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여성 1994년 1월 (77호)~6월 (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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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4년 1 월 15일

발행인/한명숙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l 가

38-84

전 화/269 - 5763- 5

통권 77호

팩스1269- 5766

2 더불어 한걸음씩

12-13

더 큰 배짱과 용기로 발걸음을 크게 빼어보자

3

동네는작은국가/지역자치와 여성 떠

멀티미디어 시대를 준배한다

14-17

지역까l는 나라살렴을 알툴히 하는 최선…

4-8

특집/노원-도봉 지역협의회의 발자취

18 탐방/신경혀1-우원식 부부를 찾아 위기는 커녕 갈등도 모르는 부부

19 우리직장이야기 불길도 해치고, 물길도 헤치고

9 회원활동/모니터 :전원일기’ 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지금도 아풍이에 불지피는 농촌

20-21

지레 겁먹은 동아일보(?), 개탄스러울 뿐

10

문화마당/창덕궁 뒷뜰 ‘비원’ 을 찾아

부루쩨라가 판치는 쩌상, 일본인들의 불꽃놀이

…참새의 하루

지역협의회 소식

하얀 눈빛으로, 져울과 새해 이야기 •••

22-23

‘후원’ 이라 불러붐시다

11 회원이야기

이야기마당/페미니즘 연극 ‘무소의 뿔처럼 ~’ 를 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만 하던가요?

수락산, 도봉산보다 더 커나갈

노원-도봉 골목골목 작은 국가들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딩 ‘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녕하셰요? 만우회 생협입니다

24

알럼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더 큰배짱과용기로 발걸음을크거l 떼뾰자

19 :;년 새해 벽두에 나는 지난 4년간 맡아왔던 한국여성민우회 회장직을 벗게 되었 )

다. 한마디로 아쉬움과 희망이 얽히는 느낌이다.

좀 더 열심히 뛰었더라면 회원들과 훨씬 깊은 사컴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 하는 이쉬

움이 가장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헌신적이고 능력있는 새 일꾼들이 바톤을 받아 민우회를 힘차게 이 끌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은 생각할수록 가슴설레는 신선한 희망이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 이른바 국제화와 개방화의 거센 파고를 항해할 이 어려운 시 대에 한국여성민우회가 감당해야 할 역사적·사회적 몫은 크고도 소중하다. 더구나 지역화 시대를 여는 첫 관문에 서서 우리들의 꿈과 과제를 펼쳐나갈 민우회가 지도력의 새로운

한명숙 효택여성민우회 회장

교체를 실현하게 되는 것은 운동의 활력소가 되고 새로운 전망을 열어주는 좋은 전조라 생각한다. 과연 이 대격변의 시기에 우리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국제화에 병

행하여 지역화·지방화를 심도있게 밀고 나가는 일이다. 이것은 또한 세계사의 보편적 흐 름에 합치하는 일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방자치제의 실현을 통해 지역적 삶의

회복을 꾀하는 일 즉 여성복지, 교육, 환경, 주택, 교통 등 인간의 생활영역 전반에 걸친 주민자치의 실현, 공동선을 추구하는 공동체적 삶의 구현이며 이를 이루어내기 위한 운통

우르과이라운드의 타결 이후

더욱본격화되고있는 국제화·개방화의 거센 파고 앞에서

우리가 당연한 최대의 과제는

지역화와 주민자치의 실현을 통해

‘공동선을 추구하는 공동체적 삶 의 구현을 위한 운동을 섬도있게 밀고

나가는일이다.

이야말로 국제화·개방화정세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초, 제 2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민우회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여러가 지 사업계획에 착수하고 있다.

민우회는 다섯개의 지역협의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일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지자제 선거 를 우리 X낸의 과제로 끌어안고자 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란 남성의 전유물이며 여성과는 관계없는 것처럼 생각한 다. 정치와 거리가 먼 여성일수록 또는 정치문맹일수록 더 매력적인 여성으로 평가받고

정치에 관여하는 여성은 콧대높은 별난 여성으로 취급받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의 식의 수준이다. 따라서

은 서구의 평균 지역화시대를 여는 첫관문에 서서 민우회지도력의패는 우리들의 꿈과 과제를 펼치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임을 자신하며

더 큰배짱과용기로 발걸음을크게 떼는

한해가되기를바란다.

‘권력이 있는 곳에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현실은 매우 후진적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침여율

15%,

북한의 20.1 % 에 비하면 대단히 낮다. 지방의회의 경우

회의 경우 1. 3 %로 고작

1% 내외이며

0.9%,

14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는 한명도 없는 실정

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치참여율과 정치의식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번 제 271

지방자치제 시대를 맞아 1994년 중점사업을 지방자치제와 여성의 정치초얘’ 로 정하고 지 금 1 %에 머물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을 10% 선으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 목표의 실현을 이루어내는 현장이 바로 우리 민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민우회가 걸어온 지난 7년의 세월, 우리는 불과 100여명이 맨주먹으로 시작하여 회원

2, 500명이 모이는 너른마당의 풍성한 공동체를 일구어냈다. 생활협동사업을 시작해 그 힘 들고 무겁게만 보이던 ‘생협’의 수레를 밀고 끌어 이제는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 평지에 올려놓는 획기적 성과를 이룩하였고, 직장여성의 권익과 인권이 걸린 사안마다 문제의 핵 심을 짚어내는 실천으로 한국여성운동의 신뢰받는 현주소로 성장하였다. 앞으로도 민우회는 비록 우리가 사는 생활터가 약육강식의 살벌한 싸움터로 변해갈 이 험난한 개방세계에서도 평화와 정의를 꿈꾸고, 이땅의 여성과 더불어 새로운 공동체적 삶

의 씨앗을 뿌리며 가꾸는 일손을 결코 늦추지 않을 것이다.

더 큰 배짱과 용기를 찌고 큰 발걸음을 떼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뿔 2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m

에 내재하는 조직상의 복잡성과 경직성을 덜 가지므로 주민

지역자치는나라살렴을 알뜰히 하는최선…

의 일상생활에 신속한 서비 스가 가능하다. 또한 공공의 정 책을 시행함에 있어 그 지방의 전통이나 특수성을 반영시킬 수 있다는 실질적 이유에서도 분명 성숙되고 발전되어야 하

는 제도인 것이다. 이제 내년에 실시될 선거 를 맞이하여 우리의 지방자치제 도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

김 선 욱 효택여성개발원 조사연구실 책임연구원

성들과 여성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 시작된 우리의 지방자치제도가 진정한 풀뿌리 민주

난 91 년 지방의회의원 선거의 실시로 우리나라에 지

주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는 자치입법권, 자치

방자치제도가 30여년만에 다시 도입된지 벌써 4년째

조직권, 자치재정권 을 확립하는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가 되고 있다. 이러한 지방자치제도의 도입은 정보혁명, 과

있도록 사회압력단체로서의 역할을 하여야 하고, 지방의회

학화, 기술화 등의 사회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체제의 민주

의 활동, 지방행정에 대한 모니터 링 등을 조직적으로 함으

화, 다원화, 분산화, 개방화, 개체화, 권력의 분권화 등 미

문써 참여와 감독을 통한 지방자치제도의 확립에 기여해야

래사회의 변화방향과 일치한다.

한다.

그러 나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자치단체장의 임명, 중앙 과 지방의 기능과 권한의 미분배, 재정의 미독립 등 그 본질 적 요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 지방자치제도

로 서기 위한 제도적 성숙과 발전의 과제를 안고 있다. 지방자치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민주주의 를 훈련

하고 실천하면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의 형 성을 가능하게 한다. 중앙정부가 국가생활에 필수적인 존재라면 지방자치단체

는 주민의 생활에 불가결한 존재로서의 역할이 있다. 상하 수도, 오물처리, 식품, 보건, 도로정비 및 교통, 소방, 체

육, 문화, 교육행정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받아야 할 행정 서비스의 대부분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줄 수 있는 것들이 며 또한 직접 줄 때 더 효과적인 것들이다.

또한 여성들의 지방정치에의 참여증진을 위하여 여성정치

지난 연말 우르과이라운드의 타결과 함께 사회 각분야의 개방화와 국제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조직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0.9 % 의

준비없이

여성참여율을 가져온 1991 년 지방의회의원 선거의 경험을

당면하고 있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변화속에서 살아남기 위

바탕으로 선거지원을 위한 조직적 활동, 정당에 대한 압력

하여 중앙정부는 국방, 외교, 과학, 통상, 기술 등에 전력하

을 통한 여성정책의 유도와 여성후보 지지 그리고 정당의

여 국가경쟁력을 키워야 할 부담이 더 커졌다. 이를 위하여

할당제 도입과 같은 제도적 지원장치의 정치적 압력 및 여

도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행정은 지방자치단체에 위

성의 정치교육 기능도 효과적으로 담당해 주어야 한다.

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지방자치제도가 성숙, 발전하면서 생활속의 정치인 지방

1 월초에 정부는 국가의 개혁은 국민의 생활의식의 개혁없

정치에 여성들의 참여의 기회는 더욱 증진되고 여성의 역할

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국민 생활개혁을 위한 당면과제를

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즉 지역사회에서의 여성의 조직

각 부처별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만약 우리

적 참여와 활동을 통하여 여성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나라의 지방자치제도가 실질적으로 살 이루어졌다면 이러한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세력이 되는 것이다.

과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할 일이지, 지금처럼

따라서 국가의 발전과 여성의 발전을 의미하는 지방자치

국가적 차원의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이때에 대통령을

제도의 성숙, 발전을 위한 여성단체의 역할을 앞으로 「함께

비롯한 국무위원 등 국가행정담당자들이 이를 위해 시간을

가는 여성」을 통하여 민우회 회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

써야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지방자치제도에 관한 기본 지식,

따라서 지방자치제도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구성요소라는

선거제도,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사회운동, 지방

이론적 이유에서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과중한 업무량을

정치에서의 여성참여증진을 위한 유권자·후보자·지원자로서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함으로써 중앙정부는 국가행정의 효율

의 역할, 지방정책의 영향자로서의 역할, 지방여성정책 등

성을 높일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대규모조직

에 관한 테마를 중심으로 계속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훨 3


특집/노원-도봉 지역협의회의 발자취

수락산, 도봉산보다 더 커나갈 노원-도봉 골목골목 작은 국가들 이 경 축

2

노원-도봉 지역혐의회 대표

년간의 생협활동 기반과 여성사회교육원의 재정적 지 원으로 노원·도봉지역협의회는 사무실을 열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적어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도 생협 매출액이

‘들어가면 손해’ 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가슴이 조마조

마했던 터에 교육원의 재정적 지원은 장마뒤의 단비처럼 활 력소를 불어넣어 주었다.

지역운동에 관심있는 소수의 회원이 모여 무슨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의논한 결과, 먼저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교육원의 지원에는 사무실 마련이 전제조건중 하나이기도 했다).

전철역 주위를 샅샅이 뒤져봤으나 엄청난 임대료로

좌절감에 축 늘어져 있을 때 허름한 복덕방에서 지금의 사 무실을 소개받았다. 그전의 미술학원이 잘 운영되지 않아

여성학강좌를 수강중인 수강생들 70여명의 열띤 호응속에 진행되었고 50여명의 비회원중 11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하였다

임대료가 싸게 책정된데다 주인아줌마의 착각(월 10 만원을

낮게 말함)으로 유난히 싸게 나온 곳이었다. 상대방의 피해

사결과 최고 관심사는 자녀교육문제로 나타났고 환경문제,

와 실수가 이때처럼 고마울 때가 또 있을까. 지금은 벌써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좁다는 느낌을 갖지만 당시만 해도 운동장만 해보여 무엇이

주부들은 여가시간을 이 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문화강

든지할수있을것같았다.

그러나

좌를 수강하는 데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는 내가 나서지 않더라도 누군가 해결해주겠지 하는 비주체적

‘우리 모두 약정액을 정하'AF 뭉치돈을 모아 사무실을 열기까지

이고 이기적인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주부가 사회에 책임있

이런 기쁨도 잠시. 돈을 어떻게 구하느냐가 문제였다. 보

현실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는 구성원이기를 바라는 운동적 원칙과 여기에는 무관심인

우리에게는 큰 뭉치돈이었다. 사무실의 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식품환경교육을 실시하

요성이 대다수 회원 들 에게 공감되지 않은 시점에서 아찔하

였다. 이 교육에는 32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그동안 전개한

증금

1. 000만원.

하는 심정으로 회원월례회에서

생협활동에 대한 확신과 회원 내부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게

부딪쳐 보기로 했다. 모금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고 회원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무실임대, 지역조사, 식품환경교육

들에게 3년간 이자없이 빌려보자는 안 외에는 별 뾰족한 대

을 마무리짓고, 드디어 92년 4월 6 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게

안없이 월례회가 열렸다.

되었다. 우리의 돈으로 마련한 사무실에서, 정성들여 만든

기만 했다.

‘열려라 참깨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했던 ‘우리 모두 약

음식을 먹으며 참석한 80명은 우리의 포부에 아낌없는 격려

정액을 정하자’ 는 제안에 한사람씩 약정액을 말하는 것으로

가. 그 염원은 월례회때 뜻하지 않은 회원의

를 해주었다. 그 격려에 힘입어 우리는 나름대로 최션을 다

이루어졌다. 하룻사이에 목표액이 달성된 것이다. 내친김에

했고, 93년 송년회도 재미있게 가졌다. 그동안의 활동을 종

그 사무실이 나갈까봐 줄달음으로 사무실을 계약했다. 우리

합적으로 밝히라는 편집실의 엄명에 기꺼이 응하게 된 것도

의 힘이 노원, 도봉을 둘러싸고 있는 불암산, 수락산, 도봉

우리의 맨살을 드러냄으로써 민우가족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산보다 더 커 보였다.

격려를 받기 위해서이다. 피부가 거칠다 생각하지만 민우가

사무실 입주 전까지 지역조사때성생활 및 지역사회 욕구

족들의 윤활유 공급을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해온 생협활동

조사)를 하기로 했다. 지역활동을 경험한 전문가와의 면담

이외의 활동을 소개해 본다.

과 301 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

교육사업은 두 종류로 이루어졌다. 주부의 사회의식을 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열려라 참깨’ 하는 심정으로 회원 월례회에서 부딪쳐보기로 한 사무실마련의 염원은, 모두가 약정액을 말하면서 하룻사이에 이루어졌다

내친김에 줄달음으로 ^~무실을 계약하고… 우리의 힘이 노원, 도봉을 둘러싸고 있는 불암산, 수락산, 도밟f보다 더 커보였다 4


취하기 위한 사회교육과 여가시간도 민우회에서 보낼 수 있

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민우회본부가 공신력있는 단체로 부

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실시한 문화강좌가 바로 그것 . 가장

상되어야 함을 실감한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일일이 전단

큰 문제는 교육사업에 대한 홍보였다. 한동네에서 민우회 를

을 나눠주거나, 부녀회장의 도장을 받아 포스터를 붙이는

아는 주부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니 교육내용을 알리는

한계가 뚜렷하였다. 열심히 하는 회원들이 교육전단만을 뿌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다.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모든 방

릴 수 있을만큼 한가하지 못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

법을 다 동원하였다. 제일 처음에는 아파트 경비실 입구마

었다. 지역신문에 유료광고를 내든가 교육전단을 유료로 신

다 전단을 두었는데 편한만큼 효과가 없었다. 주부들 손에

문갈피에 집어넣는 방법을 택했지만 〈표 1 )에서 나타난대 로

직접 닿게 하는 고달픈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전철

별 효과는 없었다. 기댈 곳은 회원밖에 없었다. 회원의 입

역, 백화점 주위에서 전단을 나눠주기도 했다. 아니면 엄

과 입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었다(수강

마, 아이가 힘을 합쳐 아파트 개별투입구에 전단을 집어넣

생의

56.9%).

든가, 경비아저씨의 눈을 피해 우편함에 넣어야 했다.

년 )10월 여성학강좌때는 부녀회장 도장을 받아 포스터를

몰래몰래눈치합홍보 주부와 함께하는 교육의 장으로 정착하기까지

게시판에 합법적으로 부착하였다. 그 의기당당함은 국민학

그밖에 돈이 안나가는 방법으로는 중앙일간지 소식 (11.

생시절 선생님께 인정받았을 때의 그런 기분이었다. 실은

4%) , 수강생권유 (1 1. 1 % ) , 지역신문 (3.4%) 순이었다. 나

부녀회장의 도장을 받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포스

머지 즉 610명중 85명 (1 3. 9%) 만이 우리의 돈과 고달픈 노

터 한 장 붙일 때도 돈을 받는 부녀회가 많고 그나마 무료

력에 의해 수강을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몰래 눈치밥을 먹으면서 하던 홍보작업은 작년 (93

로 부착한 곳은 회원소개를 받은 곳이거나 교육장소가 공신

결과적으로 공신력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홍보방법은 사람

력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민우회가 지역내에서 뿌

의 입을 통한 방법과 단신이라도 중앙지에 실리는 것이 제

일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겠다. 내용

전단

여성학

교육내용은 크게 사회교육, 자녀관계교육, 문화강좌로 나

2, 300장 22, 000장 10, 000장 5, 000장 5, 000장 5, 000장 5, 000장

눌 수 있는데 여성학강좌가 수강생수, 출석률, 회원가입률

1기

2기

3기

4기

6기

5기

변에서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고 자녀관계교육은 무난하게

(간지 18,때) (간지 9, 000)

현스 l 마 「

중앙지 지역신문

진행된 편이었다. 문화강좌 수강은 메이크업 (94명) , 비디오

5 6

2

4 4

2

라디오 유료광고

2

2

내용

1기

2기

3기

4기

회원

21 18

51 25 14 9

18 46 8

25 33 13 8 5

수강생권유

2

중앙지 지역신문

다. 회원참여율은 사회교육 (46. 6 % ) , 여성학 (30.9 % ) , 자녀관 계교육 (29.9%) , 문화강좌 (28.6 %) 순이었다. 사회교육에

500장 〈표

전단

촬영 (75명) , 손침 (63명), 생활도자기 (62명) 순으로 나타났

2

포스터

회원권유

4 4 2

7 13

신문간지

2 9

참여율이 높은 것은 5기때 회원들이 무료로 수강했기 때문

에 높게 나타난 것이고, 571 를 제외하면 34.7 % 로 각 강좌

1) 교육 홍보방법

5기

42 19 17 8 24 (조선 19)

6기

여성학

17 10 16 13 19

22 7

에 골고루 참여하였다. 이는 우리 회원들의 관심이 다양함

을 반영해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회원가입률을 보면 자녀관계교육 (27.7 % ) , 여성학 (22.

4%) , 사회교육 (20%) , 문화강좌 (4.4%) 순으로 문화강좌와 비문화강좌 사이의 뚜렷한 차이가 보인다. 민우회가 문화,

취미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6 14

하지만 문화강좌 수강생 역시 돈주고 배우면 끝이라는 의식 에서 머물기 때문이기도 하다.

2

또하나의 특정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조직에 가입하는

4

것을 꺼려한다는 점이다. 조직의 쓴맛(?)에 대한 잘못된 정

현 TAr카 1

유료광고

13

포스터 기타 계

55

110

84

98

보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조직의 단맛을 주고 싶은 희망을

3

112

80

가진다는 것은 지나친 환상일까.

6 13 71

그렇다면 굳이 왜 문화강좌를 하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문화강좌를 실시해야만 하는 대단한 이유는 사실 없 다. 다만 주부들의 욕구가 크고, 쉽 게 주부들에 게 다가가기

〈표 2) 수강생 수강경로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소박한 욕심으로는 우리 회원이 5


나 주부들이 다른 문화센터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민우회

들어가 여러가지를 모색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 결론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 민우회 홍보의 계

부터 말하면 사무실로 나오는 소모임활동은 대체적으로 활

기, 적은 수이긴 하지만 10명이나마 회원가입을 한 것이 지

발하게 진행되지만 안으로 들어가는 생협 공동체활동은 부

속하는 이유일 수 있겠다. 수강생들 스스로 다른 문화센터

진한 상태이다. 이점이 바로 노원, 도봉지역의 최대 취약점

와 다른 점으로, 수강비가 저렴한 데도 강사진은 우수하다

이라 할 수 있겠다. 공동체 간담회 한번 들어가면 생협 매

는 점, 참가자들간의 친목도모가 잘 된다는 점 등을 꼽고

출액에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1 년동안 한번밖에

있다. 지역주부들의 욕구가 지속되는 한 문화강좌는 개설될

못했다. 이유는 인력부족도 있지만 공동체를 재미있게 꾸려

것이다. 앞으로는 제도교육에서 미처 손대지 못하는 자녀교

나갈 아이디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매번 생협구매, 공급

육 강좌들을 새로이 개발하여 실시할 예정으로 94년 1 월에

이야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여러가지 이유로 사무실에

는 유홍준교수와 함께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못나가지만 공동체활동을 희망하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체계

그밖에 주부의 요구에 따라 명예교사를 위 한 특강 (32명

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노원, 도봉지역의 실과 실을 이어나

참석), 어린이 환경학교 (37명)를 실시하여 호응도가 높았지

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만 전문성 부족으로 1 회에 그치고 말았다. 교육을 통해 발전한 또하나의 양태는 회원이 전문강사로

활약한 점이다. STEP(황주영) , 종이접기(김말남, 김연순) ,

주요 활동으로는 소모엄과 생협 공동체활동 목표와 실천이 구체화될 때 활동도 활발

일어(최찬애) , 쓰레기문제(김은경) 등.

사무실 중심의 소모임활동으로는 〈바른 의정을 지키는 여 성모임) (여성학세미 나모임 ) (환경모임〉이 있다. 특히 〈환경

91 명에서 시작 지금은 3배로 성장하고, 조직의 단맛을 나누고픈 환상아닌 희망을 위해

지구가 있어요」라는 환경교재를 최근 만들어 내었다. 주부

처음 사무실 문을 열었을 때는 차비 떨어졌으니 돈 보태

들이 아침에 눈떠 잠자리에 들때까지 하루일과를 추적하여

모임〉에서는 주부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주부의 손에

달라는 노인과 외판원들이 많이 찾아오더니 시간이 지남에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했고 부녀회장과의 좌담회를 통

따라 다양한 주부들이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였다.

해 부녀회단위로 환경문제를 실천한 경험담을 소개하였다.

‘지금은

환경을 생각할 때입니다. 쓰레기 양을 줄여주시고 전할 말 씀 았으면 전해주세요. ’

이러한 소모임활동들은 구체적 목표와 실천과제가 정해져

자동응답기에까지 본인의 실체를

있을 때 활발하게 운영되었고, 지금은 노원, 도봉 지역활동

유감없이 드러내는 실천적인 주부, 학습하면 머리에 쥐가

의 근간이 되고 있다.

나니 몸으로 떼우는 일만 하겠다는 주부, 구체적 목표가 눈

그밖의 내부활동으로는 회원 전체가 만나 강연도 듣고 친

에 보일 때에만 행동하는 주부, 교육도 내용

취미활동도 남는 게 없다면서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원하는 진지한 주부,

회의

‘민’ 자가 무슨 뜻이냐’

‘민우

민우회를

이리저리 파헤쳐보고 가정생활에 별 지

장이 없다는 확신이 설 때 행동하는 주 부, 한발자국만 민우회에 담가놓고 뺑 까 더 담글까를 망설이는 주부 등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주부들이 찾아오지 만 이 모두를 충족시키기에 우리의 그 릇은 너무도 비좁기만 하다.

좁은 그릇이 나마 몇가지 만을 수용해

서 내부 조직활동을 펼쳐나갔다. 91 명 에서 시작하여 3배정도 그 수가 늘어났 지만 내부활동은 크게 사무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소모임활동과 생협공동체

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소모임활동이 회원이 사무실로 나와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거나 실천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2기

171

3기

4기

5기

6기

갱생수(회웬~~기잉

사회교육

자녀교육

중년여성교양강좌

자녀교육

식품공해

22 (8) • 7

22 (11) 9(8) 7(4) • 3

28 삐 →4

31(23)

환경세미나

STEP PET 소 L치 口

도자기 생활영어

16(9)• 1 11 (2) • 1 6(2)

22 (10) 19(4)

비디오

14(7)

메이크업

17 (1)• 2

10(3) • 7 8(3)• 2 14(2)

11 (4)

9

16 (1)

7(1)• l

18(5) • 2 22(8) • 1

15 (4) 20 (7)

14(3) 22(5) 12(6)• 1 18(4)

사진촬영 자녀글쓰기지도

9(띠

어린이글쓰기

13

종이접기 계

55 (2 1)• 9 110(5])• 5 84 (1 8) • 5

여성학

라면, 생협 공동체활동은 회원안으로

12(3) • 2

14 (3) 13 (1) 9(1)• 1 13(2)• 1

8 8(3) 98 (25) • 11 112(42)• 2 80(17) • 4 71(22) • 11 〈표 3) 각 강좌 수강생 수 및 가입현황

6


목도 도모하는 회원 전체모임(연 2회) I 공동체 대표자 간담

1 차 토론회때 실무를 주도하다보니 민우회만 부각되어 일

회 (연 1 회) I 회원친목계 (월 1회) 등이 있다.

부 섭섭한 주민들의 항의에 약간 화도 났지만 입장을 바꾸

교육도 좋지만 회원전체가 만나 즐겁게 노는 것도 매우

어놓고 생각해보면 이해되는 일이었다. 같이 일하고 한쪽만

중요함을 이번 송년잔치 (55명 참석)에서 느낄 수 있었다.

부각되면 섭섭한 것은 당연한 감정일 터이다. 소각장이 착

아이들도 쉽게 데려와서 많은 수의 회원이 덕담을 나누고

공되어 한달간 시위할 때 주동자가 잡혀가는 상황에서 주민

우리끼리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조직활동의

부탁으로 시위장변을 사진촬영하다 관의 종사자로 오인되어

진수가아닐는지.

카메라를 빼앗길 뻔했던 일, 저녁 8시이후의 교육 등 주부

교육사업과 내부조직 다지기에도 바쁜 우리들에게 또하나

들이 감당하기에는 벅찬 어려움도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았

의 커다란 과제가 안겨졌다. 안겨졌다기보다 목마른 사람이

다.

우물을 파는 격이 되었다. 상계동 소각장 대책활동이 바로

큰 힘을 발휘하는가,

그것이다.

주민의 차이점,

통·반장과 자치부녀회가 바른 입장을 가질 때 얼마나 같은 동네안에서 민영과 시영아파트

주민이 중심이고 환경단체도 아닌 우리의

지역신문을 통해 상계동 소각장 건설로 인근 주민들이 대

역할이 애매했지만 일하면서 터득한 지역여성단체로서의 역

규모 시위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주민들의 도움

할. 그 몫은 객관적이고 공신력있는 주민단체로서의 입장과

요청도 없었지만 무슨 일인가 한번 알아보기 위해 주민대책

실무력 등임을 깨닫게 되었다.

위 간부들을 만나보기로 하였다. 만나기 전에는 소각도 필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일하면서 얻은 전문지식도

요할텐데 반대이유나 알아보자는 정도였다. 만난 결과 주민 의 의견수렴과정이 전혀 없이 노원구뿐 아니라 중랑, 동대 문구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쓰레기까지 1, 600톤을 소각하겠

다는 계획이 이미 실행중에 있었다. 소각시 배출되는 공해 물질도 문제지만 쓰레기 감량화, 재활용이 자리잡기도 전에

쓰레기를 바로 소각하겠다는 잘못된 쓰레기정책의 문제점이 파헤쳐지기보다는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지역이기주의로 몰리고 있는 상황을 접하게 된 것이다. 이 런 상황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지만, 우리는 이 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여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 었다. 이 엄청난 문제를 손대자니 역량이 부족하고 지역의

중요한 문제를 모른척 할 수도 없어 난감하였다. 당시만 해 도 환경단체들은 다른 중요문제에 매달려 있어 상계소각장

문제까지 손을 못대고 있는 실정이었다. 결론은 힘닿는데까

상계동 소각장 대책활동!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에서

지만 이 문제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운동 경험도 하나없이

이 엄청난 문제를 손대자니 지역운동 경험도 하나없이

샘을 스스로 파야 하는 상황이었다.

샘을 스스로 파야 하는 상황. 그러나 힘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것은 노원-도봉 여성민우회가 지역여성운동체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고 상계동 소각장 대책활동 지역여성운동체로 뿌리내린 계기

튼튼히 뿌리내린 계기가 돼 주었다

먼저 올바른 쓰레기정책이 무엇인가를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재 계획되고 있는 상계소각장건설의 문제점을

시행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주민이기 때문에 편한 점도 있

밝혔다. 2차 토론회에서는 노원구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

지만 펀한 만큼 처음과 끝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갑갑한 측

시의원을 초청하여 상계소각장건설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게

면도 있다. 일시적인 행사는 의논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별

하였다. 참석자 모두 소각장건설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건설

문제가 없지만 일상적 활동은 주민의 요청이 없을 때 속수

은 유보되어야 한다는 합의를 공개적으로 이루게 되었다.

무책일 수밖에 없는 아쉬움 등이 그것이다.

소각장 인근지역인 중계동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아 한계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에도 상계소각장은 착공되었지만 노

는 있었지만 2차에 걸친 토론회를 주민, 노원뉴스, 민우회

력의 성과는 다소 있었다. 소각규모를 1, 600톤에서 800톤

가 연대하여 개최함으로써 상계소각장건설 반대운동은 지역

으로 줄이고I 3개구에서 노원구 쓰레기만 처리를 하는 것으

주민들만의 외로운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민우

로 되었고 재활용율을 40% 까지 하겠다는 다짐도 받게 되었

회도 토론회를 통해 지역내에 지역여성단체로 알려지는 계

다. 상계소각장 대책활동은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고 주민의

기가되었다

힘과 노력에 따라 그 성과가 계속 나타날 것이다.

7


지금도 아궁이어l 불지펴꾀 시뱃가빨래하는농촌

지역내에서 민우회가 알려진 또하나의 계기는 〈바른 의정 을 지키는 여성모임 〉 활동이다. 본부에서 실시된 두번의 교 육을 밑받침으로 내부학습과 의원간담회, 의회방청을 통해 동네안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

기의회 때는 의원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손수 카드를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의원과 함께 하는 〈의정모임 〉 임을 알혔다. 방

한 양 순 〈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

청하면서 느낀 또하나의 소감은 우리의 대표가 나간다면 얼

M l- 시장

마나 좋을까 하는 점이었다. 간혹 정보를 알려주는 시민제보 에도 실력이 부족해서 아직 적 절히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

E

개방에 따라 정부는 농촌을 획기적으로 개조

하기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그 대책을 마련하겠

만 방청결과를 송년회 때 촌극으로 발표하며 〈의정모임 〉은

다고 발표하고 농어민단체는 물론 각 사회유관기관들도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동네일을 구석구석까

농촌되살리기 묘안을 고심하는 등 농촌에 대한 국민들의

지 알게 되어 뿌듯함도 있지만 힘있는 지방자치가 이루어지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되어 있다.

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펼요함을 깨닫게 하는 활동이었다.

이에 〈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 〉에서는 정통 농촌드라

마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10년이 넘도록 장수해온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 는 의지를 모아

MBC 의

「전원일기」와

지역 골목골목마다 작은 국가를 만든다

KBS의

골목골목마다 작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민우회 생활협동

렸네」를 모니터하였다. 그

사업이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을 시작한지 4년. 그동안 활

결 과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

동을 해 오면서 절실히 요구되었던 것은 지역 골목골목마다

된 내 용은 첫째 두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

작은 국가를 만드는 일, 주부의 마음에 가 닿아서 내가 나

가 농촌의 현실과 너무나

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지를 심는 일이었다. 그럴 때에만

거리감이

여성문제 , 나아가 사회민주화를 위한 운동의 밑거름이 될

현재 우리의 농업상황은 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여기에 까마득히 못

적으로는 개방의 물결과 내

미치고 있다. 멋있는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 단단한 눈덩이

적으로는 인력난 등으로 매

를 잘 뭉쳐야 되듯이 2년여의 활동은 눈덩이 를 뭉치는 시기

년 40여만명이 이농을 하

였다고 할 수 있다.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한 열성적인 회원

는 등 고통받고 있으며 붕

들의 소모임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괴직전에 처해 있는데도 위 두 드라마에서는 현실감각과

크다는 것이다.

이후에는 멋있는 눈사람도 만들어야 하고, 이 경험을 바

위기감이 전혀 담겨져 있지 않다. 이런 무감각은 국가간

탕으로 각 골목에 흩어져 또 작은 눈사람을 만드는 작업도

의 치열한 경제전쟁으로서 우르과이라운드 협상이 마지막

시도해야 할 것이다.

타결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는 시점에서도 ‘그래도 봄

핵심을 콕콕 잘 찌르는 데도 유난히 부담없는 여자 권미

은 온다’

혁. “빨리 돈 내” 협박을 해도 하나도 무섭지 않은 처녀 아

‘두번째 약속’

‘슬픈 주전자 등 현실문제와는

거리가 먼 감상적인 이야기 들로 내용을 채우고 있다.

줌마 김연순. 특유의 주부정서로 재담이 철철 넘치는 편안

농촌드라마는 도시인에게 시골생활에 대한 향수를 불러

한 멋쟁이 김영애. 실속도 못챙기면서 날밤을 잘 새우는 확

일으키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서 농촌의 따뜻함을 그

실한 여자 김은경. 남을 위해 뭔가를 못해주면 뼈아픈 ‘똑’

려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 드라마의 배경이 분명 현재

소리 나는 여자 신경혜. 첫인상은 쌀쌀하지만 마음은 부드

의 시점이고 드라마속의 사건들도 엄연히 현실을 바탕으

러운 여자(믿거나 말거나) 이경숙. 악어빽으로 어려운 숙제

로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오늘날 농촌의 특수한 현실을

를 해결해주는 척척박사 이혜경. 최고로 바쁘면서도 한국표

감안할 때 도시인의 향수나 만족시켜주는, 지금의 형태로

준남편과 살고 있다는 넉넉한 여자 황주영.

남아 있어서는 농촌과 도시간의 이질감만 키워줄 우려를

내년도에도 이들 운영위원이외에 돈과 시간을 바쳐 손해

낳을뿐이다.

보는 생활을 할 회원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정자립

이들 농촌드라마가 잃어버린 지난날의 아름다움이나 그

도를 높이고 내부조직도 다져 지역여성운동체로 굳건히 서

리워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싶다면 차라리 드라마의 시대

기 위해 내년/도에도 얼마나 바삐 보내야 할까. 우리 인권과

배경을 60년대나 70년대로 되돌리는 것이 시청자에게 훨

가정권도 지키면서 힘찬 웅지를 평시다. 10년이 지난 뒤에

씬 설득력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현재의 배경에 알맞도

도 노원 도봉 가족에게 조직의 쓴맛보다 단맛이 더 기억되

록 극내용을 보다 현실화해야 한다.

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맺는다. 홉

물론 드라마는 허구이다. 그러나 시청자가 이 허구를

8


회원활동/모니터 ‘전원일기’ 와 ‘대추나무 사랑걸랬네’

현실로 착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또한 드라마의 마력이

의 황민달 모두 가부장적 가장의 전형적인 모델이고 아낙네

다.

이 허구가 철저히 현실적이지 못한 채 현실을 가장한

들은 모이면 뜨게질이나 커피 마시기, 남의 흉보기나 일삼

왜곡을 일삼는데만 있다면 언론의 의무로서의 공정성과 사

고, 특히 KBS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는 모든 내용이 별

회발전의 선도자로서의 언론의 기능을 크게 훼손시키는 것

로 중요하지도 않은 오해에서 출발, 전개되는 식으로 그려

으로 제작진의 의도가 또다시 예전 군사정권하에서처럼 정

지는데 이는 우리나라 농촌인력의 많은 부분을 여성농민이

부정책의 홍보기능만을 일삼는다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

차지하고 있는 실정을 완전히 외면한 안이한 제작태도라고

을것이다.

밖에 할수없다.

둘째 이들 드라마가 비현 실적 이다는 것은 소도구 활용변

이와 같이 요즈음 농촌드라마는 오랜기간의 방송으로 인

에서도 드러난다. 특히 「전원일기 」 에서는 아낙네들이 시뱃

한 소재의 빈곤, 신선도의 감퇴 등 내적인 요소와 우르과이

가 빨래터에 모여 방망이를 두들기며 빨래를 한다거나 아궁

라운드 타결로 인한 농촌현실의 변화 등 외적인 변화의 요

이에 불을 지피는 등의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산골 오지마

구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어 이미 그 한계에 도달했음

을도 아닌 도시 변두리 농촌풍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시

을 보여주고 있다.

대배경과 어울리지 않는다.

지구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위력을 지닌 방송매체

이런 소품은 50~60년대 삶의

가 획기적인 인식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정비하고, 현실과

방식에 어울리는 것이다.

꿈을 원만히 조화시키는 농촌드라마로 농민과 도시인이 올

셋째 농촌여성을 다루는 시각이 지나치게 봉건적이고 보

바르게 만날 수 있게 진정한 힘을 발휘해야 할 때다 훌홉

수적이다,-전원일기 」 의 김회장이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에 u .ll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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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 접먹은(?) 동아일보* 개탄스러울 뿐 임 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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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

러 연구결과 원자력은 계속해서

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즉 경제성이 전

데 그중에는 환경과 관련된 지구촌 경

사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에너

혀 없기 때문이었다. 결국 영국 정부는

제문제인 식량문제, 인구문제, 빈곤문

지원이 아니라는결론을 얻었다. 투자의

원자력에 자생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

제도 포함되었다. 앞서 인용한 원자력

효율성에서도 풍력발전이 오히려 유리

-,

고 장기계획도 취소했다. 원자력발전이

발전소와 관련된 내용은 특히 돋보이는

하다. 그래서 여러나라가 원자력발전에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장기적인 에

부분이었다.

서 다른쪽으로 옮겨가는 추세이고 미국

너지원으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에선 15년전 마지막 주문을 끝으로 새

분명한 결론인 것이다

로운 원자로 건설은 없어지게 되었다. 한국정부가 전력분야를 민영화한다면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나서 여러

일간지에서는 기획란을 통해 그 내용을

이상은 지난 1월 12일 저녁 7시 35분

요약하여 소개하였다. 그중 대부분의

TV가 방영한 신년기획시리즈

일간지에서는 국내에서 민감한 반응이

KBS-1

원자력발전소는 결코 팔리지 않을 것이

‘세계석학에 게 듣는다’

중에서 제 3편

예상되는 부분을 완곡하게 표현하긴 했

다. 원자력시대는 끝났다. 유럽에서는

“환경이 미래를 연다”라는 프로그램 에

지만 대담내용 전반을 고루 요약 게재

영국의 대처정권이 원자력의 미래를 매

서 레스터 브라운(월드워치연구소 소장)

하였다. 이에 비해 동아일보는 원자력

우 유망하다고 예상하여 장기계획을 세

박사가 단언한 내용의 일부분이다. 우리

발전소와 관련된내용을 삭제한 채 보

웠고 원자력에 아낌없이 투자한 바 있

나라의 현실을 외국에 나가서 진단받고

도하였다. 이것은 정보의 옳고 그름을

는데, 나중에 그러나 정부가 전력분야

미래를 계획한다는데 대해서 민망한 생 ­

판단할 수 있는 국민의 능력을 무시하

를 민영화하려고 모든 발전소를 민간

각이 들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짚어보기

며 결과적으로 국민을 우민화시키는 잘

투자가에게 팔려고 했을 때 문제가 생

힘든 부분까지 들춰낼 수 있었다는 점에

못된 보도태도라 아니할 수 없다.

겼다

서 그 가치를 인정할 만하였다.

석탄, 가스, 석유 등을 원료로

공영성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KBS

하는 발전소는 모두 팔렸지만 원자력발

지구환경의 전반적인 현황을 훌어보

의 기획자체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으로

전소는 팔리지 않았던 것이다. 심지어

고 경제와 환경의 조화 다시빨H 서 지

아직도 지레 겁먹고 내용을 삭제하거나

공짜로 내놓기까지 했지만 아무도 사려

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과 환경

의미를 축소시키는 언론의 보도태도가

고 하지 않았다. 원전 해체비용과 핵폐

경제학을 위한 한국의 전략을 어떻게

자취를 감추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개

기물 처리비용까지 부담해야 된다는 사

세워야 할 지에 대해 다룬 내용이었는

탄스러울 뿐이다 훌훌

9


t~a훌훌PJ

문화마당/창덕궁 뒷뜰 ‘비원’ 을 찾아

되었다. 영화당에는 시관이 앉고 그 앞 춘당대에는 응시자

!후원’이라 불러봅시다

들이 자리잡고 앉아서 과거를 보았다고 한다. 춘당대의 너른 잔디밭을 보노라니 옛 과거장의 모습이

떠 오르는 듯하다. 어 느새 불로문 (不老門) 앞에 다다랐다. 모두들 늙음을 물리치려는 듯 불로문을 앞다투어 지나려 애쓰는 모습이 오히려 인간다워 보인다. 불로장생의 소망 을 실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이 불로문을 세웠으리

라. 독서열람실이었던 희우정, 재월광풍관, 임금님이 친히 장은미

납시어 책을 읽었던 기오헌과 의두각의 소박한 모습이 마

회원

음속 깊이 자리한다. 왕비가 직접 누에를 쳐서 부녀자들에

게 모범을 보였다는 서향각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옛어른들은 좋은 자리에 연못을 만들고 정자를 세워서 풍류를 즐겼 다고 한다. 앞의 부용지, 반도지, 애련지도 인 간의 자연과의 동화를 느끼게 하는 비원의 돋보임이다. 비원에서 특이한 건물은 연경당이라 할 수 있다. 연경당 은 순조 28년 당시 사대부의 집을 모방하여 궁안에 지은 유일한 민가형식의 건물이기 때 문이 다. 사랑채, 안채, 반 빗간, 서재, 정자와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는 통칭 99칸집 으로 임금님은 민간의 생활을 알기 위해 가끔 이 집에 납

시었는데 이 집은 우리의 주택사와 생활사에 귀중한 자료

가 된다고 한다. 연경당에 있는 선향재 앞에서도 쉽게 걸 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 선향재는 독서와 서고를 겸한 건 물인데 서쪽을 마주보고 있어 비바람이나 석양볕을 피하던

구조였고 건물밖으로 차양시설인 사랑(科厭)이 독특하다. 기름종이를 바른 차양막은 고패에 걸린 끈으로 잡아당겨 7

열고 닫게 하였으며 사랑의 지붕은 청동으로 만든 판을 비

선 건국후 태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정궁

~(正宮)으로 경복궁을 짓는다. 2대 정종때는 도읍을

늘처럼 박아 비바람에 견디게 하였다.

개성 으로 옮기었고 3 대 태종때 다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

여기서 우리는 옛어른들의 책사랑과 지혜로움을 다시 한

면서 이궁(離宮)으로 새 궁을 지으니 곧 창덕궁이고, 그 창

번 느끼게 된다.

덕궁 뒤쪽에 있는 뜰 이 바로 비원이다.

연경당을 나와 숲길을 따라 가다보변 인조때(1 936년) 만

비원에 들어서면 각종 희귀한 수목이 우거져 있으며 많

들어진 옥류천에 다다르게 된다. 계곡사이에 청의정, 소요

은 건물과 어정 (倒井) . 연못이 있고, 역대 제왕과 왕후들이

정, 태극정, 취한정 등의 정자를 배치한 풍류가 멋스럽다.

이곳에서 여가를 즐기고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도 닦았으며

긴 나들이 길에 잠시 쉬며 시원한 샘물의 맛과 시 한수의

연회를 베 풀었다는 알림판 옆으로 숲길 이 펼쳐져 있다.

어우러짐이 느껴진다. 계곡 가운데 묵직히 자리잡은 바위

옛어 른들의 푸른 정기를 느끼며 잠시 왕후나 된 듯 걸음

가 소요암이다.

소요암에 새겨진

‘옥류천’ 이라는 글씨는

걸 이 를 조심하며 여유롭 게 걷다보면 멋스런 연못 부용지

인조임 금의 글씨이고 그 위에 새겨진 시는 숙종임금의 시

(풋즙池)가 나온다. 부용지에는 수련이 떠있고 붕어나 잉

다. 임금님이 마셨다는 어정(倒井)도 남아있다. 옥류천에

어가 많은데 임금님이 낚시나 뱃놀이를 하던 곳이라 한다.

서 여유로움을 가질 새도 없이 안내원을 따라 다시 나와야

부용지에 오면 어른이나 아이나 잉어에게 먹이를 주느라

되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비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간제로

마음을 빼 앗기 곤 한다. 부용지 에 비친 부용정 (훗총亨) 의

구경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란 생각

모습은 마치 한송이 연꽃같다.

에 안타까울뿐이었다.

지금 부르고 있는 비원이라는 이름은 한일합방후에 나온

부용정에서 마주 보이는 언덕에 있는 것이 주합루이다. 주합루는 왕실 도서관으로 과거에 급제한 인재가 책을 읽

것으로 일본인들이

던 곳이다. 그 아래 정문은 어수문이다. 물고기가 좋은 물

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후원, 북원, 금원이라

을 만나는 곳이라는 뜻을 한번 다시 새겨본다. 부용지의

불렀다니 우리도 이제는 비원이라 부르지 말고 ‘후원’이라

동쪽에 있는 영화당은. 22대 정조때부터 과거장으로 사용

고쳐 불러보면 어떨까요? 훌훌 10

‘비밀스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비원이


회원이야기

n

니라에서 살면 겨울이 쓸쓸한

부루세라가판치는 세상 일본안들의 불꽃놀이

1-1- 의

법인데 이번 겨울엔 우리 쌀이

개방되었다는 소식마저 날아 들었다 여지껏 배부르던 자들이 자신의 배 를

계속 불리겠다고 고안해낸 UR이란 괴 물이 내걸고 있는 명분은 단순 명확하 다

자유무역을 통해서 지구의 소비자

들에게 가장 싸고 좋은 물건을 쓰게 한

다는 것이다. 300원짜리가 100원짜리 보다 비싸다는 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의 얘기들도 다 알거늘 100 원짜리 미 국쌀을 두고서 300원짜리 조선쌀을 먹겠다니 얼마나 멍청한 짓이냐는 것 이다 그러나 ‘싼 것’은 과연 어떻게 만들 어지고 있나? 며칠을 두고 자동차로 달 려도 끝이 없는 땅덩이에 사람이 어 쩔 것도 없이 비행기로 씨뿌리고 농약뿌 리고 제초제 훌훌 뿌려 탱크같은 기계

로 우두두둑 잘라낸 후에 다시 한번 농 약으로 단단히 포장해 놓은 쌀이 값싸 다는 미국쌀이다 값싸다는 것은 어디 까지나 그걸 파는 자에게 충분한 이익 이 된다는 뜻이다. 소에게 온갖 주사를 찌르다가도 소에게 고전음악을 들려주

수 있는 클럽에 가입하는 중년남성들

이 꽤 있는 모양이다. 가족대여업소에 서 딸이나 손녀를 빌리는 노인도 있고 디스코장에 출입 하고 새 옷을 사기 위 해 몽을 파는 여고생도 있다 그래. 이 들은 모두 외로운 것이다. 미국과 서구의 외로운 사람들이 동양권 에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는데 최선진국

일본은 이미 동양도 아닌 모양이다. 한

사회의 평가기준이 GNP가 아니라 사 람과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인간관계라 면 소위 선진국들은 과연 몇등국이나 될까

이 들은 그야말로 가진 것이라곤

돈밖에 없는 신세가 된 것 같다. 사람이 먹고 산다는 일은 애 초부터 숫자로 계산하여 비싸다든지 싸다든지 하는 형용사를 붙일 수 있는 게 아니

다. 사람은 ‘싸게 먹기’ 위해 먹는 게 아니잖은가 사람은 살기 위해 먹는다. 제가 발 딛고 사는 흙 -

아득한 때

거기에서 생겨난 그 흙에 씨앗을 묻고 해와 바람과 비의 은총으로 곡식을 걷 으면 위로는 하늘과 조상에게 고마와 하여 첫곡식을 바치고 아래 로는 외양 간의 소에게도 노고를 감사하여 대보

고 사람도 못먹는 곡식을 먹이는 불경

름날 오곡밥 한덩이 먹이고 부모와 자

죄를 저지르곤, 고기값이 싸질 우려가

식, 남편과 아내가 둘러앉아 누릉지 끓

있다하면 소의

어먹고 숭늄까지 마시는 게 우리네의

생목숭이야 가차없이

폐기되어 사람이 못먹도록 땅속에 매 장되는게 ‘싸다’ 는 진짜 의미이다

이 렇게 탄생된 값싼 것들 앞에서 ‘비

쌀이었고 우리네의 사는 일이었다

유소 렴

회원, 일본거주

선진국’사람들 이 전통적으로 해오던

인과 중국인. 동구인들이 한가지로 달

많은 일들은 우둔한 짓으로 전락되었 다

지구는 이제 그야말로 자본주의로 통일된 한동네가 되었다. 그 많은 소련

그들의 생활방법과 생활감정은 비

효율적 , 비위생적 혹은 비과학적이란

11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힘

멀티미디어 시대를 준바한다 - 컴퓨터 구입을 위한 안내 손 은 미 。.,

드프로세서로 들어가기 전에 이번호에서는 회원 여러

T-I

분들이 컴퓨터 (PC) 를 구입할 경우 조금이나마 도움

회원, 효택정보서비스 교육실장

모니터 (Moniter) 모니터는 컴퓨터에 입력된 내용을 화변에 보여주는 장치

이 되고자 구입할 때 알아둘 필요가 있는 기본적인 사항들

로 여러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칼라모니터

과 현재 PC의 동향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먼저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각 장치들에 대해 알아

검은색과

흰색만을

보여주는

(Color Moniter) 단색모니터 (Mono

Moniter) 가 있다. 모니터는 크기가 다양하여 원하는 취향 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다. IBM PC 호환기종에서 모니터

본다.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디오카드 (Video Card) 를 써야 하

본체

며, 이 비디오카드가 모니터를 지원할 수 있어야만 제대로

하드워l 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내부에는 컴퓨터에 입

화면이 보인다.

력된 내용을 계산, 출력하고 그외의 장치들을 움직일 수 있 는 중앙처리장치 (CPU) 를 포함해서 입력된 내용을 일시 보

벼디오카드 (Video Card)

관하는 기억장치(주기억 장치 또는 기본 메모리) 등이 들어

비디오카드는 모니터의 어느 곳에 어떤 색상의 빛을 발사 하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고 또 이들을 제어하는 장치다. 이

있다.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단색인가 컬러인가 또는 컬러라면 몇

컴퓨터를 구입할 때 386이니 486이니 하는 것이 CPU를 가리 키 는

80386 , 80486 이 라는 반도체 의 640KB , 2MB , 4MB 메모리라 말하는 것들은

이 름이 고,

가지 색을 나타낼 수 있는가? 화변에서 얼마나 선명하게 나

주기억장치

타내어 줄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를 가리키는 것 이다. 외부로는 전원을 넣는 스위치와 디 스

현재 대부분의 PC 에서는

크에 내용을 기록하거나 읽을 수 있는 장치인 디 스크 드라

이버 (HDD ,

FDD)

VGA)

VGA

또는

SVGA(Super

비 디오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등을 볼 수 있으며 단단한 케이스로 싸

디스크드라이브J하드디스크

여있다.

전원을 끄면 사라지게 되는 주기억장치의 내용들을 기록

키보드 (Keyboard)

해 두거나,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크기 3.5 인치,

키보드는 입력을 하는 장치로 주로 글자나 숫자를 입력하

25인치 등의 플라피디스크드라이브 (FDD) 와 하드디스크드

는 작업에 -이용되며 실제로 글틀(워드프로세서)을 다루는데

라이브 (HDD) 가 있으며, 구입 할 PC의 FDD와 하드디스크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치이다. 키보드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의 용량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5.

또한 최근에는 단지 읽기만 할 수 있지만 대용량을 저장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있다.

CD-ROM 드라이브가 멸티미디어

의 구현을 위해 많이 이용되고 있다.

84키 (86키) 키보드 : 키보드의 글쇠의 수가 모두 84개이

며 우리나라에 있는 〔한/영〕글쇠와 〔한자〕 글쇠를 포함해서 86키 키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키보드의 특정은 기능

프린터 (Printer)

키들이 키보드 왼쪽에 있다는 것이다.

출력장치로, 모니터가 화면출력을 하는 반면 프린터는 종

101키 (1 037 1) 키보드: 키보드의 글쇠 의 수가 모두 1017~

이와 같은 매체에 출력을 한다. 프린터도 어떤 것을 이용하

이며, 자판의 특정은 기능키가 자판의 윗쪽에 배열되어 있

는가에 따라 출력의 질이 다르며, 크게 도트, 잉크셋, 레이

다는 점이다.

저 프린터 등이 있다.

마우스 (Mouse)

모템 (Modem)

마우스는 키보드 대신에 이용되긴 하지만 커서의 위치 설

컴퓨터를 이용해 통신을 할 때 필요한 주변기기로, 전화

정이나 블럭지정 등의 한정된 작업만을 할 수 있다. 마우스

션을 타고 온 신호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신호로 바꾸

를 이용하면 쉽게 커서를 이동할 수 있고 굳이 방향키를 이

어주는 장치로 요즈음 많이 이용되고 있는 하이텔이나 천리

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마우스를 본체에 설치하는 것으

안 등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모댐을 PC에 장착

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마우스의 움직임을 알려줄 수 있는

시켜야 한다.

이러한 모템은 전송 속도로 그 성능을 대부분 평가하게

프로그램 (마우스 구동 프로그램) 이 같이 설치되어야 한다.

12


되 는데

9600BPS가

있고 전자상가의 조럽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자의

주로 사용되며, 숫자가 클수록 빠른 전송속도를 가지므로

경우는 정품의 S/W제공과 이후 A/S가 보다 쉬운 반면 조

가격이 비싸다.

립품보다 약간 가격이 비싸고 (같은 사양인 경우) 후자는 사

2400BPS (Bits Per Sec.) , 4800BPS ,

용자가 사양을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고 가격이 조금 저렴

사운드카드 (Sound

Card)

한 대신 정품 S/W의 제공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두 경우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로 낼 수 없는 소리들을

모두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구입자의 상황과 편의에 따라 결

만들 수 있는 장치이다. 사운드카드는 내부에 장치하는 것

정하면 될 것 같다. 단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

으로 옥소리, 사운드 블러스터 등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서

한 사용자가 구입하는 경우라면 앞에서 제시한 하드웨어의

가요방, 작곡, 편곡을 하거나 게임에서 효과음을 내기도 한

각 구성항목에 대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반드시

다.

점검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PC구입시 대부분 제시하게 되는 일반사양과

이제는 이러한 각 장치들로 구성되는 PC의 현재 동향과

사양에 따른 486DX급의 대략적인 현재 가격을 제시하고자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다.

한다.

PC는 286AT→386SX/DX→486SX와 같은 형태로 변화, 발전되어 왔으나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요구하게 되는

GUI (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

PC구입의 일반적 사양

’모델명 :

486DX2-66 INTEL 486DX2-66MHz

스) 환경과 멀티미디어의 구현을 위해서는 기존의 프로그램

~CPU

에 비해 훨씬 용량이 크고 복잡한 하드워에 구성이 필요하

’ RAM : 4MB(기본메모리 크기)

’ ’ ’’ ’

다. 따라서 이제부터 PC를 구입하려는 사용자라면 386시스

입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할 것이다.

IBM

PC의

(CPU명, 처리속도)

VIDEO VESA LOCAL BUS VIDEO (VIDEO MEMORY 1MB) (Data 처리방식 및 비디오 메모리 크기) FDD 3.5" 1. μMB , 5.25" 1. 2MB HDD: 120MB POWER : 230W, 110-120/220-240 VAC(전원) KBD : 103 Keyboard ~ MOUSE : BALL MOUSE ~MONITER : 14" COLOR MONITER ~SIZE : MINI TOWER (DESK 형도 있음) ~ MODEM : 4800BPS 내장형 (경우에 따라선 선택사항일수도

템보다는 바로 닥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486시스템을 구

실제 요즈음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GUI

프로그램인 윈도우즈 (Windows) 는 80년대말까지 3~4년씩 이나 걸리던 PC의 라이프 사이클(한 모델이 사용된 기간) 을 1 년 이내로 단축시켰다. 즉 PC의 발전 형태를 주도해 온 주역이 윈도우즈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대부분의 프

로그램은 이 윈도우즈라는 환경하에서 실행될 수 있는 형태 로 제공될 것이며, 이미 그러한 추세에 접어들었다.

물론 386급 PC에서도 현재의 윈도우즈와 윈도우즈용 프

이으」 /이

로그램을 이용하는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지도 모르지

01

,기타 악세서리

: 보안경, 디스켓, 디스켓보관함 등

만 현재의 추세라면 이제 PC용 프로그램은 계속 대용량, 고속처리의 하드워l 어 환경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미 멀티미디어용 프로그램들과

Windows

l 현재 가격동향

NT버션이 소

486DX x 33MHz 486DX x 33MHz 486DX x 66MHz 486DX x 66MHz

개됨에 따라 486급 PC를 구비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

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새로이 PC를 구입하는 사용자라면 나는 이정도

의 프로그램만을 이용할텐데 ... 라는 생각으로 기존의

VESA System : 1, 800, 000원 정도 No VESA System : 1, 600, 000원 정도 VESA System : 2, 000 , 000원 정 도 No VESA System : 1, 800, 000원 정도

286,

386을 구입할 경우 물론 현재의 활용자체에는 문제가 없겠

이 가격은 대략적인 것이며, 위의 기본사양 중 CPU 만 달

지만 PC의 활용이라함은 제공되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라졌을 경우로 상정한 것이다. 따라서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곧 일반화될 486DX급

더 크게 한다든지, 기본 메모리의 크기를 늘릴 경우에는 가

PC

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486DX

격이 조금씩 더 상승될 수 있다.

시스템 역시 처리속도와 구성형태에 따라 몇가지

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로 나누어질 수 있으며, 예년과 같은 가격인하 추세라면 ’

라고 하는 것은 주변장치와의 입·출력 속도를\ 영다 빠르게

94년 486DX급 PC의 소비자 가격은 현재 486SX급 수준인

할 수 있도록 설계된

160만 ~180만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어 구현을 위해서는 대량의 다양한 자료가 처리되어야 하므

VESA Local

Bus방식으로 멸티미디

로 보다 빠른 입 출력속도를 위해서 사용하게 된다 톨홉

컴퓨터는 이미 잘 알려진 회사들의 제품을 구입할 수도

13


이야기 u}당/페미니즘 연극 ‘무소의 뿔처럼 흔자서 가라를 보고

오숙희 연극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보고 모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우선 각자 소개와 함께 자유스럽게 느낀 점들을 얘기해 봅시다.

정대은 전 말그대로 평범한 사람입니다. 친정엄마의 성화에 밀리 기도 했지만 남들 하는대로 안정도 찾고 싶고, 우리들 사회에서 갖추 기를 요구하는 자격이랄까 그런 것도 갖고 싶어서 덜킥 결혼을 했습

니다. 그런데 해놓고 보니 참 엄청난 일을 벌렸다 싶더군요. 거기다 남편까지 여러가지 갈등을 겪고 있던 터라 결혼 초기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어요.

오숙희 그 마음고생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요? 정대은 보통사람들이 보기에 뒤바뀐 생활을 좀 한 적이 있습니다. 남편은 정신없이 달려온 생활에서 벗어나 쉬면서 생각도 하고 공부 할 기회를 갖고 싶어했고, 마침 제가 취직을 하게 된 거지요. 그런데 그 사람은 내내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저는

‘무쇼의 뿔’처럼 혼자서 갈만 하던7f요?

직장생활에 살림에 임신까지 하는 바람에 정말 힘들었었지요. 모두 많이 쌓였겠네요.

정대은 그럼요. 남자란 당연히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때문에 남편 을 많이 미워했었지요. 그러다 민우회 생활을

최근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이혜경)에서 기획

공연중에 있늠 연극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원작 공지영, 각색 전혜성)는 소수 특정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실에 발딛고 사는 여성이면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솔직하 게 잘 그려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극을 보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느낀 바를 이야기해 보았다

오숙희 (여성인권위원장, 사회),

01 미영 (분당지역모임) , 전혜성 (원작 각색자),

김현미(생협 근무), 정대은 (r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회원이 함께 해 주었다 감사드린다

- 펀집자

하면서 많이 풀렸어요. 남자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õR나 하는 걸 이해하게 된거죠.

오숙희 그래요. 남자들에게도 그렇게 쉬는 시

간이 필요합니다. 이미영씨는 ‘울산댁 ’ 이라고 들었는데요?

이미영 예, 남편 직장때문에 울산으로 내려가 계속 살았었어요. 지금은 저만 서울로 올라왔습

니다. 주말부부가 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결 혼에 대한 제 가치관은 참으로 관념적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일상적인 관점은 전혀 상관없이 사회에 대해 어떤 의식을 갖고 있는지, 운동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만 기준을 삼았었어요. 세속 적인 잣대로 보면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남자였는데도, 한편으로 제

가 가진 이념을 이 남자를 통해서라면 관철시킬 수 있겠다 싶어 결혼 을결정했었습니다. 그러다 결혼 첫날밤 호텔방에서 o}무 생각없이 양말을 벗어 던져

놓는 남편을 보고 이런 남자와 어떻게 사나 싶더라구요. (웃음) 오숙희 자기 집에서 하던대로 막 벗어 던졌군요.

이미영 그렇죠. 실제 생활의 변에서는 가부장적인 남편의 전형이

...

정대은 극중에서 영선이가 “조금엑 양보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남편도 자신이 그렇게 양보받는 걸

톨랐을거다’는 말이 마음메 와 닿았어요 저도 남편과 싸울때마다 집안 조용한 게 제일인데 좀 참을걸 하는 반성을 많이 했는데 그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난 이렇다’ 하고 보여주는 게 현명한 것 같아요

•••

이미영

혜완과 경환의 부부싸움에서 예전일이 생각나 눈물이 많이 났어요 O~이가 죽은 후에도 혜완이 웃고 잘지내려고 애쓴 뒷면에는 큰 아픔을 이기고 잘 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인데 남편은 자기본위의 생각으로 몰아부치기만 하잖아요

14


었어요. 여자에게 대접받는 걸 당연지사로 여기는 건 물론이구요. 그 렇지만 그런대로 참으며 살았는데 2년쯤 후에 제가 학교강사를 하게

되어 밖으로 나가려니까 잠재되어 있던 문제들이 다 튀어나오더군 요. 나중엔 ‘아이냐, 자기 일이냐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 는 식의 협 박까지 나왔어요. 그래서 흔히 하듯 다 잘해내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그런데 6개월쯤 지나니 몹시 지쳤고, 남편과 싸우기 시작했어요. 이 렇게는 못살겠다고. 남편은 오히려 더 빗나가기만 했고, 그런대로 애 를 써보다가 작년쯤 폭발을 했지요. 영영 울고, 집어던지고, 남편 옷 자락도 잡아당기고 ... 그렇게 몇시간 정신없이 울고나니까 남편이 조 금 변하더군요. 오숙희 몇년만에 변한 겁니까?

이미영 6년만이지요. 그러나 그 일이 제게는 상처로 남았어요. 오숙희 김현미씨는 어떻습니까?

김현미 남편과는 기독교운동단체에서 일을 하다 만났어요. 착실해

었는데, 남편은 그걸 자기 집에서 얘기할 수가 없었나봐요. 제게는

보였고 사회의식도 갖고 일하는 사람이라 호감을 갖고 있다가 결혼

포용력도 있고 성격도 넓으면서 막내다보니 집안에서의 결정권이 없

하게 되었는데 그때까지 그 사람이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집안환경

었던 거지요. 그럴 의지를 발휘할 수 없었다고 하는 편이 나을까요?

이 어떤지에 대해서 아무 생각을 못했어요. 제가 왜 그랬는지 지금은

오숙희 핵심을 놓치셨군요. 모든 일이 그렇 듯이.

모르겠지만.

전혜성 어쨌든 결혼후 시집과의 관계에서나 남편과의 일에서나 절 그대로 보여주는 태도덕에 무난히 지낸 편입니다.

오숙희 눈에 뭐가 씌운 게자요. (웃음)

김현미 예. (웃음) 그런데 알고 보니 시할머니까지 계신 집안의 맏

오숙희 이제 연극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저는 5년간의 결혼

아들이었어요. 시동생과 시누이들도 있고, 그렇지만 조건때문에 결

생활을 마감한 시기에서 혜완, 영선, 경혜 이 세여자의 인생을 보면

혼 안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 어느 사이 맏며느리가 되었

서 모두에게 부분부분 공감을 했습니다. 혜완의 경우에는 이혼 후 주

고 시집살이도 하게 되었지요.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을 계속하다가

변에서 보는 시각, 이혼 후 겪는 고통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을 했고,

임신하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림을 맡고 보니 신문 한

영선에게서는 ‘그래도 참고 살았더라면’ 하는 마음자세 를 보았는데

장 읽을 새가 없드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아이는 친정에, 살림은 시

특히 이런 모습은 모든 여성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

어머니께 맡기고 민우회에 나오게 되었지요. 저 스스로가 여성문제

해요. 일은 남자들이 저질러놓고 해결은 여자들이 하는 역할분담이

에 갈등을 하고 기회가 되면 여성신학까지도 공부하겠다고 했으면서

참 뚜렷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이런 자세가 타고난 것인지 교육

도 짐은 다른 여성인 어머님들께 떠맡겨 놓은 셈이 되어 많이 괴로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인이 어디에 있건 내가 택한 결혼생활이니

어요

끝까지 내가 참고 유지해 나가야겠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선 의 그런 모습을 볼 때 ‘차라리 이혼을 하지 저렇게까지 살아야 하내

오숙희 전혜성씨는 각색자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 어떤 생활을 하

싶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렇게 살다 죽으면 동정이라도 받지

고 계시나요?

전혜성 저는 결혼한지 3년정도 됐습니다. 제 결혼의 특정은 남편

만 이혼하면 안 잠은 독한 여자가 되어버리는 현실에 갈등을 겪게 됩

이 절 많이 알게끔 노력을 했다는 거예요. 본능적으로 억압당하는 걸

니다. 경혜의 경우 사실 우리가 가장 경멸하기 쉬운 대상이고, 저 역

못견뎌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행동했어요. 같이 술도 마

시 이흔하지 않았다면 마찬가지 입장이었을텐데 지금은 결국은 참고

시고 거침없이 얘기하다보니 속속들이 파악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살기도 힘들고 이혼도 감당하기 힘들다면 남아 있는 대안은 경혜식

서로 존중해주는 태도를 조금은 키운 셈입니다.

이 아닐까 싶어요. 사는 동안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자기 상처

물론 결혼 후에 싸우기도 많이 했지요. 그 사람은 제가 결혼을 통

덜 받고 살아가는 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측은하고 애처

해 어느정도는 변하리라고 생각했었지만 저는 왜 변해야 하냐고 고

로왔구요. 특히 마지막 장변에서의 경혜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우

집을 부렸었지요. 시부모님의 세세한 걱정에도 견디기 힘들어했고,

리의 모습일 수도 있는 추악한 속물근성, 허세, 자식과 남편을 도구

괜한 자격지심 때문인지 시집에서 무슨 피해를 당할까봐 전전긍긍하

화하는 것, 애정없이 결혼 자체만을 지속시키려는 조강지처 근성 등

기도 했습니다. 별 큰일없이 잘 대해주신 편이었는데도 안 변하겠다

을 아픔으로 재인식하면서 끌어안는 모습을 경혜가 보여줬다고 생각

고 고집을 많이 부린 편입니다.

합니다. 각자 자기 경험에 따라 공감을 느끼는 대상이 다를텐데, 정 대은씨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연극을 보시고 어쨌습니까?

오숙희 완전 무공해여성이시네요.

정대은 굳이 한 사람을 고르라면 ‘영선’ 이지요. 극중에서 혜완이

모두 웃음

전 혜성 아까 싸운 얘기를 하셨는데 저도 결혼 첫날부터 싸웠어요.

‘그렇게 살려거든 이혼을 하지’ 하고 비난하자 영선은 ‘조금씩 양보

폐백때 친정부모님도 함께 절을 받으시게 하자고 남편과 약속을 했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남편도 X낸이 그렇게 양보받는 걸 몰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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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다. 큰 것이었다면 남편도 미안해 했을텐데’ 하고 말하는 장면이 나

랑한다면 사랑하는 이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어하는 것은 누가 시

오는데 그 말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어요.

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것이 아닐까요?

오숙희 조금씩 양보하다보니 벼랑끝에 온거지요.

오숙희 그래요. 내가 널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의 표

정대은 결혼초 순종형의 제가 반기를 들고 나선 후로 남편과 참

현일 뿐이지요.

많이 싸우면서 내내 들은 소리가 세상여자들은 다 가만있는데 유난

김현미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처럼 자기

을 떤다, 독하다, 고집세다 하는 것이었는데 돌아앉아 생각하면 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배워야 하지 않았을까요? 자기 일을 하면서

참을 걸, 집안 조용한 게 제일인데 하는 반성을 순간순간 했었거든

든, 가정 일에 충실하면서든 좀 더 다각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요. 영선일 보고 나니 그게 아니었구나 처음부터 난 이렇다 하고 보

을 생각했더라면 목숨을 거는 극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텐데요.

여줬어야 하는데 했지요. 그래서 전혜성씨가 참 현명했구나 싶습니

오숙희 전혜성씨는 각색을 하시면서, 연극에서 나오는 남자의 모

다.

습 특별히 이상하다기 보다는 보편적이고 우리의 상황이 허용하고

전혜성 선 오히려 지나쳐서 남편이 저 사람에게 밥이나 얻어 먹겠

만들어가는 남성의 모습을 어떻게 보이려고 하셨는지요?

나 했대요.

전혜성 원작을 각색하면서 우선 염두에 두었던 것은 남자들을 무

오숙희 기대치를 아주 낮춰놨군요. 이미영씨는요?

조건 적으로 몰지 않아야겠다는 점이었어요. 그렇지만 모든 인물에

이미영 오숙희씨처럼 세여자 모두에게 어느 정도씩 공감을 했습니

게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부여한다면 극의 의미가 없는 것이구요. 그

다. 아이 양육부분에서는 혜완의 경우에서 많은 걸 느꼈지요. 아이가

래서 여성들이 가치관과 틀린 경우와 아예 처음부터 출발이 잘못된

부담스럽고 짐텅어리같다는 느낌, 또 그렇게 느끼는 나를 엄마자격

유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없는 것처럼 취급하는 경우를 경험하고 보니 연극에서 똑같이 표

경환의 경우 이혼후 혜완의 회상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대부분이어

현하는 것을 봤을 때 공감이 갔어요. 그전까지는 공감을 구하려고 얘

서 항상 최악의 상태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경환과 혜완이 캠퍼스

기를 꺼냈다가 같은 여성 들조차 이해해주기는 커녕 저런 엄마가 있

커플이었고 인간적 교류가 많았기 때문에 서로 동등한 경험을 가지

나 하는 반응을 보여 마음이 많이 아왔었거든요. 미화된 모성이 아닌

고 출발했는데 실제 결혼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해결해 나갈 힘이 없

나를 찾고 싶다는 의지가 혜완을 통해 정당화되어 나타난 것 같아 반

었던 것이지요. 아이가 생기고 혜완은 점차 초조해지고 경환은 그런

가왔어요. 그후

3,

4년 지난 다음엔

영선의 모습을 거쳤지요. 박사과정을 마치면 제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해

김현미

저는 혜완의 01픔이 이흔으로써 모든걸 정리시키지 못했다고 봐요 하지만 흔자서 살아가는 혜완의 모슴에서 자신을 잃지않고 살아가려는 삶의

주겠다고 약속했던 남편이 막상 그

진실을 느꼈습니다 전 여성문제란 우리 사회의 병든 모습이라 생각해요

시기가 오니까 많이 달라지더군요.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네가 이제 와서 뭘 하겠니?’ 하며 영

선 남편의 반응과 똑같았어요. 아무 리 설명을 해도 남편은 부정적인 반

응과 함께 아이문제를 들먹거리면서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거예요.

...

전혜성

각색을 하면서 염두에 두었던 것은 남자들을 적으로 몰지 않아야겠다는 점이었어요 앞으로는 파격적인 변화를 주는 실험을 하고 싶어요

.. .

오숙희

오숙희 약속을 어긴다는 사실을 인 정 못한 거겠지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참고 살기도 힘들고 이흔도 갑당하기 어렵다면 대안은 경혜식이 아닐까 싶어요 시는 동안 현실을 냉정히 인정하고 자기 상처 덜 받고 살아가는 경혜가 측은하고 애처로왔습니다

이미영 네, 그후로는 남편과는 상 관없이 내 의지대로 뭔가를 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을

혜완에게 나름대로 적절한 대답, 즉 아이 키워놓고 보자는 말을 했지

바라보는 시각이 그저 ‘울타리’ 의 역할로 많이 전락되어가는 서글픔

만먹혀들지 않았지요.

도 맛보았고 그러다보니 경혜의 입장도 이해가 가더군요. 지난번 우

저는 경환과 혜완의 이혼이 반드시 아이문제나 서로 이기심 싸움

리 분당지역모임에서 같은 주제를 놓고 토론을 했었는데 주부들이

에서가 아닌 보다 큰 줄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때문으로 보이고 싶었

가장 동일시하는 인물이 경혜였어요. 울타리로서만 존재하는 남편과

는데 잘 안된 것 같습니다.

그속에서 느끼는 자기 모멸감에 대한 것이지요. 자아실현을 하지 못

오숙희 아이가 죽은 후 혜완이 무척 노력하잖아요. 그런데 경환은

하기 때문에 나오는 우울증은 오히려 둘째고 형식적인 부부사이에서

네가 사람이냐고 맞서는데, 이 때 경환의 마음은 사실 아이를 죽인

오는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오는 우울증이 더 많다고 하더

여자라는 구체적인 생각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여자라는 관념에 혜

군요. 서로 많이 위안들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완이 전혀 맞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을 받은 것 같에요. 혜완은 또 속

김현미 저는 아이를 맡겨놓고 다니는 입장이니 당연히 혜완에게

으로 갖고 있는 깊은 상처를 경환이 이해해주지 않으니 고통스럽고

마음이 많이 닿았고, 주위의 상황 때문에 내것을 조금씩 포기해가는

이렇게 부부가 서로에게 잔인해가면서 결국은 펼연적으로 이혼을 생

모습에서는 영선과 비슷함을 느꼈어요. 그렇지만 영선이 남편을 사

각하게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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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성 그렇게 일이 진행되면서 겪게 되는 깊은 속마음을 보여주

오숙희 저는 영선이 혜완에게 하소연하는 대목에서 눈물이 많이

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들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왔습니

났어요. 너무 외로워서 침대보도 갈고 야한 속옷을 입고 웃으며 남편

다.

을 맞이했더니 그런 거 여성지에서 배웠냐고 하던 그런 모욕적인 소

오숙희 마지막 장변에서 경환이 재흔한다고 혜완이 밝게 웃으며

릴 듣고도 외로워 죽겠으니 한번만 안아달라고 남편에게 매달렸다고

얘기하는 점도 이혼을 통해 결혼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터득하고 재

얘기하면서 옷 앞자락을 쥐어뜯는데 눈물이 몹시 나더군요. 얼마나

도전하는 것을 배웠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사실 둘이 재결합하는

외로왔으면 저 랬을까 하는 생 각도 들구요.

해피엔딩을 바라기도 했지만 .. (웃음)

그러면 끝으로 주로

너무 무거운 얘기가 많았나요? 그 연극 보면서 안우셨어요?

30, 40대 주부가 많은 민우회 회원들에게 제

안할 수 있는 삶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지요.

정대은 많이 울었죠. 우선 아이에 관한 대목에서는 애엄마니까 자

이미영 주부라는 위치에 대해 교과서적인 인식만을 가졌었어요.

동적으로 울음이 많이 나왔고 그리고는 아까 얘기했듯 영선이 하나

그러나 여성모임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나름대로들의

하나 양보하다보니 이꼴이 됐더라 하는, 벼랑끝에 내몰린 그 심정을

생각하니 가슴이 몽시 저렸어요. 이혼해 홀로 설 용기도 없고 그렇다 고 자신을 포기한 삶을 살 수도 없는 대부분 여성들이 갖는 무력감이 잘표현된 것 같습니다. 김현미 저는 출근하기 위해 혜완이가 아이와 길가에 같이 나와 있

다가 아이를 돌보는 아줌마를 보자 아이를 두고 오는 버스를 타려고 하고 아이는 엄마인 혜완이를 쫓아가려다 그만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저도 엄마로서 그 부분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 사고로 아이가 죽고

혜완이에게 그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남편과의 갈등은 결국 이혼을 불렀고 그러나 그 아픔은 이혼으로써 모든걸 정리시키지 못했다고 봐요. 하지만 혼자서 살아가는 혜완이의 모습에서 혜완이 자신을 잃 지 않고 살아가려는 삶의 진실성을 느꼈습니다.

눈물겨운 노력도 보고, 나 스스로가 부정적이었구나 하는 반성도 했

이미영 저는 주책맞게 처음부터 울었어요. 영선이 자살을 기도했

습니다. 조직속에서 같이 협통해서 활동하는 주부의 모습을 갖춰갈

다고 전화하는 장면 후에 스크린에 세사람의 학창시절이 나왔는데

수 있다면, 좀 더 욕심을 낸다변 경제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그 스크린에 나오는 주인공들처 럼 나도 저 렇게 꿈도 많고, 야망도 많

수 있다면 한결 희망적이겠지요. 또 한가지는 주부들 스스로가 X낸

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현재의 나를

을 너무 묶어버리려 한다는 점이예요. 자신의 틀을 깨고 투자를 하면

돌아보니 초라해보이고, 대학시절의 나와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았

서 자기 스스로를 세워 나가는게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요. 그리고 코미디영화를 보던 혜완과 경환이 싸우는 장변에서 울

김현미 저는 사회에 많은 기대를 하고 싶습니다. 여성문제란 여자

음이 복받쳤는데,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울산 살 때 부산지역여

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는 문제인데 다들 도외

성연구회에서 논문심사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하필 그날 아이가 몽

시해요. 여기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시 아왔어요. 결국 남편이 아이와 남았지만 속으로 저여자가 엄마야

정대은 연극을 보고 난 후 제 가정을 비롯 모든 가정이 문제가 제

하는 비난은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지요. 그런데 일이 꼬이느라 논문

기 될 소지는 잠재되어 있건 드러나 있건 항상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심사 후 사람들에게 이끌려 2차, 3차를 가야 했고 그때의 심정은 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부한 얘기같지만 결국은 부부간의 대화를

거운 게 아니라 아예 가시방석이었어요. 이때문에 코미디프로를 보

통해 서로 틀린 방향을 고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개인

는 혜완의 실제 속내를 동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그일로 12시

적으로는 민우회에서 누군가가 나를 집안에서 끌어내 주었듯이 나

에 귀가를 했고, 결국 남편은 뺨을 한대 때리더라구요. 남편은 나를

역시 그래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아픈 아이까지 내던지고 저혼자 잘먹고 잘놀다 들어온 여자로 봤던

전혜성 저는 역시 달쓰는 일에 열중해야겠지요. 앞으로는 좀 더

거지요.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대 맞았지만 이게 아닌데 하는

강하게 목적성을 띈 연극대본을 쓰고 싶습니다. 연극에서는 많은 잠

생각이 먼저 강하게 들었어요. 저는 최선을 다해 뛰어왔는데, 남편은

재된 욕망을 보편적으로 공감해 주는 것 외에도 파격적인 변화를 줄

남편대로 애를 데리고 애태운 것만 얘길 하면서 네가 인간이냐고 하

수 있는 실험이 필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남자를 무조건 적대시 한다

든지, 결혼거부, 이혼주장, 간통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의 형태

혜완과 경환의 부부싸움에서 예전 일이 되살아나 눈물이 많이

나왔어요.

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혜완이 웃고 잘 지내려고 애쓴 그 뒷면에는 큰 아픔을 이기고 잘

오숙희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고 서로 공유한 부분이 많은

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있는데 남편은 자기본위의 생각으로 몰아

만큼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긴시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

부치기만하잖아요.

다 감사합니다 훌훌

모두울먹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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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신경혜 -

우원식 부부를 찾아

를 가졌는데 남편으로서 뭔가는 좀 해줘야 될 것 같고

위기는커녕

그 당시 TV광고중에 임신한 아내의 빈혈치료를 위해 훼로 바

갈등도모르는 -,

닙닙

하는 선전이 있었어요. 요즘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

지만, 근데 그때 훼로바가 4, 000원인가 하고 훼럼이

I

5, 000

원인가 했었는데 그거를 사 줄 돈이 없는 거예요. 고민고민

하다가 어느날 어떻게 해서 4, 000원이 생겨서 제가 훼로반 조 정 하

“'7::l /2

지 훼럼인지 1, 000원 더 싼 걸 사다준 적이 있습니다

「함께가는여성」 편집위원

훼로반지 훼럼인지 서로에 대한 애정도 가끔은 물질로 표

혼생활에 위기가 있었다면요?" 너무도 가당찮은 질문이라는 듯 어색한 조류가 흘

현해야만 하는 고 통.뜻이있어가

렀다.

난할 수밖에 없었

“뭐, 그런 적 있었냐?" 둑 내뱉는 남편 우원식씨의 한마디

던 이들 부부에게

에 곁들여 “글째, 우린 뭐 그런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애

그것은 또한 얼마

요라는 신경혜회원.

나 고통이었을까? 시댁에서

“요즈음 유행하는 공지영씨 소설을 보면 30대 부부의 갈

분가

등이나 위기가 결코 특수한 몇몇 에게만 일어날 수 있는 일

를 한 후 신경혜

이 아니라는 논리라 한번 여춰보았는데, 글세 두분한텐 너

회원은 생활비를

무 터무니없는 질문이었나 봅니다

벌기 위한 방편으

형식적인 대화가 아니었다. 4시간 가까이 신경혜회원집에

로 기독교방송국

머무는 동안 이미 잔잔히 배어버린, 그들의 서로에 대한 흐

에서 실시하는 탁아모교육을

뭇함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6 개월간 수료하고 자격증을 당시

딴다. 월계동 20여평 아파트

총선에서 한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던 그녀는, 그 경험을 토

에 아침 7시 30분이면 들어

대로 노원 -도봉 민우회 회원들과

서는 아이들. 부모의 출근시

신경혜회원이 민우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92년초.

‘노원구 지역의 특정’ 에

대해 서 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렇게 맺어진 인연은

간과 일치하기 때문.

92년 가을 생협 공동체활동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엘레야 벨

간부터 신경혜회원은 생활비

수 없는 민우회 회원이 되고 말았다. 지난해 1 월 지역 운영

를 별기 위한 전투를 시작한다.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위

위원으로 한발을 깊숙히 담그었고, 새해 들어서는 노원지역

안’ 하나로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밥을 해먹이고 또 간식을

대표로 추천된 것이 바로 그것. 싹싹한 말솜씨와 마음속 깊

해주며 오로지 버티었다. 보육교사 한명과 함께 했던 3년여

이 상대방을 끌어안는 그녀의 포용력은 감히 어느 누가 넘

놀이방시절은 정말 힘들었다고, 그러나 아이들을 좋아하는

볼 수 없는 그녀만의 장점이고 더불어 노원지역에 민우회의

성격은 지금도 변함이 없단다.

그 시

“부부가 함께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가장 힘든 점이 바로

뿌리를 굳건히 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귀한 재목임을 느끼게 한다.

아이들 양육문제라고 하는데요, 자녀들에 대한 교육관이라

그녀의 애듯한 남편이기 이전에 동지이길래 더욱 소중한

면요? 사실 저희 민우회회원들의 경우 이 문제에 대한 고민

남편 우원식씨는 지금 노원구 국회의원인 임채정씨의 보좌

이 무척 크거든요?"

관으로 일하고 있다. 70-80년대 민주화운동에 헌신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일에 대한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

뛰어들고 지금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사람치고 경제적인 안

릴 수 있게끔 오히려 부모의 입장에서는 도와줘야 한다고

정을 갖추기란 참으로 어려운 과제. 우원식 신경혜 부부의

생각합니다. 밖의 일로 바쁜 탓도 있지만 그런 생각으로 아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혼생활 10여년에 이르는 동안

이들을 대하는 게 한결 살찌운다고 생각해요. 우리 진희(큰

우원식씨가 경제생활을 책임진 것은 최근 2-3년. 보좌관으

아이)도 엄마가 밖에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걸 충분히 이

로 일하게 되면서 일정정도 고정수입을 갖게 된 이후라고.

해하고 혼자서도 자기 생활을 잘 추스러요. 사과도 이렇게

“아니, 그러면 그동안 어떻게 생활하셨어요?"

혼자서 잘각아먹 고

“그러니까 말도 못했죠. 신혼초 한 3년간은 시댁에서 생

“진희가 한번 얘기해 보지. 진희 생각은 어때?"

활을 했으니까 먹고 사는데는 신경을 안써도 됐었지만 그래

우원식씨의 다정한 말에 갈아먹듯 칼로 사과를 짝고 있던

도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 속고생이란 말로 다 할 수 없었어요. 더군다나 그때

..

진희는 “

큰애를 가졌었고 . . .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다.

“우리 진희가 말은 이렇게 해두요 엄마가 바깥일 해야 된

“그때는 정말 저도 많이 괴로왔었습니다. 이 사람이 아이

다는 걸 다 이해해요

18

엄마의 다정한 눈빛을 느끼며 그러


나, “…엄마가요 그래도 그냥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적으로 걸어가게 된 근본모순이라면요?"

저주저 한번 마음을 털어놓드니 진희는 드디어 울먹울먹 눈

“분단이죠. 분단의 질곡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힘

물을보이고만다.

들게 만든다고 봅니다. 남한사회에 있어서 일제잔재가 청산

“신경혜선생님, 가슴 아프셔서 어떡해요? .. "

되지 못하고 군사정권이 들어선 것도 다 분단때문이죠. 통

그래도 어쩌랴. 우리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

일이야말로 이런 파행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서는 가슴아픈 일이 어디 이뿐이랴. 넘고 또 넘어야 할 산이 까마득하다. 나의 실현 이전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일

적절히 타협하며 전망을 보지 못하고, 알아서 소신을 쩍

을 하기 위한 최소한을 위해서도 한국여성들이 감당해 나갈

고 미리 기는 우리 사회의 병들어 있는 모습들이 이들을 보

육아문제는 이 리도 가슴아프다.

면서 말끔히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이들 부부의 다정함이

남들보다 결코 나은 조건이 하나도 없는데도 이들 부부의

시샘이 나 짖꽃은 마음으로 서로의 단점을 물어보았다. 요

삶이 빛나 보이는 것은 어려움속에서도 사랑을 평등하게 가

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어디가면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점

꾸고 서로의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신념이다. 우리 사회 더

이 마땅찮다는 신경혜회원과 바깥일이 많아지면서 집안일을

욱 아름다운 부부로 우뚝 서길 바라며 남편 우원식씨에게

아무래도 소홀히 하는 점이 아쉽다는 우원식씨를 보면서 이

물어보았다.

점만은 어느 보통 부부와 다를 바 없구나 그러나 바로 이

“자기 의지하고는 무관하게 자기를 실현할 수 없는 사회,

점이, 신경혜회원이 조직가로서 탁월한 활동력을 보이는 동

력이란 생각에 기분은 유쾌하기만 하였다 훌훌

그리고 곳곳이 존재하는 폭력문화 등 한국사회가 이렇게 파

“、、““““““““““““““““““““““““““、“‘“““““““““‘、““““ 우리직장이야기

불길도 헤치고 물길도 헤치고

…참새의 효}루 정 경 축 회원 〈사무직 신입소모임〉

나 는 약방에 감초처럼 여러개1 일에 관심

에 가봐라. 그런데서도 멀쩡히 일 잘하는 사람

때, 여직원들 조차도 그때까지 어느 여직원들

이 많아 새로운 일이나 홍미로운 일이면

들이 많은데 우리 직장같이 좋은 환경에서 무

이 다닐까 의구스러워 했었다. 여직원의 반수

슨 불만이냐”고 응수하기도 하였다.

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지금은 서서히 직

물불을 안가라는 편이다. 나의 직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데 정부(주

처음에는 설득하는 형태로 시작되었지만 점

장탁아소 설치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로 체신부)의 정책과제를 연구하는 곳이다. 연

차 요구의 수준을 높여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

구원에서 내가 맡은 업무는 일반 사무. 주로 원

갔다. 타화사들의 사례도 조사해 보고 업무도

되돌아보면 가슴아프고 속상했던 일들도 많

고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문서수발과 비서업무

개인적 업무의 배제와 잡무를 줄여 나갔다. 한

았고 가슴벅차고 뿌듯한 일들도 많았던 것 같

도 겸하며 연구에 필요한 보조적인 업무(커피,

예로, 매일 아침 타 바치던 커피를 직접 타 먹

카파등)는다한다.

관심을나타내고 있다.

성격이 적극

으라고 했을 때는 황당해하는 정도를 넘어서

적이고 직설적인

입사 초 한동안은 업무에 대한 불만족과 학

정신이상자 취급을 했다. 직접 상관으로 일하

편이어서 조직내

력격차 등으로 상당히 많은 갈등을 겪었다. 그

던 박사는 사홀이 멀다하고 매일 불러서 ‘대체

에서도 좀 튀지

래서 평생일터로서의 개념보다는 잠시 머물다

불만이 뭐냐, 왜 꼭 네가 나서야 하느냐, 내 입

않았나

싶고,

가는 정도로 생각했었고, 다른 업종으로 이직

장을 좀 생각해 줘라. 직속 상관으로서 곤란하

VDT 증후군으로

하기 위해 학원에도 다녀보며 고민도 많이 했

다 고 하면서 다그치는 괴로운 시절도 있었다.

고생하기도 하면

었다.

일터에서 뾰자로서 7r 。맨 활동의 주체이

서 건강이 약화되

그러던 89년 7월경쯤부터 여직원들이 하나,

고 싶어하는 서로의 의지를 모아 새롭게 여직

니 모든다른변

둘 몸이 아프다거나 피로를 자주 느끼는 일이

원회를 만들고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활동하면

생겨나기 시작했다. 타직급의 직원들은 계속

서 내겐 많은 인식전환의 계기와 변화가 생겨

에서도 자신을 많 이 잃었던 것 같

채용하면서 유독 여직원들은 채용을 하지 않아

났다. 그러면서 여성민우회와도 인연을 맺었

다. 그래서 VDT관련해서 보다 뚜렷한 결과를

업무가 계속적으로 늘어났고, 또한 개인비서처

고, 지금은 우리 직장내에도 엄연히 존재했던

만들지 -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쉽다. 노동조합의

민우회 Af무직회원 송년잔치에서 촌극에 참여흔 정경숙(왼쪽). 강미숙회원

럼 일을 시키는 박사들로 인해서 피로가 누적

결혼퇴직제가 철폐되고 지금은 결혼은 물론이

도움으로 휴직이라도 받아낼 수 있는 수준에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때 시작한 것이 여직

고 아기를 낳아 출산휴가 60일, 육아휴직 1년

그쳤지만 나 개인에 있어서는 많은」것들을 생

원들의 업무형태와 건강상태를 조사하여 회사

까지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각하고 경험하게 해주는 중요한 때였던 것 같

측에 제시하였다. 이에 어떤 간부는 “구로공단

처음 모성보호 조항을 단체교섭에서 따낼

19

다. 훨


지역협의회 소식

하얀 눈빛 1무 i 겨울과 새해이야기 ••• 강남-서초지역협의회 λl

간이 우리를 싣지 않은 채 앞서 달리더니 어느새 또 다른 새해

의 문턱입니다. “생협활동을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시는 회원이

계시다면 안심하십시

요. 시간의 매듭이 인위적인 것이듯 민

우생협도 언제나 현재진행형입니다.

구로 -

영등포 -

양천 지역협의회

지 난해 12월 14일, 올망졸망 어 린

방학 특강인 어린이 글쓰기교실이

애들을 말 그대로 업고 걸리고

다시 열리고, 큰 호응속에 계속된 손침

하며, 멀리 안양에서부터 오는 회원들

강좌는 미남 총각선생님의 열성과 자상

|

의 극성스러움(?)속에 우리 지역회원들

함에 매료되어 계속 수강을 원하는 회

은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원이 많아, 기존 수강자 회원 외에 새

서로를 좀 더 잘 알자는 뜻에서 자

로이 수강자들을 더 모집하기로 하였습

기 신상소개도 가졌고, 지역협의회의

니다. 또한 주부풍물팀 단비의 지도로

12 월엔 운영위원 중심으로 만나서

발전을 위한 여러 제안도 하였습니다.

국민학생 대상의 어린이 풍물교실을

한해를 반성하고 ‘내년엔 어떻게 할 것

서 로 얘기가 오가는 중에 말문이 막히

월 17 - 21 일까지 (오후 2 -4시) 피아노

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잠원 대림

면 그저 까르르

학원에서

가물거리는 총기를

1

갖기로 하였습니다 . (회비

공동체에서 열심히 하신 봉사자 김희

안타까와하기 보다는 느긋한 여 유를 주

15, 000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숙 회원이 참석해 주셔서 봅시 기쨌습

부들의 모습이라고 서로 자위하는 즐거

바랍니다.

니다. 3월엔 공동체별 간담회를 열어

운 시간이었습니다.

조영숙 지역운영위원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 실천하도록 하

항시 우리모임을 위해 장소를 제공

고 공동체 대표자 모임과 여성학교를

해주는 아람피아노원장 이정숙 회원에

봄, 가을 두차례 열기 로 했습니다.

게 감사의 성의를 표하고, 참석했던 모

또한 지 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주 1 회

든 회원들에게도 이 명목 저 명목을 붙

의 소모임을 갖 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 하나씩 선물이 돌아가니, 모두들 희

원하시는 회원은 연락을 주십시오. 상

색만발. 우리 회원들 모두의 가슴속에

식 이상의 실력을 쌓아봅시다.

는 지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충만함

고혜경 지역운영위원

을느꼈습니다.

노원 - 도봉지역협의회

93 년 해 마감잔치가 회원들의 많은

생협 매출

이 돋보인 김영애회원과, 인어공주의

참여로 성황리에 열 렸 습니다.

을 늘리기 위해 비회원에게까지 주문

치마를 빌려입고 온(?) 김혜순회원이

55명이나 참석한 덕분에 준비한 선물

을 받아 일일이 배달까지 해주는 열성

차지했습니다.

이 맙}라 애를 태우기도 하였습니다.

는 것이 없는 최찬애 회원

파 정경희 회원. 딸기챔, 유자차 만들

권미혁회원의 유머넘치는 사회로 진

소모임별 장기자랑에서는 「모의구정

때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민우

행된 해마감잔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질의」를 연출한 〈의정모임 〉팀이 l 등을

여성학교 홍보지를 아파트마다 일일이

회원들 마음마음속에 민우회 회원임을

차지했고, 여성학팀이 「가사 바꿔부르

다니면서 나눠주신 김경숙 회원 등 모

자랑스럽게 여기고 내년에는 더욱 열

기 」 로 2등을 차지하였습니다.

두 5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심히 활동하리라는 기대를 가진 좋은

1 년간 민우회활동을 가장 열심히 한

우수 공동체상은 방학 신동아2(봉사

회원에게 돌아가는 모범회원상에는,

자 이혜경)와 중계주공4단지 (봉사자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알려드릴 소식은 권미혁,

군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1 년동안 생

임재련)공동체가 선정되었으며,

출석

김은경, 조영옥, 김연순, 박범이, 피원

협봉사자를 혼자 했으며 〈의정모임 〉에

률이 제일 좋은 공동체에게 돌아가는

아 회원이 1년동안 고생고생해서 만든

서 우수한 출석률을 보이며 성실하게

단결상은 11 명이 출석한(아이들까지

「주부의 손에 지구가 있어요」라는 제목

활동한 유경혜회원 . 언제나 밝은 얼굴

20명) 중계 현대(봉사자 방문정)공동

의 주부가 쓴 지구사랑 안내서가 발간

과 고운 목소리로 남들에게 즐거움을

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차지했으

되었다는 것입니다. 환경팀 여러분 l 정

안겨주는 차은주회원 .

새침떼기지만

며 가장 아름답게 차리고 나온 회원에

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바느질부터 음식, 한자, 일어 등 못하

게 돌아가는 멋쟁이상은 빨간 스타킹

20

김 연순 지역운영위원


펄월.,1쯤‘”

서대문 -

93 년

은평 지역협의회

망년모임이다 뭐다 해서 분

이제 조용히 지난 1 년을 돌아보고

주한 동안 우리 지역협의회 사

그간의

평가를 하였으며

새해예산을 세우느라 또 한번 골치(?)

번에 걸쳐 한창이었습니다. 빈 박스위

아픈 작업을 끝내니 어느새 새해가 되

에 카페트와 돗자리를 펼쳐놓고 입으

어 있습니다.

|

마감하며 신혜숙대표

댁에서 맛깔스런 음식에 청하

한잔을곁들였습니다. 매달 모여 지역월례회 내용을 짜고, 서로 나눠 연락하기를 한번도 빠짐없

그간 같이 나아간 서대문-은평지역

를 빼고 칼질을 하고

93 년도를

재정결산과

무실에서는 유자차 작업이 이틀씩 두

론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며 유자의 씨

강동-송파지역협의회

1 [

이 하였지만 강통과 송파의 지역적 차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이와 광범위하게 떨어져있는 회원구성

김장철이 되고 방학이 가까와 오니

회원여러분이 사무실을 ‘우리들’의 공

은 고덕주공을 넘어서서 타동네 회원

주부들은 자연히 문화강좌 등에는 관

간으로 생각하고 꼭 볼일이 없더라도

들로 확대되지 못하였습니다.

심이 없었던 듯 잘 진행이 되지 않고

아무 부담없이 들러 차라도 한잔하고

에는 명실공히 강동-송파지역협의회로

몇년후

있습니다. 단지 생활도자기반만 유일

가면 더없이 반가우리라 생각됩니다.

갖춰질 날이 있으리라는 난관적인 전

하게 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뒤어 열심

하여간에 올해에는 좀 더 자주 만나는

망을 하며 94년도에는 주부들의 가장

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도서

사이가 됩시다"

좋은 모임의 형식인 계모임으로 지역

회원 여러분들의

연구회 교사들이 열심히 진행해주신 독서지도에의 부모역할도 6회에 걸쳐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94년도에는 지역협의회라는 틀을 깨

양해정 지역대표

잘진행이 되었습니다.

모임을 이끌기로 하였습니다. 고 우선은 강동지역모임으로 소박하게 갑술년을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분당지역모임

|

박 진 경 교육조직부간사

|

;지 난해 12월 9 일, 준비위원들이

93 년 풍톨빼뱉 매훌슬멤얻니다

’ 모여 올해 상반기 계획을 대략적

으로 짜보았습니다. 4월경 민우여성학교를 중심으로 하

i!:"TI

여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회원확보

1

에 주력하며 분당지역의 특수성을 고

2

민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

12월 16 일에는 박영희회원 집에서

4

‘무소의 뿔처 럼 혼자서 가라’ 라는 책

5

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23일에는

6

‘무소의 뿔~’

7

연극을 관람하였습니

다. 결혼 후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연 극을 관람하였다는 회원들이 많아 우 리 주부들의 생활이 이렇게 자신을 위 한 시간이 적음을 실감하기도 하였습

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신을 위해

책을 사고 연극관람을 하는 등 민우회 에 들어오니 신나는 일이 많다는 한 회원의 말을 들으며 우리 지역모임의

활성화는 지역발전 이전에 바로 나 자

신을 위한 활동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김현미 지역모임

8

9

m n u

n Mn

n κω

뿌듯한 마음이기도 하였습니다.

공동체 (봉사자)

....... 01

nu

매출금액

πm

동작4 사당대럼

(남혜경)

13, 853, 265

은평 12 여성개발원

(송성숙)

12, 854, 700

관악 1 닥성대교수A

(문정화)

11 , 603, 280

안양2 석수한신

(이순자)

11 , 186, 800

강남 14 압구정현대

(한국회)

10, 223, 435

강남7 대치쌍용

(김명화)

9, 897, 500

송파 19 문정중학교

(백영희)

9, 879, 500

구로 1 고척우정

(안경순)

9, 808, 830

서초 14 잠원대럼

(김희숙)

9, 498, 200

노원 1 중계현대

(신경혜)

9, 419, 700

송파 10 올림픽기자촌

(김미정)

8, 759, 255

도봉 11 방학신동아

(이혜경)

8, 693, 725

도봉7 쌍문한양

(정혜숙)

8, 429, 000

서대문 10 홍은유원

(이현숙)

8, 236, 800

관악6 장미원아파트

(한지회)

8, 109, 820

관악4 관악여상

(박인순)

8, 062, 470

도봉 14 수유2동

(김성。H)

7, 981 , 460

노원 10 중계주공4단지 (임재련)

7, 785, 075

21


생활협동사엽부소식

안!훌훌I셰요 ? 믿l 우홈l 했협엎니 q 12월 31 일 현재,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609명이고\출자금은 55, 899, 180원입니다

새품목입니다

• 야콘 (4, 200원/2kg)

홍성

350g 300g 300g 330g 330g

3, 900 1, 300 1, 000 600 1, 300 1, 300 1, 000 1, 000

900m! 1kg 1kg 300g 150g 1kg 900m! 500m! 300g 500g 1kg 1kg

5, 800 5, 000 7, 000 1, 800 1, 900 8, 000 1, 500 4, 700 2, 500 5, 500 3, 500 3, 000

한국미연

죽염 (9회)

3kg 1kg 500g 125g

죽염세트 l

1 회 2, 9회 1

죽염세트2

1 회1, 9회 l

죽염세트3

1회 2

1, 500 1, 700 5, 500 20 , 000 32 , 000 26 , 000 11 , 000 2, 000 3, 600 3, 800

셀러드용으로도 무난합니다. 작년 메뚜기잡기대회 때 시식하

현미잡쌀 백미잡쌀 보리

엿기름

2kg 1kg 1kg 1kg 1kg 1kg 1kg lkg 1kg 1kg 1kg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정입니다. 예쁘게 묶여 있어서

유정란 (30 알)

30알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유정란 (10 알)

10알

검정콩

을 한방울 떨어뜨려 드시면 제맛이 납니다.

서리태 흰콩 참깨 =」f-c 「

• 묶은 땅콩 (3, 700원/1kg)

1/」-끼〈一

겉껍질 채 묶은 것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뛰어납

니다.

가장조

차조

• 꽂감 (23, 000원/1접)

·마른나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철의 영 양을 보충해 주십시오.

두부(소래) 콩나물 도라지

통도라지 도토리묵

이래의 ~I 역은 1 뀔 25 일부틱 공급요일과 쭈문요일이 변명됩니다

챙포묵 조미간장

공급물량이 편중되어 불가피하게 공급요일과 주문요일을 조정

홍성된장 고추장

합니다. 아래의 공동체 이외의 곳은 기존의 공급요일과 주문요일

청국장

에 변동이 없습니다.

해물다시다

올해도 생협물품 주문과 이용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

쌀조청 현미식초 '8-λ 「1 → ::f::

립니다.

복음들깨가루 도토리가루

지역

공동체

변경전

변경후

변경후

고。그디.。 ι이 E 고。그티4。ι이 E 즈 T므 ι 」。ι 이 a

참쌀가루

고구마전분 굵은소금

관악

낙성대 교수아파투 장미원 아파트

신림 4동, 관악여상,

속~.g..::: i λL、- 二I그 3

모「

T /‘

죽염 (1회)

남현동등관악구전지역 동작

상도 대림아파트1 사당 대림아파트

모 「

T /‘

등동작구전지역

멸치액젓 멸치육젓

서초

삼호가든 라동, 2동, 3동, 4동, F동

T /‘

황석어젓

반포 주공3단지, 구반포아파트

강서

화곡7동중앙하이츠

τ ~

모「

양천

목동아파트 2단지, 3단지 신화연립

T ’‘

모 「

T 까-

가는고춧가루 시래기

200g

1, 800

고추씨기름 기름세트

붉은깨

고춧가루

목동 청구, 통신, 왕자, 목4동 등

22

900ml 2kg 2kg

150g 600g 600g

들기름 二l

1모

13, 500 5, 000 4, 700 24, 000 2, 800 11 , 000 1 1, 000

참기름

방배 우성, 신동아, 궁전아파트

산 지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오분도미

염산처리를 하지 않은 김입니다. 그냥 구워서 간장에 참기름

2, 800 5, 200 4 , 700 2, 400 16, 000 5, 500 2, 800 3, 400 2, 900 4, 500 2, 500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기능을 도와주며, 그냥 깎아드셔도 좋고

• 돌김 (5, 600원/1 속)

19, 300 13, 500 18, 300 18, 300 15, 000 13, 000

현미

신 분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품목입니다.

우l

8kg 8kg 8kg 8kg 4kg 4kg

일반미

고구마처럼 생겼는데 배와 무의 중간 맛이 납니다.

홍성풀무생협

무농약백미

340m! 340m! 320m! 3병

저농약)

" " " " 조정됩니다.

" " " ”

"

" " " " 햇볕을 받으며 운동한 닭이

발효사료를 억으며 낳은 달갈 홍성

국산콩사용

" "

더불어 사는 마을

" 바른식품 생협 홍성 더불어 사는 마을 7â냉 T;ι

.05 .5:.시「흑 d

해납 모둠살이 농장 보은

"

생협

삼원식품

"

(임자도 청정해역의

"

자연염)

민속죽염

식용, 양치질용

’/

약용

" " " 목포

ι7

보은 농민방앗간 ’/

"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생혐

" 홍성


따르릉 훌

무말랭이 가지나올 애호박고지

취나물 고춧잎말립

고사리 황율

토란대 표고

영지버섯

100g 100g 100g 100g 100g 100g 100g 100g 200g 300g

영지세트 들깨송이부각 감자부각

김부각

100g 100g 100g

~~

l속

돌김

1속

꽂감

100 개

1. 400 2, 000 2, 000 2, 000 2, 000 3, 500 1. 300 1.500 6, 000 23 , 000 27 , 000 2, 000 1. 800 1. 800

소세지

영태어묵

오징어어묵 아카시아꿀

잡화꿀 한삶과채효소 해납과채효소

홍성과채효소 대추, 감초

더덕술

1. 51 4001 2 병

거창

안동소주

" "

문배술

300g 400g 1kg 600g 600g 200g 200g 100g 350g 1. 2k 9 600g 200 9 1. 2kg

1. 000 2, 000 6, 000 1. 000 1. 000 1. 800 6, 500 1. 300 1. 500 9, 000 15 , 000 10 , 000 10 , 000

젓갈세트

3종

9, 000 8, 500 6, 500 24 , 000 8 , 300 1, 500 1, 500

강롱한살렵

오정어젓

500g 500g 500g

2, 000 6, 500

청암농장

3, 000 3, 000 2, 300 2, 500 1, 200 2, 500 2, 500 2, 300 2, 000 1. 500 2, 000 3, 500 2, 200

삼원식품 국산고구마전분 사용

통북어

호박엿(덩어려)

미섯가루 보리차 욱수수차 들깨차 ~ι 。~;;\~

두충차 현미차

유자차 구기자

치커리차 딸기쟁

명란젓 창란젓

울외장아쩌

미역튀김조림 다시마투|각 사과쥬스

6 마리

1kg 1009

100g 800m ]

호박약소주

10봉

고구마당연

500g 500g 600g 3509 350 500g 500g 450 9

수제비

도토리 칼국수 우리밑킬국수 샘칼국수 김치만두 야채만두 우리밑식항 카스테라

1개

시몬케이크

5개

후먹항

2개

씬가래떡 떡묶이

1kg 800g

포도주

진도. 염산처리 안한것

호박엿(사탕)

지리멸치

진도홍주

YMCA

20마라

5 마리

묶음멸치

1. 100ml 21 21

60ml

영광굴비

북어포

미역

국물멸치

우|

500g 500g 300g 300g 2kg 1kg

난황유

20 마라

북어채

500g 200g 3009 300 9 300 9 5009

김포

오징어(1축)

파래김

E-E 「

4, 000 5, 600 23 , 000 3, 700 2, 000 2, 300 3, 000 4 , 000 4 , 000 6, 000 5, 000 4, 000 1 1. 000 12, 000

다시마

쑥갓

시금치 '8-二2-

" "

고구마

800ml 700ml 1. 100ml 200g 300g 1kg 2kg

완도

-I「 j-。「

1개

진도 한번쩌서 8쩌1때 그률을 쳐고 밍립

냉이

400g 1kg 800g 400g 400g 1kg

늙은호박

ι7

ι7

우성수산

삭힌고추

진부령상사

꼬마양배추 대파

"

울릉도

쇠불고기

안심스테이크

광주 한살림

갈비

함양

갈비세 트

생협

갈비세 트

돼지불고기 돼지장 조립

돈까스 돼지고기간것 돈수육 삼겹살

돼지갈비 (LA)

통닭 토막닭

군산 삼학식품 ι7

률 잣

ι7

잣세트

천연생

더불어 사는 마을

생이랑

"

보리식폼 보리식품

더불어 사는 마을(국만두용)

"

" ” ”

1 마리

1. 2kg

세제선 물세트

4병

가루비 누

1kg

고체비누

4장

화장지

(씬만두용)

50m x 10

저학년공책

10권

고학년공책

10권

중고생공책

10권

편지지묶음

" 생협

앙밑 잣잔세트

" 23

제천 송학애농회

홍성

금풍

"

" " 홍성

"

" " /’

" 제천

씨알축산- 한우

한국소유지

안심불고기

"

홍성

1. 800 4, 500 12 , 600 1, 800 1. 000 2 , 200 2, 000 2, 000 2, 500 3, 100 13, 000 25 , 000

동심

/’

영란젓, 창란젓, 오정어젓

한삶회 해남모툼살이농장

500ml 500ml

보은 농민방앗간

"

화전

홍성

쇠고기간것

천연조미료만 사용

노령

9 , 000 3, 000 6, 800 13 , 600

사태

생협 (보랴, 현미, 창쌀, 검정콩)

10월레 2벌

"

5kg 2kg 140g 140g x 2

울릉도

/’ /’

2마리

양지

민우회

500 650 1. 500 3.000 500 1. 000 1. 000 1. 000 1.300 3, 000 1. 300

더불어사는 0)을 방부재 엘액제 안씀

삽계

울릉도

진도

7, 000 5, 500 2, 500 2, 500 32, 000 16 , 000 10 , 000 22.000 18, 000 13.000 10, 000 10.000 32. 000 26.000 5, 000

사과

쇠장조림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3kg 5k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12 , 000 12, 000 12, 000 12.000 12 , 000 14, 000 14 , 000 14, 000 16 , 000 50 , 000 83 , 000 3, 900 3, 900 3, 900 3, 900 3, 900 4 , 300 7, 000 4.4 00 4 , 400 6, 400

。~교。l

"

1993년 12월 31 일 현재

521- 2088--20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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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밥돈사에서 /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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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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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포천농협

" /’ 천연샘 2, 생이랑2 협성생산공동체

"

부립제지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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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중앙회 민우회


얄럼마당

94 년 1 훨 29 일 토요일 2 시 30분

한국어생민¥외 폐 7~f 쟁 '1 총외 '1 얼립니다

노윈-도붕 어생민우획 〈흰경팀〉 획원들 「추부의 솜어1 Jtl 구 '1 있어요」 백 발만

뜻깊었던 93년을 정리하고 새로이 한해를 시작합니다.

노원-도봉 여성민우회 〈환경팀 〉 회 ” ‘!‘,..,,.....

민우회에 있어 93년은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 〉을 결

주부의손얘

성하여 지역여성운동체로서 뿌리내리기 시작한 의미있는 한

화의 집’ 으로 사무실을 옮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도 하 였습니다.

오는 1 월 29일은 모든 회원이 함께 모여 민우회의 사업을 검토하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난 12월 발간하였다. 살림을 하면서 생활속에서 환경문 제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 김은 경, 권미혁, 조영옥,

김연순,

박범

이, 피원아 회원이 함께 모여 공부를

시작한지 1년만의 성과이다.

지역자치시대를 맞아 참여민주주의의 꽃으로 하나된 회원 이 tU.lilll

여러분의 애정으로 민우회의 밝은 앞날을 설계해 봅시다.

리고 있습니다.

쓴 지구사랑 안내서

주부의 손에 지구가 있어요」를 지

지구가있어요

해입니다. 또한 뜻있는 여성단체들과 함께 장충동 ‘여성평

총회가 끝나고는 맛있는 뒷풀이잔치와 이야기마당이 기다

원들이 「주부가

공부를 하면서 지구가 멸망치 않

고 자자손손 유지되리라는 점에 의구심이 들 정도로 환경문 제의 심각함을 느끼었고, 그러면 그럴수록 주부들이 반드시

앞장서서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많은 주 부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주부들의 생활속 지침을 담은

·총회순서

. <어머니노래반〉과 잠시 즐거운 시간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1.

개회선언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

국민의례

1.

3. 4. 5. 6. 7.

격려사

심각한 대기오염

인사말

맑은 공기를 위해 주부들이 해야 할 일

8. 9.

전차 회의록 낭독

성원보고

z 화장대 앞에서

의순채택

화장품의 정체

회의록 작성자 및 서명인 선출 의안심의 -

-

바른 화장을 위해 주부들이 해야 할 일

a

기타

-

먹거리가 독약이라 아우성이요

93년 감사보고 및 활동보고 승인

분이네의 아침식탁

93년 결산안 승인

식품첨가물의 해

9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몰려오는 수입농산물, 무엇이 문제인가?

정관개정 승인

우리의 식탁을 지키기 위해 주부들이 해야 할 일

4

-임원선출

10.

숨쉬기가 겁난다

마실물이 없다

차입금 한도액 승인

수질오염이란?

우수공동체 및 우수회원 수상 등

어떤 물을 마실까?

11. 광고, 폐회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주부들이 해야 할 일

5.

쓰레기를 버리면서

쓰레기를 버리면서 주부는 답답합니다. 쓰레기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주부들이 해야 할 일 ι원작 : 공지영 @출연

I각색 : 전혜성

@연출

: 서충식

6.

환경운동을 합시다

주부의 힘을자각합시다

: 박혜숙, 김미경, 김진희 외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모습으로 바팝시다

홈 4. 2.3 랜 .3 화수 7시/목2시. 7시/금토일 4시. 7시

환경문제를공부합시다

목요일 2시에는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후에는 출연진, 만든

주변의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봅시다

사랑들과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정부의 환경정책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환경운동입

우 무

에생문외에슐 '1 엌

ft 744-7090 ft 584-6048

전화예약받습니다

니다 환경운동, 여성운동단체에 가입합시다

7.

일하기 힘들지만 보람느껴요(좌담)


발행일/ 1994년 2월 15일 발행인/한명숙 발행처 /훈댁여성민우회

2

100 - 391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l 가

38 - 84 전 화/269 - 5763- 5 팩 스/269 - 5766

통권 78호

목사념 1 지금 어디쯤 계산가요? 삶의 끝, 죽음의 언먹위에 서서 어디를 바라보고 계신가요?

‘북쪽이 가진 자주성과 남쪽의 민중성을 결합하면 통일조국 멋진나라, 멋들어진 민중의 나라가 될거야’ 하시더니 모세 처럼 통일의 그날 저 앞에 있는데 못보고 가셨군요. 아니 그곳에서 보시려고 높이 올라 터잡고 계시지요? 목사님, 우리 문익환 목사님 (김영환 님의 「우리가 늦봄이 될께요」에서)

2

더불어 한걸음씩

12~13

전체가 하나되어 어우러지며

워드프로세서 초보운전

웅장한 감격을 안겨주는 교향곡처렴

3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a

적극적인 정치참여의 결단이 필요하다 4~7 특별보고/한국여성민우회 저17차 정기총회

14 회원이야기 우리 단버들에게 ‘실컷’ 기대해도 좋은 94년이예요

15 역사기행/‘동학농민전쟁’의 현장을 찾아서 이렇게 작고 예쁜 ‘내소새 에서

바람타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로 서자 8~9 문화마당/토도랑(土階厭)을 찾아

그런 전쟁이 얼어났다니 ••• 16~17

“도예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도자기반의 외출

우리가늦봄이 될께요

지역협의회 소식

하얀 눈빛으로, 겨울과 새해 이야기 ••• 18~19

10~11 추모의 글/故 문익환목사님 겨레장에 부쳐

우리사랑문익환목사님

생활의 지 혜/컴퓨터 배움마당 덩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녕하세요? 만우희 생협입니다

20

알렴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전체가 하나되어 어우러지며 웅장한 감격을 안겨주는 교향곡처 럼 ••• 01

번 제 7차 총회를 치루면서 우리 회원들 모두 세월이 많이 흘러갔음을 느꼈을 것입

! 니다. 그동안 우리 민우회의 기틀을 닦는데 대내외적으로 불철주야 노력하신 한명 숙 회장님의 임기를 마감하기 전 우리들의 마음은 두갈래였습니다. 회장님의 수첩에 빼곡 이 차있는 일정표를 보면서 엄청난 몸체를 계속 감당해주셔야 된다는 바램과 이제 숨을 돌릴 수 있는 개인적 여유를 드려야 된다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망설임에 ‘우 리가 정한 법 (정관)은 지켜야 된다’ 는 회장님의 강력한 쐐기와 한편으론 회장님 개인의

삶의 질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새 임원진을 구성하게 되었고 저도 그중 한 일원으로 참 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7년여 세월만큼이나 민우가족들의 수도 늘어나고 셋방살이 설움도 씻게 되었으며

이경숙 효백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생협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생협활동을 통해 부엌에서 세

계가 보이는 혜안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고 지역여성대중조직의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갖 게 되었습니다. ‘사무직여성운동’하면 ‘민우회’를 연상할 정도로 그 폭과 깊이 역시 나날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생명체로 발전하기 위해 고비고비 넘어야 할 산들은 우리들

눈앞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요구되어지고 있는 ‘국제화, 전문화, 대중화(지역화)’ 에 발맞추어 각 부, 위원회

쾌는 UN이 정한 '7t족의 해’ 이.고,

가 살아 움직이면서도 한 조직내에서 통합성을 가져야 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

내년 지향}치션거률 준버하는

다. 전체가 어우러지는 교횡뇨곡을 들었을 때의 웅장함, 기분좋음을 맛보는 한해가 되기 를

중요한해업니마 명둥한 가족관계에 대한 고민과

년 1조원이 넘는 셔울시 예산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UN이 정한 ‘가족의 해 입니다.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 , 어릴적 화롯가에서 군밤을 까주던 어머니의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한쪽은 군밤을 까주지만 먹는 것이라곤 부

스러기만 먹는데 반해 다른 한쪽은 먹기좋게 까진 밤만 먹는 관계가 이제와 생각하면 냉

그리고 각 구예산이 찰 쓰여져

기가 느껴집니다아내엄마로만 만족하면서 솥단지 뚜껑을 열 며 닫으며 한숨을 토

우리들의 삶을 윤택히 하고

해내는 일방적인 희생은 결코 단란한 가정의 조건이 될 수 없겠지요. 마침 상반기에 각

민주적인사회가되도록

서로의 정성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우회에서의 활동 모두가

지역마다 여성학교육이 실시 될 예 정 인데 평등한 가족관계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고 민하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삶의 구체적인 대 안을 제시할 때 지역에서도 여성 운동의 싹이 트여 질 것입니다.

올해는 또한 내년도 지방자치제 선거 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유권자의 절반

각각이 살아 움직이면서도

을 넘는 여성가운데 1 % 만이 정치적으로 진출한 상태입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주

통합성을 키워, 전체가 하나되어

권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점사업으로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조썩 확대’ 를 채택하

{우러지며 웅장한 감격을 안겨주는 교향곡의 선율처렴

을 한해률 멋있게 가꾸어봅시다;

였고 우리도 지방자치 저11271 를 맞이하여 적극 나서기 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타단체보다 지역사업을 먼저 펼친 우리 로서, 큰 부담이지만 우리 역량과 지역의 특수사정에 따라 준

비하고 때에 따라 우리 후보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 습니다.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맛있는 감을 어떻게 딸 수 있을까 연구하고 실제 따 봄으로써 전체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감을 딸려 고 하는 여성대리인들어내l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냄시다. 년 1조원이 넘는 서울시 예 산, 몇백억원이 넘는 각 구 예산이 잘 쓰여져 개인과 가족의 삶이 윤택해지고 민주적인 사회가 되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들의 힘을 모아봅시다. 우리의 대리인은 혼자 잘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 힘을 합칠 때 능력을 발휘할 여성입니다. 우리 모두의 눈, 귀임 을 지역사회에서 대신해 줄 수 있는, 마음이 뜨거운 여성이기도 합니다.

’ 95년 우리 민우회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당당해질 수 있도록 그 밑거름 작업을 열

심히 핸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훨 2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낌

한 사회집단이 불평등한 지위에 있다고 인정되고 그 불평등한 위치를 스

적극적인 정치침혁의 결단01 펼요하다

스로 극복할 수 없는 사회적 장애가 있는 경우에 사회적으로 또는 제도

적으로 평등하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실질적 평등사상에 근거한다. 또한 이 요구는 앞에 말한 장애요인이 제거될 때까지 이들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보완해 주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미 많은 나라들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지난 1991년과 마찬가지로 현재 여, 야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김 선 욱 효백여성개발원 조사연구실 책임연구원

정치관계법안 개정과정을 보면, 각 당은 자신들의 대권에 관심이 있지

여성들의 이러한 요구는 별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여성표를 의식해서

지 난 1991년 지방자치제실시를 앞두고 많은 여성단체와 여성정책

모든 당이 여성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는 하지만, 내년 지방의회선거

| 연구기관들이 지방정치에의 여성참여를 주요주제로 다루며 여성

와 관련하여 구체적 지원방안은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정치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여성정치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

여성의 정치참여증진을 위한 제도적 보장은 여성들 쓰로가 쟁취해

으며, 또 한편으로는 할당제 등의 제도적 보장을 요구하며 다시 시작되

야 한다. 헌법상의 양성평등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여성이

는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초뼈를 증진하고자 노력했었다. 그러나 그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성

결과는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서 10, 120명의 전체 입후보^~중 여성이

차별은 구조적으로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123

명 ( 1. 2%),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 2, 877명의 전체 입후보자중 여성이

헌법이 선언한 양성평등정신이 실제로 실현되기 위하여는 사회구조의

63명 (2.2 % ) 이었고, 이들 입후보자중 기초에서 40명, 광역에서 8명이

변화와 함께 사회구성원인 개개인 남성과 개개인 여성의 삶의 변화가 이

당선됨으로써 지방의회의 여성참여율 0. 9%를 기록했다.

루어져야 한다. 또한 남녀평등의 사회구조와 남성의 삶과 여성의 삶이 변화되려면 개인의 의식변화와 이의 실천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제도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민주주의라고 했는데, 다수결의

어떠한 사회변화를 유도하고 형성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주요기능이

원칙에 의한 민주사회에서 그 지역사회의 주민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

다 따라서 정치는 비진실적인 것도, 비도덕적인 것도 아니며, 단지 사

는 여성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정치적 대표성에서 배제되어도 되는가?

더구나 한국의 경제발전수준과 전체취업인구의 40% 를 넘는 여성의

회형성의 제도적 전제로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인식하에 우리 여성들

경제참여, 여성의 높은 교육수준에 비하면 그 정치적 지위는 너무나 불

스스로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정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균등한 수준이다. 더우기 국가정치와 달리 지방정치에의 여성 참여율은

야한다 내년 2월과 5월에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상반기중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중앙정치보다 훨씬 높은 것이 보통이다.

자치단체장 선거도 있을 예정이다. 내년 선거는 지난 1991년보다는 여

헌법상의 참정권규정에 의하여 남녀평등한 정치적 권리가 보장되고

러가지로 여성들에게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가 이렇게 부진한 원인

우선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민주주의의 발전에서 여성의 정치참여에

은 무엇일까? 이는 우리의 사회, 문화적 편견이 정치를 남성의 영역으로 보아왔으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민주적인 공명선거제도를 갖고자 정치개혁법이

며 , 이에 근거한 정치제도가 여성들에게 정치에의 관심과 정치적 훈련의

논의되고 있으며, 그리고 비록 소수였지만 지난 3년간 0. 9% 의 여성의

기회를 적게 했기 때문이다. 즉 여성은 비정치적이라든가 정치적 능력이

원들의 역할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치는 여성이 할

없다든가 하는 여성의 정치활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 남성들의 편견, 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하고 있다.

리고 여성 스스로의 편견은 세대를 이어오면서 고정된 전통적인 교육과

또한 많은 여성단체들이 지난 1991년 선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사회화과정의 소산으로 이것이 바로 여성의 정치활동을 어렵게 하는 성

선거에서는 보다 많은 여성을 지방의회에 보내기 위하여 강력한 연대 지

불평등적인 사회문화적 요인이다. 따라서 여성 스스로 정치참여에 대하

원활동들을 준비하고 있다.

여 소극적이어서 지난번 선거에서도 보았듯이 지방의회에 입후보하고자

이제 127ß 월 내지 15개월정도 남은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평소

하는 사람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 또한 다행히 입후보의 의지를 가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정치적 소신이 있는 여성들은 스스로

여성의 경우에도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공천권자의 여성에 대한 편견과

자신의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결정해야 할 때이다. 특히 그동안 지역사회

당선가능성의 불충분으로 당의 공천을 받기가 어려우며, 어렵게 공천과

에서 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지역운동을 실천해 온

정을 통과한 경우에도 여성, 남성 유권자의 의식이 아직도 남성후보를

민우회와 같은 여성단체에서 많은 후보자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여성의 지방정치참여의 의미는 능력있는 여성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

선호하므로 유권자의 지지를 받기가 어렵다.

이러한 장애요인으로 인하여 정치적 훈련과 참여의 기회가 적었던 여

역사회의 곳곳에 있는 생활속의 문제들을 그동안의 직접경험을 바탕으

성들이 개인적인 정치적 소신이나 능력만으로 선거전에서 남생들과 경

로 풀어나감으로써 구체적으로 주민에게 봉사하는 지방자치제도의 원

쟁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그동안 여성계에서는 지난

취지를 살리고 그러므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며, 또 하나는 여

1991년 선거에서는 얻어내지 못했지만 내년 선거에서는 여성이 좀 더

성이 지방정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방의 중요정책결정과정에서 여성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의 공천할당제, 비례대표제 채택시에 비례대표

스스로 여성문제의 대변자, 결정자가 되어 그 지방의 여성문제해결을 위

한 구체적 정책이 수립되고 실현되거l 하는 데 있다 훨

할당제 등의 제도적 보장을 보다 조직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는

3


특별보고/효백여성민우회 저17차 정기총회 -94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회원상에 선정된 이영순회원

씨진 위) 과주부풍물패

〈딘비). (사진은 〈단비〉 의 팀장 백인숙호|원)

바람타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로 서자 조 정 하

115

「합찌|기는 여성」 편집위원

명(의결권없는 8인은 제외) 참석, 44명 위임으로

제때제때 갚으며, 물품을 직접 받고, 공급바구니를 항상 깨

총회 개최를 위한 정족수 (131 명 :총회구성원

끗이 씻어 돌려주어 생협 실무자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가꾸

261

명의 과반수)를 거뜬히 채우고 지난 1 월 29일 ‘한국여성민

어준다고.

우회 제 7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간단한 다과와 〈어머니노

우수공동체상은 각 지역별로 2개의 공동체에 수상하였다.

래반〉이 돋구는 흥겨움속에 잠시 담소를 즐기던 회원들은

강남-서초 지역은 개포 주공4단지(대표자:김정희)와 대치

모두 일어서서 이땅의 평화를 위하다 ‘먼저 가신 선열들’께

쌍용(대표자:이신자) , 강동-송파 지역은 암사 율산(대표자 :

묵념을 올리고 ’ 93년 사업과 결산, 감사보고에 대한 승인,

윤명화)과 고덕 주공7단지(대표자:유기범) , 구로-영등포 양

정관개정,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뒤 임원선출, ’

천 -안양 지역은 고척 우성(대표자 : 안경순)과 석수 한신(대

9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승인 등으로 총회를 진행

표자:이순자) , 노원 도봉 지역은 방학 신동아(대표자:이혜

하였다.

경 ) 와 중계 현대 (대표자 : 방문정 ) 그리고 서대문-은평의 북

대중운동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커다란 목표아래 수행되었

가좌 한양(대표자 : 강혜영)과 홍은 유원(대표자:이현숙)공동

던 ’ 93년의 사업은 회원조직으로서 자립기반을 다지는 데는

체가받았다.

진일보하였지만 전체 한국여성운동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

회원활동에서는 주부풍물패 〈단비 〉와 사무직의 이명순(젊

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는 평가와 감사보고에 이어 정관

은 여성들의 노래모임 〈노래세상))회원이 우수회원상을 받았

개정이 있었다.

고, 서혜란부회장이 공로상에 선정되었다.

유쾌함과 기쁨이 교차하는 와중 백미는 역시

회장의 임기가 1회 연임으로 제한되어 있는 조항은 그대

뱃있는 남

로 두되 공동대표의 경우 이후 지도력의 공백기를 대비한다

편상’ ! 모두의 눈빛이 반짝이는 가운데 정원준(김은경 회원

는 차원에서 연임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하였고, 지금

의 남편) 우리들의

까지 지역협의회로 불리던 명칭을 지회로 바꾼 점 등이 주

뭐. 몇명 더 온다고 해서 왔는데

으면

요하게 개정된 내용이다.

‘멋있는 남편’ 은 쭈뺏쭈뺏 “속았지요,

. .. 이렇게 혼자 올 줄 알았

글써, 혼자 올 줄 알았으면 안왔다는 이야긴데, 아

이어 우수회원 시상이 있었는데 사당동 대림아파트의 남

내의 일을 나의 일처럼 민우회 공개행사에 3회이상 참여하

혜경회원이 ’ 93최다(多) 매출상의 영광을 차지하였고, 생협

고 「함께가는여성」에 남편이야기를 쓰는 애듯한 용기의 소

실무자들이 추천한 우수회원상은 올림픽기자촌아파트의 김

유자도 역시 청일점으로서의 용기에는 쑥스러운 뒷탱김에

미정회원이 받았다. 김미정회원은 품목에 대한 정확한 평가

망설여지나보다.

우수회원 시상에 이어 임원선출이 있었다. 이번 ’ 94총회

를 통해 생협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외상대금을 항상

4


는 그동안 민우회가 대중조직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1994년 월별 사업계획〉

인 역할을 하신 한명숙회장의 임기가 꽉 차 새로이 회장단

을 뽑는 임기총회. 이경숙, 이금라, 정강자회원이 공동대표

·제 7차 정기총회

로 선출된 뒤 ’ 94년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r함께가는여성」 발행 (매월)

94년은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라는 주요 방

.;정신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향아래 전체여성운동속에서 민우회의 몫을 충분히 해내고

•.폐식용유

더불어 지역여성운동체로서 자리를 굳건히 잡아가는 내용으

2

로 세부사업이 세워졌다.

수거 및 음식물 퇴비화를 위한 회원활동-

.5개지회 ‘회원 간담회’ ·재정사업 -간장, 된장 담그기

각 부서별로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조직부는 4개

.r모니터위원회 활동보고집」 발간

지회 (강남-서초, 구로-영등포-양천 - 안양, 노원-도봉, 서대

·사무직 회원 월례회(매월)

문-은평) 와 2개 지 역모임 (강동-송파, 분당) 의 활성화와 지

.5개지회 ‘회원 간담회’

역운동체로서의 성장을 위해 그 뒷받침을 충실히 할 계획이

3

다. 각 지회마다 여성문제를 중심으로 ‘민우여성학교’를 실

·계간 「사무직여성 J (94 봄-통권 16호)발간 ·제 107] 여성간부교육

시하고, 나아가 정치적으로 열린 공간으로서 ’ 95년에 대한

.3.8여성대회 참가 (27일)

대비를 충분히 해 나가고 회원들에 대한 지방자치제 교육을

·사무직 신입회원 교육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 〉을 통

·여성노동상담 지원 변호인단 구성

해 여성의 정치참여의 구체적인 행동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4

지역활동 중심으로 부서활동을 재조정하였다.

• ‘민우여성학교’ 개최 ·평생평등일터 마련을 위한 생활용품 바자회

그리고 각 지회 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간

5

다는 합의하에 주요 사업계획을 잡았다. 생활협동사업부와

·재정사업 딸기챔 생산 ·제 3기 젊은 남녀를 위한 성 ·사랑 삶의 배움마당

밀접히 관련을 맺고 있는 특성을 감안하여 생협을 이용하는

.모니터교육

회원수를 전체적으로 약 300여명 증모하고(현재 1, 609명에

·지방자치제교육

서 1, 900여명), 공동체이용율을 65% 로 끌어올리며 지역운

6

동체로 뿌리를 내리는데 그 초점을 맞추었다.

강남-서초 지회는 회원 실천활동으로

·식품안전성 관련 공청회 ·사무직여성 모범 실천사례 조사

‘폐식용유 모으기

·사무직여성부 특강

사업’을 지역전체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을 잡고 우선은 공

1

.생산지 일손돕기

·주부풍물패 〈단비), 제 2회 풍물굿

동체 활성화의 본보기로 생협이용율과 매출액을 올리는데

7

·계간 「사무직여성 J(94 여름호-통권 17호) 발간

역점을 둘 예정이다.

8

·어린이 풍물교실

구로 영등포- 양전 - 안양 지회는 환경문제와 지방자치제에

·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대한 학습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는 〈바른의정을

9

위한 여성모임 〉을 지역내에 구성, 의정활동과 연결된 공동

·평등가족 문화한마당 ·계간 「사무직여성 J

체 활동으로 지역운동의 본보기를 만들겠다는 의욕이 대단

·주부풍물교실

하다.

·분당지역

노원 -도봉 지회는 쓰레기문제 대책활동 및 〈바른 의정을

(94

가을-통권 18호) 발간

‘민우여성학교’ 개최

·사무직 신입회원 교육

위한 여성모임 〉 활동에 역점을 두고 지역운동에 참여할 계

10

·제 4기 젊은 남녀를 위한 성·사랑·삶의 배움마당

획이며, 각 구에 조직부를 설치하고 부원을 두어 회원들의

·지방자치제교육

관심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끌어올릴 예정이다.

.노동조합 간부들과 과제작업

서대문-은평 지회는 친목계, 지역 간담회 등 여러 형태의

·성희롱 문제홍보를 위한 책자 발간

모임을 통해 매출액을 높이고 회원들의 친목을 강화, 지역

11

·사무직여성부 특강 H

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정회원 및 지역 운영위원 과제작업

지역운동체로의 정착을 꾀하고자 한다.

·주부 상담전화설치

강동과 송파, 분당지역은 아직 지회의 규모(회원 200명,

12

공동체 40개)에 못미처 지역모임으로 그 위상을 정리. 강동

. :계간 「사무직여성 J

(94

겨울 통권 19호) 발간

·’ 94 평생평등일터를 일군 여성들과의 한마당

지역모임은 회원 유대강화와 확산에 주력하고 송파 지역모

. r여성인권 보고집」 발간

임은 생협활동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하였으며 분당지역은

·어린이 풍물교실

지역소모임을 강화시켜 지역의 특수한 문제에 지속적으로

•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연말잔치 5

i


관심을 갖고 초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분당지역

은 기존 회원들을 중심으로 월례회, 독서모임, 산 지견학, 가족동반 산행 등을 통해 지역의 회원규

모를 확산시켜 나가고 ’ 95년 지회의 모습을 갖추 기 위한 준비를 알뜰히 해 나갈 예정이다. 홍보부는 적절한 과제개발을 통해 민우회를 대

멋있는 남펀으로 뽑힌 정원준씨와

외적으로 선전하고, 회원들의 과제작업인 각 위원회

부인 김은경 회원 (왼쪽)

사업의 활성화와 「함께가는여성」이 회지로서 내실화를

생협실무자들이 추천한 우수회원 김미정씨. (오른쪽)

기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동목표를 잡았다. 올해 새로이 구성한 〈홍보기획위원회〉는 전체 여성운동의

우리농산물을 지켜 나가는데 앞장서고 회원 실천활동으로

흐름속에서 민우회의 역할과 사업을 점검하고 또한 민우회

폐식용유 모으기, 쓰레기감량화운동의 하나로 과일껍질과

의 대외선전을 밀도있게 추진하기 위한 틀. ’ 94년이 유엔에

유정란 껍질을 모아 산지에 되돌려주는 음식물퇴비화사업을

서 제정한 ‘가족의 해’ 라는데 착안점을 두고 사업을 기획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인권위원회는 꾸려진지 얼마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고있다. 모니터위원회는 여성문제 및 환경문제에 역점을 두고 언

올해는 위원회의 내부 안착화에 주력하되 전문위원들과의

론매체에 대한 모니터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활동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대외홍보사업도 적절한 시기에 해 나

자료집으로 발간하고 회원확보를 위한 공개교육 그리고 활

갈 생각이다.

동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해가 갈수록 기반을 다지는 곳이 생활협동사업부. 작년과

주부풍물패 〈단비 〉 와 〈어머니노래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마찬가지로 생활협동사업부에서 우선적으로 비중을 두고 있

문화위원회는 소모임활동에 비중이 많이 두어졌던 지난 시

는 것은 철저한 산지관리와 합리적인 공급체계로 물품의 질

기와는 달리 지역활동 등 대내외 민우회의 행사와 적극 결

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 산지의 다변화로 계절적인 야

합하며 활동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단비 〉는 6월경 주부풍

채품목의 공급시기를 장기화하고,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물굿을 기획하고 있으며 〈어머니노래반〉은 회원 모두가 작

계속 고민할 계획이다. 그리고 타생협과 생산지, 회원과의

곡 등 장기적으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

교류를 통한 정보교환으로 생협운영체계를 계속적으로 보

비를 해 나갈 생각으로 지금은 악기 1 가지 이상씩 배우기

강,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역점을 두고 있다.

환경위원회는 수입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우르과이라운드로 나라의 문이 대책없이 열리는 요즈음

‘'llt음든든합니다”

.톨홉런~~-

한 명 숙 3~4대 회장, 햄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민우회

회장직을

벗는 이번 ’

94

총회

걸맞게 세 분의 공동대표가 선출됨으로써 전문성

흔히 여성들에게 부족한 경영능력을 가진 전문가

을 지닌 지도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입니 다,

라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사회를 맡으면서 새

이경숙 상임공동대표는 80년대초부터 여성운

정강자 공동대표는 1970년대 노동현장에서 잔

롭게 배우고 느낀 점

동에 김이 참여한 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뼈가 굵은 여성노동운동 전문가입니다. 산업선교

이 많습니다.

적인 여성단체인 여성평우회 사무국장직을 비롯

회 교육부장과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여성국장,

하여 민우회 부회짚 노원 도봉 지역 대표를 거쳐

전문위원을 거쳐 작년 민우회의 부회장으로 사무

120명이나

되는

많은 회원들이 직접

오랜동안 여성운동계에서 풍부한 경륜을 가진 지

직여성운동분야를 책임있게 맡아왔습니다. 운동

참여하여 민우회 사업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참

도력으로 여성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탁월

의 방향감각이 확고하여 민우회가 나아갈 진로에

여의 열의를 보며, 민우회 앞날의 발전을 확신하

한 대중성을 지닌 소중한 분입니다.

향도 로서 커다란 역할을 하리라 기대됩니다.

게 되었고, 또한 물러나는 사람으로서 마음 든든

이금라 공동대표는 민우회 창립회원으로서 민

이러한 서로 다른 전문성을 지닌 여성운동의

히 느낀 것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

우회 일을 자신의 삶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여 헌

개성있는 세 지도력이 민우회의 공동대표가 되고

로 민우회가 전개하고 있는 세가지의 사업이 개

신적으로 일한 분으로 부회장, 생협위원장을 역

회원들이 보여주는 주인의식은 앞으로 새로운 시

성적이고도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리라는 전망이

임하연서 특히 민우회의 대중적 기반인 생협을

대에 민우회가 담딩해야 할 여성운동의 몫을 훌

었습니다.

본궤도로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

륭히 수행해 나가고, 우리나라 전체여성운동의

했습니다. 현실감각과 일의 추진력이 뛰어나며

발전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확대된 민우회의 규모에

6


’ 94년 효택여성민우회는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라는 주요 방향아래 ‘회원이 주인인 조직’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새롭게 열힐 지역자치시대를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즉 교육조직부는 여성의 정치참여의 구체적인 행동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지역활동 중심으로,

홍보부는 각 위원회 활동의 활성화와 민우회의 대외선전을 밀도있게 추진해 나가며, 생활협동사업부는 철저한 산지관리와 합리적인 공급체계로 물품의 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사무직여성부는 여성고용의 안정과 촉진을 위한 대안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세부사업을 잡았다

우리 농산물을 지켜나가고 더불어 장기적으로 우리 땅을 살

|

려나가는 지혜는 바로 유기농산물을 서로 나누는 공동체적 삶에 있음을 되새기며 적극 그 밑받침으로 서겠다는 게 생

지금 우리 민우회는 지역활동의 기초를 서서히

협 실무자들의 다짐이다.

다지고, 사무직여성운동에서도 큰 몫을 담당하

사무직여성부는 여성고용의 안정과 촉진을 위한 대안마련

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기반없이 맨주먹 으로 시작했던 터라 힘들어 지치기도 하고 어

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잡았다.

려운 고민도 뒤따랐던 7년이고, 이는 민우회의

구제적으로는 대중사업의 내실화 차원에서 교육사업을 밀 도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l

공통댐표를 맡으면셔

많은 사업들이 각각의 기틀을 닦는데 여념이

‘젊은 남녀를 위한 일, 사랑, 삶의

없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배움마당’ 강좌를 통해 보람있는 일과 삶 그리고 올바른 사랑

이제 민우회는 전체 여성운동에서 빼놓을 수

과 성 (性)에 대하여 젊은 직장여성들에게 의미있는 이야기 를

없는 중요 여성운동단체 로 성장하였습니다.

해 나가고, 적절한 주제와 토론, 비디오 감상 등 다양한 방

2, 000여 민우회원들이 한국의 여성운동을

이 경 숙

이끄는 길잡이가 된 셈이지요.

식으로 회원 윌례회를 개최하여 사무직회원의 조직력을 강

우리의 몫을 당당히 해내고 서로의 삶의 질이 윤택해지도록 서로

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무직조직위원회를 꾸려 회원

의 힘 을 작으나마 하나로 모아 나갑시다.

들과 사업의 유대 를 강화하고 소모임은 회원들이 자치적으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할 거라 자신합니다.

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 가지로 상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그 후속지원 및 확대사업

민우회는 지금까지 닦은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

을 통해 현장에 대한 지도릭을 구축하고 곧 노동운동내 여성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우리 공동대표들은 흩어져서 각기 맡은 분

지도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 증권 등에 집중

야를 담당하다가 중점사업 에 뭉쳐서 활동함으

되었던 사업의 영역도 다른 업종으로 넓혀나갈 생각이다.

로써 우리의 역량 이상의 효율을 발휘하고자

그랴고 직장내 성희롱 상담창구를 개설, 여성들의 노동권

합니다.

을 위협하는 성폭력에 적극 대응하고 그 심각성을 홍보해

생활협동사업과 재정에 대해 말씀드리면 신선

나가며 성폭력특별법 시행령 제정작업에 적극 개입, 내용확

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비농산물취급품

보에 힘쓸 것이다. 또 사무직여성 모범실천사례 등을 발굴

목을 확대하고 또한 농산물가공을 증대해야 합

하고 시간제, 임시직, 파견노동에 대한 대책마련, 여성들의

니다. 딸기챔 외 새로운 수익사업을 개발하여

직무개발에 대한 연구,

이 금 라

재정자립을 위해 한층 서로의 고민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모성보호 비용의 국가부담화 방안

첫아이가 국민학교에 입학할 때 설레이던 마음처럼 중책을 맞게

연구 등을 통해 사안별로 세부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나갈

되어 흐뭇하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것을 숨길 수 없습니다. 용기를

예정이다.

잃지 않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이날 총회에서 돋보인 것은 짱짱한 사업계획 외에 한국여 성민우회가 회원들의 뜻있는 참여가 함께 할 때 활짝 피어

공동대표의 중책을 맡고 보니 어깨가 너무나 무

오르는 ‘회원이 주인인’ 조직이라는 점이었다.

거워옴을 느껍니다. 그러나 회원 여러분들의 힘 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나가면 ‘무슨 일이든 못해

정관개정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관심과 열의는 사단법인

낼 리 없다는 자신감도 한편으론 느껴집니다.

추진과정에서 갖추어진 합리적인 재정의 틀과 함께 ’ 94년

현대사회는 우리 여성들에게 가정에서의 역

새롭게 열릴 지역자치시대를 준비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

할과 함께 사회에서의 몫도 요구합니다. 물론

었고, 새로운 의욕으로 민우회 활동을 설계하는 회원들의

어느 부분도 놓칠 수 없지요. 지금 민우회에서

얼굴 모두가 그저 환하기만 하였다. 이날 회원들이 함께 다

펼치고 있는 평생평등노동권 확보를 위한 사업들은 일터에서 당당한 주인으로 우리 모두가 서기 위 청 강 자

진 열의와 지혜는 우리 여성들의 삶을 살찌우고 나아가 살

해 반드시 필요한 일들입니다.

기좋은 동네, 건강한 일터를 일구며 민우회의 발전에 커다

우리 여성들아 어디서든 마음놓고 일하고 자신을 개발R 나갈 수

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웰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일해 나가겠습니다.

7


얻훌I훌곁‘”

문화마당/~도랑(土關빼을 찾아

‘'.:Al- 품에 -,

손대도 괜찮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있는 전시

회. 작가를 물으면 바로 달려와서 “제 작품은 이러

이러합니다” 하고 설명해주고, 가격도 다소 저렴한데다 실 용적이라서 구경하다가 몇가지 사들고 올 수 있는 전시회

가 있다면, 한번쯤 시간을 내서 가보고 싶어질 것이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토 아트 페어’ 가 바로 그런 전시

‘!도예의 세계를 한눈에

회였다. 이 전시회는 ‘토 아트 스페이스’ (대표 우병탁)에서 연말선물용품을 사러오는 소비자들을 위해 백화점내 갤러

보스이느j't" e -1 시l..~、

리에서 선물용 생활도예품을 전시, 기획판매한 행사였다. 테두리가 도자기로 장식된 손바닥만한 거울에서부터, 붉은 흙으로 빚은 휴지케이스, 돌맹이 모양의 시계, 도자탁자와

의자, 정교하고 작고 소박한 것에서부터 색깔이 현란하거

김미동

나 주무르다만 듯 흙맛이 느껴지는 작품 등 ... 다양한 도예

회원,도예가

의 세계를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었다. 가격도 모양과 디 자인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는데, 이것은 각 코너마다 작가 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획기적인 유통구조 때문이기 도하였다.

‘토 아트’ 는 그동안 현대 도예를 대중과 연결시키고, 실 용적이면서도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도예문화를 풍성하게 하는데 앞장서 왔다. 처음에는 전시만 하는 화방이었다가 큰 화재로 인해 새 모습으로 단장하면서, 인사동 ‘토 도랑(上 |휩퍼)’ 과 압구정 동 ‘토 아트 스페이스’로 자리잡게 되었다.

‘토 도랑’ (안국

동 로타리에서 인사동 골목으로 들어서는 입구 왼편에 위

치)은 도예전문갤러리로서, 다양한 생활도예품들을 전시판 매하며, 누구든지 작가들의 잔을 골라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겸하고 있다.

‘토 아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 에

서 올리버 베이커리 방향으로 50미터)는 회화, 조각, 도예

전 분야의 전시회를 열고 있는 공간을 위주로 역시 생활도 예품 전시 및 판매, 잣집을 겸하고 있다. 대표인 우병탁씨는 원래는 조소를 전공하였으나 도예에 매료되어 이젠 거의 도예분야의 전문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독일 현대 도예전 (11 월 7 일 ~30 일」은 우병탁씨가 독일에 갔다가 ‘국내 작가들에게 생활용기의 다양한 작품 을 보여주고 싶어서’ 독일 현대 도예가 20명으로부터 구입

토도랑(土關빼은

한 작품을 전시한 것이다. 도예를 모르는 사람도 “도예로

효택의 대표 도예작가들의 작품과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구나’라고 흥미를 가질만큼 다양

다양한 생활도예들을 전시, 판매하여

한 생활용도를 보여주었는데, 그는 요즈음 우리나라 도예

한잔의 차와 함께 우리 도예의 멋을 즐기길 바라는 ‘열린 도예공간’ 이라고 ...

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얼마전에도 중국 경덕진의 가마에 다녀와서 중국 도자를 소개할 전시를 예정하고 있고, 몇년전부터 진행중인 「진로 도예 지병전J (진로그룹에서 후원하는 도예전시회)과 예술 의 전당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우리나라 화랑협회의 대

표작가들이 모두 참가하는 전시회 )J 에서도 운영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2~3년에 한번씩 「토 공모전」을 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드물게 공정하고 개방적인 시사를 통해 g


뭘월g훌훌‘” 젊은 도예가들에게 좋은 후원이 되고 있다.

톨 ~t"'l 딛t오l 요l 흩i L 를

올해의 행사로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한국 종합전시장 에서 열리는

r 94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Seoul Living Design Fair) J 에서 도자 소품, 생활 도예품을 선보일 예

정이다. 옹기를 만들어 낸 것은 여성의 힘이라고 한다. 인간의

전현주 회원

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여성의 의식이 옹기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1월 × 일

그렇다면 생활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도예로 표현하는 작업 들이 결코 여성들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다가 커

눈이라도 금방 뿌릴 것같은 늦은 오전, 나는 전시회 관

피잔 하나, 밥그룻 하나까지도 대량생산으로 판에 박은 듯

람을 위해 집을 나섰다. 인사동에 위치한 ‘토 도랑’ 에서 회

찍혀나온 모양이 아니라 저마다 개성이 담겨 있고 어떤 메

원들을 만나 그곳에서 전시하고 있는 여러 작품들을 구경

시지를 담고 있다면,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여성들에게 충

하였다.

도예를 배운지 얼마 안되는 나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다

분한 생활의 여유를 안겨주지 않을까?

양한 장르의 작품이 많아 당혹스러웠지만, 매우 신선한 충

어딘가에서 차를 마시며 만남을 가져야 할 때는 ‘토 도 랑’이나 ‘토 아트’에서 분위기있는 약속을 해 볼 것을 서슴

격을 받았다. 욕심도 나고, 질투도 나고 ...

없이 권하고싶다. 훌

한편으로는 의욕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젠 조금 아는 것이 있다고 궁금한 것이 많았다. 다른 화방 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우리들은 눈치도 없이 선생님을 불러대며 질문을 해랬다. 선생 펙 얼굴이 회색빛(?)이 되

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반짝이릎 눈망울로 딸침히 메모를 하며 자기 것을 만들기 위해 바쁜 우리들의 얼굴은 빨장게

홍조마저 띄고 있었다. 2월 ×일

오늘은 그동안 만들어 놓은 작품을 초벌한 다음 유약작 업을 하는 날이다. 작업으로 들어가 붓을 잡으니 화렴점청 이라도 이렇게 망설여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혹시 다된 그릇에 흙가루라도 뿌리는 게 아닐까 노심초사, 도저히 붓 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심기일전,

‘잔’ 마음을 비우고 붓을 웅직이니 저

절로 그려진다. 조물주께서도 만물을 창조하시며 이렇게 즐거우셨을까?

다들 점심을 먹는 퉁 마는 둥,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들으 며 힘든 산고(?) 끝에 나온 작품들을 어루만지다 보니 어언

오후 5시, 다들 아쉬워하며 손을 놓았다. 흙은 지름길이 없단다. 생성과정도 그렇지만 제작에 들

어가기 전후 어느 한 군데도 소홀함을 용서하지 않는다. 흙작업은 인생살이만큼 어렵지만, 쏟은 정성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이렇게 소중한 경험과 만남을 마련해주 신 민우회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일천구백구십사년 이월에 톨흩 9


추모의 글/故 문익환목사님 겨레장에 부쳐

우리 사랑문익환목사님

목사님이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것이 40대 . 남들은 이제 인생의 남은 부분을 위해 정리해 들어갈 때인 불혹의 나이에 목사님은 새

롭게 자신이 깨달은 민족의 사명앞에 몸을 던지셨습니다. 장준하선 권미 혁

회원

생께서 박정희정권에 의해 살해되시는 것을 보고 “그래, 내가 당신 의 뒤를 잇겠소” 했디는 목사님의 약속은 충분히 이행된 것입니다. 이런저런 생활상의 이유로 아직 젊은 나이에도 의기소침해 있는 많

故문익환목사님 목사님을 추모핸 글을 부탁받은 순간 저는 조금의 망설임

은 범인들에게 목사님은 영원히 늙지 않는 청년。1 .B.., 한 개인이 나

도 없이 그러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선뜻 추모의 대열에 동참하고

서 죽을 때까지 어느만큼의 무게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싶은 마음 한편에는 일종의 의무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표가될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의 사도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 목사님을 추억하는 것은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목사님의 죽음이라는 하나의 계기를 놓고 많

1995년을 한반도 통일의 해로 잡고 계시던 목사님. 민족에 대한

은 개인적인, 그리고 주변적인 일들이 실타래처럼 얽혀 떠올랐기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서슴없이 실천하셨던 그래서 한민족이

때문입니다.

하나될 경우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으셨던 목사님은 끝내 통일을 보

우선 우리는 민주화운동의 큰 어른을 잃었습니다. 어른은 계시다

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남은 우리의 짐을 더 크게 하고 계십니다.

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든든하고 큰 힘이 됩니다. 사람들은 서로

우리는 이 시대의 훌륭한 한 가장을 잃었습니다.

사랑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어른이 계신 그 울타리 안

박용길장로님과 문목사님의 금슬은 세간에 이미 잘 알려져 있습

에서 생산하고 화해합니다. 이제 목사님이 안계시니 계실 때보다

니다만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시는 그 모습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이제 너희 대장님을 잃었으니 어떻게

니다.

하니?’ 하시는 친정아버님의 말씀에

‘싸。F 하는 찬바람이 가슴을

스칩니다.

우리는 이시대의 가장 치열한 투사를 잃었습니다.

목사님의 장례식이 있던 22일, 한신대 교정에서부터 노제가 거행 된 대학로까지 모인 2~3만명의 인파들, 목사님 가신 길을 묵묵히

애도하던 많은 시민들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 생애 다시 이런 장례

스물네살 되시던 해에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 숭실중학교를 중

퇴하시고 학병을 거부하였으며, 1976년 58세의 늦은 나이에 암울했 던 박정희정권의 유신통치를 깨뜨리파 결행한 “3.1 민주구국사

건”으로 옥고를 치루신 것을 시작으로 1978년에는 유신헌법의 비민

주성을 폭로한 일로 재수감되셨고 1980년에는 광주민중항쟁 요F중에 “내란예비음모죄”로 복역, 1985년에는 전두환정권의 군사독재통치 를 종식시키기 위한 순회강연 중 “선동죄” 명목으로 3년 옥고를 치 루셨습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우리 모두가 잘 알듯이 통일의 길 을 열기 위해 방북하셨고 곧 구속되셨으며 1991년에는 73세의 나이 로 강경대열사 장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시다가 형집행정지가 취소되어 재수감되시는 등 생애 총 6번이나 투욱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근대사의 주요 고비고비마다 목사님의 민주화와 민

1938년 윤동주 등괴 함께 용정북부교회에서

식을 볼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에 더욱 목사님이 그리워졌습니다.

주통일, 인간답게 살기 위한 싸움은 계속되었고 이는 선생님의 투 옥을 중심으로 역사를 써도 될 정도입니다.

명동성당앞에서 연설하시는 모습

마침 같은 날 군사독재의 i514인으로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아

낯선 외국에 옴부쳐 겨우 살던 정일권(전 국무총리)씨가 ‘소위’ 국

우리는 생에 대해 끓어오르는 환희와 기쁨을 느낄 줄 아는 한

립묘지에 묻히교 문목사님 장례식에 추모사절로 참여하겠다는 이

시인을 잃었습니다. 항상 투쟁의 대열에 맨앞에 서신 목사님. 그렇

북의 동포들은 가로막는 김영삼정부를 보며 문민정부라 외치는 것

다고 당신이 강건하기만 한 분이셨던가요. 제가 기억하는 목사님은

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실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희 결혼식 주례를 서시며 연신 너무 기뻐하시던 그 모습입니다.

‘겨레장’ 이라는 이름에 맞게 온 국민이 문목사님의 죽음을 진심으

그렇습니다. 목사님은 항상 따뜻하시고 웃음을 잃지 않는 로맨티

로 애도하고 또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을 많은 후배, 자손들이 있으

스트요 예술가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남기신 다섯권의 시집 그리

며 또 역사가 목사님을 추강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위안을 받습니

고 ‘꿈을 비는 마음’ 이나 ‘잠꼬대 아닌 잠꼬대’ 같은 시를 떠올리

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목사님의 행로를 기록으로 남길 자서전’

지 않더라도 매사에 활기차고 정열적인 당신의 생활이 그 자체로

이 없이 돌아7낸 것입니다. 목사님의 자서전’ 을 통해 우리는 많

시였습니다.

은 교훈과 근대사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었을 텐데요.

동문수학한 윤동F시의 시가 너무 좋아 감히 시 쓸 X낸이 없다

이제 목사님이 안계신 그 자리는 우리가 채워야 할 것입니다. 모

시던 목사님. 이제 당신의 시는 윤동주의 ‘저시” 만큼 우리에게 사

쪼록 하늘나라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따뜻이 지켜봐 주십

랑받으며 읽혀질 것입니다.

시£

부디 평난히 잠드소서 뿔

우리는 영원히 늙지 않는 한 순수한 청년을 잃었습니다.

m


우리가늦봄이 될께요 - 늦봄 故 문익흔낼사님 져레장에 부쳐 김 영 환 시인,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이사 목사님 1 지금 어디쯤 계신가요?

당신이 떠나고나니

삶의 끝, 죽음의 언덕위에 서서

남과 북이 노인과아이가

어디를 바라보고 계신가요?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알았습니다.

그토록 보고 싶던 금강산 두만강 다 보이시나요?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았습니다.

말달라던 북만주 별판, 용두레 우물가 밤새 소리 그대로인가요? 푸른 숲길, 맑은 시뱃가 거닐고 계신가요?

왜 모두가 조국의 흙이 되고

윤동주, 장준하, 전태일, 조영래, 김병곤형 모두 나와 반겨 주셨나요?

왜 모두가 조국의 들풀이 되고

6월 항쟁때 연세대 이한열 장례식에서 애절하게 부르시던

왜 모두가 조국의 꽃씨가 되어

열사님들 모두 함께 계시고요?

한라산으로 백두산으로 묘향산으로 다니는지 천퉁처럽 일깨워 주셨습니다.

이름없이 해방의 길 쓰러져간 독립군들, 의병들, 농민군들, 광주 영령들 모두 만나 보셨나요.

어차피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보십시오 한반도에 흐르는 통곡소리를

목사님 지금 휘이휘이 어딜 가고 계신가요?

남과 북에 함께 나부끼는 만장(執훌)과 한숨소리를

‘가슴이 아파, 가슴이 답답해’ 하시더니

마른 나뭇가지 헐벗은 풀잎조차 길가에서 떨고 있습니다.

이제는편안하신가요?

어제는 지리산 피앗골에서 언 땅을 뚫고

‘통일은 다됐어. 통일 맞을 준비를 해야 해/ 밤잠 설치시여

얼음버섯이 솟아 올랐답니다.

숨가뿐 나날들 하루같이 일구시던 목사님

그 대밭에서 나뭇잎 심하게 떨고 있었고요.

죽음의 문 활짝 열고 삶과 죽음 통일하셨나요?

오늘은 오대산 하진부리 방아다리 약수터 가는 길

끗꽂이 서서 훌쩍 죽음의 출렁다리 건너 가신 목사님

고구려 장수 닮은 나무가 새벽녘부터 잡목 더불고 심하게 떨고 있답니다,

참으로 당신답게 훌훌 털고 가신 건가요?

누가 그러는데 목사님 묘향산 단군굴에 이끼들이 파렇게

당신은알고계셨지요?

일어나 앉아 있다 합니다.

다가오는 죽음, 얼마 냥지 않은 이승에서의 삶.

이 나라의 강물들도 아침결부터 바다로 모이기로 했답니다,

그래 부랴부랴 통일맞아 준비하신 게지요?

종로3가 사무실 개소식 마지막으로 열어놓고 7t신 게지요?

오늘 목사님 우리 곁 떠나 겨레의 큰 길 가시는 날

나머지 옴에 남은 기행j 김남주 시인께 넣어주시고

단숨에 죽음을 넘고, 단숨에 분단을 넘고,

지금 그곳에서도 쉬지 않고 남주형 살리려고 생명의 칩 (針) 놓고 계시지요?

단숨에 분열을 넘고, 단숨에 노쇠한 심장 벗어버리고,

‘남주가 살아날 것 같애, 남주가 살아날 것 같애’

통일 기관차 갈아타기 위해 멀리 떠나시는 날

목련꽃처럽 부시게 웃으시더니 먼저 가셨군요.

통일맞이 40대 실무자 구하셨구요?

냥한 강가모란공원 양지 바른 곳

‘북쪽이 가진 자주성과 남쪽의 민중성을 결합하면

옷가지 육신은 흙속에 묻고

통일조국 멋진 나라, 멋들어진 민중의 나라가 될거야 ’ 하시더니

훨훨 날아다닐 그 계획으로 별써 마음 바빠지셨지요?

모세처럼 통일의 그날 저 앞에 있는데 못보고 가셨군요.

벌써 목사님 계신 그 동산 웃음꽃 피셨지요? 밤마다 민주영령들 모여 도란도란 우리 얘 기 하실거죠.

아니 그곳에서 보시려고 높이 올라 터잡고 계시지요?

소리없이 축구시합 응원하듯 민주주의 응원하실거죠? 구름 한접 없는 차가운 밤이었어요

통일 열어 제껴라, 통일 열어 제껴라 박수 치실거죠?

목사님 떠나신 그날밤

분열하는 우리, 돌아앉는 우리

‘민족의 별’ 하나가 떨어졌다고

두손 끌어다 맞잡게 하실거죠?

택시기사가 제게 말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 따뜻하게 감싸 안으려고

나뭇가지조차 헐벗어 바람에 힘없이 흔들리는 요 며칠동안

외지 않는 손길 우리에게 보내주실 거죠?

당신없는 밤과 낮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이제는 과로도 심장마비도 교통체증도 없는 세상에 가셨으니

당신없는 도시에 햇살이 나리고

얼마나 바빠지실까 목사님, 우리 문익환 목사님

우리들 꾸역꾸역 살아가지만

땅도 치고 소리도 지르고 가슴속에 화롯불 잠재우려

우리가 이제 늦봄 될께요.

쓴 소주도 힐어 넣어 보았지만

목사님께서 흉홍추 까인 장준하 선 쟁념 길‘가셨듯이

가슴을 훌는 이 외로웅 가눌 수가 없더군요

목사님 우리에게 윤동주여요. 목사님 우려에게 장준하여요.

당신이 떠나고나니

목사님 열어 제낀 그 길 내쳐 우리가 가겠어요.

당신이 우리의 모든 것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민주주의 완성의 길, 통일조국의 길

당신이 떠나고나니

더욱 뚫고 넓혀 가겠어요.

나의 꿈 나의 희망 우리들의 행복이

봄과 여름 사이 우리도 지지않는

모두 당신을 딛고 서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꽃이 되겠어요 풀이 되겠어요.

당신이 떠나고나니

목사님처럽 조국의 흙이 되고

우리는 당신이 누워 죽을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결 비로소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역사(歷휩가 될께요.

당신을 우리는 북한산 인수봉으로만 알았습니다.

목사님 남겨주신 안구(眼球) 칠천만 겨례가 박고

둔보라 비바랍에 언제나 도시 한편에 웃고 서있는.

초롱초롱 살아가겠어요.

아니 그저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천지(天i때인줄만 알았습니다.

11


워 F ii후세l서 (WordProcessor) 초보운전 손 은 미

01

-r1

드프로세서란 말을 그대로 번역한다면,

‘단어처리기’

가 되는데 이 용어로는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하고, 화

회원, 한국정보서비스 교육실장

하는 메뉴로 이동, 선택하거나 (EscJ 로 선택한 메뉴를 취소 시킬 수도 있다. 한글의 사용에 좀 더 익숙해지면 (FI0J 으

면을 통하여 작업하며 프린터를 이용하여 종이위에 인쇄할

로 메뉴를 선택하는 대신 단축키라는 것을 이용할 수도 있

수 있다는 모든 기능을 전달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말이다.

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내용을 입력하다가도 한번의 커 조작

따라서 요즘에는 ‘WordProcessor (WP) 라는 용어가 일반

으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적으로 그대로 이용된다. 이러한 WP는 각기 다른 회사에서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너무 단축키를 외우려고 하지 말고

만들어진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메뉴의 선택에 의해 내용을 친숙히 한 후 가장 많이 이용하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는 방법(특히

는 명령부터 차근히 단축키를 사용, 외우도록 한다. 메뉴에

Key

사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삼보컴퓨터의 보석글, 금성컴퓨터의

표시된 각 단축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WP, 한컴시스템의 사임당 등 여러 WP가 이용되고 있

〈지정문자 -

으며, 여기서는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혼율

(아래 한

@지정문자 -

(AltJ 와 함께 지정문자를 누른다.

글2. 이을 이용한 문서편집과 그 활용방법에 관해 알아보기

~지 정문자 -

(ShiftJ 와 함께 지정 문자를 누른다.

2.0'

(Ctrl]과 함께 지 정 문자를 누른다.

로한다.

기본적인 입력/수정을 위한 키 사용방법 한글의 배를띄우려면?

한글/영문 입력 -

먼저 ‘한글2.0’ 프로그램을 하드디스크에 설치하려면 1 번

줄바꿈

디스크를‘ 넣고 A:\〉로 만든 후 A: \)install

를 친다. 설지환경을 입력하고

(Return Key)

return key를 치면 설치가 return key만

(F2J 로 자판을 바꾸며 입력한다.

오른쪽 끝까지 글자를 입력하기 전에 다음줄로

가려면 (EnterJ 를 친다. 삭제 -

글자의 삭제는

(Del]

또는 (BackSpaceJ 를 이 용

진행되며, 메세지에 따라 디스켓을 바꾼 후

하여 지우고, 한 줄을 모두 삭제하려면 그 줄에 커서를 두

치면된다.

고 (Ctrl+ YJ 를 누른다.

일반용 프로그램인 경우는

HWP20CM ,

전문가용인 경

커서이동 -

•,

•,

•,

• , (PgUpJ , (PgDnJ 등의 기

우는 HWP2. 이이라는 디렉토리로 하드디스크에 설치되며,

본적인 이동키 외에 아래와 같은 정도의 커서이동키를 사용

다음과 같이 실행시킨다.

하면 작성이 훨씬 빨라진다.

현재 줄에서 1 열로/마지막 열로 이통

C:\CD HWP20CM(or CD HWP20) (return key) C:\HWP20CM)HWP (return key)

한다.

한글의 초기화면

/마지막 행으로 이동한다.

(HomeJ/ (EndJ

(Crtl +HomeJ / (Crtl +EndJ : 화면의 가장 윗줄에 메뉴와 눈금자가 표시되며, 문자가 입력될 위치는 나타내는 커서가 편집화면 상단에서 깜박이

(Crtl +PgUpJ / (Crtl +PgDnJ

현재 화면에서 첫번째 행 문서의 가장 처음/가장

마지막으로이동한다.

고 있다. 또한 화면의 맨 마지막 행을 상황표 시행이라 하 는데 이곳에는 현재 선택된 자간, 커서위치 (페이지, 행,

한글을 이용한 문서작성의 기본철자

열) , 입력모드(삽입 /수정), 문서제목, 시간 등이 표시된다.

첫째 서류철 메뉴에서 새글이나 불러오기를 선택하여 먼

UNTITLED. HWP4 표

저 입력할 문서를 준비한다. 특히 새글인 상태에서 문서를

시되고 저장을 시키거나 불러낸 문서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문서의 제목은 새글인 경 우에는

새로이 압력할 경우에는 서류철의 인쇄메뉴 중 용지설정을

화일명이 표시된다.

선택하여 작성할 용지의 규격과 여러 형태를 우선 결정해야

입력모드의 삽입이란 글자의 입력이 삽입의 형태로 이루 어지고, 수정이란 글자가 입력될 때 이미 쓰여져 있는 글자

를 지우면서 입력되는 (overwrite) 형태를 말하며 이 입력모 드는 키보드의 (insJ 를 눌러주면 서로의 상태가 변경된다.

한다. (용지 종류 및 왼쪽/오른쪽/위/아래/머리 말/꼬리말 등 을 위한 여백주기) 둘째 문서의 내용을 입력하고(각종 문자, 선, 도표 등) 강 조할 내용의 문자크기나 모양을 변경시킨다. 또한 각 페이 지마다 편집상태가 적절히 배치될 수 있도록 내용을 조절하

한글의 메뉴선택 화면 맨 위에 표시된 메뉴를 선택하려면 (Fl이을 눌러 원

거나 줄간격 등을 조절한 후 화변인쇄로 상태를 점검한다.

셋째 작성된 내용을 저장시키고 프린트로 종이에 인쇄한


다.

험퓨터 뼈|러스란?

단 작성된 내용의 저장은 작성이 종료된 상태가 아닐지라

컴퓨터 바이러스란 컴퓨터의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에 몰래 들언가 시

도 중간중간에 수시로 하는 것이 만약의 경우를 위해 바람

스템이나 사용자의 프로그램에 2낸을 복제하고 그 컴퓨터 시스템과 화일

직할 것이다.

들을 파괴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증상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바이러스와 유 사하다고 하여 컴퓨터에서의 ‘바이러스’ 라 부른다. 즉 생물학적 바이러스

이번호에서는 한글 워드프로세서에 대한 소개와 기본적

가 단백질 분자와 그 안의 핵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사용법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다음호 이후로는 한글 워드프

자기 자신을 복제해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혹 컴퓨터 바이러스도 유전인자

(프로그램 코드)를 갖고 있으면서 컴퓨터 시스템이 나 다른 프로그램에 자

로세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다양한

신을 복제하도록 작성된 프로그램인 것이다.

문자의 표현, 문자열 바꾸기, 도표작성, 그림 및 수식편집

따라서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 프로그램을 치유하는 것 역시 프로그램

등) 하나씩 소개하도록 한다 훨

인데 이것을 백신 프로그램이라 하며, V3라는 백신이 공개용 프로그램으 로많이 이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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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찬발걸음을위해 - 효백여성단체연합 저 18차 총회를 마치면서 강 혜 축 효택여성단체연합 조직부장 -η 마다 총회가 다가올 때면 아무리 정

체와 연계하여 해결하고자 할 경우 바람직

출하고 투표후 한명숙, 이영순, 이미경넘

Urj 신을 차려도 꼭 한두가지의 실수가

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다는 것이 모

등 세분이 여연의 공동대표로 뽑혔다. 처음

빠지지 않던 경험을 되새겨 총회 며칠 전부

두의 공통된 입장이었다. 따라서 각 지역별

실시되는 비밀투표로 모두가 약간썩은 흥분

터 혹시라도 빠트린 것이 있을세라 목록을

로 최대한 여성후보를 줄마시키기 위해 우

이 되었고, 결과가 발표되자 큰 박수로 환

적어 챙기고, 회원단체에 전화를 걸어 다시

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

영하였다. 또한 한해동안 위원회 를 대표하

한번 확인하길 여러차례. 1 월 31 일부터

고, 그에 따른 사업계획에 동의하고 실행하

는 위원장도 선출, 인사가 있었다.

2

월 1 일까지 서울 숭실대 사회 봉사관에서 ’

기로 결의를 모았다. 또한 개최한지 10주

94년도의 중점사업인 ‘지방자치와 여성의

년이 되는

한해의 살림살이에 관한 예산안 승인이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

있은 후 기타 안건과 광고로 폐회하였는데

정치죠썩 확

성대회는 조금 더 짜임새있고 전국의 회원

예년의 총회에 비해 거의 세배이상의 시 간

대’를 위한

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 걸려 꼼꼼이 토론하고 결의하는 과정을

사업안, 정

본행사 이외에 각 단체별로 특색을 나타낼

거쳤다.

3.8

관개정안,

수 있는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캠프를 설치

총회를 맞이하면서 각 단체별로 토론을

3.8

세계여

하자는 제안 등이 채택되었다. 전국 각 지

하고 안건에 대해 준비를 하지만, 올해의

성의날 기념

역의 회원들이 모여 그날 하루만은 서로 어

총회는 그 언제보다 토론할 안건과 결의할

한국여성대

우러지고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안건이 많다보니 1 박2일로 준비하면서도

회,

않으며 올해의 한국여성대회를 기대하기로

예년과 다른 방식이라 걱정도 많이 하였다.

하였다.

그러나 한해동안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실

새로운

통일운동체에 대한 논의 등을 중점적으로

토론하였다

다음날 아침 한명숙 대표의 개회선언을

천하여야 할 사업에 대해 많은 시간을 토론

’ 94년의 중점사업에 대해서는 ’ 95년도

시작으로 제 8차 정기총회가 속개되었다. 새

하고, 토론에 따른 결의를 하면서 올해의

제 2 기 지방자치선거를 여성운동에서 어떻

로 여연에 가입하여 같이 활동을 하게 된

사업이 힘차게 전개되리라는 뿌듯함이 있는

게 준비하고, 지방자치에 여성의 침여를 확

전북여성운동연합과 참관으로 활동을 하게

것은 혼자만의 착각일까? 뒷정리가 끝난 뒤

대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집중

된 순천우리여성회가 소개되어 힘찬 박수를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적으로 논의하였다. 특히 단체에서 지역의

받았다.

여성후보를 발굴하고 출마를 지원할 수 있

나눈 이야기는 해마다 총회는 1박2일로 했 감사, 재정보

으면 좋겠다는 한 목소리. 역시 힘은 들어

고 등이 있은 후에 드디어 임원선출의 시간

도 하나하나 토론하고 같이 가고자 할 때,

육이나 홍보와 함께 여성이 직접 출마하여

이 되었다. 예년에는 거수로 투표하던 것을

여성운동의 목소리가 울려퍼질 수 있다는

의원이 되어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여성단

올해는 비밀투표로 진행뼈 선거위원도 선

상식적인 진리를 새삼 확인한 자리였다 훨

는지가 초점이었다. 여성유권자에 대한 교

전년도 사업보고와 승인

13


회원이야기

우리 한비뚫l제

‘실컷’ 기대해도 좋은 94년이예요 유 수 용 회원, 풍물패 〈단비〉

;χL 년 영화 ‘서편제’의 열기에 이어 올해 ‘국악의 해’로 「 선포된 것은 풍물 등 우리 전통 국악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구로-영등포- 양천 -안양 지회 주최, 주부풍물패 〈단비 〉의 지도로 시작한 ‘어린이 풍물교실’ 은 양천구 신정동의 새아름 피아노학원에서 20여명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1 월 11 일 시작하여 15 일 막을 내혔다. 끝내고 수입금으로 장구 하나라도 장만하는 실적을 남기 려고 운반비를 아끼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

수지타산엔 승산이 없고,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것 풍 물에 대한 관심과 긍지를 심어주었다는 흡족한 기쁨을 주었

올 6월 발표할 예정으로 ‘주부풍물굿’ 을 기획하고 있는 단비들.

일주일에 3일 그러고 한달중 둘째주는 매일같이 연습하는 집중훈련에도,

다.

민우회 회원들이 원한다면 어디든 쫓아가서 장단을 두드렬 생각이라고

모두의 열의있는 참여는 새해 첫달부터 좋은 결실로 한해

한 정과 애착으로 풍

를 여는 뿌듯함이기도 하였다.

짧은 시간에 좀 더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열과 성을 다한

물과 탈춤에 매료되었

교육담당 문화령회원의 지도와 보조로 뛰는 단비들은 하나

다는 문희순회원의 말

라도 잘 가르쳐 주고자 이리뛰고 저리뛰며 바로잡아 주는 등

같이,

분주히 지도하였다.

민족적인

끈적한

것은 내변에서 자연스

처음엔 채잡는 법도 어색하고 힘주어 두드려도 제대로 안 되고 소리가 안맞아 재미없어 하던 어린이 들 역시 민족적

우리속에 잠재

럽게 꿈틀거리고 풍물

(?)

피는 속일 수 없는 듯 곧 장단에 마음이 합쳐지고 어깨가 들

접하면서

저절로

썩 들썩 조금씩 덜 힘들어하며 흥이 가미되어 제맛을 발하는

톰과 마음이 일치되어

풍물의 멋에 빠져드는 듯 첫날 하루 2시간의 수엽동안 쉬지

춤과 장단이 되는 듯

않고 두드렸음에도 팔이 아프다고 쉬는 어린이가 하나도 없

하다.

구로 영등포 앙전 안앙 지회 주최, 새아름 피아노학원에서

열린 ‘어린이 풍울교실’ . 아이들의 어께가 저절로 들썩였다.

‘어 린이 풍물교실’ 을 〈단비 〉의 일원으로 가르치며, 나 역

었다

시 1 년도 안된 신참으로 함께 배우면서 보람되게 보낸 기간

다음날에 시골갈 계획이라며 수업중 첫날만 치고 가며 아 쉬어하던 여자 어린이의 뒷모습과, 딱딱 맞는 장구소리, 북

이었다.

소리에 흥겨워 쳐대던 임해선회원의 아들 형제, 아직 어려

장구, 북, 팽과리의 혼합된 굉장히 큰소리가 4층 건물이

양팔이 장구 양옆에 만족하게 닿지 않아 힘들어하면서도 쉬

떠나갈 듯 들썩거렸는데도 싫은 소리 않고 참아준 주변 사람

지 않고 최선을 다하던 1 학년 여자어린이. 개구장이 짓을 제

들의 인내와 이해에 감사드리며, 구로-영등포→ 양천 안양 지

일하면서도 장단은 안틀리고 좋아하던 이성미회원 아들, 또

역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해주었던 간식은 별미였고 그리고

한 장구는 양팔 모두 아프지만 북은 한쪽 팔만 아프다고 북

깊이 감사한다.

주부로서 이런 풍물과 접할 용기와 시간이 많지 않은데도

만 치던 1 학년 남자어린이.

단비들 하나하나의 개성과 성실한 연습의 결과로 아직도 많

지금은 어디서든 북이 나오면 나도 할 줄 안다고 뻐기며 자랑하리라생각된다.

이 미숙하지만 알차게 실력이 쌓여지고 있다.

올해는 무언가 풍물패 〈단비 〉에 기대해도 좋을 만한 장이

이번 기회엔 첫날 몸풀이 탈춤기초로 시작하여 우리 단비 들이 몇달은 공부해야 하는 여러가지를 짧은 시간에 최선을

마련되리라 본다.

다했던 기간이었다.

민우회 회원들이 기대해 주시기 바라고 많은 협조 또한 부

기술적인 면은 기간이 짧기에 어쩔수 없지만 그 어린이들

탁드린다.

이 어디서든 사물을 대하면 생소해 하지 않고 반갑게 대하리

여성들의 권익과 입지를 위해 뛰는 민우회 회원 화이팅 !

라본다.

적은 숫자로 일본 대사관 앞에 ‘정신대 수요시위’ 때도 큰

효과를 받휘한 풍물패 〈단비〉 화이팅 ! 뿔

유럽여행중 우리 탈모습에 감동하여 우리 것에 대한 물씬

14


나 는 지난 12월 27 일부터 28일까지 이틀동안 한 국여성민우회에서 개최한 ‘동학농민전쟁의 현

장을 찾아서’ 라는 역사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가게 된 동기는 올해가 ‘동학혁명 100주 년’ 기념의 해인데 난 동학혁명이 무엇인지 전혀 모 르기 때문에 엄마가 나를 여행에 보내주셨다.

모두 처음 만나는 아줌마, 아저씨, 아이들이고 나 도 혼자뿐이지만 나보다 어린아이가 혼자 가는 걸

보니 여행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동학혁명을 기념하여 농민들의 최초의 승전지인 황토현에 세워진 탑이라고

난 책에서만 보고, 말로만 듣던 석탑이나 절들을 직접 본다고 하니까 차가 출발 하기 시작하자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1 사기행/동학농민전쟁의 현장을 찾아서

‘미륙사지 석탑’ 은 첫번째 도착지였다. 석탑은 생각과 달리 부셔져 있어 9층이 었는데 5층밖에 되지 않았다. 난 부서진 문화재가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옆의 미 륙사는 절은 부서지고 부섯돌만 남아 있었다. 1400년 전에는 석탑

이렇게 작고 예쁜 ‘내소~F 에서 그런 전쟁이 일어났다니…

이 아니라 목탑이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강화의 고인돌만 배우던

나는 고창의 고인돌도 알게 되었다. 붉은 흙의 평야에 있는 고인돌 은 윗돌 무게만 해도 8톤이고 1, 500명이 들 수 있는 무게라고 한

다. 고인돌을 보려면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고창 매산자 락에 가면 된다.

최 정 임

‘선운사’ 는 1460년 전에 통일신라때 ‘금단선샤 가 산적들에게 소

우이국교 4년, 김광심회원의 딸

금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그자리에 세웠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금 동좌상보살상은 일본에게 도난되었다가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선운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길이 5미터의 금단선사가

조각한 ‘마애불상’ 이다. 이 불상에는 배꼽에 구멍이 있는데 그것은 금단선사가 좋은 나라를 세우는 비결을 적은 책을 넣어두었는데

‘손화중’ 이라는 동학농민군의 장수가 이 책을 꺼냈기 때문에 생긴 구멍이란다. 다른 인상깊은 것은 구부러진 나무로만 지은 건축물의

모양이 재미있었다. 다음날 93년 12월 28일, 날씨가 포근하고 밝아서 난 서울에서와 는 달리 맑은 공기때문에 피곤한 봄이지만 6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어떤 곳을 갈지 기대감이 앞섰다. 내가 피곤한 것은 여행때문이기도 하지만, 2학년들이 시끄럽게 놀아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 도솔암에 올라가 해뜨는 것을 처음으

동학혁명 당시 전봉준장군이 잠시 살았다는 집앞에서

로 보았다. 해가 숨바꼭질을 하듯이 큰 산뒤에 숨었다가 나오는 것 같았다. 내려 가는 길에서

‘진흥굴에 가보았다. 진흥왕, 왕비, 도솔공주가 있던 곳이라고 한

다. 주지스님께서

‘사천왕’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자기가 서있는 동서남북에서

지켜주는 ‘수호신’ 이라고 하셨다. 서울로 올라가면서 이곳저곳을 들렸다. 첫번째로 ‘황토현’ 에 갔다. 이곳의 박물 관에서는 참혹한 모습의 농민들 그림, 무기, 사진 등이 있었다.

‘말목장터’도 보

았는데 그곳의 강나무에서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부안의 백산에서는 “서면 백 산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변산반도의 겨울바다에 갔었다.

나는 예쁜 조개껍질과 돌맹이에 추억을 담아서 다시 차에 탔다. 마지막으로 내소사’ 에 갔다. 작고 예쁜 내소사에서 어떻게 이런 전쟁이 일어났 었는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창살마다 국화 연꽃이 새겨져 있었다. 아직 동학농민전쟁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농촌을 지킨 우리 조상들이 자랑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홉 15


지역협의회 소식

하얀 눈빛 φ 후 i 겨울과 새해이야기… 강남-서초지회

1

서대문-은평 지회

1 [

월에는 우리 지역회원들끼리의 모

보 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임은 없었고 29일 제 7차 총회에

우리 지역의 94년 사업계획을 알

참석한 느낌을 회원들과 나누고 싶습 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총회에 참

석했는데

려드리겠습니다.

고 있습니다. 기타 교육사업으로 민우여성학교, 환

경문제교육, 명예교사교안설명회, 문화

먼저 회원의 증모계획으로 생협활동

강좌로는 도자기반, 부모역할훈련, 메

‘내가 가입한 단체가 이렇게

회원을 50명이상 증가하고 정회원 5명

이크업, 손침, 독서지도, 글쓰기지도,

크고 굳건한 모임이었나?’ 라는 느낌이

이상 증모하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부의 건강문제 등을 할 예정입니다.

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또한 폐식용유를 모아 비누만들기도 계

지역운동체로서 정착화를 위해 월례회

속할 예정입니다.

’ 91 년 처음 민우회원이 되었을 때의 연약해 (끼 보이던 단체가 평범한 주부

7회

10월) , 친

그리고 재정적 자립을 위해 밑반찬

들, 일에 쫓기는 직장여성들의 힘이 모

목계, 지역간담회 그리고 연말잔치를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는데 계절에 따른

아져서 특별한 누구의 후원도 없이 성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품목과 기존작업의 경험을 바탕

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쨌습

(2 , 3, 4, 5, 6, 7, 9,

또한 민우회 회원으로서의 전문적인

지식을 학습함으로써 95년의 지방의회

니다.

으로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입니

다.

바람직 한 ‘무엇’ 을 추구하는 마음으

선거시 유권자로서의 자질을 높여나가

회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로 용기있게 {.l-<겨하고, 조금 희생하는

기 위해 지방자치제 교육 1-2회를 할

안순금 지역운영위원

생활이 조금씩 습관화되는 동안 민우

예정이고 과제작업은 1 회가량 계획하

회가 무럭무럭 자라난 것 같습니다. 총회의 긴시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분당지역모임

주신 실무진,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는 회원들 때문에 시종 유쾌하고 보람된

‘”

후 4개월된 분당지역에서는 1월

를 위해 다른 책과 내용을 의논하고,

에 두차례의 전체모임 겸 독서모

기자와의 모임은 2월 15일로 미룬 채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보람있게,신

나게 자신의 삶을 가꾸는 민우회원들

임을 가졌습니다. 15일 김인선회원 집

의 얼굴이 밝고 아름답게 떠오릅니다.

에 모여 ‘주부 그 막힘과 트임’을 읽은

그리고 반가운 소식은 「분당뉴스」에

강남 서초 지역 회원님들!

생각을 서로 나누었고, 4월 예정인 ‘민

민우회 소식이 나간 것을 계기로 주부

올해에도 점점 커가는 민우회 못지않

우여성학교’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해 보

들의 문의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그러

았습니다.

나 새로이 민우회 식구가 되신 분도 있

게 우리도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나갑 시다. 화이팅!

고혜 경 지역운영위원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다른 지역에서

었지만 5명정도 소모임을 꾸려야 한다

분당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분당지

는 조건을 이야기하자 많은 주부들이

역의 현황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다시는 연락을 해오지 않아 회원증모가

의견이 제기되어 지역신문인 「분당뉴

첫째 목표인 우리로서는 정말 가슴이

스」의 기자를 불러서 문제점을 들어보

아왔습니다.

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선별해

막내퉁이로 태어난 우리 지역회원들

보기 위해 25일 최진선회원 집에서 다

심정은 갈길은 먼데 걸음은 빨리 떼어

시 모였습니다. 그런데 기자가 아파서

지지 않고, 다른 지역 소식을 접하면

못오는 바람에 대신 독서모임의 내실화

부러운 마음에 숨만 가빠집니다. 바라건대, 일찍 출발한 다른 형님네

들! ’ 94년엔 막내퉁이를 애정어린 눈 길로 봐주시고 격려와 채찍, 많이 주시

기 바랍니다.

검 현 미 분당 지회준비위원 16


월월I훌흠‘”

노원-도봉지회 그 동안 우리 지역의 대표로 활동하

1 I

입니다.

구로-영등포-양천-안양 지회

|

~l 수육으로 한턱을 낸 조옥라회원 -φ

의 협찬으로 ‘맛있는’ 새해 첫모

시며 모두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

회원 여러분, 이제껏보다 더 많은 관

어주셨던 이 경숙회원이 이번 총회에서

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지만 마시고

임을 25 일 조성란회원 집에서 가졌습

공동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노원 도봉

우리 모두 함께 어깨 를 나란히 하고 활

니다.

지역회원들은 그 섭섭함과 허전함 이루

동에 참여해 주시기 를 간곡히 바랍니

말할 수 없습니다. 늘 분명하고 신속하

다.

올해 계획은 연 2회 소모임 간담회

와 공동체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월

1

게 모든 일을 처리하시는 칼같은 분임

마지막으로 노원 -도봉지회에 후원금

회 운영위원회, 계모임을 시간차를 두

을 모르는 회원 아마 없으리라 봅니다.

을 보내주신 서차종(노원 · 하계 ) 님께 감

고 같은 날 하기로 하였습니다. 4월에

한국여성민우회의 더 큰 발전을 위

사드리며 더 많은 뜻있는 분들의 후원

‘민우여성학교’ 를 열고 어린이날에는

을 기다리겠습니다.

야유회를 갖고 여름방학에는 겨울방학

해서 감히 붙잡을 수도 없는 형편이고

신 경 헤 공동대표

보니 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들은 힘을

모아 활동하는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

을 다시 열 계획입니다.

았습니다. 2년여동안 터닦으며 밤낮없

손침회원도 더 모집하고 ‘어린이 글

이 수고하신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 력할 것을 약속드라고,

때 성황리에 마쳤던 ‘어린이 풍물교실’

운영위원으로

쓰기 교실’ 에서는 고학년의 경우 토론

• •

서 매월 참석하시는 것을 당부드리며

허전함을 달래봅니다.

’ 94년 활동계획으로는 첫째 지역협 의회 내실화작업으로 기존 조직관리에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노원, 도봉에 조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하였습니 다. 단정한 머리처럼 말씀도 간결하게 잘 하시는 김소앵회원을 향도로 하여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도 꾸릴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우리 지역에서 최우수공동

직부장을 두어 책임지도록 하고 소개

체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나갑시

교육,

다.

공동체 간담회 (상반기),

공동체

조영 숙 지역운영위원

대표자 간담회 (하반기) , 회원 야유회

등을 계획하고 있고 둘째 회원의 전문 성 강화를 위해 〈환경모임 ) <비디오모

1 쩔 풍톨껴|벌 매훌슬위밀니다

임) <여성학모임)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 등 과제별 소모임활동을 계 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세째 교육사업

공동체 (봉사자)

순위

의 전문화로 어린이를 위한 방학특강

매출금액

동작4 사당대럼

(남혜경)

2

은평 12 여성개발원

(김양희)

학, 지방자치제를 주제로 하여 3회에

3

노원 1 중계 현대

(방문정)

걸쳐 사회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4

송파 10 올럼픽 기자촌

(이순자)

5

도봉 11 방학동 신동아

(장효선)

6

관악 1 낙성대 교수A

(윤옥주)

한 여성모임〉을 중심으로 지자제 교육

7

안양2 석수한신

(이순재

에 주력하기로 하였습니다

8 9

서초 17 방배임광

(서진주)

분당2 아름마을건영

(박영희)

10

마포 11 성산시영

(장연희)

11

강남23 개포주공4단지

(김인숙)

12

관악6 봉천 장미원

(한지희)

주부들의 힘으로는, 몇몇 열성회원

13

서초 14 잠원대럼

(검희숙)

들의 의지로는 해나가기 어려운 일들

14

서대문21 연희 대럼

(신나미)

과 분기별로 (3 ,

6,

9월) 문화강좌를

실시하고 상·하반기에 자녀교육, 여성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기초 의원 선거를 대비하여 활동의 방향을 가능하면 하나로 모아 〈바른 의정을 위 í의회방청

보고서」 발간, 정기의회 방청, 구의원 과의 간담회,

일회용품 사용금지조례

제정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내 의 부녀회와 연결을 갖고 민우회의 활 동 등을 홍보하려고 합니다.

17

1, 248 , 600 870 , 500 803 , 800 757 , 400 730 , 200 692 , 950 675 , 100 625 , 350 624, 500 617 , 700 617 , 600 590 , 800 581 , 650 578, 350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안!훌훌t혜l 요 ? 믿!우홈l 뺑협엎나 q 1 월 31 일 현재,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625명이꾀 출자금은 56, 269, 180원입니다

새품목입니다

.조선간장 (2, 700원/0. 9리터)

E-E-,

유정란 (30알)

30알

유정란(1 0알)

10 알

3.900 1. 300 1. 000 600 1. 300 1. 300 1. 000 1. 000

보리

백미잡쌀, 차조, 수수, 서리태, 팔의 비율이 딱 맞아서 맛있는 오

검정콩

곡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흰콩

서리태

참깨 i「 c-t「: 1{- 「 /L-

습니 다.

기장조

·메주 (15 , 000원/소두반말, 4장)

차조

작년에 생협에서 담근 된장이 바로 이 메주로 만든 것입니다. 무 안 신협에서 공급하십니다.

엿기름

오곡세트

두부(소래)

알력드립니다

콩나물

·잡곡류는 산지 가격의 변동에 따라 공급가도 수시로 변합니다.

도라지 통도 라지

회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도토리욱

• 고체비누의 포장이 새 기계의 도입으로 1 장씩 낱장 포장됩니다. 공급단위와 가격은 변동없으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청포묵 조미간장

죽염 (9회) 죽염세트 1

1 회 2.9회 1

죽염세트2

1회1. 9회 1 1회 2

조선된 장

·우리 생협에 쌀과 캅쌀을 공급하시는 홍성풀무생협의 사정상 쌀 포장지는 ‘일반미 8kg’ 만 쓰고 있습니다. 무농약쌀, 현미, 오분 도미, 현미잡쌀 4kg가 모두 같은 포장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 농약쌀에는 별도의 스티커를 쓰고 현미캅쌀은 반정도 담기게 됩 니다.

조선간장 고추장 청국장 해물다시다 쌀조정

현미식초 ~λ ~~

·현재 공급되는 사과쥬스는 사과를 갈아서 거르지 않고 저온살균 만 한 것이라 아주 탁하게 보이지만, 섬유질이 그대로 남아있어 서 영양면으로는 더 좋은 것입니다.

복음들깨가루 도토리가루

잡쌀가루 고구마전분 굵은소금

북은소금 죽염 (1 회) /

정성껏 모으신 과일껍질, 유정란껍질은 생협 공급차를

죽염세트3

통해 사무실로R보내주십시오, 운반의 효율성을 위해 쏟아

멸치액젓 멸치육젓

지지 않게 잘 묶어 주십시오

황석어젓

(‘알림마당’ 참조)

메주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기름세트

북은깨 고훗가루 가는고춧가루

18

1모

350g 300g 300g 330g 330g 900ml lkg 2kg 0.9/ lkg 300g 150g lkg 900ml 500ml 300g 500g lkg lkg 3kg lkg 500g 125g

홍성된장

(4장/1, 000원)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백미참쌀

해마다 맛좋은 딸기를 생산해 주시는 고령 곽해석 님께서 키우셨

2.800 5.200 4.700 2.400 16. 000 5.500 2.800 4.000 2.900 4.400 2.500 4.500

현미참왈

• 딸기 (8, 500원/1. 2k빙

2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1kg 1kg 1kg 1. 3kg

오분도미

재래식 된장입니다. 전의신협에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홍성풀무생협

현미

• 오곡세트 (4, 500원)

19.300 13.500 18.300 18.800 15.000 13.000

일반미

• 조선된장 (6, 000원 /1 되병)

8kg 8kg 8kg 8kg 4kg 4kg

무농약백미

홍성 박경숙 님께서 만드신 재래식 간장입니다.

900ml 2kg 2kg 4장

340ml 340ml 320ml 3병

150g 600g 600g

5.800 5.000 6.000 2. 700 7.000 1.800 1. 900 8.000 1. 500 4. 700 2.500 5.500 3.500 3.000 1. 500 1. 700 5.500 20.000 32.000 26.000 11. 000 2.000 3.600 3.800 15.000 13.500 5.000 4.700 24.000 2.800 11.000 ’ 11.000

저농약)

/’ "

/’

" 조정됩니 다

/’ ” ”

" " " " " " 홍성

햇볕을 받으며 운동한 닭이

발효사료를 억으며 낳은 달갖 홍성

국산콩 사용

" "

더불어 사는 마을

/’ 한국미연

바른식품 전의신협 생협 홍성

더불어 사는 마을

7â~ 영도식품

해남 모둠살이 농장 보은

’/ 생협 삼원식품

"

(임자도 청정해역의 자연염)

"

민속죽염. 식용, 양치질용

"

약용

"

" "

목포

’ ’

무안 보은농민방앗간

" "

창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생협


따르릉 품

시래기

무말랭이 가지나물 애호박고지

취나물 고춧잎말립 고사리

황율 토란대 표고

영지버섯

200g 100g 100g 100g 100g 100g 100g 100g 100g 200g 300g

영지 세 트 들깨송이부각 감자부각

~.!JL Z •-l-

100g 100g 100g

~~

1. 800 1. 400 2‘ 000 2. 000 2. 000 2.000 3. 500 1. 300 1. 500 6.000 23.000 27.000 2. 000 1. 800 1. 800

홍성

진도

521- 2088---2089

ε-a 「

떡복이

진도홍주

400 1 2 병

안동소주

800m1 700m1 1. 100m1

200g 200g 300g l kg 4kg 2g 400g lkg 400g

500 500 650 1. 500 5.000 4.200 1. 000 1. 000 1. 300

돼지갈비 (LA)

600g 600g 600;; 600g 600g 600g 600g 600g lkg 3kg 5k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lkg

통닭

1 마리

12‘ 000 12.000 12.000 12. 000 12.000 14.000 14.000 14.000 16.000 50.000 83.000 3.900 3.900 3‘ 900 3.900 3.900 4.300 7. 000 4.400 4.400 6.400 9.000 3, 000 8.500 6.800 13 , 600 3, 700

영태어묵 오징어어묵 아카시아꿀 잡화꿀

한삶과채효소 해남과채효소 홍성과채효소

난황유

YMCA

’I

"

문 "H 술

염산처리 안한것

오징어 (1 축)

20 따라

영광굴비

20 따라

4. 000 5‘ 600 3‘ 700 2. 000 2. 300 3. 000 4 , 000 4.000 6.000 5 ‘ 000 4 ‘ 000 11. 000 12. 000

호박엿(사탕)

300g 400g 1kg 600g 600g 200g 200g 100g 350g 1. 2kg 600g 2009 1. 2kg

1. 000 2.000 6.000 1. 000 1. 000 1. 800 6.500 1. 300 1. 500 9, 000 15, 000 10, 000 10.000

울릉도

사태

울릉도

소1 고기간것

젓갈세트

3종

9.000 8. 500 6, 500 24.000 8.300 1.500 1, 500

강릉한살림

오징어젓

500g 500g 500g

2. 000 6 , 500 3. 000 3.000 2, 300 2, 500 1.200 2, 500 2. 500 2, 300 2, 000 1. 500 1. 500 2, 000 3, 000

청암농장

돌김 파래김 다시따

북어채

500g 200g 300g 300g 300g 500g

북어포

5 따라

흉북어

6 마2.j

,, ] 역

국물멸치 묶음멸치 지리멸치

호박엿(덩어려) 띠섯가루 보리차

욱수수차 들깨 차 감잎차 두충차 현미차 유자차 구기자 치커리차

딸기 챔 명란젓 창란젓

울외장아찌 미역튀김조림 다시마튀각 사과쥬스

lkg 1009 1009 800m1

호박약소주

10봉

고구마당연

500g 500g 600g 3509 350 500g 500g 4509

수제 비 도토리칼국수

우리밑칼국수

쌀힐국수 김치만두

야채만두 우리밑식빵 카스테라

1개

시 몬케이크

5개

시 몬케이크

5개

주먹빵

2개

씬가래떡

lkg

포도주 상치

" "

Sf~ 시 금치

완도

당근

진도 한번뼈서 바닷째| 그툴을 쳐고 일링

갑자

11

야본

11

냉。 1

-。「;t“ g ",~

늙은호박

진부랭상사

삭힌고추

쇠 원고기

울풍도

j:]자 。s:. ζ 잉ul

。。j 고。L

양지

생협 (보 a] ‘ 현t>]‘ 삽완, 검정콩)

E。드 λ~

보은 농밴방앗간

안심불고기

안심 스 테이크

"

갈비

광주 한살핍

갈비세 트

함양

갈비 세트

생협

돼지불고기 돼지장조림

진도

돈까스 돼지고기간것 돈수육

민우회

삼겹살

천연조미료만 사용

” /’

토막닭

명란젓 , 창란젓 , 오징어젓 군산 삼학식품 11

2 마리

5kg 2kg 1. 2kg 140g 140g x 2 lkg

잣 잣세트

삼왼식풍 국산고구마전분 사용

붉은땅콩

더 불 어 사는 마을

천연샘

’/

생이 랑

보리식품 보리식품 더불어 사는 마을 (국안두용)

"

삼계

딸기

11

(젠만두용)

1. 2kg

사과 율

11

500ml 500ml

세제선물세트

4병

가루비누

lkg

고체비누

4장

화장지

50m x 10

11

저학년공책

10권

11

고학년공책

10권

중고생공책

10권

’/

편지지묶음

ι/

양말

생협

잣잔세트

'-----

19

더덕 술

거창

2, 200 3. 500 7.000 5.500 2.500 2, 500 32‘ 000 16.000 10 , 000 17.000 18.000 13 , 000 10 , 000 10‘ 000 32.000 26. 000 5.000

소세지

대추, 감초

우l

800g 900g 500g 500g 300g 300g 2kg lkg 1, 100m1 21 21 60m1 1. 51

호박떡

김포

1994년 1 월 31 일 현재

10컬레

2벌

1. 800 4, 500 12, 600 1. 800 1. 000 2.200 2.000 2.000 2. 500 3, 100 13, 000 25 , 000

" 더불어사는 마을 앙부새 발액재 안씀 ’/

" " 노령 화천

한삶회 해남모둥살이농장

홍성 제천 송학애농회 홍성

윤 「능 S

/’

"

"

홍성 홍성

" "

” μl 알죽산.

한우

" " ” ’l ’/

" " "

" /’

톱밥돈사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뺀

사료 를 역임

" " ”

" " ” ” 홍성 고령 포천농협

"

생협중앙회 한국소유지

"

천연샘 2. 생이랑2 협성생산공동체

"

부립제지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

"

생협중앙회 민우회


알림마당

‘때트릭어트 미시일’ 배찌를 반대한다,

민우외 외웬어려분! 과일댐질과 유정란핍 질 훌 보야 보내 쭈십 시오

,

한국어생단껴|언힘 퉁 생명껴 발표 9

음식물 찌꺼기는 가정용 생활쓰레기의 약 30 % 를 차지합

개 여성단체가 중심이 되어 결성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

니다. 이렇게 많은 음식꼴 찌꺼기를 모아 퇴비 로 사용한다

치를 반대하는 여성모임 ) (아래 여성모임)은 미국의 패트리

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 2월 7일 세실 레스토랑에 서, 한국여성단 체 연합 등

이는 생산지로 되돌려 보냄으로써 산성화되어 피폐해질 대

어트미사일 배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로 피폐해진 우리 의 땅을 살리 는데 한몫을 하고, 또 한 정 부

가졌다.

〈여성모임 〉은 지난 1 월 27 일 주한미군에 의한 367H 의 패 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와 아파치헬기 2개 대대 등의 무기

의 소각위주의 쓰레 기정책에 대 한 대안이 자 회원들의 실천

활동이라는 커다란 의미를 지닙니다.

배치에 대한 미국언론의 보도, 1 월 28일 이것을 “군사적 도

민우회에서는 우선 모으기에 조금은 수월한 과일껍질과

발행위”로 규정하며 “즉각 중지요구 로 대응하는 북한의 반

유정란껍질만을 모아 생산지(홍성)로 돌려보내 기로 하였습

응 등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전쟁을 도발할 수 있

니다

방법은 물기가 흐르지 않도록 가능한 바짝 말려 주십시

는 어떠한 가능성도 절대 배격한다고 발표하였다. 한반도에서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은 없으며 북한의 군

오. 유정란껍질과 과일껍질을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 다. 분

사력에도 변화가 없다는 미국 정보국 국장이나 국방관계자

리 는 나중에 필요하면 말씀드릴 것입 니 다. 특히 유정란 껍

의 일반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렇게 북한과 국제

질의 경우 닭의 사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원자력기구 사이의 핵사찰 논의가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정량이 모이면 생협물품 공급차에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때에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력 증강조치 를 취하는 의도를

이웃에도 권해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요?

쓰레기를 줄이고 땅을 살리는 이 일에 많은 사람들이 참

〈여성모임 〉 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으며, 이것은 미국이 핵 사찰 협상과정에서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고조시킴으로써 값

여하도록 우리 민우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일해봅시다.

비싼 첨단무기를 한국에 팔려는 속셈으로 파악된다고 말하 였다.

한국의 지형 에 전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능도

20 % 의 명중률 밖에 못미치는 패트리어트 띠사일을 굳이 이 시점에서 우리 땅에 배치하려는 것은 냉전이후 사양길에 접

1월

19 일 정신대문제해결을

어들고 있는 미국 군수산업의 제 3세계를 향한 무기수출의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한국여성

의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우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에 냉전구조의 지속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모든 호전 세력들을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

난히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대사관을 뒤흔드는 풍물장단과 우리 회원들의

미국정부는 미군기지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려

마음다한 외침은 현해탄건너 군국주의의 야망을 키우는

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을 것입 니 다.

한국정부는 민족의 생존권을 위해서 외교적 주체성을

회원 여러분, 평상시에도 항상 외쳐봅시 다.

회복하고 패 트리어트 미사일의 반입을 중단하라.

일본정부는 정신대만행의 진상을 규명하고

한국국민은 전쟁도발의 가능성이 있는 무기반입을 반

사죄배상하라l

대하고 평화군축을 지향하는 평화운동을 전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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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2

(백림빌딩 3층 가호)

TEL (02) 569 - 8750

훤문창이정숙


발행일/ 1994년 3월 15일 발행인/이경숙

발행처/핫f국여성민우회

3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l 가

38-84

전 화/269-5763-5 팩스1269

통권 79호

-5766

잔잔한 물흐름소리가 봄이 옴을 알려준다.

청명한 히늘 둥실 솜구름이 흐르는 상큼합 또한 우리들 가슴을 일어나게 한다. 봄이 왔다. 완연한봄빛은우리가숨쉬고묻혀가는자연이 이리도이름다움을가슴시리게 안겨주는데 •••

이제는 우리에게 잊혀진 노래가 떠오른다 r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님의 울분을 웬지 역사의 저 뒷켠으로 묻어두기에는 빠르다는 생각을 물리칠 길 없다.

2

더불어 한걸음씩

3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힘

14-15 보고/한국여성단체연합 ’ 94년 사업계획

민우회의 배력올 아삽니까?

“지역살렴의 창일꾼, 여생대표훌 지방의회로” 직장L이야기/배모 변호사 성회롱 사건

16----17

지방정치에셔 여성리더엽의 창출올…

4-5

우리의 주장/미국의 한반도 무기반입계획에 대해

미국은 한반도애의 무기반업계획 및 천챙자극행위훌 즉각 중지하라!

6-8

신입사원 연첩한다며, “키스는 언채 했니? 18-19 옆 지회 소식

쩨톰i 첫물 딸기처렴 강콤한 컬옴으로 ‘

얘청과 만족이 진지하게 어우러지는 작은 만냥들…

9 한방칼럼 밍 바랍목욕 그리고 자유

21 알고계십니까?/흙 부엌애 홉살렴의 지혜7} 숨쉰다

22-23

12-13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덩 한글 워드프로째서의 활용

철반이 아닌혼천합요로의

자유롤위혜자, 건빼…

10-11 문화마당/‘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아 우려의 ‘민족’ 과 ‘민주’ 가 고풍받고 샤형당한 곳!

회원이야기

20

소개/효댁여성민우회 회원 소모임 활동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녕하셰요? 먼우회 생협업나다

.24

알렴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만우회의 매력을 아섭니까? 01

젠 봄빛이 완연하다. 민우회 가는 길에, 아른아른 풀어져 흐르는 한강물에, 무난히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킨 어머니들의 가벼운 어깨위에, 생협에서 공급받은 큼직한

첫물 딸기에 이미 봄이 와 있다. 창립 7주년에 들어선 민우회 사업은 총회를 마치고 나면 밀려오는 봄기운처럼 본격적으 로 시작된다. 그간 민우회는 착실히 성장하여 4개 지회와 2개 지역모임을 비롯하여 스무

명 가까운 상근자가 바삐 움직이며 만만치 않은 여러 사업을 탄탄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런 발전은 창립때부터 쭉 보아온 것임에도 새삼 경이롭고 때로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어 째서 민우회가 성장했을까? 사람들은 민우회에서 무엇을 얻기 위해 찾아오고 무엇을 받았 길래 민우회를 아끼게 될까?

민우회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가정과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금라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이것은 결혼여부나 직장유무와 상관없이 여성 모두에게 해당된다. 우선 주부가 겪는 예를 보자. 우리들은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생활협동사업에 참가한다. 그러나

생협을 통해 공급받는 농산물은 우리 농민이 기른 것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정을 통

해서 보듯이 세계농작물 수급현황과 맞물려 있다. 또 세계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는 하나 뿐인 지구를 보존하고 살리는 일과도 밀접하다. 그러므로 음식만드는 평범한 가정일이 지

여러모로 탄탄해진 민우회를 보며

구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천이 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가정은 아이들이 자

a 。l홉고 때로는 실감이 냐질 않는다;

라나면서 사교육비의 증가로 가계에 압박을 받는다. 사교육비를 줄이 려면 공교육에서 제

민우회가가진힘은?

대로 해주어야 하지만 교육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는 우리가 다닐 때와 별로 다르지 않은

우리들이 민우회톨 아끼는 이유는?

한반에 오십명이 넘는 교실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아이마다 교육적 손길이 미치기를

......

기대할 수 없다. 결국 교육재정을 늘리려면 한정된 예산에서 다른 분야가 줄어야 한다.

사회와 가정샤이의 단철울 이어주고

도 휴전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때에나 국방비를 줄여 교육

우리가 살아갈 목표와 그 과정을

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내 아이 를 잘 기르는 일은 평화와 통일과 서로 연결되

분명히 해주는힘이 먼우회 활동에는 듬뿔 당겨었다i !률고, 능력부족에 의기소첨하다가도

어디서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은 국방비 다. 북한과 아직

어 있다.

예를 하나 더 봐. 여성들은 찌의 어머니의 생활방식과 반대로 살겠다고 결심하며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가정과 자식에 헌신적인 어머니가 고맙기는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희생적으로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반면 어머니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빈집을 많이 지켰

라률 다시 일으키는 이 빼력이야말로

던 자녀들은 현모양처를 꿈꾼다. 그러나 반대가 곧 진보는 아니다. 곧 가정을 사회와 상

우리들삶과전체샤회의

호작용하게 하지 못하는한 여성은 가정속에 홀로 남아 사회와 고립되거나 사회속에 휘말

빨천을일구는 ‘큰윌}위얼쿨 의 위대한 힘이

담겨있다고본다.

려들어 가정에서 겉돌게 된다. 이와같이 우리의 삶을 위하여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과 사회문제들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민우회 활동은 사회와 가정사이의 단절을 이어주어 우리가 살아갈 목표와 노력해 나갈 과정을 분명히 해준다. 이 매력에 우리는 때로 힘들어 지치고 능력부족에 의기소침 하여 주저앉았다가도 다시 일어선다.

우리는 대부분 공동체적 삶을 바람직하게 여기고 있으나 먼저 시작하지 못하고 남이 하

면 따라가리라 하며 일상에 묻혀 용기와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 나부터 ‘큰바위얼굴’ 이 되자. 그리고 통지를 모으자. 쓰레기 분리수거통을 깨끗이 정돈핸 일같이 작아 보이 는 활동조차 혼자서 풀어나7}기는 어렵다. 사회구조에 대한 통찰을 키우고 여렷이 힘을 합하여 조직적으로 대응하자. 삶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은 아름

다운삶임에 틀림없다.

이 봄에 회원여러분의 멋있는 활약을 기패해 본파 l흩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댐

일반적인 여성리더쉽의 특정으로 명령과 통제 대신에 도

지방정치에서 새로운 연성 라더쉽의 창출을…

움을 주는 타입, 개방성, 신의, 이해심을 들며 또한 남성은

꼭대기에 위치하려고 하는 것에 비해 여성은 한가운데 위치 하고자 하는 것 을 들어 여성이 남성보다 민주적이며 참여적 인 리더쉽을 행사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특성이 미래사회의

관리자로서 여성이 현재의 남성보다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검 선 욱 한국여성개발원 조사연구실 책임연구원

이러한 여성리더쉽의 특정은 여성개인의 삶의 체험과 여

성집단의 경험에서 유래하는데, 가정의 영역에 바탕을 둔 여성의 경험은 가정, 가족, 일상생활에서의 보호와 관심, 전

~l 난 3월 4일 임시국회에서 깨끗한 선거, 깨끗한 정치

통적 자선활동에 입각한 시각에서 문제에 접근한다. 이러한

를 이루고자 하는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통합선거법,

경험은 여성들로 하여금 불의에 더 민감하게 하고 약자에

정치자금법 , 지방자치법 등의 3개 정치관계법 개정안이 통

대한 보호에 더 관심을 갖게 한다. 따라서 미래세대에 대한

과되었다.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의와 윤리적 기준에 엄격하며 평화

이들 법이 이제 실제로 잘 지켜진다면, 공정한 선거과정 과 공정한 정치문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여성들이 정치에

적이다. 이는 이미 여성의 정치참여율이 30-40% 에 이른 스칸디 나비아제국의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다. 여성은 정의와 윤리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한층 나아질 것이다. 물론 이러한 법적 개혁이 사실상의 개혁으로 이루어지기

에 대한 관심이 더 크며 다양한 요구에 균형을 맞추는 능력,

위하여는 정치인 뿐만 아니라 유권자로서의 국민의 역할 또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 ,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환경보호, 교

한 중요하다. 그러므로 정치개혁을 통한 한국의 민주화를

육, 사회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이 높아 여성의원들은

이루기 위하여 우리 여성들도 유권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주요문제로서 환경, 사회, 복지정책과 평등, 무장해

그리고 선거과정에 참여하는 선거운동자원봉사자로서의 중

제, 교육과 문화를 우선과제로 뽑았고 남성의원들은 경제산

요한 역할을 민주시민답게 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업정책, 에너지, 운송, 국가안보와 대외정책을 뽑았다고 한

또한 1995년 6월 27일 기초와 광역의 지방의회의원과 지

다. 또한 의사결정 스타일도 협력적 분위기로서 대립적 해 결보다는 합의를 도출하고, 덜 형식적이며 실용적이라고 한

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기로 결정되었다.

15

다. 여성들은 보다 민주적이고 보다 친밀하며 변화에 대해

명의 사, 도지사와 260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을 직접 선

열려 있으며, 보다 협력적으로 일하므로써 남성중심의 정치

출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지방자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행정

적 결정과 정치 스타일을 바꿔가고 있다고 한다.

이로써 내년 6월 우리는 그동안 중앙에서 임명되었던

으로 한걸음 더 발전하게 되었다. 중앙에 집중되었던 많은

따라서 지금까지 우리사회에 나타나는 모든 권력에서 소

행정권한이 지방으로 분산됨으로써 이제 진정한 주민에 의

외되었던 여성들이 21 세기에는 각 부분에서 그들이 지도력

한 정치가 될 것이며 각각의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경제, 교

을 발휘함으로써 현재의 구조적으로 비인간적이고 불평등하

육, 문화, 환경, 국제화의 단위가 될 것이다.

고 조직구성원 상호간의 가치의식이 결여된 리더쉽을 인간

이러한 한국의 지방화시대의 발전은 우리사회의 민주화에

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민주적 참

기여하게 될 것이며 , 21 세기의 국제적인 발전방향에 통참하

여를 촉진시키고 권력을 분담하는 미래사회에 적합한 리더

는것이다.

쉽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21 세기는 과학기술화, 정보화, 국제

그러나 어떤 조직에서 소수의 대표성이 영향력을 가질 수

화, 지방화 그리고 민주화, 인간화에 근거한 인간삶의 질적

있으려면 최소한 30-35% 는 되어야 한다는 유엔의 보고와

향상, 경제구조의 변화, 군사 · 안보논리의 약화, 정보화에 따

사회적 변화에 대한 임계 질량 (CRISTICAL MASS) 으로

른 사고의 소프트화, 이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 문화의 변

-20% 를 얘기하는 사회학자의 견해를 참고해 보면, 여성의

화를수반한다고한다.

리더쉽이 그 특성을 살리고 새로운 리더쉽으로서 창출되기

5

따라서 미래사회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의식구조의 변화를

위하여는 몇명의 여성참여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각각의 정치

요구하며, 이에 따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변화가 수반된

집단과 영역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일정수준은 되어야 가능

다. 수직적 사고에서 수평적 사고로, 고정적 사고에서 유연

하다.

한 사고로, 집결적 행동양식에서 분산적 행동양식으로, 폐

이러한 여성의 리더쉽을 필요로 하는 21 세기를 향해

쇄적 행동양식에서 개방적으로, 획일적 사고와 행동양식에

1995년 6월 선거에서 여성의 리더쉽이 발휘휠 수 있는 대표

서 다양한 사고와 행동양식으로의 변화를 주로 들고 있는

성만큼 여성들이 지방의회의원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

데, 이러한 미래사회의 관리자로서 여성의 리더쉽이 더 적

출될 수 있도록 여성들의 단합된 조직력을 형성해야 할 것

합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다. 훌


우리의 주장/패트리어트 미사일, 아파치 헬기 등 미국의 한반도 무기반입계획에 대해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은 미상원 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지금이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이 가장 높다”고 종언하고 “전쟁이 다사 얼어날 경우 양쪽 비무장지대에서 엄청난 인명피해와 파괴를 가져오는 대규모 전쟁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패트리어트 미샤일, 공격용 아파치 헬기 등 무기반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i ‘제2의 한국전쟁’ 이 가져올 처절함을 우려 여성들은 결코 상상할 수도 없다. 미국과 현청부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7천만 겨레의 생명을 담보로 한 그 어떠한 군사계획이나 정책도 당장 포기하고 즉각 중지하라"

한 핵사찰 문제로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일어날 듯 파국직전의 아슬아슬한 긴장이 감

돌았던 것이 불과 잊그제인데,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한 후 사태가 다시 호전되자 언

제 그런 일이 있었더냐는 듯꽤평즈러워진 요즘이다. 우리 국민의 이런 건망증과 불감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은 미상

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지금이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이 가장 높다”고 증언하고,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양쪽 비무장지대에서 엄청난 인명피해와 파괴를 가져오는 대규모 전쟁이

미국은 한반도메의 무'1 반입계획 및 전쟁자극행위를 즉각 충지하라! 한 명 축

3--':4대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한미 양국군은 북한의 남침을 격퇴할 모든 준비가 되어 었다”

고 말하였다. (조선일보 3월 3일자) 우리는 그러한 발언이나 또 그 발언을 한마디의 논평없이 그것도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

무접촉이 열려는 날 아침에 제 1면 머리기사로 대문짝만하게 뽑아놓은 그 신문의 편집의도를 혐오하는 바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날 오전 미대사관을 방문하여 주한미대사 레이니

씨를 면담한 자리에서 그 기사는 우리가 말문을 여는데 도움을 주었다.

*

그통안 평화군축운통을 해오던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평화통일위원회 등

107ß의 여성단체들은 최근 i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반대하는 여성모임’ 을 결성하고 주한 미대사관에 우리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전달한 바 있었는데, 지난 3월 3일 우리들은 그

문제에 대한 주한미대사의 답변을 듣기 위해 미대사관에 가서 레이니 대사를 직접 만났던

것이다‘ 우리는 게리 럭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Q‘최근 찌한반도에서의 전쟁 재발가능성에 대한@보도가

빈번하며 평양점령했l 니 북한정권의 붕괴니 하는 *극한적인표현마저 풍장하고 있는데, 한반

도 정세에 대한 미국정부의 진정한 입장은 무엇인가γ 라고 불었다

레이니 대Jjr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션의 입장을 피력하면서 부당하게 고조되는 전쟁분위기낱진정신켜얀하며 북한핵 문제는 어디까지나?대화를 통해 평핫적으로 해결하려

a

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패트리어트 미사일 도입문제에 때한 ‘답변에서는 i

..패특리어트 미사일은궤치 안한다고는R단언 못한다고 말하였다. 그것은 주한미군샤령관의 ι

3 샤 요챙 01 있기 챔문?~l 라고페했다만 그 까l기뺑치죠건릎은 “한국정부와 혈의썩쫓의룹

I


얻어서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또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공격용이 아니고 방어용이며 ‘만약의 경우’

에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뿐

이라고 변명하길 잊지 않았다. 우 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명중률 1 % 에도 못미치는 성능임을 고려

할 때 방어용으로서도 무의미하 며, 더구나 설치비용은 한국정부

미 국방부는 국방예산 감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중고무기룰 우방국에 판매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미 공군이 판매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아파치 헬기의 조립라인.

부담이므로 우리국민의 세금으로 미국 군수산업의 배를 불리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거듭 밝히고, 남북한 주민의 의사

와는 무관하게 한반도에서 전쟁행 위를 자극하고 부추기는 호전적 발언들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공 격용 아파치 헬기 등 무기반입 계

획을 중지하라고 엄중히 요구했

다. 면담을 마치고 미대사관 문을 나오면서 우리는 그가 말한 ‘만약

3월 12일 오전 판문점에서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6차 실무대표접측에 앞서

의 경우’ 를 생각했다. 비무장지대

g빽대표들이 악수톨 나누고 있다

로부터 불과 백오십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도권에 전체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복닥이며 살고 있는 나라, 이런 나라를 전쟁이라는 방법으로 지켜주겠다고 군대를 주둔사키고 이 땅에 서 해마다 대규모로 최첨단 무기를 사용한 초현대전 연습을 실시해오고 있는 또 하나의 나 라. 그 나라는 “북한의 첫 총성이 올리는 것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전쟁에 개입하게 될 것이

다’라고 한다. (앞서 인용한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미의회에서의 발언) 또한 미국의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는 40일 이내 평양점령을 호언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궁금해지는 것은 그 40일 이내에 휴전선 이남의 형편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여기 서 ‘제 2의 한국전쟁’의 처절 가공할 ‘지옥도’를 그려보일 필요는 없다. 다만 휴전선 가까이 에 배치된 북한군의 재래식 무기의 공격 (이에 대해서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무용지물이다!) 만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은 전쟁 개시와 동시에 이미 갯더미로 변해 있을 것이라는 점만은 분

명하다.

더이상 무엇을 말하랴. 미국과 현정부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7천만 겨레의 생명을 담 보로 한 그 어떠한 군사계획이나 정책도 당장에 포기해야 한다.

그 어떤 고상한 목적이라 할지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는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남과 북은 이제부터라도 민족의 이익과 공생공영을 최우위의 가치에 놓고 양보와 타협

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지난 한해동안 핵문제를 놓고 숨가쁜 긴장 과 때론 파국직전까지 몰려가기를 몇번이나 거듭한 끝에 모처럼 열리는 이번 특사교환 실무

회담에서는 우리 겨레의 문제를 우리끼리 풀어나가는 성숙한 지혜, 그리고 제발 겨레의 자존 심을 한번 멋드러지게 전세계에 과시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 겨레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한반도의 비핵화, 남북합의서의 실행, 휴전협정의 평화 협정으로의 이행 등을 촉구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모든 호전세력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반대 입 장을 단호히 천명해온 우리 여성들은, 오는 4월 2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 5차 ‘아 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에서도 우리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평화구조 정착을 위해

우리 여성들이 감당해야 할 역할과 몫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l흩


소개/효백여성민우회 회원 소모임 활동

애정과만족이

진지하게 어우러지는 작은 만남들… 스스로 서는 여성! 슬기롭고 주체적인 어머니요 아내요 딸로서 당당히 서기 위해 민우회 회원 들은 자기개발과 사회적 실천들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신출나기와 전문가가 마음으로 하

나되어 서로 이끄는 진지한 애정을 맛볼 수 있는 곳!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언제든지 오세요, 환영하는 많은 친구들이 있지요, 고 작은 그러나 아주 뜻김은 만남들을 소개한다

|

|

추부획원들의 소모임입니다 모니터위원회 (바른 언톨훌 ~I 킥l는 를입)

-

편집자

문빼원회 (어머니 뇨를밴~

노래를 사랑하고 부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 89

사회가 변화해 갈수록 막강해지는 대중매체의 영향력을 누

년 만들었다. 지금은 올해 ‘제 10회 한국여성대회’ 를 맞아 발

구나 느낄 것이다. 이러한 매체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대

표할 노래를 한창 연습중인데, 여성문제 뿐만 아니라 환경문

처하기보다는 종속적이고 소극적으로 끌려다니는 현실을 직

제, 교육문제 등 우리 사회의 건강함을 위해 노래하는 곳에서

시하고 올바른 수용자의식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는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다.

요구된다. 이러한 취지아래 1990년부터 활동중이던 지역별

모두가 한가지 이상씩 악기를 다루는 등 노래반으로서 필

TV모니터모임과 독서모임이 결합하여 1991년 7월 〈바른 언

요로 하는 기량은 모두 닦아보려는 욕심으로 하루하루가 무

론을 지키는 모임〉이라는 소모임으로 출발하였다.

척이나 분주하다. 작년 연말에는 함께 부른 노래를 녹음, 테

그동안 TV 프로 그램에 나타난 여 성상을

이프로 제작하여 서로 보관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

모니터하

〈어머니노래반〉에서는 노래에 대한 애정을 함께 키워나갈

고, TV의 주요뉴

회원을 열심히 찾고 있다. 문을 두드리는 순간 ‘아니? 내가

스를 대상으로 한

왜 이제사왔나? 하는후회로가득할거라고 ...

‘선거보도 감시활 동’

등을 해왔다.

또한 다른 시청자 운동 단체와 연대

하여 언론바로세우

후부훌훌해 (닫톨1)

’ 89년 만들어진 뒤 일주일에 2 ~ 3번씩 양재공원에서 강훈 련으로 닦고 있는 기량은 이제 어디가도 손색이 없다.

’ 92년 롯데월드 민속관에서 ‘주부풍물굿 -

주부도 힘을

기 위한 다각적인

모아 를 한판 벌인 바 있고, 올 ’ 94년에도 6월쯤 한마당 멋진

활통을 꾸준히 하

굿을펼칠 계획이다.

고 있다. 올해에는 대중매체와 여성운동의 틀에서 TV프로그 램 모니터와 함께 회원들과 일반 주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우회 행사뿐 아니라 여성권익확보를 위한 마당에서는 빠

지지 않고 길잡이를 한다. 지금 양재동 한 모퉁이에 아주 귀여운 옥탑방도 마련하고,

화기애애한 팀장의 사랑아래 날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환경위원회 작년 식품문제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수입식 품 모니터모임〉과 환경문제를 공부하던 〈환경문제 학습모임〉 이 올해부터는 환경위원회로 합쳐져 활동하고 있다. 올해 환경위원회에서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분야는 쌀문제 를 비롯 수입농산물의 안정성 문제, 식품원산지 표기, 쓰레기 재활용과 음식물 찌꺼기의 퇴비만들기, 우르과이라운드에 대 한 대책 등 다양하다. 잘하려는 의욕 한편으론 머리 무거운 고민이 함께 하지만 차근차근 풀어가기로 했다고.

우선 3월의 과제는 가공식품의 주원료에 대한 원산지 표기 자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조사착고 있다.


노원-도용 지회 (흰정를껴l 언그R업)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 처음에는 공

앞으로 이 모임이

번우여성학교’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기

를 바라며 3월에는 「한국의 여성과 남성」을 읽을 계획이며 교

부를 하였다. 그러던 중 전문적인 이론서적은 많이 나와 있지

육문제에 관한 토론도 가질 계획이다. 추천할 만한 책이 있으

만 막상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은 적다는 것을

면 분당지회 이342) 704-6않6로 목 연락 주시고 그러면 너무

알고 1년여간의 준비끝에 주부로서 생활하며 실천할 수 있는

감사하겠다고.

일거리들을 찾아 엮은 「주부의 손에 지구가 있어요」 라는 책을

작년에 발간하였다. 그동안 살림과 육아문제가 큰 장애였음

서때문은명 지회 (앵훨틀자"1 반)

에도 6명의 회원들이 서로에게 기대고 힘이 되어 주며 그 결

’ 92년 사무실 마련과 함께 시작된 〈생활도자기반〉은 지금

‘주부가 쓴 지구사랑 안내서/라는 부제를 담

6기에 이르고 있다. 도예를 전공한 김미동 회원이 처음부터

은 이 책은 첫판 350부가 금새 동이 나 출판사에서 새로 찍

강사로 수고를 마다않는 정성을 보여주신 덕에 이 소모임은

기로 했다니 환경문제에 관심가진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증

날로 활기를 띠고 있다. 4기, 571 의 졸업생들은 작품전시회

명하는듯싶다.

를 열어 뿌듯한 마음을 서로 나누기도 하였다. 지금 6기는

실을 맺었다고.

앞으로는 새로이 2기를 모집해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민우 회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노원-도봉 지회 (여엉묻쩌l 언그g업) 작년 10월 여성학강좌가 끝난 이후 소모임이 시작되었는데

3기에 이어 5기, 671 도 연이어 〈생활도자기반〉에 몰두하 고 있는 강승연회원의 소감을 싣는다.

3개월간에 걸쳐 여성학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를 하였다. 가

사노동, 성문제, 교육문제 등 열띤 토론과 진지한 자세로 끝

내손이 내눈을따라념을때

까지 남은 7명은 모두 진국(?)으로 민우회의 다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그 열성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爛藝

고. 앞으로는 부부문제, 자녀문제, 성문제 등 가족문제를 집

중적으로 학습하기로 하였다.

=

道藝?

저녁밥을 도예반에서 찾아 온 큰 뚝배기에 지었다. 나물도 뷔페 접시에 모듬으로 담았다. 식탁이 내가 만든 밥솥으로부터 접시,

노원-도봉 지희 (바돈 21쩡훌 힐안 여~.!i업)

물컵으로 이어진다. 잣잔을 대하고 있을 때와는 다르다. 시중에

작년 4월 발대식 이후 10명의 회원이 지금 활동하고 있다.

나와 있는 감각의 빛깔과 균형잡힌 도기들에 눈이 익어진 나로서

처음 구의회 방청을 갔을 때는 좀 쑥스럽기도 하고 어색하기

는 내가 만든 그릇들이 성에 차지 않지만 거기엔 나만이 인정해

도 했었지만 이제는 말끔히 벗어버리고 당당히 구의회를 드

줄 수 있는 공(功)이 있다.

나들고 있다고. 특히 작년 12월 정기의회에 등원하는 의원들 에게 정성껏 만든 카드와 꽃을 달아드리며 열심히 일해달라

고 인사했더니 의원들도 경계의 시션을 거두고 반가이 맞는 분위기로 바뀌게 된 것은 큰 성과로 보여진단다.

세차례에 걸친 의원간담회와 틈틈이 지방자치에 관한 공부 를 하고 있는 노원 -도봉 지회 〈의정모임 〉은 현재 의회방청보

고서를 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자기를 시작한지 햇수로는 2년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00

시간도 채 못되는 투자이긴 하지만 예 (훌)가 들어가는 모든 장르가 다 그러하듯 도예도 쉽게 이루 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기보다는 많은 시간과 정성, 노력이 필요

하다. 그림이나 음악처럼 아주 정직한 작업이다. 문화센터에서 흙가래와 청토만으로 배우고 있을 때 아는 분의

소개로 민우회로 옮겨온 후 책에서 본 것처럼 다양한 기법과 여러 종류의 흙으로 배울 수 있어서 기쨌다. 작업장은 문화센터보다 여

분당 지역 에영훌쩌| 언그흩업)

러모로 불편했지만 선생님의 열성은 그것을 홈으로 만들지 못했

지역모임을 시작한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 4개의 공

다. 그런 중에 작업장을 내어주게 되어 다기반이 와해될 뻔 한

동체에 28명이 회원의 전부인 분당지역은 우선 친하게 지내

일이 있었는데 수강생들과 선생님의 단합으로 오늘까지 야어지고

며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필요하다 싶어 여성문제를 공부하

이젠 작업장도 안정되어 도예반이 성장해 갈 일만 남은 것 같아

는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다행이다. 삶이 날 한없이 가라앉게 할 때 생활 속에 끊임없는 관

8명의 회원이 모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여성의 홀로서기와 그 어려움

r주부, 그 막힘과 트임」을 읽

고 이 시대의 주부는 할 만한 직업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심과 정열을 기울일 수 있는 도자기가 있어 고맙고 이제는 내가

잘 늙어갈 수 있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 2댄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내 손이 내 눈을 따라잡을 수 있기만

r,여성해방의 이론과 현실」을 읽은 후에는 주부로서

을 바라며 오직 거기에만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었다는 건 얼마나

어떻게 살아야만 보람을 느끼며 당당함을 가질 수 있는가에

근사한 것인가. 그런 가운데서라면 關훌는 道靈도 될 수 있지 않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을까?


샤무직외윈들의 소모임입니다

l

려고 도전해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홍미롭다. 동시에 이러한 복수극을 꿈꿀 만큼 여성이 겪는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

노래반 (~.HOt논 셔|싱)

을 호소하는 힘도 크다. 맨손의 약한 여성이 외치는 생존에

노래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 92년에 만들었다. 현재

대한 비참한 절규가 담겨져 있는 듯하다.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여섯명. 직장이 끝나고 나면 부랴부랴

I꼴린느 세로 감독의 「로말드와 줄리엣」

민우회 사무실로 달려와 새노래도 배우고 좋아하는 노래도

출연 : 다니엘 오티에, 훼르민 리샤르, ’ 89년작

함께 부르면서 노래를 즐기는 이 모임은 노래에 대해 뛰어난

파리에 사는 백인 상류층이자 회사 사장인 기혼의 로말드

기량을 쌓는다기 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직

와 그 회사 흑인 청소부인 줄리엣은 사랑에 빠지기에는 너무

장생활의 긴장과 삶의 스트레스를 건전한 민중가요를 통해

나 이질적인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로말드는 줄리엣에 대한

풀어나가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반의

사랑으로 이혼을 결심, 다섯 아이들을 데리고 혼자 사는 줄

분위기는 매우 자유롭고 편안하다. 하지만 모임도 예전같지

리엣에게 구혼하여 끈질긴 정성으로 마침내 결혼에까지 이르

는 않아 올해부터는 매주하던 모임을 한달에 한번으로 바꾸

게 된다.

었다. 물론 3년의 세월동안에 그 구성원도 많이 바뀌었으나

회사 간부들의 음모와 비리, 위선적이고 비인간적인 출세

지금은 더 좋은 반주를 위해 신디사이저까지 구입, 나날이

경쟁의 세계를 유머있게 고발하는 한편, 사회로부터 소외된

친밀도와 노래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

흑인 여가장의 가난하지만 건강한 삶을 웃음으로 그리고 있

다. 과거에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적 종말을 맞는 슬픈

영화 버디오 감상반 (영함틀 입는 사담톨)

사랑이었으나, 현재의 「로말드와 줄리엣」은 고난과 역경을

영화를 너무너무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단순히 재

사랑과 믿음의 의지로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는다.

미로 보는 영화를 거부하고 영상을 통한 삶의 참맛을 보려 하는 이들은 스스로가 ‘영화를 읽는 사람들’ 이라고 자부한

(훌부아는삼악효1)

다. 현재 모두 10명인데, 처음 결성된 ’ 93년 이후 계속 그

줄여서 ‘공/산/회’ 라 부르는 이 모임은 93년 가입한 신입

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도 이 소모임에 관심을 보이는 사

회원들의 〈신입소모임〉이 그 전신이다. 입회동기인 이들

람들이 무척 많다며 즐거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들은 매주

명은 〈신입소모임 〉이후 갈갈이 흩어지기를 거부하고 자신들

의 모임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한 느낌을 함께 토

의 열의와 애정으로 똘똘 뭉쳐 〈공부하는 산악회 〉라는 소모

론하며, 그 외에 영화에 대한 강연을 함께 듣기도 하는데,

임을 만들었다. 그 이름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들의 토

그중에는 영화만드는 훈련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 모

론장은 매우 열의가 있고 진지하다. 모임의 목적은 이름 그

임에서는 어떤 영화를 볼 것인가를 함께 토론해 정하는데,

대로, 여성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과 한달에 한

얼마전에는 여성감독들이 만든 영화를 모아서 본 후, 회원들

번 정도 가는 산행을 통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다.

의 토론을 기반으로 해 계간 「사무직여성」에 글을 실었다.

이들의 소모임장소는 민우회 사무실인데 야근까지 하고 부랴

앞으로도 영화읽기에 대한 끈을 늦추지 않으려는 이들의 모

부랴 달려오는 성원들의 손에는 온갖 먹을 것들이 푸짐하게

습이 매우힘차보인다.

들려 있어 서로를 얼마나 챙겨주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8

다음은 마치 쓰레기더미와도 같은 비디오테이프의 숲속에

한다. 이들은 민우회 활동에 대해서도 패기있게 참여해 의견

서 〈영화를 읽는 사람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비디오 두편

을 활발히 개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회원으로서의 의무도 누

을 소개한다. 영화사(史)에서 무시되고 가려지기 쉬운 여성

구보다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민우회 행사면 어디에서나 이

감독들의 열정이 담긴 보석같은 비디오라고.

들의 활발하고도 시끄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까 ...

I수잔 세이들먼 감독으I r.작은 악마」

출연 : 메릴 스트립, 로잔느 바, ’ 89년작

이 영화는 수잔 세이들먼 감독의 연출 특성인 코믹성을 살 려 경쾌하고 빠른 템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편으로부터 배신당한 뚱뚱하고 못생긴 루스는 성공한

남편의 직업, 재산, 자유 등 그 모든 것을 파괴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작은 악n까 되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직업소개소를 차린 루스는 여성들에게 직업을 소개해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함으로써 여성들이 무력감 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은 악마의 복수극은 여성의 나약하고 무력한 현실을 깨


(억샤언루반)

올해부터 사무직 회원들은 월례회를 통해, 그들의 친목과

이해를 짱짱하게 다질 계획이다 모두가 기대의 순빛으로 지

이제 그 날개 짓을 시 작하려 하는 소모임으로 현재 함께 할

켜보고 있는 바 월례회 1 년 기획안이 다음과 같이 나왔다.

회원을 모으는 중이다. 이제 4명이 모여 조심스럽지만 설레

3월 : 현대문화에 대한 분석과 그 나아갈 방향

는 가슴을 안고 시 작하려 하는데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빨래방, 노래방, 비디오방의 철학 퉁)

보고있다.

4월 : 생활속의 환경문제(화장품, 먹거리 등)

그 진행계 획 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함께 해

나갈 회원 들이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 하니까. 흘러간 세월속

5월 : 회원들의 생활로 보는 사무직 여성의 현실과 운동

에 묻혀버리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재조명해 그속에서의 나

6월 : 한국언론의 실상 (다양한 언 론매체의 그 뒷이야기들)

를 올곧게 세워보려는 이들의 포부가 매우 신선하고 힘차다.

7월 : 요즈음 TV 볼 만 합니까? 8월 : 재미있는 철학강의 (논리학 또는 철학사) 9월 : 유홍준과 함께 떠나요! 문화유적 답사

(9월초 주말 1박2일) 10월 : 아름다운 여성한방

11월 : 여성고용관계법에 대해

12월

00 。 과 함꺼l 하는 신나는 노래교실/송년회 훌

한방칼럼

바람목욕그라고 x빠

[I]

이 명 호 남강한의원원장

^l 난해는 한약분쟁으로 내 사는 ’ 세상이 어지러 웠고, 방송에 나

이럴즈음 민우회 「함께가는여성」으 로부터 야무진 원고청탁 전화가 반가

가서는 ~ 에는 ~ 가 좋다는 단답형 약

왔다. 민우회원들과 만나는 일은 기쁘

장사가 되어 발등을 쩡고 살았다. 나

고 보람있다. 얼굴은 몰라도 친구요

이도 마흔을 넘어 남편과 자식에게 피

동지이고 또다른 나의 모습들이기에

땀을 쏟고도 모자라 뼈를 발라 제살을

쉽게 실천해서 다같이 건강해질 수 있

먹여놓고 허기져 우는 여자의 일생을

는 지면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나도 이미 3분의 2나나 지내왔다.

’ 94년 새해아침에는 텔레비전 인생 극장처럼 어떤 결심이 필요했다.

한 후 다시 입기를 아침저녁으로 반복

맨처음 돈안드는 한방물리요법으로

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맨살로 스

바람목욕 ( 風핍) 을 소개한다. 피부의

킨쉽을 나누는 느낌이 신선하고 누드

절반이상 화상을 업으면 생명이 위태

에 적당히 면역을 갖게 되어 성교육으

역할로부터의 자유, 더이상 착하지

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만

로도 적 당하다. 각종 만성병 환자나

않을 자유 그려5얘 스스로 그러하게

큼 살갖도 신선한 호흡을 필요로 한

암환자 또는 나이 드신 분들은 유난히

자연(自 然)대로 마음을 보자기에

다. 털가죽이 없는 인간은 의복문화의

몸냄새가 심하게 난다. 이럴 때 오전

싸서 하심 (下JL、)시키기로. 욕먹더라도

발달로 얼굴과 모발은 늘 바깥공기와

11시나 오후 8시쯤 식후 1-2시간 뒤

더이상 남의 칭찬에 연연하지 않고 내

접해서 단련이 되었으나 속살들은 꼭

에 20초 바람쏘이고 1 분 이불덮기를

기꺼운 일만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자연

끼는 내복, 거들, 고무줄, 혁대, 스타

5-10회 반복하면 악취가 사라진다.

에 가까운 것인가. 마음 상하지 않도

킹, 넥타이 등으로 신체적 압박과 부

특히 감기 잘걸리는 체질의 호흡기 단

록 방어진을 쳐놓고 눈물 짤 일 줄이

족한 피부호흡으로 고문을 받고 있다

련효과도크다.

니 죄책감과 미안함이 열어지고 그대

고도 할 수 있다. 이런 문화병은 바람

신 당당함과 뻔뻔함이 좌청호 우백호

목욕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

로 나를 호위하니 이보다 더 좋은 정

신건강법이 어디 있으랴.

큰딸이 “또 옷 벗고 설치시네” 라고 놀라는 내 모습을 회원 여러분 상상해

우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며 옷

보시라. 그리고 꼭 같이 합시다. 자유

을 벗은 다음 맨손체조나 복식호흡을

란 풍욕에서도 실컷 얻을 수 있다. 훌

a


I!월I훌훌‘”

문화마당/‘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아

i페 무소라는 조금은 섬뜩한 느낌과는 달리 그곳은 새로이 단

α 장한 모양새와 겨우내 잘마른 누런 잔디 덕에 오히려 푸 근해 보였다. 이름도 입구에 선 독립문과 합쳐 독립공원으로 바

뀌었고 순국선열추모탑도 새로이 우뚝 서 있어 그야말로 가족끼 리 산책나오면 좋을 듯 싶었다.

우리의 ‘민족’ 과 ‘만주’ 가 고통받고사형당한곳!

그러나 곧바로 인왕산쪽에서 휘몰아쳐 옹 세찬 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에 서 있는 낡은 건물들에 새기어 있는 사연들을 짚어 가다보니 표현못할 쓸쓸한 기운이 내내 뒤를 따라다녔다. 서대문형무소, 정식 이 름으로 서울구치소는 1907년에 세워져

1987년에 의왕시로 이전될 때까지 80년간을 격변하는 시대흐름 과 그 큰 흐름속에서 터져나오는 사건들을 직접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였다. 더욱이 일제시대를 고스란히 겪은 탓에 형무소

정 대 은

「함꺼l가는여성」 편집위원

의 역사가 바로 우리 민족의 수난사가 되었고 수감자의 이름이 바로 독립투사로 연상지어지는 아이러니도 겪어야 했다.

3. 1 독

립만세운동, 독립군무장투쟁, 의열투쟁, 항일노동운동, 항일문

화운동 한글보급운동 동 추모탑 안내문에 열거한 우리 어른들 의 항일투쟁을 되새겨 보자니 새삼 요즘의 이상스런 움직임이

거슬렸다. 일본문화를 수용한다는 발표가 슬그머니 나오더니 한 자를 배우자고 떠들어대고 .. .

비 둘기가 무리지어 나르는 공원입구 잔디밭을 지나면 옥사가 있고 그 양쪽으로 일부 남아있는 담장이 서 있다. 옥사는 붉은

벽돌로 지어져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육중한 모습을 하고 있

었는데, 원래 15개통이던 것을 보존 가치가 있는 5개동만을 남 기고 다 헐었단다. 그중 9동옥사는 독립투사들을 강제동원해 구

운 벽돌로 만든 것이라고. 입구마다 철문이 꼭 그때처럼 막혀 있어 쇠 창살 틈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행한 복도 양옆으로 감방

이 줄지어 있는 것이 보였다. 천장이 이 충 감방까지 터져있어 위에서도 아래의 움직임을 훤히 알 수 있게 해 감시를 쉽게 하 도록만들었다.

유관순열사를비롯 수많은 뜩립투사들이 순국한 곳,

다탁다닥 이어진 강방과 고문실, 사형장 등

다닥다닥 이어진 감방문에는 하나마다 두세개의 잠금장치와

식사를 넣 어 줄 때 썼음직한 구멍이 나 있었다. 겉모양과는 달리 옥사 안은 무척 좁고 험했고 오래 쌓인 먼지와 거미줄 때문에 더욱 황폐해 보였다. 창살너머로 조용한 복도를 한참 들여다 보

서대문형무소의 악명을 그대로 보는 듯하다

자니 어디선가 ‘철걱’하며 쇠문닫히는 소리가 들라는 것 같았

그러나 남의 나라롤 빼앗은 일제에 이어

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암울한 조국의 미래와 자신의

친일파, 친미파 등 남에게 민족을 팔아먹었던 매국인들에게 또한 우리의 민족과 민주가 계속적으로 단죄당한 곳. 죄지은 사람을 벌했다는 이곳은

격한 울분과 어지러운 역사의 바람만

훨훨거린다

절망적인 처지에 고통스러워 했을까!

조그땅게 난 창문과 무슨 용도로 쓰였는지 모를 작은 구멍을 살펴보며 옥사를 끼고 돌아보니 발아래 얼음이 밟혔다. 바람은 세차도 영상의 날씨가 한창인데 이곳은 봄도 늦게사 오냐 ... 그

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 보이는 북쪽 산자락이 어지간히 날

카로왔다. 옥사 양쪽에 자리한 긴 담장과 망루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혼 히 보던 것인데 이렇게 가까이에 서 있어보니 형무소라는 느낌

이 훨씬 생생히 다가왔다. 망루밑의 철대문으로 수많은 이가 절 망을 안고 들어오고 또 희망을 품고 세상으로 나갔을 것이다.

그중에는 살아나가지 못환 안타까운 식들도 있었을테고.


당시에 보안사 청사로 악명을 떨쳤던 건물은 전시실로 변해

있었다. 더구나 지하실엔 고문실까지 있어 수형자들에겐 그야말 로 공포의 대상이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상설전시실에는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신 어른들의 사 진과 형무소의 옛모습을 보여주는 축소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었

다. 한 켠에 만들어놓은 독방의 실물 모형과 함께 김구 선생님 의 글이 눈에 띄었다. “감방안은 너무 좁고 더러워 제대로 늄지 도 못해 많이 고생했다’는 ... 정말 모형속의 죄수인형은 다리도 못뻗은 채 엉거주춤 앉아 있었다. 그 독방이 해방후엔 좀 나아

조선총독부건물의 철거를 보

고,

일제잔재의 올바른 청산은

무조건 철거가 아니라 지난날

‘치욕’ 의 상징으로서 후손들에 게 물려주어야 한다며, 한 독자

가 보내온 기고문을 싣는다 - 편집자

졌을까, 일제시대와 다름없이 이 끔찍한 감옥은 80년대까지 계

속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들었다.

그 옆, 강하게 마음먹지 않고는 쉽사리 고개 돌려지지 않는 사형장의 사진과 사형기구 축소모형이 아까 바깥에서 본 사형장

의 풍경을 연상케 했다. 사적 제 324호로 지정되어 보존상 공개

하지 않는다는 훗말도 내 감정을 객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 다. 자그땅고 초라해, 그런 엄청난 이름도 어울리지 않는데 그 집을 거쳐간 사람들은 얼마나 깊은 한을 품고 사라져 갔을까?

좋독부 건물! ‘치욕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사람이 사람을 죽음으로 단죄할 수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큰

김 주창 건국대학강사

모순인가?

독립공원이라는 명칭에 묻혀 자칫 지나치기 쉬운 것이 현대사

01

본은한국을무자비하게 유련하였다. 그고문의 총사령탑은

에서의 서대문형무소의 모습이다.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일제

E 물론 조선총독부이다. 이 건물은 한국 영흔들의 비명소리가

시대에 옥고를 치룬 독립투사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들리는 유령탑이며, 선열들의 영혼이 숨쉬고 있는 성전이기도 하

사실 이곳은 우리 현대사의 수많은 굴곡을 겪어낸 곳이기도 하

다. 모순의 극치인 것이다.

다. 해방 후엔 4.19혁명과

5. 16쿠테타,

5.18민중항쟁 등 고비

고비마다 그늘을 함께 해야 했던 곳이 바로 이 형무소이다. 류관순 열사가 순국한 의미깊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유신독재 절망의 세월에 미국의 지배와 예속을 거부하고 이땅에서 전쟁을

역사적 치욕은 비단 일본만이 아니다. 중국, 러시 oh 몽고, 거 란, 여진,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까지. 그러나 불행히도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흔적을 없애버렸다. 흔적이 없으므로 기억도 없어

졌다 그러나 흔적을 없앤다고 치욕도 없어지는 것일까?

몰아내며 모두가 잘사는 통일의 날을 위해 헌신하던 인혁당 사

한국은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다. 태평양시대에 뒤져 또 치욕을

람들이 사형집행을 당하고 그리고 민족민주운동을 하던 많은 양

받을 수 있다. 역사 현장에는 강자만이 살아남는다. 역사판에서 약

심수들이 자기 민족에게 고문당하고 휘둘리며 목숨을 바치고 고

자로 남지 않으려면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승F는데, 이는 지난날

통당하던 곳이기도 하다.

의 치욕에 대한 흔적을 남겨야 한다.

나라도 빼앗긴 암울한 시대에 자기 목숨까지 바쳐가며 이루려

치욕은 영광보다 강하다 영광은 순간이지만 치욕은 장구하다

고 애쓴 독립인데 그래서 김구 선생님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치욕과 영광은 동시에 발생한다. 주역에 “한 음과 한 양이 맞물려

소원은 오직 독립 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겨우 그것을 손에 든

있으면 창조적 에너지가 솟구친다 고 했다. 주역철학의 원칙이다.

우리가 한 일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니 그저 가슴만 답답했

홀로 ‘음’ 과 홀로 ‘앵 은 창조적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한다. ‘여’ 와

다. 아직 독립투사와 일제 앞잡이조차도 구별해내질 못하고 있

남’ 이 어울려야 무서운 에너지가 뿜어 나오듯이.

으니

.. .

단독 ‘치욕박물관’ 은 수치심만 자아낸다. 단독 ‘영광박물관’ 은

전시실을 나서는 곳에 걸려 있는 커다란 태극기를 보면서 문

헛된 자긍심만 부풀린다. ‘치욕’ 과 ‘영광’ 은 맞물려야 한다. 맞물리

득 여기가 정말 뭐하던 곳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대문

면 부정적인 수치심과 자긍심。1 아닌 긍정적인 정의심과 자존심으

형무소, 말 그대로 죄지은 사람을 별하는 곳인데 우리는 어떤

로 바뀐다. 인간과 역사 그리고 우주가 새로운 지평으로 열린다.

세월을 보냈길래 이 단죄의 장소를 기념해야 하고 공원으로까지

과거 일인의 잔혹한 짓이 표상되어야 한다. 과거 한인의 비참한

꾸며 추념해야 하는 것일까? 어쩌다 죄가 공이 되고, 죄인이 열

꼴 또한 표현하고 제국주의의 잔악함을 고발하기 위해 총독부 건물

사가 되는 세월을 이렇게 수없이 되풀이하고 있는 것일까? 좀

은 ‘치욕박물관’ 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그리고 옆에 ‘영광박물

더 햇살이 따뜻해져 아이의 손을 잡고 올 때, 그땐 뭐라고 설명

관’ 을 새로 지어야 한다. 애국열사들의 희생과 피를 뿌려 세계 유

을 해 줄 수가 있을까? 어지러이 부는 바람속을 나서면서 불쑥

래없는 ^l-유와 민주 그리고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습장으로

오르는 괜한 울분에 발걸음만 재촉했다 훌

만들어야한다 훌


뺀꾀I훌휠‘”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덩

한글 워 I품룰세서의 활용 손 은 미 이 번호에서는 한글 워드프로세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

거나 일반 사용자들이 흔히 이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회원, 효댁정보서비스 교육실장

시켜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하는 키는 (Alt+F9) 이

며, 해당 단어의 한글과 한자를 각각 입력하면 된다.

알아두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기능들에 관하여 하나씩

글자의 모양이나 크기를 바꾸려연

소개해 보도록한다.

먼저 문자를 보통문자로 입력한 다음 모양이나 크기를 바

작성문서의 저장과 불러오기

꾸려는 부분을 블럭으로 지정한 다음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

지난호에서 문서작성을 위한 기본적 절차 중에서 반드시

를 ‘입력 -글자모앵 메뉴에서 설정한다.

작성중인 문서는 수시로 저장을 하여야 한다고 했는데 그

블럭지정이란 작성된 내용의 일부를 지정하여 지정된 부

방법은 ‘서류철에 저장하기 (@S) ’ 명령을 입력하고 저장문

분에만 특정한 기능을 수행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서의 경로와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또한 이미 작성된 문서

줄단위 블럭 (F3으로 설정) 과 박스형 블럭 (F4로 설정) 이 있

를 화면에 표시시켜 수정, 보완하는 경우에는 ‘서류철 불러

다. 지정하는 방법은 (F3) 이나 (F4) 를 누르고 원하는 곳들

오기 (@이’ 를 선택한 후 불러올 문서의 경로와 이름을 입력

로 방향키를 이용하여 이동시켜 가면서 지정한다.

하면된다.

방향키를 이용한 선그리기

여러종류의문자선택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각종 양식을 그려야 할 경우에는

한글에서는 한글/영문 이외에 여러종류의 다른 문자를 선 택하여 업력할 수 있는데,

‘입력 문자’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는 문자의 종류들이 메뉴에 나타난다.

‘입력-선그리기

(@D) ’ 메뉴를 이용한다. 그러면 한글/영문

모드에서 선그리기 모드로 바뀌며, 방향키를 이동시켜 가면 서 선을 그리게 된다. 이때

F2, F3,

F4는 각각 이동, 지우

이때 원하는 문자판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의 상황표시행

기, 그리기 기능을 하게 된다. 또 선그리기 상태에서 다시

에 선택된 문자판이 표시되며, 자판배열 (@F1)을 확인한 후

‘ @D’ 를 누르면 단선, 굵은선, 이중선, 점선 등 선의 종류

원하는 문자를 입력하면 된다.

를선택할수있다.

사용할 수 있는 문자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

문서내용의 일부를 복샤, 이동, 삭제하기

다. 한글 ; 한글2벌식, 한글3벌식, 한글고어, 한글로마자

작성된 문서의 내용 중 일부를 다른 위치에 복사하거나

영문 : 영문미국, 영문드보락

이동시키는 기능으로 이를 잘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고 빠르

일어 : 일어히라가나, 일어가다가나

게 내용을 입력, 편집할 수 있게 된다.

외국문자 : 그랴스문자, Cyrillic(러시아문자) , 히브리

복사, 이동을 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특수문자 : 전각영문자, 기호, 도형, 원문자, 괄호문자,

1) 복사나 이동을 원하는 내용을 블럭으로 지정한다. (줄

수학I, 수학 R 등

단위 또는 박스형 블럭)

2) 한자의 변환 및 한자댄의 등록 한자는 일단 한글로 입력된 것을 한자로 변환하여야 하 J

복사인 경우에는 ‘편집-복사 (Ctrl+C) ’ 를 선택하고,

이동인 경우에는 ‘편집-오려두기

(Ctrl+ X) ’ 를

선택한다.

3) 복사나 이동을 원하는 위치로 커서를 이동시킨 다음

며, 변환하는 방법에는 글자 하나씩 변환하거나 상용어인

‘편집-붙이기 (Ctrl+V) ’를 누른다. 이렇게 하면 문서내용

경우 단어로 변환시킬 수 있다.

중의 일부를 원하는 위치에 복사, 이동시킬 수 있다.

글자 하나씩 바꾸는 경우에는 한자로 바꿀 글자 위에 커

또한 내용 중 일부를 삭제하려면 삭제하려는 내용을 블럭

서를 위치시킨 후 (F9) 를 누르면 해당 한자들이 나타나는

으로 지정한 다음 ‘편집-지우기

데 이때 원하는 한자로 커서를 이동, 선택하면 된다. 단어

다.

(Ctrl+E) ’ 를

선택하면 된

로 변환하는 경우에는 단어의 마지막 글자에 커서를 위치시 킨 후 (F9) 를 누르면 해당 단어가 표시되며 동음이의어가

문서내-깜중특정 문자열(뻔)을 찾아

있는 경우에는 맞는 단어를 찾아 선택한다.

다른 ,갔:자열로 바꾸려면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한자사전에 없어서 단어로 변환시

이미 작성된 문서내용 중에서 특정한 단어를 모두 찾아서

킬 수 없는 경우에는 사용자가 그 단어를 한자사전에 등록

다른 단어로 바꾸어야 할 경우쉐 사용하는 기능으로 일일아


틸월I훌쯤‘”

찾아서 바꾸려면 매우 번거로울 작업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찾기 -바꾸기’ 를 선택하면 먼저 찾을 문자열을 물어보는 데 이때 찾고자 하는 문자열을 입력한 후 (EnterJ 를 치면 이어서 바꿀 문자열을 묻는다. 여기에는 바뀔 문자열을 입 력하며 마지막으로 바꾸기 방식을 선택사항에 입력하면 된

다. 바꾸기 방식을 지정하는 선택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것

3줄 2칸의 도표

들이 있다.

G:

일반적으로 현재 커서가 위치한 이후로부터 끝까지

해당 문자열을 찾아가는데 이 선택사항을 주면 커서의 위치 에 상관없이 작성 된 내용의 처음부터 끝까지 문자열을 찾아

서 바꾸기를 수행한다.

B:

현재 커서가 위치한 곳에서 역방향으로(위쪽으로) 바

꾸기를수행한다.

W:

완전히 동일한 문자열에 대해서만 바꾸기르 수행한

위 그림과같이 그린 후

다. 즉 찾는 문자열이 ‘컴퓨터’ 인 경우 이 선택사항을 주면 ‘컴퓨터를’

위에 2줄을 합친 다음

‘컴퓨터의 ’ 와 같이 조사가 붙은 문자열에 대해

크기를 조정하고 2칸으로 나눔

서는 바꾸기 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U:

영어 대 ·소문자를 구분하지 않고 찾아서 바꾸기를

출력을 보다 보기좋게 하려면

수행시킨다.

N:

바꾸기를 수행할 때 매번 묻지 않고 해당 문자열에

문서를 작성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이후 출력하게

대해 모두 일괄적으로 바꾸기를 수행한다.

A:

될 용지를 설정해 놓는 일이다.

지종류’에서

찾는 문자열의 글자모양(글자체, 속성, 크기 등)을

서류철 -인쇄 -용지설정 용

사용자정의(사용자가 직접 용지의 가

로, 세로 크기를 결정) 등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지정할 수 있게 된다.

S:

A4, B5 ,

바꾸기를 수행할 때 찾아진 문자열의 조사까지를 고

결정된 용지 종류에 맞추어 작성할 수 있도록 편집화면이

려하여 다른 문자열로 바뀌어지면서 이에 맞는 조사로 자동

제공된다. 그러나 보다 정확히 출력형태를 맞추려면

변환된다. 예를 들어

‘상

철 인쇄 -용지설정 -여백주기’ 에서 위쪽, 아래쪽, 왼쪽, 오른

‘상

쪽, 머리말, 꼬리말 등을 위한 용지 각 부분의 여백까지 결

‘상장’ 이라는 단어를 모두 찾아서

패’로 바꾸는 경우 ‘상장은’, 패는’ ,

‘상장이’,

‘상장을’ 등이

‘상패 7}' , ‘상패를’로 각각 바뀐다.

‘서류

정해야한다.

또한 ‘입력-문단모양 에 왼쪽여백 및 오른쪽여백은 한문

도표작성을 보다 간편하게

단 ([EnterJ 와

문서의 양식을 그리는 경우 선그리기보다 편리하게 작성

정 기능이다.

(EnterJ 사이) 안에서만 수행시키는 여백조

‘입력-문단모양’에는 이외에도 ‘줄간격’, ‘낱말간격’,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그림-그림-도표’ 메뉴이다. 이때

‘문

‘편집’ 을 선택하고 줄수(작성할 도표의 행수)와 칸수(작성

단간격’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명령이 있으며, 지정할 부분

할 도표의 열수)를 입력하면 해당 도표가 현재 커서 위치부

이 한문단이 아닌 경우에는 블럭으로 지정한 다음 문단모양

터 그려지게 된다. 이렇게 작성된 도표는 하나의 그림처럼

안에 있는 명령을 수행시키면 된다.

취급되며,

도표의 형태를 수정하려면 (F5J 를 누른 후 여기까지 한글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

[Ctrl+방향키〕를 이용하여 각 셀(도표상에 하나의 사각형)

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고, (F5J 를 누른 후 블럭기능을 이

능들을알아보았다.

용하여 원하는 셀들을 지정한 후 여러개의 셀을 하나로 만

물론 이중에 이미 여러개의 기능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

들거나(합치기) 하나의 셀을 여러개로 나누는(나누기) 등의

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많은 기능을 써보지 못한 분들은

셀편집을할수 있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실습해 보시기 바란다. 컴퓨터 에 익숙해지려면 왕도가 없다. 직접 조작해보는 수밖에

다음호에서는 한글이 제공하는 몇가지 특수한 기능들(수 식편집, 그림불러오기, 목차만들기, 페이지번호)을 마지막

으로소개한다 훨 1껴


보고/효백여성단체연합 ’ 94년 사업계획

‘껏l 역살렴의 참일꾼, 여성대표를 지방의회로” 「함께가는여성」 편집설 승1- 국여성민우회를 비롯 24개 여성단체들이 소속되어 있 L

유급 육아휴직제의 남성으로의 확대적용, 모성보호 비용의

는 한국여성단체연합(아래 여연)은 여느 해와 같이 올

국가와 기업부담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해도 분주하다. 지난 일년동안 벌여온 사업들을 꼼꼼하게

·지역, 직장 보육시설의 확대와 정부지원의 확대를 쟁취

반성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의 운동방향 및 사업계획

한다 : 남녀 노동자 150명 이상 사업장에 직장보육시설 설

을 더욱 의욕적으로 잡았다. 여기에서는 여연의 ’ 94년 사업

치를 의무화하고 정부지원 확대, 보육료에 대한 조세감면

을 중심으로 올해 한국여성운동의 커다란 흐름을 파악해 보

실시, 학교내 보육시설 설치 등을 확대해야 한다.

고자한다. 먼저

• 노조활동 및 정치활동의 자유를 쟁취한다 : 변형근로시

‘3.8 세계여성의날’ 을 기념하여 한국여성대회를 개

간제, 월차휴가 폐지 등의 근로기준법 개악을 반대하며, 노

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한국여성대회는 ‘3.8

사관계 악법의 개혁과 ILO조약의 조속한 비준이야말로 국

세계여성의날’ 제정의 본래적 의미를 살려, 모든 진보적 여

제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임을 인식하게 한다.

성운동단체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해년도 여성운동의

·여성대표를 지방의회로! 지방의회 여성의원

20%

쟁취

나아갈 방향을 대내외적으로 얄리고, 힘을 모으자는 결의를

한다 : 여성은 지역살림살아의 주체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

해 나가는 한마당 잔치요 선언의 자리이다.

대를 위해 0.9% 에 그친 지방의회의 여성의석을 20% 까지

여연은 여성대회의 성격을 두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하나

는 진보적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한 여성운동의

끌어올린다.

‘축제마당’

물론 이 자리에서는 위 내용의 실현가능성 정도를 판단하

이 되게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대중이 이 축제의

려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남녀평등의 구체적 목표와 기본

장에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대중집회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념을 재확인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필경 여성과 남성이

그와같은 명실상부한 축제의 마당으로 꾸리기 위한 프로그

삶의 모든 영역에서, 특히 가족생활과 사회적 노동생활에서

램으로 여성노래와 춤, 모노드라마, 나감굿과 슬라이드 상

동등한 권리와 기회 그리고 의무까지도 같이 나눠 갖도록

영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하자는 것이다. 즉 동등한 의무를 위해서는 자녀의 초기양

무엇보다도 여연은 3월 한달을 껴성해방,

남녀평등의

육에서 남성도 같은 정도로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달”로 선포하고 한국여성대회를 주관하는 한편, 한국여성노

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발견하게 된다. 여연의 올해 중점사업은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참여 확

동자회협의회,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전국업종노동조합회의

와 함께

대’다.

3.8 세계여성의날 제 86주년기념 공동위원회를 결

“지역살림의 참일꾼, 여성대표를 지방의회로”라는

기치아래 ’ 95년에 있을 지방자치선거에 대비한 사업을 밀도

성하여 한국여성노동자대회도 주최할 예정이다. 공동위원회는 “여성의 사회적 평등과 고용안정을 향한 입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책기획분과 • 조직분과 ·

장”을 준비하여, 여연이 지향하는 남녀평등의 방향과 주장

홍보분과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및 구체적 문제사항들에 대한 입장까지 모두 망라하고자 한

특별사업본부」를 구성하였다.

다.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r20%

지방의회 여성참여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첫째 지방의회의 여성주권 대표성의

·남녀평등교육 실시로 제반 성차별 뿌리를 근절한다 :

확대를 위해 여성후보 발굴과 후보 지원사업 (여성정책및 선

취업·임금·퇴직에 이르기까지 전산업에 구조화되어 있는 성

거전략 공동개발, 여성후보 지원을 위한 ‘문화의 밤’ 개최) ,

차별 관행과 여성의 상품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올바른

둘째 여성주권 대표성을 확대해 나가고 상징하는 홍보물 제

평등교육을 실시, 정착해야 한다

작, 셋째 선거법 개정운동, 넷째 지방의회, 여성정책 정책

.고용확대와 고용안정을 확보한다 : 임시직 및 시간제

토론회’ 마련, 다섯째 여성정치지도력 훈련사업, 여섯째 선

노동의 확대를 반대하고 파견법 제정을 반대한다. 또한 여

거운통원 훈련교육, 일곱째 지방자치제 관련 여성유권자 대

성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부

중교육 실시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 여성고용할당제가 실시되어야 한다.

지방의회에서의 여성진출 확대는 여연의 지역조직화 과제

·유급생리휴가의 무급화를 저지하고, 산전후휴가 90일을

와도 맞물려 있다. 지역대중조직 사례연구까지 진행시킨 바

쟁취한다 : 장시간노통 및 주야교대, 유해한 작업환경, 저

있는 여연은 올해도 지역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

임금과 고용 불평등의 개선없이 여성노동자의 유급생리휴가

업지도를 할 계획이다. 지역단체간의 교류와 경험을 공유하

무급화 시행방침은 여성들의 모성을 파괴해 나갈 뿐이다.

고 지도력간의 교류에 초점을 둔 지역위원회 간담회를 년

산전후 휴가 90일, 임신 중 정기검진휴가, 유급 유산휴가,

회 재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사업내용은 사실상 각 회원 14

2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올해 중점사업은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다. r20% 지방의회 여성참여 특별사업본부」를 구성하고 ‘지역살림의 창일꾼, 여성대표를 지방의회로”라는 기치아래 여성후보 발굴과 지원사업, 선거법 개정운동, 여성주권 대표성을 확대해 나가고 상정하는 홍보물 제작 등 ’ 95년에 있을 지방자치선거에 대버한 사업을 밀도있게 추진하고 었다.

단체의 몫으로 떨어지는 과제로, 현재 4개의 지회와 2개의

다. 지난해 여연이 펼쳤던

지역모임을 꾸려나가면서 여성운동의 대중화에 선진성을 보

동’ 은 다른 평화운동단체를 비롯해 언론과 국회 등의 관심

여주고 있는 한국여성민우회의 올해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

을 유도해낸 적절한 과제로 평가되었다. 어려운 여건에도

고 있다고.

불구하고 ‘방위비 삭감을 위한 토론회’ 를 주최했으며,

여연은 또한 현정부와 기업의 노동정책기조가 노동자에게

성통일마라톤대회’

‘방위비 삭감과 여성복지확대운

‘여

역시 준비과정의 어려움과 제한된 재정

고통떠넘기기라고 판단하고, 비정규직의 확대 규제와 모성보

에도 불구 250여명이 참가, 통일운동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호의 확대, 육아기능의 사회화 등을 과제로 하여 관련법 등

대한 공감대 형성에 한몫을 하였다.

의 정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또한 현재 새로운 통일운동체 건설과 관련한 여성계의 입

주요 사업내 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장정리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정신대문제 해결을

첫째 여성고용안정과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비정규직

위한 연대활동 강화에 적극 결합할 계획이다.

의 확대 규제 및 노동자 보호활동을 위해서 파견법제정 저

과거에 비해 자체적인 사무·기획력이 한층 강화된 정신대

지활동, 시간제노동 대책 활동, 시간제 여성노동자 실태 및

문제대책협의회의 활동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성운동도 국

연구활동을 한다. 또한 직업훈련, 고용할당제 실태 및 대책

제적 연대와 국제화를 요구받고 있다. 일찍이 국제협력위원

활동도 포함한다.

회를 두고 있는 여연은 올해

95

북경 세계여성회의를 준비

둘째 모성보호 확대사업으로는 생리휴가 폐지반대, 산전

하면서 이 회의와 관련된 각종 국제회의에의 결 합, 해외 여

후 휴가 90일 확대 그리고 연구과제로 모성보호비용의 사회

성운동단체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을 사

화 방안, 육아휴직의 남녀사용 확대 및 유급화 방안에 대한

업목표로잡았다. 여성운동단체의 연합체로서 여연은 회원단체 간의 조직적

연구가올라 있다. 셋째 남녀고용평등법 및 근로기준법 개정운동 등 여성노

결속 및 여연 자체의 조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또한 계획

하고 있다. 정책과 사업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단체 중간지

동관련법과 제도개선활동을 추구한다. 넷째 전체 노동조직 및 현장노동조합 등과의 연대강화사

도력의 정책대응력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의 활성화, 여성운

업을 수행한다. 노동조직과의 공식연대는 전체 노동사안과

동의 중단기 조직진로에 대한 단체 인식의 공유를 위한 사

여성노동운동의 과제에 대한 전체 노동계의 요구화를 위해

업이 그것 이다. 또 정책전문위원회 중심으로는 여성운동의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단기적 정책과제 연구,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위촉해 여

다섯째 전문연구역량을 강화한다. 여연의 노동위원회의

성운동의 중장기 과제를 미리 발굴하여 정책대안과 함께 제

영향력 확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각계의 학자, 현장인력 등

시하고 여연의 각 위원회에서 작업하는 정책에 대한 자문역

을 폭넓게 교섭, 자문이나 토론자로 접합시킨다. 또 정세파

할을담당하고자한다.

이밖에 회원단체 지원을 위한 특별사업으로 지원단체 관

악·정보수집력 강화에 주력한다.

리 및 지도력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평화통일사업의 목표로 첫째 통일운동에 대

한 여성운동 지도력의 인식수준 고양과 지도력 강화, 둘째

이상에서 살펴본대로 여연은 올해도 진보적인 문제의식을

통일을 대비한 여성운동계 내용적 대응력 강화, 셋째 군축·

갖고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위한 법과 정책수립에 주력할 예

평화의 정착을 위한 역량 확보 및 대중선전력 강화 등을 잡

정으로, 여성문제의 해결과정에서 정부와 의회같은 국가권

고 있다. 이를 위해 ‘방위비 삭감을 위한 연대모임’으로 개

력기구의 적극적인 역할개업을 요구하는데 필요한 해당문제

칭한 방위비삭감과 군축운동을 위한 사업의 효율적 진행과

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다. 여성대중의 삶의 질적인 개선과 진보에 대한 전망을 계 속적으로 제시하는 진정한 여성대중운동조직으로 거륨나기

여성의 인간화운동이 사회민주화운동과 분리될 수 없는

위한 몸부립을 여연은 쉽없。1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훌

것처럼 여성해방운동은 평화통일운동과 무관한 것이 아니

15


직장어야기/배모 변호사 성희롱 사건

는 “아니, 나도 이야기 다 할 거다. 그러니 한번 이야기 해봐.

신입샤원 면접한다며, “키스는 언채 했니?’

내 이야기 해줄까?’라며 X낸의 경험담을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때부터 한참동안 배모변호사는 2댄의 첫키스경험, 첫애무

경험을 적나라한 단어로 표현했으며 자신은 숫처녀인지 아닌지 를 성관계 바로 전에도 알 수 있다고 하고는 ‘너, 한번 확인해

볼까?’하며 우리 세 면접자중 한명을 가리켰다. 면접과 、 상관없

최 옥 주 사무직여성부 간사

는 내용들은 우리들을 매우 난처하고 당황하게 했고, 결국 나는

;휴 업이 눈앞으로 다가와 취업에 대해 한참 고민하던 중 우

‘변접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러한 이야기를 하

등츠 연히 과 게시판에서 발견하게 된 000 법률사무소 사원

는 것은 더욱 황당하다’고 항의하였다. 그러자 배모변호사는

모집내용은 나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

“그럼 무슨 주제로 이야기 해야 하냐? 선후배간에 성모랄에 대

었다.

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세대격차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는 퉁으로 몰아부치며 오히려 나를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무직원모집 추천 의뢰서 발신

000 법률사무소

수신

o 。여자대학교

사랍인양 취급하였다.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는 말을 전하고 사 무실을 나왔을 때 이미 직원들은 모두 퇴근했는지 아무도 없었

다.

대상 : 전산학과 수준의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학생으로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이면 환영. 보수 : 80만원에

400%

접수마감 :11월 13일

?

면접날이 왔다. 작년 11월 24일 오후 6시였다. 사무소는 사무장과 여직원 1 명이 근무하는 자그마한 개인법

률사무소였는데, 나외에 여대생으로 보임직한 2명이 먼저 와 면접을 기다리고 있었다. 6시 30분쯤 되었을 때 배모변호사라 는 면접관 앞에 나와 다른 여대생 (면접과정에서 S여대 학생이 란 것을 알게 됨) 2명이 함께 자리를 하면서 면접이 시작되었 다. 처음엔 이력서를 들춰보며 여느 면접이랑 별다른 것이 없이 면접에서 이상한 질문을 하더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음을 듣게

퓨터 사용방법에 대해 각자에게 한두가지씩 질문을 했고 집에

되었다. 내입으론 말한 적이 없으니 분명 나의 면접경험소문은

서 사용하는 컴퓨터 기종과 사용기간 등을 물었다.

아니었다. 더욱이 “성감대가 어디냐?’ 라는 질문도 있었다더라는 ’

서를 보면서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τ 님

이러한 내용이 30분정도 오고 간 뒤 배모변호사는 다시 이력

며칠이 지난 어느 날 같은 과친구로부터 배모변호사직원모집

한 시시콜콜한 질문들이 3명에게 골고루 주어졌다. 그리고 컴

“어디서 태어났느냐?”, “고향은 어디냐?’ 그리고 가족관계에 대

-L

나는 피해자가 나와 그 자리에 함께 한 2명의 S여대학생만이

언니와 자취를 한다는 나에게 전세비가 얼마인지, 그동안의

아니었음을 깨닫고 곧 학교 취업보도실을 찾아가 있었던 상황

학비출처 등에 대한 아주 사사로운 것들에 대한 질문을 하더니

을 모두 말씀드리고, “그냥 가만히 참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하

그러다가 문득 “첫눈 오는 날 뭐했니?" ... “집에 있었다구? 왜

고 뜻을 전하였다. 그 때 한참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이 세인

집에 있었지?"

의 관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는데 그 피해자가 바로 내가 될 줄

“애인은 있냐?”, “그 얼굴이면 남자친구 꽤 많이 따랐을텐데

이야 ..

없다는 것이 말이나 되냐?”, ‘그럼 .. . 너, 내 애인 할 생각은

.

여러사람에게 반복적으로 통일한 내용으로 행해졌던 배모변

없니?"

호사의 면접내용은, 처음 사회에 발을 딛고자 하는 나와 같은

‘X내는 남자랑 어디까지 가봤니?"

예비사회인에게는 성적 수치감을 유발시키고 사회에 대한 벽을

‘키스는 언제 했니?" ... “오래 사뀐 것 같은데 아무일도 없

쌓게 되는 커다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더구나 그 피해자가

었냐? 그거 거짓말 아냐?’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방도를 마련해야 함은 지극히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물음들이었다. 나는 그러한 질문은 개인

당연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의 프라이버시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H 변호사

용기를 내어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여성학시간에 그리고 선 16


배를 통해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던 한국여성민우회였다. 면접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한쪽 성의 다른 성엔 대한 일방적인 성

과정중에 일어났던 성희롱에 대한 상담을 했다.

폭행이라 할 수 있는 성희롱은 직장내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라

며칠 후 다행(?)스럽게도 수소문끝에 알게된 우리 학교의 또

는 것이고, 더욱이 잘못된 성문화인식과 구조적인 성차별로 인

다른 피해자와 만날 수 있었고, 그 학생으로부터 면접당시의 내

해 여성들은 그 피해구제조차도 힘겨웠다는 사실이다. 사건전

용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그 피해자와 동석했었던 피면접자

개과정 중에서 크게 힘든 일은 없었지만 같은 피해자로부터 그

2

명은 D여대생이었지만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라고 가족들로부터 해결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해를 구하는

만나볼 수는 없었다. 사례조사가 끝났을 때 나는 서울지방변호

점이 좀 어려웠다.

사회에 진정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것을 결심했다. 나와 함께 동 석했었던 S여대생 2명을 다시 만나 증인으로 세워 사실확인증

서를 작성해 두었으며 12월 20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와 사례조사내용 그리고 사실확인증서를 첨부하여 제출하였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기 이전에, 12월 7일 여

성민우회의 소개로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성희롱에 대한 토론회에 사례발표자로 나서 나는 이 렇게 말했다. 그동안 없었던 일이 어느날 느닷없이 발생한 것이

그리고도 가끔 걸려오는 월간 여성지의 인터뷰요청은 나를 괴롭혔는데, 그들은 나에게 이런 것을 질문하곤 한다.

“배모변호사는 옥주학생이 그러한 내용들을 요구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오랜시간동안 옥주씨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 다는게 ... 아무래도 …”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강간당한 피해여성에게 씌

워지는 굴레를 절감하며 몸을 떨곤 한다. “성폭행은 야한 여성들의 옷차림이나 행동이 유발시키는 것

아니라 이제까지 숨겨져왔던 사실이 이제서야 드러나게 되었다

이다

름이 된다

지난 1 월 31 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사건의 진정서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 배모변호사를 대한변 호사협회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정신없이 진행시켜온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나는 많은

s

이시건을접하며

“여성의 목숨건 저항의 여부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판가

과연 그런가. 그동안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민우회와 서 울대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그리고 이종걸변호사님께

이자리를 벌어 감사드린다 톨훌

면접시 성희롱 노동권 위협메 해당 이 수 연 사무직여성부간사

요 즘은 졸업시기를 맞아 평생직장을 희망

회홍의 범주에 포함된다. 그리고 서울대 신교수

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 모범적인 선례로

하는 수많은 여학생들이 사회진출의 꿈

가 우조교뿐만 아니라 전임 조교에게도 비슷한

기록될 것이다.

을 안고 회사의 면접창구를 두드리는 계절이다.

성회롱을 여러차례 지속하였던 것처럼 배모변호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전반에서

그러나 여성에게는 바늘구멍만큼의 기회나마 주

사도 면접을 치르러온 수명 (확인된 사람만)의 여

죄의식없이 행해지는 성회롱문제의 중요성에 대

어지지 않는 현실속에서 법률가로서의 사회적 책

학생에게 상습적, 반복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성

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라며 이의 해결을 위

임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가 면접현장에서 성회롱

희롱을지속하였다.

해 필요한 대안들을 정리해보자.

을 자행한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성회롱문제의

심 각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l

배모변호사에 의한 성회롱 사건의 피해자는 비

첫째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번의 징계조치를 계

록 한번의 연접이었지만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이

기로 협회내에 성회롱문제에 대한 법률적 지원체

취업의 첫 관문인 면접의 자리는 직장에서 요

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이를 접수한

계를 마련하여야 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동

구하는 해당업무에 대하여 응시자가 적절한지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 사건에 대하여 성회 풍이

경제 2변호사회’ 는 변호사회 내에 ‘성회홍상담창

가늠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배모변호사는 연접시

라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조사에 착수하여

구’ 를 설치하고 성회롱문제에 대한 법률적 지원

간의 대부분을 피연접자의 극히 사적인 부분 즉

조사를 마친 후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위원회에

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

성에 대한 지극히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 또는 자

회부하는 현명한 결정을 취하였다. 서울지방변호

다.

신의 성경험을 늘어놓거나 애인관계로의 권유,

사회의 이 조치는 서울대 성회롱사건의 피해자인

둘째 성회롱은 헌법에 보장된 여성노동자의 권

저녁식사의 권유 둥 지극히 이성적이어야 할 변

우조교가 이의 해결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학교당

리를 침해하는 명백한 위법행위임에도 성회롱과

호사가 연접관이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자

국과 서울대 총장에게 제출하고 서울대 내부적으

관련된 형법적 규제는 전무하며, 최근 제정된

신의 개인적 욕망을 충족하려는 비도덕적, 비이

로도 진상규명의 요구가 강력하게 제기되었음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동에 관한

성적인 추태를 보였다.

도 불구하고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

법률’ 에도 성회롱에 대한 규제가 거의 배제되어

이 사건은 현재 국내 성회롱 1호 재판으로 진

고 있는 것에 비교해 볼 때, 공적 단체로서의 자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령에서 담아져야

행중인 ‘서울대 교수에 의한 조교 성회롱사건’ 과

기책임을 다하려는 태도로 서울대의 대응과는 비

할것이다.

마찬가지로 성회롱 가해자가 직장에서 어떤 형태

교조차 할 수 없는 바람직한 태도이다.

11

셋째 노동부는 성회롱문제에 대하여 사회적으

로든 고용상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우월

이번의 징계조치는 사회 각계의 공적영역 즉

로 그 해결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발맞

한 지위와 권력, 즉 직장내 위계구조를 이용하여

회사, 기관, 단체들 내에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으

추어 직장내 성회롱에 대한 사업장 지도 감독체

성회롱을 자행하였다는 점에서 분명히 직장내 성

로 발생하는 성회롱 사건에 대하여 그 해결주체

계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시행뼈야 한다. 훌

l


지회소식

새봄, 첫물 딸기처럼 쌍큼한 걸음i룰… |

구로-영등포-양천-안양 지회

2

월 18일 새로 선출된 이경숙 이

지 난 2월 17일은 우리 지역 회원의

위를 차지하게 될 정도로 튼튼히 자리

날이었습니다. 이경숙님이 민우회

잡게 된 것을 축하하는 ^t축파티를 마

금라 공동대표를 모시고 간담회 를 가졌습니다.

노원-도봉지회

) [

|

앞으로 1 년동안 민우

전체 대표로 가시게 됨에 따라 새로이

련했습니다. 임 재련 (중계 주공)회원은

회가 해야 할 일, 또 추진하려고 하는

대표를 선출하였습니다. 운영위원회에

단지 민우회 계를 탄다는 이유만으로

일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

서 추천을 받은 신경혜, 황주영회원이

김밥을 30 인분이나 사오고, 황주영,

니다. 민우회를 다니고부터 남편과 말

다른 회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에 무

김영애 운영위원이 해물전과 잡채를 정

다툼이 잦아졌다는 얘기에서부터 생협

거운 마음을 감추고 몸과 시간과 돈(?)

성껏 만들어 오셨으며, 부탁도 하지 않

을 어떻게 하면 널리 인식시키고 민우

까지 바쳐가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해서

았는데 〈여성문제 연구모임〉의 열성분

회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공동대표로 뽑히셨습니다.

자 서만향회원은 식혜까지 준비해 오셨

에 대해서까지. 지역회원들끼리 친밀

또한 기존의 이혜경, 김영애, 김은

해져야 소속감이 더 강해질 것같다는

경, 권미혁, 김연순 운영위원외에도 새

기속에서 회원의 날 행사를 마치고 운

대표님의 말씀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

로이 전 생협 실무자로 고생 많이 하셨

영위원들과 민우회 공동대표들과의 간

습니다.

던 이영애회원, 조직부장을 맡아주신

담회가 있었는데 서로간의 사정과 앞으

계모임이 28 일 조성란회원 집에서

정정희 (방학 신동애회원, 소식지를 만

로의 활동내용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습니다. 먹고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

있었습니다.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이

들어주기로 하신 박범이회원이 합류하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공통체 간담회와

야기도 있었습니다. 다른 회원들의 경

여 노원-도봉지회는 더욱 든든해짐을

‘8기 민우여성학교’ 로 분주해질 3월을

험 담이 오가는 가운데 많은 정 보교환

느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바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역사업으로는 3월 5 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교실이 열립니다.

‘어린이 종이접기’

이어서 2년전만 하더라도 생협매출

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조영 숙회원 (678-915이 께 연락바랍니다.

검연순 지회운영위원

이 꼴찌여서 골칫덩어리였던 우리 지회

가 작년에는 도봉지역이 전체 매출

‘손침과 민간건강요

법에 대한 강좌’ 는 회원을 새로 모집하

있습니다.

94

1

분당지역모입 년 상반기 계획인 여성문제에 관

우리 회원들에게 새로운 지역에서 모두

한 독서모임이 7회째 접어들었습

힘을 모으면 재미있고 활기찬 지회로

염창동 우성아파트에 새로운 공동체

니다. ‘여성자아의 위기’ 에 대한 최진선

발전할 수 있으리란 희망과 용기를 얻

가 생겼습니다. 싹이 나지 않는 고구마

회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하고 회원

을 수 있었습니다.

를 보고 생협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

들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

3월엔 도혜정씨의 「한국의 여성과

게 되었다는 김소영회원이 대표가 되

누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서 서로의

남성」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고,

어 잘 되어가려라 믿습니다.

애정을 확인하는 월례회였습니다. 그간

분당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신문의

에 얻은 여성문제의 올바른 인식이 이

기자와 함께 지역의 쓰레기 매립장과

지 못한 회원님들과 즐거운 만남이 이

소각장을 2회에 걸쳐 견학할 계획입니

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자기의 의견을

결실을 맺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다음 월례회에서는 아직 한번도 볍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랍니다.

김소앵 지회운영위원

‘민우여성학교’ 에서 틀림없이 좋은

다.

21 일에 가진 회장단과의 모임은 새

이제 봄을 맞아 친목을 도모하기 위

로운 아파트 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주

해 역사기행도 계획하는 우리 분당지회

로 이야기했고, 이사온지 얼마 안되는

회원님들, 민우여성학교에서 모두 만나

바로잡슴니다 「함꺼|가는여성」 ’ 94, 2월호(통권 78호) ‘문화마당’ 료뻐| “도자기반의 외출” 이라는 글을 써주신 분은 전현주씨가 아니라‘진현주씨입니마

기를 기대합니다.

김인선지회준비위원


가 벼워진 옷차림 만큼이나 발걸음

! 도 가벼워 보입니다. 생협에는 벌써 향긋한 봄나물들이 쏟 아져 나오고 있지요. 회원 여러분들의

단한 건강상식을 위해

‘손침’ , 저학년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글쓰기

지도방법’ 등 여러 문화강좌를 개최합

강남-서초지회

서대문-은평 지회

기저기에서 봄소식이 날아들고 있 습니다. 우리 지역회원들에게 민

우회에서 보내는 봄소식, 궁금하시지요? 2월 운영위원회에서 만난 김수희대

니다.

마음도 분주해지고 한편은 자녀들을

최근에 가입한 연희동 대림아파트

학교에 보내고 한껏 한가로움을 만끽

10여명의 회원들께서는 매월 1회의 소

머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주

하실 수 있는 시기가 왔지요.

모임을 갖고 당면한 문제를 찾고 회원

제로 똑부러진 강사님들이 펼칠 여성학

바쁘신 여러분을(민우회에서는 각 지

들의 아름다운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

강좌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우리에게

역별로 ‘민우여성학교’ 를 동시에 열어

는 좋은 모범의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

가장 관심있는 부분을 파고드는 시원한

서) 불러 모으려 합니다. 민우여성학교

음을 알려드리며 박수를 보냄니다.

강의로 우리를 감동시키리라는 예감이

안순금 지회운영위원

는 회원들을 위해서 많이 애쓰고 고심

‘민우여성학교’로

읍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의 느낌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

과 생각을 털어놓아 후속모임으로 전문

의 극성스런 협조를 당부합니다.

지식도쌓아봅시다.

우리 지역에서는 어린이 글쓰기가 계

속되고 있으며, <생활도자기반〉는 벌써

--

제 671 반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했습니

다. 제 7기 수강생 신청을 받는데 매주

금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이 았습니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표현해 낼 수 있도 록

표님은 4월에 열릴

‘피부미용과 메이크업’ , 가족의 간

3월엔 생협활동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역별, 공동체별

로 열립니다. 각 운영위원이 전화를 드 릴 때 “네, 참석하겠습니다”라는 명쾌 한 목소리를 기대하겠습니다.

고혜 경 지회운영위원

활동보고/지역 회원들과의 간담회

못다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 이 성 미

Àl 난 2월에는 7일 서대문 은평 ’ 지회를 시작으로 17일은 노원­

교육조직부부장

로가득갔다.

를모으고 있다.

또 비록 사무실이 넓진 않아도 밑반

분당 지역모임은 신도시라는 특수한

찬사업으로 재정을 탄탄히 하고 있고

상황때문에 오히려 다른 지회에 비해

21 일 분당 지역모임까지 회원들과 신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 와 〈생활

지역문제가 쉽게 잡힐 듯. 엄청난 임

임공동대표들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도자기반〉 이 성황리에 꾸준히 진행되

대료로 인한 고물가문제와 아파트건설

(강남-서초 지회는 지회의 사정으로

고있다.

에 따른 부조리문제가 공통의 문제로

도봉지회, 18일 구로 양천 - 안양 지회,

‘민우여성학교’ 이후에 가질 계획)

노원 도봉 지회는 어지간한 한 단체

떠올라 있어 지역발전을 위한 회원활 동으로 삼으면 좋을 듯하다.

회원들을 직접 만나 지회활동을 하

보다 더 사무실도 넓고 활동도 활발해

면서 어려운 점, 중앙에의 바램 등을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지역운

서로 힘이 되어주는, 실질적인 지역

듣고 중앙의 중점사업을 공유하면서

동체로서 손색이 없는 여러 활동을 벌

의 내실화를 다지는 기회로 삼았으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한

이고 있다. 또한 치밀한 공동체관리와

좋겠다는 것이 참가한 사람들의 공통

자리로서의 의미가 컸다.

회원조직관리는 다른 지회에서도 참고

된 의견이었다.

서대문-은평 지회는 아파트보다 주

로삼을만하다하겠다.

지회마다 나름대로의 특성을 갖고 올해는 명실공히 전지역이 지역에 뿌

택가가 많은 지역 특성상 40대 초·중

구로-양천 -안양 지회는 가입한지 오

반의 집안에서나 지역에서 안정된 회

래되지 않은 회원들이 많이 나와주어

리내릴 활동을 펴나가길 기대한다. 각

원들이 많이 활동하며 중후한 이미지

분위기가 젊었는데(?) 회원들의 유대

지회의 활동이 이 렇게 활발하게 잘 꾸

를 풍겼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지역

려지고 있는 줄 함께 하지 않는 회원

선거에 후보를 내는 문제로 가장 기대

에 뿌리를 내려가는 작업을 할 의욕으

들은아마도모르리라 훌

1(、


회원이야기

남1 써 94년 3월달로 접 어 들었다. 누

있는 관성들을 느꼈을 때 한없는 공허

E 군가가 지구를 사정없이 돌려버

함에 빠진다. 수십년의 세월이 어머니

린 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

나 사이에 가로놓여 있었음에도 모

다.

르는 사이에 어머니처럼 나도 살고 있

세상은 급속도로 변해가지만 나의 직장생활은 변한게 없다.

여자로만 길들여져 왔던 우리들이 갑

는 세상, 보다 바람직한 방향 O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신한다

하려는 움직임이 부산한 요

은 무리다. 하루에도 수없이 갈등

성들만은 점점 더 설자리를

의속에서 겪은 성차별적인 일들에

하는가?

불감증에 걸려 반란자가 된 우리

헤쳐나가기에는 너무나 높은 벽

에 부딪혀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

별임금과 비인격적인 대우, 성취감도

들의 삶이기 때문에 포기 할 순 없지 않

없고 의욕도 안생기는 말단사원에다 나

은가.

이가 들면 이제나 저제나 나갈 것을 암

묵적으로 종용받는 신세가 되어 서럽고 게 우리네 직장풍토이다. 이런 구조속에서 평생직장을 가지라

고 하는 것은 수많은 여성들을 욕되게 하는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여자는 아주 똑똑한 여자로서 살아가든지 아니면 아주 등신

자유 를

자존심 상해서 미련없이 퇴사해 버리는

처 럼 살아가야 한다는 아주 자학적 인

나 나름대로 건강히 살아가려고 노력하 는 사람들이 여간해서 는 견디어내기 힘

든 것이 또한 현실이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사

회적 조건속에서는 아무리

‘개인적’으

로 노력해도 결코 여성이 남성과 동둥

지기 위해 스스로가 여성임을 부정함은 여성과 남성이 진실로 동동하게 살아가 려고 애쓰는 이들의 노력들을 헛되게 하는것이다. 성차별과 억압은 여성 개인의 힘만으

로 벗어날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이고 역 사적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그 해

건빼···

할 수 없으며, 단순히 남성들과 동등해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 두의 문제이자 우리 미래의 딸들이 똑

같이 겪게 될 일들이다. 홀로 이겨나가

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힘겨운 일들을 민우회에서 풀어보지 않겠는가. 개인적 으로 민우회가 있음을 감사드리며 든든

ot 난

온전하 n으 로 의

이야기도 있지만, 적당히 똑똑한 여자

절반 이

흔히들 여자들은 평생직장의식

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터무니없

한 배경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여성단

체가 없었더라면 어디에 가서 하소연 하며 도움을 요청해 보겠는가. 93년도에 민우회 활동에 열심히, 적 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우수회원상을

받았다. 뾰족구두 신은 뒤로 처음 받아

본 상이다. 물론 상중에 상, 밥상은 수 없이 받아보았지만 .. .

회원이면서 비회원처럼 활동하신 분,

들어올까 말까 망셜이시는 분, 민우회

문턱은 없습니다. 문을 박차고 들어오 라. 우리 만나 속시원히 묻어둔 가슴아 픈 일들을 씻어버리자. 무엇보다도 중

요한 건 스스로 변화하고 깨쳐나가려는

자신의 의지이다. 모든 현실적 불행에 대해 사회구조적 모순으로만 풀 순 없

다. 부단하게 맞서고 극복하려는 노력 만이 우리의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결 역시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이제는 끝없이 자기 희생의 굴레에서

다. 인습이나 통념에 도전장을 내밀든

벗어나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그 어

지 아니면 적당히 타협하고 살아가야

느 자리에서든지 주체적인 사고로 일을

하는게 어쩌면 속 편할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현대적인 교육을 받고 진보

이명순 회원, (노래하는 세상〉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여성이 되어야 한

다. 그래야만 여성들도 절반이 아닌 온

적인 사고를 지녔다 하더라도 내 자신

전한 인간으로서 7-r유를 누릴 수 있으

을 둘러싼 편견의 벽과 뿌리갚제 배어

니까.뿔


알고계십니까?/흙

부엌에 흙살럼의 지혜가 숨쉰다 이 태 근 흙살림연구소 소장 르L 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되는 비용이 또한 얼마인가.

언론에서는 물 살림이 중요하다고 떠들

~l 준다. 흙을 제대로 관리 못하면

이러한 모든 것이 국력을 소진하는

어 댔다. 물 살림 이전에 바로 흙을 살

사막처럼 되어버려 우리에게 엄청난 피

일이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일

리지 않고는 물 살림이란 있을 수 없

해를 가져다 준다. 예로부터 우리의 조

이다.

다. 수도물속에서 검출되는 암모니아성

상들은 흙관리를 제대로 해왔다. 흙에

우리의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

질소는 바로 흙이 제역할을 못하는 단

서 생산되는 모든 유기물을 다시 흙으

문제는 또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 하

로 돌려주고 흙은 다시 인간에게 먹을

루에 발생되는 생활쓰레기 8만4, 000톤

우리가 살아 숨쉬는 이땅은 바로 우

것을 가져다주는 순환농법이 진행되어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가 2만 6, 000톤

리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보존되어야

적인 증거물이다.

왔다. 흙은 인간이 생산하는 모든 나쁜

(5톤트럭으로 5 , 200대분)으로

28.5%

한다.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이 땅의

물질들을 깨끗이 소화시키고 정화해서

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음식물 쓰레기는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나아가 더럽고

그 독성을 없애주고 작물이 잘 자랄 수

1 년동안 800만톤이 넘게 발생하고 있

버려지는 모든 물질들이 흙으로 순환될

있도록 영양분을 보관해서 작물이 잘

으벽 돈으로 환산해 보면 연간 8조원에

때 이땅은 다시 힘을 갖고 모든 더럽고

먹고 클 수 있도록 해 왔다. 지금까지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된다.

지저분한 일을 처리해 낼 것이다.

우리는 흙에게 좋은 먹이를 주지 않고

이러한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의

흙은 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살이고

빼앗아 먹기만 해 왔다는 사실, 먹이는

일환으로는 감자, 율, 사과, 유정란 등

몸체이다. 우리의 살이 몸체가 썩고 문

주되 흙의 먹이도 주는 것이 아니라 작

의 껍질을 가능한 말려서 농촌에 보내

드러진다면 그 속에서 사는 우리의 생

물을 빨리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흙의

는 일은 흙살림운동의 첫걸음이라고 할

명체는 과연 온전하겠는가. 우리가 먹

소중함을 무시하는 농법위주의 농사방

수 있다. 이렇게 보내온 생활쓰레기는

고 사는 일은 바로 흙이 주는 최대의

법이었다.

농촌의 퇴비장으로 보내어져 작물재배

선물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받기만 좋

흙에게 줄 수 있는 좋은 먹이 자연산

에 유용하게 이용되어 질 수 있다. 이

아하고 주기는 꺼려왔다. 이제 우리 국

유기물들은 흙을 살찌우는 먹이가 될

러한 방식의 일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

민 모두는 흙이 살리는 일에 같이 참여

수 있다. 부엌쓰레기, 분뇨, 닥엽, 검

하는 중요한 고리가 될 수 있다.

해야 한다. 주부들의 조그마한 실천이

불, 각종 갯묵류, 쌀겨 등은 모두 훌륭 한 유기물이다.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물이 죽어가는 현실이다. 물이 죽어

바로 농업살림의 첫걸음이고 흙을 살리

가는 가장 주된 이유는 바로 흙이 죽어

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흙을 같이 살

마구 버리고 함부로 다룬 것이 지구를

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땅, 농

리는 길이 농촌과 도시를 한 몽으로 만

죽이는 흉물로 변하게 되고 공해물질로

작물을 생산하는 소중한 흙이 죽어감에

들고 영원히 같이 사는 길이 될 것이

전락하게 되어 이 공해물질을 처리하게

물은 자연히 죽을 수밖에 없다. 한동안

다 톨훌

다음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게 해

•!

<O~3세 어린이 권장도서〉

주고 싶은 마음 하나로 노원 도볼지역 윤지희

·구두구두걸어라

회원이 정리한 「어린이 권장도서 목록」입니

·손이 나왔네

다.

·짝짝짝

·달님인상

·누구의 아기일까요

·어떻게 장을 잘까요

어린이도서연구회, 한우리독서문화진흥회, 서울

YWCA ,

대한출판협회 둥이 신문과 회

보 둥을 통해 추천한 도서와 「한국 어린이 양 서목록

1993J ,

r재미있는 동화읽기 어떻게 지

·이상한 발자국 누구것일까

.무서운 척이 오면 어떻게 하지

외국창작

한립출판사

" " " "

" 11

"

" "

"

·엄마가좋아

·이젠 다컸어요

도할까"J , r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책을 권할까」

·빨간사과

·심부름

등을 참조송얘 직접 읽고 새롭게 정리하였다

·꾸러기 곰돌이 총15권

고 하는데요. 자녀를 두신 어머니들에게 많은

·차일드 미니북스 총 50권, 각5권씩 구입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탄생 (세계 유아명작동화) 0-3세 책 36권, 테이프 보림출판사

나이별로 구분하여 앞으로 「함께가는 여성」

·난 갈 수 있어

" "

" "

국내창작

웅진출판사

지경사 외국창작 고마타로지음, 웅진

에서 계속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윤지회

.모두모여 놀자

회원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곰돌이 아기그림책 전9권 ·

·이게 뭘까?

')1

"

이진아그림

"

웅진출판사

.、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안!훌훌I셰요 ? 믿!우홈l 뺑협엎니다 2월 28일 현재,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633명이꾀 출자금은 56, 529, 180원입니다

새품목잉나다

주십시요.

·버섯공장 화재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제천의 생산자께 회원여

·참두릅 (4, 000원/100g) 제천 임영규님께서 생산하셨습니다.

러분이 정성스럽게 모아주신 성금 58만 4, 000원을 전달해 드

• 땅두릅 (3, 000원/300g)

랬습니다. 성금을 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두천 근교의 최인호님께서 생산하셨습니다.

e4월경에, 홍성 갓골 어린이집에 보내드릴 옷, 장난감, 책 등

• 알로에 자연화장수 (5, 000원/100ml 1병) 월곡동 여성생산공통체에서 환경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만드

을 모읍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시 쓸 수 있는 좋은 물건을 보

셨습니다. 알로에 원잎과 회향(한약재, 향료)을 2개월간 발효시킨

내 주시기 바랍니다.

무첨가의 완전자연화장수입니다. 한국자연미용법연구회의 임상지

도와 보증을 받았습니다. 방부제가 없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만 변질되지 않습니다. 곧 선물용으로도 쓰실 수 있는 포장을 개 발하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공급품목입니다 륨

무놓약백 미

·제철 야채들이 곧 공급됩니다올해도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일반미 현미 오분도미

블난 품목입니다

현미잡쌀

·대보름용 나물, 부럼, 오곡세트에 보내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

백미참쌀 보리

3.900 1. 300 1. 000 600 1. 300 1. 300 1. 000 1. 000

홍성 . 햇볕을 받으며 운동한 닭이

유정란 (30알)

30알

유정란(1 0알)

10알

산피에 다녀웠슐니다

녹두

수수

e1 월 27일(목) 협성생산공동체 - 가루비누, 고체비누 생산지

철저한 자주관리로 생산자공동체의 새지평을 열어가는 분들입니 다. 오랜 연구 끝에 주방용, 온몸용 세제를 개발했는데, 시판에는

팔 기장조 차조

두부(소 래 )

e2월 6일(일) 고령 곽해석님 - 딸기 생산자

콩나물

30여년에 걸친 노력의 산물로 한알한알 정성스런 손길로 향과 맛

도라지

이 일품인 무농약딸기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여홍이라는 일본품종

도토리묵

흥도라지

으로 하우스 안에 벌통을 놓아 자연수정을 시켰는데 올해는 딸기

청포묵

작황이 아주 좋다고 하십니다.

조미간장

확샌l 애쓰시는 생산자분들과 풀무생협 임직원을 만나 올해 각 품목의 생산계획을 튿고, 우리 생협의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UR로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분야별로 작목반을 재구성하 여 품목관리에 힘쓰시고, 출하시기 연장에 노력하시겠다는 다짐을

보여주셨고, 특히 시중가격이 폭락할 때 소비자들의 주문량이 대

죽영세트1

!1회 2‘ 9회 1

조선간장 고추장

청국장 해물다시다 쌀조청 현미식초 감식초

복음들째가루 도토리가루 참쌀가루

폭 감소되는 경향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고구마전분 굵은소금

암력드립니다

묶은소금

·재출자를 하실 시기입니다. 우리 생협이 더욱 튼튼한 모습으로

차라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빠짐없이 1좌(1만원) 이상 증좌해 ')')

350g 300g 300g 330g 330g

죽염 (9회)

조선된장

초창기부터 우리 생협과 인연을 맺고,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의식

1모

900ml 1kg 2kg 0.91 lkg 300g 150g lkg 900ml 500ml 300g 500g 1kg lkg 3kg lkg 500g 125g

홍성된장

e2월 26일(토)-27일(일) 홍성 - 쌀, 유정란, 야채생산지

죽염(1회)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하셨습니다.

흰콩 참깨

2.800 5.200 4.700 2.400 16.000 5.500 2.800 4.000 2.900 4.400 2.500

엿기룡

서리태

홍성풀무생협

조금 더 시일이 걸릴 듯 합니다. 우리 회원들이 폐식용유를 모아

6월경에 공급됩니다.

검정콩

19.300 ' 13.500 18.300 18.800 15.000 13.000

2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메주는 공급이 끝났고 민우회에서 재래식으로 만든 간장·된장이

8kg 8kg 8kg 8kg 4kg 4kg

5.800 5.000 6.000 2.700 7. 000 1.800 1. 900 8.000 1.500 4.700 2.500 5.500 3.500 3.000 1. 500 1. 700 5.500 20.000 32.000

저농약)

"

" "

" 조정됩니다.

"

" " "

" " " " " 발효사료를 먹으며 낳은 달갈 홍성

국산콩사용

" "

더풀어 사는 마을

/’ 한국미연 바른식품 전의신협 생협 홍성 더불어 사는마을 경주 영도식품 해남 모둠살이 농장 보은

"

생협 삼원식품

"

(임자도 챙정해역의 자연염)

/’ 민속죽염 . 식용, 양치질용

" "

약용


따르풍 목

우I 회2

월치액젓

1

북어포 오징어(1축)

영광굴비 호박엿(사탕) 호박엿(덩어리) 미섯가루 보리차 옥수수차 들깨차 감잎차 두충차 현미차

치커리차 딸기쟁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것 젓갈세트 울외장아쩌 사과쥬스 호박약소추 고구마당연 수제비

도토리칼국수 우리밑칼국수 섭강국수

김치만두 야채만두 우리밑식양 카스테라 시몬케이크

추먹륭

씬가래떡

돼지갈비 (LA)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lkg 3kg 5k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lkg

통닭

1 마리

12.000 12.000 12.000 12.000 12.000 14.000 14.000 14.000 16.000 50.000 83.000 3.900 3.900 3.900 3.900 4.300 4.300 7.000 4.400 4.400 6.400 8.500 3.000 8.500 6.800 13.600 3. 700 1. 800 4.500 12.600 1. 800 1. 000 2.200 2.000 2.000 2.500 3.100 13.000 25.000 5.000

진도홍주 안동소주 포도주

YM

A1

상치

쑥갓 시금치 당근

4.000 1 진도. 염산처리 안한것 5.600 @h 3.700 1" 2.000 1" 2.300 1 완도 m‘ 3.000 1진도 한뺀서 뼈7빼 그뚫 쳐고 밀림 4.000 1 m‘ 4.000 1 6.000 1 우성수산 5 5.000 1 진부령상사 6 4.000 1" 11.000 1 울릉도 12.000 1 영광 1 1. 000 1 울릉도 2.000 1 울릉도 6.000 1 생협 (보리. 현미, 잡쌀, 검정콩) 1. 000 1 보은 농민방앗간 1. 000 1" 1. 800 1" 6.500 I 광주 한살림 1. 300 1 합양 1.500 1 생협 10.000 1 10.000 1 민우회 -% 때때

통북어

르n

북어채

-

지리멸치

카시 씨

묶음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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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률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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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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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과채효소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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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 1 강릉한살렴, 천연조미료만 사용 8.500 1" 6.500 1" 24.000 1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8.300 1 군산 삼학식풍 2.000 1 청암농장 6.500 1 덕천포도원 3.000 1 삼원식풍 국산고구마전분 사용 3.000 1 더불어 사는 마을 2.300 1" 2.500 1 보리식품 1.200 1 보리식품 2.500 1 더불어 사는 마을 (국만두용) 2.500 1 " 센만두용) 2.300 1 2.000 1 ’ 1.500 1" 2.000 1 ’ 3.000 1 생협

500 500 650 1. 500 4.200 1. 000 1. 000 3.000 4.000

잡화꿀 해남과채효소

7I

200g 200g 300g lkg 2g 400g 500g 300g 100g

아카시아꿀 한삶과채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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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

가는고춧가루

150g 600g 600g 200g 100g 100g 200g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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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3월 1 일 현재

800g 900g 500g 500g 300g 300g 2kg lkg 1. 100m1 21 21 60m1 1. 51 4001 2병 800m1 1. 100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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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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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불고기 외장조립

양지 사태

쇠고기간것 둥심

안심불고기 안심스테이크

갈비 갈비세트 갈비세트

돼지불고기 돼지창조립 돈까스 돼지고기간것 돈수육

삼겹살

토막닭

1. 2kg

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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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4kg 2kg 1. 2kg 140g 140g x 2 lkg

률 딸기

잣 잣세트

묶은땅콩 천연생

샘이랑

500m! 500m!

세제선물세트

4병

가루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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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비누

4장

화장지

50mx lO

저학년공책

10권

고학년공책

10권

중고생공책

10권

편지지묶음

앙밑 잣잔세트 자연화장수

10회레

2벌

100m1

" 더혐사는 마을 방부재 발씩채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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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 화천 한삶회 해남모둠살이농장 홍성 제천 송학애농회

홍성

금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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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축산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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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중앙회 한국소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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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립제지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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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중앙회 민우회 냉장보관


알림마당

| 쭈부를 위한 어성획 강좌

‘째 10'1 어생깐부교혹 이 옐립니다 씬뢰받는 낀부로껴 어생들의 껴리률 찾야봅시다

‘껴12'1 π| 역 민우어성학교’ 가 열립니다

지도력 향상을 위한 여성간부.교육입니다. 꼭 노조간부가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활동

여성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회원여러분의 많은

지혜롭고 의연한 여성으로 우뚝 서서 자신이 샤는 지역사회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 다.

일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교육입니다. 여성관련법, 성문화, 여성의 역할과 관련된 내용으로 4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 16일(수) 멋있는 여성간부론 (강사 : 최영희)

1 일부터 5월 3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5강좌가 진행

3월 19~20일 (토· 일 숙박교육)

될 것입니다. 회비는 1 만원이구요. 회원여러분! 주위 건강한 삶을 추구

논리적 사고발전과 자기표현법

-

하는 이웃들과 꼭 함께 참여하십시오.

여성간부 지도력 향상을 위한 워크삽입니다. 장소 : 숭실대 사회봉사관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습니 다.

3월 23일(수) 교육조직활동, 어떻게 할 것인 가

〈지역별 민우여성학교 강좌일정 및 내용〉

(강사 i 윤정숙)

강남-서초 지회

참가비 : 회원 2만원, 일반인 3만 5, 000원

l

3 8 셔|께|어성의날 '1 념 어성축껴-

‘껴110 획 힌국어성대외’ 끼 얼립니다

‘지역살림의 참일꾼, 여성대표를 지방의회로 1" “여성의석

20%

확보 1 " 의 기치아래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여성

축제 ‘제 10회 한국여성대회’ 가 열린다.

)

4/7 (목)

여성문제란무엇인가

이현숙(한신대 강새

4/14(목)

상담사례로 본 여성 관련법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 상담원)

4/21 (목) 4/28 (목) 5/3 (화)

열린가정,평등가족

나뒤어 이야기하기

왜곡된 성

지은희 (여성샤회교육웬부원장)

여성들의 힘, 여성운동

오숙희 (전 KBS생방송여성M이

·장소

(주)골드스톤(논현동 수협 맞은편) .연락처

:

반쪽이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여성들의 자유를 위해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모두 모여봅시다.

• 일시 : ·장소 : ·주관 : ·주최 :

1994년 3월 27일 (일) 오후 12~ 오후 6시 동국대학교 중강당

한국여성단체연합 3.8세계여성의날 제 66주년 기념 공동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업종노동조합회의, 전국노동조합협의회)

• 기 획 : 여성문화예술기 획 (584-6048) ·후원 : 한겨레신문, 여성신문, 주간내일신문 ·입장료 : 3 , 000원 프로그램

·문화공연(오후 2~5시, 통국대 중강당) 사회-오숙희 (전

손석희

KBS

(MBC

‘생방송여성’ 진행자)

아나운서)

슬라이드 상영 ‘한국여성운통의 발자취와 나아갈 길’ 모노드라마

‘일하는 여성’ -김지숙(연극배우)

노래공연

안혜경, 민우회 〈어머니노래단), 양희은

춤공연

“여성을 지역살림의 주체로전주 ‘해오름’

시상식

‘올해의 여성운동상’

·전통공동체놀이, 공동벽화그리기, 사진전시회, 비디오 방 운영 등 가족, 친구와 함께 할 순 있는 풍성한 야외 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전 12시 ~오후 5시 야의잔믹, 중강당 앞}

.

김수희

(572-6741

구로-영등포-양천-안양 지회 4!7(목)

여성문제란무엇인가

이경숙(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4/14(목) 4/21 (목) 4/28 (목) 5/3 (화)

새로운성 이야기

김희은(이화여대 강사)

열린가정,평퉁가족

나뷔어 이야기하기

·장소

:

변호사와 함께하는 여성관련법 박주현(변호새

자신있게 사는 여성 양천구 신정 6동사무소

지은희 (여성샤회교육원부원장)

·연락처

: 조성란 (648- 118 1)

서대문-은평 지회 4!7(목)

4/14 (목) 4/21 (목) 4/28 (목) 5/6(금) ·장소

지은회 (여성샤회교육원부원장)

여성문제란무엇인가

:

감추어진 성, 드러난성

한명숙(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열린가정,평등가족

냐뒤어 이야기하기

상담사례로 본 여성관련법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

X댄있는 삶과 활통하는 여성들 오숙희

홍제동 소망교회

• 연락처 : 안순금 (732-7325) i잉

분당지역모임 4/1(금)

여성문제란무엇인가

이경숙

4/8 (금)

감추어진 성, 드러난성

구성애(동남연구소)

4/15(금)

열린가정,평등가족

나뒤어 이야기하기

4/22 (목) 4/29 (금)

쓰레기 ! 그 해결대안은?

강성진 (한국소비자보호원)

여성들의 힘, 여성운동

지은희

·장소

:

분당보건소

·연락처

:

김현미

(0342-704-6546)


발행일/ 1994년 4월 11 일 발행인/이경숙

발행처/헛f국여성민우회

4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냉동l 가

38 - 84

전 화/269-5763-5 팩스/269 -

통권 80호

5766

평등한 삶의 새날을 위하여 힘껏 외쳐본다.

“지방의회 여성의석

20% 확보하자”

“지역살림의 참일꾼, 여성을 지방의회로” “동뺑l서 대통령까지, 여성도 나서보J:F' 씨진은 지난 3월 27일 열렸던 저110회 효택여성대회의 모습)

2

더불어 한걸음씩

10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밑

무엇올 활 갯인가? 라는 젤천을 고만하자

3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핍

지역사회률 위환 자원활동의 의미

4-5

특집 /사진으로 보는 저110회 한국여성대회

지역살림의 창얼꾼, 여생대표롤 지방의회로! 예생의척 20%확보!

6-7

한글 워드프로셰셔의 활용 (2)

11 꽃이야기 하나/ 천리향, 우려의 져울꽃 12 꽁트l 문민청부 만세? 13 한방칼럼 횡격막울 아래 위로… 내장도 맛샤지

a

14-15

16 회원이야기 아이 그림율 보설 빼는 소질보다 ‘생각’율 먼져…

진단/성폭력특별법! 무엇이 문제인가?

생폭력륙벌법! 우리의 ‘외챔’으로그한계 뛰어넘는다 8 문화마당/영화 ‘델마와 루이스’ 롤 보고

누가 우렬 ‘씬법’ 으로셔의 도피행각에 빠뜨렸나? 9 남편이야기/내 아내는 민우획 열성 (1) 회원 “그래요, 난 률출업니다”

지회소식

17 알고계섭니까1/보리식품 겨울율 뚫교 싹융 팩우는 보리의 생명력옳 추구한다

18-19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녕하셰요? 만우회 생협업니다

20 알립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무엇을 할 것인7t? 라는 실첸을 고민하자 ‘~

1

- l'

취직됐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시부터 5시 . 세일즈죠 뭐. 막내 점심만 챙 겨주는데 40만원을 부르네요. 내 월급요? 30만원 쯤

“제가 맡은 일은 똑소리나게 해요. 신입 남직원 업무훈련? 자신있어요. 일은 제가 다하고 결재판은 남직원 도장찍어 그 친구가 들고 올라갑니다. 뭘 바라보고 계속 다녀야 할 지 “믿을 수 없는 여성인력이란, 말도 안돼요. 5살짜리 딸, 남편이 탁아소에서 데려오죠. 남 편도 한계수위까지 와 있어요. 얼마전 유산했습니다. 너무 갖고 싶 은데 .. .

일할 권리를 향한 우리 회원들의 현주소다.

‘나는 소망한다 ! 나를 거부했던 일터를, 커

피·카피 아가써가 아닌 평생평등 직장을, 아이도 기르면서 내 자리 를 지켜나가기를.’ 너무 나 먼 곳에 있는 000 인가, 아니면 파랑새인가

정강자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이 대목에 이르면 정부의 대안이 궁금해진다.

해방후 30여년동안 정부는 ‘요보호 여성’ 을 위한 부녀 복지 정책 정도만을 챙겨들고, 일반 여성은 새마을운동, 소비절약운동, 산아제한운동 등 정부시 책 의 홍보대상이요 특정한 목적 을 위한 수단으로 동원해 왔다. 70년대 고속성장의 밑거 름이었던 미 혼여성인력의 공급 파이

프가 고갈되자 80년대에 들어 정부는 드디어 모성보호에 눈을 돌리 기 시작했다. 기혼여성인 력의 활용을 위한 탁아지원이 바로 그것이다. 여성들은 달라졌다. 관주도의 여성운동, 일부 여류명사들이 중심이 된 여성운동의 한계를

‘무엇이 문째인가? 라는 물음은

극복하고 이제 문제의 당사자요 해결의 주체인 여성 들이 입 을 열고, 해결책도 제시하기 시

‘무엇을 활 갯인7.r 라는 질천올

작했다. 차별철폐와 모성보호확보운동, 교육민주화운동, 환경운동, 탁아운동, 소비자운동,

고만하게한다. ‘제 1차 근로여성복지계획’ 에

노동부가 우려 여생들의 소망율

가족법개정운동, 성폭력추방운동 등 이제 여성들은 국가권 력 의 일방통행을 제어하면서 여성 에 대한 지배방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통력으로 서고 있다. 이 중요한 흐름에 우뚝 선 하나의 모임이 바로 여성민우회다. 민우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가장 크게 얻는 것은 자신의 삶과 이 를 결정하는 사회적 조

얼마나 투영했는지 짚어볼 때

건을 아울러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우리 여성에게 거대하게 내재해 있다는 자신감일 것이

실효생을 심히 의섬활 수밖에 없다;

다. 그러나 더디오는 봄은 우리를 저리게 하고 있다. 여성문제가 정책적 관심의 대상이 되

지금은우려의문제를

고 주요 의제로 받아들여져 정책으로 결정되어 집행되기까지의 과정에 더 많은 우리의 땀방

!책적 관심의 핵심으로 플어올리l 또우리의대변자률

울을 요구하고 있다. 그 좋은 예가 1987년에 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이요 여성문제 전담기 구인 정무(제 2) 장관실이다. 정무(제찌장관실의 정부조직법상의 위상은 각계와 만나서 귀를 열고 듣고(대여성계 정무활동) 정책을 개뱀서 (산하기관인 여성개발원의 연구활동) 여러

정책켈청자로 배출해 내는 것!

의견을 관계부처에 건의(관련부처 및 단체와의 업무협죄하는 기구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이훌위해우리 여생들어

집행기능은 완벽하게 빠져있는 것이다. 또 올 2월 3일에 노동부가 발표한 ‘제 1차 근로여성

「 힘차게 노왈 져어나가야 할 빼다.

복지기본계획’ 도 여성정책의 철학과 원칙을 의심케 하고 있다. 고평법 제정시 노동부장관의 의무로 규정되어 있던 기본계획이 어떻게 법이 만들어진 7년

째에야 나왔느냐를 탓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계획의 초점이 ‘여성복지증진’ 으로 포장된 또 하나의 여성인력 활용정책’ 에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 장미빛 청사진은 앞서 펼쳐 놓은 우리 여성들의 소망을 얼마나 투영한 것인가로 그 실

효성 여부를 논할 수 있겠다. 벌써 ‘겉으로는 고용평등과 모성보호를 강화하딴서 여성보호

규정을 폐지하려 하고 있다. 또 남녀직무분리를 고착시켜 여성을 단순·비정규직 즉 거대한 저임금군으로 활용하려 한다 는 노통계와 여성계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물음은 항상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실천을 고민하게 한다.

그 실천을 위한 답은 이미 갖고 있다. 우리의 문제를 정책적 관심의 핵심으로 끌어올리는 것, 또 하나 우리의 대변자를 정책결정자로 배출해 내는 것이 아닐까?

이를 위해 우리 여성들이 더 힘차게 노를 저어나7싸 할 때이다 훌 2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댐

결정에 책임지는 민주주의 의식이 그 사회구성원의 가치기

지역사회를위한 자원활동의’ 의ul

준과 행동지침으로서 생활화되고 실천될 때 민주주의는 이

루어진다. 따라서 민주주의의 훈련장인 지방자치제도가 성공하려면 주민으로서 그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책임의식을 갖고 생 활하는 주민의 실천력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그 지역사

김 선 욱 한국여성개발원 조사연구싫 책임연구원

,

o

회가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되게 하는데 봉사하기 위해 그 지역주민과 그 지역사회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

리나라의 자원활동은 20세기 초 기독교의 영향아래

는 것은 지방자치에서의 자치권을 누리는 주민의 책임인 것

교회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의 자선적 사회봉사활동으

이다.

로 시작되었고, 그후 민간 사회사업기관들이 부족한 인력을

일주일에 몇시간 또는 주말에 몇시간을 자신의 역할을 필

충당하기 위하여 자원활동자를 많이 활용해 왔으며, 아직도

요로 하는 지역사회의 한부분에서 봉사함으로써 우리는 지

국가의 복지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많은 곳에 개인 또는 단

역사회의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며,

이를

체들이 그들의 시간과 노력과 마음을 나누면서 자원활동을

통하여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갈

하고있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간사랑, 지역사랑의 정신을 실천

1991 년 통계청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15세이상 국민

하는 자원봉사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그들의 역할이 그 지역

중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5.4% 였는데, 이는

사회의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며, 그 지역의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정신적 힘으로서 그 지역사회의 개혁과 발

54% ,

영국의

51% ,

프랑스의

19% ,

일본의 20% 에

전의 힘이 될 것이다.

비할 때 무척 적은 수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참여율이 낮은 우리나라의 자원활동은 참여계층이

특히 새로 통과된 통합선거법에 의하면, 1995년 6월의 지

일부에 한정되어 있고 자원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부족

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선거운동자원봉사자의

한 상태이지만, 자원활동자중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자기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민주적인 일꾼(대표)이 있

할은 비교적 크다. 한국여성개발원은 1984년부터 “여성자원활동 인력은행”을

다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선거운동자원봉사자로서 그를 지

설치하여 여성들이 사회문제예방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자

원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며, 내년 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원활동을 통하여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와 자아실현

공정한 선거운동자원봉사자로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제

을 성취하도록 도와 왔다. 아직은 여성자원활동이 주부들의

도의 확립에 일조를 해야 할 것이다. 내년 선거에서 많은 여성들이 개인적으로 또는 단체조직

자선, 봉사활동을 통한 여성유효인력활용의 의미가 많으나

앞으로는 일하는 여성들도 여러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갖

을 통하여 공정한 선거운동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한다면, 한

고 자원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편으로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반적으로 자원활동의 의미는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과

좋은 일꾼을 뽑는 일에 기여하고 또 선거과정의 참여자로서

공동체의식을 실천함으로써 민주시민정신을 함양하는데 두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선거문

고 있으나, 여성들은 자원활동을 통하여 사회문제를 인식하

화를 바꾸는 일에 기여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

고 많은 사회문제의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면서 해결의 능력

에 관심있는 여성들이 정치훈련의 기회로 삼아 자신의 능력

을 키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습득하거나 자신의 전문지식을 실습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이때 선거운동자원봉사자는 지방자치에서 그 지역의 살림

전문성을 추적하고, 함께 활동하는 사람, 조직과의 네트원

을 책임지고 감독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을 선출

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여성이 사회에 기여하는 길

하는 것이 바로 그 지역사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

이면서 여성 스스로도 자신의 경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택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이 선택에 대한 책임의식이

길이 된다.

있어야한다.

지방자치는 그 지역사회의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이러한 우리 여성들의 자원봉사활동의 의미를 지방자치제

므로 그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그 발전을 위하여 문제

도와 함께 새롭게 생각해 보고자 한다.

민주주의는 단순한 제도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 민주주의

를 제기하고 비판의식을 기를 뿐만 아니라 스스로 문제의

는 그 사회의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지방

그리고 가치관으로 나타나고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자치는 민주주의를 생활속에 실천하는 주민의 참여의 책임

즉 인간존엄, 자유, 평등 그리고 자신의 자유에 의한 선택과

이 전제이기 때문이다. 톨훌 3


얻훌I훌곁‘”

특집/사진으로 보는 저110회 흔백여성대회

지역살림의 참일꾼, 여성대표를 지방의회로! 여성~I석

20%

확보!

지난 3월 27 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3.8세계여성의날을 기념 하여 열린 제 10회 한국여성대회는 약

1, 200o~ 명의 남녀, 가족이

함께 모여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의회 여성의석 20%확보를 한목

소리로 외친 한바탕 신나는 여성축제였다. 회원단체들의 입장과 대회사에 이어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

감사패증정,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2천만 여성에게 드리는 글’ 낭 독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대형 걸개그림아래 펼쳐진 열

림굿,

풍물놀이,

길씹짜기,

공동벽화그리기,

우리농산물로 만든

건강먹거리장터를 비롯 성폭력의 실태, 일본의 정신대 만행, 우르 과이라운드에 항의하는 여성농민들의 투쟁기 등을 사진으로 전시 하는 등 여성의 권익확보를 위한 갖가지 선전의 내용이 함께 부대

회원단체들의 기수들이 입장, 대회시작을 알려고 있다.

행사로 짜여져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본다 - 편집자

성폭력특별법의 제정과 성회롱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준 이종걸 변호사에게 감사패가 증정되었다i

빈민여성운동에 헌신한지 13년째로

특히 지역여성 운동의 발전에 커다란기여를한점과

’ 91 년 인천시 북구의회의 원으로 당선된 뒤

여성대회를 한결 축제마당으로,

여성 들의 정치적 참여와 그 기반의 확대에

여성의 정치침여확대를 모두

의미있는 전형을 만들었다는 정이 모해게 인정되어

한목소리로모아내는데

‘94 올해의 여성운동상’ 에 선정된 홍미영씨.

진행자로서 몫을 단단히 해준

“제가 그흙} 한 일은 저 혼자 한 일이 아닙니다.

오숙희,손석희씨

민우회에서 함께 일하는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후배들과 인천 십정동에서 같이 지역일을 하고 있는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 그리고 해님방 설무자들이

함께 해 준 덕분업니다. 그리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굴은 일을 도맡아주는 남편과 두딸,

‘일하는 여성’이란 주제로

시댁과 친정식구들 등 주위의 많은 분들이

모노드라마를 맡은 검지숙씨는

함께 제 몫을 해준 결과임을

그열연으로많은이들의

꼭 얘기하고 싶습니다

박수와 눈물을 지아내기도

4


월월g훌쯤‘” ‘한계령’ 바침이슬’ 의 양희은(위)과

‘커피카피아가씨’ 나팔꽃이어’ 를 부른 안혜경 φ}래) 씨의 노래공연은 모두의 앵콜을 자아내었고, 이어 〈새하늘 새땅〉의 노래공연도 이어졌다.

여성의석 20%확보를

뜻하는 대형 걸개그림이 걸렸다i 그아래에서 연희극패 〈만판〉이 열럼굿을

얼마전 한창 유행한 가요 ‘사는게 무엇인지’ 흥

하고있다.

개사하여 ‘정치가 별건가 뭐, 우리가 나서봐’

불러 인기와 박수를 받은 한국여성민우회 어머니노래패 〈소리타래〉

한국여성민우회

주부풍물패 〈단비〉의

한판풍물놀이는 부대행사의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웬단체들이 길쌍짜기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회원들이 선보인 우리농산물로 만든 건강먹거리생는 많은 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였다.

여성의석 20%를 확보하자는 의지를 어른, 이에들이 함께

공동백화로 그리고 있다.

5


진단/성폭력특별법! 무엇이 문제인J~?

성폭력특별법! 우리의 ‘외침’으로 그한계뛰어넘는다 이 수 연

1 ’

φ

폭력특별법, 만들기만 하면 답니까? 제대로 만들어야

사무직여성부 간사

영 등에 관한 것이고 제 4장은 별칙으로 상담소와 보호시설에

지 1"

관한 규제조항으로 되어 있다 이 장은 현재 와 같이 어려운

작년 가을 여의도 국회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아래 여연)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단체들의 현실을 감안하면 법의 운

회원들의 목소리가 하늘높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얼마후 12월

용에 따라 민간 여성단체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독소조항으로

국회에서는 성폭력특별법의 제정이 통과되는 의사봉 소리가

작용할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이어졌다.

즉 기존의 형법보다 개선된 측면이 없지는 않다는 점에서

나날이 흉폭하고 다양한 양상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성

그나마 인색한 평가를 줄 수 있을 뿐이고 여러 측면에서 성폭

폭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력에 대한 기존의 통념이나 법관행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

그동안 여연을 중심으로 여성운동단체들은 총력을 기울여 왔

다.

다. 여러번의 토론회와 공청회, 문화재, 성폭력추방 상징물

첫째 개념규정에 있어서 여전히 ‘정조에 관한 죄’를 적용하

(호루라기 ·볼펜)과 소책자 제작 및 배포, 결의대회와 시위,

고 있다. 여성의 정조유린 여부만을 보는 기존의 통념에 대해

서명운동, 정부 관계인 (장관, 의원 등) 면담과 자료발송, 국

여성계는 성폭력을 사회적 폭력이자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성

회 방청 등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 활동해 왔다.

적 자기결정권 침해의 죄 또는 성적자유의사 침해의 죄로 반

그 일환으로 「성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특별법」이라는 제

드시 새롭게 규정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전혀 개념규정이 이

하의 자체적인 입법안을 마련하여 국회에 청원, 제정운동을

루어지지 않았다.

벌인지 3년만인 작년 말에야 비로소 성폭력특별법은 국회에서

둘째 친고죄가 극히 부분적으로 폐지되고 있다. 친 고죄의 존폐여부는 성폭력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기본인식에 관한

통과되었고 지난 4월 1 일부터 시행,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것으로 친고죄는 성폭력특별법 제정 정신이자 가장 큰 쟁점사

재정운동 3년만에 통과된 성폭력특별법! 그러나 내용은 너무나 미홉

항 중의 하나였으나 전면폐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폭력특별법제정운동을 하게 된 배경은, 그간 성폭력을 개

동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폭행이나 협박에 대한 저항

인적 차원의 범죄로 간주하며 성폭력을 인권의 침해로 보기보

여부가 아닌 이를 포함한 모든 강제적인 성폭력을 새롭게 규

다는 정조(순결j 상실로 보는 잘못된 통념에 입각한 현행법과

정하여 여성을 강제적 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성폭력(일

수사관행 그리고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제도적 대책 하나없이

명 비동의간음죄의 신설)을 전면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셋째 성폭력의 범죄구성요건에 있어서 여전히 피해자의 행

방치되어 온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권익을 회복시키고 성폭력

넷째 범죄유형에 있어서 성희롱 행위에 대한 규제가 배제되

예방을 위한 종합적 대책수립을 위해서였다. 이는 곧 특별법

어 있고 장애인에 대한 준강간의 죄 중 심신미 약자가 제외되

제정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법안의 내용을 어떻게 충실히 담

어 있다.

을 것인가가 주된 관심사였고 고민이었던데 비해 이번에 시행

여기서 최근 그 심각성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성

되는 법안은 매우 ‘실망스러운’ 내용이다.

희롱과 관련된 내용을 좀 더 살펴보자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개괄적이나마 특별법을 살펴보면 총 4장 37조로 구성되어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11 조(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있는데, 우선 제 1 장은 ‘총칙’으로 이 법안의 목적과 성폭력에

추행)는 “업무, 고용, 기타 관계로 인하여 자기의 보호 또는

대한 정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에 관한 조항이며 제 2

감독을 받는 사람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추행한 자’는

장은 ‘성 폭력범죄의 처벌 및 절차에 관한 특례’ 에 관한 것으

년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되어

로 구성되어 있다. 제 3장은 ‘성폭력피해 상담소 등’으로 주로

있다. 여기서 위력이란 사람의 자유의사를 제압할 만한 세력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피해보호에 관한 조항과 상담소 설치 운

을 말하는데 폭행, 협박에 의한 것 뿐만 아니라 행위자의 지

여성계에서 제정운동을 벌인지 3년여만인 작년말에 통과된 성폭력특별법은

여전히 ‘정조에 관한 죄’를 적용하고 있고, 친고죄도 지극히 부분적으로만 폐지되었을 뿐 아니라 성폭력의 범죄구성여건메 있어서도 피해자으| 행동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는 등 성폭력에 대한 기존의 통념이나 법관행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법 자체가 갖고 있는 이렇게 많은 한계성은 시행령과 시행규칙으로 보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법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폭력범죄를 제대로 처벌, 예방해내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들의 계속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다

6

2


배정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산편재를 담당하고 있는 경 제기획원에서는 ‘성문제에 쓸 예산은 없다’고 말하는 등 정부 관료들이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얼마나 밑바닥에 머

물러 있는지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꼴이다. 끝으로 그래도 기존의 법안에 비해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 를 내릴 수 있는 조항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첫째 기존의 형법에서 배제되었던 성폭력범죄 유형 중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제 7조), 장애인에 대한 준강간 등(제 8 조) ,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제 13조) , 통신매체이용음란(제

14조)의 죄가 신설된 점. 지난 3월 27일 제 10회 한국여성대회에서 홍보중인 성희롱사진에

셋째 가해자 처벌규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밀누설금지(제 21 조) , 심리의 비공개(제 22조)제도를 도입하고

위, 관계 등도 포함한다. 그러므로 직장내 상사에 의한 부하

있는점 .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중에서 신체접촉을 동반하는 추행은 처

벌이 가능하나 그외에 훨씬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성희

넷째 보건 상담 및 지도, 신체적 정신적 치료 등의 의료보

호꺼1133조) 조항이 새로 도입된 점 등이다.

롱 (언어 등)과 동료에 의한 성희롱은 처벌되지 못한다. 다섯째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의 피해자보호조치가 미흡한

데 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신속한 증거확보를 위한 의료조치 (병 원의 진단서 발급의무 명시, 진단서 발부와 치료시 의료혜택

참고로 성폭력특별법의 시행령에 담겨져야 할 노동부의 의

무조항을 정리해 보았다.

1. 정부는 성폭력특별법 시행령에 아래의 사항들을 ‘노동부

등)가 배제되어 있다. 즉 성폭력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소송

의 의무조항’으로 담아야 한다.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을 수 있는 권리 등 보다 적극

• 노동부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직장내 성희롱의 예방과

적인 기능을 갖는 구조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책을 위하여 행정적으로 지도, 감독하여야 할 의무를

여섯째 법집행과정, 성폭력상담소와 보호시설 설치 및 운

가진다.

영, 국가의 책무 이행여부에 대한 감시, 감독을 하는 ‘성폭력

• 노동부는 사업장내 고충처리기관에 성폭력 전담창구를

특별위원회’ 와 같은 책임적인 기관이 배제되어 있다.

설치하고 행정적으로 지도 감독하여야 할 의무를 가진

법안의 후속작업으로 진행될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이러

다. 단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노동조합내에 상담창

한 문제점이 적극적으로 보완되어야 하나 모법 자체의 너무나

구를 개설한다. 노동부는 사업장의 단체협약이나 취업규

많은 한계성 때문에 어느정도 성과가 있을런지에 대해서는 낙

칙에 남녀사원 성교육을 의무화하고 직장내 성희롱을 금

관적이지 못하다.

지하는 내용을 마련하도록 지도, 감독하여야 한다.

정폭력특별법제정추진위원회’ 를 중심으로 12개 여성단체

노동부는 고충처리기관이나 노동조합의 직장내 성희롱

들이 지난 3년여동안 벌여온 성폭력특별법제정운동은 우리 사

상담전담자에 대하여 상담에 펼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하

회의 왜곡된 성문화와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였다는 점에 서 여성운동의 커다란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여야한다.

2.

정부는 남녀고용평등법의 개정시 직장내 성희롱을 예방하 여 규제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성문제에 쓸 예산은 없다’는 경제기획원, 국민의 힘으로 법을 살릴 수밖에 없는 현실 성폭력특별법은 이제 그 시행의 맞을 올혔다. 그러나 법은

3.

정부는 직장내 성희롱에 대하여 예방하고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

다.

법 자체로서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법에 담겨져 있는

·외국의 사례 (미국 고용평등기회위원회 EEOC의 성희롱

성폭력범죄에 대한 예방과 규제의 내용이 시행되는 것은 이제

에 대한 가이드라인)처럼 성희롱의 예방과 대책에 관한

우리 시민들의 손에 넘겨진 셈이다. 우리 여성들, 아니 국민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지침서를 발간하여야 한다.

들이 성폭력범죄를 처벌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실천할 때 그

·외국의 성희롱 예방과 규제 등의 정책에 관한 노동조합과

법은 살아있는 법이 될 것이다. 여연의 성폭력특별법추진위원

여성단체들의 의견이나 제안 등을 수렴할 수 있는 구조

회에서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과정에서나마 필요한 내용을 담아내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성폭력특별법에 대한 ‘시행령’ 과 ‘시행규칙’ 은 아직 도 완비되지 않고 있다. 이를 시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이 전혀

를만들어야한다.

·정부의 기업주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여 사업장내에서

직장내 성희롱을 예방하고 규제하는.인사정책을 제도화 하고 적극 실시하도록 지도 감독하여야 한다.


ta월.,1쯤~J

문화마당/영화 ‘델마와 루이스’ 를 보고

‘" H

비 트’사건의 무죄판결 이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마

~ 당에 , 그와 유사한 사건 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어 뭇남성들의 간담이 서늘하였을 것 이 다.

‘보비트’ 사건이 부

부사이의 성폭력을 다룬 사건 인 반면 에 ‘델 마와 루이스’ 는 남성이 여 성 에게 행하는 일 반적인 성폭력을 다룬 영화이다.

누가 우렬 !살인범’ 으로서의

도펴행각에빠뜨렸나?

고교동창사이인 두 주인공중 델 마는 고집 이 센 남편에 의 해 전형 적 인 가정주부의 역할만을 요구받고 있고, 루이 스는 식당종업 원으로서 직장내에 사랑하는 남자는 았으나, 혼자 살기 를 고집하는 독신녀 이다.

어린나이에 결혼한 후 그림자처럼 자신의 의식속을 따라 다니 는 남편으로부터 벗 어 날 줄 몰랐던 델마는 잔뜩 눌려 있 던 용수철 이 령겨 나가듯 일상을 박차고 루이스와 의기 투합

조영숙회원

한다. 남편 몰래 둘만의 낚시여 행을 떠나는 것이다. 자동차

로 달리 는 이 들 앞에 는 오직 탁트인 창공과 뻗어나간 대 로 가 있을 뿐이 다. 휘몰아쳐 대 는 머리 카락의 촉감 하나라도 놓칠세라 자동차 지붕도 걷 어버 린 채 달리 고 또 달린다. 그러나 이 들의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선 언이 살인범으로서

의 도피 상황을 연 출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강간위 기에 처한 델마를 구하기 위해 루이스는 방아쇠 를 당기게 되 고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자 둘은 멕시코로 향한

다. 눌릴 대 로 눌려있던 자신의 감정을 결 혼 후 처 음 되 살려내 게 된 델마는 도피와중에도 텍사스 카우보이건달과 사랑에

빠져 힘겹게 마련한 여비 를 몽땅 털 린다. 그토록 가정 밖의 사회에 어 두운 채 살아가던 델 마는 상점 혈 이 강도로 돌변한 다. 침착함을 잃지 않는 루이스의 애간장을 태우며.

결단력있는 행동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델마의 행동이 웃음을 자아내 면서도 막혀있던 주부의 가슴속을 뚫어주듯 통쾌하게 와닿는다.

강간자체가 여성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것인데도

이를 여성의 약점으로 삼으려는

그들의 행적 이 낱낱이 경찰의 정보망에 걸려들고, 자수

권유에 대 한 갈등도 있었지만 루이 스의 과거를 알게 된 델 마는 압축된 경찰의 포위망 속에 서 친구와 함께 그랜드캐넌

계곡으로 차를 몰며 죽음을 택 한다.

남성중심적 성문화에 항거해 나가는,

단단하기만한 남성지배사회의 벽을 향해 스스로의 정당성

두 여주인공의 심리를 통쾌하면서도

을 주장할 필요조차 못느꼈던 것 이다. 루이스는 텍사스에서

박진갑있게 그려낸 이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남성관객들이 보내는 박수도 만만찮으니 왜곡된 요즙의 성문화에서 탈출하는 날도 멀지 않았음을 한편으론 느끼게 한다

강간을 당했었고 사회 를 향해 자기의 입장을 호소하였지만 철저히 외면당한 경험이 있었던 것 이다. 남자친구의 입바른 사랑타령까지도 너그러이 믿어줄 수

있던 루이스였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사회를 용납할 수는 없 었던가보다.

강간자체가 여성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것인데도 이를 여성의 약점으로 삼으려는 남성중심적 성문화의 사회에 항 거하다 죽음을 택한 두 여주인공의 심리 를 통쾌하고 박진감 있게 잘그려냈다.

많은 여성들의 박수를 받고 있는 이 영화를 보는 남성의

수도 만만치 않으니 그들에게 이 영화평을 듣고 싶다 훌


남편이야기/내 아내는 민우회 열성 (7) 회원

다소 과장해서라도 해주시는 아내의 연

동기에서 활동하지 않았고, 활동중에

합세력이시다.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 않아 왔음을 안

또한 처가집 특히 큰 처제부부(다은

다.

이 아빠·엄매는 대단한 후원자이다. 지

세번째 꾸준한 면을 말하자면 인생의

난 선거때 열흘 이 상씩이나 별거하면서

동반자로서의 그의 자세일 것이다. 애

까지 처제가 인천에 파견되어, 그 많던

정을 나눠온지 20년 가까이 그가 주는

내 가 불출임을 널리 알려지거l 만드

운동원들의 식사 등 뒷바라지를 책임져

애정은 변함없는 것이었다.

는 민우회가 맙다. 원고청탁을 받

주었었다. 뿐만 아니라 재작년에는 바

았을 때 직발적으로 내려졌던 판단대로

로 앞집으로 이사와서 1년반 이상이나

결혼생활 40년이 넘도록 전설과도 같이

그에게서 나는 아직도 ‘형’

이듯이,

거절했어야 했다. 얘기를 하다보면 자

바쁜 아내의 공백을 메워주며 집안살림

외박 한번 하지 않으신 나의 아버지와

연스레 아내자랑이 기조를 이루게 될

을 챙겨주었던 고마움이 있었기에 아내

는 달리 나는 그동안 변덕도 무심함도

터이니까.

의 꾸준함이 별 무리없이 이어질 수 있

사실 아내와 같이 살아온 16년여는

었다고 믿는다. 그리고보니 동서인 다

“그래요「 난 불출입니다” 문 형 우 흥미영회원의 남편, 한겨레신문사 근무

그의 꾸준함에 감탄해오는 세월이었다.

은이 아빠 김성태씨를 얘기 안할 수가

그 꾸준함에는 대략 세가지 면이 있다.

없다. 아내의 활동에 스스로 보좌역을

일에 대한 진지함과 모든 행위의 투명

자임하며 주위 많은 이들에게 모범이

성과 나에 대한 애정이다.

되는 지역활동꾼인 청년이다.

자기 일에 진지하게 매달릴 수 있게

‘부모 잘만난 자식’ 이 아니면서도

많았는데. 어쨌거나 아내는 그 애정을

된 데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컸음을

‘자식 잘만난 부모’ 로 만들어준 나의 두

무기로 어느때는 상식선의 충고나 더러

아는데, 이제 그들 중 몇사람 얘기를 하

딸 보미 ·새미는 아내에게 정말 신나는

는 턱없는 참견을 유도하며 자신의 일

고싶다.

존재이다. 작은놈이 제 언니에게 다소

에 나를묶어놓고 있따.

많은 민우회 회원들, 지역사업을 같이

건방지게 굴기는 하지만 변함없는 자매

뒤늦게 고백하는 것에지만, 원고청탁

한 이들, 특히 신소영회원의 도움이 컸

애로 13년을 지내오고 있다. 보미는 선

을 받았을 때 내키지 않았던 이유가 하

다. 5년여간 아내와 함께 지역일을 해왔

배로서 동생을 엄마 이상의 애정과 관

나더 있다.

고 얼마전 결혼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원

심으로 지켜줘왔고, 새미는 나름대로의

아내와 민우회 열성회원이라는 두 개

숙한 활동을 기대케하는 사람이다.

깜찍한 삶의 지혜와 재치로 아기자기한

념이 얼핏 양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삶을 언니와 만들어오고 있다.

근래에 내가 보아온 아내의 모습중에서

다음으로 어머니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남편이 존경하는 시어머니’께

불효할 며느리는 없고,

아내를 위해서 딸들이 앞으로도 계속

민우회와 관련되는 것은 미흡한 회원으 로만 비춰졌기 때문이다. 총회를 비롯

‘자식이 존중하

지금만큼만 해주기를 바라면서, 어서

는 며느라’를 쉽게 업신여길 시어머니

청년이 되어 엄마와 나란히 함께하는

각종 모임에 참석하러 서울갈 때 보여

는 없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나지만, 그

여성이 되어있을 모습을 그려본다.

주는 허둥거리는 모습이 그중 하나이

래도 역시 우리 어머니는 아내에겐 누

내가 감탄해오는 아내의 두번째 꾸준

다. 물론 인천에서의 다른 일정 때문에

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임을 안다. 아들

함인 투명성은 솔직한 성격에서 비롯되

민우회 회원으로서 아내가 충실하지 못

을 구태여 사립국교에 다니게 하셨던

는 것 같다. 자신의 활동에 거창하게 의

하게 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께서 손주들이 지방(인천)에서 교

미를 갖다붙이지 않는다. 실수나 적절

여기서 결코 아부일 수만은 없는 아부

육받는 것을 허용해 주시고, 외아들의

치 못한 판단으로 일이 그르쳐졌을 때,

를 하면서 얘기를 마치려 한다. 나는 많

분가도 인정해 주셨기 때문만은 아니

변명하거나 남에게 잘못을 돌리는 데에

은 잔소리를 해왔다. 아내에게. 민우회

다. 그분은 집안에 덜라 며느리자랑을

인색한 것을 보아온다. 그리고 이기적

와 직접 관련되는 일에 우선을 두라고. 훨

9


、,

훨월I훌겉‘”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밑

한글 워 F플클세서의 활용(잉 손 은 미

지 난호까지의 내용을 잘 활용한다면 일단 기본적인 문

’ 서의

작성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회원, 효택정보서비스 교육실장

로 만든 다음 ‘조판-번호넣기 - 쪽번호’ 를 선택하면 해당 위

한글에서는 그외에

치에 쪽변호 표식문자가 나타난다.

도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나 한정된 지변인데다 초보

자의 경우라면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아는 것보다 필요한

목차파일 만들기

기능부터 숙달해가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

보고서나 논문 등을 작성하고 나면 목차부분을 만들어야

다. 이에 이번호에서는 이제까지의 방법으로 작성한 문서를

하는데 일일이 쪽번호를 확인하면서 목차를 입력하지 않고

인쇄하는 방법과 몇가지 유용한 특수기능들을 소개하면서

도 쉽게 작성할 수 있는데, 목차만 들어있는 하나의 파일이

한글에 관한 내용을 마치고자 한다.

만들어진다. 작성순서는 다음과 같다.

작성한 문서를 직접 프린터로 인쇄하려변

’ 목차에 넣고 싶은 제목들 뒤에

인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편집된 내용이 전체적으로 잘

‘기타 표식달기 제목차

례’ 명령을 준다. 제목들 뒤에 〔제목차례〕라는 표식문자

구성되었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즉 하나의 도표가 두 쪽

가나타난다.

에 걸쳐져 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줄간격을 조정하여 앞쪽

’ ‘기타- 만들기 제목차례

에 붙이던가, 도표 전체를 뒤쪽으로 밀고 앞쪽의 빈 공간에

명령을 선택한 후 파일명을 준

다-

는 유익한 다른 정보를 싣는 방법 등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

- 작성된 목차파일을 불러와서 확인한다.

다. 이렇게 한 다음에는 종이에 인쇄하기 전에

( ‘서류철 -불러오기’ 또는 ‘편집 - 블럭읽기’ 를 이용)

‘서류철 인

쇄 -화면인쇄’ 명령을 이용하여 먼저 화면에 인쇄시켜 본다.

(pgDownJ.

문서편집 화연에 그렴 불러오기

(PgUpJ 키를 이 용하면 한쪽씩 화면에 표시 할

수있다.

한글에서는 문서를 작성하다가 그림파일을 읽어와서 그림

‘서류철 -인쇄’를 선택하면 여러개의 하위 명령들이 나오

을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데 커서 를 미리 그림이 표시될 위

는데 여기서는 가장 필요한 몇가지에 대해서만 정리해 보기

치에 놓은 다음 ‘그림 -그림’ 명 령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읽

로한다.

어올 그럼 파일명을 ‘이름’ 에서 선택하고, 표시할 그림의

’인쇄시작 : 실제 인쇄를 시작한다.

크기 (가로, 세 로) 를 ‘크기’ 에서 설정한 후 ‘완료’ 를 선택하

’인쇄매수 : 각 쪽을 몇장 인쇄할 것인지를 정한다.

면 해당 위치에 그램이 표시된다.

’인쇄범위 : 문서전체, 일부분(시작과 끝페이지 지정) •

또 ‘기타’ 부분으로 가면 표시되는 그림의 테두리를 없게

현재면 등을 선택한다.

만들거나 색상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한글 에서는 기본적으로 ‘PCX’ 형식의 그림파일을 읽어올 수 있

,용지설정 : 문서를 편집하기 전에 용지의 종류, 여백 등 을정한다.

도록 되어 있으며,

’연결인쇄 : 두개의 문서를 연결하여 인쇄한다. (쪽번호,

윈도우즈의 페인트브러쉬 프로그램에서

만들어 저장시킨 ‘BMP’형식의 그림파일도 바로 화면에 가

각주번호 연결)

져올 수 있다.

’화변인쇄 : 화면상에서 인쇄상태를 미리 점겸한다.

수식편집기의 이용 인쇄시에는 쪽번호를 넣을 수도 있는데 이는 ‘조판 머리 말(꼬리말, 페이지번호)’

명령을 이용하여 작성한다.

일반 워드프로세서에서 수식을 만들려면 글자의 크기와

머리

위치를 일일이 바꾸면서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말/꼬리말은 매쪽의 상단/하단에 항상 인쇄되는 내용을 말

그러나 한글2.0부터는 수식편집기를 내장하고 있어 수식의

하며 쪽번호를 머리말이나 꼬리말로 주는 경우에는 쪽번호

입력과 편집이 매우 쉬워졌다. 따라서 수식을 자주 사용해

를 인쇄하고 싶은 위치가 상단인지 하단인지에 따라 결정한

야 하는 이공계통의 사람이나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흔도

다. 또한 머리말/꼬리말을 선택하면 홀수변/짝수면/양쪽면

움이 되고 있다. 문서에 수식을 넣는 기본절차는 다음과 같

등을 다시 선택하게 되는데 이것은 머리말/꼬리말이 쪽번호

다.

의 숫자가 홀수, 짝수일 때마다 나타나는 위치가 다른 경우

,수식을 나타낼 위치에 커서를 둔다.

에는 홀수면, 짝수면에서 각각 정해주며, 동일한 경우에는

• ‘그림-수식-편집’ 을 선택하면 화면 아래쪽에 수식입력

양쪽면에서 한번만 정해주면 된다. 머리말/꼬리말 작성상태

화면이 나타난다.

10


I!월I훌훌‘”

’수식 입력 화면에 정해진 수식 명령어를 입력한다.

이번호까지 3회에 걸쳐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기본적 사용

’본문으로 돌아가려면 (Ctrl+ Esc) 를 누른다.

법 및 주요한 기능들의 활용방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외 에도 많은 기능이 있으며, 소개된 기능들 역시 아주 상세한

화변을 분할뼈 2개의 문서를 동시에 편집

설명은 생략하고 기본적으로 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정

2개의 서로 다른 문서를 이동해가면서 편집을 해야 하는

도로만 제시하였다.

이제는 여러분이 직접 자신이 필요로

경우 ‘서류철 불러오기’에 의해 매번 각각의 문서를 화면에

하는 기능들을 활용해 보면서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어가면

나타내면서 편집하려면 매우 번거롭다. 이런 경우에는 ‘화

서 내용 하나하나를 여러분들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일만

면 -수평나누기(수직나누7 1)’ 명령을 이용하여 화면을 2개로

남았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입력이나 편집이 가능한 분들

분할시킨 다음 분할된 각각의 화변에서 서로 다른 2개의 문

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한글의 사용설명서 를 구입하여 더

서를 따로 불러 내기 하여 화변에 표시시킨 후 작성하면 된

많은 내용을 습득해 보는 것도 매우 바람직할 것이다.

다. 또한 2개 화면 사이로 커서를 이동시키려면 ‘화면 다른

다음호에는 스프레드쉬트의 활용방법으로 들어가기 전에

화면’ 명령이나 단축키 ‘ @W’를 이용하면 된다. 다시 화면

요즈음 컴퓨터의 가장 골치거리인 바이러스의 종류와 예방

을 원래 상태로 만들려면 이제 편집시 필요없는 문서가 표

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홉

시 된 화면 쪽에서 ‘화면 -화면닫기’ 를 한다. ~용!뻗j 뻗~~뻗~~뻗l 뻗~~~~뺑~~뻗j 뻗l 뻗!~뻗l 뻗!뻗!~~뻗!~뻗j 뻗!~횡행!~~뻗l 뻗!~~~~~뻗l 뻗!~뻗j 횡행!~용!~~횡띤

~ -- - - -

--용

~ 꽃이야기 하나

뻗!

:1 ‘..,1.;.1. 0 ..,1 ^1 ...l 0 ~., ~ #-리으l 껴축-곧 뺑 니.., -(;, ...,-, '1 2 ~용

처리감

~

-,

~

유소렴회원훌

훌 λl 수유며 매화7~ 지고나면 벚꽃봉

지 제법 싸놓던 그놈들이 요즘엔 도통

온다 그래서 천리향이다 화적이라는 훌

뜸하다 했더니 저 위에서 저렇듯 신선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이유는 다른 꽃뺑

놀음질이 한창이구나

의 향기를 모두 빼앗아가기 때문이라 훌

ι 우리가 볼깃볼깃 부풀어 오른

훌 다 봄비에 씻긴 꽃봉오리는 입술 끝만 횡 살짝 붉어 철없는 딸아이 부푼 젖가슴

길가 시벤트 축대에도 작은 풀들이

지만 천리향이 피는 2월엔 향기를 빼 앵

훌 처럼 공연히 내게 한숨나게 한다 변덕

새파렇게 살。싸 제 나름껏 노랑꽃, 흰

앗길 꽃이란 그리 없으니 화적이란 이 훌

횡 스런 봄날씨가 따순 바람이라도 한줄

꽃을 매달고 있다. 사람들은 벚꽃을 올

름은 불공평하다~

훌 기 보낼라치면 다투어 피기 시작하는

려다보며 탄성을 올린다 사람들은 봄

봄이 현란하니 이제 천리향은 저곳에 훌

명 벚꽃은 다음날 아침이면 검은 가지 끝

에 한껏 취해 벚나무와 떨어져 한쪽에

가만히 서있다. 그러나 이옥고 겨울이 뺑

훌 에 뭉실뭉실 흰구름으로 피어나 한세

서 있는 작은 꽃나무는 벌써 잊은 듯하

오고 우리가 그 겨울에 못견뎌할 때 천 훌

횡 상이 환하다.

다.

리호댄 또다시 피어나 우리를 위로하고 앵

벚꽃 흰그늘 아래를 지나가면 촉촉

잎써가 신록의 빛깔도 아니고 모

우리에게 용기를 주리라 우리가 뒤돌 $

횡 한 향기가 스친다. 이상도 하지. 늘어

양도 자질구레하여 눈에 띄지 않는 그

아 서있어도 우리가 그를 쳐다보지 않 앵

훌 진 가지 하나를 붙잡아 코에 대보면 아

나무는 누렇게 시들어버린 꽃의 잔해

뾰 우리가 그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훌

횡 무 냄새도 없건만. 구태여 호야를 뿌리

를 두어개 매달고는 그냥 서있다. 천리

우리는 향기로 그를 알 수 있다~

훌 지 않아도 젊은이들 어깨에서 풋풋한

향이다 황량한 겨울에 지쳐빠져 머리

신문을 통해 김남주 시인의 소식을 $

횡 살냄새가 나듯이 세상의 모든 꽃에는

라도 싹뚝 잘라버리고 싶어지던 2월

알고서는 황망히 창밖만 쳐다보았다.~

훌 촉촉한 향내가 있다

어느날 소리없이 피었던 꽃, 천리향은

전날 쏟아져 내렸던 눈은 앞집 정원 。l 훌

새들이 시끄럽다. 저희들끼리 무어

봄의 화려한 꽃들에 비하면 꽃이랄 수

곳 저곳에 잔설이 되어 있었고 잔설 옆 앵

훌 라 수없。1 지절대고 쫓고 쫓으며 야단

도 없는 꽃을 피운다 그러나 우리가

에선 풀들이 더욱 새파랬다 이젠 봄인 훌

용 스레 날아다닌다. 벚꽃나무 가지가 흔

그 꽃을 알아차리게 되는 것은 잃은 노

가. 눈속에서 먹이를 찾던 작은새도 포 @

훌 들대더니 꽃송이가 투두둑 떨어진다

랑이나 À~주빛의 잔잔한 꽃 때문이 아

로롱 날아 오른다 천리향이 피어 있었 $

횡 올려다보니 직박구리란 놈들이 꼭대기

니다. 골목길 그늘에 한그루만 서있어

다. 천리향이 피지 못하는 곳에선 개나 l훌

훌 에서 장난치며 꽃잎을 뜯어먹고 있다

도 우리가 그 꽃을 알게 되는 것은 바

리도 목련도 벚꽃도 모두 피어나지 못 $

휠 베란다 난간에 붙들어 매어놓은 먹이

람결에 전해오는 그 꽃의 향기 때문이

하리라. 천리향 -

앓 통에 겨울내 부지런히 드나들며 똥까

다 꽃봉오리 때부터 벌써 향기가 전해

꽃이여 홉

우리의 영원한 겨울

@

$

a‘GiI률1 è1~‘&‘è1~‘&‘è1~‘률1 è1~‘률I~‘흉흉I~‘흩‘è1흉1 è1~‘è1Gi1흩l~‘률1 è1è1è1è1~‘è1~‘è1흩1 è1~‘률l è1~‘률1 흉l è1률l è1흉흉'é

11


표 •

문민

드르 을 맛이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땅값이 오르지 않더니 오히려 산에서 돌 굴러내리듯 떨어져만 갔다. 선거 전후의 호기를 노리고 전재산을 털어 땅을 사놓았던 내겐 뉴스에서 보도되는 땅값소식이

1

곧 부고처럼만 들렸다. 거기다 금융실명제 실시라니. 수 개의 가명계좌 속에서 불어나고만 있던 내 재산들은 어쩌란 말인가 하늘이 울고 땅이 통콕할 일이었다.

한동안 잘 나갔었는데, 군사정권시절이 그립기만 했다. 길거리에서 대머리 진 사람이나 귀가 큰 사람을 만나기만 해도 사무칠 지경이었다. 그 시절은 자고 일어나면 땅값이 오르던 때였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무하는 잘 아는 사람(잘 알게 될 때까지 든 돈이 엄청나다)을 통해 개발예정지를 알아내고 시중에 난다 긴다

오늘 올랐을 땅값을 생각하면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 때 나는 내 수중에 돈이 없었어도 E 개발공사에 근

하는 복부인들을 부추겨서 땅을 사게 하고는 거기서 나오는 이익의 절반을 챙겨 먹기도 했었다. 해가 중천에 떠도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었고 아둥바퉁 돈 버느라고 신경을 쓸 필요도 없었다. 또 해가 져도 내일의 할 일을 염려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 필요도 없었다. 밤이 깊어 새벽이 올 때까지 즐기고 또 즐겨도 늘 풍족한

생활은 보장되었다. 오직 고민할 것은 골프 퍼팅 때 자세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 아니 아니 솔직히 2 골프장

의 그 삼삼한 캐디를 어떻게 구워 삶을까 하는 것이나, 몸에 좋다는 생사슴피 를 당국의 감시를 피해 어떻게 구해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내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팔l 가. 날마다 가명계좌를 어떻게 전환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떨어지는 땅값만큼 줄어 들어야 할 내 용돈을 걱정해야 했다. 당장 끌고다니던 3대의 승용차 중에서 한 대를 팔아야 할 지경이었다. 즐기던 골프도 횟수를 줄여야 했고 사우나를 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잠을 잘

?

때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재수가 옴 붙어서인지 차를 몰고 다녀도 꼭 접 촉사고가 나곤 했다. 이렇게 시달리다

보니 몽무게가 주는 것은 새봄에 얼음 녹듯이 당연 한 일이었다. 80킬로를 육박하면서 우람함과 인격의 무게 를 더해주던 내 몸무게가 그새 70킬로로 줄어 들고 말았다. 한마디 로 이건 사람이 사는 꼴이라고 할 수 없었 다

최민성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내 대머리 위에서 영원히 떠나가진 않았다. 쉽게 탤”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호랑

자유기고가

이 굴에 들어가보니 호랑이 는 없고 고양이안 있는 꼴로 이 문민 정부도 옛 군사정권과는 달랐지만 내게 더이 상 두려움의 대상이지만은 않았다. 금융실명 제만 해도 그렇 다. 소문난 잔치 에 먹 을 것 없더라고, 지레 겁만 먹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빠져나갈 구멍이 첫 날밤 맞은 신부방 창호지에 구멍나듯 o}주 많았던 것이다. 나는 우선 주변의 아는 사람들에게 사례벼 를 주고 차명계좌를 만들어 내 재산을 분산시 켰다. 그러고 있는데 얼씨 구나 문민정부에서 알아서 우리같은 사람을 구제해 주겠다고 나섰다. 국7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구입하면

예전에 가명계좌에 들어있던 재산을 인정해 주겠다고 나옹 것이다. 호박이 녕쿨째 굴러들어온 격이요 죽은 나사로가 부활핸 격이었다. 그럼 그렇지. 세상살이라는 게 다 그렇고 그런거야.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지고

나빠지면 얼마나 나빠지겠어. 나는 안도하기 시작했다 일단 악몽에 시달리던 잠자리로부터 해방되었다.

거기다가 내게 이전의 내 즐거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찾아왔다. 문민정부 들어서 사람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도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욕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물가문제였다. 자고 일어나면 땅 값은상떨어졌지만 또 자고 일어나면 물가는 올라 있었다 사람들은 웅성대고 소란스러워지 기 시작했다. 파뿌

- 딴;산삼뿌리로 둔갑을 하고, 이발료, 목욕료가 절반 이상 올라 봉두난발로 지내는 사람들0] 부지기수였다 허진깨혁본 표변에서만 맴돌고 생활저변까지 변화시킬 엄두도 못 내면서 신한국만 외쳐대니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어쨌든 이런 상황을 내 뱀새같은 눈매가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천부적인

/

1

감작E로’ : 01"상황에서 돈냄새를 맡고 있었다. 분명히 머리만 잘 굴리면 한 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

다!‘

r

:qi럴;때 사재기를 해? 나도 파뿌리나 긁어모야 봐? 아냐, 아냐 그건 이미 남들이 다 해먹은 거잖아 그것 깥판밸들 돈、 모으는 데 뒷북만 치는 겪。l 야. 그럼 뭘 해야 좋을까? 무엇을 해야

~:-1?l싼,\~바휠::r:거 oþ. ‘날마다 。l 궁리 저 긍리 하던 끝에 나는 홍부가 제비가 물어다 준 보물 호박씨를 얻듯이 기발한.팩l 디꺼 하나를 얻고야 말았다r 됐어, 됐어. 그래 사람은 다 살게 마련이야. 생각할수록 행복에 겨 ‘

J

‘\_.-

운#띠쩍셨다

!/:、 \

r

?

싸.. \\r냐는먼저- 재산의 8활을”들여 천국에 흩어져 있는 갓 제작기술자, 냉기 제작기술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작

\ {

t

、 뀔 공장을;p}련해 갓과 망건, 탱기를 젠착하도록 하는 한편, 나머지 재산으로 신문 .TV 등에 대대적인 광고 를내기 i시작했다 ‘ \‘ \ “신토불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자 - 미주알표 갓, 망건, 앵기

12

“갓 쓰고 큰 기침하는 그대의 중후


함, 탱기머리 곱기만한 그녀의 우아함

앵기를

“그대여, 그대가 신세대라면 그대의 머리에 상투를, 그녀의 머리에

“한번 틀면 한동안 안 감아도 좋습니다 - 상투머리, 탱기머리

불필요합니다 - 상투머리

“참빗 하나면 6개월 이상 세발이

절약의 미덕을 가진 그대가 선택한 헤어스타일 -

탱기머리” 해가며 온갖 카피

를 이용해서 이발료, 목욕료 등 생활물가 상승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생활물가 때문에 고생하던 사람들은 전통문화를 살리자는 고상한 명분과 함께 이발료, 목욕비 등 생활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식을 택하고야 만 것이다. 나의 미주알표 갓, 망건, 탱기 는 엄청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거리에는 양복에 갓 쓰고 탱기 맨 남녀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정말 없어서 그것들을 팔 수 없을 지경이었다 ‘전통물품’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3배의 사람들을 고용해 3교대

로 공장을 돌려도 물건을 제 때 대기가 어려웠다. 내 공장이 그렇게 잘 되자 우후죽순처럼 유사상표가 생겨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미료는 언제나 ‘미웬 이고 국물맛을 내는 데는 언제나 다시다’ 이듯이 이미 사람들

머리 속에 전통물품의 대명사로 굳어진 내 꾀주알표’ 는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해 나가기만 했다 그렇다. 나는 성공하고 만 것이었다. 일개 땅투기꾼에서, 일개 토지 부로커에서 당당한 제조업체의 사장 님으로, 이 땅에 전통문화의 새로운 맥을 이은 공헌자로서 자랑스럽게 서게 된 것이다. 참으로 눈물겨운 현실이었다 나는 한동안 나를 두려움에 잠기게 했던 이 문민정부가 마치 구세주와 같이

느껴졌다. 역대 어느 군사정권보다도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전 직원을 대 상으로 조회를 실시하면서 이렇게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문민정부 만세! 물7r 못 잡은 문민정부 만만세 1" 훌

13


지회소식

새봄, 첫물딸기처럼 상큼한 컬음i 클… 서대문-은평 지회

노원-도봉지회

3

o

츠렸던 가슴을 펴고 따스한 봄볕

어 「함께가는 노원-도봉」 소식지가 지

을 받으면 핸지 설레이는 4월입

난해에 이어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

으로 바삐 움직인 달이었습니다.

니다. 노원 도봉지회도 봄탓인지 사회

다. 노원 도봉지역 회원들의 구석구석

지역의 여러 회왼들이 도와주시는 가

교육과 8기 민우여성학교 어린이강좌

소식과 생활글, 바른의정, 환경, 여성

운데 사무실에는 잔일 이 많았거든요.

로 북적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의 고정칼럼 등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민우여성학교 준비로 강사섭외, 전단

월은 겉으로는 조용한 가운데 속

이번 상반기 사회교육은 「열린교육,

노원-도봉 회원님들! 개구리가 겨울

만들어 나누고 지역에 알리기, 지역신

자유로운 어린이 J (전중사/연대교수) ,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 켜듯 봄날에 묵

문사들을 직접 방문하여 홍보하기, 아

「아동의 심리적 특성과 어머니의 지도

은 때 벗어내고 솔선하여 원고 부탁드

파트단지에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관리

력 J (이성은/이대교수), r독서지도와 부

립니다.

사무소 허락받기 등의 일이 많았습니

신경 혜 지회공동대표

모의 역할J (조월례 /어린이도서연구회) ,

다. 또한 3월 27 일 동국대에서 있었던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 어떻게 하나요」

여성대회」에서 또한번 서대문 은

(장영 란/생각을 키우는 글쓰기교실 대

r3 -8

표),

평의 음식솜씨를 자랑할 기회가 있었습

r어린이에게 역사의식은 왜 필요

할까요J (우윤/서강대 강새 로 자녀교육

분당지역모임

이 주제입니다. 첫날 강의에는 미리 접수하지 않고

니다. 우리밀 부침개와 김밥, 전통 국

산차를 만들어 판매한 먹거리장터를 운

r、

월 5일에 있었던 분당지역모임은

영했으니까요. 최후까지 남아서 책임감

당일 들이닥친 분들때문에 자리가 모

조혜정씨가 쓴 「한국의 여성과 남

을 보여주던 연회통의 최진경회원 수고

자라 바닥에 앉아 들어야만 했고, 둘째

성」이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자리였습니

많았구요, 연회대립 김수자회원의 조용

번 강의에는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몇

다.

하면서 도 빠른 손놀림 의 부침개 솜씨는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석하는 열성

회원이 많이 모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여성운동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유익한

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솜씨를 발휘하실 기

회를 제공해 드리기로 하였답니다.

3월 17 일에는 노원­

위의 준비로 3월 8일과 24일 두번의

머니들에겐 공통된 소망이라는 것이

도봉 환경팀에서 활동중이신 김은경씨

운영위원회가 있었는데 이때 불참하신

10

가 강사로 나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운영위원들은?- -, --- (생략) -

명 정원의 5-6학년 생각교실, 4학년,

성남지역의 주민생협 실무자들과 지역

4월부터 기존의 도자기반과 함께 다

2-3 학년 글쓰기교실은 홍보하자마자

신문기자도 함께 참석해 주셔서 성황리

음의 문화강좌가 준비되었으니 많은 참

접 수마감이 되 었고 끝끝내 사정 하는

에(?) 쓰레기 문제를 함께 이야기했습

여바랍니다. 혹시 수강생수가 모자라

어머니들에겐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니다.

폐강하게 되는 불상사가 없도록 주위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욕망은 어

어 린이 강좌에서도 잘 타났습니다_

시간이었습니다_

과감하게 ‘접수끝’ 이라고 하지 않을 수

3월 29일에는 이날 함께 강의를 들

없었습니다. 수지침, 생활사진은 정원

었던 분 모두가 같이 쓰레기 소각장에

미달로 폐강되었고, 비디오는 정원을

가기로 하여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

채우지 못한 채 선생님께 사정하여 강

다_4월에는 한달간 분당구 보건소에서

행하였고, 수강생은 종전보다 적었던

민우여성학교가 열리게 되어 회원 모두

반면에, 부모역할훈련이나 자녀글쓰기

가 바빠질 것같습니다. 부디 많은 여성

지도는 정원을 금방 채우고도 넘는 것

들이 참석하여 분당지역모임이 더욱 활

으로 보아 우리 주부들의 최 우선 순위

성화되길 고대합니다.

는 역시 자녀교육임을 다시한번 학인 하게 해 주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환경팀으로 활동중인 박범이 회원이 소식지를 맡아주게 되

이 마 영 지회준비위원

분들을 독려하여 보내주시면 지역활동 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양해경지회대표


구로-영등포-양천-안양지회

3

월(여섯번째) 계모임과 확대운영

를 다룰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위원회가 3월 28 일 목동 13단지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에서 있었습니다.

강남-서초지회

1 [

3월 초에 시작한 어린이 종이접기는

4

월이 오면 갓 스무살, 더없。1 。콤 다웠던 꿈이 있던 그 시절로 돌아

가고싶지 않으십니까?

목돈이 급하게 필요했던 회원들이

아이들의 호응속에 잘 진행이 되고 있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같

다 타고나자 아무도 먼저 타겠다고 하

고 또 같은 날 시작한 영어회화모임도

고, 색다르게 멋있는 삶으로 전환할 수

는 회원이 없이 서로들 미루다가 결국

미국에서 8년을 거주하고 돌아오자마

도 있을 것만 같아서 용기와 의욕이 솟

지역대표 이성미씨가 켓돈을 탔는데,

자 민우회 회원으로 가입한 김희수회

는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남편도 군침(?)을 흘리고 쓸곳이 너무

원의 지도로 5명의 회원들이 뒤늦은

많아 뭘 할지 고민이라고.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민우여성학교의 여성 학강좌에서는 무엇을 얻으셨는지요.

특히 이번모임에서는 4월 7 일 시작

3월 27일 동국대에서 열린 3 . 8여성

회원 하나하나에게 꼭 필요한 ‘앓’ 이

되는 제 2회 민우여성학교에 대해 집중

대회 행사에는 역시 우리 지역회원들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논의를 했습니다. 포스터와 전단을 나

의 뜨거운 부부애를 확인할 수 있는 자

주제를 잡아서 여러분들이 심사숙고해

누어 갖고 역할분담도 했습니다. 접수

리였는데 대표 이성미씨를 비롯하여

서 준비한 프로그램이니 한 차례도 놓

는 고척우성의 안경순씨, 목3동의 이

목동의 조진희씨, 당산동의 정대은씨,

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숙씨, 목동 13단지의 조성란, 차준

안양의 곽노길씨, 박연진씨 모두 남편

비는 목동9단지의 김소앵,

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미숙씨,

목동2단지의 윤혜주씨가, 사진은 앨범

온누리 에 봄이 오듯 우리 주부들의

정리의 모범을 보여주신 고척우성의

의식도 내 가족만의 사랑에서 한걸음

장은미씨가, 그리고 사회는 목동 13단

더 나아가 인류애로 나아갔으면 하는

지의 김회수씨가 맡아서 수고해 주시

바램입니다.

기로 하셨습니다.

리의 인연이 어떠한 형태로든 이어져서 ‘같은 뜻’을 다시 확인하고 모을 수 있

는 자리를 만들어 봄이 어떨까요. 5월 중순의

‘가족 토론마당’ 이 라는

구미당기는 계획에도 관심가져서 ‘건강

조성 란 지회운영위원

이번 여성학강좌는

생협에서, 민우여성학교에서 만난 우

하고 행복한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 기를 바랍니다.

종전의 강의들이 피상적이었다는 지적

고혜 경 지회운영위원

을 보완하여 좀더 깊이있게 여성문제

얼굴있는 농산물을 약속드렵니다 김 광 현 작년말 제전의 버섯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나 생산자분이 실의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이 모 금운동을 벌인 결과 584, 000원을 성

’1....!.

저는 충북 제천군 송학면 송학

리 가실골에서 팽이,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민입니다.

추운 겨울도 다 지나고 봄의 문턱

금으로보내드렸다

이에 대한 생산자분의 감사펀지가 도착, 싣는다

___ 1 우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집자

〈송학애농공동체〉

실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저를 돌보 아주신 송학교회 엄태성 담임목사님 께서 기도와 믿음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고 민우회 회원님들께서도 부족 한 저에게 생각지도 않은 성금으로

에 농부들의 경운기 소리가 요란하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대단히 감

진동하며 한해 농사준비에 분주한 요

사합니다. 하루빨리 버섯장 재건에 힘써 일하

즘입니다.

저는 ’ 92년도 일본 야마가다현 도

고 고마우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자와 자매 부탁의 기술지원과 느타리

앞으로 민우회 회원님 여러분을 가

버섯의 재배기술을 밑거름으로 팽이

족같이 품질좋은 무공해 농산물과 얼

버섯을 재배해 왔습니다.

굴있는 농산물을 보내드릴 것을 약속

지난해 12월 3일 새벽에 전기누전 으로 인하여 버섯장이 완전 전소되어

15

드리겠습니다.훨


회원이야기

二l 립을 가르치다 보면 아이들이 가

제스츄어를 손가락 하나하나 그리려고

지고 있는 견고한 고정관념을 느

하는 아이는 공을 넣는 역동적인 순간

끼게 되는데 그 대부분은 부모나 주위

의 모습보다도 그 다음의 제스츄어 가

어른들을 통해 갖게 되는 것이 많다.

더 멋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나이키 상

대표적인 것으로 파랑은 남자색이고 빨

표를 열집히 그린 아이는 그 운동화를

강이나 분홍은 여자색이라는 생각이고,

신었기 때문에 그 운동선수가 공을 잘

그외에도 굳어져 있는 통념들이 많이

넣는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

있어 그림을 그리는데 걸림돌이 되고

다.

있다. 그중 하나로 점점 늘어나는 경우 는 깔끔하게 그리는 것만을 잘

그림을 그린 후에는 그것을 보고 대 하면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인

-y., 1'--

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

조금도 삐져나감없이 약간의 얼룩

다. 그래야 한장의 그림이 완성되었다

기지 않게 물감칠을 하려고 하는

고 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

들이다. 이들의 기준을 바꾸어

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 하면 같은 평가기준을 가진 어른들이 많고 그들로부터 잘 그린 그림이라는 칭찬을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그림은 끈기와 꼼꼼함이 기특하기는 해도 잘 그린 그림은 아니

다. 잘 그린 그림이란 그 재료만이 가 질 수 있는 특징을 잡아내고 그것을 제 대로 살려서 사용해 표현한 것이다. 또

자신이 그릴 주체나 대상의 인상, 느낌 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을 찾아 그중 자기가 얘기 (표현)하고 싶은 점을 강조 하고, 그러기 위해 나머지 것들은 과감 히 포기하거나 약하게 눌러줘서 그 그

림에서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설득력있게 보여줘야 한다.

같은 제목, 같은 모양의 물건을 보고 그릴 때도 연필만을 사용해 그린 그림 과 수채화로 그린 것, 크레파스로 그린

것은 모두 그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이

보E설 때 는 그 리Po-

절 보 다 생각 ,을 먼저···

그림이라고 생각해서 연필선 밖으

가는 색칠공부는 아님을 보여준다. 즉

쪽으로 너무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다. 또 단 한장의 그림에서 그 아이의 모든 것을 알려고 꼬치꼬치 캐묻거나

성급하게 단정지어 지나치게 과잉반응 을 보일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아이는 솔직 하게 표현하기 를 피할지도 모른다.

아이는 아직 자라고 있고 바뀔 가능성 은 있으니까 여유를 가지고 보면 된다. 요즘 부모들은 그림을 가르치는 것이 정서를 위한 교육보다는 아이들이 처음 미 술시 간을 대한다든지 , 물감을 사용하 기 시작한다든지, 연필멧생을 처음 배

운다든지 할 때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 감 없어하기 때문에 일단 어떻게 하는

것인가만 알고 나면 조금 낫겠지 하는 마음에서 가르친다. 그렇지 않으면 일 찌감치 소질을 보여 그쪽으로 밀어부쳐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뛰어난 소질있는

아이들보다는 평범한 아이들이 훨씬 많

다르다. 그것은 채색과정이 단지 그려 진 스케치선에 깨끗하고 꼼꼼하게 칠해

가 모든 변에서 그렇듯이 좋다는 기준

고 소질을 물어보는 부모님들이 욕심내

김영미

회원, 서향{전공

잘 그린다는 것은 물론 손재주가 좋다

곤 하는 특수학교에도 소질있는 아이들

만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림 이 가지고 있는 표현력을 적극적으로

는 것도 포함되지만 특정을 잡아내는

있는지 나타날 때가 많다. 농구하는 모

이용해 정서적인 변을 균형있게 발달시

눈과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습이 그날의 주제였을 때 선수의 표정

켜 주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아이의 가치관, 미관이 더 크게 작용한

이나 움직임은 거의 없는데 그 선수의

만약 미술교육을 지금 시키고 있다면

다.

농구화 모양과 나이키 상표를 정교하게

“우리애 그림 잘 그려요?" “소질이 있

그린다든지 , 응원석에 붙은 광고글씨를

는 것 같아요?’라는 성급한 질문보다

그러나 아이들의 그림은 꼭 이런 잘 그린 그림을 고르고 그렇게 그리도록

실제 색에 가깝게 하려고 애쓰는 아이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림

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림에서는

들은 그것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고,

을 보면서 함께 얘기해 보는 것이 어떨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을 넣고 난 후 선수가 취하는 미국식

지훌

16

~


알고계십니까?/보리식품

겨울을뚫고싹풀퇴우는 보라의 생명력을추구한다 김윤축 보리식품

f싸 보리

할 때 보리입니다’ 라고

회문제화되어 경각심을 갖고 있지만 실

되고 있는 보리식품의 제품은 우리밀칼

제 이를 대신하거나 경쟁할 만한 우리

국수 (2인분, 2, 500원) , 쌀생 칼국수 (2

농산물 제품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가

인분, 1, 200원)가 있고 보리냉면 (2 인

을부터 보리식품의 우리밀칼국수, 쌀생

분,

칼국수,

2, 000원) 도 공급될 예정 이다.

보리생칼국수 등의 국수류가

1, 500원)과 보리생칼국수 (2인분,

보리식품을 소개하면 회사이름

시장 출하된 후 우리것이라는 이유로

가족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에서 풍기는 촌스러움에 의문을 갖지만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고 언론이나

독특한 우리밀, 보리, 쌀의 맛과 영양

순수한 우리밀로 만든 우리밀칼국수를

정부에서조차 각별한 호의를 보여주었

이 살아있는 칼국수를 자신있게 권한

만든다는 설명에 그 촌스러움을 수긍한

다.

다.

E

다.

칼국수 한그릇이 대수인가 싶겠지만

우리농산물 소비 확대와 새로운 가치

우리밀의 경작이 늘어나고 우리밀의 자

의 창조를 실현하고자 농민의 손으로

급율을 0 % 에서

직접 세운 보리식품은 땅을 지키고 땅

것 뿐만 아니라 수입개방의 문턱에서

을 일구는 정성과 고집으로 생산가공·

우리쌀, 보리의 소비가 안정적으로 확

유통까지 포괄하는 면류 종합회사이다.

대된다면 거기에는 매우 깊은 뜻이 담

쌀은 지키고 보리는 더먹고 밀은 살

보리는 더먹고 밀은 살리자l 홉

겨 있다.

리자는 캐치프레이즈가 나타내듯이 우

원료수급의 한계와 그에 따른 원가상

리 밀, 쌀, 보리, 메밀 등 우수한 우리

승으로 우리밀제품의 경우 수입밀제품

농산물을 엄선·가공하여 건강하고 안전

보다 상당한 가격차가 있으나 다음 세

한 식생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수입밀

대에게 올바른 식생활문화를 물려주기

가루를 주원료로 한 면류시장에서 돌풍

위해서는 햄버거와 피자가 아닌 우리

을일으키고 있다.

농산물로 만든 우리방식의 먹거리에 눈

수입농산물 특히 수입 밀가루의 오

쌀은 xl키고

100 % 로까지 올리는

을돌려야한다.

염, 농약의 다량살포가 오래전부터 사

신선한 멍장배송체계를 갖춘 보리식품의 최첨단 설비시설

현재 민우회 생협을 통해 주문 판매

3""4세 어린이를 위한 권장돼 ·곰(첫발견 시리즈)

로라부르 지음,

.코끼리 (

끌로드 드라포스 지음

1/

)

·지구와 하늘(

·비행기 (

1/

1/

)

·아빠가 쓰고 그런 창작그림책 총 10권

·외톨이 사자는 친구가 없대요

·야용이도 셀 줄 아네

.오늘은 소풍가는 날

·순이와 어린동생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너구리와 도둑쥐

·엄마잃은 아기참새

·이슬이의 첫심부름

.이야기 해 보세요(전집 20권)

한국프뢰벨

:

·프뢰벨 창작 그림동화

한국프뢰벨

:

.눈사람아저씨

1/

레이먼드 브리그 지음, 가나출판사

·또래와 토리 (1-15권)

이영자외,

·딱따구리 만세

보리기획,

웅진출판사

·보바와붕붕날자

이혜리 지음,

웅진출판사

.보바와 상자속의 모험

이혜리 지음,

.스웨덴 유아동화 전3권-두드려보아요, 찾아보아요

·장화가 줄었어요

.코보가 길올 잃었어요

” ”

.도깨비를 빨아버련 우리엄마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랑랑

:

:

1/

·아기코끼리 할머니코끼리

·장난올좋아하는장장

웅진출판사

한림출판사 :

·엄마가 쓰고 그린 창작그림책 총 13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싱싱

·올챙이 그림책 전60권 (5권씩 묶음판매) 국내창작,

샘터출판사 :

)

자료제공:윤지회회원

차쩡인 지음, 테라무라 데루오 지음,

.코보가 구텅이에 빠졌어요

강우현 지음,

민음사

” ”

.코보가 착한 일을 했어요

·한국 창작동화 전 12권

l

” 17

계몽사

사계절

웅진출판사 용진출판사 1/

” 보립출판사


생활협동사업부소식

믿I!훌흩I쩨l 요 ? 믿!우홈l 뺑뽑엎니다i 3월 31 일 현재, 생협에 첨여하는 회원은 1, 665명이고 출자금은 57, 559, 180원입니다

새품목입니다 ·생취나물(1, 300원/400g) 7월까지 공급됩니다.

• 보리 냉면 (1, 500원/300g) ‘쌀은 지키고, 보리는 더먹고, 밀은 살리자’ 는 기치아래 우리농산 물 가공에 힘쓰는 분들의 제품입니다. 보리식품의 제품에 들어있

는 스프에는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답니다.

·알로에 자연화장수 (5, 000원/100ml 1 병)

-6시 이후의 주문은 자동응답전화기

2089) 를

(521-2088) 와,

팩스 (521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연샘, 샘이랑 용기를 깨끗이 씻어 보내주시면 재활용됩니 다.

·한국농어민신문사 주최로 열린 ‘94 딸기품평회’에 이금라 대 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셨고, 홍성 풀무생협 유기농업 작 목반의 이대형님께서 장려상을 받으셨습니다.

월곡동 여성생산공동체에서 한국자연미용법연구회의 임상지도를 받아 화학약품을 전혀 쓰지 않은 완전 무공해 자연화장수를 개발 했습니다. 용기가 예쁘지는 않지만 이미 써보신 회원들로부터 아 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화장품회사의 폭리와 화학약품의 독성 이 심각한 상황에서 새품목개발에도 힘쓰시는 분들을 팍팍 밀어줍 시다. 꼭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 마미 팩 (1, 200원/160매) , 마마손 (700원/50매) 광분해성 원료 싸이포렌으로 만든 비닐팩과 주방용 장갑입니다.

·케일(녹즙용, 쌍용)과 신선초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핑급품목입니다 품

유정란 (30알)

30알

4.400 1. 300 600 1. 300 1. 300 1. 000 1. 000

백미참쌀 보리

검정콩

창깨 7 ι‘:. .:þ‘

팔 기장조

두부(소래) 콩나몰 도라지

통도라지 도토리묵

획원어력분의 잠여톨그|다립니다!

청포묵 조미간장

1모

350g 300g 300g 330g 330g

다. 25인승 미니버스를 빌려주실 수 있거나 싸게 빌렬 수

죽염(1회) 죽염 (9회)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900ml lkg 2kg 150g lkg 900ml 500ml 300g 500g 1kg lkg 3kg 1kg 500g 125g

죽영세트 1

1회 2, 9회 1

죽염세트2

1회1, 9회 1

죽염세트3

1회 2

홍성된장

조선된장

1.

생혐품목 활용법! 생협에서 품목안내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동안 생협

해 몰다시다

쌀조청 현미식초

품목을 활용한 요리법을 다른 회원께도 얄리고 싶은 분!

감식초

여러분들의 그 비법을 소개해 주십시오. (전화나 팩스로)

도토리가루

복음들깨가루 잡쌀가루

2

소규모 산지견학 차량 소개하싫 분! 생협에서는 수시로 소규모 산지견학을 추진하려 합니

엿기홉

현미잡쌀

차조

었습니다.

괴산 잡콕은 산지가격에 따라

오분도마

녹두

시키면서 생협활동의 의미를 살리는 문구를 넣은 포장으로 바꾸

2.800 5.200 4.700 2.400 16.000 7.000 2.800 4.000 2.900 4.400 2.500

현미

·여름에 쓰일 고춧가루를 마련하지 못하신 분들은 빨리 구입하사

·생협중앙회사업부의 노력으로 미역은 단위생협의 구매력을 집중

2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일반미

흰콩

홍성풀무생협

알력드립니다

• 참쌀가루, 률, 참두릅, 땅두릅, 유정 란(1 0알) 은 공급을 중단합나

19.300 13.500 18.300 18.800 15.000 15.000

서리태

기 바랍니다.4월말까지만 공급합니다.

8kg 8kg 8kg 8kg 4kg 4kg

무농약백미

고구마전분 굵은소금

묶은소금

멸치액젓 황석어젓

900ml 1kg

5.800 5.000 6.000 1.900 8.000 1. 500 4.700 2.500 7.400 3.500 3.000 1. 500 1. 700 5.500 20.000 32, 000 26.000 11.000 .2.000 2.000

저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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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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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홍성. 국산콩 사용

"

더불어 사는 마을

" 한국미연 바른식품

전의신협 더불어 사는 마을

경주 영도식풍

해남 모둥살이 농장 보은

"

생협 삼원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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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청정해역의

자연염)

민속죽염 . 식용, 양치질용

" "

" ’/ 목포

"

약용


따르릉 품

참기름

들 기름 고추씨기름

위|가

340ml 340ml 320ml

기름세트

몫은깨

고춧가루

가는고훗가루 토란대 표고

영지버섯

3병

150g 600g 600g 100g 180g 300g

영지세트 들깨송이 부각 갑자부각

참김

돌김 파 래김 다시따 미역

국물멸 치 복음멸 치 지리멸치

통북어 오징어 오징어(1축) 영광굴비 호박엿(사탕)

호박엿(텅어려)

보리차 。 ι‘ ~ .; l

강잎차

두충차

현미차

창 란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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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킬국수 보리냉면 야채만두 우리일식빵

펙묶이 햄 소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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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1 0

호박약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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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쥬스

13, 500 5, 000 4, 700 24, 000 2, 800 11 , 000 11 , 000 1, 500 6, 000

I 민우회

영태어묵

1" 1"

오정어어묵

더덕 술

40012 병

600 700 600 1, 500 4, 200 1, 000 1, 000 1, 000

돼지 갈비 ( LA)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3kg 5k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통닭

1 마리

12, 000 12, 000 12 , 000 12 , 000 12.000 14.000 14.000 14.000 16.000 50. 000 83.000 3.900 3.900 3.900 3.900 4.300 4.300 7.000 4.400 4.400 6.400 8.500 3.000 8, 000 6.800 13.600 1, 800 4.500 12.600 1, 800 1, 000 2.200 2.000 2.000 2.500 3.100 13.000 25 , 000 5, 000 1, 200 700

홍성과채효소 난황유

23 , 0띠 O

김포

진도홍주

대 추, 감초

안동소주

거창

포도주

4, 000 5, 600 3, 700 2, 000 2, 300 3, 000 4, 000 4, 000 6, 000 5, 000 4, 000 8, 000 15 , 500 12, 000

진도. 영산처려 안한것

9, 000 8, 500 24, 000 8 , 300

상치 쑥갓 시금지

c

C。↓二

1" 1" I 생협 중앙회 I 선도 한번써서 6 ψ써 그울을 지고 말링

야콘

1" 1" I 우성수산

쇠불고기

냉이 얼가리

열무 쇠장조림 양지

I 진부령 상사

사태

1"

쇠고기간것

I 울흥도

ft:rλ 디1

I 울릉도

안심불고기

I 영광

안심스테이크

갈비

I 울릉도

갈비세 트

I 울중도

I I 생협 (보리, I 보은

갈비세 트 돼지 불고기

현미 , 잡쌀, 검정콩)

돼 지장조림

농민방앗간

돈까스

1" 1" I 광주

돼 지고기간것 돈수육

한살림

삼겹살

I 함양 I 생협 I I 인우회

토막닭

I 강흉한살링 .

천연조미료만 사용

I 명란젓,

I 군산 삼학식풍 2, 000 I 청암농장

6, 500 3, 000 3, 000 2, 300 2, 500 1, 200 1, 500 2, 500 2, 500 2, 300 2, 000 1, 500 2, 000 3, 000 2, 200 3, 500 7, 000 5, 500

I 삼웬식품.

2마리

4kg 2kg 1.2kg 140g 140g x 2 500ml 500ml

잣세트 천연생

I 덕 천포도원

생이랑

국산고구마선분 사용

1. 2kg

사과

딸기

창란젓, 오징어젓

800m1

삼계

1"

I 더불어 사는 마을

세제선 물세트

4병

1"

가루비누

1kg

고체비누

4장

I 보리식품

화장지

I 보리식품 I 보리식훌 I 더 불어 사는 마을(국만두용) 1"

씬만두용)

저학년공책

10권

고학년공책

10권

중고생공책

10권

。。to EL

잣잔세트

1" 1" I 생협 1"

I 더불어사는 마을 1"

50m Xl O

편지지묶음

1" 1"

자연화장수

10컬레 2별

100ml

마미팩

160매

마마손

50매

생활협동 운동

방부재 발색채 안씀

200g 200g 300g 1kg 2g 400g 800g 800g

한삶과채효소 해 남과채효소

1, 100m1

잡화불

YMCA

우|

2, 500 2, 500 32, 000 16, 000 10, 000 17, 000 18, 000 13 , 000 10, 000 10, 000 32, 000 5, 000

아카시아꿀

I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I I 생협 (300g = 5, 500원) 1"

300g 300g 2kg 1kg 1, 100m1 21 21 60m1 1. 51

27 , 000 2.000 1, 800 1, 800

1, 000 2, 000 3, 500 6, 000 1, 000 1, 000 1, 800 6, 500 1, 300 1, 500 10, 000 10, 000

E-E1

1994년 4월 1 일 현재 전송 521-2089

521 - 2088--2089,

E 지역에서

" "

노령

화천 한삶회 해납모둠살이농장

홍성 제천 송학애농회

홍성

금릉

" " "

홍성

" 씨 알축산.

" " " " " " " " " "

한우

"

톱밥돈사에서

"

항 생제 성장촉진제 를 뺀

"

사료를먹임

" "

" " " "

" 상주 고령 포천농협

" 한국소유지

"

천연샘 2. 생이랑2 협성생산공동체

"

부림제지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 "

생협중앙회 민우회

냉장보관 성진화학. 분해성비닐

5-10세대가 생활물자를 함께

나누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운동입니다.

19


알럼마당

이명인획원의 투맹찌·원금흩 모금합니다 모범사원상을 수상받는 등 오랫동안 열심히 근무해 왔음

I족토론힌마당 이| 칩어발

남편, 이내, 딸 이들 다섯분씩을 찾습니다

1 l

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한 게 발단이 되어 결국 해고를 당한 이영인씨의 투쟁지원금을 모금합니다. 현

’ 94 가족의 해에 즈음하여 알찬 가족행사가 마련됩니다.

재 억지로 받게 된 퇴직금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

5월 21 일(토)에 열리는 가족끼리 마음열기 토론 한마당에

영인씨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냈으나 기

토론자로 참여할 기혼남성 5명, 기혼여성 5 명, 자녀 5명을

각당한데 굴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해 1 심에서 승소를 얻어

공개모집합니다.

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의 항소로 다시 고등법원의 판결을

한이불을 덮고 자면서도, 한솥밥을 먹으면서도 아내는 남

기다리고 있는데, 변호사비용만 해도 250만원이 소요된다고

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이 가

합니다. 수입원마저 끊긴 채 외로운 싸움을 벌여가기는 결

슴에 쌓여 있지는 않습니까? 또 우리 자녀들이 부모님께 어

코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커피심부름 등 부당한 업무

떤 불만이나 바램을 갖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지시는 거부할 수 있다는 1 심재판에서의 소중한 승리가 고

가족토론 한마당에 토론자로 나오셔 서 가슴속에 담고 있

등법원에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민우회 회원여러분들의

던 이야기 를 한바탕 풀어보세요. 가족문제 상담전문가가 자

힘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께가는여성 ’ 94.

리를 함께 해 조언도 해 드립니다.

·결 혼한지 10년 안팎의 기흔남성 , 기혼여성, 그리고 공

5월호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 계좌번호

083-21 -0227-231

중 앞에서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10살이상의

국민은행 이영인

딸·아들 누구든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기혼여성은

어벼이날 스승의날, 고마훌훌 향토보악쪼로 젠6냄새오

직장여성이어 도 상관없으며, 가구단위로 참여하는 것

시중에서 9만원에 유통되는 향토보약초 (30전대보탕)을 저

이 아니므로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많이 신청해 주시

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오 염된 한약재와는 달리 살충제가 전혀 뿌려지지 않은 건강약

기 바랍니다.

• 5월

• 01 런

4일까지 민우회 사무실(전화 : 269 -5763~5) 이나

각 지회 대표를 통해 연락주시면 됩니 다.

초입니다. 분들께 권합니다·

주를 많이 하시는 분, 장이 나쁘신 분, 성장기 청소년 및 허

~p방의획 진훌흩 위힌 어생후보, 실무짜교육이 멸립니다

약체질, 피부미용, 거칠은 피부, 신경통, 빈혈, 편두통으로

4월 18일(월 ) -20일(수)까지 3일동안 숭실대 사회봉사관

쉽게 피로를 느끼시는 분,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분, 음

고생하고 계신 분 ·내용물 : 인삼, 황기, 당귀, 복령, 천궁, 백작약, 계피,

에서 여성사회교육원 주최로 열리는 지방의회 진출을 위한 교육에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 다.

감초, 백출, 녹각, 두충, 구기자, 갈근 등 ·가격 : 6만원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직여성부(얻269-5763~5)

18일

·한국여성의 현실과 지방의회 진출의 의미 ·자치단체의 사무와 지방의회의 기능, 구조

UR 협생의 국빼|흩 껴부훌 위에 모투 1f 힘훌 R 훌씨다

·여성의 의회진출, 어떻게 확대시킬 수 있을까?

4월 9일 ‘UR밀실협상 규탄 및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국

·지방의회 3년의 경험과 평가

민대회’ 가 서울을 비롯한 광주, 대전, 대구, 전주 등 전국

.19일

1.

·외국의 지방자치

각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보라매공원에서 시민,

·선거준비는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학생 등 2만명이 참가하여 집회를 하였으며 여의도 광장까

·지역현안의 발굴과 쟁점화 전략

지 평화행진을 하였습니다.

.20일

·환경문제의 지역이슈화를 통한 당선사례 분석

또한 이날 대회 이후 대학생 100여명이 명동성당에서 「미

·선거대비 일상조직활동

1 (정당의

국, 김영삼정권의 망국적 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국회비준

·선거대비 일상조직활동

n

거부와 UR재협상 쟁취를 위한 무기한 구국 대단식」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비준을 거부한다면 아직도 UR재협상은 가능합니 다. 각 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회비준 거부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항의전화하거나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권 자 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우리 농업을 지켜내는데 함

께 합시다. 민족의 생존이 걸린 농업은 지켜내야 합니다.

rr

일상조직)

(민우회 노원·도봉지회 사례를 중심으로)


발행일/ 1994년 5월 15일 발행인/이경숙

발행처/힌R여성민우회

5

100-391 서울특별시중구 장충동 l 가

38-84

전 화/269-5763-5

통권81 호

팩스/269-5766

세금. 이불채 부엌셰간 초가집

다팔아도강당할수없는 세미,군£ 마을 사람들은 지리산속 들어가 화전민 됐지. 관리들은버릇처럽 또도망간사랑들몫까지 이징, 족정했다.

사랑은한울닝이라 노비도 농사군도, 천민도사람은한울님이라 노비의 호적문서를 불살라버리며 백성은 돼랭이 꼭 쓰지 않}도 무멍하다 과부의 개가를허락한다 조국의 해방이여 백성의 해방이여

농민의, 노동하는 사람들의 하늘과 땅이여 오, 별거벗고 싶은 강격이여 오, 위대한반란이여. 눈빛과 웃음이 어우러지는 땅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여. 아버지와아들이

사랑할 수 있는 세싱에여. 일어냐라. 조국의 모든 아들딸들이여 두레꾼이여 조국이여

너를 부른다, 두레꾼이여 녹두알아여, 너를 부흔다. 땅도 강물도 깃탤고 중천높이 솟아라 너를부흔다 ••••

신동업 시인의 「금강」 中

2

더불어 한걸음씩

14-15

소비자률 위한 생협법이 필요하다

3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덩

손가락 태우는 열녀 운운하며 단순 흥미거리 취급

16-17 우리 직장이야기/부당업무지시 거부하고 해고당한 사건

환경운동과 실천을 통한 여성반체의 지역사회운동

4-9

특집 j '가족 설문조사’ 분석결과 보고

명둥가족·열린가족

폭력요로 군렴하는 샤랍들 하나도 무셉지 않다

18-19 20

당신의 냥편과 자녀들응 지금 무슨 생각올…

10-11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하여

13 한방칼럼댐 빼개이야기

회원이야기

민우회에셔느낌니다

21 알고계십니까?

‘통학’올 낳은 위대한 농기구니 축창들…

12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굉

지회소식

융추리는 듯 그러나 무한한 힘올

문화마당/r짚 · 풀 생활사 박물관」을 찾아

조상률이 늘 쓰던 그대로,

모니터/최근 언론의 성회롱사건 보도태도

생명과 역샤의 순려훌 따르는 농업

22-23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녕하째요? 민우희 생협업니다

24 알림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소바자를 위한 생협법이 펼요하다 ‘,, 1

것은 단순한 먹거리를 나누는 활동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우리 사회의 변화를 추 구승}는 운동이며 냐。까 물질 위주의 현대문명의 흐름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인 것

입니다. 이 운동의 필요성은 누구보다도 우리 주부가 가장 심각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

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주부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이제 흩어져 있던 주부들이 모여 작은 출발을 함으로써 모든 생산이 인간을 위하고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며 협동의 가 치가 실현되는 사회를 앞당기파 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이 운동에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 모두가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추진하면 우리 사회에 맞는 소비자 협동조합 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씩 일이 고되고 지칠때 한마디 한마디를 되새져보는 이 명문장은 우리 생협이 출범할

박영숙 생활협동사업부장

때 나옹 설립 취지문의 일부다.

5년전 몇몇 주부들이 주머니들을 혈어서 창고와 사무실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로 나와 소 포장을 하고 공급차를 타고 지도를 보면서 집집마다 찾아 다니면서 배달해주며 키워온 것이 이젠

1, 700여

회원들과 커다란 이해로 앞장서서 건강한 생산품을 만들어내는 생산자분들

그리고 취급품목도 모두 300여개가 넘는다. 회원들의 이해속에서 틀이 잡혀가고 있다. 매일매일 생협 사무실은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지속적인 업무와 함께 그때그때 일어나는

생산과유풍율맡고었는 농협, 수협, 축협, 신협 둥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처해야 하는 순발력을 발휘하면서 시끌벅적하게 움직인다. 가끔씩

‘나도 옛날에 농사지어 봤는데 이렇게 잘 자란 건 농약친 거다. 이렇게 속여서 팔아도 돼 냐’ 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속이 끓어오르기도 한다. 이런 사랍들은 지신이나 주변에서 속아

협동조합에 관한 법이 있듯이

본 경험이 아주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아주 확신을 가지고 호통을 치기 때문에 나이어린 실

소비자률 위한 생협법 또한

무자들은 어쩔 줄을 모른다. 벌레자국이 없으면 농약친 거고, 벌레자국이 있는 것은 만지기

시급히제청되어야한마

도 싫다는, 방부제도 싫지만 곰팡이는 더 싫다는 이율배반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리가

그리고 생협법에 근거하여

사는 세상에 그만큼 이기주의와 불신이 만연한 때문일까? 물론 대부분 회원들이 격려와 관심의 표현을, 생협 실무자들은 감사와 노력의 표현을 생

산지에세 보내오는 물훌올

략하고 있을 뿐이지 정말로 그런 마음들이 아니면 우리의 활동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은 누

척철히보판활수었는

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옛말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던가? 우리는 여

물류센타톨만률고 공급시스댐올 개발해내야 한다. 생협운동은이제

자들끼리 모여서 접시를 챈 게 아니라 이만큼 튼튼한 생협을 길러낸 것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먼 길이 펼쳐져 있다. 이제 우리 생협은 회원 확보와 교육·홍보로 구매력을 결집승얘 뭉쳐있는 소비자로서 우리와 뜻이 맞는 생산자를 도

와 일으켜 세우고, 독점기업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생협활 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도록 정부에 촉구해야 할 것이다. UR타결 이후 정부

몇몇 주부들의 솥에 머물 수 없다‘

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책의 제일 꼬리부분에 생협을 활성화한다는 한마디를 넣고 있는데,

청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 내용은 지금까지 전혀 채워지지 않고 있다. 우선은 생협법이 제정되어 생협을 활성화해

야 한다. 생산과 유통을 맡고 있는 농협, 수협, 축협, 신협 등이 협동조합에 관한 독립적인 법이 각기 제정되어 있는데 비해 유독 소비자를 위한 법은 마련되지 않고 있어서 생협활통

은 공신력이 결여될 수밖에 없었다. 생협이 정상적으로 발전하여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생협법을 통한 생협의 제도적 육성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또한 날로 심각해져 가는 교통 난 때문에 머지않아 산지와 생협창고와 공동체간의 공급방식을 지금처럼 할 수는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산지에서 온 물품을 모으고 분류하여 냉장, 냉동, 건조 둥 적절히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공급시스템을 개발해내야 한다. 이를 위해 자본과 인력이 더

많이 ’ 투자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앞에 펼쳐진 먼 길, 한사람의 열걸음보다는 열사랍의 한걸음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

음으로 함꺼1 랜 길을 찾아 나까 l흩 2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팀

로서의 역할에만 치우쳐 환경문제에 대한 감시, 정책마련을

환경운동과실첸을통한 여성단체의 지역사회운동

위한 전문적이고 정치적인 활동이 되지 못해서 그 영향력은

크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 볼 때, 이러한 여성들의 환경운동 은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한국여성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쓰

레기치우기와 재활용에 치우쳐 여성의 소비자로서의 역할만 이 강조되기는 하였으나 이를 통하여 사회전반에 환경윤리

김 선 욱 한국여성개발원 조사연구실 책임연구원

19 ~~년 6월 J

를 생각하게 하고 아울러 생산까지도 변화시키며, 환경과

개발에 관한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엔환경개발회의 주최로 브라질의 리우

점차 여성들은 환경운동을 통하여 농촌문제, 인간소외와

데자네이로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 이후 지금까지

비인간화문제, 경제구조의 문제, 교육제도 등 사회문제 전

국제사회를 지배해 오던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냉전체제의

반에 대한 의식이 커지고 있다. 왜냐하면 환경문제가 독립

종식과 함께 새로운 경제질서

‘국경없는 경제’ 로 변화되고

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정치, 경제구조와 깊은 관

있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도 국가적 성격을 벗어나 범지구

련성이 있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없이는 환경문젝의 해

적 환경보존을 위한 국가간의 협력과 견제의 필요성에서 국

결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

제적인 관심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산업화

문가로서 일

와 도시화와 함께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되어 왔다. 특히

경을지키기

1991년의 대구 페놀사건, 1994년의 낙동강, 영산강 수질오

양육자이면서

염사건 등을 계기로 정부와 국민 모두가 먹는 물을 비롯한

녀에게 환경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과 이의 방지와 환경보존의 중요성

한다.

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관념적 수준에서 의 환경문제의식은 꽤 높으나 이의 해결을 위한 실천력은 몹시 낮은상태이다.

환경문제는 의식과 실천의 일치가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

따라서 국민 개인 개인과 기업과 국가 모두가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실천해야만 한다. 이에는 각 개인의 생활 양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이미 1960년대부터 소비자단체활동을

정에서 소외되어

통하여 환경문제를 다루어 왔으며, 80년대 후반부터는 환경

에 대한 했혐액야혀l 를 정책결정과

과 생명을 중시하는 생활공동체운동을 중심으로 실천력을

정에서 정뼈결정하굴서 또는 정혈정쾌어1 영향을 주는

키워왔다. 또한 90년대에 들어오면서는 여러 여성단체들이

운동주체로서 적극 참여하여 인간중심주의적이고 인간과 자

환경문제를 중심테마로 하여 토론회, 공청회, 기획행사들을

연의 조화를 중히 여기는 새로운 가치관의 변화를 유도하여

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의 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야 한다. 어차피 세계는 물질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가고

특히 지역에서는 91 년 1 월부터 실시된 쓰레기분리수거제

있으므로 보다 조직적이며 정치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도와 쓰레기문제 여론화와 더불어 지역여성들이 재활용 및

환경문제는 경제의 논리나 힘의 논리가 아닌 생명의 논리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쓰레기

이므로 환경운동을 통하여 힘의 논리에 의한 지배적 관계를

분리수거로 생활쓰레기를 20-30% 감량(대도시 아파트단지

지양하는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추구함으로써 인간중심의

의 성공사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고 재활용품판매수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변화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 한편 환경교육을 통한 실

수 있다.

천운동으로 자원재활용, 환경전시관운영, 환경모임 (정보교

그러므로 미래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자연과

환, 전력구상) , 환경도서를 읽고 토론, 일회용품과 합성세제

생명의 질서를 재정립하는 환경문제의 본질을 인식하고, 여

덜쓰기, 장바구니들기운동 등 개인적 실천운동 등이 바로

성이 환경을 회복하고 유지보존하는 일에 중심적 역할을 함

그것이다.

으로써 환경문제의 해결과 함께 여성문제의 해결에도 기여

즉 지금까지 한국의 여성들은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지키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단체들이 지역현장에서 조직적인

는 입장에서 환경보존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서 열심히 노

환경운동과 그 실천을 이룰 때, 이는 그 지역사회발전과 여

력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여성환경운동은 개별 소비자

성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지역사회운동。1 되는 것이다 ·흩 3


특집/'J~족 설문조사 분석결과 보고

평등,~족·열린가족 당신의 남편과 자녀들은 지급 무슨 생걷펠 ••• 유영 생 현대 사회에서 가족은 핵가족 형태를 넘어 핵분열화된 모습

홍보기획위원장

실한 일부 자료는 분석에서 제외시켰다.

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현대 가정은 위기에 처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아내용 설문지가 274부,

해 있다. 사실 부부와 한두명의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이 모두

남편용이 213부, 그리고 자녀용은 214부로 전체 응답자수는

모여 한끼 식사를 함께 하기 어렵고, 국민학교에 다니는 자녀마

701명이다. 분석방법은

저 자기 시간이 없어 친구를 사궐 수 없다고 푸념인 세태다.

다.

이와 같은 가족 공동화(空洞化)속에서 가족을 유지하고 화목

SPSS Pc+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

여기에서는 편의상 아내용과 남편용 설문 자료를 함께 비교

을 회복하려는 노력 또한 눈물겹게 이어진다. 외식 나들이, 노

분석키로 하며, 자녀용 자료는 따로 분석하고자 한다.

래방 가기, 전자게임 함께 즐기기, 가족여행, 그리고 가족 사진

아내용 셜문지에 웅답한 기혼 여성 274명의 연령 분포는

30 18.2%

찍기 등.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처럼 “건강하게 가족과

대가 62.8%를 차지했으며 , 20대가

함께 사는 것”을 인생의 행복이라고 여기며 산다는 반증이다.

였다. 한편 남편용 설문지에 웅답한 총 213명 기혼 남성의 경

그러나 가족은 끊임없이 갈동과 소외와 다툼이 일어나는 장

우에는 40대 이상이 44. 1% 이고 웅답자의

(場)이며, 그러한 갈등과 소외현상은 사회로 확산되기 마련이

며, 20대는 4.2 % 였다.

다.

19%,

40대 이상은

61. 7% 가

30대 였으

여성 웅답자의 57.3% 가 전업 주부이며, 42%는 취업주부로

UN은 1994년 올해를 ‘세계 가족의 해’ 로 선포함으로써 다

직장을 가졌거나 자영업,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 가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남성웅답자의 직업을 보면 63.8% 가 회사원이고,

에서도 이를 계기로 몇가지 가족사업을 기획하던 중 우선 기초

영업, 10.8%가 전문직 종사자였다.

11. 7% 가

조사로서 가족실태를 파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

자녀용 셜문 전체 웅답자 214명의 연령 분포는 7-12세 까지

통안 이혼, 가정 폭력, 비행 청소년, 고부문제 등 심각한 개별

의 국민 학생이 127명 (59.4%) 였으며, 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문제를 과제로 한 가족연구는 있어 왔지만 평범한 가정의 가족

이 87명 (40.7%) 를 차지했다. 또 성별을 보면 딸이 111명으로

구성원을 대상으로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문제를 물은 조사연

51. 9% ,

구는 거의 드물었기 때문이다.

아들이 103명으로 48.1 % 였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웅답자의 인적 사항을 보호하려다 보니

조사자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어떤 기대나 불만을 갖

까 전체 웅답자 가운데 맞벌이 부부의 정확한 비율이나 아내-남

고 있는지, 서로의 생각이 어느 정도나 같고 다른지, 다르다면

편 혹은 부모-자녀의 자료를 서로 교차시켜 살필 수 없었다는

그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탐색해 보고 싶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점이다.

단절되고 권위적인 가족 관계를 극복하여 열리고 평등한 가족

먼저 배우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계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표 1) 배우자의 중요 역할

이번 조사는 평범한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금년 4월 1 일부

여성응답

터 20일까지 미리 마련한 셜문지를 배포하여 회수하는 질문지 비율(%)

법을 사용하였다. 설문지 배포는 여성민우회의 6개 지회, 생협

33.3 21. 8 14.6 13.3 7.1 2.6 1. 8 1. 6 1. 4 1. 3 0.5

회원, 같은 시기에 개설된 민우여성학교 주부 수강생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조사에 응한 주부들을 통해 남편은 남편용 설문지 에 응답케 했으며, 설문지에 스스로 기입할 능력이 있는 국민학

교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엔 자녀용 설문지도 함께 배포하였

다. 그러므로 정확한 수치 파악은 어렵지만 본조사는 가족 구성 원이 모두 참여한 가족 단위의 설문조사로서, 한 가족내에서 구 성원이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태도와 의식을 대강이나마 짐작 해 볼수있는조사였다.

설문지는 아내용,남편용, 자녀용의 3종류로 개발하여 각각 500부씩 총 1500부를 배포하였다.그중 750여부가 회수되어 약 50%의 회수율을 보였으나 너무 늦게 입수되거나 응답이 불성

4

항목

남성응답

순위

가계책임

자녀교육 남편과의 대화 직장생활 가족과여가지내기

성생활 시댁과의 갈풍조정

집안일돕기 친척과화목도모 재산늘리기 집안대잇기

융 o얀-표 1

자녀교육

2 3 4 5 6 7 8 9 10 11

가계책임 시댁과의 갈등조정

아내와의 대화 친척과화목도모

집안일하기 성생활 가족과여가지내기 집안대잇기 재산늘리기 직장생활

비율(%)

34.1 18.4 13.4 9.6 9.4 6.5 3.5 3.0 1. 1 0.6 0.3


우선 순위 선택으로 물었다. ((표 1) 참조)

6% , 1순위) , 집안살림을 규모있게 못하는 것 (10.0%, 2순위) ,

주부들이 꼽은 남편의 중요 역할 3가지는 가계책임 (33.3%) ,

시가에 무관심 (8.7% , 3순위)한 것 둥이 아내에 불만인 것으로

자녀교육 (2 1. 8%) , 아내와의 대화 (14.6%) 였 으며, 남편들은 아

나타났다. 시부모를 모시고 살든 분가해 살든 시댁문제는 부부

내가 해야 할 역할 3가지로 자녀교육 (34. 1 %) , 가계책임 (18.

갈둥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잠재적 요인인 것을 알 수 있다.

4%) , 시댁과의 갈등조정 (13.4%) 을 꼽았다. 주부들이 좀더 부

그밖에 주부들은 집안일에 무관심한 남편, 과음하는 남편, 자

부와 자녀 만으로 구성되는 핵가족 중심의 태도를 가졌다면, 남

녀교육에 무관심한 남편들을 싫어하고 있다. 남편들은 아내의

편들은 유교적 가족주의에 기반하여 아내에게 친족 역할을 더

잦은 외출과 폭언(잔소리나 화내는 것)에 대해서도 꽤 불만스러

많이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운것으로나타났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주부 응답자의 42% 가 취업 주부인데

따라서 주부들은 남편과 따뜻하게 대화를 나눌 때 가장 만족

도 불구하고 남편에 기대하는 역할 중 ‘집 안일 돕기’ 항목이 불

스러워했으며 (18.1 % , 1순위), 또한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을 즐

과 1. 6% 로 밀려나 있는 점이다.

길 때 (15.3% , 2순위) , 집 안일을 도와줄 때 (13.7% , 3순위) 순으

한편 스스로 생각하는 아내 혹은 남편의 중요역할을 물은 결

로 남편에게 가장 만족하고 결혼생활에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과 주부들은 자녀 교육 (36.8%) ,가계책임 (14.1%) , 집안일 하

반면에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의 직장생활을 이해해줄 때

(18.

기 (9.5 %) 를 자신의 역할로 꼽아 가계를 남편과 공동 책임지겠

2%, 1순위) , 가계를 잘 꾸려갈 때 (15.3%, 2순위) , 부부가 함께

다는 의식의 변화가 두드러져 보인 반면, 남편들은 가계 책임

취미 여가생활을 즐길 때(11. 3% , 3순위) 순으로 아내에게 만족

(39.7%) ,

자녀교육(1 7. 7 %) , 친척과의 화목 (1 1. 9%) 순으로 자 〈표 2) 배우자가 해주기를 바라는 집안일

신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응답해 시댁이 아닌 아내쪽 집안과의

교류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집안의 대잇

여성응답

기에 대한 응답 비율은 협 모두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비율(%)

데, 이것이 호주의식이나 남아 선호의식의 약화현상을 반영한

33.0 15.1 14.6 9.9 9.7 7.7 4.2 2.5 1. 2 1. 0

것인지는미지수이다.

배우X써l게 H나}는 집안일 크고 작은 집안일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한 중에서 주부들은 남편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 역할로 자녀와 함께 지내주기를 33.0% 의 최우선 순위로 바라고 있었고, 그다음 자녀의 공부지 도와 자기일은 스스로 하기 순으로 요구했다. ((표2) 참조) 주부들이 남편들에게 자기일만이라도 스스로 하기를 3순위로 바라고 있는 이 결과를 볼 때 남편의 가사 노동 동참을 부르짓 는 여성들의 요구가 무색해지면서,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

순위

항목

비율(%)

자녀와함께 지내기

자녀와함께 지내기

자녀의 공부지도

자녀의 공부지도

30.5 23.2 15.4 3.0 5.3 4. 7 3.2 1. 8 1. 1 1. 0

자기일은스스로하기

주택꾸미기 및 수리 방청소 친정이나친척행사참여

부엌일 학부모역할 은행 및 공공기관출입 세탁일

2 3 4 5 6 7 8 9 10

부엌일 친정이나친척행사참여 학부모역할 주택꾸미기 방청소

은행 및 공공기관출입 자기일은스스로하기 세탁일

〈표3) 배우자에게 불만인 점

하지 않는 남편들의 실상을 확인케 된다. 실제 주택수라와 방청

남성응답

여성응답

소, 부엌일, 세탁일 등 좁은 의미의 가사 노통에 남편이 거들어 비율(%)

주기를 요구한 응답은 모두 합해 24.8% 였다.

16.9 14.3 13.4 12.5 8.8 8.3 7.4 3. 7 2.5 2.1 0.8 0.7 0.5

그런가 하면 남편들은 아내에게 자녀와의 대화와 자녀 공부

지도부엌일 순으로 집안일에서의 주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자녀교육에 대해 어머니들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주부들이 남

편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더욱 과중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

은 때때로 주부들이 자녀교육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남편의 불만사항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표3) 참조)

배우자에게 만족할 때, 불만얼 때 주부들은 남편의 게으르거나 약속을 안 지키는 생활상의 습 관이 현재 가장 불만스럽다고 응답했으며 (16.9% , 1순위) , 남편 의 늦은 귀가 (14.3% , 2순위), 부부 사이에 대화단절이나 부족

(13.4% , 3순위) 때문에 남편에게 불만이었다. ((표

하 C그모...,

남성응답

3) 참조)

반면에 남편들은 아내의 자녀교육에 대한 지나친 집착(11.

5

하 o 모...,

생활습관,성격상문제 너무늦은귀가 부부사이 대화단절,부족

집안일에 무관심 과음,폭음

자녀교육에 무관심 처가에 무관심 경제 무능력 경제권을 안줌 매사에 아내 무시

잦은외박 폭력,폭언 행사 외도

순위

항목

1 자녀교육에 지나친 집착 2 살렴 규모있게 못하는점 3 시댁에의 무관심 4 남편에게 용돈을적게줌 5 생활습관,성격상의 문제 6 부부사이 대화단절,부족 7 너무잦은외출 8 거친말투 9 매사에 남편 무시 10 자녀교육에 무관심 11 gtâ {1! 12 외도 13 낭비벽

비율(%)

11. 6 10.0 8. 7 7. 7 7.1 I 5.9 5.5 4.5 3.0 0.9 0.2 0.2 0.1


하고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생

공동참여와 공동책임의식이 정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편과

활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인 중에 부부공동의 취미 여가생활이

자녀교육을 분담하고 가족생활을 더 많이 향유해야 한다는 사

포함된 것은 주목되는 현상인데,뒤에 살펴보겠지만 행복의 조

회여론이 형성되어 직장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

건을 물은 개방형 질문에서 상당히 많은 응답자가 경제적 여유

다. 주부웅답자들은 현재 걱정거리 3가지로 치솟는 물가 (27.

를 든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8% , 1순위) , 취미생활 결핍0. 5.9% , 2순위) , 주택마련 (12.3% , 3 순위)으로 주로 경제적 문제를 꼽고 있으며, 남성응답자들은 취

자녀교육 문제로 배우쩨게 불뻔 점

미생활 결핍 (21. 5% , 1순위) , 치솟는 물가(1 9.0% , 2순위) , 직장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교육 및 생활지도 문제는 최대의 관

업무(1 5.9% , 3순위)로 꼽았다.

섬사이자 부부 사이에 불만이나 때로는 갈둥의 요인이 됨을 앞

양측 모두 여유있는 취미,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에서 보았다. 그러면 자녀문제만을 두고서는 부모의 기대내용

점은 여기서도 확인되는데, 그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발

이 어떤 양상을 보일 것인가.

생활 부부갈퉁의 여파가 우려될 지경이다. 그밖에 주택문제의

만족스러운 자녀의 모습에 있어서는 부부 사이에 큰 차이가

심각성을 여기서도 엿볼 수 있으며, 이웃이나 직장 동료 사이의

없었다. 대부분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자녀가 자기 일을 스스로

인간관계 문제가 주부들이나 남편들을 막론하고 비중있는 걱정

처리할 줄 알며, 학교성적이 오르고,부모님 말씀 잘 듣고 형제

거리로 떠올랐는데, 그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서구식의

간에 우의가 좋을 때 가장 흐뭇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합리적 개인주의만으로는 원만치 않은 우리 사회만의 어떤 인

나 자녀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부부사이에 서로 불만이 적지 않

간관계방식이 많은 웅답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게 아닌가 짐

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3) 참조)

작을 해본다. 또한 자녀탈선이나 성범죄의 위험은 주부들에게

먼저 주부들은 남편에게 자녀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태부

만만치 않은 걱정거리가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족인 점 (32.7% , 1순위)과 자녀의 생활습관이나 성격을 제대로

부부사이에 불만이나 갈퉁이 생겼을 때, 주부응답자의

33.

교육하지 않는 점(1 6.7% , 2순위)이 가장 불만이었다. 즉 주부

8% 가 본인이 참는다고 답했으며, 끝까지 대화로 해결한다라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9.2% 가 자녀 문제에서 남편의 아버지

웅답은 22.8%나 되었다. ((표4) 참조) 그런 데 남성들의 경우에

로서의 역할 미수행을 지적한 셈이다. 또한 남편들 역시 2씨의

는 본인이 참는다가

아내가 자녀의 생활습관이나 성격지도를 안하는 점 (μ.0% 1순

로 아내보다 좀 더 침묵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절대 먼저 말 걸

위) , 자녀의 행동에 지나치게 간섭한다 (21. 1 % , 2순위) 는 점을

지 않는다는 주부도 10.1% 였으며, 크게 부부싸움을 한다는 응

가장 큰 불만으로 응답했다. 그런데 주부의 지나친 자녀 행동

답은 주부의

간섭의 내용은 주로 자녀의 생활습관이나 학교공부에 관한 것

이 부부사이에서 중재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자녀를

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볼 때 남편의 불만은 자녀를 위한다는

통해 화해의 계기를 찾는다고 웅답한 비율은 각각 2.5% 와

46.6% ,

1O.1%7h

끝까지 대화로 해결한다가

15.2%

남성의 7.4%로 나타났다. 흔히 자녀들

4.

관점에서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자녀로부터 전해 듣는 불만이나

1% 에 불과했다. ‘참는다 가 곧 갈퉁해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

피상적인 가족접촉에서 나온 결과일 수 있다.

므로, 남편, 주부 모두 가정일로 심리적 긴장을 받을 확률이 높

한편 자녀의 잘못을 아내탓 혹은 남편탓이라고 불만인 경우

다고 해석할수 있다.

남편은 9.7 % 로 나타났는데 i 남편은 역할하기

우리 사회에서도 점차 정신, 심리적인 개인문제로 전문상담

보다는 무관심쪽이면서도 주부의 자녀교육 태도를 대체로 못마

가를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본 조사에서 전문상담

땅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관을 이용해 본 경험 유무를 물은 결과, 주부응답자의

가 주부

9.3% ,

84.

따라서 앞에서 주부들의 주된 불만사항인 남편의 늦은 귀가

7%개 남성웅답자의 93.0%가 없다고 답했다. ((표5) 참조) 그

와 아버지로서의 역할 미수행 불만을 풀 수 있는 한가지 해법은

러나 주부의 경우엔 3.3% 가 이용경험자였으며, 9.5%가 앞으

직장퇴근 시간의 엄수와 직장밖에서의 업무연장 관행 폐지 퉁

로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대답해 여운을 남긴다. 남성의

을 통해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우 경험자가 0.9% ,장차 이용가능이 1. 9% 였다.

무엇보다도 이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이유는 부부의 자녀교육

〈표

4>부부갈등시

33.8 22.8 10. 1 10.1

항목

부부싸움 말을안함

각 남성응답

순위

본인이 참음 대화로해결함

주부, 남성 모두 예방과 해결책까지 제시해주기를 바랬으며 (각

해결방안

여성응답

비율(%)

만약 전문상담기관을 이용할 경우 기대하는 내용에 관해서는

항목

본인이 참음

2 3 4

대화로해결합 상대방이 참음 부부싸움

39.8%.35. 7%) ,

주부 38.0% 와 남성 33.3% 는 가족문제를

다루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문제가 비율(%)

46.6 15.2 11. 4 7.4

'--

6


개인문제로 치부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으로 편입되어 다

들은 갖고 싶던 물건을 사주실 때 (28.6% , 1순위) , 가족외출

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15.7% ,

끝으로 응답자가 매긴 배우자 점수와 결혼만족도에 관해 물

2순위) , 그리고 용돈을 주실 때 (13.8% , 3순위)를 꼽

았다.

은 결과를 함께 살펴보면 주부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5 1. 1% 가

딸들이 어머니와 대화를 통해 자기를 이해해 주시기를 강하

남편에게 70-89점을 주었으며 90점이상도 13.1% 나 되는 등

게 바라고 있는 반면 아버지와의 대화요구는 비교적 낮은 것으

64.2% 의 주부가 남편에게 70점 이상의 중간 이상의 접수를 매

로 보인다. 응답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용돈이나 선물, 가족외출

겼다. 따라서 74.9%의 주부 응답자가 현재의 결혼 생활에 비

등의 욕구가 더 크며, 나이가 든 자녀일수록 자신의 의견존중을

교적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 주거나 부모의 불간섭을 더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0점미만 50점이상의 남편도 29.6 % 에 달했으며, 만

이밖에 맛있는 반찬을 많이 해달라는 요구가 선택지 외에서

족도 표시에서는 2.6% 가 대체로 불만 또는 매우 불만이라고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 식사준비 가사노동의 막중하고도 과중한

응답했다. 남성 응답자의 자료를 보면, 자기 아내에게

주부부담을 다시 생각케 하는 응답이었다.

점수를 매긴 경우가 답자의

70-89 47.4% , 90점 이상도 34.7% 되어 전체 응

가사일에 대한 자녀들의 태도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된

되는 남편들이 자기 아내에게 만족하고 있는 것

다. 세탁일과 은행 등 공공기관 볼 일에 응답율이 낮은 것을 제

으로 나타났다. 이 점은 남성들의 결혼 만족도 조사에서도 입증

외하면 여러 집안일에 골고루 의견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청소

된다.

를 잘 할 수 있다는 응답은 요즘의 쓰레기 분리수거와 관련해서

82.1%

대체로 만족이

59.6% ,

매우 만족한다가 29.1% 나 달함으로

쓰레기버리기가 자녀들의 일거리로 자리잡기 시작했음을 의미

써 전체의 88.7% 가 현재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한다고풀이된다.

있다. 이처럼 배우자 점수와 결혼 만족도 문항에서 남편의 평가

다만 딸이므로 무슨 일이든 할 수있다는 딸들의 응답이 (5.

가 주부들의 그것보다 더 높게 혹은 더 만족하고 있는 결과는,

0%)

아직까지 우리 가정 생활의 여러 측면에서 대접받는 남편의 입

소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집안일 = 여자(딸)일이라는 성역할 고

장이 남편들 자신의 주관적 평가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이

정관념이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사회화되고 있음을 반증해준

는 거꾸로 주부들한테는 잠재적인 불만이 누적될 수도 있음을

다.

아들이므로 할 수 없다는 아들들의 응답(1. 3%) 보다는 다

아배지, 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각각 달라요

의미하는 것이어서, 가정 생활에서 남편과 아내의 진정한 평등 관계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이 요구된다.

딸, 아들 구별없이 자녀들은 아버지의 너무 늦은 귀가를 가장

맨앞에서 언급했듯이 자녀 응답자들은 7-12세 이하의 국민

불만스러워 했다. ((표

6)

참조) 또 매사에 잔소리하는 것, 술을

학생이 전체 응답자의 59.4% 이고, 13세 이상의 중학생 이상

많이 드시는 것 등이 아버지에 대한 주요 불만사항이었다. 기타

자녀는 40.7% 였다. 또 그중 딸이

란에 기재된 내용중에는 ‘담배를 너무 피우신다’ 가 가장 많았

51. 9% ,

아들이 48.1% 였다.

이들에게 부모님이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고, ‘소리지르신다’

하는지를 3개 우선순위 문항으로 물은 결과 성별에 따른 차이

‘유우머가 없으시다’

이 있었는데, ‘이상한 영어를 섞어 쓴다

‘나를 무시하신다 등 ‘아버지랑 같이 못자

는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딸들은 학업성적이

26.6% (1순위) , 건강한 신체 17.7% (3순위) 을 꼽았 26.4% (1순위) , 건강한 신체 21. 5%

〈표

19.1%(2순위) , 부모님 말씀 잘 듣는 것

으며, 아들들도 학업성적

비율(%)

21. 7 12.7 11. 7 7.2 7.0 5.9 4.9 2.0 1. 6 1. 4 1. 2 11. 7

로들었다.

그밖에 원만한 성격이나 좋은 친구 사귀기, 좋은 생활습관 기

10% 안팎의 비슷한 1% 안팎의 매우 낮은

선택을 보였

으나, 이중 집안일 돕기에

응답율을 보

인 것은 자녀들이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좋다는 식의 부모들 태도가 알게 모르게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자녀들은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실 때 가장행복해활까? 딸들은 자기 의견을 존중해 주실 때

남성응답

여성응답

(2순위) , 부모님 말씀 잘 듣는 것 13.4%(3순위)을 같은 순위

르기 등에는 딸, 아들 모두가

6) 아버지에 대한 불만사항

(23.1% , 1순위),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사주실 때 (2 1. 1% , 2순위) , 가족이 함께 외

출할 때(1 7.5% , 3순위)가 가장 행복하다고 대답했으며, 아들

7

딸 늦은귀가

순위

아들 늦은귀가

내 친구에게 불친절

1 2 3 4 5 6 7 8 9 10

잦은외박

11

어머니와불화

기타

12

기타

과음

매사에 잔소리

내게 무관심하신 것 용돈안주시는것 공부만강요하시는것

다른형제만편애 걸핏하면 때리신다 어머니와불화

비율(%)

용돈안주시는것

20. 7 14.3

매사에 잔소리

11.4

공부만강요하시는것

8.6 6. 7 5.5 2. 7 2. 7 2.5 1. 5 0.4 10.1

내 친구에게 불친절 과음

내게 무관심하신 것 잦은외박 다른형제만편애 걸핏하면 때리신다


게 한다’와 같은 웃음을 머금게 하는 내용들도 있었다. 참고로 몇가지 더 열거해 보면 ‘휴일에 회사에 나가신다

마세요’

‘칭찬은 많이, 꾸중은 적게’

‘말꼬리 잡지

‘매보다는 충고를

‘편애

하지 않기’ 퉁이 있었다. 어머니에 대한 불만은((표 다’ 가 1순위였으며,

7)

참조)

‘매사에 잔소리를 하신

‘공부강요’ 그리고 아버지의 늦은 귀가에

〈표

9)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

대응이라도 하듯이 어머니가 집에 안계실 때가 많은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불만에서처럼 딸들은 어머니에 대해서도 아들응답자에 비해서

‘Z낸에게 무

관심한 것’과 ‘다른 형제 편애’에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것이

부모의 딸, 아들차별실태를 의미한다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참조)

아버지의 잔소리에 대한 불만도 상당한 편으로 잔소리가 어머

특히 학교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의논상대로 거의 떠오르지 않

니의 전유물이라는 소리는 옛말인 듯하다.

고 있는 점은 꽤나 충격적이다. 또 부모님과 상의한다고 응답한

그밖에 ‘다른 아이와 비교하신다’ 를 자녀들은 가장 불만스러 워 했으며 ‘나를 믿지 않으신다

거신다

‘소리지르신다’

경우를 자료입력시에 모두 아버지 편에 몰아 주었음에도 불구

‘전화를 오래

하고 어머니보다 크게 못미치는 것은 가정에서 아버지의 부재

‘언니와 싸우신다 등의 불만이 나왔다. 또 ‘차별하시

지 않기’ (딸 응탑자) , ‘건강하세요’ 는 반찬 많이 해주세요’

뒤지지 마세요’

‘집에 꽃장식했으면’ ‘맛있

‘학원에 가지않게 해주세요’

‘편애 안하기’

현상이 다시 입증해준다.

ol빠와 같은 남채 업마와 같은 여자률 만난다면

‘내 방을

‘나가실 때는 메모해 주세요’ 등

끝으로 어 른이 되었을 때를 가정해서 현재 부모와 같은 남성

이 있었다. 〈표

상, 여성상에 대한 태도를 물어보았다. ((표 10-13) 참조)

아들응답자의 69.6%가 아버지와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7) 어머니에 대한 불만사항

대답한 반면, 딸 웅답자의 경우엔 어머니와 같은 여자가 되고

여성응답

비율(%)

20.9 15.3 8.0 7.6 7.5 6.9 5.6 3.9 3. 7 1. 5

남성응답

순위

매사에 잔소리

공부만강요하시는 것

집을자주비우신다 용돈을잘안주십

다른형제만편애 외출시 늦은귀가 내게 무관심하신 것 내 친구에게 불친 절 걸핏하면 때리신다 아버지와불화

아들

싶다고 답한 비율이 42.3% 에 불과해 서로 대조된다. 일반적으 비율(%)

로 자녀들은 통성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에게 자신을 통일시하

18.4 17.5 14.0 8.2 7.6 4.0 3.2 ‘ 1. 7 1. 3 0.4

는 경향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딸과 어머니의 동지적 유대가

매사에 잔소리

2 3 4 5 6 7 8 9 10

공부만강요하시는것 집을자주비우신다

외출시 늦은해가 용돈을잘안주심 내 친구에게 불친절 다른형제만편애 걸핏하면 때리신다 아버지와불화 내게 무관심하신 것

좀 더 강화됐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아들들은 64.7%가 장래에 어머니와 같은 형의 여자를 만난 다면 결혼을 할 생각이 들만큼 현재 어머니에 대한 호감도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딸들은 아버지에 대한 만족도 낮 다. 응답자의 30.4% 만이 아버지형의 남7.1-를 배우자로 맞고 싶

우리 야이들은 어떤 고민을 활까

〈표

10)

(아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남자가 되고 싶습니까?

〈표

11)

(1딸에게) 어머니와 같은 여자가 되고 싶습니까?

〈표

12)

φ}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습니까?

〈표

13)

(1딸어|거1) 아버지와 같은 여자와 결흔하고 싶습니까?

우리 자녀들은 현재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을까? 2가지를 우 선순위로 물은 결과((표8) 참죄 딸, 01-들을 막론하고 학업성적

(34. 1% :

27%) 과 자유시간의 부족 (16.9%

: 27%) ,

친구관

계, 용돈부족 등이 큰 고민거리였다. 우리 청소년들의 생활반경 이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 탓에 무척 제한되어 있음을 느끼게 한

다. 여기서 자유시간의 부족이란 몇몇 응답자들이 기술했듯이

학원 등에 가느라고 놀 시간, 쉴 시간이 없다는 뭇이다. 딸들이 아들에 비해 친구관계나 외모로 고민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다.

무응답

그러나 자녀들은 위와 같은 고민거리를 부모에게 털어놓고 상의승}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9)

8


어한 반면 63.4%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직 어린 자녀

알 수 있었다. 부부사이에 기대하는 역할이나 불만의 내용이 모

들이라서 이상적 이상형을 그리기 때문인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두 자녀양육과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 자녀들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에 비해 딸이 부모 양측에 더 부정적

부모로서의 역할수행이 부부관계의 축을 이루고 있었다. 이는

인상을 갖게 된 주원인은 먼저 아내로서의 어머니의 현재 지위

역으로 부모로서의 역할을 공동수행함으로써, 부부간 유대를

에 대한 실망, 또는 남편으로서의 아버지의 태도에 대한 실망이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아버지로서의 역

가장 크리라고 본다. 또한 2낸을 대하는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할수행이 매우 미홉한 남편들이 아내쪽으로부터 큰 불만을 사

의 태도에 대한 실망이다. 어느 경우이건 차세대 딸들의 진보적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 남녀평등의식이 불평등한 가족관계의 현실 앞에서 좌절당한

따라서 사회교육을 통해 평등한 부부관계속에서 자녀를 함께

단면을보여준다.

키우고 교육해야 한다는 사상이 전파되어야 하며, 또 다른 한편 으로는 직장생활에서 지나친 경쟁부추김과 퇴근시간까지 업무

가족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가 연장되는 직장문화가 개선될 것이 요구된다.그리고 이러한

아내용과 남편용 설문지 마지막에 가족의 행복이란 무엇이라

의식변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성적이나 학력지상주의를 부추

고 생각하는지를 개방형으로 물었다. 어찌보면 진부하고도 추

기는 각 사회방면의 구조적인 병폐가 동시에 제거되어야 하리

상적인 질문이었지만 어느 정도는 응답자의 솔직한 생각을 들

라고본다.

여다볼수 있었다.

한편 자녀지도 항목을 제외하고서 여러가지 집안일에서 배우

“질병, 주택, 교육 등 기초적인 삶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

자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물은 설문결과를 보면, 가사노동의 부

(즉 이 3가지 문제로 인한 고통에서 자유로운 것)"

부 공동분담 요구가 무색할 정도로 주부들은 남편이 집안에서

“부부간에 서로의 존재가 자기 실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자기일만이라도 스스로 하기를, 그리고 남편들은 아내가 부엌

7..; ...

^

일을 잘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주부응답자의 42% 가 취업주

“그저 집에만 오면 마음이 푸근한 것이 이것이 행복이구나 싶

부이므로, 남편의 전통적인 성역할관념은 매우 약화되었음에도

다. 그래서 가족의 행복이란 멸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가족구성

불구하고, 남성의 가사노통 실천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인 듯 싶

원간의 화목함에 있다. 서로 믿고, 각자 맡은 일을 다 하고 서

다.

로 도와주고, 예를 들변 아내가 피곤해 할 때 남편이 설거지를

그 원인을 여러가지로 추론해 볼 수 있겠으나 이 조사에서는

해주면 아내가 좋아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남편이

응답자의 대부분이 교육기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 자녀교육 문

좋아지고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아이들의 재롱을 보면서, 기쁨

제가 모든 것에 우선한 결과로 풀이되며, 남편들이 직장생활에

을 느끼고, 그것이 행복이 아니겠는가

서 느끼는 고단함을 주부들이 십분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

“my

이된다. 그러나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자녀들의 자료를 분석해

home , my car, my life"

“경제력이 확보된 후 사랑으로 살 때”

보면 부모에 잔존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학력(성적)중시라는

“서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것”

세태와 결합하여 아들우대현상을 온존케 하고 있음이 감지되고

“평균 수준에 맞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을 때”

있는점이다.

‘너무 가난하지 않는 것

“아이들 성적이 오를 때”

그러나 부부조사를 통해 우리 가족관계에 도사련 문제점도

“비교금지”

드러난 셈이다. 그것은 부모-자식관계에만 몰입하여 한창 애정

그밖에 많이 언급된 행복의 조건은 사랑, 상호이해, 상호존

을 두럽게 해야 할 30-40대 부부들이 부부관계에 너무 소홀하

중, 건강, 대화, 관심을 갖는 마음, 서로 믿는 마음, 대화, 서

다는것이다.

로 돕는 자세 , 화목함, 자기책임 수행, 가족연대감, 작은 정

부모와 같은 남성상과 여성상에 대한 태도조사에서 딸과 아

성, 함께 있는 것, 힘들 때 의지가 되는 것, 가정의 행복을 지

들의 의견차이가 두드러져 딸은 부모 양측에 대해 부정적 인상

키려는 의지, 진실된 삶, 부모공경, 가족애 등이었다.

을 가진 반면, 아들은 꽤 긍정적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

위에서 보는 것처럼 남들뺨 만큼 취미, 문화생활을 부부가

타났다. 아들에 비해 딸이 더 부정적 인상을 갖게 된 원인을 아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것이 가족행복이라고 보는 견해가

내로서의 어머니 지위에 실망했거나 또는 남편으로서의 아버지

무척 많았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태도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로서의 기대역할에 실망한 탓이라

높아진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기 가족하고만 즐기

고 분석된다. 그 어느 쪽이건 우려스럽다. 실망 당사자가 아들

면 된다는 생각이 소위 가족이기주의를 조장하는 원인중의 하

이 아니라 딸-여성이기 때문이다.

나라고 할 때, 이웃가족들이 참여하는 공동체문화의 개발이 요

이번 조사는 원래 부족한 점이 많다. 다만 평범한 가정의 구

구된다고하겠다.

성원들을 대상으로 서로에 대한 기대와 불만이 무엇인지를 소

박하게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는 데 조사의 의의를 두고 싶다 훌

조사결과 가족형태는 부부중심의 핵가족이지만, 부부관계보

다는 부모자녀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높음을

9


문화마당/r짚·풀 생활사 박물관」을 찾아

‘, c ..l. V

98년, 유생원 집안의 노(뼈) 수구리와 양처(良奏) 사이의 소생 노 수천 (20세)을 20냥에 매매한다’

‘1725년 김추성이 최상윤에게 노비 4구(수구리의 아들 수천, 그의 큰아들 삽사리, 둘째딸, 넷째딸)를 40냥에 매매

한다’ 그저 막연히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역사의 한토막이 불

쑥 생생한 모습을 하고 다가왔다. 사람을 물건 팔 듯 양반

조뚫이늘쓰던그대로,

들끼리 ‘사고 판다’ 하는 내용이 문서속에 점잖은 모습의 한 자로 새겨져 있었다. 비로소 노예매매가 어떤 것이었나 하

‘도흩1-' ..2. 난O 。.,

a

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을까?

0'-

‘노비 수천의 아내는 어찌 되었

‘큰딸은 왜 같이 팔려가지 않았나?

시사승}는 바를 알 수 있게 전시관 입구에 걸어놓은 노비

위대한 농기구녀 죽창들…

매매문서를 보면서 불평퉁한 계급사회속에 존재했던 이런

비극들 때문에 결국은 온나라를 뒤흔든 동학혁명이 터져나 오지 않았나 핸 생각이 들었다. 「짚·풀 생활사 박물관」은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았다. ‘짚’,

‘풀’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지나치게 깔끔해 보이는

게 오히려 홈으로 느껴질 뿐 조그망고 아담한 규모였다.

정 대 은 「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100주년기념 동학농민전쟁 민속전’ 이라는 제목을 달고는 있었지만 전시품들은 그저 옛부터 우리네 조상들이 손쉽게

곁에 두며 써왔던 것들이었다. 삿갓도 그렇고 짚신들이며

광주리, 동구미, 망태기 퉁퉁. 구한말 부패한 정치는 극에 달했고, 외세의 경쟁적인 위

협까지 가세했으니, 힘없는 민중들의 삶이 어떠했을지는 짐 작이 가는 일이다. 최제우 동학교조가 내세운 인권평등사상

(시천주 : ↑훈天主), 혁명사상(1.옳天개벽설)을 쫓아 민중들이 함성으로 일어서긴 했지만 가난한 백성들 그들에게 뭐가 있 었을까.

대나무 깎아 죽창을 만들고 쇠스랑, 낫같은 농기구를 무 기로 들고 나섰다. 비를 피하던 삿갓으로 남의 눈을 피하기

도 하고 허수아비를 농민군으로 꾸며세워 전투에서 이기기 도 했다. 아무것도 없는 빈손으로 얼마나 악착같이 생활용 품들을 찾아 무기로 사용했는지 짚신이 군화화되는 걸 막으 려 관에서는 신발징발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박물관장으로 있는 인병선씨는

그렇게 눈에 익은 전시품들 사이로 낯설고 신기한 것도

지난 10여년간 짚 · 풀 문화를 조사하며

몇가지 보였다. 두꺼운 가죽을 통째 만든 죄가죽솥은 특히

온갖 고장과 농촌을 헤매는동안

나 상상을 초월한 물건이었는데, 무거운 무쇠솥을 들고 다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 신동엽시인과

니며 밥을 해먹을 수가 없어 만들어낸 것이라고. 밥맛이 제 대로나긴 했을까?

스무살 어힐적 함께 다니던

전봉준이 사형을 당하고 집안이 풍지박산이 난 지경에서

공주와 논산펄시철부터 지금메 이르기까지

족보를 구하려고 조카며느리가 그속에 숨겨 놓았다는 고추

동희농민전쟁을 숙명으로 받01들이는 듯하다

오쟁이는 모양도 알뜰히 생겼고, 동구미신이라는 신발은 넉

농민들의 저항과 O~무성,

넉하고 두껍게 생긴 그대로 방한용으로 쓰였다고 한다. 어느 것은 살갑게 또 어느 것은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전

민족의한숨과눈물을

시품들 사이에 눈에 띄는 사진이 두장 있었다.

마치 있는 그대로 체험한 듯 ...

한장은 전봉준이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어가는 사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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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훌I훌쯤‘”

A에헥훌1에

데, 어느 신문기사에서 형형한 눈빛이라 표현했지만 내게는

「청산하지 못한 역사와천일파」

온몸에서 풍겨나오는 그 당당함이 더 강하게 전해져 왔다. 또 한장은 ‘농민군 수령의 효수’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것 으로 김개남의 처형모습이라는 일설을 갖고 있었다. 끔찍하 기는 했으나 부릅뜬 그 눈이 결국 당시 민중의 의지가 아니 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학혁명의 후유증이 너무 심각해 À}손들이 해를 입지 않

~l 일파는 해방과 더얽 끝난 문제 7} 아니라 오늘까지도 이어지는

으려 많은 유산을 없애버리고 쉬쉬한 탓에 애써 모았을 유

/,그 문제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얼마전 새롭게 나왔다

품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기사 동학에 대한 올바른 평

박정희, 정일권, 신현확, 최규하, 김정렬, 서정주, 김정수, 방응모1

가도 백년이 지나버린 지금에서야 겨우 시작된 것 아닌가

임영신, 박순천에 이럭까지

01

r청산하지 못한 역 Àb 에서는 우리나라

아무 힘없이 그저 땀기만 하며 살던 민중들이 분연히

의 역대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을 비롯해서 샌들, 장관들,

일어나 평등세상을 이루자며 내달았던 그 혁명의 길에 함께

대학총장, 심지어는 국사편찬 위원장까지 그 친일의 이력서와 해방이후

한 숫자만 300만명이고 30만의 사상자를 내었다고 한다.

의 온갖 죄상을 기록하고 있다.

교통, 통신이 불편해 서로의 교류가 힘들었을 당시를 생각

반민족행위와 불의가 심판받지 못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 는

하면 보통 호응이 아니었을 게다.

현실은 이땅에서 민족을 팔아먹는 짓을 계속 불러왜l 마련이다. 오늘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것은 요즘도 마찬가지일벤데 우리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의한 개방을 제2의 개항에 비유한다든지, 개방은

는 어떠한가 새삼 돌앤게 된다 훌

어쩔 수 없으니 대책을 잘 세우자는 논리가 여론의 명목으로 자주 등장 핸 한다. 우리는 이러한 패배주의, 사대주의, 민족 개량주의가 다시 등 장하는데 주목해야 한다 r청산하지 못한 역%는 친일파야말로 분단구

조를 창출하고 민족통일을 저해하는 반통일세력이며, 우리 À}.회의 통일 적 기반을 파괴하면서 전사회를 범죄의 온상으로 몰O}7}는 반민주세력의

실체임을 이야71하고 있다 ·훌

광주민중항쟁 기념문화제가 공연됩니다

창작판소리 ‘5월 광주’ 와 오월심리극 f모린꽃’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난지 어언 14주년. 항쟁이 남긴 갈등은 한국현 대A에서 너무나도 큰 정치째적 비극으로 굳어져 왔다. 뒤늦게나마

정부당국의 이 사건을 광주시민의 민주핸동으로 그 성격을 역사적으 로 재평가하고 광주시민의 명예회복을 선언, 보상을 약속했지만 보상만 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혼은 À}.회 구석구석에 。}직도 깊게 남아 있다. 이번 문화제의 의의는 현재적 의미로 이 아픔을 휠1내어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승화시키파 새로01 준비하였다고

·일시 : 1없4년 5월 18일~짧

4 : 30. 7:

30(첫날 낮공연 없음)

·장소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예회관 대극장(뚫동소재)

·주최 :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균형사회를 여는 모임 (균형새 ·일정

18.

19일 : 소리와 노래와 굿이 함께 어우러지는 임진택 창작 판소리 ‘5월 광주’ (출연 : 임진택, 민요연구회, 민족연회굿패 ‘맘판’, 천지인, 노래공장

20-22일 : 1994년 제4회 민족예술상 수상작 5월 심리극 ‘모란꽃’

11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낌

컴퓨터 닙Jòl 러스에 때동뼈 손 은 미

01

변호에서는 요즈음 컴퓨터의 가장 골치거리인

회원, 환국정보서비스 교육실장

‘컴퓨

터 바이러스’ 의 개념과 그 발달단계 그리고 현재 밝혀

진 바이러스의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예방법에 관해

살펴보고자한다.

컴퓨터 바이러스란? 컴퓨터 바이러스는 컴퓨터의 운영체제나 일반 소프트웨어

에 몰래 들어가 시스템이나 사용자의 프로그램에 자신을 복 제하고 그 컴퓨터 시스템과 파일들을 파괴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으로 그 증상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하여 컴퓨터에서의 ‘바이러스’라 부른다.

컴퓨터 바이러스의 발달단계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부족으로 잘못된

이러스〕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일부의 백신프로그램들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많은

에서만 진단이 가능하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컴퓨터 바이러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중 또 하나는 컴퓨터

의 발달단계와 관련된 것이다. 컴퓨터 바이러스의 발달단계

바이러스의 숫자와 관련된 것이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는 4세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처음 출현한 제 1세대 컴퓨

발견된

터 바이러스는 〔원시 바이러스〕이며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어떤 사람은 한 종류의 컴퓨터 바이

것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는 정도의

러스로 분류하는 것을, 다른 사람은 여러 종류의 컴퓨터 바

IBM PC

바이러스의 수는 1 , 500여종에 이르는 것

이러스로 분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자

수준이었다.

에 따라서 이 숫1.}는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제 2세대 바이러스는 〔암호화 바이러스〕로 불리며 바이러

스 프로그램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암호화시켜 저장함으로

국내에는 100여종에 불과

써 백신프로그램이 진단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다. 제 3세대 바이러스는 〔은폐형 바이러스〕로 이는 사용자나

국내에서 발견된

백신 프로그램의 진단과정을 방해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IBM

PC바이러스의 수는 100여종 정도

이다.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자들이 연구용으로 외국에서 가

제 4세대 바이러스는 〔갑옷형 바이러스〕이다. 이는 제 2세

져온 컴퓨터 바이러스들을 포함하면 국내에 존재하는 컴퓨

대나 제 3세대 바이러스의 시도가 실패함에 따라 백신 프로

터 바이러스의 숫자는 훨씬 많아지겠지만 이러한 숫자는 일

그램으로부터 숨으려는 노력보다는 프로그래머가 컴퓨터 바

반 사용자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국

이러스를 분석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백신 프로그램의 개발

내에 200-300종 이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생각하면 된다.

바이러스 숫자에 과장 많아

백신프로그랩과예방법

일부 매스컴이나 광고에서 제 3세대나 제 4세대 바이러스는

PC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백신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적인 백신 프로그램들에서는 진단되지 않으며 최첨단

현재 의사인 안철수씨가 공개용 프로그램으로 계속 소개하

기술을 사용하는 일부의 백신 프로그램에서만 진단된다는

고 있는 V3(위에서 말한 〔백신 lliJ)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용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백신 lliJ 를 통해 제 3세대

이 프로그램은 발견하여 치유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갯수에

바이러스인 512바이러스나 4096바이러스와 제 4세대 바이러

따라서 계속 새로운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지금은

스인 테킬러바이러스 (Tequila

짜지 치유할 수 있다. 또한

virus) , 뒤집기바이러스

141

Ms-Dos 6.0에는 MSAV(MS

Anti Virus) 라는 이름의 백신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공급된

, (Flip virus) 등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 발표되는 대부분의 백신프로그램들에서도 진단 및

다.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은폐형 바이러스〕나 〔갑옷형 바

컴퓨터 바이러스 역시 인간에게 있어서의 모든 병과 마찬

12


가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따라서· 자신이 이용하고

제작 킷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초보자들도

있는 PC가 감염되지 않도록 디스켓을 사용하기 전에 항상

간단한 조작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먼저 바이러스를 점검해야 하며 , 컴퓨터가 부팅될 때마다

제작도구이므로 그 피해가 매우 클 것 으로 보인다. 이에 컴

바이러스의 감염상태를 먼저 체크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퓨터 전문가들은 이 제작 킷을 ‘컴퓨터 에이즈 (AIDS) ’ 제 조기라고도부른다.

신종 바이러스 비상

국내에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14종의 바이러스가 새로 발

최근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치명적인 피

견됐지만 아직 바이러스 제작 킷이나 변형제조기를 이용해

해를 입힐 수 있는 바이러스 제작 킷 (Kit) 이 은밀히 보급되

서 만들어진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바이러스

고 예측하기 어려운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주는 신종 바이

프로그램들이 조만간 국내에도 대거 상륙할 확률이 크므로

러스 제조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들 바이러스는 시스템

우리도 이에 대비하여 PC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프로그램 수준의 첨단방어 기능을 찌고 있으며, 지능형으

것이다 훌

로 설계되어 번식력이 강하고 매번 감염될 때마다 변형되는 특정이 있으므로 발견이나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또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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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최근 언론의 성희롱사건 보도태도

손가락 태우는 열녀 운운하며 단순흥미거리 취급 한 양 순 회원, <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 자 가정생활면에서 미국과 일본의 성회롱관련판례를 간단히

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성희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남성위주의 성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소개하였다. 한편으로 사설 t중앙, 한국, 통애을 통해 판결의

어떤 처벌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큰 의미가

의미와 성희홍의 범죄성을 강조한 경우일지라도 같은 날 사회

있다. 특히 직장내에서의 성희롱은 성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

면의 보도에서는 문제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선정적 제하의

라 작업장에서 일할 권리를 침해하는 고용상의 성차별문제이

기사를 게재하는 등 일관성을 잃고 있다. 이러한 보도태도가

며 평등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한

판결이유를 오해한 사람들로부터 재판부가 ‘흔히 있을 수 있

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는 일에 우리 풍토를 무시한 채 너무 많은 위자료를 선고했

다’는 등의 비난전화에 시달리도록 만드는데 한 몫을 담당했

이번 사건의 재판부가 선고문에서 성희롱의 개념에 대해

다고 할 수 있다. 비단 신문뿐만이 아니다.

직장내에서 근로자에 대해 지휘명령권, 인사권을 가지거나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가 근로자의 의사에 반해 성과 관

SBS-πI의 코미디전망대 「시사2비」코너에서는 상사가 악

련된 언동으로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접근을 거

수만 청해도 ‘고소할 거예요’, 쳐다보기만 해도 지선폭력이

부할 때 고용여부나 근로조건에 불이익을 주는 것’ 이라고 정

에요’ 잘 해보자는 말에 ‘그건 성적 표현이에요’ 라고 대응하

의를 내린 것도 위와 같은 심각성을 인식한 결과라고 볼 수

는 상황을 설정해 보여주며 ‘남성여러분 보지도 말고 듣지도

있다.

말고 훤}지도 맙시다”라고 동F는가 하면,

MBC ‘일요일 일요

일 밤에’에서는 사회자가 “이젠 함부로 못 쳐다보겠다. 뭐든

그러나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비추어 언론의 보도태도는 어

지 성희롱으로 걸릴 수 있으니까’라고 빈정거릴 정도이다.

떠했는가? 첫째 사건 자체의 사회적 의미, 법적 투쟁과정, 같은 사안

KBS-1TV의 심야토론 ‘성회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는 시

의 여러가지 사례 등을 통해 사건의 본질적인 문제를 중심으

의적절한 시기에 편성이 되어 오도되고 있는 이 사건의 본질

로 보도한 경우보다는 판결 자체, 피해자와 가해자의 개인적

을 제대로 알리고 시급히 필요한 법적 보완장치들을 토의하고

관계 등에 초점을 둔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심도있는 토론이 가능한 프로였었다. 그

러나 출연진의 선정부터 잘못되어 토론주제에 연관성이 별로

중앙의 5대 일간지(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를 대 상으로 판결이 있은 직후의 관련기사 (4월 19일, 20일자)를

없는 문학교수가 출연하였고, 그 출연자는 이번 사건의 개념

살펴본 바로는 중앙일보와 한겨레신문을 제외한 나머지 신문

조차 파악못했는지 남녀간의 성적 호기심과 직장내 성희롱조

들은 한결같이 단순한 흥미거리의 내용으로 일관하여 사안의

차 구별못하여 주제와는 동떨어진 발언으로 시종일관, 진지하

본질이 국민들에게 가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고 성과있는 토론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둘째 보도시각의 문제이다. 피해자의 시각으로 다루어져야

예를 들면 조선일보의 경우 이번 사건을 4월 19일자 1면 톱 ‘여성 환영’ 이란 제목을 붙였고,

되는 사안임에도 판결 자체에 보다 큰 관심을 두어 결과적으

‘남성 3不시대’란 제목하에 “거의 모든 직장에서 남성들은 이

로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저해함으로써 올바른 정보제공기능

제 여자에게 함부로 말하지도 보지도 만지지도 말라는 3대 금

을 외면했다. 직장내의 성회롱은 현실적으로 남자상사에 의해

기사로 다루며

남성 충격

기사항이 유행어처럼 번졌다’, 4월 20일 ‘이 기회에 남성들

부하 여직원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고용장

나쁜 버릇 고쳐놓자 에선 ‘지금까지 소행이 야릇한 남성직원

의 불이익이 두려워서 성회롱을 당하는 입장에서 X낸의 입장

들의 희롱대상이었던 여직원들이 공포의 대상으로 느껴질 날

을 나타내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예컨대 어린이

도 멀지 않은 것 같다”라고 하고 있다. 20일자 이규태코너에

가 무심코 개구리에게 던진 돌이 개구리에게는 치명적인 결과

선 “이제 한국의 남자들은 옛 선비들처럼 유별에 추상같고 여

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가해자의 의도와는 별도로 사건

자는 유별에 손가락을 태우는 열녀가 돼야 할 판이다

자체를 피해자 시각에서 평가함。1 정당하다고 보는 것이다.

동아일보의 경우 19일자 사회면에서 남성들에게 ‘여직원조

셋째 우리 사회의 그릇된 성문화를 언론이 그대로 반영 또

심’ 하도록 경고하는 재목해l 재판결과를 기사화하였고, 한국

는 강화함으로써 올바른 여론을 형성해야 될 언론의 책임을

일보는 사회면 (20일재에서 ‘여직원 근처에도 가지 말라

도외시했다.

‘신

체접촉 불가피업종은 곤란’ 이라는 제하에 직장남성들의 의견

일부 언론에서는 여성란(한겨레, 동애과 기획란(중앙)을

을실었다.

통해 비교적 문제핵심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나머지

한겨레신문의 경우에는 21 일자 여성면과 27일자 독자의견

대다수의 언론에서는 기존의 잘못된 남성중심적 사고로 사건

란을 통해 정부당국에 법적,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토록 촉구

을 바라봄으로써 진실을 보도하지 못하고 왜곡하고 말았다.

하는 기사와 전문가의견을 실었교 동아일보의 경우에는 19일

직장에서 여직원을 통료보다는 성적 대상으로 보는 오늘날

14


의 직장풍토가 만들어지기까지 언론매체는 얼마나 많은 공헌

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허구적인 캠페인을 벌이는데 앞장서기

(끼을하여 왔는가?

보다 이번 사건을 올바르게 보도하여 우리의 관행을 세계 수

여성잡지, 스포츠신문은 물론이고 안방을 독차지하는 텔레

준에 맞도록 국민의식을 한단계 이끌어 올리는 것이야말로 언

론이 부르짖는 국제화를 위한 길이다 톨흩

비전과 직장인이 즐겨 읽는 일간지에 이력까지 ‘성의 상품

화’ 를 위해 지금 이 시각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 않은가? 이러 한 현실은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의 직장에서 나아가 우리의

사회에서 보다 ^t유스런 대화를 차단시키고 보다 너그러운 이 해를 용납할 수 없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보다 바람직한 남녀 공존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중적인 의식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다. 금년들어 정부의 국제화, 개방화시책에 언론이 앞장서서 캠

직장내 성희롱의 개념과 대책에 관한 집중토론짧; “이것이 직장내 성희향l다” 열려

Àl

!

난 4월 18일 우리나라에서는 처

이수연(민우회 사

음으로 역사적인 직장내 성희롱

무직여성부간새

승소판결이 내려졌다. 서울대 교수에 의해 성희롱을 당하

씨가 발표하였다. 그는 직장내 성희롱의 개념을 채용과정이나 채용

고 이를 거부하자 조교직에서 해임되

후 직장생활에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

는 보복을 당한 우모 조교가 민사상의

하여 불쾌한 성적인 언통을 함으로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자 재판부가 이

불쾌감이나 굴욕감을 주어 인격을 침

를인정한것이다.

해할 뿐만 아니라 근무환경을 방해하

--í

안된다’고

강조하였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성희롱이 사전에

우조교의 용기와 결단을 계기로 그

고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등 유, 무

예방되도록 고용주는 사건방지책을 강

동안 묻혀져 있던 성희롱문제의 심각

형의 피해를 주는 것’ 이라고 정의하였

구하여야 하며 그 일환으로 남녀고용

성이 하나 둘씩 들춰지고 있는 요즈음

다. 그리고 직장내 성희롱의 유형을 고

평등법에 그 내용을 담아야 한다’ 고 하

지난 4월 29일 한국여성민우회 (민우

용상의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고용조

였다.

회)에서는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건형’ 과 근무환경을 방해하는 ‘노동환

마지막으로 정강자 민우회 공동대표

(아래 사무노련) 과 공동으로 ‘이것이

경형’으로 나누고 유형별로 사례를 정

는 끽장내 성희롱, 이제 이렇게 합시

직장내 성희롱이다’ 라는 제목의 직장

리하여 발표하였다. 그는 사례분석 결

다’ 의 제목으로 개인, 노동조합, 고용

내 성희롱의 개념과 대책 등에 관한 긴

과 성희롱피해의 심각성으로 많은 여

주, 국가 차원의 예방과 대책에 관하여

급토론회를 이화여대 박물관 시청각실

성들이 불쾌하고 적대적인 작업환경

발표하였다.

에서 가졌다.

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심각한 경우 노

직장내 성희롱에 대하여 노동조합에

먼저 1 부 펼침마당에서는 사무노련

동권을 위협받거나 박탈당할 뿐만 아

서는 노조내에

의 남녀 조합원이 나와 성희롱 문제에

니라 심리적, 정신적 장해로 삶의 리듬

등의 전담부서’ 를 설치하고 대책활동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밝히고 요즈음

이 붕괴되고 있다고 하였다.

을 벌여야 하고 고용주는 취업규칙에

직장인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다양 한 이야기들을 전하였다.

‘인권위원회나 상감실

연이어 이번 서울대 성희롱사건의 변

성희롱금지 규정을 마련하고 남녀 직

호를 담당한 박원순 변호사는 ‘여성운

원에 대한 성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며

또 민우회 〈바른언론을 지키는 모임〉

동의 한 전환점을 제공한 이 사건은 우

국가 또한 행정부내에 전담부서를 설

의 임해선 위원장은 성회롱 판결 이후

조교 개인의 송사를 넘어선 폭력적 사

치하고 직장내 성회롱의 예방과 대책

의 언론의 보도태도에 관하여 모니터

회구조에 대한 싸움’ 이고 ‘1심재판의

에 관한 지침을 마련할 것’ 을 촉구하였

한내용을발표하였다.

결과는 단지 가해자 지신에 대한 과오

다. 훌

2부 토론마당에서는 직장내 성희롱

의 개념 그리고 유형과 사례에 관하여

의 인정에 불과하며 직장내 성회롱문

제는 고용주의 책임이 웅정되지 않으

15


우리 직장어야기/부당업무지시 거부하고 해고당한 ‘이영인씨 사건’

폭력으로 군렴흩f는 샤랍들 하나도무섭지 짧} 이영 인

1시 n

회원

전날의 그 일을 지켜보았던 김과장은 다음날인 6일 아침 나

승소판결 후 회사에서 항소했다는 소식은 나를 다

를 불러, 고분하게 말 잘듣는 여사원으로 군기 (?)를 잡아보겠

시 긴장하게 한다.

다는 감정이었고 곧 일이 확대되었던 것 같다.

내가 해고되기 전 배속되었던 부서는 업무부로서 책임자 합

이렇게 하여 과장은 가벼운 견책징계만 받고 나는 무기한

하여 남자 5명, 여자는 나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정직 3개월이면 자연 면직이 된다는 회사규정에 따라 해고를

1992년 11월 6일 그날도 출근하여 평소와 다름없이 청소를

당하였다.

하고 부서직원들을 위한 커피를 타고 업무를 시작했다. 결재

임원들은 부당해고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나 직

서류를 올리고 각 지점에 자금이송하기 위하여 은행에 잔고

원들의 충격쯤은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거라 생각했으리라.

확인하고….

김과장은 전표 결재를 하며 이틀치 올리게 된 사유를 몇마

나는 00 상호신용금고(전 새서울)에 1981년 8월에 입사하

디 물어보고 나는 응답을 하였지만, 김과장은 계속 내이름을

여 1992년 12월까지 11년 4개월을 근무했으며 88년 4월 창립

부르며 다그쳤다. 나는 대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으므로

기념일에는 모범사원상을 받기도 하였다. 입사 초창기 때는 전산처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수작업을 했

묵묵히 내 일만하였다.

던 때라 밤을 지새며 일했던 적도 많았고(금융기관이라 잔고

“이 씨발년아! 내 말이 말같지 않아.?,

가 1원까지 맞아야 함') , 처음 지점발령을 받았을 때는 여직원

말 잘듣는 여샤원으로 군기(?)잡으려

2명이 동시에 그만 두었기 때문에 2명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

은행에 업무부 관리 잔고확인을 하려고 수화기를 들고 있던

워야하였다.

찰나 “이 씨발년아 l 내 말이 말같지 않아?’ 하면서 결재서류

싸발~#11.,한빼

~잊휠

를 나에게 던지며 달려와 수화기를 들고 있던 내 뺨을 때리고

내약

“이리와 봐” 하며 나의 역살을 잡고 흔들었다. 순간 나는 이 성을 잃고 “야, 쳐봐! 너 같은 사람들 하나도 무섭지 않다”라 고 소리쳤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무섭지 않다는 뜻

으로 말했는데 김과장이나 회사측은 회 λ싸랍들이 무섭지 않

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어 많은 통료들이 말려 일단락되었지만 뜻밖의 일이라 놀 라 내 자리에 앉아 울고 있는데 잠시 밖으로 나갔다 들어온

김과장은 부장한테 사무분담명령부를 가져다 나의 보직을 무 보직처리하여 부장님의 숭락을 받았다.

나는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오전을 보냈으며 정오가 지났을

처음 맡게 된 서무보고서를 세무서에 제출하기 위해서 시집

때까지 울고 있었다. 그러자 부장이 “이양, 집에 가! 내가 쪽

간 직원의 신혼집에 찾아가 밤늦게까지 배워 작성하여 제출했

큰 소리로 얘기해야 되겠어”라고 큰 소리로 말하면서 사직서

던기억도있다.

를 쓰라는 투로 은근히 종용했다. 그 소리까지 듣자 내 마음

어찌보면 청춘을 바친 직장인데, 나의 이용가치가 적어졌다

은 안정을 잃었고 억울한 생각이 들어 n냄을 가누지 못하고

고 해서 소모품 취급을 받는 게 너무 억울하였고, 곧 나는 노

큰 소리가 밖으로 새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울었고, 옆 부서

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상

여 λ댄。l 사다준 우황청심원을 먹고 안정을 취하였다.

사의 정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명령불복종 및 근태상황 불량으 로 경영질서를 문란케 하는 것으로 정당한 징계사유가 충분하

다음날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를 하고 이 일에 관한 경

다고 하겠으며, 폭언은 인정하나 폭행당시 증인 및 증거를 제

위서를쓰게 되었다. 이상은사건의 개요다.

시하지 못하였으므로 면직처분당한 것은 정당한 인사권행사로

덧붙일 것은 하루 전인 11월 5일 오후 5시 3뿜쯤 지났나?

판단된다 고 승얘 기각당하고 말았다.

남자사원이 올린 결재서류를 확인하던 남차장은 타이펑하던

그리고 얼마후 회사에서는 각 부서장으로 빼금 노동위원

나에게 전산자료를 출력하라고 하였다. 그 전산출력은 누구나

회에서 송달된 결정서를 회의시간에 직원들에게 알려주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었고 결재서류를 올렸던 남직원은 아

회사측의 해고조치는 당연한 처사라고 합리화시켰다는 얘기를

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일하고 있으면 당연히

듣게 되었다. 김과장이 나에게 폭행한 사실을 직원들이 지켜보았음에도

업무지시가 그쪽으로 전환될거라 생각하였다.

16


증언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

여자사원을 차별하는 회사의 관행 퉁 이제는 고쳐져야 할 문 제점들을 잘 지적해 주셨다.

청춘을 바천 직장인데, 이젠 소모품취급 나의 승리는 보수적인 회샤관행의 패배

던 회사에서는 지금 여직원 1명이 결혼하고도 다니고 있고 육

당연히 승소하리라 믿었던 내 기대는 어긋나고 절망김L에 휩

아휴직도 얻어 출산휴가중이다.

나의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 결혼퇴직 관행을 유지시켜 오

싸였다. ‘한국여성민우회’ 상담실을 두드리고 곧 용기를 얻은

’ 93년 단체협약에서는 남녀고용평등법에 입각하여 단일호

뒤 민사소송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한달에 한번 꼴로 공판이

봉은 안돼도 여직원 전원에게 7호봉 인상이 결정되었고 이는

열렬 때마다 법원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은 다소 무거웠지만

급여수준에서 남녀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남자직원들

그 당시의 노조위원장 및 조합원들의 동참으로 탄원서를 제출

이 자신들의 밥(깨을 빼앗긴 양 못마땅해 한다는 소식을 들었

하게 됐고, 내 입장을 고려해서 수임료도 저렴하게 책정해 주

다. 물론 여직원의 승진기회는 주어지지 않은 채 .. .

신 김선수변호사님께도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사건을 맡게 된 세분 -

이공현, 노경식, 정진수 -

근래 회사의 움직임은 일방적으로 신인사제도를 도입하여 여직원의 의사는 무시한 채 공문시훤얘 여직원들이 긴장하

판사님들의 올바른 통

찰력으로 1심에 승소를 하게 되었다.

고있다고한다.

판결문은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여사원들의 불평등한

나 역시 여직원들의 위치가 걱정이 되며 더우기 회사측에서

의 항소는 매우 유감이다 훌

입장과 장기근속 여사원이 경원시되는 직장내 분위기와 여자 사원 업무에 대한 남자사원의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태도 및

논평

“상샤의 부당업무지시, 거부할 수 있다” 정 양회 t、

사무직여성부장

해 1월에 사무직여성들에게 커다

부부싸움이 사소한 빌미로 시작되듯

은 지위, 한편으로 체념과 무기력, 개

걱프 란 용기를 심어준 판결이 있었

이 또 한편으로는 누적된 문제가 사소

성없는 존재가 되어간다는 점에서 공통

다.

‘커피심부름 거부할 수 있다’ 라는

한 계기를 통해 폭발되듯이 이 문제도

점이 있다.

제하에 일제히 각 신문에 보도된 이영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 문제의 발단

가정내의 여성문제가 사회적이고 정

인씨의 소송판결이었다. 이는 커피심부

들은 거슬러 올라가면 복권을 바꿔오라

치적인 문제이듯이 직장내의 여성문제

름, 청소 등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되어

는 개인적인 심부름을 거부한 사실, 커

도 마찬가지이다. 사소하게 보이는 커

온 이 일들이 엄연히

‘거부할 수 있는

피심부름을 거절한 사실, 폭언에 집단

피심부름, 청소, 반말 등은 사실은 가

부당업무지시’ 임을 우리나라에서 처음

적으로 항의한 사실, 부당한 업무지시

장 광범위하고 역사가 깊은 성차별이며

법적으로 확인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

에 침묵으로 항의한 사실 등이다.

직장내의 성차별적 위계질서 아래서 발

고있다.

이영인씨는 여성들이 사무실 분위기

생하는 문제인 것이다.

이 사건은 그러나 더욱 복합적인 내

를 원만히 하고 사무실내 인간관계의

따라서 문제의 해결도 보다 근본적인

용을 담고 있다. 장기근속여성에 대한

윤활유가 되어주며 꽃은 일을 도맡아

문제인식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임금 및 승진, 업무상의 불이익은 물론

하여 상사들의 신경을 거스르게 하여서

즉 이 문제는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

보복적 성격의 부서이동과 폭언, 폭행,

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분명

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나 오랜 관

부당한 업무박탈 및 부당징계에 이은

히 문제여성으로 버칠 것이다. 마치 가

행이기 때문에 먼저 깨뜨려 나가는 사

부당해고 등. 이것은 힘없는 한 여성에

부장적인 남편에게 사소한(깨 집안일이

람들에겐 의외로 장애가 크다. 이것은

대한 인권유린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

나 애들 교육문제로 신경쓰이게 하는

곧 자주 그리고 지속적인 장애물 깨기

다. 이러한 부당하고 폭력적인 조치와

여자는 문제있는 아내로 생각되는 것과

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함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자’라는

같다. 장기근속여성이나 결혼한지 오래

이제 더이상 커피잔을 씻으며 울분을

인신공격에도 서슴치 않았던 회사측은

된 주부들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삭이지만은 말자. 참기만 하는 것은 아

너무나 당연한 1심판결에 이의를 제기

반복적이고 인정받지 못하는 일, 즉 그

무런 열매도 맺지 못한다.1흩

하고 고동법원에 항소하였다.

들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상대적으로 낮

17


지회소식

새봄, 첫물 딸기처럼 상큼한 걸음i 무 구로-영등포양천-안양 지회

스물 여닮이라는 적은 수가 침여

한 가운데

강남-서초지회

1 [

여 러 회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 871 민우여성학교’ 가 열

혔습니다.

공동대표인 이경숙선생님이 4월 7일 ‘여성문제란 무엇인캐 라는 주제로 그

n

두 함께 자유롭고 편한 세상을 만

여유가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회원뿐 아

J-드는 일에 통참할 일꾼으로서의

니라 비회원들(김정은,

여성들이 먼저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경, 정해옥, 김옥)도 어떠한 형태로든

데 필요하다고 믿었던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여성학강좌’ 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

이정보, 김수

봅니다. 여성학에 대한 공부를 좀더 하고자

니다.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세번째 시간에는

지난해에 비해 참석한 회원수는 적었

모임을 만들 예정이고 강의분위기를 부

토론을 통하여 ‘좋은 주부가 되기 위한

지만 비회원의 참여율이 높았고 여성학

드럽게 열어주던 어머니노래패 〈소리타

20계명’ 을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강좌가 있다는 포스터만 보고 참석한

래〉가 회원을 모집 중이니 참석해 봄이

분들(강회경, 신현순)의 용기가 반가웠

어떠신지요. 또 낙성대 공동체 중심으

습니다.

로 격주로 화요일 (5월 10일시작) 5회

여성문제를 진단해보고 그 문제의 해 결책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여성학교

에 한하여 ‘식품에 관한 공부’가 시작

의 주제였습니다. 마지막 시간 지은희

잠원대림에 사시는 김희숙회원의 협

선생님의 강의는 그래서 더욱 시원했습

조로 아담하고 조용한 방에서 강사들의

니다.

‘여성문제를 풀어가는 주체는 여

열띤 강의에 몰입할 수 있었던 점에 대

회원여러분! 우리 지회는 만남의 기

성이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해 김회원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싶

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최고의 지회로

이 조직화되어야 하고, 또한 조직화된

습니다.

자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여성들이 펼치는 운동들이 지속적이어

될 것입니다.

고혜 정 지회운영위원

강좌가 끝난 후 후담을 나눌 시간적

야 합니다’ 란 얘기에 모두 고개를 끄

분당지역모입

덕였습니다.

후속모임으로는 여러 이야기들이 오

님 당지역의 4월은 제 1기 민우여성학

자녀의 효가 부모자식간의 근간이었으

갔습니다. 여성학에 대해 더 공부하자

τr 교로 분주하였다. 4월 15일 교육

나 현대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해야 할

는 분도 있었습니다. 여성학공부모임의

3회째를 맞이하여 파랍직한 부모상’ 이

일이 더 요구되는 시대라는 점 등이 이

예비모임으로 새로 오신 분들이 주축이

란 주제로 토론하였다.

야기되었다. 이외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되어 새로운 계모임을 시작하기로 하였

사회를 맡은 김인선회원이 먼저 부모

기본이 되는 의식은 핏줄의식인데, 이러

습니다. 계원들이 모집되면 계모임을

는 저절로 되는 것인가? 부모의 역할은

한 핏줄의식은 결국 이기심과 배타심만

시작하여 더욱 두터운 인간관계를 만들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을 유발시킬 뿐이라는 생각을 나누었다.

까 합니다. 그러한 관계를 기반으로 여

이야기해보자는 제안을 하였고,

이와

이와 관련된 여러 토론자들의 경험을 종

러 소모임을 만들까 합니다. 우선 얼굴

함께 부모역할의 시대적 변천에 관해

합하면 오늘날 대두되는 큰 문제는 아

을 많이 마주하려고 합니다.

우선 살펴봐로 하였다.

이들간에 팽배해 있는 경쟁의식과 배타

여러 준비로 몹시 바쨌던 조성란회원

제시된 의견을 요약하면 부모의 역할

성, 이기심은 결국 부모의 마음에서 비

님께 감사드리고 안양에서 참석해주신

은 저절로 주어지는 생물학적 관계와

롯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를 교육

곽노길, 박연신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사회적 관계로 구별되며, 옛날의 부모

할 때 결국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른의정을 위한 모임〉은 곧 시작하

는 생존의 책임이 큰 반면 현대의 부모

부모가 원하는 바대로 교육시키려는 경

려 합니다. 지방자치에 관심있으신 분

는 교육의 책임을 비롯한 다른 부담이

우가 많음을 반성해야 한다.

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김소앵

막중해졌다는 점, 또한 옛날의 부모는

그리하여 결론적으로 부모가 지녀야

아버지의 가부장적 권위가 컸으나 현대

할 태도는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

사회는 아버지의 권위가 낮아지고 자녀

정하고 각자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와의 공유시간이 적어짐에 따라 자녀에

도와주고, 부모로서의 욕심을 버리는

게 관대해지기만 하여 주관있는 아버지

것임을 모두가 합의한 토론시간이었다.

654-

1119) 검소앵지회운영위원

상이 요구된다는 점, 그리고 옛날에는

18

홍 성 혜 지회 준비위월


노원-도봉지회

"*'11

서대문-은평 지회

1 [

살이 따사로운 4월, 노원-도봉지

가정 및 사회문제 등 폭넓은 이야기가

회의 소모임 중 하나인 〈바른의정

~l- 년 가을, ‘효율적 인 부모훈련 프 -, 로그램 (STEP) ’ 을 공부하기 위

을 위한 여성모임〉은 지난 1년여간 구의

해 모였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저희

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정보

회 방청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

연희동 대림 공동체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환이 이루어지는데 빼놓을 수 없는

^

록한 「지역살림은 우리손으로」라는 방청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현재 회원은 10명으로 5명씩

A, B

오고가며, 신입회원과도 가까와지는 계

것은 민우회 소식입니다.

조로 나누어 생협 물품주문을 하고 있

우리 공동체 모든 회원이 민우회 활

의회방청시 겪었던 에피소드에서부터

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회원들은 각자

동에 적극적이며 동참의식을 느끼는 것

의원들의 태도, 발언자세 등을 상세히

가정생활과 조화있게 자신의 특기를 살

은 아닙니다. 그러나 먹거리의 주문과

기록한 의회방청 스케치, 사안별로 본

려나가는 능력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나눔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의 필요성을

우리구 행정의 문제점, 설문지를 통해

있습니다.

실감합니다. 앞으로의 바램은 이 모임

알아본 의원들의 의식수준 등을 수록하

사실 우리 공동체는 민우회에 대한

이 내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여 책을 넘기며 구의회 현황을 알 수 있

관심보다 올바른 먹거리를 더 필요로

더불어 살아가는 문제를 놓고 고민할

게 만들었답니다. 노원구 도봉구의원(각

하여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

수 있는 나눔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 다.

34명, 49명) , 구청장과 각 국장앞으로

남에 따라 생협 중심이 아닌 민우회 속

보냈고 언론으로부터도 환경팀의 「주부

의 생협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

의 손에 지구가 있어요」에 이어 집중조

다. 이런 인식의 전환은 매달 자치적으

명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에

로 모이는 월례회와 서대문-은평 지회

관심있는 여성단체로부터도 주문이 밀려

와의 유대를 통해 이뤄져가고 있습니

2, 000원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다.

한펀 여성사회교육원 주최의

지방의

박효축회원

월례회에서는 먹거리문제, 육아문제,

회 진출을 위한 실무교육’이 숭실대에서

3일간 있었는데 〈의정모임〉팀 중 8명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부터 밤까지의

4 웰 훌톨쩨뱉 매훌슬뱀밀니다

살인적인 (끼 교육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 여 타단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저녁밥까지 준비해 두고 온 차은주 회원, 남편의 분위기 (?)를 살 펴가며 함께한 신혼주부인 유은숙씨 등

공동체 (봉사자)

순위

양천

모두가 살림하는 주부로서 쉽지 않은 일 을 해내고 나니

24 20

(이미란)

‘주부도 할 수 있다’라

2

노원

는 자신감이 생겼다나요. 지금 〈의정 모

3

강남 23

(곽미화)

4

관악

(갚二자영)

5

송파

6

강서

1 19 4

7

강남 7

(김명화)

8

분당 2

(염지윤)

9

송파

지회에서 마련한 아버지대상의 첫 저녁

10

은평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지회 사무실에

11

구로

상근간사로 정영숙씨가 새로 오셨습니

12

동작 4

(남혜경)

다. 새로 오셨으니 회원 여러분들의 각

13

노원

(이회란)

14

서대문

임 〉팀이 가장 바라는 것 하나는 좀 더 많은 회원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쪽 지 회사무실로 연락주세요.

참,

971 민우여성학교는 5월 30일부

터 열립니다.

‘오숙회의 여성학 강좌’와

‘자녀교육을 위한 어머니역사교실’ 이 새 롭게 준비되고 있고 특히 저녁시간에 마

련되는 특강 ‘좋은 아버지가 되려면’은

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검 연순 지회운영위원

19

10 12 1 1 1

(형성은)

(백영희) (김영미)

(김미정) (제갈정) (김진희)

(뺑경)

매출금액

2, 153, 800 1, 374, 300 1, 338, 600 1, 295, 900 1, 255, 800 1, 219, 700 1, 068, 300 1, 054, 400 1, 019, 400 1, 013, 400 998, 500 983,-700 844, 900 832, 700


회원이야기

라 일락 향기 담장넘어 골목골목으

숙선생님, 이경숙씨, 김현미씨, 윤현실

로 코끝에 스치며 하이얀 목련

씨, 버텀목을 하나 둘 보강하며 7명의

수줍게 하나둘 꽃봉우리 터뜨리는

의 계절

식구로늘어났다.

r함께가는 여 성」 지면을

홍성에서 도착한 물건 분류작업 , 씨

이렇게 인사드린다.

의 고기류, 소래의 두부 및 빵

생협에 몸 담은지 햇수로는

종류 둥 정신없이 물건을 바구니에 담

으로는 4년이라는 세월이 주n

아 차량에 진열하고 주문장기에 안내문

지나가버렸다.

덧붙여 출발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아무

시간의 망각속에 어렵고도 힘들었던

리 빨라야 11시경. 몰아쉰 숨 정리할

일, 즐겁고 고통스런 일들을 다시 생각

겨를없이 시통을 걸 고 회원들의 각 공

케 한다.

동체를 돌아다니다가 오후 시간이 되면

에 되지 않았다는 차량이 여기저기 갈 기우고 찢겨 상처투성이고 엔진쪽에서

는 엔진오일이 유출되어 기름때가 먼지 와 뒤범벅이었다.

리에 소홀하였는지?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저를 맞이

하여 주는 넉넉함이 있는 듯한 여성분 들, 서혜란선생님, 이금라선생님, 이혜 라선생님

. ..

만남이 인연이었는지 , 생협은 내 자 신이 외면하기엔 너무나도 힘들어했고 나약한 상태였다. 물론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와서 보았더라도 그러했을 것이

다. 하지만 내가 느낀 또 다른 감정은 앞으로 나아갈 무한한 힘, 움추리는 듯 한 인내와 끈기의 응집력을 보았다.

잠시 머물러 통승할까? 지나는 길 잠 시 들러볼까? 이런저런 생각에 나를 이 끈 생협의 미묘한 향수 어렬 적 맛보게

해주던 시골에서 길러진 먹거리들, 싱 싱한 채소, 상치, 시금치, 쑥갓, 콩나 물등등 ...

비오고 난 다음 땅이 더 잘 다져진다

나른하게 졸음은 오고 팔다려 힘까지 지쳐온다. 예전에는 차량의 흐름속도가 지금의 2배 정도로 좋았었으나 가면 갈

수록 차량흐름은 말이 아닐 정도로 정

체상황이 심각하다. 그러나 기다리는 회원여러분께 물건을 빨리 전해주려는

그러나 무한 한 힘n。 E

어떤 친구들이 이런 지경으로 차량관

우 회 에 서 느껍니다

내가 처음 와 본 불모의 생협, 열악 하기 짝이 없는 차량 유지 상태, 1년밖

생각으로 항상 마음이 앞선다. 대다수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살맛나

는 세상같이 참여하는 주인의식속에 열

심히 잘하고 계시나 일부는 저희들이 공동체에 당도했을 때 내려오시지 않을 때나 회원이 안계실 때 정말 힘겹다. 외 출이나 부득불 물건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시에는 미리 생협으로 연락

주시고, 가능한 물건 이 도착했을 때 다 같이 모여 배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을 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생협이 발전 할 수 있는 길은 여러분 모두가 주인이

듯이 생협에 대한 홍보에 적은 시간이 나마 쪼개어 새로운 회원가입에 힘써 주셔야 할 것이다. 또한 저희는 생협의 파수꾼으로 회원여러분의 대변자로서 시정할 부분이나 생협에 전달할 사항이

있으면 저를 벌어 전해 주십시오. 끝으로 적은 인원으로 생협의 많은

검 창 룡 생활협동사업부 공급기사

는, 어려움 뒤의 즐거움, 고통 뒤의 환

일들을 해 나갈 때 부딪치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회원여

희가 너그러웅과 포용할 줄 아는 그러

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자애로움을 전

한 분들이었기에 마음이 여련, 정의로

던 임승수군, 세상의 옹갖 시름 다 떨

하여 주신다면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

움에 강한 뜻이 있는 곳에 같이 동참할

쳐버리고 세상을 달리하신 김상태 기사

겠습니까?

수 있는 나였기에 생협맨으로 노를 저

님, 힘든 고비고비 창고 물품관리 및

더불어 함께 공존하고 생활할 수 있

어갔다.

배송에 정열을 쏟으며 이끌어주신 이신

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같

혼자 물건을 싣고 배송하기엔 힘들어

선생님, 그 하나하나 밑거름되어 힘찬

이 어려움을 나누고 즐거움은 같이하는

같이 동승하였던 봉사자 여러분, 통생

열매맺어 오늘의 정병훈씨가 있기까지

참여하는 민우회 생협회원으로 남았으

처럼 시키는 일 마다않고 잘 따라주었

생협은 항시 꿋꿋함을 잃지 않고 박영

면한다.빼 ,

20


알고계십니까?

생명과 역사의 순리를 따르는 농업 강 문 필

λ1 절。l 따상하니 문명이라는 허

무농약 고추생산자

’ 울좋은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한

이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적색분자가 애

다 과연 우리의 식탁에 차려지는 음식

국자로 변하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정말

들이 산고를 겪고 태어난 생명들처럼

껏 편리를 누리는 현대인 사이에서 종

역사의 흐름이 점점 가속화한다는 생각

고귀한 농산물일까? 아니면 편리와 이

교인이든 아니든간에 이대로 가면 멀지

을해보곤한다.

윤추구에 매몰된 병든 농심들에 의해

않아 세상이 망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 쯤은 모두들 해 보는 듯하다.

유기농업이나 자연농업하면 언뜻 듣 기에는 매우 낭만적이고 자연과 교감을

영양제와 농약비료로 길러진 공산품들 일까? 의문스럽기만 하다.

이러한 절망적인 현실을 생각하며 꽁

이루는 농업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계속되는 수탈로 인해 토양의 지력이

꽁 앓다가 다행이 성서에 기록된 한 역

있고 오늘날과 같은 화학농업의 입장에

쇠하고나니 세계적으로 곡물의 생산량

사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서 보면 매우 힘들고 시대에 뒤떨어진

이 줄어들고 이러한 현상들은 마침내

“노아의 홍수” 사건을 통해서이다. 그

농업이라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처

식량전쟁의 시대로 돌입하는 느낌이고

시대에 문명이 절정에 달해 인간이 한

럼 무시당하기 쉬운 농업이지만 하여튼

강대국들은 이미 이러한 현상을 염려해

껏 풍요를 누리며 먹고 마시고 번식을

편하게 살고 보자는 생각들이 일반화되

서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갖은

이룰 때 〈노아〉라는 한 나이많은 늙은

어버린 요즘 세상에는 비장한 결단이나

궁리를 다 짜내고 있는 판인데 내가 살

이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이러한 시대

사명감 없이 쉽게 뛰어들 농업은 아니

고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대한

가 결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라고본다.

민국이라는 이 나라는 아무런 대안조차

깨달음을 얻게 되었으니 이를테면 〈역

농약, 비료 안하는 농사 8년에 통료

도 없이 우리의 밥상을 남의 나라에 통

사의 흐름을 제대로 예견하게 된 것〉이

농민들은 물론이거니와 온갖 사람들에

째로 내어 맡기고 있으니 실로 한심한

었고 몰락해가는 역사에 전환점을 뛰어

게 미친놈 소리를 수년간 들어왔고 실

일이라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

넘는 길은 현세의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제로 ‘별로 수입도 없는 농사에 매달려

결코 비켜갈 수 없는 역사의 흐름속

여기고 있는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왜 이고생을 해야하나’하고 자아와의

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제

는 생각에 이르게 된 것 같다.

싸움이 치열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라도 생명력을 잃어가는 우리의 국토를

30~40년전 몇년씩 계속되는 흉년으

농사란 어린 생명을

열달동안 뱃속

살려내는 길 뿐이다. 땅을 살리는 일은

로 보리고개를 넘지 못해 굶주리며 나

에 품고 해산의 고통을 겪고난 후 새로

농민들에게만 맡겨진 몫이 아니라 도시

물죽으로 연명해 오던 어린시절의 기억

운 생명을 잉태하는 여인네와 같다는

민도, 정치인도, 기업인도 민족의 사활

을 잊을 수 없다. 식구나 적은가. 산아

유기농업을 하는 어느 동지의 말에 전

을 걸고 이 일에 합세해야 한다.

제한이 없던 때라 평균 한집에 7~8명

적으로 공감한다. 마땅히 겪어야 할 고

과학 만능의 시대는 멀지않아 역사의

많게는 12명의 식구가 넘는 집도 허다

통을 겪지 않고 주사 한대면 쉽게 아이

도도한 흐름속에 잠식되어 가고 새로운

했는데 굶기를 밥먹듯 하던 그 시절엔

를 낳아버리는 현대인들에게 자식에 대

생명의 가치를 추구해 가는 새 역사가

화학농법으로 인한 식량증대는 그야말

한 애착이나 생명에 대한 귀중함이 점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인류

로 〈복음〉이었다. 지금 와서 지나친 지

점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

의 고귀한 생명의 터전이 공중분해되고

력수탈과 토양오염 등으로 밥상이 병들

데 유기농업을 하면서 비로소 쌀 한톨,

날개 달린 천사들만 사는 하늘나라가

어 가고보니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지

고추 한 꼬투리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이 땅에 도래하리라는 말세론자들의 말

만 일시적이긴 해도 화학비료와 농약이

된 것도 새생명을 잉태한 산모의 마음

이 적중할지도모른다.

한국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공로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몸에 날개를 달고 이 혼탁한 세

밥 한그릇에 온 우주 생명체의 협통

상을 떠나 훨훨 날아가리라는 막연한

유기농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행정관

활통과 농부의 땀방울이 깃들어 있음을

생각은 접어두자. 노아 할아버지처럼

청에 직원들이 찾아와 〈보리고개〉의 관

알 때 곡식 한알의 귀중함과 그것을 먹

비웃음을 받고 시대를 역행하는 자라고

례를 내세우며 유기농업을 하는 농민들

고 사는 나와 이웃들의 소중함을 알게

매도를 당할지라도 역사의 순리를 따라

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던 경우도 있었

되는 것이 아닐까?

새로운 세계관을 가꾸어 가는 것이 살

는데 불과 몇년사이에 정부에서 UR을

쓰고 버리는 소비제일의 시대. 음식

길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오늘도 마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우수농산물

물 쓰레기가 한 도시의 시민을 먹여 살

땅한 귀퉁이에 떨어진 쭉정이 콩알 몇

(저공해)을 생산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

릴 수 있는 양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

개를 소중히 주워 담는다 l흩

21


생활협동사업부소식

믿!!훌훌t셰요 ? 믿!우홈l 뺑멸엎니다 4월 30일 현재,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694명이고 출자금은 58, 339, 180원입니다

새품목입니다

암력드립니다

• 쌍케 일 (700원/200g)

·생협중앙회 : 생협법 제정 관련 공청회

·녹즙용 케일 (1, 800원/lkg)

·새품목 명세표를 보내드렸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 명세표를

·신선초 (4, 000원/lkg)

잘 활용해 주셔서 주문시간과 착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감

• 둥글레 차 (4, 500원/5g티 백 X 127ß 입 /1상자)

사드립니다.

둥글레차 (19, 000원/100g x 3개 입 /1상자)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물건은 직접 받으시고 받는대로 냉

• 매실쥬스 (2, 000원/750ml)

장, 냉동보관에 신경써 주십시오.

사과쥬스를 만드시는 경북 칠곡 청암농장에서 만들었습니다. 사과

쥬스와 같이 저온살균했습니다. 매실은 혈액을 밝게 해주고, 소화 촉진, 피부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공급훌목입니다 폼

·냉모밀스프 (5, 800원/0.9 1) 조미간장을 생산하는 한국미연에서 만듭니다. 적당히 희석해서 무

무농약백미

·곰취나물, 풋고추, 파리고추, 부추, 열무, 얼갈이, 알타리, 오이 등 여름야채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엿기릅

유정란 (30알)

30알

일반미 오분도미

현미참쌀 보리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계시겠지만 날씨의 변화에 따라 생 산과 공급에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가뭄, 홍수, 태풍, 병충해 등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사태가 자주 일어납니다. 어려운 상

검정홍

서리태

흰홍 창깨 녹두

황에서도 농촌과 도시의 공동체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유기농업

수수

을 포기하지 않는 생산자들의 노고와 회원 여러분의 협조로

기장조

UR

과 농산물 개방시대에 슬가롭게 대처합시다.

활 차조

사무실에서는 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이 중단되면 다른 지역 에서 구해서 최대한 공급기간을 늘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8kg 8kg 8kg 8kg 4kg 2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현미

우즙, 파, 겨자를 곁들여 모밀국수를 즐겨보세요.

‘:t

I

두부(소래)

이에 따라 한품목의 공급기간과 가격에 약간 변동이 있을 수 있

콩나물

다는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산물은 공장에서 나

통도라지

오는것이 아니니까요.

도토리묵

죽영 (1 회) 죽염 (9회) 죽염세트1

1회 2.9회 1

죽영세트2

1회1. 9회 1 1회 2

청포묵 조미간장 냉모밀스프 홍성된장 재래된장 해물다시다 쌀조청 현미식초 감식초

묶음들깨가루 도토리가루 참쌀가루

고구마전분 굵은소금

묶은소금

죽염세트3 멸치액젓 홈씩어찾

900ml 1kg i

22

19.300 13.500 18.300 18.800 15.000 2.800 5. 200 4. 700 2. 400 16. 000 7.000 2.800 4. 000 2.900 4. 400 2.500 4. 400 1.300 600 1.300 1. 300 1. 000 1.000 5.800 5.800 5. 000 6.000 1.900 8.000 1.500 4. 700 2.500 7.400 3.500 3.000 1.500 1.700 5.500 20.000 32.000 26.000 11.000 2.000 2.000

1모

350g 300g 300g 330g 330g 900ml 900ml 1kg 2kg 150g 1kg 900ml 500ml 300g 500g 1kg 1kg 3kg 1kg 500g 125g

도라지

홍성풀무생협 저농약)

/’

" "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조정됩니다.

" "

" " " " "

" " 홍성. 국산콩사용

" "

더불어 사는마을

" 한국미연 바른식품 전의신협 더불어 사는마을 경주 영도식풍 해남모둠살이 농장 보은

"

생협 삼원식풍

"

(임자도 챙정해역의 자연염)

/’ 민속죽영. 식용, 양치질용

’/ •

" " "

목포

,

약용


1994년 5월 1 일 현재

따르풍 품

참기릅 들기릅 고추씨기릅 기름세트

북은깨

고훗가¥ 가는고훗가루 표고

영지버섯

340m! 340m! 320m! 3병

150g 600g 600g 180g 300g

영지세트 감자부각 김부각 쑥부각

100g 100g 100g

참김

1속

돌김

1속

파래김

1속

다시마

500g 200g 300g 300g 300g 500g

미역 국물멸치 북음멸치 지리멸치 북어채 북어포

5마리

통북어

6마리

오갱어

10마리

오정어 (1 축)

20마리

영광굴비

20마리

호박엿(사탕)

300g 400g lkg 600g 600g 200g 200g 350g 200g 400g 5g X 12

호박엿(텅어리) 미섯가루 보리차

옥수수차 들꺼차

갑잎차 현미차

치커리차 결영자차 둥굴레차(티백)

둥굴레차(뿌리) 사과쥬스 매실쥬스

750m1 750m1

호박약소주

10봉

고구마당연

500g 500g 600g 350g 350 300g

수제비

도토리칼국수 우리밑캄국수 쌀캄국수 보리냉연 딸기쟁

우리밀식빵

1. 2kg 450g

주먹빵

2개

행 소세지

명태어묵 오정어어묵

명란것 율외장아쩌 아카시아꿀

민우회

한삶과채효소

"

해남과채효소

"

홍성과채효소

참기릅, 들기릅,고추씨기릅

난황유 생혐

(300g = 5, 500월)

더덕술

포도주

김포

안동소주

진도홍주 상치 쑥갓

4.000 5.600 3.700 2.000 2.300 3.000 4.000 4, 000 6, 000 5.000 4.000 8.000 15.500 12.000

진도. 영산처리 안한것

돌미나리

1, 000 2.000 6.000 1. 000 1.000 1, 800 6.500 1.500 10, 000 2.000 4, 500 19.000

율콩도

2.000 2.000 6.500 3.000 3.000 2.300 2.500 1.200 1.500

잡화꿀

" " "

9.000 8.300 32.000

5개

대추,감초

500g lkg 2kg

시몬케이크

호박떡

13 , 500 5, 000 4, 700 24, 000 2, 800 1 1. 000 11 , 000 6, 000 23, 000 27.000 1.800 1.800 1.800

lkg 800g 900g 500g 500g 300g 300g

1개

떡묶이

10.000 2.300 2.000 1.500 2.000 3.000 2, 200 3.500 7, 000 5.500 2.500 2.500

카스테라

샌가래떡

시금치 생취나물 머위잎

쌍케일

" "

신선초

생협중앙회

파리고추

신도. 한번쩌서 바닷7써 그물을 치고 말렴

부추 개량부추

" "

얼가리

우성수산

열무

진부령상사

쇠볼고기

씨알축산. 한우

안심스테이크

갈비 갈비세트 갈비세트 돼지불고기

돼지장조립 돈까스 돼지고기간것 돈수육 삼겹살 돼지갈비 (LA) 통닭 토막닭

더불어 사는마을

"

잣세트 자연확장수

1 마리

1. 2kg

보리식품

마미팩

160매

보리식품

마마손

50매

민우회

천연생

500ml 500ml

생이랑

’/

" "11 11

더훌어A운 ot올. 앙부셰 알색채 안씀

세제선물세트

4병

가루비누

lkg

고체비누

4장

화장지

생협

50m x l0

저학년공책

10권

고학년공책

10권 10권

중고생공책

j

흰지지묶음

11

양말

11

잣잔세트

11

강룡한살램, 천연조미료만 사용

금릉

" 11 11 11 11

" 11 11

1, 000 1, 300 1, 000

1.000

11

/’

" "

냉장보판

안심볼고기

보리식품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lkg 3kg 5k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lkg

홍성

5.000 1, 200 700 1, 800 4.500 12.600 1. 800 1. 000 2, 200 2, 000 2.000 2.500 3, 100 13, 000 25.000

둥심

삼웬식풍. 국산고구마전분 사용

홍성

제천 송학얘농회

100ml

쇠고기간것

덕천포톡원

600 700 600 1. 300 1, 300 1. 000 700 4.000

홍성

고령

영광

청암농장

200g 200g 300g 400g 300g 300g 200g lkg g 300g 300g 800g 800g

한삶회 해납모둥살이농장

7.000 6.800 13.600

사태

생협

화천

1.2kg 140g 140g x 2

울릉도

광주한살림

생신지

16.000 10.000 17.000 18.000 13.000 10.000 5.000 10, 000 32.000

멸기

양지

" "

2마리

"

보은농민방앗간

521-2089

lkg 1. 100m1 21 21 60m1 1. 51 1.100m1 4001 2병 800m1

삼계

울릉도

생협 (보리, 현미, 창썰, 검정콩)

천총

12, 000 12.000 12.000 12, 000 12.000 14.000 14.000 14.000 16.000 50.000 83.000 3.900 3.900 3.900 3.900 4.300 4.300 7.000 4.400 4.400 6.400

쇠장조립

울릉도

521 - 2088--2089,

10컬레 2벌

" " "

"11 " " " " "

" 톱밥돈사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맨

” "

사료를먹임

"

" " " " "

" 포천농협 11

성진화학. 분해성비닐 한국소유지 11

천연생 2. 생이랑2 협성생산공동체

/’ 부립제지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11 11

/’ 생협중앙회 민우회

생활협동운동 e 지역에서 5-10세대가생활물자를함께

군산삼학식풍

나누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운동입니다.

노령

23


알림마당

I 월 ~..11일 오후

3A|

〈열린 끼족 이아lJj 먼마당〉이 열립니다

|l I

가장 끈끈한 애정으로 묶여 있다는 가족사회에도, 현대사

“며느리년 춤추는 꼴 보기 싫어서 굿 못하겠네”라는 옛 속담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조시대 질곡에서 당시 여인들의

숨통을 열어주고 풀어주는 역할은 ‘굿’ 이 하였습니다. 그러 한 전통을 발전적으로 이어받아 이시대 여성들 특히 주부들

회의 특정인 개별화와 그에 따른 소외감이 많이 있습니다.

이 받는 스트레스를 개인적으로 푸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올해

주부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제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

‘가족의 해’를 맞이하여 저희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서로가 미처 생각지 못하는 가족구성원간의 문제 즉 부부간 의 문제와 부모-자식간의 문제를 중심으로 평범한 가족구성 원들이 만나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합니다.

함께 짚어지는 문제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삼아 그

해결방안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함께 노래하기 : 안혜경씨와 함께

결하려는 실천의 모습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두레풍물굿’ 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전라도 완도 해 남지방의 군고를 바탕으로 대포수(지킴이성격), 반짝이(치 맛바람이 드센 40대 학부모, 외제선호 성향의 여인) , 삼돌

이 (3수중인 남학생) , 칼라힐스 등의 잡색을 등장시켜 굿을 풀어나갈 예정인데 무척 재미있을 겁니다.

·가족 설문조사 결과보고

〈빼 2'1 보니틱교확이 열립니다

·촌극공연 : 극단 「오늘」

한국여성민우회 〈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에서는 오는

월 31 일(화)에서 6월 23일(목)까지 오전 10시에서 12시까

.토론마당

-

자녀교육문제가 부부관계의 전부인 현상과 현재 부모 와 같은 남성상, 여성상에 대한 딸들의 부정적인 평

가, 그 의미는? 그리고 평범한 가정내의 갈등원인과

지 모니터교육을 실시합니다. 시청자운동의 활성화를위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

는 이번 교육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열린 가정, 상호이해 협조관계”를 이루기 위한 방안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에 대해

1. 정부의 방송정책과 개혁과제 /김기태 (방송개발원)

2. 3.

TV와 여성의식 /오숙희 (여성인권위원장)

〈쩨 3'1 젊은 남녀톨 위한

4.

매체의 사회조작기능/이상요

일·샤링·삶의 빼융마당〉이 멸립니다

5.

모니터방법론1

풍요롭고 값진 삶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남녀를 위하여

모니터방법론2: 뉴스/손병우

니다. 남자친구, 직장동료 등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싶었

6. 7. 8.

지만 그 기회가 없었던 이들과 함께 오십시오. 재미있으면

궁금하신 내용은 사무실 (269-5763-5) 로 연락주십시오.

.<평등 가족 향한 우리의 선언> : 주부20계명 등 발표

‘제 371 젊은 남녀를 위한 일 · 사랑 · 삶의 배움마당’ 이 열립

뉴미디어시대의 문화제국주의 /강준만, 강상현

: 정보,

교양, 드라마/김창남

자녀 TV시청교육

사회운동으로서 시청자운동의 방향/강명구(서울대교쉬

서도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 프로그램 5월 17 일(화) 나의인생, 나의 직업 19일 (목) 감춰진 성, 드러난 성 24일 (화) 일하는 사람의 정신건강

26일(목) 젊은 남녀가 알아야 할 성지식

94 낸 산피밑솜톨 '1에 핵뭘어력분억 많온 힘어 바립니다

28일 (토) 이야기 한마당 젊은날의 아름다운 연애와 결혼을 위하여

사회 :손석희

(MBC

아나운서) 토론:공지 영 (작가-) ,

7:30,

온 가족이 함께 자연으로 들어가 생산의 체험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지금 곧 사무실로 전화주십시오.

사무직 남녀 ·시간 : 화, 목

5

3:30

·장소 : 이화여대 가정관 319호

째 2껴 쭈부풍톨때 〈단 HI) 공언이 멸껴힘니다 6월 11 일 (1회/오후 3시 30분, 2회 /6시 30분-), 예술의 전

당 야외놀이마당(지하철 3호선 납부터미널역)에서 한국여성 민우회 주부풍물패〈단비〉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예년의 경험을 살려 올해는 알차고도 밀도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때 :6월 12일(일) , 오전 8시에충발 곳 : 사당역 시영주차장에서 모여 홍성으로~ 회비 :3인가족 기준 20, 000원 궁금하신 점은 사무실로 연락주십시오.


발행일/

1994년 6월 10일 발행인/이경숙 발행처/핫R여성민우회

6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냉동l 가

38-84

전 화/269-5763-5

통권82호

팩스/269-5766

’ 94 세계 가정의 해를 맞아 한국여성민우회가 지난 5월 21 얼 마련한 ‘열린가족이야기 한마당’

!

안혜경 회원이 가족들과 함께 나와 ‘가족노래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야기한마향’!서는 명등가족과 보다 나은 사회톨 위한 주부와 남편 계명 스를 넷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2 더불어 한걸음씩 ‘ 환경운동은 인간의 인간에 대한 지배률 에바는 얼!

3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치와 여성 엠

지역사회변화와활당제

4-5

11 한방칼럼댐 허리이야기 12 우리 직~이야기/‘용모단정 요구 44개 기업체 집단고발’ ‘키 작은 것도 여성에겐 최가 됩니짜?

13 활동보고jr(가칭)일·가족·성 상담소」 설립의 내용

특집/생활협동조합법, 왜 필요한가?

지역사회운동외 구심으로,

주체척인 생활인의 협동조직체률 위한 생활협동조합법, 시급히 제정되어야 한다

6-7

특별기고/쓰레기 종량제

쓰레기는돈이다?

8

여성들의 문제를 총체척으로 접근한다

14-15

공동체 사랑, 수박맛 여륨올 누빈다 16 회원이야기

문화마당/오숙희씨의 「그래 수다로 풀자」를 읽고

가슴속 쳐쳐 물어두었던 속내이야기를 다 풀고… 9 남편이야기/내 아내는 민우회 열성 η) 회원 강촌에서의하루

10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힘 스프레드 쉬트의 기본활용

지회소식

저는 성다:01업니다i 우리접 이야기률 해드렬께요

17 알고계십니까'1/권장도서 다양한 셰계, 삶올 한결 풍부하게

18-19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안영하셰요? 만우희 생협업니다

20 알림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환경운동요 인간의 안간에 대한 지배를 바꾸는 일! 열 n랜 유럽과 미국의 환경단체를 돌O뽑 기회가 생겨 다른 환경단체 활동7띔과 함께 주부로서는 꽤 긴 보름동안의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과 무역의 문제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벌 이고 있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이 많았는데 앞으로의 환경운동에 있어 인식의 지평을 넓 혀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즉 라인강을 살리기 위해 인접해 있는 국가간에 연대해서 감시망을 설치하고 수질보전 활동을 펴는 사람들, 또 대체에너지인 태양열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생산해내는

기업개 지역의 환경상담과 교육을 하는 환경센타에서 일하는 주부운동개 쓰레기 용역 업체를 경영하는 여사장과 그 가족들 그리고 콜롬비아 강을 살리기 위해 조그만 배를

여성마 교육조찍부장

타고 직접 오염현장을 돌며 설명하는 여성 자원봉사자, 사회적으로 실천활동을 가장 많 이 하는 전세계 최대의 조직인 영국의 옥스뺑l서 만난 여성들 등등 신념으로 차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감동을 받고 아이디어를 얻고 힘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행이란 본래의 목적과 달리 예정된 사랍들 이외에 우연히 만나게 되는 사람

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또다른 재미가 있기에 색다른 설레임이 뒤따르 는 것이리라. 그런 점에서 나 또한 여성운동을 하기에 앞서 평범한 주부이기에, 의식있

훌청문재는 바로 인간의 인간에 대한

지빼애써버롯펀것이마

는 여성들이 아닌 평범한 여성들의 삶과 의식상태가 가는 곳곳 그렇게 궁금할 수가 없

었다. 스위스에서는 우리와 똑같이 5월 8일이 어머니날이었는데 굳이 어머니날을 하루 정해 기념하는 걸 보면서 주부의 처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미국 포클랜드에서

즉환정문재의 해철은

는 메트로라는 정부기관에서 교통계획 책임자로 일하는 맹렬 한국여성을 만났는데 3살

이러한 지배구초훌 바꾸기 위한

된 아이를 직장탁아소에 맡기다가 。에가 자주 아픈 바람에 지금은 집근처의 중국할머

모든 분@뼈써의 사회운동올

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나온다고 하였다. 역시 일하는 주부는 어디서나 참 힘들다

필요로한다

고 서로 위로하며 헤어졌다. 미국을 방문하던 어느날 하루는 유독 여성활동가를 많이 만났다. 같이 간 남자 한분

이 이곳은 여자만 뽑느냐는 질문을 할 정도였다. 그러자 아직도 남자들이 많이 있고 여

지배구조의거대한협에

자들에게는 여러개l 로 불리한 점이 많다는 대답이었다. 또 동네의 산과 강을 살리기

대항하는시민들의협은

위한 활동 외에 여학생들이 대학에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한다는 할머니의

철국 지역에세의 구채척인 실천에서

얘기, 통독이후 직장에서 여성이 우선적으로 감원대상이 되고 가정내 폭력이 증가하고

나오는것이고,

곧 민우회가 하는 지역사회운동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구사회 역시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지배가 여

전히 잔존해 있는 사회임을 확인했다면 지나친 비약인 걸까. 환경문제가 바로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에서 비롯된 것이고 곧 남성의 남성에 대한

17. 지향하는 초화로운 셰상율 향한

지배로, 인간의 자연에 대한 지배로 이어진 것이라면 궁극적으로 이 지배구조를 바꾸어

구채쩍인 운동엄옳 써삼 확언한다.

나가야 한다. 결국 환경문제는 지배구조를 바꾸기 위한 모든 분야에서의 사회운동을 필

요로 하고 이는 이제까지의 우리의 가치관과 삶의 양식을 먼저 비꾸는 일이 우선되어야 함을 이번 여행은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 지배구조의 힘이 너무나 거대하기 때문에 책임있는 한 시민으로서의 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한나라에서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연대해야 할 필요성을 또한 강하게 느꼈다.

거대한 힘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힘은 결국 지역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에서 나오는 것 이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민우회가 하고 있는 지역사회운동은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인간과 인간이 평동하고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조화 로운 세상을 향한 구체적인 운통으로서 커다란 의미가 있음을 확인하는 정말로 의미김

은여행이었다 ·훌 2


동네는 작은 국가/지역자쳐와 여성 圓

입만으로 충분한 조치가 되기는 어려우며 반드시 여성의 비

율이 양적, 질적으로 개선되게 하는데 적합한 지원조치가

지역사회변화와 할당처l

병행되어야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조치이다. 현재의 정치 , 사회, 경제구조는 차별이 존재하던 시대에

만들어졌으므로 이러한 구조를 변경하기 위한 잠정적 조치 가 없이는 사실상의 명동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에 불평등 을 평둥으로 조정하기 위한 조건형성의 의지와 변화전략으 로서의 할당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즉 할당제는 현재의 불 평둥한 여성상황을 고려한 평둥촉진정책의 하나로서 특히

김 션 육 현국여성개발원 조사연구실 책입연구월

여성의 정치에서의 평동참여를 위해 북구, 유럽 둥의 많은 국가들이 이를 실시함으로써 평둥실현의 속도를 촉진하고

내 년 6월의 지방의회의원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여성의 의식과

를 앞두고 많은 여성단체들이 적합한 후보자 발굴과 후보자가 되끄} 하는, 정치에 관심있는 여성들을 위한 교

공공의 의식이 증가하고 있고, 정치집단들도 여성유권자의

육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지지의 필요성을 의식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

여율과 교육수준도 충분한 상태이다.

지금 우리 한국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제정, 지

방자치단체장 선거를 포함한 지방자치법의 개정, 돈 안드는

지난 5월 10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주최한 “여성일정비율

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의 개정 등으로

할당제 도입방안” 토론회에서의 연구발표에 의하면 할당제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문화형성을 위한 새로운 분기점을

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은 물론 특히 사실상의 평동실현을

맞고있다.

위한 필요성과 헌법 및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에 근거한 국

이러한 시점에서 치루게 될 내년의 선거는 우리 여성들의

가의 의무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도 분명히 밝혀졌다. 또 그

정치참여에 분명히 긍정적인 여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내

동안의 여성계의 요구도 성숙되었고 사회의 여론도 긍정적

년 선거에서 지역사회에서의 여성의 조직적 참여와 활동을

이다.

통하여 여성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사

이제 남은 문제는 누가 누구와 함께 어떤 할당제를 실시할

회적 세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즉 지방의회의원

수 있는가의 이행전략이 할당제도입의 여건을 형성하기 위

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생활속의 문제들을 그동안의

한중요한과제이다.

직접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감으로써 구체적으로 주민에게

이를 위하여는 우선 여성단체가 연대하여 한 목소리의 전

봉사하는 지방자치제도의 원취지를 살리고 민주주의의 발전

략을 마련하는 것이며, 그 다음엔 사회단체, 노동조합, 정당

에 기여하며, 보다 민주적이고 보다 인간적인 새로운 여성

등의 사회운동과 연계하여 할당제 도입에 대한 공감대와 협

리더쉽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변화, 발전시켜야 한다.

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이며 실현가능

또한 이를 통하여 여성이 지방의 중요정책결정과정에서 여

한 할당제의 형태와 할당율, 목표율에 대한 합의가 중요한

성 스스로 여성문제의 대변자, 결정자가 되어 그 지방의 여

전제가된다.

성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정책이 실현되게 함으로써 여성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는 각 정당이 후보를 공천함에 있

어 당선가능한 지역에 여성후보를 최소한 몇% 이상 공천해

문제 해결에도 기여해야 한다. 그러면 정치에서의 여성의 과소대표현상을 우선 지방정치

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는 공천할당제의 도입을 위하여 정

에서부터 극복하기 위하여 이를 위한 적극적 조치중의 하나

당을 상대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지방자치단체의 부도지

로 할당제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사, 부시장, 부군수 동의 부단체장 임명에 대하여는 최소한

할당제를 뜻하는

'QUOTA' 의

어원은 라틴어로서 몫, 배

몇 퍼센트 이상의 여성을 임명할 것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에 의무지우는 할당제의 도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당, 지분을 의미한다. 여성의 숫적인 대표성 비율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체계적인 증가를 목표로 하는 할당제

이제 정부의 정치개혁의지에 따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는 여성에 대한 차별을 제거하기 위한 법적, 정치적 수단으

가 이루어지고 여성의 정치참여를 지원하는 각종 교육프로

로서 여성참여의 몫을 일정한 요건하에서 우선적으로 고려

그램이 진행되고 여성후보들을 지원하는 여성계의 선거전략

하는 한시적인 조치이다. 이러한 할당제의 중요한 의미는

이 계획되고 여기에 할당제가 도입된다면, 내년 선거는 한

운동경기에서 약한 상대에 대하여 유리한 조건을 주는 페어

국여성정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의 변

플레이

화와 발전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톨

(Fair Play) 정신인

핸디캡제도의 일면이 있고, 또 한

편으로는 사회 각 부문에서 남녀양성 모두의

‘평퉁한 대표

성’ 을 정의롭게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할당제는 단순히 그 도

3


특집/생활협동조합법, 왜 필요한가?

주체적인 생활인의 협동조직체를 위한

생활협동조합법, 시급히 저l정되어야 한다

80 U

박 영 축 생활협동사업부장

년대 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뜻있는 사람들의

의 결정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생겨나게 되

자발적인 노력과 활동으로 시작된 생활협동조합은

었다. 생활의 주체로서 경제적 · 사회적·문화적 욕구를 충족

이제 전국적으로 각 종교단체, 시민운동단체, 학교, 노동조

시키기 위하여 생활현장에서 스스로 할 일을 찾아내고 협동

합으로 확산되어 소비자들이 스스로 생활의 영역에서 자기

적인 조직체를 만들어 공정한 경제질서는 물론 바람직한 생

권리를 확보해 나가는 운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활문화를 개척해 나가는 깨어있는 생활인들의 조직이 곧 생

지난 30년간 추진되어온 산업화와 공업화는 GNP를 세계

협인 것이다.

15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고, 물질적 생산력의 발전

현재 우리나라에는 생활협동조합중앙회에 회원으로 가입

과 교통·통신의 발달로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의 산

하고 있는 79개 생협과 그 6만 5, 000여 조합원 그리고

업화 사회를 완벽하게 구축하였다. 공산품 뿐만 아니라 농

개의 유사 생협조직체를 포함하면 80, 000여 조합원이 공동

산물까지도 돈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언제라도 손쉽게

구매를 중심으로 생협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생협운동이

물품을 구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물질적

시작된지 10여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생산력의 발전과 편리만을 추구하는 생활양식은 물, 공기,

생협은 조직의 범위와 활동영역이 매우 협소한 단계에 머물

토양을 오염시키고 자연생태계를 파괴시키며 외형과 상품가

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회정책적 견지에서 생활인의 조

치만을 중시하여 방부제 등 화학첨가물의 남용으로 인한 국

직에 대한 육성안의 부재와 단체활동이 주로 정부시책과 지

민건강의 위협, 일회용품의 범람, 자원낭비와 과소비라는

시에 따라 운영되었던 사회적 분위기, 국민의 생협활동에

반생명적 생산과 소비의 문화를 부추겨 왔다.

대한 이해부족 등에 큰 원인이 있다. 즉 근거법이 없는 임

129

의조합의 형태로는 공신력이 결여되어 일반 국민의 신뢰와

생협은 생활언들의 깨어었는 조직 공동구매 생협활동 현재 약 8만여 조합원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생핸와 유통업써l 대한 지원은 이미 법제화, 그러나 소버자 권익보호는 마홉한 현행 제도

현재의 시장구조는 말로만 ‘소비자가 왕’ 일 뿐 영리기업

의 일방적 광고선전과 정보제한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는 보

장되지 못하고, 소비자를 단순한 상품구매자의 위치로 전락

헌법 제 124조에는 “국가는 건전한 소비행위를 계도하고,

시키고 있다. KDI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합에 의해 상품

생산품의 품질향상을 촉구하기 위하여 소비자 보호운동을

가격은 18%가량 상승하고 있는데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공

보장한다”고 규정하였고, 소비자보호법 제 3조에는 7개항의

정한 경쟁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는 과중한 지출을 강요당하

소비자 기본권리가 명시되어 있으며 제 7항에는 “소비자 스

고 있다고 한다. 이는 소비자가 시장에 뛰어들어 유통업자

스로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하여 단체를 조직하고 이를 통하

와 대등한 교섭력을 가지고 거래하는 협동조합이 없는데서

여 활동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이 법 제

비롯되는 것으로 헌법에 보장된 소비자의 권리가 유명무실

18조에는 소비자단체의 업무를 단지 ‘정부에 대한 정책 건

하게 되어 버린 모습이다. 또한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로

의, 물품과 용역에 대한 시험과 검사, 소비자 문제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외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농촌을

조사연구, 소비자를 위한 교육과 계몽, 소비자의 불만과 피

피폐화시키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해해결을 위한 상담, 정보제공 및 사업자의 자율적 구제의

이러한 현실조건 아래서 단순히 보호의 대상인 소비자로

유도’라는 5개항으로 한정시키고 있다. 이러한 조건하에서

서가 아니라 주체적인 생활자로서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만

소비자단체는 피통적인 위치에서 소비자의 고발에 의거한

들어 공정한 경제질서와 바른 생활문화를 구축하려는 노력

불만처리를 주업무로 하는 제한적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생활협동조합법의 제정으로, 무리 사회에서 생협이 건강하게 자리잡아 간다면

바람직한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소비자조직이 확대되어 구매력을 결집시킴으로써

농어민들이, 소비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해가 없는 생스떨 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이는 농어민들에게 적정수준의 소특을 보상함으로써 서로 믿고 공정한 거래률 활 수 있는

새로운 가쳐의 질서가 정착되게 될 것이다• 4


소비자 생휠협동조합운동의 휠성화

흔택여성민우회 회원들

것이다. 소비자보호법 시행령 제 6조 1 항에는 국가와 지방자

위의 목적을 위해 생협은 .조합원의 생활과 관련한 생활

치단체가 소비자협동조합의 교육, 공동구매 및 판매사업을

물자 구입 및 서비스 구입물자의 가공생산, 운반, 보관과

지원, 육성하도록 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별다른

공급 등 구매공급사업 .조합원의 생활에 필요한 공동이용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업 .조합원 생활과 관련되는

또한 생산부문에는 농협, 수협, 축협, 임협 등이, 금융서

공제사업의 실시 또는 중앙회나 타보험기관과의 공제체결,

비스분야에는 신협, 새마을금고 등이, 중소상공인분야에는

공제료 수납 대행 .조합원 생활문화 향상, 환경보전 자원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각기 협동조합에 대한 독립적인 법이

보호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활동과 시설 등 문

제정되어 있어서 각 부문의 생산업자와 유통업자의 권익과

화복지사업 ·조합원 및 임직원의 조합사업에 관한 교육,

사업지원을 위한 법제가 정비되어 있는데 비해 유독 소비자

자녀양육, 노인보호, 소비자역할 등에 대한 교육사업 .조

를 위한 협동조합법이 없다는 것은 협동조합 부문의 균형을

합원의 생활과 소비자문제에 관한 홍보, 조사, 연구, 출판

깨뜨리는 것으로 지적된다.

및 생활정보, 자료 등을 제공하는 조사홍보사업 ·국가 또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영리

는 지방자치단체에 소비자 보호시책 건의 ·다른 경제단체,

위주의 반생명적 생산품의 공해에서 벗어나 진실로 생산자

문화단체와의 경제행위 또는 생활개선 시책에 관한 단체협

는 소비자의 생명을 책임지고 소비 ^t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

약의 체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촉하는 사업을 한다.

임지는 철학에 기반한 생활물자의 구매 공급사업은 법규정

이를 위하여 몇개의 단위생협은 사업연합을 구성할 수 있

의 바깥부분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어

고, 전국적 조직체로 중앙회를 둔다.

렵게 어렵게 지속되어 왔다. 생활인으로서의 생활문화의 향

생샌}와 구매자가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생협법의 제도적 뒷받침 철실

상을 위한 공동시설 이용이나 공제사업 등의 문화복지사업 등이 거의 도외시되었음은 물론이다.

우리 사회에서 생협이 건실하게 자리잡아 간다면 그것이

균형있는 국민청제의 발전을 목적으로 공익척 민간활동을 중요시한다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조합원의 경제적 이악만으로는 계산 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로 환원될 것이다. 우선 바람직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생협중앙회는 1988년부터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소비자의 조직이 확대되어 구매력을

생협법에 대한 보론과 연구를 거쳐 1990년에는 입법준비위

결집시킴으로써 농어민들이 생명과 건강에 해가 없는 생산

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해 오다개 1993년에는 모든 관련단체

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적정수준의 소득을 보상함으로써

의 전문가를 망라하여 생협법 입법준비위원회를 전면적으로

서로 믿고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질서가 정착하게 된

개편하고, 시안을 확정하여 각계각층에 대한 교섭을 마치

다. 소비자는 식품의 안전성과 공해상품으로부터의 해방을 보

고, 올해 안에 이 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장받게 된다. 또한 공산품과 서비스 기업으로 하여금 양질

활동을전개하고있다. 생협법 시안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 생필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로써

이 법은 상부상조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민의 자발적 생활

생산자와 구매자는 일방적이거나 상호대립적 관계가 아닌

협동조합을 통하여 국민생활의 안정과 생활문화의 향상을

공생하는 공동체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바람직한 생협운

도모하여 건전한 국민정신을 함양하고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동이야말로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를 구현하는 밑으로부터의

발전으로 복지사회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생협

복지사회구현운동이다. 따라서 생협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의 기능은 단순한 경제사업만이 아니라 산업사회에서 점점

양적인 확산과 질적인 변화를 기하며 정상적으로 발전하여

더 요구도가 높아지는 생활복지 및 문화사업과 환경보전 등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대외적 공신력 획득과

공익적 민간활동을 중시하는 것이다. 조직과 운영원칙은 가

업무영역의 확장 등 제도적 육성을 뒷받침하는 생협법의 제

입과 탈퇴의 ^t유, 일인일표주의와 같은 전형적인 민주관리

정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현실이다 훌

와 협동조합 원칙을 준수한다.

5


특별기고l쓰레기 종량쩨

쓰레기는돈이 E꾀

쓰레기 종량제 민간평가단 샤무국 >> >>

레기 종량제가 4월부터 전국 33개 지역에서 시범실시

고 있다. 우선 대기오염의 발생이다. 소각할 때 발암물질로

되면서 주부들 사이에 쓰레 71 = 돈이라는 생각이 확산

알려진 다이옥신이나 유해중금속이 굴뚝을 통해 배출된다고

되고 있다. 이는 쓰레기 종량제가 각 가정에서 버리는 쓰레

한다. 다음 소각에 주력할 때 감량화 및 소비과정에서의 재

기의 양에 따라 수거료를 물려 가계비 부담과 직결되기 때문

활용을 높이기 위한 정책수립이나 집행이 소홀해지기 쉽다.

이다. 그러나 한편 종량제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주부들도

그리고 소각은 가연성 쓰레기만을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다. 그래서 종량제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아

불가연성 쓰레기의 처리문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

이와 같은 문제로 정부의 쓰레기 관리정책이 매립이나 소

보고자한다.

각에 의존하게 될 때 쓰레기로 인한 여러가지 환경오염문제

한 사람당 일년 쓰레기량i 자기 몸무게의 10배 그러나 재활용되는 쓰레기는 겨우 7.9%

는 매우 심각해진다. 여기서 쓰레기는 매립과 소각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생산과 소비로 인한 쓰

한다는답이 나온다.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의 감량화와 재활용을 통해 해결되어야

레기가 순환체계형으로서 쓰레기 발생량은 거의 무시할 정도 은 다시 밭에 거름으로 사용하는 순환체계였다. 여기에서 쓰

‘쓰레기를 버리는 양에 따라 돈을 낸다’ 감량 위한 적극척 방법이자 환경부담금척 성격

레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생산 및 유통, 소비과정에서의 감량화와 재활용을 통해 쓰

였다. 먹다 남은 쓰레기는 개나 돼지에게 먹이고 짐승의 똥

레기문제를 해결해 보파 하여 정부가 도입한 것。1 바로

오늘날의 쓰레기 발생은 일방통행식 비순환체계를 형성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이다.

고 있다. 일단 소비되고 난 쓰레기는 생산과정에 재투입되지

그간 정부는 쓰레기문제의 해결을 위해 여러가지 시책을

못하고 쓰레기로 변모되어 버려지고 있다. 1992년 우리나라에서 한해동안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매

추진하여 왔다. 쓰레기 부담금이나 예치금제도, 생산 및 유

일 7만 5, 000톤으로 국민 한사람당 평균으로는 1. 8kg에 이

통과정에서의 과대포장을 억제하기 위한 법적 규제장치, 재

른다. 한사람이 1년동안 버리는 쓰레기량이 자기 몸무게의

활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세제 및 금융지원장치도 마련하였

10배라고 하니 실로 엄청난 양이다. 이만한 쓰레기가 대한민

다. 또한 1991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분리수거정책도 실시하

국 어디엔가 버려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들

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

쓰레기중 극히 일부인 7.9% 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정부는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법으로써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를 실시하게

매립이나 소각은 토양 수질, 대기오염 등 환경파괴 캄랭킹l나 재활용을 통한 방법이 최션

되었다.

이들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거의 대부분 매립하거나

양에 따라 돈을 내는 제도이다. 일종의 환경부담금 성격을

태워버리고 있다. 매립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쓰레기 처리의

지니는 것으로 발생량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함으로써 쓰

대부분을 차지하여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89% 를 이 방

레기 발생을 줄이려는데 그 목적이 었다.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란 한마디로 말해 쓰레기를 버리는

현행 쓰레기 요금체계는 쓰레기 수수료가 매우 낮게 책정

법에 의존해 왔다. 그런데 오늘날 국토면적은 좁은데다 그간 단순매립방식으

되어 있어서 경제적으로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 즉 일반

로 처리뼈 주민들은 매립지를 혐오시설로 취급하는 둥 매

가정의 쓰레기 요금은 가구당 적게는 월 70원에서부터 많아

립에 의한 쓰레기 처리방식이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봤자 월 5, 000원 정도로 매우 낮다. 가구당 평균 월 550원

즉 이 방식은 토양오염, 수질오염, 대기오염으로 장기간에

정도이다. 쓰레기 수수료 징수액은 전체 쓰레기 처리비용의

걸쳐 환경을 파괴시키고 있다.

15% 미만으로 나머지는 조세에 의해 조달되고 있다.

쓰레기 매립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

또 현행 수수료 체계는 쓰레기 감량을 유도할 수 없다. 쓰

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소각이다. 국가폐기물처리계획에 의

레기 요금은 대체로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면적, 단독주택의

하면 2001년에는 25%까지 생활쓰레기를 소각처리할 계획이

경우 건물분 재산세의 크기에 따라 책정되었다. 큰 집에는

다. 소각에 의한 쓰레기 처리방식 또한 몇가지 문제점을 갖

작은 집보다 많은 쓰레기가 나온다고 가정할 수도 있겠지만

6


보완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 들인 노력이 헛수고 가 될 우려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종량제의 실시로 인

해 생산과 유통과정에서의 쓰레기 감량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상품 을 피하게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기업은 상품생산 방향을 바꾸게 된다. 문제점도 많은데 우선 쓰레기 불법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독일의

예상된다. 야간에 남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버린다든지

북색당건물앞에

태워버린다든지 하는 방법 등 여러개1 가 있을 수 있다. 봉

설치되어 있는

투를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집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쓰레기 분리수거통

이렇게 불법행위를 할 경우 많게는 1 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북제주군에서 건축쓰 레기를 불법배출한 주민이 1 백만원의 과태료를 물은 사례가 이는 발생량과 요금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있다.

보기 어렵다. 현행 쓰레기 요금체계는 쓰레기를 많이 발생하 나 적게 발생하나 쓰레기 요금을 부담하는데 있어 별 차이가

불법배출시 100만원까지의 과태료 부과

없다.

종량제 성패의 관건은 소버자가 쥐고 었다

사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돈만큼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도

종량제는 단지 쓰레기 요금을 배출량에 따라 부과한다는

없을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양에 따라 돈을 낸다고 하면

경제적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환경보존측면에서 종량제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은 기정사실이다.

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종량제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

요한 것은 주민, 기업, 정부의 협력이다. 주민은 관급봉투에

한 샤람당 월 60리터 기준, 흰색봉투 추가봉투는 청색, 수퍼마켓 등에서 구입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재활용쓰레기는 별도로 배출

현행 폐기물 관리법에 의하면 쓰레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

을 제조하여 유통시킨다. 지방자치단체는 분리된 쓰레기를

눈다. 일반쓰레기와 특정쓰레기가 그것이다. 일반쓰레기일지

적절하게 수거하여 운반하여야 하교 중앙정부는 재활용쓰레

라도 종량제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쓰레기는 재활용품,

기가 재활용되어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민간환

해야 한다. 기업은 원칙적으로 쓰레기가 적게 배출되는 상품

연탄재, 대형폐기물이다.

경단체는 종량제 실시와 관련되어 있는 여러 주체들의 협력

쓰레기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배포하는 관급규격봉투에

을 유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담아버리는 것이 골자이다. 관급규격봉투는 가정용 기본, 가

따라서 환경처가 현재 시범실시하고 있는 종량제를 제대로

정용 추가, 사업자용 봉투로 구분된다. 봉투의 크기는 10리

정착시키기 위해서 대한 YWCA연합회를 비롯한 7개 단체들

터, 20리터, 50리터, 100리터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실정에

은 ‘종량제 시범사업 민간평가단’을 구성하였다. 평가단에서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가정용 기본봉투는 흰색이고 추가는

는 연구, 조사, 홍보 조직사업을 통해 종량제 실시에 따른

청색이다. 가정용 기본봉투 공급량은 한사람당 월 60리터를

여러가지 문제점을 밝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준으로 한다. 봉투요금은 매달 공과금 방식으로 징수하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즉 소비자이다. 종량제

추가봉투는 수퍼마켓이나 아파트 관리실 등 지정된 곳에서

성패의 관건은 소비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녹색 소비자’로서 상품을 구입할 때 어떤 상품

수거료를 덜 물기 위해서는 당연히 OJ=을 줄여야 하므로 여

이 환경친화적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과잉포장제품이나 일회

러가지 지혜가 필요하다. 봉투에 담을 때 꼭목 눌러 담고,

용품은 가급적 구입하지 말고,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재활용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불필요한 포장지는 되돌려주고 옹

된 상품을구입한다.

다. 음식물은 물기를 빼고 담거나 말려서 화분에 주면 좋다.

이제 한정된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환경을 보전하기

기타 잡동사니는 잘게 부쉬 부피를 줄인다.

위해서 시민과 기업, 정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

다 l흩

종량제를 실시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선 무심코 버리 던 쓰레기가 돈과 연결되어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책임의

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 또한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증가하고 폐기되는 쓰레기의 총량은 감소할 것이다. 다만 현 재 분리수집한 재활용쓰레기를 곧 운반뼈 처리하는 과정이

7


• 벌휠I훌훌‘”

문화마당/오숙희씨의 「그래 수다로 풀자」를 원고

의미가아닐까η

가슴속켜켜뭘{두었던 속내ol o t기를

억압받는 군인의 수다에 비교해 보면서 이끌어낸 이 정의

는 참으로 신선했고, 그런만큼 이후에 이어지는 여러 이야 기 -

다 풀고 •••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 부부간의 문제, 자녀교육

문제, 직장문제, 친구 · 이웃간의 문제 등등 -

를 새롭게 보

게 하는 열쇠구실을 해 주었다. 또 한쩨 인상깊었던 점은 저자가 여자들의 문제를 진실

한 사랑으로 끌어안고 있다는 것이었다.

껴자들은 서로 미

워하면서 태어난다’는 말도 있듯이 이제껏의 여성에 관한

정 대 은 「합깨가는 여성」 편집위원

책에서는 못난 점을 끄집어내 지적하고 야단치기만 하는 일

이 많았다. 수다에 대해 갖는 혐오감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깊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나는 어느 정도 갖고 있다. 그 러나 저자는 주위에서 만나게 되는 이런 못난 여자들의 얘 기에 귀를 기울이고 같이 아파하면서 사랑하고 있었다.

「그래 수다로 풀자」롤 읽다보면

「여자들은 어려서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게 되면

여자들의 문제톨 진실한 사랑으로

일종의 잠금장치가 작동된다. 말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도

꿀어안고 있는 작자 오숙희씨톨

않을 뿐더러 여자들이 자기 의견을 또박또박 말하는 것 자

만날수있다

체를 여자답지 못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도처에 깔려있

수다란 억압된 현실의 응어리가

다. J 결국 꽤숭’으로 이어지는 이 ‘잠금장치’에 대한 이야기

분출되는것이라고· 그녀는 그녀가 수다쟁이입을

는 여지들 스스로 빠져들고 있는 함정의 위험을 알려주는

결코부인하지도

’‘

것이었다.

부끄러워하지않는다

‘여자답지 못할까봐’ 그래서

‘사랑받지 못할까

봐’ 우린 얼마나 조심하고 안달했던가 그런만큼 실패에 대

아마도거기에는

해서도 민감했고, 인내와 체념에 익숙해져 버렸을 것이다. 이런 보편적인 사회정서속에서 여성학이라는 좀 두드러진

우리 사회 억압당한 O~픔을

학문을 한 저자가 걷는 이혼의 길은 그만큼 더 고통스럽고

E씩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많이 아폈던 듯하다.

그들의 아픔을 수다로 풀어주려는

「자기

마음01 가득한 때문일 것이다.

혐오감 ... 두려움 . . .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미

련 ... 증오 .. . 원망」 부터 「내 개인의 문제가 여성학이나 여

성운통과 연루되어 부정적인 이미지로 세상에 퍼질까 두려 워핸 마음」까지 두루 이겨나가야 했던 저자는 어릴 적부

4까든 다’ 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몸이 움츠려들고 ‘난 안

터 막힘없는 삶의 태도를 지녀온 덕에 오히려 새롭게 자신

그래’ 하는 변명부터 찾게 된다. 그래서 처음 오숙 희씨의 책을 대했을 때도 솔직히 ‘애 7뼈’ 하는 기분이 들었

을 발견하고 있었다 r내가 이혼을 죽을 병처럼 취급해왔다

다. 힘들게 책을 내는데 이왕이면 좀 멋있고 근사한 제목을

이 나를 향한다고 했을 때 느끼는 자기 혐오감과 두려움이

붙이시지 싶어서 ...

내 고통의 실체였다.J

는 반증이 아닌가. 이혼에 대한 나의 편견 그리고 그 편견

그러나 모두들 짐작하듯 단숨에 끝까지 원고 나니 나의

고정관념과 제약이 많은 사회속에서 사는 우리 여자들의

막연한 수다기피증은 정면으로 몇대 얻어맞아 없어져 버렸

삶은 한꺼풀 벗겨내고 나면 다 비슷해질 수밖에 없나보다.

고, 이 책이 세상에 널리 깔려있는 바로 나같은 사람들을

저자가 기차안에서 만난 아기엄마와 ‘맞아 맞아 하고 수다

위해 씌여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를 떨듯 나 역시 ‘그래 맞아 하며 이 책을 읽어가다보니 내

무엇보다 놀라왔던 것은 저자가 ‘수다’ 라는 일상의 평범

가슴속에 켜켜 묻어두었던, 나도 모르는 속내 이。F71 가 다

한 행위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하고 파헤쳐보려 애썼다는

풀려 나옹듯했다.

점이다.

마음놓고 수다 떨 상대가 없는 사람, 수다떨기가 괜히 창

「수다라는 것은 억압된 현실의 응어리가 분출되는 것이라

피한 사람은 꼭 읽어보라고 권한다. 다 읽고나면 ‘어휴. 오

할 수 있다. 여자가 수다의 대명사가 되는 것은 그만큼 우

숙희씨랑 실컷 수다떨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네’ 싶을테

리 사회에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많은 억압을 경험한다는

니 8


남편이야기/내 아내는 민우회 열성(?)회원

는 수건에 얼굴을 한번 쓴 문지르곤 그것으

야쇼 빨래해야쇼 김치 담7}야죠, 반찬거

로끝이다.

리도 마련해야죠. 그러니 결국 나는 밖에서

식탁에 앉은 아이에게 수돗물을 한방울 이라도 아껴써야 한다고 타이락,

‘왜?

하고 길이 또래 악동들의 상투적인 질문공

도 못쉬고 안에서도 못쉬는 꼴이죠. 당신이 나를 좀 도와줄 생각이 있으면 제발 그렇게 신경질 좀 내지 마세요

세가 시작된다. 질문과 대답의 끝없는 악순

듣고보니 그렇다. 어디 한마디도 틀린

~ 숙이 조찬회의가 있다고 일찍 나가

환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내심 경계하

데가 없다 하루 웬종일 이모임 저회의를

버린 날이다. 길이를 깨우고 아침을

면서 대충 설명을 하고는 어서 밥이나 먹으

버스로 전철로 시간에 늦지 않게 대가느라

먹여 학교에 보내는 일이 다내 몫이 되었

라고 채근한다. 늦잠을 자고 아침밥을 잘

종종걸음을 치고는 기진맥진하여 돌아오지

다. 길이는 유치원에 나갈 적부터 밤늦게

먹지 않는 아이에게 몇숨갈이라도 더 먹여

만 집에 와서조차 쉬지 못하는 아내의 처지

돌아오는 엄마를 기다렸다가 늦게 자는 습

보내려고 아빠는 또 아이와 싸움이다.

를 이제셔야 확연히 깨닫게 된다. 손바닥에

'0

관이 붙어버려 아침엔 제시간에 일어나질

저녁에 길이엄마가 돌아온 것은 8시경.

쥐어주지 않으면 아내의 처지를 알지 못하

못해 쩔쩔맨다. 우리 부부가 마흔이 넘은

이런저런 얘기 끝에 내 신세타령이 시작됐

는 나 자신의 아둔함이 부끄럽따. 여자들은 일년 열두달 날이면 날마다 집안일을 하면

강촌에서의 하루

서도 군말이 없는데, 남자들은 그런 일은

일로 치지도 않고 가치있는 일은 어딘가 따 로 있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 각이란걸 이제 알았다.

그렇다고 당장 표정을 바꾸어 잘못을 시 박성준 한명숙전회장의남편 나이에 낳아서 아이가 원래 허약한 탓도 있

인할 수도 없었다. 나는 그만 벌먹 일어나 내 방으로 건너와 문을 팡 닫아버렸다. 이 사건에는 그러나 목격자가 있었다.

다.

을 것이다. 그래도 8시 반에는 책가방을

서길이 학교 보낸 후, 설젖이 해놓고 청소

길이었다. 방문닫히는 소리가 팡하고 난 후

메워 내보내야 하므로 한시간 전인 7시 반

하고 어쩌고 하니까 10시 30분. 뭘 좀 해

한 10분쯤 지났을까. 방문이 살며시 열리

에는깨워야한다.

보려고 하는데 길이가 학교에서 돌아왔고,

며 길이가 생각이 가득 담긴 얼굴로 내방에

들어온다.

내가 발바닥을 푹푹 눌러주고 팔다리를

점심을 먹이고 설거지하교 길이 숙제 시킨

주무르거나 7}끔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간

후에 자전거 가지고 공원에 데리고 나갔다

“아빠, 나 숙제 혼자 할 수 있어. 아빠가

지럽혀야 길이는 간신히 눈을 푼다가 곧 돌

와서, 목욕시켜 옷갈아 입히 L 잠시 쉬고

내뺑l 와서 도와주지 않아도 돼. 아빠는

아누워 버린다. ‘낄애 이젠 일어나야돼 1"

난 게 지금이야. 결국 난 하루종일 아무것

아빠 방에서 일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내

또는 길이가 ‘튼튼영어’ 에서 배운 영어문장

도 못한 셈이야. 이대로 가다간 글이고 뭐

가 아빠한테 가지고 와서 물어보면 되지 않

Get Up, Han-gill Get dressed 1 Time for scooll" 하고 소리를 지른다. 길

고 。}무것도 안되겠어. 정말 이거 보통일이

。γ

으로

아니야 이제 곧 길이 영어선생 전화 올텐

아까 우리가 신경을 곤두세워 얘기할 때

이는 패야 눈을 감은 채 빙긋이 웃는다.

데 예습도 시켜놔야지, 오늘치 재능산수도

길이가 제 뺑l 서 다 듣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의 두 팔을 당겨다 나의 목을 끌어안게

시켜야지 ... 이시간부터는 당신이 길일 맡

뿐만 아니라 길이는 사건의 전말을 외면만

하고 “자, 꽉 붙들어 ! 길이 일어난다. 하

어. 난 내방에 들어가겠어 1"

이 아니라 내면까지도 섬세하게 읽고 있었

나, 둘, 셋 1" 하며 침대에서 끌어내려 방바

이렇게 늘어놓는데 차츰 내 목소리에 상

던 것이다. 나는 길이를 담쑥 안아 무릎에

빽l 세운다. 아이는 비틀거리며 제 방을

대방의 신경을 긁어놓는 짜증기가 덕지덕

앉히고 뺨에다 뽀뽀를 해주며 “오냐, 내아

걸어나와 거실 소파로 가서 쓰러진다.

지 묻어든다. ‘이거 내가 오늘 저녁 좀 과

들아 그렇게 하구말구. 내일부터는 아빠가

한 것 아닌가? 하고 내심 불안해지는 찰라

꼭 그렇게 할께” 하고 말했다. 길이 안에는

아니나 다를까 명숙의 반격이 터져나온다.

철부지 아기와 셈이 든 소년이 공존한다.

이때부터는 단호한 명령이다.

“더이상

시간이 없다. 박한길! 가서 세수하라, 빨 릿 1" 나의 목소리에서 결연한 무엇을 느낀

“그러기에 내가 뭐랬어요 당신 집에 있

나는 길이를 제 방으로 돌려보내고, 그 길

길이는 마지못해 일어나 세면대로 가서 세

지 말고 사무실에 나가요. 나가서 일정한

로 명숙에게로 건너써 방금 길이가 한 귀

수를 한다. 길이는 수도꼭지를 있는대로 다

시간 글을 쓰세요 길이 문제는 어떻게든

여운 짓을 낱낱이 고해바쳤다. 명숙의 얼굴

틀어놓아 세면기에 물이 흘러 넘치게 해 놓

내가 해결할테니까요

... 하루종일 나가서

에 활쩍 웃음이 피어났다. 명숙은 명숙이대

고는 손가락으로 코언저리에 물을 찍어바

일하고 지칠대로 지쳐서 돌아왔는데 집에

로 나에게 너무 심하게 응수했나보다고 내

르는 동작을 느릿느릿 몇번 하다가 걸려있

와서 조금이나 쉴 수 있는 줄 아세요? 밥해

심 후회하고 있었던 게 분명했다 훌

9


생활의 지혜/컴퓨터 배움마당 딛

스프레드 쉬트의 기본활용 손 은 미

Äl 난 3회에 걸쳐 소개한 워드프로세서 한글은 PC를 이 ’ 용하여 문서작성을 하고 작성된 문서를 효율적으로

회원, 한국정보서비스 교육실장

째 줄 왼쪽은 현재 커서가 있는 곳의 위치나 내용을 나타내 고 오른쪽에는 현재 작업모드를 표시한다.

@워크쉬트 : 계산표를 작성하기 위해 실제 자료를 입력하

관리하기 위한 컴퓨터의 활용이었다. 그러나 워드프로세서 를 하는 것만으로는 컴퓨터의 이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고 계산을 효뜯 곳이다. 전체 크기는 256열 (A ,

어렵다. 이에 이번호와 다음호에 걸쳐 현재 대부분의 업무 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스프레드 쉬트의 활용에 대해

AA , AB .... IV) , 8192 (1-8192) 행으로 되어 있다. @상태표시줄 : 시각이나 현재 키눌립 상태 등을 표시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다.

B, C.... Z,

@현재셀 : 워크쉬트상에 나타나는 하나의 사각형을 셀이

스프레드쉬트란?

라 하며, 자료를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된다. 특히 현재 커

스프레드쉬트란 PC를 이용하여 여러 종류의 계산표를 쉽

서가 위치한 곳의 셀을 현재셀이라고 부른다. 또한 모든 셀

게 작성할 수 있으며, 입력된 자료(수치)를 쉽게 그래프로

B5, K22, IV8192

에는 주소(예 :Al,

등) 가 있다.

표시하는 등의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을 통칭하는 말이다.

현재 PC용 스프레드 쉬트로는

LOTUS 1-2-3,

나 스프레드 쉬트, 엑셀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쩔의이동 •, •, •,

쿼트로, 하

LOTUS 1-

2-3를 가지고 스프레드 쉬트의 각 기능들을 설명하기로 하 겠다.

LOTUS

디렉토리에 설치되어

(End) : End를 누른 후 •,

있다면 다음의 두가지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다. C~\LOTUS) 123

이용한 상, 하, 좌, 우로의 셀

(PgUp)/(PgDn) : 한 화면씩 앞/뒤로 이동 (Tab)/ (Shift+Tab) : 8칸씩 오른쪽/왼쪽으로 이통 (Home) : 워크쉬트의 가장 처음 (A1) 으로 셀이 이통

Lm‘US 1-2-3의 실행방법 프로그램이 하드디스크의

• : 방향키를

이동

등을 누르면 워크쉬트의

가장 마지막 줄이나 가장 오른쪽 끝으로 셀을 이동시킨다.

(return7l) ...... .. .. .... .. .. .... 00

C:\LOTUS) LOTUS (return키) .. ......... . ..... @

업력자료의 종류와 기본적인 업력방법

@과 같이 하면 계산표를 작성할 수 있는 화면(아래 워크

워크쉬트 상에서 입력할 수 있는 자료의 종류에는 기본적

쉬트라 부른다)이 바로 나타나며 @의 방법을 이용하면

으로 세가지 형식이 있는데, 문자, 숫자, 수식이 바로 그것

‘123' 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서 이를 선택하면 된

들이다.

다.

문자자료 : 문자, 부호 둥으로 이루어지는 단어 혹은 문장 을 말하며, 문자는 모두 셀안에서 특정한 정렬부호를 가진

워크쉬트의화면구성

다. 왼쪽 정렬(') , 오른쪽 정렬(‘), 중앙정렬” 등의 부호 에 이어 문자를 입력하면 젤 안에 정렬되어 입력된다. 특정

READY

I I•

A1

한 정렬부호를 주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왼쪽정렬을 한다.

컨트롤

수치자료 : 산술적 연산에 대상이 되는 숫자형 자료로 부

패널

A

B

C

D

E

F

호, 1-9의 숫자,

G

둥으로 시작하며, 셀의 오른쪽부터 채

수식자료 : 수치자료나, 셀주소들로 만들어진 수식형태의

n4

→워크쉬트

nJ

자료이다. 다음의 간단한 자료를 직접 입력해보자.

Aa1

11:30:10

$

워진다.

1i

CAPS

〈업력방법〉

I I →상태 ---"

OOA1-^품목이라고 입력

표시줄

@B1 , C1 , D1, A2, A3, A4, A5 @컨트롤패널 : 화면 윗쪽 3줄을 말하며 위 2줄은 "\ (한

자를〈에 이어 입력

글의 (F10) 를 눌렀을 때 명령메뉴가 표시되는 곳이며, 세번

@B2-B4 10

단가를 수치대로 입력

각각의 셀에 해당문


*수량을 계산한 금액이 입력되어야 하는데 이때 우리는 계

수치대로

산기로 계산을 한 후 결과를 D2에 쓰는 것이 아니라(그렇다

@D2 -D4 -

A1

량을

A

B

C

D

프~모

..,

단가

T/~그응 L

금액

2

공책

12

3 4 5

볼펜

550 350 570

잉크

50 7

면 LOTUS를 사용할 이유가 없겠지 요)

입력

위에서는 자료

+B2 * C2라는

계산

식을 직접 입력한다. 그러면 워크쉬트 화변에 결과 (6600) 가

중 가장 기본이

나타날것이다.

되는 문자와 숫

식을 쓸 때 +를 앞에 붙이는 것은 B2라는 셀주소로 식을

만들 경우 컴퓨터가 시작문자인 B자를 셀주소로 보지 않고

처음 워크

문자로 잘못 인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셀주소로 시작하는

쉬트가 나타났을 때 각 셀의 폭은 9이다. 지금의 자료는 모

수식은 모두 냐’에 이어 입력해야 한다. 또한 컴퓨터에서 곱

두 9칸 이내의 자료이므로 별 문제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하기는

합계

자를 입력해

았다.

는 더 긴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그럴 때에는 셀 폭을 변경

* 이고,

나누기는 ‘/ 임을 명심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이나 합계 역시 각각 입력해도 되지만 그보다

(늘이거나 줍임)시켜야 한다.

훨씬 편리한 방법이 다음호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다음호 에서는 수식을 복사핸 방법, 셀폭을 조정등}는 방법, 파일의

수식의 입력은이렇게

저장과 읽어오기,

위의 입력내용을 보면 금액난이 비어있다. 이곳에는 단가

LOTUS 1-2-3 명령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홉

11

수치자료에

세자리마다

‘.’찍기


직장이야기/민우회 ‘용모단정 요구 44개 기업체 집단 고발’

‘키 작은 것도 여성에젠 죄 최 욱 주 사무직여성부 간사

1 안 형편이 어려워서 여상에 들어왔고 이제 막 취업을

-1:3

하게 된 한 제자가 키가 너무 작아서 회사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고 울먹이며 하소연을 합니다. 한창 성장할 나

이의 어린 학생들이 각 기업체의 취업조건에 도달하려고 살을 빼기 위해 밥대신 우유를 마시고 헬스에 다니며 심지어는 약

물을 먹고 있습니다. 예뻐지기 위한 쌍거풀수술 정도의 성형

고발된 업체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효성물산, 대우

수술은 이미 보편화된 지 오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능

통신 등 기업체 22개, 주택은행, 교육보험, 대한생명보험, 삼

력이 있어도 뚱뚱하고 못생기면 취업을 못한다는 것은 학생들

성생명보험 등 금융기관 15개, 신세계, 미도파 등 유통업체

사이에선 공공연한 사실처럼 퍼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가포함되어 있다.

7

5월초 생님 한분이 민우회를 찾아오셔서 이처럼 제자들을

신체적 조건을 내세운 채용과정에서의 이러한 성차별은 사

가르치며 겪게 된 가슴아픈 사연들을 털어놓으시고 해결책을

용자측의 여성인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며 여

구하셨다.

성을 단지 ‘직장의 꽃’ 으로, 성적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 주는데 이러한 인사관행은 학교교육의 왜곡이라는 심각한 우

그후 지난 5월 25일 민우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 시민모임을 주축으로 한 여성단체 대표, 교수 등 33명이 고졸

려를 낳고 있다. 여상 졸업생들의 취업이 거의 의뢰서얘 기반

여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용모단정, 키, 몸무게 등의 신체

해 보통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지는데 학교에서는 위와 같

조건을 제한하는 채용요강을 적용한 기업들 44개 업체를 남녀

은 취업기준 자체가 부당하다고 느낄지라도 취업률을 높이기

고용평등법 제 6조 모집 · 채용장의 차별금지와 헌법 제 1조 1항

위해 기업체가 제시한 취업기준에 맞는 학생들을 추천하고 있

국민의 평동권, 헌법 제 32조 4항 큰로의 권리 위반혐의로 서

다고 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건강한 직업의식과 업무수행에

울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게 되었다.

걸맞는 능력을 키우는데 열중하는 것이 아니라 성형수술과 약

물복용이 보편화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고발된 기업들은 각 여자상업학교에 여사원을 추천의뢰하는 공문에 여성의 신체적 조건을 제한하여 면접응시자격을 두었

이번 고발사건의 과정에서 보람은행을 비롯 몇몇 기업체는

는데 이러한 사용자측에서의 모집, 채용단계에서의 차별은 결

사실상 일반직에 한정하여 (종합직은 빼괴 모집한다는 추천의

국 어린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상처와 신체적 학대를 조장하고

뢰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는데 여성을 주로 일반직으로 유도

학교교육을 왜폭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하여 차별적 승격 경로와 임금체계를 적용하고 단순 하위직능

고발된 기업들은 대부분 160cm이상(현재 우리나라의

에 묶어 두려는 것으로 불평등한 고용구조를 고착화하고 있는

여성

의 평균신장은 15&m이다)의 용모단정한 여성이라는 조건을 50kg근

고졸여사원 모집 · 채용과정에서 용모단정, 키 제한, 몸무게

162-

제한등의 성차별에 대한 고발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민우

체중 50kg이하라는 미스코리아 선발 버금가는 채용

회는 앞으로 계속 진행되는 공청회, 학계의 심포지웅을 통해

내걸고 있으나 이밖에도 체중 50kg이하 혹은 체중

접자라는 제한도 있었고, 조흥은행의 경우는 신장

167cm,

명백한성차별이다.

조건을내세웠다.

여성에

대한 취업조건의 문제점등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며

15&m

직능차별, 고용형태차별, 자격조건 차별, 면접시의 차별, 용

이상이라는 신체조건과 더불어 ‘용모우수’ 라는 조건을 내세워

역업체의 추천의뢰에 대한 대응도 함께 벌여나갈 것이다. 더

공공연하거l ‘얼굴이 예쁘고 날씬한’ 여성을 선발해 온 그간

우기 노동권의 침해 및 차별적 고용관행을 묵인하고 있는 정

관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진로유통의 경우에는 신

부 정책에 질타를 가하며 각 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지켜질

장 15&m이상의 용모단정한 여성이라는 조건과 안경착용금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뉴코아백화점은 신장 165cm이상, 삼성물산은 신장

지라는 조건도 걸고 있다. 그간 취업의뢰서의 용모단정이라는

이밖에도 검찰의 공정수사 촉구와 올바른 문제해결를 위한

제한은 특히 여성사원을 모집하는 공문에는 빠지지 않는 조건

청원, 지지 서명운동과 함께 노동부, 교육부, 사용자, 노동조

이기도 했는데 실질적으로 ‘용모단정’ 이 갖는 함의는 ‘용모우

합에 보내는 요구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수’ 의 의미로 결국 면접과정에서는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가가

노동부는 근로여성복지계획에서 평등사회와 국가 경제의 발

절대적 조건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또한 업무수행과

전을 위해 여성인력의 노동력화를 주요내용으로 여성인력을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신장, 몸무게등의 신체적 조건제한을

활용, 발전시켜 나갈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제 이러한

수치로 명확하게 제시한 것은 두말할 나위없는 위법행위이고

문제에서부터 그 구체적인 실천방법과 대안을 마련, 실질적인

선돼의

남녀평등사회실현으로 한걸음 나。}갈 때7} 。맨가 생각한다. 훌

남녀차별이다.

12


활동보고1<(가칭)일·가족·성 상담쇠 설립의 내용

지역사회운동의 구섬으로 여성들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접근한다 명 진 축 교육조칙부간사

민우회에서는 <(J 냄)일·가족·성 상담쇠톨 개설하고 부부관계와 자녀과육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상담, 직장여성들의 제반 권익문제룰 중십으로 한 여성노동상담 그리고 부부간의 성, 직장내 성폭력 및 성회롱 등 성상담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상담기관으로서의 전문성확보와 지역 운동차원에서의 상담소운영, 여성문제를 총체적으로 접근해 나가는 통합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87

년 100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창립한 이후 현재

들에게 상담이 주는 실질적인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2,

0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기까지 한국여성민우회

직장여성들 역시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부부문제, 자녀문

(아래 민우회)는 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권익확보를 위한 많

제, 성문제, 인생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

은사업들을펼쳐 왔다.

를 기반으로 한 활통의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판단아래

일상활동으로 생활협동운동을 전개하면서 공동체적 삶을

이는 현재 전개하고 있는 여성노동상담의 활동규모 및 위상

추구하는 지역사회운동은 4개의 지회와 2개의 지역모임을

을 한결 비중있게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안겨주었다.

꾸리기에 이르렀고, 여성노동자들이 직장에서 겪는 불평등

그리고 최근 ‘서울대 우조교 사건’을 통해 표면화되기는

을 제도적으로 고쳐나가는 사업 또한 사무직여성노동자운동

하였지만 직장내 성폭력의 문제는 그야말로 심각한 실정이

의 발전에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언론 모니

다. 사무직 여성들의 평생평등노통권을 위협하고 노동의욕

터, 환경문제 및 여성인권과 관련된 제반 활동들이 제자리

을 상실시키는 성희롱 등 직장내의 성문제가 매우 심각한

를잡아나가고있다.

것에 비해 그 상담기관이 거의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이렇게 주부와 직장여성을 주요 회원으로 하는 민우회의

대한 전문상담기관의 필요를 민우회에서 채워 나가기로 하

사업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한편으로 창립 7주년을

였다.

맞는 현시점에서 각 사업들이 내용적으로 충실을 기하기 위

이에 민우회에서는 ((가칭) 일·가족·성 상담소〉를 개설하

한 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 결과 여성대중에 대한

고, 상담의 주요 활동영역으로 부부관계와 자녀교육을 중심

구체적인 접근방안이 요구되었다.

으로 하는 가족상담, 직장여성들의 제반 권익문제를 중심으

로 한 여성노동상담 그리고 부부간의 성, 직장내 성폭력 및

사후관리가 아닌 예방척 차원에서 가정내 고만에 대한 접근과 대책 절실

성희롱 등을 중심으로 한 성상담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지역사회운동의 구심으로, 여성들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접근

이는 여성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웅이 되는 상담활동

의 필요성으로 이어졌고, 지난 3월 ‘94년 제 1 차 중앙위원 회’ 에서 이러한 안이 검토된 뒤 그 준비작업이 진행되었다.

((가칭)일·가족·성 상담소〉는 상담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상담소 설립이 구체화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확보와 내담자의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한 지역차원에서의 상

먼저 현재 부부관계와 자녀문제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에

담소 운영 그리고 여성들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접근하기 위

대한 주부들의 고민이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여기에

한 통합성을 그 특정으로 한다.

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11월 개설을 목표로 상담소 추진위원회에서는 먼저 ((가

주부들의 상담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이에 대응하는 정

칭) 일, 가족, 성 상담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상담

부차원의 대책이나 사회단체, 상담기관의 활동은 대부분 요

원 교육을 실시하려고 한다. 교육과정은 6월 21 일부터 시작

보호대상이나 사회적으로 표면화된 문제 위주로 진행되고

되는 기본교육과정과 8월부터 시작되는 전문교육과정으로

있다. 이에 여성 및 。똥들의 건강한 삶을 근본적으로 추구

나누어 실시하게 된다.

하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아닌 예방적 차원에서, 충분히

먼저 기본교육과정에서는 현재 상담심리전문가로 열심히

예견될 수 있는 가정내 고민에 대한 접근과 대책이 절실히

활동하고 있는 교수와 심리사를 강사로 모시고 상담의 기본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러한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되며, 전문교육과정은 일, 가족으로

수행해 내기 위한 가족상담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87년

분야를 나누어 심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회원 여러분들의

이후 민우회 각 지회차원의 상담사업을 효과적으로 수렴,

많은 관심과 뜻있는 조언을 기대한다 l흩

구체화하는 의미 또한 지니고 있다.

.꽤)일 ~족 성 상담소〉 깨설을 위힌

또한 현재 사무직 회원들의 경우 상담을 통해 민우회와

상담윈교육이 얼립니다 m면 알럼마당 참조)

관련을 맺은 사람이 48.1% 에 이르는 것을 볼 때 직장여성

13

l


지회소식

콩똥체사랑, 수박맛 여릎 을 누벤다 분당지역모임

4

강남-서초지회

1 [

월말 민우여성학교를 마친 분당은

종t 발하게 움직이는 다른 지회들의

설이시지 말고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모습을 보면서 늘 부러워만 하던

우리 강남-서초지역에 많은 공동체들

구하고 새로이 4명의 정회원 및 여러 식

차에 5월에는 우리 지역에서 두개의

이 너무나 알뜰살뜰하게 성실하게 공동

구를 맞이하게 되었고, 후속모임인 자녀

소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체를 꾸려나가 관리를 해나가면서 속으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

교육의 시작으로 6월 2일부터

E

P. E. T.

하나는 제 271 민우여성학교 수강자

로 감탄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를 하기로 했습니다. 5월 정기월례회는

9명으로 이루어진 여성학 학습팀인데

이렇게 뒤에서 헌신적인 회원들로 인

5월 26일 이지현 회원댁에서 생협의 박

매주 목요일에 모임을 갖기로 하고 두

해 우리 생협이 발전동}는데, 이들이 서

영숙선생님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습

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여성학

로 만나 뜻을 모아 힘을 합치면 얼마나

니다.

을 전공하시는 개포4단지 공동체의 김

큰 일을 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입주 2-3년을 맞이하는 분당

에서는 날로 썩어가는 분당탄천을 살리 기 위해 작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정희 회원께서 틈나는대로 지도를 해주

시겠다고했습니다.

께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봅시다.

검수회 지회대표

다른 하나는 낙성대 교수아파트 공동

5월 21일에는 환경에 관심있는 4개 단

체 회원들의 모임으로 ‘식품문제’를 갖

체 회원 및 개인 등 15명이 모여 남자

고 격주 화요일마다 공부를 하고 있습

세분이 완전무장하여 지하우수관을 타

니다.

고 들어가고 지상에서는 상가 등 몇 지

이 두 모임은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역 세면장에서 물감을 풀어 오수관으로

열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망

흘러가야 할 물이 우수관으로 흘러드는

구로-영등포-양천-요}양지회

게 아닌지 조사하고사진도찍었습니다.

분당지역에서 환경소모임은 아직 없

각자 맡은 일로 바쁘시지만 뜻을 함

01

주하기 시작한지 겨우 4-5개월

를기대해 봅니다.

지만 앞으로 전개될 지역환경문제에는

닙 된 당산동 현대에 생협공동체가

이번 민우여성학교 후속모임으로 우

꾸준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관심가지고

탄생되어 여러 회원들의 응원과 박수를

리 지역에서는 우선 계모임을 새로 하

연락주세요.

받고 있습니다.

나 더 꾸리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계모

김현미지회준비위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신입회

임과 더불어 앞으로 있을 〈여성학 공부

원들로 이루어진 이곳 공동체는 우선은

모임〉 및 〈바른 의정을 위한 모임〉의

바른 먹거리를 함께 나누자는 생각으로

기반을 튼튼히 하였습니다. 목동 14단

시작되었지만 회원간의 교제가 깊어지

지의 서은숙씨와 10단지의 조성화씨가

면서 자발적인 봉사와 협동심으로 나눔

새로 민우회 회원으로 함께 계모임에

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으며, 민우회 사

참여하셨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

업의 이해와 그 실천을 적극적으로 모

다.

색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앞장서서 폐식용유 모으기를

김희수 회원을를 중심으로 한 영어

공부팀은 서은숙 회원과 송영숙 회원이

적극 홍보하고 ‘열린 가족 이야기 한마

가 새로 들어오셨고 색종이접기를 다시

당’ 행사에는 15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시작했습니다.

까지 참석해 주셨던 회원 김윤정씨의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공동체이 지만 자주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우리

들의 고민을 모으고 함께 풀어나갈 것 이며 또 그러한 이웃이 자꾸 많아지기 14

우리에게 장소를 빌려주시는 아람피 아노학원의 이정숙 회원이 예쁜 둘째딸 을 낳아 몸조리중입니다. 함께 축하해

줍시다.

박미 축 지회운영위원


노원-도봉지회

B lE

로 뛰니 역시

... 이것이 요즘 우리 회원들 사이에

오르내리는 유행어이다.

5월 31 일 시작한

서대문-은평 지회

1 [

:Al

난 5월에는 우리 지역에 반가운

’ 일이 두가지 있었다.

품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닦아옹 기량을

보여주는 개인작품 이외에도 공동으로

그중 하나가 우리 지역에서 가장 활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이 작품

민우여성학교

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생활도자기반의

는 오숙희 선생님의 여성학강좌를 비롯

일이다. 이곳 생활도자기 강좌가 타 문

사업을 통해 자매애를 다지고 단체에

해 부모역할훈련 , 자녀 글쓰기지도가

화강좌와 차별성을 갖는 것 은 생활도자

대한 소속감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공

신청이 밀려 중간에 마감하는 큰 성과

기 본래 고유의 의미 -

동작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하겠

를 올렸다. 특히 여성학 강좌는 60명을

발견과 아울러 인류사에 있어서 인간

목표로 했으나 접수마감 1주일전 이미

수명연장의 큰 의미를 지니는 도자 기

또다른 하나는 민우여성학교 수강생

85명을 넘어

971

넓게는 불의

들은 판매될 예정이다.

다.

‘아이, 좀 일찍 전화하시

술의 발명이 생활속에서 여성에 의해

들의 후속모임이다. 이 모임은 우리 지

죠. 정원을 넘었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이루어졌다는 점과 그 유명한 고려청

역에서 처음인 여성문제연구 소그룹이

할 때는 정말 일하는 보람을 느꼈다.

자, 이조백자도 문갑위의 장식용이 아

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다음 기회를 이용해 달라는 간청

닌 실제 사용했던 생활도자기였듯。1 도

비록 많은 수가 참여한 것은 아닐지라

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수강비를 입금시

자기는 우리 생활에 활용되어져야 한다

도 이들의 구성원 서로에 대한 배려와

키겠다는 주부들을 보며 오숙희 선생님

는 점을 부각 -

에 충실하고자 하는

열성은 이들을 우리 지역의 든든한 차

김미동 선생님의 노력의 결과라 할 것

세대 재목감으로 기대케 한다. 이 모임

이다.

은 뜻을 같이하는 우리 회원 모두에게

의 유명세를 톡톡히

(?)

치루는구나 하

는생각도했다.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하자니 우리 교

이러한 노력의 결과 비록 미흡한 상

육실은 어림도 없고 또 우리가 낸 세금

태이기는 하지만 수강생들의 공동사업

으로 지은 곳이니 한번 이용해 보자는

이 이루어졌다. 6월 3일에 있었던 작

개방되어 있다.

많은 참여를바란다.

홍영주지회운영위원

측면에서 도봉구 구민회관을 교섭했는 데 우여곡절 끝에 사용승인을 얻었다. 쌍문통, 방학동을 중점지역으로 선정

5 뀔 훌륭째홉 매흩슬빼얻니마

해 홍보를 했는데 포스터를 옆에 끼고 각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소장과 부녀회

장에게 도장을 받아 출입구에 일일이 붙이고 다녔다. 무사통과된 곳도 있고

돈을 내라거나 무조건 안된다는 부녀회

공동체 (봉사자)

순위

매출금액

장에게는 냉대를 받고 몰래 전단을 우

1

중계현대

(김봉주)

1, 422, 400

편함에 넣다가 경비아저씨에게는 혼도

2

개포주공4단지

(곽미화)

1, 228, 200

나가며 동네 슈퍼와 약국에까지 홍보물

3

염창우성

(심화자)

1, 139, 900

4

문정중학교

(백영희)

1, 135, 800

‘조직의 쓴맛과

5

낙성대 교수아파트 (배정화)

1, 102, 300

단맛’ 을 기대하며 발로 뛰어준 운영위

6

방학신동아

(이한례)

1, 088, 500

원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7

올럼픽 선수촌

(검미정)

1, 069, 500

8

중계라이프

(최

숙)

1, 055, 400

9

도봉한신

(이영랑)

937, 900

10

사당대럼

(남혜경)

886, 900

11

고척우성

(안경순)

795, 000

12

신서국교

(이미란)

786, 000

13

개포주공

(김수희)

780, 300

14

수유2동

(김성애)

778, 900

을 부착했는데

‘발로 뛰니 역시

. . .’였

다. 여성학 강좌를 통해

검연순지회운영위원

15


으러 갔습니다. 실태조사는 다른 사람

I 2학년 5반에 다니는 시냄꾸러기,

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이

장난꾸러기, 잠꾸러기, 욕심꾸러기, 먹

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를 따라서 홍성

보인 성다미입니다. 우리 식구는 음식솜씨 좋으신 할머니

와 인자한 할아버지, 아빠, 엄마, 언 니, 저 모두 6명입니다. 우리 엄마는 민우회 회원이시고, 매

일 생협사무실에 나가십니다. 우리는 먹을 것을 생협에서 사 먹습니다.

저는 우리 엄마가 다른 집 엄마들처

럼 집에서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

습니다. 엄마에게 그 불만을 말하니 다 른 집 아이들은 엄마가 잔소리하는 것 보다 어디 나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런 걸 보고 남의 밥 콩이 더

커 변다고 하나 봅니다. 우리 엄마는 무척 바쁘지만 틈만 나면 양념치킨, 팔 양갱, 바바로이 같은 맛있는 것을 많이 해줍니다.

우리 아뻐}는 감골기획과 스튜디오를 운영하십니다(가족사진 찍으실 분은 감

골 스튜디오로 오세요). 저는 감골기획 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많이 빌려다 본답니다. 우리 아빠의 꿈이 좋은 어린 이책을 만드는 거라서요. 우리 아빠와

엄마는 대화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말다툼이 많습니

다. 아빠는 우리의 조그마한 실수는 눈

저는 성다 며 업 나다 우 리 접 이 야 기 를 해 드렬께요

져 는 쌍문동에 있는 창경국민학교

에도 가 보았습니다. 홍성에는 ‘박푸른 들’이라는 애와

‘박영신’이라는 애가

있어서 술래잡기를 했습니다. 가끔 이

아이들이 보고 싶습니다. 생협 사무실에도 갔습니다.

거기에

‘나눔이’ 라는 고양이가 있어서 이’ 와 놀았습니다.

‘나눔

‘나놈이’ 는 참 순하

고 귀여운 고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 느날 문이 잠깐 열린 사이에 ‘나눔이’ 가 나가서 길을 잃은 모양입니다. 돌아

오지 않았다고합니다. 언니와는 매일 싸읍니다. 언니는 트

집쟁이입니다. 언니가 한 말이 잘 안들 려서

‘뭐라구? 하고 다시 물어보면 소

리를 돼팩 지르면서 달려듭니다. 자기 도 실수를 하면서

...

가랑잎이 솔잎보

고 바스락거린다는 격이죠. 이 글을 보 면 또 펄펄 뛰겠죠. 뭐 하지만 그런 언 니가 제가 열이 나면 얼음물, 얼음주머 니도 해 줍니다. 정말 피는 물보다 진 한가봅니다. 제 꿈은 피아니스트였다가 피아노 연 습을 많이 안해서 글쓰는 사람으로 바

뀌었습니다. 저는 변덕이 심하니까요. 언제 또 꿈이 바뀔지 몰라요. 민우회에 가면 이모들이 저를 무척

감아 주시지만 아주 큰 실수는 벌을 내

귀여워해 줍니다. 또 민우회 여러 모임

립니다. 예를 들면 매를 맞든가 합니

에 가면 재미는 없지만 책을 원으면 됩

다.

니다. 제가 가지고 가서요.

엄마는 저에게 민우회 노원 도봉 지

왜냐하면

거기 책들은 재미가 없거든요.

회 사무실에서 하는 글쓰기 공부를 시

저는 여성민우회가 여성을 무시하는

켜줍니다. 저는 글쓰기 교실에서 다음

사람들을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기도 하

주 끝나는 시간 글발표에서 사회를 맡

성다미

박영숙회원의딸

고 혼내주기도 하는 데라고 생각합니

았습니다. 그때 할 말은 다 외웠습니

다. 또 농민도 돕고 어린이 교육도 유

익하게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흩

5월 21에는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들

16


알고계십니까1/권장도서

다양한 세계, 삶을 한결 풍부하제 >>11 활협동사업부에서는 생활재 품목 확대를 위하여 야채

21셰'1 어생억 펌퓨틱 직힘 찾'1

의 개발, 일상용품 개발 동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방안의

20여개의 컴퓨터 관련직에 종사하는 40여명의 전문직 여

하나로 6월부터는 우리 생활과 자녀교육, 여성권익 향상에

성을 인터뷰한 기록.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고도 시간과 장소

도움이 되는 권장도서도 취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생활의 주

에 구애받지 않고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직종에 집중, 성인

인, 일터의 주인인 우리들의 삶을 훨씬 풍부한 경험과 다양

뿐 아니라 자녀의 직업 선택에도 도움을 줄만한 직업 정보

한 사색의 세계로 이끌어 줄 권장도서를 소개합니다. 선물용

서. (.신정애 씀 5, 000원)

으로도 많이 활용하십시오.

PC톨선(냐억 PC 훨용 훌 '1

1)

국내 최초의 PC통신 실습용 디스켓을 포함한 교재. 디스

논리훌부는 버디오로 이는 께 뎌 훌다

켓을 하드디스크에 설치하고 화면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통신에 가입하기에 앞서 전화요금 부담없이 PC통신을 충분

아이들에게 어떤 비디오를 보여주어야 할까? 논리공부는

히 학습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용할

어떻게 시켜야할까?

만한 정보와 명령어, 동호회를 총망라하였다.

비디오가이드, 영화 100편, 다큐멘터리 150편, 만화영화

(현민시스템 개발, 디스켓포함 9, 000원)

50편을 엄선하여 수록, 어린이와 함께 비디오를 보고 질문 과 대답을 기록하여 문집도 만들 수 있는 〈논리 기초 다지 기 〉와 방학동안의 비디오 감상계획표, 싸고 편리하게 비디오

왜 이혼 릇이는 'r

를 빌려 볼 수 있는 전국의 비디오삽 안내도 수록되어 있습

- 어혼한 어생톨억 견강한 실 어야'1

니다.

7쌍 중 1쌍이 이혼하는 현실에서 이혼이라는 아푼 경험,

(송현, 김태연, 신경애 엮음 4x6배판 342면 6, 300원)

이혼의 실패담과 성공담, 21명의 여성의 생활사를 적나라하

게 구술한 내용을 정리한 책. 결혼과 이혼에 대한 사전지식

혐마'r 야'1톨 'r컸어요

을 갖고 자신의 삶에 대한 현명한 판단으로 지신의 미래를

슬기롭게 설계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된 책. 자신의 삶을

어린이 성교육 교재. 독일 청소년 도서부문 대상을 수상한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고, 주위의 이혼한 여성들을 이해

책업니다.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하다.

두 어린 남매와 부모의 대화를 통해 아기의 잉태부터 태어

(장정순 엮음 신국판 408쪽 6, 000원)

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이야기 형식으로 쉽고 재미나게 설

명.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성에 대한 자신의 오해와 편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레테 파거쉬트럼 지음 국배판 48면,

소엉 〈복합오혐〉

3, 600원)

우리의 생활 속에 속속들이 스며들어 있는 식품, 물, 공

기, 땅의 오염을 소설 형식으로 쉽고도 피부에 와닿는 언어

먼톨스

로 자세히 그려내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의 소설란에

1974년 10월부터 8개월에 걸쳐 연재된 내용.

유아와 국민학생이 컴퓨터로 즐기는 신나는 숫챔이 디스

위궤양에 걸련 돼지 …그 고기를 먹고 싶지 않다든가 부모

켓과 그 사용설명서입니다.

덧셈, 밸셈, 곱셈, 나늦셈을 게임으로 즐기면서 계산력을

나 자식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한 병에 걸려지 않게 하고

증가시킬 수 있는 <123놀이〉와 떨어지는 하나의 숫자와 좌

싶은 마음만 있으면, 그리고 화학비료나 농약이 뭔가라는 올

우, 위아래, 대각선의 숫자를 합해 10이 되게 만드는 게임인

바른 지식만 있으면 오염현실을 극복하고 생명력있는 자연환

<10만들기〉놀이의 두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을 만드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생협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도서!

(현민시스템 개발 디스켓과 사용설명서 7, 200원)

(아리요人| 사와코 지음 3, 500원) 훌 17


생활협동사업부소식

믿!!훌훌t쩨l 요? 믿ll틀흩l 했협엎나 q 5월 31 일 현째,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1, 706명이고, 출자금은 58, 789, 180원입니다

세훌록입니다

풍릅훌록입니다

·딸기챔 (10, 000원/1. 2kg 1 병) 94년도 무농약딸기로 민우회에서 만들었습니다.

• 조선간장 (2, 500원/0.9리터 1병) 민우회에서 완전재래식으로 만든 간장입니다. 민우회 재래된장은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엿기릅

유정란 (30알)

30알

4.400 1. 300 600 1.300 1.300 1, 000 1.000

검청콩

서리태

더불어사는 마을은 두부와 우리밀식빵 둥 국산원료를 사용하여

화학첨가물을 쓰지 않고 가공식품을 만들어 공급해 주시는 훌륭 한 생산자 모임입니다. 올해도 마요네즈, 땅콩크림 동을 만들어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십니다. 1년이상 연구해서 개발한 새품목, 많이 소비하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겠지요.

흰콩 참째 녹두

~~ 활 기장조 차조

• 토마토 (4, 000원/2kg) : 홍성. 꽃필 때 수정체를 1번 사용하였습 니다.

두부(소래) 콩나물

• 얄타리 (2, 600원/2kg 1단) • 완두콩 (1, 300원/300g)

도라지 풍도라지

.근대 (600원/300g)

도토리묵 청포묵

·감자 (3, 300원/2kg)

조미간장

·쑥부각 (2, 500원/100g)

죽염세트1

1회 2.9회 1

죽염세트2

1회 1.9회 1

홍성된장

튀겨 술안주용으로 훌륭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해툴다시다

재래된장 썰조챙 현미식초 감식초

묶음들깨가루

묻혀 준비된 양념장으로 맛있게 파래무칩을 만들어 보세요.

도토리가루

·세리온비누 (10, 000원/3개 1상자)

고구마전분

화장독에 지친 피부치유, 피부노화방지, 여드름, 기미, 각종 피 부트러블, 크련싱크림의 효과가 있는 미용비누입니다. 독일 국

제발명품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순 국산 발명품입니다. 천연 세 레늄과 30여종의 필수희유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굵은소금

흙은소금 죽염 (1회)

죽영세트3

õOOOO 。‘ 무놓약 띔 '1댐(93 년도분) SALE합니다 。OOOO!.

g ;

작년에 만든 딸기챔이 150병정도 남아 있습니다 이것

g

을 별도로 껴을 인하해서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8

지금 공급하고 있는 94년도 딸기챔 생산량은 1, 800병 입니다. 작년 생산량의 반도 못미치는 양입니다. 참고하 셔서 선물용으로도 많이 활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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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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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

18

350g 300g 300g 330g 330g

죽염 (9회)

냉모밀스프

자연의 바다바람으로 말렸습니다. 먹기 좋게 씻어서 살짝 물을

1모

900ml 900ml lkg 2kg 150g lkg 900ml 500ml 300g 500g lkg 3kg lkg 500g 125g

기장YMCA생협에서 햇쑥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기름에 살짝

• 건파래 (1, 500원/100g)

생산지

2.800 5.200 4. 700 2.400 16.000 7.000 2.800 4.000 2.900 4.400 2.500

보리

·두부완자 (2, 000원/250g) 재료 : 두부+명태살+국내산밀가루

2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lkg

일반미

현미참쌀

·땅콩크림 (2, 500원/250g) 재료 : 국내산땅콩+식용유

홍성풀무생협

오분도미

·마요네즈 (2, 000원/250g) 재료 : 유정란+식용유+천연과즙

19.300 13.500 18.300 18.800 15.000

현미

6월 중순부터 공급될 예정입니다.

8kg 8kg 8kg 8kg 4kg

무농약백미

멸치액젓 홈씌어첫 참기릉 들기릅

고추씨기릅

묶은껴 고훗가루

가는고훗가루 표고

영지버섯

1회 2

900ml 1kg 340ml 340ml 320ml 150g 600g 600g 180g 300g

영지세트 감자부각 김부각

l00g 100g

5.800 5.800 5.000 6.000 1.900 8.000 1.500 4.700 2.500 7.400 3.000 1. 500 1.700 5.500 20.000 32.000 26.000 11.000 2.000 2.000 13.500 5.000 4. 700 2.800 11.000 11.000 6.000 23.000 27.000 2.000 1.800

"

(저농약)

" "

"

조갱휩나다.

/’

"

" ”

"

’/

"

" "

홍성. 국산콩사용

" "

더불어 사는 마올 I

한국미연 바른식품 전의신협 더불어 사는마을

경주 영도식풍 해남 모둠살이 농장 보은

"

삼현식풍

" (임자도 청정해역의 자연염)

/’ 민속죽염 . 식용, 양치질용 약용

" " "

"

목포

,

민우회

/’

" 생협

(300g = 5. 500웰

’ 김포

대추, 감초

"

"


• 1994년 6월 1 일 현재 따르룡 521 - 2088....... 2089 천송 521-2089

,

~

쑥부각

100g

창김

1속

돌김

1속

화래김

1속

다시마

북어채

500g 100g 200g 300g 300g 300g 500g

북어포

5마리

통북어

6마리

건파래 미역

국물멸치 묶음멸치 지리멸치

2.500 4.000 5.600 3. 700 2.000 1.500 2.300 3.000 4.000 4.000 6.000 5.000 4.000 8.000 15.500 12.000

오징어

10마리

오정어 (1 축)

20마리

영광굴비

20마리

호박엿(사탕)

300g 400g 1kg 600g 600g 200g 200g 350g 200g 400g 5g x 12

1.000 2.000 6.000 1.000 1, 000 1.800 6.500 1, 500 10.000 2.000 4.500 19.000

750m1 750m1

2.000 2.000 6.500 3.000 3.000 2.500 1.200 1.500 2.500 2.000 2.500 2.300

호박엿(텅어리) 미섯가루 보리차

욱수수차 들째차 감잎차 현미차 치커리차 결명자차

둥굴레차(티백) 둥굴레차(뿌리) 사과쥬스 매실쥬스 호박약소주

10봉

고구마당연

흥국수

500g 500g 350g 350 300g 400g 400g 400g 400g

딸기쟁

1. 2kg

수제비 우리밑갇국수

’아함국수 보리냉연 감자냉연 현미폴연

막국수

우리밀식앵

450g

카스테라

1개

시몬케이크

5개

주먹항

2개

떡복이

800g 900g 500g 500g 300g 300g

호박떡

행 소세지

명태어묵 오징어어묵 두부완자

마요네즈 땅콩크림 영란첫 울외장아쩌 。}차시아꿀

잡화꿀 한삶과채효소

해남과채효소 홍성파채효소

250g 250g 250g 500g 1kg 2kg 1kg 1.loom1 21 21

난황유

60m1

더덕술

1. 51

10.000 2.300 2.000 1, 500 2.000 2.200 3.500 7.000 5.500 2.500 2.500 2.000 2.000 2.000 9.000 8.300 32.000 16.000 10.000 17.000 18.000 13.000 10.000

생싼지

진도. 염산처리 안한것

11

쑥갓

11

시금치

생협중앙회

생취나물

진도 한언찌서 바닷7에 그훌올 치고 말링

곰취나물

11

돌미나라

11

머위잎

~"à<r~l

머위대

진부령상사

쌀케일 즙케일

11

울룡도

신선초

울풍도

봐리고추

영광

부추 개량부추

울릉도

얼가리

울릉도

열무

생협 l보리, 현미, 창쌀, 검정콩)

쇠불고기

200g 200g 300g 400g 200g 300g 300g 500g 200g 1kg 1kg 200g 300g 300g 800g 800g

600 700 600 800 1, 700 1.300 1. 000 1.000 700 4.000 4.000 800 1, 000 1, 300 1.000 1.000

홍성

12.000 12.000 12.000 12.000 12.000 14.000 14.000 14.000 16.000 50.000 83.000 3.900 3.900 3.900 3.900 4.300 4. 300 7. 000 4.400 4.400 6.400 4.000 6.800 13. 600 5.000 10.000 1.200 700 1, 800 4.500 12, 600 1, 800 1.000 2.200 2, 000 2.000 2.500 3, 100 13.000 25.000

2명

덕천포도원

돼지장조립

상원식품. 국산고구마전분 사용

돈까스

더불어 사는마올

돼지고기간것

보리식품

돈수육

보리식품

삼겹살

보리식품

돼지갈비 (LA)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3kg 5kg 600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더불어사는마을

통닭

1 마리

보은농민방앗간

쇠장조립

" /’

양지 사태

광주한살렴

쇠고기간것

생협

둥심 안심불고기 안심스테이크

갈비 갈비세트

청암농장

갈비세트 돼지롤고기

토막닭

" " "

1. 2kg

삼계

2마리

토마토

2kg 140g 140g x 2

민우회

잣세트

11

자연화장수

"

100ml

11

셰리온비누

11

마미팩

160매

11

마마손

50매

천연생

500ml 500ml

3개

생이랑

더활{사는 g~올. 방부제 벨색셰 안씀 11

세제선물세트

4뱅

11

가루비누

1kg

11

고체비누

4장

화장지 11

5Om x lO

’ ’ 강룡한살렴, 천연조미료만 사용

고학년공책

10권 10권

중고생공책

10권

군산삼학식풍

양말

저학년공책

편지지묶음

노령

10컬레

잣잔세트

화천

권장도서

한삶희

2벌

:

생활협동 운동

제천송학애농회

" " " 11

" 11 11

" 11 11 11 11 11 11 11

씨알축산. 한우 11 11 11

/’ /’ 11 11

” 11 11

” ”

톱밥돈사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연

11

사료를먹임

11

/’ 11 11 11 11 11

홍성 포천농협 11

냉장보판 효창써|리온 성진화학. 분해성비닐 한국소유지

"

천연생 2. 생이랑2 협성생산공동체

’/ 부립제지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 " 생협중앙회 민우회

알고계십니까’ 란 창조

해남모둠살이놓장 홍성

생싼지

800m1

4001

상치

격 금룡

1.100m1

진도흥주

11

5.000 10.000 32.000

포도주

안동소주

E 지역에서

5-10세대가 생활물자를 합께

나누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운동업니다.

홍성

19


알림마당

|

((j꽤) 일 펙 성 상담소〉깨설을 위한 상담원교육이 얼립니다

〈기본교육) 회

<전문과육〉

날짜

강사

내용

1 6/21 (화) 2 6/23 (목) 3 6/ 28 (화)

여성과상담

지은희(여성사회교육원부원장) I

상담이란무엇인가?

이혜성 (이대 교육심리학과 교수)

상담의 기초이론

최윤미(상담심리 전문개

4 6/30 (목) 5 7/ 5 (화) 6 7/7 (목) 7 7/12(화)

바람직한상담이란?

이은순 (0] 대 학생생활지도연구쇠

상당의 실제적 접근(1)

강순화(이대 학생생활지도연구쇠

상담의 실제적 접근(찌

"

심리검사의 활용 및

이은경 (이대 학생생활지도연구쇠

8

I

ν14(목) workshop

·시

간 :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매주 화, 목)

·장

소 : 경동교회 교육관

·문

으I

: 한국여성민우회

가 족

1 2 3 4 5 6 7 8 9

노동, 성

부부문제 상담 (1)

상담 개론 (1)-여성학 개론

부부문제 상담

상담 개론 (찌

자녀문제 상담

(2) (3)

상담 개론 (페

위기상담및 전화상담 상담 개론

10

상담

(4)

성상담 (1)

고용문제:임금,해고와 징계등

성상당

직장내 성문제(1)-관점,사례,대책

(2)

성격이론

직장내 성문제 (2)

이상심리

직장내 성문제 (3)

상담실습 (1)

실습

상담실습 (잉

기타 공동체 놀이 및 성격검사

.교 육 비 : 30, 000원 <(가칭 ) 일, 가족, 성 상담소〉추진위원회 담당간사 : 명진숙(따르릉 /

269-5763-5)

한국어생민¥외 ‘명퉁 11쪽과 보다 냐은 샤외톨 위힌 쭈부와 남편 께명 스톨넷’ 발표 ’ 94 세계 가정의 해를 맞아 효댁여성민우회가 지난 5월 21 일 마련한 ‘열린 가족 이야기 한마당’ 에서 “평등가족과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주 부와 남편 계명 스물넷”이 발표되었다. 이번 계명이 우리들 생활 깅숙이 스며든다연 자신있는 주부! 바람직한 남편! 모두의 삶에 윤기가 흐르 는 건강한 가정! 그리고 평등한 사회건설이 한층 앞당겨지리라 기대된다

평등가족과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주부 계명 스물넷 1. 자신의 이름을 의식적으로 자주 쓴다.

평등가족과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남편 계명 스물넷 1. 가정일에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침여한다.

2. 직업란에 주부라고 당당하게 적는다. 3.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4. 생활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한다. 5. 매일 신문 전연을 고루 원는다. 6. 이번 선거에는 꼭 투표를 한다. 7. 후보를 선택할 때 내 소신대로 한다. 8. 자기 집을 부부 공동명의로 한다. 9. 자기에게 맞는 사회단체에 참여한다. 10. 학업성적으로만 자녀를 평가하지 않는다.

2. 3. 4. 5. 6. 7. 8. 9.

11. 자녀에게 맞는 집안일을 함께 정해 정기적으로 하도록 한다.

본처와 처가를 동퉁하게 생각한다. 집안에서 나의 일은 스스로 한다. 내 기분에 따라 가족의 행동을 결정하지 않는다.

퇴근시간 이후의 소비향락적인 문화를 멸려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

내 가족만 생각하지 않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돈이나 시간을 투자한 다. 이번 선거에는 꼭 투표를 한다. 투표할 때 지연과 학연에서 벗어난다.

10.

생활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한다.

12. 13.

자녀를다른집 아이와비교하지 않는다.

11.

자녀양육, 교육을 아내와 똑같이 분담하고 책임진다.

딸 아들을 구별해서 키우지 않는다.

14. 15.

이야기를 할 때 자녀의 눈을 본다.

자녀와 대화하는 법과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외출할 때는 자녀에게 필요한 쪽지를 남긴다.

12. 13. 14.

16. 17. 18. 19.

자녀를 일관성있게 대한다.

15.

감정이 실련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

감정이 실련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

사회질서를 지키는 모범을 보인다.

20.

자녀 앞에서 남편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16. 17. 18. 19.

21. 22. 23.

가족대화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

20.

아내를 다른 여성과 비교하지 않는다.

부부갈등은 참지만 않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풀어나간다.

21. 22. 23.

자녀 앞에서 아내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시어머니도 한 여성으로 이해하고 서로 협력한다. 남편을 자녀양육이나 교육에 공동 참여하게 한다.

남편을 다른 남성과 비교하지 않는다.

24. 남편의 늦은 귀가를 조장하는 남성중심의 직장문화를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 딸 아들 구별해서 키우지 않는다.

자녀를 내 아이로 키우지 않고 나라의 아이로 키운다. 집에 있는 동안 TV보는 시간을 줄인다. 나의 성공에서 아내의 몫이 절반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아내도 능력과 자기실현 욕구, 감정을 지닌 한 인간임을 인정한다. 아내와의 대화를 즐긴다.

24. 아내의 친구나 친지와도 친교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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