 3 ‘ 부모님꺼써 선생님께 촌지를 전달해준 사실을 본

이 난색을 표시하며 들어요셨다 그 어머니는 그냥 집

에게 나누어 주었다.

1. 촌지를 처음 안 것은 언제입니까 9

[

• 국민학교때 친구 어머니가 수업시간에 요셔서 선 생님이 장깐나가셨는데 복도에서 얘기하시던 선생님

• 선생님이 받은 돈으로 60 권의 책을 사서 。}이 들

정희철〈고교 2 학년〉

J.

·중 3 때 당엽이 돈을 바라는 눈치를 자꾸 준 척이 있었다.

J.

응답자/78영 (62 .4%)

@ 선생님의

태도 변화 ( 관심, 친절, 편얘, 연담,

체별절감등-) / 50 영 @정수에 영향 / 11 명 @반장등을시켜줌 /7 영

@ 기타 /5 명 @영향이없다 /5 명

L. 오르겠다 /47 명 (37.6%)

8.

촌지가 학급 친구 사이에 미친 영향 (교실 분위기,

교우관계)을 구체적으로 써주십시오

J.

응답자 /81 명 (64.8%)

@ 준 학생이 소외되거나 사이가 멸어짐 / 35명 @ 불신강 · 위화감 (반 분위개 / 12명

• 어떤 어머니께서 체육선생님 생신이라여 케익 속 에 5 만원을 넣어 학생 (자식 ) 을 통해 전해주려 했으

나 그 학생은 케익을 군고큐} 뺨에게 주어버렴.

• 어느 시골학교에서는 아파서 결석을 했는데도 그 것 때문에 학급 정수가 달라진다고 돈을 내라고 하는 것을 보았음 (학급 정수가 월급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

• 국먼학교때 나와 친한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 구는 무척이나 잘사는 이이였다 그런데 어느날 부모

념 연담이 었던 날 그 친구는 니에게 ‘넌 얼마나 드렸 니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서야 촌지라는 것을 알 게 되었고 그 친구와는 거리가 멸어졌다.

• 국먼학교때 친구가 반장이 되고 또 시험 볼 때마 다 그 친구의 업안을 고쳐중 ·중 3 때 옆반 담임선생님이 평소차갑고 안좋은것

같았는데 업시운제로 엄마들이 와서 촌지를 주어도 받 지 않았을 때 그 선생님이 달리 보였고 반면에 우리 담임선생님은 엄마가 촌지를 안 드리니까 굉징히 못

마땅한표정이었음.

11. 촌지에 대해 교육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J. 긍정한다 /17명 (13. 6%) (이유)Ú)부모의 관심, 성의 • 감사 /7 명 @교사의 월급이 적기 때문 /4 명

@ 지본주의 사회니까 능력껏 /3 명 @ 기타 /4 명 3 L. 부정한다 /83명 (66. 4%)


활용~~.I

(01유-l Q) 불명등한 교육 • 관심의 차별 / 16명 @비교육적 /16명

무서우리만치

정확한 숫자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전만능주의 /11 명

@부당한실력 평가(공부) / 5 명 @위화감·불신감 /4 명 @기타 /7 명 @우응당 /17명 중간 • 무응답 /25명 (20%)

지를 건네주는 학부모에게 무슨 말을 하

겠느냐는 질문에 “아이 뭐 이런 결"하

우리는 위와 같은 질문 이외에 마지막

@빈부의 차별 /7 명

c.

여다보고 있다는 사실야

며 받겠다는 식 (25 명)도 있였지만

‘교

으로 선생념과 우리들의 입장을 바꿔놓

직이라는 것은 신성한 것이다’라는 것을

고 생각해보기 위해 ‘만약 탕신이 교육

보여주고 ‘학부모님이 올바르지 못한 행

자의 길을 걷게 된다면 학생들이나 학부

동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질 수 있

모에게서 촌지를 받겠읍니까’라는 질문

도록’ ,

을해보았다.

경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보여줄

그 결과 응답지중 69.6% 가 받지

‘교육자는 진정으로 깨끗하고 존

수 있는’ 식으로 대답하겠다는 응답자가

‘아는 것이 험이다’ 라는 말보다는 ‘모

겠다는 답변을 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더 많이 있는 것으로 봐서 우라가 교사

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이 더 실감이 냐

이 내가 지금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처럼

가 될 즈혐l 는 촌지

는 조사였다. 학부모나 선생님들,

그리

내 제자들도 니를 그렇게 바라본다면 진

교사와 학생간의 불신은 줄어들 것이라

고 사회 전체가 ‘쉬쉬’ 하지만 실상 우리 학생을은 그 누구보다 그 속을 훤히 들

정한 교육에 이루어지겠는가라는 답변이

는 희망적인 생각어 들였다.. •

-01

사무실에만도

때문에

생겨냐는

었다. 또 만약 당신이 선생님이라면 촌

두분이나 상근을

점은 우리 연협에서 내는

월별 모니터

하고 계신데, 시청료거부운동이 끝난 건

보고서에도 잘 나타나 있읍니다. 우리는

아니겠지요?

이런 문제들이 방송공사 자체가 구조적

“물론입니다. 이곳 사무실을 찾아오는

으로 바뀌어야만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KBS 직원의 얘기로도 종전 80% 정도 걷

작년 개정된 방송법은 우리의 요구였던

히던 시청료가 60-70% 로 줄었다고 해

방송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요 그만큼 운동약실효를i가두표」겼펙

는 얘기지요 하지만 KBS 측의

진일보한듯 싶지만 실상 12명 모두

무마공

를 대통령 · 대법원장 · 국회의 장이

작도 워닥 집요해서 아닌 게 아니라 최

하도록 되어있어 과거 사장이 단독권한 을 행사했을 때와 마찬가지가 된 것이지

근엔 ‘아직도 거부하는거내 ‘나만 안내 서 피해보는 것 아니냐’는 전화가 많이 걸려옵니다”

-통합고지서가 나오는 지역에선 번거

로움 때문에라도 안낼 수 없다고 하던데 “통합고지서 발부 지역이 점점 늘어나

고 있고 내년부턴 서울 전역과 부산· 광 주 등 전체 가구의 42% 가

적용된다는

보도도 있였지요 통합고지서는 확실히

난제예요 하지만 통합고지서를 분리하 는 방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통합고지 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행정적 편의제도

이기 때문에 동사무소에 가서 ‘시청료’ 와 ‘기타 공과끔’으로 분리해달라고 하 면 해줄 수밖에 없지요 미수금이 있을 때도 가능합니다. 단 매달 가야하고 그

。"

..ll-

싫?

-그래서 방송법 개정운동이일어났나

최근 본지로는 ‘ 0 찍도 시청료껴운동이 계속되고 있느냐’ 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본지는 작년 9 월 ‘생활속의 실천’ 으로도 이 문제를 다룬 적이 있기에 이번에 다시 KBS 시청료거부범시민운동여성연합 사무실 (737 -6891 )을 찾았다 : 편집자주

織-때히

언 ‘개악 방송법’ 개정운동이

활발하니 ‘전파수신료’ 문제는 그 여파에 따라 바

든지 지역에 따라선 그 지역 운동단체에

뀔 거라 보며, 적어도 올해까지는 확실 히 안낼 근거가 있는 거지요 혹 독촉장 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강제력 을가질수는결코없고또그런예도

의뢰할수도 었읍니다”

없읍니다”

때마다 승강이를 벌여야 한다는 번거로

움이 문제인데 여렷이 모여 번갈아 간다

추천

보군요

“방송법은 실제적 개선이 없는데다가 그전엔 없던 시청료를 전파수산료로 규 정해놓는 등 개악 투성이여서 현재 우리 연합에서는 반민주악법인 방송법 개정운 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읍니다. 이 법 에 따라 내년부터는 시청료를 내。}:Õ~는 법적 근거가 생기기 때문에라도 시청료 거부운동의 힘이 여기에 모아져야 하지 요 우리 연합은 지난 6 월 14 일 각 정 당· 언론기관으로 ‘방송법 개정에 대한 건의서’를 내기도 했읍니다” -그런 일을 다 해내기엔

이 운동을

직접 담당하여 뛰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모자라지 않습니까?

“맞아요 하지만 최근엔 지역적 기반 을 가지려는 민주적 운동조직들과 자발

적으로 맞물려가고 있어‘요 국민운동 서 -작년 방송법이 개정되면서 KBS 시

- 농용법 개악 밀엘도 하셨는데 또 항

울시지부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인데, 현

청료가 O~예 전파수신료로 바뀌어 이제 는 법적 뒷받첨이 생겼다고 징수원들은 말하더군요 시청료를 안냈을 때의 불이

E때|는 “이제 KBS도 변했으니" 하며

재 강서양천 (664 -9933) . 성동 (468 - 85

시청료거부운동에 효떨을

94) . 서대문 (313 - 4428) .성북 (468 -85 94) . 영등포 (672 -2888) 지부가 각각

익은정말없는건지요?

“방송법은 이미 통과됐지만 부칙

끼얹는 일도

않떼군요

“ KBS 가 변했다는 건 결코 사실이 아

KBS 시청료거부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

1조

닙니다. 외형상 그런 몇몇 변화들이 있

읍니다. 시청료거부운동과

에 시청료 부분은 1989 년 1 월 1 일부터 시행한다고 나와 있읍니다. 지금 전반적

기는 하지만 오히려 어떻게 보면 편파보

결합은 그 어느 쪽을 위해서라도 상당한

도의 방식이 더 교묘해졌다고 할까요 이

발전이라 생각됩니다.".

지역운동의

13


l년흩~~갇l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운동 I

아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이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운동은 실제적인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것이며 현재서명운동도 전개중이다 (1 7 면참조). 이번호에는 개정요지문과 함께개정시으훌 저11 장총칙을 싣는다 앞으로 두번에걸쳐 개정시요띨모두 실을예정이다. :편집자주

때깨삐씨

니니

뭔”--때川

nU

nu

대한 정의와 예외규정을 명문화해야 한

다.

3.

법의 실효성 보장을 위한 행정기관인 고용푼제조정위원회는 그 운영에 있어서

신속성과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 를위해서는

1) 사업장에서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 는 자격을 당사자로 제한한 것을 확대하 여 당사자를 대신하여 근로여성 권익옹 호단체도 이 를 조정 신청할

2) 위원회에의 조정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30 일이내에

그러나 현행법안

은 다음의 몇가지 중요한미비점으로말

일임금의 원칙은 ILO조q쩌l 서는

EC 지 령에서는

따라서

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1975년에 이미 채

4. 법의 실효성이 확보되어야 효H각. 1) 별칙규정에 있어 형량이 강화되어 야한다.

‘고용평등법안’에 동일노동동

현재 법에는 제 8 조의 경우(해고1

일임금 규정은 반드시 삽입되어야 한다.

한계를 갖는다.

1. 남녀동일임금 규정이 제외되고 있

또한 동일노동을 규정하는

근로조건 중 가장 핵심인 임금에 있어

자세하고도

유로 하는 근로계약체 결금지)에만 2백 50

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어 있다.

어야 할 것이다.

서는 모집과 채용, 교육, 배치 및 승진,

현재

임금, 정년퇴직 및 모성보호의 조항에도

여성은 남성의 48% 정도의 임금을 받고

벌칙이 부과되어야 한다.

있을뿐인데 이러한 차별임금의 합리적인

2) 이 법과 관련한 분쟁해결시,

같은 일을 같은 시간

다 임금이 적은 것이 영연시되고 있다.

여성임금비율 자료 : 노동부 「직종별 임금실태 조사

하여 실질적인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디음과 같은 개정안을 제출하는

현행법에는 남녀평등이 무엣을 의미하

은 임금수준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고 어떠한 행위가 성차별 행위인가에 대

동일가치의 노향l] 대해서는 남녀 모두

한 정의규정과 합리적인 성차별 행위로

동일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동일노동 동

법이 인정하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

층평칙둥e

이상과 같은 현행법의 문제점을 개선

성차별 행위에 대한 정의가 되어

있지않다

저임금에 의해 강화되는 전 근로자의 낮

저11 장

제시할 책임을 부과하여야 한다.

보고서」

2.

어야 차별임금이 해소되어 여성의 임금

제 1 조(목적) 이 법은 헌법의

한 차별이 아니었다는 합리적인 근거를

* 남자 =100 으로 했을때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법적으로 확립되 나아가 여성의

제 1조

제1장 l념에 따라 고

바이다.

변경없옴

용쩌l 있어서 남녀의 평보호둥한하고기회 및 대우를 보 ?행}는 한편 모성을

직업능력올

개발

하여 근로여성의 지위횡냉과 복지증진에 기여함 을목적으로호때. .'0<=' _ •• ' _

14

사용

자에게 자신이 취한 조치는 성을 이유로

기본급에서부

터 상여금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남성보

라서 법실현의 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의 남녀차별금지를 규정하지 않은 것 은 핵심적 내용이 빠진 입법이다.

년에서의 차별과 결혼, 임신, 퇴직을 사

합리적인 기준 역시 시행령으로 제정되

다.

조정결괴를

당사자에게 통보하여야 하며, 조정의 효

1951

차별철폐협약에도 명시되어 있다.

실현시키는데

자율적 해결규정

간에 준하는 10 일내로‘제한되어야 한다.

택되였고, 우리나라도 이미 가입한 UN

지연시킬

또한 고용문제조정위원회는 조정을 신청

법제정이라는데 있다

수준이 높아질 것이며,

있도록

은 그 기간이 노동쟁의 조정법의 냉각기

년에.

에 해도 여성이기 때문에

조정신청 자격범위를 확대하여야 한다.

로조건에서의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근거는 전혀 없다.

분쟁의 조정 및 고용문제조정위원

회의 운영이 흑때, 강화되어야 한다

우려가 있는 현행법의

고용평등법의 의의는 고용기회 빛 근

미암아 법제정의 의의를

법의 구체적인 시행을 위하여 성차별에

‘’”‘.

-잉~."~~꺼@‘’‘’‘-‘~꺼'"ικg용~‘-‘’‘、 ν;‘’.잉~.

01

Tc:T>


I센a뀔댐

제 2 조(기본이념)

1.

근로여성은 경제

및 사회발

제 2조

1.

전에 기여하며 다옴 세대의 출소파 양육에 중요

한 역할을 탐링하는 지이므로 모성을

현행법 제 2 조의 본운

을제 1 항으로흥봐.

보호받으

면서 성벌에 의한 차별없이 그 능력을 직장생활

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올 기본

이념으로 훗놈t. 제 2 조 제 2 항 신설

제 2 조 제 3 항 신설

제 2 조 체 4 항 신설

2. 본

법에서 차별이라 호완 사업주

현행법에는 남녀평등이 무엇을

가금로지에게 특정 성 또는 가

의미하고 어떠한 행위가 성차

족상황을 이유로 협리척 이유없

별행위인기에 대한 정의규정과

이 채용또는근로의 조건율 달

합리적인 성차별행위로

리하거나 기타 불이익한 조치률

인정하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

취하는것을밀호때.

지 않아 많은

3. 근로여성에

대한 모성보호는 본

논란의

법이

여지가

있다. 따리서 이 법의 구체적인

법에서 말하는 차별에 해당하지

시행을 위하여 차별에 대한 정

아니흥!t:t.

의와 예외규정을 명문화 해야

4. 현존히는

차별율 제거하기 위해

호봐.

국자 지방자치탱1 또는 λ}업주

가 잠정적으로 륙정 성의 근로차 롤 우대히는 조치률 취히는 경우 그 조치는 본법에서의 치벌에 해

당되지 아니호봐. 제 3 조(적용범위) 1. 이 법온 근로기준법의 척용 을 받는 사업 또는 사업장(이하 “사업”이라 한

제 3조

1.

변경없옴

다)에 척용호썩. 다판, 대통령령이 정히는 사업 에는적용하지 않는다.

근로여왕의-쩌위향상파복져증진째-판흥}여4

2

저녕조~2-:--J휠경없용~~‘

r

른 법률어l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률 제외히고 는이 법에 의호썩.

제 3 조 제 3 항 신설

3. 이

법온 근로기준법의 척용율 배

제하지 아니한다

제 4 조(관계치의 책무)

제 4 조 변경없옵

1. 근로여성온 직업인으로

| 근로기준법과의

관계를 명시함

으로써 남녀고용평퉁법에 의해 근로기준법의 적용에 배제되는

l 컷을 막음.

서의 자각을 가지고 스스로 그 능력의 개발과향 %딸 도모하고 이를 직장생활에서

빌휘하도록

노력히여야훗맨.

2.

사업주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제 12조의

기본이념에 따라 근로여성의 지위향싱과 복지중 진에 노력동}여야 훗때.

3.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근로여성의 복지에 대

하여 국민의 관심과 이해률 증진시키고

근로여

성이 직업닷보로서 요구되는능력을갖도록히는 개발휠동을 행하여야 하며 근로여성의 능력발휘 를 저해하는 모든 요인올 해소하키 위하여 필요

한노력올 하여야훈맨.

제 5 조(근로여성복지 기본계획 수립) 1. 노동부장 관온 근로여성의 복지중진에 관한 기본계획 (이 하 ?‘기본계획”이라 훈봐)을 수립하여야 힌다. 제 l 항의 기본계획에는 다용의

2.

사행 l 포함

제 5조

1.

변경없옴

제 5조

2.

변경없옴

제 5조

3.

변경없옵

되어야훈!t=+. '

2.

여성취업의 촉진에 ‘ 판한 사항 남 · 녀의 평둥한 기회보정에 관한 사항 근로여성의 능력개벌에 판한 사항 근로여성의 모성보호에 관한 사항

O.

근로여성을 위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7. L.

c.

1:j. 기타 근로여성의 지위향싱과 복지증진율 위 하여 노동부장판이 필요히다고 인정하는 사항

3.

제 1 항의 기본계획 및 그밖의 큰로여성의 치

위향상과 복지증진에 판한 중요사항을 심의히키

위하여 노동부에 근로여성위원회를 둔다.

4. 제 3 항의 규정에 의한 근로여성위원회의 조 |제 5 조 저14 항 신설

4.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근로여성

근로여성위원회의 심의, 의결사

칙, 기놓 및 운영에 판히여 필요한 사항옴 대통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사항이

항의 현실적 시행을 보장하키

령령으로 정호썩.

시행되도록 세부계획을 작성하여

위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훈법.

의무를명문화함.

제 5조 제4항

‘제 5 조

5. (현행법 제 5 조 제 4 항)

제 5항

15


.련월I훌훌댐

‘구사대폭력은 노동자들의 생

장, 박성룡·한희정·황병선·이강석부

학부모·교λ}까주최한

존권과 단결권을 박탈하고 인간생명을

를 발표

천서 경찰관 등 5 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자살학생위령제및 참교육실천대회’

위협하는 야만적인 폭거로서 반드시 추

있었는데 이중 옥봉환 서장은 “검찰 조

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에 미리 업을 맞춘 적이 없다”고 말

성명서는 이외에도 구사대폭력에

했으며 한희정 형사는 ‘'86년 6 월

7일

대한 방지책으로 당국은 구사대폭력을

문 피고인이 권씨를 조사할

시주 • 묵인하는 악덕기업주와 가당자들 을 범죄단체 구성 빛 폭력행위 등으로

왜 있었다고 진술했느냐’는 신문에 “경

이흉기

형사가 함께 있지도 않았는데 검찰에서

엄벌에 처할 것, 구사대 폭력사례의 실

찰간부 누군가가 검찰에 가서 그렇게 진

/끓 조사 • 규명하고 이의 방지를 위한

술하라고 시켰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발뺑만이 오고갔

일부 언론은

구사대 폭력사태를 왜곡 · 편파보도하는 태도를 시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다. 조영황 특별검사는 이 사건을 은폐조

작한 것으로 알려진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석자인 서동권 전 검찰총장과 강민창

?노동조웹여성노동자 “아이들。k 미안하다”

“시험없는 나라에서 다시 만나자” 6 월 18 일 토요일 오후 6 시 30분 동

숭동 대학로에서는 전국교사협의회, 우회, 주부아차데미,

민우회주최 여성조합원교실열려

전 치안본부장 등

5 명에

대한 증인신청

을 했지만 재판부는 채택 결정을 보류. 한

편 재판부는 지난달 31 일

2 치공판 때

권인숙씨에게 허가했던 피해자진술권행 사는 필요한 시기에 행사하도록 하겠다 고밝혔다.

한마당교육푼제연

이날 공판은 방청권을 발부받은 방청

구회 공동주최로 ‘자살학생위령제 빛 참

객 80여명이 지격보는 가운데 진행되었

교육질천대회’ 가 열렸다.

으며 다음 공판은 7 월 2 일 오전 9 시

이날 대회는 자살학생 실태보고 자살

30분.

학생 유서 녕독, 추도시 • 추도샤 발표 결 의문채택, 진혼굿의 순서로 이어졌다. 88 년 5 , 6 월에만도

18명이나 된다는

자살학생의 실태보고와 중

3

여학생의

한국여성개발원 5 장28조 모지복지법시안발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유서 낭독은 4 백여 학부모, 교샤

학생들의 민우회는 지난

눈시울을뜨겁게 했다.

본회 회원 최취수씨가 낭독한 추도새 한마당교육문제|연구회원 이종란씨 등의 진혼해 이르러 참석자들의 슬픔과 분 노는 절정에

달했고 ‘선생님과 학부모

6 월 11 일 인천 한뭇교

회에서 여성조합원교육을 가졌다. ‘노동조합과 여성노동자’ 라는 제목으 로 열린 ‘여성조합원교실’에는협우전자, 서전기업 등 인천지역 5 개 노조의 여성

가 나서서 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결의

조합원 20여명이 침여했다.

한국여성개발원은 6 월 24 일 모자복지 법 시안을발표했다.

문 채택으로 교육푼제해결의 의지를 다

이번 교육은 자유금융노련 전문위원인 김귀균씨의 강의와 코스모스전자의 사례

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발표, 쏠이와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는데

가족’ -남편이 죽은 경우나미혼모·이흔

졌다. 대회후 참석자들은 ‘자율학습·보충수

9% 인 ‘모자

여성노동자의 차별실태와 이의 극봄을

모들의 가족-을 위한 특별법으로서 시 ·

천’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학로를 행진

위한 노동조합활동의

도 등 지방자치단체안에 모자가정의 종

하기도했다.

강의에 참석자들은 진지한 관심을 표시.

합적 복지지원을 밭을 모지복지 사무소

다음 여성조합원교육은 7 월 13 일 부 천의 부천사회문화연구소에서 열릴 예정

설치, 생계비 아동교육권l 등 복지지원금

이다.

대부, 모자가족의 우선적 고용,

업 폐지 ’

‘입시제도 개선’ ‘민주교육 실

호닥기독교교회협의회도 ‘구시돼폭력추방 성명서발표

중요성을 강조한

지던 구사대폭력 추방운동이 점차 확산,

부천서측중인들

시종일관빌뺑만해

실질적인 방지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콧콧에서 나오고있다.

농어촌 선교위원회는

(KNCC)

6월

도시

25 일 성명서

등 복지자금

국민주

다.

이 시안은 이들 사업을 위한 필요재원 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 부담하 도록 하며, 모자가족이 복지업무에 이의 가 있울 때는 복지 실시기관에 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부천경찰서 사건 문귀동에 대한 3 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급, 사업자금 주택자금

택 특별분양 응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

문귀동 3 차공판,

민우회 등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펼쳐

16

5 장 28조로 되어있는 모지복지법시안

공판이 6 월 18 일 언천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옥봉환 전 부천경찰서

여성개발원은 28 일/ 각계 의견을 수렴,

열린 공청회에서

9 월 국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었다.


.셜월~~J

빔녀고용평동법

장한 성명서에서 여연은 ‘정부당국의 최

리를 출발, 대학로까지 인도를 따라 평

루탄성분의 인체 유해여부에 대한 자료

화대행진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공개, 부상지에 대한 치료 · 피해보상의

개정촉구돼회,

현실화, 최루탄제조비의 국민복지비로의

여연훌최로열려

전환, 백골단의 실체 즉각적인 공개, 집 시법의 즉시 폐지’ 등을 주장했다.

또 여연은 6 월 26 일 오후 4 시 명동

이내명의님편수입재산 절반씩 소유권 인정훈노}

성딩에서 민통련, 서총련 등 7 개 단체 와 함께

‘ 6 월항쟁 계승·실천 범국민대

회’를 열기도 했다.

남편의 수입으로

사들인 재산이라도

아내명의로 등기된 부동산 등은 부부에 게 절반씩 소유권이 있다는 판결이 내려 졌다.

서울민사지법 합의 13부는 6 월 13 일 정태근씨가 부인 안영옥씨를 상대로 낸

영생애육원시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이와 같이

목사 정기섭씨

판결했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가사에만 전념 하는 아내는 버록 적극적인 수입을 얻지

징역 2 년선고 6 월 25 일 오후 6 시

30분 종로 5 가

기독교회관 2 층 강딩에서는한국여성단

는 못하지만 가계자금을 관리하고 가정

체연합(회장 이우정) 주최

5

을 꾸려나가기 위해 정신적·육체적인 근

학년부터 중학교 2 학년까지 여학생들을

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산취득을 위

‘남녀고용평

등법 개정촉구대회’ 가 열렸다.

이보다 앞선 16 일 여연 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 50여명

j

충남 아산 영생애육원에서 국민학교

번갈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목사 정

한 자금이 남편의 수업에 의존해 형성됐

기섭씨에게 징역

다는 이유로 남편의 특유재산으로 단정

2 년이 선고됐다 (r함께

검토된 바 있는 개정시안이 이날유인물

가는 여성 J 5 월호 ‘이렇게 생각한다’참

로 소개되였으며 본회 이경숙 사무국장

조).

의 개정방향에 관한 깅연, 세명의 ‘현장 의 소리’ 발표

결의문

채택의

순으후

이어졌다.

이 판결은 지금까지 아내가 수입이 없

6 월 13 일 2 시 대전법원 천안지원에 서 열린 이 사건의 3 차 공판에는 정씨 로부터 성추행탕한 여학생

‘현장의 소리’ 에는 병원노조협의회의

한 임원, 경동산업에서

자신의

권리를

4 명이 증인

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징역 5 년의 구형

을 받은 정씨는 “성병 · 피부병검사

주장하다 해고된 가혼여성, 그리고 현대

안마를 받기위한 행위였을 뿐”이라며 성

해상화재보험의 한 여직원이 나와 각각

추행 사실을 계속 부인했다.

여전히 강고히 남아있는 결흔퇴직, 파괴

시종 기독교인의 사랑실천을 내세우는

되는 모성, 차별임금 응을 고발하며 이

펴고에게 여성의 전화. 15 개의 대학생봉

를 실질적으로 없앨 수 있는 새로운 남

사서클로 구성된 ‘영생애육원

녀고용평등볍을 요구했다.

행사건 및 시설아동의 인권침해 방지를

또 대한투자

신탁 여직원회장은 즉석에서 발언을 신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청, 자신의 직장문제와 결부된 남녀고용

항의와 야유플 퍼부였었다.

관계자 20여명은

성공판에서 정역 2 년을 선고받게 된 것

이날의 촉구대회외에도 이 운동을 확산

이다.

이후 정기섭피고는 6 월 23 일 열린 결

하기 위한 개정서명운동을 벌이기로 결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은 6 월항쟁 1 주년을 맞이히여 최루탄추방과 백골단 폭력규뺀l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작년 6 월 18 일 여연이 주관한최루탄 추방대회를 계승하여 투쟁의 계속을 주

재산으로 인정해 오던 판례를 깨고 아내 의 가사업무를 남편의 수입활동과 동등 한 근로활동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상 급심 판결이 주목되고 있다.

여성의전화,

칭립 5주년기념행사 창렵 5 주년을 맞은 여성의 전화는

6

월 11 일에서 18 일까지를 ‘창립 5주년 기념 행사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

다. 첫널인 6 월 11 일 오후 2 시에는 명동 전진상교육관 대강당에서

창렵기념식을

갖고 ‘여성해방과 성폭력’ 이라는 주제의

의, 동료출H 게 나눠줄서명용지를받아

여연, 6 월항쟁 1 주년 및k까 쩍루탄추방과백골단 폭력규란’ 성명

을 경우 아내 명의재산이라해도남편의

집단성추

평등법 개정요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참석한 2 백여명의 일히는 여성들은

가기도했다.

할수없다’고밝혔다.

7월 2 일부터 4 일까지

‘통일염원범국먼 평회대행진’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여성의 전화 중앙위원인 손덕수씨의 주 제발제를 듣고 박원순 변호샤 정소영 이

대강샤 검귀균씨 등이 함께 토론하기도 했다.

6 월 15 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Al DS 와 관광정책’이라는 제목으로 공청회가

오는 7 월 2 일부터 4 일까지 ‘통일염

열려 정부의 안일한 Al DS 예방대책을

원 범국민 평화대행진’ 이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을 보면 7 월 2 일 오후 4

규탄하고 민족생존을 위한 의지를 결집

시 동숭동 대학로에서 통일종합문화제를 열고、 7 월 3 일 오후 4시 엄진각 자유 의 다리에서 통일기원제를 열며 .7 월 4 일 오후 6 시부터 10시까지 구 서울고자

또 단오날인 6 월 18 일 한신대학 운동

했다. 장에서는 매맞는 아내들의 비상휴식처인 ‘쉽터’운영 등의 사업금을 모으기 위한 ‘단오장터’ 가 열렸다:.

17


.월훌I흩rn,.I

여성민우상담실

순희씨에게 드리는 두번째 편지

700 원 X8 시간 X12 일× 끊 = 16, 800

2 백 - 3 백%나 민사보샘의 80% 정도

제는 ‘내가 왜 병신이 되어야 하느냐 ! ’

(※ 연차수당은 1 년만근의

면 매우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며 눈물 쏟는 횟수도 줄어간다는 담담한 심정과 함께 산재보상과 민사소송II 대

일 + 근무연수 5 년이면 4 일 가산)

한 질문이 담긴 순희씨의

두번째

경우

8

5 , 600 원 X30 일 X400%X 읍

정성파괴 등을 고려한 산재노동자의 노

= 168 , 000 원

동력에 알맞는 일에의 재배치는 기업이 꼭 맡아야할 사후대책중의 하나일 것입

치료(요양보상)와 함께 받게 될 휴업 급여 (산재법 9 조 4 항,

평균임금의 60

%)는, 관할 노동부 지방사무소에 휴업

급여

청구서 (노동부 비치)를

디음으로 산재로 인한 공포에 가까운 실직, 뒤를 잇는 가계의 압활 가정의 안

@상여금

글을

받았읍니다.

평균임금=

(C!) +@ + @+CV+@)

니다. 산재노동자가국가경제건설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생산성향상을 위해 지

+89 일 =8 , 431 원

제출하면

순희씨의 평균임금은 8 천 4 백 31 원이

노동부가 접수일로부터 7 일이내 순희씨

므로 휴업급여는 이 금액의 60% 인 5 천

도의 강풍을 온몸으로 견뎌온

가 원하는 은행구좌로 업금하도록 되어

58원입니다. 또 치료종결후 남게 된 장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직시할 때 이는 기

있읍니다.

해에 대한 보상인 신체장해등댐l

업뿐만

휴업급여 청구시 주의할 점은 정확한 평균임금의 계산업니다.

간혹 기본급을

10급 5 호에 해당하는 평균임금

일분 즉

장해보상과 민사소송에서 불이익을 당하

5 천 6 백 60원입니다.

또 장기요양일

경우, 요양기간중 임금인^J-이

있었다면

따른

장해보상금(산재법 시행령 제 13조)은제

평균임금으로 기업하여 나중에 받게 될 는 수가 있기 때문이죠

2 백 70

5 , 058 원 X270 일 =1 백 36 만

바로 그

아니라 국가정책에 반영되어야

할 중요한 노동자생존의 문제임을 강조 합니다.

민사소송 위해 흥거자료톨 꼭 확보 허나 대단히 실망스러운 현실은 이 합

리적인 합의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업니

일자리 재배치도 요구해야 많은 산재노동자들은

구상 최장의 노동시간과 격심한 노동강

。l

챙랩여가

다. 그렇다면 재판의

절차가 보통노동

평균임금 재정신청을 하여 휴업보상액도

업금되어 있는 통장, 자신의 생명 다음

지어내 길고 까다롭다 하더라도 자신의

증액해야 합니다.

으로 소중한 신체의 일부와 맞바꾼 이 돈

찢겨진 권익을 찾기위해 어려운 길을 가

을 받아쥐고 다시 한번

야만하겠지요

평균임금을 계산하기

위해 순희씨의

두번째 편지에 쓰여진 사향을 정리하면 다음과같습니다.

억장어 무너져

통곡하게 되지요 그래서 마지막 희망인 민사소송을 생각한답니다.

민사소송은 산재노동자

자신이

직접

할 수도 있고1 복잡하고 어 렵다고 생 각

민사소송전에 제가 권하고 싶은 방안

되면 전문가인 변호사에게 의뢰할 수 있

기본급: 5 천 6 백원

이 하나 있읍니다. 그것은 회사와의 합

읍니다. 소송은 우선 인지대 정도만 있

산재발생일 : 1988 년 5 월 11 일 휴일특근 (8 시간) : 6 일

의입니다. 그 이유는

어도 시작할 수 였으며 소송비용은 재판

^J-여금: 연 4 백% 하루도 결근없었음

것업니다. 따라서 당사자연 노 · 사간에

처음 사고경위와 산재로 인해 잃게된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

수입액 등을 정리하여 소::<J--을 제 출하게

수당없음

보는 것이 제 3 자인 법원에 호소하는 일

됩니다. 정확한 사고경위와 이 를 입증할

보다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일이라는 것

수 있는 증인, 증거자료(순희씨 경우 안

먼저 순희씨의 평균임금을 내봅시다.

C!) 3 개월간의

통상임금총액

5 , 600 원 X89 일 =498 , 400 원

산재는 노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즉 노동문제라는

이 끝나고 지급하면 됩니다.

이지요 그 합의의 내용은 보상액을 포

전망이 없는 믹서기 사진,

함한 산재노동자가 사회의 일원으로 다

를 계속 작동케한 작업지시자, 내용등)

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후대책이

는 빨리 확보해 둘수록 유리합니다. 산재

고장난 기겨l

가 발생하면 회사측은 서 둘러 고장난 기

@휴일근로수당: 시급 7 백원 (5 , 600 원÷

계를 정비하고 미비된 안전장치 를 보완

8 시간) 700 원 X8 시간 X (1+0.5) X 6 일 =

하거나, 동료들을 회유하는 등의 잔꾀 를

50, 400 원

부리니까요

소장제출 한달후쯤

@월차수당

법원(1심,

700 원 X8 시간 X3 개월 = 16, 800 원

시작되면

증) 등의 과정을 거쳐 판결을 내럽니다.

산껴께빼는

i평굴f암픔 껴l산율;렐확옹1

재판이

지방법원)에서는종합병원에

신체감정의뢰, 증인신문(때로는 현장검

@연차수당

18

될 것업니다. 보상액은 현 산재보상액의

퇴원하고 통원치료 중이라는 소식, 이

이때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4 개월에서 6 개월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회

사측의 항소 (2 심, 고등법원)는 기각되 며 만약 항소하더라도 판사가 선고한 보 상금의 1/2 흑은 전액을 우선 받을 수

있읍니다. 이때 받은 민사보상액은 산재

보^.}중 휴업급여와 장해급여가 제해진 것으로 이는 하나의 재해에 대해 이중적

인 보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업니다. 지난호에 실린 상담 ‘손가락이 찔렸어요’ 메 이어 이번호에는 그 구체적 법절차를 싣는다:편칩자주

(지면관계상 민사보상액의 계산과 판 례는 싣지못했읍니다.

필요하신 분들의

직접상담을 기다립니다).


I년a.힐때

독자독후캄

상태에서 다시 깨어 얼어나는 한 인간의 새 삶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믿릎꿇고잘기보다 서서죽기원훈놈¥

책을 펼치면 김근태씨가 쓴 서시

‘눈

부셔 눈이 부셔’ 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뒤 제 1 부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셔 서 죽기를 원한다’에는

구속되기

전의

상황과,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번갈아 십

여차례나 당해야 했던 인간도살장 남영

‘민주화’라는말은

이제

낯설지 않은 말이 되였다.

동에서의 한맺힌 고문과정,

누구에게도 그것은 그동

사된다. 사실임에도 믿기에는 너무나 엄

안 많은 사람들의 ‘민주화’ 에 대한 외침

청나서 차라리 부정하고 싶은 기록에 대

과 희생과 씨움으로 얻어진 작지만 귀중

해 누구라도 분노하고 애통해하지 않을

한 결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치러

수없다.

야 했던 희생과 싸움의 뱃가는 결코 작

제 2 부 ‘민주화여, 민주화여,

은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이 수배

당하고 이유도 모른 채 잡혀가고 고문당 권인숙 성고문

사건, 김근태 고문사건,

최근 위암으로

에 실렸던 주요 글들이 실려 있다. 고문이 행해진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 가 아니지만 검히 어떻게 한 인간을 그

대우 등 이루 헤아렬 수 없지만 특히 지

, --토록→철척하거L파괴사키는 잔인함이 행

독한 고문의 수볍과 방볍은 세계에서 둘

훨훨힘

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발달되어 있

해질 수 있는지 고개가 설레설레 저어진 다. 이것은 단지 그 수많은 고문피해자

?J~긴l ‘

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이

꿇않/음/ 라;鍵"'1/

사실이 사실로서 일반에게 인식되고 가 해지에 의해 인정된 것은 그리 오랜 일 이 아니다.

중 단 한사람의 기록일 뿐이다. 더 많은 알려지지 않은 샤람들이 이러한 고문에

시달렸음을 생각할 때 우리가 가만히 자 신의 행복만을 추구하고 앉아 있는 것은

「남영동」은 실제로 참혹한 고문을 당

크냐큰잘못이리라.

했던 탕사자언 검근태씨의 고문 및 옥중

진정한 민주화는 이런 야만적이고 잔

기록이다. 이 책은 악명높은 남영동 치

인한 비인간적인 고문행위와고문행위자

얀본부 대공분실에서의 경악스러운 고문

가 철저히 제값을 치르고 진짜로 고문이

및 조사과정, 옥중에서도 더욱 더해가는 가족과 아내에 대한,

민주화

세곳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

민청련의장으로 있을 당시 f민주화의 길」

진단된 김병곤씨의 구치소에서의 부당한

발붙이지 못하는 사회가 될 때에야 이루

니아가 민주햄l

대한 뜨거운 애정, 육체적 • 정신적 폐허

! ’에는

으면서 쓴 기족과 친지에게 보낸 편지와

하는 그야말로 처참한 과정이 있었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재판과정에

서의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생생하게 묘

어질 것이다'. •

김화령 〈서물 마포구 성산동〉

에서조차 없어졌다고 하지요.

@ 한여름

직사굉선올 밭아서 일어나는 병 . 사림은 이 영을 조심해야죠 . 롤어짐

태앙의

밖에서 일하는

@ 사발g 로

날아

@ 죽을 뻔하다가 다시 살아남. @ 시기

히고 미원함.

질거지악의 하나였죠.@ 옛날 급

히 보내는 공문을 가진 사람이 타던 말.@ 내용

이 중실하지 못함. 죠.

쓰지요.

@ 노동할 능력과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 쥐엄을 못한 사림.

이런 사람이 않아

제가 되고 있지요

붓글씨 쓰는 증이

@

이 서로 통하여 모이는 무리 .

사회문

@

마음

@ 재난을 당했을

때 구초해 주는 사람.@ 모나리자으 1 00 .@ 간 단하고쉬움

00 식당

우리나라연 。。 기월이 않다

@ 따르릉~올리면 수화기를 들죠

발길어| 여자에게 치근키료l 남자

@

특히

어리석고 못난

사람들이죠.@ 일승정 푸른슬은 홀로 늙어갔어 도~ 이 노래의 제목은

지.

? @

면할없이 지키는 의

무슨일을 히든 이것이 있어야지요.@ 둔업

사이 .

·정답온 다음호에 싫립니다. 7월 25일까지

〈세로열쇠〉 @ 더운 여름에는 바람이 질 통해야지요 . @ 항상 매화꽃을 남기곤 했던 의적 . 로 발리하는 기계.

@ 1904년

이 조직한 친일단체 .

@ 계산을 자동적으 이용구 • 솜볍준 등

@ 이픈 사람이 증애까는 곳.

@ 죄근 정권의 시녀 노릇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법관들의 서멍이 있었죠.

〈가로열쇠〉 CD '우리의 소원은

〈지난호 정답〉

@ 오래 계속되능 성질.@ 거의 같음.

접수된 정답엽서톨 추첨, 그중

다섯분에게 6 개월치 신문을 우송해 드립니다. ·지난호정답자는 없융니다.

@ 누이의 자식.@ 말

을 타고 하는 싸움을 모발한 어린이들의 놀이 . @

00 꿈에도

소원은

00 ’

소와 싸우는 사람 스페인이란 나라가 연상되지

족의 염원을 나 E~ 내는 이 노래가 국민학교교과서

요.@ 몹시 지져 나른하게 됐올 때 이런 표현올

19


.연iiìmilf.l

톨활펼뚫콸뜯렐렐鍵활훌활盡톨l 4 개월에 걸친 ‘직장내 폭력추방운동’

의 특정과 문제점’ 을 내용으로 기조발제

의 활동내용을 명가해 보고 직장내 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를 한 후 폭력근절방안에 대한 각계 의

자그마한 자리가 마련되었읍니다.

토론이 있게 휩니다. 그리고 관계당국에

3 월 9 얼 발대식을 출발점£로.하여

직장내 폭력추방운동은 숨가쁘게 달려왔 읍니다. 직장내 폭력중 구사대폭력추방

(Q'}J웰魔렬팬 F원

견-노동, 여성, 법조계-발표와 질의, 보내는 폭력근절 촉구문 채택이 있을 예 정입니다.

은 운동의 진행과정속에서 그 중요성이

생산현장의 진정한 민주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의견개진을

더욱 절감되어 많은 민주화운동단체들과

바랍니다.

g 즈융 ‘

1t.'¥01 냐 냉어.(-..r.

함께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있읍니다.

·얼시 : 1988 년 7 월 7 얼(목) 2 시

올해도 많은 생산현장에서 정당한 몫 을 찾으려는 노동자들이 폭력에 짓밟히 는 현%에 횡행했읍니다.

·장소 : 한국기독교장로회선교교육원 ·문의 : 313 - 1060

구사대폭력은

말할 것도 없고 휴 • 폐업, 직장폐쇄, 부 당해고 등의 간접적 폭력도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했읍니다. 이제 직장내 폭력은 안타까와하고 국

민들에게 홍보하는 차원에서 대처해서는

이날백서도발간됩니다 ‘직장내 폭력추방운동’ 의 백서가 늦어

진 데 대해 사과말씀 드립니다.

안됩니다. 현실적으로 폭력들을 저지할

6 월 중순께로 예정된 백서발행이 콧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처해 나아가야

콧에서 터지는 구사대폭력사례를 함께

합니다.

덤。}내느라 늦어지게 되었읍니다.

이런 취지에서 지금까지의 운동을 계 숭 · 발전시키고자 본회는 ‘직장내 폭력

백서는

7 월 7 일 ‘직장내 폭력근절을

위한 공개토론회’ 자리에서 선보입니다.

근절을 위한 공개 토론회’ 를 마련한 것입

·가격 : 1 천원

니다. 이 자리에서는 본회가 ‘올해 폭력

·문의 : 313-1060

한국여성민우회 상담실은 항상열려있읍니다

「함께 가는 여성」에서 알려드립니다

가사노동과 생산노동 현장에서 우

·본 신문의 발행일은 매달 1 일입니다.

이나 전국 몇몇 서점에서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리고 있읍

있읍니다(가격은 1 부헤 5 백원) .

니다. 특히 〈우리직장 이야기 ) ( 이런 모임 ) (독자독후감> ( r 함께

@본 신문을 정기적으로

구입하실 수 구독하시려

가는 여

면 본회의 ‘신문회원’ 으로 가업하실 수

성」을 읽고〉 등의 난은 독자의 참여로

있읍니다(연회비 7 천원) . 이래의 온라

채워지는 난입니다. 원고를 직접 작성

인이나 지로를 통해 송금하신 후 전화로

해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본 편집실로

본인의 성함과 주소 연락처 등을 말씀

사건을 알려 취재를 맡걱주셔도 됩니

해주시면 매월 신문을 우송해 드럽니다.

다. 자신이 겪은 일,

일어나고 있는 일,

지신 주변에서

사회사건에

·온라인송금하실 콧

대한

상업은행 109 - 08 - 195935 홍영주

견해 등 내용과 형식에 상관없이 어떠

제일은행 277 - 20 - 195962 홍영주

한원고도환영합니다.

·지로창구이용

• 원고 등을 우송하실 분은 120 - 0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7}킹}운 은행 어디든지 (한국은행 ·산

30-

업은행 제외) 지로창구를 이용하실

6 흔택여성민우회 「함께 가는 여성」

수 있읍니다(본회 번호 : 7519497).

담당자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용하설 분은 구독신청과 함께 말 씀해주십시오. 우편으로 지로용지를

l훨핍팀문를띤펜뜯률뀔딛g탈받l @본 신문은 한국여성민우회

?O

사무실

보내드립니다.

@ 자세한

문의는 313 -1060

리 여성들이 안고있는 고민을 안심 하고 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 대가 되고 그 가운데 발굴된 문제들 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 다. 상담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성문제 :

연애, 결혼, 성문제,

그외 성차별적 문제

@노동문제:임금빛 각종 수당, 해고、 산업재해 빛 노동조합 활동과 교휩1 관한문제

@ 교육운제 :

자녀를 가진 부모로

서 느끼는 자녀양육, 학교 교핵l 관 한문제

상당시간은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 시까지이며, 면접상 당을 원칙으로 하지만 우리 이 처해있는 여러

여성들

현실을 검안해서

서신상당과 전화상담 (313 -1060) 도

합니다.


.1988년 8 월 1 일 발행 ·밭뺑인 / 이효재

1988

·발행처 / 한국여성민우회 .[끄밍回 - 1~][IlIll 서율서대뭉구훌정로 3 가 30-6

••

8

313-1뼈

.값 / 500월

통권제12 호

남자일과 여자일의 분리는 여성의 차별임금을 부추긴다 갈은 사업ε때| 남녀가 동시에 비숙련노동자로 취직§했:~ 해도 남자는 곧 숙련기술자로 키워주지만 여지는 기술을 익 힐 기회마저 주지 않는다 따라서 수년후에는 남자는 숙련공으로 효단계 진전하지만 여자는 단순직으로 입사때와 똑같은 일을 계속하게 되며 임금차이는 근속연수가 잃연 길수록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본문 ‘차별임금’ 중에서〉

목차

2

이렇게 생각한다 /물건너왔다맙탬 ‘무많무끓’ 여성만평

3

/

14.15

개l때 17ψ 매| 좀더 7 pJ 애|

생활속의 설천 / 먼저 엄마띔 자립하자 바로알기 / 1 사진으로 보는 오눌의 북한 20 1영흐씨 2J빙| “ 7.7선언은 핵심을 삐뜨

18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운동 ll / 이렇게 바뀌O빠 흔다 독자독후감/ 북흥을 Aij로 보는 잭 여성민우상당설/ ‘임A찍’이란죄뼈아|

렀다’

19

이달의 소식 /0웹, 야쿠르트유업 단체교섭을 족구하는 가두홍보·운

16.17

4. 5-6 .7.8 북한 9 10 . 11 . 12 13

발언/권인숙 여성노동의 현장/차별a담 I ‘짧!직’ 세계의 여성 / 인도 ‘뼈식부문 여성노동파들이 한 조직으로”

낱말맞추기

직장내 폭력추방운동/공개토론회 “우리 뿔뻐써 력을 추행} 려면?"

귀동 g쩍 5년 선고 • O~연 ‘부전경잘서 성고문재관 펀결에 대힌 우리

의 행W 일표 • 민우호| 제2호| 여성조힘원교쉴 • 공동몰돼뽕|와 명회 협정체결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

20

게시판/ 김경숙얼사 9주기 추모기념 및 뺑노동자 전진댐|


l영월I뀔타l

이렇게생각한다

했었다. 그러나 5만원의 임금이 추가로

물건너왔다 방신당한 f푸노똥무염픔’ 최영희 〈민우회 부회장〉

일률인상되고 가족(처가쪽까지)의 진료 및 입원비에 50%의 혜돼을 주는 등 편 리한 점이 많아지자 그때서야 그 고마움 을느끼는 것이였다. 밀하지 양으면 입큼 요변핸J/? 근로조건면에서만 보면 생산직 사무직

확보하여 쟁의기간의 생계비를 지급하고 있다. 파업이나 노동쟁의는 어떤 변에 서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전쟁이므로 노동자

들의 자주적 단체인 노동조합이 전시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물자가 쟁의기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까지는 적으나

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나름대로 느

마 쟁의기금을 적립하여 왔으나 1980년 5.17이후 노동법이 개정되면서 조합버

끼는 문제점은 마찬가지다. 직접 폼담고

의 5-50% 를 복지기금으로 쓰도록 명

있는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인 신문

문화하여 노동조합원이 자기가 낸 조합

사의 언론자유를 위한 편집권, 사무직의

비로 자신의 복지기금을 쓰도록 한 것이

해고 • 낙하산 인사등의 인사제도、 연구

다. 결국 쟁의기금은 엄두도 못내게 만 들어버렸다.

소의 어용성 탈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다. 몸담고 있는 사럼들 은그문제가심각하다.

이러한문제가

건의에 의해서, 흑은 사업주의

둘째, 서구의 사회는 노동자들어 최 저생계비에 목을 매고 있지 않다.

우리

양심에

는 최저생계비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쟁

오랫동안 국가경제 발전의 밑거름으로

의해서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우리 사

의를 벌이는 사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묵묵히 일해온 노동자들이 생산직 · 사무

회는 오히려 그런 식으로 해결되리라고

한다.

직 • 서비스· 전문잠을 불문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바보로 취급받기 쉬

‘주연

주는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의 의존

운 사회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세째, 서구사회는 사치품은 고가아지 만 기초생활용품은 최저의 가격으로 보

적 삶을 탈피하고 지주적 삶을 찾겠다는

따라서 노동자들은 결국 자신의 문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노동조합 결성,

는 자신들의 손으로 해 결할 수밖에 없음

보장제도가 되어었고

새로운 민주적 노동조합으로의 개편, 그

을 깨닫고 노동조협을 결성하고 쟁의도

보다는 의무교육연한이 걸어 교육비부담

리고 쟁의를 불사하는 단체행동이 그것

불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십년을 묵묵

이 적다.

이다.

히 참아온 노동자들이 오랫만에 자기의

그런데 우리플은 내가속한 사업장,또

는 내 남편이 속한 사업장에서 내게 직 접 이득에 되는 문제를 갖고 단체행동을 하지 않으면 모든 단체행동(쟁의)를 사

쟁의를 시작하니

이 쟁의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데

또다시 정부가 앞장을 섰던 것이다. 바로 ‘무노동 무임금’ 지침이다.

일례를 들면 어떤 병원에서 노동조합 심지어 수련의들

조차도 ‘병원에 무슨 노동조합이냐,

찌보면 당연한 것 같다.

노동

이것은 서구에

서 공부하고 온 학자들이

중심이

펴오던 논리로 정부가 날새게

교육제도도 우리

네째, 우리나라 노동자의 파업은 서구 의 형태와 다르다. 우선 서구는 현.:>:J--을

떠나버리는 파업이고 우리나라는 피땀을 흘리며 현장을 지키는 파업이다.

하지 않으면 임금을 얀준다는 논리는 어

회불안요인으로만 생각케 된다.

이 생겼을 때 의사들,

목소리를 높여보고자

장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

되어

그 입장

반면에 우리사회는 어떤가 서구의

지비용이 임금인상의 최고 목표인 게 현 실이고, 사회보장제도도 극히 미미하다.

얼마전 공식적 통계에 따르면 노동자들

호원들이 웃긴다’고 비양거릴 뿐이었다.

을 취한것이었다.

은 전체 수업의

특히 이들이 임금인상과 종업원 복지, 병

서구사회와 우리나라가 어떻게 감은가?

부담하고있다. 쟁의기간이라고

원내의 버리나 문제점을 제기하며 파업 농성을 벌였을 때 병원이 곧 망하고 세 상이 뒤집어질듯이 노동조합원들을 비난

그러나 첫째, 서구 자본주의 국가와 우

리사회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의 노동조합은 조합비에서

10

분의 1 에 해당하는 임금에, 최저생계비유

30%

정도를 주택비로 공중에

떠서 생활할 수 없고 자녀의 교육을 포기

서구사회

할 수도 없으며, 만약 쟁의기금이 확보

쟁의기금을

된다해도 현재의 임금구조로서는 너무도

척은 금액이므로 쟁의중의

생계보장은

불가능하다.

여성만명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더 편안하게 살 기 위해서 파업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황에서 파업을 하고 있다.

절박한 상 그러기에 무

노동 무임금은 파업을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파업을 장기화시켰고 재

파업 돌업의 원인을 제공했던 것이다. 결국은 정부당국도 지난 18,일 너무 현

실과 동떨어진, 즉 한국사회를 인식하지 못한 지침이었다고 하며

‘무노통 무임

금’ 지침을 철회하게 되였다. 이제 마찬 가지로 서구이론을 무조건 도업하곤 하 는 우리 고매한 ‘이론7]-' 들도 학문은 현

실에 뿌리를 두지 못하면 아무 의미없음 가끼이 가끼이 좀더 가까이

r、

그림·박경미

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다'. •


!영월g홉월III

렬 경우는 대부분 ‘하나뿐인 아들’ 일 때 이다. 명령과 특훌, 빼법의 과잉톨체 쿄육 。}이들의 자립심 발달을 가로막는 또

꾀매, 궈머닙

햄 카샤

자 져,폐” ,1 변 뭔 l헤

하나의 원인ξ로는 과잉통제를 들 수 있

다. 어머니는 아이들의 행동이 늘 불안 하고 못마땅해 염려와 조얘을 한다. 그 러면 얘들은 기가 죽고 자기 주월 망설이며 복종적인 성격이 돼버린다. 과잉통제는 저소득층 가정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추상적으 로는 관심을 많이 갖지만 아이들을 이해

하고 대화할 수 있는 경제적, 심리적, 시 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부

모자식간이 명령-복종관계로 맺어지고 말을 듣지 않으면 체별로 해결하려는 경

향이 생져난다. 또 어른입장에서 일방적 인 지시를 하고 그것을 못할 경우 못한 다는 비난을 어른의 스트레스 해소겸 퍼

“.c:,..c:,.야 시간됐다. 교육방송 빨리 틀 억r 필각도구춘벼효}구”

붓는 수도 많다. 공부할 여건과 분위기

짜식를 톨일 확초처럼 생각하는 부모

조성없이 ‘공부하라’ 고만 욱박지르는 것

‘둘만」낳딱궐거렬f--i하바」낳.<+젊--o-]--t:헤표적인-경우랴하겠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국민학생 자녀 를 둔 주부들에게는 또하냐 일거리가 늘 어났다 대부분의 학교가 교육방송을 들

게 살재 가족계획

구호대로 집집마다 하나 또는 물로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나 타나는 교육현%에 바로 부모의 과영보

으로 서야 한다. 자립심은 물론 어려서

어야 방학숙제를 제대로 해낼

호 예전의 외아들이나 막내 기질이 요

부터 키워야 하므로 부모의 태도가 가장

즘 와서는 많은 아아들의 일반적 기질이 되었다.

중요하다.

수 있게

한 탓인데, 아이숙제가 아예 엄마숙제가 돼버린 집이 한둘이 아니다. 엄마숙제는

비단 이것뿐만은 아니다. 그림, 글짓기, 공작숙제, 심지어는 일기까지,개학며철

을 앞두고 밀린 방학과제물을 대신 처리 해주느라꽁꽁랬던

엄마들의

경험담을

듣기란 아주 쉬운 일이다. 그렇다면 이는 누구의 잘못인가 제 할

부모부터 자립하짜

아이들은 자라 언젠가는 자럽적 연간

@먼저 엄마가스스로 아아에게서 자

과잉보호는 자녀를 ‘무조건’ 사랑하고

립하자 아이는 엄마와 떨어져도 잘 지

‘무조건’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

내는데 엄마가 아이없이 못지낸다는 경

에서 비롯된다. 하고싶은 결 못하면 기

우가 많다. 이런 착각책l 서로를 묶지

가 죽어 성격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노

말고 진짜 ‘자식 귀한 재미’를맛보도록

파심 때문이다.

해야한다.

특히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가사만 전

@엄마의 존재가치를 자녀키우기에만 두지 말자 이런 엄마는 자신의 모든것

구를 들어주는 엄마 그 찰잘못을 따질 만한 사례는숱하다.

담하는 어머니가 많은 중산층 가정에서 이런 경우가많다. 어른뺨치게 호화롭게 차려주는 아이들

“아무리 전날밤에 과제물을 챙걱놓고

의 생일잔치, 튼튼한 두다리 두고 학교

로막는 과잉보호형이 되기 쉽다.

자라고 해도 꼭 엄마손으로 가빙을 써줘 야 가져가요”

문앞까지 모셔드리는 자가용등교、 나가 놀면 흑 무슨일이 생길세라 집안에만 가

“이상하게 제 니이보다 어린 아이들과 놀면서도 항상 ‘아기’ 역만 맡으려고 해

둬놓기, 부모 업맛대로 피아노·웅변·속

랑과 지나친 간섭은 지나친 욕심에서 비

셈·미술·우용 등 취미활동키워주기,유

롯되는 것이다. 자녀는 소유도 애완용도

행가를 불러도 천박한 은어를 흉내내도、

아니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연서 혼자

욕을 해도 그저 홍홍홍 귀여워하기

걷도록 지격보는 게 최상의 태도

일을 엄마에게 미루는 이어, 또 이런 요

。"

.J.L.

“책%써l 앉혀놓아도 엄마가 옆에서 일

일이 지도를 해야지 그렇잖으면 몇줄도 안쓰는 버릇이 들었어요”

엄마들의 이 런 걱정은 결코 무심코 흘 려버럴 내용잇 아니다. 이른바 ‘자기를 찾지 못뻗 。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랴.

마치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이나 애완

인 자식이 품안을 떠나는허전힘어 두려 워 무의식중에 자녀가 자립하는 것을 가

@

‘하나뿐인 (또는 둘뿐인) 내

자식 ’

이란 소유개념에서 벗어나자. 지냐친 사

@ 이웃과

공동의 삶을

갖는

기회를

물인양 품에 안고 쓰다듬는 부모의 보호

넓힌다. 한 자녀에게서 많이 보이는 ‘나

는 아이들을 망철 뿐이다.

만 최고’ 라는 우월감은

뿌린대로 거

둔다는 말처럼 아이들은 소유물이나 애

완물 수준으로 커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은 저소득층 가정도 예외일

우물안 개구리

세계에서 나온 것이다. 되도록이면 이웃 과 어울려서 놀게 하고 부모들끼리도 대 화나 놀이 등의 자리를 함께 한다.

어떤 문제가 생걱도 스스로 생각하기

수 없다 경제적으로 한계가 있고 맞벌

를 귀찮아 허-는 아이, 항상 남에게 일을

이 부부가 많은 형편이라 시간적으로도

시키고 자기는 대접만 받으려 하는 아이

아무리 하찮은 일이거나 반대로 어려운

자녀의 요구에는 모두 응할 수가 없다.

문제라도 일단 아이에게 먼저 해보도록

들 이렇게 자립심이 없는 이이들의 태도는 바로 부모의 과잉보호와 과영통 제의 교육태도에 그 원인이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안스러운 마음이

기회를 준다. 가방챙기기, 숙제하기, 집

되어 가정형편상 무리를 하면서도 요구

안일 거들기 등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를 들어줄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있디는 생각을 불어넣어 준다. •

@ 모든일을 아이 스스로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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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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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댐뺨젊빼빼빼뺀 댐뺀 돼빠 샌앤 웹 뺑깨 뺑짧 빨짧 뽑밝 뺨짧 쩌뺑 빼년 댄꽤 빼빼 뺑 빼않 驚 鋼햄빼빼潤뺑繼 랜點 햄빡 願렴 햄 램 단 빨 샘 빼 행 해 째 뺀 柳 짧 훨 팽 젠 뼈 勳 샘 뼈 빼

북한외오늘

보를깅이 시 가폴대로 효르는 명앙의 모습 ‘평양은 인구가 백만인 현대적인 대도시이다 놀라운 것은 신호둥이 하나도 없지만 무리없이 차들이 줄지어 달린다는 사실이다 교통위반 치료에 없기 때문이라고 효봐 거리는 깨끗하고 건물들온 서|련되었다기보다는 실용적이다 대동강

τ ”

번의 늘어진 버드나무와 뱃놀이 그리고 전통식 건축물과 현 대적인 건물률이 조화톨 이루고 있으며 시내는 공원화되어 있어서 시민훤뻐|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북환의 환 유쳐월 모훌 (맨원혹) 과 횡명l 있는 환 부

인륙 공항내의 획아소 모습 (위) ‘가운데 시진온 보모에 이필려 거리톨 곁는 어린이들의

모습 북효k씨는 약 6 '21뼈개의 보육원이 있다. 북한의 교육온 일 체가 무상일 뿐만 아니라 교복과 학용품도 무상지급된다 유치원 마지백쁨터 인민 (등엔) 학교 4 년, 고동중학교 5 년 모두 11 년 동안의 의무교육을 시행하며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전국에 1백60 여개의 대학과 ' 5 백여개의 특수교육시설이 있다 ‘전인민의 인댈 리화’라는 장기정책 Of래 칙징인의 평생교육을 반의무화하고 있 다 인민학교와 고둥중학교어l서는 소년단 활동을 통해 철저한 사상교 육율 시키며 과외활동을 통해 예능, 기술, 체육 둥 실기교육도 강조효k괴 한반온 30-35명으로 엄격한 자치적 규율속어써 학습 힌다, 고등교앓{써도 개성의 창의적 월전이나 학문의 자융적 계 빌보다는 집단의 요뱅과 복리률 위한 기술교육과 혁명이념 정립 이교육의중심내용이다


• 영a흩월딛l

횡양시내에 있는 청굉훨 식당

)‘

북한시람들은 휴일에 가족과

함께 유원지에

놀러가거나 동울원을 구경하거나 넓은 공원을 산 책힌다 일과후나 휴일에 창광원과 같은 식당올 찾아 외식을 해|도 효때.

옷이나 시설이 회려따l는 않|만 누구나 하루일 이 끝나연 비슷한 수준어써의 여가톨 자유로이 즐길수있다•

민혹추빼확 ‘남강마를의 여성톨’ V 여성들의 호국의지와 건길썽이 돋보이는 작품 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성은 북한노동력의 약 48 %를 차지효봐(1 976년). 주된 일터는 의료계통,

교원, 경공업과 봉사사업이다 최고인민회의의 5 분의 1이 여성의원이며 협동농증때|는 5 백명의 여 성이위원장으로있다

무용극얘 훌연, 미문률 향혜 훌률 쏘는 모옵톨 휘하고 있는 소셔톨 ,성똑해| 느껴지는 ε변이다 어린 쇼퍼가 무

엇올 요빠고 미군에게 층을 겨누는 것일까 효택

동린때 인구가 당시 40~101던 평양은 01군 B29가 떨어뜨린 42만개 이상의 쪽틴으로 완전 파 괴, 집 2 채만남은폐허가되었다 북한시합들 온 그 위어써 경저17M빌 7 개년꺼|힐 6 개년계획 둥율 충실히 성공시켜 오눌날의 평양올 E물었다 이렇게 조국분단의 원인이 외서|에 있다고 보는 북한시람둘에게는 따라서 지립경저때발, 자주사 상, 독립의식의 강화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 겨진다

가극 ‘피바다’의한정연 (위)와 ‘륙현의 추창’ 이라는 엉획포스터(오를혹) ‘’북한의영회나예술온오락이나 흥행위주의

싱업적인 것은 별로 없으며 노동자, 농민들울 중 심으로 한 일반 민중의 취미에 맞고 그돌이 이해 힐 수 있고 그률에게 계몽적 가치톨 지니는 작품 이높이평가받려고효빠

R


를얻끝~m 타l

고 혜 왔다. 그러나 통일해야 한다면 서도 왜 통일되지 않느냐,

통일을 위해

서는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는 데 대해 서는 거의 논의되어 오지 않은 실정이다

우리 사회에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 세 력이 었으며, 통일을 위해 극복되어야할 문제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지금까지

1

정부가 제시한 통일방안은 제스처에 불 과했다. 대학생톨, 이북보다 미국률 더 싫어해

최근 들어 놀라운 사실들이 여론조사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다. 우선 그 한가지를 보자 오늘날

6.25

이후 세대는 인구구성의 70% 를 차지하 고 있는데,

지난 3 월 이 6.25 이후세대

1만 2 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의

하면 “통일은 이룩되어야 한다”에 71. 5

%. “반공해야 한다”에 26.8% 가 응답, 압도적인 수가 통일을 열망하고 있음을 ι 보여주였다. 또한 동아일보、 아사히신문, 미국의 해외여론조사연구소의

에서도 “통일이

공동조사

가능하다”에

33.1%.

“회의적이다”에 4 1. 2% 가 응답한 것으 로 나와있다. 우리가 이제 다만 염원의

대상으로서만 통일문제를

다룰 시기는

이미 지났음을 알 수 있다. 1977 년과 88 년 20 대 대학생을 대상으

로 한 조사도 주목할 만하다.

년, 제일 싫어하는 나라로 이북이

일본 29%. 중공 4%. 미국이

통일문제전문가인

이영희씨(한g때 교수)를모시고 3 시a뻐|걸쳐 통일문제~견을

못할

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 국민 의 의식수준은 통일을 가로막는 문제점 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하겠다. 태환민국이 정맡 ‘유일합법정부’ 인가? 그러면 이제 휴전선 이남과 이북에 위

치한 이 두 정치단위를 규정, ’상방의 관 계를 살펴보지; 1948년이후 40여년동안 우리는 우리

의 정부를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주장하 면서 북쪽의 정부는 아무것도 아닌 괴뢰

집단이라고 규정해 왔다. 남쪽이 북쪽을 ‘미수복의

영역’ 으로

규정해온 법적 근거는 UN 총회가

반도

남쪽 (38도선 이남)에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를 숭인한 1948 년 12월

12 일의 총

회결의 제 195 호의 m 이다. 그런데 이 결 의가 법률적으로 부당하게 확대·왜곡 해

석되어 왔다. 해당부운을 보자 UN 한국임시위원단이 감시 빛 협의

들었다. 민우회

를 할 수 있었던 전 코리아 인민의

‘회원의날’행사로 마련된자리였지만 그내용을 「함께가는여성」 독자와도함께 나누고자지상강의로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코리아의 ‘그’

지역에 - 대한 효과적인 통치력과 사법 권을 갖고 있는 합법적인 정부(대한민 국정부) 가 수립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정부가 코리아의 그와 같은 지역의 유

요약해싣는다 :편집자주

권자의 자유의사의 정당한 표현이며, 임시위원단이 감시한

선거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 또 그 정부는 코리아

77

61%.

3% 로

웃지

이처럼 이북은 지난 45년간 ‘북괴’, ‘반란집단’ 등으로 규정되어 왔는데, 이 제 와서 갑자기 노태우대통령의

에서 유일한 그와 같은 정부라는 것을 선언한다.

7.7 선

싫어하는

언은 아무런 기본전제도 없이 상대빙을

즉 대한민국정부는 UN 한국감시위원단

나라로 일본이 54%. 북한이 15% 로 10 년λ에에 이북을 대하는 태도가 현저히

국가로 인정한 것이다. 노태우 선언은그

이 선거를 감시할 수 있었던 ‘그 지역에

자체는 통일지향적이 아니면서도, 굉장

서 통치력과 사법권을 가진 합법정부라

달라졌음을알수 었다.

한 정치적 목적을 지니고 아주 교묘하게

는것이다.

상황이였으나 88 년에는 제일

반면에 미국을 가장 싫어하는 국가로

생각한 사람은 3% 에서

16% 로 증가,

오늘날은 미국이 이북보다도 더 싫어하 는 나라로 꼽히고 었다. 또한 전에는 이

북을 공산권의 저개발국으로만보았으나 지금은 주체성있는 민족주의국가라고 보 는 등 이북을 상당히 객관적으로 평가하

고었는것 같다. ‘반료댐단’→‘국가’ 이러한 여러가지

변회에도 불구하고

통일의 길이 요원한 데는

여러

요인을

들수 있겠다. 며칠전 내무부장관과

4

당의 통일전문가 대표와의 TV 대덤이 있

었는데, 여기서 정부대표인 내무부장관

은 이북을 국가로 파악, 선언했으나 학 식었다는 야당의 통일전문가들은 이북을

국가로 인정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면서 정부대변인을 몰아세우는 한심한 사태가 벌어졌였다.

A

지난 7 월 9 일 민우회에서는

여기서는

이북에 대한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꼽혀 동포를 가장 싫어하는

혜1 nQ빠 뜨E렸다 시 선언오L

7·7

지금까지 우리는 계속 ‘통일해야 한다’

j 꾸며졌지만, 어쨌든이북을국가로인정

이 결의를 코리아반도 전역에 대한 것

한 것인데, 이에 야탱이 그처럼 부당하

으로 착각(션의로) 했거나 왜곡(의도적으


.경a흩뭘딩l

로)한탓에 남·북한 관계에서는 물론 대외적 관계에서도 적지 않은 물의를 빚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 팽덕회

어왔다. 그 예로 1965년에 체 결된 한일

을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1 이남도 이

국교정상화(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을 기

북을 우리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휴전선

참전국 19 개국 정치회의가 열렸다. 그러

초할 때, 일본 대표단은 이 유엔총회결

을 중심으로 쌍방이 서로 군사행동을 통

나 당시 냉전의 최고시기에

의를 기어이 조괜l 넣기를 주장했다. 한

해 무력통일을 하려고 시도했던 것이 사

포위하는 포위망을 구축하려했던 미국의

국측은 이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유일한

실이다.

입장 때문에 쌍방주장이 타협을 보지 못

합법정부’로만 기술하자고 주장해서 오

한 채 전쟁의 휴전상태라는 파행적 질서 가 한반도에 계속돼온 것이다.

결국

그런데 우리는 1953년 7 월 27 일 휴전 협정체결시 우리 정부가 주장해왔던 이

일본측 요구대로 한일기본조약제 3 조는

북의 그 ‘반란단체’ 가 휴전협정 체결의

‘대한민국정부가 국제연합총회의

당사자인 ‘국7F 로 숭격힘을

랫동안 회덤어 교착된 일이 있다.

결의

제 195 호의 m 에 명시된 바와 같은 한반 도에서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확인한

다’로 결말지어졌다. 사실 국제법적으로는

-

이며 정권인 것이다. 따라서 이북에서는 이남은 미국의 지배하에 있으므로 이남

목격하게

쌍방

전공산권을

또한 우리는 이 휴전협정에 서명조차 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평화조약 체결

의 당사자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반

된다. ‘휴전체제’란 1953 년

7 월 휴전협정

조인시의 군사적 실세의 션을 분계선으 일본의

이 건의에 따라서 1954 년 4 월,

문해 봐야할 것이다.

당시 우리의 작전지휘권은

미국과의

입장어

로하여 잠시 ‘전투행위’를정지한상태

합법적 조약에 의해 이양되어 있었으므

옳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승인 및 외국

를 말한다. 그러나 쌍방간의 ‘전쟁상태’

로 우리는 휴전협정시 당사자 자격이 없

군철수에 관한 결의’라는 UN 총회의 결

는 그대로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현존

었으며, 이에 근거해 이북은 얼마전까지

의는 제

가는 대한민국 정부와의 관계를 수립함

의 휴전이 전쟁상태인 까닭에 지난 35 년 동안 지속적으로 군비경쟁이 치열하게

왔던 것이다. 즉 휴전협정의 당사자들이

에 있어서 본 결의 제 2 절(항)에 명시된

경쟁적으로 진행돼온 실정이다.

따라서

외국군대의 철수 등 군사문제를 해결하

제 사헝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권

전쟁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해야만 한반

고 난 후에 남·북한당사자가평화조약

9 항에서 ‘유엔회원국과 기타 국

유히쿄 있는-컷

이처럼 우리 정부는 그토록 UN

를 내세우지만 실상 잘

결의

알고나면 바로

계속 남한을 배제한 2 자회담을 요구해

효어벼쓴천청훗1=-7건칭쪽F회:겨「어루F플컷

올-체 결τ민족문제를-스스로 해결하겠타

이며 전쟁재발의 위험을 저지할수 있다.

는 것이 이북의 종전까지의 입장이었다.

휴전협정 자체에도

앞으로 휴전협정

그러나 이남이 계속 3 자회담을 요해

그 UN 결의에도 우리정부가 한반도의 유

대신 평화조약을 체결할‘것을 다음과 같

오자 드디어 이북은

일합법정부라고 주장할만한 아무 근거가

이 명문으로 요구하고 있다.

고 그들의 업정을 양보 • 후퇴하기에

없는 것이다.

3 자회담을 수락하

제 4 조 60. 코리아문제의평화적해

휴전협정앤 이륙과 미군이 서명

협정으로 인해 그 법적

근거가 있음을

최근에는 대학생들 사이에 6.25 전쟁

결을 위하여 쌍방 사령관은 쌍방의 관

충분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의 성격을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벌어지

계각국정부에 정전협정이 조인되어 효

한미연합사 염치,국회 동의도 안거쳐

고 있다; 6.25는 어떤

력을 발생한 후 3 개월

성격의

전쟁인

가?

이내에

대표를 파견하여, 쌍방의

각기

그러면 이제 6.25이후 1953년 한·미

한급 높은

간에 체결된 한미방위조약을살펴봄으로

지금까지 주장돼온 것처럼 이북의 이

정치회담을 소집하고 코리아로부터의

님에 대한 침략이라고 규정된다면, 이는

모든 외국군대의 철수 및 코리아문제

‘침략 이란 주권국가 사이의 군사행동임

의 평화적 해결 등외

을 전제할 때

른 것이다. 우리는 북쪽의 주장도 휴전

정부가 이북을 괴리 집단 이라고 규정한 것과는 모순되는 것이다. 실제로 UN 이 감시하지 못한 한반도의 남걱진 공백은 대한민국 주권밖의 국가

문제를 협의할

것을 이에 건의한다.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미군육군대장 마크 w. 클라크

조선언민군 사령관 김일성

써 한미관계를 진단해보기로 하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

미국에

대한

반미감정이 고조되고한미관계의 기본성 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

만, 지금까지 한국민에게는미국이 은언 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미조약은, 자세히 보면 미국 은 한국어l 대해 아무런 의무 • 책임을 안 지게끔 규정되어 있다. 이 조약은 휴전

협정을 체결하면서 남쪽을

방위하려는

목적 하나와 정전을 반대하면서 군사력 에 의한 ‘북진통일’을 주장하는 이승만 정권의

군사적 도발행동을 방지하려는

이중목적으로 체 결된 것이다. 이 조약으로 미국군대는 남쪽의 영토 와 영해에 주둔하는 권리 를 장악한다. 그 러나 북대서양동맹조약에서 외국의 가입

국에 대한 군사공격이 있을 때는 조약국 가들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

즉각

행동을 취한다고 한 것과는 달리,

미국

은 자신이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인정하 는 영토에 대해서만 방어의무를 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미국은 남혹}이 북침

7


.연훌~m타l

북한바로알71

함으로써 일어날 사태에 대해 미국이 책

가 없으며, 남북이 통일이 되어 한국이

임지지 않음을 강조한 것이었다.

스위스 • 벨기에와 같은 영세중립국이 된

력도 우리가 현저히 우세하며, 전쟁시 물

다면 동아시아 정세의 평회에도 바람직

자수송 등을 위한 도로망도 우리에게는

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완비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전쟁능력

이북이 남철한다/?

이 우세함을 정부는 알면서도 발표하지

따라서 우리는 주권국가라고는 하지만 이 조믿해l 의해 미국이 필요하다면 언제

든지 우리 영토를 미국의 핵무기 군대를

위해 전면적으로 양도해야만 한다. 이처

나는 이번 7.7 선언의

6 개항 제안은

않고있다.

럼 한국의 군사권, 작전지휘권은 미국의

군사항목이 빠져 있으므로 북쪽에서 선

현지사령관인 일개 육군대정에 의해 완

뜻 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오늘날 실제로 군사적 능력 • 국제정세

전히 장악되어 있다.

이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이북은 국제

등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북 · 이남

더 한심한 사실이 있다.

룡월의 열쇠는 지금 우리의 손에

국가 사이의

적인 외교고립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모두가 전쟁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작전지휘권에 관한 사향은 반드시 해당

이북은 이 선언으로 인해 낚시밥에 물린

다. 전쟁할 능력은 우리만이

보유하고

국가 국회의 통의를 얻어야함에도 불구

격이 되어 버렸다.

있을 뿐, 이북은 갖고 있지 못하다.

하고 한미연합사령부의

창셜은 행정부

7.7 선언은 국내의

군사력과 미국의

얼마전 한걱레신문에도

발표한 바와

사이의 조약에 의 거, 현지사령관의 권한

군사적 존재를 그대로 인정하면서 현재

같이 인공위성을 통한 첩보활동은 삼장

으로 이뤄졌다. 이처럼 미국과 한국 국

의 휴전상태를 유지시키려는

법사의 손아귀에서 노는 손오공을 들여

회의 동의를 얻은 바 없는한미연합사령

로、

각 항목을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

다 보듯, 지구 구석구석의 모든 활동을

부 설치법은 그 정통성을

건인 군사문제의 해 결없이 는 어먼 효과

정멀촬영을 통해 낱낱이 파악할 수 있게

결여하고 있

다. 만약 우리의 현 국회가 진정 민주적 이고자 한다면 앞으로 이를 문제삼아 다

뤄야할 것이다. 왜 독일식 통일방안은 안되는가 ? 지 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우리는 진정 으로 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오지

것뿐이므

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의 군사력이 남

악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기습공격이

북에 의한 남침의 불안 속에 살아왔다.

니 비밀공격이니 하는 따위는 비현실적

그렇다면 이제 남 · 북간의 군사력실태를

인 것으로 케케묵은 사고의 소산일 뿐이

비교해보자

다. 이제 남·북 모두에게 재래식 군사

이북과 이남의 GNP 상의 군사비 지출

스스로 지적한 것처럼 선전효과만을 노

을 보면 이북은 GNP 의 20%, 이남은 3

려 왔다. 그렇다면 이번 7.7 선언의

%를 군사비로 지출하고 있다.

되었다. 따라서 휴전선 남북간의 군사이 동은 미 ·소에 의해 낱낱어 완전하게 파

한에 비해 월등하다고 알아왔고1 항상 이

않았고 노태우 대봉령도 이번 선언에서

질적 내용은 어떠한가

이는 이

남의 군사적 불안정을 과대평 가 함으로

력의 증강은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킬 뿐 이다.

6.

25 전쟁기간중 미군의 공습으로 인

해 완전히 파괴되어 석기시대로 되돌아

써, 미군의 한국주둔을 정당화시키고 한

갔던 북한은 이 쓰라린 경험 때문에 이

살펴본 것처럼 정 전상태를 종결할 강화

국에 대한 미국의

후 재건설 과정에서 지하에다가공장등

조약의 문제가 선결되어야 함에도 불구

판매의 구실이 되어 왔다.

노태우 대 풍령 의 모든 제안은 위에서

하고, 군사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

전투기 등 신예무기

생산시설을 지였고 지하철도 1 백 30 미터

그러나 미국방부, 스톡홀름의

세계전

이하에 건설, 이 를 핵방공호로만들었다.

지 않고 있고、 교차승인을 광한 독일 식

략연구소, 일본자위대 등의 객관적 정보

이것이 바로우리 정부가주장하는이북

방안을따르고 있다

를 종합해 보면 북쪽이 보유한 탱크 포1

의 전국 요새화인 것이다.

그러면 독일식 방안이란 무엇인가

전투기 등은 대개가 우리보다

이북이 강해서가 아니라 공습을 피하기

독일은 지리적으로만보아도유럽대륙

1 세대가

뒤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

위해 그리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강하기

에서 서구·동구문화를구획젓는복숭아

로 1 세대 앞선 무기는 낡은 무기와 그

때문에 지상에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씨와 같은 전략적 요충지 • 중앙지에 위 치해 었다. 또한 게르만족의 두뇌적 우 수성 · 전투성은 역사적으로 양차세계대

위력에 있어 도저히 비교되지 않는다. 무

것이다.

전을 도발할 만큼 막강했으프로 독일을

되지 않는다. 양적으로

따라서 통일의 당사자들, 그리고 소련·

양적 차이는 오늘날에 있어 거의 문제시

중국· 일본 등 우리 주변의 강대국이 전

보아도 이남의

둘러싸고 있는 유럽의 13 개국과소련·미

경제력의 5분의

도저히 이남의 군사력을 따를

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것이다.

왜냐면 통일

그것은 결코

기에 있어서는 질적인 차이가 중요하며

국· 영국·프랑스 등 어느 국가도 독일

1

규모를

가진 이북은

수 없는

쟁을 원하지 않는 오늘의 상황에서 통일 을 바라보는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좋

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자신들의

경제이익상 세계의 어느해선가는 전쟁

된 독일이 어느 진영에 속하느냐에 따라

이남은 공군력 • 해군력에 있어서도 이

서구· 동구권의 대세가 결정되기 때문이

북보다 월등히 우세하다. 이북은 소형의

제를 주도하는 미국이 중요한 변수이기

다.

방어용 배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톤수

는하지만.

이처럼 주변국과 4 대강대국의 이해관

8

j

송을 위한 대형트럭 등의 보유와 생산능

에 있어서는 우리 쪽보다 적다. 또한 우

이 일어나길 원하는 ‘군산복합체’ 가 경

요컨대 지금은 우리 남북으로 갈련 한

계가 독일의 영구분단을 원하고 있으므

리는 세계 1 , 2 위의 조선능력을 보유하

민족의 태도、 그 여허에 따라 우리 민족

로 1972 년 서독 수상 브란트에 의해 동· 서독간의 교류를 위한 선언이 나오게 된

고 있다. 육군에 있어서도 우리 육군은

의 통일이 갖가지 가능성이 되어 우리에

베 트남전에서 실전경험이라는 유리함을

게 다가오교 있다. 바로 이때, 말로만의

것이다. 이러한 독일식

방안은 통일을

갖고 있다. 공군에 있어서도 우리는 항

통일이 아닌 진정한 통일,

가져올 것처럼 선전되고는 있지만 사실

공실전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이북은 비

상은 영구분단을 가져올 뿐이다.

용상 충분한 연습을 하지

인가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당k견히 그 장정의 첫걸음은 군

못하고 있으

그것이 무엇

그러나 한국의 주변강대국가인 소련 •

며, 낙하산부대의 수송 등을 위한 민간

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는 것,

중국· 일본은 통일된 우리를 겁낼 이유

항공기수도 우리가 월등히 많다. 물자 수

협정의 체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즉 평화


.옐훌I뀔강l

발언/권인숙

올 2 월 아는분들과 택시를 함께 탄

“ OJ직도 고띤 Ei 끝LI갖l 얹썼:F'

일이 있었다. 내 이름이 불려졌고 그때 운전사아저씨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 권인숙씨 맞아요 ?"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저씨는 말문 을 못잇고 내 얼굴을 뺀히

쳐다보기만

하셨다. 그러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 다. 나또한그랬다.

수 없이 많은 플래시를 받으며. 에 고개숙인 채 종종걸음을

TV

치는 나의

모습이 빈번하게 나오는 걸 응시하면서 길거리에서나 지하철에서 힐끔 힐끔 쳐

다보는 호기섬 가득한 많은 눈길을 애써 태연한 채 피하면서 솔직히 나는 이 나

성고문사건의 문귀동이 드디어

라에 태어난 게 원망스러웠고 내가 젊어 진 짐이 무겁기만 했다.

을 당댄} 1986년

5 년형을 받았지만,

어쩌면 성고문

진행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가슴은 여전히 듭답하다. 권인숙씨는

6 월 7 일 그날보다도

7 월 16 일

자신의

‘피해자 진술’ 을 통해 바로 이 답답함을

그것을 폭로한 후 나는 더 힘들었는지도

소리높여 외쳐댔다. 그 전문을 싣는다. : 편집자주

모른다 의연히 버티기가 말이다. 그 운전사아저씨도 마찬가지였을 것이 다

1심에서

그러나 이 사건의

차란린 모르고 싶고 감추고 싶은 이 싸워야만 하는

다면 86 년 10 월 고법에서의 뻔뻔스런 재

계기관대책회의 관계자 일부의 증인신청

고통, 그것에 배어나온 눈물, 그러나 감

정신청기각결정문도 나올 수 없었고 결

에 모두 기각결정을 내렸다.

일을 끝내 알。싸 하고

추지 않고 나의 힘겨움을

애써

누르고

론이 명확한 사건을

1 년 2 개월이나 보

우리 국민 모두 또한 힘을 모았던 이유

류해두는 대법원의 소섭함도 있을 수 없

는 단 하나 진실은 밝혀져야 했긴 때문 이다 그래야만 추악한 역사적 반복을

었다

피하고 터무니 없는 희생을 막을 수 있

한 자리이다. 그렇기

이 재판은 바로 국민들이 힘으로 쟁취 때문에

문귀동을

무엇이 두려운가? 옆건물에 있는 검찰청 사람들의 따가

운 시선이 두려운가? 권력있는 사람들의 법정 증인출두라는 사실이 대단히 불손해보일 것 같아 두려 운가?

음을 알기 때문에 나와 모두는 이제까지

심판하는 재판정은 나를 성고문하도록

싸워온 것이다

사주한 부천서의 관계간부들, 그리고 성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외치며 치열하

아직도 구시대의 껍질 못벗은 사법부

고문 은폐조작의 총사령탑이였던 관계기

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잡아넣는 데는 그

요즈음 사법부는 법관들의 서명, 정기

관대책회의 참석자들, 이 회의의 지시에

렇게도 치밀하고 과감했던 사법부가 인

승대법원장 임명동의 국회부결 등 일대

따라 하루아침에 태도를 급선회동썩 나

간성을 말살하는 고문집단 등 악의 무리

혁신의 바럼에 불고 있다

그러나 나는

를 매도하는 데 혈안이 되었던 관계검사

를 징계하는 이 자리에는 어찌 그리 어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없다

2 년여 동안

들 모두가 온국민과 민주주의의 이름으

설프고서툰가?

힘겹게 싸워서 만들어진 문경장의 재판

로 단호하게 심판받。싸 하는 자리가 되

을 이끌어가는 사법부의 모습은 형식적

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선언은 어떠했을지라도 구체적 내용에서

당시 인천지검 검사들은

는 여전히 구시대의 껍질을

벗고 있지

그리고 타당하지 못한가 말이다. 거부환다./

10 여일간의

거부한다. 진실의 폭로와 응정의 중차

방대하고 치밀한 수사로 거의 완벽한 십

대한 샤명을 애써 외면송}는 사법부를 거

않다는 것을 절감하게 했기 때문이다.

증을 갖고 있였고 부천서형사들의 진술

부한다.

“문귀동이 사정 (射精) 을 했는가 ?"

에 관한 모든 사실, 그야말로 진실을 알

그렇기에 냐는 특별검사에게 현 재판

“경찰에서 맞은 상처를유치장수감인

고 있었다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수사검사

부에 대한 기피신청을 요구했다. 그것은

들을 불러 진실을 확연하게 드러내게 하

단순히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이 아니

고 경찰들의 위증의 진위여부를 구별해

다. 사법권의 독립과 국민적 의무를 판

에게 보여줄 때 바지는

어떻게

내렸는

가?"

“음부에 성기를 대였을

음부에서

액이 나왔였는가?" 애초부터 나의 고소의

내야 한다. 또한 이 사건이 바로 당시가

결로써 지켜내지 못하는 모든것에 대한

아닌 2 년이 지난 지금에야 재판이 열리

기피이다.

진실성 여부만

게 된 경위와 왜 그토록 각양의 모습으

나는 이번 재판을 지켜보고、 현정권은

을 물고 늘어져 사건의 확대를 막고 부

로 감추어져야 했는지 관계기관대책회의

아직도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확신을 갖

천서형사들의 앞뒤 안맞는 집단적 위증

관계자들에게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의 자리로 이 재판을 빌려 주면서 재판 장은 한맺힌 민심의 소리를 대변하는 방

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싹트고 그 속에

청객에게는 고압적 권위를 주장하였다.

서 법정의 신성함이 자리잡는 것일게다.

이 재판이 어떻게 열리는 재판인가?

이 재판은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의 결과로 열리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렇

진실을 대하는 철저함 속에서 사법부

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또 한번 나를 고문하려

하는 이러한

움직임을 보면서 민주화의 길에는 아직

그런데도기각곁정이라니 ...

그러나 현 재판부는 지난

게 되었다. 바로 이들이 이 재판속에서

밝혀져야할 진실을 강하게 막는 총연출

7월

2일

특별검사가 신청한 당시 수사검사와 관

도 많은 가시덩쿨이 놓여져 있음을 쓰린 마음으로느껴야했다:.

o


l~~갇l

‘생산직’

이런 상황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마찬 가지라는 데 문제가 있다.

그만큼 남녀

간의 임금격차란 ‘당연시’되어 아예 구 조적으로 정착되다시피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임금구조의

특정은

학력 • 직종· 남녀 ·기업규모간임금격차 가 크다는 데 있다.

이러한 차별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하는 합리적 수단

여성노동 문제의 핵심이랄수

으로서 굳어져왔다. 그러나 70 년대 중반 이후 대량생산체제가 도입되면서 생산의

。 l 느:

자동화 • 기계화가 이뤄졌고 생산직노동 은 ‘단순’ 하고 ‘동질적’ 인 것으로 바뀌

Aλ'-

남녀차별임금의 실태를두번에 걸쳐싣는다. 민우회내 직장여성I, II 분과가 01 작업을맡아 진행했으며 지면상 이번에는 생산직여성의

였다.

따라서 일의

성격이

비 솟하다

보니 생산직노동자사이의 직종· 기업 • 학

력별 임금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이와 달리 유독 20년전과 비교해 조금 도 변하지 않은 사실이

바로 남녀간의

임금차이다. 공고를 졸업하고 전문직 기

술 • 기능을 지닌 기사를 제외한다면, 중 고졸 생산직 남녀노동자의 일은 그 강도

실태E떨먼저 싣게됐다.

나 숙련도에 남녀 차이가 없다

:편집자주

모 하청업체의 경우는 객관적으로 분명

중소규

히 동일노동을 하고 있지만 임금차이는 20 년전과 비교해 봐도 여전히 심하다. “여자 하는 잃은 단순하니 그렇지 그렇라면 왜 똑같이 일하고도 여자노 동자는 남자의 절반정도밖에 임금을 받 지 못하는 걸까? 이는 남녀의 업무가 엄격히 분리된 우 리나라 노동시장구조에서 비롯된다.

남성사업장(기계 · 금속 등)과 여성사업 장(섬유· 전자·고무) 을

남까}월급의절반” “ 10 년 세월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어

분리시켜놓고

일도 여성과 남성일로 나누어진 것.

때문에 같은 사업장에 남녀가동시에 비

숙련노동자로 취직했다 해도 남자는 곧

숙련기술자로 키워주지만 여자는 기술을 따냈다. 반면 김씨는아직도제자리걸음.

익힐 기회마저 주지않는다. 따라서 수년

과장월급 45만원을 생 각하면 일당 6 천

후에는 남자는 숙련공으로 한단계 진전

3백 50원짜리 (수당을 합쳐 한달 총액 29

하지만 여자는 미숙련 단순직으로 업사

만원) 자기 신세가 억울하기도

하지만

때와 똑같은 일을 계속하게 되며 임금차

저야 아직도 직책없는 일당적인데다 결

워낙 다른 여성노동자들도 같은 형편인

이는 근속연수가 길변 길수록 더 벌어지

혼까지 했으니 요즘은 눈치까지 보는 형

게 되는 것이다.

편이에요 똑같은 세월을 바쳤는데 나는

지라 아예 체념하고 만다고 한다. 똑같은 생산직으로출발하더라도남자

왜 그 남자사원 월급의

들은 기술을 익혀 생산직 · 사무직

지 이유로 정당화되어왔다.

쨌든 내 처지도 변하긴했어요 10 년전에 같이 업사한 남자직공을 이저l 는 과장님 이라고 부르면서 깎듯이 대우한다니까요

반밖에 못받는

관리

사원으로 승진 • 승급하는 길이 있는 반

요모양요꼴이 됐는지"

하지만 그동안 남녀차별임금은여러가

“남자는 여자보다 생활비가

더 많이

듭니다.

있는 김순자 (32) 아주머니. 고참사원격인

면 여자흙l 게는 그저 단순·보조적인 일 만 맡겨져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한자리

김씨는 한달후면 근속연수 10 년을 채우

에서 맴도는 것이다. 게다가 결혼한 아

남자는 자기 한옴 바라보는 식구들이 주

게 되는 요즈음 절로 이런 넋두리를 하

줌마신세라면 승진이니

렁주령 달린 가장들 아닙니까”

게 된단다. 회사설립

함께 입사한 남자직공과 자신의 처지가

문제는 업밖에 내지도 말아야 할 ‘꿈’이 돼버리는 것이다.

지금은 1 백 80도로 달라졌기 때문이다.

20 년간 좀체로 번하지 않은 입급차이

중소기업체 *정밀에서 조립일을 맡고

입사탕시 똑같이

1 년후생산직으로

배워

하는

했었지만

김씨아주머니는 결코 특별한 경우가

관리직으로

아니다. 우리나라 생산직 여성노동자라

조럽일을

남자는 프레스기술을

승급이니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에는 과장자리까지

면 누구나 이와 비슷한

길을

걷게되고

아무래도 교제폭도 넓고 ...

“여자는 가계를 보조하는 쪽이 많지만

“여자가 동}는 일은 단순하고 보조적인

업무들인데요 뭘” “여자들은 근속연수가 짧으니 대우도 그렇게 받을 수밖에 없읍니다” 이런 핑계같은 항변에

부딪치다보니

우리 여성노동자 자신들도 별 문제의식


I센훌g흩뭘파l

여성노동의

을 갖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장에서는 초임이 같였으나 2-3 년이 지

정말그럴까?

나면 치등인상으로 인해 격차가 생기는

그러나 이번 사업장 조사에 의하면 남

것이다.

자의 기술숙련도가 여자보다 높지않아 도、 남자와 근속연수가 비슷한데도、 많 은 여성노동자가 가계를 부양하는 실질 적 가장인데도、 남녀노동자간의 임금격

는 3백명으로 남녀비율이

차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조사대상

이다. 학력이나 성별에

업체는 숙련도나 노동강도에서 동일노동 이라고 볼 수 있는 사업장을 택했다. 전 자 • 금속업체가 대부분이었고 완제품을

모든 노동자가 완구를 조립하는 일을 하

만들기보다는 대기엽의 하청업체로조립·

가공 등 도변 · 미숙련노동을 필요로 하 는 중소규모의 사엽징이 많았다.

이중 전기 • 화학 • 전자업체는 남녀노 동자의 비율이 반반이며 여성중에도 기 흔· 미흔 비율 역시 반llJ-을 차지한마그

A 기업

이 회사는자동차완구·블럭 등 장난 감을 생산하는 완구제조업체.

노동지수

정확히 반반

관계없이

거의

는데 1987 년의 임금은 다음과 같다.

개선을 위한 길을 알고 싶어했다.

0재확

구두를 전량수출판 신발제조업체 . 이

회사에 업사하면 남녀 모두 견습공으로

수습기간→3 개월후

중졸 "

엄청난 임금격차로 발전한 셈이다. 이 액 수를 비율로 환산해보면 초업에서 여자 가 남자의 91% 였으나 12년후 남자의 54% 에 불과했다. 이 사업장 여성노동자 대부분은 차별 임금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고 있으면서

(견습기 간은 일정 치 않다)

남(군필) : 3, 600 • 」여 : 3, 450 •

기본급을 받는다. 그런데

4, 100 3, 800 고졸 「남(군필) : 3, 700 • 4, 200 」여 : 3, 500 • 3, 900

월 12만원의 견습기간중에

이미 남자는 기능공으로 양성시켜 신발 조립을 하게 하고 여자는 재단

시아게

(마무리), 실밥따기, 오염제거 등 단순 노동만을 계속시킨다.

업사당시 남자의 최고 임금은 일당

3

따라서 같이 업사한 남녀동기는 2 년

러나 기계 • 금속 등 남성사업장은 여성 이 전체의 10-20%뿐이며 거의 가 30-

천 7백원, 여자의 최저 임금은 3 천 4 백

후인 지금, 일의 분야가 달라지면서 기

50원으로 2백 50원의 차이 가 난다. 이 것

본급에서 7-8 천원 차이가 난다. 이 회

50 대 주부들이다.

이 3 개월후에는 3 백원으로 더 벌어진

사 노동자들은 올해 임금인상기간에 남

그러면 각 사업장마다 남성과 여성노

다. 더구나 성수기에는 인근지역 주부들

녀 불문하고 같은 비율로 임금을 인상해

동자들의 임금어 얼마나 격차가 있는지

을 3 개월간 임시직으로 고용, 얼당 4 천

줄 것과 하후상박 원칙으로 해달라고 요

구체적 사례를 들어 알아보자

원을 주였다고 한다.

이나마 주부들이

구했으나 그나마 실패했다고 한다. 특히

정식 직원으로 인정해줄 것과 임금인상을

여성도 기능공 대우를 받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자 채용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

하자 사장은 “여자는 기술을 가르칠 펼

다.

요가 없다, 장래성이 없으니까”라며

A 물산

人물산은 방독면을 만드는 회사로 남

남녀간 학력쳐이로 민함 노톨의 쳐이는 없지만감윤일톨함경추, 혹 톨일노톨일 때도 남녀밍급차톨톨 보휩쩍이다.

t

자는 l 백 90 청, 여자는 1 백 20 여명이 일 하고 있다. 주 업무는 고무배합,

A 정밀

이 회사는 전축케이스를 생산, 납품하

로라

는 하청업체다. 금형 • 프레스는 기능콩

(고무 풍치는 것), 코팅 등인데 일의 내

남자개 조립은 단순직 남녀가 같이, 포

용상 고숙련 기술이 필요없어 남녀노동

장과 댐은 여자만 하고 있었다.

자의 일이 비슷하다.

동자들은 전체의 40% 로 모두 30-50 대

초임은 남자가 16만 5 천원, 여자가 중 • 고졸 정도의 학력을 지난 미숙련

호히 거절했다.

15

만 1 천원으로 1 만 4 천원의 차이가 있다.

남녀노동자의 경우 같은 일을 하거나 또

12 년째 근무하는 최고참일 경우 남자는

는 일의 영역만 다를 뿐노동억 질적 차

39만원, 여자는 21만원의

이는 없다. 그런데도 초임에서 일당 1 백 -5 백원의 차이가 있었다. 몇개 사업

으며 직책은 똑같이 평사원이다. 결국 초 기의

기본급을 받

여성노

주부들이다. 임금을 보면 단순직의

1967 1976 1983 1985

1 만 4 천원이 12 년후 18만원이라는

경우 남자초임

100 100 100 100

53 55 54 50 7(1 L0 발표) ,

(1 976. 83년은 노동부 r직종별 입금실태조사 터|이프.J 1967년은 효택은행 「임금기본조사보 고J.1968 )

(남 :

덴마크 노르웨이 홍

드。요

-효 라 ;.t!::;.

스웨덴 벨기에 (자료

: ILO

50. 7 85.6 83. 5 79.2 79.0 89.8 74.3

100)

여 서

j「 i

스리랑카

òi‘!

스위스

싱가폴

72.3 7l. 7 68.2 67.9 67. 1 63.4

ryear 8ookJ . 1986)

11


I

이 4천 5백원, 여자는 4 천원으로 5 백원 의 얼땅차이가 있다. 이 사업장은 87 년

..

.영훌mln~

‘생~직’

품조립을 하며 일당

6 천 6 백 30 원을 받

는평사원으로일한다.

에 노조를 만들었는데 그 이전에는 여자

현재의 초임이 일당 5 천6 백원인 것을

초염이 일탕 3 천 6백원이었고수당은 남 자의 절반을 받았다고 한다. 노조결성후

보면 무직책으로 10 년간 일하고도 받는 일당은 형편없이 싼 것이다. 이는 곧 여

다른 사업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성노동자는 승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역

, 높아 여성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차별임금

시 승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을큰문제로생각하고있지 않았다.

eÀ정밀

9 년전 설립과 동시에

업사한 최고참

남자는 생산직경력 4 년만에

관리직이

됐고 현재는 부장으로 월 50만원을 받고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있다. 이에 반해 근속연수가 같은 한 주

앞에서 말했듯이 초임에서의 남녀차이

부노동자는 직책은 물론 없고 일당직으

는 평균 100: 90 정도였는데 2 년후 (C 화

로 월 20만원을 손에 쉴 뿐이다.

학 -À 전자의 경우) 100: 80으후

최고참

사원인 두사람은 업사당시 똑같이 조립

승진 · 송급이 거론될 때마다 여성노동

근무하면 할수록 임금과 승진에서는 큰

일을 했으나 회사에서는 남자에게 금형· 프레스기술을 익히도록 해 관리사원까지

12년후에는 (À 물산 • 人기업) 100 : 55로 점점 더 차이가 벌어진다. 즉 남녀동일노동(임금 100 : 90) •

여자

별척 작업배치→차별적 기술 습득(남자

에게는 이러한 교육의 기회가 아예 주어

는 기능직, 여자는 단순직)→남자는 승

일해왔어도 여성은 단순노동만 할 뿐이

지지도 않는다.

진(생산직 • 사무직 관리사원) 여자는 승

고 근속연수가 많아 기본급과 근속수당

eÀ기업

자는 아예 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거의 당연시되고 있었다;

10 년이 념게

오를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었다.

10-

진제외 (특히 주부노동자) •

만 다소 많을 뿐 승진은 생각조차 할 수

이와비슷한예로 人기업을들 수 있

없다 20 개 사업장중 5 군데에서만이 여 성이 조장 • 반장으로 승진한 예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그것도 일정한 승진체계

다. 이 회사에서는 10 년 근속연수의 여

나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인적 성실

는 과장으로 승진, 월 40만원의

성이나 최장기 근속자에 대한 예우로 ‘상

이가되었다.

정적 ’ 언 승진을 시킨 데 불과했다.

확대 (100: 55) 등으로

차별임금의

남녀차별임금은

임금자체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전체

성노동자는 반장으로 한달에 35만원정도

노동여건속에서 벚어지는 익순환으로 말

(일당 6 천 2백원+수당)를 받지만 남자

미암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월급장

이처럼 여성노동자가 승진대상에서 제

이번 취재에 응해주었던 20 개

사업장

중 15 개 사업장의 여성노동자들이 녀차별임금’과 ‘승진기회박탈’ 을

‘남 가장

또한 승진은 노조의 있고없음과도 무 관하다. 노조가 결성된 사업장의 경우,

외되는 것은 남녀간 임금차이 를 확대시

큰 불만으로 꼽고 있을 만큼 이 문제는

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점차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생

임금체계는 노조가 없는 사업장보다 비

이번 조사를 통해 느낀 점은 우선, 고

리휴가마저 자유로이 쓸 수 없을 만큼 장

교적 합리적이지만 승진에

있어서만은

용상의 남녀차별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시간 노동과 얼상적인 저임금에 시탈리

마찬가지로 여성을 제외시키고 있다. 정

다. 그러나 일단 취직을 한

후 똑같이

고 있는 노동현실이 제대로 시정되지 않

기적이거나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여성이

단순한 업무를 맡는 남녀노동자의 초임

는다면 악순환속의 한 고리인 남녀차별

1 명이상 승진한 사업장은 20 개중

에서 이미 차별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작

임금 문제도 쉽게 풀어나갈 수 없으리라

은 차이에 불과하지만 그후 기술습득기

는 것 또한 이 들은 절실허 느끼고 있였

회의 차별, 작엽배치상의

다.

4개

사업징어l 불과했다. 그 예를 들어보자 ·늄전기

차별로 인해

이곳은 전션을 만드는 회사로 남녀노

• 탤활월훌품훌뀔

동자가 각각80 명썩 일하고 있다. 노조가 었어 초임도 높고(남녀 임금비율은 100:

79)

승캠l 서도 남녀차별이 없으나 여

성은 승진대 À.f에서 빠져있다. 8 년 6 개월전에 함께 업사한 남녀노동

남녀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남녀임금

자들이 철야농성까지 앞장서는 등 적극적

자가 현재 남자는 반장으로 월 50만원을,

차별을 서서히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사업

인 참여도를 보였다. 게다가 비협조적이

여자는 직책없이 전선 끝손질작업을 하

장이 였다. 효코렛 생산업체인 코롬방의

고 월 35-40만원을(일당 6 천 4 백 50원

80여명 노동조합원들이 그 주인공.

었던 일부 노동자 일용직 이중마들까지 잘 설득해 힘을 보태기에 이 르렀고 그

+수당) 받는다. 노조에서는근속연수별

4일 이

결과 임금수당외에도 상여금 4 백 % 인

틀에 결친 파업을 통해 여자 3만원, 남

상, 근속수당 신설, 학력간 • 남녀간 임

포함시키려고 하는데 지금은 전체를 통

자 2만 2 천원의 임금언싱써l 성공,

금격차를 줄이는 등 노조의 단결된 힘을

틀어 4 명의 여자반장이 있을 뿐이다. eÀ 심업

노동자의 임금차이를 좁혔다.

로 승진체계에 남자와 동일하게 여자도

이 회사는 라이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1?

는j~콰 E답차 8천원 좁혔다 이들 노조원들은 지난 5 월

3,

남녀

지난해 8 월 17 일에 결성된 노조는 그

여지없이 과시한 성괴를 얻게 됐다. 원래 이 회사 남녀노동자의 임금은 일

노동조건개선

당벼l 서 거의 2 천원의 큰 차이가 있었다.

근속연수가 10년된 남녀노동자를비교해

을 위한 투쟁을 한 바 있는데 세번째 파

이번 투쟁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 엄청

보면 남자는 생산직에서 시작해 월급받

업인 이번 임금인상 투쟁에서는 특히 조

난 차이를 조금씩 좁히기 위해 한발 내

는 관리직사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제

합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부 노동

디댔다는 데 그 의의가 돋보인다;.

동안 두차례 파업을 통해


l흰월1월패

많은 가난한 여성들은 노동조합어 있

에게 고용되는 식의

‘공식부문노동’에

는 큰 공장엔 이예 발도 들여놓지 못한

상대되는 말인데, 노동볍

다. 대부분 조건이 나쁜 영세하청공장에

권리 혜백을 받지 못하며 영세민들 특히

다니거나 아니면 가내수공업을 하기 일 억울해도 “싫으면

여성들 대부분이 여기 속한다. 고용주들 은 노동자탬게 재료를 나눠주고 일한

그만두라”는 대꾸에 억장만 터질 뿐이다.

양에 따라 도급제로 최소한의 돈을 지불

쑤며 따라서 아무리

등의

팅연한

하는것.

그런데 바로 이런 비공식부문 여성들

는 소식이 전해져 우리의 눈길을 끈다.

이 연합의 창립자이자 인도섬유노조 연합에서 17 년간 활동해온 엘라 바트씨

2 백 50만 인구가북적대는인도의 한공

는 “서구식의 공장단위 노동조합으로는

을 위한 연합이 벌리 인도에서 생 겨났다

거의 90% 가 비공식부「문에 고용되어있는

업도시 아메다바드에 탄생한 한 연합체

인도의 노동문제를 해 결할 수

가 인도의 노동운동 • 여성운동에 새 지 평을 열고 있는 것이다.

이 연합의 힘으로 SEWA 화원들은 보

‘비공식부운 여성노동자연합 (SEWA) ’

다 좋은 임금과 작업환경을 가지게 되었

이라는 이 독특한 노동조합은 1972 년 창

다. 이들은 인도라는 이 지독한 남성지

립, 주로 노점상, 청소부, 담배제조업을

배사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물게 자기 권리를 획득해낸 것이다.. SEWA 회원의

하는 가난한 여성들을 회원으로 하고 었

다 현재 회원은 약 2만명.

3분의 1은 회교도이며, 디른 3 분의 1은 카

SEWA는 아에다바드와 그 근교에 이

여성을을 위한 8 군데의 협동조합을 만 들었우며 또 조합원들의 회비와 적립금

을 토대로 연합자체은행을 설립, 여성노 동자들의 작업에 필요한 장비구입을 위 해

1 천 2백달러까지 대부를

해주고 있

다. 인도의 가난한 여성들은 정규은행을 통해서는 푼돈조차 벌기가 어려워 한달 에

1 할 이상의 고리를 물면서까지 고리

스트계급 최히층에 속해 었다. 그럼에도

이들 여성을은 인도의 폐쇄적 인습을 극

여성노동^~들, 한조직으로

대금업자에게 매달려야만 했었다. 인도여성 90% 가 비공식부문노훨11 연합은 또 여성들이

비공식부문노동

체제내에서 자기권리를 찾아나가도록 하 는 데에도 한몫 하고 있다.

‘비공식부푼노동’이란 명확히 기업주

표활펠굉

없다”고

말한다.

서 대정부 질문율 힐 [대

우리 q라뿐 아니라세계 콧곳에흩어져

살아가는 또다른 여성들의 모습도자세히 알필요가 있다함께 가는여성」 에서는 본호부터 ‘세계의여성’ 뇨떨새로 E띨었다. :편집자주

‘검토해 보겠다’

‘아는

바르씨는 여성노동자들이

정치세력화

할수 있기 위해서는이같은하부경제조 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노동 의 정당한 몫을 찾기

위해서는 조직을

통해 하나된 목소리를 가져야 한다” 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것을 꼼는다는데 ... 여성을 상품으로

바가 없다’ 며 계속 오리알올 내밀었던 사람들.@

수딘이죠

곧고 바른 내용이 쉴리어 자키들에게 불리하다고

값어치.

선전하려는

@ 한푼의 세곱, 아주 보잘 것 ‘00 0,大|도안되는 인간’

없는

@파란색과

생각되는 잭올 정부에서는 줄판하지도 읽지도 못

붉은색 전으로 등을 만들어 키쁜날에

하케 하죠.

세어

@ 란집안. @ 깊이 들지 못한 잠.@ 버림받은

일큼하면

아이 . @ 정권을 잡음. 우리나라 의 。。 당은 민

@ 나무를 잘라 둥근테 숫자를

보면 나이 를 알 수 있죠 .

@ 마옴속은

서 겉으로는 전연스러움 .

0。 맞다.@ 로켓 주

걸어두죠.

정당이 :'<:1 '2.

진에 의해 발사되는 공격영기. 용도에 따라 공대 공,

공대지 ,

지대공.

지대지.

공대수중이 있죠

〈지난호정답〉

@ 전기의 힐 으 로 바림을 일으키는 이것은 여름 의 필수풍. @ ‘00。 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 고~’ 란 노래가 있듯이 70년 대 새마을운동은 슬

레트로 지붕율 고치는게 큰 특짙이었죠.@ 점이 나 줄이 아른거리는 모앙. 0 롱O 롱.

〈세로열소1 )

CD

무우나 오이 를 오랫동안 먹을 수 있도록 한 옴

식.@ 꽉 알맞게. “ 0

0

잘 왔구나"@ 앙의 잠

자처럼 몹시 구불구불한 것을 말하는데

(7~로열쇠〉

일이나

앞길이 매우 헐악힐올 일컬응.@) 경밍스럼게

CD 6 월말에서 7 월말까지 비오는 날이 계속되죠.

ot

단올 떠는 것.@ ‘진달래꽃 OO [다다 뿌리우리

@ 꼬리가 아홈이리는 오래 묵은 여우. @Of짐밥

다’ @ 뭇치니으| ‘00 부인’ 이란 오페라가 있죠 .

을 먹은 뒤의 한나절

@어떤 일률 위해 돈을 내놓응 . @남의 밀을귀

@들깨로 싼 기릉.@l옴

내어 거드럭 거림 , @ 젓째 가는 부자.@ 국회에

담아 듣지 않옴

·정답온 다옴호에 잉립니다. 8월 25일까지 접수된 정당엽서톨

추청, 그중 다섯분에게 6 개월치 신문률 우승해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자는 인천 남동구 간석 1 동 495-5 금호 APT 2 동 1001 호 서영희씨, 인천 남구용현 5 동

374-16

이미경씨

입니다.

@ 여배우의 젓째 조건으로 이

13


.옐월I흩딛강l

자들의 투쟁의지를 약화시키는 수단업니

다. 기업주는 일방적으로 폐업신고를 해

버리고는 장기간 얼굴 한번 내밀지 않고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보여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합니다. 특히 봉제, 전자업

계의 경우 하청으로 물량을 빼돌려 기업 주는 하나도 손해보지 않으면서 노조를 탄압합니다.

노동자들의 쟁의에 대한 기업주의 합 법적 방어무기라 할 수 있는 ‘ 직장폐쇄’

는 직장폐쇄 기간중 임금을 지불하지 않 아도 되고 사업정을 봉쇄해 노동자들을 위축시킬 수 있어서 올해 기업주들이 적 극적으로 활용했던 폭력의 한 방법업니

。그

다. 그렇다면 이러한 폭력에 의한 노동탄 압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근원은

이1πHÁ -I 포려으 11- 1 므~ IVIV 、 I --, ---, c:프 大님 ~7-\ l피4口~') "-c) VI L-1 L...: !

l

사회전반의 비민주성이겠지만 구체적으 로는 기업주의 봉건적 ·비민주적·반조합

주의적 노사관과 공권력의 불공정한 개 업을 들수 있겠지요 결국 이러한 폭력은 구사대폭력의 경

우 직장민주화를 요원케 하고 직장폐쇄 와 위장폐업은 합법의 껍질을 쓴 노동운

‘흔댁소와’ 와 ‘효}국 TC’ 의 구사대폭력에 의해 7 월 한달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는 구사대폭력 추방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처럼 극성스러워져만 가는 직장내 폭력의 근절방안을 본회는 공개토론회의 자리를 마련, 알아보았다. 7 월 7 일 선교교육원에서 열린 ‘직E배 폭력근절을 위한 공개토론회’ 의 내용을 정리했다

동탄압이라는 점에서 법적, 운동적 대책 이 시급하다고봅니다.

편집자 주

폐업, 부당해고、 직장폐쇄, 산업재해, 열

기조발쩨 - 윤정숙 ('2)믿회 회원)

갈수록 교묘해지는 폭력 S돼, 우리 모두 추방운동에 동잠해야

악한 근로조건이 해당되더군요 물론 공 권력은 어떤 식으로든 모든폭력에 개입

작년의 노

동자대투쟁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징L규모와 산업별의 구별없이 자발적, 폭 발적인 양상으로 제기되어

l 천 2 백여개

의 노조가 결성되고 평균

20% 의 임금

재인%딸 이룩해내는 성과를 거뒀읍니다.

이런 노동자들의 진출에 놀란 기업주 와 공권력은 단시일내에 투쟁을 와해시

킬 수 있는 방법으로 구사대를 동원하 제도언론의 이데올로기 공세로맞섰읍니

태라면 구사대폭력, 위장폐업, 직장폐쇄

를들수있읍니다.

동자의 단결을 약화시키려는 폭력 두가 지로 볼 수 있읍니다. 최근 후자가 문제

위에 돌업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약화시

시 되고 있는데 구사대폭력과 공권력의

키는 것이 목적이며 대부분 노동자간의

제도적폭력이 이에 해당됩니다.

최근에는 공장내

이들은 항상 긴밀히 결함되어 나타나

의 동태를 살펴 노조결성에 핵심적인 사

는데 대한광학처럼 구사대가 난동을 부

람들을 색출하기도 하고 농성저지 훈련 까지도 합니다.

리과정에서 구사대에게 실컷 맞다가 뺨

작년 광주 일성섬유에서 처음 션을 보

한번 때리면 즉각 구속되는 모습들이 그

였던 위장폐업 역시 쟁의에 들어간 노동

예로서 성남의 광명 전기, 고려피혁이 대

싸움으로 위장됩니다.

q

민우회는 올해도 이러한 탄업어 더욱 노동

호하고 폭력의 부당힘을 국민들에 게 넘 리 선전, 동참케 하여 사회민주화의 기 초를 다지고자 직장내 폭력추방운동을

시작했읍니다.

뼈뺏

상” 썼

싸쐐숙 썼

14

總 정

납치·감금이 있고 간접폭력에는 위장휴·

운동을 하면서 접했던 사례를 분석했

l

힐 때 경찰이 직접개입했다든지, 사후처

-

광주처럼 민추확운톨01 강력하게고양펀 지역에서는

r

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폭력으로부터 보

더니 직접폭력에는 구사대폭력, 성폭력,

성폭행 등과 노

널리 알려졌듯이 구사대폭력은 쟁의행

다. 심화, 교묘화될 것으로 생각하여,

직장내 폭력은 크게 봉건적 노무관리

의 일환인 일상적폭력,

뺑밝織꿇빼 鋼 뼈매 l 맨 라했l i 댈”수없뻐명 l짧빼鋼되빼웹聯뿜

고、 또한 국민과 노동자를 이 간질시키는

노동자의 연대, 언론의 공정보도, 올바른 법집행이 이뤄져야

하고있구요 이중 올해 들어서의 대표적인 폭력양

많은 사람들이 평가했듯이

노동계의견 1- 최랜떻讓따국장)

찍장애폭력사혜가 쩍고 언톨이 사십만를공정혀 보도빼 사회여톨확가

되면그자빼로서 구J.I디|혹력이 무력확되기도 힘니다.

최한배


l~~딛타l

직죠때}

5 월에 구사대폭력,

표적입니다. 이 러한 직장내 폭력들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개 이를 우리는 노동자들의 극 복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읍니다. 먼저 일상적폭력은

노조가 결성되어

노조탄햄

심했어

요 이러한 기업주와 공권력의

탄압은

력이 전제가 된 보조수단임을 기억해야

항시 있는 것이므로 노동자의 의지력과

합니다. 결국 직장내 폭력추방을 위한 여연의

연대로써만 극복할 수 있읍니다. 노조를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단결하고 지역, 산

지원은 제민주세력의 연대라는 의미에서

중요한 폭력극복방안이라 생각됩니다.

민주적으로 운영되면 거의 근절됩니다.

별로 확산, 강화돼야 합니다. 이와 더불

따라서 문제는 공권력과 결합된 폭력의

어 모든민주세력과공동으로문제를풀

극복인데 크게는 노동자의

어나가야되겠지요

연대로써만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인천, 성남, 서

범초계 - 박원순 〈연호샤

이외에 구체적으로

쟁의돌입 이전에

울, 마산 ·창원 등의 지역별 노조연대가

조합원교육 등을 통해 투쟁의지를 고양

좋은예겠지요

시키고 개별사업장어나 지역노조협의회

또 광주지역처럼 민주화운동이 강력하 게 고양된 지역에서는 직장내 폭력사례

가 적고 언론이 사실만을 공정히 보도 해 사회여론화가 되면 그 자체로서 구사 대폭력이 무력화되기도 합니다.

덧붙여 공권력이 얼마나 민중의 입장 에 서느냐가 중요한데 최소한 법의 공정

에서 정당방위조를 조직,

구사대폭력의 방지책으로 수사기관의

수사형평확보투쟁을 들 수 있읍니다. 구

여성계 - 이미경 〈효택여성딘치땐합 부햄〉

사대에 대한 고발이 효과없다고 포기한 다면 정말로 효과가 없게 되므로끊임없

왜직장내폭력추방이 여성운동인가?

이 고발하고 항의해야 합니다.

한 형사처벌신설도 유효할듯 하고、 최소 갚즈l월효효팬→논동죠동과의 연대를 모

노동자와노조의단결로 기업주·공권력의 탄압극복

또 구사

대폭력이 발생한 사엽장의 사업주에 대

올해 임금인상투쟁기간중 여연은 사업

노톨껴얻|견 2- 김성환 〈인천효탬속 ^f무국장〉

끊임없이 고발, 항의하면서 법적 대응책잦아야

대응해나가는

것도한방법이겠지요

한 집행만 이루어져도 구사대를 무력화 시킬수있읍니다.

이탈될 수 있으므로、 노동자의 내부투쟁

색했읍니다.

한 근로감독관의 특별검독 하에 두는 것 도중요합니다. 두번째로 직장폐쇄문제입니다.

‘여성노행l 대한

직장폐쇄리는 무기가사용자들에게 주

자본의 착취’ 인 만큼 여성노동자들이 당

어지는 근거는 근로자의 쟁의권에 대한

면하고 있는 억압은 여성문제의

방어야기 때문인데, 이는 노동 3 권이 인

여성문제의 본질이

핵심이

며 따라서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은 여성

정된 근거가 사용자의 광대한 사회척특

저희 회사 노조는 3월 9 일부터 ‘노조

운동의 핵심업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여

혜에 맞서기 위함임을 볼 때 대등의 원

의 정상적 활동보장’을 내걸고 싸움에 들 어갔는데 회사측은 ‘노조가 있어서 회사 분위기가 영망’ 이라며 직장폐쇄를 했읍

성노동자의 생존권쟁취, 단결권쟁취는 여

칙에 맞지 않습니다. 특히 쟁의조정법

성운동의 주요과제가 되며, 때문에 직장

조의 이 조항에는 근로자의 쟁의행위 이

내 폭력추방이 여성운동의

후에만 쓸 수 있다는 시기제한만 있고1

니다. 사실 조합원들은 임금인상 등 실

되는 것이지요 직장내 폭력추방을 위한 여연의 실천

위반한 경우의 처벌규정이나 사전, 사후

질적인 이득을 주는 싸움에는 열섬이지

만 그외에는 소극적인 면이 있는데 회사

은 여연내의 ‘노동위원회’를 통해 이루

폐지돼야 하교 최소한 무조건의 행사가

는이걸 노린거죠

어졌는데 실천은 대개

아닌 요건의 강화가 부여돼야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 싸움을 통해 노조와

노동자의 단결이 왜 중요한지를 체득했 읍니다 21 일간의 파업기간

내내 저회

회사는 다른 회사 노조원들로 붐였고 말 만의 연대가 아닌 서로 힘을 주는 연대

실천과제로

3 단계로 나쉽니

의 제약이 없읍니다. 따라서 이 조항은

세번째 위장폐업인데,

니다. 1 단계는 항의공문, 농성지원, 항의전

17

이는 위장방법

의 교묘화로 대응방법도 어렵습니다. 하

화 등이고 2 단계는 항의방문, 가두홍보1

지만 쟁의기간중에는 폐업을 금지하는

3 단계는 불매운동,

가두시위, 농성 등의

규정을 둔다든지, 폐업후 새로운 사업장

실천을 합니다. 이중 불매운동은 성공할

과의 동질성이 인정될 경우 사용자에 대

를 체험했읍니다. 이런 싸움들에서 쌓여

경우 가장 타격이 큰 방법이지만,

한 형사처벌조항 및 해고근로자들의 당

진 연대가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 ’ 로

게 되기까지는 끈질긴 노력이 장기간 뒤

연복직조치에 관한 규정을

탱연히 결실을 맺은 것이구요

따라야 하고 따라서 남발하는 것은 안좋

방지의 효괴를 노릴 수 있지 않올까 합

습니다. 또 투쟁의 주체 가 노동자로부터

니다00 •

인천에서는 ‘악마의 5월’ 이라 할만큼

-

-

저회는이싸륨톨 를해노첼 노톨자의 E빼이 왜훌요한지톨 체톡았률니다 이런싸훌톨에서 앨여진연대가 ‘인헌지역노동 조합혐의회 ’ 로

썩연

김성환

이렇

l 구oAI대폭력의 방oJtI핵으로

톨n쁨톨온 성공힐경우가장 타격매|를

수API핀의 수AI형명확보 후쟁률톨수 있월4다 구시패때대환 고빔이 a 효과없다고 포기한다연 정맡로효과가

빙법이지만, 이훨깨l 되기까지는

끈곁긴노력이

장기간뒤따라야 하고따랴서 납받하는것온

딩연허곁상를 맺온것이구요

씹 요훌습니다

이미경

신설한다면

없게되므로

박원순

월임없이 고밑하고 항의빼야합니다

15


.린월I훌열꽤

남녀고용평둥법 개정운동 R

δl 렇제 삐f뀌빼야한다 6월부터 본격 시작된 남녀고용평톨법 개정운동이 2 달째톨 맞고있다. 그간 이 톨톨온 남녀 모두의 판심속에 꾸훈히 전개되어, 지난 7 월 훌순에는 환국노흩에서도 개정시요받

내게까지 되었다. 지난효에 이어 본효에도 한국여성단체연합이 마련환 개정시안를 계속 싣는다. 법조문이라 딱딱하고 어렵지만 이 법률 활용해야만활 독자톨률 위해 다톨효에까지 나눠 싣기로 했다 : 편힘자주

저12 장 고용II 있어서 남, 녀의 평등한 기회 및 대우등 §

o

01

Tr

제 2 장 고용에 있어서 남, 녀의 평등한기회 및대우등

체 6 조(모집과 채용) 사업주는 근로지의 모집 및 채용에 있어서 여성에게 남성과 평퉁한 기회를

제 6조

변경없옴

주어야 훈노t. 제 7 조신설

제 7 조(임금) 사업주는 통일한 가 치의 노동헤 대하여 통일한 입금 을 지급하여야 호썩. 협리적인 이

|

현재 통일가치노동올 하는 냥.

| |

녀 근로-자간에 차별대우하는임 금체계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

유없이 성에 띠라 다흔 봉급기준.1 은 바 이를 명문으로 금지시 수당, 숭급기준 기타 임금과 관 | 켜 남녀평등을 실질적으로 보 련된사훈L올 정하여서는 아나된| 장함. 다.

제 7 조(교육, 배치 및 승진) 사업주는근로자의 교 육 배치 및 승진에 있어서 여성인 것을 이유로

| 제 7조 •

제 8조

제 8조

(현행법 제 7 조)

제 8조 •

제 9조

제 9조

1. 2(현행법 제 8 조 1. 2)

남성과 차별대우를 히여서는 아니된다.

제 8 조(정년, 퇴직 및 해고) 1. 사업주는 근로자 의 정년 및 해고에 관히여 여성인 것을 이유로 남성과 차별하여서는 。 l니된다.

2.

사업주는 근로여성의 혼인 • 임신또는출t딸 체결히여서는

퇴직사유로 예정히는 근로계약을 。배된다.

γ

제 9 조 제 3 항 신설

3. 사업주가

근로여성이 흔인·임신·

출~을 하였거나 또는 할 예정인

제 9조 •

제 10조

의 흔인,

근로여성

임신, 출t에 대한 사

경우 그를 이유로 해고하거나 휴

업주의 차별대우에 관하여는근

직·전직·감봉

로계약 체결당시의 규제조항만

기타

불이익한

조치를 히여서는 아니호때.

제 9 조(직업지도) 직업안정기관은 근로여성이 적

남녀고용평퉁법에는

제 10조

(현행법 제 9 조)

두고 있다. 그러나 이 러한 차

별행위는 근로계약 체 결이후에

성 · 능력·경력 및 기능의 정도에 띠라 칙업올

생길 수도 있다.

선택히고 직업에 적용히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하

근로계약을

여 고용정보 및 직업에 관한 조사 · 연구의 자료 를 제공하는 퉁 직업지도에 필요한 조치를 히여

불구하고 사업주가 부당한 차

야호밤.

구제하기 어렵다.

또한 차별적

무효로

했음에도

별행위를 한 경우 그 피해자를 계약 체결이후의

따라서 근로 차별행위를

금지하고 그에 대한 실제 법적

효과 및 법칙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제 10조(직업훈련 퉁) 국가와 치방자치단체는근로

|

저110조 •

제 11조

| 제 11조

(현행법 제 10조)

여성의 능력의 개발빛 향싱i올 위하여 모든t 직 1

업훈련에 있어서 남성과 평퉁한 기회를 보장하 고 i 근로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시설과 징베의 확 보 기타 필요한γ조치를 하여야 훈맨.

저13 장 모성보호 및 복지시설 설치

제 11조(육아휴직)1. 사업주는 생후 1 년미만의 영 | 저111조→저112조 아를 가진 근로여성이 그 영아의 양육을 위하여

했’앓앓£願l옳잖:찮ιμE뚫꿇갔)폼누섰겼탔놓@췄u 저112조 처1 3 항 신설 ló

제 3 장 、 모성보호 및 복지시설설치 저112조

1. (현행법 제 11조 제 1 헝.) I 여성의 육이됨당기놓은 다음세 | 대의 국민을 양성히는 것으로

제 12조 4. _~ (혐훗購찮따뚫찮앉웠| 서 남성의 군복무기젠 근속


I~훌~~강l

남녀고용평둥법 개정운동 R

제 12조

2.

l 항의 견규정에

제 3항

의한 쭉。!휴직 기간온 근로

제 12조

연수에 포함되는 컷과 준히여

제 4항

여성의 육。뽑직기간은 근속연

기준법 제 60조의 규정에 위한 산전 ‘ 산후 유급 1 년송 l내로 한다.

수에 포함되어야호때.

휴가:7 1간율 포힘하여

3.

사업주는 근로여성에게 £ 육야휴직율 이유로불

리한 처우흉 하여서는 。}니된다.

제 12조(육아시설)

(현행법 제 12조)

제 12조→저113조

1. 사업주는근로여성의 계속휘

업율 지훤하기 위하여 수유 • 탁아 퉁 육이에 필 요한 시설율 제공하여야 호밤.

제 13조(복지시설 설치)

1.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제 14조

제 13조→제 14조

(현행법 제 13조)

근로여성율위한교육·육아·주택퉁 공공복

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2.

근로여성올 위한 제 1 헝의 복지시설의 기준과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헝옴 노동부장곳}이

호때: .j 저14 장 분쟁의 조정

저14 장 분쟁의 조정 제 14조(분쟁의 자율척 해결) 사업주는 제 6 조 내

제 14조→저115조

지 제 8 조、 제 11조 및 제 12조의 규정에 의한사 헝에 관히여 근로여성으로부터 고충의 신고를 받

자율척 해결기간을 10일이내로

제 15조(분챙의 자율척 해결) 사업 주는 제 6 조 내지 제 9 조、 제 12

제 15조 개정

(부분첨개

조 및 제 13조의 규정에 의한

...

은 때에는 고충처리기관(사업주를 대표히는 자

당해 고충의 처리률 위입하는퉁

및 당해 사업장의 근로차를 대표히는 차률 구성

“ 10일 이내에” 그 자율척인 ...

원으로 히는 당해 시엽장의 고충처리기관을

시키는 것을 방지하여 신속하 게 처리되게

또한

할 필요J]- 었다.

노동쟁의

조정법에서의

냉각기간이 10일인 것과 준하 여 10일 이내에

차율적해결을

핸ξ록종뼈다.

훈맨) 에 대하여 딩해 고충의 처리를 위입하는퉁

A 을많

鍵 납 속 책

단을 뛰어넘어 」 는 북한사회에 대한 모습

무료 의무교육제도、 모든 사렴에게 골고

을 간접적으로나마 조금 알게 해준다.

루무료로미치는의료제도、

이 책은 1983년 7 월 평양을 방문한 재미한인중 몇몇의 교수들이 쓴 일종의

의 폐지, 실제노동뺨11 따른 수업 (예를

모든 세금

들면 의사나 교수보다 광부나 원양업 종

기행문이다.

사자의 임금이 많은 것) , 적절한 모성보

1이미 몇몇 사람흙l 게는 알려진 책이

후 실용품 위주의 간소한 생활용품들.

¥한방합、ζt'J 금서로 규정되어 있었다 γ I~

.....

재미한인으로서 차지하는 약간의 자유

그러다이번에 북

로움이 있다 해도 북한방문후 교포사회

대한자료의

에나 남핸l 서 받을 불이익을 생각하면

개방조치와더불

북한방문이 그흙l 게도 쉬운 결정이 아

어발간하게된듯

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한 민족에 대

싶다.

한 사랑, 통일에 대한 열망이 고향땅을

방문교수들은 거의

이 인주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명시함으로써 분쟁해결을 지연

북한에

친척이

밟게 했다. 서울에서 간다고 하면 동}루면

갈 수 있는 길을 몇십년이 지나서야 타 국을 거쳐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은 고향 에 대한 그리움과 한없는 안타까움으로 나타난다.

양은식외지음/ 「분단을뛰어넘어」 중원문화사/ 값 4 천원

요즘 대학가-를 중심으로 하여 터져나

오는 민족통일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 제는 아니다.

한 민족이면서도 남과 북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북한의 겉으로

드러난모습뿐만 아니라북한주민들에게 체화되어 있는 유일사상, 경제에서의 기 가족을

본권보장이 어떻게 이루어지고있는가를

만나게 된 기쁨을 회한과 감격에 차 서 술하고 있다. 더불어 북한의 가는 곳마

느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북한사람들

있는 사람들로 너무나 오랫만에

없였던 우리에게는 불완전하나마북한의

으로나힌 채 오고갈수없고오히려 적

디에서의 느낌, 거리의 풍경,

대시해 왔기에 어첸지 북한이라는 사회

행동과 인상, 과거와 비교해 변화된 사

일면을 알기위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

는 금기의 영역처럼 느껴져왔다. 북한에

실들, 제도、 풍습 등을

이다.

대해 우리가 받았던 교육은 북한사회를

있다. 좋다는 것도 나쁘다는 것도 아니

억압되고 폐쇄적이고 가난한 콧으로 생

고 그저 느낀대로 서솔하고 있는 것이다.

각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이 살아가는 모습도、 사고체계도 알 수

느낀대로 적고

소규모로 행해지고 였는 종교의식, 곳

한 사회에 대해 차단된 소수의 정보밖

곳에 그야말로 콧곳에 있는 김일성주석

에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접하게 된 C분

의 존재, 탁아소에서 고등중학교까지의

아울러 북한에 대한 자료나 책들이 좀 더 개방되어 올바른시각으로그허점과 장점을 판단할 수 있게 되고 하냐의 민

족으로서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어다;.


.연 g-m타l

쫓〉 제가 다니는 회사는 금융업무를 하는 사단법인입니다. 4 년전 업사시 회사 총무부장과 저 사 이에 작성한 고용계약서 제 9 조에는 계

약의 유효기간이 명시되어 있어 저는 매

년 재계약을 해왔읍니다. 저와 같은 처 지의 일종의 임시직인

‘상용사무원’은

약 90명입니다. 똑같은 근무조건속에서 열심히 일해도

다론 직원(남, 녀 약 3 백명)들이

받는

상여금(연 6백%)의 혜택을 받지 못하 는 것은 물론 해마다 있는 재계약에서 누락될까 두려워 상사의 눈치만 보는 직 장생활을 지금까지 해왔읍니다. 시간이 흐르면 정식직원이 될 수도 있

디는 회사측의 말만을 하늘처럼 믿고 있

한 정식직원을 대가중인 임시직에서 충

흐힐 것입니다. 안정적인

원하지 않고 외부에서 선발하려는 회사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가

측의 움직임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

민주적 직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업

지요

니다.

직장이

되기

주체적으로

지금 여러분의 심정은 ‘우리의 소원은

직장의 민주화를 위한 첫걸음은 올바

정식직원’ 일 것입니다. 이 소원을 달성

른 방향의 상용사무원모임, 여직원회, 노

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 일을 해내야

동조합의 활동이라 할 수 있읍니다.

합니다.

혼톨리지 않는 E별력만이 ...

첫째는 상용샤무원 전원이 한 목소리 를 낼 수 있게 단결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노동조합의 가업입니다.

노동

조합법 제 4 조에 의하면 노동자는 직업

도 다소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흑 직장

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 • 급료를 가지 고 생활하는 자라고 되어 있읍니다. 이

을 결혼전에 잠시 머무르는 엄시정거장

말은 육체노동자 • 정신노동자 · 임시공 •

각자가 채용된 과정도 다르고 업무에

쯤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일공을 묻지 않고 모두 노동조합을 결성

러나 지금 여러분은 정식직원이란 항구

하거나 가업할 수 있다는 뭇입니다.

로 배를 띄워야 하는 공동운명체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합법적이고 지주적인

배가 작을수록 몰려오는 파도는 거세고

노동조합활동을 할 수 있고、

위협적이겠지요

조에 이를 당딩히 요구할 수 있읍니다.

회사측은 대졸남직원·고졸남직원·여

현재의 노

세째는 회사측에 정식직원의 외부채용 계획을 백지화하고 상용사무원을 정식직

었는데 회사는 갑자기 외부에서 여직원 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설했읍니다.

직원 • 상용사무원 등의 차이를 두고 끊 임없이 분열을 꾀할 것입니다. 이 작은 차이 때문에 노동조합에도여직원회에도

기다럼에 지쳐 나가버린 몇몇 선배도

게 반발할 것이지만, 불공정하고 무원칙

있었지만 묵묵히 2 년-6 년을 버터온 우

가업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업니다. 또 재계약이라는 벚을 놓아 상용사무원 상

한 인사권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향을 이

리 90명을 제치고 까마득한후배들을 정

호간의 경 쟁을 유도하고 상사에 순종하

기회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식직원£로 채용하겠다니

노동조합에

는 의존적 인간으로 만들고 있읍니다. 근

지끔까지 가야할 목표와 방법은 대충

호소했으나 ‘인사권에 관한사항’이라며

무성적 평가기준의 일부가 인상이 좋다·

이야기된 것 같습니다. 이중 가장 중요

난색을표했읍니다.

나쁘다 혹은 성품이 진실하다· 솔직하다

한 것은 동료에 대한 애정이 바탕된 흔

등의 매우 모호한 것들이란 점이 회사의

들리지 않는 단결력입니다. 보다 튼튼하 고 큰 배만이 험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상용시무원이란 죄로 노동조합에도、 여 직원회에도 가입하지 못한 우리는 어떻

게 해야할까요?

의도를 드러내줍니다.

재계약이 존재하는 한 직장의 안정성 유미영드림

은 항상 위협당하고 무원칙한 인사와 비

합리적 경영은 명랑한 직장의 분위기를

췄;

원으로 채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회사측은 인사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크

있지 않겠읍니까? 이제는 여러분 스스로가 나설 차례입

니다. 상용사무원 전체모임을 갖고 각자 의 의견을 발표 최상의 방안을 마련해 보십시요

여러분의 말씀대로 이제는 더이상 기

다릴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암시적’

òl란 최빼푼빼

필요

각자가채용된 과정도다르고

업무에도다소의 차이가있을 것이고 혹 직장을결혼전에 잠시머무르는 임시정거;ε뺑으로 여기는분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지금 여러분은 정식직원이란 항구로배를 띄워야하는 공동운명체입니다 배가작을수록 몰려오는파도는 거세고 위협적 01겠지요

유미영씨가 몸담고 있던 직장에선 그 직후 이 문제에 대한 대대적인 항의 움직임이 있었다 효tcf. 다음은 그 이후의 상황을 정리한 것이다. 상용사무원 전원은 긴급간담회를 갖고

노조가입과 정식직원으로의 전직을 요구 하며 이틀간의 놓성에 폴입했다. 노동조합은 상용사무원들어 잘못된 제

도의 희생양이었음을 인정하고 근로조건 의 차이를 이유로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 은 집단이기주의를 반성, 전원 노조원으

로받아들였다. 한편 회사측은 외부 고용계획을 철회 하고 상용싸무원의 단계적 전직을 약속

하였으며 상용사무원 초임을 여직원 6 급 5 호봉으로 조정, 금융수당인상, 체력

단련비를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이번 농 성과 관련 일체의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기로했다~.

1~


.영월I훌훌핑l

여연,야쿠르트유업 단체교섭을촉구 히는가두홍보벌여

전치안본부장 등셰 대한 증인신청이 모

성조합원 25명이 참석, 강의와 사례발표

두 기각됨으로써 은폐 • 조작기도는 전혀

순으로 진행됐다.

거론조차 되지 못했다. 한편 조영황특별검사는

본회 최영희 부회장이 맡은 강의에서 “공소사실을

는 노동조합이란 무엇인개 힘있는 노동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5년 자격정

조합을 만들고 꾸리기 위해 여성노동자

지 10년을 구형받은

는 무엇을 해야 하는71에

피고인에게 이같어

가벼운 형을 부과한 것은

부망하다”며

항소의 뜻을밝혔다.

주노조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대흉기

또한 권씨와 변호인들은 이 사건을 조 작 • 왜곡한 관계기관대책회의

참석자들 .

과 부천경찰서 관계자해 대한 책임을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 이우정)은

7

월 19 일 12시 동방플라자옆 상공회의소 앞에서 한국야쿠르트유업의 단체교섭 촉 구를 위한 가두홍보를 벌였다.

초점을 맞춰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으며,부천지역의 민

계 노동조합의 사례발표는 단결의 중요 성을 되새기게 했다. 한편 교육장안에는 ‘사진으로 보는 한

물어야 한다고 주장, 앞으로 이 사건은

국노동운동새 라는 자그마한

국가기관의 은폐 • 왜곡의 진상폭로가 초

열려 선배들의 투쟁의 발자취를 더듬어

점이 될 것으로보인다.

볼수있었다.

‘성고문재판 판결에대한우리의 견해’여연에서발표

사진전도

”‘、

--ri

상공회의소--g층혀t-oJ:쓴「환

유엽은 그간 단체교섭의 불성실, 부당해 고、 보복인새

청부폭력 등으로 노조를

탄압해 노조원 1 백 50명이

6 월 28 일부

터 7J북사업소에서 농성중이다.

‘부천

견해’ 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연은 성고문사건의 진실규명이 국민

이날 가두홍보에는 여연 산하단체의 회원과 야쿠르트유업노조원 30여명이 참 개 피켓을 들고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 을배포했다. 한편 여연은 7 월 6 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7 월 26 일

경찰서 성고문재판 판결에 대한 우리의

들의 바램과 달리 핵심의 주변만 맴돌고

있음을 항의하며 다음과 같어 주장했다.

1. 사법부에 바란다. 이번 재판은 법 관들의 양심선언 후 달라졌을 사법부의

한국야쿠르트

유업에 항의공문을 보낸 바 있고、

7월

모습을 기대하는 많은 국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음을 갚이 명심하기 바란

24 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다. 우리는 앞으로 2성.

청부폭력규탄 및 노조탄압분쇄 결의대회’

시할 것이며, 사법부의 맹성을 다시 한 -

를후원하기도했다.

번 촉구하는 뼈다. 또한 명백한 범죄

문귀동징역5년선고, 은폐·조작기도는 거론조차 Q랩

3 심을 예의주

사실을 이미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 정신청을 기각했던 법관들은 스스로 반 성하는 행동을 보여 사법부의 쇄신에 참 여하기 바란다.

2.

국회에 바란다. 국회는 국정조사권

을 발동하여 이 사건의 은폐조작에 관여 한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범죄행위를 전

인천지법 형사합의 2부는 7 월 23 일 부 천서 성고문사건 선고공판에서 문귀동셰

게 ‘가혹행위’ 와 ‘준강제추행’ 혐의의 유

죄를 인정, 정역 5 년 자격정지 선고했다.

3 년을

올 1 월 대법원이 권인축씨의

재정신

청을 받아들언 후 6 차례에 결쳐 진행된

국민 앞에 밝혀줄 것을 요망한다.

‘보람찬노조활동을 위해’민우회주최제 2 회여성조합원교실

성고문재판은 문씨의 가혹행위와 추행혐 의의 유죄인정뿐 아니라, 경 찰과 정부당

교회여성연합회‘반천 ·반핵·평화’한마당 8 월 6 일열예정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 6 회 평화마 당을 8 월 6 얼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 관소강당에서 연다. ‘반전 ·반핵 ·평화’를주제로한 평화 마당에서는 강연과 평화통일에 대한 입

장채택이 있을 예정이다. 강연은 미 코 네티컷대학의 김일평교수가 ‘핵과 한반

도의 평화통일’을내용으로맡는다.

‘공동을림픽쟁취와 평화협정체결을위한 범국민결의대회’ ‘공동올럼픽쟁취와 평화협정체결을 위 한 범국민 결의대회’ 가 7 월 27 일 오후 5시 고려대학교 민주광정에서 열렸다. 민통련,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주화운

동청년연합,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여성민우회는 7 월 13 일 부천 YMCA

11 개 단체가 결성한 ‘조국의 자주적 평

국의 조직적인 은폐 ·왜곡기도의 진상을

에서 제 .2회 여성조합원교실을 개최했다.

화통일올 위한 민주단체협의회(조통협)’

밝혀내는 점이 주요하게 부각됐었다. 그

‘보람찬 노동조합활동을 위해’ 라는 소

의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3 천여명의

러나 당시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참석인

제목아래 열린 이날 교육은 부천지역의

학생, 시민이 모여 조국통일에의 염원을

물로 알려진 서동권 전검찰총장, 강민창

우진전자 대림산업 등 8 개 노조의 여

불태웠다~.


l연 gm 타l

l

넓렬웰} 추모기넙 및 여성노동자 전진대회’ 8 월 21 일 (일) 오후 2 시 -5 시에 영등 포 성문밖교회에서 ‘김경숙열사 9주기추 모기념및 여성노동자전진대회’ 가 열립니

으로 열심히 싸워온 많은 여성노동자들

다.

에게,주체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자

여성민우회, 여성노동자회,

이 집회는 작년 7-8 월부터

올해

금인상투쟁기간동안 강고한 단결과 투쟁

신을 바로 세우며, 앞으로 여성노동자운

회,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 등 4 개 단체

- 동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하는중요한 계

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

기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노동자부

인과 그 가족들의 많은 침어속에 새로운

김경숙열사의 투쟁정신을 계승하고 여성

실천과제와 방흥별 모색하는 자리가 될

노동지운동이 주체성의 해방의지를 드높

이번 집회에 여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

이기 위한 대중집회업니다.

여를바합니다. 여성노동자

텃! 꿇1 등우허l 우't등1 IE·암?7 ft'져- 등 유 었갯~I •-

미혼과 기혼의 여성노동자

화 운동연합이 후원을 하는 이번 집회는

경인지역의 조직 • 비조직

f 링꾀 한l

기독여민

과 서울지역노동운동단체협의회, 민중문

<9JJ힘맏짧렬팬 완!

·문의 : 313 -1060

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YH 무

역과 통일방직 등 70년대 여성노동자들

의 투쟁을 계승 · 극복함과 동시에 오늘 의 여성노동자흙l 게 결속과 용기, 자신 감과 새로운 결단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

직장내폭력백서

적으로합니다.

다. 원래 계획보다분

70 년대 여성노동자투쟁증언. 80 년대 이 후의 투쟁사례발표(코스모스전자 아주

인상되였음을 알려드

니다.

,"',-'"

/

‘직장내 폭력백서’ 판매하고있읍니

대회일정은 1부; 2부로 나뒤어지는데 1부는 김경숙열사추모기념식이고 2 부는

파이프). 결단극, 주장의 순서로 진행됩

찌깨

‘직E빼 폭력 백서’ 팬H중

렁헤 늘어나 가격이

’_......

"" ....‘‘ a ’‘... -

_•‘...... ..“‘“

안국여성인우여

립니다.

·가격: 1 천 5 백원 ·문의 : 313 -1060

한국여성민무회 상담실은 항상열려있읍니다

「합께 가는 여성」에서 알려드립니다

가사노동과 생산노동 현장에서 우

·본 신문의 발행얼은 매달 1 일업니다.

이나、 전국 몇몇 서점에서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리고 있읍 니다. 특히 〈우리직장 이야기 > < 이런

있읍니다(가격은 1 부에 5 백원). @본 신문을 정기적으로 ’ 구독하시려

모임> <독자독후감-) <r 함께

가는 여

면 본회의 ‘신문회원’ 으로 가입하실 수

성」을 읽고〉 등의 난은 독자의 참여로

있읍니다(연회비 7 천원) . 아래의 온라 인이나 지로를 통해 송금하신 후 전화로

채워지는 난입니다. 원고를 직접 작성 해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본 편집설로 사건을 알려 취재를 맡겨주셔도 됩니

다. 자신이 겪은 일, 일어나고 있는 일,

자신 주변에서 사회사건에

본인의 성함과 주소 연락처 등을 말씀 해주시면 매월 신문을 우송해 드렵니다.

·온라언송금하실 곳

대한

상업은행 109 - 08 - 195935 홍영주

견해 등 내용과 형식에 상관없이 어떠 한원고도환영합니다.

제일은행 277 - 20 - 195962 홍영주 ·지로창구이용

• 원고 등을 우송하실 분은 120 - 0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30-

업은행 제외) 지로창구를 이용하실

6 효택여성민우회 「함께 가는 여성」

수 있읍니다(본회 번호 : 7519497).

담당자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용하실 분은 구독신청과 함께 말 씀해주십시오. 우편으로 지로용지를

l훨훨흩흩댈뀔콸렐렐빨밭l @본 신문은 한국여성민우회

?O

구업하실 수

사무실

7}킹}운 은행 어디든지 (한국은행 · 산

보내드립니다.

@ 자세한 문의는 313-1060

리 여성들이 안고있는 고민을 안심 하고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 대가 되고 그 가운데 발굴된 문제들 을 해결하는 데 도움헤 되고자 합니

다. 상담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성문제 : 연얘, 결혼, 성문제, 그외 성차별적 문제

@노동운제 : 임금 빛 각종 수당, 해고、 산업재해 및 노동조합 활동과 교핵l 관한문제

@

교육문제 : 자녀를 가진 부모로

서 느끼는 자녀양육, 학교 교휩l 관 한문제

상당시간은월·수·금요일

10 시부터 오후

오전

8 시까지이며, 면접상

담을 원칙으로 하지만 우리 이 처해있는 여러

여성들

현실을 감안해서

서신상담과 전화상담 (313-1060) 도 합니다.


.1988년 9 월 1 일 발행 발행인/이효째

·발행처/한국여성 .[고밍回-며며밍

9

서울서대룬구흥정로 3 가 30-6 률 (02) 313 -1060 .강 /500 월

통권제 13 호

지금껏 그 혹독한 무권리 상태에서도

손가락 하나 꿈틀거리지 못하고 있었던, 그러다가는 제풀에 지쳐 제발로 노동시 장에서 쫓겨나기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일하는 여성, 노동하는 여성들이 드디어 큰소리로 얼어서고 있는 것이다.

‘평생노동권 확보’를위해 결혼퇴직제

철폐, 차별임금 철폐, 모성보호를 요구 하는 목소리개 이제는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만치 전국 방방곡곡 크고 작은 사업정에서 들려오고 있다.

여성으로서 고통받는 모든 대중이 함 께 함을 천명하며 민우회가

창립된

꼭 1 년이다. 그간 우리앞에 벌어졌던 일

하는 여성대중의 새로운 자각과 움직임 은 이와같은, 즉 일하는 여성대중이 여 성운동의 참 주인이 되어야

함을 재삼

확인하는 과정 바로 그것이었다.

또한

그 거대한 움직임들은 그 힘을 더욱 강

하게 꾸려내는 일, 그 일이 우리의 어깨 에 걸려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제 한다. -본문 ‘이렇게 생각효!Cf’ 중에서-

목차 4 5 6.7.8.9 10.11

이렇게 생각한다/ 일5반 여성들이 올때꾀 있다

14.15

여성만평 /\1획 뺏불 ’88 \1빡 올림픽 생활속의 설천 / 통합과1M는 왜/

16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운동 ill/ 이렇게바뀌O빠흔다 갇힌말흐르는말 이런 모임 / 노동자부인들이 연 일일주접 “부인들이 모Oi 떠 탁

17 8.19

여성민우상담실 / 노조위원ε101 제멋대로입니다 이달의 소식 /0않동I댄진〔뻐1.'"땀금융노련 신고필증 밭에·

20

노래를 바꿔 불러봅시다/ 개똥벌레 독자독후감/ 늘10121 장생D빠

01소를”

현장의 소리 /Of주피01프 노동짜기족 현장의 소리 / 환{멜드와 씨우는 주민들 여성노동의 현장/차별S담 n ‘사무직’ 이야기마당 / 영화 ‘모던 타임즈’

낱말맞추기

12.13

직장내 폭력추방운동/흔택O댐르트 · 정구성심병원

수원여옆버땀


.영훌.,1월갇l

많은 사람들이 이제껏 “여성이 인간답 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평생노동권을 확 보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물론 전적으

로 맞는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

여성으로서고통받는

얄흩}는여성틀01 얼애서교었다

모든대중이함께함을 천명하며 민우회가 창립된 지꼭 1 년이다 그간 우리앞에 벌어졌던 일하는 여성대중의 새로운 지각과 움직임온일하는여성 대중이여성운동의참 주인이되어야합율재삼 획인하는과정바로 그것이었다

고 창조적으로 주체적으로 사회에 관계

하기 위해서는 여성 역시 사회적 노행l

참여하지 않고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바로 일하는 여성 싹1이 그 운동셰 앞장서야한다/’ 그러나 우리 눈앞의 현설은 어쨌던가? 어떤 때는, 아직 그 노동여성들이 너무 열악해서 앞장서기 어려우니 다른 여성

들이 대신 나서야만 한다고들 했고、

어떤 때는, 노동시정구조에서의 여성문 제는 노동운동의 험이 커지연 그속에서 너무도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 이 순 간에도 ‘여성운동’을 . 둘러싼

‘오해’ 는

계속되고있다. 그 ‘오해’ 라는 것들을 하나 하나 따져

극복되는지를 무수한 역사속에서 똑똑히

적 지위개선, 일상적 남녀불평등의 제거

쳐내는 것은 그 어떤 호화로운 말싸움이

에 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들 했다. 그

아닌, 실제 운동을 바르게

풀어나가는

리하여 그 결과는 여성운동의 흐름과 일

모여진 힘인

하는여성들의 싸움이 따로굴러갈수밖

보자면 참으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주체들의 정진, 주체들의

러나 지금 이 자리에서

것이다.

그것들을 ‘ 최다

펼쳐보는 일은 적절치 않을 것이다.

자연 해결될테니 여성운동은 여성의 법

보아 왔다. 그릇된 생각들을 마침내 고

민우회 황휠

에 없다는 하나의 ‘생각’을 만틀어내게

1추년를 맞으며

되였다.

여성들이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지금 우리 여성운동은 바로 이 새로운

그러나 최근 몇년사이 대거 등장하고

풀어제끼기 위해 싸워나가는 것을 여성

힘으로 충전되고 있다. 지금껏 그 혹독

있는 일하는 여성들의 싸움은 바로 이러

운동이라 할 때 물론 그 싸움을 바라보

한 무권리 상태에서도 손가락 하나 꿈틀

한 오해와 편견들을 깨끗이 날려버리고 있다. 일하는 여성, 다시 말해 생산현장

는 잘못된 시선, 태도들을

고쳐나가는

거리지 못하고 있었던, 그러다가는 제풀

일은 중요하다. 그 시선·태도들을 고쳐 나가는 것 역시 여성운동의 한 과제이기

에 지쳐 제발로 노동시장에서 쫓겨나가

에서 근무하는, 그리고 사무직이나 서비

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일하는 여성,

스직, 전문직 등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을

동하는 여성들이 드디어 큰소리로 얼어

중심으로 여성문제 해결의 핵심이랄 수

서고있는것이다.

있는 ‘평생노동권 확보’ 에의 요구가 치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

우리는 그러한

오해 • 현견들이 어떻게 하여 궁극적으로

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결혼퇴직제 철폐, 차별임금 철폐,

여성E뺑

성보호 요구의 목소리객 이제는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만치 전국 방방곡곡, 크 고 작은 사업장에서 들려오고 었다.

이 모든 움직임은 이제야말로 명실상 부 여성운동의 고삐를 틀어쥐고 힘차게 뛰어나갈 주인들이 속속 제자리를 찾아 들고 있음을 말해준다. 아울러 생산현장

에서 일동}는 여성, 또 。뼈1 일할 권리마 저 박탈당한 채 가정에 묶여있는 여성들

\

이 이제야 한데 얼려 ‘여성의 인간화’를

\

부르짖을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고 있음 을말해준다.

여성으로서 고통받는 모든 대중이 함

“‘ i

께 함을 천명하며 민우회가

창렵된 지

꼭 1 년이다. 그간 우리앞에 벌어졌던 일

//

하는 여성대중의 새로운 자각과 움직임 은 이와같은, 즉 일하는 여성 대중이 여 성운동의 참 주언이 되어야

함을 재삼

확인하는 과정 바로 그것이였다. 또한 그 거대한 움직임들은 그 힘을 더욱 강하게

꾸려내는 일, 그 일이 우리의 어깨에 걸

갖 E얻층 햇불,

r、

’ 88 t&-욕 올림픽 ...

그림·박경미

려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션,월I뭘i딩l

생활속의실천

말썽많은 통합공과금제도가 올 10월부

부과한다는 규정은 없 다. 통합공괴금제 도

터 서울 인천 광주 전역에 걸쳐 실시될

는 곧 현재 반민주악볍인 방송법과 불합

조짐이다. 내무부는 지난 5 월 현재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경주의 일부지역을 대상

으로 시범실시하고 있는 통합공과금제를 내년 1 월부터 대도시에 확대실시하겠다 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런데

이를 다시

번복, 이제 이번 10월부터 시행하려 하

통합교X써는

리한 방송국체제가 아직도 존속하고 있 고 광고마저 계속하는 시점에서 명분없

는 시청료를 강제징수하겠다는발상에서 비롯된 것이요 시청료거부의 정당한 시

얀쾌./

민 권리마저 박탈하는것임을알아야 한 다.

고 있는것이다.

를합고지서 거부 서명톨톨를./

이미 그 준비단계로 8 월 1 일부터 31

@시청료 강제징수가 목적인 통합공

일까지 가가호호 방문하여 사전조사라는

과끔제도 폐지를 위해 전국민 서명운동

미명하에 마지막으로 낸 공과금 영수증 을 확인, 시청료 남부상황을 파악하기까

에 적극적으로 침여한다. 서명전단은

KB

S - TV시청료 거부 범시민운동 여성연합

지 했다. 이는 곧 올림팩이 끝나는 시기

(737 -6891) 이나

민주쟁취 국민운동 서

에 맞추어 한시라도 빨리 시청료를 강제

울본부 η44 -2844) 에서 받으면 된다.

징수하겠다는 의도요 시청료 거부운동을 막겠다는돗이다.

@통합고지서를 발부하는 서울시장, 내무부장관 KBS 사장에게 항의전화를

통합공과금의 대상은 전기료 TV 시청

한다.

료 가스료 상히수도료 오물수거료 등 5

서울시장 :

종.

시장비서실 : 735 -606 1, 735-8577-78

서울시가 제시한 통합공과금제도시행

735-6060

내무부장관실 : 731-200 1, 733 -1481

근거를보면

:-781-2001

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납부기일이 달라 불편을 주고 있다’ 는 주장은 한꺼 번에 목돈을 내게하여 가계에 부담을 준 다는 상식을 외면한 것. 또 한근거로 제 시한 ‘가정에 빈번히 출입하여 불안요인

사장비서실 : 781-2070 @ 반상회 등을 통해 이 운동을 이웃 에게 널리 홍보하고 함께 의견을 교환한

다. 서명운동, 분리고지신청 등을 할 때 힘을 모으면 한결 든든한 마음이 들 것 이다.

이 되고 있다’ 는 것도 빈번히 출업하는 것 자체가불안요인이 아니라 정수원들 의 횡포에서 비 롯된 불안이다. 아울러

서 ‘시청료’ 와 ‘기타 공과금’으로 분리

@통합고지서가 나오면 동사무소에 가

통합공과금제도를 실시한다고 해도 전기

해 줄 것을 요구한다. 분리를 해주지 않

료나 상하수도료 등은 계속 계량기 검침

을 경우 이웃과 번갈아 간다든지 동사무

을 해야 하므후 이 제도의 되지 않는다.

소、 지역구청의 구청장에게 직접 항의전

실시근거가

화를 하고 강력한 태도로 일관해야 한다.

TV 에 미터기가 달린 것도 아넌데

서울시가 제시한 통합공과금제도 실시

통합공과금제 도를 따지기 이전에 시청

료 자체부터 현행법상 모순이 많음에 운 돌려야한다. 수도전기전화등각공

근거를 보면 누구를 위한 저|도인지 의문01 생긴다 ‘납부기일이 달라 불편을 주고있다는 주징은 한꺼번에 목돈을 내게하여 가계에 부담을 준다는 상식을 외면하고 있다

또한 시청료거부단체나 그 지역 운동단

체에 도움을 요청해서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

과금은 수익지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각

가정의 필요소비뺨11 비례한 요금을 계 량기 • 마터기 등으로 정확히

lI필훌앞웰톨壘웹톨

측정해서

도봉구 수유 5동에 사는 주부 손경애

부과하며 그 질(質) 에 불만이 있을 경우

언제 든지 관계기관을 상대 로 항의 할 수 었는볍적 근거가었다.

씨 는 지난 8 월 사전조사를

이다.

이처럼 시청 료 자체가모순이 많고 일

반면 시청료는 징수규정 ·방법이 이와

반 공과금과 성 격 이 다름에 도 불구하고

유사하지만 그 서비스 형 태에서 큰 차이

오직 시청 료 강제정수를 위해 얼렁뚱땅

가 있다. 각 가정의 문화적 성격,

하나로 묶어 공과금을 부과하는 것이 통

방송

질에 따라 사청자들이 시청여부를 판단 하고 채널선택 권뿐 아니라 방송김독 권

합공과금제 도이다. 따라서 통합공괴긍제도 역시 법적 근

한이나 그 질에 대해 소송할 제 도가 전

거가 없는 행정적 편의제도에 불과하다.

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 시민 들은 TV

실제 각 공과금은 개별법이 있어 그 징

를 보느냐 마느냐만 선택할 수 있을 뿐 TV미터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일

수 절차가 따로이 규정되어 있다. 시청 료 역시 방송법시행령 이라는 개별법에

률적으로 내보내 는 전파에 대해 무조건

시청료징수절차가 있다. 그러나 그 어디

1 달에 2 천 5백원을 내게끔 되어있는 것

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이다

공과금과 함께

실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상회에서 통합공과금제

도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그 부당험이 낱낱이 폭로되자 며칠만에

1백명의 통합공과금제도 반대서명을 받 을 수 있었다. 이 서명장을 동쟁l 게 제 출하자 압도적인 수의 단결에 굴한 동장 은 통합고지서가 나오연 즉시 분리해주

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후

KBS

도봉출

장소에서 손경애씨에게 협박전화를 걸어 왔으나 1 백명의 단결된 힘을 배후에

고 있는 한 아무것도 두려운 게 없었다 고한다.

3


·~흩..,~월타l

간부들의 삭발단식으로 파업투쟁에 들어

신들도 하루 4 천 3백원 받고 살아보라”

기는 것이 불가피해지자 가족들의 동참

며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전경,

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인들이 하나 둘

와 대치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은 채

모이기 시작했고 가족투쟁위원회의 활동

협%벼l 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자 사장

이 시작되었다. 2백 50여명의 노동자중 1 백 50 여명의 가족들이 공장 바로옆 사 택에 모여 살기 때문에 모이기가 더욱 쉬웠다고 한다. 돈 한푼없이 파업을 시 작하게 되자 가족들은 파업기금 마련에 냐서게 되었다.

은 다음날 10시에 오산공장으로 와 협상 에 임하겠다고했다. 그러냐 다음날 사장은 나타나지 않았

고 대리로 다른 사람을 보내겠다는 전화 연락만 해왔다. 오산공장에 일부가 남고

1 백 50여명의 조합원과 가족들은 관광차 2 대를 벌려 본사로 갔다.

-모내기 품팔기, 벽돌쌓기, 종이붙이 가 등 우리는 돈벌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어요 업술이 불어터지기도 하고 벽돌 에 쩡여 발가락이 굶기도 했구요 -집집마다 걷어 한가마니반의예비식 량을 마련하고、 한기구당 1만5 천원씩 성 올해일어났던 노동자가족 투쟁은실로 놀랄만한

“우리의 힘이 이렇게

것이었다 그중 경기도오산

크흐으”

금을 모아 한달 이^.}을 버릴 수 있는 파 업기금을 모으기도 했지. 꼬마들까지 나 와 나물을 뜯어 부식마련을 하기도 했구.

이주파이프가족

물론 가족투쟁위원회를 만들어 싸워나

들의이야기훌 여기에싣는cf. 본지에서는직접 오스뻐|내려가 이주머니세분과 이야기폴나눴다 :편집자주

갈 때, 이제껏 개인적으로 살아왔고 어 려운 형편들이라 힘을 합쳐 싸우기까지 는말도 많고 분열도 많았다. 가족까지 나

서서 설치면 쫓겨나고만다는 걱정이 있 기도 했단다. 그만큼 많은 설득과 인내 가필요했다.

L- 늠크 ' -

서 우리는 써워야 하고 꼭 。l 걱야 한다 는 사실을 확인했지요

크레인 소리가

너무 커 귀가 찢어질 정도였어요

이런

힘든 곳에서 일해 온 남편들을 생각하며 우리는이를 악물었어요 -7}족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때는 정말 끔찍하고 무서웠어요 싸움 직

밖에 없었던 것은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전에는 무척 두려웠지만 싸움을 하고 앞

안해본 것 없이 다해보고 고생이 무엇인

에 나서니 험이 저절로 솟아났어요

가플 오랜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라고 생

-맞아요 아무 죄가 없어도 파출소 앞만 지나가도 기슴 두근거리고 움츠려

각해. 바로 힘의 근원이지. -그래요1 남편을을 위해

싸운 것도

발로

았지만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씨울수밖

차고 물어뜯고 꼬집고 하면서 죽기 아 니면 살기로싸웠잖아요

에 없었지요 처음 노래부르고구호외칠

들었는데, 전경과 구사대와

맞서

때는 쑥쓰러웠는데

나중에는 누구보다

혐차게 했어요 지금도 ‘늙은 노동자의 88 년 5 월 24 일 결성된 야주파이프 노

동조합은 임금인상 7만원,

4

기족수당

최루탄 불발

단, 화염병,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만약 의 사태에 대비하여 탈려간 것이다. 은 숫자와 힘에 놀란

구사대는 도망을

쳐버리고 조합원과 가족들은 본사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한참 농성을 하고 구

호를 외칠 때 서초서 정보과장과 설령이 를 하던 조합원이 기절하고 말았다. -그분이 기절한 것을 보자 눈에 보이

는 것이 없더군요 아직도 저들이 우리 를 우습게 보고 있었던 거예요 “언니들, 가자’라고 외치며 도로에 뛰어들었어요

우리가 도로를 점거하자 남편들은 장걱 있던 정문을 부수고 사장실까지

올라갔

어요 죽기 아니면 살기로 사장과 담판

을벌이기 시작했죠. -시민들의 격려도 우리에게 힘을 주 었어요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빵과 우

-남편들이 일했던 작업장을 둘러보면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그

구사대

노래’를 듣거나 부르면 가슴이 쩡해요

2

만원 인^.}을 요구하며 6 월 20 일부터 파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업농성에 들어갔었다.

아주파이프 노동

7 월 4 일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

자들은 그전까지 기본급 13만원, 4 천에

유를 시-주기도 했지요 수리점에서 일하 는 한 청년이 우리에게 빈정거리다가 우

리 아저써 한분에게 “너는 노동자가 아 니냐”며 흔난 일도 있지만요

결국 다음날 아침 합의서에 대한 공증 을 받았다. 모든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고 쟁의기간중 임금 1 백%,

정신적 위로

금 3 만원씩을 받아냈다. 그리고 더욱 중 요한 것은 노조활동을 적극 방해했던 악

독 반장 5 명을 해고시키고 유니온갚 제 도를따낸 것이다. -우리는 단결로써 우리의 권리를 찾

은 것입니다. 이번 싸움을 통해 우리 여 성들도 우리 노동자부인들도 얼마나 대

단한 험과 투쟁력을 가졌는가를 깨달었 어요

임금언상투쟁을 숭리로 이끈 아주머니 들은 여기에서 만족하고 있지 않았다.

의 입장을 얄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기 위

-가족투쟁위원회는 부녀회로 명칭을

서 7 천원의 상여금을 받는 것이 고작이

해 40여명이 강남에 있는 본사로 갔다.

바꿔 사택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일들을

었다 4 , 5 명의 가족들이 살기에는 절대

그런데 회사측은‘너무나 머리를 잘 굴려’

하나하나 찾을 것입니다. 소비조합을 운

적으로 모자랐고 가계부에

구사대를 배치해 두고 방문자를 기다리

영한다든자 사택개조를 한다든개 탁아

부끄럽고 치가 떨렸다고 한다. 노조가 6

고 있었다. 회사측의

소 운영을 하는 등, 우리깎1 모두가 잘

월 9 일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잔업거부,

더 단결하고 악에 바치게 된 것이다. “당

올리기에도

과민한 반응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겁니다:.


l션,뭘뀔강l

현장의 소리/롯데월드와 싸우는 주민들

금은 올림픽에 밀려서인지 , 소문도 없는

문지를 돌려 피해내용을 정리했다. 그것

가운데 우리 주민들과 대재벌 롯데와의

을 롯데측에 건네주고 온 것야첫 접촉이

싸움은 벌써 7 개월째 로 접어들고 있다.

였다. 롯데측 총괄소장은 통장님댁을 방

O삐를까지현기흥

문하여 피해를 인정하였으나 아무런 조

문제의 발단은 롯데월드와 우리 아파 트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른것이다.

기의 땅에 좌 · 우로 12층짜리 백화점이

릇더|와의 싸움충 한명은 싫명까지

O~li~

추진위원회의 지도아래

6 월부터 시위

공간도 없이 붙어 있는데 건물의 길이만

와 협상의 줄다리기가 계속되었다. 주부

3 백미터에 이 르고 34층의

호텔이

옆으

들이 중심이 되어 벌인 첫 시위에서 손

이 초대형

건물

이 찢어지고 졸도자까지 나왔다. 롯데는

이 들어서면서 우리 들이 입은 피해,

시위가 있자 처음으로 유리돔에 녹색천

그것은 환경권, 재산권, 자녀교육, 나아

을 덮어 반사를 믹는 알량한 대책을 세

가 건%써l 까지 막대한 침해를 주는 생

웠다. 남자들도 합세한 일요일,

존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에서 이 틀간 철야농성을 하면서 유리돔

로 서 있는 롯데월 드、

“눈01

은 피해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

있는 데 있다. 잠실 주경기장의 2배 크 서있고 가운데가 주제공원건물로 한치의

우람한몸체훌 자랑하는잠실 롯데월드 二퍼나이때문에

치가 없었고 5 월이 되자 화가 난 주민틀

공사장

착공당시 발파음, 먼지, 소음 등이 석

철거와 공사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롯

촌호수와 하늘어l 가득하여 혼란스러웠고

데는 협상은 커녕 부녀자만 있는 대낮에

공사기간에 쫓긴 후부터는 대낮같이 불

인부를 위장한 깡패를 동원시켜 톱을 들

을 밝혀놓고 24 시간 작업을 하는 통에

이대고, 갖은 상소리로 해산을 종용하고、

잠을 설친 지는 오래다. 그러나 이 정도

점심을 먹는 주민들에게 깡향1] 든 오줌

를 갖추면서 주제공원의 지붕인 유리돔

롯데와의 긴 싸움중에 주민들중 두사

는 악질적 행동도 셔슴지 않았다.

못살겠다

아파트 실내에

림이나 입원하고 한명은 눈을 다쳐 설명

거대한 햇무리가 반사되어 눈이 아파 못

상태에까지 이르러 우리의 치 를 떨게 했

살 지경이 된 것이다. 무심히 밖을 내다

다.

이 거울같은 작용을 해 대항해

올해내내 끈질긴싸움을 벌이고있는 한주부의글을 싣는다편집자주

보다 벚에 놀라 눈을 돌리면 앞이 캄캄 해지면서 현기증이 났다.

아이들은 더

물로 보완할 수 있는 것

심했다. 유리돔이 완성되자

이제는 복사열로

실내온도가 높아져서

화초가 말라죽고

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는 베 란

베란다에 둔 플라스틱 그릇이 녹아내렸

다에 페어글라스를 설치해주겠다는 선에

다.

서 물러 나지 않고 있다.

건물의 외벽재인

흰타일의

벚반사

설치한 전망

체험케 하는 귀중한 기회 를 갖게된 것이

못내 씁쓰레하다. 우리 들이 시청에 요청

게 설계되어 사생활까지 침해받게 되었

한 환경영향 평가와 도시계획상 잘못된

다. 그뿐인가? 각종 기기묘묘한 모양의

허가가 아니였나 하고 도시건축심의위

네온사인은 얼마나 시직L을

어지럽힐지

단조롭고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그

없다는 시청의 답변 역시

누구를 위한

래도 석촌호수가 보이는 것을 작은 위안

관인가 하는 생각을 곱씹게 했다.

으로 삼았는데 그것도 뺏겨버렸다. 교통

아파트의 개인주의톨 넘어서

은 얼마나 번잡해질 것이며,

파못살겠다”

원회의 재심을 요구한 질문에 롯데와 협 상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니 그럴 필요가

모른다.

“롯데월드 하얀 타일, 유리돔 눈이 아

재벌기업의 횡포가 어느 정도 인지를

용 엘리베이터는 우리들 거실과 마주보

를 가중시키고 백화점 A에

주공아파트 522동〉

6 항은 보완하

고 나머지 6 항은 금전적 보성L을 해줄 것

또한 시각의 단조로움과 함께 눈의 피로

박효영 〈서울 송파구 잠실동

추진위원회는 주민의 피해를 12 항으로

정리하고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서 시설

그에 따른

현재 올럼팩 평화구역이라 시위 를 못

“네온사인 철거하라”

소음공해, 공기오염은 또 얼마나 지독할

하게 돼있어서인지 롯데측은 말없이

“신격호는 해결하라”

공사에만 열심이다.

각종 유흥장, 호텔을 들고 나는 부

(? )

“롯데는 매판 소비재벌”

나비(? )들 때문에 이 일대가 우범지대

올렴팩 단장이 한칭이고‘ 세계적 규모

화 하지않을까 하는 것도 걱정이다.

똘똘 뭉쳐 한덩어리가 된 주민들의 단결

런 이유들 때문에 집값은 떨어지괴

력을 허술허 보아선 안될 것이다.

의 복합상개

호텔,

유흥건물이라는 롯

데월드가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공사에

사를 가려해도 팔리지도 않는다.

열을 올리고 었는 잠실 네거리,

톨장이 앞장서 피해힐문지톨 뚫려

롯데월

드와 마주보고 있는 잠실 주공아파트

5

그러니 어찌 우리가분노하지 않을수

그러나 우리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장마비에도 아랑곳없이 젖은 옷을 쥐 어짜며, 명동 롯데 1번가에서 시위를 하

면서,우리들은 아파트의 냉랭한 개인주

단지 522 동 530 동에 어지러이 붙어 있

있겠는가? 몇달은 용하게도(? ) 잘 참

의를 념어서 같은 문제를

는 현수막에 씌어진 글귀들이다. 한동안

던 주민들이 지난 2 월부터 술렁이기 시

공동체 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

나눠가진

각 일간지에 조금씩 실리기도 했으나 지

작했고 통장님이 앞장서서 각 가구에 셜

5


.옐흩..,l딛Il

여성노동의 현장/차별임금표 ‘사무직’

지난호에이어 남녀차별임금 실태롤싣는cf. 이번에는차벌 임금이생산직보다 더극명히, 그리고 더조직적으로 나타나고있는 사무직의실태를 알。}봤다

:펀집자주

‘'1

-’빨라호;뽑·송전제한01 차별암픔 뺨채절 ~~“...

“올해 들어 직장생활 11년째, 업사동기

사무실 정리정돈이 끝나기가무섭게 빠

남사원은 과장, 부장으로 다 승진했는데

른 속도로 타자치기, 정확성과치밀함이

19살의 남자신업사원보다 월급이 적어요.

요구되는 장부 및 영수증 정리,

더 이상은못참겠어요”

발, 전화받기, 잡무(사무직여성은

‘결혼퇴직제’의 벽이 서서히 무너져가

면서 차별임금에 대한 사무직

여성들의

이를

3C 업무라 부른다. 커피 (Coffee) • 담배

여성은 이처럼 직능이 낮은 업무를 담 당하고 있어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초임에서 남성임금의 60%내외

도).

다른

“저희 여사원들에게는 주요회의,주요

불만이 분출되고 였다. 이는 곧 직장을

남사원들이 진행하는 일을마무리하는단

업무를 담당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요.

결혼전 잠시 머무르는 임시정류장이

순 보조의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이

담당할 능력이요? 시켜보지도 않고 어

니라 평생직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 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아선 담벼락은 역시 만만치 않다.

‘펴사원 업무는 남자와 다른 단순, 보 조업무인데 임금 차가 나는 것은 당연하 지요”

이처럼 ‘차별임금’은 시정되어야 한다

(Cigarette) • 카피 (Copy) )등등

일들이 사무직 여성들의 대체적인

업무

내용이다.

갑은 확력이어도 엄청나게 치이나는 여성입큼 “거기, 사람 좀 바꿔주세요”

떻게 능력이 없다고 단정을내리는지 이 해가 안돼요”

“저희가 맡는 일은 특히 전문직 남성 의 업무보다는 그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같은 학력의 남성들이

대부분의 사무직여성들은이런외부전

하는 일과 비교할 때 엄청난 임금차이가

화를 받고 당황하고 분해한 적이 한두

날 정도로 숙련도가 낮은 일이라고는 생

번이 아닐 것이다.

각하지 않아요”

는 주장과, 당연하다는 반박이 계속 평

여사원을 ‘사람’축에도 끼우지 않는전

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

화내용이지만 부서 전체의 내용을 모르

비해 임금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점을지

이 거리를 좁혀 원만한 해결책을뽑아내

고, 더우기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도 없

적하고 있다.

여성업무=보조업무=저입급, 언째까지 계속돼야하나

기 위해서는 사무직여성들이 어떤 여건

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렬 때마다 변

에서 일하며,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변한 항의조차 못한다는 것 또한 공통된

부터 파악해야한다.

점이다.

물론 처음 몇번은 당당한 목소리로 여

남녀 업무분리가 ‘”’화벌입금률 낳는다

l

6

문서수

에 꺾이게 된다.

l

사무직 여성들은 같은 학력의

남성에

여성업무=보조업무,보조업무=저임

금이라는 움치고 휠 수 없는 악순환.

사원은 ‘사람’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사

이는 곧 여성노동력이 ‘값싸다’는 논

람=남샤원=주요업무 담당자’ 라는 현설

리로 비약되어 남녀가 거의 동일하게 일

의 벽이 깨어지지 않는 이상, 그만 제풀

하는 업종에서도 임금차별이 었다는 데


.셜훌I흩훌꽤

여성노동의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업무가 점차 자동 화, 전산화되면서 남녀 직무구분이 모호

훌? 셈 범어XI는 범엄협뿔 융급·승진에서 쩨외되기 때문이다

해져 가는 은행, 제 2 금융권의 창구 일 은 눈코 플 새 없는 괴중업무언데도 엄

을 할 때 남성의 60%내외, 거의 비슷한

이 하나같은 주장이다(초임에서 80-90

일을 할 때 80-90%정도를 받아 임금격

%의 격차).

차를 감수하면서 사회 첫발을내디딘다.

“우리 여직원도 창구에서 상당하랴,단 누구보다 손발을 빨리 놀리고, 거기에다 돈 만지는 일이라 저녁 때가 되면 파검

치가 되지요. 이첸 남사원과 똑같은 일 을 히는데도 임금치는 좁혀지지 않고 있 어요”

5 년, 10년이 지나면 그 임금격차는

λ 교육기관 : 초엄격차 (95.9%)

10'건 5년 ----→ 93.1%:-=二二→ 50"~ 남자→주엄 남자→과장 C출 판 사 :초엄격차 (8 l. R년

남자→과창 。전

4%)

62.7%

자 :초엄격차 (6 l.

9%)

--二二→ 5 l. 3%

‘억률하면 시험를 봐라’

남자→대리

송보

그러나 하늘의 볕따기인 승률시험

험 :초임격차 (74.8%)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쳐서 합 격을 해야 해요”

년이란 세월을 보내야 해요. 한 고참 언

속되는 것일까? 이는 여자 하는얼이 값

니는 15'건이란 기간을 줄여 달라고 1 개

싸다는 인식 때문. 이를 뒷받침하는 제

월 넘게 외로이 단식농성도 했지요”

분리된

63. 6%

R년

분명 일은 비슷한데 임금격차는 왜 계

엄금체계이다.

10년 • 남지→대리

벌어지게 되는데 .. .

“남자가 자동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15

도적 장치가 여직원과 남직원의

권 :초엄격차떠3.6%)

사무직여성은 초임에서 남성과다른일 .

금격치는 과거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것

말기를 조작하랴, 출납업무를 담당하랴,

B증

남자가 되는 것이란 낚자와 같은 대우 를 받는 것을 말한다. 심지어는

지나면 남자고졸과 같이 되고,

10녀

R녀

남자→대리

남자→부장

--二→ 66 . 3%~二→ 38%

비교적 대우가 좋다는 사업체내에서도

10년을 전후해서 임금격차가 50-60%로 벌어지고 있으며 근무연한이 지날수록격 차는 심해지고 있다. 여기서 가장 큰 변 수는 승급 ·숭진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4 년이

다시

3

년이 지나면 대졸과 같아지는 겹치기 λ

[~ 차벌입금의 뒷받첩이 되는 제도,

~’ 납녀분리호봉체계

험제도가 있는 곳도 있다. 이런

기업에

서의 사무직 여성들은 숭급·송진이 히늘 의 별따기와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지

대부분 기업은 연공서열을 그 기본축

으로 하면서 학력, 성별에 따른 분리호

만 이런 제도조차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률며 겨자먹기식으로 시험에 ... 올해 처음3로 남자직급으로의 승급시

봉체계를 실시하고 있다.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단일호봉제를

험을 도업한

E

회사. 숭급시험에 합격하

채택한 은행에서도 여행원만은별도의 임

면 95 . 9%로 그 격차가줄어져 울며 겨

금체계에 의해 임금을 받고 있다. ‘여행

자먹기식으로 시험제도를 여직원들이 받

원’은 단지 여자행원이라는 개념이 아니

아들였다. 대부분 남자 직급으후의 숭급

라 최말단 직급을 일컨는 것이다.

시험은 문제가 어렵고, 인원수가극히 제

이러한 분리호봉체계는 여성에게 저임 금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책정된 것. 단

순·보조업무 분야에서는 근무기간을 짧

한되어 있어 합격률이 저조한 편인데도

말이다. 승진이 여성임금에 미치는 실제 변수

게 하고 새로운 노동력으로 대체하는 것

를 여러 사업장을 통해 보자.

이 임금 원가를 가장 절약하는수단이다.

「신

8년 ----•

그만두도록, 남자에 비해 낮은차별적승 급제도나 아예 승진을 차단하는 남녀분 리임금체계를 실시하는 것이다.

남자→대리 ) ‘ . h

6년 …,… - ‘

- ,’

남자→과장

각종

제 수령액의 차이는 더 엄청나다.

각총수당의입픔차이 수당의 종류는 각 사업장에 따라 다양 한 명목으로 지급되지만 기본해

준해

정률로 지급되는 가계수당, 시간외 근무

수당, 특수수당 등이 있으며 남성에게만

지급되는 직무수당, 기술수당 등이 있다. 남녀 초엄격차가 65%인 i 기업의

경우

수당, 상여금을 포함한 월형균급여총액 차는 56%로 더 벌어지고, 월

기본급차

액은 7 만 1 천 3 백원인데 비해 월평율급 여총액은 2맑!4천 9 백 60원A로

4 배이

상 벌어지게 된다.

탁 :초임격차 (84.9%)

따라서 일정기간후에 여성이 곧 직장을

이상은 기본급만의 분석자료다.

수당, 상여금, 후생적 급여를 포함한 실

“ ,.

인사그피뻐l서도 피해톨 입는다 심지어 재벌기업인 c 전선에서는 인사

(표 1) C 회사 승급·승진여부에 따른 임금비교율

이러한 임금체계는 업무내용이나 학력 에 상관없이 사무직여성에게 적용되어 성

별 임금격차-를 발생시키고 있다. 남녀분리임금체계가 사무직

5맨1현

@남사원숭급선

여성에게

얼마나 불리한 것인가 한 예를 통해 알

@여사원숭급선 @여사원의 전환고시 합격이후 숭급선

4맨}훤

아보A. 동일업종이면서 남녀 업무가 거의

56.9%

슷한 0 기업과 [기업은 임금체계가 다

3띤f원

@

르다. 남녀 모두동일직급인 O기업의남 녀초엄비율은 93. 6%인데 비해,

남녀분

리호봉체계를 실시하는 E 기업은 78.9%

79.8% 20만원

의 임금격차를 보이고 있다.

1년 2년

3년 4년

5년 6년

7년 8년

9 년 10년

11년

7


.연월I월 ;1

여성노동의 현장/차별임금표 ‘사무직’

고과가 능력급제도로 전환된 후 부서별

특진자 (3 명) 및 감봉자 정원이

정해지

는데 남자사원 감봉 대상이 없을경우(숭

진될 사람

1 년 미만자, 숭진시험 대상

자 제외) 사무직 여성

1 명이 임의 감봉

되어 상여금 50%를 지급못받는 경우도

있다. 이의 부당함을 느낀 한 여직원이 인사고과를 한 상사에게 따졌더니 “남자 들은 회사가 평생이 걸려있는 문제이니 여자가 좀 참아줘야 한다”는 답변이였다. 상대평 7써l 서 누군가 희생되어야 하는 인사고과체제인만큼 남자를 위해 여자가 양보해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어처 구니 없는 논리에 의해 사무직 여성은임

금을 렬 받게 되는 것이다.

후쟁적급여의차01 식비, 교통비, 경조금, 주택자금대출 등후생적 급여에서의 차별도무시할수

없는 임금차별에 속한다.

“누구는 불고기 백반에 돼시타고,누구

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할 때는 언제이

는 라면에 버스타야 하는 곱배기 후생비

고, 만원버스에 시달려도 생생하고라면

정액제이지만 간혹 차별을 두고 있는콧

차별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요.

여자

으로 점심 끼니를 때워도 끄떡없는 힘센

도었다.

는 연약해서 힘센 일 못하니까 임금 적

여자로 갑자기 취급되는 근거가 무엇인

대부분의 회사가 교통비, 식버 지급은

지 모르겠어요” 주택자금과 임차보증금의 대부에 있어

차벌입큼, 이뭘게 톨혔다 딘] 대림산업건셜

서도 남자는 무주택자로서 일정기간 이

여직원, 만년 6급 별정직어써 풀려 승급

상 근무했을 경우는 무조건 대부된다.그

지난 4 월 건설업계에서

최초로 본사

비교할 때 얼마나 엄청난 차이인가

2

전문 • 시무직을 중심으로 한 노조가 결

차 협상이 끝나고 쟁의발생신고를 했더

성된 대림산업건설.

니 16.5% 인상안이 15% 까지 좁혀져 일

이번 임금인상때 여직원초엄을 17만 7 천원에서 24만 4 천원으로 올려 종래 남 직원 임금의 74% 이던 것을 83%수준으

단 합의를 하고 1 월부터 소급 적용,

제로는 20.6% 의 인상효괴를 낸 셈이다. “남녀동등임금까지

한꺼번에

이루는

로 올렸다~ 6 급 별정직으로 묶여 었였던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들더군요 여

여직원 직급을 5 급을로 전환,

직원 1 백명의 문제로 2 천명이 나설 것

남녀임금

격차를줄인 것.

같지 않아서였읍니다. 또 여직원들은

처음으로맞는입글협상

급갑(남사원직급) , 5 급을 (여사원직급)

건설업이라는 보수적

분위기에서

5

로 구분된 직급의 문제점을 들고나섰지

흔한 머리띠, 대자보 한 장 없이 점잖게

만 조합원이 인상된 임금을

노조총회를 치렀지만 이번 임금언상시기

늦어진다면 그 원망을 여직원들이 받게

에는 조용하게 있을 수만은 없었다. 매

될 것이기 때문이죠

받는 것이

노조설립

공신인

사를 신사적으로 해결하려는 넥타아 부

여직원들을 남직원들의

대가 주를 이루는 본새

보후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그

‘농성’ 도 불사

집중포화로부터

하기로 했지만 자가용타고 출근하는 일

선에서 협 ÀJ-을 끝냈던 것인데 여직원들

부 직원들이 여기에 호응해 줄지

은 지금까지 섭섭해하고 있읍니다”

막상

의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 다.

부분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을 통일시 걱내는 것이 집행부의 어려움이라는 나

노조 사무장인 여직원이 마이크를 들

상길위원장은 여성들이 보조업무를 주로

고 각 사무실을 돌면서 침여를 호소하자

담당하는 현실에서 성별임금격차 해소

전 조합원이 회장 • 부회장실에서,

방안으로 회사측에는 여직원 지위향상을

니중

에는 로비에 털썩 주저앉아 노동가와 구

위한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고, 여조합원

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에게는 단순업무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아./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자신낌이 서로를 이어주었다.

능력개발에 노력을 다 할 것을 요구했다

건설엽의 퇴조로 2 년만에 약 1 천 2 백명

고、

이 해고되어도 찍소리 한번 못한 과거와

8

러나 여성의 경우에는 아예 혜택이 없거

나 있다해도 결흔후 남편과 사별하고 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등의

20

단서

조항이 붙는다. 이러한 사항은 가족수당,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경우에도 거의 똑

같이 적용된다^ 교육기관의

경우처럼

맞벌이부부 가운데 한편이 혜택받지 못

하면 남녀 구별없이 지급되는 것이 합리 적 조치임에 틀림없다.


·~훌..,~훌갇l

올 정도로 자주적 민주노조의

금勳」까」 그뺀 훨끓 첼젤 야한행뚫뿔

범볍빼빠

쩨렘햄빼劉觀랩빼빼끓핸짧째빼뽑셀쨌짧첸빼뼈뺨

초적의 힘으로 률어드는 입글격차

이는 노통자를 갈래갈래 나눠놓고 힘을

약화시키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 씨워야 할 대상, 목표는 하나이다. 모

두, 전체 노동자의 하나된 힘으로 해결 될 수 있는 것이다. 내 문제가시급하다 고 서로들 부분만을 강조한다면 분열의 틈새 때문에 어느컷 하나 이루어내지 못

할것이다. •

차벌임금, 이뭘게 톨혔다 믿 톨서충권

나{콰도드; 口

.... IOO L! ;

스그시흩 헤|투시서 o 며

l i::i직μ- 나 E

86년 이래 계속된 증권계의 호황에 따 라 87 년 6 월 임금인상기를 맞은 동서증

위원장들

권. 임금인상을 하면서 6 , 7 급 여직원이

은 여성노동자 처우개선에도앞장서고있

6 급으로 일괄 조정되었는데 4 년이상 근

임금.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행원들은 10

는 추세이다. 이는 물론 민주노조를

무한 여직원만이 2-3 년 정도

여년전부터 힘을 모아왔으며, 이제 용트

켜나가는 데 여성노동지들이 굳건한 받

정되었다. 찬밥 신세가

여성노동자에게 가창 중요한차별적 저

강봉 조

된 고참여직원

렴을 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여직원의 의

침돌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기 때문이기도

52명은 즉각 회사측에 해명을 요구했으

식정도와 단결여하에 따라 모양새를 탈

하다.

나 인사부장의 반발과 회사측의 무성의

리하며 진군해가고 있다. 이는어느날갑

입급격차해소방안

쩨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은전에의해이 루어진 것이 아니라, 빗방울이 모여

한 태도가 그 엽이었다.

이제, 남녀임금차이를 줄이기 위해 어 떻게 해야 할까?

울물이 되듯이 쉬지 않고 노력한대가이

,

수 없게 되므로 은연중

그간 차별엄금을 없얘기 위해 ‘동일노 통일임금’만을 주장해 온 감이 있다.

근속연수가 오

래 되면 임금도 많아지고

섣불리

다룰

그만두게

하는

경영주들의 얄은 속셈을 간파한 고참 여

다. 각성된 개인의 투지에 의해, 혹은 여

직원회를 중심으로, 때로는 노조를중심

그러나 통일한 노동에 대한 차별보다는

성하였다. 위원장어하 전

으로 차별의 -찌꺼기들이 결러지고 있다.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 작업배치를

여직원으로 구성되었지만 숭진의 체증으

직원들은 6 월 5 일 전격적으로 노조를 결 간부가 고참

사복차렴으로 근무하면서

임금인상을

다르게, 호봉을 다르게, 송급·승진에서

로 불만이 컸던 남직원들도 속속 노조원

요구한 금성전선 여직원들,

7 년이 지나

의 배제 -저임금을 주는 교묘한 방식에

으로 가입, 강력한 노조로 부상되었다.

띤 호봉액이 줄어드는 문제점을 항의한

의해 남녀임금격차가 실제적으로 벌어진

이로 인해 인시부장은 의원해직되고 여

제일투자 여직원들은 여직원회를중심으

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었다.

직원의 호봉도 조정되었다.

성별임금격차를줄이기위해서는@가

로 임금조건을 개선하그1자 했다.

이후 여직원의 호봉액도

늘려나가고

노조가 있는 콧에서는 훨씬 진전된 모

능한 남녀 같은 일을 하는 것으로 @통

올해에는 여직원 승급시험제를 도입하였

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와 같은 대우

일한 가치의 노행l 대해 동일임금을 받

다. 업사후 8 년이 지나면 5 급으로 승급

(4 급갑)를 받을수 있는승급제도를신

는 것으로 @직무가 달라도 그격차는줄

할 수 있는 시험제도가 바로 그것. 이미

설한 해동화재, 여사원 단일호봉제와 숭

여냐가는 것으로 되어져야 한다.

8 년이상 근무한 여직원의 경우 인사위원

진제도를 신설한 현대해상, ‘전환고시제’ 를 도입한 대한투자신탁,

단일호봉제를

채돼한 웅진출판사, 호봉표작성소위원회 에 여성부장을참여시켜 여직원의

업장

그러나 전체 노동:자가 안고 있는엄금

회를 거쳐 전원 5 급으후 승급 8 명의 여

문제 역시 여성노동자에게도 산척해 었

직원이 혜택을 보게 되었다~ 8 년에 지나

다.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저임금,

6급으로 그대로 있는 경우와시험합격으 정

로 5급에 승급했을 경우 69% 의 임금격

을 반영시킨 일요신문사 둥이 바로 그곳

착되지 않은 가족임금제, 대기업과중소

차를 드러내고 있어 승급시험신설은 그

이다. 민주노조가 작년이후 들불처럼 결

기엽간의 임금격차 등등. 어디 그뿐인가.

만큼 임금격차를 줄일 수

성된 이래

학력간, 직급간의 임금격차도 심각하다.

된것이다.

‘여용’위원징L이란유행어가나

있는 장치가

9


l~월I뀔타l

이。1=71 마당/영화 ‘모던 타엄즈’

이욕-제가 이 영화를 보러 갔을때는웬

꼬마들이 그렇게 많이 왔는지 주위에 꼬

마들 웃는 소리가 요란했어요.나중에 들 £니 방학중에 국민학생 데라고 온엄마

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가 결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 민학생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은 이 영화 를 어떻게 느꼈을지, 또 실제

공장노동

지들은 어떻게 느껄지 궁금했읍니다.

이성 -콘베이어벨트 시스팀 아래서 일하 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 영화는 결코 박장대 소하며 웃을 영화가 아니지요. 공 장에서 일하는 모습, 어쩌면그렇게도같

은지 현실에 대한 버관이 들 정도였어요.

내가 멀리지 말아야지, 밀리면 옆동료들 에게 미안하고 감독지에게 죄스럽고, 정

참석자 : 이성회 〈아남산업 노동자〉 최성애 〈민우회 회원〉 이욱경 ( r함께 가는 여성」 편집위원〉

신없이 매달리다 보면 끝날 때좀이면 눈 앞에 벨트가 흘러가는 환영이 보이지요. 최성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영

화가 오늘날의 한국사정과 같을까 의아

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성-어떤 점은 다르지만본질적으〕로는 같다고 느껴져요. 특히 중소규모의 공장

같은데서는 초시계까지 가져다 놓고 벨 트속도를빨리 하면서 자꾸더 빨리할 수 없냐고 다그치거든요. 저는오히려우

리 형편이 1930년대 미국하고 비슷한것 아닌가 싶어 후진성을 느끼고 언제 달라 질까싶어 우울했어요.

획성 - 콘베이어 시스팀의 등장배경이 노 동과정의 분절을 더욱 강화시켜서

노동

강도를 높이는 데 있다고 한다면

1930

까}꾸만 결빼1}는 도;똥자가 되지 말교l---

년대가 아니라 80년대의 미국이라고 해

기계를 통해서 자본주의적 이윤추구를극

대화하는 것을 비판했다고 봐야할 것 같 습니다. 이 점을 접어둔 채 일반적인 문

명비판영화로 한정시키는 것은 한측면 만을 본 것 아닐까요?

이성-네, 가계화를 비판하려면 앞으로 는 꼭 기계화로 인한 실업증가를 비판해

야 할 것 같아요. 우리는 이른바성장산 업이라 기계화가 진척이 되었어도 아직 실엽이 오고 그런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자동화가 많이 되면 실업문제가 심각할 것 갇아요. 이것은 한 개인 기업주의 문

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의

대책올 세워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코미디여서 문째인 건 아니지요” 최성-그런데 이성희씨는극장에서가아

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갇아요.

으리으리한 효암아트흩에서 개를되어 장안의

이옥 - 그런데 일반적으로 매스컴이나 영

확쩨가 된 ‘모던타임즈’ . 그러나 엉획의 내용를 그 1빠관과는 너무도 어를리지 않는 비현의 주인공 ‘노톨짜 빼톨린’ 이었다 .......를훨철월 ‘모던타엄즈’는

응은 어떠했나요?

그 이천 l

저렇게 사는 것 같다,

화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이 영화의 의미 를 기계화의 진전에 따른 인간소외를 고

발하는 일종의 기계문명비판에다두는듯 합니다. 노동의 지냐친 분엽이 노동소외 를 가져오는 측면은 분명히 있지요.

지만 인간의 힘으로 하기에는 위험한작 업, 지저분한 작업 등을 하는 데 기계가 사용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을 채플린 이 간과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톨를S‘

부터도

노톨찌톨이 모이는소집획 톨에서

정책으로

니고 성당에서 비디_C;>~료 이 영화를 보았

다고 했는데요, 그때 다른 동료들의 반 이성 -여러 반응이 있었지요. 뭐,

나도

괴롭고 우울하다,

저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등, 적극적인 노동자의 자세보다는 우울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아요 . 사실 우리들은 오락

이랄까 하는 것이 많지않고 노통피로는 쌓이기 때문에 영화들을 꽤 보는편이거 든요. 그런데 전부 일시적 오락영화, 멜

로드라마, 섹스물 같은 것을 봐요. 또노

통자들이 우리들의 영화라고 느끼고 볼 만한 것이 지금까지 거의 없었구요.

사에서 가끔 비디오를 보여주는데 ‘차탈

레이 부인의 사랑’

‘또라이 쓰리’ 같온

것이 최근 보여준 것이에요 . 그런데 모

던 타임즈를 같이본 노동자들이 한말중 우스운 것은 “그래도 ‘구사대’는안보이

네” 하는 것이었어요. 알고보니

미국도

그당시 구사대폭력이 난무했다고합디다

만은.

10


.년£페뀔갇l

이 oþ71마당/영화 ‘모던 타엄즈’

모습이찮아요? 그런데 저는희망보다는 또 다른 절망을 느꼈어요. 자기네가 떠 났던 굴레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 말이 에요.

이옥 -그것은 영화가 그렇게 표현했다기

보다 노통자들이 스스로의 경험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 습니다.

“노동자률은 경험으로 알 수 있지요”

이성 -그렇지요. 그 사람들은 희망을 품

고 떠나는지는 몰라도 새로 가는 콧 역시 별 볼일 없을 것이라는 것을경험으로잘 람이 가장 슬플 때는 웃는다고 하지 않

알고 있기 때문얼 거예요. 사실 이 공장

습니까? 웃는 모습속에서 슬픔을 더욱

다니다가 조금 나을성 싶어 저 공장으로

진하게 느꼈어요. 웃으면서 눈물이 고인

옮겨보고, 또 옮기고、 하지만 오십보 백보

다고 할까요. 첫 장면의 돼지들이

실려

가는 모습도 얼마나 우스우면서도 쩡한 가요

?

그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는데 정

차이이고 별로 다른 게 없거든요. 최성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노동자들 의 현실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는것은지

말 천재적언 것 같습니다.

적되어야 할 것 같아요.

이옥-이 영화가 코미디라는 형식을 택

최성-채플린의 영화를 저는 다른 것도

이성 -네, 어떻게 하는 것이 노동자들이

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나요 ? 예

몇개 보았는데요, 대부분 희망과 닥관으

진짜 희망과 낙관을 가칠 수 있는 것인

데 그 영화하고 대비가 되더군요.그러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희망

들의 단결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

서 오히려 코미디가 아닌 직설적인,정면

을 가질 수 있는지 좀 미진했읍니다. 너

이 제시되지 않아 좀 아쉬웠읍니다. 이옥-채플린이 1950년대 미국을휩쓴메 카시즘에 몰려 사회주의자로 낙인이 찍

에서」우리

으로 다루는 방식이 낫지

않았을까 채

무 정답을 상정해놓고 내놓는 것 같았어

플련의 코믹 한 동작, 장면들이 너무 우 스광스러워서 본래의 의미를 온전히 찾

이옥-그런가요? 저는 다른 영화는 못

혀 추방당한 채 스위스에서 죽었다고 하

아내기가 오히려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

보았는데 어느 신문의 영화란에

채플련

지요. 오늘날 미국을 위시한 서구 각국

각이 들던데요.

의 영회중 유일하게 희망적으로 끝나는

에서 갈수록 그의 영화가 성가가높아지

최성-네, 공장노동자들도 이 영화의 의

영화라고 되어 었던데요

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동안

미를 코미디로서 더 강하게 보지 않을까,

희망인가절망인가

채플린을 코미디안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이성-그래요? 저는 전혀희망이라고안

까 하는 우려

(? )가

들기도 하더군요.

이성-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

?

수업이 금지되었다가 올해에야들어오게

봤는데요. 마지막 장면이 소녀와함께다

되었는데, 이것도 결국 작년 6 월의 민 주화투쟁이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

른 콧을 찾아 햇벚을 받으며 걸어가는뒷

전국 각지에서 일처|의 안정저해헐위를

고 하죠.

금지한다

co구역.@ 자키 스스로 하능 성질이

나 특성.@ 고리를 여러개 이어 만든 줄 코틴히면 생각나는 것.

@ 니

미국것이 몰려와 우리 농

민을 몰리고 있지요.@ 봉건사회를 지탱해 주던 사상.

주종관계륭 엄수하여 여1 속적인

이라고도 하죠

@ 손톰끝에 이것으로 물들여 젓

눈올 때까지 님아있으면 젓사링에 성공한다고 하

지요

@ 임금의 높입알 . @ cxx) 굴에 잡혀가

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소금이나

샘휠을 강

요하며 각자의 개성적 발전을 무시하는 사상.@

줄기고 좋아하는 물풍.

년 미국에서 알견.

co 떨다.

이 빙에 걸리면

체가 피고|도|는 무서운 영

걱절될니다

온몸의

@ 구| 앵 81 면역

올림픽을 앞두고 심히

@ 화력이 약하고 질이 좋지않은 나

쁜 탄 .@ 은하수의 순수한 우리말.

〈서|로열쇠〉 φ 대지의 핑면 .@ 발표된 글이 문제가 되어 법 툴상 사회상의 제재룰 받게 되는 사건.

붓.

@ 성스러운 지역. 그러나 온래의 뜻과 달 21 전·

@ 성 (性)에 대한

주기 위한 교육.

중앙경제

신문의 오홍근부장 테러사건이 대표적인 예이죠.

〈가로열소1)

CD 증이와

건전한

이 교육은 어렀을

지식올

때부터

필요

29룡 3 반 임회선씨,

않더군요.@) 남도지발에서 널리 물리는 잡가의

강남구 대치동 주공고흥아파트 305동 504호 심현정씨입니다.

하다고하죠.@ ‘올림픽의 핑화훌 지키기위해’라

한가지.@ 여릿이 합께 높이 지르는 고합 소리

@ 조그말고 둥근 구슬처럼 만든 사탕. 눈깔사탕

31 일까지

·정답온 다음호에 십립니다. 9월 25일까지 접수된 정답엽서톨 추첨, 그중 다섯분에게 6개월치 신문율 우승해 드립니다 ·지난호정답자는 서울 온평구 응암 2 동 242-14 14통 9 반 박이선씨, 서대문구 창천동 4η 18통 4 반 권정희씨, 강남구 개포 2 동주공아파트 227동 308호 임온하씨, 서초구 빙배 2 동 473-4

현직 대통렁고} 관련된 곳이 이렇게 되는 경우가

는 요상한 이유로 8월 17 일에서

10월

〈지난호정답〉

술 • 담배 • 차 ·커피 등등.

@ 빚진 것을 없 OH 줌. 농어민 부재 00 . 엽올 받으려고 일링거리는 것.

치약g 로

이를 닦는 일.@ 물건 값을 깎는 일.@ 무렵.

11


I연훌I흩딛갇l

직징때폭력추방운동

른 우승기의 긴 창날에 김용수씨는 눈위

를 찔려 설명의 위기를 겨우 념긴 채 7

찌는듯환 무더위속에서도 구사돼폭력은 그훨 률을 모르고 있다. 여릅내내 직항내 혹력에 맞서 싸루고 있는 두 사업장률 훨았다

바늘이나 꿰댔고 최연석씨는 손이

편집자주

쩔려

역시 7 바늘을 꿰했다. “22일

김용수씨가

남대문서로 붕대

를 감고 면회 를 와서 야쿠르트가 자기를

구~U=뽑력보호홀}는 평호}구역 /7

두번 죽인다고 하더군요. 우리는그때 모 두울였읍니다” 60일이 넘고도 더욱 곁연해져 한국야쿠르트에 노동조합이 결성된 것

은 지난 1979년.

“서훌시내환복판훌 훌림픽평화구액이라 정하고우리위월장 까지구속했률니다. 그러나곁코생폰권톨 팽78치고는 명확구역

그동안 30-40명의 조합원으로 유지 를 해오다 작년 7-8 월 투쟁이 지난뒤조 합원이

2 백여명으로 증가하자 회사측의

탄압이 노골화되기 시작했다.

이라는것이있를 -수 없활4다”

생산직과

사무·영업직간의 이간질, 학연 · 지연 빛

혈연에 의한 탈퇴 종용, 영업사원에

한 조합원 자격 운운하며 노조를 깨부수 려던 회사는 지난 11월에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도 구사대 폭력을 자행했였다. 사무직간부사원과 청부폭력배 구성된 구사대

등으로

2 백 50명을 동원해

1백

여명의 조합원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했으 8 월 25일 본회 회원들은 ‘평화구역설

8월

20일 야쿠르트 노조원들은

치 제 1 호 구속자’를 낸 데 이어바로그 다음날 새벽 무자비한 구사대가 들이닥

의하는 규탄집회를 상공회의소 앞마당에

친 한국야쿠르트 농성장을 찾았다.

서 개최하던 중 평화구역에서의

집회라

며 노조간부 8 명을 납치하여

19시간이

냐감금시켰다.

이때 부상당한 김용수씨가 이번에 또 부상을 당한것이다.

이와

올해 들어서는 노조간부에게 정직처분

의소 건물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때를 같이해서 평소 나타나지도 않던 부

등 부당징계를 내리기 일쑤였고, 노조탄

8 층에 내라는순간무수한대자보와요

사장과 이사진 등이 농성장에 올라와 환

압에 미온적이였거나 노조지지성명을냈

구사항을 적은 플랭카드가 농성장의 분

자와 조합원 기측에게 대표도 없는상태

던 간부사원들에게 지방전출, 대기발령 등

위기를 말해주고 있었다. 조합원들은 한

에서 교섭을 하자며 은근히 분위기를 떠

으로 보복인사를 했다. 위원장 김남수씨

결같이 업을모았다.

보려 했다. 당연히 교섭이 결렬되자 이

에게는 사소한 과실을 묵인해오다가 해

낯선 이들에게 위 압감을 주는 ^.f공회

“서울시내 한복판을 올림픽

평화구역

이라 지정했다지만, 결코 생존권을 팽개 치고는 평회구역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

는 이유로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들은 새벽 2 시경에 술에 취한 구사대를

고를 시격 대표로서 인정을 하지 않고 있

투입했던 것이다.

으며, 기한이 만료된 단체협약갱신조차

“아래를 내려다 보니 차들이 더 많이

거부했다.

와있더군요. 위험을 예감하고 바라케이

이에 조합원들은 쟁의결의를 하며 회

바리케이

트를 쌓았지요. 잠시후에 비상구의 출업

사측의 성의있는 대화를 촉구했으나 무

트를 사이에 두고 신분을 묻는조합원들

문을 도라이버로 뜯어내고 있는 소리가

산되자 지난 6 월 28일부터 부당해고,보

에게서 불시의 침업자들에 대한 경계태

들렸어요. 양쪽 계단의 출업문이 다떨어

복인사 철회 빛 청부폭력 진상규명 등

세를 늦추지 않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

져 나가자 괴성을 지르며 구사대가들어

개항을 요구하며 파업농성에돌업했던것

였다. 농성장사수를 위한 구사대와의 싸

오기 시작했읍니다. 그 사람들은 쇠파이

이다. 농성을 하면서 조합원들은 본사,

움은 이들을 더욱 단련시킨듯 했다.

읍니다”

농성장 입구에 수복히 쌓인

6

프 등의 흉기와 소화전, 소화기를 마구

신설동, 대학로 등지에서 가두피케탱을

“피를 보니 정신이 퍼뜩 들었읍니다.

휘두르고 쏘아 댔어요. 우리는 사무실에

하고 연합집회, 단식, 삭발 등다양한투

아무것도 무서운 것이 없었읍니다. 죽기

서 발견한 알루미늄 막대로 막으며 정신

쟁으로 회사를 협상 창구로 끌어들이려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생각으로싸웠읍

없이 싸웠읍니다. 아마 지금도뱃속에분

했다. 그러나 실질적 권한을

말소화가루가 두둑히 쌓였을 거예요”

회장 윤덕병은 해외로 도피하는 등책임

니다”

갖고있는

6 개의 엘리베이터에서 동시에 올라오

없는 자세로 일관했으며 그나마 있었던

왔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운 한조합

는 구사대를 어떻게 막아냈는지 무척 궁

교섭에서도 시간끌기작전과 구사대 동원

원은 눈이 빨개지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금했다.

을 암시하며 위협을 가했다.

지난 8 월 21일 새벽 구사대가 쳐들어

자리를

“엘리베이터 문을 테이프로 단단히 붙

이렇게 위원장이 구속되고구사대폭력

지키고 있었던 12명의 남자와 가족등단

여 봉하고 손으로 압력을 가하면문이 열

으로 농성장이 짓이겨졌지만 그러나 농

20명의 조합원이 1 백여명의 구사대를물

리지 않습니다”

성대열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그러면서도 이 조합원은 당시

리쳤다는 것에 무척 자부심을 가진 듯 했다.

12

지난

회사측의 협상지연작전과 노조탄압에 항

어검없이 야쿠르트 구사대 폭력에서도

중상자가 나타났다. 구사대가 마구 휘두

1백

20여명 전원이 지금도 농성을 계속 하고 있다.


l~amlfJ

직장내폭력추방운동

앞으로 야쿠르트 노조는 건강사회 실

이라 한다. 6뼈일간의 농성에도불구하

현 운운하면서도 노조활동을방해하고노

고 조합원 모해게서 승리를 위한의지

조를 깨기위해 구사대폭력을동원하는회

가 결연힘을 읽을 수 있었다.

이었다.

8 월 15 일 10시쯤 관리자들은 호스로 물을 뿌리고 조합원을 발로 젓이기고 구

사의 반민주적언 처사를 널리 알렬 계획

타했으며 현관문을 잠가 농성노동자들을

감금한 채 밖에서 감시를 하기 시작했고、 철조망을 치고 오줌세례를 퍼붓는 등 。1

볕콸를-

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 는 짓들을 서슴없이 저질렀다.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전국병

으μ}텔 l 구~ICH로등장

원노조협의회산하 각 병원 노조원

1백

여명은 17 일 오후 8시 청구성심병원앞에

모여 연좌한 채 감금을 풀 것을 요구하

‘저회가폭력훌

는 즉석집회를 열고 병원측의 태도를 규

당하면서구원롤 요청할때는코빼기도 안보이던서부경찰서 소속경찰이병노협 회원들이모이자 1 개

탄했다. “저희가 폭력을 탱하면서 구원을 요청 할 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던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이 병노협 회원들이 모이자

소대나몰려오는게 아니겠어요

1

개 소대나몰려오는 게 아니겠어요? 더

)“

구나 평화구역인지 뭔지를 들먹이며 협

박을 가하는데 그결 보니

저들이

과연

국민을 위한 지팡이들언가 싶은 게 정신 요”

노조원 중의 한사람이 전하는 말이다. 마침 장대비가 쏟아졌는데도 8 월 27 일,바로 전날 의사·레지던트까

방하면서 근로환경개선을 최우선의 과제

지 합세한 구사대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로 삼아 노동조합을 설립했읍니다~

듣고 은평구 불광동 청구성심병원으로

9 일 제 1 차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래

달려갔다.

차례의 교섭을 시도하는 등 인내와 끈기

‘진료는 응곱실로’ 라는

하고 병원 현관을 들어서니

훗말을 뒤로

두평도 채

안돼 보이는 공간 뒤로 바리케이트가 쳐

6월

8

를 갖고 문제를 해 결하고자 노력해 왔읍 니다”

그러나 병원측은 처음부터 협%에 불

져있고、 그 너머에서는 TV소리인지 라

참하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오히려 노

디오소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웅성거렴

조부위원장을 파면시키는 등 부당노동행

이 들려오고 있었다. 수차례 계속된 병 원측의 폭력으로 지칠대로 지친 조합원

위를 무수히 자행하면서 노조의 흐려놓을 궁리에만 골몰했다고

과 가족 40여명이 그 좁은 공간에서 새

현판문으로 쫓겨나와 농성

우점을자고 있다.

전열을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5 일이 지난

8월

잠시 눈좀 붙이자고 했어요 어제부터는

2 일 병원측에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했

농성장의 분위기를 흐려놓으려고바리케

지만 “서두를 것 없지않느.tf'’며

이트 뒤에 구사대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은 교섭을 거부했다. 대신 파업에 대비

지금 무척 불안해하고 있읍니다”

한 준비에 급급해했다.

노조 부위원징어 우리를 맞으며 해준

첫마디였다. 청구성심병원은 1977년 설립된 2 백 50 여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현재

2 백 50명 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러나그

자리를 움직이지 않고 자정이 넘어서 자

진해산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힘을 얻었 다고한다.

일이 이렇게 발전하자 디음날언 18 일 아첨부터는 감금/양깨가 풀렸지만,

농성

자들은 원기를 회복하여 협상재개의 노 력을 시작한 반면 병원은 진료를 계속하

면서 간호사를 9 명이나 신규채용하는 등 불법행위를연이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26 일 오후2 시경 방 심한 농성창에 진료과장을 비롯한 인턴, 레지던트 등 의사들까지 합세한 관리자

7 월 29 일 청구노조는 노동부에 노동

“모두 폭력의 공포 때문에 지쳐있어서

조금치도

병원측

결국 8 월 15 일

들이 구사대가 되어 나타난 것이다.

기를 부수고 개인소지품을 무단 탈취하 는 등 폭력을 휘둘러

보호자와 노동자

10여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불상사가 발생했고 농성자도 현관문 까지 밀려나오게 됐던 것.

오전 7시 60여명의 노동자들은 단체교섭

본회 회원들의 방문 직후언 8 월 27 일

체결, 임금인상 정액 5만원, 부당해고철

오후 5시 노조는 병원측과 임금 2만 5 천

회를 위해 파업농성에 돌입할 수밖에 없

원 인상, 상여금 50% 인상, 복직이행, 인

었던 것.

사위원회 노사동수구성

등에

합의하고

그러나 문제는 이때부터 더욱 심각해

농성을 마무리지였다. 그러나 그동안 병

큰 규모와는 달리 간호사 한명이 30-35

졌다. 그동안에도 될 수 있으면 환자진

원측의 태도에 대한 공개사과를 진료과

명의 환자를 담당해야 하는 괴중한 업무

료에는 지장이 없도록 교섭을 진행했는

장이 대신하는 정도로 받아냈다는

와 한달에 20만원이 겨우 넘는 박뽑l

데도 불구하고 이사장 동생인 기획실장

각 합의사항도 농성초기수준을 거의 벗

점,

시달라면서도 의료업무에 종사한다는 단

이 중심이 되어 “다 죽여버리겠다” “너

어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비조합원과

하나의 이유만으로

희 때문에 병원문 닫게 생겼다”는등폭

의 관계가 농성과정중 매우 불편하게 되

언과 폭행을 휘둘러오더니 농성에

었다는 점 등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어

대다수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죠건을 감수해왔다.

“지난 5 월 8 일 저희병원 ‘참다운 병원’

-분

노동자들은

명 합법쟁의였다- 돌입하자 마치 기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화목한 노사관계’를 표

렸다는듯이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

고하겠다~.

1.1


.렌a흩월강l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운동 m

δl 렇제 삐}뀌빼야한다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운동이 시작된 지 다섯달째 접어들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이 진행중이며 지난 1월 효끈핸1성단체 연합이 개정시안과 함깨 청원서톨 국회에 제훌, 접수시컸다 오는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나 률림픽 때문에 10월 이후에나 열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호에 실리는 내용은 남녀고용평등법 마지막 부분이다 : 편칩자주

개정내용

제 15조(분쟁해결의 지원) 지방노동행정기관의

은 제 14조의 규정에 의히여 근로여성이 신고한 고충이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아니한 경우 그 근

로여성과 당해 사엽주 (이하 “관계당사자’라

제 15조→제 16조

저116조(분쟁해결의 지원) 지방노동

체 16조 개정

(부분첨개

관계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할

수 없는조건에 있을 때 그의

행정기관의 정‘은 제 15조의 규정

에 의해… 그 근로여성 “또는근

이익을 대변히는 단체가 그를

로여성 권익옹호뜯뺏1"와 딩해 사

대신하여 조정신청을 할 수 있

업주

도록 하는 규정이 필요하다.

다) 의 %빵 또는 일방으로부터 그 고충의 해결

...

에 대한 지원을 요청받은 때에는 그 관계당사자

에게 필요한 조언 • 지도 또는 권고를 하거나 고 용운제 조정위원회로 하여금 조정하도록 호썩.

제 16조 (고용문제조정위원회의 설 치 ) 1.

제 15 조의

제 16조→제 17조

규정에 의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하여 지방노동행

제 17조(고용푼제조정위원회의 설치) 1.제 16조의 규청에 의훗} ..

정기관에 고용문제조정위원회 (이하 “위원회” 라

호봐)를둔다.

2.

위원회는 당해 지방노동행정기관 관힐녁l역안

(현행법 제 16조껴12 항)

2.

의 분챙올 조정한다.

제 17조 (위원회의 구성 둥) 1. 위원회는 위원;og.올 포함한 15 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근로차를 대

제 17조→제 18조

제 18조

1. (현행법 제 17조 제 1 행 고용문제조정위원회가 공정한

2. 제 1 헝에

제 2 항신설

조정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한j 근로차 위원은

표하는 자 사업주률 대표하는 자 공익을 대표

노동조힘에서, 이 사용차 위원은

위원회의 위원이 이해관련집단

히는 자 각 5 인으로 구성한다.

사용차 단체에서 추천한 차중

의 대표성을

2.

에서 당해 지방노동청정의

분쟁당사자의 이익을 대변히는

위원회의 분쟁의 조정에 필요한 사항올 조사

하기 위하여

2 인이내의 상근전문위원을 둔다.

3. 위원의 자격 · 입용 둥에 판하여 필요한 사항 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

청에 의해 노동부장관이

훈놈+.

3.

(현행법 저1117조

위촉

확보해야하므로

딘체에서 추천호딸

원칙으혹

함.

2. )

4. (현행법 제 17조 3. ) 제 18조 (위원회의 조정) 1. 위원회는 관계당사자가 신청한 분쟁의 조정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

하는 경우에는 관계당사자의 출석

제 18조→제 19조 제 19조 제 1 항 개정

제 19조(위원회의 조정) 1.위원회는 근로여성과 딩해 사업주(이하“관

현행법에서는

분쟁조정기간이

영시되어 있지

않아 조정기간

또는 필요한

계당사차’라 훈!g-)의 쌍방 또는

이 장기화할 여지가 있으므로

일방으로부터 제 116조의

규정에

분쟁해결의 지연으로 인한 관

위하여 필요하다고

의한 분쟁의 조정을 신청받윤 날

계당사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인정하는 경우에는 관계행정기관에 자료제공 동

로부터 30일이내에 그 조정의 결

위해 조정의 시호딸 명시히고

협력을요청 할 수 었다.

과를 관계당사지에게 통보하껴야

관계당사자가 조정고샘을 숙지

t보를 요구할수있다.

2. 3.

위원회는 분쟁의 해결올

호닙.

위원회는 분쟁의 조정또딸 작성하여 이롤 관

계당사지에게 수락하도록 권고할 수 었다.

4.

위원회의 분쟁조정;절차 운영 풍에 관한 사

3. )

(현행법 제 18조

4. )

4.

항은 노동부장관이 정훈뷔. 제 20조 신설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필

‘ 2. (현행법 제 18조 3. (현행법 제 18좋

요함.

2. )

제 20조 (조정의 효력)

1. 당사자카 제 19조 제 1 항의 규 정에 의하여 통보를 받온 날로

l

조정결과의

효력보정약을 위해

| 관계당사자의 합의 를 명시히는 부터 15일 이팬에 조정율 수락 절*에 대한 규정과 조정서 내 한 경우에는 위원회는 조정서 | 용의 법적 효력 명시. 를 작성하고 당사자가 기명, 날인하여야힌다. 2. 제 1 호썩조정서의 내용은 재 판상의 회해와 통일한 효력을

μ ~71셀탔.

1A

l


.영뭘.,m타l

남녀고용평둥법 개정운동 m

제 5장

1-

제5장

제 19조(신고 및 지도) 노동부장관은 이 법의 시행 을 위히여 필요한 사항올 사엽주에게

제 19조→제 21조

제 21조

(현행법 제 19조)

신고하게

하헤나, 조언, 지도 또는 권고 할 수 있다.

제 20조(경비보조) 국'7}와 지방자치단체는 여성옮| 저120조→제 22조

|

취업과 관련되는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에 대하

제22조 (현행법 제 20조)

핸앵

곳은

이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 해 분쟁해결과정에서,

사용차

가 취한 조치가 고용에서의 남

녀차별행위가 아니며 형길법적인 것임올 입증하도록 하여야 한 다.

저16 장

저16 장

햄쐐 댈

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이웰

조 잃

영F 한 종헤 랙

죄뺑가

제 21조(시행령) 이 범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 ‘ | 제 21조→제 24조

염분자

제 3 조신설

삐피쐐법펙 ←

여 예산의 범위또빼서 그 경비의 천부 또는 일 부를보조할수었다.

제 22조(벌칙) 제 8 조 제 1 항 또는 제 2 항의 규정

|

제 22조→제 25조

에 위반한 자는 250또댄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 25조 저11 항 개정

제 25조

1.사업주가 제 6 조 내지

12조의 규정이

한 경우에는 근로기준법 제 111

가질 수 있도록 별칙규정을 두

조에 의하여 처벌한다.

~I 제 25조 저12 항 개정

어야 호봐.

2 사업주가 제 9 조에 위반한 행위

를 한 경우에는 근로기준법 제 110

조에 의하여 처벌호때.

l

제 23조j양벙큐적) 벅 <?j의 대표지녀 법인 또는 개

제 23조→제 26조

제 26조

법적 강제력을

이는 근로기준법과

의 균형을 위해

부당고용행위

에 대한 벌칙규정을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제 111 조에 준 호봐.

(현행법 제 23조)

{ ’

인의 대리인, 사용핀, 기티의 종업원이 그 법인 또는 개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 22조의

개정안 제 6 조 내지 제 8조, 제

제 8;죄 제 12조에 위반한 행위를

또한개정안

제 9 조의

별칙규정을 강화히여 근로기준

법 제 110조를 적용함으로써 근

위보탱샘}

로기준법과의 균형을 이룬다.

를 한 때에는 그 행위자률 벌하는 외에 그 법인

이나 개인에 대하여도 통조의 벌금형올 과훈봐. ‘

이 법은 1988년 4 월

,

1 일부터

변경없옴

시행한다.

總川빼

갇힌밑효르는말

...

설하여주시옵소서.

. ...

요지경 세상이로소이다무

옛날 맹자 어머니는

을 위해 세번이나 이사를

자식교육

평화의 햇불, 또 한손에는 온봉이란 말 이 딱 어울리게 한쪽 눈질끈하곤 국민

다녔다 하여

에게 으름짱. 남들 잔칫상 때문에 우리

맹모삼천이라. 우리나라 교육행정은 바

국민 생존이 짓뭉개지는 올림픽이라면,

람결의 갈대보다 더 흔들흔들, 휘청휘청

글써}올시다, 평화구역에서

하여 글씨l 그 뭐랄까 조변석개,

‘손에 손잡고’ 헤헤 거리는 동안 우리

사 。

t:I

조삼모

게다가 요즘 해괴한 풍문이 나돌

이웃플은 ‘손에 손잡고’

외국언들이

오핫줄에 묶여

고 있으니, 그 서슬퍼렇던 과외금지조치

끌려가지나 않게 될지 벌써부터 가슴이

를 철회한다나? 바로 얼마전까지도 ‘국

두곤반세근반.

...

아이쿠,/

민 다수가반대한다’던과외가며칠사이

그마저 뒤죽박죽일세. 갇혔던 게 어느날

‘국민 디수가 원하고 있다’ 로 둔갑해버

에서’

우당탕탕 흘러내리는가 했더니, 아니 잘

린 문교부 여론조샤 그 해셜인즉슨, “에

보다 쾌적하게’ 웬 때아닌 구호연가 했

흐르는 줄 알았더니 또다시

햄, 에또、 민주화시대가 되어 자율화되다보니 ... ,/?"

더니, 알고보니 일부 여성단체에서 올림

엇이 갇히고 무엇이 흐르는지

...

꽁꽁 갇혀

있질 않은가그려. 。

연희궁 영부인마님이 어느새 코

미디언으로 변신했다는데

“이럴 줄

...

모든 게

‘환송·환영은 직장이나 가정

‘우리의 관문인 공항을 보다 넓게,

픽에 오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대대적으

TV 채널 어느콧을 몰려도 어김

없이 울려퍼지는 올림팩 주제곡

‘손에

로 벌이는 캠페인이라고 뭐 공항 넓게

쓰자는 데 나뿔 거야 없지만 작년

NWA

알았으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지 말

손잡고’. 신문·잡지·방송할 것 없이

여성들이 생존권을 위해 공헝에서 피땅

것을” “우리 대통령은 역시 그릇이 다른

모두 올, 올, 올렴,

흘리며 농성하던 때는 못내 침묵으로 일

분” “악 새벽 2 시만 되면 울화병에 소

픽, 팩…. 아하 그렇소이다.

리를 지르고 싶다./"

보는 대한민국 정말 평화롭기 그지없소

일에 발벗고 나서다니… 너무 늦었소이

이다.

다그려.

여보슈 영부인 마님, 우리를 웃겨주는 것도 좋지만, 당신 그 말쏟1] 배꼽 쥐기 전에 쌍심지를 돋굴 수밖에

없는 우리

...

렴, 렴, …픽,

헌데 또 이건 뭔가

그속에서

너무 평화

롭다보니 아예 이름까지 붙여버렸구만,/

‘보통사람Y 들 멍든 가슴도 제발 한번쯤

‘평화구역’

혜량하여주시옹소서. 그리고 나셔서 발

역안에서 단체행동 엄벌’ ...... 한손에는

‘여기도 평화구역’

‘평화구

관하던 장본인들이 유독 이제서야 공항

게다가 우리 서민들,

공항이

도대체

얼마나 넓고 쾌적한지 한번이라도 가봐

야 알지. 아니, 그래야 운동이랍시고 발 벗고 따라나서기라도 할 게 아닌가 l

15


lFτa뀔타l

이런모임/노동자부인들어 연 일일주점

부인들-0 1 모여지역 틱ψk갚를 “지금 아이들은 너무나 이기적으로 자라고 있고 부모도

내 ^f식만 생각해| 휩니다 그러면서 o fO l와 엄마는

서로를 억압하면서 또한 서로가 없으면 절대 안되는 관계에빠져있읍니다

-‘

-

-

그래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펀해지는 묘법은 없나 엄口까 자기일을 찾O 봐면서 활f 번화따 발전등}는 삶을 살 수는 없나 하는 생각에서 이 탁아소를 시작 하케된것입니다”

“여러분 잠시만 여기 주목해주세요 변

변치는 않지만 저희들이 ‘일하는 엄마와 어린이공동체’ 라는 촌극을 준비했읍니다”

빠르면 9 월중순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단 장소 (언천시 북구 삼산동

하고 그러는데

191 대보아파트 2-109) 는 마련됐지만

8 월 13 일 토요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부

왜 여기에 와서도 우리는 늘 세끼 밥해

지속적인 운영에 도움을 줄 후원회가 절

근 한 사무실안에는 이색 일얼주점이 열

주는 일만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들이 들

실하고 또 놀이기구 등 당장 필요한 것

리고 있었다. 막걸리와 도토리묵,

번대

었어요 물론 ^d-무 만나러 가는데 같이

도 태산이라 사업도 알리고 재정적 도움

‘손

가기도 하고 유인물도 같이 뿌리긴 했지

도 받고자 이 일얼주점을 열게 되었다고

념’ 들이 제법 모여들였을 때 이날 일일

만요 한마디로 우리 부인들도 발언권을

한다.

주점을 주최한 호딛곱속부인회

회장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 각을 하게 된 거예

맡고있는 임경옥 (29) 씨가 나서

장내를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핀해지는 방법

요”

떡, 과일 등이 한차례씩 돌아가며

“집에서도 맨날 밥만

계속 손님들이 들고냐는 주점 한 구석

한독가족협의회는 농성후 곧 없어져버

정돈했다.

풍물소리를 섞어가며 시작된 이 촌극

렸지만 대신 이 몇몇 부인들은 ‘부인회’

에는 이 부인들이 손수 쓴 대자보가 당 당히 붙어 눈길을 끌었다.

에는, 자나깨나 노조일에 쫓겨 집안일 • 아이 돌보는 일에라고는 코빼기도 보이

를 만들어 계속 모임을 가져왔다.

지 않는 남편, 탁아소엔 가기 싫다고 울

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인천지역의 ‘답

안고 결혼했다가 아이를 하나

부짖는 아이들, 그 사이에서 멍울져가는

답한’ 부인들-대개 20대

후반으로 부

집안살림 하다보면, 매일 똑같이 반복되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한독금속 부인

〈대부분 노동자 부인들은 막연한 꿈을 둘 낳고

가슴을 부퉁켜안고 살아가는노동지부인

업을 하는 사람, 아니면 옛날에 공장옐

는 가사노동과 얘뒤치닥거리, 담편 뒷바

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부인

다녔지만 지금은 애 때문에

라지에 자기를 잃고 자꾸뒷걸음질 치게

들은 함께 모여 공동탁아소를 만들 것을

부인들- 이 모여

결의한다.

만들었으며, 그리하여 이 호박부인회가

를 따라잡지 못해서 부업을 한다,

전력으로 지원하고 호딛곱속부인회가 직

에 나간다, 이 궁리 저 궁리 하게 됩니

접 추진할 ‘지역탁아소’를 생각하게 된

다. 애 때문에 제대로 돈벌이도 할 수 없

“우리도 더이상 집안에만

매여

있을

수는없다” “엄마들도 자기일을 찾아야 한다”

부인들이 아이들과도 함께 손에 손을

집에

있는

최근 ‘호박부인회’를

것이다.

“임경옥씨네가시댁에서 돈을 보태줘

잡고 희망과 결의를 노래하면서 극은 끝

서 이번 9 월 조그만 20평

이 났다.

를 샤게 됐어요 한독금속 사무장인 남

한독를속부인회와 효박부인회

편이 같이 제안해서 그

이날 일일주점의 정식 명청은 ‘갈산·

삼산동 지역탁아소 설립기금 마련을 위 “주최는 헨픔속부인회에서

짜리

아파트

칩을 탁아소로

됩니다. 더구나 남편의 월급은 늘 물가

엄씨와 함께 부인회 일을 하고 있는 1 층으로 구

했지만

했다고 설명했다. 갈산동 • 삼산동 부근

실제로는 ‘호박부인회’ 모임이 주춧돌이

에 민주노조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공장

지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아이플을 공동으 로 기른다는 겁니다. 지금, 아이을은 너무나 이기적으로 자 라고 있고 부모도 내

만들기로했지요”

김순지씨는 그래서 일부러

한 일일주점’.

자식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엄마는 서로를

억압하면서 또한 서로가 없으면 절대 안 되는 관계에 빠져 있읍니다. 그래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편해지는

노조일로 비쁜 가족의 어린이블을 돌볼

방법은 없나, 엄마가 자기일을 찾아하면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한다. 아침 8

서 좀더 변화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 수

투쟁때 ‘한독가족협의회’가 만들어졌던

시부터 저녁 8 시까지 15-20 명

정도를

는 없나, 하는 생각에서 이 탁아소를 시

데서 출발했다. 주로 노조간부와 열성조

수용하고 한달에 약 3만 5 천원씩

받을

작하게 된 것업니다. 또 비슷한 뜻을 가

합원들의 부인이었던 10여명의 가족들이

예정. 부인 3 명이 돌아가며

되었지요” 호μ댐속부인회는 지난 4 월 임금인상

16

지만 이 부인들에게는 새로운 의문이 들 었다.

보모를 할

이 협의회를 만들어 파업농성을 도왔다.

계획인데 저마다 현재 아기를 배고 있거

이런 도혐l 힘입어 농성은승리로끝났

나 갓난애기 엄마들이다.

진 부인들이 모여 이

되었읍니다~ ...

>-

자리를 마련하게


l괜a뀔딩l

여성민우싱담실

저는 생산품 전량을 미국에 수출하는 00 전자회사 생산 2 과 대의원입니다.

이에 일고 있는 논란을 하나로 모아야겠

명을 받았다. 그러나 위원장은 임시총회

읍니다.

소집을 거부하여 조합원들의

임시총회를 열어 전조합원의

의견을

위원장에

대한 불신은 깊어만 갔다.

모아봅시다. 노동조합법 제 26조에는 조

그러던 5 월 24 일 위원장은 갑자기 태

합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위

도를 바꿔 5 월 31 일 임시총회 소집공고

선되어 5 년째 위원장직을 맡아 오면서

원장은 반드시 임시총회를

를 게시하였다.

회계감사 결과를 조합원에게 공개한 일

되어 있읍니다.

저희회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2 년전 재

소집하도록

임시총회 소집공고 다음날언 5 월 25 일 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 한번도 없었읍니다. 또 올 임금협정 때는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임금인상

요구액 (최고 28% , 최하 20%) 을 무시

l톨될.

회샤측은

서명에 앞장섰던 대의원과 조합원을 전

격 해고시켜버린 것이다. 물론 위원장을

하고 자신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상집위

적극적인 대의원들이 앞장서 6백볍 조

원회를 열어 14% 로 낮춰 결정한 후 회

합원중 4 백 10명의 임시총회 소집요구서

비롯한 현 집행부는 이를 방조하였다. 5 월 31 일 대망의 임시총회가 열렸으나

결과는 ‘정족수 미달’로 유산되어 버렸 먼저 노동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현위원장의신임 여부를둘러싸고조합원 사이에일고있는논란을 하나로모아야겠읍니다 임시총회를열어 전조합원의의견을 모아봅시다. 노동조합법 제 26조에는조합원 3 분의 1 이상의요구가 있을때위원장은반드시

다. 회사측과 현집행부는 임시총회장의 문을 차단함으로써 고의로 정족수를 채 우지 않았던 것이다.

정족수가 미달인

경우 보통은 더 많은

조합원이

참석할

때까지 기다리는 유연성을 가져야 하며

다음 임시총회를 언제 속개하겠다는 약 속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은 폐회를 선언하고 사라져 버렸다. 진 조합원들은 다시 전열을 가 다듬고 행정관청인 시청에 소집권자 지

명요청을 하였으나 ‘내부적

조직싸움이

다, 이유없다’ 하며 이에 응하지 않고 있 다.

한편, 해고된 열성 대의원플은 자신들 에 대한 해고조치는 임시총회소집을 요 구한 정당한 조합활한11 대한 탄압이므

로 노동조합법 39조를 위반한 부당노동 행위이며, 해고시 징계위원회를 열지않 사측과 합의해버렸읍니다.

한밤중 탈의실에 몰래 들어 가 옷정속 에 한장한장 끼워 넣였던 소식지, 에 펄럭이던 ‘ 28% 쟁취’ 리본,

가슴 조장의

눈을 피해 손에서 손으로 념겨진 서명용 지, ‘단결, 단결,/’ 을 다짐했던 등산대회, 이 모든 활동들을 깡그리 외면한 채 위 원장은 독단적으로 합의의 도장을 찍어

버린 것이죠

1r숫깐위원창òJ

제멧대로

고 갑자기 회의실로 불려가 회사측 상벌 위원회의 일방적 조치에 의한 해고이므 로 이는 근로기준법 27조를 위반한 부당

해고임을 밝히고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넣고있다".•

압니q

"01 제는 돈 얼마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를 배신한 노조위원장을 갈아치워야

한다”는 것이 우리 조합원틀의 생각입니 다. 어떤 길이 우리 조합원 전체를 위하는

것인지 우리는 고민하고 있읍니다.

한국여성민우회 %뺨실은 항상 열려 있읍니다 가사노동과 생산노동

현장에서

우리

여성들이 안고있는 고민을 안심하고 털 어떤 일이 있어도 합법적이고 자주적

인 노동자의 대표기구인 노동조합이 그 기능을 잃게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

-'-'‘

먼저 노동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현 위 원장의 신임여부를 둘러싸고 조합원 사

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되고

그 기운데 발굴된 문제들을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상담내용은 다음

에 관한문제

@

교육푼제 :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느끼는 자녀양육, 학교교육에 관한 문제

상담시간은 월 · 수 • 금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8 시까지이며 면접상담을 원칙

과 같습니다.

@ 여성문제 : 연애,

고、 산업재해 빛 노동조합 활동과 교육

결혼, 성문제, 그

@노동문제 : 임금 빛 각종 수당,

으로 하지만 우리 여성들이 처해있는 여 러 현실을 감안해서 서신상담과 전화상

외 성차별적 문제

담 (313 -1060) 도 합니다.

17


.련월g월패

이달의소식

김경숙열사 9주기를맞아열린

노동자들의

신민

당사 농성중 추락사망한 검경숙열사

9

주기를 맞이하여 여성노동자

전진대회

가 8 월 21 일 오후 2 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성문밖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여성민우회 한라샘노동자회

국노동자복지협의회 기독여민회 등 4 개 단체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5

백여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 데 1 부 김경숙열사 추모식.

2부 여성노

동자 전진대회. 3 부 대동놀이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사에 이어 79 년 YH 사건 당시 노 조지부징에었던 최순영씨가

13 일 노

조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이로써

사무노련은 한국노총의 가업인준증을 받

여성노동자전진대회 지난 79 년 YH무역

노조설립 9 개월만인 지난 8 월

YH 무역의

노조결성과 근로조건 개선 투쟁, 회사의

폐업과 사장의 미국도피, 노조원들의 신 민당사 농성, 경찰의 진압 등 당시의 상 황을 증언해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 어 최근의 부평 코스모스전자 여성노동

자들의 임금인상 투쟁과 아주피아프 노 동자 부인들의 가족실천 사례가 발표됐 고 YH무역 노조운동을 극화한 연극 ‘들 불로 다시 살아’ 가 공연됐다.

이날 대회는 지금껏 검경숙열사 추모 9 주기를 맞았건만 그때마다의 억압적 정 치상황으로 계속 대회다운 대회를 치러

보지 못한 채 이번에야 처음 제대로 열 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을 감회에 젖게 했다.

는 8 월 28 일. 29 일 이틀간 대전 카톨릭

문화회관에서 제 1 회 여성한마당

‘우리

의 소원은 통일’을 개최했다.

지못한 최초의 산별노련이 되었다. 또한

첫째날, 대전주부아카데미협의회 여성

앞으로는 기존노련과 조직대%에 중복되

문화패인 ‘어깨를 걸고’ 가 갑오농민전쟁

지 않는 한 새 산별노련을 사실상 자유

이후 오늘날까지 여성이 당했던 수난과

그 극복과정을 다룬 ‘불망기 ’ 란 연극을

롭게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탈퇴한 보험 • 증권 · 단

공연했다. 둘째날은 ‘평화통일과여성’이란주제

자회사 등 제 2 금융권 노조가 중심이 되

로 이우정(여성단체연합 회장)씨의 깃변,

어 한국자유금융노동조합연합 (자금노련)

평화통일을 염원동}는 편지와 노래부르기

이란 이름으로 결성된 것.

가있었다.

사무노련은 원래 작년 11월

융노련으로부터

27 일 금

그러나 다음

날인 28 일 노동부에 설립신고를 했으나

주최측은 민족적

과제인

조국통일을

자금노련이 노뽕1 인준증을 받지 못했

실천하그찌 하는 대전지역의 여성단체들

고 기존의 금융노련과 조직대상이 겹친

이 연대하여 통일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다는 이유를 들어 노동부는 신고서를 되

자리라는 데에 여성한마당의 의의가 었

돌려보냈다.

다고밝혔다.

또한 지난 2 월 5 일

금융노련이 규약

을 고쳐 제 2 금융권을 조직대상에서 제 외. 3 월 3 일에는 22 개 보험노조중 금융 노련에 남아었던 8 개노조가 전국보험노 련을 설립해 자금노련과 보험노련의 조

직대상이 중복되었다.

한국노총은 즉시

조통협,

민간통일운동탄뺑l 성명서내

보험노련에만 가업인준증을 주었고 노동 부는 4 월 12 일 보험노련에 신고증을 내

갈라진 조국의 단합과 자주적 통일을 이루려는 움직임이 민간차원으로까지 확

준것.

자금노련은 지난 8 월 4 일 단위노조위 원장회의에서 명칭을 전국사무금융노동

산되고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민통련,

민주화운

조합연맹으로 바꾸고 보험회사의 조직대

동청년연합 등 11 개 단체가 결성한 ‘조

상을 지난 6 월말까지 가업한 9 개 노조

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단체

로 제한하는 등 규약을 개정, 마침내 신

협의회(조통협)’가 국토순례대행진,

고증을 받게 되었다.

일염원 서울시민 걷기대회.

노동부는 그동안

문제삼아왔던 한국노총의

가업인준증에

대해 자유로운 노동조합조직을 보장하는 노동조합법 제 8조에 따라 상급노동조합

8.15 남북

학생회담 참관 등 통일운동 확산에 노력 하고있는것. 그러나 통일에 대한 염원이 한창 높아

의 가입인준 여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

점에도 불구하고 현정권은

다.

엄청난 물리적 탄압으로

원천봉쇄와

8 . 15 남북학생

회담을 비롯한 민간차원의 조국통일운동 을탄압하고나섰다. 이에 8 월 18 일 조통협은 성명서를 발

표1 미국 • 노태우정권에 다음과 같이 경 고했다.

첫째, 올렴픽을 분단영구화와 독재연 장의 기회로 삼고 이를 명분으로 애국민 주세력을 탄압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 하라.

둘째. 8 월 14 일 통일염원 서울시민 걷

사무금융노련

9개월뻔l 필증받아

기대회와

대전여성효매}당

‘우리의소원은통얼’

8.

15남북학생회담에 대한 폭

력탄압을 사과하고 그 책임자를 처벌하

라. 세째, 학생회담 대표 김중기씨를 비롯 한 불법연행된 시민 학생과 모든 양심수 를 석방하고 부상당한 사럼에 대해 즉시 보상하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구 한국자 유금융노동조합연합 • 위원장 최재호) 이

1

(、

대전주부아카데미협의회와 충남여민회


.넨윌I훌얻강l

이달의소식

신분과 연구활행l 대한 보장이 전혀 이

동남보건전문대학

교수들농성

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재단측의 마음에

수원여민회준비위

들지 않거나 학내사정을 잘 아는 경우,

수원여성한마당개최

또 오래 근무한 사람들이 타당한 이유없

이 재임용에서 탈락-그것도 사표형식으 로- 되는 등 불이익을 받아왔고、 그간 도

교수들이 평교수협의회를 구성하고 농 성에 들어갔다.

경기도수원시 정자동에 있는 동남보

서관건립기금반환문제를 둘러싸고 진행

가칭)수원여민회준비위원회 ( 위원장

된 일련의 과정에서 학생과 교수간의 불

|

신감이 고조되어 학생지도차원에서도이

|

박정순) 는 오는 9 월 13 일 수원여성한마 당을 개최한다. 저녁 7 시부터 수원성공

건전문대학(이사장 이희구) 평교수협의 회 교수들이 재단측이 학교운영에서 손 을 멜 것을 요구하며 지난 8 월 30 일부

번의 단체행동은 불가피했다고 한다 특히 여교수들의 경우 결혼이나 임신.

1

국여성의 삶과 여성운동’ 이란 주제의 강

출산으로 재임용에서 탈락되거나 학기중

|

연과 준비팀이 직정 참가하여 여성의 현

터 철야농성에 들어간 것.

학생들도 학

에라도 사표를 종용받는 것은 보통이고

과대표로 구성된 비상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면 수업거부에 틀어감으로써 사

출산휴가도 3 주밖에 허용되지 않으며 이

마당극 ‘불꽃이여, 이 어품을’이 공연된

때 대강료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등

| | |

실상 학사운영이 마비되고 있다.

매우 부당한 대우를 감수해왔다는 것이

1

7}.

학생수 약 2 천명의 이 대학은 77 년에

설립된 이래 재단측이

학사일정에까지

일일이 간섭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도

회에서 열릴 예정언 이번 한마당은

46명의 교수중 39 명이 참가한 평교수협

l

제로 기금을 징수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학교학1] CD 재임

|

@도서관건립기금 반환 @학생복리시 설에의 투자를 요구핸 질의서를 재단

됐다.

측에 보냈으나, 아직까지

농성교수들에 의하면 그동안 교직원의

다. 이 마딩극에는 민우회 문화팀이 참

지역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플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략에4뀌판해명과핀λ뷰팩휘패최-1-→+양호L회원활동을-할 예정이며 9 월 20

서 탈락시킨 것이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상의 교수 5 명을 별 이유없이 재임용에

실융 고발하는 노래마당, 그리고 끝으로

다가칭)수원여민회준비위원회는수원지 이에 교수들은 재임용탈락을 통보받은 | 역에서 여성문제의 선전과 여성운동의 지난 8 월 22 일 발기인대회를 거쳐 23 일. 1 확산에 기여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수원

서관 건립이란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강 는 것. 또한Z학7t-=들어-천땀캉~t굽-‘

‘한

회신을 받지

| | |

일부터는 2 주 4 회에 걸쳐 수원여성교실 을 개최한다. 문의는

(0331) 45-1564 .•

못했다고한다.

노래를 바꿔 불러봅시다./ .01번에 소개되는 ‘개똥벌레’는 그 자체로도 노동현E때l서 널리 불려지고 있는 노래이며 이툴 버꾼개사곡도 또한 많이 알려져 있읍니다

그외 독자들의 실정에 맞는 가사들을 E털어 보내주시연 계속 싣겠읍니다.

원래가사

1

2

바꾼가사

아무리 우겨봐도 / 어쩔 수없네 / 저기 개똥무덤 01 / 내 집인 걸 / 가슴을 내밀어도 / 친구가 없네 / 노래하던 새들도 / 멀리 날아가네 / 가지마라 가지마라 / 가지 말이라 / 나를 위해 한번만/노래를 해주렴 / 나나 나나나나 / 쓰라린 가슴안고 / 오늘밤도 그렇게 / 울다 잠이 든다 / 마음을다힘도 / 친구가없네 / .사랑하고싶지만 / 마음뿐인 걸 / 나는개똥벌레 / 어쩔 수없네 / 손을잡고싶지만 / 모두떠나가네 / 가지마라 가지마라 / 가지말아라 / 나를위해 한번만 / 손을잡이주렴 / 아~외로운 밤 / 쓰라린 가슴안고 / 오늘밤도 그렇게 / 울다 잠이 든다/

‘개똥벌레, 노래는 언쩨 톨어도 흩겁고 흩이 난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후르는 노래톨를 가만 상펴보면 추리톨의 칩짜 갑청과는 어툴리지 월는 것톨도 았고 또 청뭘 우리의 갑헝를 노래하려 활 때는 막상 눈를 씻고 혈아와도 훌톨 노패가 없를 떼가 뭘다. 요흩 환훨 패때고 았는 ‘노왜 가사 바꿔l한르기’는 바로 추리톨의 이런 사청애 빛후어 유헬가애 가사만를 빼꿔부르는 방법이다. 혼지애서는 유헬기애 바꿔 톨여전 훌톨 노래가사톨를 채혹 소개하려 환다 휩질찌추

아무리 일해봐도 / 어쩔 수 없네 / 장시간의 노동이 /헛수고인가/ 정성을 다해봐도 / 보람이 없네 / 나의 작은 꿈마저 / 산산히 부서지네 / 잔업조출 철야특근 / 시키지마라 / 여닮시간 노동으로/생계비 쟁취 / 나나 나나나나 / 희망찬 가슴 안고 / 88년은 8 시간노동 / 완전 쟁취하자 / 아무리 억압해도/어쩔 수 없네/ 여기 노동조합01 / 내 집인걸/ 가슴을 활짝 열고 / 관심을 가져봐요 / 외연하던 사람도 / 01리 I까오네 / 어서 와라 어서 와라/어서오너라/ 우린 모두 노동자를/흔썽한단다/ 나나 나나나나 / 회망찬 가슴안고 / 우리 노동자는 / 전진한단다 /

2.

,。


.땐’i훌갇l

01 시대불감종 환자빼게외첨

부터 5 년전작

@짧n歡멀맴 웰。l‘

실천으로부터 우

것을찾아 참다운

만들어

q μ

는운동이 시작되었

蠻짧#액씬f

다. 생활 문화운동이 그

01기연지음/ 한울훌판사/ 값 2천 7백원

11 "'1 1걱t

것이다. 우리의 먹거리 (식 생활), 업거리 (의생활) , 살

미경 〈서울 꿇구 성내 2 동

터(주생활)

문화를 되살리

작업을 통해 건강한 민족문

회를창톰&하는 이 운동은 학교에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지 ‘갈치가 제 꼬리 잘라먹는 암담한 현실’ 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회에서 널리 뿌리내리고 있다. 「날아라 장산꽂매야」는 바로 우리 주

변의 생활문화가 갖는 문제점들을 지적

각종 세제와 공장폐수로 물을 오염시

해내고 우리의 것을 곧추세우려는 의도

키고도 그 물을 마시며, 식량무기화가

에서 나온 책이다. 이 책은 친근감있는

멸지 않은데도 우리의 농촌을 피폐화시

일상용어와 풍부한 삽화로 누구냐 쉽게

키고 있다. 거리마다 뭇모를 외국어가

원을 수 있는 책이다.

물결치고、 외제상품이 범랑하고 우리의

라면지옥인가?’

‘라면천국인가?

‘물빠진 청바지 언제까

얼을 빼앗으며 참 삶에 대한 우리의 불

지 입어야 하나?’

감증을 파고드는 제국주의와 독점재벌의

나뭇군과 선녀’ 등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마수가 콧콧에 뻗쳐었다.

‘수상쩍은 이야기­

념기기 쉬운 외래문화의 문제점, 각종 공

그뿐인개 진폐증, 중금속·농약중독으

로 죽어가는 농민 • 노동자들’ ‘ 사시사철

해, 동심을 파고드는 동회속의 지배계급 문화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위험에 방치된 산동네의 빈민들, 고스톱

이젠 안방차지까지 해버린듯한 외래문

판으로 춤판으로 세월보내는 사람들. 잠

화, 소비향락문화는 핵을 베고 l누워서도

시만 주위를 둘러보아도 숭이 막힌다. 앞

위기를 못느끼는 불감증 환자들을 양산

날이 뿌떻게만보인다.

해 내고있다. 끝내 우리가 보듬고 나가

누가 뭐래도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우

리것을 찾아 되살리지 않으면 안될 때이 다.

야 될 우리역사·우리터전을 함께 되살 려 나갈 때, 더불어 사는 신명나는 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갈 때 장산꽂매는 힘차

게 날아오를것이다". •

「했~7똘 여성」 어써 얄려드렵니다 ·본지는 매달 1 일 발행됩니다.

라언이나 지로를 통해 송금하신 후 전화

니다

로 본인의 성함과 주소

해주시거나 기타 기획을 함께 할 수 있

연락처를 말씀 해 주시면 매월 본지를 우송해 드립니

문지를 지난 7 월호와 함께 돌렸읍니다.

는 분이면 누구나 기승합니다. 원하시는

다.

원래 그 결과를 이번호에 실을 예정이었

분은 자세한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 창간 1 주년입니다. 본지에서는 창간 1 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

지만 아직 회수가 덜 되어 부득이 다음 호로 연기합니다.

독자들께서는 늦어도 9 월

1 년에 몇회씩 본지에 원고를 작성

20 일까지 보

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독자여러분의 원고를 모집합니다

• 자신의 현장, 흑은 그 주위에서 일 어나고 있는 일을 원고로 직접 작성해

효넙샌1성민우회 「함께 가는 여성」 담당 자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가까운 은행 어디든지 (한국은행 · 산업

120 -013 충정로 3가 30- 6

l맡훨톨뀔롤댈펠뜯펄필딛훌흩圖. @본지는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실이나

전국 몇몇 서점에서 구업하실 수 있읍니 다(가격은 1 부에 5백원) .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본 편집실로 취재

@본지를 정기적으로구독하시려면 본

를 맡겨주십시요 본지에 실리는 원고에

회의 ‘「함께 가는여성」 구독회원’으로

대해서는 소정의 고료를 드렵니다.

가업하시면 됩니다. 연회비 7 천원.

·정기적으로본지와 의견을 나눌 수

·온라인 송금하실곳

109 -08-195935 홍영주 277 - 20 -195962 홍영주 ·지로칭구 이용 ’

·원고 등을 우송하실 분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흑 아직 설문지를 보내지않고 계신

20

있을 ‘함께 가는여성 통신원’을모집합

회원이 되길 원하시는 분은 이래의 온

상업은행

제일은행

은행 제외) 지로창구를 이용하실 수 있 읍니다(본회 번호 :

7519497).

이용하실

분은 신청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요 우편 으로 지로용지를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313-1060


.1 988년 10월 1 일 발행 ·발행인 / 이효재 ·발행처 / 한국여성민 며밍回-며띠밍 서울서대문구충정로

1988

10

3 7f 30-6 률 (02) 313 -1060 . 값 1 500 원

9 월 17일 올림픽 개막식. 그날‘올림픽동01 ’라는 한 소년은 ‘정적’ 이란 이름속에 혼자 그 넓은 운동장에서 굴렁쇠를 굴려 찬사를 효볕에 받았다 전세계가 그 청순하고도 귀여운 소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바로 그시간에도 올림픽이 열리는 이땅의 많은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요씩처를 찾지 못한 채 가난한 부모들의 시름이 되고 있다 바로 이런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해 일찌기 지역탁아소운동이 외롭고

목차

2 4.5 6.7 8.9 10.11.12

이렇게 생각한다 / 동 • 서기 대호핍쨌디는 이 g뻐앤… 생활속의 실천/한주부의 앓|뿜일지 여성만평 「함께 가는 여성」을 읽고 / 실문조뾰펴 • 독;q죄담 이 문제를보는눈/과외제도

효!Cf. 사진 • 강명순〈지역틱이소의 어린이들〉

16.17 18.19 20

논점 /복수노조잔반 현장고발/복깅경수술 . 1 힌주부의 호소. 지

13 14 15

힘들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 탁아소 부X빠 날로 사회문제화 되자 정부에서는 88 탁아소를 E띨고 탁아입법도 효떼고 나서고 있다 탁아소가 생긴다는 건 일단 좋은 일이지만 제발 이 일이 진정으로 고통받는 가난한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었으면

.3 우리

2 으씨가보내온면

됨뻐앤 ...

우리동네 이야기/어료)0 1들의 부업 정뱉기’ 논점 /X펙트에쇄%맨|소 직장내 폭력추방운동/다국적기업 원|러lJlCl2'’ 당방/ 햄교호l여뿔힘호|

21 22.23

세계의 여성/헝가리

숨은그림찾기 이야기마당 /강간정년혀깨문주부 독자기고/ 옆i인들의 짜선언 독자독후감/ 띠폼을 먹고 X념}는 나무」 낱말맞추기 여성민우상당실 /EfXI수 6년맨| 퉁퉁 법{오른 필과 손 이달의 소식/맨, 뼈인으| 입산부폭행| 뽕|성명·어IO~ 주빙을 위한 범시민 대토론회 · 흔버 1일 군사훈료R틴 및 흔변묘평화 짧l 국민결의디흩l

24

게시판 / ‘여성노동X띤| 집’ 기금 모집 • 교육정S화를 우|힌 토론회


l~흩m~J

임을아는우리 국민을 더욱불안하게 한

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올럼픽 사상 최대 국가의 원수들이 참가하여 동 • 서화합을 이뤘다는 서울올림픽에, 이산기」춘을

롯한 온 국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북쪽의 우리 동포가 참가하지 못한 이 서운험이 또한 슬프다 못해 우리를 분노케 한다.

그동안 크고 작은 온갖 정치적 사건의 방패막이로 작용했던 올렴픽이 막을

리고 있다.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올림픽

똥·λil7l 대화합

으로 세계각국의 찬사를 받았다는

무엇E다도 올림픽 사상 최대 국가의 원수들이 참여히여

했다는 01명어}션...

동·서화합을 이뤘다는 서울올림픽에

장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이제는 파장하

이산가족을 비롯한 온 국민이

여 어지러진 무대를 뒷정리하고 우리 목

그토록 염원했던 북쪽의 우리 동포가 을 짓누르는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서울

참가하지 못한 이 서운흔떼 또한

슬프다 못해 우리를 분낭11 효.!C~.

오림픽마 치러지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 2P

,"-

기대했던우리 서민들에게 돌아-올 뒤의 몫은 무엇인가를 냉정히

드디어 막을 올린 서울올림픽

개막식

은 온 국민에게 진정 벅찬 감동을

얀겨

주기에 충분했다. 우리의 고유한 전통음

악과 무용, 마스게임, 전통적

정작그주인인 이땅의 노동자들이 겪는 현실은어떠한가 올럼픽 개막식은, 몇백만원을

호가했

잔치

따져보며

우리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무리는주장환다./ ‘무엿보다 우리는 올렴팩을 위해 정 부가 특정 체육인에게만 막대한

금전적

놀이들이

다는 업장권을 사거나 션물받아 잠실 주

약속을 하여 금메달을 따게 만드는

어우러져 홈잡을 데 없이 조화롭고 흥겨

경기장에 업장할 수 있었던 윤기있는 사

수를 위한 체육정책’을 지양하고、 국민전

읍게 치러진 개막식. 과연 동양과 서양,

람들과 이를 텔리비 전으로나 지걱보는 시

반의 건강과 체력향상을 도모하는

흑인과 백인과 황색인이 서로 만나 어울

민틀 사이에 확연한 신분의 차이를 느끼

탕위에서 우수선수가 육성, 배출되는 진

리는세계평화·인류화합의 대잔치라불

게도 했던 한때였다. 올림픽의 원동력인

정한 체육정책이 시행될 것을 촉구한다.

러 결코 손색이 없는 행사였다.

노동자는 올렴픽의 경기가 어떻게

왔던 온 국민이

‘소

밑바

하루

‘성공적 올림픽 개최는 우리 국민 모

참아

종일 치러지건 말건간에 오늘도

여전히

두의 피땅위에 이루어졌다. 이번 올렴픽

갖가지 시름을 한때나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하루를

고통스

을 통한 국위선양이 가져올 부는 이제 더

뒤안

배되지 않아야 한다. 당국은 서민위주의

길에서는 올림픽기간 동안 몰려온, AIDS

분배정책과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보균자일지도 모를 외국인에게 그들의 옴

할것이다.

오로지 올렴픽을 향해 달려왔고

마 떨쳐버리고 민족적 자부성과

긍지를

뿌듯이 맛본 한순간이기도 했다.

럽게 일하고 있다.

이상소수의 특권층과중산층에게만

또한 정부의 잘못된 관광정책의

률림픽은 률림픽 관계자톨이 만톨었는가? 그러나 감격스런 개회식을 지켜보던 것

7 년간

을 내맡기는 수많은 이땅의 여성들이 밤

‘양심수의 석방은 민주화로 가는 첫

모든 길이 오로지 그 길로만 통했던 서

거리를 헤매고 있다. 올림팩에 때맞춰 미

걸음이다. 올렴픽 이후 우리는 지금까지

울올림픽이 이젠 국민에게 한순간의 감동

국의 도색잡지에서 다뤘다는 한국의 여

서서히 진행되어 왔던 민주화과정이

만을 남겨두고 막을 내리고 있다.

성과 매춘에 관한 기사는 이땅에 사는 우

욱 성숙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수백

리여성의 민족적 지존심을 먹칠하고

명 양심수들이 조건없이 전면

도 잠시 한때에 불과했다. 지난

서울올림픽, 누구의 피땀으로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질 수

이토록

있었는가

마스게임과 탈놀이를 준비하고 모든 시 설 장비와 체육관을 설계하고

건축했으

경기진행과 모든 일정을 주관한 관

리를분노케한다.

석방 • 사

연되어야한다.

다시 루리 목를 짓누르는 현십로 톨아와 인류화합의 대잔치인 올림팩 이전에 내

크고

절규

권의 예술 · 문화가 알려지고 앞으로 우

했건만 수백명의 정치범은 언제

풀릴지

리나라가 동구권과의 교류가능성을 넓힌

의 빈틈없는 노력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

것을반갑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전혀 알

만 그보다는 농촌에서, 노동현장에서 세

기약도 없이 싸늘한 감뺑l 갇혀 있고、 올렴팩 경기가 숨가쁘게 진행되는 가운

계 최장의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 온갖

데도 아직 수배지를 뒤쫓는 수사의 손길

려지지 않았던 소련과 중국어l 사는 우리 동포의 생활성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

직업병과 싸워가며 묵묵히 일해온

은 늦춰지지 않고 있다.

주의권의 실Àc:f-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

대가로 서

울올림픽은 이-무 차질없이 성대히 지고 있는 것이다. 이 노동이

노동

치러

없었던들

세계의 최우수 시설을 자랑하는

놓으라고 양심수 가족들이 그토록

‘우리는 올림픽을 통해 이휘진

작은 문화행사를 통해 특히 소련과 동구

계자들의 노고로만 이루어졌겠는가 이들

자· 농민의 피땅어린 노동의

수백명의 양심수 가운데 단지 50여명

었다. 따라서 이러한동·서간의 이해가

만을 올렴픽 직후에 석방할 것이라는 정

나아가 북쪽 우리 민족에 대한 이해의 지

부의 발표가 우리를 분노케 한다.

또한

명을 넓히는 계기가 되며, 동시에 분단을

체육관

올렴픽 뒤에는 체제전복세력에 강력히 대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과 모든 준비를 위한 막대한 돈이 어디

처하겠다는 노대통령의 발표는, 지금까지

질 수 있도록 당국의 적극적 태도변화를

이땅에서 체제전복세력이란 언제나 가장

촉구한다'. •

에서 나왔겠는가 그러나 이 화려한 올림팩의

2

서울

올림팩. 경기를 주시해 오던 잠실주경기

뒷전에서

독재정권에 온몸으로 항거해온 민주세력

길이 이어


lFτ훌~-m강l

생활속의실천

간혹 투정도 부리지만 이제는 삼푸와 비

한주부의공해추방일지

누가 나란히 있어도 비누로‘ 손이 가곤

한다.

0빼 o뚫도참푸뾰다바누를

계속 아파트생활을 해오다가 2 년전 단 독주택으로 이시온 후 나는 쓰레기 분류

처리법을 실천했다. 큰 쓰레기통의 밑바

김영자〈서울서환서초동

닥을 잘라낸 다음, 뜰 한쪽에 두고 음식

이번호 생활속의 실전은 실제 생활속에서

8 년째

물찌꺼기 등썩을수 있는 쓰레기만 버

공해추방 노력을

리는 것이다. 쓰레기 버랄 때마다

계속해온 한 주부의 체험기를 싣는다 본'^I에선 지난 6 월호에 공해추방운동을 다룬 적이 있다 이번 김씨의 경우는 물심양면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 성과이기에 모든 바쁜 주부들이 이를 그대로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작으나마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편집자주

발효

촉진 · 무취제 를 뿌리면 빨리 썩고

악취

가 나지않아 금세 퇴비를 만들 수

있다.

이 퇴비를 나무에 주고 화댄11 뿌리면 얼 마나 땅과 식물에 기륨이 도는지 모른다.

나머지 쓰레기들은세 아이의 학교 폐품 공해추뱅을 위한 나혼자만의 작은 노

력을 시작한 지도 벌써

8 년째로 접어든

다. 하이타이 • 삼푸 • 트리오 등

합성세

제 안쓰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고다니기, 쓰레기 분류 처리 등과

함께

‘한봉지’도’같은가루비누제품이어서 함 께 사용하고 있는데

8 년전

처음 원더풀

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대단한 것이었 다.

단, 가루비누를 쓸 때는 반드시

더운

요즈음에는 무공해농산물을 이웃주부들

물이 필요하다. 빨래를 할 때는 더운 물

과 공동구매하는 것이 내가 해온 얼들이

에 비누를 풀고 빨래감을 담근 다음 세

다.

탁을 해야 효과적이다. 부엌에서는 이 가

일본에 살다보니 밑찌기 눈률 떠

루비누를 더운 물에 녹인 용액을 로션병

우리가사용하고함부로내다버린

독물질이 물과 공기, 땅을 오염시키고 오

염된물·공기는다시 우리 업으로 돌아

에 넣어 두고 설젖이를 할때 꼭 이것을 사용한다. 머리를 낌을 때는 일반 세수비누나 아

온다는 순환법칙, 이러한 공해문제를 내

기비누를 썼다.

가 인식한 것은 20여년전 학생시절부터

껴질 때는 식초나 레몬즙, 베이버오일을

였다. 재일교포 2 세였던 나는, 일본의 공

한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해문제가우리나라보다훨씬 심각한 상

공해

시장애서도 비닐륭지는 사훨 물론 나도 편리한 걸 좋아하는 현대인

문제를 접하며 자라날 수 있었던 것이다.

인 탓에 귀찮게 여겨질 때가 많았다. 하

태여서 매스컴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하겠다는꿈이 이

머리칼이

뺏뺏하게 느

지만습관이란무서운 것이어서

익숙해

루어져 서울에 정착한 것이 80년. 한 가

지자 아무런 불편이 없다. 우리집 세 아

정을 꾸려가는 살렴꾼으후서 나는 그동

이는 ‘엄마는 왜 그렇게 별스럽느내 고

안 생각해왔던 공해추방을 위한

수집으로 나가니 이만하면 괜찮은

쓰레

기 분류법이 아닐까 싶다. 또 비닐봉지 쓰레기가 국토를

오염시

킨다는 사실이 심각하게 느껴지고부터는

시장바구니 를 반드시 들고 다닌다. 두부, 야채를 사러갈 때도 용기를 갖고가서 비

닐봉지는 사절하고 있다. 무공해 농산물 의꽁동구맙0-분배는 7.1 난 여름부터 작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아이들

은 이웃집에 바구니를 들고가 계란을 받 아오면서 이웃사촌의 정을 쌓아간다.

이웃과 함께 하지 못환 건 아쉬워 그동안 ‘나혼자만이라도 하겠다’ 는 고 집으로 작은 일들을 실천해온 나는

8년

전과오늘을비교할 때 내 생각이

과히

틀리지 않았음을 느낀다. 물론 이웃이나 단체와 함께 조직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점이 아쉽 긴 하지만 ‘나부터’ 가 모여 전

체가 된다는 진리를 체험했던

생활이였

다~.

실천을

하나씩 해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석 유로 만든 합성세제의 유독성을 익히 들

여성만명

어온 나는 세탁할 때 동울성유지로 만든

보통 빨래비누를 사용했다. 주물러 빠는 것은 비누절을 하면 되지

만, 세탁기로 돌릴 때가 문제였다. 딱딱

한비누를 강판에 갈아 잘게 부순 후 더 ’ 운 물에 녹여서 세탁기를 돌려보기도 했

으나, 덩어리가 뭉쳐 세탁 효과가 나지

없해. 더구나 일일이 부수어 가루를 만 들 때는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 7]-'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팔이 아왔다. 틈날 때마-다 큰 시장에 가서 천연유지 가루버누가 있는지를 알아보던 나는 마

침얘 봉천동 중앙시장에서 가루헤누인 동 산유지의 ‘원더풀’ 을 찾아냈다. 찾는 사 람이 적어 잘 갖다놓지 않는다는

가게

주인에게 거듭부탁을 해가며 내내 이 제

품을 써왔다. 요즘 사용하는 형화유지의

어디 갔었어~ 전화해도 없데어1-

그림·박경미

3


l~a훌“l

「함께 가는 여성」을 읽고

지난 9 월호로 본지는 창간 1 주년을 맞았다 이를 앞두고 2 달에 걸쳐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지만 회수가 늦어져 부득이 이번 10월호에 싣게 되었다. 설문분석 보고서와 함께 독자들과의 조땀을 싣는다:편짙자주

·전체적인 성격은 ?

@대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 직g써성중 58%

I

웰빼、F에생」

l

청칸1 주년기념 설문조사

: 직E버1성중 20%

잉잉껴‘ ~llA~ t!<!!’ tl l .녕.JII~l!l ‘"'.견씬잉 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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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 ,울산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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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소

: r함께 가는 여성」편집실 : 인천 십정동 민우회 해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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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짧낀1든 π판쫓훨f 률옳얽교I 찮다

@적당하다

: 직E뼈성중 41% 주부중 47% @어렵고 딱딱하다 : 직죠써성중 29% 주부중 9% @피상적 01다 : 직 E써성중 21% 주부중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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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에게 권할 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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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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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E뼈성중 39% 주부중 40%

@노동자문제가 많아 주위에 권하기 망설 여진다

: 직~~겨성중 19% 주부중 40%

·현재 독자가 주로 어떤 층이라고

생각하

십니까? ( 2 개 이상 기입 )

@사무직여성

@지식인층여성

@생산직여성

@가정주부

·본지가 앞으로 어떤 층을 주독자로 응tof 야 효!Cf고 생각하십니까? @여성일반

I~홉훌빼딛브휠l

못했다.

「함께 가는 여성」은 여성들이 안고 있

@여성노동자전반

• 본지의 앞으로의 방홍t은 ?

본격쩍인 여성대충자로

는 제반 문제를 끄집어내어 그 해결책을

현재 본지를 대하는 독자는 젠구독회

고민하고 아픔을 나눠갖고 또 어떤 때는

원 (9 월말 현재 약 1 천 2 백명)과 서점 •

우리 여성들의 주장을 함께 부르짖을 수

단체 등에서 낱권으로 구입하는 경우, 노

있는 큰 터전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함

동조합이나 운동단체 등에서 받아

께 가는 여성」을 직접 구독하고 있는 독

보는 경우인데, 그중 설문지 회수가 실

자들이 실제 얼마나 도움을 얻고 있는지

제로 가능했던 것은 주로 정기구독회원의

는감히 헤아리기 어려웠다.

경우였다. 그런데 정기구독회원은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에게는 사업장에

의 요구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기

에게는 또 주부대로의,

에 이번 결과는 한편으로

미 혼여성에게는 있

돌려

1년

7 천원이라는 부담상 기층보다는 중간층

따라 갖가지 다른 어려움들이 있고、 주부 미혼여성대로의 서로 다른 문제들이

때문

치우쳐졌다고

볼수밖에 없다. 일단그결과를보자

다가는 진짜 문제에는 가까이

다가서지

설문의 수는 모두 24 가지로 각각의 질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반면에 대다

문에 한개씩만을 엽하는 것이 12개, 2 개

수 여성에게 공통되는 문제를 다룬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건드

이상씩 답하는 것이

리지 못하게 하는 한계를 가져오기도 한

것이 1 개 문항이었다.

쓰는 것이

@왜곡된 여성지 독자층을 겨냥, 본격 여

성대중지로 자리잡아야 효!Cf :직효뼈성중

59%

주부중 40% @회보 성격과 여성대중지적 성격을 둘다 가져야 효H각 : 직죠뼈성중

37%

주부중 40% ·가장 좋았던 기사는? (주관식)

@직E배 폭력추방운동 @생활속의 실천 @해외입'b~f ·본지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는?

다. 그래서 어느 한 층에만 초점을 맞추

1 개, 자신의 생각을

10 7ij , 중요한 순서대로 쓰는

@직장과 가정에서의 남녀평등 @정치문제 해설 @자녀gt육과교육 @여성문제 이론전반

설문지에 대답한 구독자플은 대개 본

지면상 앞으로의 방향에 도움이 될 문

다.

지의 전체적인 성격이나 가격 ·방식

항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답은 가장 많

에 만족하는 한편, 분량을 40변

쁨을 함께 하는 데서 오논 반가움과 성원

이 대답한 향목순으로 2 개씩 썼으며

늘리고본격 대중여성지로발전했으면 하

도 대단한 것이어서 본 편집실에서는 늘

해를돕기 위해 응답자를 직정여성·주부

는의견이 많았다. 예상했던 대로 주부

독자들의 목소리가 어떤 모양, 어떤 색깔

로분류했다) .

층에선 노동문제가 너무 많이

을 띠고 다가오는지, 또 어디에서부터 들

·현재 가격(1권당 5백원

그러나 또한편 이들 여성의 이픔과 기

려오는 것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곤

. 1 년 7천원)에대

데 대한 거리감을 표했고、 어느

정도로

다뤄지는 층에나

공통됐던 것은 보다 쉽고 재미있는 구체

해선?

다. 이번 설문지조사는 그 다양한 목소리

@적당하다

들을 한데 모아봤으면 하는 생각에서 비

@비싸다

롯됐다. 그러나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4

·

‘ @“ ’ H @‘’“

주부중 40%

·기사나 주장을 다루는 방식은?

l우.. .잉 . . . . .’‘s“」디l

[앤’“ II.~- ' t!. ι @’“‘”에.,‘

주부중 27%

@노동자 위주으| 기사가 너무 않다

,~1t'I ~한여’p' 흩 9‘.>!.Wl~~ ’니<, 그ι1 .51.셔쭈잉

좌담참석자 :→박영희 〈주부 • 인천 십정동〉 이혜란〈주부·인천십정동〉 김회축〈격전자근무〉

:

: 직장여성중 80% 주부중 93%

: 직E뼈성중 12% 주부중 7%

적 • 실천적언 내용이 많아야 한다는 점이

었다. 그러나 응답한 직장여성의 다수가 사무

직 • 전문직이었던 점, 주부중 다수가 중


.련훌ml:깨

「함께 가는 여성」올 읽고

기본

신들이 당하는 문제를 직시할 줄 알게 되

의가 아니고、 오히려 거기까지 생각어나

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고 생각된다.실제

고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결 제대로 똑

험이 못미치기 때문이죠

본지를 대하긴 하지만 ‘펜을 들어 직접

똑히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지연이

쓰는 일 자체가 부담스러운’,즉 보다 더

런 회지를 돈내고 구독할 수도 있을 겁니

김 : 전 「함께 가는 여성」을 보면서 새 로 깨닫는 게 많아요 특히 저희 회사엔

깊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기층 여성

다.

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렘할 수 있

‘루리가 쓰면 이뭘게 안혈탠대’

간층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는 방법이나 열성이 부족했던 점을 반성

사회 : 그렬려면 내용도 우선 마음에 들

하며, 다음번 보다 충실한 ‘독자와의 대

어야할텐데요 현재의 내용에 대해선 어 떻게 생각하십니까?

화마당’을 약속하그l자 한다.

전 : 전 주로 우리처럼 노동자문제를 다

l톨뜯월톨~l를톨.

룬 기사를 봤읍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생

사회 : 저회가 이번 설문조사를 하면서

사획 :특히 기억에 남는 기사는? 박 : 생활속의 실천, 세금문제, 산업재 해 같은게좋았어요 킴 : 직장내 폭력추방운동, 생활칼럼, 북

무먼세상의 일처럼 느껴지는것도있었

한사진 등이 좋았읍니다.

말 필요로 하고 그 누구보다 자기주정L을

읍니다. 아직 미혼이어서 그런지 주부들

납핀톨도톨수었도특

펴야할 기층여성들의 목소리가 아직은 너

기사나 서울 아파트 지역 사람들의 얘기

무적다는점업니다. 사회 전체적으로보

는 거리감이 느껴지더군요

크게 느낀 것은 「함께 가는 여성」을

사회 : 앞으로 「함께 가는 여성」이

떤층을 주독자로 하고 또 성격은 어떠

면 여기저기서 눈에 띄게 확산 되어가고

김 : 저도처음볼 땐 그런 생각을했었

있지만, 본지와의 결합은 약했다고나 할

는데 계속여러 기사들을보니까다른층

까요? 본지가 갖고있는 문제점도

여성들의 생활이나 고민을 보면서도 느낀

들이 많이 보겠지요 그리고 우리

게 많았읍니다. 단, 몇몇 기사는

많이 배우지 못하고 집안에만 있는 여자

있겠

고 또 다른 이유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

- ,-

생하게 다가와 좋았어요 하지만 간혹 너

대부분이 여성노동자인데, 여성문제를 많 이 다뤄주니까 무엇보다도 좋아요 노동 문제라도 여성의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그하나지요

‘우리

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곳 십정동 아주머

가쓰면 이렇게 안쏠텐데’ 하는

니 두분과 생판직애근우혀곰왔는추환

앓었억요」물홀죄컵」쓰L연표희펄즈

것들도

을 모사고 설문지에선 못다 들은 이야기

르지만(웃음) . 특히 교육운제 기사가 그

들을들을까합니다.

랬던 것 같아요

해야할까요? 이 : 주로 공장어나 회사에 다니는 여성 같이

들문제도꼭다뤄주세요 발:보편들둠보교졸생갤l

바뀌었

으면좋겠어요

김 : 여성들의 문제라는 게 특정

여성

박 : 정치나 노동, 이런 기사가너무많

만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폭넓은 계층

여성」을 가져다 봐요 해님방 자모에게는

아요 여기 나오는 걸 보면 다들 신나게

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게 좋겠어요 물

1 백원씩 주거든요 저는 관심이 많아서

싸우기도 하고 그러는데, 읽으며 신야 나

론 무슨 기사를 다루더라도 올바른 시각

한번 받으면 꼼꼼히 읽지만, 그러나 제 생

면서도 웬지 다 냐하고는 상관없는 일이

이 서야하구요

각에도 우리 통네 사람들이 「함께

다보니

박 : 저는 이곳 해닝벙어l 서 「함께 가는

가는

여성」을쉽게 가까이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 : 창피한 이야기지만, 이 동네엔 신

문은커녕 그 혼한 여성지도 보는 사람 이 없어요 글을 읽을 여유가 없는거죠

박 : 집안일이나 육。h 부업정보、 저축

사회 : 결혼전엔 공장에 안다니셨나요?

방법 같은 걸 많이 다뤄주변 우리 동네

박 : 다녔지만 워낙 작고 사장도

사렴들도반길텐데요

가난

한 사람이라 아무도 문제삼질 않았어요

01 : 개인적인

얘기지만 r함께 가는 여

성」을 보면 여자가 공장 다니는 것이 좋

: 비슷한 사업장의 여러가지 사례들

이 많이 실렸으면 해요 그런 것들이 실 제로도움이 되거든요

고 또 계속 다녀야한다고 하잖아요? 전

박: 어렵지 않게 써줬으면 해요또 우

사람들은

좀 달라요 전 계속 다니다 쉬다 하는데,

리 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려면 무료로 받

자세히는 안봐도 대충 관심있는 결 흙어

제가 일 안나가고 집에 있으면 남편이 그

보지요

래요 “빨리 일나가라”구요 집에서는 손

거나 아주 싸게 받는 방볍이 있어야 해요 김 : 노동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공간 같

하나 까딱 안하면서 내가 돈을 벌어오면

은 데 비치해두어 일단 많은 사렴들이 접

그만큼 더 믿거라 해서 술만 마시는 거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읍니다.

김 : 저는 노조사무실로 부쳐오는 결 받 아봐요 노조사무실에 들르는

전 : 하지만 5 백원씩을 내고 사보라면

거의 안사볼거예요 사회 : 어느 정도의 가격이 적당힐까요?

예요 집안일하고 얘기 보교、공장기면 정

사회 :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비용이나

전 : 글셰요…. 하지만 아무리 싼값이라

말 너무 힘들어요 공장 다니는 게 좋다

시간부측 때문에 못읽는다면 안타까운 일

해도 많이들 직접 사보지는 않을거예요

김 : 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

노동자휘 결코 글을 읽는 것 자체를 싫

고만하지 말고 우리 이런 고민을 좀 다

입니다. 내용, 전달방법, 가격 등 해결

뤄줬으면좋겠어요

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이렇게 독

사회 : 네, 그런 것도중요해요바로 그

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런 것들이 파헤쳐지고 고쳐져야

런문햄l 익숙하지 않을따름이지요자

저희까 그런 기사를 못디루는 건 결코 고

하는데,

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맞물려나ι벼면 곧 나아지리라 생각되기도 하구요 오늘 오

랜 시간감사합니다:.


l얻~~~딛l

이문제를보는눈/과외제도

겉렐럽조λ}깐u

문제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교육현실 속에서 올 한 해만도 7 월 현재 45 명의 청소년들이 세상을 등졌다 또한 커져만 가는 빈부격차로 인해 생기는 계층간의 위화감도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l

있다 01러한 상흥빼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과외부분허용정책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본회는 문교부의 갤럽조사가 대상선정과 해석상 *i땅한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 본회 나름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호에 실을 예정이다 이번호에는 이 문교부 조사를 분석 게재함과 동시에 과외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거론해 보기로 효봐 :편칩자주

“과외가 허용되리라는 발표가 있은 후 부터 저는 우리 아이들이 측은해서 제대

에는 과외전면금지조치를 지지하는 여론

이 80% 를 웃돌 만큼 높았었다.

로 잠을 못이루겠어요 그렇게 되면 너

그러나 이번 문교부가 발표한 조사결

냐할 것 없이 과외를 시킬텐데 우리도 안

과에 따르면 과외를 계속 금지해야 한다

시킬수없고

하지만무슨수로그비

는 의견이 이전보다 줄어든 반면 부분적

용을 감당해내죠? 설사 과외를 시킬 수

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형편이 된다 하더라도 정작 아이들

서 해석상의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고 었

이 걱정이에요 작년 한해에도

다.

50 명이

22.4% 로

넘는 학생들이 목숨을 끊었다잖아요 이 러다가 또다시 그 옛날의 망국적인 과열

과외가 재연되지 않나 싶어요” 본회의 한 어머니회원은 격앙된

목소

리로문교부의 일관성 없는 방침을 이같

이 질타한다. 과외금지 의견이 률어톨었다 ? 문교부가 지난 9 월 1 일 발표한 한국

갤럽조사연구소의 「과외교혐l 대한 국 민 여론조사」 결과는우리 모두에게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이것은 사실‘ 상의 허용쪽으로 궤도수정하기 위한 발판

을 마련해준 것으로、 이에 따른 제 또한 심각하리라는 우려를

사회문

불러일으

켰다. 지금까지 과외에 대한 여론조사는 문

6

교부, 언론기관, 사회정화추진위원회 등에

문교부는 이 부분허용의 업장을, 전면

의해 모두 14 차례나 실시됐다. 그중 81 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허용의견으


• 선훌~~짙~. .

로 집계해 이를 대다수의 여론으로 해석

7 월 30 일 단행된 과외긍지 조치

사교육비의 규모는 한해에 무려 40 억원,

결정

는 일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즉 문교부 예산의 30% 에 해당되는 액수

험에 있어서 겨우 56.1% 의 수치를 근거

과열과외를 근절하고 건전한 교육풍토를

라고한다.

로 하여 조령모개식 정책전환을

조성, 학교교육의 정상회를 꾀험에 있었

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정책을

일삼는

80 년

이렇듯막대한교육비 부담에도

불구

자세에도문제가있으려니와 이를 해석

다.

하고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

하는데도적지 않은오류가 있지 않았 나 싶다.

그럼에도불구하고부유층가정을중심 으로 한 불법비밀과외는 여전히 판을 치

은 너나없이 과외를 시키지 않을 수 없

이것은 부분적으로 허용할 경우 결국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개될

고 있는데, 그 형태도 아주 다양해서 친 척이나 파출부 또는 하숙생으로 위장한

외버부담에 허덕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

것이라는의견이 응답자의 74.2% 를 차 지했다는 조사결과에서 잘 나타난다.

과외에서부터 심야방문해서 가르치는 ‘올빼미과외’, 교외별장을 이용한 ‘별장

대학생을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소도시

대상션청과 헤석이 활롯뤘다 그렇다면부분허용의의미는무엇일까?

과외’, 심지어는 양자로 업적시켰다가기 간이 끝냐면 파기시키는 ‘양자과외’등도

기할 수밖에 없게될 것이다.

부분허용되더라도 전면허용화되지는 않 을 것이라는 의견이 13.8% 밖에 되지 않

있다고 ‘ 한다. 그리고 이에 소비되는 비용 은 한달에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

가 학교를 늘리고 더 많은 교사를 채용 하고 더 좋은 교육자재를 구비하는 데 사

는다는 것은 결국 ‘부분허용’이라는 물음

백만원에 이른다 하며, 더우기 최근에는

용된다면 우리의 교육현실은 어떤 모습

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고、 그렇다면 ‘과 외금지조치가 잘못한 일이다’는 의견보다

웬만한 부유층에선 대부분 과외를 시키 고 있어 ‘몰래바이트’가 공공연한 버밀로

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보

는약간이라도많은 ‘과외금지찬성’의견

얘기되는 실정에 와었다.

에 중점이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찬성

리 교육풍토의 불건전성과 금지조치이후

하는 견해는끊하게포r압사와는-아무련---궈}국딴케용과→같은폭만의팍7추을」알깨 상관도 없는 20대의 젊은 연령층인 반면,

과외를 계속 금지시걱야 한다는

마저도 도저히 시킬 수 없는 부모들이나 와 농현l 서는 。}예 자녀들의 진학을 포

만약 과외로 인한 그 엄청난 사교육비

이 될까? 넉넉하고 튼튼한 책결상과마 다 훌륭한 교사밑에서 보다 최신의 교육

교육전문가들은 이같은 실태에 대해 우

또한 전면허용 혹은 부분허용을

을 것이며, 특히나 서민층 학부모들은 과

우지 못했음을 그 원인으로 지적한다. 이

자재로 우리 아이들은 훌륭하고

올바르

게 커나갈 수 있을 것이다. 환펀응혹는-교육병리현상의

주범격인

이러한 과외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종 그

견해는

것은 결국 비밀과외가 성행하는 근본원

찬반논란으로 일색된다면, 우리가

서있

인이 비정상적인 교육현실에 있음을 일컴

고민해야할 잘못된 교육제도의 본질적인

다고 볼 수 있는 40대 연령층에서 높게

는 말이며, 따라서 그 근본적인 해결책도

문제블을 외면하게 될 것을 걱정하지 않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업시전선에

나타난다. 그리고 중고생이 없는 가구보

학교 교육의 정상햄l 서 찾아져야

다는 중고생이 있는 가큐l] 서 과외를 금

는 지적이다. 게다가 ‘불법과외’는 막으

한다

진정

을수없다. 과외허용은 곁코 근본핵이 아니다

지시켜야 한디는 의견이 42. 2% 로 더 높

려면 막을 수 있는 일이다. 여기세 중요

과외허용정책은 결코 교육정상화를 위

게 나타났다. 이는 이 문제가 결코 수치

한 것은 이를 막아내고 계몽하려는 당국

상의 우열로 판가름될 수 없는 해석상의

자들의 의지일 뿐이다.

한 근본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자리는 아이들간의 경쟁의식을 부채질하며 학부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뜻한다.

내 아이만은 과외로 성적이

한편 이 갤럽조사의 대상선정에

서도 중대한 오류가 있었음을

있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향상되어

모들의 부담만 기중시킬 뿐이다. 더우기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어른들의 어리

가난한 대학생들의 학버조달수단으로 우

석은 환상이 가뜩이나 과영학혐l

로보트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또한 많은

리의 아이들이 희생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국가와기업 등이 책임져야 할 교육재정에 대한 회피다. 무릇 자라나는 2 세들의 올바른 교육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학교교육아 더욱 부

은 한나라의 발전과 번영의

실하게 되리라고 걱정하기도 한다.

이제 우리 모두 무엇이 올바른 교육아고

억눌

려 꿈을 잃고 친구를 앓어버린 우리의 야 이들을 그저 책이나 줄줄 외어대는 인간

밑거름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실제로 부분허용방

어떤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인지, 나。f가

침이 굳혀져 내년부터 과외가 허용이 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

경우 80년 당시를 기준으로 봤을 때 그

해봐야 할 것이다~.

과외정책은결코

교육정상화룰위한

./

근본책이 될 수없다 오히려 자라는

20세 이상 1 천 5 백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업시외는 상관 없는 20 대연령

층이 34.6% 로 터무니 없이 높게 잡아진 반면 정작중고생 자녀들을 두고있는 40

대 연령층은 17.8% 로 가장 낮게 잡혀있 다. 그리고 학생이 있는 가구보다

학생

이 없는가구가 약 1. 5 배 가량 더 많이 선정되어 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만 치 잘못된 조사였음을 입증하는 것이리라.

아이들간의 경쟁의식을 부채질하며 학부모들의 부담만가중시킬뿐이다

(擬!爛/ 생훌繼%

더우기 가난한

대학생들의 학비조달 수단으로우리의 아이들이 회생될 수는 없는일이다 그것은 국가와기업 둥이 책임져야힐교육재정에 대한회피다.

7


·~~뀔딩l

올림팩 이후 열릴 정기국회를

앞두고

‘노동관계법 개정을위한야권 3 당공동

위원회‘’는 노동조합법 ·노동쟁의조정법의 개정시얀을 마련했다. 복수노조의

허용,

iruS ‘ f!.!후용 • 경 !U 당

@

z 훌훌폰를,:훌I 없 1삐 젊 흩할 젠 λ!

19887 ‘ 29 i;l

Q.$ 3 시

용스' 9소;

노동조합의 정치활동 보장, 제 3 자 개업

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대로가 좋다’

이 개정시안에 대해 민주노조 등 노동

에도 30% 의 노통자가 찬성한 것을 보면,

운동권에서는 이 제반 조항들이 개정돼야

응답대상자가 대부분 지역노동운동단체

그러나

협의체 등에 가입한 노조의 노동져들임을

단한가지 유독 노동조합법 제 3 조 5 호

감안할 때 적지않은 노동자들이 또한 민

대해서

주노조에 대항해 기업주와 결탁해 생겨날

서로

어용노조의 출현을 우려하고 있음을

다른 견해들이 엇갈라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나듯이 제

한 합

、.

운동의 확산을 돕는 것일까?

른하나이다. 5호는

직이 기존 노동조합과 모집대^J-을

‘조

같이

하거나 그 노동조합의 정상적 운영을 방

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노 동조합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규정에 근거해서 에는

1 개의

1 개의 기업

노조、 나아가 1 개의 산별에

1 개의 연합노조만이 인정되고 있다.

이 제 3 조 5 호를 둘러싼 논란이 치열

해지는 가운데 우리노동문제연구원 (원장 배손근)은 지난 8 월 15 일부터 27 일까지

전국의 주요공업지역 8 백 48명을 대상으 로 노동법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

다. 이중 복수노조와 관련된 사항을 보 자

8

차게 주장되고있다.

과연 어떤 길이 진정 민주적 노동조합

욱 기숭을 부럴 것이라는 우려가 또 다

3조

수노조의 출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줄기

볍의 얼굴을 가찬 구사대 • 어용노조가 더

현행 노동조합법중 제

3조 5

호의 철폐에는 대체로 찬성하면서도

다는 주장이 그 하나이고、 복수노조가 허

용되면 오히려 노동운동이 분열되고

수있다.

민주적 노동조합운동의 질적 성장과 활

성화를 위해 복수노조는 허용되어야

삭제되어야

노조설립자유제한조빵~l 반대하는 것으

항행위의 삭제 등이 그 골자

는 아직까지도 찬 • 반을 주장하는

명시되어

야 한다’에 조사대상자중 42.2% 가 찬성 한다’고 대답해 대부분의 노동자가 현행

의 즉시 교부, 사용자의 직장폐쇄 등 대

를 둘러싼 복수노조의 허용안에

조항 대신에 ‘자유설립조항이

했고、 19. 2% 는 ‘이 조항이

허용, 공무원 노동 3 권 보짚 설립신고증

한다는 데 의견을 요으고 있다.

어떤 길이 민추쩍 노조운톨를 톨는 것인가 제 3 조 5 호에 대해 복수노조설립금지

펙수닫jF-안~}

m복수노조는 언청돼야 한다 먼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개정전국노동조합특별위원회의

노동법 주장을

딴헬갇3F-인J7}

중심으로 복수노조 인정의 근거를

민주적 노동조합의 질적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복수노조는 허용되어야 효Jcl는 주장이 그 하나이고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오히려 노동운동이 분열되고 합법의 얼굴을 가진 구시대·어용노조가 더욱 기승을 부럴 것이라는 우려가 또

요소가 강하다.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 노 /

다른하Lf이다

들어

본다.

‘제 2 노조의 출현을사실상금지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제

3 조 5 호는 위|헌적

동자의 자주적 단결권을 하위개념인

률이 금하는 것은 위헌이고 무효인 것이 다. 노조의 ‘설립자유주의’ 원칙에서 볼

때 단결선택의 자유를 금하는 복수노조금 지는 위헌적 규제조항이다.


.얻흩~~흩 ~J

‘현행 단일노동조합주의는 국가권력

귀족을끊임없이 양산해낼 것이기

때문

한다’ 하여 한국노총의 가업인준증을 받

의 개업을 보장해주고 있다. 즉 상급단체

이다. 또한 한국노총의 민주화나 노총의

지 못했고、 이를 구실로 노동부는 신고

가 인준증을 내줘야 노조가

타도를 위해서도 제 2 노총은 존재해야 한

필증을 내주지 빨샤였다. 그래서 자유금

다. 노동대중은 제 2 노총을 중심으로 목

융노련은 명칭을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아니라 신고증교부 허가제, 임시총회소집

적의식적으로 조직되어 자본과 국가권력

연맹’으로 개칭, 결성한 지

권자 지명요청 등의 제도 때문에 합법성

의 어떠한 타격에도 자신을 유지 강화할

난 지난

자체도 국가권력의 통제하에 있게 된다.

수있어야한다.

증 없이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신고필증을

Z 복수노조는안된다

획득할수있었다. 이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한국노총은

인정되므로

기존 한국노총의 기득권을 보챙헤줄

이렇듯 노조가 국가권력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이 조향은 철폐되어야 한다.

이제 제 3 조 5 호는 노동자의

9 개월이 지 8 월 13 일에야 노총의 가업인준

87

‘현행법은 필연적으로 재야 비협볍 노 동단체를 출현시킬 수밖에 없다. 현행규

단결권

년 당시의 노동관계법 개정에서 ‘조직이

을 제한하는 조행이므로 폐기되는 것에

기존노동조합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는

정 E에서는 누구든지 법이 정하는 기본

는찬성하면서도이것이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의 제

복수노조의 허

3조

5호

설립하면

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주장을 들어

에 ‘기존노동조합과 조직대상을 같이 하

‘조직대상’에 포함된 같은 사업장의

본다.

는 경우’라는 조항을 삽업하는 데

요건을 갖춰 먼저 노조를

조직노동자들은 새로운 단결권을 행사할

앞장

‘복수노조의 설립은 노동운동의 생명

서서 경쟁적 복수노조의 가능성을 배제

사용자의

인 단결을 저해한다. 서구의 독점자본주

하도록 만들었고、 이 조항의 존폐여부에

시주를 받은 사람들이 먼저 노조를 장악

의 사회는 식민지로부터 들어온 부가 물

그들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판단, 제 3 조

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노조의 설립을 방

적 토대가 되어 노홍운동 상층부에 분열

해하는 기능을 해왔다. 여기에 노조들의

궁극적으로 노조톨 단일획하려면 ?

상급단체인 산별노조와 노총까지 가세함

이 나타나 노동자들이 공산당 • 사회당 • 민사당 • 기독교사회당 등에 속하게 되며

아울든 노총의 주장과는 달리

복수노

으로써 결국은 노동문제가 제도내로 수

이에 따라 노조도 각 정당에 따라 3.4 개

조의 허용을 둘러싸고 주장되는

상반된

은 광범위한 재야 비합법적 노동운동을

는 서구의 노동자와는 달리 분노와 한이

한다는 점에서는 노동운동 단체들 사이

생겨나게 했다.

가슴속에 이글거리는 진취적이고 전진척

에 기본적으로 견해가 모아지고 있다.

수가 없다. 따라서 이 조항은

‘단일노조는 행정적 간섭과 사용자의 압력회유가 집중되어 쉽게 어용화될

지를안고 있다.

인 노동자이므로 끝내 어용집행부를

5 항의 삭제안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신철영 노동법개정전국노동조합특별위

아내고 하나로 단결된 노조를 만들수있

원회 위원장은 “ 3 조 5 호가 폐지되면 이

다.

는 결국 복수노조의 인정으로

귀결되지

‘복수노조가 인정되면 기업별 노조체 계의 한계에서 벗어나 산업별 • 지역별 •

‘복수노조는 노동자의 단결을 강화하

않겠는7F’고 반문하고 “물론 이상적으로

기 위한 제도의 하나인 유니온양을 실제

는 모든 노동자가 한 노동조합으로 뭉치

직능별 노조로 자유로이 결합하여 전반적

로무의미하게 만든다.

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경제관계에 맞물렬 수 있게 되므로 노동

‘한 사업장에 2 개 이상의 노조와 비

렇지 못한 것을 인정핸 바탕 위에서 지

운동을 질적으로 비약시킬 수 있는 계기

조합원이 공존하면 사용자와의 단체교섭

금까지 쌓아올린 민주노동운동의 토대를

가마련된다. 현재의 기업별 노조체계는

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굳건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볍으로 복수

자기 조직단위만을 생각하게 되어 노조

‘복수노조가되면노조조직간에

노조는 인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역시 복수노조의 허용을 주장하는

연대활동어l 치병적인 제약이 되어왔다. 작년 7 . 8 월과올해 상반기 투쟁을통

속적인 분규가 야기되어 싸움에 지친 노

동자들이 노조에서 아예 등을 돌릴 수 있

동법학자 신인령교수도 “어떤 형태의 단

해 이땅에는 최초로 민주노조운동의

다.

중적 토대가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복수노조가 특히 소규모 사업정에 존

결(일시적 • 계속적 · 전국적 • 지역적 • 기 업별 • 산업별 • 직업별 등)이든 자유흡게

토대를 발전시켜 참된 민주노조운동의 전

재할 경우, 조합은 재정적으로나모든면

선택하여 조직하고 가업할 수 있는 자육

국적 대중조직이 건설되는 것이

에서 자립할수 없다.

는 전적으로 개별노동자 빛

현단계

최우선의 과제라는 점에서 복수노조는 허

‘오히려 가장 문제가 되는 조항은 노 동조합법 제 26조

용되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해보면, 지금 전국적A로 많은 대규모 전략사업정에서

노조의 어

용시비가 일고 있다. 그러나

70-80%

총회소집권자에 관한

노동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는 점에서,단 결선태의 자유는 복수노조의 존재를 전

규정이다. 이 조향은 노동자들이 힘을 집

제로하므로헌법과모순되는 3 조 5 호는

약· 집중시킬 수 있는 총회의 소집을 위

마땅히 철폐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원장과 행정관청에만 의존하게 만든 것

또한 “이 조항이 철폐되어 한 사업장

있는

으로 어용집행부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

안에

데도 현행규정으로는 어용집행부를 고쩨

치이다. 따라서 조합원 과반수나 3 분의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런 여건속에

2 이상의 서명이 었으면 총회 소집권자

여타 노조의 난립을 견제하기 위해

서 민주세력들이 새로운 민주노조를 만들

를 지주적으로 지명하여 바로 합법적 총

5 호와 같은 위헨적인 법의 강제성에 외

고이것이 나아가 제 2 노총을 결성,합법

회를 지배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면,전 조

존할 수는 없으며, 신고필증을 획득한 민

합원의 뭇에 따라 집행부의 신임을 묻고

주노조도 역시 안일성을 버리고 다수 조

의 노동자가 어용도조를 반대하고

적 • 공개적 • 물질적 토대를

갖춰나간다

다수노조가 난립하는 것이 물론

3조

면 이것이야말로 노동운동의 큰 전진이

노조를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합원의 이익을 향상 염두에 두고 활동하

낼 것이다.

노훌롤 사활를 곁고 복수노조 맡때

는 긴장된 운동과정 속에서

‘유일전국조직으로서의 현 한국노총

이렇게 논란이 되고있는 노동조합볍 제

의 완전한 민주화는 불가능하다. 외세와

3 조 5 호에 의해 실제로 한국자유금융노 련은 ‘조직이 기존 노조와 대성을 같이

독재정권이 그들의 세력유지를위해 노동

궁극적으로

노조를 단얼화해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9


.흰 g~하~J

을 병이나 암은 아니고 자궁밖에서 월경

때마다 출혈이 되어 배가 이픈 병업니다.

가쭉계획훈톨의 하나로 낼리 시횡되고 있는 륙강경수흩이 그 후유흥, 시횡상의 홉뭇 때문얘 문찌가 되고 있다. 인헌 심청톨애 있는 민우회 헤님방에서는 이

이 병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문제톨 획지 「헤닙J 8월효와 8 0 9월효얘 샘었다. 이 획지가 나가짜 인근지역과 각껴|뼈서 큰 판심를 보여, 현째 본격쩍인 조사훨톨를 진혈혀고

아주머니께

서 해본 적이 있는 복강경 검샤를

하셔

야 합니다. 그러니까 복강경으로 뱃속을

있는 흥이다. 그 내용를 그대로 여기 률긴다 : 핀칩짜추

눈으로 들여다보고 자궁내막조직이 뱃속

에 나와있나하고 살피는 것입니다. 이 병

1

의 치료는 피임약을 먹거나(다나졸」매우 값이 비쌍)몇개월이상오래치료(약복용)

펴휩때짜l 이렇게 H 빠 O 털거라LI ...

해야합니다. 둘째로는, ‘호르몬의 균형’이

안맞아

서 배가 아플 수도 있읍니다. 그 원인은

나는 올해 35살의 가정주부이다.

지금까지 병원마다 찾아가 이야치를 하

결혼 4 년에 두 아이를 낳고 84 년 봄 에 그때 한창 두 자녀 낳기

가족계획운

동을 하던 때라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겸, 배움없는 우리 부부 앞날도 생각할 겸,

셋은 낳아야된다는 시어머님의 말씀도뒤 로 하고

5 월달에

보건소에서

지정해주

고 치료를 하면 보통 다 염증치료를

준다. 그러나 낫지 않는다. 그러면 내 아 픈 배는 염증외에 다른 무슨 병명일까? 어떤 병원에서는 수술 후유증£로

마폐경이 될 때까지 아플 것이라 한다.

아니면 자궁수술을 해보란다. 둘다 너무 무서운 일이다. 폐경될 때까지 합병증만

는 병원에서 복강경수술을 받았다.

결혼전이냐 애낳고나서도 그런 일이 없 었는데 수술을 받은 지 석달쯤뒤부터밑 이 조금씩 가렵더니 점점 심해졌다. 약국

생기지 않는다면 진통제를 복용하며

을 수도 있겠지만

에 가서 물으니 염증이 생겨 그렇다 하

청부와 의료기관에 묻는다./ 니는 나혼자만 이렇게 아픈 줄 알았다.

여 먹고 넣고 바르는 약을 사다가 치료

그런데 우리 앞집 이줌마도 그렇게 아프

를 하였다. 우런 의료보험카즈드가없을때

고 또 어떤 이줌마도 아프다. 어떤 약사

라 병원을 이용하기가 겁이 났다.

님 말씀이 수술후 1 백명에 3 명꼴은 나

잘 모르지만 배란이 되면 이렇게 월경통 이 심할수 있읍니다. 세째로는, 자궁안에 ‘유착’ 이

심해서

아플 수도 있읍니다. 유착이란 수술후나 염증이 심하면 뱃속의 장기와

조직들이

서로 들러붙어버리는 현상업니다. 이것이 섬하면 늘 하복부가 불편합니다.

이상대강세가지를말씀드렸는데, 아 주머니의 경우 어디에 해당되는지 잘 모 르겠읍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후부터

그런 증상이 생겼으므로、 아마 세번째 경 우, 그러니까 복강경 수술후 염증(골반 염)이 생겨서 유착이 되어 배가 아플 가

능성이 많겠읍니다. 아주머니께서 여러 산부인과 병원에서

같은 사람이 생긴단다. 무서운 일이다.

치료해 보셨는데 모두들 염증인 것 같다

아랫배가 조금 아왔다. 그뒤 주기때만 되

나같은 사람어 곳곳에서 고통을

고 해서 치료하셨으니 그 진단이 틀린 것

면 조금씩 더 이픈 것을 괜찮겠지

평생을 살아간다는 말인까

얼마뒤 가려움은 없어졌는데 월경할때 하고

받으며

은 아닙니다. 아주머니께서 이픈 이유는

이사온

지금까지 쭉 보면, 몸이 좀 편한 달에

골반엽이 심해져서 생긴 유착 때문일 것

그달 주기땐 무척이나 아파서 걸음을 제

는배가 덜 아왔다. 그러나 이사를 하거

업니다. 그런데 아주머니의 염증이 꼭복

대로 결을 수가 없였다. 또 약국에 가서

나 힘든 일을 하고난 뒤에는 무척이나 더

강경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아니면

12 일간 약을 사다 치료했다. 그뒤 한두

아프고 날짜도 5 , 6 일 더 빨리 왔다. 그

균이 자궁으로 들어가서 생긴 것인지 정

달은 순하게

러니 l 년이면 13번은이픈 것이다.

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애매 모호하게

참았다"0 1984 년 12월에 서울로

지나갔지만 석달째부터는

다시 아왔다.

1 년뒤에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 그달

나같이 가난뼈 일을해야하는몽은피

얘기해서 잘 모르시겠지요?

곤하지 않게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확히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나쁜

그만큼 정

다. 처음으로 진통제라는 것을 복용했다.

들여왔으면서 그 후유증을 없애는

그리고 며칠뒤 잘 알지도 못하는 인천길

은들여오지 않았는지…. 아니면내가모

복강경수술후 후유훌으로 훨아오는 환짜분이 많휠4다 저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아주머니처

을 물어 일주일간을 산부인과를 찾아 다

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럼 복강경 수술을 하고나서 배 가 아프다

주기땐 배를 깎는 아픔과 폼살을 수반했

녔다. 하루에

1 만원씩이나

우리나라는 。에 못낳게 하는

기술은

기술

고 오는 분들을 많이

진찰하게 됩니다.

되는 치료비

이 사업은 정부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를 물며 ‘이젠 치료를 했으니까 괜찮겠

다. 이 많은 아픈 이줌마를 정부에서 어

대개는 골반염 (염증) 이 심하며

지’ 했는데 웬걸 마찬가지였다. 모자보건

떻게 생각해줄 수는 없는건지 또는 나같

고 주사맞고 치료를 해도 만성이 되어 잘

소·약국·병원·한약· 약초 등 없는 살럼

은 사람을 고칠 수는 없는건지 한번 정

낫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와 의료기관에게 물어보고 싶다.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읍니다.

에 많이도돈을썼다.

약을 쓰

문제가

복강경 수술후에 생기는 합병층은 많

2~ 펙겨팩협호때뿔문을 보나{십A암

이 었읍니다. 수술조작 잘못a로 자궁이 나 장이 다칠 수도 있고、 소독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운

이 나쁘면 복강경 수술한 부위에

‘자궁

외 임신’이 생기는수도 있읍니다.이 자 아주머년께선볼강수술로 불임시술을

받으신 후 월경 주기때마다 월경통이 심

10

워야 하는 심한 월경통이 오는 이유에 대

궁외 임신이 되면 이것이 터져 뱃속에 피

해 말씀드리겠읍니다.

가 터져나와 시간을 다투어서

하다고 호소하고 계십니다. 우선 진통제

우선, 첫째로 ‘자궁 내막증’이라는 병

를 먹을 정도로 아프교、 몸살로 몸져 누

에 걸리면 이렇게 아품니다. 이 병은 죽

응곱으로

개복 수술을 해야 합니다. 늦게 처치하면 아주위험합니다.


.휠흩m~‘l

현장코발/복강경수술

산부인과 의사로서 우리나라 부인들에

게 무작정 자세한 설명이나 합병증에 대 한 경고없이 실적 위주로 복강경 수술을

은 분들이 꼭 수술전에 자세한 설명을 요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의 부탁에 따라 우리 해님벙어l 선 산부인 과 전문의 빛 인천 소재 모자보건센타 등

구체적인 방법중의 하나로는 아주머니

에 연락을 취해 이 주민등록증의 소재를

같은 분들이 많이 모여 서로 서명을 하여

추적해 보았다. 그 결과 너무

정부에서는 가족계획을 시키느라 복강경

‘가족계획협회’에 의견서나 호소문을 보

도 이 주민등록증은 서울 영등포

이나 정관수술을 보급하는데 정신이 없고

내는 방법이 있읍니다. 그혜서 어떤 대

‘십자병원’이라는 일개 병원에 가있는 것

하는관습은문제가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병 · 의원에서는 이런 시술을

해서

답을 하는지, 보상을 해주는지 기디려 보

정부헤 신청해 돈 받으려는 영리

목적

십시요 그리고 그 결과를 저에게도

으로 많은 환자들을 한꺼번에

수술합니

다. 그러니 중간에서 흔나는 것은 머니 같은 선량하고 순진한

아주

으로밝혀졌다.

가족계획협회에서 나왔다는 사람흙l

게 맡긴 주민증이 왜 서울의일개 병원으

주민의 건강을 염려하는 한 의사가

로 흘러 들어간 것일까? 이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는 “우리 병원에도 복강 ·추신:보내야 할 주소와

는 말만 믿고 시술을 하게되니 말업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사 그리고 정부

소재

려 주시기 바랍니다.

분들업니다.

그저 괜찮다는 말만 믿고 공짜로 해준다

기이하게

전화번호를

알려드립니다.

대한불엄시술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가 나서서 시술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후

중곡 3 동

유증이나 합병증을 이해시키고 나서 수

-7)

166-19

(전화 :

경수술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해

오는

환자분이 참 많아요 어떠한 피임법보다

467-8213

도 특히 복강경수술의 경우는 여러 차례

의 교육, 말하자연 다른 피엄법과는 달리 복강경수숭아 갖는 장단점, 나아가 수술

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같

후에 나타날수 있는 후유증과 그 대처 방안까지도 그 당λ}자흙1 게 알리는

상식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그 사전교육

3

없이 실적위주로복강경수술이 치러지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인천의 경우는 한달 순숲을 받게 하라는 할당이 정부로부터 인천 소재 모자보건센타내의

가족계획협회나 일개

병원에

내려와요

이번 이 일은 이런 정부의 시책이

실현

되는 과정에서 생긴 잡유업니다”라며 우 려를 표했다. 실제로서울· 인천 · 안양 등에 있는개 인병원에서는우리 동네 같은 가난한 동 네에 들러 ‘가족계획협회’ 에서 나왔다며 무작정 주민들을 봉고차에 실어가

을 받게한다. 더 나아가 이들은

수술

주저하

는 . 사람들한테 주민등록증을 맡기게 하 고 수술을 받은 후에야 주민등록증을 내 주는 반강제식 수술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주민들에게복깅수술을시 킨 병원에서는 차후 그 병원에서 수술받 은 한 개인당 4 만 5 천원의 돈을 정부에

청구한다. 즉 10명을 수술해줬으면 45만 원의 돈을 정부로부터 받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잘못 시행되는

정부시

책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언가? 바로 수술을 받은 가난한 기혼여성들뿐 지난

8 월초

가족계획협회에서 나왔다

는 사람들이 우리동네에 찾아와 동네 사

람들에게 “이번에 가족계획1협회에선

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암검사를 해 주기로 했다. 여자들의 경우에는

루프

강무소식인데

인 것이다. 그들은 수술후 충분한 얀정과

“애아빠가 수술을 받았다고 하길래, 며 칠 후 다시 찾아온 그 사람들에게

영양섭취를 취하기 어려울 뿐더러

계속

수숭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합병증이나 후유

의 필요성이 없어졌으니 주민등록증을 되

증을 얻을 확률이 높고 후유증 내지 합

돌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병증이 생겨나도 어느 병원에서

주민등록

수술받

(령)도 끼워주고 복강수술까지도 무료로

증이 지금 이곳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았는지 알 도리가 없기 때문에 어디가서

해준다”며 이화약국 앞에서 봉고차로 사

래서 그날 수숨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을

하소연할 콧도 없이 꽁꽁 앓으며 고생하

람들을 실어나르고、 주저하거나 늦게 도

통해 주민등록증을 통 • 반장 집으로 되

는 수가 많다. 뒤늦게 가족계획협회옐 찾아

착한 사람들에게는 “다음에 언제라도 그 런 수술을 받으려면 신원대조가 필요하

몰려 보내줄 것을 당부했지요 그런데 그

가봐도 “무관하다, 잘 모르겠다./"는 등

후 통 • 반장집은 물론 동회까지 찾아가 보았는데도 주민등록증은 발견도 못했어

의 무성의한말뿐이다.

다”며 주민등록증을 일방적으로

거둬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이 거둬간 주민등록증은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깜

요”

이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맡긴 한

루리 건강온 루리가 지키짜./

우리 동네에서도복강경수술을받고수 자모

술 후유증 때문에 고생을 하는 엄마들이

11


·~흩I힐 Ç)

참 많다. 산아제한, 출산이 당사자인 여

성의 입장에서 고려되기보다 남성위주, 의 사위주, 국가위주로 통제됨으로써 나는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생겨

풀어져야겠

지만, 그에 앞서 우리 자신의 건강을 우 리가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선 첫째, 어떤 기관의

?

칭을 대고 복강경수술을 요구할 경우, 그

기관이 어느 곳에 있는 콧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둘째, 수술을 받으려 할 경우, 복강경 수술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받고、 또 혹

시 생길 수 있는 후유증과 합병증에 한 대책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고

결정을

내리자

세째. 위의 확인사항이 확실치 않을 때 에는 절대로주민등록증을 맡기거나 무 작정 봉고차에 설려가 수술을 받는 오류

는범하지 말자 l

우리동네이이야l

어린아들으l

원료를 만들어 일본에 수출하는 동아제 약은, 우리 동네 같은 가난한 지역에서 돈을 주고 침을 수거해 가는 것이다. 돈

닙어

이 아쉬운 가난한 동네 사람들 아니면 누

-.닙

가 돈을받고 침을 뱉아 주겠는가? 그런데 이런 침뱉기를 한번 해보았던

‘칩뱉t7 1’

사람들은 “처음엔 괜찮은 것 같더니, 몇

번째인가부터는 밥을 먹지 못할

정도로

목이 아파서 혼이 났다”고 한다. 또 안나

역시 「해님J 8.9 월호에 실린 기사이다 감히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편집자주

오는 침을 억지로 뱉다가 쓰러진 아이도

있어 동네에서 이주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자식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 라는 것은 잘살거나

우리 동네엔 어린이들이 침을

뱉어주

못살거니에 상관없

이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고돈을받는이른바 ‘침뱉기’란것이성

을뱉어야한달평균 2 만원 정도를받는

그래서 우리 동네 같은 경우자식의 교

행하고었다.

셈이다. 대개 이렇게 해서 받은 돈은 어

육비로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그 힘

린아이들에게 있어 가게에서 군것질을하

든 잔업 • 특곤도 마다않고 하는 것이다.

이 i ‘침뱉기’는 국민학생에서부터심지어 3 , 4 살 어린이들까지도 대거

참가하여

부모들의 간덤을 서늘하게 한다. 침뱉기

를 하는 장소는 주로 가정집이냐 구멍가 게로 동아제약 등의 제약회사의

하청을

거나, 만화를 보거나, 오락을 하는 데 쓰 인다. 이에 대해 섭정국민학교 최민수교장은

“재작년부터 주로

그러나 진정 부모들이 자식들을 다면, 잔엽 · 특근 · 부업해서

5 , 6 학년 20-30명이

위한

한푼이라

도 더 벌려고 급급할 게 아니라 마을 구 석구석에서 이 런 유해한 교육환경부터 쫓

받아 하고 있는데, 우리 동네에만 4 , 5 군

밤늦게 집에도 들어가지 않은 채 침을 뱉

아내버리는 일부터 나서서 해야하지

데나 된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침

아 번 돈으로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니기

을까? 아이들을육체적으로허q합}게 하

통과 껍 한통을 주고 침을 뱉게하는

만해 학생, 학부형회, 침을수거하는사

고 정신적으로 타락케 하는 이런

2 백 50원씩

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추방하는 대신 。}이들이 마음껏

을 준다. 여기서 어린이들은 껑을 씹어

한다.

수 있는 놀어터와

침이 B뱀 생기게 해서 하루 평균 3백 cc

억지로 혐뱀다가 셜러진 0101도

할수 있는 독서공간 등

신 어린이들에게

1 백 cc 당

(코차콜라한병) 정도를 뱉는데, 이렇게 해서 받는 돈이 7 백 50원꼴.

12

즉 방과후 공부도 안하고 열심히

사람의 침은 노인들의 백내장, 노화방 지 약품의 원료가 되는데, 이 칩을 모아

곳을 뛰어놀

언제라도 마음껏 이용

건전한 시설을

동네안에 만들어지게끔 하는 것이

무인 것이다. •

급선


l흰~~‘l

「함께 가는 여성」 에서는그간크고 작은기사로

정에 자리잡은 똘배의 집을 비워주거나

아니면

5 백만원의 기탁금을 내야하며,

또 탁아소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당장 제

전사회적 탁아소대책의 필요성을역설해

출하도록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탁아소교사들쁜 서울시가 저소득층 맞

왔다. 그런데최근 바로 이 운동을

벌이부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탁아

소를 개설하는 만큼 88탁아소가

‘정부’가주도하려 효H파는 소식이 들려온다. 일단 반가운일이지만 또자세히 을H가보니 알아보니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도함께 일어나고 있어 이를 취재해보았다 :편집자주

기존의

새마을유아원이나 유치원과는 달리 12시 간 동안 아동을 맡아 보살피고、 월세업자 의 아동이 전세업자나 자가소유자의

。!­

동보다우선적으로수용되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조처라고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82년부터 시작됐던 새마을유아

원의 경우, 명목상 도시 빈민지역의

소득 맞벌이부부와 농촌지역의 자녀를 보 호 · 교육하려는 목적으로 설렵되었지만

실질적으론 사업이 진행되면서 저소득밀

집지역보다는 중산층 주택가에 세워져 기 존 유치원과의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존유치원의사별화현상을 초래했다는 전 례에 비추어 88 탁아소 개설에 따른 기존 정부측으十」탁여손대책D-j-본격챔포-------,사들팍딴돼굉확와채교육올놓해~뀔 었다.

탁아운동의→뼈플:우려하;는 소리도 높다.

된 탁아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1985년 10

서울시의 이번 88 탁아소개설과 병행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88탁아소’가 9 월

월 생겨났던 지역사회아동교사회가 기존

탁아입법을 마련하고 있는 보사부가 주최

중 서울시내 33 개 빈민지역에서 문을 열

의 각 탁아소들이 가진 고립 • 분산성을

한 ‘탁아사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회

었고、 보사부헤서도 내면부터 전국 8 개

아울러 극복해가기 위해 1987년 6 월 그

의’에 참석했었던 지탁연 설무자들은 또

도시의 빈민 • 공단지역에서 80여개의 탁

명칭을 바꿔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 지

한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이소를 개설한다고 한다. 또 이를 뒷받

금은빈민·공단지역에 설립되어 있는서

빈민지역에 대한 실태파악과 이 지역 탁

침하기 위한 탁아업법안을 마련하고 있

울· 인천 등 각 지방의 44개 틱。남가여

아사업의 긴급성에 대한 인식을

다는소식도들려온다.

기에 소속돼 있다.

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연히 이 소식들은 그동안

탁아사업

지탁연의 최선희 총무는 “실제로 88탁

전문가들이 결여하

빈민지역 맞벌이부

부와 아동을 실질적으로 도울

탁아입법

을 개척 · 주도해왔던 많은 탁。댄동 관계

아쇼:7} 문을 열면서 지탁연의 회원 탁아

이 제대로 업안될 것인가에 상당한 회의

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

소 가운데는 서울시로부터 실질적인 도움

를나타내고있다.

나 그 반응들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을 얻기보다 어려움에 부딪치고 있는 실

처음으후 당국에 의해 칙수되는 이런 움

정”이라고말했다.

9 월 11 일 지탁연 소속 탁아소실무자 40

직엄에 대해 일단은 희소식이라고

82 년 새마를유아월 전훨를 밟지 맡아야 지탁연 소속의 몇 회원탁이소가 서울

여명은 당국의 탁아소개설과 탁아입법에

에 의해 주관되는 탁아사업이 지난 82 년 시작된 새 o}을유아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시로부터 직 • 간접£로 탁아소에 대한 제

을 %막하기 위해 비상총회를 개최했다

정지원을 제의받기는 했지만, 탁아교육의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지탁연이 기존 틱아

드러났던 시행착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내용, 교사임용의 자율성 보장등에 대한

소실태조사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천주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불확실성 때문에 이에 즉각적으로

긍정

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론 정부

이같은당국의 움직임에 대비해

지난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

대응

교 산하 카톨릭아동교사회, 감리교도시빈

“서울시 당국은 이번 88탁아소를 개원

하지 못하자 서울시는 기존 틱이소가 설

민여성실무자협의회, 기타 지원여성단체

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점을 빠뜨리고 있

렵되어 있는 인근지역에 88 탁아소를 개

와의 연대 속에서 탁아입법의 올바른 방

읍니다. 지금까지 당국의 아무런 경제적

설하는 등 몇 회원탁아소는 당장 실질적

....J-을 제시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 기존

지원없이 빈민지역 저소득 맞벌이부부의

인 어려움에 부딪쳤다.

탁아운동 관계자들의 업장을 강력히 표명

자녀를 보살펴 오는 데 앞장섰던 기존의

부모들이내는월 2 만원의

탁아비로

탁아운동을 전혀 고려하거나 존중하지 않

어렵게 운영되는 대부분의 기존탁아소로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을 주관하고 있는

았다는 점이지요 극도의 재정적 어려움

부터 상당수의 부모가 월

속에서 극히 낮은 보수를 받고도 탁아소

탁아비를 받는 인근의 88탁이소로 자녀

탁아입법은 기존탁이운동을 규제하기 위

사업에 헌신해 온 기존 탁아관계자의 경

를 옮겨버린 것이다. 상계동에 있는

한 입법이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업법으

험을 서울시는 영세민지역 탁아소를 개설

탁아소의 경우 인근에 생긴 88탁아소의

로서, 기존탁아시설을 지원하고

하기에 앞서 마땅히 참작했어야 합니다”

개원이후 20명의 아동이 12명으로 ‘줄었

지닌 자율성을 보장하고

성념에서 재롱동이아기방을 운영하고

다. 또 이미 자모들이 수년간 3랩적으로

회화 · 여성노동권의 확보를 적극적 지원

운영해 왔던 하월곡동 탁아소인 ‘똘배의

함과 동시에 지역민의 주체적

있으며 동시에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의

회장이기도 한 장현자씨의 지적이다.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는 지역탁아소교

1 만 5 천원의

할 것을 결의했다.

집’의 경우, 당국이 88탁아소를 다면서

주민들의 성금으로 지은

개설한 노인

지탁연의 장현자회장은 “새로이

제정될

이들이

자녀양육의 사 자치성을

최대한 보징해야 할 것”이라고 탁아업법 의 원칙을제시했다;.

13


l랜F 똥타l

서 버젓이 지켜보면서도 아무런

재미교포회징씌위협

“닫촌가생171변

“우리가 경찰투입 등을 막기 위해

제정문을 잠근 채 농성하고 있었어요 그

러니 관리자들은 매일 정문밖에서

o

이번호 ‘직E배 폭 력추방운동’ 으로는 다국적기업의 횡포 에 맞서싸우고있는 테레비디오 노조를

조치를

취하지 짧였다.

서성

이곤 했는데 그날 아침 갑자기 수십명이

소개효!C~.다른곳처 럼구사대폭력등이

크게 문제되진 않았 지만 이 다국적기업 의회장이 재미교포 라는점에서 우리를

더욱 놀라거| :편집자주

효H二k

‘와’하며 몰려오질 않겠어요? 철문을 열 어제끼려고맛줄을준비해와 묶어 흩어지면 죽는다

사측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치루는 데

흔들려도우린죽는다

업을 싹 씻였다. 지난

하나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날까지~

혀질 것 같이 되자 우리들이 안에서 쓰던

결성되자 이를 와해시키려는 회사측의 방

스프레이통 등 집기를 접어던져

해는 끊이질 않았다. 노사간의 협의사항

물리쳤읍니다”

마침내

중 노조 상근자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통

테레비디오에 들어왔던 ‘구사대’는 오

고를 일방적으로 했는가 하면 노조가 생

히려 노동자들 내부를 굳게 뭉쳐 놓았다.

눈벚과 함께 ‘노동해방’이란 불꽃 글씨가

기면 직장폐쇄를 하거나 미국으로

철수

농성이 며칠씩 계속되자 치츰 흐트러지

짙은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등의 위협으로

기 시작했던 노동자들이 더욱 의지를 가

‘한국의 싼 임금과 세쩨혜택므로 지난 9 월 16 얼 오후 7 시부터 시작된

동자들을 불안으후 몰아넣었다. 이에 테레비디오 노조는 노조탄압중지

회장, ‘자랑스러운 환국인’으로 훨혀 테레비디오 /노조는 기업주측의 온갖 냉

우렁찬 노래소리, 승리를 향한 벚나는

테레비디오 노조의 ‘제

1 차 직장폐쇄 철

회 및 단체협약 쟁취 결의대회’.

경찰의

철통같은 봉쇄속에서도 각지에서 모인 백여명의 연대세력이 참석한 가운데

대 •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그후 대동풀이

3

러나 회사측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교

한마당, 결의대회 등을 열면서 노동형제,

섭에도응하지 않은 채 직장폐쇄,상집간

학생, 민주단체와의 연대를 공고히 하면

부 고발(불법침업 등) 등 봉건적인 작태

서 지난 추석휴가까지 반납한 채 파업투

테레비디오는 구로 3 공단에 있는 세계

제 1 위의 컴퓨터 터미날 업체로서

본사

를 미국에 두고 생산량 전부를 수출하는 다국적기업이다. 자본금 50만달러로 시 작해 4 년 사이에 5 억 7 천 5 백만

와 단체협약체결을 요구하면서 준법투쟁

다듬게 된 것이다.

을 거쳐 9 월 1 일 파업에 돌업했다. 그

동자들은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달러

만을보이고었다.

쟁을승리로이끌기 위한 힘찬투쟁을벌

팔짱끼고 구경하는 근로감독관

이고었다.

그렇다면 노동쟁의의 조정 엄무를 갖고 있는 노동부는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 원래도 기업주에게 약한

노동부지만

“다른 나라가 한국보다 임금이 낮다든 가 세제 혜택을 준다든가 하는 보다 좋은

조건이 었다면 아마 한국에 지사를 두지

(미국 제 28위)의 재산가가 된 회장 규빈

다국적기업에는특히 저자세를보이고 있

않을지도 모릅니다~' (r과학동。b 86년

필립 황. 그가 어떻게 그런 부자가될수

다고 노동자들은 지적한다. 지난 9 월 6 일 아침 관리자들이 소위 ‘구사대’로 몰

월호)

려왔을 때에도 근로감독관은 그 자리에

국적기업, 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재미교

있었는지 그의 업을 통해 들어보자

“한국의 싼 노임과 세제혜택을 통해 생 산하고 미국 시장에 팔아 이윤을 극대화 한 것업니다~, (r과학동..ob 86 년 6 월호) .

이에 비해 테레비디오 노동자들은

6

한국 노동자들의 피땀을 짜고 있는 다

포황씨의 논리다.

더 기가 막힌 일도 있다. 소위

‘평화

구역’을 설치하고 있는 정부는 바로 이

자초임 5 천 7 백 50원, 남자초임 7 천 5

러한, 노동자의 생존권을 억압하면서 과

백원 (인문고졸 • 군필)을 받으며

도한 이윤을 착취, 사회불안을 야키시키는

그들의

피땅을 사장의 두둑한 호주머니속으로 흘

황씨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올림픽

려넣었다. 허름한 식당이외에는 그 어떤 복지시설도 없는 상태에서도 회사의 성장

개막식에 초대한 것이다. 앞으로 더욱 가열차게 다오를

과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디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대하며, 또 그

않았던 것이다.

투쟁을 힘닿는 데까지 늘 함께 할 것을

그러나 이러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4

6 월 13 일 노조가

럴컴

렬컴 잡아당기는 거예요 문이 통째로 뽑

테레비

약속하며 우리는 농성장을 냐섰다'. •


홉gm 타l

7 개 교단 1 백 50만 교회여성들의

합단체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기생관 광문제에 주목하게 된 것은 지난 1973년 부터. 한일교회여성세미나에서 일본여성

들이 먼저 한국의 기생관광 문제를 거론, 항의한 데에 충격을 받고 곧장 실태조사

에 들어간것이다. 서울·제주 ·부산·경

주 4 개 지역의 현장조사를 3 년에 걸쳐 끝내고、 정부의 관광개발정책이 지닌 허

고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밀훨H 주시 최근, 올림픽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면서도 올림픽 때문에 국민의 관심밖으로 밀려나 있었던 매매춘(톨買春)'ti때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AIDS비상공동대책위원회가 결성되는가 하면 윤락행위방지법 개정안이 마련되고 있다 15년전부터 기생관광문제에 관심을 가져와 현재 이 운동에 앞장서고있는 효택교회여성연합회를 찾았다 : 편집자주

구성, 파행성과 매춘여성의 비참한 억압 상태를 폭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매춘문제에 관심을 갖 고 연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돈으로 성 (性)을사고파는매춘’의 기원이 일본제

국주의 침탈로 인한 것임을 밝히고 정신 대조사연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조사단

은 일본, 태국에까지 파견되어 살태를 파 악하고、 이 실태보교서를 토대로 앞으로

“현행 윤락행위방지법의 제정경위부터

말하지요 우리나라의 공창제도는

1916

년 얼제하의 유곽엽 창기단속 규정에 의

해 합법적으로 인정됐어요 그러나 창기 들은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아왔고

특히

1944년말에는 ‘여자정신대 노동령’에 의 해 한국여성들이 일본군의 위얀부로

사당하는 비극이 있었지요 1947년 11월 에 가서야 공창제도 폐지령이 공포됐는데

u~춘여성

그 이후 사회적 혼란 때문에 윤락행위는 더욱 번창했었지요 마침내 1961 년 11월

‘보효’가 우천이다

에 제정된 윤락행위방지법은 이처럼 ..2J랜

기간 합볍적으로 인정된 윤락행위를

법행위로 규정한 것에 의의가 있고1 어느 정도는 여성의 인권향상에 도움을 주였다 고봅니다”

국사교과서에도 정식으로 이 문제가 거

-그렇다면 지금 현실에 비춰볼 때 어

론되도록 하고 정신대 희생자를 위한 위

느 조흥1<> 1 문제가 있읍니까?

령비도 세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행법은 윤락행위에 대한 ‘처벌’에

。l

만매춘여성이

연대, AID~예상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

주로사회 i 경제적 원인에서 발생한 것임

시걱 AIDS 예방법 개정을 위한

활동을

을주목할때, 매춘여성의 ‘보호’가 우선

펼치고 있다. 이번에 윤락행위 방지법 개

되어야 그 행위를 방지할 수 있지요 따

정안이 마련된 것은 이처럼

기생관광문

라서 이번 개정안은 윤락행위에 있어 매

제부터 매매춘반대운동셰 이르기까지 계

춘여성은 ‘보호’, 중간매개자 · 비호자는

속 매춘문제를 연구해온 데서 나온 결실

‘처벌’하는 것으로 기준을 잡았읍니다” - 매춘여성을 보호하는 규정은 어떤 내

이다. 그 구체적 내용을 알아본다. -매춘이 아닌, 매매훈이란 용어를 사

용들입니까

용해l는데요.

“예를 들어 스스로 업 • 퇴소를 할 수

“매춘은 성을 파는 매춘여성 혼자만의

있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받

행위가 아니라 성을 사는 남성과의 상

침해주는 보호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있

호행위입니다. 그런데도 매춘여성들만이

겠죠 또 매춘여성 대부분야 자녀를 부양

비윤리적, 비도덕적 인간으로 손가락질

성을 대상으로 매매춘이 전체여성의 문제

탕하며 타락해서 몽을 버린 여자라는‘윤

이자 사회구조적 문제임을 깨닫고 매춘

정해서 이들을 보호해야 할 것업니다. 뿐

락녀’로 불리워졌어요 앞으로는 당연히

여성과 함께 하는 여성이 될 수

었도록

만 아니라 고용면에서도 남녀고용평등에

매매춘으로 불러야 합니다”

각종 교육프로그랭을 마련중입니다. 매춘

서 한발 나아가 가장인 부녀를 우선 고용

-매매춘 E때운동은 어떻게 시작됐읍

니까

“본회에서는 지난

4 월에

88올럼팩을

하고 있으므로、 모자복지볍을 시급히 개

여성을 위해서는 자립정신과 지립할 수있

하는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외

는 기술을 섬어주는 상담소나 쉽터를 제

에도 매춘여성에 대한 의료보험, 직업훈련

공할 목표를 세워놓았어요”

등 복지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매춘여

앞두고 ‘여성과 관굉문화’라는주제로국

-그렇다면 이번 윤락행위방지법 개정

제 세미나를 가졌읍니다. 그때 기생관광

안이 마련된 것은 정부를 대상으로 벌이

하는 포주, 기둥서방, 공권력에 의한 착

문제가 개인적, 도덕적 타략에 한정되는

는 매매춘E때운동의 첫단계인 셈이군요

취행위가 강력히 처벌돼야 합니다. 현행

게 아니라 제국주의 수탈에 맞물련 비

“네. 현재의 윤락방지법은

1961 년에

성을 매매춘의 길에서 헤에나지

못하게

관광진흥볍을 고쳐서 매춘관굉을 주선하

자립적 경제구조가 만든 것임을 분명히

제정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의 급속한 경

는 여행업, 관광호렐엽이

인식하고 기독여성들이 맡아야 할 책임

제발전과 성관념의 변화에 비춰볼 때 문

。뼈l 허가를 취소하는 제도、 혹은 중간매

임을 자각한 것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 읍니까?

적발될 경우

제가 많죠. 물론 매춘문제의 근본 해결책

개자의 매개행위가 미수에 그칠

은 사회개혁 • 의식개혁에서 찾아야 하지

처벌하는 규정을 두는 것. 등을 예로 들

만 법률로 규제하는 방법 역시 동시에 이

수있읍니다”

때라도

“우선 그 대상을 정부, 교회여성, 매춘

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법을 검토하

-01 번 윤락방지법개정안 통과의 귀추

여성 등 세 갈래로 보고 활동할 계획입니

는 자리를 마련했읍니다. 법률개 국회의

를 주시하면서 우리 전체 여성은 매매춘

다. 정부에 대해서는 정책적 차원에서 여

원, 여성단체관계자 매춘여성 상담자등

이라는 효택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성저임금 철폐, 사회 • 경제적 불균등 해

과 함께 토론을 거쳐 확정된 개정얀은 올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

소、 AIDS 예방법이나 윤락행위방지법 개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업니다”

합니다. •

정안 등을 요구하는 것이죠 또 교회여

갚은

-현재의 윤락빙지법이 어떻게 제정됐

15


l월뭘~~타l

출탤혼 3\1 육òl휴가

서의 85%. 중등교사의 56% 가 여성이 다. 의료분야도 점차 여성화되어 간호원

7}놓 올해묘뻐| 공산국가인 헝가리가 우리나라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다는 ’ 소식이 있다 9 월 13일 상휴H표부 설치합의에 이어 관계진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랜 1. 한편

후에도 해를 거둡하며 수차례 보강되었다

대체로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20-

도 학문을 연구하는 학생, 갓 졸업한 학

예를 들어 현재는, 취업여성이 아니더라

생들도 출산휴가제의 적용을 받아 수당

래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은

을 받을수 있게 됐다. 학업에 쏟는 시

간 역시 일종의 ‘노동’으로 간주되기 때

보장법이 여성을 보호한다. 여성은 55.5

문이다. 흑 아이가 허약체질이거나 그외 어머

세가 되면-남성보다 빠르다-퇴직할 수

니의 보살펌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있으며 그합1] 받게 되는 연금은 마지막

에는

3 년간의

평균임금과 근무연수에 따라 결

경우

6 세까지 어머니가 육아휴가를 낼 있다~ 1 돌이 지나면서부터는 아버지

정된다. 예를 들어 42 년간 일했으면 퇴직

가 대신 육아휴가를 낼 수 있으며

실제

전 평균임금의 75% 정도를 받는다.

상당수의 남성들이 이 육이휴가를

신청

헝가리 면적은 9 만 3 천 30평방 km. 인

기혼은 전체 인구의 70%. 이혼이나 사

구는 1 천 7 만명이다". 1982 년에 실시한

망으로 인한 편부모가정이 11% 다. 노후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전체 5 백 20만명의

를 보내는 부부의 35% 가 자식과

취업인구중 2 백 12만 5 천명이 여성.

산다.

15세에서 55세까지의 여성중

이 출산휴가제는 1967년에 도입되어 그

30%씩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헝가리에선 헌법과 함께 노동법 • 사회

미 · 일의 술수에 말려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히튼 우리에겐 장막이 쳐있던 나라, 그콧 여성들은 어떻게 살고있는지 자료들을 모아봤다 :편집자주

함께

하고있다.

출산·육아휴가기간동안당연히

직장

에서의 직책은 보장되며 이 기간 역시 근

속연수에 포함된다.

81% 가

1 톨이 지나면 아버지도 육아휴가톨

경제활향1] 종사하고 있다. 1949 년의 비

국가의 첫 여성정책은 출산휴가를

이같은 제도로、 1967 년 이래 2 백 80만

명의 여성이 출산휴가를 받았고 1983 년

율은 35% 였였다. 사질 81% 라는 수치는

리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출산

한해만도 23만 3 천명에 이른다. 이 숫자

최대치라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휴가가

는 전 취업여성의

여기에

12-20주였으며

1985 년부터는

11%.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는 대부분 학업중이

24주까지 얻을수 있게 됐다. 이 기간동

건강방문의제도와 산전관리제도가 어

거나 경제능력상설자이기 때문이다.

안 여성은 지난해의 평균임금을 꼬박 받

머니와 아이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러 。에를 키우거나 기족중 환자를 돌

는다. 또 출산을 하면 출산비용을

건강빙푼의는 정기적으로 산모의 상태와

보기 위해 가정에 머물러야 하는 약

받고、 출산휴가가 끝나도 원할 경우벤 아

아이, 그 가족을을 진단하며 임신한 여성

이가 3 돌이 될 때까지 집에 남아 있을

은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 의사의 진단을

20

만명의 여성도 여기에 속한다. 1983년도의 직종별 여성분포율을 보띤

공업에 32.1%. 농업 • 임업에 18.6%. 서비스직에 26. 6%. 상업에 14.2%. 운 송 • 통신에 4.5% 이다. 여성이 ~~지허는 비율은 공업에서 44.7%. 농업에서 40 %. 서비스직에 61%. 상업에 65%. 운 송 • 통신에 26.2%. 신체적 특성이나 관습으로 여성이 유독

16

의 96%. 약제사의 75% 가 각각 여성이 다. 의사의 경우도 1960년엔 20% 였던 것이 1980년에는 48. 6% 로 늘었다.

켜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효띈 “01는 분단고정화를 꾀하는

수 있다. 물론 이 기간동안엔 육。}수딩을

받는다.

지급

받도록되어 있다.

3 세에서 6 세까지의 아동중 보육원에 보내지고 보육원에

91% 가

가지

아동은 5 세부터 유치원을 다니며

세의 어린이는 60% 가 온종일

않는

6-10

학교에서

보살펴진다. 가족수당은 자녀의 수에 따라

지급되

고、 자녀가 아프면 어머니나, 혹은 18 개

많이 몰려있는 직종도 었다. 간호교사는

월이 지나면 아버지도 병간호휴가를

모두 여성이며 초등학교교사의 79%. 사

수 있다. 여성은 자녀의 수에 따라 유급


IZ훌~ii"

는 헝가리여성협의회

연차휴가를받는다. 부부가 이혼할 경우 대개 (85%)

어머

니가 아이를 돌보게 되지만 법적으로 누

(NCHW) 로 바뀌어

적극적인 변혁과 정책들이 여성의

현재 독보적 국가기구가 되어있다. 이 협의회는

지위

를 향상시 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여

5 년에 한번씩 여성회의를

전히 직장일과 가사일, 즉 이중의

노동

따라 여

개최, 여성과 가정에 대한 현얀문제을을

을 수행하는 데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

토론한다. 이 회의에는 노동조합 • 청년동 맹 • 국민전선 등 각계 당 조직에 속해있

고 있는 것이다. 가사노동의 사회화가 상

집안일을 주로 하는 건 아직도 여성이

는 6 백 -7 백명의 여성이 참가하며 특정

비록 줄어들긴 했지만-여성의 몫으로 생

1977 년 여성이 집안일에 쏟는 시간은 하

전문인들도초대된다. 여기서

루어1 3 시간42분, 반면 남성은 l 시간표

으로 된 대표운영위원회를 뽑고 (대표는

각되고 있다. 따라서 여성은 이 과중함 때문에 계속적인 직업훈련 등의 기회에

분이었다.

35명) 이들은 여성에 관한 집회 • 토론회

서 소외되고 있다.

등에 여성의 대표로 참가히는 것이다.

그러나 바람직한 현상은, 이렇게 여성 의 자기주장을 높이고 그 발전을 가로막

구든 양육권을 갖게 되면 그에 러가지 혜택을 받게 된다. 지만 세대와 계층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녀평등권은 헌법으로 보장되어 공공

2 백 35명

• 정치생활, 직장 • 가정생활에 고루 적용

이 협의회의 주과제는 여성정책 추진,

당히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히 집안일은­

되며 교육응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

사회각계에서의 여성의 상황 분석, 여성

는 장애를 없애는 일, 남녀동등한

로자리잡고있다.

권익확대를 위한 정책을 당과 정부에 제

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이제 더이상 개인

납녀가 함께 여성문쩨 고민

안하는것 등이다.

의 관심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2 차대전후 1945년의 민족해방은 님녀 평등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 권수럽의 과정 자체가 여성의 고용기회와

물론 헝가리에도 여성을 위해

해결되

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었다.

우선, 노동분업체계의 상부로

갈수록

교육의 확대를 필요로 했다. 여성의 노동

여성의 비율이 낮아지는, 즉 피라미드식

력 없이는 국가의 재건과 발전이 이루어

노동분업체계를 들 수 있다.

질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한 사회가 경제력을 높이기

기회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동력이 증대되어야 하며, 여 기에서 여성은 가장 큰 변수가 된다. 여 성이 노동시장으로 대거 진출하려면 가 정내에서의 평등한 노동분화뿐만 아니라

기술 • 사무직의 경우 취업여성의 58.8

사회가 상당량의 자녀교육과 가사노동을

자난 50 년칸팩一놀랄만한변화를-뾰

%까확정판판판책펌급4챔와파율윤

1949년 대학졸업자의 16. 6% 가

29.0% 이다. 부다페스트 상과대학의

떠맡을것 이-전제각 되어야 한다r아러한 조건들이 마련되지 않을 때, 그 어떤 멋

여성

조사에 의하면 일반교사의 절반이상, 조

진 정책이 나오더라도 여성의

이중에서 30세 이하만 보면 졸업생중 여

교의 3 분의

계속될수밖에 없다.

성의 비율이 50% 가 념는다. 고등교육과

고대학정교수의

정 졸업생은 54% 가 여성이며 (1949 년의

책이 높을수록 여성의 비율은 줄어든다.

이었던 데 반해 1980년에는 40% 다.

6 배) 현재 학생수는 58% 가 여성. 있어서

대변혁의 시기에 여성들을 동원하고

원하는 역할을 했다. 이것이 1970 년부터

~“ ~

~ ~그

~

~~

---~ r 그,

,

fim ~그

. .차 ~

4% ...

이런식으로직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여성의 기회박

1945년 직후에는 헝가리 민주여성연합 (D뻐W) 이란 여성대중조직이

1 , 조교수의 5 분의 1 ,그리

탈이 가장큰원인으로꼽힌다.

또쉽게

불이익은

바로 이런 사실들을, 헝가리 사회의 남 녀 모두는 자신의 일로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헝가리 여성들은 현재의 불평등이

많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앞

뿌리 뽑혀지지 못하는 관습도 큰 장애물

날을 그렇게 어둡게만은 보고있지

이다.

것이다'. •

않는

지난 수십년간 헝가리내에서의 일련의

영수네집 올해 추석은 우울했다. 아버지가 작업장에서 발을 다치셔서 벌써 두달째 일을 못나가신다. 매년 추석때마다 내려가던 고향도 이번엔 못갔다. 송편이고 뭐고 없이 그저 휘황찬란한 올림픽 경기를 텔리비전 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추석날 아침, 갑자지 옆방 아가씨가 문을 두드리는 게 아닌가 “저도 고향엔 못갔는데 시%에서 떡을 시왔으니 좀 드세요” 떡을 받아드는 영수와 영수어머니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

lI 기~

• 숨은그림 : 우산, 부엌칼, 바늘, 도장, 오징어, 농멍이, 커피잔 숨은 그립을 찾으신 분은 그림에 정답을 표시해서 10월 25일까지 보내주십시오 정답자 3 명을 추첨, 본지

6 개월치를

보내드립니 c~.

17


/

I션훌~~타l

기를 준 것이다라고 은근히 내세우눈 것 같아요

경륙 안톨시에 사는 가청추후 번모씨가 밤링에 추횡를 혀려댄 10대 소넘훌 환명의 혀톨 훌라 톨구가 되께 한 사건은 톨림픽 얻기의 와충에도 g뭘 내때 사회의 논란거리었다. 변모씨는 기소되어 휴쩍판곁를 받었고 이애 태혜 여성단체톨에서 강혁환 반밤과 형의가 쩨기되었다. 이번효 ‘이야기마당’에서는 이 사건과 이 사건를 보는 여성껴 뭘 일반 매스혐의 반용를 톨러 싸고 이야기톨 나누었다 흰힘짜추

-그런데 저는 이 사건에 대한 여성계 나 특히 언론들의 반응에서 이쉽다고 할

까, 우려된다고 할까 하는 느낌을

아까

인용하신 그런 발언에서 7l쳤어요 즉 “여 성이 정조와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 하는 수단들은 절대 과영방어가 있을 수

없다”는 논리 말이지요 대부분의

경우

강간이나 성폭행은 여성들에게는 불가항 력인 때가 많찮아요 여성의 신체적 조건 과연약한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하 는수가많다는 거지요 이런 점이 간과

되고, 혀를 자르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

떻게든 정조 • 순결을 지격야 한다는 것 으로 연장이 될까봐 무서워요 극단적으 로 말하자면 목숨을 던져서라도

참석자 : 김 영희 〈주부〉

아니면

살인을해서라도자기 폼을 지킬수있고

정상애 〈뮤〉

지격야 한다는 논리와도 통한다고 보여

이옥경 〈편집위원〉

져서 언론의 과도한(- ? )흥분이오히려반 여성적이라고 느껴진 것은 과장일까요?

- ‘가정 파괴범’ 이란 규정이 바로그런 것이겠군요 집에 강도가 들어 금품만훔 치는 것이 아니라 강간까지 행해서 그 결 과 그 가정이 파괴된다는 것 말입니다.

켈낄른률 까}갖}는 더l 과옐벨ÖJ혼f 없다.끼? -먼저 이 사건의 구체적 내용을 요약 해보지요

공소장에 따르면 변모씨가 새

해여성이 겪을 정신적 상처를 오히려 사

랑으로 감싸야할 가족들 • 남편이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여성의 정조

에 대한 과도한 집착어 우리 사회· 문화 에 너무퍼져 있고 개개인의남녀가거기 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생긴다고

과 기사를 통해 유죄판결을 비난하고 무

봅니다.

-그런 얘기는 자칫 강간이나 성폭행

죄주장을옹호했어요

은 아무것도 아니니 과도하게

반응하지

벽 1 시 30분경에 시장 골목을 술이 취해

-무죄를주장하는측에서 내세우는논

가다가 부축해 주던 신모 권모씨가 키스

리는 이런 것이에요 술 취한 사람을 부

말고 일상사(? )처럼 념기지는얘기로들

를 하려하자 혀를 깨물어 불구가 되게 했

축해가다가 업이나 한번 맞추자고 하면

리기도 합니다.

다는 것업니다. 그러면서 두 남성이

서 키스하려 했을 뿐 강간 의도가

없었

-그런 뭇은 결코 아니구요 성폭력은 여성에 대한 강제적 유련이고

폭력이라

는 점에서 우리가 추방해야할

대상임은

간까지 할 의도가 없었고 시장통이라 인

다고 했는데 피해여성이 그 순간에 상대

적이 완전히 끊긴 곳이 아니라는 점, 실

방이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를

제로 변씨가 강간당할 공포보다도

집안

게 아느냐는 거지요 탱연히 강간까지를

백번 강조되어야 할 것업니다. 그러나그

간의 불화로 친척이 두 소년을 사주했을

상정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방어가 격렬

이유가 정조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전개

것이라고 순간적으로 판단하여 과영반응

한 것은 정당하다는 것업니다. 그리고 시

되는한 또 하나의 여성의 굴레를

을한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혀를 자른

장통아라지만 밤 1 시 30분에는 어디나 인

올 함정이 될 수 있디는 점이 z명확히 짚

것은 ‘과영방어’ 라고 주장하고 었고 재

적이 드문 것은 사실 아닙니까? 피해여

어져야겠다는거지요

어떻

가져

-네, 성폭력에 대한 대행을 여성 개인

판부는 공소장의 내용을 대부분 사실로

성이 필사적이 될 까닭은 충분한 거죠.

받아들여 유죄판결을 내린 것업니다.

“언론외 과도환 흩분이 더 반여성쩍” -이런 것을 감안한다면 과영방어라는

에다 맡길 때 미국처럼 호신용 여성권총

것은 정말 말도 안돼요 어떤

나카라테같은호신술을배운다든가

-이에 대해 여성계에서는여성에대한

성폭력을 조장하는 판결이라고 일제히 반

사설에서

발하고 니셨지요 특히 변씨의 무죄를주

“이런 것을 유죄로 삼는다면 여성들이 도

장하며 변씨에 대한 유죄판결에

대체 무슨 방법으로 정조와 순결을 지키

강력히

이 불티나게 팔린다든가 여자도

태권도

는 ‘이에는 이, 칼에는 칼’ 이라는 대응 이 전파될 것 같아요 그러나 이런 식의

항의하는‘여성의 전화가 낸 성명서에 의

라는 것이내’고 공박했던데 공감이 가더

호신술이 성폭력을 줄일 수 있을지는 의

하면 변씨는 강제로 이끌려가 바지가 벗

군요 그리고 술 취한 것을 강조하는 것

문입니다.

겨지고음부까지 만져지는 상황에

도 불쾌해요 마치 술이 취했으니까 남 자들이 접근하려 했고 따라서 여자가 동

과잉벌어가 나E’| 된 사회배경를 봐야

처해

졌다고 합니다. 얼반 매스컴에서도 사설

18

불가항력을 불가항력으로 받아들이고 피

-약간다른얘기지만 이 기회에 말하


.단gm웅‘l

고 싶은 것은 방향1] 서 계속 변모여인이

은 둘째라고 봐요 혀를 자른 것은 경우

적입니다. 영화, 연극

라고 부르는 것업니다. ‘여인’ 이란 호칭

에 따라서는(오해 없기 바랍니다만)

든것이 그렇지요

속에는 여성비하와 하층계급에 대한

잉방어일 수 있어요 그러나 그

과영방

TV. 책, 옷, 모

-성이 상업주의에 노골적으로 이용당

시가 같이 들어 있어서 아주 불쾌합니다.

어가 나오게 된 사회적 배경을 살펴봐야

- 기준이 뭔가 좀 소개하세요(웃음) .

한다는 것이지요 성폭력을 당한 여성의

-네. 여사와, 씨, 여인이란호챙을잘

불가항력이라는 것이 인정되지 않는 사

의에 물든 문화를 건전한 남녀관계, 성문

하고있지 않습니까.

-여성의 성에 대해서 보자면

상업주

회에서 여성이 갖는 심리적 압박감에 재

화(? )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상류층이나 아주 성공한 여성에게는

판의 판결에서는고려되어야한다는것이

것입니다.

여색 전문직업에 종사하지만 유명하지

강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조를 위해

않는 여성은 씨, 그도 저도 아닌 서민층

서는 혀 자르는 것 아니라 그보다

이하 주부들은 싸갱}아 여인, 대충 이런 것 같아요(웃음) . - 다시 돌아와서 (웃음) • 저는 변모씨

것인들 왜 못하겠느냐는 식의 발생1 갖

황에서 성폭력의 추방이란 무척 힘들 것

는 함정도 직시하자는 것업니다.

이지만, 작은 돌이 모여 성을 쌓듯이 작

사건의 구체적 진실이 무엇이냐 하는 점

있다는 것이 정말 여성의 성폭력에 대한

도구분해서 사용하지요

더한

-사회 전체가성적 자극으로 만연되어

-그것이야말로 사회전체의 구조적 변

화와 연관된 문제라고 하겠지요이런 상

은 계기라도 붙잡고 투쟁해 나가야겠읍

니다:.

화관람 쑤익이 몽땅 외국인의 호주머니로

l흩휩잉.,..

들어갈판이다 이에 영화인들중최초로 감독위원회에 날인 9 월 14 일 긴급

회의를 소집,

‘미

국영화 • 한국시장 직접 배급에 즈음한 영

X퓨쭈챈1

화감독 자주 선언’을 통해 디음과

같이

굳은결의를밝혔다.

-우리 영화감독들은 미국 영화시장 개 방이라는말로호도된 한국

엄소현 (r월간스크린」지 근무〉

영화시장의

미국영화 시장화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 을 정부 당국에 호소하며 이의 실행을 위

9 월 24 일 미국의 대메이저

영화배급

줄기차게 미국 영화를 보아왔는데

새삼

업자인 UIP는 서울의 코리아극장과 신

스런 ‘미국 영화 반대’ 피케멍에 의아함

영극장, 부산의 동보극장과 푸른극장 등

을표시하기도했다.

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 영화7램들은

UIP

한국 지λ까

직접 배급하는 영화의 개봉을 결정한 명

전국 대도시 10 7 >> 극싼II 서 그들의 한국

영화인들이 벌이고 있는 투쟁의 핵심은

동 코리아극장과 신촌 신영극장, 그리고

상륙제 1 호영화 ‘위험한정새를 개봉

미국 영화의 직접 배급 반대에 었다. 다

그들과 계약을 맺은 극장들을 매판자본외

했다.

시 말해 영화업자들이 미국 영화를 사들

앞잡이로 단정하고 그 결정 및 계약을 즉

UIP

여 극장 상영을 해서 얻은 이액후 다시

각 취소하지 않으면 실력행사도 불사할

란, 미국의 영화대기업들중에서도 유명

한국 영화산업에 재투자하던 길들이 막힘

것을선언한다.

한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유니아

으로써 한국 영화업계의 도산 및 민족영

자신들의

화 절멸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

맥없이 시장를 내훈 정부에 확살 아직 구멍가게 수준에 불과한 한국영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소생소한

MGM.

티드 아티스트 등이 공동으로

제작 및 보유 영화를 전세계에 배급하기

위해 합작 설립된 회사이다. 그러므로 최

이다. 한국의 영화시징어 대어를 낚는

황금

UIP 사 작품이라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을

어~이라고 판단한 UIP측은 그동안 3 년 이상의 치밀한 한국 시장조샤 분석, 판

정도이다.

매 계획을 해왔는데 최근, 텔리비전 광고

근의 미국 흥행영화의 작품들은

거개가

계는 지금 큰 위기에 놓여 었다. 1985년말 거대한 자본과 권력을 가진 미국에게 너무나손쉽게 시장을 개방한 현 정부가 지금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영화인들은 지난날

한 수춘을 면치못한 영화들을

저급

양산했던

이에 생존권의 위협을 느낀 영화인들윤

를 비롯한 대대적 광고 공세를 앞세워 드

대동단결하여 미국영화 직배 저지 및 우

디어 한국에 직접 상륙하게 된 것이다.

점을 반성하고 작은 힘이나마 똘똘 뭉쳐

리나라 대표적 악법중의 하나인 영화법 개정운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즉 개봉당

이어 미국의 대표적 오락 영화 007시리

미국의 UIP를 이땅에서 몰아내고

즈 제작회사로 유명한 20세기

영화산업을 제도적으로 보호 육성할

폭스사도

한국 싸

일인 9 월 24 일 명동코리아극장과신영극

7 월말 우리나라에서 영화사 등록을 마친

로운 영화진홍업 쟁취를 위해 분연히 떨

장 앞에서 감독위원회와 영화업 협동조합

바 있다. 미국의 나머지 메이저

쳐 일어섰다. 그리하여 지주적인 험에 의

소속의 감독들과제작자들이 아침 10시

두 미니 메이저 (오라이온과 트리스타) 가

혜 영화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부터 밤 9 시까지 연화농성을 벌였고、 이

뛰어들 예정에 있고、 최근 좋은홍행기록

민족문화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새로

후 현재까지 계속 투쟁올 하고 있는

을 거두고 있는 홍콩의 유명 영화시을 역

운 영화 창조를 위해 노력할 것을

시 가셰할 예정이다.

하고있다.

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은

해방이후

회사와

이렇게 되면 적어도 80억원 이상의 영

아울러 천명

영화인들의 건투가 기대된다;.

19


l흰iiGii!.1

독x뜸를후캄

가치관을 지닌 젊은이가 되었는가를

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반별로 육성회비 납부 실적을 붙여놓고、 선생님은 아침

찬구호fòl웃

복도에

저녁으로

서운 채권자처럼 육성회비를 내지 못한 어린아이를 대나무자로 종아리와 손바닥

이 부르틀 때까지 때리는 학교 첩에게 빠

òlól가7}

져 어머니를 함부로 때리며 욕설을 퍼붓 는 아버지, 세상의 부조리에 영합해서라

도 출세해서 부귀영화를 누럴 것인가 억

책속왜l

압당하는 약한 자의 편에서 함께 씨}울 것

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청년기

국민학

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14시간 이상의 노행l 얽매여야 하는 현

실 지금은 88년,/ ‘세계는 서울로、

서울

은 세계로: 라는 구호가 우리의 눈을 어

지럽게 하는이 ‘중진국’의 시대에 과연 이러한 현실은 사라졌는가?

에어콘이 달련 교실에 공부하는

어린

이들이 었는가하면, 2 부제 수업에 미술 그러나 「아픔을 먹고 자라는 나무」 는

우리들은 국민학교때부터 수많은 위인

준비를못해가서 선생님에게 매를 맞는

들의 이야길 들어왔다. 링컨, 에디슨, 맥

우리 친구와 이웃의 이야기이다.

결코

어린이들이 있고, 15세의 문송면군이 수

아더, 이순신, 세종대왕

‘위인’이라는 이름도 붙일 수 없지만 어

은 중독으로 사망하고 14세의 소년이 너

한때 우리의

마음을 샤로잡는 사람은 있었지만

현재

려운 환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옳은 것을

무나 일이 힘들어 공장에 불을 지르는 현

의 나를 형성하는 데 그 위인들은

얼마

위하여, 보다 나은 공동체

생활을 위하

설, 정당한 엄금과 인간다운 대우를 요

나 영향을 미쳤을까를 돌어켜보면

회의

여 노력하는우리 젊은이들의 어린 시절

구하다 차가운 감옥에 갇힌 노동자 농민

을 글로 적은 것이다. 농민, 노동자 교

적얼 뿐이다. 그들은 너무나 완벽했고 과거의

샤 상인 등의 부모를 둔 평범한 이

사람

c

~

....

높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의

의 어린이들이 50 년 .60 년대 전쟁과 가난

연히 이 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괴롭히

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렴이 바로 위

의 시기에 태어나 고도성장의 높은 목소

는 동일한 문제들이 이 책속에 담겨있다.

언이며, 그들과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리속에서,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은 결코

보다 평등하고 풍요한 생활을 위해 우리

는생각이 철이 들수록우리에게 깊이박

‘사람’일수 없었던 억압의 시기,좌절의

는무엇을할것인가를다시 생각해 볼

히게 됨을본다.

시기를 어떻게 성장하여 힘차고 올바른

수 있는 책이었다. •

으로밖에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와

/

은데 ....

@

어둠을 밝히려 나뭇단에 불을 켜 높

이 들고 다니죠.(1) 일부 사립학교에서

게으름롤 피원 고용주에 타격올 주는 행우1.

주재료로 파를 썰어 넣어 만든 부짐.@ 공직자

용시 몇백만원씩의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

가 직업상의 직책을 소훌히 하여 제 3 자어|케 피

부들을 상대로 하는 꽃꽂이, 요i;'. 1. 탈줌 등의 이

해률 입 ôl 는 것.@ 아프면 잦아가 진잘, 치료를

것이 많죠.@ 씨앗.

@oo 。작업을

돕기위해

받는 곳. @ 물길의 뜻.@ 노동자와 사업주 사

대학생들이 농촌으로 떠나죠.@ 특수전문 직엄

이에 일어나는 문규. @ 가짜. @ “아휴.'

증사자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요즘 수은중독이

。 상해”

나 카드륨 중독 등의 병이 문제가 되었죠 . @ 노 렁이 . @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 . @ 핵분열

〈지난호정답〉

응올 이용하기 때문에 일단 누출되면 아주 위험 하죠.@ 젖먹이가 젖을 떼고 점차 유동의 음식

올 먹게되는데 그것은?@ 예쁜 꽃을 심는 릇.@ 비장의 무기 .@ 감옥안어| 길혀있늠 들의 수툴 놓고 옥신각신.

이번 개전절에

그 이 모두

석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써l로열쇠〉 @

〈가로열쇠〉

20

@

교사채

“。 00 。 모여앉아 꽁당보리밥.

·정답온 다용호에 실립니다. 10월 25일까지 접수된 정당업서톨 추첨, 그충

다섯분에게 6개월치 신문을우송해 드립니다 ·지난호정답지는 서율 중링구 망우 2 동 뼈 - 90

보리밥

는 사람 신처l 건강해"@ 실속있게 잘사는 사람 을 보고 하는 말.@ 겉으로는 감직해보이나 속

@ 어린아이카 입속으로 자꾸 중얼거리는 것을 ‘。。거린다’고 하죠 @ 서릿알 퍼렇던。。금

은 부드러운 것 . @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신렁

지조치가 내년부터 다시 풀린다고 하여 일들이 않

죠.@ 노동자의 쟁의발법중 하나로 작업은 하되

한 풀.@ 장마후 이것이 많아 축축한 기분이 들

이현정씨, 충남금산군 금산융금산여고 이순회씨입니다

0。


.련 g힐~.1

여성민우소땀실

최미숙씨가 모방송국 심의실 l 급 타자

양어깨의 관절과 양손목의 통증·근육

손가락이잘리거나하는 당장 무시무시한 산재외에, 알게모르게 몸을 망가뜨리는 직업병도무서운적이다

수축으로 손이 퉁퉁 부어오르고 심한 경

최근 타자수최미숙씨가

우 양팔을 들지도 못하는 날이 잦아졌다.

자신의고통을 호소해와

수로 채용된 것은 1981 년 봄의 일이다. 일을 시작한 지

6 년만인

1986 년부터

지친 걸음으로 인근 병원을

찾았더니

미첩내 직업병 판정을

중의 하나인 이른바 ‘경견완증후(키펀치

받았다 다음은 이 사건에 대한 상담후기이다

병)’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편집자주

사무직 여성노동자에게 나타나는 직업병

피스와 명힐만으롤 견틸 수 없어 ...

직업병이란 무엇인가? 노동자가 일정 한 작업에 종사하면 그 작업에 따르는 유

해한 작업환경이나 작업자세로 인해 돌 발적인 사고없이 서서히 발생하는

질병

을말한다.

최미숙씨에게 나타난 경견완증은 전자 계산기, 타자기, 전화교환기 등을 오랜

E펌F수 6 년만어l 등등펄繼=른피활i파쏟F

시간 다루면서 어깨와 팔을 과도하게 사 용할 경우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근육

이 수축· 경직되는 병이다. 그증세는어 깨 • 팔 등의 통증과 함께 감각마비, 관절

힘줄 주변의 염증 • 손떨렴으로 나타난다. 대다수 일하는 여성들이 그러햄이 최

미숙씨의 집안형편도 녁녁하지 못한 편.

담당의사는 업무전환을 권했다.

그녀의 연약한 어깨위에는 세 동생의 학

보았다.

통증으로 더 이상 타자를 칠 수 없게 되 자회사는그녀를해고시켜 버렸다.마지

비를 보조해야 하는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장해등급 제 12급 12호

있었다.

그녀는 이에 불복하고 노동부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활자를 두들겨댔던

종결을

막 방법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재판을 기 심사

청구(요。끓여, 휴업급여, 장해급여, 장

다리던 그녀는 정신적 • 육체적 고통(집 안일은커녕 옷입기조차 힘들었음) 과

가? 동료 한사람이 홍보실로 자리를 옮

해등급 결정에 대한 이의가

겨간 뒤 그녀는 타자업무에서 행정업무까

구제를 요청하는 제도)를 하였다. 직업병

지 무려 107}지 일을 혼자 처리해야 했다

으로인정받은지 4 백 51 일만에

일이 많은 날의 타자량은 무려 8 절지 50

14호의 판정을 받았다.

매, 여기에 시청률 조사기간에는 아침

이 아니라고 그 누가 변명할 수

호주의 환 여성온 끝내 자실하기도

가?

시 출근에 밤 11시 퇴근도 감내해야

7 했

다.

있을

경견완증이 우리나라에서

경우

제 9급

직업병으로

인정받은 것은 최미숙씨의 경우가 최초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 붙였던 일회용

파스와 온수찜질만으로는 더 이상 버틸

미국에서는 50년대, 일본은 70 년대에

이쯤되면 산재 (직업병) 가 가정파괴범

최미숙씨는 현재 고향에 내려가

있겠는 자가

요양을 하면서 민사소송에 온 기대를 걸

고있는중이다~.

이미 사회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았

매우버참한사례가 있다.

고 마침내 직업병임이 밝혀졌다.

흘옴으로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던 오

회사 산재담당자와 병원 사이를 오가기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끝내 자 살하고말았다.

스트레일리아의 어느 여성노동자의 경우

수차례. 3 개월 10 일간의 요양기간을 받

아냈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의

임금을

1 백% 지급하였다.

요양후 다시 일을 시작한 지 한달만에 증세는 재발하였다. 어린 동생들은 업을 꼭 다문 채 퉁퉁 부어오른 누나의

손목

과팔을주물러 주었다.

재요양을 신청하였다. 쉽지 않았다.노

동부 산재담당관은재활원을 권했다. 스 물여섯살의 처녀언 그녀의 생각으후는 그 것은 사회로부터의 격리, 곧 절망이었다.

끈질긴 ~r움끝에 처음엔 28 일, 이어서 56 일간의 연장치료를 받았으나 하루외 치 료는 하루의 통증을 없애주는 정도였다.

한국여성민우회 %뺨실은 항상 열려 있읍니다 가사노동과 생산노동

현장에서 우리

여성들이 안고있는 고민을 안심하고 털 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고、 산업재해 빛 노동조합 활동과 교육 에 관한문제

상대가 되고

@ 교육문제 :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그 가운데 발굴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느끼는 자녀양육, 학교교육헤 관한 문제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상담내용은 다음 과같습니다.

상담시간은 월 · 수 • 금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8 시까지이며 면접상담을 원칙 으로 하지만 우리 여성들이 처해있는 여

@ 여성문제 : 연애, 결혼, 성문제, 그 외 성차별적 문제 @노동문제:임금및 각종수당,

러 현실을 감안해서 서신상담과 전화상 해

담 (313 -1060) 도 합니다.

21


.연 g~휴강l

명등하게 맺어진 행정협정을 호혜평등의

임산부 폭행하고도 풀려난 미국청년들

여연햄성명서내

원칙에 업각하여 새로운 협정을 맺을 것

대토론회,

을 정부당국에 촉구한다:)

설적대책에햄

지난 9 월 3 일 새벽 0 시 40분경미군

20세기의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후천성

부대 근처인 용산구 한남로 2 가 한 골목

면역결핍증(에이즈). 현재 전세계적으로

에서 임산부인 조경욱씨가 17세의

미국

10만명을 웃돌고 있는 에이즈

민간인 청소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당시 조씨는 그때까지 귀가하지

환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혐l 서 지난 9 월 3 일 중앙대 루이스활1] 서

발생했다.

않고

있는 남편을 마중하러 집앞에 서 있었는

는 ‘에이즈추방을 위한 범시민 대토론회’ 가열렸다

데 술에 취한 이들이 뺨을 때리면서 지나

10 7 H재야단체가 모인 ‘에이즈추맹을

가 그쪽을 돌아보자 갑자기 달려들어 가

슴배 등을 구타, 전치 2 주의 상처를 입 은것이다. 이 두 미국청년은 도망치다 주변사람들 에게 잡혀 용산경찰서로 넘겨졌는데, 그

후 한미행정협정 등에 의해 미군딩국으로 수사권이 이전되고 풀려나는 등 우리 국

민으로선 일체의 응칭을 가할 수없게 되 였다.

이에

9 월 16 일 한국여성단체연합(회

장 이우정 )에서는 병상의 조씨를 면당한 후 이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 음은그내용중 일부이다.

〈우리는야 사건의 가해자가군언이 아 닌. 17살의 민간인 청소년들이며 이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남편의 늦은 귀가를 기

다리며 길거리에 서었던 임신

4 개월의

여성을 가해했다는 점에서 충격과 분노 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샤건은 청소

년의 단순한 불량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간단히 념걱버리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언에 대한 멸시풍조는 이제 극에 달 한 것인가? 마치 기분이 나쁘다고 옆에 어슬렁거리는 똥개를 걷어차고는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듯이 그런 식으로 한

국언을 대하고 있는듯한 치욕적인

인상

을 지울수 없다.(중략) ...

지난 86 년 8 월 4 일 정부의 국회답변

에 의하면 10 년간주한 미군의 총범죄건

위한 비상공동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각 정당대표와 시민 학

여성의전화토론회열어

‘랬베대한

생 등 3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

다. ‘에이즈의 현주소와 대처방안’에 대

챔뱀}도죄안17f 지난

2월

해 발표한 임종철씨 (에이즈 공대위 위원 장)와 ‘매춘올렴픽과에 이즈’라는

강간의 위기에 처해 범인의

혀를 깨문 주부 변씨에 대해 과영방어라

는 이유를 들어 안동지원에서 월, 집행유예

정역 6 개

1 년의 유죄를 선고한 판결

이 있였다.

이에 대해 여성의 전회헤서는 일 오후 3 시 여전도회관에서

9 월 20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여론

을 모았다. ‘강간에 대한 정당방위도 죄 인 7F 라는 주제로 열린 이

주제

발표를한노영희씨(여성의 전화 공동대 표) 는 무엇보다도 ‘올림픽 대회기간 들

어오는 1 백 30만 이상의 관광객에

대해

항체반응 확인증 소지를 의무화하고 ‘ 주한미군의 항체검사실시 의무화를 통해 매춘관핑을 양산하는 사회구조적 요인과 전염경로를 막을 수 있는 근본대책을 세 워야 한다고 주장, 정부의 소극적

대책

에 항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피해자 변씨의 남편 검순얼씨의

사례고

일군사련규탄및 평화쟁취

발, 조창영변호사의 ‘강간처벌이대로좋

은가’, 노영희씨(여성의 전화 공동대표) 의 ‘여성강간현실을고발한다’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여성의 전화는 22 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간의 위협속에서

치 2 주의 상해를 엽은 여성에 대한 법원

의 유죄판결은 여성의 성과 생명에 대한 경시풍조에서 비롯된 것임을 주장히는 성 명서를 발표하고 변씨의 무죄판결을

해 다른 여성단체들과 연대하여 끝까지 써울것을밝혔다.

9 월 22 일 오후 4 시 연세대 민주광장

에서는민통련, 민청련, 한국여성단체연 합을 비롯한 20여개 단체와 학생 8 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미 • 일 군사훈련 규탄 및 한반도 평화쟁취 국민결의대회’ 가열렸다.

수는약 1 만 5 천건으로 이중 약1 백건의

이 대회에서는 88올림픽의 안전개최라

중요범죄에 대해서만 한국정부가 재판권

는 미명 아래 9 월 16 일부터 미국과 일

을 행사했다고 한다. 즉 범죄발생

건수

본이 핵항공모함 니미쓰호와 미드웨이호

의 99% 이상에 대해 재판권을 포기했다 는 것이다:c중략) ...

시에 일본 자위대의 3 만명의 병력. 1 백

첫째, 가해자의 부모와 미대사관은 이

70여대의 함선과 2 백여기의 항공기까지

등의 대규모 항공모함전단을 파견함과 동

사건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전 국민

동원하여 동해앞바다에서 10월중순까지를

앞에 공개사과해야 한다.

예정으로 해상 합동군시훈련을 하려한다

둘째, 정부당국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 사와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실히 엄해야한다. 세째, 이 사건을 계기로한·미간에 불

22

‘에이즈 추방을 위한 범시민

는 데 대해 이를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이같은 행동은 진정한 평

화와 통일의지를 꺾는 평화구역까지 포한 마당에 도리어 한반도의

군사긴장


I영 g힘타l

이달의소식

상태를 고조시키는 작태이며 분단을 고

10월 7 일부터 효매}당교육문호}연구회 주최

착화하려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음 모이기 때문에 이를 단호히 배격하고 한

‘학부모靖푼靈설’

반도의 비핵지대화와 평화협정체결을 이

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여성들의 활동과 결합력을 오후 2 시부터 5 시까지 영등포

교회에서

참다운 교육문화를 가꾸고자 노력하는 교육문화연

구휘’에서는 교육푼화에 관심이 있는 학 부모를 대상으로 10월 7 일부터 29 일까지 매주화 · 금요일 오후 2 시에 제 1 회 학부

모 교육푼화교실을 연다.

7 회에 걸쳐 계속되는 교육문화교실에 서는 1. 교육문제 인식의 필요성 2. 바 람직한 부모 • 자녀관계 3. 한국교육의 어 제와 오늘

4. 청소년문제의

사회적 분석

5. 건강한 청소년문화 6. 교육현실 개선 을 위한 부모의 역할 7. 교사와의 만남 등을 주제로 한 강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민요 풍물 등 다C꿇F 내용의 공동

벌어진다.

성문밖

한국여성단체연합,

NCC 여성위원회 등여성단체의 후원 아

학부모들의 모임인 ‘한마당

높이

기 위한 ‘어머니 큰잔치’가 11월 6 일 (일)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와

기독여민

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잔치는 3 부 로나눠 진행된다.

제 1 부는노래 ·춤·촌극등 어머니들 의 장기자랑으로 엮어지는 어머니들의 펼

침자리, 제 2 부는 연극공연과

시상으로

참석자들의 연대~을 높이기 위한

모음

자리, 제 3 부는 진풀이 • 줄다리기 • 붓다 리밟기 등의 대통놀이로 이어지며, 각 지 역 탁아소나 공부방의 어머니들 또는 이

잔치에 관심을 가진 단위공간의

어머니

는 누구나 침여할 수 였다.

참가비는어머니는 5 백원이고、어린이 는 무료 업장하며 당얼날 잔치에는 유아

를 보살펴 주는 탁아소가 열련다.

체놀이를 준비해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

련한다. 교육장소는 한마당교육문화연구

회 사무실이며

회비는

1 만 5 천원이다.

문의는 324-3169.

11 월 6 일지역여성을위한

‘공해추방을위한

여蠻’ 공해추방운동연합은 10월 10 일부터 11

여성들의 연대의식을 고무하고 여성단

월 8 일까지 네번째 ‘공해추빙을 위한 여 성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월 · 화요일 오 전 10시 종로 4 가 종로성딩에서 열리는 이 교혀l 서는 서울의 공해, 식품공해, 핵문 제 등헤 대한 강의, 공해현장교육 등이

체와 노동여성대중의 결집력을 강화하며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는 743-8840.•

‘뺑}니큰챈l’

「함꺼| 가는 여성」에서 알려드립니다

대됩니다. 연회비

1 만 2 천원.

• r함께 가는 여성」 구독회원 : 본회의 행사 등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매월

l톨훌흩됨텔밀펄뜰홉훨뭘톨멀l • 자신의 현장, 혹은 그 주위에서 일어 나고 있는 일을 원고로 직접 작성해 보내

주시거나 아니면 본 편집실로 취재를 맡 겨 주섭시오 본지에 실리는 원고에 대해

서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 원고등을우송하실 분은 120 -013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30-6 효택여 성민우회 「함께 가는 여성」

담당자앞으

로보내주시연 됩니다.

l랩111믿톨훌I콸훌릎톨켈뀔톰톨

니다~ 1 년에 몇회씩 본지에 원고를 작성 해주시거나 기타 기획을 함께 할 수 있

본지를 받아보는 회원들로 구성됩니다. 연회비 7 천원.

회원이 되끄} 하시는 분은 。때의 온라

는 분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자세한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인이나 지로를 통해 송금하신 후 전화로

l철웹휠를뿔뚫훨훨렐탤렐l

십시오

본인의 성함과주소 연락처를말햄} 주 ·온라인송금하실 콧

@본지는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실이나

상업은행 109 - 08 - 195935 홍영주

전국 몇몇 서점에서 구업하실 수 있읍니

제일은행 277 - 20 - 195962 홍영주

다.

·지로창구이용

@본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려면 본

가까운은행 어디든지(한국은행 · 산업

지의 일반회원이나 ‘「함께 가는 여성」 구

은행 제외) 지로창구를 이용하실 수 있

독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됩니다.

읍니다(본회 번호 :

• 일반회원 : 매월 발행되는 「함께

·정기적으로본지와의견을 나눌 수

는 여성」과 그외 본회에서 내는 각종 자

있을 ‘함께 가는 여성 통신원’을 모집합

료를 받아보며 본회의교육과행사에도초

7519497). 이용하설

분은 신청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요 우편

으로 지로용지를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313-1060 •

23


·F흩~~..

‘여蠻착씌 접’ 7뽑 포뽑}다

I

민우희 생산직여성노동지분괴에서는 지

난 8 월부터 여성노동자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펴고 있읍니다.

|

@~원J觀맴 f릎아ι

중문화사업도 준비하고 있읍니다.

여성노동자 한사람 한사렴이 올바른 여 성노동자의식을 갖고 자신들의 권리를 쟁

2 백만명을 훨씬 넘는 우리나와 여성노

취해나갈 때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가 이

동자들은 장시간의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룩될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다수를 차

최소한의 휴식과문화생활마저 빼앗기고

지하는 여성노동자가 비민주적 제도와 차

있읍니다. 노동자이면서 여성이라는

별을 극복하고 여성해방에 앞장설 때 이

유로、 결혼했다는 이유로 차별임금과 비

땅의 억압받는모든여성이 해방될수있

인격적 대우를 받으며 순종과 체념 속에

을 것업니다.

서 일하고 있읍니다. 특히 기혼여성노동

민우회가 추진하는 여성노동자공간은

자들은 가사와 육i아 등 2 중 3 중의 고통

바로 여성노동자가 여성운동과 노동운동

을안고있읍니다.

의 주체로서게 하는 하나의 디덤돌이 될

여성노동자와 노동자 부인들을 위해 그

것입니다.

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민우회는 여성노

후원하시는 방법은 매달 일정액을 보내

동자들의 교육 • 문회꽁간을 만들기로 했

시거나(정기후원회원) 일시불로 보내시

읍니다.

연 됩니다(특별후원회원) . 후원회원이 되

이 공간에서는 여성노동자의 주체의식 과 올바른 여성노동지-문화를 확렵하기 위

시면 본회에서 발행하는 본지와

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것업니다. 노동

되는 각종 행사에 초대됩니다.

조합간부와 여성조합원을 위한 교육, 노

·문의 :313-1060 ·온라인 :국민은행

조가 없거나 영세한 사업장의 여성노동자

를 위한 한문반, 놀이반, 독서반 등의 대

자료를

받아보시게 되며, 본회 및 공간에서 진행

815 - 21- 0076 - 458

윤정숙

¥~t얘 객 나너f 8..

여성과현실전· 여성여뚫행뻐 민우회 문호낌|획실 참가 오는 10월 14 일부터 20 일까지

그럼마

당 민에서 두번째 여성과 현실전, 그리고 여성예술 한자리가 열립니다.

팎에서 침여해왔던 사람들업니다.

그들은 이 한판의 여성예술인의

만남

이 아직은본격적이기보다는소박한 지리

10 월 22 얼 ‘표육청장화를 위한토론희’

작년에 이어 민족미술협의회 여성분과

라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으나 이 시대를

주최로 여성과 현실전을 갖게 되었는데,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잠재워

그렴이 전시되는 일주일 동안의

진 의식을 일깨우고 그들의 영흔을 알게

실속에서 미래를 젊어지고 나가야 할 우

이용하여 다른 여성예술분야도 함께 자리

모르게 작품속에 담아보려 애쓰는

리 자녀들은 고통받고 있읍니다.

하기를 민미협 여성분과가 제의한

데서

이라는 점에서 소중한 한자리가 될 것입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외허용

’이러한만남의 자리는 시작되었읍니다.

니다. 많은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

여부는 각 가정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갇습니다.

도 크고 중요한 문제업니다.

공간을

그래서 이번의 한자리는 미술과 시, 음악

과 무용, 그리고 풍물과 현대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자리가 되었다고 하며

민우회 문화기획실도 풍물굿과 작곡 무

용 등 이 작업을 함께 하고 있읍니다. 이들 여성 예술인들은 평소 예술이 치

열한 삶의 현장에서 완전히

외곽지대로

밀려나‘없여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 되어 버린 오늘날의 예술이 보다 진지하게 삶

·열렴굿~1O월 14 일 오후

이들

5 시(풍물

이에 본회는 한마당 교육연구회, 주부 아카데미협의회와 공동으로 ‘과외허용문

제’를 중심으로 교육정상화를 위한 합리

준비위 협연)

다.

• 한판춤 ‘어느 여성의 이야기’ :10월 15 일 6 시, 16 일 3 시(무용 조기숙)

석하셔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니누어주시

여성운동 전체 활혐l 도 적극적으로

문화기획실

교육현

• 여성노래한자리 :10월 15 일 4 시, 16 일 6 시 (작곡 안혜경 • 민족음악연구회

성으로서 여성문제에 갚은 관심을 갖고

들업니다. 이들은 특히 그들 스스로가 여

날로숨막혀만 가는 입시위주

굿과시낭송)

• 전시기간 :10월 14 일 -20 일 • 장소 : 인사동 그렴마당 민 ·주최 : 민족미술협의회 여성분과 • 민 족작가협의회 여성분과 • 한국여성민우회

의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

24

• 협찬 : 민족음악연구회 ·문의 :734-9662, 313-1060

적 방안을 모색해는 토론회를 개최합니 주위의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참 기 바랍니다.

·때 :10월 22 일(토) 오후 3 시 ·곳:종로성당 3 층 강당 ·문의 : 313-1060 •


.1988년 11 월 I 일 발행 · 발행인 / 이효재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1988

. [끄낌回 - 띠며[킨

서울서대문구충정로 3 가 30-6

11

·률 (02) 313 -1 060 .값 / 500 원

10월 20일에는 회사 밖에서 농성을 계속하던 신애전 자 노조원 80여명이 지원을 나온 구로지역 노조원들과 함께 정문톨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많은 부상 자가 생겨났다. 옥S때|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구시대들이 벽돌과 고추가루가 섞인 모래, 자갈 등을 무자비승때| 던 져대는 통에 지원을 나옷{던 황천수 전 대한광학 노조위 원~I{) I 오른쪽 눈을 실명할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어 21 일에도 전경 2 개 중대가 휘두른 방패와 군화블에 여성 조합원 2 명이 이마와 머리를 몇 바늘씩 꿰매야했다

목차

이렇게 생각한다 / 전두환 .01순J:f를 구속5빠.1

여성만평

3 4-5 +7

8 9 10.11.12 13 14.15

뺑속의 설천 / 샘리휴7f는 ‘꼭’ 쓴다 직장내 폭력추방운동 /뻐전;I.J. 프링스 DlA맨 , 서罷신 , 염

효!Ct - 온문 ‘직장내 폭력추방운동’중어써

18 19 20.21

여성건강/ 여자 손은 작고 섬서Iô때 손재주가 많다?

여성민우상담실 / 여성부 일상휠뭘| 걱정입니다 이달의 소식 /0셈 등 ‘미국의 도쐐 윤문화 및 AIDS 주빙결의 〔뼈|’

· 노동법 개정족구 전국노동자 등빈결의대회 · 고;짧 저|값받

자뽑l

기농민대회

만남 /^덤 사는 정을 S는 모임

우리행l 이야71 / 인전 학염 절거 앞둔 주민들 ‘일뜰A땅 놀이

현장고발 /복강경수술 II . 의사와 주민 간담회

지상중계 /과오침잭 토론회 생활칼럼 /짧H자와 힘께 사는 시회를

마당

22 23

세계의 여성 / 호주의 신종 ξ업병

숨은그럼찾기

16.17

특히 이 과정에서 금속노련 서울시협의회 이기봉 교 선부장은 50여명의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폭력진입에 앞장섰고 뒤늦게 회사를 빠져나온 노조원들이 흑벤한 바어| 의하면 현재 이들은 가스총 50여정을 지닌 채 회 사 내에 머물면서 화염병, 기름통, 벽돌 등을 준비, 노 조원들이 접근하는 즉시 사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이야기마당 /여성영뺀1 ‘직은 영호운동01 필요히다

24

독자투고 / ‘여성예술 힌채l’를 보고 독자투고 /01대앞 대낮의 절거

낱lif맞추기 독자독후감 /r오늘 씀바구빛으로 응!ü fJ


l~흩I‘i~J

이렇게생각혼놈}

도 널리 시행되었을 것이다. 바로 그 돈, 이런 온강 비리와 만행의 장본인이었던 전두환 · 이순자의 추악한 죄과를 묵과하고도,꼭대기부터 철저히 썩어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박힌 온갖 5 공비리와 모순의 숙정ξ법이 한발짝이라도 진전될 수 있을 것인가? 5 공비리의 청산없이 이뤄지는 민주호}는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모래성에 불과할 뿐이다.

몇몇 일족의 호주머니속에서 놀아난 그 돈으로 말이다. 그뿐인가. 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

저들의

만행은 새삼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무자비한 훈련과 잔인한 태형으로 사

첼두환 .ò뚫자를 됐홀l라/

상자까지 속출,독일의 나찌를 연상시켰

던 삼청교육대의 만행들, 보안사 등의 기관에서 끔찍하게 자행된 고문들 가운

데 뱅산의 일각에 불과할 민청련 김근 태의장의 고문폭로에서 관계자들이

관되게 보였던 고문에 대한 부인, 국민의

1980년 광주시민대학살로부터 시작하

는 세계최고의 산업재해율을 자랑하는

여 작년 온국민이 열화와 같이 참여했던

이땅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일

알 권리를 송두리 채 박탈했던 강제 언

6월민주대항쟁으로 막을 내린 제 5공화

하고도 ‘선진국 대열’의 떡고물은 커녕

론기관통폐합과 각 신문사의 양식 있는

국. 그 기간동안 자행된 온갖 비리 • 참

날로 무거워만 가는 상대적 빈곤감속에

기자들의 대량해고로 이어진 80년의 언

허덕여야만 했다.

론대학살, 제 5공화국기간중 독재체제에

사들이 16년만에 열 린 이 번 국정 감사를 통해

사회 곳콧에서 공권력을 동원해 울궈

의롭게 저항하다가 의문의 죽임을 당해

낸 그 천문학적 숫자의 돈이 만의 하나

소리없이 사라진 사망자들, 엄청난 젖소

저들이 부르짖었던 정의사회구현의 복

의 수입으로 농촌을 벚더미위에 앉히고

‘장념 코끼리 더듬기’ 나마 어렴

풋이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그 실상은 비록 너무도 늦게

지정책에 쓰였다면, 부채에 허덕이다가

황폐화시켰을 뿐 아니라 수많은 소를

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 샤이에 걷

농약을 들이마시는 농민들이 그렇게 속

암매장하기도 했던

잡을 수 없는 분노의 불길을 심어놓기에

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돈 몇백원의

가의 부정 등등

족한 것이었다. 전두환. 도둑정권하의

8

일당을 인상하려다가 구사대에 얻어터

저18 공화국은 어떤가 ?

년동안 도덕과 정의가 깡그리 짓밟혀지

지고 아예 직장에서조차 쫓겨나는 이땅

고 권력의 횡포와 비리가 저토록 난무

하였거늘 도대체 우리들은 어찌도 그렇

많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알려져

이미

‘열차는 떠나버린 뒤’ 임

‘불우한’

노동자들도 아마 그렇게

노동자 · 농민률 쥐어판 거액 기부금톨

이런 온갖 비리와 만행의 장본인이었 던 전두환· 이순자의 추악한 죄과를 묵 과하고도,꼭대기부터 철저히 썩어 사회

방치되어 있는 수많은 장애자를 위한

게 잘 참아왔단 말인가?

천인공노할 전씨일

구석 구석에 뿌리박힌 온갖 5공버리와

공공교육기관, 버려진 아이와 그 부모를

모순의 숙정작업이

일해연구

위한 모자보호시설, 생존을 위해 공장으

될 수 있을 것인가? 5공비리의 청산없

• 새마을운동본부 등

로 논으로 일하러 나간 부모로부터 아

이 이뤄지는 민주화는 언제 허물어질지

을 통해 재벌들로부터 받아냈다는 기부

무런 보살펌도 받지 못한 채 비정상아로

모르는 모래성에 불과할 뿐이다.

금은 우리로서는

커가는 농촌· 빈민지역 아동들을 위한

전씨와

이씨의

소· 새세대육영회

얼족들이

차마 상상조차 하기

한발짝이라도 진전

제 6공화국은 출범이후

지금까지, 또

힘든 엄청난거액들이다.이 돈을챙기기

탁아시설, 이리 쫓기고 저리

내몰리는

국정감사기간동안에도 가능한한 5공비

위해 재벌들이 얼마나 노동자의 피 • 땅

철거민들과 집없는 서민들을 위한 소형

리를 건드리지 않은채어물쩍 넘어가려

을 짜내려 안간힘을 썼겠는가.

아파트 등등, 예산부족을 이유로 언제나

는 수상쩍은 태도로만 일관해 옴으로써

뒷전에 밀려났던 사회복지사업이 아마

그들이 표명한 민주화의지가 얼마나 허

사태가 그러하니 대한민국의 노동자

구적 이 었는가를 국민앞에

여성만평

스스로 폭로

했다.

작년 대통령 선거때의 구로구청사건 등으로 제 6공화국의 합법성마저 인정치

擾)

만/링짧때ν

않고 있던 학생들은 이미 5공버리 단죄 의 깃발을 높이 든 지 오래다. 이제 재 야의

사회 운동단체들도 총연합하여

5

공버리와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이순자의 구속·심판을 강력히 요구하며 대대적 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사회의 진정한 민주화 없이는 여성의 인간다운 삶이 결코 보장될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다.5공비리의 청 산 없이 민주화는 없다.

더이상 5공비리의 청산작업을 머뭇거 리지 말라!

여러분

2

01 시람 한번 믿어보세요./

전두환 • 이순자 부부를 즉각 구속하 그림·박경미

라!.


.영뭘I힐갇l

생활속의실천

모든 여성근로자가 생리현상으로 휴가를 청구하면 사용자는 사업에 막대한 지징이 있어도 그 시기툴 변경하지말고 주어야 한다.(1971.2.2 근지

생랴휴:7}는 ‘SL: -, ’ 쓴다

즉 생리휴가는 ‘요구’가 있으면 당연 히 주어야 하는 것이고 또 이를 수당 등 으로 대체하는 것도 사실은 생산성향상 만을 생각하는사용자측의 위법임을 알 수있다.

생리휴가제톨 따낸다

1.

생리휴가를 따내는 일은 우리들이 매

왜 생리휴가라는 게 생겨났는지를

생각해보.A~. 여성은 남성과 달리 ‘ o~이를

일 밥을 먹고 잠을자는 것과마찬가지인

낳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이 때문에

당연한 권리이다. 근로기준법에도 엄연

생겨나는 신체적 · 사회적 불평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성을 보호받을 절실한 필요가있는것이다

히 규정 (5언이상 업체변 무조건 적용) 되어 있는 권리를 따내지못하는 이유는

‘당당히’ 생리휴가를 신청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묘떨어야 효κt

여성노동자들이 모여 귀 엣말로 수군

수군.드디어 누군가가큰소리로외친다. “그래 맞아

!

1455-

1032)

우리도 따내야 해”

오로지 이 문제를 제기할 용기의 부족, 즉 수치심뿐이다. 노조가 있는 콧에선

별의별 사업장이

다 있듯이

아직도

‘생리휴가’라고 하면 서로 다른 반응들 이 나온다. “어떻게 창피하게에서 부

“이불 쓰고 온종일 꽁꽁 앓아야 할 지

경인데도 랴큰τ첼퍼뀔로한따”

터 “아직껏 생리휴가도 없느냐?"까지.

살체차엽한질돼흥창펴효면7펴청

노조를 통해, 그렇지 않은 곳에선 여성

노동자들간의 모임을 통해 집단으로 건 의한다.

반드시 생리휴가톨 신청환다

2.

생리휴가제도가 있어도 이를 찾아 쓰

지 못하는 콧이 많다. ‘웬만하면 참지’

그들은 마침내 큰맘 먹고 과장 • 계장

동자들 자신이 이 땅에 생리휴가 제도

‘나혼자 눈에

에게 몰려간다 그러나 과장 • 계장은 코

라는 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콧도 꽤 되고

웃음.

또 생리휴가가 월차휴가에 포함(?)되

존심이나 애사심 때문에 인내력을 발휘

“아니 이것들이, 창피하지도 않나?"

기 때문에 쉬는 대신 수당(윌차수당)으

마지못해 정 그렇게

‘죽도록’ 아프연

로 받고 있다고 착각하는 여성들도 있

와서 얘기해 쉬라고 했지만 막상 생리

으며-주로 회사측에서 이렇게 얘기한

휴가를 신청하러가면 산너머 산이다.

다- 회사에서 ‘알아서’ 생리휴가를 생

“아니 이게, 멀쩡히 생겨갖고는 왜 그

?

거, 뭐~이상있는 거 아냐?"

“어, 미스검, 벌써 그렇게 됐나 ? 글째 지난달엔 몇일이었더라?" 훌어보며 고개를 가웃거린다. “이건 원 알 수가 있어야지. 증명을

해야 될 거 아냐, 증명을! "

마치 개인의 자

하는 듯한 태도야말로 사실은 자존심과 애사심에 어긋나는 일이다. 왜 생리휴가라는 게 생겨났는지를 생

각해보자. 여성은 남성과 탈리

‘아이를

낳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이 때문에 생

리수당으로 환산해 월급에 끼워주는 곳

겨나는 신체적 • 사회적 불평등에서 벗

들도 많다. 이 경우 어떻든 공통되는 것

어나기

은 ‘실제로는 생 리휴가를 쓰지 못한다’ 는 점이다.

아니연 과장 • 계장이 아래 위, 앞뒤를

띄게 ... ’

작년 7.8월 노동자투쟁 이후 노조들

‘당당히’ 생리휴가를 신청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 대거 생걱나면서 적어도 제도적으로

3.

는 생리휴가를 따내는 사업장들이 늘고

톨./

있다.

위해 모성을 보호받을 절실한

필요가 있는 것이다.

생리 ‘수당’은 위법이다. 생리 ‘휴가’

생리수당으로 받고 있는 곳에션 이를

핀잔과 무안만을 당하고 힘없이 돌아

특히 사무직의 경우는 실제로 생리휴

생리휴가로 바꾸어줄 것을 요구하자. 사

오곤 하던 여성노동자들이 하루는 다시

가를 자연스레 ‘쓰는’ 곳도 점차 눈에

실 회사가 ‘생리수당’을 주는 건 ‘돈을

모여 좋은 꾀를 냈다.

띄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첩첩산중인

더 준다’는 의미에선 혜택얼 수 있다. 또

것은‘생리휴가는 꼭 찾아써야 한다’는

야근· 철야를 밥먹듯이 해야만 겨우 살

데려간 콧은 여자화장실.

인식의 부족, ‘안찾아써야 대신 돈을 받

아가는 생산직 여성노동자들에겐 그 몇

그 다음 순간 과장 • 계장은 혼비백산

지 않겠느냐’는 애매하고도 그릇된 상

푼 더 버는 게 하루 쉬는 것보다 몇배 낫

두손 들고 줄행땅을 친다. 여성노동자들

식들이다. 또 ‘나는 생리통이 심하지 않

다고 생각될 수 있다.

이 의기양양하게 들고 나온 것은 피묻은

아 굳이 찾아쓰기 뭐하다’는 개인주의적

그러나 조금만 더 갚이 생각해 보자.

대형 생리대

양심파(?)들의 소극적 태도도 우리의

평생노동과 모성보호를 위해 우리 여성

앞길을 가로막는다.

노동자들은 적어도 월 1회썩은 꼭 쉬어야

“과장념

! 계장념 ! 여기좀 와보세요”

!

‘생리휴가는 요구환 그낱 주어야 환다’ 지난 3월 6일 열렸던 여성노동자대동 제에 사례극의 하나로 등장했던 ‘생리 휴가 쟁취’의 한토막이었다.

‘악’하는 관중들의 탄성과 함께 대형 생리대는 관중석으로

‘자랑스레’

던져지고 여성노동자들이 이제 자유롭 게 생리휴가를 쓸 수 있게 된 기쁨을 노 래하는 가운데 막이 내렸다.

실제 법조문을 보자.

한다. 그리고 우리의 살인적

저엄금은

근로기준법 저 159조(생리휴가) : 사용자는 여자가

이렇게 생리수당을 몇푼 받아 해결될 게

생리휴가톨 청구하는 경우에는 월 1 일의 유급 생리

아니라 근본적으로 최저임금제를 쟁취

휴가톨주어야한다.

해내 풀어야하는 것이다.

또 노통부가 노동자들의 질문에 답한 회신에도 이렇게 나와 있다. 생리휴가는. 연렁이나 임시직 일용 또직위에 관계 없이 격월제나 출근일수의 묘탄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직장이든 “우리는 월 1 일 생 리휴

가를 쓰고 있읍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합창하는 연극이 무대위에 올려질 그날

이 기다려진다. •

3


lF흩~힐~,I

직징내폭력추방운동

철야 철폐, 노조사무실 설치 빛 상근자 2 명 언정 등)에 형식적으로 합의했다.

민루회가 처음 ‘직장내 폭력추방운동’ 올 시작한 지도 반년이 훨씬 넘었다 그 간 이 운동에 대한 필요성은 널리 공감롤 얻어나갔지만 실질적으로 직장내 폭 력율 완전 뿌리뽑기까지는 아직도 먼 길이 남아있는 듯 싶다. 10월에는 유독 직장내 폭력이 기슴율 부혔다 구사대폭력, 위장폐업, 그리고 효백인에 대한 인권유린까지. 본회는 이 혹력의 현장률을 방문, 지원활동몰 벌였다:편칩자주

그러나 이것이 임시방편책임은 곧 드 러났다.

회사측은 요구조건을 수락함과

동시에 노조와해공작을 노골적으로 펴나 간것이다. “노조에 대한 허위비방, 악선전, 조합 원과 간부에 대한 회유와 협박, 노조사무

l;신애전자 구사대폭력 ‘지희노조원들은 부 당해고된 노조간부 4 명에 대한전원복직은 물론예배강요철폐, 강제잔업 · 철O 흠업 절펴1. 민주노조인정, 나아가구사대폭력이 이 땅의노동현E뻐| 발디디지 못하게 되 는그순간까지 투쟁 을계속해나갈 것입 니다”

실 난동에 이르기까지 회사측에 의해 저

곰속노련간부가 구사CH를진두지휘/

질러진 노조와해공작은 일일이 헤아리기 가 어려울 지경업니다. 특히 조합원과 비

조합원을 1'2층으로 나누어 분리작업을 시키연서 노조에 대한 악션전을 한다거나

신입사원들에게 노조가업을 강요하고 이

들을 통해 현 노조에 대한 불신임을 획 책하는 등 교묘한 술책을 폈읍니다” 신얘전자 노동조합 서정화 사무국장(25

세)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들려준다.

대한광학 전 노조위원장은 한쪽눈을 실명휠위기에 실제 야간고등학교에 척을 두고 있는 60여병의 노조원들은 회사와 결탁한 학

교측이 천원 ‘제적’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탓에 마지못해 노조를 탈퇴했고, 아 줌마틀과 신우회 회원(회사내 종교써클)

들도 끊임없는 협박으로 인해 스스로 노 조에서 탈퇴했다. 이런 와중에서 1 백 80명 에 달했던 노조원의 수가 80여명으로 줄

구사대 폭력으로 여성조합원 2 명이 이마와 머리를 몇바늘씩 꿰댔다.

어들였다. 그러나 노조를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뭉쳐진 노조원들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10 월 24 일 오후 7시 구로

1 공단에 자

리잡은 (주)대한광학 앞길에서는 4백여

“지난 10월 18 일 노조원들만 따로 분 리되어 작업을 하고 있는 1층 작엽장에

사로 해왔다.

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애전

특히 정사장은 “노조활동은 빨갱이들

일부 신우회 회원과 관리직 사원, 낯선

자 노조탄압 규탄대 휘’ 가 열리고 있었다.

이나 하는 일이다” “노동쟁의는 노동자가

얼굴의 젊은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노동해방가’ ‘동지가’ 등이 울려퍼지는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 탓에 얼어나는 것

이기봉(금속연맹

서울시협의회

교선부

이다”는 등의 설교를 통해 노조에 대한

장)이 교육을 하겠다는 거였어요. 노조원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고, 구로지역 노

악선전을 펴왔다. 게다가 “잔업철야가 많

들이 교육을 하려면 사전에 통보부터 하고

조위원장들과 지원을 나온 각 사회단체

은것은젊은시절에 많은일을할수있게

오라고 따지자 욕설을 내뱉으며 마구 주

임원들의 격려발언도 잇달았다.

해준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할 일”이라

먹을 휘둘렀어요. 이 와중에서 영등포 산

가운데

신애전자 노조원들이

앞으로의

신애전자는 지난 84년 30여명의 종업

원으로출발해 불과 4 년만에 3 백 50여명의

는 등의 허무맹랑한 논리를 내세우며 한달

업선교회 진방주 전도사님이 이기봉에게

평균 1 백 -1 백 40시간의 잔업철야와 35시

목을 졸리는 등 상당수의 노조원이 부상을

종업원을 둔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한 카

간 연속잔업이라는 살인적인 곱배기 철

업었어요”

스테레오 전문생산업체. 안수기도로 유명

야작엽까지도 콩공연하게 강요해왔다.

한 현신애 권사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권사의

‘믿음의

아들’로 일컬어지는

정진종 장로가 실질적인 경영자이다. 정

또 현장 생산라인은 물론 기숙사, 식당,

화장실에까지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두고

꼼짝없이

구사대에게 폭행을 당했던

신얘전자 노조원들은 이튿날인 10월 19 일

회사앞에서

항의농성을 하기 위해 다시

노동자들의 작업상황을 일일이 감시하는

모였다. 적반하장격으로 회사측에선 노조

사장은 자유당 시절 경찰서장과 지리산

가 하연업사시에 백지사표를 쓰게 하여

간부 4명에게 부당해고조치를 내려놓고

토벌대를 지낸 인물.

눈에 거슬릴 경우 일방적인 해고도 서슴지

있었다. 게다가 10월 19 일에는 이에 항의

않았다고 한다.

하는 노조원 80여명에게도 회사측은 얼

정사장의 이력에서 엿볼 수 있듯이 신

얘전자는 그간 군대식통제와 종교를 벙 자한 불법노동행위를 통해

4

음걸이 • 화장상태에 대한 간섭까지도 예

이러한 비인간적인 노동착취에

맞서

방적으로

출근정지조치를 내렸다.

노동자들을

싸우기 위해 지난 9 월 12 일 신애전자 노

10월 20일에는 회사 밖에서 농성을 계

착취해왔다. 매일 아침 강제예배를 보게

동조합은 52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

속하던 신애전자노조원 80여명이 지원을

하고(7시 50분에 출근하여 40분간 예배 •

운데 노조결성식을 가졌였다. 이에 당황한

나온 구로지역 노조원들과 함께 정문돌

근무시간으로 계산 안함) 이어 열리는 조

회샤측은 13 일 노조측에서 제시한 147~

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많은 부

회시간엔 두발검사 ·복장검사는 물론, 결

항의 요구조건(예배강요 철폐, 강제잔업 •

상자가 생겨났다. 옥상에 미리 대기하고


>

、、

.년훌~~흩강l

있던 구사대들이 벽돌과 고추가루가 섞 인

회사에서

모래, 자갈 등을 무자비하게 던져대는 통

탄대회를 열고 있는 실정이다.

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 사람들이 불어

“구사대폭력이 없어지는 그 순l!까지” 현재 신애전자 노조원들은 50여명이

나면서 분위기가 정차 고조되자 프랑스

노조위원장이 오른쪽 눈을 실명할 정도로

심한 상처를 업기도 했다.

숙식을 함께 하며 이콧저콧을 찾아 항의

향해 행진해갔다.

지원을 나왔던 대한광학 황천수 전

멸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열리는 ‘프랑스 대사관 인권탄압 규탄대

대사관 노조측의 지휘로 대사관 정문을

10월 21 일 대한광학 앞에서 열렸던 규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20여명은 집에서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87년 9월

탄대회에서도 조합원들의 상당수가 경찰

출퇴근을 하며 농성에 참여하고 있다고

28 일 직원협의회를 구성, 한국인에게 절

이 휘두른 방패와 군화발에 심한 부상을

한다. 노조와해공작의 선봉에 섰던 이기

대적으로 불리한 일방적 고용계약을 철

당했고, 조합원 문정자씨와 허미자씨의

봉을 규탄하기 위해

경우 이마와 머리를 몇바늘씩 꿰매는 심한

서울지부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을 하기도

의해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직원들의 권

상처를 업기도 했다. 무방비 상태의 노조

했고 파업자금을 모으기 위해 각종 집회에

익을 스스로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그후

원들을 진압하기 위해 전경 2개 중대를

참석하며 커피와 차를 팔기도 했다. 또한

사태 진전이 없자 지난 6월 10 일 전직원이

투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하에서 벚

매일 저녁 7시 구로공단에서

참여하여 노조를 결성했였다.

어진 불상사였다.

노조탄압 규탄대회’ 도 개최하고 있다.

일주일간 금속노련

‘신애전자

폐하고 국내법이나 프랑스법

어느쪽에

그러나 대사관측은 프랑스가 ‘자유·평

등·박애’ 라는 민주주의 이념을 표방하고

특히 이 과정에서 금속노련 서울시협

“지난 10월 28 얼 노동부에서 정사장을

의회 이기봉 교선부장은 50여명의 조직

입건수사하는 등 형식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고 게다가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한다는

폭력배를 동원하여 폭력진압에 앞장섰고,

있지만, 그후 규탄대회장을 폭력으로 진

사회당 당수 미테랑이 대통령직에 있다는

뒤늦게 회사를 빠져나온 노조원들이 확

압한 경찰의 행동을 감안해볼 때 눈 가

어엿한 사실이 부끄러울만치 노조설립조

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 이들은 가스총 50

리고 아웅하는 격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차 불허하는 어처구니없는 자세로 일관

정을 지난 채 회사 내에 머물러 있다고

저희 노조원들은 부당해고된 노조간부 4

했다. 대사관측은 노조가 결성되자마자

한다. 또 이들은 회사 내부에 막결리 2상

명에 대한 전원복직은 물론 예배강요 철

노조위원장과 조합원 일부를 해고시켰고 이에 대해 연담을 요구하던 노조위원장

자, 소주 2 상자에다 화염병 1 백여개, 기

폐,

름통 50여개, 벽돌 트럭 한대분을 준비해

인정, 나아가 구사대폭력이 이 땅의 노동

강제잔엽 • 철야작업

철폐.

민주노조

최성민씨를 고의로 차로 치려 했으며 또

두고1 노조원들이 접근하는 즉시 사용할

현장에 발 디디지 못하게 되는 그 순간

동료의 해고에 항의하던 김기원씨(여)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까지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프랑스 경찰을 시켜 접어던져 전치 2주의

실제 노조원들이 규탄대회 를 열기 위해

한달 동안의 투쟁과정에서 쌓언 피곤도

회사 앞으로 모여들면 옥상에 대기해 있는

아랑콧 않고 이후 진행될 투쟁계획 마련에

구사대들이 벽돌과 모래, 유리병 등을 던

여념이 없는 신애전자 노조원들은 자신

져대는 통에 현재 신애전자 노조원들은

들의 굳은 의지를 이렇게 전한다.

부상을 입히는 반( 反)인권적·반(反)문명

적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외무부와 노동부도 한심했다. 아직까지도 ‘국제법’운운하며 노조설럽신고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으며

2. 프랑스

샤"{"-\~뺀F관 한국힌!인권유린

프랑스 대사관측의

‘자유· 평등· 빅비 H’ 흔벅땅서실종

탄압행위를

방관함

으로써 반(反) 민주적 일 뿐 아니라 반(反)

민족적인 실체를 드러냈던 것이다. “탄압외교웬말이냐” 대사관 정문은 굳 게 닫혀 있었지만 대 신, 기다리고 있던 대사관 노조원들이 피 켓과 머리띠를 나누어주며

우리나라외무부와노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주었다.

동부도 한심했다아직 까지도 ‘국제법’ 운운 하며노조설립신고증을 을빌답하지 않고 있 으며 프랑스대사곤}측 의 탄압행위를방관함 으로써 반 (反) 민주적 일 뿐아니라 반 (反) 민족적인 실체를드러 냈던 것이다.

전체 참석자는 약 1 백명 정도. 여성이 전체의 70% 였다. 참석자들은 웨스트팩은

행, 미 쓰이물산, 시티뱅크와 같은 외국기업 노조 및 프랑스 은행노조와 사무금융노련

산하 노조원,그리고 민우회 , 여성의 전화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었다. 대부분 퇴근 길의 여직원이어서 치마에 구두, 그리고

핸드백이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었 지만 노래와 구호를 외치는 모습에선 조 금의 주저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인권탄압 방치하는 외무부는 각성하 라! "

‘프랑스 대사를 추료녕}라’ 대시관앞에서 벌어진 인권탄압 규튼때회

“선련외교 본분 잊고 탄압외교 웬말이 냐! "

대열 앞에 10월 24 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충

정문에서 약 1 백미터 떨어진 지하철 2호선

정로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업구는 어두

충정로역에는 5-6명씩

움과 정적에 싸여 있었다. 그리고 이 순간

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6시 30분부터

무리지은

사람

내건 현수막에는

‘프랑스

대사를 추방하라’는 구호가 적혀 있였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구호는 ‘빼 엔

쥐 들라포르텔 (프랑스

대사를

추방하

5


l얻 g~ 쩨

라)

!’

라는 프랑스어 구호. 처음에는 다소

‘우리들의

투쟁은

정정당당한 권익옹

자금융을 소유했다고 한다.

민족자존을 지키고

국정감사에서 ‘위장폐업’ 밝혀져

발음에 애를 먹었지만 참신함(1)도 있고,

호투쟁이자 동시에

프랑스 대사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우리의 민주화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려

이점 때문에 자주 사용되였다.

는 눈물겨운 몽짓이었다’고 규정하고

대회는 7시에 시작되었다. 프랑스 대사

‘대사와 프랑스 정부의 공식적 사과가

관 노조는 미테랑 대통령과 프랑스 대사

있을

에게 보내는 경고문을 채택하여 프랑스

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대사

‘들라포르텔’ 이

결연한 의지로 끝까지 싸

행위를

프랑스 대사관과 외무부 양측의 탄압과

중지 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무관심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꿋꿋하게 투

또한 한국 정부측에도 즉시 적절한 대응

쟁하고 있는 프랑스 대사관 노조원들에게

조치를 취해 당당한 자주외교와 자국민

격려가 보내지는 가운데 이날 대회는 9

권익 보호의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시경 어둠속에 마감되었다.

프랑스대사관

노조탄압

때까지

노조는 또 결의문에서

세창노동자들이 1차파업농성에 돌업한 것은 지난 6월 28 일, 이때 노조가 결성되

었다. 그러나 회사측의 회피로 협상이 지

연되자 장기투쟁에 대비해 ‘연대집회’를 준비하던 중 ‘노동자의 서러움 투쟁으로 끝장내자’는 현수막을 걸던 송철순 사무 장이 지붕이 내려앉는 바람에 추락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화공 1과에서 일하던 스물여섯살의 송열사는 노조결성을 주도

했을뿐아니라모든동료들에게 ‘헌신적’ 인 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주였던 언물이

었다고 한다. “노동자 본연의 모습이 바로 저 런거

3처l칭물산

송열샤으| 뜻 이어밭벤} 우|장펴|업분쇄한다

위장폐업

“투쟁속에서 단련된다 는말처럼 우리는 싸 움이라면 자신 있어요 항의방문이나 집회시 에 경찰과대치해도 두려움이 없어요지난

구나 하고 느껴질 정요 였어요. 온갖꽃은 일, 후배들의 고충을 도맡아 해 결해주던

푸근한 언니였어요. 조합원 비조합원 가 리지 않고 모두들 송열사의 죽음에 얼 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총무부장인 최 인자씨는 송열사로 인해

세창노동자들이 똘똘 뭉치게 되었고 마 침내 회사측에서도 두손 들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번에는 주묘딛표!LH 파

그러나 8월 3 일에 정상조업이 시작된

출소에까지 쫓아가끌 려간동료들을빼내오 기도했지요 우리가 어떻게동지의 죽음을 헛되이할 수 있겠읍 니까’

지 불과 한달만언 9월 3 일 회사는 폐업을

선언했다. 회사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다는 한마디를 던지고 사장은 두번 다시 얼굴조차 내멀지 않았다. “ 1 백 40명이던 조합원들이 그동안 많이 떨어져 나갔읍니다. 지금 남은 70 명 동료

는 한폼처럼 뭉쳐진 깡순이들이지요. 다만 나이어린 학생들이 많다보니 투쟁이 장

10 월 8 일 인천대 내에서 열렸던 세창물산위장폐업분쇄 저 12 차결의대회

기화될

사기문제가 걱정이에요”

시켜줄테니 나오라뇨 강요하거나 가정

“여자라고 깔본다면 투쟁으로 혼내준

다” “우리통지 죽여놓고 위장폐엽 웬말이 냐”

“깡순이의 깡다구로 위장폐업 분쇄하 자”

수출하는 업체다. 폐업전의 생산직 노동

에 ‘당신딸이 불순분자와 어울리고 있다’

자는 여자 2백명, 남자 50여명, 관리자 50

고 허위연락을 하는 등 회사측의 온갖

여명으로 이중 1 백 40여 여성노동자들이

방해공작에도불구,나이어린노동자들의

기숙사생활을한다.또 80여 여성노동자는

의식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단다.

16-20세에 이르는 미성년자로 야간학교

에다닌다.

현재 세창노조는 홍보부·시사부·문화 ι 부 등 정규부서외에 선전담당의 방송반,

주안 5공단에 자리잡은 세창물산을 찾

작업상 안료, 신나, 석유 등 언체에 해

자료정리반, 프로그램 진행부, 진상 조사

은 것은 위장폐업철회투쟁 52 일째 되는

로운 물품을 쓰는데도 환경은 열악했다.

멈을 구성해 투쟁을 효율적£로 이끌고

날인 10월 25 일. 건물곳콧에 씌여진 씩썩

환풍기 시설이 제대로 없어 항상 두통에

있으며 조별로 야간 규찰을 선다. 특히

한 구호, 강당에서 흘러나오는 풍물팀의

시달려야 했고 가스 가마에서 분출되는

위장폐업철회투쟁을 자체 조합원을 포함

우렁찬 정·팽과려 소리가 ‘세창 깡순이의

옐로 한여름에는 30도가 념는 속에서 선

한, 지역노동자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건재’함을 알려주는 신호탄처럼 느껴졌

풍기 한대 없이 작업을 해야 했다. 전량

있는 점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다. 그동안 교섭 한번 없이 버틸테면 버

수출이므로 2,3 일마다 닥치는 출하날짜에

있다.

티라는 식의 회사측 반응과 노동청의 책

맞추느라 매얼마다 잔업, 철야를 할 정도

엄회피에도 불구하고 세창물산노동조합

로 호경기를 누린 회사였다.

인노협, 인천노운협, 인민노련,송열사 추모회,일하는여성나눔의 집 등으로 구

세창의 실질적 경영자는 검정호 회장

성된 세창물산위장폐업분쇄대책위원회는

이날도대부분의 노조원들이 항의 방문차

이며 김세준 사장은 그의 아들이다. 김정

모든 민주노조와 민주단체, 학생들과의

노동부에 출동(

호 회장은 하동 광산과 인천의 공장외에

연대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위원장 원미정)은

!

끈질기게

버려왔고

)한 상태였다.

세창물산은 도자기인형을 제조, 1 백%

6

때의

그러나학교를통해압력을 넣어‘취직

여러 회사를 갖고 있고 이전에는 신한투

5백여명이 참석했던 9월 18일 제 1 차


.녕 gm강l

직징때폭력추방운동 .

세창물산 위장폐업분쇄 결의대회, 1 천3 백

무구조, 폐업선언 이후에도 서울 영업소가

여명의 열기로 뜨거웠던 제 2 차 대회는

장사를 계속하는 점 등이 드러나 노동청

마침 방송사에서 이들의 농성을 취재

끝없는 열기와 승리의 확신을 고조시키는

장은 위장폐업을 부인할 수 없게 된 것 .

하고 있었고, 연세대학에서 지원나온 학

꿋한 모습이었다.

데 큰몫을담당했다.또추석때 고향에도

세창사태수습의지를 밝힌노동청장이 과

생도 농성을 같이 하고 있어, 이들의 싸

못간 채 투쟁을 계속했던 ‘한가위 노동자

연 약속대로 회장과 협상을 주선할 것인

움이

대잔치’ 10월 2,3 일 동안 열린 파업현장

지에 세창노동자들의 관심은 쏠려 있다.

느낄 수 있었다.

에서의 최초 노동자수련회 등은 지역노

“흩어지면 죽는다 혼들려도 우린 죽는

동자들의 연대를 돈독히 했던 자리였다.

다”

결코 외롭지

웹는 것을 한눈에

녹십자 병원 노동조합 신영미 위원장은 녹십자병원이 대부분의 중·소 병원과 마

“그동안 8차례의 노동청 항의 방문, 사

세창의 노조가가 말해주듯 깡순이들은

장집 2번 방문, 본사 2번 방문, 노동부 방문

송열사를 두번 죽이지 않겠다는 결의로,

지고 있다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대

등을 계속하면서 우리의 적이 사장만은

세창의 승리로 위장폐업이란 용어를 없

졸 간호사의 월급이 24만원(기본급13만

아니라는 것, 노동청장도, 이 사회도 등을

애버리겠다는 투쟁의욕으로 꽉차있다.

원)이며 대졸 의료기사는 기본 총액이 17

돌린다는결 절실히깨달았지요.그러면서

“투쟁속에서 단련된다는 말처럼 우리는

찬가지로 지극히 열악한 근무조건을 가

만원(기본급12만원)밖에

안되고 간호조

옛날에는 데모하는 것만 봐도 무섭더니

싸움이라면

이제는 투쟁만이 노동자의 권리를 찾게

집회시에 갱찰과 대치해도 두려움이 없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밖에도 밤일을 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어요. 지난번에는 주안공단내 파출소에까

상적으로 하고 대변과 소변을 치우는 등

자신있어요. 항의 방문이나

무사의 경우도 기본급이 10만원에 지나지

서울 부잣동네 성북동의 사장집을 찾

지 쫓아가 끌려간 동료들을 빼내오기도

환자들을 돌보는 고된 노동을 하루 12-16

아갔을 때 “세상에 저렇게 큰 집도 있였

했지요. 우리가 어떻게 동지의 죽음을 헛

시간이나 해왔다고 한다.

구나”하며 놀라고 왔다는 세창의 깡순이

되이 할 수 있겠읍니까”

그리하여 근로기준법에 명백히 위반되

항의방문을 나갔던 노동자들이 돌아

는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감사 결과에 험업어 사기가 한껏 고조되어

오기 시작했다. 어린 노동자들은 학교에

위해 녹십자병원 직원들은 지난 8월 1 일

있였다.

칼-해폐를-화라고-픽곧호:W-l쇄도없의

1r 주를 칼성했던」컷폐지만 병원측은 각종 탄압으로 노조활동을 방해했다.8 월 29 얼

들. 이들은 지난 10월 9 일 노동청의 국정

매년 흑자, 부채비융이

1백 4%(보통

회사정문을 나서고 있었다.

기엽은 3백%)에 지나지 않는 튼튼한 재

노조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쟁의발생신

고를 했으나 냉각기간이 끝난 이툴 뒤

4. 녹십자 병원 위장펴|업

병원측은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고해왔

“더많은노동자가 단결해야합니다”

다. 졸지에 직장을 잃은 70여명의 녹십자 병원 직원들은 그후 지속적으로 위장폐업

철회투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병원측의 집요한 탄압으로 많은 수의 조합원들이

농성장을 떠났고 현재는 13 명의 조합원이 남아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18 일 국회

“병원측의 짙요한 탄 압으로많은 수의 조 합원틀이농성장을떠

-

의사당 앞에서 병원노동조합협의회의 지 원을 받으며 시위를 벌이는 통 외부로의 홍보 투쟁을 계속했다. 그 결과 국정감사

나 현재는 13 명묘!O I 외로이 늠to~ 있읍니다

과정에서 녹십자병원 위장폐업건이

하지만연대투쟁과홍

휘져 노동부가 위장폐업임을 시언했으며

보투쟁으로 더 많은 힘을모으려 애쓰고 있지요”

원장 깅태만을 구속하겠다고 약속하기에 이른 것이다.

연대투쟁과 홍보를 위해 고려대학교로 떠날 준비를 하는 노조원들을

보면서

위장폐업이라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에는 더많은 노동자가 단결해야만 한

다는, 투쟁 경험에서 얻어진 귀중한 교훈

정문앞때| 나와선 노조원들 ‘녹십자병원’ 간표!O I 이미 뜯어내려져 있다.

틀을 노동자 스스로 발견하고 실천해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병원의 위장폐업과그에 맞서는투쟁이

잇다르고었다. ,

사대가 마구 들이닥친 경험이 있어서인지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 맞은편에 있는

녹십자병원에서는 지난 9월 검태만이

위장폐업신고를

입구는 지난 10월 14 일 노조싸움 때 구

16 일 원장

각종 의자, 책상, 고압가스를 이용한 거 대한 의료 가기 등으로 메워져 있었다.

하자 노조원

막상 이 장벽(?)을 헤치고 업구를 통

들이 현재 77}지 위장폐업 철회를 위한 투

과하니 그안에는 10 명 안팎의 노조원들이

쟁을 벌이고 있다

정섬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어려

10월 28일 농성장을 방문했을 때 정문

움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있는 꿋

알림,μ 위장폐업을 뿌리뽑기 위한 여러분의 지혜 를모읍니다 악랄하고도 양~I같은 위장폐업이 잇다르 고있읍니다 본지에서는 다음호에 직죠때 폭력추방운 동의 하나로서 위장폐업에 대한 실태와 문 제점, 그 극복빙요벌을 다루려 흥니다독자 여러분의 활발한 사례고빌과 의견을 기다립 니다

7


·~i:i!흩타l

딛F남/사람사는 정을 심는 모임

미혼모를 차가운 눈길로 바라보고 미

를 지켜가자는 취지로 ‘사람 사는 정을

“물론 여성으로서 불행한 사태를 방지

혼모가 낳은 아이에 대한 양육을 입양을

심는 모 임’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동안

할 수 있도록 광범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해결하려 하던 지금까지의 사

직접 실천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회적 관행을 허물고,

모금활동도 벌여왔다.

어떠한 이유로든지 간에 임신한 여성들은

엄마가 키우고’

‘낳은 자식

낳은

‘우리나라 어련이는 우

개구장이 어린이방의 탁아교사로서 이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섬리적 욕구를 가

리나라에서 양육하자’ 는 새로운 움직임이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아 실질적인 책임

지는 경향이 었읍니다. 또한 임신중절의

일고있다.

을 맡고 있는

적절한 시기를 놓쳐 출산으로 이어지기도

전순옥씨를 만나서 몇몇

그움직임의 하나가지난 9월 28 일종로

얘기를 들어보았다. 전순옥씨는 무엇보다

합니다. 그런데 일단 아이를 낳은 미혼모

성당에서 아동문학가 이오덕씨 를 비 롯,

도 미혼모가 정당한 부모로서 자녀를 떳

는 우리

종교인 • 문인 · 교수 등 1백여명이 모여

떳하게 양육해 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창렵한 ‘사람 사는 정을 심는 모임’이다.

이제부터라도 이들을 물질적·정신적으로

아기 를 낳자마자 어버이로서의 권리 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포기해야 하는 미혼모, 부모로부터 버렴

4 번몰 임신중절했던 태림사 사건

사회의 냉대 속에서 경제적·심리적 어 려움을 겪는 미혼모는 아이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쉽게 포기하고, 이렇게 버려진 수

받은 가없은 아기, 부모를 여윈 어린이

여성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의외로 성적

들을 사랑의 손길로 키움으로써 모성애

희롱대상이 되어 임신을 해 미흔모가 되는

통해

경우가 많다. 지난 86년에 일어난 태림사

가는 여성 J 7월호‘고아수출 세계 1위’참조)

사건은 그 단적인 예이다. 청계천시장내

앙은규제되어야

효H각고흔히 이야 기되고

있읍니다.

그러나우리가1먼 저 시작해야할일 은우리의 어린이 가낳은 엄마의 따뜻한손길에서 자랄수 gA도록 법적조항과 적극 적 대책을마련하

고사회적환경을 조성하는 다’‘

일입니

우리나라에키 서우자 우리나라 어련이는

“아기수출서l계 1 위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해외입

많은 우리의 어린이들이 해외입양기관을 해외로 팔려 나가고 있다. (r 함께

전순옥씨는 또 이렇게 말한다.

봉제업체의 하나언 ‘태럼사’ 에서 일어났

“ 아기수출 세계 1 위라는 불 명예 를 씻

던 여성노동자에 대한 강간사건은 당시

기 위해 해외업양은 규제되어야 한다고

사회에 강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의류제

흔히 이야기되고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

조업체인 태렴사에 18살에 입사한 후, 3

가 먼저 시작해야 할 일은 우리의 어린

년동안 사장 아들인 공장장에 의해 4번의

이가 낳은 엄마의 따뜻한 손 길에서 자 랄

임신을할수밖에 없었던한여성노동자의

수 있도록 법조항과 적극적 대책을 마

기막힌 사정이 세상에 알려졌던 것이다.

련하고 사회적 환경 을 조성하는 일입니

임신한 아이를 유산시키기 위해 다락방

다”

에서 아래쪽으로 굴러보기도 하고 약국

‘사람 사는 정을 심는 모임’ 에서는 이를

에서 산 별별 약을 다 먹어보기도 했지만

위한 조그만 시도로서 내년 1 월부터 미

결국은 병원에서 4영의 태아를 유산시켜

흔모와 결손 가정의 아이를 돌보아줄 양

야 했던 그 여성노동자는 이미 온전한

육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미흔모가 경

육체와 정신을 가질 수 없을 만큼 고통

제적 · 심리척 안정을 얻어 아이 를 찾아가 기를 수 있도록 상당하여 실질적으로 도

받고 있었다고 한다.

태렴사는 청계천의 어느 사업장에서라

움을 줄 전문상담실을 운영하고, 기술교

도흔히 볼수있는것처럼 한층을반으로

육을 실시하며, 부모가 친권을 포기할 경

칸을 막아 아래쪽은 작업장으로 위쪽의

우에는 국내입양을 알선할 계획이다.

다락방은 종업원들이 먹고 자는 기숙사로

가능한한 많은 0 1-0 1툴올 보살폈으면 .. .

이용해 왔다. 작업장과 숙소가 분리되지

현재

우리나라에는 출산직후 야이를

않은 이런 나쁜 환경 속에서는 출·퇴근

해외입양기관에

시간이 따로 없었고 회사에서 요구하면

머물 수 있는 몇개의 미혼모 시설이 있고

언제나 아래쪽의 작업대로 내려가 일해야

그외에 미혼모와 출산한 선생아가 얼마

했다. 또한 윗사람들의 말에는 감히 거역

동안이라도 함께 머물 수 있는 시설은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심지어 성적으로까지

현재 전혀 없는 실정이다.

희롱당해야 했던 이 여성의 비참한 현실은

건네주는 조건에

한해

“그간 개구장이 어린이방을 운영해 오

수많은 이러한 사례중에서 알려진 하나의

면서

사건에 불과했다.

아이를 낳아 어떻게든치 스스로 키워보

불과 20여명 정도가 일허는 이 태럼사 에서만도 함께 일하는 여성노동자의 친

척인 외사촌 · 고종사촌·이종사촌이

방 하나 마련할 돈이

없으면서도

려고 애쓰는 미혼모들을 볼 때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까왔읍니다”

모두

자신의 경 험으로부터 ‘사람 사는 정

공장장에 의해 임신을 했고, 이미 아이를

을심는모임’을만드는데 앞장서 왔던

낳아 기르는 두명의 여성노동자도 있었다.

전순옥씨는 버려지고 있는 어린이들에

미혼모 전문상담실을 운영

대한 사진 • 미술전시회 를 통해 이들을

전순옥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노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음

동자에 대한 성교육의 시급성을 실감하고

악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청계천피복노동조합에서 개구장이

전개, 가능한한 많은 아이들을 보살펼

어린

이방을 중심으로 이러한 불행을 미리 방 지하기 위한 성교육을 실시해왔다고 말

했다.

8

사회의 어느곳에서도 따뭇하게

계획이라고 말했다. •


I훌~~쯤\!..

현정코발/복강경수술 R

l틀펴퍼훨훌섣널-

명을 지르다가 기절해서 나오는 것이에

는 등의 문항이 있어 동의서만 잘보고

요. 마침내 제 차례가 되었는데, 바로 앞

수술을 해도 별 문제는 없을텐데

저는 5년전 복강경수술을 받았어요.

서 수술실에 들어간 여자도 역시 기절해

주민 1

어떤 여자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암검

끌려나오는 모습을 보자 전 수술받지

못했어요.

사를 해준다기에 따라나섰던 거죠. 그때

않겠노라며 병원을 나오려고 했어요.

:전

그런 동의서 를 받아보지도

주민 2: 저도 수술을 받은후 무슨 쪽

전 같은 동네 아주머니 열두명과 함께

그랬더니 간호원 서너명이 내 양팔을

봉고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

꽉 붙들고 수술실로 끌고 갔어요. 게다가

(아마 성남시 같았읍니다)에 있는 병원

의사는 강제로 수술대에 올려진 나에게

에 가서 수술을 받았는데, 그곳엔 우리

소리를 지르면

말고도 수술받으러온 사람들 이 참 많았

나중에 큰일나니 업을 꽉 다물라고 위

야 하는데, 그걸 갖다준 기억도 없읍니

어요.

협했어요. 하는 수 없이 업을 꽉 다물고

까?

수술실은 군데군데 포장을 쳐놓고 몇

갈래 줄을 서서

차례대로 시 술받 게끔

업으로 공기가 들어가

지를 받아 보긴 했지만, 수술전에 작성한

기억은 없는데요.

전문의 : 동의서를 작성할 때 도장과 주민등록증 혹은 주민등록등본이

있었는데, 불로 뱃속을 지질 때는 너무 아파 까무러칠

뻔했어요

... (중략) ... 수

주민 1

: 수술이

있어

끝난 다음에 필요하다

고 해서 준 적이 있는데, 그럼 그걸로

되어있였는데, 아!글써l 야게 웬일이에요.

술후 다행히 시누이가 간호원이라 치료

동의서를 마음대로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들마다 모두들 비

를 잘해주어 빨리 나을수는 있었지만,

요.

작성해버리나보군

꿰맨 배가 터져 무척 고생했어요 그리고

해님방교사 : 여기 참석하신 엄마들처

작년부터는 생리때만 되면 온몸 특히

럼 수술을 받은 대다수의 샤람들이 동

다리부분에 마비증세가 와요. 왜 그럴까

의서 를 받아보거나 스스로 작성한 적이 없다고 해요. 이것은 분명 문제인데 왜 동의서를 보여주지 않는 걸까요?

l톨핍핍훌휠훨뀔휩-

전문의 : 뭐 실적을 올리려다보니 동 의서 를 보여주면 마음이 변할까봐 그러

게 복강경수술 환자를 모으려고 하죠

?

는 것이겠죠.

해님방교사: 외국에서도 이런 복강경

전문의 : 병 원에 서는 수술환자가 많을 수록 국가에서 보조받는 시 울 비가 많아 지니까

그자리에서 소개

된 한 주부의 경 험담과간담회 내 용을 ζ략려 싣는 다:편칩자주

쓰게돼있다 원래는수술동의서E르

지난호에 마구짐 이 목강경수술의 실태와문제점 등 을다뤘었다 이 문제에지속적 관 심을갖고있는 민 우회 십정동 ‘해 님방’에서는보다 체계적인 조사와 대처믿엔멸 현재 묘덜쩌나가고 있 는데,그 하나로 지난 10 월중의사 와간호원,지역주 민들이 효떼 모인 간담회를가졌cf.

수술이 많이 시행되나요?

자신 들의 직업생명이 짧아지는

전문의 : 물론 실시되지요. 그러나 외

것은 생 각지 않고 홍보요원을 통해 강

국에서는 어떤 후유증이 나타나더라도

제로라도 환자들을 끌어 모으려고 하는

병원에서

것이죠. 또 보건소 가족계획요원은 수술

국가에서 부담하고요.

실적을 올 리면

수술받은사람률만희생

독려를 받으니

그러는

것이구요.

책임을 져요. 물론 수술비도

해닙방교사 : 이런 불합리한 가족계획

간호원 : 그렇게 수술을 하면 아무래 도 시 술 과정도 의료기 소독도 대충대충

할수밖에 없어 후유증 이 많을 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대책을 세우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

시작됐나

요?

전문의 :10년전쯤 구)에서는 후진국의 동남아 여러나라에

WHO( 국제보건기 인구조절을

위해

시범적으로 가족계

전문의 : 복강경수술의 후유증은 여러

획을 실시해 볼 것을 제안했어요. 우리

가지가 있어요. 그중에서 정부에서 대책

나라는 이때부터 WHO의 지원을 받으며

을 마련해주는 것은 생명을 위태롭게 할

적극적으로 실시한 거죠.

수 있는 자궁외 임신과 복막염 등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만 해당돼요. 나머

해님방교사: 가족계획을

실시하면서

나타난 문제는 없나요?

지 후유증에 대해서는 수술을 받은 장

전문의: 관주도로 시행되는 실적위주

본인이 자비로 치료를 받는 수밖에 없

지요.

다른 나라의

주민흥을 걷어 병원 마음대로 쓰는듯

만큼 수술을 받을 당사자의 충분한 판

해님방교사:수술을

지나가는

사람

수술인데

왜 문제가 없겠읍니까? 경우는

‘영구불임수술’인

단이 설 때까지 기다려서 하는 것이 상

납치하는 식으로 그렇게 마구잡이로 해

례예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디 그런가

도 되는 건가요

?

우리동네엔 암검사를

해준다기에 쫓아갔다 수술을 받은 경우

그저 행정적 목적에만 치우쳐 수

해질 수 밖에요. 결국 수술을 받은 사람

가많은데. 전문의 : 수술을 받기전에 환자와 보 호자는 각기 다른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돼있어요.

?

술을 실시하니 그 후유증만 날로 심각

동의서 에 ‘ 0.1 %이하의 자궁

외임신 등 의학상 불가항력적인 부작용

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본인은 알고 있다’

들만 희생을 당하고 있다고 봐야지요. 사회:오랜 시간동안 좋은말씀해주 셔서 감사합니다. •


·F훌~~타l

지싱중계 /과외정책 토론회

단속이 곤란하고 국민들의 호응이 절실

하게 요구되기 때문에 문교부는 이 문 제에 관해 더 충분히 검토한 다음 금년

말까지 업장을 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 문제는 사설강

습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사항

이기 때문에 문교부의 의사보다는 국회 에서 법이 개정되느냐에 달려 있읍니다. 애당초 이 논의의 시작도 문교부에서는

전혀 모른 채 진행됐고, 지금까지 문교 부가 의도하고 있는 방향조차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기 모이신 학

부모님들의

의사를

문교부정책결정에

참고했으면 합니다.

발저12- 김순진 (학부모) 돌덩어리처럼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새벽녘에 나서는 우리 아이들을 배웅할 최근 과외부분허용정핵이 논의되고 었는 가운데 본회의 학부모회원톨운 이에 대한 학생과 확부모의 의견조사톨 십시하고 이톨 토대로 10월 22일 폴로성당에서 ‘교육정상화톨 위한 토론회-과외정핵에 대하여’ 톨 마련했다 효삐}당교육문화연구회, 주부아카데미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2 백여 학부모톨의 적극적인 효용속에 치러졌다. 여기에 그 내용를 싣는다. :편집지주

때마다 학부모들은 늘 싸움터에 나가는

자식을 배웅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 하고 안스럽기 짝이 없읍니다. 우리 아 이들은 끊엄없이 밀어닥치는 각종 시험

에다 정규수업도 모자라 보충·자율학

습까지 하고 나면 잠깐 눈을 붙이는 시

과외만묶였다풀었다하~~괄고

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거기에다 과외까지 허용되어 남들이 시키니까 우리 아이도 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사회 -한명숙(현국여성민우회)

20시간을 항상

시험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된다면

아이들이

겪는 부담은

이루 말할수없을것업니다.그래서 저는 래서 그동안 과외를 한 것으로 적발된

과외허용을 절대 반대합니다.

교육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장기

학생에게는 퇴학,정학또는학부모나 교

또한 중학교 졸업자의 20% 도 못가는

적이고도 충분한 검토하에서 정책이 세

습자에겐 직장면직이나 형사업건 등의

대학진학을 위해 ‘내 아이만은 ... ’ 이라

워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엔 교육청

조치를 취했읍니다만, 단속에는 한계가

는 환상 속에서 쏟아붓는 엄청난 과외

책이 본질적인 문제해결보다는 다분히

있었읍니다.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교육

비용은 각 가정에 너무 큰 부담일 뿐 아

정치적인 이해관계 속에서 국민적 합의

권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학

니라 국가적으로도 냥비입니다.

도 없이 이뤄졌던 게 사실업니다. 또한

습보충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우리 학부모들도 그저 소극적인 방관자

점에서 이 과외문제는 최근 다시 논의가

일제치하에서

로 한탄스러워할 뿐이었읍니다. 따라서

되고 있읍니다.

오늘날에도 옛날 조개탄을 때던 시커먼

이 토론회는 처음으로 학부모들 손으로

더구나 ‘부분허용’ 할 경우에는 구분

요즈음 국민학교 교실에 가보십시오. 벗어난 지 40여년이

난로가 여전히 남아 있읍니다. 다만 조

적극적으로 마련한 자리라는 데 그 의 의가 있읍니다. 이 토론회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민우회에서는 10월초에 10 7 " 학교, 수 유리교회 등의 학생 5백 74명과 학부모 4백 75명을 대상으로 ‘과외’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읍니다. 그 결과 학부모들 은 56.6% 가과외 일체금지를원했고 27.5 %는 학원수강만큼만 허용해줘야 한다 는 의견이었읍니다. 학생들은 일체금지

해야 한다는 의견이 40.8% 인 반면 학원 수강을 원하는 의견은 41.2% 로 더 많았 읍니다. 이를 참고로 해서 적극적 인 토

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밟저11- 정항시(문교부 장학핀수싫 연구관) 80년 7월의 과외금지조치는 학교교육 을 정상화시키려는 방안이었읍니다. 그

O

학부모:김순진 “그동안 교육정책이 다분히 정 치적 이해관계속에서 이뢰진게 사실입니다 띠라서 이 자리는 방관만 하던 우리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마련한 자리라는데 그의의가있읍니다”

“그동안 과외제재를 위해 노력 했지만 단속에는 한계가 있었

읍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문 교부의 입장은 01직 정해져 있 지 않으니, 학부모님들의 의견 을참고로히겠읍니다’

“하루에 20시ζ떨 시험에 시달 리는 이이에게 과외까지 시킨 다면 아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너무 큼니다. 더구나 엄 청난 과외비용은 도저히 감당 할수없구요”


Ia£I뚱 il

개탄 대신 급식 우유팩을 땐다는 것만

흑사당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그런 위안

결정되었는데, 이번 과외허용 또한 중산층

다를 뿐 시커먼 먼지를 마시며 고사리

의 말이 과연 호소력이

획득을 위한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같은 손으로 재를 치우는 모습은 우리

럽군요.

있을지 의문스

동안 목적세 인

대학입시는 이제는 ‘좁은 문’ 이 아니라

때와 똑같습니다.

교육세마저도 국방비로

유용해 버리던 여당의 한 지도자가 굉장한

그동안 우리 학부모들은 자모회 등을

업시전쟁터라고 불렬 정도이고, 학생들은

교육적

통해 나무값, 커튼값까지 강당해왔읍니

‘업시전선에 우방 없다’며 씁쓸하게 웃

발표했다는 것도 그렇구요.

다. 도대체 82년부터

읍니다.

징수한 교육세는

고민 끝에(?) 과외허용 의사를

이번 문교부 발표를 듣고 저는 5개 학

어디에 쓰였읍니까? 이렇듯 미비한 교

아직은 개인과외교습이 한반에서 5 내지

급에서 과외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조

육재정과 불합리한 입시제도를 그냥 둔

10명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

사해봤읍니다. 약 35-40영이 반대의견이

채로 언제까지나 그야말로 부분적인 문

만 학원수강은 교사들도 눈감아줄 정도로

었는데 찬성 논리는 주로 학습보충기회

제인 과외만 풀었다 묶었다 할 것입니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읍니다. 이들은 대

라는 자유권적 권리를 주장한 반면 반대

까?

부분 ‘남들은 몇십만원짜리 과외도 하는

논라는 빈부격차를 떠나 교육의 i쟁등한

이번 과외허용에 관한 논의가 재개되 면서 또한번 행정당국의 우유부단하고

데 ...... ’하는불안한마음에서 학원이라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과 학교교육이

쫓아가는 거죠.

더욱 비정상화되리라는 것이었읍니다.

없고 미봉책에 급급한 태도를

이런 실태에도 불구하고 정작 교육의

하지만 토론결과 차라려 그 엄청난 과

똑똑히 봤읍니다. 이제부터라도 과감한

참주체라 할 수 있는 우리 학생들은 과

외비용으로 학교를 중설하자는 의견, 즉

예산편성으로 과밀학급 해소, 정규수업

외에 관해 뚜렷한 자기 입장을 갖고 있지

교육의 사회적 정의의 지표를 제시하고

축소와 특활교육 강화를 통한 전인교육

못합니다. 그것은 그동안 모든 교육정책

학교의 파행적 구조를 수정하고 정상화

을 시도하고 업시체계 개선을 통해 명

들이 학생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세워

시격야한다는의견이 공감을일으키면서 ,

실상부한 공교육시대를 열어야 할 것입

졌고, 교육의 주체이면서도 정당하게 자

찬성하는 아이들도 점차 반대의견으로

니다.

기 목소리를 반영시켜보고자 하는 노력

모아져나감을 볼 수 있었읍니다. 이제 학

밥저13- 이주형 막를희생)

도-할순-없-었Z때품업되또----

일관성

이른 새 벽, 눈을 비비고 일어나 밥을

그래도 몇몇 뭇있는 친구들은 과외가

먹는둥 마는둥 하고 7시까지 학교에 나

허용된다면 우리의 교육현실이 더 악화될

--쓰&들도 문제의 본질을 보기 시작한 거죠. 요즘 고등학교 교정에는 ‘암기과목 초 전박살’

‘졸변죽는다’는표어조차붙어

갑니다. 보충수업과 연이은 정규수업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아무쪼록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교사로서 가장

마치고도 밤 m시까지 자융학습이나 심

학생들의 써클 등 자율활동을 보장하여

개탄할 우리의 교육현실은 바로

야학습을 한 후 학교를 나섭니다. 하지만

자기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관’ 이라 생각합니다. 출세주의, 엽적

그것도 모자라 3학년 형들은 학교 앞에

이를 통해 보다 전언적인 교육이 이휘쳤

주의 사고방식에서 그저 공부는 오래 앉

대기중인 봉고차나 자가용을 타고 독서

으면 좋겠읍니다.

아서

실에 갔다가 새벽 1시에 집에 돌아갑니

발쩌14- 심성보(쌍문충 교사)

육관이

다. 이것이 저희 인문계고등학생의 일반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나동국대 배

적인 삶업니다. 주위 어른들과 선생님들은 이런 우리 들에게 3년만 국 참고 견디연 좋은 대학,

할수록

‘양적

좋다는 식의 비과학적 교

자살학생들만 많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정작 한글조차 제대로 읽지 못

종근 교수의 조사연구 결과에는 과외 반

하는 아이들을 위해 보충수업을 하는 것이

대의견이 더 높게 냐왔었는데, 문교부가

아니라 대학진학만을

금번 갤럽조사의 아슬아슬한 결과 하나

보충수업이 된 것입니다.

위한 입시위주의

좋은 직장, 좋은 집안에 장가갈 수 있다

만으로 허용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정말

또 학급당 4분의 3정도는 싫든 좋든

고 위안을 해주죠. 하지만 좋든 싫든 대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대학을 포기하고 생산현장으로 들어가야

학진학을 포기해야만 하는 한 학급당

3

없읍니다. 그도 그렬 것이 그동안 교육정

하는 엄연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분의 2 이상의 학생들은 나머지 3분의 1

책은 문교부나 교육의 주체에 의해서가

실제 필요한 노동법이나 이상화의 민족시

학생들의

아닌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

말동무나 돼주면서 소외되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가르치지 않고 반민족적인 이광수나 최남션을 가 르치고 있읍니다.

이러한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접어둔 채 다분히 정치적인 수단으로 과외문제 만을 허용한다면 학교교육은 더욱더 불

신당하고 말 것입니다. 요컨대

지엽적인

과외문제만을 왈가왈부할 게 아니라 교

육의 참된 인간화, 민주화, 자주화를 위해 다같이 노력했으연 합니다.

발제 5-01규환 (01 대 교육학과 교수) 우리의 교육정책을 볼라치면 감히 ‘학 습권에 대한도전’이라고할수있읍니다.

심성보 “아직은 개잎 과외교습이 한반 에 5 내지 10 명 정도밖에 안되 는것같지만학원수강은 교사 틀도 눈죠H가줄 정도로 공공연 한비밀이 되었읍니다”

얘기틀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감히 ‘학습권에 대한 도전’ 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국기나 부모

많빠

들의 간섭 모든 면에서 그렇습

“학생들의 토론결과 그 엄청난 과외비용이 차라리 학교증설

등에 쓰여져야 효!Cf는 이 나오면서 E때의견이 지더군요”

니다’

학습권이라 함은 인간의 기본권이며 평 생교육의 이념과도 통합니다. 스웨덴에서

는 시민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2만여 개가 념는 학습써클의 운영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면서도 학습내용 등에 대한 간섭은


l~~~.I

지싱뚱계/과외정책 토론회

전혀 없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사회교육법에 국가가 요구하는 국민윤리 과목 등의 학

습내 용을 1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정작 국가에 의해 학습권 이 침해받고 있 읍니다.

또한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간섭도 학생들의 학습권에 대한 침해라고 할 것 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교육시킬 교육권은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대행 할 수는 없읍니다.

스웨 덴에서는 국민학생들의 학습권 보 장을 위해서 학교평의회제도를 두고 있 는데 , 여기엔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참 가하여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학습내용을 반영하도록 되어 있읍니다.

원래 과외학습이란 좋은 것입니다. 그

러나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권은 올바로

왜 과외를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만 가지고 왈가왈부흘떼까 ? 과외가 폐단이 심하 면 금지시켜놓고 그것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정상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

보장하지 않은 채 입시위주의 과외학습이

돼버렸다는 데 있읍니다. 학생들은 문화

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라고 생각호ι| 다

활통 등 자기실현을 위한 과외활동이 펼 요합니다.

이 를 위해서는 우선 단선적인 대학선발 방법이 지양돼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대 학이 사회적으로 평준화되어 각 대학출

신의 취업이 계획적으로 수급되어야 합 니다. 또한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가치를 달리하는 노동분엽적 사고를 극복해내야 합니다.

에러한 장기적인 기본대책 없이는 과 외허용 흑은 폐지는 임시방편에 불과합

니다.

토론1

-

교육정상화톨 위한 근본대책은 ? 문 : 우리나라 교육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김순진 : 우리 아이들이 꼭대학을 가야 할 필요가 없는 좋은 세상이 왔으면 해요. 그래서 학교냐 지역사회에서의 자치활동

등, 하면 할수록 좋은 과외활동을 했으면 좋겠읍니다. 이주형 : 오늘날의 교육현실은 많은 사 회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12

있읍니다.

제도를 폐지하고 교재선택을 민간화시켜

야 합니다. 동시에 교사의 교과서 재해석

학부모2

:

저희집 큰 아이는 이제 겨우

국민학교 2 학년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

권한도 주어져야 하구요.

토론2 - 과외정책을 문교부가 모른다면

생각해요.

가이 아이가속셈학원에 보내달라고계속

?

졸라대는 거예요. 그래서 속셈학원이 뭐

문: 최근의 과외허용논의에 대해 문교

하는 곳인지 직접 가 알아봤더니 완전히

부는 모르는 일이라 하셨는데, 그럼 누구

산수교과서 과외교습소였어요. 그러나 이

에게 물어봐야 합니까? 도대체 문교부는

어린 아이는 결코 산수공부를더 하기 위해

학력평준화 과멀학급해소 등 교육문제를

보내달라는 건 아니었읍니다. 그 이유는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읍니

방과후에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가버리면

까?

혼자 외토리가 되기 때문이죠. 같이 놀아

정항시 : 과외에 검토하에

금년말에

그리고 90년대

관한 정책은 신중한 결정할 예청업니다.

초에는 대업학력고사를

줄 친구가 없어지니까요 어쩌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됐읍니 까?

업시 를 앞둔 고등학생과는 다른 경

폐지하고 가령 대업적성고사 등으로 대

우지만, 결국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

치할 것을검토중업니다

가 무엇인가를 시사해주는 것이라는 정

토론3 - 학원수강에 대해선?

에서는 똑같습니다. 왜 과외 를 허용하느냐마느냐의 문제만

문: 민우회 조사결과에 의하면 상당수

가지고 왈가왈부합니까 ? 과외가 폐단이

의 학생들이 학원수강을 원하는데 이에

심하면 금지시켜놓고 그것이 다시는 재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발되지 않도록 교육정상화를 위해 끊엄

학부모1

: 우리때도

경험해봤지만, 사실

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부에서 혹은 위

학원강의도 학교수업의 연장이기 때문에

에서 해결해주길 기다릴 게 아니라교육의

강사의 일방적언 강의를 따라갈 수 있도록

참주체인 우리 학생들이 학생회활동 등을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소용이

이 이렇게 된 데에는 우리

통해 자기 관리를 찾으려고 하는 노력이

없어요. 결국 그것은 허상일 뿐이고 학원

잘못도 큰 것 같습니다. ‘내 아이만은 .. . ’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을 다니든 안다니든간에 학생 스스로 얼

하는 생각에서 그저 모든 것을 ‘흰봉투’ 로

학부모3: 통감입니다. 우리의 교육현실

어머념들의

심성보 : 먼저 학생의 자치활동을 합법

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대신하려는 사고방식에서 이제는 깨어나

화시켜 학습권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

다만 다른 학생은 개인과외도 하는데, 혹

야 합니다. 교육세와 육성회비 를 따로 내

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현행 교육법의

은 다들 학원에 다니는데…하는 불안한

면서도 각종 학교재정만을 지원해 주는

교사의 복종, 품행유지 등의 조항을 개정

마음에서 학원수강을 원하는 게 아닐까요.

‘어머니회’ 가 더이상 그대로 있어서는

하고 교사가 교육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조사결과에도 나타났지만 부분허

안되 겠읍니다. 우리 학부모들도 조직적으

교무회의를 심의·의결기구화해야 합니다.

용은 곧 전면허용이나 다름없는 현상을

로 힘을 모아 자녀에 대한 교육권을 올

세째, 교육자치제 를 실시하여 국정교과서

가져올 것입니다. 결코 허용돼선 안된다고

바르게 행사하도록 노력합시다. •


l헌훌I똥댐

생활킬범

청1)_χ밸}혐꺼l

λ똘 λ}화를 우리사회는 장애의 순간부터 철저하게 장애자에게 문을

닫는다. 선천성 ε빼자으| 경우, 탄생의 순간부터 부모만의 전적인 책임아래서 흔율과 조}절속에 자라며, 사회에 발도 한번 제대로 내딛지 못한 채 집 울타리 속에서만 맴돌며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혜령

장애자올렴픽이 끝났다.

전적인 책임아래서 한숨과 좌절속에 자

회시설과 직업훈련 시설의 부족, 취업의

뛰어념을 수 없는 장애를 닫고 일어선

라며, 사회에 발도 한번 제대로 내딛지

어려웅은

엄숙하고도 벚냐는 순간들, 그리고 역경을

못한 채 집 울타리 속에서만 맴돌며 사는

가로막으며 개인으로는 념을 수 없는 문

이겨낸 인간승리들이 이어지면서 장애자

경우가 허다하다.

제를 안겨준다. 보사부에 의하면 전체 장

사회언으로서

그들의

성장을

올렴픽은 우리들에게 무언의 감동과 교

근래 몇년전부터 특수아동의 초기교육

애자의 85% 가 15세이상이며 이중 취업

훈을 남켰다. 환경 여하에 따라 장애자들

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장애정도에

가능자가 46% 이나, 취업중인 사람은 그

의 능력은자신들의 장애를거의 완벽하게

따라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의 능력을 진

들중 23% 뿐이다. 대부분이 소규모의 가

뛰어념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

단하고 개발 · 훈련시켜 나름대로 사회생

내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태렴모피, 금

면서 우리사회의 통엽과 무관심을 자책

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치원 과정이

강제화 등의 극히 일부 기업만이 이들의

하게 했다.

보급되고 있다.

취업에 관심을 보일 뿐이다.

각종 매스컴 역시 이러한 ‘교훈’ 을 전

그러나 서울 장애자 종합복지관이 서

현재 정부는 전체 고용자중 1.5-2.5%

달하기에 바빠 성화주자였던 ‘보람이 엄

울의 변두리 낙후지역의 장애자 1 천 1 백 53

의 장애자를 채용하도록 하는 장애자고

마’를 비롯 각종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의하연 이들중

용촉진법을 만들고 있다지만 이것도 현행

열심히 그려냈다. 그러나 이런 떠들썩함

62.6% 가 심신장애에 관한 진료를 받은

직업안정법의 한항목으로추가될뿐이고,

들도물론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이겠지만,

적이 없다고한다.이중 49.2% 가부모들의

국회의 통과를 거친다 해도 얼마만큼 기

한편으론그렇게까지 ‘인간승리’를 해내

지식부족으로. 38.5% 는 경제적

이유로

업의 협조와 참여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지 못한, 또 해내지 봇할 수밖에 없는 대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고 응탑했다. 이는

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으로 장

다수 ‘보통’ 장애자들과 그 뿌리갚은 사

사회적인 인식이

회구조에 대해션 업을 다물였다는 아쉬

공공의 장애자 시설 또한 거의 전무함을

있다. 한 가측이 장애자가 됨으로써 생기

움이 든다.

보여준다.

는 가족 전체의 긴장과 갈등은 자칫 부

오히려 우리 모두는 이번 장애자올렴

정대적으로 부족하고,

1986년 이래 정부는 장애자시설에 관

애자가 속한 가족들이 겪는 문제를 들 수

부간의 갈등, 형제들의 좌절과 피해의식,

픽을 맞아 이런 자성을 먼저 해야 했을

심을

것이다. 우리는 과연 이 사회를 많은 장

질적인 내용변에서는 아직 겉짧기식을 연

저해, 부모와 다른 형제간의 갈등 등을

애자들과 함께 사는 곳으로 생각하며 살

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적인 교육기관이나

만연시킨다.

가져왔다. 그러나 그 시설규모와

지나친 책임의식으로 인한 사회성 발달의

아왔는가 ? 또한 함께 살 곳으로 만들기

사회단체가 상당부분의 장애자교육을 담

위해 노력해왔는가?

당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 많은 경제척

부모,그리고 가족들의 내면화된 문제까지

장애자가혹툴의고톨도

부담을 주고 있다. 진료비와 교육비로 장

함께 다룰 수 있는 사회교육과 상당이

애자 가족은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지출을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가정내에 적극적인

감수해야한다.

가족관계가 이루어져 일차적으로 가족관

장애는 원래

‘할 수 없다’는 돗으호

주로 정서장애, 정신지체, 시각장애, 청각

그러므로 장애자들의

문제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1 백만 장애자중 학령기 아

계의 벽을 허물어야만장애자는 이차적인

세계인구의 3% 를 장애자로 보며, 정서불

동은 70만명으로 이중 50만명이 일반교

사회의 벽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참

안이나 정신질환까지 포함할 때는 5%

육이 가능한 실정이나 현재는 분리위주의

여의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추정된다. 인구비례로 볼 때 우

교육방침으로 특수교육기관에서 따로 장

장애, 지체부자유로 냐뒤어진다. 보통 전

이제 작은 목소리의 장애자들도 당당

리나라에는 1 백 20만명 내지 1 백 50만명의

애자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담당한다. 일

하게 우리 사회의 이콧저곳을 부지런히

장애자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음을 알 수

반 사회교육이 가능한 장애아동들에게는

다닐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이들을 함께

있다.

참여와 평등의 기회가 주어져야 함에도

사는 이웃으로 바라보게 될 때, 또 하루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빨리 。l 들을 위한 사회적 환경과 대책이

그러나 우리사회는 장애의

순간부터

철저하게 장애자에게 문을 닫는다. 선천성

학령기를 거친 성언을 위한 장애시설

장애자의 경우, 탄생의 순간부터 부모만의

부족은 더욱더 심각하다. 자립을 위한 사

마련될 때, 그때서야 우리사회는 진정한

인간화의 문턱에 오르게 될 것이다. •

1.1


.션 a똥타l

세계의 여성/호주의 신종 직업병

화된 동작을 반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본지는지난호에 타자 수로일한 여성이 겪 은 직업병에관한 S땀 을실었었다손발절단, 수은중독,진폐증등무 수한 직업병에 대한 근본대책이 마련되지

않고있는현실에서 사 무직여성이 겪는 직업 병은 0 뼈| 문제제기조 차되어오지못했다.이

번호 ‘서|계의 여성’ 에 는이오}관련, 호주의 한신문에실린단순업 무직업병에대한기사 를요약해싣는다본문 에서소개하는 인체공 학전문가의 점검목록 에맞춰자신의작업환 경을비교해보고 이의 시정을회사측에 요구

하는목소리를 높였으 면 효!C~ :편집자주

나타난다. 이들의 대부분은 주로 낮은 보수의 비

숙련노동을 하는 집단인 여성 또는 이민 자들일 경우가 많다. 이런 RSI 에 걸리면 상당기간 휴식이 필요한데도 여성은 남 성과는 달리 가사노동·육아 등의 부담으 로 전혀 휴식을 취하지 못하므로 치료와 회복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또한 컴 퓨터나 타자기의 조작자가 대다수 여성 이지만 이러한 기구가 설치된 사무실의

전반적 구조가 남성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이 기구들이 여성에게 너무 크다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RSI는 목이나 팔의 통층에서부터 시작

된다. 그러나 대부분 RSI 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한다.

의사들도 대부분 이 질병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RSI환자를 류

머티즘, 때로는 히스테리 꾀병이라고까지 진단한다. 그러나 RSI는 무서운 병이다. 일단 걸

리게 되면 그 사랑은 일생동안 불구가 될

수 있으며, 완전 무능력자가 되어 혼자서

뼈F른반복똥작 l 백명중 80명01 적엽병환자

는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도 었다. 대부 분의 노동자들은 이런 통증이 생기면 파

변당하지 않기 위해 통증을 숨기고,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고용주들은 아예 이 질병을 무시한다. 한 고용주는 잡지 대담에서 “이런 질병은

공장에 더 나은 통풍장치가 설비되면 치 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말하자연 그들은 안나는 지난 수년동안 그녀의 팔과 목이

여성은 휴식은 취하지 못해 더 심하다

마비되는 증상이 옛날의 자동차 사고 때

이 질병을 막기 위해 써야하는 과도한 비용과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문일 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녀가 다니는

일은 아니다. 최근 멜버른의 세무국 사무

병원의 의사나 지압침술가, 그녀 자신 중

실에서 일하는 1 백8 명의 자료처리조작수

반면에 RSI질병에 대해 고액의 보험료

어느 누구도 이 통증을 전자 키보드를

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그중

를 지불하는 몇몇 보험회사들은, 노동자

다루는 그녀의 작업과 관련시켜 생각하지

단지 22 명만이 작업과 관련된 근육이상

에게 보상해주는 정책을 쓰기 이전에 작

않았다.

증세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중 18 명의

업장 조건을 적절하게 고치도록 해야 한

그러던 어느날 안나는 자신의 증상이

여성은 지속적 근육긴장증세 (RSO 로 고

다고 주장한다.

그야말로 그대로 적 혀 있는 노동조합의

통받고 있으며, 22 명은 목, 어깨, 팔꿈치,

노동연맹의 크리스 스토크씨는 “ 1 시간

팝플릿을 읽게 되었다. 그제서야 비로소

가슴과 손에 근육긴장증세를, 그리고 46

에 평균 1만2천5백번의 키보드를 두드리

그녀는 자신의 질병이 많은 공장노동자와 사무직노동자들이 빠른 동작을 계속함으

명은 작업 때문에 그들의 팔과 목에 생긴

는 것은 지나친 혹사다.1만자 이하로 속

이상을 보고하고 있다. 물론 이 조사에는

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키

로써 얻게 되는 일종의 유행병엄을 알게

비슷한 증세 때문에 보상을 받고 이미

보드뿐 아니라 책상과 의자등야 개개인의

된 것이다.

직장을 떠난 80 명은 아예 포함되지 않았

여건과 체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

다.

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안나는 하루에 5만2 천5백자의 할당량을 처리하는 오스트레일리아 공공 서비스업 체의

작업장조건몰 근본적으로 고쳐야

。1 런 질병은 빠르고 반복적인 동작, 특

의사 린 액켄지씨는 “이런 현상은 많은

자료처리죠작수다. 처음 이 증상을

히 일정한 긴장과, 생산라인 작업에서와

퇴직자들을 만들어내 결국에는 경영주들 에게도 퇴직금 지불 등 경영 압박을 가

느낀 것은 일한 지 2년째 되던 해였다.

같이 지속적언 압박감을 요구하는 운동

초기에는 팔이 타는듯이 쑤셨으나점차로

으로 인해 생긴다. 따라서 RSI는 타이프

져올 것이다. 따라서 작업을 바꾸게 함으

강한 고통이 그녀의 팔과 목을 엄습했다.

라이터나 컴퓨터단말기, 키보드를 다루는

로써 일정한 근육의 지속적 사용을 피할

그녀는 곧 사무실작업이나 집안일을 할

사람들뿐 아니라 생산라인의

노동자를

것, 적절한 휴식시간, 작업속도의 저하, 질

비롯해 청소부·상품포장노동자·은행사무

좋은 사무기기의 사용으로 영구불능자를

원·전자 의류생산업체의 노동자 등 단순

위한 사회의 복지비용을 줄여야 할 것”이

없게

되었고 지금은 팔을 부목에

대어 움직일 수 없도록 묶어 두었다.

14

그러나 이런 고통은 안나 혼자만 겪는


l션 g~타l

세계의

라고말한다.

6.

다음에는 이러한 RSI증상을 쉽게 방지 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적절허 변화시킬

·눈으로부터 스크린의 거리는

70cm . 。l。

L융등프

충분한 공간.

안한 자리에서 시야가 방해받지 않을

꺼낼 수 있는 적절한 공간.

자리.

12.

가졌는가?

·높이가 조절 가능한 책상인 경우 :

·본체의 스크린과 주위의 적절한 명 도차가

65-75

1 : 10 이상.

·시야 내에 강한 색이나 스크린표면의

cm . • 조절할 수 없는 책상인 경우

강한 반사로 눈에 지나친 자극이 없

:72-

어야한다.

75cm. 작업대의 면적은?

9.

햇빛은 어떤가?

• 햇빛의 강도와 작업장소의 밝기를 비슷하게 낮춘다.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15-25%의 반투명 커튼을 이용한

다.

• 직사광선으로 인한 자극을 없앤다

8. 화면이 시각적으로 적절한 배경을

작업대를 높일 수 있는가 ?

3.

/、.

· 빛이나 창문에 의한 반사를 피할 편

·개인물품을 넣을 수 있는 설비.

조절범위는 바닥으로부터

놓여 있나?

• 자주 사용되는 장비, 서류를 쉽게

1 열까지의 폭이 최소 6cm 여야

한다.

7. 화면의 기울기, 높이에 있어 바르게

·원하는 자세로 의자를 바꿀 수 있는

2.

여유공간 : 작업대 가장자리에서 키

의 저1

50-

• 스크린의 윗면이 눈의 높이보다 높지

1. 공간이 충분한가?

·손끝에서 팔꿈치까지의 부위가 갖는

만큼 떨어져 놓여 있나?

것을 주장하4능 인체공학 전문가의 점검 사항들을 소개한다.

화면이 보기 편 한 곳에 알맞은 거 리

호주의신종직업병

서류 보관대가 손 닿는 곳에 있는가 ?

.스크린에 창문이 비치지 않도록 한다.

13. 인공조명의 빛은 어떤가? • 어떠한 조명도 스크린에 반사되어서 는안된다.

• 빛의 방향이 스크린을 바라보는 눈의 방향과 수평이거나 엇갈리 지 않는다.

• 작업장의 밝기는 5 백 룩스.

14. 작업장의 소음 정도?

·팔을 뻗쳐서 닿을 범위 안에서 필요한

• 입력할 정보가 들어 있는 서류나 기

모든 설비를 편리하게 정돈할 수 있

록은 반드시 손 닿는 곳에 있어야

55 더|시벨보다 크지 않아야 한다. 단

는가?

한단:

순 생산활동일 경우 70더|시벨 정도.

• 설비가 작업대 위에 안전하게 놓여

4.

10. 화면이 기술적으로 좋은 상태인가 ?

있는가?

.그림은 깜박이지 않아야 한다.

다리를 뻗을 공간의 크기는 ?

·색체 필터가 깨끗해야 한다.

11. 키보드의 사용이 용이한가 ?

·최소 80cm 의 폭.

62

·키의 중간 열이 바닥으로부터 최고

• 바닥에서는 최소 70cm 의 깊이, 작

• 오래되거나 높은 키보드도 작업대에

·붙박이 작업대의 경우 최소한 cm의 높이.

업대 밑으로는 최소 50cm 의 깊이. 발을 둘 자리가 있는가?

5.

·작업대의 높이가 조절될 수 없을 경

붙어 있어야 한다.

• 작동행위를 하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편한 자세에서 손끝에서

우에는 반드시 발을 둘 지리가 있어

팔꿈치까지의 부위가 키보드에 닿을

야한다.

수 있어야 한다.

... …

“ ~ 1111!.

95cm 의 높이에 있어야 한다.

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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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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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찾 J lI 기~

l

·정신적 활동을 포함한 작업의 경우

15. 기계사용자가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받았는가?

• 인체공학적 권고사항, 그리고 사무기 기의 성격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나?

16. 건강에 대한 필요한 예방조치가 있 었는가?

·눈에 대한 검사. ·이중 초점 안경(원시·근시 앙용)01

나, 짙은 색의 렌즈를 사용한 안경은 착용하지 않는다. •

오늘은 새벽부터 서둘렀는데도 늦었다. 매번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출근하지만 오환따+ 배 가 짧 l 쓰리다. 이제 위도 한계에 왔나보다. 수 출이 잘 안된다해도 어떻게 된건지 우리는 매일 같이야근이다 정신입1이 시간안 지나가고,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겨울이다. 산동네의 겨울은 빨리 찾아온다. 새벽부터 일 나기는 。}줌마 아저씨들이 많。찌

는 것에서뿜 꼭두새벽부터 문을 열어 놓으시 는 가게집 아저씨의 모휩f 봐도 느낄 수 있다. 아뭉든나의 새벽 출근시간이 외롭지는 않다. 이번주는 아침청소딩번인데도 늦는다고 어제 반장언니한헤 혼이 났는데 오늘도 영락없이 ~ 쉬운 언덕길이다. 일단 뛰고 보자 ·숨은그림:배추·머리빗·파 · 도토리 · 빨래집게 · 열쇠 · 토큰

• 숨은 그림을 찾으신 분은 그림에 정답을 표시해서 11 월 25일까지 보내주십시오 정답자 3 명을 추점, 본지 6 개월치를 보내드립니다

·지난호 정답자는 광주시 동구 스바 2 동

548 -3 류

근호씨, 서울 마포구 연남동 366-701조빌라 D 동 301 호 이현영씨, 서울 중링구 면목 3 동 6046 임정희씨입니다.

15


l션~il

이야기마당/여성영화제

l

효택여성개발원은 지난 10 월 25일~ 28 일에 걸쳐 현대 사회의여성문제 를영상화한서|계 각q라의 영화를 모아 Ci멍하는 ‘저 11 회 서울 여

‘작1:..0_

옐활푼좋쓸l

성필름포름’을 마련했다

활요하다 ’

홈/ 사회:우리나라에선 최초로여성문제 를 영화화한 세계각국의

우~I나

라영화 2 편을포 함, 층 29편이 출 품됐는터 1. 행사 설 정에서부터 진행 과정, 내용, 분위 기등우리

대다

수여성틀과는거 리가먼 점이 많 긴 했지만느끼고 배운다는 마음으 로 이야기마당을 가졌다 : 펀집자주

필듬을 방영했다

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여성계의 관심을 들었어요 ?"하는 식의 관객을 낮춰보거

많이 모았읍니다. 여 성 영 화운동이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한 우리현실로서는 이 번 기회를 통해 느끼고 수용하고 혹은

나 진지하지 못한 태도로 일관해요. 직

사 회 : 안정미 〈흠씨| 가는여성」 편집실〉 참석자 : 이혜경 〈본회 문화기획실장〉

장내 성폭력을 연기하는 2명의 남녀배

김소영 〈국민대 강사〉 변재란 〈φ 얘 여1성영화운동7 o 가~)

비판해야 할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

다. 그러나 이번 행사가 행사에 그친 감

우도 영화‘나인 투 파이브’식의 희극적 인 분위기였어요. 소재는 성폭력이지만

소재 자체 를 다시 소재로 잡은 일종의

이 많아 펙 아쉬웠는데, 우선 영화제에 참석하면서 느낀 전체적인 문제점부터

쇼프로 같았읍니다.

짚고 넘어갈까요.

얘기하면서도 오히려 관객의 쾌락을 다

이 : 많은 예산을 들여 치른 행사치고는

강간을

시 끌어냄으로써 이중으로 왜곡하는 식

운영 이 너무 허술해 많은 사람이 오기

이지요.

에는 문제가 많았읍니다. 영어로만 방영 일부 관람자만

일과 여성률 초명한 ‘효주여성노동사’ 번 :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이런 경우가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 상영장소(여성

많아요. 요즘 상영되는 ‘매춘’도 그렇고

개발원)가 너무 외진 콧에 있었고 시간

대개 자연주의적 폭로라는 부분이 오히

도 낮에만 한정되어

려 문제를 왜곡시키지요. 원인도 결과도

되고 한글자막이

없어

있어 보고 싱어도

없이 단지 보여준다는 식의.

올 수 없었던 사람이 많았지요. 김

:

영화기획자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바로 상영

‘시간대’ 인데 이번 행사 주

: 더구나 끝장면은 일방적£로 당하

여성노동사’ 등은 일과 여성, 사회변혁과

던 여자가 앨리베이터앞에서 남자가 여

자에게 했던 흉내를 내어 남자턱을 만

관자는 기획자의 소양이 전혀 없었다고

여성운동의

봅니다. 또 내용상으로도 여성문제의 본

‘여성과 미디어’ 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

지는 것입니다. 이건 전혀

질을 제대로 영상화해낸

와도 일치하는 제목인데 말 그대로 여

아니지요 .똑같 이 행동한다고 해서 해결

필름이

적어

관계를

조영했읍니다.

문제해결이

될 일이 아닌데 결국 이 필름은 전망을

불충실한 행사로 그친 것 같아요.

성이

번:이런 맥락에서 볼 때 우리나라 최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읍니다. 이밖에 우

보여주지 못했어요.

초의

리나라펼름으로‘나는 고발한다’

변: 이에 비하면 ‘매맞는여성’(미국)은

‘여성영화제’는 지난해 이화여대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왜곡되고 ‘또하

의 여성영화써클인 ‘누에’가 주관한 행

나의 시작’이 있었읍니다. 우선 요즘 직

평균치 수준은 됐읍니다. 실제 피해자와

사를 꼽을수있을것 같군요. 학생들의

장여성들이 안고 있는 큰 고민중의 하

가해자가 등장해 아내가 구타를 결흔생

작품이 대부분이였는데 여성에 관한 작

나를 영상화시킨 ‘직장에서의 성폭력’

활의 일부로 받아들인 경위, 남편이 폭

은 영화들을 모은 것은 처음이었지요.

(미국)에 대해 얘기해보지요.

력을 휘두르게 된 과정, 자녀들이 폭력을

루리나라작품도 2 개

김 : 이 필름은 한마디로 ‘여성과 미디

본받을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어요.

다양한 소재를

어의 올바른 관계’라는 측면에는 전혀

사획:남편의폭력이 얼마나 사회문제화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대충 세종류

맞지 않는 작품이었어요. 영화는 해설자

되었고, 이에 대한 어떤 해결책이 있는

사회: 29편필름이

각기

대표적인

작품만 얘기하죠.

가 인터뷰를 하고, 두명의 남녀배우가

지가 잘 제시되었읍니까

‘직장에서의 성폭력’

‘매맞는 여성’등

출연하는 드라마의 장변을 해 설하는 형

변 : 첫 장면이 아내가 구타당하는 현장

두편은 일상생활속에서 부딪치는 여성

태입니다. 그런데 해설자는 미국내에서

에 경찰이 도착해 수습하는 거예요. 해

문제를 영상에 담았고, ‘변화를주도하는

유명한 앵커로서 다소 섹시한 옷차림으

결책으로서는‘쉽터’등의 지원시설 소개

여성’ ‘니카라구아 여성의 전언’ ‘호주

로,술집을 배경으로 얘기하는데 “알아

정도였지요.

로 나눠서

16

이를테면

?


활용~~.1

‘여성성’, 여성적이라 불리우던 왜곡된

있게 찾지 않았다는 게 드러 나요. 그래

적인 시각에서 사회구조와 연결시켜 조

놓고는 토론회때 대안매체 작업을 ‘우

명해야 하는데 이 필름은 아쉬운 점이

리가 하고 있다’

많았어요

여성들을 적극 곱겠다’는 발언을 하던데

: 네, 저도이 필름을 보고 영화감

발원이

문화운동을 할 수 있다는 건지 우습더

낌을받았어요.

군요.

‘니카라구아 여성의 전언’(캐나다)

‘변

화를 주도하는 여성’(이태리)는 사회변

혁과정에서의 여성참여,

좀 많았던 필름들이 주로 여성과 사회의

이건 어불성설이지요. 제도권 기관인 개

없이 자기만의 유리성을 쌓은 것같은 느

했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에 비해

사회 : 이번 영화제에서 그중 관람객이

‘비디오 작업을 하는

독이 소재는 잘 잡았지만 사회적 연계성

사회 : 여성문제 를 다루는 시 각이 부족

ι

보면 여성개발원측이 대안매체 를 성의

문화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객관

여성운동의 발

어떻게

기존 매체에

대안적인

이 : 그렇죠. 하지만 정작 대안매체들에 게

자금후원 정도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현재 대안영화로는 슬라이드로 ‘순

영이의 사랑이야기’ (한국션성노동자회 )

전과정과 문제점을 상당히 폭넓게 다룬

‘기지촌 여성문제’ (유복럼) ‘시발’ 외 2

필름들이었죠

편(누에)

문제를 다룬 것들인데, 이중에서도 ‘호

이 : 니차라구。} 여성의 투쟁에 관해서

‘부속품’(또하나의 문화)

춘’(교회여성연합회)

‘매

‘ 8 시간 노동을 위

는 책도 많이 나왔죠. 그런 책을 읽으면

하여’ (여성평우회 )

니카라구아 여성 들이 단지 사회혁명에서

고 그외 8mm , 16mm, 비디오 작업을 통한

됐더라면 다양한 계층이 폭

맛보는 기쁨뿐 아니라 그 과정중에 비합

작은 영화운동이 많이 일고 있읍니다.

넓게 볼 수 있을만한 영화였어요. 우선

리적 가족관계를 깨고 변화시키는 기쁨

주여성노동사’(호주)가

우수작이라는

평판이었다고 합니다.

01 : 번역만

주제선택이 좋았읍니다. 일과 여성 을 조

프럽던

‘노란 깃발’ 등이 있

사회 : 김소영씨와 변재란씨는 여성영상 울임」동견경영 화운동에 관여하고 계신

명하되 가사와 사회적노동을 역사적으

는 사회혁명에는 성공했으나 결국 가정

로 일관성있게 보여줬어요. 이민초기의

으로 돌아갔다는 내용만을 중점적으로

김 : 작은 영화운동도 84 년에 와서 청년

투쟁과 중노동, 원주민 여성의 생활, 해

담고 있어 참 아쉽더군요. 자칫하면 사

문화 성격을 띠고 시작됐읍니다. 따라서

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결된 문제와 아직도 미완으로 남은 문제

회변혁운동과 여성운동이 분리될 수 있

여성영화도 역사가 짧은 만큼 작품성과

등을 방대하게 다뤘지요.

다는 것처럼 느낄 여지가 있었어요.

는 없읍니다만 내년부터는 본격화 될

‘대안매체’ 톨 만드는 사람들

예정입니다.5월쯤 여성영상모임에서 여

변 : 수많은 문서, 영화장면, 사진, 만화, 시,노래 등 엄청난자료를 쓴 것만 봐도

사회 : 그러면 이번에 는 우리나라 필름

아주성실한자세로제작한것 같았어요.

을 살펴보도록 하죠. 그중에 서 드라마게

영화운동은 민족영화, 여성영화, 시각위

임으로 방영된 적 있는 ‘나는 고발한다’

주의 영화 등 각 분야가 서로 연계성을

있던 영화에서 문제가 될 만한 장면을 발

는 평범한 가정주부가 12년간의 결혼생

가지고 진전되고 있읍니다.

훼해서 사회구조적으로 재인식시키 는 방

활에 문득 회의를 느끼고 자신의 삶을

법을 썼지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어

찾기위해 이 혼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김 : 기법도 좋았읍니다.

기존의

인기

01 : 이

미’ 같은 영화에서 한 장면을따서 그 장

면을 여러 측면에서 재 조명하는 거지요

여성문제에 대한 시각톨이 미홉 이 : 호주의 건설을 위해 여성 들이

여하고 싸우는 과정 을 지극히

‘객관적’

이고 ‘합리 적으로’ 다뤘다는데서

높이

영화는 가치관을 재판하는영화

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각자 가치관대로

성영화제도 열

계획이구요. 현재

작은

번 : 대안영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배급망을 조직화하고 상영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문제지요.

김 : 사실 여성영화제작에 있어 기존 영

행하는 아내, 각 인물의 논리가 무척 영

화계에

성했어요. 드라마게임이 향상 그렇듯 문

는 건 소박하고 바보같은 요구일 뿐이

제를 개인차원에서 제각각 풀려는 허점

예요. 영화계란 커다란 자본시장입니다.

때문인 것 같아요.

김 : 드라마게임을 볼 때마다 중산층여

따라서 충무로를 중심으로 한 기존 영 화계에서 기대할 건 없고 대안매체가 이

평가할 만해요 이 영화와 대 조적 인 시

성의

각이

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였어요. 또 우리

변 : 하지만 충무로 영화가 더 대중적이

귀족 여성들의 콜셋 착용과

나라에서 는 이 혼 녀의 경제문제가 가장

니 만큼 대안매체와 동시에 기존영화의

중국의 전촉을 소재로 한 내용인데 유

큰 고민인데 여기서는 이흔하더라도 전

개선도 반드시

한계층의 결흔 적령기 여성 들이 남성의

혀 문제없다는 식이에요.

위해선

‘사랑의 구속’ (영국)입니다. 빅토

리아 시대

이상에 맞추기 위해 겪는 신체적, 사회적

‘노라’가 되풀이되는 느낌이였는

‘새로운 여성상’창출을 요구하

변 : 80 년대에 들어와서 흔히 여성문제

피해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필름은

를 다루는 듯한 영화가 많았는데 결론도

여성의

사실 을

한결같이 출발선상으로 다시 돌아갔어

사랑과 자유가 구속된

욕구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죠.

이뤄져야 해요. 그러기

여성단체와

여성영화운동가들

의 연계가 꼭 필요합니다.

김 : 제 경우매맞는아내 문제를 영상 화시키기 위해 피난처인 ‘쉽터’의 도움을

단순히 패 션을 통해서만 설명했읍니다.

요. 전망없이 막연하게 다뤘다는 얘 기 지

받아야 하는데 그쪽에선 시각매체에 대

유한계급들이 이 구속적언 패션 을 통해

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탓인지 도

구속당한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 즐

사회 : 결국 연출이 문제인데 올섹론 여

움받기가 힘들었어요. 여성단체의 도움

겼다’는 사실을 다루지 않았어요. 콜셋은

성영화를 만들기 위해 기존영화를 대신

으로 올바른 시각에서 영화가 만들어지

고통스럽게

할만한 ‘대안매체’는 어떤 방향을 지향

고 이 영화가 다시 교육자료로 활용될

해야 하는지가 큰 관심업니다.

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

옴을 조이는 반면 유방을

강조하고 뽑내기 위해 즐겨 착용됐다는

것도 얘기가 돼야 했어요. 그 당시의

: 이번 영화제의 우리나라 출품작을 17


l~달힐 Ç.I

흔히 생각한다.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노폐대사물을 제거

하기 힘들어진다. 이런 현상이 근육피로와

그런데 이렇게 손재주가 좋은 여성을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수술이나 중요한

근육이완을 가져오는 것이다.

기계 다루기,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지휘

게다가 이렇게 손을 사휩}는 작엽에는

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것은 어찌된 일

꼭 같이 따라다니는 운동이 눈의 운동이

일까? 이런 직업에는 주로 남성들이 종

다. 안과학에서도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사하고 있지 않은가!

시각운동을 초래하는

이렇듯이 보다 더

일으켜서 눈이

많이 고용되어야 할텐데, 사실은 그렇지

눈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일으킨다고 지

않은 것이다.

적하고 있다.

한편, 여성의 ‘부드럽고 섬세하고 작은’

여성들은 생리에, 임신어1, 출스뻐 1. 자칫

잘 모르고 무심해서 건a멸 망치는 수가 남성보다 더 많각. 그런가 하면 또 무조건 여성은 열등하다거나 특별나다거나 하는 그릇된상식틀 때문에 아예 소극적이 되어 자기발전을 가로막기도 효~~. 이런 굴레들을 하나씩 하나씩 벗겨내는 난으로 ‘여성건강’ 을 마련했다 : 편집자주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르다. 특히 신체

적인 구조와 기능에서 다른 정들이 었다. 이 사실을 새삼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빨개지고, 눈물이

나고,

전자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들에

손을 사용하는 직업이나 일이 실제로는

대한 어떤 보고에 의하면, 노동자의

결코 ‘부드렵고 섬세하지 못한’ 일이라는

는 두통을; 55% 는 눈의 통증을, 20% 는

것을 생각해보자. 실제로 여성의 손을 주

노동 후에도 환시(실제 없는 영상이 보

90%

여자촌온 작교I 섬셔끓l여 손x퓨·가많다? 고경심 〈 신전연훌병원 산부인과의샤

로 사용하는 직업얼수록 대체로 무리가 와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손과 손목, 그리고 팔의 제한된 부분만 을 빠르게 계속 반복하는 동작은 실제로

그런데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여성들

얼순간의 근육강도는 적을지라도 문제가

만이 유독 많이 일하는 직업이 있고, 남

된다. 즉 신체의 근골격계의 일부만을 과

성들만이 유독 많이 일하는 직업이 있다.

도하게 집중적으로 빠른속도로 사용하면

즉 성에 따라 직엽이 구분되고 차별적인

‘지속적 근육긴장증세 (RSO ’와 그에 관

대우를 받는 관행들이 생겨나 있는 것이

련된 피로증상이

나타난다. 집중적으로

이는 것)을 경험한다고 한다. 또 어떤 보

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부위의 관절, 인대에

고에 의하면 여성노동자들의 시력이 장

염증이 생기고 신경의 압박 등을 초래하

기간 취업후 남성보다 떨어졌다는 지적도

그런데 이렇게 신체적인 구조와 기능이

다르다고 해서 여성과 남성이 결정적으로

며, 통증과 압통, 무기력, 부종과 감각이상

있다.

다른직업을가져야하는것일까? 여기에

등을 가져와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지

실은 암발· 지루한 노동율 여성이 한다

한번쯤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러이러한 직업을 가지는 게 당 연하고

자연스럽다는

생각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검토해 볼 펼요가 있다.

손이 작고 섬세하여 손재주가 많아서 여

전자 여성노동자 90% 가 두톨율

성들에게만 특유한 직엽이 따로 마련’되

그 예중의 하나가 ‘카팔턴넬 증후군’

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이런 직

인데, 이는 직업성 질환으로 손목의 통층

과 무감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이 증상

~

업들이 반복적이고 지루하고 괴룹고 힘든

‘여성의

이 심해지면 손의 작업기능이 완전히 떨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즉 남

손재주가 많다’는

어진다. 대개 이 질환은 여성에게서 남성

성보다 더 잘 순종하고 언내하는(?) 여

보다 2-10배 이상 잘 생긴다.

성에게 알맞는 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

이번호에는 우선 그 하나로 손은 작고 섬세하여

이러한 사실들을 볼 때, 결코 ‘여성들의

갱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여성은 이러이러한 특성

생각에 대해 살펴보자.

여성의 일이 부드럽고 섬세하다고 ? 평균 여자의 손은 남자보다

또 컴퓨터 디스플레이 앞의 타자수의 정도

이다.

경우 머리를 화변에 고정시키기 위해 허

말하자연 여성의 열등한 지위를 이용

짧고, 12% 정도좁으며, 15% 정도가늘다.

리와 어깨 근육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하여, 이러한 힘든 일틀을 하도록 여성들

이렇게 작고 섬세한 여성의 손은 그만큼

하는데, 이렇게 가만허 있는 통작에도 최

을 내몰고 있는 것이다.

탁월한 손재주를 발휘하여 세밀한 전자

대근육수축치의 20-30% 에 해당하는 부

다시 한번, 이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생

부품 조립이나 타자치는 일, 재봉 등에

담이 든다. 보통 20% 의 최대근육수축치

각되는 사실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비과

알맞으며, 따라서 이러한 직엽은 전통적

에서 작업이 계속 될 경우, 혈액 순환이

학적인 것언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

장애를 일으켜 모세혈관이 막히면 조직에

다. •

9%

으로 여성들이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IQ

일은 시각피로를

중요한, 손재주를 요하는 직업에 여성들이


를gmκl

여성민우4뺨실

노동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

원의 단결력이죠. ‘여성부는 노조의 축 저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노동조합 여

소판’이라는 생각으로 일상활동을 펴나

성부장입니다.

갔으면

합니다.

여성부내에

조직·교

작년 6월 민주화운동이후 연구소내에

육·홍보·문화활동을 전담할 수 있는

관료적인 직장분위기를 청산하고 직원

부서를 두어 여성조합원의 참여를 불러

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자는 목소 리가

일으키고 단결을 굳건히 하자는 것업니

높아졌고. 7' 8월 노동자대투쟁은 저희

다.

같은 연구전문직에서도 노동조합을 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제기된 고

성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 를 마련해 주

졸 여직원의 승급문제를 풀어갈 때 여

었읍니다.

성부내의

노조결성

준비위원회에서는 저희

홍보부와 교육부에서는

‘왜

승급이 펼요한가?’ ‘이를 가로막고 있

원들의 노동자의식이 낮아서 노조결성

는 회사쪽의 분리정책은 무엇을 노리고

움직임에 방관적 태도를 보이지 않을까

있는가? ’

염려했지만 이미 직장 근무를 통해 자

금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여성

신들의 권익을 대변해 줄 통로의 필요

문제에 관한 남성조합원의 보수적 v경향

성을 절감하고 있던 터라 결성, 가입, 노

을 어떻게

조설럽 보고대회는 조합원의 절대적 지

홍보문을 통해 남 · 녀조합원에 게

지와 참여속에 잘 끝났읍니다.

고 이를 위한 교육활동을 해야 할 것입

그런데 연구소

쪽에서는 노조원들의

‘여직원의 저임금과 남성임

지원세력화할 것인가’등을 알리

니다.

다음 조직부에서는 각 부서별로 여직

원 승급에 관한 여성조합훤 간담회 를 열어 당사자들의

의 견을 수렴 하여

안을 노동조합에 제출합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내부토론을 통해 회

사측과 교섭한 최종안을 결정하여 교섭 에 임하면 되겠지요.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여성조합원간의

이 견들-즉 ‘승급은 필요없다. 그대 신

바램과 사회전반적인 노조인정의 대세 를 무시한 채 ‘협의회’를 만들어 잘 해

보자고 하였어요. 이어서 적극적인 사람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요?

직업훈련을 통해 단순보조업무에서 벗

에게는 탄압으로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어나게 해달라’ ‘승급뿐만 아니라 순환

회유로 노조탈퇴를 강요하였읍니다. 물 론 단체협약도 체결할 수가 없었지요.

맞습니다.

노조결성 이후 일상활동을

우리가 돼할 수 있는 길은 지방노동

어떻게 해나가느냐는 노조의 목적을 달

위원회와 시청에 쟁의발생신고를 내는

성해내는 일-노동자의 자주적 의지로

길밖에 없었어요. 기다렸읍니다. 냉각기

근로조건의 유지 • 개선,정치 • 경제 • 사

간이 지나고 임시 총회가 소집되었지요.

회적 지위향상, 더나아가 새로운사회를

모두들

가꾸어

쟁의행위를 하자는 쪽에 찬성표

를 던졌읍니다. 이렇게 하여 쟁의가 시작되었고 노조

와 연구소 간의 각기 할 수 있는 최대치 의 싸움(?)끝에 ‘연구소 기능마비’라는 제일 커다란 벽에 부딪쳤답니다. 이때부

터 다시 교섭이 시작되었고 결과는 우 리의 승리로 끝났읍니다. 농성이후 노조가 평정을 찾자 일상활

임금인상의 폭을 높여라’ ‘승급부터 시 키고 보자’ ‘승급만 하면 무슨 소용이냐,

나가는 바탕을 마련해 나가는

것-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업니다. 그래

서 노동조합을 ·훈련의장’ 이라고 이야

보직을 요구한다’ 등의 다양한 의 견을 잘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길지 않은 사무직 노동운동의 역사속에, 또 여성부활동속에

이제

서 있읍니다. 다양한 의 견들은 분열이 아 닌 여성부의 활성화로,노동조합의 단결 된 추진력으로 나타나 노동운동의 발전

에 한 몫을 해야만 할 것업니다 . •

기하는 것업니다.

-----“-..,.... 효닥여성민루희 상달실은 항상열려있읍니다

가사노동과 생산노동 현장에서 우리

산업재해, 노동조합 활동과 교육에 관한

동이 필요했읍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여성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안심하고

적극 가당했던 사람과 소극적 지원자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되고

@ 교육문제 :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사이의 서먹함, 기능직 • 사무직 • 연구직

그 가운데 발굴된 문제들을 해 결하는데

느끼는 자녀양육, 학교교육에 관한 문제

간의 위화감, 남 • 녀간의 차이를 없애나 가는 일이 큰 문제로 등장했읍니다.

여기에

고졸 여직원들의 숭급문제는

이제 여성부활동을 시작한 저에게 당혹 감을 안겨주고 있읍니다.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상담내용은 다음

과 같습니다.

@ 여성문제 : 연애, 결혼, 성문제, 그 외 성차별적 문제

@ 노동문제 : 임금과 각종 수당, 해고,

문제

상담시간은 월,수,금요일오전 10시부 터 오후 8시까지이며 연접상담을 원칙 으로 하지만 우리 여성들이 처해

있는

여러 현실을 감안해서 서신상당과 전화 상당 (313-1뼈) 도 합니다.

19


I얻 g~흩타l

이달의소식

‘미국의 도색 매춘문화 및

AIIE 추방철의째회’

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여

제대로 펴지 못하고 피와 땀을 쏟은 농

성들은 타고난 천재적인 요부라고 묘사

작물이 풍작이

하는 등 우리 민족을 능멸하는 내용이

오늘의 농촌현실에 분노한 농민들의 한

담겨 있다.

맺힌 목소리가 거센 함성이 되어 곳콧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성명에서 “이러

한 허슬러사의 미국 도색매춘문화를 추 10월 12 일 오후5시 종로성 당에 서는 한

국여성단체연합(회장 이우정)과 서울지 역여학생대표자협의회,민중문화운동연

합, 에이즈추방을 위한 비상공동대책위

원회 주최로 ‘미국의 도색매춘문화 및

AlDS 추방결의대회’가 열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근 미국 영화회사

가 한국영화업계에 진출하는 등 양키저 질문화가 침투하고 있으며, 이 저질향락

문화의 산물인 에이즈가 주한미군에 의

또한 이를 추방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의 자주적인 관계를 정립하고 민족자주

적인 정권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위해 전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근당 3천원 하던 고추값이

방하기 위해서는 대미굴종적인 매춘정

올해는 근당 1 천3백원으로 하락, 생계비

책을 장려하는 군사정권이 물러나고 민

는 커녕 생산비에도 모자라는 고추값폭

족자주정권이 수립되어 미국과의 자주

락사태에 직면하자 농민들은 고추산지

적인 관계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

인 경북 앙양, 봉화, 청농 등을 중심으로

했다.

‘고추값의 보장’ 을 요구하는 ‘농산물 제

또한 여연 산하단체 회원들은 이 허

값받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당

슬러잡지사건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

국이 1근당 수매가격 2 천원으로 고추생

해 10월 27 일 명동성당 앞에서, 28일 롯

산량의 10% 에 불과한 양을 수매하기로

데쇼핑 앞에서 규탄생명서를 나눠주며

결정하자, 이 에

가두홍보를 했다.

제천, 강원도 영월, 전 • 남북 등지에서도

반발한 농민들은 충북

‘고추 제값받기농민대회’를벌여왔고,지

해 확산되고 있다고 결론짓고 큰 우려를 표명했다.

들면 들수록 망해가는

효택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자복지회표떨 위한

포금공연 영등포성문밖교회에서

‘여성노동자복지회관’건럽을 위한 모금 공연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함께 부르는 새노래 배우 기, 부인풍물굿, 임금인상과 노조민주화 를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껍데기를 벗는

여성노동자의 투쟁사례를 그런 연극‘껍 데기를 벗고서’의 공연, 신애전자의 투 쟁사례

발표로 진행된

여성노동자회는

쟁지원대책위원회(약칭 : 농대위)’를 결 성했다. 양담배의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 10월 23일 3시 .7시

체들과 더불어‘농산물 제값받기 농민투

농대위는 고추값 폭락의 근본원인이

결의했다. 요후

난 10월 11일에는 21개 민족민주운동단

이날 행사에서

여성노동자복지회관의

설립취지 를 설명하고, 모금운동에의 동

시장개방으로

양담배농가가

고추농사로 영농을 전환한 데에 그 주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농민과 노동자 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재벌위주

의 수출공업정책을 지양하라고 촉구하 고있다.

또한 한국카톨릭농민회원 1 백 20여명 은 10월 27일 이래 야3당 당사 총재실을 점거하고 80kg 쌀값(이등품)의 10만 7 천 7백 78 원의

보장과 철저한 이중곡가제

실시, 쌀값결정 심의기구에의

농민참여

보장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투쟁에 들 어갔다.

참을 호소했다. 여성노동자회는 앞으로도 연극공연 • 그럼전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모금

으로 구로 • 영등포지역에 80여평의 여 성노동자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여성노동

자와 노동자부인에게 다양한 문화 • 교

여연,미국도색잡지

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상당

「허슬2~J에 대한

실·탁아소·세탁소·도서실·소비조

합 · 미용실 등을개설할 예정이다. 여성

성명서발표

노동자복지회관 건립을 후원하려면 여

성노동자회 (679-1328) 로 연락하면 된 다.

10월

12 얼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는

미국의 저질도색창지 「허슬러」의 특집 기사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허슬러 」 잡지에서는 ‘코리안 섹스가 이드’라는 특집기사를 실었는데 올럼픽 성화 위에 나체여인들이

있고 그 옆에

젓가락이 놓여 있는 찮지그렴과 함께 한국에 가면 미국인을 유촉하는 여성들

20

고협k 폭락등으로

‘제값받기 운동’ 띄약볕 아래서 긴 여름날, 허리 한번

노동법개정 촉구 등E때회 북한산· 히왕산· 대둔산에서

열처l허열려 노동법개정을

촉구하는

전국노동자

등반결의대회가 10월 9 일 서울 북한산,

경남 창령의 하왕산, 경북 완주의 대둔산 등 에 서 일제히 열혔다.


I;£g;i강l

이달의소식

‘노동법개정을 위한 전국노동조합특 별위원회’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가 주최하여 서울, 인천, 성남, 경기 남 부지역의 5 천여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

자유보장’과

요구조건관철

도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해님

방’의 발전을 기원하며 집으로 향했다.

‘ 정치활동의 자유보장’ 등을 요구했다.

테레비디오 노동조합이 34일간의 투

이날 대회에서 안병호 서울지역노조

쟁끝에 드디어 10 월 4 일 승리를 쟁취했

협의회 의장대행은 대회사에서 “현재의

다 (본지 10월호기사참조).

노동법은 정권유지를 위한 노동운동의

지난 6월 13일 결성 된 테레비디오 노

탄압도구가 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노

동조합은 신규노조임에도 흔들리지 않

동자가 주체가 되어 노동자의 권리 를

고 단합된 파업농성투쟁을 전개하여 요

쟁취해 나가자”고 말했다.

‘탁아입법을 위한 공청회’가 11 월 20

구조건을 관철시킴으로써 민주노조의 기

이날 집회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11 월

일 오후2시 -5시 종로성 당 강당에 서 지

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13 일 서울에서 ‘전태일열사계승 노동법

역 사회탁아소연합회 주관으로 개최 된다.

개정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노동

법개정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로 결 의했다.

m 짧

‘노동조합설립의

이번 행사가 지역민들의 공동체의식에

빼 버뻐 써짚 년

에서는

장서 판매, 운반, 정 리 를 도맏았다. 밤 10 시까진 고된 일을 마친 지역 주부들은

빼n 웬 뺀

운데 진행된 서울 북한산 등반결의대회

열린 이날 행사는, 자모들 20여병이 앞

테레비디오노조 34일간의투쟁끝에

서울시가 후원 운영하는 ‘88탁아소’가

‘해님믿F 집수리를 위한 ‘해님방일일잣집’과

9월이후

서울시내

33개

빈민지역에서

문을 열고 보사부에서도 내년부터 전국

적으로 탁아소를 개원할 예정임과 동시

‘현옷바자회,

에 탁아입법을 마련중에 있어, 기 존 탁아 운동 실무자들의 경험과 입장을 당국에

영-하기 위한 뜻으로 마련펀 것. 10월 23 일 민우회 인천 십정동 ‘해님

방’ 에서 는

부평역 부근 휘앙새다방과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탁연이 차톨릭 아동교사회

감리교도시빈민여성실무자

십정동 시장터에서 ‘해님방 일일잣집’

협의회와 함께 벌인 현존 탁아소에 대한

과 ‘헌옷바자회’ 를 각각 열었다.

실태고찰, 바람직한 탁아입법안이 논의

주안 5'6공단 부근 빈민지역인 십정

되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탁아사업이 나

동의 어린이 들 또 그 부모들을 위한 사

가야할 방향에 대한 토론도 있게 된다.

업을 벌이고

문의는 (745) 0587. •

있는

‘해님방’의

부족한

운영기금과 집 수리비를마련하기 위해

우리동레 이 O~71/ 인천 학익동

역 인 학익 1동 • 주안8동 아줌마들이 앞

.'

철거앞둔 주민들 ‘일똘시장 놀ο1마당’

3단체 회원들과 어울리자 순식간에

활기를 띠었다. 이

행사에선 건설공사장 한쪽 구석

방범초소벽에 서울철거지역의 철거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동투쟁하는 모습을 담 은 철거사진전도 열려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소문을 듣고 달려온 오토바이

경찰에 의해 야 사진은 약간의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공사현장의 황량한 흙먼지와 살속을

스며들어오는 쌀썰한 날씨에 철거지역 풍물패 행렬 뒷편으로 아파트 건설현ε떼 보인다

주민들과 3개단체 회원들은 예정시간보

다 이른 오후5시 30분에 보따리를 챙기 10월 30 일 오후2시, 인천시 남구 학익 2

함께 마련한 자리였다.

동 공터에선 ‘철거지역주민을 위한 알 뜰시장 및 놀이마당’이 벌어졌다.

고, 인근주민이 내준 방에 들어가 몸을

이미 철거가 부분적으로 시작되어 포 크레인과 흙 실은 트럭만이

이 행사는 인천지역 철거문제에 관심

오가는

신동아아파트

스산하게

녹이며 철거상황과 앞으로의 철거대책

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설현장이기도

비록 ‘알뜰시장·놀이마당’이라는 제

을 갖고 철거지역 주민과 함께 일해왔던

학익 2동 공터에서는 동네꼬마듬을

목처럼 신냐는 장터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천시철거민협의회

꼬리에 단 길놀이패가 동네를 두어바퀴

주민들의 월동준비에 한 몫을 하고, 또

신나게 돌고 난 후 행사가 시작된 것.

자연스럽게 대책마련모임까지 가질 수

• 인천빈민지역활

동가협의회·인천민주시민공동회가

렴팩이 끝'-+고 다시 시작되는 인천지역 의

철거에

공동 대처하고자 주민들과

이날 장사판은 시장을 벌이기

위해

나선 학익 2동 아줌마들과 이웃 철거지

있었던 이 행사는 어느 행사때보다 뜻

갚은 한판이 되었다. •

21


ll{g똥갇l

독자투고/ ‘여성예술 한자리’를 보고

신문에서

‘여성예술 한자리’라는 행

사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여 성들이

부딪히는 문제에

조으 TI*1λI~I 셔마 1:;:1 71느 벼L..'、 I vl2 ll' 、'I L.! - L / I L.

평소 비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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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을 갖고 있는 터였지만 막상

O 깨렸다 김영순 〈서울행廳

‘여성’과 ‘예술’이 어떻게 한자리에서 어우러질수있는 건지 사뭇 궁금해졌다.

행사에서는 10월 14 일부터 20 일까지 그

모진 세상을 살아가느라 한잠을 조}절한 여성들에게라도 금방 새롭고 밝은 힘을 되찾아줄 것만 같은 이 노래한마당, 01런 감흘이 이곳 좁은 지하실에서 가 아니라 저 넓고 치열한 생산현장, 파업투쟁의 현장, 자주와 민주를 위해 μR는 이들의 피어린 현장 콧콧에서 펄쳐질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장

럼 전시회가 열리고 15 일과 16일은 여성 춤과 여성노래한자리가, 19 일에는 슬라

‘그림마당 민’ 을 나섰다

이드상영과 토론회가 열린다는 것이었

다. 내가 인사동 골동품가게와 화랑들 사 이에 있는 ‘그렴마당 민’을 찾은 것은

로가 아니라 꿋꿋이

일요일인 16 일 오후 6시반. 입구에 들어

모습으로 노래하고픈 마음, 거기서 얻어

서니 민우회에서 마련한 ‘여성노동자를

지는 기쁨은 그 자리에 모인 이들의 한

맞서 헤쳐나가는

위한 공간마련 모금’이란 모금함이 눈

에 들어왔고 지하에

있는 그럼마당에는

무채색 • 유채색의 크고 작은 그럼들이

‘구사대의

함께 노2H를 불러봅시다.시

노래’라는 결 불러

실제의

가 되었으며, 마지막 노래 ‘가자 딸들아’ 가 웅장하게 막을 내린 후 모두가 함께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그린 ‘그린힐 화재에서 21 명의 딸들이 죽어가다’

앞서 배운 노래 ‘여성노동해방가’를 힘

‘멕

여성노동해방가

‘우리 마

음 천사 같지만’ 또 연작만화인 ‘여성

운동사’ 같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1

이 어우러진 상당히 전문적인 노래마당

이 그콧 좁은 공간에서 펼쳐졌기

때운

이다. 곡들은 전부, 평소 우리의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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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씨가 작곡한 것들이었고 민족음악

활에서의 삶을 패배적이거나 도피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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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을 만들어 냈다.

적극적인 언어와 음으로 표현해왔던 안

에 관심을 가진 젊은 남녀들이 감동적인

".

차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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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 소박한 노래마당을 상상했던 나는

처음 놀랐다. 전자음악과 오보에,기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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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고 20평 남짓한 공간에는 금세 열 장고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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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 자 70-8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기가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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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래한자리가 예정된 7시가 가까

22

중간에는 남자 세명이 ‘척’뒷짐을 쥐고 조저 신나게 조저’로 시작되는

‘조저

긴박한 상황과는 달리 한바탕 웃음바다

수십점 걸려 있었다.

스테크 민주노조’ ‘쓰게치마’

결같은 느낌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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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피어린 현장 콧곳에서 펼쳐질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장 ‘그럼마당 민’을 나섰다. •


흩냥}1ι타l

독자투:고/이대앞대낮의 철거

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경.

1년 6개월간의 공사자재비 빛 인건비 상

학교를 오가며 자주 드나들었던 분식

숭에 따라수십억에 달하는손해를보고

점과 복사집 그리고 그 주변의 집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마지막 삶의 근거 지로

쇠망치와

포크레인

장비를 동원한 철

천막을 지키고 있는 철거민들에게 철수

거깡패들에 의해 무참히 철거당하는 모

를 요구하고 있다.

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세간살이를 구하

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강제기습하여

기는 커녕 대피할 시간조차 없었던 주

철거한 데 분노한 이화여대생들은 17 일

민들의 아우성, 여학생들의 야유에도 아

‘폭력철거규탄 및 생존권 쟁취대회’를

랑곳하지 않고 커다란 쇠망치 를 든 건

열었고 공동대책위윈회를 만들어 철거

장한 남자들이 슬라브지붕 위에 올라가

민들과 같이 행동했다.

앞뒤 안가라고 때려부수고 있었다.

여러번의

참다못한 몇몇 여학생들이 대들자 깡

집회를 통해

나는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이유가 가난하고 힘없는

패들은 각목과 주먹으로 대드는 사람들

철거민에게 있는 것도, 일당 1만 7천원

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이화여대 2 학

받고 인간이하의 짓을 하는 철거깡패에

년의 한 학생은 각목으로 머리를 맞아

5바늘을 꿰매야 했고 또다른 2명의 여 학생은 그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였다. 게다가 여느때 처럼 기세당당하게 나타난 전경과 백골

쟁 H자올림픽 백주의똑력절거

단들이 마치 그 철거깡패들을 비호해주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군부독재와 독점 재벌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일

하지 않는 사람은 참다운 삶의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들은 구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정정당당히 싸워나갈

것입니다’라고 씌여진

이현재 〈이화여대 2 학년〉

는듯했다.

대자보를 통해

철거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보았다. 철거

철거깡패훈흔-‘ 나도 일당 1 만7켠훤팎

민들은 그 의지의 하나로, 허술한 천막

에 못받는다. 먹고 살아야 될 것 아니냐”

으로 바람을 피하며 3백원짜리 ‘철거라

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들의 행위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둥 너무나

면’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울분 이 치

보상이라는

또한 투기꾼들이 몰려와 철거민에게

미끼로 주민들을 서로 이간질시키면서

욕설을 퍼붓고 손지검을 해대는 것을

무 준비도 없는 철거민들은 역부족이었

남아있는 35가구의 생존권은 내 알 바

보았을 때 ‘재개발=투기=강제철거’라

다.

아니라며 3백여명의 럭키금성과 재개발

는 등식이 성립함을 알았다.

솟았으나 거기에 대항해 싸우기에는 아

이대앞 대현동 철거

움직임은 85년

대현동 재개발사업 명목으로 럭키금성

재개발조합쪽은

조합에

의해

적 당한

고용된

철거깡패를 시켜

올럼픽 이후의 도화동, 상계동, 목2동, 그리고 장애자 올렴픽기간의 대현동 철

잔인한 철거 작업을 했던 것이다.

이라는 독점재벌의 모델하우스가 들어

재개발조합의 술책에 넘어가 86년

10

거가 자행되는 소식을 들으며 나는 이

섰을 때부터 있어왔다. 그때부터 대현동

월에 이주비 5백만원씩을 받고 자진철

것이 과연 새시대의 실상이고 소외받는

주민들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감

거한 철거민들과 재개발측은 자진철거

샤람들이 웃을수 있는 안정된 사회에서

만료일인 1987년 4월 3일 이후 현재까지

일어날 일인지를 생각해 본다. •

@ ‘화조’ 의 우리일. 초|인호의 유명한 장편소설

로 갈겨씀.@ ‘cx:o육성회’이| 대한 기부금잉

제목이죠.([j) 이곳을 피헤치는 사람을 도굴빔이

부가 밝혀져 세상이 시끄럼습니다.@ 우리나라

라 합니다

와 독일의 공통접은

하루 하루를 보냈었다.

@ 현진건으| ‘ B CX)고} 러브러l 터:@

킨 실마리률 풀어 걸말올 짓는 길징적 고비는

동경기를 함.@ 초|근 인권문제로 대두된 ‘정주

@

편면하고 아주 넓은 큰 길올 뜻휠.

“너의 앞

길은 이제 Cε:X::::OOμ ”라는 말올 쓰죠. 년만에 부활된 제도로 이것 때문에 이 요증 바봤지요

@

@16

국회의원들

III 고인을 옹호히는

CX).

cx)소’

생기죠.

@

@ 먼덕이 심해

새로운 안건을 내죠

증잡율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일.@ 여|뻐지키 위해서 눈셉cx)도

서슴지

는다죠.@ 제자백가중 노자와 잠자

등이

주장

이것올 밝히는 것이 급선무.@ 경키도내의

나라의 중g란 요직어| 있는 신하.@

긴 날

@

@

어려움을

당중앙

안건에

대해 고쳐줄

얼마전

조개껍질

것올 요구하며

여성단체들이 ‘님

녀고용명등법 cxx)’ 을 알표했죠.@

도자키를

굽는 사람.@ 닐 때 타고난 성질.

〈지난호정답〉

는 뜻.@ 형의 아내.@ 물건값을 갚음.@ 수 수로 만든 소주.@ 종이나 휠 같은 것을

없옵니다.

‘cx)맞줌’

〈서|로열쇠〉

아주 오랜 옛날

본래의

·정당온 다옴호에 실립니다.11 월 25일까지 접수된 정답엽서톨 추첨, 그충 다섯분에게 온지 6 개월치톨 우송해드립니다 ·지난호 정답자는

@

장사가

@ 풍속이나 풍슴

무우l 자연설.@ 님α| 게 기증하는 물건으로

지밍

24절기중 빔이 가장

절차 주원지면 이것을 피는

‘따끈따끈란 불CX):

집단의 우두머리.@ 머리털이 빠지는 증세.@

않았다죠.@6 공화국이 인정을 받으려면 먼저

@

큰 길가.@ 먼곳에 가서

에 대한 규율이 어지러운 것을 뜻함.@ 딘처1 나

올림픽때 킥국 선수들어|게 대키업의 선물공세카

형저1.

@

!’ @

@ 지체높은 어르신네들 일수록 cx)원이 않죠. @ 빼앗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기계.

<7~.로열소J) CD 학샘의 부모나

(jJ) 김탄하여 내는 소리

‘아

!’

‘오

?

한 세대의 우두머리.@ 연극 등에서 사건의 엉

학의 옥처럼 목울 길게 늘여 몸시

기다린다

함부

23


.년뭘.,l휠ιl

독자독후감

‘..... ~

‘e 깊::;,

-~

隨t낼A

”석꽉爾i

설챔려는여성틀어때l 판하는책 임회 선

@!Þ원l觀맴 f잊l

〈서울 서초구 방배동〉

(1(~쩍J!, 응:t ~1 화중 야L

도서출판틀불/ 값 1 천 8 백원

좋은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된다.

받는 억압이 그것이다. 이러한 억압은 눈

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 땅의 생산계

에 보이게 직접적으로, 또는 보이지 않게

급인 여성노동자들은 누구보다도 억압과

교묘한 모습으로 끊임없이 우리의 생활을

착취의 굴레를 정확히 느낄 수 있기에,

얽어매고 있다.

가장 주체적이고 모범적으로 실천을 해

그렇다면 당사자인 여성은 그것을 어 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

국7tJ 1.<1-;f.슨 국획 껴"'F 1ft .'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 책에는 적절하게

없이 사회에서 주업되는 왜꼭된 이데올

묘사된 많은 삽화가 실려

로기에 어느새 우리 자신조차 편승해서,

흥미롭게 얽을 수 있다. 여성문제의 역사,

있어 누구나

서로가 서로를 찰못된 선업관으로 보고

여성의 현실, 자본주의 사회와 여성이란

스스로를 비하시키면서 억압구조에 박차

큰 제목아래 이 책은 아름다움의 기준,

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람직한 연애와 결혼, 새로운 남녀관계,

그러나우리 여성이 이 억압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느낌’

낭만척 사랑의 실상, 남성과 함께하는 여

그 나라의 여성이 해방된 정도와 같다고

성문제의

한다. 그만큼 여성해방은 인간해방과 펠

해결, 성폭력의

고발, 여성의

래야 멜 수 없는 관계언 것이다.

을 올바른 이론으로 담아내고 실천에 옮

상품화, 가난한 여성들의 삶, 올바른 여

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막연하게 느끼

성상을 위한 교육, 사회가 책임져야할 육

이제

던 것을 이론으로 담아낼 기회가 없었기에

아와 가사노동, 여성의 법적 지위, 노동

여성이

스스로를 눌러버리는 것이다. 허냐 언제까지나 여성이 이렇게 ‘비인

간적이고 비주체적’ 일 수만은 없다. 우리 는 이제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식을 알아야

• 자신의 현장, 혹은 그 주위에서 일

피워내고야 마는 씀바귀꽃’ 이 되었을 때, 반드시 이 땅에는 자유와 펑등과 평화가

있다.

념쳐 흐르고, 진정한 인간해방이 이룩될

한 나라의 인간해방이 달성된 정도는

합니다.

이나 지로를 통해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여성이

연 더욱 환영하며 1년에 몇회썩

원고를 작성해주시거나 기다 기획을 함

를 맡겨주십시오.

께 할수있는분이변누구나가능합니다.

30-6

효택여성민우회 「함께가는여성」담당자 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l훨휠흩뭘핀꿇훌월뭘홉웰델톨

것이라고 믿는다. •

이 되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온라언

어나고 있는 일을 원고로 직접 작성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식민지’로 일컬어지는

법과 여성 등등,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본 편집실로 취재

• 원고 등을 우송하실 분은 120-

‘최후의

‘밟혀도 밟혀도 마침내는 꽃을

는 여성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함께 가는 여성」에서 알려드립니다

013

--

그런 노동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손

우리가 이제까지 받아온 교육과 끊임

24

eT

끼끼 \rh”양

이 책은 ‘실천하려 하는 다수의 여성

돼ιw

에게 받는 억압, 노동자로서 자본가들에게 받는 억압, 그리고 여성으로서 남성에게

뼈앤 바

계기로서 이 「오늘 씀바귀꽃으로 살아」는

i 야

는 나라의 민중으로서 외세와 군사독재

j}

하며, 그것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우리의 올바른 삶을 찾아나가야 한다. 그러한 한

빠협 앤 광「」W ‘μ 혔

이 시대에 사는 우리나라 여성노동자 들은 삼중의 억압에 시달리고 있다. 힘없

본지에

l훨휩를맡톨훌품활관렐뭔펠l

송금하신 후 전화로

본인의 성함과 주소, 연락처를 말씀해 주시면 매월 본지를 우송해 드럽니다.

·온라인 송금하실 곳

상업은행 : 109-08-195935 홍영주 제 일은행 : 277-20- 195962 홍영주

• 지로 ‘ 창구 이용

@ 본지는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실이

가까운 은행 어디든지 (한국은행 • 산

나 전국 몇몇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

업은행 제외) 지로창구를 이용하설 수

읍니다(가격은 1부에 5 백원)

있읍니다(본회 번호

@ 본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려면

• 정기적으로 본지와 의견을 나눌 수

본회의 ‘「함께가는 여성」구독회원’으로

있을 「함께 가는 여성 」 통신원을 모집

가업하시면 됩니다(연회비 7천원) . 회원

7519497). 이용하실

분은 신청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오. 우편 으로 지로용지를 보내드립니다.

@ 자세한 분의는 313-1뼈


e1988년 12월 1일 발행 ·발행인 / 이효재

'1988

·발행처 / 한국여성민우회 e [꾀띠回 - 回띠뎌

서울서대문구충정로 3 가 30-6 ·률 (02) 313 -1060 .값 1 500 원

12

통권 저116호

올해도 우리 여성들은 많은 걸 보고 느끼고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고 그리고 또 많이 싸웠

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자기주장

·권

리의식은 이미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목소리들은 분명히 밀닝}건대 , 01제

다.

‘내 아01만‘을 알던 주

첫걸음이다. 우리 여성들에게는 보다 큰 목소리

부들도 보다 크게 자신의 가족을 위할 줄 알게 됐고 그리히여 보다 넓은 세상을 새로 보며 불

가 아직 숨져져 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제몫

지금껏 ‘우리 기족만’

의에 대항할 줄 알게 되었다. 대물려온 가난이 자신의 무지와 불운 만 알며 농사일

탓인줄

· 집안일에 매여온 농촌의

여인

을하게될날은멀지않다. 우리나라의 정치, 우리나라의 민주화도 그렇

ct

이제 시작이다 두눈을 크게 뜨고

새롭게

보자./

들도 이제는 이게 숙멍이 아니라는 걸, 고협t 폭락이나 농산물값 하락, 농가부채는 우리 민족 전체의 고통이기에 무엇인가를 함께 물리쳐야만

효H파는 걸 깨닫게 되었다. 물론 생산현장

목차

2 4 5 6.7 8.9 10

1

12

이렇게 생각한다/누가정운호|쪼}인가?

생활속의 실천 / 안전하고 건a탠 노동을 우lô때 참가기 / 노동익법7H징 전국노횡[뾰| 만남/ ‘현대와 싸우는 부싱노당} 부인 만냥 / 정흐때상 교Ai2f 학뚫 여성만평 현장의 소리 / 영세민 주택문제 우리직장 이야기 / 경북대 여직원 우리직장 이야기 / 성 벤트 병원 숨은그럽찾기 우리동네 이야기 / 상갚시 ‘울시정[1빽우|원회’

콧콧

13

해님방 어머니의 글/혼자속으로만끔끔잃댔XI요! .뻐빙 알뜰시장을하고나서

방문기/영국의빈민존 14 취재 / 국호뻐| 제줄된 가족법 개정안 15 여성건강/ 뺑노동자의 정상적 월경’ 짧| 선언 ! 16 여성민우상당설 / 단체협~때| 육Of휴즈써틸 널으려합니다 17 18.19 이달의 소식 /Ot연, 노동익법과 고핑법 개정 홍보작업 • 노동익법 7H정 족구 짧[뺑진 • 전국농민 언댐호 1. 성폭력 주빔을 위한 잔치·

여행H빙 시·그림·사진전

20

독자독후감/ rô뾰}갱10에 l릎


.영£’~타l

이렇게생각훈}l::l

다. 결국 날으는 새도 잡아채는 권력을

휘둘러 원성의 대상인 중인들을 순진한 국민들로부터 오히려 동정을 받게 만드

누가챙푼화 짧연~}?

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청문회를 보는 우리 국민들은

텅빈 의석, 실력없는 국회의원, 준비안한 게으른 국회의원도 그런대로 용서할 수

… ~!À ‘

lP

、、

ιιμ

있었다. 처음으로 해보는 청문회였으니 까.

재벌에 g홉i 의원들

이번 청문회늠 많은 ·실’을 남겼다 그러나 국민들이 국회의원의 한계, 의회정치의 한계를 피부로 느끼고 투표권을 적당한 언번, 선동력, 호}려한 경력, 학력, 재력에 아무렇게나 던져준 것을 반성하고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한심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현 대 정주영 회장에 대한 신문에서였다. 이 번 청문회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그것이

었다고 생각한다. 독과 실이 최고조에 달

훨씬 더 큰 득으로 남겨질 것이다.

한 때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날 ‘흘러

참으 로 오랜만이었다.

사실대로 밝힐 사람들이라면 그런 철면

가버린 권력’에 대해서는 서로 경쟁적으

국민들이 국회라는 곳에 관심을 갖고

피한 짓을 저지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

로 침을 뱉어 선명성과 공을 드러내려는

이다.

국회의원들이, 정권이 몇번 바해어도 건

주시해본 것이 얼마만이었던가

?

두번째는 신문하는 의원들의 모습이었

신문의 만화는 항상 국회의원을 얘기 나 업혀 퉁장시켰고, 국민들은 세비가 아

재하는 재벌에게는 온갖 아양(?)을 떠 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다.5공

다. 국민들은 의원들이 구체적 사례와 증

비리의 주원인인 그 ‘더러운 돈’인 정치

감도 역사의식도 없는 ‘거수기’들의 집

거를 제시하여 중인들이 내민 오리발을

자금을 ‘우리(야당)'에게도좀 줄 수 없

합장이라고 비난했었다.

묶어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의원들에 대

느냐는 애걸과 ‘왜 저 훌륭한 어른을 괴

시작으로

한 평가는 결코 좋지 않다. 이들중에서도

롭히느냐’고 동료의원을 향해 호통을 치

작년 여름 국민들의 피와 눈물, 땀 그리

특히 지적받아야 할 사람은 여당의원들

는 의원들의 모습은 엄청난 ‘실’을 가져

고 처절한 외침이 이루어내는 결실을 손

이다. 그들은 자신이 신문자인지 중인에

왔다.

에 쥐는 것같은 기 대를 해보기도 했다.

대한 변호인인지를 구분할 줄 몰랐다. 증

깝다고 투덜댔으며, 국회는 소신도 책임

그러나 우리는

국정감사를

민정듬배|야 워낙 그렇다 치더라도 ...

온 국민이 일손을 놓고 바라보던 lV는

그러나 국민들이 국회의원의 한계, 의

성토하거나

회정치의 한계를 피부로 느끼고 투표권

야당의원에게 질문을 던져 반격을 가해

을 적당한 언변, 선동력, 화려한 경력, 학

신문은커녕

야당의원을

더이상 .바보상자. 가 아니었다. 청문회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몰상식한 작태

력, 재력에 아무렇게나 던져준 것을 반성

함께

를 보이기도 했다.

하고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훨씬 더 큰

‘정치’를 논하고 권력을 해부하며

선량에 대한 채점에 열을 올혔고 권력을

그러나 사실 5공비리에 대한 청문회에

쥐고 흔든 역사적(?) 언물을 신문 • 심

서 5공의 주역인 민정당이 무슨 진실을

판하며 꾸짖기를 서슴지 않았다.

밝힐 생각이 있었겠는가. 불행하게도 국

득으로 남겨질 것이다.

누가 앞장설 것인가? 아직도 청문회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청문회의 득 과 실

민들은 이들에게 관심조차 주 지 않았고

어쨌든 부분적으로나마 드러난 비리와

이 무엇인지 한번쯤 살펴봐야 할 때에 온

신문시간을 준 것조차 아까와 했으며 오

열화 같은 국민의 분노에 밀려 전두환은

히려 자신 들의 치부를 감추는 데 쩔쩔매

산중으로 떠났고 그를 감싸던 동지 노 태

는 모습이 가련할 지경이었다.

우 대통령은 양심수 전면 석방을 약속하

것 같다. 그래서 몇가지

생각을 간추려

보고자 한다. 첫번째 문제는 역시 증인 들의

태도였

그렇다고 해도 기대했던 야당의원들조

고, 개각을 단행, 민정당 개편으로 용서 를

다. 중인들은 두 형태였다. 자신이 저지른

차 국민들의 실망을 가중시켰다는 것은

호소하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러나 국

잘못을 변명, 거짓말, 남에게 덮어씌우기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서슬퍼런 국민들

민이 원하는 것은 참 민주주의의 정착이

로 일관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받은 핍박

의 지탄 때문에 준비를 확실히 한 흔적은

다. 전두환· 이순자를 구속한다고 민주주

을 낱낱이 폭로하여 권력의 잔인성을 전

보였으나, 초장의 청문회는 준비와 실력

의가 당장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민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족으로 진실을 파헤치지 못한 아쉬움

누구든 국민이 원하는 것을 청문회에 나

‘내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어 저런것

을 주었다. 그러나 진실을 파헤친 것보다

와 증언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벌을 받고,

들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나’ .너는 뭐가

더 큰 수확은 국민들이 국회의원과 국회

다시는 그런 일이 저질러지지 않도록 하

그리 깨끗하다고「 웃기고 있냐’하는 오기

의 진면목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라는 것이다.

서린 표정으로 ‘모른다, 기억 안난다, 있

우선 이들의 청문회에 대한 자세를 보

청문회가 진행되며 생긴 일련의 과정

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둘

면, 다분히 감상적인 자세로 5공의 주역

에서 우리가 깨달은 것은 역시 국가의

러대는 ‘오리발파’

들을 감동시켜 고백을 받아내겠다는듯이

문제는 국민의 힘으로, 우리일은 우리힘

설교로 일관하여

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누가

증인들의

어리석은

대답은 유행어가 되었고, 국민들은 이런

2

_

、1 ,

/‘ -‘u ,,, ..-l' …-

‘역사’

‘국민’

‘양심’

답변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터

‘진실’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앞장 설 것인가 ?

득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중인들의

되풀이하기도 했고 국민이 판단할 증거

의원인가? 아니다. 그도 역시 우리의 험

그러한 오리발 작전을 비난할 망정 실망

제시나 신문도 없이 혼자 중언에게 회초

에 이끌려 와서 함께 하는 것이다. 바로

하진 않는다. 그것은 예상된 바였으니까.

리를 휘둘러 정치하는 모습도 보여주었

우리들이다.

우리의 스타 노무현


.년g~헤

생활속픽실천

하고 생폰권, 건강권올 확보하기 위해 노

력해야 한다.

일단 환자가 발생했을 때 비상구급책 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

qt전i‘L고건강한 노동 을 위하여

하지만 조직적으로 단결하여

작업장의

근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는데 힘을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병률 예방하려면

@

노동자들이

강구하여

주체적으로

예방책을

사업주가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조나 현장내 소모임을 통해 안전보건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실제에 적용해나가야 한다.

@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있

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적절한 근로환경 을 보장받아야 흔H각. 그러나 대부분으|

노조가 었다면 노조의 특정부서가

안전보건에 관한 일을 전당하도록 한다. ‘

@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정기적

노동자들은 작업이 건ζ뻐| 해로운 것 같 다는 것은 느끼고 있지만 어느 정도 유 해한가 어떤 증상이 나티날 수 있는가 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병을 예방하지 못 하고 돌01킬 수 없는 상태로까지 악호}된 다음에야 병을 발견하지만 그때는 이미

인 검진과 노·사 동수로 구성되는 ‘산 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요구한 다.

CD 환경

노동자의 특수 건강진단이나 작업 측정의

계획·시행에

노동조합이

@ 특수 건강진단과 작업환경 측정결 과를 반드시 통보받거나 통보를 요구한 서방님의 손가락은 여섯개래요

수은중독 19, 납중독56 퉁)으로 나타났다.

시퍼런 절단기에 뚝뚝 잘려서

온도계공장인 협성계공 노동자 문송연

다. 위험에 대비하자!

한개에 오만원씩 이십만원을

군, 아연도금 공장인 건화상사의 노동자

장해를

술퍼먹고 돌아오니 빈털럴이래

고상국씨, 인견사 생산업체인 원진혜이온

포함하여

집단적인 보상투쟁을 전개하도록 한다.

돈벌어대는 것도 좋긴 하지만

노동자 서용선씨, 전자부품공장인 대성전

무슨 통뼈 깡다구로 맨날 철야요

기의 신덕자양 퉁은 직업병의 대표적인

누구는 하고 싶어 하느냐면서

희생자들이다.

힘없이 하는 말이 폐병삼기래

건강하게일할권리

입었을

경우에는

법률소송을

최대한 보상받기 위해 싸우고

근본적인 예방외에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웅급조치를 취함으 로써 상태의 악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위한 구급활동 및 시설을 갖추는 것도

한번쯤은 들어본 노래다. 이 런일이 그

있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적절한 근로환

리 흔하겠냐 이건 노래니까 과장해서 만

경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든거겠지 하고 생각할 수도 었다. 그러나

노통자들은 작업이 건강에 해로운 것 같

철저히 하고 용급처치 방법을 주변동료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이것이

다는 것은 느끼고 있지만 어느 정도 유

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

전혀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해한가,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가에

@ 근처에 위험종류에 따라 방독마스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

크, 산소홉입기 , 구급용구, 툴것, 응급약품

겨 시끄럽고 먼지와 죄가루가 가득하고

기 때문에 사전에 병을 예방하지 못하고

을 항상 준비해둔다.

온갖 화학약품 냉새가 진동하는 작업장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까지 악화된 다음

@ 사고발생시 즉시 조직적인 구급요

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에야 병을 발견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는

원이 동원되어 활통할 수 있도록 노동자

건강이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까지 악화

다.

10-æ t청중 1 명꼴로 ‘구급요원’올 선발하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벅찬 생활에 쫓

되곤 한다. 서서히 나쁜 근로환경 때문에

노동자들이 이렇게

직업병에 대한 이

필요하다.

@ 위험 • 유해작업에 대한 경고표시를

여 웅급처치법을 학습, 훈련하여 조직적

‘업무상 질병’올 얻어 영원히 건강을 되

해가 부족한 것 이상으로 기업주나 관리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업무상 질 병’이란 근로기준법의 산재보상 조항이

자들은 더 무지하고, 알고 있다 하더라도

CD ‘사고 즉시 올 수 있는 의료기관, 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보다는 병을 얻은

사, 구급차의 연락처를 눈에 잘 띄는 곳

적용되는 직업병올 가리킨다(근로기준법

사랍올 내쫓아버릴 궁리에 열심이다.

에 준비해둔다.

시행령 제 54조에 명시된 38종의 질병).

‘산업안전보건법’에는 노동자에게

으로 활통하게 한다.

기적인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산업안전보

이런 여러 대책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일제신고기간에 신고된 직업

건위원회를 두어 사업장의 전반적인 보

근로환경을 만E는 것이나 보상을 최대

병 환자수는 전 · 현직을 포함해 모두 1천

건문제를 심의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것

한으로 받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노동자

4백 31명으로 종류별로는 진폐중이 5백!x)

을 지키는 사업주는 거의

들의 단결을 통한 주체적인 노력과 싸웅

명, 난청 4백 70명, 유기용제나 중금속에 의

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현장의 작업조건,

이 있음으로써만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

작업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을 잊지 말자. •

노동부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실시

한 직업병

만성중독자가 2백 32명 (크롬중독

42,

없다. 결국은

3


I~gι~~.1

참가기/노동익뱅개정 전국노동자대회

계셨다. 곁에 었던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못들어가서 근처 야산까지 꽉 갔었다. 우

그분은 민주화운동을 하다 투신자살하신

리 노동자들이 이렇게 단결이 잘 된 줄

박래전열사의 어머님이시라고 했다. 냐는

몰랐다. 언니, 오빠들이 그러는데 이런 일

갑자기 가슴이 꽉 막혔고 놀러오듯 들떠

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 많은 사람

있었던 내 자신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워

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우령차게 구호를

졌다.

외치는 모습은 살아생전 제일 감격스러

행사가 시작돼 문익환 목사님과 여러

노동운동 선배님들의 추도사가 계속되는

운 장면이었다. 전태일 선배님 묘소에서의 작고 초라

동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흐느껴 울었

했던 내

다. 냐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특히 이소

굳 센 노동자가 돼 었다. 그래, 우리 모두

선 어머니가 나오셔서 우리를 끌어안고

힘을 합쳐 노동악법 철폐하자!

우실 때에는 우리 모두 울었다.

모습은 어느새

첫계천

나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내가 이

확 부풀어올라

공장에서는 아직도

노통자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인 근로기준법조차

자리에 왜 왔던가를. 그러자 마치 전태일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것도 10명 안짝의

선배님이 살아서 우리 곁에 서계시는 것

사업장에서는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사장들은 법을 위반해도 약 간의 벌금만 물고 만다. 그나마 법을 감

11 월 13 일 연대에서부터 여 의도까지 계속된 ‘노동악법 개정 전국 노동자대회’는 작

독한다는 근로감독관은 아무 구실도 하 지 못한다.

년 6 월 이후 오랫묘뻐| 민중 의 민주화 열기를 생생하게 느껴본 감격스러운 대회였다 전태일열사 18 주기를 맞아 경기도 마석에서 기념묘비를 세운후연이어열린 이 대 회에서 우리는 다시금 전태

이런 감통과 투쟁의지는 나뿐만 아니 리라. 여기 모인 5만여 노동자들, 아니 천 만 노동자들이 모두 한마음일 것이다.

우리의 의지를 한데 모아 선봉대 대표 ::ll명이 손가락을 깨물어 흰천에 ‘노동해

방’ 이란 혈서를 썼다.

일열사가 노동자의 투쟁속에

끗끗하게 살아있음을 흑엔했 다. 여기에 우리 모두가 느 낀그날의감동을 그 후배 여성노동자의 눈을 통해 그 대로싣는다:펀집자주

우리는 그 플랭카드를 앞세우고 여의 도로 행진했다. 연대 정문에 백골단과 전 경이 확 깔려 있었지만 난 겁나지 않았 다. 오히려 그들에게 우리

힘이 이렇게

세다는 걸 자랑하고 싶었다. 힘차게 구호

전태일선배님과함께

를 외치며 씩씩하게 걸었다. 많은 시민들

‘노동악법 첼폐l흩l라./’

이 박수를 쳐주었고 운전사 아저씨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려주기도 했다. 육교 위 에서도 학생들과 시민들이 사진도 찍으 면서 환호를 해줬다. 서강대 학생들은 플

이 명 숙 /청계피복 노조원)

랭카드를 펼쳐서

‘해체 전경련, 타도 민

정당’ , ‘구속 전두환, 퇴진 노태우’, ‘노 가을이라 하면 흔히 천고마비의 계절,

같았다. 나는 속으로 다짐했다. ‘선배님 ,

동악법 철폐 , 노동3권 쟁취’등의 구호를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말하지만, 우리 일

걱정하지 마세요. 선배님이 못하시고 간

외쳐주었다. 마치 내가 개선장군 같았다.

천만 노동자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 해

일을 우리 후배들이 꼭 해내 선배님의

마다 이때쯤이면 우린 1970년 11월 13일

맺힌 한을 풀어드리겠어요’라고.

했다. 그곳에 모여 었던 시민들과 합세하

평화시장 구름다리에서 온몸에 휘발유를

난생처음느껴본감동

여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우렁차게

뿌리고 “인간은 기 계가 아니다” “내 죽

‘노

통악법 철폐하라!’ .

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외치다 돌아가

계송

전국노동자대회’가

나는 이 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신 전태일 선배님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열리는 연세대학으로 향했다. 행사는 이

전태일 선배님은 바로 우리 안에 살아계

노동악법개정

올해는 마침 그날이 일요일이고 해서

름 그대로 그야말로 전국 방방곡곡, 마산,

셨다. 노동자의 투쟁으로 살아오신 것이

나는 오랫만에 놀러가기나 하는 것처럼

창원, 울산, 부산, 인천, 성남 동의 노동자

다. 전국 방방곡곡의 노동자들이 한데 모

들뜬 마음으로 선배님의 묘소로 향하는

들이 이미 12일부터 서울에 올라와 그

여 전태일선배님의 햇불을 높이 올려 우

차에 올라탔다. 미리 와있던 언니 ·오빠

넓은 연대노천극장을 꽉 메우고 있었다.

리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요구한 것이다.

조합원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

우리 조합원들은 줄맞추어 행진을 하면

다.

서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들어갔다.

차가 망우리를 지나 모란공원에 있는

4

비석을 세운 뒤 우린 ‘전태일열사정신

마포대교를 지나 국회의사당앞에 집결

옛말에도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었다. 자, 우리 모두 ‘다

4-5

가오는 사랍세상’을 위하여 노력하자. 그

선배님의 묘소에 도착하자, 어디선가 슬

만명 정도는 되는 것 같았는데, 민주노인

러면 하늘도 우리의 요구를 틀림없이 들

픈 울음소리가 들렸다. 선배님 묘소 옆에

회, 전대협 , 서노협 같은 내가 모르는 곳

어줄 것이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 영원

있는 묘소에서 웬 유가족 어머님이 울고

에서도 많이 왔다. 하여튼 노천극장에 다

히 ... . •

모든 것이 한마디로 멋있었다. 약


I연~~.I

’ 와 씨우는부싱:노동자 부인

“지난 5년동안 혼자서 별별짓을 다했 는데 사람 도리대로 하자니 아무도 내편 이 아닌기라예. 지금부터는 힘으로 할 수

밖에 없읍니더. 우리 가족 다섯명의 목숭

이 달린 일인데 죽기를 각오했어예” 그동안 사건해결을

위해

쫓아다니다

얻은 신경쇠약증과 관절염 때문에 며칠 전 또다시 쓰러져 구로의원에 누워있는

정영자씨 (43세)의 결의는 대단히 굳어보

“울산 동구에 출마했을 때 국민의

대번자요 신발이 되겠다고 했던 정몽준의원이 무슨 큰 죄를지었길래 못'2}나준답니까 5 년동안 남의 가정 산산이 파괴해 놓고도 내몰라라 한단 밀법니까”

였다.

“현대인데

다률 돌아서

정씨의 남편 권태수씨 (47세)는 지난

g

년 12월 3)일 현대중공업이 시공한 현대

엔진 공장 증설 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아젠현숭룰활수밖해l 없읍니다”

당해 명생불구의 몸이 됐다. 권씨는 당시 현장감독자인 현대중공업의

은희연과장

지시로 크레인위에 올라가 천정의 전퉁

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책임을 하청업자 에게’ 떠넘기는 내용이었다.

도와주는 이들도 많았다.

정몽준사장을 비롯, 현대측의 고위관리

을 제거하던 중 계속 크레인이 웅직이는

“법에 무식한 우리가 죄인이라는 건

자와 크레인기사 둥을 상대로 숱하게 고

통에 몸의 중심을 잃고 4.5미터 높이에

둘째치고라도 내가 선임한 변호사도 내

소장을 냈건만 번번이 ‘무혐의’ ‘소재불

서 떨어져 몸이 변압기실의 지붕을 뚫고

편이 아니었어예. 일량건업과 현대중공업

명’으로 내사종결을 짓는 울산의 수사계

변압기에 부딪친 후 다시 땅바닥에 추락

대신 현대엔진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통에 정씨 역시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

했던 것. 해외취업수속중 잠사-일-할」작정

카좌당했코-판+음어l야」현대충공업을-걸

과고;얄단, 지난 11월 서울로 이송 • 송치

으로 작업장에 나간 지 나흘째 되던 날

어 소송했던거지예”

하는데 성공했다.

갔으나 정씨측은

그러나 끝까지 ‘조용한’해결을 원했던

척추, 발목, 손목의 골절 퉁으로 장애4

패소당하고 말았다. 노통부에서 기록정 정

정씨가 정몽준 의원을 찾아가 면담을 청

둥급 판정을 받았지만 일상 활동은 물론

서류 퉁 각종 관계서류를 미루는 통에

했을 때도 보좌관, 비서관들은 거들떠보

아직도 고통의 신음속에 누워만 있는 권

뒤늦게 자료를 제출하는 동 정씨의 눈물

지도 않았다. 지난 11월 22일에는 사무실

씨의 이부자리는 햇볕에 말려도 곰팡이

겨운 노력도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당

에 버티고 앉은 정씨와 큰아들, 정씨의

로 삭아내릴 정도라고 한다.

시 대법원관계자들마저도 “검찰의 수사

오빠를 강제로 차에 실어

기록만으로는

부근에다 내려놓고 가기까지 했다.

이었다.

소송은

정씨가 남편의 사고가 조작되고 있다

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은 것은 보호자

있었어예. 바깥일이라곤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깜쩍 놀랐어예. 노 동부사무소에

찾아가 사실대로

기록해

달라고 했지예” 그러나 10일후에

날아온

정정통지서

수밖에

마포 파출소

‘울산 동구에 출마했올 때 국민의 대 과장이

변자요, 신발이 되겠다고 했던 정몽준의

원이 무슨 큰죄를 지었길래 못만나 준답

결과일 수밖에 없었던 것.

니까. 5년동안 남의 가정 산산이 파괴해

보드를 밟으니까 체중에 못이겨 떨어졌

다고 기록되어

내렬

한번도 조사를 받은 적이 없으니 당연한

크레인

체위에 올라가 변압기 지붕을 덮은 하드

패소판결을

없다”며 안스러워 했다고 한다.

간호비를 신청할 때였다.

“노동부의 서류에는 남편이 브로크 변

대법원까지

운전기사나 작업지시

5년간 쫓아다닌 끝에 관계 서류 두께만 해도 50센티미터가 넘고 법무부 • 대검종 합청사 · 치안본부 · 청와대

동에

진정서

놓고도 내몰라라 한단 말입니까”

지난 5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신경안 정제를 먹어야 하고 관절염으로 다리를

와 탄원서도 21번이나 냈다. 관할 경찰서

절고 있는 정영자씨. 며칠전 울산에 전화

하니 월세방을 비워주어야 할 처지에 놓

울산경찰서와 남부경찰서를 오갔고

울산과 부산지청을

넘나들다가 마침내

여있어 시험을 앞둔 고3 딸이 울먹이느

역시 눈가립에 불과했다. 크레인운전수나

서울까지 오고말았다. 울산의 경찰, 검 찰,

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가슴아파한다.

작업지시자 이름조차 없었으며 크레인이

노동부에서 는 정씨가 나타나면 “왜

세상을 제대로 알게 된 기쁨도 커

운전수에 의해 ‘웅직인’것인데도 단순히

와요”가 인사가 될 정도였지만

자체

아예 처음부터

‘진동’으로 되어 권씨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기록된 것. 그러나 공문서나 법 조문에 낯셜기만 한 명범한 주부 정씨가

사건은

‘은폐’되고 말았다는 것

이 정씨의 뒤 늦은 깨달음이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고통받은 이 답지 않게 평온하다.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예 . 그햄에 통

‘신문, 방송기자들도 숱하게 찾아왔지

정도 못받지예. 살림밖에 모르던 내가 세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훗날 서류가

만 ‘현대인데 . .. ’ 라는 말이 고작이고 두

상을 알게되고 정말 고마운 사랍들을 만

앓도록 밤마다 읽고 검토하면서였다.

번 다시 내 말을 안들어예 . 울산이야 현

나게 되면서 얻는 기쁨이 큰 탓입니더.

‘현대엔진→현대중공업 → 일량건업’의

대가 쥐고있으니 경찰, 검찰도 꼼짝 못하

앞으로 두번 다시 우리 가족같은 불행을

하청으로 진행된 공사라는 핑계하에 현

는 거지예. 이 나라 법은 재벌앞에서 맥

겪는 사람이 없게끔 하늘이 정해준 길이

대측은 모든 책임을 인부도급업체인 일

도 못추는 겁니다”

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예”

량건업에 덮어씌웠다. 현대중공업의 정몽

양심적인 노통부 경찰관리자들 몇몇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니 도와달라는

준사장과 일량건엽의 사장이 맺은 계약

울산에서는 현대한테 법으로 해서는 도

말을 거듭 강조하는 정씨의 얼굴에는 결

서는 현대측이 공사의 모든 설비를 제공

저히 먹혀들지 않으니 사건을 서울로 옮

의에 찬 말과 달리 여전히 미소가 감돌고

하고 공사현장을 지휘 감독한다고 했음

기라고 권 할 정도였고 고소장 쓰는 것을

있었다. •

5


.영~IfJ

만:남/정희여상교사와학생들

“점거 농성이라는 최후의 방법을 택하

야 이휘진 부교육감과의 면담에서 전혀

지 않고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학원문제

구 체적인 확답을 듣지 못한 교사들은 시

를 정상화시키려고 저희 교사들은 몇달

교위에서 밤을 세웠고, 이튿날 교사들을

동안 노력해 왔읍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염려하여 몰려온 학생들과 함께 하여 농

정당하고

성으로 발전한 것이다

합법적인

주장은

학교당국과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미 드러 나 바 있

했고, 마침내 는 학생들까지도 이런 시교

는 정희여상의 비리를 살펴보면, 정상적

위에서 농성하는 사태에까지 이른 것이

인 교육 풍토 속에서는 자행될 수 없는

우리 는 참으로 안타깝기 만 합니 다”

사학재단의 반교육적 행태를 한 눈에 볼

8 월 22일 ‘평교사회’ 창립

수 있다.

지난 8월 22 일, 학원비리를 척결하고 학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문성학원 산 하

비뇨떼교육계 일각에 서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관계법개정중 논 란이되고있는교사들 의단체행동권이 행사 되고있다는점에서정 회여상시태해결의 귀 추가더욱주목되고있 다:편집자주

0 근 공부대신 노0셔으 하겠읍니까 ”오 죽하며L

사학재단의 비리척결 과학원의민주화를요 구하는정회여상의 교 사와학생들의 철야농 성이차카운 겨울날씨 에도불구하고 서울시 교육위원회건물의 맨 바닥에서 흔딸가까이 계속되고있다 서울시교위가계속 구 태의연한 권위주의적 자세를 견지, 농성을 장기화시키고 있다는

? ·

‘정희여상평교사회’를

창립한

이후

지금까지 투쟁해온 교사들은 그들의 분 정희여상교사와 학생 들 이 서울시 교육 위원회에서

‘시교위의

성의있는 대책강

사문서위조를 통한 납부금 횡령

• 학생장학금 착복. 1 인당 5만원 지급으로 기록하고 3만원

노와 안타까움을 이렇게 럴어놓았다.

지급.

구와 문성학원재단의 총사퇴’를 요구하

• 추수감사절, 부활절 행사시 학교비용 으로 지출한 것으로 기록하고 실제로는

며 농성에 들어간 것은 지난 11 월 19 일.

학생헌금으로 비용을 충당한다.

그 이후 지금까지 교사와 학생 들은 차디

• 청소도구, 환경미화용품 둥을 잡부 금징수로 충당하면서도 학교비용으로 기

찬 맨바닥에 앉아 숙식하고 잠을 자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시 교 위에서의 조속한 해 결을

흐;

농성은, 사태의

촉구하기 위해

서울시교

타자기 구입비 및 수리비의 착복.

학생들은 실 제로는 새로 구입한 타자

위를 찾아온 평교사회 여 교사들 에 대한

기는 전혀 없고, 고장난 것이 많아 실습

교육감과 의 연담이 좌절되고 시교위직원

시간에 제대로 타자연습도 할 수 없었다

시교위에서 농성중인 교사와 학샘들

들로부 터 여교사들이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비인간적 처사와 모욕적 대우를 받음으로써 비 롯됐다고 여교사들은 주장 한다.

고주장한다

육성회비 • 자치회비의 착복

인장도용 및 사문서 위조를 통한

교사들에 대한 착취

지난 11월 18일 오후 4시경, 정희여상 평교사회

교사들은 교육감과의

면담을

위해 시교위를 방문했다. 그러 나 출입구

6

평교사들이 요구하자 그날부터 교장은 훌근안해

교사에게 봉급의 00% 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중장부를 사용, 착복했다.

에서부터 시교위직원 들은 교사들의 출입

• 담임교사(주간의 경우 16명)외의 모든 교사들(주간 10명)이 시간강사로 대

을 제지하여 쌍방이 실랑이를 벌이는 가

우받았다. 예를 들어 1주일에 16시간 가

운데 한 교사의 손이 문에 걸려 손톱이

르친 교사는 시 간당 2천원씩, 1달에 12만

빠질 지경이 되었다. 밤 11시경이 되어서

8천원을 받았다. 그러나 장부상으로 이들


.년~~강l

딛F남/정희여상교사와학생들

- 선앙니’τ

은 모두 정식 임용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I 논

나라 사학재단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우익톨응 "'~여 억선 ~I G./2 잉서 엉;'f 01 상응 안껴 엉 '1 역 앙

• 교사에게 의료보험 • 연금혜택이 전 혀 없다.

• 여교사들은 결혼과 더불어 퇴직을

~!. 야 얘애의 ? 영악 의애 o~ 앙 안:1'인‘ 1<,

뿐입 니다. 특히

낮에 일하여 받은 월

~~니흠 ~I 익에 우영 OIV':" 영., ,,;.ξ :tI ~1까 꺼'~ ~t커 웃엔용‘I<l "i‘i'Oj"!:J

0) 익 선양니 1지서 i 끼셋 ~Ii 악석컨서 " 01 연 기젓;J‘!약’

성하여

주간 'z1명 교사 중에서 여교사가 23명이

"1 .~영인 a 욕*애셔 서액등

~I:I~I 흥 안i ’혀 양용 ‘ I<l ! 익 ‘f 샤피견인 번악-l-,야

*애톨억 어져오 ~억 ~t2 우 01등익 "to~앙앙i↑웅 ~Iol 우영 ~1 "'l'1 2 인·↑는 영익억 ~tol 의잉 Z 후 써”‘·↑양 4 잉는 을톨 애셔지 의엉 ;나 <l 확언 커~"t 서잊ξ 옷,

며 교사들의 평균연령은 %세이다.

011

0 1 옷익 ~}2 “‘ 「컨인꺼 . .

01 '1 꺼~'j ε ~.응? 엉ξ 용 i 악 용’ ~q~ 간영‘”셔 l 용역

양호교사 등 4명은 이름만 빌려주

고 봉급을 받는다. 그리고 장학지도시에

얻싼악’ 써안 ‘:tJl용용 tt'‘~.^영 ‘ '12 잉흥니 <l 에애 선성인§ ~서는 언션윈 i 욕 익 혀 익 f 0,서e 세 u. 흩 01 0,0"옹 ~'t 찌영안

a 각서"t:'훌애 o,!. 액 ~l ~e-틴 얻 01 :잉악건 ... ~언 의익애 인~

만 양호교사가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처

안 싼l 욕카 아나 3응‘|껴’

럼 나타난다

엉 Z 성*내 ", ~l :e ’ 앙2:. ’‘

• 공적인 전화사용료도 담임 수로 평 균해서 봉급에서 원천정수한다. (그밖의 비리들에 대한 열거는 지연관 계상 생략)

커피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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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 -,까 킹’l 역상 gξ 앙한특 옹 「껴 선 'J. ‘l ’져 카용 을

이러한 수없는 비리들이 안정숙 교장

E ~I ‘ 1',

-

::'’! 역,.

!) ~ 피

모독과 더불어

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가운

데 , 8월 22일에는 전교사 45명중 꼈명이 모여

정 희여점:

정회여상에 대한 검

학생들에게 약속된 담당검사와의 연담

평쿄사화를-결창하-7-1-어은-l1일r무산되-었:6f":

이 르렀 다. 그 이후 l(r웰까지 팽교사회는

야간학생들은 대부분이

13' 4만원의

봉급

으로 둥록금 내고, 집에 송금하고, 생활비 를 쪼개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학재 단은 이러한 학생들의 피땀어린 퉁록금 을 아무런 제재도 받음이 없이 가로채고

있는 것입니다”

“겨울방학동안 밀린 공부흩 하겠읍니다’ 농성에 돌입한 지 10일이 지나도록 시 교위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교사들은 시교위에 항의,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서울시교위는 사학비리를 비호 • 은폐 하지만 말고 성의있는 자세로 엄해 즉각 관선이사를 파견, 교장을 퇴진시키고 학

원을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또한 여교사

가두시위를 벌이며

자행되 는

¥앙

~I 흩 -

의 교사 · 학생들에 대한 빈번한 인격적

수년간

비리에 비하면 빙산의 한조각에 불과할

ot~1 안 1인의 01 잉응 잉안 끼언~!. 언”애영 2. J.~; ‘↑¥ 야는

약a 외:'* 잉영언 언잉애 " ,:> .억셔,

인건비지출을 낮추려는 것으로,

‘t'‘l 안

오능앙익 앙1 는 ~. -"• ~}악용 l 흩융 엉웅*' ~!~ u끼웃’ 커컨익

강요받았다. 이는 호봉이 낮은 교사로 구

~-

들에게

폭언 • 폭행한 시교위

관계자를

색출 즉각 파면시키고, 학생들올 무자비 하게 폭행하도록 조처한 종로경찰서장과 육참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

‘이처럼 검찰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야 합니다”

3차에 걸 쳐 이러한 비교육적 현실에 대한

시교위 안에 있는 교사들과 합세하기 위

시정을 요구했으나 교장은 이때부터 전

해 농성하던 학생들이

전경들과 맞부딪

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농성하는 정희

혀 출근조 차 하지 않았다. 10월 28'29일

치는 동안, 경찰들이 학생들을 헬멧으로

여상 학생들은 ‘우리는 여기에서 비로소

에는 1 년이 넘게 계속되는 운동장 공사가

구타하고 워커발로 차는 와중에서 부상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

완공되지 못하여 학생회가 준비한 자체

자까지 생겨났으니, 학부모들께서 걱정하

가를 깨닫고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

행사를 치를 수 없었던 학생들이 교장퇴

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정회

리의 요구가 관철되어 학교가 민주화될

진을 요구하며 학교에서 농성을 벌였다

여상에서 정상적인 학업활동이 불가능해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러자 평교사회에 가업하지 않은 교

진 것은, 명교사회의 누차에 걸친 진정에

승리한 후 겨울방학동안 선생님들과 함

사들 이 전원 출끈을 하지 않았고, 사실상

도 불구하고 이를 전적으로 무시한 교장

께 밀린 공부를 보충할 것입니다. 우리들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해졌다. 교사

과 재단측 그리고 출근을 거부하여 정상

의 호소가 헛되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인

들의

수업을

교장과의

연담요구 는

계속적으로

마비시킨

교사들의

태도로부터

비롯되었융니다. 정회여상의 버리는 우리

묵살되었다.

시교위건물의 찬 시멘트바닥에서 교사

관심을 가져주세요”라고 호소하며

비리

로 얼룩진 비정한 교육계를 원망했다. •

사태가 이에 이르자 11월 7일 서울교

사협의회는 국정감사에서 비리가 드 러난

정회여상 · 병신고에 대한 고발장올 검찰

여성만평

청에 제출했다.

“야간학생 등록금이 어떻게 번 돈인데 11월 14일 학원감사를 위해 정희여상에

파견된

시교위감사반의

태도는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오히려 학생과 교사들 의 분노를 더욱 유발시켰다. 감사반은 그

동안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다가 이날 출 근 한 비회원 교사들과 합세, 학교경영에 대한 감사는 제쳐놓고 명교사회 회원교 사들의 시험답안지철을 조사하였기 때문 이다. 이미 병신고 둥에서도 시험지 검사

를 통해 학원정상화요구 교사들에 대한 탄압근거를 삼아왔던 시교위감사단의 처 사에 분개한 학생들은 감사단에게 항의 하며 감사를 거부했다

학생회는 11월 16일, 전체 학생회를 소 집하여 의결을 거친 후 검찰챙에 집결,

6 공화국 아침반찬-과연 ~있게 될런지?

그림·박경미

7


홉,훌~~강l

되어 있는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나 해야할 얘기다. 지금은 살립을 할 수 있

는 방 정도면 보통이 3백~만원 이상이 된다. 내가 사는 방도 3백:Il만원이다. 처

임대차 보호법으론 어렴없어

음엔 1칸에 3백만원이었으나 1년이 되자 :Il만원이 오른 것이다. 엄대차보호법

!

우리

가난한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개정되었으면 좋겠

다.

십정동 해님지에선 최근호에 영세민 주택문제를특별 기획으로다뤘다. 한 자모의 글. 81 년 제정된 이래

박순분(윤미엄마)

| 2↓홈

두차례나 개정했지만 그래도 허점투성이인 임대차보호법의 내용,

근온 문제점 등이 실려있다 온지에서는

01름뿐인

그 내용과 힘께 최근 얘기되고 있는 ‘영세민 복지주택’ 소식을 함께 싣는다 :편집자주

임[狀땐호법 1. 전 · 월세를 든 집을 산 새 주인은 세가 들어 있는 사실을 모르고 집을 샀 더라도 보중금을 내주어야 할 의무가 있

| I↓훌

하며, 보일러같이 돈이

껑충껑충 뚜{는밤서| 따라잡기힘들다

많이 드는 것은

주인한테 얘기하면 미적거리다 하는 말

2.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을 경우 그

이 “서로가 반씩 부담하여 고치자! "는

계약일로부터 6개월까지는 방을 비워달

것이다. 누구는 핑주고 알도 주고 누구는

라고 할 수 없고, 계약기간 끝나기 1개월

먹기만 하는건가?

월세도 그렇다. 보증금은 적어도 달세 를 오만원 정도씩 낸다. 전세 얻을 힘이

3 소액 보증금(서울 5백만원 , 지방 3백 만원)인 경우 다른 일반 채권이나 담보

합치면 6만원을 주인에게 낸다. 무엇으로

물권보다 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받을 수

언제 우리가 이 가난을 면할 수 있을 것

있다.

4.

전세보증금은 1년에 5% 이상 올리지

못한다.

올라

보증금에 한해서는 ‘먼저 설정된 저당권

이외 세입자를 위한 상식사항 ;

가는 방세, 어디에다 근거를 두고 무엇을

보다 우선적으로 보호받을 수 었다’고

@ 보중금이 소액보증금 한도액을 초

기준으로 해서 올라는지

?

2백만원짜리

방을 ~만원, 3백만원짜리는 :Il만원, 4백 ffi만원짜리는 ~만원이 올라가니 하나도 공평하지가 않다.

‘주돼엄대차 보호법’에는 전세값의 5 %를 올릴 수 있게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도 그것을 지키는 집주인은

없는 것 같다. 사실 우리같이 :Il만원 미 만의 월급장이들은 1년마다 올라가는 방 세 따라가기가 무척 힘겹다. 먹을 것, 업을 것 제대로 못하고 조금 씩 떼어서 저축해도 다음해 오른 방세도

안된다. 게다가 무엇이 고장나면 으례 세 든 사람이 고치는 것이라고 해

웬만한

것은 말도 못하고 세든 사람이 고쳐야

g

로 살 수 었다.

없는 사람이 월세를 사는데 5만원씩, 게

임대차 보호법에 3백만원 이하의 적은 되면 어김없이

전까지 다시 계약을 요구하거나 방을 비

워달라고 하지 않으면 계속 같은 조건으

다가 수도, 오물, 전기 기타 공과금까지

인가? 일년마다 제달이

다.


l년 a 휠다l

현장의 소리/ 영세민 주택문제

과할 경우 각 구청 퉁기소에서 그 집의

돈 몇푼의 이주비를 줄테니 나가라고 하

퉁기부 동본을 떼어보거나 열람하여 사

는 것이다.

실여부를 확인한다.

이렇게 영세민, 무주돼 영세민들의 살

@ 입주와 함께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자리가 점점 없어져 가는 현실에서는 이

전입신고는 퉁기와 같은 효력을 가지므

들을 위한 올바른 주택정책이 무엇보다

로 다른 저당권에 우선순위를 빼앗기지

시급하게 요청되는 것이다.

않도록 빨리 서두른다. 그러나 집없는 이들을 보호하기에 이

4↓훌

런 엄대차 보호법은 별 쓸모가 없다. 보 증금의 5% 인상 상한선이 지켜지기 어려

운 것도 그 하나이다. 실제는 집주인은

10% 인상을 요구하고 세든 사랍은 법규

영세민 복지주택이 만들어진다는더 1. •·

정의 5% 인상만 고집한다면 집주인은 다

른 사람에게 세를 놓게 된다. 이렇듯 보 호법을 어겼더라도 집주인은 아무런 법 적조치를 받지 않는다. 집없는 서러웅을

지닌 무주택자만 다시 보따리를 싸든가

주인이

요구하는 금액으로 올려주든가

해야될 뿐이다 (fr1년 주택 전세값은 평균

19.1 %올랐다). 또 소액보증금 한도액도 최근 영세민거주지역의 재개발사업, 재

날로 치솟는 전세값에 비해 비현실적으 로소액이

벌들의 부동산 투기 퉁으로 인해 더욱

매우 적다는 것도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거주의 위협 을 느끼는 무주택자(세입자) 들의 강력한 생존권 요구에 대해 건설부 는 이것을 받아들이는 듯한 주돼건설계

| 3•

획을

올바른 주택정책이 Ol쉽다

‘영세민

복지주택’이란

이름으로

가니까 방 한칸에서 부모와 커가는 자

세우고 있다고 한다. 또 한편 공공 임대

식이 같이 사는 것도 교육상 문제가 있

주택 ~만호 건설계획도 세워졌다고 한

고, 그렇다고 방 두칸씩 얻어 살 능력은

다. 그러나 이러한 주돼건설 에 필요한 자

못되고. 1년에 한번씩 이사다니 는 것에도

금이 어떻게 마련될지가 그 실현여부의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이골이 나고 불안

관건이고 또 바로 중요 의문사항이기도

해서 교통, 전기, 수도시설 불편해도 산꼭

하다. 왜냐하면 행정부는 행정부대로 빠

대기 국유지 찾아 전세 보증금으로 가건

듯한 국민주택기금만으로는 이

물을 지었다. 그런데 어렵게 살아가는 사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건설재벌에게 떠맡

계획을

람들 형편을 나 몰라라 하며 냉정한 법

기려 하지만.18평이하 주택을 ‘남지않는

처리만 하려 드는 구청, 동사무소는 사정

장사’라고 보는 건설회사에서 이런 주돼

없이 두번이나 강제철거를 했다. 집짓느

을 지으려 할지, 투기기회가 줄어드는 이

라 보증금 다 까먹고 이젠 정말 갈데없어

계획에 어떤 재벌이 돈을 대려 할지 의

우리 나라 전체 가구수의 절반이 넘는

부서진 집에 그냥 버티고 살면서 전기끌

문인 것이다.

무주택 영세민 뜰 에겐 명분만 있는 임대

고 수도끌고 길 닦아 살만하게 해놓으니

어쨌든 뒷감당도 못하고 말만 해서 국

차보호볍에

것이

까 시청은 국유지인 땅을 현 주민들과

민을 무마하려는 정부가 아니길 바라며

아니라 좀더 ‘적극적인 주택정책이 필요

한마디 상의없이 신동아 건설에 매각하

이 계획이 반드시 실현되길 기대해본다.

하다.

고 호화 아파트를 지어 개발하겠다며 단

l

의한 보호가

필요한

즉, 싼 월 · 전세방 찾아서 산동네 허름

한 방 한칸 세 들어 주인 눈치보며 살지

〈영세민 주택정책 개량방안〉

만, 그나마 어느날 시나 구청이 그 지역

주택명

을 개발하겠다고 나서면 세 든 사람은 대

공공임대

책없이 쫓겨나 길거 리에 나앉는 형편이

되거나, 국유지인 산꼭대기에 올라가 보

영세민

증금 털어 허름한 집 한칸 짓고 살면 무 허가 불량주돼이다, 재벌들의 호화 아파

트 건설지역이다. 해서 보증금도 못건지 고 강제철거당하는 형편이 된다 그 실혜

로 학익동 「 씨 는 자녀가 어혔을 적에는 값싼 단칸셋방 찾아 이리저리 옮겨다니

복지주택

시행기관

단지규모

주택공사 도시외곽 대규모 건설부

생활지부근

크 기

13평 (서울경우)

。 C1l

4 백 30만원 보증긍 월 6 만원임대료

소규모

10평

1 백만원 보증금

( 1백세대미만 .3층)

(방·부엌·화장실)

월 2-3 만원 /

임대기간 껴|

5

영구임대

92 년까지 50만호 89년부터 3 만호썩 모두 15만호

-C,그-

저|

영세민 입주부담긍 과중 • 주택청약예금 가입 등 업주조건이 까다로웅. 생활근거지와 멸다 공공임대주택의 미홉점 보완

며 살았지 만 자식들이 커서 학교에 들어

9


·~~W;다l

우리직장이야킥/경북대 여직원

--π---=n‘ ~

꿇ψ썼률짧JII뼈

결혼팩적뺀l 푸챙01 노동조합첼첼i-무 얼마나 차별을 받아왔는지, 또한 이 뿌리갚은 차별의 원인이 무엇인지 깨을영k을 때 얼마나 큰 단결과 투쟁으로 발전하게 되는지를 깨등댔읍니다. 01제 노조 여성부를 더 활성화시켜 빽직원들이 여성노동자 의식을 갖고 주체적인 노동자로 서게 하늠 데 노력할 것입니다”

경북대 여직원들은 여성차별적 현실에

계기로 ‘함께 외치는 것’만이 자신들의

항의하는 데서 출발, 노조까지, 그것도 아

일터를 지키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주 튼튼한 노조를 만들었다.

학교 쪽과의 한달에 걸친 협상 끝에

“참 진리와 정의가 살아 숨쉰다는 신

발꿈치 들고 소리없이 훈시를 받던, 그래서

걸으라”고 향상

항상 주녹이 들던

결혼퇴직 철폐, 여직원 정년 닮세, 남녀차

본관을 향해 몰려가 농성에 들어갔다. 그

성한 캠퍼스 속에서 철저하게 생존권이

별적 숭진제도 개선, 임금 5만원인상을

간 경우회투쟁을 지지해왔던 총학생회는

박탈당한 채 근무를 강요당하며 인격이

쟁취했다. 무엇보다 보랍된 것은 결혼후

대책위를 발족하고 이 싸움에 합류하여

무시되고 억눌려 왔융니다”

강제사직되었던 여직원의 복직을 보장받

선전, 프로그램 진행, 물적 지원 퉁 각종

은 것이다.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일주일간의 밤샘

여직원회에서 권의단체로 여직원회는 88년 3월 임금인상을 앞두

농성으로 단결력을 다시

끝에 여느 대학노조와 달리 여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대학당국의 차별정년, 즉 3)

고 압력 친목단체인 여직원회를 조직력

결성했다. 여직원회에서

세 조기정년과 결혼퇴직제 강요에 대항

있는 권익단체성격의 경우회로 개편했다.

경평위에서 단결의 폭과 다양한 투쟁내

거의 1년반에 걸친 학교의 비민주적이 고 여성차별적인 처사에 대향해 싸워온

해 1년동안 치러온 싸움의 결실이었다.

확인한 경평위

는 농성 여직원들이 전원가입한 노조를 경우회로, 다시

편집부,봉사활동부,꽃꽂 이부,테니스부 퉁

용을 담아낼 발전된 조직인 노동조합을

경북대학교 규정에 너무나 당연한듯이

각 부서에 전회원이 가입해 각 단대별로

만든 것이다. 1년의

여직원회의

못박아 놓은 여직원에 대한 결혼퇴직제

흩어져 근무하는 여직원들간에 친밀감과

싸움이

진행되는

때문에 85년에는 무려 8명의 기혼여직원

동지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여타 교직원들의 폭넓은 지지와 참여를

이 강제 해고당했었다.

5월 21일, 여직원회가 중심이

“결혼하면 갑자기 손가락이 마비돼 타 이핑을 못합니까? 그동안 여러곳에

글씨를 못씁니까?" 진정을

되었던

얻어

성공적으로

남녀교직원, 관리실

끈질긴

과정에서

수위실

아저

경우회는 남녀직원과 각 직종의 고용직

씨, 식당아주머니까지 모두 가입한 튼튼

원을 포함한 ‘경북대 고용직 • 기성회 평

한 노동조합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해보았으나

퉁 • 복직추진위원회 (이하경평 위)’ 로 발전

노동부나 대학당국이나 기혼여직원의 진

적 개편을 하면서 “학교 구석구석 가장

특히

여직원들은

임금인상

이외에도

여직원에 대한 언행과 예의를 지킬 것,

정어린 호소를 외면하였다. 결혼은 곧 해

힘든 곳에서 묵묵히 일해왔던 우리는 철

청탁을 통한 부당인사개선, 지나친 개인

고이고 여직원은 :D세가 되면 실업자가

저하게 소외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심부릅(담배, 커피, 공과금납부 동)을 자

되어야 했다. 몰래 결혼해 혼인신고를 미

때마다 말없이 손을 굳게 잡으며 하나가

제할 것, 생리휴가를 줄 것 등을 특별요

루고 전전긍긍하며

일하는 여직원이 속

되고자 함”을 결의하였다. 요구도 여직원

구사항으로 제시 약속을 받아냈다.

출했다. 아무도 부당한 이 차별정년에 대

의 요구에서 부당한 인사행정철폐, 임금

해 항의 한마디 못했다.

인상, 관리실과 경비실 근무자 대우개선

조합결성까지 열성적으로 뛰었던 현 부

으로까지 높였다.

위원장 강옥자씨는 “소극적이고 개인주

f51년 7월, 12월이

되면 조기정년에 해

당되어 자연 해고당할 여직원들이 주축

10

하고 행통하기에 이르렀다 “여직원들은

그러나 대학당국이 여직원들의 행동을

여직원의

결혼퇴직철폐투쟁 에서

노동

의적이던 여직원 들이 중심이 돼 노조를

이 되어 조기정년철폐, 결혼퇴직철폐, 재

감시하며

임용철폐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건방지고 불순한 움직임이라고 매도하자

리 여성 들 이 얼마나 차별을 받아왔는지,

경북대 설립이후 여직원들의 최초의

여직원들은 다음날인 5월 22일 전면파업

또한 이 뿌리깊은 차별의 원인이 무엇인

단적 움직임이었다. 공무원이 단체행동을

을 선언하고 교내시위에 들어갔다. 초여

지 깨달았을 때 얼마나 큰 단결과 투쟁

한다느니,주동자를 색출한다느니하며 서

름 되약볕 아래서 대열을 지어

으로

명지를 강제로 빼앗아 가는 대학당국의

돌며 시위를 했다.

이제 노조 여성부를 더 활성화시켜 여직

탄압에도 불구하고 2백여 여직원이 서명

원들이 여성노동자 의식을 갖고 주체적

했다. 그동안 아부와 눈치로 차별정년에

다시 노동조합으로 대학생들의 시위를 차가운 눈을 바라

서 예외가 되고 싶어했던 여직원들도 개

보며 냉담해하던 바로 그 여직원들이 이

니다”라고 말했다. •

별적 경쟁심과 소심함에서 벗어나 이를

젠 자신들이 스스로 싸우는 방법을 결정

집단행동과 요구를

여자들의

학교를

결성한 것은 정말 놀라운 발전입니다. 우

발전하게

되는지를 깨달았읍니다.

인 노동자로 서게 하는 데 노력할 것입


l년흩~~타l

우리직장 이 oþ71/ 성 빈젠트 병원

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병원측은 CMC에서 체결된 단 체협약이 있음에도 병원의 특수한 문제 들이

있다며 단체협약을 이행하지 않았

고 노조측과 이미 협상을 마친 직급조정

“뺀}노조육필어l게

조차 거부한 것이다

.

11월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성 빈센 성 빈센트 병원 노조 조합원들은 신 으| 사랑을 실천하고 타인의 고통을 참으로 같이 아파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가 단체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트 병원 노조는 병원측과의 협상에 진전 이 없자 지난 11월 26일 수원 교구청을 방문, 주교님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

고통받고 괴로와하는 노동자에거| 단 순히 희생과 봉사E떨 요구하는 것

절당했고 :!E 11월 'z1일 일요일에는 수원

은 타인으| 아픔을 같이 하고자 하는 기본 뜻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주장 효κt

거리로

시내 각 성당에 유인물을 배포하기 위해 나섰으나 신자들과 성직자들의

냉랭한 반웅에 부딪혔다. 성 빈센트 병원 노조 조합원들은 신의

사량을 실천하고 타인의 고통을 참으로

수원 최대의 종합병원인 성 빈센트 병 원에서 12월 11일 현재 13일간의 파업이

주교와의 면담 거절당해

같이 아파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가 그

조합원들에 따르면, 노조가 결성되기

단체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고통받고 괴

전 간호조무사들은 기본급 14만원, 간호

로와하는 노동자에게 단순히 희생과 봉

수원시 지동 93번지에 있는 성 빈센트

사들은 기본급 25만 7천원이라는 저엄금

사만을 요구하는 것은 타인의 아픔을 같

병원은 병상 4백여개에 하루 외래 환자가

을 받으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 왔다고

이 하고자 하는 기본 뜻에 어긋나는 행

계속되고 있다.

8백 -9백여명의11---4흔늠릎놔도펙파~1---환다r그고뻐4양같:을임금추출~l-공재----윈략고」준장 한다. 또한 조합원의 OO% z t 록 부분적으로 병원기능이 유지되고 있

된 것도 노조결성 이후이며 그 이전까지

가뜰릭 신자인 이들은 더 많은 가톨릭인

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파업으

는 임금체계가 전혀 공개되지 않아서 서

들이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바른 양심을

로 퇴원한 상태이다.

로의 임금수준, 임금상승전망 퉁을 알 수

가지기를 원하고 있다.

파업의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빈센트 병원의 본부인 CMC( 가톨릭 중앙 의료원 · 천주교 서울 교구청

정해지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노조측은 노조결성후, 병원의

그후 12월에는 CMC산하 지부장 및 각 병원 위원장단, 성 빈센트병원측과의 교

외향적

섭이 시작되었다. 이에 앞서 노동위원회

운영)에서 체결된 단체협약이 이행되지

성장에 훨씬 못미치는 내부 조직체계의

의 중재 결과, 노동위조차 노조의 입장이

않은 점

성 빈센트 병원 자체에서 합

미비 동을 지적하며 병원운영이 병원측

정당하다는 것을 인정한 바 있으므로 이

의한 노사합의사항 즉, 직급조정을 실시

의 임의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는 것

번 교섭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결과가 나

하지 않은 점 퉁이다.

을 막고 보다 민주적인 운영을 위한 제

오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

유지재단

없었고 어떤 체계를 통해 각자의 엄금이

어제 옆에 앉은 순이가 실정과 한바탕 했

다 내용은, 실장은 하루종일 무옐 하는지 모르게 왔다갔다 하면서 순이 자기는 단 십 분도 쉴 수 없느냐는 거였다. 물론 얘기를 순이가 다 해버려 속이 시웰#지만 조만칸 무슨 일이 꼭 생길것만 같다: ·숨은그림 :앞핀 . ~치 ·숱가락 · 책·종· 벙어 리징갑·순사람

• 숨은 그림을 찾으신 분은 그림에 정답을 표시 해서 12월 30일까지 보내주십시오 정답자 3 명을 추첨, 본지 6 개월치를 보내드립니c.f.

• 지난호 정답지는 서울 구로구 독산본동 9633 윤애숙씨입니다

J

I


.선훌~~갇l

우리동네 이야기/성남시‘물사정대책위원회’

내가 사는 성남시는 원래도 물사정이

게 상식이지만 우리 동네 수도물은 마치

그래서 그후 상대원동에 있는 만남의

안좋기로 유명한 곳이 지만 올여름은 유

흰 콧물이 가라앉은 것처럼 뿌영게 되어

집 유아원 자모들은 새로운 문제에 눈을

독 심했다.

아무리 끓여도 없어지지 않을 듯했다. 이

돌리기도 했다.

절수야 우리네만의

불편은

아니지만

번엔 정수장으로 연락을 해 수질검사를

상대원통은 공단을 끼고있어 집집마다

그렇다 치더라도 고급아파트쪽은 매일같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올림팩 때문에 바

놀고있는 지하가 없을 만큼 각종 부품

이 물이 i나오는 반면 달동네로 갈수록 그

쁘다는 펑계로 몇달을 념겼다.

하청작업장이 많고 따라서 운반용 봉고

도가 심해졌던 것이다. 상대원동, 은행동

참다못해 “그렇다면 공해문제연구소에

차와 트럭이 이 골목 저 골목서 튀어나와

은 거의 밤에만 나왔는데 그것도 새벽 1

가겠다”며 자모들이 돌아가면셔 항의전

아이들 교통사고율이 높은 곳이다. 그래

시에서 4시까지였기 때문에 우리같이 일

화를 했더니 드디어 올렴픽 개막 직전

서 유아원 자모들이 중심이 되어 놀이터

나가는 엄마들은 일하랴, 밥하랴, 청소하

정수장 직원이 통을 들고 찾아왔다.

공간 확보를 놓고

원래 가구나 인구에

랴, 물 받으랴, 그야말로 24시 간 노동하는

“이게 언제 받은 물업니까?"

거나 마찬가지였다.

“어제요”

시청을 상대로 싸움을 준비하게 된 것이

‘물사정대책위원회’훌 E많첼{

“애들이 모래 장난 한 거 아니예요?"

다.

드디어 7월말, 우리

탁아소 자모들이

앞장섰다.

“그럴 리가 있어요

비례한 놀이터수가 정해져 있다 한다­

우리가 지금 장

지난 11월 6일. 영등포 성문밖교회에서

“정말 미안합니다. 위에 보고해서 시정

기방 자모들도 참석했다. 각 탁아소와 공

?

난하는 줄 아세요?"

성남시내에는 재롱동이애기방, 만남의

집, 산자아기마을, 하늘어린이집, 달동네,

열린 ‘일하는 어머니 큰잔치’에 우리 얘

토록 하지요”

부방 자모들이 벌이는 행사였는데 m여 개

자모탬이

장기자랑을

벌여

우리도

1

이렇게 그 직원은 선션히 돌아갔지만

년에 몇차례씩 공동부모회를 가져왔었는

그러나 이 문제는 아직까지도 완전한 해

‘수도물대책위원회’를 촌극으로 꾸미기

데 이 모임에서 수도물 문제가 거론되어

결을 못보고 있다.11 월 중순쯤 또다른

로 했다. 우리앞의 어떤 팀은 주도면밀한

‘더이상 피해만 볼 수는 없다’며 본격적

사람이 와서 “상수도 파이프가 녹슬였는

율동까지 준비해와 참석자들을 압도했고

인 항의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지도 모르겠다” “팔당쪽에서 물이 새로

우리는 사실 너무나 위축되어. 냐가는 그

들어오면 나아질 것이다”하고 갔을 뿐이

순간까지도 탁아소선생님을 졸라 “우리

다.

는 하지 말자”고 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5군데의

지역탁아소가 있어서

우리는 ‘물사정대책위원회’라는 결 만 들였고 각 탁아소 자모들을 중심으로

a

명 정도씩 몇차례 시청엘 몰려갔다. 가서

‘시장 나와라, " 하고 외쳐댔지만 처음

일하는 엄마틀도 목소리를 냄시다

!

하지만 우리 엄마들에게 이번 이 수도

하지만 막상 무대앞에 나가니 싸움 당 시의 상황이 절로 재연되였고 부족한 솜

엔 시청 직원들이 콧방귀도 해지 않았다.

씨였지만 많은 다른 참석자들이 우리의

그래 서 우리는 그동안 물이 안나와 잔뜩

촌극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였다.

빌려있던 빨래감과 대야, 빨래판을 펼쳐 놓고 시 청 수도물로 빨래 를 시 작했다. “아니, 이렇게 물이 콸콸 나오는데, 이 제부턴 매일

여기

와셔

빨래해야 되겠

시청물로빨래i때

‘수도물’[대H

그날의 잔치는 우리 싸움을 자랑할 수 있어 즐겁기도 했지만 또 다른 얼하는 엄마들의 고충과 기쁨, 하나 된 힘을 느 낄 수 있어 정말로 좋았다.

동네로 돌아와서도 우리

참석자들은

그 잔치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했고 일 때문에 못갔던 엄마들까지 합세, “다 우리 엄마들에게 이번 이수도물씨움은참으로 귀중했다. 이렇게우리 주변의 문제들에신경을 쓰고힘을모으면 우리들이 커다란

바윗돌을들어낼수도 있다는자부심이 생긴것이다

른데 보니까 일일잣집도 해서 탁아소 운 영비를 만드나보던데 우리는 너무 선생 념들한태 의존하는 것 아니냐” “탁아소

월동준비로 헌옷바자회플 하자”고 해 11 월 20일에

헌옷바자회 를 열어 15만원의

수익금을 올렸고 또 오는 12월에는 공동 검장을 하기로 했다.

우리동네 탁아소 자모들은 다 일하는

황선희

엄마들이다. 그 힘들다는 공장일도, 또 그

지겹다는 집안일도 다 해내야하는, 어찌 보면 이 사회 가장 믿바닥 인생을 사는

엄마들이다 하지만 우리들도 이제 사람

우리 들이

펴질러

앉아(?)

장기전을

물싸움은 참으로 귀중했다. 이렇게 우리

탑게, 사람다운 목소리를 내며 사는 법을

펴자 그플은 “요지경을 떤다”면서도 드

주변의 문제들에 신경을 쓰고 힘을 모으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디어 두손을 들었다.

면 우리들이 커다란 바윗돌을 들어낼 수

리고 막상 이런 결 배워가다보니 우리네

그다음벤또수질이 문제

도 있다는 자부심이 생긴 것이다. 무조건

못사는 살럼이

그후 실제 수도물 사정은 한결 나아졌

관을 멸리 하고 높게만 바라보곤 하던

생각도 하게 된다.

다. 시간대가 훨씬 앞으로 당겨진 것이다.

데 서 벗어나 우리 엄마들도 남편과 자식

그러나 이번에는 수질이 문제였다. 수도

에만 의존하는 사람이 아닌, 내 몫이 있

가장 큰 힘있는 목소리가 될 날을 믿는

물이란 게 원래 처음 받으면 뿌영게 되는

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다,.

우리

일하는

결코 우리탓이 아니라는 엄마들의

목소리야말로


.영gm갇l

해님방어머니의글

“오늘 네 생일이어서 생일잔치 해줄테 니 친구들 데리고 오라”며 학교를 보냈

혼자 속으로만 꽁꽁 앓았X 밟/

는데 기가 찰 노릇이었다. 반 나간 정신 으로 오락실로 달려가니 기계를 열심히

두들겨 대고 있는 애의 뒷머리에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우리 영식이가 보인

김혜숙

사건 뒤로도 영식이는 오락실에 미련 여기 실리는 두편의 글은 인천 십정동에 있는 민우회 해님방 소식지 10. 11 월 합본호에 실린 글들이다 가난하지만 함 께 공동체적 생활을 꾸려보려는 어머니들 의 애환과 기쁨이 담겨있다 : 편집자주

을 두고 틈만 나면 눈치를 봐가며 그곳

으로 할려가는 것이었다. 발가벗겨 집밖 에 내쫓아 벌주기도 하고 약을 가져와 같이 먹고 죽자고 얼르기도 하고 매일같 이 학교를 데려다 주고 또 데려오는 고 역을 한동안이나 치렀다.

긴장하면서

하루하루

지내던

어느날

이젠 우리 영식이도 오락실로 옮기던

애를 학교에 보내고 나서는 집안 청소를

발걸음올 공부방으로

하고 있는데 요란스럽게 전화벨이 울린

빼먹던 학교도 잘 다닌다. 그런데 오락실

다.

올 다니는 자식에 속 끓이던 한 아이의

“여보세요”

“여보세요?

돌리고

어이없이

엄마로 난 바라는 게 한가지 있다. 오락

영식이 어머니세요. 영식

실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학교

가는 길목에서만은 애들에게 유혹의 손 길을 보내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주간 계획표 안갖고 왔니

?"

언제부턴 7} 큰아이의 책가방을 뒤져보 아도 학교에서 내주는 주간 계획표를 갖 고온 기색이

없어 궁금히

õ~님밤 일똘人땀을 하고.L~서

여기던 차에

이미옥

나는 큰맘 먹고 큰 애를 채근해 들어갔 다.

“학교에서 내주질 않았어요”

해님방의 겨울준비를 위한 기금을 마

내 물음에 대한 아이의 퉁명스러운 대 꾸. 애가 학교에 간 후에도 의심이 풀리 지 않는 냐는 학교로 전화를 걸어보았는 데 .. . 이게 핸 날벼락인가?

“영식이

오늘 학교에

오질 않았는데

무슨일이라도?" 담임 선생님께서 반문을 하시니

게 좋은 옷이 오백냥

!

오백냥으로 따뜻

련하기 위해 우리 어머니회에선 바자회

한 겨울준비도 하시고 .. 끼 하지만 어느사

를하였다.

인가 입속에서 중얼거림으로 들린다.

동네

안에

있는 시장 입구에

자리를

자기에게 필요한 옷을 골라 사시는 분

마련하고, 하루 전날 저녁에 해님빵에 모

들이 왜 그리 폰경스러운지. 알뜰살똘 가

여서 좋은 옷과 버릴 옷을 구별하고 깨

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그런 어머님들

끗하게 정리를 해 놓았다. 나는 난생처음

이야말로 근검 절약이 생활화 되신 분들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하는 바자회라 그런지 소풍날 받아놓은

식이 담임선생님도 영식이의 결석이

국민학생처럼 가슴 셜레이며 기다렸다.

작년에도 하셨다는 해님방 어머님들은

번이 처음은 아니라고까지 덧불여 말씀

드디어 고대했던 순간!

“역시

하셨다. 난 너무도 놀란 나머지 곧바로

자리를 펴고 아이들옷과 어른옷을 구

은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평소에 우리

학교로 찾아가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다.

! "를

연발케 하는 가운데 적지않

분하며 정리를 하는 선생님과 해님방 어

를 물심 양면 도와주시는 후원회 조형 선

결석을 했냐고 물어보니 엄

머니들의 손과 입은 쉴사이 없이 바쁘게

생님께서도 서울서 여기까지 방문하셔서

마가 학교에 결석해도 좋으니 시골 할머

웅직인다. 물건을 펴놓기가 무섭게 한사

시원한 음료수를 권하시며 구슬땀 흘리

니 집에 함께 가자고 했다더군요”

랑 두사랍 손님들은 이것저것 구경하며

는 우리를 격려해 주셨다.

“어제 왜

그러면서 선생님은 그때 “너의 어머니

값을 묻기도 하며 뒤적이신다. 손님들도

는 참 좋은 분이로구나, 학교에도 빠지고

어린 학생부터 나이드신 아저씨 아주머

바자회에 참석했던 우리 엄마들과 선생

시골 할머니 댁올 가자고 하니”했다고까

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님들은 근처 선생님댁에 모여서

지 덧붙였다. 선생님의 말씀올 들으니 내 속으로 난 내자식이 어쩌면 이럴 수가

!

“자, 싸고 좋은 물건 구경하고 사 가셔 요”

선생님을 볍고온 그날부터 난 애가 학

물건을 파는 어머니들이나 선생님 또

교에 갈 때연 애를 챙겨 학교에 보내고

한신이 나홍겨운목소리가 오가는 사랍

학교에 가고나면 정말 학교에 갔는지를

들을 불러세운다.

전화로 확인까지 해보았다.

나도 모처럼 용기를 내 “골라요, 이렇

어두울 때까지

마무리 정리를 한 후 결산도

하고 간단한 저녁식사도 하면서 자기일 에만 바쁘게 살아 나누지 못했던 여러가 지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에 또 바자회를

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정말 보람있는 하루가 순간에 지나간 듯하여 나는 아쉬웠다. •

13


.연~~갇l

오랜동안 빈민지역 에서 살면서 빈민선 교를펴온강명순씨 는영국감리교의초 청으로 작년 4 월 영 국을 방문했다. 강씨 는그콧에서도 여전 히 강고히 남아있는 빈민의 실체를 보고 이 방문기를 썼다 다음호에는 미국의 실태도 쓸예정이다 :편집자주

찾지 못하고 내박쳐지는 일정한 정도의 실업자, 빈민들이 겪는 생존문제는 자본

주의경제체제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 인 것으로 느껴졌다.

옛 대도적의 대가톨 치르는듯 영국은 기후가 나쨌다. 늘 습기차고 흐 린 기후로 농작물의 수확도 신통치 못하 여 필요한 농산물은 거의 수업에 의존한

다고 했다. 공업도 사양길에 접어든 영국 이

그나마도 오늘의

국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지난날 식민지에서 착취해 용

막대한 문화자원 때문이 아닐까. 시골의 어느 조그만 박물관을 찾아가

보아도 수많은 식민지에서 강탈해온 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영국에 대한

보라빛 환상과 동경심을 갖고있다. 그러나 그 영토안에

해가 지지

않을

만큼 한때는 수많은 식민지를 가져 끝없 이 부귀영화를 누리리라 생각되었던 영 국은 오늘날 넙치는 거지와 실업자들로

망해가는 나라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겨 주었다.

옛날 철강산업으로 그토록 번창했다던 몇몇 공업도시는 이제 폐허로 변해 있었 다. 유리가 다 깨진 낡은 공장들에는 쥐 들이

우글거리고

쓰레기들만이

히~ ~

-,

못하고 유령처럼 서

물로 가득찬 대영박물관을 보면서 저 문 화재들의 수집이 총칼없이는 결코 이뤄

질 수 없었올 것이라 생각하니 기가 막 혔다. 이집트에서 빼앗아 온 수많은 미이

라들, 로마에서 그리이스에서 그리고 중

동 • 아프리카에서

강탈해온 헤아릴

없는 문화재와 골동품들, 그리고 우리나

라 박물관에서도 본 적이 없는 진귀한 통양화와 청자들을 보면서 망해가는 오

강 명 순 〈부스러71 선교회 흙〉

늘의 영국은 대도적의 죄가를 이제 치르

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누구에 게나 망하고 있는 나라의 모습

이처럼 빈민이 들끓는 영국이지만, 그

을 풍겨주는 영국. 그러면서도 옛것에 대

래도 영국은 자본주의국가에서는 비교적

한 향수 속에서 오만함을 지니고 유색인

있었다. 완전히 폐허가 된 이 교회들 가

사회보장제도가 갖춰 진 나라에

속한다.

들을 멸시하는 영국인들의 태도에서 뿌

운데 어떤 교회들은 천정이 높아서 소리

따라서 영국인들은 불법체류자를 제외하

리칠 수 없는 제 1 세계의 고질적인 사고

가 잘 올리고 문이 많다는 이유로 술집

고는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문제는 연

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나마도 망

이나

이슬람교

금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설업

해가는 속도를 늦추게 하는 것은 예를

회당으로 변모되고 있었다. 영국의 도처

자, 하충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빈곤감은

들어 추운날씨에 빈민들에게 지급할 연

에서 망해가는 나라의 냄새가 물씬 풍겼

절대적 빈곤에 허덕이는 우리나라 사람

료비의 책정 퉁 사회복지예산의 삭감이

다.

들이 가지는 비참한 심정보다 훨씬 절망

선거의 중요한 쟁점으로 되고 있는 점이

디스코홀로

런던의

팔려지거나

지하철

역에는 술주정뱅이와

적으로 느껴졌다. 사양길에 접어든 자본

라고나 할까. 또한 영국의 양심세력들이

실업자들이 들꿇고 있었는데, 이들은 아

주의국인 영국의 경제력으로는 중대해가

그톨의 빈민계층에, 제 3세계의 많은 문제

무곳에나 용변을 보면서 술병나팔을 부

는 실업자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한번

들에 동참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는 퇴폐적 삶올 영위하고 있었다. 낡은

실업자가 되면 좀처럼 실업자상태를 연

주는 면도 꼽을 수 있겠다.

지하철이 지나갈 때면, 그 바랍에 쓰레기

하기 어려웅올 아는 그들이 자포자기하

루리도 허리띠 흩라매면 영국처럼 ... ?

들이 이리 저리 몰려 나핑굴었다.

여 술주정뱅이가 되고 나태해짐이 한편

철강산업으로 한때

번영올 누렸지만

지금은 몰락해가는 한 도시인 뉘l필드에서 어마어마하게

규모의

시영아파트를

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산업혁명이 제일 먼저 일어나 세계 최 초의 자본주의적 발전의 길을 걸었고, 일

가진 자들, 부유한 보수주의자들의 대

찌기 약소민족들의 온갖 자산을 거둬들

변인인 대처행정부는 실업문제를 국가의

여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영국. 그 영국

개업으로

보다는

올 산업발전의 모범으로 삼아 세계의 대

초대형아파트는

개개인의 능력에 내맡겨 버리고 해마다

부분의 나라들이, 또한 우리나라가 그 뒤

온갖 소음과 공해, 더러운 쓰레기와 바퀴

사회복지 예산도 줄여가고 있어 빈민충

를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방문했었다. 1동에 1천명 이상의 무주택 자들이

14

뒤쫓:0]-7'판E 랜},

산적해

있었고 종탑이 부쉬진 교회들도 사랍들 의 관심조차 끌지

명해7판E 랜}, 영국

화유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훔쳐온 보

거주한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별레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고, 범죄의

의 절망감은 더욱 깊어가는 듯했다. 예를

그러나 주린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계

온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곳에는 대부

들면 실업자, 빈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대

에서 최고로 긴 노동시간동안 일하면서

분 유색인종들이 살고 있었다. 유색인들

여해 주었던 수많은 임대주택들올 대처

도 조만간은 찬란한 번영의 한국사회에

은 특히 인도 동 옛식민지에서 영국이 한

행정부는 어느정도의 재력올 가진 상충

서 모든 국민이 따뭇하고 배부르게 살게

때 부족했던 저노통력을 메꾸기위해 데

의 노동자들에게 개인주택으로 불하함으

되리라는 ;우리들의 소망이, 그 선두주자

려용 사랍들로, 영국의 어디에서나 눈에

로써, 그들올 정권연장올 위한 보수당의

의 나라, 영국의 오늘을 보면서 결코 채

보이는 차별과 멸시속에서 가난에 허덕

지지세력으로 만들었다. 자신이 속한 사

워질 수 없는 꿈에 불과한 게 아닌가하는

이고 있었다.

회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일거리를

비관적인 생각마저 들었다. •


.원훌~t:.1

면하는 분위기속에 가족볍 개정안 제안 에 서명한 의원이 단 5명에 그쳐 국회상

정도 못했으며 86년말 12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원 61명의 서명을 받아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본회의에

이번언l 정말 개정될 것인가?

상정하지도

이던 국회의원들의 태도가 변해 이번 13 대

국회에서는 1백명.이

넘는 의원들이

개정안제출에 동의했다는데에서 일단 희 망을 걸어볼 수 있겠다.

이번에 제출된 개정안은 ‘차별적 친

족범위와 동성동본 불혼개정

‘호주제

조항 삭제 ‘이혼 배우자의 재산분할권

신설 ‘이혼부모의 자녀면접권 신설 ‘ 기여분제도와 상속인 없는 재산의

제출된 개정안은 ‘차별적 친족범위와 동성동본 불흔개정

‘호주제 조항 삭제

‘이흔 배우자의 재산분홀랜 신설 ‘이흔부모의 자녀면접권 신설 ‘기여분제도와 상속인 없는 재산의

귀추에 관심을 쏠리게 하고 있다.

1. 친족의 범위는 아버지쪽과 어머니쪽 모두 8촌이내의 혈족.4촌이내의 인척 , 배 우자로 한다

호주제도를 폐지, 호주의 상속상 특

2.

오랜 숙원으로 :D여년간 계

권과 의무조항을 없앤다.

속되어온 가족법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3. 동성동본 불혼제를 조정 .8촌이내 아

있다.

버지쪽과 어머니쪽 혈족만 결혼을 금지

김장숙(민정). 김윤자(민정). 박영숙(평

하게 한다.

민)의원 퉁 여성국회의원을 중심으로 1

4. 적모서자 • 계모자관계는 친자관계가

백여명의 국회의원 서명을 받아 여야 합

아닌 인척관계로 한다

동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가족법개정안

5.

은 지난 11월 7일 국회에 접수되어 개정 또한 이날 이태영 가정법률상담소장과 박영숙의원 퉁 .가족법

여성 연합회’

개정을 위한 범

대표단들은 5만 1 천 6백:D

부부의 공동생활비용은 부부가 분담

한다

절차를 기다리고 었다.

년에 는 가사심판법 제정시에 사실상 혼

인관계

존부확인

청구제도를

1977년에는 혼인 신고에

마련했고

관한 특례법이

6. 이혼한 배우자가 다른 일방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재산분딸권을 청구할 수 있다.

7. 이혼할 때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부

명의 가족법개정서명용지를 89개 사회단

제정되어 동성동본간의 혼 인신고와 자녀

체 및 여성단체, 서명자들을 대표해 국회

업적 신고를 시한부 로 받는 등 일부 개

에 전달하였다.

정이

1952 년부터 개정운동 계속

동성동본불혼이나 친족의 범위 규정, 또

자제도, 유언양자제도, 호주의

친족상속편을

호주상속과 재산상속에 있어서의 남녀차

장남자, 업양금지제도를 폐지한다.

일걷는 것인데 1958년에 제정, 공포되어

별 퉁 가족법상의 본질적인 문제는 그대

가족법은

청산

신설 퉁이 주골자로 되어 가족법 개정의

개정안주요내용

청산 신설 등이 주골자로 되어 가족법 개정의 귀추에 관심을 쏠리게 하고 있다

여성계의

못한

채 회기가 끝났다. 따라서 그렇게 소극적

민법

가운데

00년부터 시행되어왔다. 이 법은 일본 구

있기는 했다. 그러 나 이런 내용은

모중 한쪽에 면접교섭권을 준다.

8.

대를 잇기 위한 사후양자제도, 서양

직계비속

9. 미성년자의 친권은 부모가 공동으로 갖는다.

로 둔 일부 개정에 불과했다.

민법과 조선시대 이래의 관습법올 명문

73년 결성 .617ß 단체의 범여성 가족법

10. 미성년자의 후견인 순위에서 배우

화 시킨 가부장적 요소가 많아 여성계의

개정촉진회가 중심이 되어 벌였던 가족

자, 호주를 삭제, 여자가 기혼엄에도 성년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켜왔다. 즉 동성동본

법개정운통은 77년 말 이 연합회가 해체

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조항을 폐지한다.

결혼금지, 여성을 차별하는 호주제도, 남

된 후 한통안 침체되었으나 1!ßi년 가족

11. 재산상속인의 범위를 4촌이내의 혈

법개정을 위한 여성연합회의 발족과 함

족으로 축소시킨다. 직계비속 사이의 상

성에게만 큰 혜택을 주는 상속제도 둥을

께 다시 강력하게 대두된다. 이미 1m년

속분 차동을 없애고 배우자의 상속분은

1952년 법제정 당시 여성차별소식을 처

부터 가족법개정을 위한 1천만 서명운동

직계비속 및

음 접한 여성계에서는 이태영씨, 황신덕

이 시작되었고 여론화작업이 본격화되자

더한다.

씨 퉁을 중심으로 가족법제정에 관한 건

1~1년 민정당은 가족법개정을 선거공약

의서를 발표한 이래 지난 $여년동안 여

으로 내걸기까지 했다

골간으로 한 내용이었다.

성운동가들을 중심으로 가족법을 개정하 려는 움직임이 끈질기게

이어져 내려왔

다.

여성계의

격렬한 개정운동으로

인해

1962년에는 법정분가제도의 신설이. 1~뼈

직계존속 상속분에

5할을

또한, 공동상속인 중 피상속인의 재산 유지 , 증가에 특별한 공로가 있을 경우

그러나 개정운동과 항상 팽팽히 맞서

그 사람의 기여분을 공제한 것을 상속재

온 유림쪽의 강력한 반발과 선거구민을

산으로 하며(신설조항) 자녀가 없이 사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회피로 인해 번번

망한 아내의 재산은 그 배우자와 친정부

이 개정작업은 중단되었다. 지난 84년말

모가 공동상속한다. •

11대국회에서는 여성국회의원들마저

1'>


l~g‘~;I

여성건강

여성이라면 누구나 사춘기가 지나 생 리적으로 성숙이 되연 월경을 시작한다.

그리고 배란기능과 여러 관련 호르몬들 의

분비가 원활해지고 조화로와지면서

규칙적이고 일정한 양의 월경을 하게 된 다. 그러므로 월경이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나온다는 것은 신체의 상태가 조화롭고 정상적인

배란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는

α.)~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항상 월경이 규칙적으로 나오

ν펑

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예상보다 빨리 나오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엄신도

하지 않았는데 한두달 걸르기도 하는 것 이다. 월경은

단순히

신체장애뿐만

아니라

:똘 7ι

다른 외부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기가 쉽 다. 외부적인 요인들이란 환경의 변화, 과

여성노똥지팩 ‘챙장적 웰청’ 챙춰 선언 !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외지생활 불규칙한 식사, 장시간 노동과 짧은 휴식, 주야가 바뀌는 교대 제 근무, 오래 서있는 자세의 반복작업, 노동중 의 과도한 긴장, 소음과 진동, 오염된 공기 등 의 유해 환경, 거기에대} 늘 접촉하는 유해독 성물질, 그리고 집에 돌아오}서는 똥폐있는 많은 가사노동 등등 -01러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왜 월경E빼를 호소하는 여성노동자들이 많은지 수 긍이가는일인 것이다

도한 운동, 긴장, 심한 정신적인 충격이나

않은 사람들보다 월경장애의 발생 빈도

정서변화 같은 것들로서, 흔히 이런 것들

가 5배 이상 높다고 한다.

게 된다.

월경이라는 현상이, 앞에서 신체상태가 건강하고

말했듯이,

정상적인

배란과

때문에 월경이 볼규칙해지는 것을 발견

또 대표적인 중금속 중독의 하나인 납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운동선수들에

중독의 경우, 난소기능과 월경에 해로운

호르몬 분비상태가 유지되어야만 정상적

게서 과도한 훈련중에는 월경이 안나온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납을

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볼 때, 이러한 정

다든지, 전쟁중에는 여자틀이 월경을 안

다루는 공정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서

상적인 월경을 방해하는, 이러한 조화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다른 노동자들보다 무배란성 월경주기와

깨뜨리는 외부적인

취업 1 년내에 과반수가 월경장애 경험 그런데 여성 공장노동자의 경우, 작업

월경불순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된다. 우리

중에 접촉하게 되는 유해독성물질 때문

여성노동자를

가족들과 멸리 떨어진 외지생활, 불규

에 월경장애가 초래된다는 것을 아는 사

비교한 논문에서 생산직 노동자들의 월

칙한 식사, 장시간 노동과 짧은 휴식, 주

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경지속일수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나와있

야가 바뀌는 교대제

한국의 사례연구를 보아도, 최근 사무 여성노동자와

생산직

요인들을

여성노동자들이

생각하게

맞닥뜨리는

여러 외부적인 요인들을 생각해보라.

근무, 오래 서있는

는 작업중에 노출되는 많은 유해물질들

다. 어떤 사례에서는 여성노동자들이 취

자세의 반복작업, 노동중의 과도한 긴장,

이 월경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이 이미 밝

업 1년이내에는 과반수가, 취업 1년 이후

소음과 진통, 오염된 공기 퉁의 유해 작

에는 33% 가 월경장애를 경험했다고 하

업환경, 거기에다가 늘 접촉하는 유해독

고 있다.

성물질,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쌓여있

혀져 았는 것이다.

벤젠, 톨로엔, 크실렌 동의 유기용제를

16

고 경 심 《신천연합의원 산부인과 과장\

다루는 여성노동자들에게서 월경량이 많

환자를 진찰하다보면 가끔 여성노동자

는 많은 가사노동 둥둥-이러한 것들을

아지면서 그 기간이 길어지는 사례가 자

들을 대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월경주

생각해보면 왜 월경장애를 호소하는 여

주 발생한다. 스티렌에 노출된 여성노동

기가 불규칙적이고 월경장애로 고생하는

성노동자들이 많은지 수긍이 가는 일인

자들은 다른 노동자들보다 더 월경주기

노통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 때로는 매번

것이다.

가 불규칙하고 양이 많아진다는 보고가

월경이 2, 3개월 지나도록 안나오고 불규

‘정상적인 월경을 할 권리를 쟁취하는

있다. 타이어 제조 공정시 벤젠을 다루는

칙하게 나와서, 임신이 되었는데도 모르

운동’을 벌여야겠다는 발상이 단지 우스

여성노동자들중 40% 에서 월경장얘가 오

고 단순히 월경불순으로만 알았다가 뒤

개소리가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 단

는 것에 비해 다른 노동자들은 10% 에서

늦게 임신임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 나만의 착각일까?-여성노동자의 건

그런 현상이 생겼다는 보고도 있다. 툴루

그래서 왜 이렇게 월경장애를 호소하는

강 쟁취는 바로 노동운동과 밀접한 연관

엔에 노출된 여성노동자들에게서 그렇지

여성노동자가 많은가 하고 곰곰 생각하

을가지고있다.


..

IFτ흩~-m~

여성민우4범실

니 생리휴가를 줄 수 없다’ 는 얼핏 보기

ll털톨뭘.

니다.

예를 들어 사무직 여성노동자의 경우

에 매우 과학적인듯한 주장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연구전문기술직에 해당하는 기업 의 여성부장업니다.

저는 이 주장이 매우 기계적인 사고의

고객과 긴밀한 접촉이 있는 창구에서 근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어 이의 를 제기하

무하는 여직원이 임신했다면 심리적 부

고자 합니다.

담이 렬하고 앉아서 일을 처리할수 있는

'ð1년 9월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래 근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는 임신한 여

부서로의 배치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읍

로조건을 개선하고 직장의 민주화를 목

성에게 매월 1회의 정기검진을 ‘수칙’으

니다. 이의 시행은 회사업무와 개인노동

표로 한 많은 활동들이 있었읍니다.

로 권하고 있읍니다.

자의 현실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겠지

단체협약갱신을

여성노동자에게 생리휴가를 주는 것이

위한 단체교섭이 시작됩니다. 지난해 임

그 노동자의 모성을 보호하자는 취지라

금인상과 더불어 여성조합원의 권익향상

고 한다면 임신한 여성노동자는 더욱 보

이번

11월

중순부터

다음으로 질문하신 육아휴직의 문제입 니다. 근로기준법 제%조에는 산전산후 ro 일

유급보호휴가가 규정되어

있읍니다.

이 2개월의 유급휴가를 포함하여 1년간

단처|협익변뻐l 육{)~햄저|를 넣으려효tLl다

의 육아휴직기간을 갖는 것이 정착되어 었는 사업장도 많습니다. 더 나아가 무급 휴가언 육아휴직기간을 유급처리해야 한 다는 여성노동자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

읍니다. 이는 모성보호라는 원칙에서 볼 때 매 우 타당한 것입니다.

-二갚전즈낱:논동조합에서는 이의 전면적 의 유급보호휴가가 규정되어 있응니다 이 2개월의 유급휴가를 포함히여 1 년간 의 육아휴직기 ξ떨 갖는 것이 정착되어 있는 사업장도 많습니다 더 나아가 무

급휴가인 육아휴직기ζ멸 유급처리해야 효)-C~는 여성노동자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읍니다.

인 요구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2개 월 유급휴가이 후 3개월에 대해 통상임금 의 1백분의 %을 지급한다’는 정도의 개 선안이 나오고 있는 실정업니다.

이러한 모성보호의

실현을 주장함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점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호되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첫째는 여성노동자 스스로가 결혼퇴직

문분야에서만 부분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를 위해 기존

제의 철폐냐 승진승급의 문제, 모성보호

결혼퇴직째의 철폐가 완전 정착되었읍니

의 좋은 제도인 생리휴가를 확대적용하

가 여성의 노동권 확립을 위한 펼수적인

다만 아직 모성보호라논 측면에서는 부

여 임신한 여성노동자에게 정기검진 • 휴

요건임을- 소홀히 하지말자는 것입니다.

족함이 많습니다.

식의 시간으로 할애하는 것이 마땅하지

을 위해 노동조합이

결성되기전부터 전

이번 단체협약안에 여성부에서는 육아 휴직 제를 넣고자 하는데 ...

--랩톨펼l 근로기준법상 여성노동자의 권익을 보

호하기 위한 차별의 금지는 제 5조에 의해 규정되어있으며

지난 4월 1 일부터 시행

되고 있는 1남녀고용평등법은 (많은 한계 를 지니고 있지만) 이 를 구체화시킨 것입 니다. 작년 6월이후 노동조합의 결성, 활 성화와 함께 남녀고용평등법의 시행이후

각 사업장에서 결혼퇴직제의 철폐가 일 반화되어지면서 모성보호의 필요성이 더 욱 강력히 요구되고 있는 현실업니다.

어떤 사업장의 경우 엄신한 여직원에 대한 생리휴가 실시여부를 놓고 회사와

노동조합 사이에 다퉁이 있는 것을 보았 읍니다.

• 임신한 여성에게는 생리현상이 없으

둘째,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요구들이

여성의

않겠읍니까?

특수요구사항으로

잘못

인식된

또 엄신한 여성에 대한 업무의 재배치

나머지 남녀조합원 사이에 갈등으로 작

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함니다. 그

용하여 분열을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것

법적 근거는 근기법 %조의 2항으로 ‘임

입니다.

신한 여성노동자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

여기에서 노동조합의 모든 활동은 조

는 경이한 근로에 전환시격야 하며 시간

직력의 강화로 나타나야 한다는 점을 다

외 근로를 시키지 못한다’고 되어 있읍

시한번 강조합니다. •

......‘.., 가사노동과

생산노동

효닥여성민우회 상담실은 항상열려있읍니다 현장에서

우리

여성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안심하고 털

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되고 그

가운데 발굴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 움이 되고자 합니다. 상담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성문제 : 연애, 결혼, 성문제, 그외 성차별적 문제

@

노동문제 : 임금과 각종 수당, 해고,

산업재해, 노동조합 활동과 교육에 관한 문제

@ 교육문제 :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느끼는 자녀양육, 학교교육에 관한 문제

상담시간은 월 • 수 • 금요일 오전 10시부 터 오후8시까지이며 연접상담을 원칙으 로 하지만 우리 여성들이 처해 있는 여러

현실을 감안해서

서신상담과

전화상담

(313- ]1αj))도 합니다.

17


I연ζIi다l

이달의소식

엠여 페센 버근

동안 시민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행진대

폭적으로

열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면서 합세,

것을 다짐했다.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행진대열의 수는 계속 불어났다. 무엇보다 노동자들이 단위사업장의 임

l

따파 끼배 ∞내 마끊 파없V

연 녀 디“ 여 남 〓깅

rr

금인상투쟁 차원을 뛰어넘어 민주노조 결 성과 단체행동을 탄압하는 도구로 돼왔

한국여성 단체 연합은 11월 24, 25일 12시 부터 1시간통안 명동, 여의도, 구로역, 부 천, 인천지역 동에서 노동법개정과 더불

남녀고용평동법

개정을

던 노동법 개정을 위해 전국적으로 연대 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관철시키기

위한 전단홍보작업을 벌였다. 민우회회원도 참가한 이날 홍보활동에 서는 동일노동에 대한 통일임금의 지급

과 모성보호, 평생노동권 확보 퉁을 골자

전국농민 연대집회, 농민운동의 연대투쟁

로 하는 남녀고용평동법에 관한 전단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외출한 사무직여성

발판 n랜

과 생산직여성에게 주로 배포했다. 한국 여성단체연합 (738 - 2883) 과 함께 소속단

?’ 01

.ø t

’ 9 '

지대외르근

례와 남녀고용평등법에 관한 상담을 접 수하고 있다.

폐론 법 토 ιur

고발창구를 개설하여 각종 남녀 차별사

댄페이해캔

여성의 전화(앓4-6947) 동에서는

개 챔떼떠

2914)

AV

,

를짧

체 인 한국여성노동자회 (679-1앓8) 한국

여성민우회 (313 - 1αr>) 기독여민회(~않-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지난 11월 일

위의 생산자 연대조직을 중심으로 대규모

릭농민회 퉁을 중심으로 전국

동 재야인사와 시민 2백여명은

농업

즉각중단, 재벌의

생산비보장,

농축산업참여금지,

농지기본법제정,

부정축재

정、진

개해 o

까-현

μ

펠볍싸때

꿇웰 쩨뚫 따

이날 토론회에서 한결같이 반민주적이고

환수 농가부채 백지화 퉁 107M 항을 결의

위헌적인

하고, 이의 시행을 당국에 촉구했다. 대회

사회안전법의

폐지를

강력히

가 끝난 후 농민들은 미국의 수입개방강

촉구했다. 권력유

요를 항의하기 위해 주한 미대사관까지

지수단으로 1975년 7월에 제정된 것으로

행진하려 했으나 광화문에서 경찰의 강

사회안전법은 유신독재정권의

00년 국가보위입법회의에 의해 통과되어

력한 제지로 무산됐다 이날의 전국농민

폰속하고 있는 악법으로서, 국가보안법 •

대회 는 13일의 전국노동자대회에 견줄만

내란죄 • 군반란죄

한 연대투쟁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퉁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산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적용된

11월 13일 오후 1시 노통자, 시 민, 학생,

퉁의 처분을 내릴 수 있으며, 2년마다 심

재야단체회원 퉁 3만여명이 연세대에 집

사하여 다시 보안처분기간을 연기할 수

결하여 ‘노동악법 개정 전국노동자대회’

있어 사실상 종신형 제도라고 볼 수 있는

를 열었다. 서울·마산·창원·인천·안

정치탄압적 악법이다.

이 자리에서

1L

---AMt

하」

분에 의해 보호관찰, 거주제한, 보안감호

이네 런씩

려가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는 행정처

데 전태일 열사 분신 18주기를 맞은 지난

얘끼 π 폐채

노동자들의 투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

었다.

J 피 -# 히γ 켜

다. 따라서 사회안전법에 의거, 재범할 우

정펴 O 세안

18

137M

부문별 생산자가 연합하여 결성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농민들은 농축산물 수

및 개정을 위한 전국

산 둥지에서 모인 3만여 노동자들의 함

‘농축산물 전국농민대

31일 한국기독교농민회 총연합, 한국가톨

문익환·박형규 ·백기완·송윌 주 ·서

철폐

제값받기

회’를 개최하여 건국이래 최초로 전국단

열렸다.

노동악법

을 열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10월

가 12월 1일 오후6시 여의도 백인회관에서

-%

여의도광장에서

의 농민투쟁을 전개, 농민운동사의 새 장

.사회안전법폐지를 위한 공개토론회’

준식씨

오후1시

수입개방저지

17

‘사회안전법 폐지추진위

성과 더불어 연세대 노천극장과 주변의

원회’는 같은날 청주보안감호소에 수감

산은 노동악법개정을 관철시키려는 노동

중인 양심수 37명(그중 3)여명은 ro세 이

서울 강남YMCA회관 강당에서

자들의 열기로 가득쳤고, 노동자들이 신

상)전원이 사회안전법 폐지, 수감자 전원

추방을 위한 평화의 잔치’를 열었다.

촌 · 공덕동로타리, 마포대교를 지나 여의

즉각 석방, 피해보상을 요구하면서 일제

이날 잔치에서는 여성의 전화 문화패

도 국회의사당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는

히 10일간의 단식투쟁에 돌입한 것을 전

가 벌인 길놀이, 판굿에 이어 열림마당이

여성의 전화는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성폭력


·~흩~똥딛l

이딜킥소식

있었는데, 첫째 마당에서는 남편의 외도

또하나의문화 여성해방시와그림,

와 고부간의 갈둥을 다룬 $분짜리 단막

극 ‘거센 바랍 불어도’가 공연되었고 둘

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자복지회관

딴뼈만남

째 마당에서는 김명곤씨의 창작 판소리

‘금수궁가’가 완창되었다.

가함랜공연

수익금은 매맞는 아내를 위한 휴식처

의 운영과 성폭력 추방사업을 위해 쓰여 질 계획이다.

서울YWCA 도 과외허용

민우회가 지난 10월 ‘교육정상화를 위 과외허용을 반대한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여성복지회관건립

‘우리 봇

을 위한 특별공연 ‘여성노래한마당’을 11

물을 트자’라는 주제로 여성해방에 관한

월 25일부터 3)일까지 예술극장한마당에

시 • 그림 • 사진을 가지고 작품전을 열었

서 열었다. 제 1부에서는 노래극 ‘쥐어짜

다.

고도 모자라 노리개감으로’가 세 마당으

강은교, 고정회, 김경미, 노영희씨 퉁

반대주창 한 토론회’를 열어

‘또 하나의 문화’는 지난 11월 11일부 터 16일까지 그림마당 민에서

m

로 나뒤어 펼쳐졌다. 대중가요의 노래가

여명의 시인과 화가, 사진작가 퉁이 1년

사를 바꿔 붙여 부름으로써 여성은 음악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한 이 여성해

을 툴면 알을 낳는 암계장닭이 아니라는

방시화전은 여성해방과 여성예술의 만개

여성노동자의 항변, 에이즈 감염에 내몰

를 기원하는 여성해방기원제를 시작으로

린 매춘여성의 삶, 결혼퇴직후 남편의 외

전시회기간중에는 공개토론회와 노래 •

도와 폭행을 감수하며 사는 주부의 삶이

데에 이어 서울YWCA도 11월 17일 ‘창조

시 발표, 슬라이드상영 둥을 통해 다양한

그려졌다. 제 2부에서는 일하며 건강하게

적 교육을 위한 과외문제 공청회’를 개

형태의 여성해방 예술의 자리를 가졌다.

사는 여성들의 고통과 눈물, 정서를 담은

최, 과외가 어펀 이유로든지 허용되어서

여러 노래들이 감동적으로 불려졌다.

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또한 여성노동자회는 여성노동자복지

F 합'l7\lt-l~

을→후원하는 민족미술협의회 여

러 작가들의 그림 50여점을 가지고 12월

는데, 409% 가 과외전면금지, 38.3%가 부

9일부터 15일까지 그림마당 민에서 ‘여성

분허용, 3.6% 가 전면허용을 원한 것으로

노통자복지회관건립기금마련전’ 을

나타났다.

다. •

갖는

참석자들은 과외가 학습지진아에게 도 움을 줄 수 있는 장점보다는 온 나라를 다시 과외열병에 몰아 넣어 계충간의 위

화감을 조성하고, 학교교육의 비정상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과외허용을 적극 반대 했다.

남녀고용핑등법개정안에서는 특히 님녀의 동

옴식.@ 아추 가까운 곳.@ 늙은 장군.@ 님

일노동에 대한 cxx:x그올 주장하죠 . @ 신체중

의 길흉을 점쳐주는 일로 업을 삼는 사람.@ 국

가장 중요한 부분E으로 이것이 마비되면

죽습니

회에서 정치비리에 대해 증언을 듣는 모임 이것

여자셋

올 보느라 발잠도 제대로 못자고,

@

@

빛이 누렇고 품이 낮은 증이

@

다’는 뜻에서

선샘과 제자사이를 cx)간이라 하죠.(jj) 오공비

. @

면 애국가가 울리죠

조나라 군사.(jJ) 6 시만 되 ‘국기 cxx)’

.@

자연주의

반대말로서 경힘보다 이론만올 중시 .

정면에 있는 문.@ 자녀의 님녀간의 이것어| 부

의 보석 이름.@ 소화제 소독약 등은

모님들이 민김하시죠.@ 경복궁안에 있는 큰누

해둬야죠.@ 전투환의 아호률 사용하여

킥으로 연회장소였죠.@ 한두번이 아님올 뜻하

연구소’를 만들었죠

는 한자성어 . @ 살고있는 곳을 뜻함. 사는곳을

요한것.

당하게 자기것으로 하는것은

@ 님의 ? @

것을

계악올

써|로열소1> CD 애쓰며 속올

ôH제

태웅 . @ ‘겨울’의다른밀.@ 이

리저리로 몹시 바보게 다님.@ 일기 . @

밀작

@ 붉은빛 늘 준비

‘cx) @ 배추툴 절일 때 꼭 필

하는 혈우 I.@ 초상난 집에 부조로 주는 돈.

비단

α| 수를 흥은듯이 Of름다운 나라라는 뜻으로 우

여밍의 노동 Xf 들이 모여 여의도까지 헝진했죠.

리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권력괴 경제카

@

되어 있다는 사쉴이 확인되었죠.@ 수정주의의

율 초정하며 보내는 펀지.@ 댈나무.(jj) 건물의

물어볼 때 이것율 물어보죠?

위해 전국에서 3 만

손에

안잡혔죠.@ 무엇을 만들어 이룩한다는 뜻

소설로서 졸라의 대표직t.@ 길혼식 할 때 손님

〈가로열쇠〉 CD 11 월 13 일 cxx)개징을

낮일도

만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은 ‘cx)를 질 떤

리나라톨 이렇게 말하죠.@ 송화 • 밤 • 검은 깨

〈지난호정답〉 ·정답은 다용호에 잉립니다. 12월 30일까지 접수된 정답엽서톨 추첨, 그중다섯운에게

6 개뭘치 신문을 우승해 드립니다 ·지난효정답자는 서율동대문구이문 2 동

264-2 이미순씨입니다.

따위의 가루를 꿀 따우|어| 반죽하여 프때| 빅아낸

19


l연g~떼

독자독후감

{~"Í- 쩌셔희영앙 심 ~it아능윈| ( 앉"/-안 Dl~니

연변조싼족 ò]òl틀의 참교육현걱빨찾아

("

김 혜 경 〈서울 관악구 남현동〉

올해 들어 정부의 북방외교정책이 공 산권국가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으로나마

알려져 왔지만, 그것은 대부분이 국민들

우리의 전쟁터같은 교육현장올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나는 무엇이 될까

? ’ 라는

제목하의 4

학년 중대모임 시간, 저마다 각기 다른

에게 올바르게 그들의 생활상이나 삶의

이상을

가치관올 전달해 주는 것이 아년 독재정

“난, 난 사랍이 되겠읍니다

제시하는 32명의

아이들.

그중

! .. 라고

멋적

권의 이익을 위한 수단에 국한되어왔다.

게 대답한 조일호. 그 바랍에 교실은 웃

그리고

음바다가 되었지만, 학생들에게 참사랍의

표방하는

지금에도

그 이면에는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수호라

의미를 깨우쳐 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는 허울아래 모든 · 정보를 정부가 쥐고

복무하는 진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민간차원의

박고자

강조하시는 전현축 선생님. 그저 입신출

그런 가운데 이처럼 중국 연변 조선족

사회 적 가치관과는 전혀 다른 삶의 진실

통일논의에

쐐기를

하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다.

자치주에 살고있는 우리

세만을 최고의 덕목으로 아는 우리들의

교포 3, 4세의

됨올 배울 수 있는 대목이다.

진솔한 삶의 모습올 그려내고 있는 「해

지금과 같이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에

란강의 아이들」 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

서는 그저 머리만 비대해질 따름이며, 참

이 키워지는 산 교육올 보면서 교육이란

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노동의 의미를 점점 잃어만 간다. 그러나

이런 것이구나 함올 새삼 느끼게 된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합친 크기보다 약 간 작은 자치주에 살고 있는 76만의 우리

이 책에는 단순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 들의

참 교과과정이

그려져

있다. 실제

자기 자신이 직접 피마주를 심고 거둠으

짓없는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간직한 채 근면 성실하게 살아나가고 있

로써 노동의 즐거용올 깨닫는, 그리고 학

데 무엇보다도 좋은 밑거름이 됨올 깨달

다. 그중에 해란강 줄기를 따라 있는 ‘룡

급 아이들과의 공동 재배속에서 단결심

으면서, 거대한 중국의 한 부분을 이루면

암’이라는 작은 농촌마을을 무대로 펼쳐

올 배우는, 남올 이기고 내가 서는 경쟁

서도 강한 민족애를 지니며 미래에의 꿈

지는 아이들의 건강한 삶의 모습과 여교

이 아니라 국가에 더

올 지니고 있는 우리 동포의 솔직하고

사와 아이들간의 박꽃처 럽 맘은 사랑은

지원하기 위한 건강한 경쟁심과 애국심

많은 유료작물을

되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온라인이나 지로를 통해 송금하신 후 전화로 본인의

자신의 현장, 혹은 그 주위에서 얼

성함과 주소, 연락처를 말씀해 주시면 매 월 본지를 우송해 드립니다.

어나고 있는 일을 원고로 직접 작성해 보내주시거나 아니면 본 편집실로 취재

작성해주시거나 기타 기획을 함께 할 수

를 맡겨주십시오.

있는 분이연 누구나 가능합니다.

소박한 삶올 가솜에 되새겨본다. •

니다.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여성이면 더 욱 환영하며 1년에 몇회씩 본지에 원고를

013

원고 퉁올 우송하실 분은 120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30-6

한국여성민우회「함께가는여성」담당자앞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뭘핍흩톰핀띨훌훌훌붙훨민멘. • 정기적으로 본지와 의견을 나눌 수 있을 「함께 가는 여성」 통신원을 모집합

20

끝으로 학생, 선생님, 학부모간에 넙치 는 애정과 신뢰가 아이들올 건강하고 거

통포들은 조선족이라는 민족적 자부섬올

「합께 가는 여성」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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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蠻훌

식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 이전에도 공

개방정책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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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t 파 1"

톨틀휠118딛=m똥R를톨템.맡필탤딛l

• 옹라인 송금하실 곳 상업은행 : 100-00-1댔짧 홍영주 제일은행 : m- '2fJ-l9!짧 홍영주

@ 본지는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실이나

• 지로 창구 이용 가까운 은행 어디든지(한국은행 • 산업

전국 몇몇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읍니

은행 제외) 지로창구를 이용하실 수 있

다(가격은 1부에 5백원)

읍니다(본회 번호7519497). 이용하실 분

@ 본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려면 본회의 ‘「함께 가는 여성」구독회원’으로

가입하시면됩니다(연회비 7천원) . 회원이

은 신청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오. 우편으 로 지로용지를 보내드립니다.

. @ 자세한

문의는

3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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