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년 l 월 15 일 발행
통권 53호
발행인 / 한명숙 발행처 / 한국여성민우회
120-013 서 울 서대문구 충정로
37} 30-6 전화 (0 2) 313-1060 FAX/ 392-7844 값/7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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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냐1월øÞ쫓 、 l 뻗 짜써흘” 윷홈 10-11
2 이달의 편지
건강한 다섯살을 위하여
따뭇한 미래의 발판을 가꾸는 한해로 을 예산 33조 5천억, 어떻게 쓰이나
주목한다
비판객인 소비얀목을 키우자 어여쁘신 킬벗님들
재취업기
내 몫은 해야겠기에
13 맡고
4-7 특험/나라살림살이
9 다톨이 방망이
먹거리선태의 주체에서 내 삶의 주인요로
12 나의킬/출산후의
3 샅며 생각하며
8 모니터/광고공해를
생각해붙시다/생협활동과 여성운동
계십니까/유과와 유자의 비결
동지섣달, 유댈와 유자향으로 우리 멋을 살려홉시다 14 생활협동부 소식/ 안녕하섭니까? 함께 7}는 생협입니다
15 공급품목 16 게시판
이달의편지
건강한다섯잘을위하여 또다시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
니다.
그리하여 아직 나이어린 아이가
있어 움직일 수 없는 주부나조각난 시 -
습니다.
왜 이렇게 훌쩍 지나가고 성큼 다가
간밖에 틈이 없는주부나동네 이외에는
오는지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할 틈도 없
나가고 싶지 않는 주부라도 여성대중이
이 왔다 가는 한해 두해가 너무도 부담
면 누구나 부담없이 이 운동에 참여할
스럽습니다.
수 있도록 여성민우회는 생활과 운동의
우리 여성민우회 주부회원들은 이제 대부분 중년으로 접어들고,
미혼의 사
열린 마당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단일구조로 조직개편을 하는 데
무직 직장여성들은 거의 결흔적령기를
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맞아 지꾸만 흘러가는 세월에 말뚝을 박
실험에 대한 불안 역시 컸습니다. 조직
아 두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개편을 위한 토론과정에서 나온 핵심적
민우회 사무실을 운영하는 우리 상근
자들 역시 그점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를 만들기 위해 분주
새로운
인 문제점은 두가지였습니다. 그 하나는 생협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여성운동은 그 위상이 지나치게 낮아져
히 움직이고 발기인 대회를 하던 때가
여성문제를 적시에 선전,
바로 몇그제인데 올해로 벌써 5주년을
는 중요한 역할을 놓치게 될 가능성 때
해결해 나가
맞았습니다.
문에 여성운동의 후퇴라는 날카로운 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벌써 5주년이
적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생활협동조
라니’하는 자책감도 한쪽에 자리하고 있
합이 갖는 조합원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맨주먹으로 황무지에서 출범,
지만 회원들의 정성어린 참여와 활동으
적인 원칙을 회원제로서는 실현해 내기
대중여성조직체를향한
로 여성민우회는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
어렵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우리 한국여성민우회가
올해로별써 창립 5주년입니다.
는모습으로부상해 이 사회에서 기대받
우리는 일단 이 두가지 문제점을 극
는 여성운동체로 성장하고 있음에 틀림
복하기 위해 그동안 여성민우회가 선전
없습니다.
해결해 왔던 여성운동의 과제중 여성인
사실 아무것도 손에 쥔 것 없고 맨주
권의 회복,
평생평등노동권 확보를 위
자꾸만흘러가는세월에
먹으로, 또한 해방이후 대중여성조직체
한노력과모니터운동등제한적이긴하
말뚝을박아두고싶지만
를 만든 경험이 전혀 없는 황무지에서
지만 시기마다 필요한 여성운동의 과제
그동안 우리의 혼란과 방향전환은
출범한 여성민우회가 수차례에 걸쳐 위
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 또한 생협 - 대의
진정한의미의
상의 변경과 운동방향의 수정 · 전환을
원이 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하
여성 정치세력화를위한
거쳐 이제는 명실공히 대중여성조직체
고, 출자금 제도와 이용고 배당제를 살
로서의 틀과 내용을 갖추게 되었습니
려 기존 생협의 민주주의적 원칙을 제도
다.
적으로 보장히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올바른고민이요 발전적인 궤도수정이었다고
봅니다. 우리들의 작은힘이 이제곧
우리는 지난 12 월 두차례의 임시총회
비록 단기적으로는 올해 여성운동의
를 거쳐 여성민우회와 생협을 단일구조
대외적인 이미지가축소될 가능성이 크
로 하는 조직개편을 이 루어 냈습니다.
지만 우리모두가 이루어낸 여성민우회
이것은생활협동사업을기초적인일
의 방향전환이 장기적으로 대중여성조
하나의 커다란물결을
상활동으로 하는 대중여성운동을 최초
직체의 기반을 다진디는 의미에서 볼때
이룰것입니다.
로 시도해 보는 새로운 여성운동의 장입
바른 선택이며 발전적인 궤도수정이었
니다. 모든사업을중앙사무실중심에
다고 확신합니다.
서 지역생활의 주인인 주부들이 시는 지
왜냐하면 올 해의 정치 상황상,
여성
역현장으로 옮겨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
운동의 첫번째 과제가 여성의 정치세력
적인 운동을 펴나갈 기틀을 마련한 셈입
화로 부상한다 하더라도 세력화의 기반
2
우리가선택한여성운동의 길은 관념의 세계도, 구호나선언의 차원도 아닙니다. 참먹거리를니누고바른언론을지키며평생평등노동권을확보하기 위한노력들을 하나의목표아래큰힘으로묶어우리여성들이처한어려운현실에 뿌리내려 꽃피우게 합시다. 이 될 깨어있는 조직이 없으면 작년의
있도록 현실적이며 다양한 마당을 마련
힘있는 새로운 목표를 가질 수 있어야
지방자치제 선거 경험에서와 같이 실세
해야 하겠습니다.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회원들이 이 목
없는 뜬구름 잡는 격 이 될 것입니다. 그
1992 년 새 로운 방향전환을 한 여성운
표를 함께 공유하고 여성민우회에서 하
러므로 이제부터라도소수의 활동가중
동의 실험기 첫해를 맞아 우리 모두는
는 작은 일들, 즉 동네에서 소그룹을 운
심의 대변자적 성격의 여성운동을 지양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하고,
지역에서 광범위한 여성대중이
자신들의 생활을 실천과제로 삼아 문제
영하는 일,
우선 두가지 변에서 전문성을 길러야
평생
TV 등 언론
을모니터 히는 일 등이 하나의 목표 아
되리라 봅니다.
를 스스로 해 결해 나가는 깨어있는 여성
그 하나는 생활협동사업이 경제행위
조직체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
가 기초가 되는 사업이므로 경영의 전문
합니다.
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역마다 건강하고 깨어있는
생협경영을 돕는 일,
평등노동권을 획득하는 일,
래서 큰 힘으로 묶여질 수 있어야 합니
다. 우리가 선택한 여성운동의 길은 관념
조직이 뿌리를 내리고 있을 때에만 진정
생활협동사업에 참여히는 회원들은
의 세계도 아니요, 구호나 선언의 차원
한의미의 여성세력화가가능하기 때문
전문적인 훈련과 경험으로 경영의 전문
도 아닙니다. 우리가 뿌리를 내릴 곳은
입니다.
가가 되어 우리자신의 힘으로 흔들리지
우리 여성들이 처한 바로 그 어려운 현
않는 경영의 정착회를 꾀하는 것이 무엇
실입니다.
지역에서 자리잡을주부조직 뿐만아 니라사무직 운동 역시 노동조합지원사 업과 함께 조직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비록 지금은 제한된 시간과 힘밖에
보다 시급합니다. 다음은 여성운동과 생협운동의 이념
없는 어려운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이 제
직장내에서
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여성운동의 이념
한된 힘이 하나의 목표하에 조직화될 때
결혼을 앞
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오랜 역사적 뿌
그 힘은 제한을 극복하여 하나의 큰 불
둔 예비 주부로서 이들이 여성민우회의
리를 가진 두 이념의 공통성과 긍정적인
결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틀에서 그들의 삶의 터전을 자리잡을 수
변을 오늘의 현실에 되살려 현실적이며
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성차별을 받는 여성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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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생각하며
따뜻한미래의발판을 가꾸는한돼로 정대은/ 여성민우회 편집실원 ‘알고계
이분들 덕에 저는 농촌을 살리지 않고서
없는 어려운 시간들이었지만다가온 새
십니까’ 원고를 쓰느라 서투른 기자노릇
는 우리도 살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해라고 별 다를리 없으니, 우리네의 삶
을 하는 제게 임실에서,
되새겨보면 ‘참 힘들었구나’ 할 밖에
의 모습이란 다 이런가 싶습니다.
들. 그리고
‘함께가는여성’의
철원 에서, 화
성, 홍성에서 친절하게 열심히 살고 있
깨달았고, 봉사와 이웃과의 사랑나눔을
조금이나마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
고집불통에 이상주의자로 때때로 한
람되고도 벅찬 일들이 많았던 날들이었
니 들 이 모든분들 에게 새해 복 많이 받
심하다는 눈길을 받던 저는 이제 그보다
습니다. 나와 내 가족의 울타리에서 한
으시라고 인사드 리고 싶습니다.
더한. 고집불통들이 제곁에 참으로 많다
그러나 작년 한해는 제겐 참으로 보
발 벗어나,
여성민우회란 틀안에서 모
는 얘기를 들려주셨던 아저씨,
진실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
는 생각에 한결 숨쉬기가편한느낌입니
두의 손을 마주잡은 그날부터 제 겐 많은
은 정말 전국 어디서나 똑같이 절실했고
다. 힘들었지만 보람된 하루하루였고,
만남과 깨달음과 함께 나눔이 생겨났습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원고를 쓸때면
내가 나 자신으로 우뚝서기 위한 긴 도
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오래도록 느끼
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결 밝은 눈과
곤 했습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우리들
딸기쩡과 유자차를 만들면서 수다떨 던 회원들, 아이까지 끌고 충정로 고갯
그리고 또 건강한 먹을거리와 살아
의 띠뜻한미래의 발판으로가꿔 가는데
길을 오르면서 같 이 공부했던 민우여성
있는 땅을 가꾸고자 막노동도 마다않고
한몫을 할 수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
학교 동창들, 이제 겨우 신입회원에 들
일하며, 우리들의 식탁에 생각하며 먹
니다.
어선 제게
는 법을 일깨워준 생협의 모든 분들도
‘함께가는 여성’ 꾸미 는 일을
같이 할 수 있게 해준 편집실의 여러분
좋은 새해 맞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3
여성민우회원 여러분 !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특집/나라살림살이
훌뿔
3폐훌폼훨떻혈, 모를 알아보도록 하자. 그 기본적인 특
전체예산늘어나고
국민들의 조세부담 커졌다 한 집안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주
부를 비롯 대부분의 여성들은 국가 살림
회간접자본이 증대 (4조 2. 338 억원)된
정은 전반적인 팽창예산이리는 점과 국
점에 반해 환경개선, 농어촌 지원, 과
민들의 조세부담의 증가 (’ 91 년의 89 만
학기술지원 등이 상대적,
원에서 ’ 92 년에는 102 만원으로 증가) 에
감소된 점은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경 ‘
았다.
제의 질의 향상’과는 오히려 역행하고
살이의 엄청난 규모가 도저히 실감되지
정부예산의 확대배경은 올해 실시될
않아 아예 처음부터 국가예산의 쓰임새
일련의 선거에 대비한 인건비와 교부금
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국가
의 상승 그리고 방위비의 증대와 밀접히
재정은 국민들 각자가 내는 세 금으로 구
관련된다. ’ 92 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항
성될뿐아니 라그운용에 있어서도우리
목별로 구분해 놓은 〈표 1)을 보면 그
생활 전반에 다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므
절대적으로
있음을 말한다.
선거에 대비한인건비 .교부금상승, 방위비 증대가 팽창예산 근거
특징을알수있다. 즉방위비, 인건비,
국민들의 조세부담에 있어서도 근로
로 이에 대한 항상적인 관심은 국민으로
행정비, 법정교부금 등 경직성 경비의
소득세는 본예산 대비 39%나 증가했으
서 반드시 지녀야 할 권리자이자 의무이
비중이 ’ 91 년의 62%에서 ’ 92년에는 68%
며, 근로자 · 자영업자 등 개인에게 부
다.
여기서는 국가재정이 어떻게 구성
로 증가한데 비해 사업비는 절대액에서
과되는 소득세 비중의 상승(본예산 대
되는지 간단히 알아보고, 올 새해 예산
조차 감소되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
비 40.9%) 이 주로 대기업에 부과되는
안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
다.
다.
만, 철도등자본의순환편리를위한사
감소된 사업비중에서도 도로,
항
법인세의 상승(본예산 대비 29%) 보다 훨씬 높다.
절대액에서 조차도 법인세
먼저 국가재정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일반회계와 양곡, 전매, 통 신, 조달, 국영
표<1> ’ 92 년도 일반회계 예산 (단우1 : 억원)
TV 등 특정 수입으로
특정 사업을위해 운영되는특별회계 그
리고 남북협력기금 및 농지관리기금과 같이 특정 목적사엽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세입세출외로 자금을 조달하는 기 금과 산업은행, 석탄공사 등과 같이 정
부출자를 받는 정부투자기관의 운영자 금으로 구성된다. 즉 ’ 92 년의 총 국가재
정 규모는 일반회계 33조
내
국
방
세 서|
관 위
세
세외수입 서|
입
계
서|
입
91 년
92 년
증감율( % )
230.810 33.440 12. 950 8. 480 285.680
288.630 년
332 ‘ 000 년
25.0 2. 8 95.2 1.2 16. 2
세
돋 I를
91 년
92 년
34.380 년
620 년 8.370 년
2. 000 억원,
특별 회계 18조 4. 536 억원,
기 금 30조
7. 000 억윈 (정부기금 27조 7. 000 억원 민간기금 3조억원)과 정부투자기관의 지출분의 합이 된다. 여기서 국 회의 심
의를 받는 것은 일반회계와특별회계뿐 이고 나머지 기 금과 정부투자기관을 위 한운영자금에 대해서는 정부의 자율적
권한으로 국민의 감시기능이 완전히 봉 쇄되어 있다. 따라서 국가재정 운용의 전반을 살펴보는데는 여러가지 면에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국회심의를 거쳐 지난 12 월
3
일 확정, 통과된 일반회계 예산 33조 2
방
위
비
사
업
비
인
건
비
jjι ;J
.E 닙「
二C그그
77.670 118. 400 45.034 63.882
예비비·행정비
세
출
계
8 ‘ 837 313. 823
87 ‘ 380 년 110 . 199 년
53 . 650 년 72 . 359 년
8 ‘ 402 년 332.000 년
증감율(%)
.
25. 0 -7.0 19. 1 13.3 -5.0 5. 8
주 : 1) 91 년의 세입계는 91 년도 예산에 계상되어 있는 90 년도 세계 잉여금 2조 8147억원을 제외한 것임 . 2) 91 년의 세입 · 세출은 91 년 본예산 26조 9870억원에 추가경정예산 4조 3950억원을 합한 것임 .
천억원을 중심으로 새해예산의 이모저
4
5조
7. 274 억원,
소득세 8조 2.496 억원
으로 대기업 및 독점자본 위주의 조세정 책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더우기
철도, 전기요금, 대학 및 중고교 수업 료 의 인상이 이미 예정 (한겨레신문,
91. 12. 11 일자 참조)되어
있어, 전빈적
인 팽창예산과 통화증발에 따르는 인플 레, 조세부담의 증가에 따른 저소득층 의 생활압박의 고통은 ’ 92 년 들어서 한 층 더 심해질 전망이다.
다음으로 팽창예산의 주된 요인중의 하나인 방위비에 대해 살펴보자. 방위비의 내역은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상파악은 어렵지만 세계적인 냉전체제의 해체 , 남북관계의
진전과는 관계없이 오히려 8조
7.
380 억
2
에만 실시되고 있는 중학교 의무교육이
이 는 한국
조 700 억원), 65 세 전인구에 대한노인
내년부터 전국의 읍 · 면단위로 대 폭 확
군 현대화 계획에 따르는 미국으로 부터
수당(1인 2 만원 보장시 연간 4.862 억
대된다는 것 이다.
의 무기구입과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증
원), 전체 장애자에 대 한수당(1인 4만
착공되며. 67 개 시급이상 도시를 대상
대가 주도하고 있는데, ’ 92년도 무기구
원 보장시
으로 불우노인, 장애자 등을 직접 방문
입과 주한미군 주둔비를 추산하면 다음
남는다.
으로 12.5%나 증가하였다.
과같다.
8. 600 억원) .
중고교 의 무교육(연간
4. 392 억원)
하여 돌봐주는 ‘재가 복지 서비스’제도
이외에도 최소
남북관계 진전해도 무기구입 등 방위버는 늘어나
등을 실시하고도
4.
000 억원 이상으로
무기 구입비는’ 92 년 방위비 X (’ 90 년
38%) =3조
가 실시되고 노령수당 지급대상도 확대
추정되는 국가안전기획부 예산과 각종
된다. 구체적 쓰임새를 부문별로 살펴
정보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전신 사
보면 다음과 같다.
회정화위원회)와 자유총연맹 동 극우
‘사회간접시설
관련단체에 지원비 로 책정되어 있는 방위비 중 무기구입비 비중
7.
교통혼잡이 극심 한 주요 국도를 확장
참조)등과
하고 건설중인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하
000 억원을 볼때 ’ 92 년
는 한편 철도, 항만, 공항을 확장하고
억원(한겨레신문. ’ 91.
총 방위비 8조
50
12. 5.
3.212 억원 (월간 말, ’ 91 년 1 월호 참조)
국민복지 총예산이 겨우 2조
이고,
밖에 책정되지 않은 것은 예산편성이 크
투자된다
게 잘못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교육지원강화
주한미군 주둔비는 24 억달러
X800(’ 92 년도 예산 환율)=1조
9. 200
또 경부고속전철이
1. 365 억 원
댐을 건설하는데 모두 4조
2.
338 억원이
그러변 확정된 새해예산안 가운데 국
중학교 의무교육(사립학교 포함) 실
기구입비와 미군 주둔비용만 해도 5조
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 아오는 사회복
시지역을 확대하되 우선 내년에는 1 학
1. 000 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다. 이
지예산이 어떻게 쓰여 지 는 지 구체적으
년을 대상으로 하고,
러한 방위비가 국민의 복지비로 쓰일 경
로 살펴보자.
하여 ’ 94 년에는 3학년까지 입학금 및 수
억원에 이른다. 즉 미국으로 부터의 무
우 전 국민대상 무상의 료보장 (연간 1 조
가장눈에 띄는 것은도서 벽지 지역
연차적으로 확대
업 료를 모두 면제한다. 사학에 대한 직
세계적인 냉전처때|의 해체, 남뽑계으| 진전고}는 관계없이 방위비는 올해어l도 12.5 %나 츰가하여 8조 7, 000억원, 자유총연맹 등 극우단체나 관련단체 지원에도 50억
원이 마련되었으나 국민복지 총예산은 객우 2조 1 , 000억원으로 방위비의 24%에 불과하다 5
국회는정부예산안중에서
질 처리장 확충에 60 억원, 광역쓰레기
겨우 3, 000억원을 삭감하여 본예산에
매입장 8개소(도별 1 개소) 및
6대 도
시 쓰레기 소각장 설치에 136 억원,
대비해 24%가 증가된 팽창예산을 통과시켰다. 그러나그나마삭감된 액수도세외수입이나 관세수입등에서
청
삭감된 사회복지비 배분에 선거의식 정치적 냄새 느껴진다 정원료
삭감된것이라국민들은예산
(LNG)
배관망 확충 등 대기보전
사엽에 282 억원, 중소기업 환경오염 방
삭감에 따른 세부담 경감의
지시설 투자지원에 381 억원이 투입된
혜택을전혀 받지못한다
다.
(사진은 작년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국민복지시업
소위의 새해예산안 심의도중 김용태 예결위원장(왼편) 과 최각규 부총리가 잠시 북도로 나와 예산조정내역을 졸고 얘기하고 있는 모습
)
영세민 지원부문에 4.824 억원을 투
입.
영세민 생계보호 수준을 1 인당 월
접 지원은 ’ 9 1 년 200 억원에서 300 억원
|
경감 및 농어민 자녀 학자금 지원, 농어
5만 2. 000원에서 5만 7. 000 원으로 높인
으로 늘리고, 교육환경의 개선에
I
촌 생활환경 개선 등에 776 억원이 책정
다.
억원을 투입한다.
3.700
청소년 수련시설 착 1 되었다.
공 및 청소년 보호단체 지원 등 청소년
!
노령수당 지 급 대상을 기존의
택 · 시설 보호자 외에 자활 보호자를
제조업강화
추가, 대상자를 5만
육성사업비를 ’ 91 년 87 억원에서 343 억
9197~ 생산기술 및 첨단과학 기술개
1.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따라서 내년도
발을 위해 727 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
교육부문 예산은 올해보다
엽 구조조정 기금으로
난 8조
17.6% 늘어
4. 839 억원 규모로서 사엽예산
‘
거
1
1.
000 명에서 19 만
000 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저소득층의 여성취업을 지원하기 위
L 600 억원, 노후 | 해 탁아시설을 공단지역에만 717~ 소를 시설 교체를 위한 공업발전 기 금으로 | 신축하는 등 올해 705711 소에서 1, 094 개
부문중 최대규모이다.
650 억원을 책정했다
‘농어촌개발
‘
소로 확대한다.
난 2조 3. 654 억원으로 책정했다. 쌀농
| ‘ 지방재정확충 | 지자제의 본격적 실시에 대비 , 지방 위한 광역 상수도 시설 확충에 1. 968 억 | 정부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모두 14 원을 투입하여 금호강, 섬진강 계통 광 | 조1, 684 억원으로 올해보다 17.4% 늘렸 역 상수도는 내년중, 주암댐 계통은 ’ 94 I 다.
사를 위한 경지정리,
년 완공을 추진한다
이 부분은 최대의 역점지원 부문으로
농어촌 구조개선 촉진 특별 회계를 신설
하쓴 등 지원액을 올해보다
농사기계
38.3% 늘어
밭 용수개발,
밭
1 만대의 추가구엽 등수입개
방에 대비한 구조개선 사업비 로 1 조
5.
환경개선사업
상수도 수질개선 등 맑은 물 공급을
45 개 지방도시와 울산,
지원,
개선을 위한 대도시 공영 도매시장 건설
35%로 끌어 올린다
생산자 중심의
온산,
창원
하수처리율을 올해의 33% 에서
저장 · 기
또한오염이극심한하천정화및분
공 · 유통시설의 확충(1 89 억원)등에 올
뇨 축산 폐수처리 시설 확충에 871 억
해보다 배이상 투자한다. 농어가 부채
l
와 같이 편성되어 있는데, 이 부문 예산
등주요공업도 시의하수처리장건설을 1 을전체적으로조망해보면다음과같은
317 억원이 쓰인다. 또 농산물 유통구조 (361 억원),
사회복지예산의 구체적 쓰임새는 위
| 점이 엿보인다. 총 2조 1, 000 억원의 예산 중 대부분
|
이영세민지원 (4.824 억원), 국가유공
| 자 지원 (5.469 억원) 에 할애하고 있고 원, 수도권 등 4 개 지역의 특정 유해물 | 근로자 복지 (332 억원), 아동복지 (218
선거에대비한인건비와교부금의상송, 방위버증대등으로올해의국기예 산은 팽창예산이 되었고, 이에 따라 국민 1 인당 조세부담은 작년보다 15%
늘어난 102만원이 되었다. 그러나환경개선이나농어촌지원을위한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으니 우리네 나맛돈쓰임새는국민생활의 질적향상과는거 리가먼형편이다 6
추경 짜집기를 허용하는 것이므로 국회
|
의 예산안삭감은 전혀 무의미한것으로
i
인상을 주고 있다.
평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국회의 을해 예산안심의
를 보면 여야의 합의하에 본회의에서 정
이번 국회가 여야합의로 삭감한
3,
정치권 타협, 국민부담은 여전 우리가낸돈이젠 우리가감시해야
050 억원은 정부예산안의 0.91%로, 삭 감비율로는 80 년대 이후 세번째,
삭감
액으로는 ’ 90 년 예산안에 이어 두번째
규모이다. KDI(한국개발원) 자료에 따
|
부 예산안을 표결 · 처리함으로써 몸싸
르면, 국회 삭감규모가 가장 컸던 해는 | 움과 날치기 통과는 변하였다. 하지만
여긴
놔두고 엉풍한곳에서
.. .
억원) , 장애인복지 (408 억원) 등은 아주 부분적이다. 이는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친여성향이고, 영세민 지원혜택을 받기
위해서도 통반장의 각별한 배려가 전제 된다는 점에서 올해 4 대선거를 앞둔 정 치적 고려에 의한 복지비의 배분이 아닐
까하는 의구심 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안은 채 당초 제
시된 정부 예산안에 대해 민자당은 작년
초현대식 시설을자랑하는웅
12 월 3 일 야당이 반대핸 가운데 겨우
3, 050 억원만을
대한 국회건물. 국민에게 돈
삭감한 33조
2, 000 억원 의 팽창예산(본 예산 대비 24.2% 증가)
을 받으며 국민이 지어준 이
안을 표결 ,
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해 과연
건물을 마음대로드나드는 국
확정했다. 주요 삭감 부분
내용을 보면, 예비비
1.
무슨 일을 했는가? 여|산심의
690 억원, 방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실
비 150 억원, 무역박람회 자본금 200 억
갱이는 그저 의례적인 인사치
원, 조달기금 출연금 450 억원, 특별설 비기금 240 억원 등이다.
레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나 세입
예산안 중에서 삭감토록 한
3, 050 억원
외형적 예산삭감에만 치중동}는 국회세법, 세업에 대해서는전혀 무능력
여소야대 시 절 이었던’ 90년 예산심의 때
국 민은 정치권의 타협과는 관계없이 동
로 예산안의
일 세법에 따라동일세금을물 어야할뿐
1.
5% 에 해당하는 3, 360 억
원이 깎였다. 그러나 이같은 예산삭감
이다.
이 국민의 조 세부담과는 전혀 상관없이
예산안의 펀성과 지출,
세 금 징수의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 86년 이후 해마
근거 인 세법의 제정은 국민들 모두에게
전액이 국민세 부담과는 무관한 정부보
다 예산을 깎으면서도 더 들어온 세 금을
그리고 각 가정의 가계에 심대한 영향을
유 주식매각 규모의 축소,
주체하지 못해 방대한규모의 추가경정
미치므로,
예산을 편성,
집행히는 악순환이 계속
심의를 우리는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할
서 삭감한 것이어서 국민들은 예산삭감
되고 있다. 국회는 예산항목을 세세히
것이다. 그러나 예산안 심의에서 국회
에 따른 세부담 경감의 혜택 을 전혀 받
뜯어보고 불필요한 것을 들춰내 짝는 것
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
하,
국유지 불
범칙 금 둥 세외수입과 관세수입에
지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런 식의 변
이 아니라 예산의 몇% 하는 식의 총액
칙 예산처리 는결국 정부가앞으로자연
삭감에만 신 경을 쓰고 세법개정을 통한
국회의 주요기능인 예산안
서 국민의 당면한 실질적인 요구가 정부 j
의 예산안 작성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스럽게 발생될 세액에 잉여 금을 바당으
세입에 대해서 는 무능력함을 드러냄으
서는 각계 각층의 구체적 목소리와 주정
로 새로이 추경예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로써 국민의 세부담 경감괴는 무관한 외
을 높여가는 작업과 운동이 절실히 요청
용인하속는 것이어서 해마다 되풀이되 는
형적인 예산안 삭감에만 치중하는 듯한
되고 있다*
..., /
모니터 // 광고공해를 주목한다.
비판적띤 소비만똑을 키우^~ 임해선/ 여성민우회 모니터팀 가 센스있는 엄마요 좋은 엄마이며, 보
눈감고 귀막아도 파고드는 광고공해 고삐꿰인채 노예화된소비자
다세련된화장을 할수 있는아내가사
랑받는아내요분위기를연출할줄아는 아내이며, 보다 집안을 닦고 빛낼 줄 아
지난 12 월 31 일 우리나라 방송사상
는 아내가 살림 잘 하고 멋진 아내라고
최초임을 자랑스러이 내세우며 서울방
우리의 껏전을 울리고 있는 오늘날의 광
송이 제정한 ‘방송광고대상’의 시상식
고를.
을 지켜보면서 새삼 광고의 영향력을 다
이들은 여성을 가정에 안주시킨 채
시한번 절감히였다. 시상식은 제품별로
그 안에서 남편과 아이들의 시중을 들거
분류되어 진행되었는데 광고내용이 하
나, 좀더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면서
나같이 소비욕구만을 자극하며 선정적 으로 그려져, 그것을 지켜보는 시청자
말초적 방법으로 구매욕 자극할
들에게 틀 지워지게 될 세상의 많은 모
뿐 양심적인 광고가 그렵다
습들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권위있는 남자의 의견에 순종하는 여성
집맨11서나 직쟁11서나 길을 결을 때도 속
을 바람직한 현대의 여성으로 끊임없이
속툴이 우리곁을 파고드는 광고, 진실된
세뇌시킨다. 그러면서도 가사일을 제대
고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자
표현보다는 말초적이고 성적인 자극므로
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남자 전문가의 도
본가들은 대중매체를 비롯하여 가능한
우리툴의 나날을 지배하려 효봐. 이러한
웅을 받아야만 되는 무능력한 여성을.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광고공해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비판
자본주의 사회 에서 광고는 이윤을 추 구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그 광
오늘날 우리는 눈 감고,
귀 막은 채
적인 소비요펙를 키우는 것뿐이다.
고의 수용자로서, 그리고 비판적인 소
살지 않는 이상 구석구석 파고 드는 광 고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없다
이러한광고의 폐해로부터 벗어날수
있으려면우리 여성들은분별력있는광 비안목을 가진 상품의 소비주체로서 바
집안까 잡
나 또는 유행에 민감한 소재들이 쉽게
람직한 소비활동을 해 나갈 수 있어야만
지 는 물론이요 거리를 다니면서도 광고
선택될 수 밖에 없다. 여성은 한편으로
한다.
에 시션을 빼앗기지 않고는 다닐 수가
는 그러한 소재로 이용되고 있을 뿐 아
한편 공정하고 정확히-며 진실된 표현
지 뚫고 들어오는 신문,
텔레비전,
없는 현실이다 차창밖을 볼 수도 없고 시루속의 콩 나물처럼 고개만 겨우 움직일 정도로붐
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왕이라
을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뒤
는 착각을 유발시키는 광고에 고삐 꿰인
떨어진 전통적인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
채 노예화된 소비자로 전락되어 간다.
시켜 자신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는 광고
비는 지하철 안에서 눈 돌릴 곳이란 오
광고주에게 여성집단은 거대상품시
인들은 광고가 시회에 미치는 막대한 영
로지 벽면을 가득 채운 광고판일 뿐이
장으로 인식될 뿐이다. 광고에 그려지
향을 깊이 인식함으로써 사명감을 가지
다. 어디 그 뿐인가. 행인의 발길이 빈
는 여성의 활동을 보변 인생최대 목표
고 제작에 임해야 되고 그렇게 될 때에
번한 도심의 지하도에서는 인파와 광고
(현모양처)를 달성키 위한 수단으로서
바로 그 광고는 소비지들을 통해 생명력
물에 툴러싸여 통로를 분간하기가 어려
의 소비활동이 그 전부인양 외쳐대고 있
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울 정도이니 가히 굉고공해라 할 만하
다. 다만 보다 더 고상한 언어로 위장되
다.
어가는 변화기-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예쁜 옷, 요란스런 치장으로 인한 행
동의 부자유스러움을 감내할 줄 아는 어 린이보다는 활발하게 뛰놀 줄 아는 어 린
이 렇듯이 대중을 대상으로 한 광고의
많은 여성들이 그러한 그릇된 여성관
대부분은 사치성 상품광고이며 생필품
념에 사로잡혀 광고가 만들어 내는 여성
이외의 제 품 에 대한 광고들이다.
상에 자신을 부합시키고자 구매행위에
미 넘치고 적극적인 젊은 여성들이 진정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
아름다운 여성이며,
다.
가진 주부가 참으로 감각이 뛰어나고 멋
、
-" 산 1간
따라
?n11 와-구를 자극히 여 구매행
위로 연결시키기 위해 동원된 광고의 내 용으로는 우선 말초적 이거니 성적이거
보다 예쁜옷을 선택할 수 있는 엄마
8
이가 다음 세대의 꿈나무들이요,
진 아내인 것이다.
건강
분명한 자의식을
이러한 여성상을 만들어 나가야 할
동시인쇄니 조석간 발행이니 하는 운영
면서 그간에 있었던 관심있는 이들의 우
우리 여성 자신들은, 생각하며 살줄 아
습을 드러 내는 동 방송환경의 큰 변화를
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확인한다.
는 인간으로서 자신있는 삶을 살기 위해
예감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상업방송체제에서 광고물량의 확보 를 위해서는 시청률 경쟁이 불가피할 것
뿐만아니라신문의 경우에도지방판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다. 1991 년은 희망적이었던 언론 민주화
이며 그로 인한 방송내용의 질적 저하가
운동이 좌절감에 휩싸인 한 해 였고, 그
양심있는 광고, 양질의 프로
다른 나라(프랑스 등)의 예를 볼 때 필
만큼 수용자 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그램, 올바른 수용자 의식
연적인 결과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
싹트는새해되길
었다.
아직은 속단일지 모르나 지금까
지 예의 주시해 보던 관심있는 사람들은
해 나가게 된 해이기도 하다.
공정한 언론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체제상의 변화가 다가온 해였으며 종교
를 당당히 요구하며 소외되고 피해받는
단체 소속의 신문, 방송에서는 민주적
간절히 바라건대 새해에는 자극이 아
계층의 진실 을 밝히려는 의지로써 민우
의지를 관철하려는 노동조합원들에 대
니라 마음에 울리는 광고인들의 양심있
회가 언론감시모임을 만든 때도 바로 지
한 무더기 해고 사태가 발생했던 어두운
난해 6 월이었고, 현재 지역적으로 시벙
해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언론 분야에
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
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CATV) 이
첫 전파를 발사한 때도 지
난해 9 월이었으며. 12 월 9 일에는 본격 적인 상업방송으로서 서울방송이 그 모
이 점에 이의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는 광고, 저질이 아닌 양질의 프로그램
|
으로 시청자들을 올바로 유인해내는 방
' V' 송인들의 뜻있는 프로그램, 더불어 이
새해를 맞으며 가능성보디는 어려움 | 를 지켜내고 견제할 줄 이는 수용자로서 | 이 더 크게 부각되는 요즈음 이미 모습 | 의 올바른 의식이 각계 우리모두에게 싹 | 을 드러내기 시 작한 서울방송을 지켜보 | 트고 정착되었으면 한다*
繼펌繼繼鐵鐵繼繼繼鐵鐵*션펴J鐵越繼t센t얹j향 짧피
어여 lflJ서 21 벗나표 1....:. 급 n 묘 -
유소렴 /여성민우회 편집실장 아침 저녁 신문지 사이에서 우르르 쏟아지 는 상품광고 전단들.
언제나 그랬지만 요즘 들 어 부쩍 더 하는 걸 보니
새해다.
백화점에선 은여우니 무스탕이니 하는 광고 외에
소비욕을 자극히는 구실로 되어가고 있는 걸까.
더구나 지금은 겨울이잖은가.
한 해가 가버렸지만 또
다른 한해가 저기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겨울이 아닌 7}.
도 피에르 가르맹 양말 선물세트, 지방시 목욕 타월세트니
별 일도 없는 인생이 늘 종종걸음이라 자랑스러움이나 애
하는 광고전단을 보냈고 동리의 대형 유통센터에서는 꽁치
뜻함, 미더움 등등을 전해주지도 못하고 살았으니 이 겨울
한마리끼가지 멋들어진비-구니에 달아색색의 사진으로박아
오고 기는 세월의 문턱에서 우리는 잠시라도 서로 친구들
1만들뺀들한 광고전단을 보냈다. 분명 이 종이들은 수입종
을 생걱해 보이-야 하지 않겠는가. 눈을 돌려 보면 도시를
이겠고 이 전단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쇄소의 직공들이
지켜주고 서 있는 빈 나뭇가지도 우리에겐 고마움이다.
졸린 눈 부벼가며 찍어낸 것일벤데. 쓰레기통으로 던져버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신의 아들 이 미-굿간에서 태
리기엔 너무도아까워 차곡차곡모아두지만파지 수집상도
어나고 중생구도를 위해 왕의 아들 이 비단옷 벗어던지고
재생이 불가능한 그 전단들은 쑥 빼버리고 신문지만 가져
출가한 지 이천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아직도 가난한 이 들
간다.
은 고통받고, 아직도 탐욕스런 자들은 어리석으니 인간의
그래도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수북수북 쌓여 가는
한걸음엔 얼마-큼의 세월이 흘 러야 하는 것이냐
광고전딘들
언제부터인가.
우리네의 명절은 상품광고로 시작되어
세월아
오너라. 내 늙어 흰머리된다 해도 이 세상 사랑할 세월이면
상품광고로 끝나고 있다. 아니, 상품이 명절을 민들 어 내
얼마든지 좋아라
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니 화이 트 데이니 하는 괴상한 명절
어수선한 세상에서 가정을 꾸려 사람키우기에 애쓰시고
은 바로 백화점의 효콜 릿들이 만들어낸 명절이다. 힘들여
빡빡한 일터에 뛰어들어 제 몫 행사에 분투하셨던 우리
노동하며 일용힐 양식을 준비한 후에 서로의 노고를 고마
회원님 들.
와하고 위로하며 그 위로와 고마움 속 에서 삶에 대한 기쁨
해에도 우리 가슴 속 작은 불꽃을 모아 부당함에 분노하고
을 알뜰히 확인할 수 있었던 우리의 명절이 어째서 무엇 때
어려웅을 타고 넘어 뒤틀림을 고쳐내는 커다란 불꽃을 일
문에 뇌물을 주고 받거나 아니면 포만을 모르는 야만스런
궈 봅 시다*
9
여기까지 함께 온 어여쁘신 길벗님들.
올 한
생각해봅시다/ 생 협활동과 여성운동
먹거리선택의 주제어l 서 L~ 삶의 양해 경 /여성민우회 회원 그러나
조금불편 하고 힘 들어 도 먹거리만은 잘 골 라야
’ (TV 의
코메디에서 처럼)
문제는 요즈음 주부들이 불편한 것을 조금도 참지 못한 다는 데에 있다.
우리는 TV를 볼 때 몇개의 채널 가운데 원하는 채널을
생협의 이용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
뒤로 슬그머니 빠지는 주부들이 생긴다.
“조금 그렇네요’
하는 것이다. 무엇 이 조금 그렇다는 말인지 「이 해 하고 싶
‘선택’해서 보는 것 같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것이 아니다.
즉 우리가 선택 해 서 보는 것 이 아니 라 방송국 에 서 우 리에
지 않을 정도로」 소극적으로 변하고 만다.
게 ‘보여주고 싶은’것을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선택
나는 모든 주부들에게 말하고 싶다. (나도 주부 이 므로
의 자유는 우리에게 있으나 그 선택의 폭 자체가 이미 누군
나도 포함) 아무리 현대생활이 편리함 위주로 나가고 있으
가에 의해 선택이 된 것이리는 말이다.
나 먹거리 만큼은 조금 불편하고 어려워도 참아야 한다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사서 ξ는 것도 이와 같아
이웃이 나를 조금 성가시게 하고 나도 이웃을 조금 성가시
서 수퍼나 시장에 가득한 상품 가운데 4리가 원하는 것을
게 하고, 전화 몇 통화 하는 것을 귀찮고 까디롭다 여기지
골 라산다 하여도 사실은 그 상품을 만든 사람의 뜻 안에서
말며 콩나물 대가리 디듬기를 싫다말고, 두부크기가 조금
물건을 고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작다고불평않고수퍼물건(대기업상표) 보다조금비싸다
고 외면하지 말고 먹거리만큼은 물량보다 질을 우선으로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소비를 하는 주체인 것처럼 보이
하는 현명하고 야무진 주부들이 되자고 말하고 싶다.
나 사실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주체는 아니다. 공산품의 경우는 그렇다 치고 우리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 어가는 먹거리의 경우를 보자. 먹거리는 입거리 (옷) 나 살림터 (집) 와는 다르다. 옷이나 집, 또는 기타 생활에 필 요한 도구들과는 달리 먹거리 는 우리의 생명과 직접 연결 이 된다. 그러므로 먹거리만은 좋은 것으로 선택해서 생명
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게 우리의 공통된 소망이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의 선택권이 우리에게 주어졌 는가. 우리는 농약은 물론이고 방부제 동 각종 첨가물이 들 어있지 않은 먹거리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또 그래야
하지만 주위의 여건은 그렇지가 않다.
식품에 방부제 등
각종 첨가물과 농약이 뿌려지고 수입곡물과 수입식품에는 방사선까지 쪼인다니 정말 식 품 이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 는 것들을 먹어야만 하게 되었다 우리의 뜻이나 의지외슨 왜냐하면
1987 년과 1988년은 교육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하던 시기
주위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식품은 대부분 그러한 것들
였다. 학교 선생님들은 전교조를 만들어야겠으니 인정해달
뿐이므로
라 하고 정부당국에서는 절 대 허락할 수 없다고 맞섰다.
전혀 무관하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럴즈음 갓 만들어진 한국여성민우회는 학부모 인 주부들
요즈음은 주부들 몇몇이 모이면 교육문제와 더불어 음식
공해문제가 꼭 화제로 떠오른다. 그러면 반드시 “우리는
이 중심이 되어 선생님들을 독려하는데 온 힘을 쏟았었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요. 아예 조미료 병을 없애 버 렸어요”
그러다가 ’ 88년 겨울에서 ’ 89 년 봄으로 넘어갈 무렵 전교조
하며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주부들
를지지하고나서는학부모단체가독자적으로생기면서 민
이 있다
r그래서 이야기가 시작되면 조심스레 생협이야기
우회의 주부들은 앞서 말한대로 소비자의 주체가 되지 못
를 꺼내며 이러이러 하므로 조미료를 먹지 않는 것에서
함을깨닫고소비문제에눈을돌리게되었다. 그중에서도
그치 지 말고 적극적으로 무공해 식품은 물론 우리 농산물
가장 심각하게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먹거리 문제 였으므로
을 찾아서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정말 그렇다”고 맞장구
공추련 에 서 공해문제에 관한 교육을 받으면서 생협을 띄우
등 -낀다 . J 자기도 그렇게 생각칙고 그런 것을 신문에서
기 위한 준비에 온힘을 쏟았다. 마침 그해 에 가족법개정운
많이 보았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며 정말로그러한운동(무
동이 최고조에 달하여서 민우회가 큰 역할을 담당하여 가
공해 농산물 직거래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족법개정을 이루어 내면서 한쪽으로는 조합원 가입을 권유
10
주띤으로 딸기챔을 만들어 여성운동의 재원을 스스로 마련하는 민우회 회원들 가족의건강을염려혀는 여성의 마음이
이웃과 우리 사회 전부의 건깅을 염려하는마음으로 열려지면바로그것이 여성운동의시작이된다 하느라 거의 전체 회원이 이 일에 매달리다시피 하였다. 그렇게 하여 첫발을 내디딘지 만2 년,
있는 것이다. 여성운동 단체인 민우회에 소속되어 있으면
햇수로 3년이 되었
서도 조직이나 경영이 분리되어 있던 ’ 91 년의 경우 경영과
다. 그동안조합원수도늘어나고경영에 있어서 합리적인
조직의 양자가 중심의 양축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언력이
방법도 많이 모색이 되었다. 조합원의 수는 처음 시작할때
원활히 배치되지 못하여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었던
200 여명을 넘지 못하였는데 지금은
것이다.
1. 100 여명이 되었고
경영방법도 시행착오를 거쳐 과학적인 통계분석과 자료정
간혹 여성운동과 생협운동을 전혀 별개로 생각할 수가
리를 할 수 있게끔 되었다. 우리 생협과 비슷한 형태의
있다. (그래서 일부 통합에 반대를 히는 조합원과 민우회원
무공해 농산물직거래 단체가 몇이 더 있지만 우리들과 같
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두가지 모두가 그 근원을 따지
은 순수한(?) 전업주부, 즉 아마추어들의 힘만으로 이런
고 올라가면 인간성 회복과 건강한 삶으로 귀결이 된다.
일을 해내고 있다눈 사실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며 이끌어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운동을 통해서 배출된 조합원 활동가
나왔던 것이다.
들이 민우회의 여성운동에도 동참함으로써 여성운동이 한
그러다보니 자연 문제점도 몇가지 노출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층 힘을 발휘할 수가 있다. 생협 임시총회에서 한명숙 민우
그 문제점이란 다름이 아니라 경영상의 적자와
자원봉사자의 절대부족이었다. 경영상의 적자부분은 매출
생협과 면우회의 통합으로
량이 별로 늘지않고 매출마진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여성운동의 새로운 장 열어야
주부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회 회장님이 하셨던 말씀처럼 여성운동에 있어서는 최초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는 생협활동이 민우회가 지금까지 해
이플어온 ‘함께가는 생협’
오던 여러가지 일들 뿐 아니라 더욱 그 폭을 넓혀 나가서 여성운동에 새로운 모색의 장을 여는 기본 터전이 되어야
즉 주부들의 가계사정은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그리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여성운동이라고 하면
고 자원봉사자의 부족 문제는 이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딱딱한 느낌이 들고 나외는 거리가 먼 저 쪽의 일이라고
불구하고 사엽에 있어 민우회와 많은 부분이 겹쳐지는 통
여겨왔던 많은 주부들이 생협운동을 통해 좀 더 여성문제
때문에 경영비가나오지 않는마진을붙인 결과였다
에 민우회의 일도 하랴 생협일도 하랴 하다보니 인력이
에 가까이 접근하고 여성문제가 바로 자신의 문제라는 의
보충이 되지 않은 것이다. 생협 자원봉사자들의 대부분이
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가족법 개정운동을 할 때도
민우회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그 힘이 분산되고 아울러
‘니는 이흔 같은 것은 하지 않고 재산 가지고 다둘 일도
조직이 각자 독자성을 갖고 있다보니 인력의 원활한 배치
없으므로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생각이 얼마나
가 힘들었다. 여기에 이르러 생협 조직과 민우회 조직이
짧고 얄은 생각인가를 깨닫게 되어가는 과정에서 보듯이
구조적으로 일원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조직
많은 주부들이 생협에서 좋은 음식만 갖다 먹으면 된다는
을 통합케 된 것이다.
식의사고방식 을극복하여 ‘나의작은생협활동이여성운
동 즉 인간운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쁨을 가질
자칫 생협운동의 중심이 조직에서 경영으로 변화하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타날 수 있는 일부 집단이기주의나 가족이기주의를 방지
하기 위해서라도 민우회와 합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귀찮고 짜증나는
생협은
크게 나누어 경영과 조직운동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경영에
것도 참아가며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 운동에 참여하는 주
만 너 무 집착할 경우 나머지 운동부문을 소홀히 할 염려가
부들이천여명이나된디논생각을하면절로힘이솟는다. *
11
나의 길 / 출산후의 재취업기
내뽑은해 φt겠기어l 이유라/ 여성민우회 회원 생들은 주욱 늘어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
| 여의 기회를 빼앗아 가버린 사회에 심한
리고 서있어야 했으니까. 그나마 우리
|
는소위인기있는 ‘전산학과’였기에결
| 장을구하기도힘이들고구해도조건이
국은 다 취직을 하기는 했다. 그러나 그 이유로 내 학급 동료와 3 년여 직 급 · 월
| | |
급 차이를 두는 게 아닌가 ! 내가
| 고.
렇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단지 여자라는
어치
일을 덜히는 것도 아니건만.
3년
여
l
분노가 치밀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직 나쁘고, 그나마 결혼을 하면 임신과 함 께 그만두게 되거나 출산후 다닌다 해도 육아와 살림을 이중으로 젊어져야만 하
세상은 이익 세력끼리 힘을 겨루어
자가 일을 잘하니 못하니, 야근 · 철야
| 이기는 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해간 를 하니 안파니, 승진이 될 수 있니 없 | 다. 현재 기득권을 갖지 못한자가자신 니
단지 여자라는이유로
월급 · 직급에 3년 치어
수많은말들과나보다먼저들어
다시 들어선내 길
온 이들의 별로 뚜렷하지 않은 모습들
몸은지쳐도마음은밝아
마침 사내에서 연애를 하고 있던 나
이제 며칠만 있으면 내가 학교를 졸
는 직장 생활 2 년 반만에 학교 선배가
에게 좋은 방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업하고 사회로 나온지 꼭 5 년이다. 내
새로 만들었다는 작은 회사로 이직을 했
자 한다면 자신의 힘을 키우는 외에는
가 그 햇수를 유달리 기억하는 까닭은
다. 새로 만든 작은 회사니까 열심히 하
방법이
내게 있어서 사회생활은 하나의 전환점
면 여자라고 불이익을 받지는 않으리라
일, 그것은 더 많은 여자들。1 사회에 참
이었기 때문이다.
는 희망을 품고서. 옮기고서 몇 달이 지
여하는 것이다. 더 많은 여자들이 직장
국민학교 시절까지는 그저 철부지로
난 뒤 결혼을 하고 회사근처에 방을 얻
에 몽을 담고 육아와 가사의 이중고를
중고등학교 시절은 자의식이 조금 강
어 계속 직장 생활을 계속했는데 그 몇
감수하면서도 백발이 되도록 꿋꿋이 자
한, 소설책에 파묻힌 평범한 청소년으
개월 후에는 어느날 불현듯 입덧이 시작
리를 지켜 나갈때, 그만큼의 수와 시간
로 보냈었고, 고등학교 3학년 하던 해
되었다. 전 직원이 열명이 안되는 작은
을들일 때 비로소사회에서의 성차별도
유난히 공부가 재미있었던 특이한 경험
회사였는데 사장은 내게 한달간 쉬어보
집안에서의 역할 분담도 그 벽을 서서히
덕택에 남달리 편안하게 시작했던 대학
라고 했다. 그러나 한달로도 입덧은 딱
허물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절은 배우는 것도 재미있고 사람들 사
떨어지지 않았다. 사장은 내게 아이를
금융권에서의 예를 보듯이 여자들의
귀는 것도 재미있어 정말 꿈결처럼 즐겁
낳고 오라 하면서 내 대신 업무를 맡을
숫적 우세는 승진 · 인사에의 차별을 철
게 흘려 보냈었다. 그때까지는 정말 세
이를 급히 구해들였다.
너무나도 순진
상 풍파에 흔들려 본 적도 없었고 사회
없다.
여자들이
힘을 키우는
폐해 갈 수 있을 것이요, 많은 직장 여 성들을 위해 사용하기 더 편한 가전 제
문제도 한발자국 건너편 남의 일이었
출산휴가다녀오니
품을 가전회사들은 더욱 씨게 풀어놓을
다.
어느새 실업자신세
것이며, 사회의 변화가 역으로 가정에
그저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얻는
것이려니 하는 어머니의 소박한 신념처
서의 고정 관념을 변화시켜 갈 것이다.
럼 살며, 안되는 것은 내 잘못으로만 돌
한 나는 그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출산
탁아문제를 사회가 나누어 맡아야 하는
리는 단순한 세상에 살았다고나 할까.
후 찾아 갔었으나 들은 것은 ‘앞으로 여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가르친만큼 제 몫을 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원칙에 따라 내게도 당
자는 안 뽑을 생각’이라는 새로 왔디는 인사담당자의 말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졸지에 실업자가 되었
로 원서를 내어 보고
결국 한 회사에
다시 다니게 된 지 이제 한 달이 넘었
연히 직장이 있어야 한다고 여겨 취직
다.
아무리 귀여운
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볍다, 내
자리를 찾던 4학년 때였다.
아이가 있다 하더라도 내게는 견디기 힘
가 걷고자 하는 길에 다시 들어섰으므
우리 좋아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대기
든 일이었다.
로.
업 특채 자리는 남학생들에게만 돌아가
의 역할은 기쁨이라기 보다는 심한 불평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었으면 하
고 남학생들 수의 1/3밖에 안되는 여학
등이었고, 무엇보다도 내게서 사회 참
는 것이다*
성적이 아
집에만 있는 일은,
공채시험준비를하고, 경력사원으
전통적인 아내와 어머니
12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이 길을
’
알고 계십니까?/ 유과와 유자의 비결
동지섣달, 유과와유자향 α무 우리멧을살려봅셔다 정대은/ 여성민우회 편집실원 또 한해가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새
해와 함께 세해설계를 알차게 하자는 구
옛선비들 사랑 듬뽑받은 유자,
호 따위는, 우리 주부들에게 있어 손님
감기와 뇌혈관정애 풍에 좋다
들 에게 대접 할 음식준비며 친지에게 구 색이라도 맞춰 보내야 할 선물걱정에 뒷
김서순씨의 설명은 유과처럼 사근사
근하다. 이런 유과에 커피가 어울릴 수
전이 되기 마련이다
우리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는 없는 법. 여기에 민우회에서 만든 진
생협에서는 유과와 유자차를 명절상품
짜 유자차를 곁들인다변 그 이상의 선택
으로 내놓았다.
은 없을 것 같다. 가락시장 전체를 뒤지
유과는 참쌀로 만든 우리 고유의 과
다시피 해서 골라낸 좋은 유자에 민우회
17년 경험과손솜씨로 옛 맛그대로살린유과
자다. 파삭파삭하게 씹히는 느낌과 달
지 않고 부드러운 맛은 많은 사람들이
회원들 이 모여 씨 를 골라내고 썰어 설탕 만 넣어 만든 유자치는 겨우내 비타민C
선호하는 좋은 간식거리이다.
와 함께 향긋한 풍미와 깊은 정서를 취
민우회 생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과
파리는 국수 뽑듯이 반죽을 자꾸 쳐
는군산에서 김서순 (53) 씨가만든것으
서 늘릴 때 생기는 비 누방울 모양의 거
하게 해줄 것이고, 선물주는 이의 마음 가짐도 돋보이게 하지 않을까 싶다.
로 모든 제조과정을 손으로 하고 있어
품을 얘기하는데,
이것을 잘 만들어야
새콤한 맛과 짙은 향기로 풍류를 찾
옛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
유과의 파삭파삭한 성질을 살릴 수 있다
는 옛선비들의 사랑을 듬뿐 받아온 유자
다.
는 것이다. 다음으로 힘든 과정이 잘 반
는 동지섣달에 유자탕에 들어가 목욕을
17년간 유과를 만들어 왔다는 김서순
죽된 재료가 조금 굳은 다음에 적당한
하면 일년내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씨는 좋은 유과 만드는 비결은 우선 질
크기로 썰어 손으로 비벼서 모양을 내 는
할 정도로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괴를 인
좋은 참쌀을 고르는 것이라고 꼽아 준
일인데, 이 모두가 손으로 하는 작업이
정받고 있습니다
다.
라 일 자체도 워낙 힘이 들 지만 요즘같
이는 유지속에 비타민C 가 100g당
이 일손이 부족할 때는 더욱 형편이 어
150mg 이나 들어 있기 때문인데, 비타
렵다고 한다.
민 C 가 많다는 레몬이나 김율의 3배 정
“좋은 잡쌀을 고르는 게 첫째지요、
이 참쌀을 3-4 일 불려서 흰콩 불린 것 과 같이 갈아낸 다음 한번 걸러내서 반
이렇게 모양을 낸 것을 적당히 말려
도가 되는 양입니다. 또 유자속의 헤스
죽을 합니다. 이 반죽을 쩌서 그룻에 쳐
식용유에 뒤긴 다음 생강즙과 물엿을 섞
페레딘이라는 물질은 비타민 P 처럼 모
대어 파리기- 생기도록 해야 하는데, 이
어 만든 액에 담꿨다가 튀밥을 묻 히 는
세혈관을 보호하고 강하게 하기 때문에
과정이 참 힘듭니다”
것으로 작업은 끝난다.
우리 고유음식
뇌혈관 장애로 일어 나는 풍에 유자가 좋
대부분이 그렇듯 과학적으로 시간을 정
다는 것은 확실히 근거있는 이야기입니
해 만들수 있는 것 이 아니라 오랜 경험
다. 유자의 노란색깔은 비타민A의 모체
에서 전해지는 느낌 으로 반죽의 정도나
인 카로틴 성분이고 구연산 · 칼숨 · 칼
니라 선물주는 이의 따뜻한 마음몰 그대로
과리 만드는 과정, 말리고 튀기 는 것을
륨 등의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전달활것입니다
24시간 내내 손봐야 하기 때 문 에 일이
민우회에서 만든유자차는 질좋은국
몹시 고달퍼 열명 이 넘는 인원이 꼬박
산 유자로, 일체의 첨가물 없이 설탕만
3 일을 달라 붙어서 해야 한 과정이 끝난
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유과를 곁들인
다고 한다.
따끈하고 향긋한 유자차는 겨울철 가족
새콤한 맛과 짙은 향기의 유자차쩌| 파삭
파삭 사르르 북는 유과는 우리네 옛선비 들의 풀류와 멋률 그대로 느끼게 할 뿐 아
“순우리 음식이지요. 재료를통털어 봐도 몸에 나쁜 것 하나 없구요
힘은
건강관리와 손님접대용으로 멋진 조화 를 이 룰 것입니다.
들 어도 날만 추워지면 찾는 분이 많아
올 명절은 형식으로가 아닌 따뜻한
17 년동안 추석 때면 어김없이 시작하곤
마음으로 서로에게 정을 전하는 일로 시
했는데 올 해는 하도 바빠 좀 늦었습니
작해보자
다”
13
*
생활협동부소식
얀녕하섭니까? 함께 7f는생협입니다 12월 31 일 현재 조합원은 1 , 134명이고 훌짜금은 34, 109, 600원입니다 ·감잎차·두훌차
져울철에 애용되는 품목입니다
감잎차는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이뇨제로 심장병과 신장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감잎차
.김
2.
5g 에
800ml
의 비율로 끓인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5분 후에 우려진
비타민이 풍부해서 푸른채소가 적은 겨울철의 식탁에
물을 마십니다. 우려낸 감잎차에 매실주를 한방울 떨어뜨
김은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지요.
리든가 유자청을 한쪽 띄워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김 한장에는 달갈 2 개분의 비타민 A가들어 있고, 비타
B2' C , D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두충차는 간기능을 촉진시키고 신장을 보하므로 등 · 허
식물성 식품에는 적은 비타민 B 2 가 김에는 고기나 생선에
리 · 다리의 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마시는 법은 감잎차와
들어있는양만큼들어있다고합니다. 김의단백질은소화
같습니다*
민
B
J,
흡수가 잘되고, 품질이 좋은 것일수록 단백질도 많고 향기
휴무얀내
와 맛도 좋습니다.
10월부터 햇김인 초사리 김을 따기 시작하여 이듬해 4 월 만사리 김을 따게 되는데
3, 4 번째
2월
딴 김의 맛이 가장 좋다
3, 4, 5 일은
일(목),
설날 연휴이므로 공급이 중단됩니다.
6
7 일(금)은 정상공급합니다.¥
고 합니다.
공급이 잠시 중단됩니다
요즈음 김 중에는 빛깔과 광택을 좋게 하고 생산을 많이 하기 위해 두오존과 같은 약품과 맛을 좋게 히는 조미료를
• 올해 확보해두었던 통밀가루와 백밀가루가 전량 공급
양식과정부터 사용히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생협의 김은
되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생산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겠습
재래종 씨앗으로 이런 약품을 쓰지 않으면서 진도에서 바
니다*
른 먹거리 운동을 해오고 있는 새생명공동체에서 생산한 것으로 •
3, 4 번째
• 미역이 산지에서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1 월말경 다시
딴 맛있는 것입니다*
공급되겠습니다*
닙:r~를
"'ï"'"1'TT
김부각과 우영잎 · 껏잎에 잡쌀풀을 발라 말린 부각은
맛깔스런밑반찬!
겨울철 간식 · 손님 접대용으로 좋습니다. 특히 들깨송이를
무우말랭이 장아찌를 만들어 먹읍시다
통째로 말린 들깨송이 부각은 들깨의 고소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토종감자로 만든 감자부각은
CD
시중의 포테이토청을 대신할 수있는 건강한간식입니다*
없이 꼭 싼다.
·명란젓
@.엿기름물(없을땐그냥물)을준비해서 그물에 참쌀
젓갈은 생선이나 조개류 또는 내장을 원료로 하므로 단 백질이 풍부하고,
무우 말랭이는 물에 담가 불렸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
가루를 넣어 풀을 쏟다.
숙성되는 동안 원료자체가 갖고 있는
@ 참쌀풀이
효소와 미생물의 효소작용에 의해 글루타민산 핵산물질과
차지게 쑤어졌으면 조청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휘발성 향미 등으로 특유한 맛과 향을 내고, 영양가도 높여
G) 잡쌀풀이 다 쑤어졌으면 다른 그릇에 옮겨 식힌 후에
줍니다.
고추가루와 멸치젓국을 넣고 고루 젓는다.
그러나요즈음은 이러한 젓갈류에도각종 방부제와조미
@ 무우말랭이를@에 넣고 마늘 · 생강 · 파를 넣은후
료의 사용이 늘어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금간을 한다. 간이 맞으면 단지에 꼭꼭 눌러 담아
생협의 명란젓은 이러한 일체의 식품첨가물 · 방부제 · 화
놓고 먹는다.
학조미료 없이 정선된 명란을 원료로무공해 고추와마늘
• 무우말랭이에는 제철에 연한 고춧잎을 함께 쓰는데,
로 조미한 재래식 제조법에 의한 제품입니다. 값도 시중의
마른 오징어를 불려 같이 버무려도 색다른 별미를 즐길
것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수 있다.
·메주
• 준비물 : 무우말랭이 2 컵, 잡쌀풀 송컵, 조청 승컵,
무안신용협동조합에서 국산콩만을 원료로 하여 재래식
멸치젓 소컵, 고추가루 반컵, 마늘 1통, 생강 lOkg , 통깨,
방법으로 띄워 만든 것입니다*
소금*
14
τ'_ .:::::::L:n: 0 1:J ~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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τ1-
=-z.l:E '0
강닙 1훈날F
11 빽성민챔 생협동사업부 따르롱 : 번호
품목
19301 19302 10301 10412 10413 10401
무농약백미
단위 현미
" 일
반
미
무농약현미참쌀 저농약백미잡쌀 오곡
세
20kg 10kg 8kg . 4kg "
트
10402 10403 10404 10405 10406 10407 10408 10409 10410 10411 10414 20101 20102 20103 20105 30102 30202 30203 30302 30501 30502 30503 30901 30601 30603 30802 40101 40101 40102 40103 40104 40105 40107 40109 40111 40113 40114 40201 40201 40201 40202 40203 40208 40208 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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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물 다시다 들 깨 송 이부 각 우영잎1 들셋잎, 김부각 감자부각 김
돌 배 김
합 밥
용
생산지
번호
품목
42. 500 21. 250 12. 000 10. 500 9. 500
철원·홍성
40501 40502 40506 40507 50902 50101 50102 50204 50206 50210 50501 50305 50401 50402 50501 50501 50504 50508 50508 50508 50801 50506 60103 60104 60106 60210 80112 80302
울 외장아찌
(선수글분만 확보) 홍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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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격
가격미정
젓갈세트
400g 150g 100g ” ” 100장
김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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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 2. 200 2. 500 1. 700 9. 900 6. 200 2. 300 2. 800 2. 700 7. 500 2. 700 850 500 3. 600 1. 300 6. 000 6. 000 1. 300 8. 000 9. 500 4. 300 3. 500 2. 200 5. 000 20. 000 12. 000 25. 000 1. 200
산
괴
국산잡 곡 임 (가격변동있음)
홍
성
국산콩으로만둠
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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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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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 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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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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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00 1. 600 1. 000 14. 000 11. 000 1. 400 1. 900 2. 500 1. 700 2. 000 10. 000 5. 500 4. 500
란
며。
정
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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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
차
1.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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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g 1kg 2kg 200g 5kg 2kg 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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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800 7. 500 1. 000 2. 000 11. 000 2. 800 2. 000 2. 000 3. 000 15. 000 13. 000 9. 000 30. 000 18. 000 1. 300 1. 000 6. 500 1. 800 3. 000 5. 200 3. 500 15. 000 500 1. 300 3. 200 650 9. 000 3. 600
(벙어리) 오
가격
1kg 500g 300g 500g
젓
호박엿(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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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 장조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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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04 70114 70201 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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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600g
토마 「다"
1kg 이상
삼계탕닭
2 마리
14. 000 12. 000 4. 400 6 400
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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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 장조-립 돈까스 · 분쇄
70305 70501 70502 」 까-、
단위
쇠고기 (한우)
70102
가격 미정
1. 000 1. 000 1. 500
현재
1992. 1. 15.
521-2088-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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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00 7. 000 5. 500
90101 90103 90105 90108 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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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세제선물세트
500g 350m R 70mX !o개
1. 800 3. 000 3. 000 10. 000
한국소유지
깔끔한 표장이라 선물용。로좋습니다
한국여 성민우회 생활협동사업부는 지역에서 5~10 세대가 생활물자를 함께 나누면 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입니다
15
래
망부채 및 발색제 등 융 넣지 않았습니다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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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
게시판
한국여성민우회 저15차 정기총회
여성동아 제정 ‘올해의 여성상에’ 에 정신대
1 월 25 일 오후 2시 30분 가 열립니다.
대책협의회 윤정옥 대표가 선정되었습니다.
l 월 25 일 (토) 오후 2 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국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윤정옥 (66.
전 이
성민우회 제 5차 정기총회가 열립니다. 장소는 명동 향린교
화여대 영문학 교수) 씨가 여성동아가 제정한 올해의 여성
회. 생협과 통합된 최초의 정기총회이니만큼 많은 회원들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참석하여 유익한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일본정부는 정신대를 개인업자들의 행적으로 돌
리면서 일본정부가 관여한 증거가 없다면서 철저히 무관련
여성민우호| ‘송년의 밤’ 열려 ..... .
모두들아수l움가득 지난 12 월 27 일 임시총회를 겸한 송년의 빔;이 열렸습니
을 되풀이 주장해 왔고 우리 정부까지 정신대 보상문제는
한일회담 당시 이미 일단락된 것으로 간주하여 방임과 무
관심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각 언론사들도 일본수상의 방 한과 함께 일본육군성이 작성한 정신대 관련문서가 발견된
요즘에야 정신대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 이번 임시총회는 생협임시총회가 의결하였던 민우회와
그러나 36 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생협의 통합 건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회의결
를 이끌어 오고 있는 윤정옥 공동대표는 일본정부의 교활
권을 갖고 있는 174 명의 정회원 중에서 99 명이 의결에 참
한 은폐와 한국정부의 수치스런 무관심 속에서도 거의 혼
석하였습니다. 회원들은 이효재 생협이사장님의 설명을 듣
자의 힘으로 사비를 들여가며 기록의 파편들을 모으고 숨
고 통합을 가결하였으며 이어 송년의 밤이 진행되었습니
어사는 피해자들을 만나는 일을 끈질기게 해왔습니다.
다. 주부회원들은 서둘러 가족의 식사준비를 끝내고 바삐
그 어떤 다른 나라에서도 결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참석했고 사무직회원들은 퇴근후에야 종종걸음으로 모였
우리 여성들의 통한이 역사의 그늘에 교묘히 감추어져 가
지만 서로 만나는 자리는 항상 즐거운 법이라 짧은 저녁시
는 것을 윤대표는 참고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간을 못내 아쉬워 했습니다.
윤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일본의 양심적인 인사들에게
매일 활동에 바빠 헤어스타일이라곤 까치둥지였던 상근
감동을 주어 현재 정신대를 비롯한 한국인 전쟁피해자 보
자들도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회원들은 귀거리로 한껏 멋
상운동에 일본의 변호사와 여성운동가들도 적극 참여하고
을 부렸는데 그 중에서도 한명숙 회장님의 한복맴시는 모
있습니다*
든 회원들로 부터 약 1 분간에 걸친 환호를 받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밤이라도 꼬박 세우며 일년동안의 활동을 지축하고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 었지만 미진한 마음을 품고 헤어졌는데 스물뱃명의 열 많
은 회원들은 자리를 옮겨 자정까지 같이 있었답니나*
醒醒j 계간사무적여성 겨울호(저17 호)가 나왔습니다. 계간 「사무직여성 」 겨울호가 나왔습니다. 이번호에는 ’ 91 년 한국여성민우회 상담창구를 통해본 사 무직여성의 현주소가 특집으로 실렸습니다. 또한 ’ 91 년 하
디자이너 김지나 -경력
반기부터 계속된 현대화재해상보험 노동조합 파업의 싸움
6월 김XH 째당룰액션 오흘 3월 추식회사 력키드용 전국 때이크업 싫|써 무대으샘 담당 4월 힐률효탤 혼수용홈 악랍회 캠브리지 멈버스 여벽전시 중 드빼스 협천 현째 캘브리지 뱀버스 서흩지역 획시도 매장 드해스 후룬 디스률해이 딩당 12 농업진흥공사 여칙원 대상으로 ‘흩바를 예식 준비란 주제로 강의 12 한국전t뻐써 위와 같온 추재로 강의 92 갱초 MBC TV '01혐의 창’ 프로그햄11 십용적인 째딩드레스와예복’이란 주제로 훌연
과정을 총무부장 박계옥씨의 입을 통해 ‘멋있는 동지’코너 에서 읽을 수 있고 그외에 사무직여성들의 삶과 고민에
대하여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많은 구독을 바랍니 다*
90. 90. 91. 91. 91 91. 91 ‘
빼 랑유 김챙} 릇데 혀앗트랙션쇼 및 '90 0ι코atol 의상담당 당시 디자이너로 근무
빼청
통권 54,호
1992년 2월 10얼 발행 발행인/한명숙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2
120-013 셔울륙별시셔대문구 충정로3가 30-6 전화/(02)313-1060 팩시 /392-7없4 값/700원
2-3
~밤/여성민우회 저14기 회장단
4-7
특험/ ‘정신대’ 그 실상을 파헤친다.
1992
12
맞오른 우리의 뱃길 ! 천여명 모두가 주인입니다.
공톨뼈l 탐방/신림4동 공동체 다듭이 방망이
누가 신관율 명판으로 만드나?
알고 계십니까/가루비누공장 ‘협성생산공동체.
인간과 환정율 생각하며 기계률 톨렵니다.
14
생활협톨부 소석/
15 16
공급품목
사랑 사항으로 ‘톨똘’ 째있게 살아요
9
.청훈행진곡’
비속한 억지웃음, 이젠 스트레스다
13
어찌 잊울 것인가 ‘청신대 원혼’ 그 풍곡의 수난사를
8
모니터/MBC
안녕하십니까? 민우회 생협업니다. 게시판
10
샅며 생각하며
한국여성단체연합 제6차 정기총회
얼주얼의 가사 ‘노동’에 무너진 사나이
매주 수요얼 ‘청신대 항의 시위’ 열련다.
11
훌획보고/저15차 한국여성민우회 정기총회
바랍타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로 셔자
만남/여성민우회 저14기 회장단
홍보를 맡기도 하였다~ ~989년 민우회 에 입회한 서혜란씨는 ‘함께가는생협’
탄생에 산파역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협동조합운동 외에도 서혜란씨는 간간 히 양품점이나 문방구를 경영하고 녹용 장사까지 해보았다. 새벽시장을 뒤지던
그때의 열성적 성격은 지금도 여전하여
요사이는 전국을 출장무대로 삼고 새벽 열차와 야간열차도 마다하지 않고 있
다.
처음첩한여성해방어론 그충격지금도생생해
탓오른우리의뱃걸, 천여명모두가주인입니다.
김상희 부회장은 70년대 중반기에 크
리스찬 아카덴민엔선천음우로 여성해 방이론을 접하게 되었는데 단순히 여성 의 권익향상운동으로 이루어지리라 생 각되던 여성해방이 사실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 민주화,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해방과 직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에 대단
지난 1 월 제5차 여성민우회 정기총회는 제4기 회장단률 출범시켰다. 3기 회장단 중 한명숙회장과 이옥경 뿌회장은유입되고새로이 김상회, 서혜란 두 회원이 회장단에 합류하였다. 지난번에 부회장으로 많은 활약올 하였던 이경숙, 이금라 두 회원은
다른 직책률 맡아새로운활동롤펴나가기로하였다. ‘함께가는 여성’은 신임회장단 률 만나 회장단의 이모저모훌 알아본다편집자
히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 놓는다. 김상 희씨는 1977년 여성유권자연맹에서 일 하면서 여성운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민우회는 물론 여성평우회의 창립회원 이기도 하고 초창기 민우회시절엔 생산
직분과를 담당하여 공장을 쫓아다니기 여성단체연합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실전과 이론으로 단결되어옹 십여년의여성운동 모두가 40대얀’회장단의 공통특정은
이옥경 부회장도 이화여대 여성연구
도 했다는데 민우회가 위상정립을 하면 서 주부분과장과 사무국장을 지냈다.
소에서 부터 출발한 실천활동이 여성학
사무국장을 할 때엔 사무실 상근자틀 사
이론으로 더욱 탄탄해 지면서 성심여
이에서 안달복달 김상희라는 악명을 얻
대, 상명여대, 이화여대에서 여성학과
을만큼 사무실의 온갖 꽃은 일을 총대메
학교시절부터 여성운동과 사회운동에
사회학을 강의하기도 하였다.
지난해
고 있었는데 김상희씨가 전직 약사라는
관심을 두고 었다가 졸업과 동시에 실천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었던 이옥경
걸 아는 회원틀은 돈이나 벌지 왜 이곳
에 들어가 외길을 걸어온 여성운동가란
부회장은 이번의 부회장직을 한사코 사
에 와서 생고쟁이냐고물으면그냥웃기
점이다.
양했으나 이옥경 부회장의 탁월한 균형
만 했는데 사실은 이 고생을 하고 싶어
한명숙 회장은 크리스찬 아카데미에
감각과 정확한 판단력은 민우회에 소중
약사노릇도 집어친 듯하다. ’
서 여성교육 간사를 맡으면서 여성운동
한 자산이 되는지라 회원들은 다시 한번
아좋든 15년 이상씩 여성운동과 사회
에 투신한 이래로 거의 20년 가까이 여
이옥경씨를 회장단에 잡아두기로 결정
운동에 몸담아 왔던 이번 회장단은 그동
성운동에 헌신하고 있는데 활동가로서
하였다.
안 겪은 일도 많았다. -
경력이 많을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여
지난해
‘함께가는생협’
전무이사를
’ 한명숙
회장은 가장 신나던 일로는
성운동에 투철하여 ’ 82년부터 현재까지
맡아 불철주야 생협과 씨름하였던 서혜
여성교육간사 시절 1979년 처음으로 여
성십여대와 이화여대 둥에서 여성학 강
란 부회장은 이화여대 사회교육위원회
성학적 내용을 담을 수 았었던 주부아카
의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명숙 회장
에서 농촌교육과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데미교육에서 사장되었던 주부들의 능
은 전체 여성운동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
신용협동조합을 거쳐 한살림공동체에
력이 눈부시게 깨어나던 사실과 ’ 90년
창립회원으로 참여, 소비자 교육조직과
말 여성계의 숙원이던 가족법개정의 현
을 해왔는데 ’ 90년 이래 올해에도 한국
2
꾸려낼 자율적인 지역조직에 두고 있
다. 한편 사무직회원은 현재 모두 중앙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만을 하고 있 는데 이에 대해서 한명숙회장은 지금은 노조지원사업이 최우선이 되고 그 사업 의 의미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 점에서 보면 사무직회원도 승진이나 임
금문제 외에 결혼과 성에 따르는 문제 둥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있으므로 이 런 문제들은 노조지원 사업만으로 해결되 여성민우회 저14기 회장단. 왼쪽부터 서혜란, 이옥경, 한명숙, 김상희
기 어려우리라고 지적한다.
십년훼상를여성운동과사획운동에몸담아오고 있는회장단이오늘까지간
민우회의 이러한 새로운 방향에 대해
직하고 있는것은 여성해방이론를 처음획슐할때의 훌격과그훌격을 실천
김상희 부회장은 최근 여성운동단체가
므로 이끌어 내던 열정이다. 이 열정이 끊임없이 새로와 지도록 질타하고
차차 전문화되고 분화되는 추세가 있지
격려하는 일은 이제 우리 천여명 회원들의 몫이다. 장을 국회에서 지켜보던 일이라고 말하
이렇듯 회장단의 면변을 살펴보면 그 동안 한국의 진보적 여성운동에서 큰줄
고 있다.
만 아울러 여성권익과 여성생활 문제를
|
여러분의민우회에
--- - -
적극적인건의와질타를
서혜란씨는 어렸을때 부터 상록수처
기를 이어온 민우회가 협동조합운동이
녀를 꿈꾸어 왔는데 매년 농촌봉사활동
라는 생활운동과 결합하면서 다시 한번
디루는 좀 더 포괄적인 여성단체도 필요
에 참가하다보니 당면한 농촌문제를 해
새로운 차원에서 여성운동의 확장과 비
하고 그런 포괄적인 여성단체라야 여성
결할수 있는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대안
약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을 모색하게 되었고 자연히 협동조합운
생협과 민우회의 통합논의가 시작되
동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서혜란씨가
었을 때 생협운동을 활동내용으로 하는
대중에게 폭넓게 문호가 열리지 않겠느 냐며 이제 민우회는 열려진 여성대중조
직으로 성장기반을 닦았다고 말한다.
처음으로 신용협동조합교육을 받았을
회원과 여성의 특수문제를 활동내용으
이제논 출범이다. 천여명의 선원들과
때는 완전히 신협에 몰입되어 。1 A 라엘
로 하는 회원들 간에 서로 다소간의 이
더불어 선장과 부선장 4병은 진정한 여
의 키부츠농장 등에 관해 탐욕스러울만
질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러나 서혜
성해방과 인간해방을 향해 낯을 올렸
큼 공부를 하기도 했단다.
란 부회장은 기존의 여성운동이 성차별
다. 지나온 뱃길은 어떠했는가 70 년대
적 제도에 대한 투쟁과 우리 사회의 민
에 비하면야 여성들의 의식이 참으로 높
생활운동의포함은
주화요구를 중요 쟁점으로 하였다면 이
아졌다. 그러나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여성운동의확산이다
제는 이러한 두가지 외에도 가족생활의
새로운 문제들에 부딪치니 여성문제처
실제 주무자인 여성들이 생활영역의 문
럼 깊이깊이 뿌리박힌 인간문제가 또 있
김상희씨는 시집살이로 고생하는 친
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운동을 여성운
으랴. 아마도 역사상 가장 긴 싸움이 되
정어머니가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 한
동의 영역에 덧붙여야 한다고 역설하면
리라.
다는 말씀을 자주 하셔서 그것이 여성운
서 생협과 민우회의 통합은 지극히 당연
장은 새삼스레 아득한 뱃길을 쳐다본
동에 몽담게 되는 개인적인 동기가 되었
한 통합이며 이것은 곧 여성운동영역의
다.
다. 그러나 여성해방이론을 一학습하면서
확산이라고 설명한다.
흰머리칼이 듬성대는 노련한 선
회원여러분
! 이제까지 여러분은 민
받았던 충격이 너무나 커서 여성해방문
그렇다면 이제 민우회가 안고 있는
우회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기 보단그냥
제를 골똘히 생각하다 보니 지나치게 여
올해 최대의 과제는 하나의 구도 속에
도와준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편향적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다.
들어온 여성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을 긴
제 민우회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
어햇거나 70년대만 해도 여성운동을 위
밀하게 통일시켜 여성운동이 좀 더 많은
분의 활동은 조직만을 위한 게 아니라
한 활동의 장이 없었던 때라 여성유권자
지역으로, 좀 더 많은 여성 곁으로, 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을 위한 것입니
연맹에서 그 기량을 닦아보려 했던 김상
더 실질 생활속으로녹아들어 갈수 있
다. 잘못된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건
희씨는 그래도 비판적 성격이 있었던 여
도록 하는 일이다.
의하고 질타하십시요.
민우회는 항상
성유권자연맹의 회장이 민정당에 입당
한명숙 회장은 이러한 과제를 위해
열려있는 여러분의 장소입니다. 4 명의
해버려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다고
당면 목표를 생협경영의 정착화로 꼽으
여성민우회 선장단이 회원들께 당부 드
한다.
면서 1 차적인 강조점을 생협을 매개로
리는 말이다*
3
특집/ ‘정신대’ 그 실상을 파헤친다
I빼l빼 뀔톨훌 깃렌{겐" ‘젊쏘훌 I삐 화류병은 전력상실의 중대원인 식민지 조선, 위얀부조달장소 인간은 지나간 일들을 잊으면서 살아 간다. 아무리 기쁘고 자랑스러웠던 일
이후 세대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고, 이를 계기로 정신대 문제는 구체적인 역
사적 사실로서 관심의 전면에 떠오르게
되었다. 일제말우리 민중들의 경제적 참상은
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이 희미해지
이루 형언할 수 없었다.
고, 암울하고 비참하고 슬픈 일들도 세
에 의한 식량공출은 태평양전쟁을 고비
월이 지나면서 이스라이 기억 저편에 묻
로그극에 달해 민중들은말그대로초
혀버린다. 그러나 어떤 과거는 옛이야
근목피로 연명하는 형편이었다. 일제는
기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침략전쟁의 확대로 대량적인 물량과 인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되새김
랙의 동원을 꾀하게 되었다.
질되어 거울이 되고 지표가 되기에 지난
념경부터 수만명에 달하는 조선여성들
일을 잊지 않으려는 인간의 노력들이 또
율 일본 군수공장으로 끌고 갔던 일제는
'44년 8월
한편에선 진행된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잊
산미증식계획
이미
’43
‘국가총동원법’에 근거한
‘ t 여지근로정신대근무령’을 공포한다.
“악몽같은그시절" 종군위안부로 팔려갔던 김학순씨 (67) 가 작년
12월 일본동경지방재판소에 보상소송률 제기 한후 옛 악몽올 되씹으며 눈물흘리고 있다.
을 수 없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우리
이 법령은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배우
이가 많은데 비해서 조선 출신 위안부들
여성의 통곡의 수난사를 역사의 뒤안에
자없는 여성을 여자정신대로 규정하고
은 젊고 초심자가 많아 이상적이다
묻어둔 채로 반세기를 지내왔다.
한두
영장 발부시 불응하면 1 천원 이하의 벌
고 적고 있는데 이는 조선을 일본군이
사람이 겪은 일도 아니고 수만에서 수십
금또는 1 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
필요로 하는 위안부 조달장소로 인식하
어 있었다. 이 법령에 의하여 동원된 수
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만명으로 추정되는 이 땅의 여성들이 정
여성계가 증거를 확보하고 피해당사
신대라는 미명 아래 당한 추악하고 반인 륜적인 일들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
늘 허기진 채로 위안부 노릇
진 채로 해방 이후 마흔 여섯해를 지나
밥, 빨래, 청소에 탄약운반도
왔다. 이제 실로 마흔 여섯해만에 정신대
라
삽만임 연성들은 일본의 군순공장유로,
자와 증인을 찾아내고 자료들을 수집하 여 정신대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 을 무렵
’90년 6월 6 일에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정 신대 문제는 민간
후방지역의 증산운동에, 남양 각 방면
인들이 저지른 일’이어서
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
의 최전선에까지 강제투입되었던 것이
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성계
기까지는 여성계 일각에서 정신대 문제
다. 이러한 강제동원 가운데 가장 비극
는 결속하여 일본정부에 공개서한을 보
를 위해 외롭게 싸워온 사람들의 힘이
적이고 치욕적인 것이 바로 종군위안부
내고 6 개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
적지않았다.
문제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관심사로 부
‘일본정부와
이다. 센다(千田夏光) 의 〈종군위안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일본정부는 조선
’88년도에 정신대의 발자취를 따라
에 의하면 1938년 11 병참 병원 군의 아
인 여성들을 종군위안부로 강제 연행한
오끼나와에서 남양군도까지 r 답사한 윤
소우(蘇生)는병사들의 성병 예방을위
사실을 인정할 것, 둘째 그것에 대해 공
정옥씨는
한 보고서에서
'90년도 한겨레신문에 신년
“화류병을 전력상실의
식적으로 사죄할 것, 세째 만행의 전모
특집기사를 연재하였다. 당시의 기사는
중대한 원인으로 결론짓고, 일본 위안
를 스스로 밝힐 것, 네째 희생자들을 위
정신대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던 해방
부들은 대부분 중증 성병 환자들이고 나
하여 위령비 를 세울 것, 다섯째는 생존
천황척령이 찍힌 ‘여자정산근로령 '01 발견되는 등 2차대전 당시 일왕 체가로 정신대 동원이 이루어 졌톨훌 입훌하는 문서가 발견됨에도 정신대 피해보상에 대한 일본정부의 자쩨는 매우 소극적이다. 한민촉률 비롯 수천만 아시아인에 행환 끔찍한 죄과훌 E냉하기는 커녕 역사교과서툴 왜곡하여
그들의 훨략사를 미화시키는 등 여전히 기고만팡해 있는 일본률 단죄하고 민족의 자촌심률 되살릴 길은과연그무엇일까?
4
끓뀔훌톨’
:1
똘훌훌훼 렐느훌팔JJ 를 고혜정/ ‘함께가는여성’ 편집위원
자와 유족들에게 보상할 것, 마지막으 | 어요.
또 탄약짝지를 나르기도 하구
로 이러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 요 노씨는 수많은 일본군인을 상대할 역사교육 속에서 이 사실을 가르칠 것 | 때마다 수치심과 분노로 치를 떨어야 했 다.
둥이다. 한편 그간 정신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돈한푼받지못한것은물론늘
허기에 차서 지내야 했지요
위안소를
키우며 그 심각성을 공유한 36 개의 여
탈출하여 고국에 돌아온 노씨는 해방을
성단체가 연대하여 ‘90년 11 월 16 일에
맞았으나 부끄러운 과거를 속일 수 없어
했고, 많은 여자들이 전쟁의 와중에서 비참하게 죽어갔다.
전쟁이 끝나자 일
제는 정신대원들을 방공호에 몰아넣고 몰살시키기도 했으며 다행이 살아남은 이들은또다시 미군의 위안부가되기도 했다.
“이모님은 해방이 ‘ 된 후 무척 초훼하
윤정옥, 이효재, 박순금 3 인을 공동대
결혼을 포기하고 식모살이를 전전하며
고 피폐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싱가
표로 하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숨어 살아왔다고 한다. 아버지마저 남)
포르에 있었다고도 하고, 또 다른 곳에
(이하 정대협)를 구성 발족하게 되었
양군도에 정용으로 끌려가 죽는 비극을
도 갔었다고 했지요. 종군위안부로 못
다. 정대협은 위의 요구들을 관철시키
겪은 노씨는 지금 한점 혈육도 없이 당
당할 꼴을 당하고 와서 정신이 반쯤 나
기 위하여 정신대의 실상을 계속 조사하
뇨병에 시달리며 한달에 배급쌀 10kg과
간 상태였어요. 얼마 안있어 정신이상
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여론화 작업을 병
행하는 한편 신고 전회를 설치하여 직접
1월 22얼 정신대대책협의회 기자회견에셔는 향후대책으로 법률자문단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신고를
을 구성하여 얼본 법원에 정신대 피해 보상소송을 제기할
받기 시작했다.
‘ 92 년 1 월 21 일 현재
예정이며, 유펜 인권위원회에 ‘정신대 실상’을
정대협에 신고된 피해 건수는 모두 89、
건.
l상청혀여 째계적으로 얼제의 만행을
이미 신고한 6명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이며,
알렬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중 26명이 종군 위안부.
올해 72 세의 노청자씨는 17세이던
또한청햄r배해처는
1938년 봄에 충남 유성의 고향마을 고
힘틀생활상혜연l 놓연
갯마루에서 일본 헌병 10 여명에 의해
있는피해여성들에
끌려갔다. 같은 또래의 처녀 30 여명과
대한응급생활보호
함께 구멍없는 화물차에 실려 던져주는
조치를촉구했다.
주먹밥으로 허기를 채우며 도착한 곳이
한점 혈육없이 갖은 병치레
생활보호버로겨우연명 중국 전선.
산서성 태원지방으로 기억
되는 군부대 주변의 마굿간같은 위안소 에서 낮에는 군인들의 빨래와 밥올 해주 고 밤에는 위안부로 군인들을 상대해야
보리 한되, 생활보호비 3만 5.000원으
이 되시더군요. 그리고 집을 뛰쳐나가
했다
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행방불명이 되었어요. 아마도
1 평도 채 안되는 방이 43 개나 연
결된 그곳에서 노씨는 27번이라 불리웠
이미 널리 알려진 노수복,
김학순,
6
.25 전
쟁중에 돌아가셨겠지요. 어머니는 지금
37
문옥주그리고 위의 노청자씨처럼 괴롭
도 이모님을 생각하며 한숨을 쉰답니
명과 함께 3년을 생활하는 동안 수치심
고 치욕스런 삶을 뚫고 살아남아 정신대
다. 거동이 불편하시지만 직접 가서 신
과 모멸감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입밖에
의 실상을 증언할 수 있는 피해자들은
고를하시겠다고나섭니다
내어 말하지 않았다.
“보통 낮에는 사
사실 많지 않다. 천황의 하사품으로 일
받은 전화 신고 내용이다. 반세기에 가
병들을 십여명씩 상대해야 했어요. 밤
본군인들의 공중변소로 짐승보다 못한
까운 세월과 6.25전쟁으로 피해자들이
12시가 지나면 장교들이 왔지요. 어느
생활을 강요당하다 치욕적인 삶을 참을
제시할 수 있는 자료나 자진들은거의
날은 하루에 30 여명을 상대한 적도 있
수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빈번
유실되었고,
다. 일본여성 2 명과 다른 조선여성
5
내가직접
피해자 본인들은 해방된 ‘
조국에 돌아왔어도 개인적인 치욕으로
만 신고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간주되어 주위의 질시와 외면 속에 비참
그거야말로 죄를 짓는 것 같아 신고하기
한 생을 살거나 마감해야 했다. 강제로
로 맘을 먹었지
혹은 감언이설에 속아 정신대로 끌려갔
나는 도서관으로 달려가 당시의 매일
다가 차마 사람으로서는 당할 수 없는
신보를 뒤적여 보았다.
일제시대 총독
소모품 취급을 당하면서 일본 군인들의
부의 기관지 역할을 했던 매일신보의 ’
정액받이로 내던져져야 했던 이땅의 이
44년도 신문 지변에는 내선일채를 강조
여성들이 어떻게 온전한 정신으로 인간
하고 승전의 투혼을 고취하는 내용으로
으로서의 정당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가득차 있었다.
있었을 것인가.
하나도 남기지 말고 전부 공출하라/대
‘투혼을 금속회수에
정신대란 이름으로 끌려간 조선 여자
마공출에 총력전-내놓자 작년보다 수
들은 종군위안부인 여자근로봉사대 (또
배 더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부터 시작
는 여자애국봉사대) 와 육체노동을 하는
근로 정신대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그
런데 정신대는 곧 종군위안부라는 잘못 된 인식으로 말미암아 정신대로 나갔던 여자들이 모두 순결을 의심받게 되었
명백한중거에도불구하고 일본정부가계속석연치 않은 지제로 발뺑하
려는 데는 우리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그 책임이 크다. 정부는 무역적자 해소 등 경제깅국으로서의 얼본의 떡고물과 외교적으
고, 여자의 순결이 절대적 가치를 지니
로타협하지 말고철저한진상조사와보상을요구하여 얼본군국주의의
던 당시 우리 사회에서 이들은 그 수효
희생물인 정신대 피해자들을 위로해야 한다.
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철저하 하여 ‘학도 동원 강화/나오라 소년병으
황국신민으로서의 영광이라고
친일파, 정신대 권유 · 부추겨
신력을 함양해야 될
것" (매일신보,
로/교문 나오는 전사/육탄 공격의 용사’
1942년. 5 월 13 일) 을 역설하고 있다.
에 이르기까지 지면을 넘길수록 일제가
또한 이화여전 교장 김활란은 “이제야
침략전쟁을 강행하는데 있어 우리 민족
기다리고 기다리던 징병제라는 커다란
게 자신을 감추며 살아왔다. 이것은 정
을 얼마나 수탈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
감격이 왔다반도 여성에게 애국적
신대 문제가 성적인 측면에서의 실상만
나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정신대 관
정열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나타
이 부각될 뿐 그 본질이 파악되지 않은
련 기사가 있었다. ’ 44년 8월 23 일자
2
낼 기회가 적었을 뿐이다우리는
채로 지나온 결과이다.
면상단에는 ‘감투근황듣고감격’이라
이 점을 배워야 한다. 즉 국가를 위해서
는 즐겁게 생명을 바친다는 정신이다.
68
는 제하의 여자근로정신대 좌담회 기사
세) 씨는 근로정신대로 나가 미야마현의
서울 상계동에 사는 김정숙 (가명.
가 실려 있었다. 경성부 본청 회의실에
. . 이제 우리에게도 그 책임을 다함으
후지꼬시 공장에서 비행기 부품을 조립
서 열린 22 일의 좌담회에는 대원의 부
로써 진정한 황국 신민으로서의 영광을
김씨는 정신대는 곧 종군위안
형과 부내 국민학교장, 경기도 경성부
누리게 된 것이다. " (신세대 1942년
부라는 식의 언론 보도를 접하고 본인의
각구의 관계 직원 둥 60 여명이 참석하
월)고 부추기고 있다.
처지가 가족들에게 난처해 견딜 수가 없
여 성황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했었다.
다고 호소하였다. 어떻게 정신대에 나
당시 친일파 지식인과 문인들이 강연
가게 되었느냐고 묻자 김씨는 자원을 했
과글을통해 정용, 징병은물론근로정
다고 말했다.
신대나 종군위안부 동원에 적극적으로
왜 자원을 하셨나요?
“그땐 신문에도 났고, 강연회를 많이 했지.
정신대에 대한
정부는굴욕외교뱃어나 철저한 진상파악과 대응조치를
나섰던 기록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
이렇게 근로정신대로 나간 수많은 여
다. 외면적으로 모집, 지도, 권장 동의
성들은 교사의 적극적인 권유와 강연,
서 근로정신대에 나갈 것을 권유했어.
모습을 띄고 우리 여성들을 끌고 갈때에
신문 동을 통한 선동에 자원의 형식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했지. 월급
이들 친일파의 역할이 주요했기 때문이
띤 반강제로 끌려나갔다. 그런데 온갖
도 많이 준다고 했구. 당시 남자들의 월
다.
상명여학교 교장이던 배상명은
미사여구를 동원해 어리고 순진한 조선
급이 삼십원 정도였는데 우리에겐 백원
“ 1944년도부터 징병령이 조선에도 실시
여성들을 강제 노동과 위안부로 내보내
을 준다고 했어
되게 된 것은 반도 민중의 더 말할 수
는데 발벗고 나섰던 친일파 지식인과 언
한푼도 받지 못했
없는 기쁨이지만 ...... 군국의 여성이 되
론의 행적은 오늘날까지도 비판되지 않
이제와 생각하니 너무도 창피하지
려면 일본정신의 입장과 필승불패의 정
은 채 가려져 있다.
셨나요?-
어.
영화도 보여주면
12
그래서 월급은 받으
“아니,
ι
군혹톨 항환셰계의 발곁톨과는 닮리 월본은 짜위대 훌강, 군확의 감톨 밭으며 훨화헌법률무력화시카고 해외파병 의 짙률 엎고 없다. 일본의 경체적 팽청과 방위력 훌강이 급촉혀 진행되면서 ‘대동아공엉련이 다시 오고 있다는 우려가 빈번하게 나오는데, 과거 밑쩌| 훨략의 고률톨 갖고 있는 우리는 깊이 되새객 경계삼률 늦추어선 요벨
것이다. O~률러 정신대는 군국주의의 최정점애서 석민지 여성의 희생톨 강쩌l힌· 사건으로 여성들의 고톨01.기때 앞서 우리 민혹의 서글폼이요 인류 전쳐떼 분노로 자리매킴되어야 환다. 올해들어 1 월 8 일부터 매주 수요일
이 마땅하지 않은7t. 또한 일본정부에
지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
정오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정대협 주관
서 국7까 저지른 범죄임을 인정한 이상
치들이 뒤따란야 한다. 정부는 허룬빨
으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1 월
국가에 의한 배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리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신대의 진
일 정오에도 어김없이 30 여명의 사람들
정신대를 비롯한 전쟁 피해지들에 대한
상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하며 정신대 신
이 모였다. 이른 아침부터 부평에서 서
배상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 65 년의
고센E뿔활설치하여 본격적으로 정신대
둘러 왔다는 배갑선 할머니가 이웃 할머
조약으로 정신대에 대한 국가의 배상이
피해상황을 접수, 일본에 피해 보상을
니 두분과 함께 참석했다. 올해 66세인
끝났다는 것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도 도
배갑선 씨는 16세때 정신대 소집통지서
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뿐만 얀니라 당
를 받고 35 명의 처녀들과 함께 일본으
시 인정되지도 못했던 범죄에 대한 피해
로 갔다. “안가면 부모를 감옥에 처넣
보상이 일괄타결론 주장으로 해결되었
책상가득 쌓인 한아름의 자료더미 앞에
는다 하니 안갈 수가 없었지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서 오래도록 글쓰기를 주저해야 했다
22
시즈오
까 방직공장에서 조선에서 공출해간 삼
이와 아울러
요구할 근거들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
- 다. 필자는 며칠간의 취재를 통해서 얻은
피해자 개인에 대한 적절한 배상도 조속
우리는 그동안 나찌의 유태인 학살을 다
으로 군복 만드는 일을 한 배씨는 당시
한 시일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일
룬 영화와 소설과 드라마를 수도 없이
심하게 맞은 매의 후유증으효 지금도 허
본 정부가 구제기금 운운 하며 시혜차원
많이 접하면서 나찌의 만행에 전율하며
리가 아파 고생을 한다고 했다.
“콩껏
묵밥에 된장국이 고작이었지. 그거나마
보상없는 사과는 입
조금 줘서 늘 배가 고왔어 . 해방 직전에
에 발린 말장난에 불
는 조센징이 온 후에 공습이 심해졌다고
I 과하다. 1 월 22일 일 본대사관앞에서 항
구박을 받았지. 공습을 피하다 잘못하
의 시위중인 정신대
여 일장기를 밟으면 각목으로 죽도록 얻
피해자와 정대협회원
어맞았어
둘, 매추 수요일 정 오에벌어지는이시
•
위에는정대협 회원
정신대, 그 수난과 치욕 !
뿐 아니라 피해자와 뜻있는시민률이 합
무관심은 또다른 치욕을 낳으리
께 참가힌다·
]쌀쌀할견울]날전l 에도 불꾼하고 성명 서를 일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의 얼굴
으로 몰고 가는 것은 일본정부의 비도덕
공분해왔다. 그러면서도 정작 반세기전
은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정신대 문제
성과무책임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
우리 여성들이 당한수난과치욕의 역사
의 진상규명과 배상에 대해 ’ 90년도에
다.
는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 의미를 혜
이미 제시한 6개항의 요구가 아직도 받
이제 우리 정부는 일제 식민지 만행
아려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정신대라
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방한한 미야자
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대 문제
는 역사적 사실 못지 않게 그동안의 우
와 일본수상은 실질적인 보상문제에 대
해결을 비롯한과거 청산작업에 적극나
리의 무관심과 역사적 볼인식이 또다른 치욕이요 아픔으로 어깨를 눌렀다.
해서는 언급을 회피한 채 업에 발린 사
서야 할 때이다. 진정한 과거 청산을 위
과만을 되풀이할 뿐이다. 이제 일본정
한 정부간의 교섭이 지금부터라도 새롭
미국의 사상가 G 산타야나는 ‘과거
부는 12세의 어린 학생들까지도 교육행
게 시작되어야 하며, 민족적 피해에 대
를 기억할 줄 모르는 사람은 그 과거를
정기관을 통해 정신대로 강제 동원해 노
한 국가적인 배상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시 되풀이하게 된다. ’라고 경고했다.
예 노동자로 혹사시켰다는 사실이 명명
요구할 기반을 갖추어야 한다. 정신대
정신대라는 우리 여성의 통콕의 수난사
백백하게드러난이상전쟁기간중의 인
대책과관련한최근정부의 발표가들끓
를 두눈 부릅뜨고 기억해야하는 이유
력동원과 수탈의 진상을 밝히고 그들의
는 여론에 밀린 일시적인 자구책이 아니
가 바로 여기에 있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뱃가를 지불하는 것
라 정부의 진정한 대응 의지로 받아들여
7
、
공동체 탐방/신립4톨 공동체
사람사랑 o 무 ‘똘똘’재있게 잘아요 안정미/ ‘함께가는여성’ 편집위원
땅 '>1/ ι
생협물건이 비싹다고요?
?링 /숭 a
질을따져보면더 싹지요
(j
“아무래도 비쌀테지 뭐
-<;.~ι ?’ 。
많은 주부들을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
0/
운동에 소극적으로, 혹은 관심밖의 일 로 돌리게 만드는 대표적 이유를 들라면 아마도 ‘값’ 때문일 것이다. 그 내용이
어찌됐건 대부분의 품목이 일반 시장물 건에 비해 값이 비싼건사실이요, 가계 부를 적을 때마다 1. 2 백원 초과에 전전 긍긍하는 서민주부들에게 값문제는 당
연한 걱정이다. 해서 그동안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운 동에 가해졌던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생활감각이었고 그 판단은 옳았다고 그
중산충 운동이니 가족이기주의적인 발
지난해 4월, 4세대로 시작해 현재
상이니 하면서 곱지 않은 눈길로 그 한
세대로 한 공동체를 이룬 지금에 이르기
계를 강조하는 사람이 많았다. 먹고 살
까지 그 역사(?)는 짧으나 이야기거리
대개 30 대 초반으로 아이키우며 알뜰
만한 형편에 놓인 중산층 이상의 주부들
만은 다른 공동체 못지않게 푸짐하다는
살뜰 살림꾸려 내집 마련의 꿈을 키우는
이 내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것이 김윤숙씨의 설명.
이곳 주부들에겐 지하나 반지하의 한두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그것이었다.
12
우연히 민우회의 여성학교를 수강한
그런데 민우회 생협에 이런 고질적인
후 생협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김
선입견을 과감히 깨뜨린 한 공동체가 있
윤숙씨 역시 처음엔 셋방 일색인 서민동
어 생협운동의 밝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
네라는 지역성 때문에 고심했다고 한
다.
다.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서민동네로 꼽 히는 신림동의
‘신렴 4동 공동체’ 가 그
는 생각한다.
생협의 공동체 활동은 사람사량을가르쳐요 칸 전셋방에 살면서 ‘비싼 물건 먹는다’
“우선은 ‘맛있다’로부터 시작했어요.
는 것이 처음엔 받아들여지지가 않았
겨우 4세대를묶어 직거래를하면서 항
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맛과 질에 끌렸
상 주문량을 많이 해서 이웃들에게 맛을
고, 교육용 비디오테이프나 생협강사의
지난 1 월 민우회의 제 5차정기총회에
보였어요. 차 한잔 마시다가 두부나 콩
강연도 듣고, TV나 신문에서 환경공해
서 신림동 공동체는 우수공동체로 상을
나물 이야기를 꺼냈고 한번 먹어보라고
에 대한 이야기를 지주 접하면서 생각은
받았다. 민우회 생협의 153개 공동체중
나눠주는 이웃간의 정이 우리 공동체를
바해어질 수 밖에 없었다. 생협의 무공
매출액 순위도 우수하였으며 특히 서민
이루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주인공.
동네라는 지역성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들이 탄탄한 결속력으로 생협운동에 적 극적이라는 것이 포상의 이유였다.
처음에는 내 주머니가 꽤 깨지기도
했다며 그는 웃는다. 일단 맛에 이끌린 이웃 주부들에게,
해 농산물을 시장물건에 비해 값과 질을
따져 생각할때 알고보면 더 싸다는 결 론을 스스로 끌어낸 것은 회원들이었 다.
“상받는 줄을 까닿게 모르고 있었기
민우여성학교에 다니면서 들었던 우리
‘나만 몰래 가입비 좀 받지 않으면 안
때문에 조합원들의 기쁨은 배가 되었던
네 농촌실정이나 식품공해의 심각성에
되냐’며 애교어린 이기심을 보이던 주부
것 같아요. 새삼 자긍심을 갖게 되었구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
들이 지금은 주문한 것보다 비싼 물건이
요”
로의견을나누는시간을만들기란훨씬
배달되어도 군말없이 산다.
그 며칠 후에 만난 신림동 공동체의 대표자 김윤숙씨
(33) 는
조합원들의 수
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쉬웠다.
처음부터 공해나 농촌문제를
직거래가 활기를 띠면서부터 시작한
들고 나왔으면 오늘에까지 이르지 못했
것이 또 있다.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를
으리라는 것이 신럽동 주부 김윤숙씨의
허물없이 털어놓을 만큼 친해지고 여성
8
으로서의 삶에 대해 공감을 느끼면서부 터, 조합원들은 서로에게 존재적인 의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 놓는다.
식사후엔 문화의 공간이 마련된다.
것이 김윤숙씨의 설명이다. “제 개인적으론 생협활동을 통해 인
미를 부여하는 뜻에서 작은 실천을 했
지점토를 배우기도 하고 피아노반주에
생공부를 한 셈이에요. 사람을 사랑하
다. 아무개 엄마가 아닌 주부자신의 이
맞춰
고 사랑받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옛날
‘통행’이니
‘만남’이니 하는 노래
름불러주기와각자태어난날을기억해 그 의미를 축하한 생일잔치 열어주기가
그것이다. 그래서인지 신림동 공동체 조합원들
엔 생협에 가입하라는 말을 꺼내면서 괜 히 얼굴이 빨개질 만큼 성격이 내성적이
아무개 엄마대신 이름을불러줍니다
던 제가 지금은 회원들을 즐겁게 해주는 재롱아줌마로 변했으니
많이
성장했
이 서로에게 갖는 애정은 남다르다. 또
를 목청껏 소리높여 부르며 몰두하고 일
그런만큼 모이면 늘 즐겁다.
치하는 시간을 가진다. 물론 이런 즐거
김윤숙씨 못지않게 조합원들 개개인
일주일에 한번, 매주 목요일은 이들
운 자리엔 으례 누군가가 생협가입 예비
의 성장도눈에 확띈다. 가입비 내기도
의 잔칫날이다. 이틀전에 받은 물건 대
죠 1"
후보자를 한명쯤 데리고 와 ‘우린 이렇
아까와서 꺼리던 주부들이 새로운 교육
금을 갖고 각자 솜씨껏 반찬 한가지를
게 재미있게 산디우’흘미리 보여주는
용 비디오 테이프를 보여달라, 좀 더 전
만들어 봉사자 집에 모여 식사를 한다.
걸 잊지 않는다.
문적인 교육을 받게 해달리는 주문을 하
보리밥에 된장찌게에 잡채에 돼지고기
먹고 수다떨며 헤어지기보다는 이런
기에 이르렀다. 12세대가 한 공동체이
복음에 대여섯명만 모여도 꽉 차는 방안
자리를 통해 고민도 럴어놓고 즐거움도
면 좀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답도 명
에 상 푸짐하게 차려 놓고 일주일간 마
만끽할수있다는목적의식을갖고만나
쾌하다.
음에 담아두었던 스트레스를 풀어가며
니 만남의 깊이가 더해지는 것 같다는
“똘똘 뭉쳤는데 어떻게 나눠요?"
*
蠻댐01 방방l 누가신관을명관으로만드나? 유소렴/여성민우회 홍보부장 옛부터 내려오는 속담 중에는 우리 조상들이 삶에서 얻
있다. 나는 공산주의자 검거에 큰 공을 세웠지. 나는 조국
은 지혜를 집결해 놓은 명귀들도 있지만 어떤 속담은 삶의
근대화의 기수였어.
나는 물가를 안정시켰다구. 그들이 !
슬픔이나 패배감 혹은 교활한 처세술마저 보여주고 있다.
신관시절에 저질렀던 온갖 악행들은 어느새 명관의 경력으
항상 굶주렸던 백성들, 특히나 배고픔을 시집살이의 하
로 칭송된다. 그 명관들은 하나처럼 떠든다. 지난 일을
나로 겪어야 했던 여인네들은 맏며느리 손가락만 빨아도
구태여 들칠 것 있나. 친일행각을 잊어라. 유신독재를 잊
배부르다는 속담을 만들어 냈고 그 배고픔을 구제할 뜻이
어라.
나 능력 이 없었던 봉건지배계급은 가난구제는 나라도 못한 다는 속담을 만들어 냈다.
광주를 잊어라. 그래야만 우리 모두가 편안하다
일본이 패망 후 반세기가 지나서야 종군위안부의 존재를
이렇듯 봉건시대에 탄생되어
간신히 인정하는 판인데 명관들은 다시 한번 과거를 잊자
오늘날η}지 마치 절대적 진리인 양 뭇사람의 입에 오르내
는 논리를 펴고 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리는 속담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구관이 명관’이 아닌
여자들에게 왜 수치스런 과거를 일깨우려 하느냐. 진정으
가 싶다. 신임수령이 올 때마다 혹시나 하던 기대를 번번히
로 우리 여성을 아낀다면 열두폭 치마로 그 치부를 가려
짓밟혔던 봉건시절의 백성은 구관이 명관이란 말로 자신의
주어야 할 것 아니냐. 학적부도 들추지 마라. 명관 김종필
패배감과 무력감을 나타낼 수 밖엔 없었으리라.
이 제2 의 이완용을 자임하여 이미 한일회담에서 보상을
이제 이 땅엔 이미 봉건정치란 없다. 최소한 헌법 제 1 조
l
받지 않았더냐.
친일관료를 잘라내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는 바야흐로
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니까. 그런 구관이 명관이란 자조어린 속담이 아직도
6공의 구관마저 명관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고 있다. 더
유효하다니. 이 속담 속에는 6공의 관리보다는 5공의 관리
이상은안된다. 역사의더러운꼬리는애써잊어야깨끗해
데 웬일일 ηk
l
가 명관이고, 5공관리보다는 유신의 관리 7}, 유신관리보다
지는 게 아니라잘라내야만깨끗해진다. 이제는우리 손으
는 자유당의 관리가, 자유당 관리보다는 조선총독부의 관
로 신관이 명관이 되도록 하자. 선거가 다가온다. 투표가
리가 명관이란 뜻이 있으니 친일관리가 명관중의 명관이
민주사회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되 지금 우리
다.
곁에 놓여 있는 한가지 방법은 아니겠는가*
실제로 수많은 구관들이 명관이 되어 거리를 활보하고
9
‘
‘
살며생각하며
자질구레한 집안일 ! 뭐 별일이라고, 약간의 푸념도 게으름 탓이로다. 대다수 남성들의 생각이다. 이를 생활속에서 깨부수고 그노동의 무게와 성스러움을 인정한 인물이 있어, 그 솔직한 십정율글로 받아보았다 -편집차
•
나지 않아 하고 싶은 일도 제대로 못한
때였다. 또 점심먹고 어영부영 하다보
다는 아내의 푸념을 들으면서도 은연중
면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세 식구 먹는 밥상의 그릇들은 왜 그
그의 게으름과 비합리적 생활태도 때문
렇게 많은지? 밥그릇, 국그릇, 김치그
이라고 치부했다.
릇, 멸치복음그릇 ...... 설거지 하기가 점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식구들 밥벌 어 먹이기 위해 밖에서 돈벌이’하는 거
창한 나의 엄무외에 잠시 가사‘노동’까
얘들아 돼지칼버 사먹자
지 전담하게 될 일이 생겼다. 아내가 수
야 ! 한꺼 셜거지 벌었구나
술을 받기 위해 10 여일 병원에 입원하 점 괴로워져서
게 된 것이다.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집안일에 전혀 나 몰라라 하고 지내왔던 것은 아니지만
가사노동푸냄은
언제나 하나 가득했다.
퇴원후 아내의 회복기까지 포함하면 최
어느 때인가 아이들이 물을 마실 때
마다 생각없이 새 컵을 들고 나서기에
사하게 될 사정이었다.
“얘들아, 그 컵들도 계속 씻어야 한단
나는 가사 ‘노동’에 대한 평소의 나의
말이야
,
"하고 소리를 버럭 질렀더니,
멀츄멀!l JfAl ‘노훌’빼 무I:J챈AlUOI
가사노동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할까? ‘가사’에 중심을 두게 되면 하나 의 가정을 꾸려 나가면서 발생하는 제반
사태들에 대한 정신적 • 육체적 대응과 노력들을 가사노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
검학민/학민출판사 대표, 여성민우회 회원 양해경씨 남편
며, 이는보다광의의의미를갖게되어
이다.
어떻게든 그룻 수를
소한 보름 정도는 내가 가사 ‘노동계 종
게으름탓이로다
남편과 아내 그 모두가 담당자가 될 것
(7)
줄여 보려 했으나 싱크대에 쏟아놓으면
소신 (7) 대로 두 딸에게 때맞춰 끼니도
얘들이 영문을 몰라하며 깜짝 놀라는 것
잘 챙겨주고, 설거지, 빨래, 집안청소
이 아닌가?
그러나 ‘노동’에 강조점을 두게 되면
도 깨끗이 한 후 남은 (7) 시간에는 아
집안청소는 첫날은 대충 했다. 그러
가사노동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주부
이들 공부도 봐주고, 또 남은 (7) 시간
나 곧 그 만만치 않은 청소 ‘노동’을 실
의 임무로 간주되고 있는 밥짓기 , 설거
에는 집에서 원고정리도 하여 밖에서 못
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겨울에는 눈이
지,
한 밥벌이 작업을 벌충하기로 단단히 결
와서 먼지가 별로 끼지 않을 것’이라고
심했다.
판단 (7) 하여 1주일간은 전혀 하지 않았
세탁,
청소 둥을 연상하게 된다.
나는 평소 그러한 ‘자질구레한 집안 일’들이 그 알량한 남편들이 목에 핏대
첫날은 그런대로 잘 지나갔다.
계획
다.
를 세우며 강조하는 ‘식구들 밥먹이기
이 잡혀있었던 수술이었기 때문에 아내
위해 밖에서 하춘능 돈벌이 일’보다 결코
는 병원에 가기 전에 아이들 옷도 깨끗
들의 속옷과 수건 둥 간단한 빨래들을
무가치하다거나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
이 갈아 입혔고, 남은 식구들을 위해 밑
했으나 세탁기 돌리는 법을 몰라 앉아서
았다. 그러나 나 역시 속으로는 집안일
반찬도 제법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나는
손으로 빨자니‘ 힘이 들었다. 그래서 아
이 뭐 그리 어려우냐, 밥짓고 설거지하
세끼 밥만 지어 먹이고 대충 설거지만
이들에게 “야, 너희들 빨래감 없지
고 빨래 · 청소 척척 해대고 남는 시간
하면 되었다.
하고 재빨리 대충 지나가고는 “너희들
입원
책도보고사회적 관심사에 참여해야하
그러나 하루 이틀이 지나자 나의 계
지 않느냐는 제법 합리적이고 너그러운
획대로 가사‘노동’이 이루어지지가 않
|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았다.
l
매일매일의 집안일 때문에 통 시간이
왜 그렇게 끼니때는 자주 오는
지? 아침 해먹고 설거지하고 나면 점심
10
4.
5 일이 지나는 동안 나와 아이
!’
도 컸으니 이제 속옷, 양말은 너희들이 빨아라”고 떠넘겼다.
드디어 밑반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어찌해얀 할지 몰라 아이들에게 아침에
총회보고/제5차 효펙여성민우회 정기총회
바람탁지 않는뿌리깊은 나무로 서자 -제 5차 한국여성민우회 정기총회 제 5차 여성민우회 정기총회가 지난
1
’ 92년 사엽은 위와 같이 회원 한명 한
월 25 일, 100 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
명 모두의 조그마한 실천이 소중함을 일
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12월 ‘함께
깨우는 방향하에 첫째 조직확대 및 지역
가는 생협?과 여성민우회의 두차례 임시
활동 강화, 둘째 생협 경영의 합리화,
총회를 거쳐 조직구조의 실질적 통합을
세째 여성권익운동의 심화 및 생활운동
결의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정기
의 정착화라는 목표를 세웠으며 구체적
총회에서는 몇몇의 집중적인 활동이 빛
인 내용은 아래 〈’ 92년 월별 사업계획 〉
을 보던 지금까지의 활동에서 한걸음 나
과 같습니다. 천여명의 회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아
· 아가 우리 여성들이 숨쉬고 웃고 떠들고 일하는 곳이면 어디나 이땅의 참된 여성
래 힘차게 나아가며, 발전을 위한 회원
는 서해안 제부도. 그 한가운데에서 온 가족이
해방과 정치세력화를 향한 숨결이 살아
개개인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질타가 뒤
함께 하였다.
움직여야함이 거듭 확인되었습니다.
따른다면 이제 창립 5주년을 맞는 여성
모세의 기적처럼 하루에 한번씩 바다가갈라지
(’ 91 년 1 월)
“얘들아, 오늘은 아침먹지 말고, 조금
콩나물과 두부 한 모를 나누는 밝은
있다가 외출하여 점심겸 돼지갈비 사먹
이웃의 정겨운 사랑과 당당히 내 일과
자”고 꼬셨다. 물론 대찬성이었다.
한
민우회와 이땅 여성해방의 길이 활짝 열 릴 것입니다*
일터를 사랑할 수 있는 평동함. 또한 이 를 싹퇴우고 키우고 차가운 바람으로부
끼 짓고 설거지하는 것은 벌었다.
터 지켜내는 뜨거운 의지와 분노. 그 작은 실천들이 구호나 선언에 앞
아, 더 이상은못하겠어
서 곳곳에서 행해져 우리 여성민우회가
장모님은구세주
‘뿌리깊은 나무’로 서는 일이 바로 이땅
돼지갈비로 아침겸 점심을 때우고 아
이들과 시장엘 갔다. 고동어 1 마리, 무
의 참다운 여성해방의 길을 탄탄히 닦는 것입니다.
우 1 개, 상추, 묵, 파, 달래 등을 샀다.
(1992년 월별 사업 계획〉
서너살짜리 얘라도 능히 들 수 있을 정 도의 부피인데 ‘세종대왕님’ 두장이 사
라져버렸다. 술값만 아니라 물가도 비 싸다는 것을 그제서야(?) 느꼈다.
1월
• 제 5차 여성민우회 정기총회
2월
• 생활협동 소개교육 강사훈련
•
드디어 아내가 퇴원을 했다. 나는 아
3월
내가좋아하는만두를만들어 먹이기 위
• 모니터팀원 전체 모임
7 기 노조여성간부교육
• 사무직회원 수련회 • 모니터팀원 합동연수 • 계간 ‘사무직여성 (8호)’ 발간
해 김치와 돼지고기를 다지고 두부를 으
4월
• 민우여성학교 (생산지견학)
깨어 정성껏 만두를 빚었다.
5월
•
6월
• 여성민우회원 전체 수련회(I박 : 신입회원 환영잔치 포함) • ‘쓰레기 분리수거’ 공청회
오랫만에 함께 모여 회포를 풀었으나 나
7월
• 어린이 캠표 (1 박)
는그때 이미 가사‘노동’에 지쳐있었다.
8월
• 계간 ‘사무직 여성 (1 0호) ’ 발간
9월
• 모니터 공개교육 • 체육대회 • 여성수필집 발간(민우회 창립 5주년기념) • 고용문제 선전
이욕고 만두를 삶아 갖은 양념을 한 1 간장에 찍어 먹으띤서 우리 네 식구는
마침 신정연휴라 재미 있는 TV 영화도
있었건만 나는 만두 삶아먹은 뒷치닥거 리를 대강하고는 그냥 이불위에 쓰 러져
’”
• 민우여성학교(생산지견학) ‘주부재취업’ 공청회 • 환경가계부발간
11 월
• ‘가사노동가치’ 공청회 (재산분할청구권 둥) • 계간 ‘사무직 여성 (1 1 호) ’ 발간
12 월
• 송년회 (신입회원 환영잔치 포함)
이튿날 밖에서 돌아와보니 집에는 시 골에서 장모님이 와 계셨다*
• 계간 ‘사무직 여성 (9호) ’ 발간
10월
버렸다. “여보 아 이제 더 이상못하겠어
8기 직장여성교실,
11
I합 께
가 、-
'-
여
린 매 월 iEiLI
행
모니터 /MBC ‘청춘행진곡’
비속한 억지웃릅 01전l츠틀러넨다 여성민우회 구로 · 안산지역 모니터팀 수 있다.
간혹나타냐는진지성
셋째, 방청객의 반응을 조절할 필요
말의유희혐11 j뻐져
가 있다. 거의 10 대로 이루어진 방청객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MBC 의 ‘청
자의 의도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 프로광
들 매코너마다 보여주는 환호성은 제작
랩을 청소년대상으로 한정되게 한다.
춘행진곡’을 ’ 91 년 12월과 ’ 92년 1 월에 걸친 내용을 중심으로 모니터하였다.
적당한 때에 적극적인 방청객의 반응은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프로그램의 홍미를 북돋우기도 하지만
그러한 반응을 의식한 코미디언들의 과
첫째, 지나치게 언어의 유희에 의존
잉동작이나 비속어의 남발,
하고 있다. 외설스러운 농담, 야유, 욕 설, 반말, 인신 공격적 언어가 코미디
방청석에서 환호하는 어린 방청잭들
를 주도한다.
외에도 XI적인 시청자까지 웃륨 촉으
‘원숭이가 이 얼굴로 장
가간 것이 불가사의이다’ (고추먹고 맴 맴
12.23) .
‘이 할아버지를노인정으로
건졌다’ (말로만 이웃.'-
12. 23). ‘그 얼
굴로 화장한다고 황신혜, 최진실이 되
겠느냐’(말로만이웃.
1. 6),
‘영이엄마
로 플어들이려는 쩌l작진의 자존심과 노력이 있어야만 부모툴이 자녀에게
외설적인
농담이 문제를 확대시킨다.
’ 92년에 들어 청춘행진곡이 새로운 내용으로 탈바꿈하여 정치적 풍자를 시 도한 ‘원숭이 나라’, 방청객을 직접 참 여시킨 ‘나도 개그맨’, 결혼을 앞둔 여
마톨놓고 쿄메디프로를 재방할 수 있
성들의 ‘신부교실’ 둥을 마련했다. 방청
고 시청률도 높아지지 않롤까.
객도 기존의 10 대에서 대학생 충으로
푼수다’ ‘눈이 옆으로 확 찢어져서 구미
변화했으나 지금까지의 문제는 여전하
호같다’ (말호만 이웃.
고 ‘신부교실’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L 6)
퉁퉁 아주
연예인만스타이고
혜아릴 수 없이 많다. 개성을 창조하지 못하고 말만을 이용한 억지 유행어로 방 청객의 환호와 웃음을 유도하려는 작위
라 할 정도로 오히려 한걸음 후퇴한 느
스티에겐인격도없나 둘째,
낌이다.
‘스타 데이트’에 출연하는 스
성은 어쩔 수 없이 저질시비를 불러 일
타충을 넓혀야 한다. 고현정 (1 2.9) . 김
으킬 위험이 크다.
규민
전형적인사투리를쓰는충청도시골
(12.23) .
(1. 6) 둥과
박은영
(1. 6) .
새해들어시도된변화
염정아
오허려후퇴한느낌
다른 코너에 동장하는 출연
마을 청년회를 중심으로 웃음을 만들어
자도 이범학, 홍학표, 태진아 둥 모두
코미디는 교양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내는 ‘고추먹고 맴맴’, 대문을 마주 한
인기 정상을 달린다는 탤런트나 가수뿐
서 해낼 수 없는 풍자와 우회적 표현을
이웃집 부부의 티격태격 다툼을 다룬
이다. 우리가 스타라고 부를 사람이 어
통해 더 큰교육적 효과를낳을수 있
‘말로만 이웃’, 남녀공학 고동학교 학생
찌 연예인뿐이겠는가
다.
진정 스타라고
힘든 제작여건과 아이디어 부족으
과 선생님과 학부모가 엮어내는 ‘청춘
부를 수 있는 과학기흘인, 전문직업인,
교실’ 둥 대부분 자연스런 상황전개나
체육인들을 초대해서 그들의 좌절과 성
렇게 비평한다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하
이야기에 의존하기보다는
공을 함께 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배워
나 지금과 같은 저질 유행어, 무의미한
갈 수 있어야 겠다.
말장난으로는 넓은 시청자충 확보에 한
‘말’로써 시
청자를 웃기려 하니 몇 코너에서 가끔
로 고심하며 힘들게 만든 프로그랩을 이
돋보이는 진지한 연기를 잠식해 버리기
출연한 연예인에게 던지는 질문이나
계가 있으리라. 지적인 시청자도 웃음
도 한다. 소극의 성격을 띠는 이들 코너
대화도 정형화되어 있다. 연예인이 대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제작진의 자존심
가 어색스런 연기와 언어로 실소를 금치
중의 기호에 영합하는, 직업 특성상 무
과 노력만이 다채널 시대에 사는 시청자
못하게 하는 ‘뻐꾸기와 두남자’둥의 코
례를 감수한다지만 대답곤란한 주문을
를 그들의 프로그램앞에 붙잡아 둘 수
너와 구별되기 위해서도 자연스런 상황
한다거나 반말을 쓰거나 신체적 특정을
있고 부모들은 우리의 청소년에게 코미
전개와 머릿속에 남을 만한 이야기가 있
반복해서 우스갯거리로 삼는 것은 진행
디프로를 마음놓고 개방할 수 있을 것이
어야한다.
자와 제작자의 기본적인 자세 문제라 할
다*
12
알l켄쉽니까/가루비누공잘」혈쉰샘샅공동체’
안간과환경을생각하며 거계를롤렵니다 박영축/여성민우회 생활협동사업부 간사 강에 위험하고 1 회용으로 쓰레기와 자
리므로 세탁기 1 회 사용량정도의 소포
원고갈을 야기시키는 문제를 보고 단계
장으로 하면 좋겠다’는 우리 회원들의
적으로 이 공장을 정리, 폐식용유를 활
의견을 전하자 기름냄새가 나는 것은 연
용한 가루비누와 고체연료를 시험생산
구중이며 (일반세제의 경우 향료를 많이
하게 되었다.
쓰기 때문에 냉새가 덜한 것으로 보
임) • 환경을 생각할 때 비닐보단 종이
처치곤란폐유
소포장이 좋은데, 이는 10만매 이상이
가루비누로재탄생
라야 가능하므로 우선 생산량과 판매량
고체연료는 현재 야외용으로 많이 소
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비되는 부탄가스의 빈용기 처리와 위험
이제까진땀과눈물로
성 · 버너휴대의 불편한 점에 착안한 것
앞으로는경영과기술로
이다. 또한 우리가 찾아간 ‘협성장’은 공동체 초기 회원들의 식당으로 이용되 “아직은 공장이라고 부를 수 없어서
우리는 시험장이라고 합니다 청량리역 뒷편 ‘협성장’을 찾아가니
잠깐동안의 설명에서도 그동안 공동
던 곳인데, 이곳에서 무농약재료와 천
체원들이 진정한노동과생산의 의미를
연조미료를 사용하여 일반인에게도 건
찾으려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다
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속듬 자연먹거리 전
는 것을 금세 느낄 수 있었다
안내하시는 박노수씨의 첫 설명이다. 20 여평 되는 천막 가건물 한쪽에 폐식
식품용기 져흩공장의 생산직근로자률이었던 여뭘사람이 인.~쩍인 삼톨 추
용유통이 몇개 있고 침전통, 미숫가루
구환}는목표로공장 O~난조그만 ‘시험장’톨쩨웠다. 이 ‘시험장’운펙식용
빵는 것 같은 큰 기계와 사람어깨정도
유흩활용를뼈7l루에|누쟁산톨시작했다.01쩨이사람률은경영과 7홉훌
높이의 비누 만드는 탱크, 조그만 비닐
보태어 자산들의 땀과눈물톨 더욱 값지게 하려환다.
포장기계, 고철을 이용하고 장작을 때
는 난로가 시설의 전부였다.
돈만생각해선
“지금까지는 땀과 눈물로 공장을 돌
문식당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단다.
가루비누는 원료수집(가정 · 치킨체 ‘
렸습니다.
이제 경영과 기술에도 눈을
인점 · 레스토랑 동)→침전 · 정제→검
돌려 한걸음 나아가 보려고 애쓰고 있습
화(비누화과정,
반응조에 폐식용유를
니다하면서 겸손하게 웃는 이들을보
작년 12월, 그동안 수질오염과 합성
넣고 가열하면서 가성소다수용액을 넣
면서 협성생산공동체의 밝은 앞날을 기
세제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폐식용유
는다)→탄산소다혼합(가루비누화 과
대해 본다*
로 비누를 만들어 쓰던 우리 회원들에게
정) →분쇄→축성 및 건조(약 2주간)
--1
하지도못할얼
‘폐식용유로 가루비누를 만들어 공급하
→포장 (PH
9-1 1. 수분 25% 이내의 품
겠다’는 희소식을 가져다준 사람들이 바
질규격) 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검
로 이 공장, 아니 시험장에서 일하는 협
화와 탄산소다 혼합과정에서 반응열로
성생산 공동체분들이시다.
인해 독한 가스가 발생하는데, 비누화
--1--1
--1--/-
‘ • 세탁할 때 유의사항 5가지 ←(협성생산공동체 제공)
1.
예비세탁 : 때의 반은 물로 세탁됩니 다. 예비세탁을 하십시요.
’ 88년 식품용기 제조공장의 노동자들
의 정도를 감각으로 파악하고 있어서 수
이었던 이들은 소모임과 토론을 통해 공
시로 반응조 속을 들여다 보므로 자연히
2. 비누 사용량 : 많이 사용하면 역효과 이므로 적당량을 사용합시다. 물 30e 에 비누 40 g,
장생활의 비인간성을 벗어나 ‘인간적인
가스를 마시게 된다.
3.
삶 추구’라는 생활목표 아래 ’ 89년 8월
이 일을 어떻게 하겠느냐’며 날씨가 따
8 명이 1, 300 만원의 자본금으로 자주관
뜻해지면 이웃에서 가성소다 냉새때문
리생산공동체를 만들어 p.v.c 식품
에 공장을 옮겨달라는 요청이 들어올 것
용기 공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용기
이라고 걱정하고 있었다.
가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의 생명과 건
‘돈만 생각하면
‘식용유냉새가 나고, 가루가 많이 날
13
‘
가루비누를 넣고 세탁기를 1-2분 돌 려 비누를 잘 용해시켜 주세요. 온수
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4. 물을 흘려 보내면서 행구는 것은 물의 낭비입니다.
5. 세탁후곧 말리는 것으로 황색과 냉새 를제거합니다.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얀녕하십니까 ? 민우회 생협입니다 1월 31 일 현째,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149명 이고, 훌짜금은 34, 259, 600원입니다
2월 18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새 품목입니다
농경사회에서 유래한 세시풍속이 점점 사라져 가는 때, 굴샘(민우회)
니다. 보름날은오곡밥과약밥등음식을장만하여 이웃과
나물로 비타민 · 무기질을 보충하면서 한해의 건강을 여였
던 조상들의 지혜도 음미해 봅시다. 부럼을 깨물며 일년내 수 없겠지요‘ 보름달이 떠오르면 저마다 소원을 빌며 한해
면서 생산과 소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만들
침차(경남 거창)
1. 700 원/300g
7. 6.
낙성 대 교수아파트
했습니다.
8인분 )
수수
300g.
2 3 4 5 6 7 8 9 10
콩 · 팔 · 차조
각 100g씩 담았습니다.
* 마른나물류 물 (1. 600원/ 100g)
시
래
토
애호박고지 (2. 000원/ 100g)
고구마줄기 (1. 000원/ 100g)
고
가지
사
리 (3.500원/ 100g)
란
기 (1. 800원/200g)
무우말랭이 (1. 200원/ 100g)
500원 /500g 500 원/500g
공동체명(조합원수)
순위
어 봅시다. 생협에서는 오곡세트와 마른나물, 부렴을 준비
700g.
000 원/lkg
닥성대 공동체가또다시 1위업니다.
만 더위팔기, 쥐불놀이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
국산잡독으로 칩쌀
500 원/소두반말
- 1991년 연간 매출 순위입니다. ’90년에 이어
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서울에선 찾아보기 어렵지
* 오곡세트 (4.000 원/ 1. 300g.
200g
창란젓(강릉한살림) 오징어젓 (강릉한살림)
내 무사히 지내고 부스럼이 나지 않게 비는 것도 빼놓을
나
12. 2.
엿기름(홍성)
또 제철식품이 적은 한겨울에 말려두었던 묵은
000원/1.
1. 800원/ lkg
메주 (무안 신용협동조합)
의 첫술은 김이나 배추쌍을 싸서 먹으면 복을 받게 된다고
취
9.
가루비누(협성생산공동체)
나누어 먹으며 더불어 사는 마음을 배우게 합니다. 오독밥 하지요.
25.000원/1 되병
잡화꿀(경남함양)
대보름의 풍속과그 의미를음미해 보기가쉬운 일은 아닙
대 (1. 000원/ lOOg) 나물 0 . 500원/ 100g)
-시래기·취나물·토란대·고구마줄기·고사리·가
(23)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1 4) 고척동 우성아파트(1 6) 대치통 쌍용아파트 (2이 여성개발원(
9)
상계동 주공아파트 ( 고덕 주공아파트
7)
(13)
신천동 장미아파트 (1 8) 서강대학교(
6)
안양 석수한신아파트 (1 0)
매출액
11. 714. 825 11. 49 1. 660 11. 155. 320 9. 592. 325 8. 083. 470 7. 688. 860 6. 632. 000 6. 520. 630 6.460.705 6. 386. 155
지나물은 오래동안 삶아 무르면 찬물에 행궈 알맞은
길이로 잘라 묶다가 갖은 양념 을 합니다. 양념을 한
생협 물품을 이용한 오늘의 요리 [탕평채]
후 물을 조금 치고 뚜껑을 덮어 푹 익협니다.
- 무우말랭이는 노골노골하게 불려서 고추장으로 양념 하여 무칩니다.
재료 : 청포묵 1 모, 숙주 반근, 미나리 반단, 김 1 장, 쇠고
‘함께가는 여성’ 12월호에 소개한
기
100g. 유정 란 2 개, 진간장 3ts. 설탕 lts. 식초 1 웅ts. 참기름 lts. 깨소금 lts. 실고추 약간
방법으로 하면 맛깔스런 밑반찬이 됩니다.
-
애호박고지는 더운물에 불려 묶다가 갖은 양념을 합
@ 청포묵은 냉장고에 넣지 않은 것으로 가로 3동분하여 길
니다.
쭉하게채썰어놓는다", (만약에하루지나묵이굳었으면 미지근한 물에 담궈 풀어지게 한다, )
*부럼류
호두 ( 가격 미정 / 200g)
@ 축주는 살짝 데친후 채에 받혀 물기를 뺀다(짜면 안됨)
피땅콩 ( 가격 미정 / 500g)
미나리는
공급이 중단된 품목업니다 무농약 부시사과(홍성),
아카시아꿀(거창),
4-5Cm
길이로 그냥 잘라 놓는다.
@ 김은 불 위에 구워 4-5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 계란은 황, 백 지단으로 준비한다. @ 쇠고기는 채로 썰거나 잘게 다져 불고기 양념으로
옥수수차
(보은)가 생산지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묶아
놓는다. @간장에설탕, 식초, 참기름을섞어초간장을만든다(마
1992년 짤선수금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늘을다져 넣어도좋다)
철원에 예약한 2007}마분 중 150 여 가마의 선수금을 보
@
내 드렸습니다. 그동안 생협재정에 큰 압박을 주었던 선수
접시에 묵, 미나리, 숙주, 계란, 고기 순으로 켜켜로 답
거나 돌려 담은뒤 김과 실고추로 장식한다.
금 자금확보에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즉석에서 초간장을 뿌려 먹는다.
14
공급품목
효 돔
二그L
포 -,
닙
를한국여성민우희 생활협동사업부 를따르릉 : 521-2088-208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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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g 500g 125g lO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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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200g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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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9 회)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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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잎, 들갯잎, 김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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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사용. 재래식으로 쑤어 처마밑에서 말립 무농약
lkg 500g 500g 500g 1. 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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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여성회에서 버무린 강갱 무농약율사용 한삶회, 건강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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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리
14. 000 12.000 4. 400 6.400
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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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토막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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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00 7. 000 5.500 3. 600
방부제·발색제퉁
첨가물을넣지 않음 제주도정놓회원
원용두씨 생산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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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 350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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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한우)
돈까스·분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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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g 400g 150g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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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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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창쌀로 튀겨 쌀조청으로
양지·사태·분쇄
식염, 양치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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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한 방아간에서 쩔기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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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00 4. 000 1. 000 1. 400 1. 900 2. 500 1. 700 2. 000 10. 000 5. 500 4. 500 6. 800 7. 500 7. 500 6. 500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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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쥬스)
3. 500 1.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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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참 좋습니다. 국내 오정 무놓약쌀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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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급분만공급)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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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현미참쌀
철원,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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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500 21. 250 12. 000 10. 500 9. 500 2.200 2.200 2.500 1. 700 9. 900 6.200 2. 300 2.800 2. 400 7. 500 2. 700 850 500 3. 600 1. 300 6. 000 6.000 1. 300 8.000 9. 500 4.300 3. 500 2.200 5. 000 20.000 12. 000 25. 000 1. 200 1. 800 1. 000 1. 000 1. 500
、땅 、멍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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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백
1992년 2월l10얼 현재
도
염산처리하지 않고 첨가물올 넣지않은김 각 l 개씩 넣어 젓갈세트로도 강릉소협
포장비산지부담
15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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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00 3. 000 3. 000 10. 000 1. 800
한국소유지
얼굴, 머리,
전신용
소협중앙회
새미랑 2. 푸른생
2
폐식용유률 이용한 천연세제
게시판
효닥여성단체연합 제 6차 정기총회 열려
‘정신대항의시위’
매주수요얼 얼본대하관 앞
올해 훌점사업 ‘성폭력 후방’ 채택
매주 수요일 12시 일본 대사관 앞에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 제 6차
서는 정신대문제 진상규명 및 배상을 요
정기총회가 지난 1 월 30 일 (목) 숭실대
구하는 집회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
사회봉사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회 (정대협) 주최로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24 개 가맹단체의 대의원 60 여명
정신대모집과 관리에 일본군이 직접
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야번 총회에서는
개입됐단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가 연일
신입회원단체 인준, ’ 91 년 사업보고 및
TV 에 보도되고 있치만 일본은 1965년
’ 92년 사업계획 승인이 있었고 회장단도
한 · 일 청구권 협정으로 과거 청산이
새롭게 구성되었습니다.
끝났다고 발뺑하고 있습니다.
2년간 여연의 회장직을 헌신적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정신대 여성들에 대
맡아주셨던 이효재 선생님께서 퇴임하
한 만행공개와 공식 사죄 그리고 배상이
시고 신임회장에 조화순 목사님이 선출
이뤄질 때만이 진정한 해결이 가능합니
되었으며 , 부회장은 모두 4 명으로 이미
다.
경 , 한명숙, 이영순 세분이 그대로 유
회원여러분!
임하며 나머지 한명은 새로 뽑히게 될
잠깐 일하던 손을 멈추고 점십시죠떨 이용해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우리 민족
흔을 말살하려던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겸 임하기로 하였
습니다. 또한 준회원단체였던 대구에
있는
‘함께하는 주부모임’과 여성영상집단
조절을 위한 법적, 제도적 대책수립을
혹은 고사리같은 자녀의 손을 꼭 잡
‘바리터’가 여연의 정회원이 되었는데
위해 공청회, 집회, 청원활동, 홍보물
고 참석하신다면 이것 또한 살아있는 역
새식구가 늘어남에 따라 여연은 모두
제작 동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
사공부가 아닐까요.
26개 단체로 확대되었습니다.
습니다. 그외 주요사업으로는
정신대문제 해결을 촉구합시다.
1) 평화
정대협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
총회는 여연의 올해 중점사업을 ‘성
통일사업-군사비 삭감과 여성복지정
를 계속 열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폭력 추방’ 으로 채택하였으며 성폭력대
책 예산증대 , 북한여성 바로알기 연구
책특별위원회 (가칭)를 구성하여 이를
동
범여성운동적 과제로 부각시켜 나가기
대책활동 3) 선거국면 대책활동 4) 회원
로 하였습니다. 활동은 성폭력 양상의
단체간조직력 강화와여연의 조직적 결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제기하며 성폭력
속 강화활동-지역위원회 , 확대정책협
- 을 바랍니다.
언
저1: 매주 수요일 낮 12시 -1 시
어디서 : 일본대사관 앞
(효댁일보사 뒤)
2)
기충여성운동력 강화 및 민생사안
의회 그리고 주부위원회 (가칭) 둥 강화
5) 3.8
여성대회와 9월 여성주간사업
둥 다양한 실천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
다. 두·분 · 의
이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조직력 강화
소·중·한·날·을
의 측면에서 올해 새롭게 ‘주부위원회’
더·욱
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부운동의 활성
값·지·고아·름·답·게
화를 위해 주부운동이 당면하고 있는 문
빛 · 내·기·위·하 · 여 어·머·니 · 의·마·음·으·로
제점을 정확히 공유하고 주부대중사업
한·올·한·올정 · 성· 을
의 매개와 방식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을
다·하·고·있·습 · 니 · 다
모색키로 했는데 이는 여성운동의 범위 와 영역의 확대를 통한 대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웨딩 · 약혼
예욕
연추륙 · 파티복·부케·미용 · 사진 · 폐백
디자이너: 검져나
추소: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POLO매장 2훌 TEL : 77용 2241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중심을 이루는
연합체인 여연이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 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중의 지도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992
1991년 3월 10 일 발행 발행인/한영축
활i
발행처 /한국여성민우회
120-0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30-6 전화 : 313-1060 팩시 : 392-7844
2
통권 55호
함께 짱각혜 톨씨다/
8
훌톨소재/여성민우회 모니터됨
9
삼며 생각혀며/
밥 지어 먹으며 새벽까져 캄시합니다
‘그래도 다시’의 용기에 참선거가 살아납니다
3
활가기/정신대 항의 시위
주핵가의 장물아비툴
씻멸간 동그라미, 우리 항의가 융척이란다
4-7
다톨이방망이/
특휠/14대 총선거
우리 동네 션거, 이번에는 이렇게
돼지.과l 한컵시훌 뼈여
10-11
- 감지덕지한 두장의 실크스카프
12-13 14
칙능 · 소외계흥 관문 쿼터제로 보장해야 ι
-여성이라고 못할게 뭐냐?
여성권의.
여성이 대변한다
암고 계심니까-?/무공해 뭘기
물로 키운 옐기 ! 씻지 말고 그냥 드얘요
내선배보다 내나라룰
- 전국구는 정당지지율로 당의석 배분.
지역혐의회 소석/
봄, 새싹훌 피홉시다
- 여와 야가 바뀐 세상
- 내고향.
3
생활훨톨사엄뿌 소식/
안녕하섭니짜? 민우희 생협입니다
15 16
공률톨목
게시판
함께생각해봅시다 、
늑I
υ
~.
‘그래도 다시’의 용기에 참선거가잘아답니다. 한명숙/여성민우회 회장 14대 총선날짜가 결정되었다. 3월 24 일 화요일, 공휴일 로 지정된 이날은 나무마다 봄기운에 움이 터 연한 녹색의
잔치가 손짓할 놀이의 계절이다~ 3월 중순 이후는 완연한
주권행사 의미가 없어서인가? 콘도방안 섯다판 이 , 화려한 봄햇살 산등성이가 손에 쥐어진 귀중
봄의 향연이라는 일기예보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해마다 찾 아오는 3월의 화려한 봄햇살은 우리의 마음을 싱숭생숭
한 한표를 아무런 자책없이 휴지통에 넣게 만든
들뜨게 하기에 충분하다.
다. 암울한 현실일수록 ‘그럼어|도 불구하고’ 다시
그래서인지 요즈음 만원 전철에서 잠시만 귀 기울이면
시작하는 용기로 희망의 새순을 가꾸어 봅시다.
쉽게 들리는 이야기가 있다. 3월 24 일이 연휴가 아닌 것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일찌감
T. V뉴스 시간만 되면 선거보도에서 보이는 건 똑같은
치 둥산계획을 세우는 학생들, 하루만이라도 지겨운 서울
인물에 똑같은 포즈다. 왼쪽가슴에 꽃달고 두손 치켜들고
을 뜨고 싶어 들놀이 계획을 세우는 젊은 아줌마들, 심지어
위세를 떠는 꼴. 들리는 소리 또한 똑같다. 안정을 언합니
통큰 사람들은 아예 월요일 하루쯤 결근할 셈치고 동료들
까? 혼란을 언합니까? 안정을 언하면 우리에게 표를 주십
과‘;어울려 벌써부터 콘도 예약하기에 바쁘다.
시요. 매일매일 똑같은 꼴, 똑같은 소리를 듣노라면 새삼스럽
막걸리 • 고무신이 갈비 · 관광 • 봉투로
게 언론보도의 사명이 무엇인가 의심하게 된다. 국민이
10당5략이라니요?? 언제부터 ← 우리는 봄 · 여름
유치원생이란 말인가? !
가을 · 겨울 철따라 명절따
여행대신 희망의 새순을 가꾸는 가꾸는 용기있는 날이 됩시다
라 여행 못다녀서 -환장한사람처럽 되어 버렸는가? 왜 우 리는 선거와 나의 생활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체념의 선
지구당 개편대회의 보도라면 그 지역 국회의원에 초점을
거문화속에 깊숙이 빠져 있는가?
해방이후우리의 정치사는불행하게도국민들이 자신의
두어 그가 어떤 인물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심충보도
정치적 주권을 민주적으로 행사하는 진정한 자유를 한번도
를 해야 마땅하다. 또한 각당마다 할애받는 시간과 촬영시 받는 화면도 매우 불공평하며 군소정당의모습은 그림자조
부여 하지 못했다.
그 옛날 막걸리, 고무신 선거의 소박한 타락이 지금은
차도 찾아 볼 수 없다. 여당의 공적으로 알려진 남북관련보
갈비뜯기, 관광, 봉투선거로 둔갑하여 드디어는 10당5 락
도는 물론 중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이 중대한 선거시기에
의 천문학적 금권타락 선거가 기세도 당당하게 동장하고
전체뉴스의
있는 실정이다.
뉴스) 과다한 보도가 중복되어 전파낭비라는 비판도 있다.
40%
기사꼭지중 24%로 (1 992.2.21 KBS 9시
그 뿐인가. 신문, 라디오. TV를 통한 선거보도의 기묘
또한 지난 2월 17 일 민우회는 정당가입 연예인들이 프로
한 조작을 통해 국민들은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그램을 그만두는 일들이 왕왕 있음에도 유독 민자당 중랑
개표시 컴퓨터 조작에 이르기까지 선거부정 역시 세계적으
갑지구 공천을 받은 이순재씨만이 ‘사랑이 뭐길래’에 출연
로 금메달감이다. 그러므로 최근 유권자의 반이 기권을
하고 있는 것이 전파의 공공성과 공익성에 어긋나는 점을
하는 정치적 무관심은 결국 타락과 부정을 근간으로 만들
들어 문화방송에 항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언론에 보도도
어낸 집권 여당의 작품이며 우리들은 이 괴물같은 작품의
되었건만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희생양일 뿐이다.
모르게 언론의 전파를 통해 권력 권 자들에게 유리한 쪽으
이처럼 우리는 알게
로 길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원래 선거란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향한 가능성
귀중한 한표로 주권을 행사할 주인인 우리들은 총선날짜
이요 기회이며 희망이다. 지금은 비록 암울한 현실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 자식들
가 결정된 지금 선거율 50% 의 이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
에게 희망적인 삶을 얀들어주기 위해선 ‘그럼에도 불구하
록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 선거
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에서 희망의 새순은 돋는 법이다.
일=공휴일=여행가는 날로 등식화 시키는 국민들의 의식
을 깨뜨리는 우리들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이러한 뜻에서 여성민우회는 모니터 모임을 중심으로
선거일=주권행사하는 날=희망의 날로 바꾸어 내는데
‘ 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약칭 선감연)에 참여하여 선거보
여성의 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 감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
참가기/정신대 항의 시위
랬빨간 동그라미, 우리 항의가 응석이란다 검혜란/모니터팀
좀서투르면어떠랴
이 없다. 언짧았다. 남자라서 그런가
분노와 피눈물이 맺혔는데
그러나 이건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잖
대담을 싣고 있다.
은가. 일제 36년을 돌이킬 수는 없어도
일제 35 년을 방패로 테이블을 두드리며
일본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 민족에게 보
큰소리를 쳐서 일본을 위협할 수 있고
서 정신대대책협의회 주관으로 항의시
이고 있는 오만불손함을 생각해 보라.
일본은 곧 사죄, 양보한다는 일종의 테
위를 한다'. 2월 12 일 수요일. 제법 쌀쌀
재일동포 지문날인 강요,
역사교과서
크닉을 지니게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 ..
한 날씨에 눈까지 뿌렸다. 나는 네살박
왜곡, 재일동포에 대한 갖가지 차별정
.. 또 한국인에게는 입으로는 반일, 반
매주 수요일 정오에 일본대사관 앞에
‘사죄할수록
나빠지는
일한관계’라는
“ .. .... (한국인들은)
이 아들 선규의 손을꼭 잡고 결연한 마 음으로 시위에 참가하였다.
굳게 잠겨 조용하기만 한 일본 대사 관 꼭대기엔 일장기가 나부끼고 있었 다. 회색 하늘에 셋빨간 동그라미가 섬 뜩하게 느껴온다. 우리를 둘러싼 무표
정한전경들. 해방후철저한은폐와무 관심 속에 묻혀 버렸던 정신대의 진실을 알고 부터는 일본에 대해 끝없는 미움을 억누를 수 없었고, 그 미움이 나를 정신 대 항의시위에 선뜻 참여하게 했지만 막
상 전경들 앞에 서고 보니 웬일인지 아
전경도 선규의 머리를 쓰다듬고… 왜 이리 마주 서 있나? 눈뿌련 추운
I 득한 느낌이 몰려온다. 선규는 군인아
날씨 무릅쓰고, 한국인은 ‘업’으로만 반얼하고, 맨날응석만부리며 중
저씨들을 꽤나 좋아하는데, 저 사람들
요한 것은 처희들에게 다 맡긴다고 얼본인들은 우렬 무시허는데…
은우릴 막겠다고 저기 저렇게 서있고,
일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일본에 맡겨버
우리는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불렀다.
책 둥을 생각할 때 정신대문제에 대해
아무래도 서투르고 어색하다.
왜 여자들만 분노해야 되는지. 남편은
리는 경향이 있다한국은 일본에게
아뭇소리없이 밥만 먹고 있다.
너는 나쁜 놈이다. 그러니 협력을 요구
게다가
시위자들 보단 전경의 숫자가 더 많은
한다는 식으로 사고한다
듯 하고 점심시간이라 외출한 남자 직장
인들은 우리를 흘끗거리며 쳐다본다
그러나 우리 여자들이라도, 이렇게
씻빨간 동그라미 ! 그건 한국여인네들의 핏물이다
그들의
발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때 한국 이 제기한 종군위안부 보상문제를 일본 에 대한 ‘응석’이라고 까지 하고 있다.
단 몇십명씩 이라도 여기서 우리들의 분 ‘함께가는여성’에서
이 런 발언을 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은 우리를 얼마나 얄잡아 보겠는가. 구
원고청탁을 받은 나에게 남편은 참고자
과연 일부 ‘몰지각한’ 지식충뿐일까. 사
호외침이 좀 서투른들 어떠랴. 노래 부
료를 한아름 얻어다 주었다. 그 중에는
실을 인정하는데 반세기가 필요했던 그
르는 게 좀 어색한들 어떠랴. 선규도 엄
천여명의 종군위안부를 강제로 연행하
들은 그것을 뒤우치는데 또 다시 반세기
마 옆에 서서 일본 대사관을 몇바퀴 돌
였다는 요시다 세이지의 참회기사도 있
가 필요한 걸까. 그러나 그들은 그토록
았다. 어떤 전경이 선규의 머리를 쓰다
었다.
그는 군의 명령으로 마을을 포
뻔뻔스럽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우리 정
듬는다.
위, 울부짖는 여자들을 후려 갈기고 젖
부와 우리 자신임을 뼈아프게 되삭인
저녁 밥상머리에서 엄마가 군인아저
먹이 어린애를 어머니의 품에서 잡아 떼
다.
씨들 앞에서 노래를 하였다는 선규의 이
며 여자들을 트럭에 실어 넣는 ‘노 예사
야기를 들은 남편은 아이를 잃어버리면
냥’을 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노를 저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저들
그러나 며칠 후
그날 나는 책임있는 한 국민으로 역
사를 피부로 체험하였다. 우리 국민과
어쩌려고 그랬냐며 별로 탐탁지않은 표
그러나 일본인 모두가 이 렇듯 과거를
정부는 진정한 애국과 명예를 한마음으
정이었다. 남편에게 정신대문제를 어찌
뉘우치는 양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또
로 생각하고 바로 지금부터 그것을 위한
생각하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별 대답
다른 자료인 일본 문예춘추 3월호는
실행에 나서야 한다*
특집 /14 대 총선거
줬ν )
츄i렌 훌l꿰 걷롤끼f, 01쁜빼는 01콸j삐 하루아침에 그 의원이 김영삼을 쫓아 여당의원으로 변신해 버렸다.
자신의
만 입맛의 쓰디씀은 무어라 말할 수 없 었다.
학생운동 경력을 높이 외치던 그 목소리
이제 14대 총선이 코 앞에 왔다. 물론
로 그는 6공을 열심히 찬양했다. 그런
통합야당에 표를 몰아주어 제멋대로 민
데이건또무슨일인가. 민정당에서낙
자당을 만들어낸 정치모리배들을 심판
천되고 선거에서도 낙선한 그 박아무게
하여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통합야당
가 김영삼이 버리고 간 민주당에 입당하
후보라해도 민정당에서 낙천되어 민주
였다. 과거의 민주투사와 과거의 여당
당이 된 그 박아무개에겐 표를 주고 싶
나으리가 완전 자리바꿈을 한 것이다.
지 않다. 오히려 음지 에서 고생하며 아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까. 그 박아무개
직까지 양심과 소신을 지키고 있는 진보
는 제 버릇을 못 고치고 작년 설날인가
적 인사가 있다면 그에게 표를 주겠다.
아이들만있는우리집에 제 명함을붙인
이젠 우리의 정치에도 진보적인 정당의
술을 몇 병 두고 갔다. 너무도 불쾌하여
역할이 필요할 때이니까*
그 술병을 아파트 현관에 진열해 버 렸지
여와야가바뀐세상 유은지/‘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
13 대 총선 때 우리동리의 선거는 과 열 분위기였는데 박아무개라는 현역 민
1‘ r ‘
정당의원이 공천에 떨어져 무소속으로
출마, 후보난립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박아무개는 동리 벼락부자의 아들로
12 대 의원직을 사다시피했는데 12 대 국 회에서 육탄전이 벌어질 때마다그가발 휘하였던 지나친 충성심이 낙천의 이유
라는 뒷소문이 있었다. 아좋든 그 와중 에 우리반 반장조차 햇갈려서 처음엔 박 ‘
아무개 선거운동을 하다가 며칠 후엔 다 른 이름이 찍힌 수건을 부랴부랴 돌리기
도하였다.
그러나 우리동리는 13대 국회에 야당 의원을 파견하였다. 내가 표를 주었던
과거의 민주투사와 과거의 여당 나으리가 완전 자리바꿈하였다.
사람은 아니었으나 어쨌거나 민정당을
국민툴의 뜻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ot합하는 정치모리배들을 심판
반대하는 의원이 나왔으니 결과엔 만족
하였다. 그런데 꿈에도 생각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하는것이 우선이지만 암울한시대, 양십과소신몰 지키는진보적 인사는어디에있나?
내고향 내선배보다 내나라를 김 정 숙/상계 주공 공동체 정국이 시끌시끌하니 또 한차례 선거
통령을 선출하는 만큼 꽤나 시끌거렸고
(동문이기 때문) 아주머니 자신과 아주
바람이 불고 있는 모양이다. 서로가 서
몇몇이 모이기만 하면 온통 그 이야기뿐
머니 언니도 영부인되실 분과 학교 선후
로를 헐뜯고 뒤죽박죽 얼키고 설키는 정
이었다. 우리 동네도 예외는 아니어서
배이기 때문에 좀 더 가깝게 접촉할 기
치현실에 거듭되는 실망에도 불구하고
선거 이야기가 주 화제였다.
회가 있지 않겠느냐는 거였다.
그래도 무관심할 수 없음이 우리의 현실
투표 전날 우리는 밝은 미래를 향하
이다.
여 건배를 했다. (그때는 한 후보로 모
다시 선거철이 되니 지난’ 87 년 대통
두 마음이 일치되었기 때문)
령선거 때 크게 실망한 일이 떠오른다.
그런데 웬말인고? 어이없는 일이 일
동네에 우리부부보다 6-7년 연배로
어났다.
오빠언니처럼잘따르던아저씨, 아주
머니가 계신다. 서로의 고향, 학교, 나
이 둥은 각기 달랐지만 워낙 소탈하고 검소하시며 모범적인 부부이신지라 믿 고 따르며 집안의 어려운 일도 함께 의 논하던 처지였다.
그해는 정말 오랫만에 국민투표로 대
아저씨께서 말씀하시기를 투표한 날 1
아침 아줌마께서 마음이 돌변하여 고향 분을 찍었다고 한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
참으로
이기적인 발상이었다. 그때의 실망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 다. 지금도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고 가 끔 찾아봐어 저녁을 같이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지
만 선거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 떨떠름한 것이 나혼자만 느끼는 것일까? 내 가족, 내 고향, 내 선후배에만 집 착할 것이 아니라 내 나라를 다시 한번
아저씨조차도 어이없어 하셨다.
생각해 보는 일이 우리 시대 양심있는
고향사람을 찍어야 동생도 출세의 줄
국민들의 행동과 사고의 기준이 되어야
다.
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할 것이다*
감지덕지한 두장의 실크스카프 검효순/재정위원장, 홍보위원 치경력에 의하지 않고 자금력에 좌우되
머니가 실크 스카프 두장을 내보이며
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기가 막
“얘, 어제 저녁 늦게 반장이 이걸 주더
히다. 많은 돈을 써서 당선된 후보들은
라. 내가너에게도하나주고싶어한장
필경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돈대준 재
을 더 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비싼걸 두
벌에 발목이 묶여 그들의 비리를눈감아
장이나받고그냥 있을수 있니? 그래서
어제까지도 가난한 서민들의 동을 쳐
주거나 심지어 재벌들을 위한 입법활동
너의 아버지랑 나는 노태우 찍었다
서부를쌓던자들이, 서민을외면하는
도 서슴치않게 된다. 금뱃지는 또 그에
’자 - 억여하, 옳치/ 옳지 /
사람을 죽이고 물건을 훔친 강도가
정책들을 펴오던 고위직 관료출신들이
대한 반대급부로 정치자금을 챙기고 다
다.
하루 아침에 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음번 선거에는 더 많은 돈이 뿌려지는
훔친실크스카프두장을자기에게 주변
나서고 있다.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걸 고마와하고 그 강도야말로 어른 알
그러나 이들에겐 떳떳하
게 내세울 정치적, 사회적 경력이나 소
선거전에서 실탄이라고 표현되는 선
아보는 쓸만한 인물이라고 여길만큼 우
신이 없다. 그야말로 가진거라곤 돈 밖
거자금, 과연 이 실탄은 누구를 죽이기
리 유권자들의 의식은 죽어버린 것이
엔 없는 이들은 선심관광,
위한 것인 7~. 상대편 후보? 아니다. 그
유권자의 절반이 여자인데도 여성정
갖가지 향응을 베푼다. 서 민들은 모처
것은유권자를죽이고우리 사회를죽이
책 변변히 내거는 후보는 하나 없고 대
럼 살맛을 느낀다. 그래서 제철만난 그
는 실탄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 실탄에
부분의 후보가 여성유권자들을 금품살
투표권을 하다 못해 커피 한잔 대접도
맞아 어느 정도까지 죽어있는 걸까.
포로주무를수있는대상쯤으로여기니
금품공세,
하지 않고 제게 달라는 후보는 뻔뻔스럽 게 여겨지기까지 한다. 후보자의 당락이 그의 정치관이나 정
’ 87 년 대통령 선거 때 한가족이 자신
우리 주부들은 이제 더 이상 이런 모욕
들의 표를 야당에 몰아주자는 뜻을 모았 -
적인 대접을 받고 있을 수 만은 없지 않
다고한다. 그러나투표가끝나자시어
겠는가*
전곡?는 정당지지율로 당의석 배분, 직능 · 소외계층 관문 쿼터제로 보장해야 조정하/‘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유권자들의 투표에 의한 지역내 선거
좀 더 바람직하게는 유권자들의 정당지
관문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많은 국민들
지 득표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것이
로부터 그 대표성을 인정받고, 국회에
다.
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의석을 보장 해 놓은 제도가 바로 전국구이다.
즉 의원들이 지역 대표성을 뛰어넘어
전국구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공천을 얻은 인사들의 대표성 여부이다.
올해 14 대 공천에 있어서도 여야를
동일영역에서 활동하는 국민들을 대표
막론하고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성도
한다는 지역구 보완장치로서의 의미를
없이 수뇌부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좌우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직능 및
된 전국구는그근본정신은 항상순위에
정치적으로 소외된 계충의 대표들을 발
서 밀리고, 당내 파벌들의 갈동 해소 및
탁, 국회로 진출시키는데 그 기본취지
재정 해소의 배출구로 이용되었다.
가있다.
렇게 진출한 전국구의원들은 노동 · 여
이
그러나 지금까지 전국구를 둘러싸고
성 · 문화· 종교 · 학계 · 청년둥각직
일어났던 당의석 배분 및 공천과정, 발
능과 소외 계층들의 진정한 대표라고 볼
닥된 인사들을 순여겨 살펴보면 직능대
수없다.
들려리
전국구에서 모든 직종을 망라하여 발
표와 소외계층을 국회내로 수렴한다논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당내 기여도
취지가 얼마나 어긋나 있는지 한 눈에
가 높은 사람에게 공천이 돌아가도록 되
리사회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
알수 있다.
어 였다. 계파 분쟁조정이건 재정 기여
들의 대표가국회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건. 그러므로 전국구 제도의 기본취지
.것은 국회의 권위를 사실상 떨어뜨리는
집권당 안정의석 확보에 기여
당내 칼둥해소및
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거법에 최소한의
탁할수는 없겠지만노동 및 여성 동우
것과 다를 바 없다.
공천기준이 명시되어야 한다.
여성분야혜~ 20%선 공천을,
재정 확보역할
소외계충 의석 쿼터제로
작년에 개정된 현행 국회의원 선거법
r
보장해야
에 악하면 전국구 의석은 총 62 석이다. 의석의 당배분 원칙은 먼저 총 유효
즉 전국구는 의원들의 자격여부도 중
득표수의 3%이상을 얻거나 아니면 지역
요하지만, 노동이나 여성 동 분야에는
구 의석을 1 석이라도 확보하는 당이면
20%선에서는 의석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1 석을 할당한다. 그리고 남
당내 전국구 의석 쿼터제가 도입되어야
은 의석을 지역구 5 석이상 얻은 당들이
한다. 이렇게 될 때 막대한자금력과조
의석수 비율에 따라 나눠 갖는다.
직력이 구비되어야 선거관문을 통과할
이러한 의석의 당 배분은 이전에 비
수 있는 우리의 선거 현실에서 직능대표
하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들과 여성 둥 소외계층의 대표들이 국회
’ 88년 4.26선거때만 하더라도, 전국구
로 진출하는길이 열리게 되는것이다.*
의석은 제 1 당으로서의 여당에 50%을 우선적으로 할애하였었다. 이는 이 제도가 70년대 10월유신 이
현행 전국구제도는 지역구 보완장치로서의 의미가 전혀 없 다. 전문성의 의미도
직능대표의 의미도, 소외계층 수렴의
후 급조된 ‘유정회’에 그 뿌리를 두고,
미도 ... 매번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성도 없이 수뇌부와 당내
집권정당의 국회내 안정의석 확보에 일
파벌들의 갈등 해소 및 재정확보의 관문으로 등장하는 이 의
차적으로 공헌(?)하는 의미가 컸음을 말해주고 있다. 당배분 원칙은 앞으로
원들을 어찌 국민의 대표라 할 수 있겠는가
6
· 여섣이라고 못할 꺼l 뭐냐? 여섣권익 여섣이 tH변한다 구소연/ 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절반의 권
남성후보를지지
익을 대표할 여성 국회의원 후보들은 정
하겠다’고답한것
치판의 들러리나 구색 맞추기로 동장,
은차치하고라도,
전원 탈락이라는 제 역할을 성공(?) 적
여성 응답자의
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59%나 되는사
아직도 여성 열등의식 팽배
람들이남성들과
지금도 여성들 스스로의 열둥의식은 여성후보들의
여성 유권자들냉소에 ‘산넘어 산’
똑같이답해여성
발목을붙잡고있다. 그러나여성이여성의 이익을
이 여성에게 얼마
대변하지 않는다면 그 누가 대변해 주겠는가. 참된
나지지를보내지
‘여성후보’를기르고키워 이제는우리도우리 목소
지난 13대 선거에서는 지역구에 14 명
이출마 여야를가리지않고모두낙선
않는가를 여실히
리를 내면서 살아야겠다.
드러내고 있다.
했다. 299 명의 국회의원중겨우 6 명의
이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14 대 선거 공천과정에서도 각 정당의
여성이 위로부터 선택받는 은혜를 입어
불평둥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
공천 심사위원이 모두 남자로만 이루어
전국구로 동원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대해 남녀 모두 80%가 인정한 반면 정
져 자신들의 계보 유지를 위해 노력할
치적 과제로 해결해야 된다는 데는 남녀
뿐 여성들의 국회 진출을 위한 배려에
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각각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관심하였다. 결국
’ 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래
13
를 보인 점과 일관된 태도이다. 그리고
민자당이 김정례(성북 갑), 양경자(도
대 국회까지 총 국회의원
중
개선방안도 여성들이 집단으로 협력하
봉 병), 민주당이 한영애(용산) , 이희
여성의원은 61 명으로 평균 2% 에 그쳤
여 개선하거나 여성 국회의원을 통해 여
숙(과천 • 의왕) 각 2 명씩을 통과시켜
다.
성집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보다국가
구색을 맞추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국회내 여성의원의 비율이 이렇게 낮
2, 934 명
그 중에서도 지 역구 출신은 16 명
(재당선자 제외하면 7 명)으로 0.5%. 여성들의 λ}회참여가 갈수록 활발해 지고 있는데도 정계진출이 계속 부진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56%,
15. 3%만 찬성, 소극적 태도
가 법이나 정책 둥을 제정해 주어 저절 로 (?) 해결되어 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
환경·보건·교육·성폭력
으로 나타났다.
탁아둥 모성적 시각
그러나 나날이 극성을 부리는 성폭
정책입안자반드시 필요
여성 후보의 탈락 원인으로 흔히들
력 · 인신매매 둥 여성 대상의 성범죄,
여성에 대해 왜콕된 사회통념을 지적하
근로현장동각종사회 생활에서 행해지
여성의 정계 진출이 활발한 나라들을
곤한다. 그러나그본모습을차분히들
고 있는 여성들의 불리한 처우 둥 산적
살펴보면 여성에게 유리한 선거제도를
여다 보면 우선 여성 후보의 지지세력이
한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 적이 있었는지
채택한 경우가 많다. 노르웨이의 자유
어야 할 여성 유권자들 스스로가 ‘여성
의문스럽다.
당과사회좌파당은 국회의원 후보에 남
은 남성보다 못하다’ ‘여성은 정치에 적
게다가 여성들의 의회진출은 ‘산 넘
녀를 같은 비율로 공천할 것을 당헌에
합하지 않다’는 동의 열둥의식에 젖어
어 산’이라더니 유권자들의 냉소가 아니
규정하고 있고 대만은각종 선거에서 여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더라도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부터 난항
성의원의 당선 정수를 정해 놓고 있다.
을 겪기 마련이다. 정치 지도자들의 왜
우리나라도 남성편향적인 우리의 정
여성후보 14 명이 모두 낙선한 원인을
곡된 여성관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의 승
치현실을 감안할 때 여성의 의회 진출확
뺑영옥씨 (메릴랜드대 강사 · 정치학) 가
자만이 있는 소선거구제에 내세울 한자
대를 위해 최소한 전국구에서나마 여성
조사해 보았다. 여성 후보가 출마했던
리를 놓고 남녀의 정치적 능력을 저울질
후보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남
한다변 여성 후보들은 언제나 맨 뒷줄로
려가 있어야만 원내 성적 불균형을 바로
성 응답자의 91%가 ‘능력이 같더라도
밀려나게 되어 있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3 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7
20% 이상 공천하는 동 특별 배
활동소개/여성민우회 모니터팀
밥 지of 먹E며 ,4If벽까지 감시 합니다 전효명 / 총무, 모니터팀
민우회 ‘바른언론지키기 모임’
게 하려면 국민들이 언론모니터에 적극
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비디오
참여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미 작년
와 TV를 대여해준 회원들도 있는데 후
부터 선거보도 감시를 계획하였는데 마
원금을 내려면 민우회 사무실이나 선감
“방송국이죠? 오늘 9시뉴스에 이런
침 ‘선감연’이 결성되어 민우회 방송모
연 사무실
내용이 보도되었는데, 상식적으론도저
니터팀이 전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
은 국민은행에 선감연 앞으로 (055-01-
히 이해가안되는데요
다
활발한 언론감시에 나섰다
“이 아줌마가
.
(365"':0325) 에
0392-013) 직접
연락하거나 혹
송금하면 된다.
왜 이래? 집에서 잠자코 애나보고 밥이
나 할일이지 어디다대고 감놔라 대추놔 라야!’
’ 87년
KBS-TV
시청료 거부운동이
진행되던 당시에도 방송국으로부터 애 나 보고 밥이나 하는 ‘식순이’로 취급되 던 여성들. 그러나 그 때부터 5년이 지 난 지금 여성들은 더욱더 활발한 언론감 시에 나섰다. 지난해 결성되어 그동안 자체교육이
며 소모임별 모니터활동 둥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민우회의
우리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각자가 전날의 방송을 모니터한 내뚫 함께 나누고얘A다한치의 편파 · 왜곡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눈매가 매섭다.
‘바른언론지키기
‘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선감
‘선감연’은 올해 션켠에서 언론의 올
연)에 참여, 매일같이 언론의 선거관계
바른 보도를 격려하며, 무비판적인 공
때보다 내용적으로 훨씬 더 풍부하다.
보도를 감시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
약 보도,
지방색 조장 보도, 정치 냉
시민 뿐 아니라 학자, 전직 언론인들의
다.
소 · 허무주의 보도, 이데올로기 및 사
참여로 깊이있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기
민우회의 모니터팀은 이미 작년부터
회불안정 조장 보도 둥을 비판, 감시하
때문이다.
언론이 선거과정에서 정당한 구실을 하
여 국민대중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얼마든지
거에 임하며 언론종사자들이 민주적이
많다. 무엇보다도꼭해야할일은이웃
고 양심적인 보도를 하도록 도와주는 것
이나 어머니회 또는 반상회 둥에 ‘ 선거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도감시연대회의’를 홍보하고, 언론이
모임’은
‘선감연’은 5년전의 시청료거부운동
‘선감연’의 문은 활짝 열려
편파, 왜콕, 불공정 보도를 한다고 생
‘선캄연’문은활쩍!
우리 여성들 지혜가 필요하다
각되는 즉시 ‘선감연’에 전화를 걸 어 주 는 일이다.
아직 ’ 87년의 시청료거부운동처럼 전
결성 후 22 일부터 나간 모니터 일일
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거나 열기가
보고서는 그 전날인 21 일, 민우회 직장
끓어오르지는 않았다. 더욱이 ‘선감연’
여성 모니터팀과 학자,
의 활동이 크게 홍보되고 있지도 않다.
집행위원들이
새벽까지 작업을 하며 보고서를 완성한
‘돌봐주지 않는다.고 칭얼대기는 커녕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엄마의 매서운 감시활동을 보며 우리 착한 아이 선규는 마냥 신나고 행복하고
그저 엄마가 자랑스럽기만 하다. (모니터팀 김 혜란씨 아이 )
때로는 재미도 없고 기가 막힌 보도를
결과이기도 하다. 주부 모니터팀 역시
접할 땐 화도 난다. 한편으로 작업자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모여 선거
가 무척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국민이
보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살렴하는
올바른 한표를 행사할 수 있게끔 우려
주부,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두번씩 모
여성의 지혜를 십분 발휘하여 언론을 철
임에 참석하는 것이 무척 힘들지만 다른
저하게 감시해야 한다는 생각에 민우회
참여자들과 함께 사무실에서 밥까지 지
모니터 팀원들은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어 먹으며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재정
참가하고 있다*
살며 생각하며
주택가의 장물아버들 장연희/고덕 주공 공동체
인간이라기 보다는 한순간사고팔고 갖
남자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들 이
고노는 생명없는 인형쯤으로 여기는 사
다. 자꾸만 어린여자들을 찾으니 여중
람들간의 관계이리라.
생이나 여고생들이 (영계니 하는 용어
여태까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정말
들) 필요하게 된다.
새해라고 달리 큰 기대가 있었던 건
가난하고 배운 것이 없는 여자들이 굶어
기혼, 미혼 관계없이 도덕적으로 타
아니지만 정신대 문제와 인신매매를 생
죽을 수가 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생계수
락한 남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바
각하면 우울하기 짝이 없다. 유흥업소
단이었다. 그녀들 역시 그것을 부끄러
로그들의 딸과여동생들의 납치가끊이
단속으로 납치당한 소녀들이 집으로 돌
워 했다. 그녀들이 살고 있는 동네는 지
지 않을 것이다.
려 보내졌다고는 하나 올들어서만도 끊
저분했고 어린이들은 금지구역이었으며
성도덕이 문란한 남자들의 유흥업소
임없이 이어지는
신문 사회면 기사를
어른들은 그곳을 외면했고 볼일이 있어
발길이 끊어질때 인신매매형의 납치행
본다. 납치→집단성폭행→유흥업소 매
도 옆도 보지 않고 빨리 가거나 아니면
위가 줄어들 것이다.
매 동으로 이어지는 행렬이 줄을 잇는
멀리 둘러서 다녔다.
남자들의 성도띄 문란, 이것이 바로
지금은 어떠한가. 주택지에서든 어디
인신매매의 주범이며 도적이 훔쳐온 물
그럼 납치하는사람과납치당한소녀
서든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유혹하지 않
건인줄 알면서도 사는 장물아비와 마찬
들을 사는 사람, 또 그 소녀들을 필요로
은가 어쩔수 없이 나선 여자들만으론
가지인 것이다.
하는사람. 그들은과연어떤관계에 있
부족해서 강제로 어린소녀들을 끌어다
간통죄라도 있어 그나마 조놈이라도
는가? 매우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그들
파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그런 여자들
아내들에게 바람막이라도 되는데 이 법
은 그것을 ‘먹고살기’위한 수단으로, 돈
이 왜 자꾸 필요한가 필요로 하는 사람
규를 없애겠다고 하는 남자들은 어떤 남
벌이로, 한순간 쾌락으로 어린소녀들을
들은 누구인가 당연히 남자들이고 그
자일까? 참으로 막막하기만 하다*
다.
孩혔灣쌀다햄듬o 이 l냄빵 방빵망뿌뺑어 밤 F l 삐빼.빼빼배빠빼’삐빼 쁨 ,빼 ,매빼'"빼 "_111 빼’”…’ 11 .. ... ..
돼지꼬1 한접시를 얻기 위빼
값댐렴/댐함램께뼈성 홍보밸댐 편집위원장
도대체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 아프리카의 기민들인가 뭉
우리 여자들등이 지금 이 사회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
츠
:
;
지 알고 싶으면 구태여 온갖 자료를 들출것도 없이 요즘
몇 주일을 바다 위에 떠있던 보우트 피플인가, 아니다.
톨
신문 몇장만 훌어보면 된다.
굶주림조차도사람들을 이처럼 뻔뻔하고사납게 만들지는 를
못한다. 우리 모두 배고프던 시절 미군에게 껑조각을 얻어 를
삼천리에 선거바람이 몰아쳐 텔레비전 마다 꽃목거리
두른 남X뚫이 두 손을 흔들어대고 신문마다 새까만 활자
먹었어도 그것을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었지 이처럼 어리석 를 은 파렴치는 결코 결코 아니었다.
를 속에 남지들의 이름이 총총 박혀도 인구의 절반인 여자들
틀
를 은 제 몫중에 절반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도
그러면 소위 선진국대열에 끼게 된다는 요즘 무엇이 우 훌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아수라판 선거 전초전에서 부터
리 여자들을 돼지족발 한접시에 아우성치게 만들었는가 를 한 접시의 돼지고기가 부족하던 시절에도 우리 여성들은 릉
곳곳에 넘쳐나고 있는건 여자들이니 이건 또 웬일인가
의로운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한 접시의 돼지고기
짧은 치마 입은 여자들이 춤을 춘다. 화사한 치마저고리
를 얻기위해 우리는 정작에 무엇을 지불하였는가.
에 화장까지 곱게한 여자들은 길 양쪽에 줄줄이 늘어서
지금도 이 땅의 절반들은 인신매매와 성폭력에 협박받으
오고 가는 행인에게 허리가 휘어져라 절을 올린다. ‘피선거’ 권리행사에 제 몫을 얻어내지 못한 여자들은
면서도 남편의 사랑을 확인해두기 위해 바겐세일장에 몰려
선거 ‘운동’ 에서도 동원된 꽃노룻이 고작이다. 그러 나 이
들어 얄꽃은 속옷들을 사고 있다. 오늘도 하늘의 절반들은
꽃노릇은 여자들의 ‘선거권’ 이 당하는 처참한 모습에 비하
가정의 수호자라는 칭송을 받으면서도 광신과 사이비종교
면 꽤나 고급스런 구실이다.
로 달려가고 있다. 뒤에선 서로
유권자의 절반이 가정의 울터리에 갇혀 살거나 거리를
밀치는 승강이가 벌어진다. 산같이 쌓여있던 빵봉지가 순
헛되이 방황하며 자신의 권리 를 잊게 된다면 과연 그 누구
식간에 λ}라진다. 음식점 에 갑자기 들 어닥친 여자들의 주
에게 가장 이로울 것인가.
저마다 손을 뻗치고 아우성치 는 여자들. i
문에 주인이 쩔쩔맨다.
한 여자가 챔싸게 주방에 들어가
돼지족발 한 접시를 내온다.
이 땅의 역대 독재정권들에겐 아무런 여성정책이 없었
나머지 여자들도 뺏길세라
다. 이러한 무정책이 사실은 그들의 정책이었음을 다시금
우르르 주방에 몰려들고 쌓였던 접시들이 나둥그러진다.
생각해 본다*
9
를
지역협의회 소식
새봄, 새싹을피줍시다 구로-영둥포
-양천지역
소모임 중에 가장 활동이 저조한 목동지역에 적극적인 관심을 강 겠습니다L
노원-도봉지역
견이 대두되었다. 조합원 집이나 교회
노원 · 도봉지역은 1 월 28 일 올해의
동을 빌려 하는 교육도 가능하겠지만 일
첫 지역협의회를 가졌다. 참석자는 이
회적인 것으로 그칠 공산이 컸고 민우회
경숙(상계 주공),
에 대한 신뢰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김영순(수유 2동) ,
안용무(쌍문 한양) , 박효섭,
유애옥(상계 보람),
김연순,
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렇다면 사
이건애(쌍문 성
무실을 얻어야 하는데 문제는 천만원 상
원) , 권미혁, 김은경, 이성미, 서혜란
2월 18일 오전 10 시에 당산동 상아아
선생님이시다. 집주인인 안용무씨가 아
파트의 정대은 회원집에서 올해의 첫 지
이의 유치원 예비소집 때문에 유치원 오
역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대표(이성미)
가느라 집을 비우셨는데도 우리는 주인
와 부대표(이주영, 송인자)-다른 지 역
도 없는 집에서 커피를 끓여 마시며 화
에는 없다고 하는데 우리는 부대표도 선
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
출하였다
다.
운영위원 12명을 선출하였
고 올해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현재
소모임 상황을 점검하였다. 그동안 소모임 활동이 잘 되지 않은
이유로는 생협물건의 질에 대한 문제,
햇빛도 잘 드는 20평의 아늑한 공칸. 이젠 똘똘 뭉쳐 무언가 이루 어 내겠다는 의지와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3월 개소식에 모두모두 나오십시오.
회원간의 유대감 저조 둥이 지적되었 당의 보증금이었다.
그러나 불가능해
다. 특히 13 개 소모엄이 있으나 활동이
먼저 서혜란 선생님께서는 생활영역
미미한 목동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에서 주부운동을 찾을 것을 역설하시며
보였던 일이 뜻밖에 수월하게 풀리기 시
관심을 갖기로 하였다.
지역중심의 활동을 강조하셨다. 우리는
작했다.
올해는 각 소모임의 활성화에 주력키
그동안 매출액이 제일 적은 곳이라는 따
좋은 일을 히는데 백만원 정도야 뭐” 하
로 하고 디음 운영위원회 모임 때 (3월
가운 눈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는
시며 선뜻 맡겠다고 하니 다른 조합원들
운영위원중 한 분이 “이렇게
10 일)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하였다. 목
갖고 있었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올
도 형편껏 자비든 후원금이든 오섭만원
동에 친지가 있는 분은 사무실로 연락해
해 사업을 지역중심으로 조합원 증대방
에서 이백만원씩을 내기로 한 것이다.
주십시요〈이성미/지역 대표>.
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
물론그돈은 3년후엔갚기로 했다. 이
원 대상으로는 여성 · 환경 · 교육문제
날 모두들 뿌듯해 하며 서로 격려하고
강동송파지역
둥의 강좌를 마련하고 일반인 대상으로
헤어졌다.
첫 모임은 지역내에 졸업식과 겹쳐져
는 먼저 교양 • 취미강좌를 열어 관심을
열지 못하였다. 2월 20 일 두번째로 다
현재 우리는 중계 주공4단지의 소개
갖게 한 후 조합원으로 만들자는 구체적
교육을 마쳤으며 또한 쌍문역 근처의
시 모여 대표(장연희)와운영위원 (5 명)
인 방안까지 논의되었다. 곧이어 적극
충 건물을 계약한 상태이다. 햇빛도 잘
을 선출하였다.
적으로 일할 운영위원 11 명을 선출하였
들고 아늑한 20평 규모의 공간. 이제 이
고, 운영위원회는 2 월 11 일에 다시 열
사무실을 바탕으로 우리 노원 · 도봉 조
렸다. 이날은 우리지역 실태에 대한 조
합원들은 똘똥 뭉쳐 뭔가 이루어 내겠다
사를 문헌조사와 면담조사를 병행하였
는 의지와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강동 · 송파 지역 회원님들 ! 힘내세요.
1
만물이 소생하는 잔인한 달,
고 아울러 지역주부 대상으로 설문지 조
4월에는 신나는 이야기들이
사도 하기로 했다. 생협 소개교육은 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것은
2회로 잡는 한편 교육사업을 수행하기
이경숙씨에게
연락하시면
위해서는 독립된 장소가 필요하다는 의
된다.
많이 있겠지요??
10
3월은 개소식에 이어 식품 · 환경공해
(935-3307) 로
<김연순/지역 운영위원〉
서대문-은평지역
전형을 이루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하였
강남-서초지역
사실 우리 지역은 생협을 만들때부터
다. 그 첫번째 시도로서는 밑반찬 판매
2 월 11 일 반포 삼호가든 고혜경씨댁
주력지구라 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가 제안되었다. 시험적으로 지역협의회
에서 월례회가 있었다. 9 개 공동체에서
곳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뛰어난 것도
월례회 장소에서 회원들에게 팔기로 하
14 명이 참석한 이번 월례회는 생협이
아니고 지역협의회가 활성화되기는 커
였는데, 무우말랭이를 이용하여 각 집
민우회와 통합된 이후 처음 갖는 모임이
녕 실무간사혼자만달랑참석하여 회의
의 비법으로 요리한 3종류의 무우말랭
어서 서혜란 부회장으로부터 새로운 조
가 무산되기도 하여 실무자들의 애정어
이 무침을 선보이기로 하였다.
반응이
직구도속에서의 지역협의회의 위상과
련 질타도 많이 받던 곳이었다. 또한 본
좋으면 반찬가짓수를 확대할 예정이며
성격 그리고 기본 과체에 대해 이야기를
격적인 지역협의회 재정비작업에 들어
생산량도 늘려 생협을 통해 전회원께 공
- 듣고, 앞으로 1 년간 우리 강남 서초지
가면서 회원들에게 첫번 준비모임에 참
급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날씨가
역을 이끌어 나갈 운영위원들을 선출하
석하기를 권유하자 이곳에 지역협의회
풀리면 폐식용유를 이용하여 고체비누
였다. (선출된 운영위원은 8명으로 대치
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하여 당황케 만든
도 만들 예정이다.
쌍룡의 김명화씨, 압구정 현대의 한국
회원도 있었다.
기대하앙 κlL !(
월례회는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
회씨, 반포 삼호가든의 고혜경씨와 박
를 넣되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
미씨, 낙성대의 김인선씨, 개포 주공의
해, 본 강좌 이후 생협제품을 이용하여
김수희씨, 서초 무지개의 하영옥씨 둥
개발한 조리법이나 생활상의 지혜를 반
입니다)
드시 넣기로 하였다. 그리고 월례회 장
껴흐l는 워귀갇
소에는 회원 가입서를 비치하여 회원가
걱렉티브7r 되겠에& 영훌t휩갑존할실쫓휠훌훌렐휠캅짧 을 사용하여 재활용의 모범을 보이기로
‘참된 부부-참된 가정’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3월 19 일 빠지 지 말고모입시다.
하였다o. 3월 9 일에 처음으로 열기로 한 월례회 주제는 ‘수입농산물이 우리 생 활에 미치는 영향’으로 정하였다.
또 2 월 19 일에는 첫번째 운영위원회
소강상태에 빠져있는 소모임에는 월
를 하였다o. 8명중 7 명의 운영위원들이
례회에서 제시한 조리법을 이용한 요리
모여 대표로 김병화씨를 선출했으며, ’
강죄를 겸한 간담회로 활기를 찾게 ” 할
92 년도 사업계획을 의논하였다. 그동안 해왔던 월례회는 그대로 계속 하되 방법을 바꿔 좀 더 많은 회원들의
‘한국판 워커즈 컬렉티브의 전형을 이루겠다’며 야무진 각오와 자
참여 를 권유키로 했다. 우선 이 지역을
신감에 넘쳐 있는 서대문-은평 지역은 곧 각 집의 비법을 이용한
세구역으로 나누어 (서초-개포 · 대치
밑반찬μ판매에 들~j갈 엠절이만
압구정 · 낙성대 - 청담) 한 구역씩 번갈 아 가며 월례회 를 주최하기로 하였다.
수지침
주최구역은 해당 운영위원들을 중심으
참좋은일이다. 자신이매일대하던사
강좌 동을 통한 소모임 활성화 방안 및
로 월례회 내용선정 동 모든 준비와 회
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체계있는 집중교육 동을 구상중이다.
의 진행 동을 맡기로 하였다.
그러나만나고모인다는 것은 어쨌든
예정이며,
독서모임 ,
홈패션,
주문량이 3만원 미만이라 몇 주 연속
그리고 연간계획으로 6월초순경에 우
운영위원 (13 인)도 뽑으면서 우리 들은
공급받지 못하다보니 생협 에 대한 소속
리 지역내의 모든소모임을대상으로소
새롭게 희망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감마저도 희박해져 간다며 속상해하던
모임별 간담회를 갖기로 하였다.
하고 지역협의회 대표(양해경 회원) ,
우리 회원님 ,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일
3월월례회는서초지역에서 ·참된부
이 과정에서 우리
을 할수 없는 것이 아니라그렇기 때문
부-참된 가정’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
들은 더욱 지-신감을 갖게 되었다. 우리
에 회원들 이 재미를 느끼며 생협활동을
누기로 하였다(서초 삼호가든 3차 라동
가보다활발한사업 을펼 치기 위해서 는
할 수 있도록 일감을 자꾸 개발해야 하
1206호 :3 월 19 일 목)
는 것아니겠어요?
서초지역으로 놀러오세요.
〈홍영주/지역 운영 위원〉
〈김수희/지역 운영위원〉
두번째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이 야기를 나누었는 데,
재정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우리는 한국판 워 커 즈 컬 렉티브의
11
회원여러분 !
알고 계섭니까?/무공해 딸기
물로키운딸기 l 씻지말고그냥드써l요 박영숙/생협사업부 간사 기를 잔묵시켜 바람이 살랑살랑만 해주 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안하고 잘해보 자고 욕심만 부려 수정제니 뭐니 하다보 면 이런 재주가 먹혀들지를 않지요. -딸기의 영양관리와 질병예방에는 어떤 방법을 쓰십니까?
=말그대로유기농법입니다. 미생물
-딸기에는 어떤 농약이 많이 사용 됩니까?
=일반농가에서 어떤 농약을 어떻게
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알을 크게 하는 호르몬제가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금 년 제가 재배한 딸기가 작황이 월둥히
좋은데다 알이 커서 주위사람들이
‘곽
농법+생명농법이지요. 잘발효된퇴비
장로님은 무슨 호르몬제를 사용했느냐’
한겨울에 딸기라니? 온 들판이 딸기
를 듬쁨 넣어주면, 그 다음은 깨끗한 지
고 질문이 빗발칩니다. 그런 분들은 제
비닐하우스로 하양게 덮인 경북 고령군
하수가 일을 다 해 냄니다. 깨끗한 물에
진심을 아무리 말해도 잘 믿어주질 않습
안렴랴, 유기농법으로 겨우내 고이 기
는 아홉가지 이상의 영양분이 들어있다
니다. 딸기농사에서 원칙은 놓치고 방
른 딸기를 출하하시는 곽해석 장로님의
는 말을 들었습니다.
법만흉내내려고하니 될 수 없는 것 아
농장을 찾아보았다.
운다’ 이것이 철학 아닙니까? 사실인즉
‘딸기는 물로 키
니겠습니까?
산성비 피해 비가림 비닐하우스 재배하고,
째끗한물에는
수정된 꽃속에 살랑살랑 바람 잔뜩 넣어주면
아홉가지의 영 O쁨이
수정제니 뭐니 인간의 욕심많은 잔재주가 부끄럽지요.
-정말놀랍습니다. 그동안탐스러운 딸기를 보면서도,
농약때문에 군침만
삼킨때가 많았습니다. 언제부터 유기농 법으로 딸기농사를 지으셨나요? =잘 아시겠지만 딸기는 껍질이 없는 과일이라 농약을 치는 것은 사약을 직접
넣어주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금년 제 나이 52 세로 제가 1963년 군복무를 마 치고 3년후부터 곧 딸기농사만 했으니 까 꼭 26년째이고, 시설재배를 한지는 20 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농대 를 졸업하고 딸기농사의 대를 이어줄 아
들과 며느리가 같이 있어 마음 든든합니 다.
‘물만 먹고 자리는구나’하고 몸소 체험 케 됩니다. 그리고 질병예방이라 좋은
-딸기를 보니 알이 너무 굵어 그런 오해도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래요 예방이 되어야지
=딸기의 알이 굵다고호르몬제를사
요. 병든 다음에야 농약을 마구 처 발라
용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데이타
=저희 것은 일본품종 여홍(레이건)
보십시요. 돈과 내 몸만 축나는 것 아닙
를 보면 오히려 호르몬제를 사용한 농가
으로, 딸기모양 • 빛깔 • 맛이 특별합니
니까? 성서대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
가 실패율이 더 많았습니다.
수정은 두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원이 필요없습니다. ’ 약은 약을 부른다
를 사용한 농가는 날이 꽃고 비가 며칠
우선 양봉을 방사해서 벌이 3 일 이내에
고 농약을 치면 자꾸쳐야 하니까요. 병
만 오면 곰팡이 부패병으후 완전히 쓸어
꽃속을 헤집고 들어가서 쓰다듬어주고
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문제는 미생물을
버립니다. 그때는 어떤 살균제로 소독
간지럽게 해주어야합니다. 그리고나서
인위적으로 배양토록 하는 토양관리에
을 해도 듣지도 않고 속수무책입니다.
따뜻한 봄 3월초순부터는 히우스에 환
있는 것입나다.
갈수록 호르몬제 사용은 점점 없어질 것
-이 딸기는 어떤 품종이고, 어떻게
열매를 맺게 됩니까?
다.
말씀이군요.
호르몬제
같습니다. 제 경우는 금년에 알이 너무 굵어서 포장크기가 맞지 않아 애를 먹었
습니다. 일종의 즐거운 비명이지만요. 일본의 사마모도 농장-제가 조만간 꼭
딸기알이 너무굵어 주위 오해 받기도 견학해서 제 눈으로 확인하려고 하는
에서 순수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딸기가
藝 우리들의 땅, 우리들의 딸기는 끝까지 지킬겁니다..
한알에
戀
170g (우리것은
커야 40g) 으로
우리보다 4 배나 더 크고 당도가 10。 라 니 까무라칠 소리 아닙니까?
-비닐하우스에서는 작물이 햇빛을
‘이 땅의 거룩한 씨 ! 그루터기’이니까요.
훌훌 딸기 100g 에는 비타민C가
80mgOl 들어 있습니다. 繼 제발 물어| 씻^I 말고 꼬랑챙이만 버리시고 다 잡수십시오
충분히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병도 잘 생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 때문에 비닐
기고 농약도 많이 치게 된다고 알고 있
하우스재배가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합
는데,
니다.
그렇습니까?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비닐하우스 재배에 대하여 조금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희 회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이 기회에 해 주시죠. =왜 하고 싶은 말이 없겠습니까?
-이 안림리에서는 모두 유기농법으
로 딸기를 재배하시나요?
‘도시가 꽃이라면 농촌은 뿌리다’ ‘뿌리
가 마르면 꽃도 시든다’라는 표어도 늘
모든 작물에는 생육적온이
=우리 마을에 딸기재배 농가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 말 뜻을 “제 좋도록
130호 정도이고, 저희같이 무농약 · 유
공해가 어떻고, 환경오염 · 대기오염 •
해준다”는 식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생명농법을 하자고 모인 회원 수가
수질오염을 분석하고 떠들고 겁주는 사
딸기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시대에
람도 많지만 이 모두가 구경꾼들입니
18-25'C 도시가꽃이라면
다. 백마디 말보다는 한가지 실천이 더
농촌은뿌리입니다
중요한 것 아닙니까? 우리는 아무리 어
야간온도
13 명, 꼭 10분의 1 입니다. 우리는 모임
려야 우리가 살고, 우리가 재배한 딸기
는 5-TC가가장이상적이며 낮에도 25
도 자주 가지고 단합대회도 하면서 ‘끝
를 어떤 분이 먹어도 우리는 떳떳하고,
℃가 념으면 겨울이라도 환기를 시켜 온
까지 버티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민우
하늘을 보아도 땅을 보아도 떳떳합니
도를 내려주는 관리를 합니다.
회 소비자님들께서 우리 13 명에 대해
다. 비 올때눈올때 바람불때 병이 올
이렇게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마다무슨농약한방이면 해결이 되겠
성서 말씀 중 이사야 선지자 말인데 ‘밤
는데, 갈등도 심했습니다. 울기도 했습
이고,
원래 호냉성 식물입니다.
더운
것은 딱 질색입니다. 30'C가 념으면 생
육이 정지되며 요즈음과 같이 딸기가 익 을 때는 주간온도
18'C 이하,
오이나토마토, 참외, 수박처럼 하우
스에 들어가-면 더워서 못 참는 그런 것 이 아니고,
렵더라도 이 길을 가겠습니다. 땅을 살
항상 깨끗하고 적당한 온도
나무 상수리 나무가 다 베임을 당하여도
니다. 우리 농민끼리도 자존심 상할때
를 유지하기 위하여 환기를 하기 때문에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
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작물이 튼튼하게 자란다고 보면 됩니
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하였습니
지키며 가겠습니다. 제발 우리들의 딸
다. 그리고 딸기는 전기불로 일장(해길
다. 지금 우리나라는 농업이 몰락 직전
기는 물에 씻지 말고 잡수십시요. 그것
이) 연장조명을 하여 재배를 성공하고
에 있고, 농업정책이 없습니다. 농민들
이 부탁입니다. 왜 설탕에 버무리거나
있습니다.
전기불빛이 아무리 밝은 들
이 올해는 내 땅에 무슨 씨앗을 뿌려야
찍어 잡수시려 하십니까. 여러분이 잡
햇빛에 비교할 바 아니지만 효과는 좋은
할지 모르는상황입니다. 우리 13 명은
수신 딸기
‘이땅의 거룩한 씨 ! 그루터기’를 인정
80mg 이 들어 있습니다. 꼬랑챙 이만 버
것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앞으로 모
든 작물에 비가림 재배를 하지 않으면
받고 싶습니다.
100g
속에는 비타민 C 가
리시고 다 잡수십시오*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안녕하십 q까? 민우호l 생협입니다 2월 29일 현재,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182 명, 출자금은
34 , 419 , 800 원입니다
1되명, 챔병을 회수합니다
씨품목볍니다
그동안 된장병, 야채효소병, 꿀병 둥 1 되병이 많이 나갔습
.무농약 껑깡 (3, 000 원/lkg) 무농약률을 공급해 주시던 제주도 원응두 님이 생산한
니다.
것입니다
바랍니다.
된장병으로 재활용하려 하니 많은 호응 있으시길 챔병은 뚜껑을 빼고 병만 보내 주십시오.
• 무농약 느타리 (2, 000 원/400g) 살짝 데쳐서 차게 하여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새로운
그밖의소식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공급을 맡아 애쓰시던 김상태 기사님이 병환으로
• 영광굴비 대 : 25, 000 원 /18-20cm 20마리
입원하셨기 때문에 2 월 둘째주부터 공급분에 많은 착오
중 : 12, 000 원/16-18cm 20마리
가 있었습니다.
소
5, 500 원 /14-16cm 20마리
• 상당히 마른 상태로 공급된 꽂감도 있었습니다. 꽂감과
산지를 새로 개척했습니다.
같은 특수품목은 산지에서 한번밖에 올라오지 않습니
다. 현재와 같은 이틀전 주문으로는 주문량을 예측하기 어렵고, 산지사정과도 착착 맞아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연휴까지 겹쳐, 별다른 보관시설도 없는 생협창고에 있 다보니 딱딱해진 것입니다.
• 유정란 노른자가 주황빛을 띤다는 문의가 많아 생산자께 연락해 본 결과 비타민A를 강화하기 위해 현미와 갈은 고추씨를 닭에게 먹였는데, 비타민A 의 카로틴 색소가 주황빛을 내게 한다는 답을 주셨습니다.
• 미 역 (2, 500 원/200g) 작년에 호평받던 품목으로, 산지에서 다시 생산되어 공
1월 공동체별 매출순위
급합니다.
• 프랑크 소세지 (5, 500 원/500g) 생산자:소래공장
순위
지역
공동체(조합원수)
국내산 돼지의 장(돈장)을 사용하여 껍질채 먹을 수 있게 제조된 것입니다. 수입한 양의 내장으로 만든 양장 소세지와 비교할 때, 국내산 돈장에 증량제 · 점결제 동 첨가물을 넣지 않은 것이 특정입니다. 물에 데치거나 칼집을 내 구워서 겨자에 찍어 드시면 좋습니다.
공급이 중단된 품목업니다 고구마, 오곡세트,
땅콩,
취나물, 고구마순,
가지나물,
청국장이 전량 공급되었습니다.
폐식용유를모읍시다 협성생산공동체에서 생산하는 가루비누의 원료가 됩니다. 기존의 식용유 용기, 참기름병을 모아두셨다가 생협으로 보내주십시오.
노원
2 3 4 5 6 7 8 9 10
상계 주공 (7)
~‘;님 δ
여성개발원 (9)
으」펴 Q
성락타운 (6)
관악
낙성대 (23)
관악
신림 4동 (12)
강남
압구정 한양(1 4)
송파
잠실 장미(1 5)
안양
석수 한신(1 2)
구로
고척 우성 (14)
서초
삼호가든 (5)
*휴무안내
공동체
개
매출액
매출액
1. 658, 100 1. 546, 450
986, 200 971, 050 90 1. 900 847, 350 843, 450 833, 200 774, 700 659, 850
별
236, 871 171, 828 164, 367 42, 219 75, 158 60, 525 56, 230 69, 434 55, 335 13 1. 970
*
3 월 24 일(화)은 14대 국회의원선거일로 공급이 없습니 다. 화요일 공급지역은 23 일 (월) 에 공급합니다. 주문은 20 일 (금) 까지 해주십시오.
공급품목
품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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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
를한국여성민우회 생활협동사업부 를따르롱 : 농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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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현미참쌀
20kg lO kg 8kg 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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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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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라지
300g 2kg lkg 1. 200g 340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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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mU 150g 500g 125g lO kg
주
소두 1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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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200g 100g 100g lkg 0.9E 330g 400g 150g 100g
깨
죽염( 1 회) 죽염( 9 회)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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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청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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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송이부각 우영잎, 틀셋잎, 김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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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사용. 재래식으로 쑤어 처마밑에서 말립 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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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세제선물세트 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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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l7n .씩 넣어 젓갈세트로도 판매 방부제없음 강릉소협
포장비산지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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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g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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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토막닭
한삶회, 건강음료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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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g 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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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000 12.000 4. 400 6. 400
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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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000 18. 000 1. 300 1. 000 6. 500 1. 700 1. 800 3. 000 5. 200 3. 500 15. 000 500 1. 300
11; 000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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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
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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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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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g 500g 500g 500g 1. 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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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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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한 방아간에서 싼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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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쥬스)
국산째를 선별, 농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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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사료률 먹고 낳은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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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올 받으며 운동한 닭이 톱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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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 2. 700 850 500 3. 600 1. 300 6. 000 6. 000 8.000 9. 500 4. 300 3. 500 2. 200 5. 000 20. 000 12. 000 25. .0 00 1. 200 1. 800 3. 500 2. 000 2. 000 1. 500 1. 000 1. 400 1. 900 2. 500 1. 700 2. 000 2. 500 25.000 12. 000 5. 500 10.000 4. 500 6.800 7. 500 7. 500 6. 500 21.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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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 2. 000 11.000 2. 800 2. 000 2. 000 3. 000 13. 000 4. 000 4.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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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2kg lkg
( 덩 어 리 )
(선수금분만공급)
써윈 해꺼 깨샌
보
호박엿 (사탕 )
철원, 홍성
職
저농약백미잡쌀
42. 500 21. 250 12. 000 10. 500 9. 500 2. 200 2. 200 3.500 1. 700 9. 900 6. 200 2. 300 2. 800 2. 400
m 뻐獅 냐뼈 獅-獅뼈빼獅 뼈 鋼鋼-꽤뼈獅 뼈때 獅뺑빠빼 서빠 앤씨獅鋼
'"
T
1992년 3월 10얼 현재
521-2088--2089
누
2kg lkg 1. 2kg 500g 350mE 70mX lQ7n
4. 300 7. 000 방부제·발색제둥 5. 500 첨가물을 넣지 않음 3. 600 제주도 원웅두씨 생산 3. 000 7. 000 경북고령 1. 800 한국소유지, 부엌용세제 3. 000 얼굴, 머리, 전신용 3. 000 소협중앙회 10.000 새미랑2. 푸른생 2 1. 800 폐삭용유톨 이·용한 흰연쩨쩌l
게시판
3.8
서|계 여성의 날 기념
MBC에 특정정당 ‘펀파’
첸118회 한국여성대회가
어련이풍물교실이 열렸습니다.
항의 공문 발송여성민우회
열렸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월 8 일 여성백
지난 2 월 17 일 여성민우회는 정당가
제2회
어 린이풍물교실이
열렸습니
인회관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입 연예인들에 대한 편파방송과 관련 항
다. 풍물반은 봄방학을 맞이하여 국민
제8회 한국여성대회를 열었습니다.
‘여
의공문을 보냈습니다. 전파사용의 공공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월 24 일부터 2
성들의 한표로 세상을 바꾸자’는 주제로
성, 공익성에 비추어 볼 때 전파는 어느
월 28일까지 풍물교실을 열었습니다.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총선을 맞이하
개인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되며, 방
풍물반 회원들은 자기 톰보다 더 큰 장
는 여성유권자녁들의 결의’도 채택되었습
송은공정성과공공성을유지해야합니다.
구를 안고 고사리 손으로 장구를 배우는
정당가입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을 그
니다.
꼬마들의 모습에 절로 신명이 났다고. 딴곳에서도 풍물을 배웠다는 한 어린
또 이 대회에서는 13 대 국회에서 여
만두는 일이 왕왕 있음에도 민자당 공천
성 권익 관련 법안제정에 앞장서 온 박
자인 이순재씨만 유독 드라마 ‘사랑이
이는 민우회 선생님이 훨씬 재미았고 잘
영숙의원과 자신이 정신대 종군위안부
뭐길래’ 에서
가르쳐 주신다고 방긋 웃었다*
였음을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가
회적인 인물’로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음
올해의 여성상을 받았습니다. 여성민우
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분명한
회의 어머니노래단은 이 대회에 참석 ,
편파입니다.
좋은 노래를 불려 주었습니다.
‘ 평범한 가장’ 이 아닌
‘사
이는 공천자로서 그를 선전히는 작업
생협안내를위한제 2회
소개교육강사훈련이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생협의 소개를담당할강사
그밖의 여성의 날행사는 9 일까지 서
에 다름 아니라고 보며 이에 민우회는
울, 인천, 부천, 마산, 광주 등지에서
문화방송 최창봉 사장에게 그의 출연을
교육이 2 월 26 일부터 3월 11 일까지 (주
성폭력 , 탁아, 물가 등의 주제로 다채
선거후로 연기하거나 산술적,
물리적
2 회, 수 · 금) 민우회 교육장에서 열리
롭 게 진행되었습니다*
공정성을 상대후보에게도 적용시킬 것
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20 여명이
을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보낸 것입니
참석하여 환경문제, 식품공해, 생협안
다*
내 둥의 내용을 함께 공부하는데 교육조
검지빼딩콜렉션
!
직부에서는 이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활
‘정신대대책협의회’ 후원금
* 검지나워l 딩콜헥션 3월 행사업니다. 7 일 캠브리지
장소
내주신분들입니다.
맹버스 포멸쇼 웨딩드레스 협찬
이경숙 전효명 유소림 김상회 이성미 최진
명동 롯데백화점 1층
경 임해선 김수회 김혜란 고혜정 양해경 안
15일 5시 전국 미용예술인연합회 주최
힐튼호텔 컴벤손홀에서 〈김지나웨딩콜헥션 웨딩쇼〉 가 있습니다.
행사순서
• 헤어 벚 메이크업 쇼 ·깅지냐웨딩패션쇼
동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2월에 회비 내주신 분들입니 다. 회버납부에 감사드립니다. 서혜란,구소연, 김정희, 양해경 , 김
정미 이 금라 김미숙 오성숙 김효순 이혜라
숙진,
이옥경 강의천 서혜란 방대월
라, 백인숙, 유소림, 정양희, 최병숙,
최정옥,
이성미,
강소향,
김현영 ,
송종희,
김길혜,
이혜
강인순*
*민우회 새식구를 환영합니다
·주식회사 논노 쇼
(9 l. 9. 15--92. 2. 29)
* 알려드립니다(’92. 6. 9-13. )
나미원, 김영숙, 김숙경,조성자, 김
행사기간 중 깅지나웨딩콜렉션도 참가하게 되었습니
소정,
다.
옥, 김현미, 신혜숙, 공정숙, 김경애,
예비신부님께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허류미,
염지윤,
호주리,
하정
김난희 , 김동엽, 김영선, 이윤선, 이지 영, 조주은, 남미경, 박미영, 이정민, 워l 딩 • 약혼 · 예복 · 연주복 · 파티복 · 부케 미용 · 사진·혜백 디자이너
김 지 나
서울흑별시 중구 * 영풍2가
53-14.
신순희, 한준희, 이민정, 정은영, 정호 숙, 최경숙, 송희승, 소선미, 김혜동,
현각B/D 202호 (POLO매장 2충)
강지애, 이영。h 이은영, 홍은재, 장정
Tel: (02) 779-2241
아,신지영,서승희,오현미, 이선훈*
발행 일 / 1992 년 4월 5 일
1992
발행인/한명숙 발행처 / 한국여성민우회
4
120-0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3 가 전화/
30-6 (02) 313-1060
팩시 /392-7844
통권 56 호
값/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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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l l i l ! | l l lll l l l ll / ll | | l ! ll i | l ! ll l l 1 l l l l l ! l Il | | l I lll l | l! l1 |
2 이달의
11
편지/
알고계십니까/우리밀샅리기 운동본부 o
태명양 창고는 6O c'"
4-7
12-13
14
TV
방송사 ‘ 14대 총선 보도
‘여당’과 찍자꿈-푸표율 낮춘 바보상자
10
십며셀끽하며/
식물의 황합생 사랑-삶씌 지혜입니다
생훨혐톨,AI업부 소식/
안녕하쩌요? 민우희 생협업니다
이캘 우리 몫 따내고 ‘그릇됨’ 바로 잡을 때 ... 웅9 모니터/세
지역혐의회 소식/
써 폼, 째씩을피융시다
‘우리멀’ 시급하다
특씹/14대 총선을 짚어본다
홉.n기/민우회 사무직회원 수련회
‘우리 함께 혜방씌 하늘을 멸에젖혀쩌’
아지량l 걷히면 한송이 목련이예요
3
l
15
공릅톨목
16 재시판
체6기 먼우여생학교v} 열렵니다 갱신대, 유팬 언권위현회에 호소 ‘어머니 풍물교셜’이 옐렵니다
이달의펀지
아지량이 걷헤면 한송이 목련이여l요 말투가 비슷한 회원끼리 갑자기 서로를 응시하더니 “혹시하면서 손바닥을 딱 ! 마주쳤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을 10년만에 지역협의회에서 만난 것입니다.
서초동에 사는 주부가 학연 · 지연 · 혈연 등 어떠한 인연도 없이 대치동에 사는 주부집에 모여 수입농산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명제과점의 빵이 수입밀가루로 만들어졌고,
그
홍보가 미국 제분업자의 비용으로 이루어졌다는데 분개하고, 국민학교 1 학년 학부모는 학부모가 교실청소를 해야하는 것이 당연히 요구되는 현실에 분개를 터트립니다. 그리고 먹이랑 차를 나누면서 정이 듭니다.
지역협의회 ! 있는것 같기는한데 도대체 무엇을하는지 아지랑이속같지 않으신지요? 작년에 우리는 노원-도용, 강남-서초 서대문마포-은평, 강동-송파, 구로-영둥포-안양 둥 5개 지역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이는 주부의 주된 생활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1 회원이
늘어나면서 내실을 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올해 지역협의회는 한걸음 더 나아가 사업계획 및 집행을 직접 이루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업내용이 개미시장 개설,
식품공해 1
및 수입농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강의, 자녀교육, 지점토 둥 취미교실 ...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지역활동은 몇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실천장의 의미입니다.
셔혜란/부회장, 교육조직부장
민주주의라고하면 꼭정치권에서만이야기되는것 같습니다만사실은우리생활이 민주주 의 원칙, 주권재민의 원칙 둥이 실현되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교육에서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주인의 권리를행하고소비생활에서는소비자가주인이어야하고...... 모든생활의
장에서는그담당자가주인이 되어야하지 않습니까. 이제껏 우리는생활의 주담당자이면서 수동적인 노동력 제공자로 있어 왔습니다. 그 결과 문제해결이 늦어지고 뿐만 아니라 국민
지역협의회를통한 우리들의 만남이야말로 참여민주주의의 실천이요 공동체생활의 실현과확산을위한 한걸음업니다. 봄날 목련의 함확 웃음처럼
살g따는 사회를 향한 ,
을 위한다는 많은 구실에 이용되는 상황입니다. 지역협의회는 각 지역에서 가능한 모든 사엽의 계획에서 집행까지 모두 회원이 중심이 되어 운영됩니다. 문제제기도해결대안도회원에 의해 회원을위한회원의 일인 것입니다.
우리는 회원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회원의 이해와 이익에 반히는 어떠한 이념과 정책도 뿌리내릴 수 없음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알았습니다. 우리는 지역공동체에서, 지역협의회에 서 회원 각자의 의견에 의해 한걸음 나아가는 일이 가장 소중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둘째는 공동체적인 생활의 실현과 확산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물건나눔을 통하여 이웃의 문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널리 인근지역의 문까지
어여쁨소중함은 E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는개인적으로남편과아이라는가족관계에 머물렀던 주부의 인간 생필품의 나눔을통해 관계가 넓어짐을 의미하며 , 또한 사고의 폭도 넓어져 개인의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것 입니 다져지는 1차적 인간관계· 에 니 그 생명력이 었기 때문업나다 「 나아가 1 차적 인간관계의 확산업니다. 우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비판하면서 막상
생활속에서 이를극복할수있는장을마련할수없었습니다. (그래서 종교가성하고종교이 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 구체적 생필품의 나눔을 통해 다져진 인간관계가 지역공동 체에서 지역협의회를 통해 존재의 가치에 바탕을 둔 1 차적 인간관계를 확산시켜 나갈 것입 니다.
지륨은 모여서 차를 마시며 신변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라 정말 아지랑이 속같이 갑갑하게 보입니다. 경험이 일천하여 일의 집행이 늦어지고시행착오도있을것입니다. 그러나 민우
회는 이 만남을 소중히 하여 살맛나는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역협의회의 의미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할 때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 생활에 3 당합당을 구국의 결단이라고
외치고,
그래서 선거에서 심판받고 그 결과에 놀랐다는 바보멍청이같은 정치인들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봄날 목련의 아름다움이 언제까지나 함께 하겠지요
2
*
!E!SI'.f
알고계십니까/우리말 살리기 운동본부
~톨톨"'
타펼gt 찰고r는 60
C .. · ‘우금I 밀’ 시듭종fc:f
0
박중신/우리밀살리기운동 총무부장 같이 앞으로도 계속 먹을 때 우리의 건
농약뱀백 미국멀가루값
강은 어떠할까? 과연 자라나는 우리 아
한해에 5, 000억원
이들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을까?
한마디로 절대 없다. 국민 건강이 막다 우리가 즐겨 먹는 국수, 빵, 수제비 가밀을원재료로이용하는것임은삼척
른벼랑길에 내몰려 있는절박한상황인 셈이다.
동자도다알고있을것이다. 그러나인
체에 치명적 영향을 끼치는 20 여가지 농약이 뿌려지고 있는 수입밀이 우리 밥 상의 쌀 다음가는 제 2주콕으로
(7: 3
비율) 연간 340만톤전량을미국으로부 ‘
터 수입하며, 여기에 5.000 억원이 소요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50-60년대 물밀듯이 밀려온 값싼 미
국 수입밀의 공세에 우리 밀밭은 어느 사이에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검출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공포의 백색가루를 한해 340 만톤이나 먹고 있는 기막힌 현실에 살고 있다. 물 전면 수입개방’이 몰아치는 오늘의
‘우리밀살리기운동’의
특정은 우선
생~저장i가곧F-유통의 전 과정을 대자
소금섞인 밀알을 쭉쭉 씹으면 구수한
현실은 농촌의 주름살을 더욱 갚고 굵게
맛이 배어나와 어린 시절의 한 때를 달
패이게 하고 있으니 가히 ‘단군이래 최
본의 간여를 받지 않고 협동조합정신과
래주던 밀밭은 사라지고, 백색공해 투
대의 위기’이다.
방법을 기본으로 직접 관리, 운영한다
성이인 미국 밀가루가 대신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지을거리 없이 텅빈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밀은 대체로 미국 남부 뉴올리언즈에서 배에
오염된 먹거리로부터
는점이다.
들녁만늘어가는우리농업, 농촌, 농민
을 살려내야 하는 상황이다.
실려 파나마운하를 거쳐 들어오고 있
공해식탁을생명의 밥상으로바꾸고,
다. 배에 싣고오는동안태평양의 뜨거
주름살깊은농촌에 새로운희망블섬어
운태양과바닷물로인해 밀을저장하는
주기 위해 ‘우리밀살리기운동’은 시작
우리 식탁에는건강을
우리 농촌에는희망을 그리고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
창고온도는 60。 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되었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은 2년간의
들이 직업별 , 연령별로 다양하다는 점
이와 같은 장기간 운송, 저장과정에서
생산저캉가공유통의 경험을 축적하
도 특정이다. 국민학생부터 청장년, 노
해충에 의한 침식, 부패는 당연히 발생
여 ’91 년 11월에 창립대회를 가짐으로써
년에 이력까지 가정주부, 교사, 회사
한다.
‘우리밀 호(號)’를 출범시켰다.
원,공무원,의료인,종교인,학생등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수확
’94년에 회원 10만명, 재배면적 300
고루 참여하고 있다. 장차 ‘우리밀살리
후에 20 여가지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만평. 40kg 가마로 7만 5 . 000가마를 목
기운동’은 단지 밀을 살리는데 그치지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는데 이른바 ‘수
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우리밀은 늦
끊고 사라져가는 우리 농산물을 유기농
확후 농약 오염’이라는 심각한 상황을
가을(1 0월경)에 파종. 6월에 수확하기
업으로생산하고생산과소비자현지의
발생시킨다. 이 중 렐단파 같은 농약은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밀
다양한 주민자주관리 대안사업체를 건
잔류기간이 8년이나 되고, 아플라톡신
이다. 작년 10월 65개 마을 25 만평에
설해나갈계획이다.
이라는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미
파종한우리밀은우리 모두의 희망을간
국의 부두 하역노동자들이 과다한 농약
직하고 잘 자라고 있으며, 오는 6월에
전화 (517-7927 -8) 로 연락주섭시요
살포때문에 지신들의 건강에 위협을느
40kg가마 6.000가마를 수확할 예정이
자세한 안내와 즉시 회원가입 신청서 및
‘우리밀살리기운동’에 참여하시려면
껴 항의파업을 벌인 사태는 그 심각함을
다. 선하고의로운분들의 열성적 참여
안내서를보내드립니다. 아울러 가급적
잘 말해주고 있다.
로 무공해 우리밀이 밥상에 오를 날이
공동체를이루어 신청해 주시면더욱감
이제 멀지 않았다.
사하겠습니다.*
이런 백색공해 투성이인 밀을 현재와
3
특집 /14대 층선을 짚어본다
당리당략에 휩쓸였던 대다수 여성정치인들과는 달리 깨끗하고 소신있게 일하시는 모 여성들에게 정치계 불신을 불식시켜 주신 박영숙 의원과 한명숙 민우회 회장이 함께 하였다. ι
:lliliiirWjiljji.ft•.• •.• • •. •.•.•. . . ê& ‘ 그래서 전국구에서도 여성의석 배분이 크게 부족하였습니다. 여성의 의회진출은 10대 국회 이래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대 국회에선 3.5% 이던 여성의원이 대에는
3.3% ,
12대에는
10 11
2.9% (8명), 14
13대에는 2. 0% (6 명) 로 줄다가 이번 14대 총선이 같났다. 이번 선거가 우리 사회와 우리 여성들에게 던진 의미는 무엇 인가? 또 올 한해 계속될 선거국면에서 우리 여성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대에는 1%(3 명)가 되고 말았습니다. 선거운동이 실제로 여성들에 의해 치루
‘함께가는 여성’은 그동안 국회에서 여성계를 대변해온 박영숙 민주당 최고위원과
어졌고? 우리나라여성들의 정치의식이
한명숙 회장의 면담을 마련하였다편집자
많이 높아졌다고 자부하는데 정치권에 한: 바쁘신데이렇게시간을내주셔
이고 보면, 단체장선거의 연기는 대통
대한여성 유권자들의 영향력이 줄어들
서 고맙습니다. 우선 이번 총선 결과에
령선거를관권선거로치르기 위한것이
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문제입니다.
대한전체적인 의견을말씀해주시고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결과
이제 여성운동은 우리 정부자체의 민
울러 여성운동 측면에서도 평가해주셨
는 여소야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
주화와 여성의 인간회복이라는 두가지
으면 합니다.
들이 정말로 현명한 판단을 한 셈이지
과제를동시에 얻어내는기술을창출해
박 : 이번 총선은 국회의원 선출이라
요 우리 유권자들은 정치현실보다 앞
야합니다.
는 단순한 의미 이상을 지닌 선거였지
서가고 있고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는 우
한 : 이번 총선결과를 보더라도 유권
요 3 당통합으로 거대여당이 된 집권당
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기여한선거가되
자의 정치의식은 분명히 높아졌습니다.
은기초의회와광역선거에서 압승을거
었습니다.
우리는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갖고 여성
둔후여러가지 반민주적인행태들을저
그렇지만 여성의 정치세력화라는 입
의 정치세력화에 힘써야된다고생각합
지르지 않았습니까? 이번선거는 3당통
장에서 보면 이번 선거는 크게 부족합니
니다. 그런데도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합, 단체장선거 연기, 내각제 개현,
6
다. 야당이 반민주규탄과 함께 남녀평
들이 무관심하다는 언론의 선전은 오히
공화국의 여러 실정에 대한 국민의 판단
등의 인식도 같이 갖추고 있었다면 더욱
려 의도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을 묻는 선거였습니다.
좋았겠지만 여성문제에 관한 한 야당도
정치권은 여성들이 압력의 기능을 상실
기존의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했다고 판단한 모양인데 이것은 여성들
여당은선거에서 뿌려질 막대한돈이 경제파타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이유로
있는 게 현실입니다. 여성의원
단체장선거 연기를 주장했지만 공명선
터제 등의 여성정책을공약으로내세우
거가 이루어진다면 5 , 000 억 정도면 선
고는 있으나 하나라도 더 의석을 확보해
20%
쿼
이 조직적으로대처하지 못해 더욱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박 : 여성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거를치를수있고또한막대한돈을뿌
야 하고, 또 돈이 필요하다는 현실앞에
민주유권자의 역할은 해냈으나 여성문
릴수있는능력을지난쪽은결국여당
서 결국 이중성을 면치 못한 것입니다.
제를 짚어내는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
“선거때마다 정치현실보다 앞서나가는 국민들의 현명함을 느낌니다. 3 당통함,
단체장선거 연기, 내각제 개헌 및 6공화국의 여러 실정에 대해 대통령 선거를 맏둔 현실에서 ‘여소야대’로 국민들은 심묘틸 한 겁니다" 4
다. 정치권은 무엇보다도 투표로 행하
혁하고 정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여
정치권도 여론 따위엔 상관하지 않았을
는 응징을 두려워하는데 여성들이 반여
성의 정치참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때이기도 하지만 여성단체들이 정당에
성적 정책에 웅정을 못해냈다는 뭇입니
또 제가 의회에 들어가 보니 정치인
다. 물론 이번 선거는 3당합당 웅징이
들이란 항상 인기품목만을 선택하고 소
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라는 좀 더 커다란 과제에 가려 여성문
수자, 억눌린 자의 아픔에는 관심을 쏟
법개정 등의 성과를 얻은 후에 여성단체
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린 측면도 있지만
지 못하고 있어요. 다수의 유권자들을
의 평가를 보면 정당에 대한 언급은 전
우리 여성들이 아직은 여성의 힘을 괴-시
의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혀 없습니다. 물론 법개정의 성과는 여
하는기술이미숙하지않은가하는생각
요 이러한일은당연히여성의몫이지
성들이 자신의 힘으로이룩한것이라해
도 듭니다.
요
도 법개정은 어차피 정당을 통해야만 가
이번 후보 공천과정에서도
무엇을 요구하여 성과를 얻었으면 그것
여성의 요구를 제때에 하지 못했습니
그리고 13대 국회는 다른 정치적인
다. 우리 여성이 여성만의 단단한 조직
면에서는 비난을 면치 못하겠으나 여성
을갖추려면 이직도무척 요원한현실이
운동변에서만은많은일을해냈다고자
고또정치권의 남성들자체가평둥의식
부합니다. 가족법과 남녀고용평등법이
성과는 여성전체 험일지라도
이 부족한현실에서 여성들이 무엇인가
개정되고 탁아관련법이 생겼습니다. 물
를얻어내려면적절한시기에 여론화작
다리역할 정당도 올바른 평가 필요
론이런 입법 결과가완전히 만족스럽지
업을 해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한 점은
는 않았으나 최소한 예산의 지불근거는
반성해야 될 것 같아요 14대 의회에 진
마련된 셈이예요
능한 일이니만큼 정당에 대한 평가도 있 어야 합니다.
여성단체 뿐 아니라 다른 여론형성집
단들의 잘못은여 · 야에 대한양비론입
출한 3 명의 여성중에 여당의원이 2 명이
’89년에 제가 독일에 가서 사회당 간
니다. 야당이 잘못한 일은 잘못이라고
고 보면 여성의 이번 의회 진출은 질적
부와 만났을 때 남녀고용평퉁법 개정 이
비난하더라도 잘한 일은 평가해주어야
으로도 저동}된 셈입니다.
야기를했더니 그사람들이 깜짝놀라며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야당의 차별성을
어떻게 야당이 법개정을 할 수 있었냐는
키워주어야 정당이 정책중심의 정치를
정치는 삶의 조건을 청출하는 얼
거예요. 제가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 싶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성단체에서
여성적 특성으로 개혁할 변 많다.
은 점은 야당이 어떤 성과를 얻기 위해
는아마도가족법개정 당시부터 이런 잘
서는 밖의 이익단체들과 연계하는 수밖
못을 인식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차별
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의 문제를 각 정당에게 뿐 아니라 개
한
4년 동안 여성을 위한 법개정
둥에 헌신적인 노력을 쏟으신 선생님께
그런데 여성단체들이 이 점에서 잘못
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느끼셨던
한 게 있습니다. 물론 초기는 여성운동
보람이나 포부 혹은 한계 둥에 대해 말
단체에서도 정치권에 대해 냉소적이고
씀 듣고 싶습니다.
박 : 저는 여성운동을 하면서도 인구
의 절반이며
1. 400만 유권자를 갖고 있
는 여성들이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된다 고생 ζL해 왔습니다. 그리고항상여성
의 문제는 여성 스스로가해결해야한다
권력다툼의 놀이가 아니라
정치는 삶의 조건을 묘될어내고
생활환경을 묘될어내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으|
고 믿고 있었는데 의정활동을 통해서 이
정치현실은 여성의 특성으로
진리를 다시금 절감하였어요. 물론 여
개혁하여야 할 면이 너무도
성운동에 호웅해주는 남성의원들도 있
많습니다.
긴 하지만 여성의 세세한 문제는 여성만
개혁하고 정치의 질을
이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높이기 위해서는
또 여성의 정치참여는 여성문제의 해 결만을위한게 아닙니다. 정치가권력
정치풍토를
출세지향이아닌
다툼의 놀이가아니라진실로삶의 조건
진실로 뜻있는
을만들어내고우리의생활환경을만들
민주여성들의
어내는 일이라 우리 나라의 정치현실은
정치참여가 반드시
여성의 특성으로개혁하여야할면이 너
필요합니다.
무도 많습니다. 지금의 정치풍토를 개
5
인적으로도구사할수있는기술이 있어
야 실질적 소득을 얻어 냄니다. 예를들어 가족법개정 당시 평민당의
몇몇 지역구 의원들은 매우 곤경에 처한
력하면 또 다른 범주에서 새로운 일을
접 띈다는각오로지금부터 시작해야합
적이 있습니다. 지역구의 유지인 노인
할수있지 않겠느냐는생각에서였습니
니다. 구청장, 시장, 동장 등에 여성이
들이 찾아와가족법개정을맹렬하게 반
다.
직접 출마할 수도 있겠고 여성적 시각을
대하여 의원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4년의 의정활동을 한 단계 더 높여서
갖춘 남성후보를 미는 일도 할 수 있습
가족법개정 찬성 서명명단에서 빼주는
지역구에 관짐을가질 수도있지 않느냐
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여성대표 비례
융통성을 보이기도 했지요
는 질문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제 제가 원외에 남게 되어 오히려
여당의 여성의원들이 여성의 창구역
지역조직 운영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야당에서 저
막대한비용이 자신없었습니다. 어쩌면
장점으로작용하는점은여성과직능대
혼자라도역할을해낼수있었던이유는
제가처음부터 지역구에 관심이 있었다
표의 의회참여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할
물론 밖의 여성단체들이 연계해 주었기
면 가족법개정 등에 힘을 쓰기보다는 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여성단체들
때문입니다. 그러나법개정때는가족법
안드는 선거공영제를 위해 선거법개정
과정당인이 협력하여 민주여성이 참여
개정때와 같이 지역구의원이 어떤 감점
에 더 매달려야하지 않았을까요? 지역
하는 정치연맹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 법
을무릅쓰는측면도있는데, 밖의 이익
구 관리에 어마어마한 돈이 소요되는 풍
개정을위한연구도하고여론화작업을
단체가성과를얻고도정당과직접연계 를 기피하고 그 성과가 표로 연결되지 못하면 당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의섹 요구는 정당한 권리 혜택이나 시혜 절대 아니다 한 : 앞으로 선생님께서는 의정활동 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역할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곽에 있
는 여성단체들도 이제는 여성의 정치세
력화에 관심이 많아지고 구체적 현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여성의 정치세력화를위한다리 역할을기대하
토에서는사실상여성이 지역구를감당
하면서 구체적으로 여성후보를 선정하
는데요 ... .
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달에 화
고 구역도 선정하는 일을 해야 할 것입
환값만 300 만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니다. 지금과 같은 선거풍토에서는 지
박 :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성운 동에서 얻지 못했던새로운경험을많이
이번 선거에서 이해찬의원은 자신의
역구 관리가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니
하였습니다. 저 지신이 무척 성장한 셈
세비를 공개하고 연말에 지역구민에게
년동안 열심히 여성후보를 키워내면
이지요 그러나 여성단체들이 보여 주
카드 한장 보내려면 자신의 일년치 세비
년 후에 우리의 힘을평가해 볼수있지
었던 ‘정치에 발 들여 놓은 여자’ 에 대
로도 모자라는 3 , 000만원의 돈이 필요
않을까요?
한거부감이나무반응은참으로좋지 않
하기 때문에 4년동안카드한장변변히
았고 저 개인에게 상처가 되었던 것도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에 거부반응을보인 데에는전혀 이유가
사질입니다. " 하지만 의정활동을 마무리
호소하여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정치에
하면서 여성단체연합을비롯여러 여성
는 처음부터 지역구는 생각하지도 않고
뭇을 둔 여성들이 여성운동을 지신의 개
단체에서 감사패를주는둥격려해 중셔
돈모금보다는여성을위한입법활동의
인적 영달을위한발판으로삼아서 국회
서 사실 저 자신도 많이 반성했습니다.
기초마련에 성실하게 임하는 게 제 의정
에 진출한후당리당략에 이용되는경우
아풍든 이번 총선에 제가 열섬히 참
활동의 목표였습니다.
4 4
한 : 지금까지 여성운동계가 정치권
‘
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선생님께
여한 것은 내가 미리 얻었던 경험이 앞
올바른 길을 통해 여성을 의회에 진
서는원내에 진출하여 여성계의 대표로
으로 4년동안 지속적으로 쓰여져야 하
출시키려면 이제 앞으로 4년동안 선거
깨끗하고소신있게 일하는모습을보여
고여성단체들도정치문제에 이젠현실
법개정에 주력하여야 합니다. 또 여성
주셨기 때문에 우리 여성들에게 신뢰감
감각을얻고있는데 이러한단체들과. 협
들은 4년후를 대비하여 돈 안들이고 직
을 주시고 정치계 불신을 불식시키는 커
6
“깨끗하고소신있게 국정에 엄하시던 선생념의 모습은우리 여성틀에게 깊은신뢰
와 정치계 불신을 불식시켜주셨습니다. 감사드렵니다. 지금의 여성운동 현실에 핫는 정치세력화외 방안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한명숙
“부끄렵습니다. 정치세력화라변 합법공간을충분히 활용하면서 지역기반을다지 는얼이중요하다고봅니다. 기초및광역, 다음국회등에계속도전해나가야죠 민우회의 지역중심운동은 참으호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해요 저는 원외에 있는
펀리함을 이용하여 여성과 직능대표의 의회참여 당위성을 좀 더 강력히 주장해 나갈계획업나다"박영숙 다란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특별법이라든가 고용안전장치법 등을
확대 및 활용이라는 점에서 법적인 자격
박 : 그렇게 평가해주니 부끄럽기도
제안한 일은 무척 잘한 일입니다. 여당
요건을 갖추어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도
합니다. 이젠 깨끗하고 담담하게 제가
에서도 재빨리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생기는 셈이
했지만 그 사람들 해봐야 껍데기만 할터
갖춘여성단체가요구를했을때 정부가
군요.
법적 요건을
이니 이우정 선생님을 중심으로 여성계
웅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원내에서도 싸
한 : 여성의 정치세력화가 자꾸 부상
가내용을충실하게 만들어가야하리라
울거리가생기는겁니다. 우리 주머니
되고있는데 한편 여성운동단체는숫적
고 봐요. 또 이번에 진보적인 남성의원
를 털고 우리가 돈을 벌어 운동하는 시
으로나재정적으로나무척 미약한형편
들이 원내에 많이 진출했는데 그사람들
대는지났습니다. 운동단체도정부지원
에게도 기대를 가져봅니다.
금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세금으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성운동이
우리들은
구체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취할 수 있
그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둬선 안돼요
로조성된그기금들이항상관변단체로
는 현실적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겠습니
자꾸 가동시켜야만 합니다.
만 흘러가지 않습니까?
까? 박 :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여성정
치기구를 띄워 기초, 광역, 다음 국회 둥에 도전을시켜보는것도좋은방법이
민우회가지역을중심으로운동을펼
합법공간충분히 활용해야
민우회, 지역중심운동 바렴적
치고있는것은정말로바람직한일이라 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여성단체가 실 패한 부분이 바로 지역기반입니다. 정
라 생각해요 그러나 이번에 민중당이
한 : 지금 민우회는 생활협동운동을
치세력화 기구는 여성단체연합 등을 중
선거에서 얻은 결과가 보여주듯이 아직
, 매개로 하는 대중여성운동을 시작했습
섬으로하여 공동과제로하고민우회는
은 진보적인 세력이 보수정당 어딘가를
니다. 직장여성들은 사무직운동플 중심
지역에 뿌리내리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
선택하여 커야 한다는 거예요 여성이
으로 하고 주부들은 지역협의회를 꾸리
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여성의 힘이 한
독자적인 조직을 갖추려면 아직도 시간
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민우회 회원
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힘을 분산시키
이 많이 필요한 지금 참으로 여성을 대
인 흥미영씨가 구의원으로 활동하고 있
지말고 집중지역을 선정하여 몇명의 지
표할수있는여성후보를키워내어 정당
기도 합니다. 이제 지역에서 주부들이
방자치제 후보들을 길러냄시다.
에 파견히속드 방법이 필요합니다. 개인
자신의 생활터전과 직결된 운동을 펴나
국회의원 후보를 내지 못한다면 여성적
이 정당을 선택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집
가면 앞으로 지방자치제 선거 등에서 정
시각을 지닌 진보적 남성후보와 협력하
단이 정당을 택해야 합니다. 또 정당도
여성
치세력화에 주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여 여성정치세력화의 발판을 구축해야
이것을 수용해야 합니다. 정당도 당략
수도있다고생각하는데 저희 민우회에
합니다.
에 따르고 돈많은 사람만 좋아해서는 안
선생님께서 하시고 싶은 구체적인 요구
됩니다. 돈없는 사람이 정치할 수 있기
는 없으신지요?
를기대히속E 게 당분간힘 들다해도적어
한 : 그렇습니다. 여성의 정치세력화
를구호처럼 내거는시대는지나고이젠
박 :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운동단체
구체화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도여성들이 몇 석 정도는요구할수 있
들이 민주 대 반민주의 정치상황에서 일
이제는 여성들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야합니다. 이것은혜택이 아닙니다.
해 왔으므로 반민주적인 저쪽에서 무엇
또 이번에 진보적인 젊은 남성의원들이
정당내의 여성집단도자칫 이것을시혜
을 받아 일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
배출되었으니 야당내 민주화도 이루어
로생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여성의 정당
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내야합니다. 오랜시간유익한말씀주
한 권리입니다.
제는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라기보다운
셔서 감사합니다. (정리 : 유소림/홍보부
동의 대중적 성격과 아울러 합법공간의
장)
그리고 이번에 여성단체들이 성폭력
7
*
모니터/세 TV방송사 ‘ 14대 총선 보도’
‘여당’과 헬짜}훨-투표률 낮춘 바보길늘tAf 한양순/바른언론을 지키는 모임 14대 총선을 맞이하여 공정한선거보도는 국민의 힘으로
대표나후보는뒷모습을보이거나군중의 모습과혼재되게
이 필 어낸다는 목표아래 우리 여성민우회의 ‘바른 언론을
화면을 구성하여 어수선한 느낌을 주며 인용되는 발언도
지키는 모임’의 회원들은 이번에 새롭게 결성된 선거보도
무슨 말인지 분명치 않는 말들을 보도하여 부정적인 이미
감시연대회의에 참가하여 방송을 바른 언론으로 지켜내는
지를 시청자에게 심어 줄 우려가 많이 있었다.
데 당당히 한 몫을 해내었다.
정치시대 ’ 에 카메라에 의한 이미지 조작은 시청자가 쉽게
‘텔레비천
간파할수없는기술적인 부분이어서 앞으로시청자가 TV
카쩌l 랴에 의한 이미지 조작
뉴스를 보는데 경계하며 살필 부분이라 생각된다.
시청자가 간파하기 혐들어 2월 21 일부터 3월 25 일까지
KBS , MBC , sbs 세 방송
사의 9시 뉴스를모니터한결과는방송이 정부여당을일방 적으로 편드는 정치도구임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텔레비 견이 국민에게 미치는위력이 얼마나큰것인지는그누구
라도 익히 아는 바이지만 다시한번 편파적인 선거방송이 국민의 주권행사에 끼치는 심각한 영향과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때 방송이 갖는 책임과 의무
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시청지들은 어떻게 TV 뉴스를
선거기간 내내 세 방송사의 얼굴인 9A바쉰1I 그 모습을 등장시키면서 선거홍보 용 정책들을 무더기로 쏟아낸 대통령 노태우, 선거가 끝난 오늙뾰 그토록 많던 정책들이 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나?
시청해야 하는지, 각종 시청자단체는 어떤 활동을 펼쳐야 하는지를 되새겨보케 하였다.
총선기간중 세 방송사의 뉴스를 분석해 보면 어느 방송 사나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셋째 남북문제 특히 북한의 핵문제에 있어서 선거보도
초반에 사실여부나정확성을확인하기 힘든외신을인용한 보도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사회적 불안감,
위기감
둥을 조성해서 유권자들로 하여금 안정희구심리를 유도하
첫째 대통령의 동정기사나 지하차도 건설 (sbs 2.24) ,
·여 안정을 선거전략으로 내건 여당에 유리한 보도라는 의
수도권 광역상수도공사 계획 (KBS 2.29) , 지하권 개발
구심을 갖게 했다. 북한의 핵문제에 관한 보도는 지난날
(KBS 3. 1) , 근로소득세 공제한도 인상 (KBS 3.17) 등
국가의 안보를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이용했던 기억들을 되
대통령이 계속하는 지방 순시중 연일 쏟아내는 지시사항이
살려 볼 때 정확한 사실을 알아야 히는 국민의 알권리를
나선거공약성 발표를그타당성이나실현가능성의 검토도
소홀히 한 것이다.
전혀 없이 그대로보도하므로써 정부 · 여당의 홍보에 앞장 섰다. 이런 결과는 기자회견이나 대변인 발표 등 정부의
여당에게 불리한기사는
공식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들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
정부쪽 해명성 발언만 보도
증없이 그대로 내보내기 때문으로 보이며 방송이 아직도
외압에 、의해 ’통저싸캄고:있다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 둘째 정당대표나 후보자간의 시간배분이나 촬영방법 등
넷째 사건의 축소보도나 주요 사실의 은폐, 기사의 누락 둥은 특히 심각했다.
여당에게 불리한 보도는 축소하고
에서 양적 · 질적 편파와 이미지 조작의 문제점이 많이 엿
관권개입에 대해서는 여러 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보였다.
여당의 대표나 후보자는 안정적이고 확신에 찬
보도를거의 안하거나또는사실여부를확인하려는시도도
모습으로 이해하기에 명확한 발언의 인용보도인 반면 야당
없이 정부의 해명성 보도만으로일관하였다. 주요 일간지
투표는 국민들이 현실정치에 의견을 표시하는 정치권리이므로 이 중요한 참정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여 선거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우리의 언론은 총선기간 내내 부정적인 시각만으로 선거를 보도해 오히려 유권자의 정치 무관심을 조장하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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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이미 기사화되고 충분히 뉴스의 가치가 있는데도
나 6공의 경제적 실책에 대해 국민이 내린 준엄한 심판인데
관권개입과 관련된 ‘음성군청의 총선동향문서 발견’,
‘공
도 여당이 과반석 이상이어야만 국가가 안정되고 그렇지
‘경찰의 야당후보 계좌추적’ 등의
못하면 당장에 혼란이 온다는 식으로 국민의 시각을 무시
보처 선거개입 의혹’,
기사는누락되었으며 ‘한맥회’사건이나 ‘이지문중위 군부
한 채 여당이 갖는 정치적 관점에서만 보도하는 편향적
재자 투표 부정폭로’ 같이 여당에 불리한 사건은 증거가
태도를 보였다. 선거결과에 대한 분석도 이번 선거로 국민
없다거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정부의 해명성 발언만
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선거의 주체인 국민의 시각은
보도하여 방송이 국민의 눈을 기-리려는 정부 · 여당의 대언
전혀 결여원 채 정당의 시각만으로 결과를 분석 · 보도하여
론 작전에 이용당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웠으며 철저한
방송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는지 짐작하게 하였다. 총선기간 내내 보여 준 위와 같은 보도태도는 방송위원
공정성을 기본으로 해야 할 방송의 보도원리를 저버린 것
회가 최근에 마련한 ‘방송은 유권자에게 선거의 쟁점, 정
이기도 하였다. 다섯째 유권자를 정치적 무관심이나 정치 냉소주의로
당의 정강정책, 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형평
유도하여 투표율을 낮추는데 일조하였다. 투표는 국민의
성, 객관성, 다양성,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요지의 선거
민주적 정치참여의 장이며 현실정치에 의견을 표시하는 정
방송 기준 중 그 어느 항목에서도 점수를 받을 수 없었다는
치권리의 행사이므로 이 중요한 참정권을 모든 국민이 올
사실을 보여주었다.
바르게 행사하는데 필요한정보를정확하고객관적으로알
선거가끝난후에도방송의정부 · 여당편들기
려서 선거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데도 총선기간 내 내 부정적인 시각만으로 선거를 보도해서 선거불신, 유권 자의 무관섬을 조장하였다. 각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 자의 경력, 공약 등 유권자의 판단에 필요한 선거 정보는 별로 없고 선거의 폐해나 불법사례, 여 · 야간의 정치공방,
는 고쳐지지 못했다. 3당합당과 6공의 실책에 대한국민의 십판결과인 여소야대에 대해 방송 은 ‘ 14 대선거는여소야대라는파란정국을연
출하고 막을 내렸다’는해설기사를 내보내고 있
과열 타락상을집중적으로보도하여 뉴스선정에 균형있는
으니 이들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지
자세를 견지하지 못했다.
확연히 드러난다.
싫멜
선거 후반가엔 개선되기도 해
우리들의 작은 험에 만만세를
--
A“~
합동연설회 장면은 화면으로는 들톤 분위기인데도 ‘유 권자들은 무관심’ (sbs ,
3. 13) ,
‘유권자 냉담’ (KBS ,
3.4) , ‘ 339 명 엽건’ (KBS , 3.4) , ‘제조업체의 섬각한 인 력난은선거에 원인이 있다’ (MBC ,
3. 7, 3. 9) ,
。1막0( .눈/ ..
‘혹색전화
부대’ (sbs , 3.8) , ‘철새정치인 (KBS , 2.26) , ‘동원 브로
온 국민들의 시선을 효댐에 받고, 그들의 사고와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언론. 그 역할에 비춰볼 때 이 땅의 민주화와 우리들 존엄성 회복의 사명을 지니고 있는 언론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정부 · 여당의 꼭둑각시 노릇을
커’ (3. 17) 등의 제목으로 부정적 시각만이 보도되어 선거
과열로 경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온갖 불법과 타락만이 판
하고 있을 것인가?
을 치며 순수해야 할 대학생마저 선거판에 뛰어들어 순수
모니터 기감 숭에 여러 단체나 해당 방송사에서 관섬을
성을잃어간다는논조를견지해 균형있는정보제공을하지
가져주었고 선거보도 초기보다는 양적인 면에서나마 개선
못하였으며, 이는 결국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심화시키
의 면도 엿보여 어려움 가운데서도 ·뿌듯한 자부짐을 맛보
는 역할에 다름아니었다. 방송의 이런 태도는 투표 당일날
기도 하였다. 대부분 주부들이라 집안 일 등 본업 (7) 에
도 하루종일 특선영화(스타트핵 -MBC , 황진이 · 마지막생
바쁜 몸인데도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를 올바로 치
일-KBS) 나만화, 스포츠둥오락물을편성, 방영한점에
르는데 작으나마힘을 보태고자선거보도 모니터에 뛰어든
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 열의가 스스로도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이번 연대모니
여섯째 선거가 물난 후 선거결과에 대해서도 편향된 보 도태도를 보였다.
터 활동이 나름대로 ‘바른언론을지키는모임’의 모니터링
14대 선거는 ‘여소야대란 파란정국을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의 축적에 많은 보탬이 되기도
연출하고막을내렸다. ’, ‘무소속영업으로원내과반의석
하였는데, 이제 곧 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는 훨씬 좋은
확보하여 원만한 국정운영 꾀할 것으로 보인다 (KBS ,
결과를 기대해 보면서 그 동안 모니터 활동에 열심히 참가
3.25) 는해설이 있었다. 민주국가에서는야당도국가발전
한 우리 회원들 모두 ‘만만세’를 외쳐본다.*
의 한 축으로서 일익을 담당하며, 선거결과는 3당 합당이
9
잘며생각하며
삭풀의 광합성 샤합 -삶의 지혀l 섭니다 조도주/공덕 현대공동체 나는 가끔씩 지독하게 아플 때가 있 는데 이 병은 나를 정신적으로 지탱해
주는 것들에 대한 회의에서 시작한다.
인연과 인연의 지겨움. 이 모든 인간관 계에서 탈피하고싶은간절한바램이 나 에게 열병을 가져다 준다.
어머니께 받은사랑
~t식에겐 반의 반도 못빼l 풀고 지난겨울어느날아이들은겨울방 학이리는 기나긴 휴식을 즐기고 있었
작년 (’ 91 년) 여름,
제주도 정방폭포 앞에서 아들 진희,
딸 송이와 함께
다. 친구를만나고들어온나는어이없
고 참담한 장면을 만나야 했다.
로에게 의문이며 슬픔이기도 하다.
그런 추억이 가득있지만그것들이 나에
아이들이란 생의 환희이기도 하지만
그날 사건은 큰 아이가 길에서 오들
게준상처란항상너무나컸었다. 아이
골치덩어리일 때도 있다. 아이들의 생
오들 떨고 있는 고양이 새끼 한 마리를
들이 받을 마음의 상처가 잔뜩 두려워진
각은현실과는전혀 타협하지 않기 때문
주워온 것이었다.
고양이라면 질색인
나는 고양이를 가축병원에 데리고 다니
에 가끔 나는 어쩔줄 모를 때가 많다.
나는갖다버리라는말이 저절로튀어 나
며 극성을 떨어준 결과 고양이는 아주
그렇지만 엄마라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왔지만 아이들이 하도 사정하는 바람에
건강해졌다.
모든것을수용해 주어야만한다. 내가
지하실에 두며 키우라는 허락을 할 수
바라보며 ‘단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
나의 어머니한테서 받아온것을내 자식
밖에 없었다. 우리집은 아파트지만 1 층
다. 얼마나 예쁘고 행복한 이름인가 !
조금씩 커가는 고양이를
에게 되돌려 주는 작업이라고 여기면서
이라 지하실 출입하기가 쉽고 공간이
도 그 사량의 반의 반도 나의 아이들에
정해진 아파트생활에서 고양이를키우
커가는 고빵l 새끼
게 나눠주지 못하는 나의 이기섬은 스스
는건가능할것같지가않아서였다. 그
언제까지 갇혀 살아야하나
렇지만 그것이 문제였다. 아이들이 지
깅그τ5
조금씩 커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단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얼 마나 여|쁘고 행복한 이름인가? 그렇
지만나는걱정이된다. 야성을가진 이 동물을 언제까지 이 듭답한 공간 에 가둬둬야만 할 것인가?
하실에 내려가면 아예 올라올 생각을 않
그렇지만 나는 걱정이 된다. 야성을
았다. 보다 못해 고양이를 목욕시켜서
가진 이 동물을 언제까지 이 답답한 공
집안에서 같이 지내게 했다. 아이들이
간에 가둬둬야만 할 것인가. 사람도 이
좋아하는 모습이라니
! 아이들에게 조
콘크리트 상자속에 하루종일 갇혀 있으
건을 하나 내걸었다. 엄마에게 하나의
면 답답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데
짐을안켜주는대신 너희들은엄마가잔
저 동물이야오죽하랴싶다. 아직 어리
소리하지 않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지만 커가는 모습을 보며 내 마음속에
척척 알아서 잘 할 것.
싹트는 이 엄청난 고민을 아이들이 알
대답이야수윌했지만그것이 어디 쉬
까? 그리고l 아이들의 책상앞에 붙여 준
운일인가. 그냥불편한나의 심사만더
‘식물의 광합성 사랑’에 대한질문에 나
해진 셈이다. 거기다가 이놈의 고양이
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 계속해서 마
새끼는 병까지 단단히 들어 비실거렸
‘
음이 아프고 나는 어른이 되지 않을 수
다. 그때부터 살아있는 그 짐승이 내집
없었는가를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에서 죽을까봐 걱정스러웠다.
난처한 경험을 하다보면 여러가지로 부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개가 동물
족한 내가 싫어지기도 한다. 자신에 대
에 대한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나 역시
한 신뢰감이 떨어질 때 나는 영락없이
10
참가기/민우회 사무직 회원 수련회
아프다. 성한 구석없이 온 몸이 아프 다.
“나무는 제 스스로 탄소동화작용을
하여 나쁜 공기를 빨아먹고 푸른 산소를 우리에게 줍나다. 우주의 나쁜 기인 엔
“우리 함께 해량의 하늘을열어젖히세” -사무직회원 수련회를 다녀와서 -
트로피를자기가먹고유쾌한기인 엔돌
핀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아무에게도 해를끼치지 않고탄소동화작용으로팡 합성을하여 푸른산소를사람에게 주는 나무의
사랑의
지혜를 배워야겠습니
다
책을읽다가이 부분이 너무맘에 든 나는 메모지에 옮겨 아이들 책상 앞벽에 붙여 주었다. 나는 그것을 아이들 책상
앞에 붙여준 나 자신이 스스로 부끄러웠 다. 그리고지금이 글을쓰는순간에도 부끄럽다.
한준희/바른언론을 지키는 모임 오늘은 사무직회원 수련회 날. ‘봄볕이 너무나 화사한데 . 그냥 혜영이를 불러서 장흥이라도 갔다올까? 아냐
춘천이 좋겠어. 경춘션을 타고
아니지. 신입회원 교육도 끝나지 않은 주제에
어디를’
3시 20 분전 .
종로성당 온돌방.
벽에 “우리 함께 해방의 하늘을 열어젖히세” 라는 표어를 붙이고 책상을 모아 좌석을 배치하고 노래테이프를 틀고
준비 완료.
나 같은 갈등에 지고 만 회원들이 많았던 탓일까? 식사후 결국 20 명이 채 안되는회원들이 얼굴을마주했다. 한명숙회장님의 ‘여성운동과민우회, 그리고 우리’라는말씀이 있고, 회장님을비롯한모두의 아리랑고개가시작되었다. 내가
나쁜기를먹고좋은기를
만드는 지혜로운 나무의 사랑 날씨만 좀 더 푸근해지변 단비를 아 는언니네로보낼것이리는결론을내린 내 마음을 아는지 며철전부터 단비는 나 를피해 다닌다. 일반주택이 아파트보 다 단비가 살아가기 편할거라고, 아이 들에게도 성심성의껏 설명을 했지만 아
살아 온 26년을 돌이켜보고 또 다른이들의 그것을 들으면서 독차(?) 도 한잔 ! 적은 수에 대한 서운함도 잊은 채 어느 덧 밤도 갚어 가고. 다음날아침. 시원한북어국으로해장(?)하고사무직회원들의 소모임 활성화 와적자재정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을거치고좋은대안들을마련하기도하였 다. 이번 수련회의 절정회원 7계명」을
만들기로 한 시간. 모두 계명 하나씩을 제안하란다.
1.
시간 약속은 칼같이.
이들은 엄마가 귀찮아서 저러는구나 싶
(앗 선수를 놓쳤군. 내가 했어야
은모양이다. 물론그런맘도있긴하지
하는데, 뭘 하지?)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은 이해할 수 있을
qu i4ι
까? 아직 어려서 자유에 대한 갈망을
nι
만, 단비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하는 이
윌급날은 회비납부의 날. 사무실을 내접같이 .
모든 선물은 계간지 정기구독카드로. (앗호,
저 아들 딸이 알까 모르겠다. 그러나 제
나도 한건했다. )
대로 사랑할 줄 몰라 고민하고 부끄러워
5.
민우회 행사는 동료와 함께.
하는엄마의 마음을아이들이 어른이 되
6.
소모임 약속은 나와의 약속.
어서라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7.
민우회를 평생의 반려자로.
너무나 이기적인 사랑. 사회에 만연
되어 있는 나만 편하고 나만 잘되면 그
논란과 수정을 반복한 끝에 모두 완성됐다.
우리가 했지만 너무 괜찮은 것같아.
만이라는잘못된 이시대의 오류에 나역
다음은 평가시간. 이구동성으로 너무 적은 수가 참가해서 실망했다. 오랜만에
시 빠져가고 있지 않나하는두려움으로
밤새 술마시며 얘기해서 흐뭇하다. 민우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나는 아프다.
진정으로 식물의 광합성
됐다. 전문화 · 계열화되는 사회 속에서 소모임 활동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사랑에 대한 지혜를 배울 때 이 아픔이
고민하는계기가되었다. 각사엽장에서 열심히 활동하는사무직 회원들을 많이
멈춰지려나보다.*
만나지 못해서 아쉽다 등 여러가지 내용이 나왔다. 회원들은민우회를, 아울러 서로를좀더 갚이 이해한계기가되었다는뿌듯한 마음으로,
마침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종로성당을 나섰다.
봄볕이 참으로 따사롭다.*
11
지역협의회 소식
새 봄, 새싹올 펴좁λ14 깅동-송파지역협의회
노원-도봉지역협의회 3월 11 일 새로 마련한 쌍문동 사무실 에 이주한 우리는 책상과 의7.h 시계, 전화기까지 필요한모든것들을기증받 아 사무실을 아담하게 꾸였다. 한쪽 벽
에는 공동체 현황판을 걸어놓고 20개 공동체의 월별 매출액과새로 탄생한 공 7 월까지 ζ}으| 주제를 정하고 회원
동체도 기록할 수 있는 란을 마련해 놓 았다. 제일 먼저 우리는 회원대상으로
들의 남편을 강사님으로 초빙합니다.
식품공해에 대한 강좌를 마련해 18 일
8월에는 우리 모두 야유회를 갑시다.
생협운동의 전망과생협사업 안내(서혜
3월 18일에 열린 지역협의회에는 장
란부회장). 25 일 환경문제에 대한올
새사무실로 01사하고 식품공해에 대한 강좌도 마련했습니다.
방학동
홍예랑, 김정
바른 이해 (김정욱-서울대 교수). 우리
숙, 김영순, 김현미 회원이 참석하였는
식품의 안전도 어느 수준인가(김효순
데 고덕 공동체가 압도적인 출석률을 보
홍보부환경팀)라는제목으로교육시간
여주었다. 작년부터 송파지역의 참석이
을 가졌다. 그동안 방학동 신동아 아파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푸짐한 다과도 준
전반적으로저조하니 일단강동지역 운
트에서는 새로이 공동체가 만들어지기
비하여 민우회 회원 모두와 신나는 즐거
영위원이 이물어 가면서 매력적인 내용
도했다. 개소식 (4월 6 일 .11시) 에서는 노원 .
석을바랍니다. 사무실전화번호는 999
도봉지역조사에 대한결과와 앞으로의
-9221 업니다.* (검연순/지역 운영위원)
연희, 신혜숙,
이순옥,
으로 강동의 비참석회원들과 송파지역 회원들을 꿀어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신동아 아파트에 새식구들이 생겼습 니다.
움을함께 할예정이다. 많은회원의 참
우전 8월까지의 모임에 대한 계획을
짜고, 강사와 장소를 자체내에서 모두
구로-영등포-양천지역협의회
해결하려고애쓴결과드디어 강의를맡
아 주실 분을 찾았는데, 바로 우리 회원 들의 남편되는 분들이었다. 귀한 분들 을우리 옆에 두고몰랐었구나하는생각 이들었다. 머리를모아함께짜낸계획 은 다음과같다.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재교육과 간 담회를 갖습니다. 이번 모임에도 각
자 발휘한 요리솜씨는 최고였습니다. 2월달 첫모임에 이어 3월 10 일 두번
로 하였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4월 : 여성에 관계되는 생활법률
째 운영위원회가 신림 4동 김윤숙 회원
자자기 지역의 활성화를위해서 열심히
-박용일 -변호사(김혜영씨 남편)
집에서 그 지역의 회원들도 함께 참석한
해 보겠다는 의지들이 엿보였다. 집주
5월 : 언론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가운데 열렸다.
-성유보 천 한겨레신문 편집위원
(장연희씨 남편} 6월 :2차식품공해 어디까지 알고웠
인인 김윤숙씨와 이 지역 회원들이 각자
우선 운영위원들이 맡고있는지역의
요리솜씨를 발휘하여 한가지씩 만들어
현황에 대해서 의견을 들었다. 듣고보
가지고온음식으로상을치려 화기애애
니 물품 주문과 정기 모임이 잘 돌아가
한 분위기속에서 맛있는 달래무침의 요
는 지역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활성화되
리비법 둥을 배워가면서 즐거운 점심을
7월 : 여성학 강좌
지 못하고 있었다. 소모임의 활성화를
들었다.
8월 : 야유회 (단합대회)-미사리
위해 지역마다재교육이 필요한곳은다
장소와시간은차후안내문으로알려
시 소개교육을하거나간담회를갖기로
방 한가족같은 따돗함이 감돈다.
하였으며 운영위원들이 소모임을 맡았
운 작별을 나누자니 다음 모임이 벌써
다. 간담회 후 구체적 사업계획을 갖기
기다려진다.*
나?-김효순(홍보부 환경팀)
드립니다.*
(검현미/지역 운영위원)
12
이렇게 정이 넘치는 분위기에서는 금 아쉬
(송인자/지역 운영위원)
강남-서초지역협의회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이러한 문제가 참~ 으로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
이번 지역협의회에서는 ‘잠된 부부-참된 가정’이라
는 주제로 회원끼리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결
게 되었다. M.E 는 참부부뿐 아니라
참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에 또한 의견을 같이 하였다. 바쁜 삶속에
혼생활을점검해 보았습니다. 함성계면활성제의 유해
서 어떻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첨
성을 실험을 통해 밝힌 자료를 서로 나누기도 하구요
검해 보는계기가되었던 소중한모임이 었다고 평하고 싶다.
세 구역으로 나누어 번갈아 회의를
M . E (marriage encounter) 운동을
또 합성계면활성제의 유해성을 실험
열어 ‘뭔가를보여주자’고결의한후그
회원 오순임씨 (삼호 가든) 가 죄H 해 주
을 통해 밝힌 자료(평화신문에서 발훼)
를 나눠가지며 치약 대신 생협의 죽염사
첫번째 모임이 3월 19 일 〈반포 · 서초〉
셨는데.
팀의 주최로 열려 주부들의 관심을 꿀
활기찬 부부생활을 하도록 부부간의 대
수있는 ‘참된 부부-참된가정’이란주
화 기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로 15 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진지한
어 박순희씨가 최근에
M .E 를 다녀와
키로 하고 다음 4월은 〈압구정 · 닥성
대화를 가졌다.
서 변화된 부부와 가정의 모습을 진솔하
대〉팀이 회의를 주관하기로 정하였다.
게 이야기해 주셔서 함께 한 회원들은
*
매스컴에서 여러번 소개된 바 있는
M.E
운동은 더욱 건강하고
용을 다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매월 세째주 목요일 월례회의를 개최
(고혜경/지역 운영위원)
서대문-은펑 지역협의회 무우말랭이 ε!D~찌를 판매합니다. 전통비법으로 묘틸어져 한번
맛보면당장에반함니다. 또개미시장이열리는지역협의회날에는
모두모두 나오세요. 좋은 물건도 생기고 강의도 듣고 요리비법도 배우고, 일석삼조랍니다. 우리 모두 함께 만남시다. 지난달월례모임은 22 명이 참석하였 습니다.
을 하였습니다.
맛이 너무너무좋다는평이고웰F는지
참석자가적어서 못내 아쉬웠지만참
역에 공급도 가능합니다. )
설레임과 조바짐, 그리고 잘 이루어
석한사람이 모두굳게 실천하며 이웃에
3월 16 일 운영위원회에서는 지역협의
졌으면 하는 바램을 품고서 올해의 첫모
알리면 언젠가는 ‘생협운동’이란 단어
회날에 개미시장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임을 가졌습니다. 우선 노래와 율동으
자체가 없어지겠지 하는 바램을 가져보
안입는 옷, 물건 등을 가지고 나오셔서
로 서먹서먹함을 푼 후 단국대 장원석
았습니다. (참석치 못한 분은 후회하십
(원하는 가격을 명찰로 만들어 오십시
교수의
>..1 오.
오) 바꿔가시면 됩니다. 큰 물건, 예를
‘수입농산물이 우리 생활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
시작하기 전에 안입는 헌 옷들을 교
들어 TV 나 장농 등은 봉투에 적어 오시
전에 이와비슷한주제의 강연과비디오
환하였는데 (500원. 300원 등 원하는 대
시청도 했었지만 이번에는 보다 근본적
로 가격을 정해옴) 호응이 매우 좋았습
인 내용으로 수입농산물의 안전성 문제
니다. 그리고 무우말랭이로 만든 밑반
가시고 강의도 듣고 요리도 배우고 ...
와더불어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심각한
찬세가지가선보였습니다. 무우말랭이
민우회 지역협의회에 오시면 일석삼조
영향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소비를 촉진하는 의미 (산지에 무우말랭
의 효과가 있답니다. 4월 6 일 오후 2시
듣는 동안 여러번 “어머
“아하
면 연결해 드립니다. 개미시장에 오셔서 좋은 물건을 골라
이가 많이 있어서) 와 지역협의회 운영
불광교회로 모두모두 나오세요.
“음” 하면서 마음속으로놀라곤수입농
기금을 위해 또 요리비법을 배운다는 의
수입농산물 비디오 시청도 있습니 다.*
산물을 절대 λ}먹지 말아야겠다는 다짐
미를 갖고 판매를 하였습니다. (남들이
13
(검축희/지역 운영위원)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새품목업니다
*
돼지갈비
(L. A. 식) :
이틀 전 주문 방식에 대해서 7 , 000원/lkg
무농약 딸기, 맛있게 드셨습니까? 맛이 뛰어나고 가격
그동안 중단되었던 돼지갈비를 다시 공급합니다. 요즈음
도시중보다저렴해서 회원들의 사랑을많이 받았습니다.
많이 애용하는 L.A. 식과 토막갈비 2종류입니다.
L.A. 식은 잃케
그런데 이 딸기는 하루 주문량 50상자가 넘어야만 우리
져며진 갈비여서 어린이들이 먹기 좋고
창고까지 배달해주므로 초기에는 직원들이 아침 일찍 영등
식탁에서 즉석요리로 즐기기에 알맞습니다.
*
포시장까지 가서 택시로실어오곤하여 공급이 가능했습니
다. 또 회원들의 주문량이 계속 하루 50상자 주문에 못미
생취나물 : 1. 300원/400g
처, 이틀에 한번씩 산지에서 올리게 된 결과 수 · 금 공급
홍성에서 이창훤l 가무농약으로생산하였습니다. 살짝
지역 분들은 원할 때 못잡수신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
데쳐 된장에 무쳐도 맛있고 초고추장에 무쳐도 좋습니다.
드리면 이틀 전 주문 방식으로는 매일 올라오는 홍성 물품
또 들기름에 묶아 들깨가루에 버무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
과는 달리 단일 품목만 올라오는 경우에는 원하는 물품을
재생공책 : 2, 000원/10권
헌 종이를 모아 만든 공책으로 국민학생용과 중고생용이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구정공급때의 유과, 꽂
있습니다. 만일 백만명의 학생이 재생종이로 만든 공책을
감, 앞으로포도둥과일공급도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제
1 년에 10권씩 쓴다면 5만그루의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됩니
는현재의 이틀천 주문방식으로는해결할수없는부분이
다. 우리의 취지에 쪽 맞는 재생공책, 어린이날 학교선물
어서 주문일자가 당겨지지 않는 한 어려움이 계속될 수밖 에 없습니다. 주문일자를당기는방안에 대해 함께 심사숙
둥으로 많이 이용바랍니다.
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몇가지 알려드렵나다
고기포장이 진공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가격인상품목 서리태 -3 , 500원/lkg
신선육의 붉은 색은 고기에 존재하는 마이오글로빈 (색
당근빵-2 , 500원/1개
*
. 소물질) 에 기인하는데, 공기중에 있는 산소와 결합하여
풍단된 품목
시래기,
선홍색을 띠게 됩니다. 그러나 산소가 적으면 산화 마이오
야채잎부각, 김부각, 감자부각, 돌김은 전량
글로빈이 되는데 고기에 존재하는 마이오글로빈의
공급되었고 창란젓과 참쌀가루는 날씨관계로 중단합니다.
*
60%
이
상이 산화 마이오글로빈으로 존재하면 고기색은 갈색으로
명란젓 용기를 회수합니다.
보입니다. 신선육을 진공포장하면 적지잭을 띠게 되는 것
납작한 명란젓 용기를 산지에서 재활용하려고 합니다.
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진공포장을 개봉한
집에서 쓰시고 남은 것이 있으면 사무실로 보내주섭시요.
직후에는 마이오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여 다시 선홍색으 로 됩니다.*
2월공동체별매출순위
물품을 직접 받고 바구나를 톨려주셰요 」 。
펑
여성개발원(송성숙)
2 3 4 5 6 7 8 9
관L
악
낙성대(김인선)
구
로
고척 우정(송인자)
τ。:
평
갈현 한남(김숙희)
강
남
‘ 압구정 현대(이진아)
관
악
신림 4동(김윤숙)
노
원
상계 주공(이경숙)
안
양
석수 한신(강송옥)
서대문
연희동(최진경)
10
강
대치 쌍용(김명화)
남
716 , 300 693 , 400 502 , 050 483 , 600 472 , 600 470 , 050 450 , 350 418 , 150 408 , 650 407 , 950
공급을 나가보면 집에 안계신 회원들이 많습니다. 심지
어는 경비실에 조차 아무 말씀을 안해 놓고 외출하셔서 물건을 맡기기가 무척 어색하고, 경비원들의 불친절과 쌀 쌀함을감수해야합니다. 또그전에 받은바구니를내놓지 않아 창고에서는 바구니가 부족해 작업에 애로가 많습니 다. 바구니는 구입하신 공동체에서만 보유하시고, 구입하 지 않은 공동체에서는 물품 담을 큰 용기를 가지고 나오시 길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바구니를 보관하시면서 깨끗이 닦아 교환해 주신 개포 주공6 단지 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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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희 생활협동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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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
무우말랭이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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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1kg 0.9 .e 330g 400g 150g 100g 200g
( 대 )
20 마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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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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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청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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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송 이부각 미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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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외장아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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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사탕)
300g I 500g I
호박엿 (덩어 리) 오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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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마리
I
1. 000
1되
100g 600g 200g 300g 200g 1kg 1병
2, 000 무농약쌀사용 2, 500 3, 000 4, 000 거창여성회 9.000 무농약률사용 32 , 000 1 거1창농민회 18, 000 한삶회, 건강음료 1. 300 1. 000 6, 500 1. 700 1. 800 5, 200 3, 500 I 긍 500 I 홍
200g 1kg 200g
1. 300
600g
11. 000
650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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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태·분쇄
쇠
갈
비
쇠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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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600g
14 , 000 12, 000
통닮·토막닭
1kg 이상 2 마리
4.400 6.400
600g
3, 900
계
탕
닭
국산째를 선별하여 농민들이
돼
지
고
기
출자한 방아간에서 싼 기름
불고기 · 장조림 돈 까 스 ·분쇄
2, 000 I 홍 성 1.500 I 1. 000 I 소 래 1. 400 1. 900 창 2.500 거 2, 500 완 도 25.000 영 팡 12 , 000 5, 500 4, 500 영산처리하지 않고 6, 800 7, 500
때얘
밥
불고기·장조림
삼
1. 200
ν
김
g-H
2. 200 5, 000 식염, 양치질용 20 , 000 12 , 000 I 추 자 도
( 중 )
치
300g 1. 2009
생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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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성
회)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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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g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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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g 500g 125g 1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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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6, 000 8, 000 9, 500 4, 300 3,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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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1kg 1.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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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00 7, 000 7, 000 I 방부제 · 발색제 둥 5, 500 I첨 가물을 넣지 않음 5, 500 I z000 I 경북 고령 1. 800 I 한국소유지, 3, 000 I 얼굴, 머리, 3. 000 I 소협 중앙회,
부엌용세제 전신용
표백제, 형광제 쓰지 않음 천연세제선물세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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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책
10권
10 , 000 1.800 2.000
I 새미랑
2,
푸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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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f 繼題|훌 활輔 밟맑{
싫효i 훌훌 옳OIlJ 우힘H 노혁없는 공훌웠|운톨입LD
11.000 I 맛이 참 좋습니다.국내 오징어
’
15
’
게시판
건강한여성, 밝은사회
정신대 만행, 유펜 언원위원회에 호소
민우여성학교까 열렵니다
피해 할머니들 위로잔치 -5월 8얼
생명이 살아숨쉬는 물건을 이웃과 함
정신대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사죄
많은민간단체의 지도자들과만나서 정
께 나누는보람과기쁨은아이의 해맑은
와 배상을 요구하며 우리 여성들이 매
신대 문제의 유엔상정을적극지지한다
웃음과남편의 따뭇한격려만큼소중한
주 수요일 12시에 일본대사관앞에서
는 약속을 받았다.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여기,
벌여오고 있는 ‘수요시위’가 어느덧
다시한번 자신을 발돋움시킬
새로운자리가마련되었습니다. 여성으 로서 나, 사회인으로서 나를 발견하고
5
특히
‘여성매매를
반대하는 연합회’라는 민간단체는 5월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인권위원회
개월 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11 월 16 일 발족하여
‘수요
분과위원회에 정신대문제를 제기하겠다
시위’를 주도하는 등 정신대 문제해결
고 약속하였다. 또 이 민간단체는 정대
좋은 친구를 사귀는 멋진 학교, 민우여
에 많은 노력을 쏟아온 한국정신대문
협이 이 단체에 가입해 줄 것을 요청하
성학교에 입학해 보세요. 자신을 새룹
제대책협의회 (이하 정대협) 는 이 문제
고 대표 한사람을 한국에 파견, 정신대
게 깨닫는 뭇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를 국제여론에 호소하기로 결정, 지난
피해자들을직접 만나조사하기로하였
교육내용은아래와같고, 참가비는 3
3월 이효재공동대표가 유엔 인권위원
다-
만원입니다. 시간은 오전 10시 30 분에
회를방문하였다. 여기에서 이효재 공
한편 정대협은정신대 피해사례를신
서 12시 30 분. 탁아모도 계시니 누구든
동대표는유엔 인권위원회에 참여하는
고받고있는데 대부분의 피해 할머니들
주저말고활짝열린 민우여성학교문을 두드리섭시오.
*5월 5 일 어린이날은충남홍성으로
다가오는 9월이면 한국여성민우회 가청렵펀지폭 5년이됩니다. 그
은 가족이 없거나 돌볼 사람도 없이 버 림받고 있는 처지이다. 정대협은 이 할
머니들의 한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풀
기념사업으로회원 여러분들의 아
어 드리고자 5월 8 일 어버이날을 맞이
두부도 만드는
름답고소중한삶의 이야;71들을포
하여 이 분들을 한자리에 모셔 잔치를
즐겁고보람있는하루가될것입니
아 ‘여성글모음정’을출간할예정
마련하고자한다.
다. (민우여성학교 교육생은 본인
업니다. 뽑히신글은원고료와상
에 한해 5천원의 회비로 참가하실
품도 푸짐하게 드렵냐다.
산지견학을갑니다. 어린이와함께 유정란도 모으고,
수 있습니다.)
*
마·감은 5월 31일짜지 많이 많이 보
‘어머니
풍물교설’이 열렵나다
족의 존엄회복에 힘을 다할 것이다.*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두·분·의
우리의 가락, 장단과 악기를 배우고
소·중·한 · 날 · 을
싶은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더·욱 값·지·고·아 · 름·답·게 빛·내·기·위·하 · 여
-매주 화· 수요일
어·머·니·의·마·음·으·로
-전철 2호선 아현역 근처
한·올·한·올·정·성·을 다·하·고·있·습·니 · 다
• 모집인원 : 15 명 • 참가비 :4 만원 (월 4만원) • 신청기간 :
위l 딩 · 약혼· 예복· 연주복· 파티복
4.15-4. 25
부케 · 미용 · 사진 • 폐백
• 연락처 (TEL)
313-1060 (민우회 사무실) 886-9106 (회원 문화령씨댁)
디자이너
*
‘수요시
위’ 등을 계속하며 우리 여성과 우리 민
새 봄을 맞아 어머님들을 위한 배움의
• 장소 : 나라사랑청년회 연습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문의하집시오%
그동안 두차례의 어린이 풍물교실을
오전 11시 -1시까지
까지 일본정부는 물론 한국정부까지 무 성의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 여성들은
내주시고자세한내용은사·무살로
열어 경험을 쌓은 민우회 풍물반에서는
• 기간: 4. 28( 화)-6.30( 화)
우리 여성들의 줄기찬 요구에도 지금
:김지나
주소 : 서울특별시 충구 명동 POLO 매장 2층
TEL: 779-2241
16
1992
발행얼/1992년 5훨 5얼 발행언/한명숙 발행처/한국여생민우회
히
120-에13
셔울륙별시 셔대푼구
충청로 3가 짧녁6 전화: 313-1(때 펙시 : 392-7,앓4
2
통권 57호
1()-1 1 지역협의회 소식/
더률어 한걸융씩/
셰 톰, 셰씩훌픽융사다
우리의 환경, 우리흔으로
3
12 진단/노동부의 ‘사간제 근로자 그용보장예 관한 지참 행멕고 알먹고인가? 다놓켈 두마리 토껴안가?
이렇게 가르첩시다/수입식폼
수업식홈, 알고보니 .수업농액
4-7
13 맡고 계십시까/재생공책 찌생공책은 자훨찌활용의 좋은 예
특집/학부모의 학교참여
돈야닌 사람만남이 창교육업나다 학교창여 ! 야렇게 합시다
8 9
14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여생이 건강하면 온 세상이 건강하다
안녕하셰요? 민우희 생협업니다 15 공급훌목
앙며뺑벼며/
16 게시판/
고대인의 지혜가 가르쳐추는 여성건강이야기
요구P펌기 연습융 시컵시다 다듬이 방망이/
개구장이도 미워지는
01
요월에
1
갱신대대책협의회 공챙희 옐에
에련이 날 행샤 마체홉게 얼려
휴앤환정깨펠회의 한국위훤희 ·환갱의 날’행샤 멸에
더풀어 한걸음씩
는 무척 편리한 시대에
비율로 100'1경당 4 명꼴이다.
만결코행복한시대를
대부분의학자나의사들은기형아출
된 나의 막내 올케는 출
체 이상이나 약물중독을 제외하고는 최
남겨놓고걱정이 태
근야기되는심각한환경오염에서 그원
산의 비율이 높아가는 것은 산모의 염색
한명축/여성민우회 회장
언을찾고있다.
낳을 수 있을지 혹시
그동안 진행되었던 공업화나 기계화
있는아이를낳으면
가우리에게많은편리함을제공한건사
둔엄마들은누구나한
실이지만그편리함뒤에 도사리고있는
묘한느낌을맛보았을것
엄청난 환경오염은 이제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수위에 까지 이 E 렀다.
에서 고민해온결과이 평소에 생활협동사업 리나라환경문제해결에
올케의 불안감은그나
이러한 환경오염의 위기의식은 이미
이 있다. 그녀는전자
전세계적 과제로 부각되어 1992년 6월
회」의 주관단체로 참여
현재 대우전산연구소
1 일부터
행해지는각종행사의기
12 일까지 유엔환경개발회의
우리여성민우회도
늘컴퓨터를벗삼아일을
(UNCED) 를 브라질에서 갖고 세계정
여하게 되었다. 또한
이다.
상 70 여명이 이 회의에서 지구현장(리
기농업에대한토론회
오 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유기농업이 생태계 회
에같이 일하던선배언 는데뭇하지않은불행을
앞으로 경제개발과 무역은 보다 개방
분석해보는선전사업을
되어 국제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환경문
‘우리의 환경, 우리
제 해결을 국내적으로만 고립시켜 해결
의의표어는분명우리
할수는없다. 특히수출의존도가큰우
위하여 구체적인한사랑
리의 경제구조상 또는 우루과이라운드
과결단을요구하고있
에 의한 우리농업의 해체위기와 세계적 추세로 되어있는 환경규제 퉁 이번 유엔
을책임지고있는음식
회의를계기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서, 먹거리를사는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문제 해결의 국제
제 해결의 주역일
우리의 손으로우리의
적연대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그하나로지난 3월 6 일 ‘유엔환경개 발회의 한국위원회’가 발족되었는데 ,
건강하게 태어나밝게
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국내 및 국제적
것이다.
앞둔산모를가장불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대처하고정부,
기형아출산의공포이
학계, 기업 및 국민들에게 환경문제에
예측하기 어려운환경
이라 그 불안은 가중되기만 한다.
많이 나타나는경향
과공기를살려낼 때
현재 기형아출산은세계적 수치가 2
?
막내올케의건강한 서
..... . *
이렇게 가르첩시다/수입식품 매해 스승의 날이 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하루선생님이 되어 교심에서 아이들율 가르치게 된다. 민우회 홍보부
환경팀은 학부모들이 이런 모처럼의 기회톨 좀 더 유의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잃월 명예과사 쿄안’올 작성하였 다. 이 교안은 글쓰기지도와 즉석식품, 대기오염, 몰오염, 쓰레기공해, 수입식품 등에 대한 환경교육올 담고 있는데 그 중에서 수입식품 부분옳 여기에 싣는다
편집자
채온순/홍보부 환경팀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제거래가 이뤄
없는 맹독성 살충제 농약인 파라치온이
있습니다.
지고있는1, 800 여 품목의 농축산물중
미국에서는 수도작 재배에 사용이 허가
밀, 시중에서 사다놓은 후 l 년이 넘어
1, 300여 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되어 있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쌀 수
도 바구미가 생기지 않는 것은 무엇을
습니다. UR협상이 타철되면 나머지 품
확후창고에 저장할때 탈곡한쌀에
의미할까요? 예로 일본에서 행한 실험
목도수입자유화가불가피합니다. 따라
가지의 농약을 섞어 처장합니다. 우리
을 봅시다. 일본국산의 밀가루와 수입
서 우리 식탁을점점 잠식해오는수입식
나라는 쌀 수확 후 농약살포가 금지되어
밀가루에 바구미를넣고하루가지난후
품은 파연 안전한지, 어떤 유해한 물질
있으나 쌀 수출국인 미국, 호주, 캐나
살펴보니 수입밀가루의 바구미는 모두
이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수입식품에
다 둥에서는 허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죽어 있었습니다.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살펴 보았
들어 수확후사용하는례두란이란농약
습니다.
은 쌀어1180년이상 벌례가 붙지 못할 정
15
완전히 수입에만 의존하는
*콤 우리식탁에서빠질수없는된장, 두
도로 독성과 잔류성이 강한 농약입니
부, 콩나물, 콩기름 둥올 만든 콩도
다. 만약 례두란 O.lppm 이 인체에 잔
%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배뀐..r-훈증쩨로 요받 믿빼
류하게 되면 모든 신경이 마비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콩수확후 8종류의 농
바나나는 푸른 상태에서 수입돼 유통
쌀을주식으로하는우리가쌀수입개방
약을사용합니다. 그런데 우리가가장
과정 이전에 훈중처리하여 익히고, 벌
으로그미국쌀을주식으로한다면 어떻
많이 먹는것이 콩이어서 더 발암위험이
례를 죽이기 위해 청산가스(상충제 : 독
게 될까요?
높습니다.
유해물질이 남아있는 수입식품을 몇
가지 살펴보면
90
일이 유태인 학샅시 사용한 가스흥의 하
또 쌀 수업의 개방은 우리의 식량안
그외에도자몽에서 알라가검출되었
나) 나 취하메틸 (상굵제) 을 사용하고 있
보를 결정적으로 위협합니다. 그 예로
고, 옥수수의 아플라톡신, 수입죄고기
습니다. 특히 후숙과정에서 다량 살포
미국이 소련에 대해 ’ 73년 콩 수출을 제
에서 성장호르몬제, 항생물질이 검출되
되는 베노벌, 에토프엽제는 발암성 농
한한 일과 ’80년 곡물수출을 금지한 일
었다고합니다.
약입니다. 오래된 것이 아닌데 검은 반
이외에도 ’91 년 이라크 경제제재 둥을
위에서 살펴본대로 수입식품의 수확
점이 있는것은훈중제로인한약해이므
볼 때 쌀 수입개방으로 미국쌀이 우리
후 농약사용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그
로 피해야 합니다. ’91 년 여름 인천에서
시장을 잠식하게 되면 미국에서 생산바
런데 정부의 정책의지 부족과 안전관리
일가족 5명이 에콰도르산수입바나나를
가오르거나흉작일경우가격이 폭둥하
체계 미비, 기업의 이윤추구의 성장이
먹은 후 머리와 배가 아프고 셜사를 하
면 우리가 먹을 것을 사지 못하게 됩니
라는 기업정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
는 퉁 심한 식중독 중세를 일으켜 가족
다. 또한 논농사는 환경보호기능을 갖
어 우리의 건강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습
고있습니다. 논은그자체가물을저장
니다.
이 모두 복통을 앓았습니다. (새건강 신
동}는작은댐으로토햄질을막고, 벼
우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레몬-2.40(저홉쩌1)
는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산소를 생산해
첫째 정부는 유해물질의 안전기준과
캘리포니아한레몬가공공장의 수출
냄으로써 우리에게 우리 산림의 총생산
검역체계를 보장, 책임있는 정책을 수
용제품에서 농약 2.4D가검출되었는데
량과맞먹는양의 맑은공기를공급해주
행해야 합니다. 둘째 대기업은 양심적
이 농약의 주성분인 다이옥신은 베트남
고 있습니다.
으로우리의 올바른식문화와경제향상
전쟁시 식품을 고사시키기 위해 사용한
* 밀-피라차온,
농약업니다. 특히 레몬은저장기간을 6
빵, 라면 둥 밀가루제품은 ’89년이후
입식품에 대한올바른지식으로안전한
개월이상 연장시켜 썩는 것을 방지하기
전량 수입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
식품을 선돼 결집된 노력이 필요합니
위해 사용되는데,
스미치온
을도모해야합니다. 셋째소비자는수
수입레몬은 껍질을
런데 수입밀은 장기간 저장이나 수송과
다. 넷째 국내 농어민과 소비자 단체들
벗기지 않고식용으로사용하므로더욱
정에서 바구미 풍의 해충이나 알의 피해
이 연계하여 우리의 무공해 무농약 식
위험합니다.
를 방지하기 위해 수확 후 농약을 사용
품, 유기농산물 또는 안전식품의 국내
하는데 이 중파라치온과스미치온은유
공급및 소비 확대를도모해야할것입
전자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니다.*
* 쌀-파랴:xl온,
레두란
우리나라에서는 농작물에 사용할 수
학교참여
촌지와 입시
! 어른 사회의 병펴|가 학교사회에 던져준 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 이렇게
해맑은데 .. .
여러가지의 학부모 모엄들이 각 학교에 조직되에 었음에도 그 조직들이 지난 바민주척 모습과 자주성의 컬여 등 많은 문재첨들로 인해 학부모들의 학쿄참 여가 현실척으로 지극혀 재한되고 있다. 이에 ‘합째가는여성’은 학부포의 바렴직한 학교창여얘 대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참석자 : 백현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지희) 송언자(회원, 구로-영등포-양천-안양지역) 양혜경(회원, 셔대문-은명지역) 요성숙(회원, 홍보위훤장) 토론 사회와 정리를 밭아주신 요성숙 회원 몇 참석자 모두애깨 감사드련 다펀접자
*
촌지, 입시위주 등 교육문제
파행원요쁜 권력다툼 정치권 오
: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든지
교육문제에 많은판짐을갖고있지만이
‘입시위주의 교육’이 우리의 교육을 파
에서는 아무리 교육환경을 민주적으로
행척으로 몰아가는 주원언이라고 보는
개선하고자 해도 온갖 장애에 부딪치는
데, 이번에 우리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
실정입니다. 전반적인 사회체제가 교사
하고 나니까 이 문제의 섬각성이 더욱
들 스스로도 ‘대접받아야 된다’는 봉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적 사고방식에 얽매이게 만들어요
우리 아이는 책얽기를 좋아하는데 늘
오늘날 교사와 학부모를 가로막는 주
부정적인 교권개업 현상으로 나타나고
‘시험이 며칠 후’라는 심리적 부담속에
요원인인 촌지문제도바로이런 풍토속
있습니다. 최근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
서 거의 책얽을 시간을 내지 못해요 i명
에서 쉽게 발생할 소지를 안고 었습니
로 학부모의 바랍직한 학교참여의 옴직
소에도 외출은 전혀 생각할 수 없을 만
다. 학부모가 교사에게 건네는 촌지부
임이 조용히 번져가고 있는데요 저희
큼 시간여유를 갖지 못하구요
것이 한편으로는 치맛바랍으로 불리는
민우회 회원들의 아이가 대체로 국민학
오
: 이삼집년 천과 비교해서 거의
터 인사청탁과 관련된 권력상충부의 촌 지까지 촌지사들이 형성되어 있어요
양 : 담암 교사에 대한 촌지 성적이
교학생임을감안하여 오늘이 자리에서
나아진 것이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도 큰
는 주로 국민학교에서 빚어지고 있는 교
문제입니다.
학교에는 아직도 이부제
국민학교 아이들의 반장선거에까지 영
육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으면
수업, 50-60명의 과밀학급, 조개탄 난
향을 미치고 또한 아이들도 어른을 모방
합니다.
로가 예천이나 다름없이 별로 개선되지
하여 반장턱을 당연시하고 있어 이와같
양 : 혼히 교육현장에 교육 문제가
않고 존재하고 있어요
산적해 있다고말하곤하는데요먼저 우
액 : 교육문제를꼽으라면너무많지
리 사회의 교육문제가 무엇인지 짚고 넘
만모든문제의 근원은정치민주화와결
어가야할것 같습니다. 저는단적으로
부됩니다. 오늘날 같이 경직된 체제속
은 교육풍토에서는 바랍직한 민주시민 의식이 국민학교에서 부터 마비되는게 아닌지 무척 우려됩니다.
백 : 학교 안에서도 ‘노른자 학년.이
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촌지문
생님과자기 아이들의 낯을생각해서 어
맡게 된 학부모가 일정액의 후원비를 내
제가 교육풍토를 병툴게 하고 있습니
머니들은 돈만 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라는 요구를 받아서 안 낼 수 없었다는
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의 천민자본
데 , 제가-보기에는어머니회 임완을면
말을 한 친구로부터 들었어요 말하자
주의적 성격과 맞물려 있어요 정부와
주적으로 선출하고 운영하는 길도 상당
면 평균적인 회비 이외에도 더 지출할
재벌의 결탁이 국민학교에까지 미치고
히 열려있는듯했습니다. 그러나아쉬
수있는경제적 여유가없으면적극적인
있는 것이지요 워낙 학교의 교육재정
운점은임원으로선출되기를대부분이
학교참여를생각하기가힘든현실이 정
이 열악하니까 학교의 기본시셜에 대한
꺼려하므로 대체로 1-2 명이 추천되면
말 문제입니다.
학부모의 재정적 후원은사실 어느정도
임원에 선출된다는 사실입니다. 아직까
용인할 수 있지만 의무교육인 국민학교
지 학부모들의 학교참여 의식이 전반적
이라해서회비를더내지않습니다. 어
에서부터
으로 아주 희박한 실정입니다.
머니회의 프로그램을 저희가 자율적으
‘ 수익자 부담원칙 ’이 실제로
는 통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양 : 저희는 그런 관행을 깨고 임원
로계획하고집행하기 때문에 많은주부
각학교마다컴퓨터 교질이 마련되고있
학부모는참교육의주체
들이 학부모로서 함께 모여 교육문제 에
는데 재벌들은 컴퓨터 몇대를 학교에 기
돈부대, 빈야부대 아니다
관심을갖고회원들스스로훤}는일을
중하는식으로시작해서 재고품을국민
학교에 떠넘기고 있고 이 부담을 학부모 들이 지고 있습니다.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만들어가는 좋은
송 : 학교에 따라서 어머니회의 운영
터전이될수있다고생각해요 물론어
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머니회비의 상당부분을 학교 비품을 마
많은학교에서 애써 마련한 8비트컴
어느학교의정우에는한번정해진지난
련하는데에 후원했지만이것은현실 여
퓨터를 없애고 이제는 모두 16비트 컴
해의 어머니회 임원을 중심으로 학교에
건상 대다수 어머니회 회원들의 바랩이
퓨터로 바꾸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찬조금을많이 낼 재력있는임원진이 미
더군요
송 : 저희 아이들은 올해 새로 지은
리 내정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예산 · 결
학교로 전학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좋은
산의 심의, 회장단의 선출 둥에서 영문
치맨l람어머니회!
환경에서 공부하고는 있습니다만 건물
도 모르는 박수부대 역할만이 부여되는
만 있지 부족한 것이 많아 학부모의 부
정우도많은것 같은데요
모두가 나서면 단뜸화됩니다
담이 컸습나다. 텔레비견, 비디오, 캐
요 : 많은 학부모 조직이 학부모의
액 : 저도학교에서 보이스카웃을맡
비넷, 학급문고, 책꽂이, 커탠 둥을 준
학사운영 참여까지는전혀 눈을돌리지
아지도한적이 있는데, 학부모들이 선
비해야 했고 이 비용을 거의 모든 학부
못한채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재정 후원
생님께서 주말에 야영이나캠프풍으로
모가 함께 부담하고 나니 왜 학부모들이
단체의 역할이나 학교측의 입장을 변호
수고하신다면서 수고비를 걷어주더군
새학교를꺼려하는지 이해할수있었어
해주는 역할에 한정되어 운용되고 있는
요 그런데 저는 교사의 주말 활동비는
요
실정입니다. 자녀가 속한 학교의 열악
원칙적으로 학교에서 지급되어야 한다
요 : 교육문제들이 이렇게 산적해 있
한 교육환경의 개선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 생각해서 수고비를 거절하고 학교에
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바랍직한 교육환
염원이 현실에서는 학부모에 대한 과다
출장비를 청구해서 지급받았던 일이 있
경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의 당사자인 학
한 육성회 찬조금의 징수로 나타나고 있
습니다.
부모7} 이제는 어떻게 학교운영에 참여
어요 아이들이 공부 잘해서 반장이나
아랍단, 보이스카웃 둥의 조직은 학
해야 할지 이야기해 봤으면 합니다.
부반장을맡으면 울며 겨자먹기로선생
교안에 이를 창셜해야 할 법적 근거도
양 : 저도 많은학부모들이 그러하듯
님의 낯을화서 육성회비를내거나어머
어머니회의 회비만내고거의 학교활동
니회 임원이라파다한후원회비를내야
에 침여하지 않고있다가작년에 처음으
되는 것이 거의 판례화되어 있습니다.
로 어머니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했고,
송
: 육성회나어머니회 이외에도아
올해는 명예교사회 회원과
이가 아랍단이나 보이스카웃, 걸스카웃
어머니회 임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선
에 가입하고 특히 이런 단체의 임원을
êÞ.!!
없고 다만 보이스카웃중앙연맹으로부터 협조의뢰를 받은 교육부가 각급학교에
협조를 구한 사항인데도, 이틀 조직과 관련된 단복, 휘장, 뺏지 둥의 이권을 둘러싸고끊임없는잡음이 일고있습니 다. 사실 육성회비만 하더라도 모든 학 생들에게 이를징수하는법적 근거가없 지 않습니까?
양 : 육성회비를 안내면 아이들을 전
조금을 많이 낼 학부모들로 미 리 내정된다는데요?-송언자
저도 그동얀은 어머나회 회버 만 내고 활동은 거의 안하다가 부회장을 맡은 작년부터 관심 었게 지켜보니 학교운영에 참 여하고 어머니회도민주적으로 운영할수았는걸이 상당히 열 려었어요양혜경
머니회 활동정험을 통해서도 저는 어머
학부모 조직들이 가진 폐해가 속출하고
백 : 교육관리들이 법을 잘 알고 있
니들이 학교의 학부모 모임에서 학교에
있는 만큼 이들의 폐지운동을 벌일 것인
으면서도 학부모의 무지나 무관심을 악
대한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 자기 아이에
가, 또는 인정하면서 올바르게 민주적
용하는것입니다. 보험약관에서 불리한
게 악영향이 미치므로 그저 잠자코 있는
으로 할 것인가를 신중히 생각해야 할
조항을가입째1 게 u1 리 알려야효}는것
게 좋다는 인식을 하루빨리 깨뜨리는게
것입니다. 기폰 학부모 조직에 참여하
과 마찬가지로 육성회비 징수 안내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임을 째달았습니
려면 실제로는 뭇이 맞는 몇명띄 학부모
육성회비가의무가아님을알려야하는
다.
가 결합하여 비민주적 운영에 대웅하는
학시킬때 서류를 때기가 어렵다고 해 요 현실적으로 학부모들도 누구나 내 야 한다고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육성회
비 안내기 운동은 셜득력이 없는 것 같 아요
육성회비 낼의무없다
학부모회 예결산도 이젠 을fO f야
돈부대, 박수부대로서의 기존 학부포단체에 대한 불신이 많 은 학부모틀을 더욱 소극적으 로 만틀고 학교를 멸리 하도록 합니다. 어머나희 엄원들은 찬
전략을구체적으로고민해 보아야합니
데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육성회
송 : 오늘, 우리의 교육현실에 대한
도 조직할 법적 근거가 없여요 그럼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들으면서 그동안 아
다. 좋은돗만으로훌로시작할경우동
도 육성회를 위시해 여러가지 판제 학부
이를학교에 보내고도학부모로서 너무
조하는 학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좌절하
모단체들이 학부모의 주머니를렬기 위
수동적 자세로 일판해 왔다고 반성하게
기 섭상이지요
한 목적에서 우후죽순처럼 만들어지고
됩니다. 어쩌면 기존 학부모 단체에 대
전교조 초둥지회에서는 민주적 선생
있지요 더욱 큰 문제는 이렇게 거둬들
한 불신이 많은 학부모들을 더욱 소극적
님들과자주적인 학부모가결합하여 올
인 돈이 어떻게 쓰이며 학생과 교육환경
으로 만들고 학교를 멀리하게 하는 중요
바른 학교참여의 길을 공동으로 모색해
개선을 위해 올바르게 쓰이는가 하는 점
한요인인 듯해요
보려고계획중입니다. 학부모님들의 많
입니다. 많은학부모모임의 예산과결
오 : 그러면 이제 지금까지의 문제점
산이 구체적으로 학부모나 교사에게 공
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바랍직한 학교참
전체학부모회구성은
개되지 않는데도이를문제삼는학부모
여를위해 실천적 관점에서 이야기해보
학많메표학부모로
들이 별로 없습니다.
면 좋겠는데요
양 : 학교나선생님께 문제점을지적
송 : 이번에 참교육학부모회에서 ‘학
은 후원이 있기를 기대해요 가장 바랍
하면 혹시 자기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부모의 올바른 학교침여운동에 대한 의
직한 대안이라면 전체 학부모가 참여하
미치지 않을까를 역려하는 어머니들의
의와 지침’을 발표했는데, 공감되는 바
는 학부모 자치기구의 설립일 것입니
의식과 태도가 고쳐져야 합니다. 선생
가 많았습니다. 우리 교육의 파행성을
다. 기초단위로 학급에서 전체 학부모
님께 돈봉투를 한다해서 자기 아이를 모
절실히 느끼면서도 학부모로서 구체적
가 모여 학급 학부모대표를 선출하고 이
든 선생님들이 특별 배려하리라고 생각
으로 활동한 게 없어 많이 반성했어요
대표들이 학부모회를구성해야합니다.
하는것은어머니들의 극히 잘못된생각
그런데 문제는어느정도경제적 여력이
이렇게 하여 교육의 당사자인 교장, 교
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돈
없으면 기존 학부모 단체에 끼어들어 함
사대표,
봉투에 관계없이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
께 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모여 교육현장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한다고 알고 있어요 지난 1 년동안 어
액 : 학부모의 학교참여에 있어 기존
학생대표 및 학부모대표들이
학교운영과 교육문제 전반에 걸쳐 민주
학부모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학교참여를 위해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마련한 내용을 소개합니다편집자
* 담임선생님과는? 많은 학부모 조직이 학사운영 참여까지는 전혀 눈을 폴리지
@ 선생님은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만난다. @ 수업에 방해되지 않게 방과후 시간을 이용한다. @ 가능한 자주 찾아간다. @첫대화는 간단한 자기 소개와 인사로 끝나는게 좋다.
못한채 재정후원단체 역할이나 하고있습니다. 그래도학교에
@ 그 후의 만남은 같은 학급 학부모들과 연락하여 같이 가도록 한다.
는 이부제 수업, 과멀학곱, 조 개탄난로 등이 여전히구요 ...
@선생님과대화할때는자기 아이에게만국한하지 말고다른아이나학급전
-오성숙 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학생이나 학부
@ 자주 찾아갈 수 없을 때에는 편지나 알립장을 이용한다. 체의 문제에 대해 같이 의논한다. @선생님과 만나서 나눌 이야기는 집에서 미리 정리해 본다. @선생님께 의문점이 있을경우 ‘~왜 그러신가요?’보다는 ‘~이유가았으세
모의 요구사항들이 수혐되어야 합니다.
요?’ 라고 정중하게 묻는다. (여1
전체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급, 학교단
세요?’보다는 ‘숙제톨 발이 내추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위의 건전한 학부모 조직의 기반위에서 진정한 교육자치제가 뿌리내렬 수 있겠 지요 현재 시행중인 교육자치제는 교 육위원들이 주민들의 직선에 의해 선출 되지 않고, 시의회 의원들에 의해 선출
되기 때문에 지난해 성남시 교육위원 선 출과정에서 드러났듯이 특정 정당과 권
: 숙제가
너무 발은 경우 ‘숙제톨 왜 많이 내추
@ 아이에 대한 정보에01의 성격, 건강문제, 특이사항,;U딴한 가족소개, 부모와 의 판계 등)를 준다
* 선생님에 대한 선물은 어떻게 해야 하나? @ 돈봉투는 교사 • 학부모 · 학생 사이의 신뢰를 허무는 가장 큰 원인이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선물은 스숭의 날과 종업식날로 한하는 것이 좋다. @선물은 되도록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정성이 담겨야 한다.
건강한 학부모회 밑받침될 때
참된 교육자치제 뿌리내린다
(예 : 교육도서, 노래테이프, 무공해 상품, 집에서 만든 옵식 등)
@선물을 할 때는 감사의 편지를 같이 보내는 것이 좋다. @학급전체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쓸수있는물품을선물하면 좋다. (예 : 확급
력과금력으로결합하는퉁상당한비리 의소지를안고있습니다. 이러한모든
현상은 단적으로 말해 우리 사회의 정치 적 민주화와 맞물려 있는 것이지요 따
문고, 교육용 노래테이프, 비디오테이프 등)
*학교와의관계는? @ 학교에서 열리는 학부모 교양강좌 둥에는 적극 참여한다.
라서 모든학부모의 학교참여가진정으
(비교육적이거나 비민주적 행사에는 항의하고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
로 보장된 여건을 조성해 가려면 무엇보
@ 학교에 봉사할 수 있는 부문을 찾아본다. (-글쓰기등의 지도나 도서관리 등) @ 같은 학급 학부모들과 담임 선생님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마련
다도 먼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정치 적 민주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송
: 오늘토론에 참여하여 학교문제
를더욱구체적으로언식하게 되어 여러 가지로 고마운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
하도록 한다. (예 : 확급 학부모회 개최)
@문제가 생길 때에는 같은 학교 학부모들과 공동 대처한다.
* 다른 학부모와의 관계에서는?
로는 교육풍토를 탓하기에 앞서 적극적
@평소 인간적인 친분관계를 쌓는다.
인 자세로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학부모
@ 부드러운 말을 사용한다.
의 역할을제대로해야겠다고다짐해 봅
@ 교육적인 판심사를 가지고 자주 이야기를 한다. @ 소모임을 만들도록 노력한다. (처륨어|는 부담없는 차모임 등으로 시작한다.)
니다.*
*
고대언의 지혜가 가르쳐주는 여성건강어야기
1
여성이 건강하면 손세상이 건강하다 윤두뱅 /~Jot.R.가연구소
이번호부터 여성들의 생활속의 건강관리에
되어 있다. 여성의 몸이 온천하지 못하
임을 돗한다.
대하여 윤두명씨의 글율 연재합니다. 여러
면 생명을 건강하게 잉태하고 낳을 수
그러면 과연 이러한 중요성을 사회
분께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편집자
없으며, 또한 출산후에도 어머니가 병
는, 아니 여성 자신들 스스로 인식하고
들면 그 아이를 어떻게 건강하게 기를
있을까? 가정으로 눈을 돌려보자.
나는건강이라는주제로이제까지 많
수 있겠는가. 이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은고민을해왔다. 이를위해 고전을들
젊은 여성의 정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사람의건강관라는
추며 그간에 개발된 여러가지 건강법이
가 아니다. 여성은 월경이라고 불리는
개인의 노력단딴론 부족하다
나 민간처방을 실험해 보기도 하고, 내
정기적인 생리현상을 통해 배란과 자궁
나름의 방안도 연구하는 둥 건강한 몸을
의 태를 걷어내는, 임신과 출산을 한달
여성은 대부분 가사를 담당하고 있
유지하기 위한 길을 모색해 왔는데, 그
에한번씩하고있는셈이다. 이에따라
다. 이것은직장에 다니는여성의 경우
결과 얻어진 결론이 있다. 그것은 건강
신체적 조건과모성애라는섬리적 특성
에도 대부분 예외는 아니다. 즉 여성은
의 성취란개인의 노력만으로해결되는
을가지게되고여성의정신적·육체적
먹거리를 준비하거나 가정 생활환경의
것이 아니라는 사질이다.
건강은 그대로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주체로서 이를 판리하고 있다. 이런 형
출산에는 사회환경의 병적상태가 그
편에 여성이 병툴게 되면생활은엉망이
생명을 창조하는 여성의 몸
대로 반영된다. 임신한 여성은 극심한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성의 건강문
세상 불순 그대로 반영효빠
통중속에 아이를 출산하고 유산이나 사
제는자신만의 문제가아니라집안전체
산의 중가, 낙태, 기형아 출산은 여성
의 문제다. 그럽에도 불구하고 가정에
인간은사회적 동물이고그러므로사
에게 고통을 더욱 중가시킨다. 병적환
서 여성의 건강은뒷전으로멀리기 예사
랍과 사랍사이의 판계속에서 생명을 유
정이 여성의 몸에 반웅하는 것은 욕 임
이며 주변 사랑들은 이를 당연시한다.
지한다. 이 판계를 올바르게 맺을때 생
신한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
또한여성 자신도남펀이나지식의 건강
명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실패할 때 병
다. 일반 여성의 경우도생리통에 시달
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지신의 몸은 톨보
들어 죽어간다. 자신이 아무리 건강할
리거나냉이나대하둥여러가지 자궁병
지 않는 우를 범하는데 우리 모두가 살
지라도이웃이 병들거나사회적 제반조
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것도 출산과 관계
아남기 위해서라도 이래서는 안된다.
건이 건강한 상태에 있지 못하면 역시
된질명이라할수있다. 아무튼대부분
이제 우리는 여성의 건강한 삶이 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예컨데 온갖 공
여성의 병은 자궁의 이상에서 비롯된
떻게 가능하고 어떤 방안이 있는지 생각
해로 숨쉬기마저 어렵고, 농약이나 방
다. 이렇듯 생활환경이 좋지않아 야기
해보자. 그러면그방안이의외로까마
부제로오염된 식품을먹으며 살고있는
되는 여성의 병적 상태는 인류의 존속과
득한 옛날에 살았던 고대인의 삶의 지혜
상횡에서 개인차원의 건강노력이 얼마
유지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함이고, 이
속에서 그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나 유효할 것인가. 이런 맥락에서 나는
는 곧 여성의 건강문제가 전체 사회적
에 참으로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여성을중심으로건강문제를생각해 보
관심속에 연구되어야 하는 중요한 과제
없을 것이다.*
려한다.
여성의 건강은 전체 사회적 관심속에 연구되어야한다. 인류전체의 생명과그 유지를위해서는생 명을창조하고커 우는여성들의 건 깅어바로절대척 으로 중요하기 빼문이다.
건강문제에 구태여 남녀를 구별할 필 요가있는가하고의아해 할지 모르지만 건강을 위해 우리가 가장 고민해야 할
대상은 여성이다. 왜냐하면 여성이 건 강할 때 비로소 모든 사랍들이 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담당하고 있는 출 산과 육아는 인류의 생명을 창조하고 키
우는 일이다. 따라서 이들의 건강여부 가 인류의 생명유지와 폰속에 갚게 판련
8
살며생각하며
요구미루기연습을 시컵시다 검현희/낙성대 공동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녀에게 자신의 희망과요구를미루는연
그러면 ‘기’만 펄펄 살아남는 아이들이
습을활기회를주어야한다. 장난감을
자라서 만드는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되어
욕사고싶어하면, 예를들어 부모의 구
갈것인가?
두를 닦아 번 용돈으로 사도록 하면서
한국갤럽연구소의 조사결과를 보면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
백화점이나문방구앞을지나다보면
우리나라 부모들어 다른 나라에 비해 가
다릴 줄도 알도록 하면 어떨까? 아이들
자기가원하는장난감을사주지 않는다
장 적게 타이르는 말은 ‘새치기를 말
은 자기가 일한 랫가로 원하는 물건을
고 길에 벌렁 누워서 때쓰는 아이를 가
것’이거나 ‘여러 사랍이 모이는 곳에서
샀다는 그 성취감을 훨씬 더 즐거워할
끔 보게 된다. 내가 그 아이 부모라면
다른 사랍에게 피해를 주지 말 것’으로
것이다.
어떻게 활까? 얼굴이 빨개지며 여러 사
나타났다. 공정성이나 공공성, 판용성
기다리지 못해 살인하는 일이라든지,
랍들 앞이라 부끄러워 사주고 말 것인
의 중요함을 그리 인식하지 않은 것으로
교통질서를지키지 않아서 더욱가중되
가?
드러난것이다.
는 교통체증이나 교통사고 둥은 좀 줄어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데 부모가
돈 벌어 그런데 쓰지’하며 사줘야 할 것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의 요구를 무조
그렇게 하면 공중전화앞에서
들지 않을까?
인가? 남의 집에 가서 수족판을 손으로
건 들어주어야만 진정한 자녀사랑일까?
아이의 진정한행복을위해서 조급한
휘저으며 물고기를 만지는 아이에게 웃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으면서 ‘왜 그래?’하고마는어머니를
아이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남에게
하기 위해서, 나보다 남을 배려할 줄 아
나는 실제로 본 적이 었다.
피해를주어도내버려두는것이 진정으
는사랑들이 모여사는사회를위해서 이
로 아이를 사랑하는 일일까?
런 작은 일부터 부모가실천해보면 좋지
요즈음 자녀들이 하나나 둘이 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자녀의 기를 죽이면
건강한우리사회를위해 부모들은자
않을까생각해본다.*
혔I땀l 뺑l 개구장이도 미워지는 이 오월에 유소렴/홍보부장 어제밤 베란다 난간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맑더니 이 아
소망이, 그 어떤 처절한 분노가 그 사랑들에게 이 황훌한
침 세상 가득 눈부신 오월, 아파트 창가 나무마저 또다시
기쁨의 세계를 스스로 떠나게 하였는가 그 사랑들의 분노
t
청춘이다. 그냥 아름답기만 해도 하나 최스러올 리 없는
는 지금 어찍 되었는가. 그 사랍들의 소망은 지금 이루어졌
청춘이니 나무야네맘껏 아름답거라. 이 시절이 되면 바랍
는가.
속에 미인이 사는가 뺨1 문득스쳐 밖을내다보면 아스팔 트 바닥 위로 하르르 떨어져 눔는 하얀 꽃잎들
-..
하늘과 땅이 이토록 아름다운 오월이 되면 아무것도 생
각하기 싫어진다. 오로지 기쁨만을 느끼고 싶다. 어둡고
미워하게 되는 이 오월에 순결한 영혼들을 무자비하게 난 도질하였던 무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두려운 우주에서 혼적에 지나지 않는 먼지알갱이 위에 떨
열여섯 무명치마의 처녀들을짐승들의 먹이로던져주었
어져 이렇듯 생명을 얻어 태어난 기쁨만을 무턱대고 누리
던 무리들, 백법에게 총을 쏟 무리들, 한일협정으로 누이
고 싶다. 이런 계절엔 구태여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흰나
를 또다시 팔아먹은 무리들, 남녘땅을 피로 적신 무리들,
비인들 어떠리, 도마뱅인들어떠리, 꽃가루에 됨구르고
악행과거짓과파렴치를일삼으며오늘도오로지대권도박
햇빛에 내던져져 그저 살아있음을 좋아하고 싶다.
에 미쳐 밤낮을 모르는 무리들.
그러나 오월이여, 한마리 자벌레조차 살아있음을 자랑
l짙
일없이 꽃도 꺾고 개미새끼를 밟아보는 개구쟁이조차
제가족과 고물고물 사느라 놀라웅도, 사량도, 분노도
으로삼케하는아름다움이여, 어찌하여 나를괴롭히는자
없이 그냥저냥 사느라 우리는 무엇을 잊었던 7},
나의 추한 이기심을 끝없이 폭로하는가, 차라리 벌레가
잃었던가. 오월의 아름다움은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흰나
되어서라도 간직하고 싶은 이 기쁨을 훌훌 털어버린 수
비나 도마뱅에게도 부끄러워진다. 살아있음이 수치가 되지
많은 사람들을 어쩌고 나만 기뻐하고 싶은가. 그 사랑들은
않으려면 살아있는 기쁨이 이기심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바랬길래 그 기쁨을 마다했던가. 그 어떤 고귀한
무엇을해야 하는가
*
무엇을
지역협의회 소식
A께뽑,
매달 세번째 목요일을 회의 날짜로
회원들이 ‘생협’식품, 물품은 무조건 이
정한 우리 지역은 주부로서 팍 필요한
용하겠다는각오를다지기에 충분한내
공부를 하러 무려
용이었다. 현명한식품선택방법, 조리
(?)
22 명이 압구정동
에 모였다. 공해시대의 현모양처상이랄
두번째 지역협의회가 섭여명의 열성
적인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불광중앙교
법도 들을 수 있어 유익하였다.
수 있는 이진아씨 (압구정 한양) 로부터
바쁜 일과로 주인이 먼저 자리를 떳
농약및 화학비료에 의한농산물과환
으나 회의를 계속할 수 있는 열의를 가
경오염과의 관계, 대량생산으로 가중되
진 강남-서초지역 회원들 사랑합니다.
는가운데 홍영주씨의 지도로우리는만
는 2치식품의 각종 첨가물의 심각성,
네쩨주 목요일에 운영위원들이 다시
나야 한다는 통얼을 뜨겁게 갈망하는 노
원인을규명하기 어려운공해로인한병
모여 각 공동체의 생협이용질태를 파악
래 ‘직녀의 길’을 배웠다. 이어 수확후
에 대해서 좋은 강의를 들었다. 꼭 알아
하여 ‘죽은 곳’은 살리고 ‘낮은 곳’을 높
농약처리를 다룬 비디오를 판랍하였는
야 될 것을 몰랐다는 허망함에 한숨을
이기로다짐하였다. *
데 호주, 미국에서 수출용 콕물을 농약
쉬어가며 강의에 몰입하였고, 참석한
회에서 4월 6일 오후에 열렸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고 있
에 버무려서 커다란 콕물창고에 장기간
(고혜경/지역 운영위원)
보관하는 것을 보며 우리가 먹고 있는 수입농산물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실감하게 되었다.
운영위원회에서 온연락은이번 모임
으로 4월 14 일 성유보 선생님을 모시고
또한 일본이 수입국의 입장에서 수입
해 주셔서 참으로 뭇갚었다.
그리고회원각자가몇장씌 나누어 만
농산물의 실상을파혜치고있는것에 비
‘언론을 보는 시각’에 대해서 말씀을
들어온 행주들이 대성황리에 팔렸다.
해 이번에 우리 정부가 1993년부터 보
듣기로했단다.
우리지역에서는 행주를 만들어 판매한
리, 쇠고기, 돼지고기, 닮고기, 우유,
조금은 셜레이는 마음으로 모임장소
이익금으로 적지만 조금씩이라도 모아
고추,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감
인 이부영의원 사무실 문을 노크하고 들
서 앞으로수고해 주시는강사님들께 보
률, 대두, 옥수수, 참째 둥의 수입을개
어서니 많은 회원들이 먼저 와 있었다.
답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방하겠다는
‘UR농산물이행계획서’를
처음 온 회원과 간단한 인사소개를 한
나도조금이나마보탱이 될까해서
30
GATT에 제출한사실을비교해보며 참
다음 시작된 강의는 막연히 생각해오던
장을 만들어왔는데 반웅이 좋아 만들때
으로 갑갑함을 느꼈다. 우리 한사랍 한
표현 및 언론의 자유를 우리나라의 정치
는 힘이 들었지만 참으로 기쨌다.*
사랍회원이 환경과참먹거리의 파숫군
정제적 상황과 연결하여 자세하게 말씀
(신예숙/지역 운영위원)
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였고, 비디오 관랍 후 김효순 선생님
이 추가하신보조설명은궁금증을해결 해 주었다.
양해경 대표가당일 오전의 노원-도
우리 지역은 2월 첫모임 이후 이렇다
두 가서 커피팔까요?" 해서 한바탕 웃었
할지역협의회를갖지 않고운영위원들
다. 노원-도봉지역처럽 근사한 사무실
봉지역협의회의 사무실 개소식 내용과
이 나누어 간담회를 가졌다. 각 공동체
을 우리도 빨리 마련해서 우리 지역 여
우리 지역협의회에서 만든 무우말랭이
의 실이용자파악과건의사항둥을받고
성들의 문화공간 내지 쉽터가 될 수 있
장아찌 50 봉지를 그 곳에서 판매한 일
이용않는 곳은 그 이유를 분석하여 대책
도록 하면 좋을텐데. 수익사업이나 좋
을 보고하였다.
은의견이 있으신 분은지역협의회 대표
만드는 법을 홍영주씨로부터 설명받고
(645-7147) 나가까운 지역
만들어오신 반찬을 시식하였다(홍영주
을 마련키로 하였다.
다른 지역들은 밑반찬이량 행주들을
판매해서 짤짤한 수익을 올린다는데 우 리 지역은 뭘로 돈을 버나 궁리하던 중 에 한 회원 왈 ‘예비군 훈련날 우리 모
운영위원들
씨 너무 수고하셨어요
에게 지체없이 알려주세요 우리 지역 회원 여러분 화이탱
그리고 미역튀김조림
!*
(이생마 :지역 대표)
! ) . 다음 모임은
어린이날 산지견학으로 대체하기로 하 였다.*최진경/지역 운영위원)
지난 4월 6 일사무실 마련을자축하는
〈설문조사결과〉
개소식이 열렸다. 운영위원들의 정성을 중심으로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사무실
1.
은 20명 정도로 넓진 않지만 깨끗하고
의 활성화를위해 지난 3월 이 지역 주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다.
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담 • 셜문조
노원-도봉지역협의회가지역협의회
냈다 (62.9%가 참여를 원함) .
사는@노원-도봉의 지역적 특성 @지
7) 노원-도몽지역의 문제점은 교통문 제 (32.7%) 와 사회복지시셜 및 휴식시 셜 부족 (3 1. 5%) 을 가장 크게 꼽았다.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여성단체연합회
역 주부들의 실태
주부대상 교육프로
이중 노원지역은 교통문제를 도봉지역
부회장님, 노왼갑구 민주당 당선자 유
그랩
@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과 판련
은사회복지시설 부족을좀더 문제점으
인태씨의 축사에 이어 민우회
된 의식 둥을 파악할 필요에 따른 것입
1 부 열립의 시간에는 한명숙 민우회
‘어머니
@
로 느끼고 있었다.
8) 주부들은자녀교육문제 해결을위
노래단’의 촉가가있었다'. 7명이 부르는
니다.
노래소리가 어찍나 우렁찬지 30 명이 부
2. 그 결과를 설문조사 중심R로 요믿면땐
한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르는 걸로 착각할 정도였다. 노래가사 도참재미있어너무나공감이갔다. 연
다음과같탑4다 1) 셜문자 수는 총 310 명으로 노원-
(25.8%) • 환경 · 공해에 판한활동 08 %) • 생활협동사업 07.0%) • 교양 및
습도제대로못했다는데 정말훌륭하여
도봉지역에서 각 155명썩이었으며 회원
취미교육 (17. 0%) 둥을 팝았다.
나도 기회가 있으면 노래단이 되고싶다
은
는생각도들었다.
는 30대가 67.1%로 가장 많았고, 고줄
3. 면담조사를 통해 니타난 결과는 1) 주부들의 의식이 아직 개인적인
이
64.8%)
관심사에 국한되어 었다. 그러나 점차
도용지역 여성생활 및 지역사회 욕구조
로고학력지역이며 , 가족수는 3-4명이
사회척인 문제와 자기개발에 대한 관심
사’에 대한실태조사보고와 5월부터 교
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활영어 8회를실시한다는활동계획의
71. 9%로 핵가족 세대로 나타났다. 2) 대다수가 스스로를 중산충이라고 생각하며 (94.2%) • 월수업은 81-150
보고도있었다.
만원사이가 60. 3%. 주택보급률은자택
교육프로그램보다는 취미생활 위주의
제 2 부 보고의 시간에는 먼저 ‘노원-
양강좌로 생활도자기 9회 , 손침 10회,
16. 5%. 비회원은 83.5%였다. 나이 27.1%.
대졸이 35.8%( 총
2) 정당 · 부녀회·어머니회·지역 내 교육기관둥을면담한결과체계적인
드디어 제 3 부 나눔의 시간.
66.5% 로 높으며 주거형태는 아파트가
교육이 중심이었다. 때문에 ^tol-실현,
각 공동체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민정신 함양, 지역내 문제점 발굴,
로 점섬식사를 하는 시간이다. 오늘의
(81%)
여가는대부분신문. TV를보거
3)
쟁치 · 교육 • 정제 • 법률 둥의 교육이
최고시간이 아닐까? 잡채, 해파리 냉
나휴식을취하고결혼후에 교육프로그
보완되어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채, 부침개, 김합, 떡 , 김치, 과일 젤러
랩에 참가한정험은 27%. 주로 ‘자기개
4. 전반적으로 주부들이
드 둥둥 부폐식으로 마련되었다. 그런
발을 위해’ 강좌를 선택하고 있었다.
제 ’나 ‘공해문제 ’ 둥을해결하는활동을
데 방학통 신동아 아파트에 사는 친구
가장배우고싶은강좌는 자녀교
4)
진송화가집에 가려고한다. 자기네 공
육문제’에 판해서였고 컴퓨터,
동체에서는 아무것도 안해가지고 와서
습,
요리강
‘ 자녀교육문
해야한다고 지척하면서도 실제로 원하
는 교육은 ‘자녀교육문제’를 제외하고
도자기 퉁이 선호도가 높았다.
는 취미 · 교양교육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같은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는데
실제 주부들이 원하고 행하는 활동과 운
어려움은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를
동적 차원에서 행해야 하는 활동과의 괴
가지말라면서 꿀어 앉히고접시에 음
가장 크게 꼽았고 (27.7%) 오전
리를나태뀌는것인데 이같은차이를앞
식을 덜어와서 함께 먹는데 전부 다 너
시 사이를 편하게 생각하였다.
미안하다나.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 아
마 그쪽에는 분담을 안시킨 듯 하다.
무 맛있다.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마시
고 오는 22 일 지역협의회날 만날 것을
5)
10-12
으로 지역사업에서 좁혀나가야 하리라
식품의 공해도를 매우 심각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72% : 생협회원의
경
고생각한다.
교육받고 싶고 활동하고 싶은 욕구는 높
우는 88.2%)
은데 비해
싶다는 사랍은
어려운점이 가장크게 나타나탁아문제
‘아이들이 어려서’활동하기
배우러 이 아담한 사무실에 자주오게 될
. 무(저)농약식품을 먹고 70. 6%. 먹지 않겠다는 사랍들은 생산지에 대한 불신 (44.7%).
의 해결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것 같다. 어렵게 마련한 사무실을 우리
값이 비싸다 (29.7%) 는 이유를 주로 들
의식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들이 조사결
지역의 많은 주부들이 활용하고 또 좋은
었다.
과늘어나고있었으며 유기농산물직거
약속하며 아쉽게 작별했다. 나는 5월 9 일부터시작핸수지침을
결실이 맺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영애 / 상계동보람공동체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에 대한 인
래운동에 대한 인지도와 참여의지가 높
지도가 높았고 (83.9%가 ‘들어본 적 있
아 이 부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6)
다’). 반수이상이 운동에의 의지를나타
진단/노동부의 ‘시간제 근로자 고용보장에 관한 지침’
업주의 요구를 과연 묵살할 수 있을까?
민우회에서 시간제 근로자들의 현실 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들의 대다수가 정규직과 같은 일, 같은 시간 (1 일 8시 하루종일도 일주일내내도 아닌 그 절반근무라… 참으로 구미가 당긴다. 그런데
간)을일하면서도상여금, 수당, 휴일,
시간제 근무는 ‘빛좋은 개살구’란다. 더욱이 작년 12월 노동부가 내놓은 ‘시간제
휴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임
근로자 고용 보장에 관한 지칩’은 시간제 근로자들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금은 정균직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계약기간은 3개월, 6개월, 1 년 단위의
예상밖의 현실에 당황하지 않도록
노동부 지침의 내용과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편집자
40-60%
수준이었다.
임시직이 대부분이었으며 업무는 정규
정양희/노조사업부원
직과 같거나 정규직의 보조를 한다. 게
이 지침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핏
다가 11개월 이하의 계약을 하는 경우
집안일은 여전하니 하루종일 일하기는
보기에는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이 여기
엔 퇴직금도 없다. 또한 아무리 오래 근
부담스럽고... ’
저기 눈에 띈다. 단적으로 말하면 시간
무해도 승진이나 승급은 오를 수 없는
제 노동자들의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 지
나무이다. 엽무는 일에 대한 책임성이
침이다.
떨어진다는 인식으로 허드렛일, 정규직
“얘들이 좀 커서 홀가분하긴 하지만
“출퇴근 자유롭고 어디 내가 하고 싶 은 만큼만 일할 수 있는데 없나?" “한달에 50만원 저금해도 일년이면
첫째 현재의 시간제 노동자들은대부
겨우 600만원, 전셋값 올려줄 돈도 안
분이 정규직이 아닌 임시직으로 일하고
되니,
있으며 노동조합으로조직되어 있지 않
어디 일할데 없나T
A만제라더니종일근무
tS뼈금도 없이 시Zl당 925원 !
이 기피하는 일을 맡기기 때문에 정규직
과 갈둥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 따라서 사용자와 대둥한 입장에서
A깐제 ! 임시직 아닌 정규직으로
당당하게 근로조건을 교섭할 수 없기 때
법적으로 고용안정 보징받01야
문에 기업주의 일방적인 의사만을 존중
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렇듯시간제근무는그이름이 지니
집안일 및 기타 스스로에게 시간을
둘째 상여금과법정외수당을주지 않
는 매력과는 달리 근무조건이 형편없
할애할 수 있으면서도 사회적 노동에 참
아도 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노동법상
다. 이의 근본원인은 기업주들이 저임
여할수있는시간제노동에 대한선호도
평둥대우의 원칙에 어긋난다. 특히 우
금 여성인력활용을 장기적으로 지속시
가매우높아가는추세이다. 이와맞물
리나라는 상여금과 법정외수당이 임금
킬 수 있는 조건으로 여성 특히 주부들
려 작년 12월 노동부는 ‘시간제 근로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기본급
의 취업욕구를 활용하는데 있다. 지금
고용보장에 관한지침’을내놓았는데 이
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상여금과 법정외
까지 가사노동과 육아를 여성들로 하여
지침은곧시간제 근무자들의 근로조건
수당을뺀 나머지 기본급에 준한시간급
금 전담케 하여 노동력재생산비용을 절
과 직결되는 바 자세히 살펴보자
여는시간제 노동자들에게 턱없는저임
감해온 기업주들이 이제 주부들의 가정
올 1 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이 지
금을 강요하는 결과이다.
내 역할을유지시키면서도짜투리 노는
침의 내용은 첫째 시간제 근로자란 1 주
셋째 연장근로는 취업규칙이나 근로
시간을싼값에 쓸방도가없을까생각한
일에 4 일 이하 혹은 30.8시간 이내의
계약서에 명시만 하면 되고, 주 44시간
끝에 내놓은것이 시간제 근무의 확대인
것이다.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라 정의하고 근로
이내에서는 시간외수당을 주지 않아도
기준법파 최저임금법(’92년도 : 시E땀
된다고 하고 있다. 이는 반나절만 일하
시간제노동은 정규직으로서의 지위
925원) 이 원칙적으로 적용되며 근로조
고싶은사림들의 본래적 욕구와는무관
를가져야한다. 30.8시간이 넘는연장
건의 결정은당사자의 자율적 의사가최
하게 시간제라는 이름만으로 정규직과
근무의 경우강제적 선택이 아닌 자발적
대한존중되어야한다. 둘째임금은시
똑같이 일하게 하면서도 저임금으로 고
선택에의해야하며해고와각종불이익
간급을원칙으로하고퇴직금을지급하
용할수있게 하는장치이다. 30.8시간
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 임
며 초과근로의 경우엔 주당 삽시간을
이내의 노동이 시간제라 해놓고 주당 최
금이나 휴일 · 휴가 등에서도 불이익이
넘는 부분만 시간외수당(연장근로수당)
고 56시간까지의 장시간 노동을 강요할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을지급한다. 셋째 휴일 휴가의 경우근
수있는것이다. 연장근로를거부할경
앞으로시간제노동에 대한요구는더
로자의 희망에 따라 휴무일로 대체하고
우사용지는불이익처우를할수없다고
욱 높아갈 추세인데 이에 대한 법적 고
이를임금으로지급받고자하면 인정한
말하고 있으나 임시직이 대다수인 시간
용안정과정당한대우가하루빨리 보장
다는등의 내용이다.
제 노동자들이 해고위험을 무릅쓰고 기
되어야 할 것이다.*
알고 계십니까/재생공책
^H생공책은 자원재활용의 좋은 OH 정대은/ ‘함께가는여성’편집위원 요즈음 웬만큼 의식있는 주부라면 가
것이었습니다’ 게다가겉표지는무광택
정에 쓰레기통을 종류별로 서너개는 갖
코탕을해서 가격이 두배나비썼으며 이
추고 있다. 그냥 버리는 쓰레기용, 우
런 공책은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는
유팩 • 폐휴지 둥의 종이용, 병 · 알루미
사치품이었다고 한다.
늄캔용둥.
과소비에 사치국가라고 지탄을 받고 있
우리가모은폐휴지
재생공책으로탈바꿈
그렇지 않아도
는 마당에 아이들이 한번 쓰면 버리는 공책까지 호화스럽게 만들어내고,
또
우리 부모들은 별 생각없이 사주곤 했으 니 참으로 부끄러웠다고 강우현씨는 말
버려지는 지원을 재활용하고 쓰레기
재생종이 사용 십볼마크 및 마스코트 ‘재돌이 ’
한다.
를 줄여 환경오염을 막자는 뭇에서 대대 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던 쓰레기 분리 수거운동이 초기의 우왕좌왕했던 단계 를 넘어서 이젠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으 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힘들여 분리한 쓰레기가 뒷처리의 시셜
이 전시회를계기로재생공책을만들
부족으로결국은모두한데 섞여 처리된
기로 결심한 강우현씨는 공책에 재생종
오는 5월 5일은 어린이날 제정 70주
다는둥의 이야기가나오면서 그동안의
이를 사용함은 물론 겉표지도 우리고유
년이라 이 기간에 열 예정인 ‘ 문화대잔
쓰레기 분리수거운동 결과에 대해 궁금
의 동화와그립을그려 무분별한외국문
치’ 준비로 몹시 바쁘다는 강우현써는
해히는 사랑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했
화의 모방을 막고 표지 안쪽에는 재생
이 행사를 통해 재생공책쓰기 운동이 좀
다.
종이의 효용을실어 어린이 교육에도도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는지 안타깝기 그져 없었다.
어런 때에 민우회 생협에서 판매하게
움이 되도록 했다한다. 또 속지 맨플출
5월 1 일부터 10일동안 예술의 전당에
된 ‘채생공책’은 자원재활용운동의 좋
마다 ‘새종이는 아껴쓰고, 현종이는 모
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현책을 가져
은예로써 그휠}ol 운동에 참여해왔던
아 채생할 수 있게 합시다’하는 문장도
오면 채생공책으로 바꿔주는 물물교환
모든 사랍들에게 작은 보랑이 되지 않을
넣었다.
선입견과는 달리 일반공책에
행사가열리고폐휴지로만든미술작품
까생각한다.
비해 질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글씨가
둥이 전시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국내
잘 써져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한
최대규모로 ‘국제 그림동화 원화천’과
동화작가로, 또 ‘아버지가쓰고그린 그림책’을 만든 이로 매스컴을 통해 널
다.
‘어린이 도서 포스터전’이 함께 열린다
리 알려진 강우현씨 φ}시o~문화교류연구
고 하니 모처럼의 어린이날, 인파가 들
소장) 가 펴내고 있는 재생공책은 말 그
일기장으로써봅시다!
끓는 00랜드니 00공원에서 고생하
대로 폐휴지를 재활용해 만든 공책이
어린이 교돼|도 최고겠죠?
느니 아이들과함께 헌책을새공책으로
다.
바꾸는 채미와 전시회를 돌아보는 여유
‘지난’91 년 10월에 우리 연구소가개 최하였던
자금은 어떻게
구하셨냐는 질문에
‘세계어린이 공책전시회’에
‘처음에는전주제지와 대우에서 원조를
출품되었던 공책중 우리나라 것이 가장
받았으나 지금은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
를 가져보면 무척 돗있는 하루가 될 것 이다. 우리는 혼히 ‘요즈음 아이들 물건 귀
사치스러웠습니다. 일본, 독일둥선진
습나다. 이윤을 남기는 사업이 아니라
국에서도 모두 공책은 채생종이로 만들
자금동원이 역시 가장 어렵고, 힘이 들
다고도한다. 그러나아이는어른의거
고 있고 심지어 프랑스의 경우는 이미
땐 회의도 많이 생겁니다만...... ’ 말끝
울임을되새겨 볼때 어머니로서 우리부
사용한 컴퓨터용지 둥의 뒷면에 그립을
이흐려지는결보며, 그어려움이가슴
터 종이 한장 아껴쓰고, 안쓰던 일기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데, 유독 우리나
에 다가오고 왜 좀더 인간답게 잘 살아
이번 기회에 재생공책에 다시 쓰기 시작
라만이 100% 수입한 고급펄프로 만든
보자는 우리들의 의지가 역경에 부딪치
하면 어떨까요?*
한줄도모른다’고하고,
‘너무사치스렵
생활협동사업부소식
가격야 언상되었습니다
새품목업니다
* 재래된장 (6.000원 /2kg) * 재래간장 (2.000원
* 유정란 (3.900원 / * 미숫가루 (6.000원
/ 0.9ß)
국산콩으로 쑤어 재래식으로 픽운 메주로 담갔습니다.
* 쑥갓 (500원
lkg)
인건비와 방아샀이 많이 올라서 불가피합니다.
* 오징어 02.000원
/ 200g)
1 판)
/
/10마리)
상치, 시금치를 생산하시는 이수란님 (홍성) 이 키우신
지난번에 공급된 것보다 조금 크고 산지가격도 올랐습
것으로 연중 계속공급됩니다.
니다.
* 고체비누 (250원 /
1 장)
폐식용유로 가루비누를 생산하는 협성생산공동체에서
선수금을내신분틀째
만들었습니다.
선수금을 내질 때, 쌀은 원하는 때에 lOkg(현미).
20kg
(백미) 단위로찾아가질 수있다고홍보했었습니다. 그런
알려드렵니다
* 올해 검치거리는 수확할 때 1-2주 집중 공급하고 중단
데 작년에 철원창고의 쌀이 여름을 지나면서 약 18가마
정도 변질된 일이 있었습나다. 작년에는 생산자께서 손해
됩니다. 4월에는 통배추, 열무, 얼갈이 배추가 집중
를 보시고 가을에 햄쌀로 보상을 해 주었는데, 올해 또
공급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변질되는 일이 있을까 무척 부담스러워 하십니
*5월 중에는 알타리, 오이, 완두콩 둥 야채와 토마토,
이른 수박이 생산, 공급될 예정입니다.
* 굴비 선물용 포장상자가 필요하시면 주문할 때 말씀하
* 섭시요 * 폐식용유와
다. 게다가 철원에 있는 도정공장이 문을 닫게 되어 벼를 한꺼번에 쩡어서 포장해 놓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합니 다. 생협창고에도 30가마 이상은 쌓아 놓을수가 없으나 소량씩 찾아가셔서 각 가정에서 분산, 보관되도록 협조
명란젓 용기는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부탁드랍니다.
부탁드렵니다
* 은행으로 송금하실
때는 이톰옆에 회원번호톨.(/
회원중에 이름이 같은 분들이 많이 계섭니다. 이름옆에
꼭 회원번호를 쓰셔서 사무실의 업무진행에 차질이 생 기지 않게 해 주섭시오
예를 들면 〈보내는 사랍〉 난에 ‘이혜라
이렇게 써
물품담을큰용기를가지고나와서 물품을받아주섭시
2 3 4 5 6 7 8 9
요 현재 봉사자를 맡으신 분은 공동체 내에 바구니를
10
39’
주섭시오
* 공급용 바구니를 팍 률려주십시오 생협창고에 공급용 바구니가 7개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
다. 어떻게 된 걸까요? 바구니가 없으니 생활용품을 나눌 때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닙니다. 바구니는 구입하 신 공동체에서만 갖고 계시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갖고 계신 분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욕 돌려 주집시오
안양
석수한신(강송옥)
구로
고척우성(김경숙)
은평
여성개발원(송성숙)
노원
상계보람
관악
신림 4동(김윤숙)
관악
관악여상(박인순)
강남
대치쌍용(김명화)
양천
목동(한명숙)
관악
낙성대(김영숙)
강남
압구한양(이진애
1. 270. 250 1. 095. 900 1. 060. 950 870 , 600 84 1. 700 827 , 450 795 , 750 787 , 300 777 , 350 632 , 000
효 돔
고 二그L 겁
0
공곱품목
도L
-,
한국여성민우희 생활협동사업부
1992년 5월 5얼 현쩌
따르릉 : 521- 2088--2(뼈 무농약백미
현 미
’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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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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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ga ,’ li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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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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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g 400g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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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2kg 1kg 0.9E 1.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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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340mil
된
장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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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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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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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mil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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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째송이부각
호박엿 (덩어 리)
300g 500g
2.500 1. 700 2.500 25.000 12.000 5.500 4.500 6, 800 7.500 1. 000 2,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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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마리
12, 000
들껏잎부각 미 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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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 ( 중) ( 소) 용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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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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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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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한 방아Z뼈서 싼 기름
1병
200g 200g 200g
양파, 얼갈이배 불고기·장조립
국산째를 선별하여 농민들이
100g 600g 200g 300g 200g 1kg
」
mM
죄고기(한우)
11.000
2 마리
14.000 12.000 13.000 4.400 6.400
600g
3.900
1kg
4.300 7.000
성
흥
씨
600g
알
촉
산
양지·사태·분쇄
쇠
갈
비
죄
둥
심
쇠
안
심
1kg 600g 600g
통닭·토막닮
1kg ,,1 상
삼 . 계
탕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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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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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불고기·장조립 돈까스·분쇄 식염, 양치질용 추
자
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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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
500g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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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소세지|
딸
영싼처리하지 않고 첨7뽑융넣지 않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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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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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참좋습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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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g. 1. 5kg 500g 350 뼈
7Om X lO개
7.000 5.500 5, 500
방부체·발색제 둥
7.000 1. 800 3.000 3.000
정북고령
청가물을넣지 않음
한국소유지, 부엌용세제
얼굴· 머리 · 전신용 툴비누
소협중앙회’ 표백제, 형광제 쓰지 않음
천연세제선물세트
가
울
첩
비(L. A . 식)
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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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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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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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m
1. 000 1. 400 1.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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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포도주(쥬스)
창 창 도광
도토리묵,청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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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g 1.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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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9 회)
흥성, 바른식품
(가격변동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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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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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g 500g 125g lOkg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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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6.000 2.000 8.000 9.500 4.300 3.500 2.200 5.000 20.000 12.000
850g정도
금
1판
산
돼뼈 빼빼 뽑
350g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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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2.200 2.200 3.500 1. 700 9.900 2.300 2.800 2.400 7.500 2. 700 850 500 3.900 1. 300 1.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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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Umw ’ 무농약쌀사용 2 FDmw ’ 3 nUmw ’ 4 nU ’ 거창여성회 9 nu ’ 무농약률사용 nUm ’ 거창농민회 nUmw ’ 한삶회, 건강음료 1 nJ ’ 1 nUmw ’ 6 F3m ’ 1 I’ m ’ 1 m ’ 6 nUm ’ 3 m ’ 깃r
m 뼈때얘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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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10.500 9.500
철원, 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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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 4kg ,
42.500 21.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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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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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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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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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채
생
공
책
10권
10, 000 1, 800 250 2, 000
새미량 2 . 푸른생
2
폐식용유톨 이용한 천연세제 협성생산공동체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저학년, 고학년, 대학생용
게시판
‘정신대 문제와 한열정부의 책임’ 정선대대책협의회 공청회 열어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열려 ‘ 어린이날 산지견학’,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하 : 정
5월 5 일 어린이날을 맞아 민우회에서
대혐)는 4월 22 일 ‘정신대문제와 한일
는 ‘어린이와함께 가는산지견학’이 있
정부의 책임’어란 제목으로 공청회를
었습니다. 충남 홍성의 흥동면에 있는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의 이름아
가졌다.
당큰밭과 유정란 둥을 살아있는 모습으
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발체에 나선 유인호 교수(중앙대) 는
로 구경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얼마나
이날 행사에서는 사진 · 도서 · 그림 · 장난감 · 학급문고 전시회 , 인형극 · 만
교직원노동조합의 공동주최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65년 한일협정이 정신대 할머니들의 배
신나고 향기로운지 ‘살아있는 자연 ’ 그
상에 대한 기본적인 장벽이 됩을 상기시
대로였습니다. 130여명이 참석 , 신나는
화영화 상영과 기차놀이, 탈춤강습, 대
컸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기차여행까지 겸한 올 어린이날 행사는
동놀이, 날으는 융단, 파자 따먹기, 널
안상운 변호사는 5월에 시작될 예정인
당일로 끝나는 아쉬움에 벌써부터 내년
뛰기, 그네 ,
일본에서의 재판이 일본법에 의해 일본
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기, 사방치기 둥 다양한 놀이가 마련되
변호인에 의해 집행될 수밖에 없기 때문
또한 참교육서울학부모회, 지역사회
에 한계가 분명하며 우리 정부가 적극
탁아소연합회 , 서울교대총학생회,전국
박 터뜨리기,
고리 던지
었습니다.*
후훤하지 않는 이상 재판에서 어떤 결실 을얻기가매우힘들다는사질을지적하 였다.
이날정대협은정부가또다시 당사자 들을 배제시킨 채 일본 정부와 어떤 정 치협상으로 정신대문제를 타결하려고
시도할 경우 절대로 그 협상을 인정할 수없음을천명하는공개서한을채택하 였다.*
유언훤경개발회의 흔박위원회 환경주간행사, 5.30--6.5일 열어 오는 5월에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
회원 여러분들의 글을
1. 주부와 일 : 가사노동, 취업, 육아,
모즙탑니다
경제력의 문제 2. 주부와 사랑 :
올 9월이면 여성민우회가 창립된 지
시부모,
가족,
성문제 ,
아들낳기 , 남자친구 ...
만 다섯해가 됩니다. 홍보부에서는 민
3. 주부와 자아 : 친구.
우회 창립 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회
늙음, 죽음, 용모,
원들의 글을 모아 출판하고자 합니다.
남편,
(40대)우울증,
꿈 ...
이 밖의 어느것도좋습니다. 높은기
원고매수는 200자 원고지 20매 -60
교로 매끄럽게 쓰여진 글보다 솔직하고
매이고 원고 마감일은 5월 20일까지입
진실한 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
니다. 주제는 특별히 한정되어 있지 않
리 회원님들의 개성있는 목소리를 기대
습니다만 아래와 같은 예를 들 수 있겠
합니다. *
습니다.
(UNCED) 와 때를 맞휘 국내에서는 민
UR
간단체들이 모여 유엔환경개발회의 한 국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민우회는 주판 단체로참여하게 되었습니다.
UNCED
한국위원회는 ‘우리의 환정, 우리 손으
로’ 라는 슬로건으로 5월 25일에서 6월 5 일을환정주간으로정했습니다. 이 기 간에는환정문체의 심각성과해결을위
딸기찜 적볍이 A찍됩니다 회원여러분,
많이참석해주십시오 5월 18일 부터 또다시 딸기쟁을 만들
수입개료뻐| 따르는
‘농업문제 교육’이 열립니다 푸르른생명이 움트는농토로이땅을
되돌릴 수 있는 이는 결국 먹거리의 참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들이다.
UR의 전면 수입개방에 대처하여 현
한시민들의 뭇을모으기 위해 환경기자
기 시작합니다.
올해로 만든지 3년째
농촌의 실정과문제에 대한인식을높이
재 천시, 국제세미나, 대규모 공연 풍
맞는 민우회 활기챔은 이미 전국적으로
기 위해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서는
각종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우
유명하지요 일주일동안 하루에 100판
다음과 같은 교육을 마련하였습니다.
회는 환정주간에
‘유기농업의 방향과
씩 2, 000병을 목표로 하는데 하루 필요
많이 참석해 주시기 、 바랍니다.
과제’(가칭)라는주제로세미나를개최
노동력은 약 40 명 정도, 모두 200 명의
(문의 : TE L.
하여 건강한먹거리와생태계를살릴 수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도 우리 회
연구소)
있는유기농업을장려하고촉구하려 합
훤들의 맛깔스런 솜써로 빨강고 탱탱한
5월 7 일 (목-)
니다. 또한 대규모의 공연이 열리는
5
무공해 팔기가우리들의 손을거쳐 우리
5월 11 일(월) 농업정책 7차 5개년계획
월 31 일에는 공연장 부근에서 민우회
활동을 뒷받침해주는 알플한 딸기챔이
5월 13 일 (수) 도시와 농촌을 잇는 협동
지역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장터가 열릴
되도록 합시다. 회원 여러분 많이 많이
예정입니다.
*
참석해 주세요
*
885-1607 (한국 농어촌사회
UR,
수입개방, 농엽보호
활동 5월 15 일 (금) 농민운동
1992 년 6 월
1일
통권 58호
발행
발행인/한명숙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i
120-0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청로 3 가 30- 6 전화/
(02) 313-1060
팩시 /392-7844
1992
값/700 원
2
이달의 편지
l10-11
3
샅며 생각하며
12-13
지구언의 환경운동에셔 우리의 몫율 찾자 8 고대인의 지혜로 배우는 여성건강이야기 2
사렴씌 ‘먹기’는 영양파 얼하기훌 위하여 9 참가기
지역협의회 소식
푸른 여륨,
‘당반맞추변 빼요’ 4~7 특집/유연환경개발회의
만남/우리시대 참 노래인 안혜경 ‘살맞냐는 세상’노래로 연다
푸른제철에 보내는기훤
1'4
‘공동체 샤랑’ 날째를 협시다.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안녕하셰요? 혐체가는 생협업니다
15 공급흩목 16 게시판 유기농업 토론회가 옐렵나다.
푸공빼 목장훌다녀와세
생폭력판련볍에 대한 공챙회가 얼렵년다
벌이 헨들 어며리, 하나되는 기룡언셰
우리의 A먼+딸기챔’01 생산되었습니다
이달의펀지
우리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톰아저씨의 오두막집과 링컨의 이야기를 읽으며 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토록 비참한 검둥이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과 링컨을 탄생시킨 미국의 민주주의를숭배하였고오월의 피로권력을잡은독재자까지 링컨과같은대통령이 되겠노 라할지경으로그숭배의 감정은거의 전국민적이었습니다. 물론우리는링컨이 ‘해방’시킨
노예의 후손들이 지금 미국에서 백인과 똑같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텔레비천에서 코스비가족과 마이클잭슨을 보며 우리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인권
존중국가’ 라고 그런대로 수긍하였습니다. 또 그들의 인권존중은 어찌나 대단한지 미국은 세계 곳곳-과거의 소련을 비롯하여 중국, 리비아, 이라크 등등 외에도 최근엔 북한까지
의 인권상황을 비난하였습니다. 더구나 인간의 평둥이라는 빛나는 이상을 추구하던 사회주 의 나라의 대표격인 소련이 몰락하자 미국식 자본주의가 이 시대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유소렴/홍보부장
제도임이 증명되었다고 믿게된 요즘에 이르러서는 우리 모두 미국의 혹인을 거의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 미국에 혹인폭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흑인청년을 집단폭행한 백언경찰관들의 무죄판결에 항의하며 시작된 폭동은 이상스럽게도 백인에 대한 공격보다는 로스엔젤레스의
우리 동포에 대한방화와약탈로나타났습니다. 고향을떠나 10년 혹은 20년, 미국의 밑바 닥생활을 견디며 이룩한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벌써 50대나 60대에 접어든 그 분들은 다시 시작하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백인사회의 냉대를 참。까며 세계가 놀라워하는 부지런함으로 오로지 일만하고 살고있는
미국의 한인들이 어째서 똑같이 백인들의 냉대속에 살고 있는 흑인들의 공격을 받아야
혹언폭동에 의한피해는 혹백잘응을피하기 위해
한언을희생양으로삼은
미국지배충들의 계산된 의도였습나다.
그러나
했는지요 물론예상밖으로엄청난한인피해는미국경찰의 고의적 방관때문이며 이 방관에 는 미국의 혹백갈둥에 한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 의도가 숨어있으리라는 깊은 의심을 품게됩니다만 어쨌거나 우리 동포들이 흑인의 공격대상이었음은 사실업니다. 우리는 강대국들의 세력다툼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약소민족입니다. 근세에 들어오면 서부터 이 좁은 땅덩이가 청일전쟁과 노일전쟁의 ·싸움터였고 급기야 식민지로 먹혔다가 그것도 모자라 두동강난 뒤에는 형제끼리 피를 뿜으며 싸워야 했습니다.
약자가 무엇으로 강자와 맞서겠습니까. 그것은 지신의 처지에 대한 투철한 인식과 약자끼
혹언들이 주저하지 않고
리의 단결입니다. 약자는 강자흉내로 강자가 되지 못합니다. 강자시늄에 몰두하는 약자는
우리 한언틀을 공격한데는
강자에게선 비웃음을, 다른 약자에게선 중오짐을 얻을 뿐입니다. 미국이 제아무리 개인주의
아무런 이유도 없을까요.
의 천국이라해도 미국사회의 약소민족인 한인이 악착스레 돈을 벌어 비버리힐즈에서 벤츠타
얼본과미국과 ..
고 산다고 백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강대국들에게 업은 상처를, 우련혹여 그셜움을 다른약지에게
토해내진 않았습나까. 강자시늄으로
흰옷과평화를사랑하던 우리 민족은현대에 와서 우리답지 못한몇가지 일을저질렀습니 다. 베트남과 이라크에 파병하곤 그것을 돈벌이쯤으로 생각하였고 그런 자신을 부끄럽게
여길 줄도 몰랐습니다. 마치 미국인이 자기나라의 인종폭동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듯이 . 강대국에게 숱하게 상처받은우리가강대국의 시중꾼노릇에 팔려 또다른약소국에게 위세 를 부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로스엔젤레스에서 저지른 잘못도 이와 비슷한건 아니었는지요 최근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노인들의 고향방문단 교환을 합의했습니다.
비웃음과증오섬을
형제를 죽이던 6 . 25전쟁도 마흔 두해가 지나고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은 백발마저 성글게
혹여 낳지 않았습니까 .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만나야합니다. 그래서 강자에게 아무리 짓밟혀도우리는끝끝내 우리임을 세계만방에 외쳐야 합니다.
세상이 한껏 푸르러 찬란한 이 유월. 미국에선 우리 동포들과 흑인들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는 이웃이 되고 이곳에선 남과 북이 다시금 얼싸안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살며 생각하며
”
’
답 :얀 앓측변 돼 ;요” 한상질/홍보부환경팀
호구지책으로 학원강사를 하면서부
터 내게는 내 일에 대한 갈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애당초 학원강사라는 직업 자체가 아이들을 교육한다기보다는 현 실의 입시지옥에 편승, 시혐의 노예로 만드는 보조역할이기에 시작부터가 그 랬다.
A=B는 을세가도 B=A는 모르고
컨닝이 조D~ 아니라 틀킨게 잘옷 그래도 ι이왕 배워야할 내용, 잘 가
‘ 르쳐봐야지’라는 소박한 내 생각은 첫 수업부터 어그러졌다. 기본원리와개념 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게 학 생, 학부모, 학원측의 요구가 맞섰다.
‘21 세기의 주역’이라는 우리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양성’되고 있는걸까. O~이들에겐 오로지 무거운 책가방이 있을 뿐,
그 외의 배려는 거의 없다.
안 들키고 결과만 좋으면 만사
ok!
이 아이들이 자라 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는 상상에 맡기겠다.
장 내 아이에게 미칠 불이익이 두려워 이래저래 시류에 따라간다. 내 아이가
자살안하고성적좋다고과연잘자라고
시험에 목 나온중요문제만잘찍어달라
이게 어찌 아이들 탓이랴 !
는 것이 그 요구의 내용이었다. 설명을
몇년전내가중학교선생으로있을때
할때 아이들은딴전을피우다가도 ‘시
만났던 아이들보다 지금 애들은 훨씬 영
어머니의진정한용가는
험에 꼭 나온다’하면 줄을 친다.
악하고 타산적이다. 진지하지도 않다.
작은실천에서부터
사실
찍어서 달달외우도록가르치기가내게 는더쉬운일이다. 그러나그렇게길들 여진 아이들은 A=B 임을배웠으면서도
B=A임을 풀라면 안 배워서 모른단다. 내가 한숨쉬는 소리에 아이들의 반응은 즉각적이다.
“탑만 맞추면 돼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는 새삼 설명이 필요없으리라.
아이들은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아니 이미 국민학교때부터 ‘너 그래 가
있겠는가?
사흘에 한명 꼴로, 성적비관 자살학 생이 많다보니 아이들도 둔감해졌다.
학원에 나오는 아이들의 얘기다. “얘, 너희학교 3 학년 어제 자기네 아 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며? "
엄마들은엄마들대로, 뭇있는선생님 들은 선생님들대로 그리고 또 함께, 교 육되살리기에 힘을 합해야 한다. 우선 나부터 우리 엄마들부터 바꿔보자.
“응 그렇게 공부 못하지는 않았는데
‘공부해라’는 말보다 올바르게 자라
이번 시험을 망쳤대나봐. 이참에 우리
야한다는걸 먼저 가르치는엄마가되
학교 교장이나 갈리면 좋겠다. K 학교는
어 보자. 시험결과에 급급해하기 보다
교장목이 잘렸다든데 ...
는 공부하는 태도, 습관을 만들어주는
세계 를 보는 눈, 친구, 선생님을 보
엄마가 되자.
지고대학못간다’는말을듣고자란다.
는 아이들의 눈이 비뀌어도 한참이나 바
이웃의 엄마들과도 얘기해보고 조그
대학이 최고의 목표로 키워지는 아이들
뀌어있다. 정말 이제는 오늘의 교육문
마한 일이나마 같이 실천해보자. 생계
은 다른 모든 가치는 다 그 부속물이다.
제 를 개탄만하고있을때가아니다. 당
가 막믹해진 해직선생님 돕는 일부터 시
그대표적인 예가컨닝의 보편화. 아마
장 수술칼을 들어야한다. 그러나 누가
작해도 좋으리라.
그 다종다양하고 기발한 컨닝방법을 알
들 것인가?
선생님과도 돈봉투가 아니고 아이의
게된다면 소박한 컨닝시절을 살았던 이
생각있고 진실로 아이들을 가르치려
글의 독자운는 벌린 업 을 다물지 못하리
는선생님들은닫힌교문밖에있다. 스
라. 한 문제 더 맞기 위해선 온갖 방법
승의 날, 학교선생님의 책상위에는 해
‘어머니는 강하다’ 고 하지 않던가?
과 수단이-부도덕하고 옳지 않다는 것은
마다 더 값비싼 선물들이 쌓여가지만 그
내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머니의
알지만-정당화된다. 그리고컨닝을하
중마음을담은정성어린선물은얼마나
용기’가 진정
고서도 그다지 죄책감도 없는 것 같다.
될까? 엄마들은 문제있음을 알지만 당
..,
성적표에 대한 얘기가 아닌, 진지한 대
화를 나누어보자.
‘필요한’ 때이다.*
특집/유엔환경개발회의
지구언의 환;청 흔 똥 어l서 우리의¥£훌훌Fx}
개R파국가를넘어 전ÃI구로퍼져가다 이제 환경문제는 까다로운 사람들의 관심사가아니다. 또어느한국가만의 문제도 아니다. 그야말로 하나뿐인 지 구, 이 지구에 사는 우리 지구인 전부의
션진국의 식민지로온갖자원을수탈당하고 그로언해 빈곤해서
앞날이 달린 문제이다.
벗어나지 못하는후진국들은오늘도개발어란이름으로선진국 의 다국적기업에게 자원을소포당하고 었다.
그러나 우리 형편을 보면 환경오염이 몇해 전과 비교해도 놀랄정도로 심각해
지고있는데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나재
구현장’을 선포하고, 이 현장을 구체화
정이다. 게다가 외화획득과 별로 관계
정지원에는 그다지 큰 진전이 보이지 않
시키는 행동계획으로 ‘의제 21 ’을 발표
없는 환경보전대책은 항상 우선순위에 서 밀리기 마련이다.
고 있다. 개개인의 환경문제인식도 별
하며 이를 위한 재정과 기술이전 문제를
로 높아지지 못했는지 휴가철엔 여전히
토의하고두가지 조약 ( 지구온난화 방지
이렇듯 후진국의 환경문제가 나날이
계곡과강에서 삼푸로머리 감는사람들
를 위한 기후변돔에 관한 조약’과 생태계
악화되고있는이유로는다음의 다섯가 지를 들 수 있다.
이 많고 쓰레기 분리수거도 정착되지 못
의 다양성을 지키는 ‘생물학적 다양성 보
하고 있다. 이미 버려진 환경에 나 하나
존조약’) 을체결하고, 환경과개발에 관
의 노력이 무슨 소용이 될꼬 하는 강한
한 새로운 기구를 설치하게 된다.
불신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리라. 우리의
첫째 급속한 공업화
추진, 둘째 공업화 정책을 틈탄 선진국
‘ 의 공해수출, 셋째 선진국과 합작으로
이루어지는 광물지원과 산림자원에 대
환경운동은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일
식민지정책부터시작된
한 부문별한 개발 ( 이런 개발에 따른 이익
부주부들의 기특한노력이 돋보이는정
후진국의환경문제
은 대부분 선진국의 다국적기업이 차지한
도에 머무르고 있는데, 세계 각 처에서
다 ) 넷째 개발최우선 정책으로 환경정
그러나지구의 환경문제는점차로개
책과 공해방지체계가 부재, 다섯째 유
발이 완료된선진국과앞으로계속개발
아사망률이 높고 노후보장제도가 없어
6월 1 일부터 12 일까지 유엔환경계획
해야 하는 개발도상국의 대결양상으로
출산율이 높고 인구증가율 또한 높아 빈
(UNEP) 주최로 브라질에서 유엔환경
전개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위의 사항
곤이 악순환되고 있음 둥이다. 지난날
개발회의 (UNCED) 가 열린다.
들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합의를 꿀어낼
선진국에 의해 식민지로 강점된 후 온갖
수 있을런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자원을 수탈당하고 그로 인해 빈곤에서
는국가의 노력은물론지구전체 치원 의 환경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지구촌
의 수뇌들이 처음으로함께 모이기 때문 에 이 회의를 지구정상회의라고도 하는
개발도상국의 환경문제는 무척 복합
벗어나지 못한 후진국들은 이렇듯 지금
데 이 회의에는 정부 대표단 외에도 각
적이다. 이 나라들은 미개발상태로 인
도 선진국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국의 기업과 민간단체 둥 2만여명이 참
한 전염병의 만연, 식량과 에너지원의
한편 선진국들은 공업화에 따른 산성
여하여 지구의 앞날을 논의한다. 이번
부족, 비참한 주거환경 퉁으로 고통받
비 , 대기 속의 중탄산가스 농도의 증
회의는 1972년 스톡훌름에서 개최된 인
고있는동시에 이 나라들또한현재 산
가,
간환경회의에 이은 두번째 지구인 환경
엽의 근대화와 공업화를 맹렬히 추진하
등 전 지구규모의 오염이 더 이상 방치
회의가 된다. 여기에서 각국 대표들은
고있기 때문에 인구증가와도시집중에
될 수없는지경에 이르렀다는인식으로
국가와 인간의 행동원칙을 정하는 ‘지
따른환경오염 역시 심각해지고있는실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여러가지 규제를
유기염소화합물에 의한 해양오염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후진국들은 이러한 선진국의 발상에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선진국
무런 예비합의를 꿀어내지 못하였으나
층권의 오존충을 파괴하여 피 부암 등을
유일하게 지구현장의 초안만 성립되었
유발시켜 인간생명을 위협함은 물론 자
다.
연생태계 전부에 미치는피해가엄청나
은개발도상국의 자원과노동력을사용
이 초안은 지구환경 악화에 대한 책
하여 그희생 위에 발전해 왔다. 선진국
임에 차등을두어 ‘선진국책임론’을인
은 재생산이 불가능한 자원을 마구 탕진
다는 사실이 밝혀진 때는 1974년 경이 다.
정하였고 극빈 개발도상국이나 환경적
‘몬트리올 의정서 ’ 라 불리는 프레온
하고 환경을 오염시켜 가면서 발전하여
으로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특수상황과
가스 사용규제협약은 선진국 조항, 선
자신이 풍족해졌으면서 이제는 지구환
요구는 우전 고려의 대상이 되도록 하였
경에 한계가왔다고후진적인 가난한나
다. 또 공해수출금지를 명시하였고 과
선진국도, 후진국도 아닌
라들에게 지원과 환경보호를 역설하다
학적 불확실성을 구실로 돌이킬 수 없는
우리만특수처지에
니 얼마나 뻔뻔스러운가. 우리도 공엽
환경피해에 대한 대책을 늦춰서는 안된
발전을 도모할 당연한 권리가 있다”는
다고밝히고있다. 이 초안은선진국과
진국특례조항, 개발도상국조항등 3가
게 개발도상국의 항변이다.
개발도상국이 한발짝씩 양보하여 이루
지로나누어규제를하고있다. 이에의
어지긴 하였으나핵심 논점인 재정부담
하면 선진국은’89년부터 프레온가스의
선진국이먼저망쳐놓고
과 기술이전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생산과 소비를 ’86년 수준으로 동결한
후진쾌|겐 개발을 금지따니
없다. 선진국은 공공부문의 기술이전
후 2000년에는사용을완전금지하며 개
의사만 밝혔을 뿐 사기업의 특허기술 이
밥도상국은 10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1991 년 베이정에서 열린 ‘환경과개
전은 거부하고 있다. 또 선진국은 환경
2010년에 전면 금지하도록 되어 있다.
발에 관한개발도상국회의’에 참석한 41
악화에 대한 선진국 책임을 명문화하는
이번 환경회의에서는 이러한 몬트리올
개 개발도상국들은 ‘산업혁명 이후 대
데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지구현장이 최
의정서에 근거하여 좀더 구체적인 규제
량생산과대량소비 구조속에서 지구자
종적으로채택되기까지많은논쟁이예
와이에필요한재정, 기술문제둥을다
원 고갈과 환경파괴를 일으키고 개발도
상된다.
루게 된다.
상국을 빈곤에 빠뜨린 주된 책임은 선진
이번 환경회의에서 다루어질 의제 중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산업화가 진
국에 있다’는 북경선언을 채택하였다.
에서 우리나라 산업계에 절대적인 영향
전됨에 따라 프레온가스의 기능이 점점
그후 여러가지 환경회의에서 개발도상
력을 끼치게 되는 조항은 바로 염화불화
더 필요하게 되는데 사용을 규제받게 되
국은 지구환경보존파 개발을 위한 비용
탄소(프레온가스) 사용규제이다.
1920
면 대체물질을 선진국으로부터 도입해
은 선진국들의 ‘원조’형식이 아니라 지
년에 처음개발되어 냉장고의 냉매에서
야하고그러기 위해서는기술과돈이 필
금까지의 환경오염을 책임지는 ‘보상’
부터 반도체의 세정제에 이르기까지 두
요함은 물론이다. 중국과 인도를 비롯
의 차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루 쓰이고 있는 염화불화탄소가 지구 성
한 개발도상국들은 오존충파괴의 근본
다.
그러면 우리나라는어떤 태도를취해
야 할 것인가. 후진국에서는 벗어녔으
걸프전쟁 중 오 염된
되 선진국과 같은 수준도 아닌 우리나라
어버린
는 매우 특수한 처지에 있다. 경제적으
새가
론 빈곤국의 수준을 넘었다해도 환경문 제에 관한한 일반 개발도상국과 그리 틀 리지 않는 우리의 상황이 국제적 규제조 처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자 칫 이번 환경회의가 우리에겐 제 2의 우
르과이라운드와 같은 장벽이 될 가능성 도있다.
지난 4월 이번 환경회의를 위한 최종 준비회의가 뉴욕에서 열려 지구현장초 안이 결정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다루 어질 다른구체적인 사항들은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이 워닥첨예하여 아
바닷물에
삶의 터전을 잃 한마리 망연자실
넋을잃고있다.
원인이 그동안 선진국에서 생산하고 사
강원도 gtgf군민
용한 프레온가스에 있으므로 문제해결
500여명이
양양읍
을위해 필요한기술과재정은선진국이
시가지에서
방사능
주로 부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폐기물처리장
다.
반대 시위틀 벌이고
2.
설치
있다
몬트리올 의정서 비가입국은 올 6월 부터 프레온가스사용제품에 대한수출 규제를 받도록 되어 있어 우리나라도 지 난 2월에 가입신청서를제출하였다. 선 진국은산업구조가안정되어 있어 대체
물질에 대한기술과재정부담이 적은편
이고 개발도상국은 현재 프레온가스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가 없어 규
전세계의 소비재를 단몬느라 더럽히고 자들런 금수강산
이번 유엔환경회의를기회로그동안미루어왔던 환경문제를 보다 척극적야고 장기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깨년대 이래 추진되어온수출위주의 경제정책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써롭게 정렵시켜야 한다.
제가실시되어도당장에 큰타격을입지
이산화탄소 (co 2 ) 로 이것은 주로 화석에
동안 미루어 왔던 환경문제를 보다 적극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프레온가스
너지(석유, 석탄등)의 사용으로 발생한
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결하도록
사용량이 급성장하고 있고 아직 대체물
다. 1990년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각종
해야 한다. 또한 1970년대 이래 추진되
질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기 때
규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간협상위원
어온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보다 넓은
문에 대체물질을사용해야하는경우비
회가 설치되었으나 각국의 의견이 워낙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새롭게 정립시켜야 한다.
용이 3, 4배 증가되리라예상된다. 우리
날카롭게 대립되어 아무런 초안도 끌어
정부는뒤늦게 이 문제의 심각성을인식
내지 못한채 이번 환경회의를맞게 되었
하고 우리의 특수한 처지를 반영하려고
다.
그러나미국과일본을비롯한선진국 과의외교에서또우르과이라운드협상
노력하고 있으나 우리와 비슷한 개발도
1970년대 부터 수출주도의 급속한경
에서 저자세이고 비주체적이라는 비난
상국이 없어 얼마나 효과를 얻을지는 알
제성장정책을 추진해온 우리나라는 이
을 면치 못했던 우리 정부가 얼마나 우
수 없는 노릇이다. 프레온가스를 개발하여 지구의 오존
층을 파괴해가며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리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지구환경
제나라 국묘펄 섬길줄 을세)~야
보존이라는 인류공동의 과제에 기여할
지구촌도 아낄 수 있어
수 있을지 그리 미럽지 못하다. 제나라
올린 미국의 다국적회사 듀풍은 대체물
의 국민을 섬길줄 아는 정부만이 전 지
질개발에도성공, 또다시커다란이익
좁은 땅덩어리에서 거의 전 세계가 쓸
구의 공동관심사인 환경문제에도 제구
을 기대하며 이미 신제품을 시장에 출하
소비재를생산해 내느라 엄청난 양의 에
실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
하고있다.
너지-주로 화석에너지-를 소비하였고 한
다.
또하나의 전지구적 오염현상으로 이
편에선 필요이상으로 에너지가 남용되
밤낮없이 쏟아지는 상품소비광고에
번 환경회의에서 다루어질 과제는지구
기도 하였다. 이제는 우리도 에너지 효
정신이 팔려 고도소비사회가 되면 ‘소
온난화문제이다. 지구대기에 온실가스
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의 강도가 낮은
비가미덕’이고그런 고도소비사회야말
가 많이 섞이게 되면서 최근 100년 동안
천연가스 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하여야
로 우리들의 행복한 세상이라고 믿게된
지구의 평균기온이 0.3-0.6도상승하
하며 서둘러 대체에너지 개발에 착수하
우리자신도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반
였고, 이 추세라면 21 세기에는 3도 정
여야한다. 우리나라는기후변화방지를
성해야할때가되었다. 하나뿐인 지구
도 높아진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해양이
위한기술은선진국에서 도입해야하겠
를 살려내기 위해선 전지구적인 정책이
팽창되고빙하가녹아해수면이 10년에
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필요한 재정마련
필요하지만 이런 정책도 우리들의 삶의
6cm씩 높아져 21 세기 말에는 65cm가
에 기금을 보태야 히는 처지에 있다.
태도-우리들의 미래와 우리들의 공동
상승하고, 지구촌의 저지대와 많은 섬
이제 우리는 세계적인 환경보호규약
체를 생각할 줄 아는 그런 태도로 뒷받
들이 바다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런
에 우리의 특수사정을 최대한 반영시키
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
재난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가
도록노력함과동시에 이것을기회로그
이다. (정리 : 유소렴/홍보부장)
、
*
환경주간행사안내
*** 우리삶의 터전을되살리기 위한
*** 환경흔빠당 유차공연
대공연 ‘우리의 환경 우리 손으로’
일시 :5월 30 일 .
일시 :5월 30 일. 31 일 장소:야외음악당
31 일 오후 4시 -9시
내용 (1) 마법의 동물원-어린이 환경연극으로 유치원
장소 : 대공원내 특설무대
생인 주인공들이 마법사인 검은새의 마법에 걸
내용<1 부〉 ‘환경, 우리의 생명물 찾아서’ -환경문제에 관한 현황보고와 레크레이션 .
려 쓰러진 학과 파괴된 자연환경을 살려낸다는
서유적, 서수남, 노사연, 신형원, 김민우 둥
줄거리로 극단 아리량이 참석.
(2) 공해풀이 마당극 ‘공해왕국’-온갖 공해현상
인기 가수들의 노래.
을 괴기한 탈로 형상화하여 해학적으로 꾸며
<2부〉 ‘우리의 환경, 우리 손으로’
-노래, 무용, 풍물 퉁이 어울리는 한판의
내고, 핵폐기물처리장설정 예정지 소식을듣
대동굿. 정태춘, 안치환, 꽂다지, 노래마을
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반대하는 주민운
둥이 함께한다.
동괴정을 그린 공연으로 극단 현장과 공해추 방운동연합이 함께 만든 마당극.
*** 전시회
일시 :5월 30 일 -6월 5 일, 매 일 오후 2시 -7시 장소 : 개방잔되와 야외음악당 주변 이와 함께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
내용: 골프장, 핵폐기물둥공해로인한피해지역의 사 태를비디오와사진 둥을통해 보여주는공해고발
위원회에 상임집행 단체로 참가하고
전, 참가한 시민들이 공해추방의지를 적어 만드
있는 여성민우회가주관, 펼치는행 사는다음과같습니다.
는생명의나무묘떨기. 환경을주제로한그림엽
회원여러분
의 많은 참여로 이땅의 싱그러운생명과
서전, 전쟁놀이 · 유해 장난감을 어린이 지능개발
그풋풋함을되찾는일에 함께 합시다.
과 관련된 장남감이나 책 둥으로 교환해주는 물품
교환전 이외에도우리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하 고 건강한 어린이도서전시 및 자원재활용전 둥
장바구니,
다양한 내용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실천행사마당
일시 :5월 30 일 -6월 5 일 .
5월 30 일 (토.).
전시 및 판매
매일 오후 2시 -7시
1 5월 30 일.
|
31 일
오후 2시 -7시
강동-송파 지역협의회
어린이 f댁R 장난감
구로-영둥포
교환해주기
지역협의회
비누만들기
31 일 (일) 은 시간연장
시벙 및 판매
장소 : 개방잔되와 야외음악당 주변
쓰레기 분리수거
내용 : 무공해비누E떨기와 환경단체들의 폐건전지 모으
생활수칙 안내문
기 둥 ( 폐건전지는 다른 물품으로 교환됩니다 )
배포
*** 놀이마당
일시 :5월 30 일. 31 일
문화한마당
교육조직 부
-‘어머니노래단’둥
문화위원회
토론회
장소:대공원내
16월 4 일
홍보부
-유기농업의현주소|오후 2시 - 4시 30분 *생산자와소비자
내용 : 풍물공연과 마당극 및 탈춤놀이마당 둥
*** 어린이 백을땀
일시 :5월 31 일,
행주
장소:
가함께 우리의 건
농업기 술자회관
강을 살리고 자연
(TEL : 794-7270)
생태계를 회복하며 수입개방에 대처하
오전 10시 -5시
는 적극적인 방안
장소 : 야외음악당 주변 대 공원전 역
을 모색합니다.
내욕 : 환경 문제 를 주제 로 한 글짓기대회와 사생대회
7
고대언의 지혜로 배우는 여성건깅어야기
2
윤두병/반야요가연구소 지난번에 여성의 건강이란사회적 관
고, 이를위해날씬한몸매와고운피부
다. 오히려 맛난음식은절제를잃게 하
계를 바르게 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유지
를 갖기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과식과 편식을 만들어 몸을 해치는
될수있는것이라고말했다. 이사회적
이런 가치는 ‘먹기’에도 그대로 영향을
잘못된 식사가 되기 쉽다.
관계가 바로 생활이다. 우선 사람들은
끼친다. 먹기에서 그들의 관짐은 필요
기’란 몸에 필요한 만큼의 양만을, 제
병에 걸리면 재수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
한 영양이 아닌 ‘미용’이나 ‘다이어트’
때
‘즐거운 먹
적당한공복상태를만들어몸이먹
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병은 생활의
에 있기 때문에 살을 뺀다고 무리한 절
기를요구할때-먹어 위(톱)의 노동과
잘못됨에서 오는 것이므로 자기 책임이
식으로 영양실조에 걸린다. 반대로 끊
휴식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주는 것이
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임없이 마구 먹어 스트레스를 푸는 여성
다.
이를 적극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치료가
도있는데 이것은정신적 갈둥이나불안
되어도 다시 재발된다. 실제로 치병을
둥을 해소할 다른 사회적 분출구가 없는
위해서 요가도장을찾는대부분의 사람
상황에서 이를 ‘먹기’로 해소할 수밖에
들이 ‘요가’란병을고쳐주는어떤특수
없는 딱한현상이다.
셋째, 몸에 진정한 영양이 될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에맞추느라
한 재주나 기술인줄 알고 온다. 하지
기혼여성도 예외가 아니다. 식사할
만, 요가는결국바른생활이란어떤것
때가되어도남편의 귀가시간에 맞추어
인지에 대한 가르침이다.
미루거나거르는경우도있고, 남은음
건강한 먹기에는 어떤 것을 먹어야
식을 억지로 먹어 소화계 질환이나 비만
할지 잘 고르는 일도 중요한 내용이 된
의원인이되는경우가혼하다. 지신보
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소문이 났을
너무일해도병
너무쉬어도병
생가는 주부의 소화기 질환
다는 남편이나 자식의 건강에 더욱 신경
지라도지신에게 무조건좋은것이 아니
을써서 자기를돌보려 하지 않는 이러
다. 자신의 체질과그식품의 성질에 따
인간의 생활은 육체적인 생활파 정신
한 희생적 행위를 사람들은 숭고하고 훌
라 남에게 좋은 것이 자신에게는 독이
적인 생활이 있다. 그리고 이 두가지 면
륭한 ‘여성상’의 반영이라고 추켜세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에서 ‘일’과 ‘휴식’을 반복하며 살아가
다. 그러나 이 속에는 여성을 천시하는
는 ‘먹기’에 대한올바른선택법과바른
고, 이를 위한 에너지 공급으로 ‘먹기’
사상이 교묘하게 숨겨져 있으며 남성중
먹기에 대해서 고대인들이 어떤 지혜와
가있다. 따라서모든병은생활중에정
섬의 사회가 만들어 놓은 음모(?) 에서
가르침을 주고 있는지 상H 해 보겠다.
신과육체의 양면중어느한쪽이 치우쳐
비롯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
*
‘파로’하거나,
일하지 않고 너무 쉬어
다.
생긴다. 물론 먹기가 잘못되어 생기는
여성의 ‘먹기’는 노동을 위한 ‘에너
병도 같은 이치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
지’를 공급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
다. 따라서 ‘먹고’ ‘일하고’ ‘쉬기’를바
〈먹은 만큼 일하고, 일한 만큼 먹는다〉
르게 하는것이 건강의 비결인데 이번에
는기본입장이 여성에게 지신의 자리를
는 먹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바로 찾아 건강한 생활이 이루어 질 수
한다.
있게 하는 기본철학이 되어야 할것이
오늘날대부분의 여성들은먹기를정
상으로 하지 않는다. 몸에 필요한 영양 을 위해서 혹은 노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
둘째, 즐거운 ‘먹기’가되어야한다. ‘먹기를 즐긴다’함은 간단한 문제가
공급하기 위한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맛난 음식을
왜 그럴까? 그것은 오늘의 사회가 ‘힘’
먹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
을 얻는 것이 최대가치로 되어있기 때문 일 것이다. 이런 사회속에서 여성은 하 나의상품일수밖에없다. 그러므로잘 팔힐 수 있도록 ‘아름탑고’ ‘예뻐야’하
얼하기와 영양셉취가 ‘먹기’의 기준이지 결코미용에 그기준이 될 수는 없다. 또한맛었는음삭이즐거운먹기를만들어내는건아니다. 제때에
척당한 양을 먹는 것만이 즐거운 먹기의 시작어 된다.
8
참가치
‘어린이날 산지견학’을 다녀와서
암밝도보고, 병아리도보았다. 수닭은 멋있었고, 암닭은제법 어미티를냈다.
병아리는귀엽기만할뿐이다. 유정란은
박지예/이대부국 5학년 n갱앵맹
기차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30 분을
...
어린이날이다. 난새벽 6시에 일어나 홍동에 갈준비를하고흥동에 대한상 상을 하며 서울역을 향해 집을 나섰다.
들어가는 동안 흥동에 대한 나의 상상은 점점 커져만 갔다.
진것은 뜨겁지가 않아서 조금은 실망이
크지만, 유정란을 만져 보아서 정말 좋 았다.
우린 다보고난뒤 홍동을떠날준비
홍동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서울역에 도착하니, 많은 아이들이 있
넓은 대지와 맑은 공기가 나를 새롭게
었다. 난 그 많은 아이들과 함께 무공해
만드는것 같았다.
흥동을 향하여 기차에 몸을 실었다.
나오자마자는뜨겁다고하는데 내가만
를 하고 기념 사진 한장을 찍고 아쉬운 마음을 갖고 홍동을 떠났다. 자연의 신비와자연은이런거구나를
2
그곳에서 모든채소들이 자라는모습
많이 배웠다. 다음에 기회가 나에게 또
시간 30 분이란짧은시간동안많은친구
을보고자연이란신비한것을알게 되었
온다면또구경을해 보았으면한다. 보
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 높은 벼슬의 수닭과 유정란을 낳은
람찬 하루였다. *
로각조가단결된힘을과시하여, 너무
저18기 적동뼈성교을틸 수강하고
열중한 나머지 발이 뻔 것도 모르고 놀
이가 끝난 후에야 통증을 느끼는 교육생 도있었다. 짧은시간에 주제와내용을
현운경/회원 1 박 2 일의 숙박교육. 숭실대 사회봉사관 대통강 회의실.
하여 놀라웠다.
정해 촌극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들의 직장과 가정생활의 이중고 둥
가부장적 사회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표
그동안여성문제에 대해 고민도하고
출된다.
지신의 삶은언제나자신의 마음대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해결방안을 제
‘살아온 이야기’ 시간에는 중소기업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던 조급함이 나에
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잘
은행 여성부장의 처절할만큼가슴아픈
겐 남아 있었다. 이런 조급증은 스스로
못이란생각이 들었다. 잠시 휴식을취
삶과 그 극복 과정이 발표되었는데 그
를 파괴할 뿐 아니라 삶의 리듬을 차단
한후강의를토대로 ‘분반토론’을하였
아름다운 이야기를 글로써 표현하지 못
한다는것을 이번 교육을받으면서 깨달
다. 각 조별로 조장, 조개 조구호를 만
함이 안타깝다. 질의 웅답까지 마치니
았다.
들고 분반토론을 하기 전에 토론의 원칙
1시 30 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다.
을정했다.
의견의 불일치로 함께 하지 못했던 우리
두번의 강의는 지각을 했지만 이번 숙박교육만큼은정확히 사수(?)하겠다
서로자기소개를한후에 주제를 ‘가
는 일념으로 정각에 도착했다. 나보다
정파 직장’으로 정하고 결혼후 직장을
돌아가자’를 되새김하면서 눈을 감는
먼저 도착한 몇명의 교육생과 우리들의
다닐 것인가 아니면 퇴직을 할 것인가부
다.
선배님들. 합박같은 그 웃음 속엔 여유
터 접근해 가기로 하였다. 모든 토론자
7시 30분 기상. 아침식사후 ‘작은 풀
가가득하다.
가계속직장생활을하겠다고하여 아이
에도 이름 있으니 ’ 비디오를 감상하고
여성조합원들.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의 양육은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
중앙대 여성부장의
이섭여명의 참석자들이
가 생겼다. 현재까지 별로 생각해보지
표’를들으면서 더욱열심히 ?~하리라
예정시간보다 늦기는 했으나
않았던 탁아소와 육아문제도 사회에서
다짐한다.
정양희 선배님은 ‘우리직장 무엇이 문
책임질 부분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열강을 하신다.
내가 평상시에 깊게 생각지 못했던 부분
우리 이길을’이란노래를부르자니 가슴
여러가지의 문제점 중에서 첫째 임금차
이었다. 아 !
이 뿌듯했다.
별 둘째 승급 · 승진 차별 셋째 모성보
하구나. 각자 사업장의 현횡들을 발표
아쉬운 몇몇이서 뒷풀이를 가졌다.
호 넷째 고용문제 둥 세세하게 사례를
해보니 사업장이 달라 공통된 문제가 없
못다한 이야기를 하면서 따뭇한 동지애
제시하면서 질의 웅답과 함께 진행하였
으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를 느끼고 다음 약속장소로 행진한다.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면서 동지들
을 기다렸다. 모였다.
이래서 분반토론이 필요
다. 우리 사업장에서 크게 대두되고 있
저녁밥을 먹고나서는 공동체 놀이를
는 고용문제가- 큰 사업장의 고민이기도
하였다. 인상깊은 것은 ‘꼬리잡기’ 놀이
9
‘모범활동 사례발
1 박 2 일의 일정을 마치고 ‘함께 가자
8기생 전원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으
면 참 좋았을텐데 생각하면서 .... ..
*
만남/우리시대 참 노래인 안혜경
조정하/ ‘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산다는 것 고달프고 답답해도 우린 거센 불꽃이요, 바량이요, 아우정임을
라 학원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지만, 참된 교육차원에서도 학원의 역할은 참 커요.
노랫말 아닌 콕조에서도 분명 절로 느낄
특히 음악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어렬 적
수 있음이 ‘안혜경의 노래’이다.
‘운동
부터 리듬을 타는 감각을 길러줘야 하고
권 노래’라고혼히 불리우는대로치부하
자기음악을 스스로 충분히 듣고 연습을 해
며 몇몇이 공유하기에는안타까운거센
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필요하지요. -이번에 음반도 나오고. 안혜경
힘과 가락이 느껴진다. 이번에 새로 음반이 나온 결 기회삼
아 안혜경씨를 찾아나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이천행 고속버스
가 달리기 시작한 지 55분, 도자기굽는 마을을 지나 이천역에 도착했다. 물어
! 하
면 이젠 진보적 음악가로 널리 알려졌는데 지금이 있기까지 얘기를 해주신다면
..
=아버지의 영향이 참 컸어요. 아버지
가 산부인과 의사셨는데 진보적인 분이시
라 옥고도 여러번 치르시고, 경제적으론
리 어귀에 〈이화음악학원〉이란 간판이
쪼달렸지만 어힐 적부터 역사라든가 사람 들 사는 얘기톨 참 많이 들으면서 컸어요. 대학을 갈 때도 전공을 놓고 고민을 하자
한눈에 들어온다.
아버지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톨
물어 한 7분쯤 걸었을까? 분수대 로터
주며 산다연 전공은 상관없다. 더욱이 예
푸르른노래밭
술가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고 말씀
전문음악시설모두갖춰
하시며 제가 음악대학을 가는데 힘이 되어
주셨죠. 지금은 톨아가셨지만 아버넘을 생
곳곳에 푸릇후릇싱싱한생명들이 군 청빛 화분안에 자리잡고 있고 요란(?)
랴하면, 많이 부끄럽습니다.
일찍이 아버지를 통해 러시아음악과
=어려운 점이라기보다는 웃지못할 얘 기가 많지요. 한번은 연습실에서 ‘우리 승
리하리라’, ‘진달래’ 등의 노래톨 부른 적 이 있어요. 그랬더니 지나가던 한 쿄수가 당장 그묘땀치 못하겠느냐, 저속하다고 마 구 큰소리톨 치는 거예요, 쫓격난 셈이죠.
-안혜경 선생님하면 워낙 만드신 노래 가 많아서인지 성악보다는 작곡을 전공하 신줄 알았거든요? 노래도 참 잘하시기는
하지만 성악과 출신과는 창법이 다르다는 생각도 들구요
=예, 제가 일반 성악과출신과는 성대 가 좀 달라요. 성악으로 출발하기는 했지
하게 울려오는피아노소리가학원임을
독립군가의 선율을 익혀온 안혜경씨는
말해준다.
우리시대 여성들의 최고의
고둥학교 시절부터 홍사단강좌에 드나
‘ 이화여대에출강울하셨는데, 그분판소리
노래가 바로 이곳에서 지어지고 불리우
들며 사회문제에 눈뜨기 시작했고, 대
강의톨 몰래 듣고 다였어요. 대금이나 장
고 등 국악과 강의톨 많이 홈쳐 들었죠.
만 대학다닐 때 김소희씨가 제가 다니던
고그리고밖으로밖으로널리 우리들가
학때는 사회과학서클 및 야학, 농촌봉
슴에 적셔 울린다니 여기 안혜경씨의 노
사활동, 공장생활 풍 당시 대학생으로
시작은 민족주의라는 거창한 입장에서였지
래밭이 반갑고 눈물겹다.
서 삶의 조건이 다른사랍들의 어려움을
만 들어볼수록 숨어있는 참 감동을 느낄수
함께하려는 노력에 동참하기도 했다.
가 있었어요. 효낼안 깊이 빠졌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리듬훈련 실’과객석 50석규모의 ‘연주홈’ 그리고
그러던중대학 3 학년겨울에 〈공장의
성악이 성대를 아끼며 상하지않게 조
랩시설이 갖추어진 연습실 둥생각외로
불빛〉 공연에 참여하면서 작콕에의 길
심조심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면 국악은
잘 갖추어진 시설에 놀라며 사무실에서
로 들어선다. 미술을 전공한 김민기씨
성대를 버리고 새로나온 살로 부르는 웅
안혜경씨와 마주앉았다.
가 민증가요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
대한 소리라 얘기하며 안혜경씨는, 국
고 음악학도로서의 사명감을 느꼈다고
악과를넘나툴며 도강하던그시절을회
-피아노몇대 있는줄알았는데
,
전문
음악시설이 모두 갖추어졌네요. 서울에도
이런 학원은 별로 없는 걸로 아는데요? =요즘은 입시 학원들이 판치는 세상이
- 6.
70 년대 민중들의 아픔을 함께 하
시면서 음악대학의 귀족적 분위기와 맞지 않아 겪은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상하는 듯 미소짓는다. 안혜경씨의 이러한변화를감지한성 악과 지도교수는 목소리 망친다며 꾸짖
‘리듭훈련설’과객석 %석 규묘의 ‘연주훌’ 그리고랩시셜이 갖추어진 연습설 등서울의 전문음 악학원에서도 보기 어려운 이러한 시설은 안혜경씨의 음악언으로서의 순수한 정멸을 엿볼수 았었다. 또한곳곳에 후릇후릇 군청빛 화분안생명들은, 그녀의 노래에 안타까운세상에 대한 거센 가력을 섬어주는 포태언 양 마구 그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10
기도 여러번, 한번은 세브란스 병원으
참된 예술은 당내의 삶과 현
로 꿀고가기도 했다고 성대가 온전한
실을 반영하듯 우리들의 ‘일 상적 정서를 자연스럽게 드
지 검사받아야 한다며 ...
참된 예술은 당대의 삶과 현실을 반
러냄’이 바로 안혜경 노래
영히듯 안혜경씨는 ’79년 공해연극 〈청
세계의 커다란 특징이다.
산리 벽폐수야〉의 음악을 담당하며 보
건강한여성문화,새로운대 중문화를 창조하려는 그녀 의 노력들이 담긴 이번 음반
다적극적으로생활노래에 대한작콕의 지를 굳혀 나갔고 ’87년 이후에는 민우 하고있으며 최근에는환경관련 각종행
이많은이들의귀에 한껏 들리고, 그 노래가 꽃피는
사장에서 환경노래를 부르는 등 노래를
참세상이 빨리 오기를 바란
통한 사회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다.
그럼에도 그녀는 처녀시절의 자아와 당
상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불러
회를중심으로여성운동쪽활동을계속
(사진은 작곡중인 안혜경씨 . 항
보며가락을만든다. )
당한세계관이 결혼후비롯된 많은제약 에 꺾이는 것 같아 항상 아쉬움이 뒤따 른다고 ...
‘우리들 삶’ 그대로 노래에 사회의식고쥐에앞장 -재작년 가을 민우회에서 한 ‘여성노
- 전교조에서 활동하신다는데 아무래도
모를은유와상정을즐기는현학취미로
세계관도 같고. 음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를 주녹들게 하지도 않는다. 그녀
보니 친한 사이가 곧바로 사랑으로 발전하
의 노래는 우리모두의 이야기처럼 들리
셨나보죠?
고 또 그렇기때문에 더욱 부담없고 정겹
래한마당’에서 불리워진 노래에 대한 감동
=아니예요. 그때는 참 다투기도 많이
은 지금도 우리회원들 모두에게 살아남아
했어요. 세계관이 틀렸죠. 한번은 결혼하
있어요 , 그때 불리워진 ·일이 필요해’ ‘암
기 전이니까 80년대 초반인데 전철을 타고
탈이 울면’ ‘가자, 우리모두 노래가 되어’
가다가 미국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입장이
등의 노래는 계속 회원들의 입에서 뱅벙
틀려 막 흥분한 적이 있어요. 옆에 앉아계
멈돌았고, 노래소모임에서는 배우려는 시
시던 아저씨가 들으셨는지 “그건 이 아가
도도 여러번 했지만 노래맛이 나게 소화시
씨 말이 맞아요”하시더라구요. 지금은제
킨 사람이 드물어요 . 안혜경 선생님의 노
가 노래 때문에 늦으면 마중도 나와 주고,
래가 듣기에는 참 감동적이지만 부르긴 힘
가담은 제노래에 대해 너무 혹평을 해서
들다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는데요.
속상할 때도 있지만, 생각과 생활이 근접
=제 미숙함이죠. 듣기 뿐만 아니라 부
해가는 기쁨이 ~l죠.
다. 자기의 체험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목에 핏대를세우지 않고도 충분히 감동적으로 우리정서의 문을 두드린다.
을19..lLJ는 서|상 위해 노래와 함께 언제까지나- . 이번에 나온음반은 ‘숨을쉴수가없
어요’ 라는 이름으로 앞면에 오염된 우리
르기도 쉬워야 하는데, 노렐 만들 때는 피
- 설거지나 청소도 잘 해주시겠네요?
생활환경으로부터 이땅을 지키고자 하
아노를 치면서 체가 직접 불러봅니다. 근
=여I? 아뇨, 그건 한마디로 ‘포기했어
는의지를담은환경 노래가실려 있고,
데 제가 낮은 음을 좋아하다보니 음폭이
요. ’ 다른건 다 좋은데 그 가사노동 문제만
뒷면은 다양한 계충의 여성들의 생활정
넓어지는 것 같애요. 아무래도 제 중심으
큼은 절대 양보안해요.
서를 표현한 노래로 사랑에 웃고 울고하
로 만드는 미숙함인데 부르기 쉬운 노래에 앞으론 많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 너무 겸손의 말씀이시구요. 들리는 바에 의하면 가장 강력한 후원자요 비평가
는 남편되시는 분이라던데 · 어떻게 만나 셨어요?
=제가 여기 이천에 있는 양정중학교에
서 교사생활을 하던 중 새로 음악선생님이 오셨는데, 그분이 지금 제 남편이지요. 학교에 음악선생은 둘뿐이라 교안도 함 께 짜고 반을 합해서 수업도 하고, 그러면
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 안혜경선생님이 이렇게
바쁘신대도
가끔이라도 안하세요?
=우리시대 여성들이 젊어진 짐이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는 상업가요의 왜콕된 정서를 조금이나 마 극복해보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건
강한 여성문화, 새로운 대중문화를 창
조하려는 안혜경씨의 노력들이 담긴 이
- 가사노동 빵점이라고 ‘함께가는여성’
번 음반이 널리 알려져서, 공감할 수 있
에 공개한다면 협박이 좀 되지 않을까요?
는 많은 여성들의 귀에 들리기를 한껏
=하하, 글셰요.
바라는 마음이다.
‘일상적인 정서의 자연스런 드러냄’
언제까지나 ‘노래와 함께 우리곁에
이 바로 안혜경 노래세계의 커다란 특정
있겠다’는 안혜경씨의 열정이 살아숨쉬
이다. 그녀의 노래는 자신이 경험한 세
고 또 그 노래가 꽃피는 참세상이 빨리
계 들을 나름의 진솔한 방식으로 그려내
오기를 바라며, 도자기굽는 마을을 다
고 있다. 거창한 이념의 허장성세나 돗
시돌아 서울로 향했다.*
지역협의회 소식
구로-영등포-양천-안양
서대문-은평 지역협의회
4월 29 일 목동아파트 유경내씨 집에
첫째는 이제 지지 부진한 공동체 를 살
서 열린 지역협의회는, 공동체가 가장
리는데서 탈피해 새로운 회원과 공동체
많은 목동의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13 단
를 모집,
지를 택한 덕분인지 예상외로 많은 회원
두사람 이상씩 신입회원을 모아 보다 건
이 모였다. 어린아이들을 안고 엽고 나
강한 삶을 살게하지는 이야기와
온 극성스런 회원들의 모습은 참 인상적
매월 첫째 월요일은 우리 지역 월례
지역협의회
이었다.
구성하기로 하고, 한사람이
둘째는 각 소모임을 활성화시키면서 여성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 중심의 새 모임을 구상하자는 의견과
회가있는날. 그런데지난 5월은달력
각운영위원들이 솜씨를발휘하여 비
을보니 일요일과어린이날가운데 끼어
빔밥재료를준비해 왔는데 콩나물, 시
세째는소식지를만들어 각공동체의
있다. 마땅치 않아몇몇이 의논한결과
금치, 취나물, 김치, 달갈 등등 온갖 무
시시콜콜한 동향까지 파악하여 사생활
어린이 날에 진행하는 민우회 전체 프로
공해 양념을 듬뿐 넣어 풍성한 식탁을
을 알아내자(?) 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그램인 ‘생산지 견학’으로 모임을 대체
마련할 수 있었다. 먹는데 또한 막강한
서로 친해지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될것
하기로하였다.
위력을 과시해 아이들이 세솥밥을 아수
이다.
‘아기 다리고기다리던’ 휴일, 늦잠의
라장속에서도 먹어치우는 왕성한 식욕
네째는 수익사업으로 짱짤한 재미좀
유혹과 한낮 편안한 휴식의 유혹도 뿌리
을 보여주었다. 이대로만 나가면 생협
보자는(히히) 의견으로 오이지, 멸치묶
친채월례회겸, 어린이날겸, 휴일가
매출액 올리는데는 지장이 없을것 같
음의 주문이 있었다.
족나들이를겸하여 생산지 견학에 참여
다.
하였다. 우리 지역에서 참여한 분은 다 음파같다. 모범적 공동체로 손꼽히는 연희동 최
진경씨와 김희준씨,
이복희씨 그리고
‘참외조’를위해 함께 하신 남편 세분과
그리고 2 차식품 공해에 관한 강의내
바쁘다는 핑계, 혹은 취미생활 때문
용을 갖고 토론하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에 못나오는회원들얘기가나오자이곳
유해식품 럴먹기 운동을 하자는 의견 ,
에 나온사람들은모두취미도없고재
지역협의회 사무실을 빨리 만들었으면
미도 없는 여인네들이라는 질책과(?)
하는 바램, 여성민우회 활동에 직접적
야유(
으로참여하여 관심을갖자는갖가지 내
! ) 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떠들고
아이들, 자매끼리만 용감히 참여한 한
아이디어를짜내는모습은정말열심히
용이 있었으며 왕성한식욕후에 우아하
춘성씨의 두딸, 어린이날인데 어린이는
사는 멋있는 주부를 보여주었다.
게 률차를 한잔씩 마시며 다음 만남을
홀로(?) 집에 두고 자기만 나온 김효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면
기약했다. (최혜션/지역 운영위원)*
씨, 매출순위 상위권이라 늘 궁금하던
민우회
여성개발원의 송성숙씨 가족과할머님,
띨기댐
홍제동의 새회원 김정희씨 그리고 딸과 함께 양해경씨가 참여하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염려스러워 일찌감치 포기한 고혜정씨의 딸 지원이, 전날밤
예고없던 고열로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 던 홍영주씨의 아이들. 그외 참여하지 못한 회원님들
! 다음 기회에는 쪽 모
두같이 갑시다. 그리고다음달의 첫째 월요일 (6월 1 일) 을기억합시다
(양혜경/지역대표)
*
무공해
생t뻐| 열을 몰리고 있 는구로-영등포 -앙천-안양지
역희원들.
걷j밤-서초 지역협의회
노완도봉 지역협의회
강남-서초 지역의 지역협의회는 매
월 세째주 목요일. 5월 모임은 21 일 우 리집(대치동검명화)에서 열렸다. 4월 모임의 주제였던 ‘오염된 우리의 식탑’ 과 연관지어 수입농산물의 해악을 다룬 비디오 ‘ 포스트 하베스트’를 함께 시청 하였다.
l
l l l
4월 지역협의회에서는 신경혜 (노원
수강비가 싸서 좋다는 사람, 좋은 내
구) 씨와 이상덕 (중랑구) 씨의 지역활동 과관련된강의가있었는데 앞으로우리 가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 다.
용으로 훌륭한 선생님을 볍게되어 기쁘 다는사람, 평소민우회에 관심은있었 지만 이렇게 가까이 생겨 참여할 수 있 으니 반갑다는 사람, 민우회가 좋은 일
그리고 노원-도봉의 제 1 기 민우여성
을 많이 한다며 생협에 관심을 갖고 있
학교가 드디어 4월 30 일 개강을 하였
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난 4월 지역 운영위원 모임에서는
다. 한명숙 회장님의 시간에는 40 여명
회원과 지역신문들의 홍보민우여
각소모임들의 생협활동현황을검토한
의 수강생이 모여들어 뜨거운열기가작
성학교」를알리는현수막등은민우회를
뒤, 운영위원들이 소모임을 분담, 관리
은 사무실을 가득 채웠으며 자녀교육,
모르고 있던 우리지역 사람틀에게 민우
하여 생협활통의 활성화를기하기로결
수지침, 생활영어, 생활도자기 그리고
회를알리는게기가되었으며 뭔가좋은
의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지역협의회의
명예교사를 위한 4강좌에 퉁록한 사람
일을 동}는 단체라는 인상을 널리 주게
모임주제는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된 내
은 모두 60 여명이나 되었다.
된 것만은 틀림없다.
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하였다.
(검명화/지역 대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첫 강좌여
(검연순/지역 운영위원)
*
서인지 많은 사람이 참여하였다.
강동-송파지역협의회 5월의 지역협의회는 올 상반기 계획 대로한명숙민우회 회장님의 강의를들 었다. 장소는 종전처럼 이부영 국회의 원당선자사무실이었는데, 항상그렇듯 편안한 대접을 받았다. 참가자는 조합
원들과 함께 비회원도 있었고 특히 70 대 할머니 두분도 참석하셨는데 시종 흥 미로와하시며 2시간 강의가 아쉽다고 하실 정도였다.
몇 안되는 사람을 상대로 한명숙 회 장님은 너무 진지하고 이해하기 쉽게 강
의해 주셔서 고맙고 죄송스럽기까지 했 다.
5월
‘주부,
그 막힘과 트임’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강동-송파 지역 회원들
“주부, 그 막힘과 트임”이라는 제
목이었는데, 태내에서부터 사회화과정
일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머물것이 아
에서 여성들이 단지 여자라는이유로당
니라사회적으로확산될 수있는성격의
하게 되는부당한대우와불이익을차근
일거리나 모임이 많아져야 하며 바로 우
-12시
차근 설명해 주셨다. 우리 모두는 공감
리가 지역사회에서 그것을 만들어나가
1654.5) 에서 있는데, 가정법률상담소
하며 그런 사실을 모르고 30. 40년을
야 한다는 숙제를 주셨다.
에서 수년간일하고계시는곽배희 선생
이 전가족의 작품이었다.
다음 모임은 6월 2 일 (화) 오전 10시 이부영
사무실 (TEL.470-
산 사실에 놀라와했다. 특히 아들이 없
강의가 끝나고 5월 30 일과 31 일 어린
님을 모시고 개정된 가족법에 대해 강의
는 엄마에게 네째 딸로 태어난 내가 태
이대공원에서 있을 행주와 시장바구니
를듣는다, 회원들의 많은참여를바라
어날 때 당했던(?) 일과 그 뒤 성장하
판매에 대해 논의하였고, 김정숙 회원
면서, 강동-송파 지역협의회가 마련하
면서 나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던,
의 행주 만드는 이야길 들었는데 엄마는
는 강좌는 모두 하나같이 좋은 내용이라
남자에 대한 피해의식을 좀 더 정확한
틀질하고 딸은 옆에서 행주 잡아주고 퇴
2시간 투자하는 게 결코 아깝지 않다는
형상으로그려볼수있었다. 그리고마
근한아빠는서투른틀질하느라아픈아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막으로, 주부들이가사노동외에하는
내어깨주물러주는그야말로행주한장
(검현미/운영위원) ' *
생활협동사엽부소식
새품목입니다
*
가격이인상되었습니다
* *
재래된장 (7.000원/2kg)
* 재래간장 (2.000원 /0.9 i?) 국산콩으로쑤었고, 재래식으로띄운메주를사용하 여 일체의 첨가물없이 만들었습니다.
*
오이 0.500원/5개) 홍성의 이창용님께서 키우신 것으로 맛있는 연두빛
다시 멸치 (3.000원 /500g)
다. 한번 쩌서 바닷가에 그물을 치고 말려 건조기에 말린 멸치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종이상자에 포
* *
*
장했습니다. 원/2kg)
*
생산자 : 홍성 이수란 님.
*
고 기
그동안 여러분의 사량을 받아오던 딸기가 5월초의 니다. 하루빨리 복구되시길 바라면서 격려의 마음을
김을생산하시는진도새생명공동체에서 공급히칩니
토마토(
깨 (9 .900원/lkg→ 1 1. 500원)
폭우로피해를많이 입고갑자기 공급이 중단되었습
북음멸치 (6.000원/500g)
*
참
알려드립니다
*
오이입니다.
* *
*
서 리 태 (3.500원 /lkg→ 4.200원)
딸기챔 ( 10.000 원/1. 2kg)
전합니다.
률챔이 전량공급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현미우동은 날씨 관계로 중단됩니다. 이른수박은작황이 좋지 않아공급을못하게 되었습 니다.
쌀선수금을내신 회원은 쌀을 조금씩이라도 빨리 찾 아가실 것을 거둡 부탁드립니다. 무농약 쌀이라 창
질좋은 무농약 딸기로 민우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들
고에 많이 쌓여 있다보면 벌레도 나기 쉽고 부패할
었습니다.
수도 있습니다.
* 5월.
6월 홍성에서 올라오는 야채 · 과일 공급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말
|
참고하섭시오
토마토
이수란
이
이창용
오
완두콩
I 6월초
4월, 공동체별 매출순위임니다
6월중순
1 2 3 4 5 6 7 8 9 10
강남
대치쌍용(김명화)
서초
잠원대립(김희숙)
마포
성대(김미자)
강남
압구정한양(박순희)
강동
고덕주공(장연희)
관악
신림 4동(김윤숙)
드‘2.효o셰
갈현한남(김복례) 여성개발원(송성숙)
관악
관악여상(박인순)
강남
대치은마(곽명옥)
파리고추
이희상
이른참외
당
;:그-
호
박
박종권 명컨홍
1
7 월초까지
옥수수
1. 635. 550 1. 100. 300 1. 018. 050
939.300 924.500 893. 500 873. 150 839.900 800.500 757. 900
풋고추,
6월말
* *
양
파
갑
자
|
정철유 이영학 112월말까지 이창용
공급용 바구니를 속히 몰려 주십시오.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창고에서는 물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께서는 풀
품을 직접 받으시고 받는 즉시 냉장 · 냉동 보관을 철저 히 하셔서 애써 받은 물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힘써 주십 시오.
v --.:::::::z..::tt 1:1 -ò. 1:'1 p-==j'"
한국여성민우희 생활협동사업부
따르릉 :
1992년 6월 1 얼 현재
521-2088-2089
ÃI 무농약백미
현 미
’ 일
반
미
무농약현미창쌀
보 검 서 흰 참 수
저농약백미창쌀
42.500 21. 250
철원, 홍성
떡
(선수금분만공급)
두
8kg 4kg
12.000 10.500 9.500
홍
호
박
떡 850g정도
딸
기
챔
1, 200g
아카시아꿀
1되
2.200 2.200 4.200 1. 700 11. 500 2.300 2.800 2.400 7.500 2. 700
괴
정
콩
’ 2kg 1kg
리
태
’
리
콩
깨
,-
깨
엿
기
회
) 회 )
150g 500g 125g
다
들갯잎부각 미
란
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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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사탕)
호박엿 (덩어리)
300g 500g
1. 000 2.000
오
징
어
10마리
12, 000
500 500 650 1. 500
한삶회, 건강음료
흥
성
미정 씨
600g
11. 000 14.000 12.000 13.000
2마리
4.400 6.400
600g
3.900
1kg
4.300 7.000
갈
비
죄
둥
심
쇠
안
심
1kg 600g 600g
통닭·토막닭
lkg이상
삼
계
탕
닭
돼
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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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
살
비 (L.A. 식)
500g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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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소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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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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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g 200g 200g
쇠고기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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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거창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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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000 5.500 5.500
방부제·발색제둥
첨가물을넣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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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한 방아간에서 싼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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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바른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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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태 · 분쇄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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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00 3.000 10. 000 3.000
한국소유지, 부엌용 세제
얼굴 · 머리 · 전신용 물비누 새미랑 2. 푸른생
2
소협중앙회, 표백제, 형광제 쓰지 않음
1kg 1차 〈그
10권
1, 800 250 2, 000
폐식용유툴 이용한 천연세제
협성생산공동체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국민학생용, 중고생용
도
맛이 참 좋습니다. 국내
15
게시판
환경주깐뻐| 여성묘암회 주관으로
성폭력관련법에대한
유기농업 토론화가 열립니다
공개토론회가열립니다
농약오염 등으로자연생태계가파괴되면서 나날의 먹거
성폭력이 나날이 흉폭하게 만연되어 세살부터 여든까지
리조차 안전하지 못한 현실에서 우리 소비자들은 가능한
모든 여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으나 성폭력 관련법은 구태
대안으로 유기농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연하게 가부장적 가치만을 옹립하며 피해여성에게 이중
유기농업 생산자들은 UR태풍으로 위태로운 우리의 농촌에
삼중의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서 오늘도 힘겨운 싸웅을 하고 있습니다.
민우회는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이미 정부에서도 성폭력특별법제정을 발표하였으나 여
성단체연합은여성들의 인격과권리를가장완벽하게 지켜
유기농업의 의미를 다시 검토하고 그 전망과 과제에 대해
줄 수 있는 법률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기존의 성폭력관련
의견을나누고자전문가와관계자를모두한자리에 모시고
법을세밀하게 검토해 보는공개토론회를준비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은 토론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회원툴께서는 부디 함께 하시어 생산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정부의 정책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 보
1. 일시 : 1992년 5월 28일 (목) 오후 3시
2. 3.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종로 5 가)
4.
내용
주최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 특별위원회
도록합시다. 일시 장소
: 여성단체연합
: 1992년 6월 4일 오후 2시 -4시 30분 : 농업기술자 회관(용산구 이촌동)
@ 기조발제 : 현행성폭력 관련법-무엇이 문제인가? 발제자
내용:
* 기조발제 : 유기농업의 발제자
* 현장의
소리
‘
현주소 - 전망과 과제
서종혁박사(농촌경제연구원)
‘
@사례발표
• 성폭력 범죄구성여건의 문저1- 여성의 전화 • 수사 및 기소과정의 문제 - 대구여성회
충남 홍성군 흥동면
• 근친강간 - 한국성폭력 상담소 • 어린이 강간 - 김부남 대책위원회
유기농업작목반 소비자
·
여성민우회 회원
* 발제
1 : 유기농업정책 ! 어떠한가?
* 발제
2:
발제자
사회복지학 )
@비디오 상영
: 유기농업 ! 무엇이 문제인가? 생산자
손덕수(효성여대.
• 직장내 성폭력-여성민우회 • 장애인 성폭력 - 장애우권익문제 연구소
농림수산부
농업협동조합의 우수농산물사업의 현황 발제자’농업협동조합
*토론
*건의문 채택
壘
Cafe
| 우리의 뺨 딸기쟁이 생산되었습니다 |
여성민우회 회훤들의
드디어 올해도 그 유명한 ‘민우회 무공해 딸기챔’이 생산
아름다운세상을
되었습니다. 바쁜집안일과직장일을끝내고소중한시간
향한사령-01
을 내주신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올해의 무공해 딸기농사
널리꽃피우기를바라며
가 물량도 많지 않고 값도 비싸 이틀에 한번밖엔 딸기챔
작업을 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나흘동안 모두 2.200병 가량
‘함께가는여성’의
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로 삼년째 접어든 딸기챔 생산은
발전을바랍니다
그동안 기술과 능률이 월둥히 좋아져 올해의 딸기챔은 맛
-권정화-
이 더욱뛰어납니다.
작년보다 설탕의 함량을 훨씬 줄여 맛이 한결 담백합니
다. 딸기와 설혐의 비율이 65:35입니다. 딸기챔 주문은 민우회 사무실 (TEL. 363-4576) 이나 생 협사무실 (TE L. 521-2088) 로 해주십시요 가격은 10.000 원입니다. *
‘당’은 따뭇한 차와 젊은 야야기가 항상 념치는 공간엽니다.
운영하는 ‘당’은 신촌 연l세대학교 건너현에 었습니다.
(TEL. 338-5226)
• 통권 59호
1992년 7월 1 일 발행 발행인/한명숙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7
120-013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청로3가 30-6호 전화/ (02) 313-1060
팩시 /392-7844 값/700원
1992
몇몇의 이익을 위해 무참히 파괴되어가는 우리의 지구 !
천챙파빽질험에 의한생태계의 파괴도챔단과학기술은구해낼 수 었는가? 훌라뺑코 하늘 아래 세계 곳곳의 사랍들이 모였다. 언어와 피푸색은 다르지만
지구환경을 잘리기 위해 야들은 하나되어 외친다. 우리 손으로
, /'
’92 골로벌포팔n서효박위원회가전시한걸개그림 ‘쓰레기률’ (최명수직~. 그앞에서인도의환경운동가
환데 모여 노래를 부르고 있다. 찍은 사람-석동일 〈공빼추방운동연합 지도위원 ) )
2
이닿의 편지/
11
‘수퍼’ 과학기술에 우리는 어지렵다
3 모니터/ K8S 2TV ‘외겨|소년 위제트’
다듬이 방망이
12-13
특집/성폭력
14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정조’가 아나라 ‘폭력’율 성환하는 뱅이어야
8-9
안녕하셰요? 민우회 생협업나다
‘노동의욕율 포기사키는 폭력이 농당업나까?"
15
공급품목/
참가기/ ’92 글로벌포름
16
게시판/
하나훈언 지구를 우리 손으로 !
10
활동보고/지역협의회 운영위원 과저~업
모두모여 고민하나 바랍작한 부담이 생기더라
“환경문재는 공상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4-7
살며 생각하며
지역협의회 소식/
푸른 여륨,
‘공동체사랑’ 날개를 협시다
재 1기 어련이 환경학쿄가 열렵나다 ‘주부운동 사례발표’가 열립니다.
민우회
‘사무직여성운동 시찰 위한
일본방문’예정
•
이달의펀지 일“!l!mI
1111111111
「 까、퍼 미라클OJ.
울트라스파크OJ .바이오세라믹 J.
T 이 탄생시킨 영양크림
숨쉬는냉장고J.
생화학」 기술
이들은날마다어김없。1 각종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광고 문구들입니다.
천문학적 수치의 비용을지불하며 우리의 눈과귀를유혹하려 드는이들광고들이 내세우
는 그힐듯한 단어들이 현실적으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음은 바로 과학기술 만능주의가 사회저변에 짙게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보다큰것이 보다좋은것이며, 보다과학적인 것이 보다합리적인 것이고보다개발하는
길이 보다잘사는길이라는사고방식이 현대인들의 뇌리에 갚숙히 박혀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소비욕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어 소비시키기 위해서는 그러한
엄해션/모니터위원회 위원장
‘초과학적’이라고 까지 할만한 신조어들을 계속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확장일로로 치닫는 전력소모구조를 혁신하는 일이 급선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원자력발전소 홍보문구만이 버젓이 전파를 타고있는현실입니다. 고도 의 과학기술이 가져온 성과임을 내세우면서 말입니다.
- 초현대식 밀폐구조로 지어진 대형빌딩에서 에어컨을 끄고 부채로 여름을 나도록 정부가 관공서에 시달했다는 웃지못할 일들이 의연히 일어나고 있음을 보면서 그속엔 원자력발전소 가 가져올 수도 있는 끔찍한 사고 가능성은 덮어두고 여름철 소요전력을 충당하려면 원자력
과학기술은
발전소를 건설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담겨있지나 않은지 걱정스럽습나다. 무시무시한 사고 가능성이나 현재의 과학기술로 풀지 못하는 핵폐기물 처리 문제쯤이야
우리 삶의 전부(?)이다.
앞으로 ‘수퍼’ 과학기술만 믿으면 별문제가 안된다는 생각일지 모릅니다.
원자력 발t전소변
얼마전 한 신문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대리모’ 관련논쟁이 상륙되기에 이르렀음을
모든에너지가,
실감했습니다. 의학기술역시 무한히 발전을거듭하여 인간들의 수명연장은물론이고생명
수명은물론생명까지 마음대로,
창조의 가능성까지도 감히 언급하게 되는 시기에 이르렀으니 생명탄생에 관련된 기술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이 이루어낸 개가에 감탄하고만 있기에는 뭔가 두려움이 앞섭니다.
‘수퍼’,
랫가를 치루지 않고 ‘거저 얻은’ 자연을 거침없이 이용하려는 오늘날의 과학기술주의에
‘울트라’ ..... .
바탕을 둔 경제우선, 황금만능의 사회에서 우리의 자연과 그 일부언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
그다음은무엇얼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일 것입니다.
이 경이로움뒤의
단순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해서 삶이 풍요로와졌다고 믿는 우리의 생각에도 문제가
우리는?
크다고봅니다. 중요한것은그선택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적 선택이 자연과의
숨막헬듯한전진속에
연관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인식의 바탕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경이롭기만한(?) 과학기술을후광으로엽고숨막힐듯천진만을계속하는이들무절제한
과학을만든 ‘사랑’의
산업화의 악취나는이면을누구보다우리 여성들이 실감할수있을것입니다. 인류의 경험
위대함은진정
이 시작된 그날부터 자연의 법칙을깨닫고자연과더불어 사는삶을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과학’위에 있습니까?
우리여성들은 오랜경험을 통해 사회가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에는 거의 가치를 두지 않음을 ‘
깨달았습니다. 여성 특히 주부가하는노동이 그가치를정당하게 인정받기란아직 요원한 현실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의 생태계가 몇사람의 이익을 위해 무참히 파괴되는 오늘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여성들은 인간이 자연의 정복자로서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야 됨을 먼저 깨닫고 진정한 의미에서 거저 얻어지는 것이란 없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서 자연의 가치와 여성의 진정한 노동가치를 찾도록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
모니터 /KBS 2TV ‘외계소년 위제트’
이화진/모니터팀
구 뺑서를 보면 사람들이 신에게
어련이들에게
도전하기 위해 바벨탑을 쌓았다가
환경문제를 부각시쳐주는
언어가 혼잡해지는 역사가 나온다. 오
‘외계소년 위제트’는
늘날과학이 극도로발달해지면서 인간
기존만화영화에 배해
의 채울수 없는 무한한 도전이 환경오염
건강한펀이다. 그러나
의 심각한 후유증을 잉태하지 않았을
지구환경오염의최를
까? 이러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어린이
우주밀렵문 등에게 폴리면서 진찌 원인은 숨기고 있다.
만화영화에서도 다루기 시작했다. 우주
에서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보금자리 지
이는이 만화영화가
구를 해치는 맙살스런 무리들을 향해
가장 큰 환경오염 제공자언
“안돼 안돼” 하며 외계소년 위제트가
제 1세계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서 오는 한계이다.
메가통과 함께 나타난 것이다.
환경밀렵꾼을응징하는
을꺼낸다든가인물창조기란기계로사
서는 방사능, 쓰레기, 공장 폐수 둥의
외계소년위저l듣
랑을 창조하는 따위의 황당무계한 능력
문제들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이
들을쉴새없이 발휘하고있고성인이 보
런류의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생활파 직
기에도섬뜩하고부정적이라고할수있
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숱한 문제의식을
하고 메가통은 여러가지 능력과 무기들
는장면들이 자주퉁장하여 괴리감을느
제시하고 있는데도 지금의 위제트는 이
을 만들어 위기에 처한 위제트를 옆에서
끼게 한다. 예를들면 머리가두개인 사
상적이고 공상적인 내용이 대부분인데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지구소년 두명
람, 손이 여러개 달린 동물, 코가세개
좀 더 시의성이 있고 현실성이 있는 내
도짝을지어 지구를위협하는밀협문,
인 코끼리, 얼굴과 손만 있는 우주인들
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또한
환경을 해치는 사람들을 여러가지 시행
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또
왜 우리 주변환경부터 보호해 나가야할
착오(?)도 저질러가며 때로는 통쾌하
한호수를홉입하여 우주로옮기려는시
필요가 있는지를 일깨워 줄 수 있는 내
게 때로는 어리숙하게 물리치곤 한다.
도.
15m 나 되는 여왕 개미, 지구에서
용이 첨가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위제트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신을
그러므로 위제트는 지구환경파괴의 심
제일 더러운 지역보다 12배 더 더러운
위제트의 내용이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
각성, 지구환경보호의 중요성을깨우치
별 풍의 과장된 부분이 많다. 이렇듯과
련되어지는 부분이 미홉하기 때문에 실
고 지구에 대한 사랑을 섬어줄 수 있는
장과상상과허구가가미되어져 어린이
질적으로 공감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
바람직한 만화라고 할 수 있다.
들이 실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눈
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국립공원에서 상아를 얻 으려는사람, 아마존의 열대우림지역에
에 뜨인다.
서 나무를 베어내는 사랑, 지구의 희귀
우리의실생활과이어진
한 통물들을 잡아가려는 우주 밀렵꾼들
구체적인내용이아쉬워
주인공이 되어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섰 다면 더 바람직한효괴를만들어 냈으리
란 생각이다. 사실 지구의 주인은 우주
을응징하는위제트의 모습은너무나신 나는행위이므로함께 공감대가형성되
한가지 더 아쉬운점은환경보호대원 의 주체가우주인이 아니효지구소년이
우리 어린이는 미래 세대의 주인이
인이 아니고 사람인데
다. 그들에게는 아직 수용능력이 부족
이러한 여러가지의 상황하에서 위제
그럽에도 불구하고 만화영화로서의
하다. 성인들마저도 매스컴에 의해 화
트는 요즈음 필요한 좋은 만화영화임에
끓
지우지되는현실을볼때 어린이 프로그
도불구하고기존만화영화의 한계를극
랭은더욱더 책임감있고신중하게 만들
복하지 못한 까닭으로 환경오염의 심각
어야한다.
성이 흥미와 오락위주의 내용으로 변질
기도한다.
l
다
--
있
보
수
한계를느끼게 하는내용들이 곳곳에 있 주인공 위제트의 변신술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이고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렸던 유엔환
허구에 가깝고, 메가통또한귀에서 책
경개발회의와 함께 우리 주변의 곳곳에
된듯해 안타까운생각을떨쳐버릴 ‘ 수 없다.*
•
특집/성폭력
고 있기 때문이다. 강도에게 죽음으로
저항해야만 강도당한것이 된다는 논리 이다. 그렇지않을 경우 피해자는 강도 당할돗이 있었던 것으로해석되어 가해
자에게 강도행위를 하도록 부추긴 죄로 처벌된다. 우리의 성폭력관계법은 그동안 숱한 판결을 통해 철저한 남성중심적 사고톨 관철시
이렇듯현행법은성폭력을폭력이 아
켜 왔다. 과연 현행법의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민우회 성폭력연구반 사무직회원
닌 성관계로 인식하고 또 성관계마저 남
들의 경험울 통해 직장내성폭력의 실태톨 알아본다편집자
성성기 중심으로생각하기 때문에 여성
‘함께 7l는여성’ 펀접설
성기에 남성성기가 완전히 삽입되었을 경우에만 강간으로 인정한다. 이런 법
)J
폭행이 미쳐 날뛰고있다. 십대의
않는 한 피해자를 처벌하고 가해자를 두
앞에서는 상대 여성의 결정파는 상관없
-ð
사내애가 예순의 할머니를 폭행하
둔하는 역기능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
이 일방적으로행해지는모든성적 암시
다.
나접촉이 성폭행이 될 수없음은물론
고 철섭 할아버지가세살 아이를 추행한 다.
대낮,
대로에서 이웃집 아저씨뿐
성폭력은 결코 ‘정조’의 문제가 아니
아니라 친척, 택시기사, 보육원 원장,
다. 그것은 피해자의 섬신을 모두 파괴
온갖 변태적 성행위마저도 성폭력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
승려 혹은선생님 아니 아버지까지, 이
하는팝찍한폭력이며 여성피해자는정
또 여성이 남성의 소유물로 인식되고
세상의 모든신분과모든직업의 남지들
조를 ‘상실’한게 아니라폭력범에게 폭
있기 때문에 일단 한 남자의 소유가 된
이 성폭력범이 된다. 그런데도 인구의
행당한 것이다. 여성의 성을 정조로 표
여성에게는 다른 남자에 의한 성폭력만
절반을 위협하는 성폭행범죄를 다스리
현하는 우리의 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
이 성립될 뿐 남편에 의한 성폭력은 인
는법률은목가적 농경시대 그대로조금
는 정조즉 한 남자의 온전한 소유물이
정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아내를 구타
도변하지않아법이 오히려 피해자를처
거나 그럴 자격이 있는 정조의 여성
만
하는 남편중에서는 아내를 실신하도록
벌하는 퇴행의 꼴을 보여주고 있다.
을 보호한다는 판례를 갖고 있어 모든
구타한 후에 반항의 기력조차 남아있지
여성 피해지는 자신의 피해를 호소하기
않은 아내에게 섬지어 아이들 앞에서 성
가해자를감싸고
에 앞서 Z얀1의 정조가가치있는정조임
행위를하는경우도적지않은것으로나
피해자를처벌하는법
을 법 앞에 심판받기 위하여 온갖 굴욕
타나 있다. 이런 남편이야말로 아내와
을견디어야한다. 이 심판에서 가치없
자식과 가정 전부를 파괴하는 가정파괴
현행 성폭력 관련법이 얼마나 남성위
는정조의 소유자는 ‘ 더러운여자’ 로낙
범인데도 아내강간이 인정되지 않는 우
주이며,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만 인
인찍혀 법의 보호는커녕 조롱과멸시를
리의 법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못하고
식하고 있는지는 성폭력범죄가 소위
받으며 마치 용병들에게 던져진 여자노
있다.
‘정조에 관한 죄’(형법 제 32장)로 다스
강간치사의 경우도 피해자가 가해자
예신세가된다.
려지고있다는사실에서부터 확연히 드
여성이 가치있는정조의 소유자가되
에게 직접 죽음을당하는경우에만해당
러난다. 그나마 그 법은 필요한 때마다
려면 우선 성폭력범에 대항하여 죽음을
되며 피해자가 충격을 못이겨 자잘한 경
단편적으로제정되어 체계도없이 여기
각오하고 저항해야 한다. 우리의 법이
우에도 오직 강간죄만이 성립할 뿐이
저기 흩어져있는 형편이다. 성폭력범죄
성폭력을 “피해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를 ‘정조’에 관한 죄로 정의하고 있는
대항했으나저항으로극복할수없을정
이제 우리의 법은 여성의 정조를 ‘심
이 법이 근본정신에서부터 바뀌어지지
도의 폭력”이라고 정의한 판례를 남기
판’하여 가치있는정조를 ‘보호하는따
Á
• 위의 일은 하지않아도 좋다. 여성의 성
은 경찰관에게 윤간당한 여성이 다방종
간이 포함되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은 여성 싹1 이 결정하는 것이지 제 3자
업원이란근거로경찰관의 맞고소를받
피해자의 파거 직업이나경력 또는현재
의 보호대상이 아니다. 이제 성폭력은
아들여 그 여성에게 무고죄와 간통죄를
직업과 관계없이 가해자의 성폭행 행위
기본적인 인권인 성적자기결정권을 침
씌어 6개월의 옥살이까지 시킬 수 있는
의 유무죄와 그 정도에 관하여 처벌이
해핸 폭력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법이다.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피해여성의 고통은 수사와 기소과정
또 강간행위 규정이 세분화되어 구
하고있는현행법은당연히 성폭력을다
에서도 그치지 않는다. 모든 수사가 가
강, 항문, 기타의 성적 행위가 포함되
스리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문제점을 안
해자의 행위보다는 피해자의 반응에 집
어야 한다. 외국에서는 성폭행의 의도
고있다.
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폭력으로 인
를 가졌을 경우 가벼운 신체적 접촉도
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성은 범
성폭행으로 처벌된다.
성폭력에 대한 편파적인 개념을 도입
현재 강도강간과 성폭력윤간을 제외
강간보다더한굴옥!
수사과정에문제많다
죄인들만가는곳으로생각되는경찰서 에서 남자 수사관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여성의성은
구체적인 묘사를 요구받게 된다. 남자
슴판대상이아니다
수사관들이 철저하게 남성위주의 사고 하고는성범죄가친고죄로되어 있어 제
방식에 젖어 있음은 물론이다.
또한 성폭행증거확보를 위한 사회보
3자의 신고가 불가능하다. 여성의 정조
1 년에 약 25 만건으로 추정되고 있는
장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를 목숨과 거의 통일시하는 우리의 문화
성폭력범죄의 신고율은겨우 2.2% 이며
병원의 진단서발급도 의료보험의 혜택
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수치를 드러내기
그중 1/3만이 구속되고 1 심으로 실형을
을 받도록 한다든지 강간위기센터 등을
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규정은
받는 경우도 그 중의 1 /3에 해당하니 최
미련한다.
오히려 성폭력을 키워내는 역할마저 하
종적으로법의 심판을받는성폭력 범죄
피해지를 7}해자로 부터 분리시킬 수 있
고있다. 소위 ‘가정파괴범’이란범죄는
자는 기막히게도 0.2% 에 불과하게 된
는 쉽터도 마련되어야 한다. 이 쉽터는
이런 약점에 착안한 범죄이다. 게다가
다. 그나마 형량도 1-2년이 고작이다.
단순한 피난처가 아니라 심신상의 치료
형사소송법에는직계비속이 직계폰속을
를겸할 수 있어야 한다.
고소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요즘 심
1. 000 명의 성폭력범중에서 998 명은 무 죄이나 1. 000 명의 피해여성들은 자살하
각하게 대두되고있는 근친강간의 경우
거나 살인하거나 정신병을 앓거나, 수
를 보호할 수 있기 위해서는 비밀, 비공
는 본인조차 고소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치섬에 파괴된 인격으로괴로와하며 살
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여경찰이나
있다.
고있다.
매맞는 아내나 근친강간의
또성폭력의신고율을높이고피해자
여검사제도도필요하다. 성폭력특별위
이런 친고죄도 공소시효가 6개월 이
현행 ‘정조에 관한 죄’는 ‘성폭력에
내이기 때문에 어렬 때 당한 성폭행이
관한 죄’로 바뀌어야 하며 여기에는 성
거자료로 채택되도록 하며 경찰, 검찰,
20년 후에 살인으로 나타나는 성범죄의
적자기결정권이 명시되어 이것을 침해
재판부에 대한 여성문제 교육도 의무화
성격에는 도-^i 히 어울릴 수 없다.
동}는 모든 죄-직장내 성폭행, 아내강
되어야 할 것이다.*
요즘근친강간과더불어 어린이(미성
년) 강간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하 고 있음에도 16세 이하의 경우엔 피해 자의 진술이 증거로채택되지 않아물적 증거(진단서, 중인진술)를확보해 두지
않는 한 부모가 용기백배하여 가해자를 고소해도 가해자는 오히려 법에 의해
“무죄” 임을 입증받는 형편이다. 물적증거제시요구는 성인여성의 경
우도 마찬가지여서 피해여성이 성폭행 정황에 대한 수치스럽고 상세한 묘사를
한다해도 물적증거가 없는한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으며 오히려 해당 성폭행사
건과직접 관련이 없는피해자의 성경험 이력이 판결근거가 되고 있다. 이런 법
원회를 설립하여 이 위원회의 조사가 증
“가해자의 폭력행위나피해자:의 피해정도를중시하기 보다는폭 행행위와직접관련이 없는피해자의 성경험이력이 오히려 심판
기준이 되고 있는 현행법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
• 현장이야기
1- 직장내 여성 성폭력
뎌졌을수도있다. 그러나직장에서 일 어나는 크고 작은 성폭력들은 당장 그 자리를피해버릴수없다는데 그섬각성
이 있다. 또한 사소한 문제로 간주되어 문제의식마저 희박한 직장내 성적희롱 은실제로직장이란작은사회에서 여성 의 존재자체를부정하는심각한억압기 제로 작용한다. 빈번한 성폭력에 혐오 감을 느낀 많은 여성들이 남자들 하면
최정옥/성폭력 연구반
‘ ï l 장내 성폭력’은 말 그대로 직장
--, 에서 발생하는갖가지 성폭력과
“
이를 갈 정도로 정나미가 묵 떨어져 직 장을떠나는경우를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있다.
실례로 모직장의 회식 풍경을 소개하
행동들을 일걷는 말이다. 예컨데 성적
면 “여자들 한쪽에 몰려앉지 말고 군데
농담(음담패설) • 여성을바라보는이상
군데 끼여 앉지. 뭐니뭐니 해도 여자가
한눈빛, 여성의 외모에 대한지나친 관
옆에 있어야 음식도 제맛나는 것 아
섬과 평가, 친절을 가장한 가벼운 접
냐
이런 말틀은 일상적으로 오가며
촉, 더나아가서어두운복도나후미진
만약여직원들이그응큼한속셈이싫어
곳에서 일어나는 성적추행, 승진이나
모른척하고 나란히 앉을라치면 “아니,
업무평가를 빌미로 강요되는 강간 등둥
이것 뭐야 이렇게 앉아서야 어디 술맛
남성 상사나 혹은 남성동료들이 여성
나겠어? 자 일어나 자리들 재정리하자
(혹은 극소수의 남성) 에 행사히는 유
구” 이러면서 수십명의 직원이 몽땅 일
형 · 무형의 모든 성폭력을 뭇한다.
어나 수선을 떤다. 직장동료인 여성을
회식때는 술을 따급라고,
각선미 츠깐뻐|서 금일봉까지
식당이나 술집의 접대부와 동일시하는 사례다.
회식중 이런 일도 생긴다. 밥을 먹는 데 반찬으로 ‘젓갈’ 종류가 나왔다. “젓
여성이 직장에서 남성과 대퉁한 위치
갈, 참 맛있네” “젓은 너무 짜서 몸에
로 근무하는 평둥한 직장풍토가 정착되
좋지 않ψ “아니, 젓 싫어동}는 남자도
지 않는한,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갖
있나. 정말젓을안좋아한단말야?" 그
가지 성폭력의 완전한 근절을 기대하기
러자 “젓은 싫어하지만 젖통은 좋아하
는어렵다. 또한직장에서 업무와는무
지. 특히 쭉쭉빨아먹는젖 I " 이런 대
관하게 여성을특정한성으로분리시키
화는 젊고 순진한 여직원이 있을때면 훨
는 많은 시도들은 남성이 그것을 의식하
씬 자주 업에 오르내리는 혼해빠진 대화
든 그렇지 않든 여성에게는 성폭력의 기
다. 이런 좌석에 동석한 많은 여성들은
제로 작용한다. 일터에서 발생하는 이
눈을 도대체 어디에 둬야할 지 몰라 당
러한성폭력은직장생활을하는많은여
황하기 일쑤며, 혹시라도말한마디 했
성들에게 인간적 모멸감과 혐오감을 심
다가는 온갖 추잡한 성적희롱을 텀태기
어주고, 노동의욕을 감퇴시켜 결국 직
로 써야하는 기막힌 상황。1 연출된다.
장을버리고가정에 안주하거나그런 욕
여성을 접대부로, 성의 도구로 대상화
구를 갖게 만든다.
시키는데는 나이의 제한이 없다. 직장 생활을 동}는 많은 남성들은 그러한 성적
듣기만 해도 끔찍한 흉악범들속에서
농담이나 행동들이
‘남성다움’을 자량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들은 사소하다
하는 잣대처럼 가볍게 음미하고 즐기고
면 사소할수도있는직장내의 성적희롱
있다. 사소하게는 약간 짧은듯한 스커
에까지 눈을돌리기에는감성이 너무무
트를 입은 여성에게 “휴우, 각선미 좋
• 은데. 육감적이야”로부터, 얼굴예쁘장
한 여직원을 다방에 따로 불러낸 직장상 사들이 용돈에 보태쓰라면서
‘금일봉’
봉투를 내밀기까지 여성에게 가해지는 추행은갖가지 형태로나타나고있다.. 결국직장생활을하는많은활동적인
여성이 자신의 업무능력이나 성실도와 는 무관하게 성적희롱의 대상으로 공공
연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이것은 건전 한직업의식을가진 여성들에게 심한모
욕감을 주는 한편 언제든지 남지들의 노 리개감으로 올려지는 데서 오는 피해의 식과 공포심을 조장한다. 그래서 여성 들은 당연하게 옷차림이나 행동가짐,
우리사회의 성폭력이 워닥 극에 달해 읍담왜셜정도는 A뮤살의 무료함
을 달래주는 찌치처렵 여겨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음담꽤셜과 강죠판 그정도의 차0-1 딴 었을뿐 여성을남성의 쾌력폐상물로취급하는 발향i1 서 출발된 성폭력엄에 툴렴없다.
부S함지적어l도 퇴직의위협이따라
다. 또한 그 가해지는 나를 전치 몇주의
대한 보상각서를 써야 한다. 또한 직장
상처를 입힌 것이 아니다. 단순히 나의
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면 가해자뿐 아니
말한마디에도 잔뜩 신경을 곤두세워야
자존심을영망으로만들고직장을계속
라 기업주가 연대 책임을 지도록 하여
만 하며, 마치 고슴도치가 도적을 막기
다니고 싶은 나의 욕구들을 꺾고 나를
남녀를 불문하고 혹은 지위고하를 막론
위해 가시를곤두세우듯바짝긴장하며
성적농담의 대상으로 가볍게 즐길 노리
하고성폭력이매우심각하고중대한문
근무하게 만든다. 직장에서 성적희롱을
개감으로전락시킨 것 뿐인데 너무자연
제임을 경고하였다.
경험한 여성들은 늘상 긴장해있기 때문
스럽고 당연하게 자행되는 이런 폭력에
에 심한 두통과 위경련, 스트레스에 시
항변히는일은그자체가오히려 우스개
적땅내성폭행은
달리며 심지어는 무력증과 신경쇠약 증
감으로 전락되는 현실이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이다
세까지 나타난다.
더구나 몇몇 직장을 제외하고는 한
‘직장내 성폭력’은 이렇듯 일상생활
부서(사무실)의 여자직원 수가 손가락
프랑스는 얼마천 신문보도에 의하면,
에 용해되어 습관적으로 공공연하게 전
으로꼽을정도로적다. 절대적으로많
직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행해지는 성적
체여성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행해
은 남성들에 대항하여 여성 스스로가 항
농담, 추행, 가벼운접촉둥여하한성
지고있다.
의하는것을유일한대안이라말하려면
폭력 행위들이 범죄행위임을 명시한 법
“그
아무말도안하는것이 낫다. 이미 수차
률 개정안을 마련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
렇게 그런 행동들이 견디기 어렵다면 그
례에 걸쳐 얘기했지만 여성의 항의는 곧
다.
자리에서 부당함을지적하면 되지 않느
퇴직과직결되며 그렇지 않더라도고럽
냐?" 맞는말이다. 성적희롱을하는남
과 수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자직원에게 바로 그 순간에 “그런 말(행 동) 은 나를 심히 불쾌하게 만들고 깔보
그러면 이 문제는 해결할 길이 없는 가? 그렇지는 않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사회에 횡형하는 여성 대상 성범죄들을 응징하기 위해 성 폭력특별법을 제정하자는 논의가 강하 게 일고 있다. 이제는 성폭력특별법이
는 행동이니 중지해 주었으면 한다”고
미국의 한 여성운동단체에서는 성폭
정식으로 말해야 한다. 하지만 말하는
력 때문에 직장을 잃은 여성을 법정에
폭력을 금지, 규제, 예방하는 조항들이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가해
세워 ‘직장내 성폭력’이 여성의 인권을
마련되어야 한다.
자가상사이거나나이 변에서 연장자이
나 남녀고용평등법에 직장의 다양한 성 또한 노동조합이나
침해하는범죄임을사회적 문제로제기
여직원회 ,
고 ‘힘’도세다.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에
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그동안 여성
성폭행이 여성의 인권과 노동권을 위협
서 말단 여사원이 감히 상사의 행동에
들이 겪은 고초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하는 폭행임을 명백히 인식하여 이에 조
반감을갖고말대꾸하는일은결코쉬운
정도이지만, 어쨌든 미국은 직장내 성
잭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 여성플 스스로가 이러한 폭력에 대해 문제제기
여성단체 둥에서 직장내의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남자직원들로부
폭력이 불법 폭력범죄임을 명확히 하논
터 따돌림당할 것을 각오해야 함은 물론
데 성공하였다. 그래서 현재는 기업주
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함은 물론
퇴직의 위험도 불사해야만 가능한 것이
가사원을채용할때 계약서에 성폭력에
이다. *
•
참가기/’92 글로벌포름
6월 2 일,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버스 로 약 20-30 분 떨어진 플라맹코 공원 옆 해변가에서 글로벌포름의 개막축제
가 열렸다. 세계 수십만 어린이의 바램 을담아노르웨이에서부터 바다를달려 온 가이아호의 도착에서 절정을 이루었 다. 동시에 행사장 입구에서는 가이아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여성단체들이 서로 정보를 쿄환하고
호에 퍼부은 엄청난 돈을 브라질의 굶주
소외되던 여성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연대를 다짐한다
린 빈민아이들을 위해 쓰라는 항의시위
지난 6월초 브라질의 리오에서 지구환경회의가 열혔다.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 일행으로서
검미숙/흥보부원
’92 글로벌포톰에 참석하고 돌아온 민우회 회원의 참가기를 싣는다-편집자
여 자와뺑 항궈。띔답만브
가 아닌 상하미닫이였다.
창문열쇠와
도 눈에 띄었다.
라질의 리오는 우리와는 지구 저
밖에 달린 죄로 된 블라인더는 고장이
글로벌포름 행사들은 플라맹코 공원
반대편에 위치한 한겨울에도 평균 섭씨
난지 이미 오래된 듯했고더욱놀란것
과 그 맞은 편에 위치한 글로리아 호텔
30。 를 웃도는 뜨거운 도시이다.
은 엘리베이터였다. 매번 작동을 해야
에서 진행되었다. 약 반평 크기의 전시
지구환경회의가 열리는 리오의 ’ 92
만 하는 수동식이기에 호텔종업원들이
관 680개 정도가 공원 주변을 둘러싸고
글로벌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유엔환경
24시간 내내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다.
있었으며 각종 토론회를 열 수 있는
개발회의 한국위원회 일행은장장 24시
글로벌포름개막식 전날은 교포가 운
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우리가 갈 수 있
영하는 여행사의 안내를 받아 시내관광
는 가장 먼 나라에 도착했다.
을하였다.
35
개의 천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참여한 전체 NGO( 비정부조직) 는 1,
700 여개 3만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
여자들01 아름다운 랴오에
리오 데 자네이로는 ‘ 1 월의 강’이란
국위원회를 비롯 5개단체 60 여명이 참
돗이다. 코파카바나 해변을 지나 이빠
석했으나 사전 정보부족으로 전시관을
행사치요띨 위한 무장군인0,1
네마를 거쳐 보타니끄 식물원에 갔다.
갖지 못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사
우리나라는 기후조건 때문에 식물원이
진전시대, 판매대, 걸개그림 등을설치
짐을 풀기로 되어 있는 호텔로 가는
온질이나 이곳은 야외 그대로가 식물원
하여 주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도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건물벽
이다. 열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야자
외신기자들은 걸개그림과 민예총의 사
의 해독할 수 없는 낙서와 거리 곳곳에
수, 파파악 이름을알수없는키가엄
물놀이에 큰 관점을 갖고 보도하였으며
총을 들고 서 있는 군인들이 었다. 혼히
청나게 큰 나무들, 잘 가꿔진 연못과 다
브라질 정규 뉴스시간에 약 5분정도 방
남미국가들이 그렇듯이 불안한 정치상
양한식물들로장식한정원의 구조물틀
영되기까지 하였다.
황때문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리오행
은 참으로 놀라왔다.
사의 치안을위한 일시적인 것이라고한 다.
한국위원회 일행은 유명한 코파카바
다음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카
행사는매일 아침 9시부터 밤늦게까 지 계속되었다.
낭축구장과 1 년에 딱한번 리오축제때
세계각국의 민간환경단체 포럽은
만 사용한다는 삼바대회장을 둘러보고
개 주제를 놓고 토론을 계속하였고 이
15
나해변가에 위치한오래된 호텔에 묵게
국립 박물관에 갔으나 파업중이 라 구경
토의를 바탕으로 NGO 협약(강제성은
되었다. 호텔복도에 들어서는 순간 마
을못했다. 리오의중심가인센 E 로시
없지만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민간단체
치 20년 정도를 타임머신을 타고 거슬
내에 위치한메 E 로폴리탄성당은건축
들의 입장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협약) 을
맺었다.
우중충하고 어두운
양식이 독특한원뿔대 모양으로높이가
복도벅은온통짙은갈색으로철이 되어
러간 느낌이였다.
50-60m정도 되는 벽면이 온통 돌과
있었고 나무틀로 된 창문은 좌우미닫이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었다.
35개의 천막 중에는 여성천막이 있어 여성포럼이 연일 계속되었다.
여성은
• 독자적으로 개막축제를 한 후 6월 3 일
잡게 만든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지 못하였다.
여성포름의 폐막축제 또한 여성간의
환경문제의 해결은개발로인한혜택
양성과생명공학, 산림파괴, 외채와무
자매애를느낄수있는내용이었다. 이
을 지나치게 많이 누리고 있는 선진국과
역 , 소비, 인구 및 낙태, 전쟁, 핵실험
번포름에공헌을많이한 ‘환경과개발
개발에서 소외, 빈곤에 허덕이는 후진
반대 둥을주제로토론이 있었다. 이 여
을 위한 여성조직 ’
(WEDO) 의 대표인
국간의 갈퉁 즉 남북문제의 해결이 초점
성포럽은 지난해 11 월에 마이애미에서
벨라 압저그 (B ella
Abzug) 에게 감사
각국의 여성단체들이 모여 사전 준비를
의 꽃을 전달한 후 간단한 다과와 춤으
해왔기 때문에 알차게 이뤄졌다. 발제
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단상앞에 쌓
환경문제해결에서도
가끝날때마다쉽없이 질문과지지박수
여 있는국화다발을가져다가서로한가
여성역훌tol 돋보여
부터 13 일까지 여성간의 연대, 생 물다
으로 부각되었다.
1.500 여명의
지씩 쩍어 교환하였다. 피부색도 다르
여성들이 참석하여 총 200 여시간에 달
고 언어도 통하지 않지만 꽃송이를 주고
이번 글로벌포름에서는 다른 어떤 집
하는 장시간 토론으로 여느 천막보다
받을 땐 가슴 저 밑바닥까지 전달되는
단보다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져 환경
열기가 뜨거웠다.
동지애를 쩡하게 느끼며 마치 오랜동안
문제 해결에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함을
사권 친구들을 대하는 가분이었다.
보여주었다. 환경문제는가해자가기업
혹은야유가쏟아졌다.
여성천막안에서는 토론회 뿐만 아니 라 각종 물품 판매 및 전시가 있었다. 아프리카, 남미 여성단체들이 직접 손
여성포름 외에도 새로운 대안의 농업
둥힘을가진 조직임에도피해자는시민
양식으로유기농업 관련 토론회가활발
개개인이기에 환경문제는 시민들이 조
했고 환경교육, 환경법,
종교, 브라질
직적으로힘을합쳐 운동으로나타날때
이, 팔찌, 낙태허용 배지, 세계각지 여
원주민인 인디오, 청년모임 둥 다양한
만이 해결의 전망이 보일 것이다. 또한
성단체들의 소개서 i 수첩 및 책자 둥이
분야에서 각각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자국의 환경만을보호하려는협소한시
으로 만든 신발,
머플러,
인형,
귀결
눈길을 끌었다.
책임회피아려는 부시에게
NGO들은 지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시위도 자주 하곤 하였다. 생물다
각에서 벗어나지구전체의 환경을살리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0단뼈명이 보여준 압력 전체 글로벌포름에서 아시아 NGO 의
참여가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포름
에서도 아시아 여성의 역할은 미미했 다. 주로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
아프리카 일부와 남미 여성단체들이 참 여했고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지아에서
삼림파괴, 벌목으로 인한 사막화로 인 해 생활근거지가 파괴되는 문제를 발표 하였다. 더욱이 이 벌목은수출을위한
것인데 그중 많은 양을 한국과 일본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이 자국의 환경을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환경을파
양성협약서명 및 환경재정부담 퉁에서
그런 의미에서 정부간 유엔환경개발
괴한것과마찬가지로우리나라도다른
책임을 피하려는 부시에 대한 압력이 시
회의와 별도로 민간 단체간의 연대속에
제 3세계에 환경파괴자로 나서고 있어
위의 가장 큰 과제였다. 플라맹고공원
서 진행된 글로벌포름은 향후 민간환경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내환경
에서 미국영사관이 있는센트로까지 세
운동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뿐아니라국제환경 즉지구환경에도눈
계 NGO 와 브라질 민중 둥 10만여명이
20년전 A톡흘름에서 열린 인간환경
을 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한 시위가 가장 대규모였는데 한국
회의는 ‘하나뿐언 지구’가 주제였으나
위원회는 이 시위에서 반공해,
20년이 지난이번 리오회의는 ‘우리 손
여성들은 이번 지구정상회담에서 낙 태의 자유를 각국정부가협약으로체결
반전,
반핵,
통일을 구호로 내걸었다.
으로’였다. 이제 경각심을 일깨울 때는
할 것과 정책결정과정에 많은 수의 여성
이번 유엔환경개발회의와 글로벌포
이미 지났다.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참여 보장을 요구하였으나 교황청의 반
름은 지구환경문제가 범세계적 공감대
뭔가 지금 당장 우리의 행동이 필요한
대와각국정부의 노력부족으로관철되
를 형성하여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자리
시기이다. *
•
지 역협의회 소식
6
5
월 26일 목동아파트 김인영씨 집에
되는지겨운가사노동이라생각말고나
서 지역협의회가있었다. 이번 모임
도재생산자의 입장에서 내 위치를정립
주부들의 생활에 끼치는 가족법의 영향
은 가정과 사회에서의 주부들의 역할과
해야함을가슴뿌듯하게 느꼈다. 그리
이 꽤 크다는사실을반영한듯다른때
위치 둥에 대해 한명숙 회장님께서 좋은
고 내 취미와 생활과 연관된 일 ‘나’를
보다 많은 20 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였
이야기를들려주셨다. 그동안누구에게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참여
다.
도인정받지않았던가사노동,
‘ 주부는
하지 못한회원들은다음에 후회하지 않
재생산자’라는 강의내용은 참으로 옳은
도록 앞으로의 강의는 절대로 빠지지 않
할청구권,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친권
말이요, 내 생활에 활력을 주는 의미있
도록 합시다. (나호정/지역 운영위원)
인정, 부부에게 동둥한 친족범위, 딸 ·
는 말임에 크게 공감하였다. 매일 반복
월 1 일김명환변호사를돼고 개 정 가족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개정가족법의 중요내용은 주부의
가사노동가치 인정으로 신설된 재산분
*
아들 구별없는 상속권 인정 둥인데 개정
가족법 설명에 낯설은 법률용어가 많이 둥장해 이해하기 어려워 아쉬운 점도 있
었다. (검영숙/지역 회원)
*
‘ o 직이면 빚이 는다’
L
원-도봉의 제 1 기 여성민우학교 고있다.
J - 는 날이 갈수록 그 즐거움을 더해
한편새로운각오로시작된생협공동
가고 있다. 민족의학을 접해보니 그렇
체별 간담회는 한달에 걸쳐 진행되고 있
게좋을수가없다는손침반, 적은수지
다. 이 간담회는 생협회원과 지역협의
만 최고의 모범생들만 모인 생활영어,
회 실무진이 직접 만나 앞으로 각 공동
갖가지 모양의 잣찬, 화병 둥을 만들며
체와 전체 생협운통을 어떻게 발전시켜
뿌듯해 하는생활도자기반, 무엇보다도
야 할지 의논하는 귀중한 자리이다. 사
돔이말의 의미를 。냄니까? 6월
중요한소식은자녀교육강좌를마친수
랑을나누고 ‘ 우리 ’ 를생각하는튼튼한
지역협의회에 특별한 사정으로 참석하
강생들이 계속 후속모임을 갖자는 뭇을
공동체들로 가득한 노원-도봉의 초여
지 못한회원들을위하여 셜명을드립니
모았다는것이다. 17 명이나되는이 모 름은 정말 활기차다. (피원아/지역협의
다.
임에서는 유능한 부모역할 훈련 (S. T.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해플날이 없었
회 간사)
*
E. P) 이리는 9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되
던 농촌 모습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말이
지요 해방후 외국 잉여농산물이 들어 오고 6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을저 콕가정책이 뒷받침하여 농촌은 피폐되 기 시작했습니다. 또 80년대 수입개방 확대와 90년대 우르과이라운드에 이력까지 농민의
목을 조르는 상태로만 치닫고 있습니 다. 도시로내몰린 농민들은 ‘ 우리들’이
되고우리는깨끗한환경파바른먹거리 가필요합니다. 이러한소비자의식으로
1 1..쾌한 초여름의 날씨다. φ 월요일 오전
10 : 30 분
6월 8 일 담연구소)를소개해 주셨다. 그리고 ‘생 아이를 유 협식품으로 밑반찬 만틀기’에 오이피클
치원에 보내고화사한마음으로지역협 만드는법과필요한향신료(오향 . 정향, 의회에 갔다. 특강으로 ‘효과적인 부모 월계수잎 등) 를 구해 나누었다. 아이교 의
역할’ (Parent
Training) 에
Effectiveness
대해 정인숙 강사께 강의
육, 식탁의 밑반찬,
유기농업에 대한
세미나 등을 모인 주부들과 함께 나누다
를 들었다. 엄마 초년생으로 깊은수긍 보니 문제가 반으로 준 것 같다. 특히
과 아이와의 갈둥에 한마디 한마디가 가 지난 5월 30 일파 31 일 환경주간행사에
올바른 농업정책을 당당히 요구하기를
슴에 쑥쑥 파고 들어왔다. PET( 약자)
맛깔스러운 무우말랭이와 미역조림을
다짐한 회원들은 일회용품 안쓰기, 시
의 목적은 좋은 부모-자녀간의 관계를
만들어 선보였던 아홉분의 회원과 홍영
만들고, 자존심을 향상케 하고 상호성
주씨의 어머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
장바구니 드는 일부터 실천할 것입니 다.
훌륭한 강의를 해 주선 서혜란 선생
님께 감사드립니다. (고혜경/지역 운영
위원)
*
장을돕고또문제를해결하기 위함이라
다. 이 훌륭한모임을많은분들이 함께
고 한다.
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강의는 짧기만 했고 아쉬웠
다. 그래서 참고서적으로 ‘부모역할배 워지는 것인가?’ (김인자역, 한국심리상
10
(검혜란/지역 운영위원)
*
•
살며 생각하며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 농약세례를 받 은 수입농산물은 여전히 최고급대우를 받으며 우리를 조롱하고 있는데, 나는 지금까지 앉아서만 걱정하고 있었음을
이연섬/상계 보람공동체
부끄럽게도시인한다. 그러나언제까지
나 앉아있을 수는 없지 않겠나. 일어나
디 더위, 연일 내리찍는 불볕아래 나
일한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다
행동으로 우리의 권리, 자존심을 찾아
는 지금 무엇을 느끼며 살。까고
국적식품의 전시장。1 되어켠 요즈음
뺏다 내가 먼저 합성세제 안쓰고
의 우리식탁, 건강을 위해 먹는다는 사
우리 농산물을 찾고, 절제 · 절약하는
T
있는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계속되는 나날
실상 대부분의 독약들, 듣기에도 생소
풍의 건강한생활방식을실천해야겠다.
미미하나마나의위치를돌아보고자한
한원인모를병들. 어린아이들은늘기
이것은누군가를위해 하는것이 아닌
다. 남북한 핵문제와 이산가족 상봉문
관지염을 앓고 있고, 비오는 날 우산없
나와 내 가족을 위한 행동으로 결국은
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와정치불
이 외출하는 것은 큰일이 나는 것으로
우리 모두를 위하는 애국임을 깨닫자.
신, 불경기, 병들어가는지구를구하자
되어버린낭만없는세상! 도대체언제
잠든이들은깨우고, 느끼지 못하는이
는리우환경회의,
농촌의 인력부족과
부터이리도삭막하고불신이팽배한세
들은느끼게해야하며, 또행동으로옮
수입농산물의홍수등꼬리에꼬리를물
상살이가되었는가?이엄청난변화의
길수있도록도와줘야한다. 그래야만
고 쉴새없이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다.
물결속에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
우리가 우리를 구하고 우리의 권리를 요
하지만 이런 신문기사의 제목같은 일은
가고 있나. 부끄럽게도 내가 버린 생활
구하고 찾을 수 있는 것이라 재삼 생각
나와 아무런 상관없다는 소극적이고 안
오수로 하천은 썩어가고 그 물은 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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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렴/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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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아 쉬이 다하고 마누라는 강가에서 풍풍을 듬뽑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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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쳐박고 처박고 켜켜로 쌓는다 꼬마놈은 뱃가에서 f
L 천면에
기름벅벅 후라이팬 버적버적 씻노라면 남편네는위통벗고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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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휴가용품 판촉에 열을 올린다. 가전제품회사는 신문 에어컨 광고를 싣고 있다. 모텔아내와 모델딸을
거느린 모텔가장이 장거리여행에 좋은 차를 선전한다.
고도리 싹쓰리 고스톱을 쳐댄다. 돈 잃은 어떤놈 슬며시
이제 사람들은 저마다 꾸러미를 싸들고 산으로 바다로 일어나 뱃물 한 복판서 두 손에 삼푸풀어 머리를 감는다
계곡으로 헐레벌떡 내달을 것이다 고속도로는 한밤에도 에구구야 씨원쿠나 η}짓 돈 만원이 대수냐 간만에 시뱃
얘
*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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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네거리처럼 자동차가 득시글거릴테고 휴게소마다
물에 머리감으나 스트레스 다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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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들은 앞으로 앞으로 달릴 것이다 언제나 희뿌
을 뿐 고향 그리는 방법을 모두 잊어버린 병든 연어떼들~
연 도시의 하늘을 벗어나고 사무실의 지겨운 전화소리를
미친듯이 쏟아지는상품광고와편의라는이름의 끔찍한폐
F 종이컵과 깡통,
비닐봉지, 나무젓가락。1 뒤범벅되리라
L 탈출하여 상사의 아니꼬운 잔소리를 픽픽 비웃어주며 단 F F
사흘만이라도훨훨날고싶어 물냄새나고흙냉새나고바람
고향에 돌。까고 싶다는 본능만 가물가물 아스라。1 남았
수에 모두 기형물펴가 되어버린 불햄 연어떼들 내일 지구의종말이온다해도오늘사과나무를통째로먹어치우
부는 곳으로 꾸역꾸역 몰려간다. 거센파도 마다않고 기쓰 겠다는 처참한 연어떼들.
F 고 고향물가를 찾아7}는 기특한 연어떼들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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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어천일인가 백화점에서사들인온갖용품들을
첫봄에꽂을묘。1 피웠다가여름하늑는때가우리의여름
걸치고두르고꿰고찬이 연어떼들은장거리 여행에 훌륭
이었다. 그여름이 속속틀이커가는때가우리의 여름이었
4
하다는자동써1 닭고기쇠고기돼지고71 개.ïI.71 를그득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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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득 싣고와 산속에서 물가에서 깡통부탄가스 설치하고 지지 F F
아니다 우리의 여름은 패 아니었다 불휘 기픈 남기
3
그런데 지금 벌써 늦어버린건 아닐까 불현듯 풀냄새가 애 ’ 고 굽고 북아 번쩍번쩍 은박지에 수북수북 담아 나무젓가 맡고 싶어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는데 어떤 주부가 뒤죽박 냉
락 확확 묻어 남녀노소 모두가 먹어대기 시작한다. 깡통음 죽된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정리하고 있다 아, 한뺑 풀밭 애
료, 병음료, 프라스틱 음료를뺑뺑 획팩 광광따서는쭈루 은 。}직도 풀냄새를 간직하고 있으년 루 nμl 곤병이야 접시야, 컵이야, 봉지야나무밑에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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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보고/지역협의회 운영위원 과제작업
검명화/강남-서초지역협의회 대표
생협위한가본J아서는
작은을뿌터챙겨야
지를 윤번제로 하고 있는 공동체가 전체
거리 구매처가 아닌 생활과제의 실천을
153 ('91 년말)
함께 고민하는 곳으로 여기고 있음이 나
공동체 중겨우 52 공동체
로극히 적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공동
타난다. 이는곧회원각자의의식을함
지 역협의회가자치적인 모습으로자
체가 한 회원 개인의 헌신적 봉사로 꾸
께 엮을수있는과제개발과방법개발이
| 리를잡아가고활성화되는현시점
려짐을 뭇하며 공동구매를 통해 생활속
시급하고, 이를 위한 운영위원들의 적
에서 각지역 운영위원들의 과제작업이
에서 협동가치를 실현한다는 공동구매
극적 참여속에 주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난 6월 15 일 진행되었다. 운영위원틀
의 의미중가장기초적 부문이 이뤄지지
생활협동운동을 펴나갈 수 있는 ‘주부:
의 위치와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고민하고생협이 풀뿌리 민주주의를실
구매력 증대 또한곧한계에 이르며, 구
번거로운공동구매는
천해 나가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매력 증대를통한건전한생산을이루어 내는 부분의 실현이 어려워진다고 지적
협동가치실현의출발
서혜란 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혜라 생협사업부장이 생협사엽에 대한 자세
되었다. 하지만 올해 지역협의회가 활
에 맞는파제와방법의 개발이 필요함에
한 보고를 해주었다. 생협물품이 우리
성화된 후로는 구매력이 점차로 증대되
다같이 공감하였다.
회원들에게 전달되기까지 생산자-운
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보더라도
이상의 발제이후 기다리고 고대하던
송기사-생협상근자로 이어지는 담당
생협운동의 확대는 회원들의 자발적이
점심식사 ! , 박영숙 회원이 말아오신
자들의 헌신과 애로가 밑바탕에 절절이
고 민주적인 참여로만 가능한 것을 알
김밥, 생협열무김치 , 이건애 회원의 해
깔려있음을 알게되는 순간 각 공동체들
수있다.
파리냉채로 소담스럽고 화기애애한 점
이 더도 덜도 아니게 물품대금을 정확히
회원들의 생활운동 측면을 보면 이제
입금하는것, 착오가 있을때는 즉시 생
까지는각공동제의 주된활동이 공동구
지역공동체의 사례발표 시간이 있었는
협사무실에 연락하는 것 등은 작은 일
매에 한정되어 왔고 지역협의회, 대표
테 먼저 신림 4동 김윤숙 회원의 발표가
같지만생협이 원활히 운영되는데 절대
자모임 ,
있었다. 신림 4동은 주로 서민연립의 알
적으로필요한기본자세임을깨닫게 되
등을 통하여 생활운동을 펴왔다. 여성
뜰살똘 살림으로 집장만을 해야 하는,
었다.
개발원이 ’91 년 실시한사회조사자료에
옮 또는 두어살배기 아이들을 가진
따르면 많은 회원들이 생협을 단순히 먹
명의 주부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매출
이어 서혜란 부회장의 ‘생협 회원훨
산지견학,
연말잔치,
공청회
심식사를 하였다.
포만감을 만끽한후
11
동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제가 있었
는데 회원활동을 회원현황,
공동구매
및 생활나눔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회원증가및 현상에 대한분석은유기농 산물 직거래, 경제적으로 중산층 이상 이어야 가능하다는 선입관을 불식시키 고7 생협의 발전적 변화를 향한 애정있 는 사람이 그 지역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활성화뿐 아니라 구매력 의 증대, 회원 확산으로 직결됩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회원의 중가 속도는 느리지만 5 인이상 소모임 구성원칙이 다른생협에 비해 철저히 잘
지켜지는편인데 비해 기존공동체의 회 원 증가가 적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
소개교육 강사, 지역공동체 중간역할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 회원의활동내용을보면각공통체
지역협의회 운영위원틀에게 무엇보다필요한것은스스로의 적
의 공동구매 원칙은 잘 지켜지지만 봉사
극적인 자세와 이것을 뒷받첨해주는 다양한 교육용l 다.
•
순위 10위 안쪽을 기록하는 정말로 모
다. 김영애 회원은 오래전부터 유기농
들을 회원으로 연결시 켰 으며 그외에 도
범 적 인 공동체였다. 이 공동체 는 매 월
산물 직 거래 운동과 생 협활동의 의미 를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유능한 부모역 할
한번씩 2 명의 봉사자가 공동식사를 마
깨닫고 이 운동에 참여하고 싶어 동네
훈련 (STEP) 강좌, 생 활영어 ,
련하고 조합원만이 아닌 새회원이 될 수
엄마들을 선동(?)하여 한살림에 가입
수지침 등의 문화 강좌를 열었는데 이
있음직한 이웃엄마들을 초대하여 생협
하였는데 다른 엄마들의 시들한 반웅과
강좌에 참여한 주부들이 몹시도 성실하
을 소개하고 회원을 늘려나가고 있었
초기단계의 적은 주문량에 1 년을 끔꽁
고분위기가가족적이어서 친교와더불
다.
4명으로 시작한 공동체가 이렇게
대다 활동을 포기하고 있었단다. 그러
어 회원가입이 용이하다는 설명이었다.
되기까지는김윤숙회원을비롯회원 모
던중 바로 옆집 복도에서 이웃엄마들이
문제점으로는 운영위원들의 내실화가
두의 현신적인 애정투자가 밑거름이었
잔뜩 모여 물건들을 나누느라 부산하길
이뤄지지 않아 이를 다져나갈 필요가 있
다. 내성적이던 김윤숙 회원이 주부로
래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민우회
고 현재도 각 공동체를 방문하여 간담회
서 생협운동을 통해 생활의 가치를 갖고
생협 물건을 나누느라 그렇단다. 깜짝
를 실시하여 생협과 민우회의 활동과 의
자기 집에서 지점토도 가르치고, 노래
놀라 왜 나에게는 가입하란 소릴 안 했
미를재인식토록하고있는데 이를통해
방(?)도 운영하면서 생협두부 파티를
느냐는 항의에 가입비, 출자금에 대해
활동이 침체되었던 공동체에 다시 활력
하는 둥 회원을 확보해 나갔고 혼자서만
친하지 않은 이웃에게 말했다가 오해살
을찾는중요한계기가되고있다고한
그리했다가는 지신이 이사를 갔을 때,
까봐서였다는 말에는 배반감까지 느꼈
다.
공동체가무너져버리리란생각에 전체
다는 고백에 우리는 박장대소를 안할 수
회원들의 공동체의식을 꿀어올리는데
없었다.
도자기,
사례발표 후에는 각 지역협의회의 애
로점과현횡에 대해 서로활기찬대화가
노력하였다. 발표를 마친 김윤숙 회원
다음으로는 지역협의회 사례발표로
이 왜 그리도 매력덩어리로 보이던지
지역사무실까지 차려 각지역의 선망을
우리네지역협의회가
받고있는노원-도봉지역협의회 이경
지역사화운동으로 커근κ1
숙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먼저 가장 궁
운영위원의애정투자가
금한사무실구입 배경에 대한설명이 있
있었다.
모범 공돔처|를 단뜯판1 낸다
었다. 여성운동이 참 민족민주운똥으로
맞게, 구성원의 능력과 특성에 따라 각
뿌리내리려면 지역사회운동이 필요하다
공동체에 맞는방법을찾아활성화되어
는 것을 인식한
여성 한국사회연구회
야 한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모아졌다.
애 회원의 사례발표가 있었는데 이 지역
로 부터 사무실 임대료를 후원받기로
이를 위해서도 생협 중심의 몇몇 사람이
은 18평, 21 평 규모의 전세가 많은, 따
되었는데 보증금
어찌 마
나지역 대표만으로는불가능하고따라
라서 경제적 여유가많지 않은지역이쳐
련할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지역모임
서 각 공동체와 생협의 유대를 엮을 운
다. 이 지역은원래 김연순회원이 자신
에서 이 고민을 얘기하자 한 회원이 그
영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과 간
의 아이 친구들엄마 6 명과시작하였는
까짓것 우리끼리 마련하잔제안에 그자
담회가각지역마다실시되어야한다는
데 공동체운영은 처음부터 잘 진행되었
리에서 800여만원의 약속헌금이 모여졌
점을 함께 인식했다. 곧 운영위원들의
다.
‘함께가는여성’을 함께 읽고, 주제
고 사무실을 구입하게 되었다나. 사무
역할을 소개교육 강사, 지역공동체 중
를 선정하여 얘기도 나누고 민우회의 소
실을 열기전에 지역주민들에 대한 실태
간역할자, 지역협의회 운영위원으로자
개교육강사훈련 효로그램을그대로회
조사가 있었고 여성운동의 객관적 과학
리매김을 하였고 이의 효율적인 실행을
원들에게 전수하는 회원교육이 이루어
적 자세가지역신문의 호웅을받아조사
위해서 운영위원들을위한교육과스A
졌다. 따라서 회원 한명 한명이 생협의
내용이 크게 홍보되었다. 그리고 사무
로의 적극적 자세가필요하다는이야기
의미를잘파악하고생협운동에의 참여
실 구입후에는 먼저 회원들에게 민우회
로 자리를 마감하였다. 시간은 벌써
가 자발적인 공동체였다. 그후 회원중
의 소개교육 강사표로그램을 그대로 실
시. 우리들은 각자의 가슴에 서로간의
가로두공동체로분리되었고그중한
시하여 일반회원들의 의식을 가다듬었
격려와사랑, 좀더 적극적 자세로생협
공동체에 김영애 회원이 올초에 가입하
다. 사무실 개소식 후에는 ‘ 민우여성학
운동에 임해야 겠다는 건강한 부담을 안
였는데 그 가입과정이 아주 재미있었
교’를 열었고 종강 후에는 참여한 주부
고서 집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다음으로는 상계 보람공동체의 김영
1. 000만원을
지역공동체는 지역의 특성에
5
•
생활협동λ}업부소식
새품목입니다
알려드립니다
* 아욱 (800원 1300g) ,
근대 (600원 1300g)
*재래간장·된장은생산량이 많지 않습니다. 필요한분
생산자: 홍성 주정배 님
은 서둘러 주문하십시오.
* 마늘 (8, 400원 11 접)
* ‘푸른샘’이
생산자: 홍성 오영남 님
이에따라 천연세제선물세트도 당분간 공급이 중단됩니
* 감자 (6, 200원 14kg)
다.
생산자 : 홍성 박종권,
이창용 님
생산자 : 홍성 정철우,
이영학 님
* 양파 (4, 000원 14kg)
*들깨송이부각,들갯잎부각,김부각, 포도쥬스, 울외장
아찌, 영광굴비(소)가전량공급되었습니다. 성원에 감 사드립니다.
* 재생휴지 (2, 200원 1500m X 107H)
*우리밀은 6월이 수확기이므로가공해서 공급하려면 가을
생산자 : 부림제지 (우유팩재활용)
이 되어야 한답니다. 올해부터는 ‘우리밀살리기운동본 부’에서 일팔 공급하므로 우리 회원들이 원하는 양만큼
저증빠늘 · 고추 주문료읍니다
* 주문시기
‘천연샘’으로 이름과 용기가 바뀌었습니다.
공급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올해 수확분의
:6월 22 일 -7월초
공급시기 : 마늘-8월경,
1/3정도는내년종자로남겨두어야한다니까요. 우리밀
고추-9월경
살리기운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우리밀살리기운동본
기격이안상되었습니다
부(전화
517 - 7927 - 8) 로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국산콩값 인상으로생산가가 많이 올라 콩값을
조정합니다
서리태 (4, 200원 11kg→5, 000원) 검정콩 (2, 200원 11kg→3, 200원) 흰
콩 (1 ,700원 11kg→2, 300원)
일반미 (12, 000원 18kg→ 13, 500원)
5월 공동체별 매출순위입니다
상계 보람(김영얘) 대치 쌓용(김명화)
압구정 현대(한국회) 고척 우정(김경숙)
여성개발원 잠원 대립
낙성대(김영숙) 암사 율산(홍혜량) 서강대 민우회 당산 유원(조영숙)
신립 4동(김윤숙) 신천 장미(이혜숙)
쌍문 성원(이건애) 청담 삼익(백인숙) 갈현 한남(김숙희) 석수 한신(김상희)
임원 현대(공영희) 문정중학교(백영희) 신사 신성(윤미중)
* 바로잡습니다. , !
967 , 400 906 , 600 857 , 550 847 , 550 769 , 150 676 , 850 650 , 450 637 , 450 635 , 520 615 , 150 595 , 700 593.800 578.250 577. 260 563.800 55 1. 950 544, 500 536 , 200
* 일부회원댁에서는 6월에짓무른통배추를받고당황하 셨을것입니다. 올해처음으로여름통배추공급을시도 해 보았는데,아침에 생협창고에 도착하면서 금방 시들 어가는 알타리, 녹아내리는 열무를 보면서 재배와 운송 과정에서 농약을 치지 않은 야채와 저녁때까지 생생한 시중 김치거리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 이 듭니다.
지난 4월 구로 고척우성이 매출액 1.145.550원으로 전체 2위입니다.
•
공급품목
한국여성민우희 생활협동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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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6월 15얼 현재
521-2088-2089
7.000 5. 500 5.500
방부제 · 발색제 둥 첨가물을넣지 않음
1. 800 한국소유지, 부엌용 세제 ’ 3. 000 얼굴· 머리 · 전신용 물비누 2. 200 부림제지, 우유팩 재활용 1.800 폐식용유률 이용한 천연세제 1.000 협성생산공동체 2'.000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국민학생용, 중고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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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다음 물품을 가증해 주십시오
저”기 어린이 환경학교가 멸립니다 1
우회 사무실에서 사용할물품을기증받습니다. 회원
춧매 경문제에 대한 온 국민들의 관심과 세계적인 활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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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그 지가높아져가고있는지금많은분들이 환경을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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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어른
카셋트라디오「 컴퓨터, 비디오, 선풍기 둥을기중받사오니
뜰만의 문제일까요?
민우회로 꼭 연락주십시요
님께서 사용하다 바꾸시거나 버릴 예정
(?) 인
중고
*
무심코 아무데나 버리는 과자봉지, 한 웅큼씩 따라쓰는 삼푸와 린스 ...... 환경파괴의 피해자이자동시에 가해자인
어린이틀에게 환경문제에 대한인식을심어주고환경문제
밀본%쁨직여성노동자룹동 시찰 위한
해결에 동참케 하는 ‘제 1 기 어린이 환경학교’가 열립니다.
‘일본방문’이 닷월 예정입니다
이번 환경학교에서는 아이들파 관련된 공해 문제에 대한 교수님들의 강의와실험. 2 박3 일의 나들이로진행됩니다. 방학동안 많은 수련회와 캠프 퉁도 있겠지만 땅을 살리 고 우리모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제 1 기
어린이 환경학교’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일시
7월 20일 (월) - '25일 (토) .
6일간
o
는 7월 29 일부터 8월 4 일에 걸쳐 민우회 노조사업부
-1- 회원들은 일본의 사무직여성노동자운동의 현황을 알 아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민우회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사무직여성노동 자운동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본 바 있는 일본여성단체
20-22 일 : 지역별 환경강의 및 관악산 수질검사 견학
‘와꾸와꾸강화’에서는 그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알려 왔
23-25 일 : ‘환경보호를 위한 어린이 여름 나들이’
습니다.
• 참가비
일본의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탁아소 및 여성단체, 지역
서울 강의및 견학 -5.000원 여름 나들이 -40 , 000원
노동조합 둥을 둘러보고 은행여성노동자들과 간담회도 가
민우회 사무실 (담당 . 교육조직부) . 노원-도봉
질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 한창 긴박한 문제로 풍장하고
-지역회원은 지역사무실(전화 :999-922 1)로 해주섭시요
있는 임시직; 신인사제도에 대한 토론회 둥이 계획되어
• 접수처 • 내용
서울
쓰레기, 수질문제,
재활용품 이용한 공작
나들이-식품공해, 수입농산물. 공기문제
있습니다.
민우회 회원들과 은행 노동조합, 증권사 노동조합내 여
성간부틀이 함께 하는 이번 일본방문은 우리나라 사무직
‘추부운동 사례발표’가 열랍니다
..rl
국여성단체연합(호|잠 . 조화순) 은 제 2 차 주부위원회
여성노동자들의 권익확보 투쟁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는 뭇 깊은 방문이 될 것입니다.*
τL 과제작업으로 7월 3 일(금)에서 4 일(토) • 이틀에 걸 쳐
‘주부운동 사례발표’를 마련하였습니다.
3 일 (금) 은 서울 YWCA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천 YMCA의 주부운동에 대해 각 단체 대표들의 소상한 안내 가 있고 다음날인 4 일 (토) 은 일본의 주부운동에 대하여 사쿠라 이 케이꼬(성심여대 교수) 씨가 자세한 셜명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바랑직한 주부운동에 대해
그 방향과 과제를 둘러싸고 종합토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아내구타 공개토론회’가 열렸습니다 ..:;.1 국여성의 전화는 개원 9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8일
YI
‘아내구타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여성의 전화는 ’83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받은 상담의 1/3이 남편의 구타문제이며 나머지 상담에도 크고 작은 구타가 포함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매맞는 아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여 우리나1라 기혼여성 중 40%가 구
논지당은 릇을서로이야기하고
나누는접업니다
타경험자라는 통계를 발표하여 참석한 사람들을 놀라게 하 였다.
구타내용도그저 부부싸움정도가아니라생명의 위협을
논지당은
느끼는 수준까지 이르며, 담배불로 지지거나 흉기를 이용
언제나 그 지리에 었습니다
하는 경우가 37%이며 월 4회 이상의 상습구타Z까 반을 차지한다. 여성의 전화에서 운영하는 ‘쉽터’ 이용자 중에 는 남편이 아내를 각목으로 때리고 질에 각목을 삽입하기 까지 하였다.
매맞는 아내의 피해는 육체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인격 파괴, 사회생활 부적웅, 성격장애 혹은 신경성 질병 둥 논지당은 주부이자 환경운동가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문선
그 고통이 엄청나다. 우리 여성모두의 문제로 깊이 고민,
경씨가 운영하시는 잣집입니다. 여기 논지당에서 감미로운 국산
해결책을 시급히 모색하여 고통받는 여성들의 혐터를 하루
차를 한번 맛보지 않으시렵니까?(따르롱
: 392-9527)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1992년 8월 10일 발행
1992
발행언/한명축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8
120-013 셔울특별시 셔대문구 충청로 3가 짧녁6호 전화.; (02) 313-1(뼈 팩스/(02)392-7없4 값/700훨
통권60호
이룩하xt!
2
이달의 편지/
3
모니터 /sbs
10- 11
마혼 얼곱혜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습니까
TV
‘X매윤의 이야기쇼’
‘오략성=외셜’의 작각속에 만든미국삭 쇼
4-6
특집/통일과 여성
여성들이여, 분단의 철조망을 걷어라
7
통일시/
이언모션생을고향으로
8 9
특별기고/전추위를 지켜주십시오
지역협의회 소식/
푸른 예륨,
12
요이는 노균뱅이, 수박은 두더쥐가 몽땅...
13 참가기/채1 회 어린이 환경학교 및 환경캠프 시골공기는 향긋한 냉씨가 나요
- 달칼은 낳자마자는 물렁물렁혜요 14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녕하쩌요? 민우희 생협업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인간다운 교육융 받으려면
15 공급폼목/
다듬이밤망이/
16 게시판/
“지성얘도 패션이 었습나다”
‘공동체 샤랑’ 날개률 협시다
생산자 소리/
'!'“
위험할 때 째번, 생폭력방지 호루라기를 보급합시다. 계간 샤푸직여생 예륨호가 나왔습니다
이달의펀지
.. . ..... ... .. .. .... .... .......
.. .. .....
τ11 복절이 어느덧 마흔일곱번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제의 수탈을 경험
-ð
했던사람들은하나둘사라져가고해방동이들도중년이되었습니다.
‘해방’이라
곤 했지만 곧 민족의 분단이었던 그 해방은 거의 반세기가 흐른 지금 어떤 모습이 되었는지요 남북합의서가서명되고고향방문단교환이 발표되던두달전이번광복절 엔 오랫만에 두뺨 위로 흐르는 눈물로 따스함을 느껴보리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광복절은 가까워 오는데 텔레비천엔 올림픽게임만 무성한데다 단일팀을 이루지 못해서인가 북쪽 선수의 모습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두동강 난 우리 민족의 쓰라린 우여콕절은 아직도 끝이 없는데 분단의 직접적인
나영희/
원인제공자인 일본은 너무도 엄청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패전국에서 경제대국을
한국여성단체연합사무국장 지나 이젠 군사대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6월 소위 UN 평화유지활동
(PKO)
협력법딴을 통과시켜 그들이 40 여년 전에 점령하였던 캄보디아에 유엔 ‘평화’
유지군이란 이름으로 지위대를 파견하였습니다.
그들은지난날 5족 ‘협화’를내세워 아시아민중에게 몸서리나는죄악을저지르고도
패전 후에 변변한 공식사과와 배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의 핵우산 밑에서 군사비에 쓰일 돈을 모조리 산업에 투자할 수 있었던 일본은 이젠 후견인 미국마저
두동강난우리 민족의
쓰라련우여곡절은 무기 양섬수의 형기처럼
제치고과거 그들의 수탈로인해 빈곤으로굴러 떨어진 아시아각국을투자라는미끼 로우롱하면서 과거보다더욱더 교만하고기고만장인 형편입니다. 그들은극히 최근까
지도 정신대의 존재조차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측이 흘려낸 증거 등으로 더이상 발뺑할 수 없자 늙고 병든 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생계보조금 따위를
아직도끝이 없는데
지불하겠답니다. 그들의 눈엔 아시아의 민중이 그지 거지떼 정도로만 보이 는가 봅니
분단의 직접적인
다. 그런 그들이 어찌 감히 ‘평화’라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평화
원언제공자언
뒤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요. 항상 문화적 열둥감에 빠져있는 섬나라의 그들은
얼본은엄청나게
다시 한번 대륙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말발굽을 달리고 싶은 겁니다.
변해가고었습나다. 꽤전국에서 경제대국을
지나 이젠 군사대국으로
해방 후 우리 민중들은 ‘소련에 속지말고 미국사랍 믿지 말라. 일본놈 일어선다.
조선사람조심해라’하는노래를불렀습니다. 정말이지 일본놈이 일어서 오만방자함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일어설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하였습니까. 그들이 우리더러 입으로만 반일한다고 콧방귀 뀔 수 있는 근거를 주지는 않았는지
치닫고었습나다.
요 우리는대일본제국의 육군사관생도를최고권력자로 18년을모시었고세계 외교사
그들은이제
에 다시 없을치욕적 외교문건을만들어낸 자칭 제 2의 이완용을아직도집권당의 수뇌
자위대를
부에 두고있지 않습니까. 게다가요즘엔 남녀노소모두가일본에 골몰하고있습니다.
해외에 파병합나다.
아이들은드레곤볼에, 젊은여자는논노잡지에, 어른들은가라오케에 미쳐 있습니 다. 우리는이런것들을일본의 ‘문화’ 라고생각하고있습니다. 그래서왜색문화라는
표현을한국인들의 소아병적 과민반응이라고공박하는이들도있습니다. 그러나문화 란기본적으로창조력을뭇합니다. 그들의 만화나, 옷차림, 그들의 오락은결코문화
가될 수없습니다. 그것들은일본이라는매우특수한사회가안고있는일종의 병리현 상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은언제 다시 뒤통수를얻어맞을지 모르는상황에서 그네들의 정신병동을 맛보겠다고텀벼들고있는꼴입니다. 게다가정부는우리도 UN 평화유지군을파견한 다고 나섭니다. 일본에게 대웅한다는게 이유지요. 그러나 그런 발상은 이웃의 도둑질 에 대응하겠다고 나도 도둑질하는 격으로 일본의 자위대 해외파병에 빛나는 명분만
줄 뿐입니다. 정말입니다. 우리 조선사람 조심해야 합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2
모나터 /sbs TV ‘자니윤의 이야기쇼’
이주영 /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
uU
”
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대
생언 토크쇼에서 요구되는 ‘오락성’이 반드시 외셜성과
에 방송되는 sbs의 ‘자니윤의
이야기쇼’는 성인대상의 오락형 토크
동알시 될 필요는 없다. 오락성은
쇼로서 80년대말 우리나라에 새롭게 도입된 방송형식이다.
어떤 주제에 접근하기 위한
바른언론을 지키는 모임은 6월 한
방법상의 문제얼뿐 프로그랩의 모든 것이 된다면 껍데기뿐언 오락으로 시청자의 섬신을 풀어주기는 커녕 머리를 더욱 멍하게 할 뿐이다.
달 동안 이 프로그램을 모니터했다.
시청자가매주말밤시간가장편안한 마음으로 ‘재미’를 느끼고 ‘시청자의 욕구에 부응한다는프로그램에 대해 몇 가지 지적해본다.
인기인 사생활 들춘 외설이 주류 상업성 짙은 억지웃음 요구 첫째 심야프로는 꼭 외설스러워야
기, 외모의 특정 꼬집기 등 신변잡기
도무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에만 춧점을 맞추어 소위 인기인들을
그 틀린 국어를 내세우는 듯한 자니
우스갯거리를만들고있다. 이런 불
윤의 태도는 시청자에 대한 충분한
성실한태도는출연자가인기인이 아
모욕이 된다. 또한 오랜 외국생활에
성인용프로그램이 되는가? 물론 TV
닌전문가들경우에도마찬가지이다.
서 얻은 그의 생활감정이 우리의 것
라는 매체 속성상 오락성을 배제할
박동진 씨나 금난새 씨 같은 출연자
파는 이질적인 데다 우리 사회와 역
수는없지만심야프로라고해서 저속
들의 경우에 있어서도그들의 활동이
사에 대한 그의 이해부족은 그가 시
한 농담. ^l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
나 성공과 실패에 따른 어려움을 들
도하는 시사풍자를 어색하고 어설프
을 연출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초
을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시청자의 욕
게 한다. 게다가 충분한 사전준비가
대손님들의발언을보자. “제가벗고
구에부응’하는방송이되련만그렇지
끊임없이 연구하는 전문가다운 식견
나오니까너무들좋아하시는것같아
못한형편이다.
이 부족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는 웃
요”
“꼬시는 남자가 없어요" (6월
일, 조민수)
7
“여기까지만 벗고 나와
요" (6월 14일 , 이미연) 육체파여배우
수입한토크쇼프로그램 껍데기위주로복사해
음을 주고 있지 못하다. 그의 토크쇼 는 미국의 것을 껍데기 위주로 복사
하여 상업성만짙게 풍기며 우리에게
강리나씨가 초대손님으로 나왔을 때
성인 토크쇼에서 요구되는 ‘오락
차니윤은 섹스라는 단어를 연속해서
성’이 반드시 외설성과 동일시될 필요
네째 방청객의 반응 또한 지적될
사용하고 있다 (6월 21 일) . 이 프로그
는 없다. 오락성은 어떤 주제에 접근
수 있다. 이 방청객들이 직업적인 동
램은전편에 성적인 암시를거침없이
하기 위한 방법상의 문제이지 그것이
원에 의한것임을한눈에 알수있는
드러내 성인용 주간지를 보는 것 같
프로그램의 모든 것이 된다면 그것은
데 자극적이고퇴폐적인 이야기가오
다. 그럼으로써 방송으로는 어울리지
껍데기뿐인 오락, 심신을 풀어주기는
르내릴때 박수쳐대는그들의 모습은
않는 이상야릇한 웃음을 유도한다.
커녕 시청자의 머리를 더욱 멍하게
그저 무표정이다. 여기에서도진행자
하는 역할을할 뿐이다.
와 방청객 사이의 괴리가 발견된다.
둘째 자니윤이 출연진들과 나누는 대화내용을보자. 구태의연하고정형
화된 질문들,
기본적인 예의에서도
벗어난 질문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사생활이 무시되어도 감수할 수밖에
억지 박수를 요구하고 있다.
세째 진행자들이 토크쇼에 적합한
비록외국에서 수입되어 온텔레비
가 하는 문제이다. 토크쇼 진행자는
전 문화일지라도 이제는 대중문화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우선 자니윤은 국어에 서투르다.
만큼한국적인 토크쇼프로그램을개
없는 연예인일지라도 그들에게도 폰
문법에도 맞지 않고 발음도 틀린 그
발해 내려는제작진들의 진지한책임
중받아야 될 인격이 있다. 그런데 이
의 국어는 그가 미국에서 살았다는
의식과 부단한 노력이 아쉽기만 하
프로그램은 인기인들의 사생활 들추
자신의 이력을 뽑내고 있기 때문인지
다.*
특집/통일과 여성
여 러개의 조그마한 국가들이 난립
지구촌 안에는 많은 국가들이 있
해있을때그중에어느한국가
지금 한반도의 남과 북에 대립하고 있는 두개 국가, 대한민국과 조선민
다. 그리고그국가들은여러 민족이
가강대해져서 단일한지배국가를수
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하나의 국가로
모여 하나의 국가를 이룬 경우도 있
립하는 경우에 사람들은 그것을 통일
통일하는 문제는 결코 힘에 의한 일
고, 또 한민족이 몇개 국가를 만들고
또는천하통일이라부른다. 한반도에
방적인 정복으로서의 천하통일을 의
따로따로사는경우도있다. 물론단
서는 일찍이 고구려 백제 신라의 3 국
미하는 것일 수 없다.
일한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이 정립하다가 고구려 백제가 망하고
그 이유는 첫째 현재 한반도의 어
사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1 민족
l
신라에 의한 통일이 이루어졌으며,
느한지역에 있는국가가힘으로나
고려왕국과 조선왕국이 한반도의 유
머지 지역을정복하기에는너무도오
그러고 보면 우리 민족이 한반도
일한 국가로 존재했었다.
래 하나의 민족공동체로서 생활해왔
안에 2개의 국가를세우고산다고해
다. 한 민족 안에서 일부 민족구성원
서 절대 안된다고 말할 근거도 없다.
일방적천하통일은 우리의통일이될수없다
이 나머지 민족구성원을정복의 대상
으로 삼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가가 절대적 공식인 것은 아니다.
그렇 다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꿈
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하는
제 2 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에서
둘째현대세계는인류가서로힘으
가? 만약하나의 민족이 두개 이상의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지배를종식시
로상대방을정복하기에는너무도가
여러개 국가를세우고사는경우라도
키면서 남과 북에 두개의 국가, 대한
공할 무기를 개발 축적하고 말았다.
이들 국가가 서로 유무상통(有無相
민국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지금 지구촌 안에서는 누가 누구를
通) 하며, 우호친선의 관계를 가지고
수립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과연 통
무력으로정복하고자기 요구를일방
평화롭게 이웃하여 교류협력하면서
일이란 무슨 돗일까? 신라의 3 국통일
적으로관철하기 곤란하게 되었으며,
생활한다면 구태여 단일국가를 만들
과같은의미로말한다면대한민국과
모든 민족 모든 인류는 싫든 좋든 서
어야 할 필요는 절실하지 않을 수 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 그 어느
로 공존의 길을 찾을 수밖에 없는 한
다. 이에 반하여 하나의 민족또는여
한 쪽이 다른 쪽을 정복하고 영토를
계선에 다다르고 말았기 때문이다.
러개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확장하여 단일한 지배체제를 수립하
따라서 오늘 한반도에 있어서 통일
살더라도그국가안에서지역간, 종
는것, 그것이 바로민족통일이라생
이란 이미 천년이 넘도록 하나의 공
족간서로갈둥하며 싸움박질이나하
각할수있다. 그리고이와같은통일
동체를 이루고 살던 한민족이 타민족
고 산다면 그들은 따로따로 나뉘어
이 결국힘을가진 자의 과제라면 역
의 식민지가 되었던 불행한 시대를
사는 것만도 못할 수 있다.
시 그런통일이란여성들의 관심사거
청산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민족분단
나 여성들의 과제이기보다 남성들의
을 극복하고 다시 하나의 민족공동체
일거리에 속한다고 하지 않을 수 없
를회복하는민족재통일이다. 민족재
다. 아직도우리사회에서힘이란경
통일은 민족구성원 일부의 힘에 의한
중요한 것은 그 민족구성원들이 하
제력→권력→군사력에 의해서 대표
정복이 아니라, 역사과정에서 형성된
나의 단일국가를이루고사느냐아니
되고그것은대부분남성들의 지배하
민족구성원간의 불행한 분열을 극복
면 2개 이상의 복수국가를 이루고 사
에 있기 때문이다.
하고 운명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느냐하는것자체가아니다. 중요한
다.
것은 민족구성원들이 서로 어떤 인간
그러나 21 세기를눈앞에 맞이하는
형제간의사랑화복이 통일의출발이다
우리 민족에게 통일은 왜 절실한가 민촉구성원들이 서로 패를 갈라 싸우고 있는 까틀해l 민촉 의 막대한 인적 · 물적 자원을 군사적 경쟁에 소모하고 있으며 또 이와 같은 군비경쟁 상태는
우리 모두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 무서운 전쟁위험 속에서 해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4
“북쪽의 핵사활이 미홉하니 서투르지 말라” 는 친절한 경고로
‘남북합의서’ 채택에 쩨동을 걸고 냉전논리를 가중시키는 이웃은 셰계 도처에 군사기지가 필요한 막패한 무기장사의 나라, 언체라도 자기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남의 땅 한반도에서 마음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결코 포기따| 않겠다는 초첼M국 미국이다 관계 를 이루고 사느냐 하는 것이다.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 막대한 돈을
하고 있으며, 또 이와 같은 군비경쟁
지금 우리 민족에게 통일문제가 절
가지고 집을 짓는다면 몇해 안에 셋
상태는 우리 민족구성원 모두를 파멸
실한 소망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방살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될
로 이꿀 수 있는 무서운 전쟁위험 속
한반도에 2개의 국가가 존재한다는
수도 있다. 대학까지 모두 무료교육
에서 헤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다. 문제
이 될 수 있는 것도 말할 나위 없는
따라서 우리는통일문제를좀더 정
는 지난 수백년 동안 기쁨과 슬픔을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남과 북이 서
확하게 인식하자면 통일이란 민족의
함께 하며 피를 나누어 살던 한겨레
로 으르렁 거리며 싸우기 때문에 내
생존을위협하는적대적 분단에서 탈
의 자손들이 남과북, 좌와우로패를
년에도 금년보다 국방예산을 17% 나
출하는 일이며,
갈라서로미워하벼서로살상· 파괴
인상 책정하겠다고 하고 있다.
공동체성을회복하기 위한삶의 몸부
의 경쟁을 멈추지 않고 싸우고 있다 는사실 때문이다.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살인연습을
통일운동은 민족의
립인 것이다.
하면 또 북쪽동포들은 우리 남쪽 형
1 천년전신라가삼국통일을할때
만약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
제를 향해서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는 칼 잘 쓰고 싸움 잘 하는 남자의
민공화국이 태국과말레이지아, 프랑
북쪽에서도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만약 오
스와영국또는중국과몽고, 미국과
고 새무기를 만들고 군대를 훈련시키
늘 우리 민족의 통일도 힘에 의한 정
캐나다처럼 서로 우호적인 국가관계
기 위해 우리처럼 엄청난 돈을 써야
복을 의미한다면 미안하지만 여성들
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애써 하나의 통일국가를 만들어야될 필요성은 그
다지 애절할 까닭이 없다.
올국방예산 8조 7천억
내년에는
17% 인상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에서 사람들 이 남과 북으로 갈리어 수백만이 죽 고죽이는엄청난패싸움을했고, 이 로 인해 온갖 재산을 갯더미로 만드
는재앙을겪었다. 그리고지난몇십 년 동안서로 이를갈며 상대방을살
상· 파괴하기 위해 막대한돈을탕진 하며 무기를 묘}들었고, 모든 젊은 남
정네들을 연병장에 몰아서 사람죽이 는연습을시켜왔다. 아니지금도 우
이젠 냉전이 없어졌다. 베톨린의 장벽이 없어졌다. 소련대사관도 서울에 생객났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가. 이 한반도 한가운데만 아직도 넘지 못할 금이 그어져 있다니.
리 민족과 남과 북에서 서로 그렇게 하고있다.
만될것은뻔한이치이다. 남과북으
의 역할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로 갈라져 2개 국가를 만들어 살고 있
그러나 앞에서 살핀 바와 같이 지
억원의 돈을 국방비로 쓰고 있다. 이
는 우리 민족이 하루 속히 통일되어
금우리에게 요청되는민족통일은적
엄청난돈을모두국민들의사회복지
야할이유는 많이 있지만가장긴급
대적 분단상태의 극복이며, 민족공동
를 위해서 쓴다면 우리 사회에서 실
하고 절실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체의 회복이다. 어떻게 사람들은 서
1992 년 금년만 하더 라도 8 조 7천
직을하거나, 병이 들거나, 불구자가
민족구성원들이서로패를갈라싸
로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며 , 투쟁을
되거나 어떤 불행이 닥치더라도 근심
우고 있는 까닭에 민족의 막대한 인
화해로, 분열을 단결로 바꾸어낼 것
할일이 없는 복지국가가될 수있을
적, 물적지원을 군사적 경쟁에 소모
인가? 이 파업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5
우리 민족의 생명은 되살아날 수 없 다.
나는여성을생명의 창조자로이해
한다. 나는 여성을 형제간의 싸움을 멈추게 할수있는사랑의 샘으로이
해한다. 앞앞이 흩어져 있는 남정네 들을 하나의 공동체 속에 묶어둘 수
남자들이갈라놓은세상 여자들이묶어내야 있는 위대한 힘을 지닌 것이 여성들
의 부드럽고따뜻한가슴이라고이해 한다. 민족이 외족의 말발굽에 시달리던
옛날에는 남정네의 억센 팔, 굳센 용 맹이 삶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소
우리 민족이 둘로 갈라져 서로 대적하게 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건 우리 여성들이 다. 여성들은 자식과 남펀을 잃고도 군사문화 밑에서 가부장제의 억압을 받아야 했다.
중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갈가리 작은 민족, 약한 나라가 강대국들
주는 이웃은 막대한 무기장사의 나
필요한 것은 용맹과 영웅이 아니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길은 외세의
라, 그리고그들은한반도에서 언제
전사를 길들이는 아버지의 억센 팔이
존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지혜이다.
라도자기들이 필요하다고인정할경
아니다. 필요한 것은 상처입은 아들
그리고 나는 겨레의 지혜를 이땅의
우에는 마음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들을따돗하게 안아줄어머니의 품이
여성들에게서 기대한다. 남정네들이
있는권리를결코포기하지 않겠다는
다.
란 용맹스러울 수 있지만 여성들의
초강대한 나라이다.
뼈빠 여 째빼 해-
슬기로움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패권투쟁을 벌이던 지난날의 냉전시 대에 우리 민족은 남북으로 갈리어
싸움박질을 했다.
그러나 미 · 소가
면 다
온통 세계가 양대진영으로 갈리어
햄매 뚫網
찢긴 민족공동체가 소생하기 위해서
-
{
-
나는 이땅의 여성들에게서 겨레의 삶을 위한 지혜를 기대한다. 동포 형 제간에 서로 미워하고 다투던 투쟁의 시대를 청산하고, 서로 화해하고 협
이미 핵균형을 넘어 탈냉전의 시대로
강대한 외세는 작은 민족, 약한 나라
력할 수 있는 사랑의 지혜를 기대한
진입한지 오래인 지금유독우리 민
앞에서 언제나보호자요원조자로나 타난다. 동포 형제끼리 서로 다투게 ,만들고는무기를팔아먹고곤경에 처 한이웃을돕는다며 종속화를재촉한
다. 반핵평화운동의 기수는여성이어 야 하고, 군축 화해운동의 선봉장은 운명적으로 여성일 수밖에 없다. 지금이땅에서 힘깨나쓰는남정네
기 동안 한반도에서 적대적 대결상태
다·
들은 서로 상대방을 경제적 파탄에
가 진행된 까닭은 우리 민족 내부에 지만 보다 큰 이유는 우리 민족구성
지금 한반도에서는 민족대단결과 평화통일을 약속하는 ‘남북합의서’가 채택됐지만, “북쪽의 핵사찰이 미흡
허덕이게 만들어서 드디어는 힘에 의 한 굴복을 얻어낼 수 있는 것으로 타 산하고 있다. 군비경쟁을 계속 밀어
원들이 민족공동체의 입장을 고수하
하니 서두르지 말라”는 친절한 경고
붙이고 상대방에게 이익이 될 수 있
지 못하고외세에 의존하는어리석음
때문에 냉전시대는좀처럼 물러날수
는 사업은 꼭꼭 틀어막는 것이 그들
을저질렀기 때문이다.
없다. 그런데그친절한경고를들려
의정책이다. 그러나남과북에갈리
족만 냉전시대의 잔재를 언제까지 그 대로 지고 갈 이유가 없다.
제 2 차세계대전 이후의 지난반세
분열의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
21 세기를 맞이하는 이땅의 역사는 이뼈 힘의 논리를 자랑하던 납성틀의 편”서 사랑의 논리 로, 생명을 창조하는 여성들의 손으로 넙겨져야 환다 이쩨 여성들이 힘를 자랑하는 납성들의
노리개로 전락해서 허영과 사치툴 일삼펀 시대는 플나야 효tc~. 어리석은 납성틀의 손으로 찢기우고 갈하진 민족공동체의 생명을 소생시키기 위혜 모든 여성들 톡히 부지런히 밀하는 여성노동자틀과 주부틀이 틀고 일어서야 한다
6
통얼시
어 살고있는동포형제들은서로상
대방을 고통의 한계에서 폭발하게 만 들어 굴복을 받으려는 힘의 통일정책
이 얼마나 악리석은 일인가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힘의 세계에는 작용 과 반작용의 법칙이 지배하고, 상대 방에게 고통을 가하려면 자기쪽 누구 인가가똑같은크기의 반작용적 고통
을감내하지 않을수없기 때문이다. 긴장된 대결과 군비경쟁의 지속은
국방비 부담의 고통을 국민대중에게
진 관/전민련 반핵평화위원장,정토구현승가회 의장
안겨주고 군사문화의 횡포는여성들 의 삶을 무참하게 짓밟지 않을 수 없 다.
이 인모 선생을 고향으로 보내자
| 평생을 감옥에서 살았으니 이인모선생을 고향으로
여성의슬가는
단똑의 생명을 소생시킨다 온갖 추악한 모습으로 몸이 팔리
고향이 얼마나 그리웠겠나 봄이 오고 새가 울고 꽃이 피어나던 그 고향
고, 성폭행과유괴 강도살인이 횡행
가을이 오면 온산천에 물드린 단풍고향
하는 사회가 힘에 의한 통일로 상대
그리고 고향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방을굴복시키는의미는겨레의 파멸
그들이 날마다 밤마다 정한수 떠올리고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남녘 땅을 향해 기도했던 얼굴들 눈에 선하겠다.
탈냉전의
시대, 화해, 협력을요구하는 21 세기 를눈앞에 두고우리 민족은이제 일
바람이 불어오면 놀란 가슴안고
대전환을단행해야한다. 힘의 논리
비가 오면 옷 적실까 걱정하던
가 초래하는 것은 대립과 분열, 투쟁
아 아,
이 모든 것이 조국사랑 아니더냐.
과파멸뿐이나사랑의 논리는화해와 통일, 공동체적인 생명을 창조한다.
지리산 빨치산들처럼 죽지 않고
21 세기를 맞는 이땅의 역사는 이제
살아있는 것 그것만으로 죄가 된다면
힘의 논리를 자랑하던 남성들의 손에
백두산에서 들려오는 우뢰소리처럼
서 사랑의 논리로 생명을 창조하는
꿈에라도 고향을 잊은적 없었으리라
여성들의 손으로 넘겨져야 한다. 그리고 이땅의 여성들은 언제까지
남녘에 살고 있음이 죄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겨레의 역사를 남성들의 손에 맡겨둘
북녘에 있는 가족들 만날 수 있게 하는 일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 발
그 일보다 더 큰 조국사랑이 어디 있느냐
벗고 무대위로 나서야 한다. 정치가
아무런 이유를 달지 말고
그렇고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은 더더
이인모 선생을 고향으로 보내자
욱 그렇다.
여성들이 힘을 자랑하는
남성들의 노리개로 전락해서 허영과
우리 민족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사치를 일삼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우리의 다정한 사랑의 깃발을 날리듯
어리석은 남성들의 손으로 찢기운 민
이인모 선생을 고향으로 보낸다면
족공동체의 생명을 소생시키기 위해
조국위해 휘날리는 통일의 깃발이겠다.
모든 여성들 특히 부지런히 일하는
여성노동자들과 주부들이 들고 일어
서야 한다.*
뿔鍵鍵젊購觸鍵짧體흉龜繼廳g혔
특별기고/전추위를 지려주십시오
훌술U 최근 ‘전추위’에 참여한 교사의 징계를 둘러싸고 교육현장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강경한 징계일변도의 교육당국
에 맞서 참교육 실현을 외치는 대다수 교사들은 3년전 전교조 결성이후 교육현장에 몰아쳤던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다. 이에 교육현장 개혁을 앞당기는 가장 큰 힘은 바로 학부모들의 동참임을 호소하는 펀지를 한 해직교사가 보내왔다편집자
이용관/전교조 정책연구국장
1x 거운
여름이 방학과 함께 시작
이 주장했던 교육환경 개선은 지금도
로비교육적인 통제정책을버리지 못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여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
하고학생들이 없는방학을이용하여
름방학을 맞아 비좁고 땀내나는 교실
다. 콩나물 교실과 2 부제 수업은 물
교사를징계하려는비열한수법을계
을벗어나산과들, 물가와자연속에
론 입시에 찌들린 비인간화 교육은
속하고 있습니다.
서 마읍껏 뛰놀며 마냥 즐거운 시간
가속화되고 청소년 문제와 비행도 날
문제를해결해야할교육당국이 취하
을 보내고 있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교육문제
는 태도는, 교육현장의 문제를 지적
학생들이 영문을 모르고 방학을 즐기
전반의 개선과 참교육 실현을 외치며
하고해결하라는올바르고정당한목
는 동안 그 아이들의 사랑하는 선생
저희 1.500 여 교사들이 눈물을 머금
소리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참교사를
들은다시 한번 3년전 ’89년 여름처럼
고 교단을 떠났지만 아직도 우리의
교단에서 추방하는 봉건적인 권위주
분노와 슬픔으로 맞고 있습니다.
교육은전인교육과는전혀 반대로황
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교육적으로
폐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
더구나교육부가해결하지 못하는해
한 교사의 자율권은 더욱 축소되고
직교사문제를함께 꿀어안으며 원만
교원임용고시와 다양한 교원통제정
하게 처리하려는 사학재단인 단대부
’89년 여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책이 점점 기묘하게 진행되어 그야말
고의 전교조 교사 복직조치와 같은
(이하전교조) 결성 이후정부의 탈퇴
로교육현장의 민주화는한치도진전
교육적 충정을 무참히 가로막고 방해
강요에 맞서 고통과 죽음을 무릅쓴
된 것이 없으며, 교단의 교사는 입시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처
명동성당에서의 단식농성 둥그공방
를위한지식전달과순종만을강요당
사임에 틀림없습니다.
전이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
하는 숨막히는 기계이고, 교사의 경
합니다. 그런데 또다시 ‘교육대개혁
제적 대우는 날로 저하되고 있습니
과 해직교사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
다. 또한 입시경쟁과 교육환경 개선
사추진위원회’(이하 전추우1)에 참여
을 위한 국가의 교육비 투자는 점점
국민과 학부모 여러분!
한교사의 징계를둘러싸고안타까운
의지가 약해져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참교육을 열망하는 저희 전교조와
일이 교육현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 날로 늘어가는 형편입니다.
전교조탄압은가속화 교육환경 개선은 제자리걸음
교돼l 대한뜨거운멸정 학부모들이 뒷받침해줘야
현장의 교사들은 그 누구보다도 아이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현장의 대다
들을 사랑하고 교육에 대한 뜨거운
교육청은 전추위 위원장 김종연 (39
수교사들이 자신들의 요구와의지를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
전농중) 선생파 조성덕 (37. 부산남여
모아 교육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
한 사랑은 결코 교육현장에 즐비한
상) 선생을해임시켰으며, 다른시도
을 위해 전추위를 결성하여 강력한
문제들을 그냥 보아 넘길 수 없었습
추진위원장도 징계위에 회부된 상태
단결력으로 이의 해결을 외치게 된
니다. 곧 교육대개혁과 참교육 실현
라 연이어 징계파동이 일어날 것 같
것은필연적 입니다.
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저희들은
지난 23 일 서울시 교육청과 부산시
습니다. 3년전 전교조를 결성하며 교사들
3
전교조와전추위를만들었습니다. 지
년전과 다름없이 강경한 징계일변도
난 6월 20 일 이후 ‘교육대개혁과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은
가장 교육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교육당국이 교육현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풀자는 올바르고정당한목소리를묵살하고오히려 교단에서 ‘추방하는’ 봉건적인 권위주의에 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 이 암담한현실에 가장큰험이 되는것은그무엇보다도
지식에 대한 의로운 사랑을 품은 우리 학부모님들의 동참엽니다.
8
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범국민서명 운동’에 동참한 국민과 학부모가 한달 새 60만명을돌파하여 순식간에 열기
가 모아지고 있는 사실도 바로 저회 가내세우는주장이 저희들만의 목소 리가 아님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여
러분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올바른 교육을 받도록 교육현장을 개혁하려 는 저희들의 노력이 힘을 갖고 굴종 의 삶을떨쳐 일어설 때 비로소참교
육의 그날은 앞당겨질 것입니다. 그
여름방학중인 교실엔 물수건물 뒤집어 쓴 입시생들이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단대부고
날을 위한 저희들의 한발 한발에 가
에 복직되었던 두 선생님은 정부의 압력으로 또다시 거리로 내몰혔다. 우리의 백년대계
장커다란힘은, 바로학부모여러분
는 언제나 기약해 볼 것인가.
들의 함께하짐입니다.*
(사진은 지난 ' 89 년 전교조 선생님들과 농성자리를 함께한 시민과 학생들)
지역협의회 소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
걷j밤-서초 지역 협의회 야침에 일어나자마자눈꼽을매단
| 채 엄마 가슴으로 달려드는 아 이들에게 부드럽게
‘사랑한다’고 말
강동송파지역협의회 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이
우침이 되기도 하였다. 이 회관에서
T
었지만 우리 지역 회원들은
는 녹음도서 준비에 참여해 줄 쩌
어느때 보다 열심히 뛰었다.
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확한
‘사랑’의 표현을 주저하
7월 2 일모임에서는서혜란부회장
표준말로책을읽어녹음테이프도서
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교육의 큰 역
으로부터 ‘생협운동과지역공동체 운
를 만들어 내는 일은 맹인들에게 참
할을 맡고 있다고 자부하는 근엄한
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캉의를
으로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어른이 되었기 때문인가요?
들었고 6 일에는 김상희 부회장으로
환경학교 셋째날, 관악산에서 이
‘상품 가치’에만 순돌리는 출판계와 동화작가들 틈속에서 우리 아이들에 게 정말 좋은 책을 골라줄 수 있는 안
부터 여성민우회에 대한 자세한 소개
루어진 수질검사는 유용하고도 즐거
를 받았다. 80년대에 들어 본격적인
웠다. 물속의 벌레를 잡아 돋보기로
여성대중운동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관찰하여 물의 오염도를 알아내는 이
목을 키워야 합니다.
민우회의 역사를 듣자니 민우회원으
현장학습은 비가 오는 바람에 짧은
로서 작은 자부심이 생겨났다.
시간 밖에 할 수 없었지만 빗방울을
하십니까?
|
기능위주의 교육으로만 치닫고 있
는 학교교육을 조금이나마 고쳐볼 수
7월 20 일 6일간에 걸쳐 어린이들을
있는 지혜를 짜 모으기로 정한 우리
위한 환경학교 및 캠프가 있었는데
지역은 7 월부터 9 월까지
많은회원들이 준비작업에 참여해 주
‘참교육’을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이달엔 책을
었다.
맞아가며 나무밑에서 먹는 점심밥은 꿀맛이었다.
이어 기차로달려간홍성에서 아이 들은 수박과 당근을 만져보고 뽑아보
통하여 인간다운 교육활동을 벌이고
시각장애자회관에서 진행된 우리
고, 시골냄새를듬뿜맡아이번여름
자 ‘어린이 도서연구회’를 만들어 애
지역 환경학교에는약 30 여명의 어린
방학엔 눈들이 더욱 초롱해 질 것 같
쓰시는조월례 선생님을모시고좋은
이들이 모여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다. 약한사람들에 대한배려를가르
얘기를 나누었다. 책의 귀중한 역할
이번 환경학교에서는 환경문제에 대
쳐주고 우리네의 흙과 물에 대해 배
을 망각하고 ‘상품가치’를 높이는 데
한선생님들의 말씀외에도시각장애
움을 줄 수 있었던 이번 환경학교는
만 주력하는 출판계와 동화작가의 문
자회관측에서 장애자를대하는자세
참으로 우리 학부모들이 오랫동안 필
제 점 을 인식하고 좋은 책의 선택에
와 예의 등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
요로 하던 바로 그런 학교였다*
어머니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을마련하여 어린이들에게 귀중한깨
(신혜숙/지역 운영위원)
함을 깨달았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어린이 도서연구회의 자료회원이나
도서회원에 가입하여 좋은책과정보 를 얻기로 하였다. 신선한 ‘그 무엇 ’
을 얻을 수 있는 강남-서초 지역협의
회에 한번 도 참석치 못한 회원 들은 ‘한번 은’ 참석해 보면 어떨까요? “ 9
월 선 선한 바람이 부는 날에 대치동 에 서 만납시다
I "
빙 그레 웃지만 말
고 대 답해 주시길. 어린이를 위해서 보이 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 쓰시 는
‘ 참 어 른’ 들께 깊은 사랑을 보낸다.
( 고혜경 /지역 운영위원)
*
저 11 회 어린이 환경학교는 강동-송파, 구로-영등포-양천-안양, 노원-도봉의 세 지역에
서 각 지역 회원들이 중십이 되어 열렸다. 앞으로는 여성들의 많은 과제가 이렇게
지역 중십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제 1 회 어린 이 환 경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
구로-명등포-g딴F안양 지역 협의회
-x-l
서대문은평지역협의회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나머지
이달 모임은 어린이들의 글쓰기 지 L!. 반이 시작되는 7월의 첫날, 지 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누구나 시인 역협의회에 참가하느라 바쁜 발걸음 이 될 수 있는 넉넉한 환경, 가식없는 들이 있었다. 자연 그대로가 필요하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씩이나장소를 마련하고 맛있는 커피까지 끓여준 목 동아파트 5 단지 김인영 씨께 고마움
을전한다.
이달모임의 주제는어린이들의 글
쓰기 지도였다.
H
광동 애팡교회에서 열린 7월 월
몰례모임은무척더운날씨였는데 도 17 명의 회원이 참석하였다. 예정대로 이혜라 생협사업부장의
‘생협은어떻게 운영되는가?’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타난다.
자연과더불어 사는사람들은누구
6월 재무보고에 곁들여 회원들이
나시인이 될 수있다는점에서 우리
지켜야할사항틀을실무와연결하여.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 볼
설명해 주었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어 서혜란 부회장의 ‘우리는 왜 생협활동을 하는가?’란 강의가 있었
요즈음 아이들의 글을 보면 잘못된
강의 중간에도 아이들의 이야기에
어른들의 글에 오염되어 자기의 순수
열변을 토하는 엄마들의 모습에서 높
다.
한 생각을 적지 않으며 또한 텔레비
은 교육열을 실감한다. 하지만 학교
문제와수입 농산물의 유해성은우리
전에 나오는 코메디언들의 유행어를
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따뜻
가 어느 정도 아는 바이지만 무엇보
그대로 받아들여 글쓰기에 적는다.
한 마음을 가진 엄마가 되는 것이 더
다도 공동체적 일상활동을 통해 축적
욱 소중하리라 생각한다.
되는 서로간 의식공유가 이뤄낼 사회
대체적으로 도시의 아이들은 논리
우르과이라운드와 직결된 농촌
정연하고이치에 맞게 꿈도현실적으
우리의 이웃들이 매달모임의 유익
발전에 대한말씀은아주인상적이었
로 표현하는 반면 농촌에서 사는 아
한 강의에 보다 많이 함께 참여할 수
다. 예로 부천 YMCA의 ‘담배 자판
이들의 글에는싱싱한우리말로쓰여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
기 없애기’운동을 소개하시며 헌신적
있으며 가식이 없고 넉넉한 마음을
만남을 기대해 본다.
인 한 조합원에 의지하지 않고 봉사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음이 나
자의 윤번제 활동이 원활히 돌아가야
(이성미/지역 대표)*
상호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고 곧 생협활동의 참뭇이라 하셨다.
노완도봉지역협의회 그동안 각 공동체와 간담회를 가
회원들은 즐거운 다과회에 곁들인 권
진 우리 지역은 회원들과 더욱
성옥 운영위원의 노래솜씨에 감탄하
생협활동의 참의미는 헌신적인 한 봉 사자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회원이 스스로 실천해 가는 것이다.
친밀해진 느낌이다. 이번 지역협의회
며 다음기회에 꼭한번 배우기를희
두분강의가끝나고 ‘토마토케참’
는생협에 대한건의사항을파악하여
망하였다.
만드는 법을 홍영주씨께서 알려주셨
탑변을 튿는 시간과 올들어 가입한
우유병을 물고 기저귀를 찬 어린
’ 다. 많은시간졸여야되므로간담회
신입회원들의 환영식으로 그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한 우리 회원들은 다
할 때 좋다면서, 간담회가 열리는 공
꾸였다.
시 아이들 하교시간에 쫓겨 바삐 집
동체에는 기꺼이 피자 만드는 법과
으로 향했지만 모두들 의미있는 시간
함께 그 비법을 알려 주시겠단다.
간담회 보고에 이어 생협의 박영숙
씨가 여러 건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이었으리라기대한다.
그리고 갈현 한남아파트 간담회 때
설명을 해주었다. 모두들 고개 를 끄
또한 제 1 기 민우여성학교는 종강
만든 케참 ( 시판되는 케잡이랑 향은 거의
덕이며 자기 공동체에 가서 소모임
을했으며 방학중환경학교를계획해
같지만 맛은 끝내 줍니다 ) 을 나누었다.
때 꼭 전동}겠다고 다짐하였다.
준비중이다.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어서 사무실 벽에 붙은 꽃모양의
이름표에서 자기이름을 확인한 신입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검연순/지역 운영위원)
*
회원들의 생협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신입회원 환영식으로 꾼민 7월 지역 협의회는 꽃모양의 이쁜 이름표와 함께 권성옥 회원의 멋진 노래솜씨로 더욱
8월 모임은여름휴가로쉬고 9월은 1 마찬가지로 첫째 윌요일인 7 일 오전
10시 30 분으로 정하였다. 날씨도 선 선해지고아이들도개학두주일이나 지난 때라 많은 조합원들의 참석이
기대된다- (이영애/지역 운영위원)
즐거운 시간이었다.
11
*
생산자 소리/유기농법의 실태
쪽파도 주문량이 적 어 2/3정 도는 뽑
아 파종씨앗으로 남기고 말았답니 다. 애써 키운농작물이 제대로결실을 맺지 못할 때 느끼는 심정을 이렇게
실패 거듭해도
결코좌절은없습니다 짧은 글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
니까? 작년과 올해의 실패가 안타깝
한잔 술에 함께 나누는 시름은 내일이면 우리들에게 생명의 땅을 힘있게 딛고 일어설 넘치는 힘을 준다. (사진 은 민우회원들과 어울러 유기농법의 보급에 고심중인 홍돔의 풀무
고 속상하지만 한편으론 ‘속만 상하
소 비조합 샘산자모임
는일은 아니다’고생각합니다. 내건
회원들)
이-녕하섭니까? 저는 이곳 홍동의
시작하면 그만큼 유기농법을 포기하
강과 소비자의 건강을 찾고, 우리 땅
정농회원이며 풀무소비조합 생
기 쉬울 거라는 고집으로 결국 오이
과 후손의 보금자리를 만든다는 뿌듯
밭을 절단내고 말았지요.
함은 생산비를 건지지 못해 집안에
L!
산자모임 회원으로 좀 더 올바른 먹 거리 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창용입니다.
갑자흑 경우작년에 소량포장으로 장기간 출하되어,
장마철이 되면서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어도버려야한 다는책임감과, 앞으로도계속이 길
작년에 감자 쪽파, 무우, 토마토,
배추를 재배한 저는 올해 오이,
자,
수박,
감
쪽파를 소비자 여러분이
원하는방식으로재배해 보았습니다.
값에만신경쓰는소비자 내심섭섭한생각들어
오이는노균볕이, 수박은 두더쥐가 몽땀 ...
오이는 비닐하우스에 1 , 000 주 정 도심었는데 얼마나예쁘고튼튼하게 잘 자라는지, 열매도 많이 맺어져 하
루에
800- 1. 000개
정도는 수확되겠
이창용/풀무소비조합 생산자모임 회원
구나싶은마음에 소비자들께 맛좋은
오이를보내드릴수있다고자신하고
썩기도하고수분증발로감량이 많아
을 걸을 수 있다는 의욕을 불러일으
있었습니다.
속을 끓인 경험이 있어 올해는 112 로
키기 때문입니다.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시중
미흡할 뿐이지 다른 것엔 뒤지는 것
꼬부랴지면서 속을 태우기 시작했습
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주문량은 작
이 없노라고 모든 분들께 자신있게
니다. 동네 아래쪽 부터 노균병(잎에
년보다더 줄더군요. 할수없이 인건
말하고싶습니다.
점이 생기먼서 오그라들다가 죽어버림)
비 는 올랐지만 작년 생산가보다 더
농민이 내 밭에 무슨 씨를 뿌려야
이 번지 너니 우리 하우스에도 어김없
낮춘 가격으로 조정하고서야 주문량
할 지 모를 정도로 암담한 농업정책
이 찾아와서 결국 오이는 하푸
200711
이 조금 늘어났는데, 그래도 생산량
과 편리위주 · 황금만능의 세태 속에
정도 따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오
의 절반만 나가고 나머지는 마르고
서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지 않는 한,
이 는 한 그루에서 많은 열매플 맺으
썩어가는중입니다. 농민들은실패를
우리 삶은항상의심스럽고불안하고
므쿄 벙또 거의 동시에 생겁니다. 때
거듭해도 좌절하지 않는데 소비자들
믿을 수 없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분에 !/동 묘판에서 1-2 회 정식 후
은가격에만볼두한다는생각이 들어
에 는 정기적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무척 섭섭하기도 했었죠.
끄러 나 맺힌 열매가 크지를 않고
l 성띤이 나타냐변 하루애 또 1-2 회 쳐
이- 짜는 어펴움이 있습니다.
l 싱이벤지떤서주위에서 는약을쳐
Y 아고 궈 유하었지민 한번 약닫 치기
저는 금전적으로
건강한사회, 건강한삶을위한우 리들의 노력이 어깨펴고당당하게 대
수박은두더지가와서 덩굴을모조
우받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마음 속
리 파헤쳐 놓았습니다. 정식한 후에
갚이 바라면서 눈물 닦고 한숨 삼키
농약을치지않은탓이죠. 결국한통
며, 우리들의 이 생명의 땅을힘있게
도 만져보지 못하고 실패했습니다.
딛고 일어서도록 합시다. *
12
참가기/저11 회 어린이 환경학교 및 환경캠고
민우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저 11 호| 어린이 환경학교 및 환경캠프’를 열었다.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의 피해를 일깨 워주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뜻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골생활의 새로움과 즐거 운 프로그램이 잘 어우러진 속에서 무사히 치뤄졌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쓴 일기를 일부 실어봅으로써 캠프 당시의 샘활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7월 23일 (목) 날씨 : 맑음 제목 : 환경 캠프
이상은/고일국민학교 5학년
o 늘 캠프를 갔다.
그런데 중간에
-1- 엄마를 보고 싶었다. 푹 참았
7월 23일 (목) 날씨 : 맑음
7월 24일 (금) 날씨 : 맑음
다.
그러니까 엄마생각이 싹 가셔
0 1-녕, 토순아 t....!. 드디어 너에게 환경캠프에 대한
0 “L 녕, 토순아 L!. 오늘은 더욱 더 재미있는 이야
서, 보고싶지 않다고 생각만 하변 가
이야기를 해 줄께
기를 해주려고 왔단다
수박, 당근, 달갈을 직접 낳자마자
캠프장에 도착하니 역시 도시공기
와 시골공기는 다르더라
돼지우리도 가보고 과수원도 가고
나
만져보았다. 그리고 달갈은 낳자마
채소밭도가서 열무도뽑아보았단다
자는 물렁물렁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중에서 재미있던곳은 과수원이
근데 너무다른때보다더웠다. 시
시골공기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참, 내가 느낀것만 이야기하였구
신다는 것을 알았고 두레농장에 가서
야
골은 역시 더운가 보다.*
과수원안에 사과가 있는데 보름쯤 나는 닭장에 가서 알도 가져보고
수박도 따고 당근도 뽑아 보았어 그런데 내것은너무작아서 섭섭했어
하지만 내손으로 당근을 뽑았다는 게 정말 보람이더라
지나면 열매를 딴데
7월 24일 (금) 날씨 : 맑음
너도 맛있는 사과가 기대되지? 그리고 사과가 빨간 부분만 새들이 콕콕 쪼아 먹었어
“저
맨 마지막엔 산에서 나온 물때문에
하지만지금은잘쪼아먹지 않는대
차가왔어 하지만시원하게 목욕을 오늘은 피곤하니 그만 쓸께
내일은 더욱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 줄께” 나는 속으로
는거야 너도 놀랐지?
했어
늘 밤에 캠프화이어를 했다. 중 -1-간에 춧불이 커졌다. 그래서 옆에 있는 형이 “내가 불붙
그런데 그새들이 까치나꾀꼬리라
그리고게임도하고정말즐거웠어 아주아주
o
형은 다정하구나” 라고 말했
다.
그리고 선생님이 “강당에 수박 와
저녁때는 캠프 화이어도 했어
있다” 라고 말하자 강당으로 급히 달
내일은 우리집으로 그리운 집으로
려가다가 어떤형과 부딪혔다.
가는거야
기대해줘
그것도 어깨를 말이다. 나는 생각
*
했다 급하더라도 마음을 가다듬어 차분
들려줄께*
히 가겠다.*
“내가 뽑은 당근이 최고야. ’ “야 ! 이 수박, 맛이 어떨까? 기 차겠지
자연과 더불은 아이들의 모습은 이 세상의 천사다.
(사진은 저 11 회 환경학교 및 환경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수박과 당근을 캐고 관찰하는 모습)
13
생활협동사업부소식
...................,............ -...-.-._-.-.-.-.-... -...... -_ ....................... _._._._._._._._._._._ .......
.....................
---.-.-. -~.-.----.~. - _
_
_.
..._:.. ...
-
__._._.__.__._.......................................
_.... ......---.-.--....
..........-............•...
~.--
_ . _ . - . _ . _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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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새품목임니다
* 당근 (1 , 300원 /lkg)
* 시금치는 더위에 자라지 않기 때문에 8월까지 중
생산자 : 홍성 명건홍, 정철우 님
단됩니다.
* 옥수수 (1 , 000원 /3개)
* 고체비누 포장이
생산자: 홍성 주형노 님
4장단위로 바뀌었습니다
(1.000원 /4장)
* 가지 (1 , 300원 /4개) * 영지버섯 (가격미정 /300g) * 풋고추 (500원/200g) 생산자: 홍성 오영남 님 * 파리 고추 (1 , 000원 /400g)
* 저농약백미참쌀은전량공급되었고
홍성에서 생
산된 무농약 백미참쌀이 공급됩니다 (10, 500원 /4kg)
* 8월에는늦수박(올림피아)과고구마가공급될
예
정입니다.
생산자: 홍성 이희상 님
선수금 쌀을 찾아가지 않P선 분들께
* 햇오징어 (17 , 500원 /20마리)
지난번 홍보에 호응해 쌀을 찾아가신 분들께 감사드
올해 잡은햇오징어를말렸습니다. 값도싸고맛
립니다. 그런데 아직도 철원 에 선수금 쌀이 남아있어
도 좋습니다.
빨리 가져가리는독촉을받고있습니다. 더위와장마때
가격이 변동되었습니다
문에 한 곳에 쌓여 있으면 벌레도 나기 쉽고, 변질되기
* 감자 (4, 500원 /4kg) * 양파 (2, 500원 /4kg)
도쉬우니 아직 선수금쌀이 남아있는분들은속히 찾아 가시도록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자와 양파의 시중가격이 너무 싸서 생산자께서
별다른 대책없이 회원댁에 쌀을 가져가시라고 하기
작년생산가에도못미치는가격으로생산비를낮
도무척 부담스럽습니다만올해의경험을바탕으로내
춰 주셨습니다. 제초제도쓰지 않은완전 무농약
년에는 무농약 쌀의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감자와 양파 많이 드십시오.
모색하고 있습니다.
* 들기 름 (5, 200원 /340m l)
꼭지켜주십시오
오래 전부터 국산 들깨값이 많이 올라 인상이 불
* 주문일자(현재는 이틀전까지) 를 지켜 추가주문없
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이 한번에 주문해 주십시오.
* 물품은 직접 인수하시고,
6월 공동체별 매출순위입니다
냉장 · 냉동 보관을 철
저히 해준십시오.
잠원 대림(김희숙)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상계 보랑(백성희)
고척 우정(최진화) 당산 유원(조영숙) 수유2동(김성애) 여성개발원 상계 주공(이경숙)
방학 신동아(박기순) 대치 쌍용(이신자)
석수 한신(김상희) 석수 한신(문선희) 낙성대(이시영)
신림 4동(조윤연) 관악여상(유기정)
* 받은 물품이
1. 64 1. 250 1. 504. 650 1. 470. 350 1. 447. 750 1. 319. 900 1. 222. 750 1. 174.800
주문장의 내용과 다를 때에는 즉시
사무실로 연락하십시오. 연락이 늦어지면 사무실
일이 복집해집니다.
* 주문장은영수증입니다.
적어도 6개월간보관하
십시오. 외상대금 착오 발생시 유일한 근거자료 가됩니다.
* 외상대금은 끝자리를 딱 맞춰 1 주일 이내에 내셔
945.200 930.450 920. 700 89 1. 750 813.200 800.950 786.650
야합니다.
14
.:i!.二:z.:n l:Y -0 l:J흔ï,
한국여성만우희 생활협동사엽부
따르릉 : 521-2088--2089
반
미
철원, 홍성
미
(선수금분만공급)
8kg 4kg
미
무농약현미참썰
정
콩
리
태
2kg 1kg
2 U mM 2 2 2 2
콩 깨 T
팔‘
기
장
:ι ~
미
1. 500 1. 000 1. 900
역
0.9 t' 330g 150g 200g
( 대 )
20 마리
식
초
도토리묵,청포묵
물 다 시
미 굴
비
다
치
음
멸
치
란
젓
호박엿 (사탕)
300g 500g
어
20마리
묶
이
800g
빵
1개
박
먹
850g정도
기
챔
1.200g
카시아꿀
1되
먹
징
두 호 딸 아 야
레
채
방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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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
아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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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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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양
파
마
4k g 4k g 1
늘
도
마
2k g
도 박
수
6.500 1. 700 1. 800 6. 000 3.500 500 500 800 600 1. 000 1. 000 1. 300 1. 300 4.500 2.500 8.400 4.000
흥
성
추후결정
쇠고기(한우) 불고기 · 장조립
‘o
씨
600g
12.500 16. 500 13.500 14.000
2 마리
4.400 6.400
600g
3.900
1kg
4.300 7.000
’
축
산
양지·사태·분쇄 국산깨를 선별하여 농민들이
출자한 방아간에서 싼 기름
식염, 양치질용
쇠
갈
비
죄
둥
심
쇠
안
심
1kg 600g 600g
통닭·토막닮
1kg 이상
삼
계
탕
닮
돼
지
고
기
불고기 ·장 조림 돈까스·분쇄
래
λ‘
-ι-
삼
완
도
영
팡
한번쩌서 바닷가에 그물을 치고말림 강 울
릉 릉
도
2. 000 17, 500 2.000 2. 500 3.000 10, 000 32.000 18. 000
치
맛이 참 좋습니다. 햇 오징어 무농약쌀사용
민우회 거창농민회 한삶회, 건강음료
갈
겹 비
살
(L.A.
식)
500g
햄 소
세
지
프랑크소세지 연
샘
미
랑
생
휴
지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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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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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책
생
500g E Ou 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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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
”” 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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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덩어리)
500g 500g 500g
갓
Om Om Om Om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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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새 재 가 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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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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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00 25. 000 12. 000 3.000 6.000 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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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0 1. 000
알
5.000 20.000
가
접
500g 125g
죽염( 9 회)
가
숫
개
죽염( 1 회)
닮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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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앓 써
은
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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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하 ι 으」 동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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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씨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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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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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000 6. 000 6. 000 2, 000 8, 000 9, 500 5, 200 3.50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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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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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500 3.900 1.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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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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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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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변동있음)
국
부 물 란 지
나 정 라
두 콩 유 도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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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g 300g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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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600g 200g 300g 200g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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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잡곡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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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υ』 뿔 돼
차
3 5
홍
차
、멍‘ 영 、땅‘영‘땅개
보 검 서 흰 참 수
리
2
때때뻐떼 떼뻐뼈때
무농약백미참쌀
13. 500 10. 500 10. 500
두 보 감 칩 들 미 포
일
1992년 7월 15일 현재
1nu
7.000 5. 500 5. 500 1. 800 3.000 2. 200 1.800 1.000 2.000
방부제 • 발색제 둥 첨가물을넣지 않음
한국소유지, 부엌용 세제
얼굴· 머리 · 전신용 물비누 부립제지, 우유팩 재활용
폐식용유를 이용한 천연세제
협성생산공동체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국민학생용, 중고생용
게시판
위험할때세번
l ‘정신대문저” μIO~'연대회의’가열립니다 |
,
성폭력방지 호루라기를 보급합시다 나날이 흉빡지고있는성폭력 범죄에 햄 한국여 성단체연합에서는 올해를 ‘성폭력 추방의 해’로 정하고활발한성폭력 추방운동을위해 성폭력 방지 호 루라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위험할 때 세번 "
"(!.마, 대만,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 아, 말레이지아등의 여성들과함께 연대형성을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아시아여성신학교육원과공동으로주최하는 이번 정 신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는 8월 10 일과 11 일 이틀에
,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성폭력의 위험에 직면한 여 성의 구원요청임을 모두들 알아듣고 방지에 앞장서자
는 내용을 이미 텔레비천 및 여러 여론매체를 통해 알린
바 있습니다. 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여성민우회
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같은 피해를 입은 버
..;..1
‘직장내
성폭력 연구반’회원들은지난 7월 18 일(토) 명동의 제 일백화점 앞에서 획획 호루라기를불며 성폭력 방지 선
전활동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그녀의 안전을위하여 호루라기를선물합
시다’ ‘성폭력 없는세상을위하여’ ‘성폭력 추방을위 하여’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벌인 활동에 지나가는 많 은 사람들이 호응하였습니다.
호루라기는 1 개 1 , 000원에 판매중이며 판매 수익금 은성폭력 조사연구사업비에 쓰여집니다. 성폭력 없는
걸쳐 열린다. 한국정대협은 이 자리에서 한국정신대문 제에 대한 분석과 역사적 고찰외에도 그동안 쌓아온 운
동의 경험을 아시아 각국 여성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시아 여성들은 이틀 간의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결의
문을채택한다. 이번회의는긴세월 오직 발뺑과거짓말로일관해온
일본정부의 뻔뻔한 죄악을 전세계에 폭로하고 그것을 단죄하는데 새로운 단계를 마련할 것이다.*
| 겨깐 사쩍여성 여름호가 냈습니다 | 이 번 여름호에는최근사회적으로크게 문제가되고
|
있는성폭력 문제를특집으로다루었습니다. 특히
일하는 여성들의 평생직장의식을 감소시키는 직장내
성폭력 문제를집중분석하여 , 우리의 일터가성폭력의
밝은 사회를 위해 ‘성폭력방지 볼펜 겸용 호루라기’를
낙원이 된 배경과 실태 , 대안 그리고 외국의 사례를
널리 이웃에 보급합시다.*
다루었는데 직장내 성폭력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여성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여성을위한
그리고 특집 이외에 부산여성회 김순득 부회장의 생
저12기 단암여성학교가 열립니다.
기발랄하고 잔잔한 삶을 다룬 멋있는 동지 , 우리직장
김 국여성민우회 노원-도봉지역협의회에서는제 2기
노동자문제, 건강, 영화평, TV평 , 상담, 살아가는 이
민우여성학교 교육을 마련하였습니다. 교육내용
야기 둥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였습니다. 이러한 내용
은사회교육, 세미나, 교양강좌등세가지이며 , 각강
가운데 특히 8월을 맞아 분단과 통일, 여성의 삶에 대
좌는 일주일에 한번씩입니다.
하여 다룬 특집기사가 읽어볼 만 합니다.
ì:..!.
이야기, 여성숙직문제, 벼랑끝에 내몰리는 증권사여성
*.
스스로서는여성, 지혜롭고의연한학부모, 생활문 제에 주체적인 소비자가 되기 위해 마련된 사회교육은
활기찬 중년여성으로 효율적인 부모역할 훈련 및 우리
몸에 맞는 민간요법, 청소년 성교육 둥에 대해 알아보 며 세미나는 환경문제 세미나와 부모역할훈련 세미나
가 있습니다. 교양강좌는 생활도자기, 손침, 한문, 비 디오 촬영, 메이크업, 실내장식 및 의상(홈패션) 제작 등이 마련됩니다.
접수기간은 8월 10 일부터 8월 28 일까지이고개강식 은 8월 31 일에 있습니다. 정원미달인 강좌는 폐강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999-9221 로 연락 바랍니다.*
싫l 5Emin 깨| Communication 빔 ^r 우수한 디자인팀의 촉적된 연륜 수년간 국내 유수업체의 광고 · 홍보를 대행하며 쌓은 세민사의 경험과 노하우는 각종 홍보물 제작에 권위를 자랑합니다. 세민사의 완벽한 전산 입출력 시스템과 인쇄시설은 어떤 종류의 홍보물도 짧은 시간에 1고객의 만족감을 더해 드립니다. 세민사는 소량의 홍보물도 정성을 다하고있습니다. 세민사는고객의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