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여성 1995년 5월 (93호)~8월 (96호)

Page 1

등록번호J라-6763

발행일/1995년 5월 10일 둥록일/1994년 8월 25일

발행인 및 편집인/이경숙

5

인쇄인/정종화 발행처/헛R여성민우회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l 가

통권 93호

38-84

전화/269-5763-5

오월처럼 푸르른 어린이들이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다. 곳곳에서 무너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는 요즈음, 그래도 어린이들은 만들기에 골몰하며 쌓}올리과 한다. 이 아어들이 살아갈 세/싼l 어른들의 잘못으로 삐그덕거리는 것을 모르는듯이…

2

더불어 한컬음씩

상식을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

13 회훤이야기 남자동료들의 지친 어깨를 닙봐보며 14 합째가는 샤랍 사랍들 • 박휘철 흥천 산양유 생산자

3 지방자치와 여성 • 지방의회의원 물의 사례 비리로 얼룩진 지방의회를 바로잡아야

4-5 특벌대당 • 이해환 의원올 만나서

6-7

맑은으공기, 맑은 물, 살만한 환경을 만밝봅시다 륙벌대당 • 이우정 국회 여성특벌위월장과 합째 여성의 권리, 아무도그냥주지 않는다

아름다운 산야, 뛰노는 산OJ-들

15

16-17

10 문화마당 • 가족이 함째 가톨만한 곳 산책하듯 오를 수 있는 인왕산으로

11

보도 "". 대구참사 편파방송 규탄대회

거꾸로가는 권력, 언론을 바로세우는 결집된 힘으로

그 때 그 시철 • 민우회이야기합초창기 조직구성과 활동 주부, 사무직여성, 생산직여성을 묶는

대중단체로출발하여

18 지회탕방 • 노원-도봉지회

8-9 특집 • 가사노동 가치 인정톨 위하여 사고를 당한 주부는 일용노동자?

독자로부터

일욕성 많은 사람들이 모여 λ}는 동네

19 지회소식 20 가족과 성 상당소 • 상담내용 분석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과 노혐 두드러져 21 5.18 황주민중항챙 15주년율 맞아 굉주여, 쓰러져간 꽃넋들이여

12 우리찍장이야:71- (상원{린이집〉 개월

22-23

직장탤아로 함께 키우는 우리 아어들

24

생활협동샤업부 소식 알렴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상식을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

드르 학교 2학년 딸아이가 묵은 신문을 뒤적이며 가위질을 하다말고 난데없이 지난해 일어 Q

났던 성수대교 붕괴 사건을 스크랩해 두었냐고 물었다. 사연인즉 다음날 가져가야 할

국어 숙제가 우리나라의 도덕성 결핍 사례를 찾아 자신의 생각을 써가는 것이란다. 그리고

며칠후 ‘대구가스폭발참새가터졌다. 사건을 보도하는 앵커의 눈에 물기가 보였다. TV를 지켜보는 나도 자꾸 침을 삼켜야 했 다. 분한 눈물을 억제하기 위해… 그 옆에서 우리집 세 아이가 한 마디씩 던진다.

“또 학생만 많이 죽었네” “엄마, 엄마 누가 잘못한 거야?’ “다른 나라 TV에도 저 뉴스 나와?’

정말, 엄마는 할 말이 없데이~다.

정강자 효백여성민우회 공동대표

20년 전 대학시절 내가 거부했던 단어 중의 하나가 ‘상식’ 이었다. 암울했던 군사정권 치 하라는 시대상황이 상식보다는 더 무겁고 날카롭게 무장하라고 우리를 몰아부쳤기 때문이 리라. 그뒤 수많은 노동자를 만나고, 쟁의현장을 지켜보고. 산재노동자를 상담하면서 ‘상

식’ 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한맺혀 하며 2.30대를 보냈다. 최근에는 ‘상식만이라도 지키자 를노래하고싶다.

이 자리에서 이번 참사의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은 없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 는 우리와는 비교되게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국민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가스

••••

양식을지키기위해

자기에게 돌아올 손익짜산서툴 뽑아내지 않고 몸을 던지는

누출 가능지역의 지하공사를 할 경우 그 지역은 가스지역’ 으로 셜정되어 전문가의 안정판

단이 내려질 때까지 공기검사를 계속하고, 공사시 굴착기 높이에서 가스누출 여부를 센서 가 모니터하는 나라도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도 못막은 사건은 6개월이고 1년이고 머리를 맞대고 철저하게 ‘왜 터졌지? 를 규명해 똑같은 원인에 의해 똑같은 사건이 터지는 것은 막 더라는이야기다.

행동 앞에 우리는 ‘양식있는’

한마디 덧붙이자면 많은 수의 우리 국민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고 적어도 민우회 회원

‘양심적얀 이라는 수식어툴 붙여

정도라면 국민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요구를 할 줄 아는 수준에 와 있다는 점, 정부나 시공

박수를 보내왔다. 그것들이 수많은

삶을 지탱해 주었고 그나마 우리 사회를 살뺏나는 샤회,

도덕이살아있는샤회로

회사도 이 수준의 상식은 가져달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우선 파고 보자’

저둘러 덮

자는식의 무모함은사라지지 않을까?물론나름대로절박한위기의식이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 ‘팡’소리를 ‘더구나 대구에서 ... 이건 표떨어지는 소리’로 듣는 수준의 위기의 식은 참으로 곤란하다. 임시국회 소집, 국정조사 수준의 사태를 낳고 하루 .3일 하며 국회 가 파행하고 있는 것도 볼썽사납다.

바꾸어보려는 동력이 되어왔다.

사건 하나를 잣대질빼 우리 사회 전체를 싸잡아 평가하자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도 있

지금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는

다. 그러나 국민의 반발과 우려의 시선이 대체로 부정쪽으로 기울고 있고 그 일차적 책임을

OO .J.때 둥에 지쳐있는 서로의 마

음을 해아리고 우리 샤회가

현정부에 묻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렇다고 어느 한쪽의 표붙는 소리로 듣는다 면 이 또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박힌 귀’ 이다. 상식을 지키기 위해 자기에게

돌아올 손익계산서를 뽑아내지 않고 몸을 던지는 행동 앞에 우리는 ‘양식있는’ ‘양심적인’

제대로굴러가도록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빅수를 보내왔다. 그것들이 수많은 삶을 지탱해 주었고 그나마 우리

지킬 것을 지쳐야 하겠다.

사회를 살맛나는 사회, 도덕이 살아있는 사회로 바꾸어보려는 동력이 되어왔다. 다시 이를

국민 개개인에게, 몇몇 운동단체에 떠넘기기에는 우리 사회가 총체적 위기상황이다. 대통 령을 위시하여 사회 지도충이 좀더 낮은 곳으로 내려서서 적어도 자기 발언에 대해서는 책 임질 수 있어야 한다. 해야할 일, 했어야 할 일들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는 00 사태 등에 지쳐있는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우리 사

회가 제대로 굴러가도록 지킬 것을 지켜야 하겠다. 훌 2


지방자치와 여성

• 지방의회의원 물의 사례

껴l리로s 얼룹진 지방의회를 닙}짧ò}o~ 문 수 경 「합뼈기는 여성」 편집간사 우리의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의회를 되돌아보자. 어떤 사람들 이 진출하여 지금에까지 이끌어왔나. 어떤 문제들이 빚어져 우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의 문제점을 꼽는다면 먼저 행정을 감

리 사회를 시끄럽게 E떨었는지 잘못된 모습들을 가려낼 필요가

시할 기본소양 등 자질이 부족히여 시행착오를 연발한다는

있다. 그럼으로써 다가올 6월 낀일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올

점 , 의원끼리 인신공격으로 맞서 주민들로 히여금 불신감을

바른 후보의 선택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성한 경우, 신분을 이용하여 비리를 일삼는 경우 등이 있 다. 지방의원과 관련된 범죄사건을 보면 전체 지방의원의

편집자

10%가 범죄사건에 관련되어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

Àl 난 91년 7월 서울 양천구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 했을 때였다. 일부 의원들이 엉뚱한 문제를 들고 나왔

가 사기죄 , 뇌물수수죄 , 변호사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이권개 입 사실을 입증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폭력, 강간. 간통 사건

에도 많이 연루되어 있다.

다. 구청측이 의원들의 회식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의회 활

94년 3월 안양시의회에서는 의장단부정선거 의혹 사건으로

동비로 책정한 연간 예산 2천만원은 너무 적다며 2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구청측은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구의회

“의회가 시민을 우롱하다니 창피할 정도다”라는 불신을 키웠

를 예우하기 위해 특별히 편성했기 때문에 늘리기는 어렵다고

다. 또 성남시의회에서는 해외연수 의원들의 예산 전용, 성추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의원틀은 막무가내로 불평하다가 나중

문, 제명파동 등 추한 상황이 계속되어 93년 6월 시민들이 시

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예산에서 삭감하겠

의회 해산요구 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는 수 없이 구청장이 자신의 판공비

내살림처렴 꾸려갈 샤람이어야

등에서 돈을 좀더 떼주었다고 한다.

이렇듯 지방의회 예산이 과다하게 편성되어 ‘쓰고 보자 식

새로운 선거를 앞둔 지금은 어떠한가. 지난 4월 대전시의회

으로 흘러온 모습이 곳곳에서 보여진다. 더구나 일부 의원들

의장단 등 8명의 의원이 시의회 예산으로 중국을 방문하려 하

은 신분을 이용하여 대출도 쉽게 받고 여러가지 건설관련 시

자 시민들이 ‘예산 낭비’ 를 지적하며 나섰다. 임기말 외유 추

비를 일으켜 오기도 했다.

진에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물론 지방의회가 만들어져 활동해온 이래 잘못만 저지른 건

물론 대부분의 의원들은 외롭고 고달픈 현실 속에서도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직까지 지방의원들의

아니다. 부천시 의회에서 담배자판기 설치 금지 조례를 만드

위상 정립도 불분명할 정도로 지자제 관련법은 미비한 상황에

는 등 바람직한 예들도 많다. 무엇보다 높이 사줄 만한 것은

서 명분과 현실이 따로따로이니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의회내 여성비율은 미미하지만 그들이 뛰어난 활약을 료인 점

이다.

지방의원 10%가 범죄와 관련되어 었는 생

지난 몇년간 지자제가 자리잡는데 여성들은 큰 활약을 하였

특히 지방의회 일부 의원들의 추한 모습은 많은 지역 일꾼

다. 다만 이것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함께 실천되지

들의 어깨에서 힘을 빼내는 나쁜 영향까지 미쳐왔기에 빨리

못한 점이 。}쉬움으로 남을 정도로. 탁아소 문제나 소소한 환

지적해내고 고칠 수 있어야 한다

경문제 , 횡단보도 설치 문제 등 큰일만 생각하는 남지들 눈에

‘지역 유지가 부천시의회의 70-80%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는 띄기 어려운 그러나 집안일 하던 여지들 사이에선 이미 절

이미 라이온스클럽이나 JC회를 통해 인간관계를 맺어온 써

실해졌던 문제들을 잘 집어내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고 나는 영뚱하게 굴러들어온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다 -부천시 김일섭 의원

지난 시절 뇌물이 오가고 탈세와 횡령에 위법조례들이 튀어나 오던 어설픈 지방자치를 제대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 그래서

지방의원관련 범죄사건 내용

권위주의와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주민들의 생활을 알툴살뜰

보살필 지방자치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풀뿌리가 올바트르게

도박

뿌리내렬 수 있도록, 비로소 열린 정치 , 생활 정치가 이루어

질수있도록. 훌 3


특별대담 • 이해참 의원을 만나서

레기정책은 어떻게 변화되어갈 수 있을까요? 종량제가 실시된

。빼씬 요즘 민우회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던데 저는 λ}실 여

이후 소각장문제가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되어야 하지 않을까

성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조금 떨리는데요.

싶은데요.

굉온갱 우선 저희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야겠습니 다. 모두들 상계동 쓰레기소각장대책위 활동을 도와주신 점

。때현 정책의 수정이 필요하지요. 지금까지 서울시 쓰레기소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토론회가 있었기도 하는데 그

각장 정책은 1인당 1. 5- 1. 8Kg 배출될 것으로 예싱하고 대규

문제에 대한 국회의 진행 상황을 듣고 싶습니다.

모소각장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종량제를 하면서 재활용품, 습

。|어|씬 소각장 문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루었습니

기있는 쓰레기를 빼내고 나니 실제로 소각될 대상이 별로 남지

다. 지난 2월 정례회의에서 두가지 문제가 이야기되었는데 하

않게 되었지요. o}직 충분한 조사는 아니지만 O. 많<g을 크게

나는 전기집진방식으로 최종확정된 것이 그 방식에 대한 영향

넘지 않는 것이므로 현재 규모의 소각장을 정상가동하기가 쉽

평가는 별로 없이 요식적 절차만 밟았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지 않고 외부에서 에너지를 넣어야 됩니다. 그러므로 소각정책

환경영횡뱅기는 팩필토링방식으로 되었으므로 중간에 문서가

상의 근본설계에 변화가 왜터}는데 서울시가 아직 필요성은

변조된 것이 아닌가의 여부를 다루었고 평가의 부실성이 드러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준비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난 것이죠. 또 하나는 시공자가 한 영향평가내용을 평가기관이

규모보다 줄이면서 유해가좌 배출되지 않는 소각로를 만드는

그대로 베낀 문제입니다. 영향평가서가 전기집진방식에 대한

쪽으로 수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내용은 거의 없는데 사실상 영향평가는 패필토링방식으로 한

낌은경 종량제 성과를 이야기하면서도 쓰레기 정책 전반의 변

것이므로 타당치 않은 것입니다. 평가내용이 채택한 방식과 다

화를 제시하는 곳은 사실 아무데도 없는 것 같아서 저희가 참

른점이 문제이지요.

답답합니다.

맑은공기, 맑은물 살만한 환경을 만협 봅시다 환경 국회의원이라 불리는 국회 환경노흙{원회 이해찬 의원과 역시 『주부의 손에 지구가 있어월 è~는 책을 쓸만큼 환

경문제를 깊이 고민하여 중겨12동 롯데아파트에서 북색주부로 소문난 민우회 김은경 환경위원장이 E뼈다. 앞으로 우 리 환경을 보존하고 시민들의 삶을 건강하게 가꾸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실천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나눈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편집자

。|에싼 아직 해본 지가 몇달 안되어 사업평가, 시범평가는 되

낌온갱 그렇다면 두가지 문제가 모두 시행자인 서울시의 문제

고 있지만 본격적 실시 이후 종합적인 평가는 안나오고 있지

로남게 되겠군요. O빼씬그렇지만국회가서울시에 대해서는국정감사때 외에

요. 환경기술개발원에서 4월말이나 5월에 공청회를 준비하고

일상적 조치는 취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의회가 형성되었으

있답니다. 좀더 경험적인 것들이 나오면 재활용시스템 , 소각대

므로 그곳의 역할로 맡겨지는 것이지요.

상, 매립대상을 양적으로 성상별로 정리해야 됩니다. 도시형과

낌온갱 지금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좋을런

농촌형이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할 수가 없고 지방자치단체 성

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지자체장이 선출된 후 자치구 단

지요.

위로 방침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자체에 봐라 쓰레기정책이 변화되어야

굉온갱 오히려 요즘 서울시의회는 그렇게 되기 이전에 뭔가를

이얘씬 서울시의회의 환경소각담당위원회에다가 이 문제를

결정하려고 밀어붙이는 듯합니다. 또 저희 경우헤 소각로 설치

제기해야 합니다. 환경평가보고서가 고쳐진 경위는 보건사회위

사업자가 서울시어서 구의회에다 민원도 넣어보았는데 관할이

원회에다가 물어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구두로는 이야기

아니라고만하더군요.

할 수 있지만 공식성을 갖지는 못하거든요.

。뼈씬 시행자는 서울시지만 부지를 결정하는 것은 구청의 행

굉온갱 저희 대책위에서 지난번에 북부지청에다가 고소장을

정과 맞물려야 하므로 업무가 자치구단위를 넘어갈 수밖에 없

내려했는데 국회에서 진행된 후가 알맞을 듯해서 미루었는데

지요. 서울시는 청소사업본부가 독립되어 그 업무를 맡기 때문

국회에서 끝났으니 이제 진행을 해야겠습니다.

인데 재조정되어야 합니다. 낌온갱 만약에 자치구내에서 쓰레기 문제와 관련한 조례를 제

。뼈씬 국회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끝났고, 문제는 바뀐 부분 을 서울시가 환경처에 줄 적에 안바꾼 부분만 건네고 바뀐 부

정한다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요?

。빼천 현재 서울시 청소사업본부는 시 조례를 가지고 활동하

분은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해명되어야지요.

낌온경 쓰레기소각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앞으로 쓰

기 때문에 우선 시조례가 개정되어야 빼 조례가 개정될 수

4


샤실 환경문제란 닥치기 전까지는

쳐아 어렸을 때 시콸}을 맛물에다가

곁에 패나는 부분, 생활어써 느끼는

여}쁜 톨올 던져떻고 찾아셔 꺼내오는

: 정으로부터 시작하게 되는더요 • 저도 대구에서 살 빼 희l놀샤해률 • 보면서 저희 아이에게 페놀물로 : 우유률 티췄다는 데 충격을 받。써

: 놀이률허곤했않 그챔어판 • 눈올 뜨고 혜엄쳐7t,도 아프지 않은 • 맑은물이었습니다. 요즘 수돗률은 : 냄새가너무 뿔l 나서 n냄수

환경문제에 맞서 무언가 실천해야

검 은 경 민우회 환경위원장

없다는 것을 생7혜껴 환경문제에

이 해 찬 국회의원

된다고 결심했습니다.

대한 관심이 생겨나게 되었죠.

있고, 구청차원으로 이관하는 것은 이번 시장선거 이후 구단위

구에서 살 때 페놀사태를 보면서 저희 아이에게 페놀물로 우유

로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를 타주었다는 데 충격을 받아서 환경문제에 맞서 무언가 실천

낌온경 실제로 일본을 보면 간혹 지방 환경위원회가 더 강한

해야 된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의원님께서 참 활발하게 활동

힘을 가진 예도 있더군요. 저희가 강력한 위원회를 만든다면

해주셔서 고맙게 느끼는데 지금까지 활동하신 것 중에서 특히

어떨까요?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요.

이때싼 중앙정부의 기준이란 최저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니까

O빼현 우리가 보는 것과 일반 시민들이 보는 관점은 좀 다를

최저기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텐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안면도핵페기장 사건입니다. 그 때

을 설정하는 것은 조례 자치체의 방침에 따라 할 수 있고 지역

국정감사과정에서 밝혀내고 고준위 처리시설을 만들려했다는

의 %에 선임되면 가장 중요한 정책 사업이 조금썩 다르므로

점을 입증함으로써 취소시켰습니다. 국가가 비밀리에 재처리시

복지, 대기 문제 등 차이를 감안해야지요.

설 예비 설치까지 하려 했다는 점이 쾌 남는 일이었습니다.

낌은경 À}꾸 쓰레기쪽 이야기만 드리는데 의원님께서도 댁에

내용면에서는 몇년째 끌고 있는 김포매립장 시설 문제입니

서 실제로 쓰레기 분리를 하고 계시나요?

다. 그만큼 중요한 국가시설일 뿐 아니라 수도권 2천만 시민의

。lðß싼 저보다는 아내가 많이 노력하는데요. 저희 집에는 식

생활이 달린 일이니까요. 최근 국가에서도 문제점을 인정하고

구가 별로 없고 제가 밖에 주로 있어서 쓰레기는 적은 편이에

있습니다. 낌은경 요즘 주로 다루고 계신 환경문제는 어떤 것입니까?

요. 우편물이나 서류, 신문 같은 종이가 유난히 많은데 수거를 잘 해가서 재활용이 잘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재활용양이

O뼈|싼 한강수질을 정기적으로, 또 독자적으로 검사하려고 하

저희 집은참많군요.

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서울시가 검사한 것을 소극적으로 받

아보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한혐l 한번 상수원, 취수장, 배

환경문제를 생활에서 느끼면서 실천하교1자

수장, 가정, 학교 등을 선정해서 자체적으로 하려 하며 벌써 한

굉은갱 이 의원님이 여지껏 환경위원회에서 활동을 열심히 해

번 실시했습니다. 좀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칠전문교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환경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사

수팀을 구성하고 올해 주력사업으로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유는무엇입니까?

낌은경 제가 얼마전 집 근처에 있는 수락샌l 갔다왔는데요.

。뼈|헌 결정적인 계기는 우리 딸이 수영장에를 어려서는 잘

위에서 내려오는 물은 굉장히 맑은데 늘어선 음식점들을 지나

다니더니 커서는 잘 안가더라고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소독

고나니까 물이 오물과 섞이는 것이 눈으후 보였습니다. 그런

약 때문에 눈이 따갑고 충혈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어혔을 때

문제들이 감시되고 그러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시골마을 뱃물에다가 예쁜 돌을 던져넣고 찾아서 꺼내오는 놀

빼싼 우리나라는 원래 。}주 좋은 상수원을 가지고 있습니

이를 하곤 했는데요. 그 시절에는 눈을 뜨고 헤엄쳐가도 아프

다.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풍부하고 또 산악의 경사가 급해서

지 않은 맑은 물이었습니다. 요즘 수돗물은 냄새가 너무 많이

자정이 잘되지요. 암반도 주로 화강암반지대로 물이 통과하기

나서 마실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때문에 오염이 적지요. 우리의 자연 조건은 좋은데 가정에 들

생겨나게 되었죠.

어가는 물은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91년도에 미국에 회의차 가서 어느 교민과 이야기를 하는데

앞A로 수질 모니터링을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방자치체

환경문제를 굉장히 강조하며 저를 교육시키시더군요. 그때 그

단위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작은 지천까지도 지역의 주민, 단

린라운드에 대해 이야기하시며 앞으로는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체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모니터할 수 있어야 우리도 맑은 물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짧을 쨌습니다. 한국에 가서 의정활동

마실 수 있지요. 자벌적으로 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서울시

을 할 때 그런 안목으로 환경문제를 경제적 관점을 가지고 접

에서 모니터팀이 움직일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지원도 필요할

근하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가

것입니다.

14

낌은경 맑은 공기, 맑은 물, 살만한 환경은 우리에게 참 소중

대 당선되면서 환경문제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굉온명 사실 환경문제란 닥치기 전까지는 곁에 나타나는 부

한 것이니만큼 앞으로 환경문제를 함께 풀어나갔으면 합니다.

여러7까 말씀고맙습니다. 훌

분, 생활에서 느끼는 점으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요. 저도 대

5


특별대담 • 이우정 국회 여성특별위원장과 함께

북유럽은 여성 천국이라 할 만해

흉미엉 안녕하세요? 위원장님께서 얼마전 북유럽에 다녀오 신 걸로 아는데 그쪽 여성들은 어떻게 살。}가는지 민우회 회

핀란드에서 93년도 대통령선거 때 여성후보가

원들께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46.1% 지지

율로 。}깝게 떨어진 것만 봐도 스웨멘과 마찬가지로 여성정치

이우쟁 요즘 바뿔텐데 이렇게 찾아주어서 반갑습니다. 이번

침여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최근에 통과된 법안이

에 여성자료와 정책을 시찰할 목적으로 스웨멘과 핀란드에 다

정부, 의회의 모든 직책의 40%를 여성에게 준다는 내용입니

녀왔어요. 스웨덴은 여성천국이라고 할 만하더군요. 스톡홀름

다. 스웨덴처럼 반반은 아니지만 핀란드 역시 육째직 등 사

시의회 의원 101명 가운데 여자가 51명입니다. 이렇게 여성들

회복지제도가 완비되어 있고 여성의 정치 침여 또한 점점 더

이 폭넓게 정치에 침여할 수 있는 까닭은 여성들이 압력단체

폭넓어지고 있어요.

를 결성하여 스스로 얻어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복지나 여

흉미영 현실이 이렇게 변화되었다니 여성 역사에 희망이 보

성관련 정책이 전세계에서 가장 잘된 나라이지만 결코 남성과

이는듯하군요.

의 이해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고 누가 거저 준 것도 아니지요.

이우쟁 핀란드는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 철폐를 위한

흉미명 그럴 수 있다변 여성의 힘이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

UN

특별조치법을 우리나라보다 1년 나중인 86년도에 비준했는데

로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을 내보내면 떨어진다는데 그것

도 이렇게 빨리 달라진다는 건 놀라운 일이지요.

은 명분일 뿐아지 사실은 기득권을 남성들에게 더 배려하려고

흉미(경 우리는 내용은 변화 없는

UN 활동을 하였을 뿐이며

여성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지요. 여성들이 착한 마음에서 양

올해가 특별조치법 비준 10년이 되었는데도 사람들이 잘 알지

보하고 말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도 못하고 있습니다. 핀란허럼 공무원이나 각료를 선발할

이우쟁 그럼요. 북유럽쪽으로 가기 위해 런던과 프랑스를

때 40%를 여성으로 정한다는 사실이 참 부럽습니다. 지원자

여성의 권리, 아푸도 그냥 주지 않는다 여성관련법과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기야 하나, 북유럽 여성들이 누리는 복지와 평등은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았을 것 이다.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바른 방흥떨 찾고자 고민하는 이우정 국회 여성특별위원장과 인천 부평구에서 활발하게 의

정활동을 펼쳐온 홍미영 민우회 지역사업특별위원장의 대담을 여기에 싣는다

편집자

경유하였는데 영국은 노동당이 집권할 때는 복지제도와 여성

가 무수한데 남녀를 6 : 4로 히는 일종의 고용할당제가 가능한

의 정치진출이 활발했지만 보수당이 집권하면서 여성정책이

것도 여성들이 그만큼 정치에 참여했기에 무리없이 통과할 수

오히려 후퇴하고 있더군요. 물론 불경기로 인한

있었겠군요.

실업문제도

원인일텐데 특이한 것은 WNC라고 50여개의 여성단체가 연

이우쟁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은 여성을 위한

합한 기구가 있는데 정부에서 1인. WNC에서 1 인이 공동대

모든 제도적 , 법적 조치들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

표로 정부에 여성정책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거의가 정책화된

웨덴은 으뜸이지요. 스웨멘은 정부에도 평등을 다루는 부서들

다는점입니다.

이 있고 국회에도 평등위원회가 있어 남녀평등에 관해 제도적

흉미엉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공동의장을 두고 정부

뒷받침이 이루어지지요. 또 우리는 꿈도 못꿀 정도의 탁아,

와 함께 운영해간다는 점에서 많은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갖게

교육제도가 완벽해서 여성들。1 아무 걱정없이 일할 수 있답니

되겠군요.

다.

이우정 우리나라 여성단체연합과 여성단체협의회가 합한 것

홈미명 여성의 참여가 여성정책을 얼마나 잘 실현시키는지

과 비슷한 것이지요.그렇지만 영국은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를 비례로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여성하원이 9 . 2%고 상원은 6%로 세계 평균이 10%라고 보

이우쟁 그곳 사람들에게 기존의 기독교국가로 가부장제 남

면 평균에 못미치는 수준이지요.

성중심문화에서 그만큼 바뀔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아무도

흉미엉 그렇다면 영국의 노동당과 같은 진보당이 여성의 권

거저 주지는 않았다. 여성들이 동등한 인간으로 자의식을 갖

익을 보장해는 태도가 더 진지하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 장

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하더군요. 여성단

기적 전망에서 볼 때 여성의 정치 진출에는 진보당이 유리하

체들이 등장뼈 제몫을 다하고 진보당 남성들의 동쪼카 있었

다는생각이 둡니다.

기에 큰 힘이 되었지요. 무엇보다 가장 큰 공헌은 대중매체들

이우정 보수당은 여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

입니다. 특별히 선거 때는 여성이 출마한다면 처음엔 모두 어

이 있지요. 노동당 국회의원 중 40%가 여성이라는 점도 진보

색해하지만 매체에 등장시켜 포부와 계획을 말할 수 있도록

당이 여성 정치 진출을 지원하려고 노력한다는 증거이지요.

배려했지요. 우리나라도 TV 프로그랩 ‘전원일기’ 에서 여성 6


등장인물을 지자제에 출마하는 내용으로 한번 방영한다면 효

이우쟁 여성에 관한 법 중심으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족

과가 클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법 개정에 있어서 호주제 , 동성동본금혼제 , 상속제 등이 더

훤|엉 그것도 괜찮을 듯한데요. 이무튼 보수적인 매스미디

보강되어야 하고 가정폭력과 성폭력특별법에 대해서도 피해자

어들을 끌어들이고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느껍니다.

보호에 대한 법이 없는 상태를 개선하려 하지요. 또 공직선거

이우쟁 시청 거부 운동 등 여성단체들의 압력과 교섭이 중

에 있어서는 비례대표를 국회, 의회뿐 아니라 정부에도 마련

할 예정입니다. 영유아보육법도 육아휴직 제를 아버지에게도 적용하는 것과 함께 탁아 비용의 문제가 커서 개인부담을 줄

지난해 10월 인천여성단체끼리

i • • • 홍미영 민우회 지역사업특별위원장

이고 중앙과 지방정부가 더 출자하도록 공청회도 준비중인데

지방자치와 여성정책 평가회를

예산문제가 걸리고 있습니다.

가졌습니다.

흉미엉 올해도 이러한 여성관련 법을 보강해나가는 것이 특

그때 냐용 이야기가 중앙정부의 여성정책이 지방에 내려오면

별위원회의 큰 활통이 되겠군요.

달라진다는 것이었어요. 지방의회에도

그곳 사람들에게 기존의 기독교국가로

여성특별위원회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가부장제 남성중심문햄l서 그만큼

• 바뀔 수 았었던 이유를 묻자 “아무도

요한 때입니다 . 완벽한 준비를 하더라도 남성들은 지신의 발

i

판이 허물어지는 것으로 여기는데 결코 쉽지는 않지요.

거저 주지는 않았다. 여성들이 동등한 인간으로 째식을 갖고 노력했기

• 때문이다"고 말하더군요. • 여성단체들이 등장해 제몫을 다하고

흉미엉 제가 인천시 부평구의회에서 활동하면서 남성의원들 이 아직도 보수적이고 자기 것을 놓지 않으려고만 한다는 느

진보당 남성들의 동조가 있었기에

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 여성들이 비례제 , 할당제를 법으

이우정 국회 여성특별위원장

큰 힘이 되었지요.

로 요구하고 있는데 더욱 분발하지 않으면 안될 듯 싶어요. 이우쟁 우선적으로 급한 것이 동성동본금혼제를 개선하는

수천년 불평등의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 비례대표제와할당제

일입니다. 이번이 가족법 4차 개정인데 꼭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지요.

이우정 그렇습니다. 수천년의 불평등한 역사를 바로잡는 길 이 여성에 대한 비례제, 할당제이지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여성단체들이 더 열심히 움직여주었으면

남성들은 X샌의 기득권만 아는 사람들이죠. 낮은 데 있는 사

흉미엉 가족법도 마저 정리하여 마무리작업이 이루어지길

람더러 똑같이 경쟁하자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없어요. 높은

바랍니다. 특위 활동이 많은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을

데까지 끌어올리는 특별조치가 비례제 , 할당제이고 그래야만

것입니다.

비로소 평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이우정 상설위원회가 아닌 특별위원회라는 점이 아쉽습니

흉미명 이제부터 남성들도 조금씩 바뀌겠지요. 여성의 능력

다. 영유아보육법도 결국 보건사회위원회에서 취급될 것이고

을 인정하고 통조할 수 있도록 우리 여성들이 먼저 노력해야

남녀고용평등법도 노동위원회에서 실제 다루어지니까요 그래

할것입니다.

서 앞으로 여성특위를 상설위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우정 남성과 여성은 서로 잘 모르는 부분도 있고 서로 해

흉미엉 급식문제, 탁아문제도 저소득층에게 절실히 요구되

방을 얻으려면 상호보완적이 되어야 합니다. 무조건 강하게

는데 후원회제도란 거의가 학부모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이니

나가면 거부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만큼 실제로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데는 미흡하다고 봅니다.

흉미엉 지난해 10월 인천여성단체끼리 지방자치와 여성정책

이우쟁 그점은 교육부에서 관할하는데 급식에도 부작용이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그때 나온 이야기가 중앙정부의 여성정

많은 듯합니다. 학부모 부담만 정하고 예산은 제대로 책정하

책이 지방에 내려오면 달라진다는 것이었어요. 지방의회에도

지 않기 때문이지요.

흉미엉 학부모운동영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움직이고 있으니

여성특별위원회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급식문제 해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우정 지금까지의 성과와 가능성으로 미루어보아 의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쉬울 듯도 하고 평

이우정 저도 여성단체들에게 바라고 싶은 바가 있는데 여성

등위원회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방의회에도 여

단체들이 더 열심히 움직여 주었으면 합니다. 연구도 활발히

성정책을 중심적으로 고민하는 기구가 필요한 건 사실인데 여

하여 법안 조문을 만들어오면 특위에서 만든 것과 함께 올려

성의 힘이 큰 곳에 먼저 생길 것입니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흉미영 여성후보들이 의회로 들어가야 따낼 수 있겠지요.

흉미엉 여성부문이 진출도가 많아지면서 요구도 높。까는

그러면 국회 여성특위에서 다루는 영역에 대해 자세히 좀 말

만큼 자기 몫을 다하고 그것을 모을 수 있어야지요. 좋은 말

씀해 주세요.

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훌 7


특집 • 가사노동 가치 인정을 위하여

사고를 듭빨 추부눈 밀용노동I센 최찬애 여성인권혹벌위월장 올해 여성민우회에서는 주부의 7 싸노동 차까 정당하게 인정받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과 뺨. 먼저 사고시 일용노동자 임금을 손해배상 산정기준으로 적용하는 손해보험제도의 불합리함을 개선등PI 위해 그 내용 을 특집으로 C 없따

편집자

액으로하고있다.

교 통사고 발생율 세계 1. 2위의 오

료, 휴업손해 , 기타 손해배상금이 지급

명을 씻지 못하는 우리나라에 사

되며, ': @후유장애시에는 위자료,상실수

후유장해보험금의 위자료는 피해자 본

는 주부들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어떤

익액이 지급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지

인의 노동력 상실률에 따라 유직자와 가

대접을 받고 있는가? 현재 사고 발생시

면관계상 주부가 사고로 사망했을 때를

사종사자 간에 구별없이 지급된다. 그러

청구할 수 있는 손해배상액은 피해자의

중심으로 손해배상액 산정기준을 살펴보

나 상실수익액의 현실소득액 인정 기준

월평균 소득액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

고자 하며 부상시와 후유장애시의 문제

은 사망시와 마찬가지로 일용노동자 임

는데, 이 때 주부는 화폐소득이 없으므

는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금을적용하고있다.

로 소득의 상실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사망시에 지급되는 장례비는 사망이후

가사노동은 근로의 대가로 받는 화폐

시체의 이송으로부터 매장 또는 화장할

소득이 없고, 그 소득을 산정할 수 있는

그러나 주부가 가정내에서 수행하는

때까지의 장례에 소요된 일체의 비용을

세법상의 증빙서가 없으나 그것이 무가

노동은 주부가 없으면 타인에게 위임하

말하며 그 지급금은 유직자와 무직자로

치한 일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많은 연

거나 시장상품으로 대체시켜야 하므로

구분하여 계산한다. 이 때 주부는 무직

구에서 입증되었다. 손해배상에서도 이

비용이 지출된다

일상생활에서 가정의

자로 간주되어 당해년도 정부 노임단가

전제는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능을 유지해 주는 가사노동이 가정 내

기준 중 공사부문의 보통 인부의 임금을

그러나 문제는 주부의 임금을 구체적으

에서 행해지지 않는다면 가정생산물이

나타내는 일용근로자 임금의 00일분을

로 산정할 때 평가의 기준이다.

산출되지 않고 , 이 때는 외부의 노동력

지급하며 , 지급한도는 최고 60만원, 최

을 고용하거나 사회에 대체시켜야만 가

저 40만원이다.

무직자와 동등하게 처리된다.

판례는 어떤 멍법으로 명가하는~}?

족원의 욕구충족이 가능하며 , 오늘날 대

위자료는 무직자와 유직자간에 구별없

최근의 법원 판결은 자동차 사고 보험

표적인 가정노동의 담당자는 주부들이

이 사망 본인과 유족의 위자료가 각각

금 지급기준이 약뺀l 의한 보험사 손해

다.

지급되고 있다. 사망 본인의 위자료는

배 ^cf금 산정기준보다 상향 조정된 것을

가사노동은 실제적인 경제적 가치가

m세이상 60세미만인 자는 150만원, 유

보여준다. 첫째는 노동가능연한이 60세

있다는 학문적,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족의 위자료의 경우는 청구권자에 따라

까지 상향조정되었다. 둘째로는 자동차

지 오래이고, 여러 산출방법에 의하면

배우자 75만원 , 부모 45만원, 자녀

45

사고 보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노동력

이 가치는 GNP의 42-43%로 평가되

만원이 지급된다.

상실률 적용계수를 보험회사는 라이프닛

고 있다.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에 대

상실수익액은 사망본인의 제세액을 공

즈즈 계수를 적용하고 있는데 반하여 법원

한 이러한 전제에서 볼 때 , 주부들이 사

제한 월평균 현실소득액에서 본인의 생

은 호프만 계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고를 당했을 때 상실수익액을 산정하는

활비를 공제한 금액에 취업가능월수에

다. 호프만 계수를 사용하면 상실수익액

기준을 일용임금을 기초수입으로 간주하

해당하는 라이프닛쓰계수를 곱뼈 산정

현가가 평균 30%정도 상숭한다고 한다.

여 학력, 연령 등이 고려의 대상에서 제

한다. 이 경우 법령 , 단체협약 또는 기

법원도 주부 가사노동의 가치는 그것

외되는 점은 주부들이 법적 , 경제적으로

타 별도의 정년에 관한 규정이 없는 한

을 평가할 수 있을 만한 합리적 기준이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불합리성을 내

취업가능연한을 많세로 하고 있다.

없으므로 일용노동 임금을 기초로 산출

포하고있다.

부상보험금에서의 적극손해액과 위자

해야 한다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

료의 지급은 유직자와 주부의 차이가 없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주부의 가사노동

보험금, 어떻게 지급되는가?

다. 그러나 휴업손해액의 수입감소액을

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합리적 평가기준

자동차종합보험 약관상의 종합보험 보

산정할 때 유직자는 현실소득액을 기준

을 마련하기 위한 보다 과학적인 방법

으로 하고, 주부는 일용근로자 임금에

들, 즉 총합적 대체비용법, 전문가대체

@사망시에는 장례비, 사망본인의 위

휴업일수를 곱하거나 가사에 종사하지

비용법, 기회비용법, 시장가격접근법 퉁

자료, 유족의 위자료, 상실수익액이 지

못하는 기간 동안 가사노동을 남에게 맡

이 개발되어 왔고, 이와 같은 산정 기준

급되고,@부상시에는 적극손해, 위자

긴 경우에 그에 소요된 실비를 수입감소

에 따른 평가액이 법정에서 인정되는 경

상내용을보면

8


우가 증가하고 있어서 주부의 가사노동

것이다.

관련하여 노동가능기간을 55세에서 %

에 대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기준

성균관대 박은흰 교수가 제시하는 종

세로 상향조정하는 등 보험사보다 높은

이 확립되면 법원에서의 적용은 가능해

합평가법이란@노동부가 매월 조사발표

배상액을 판결하여 보상금을 현실화하는

하는 취업여성전체의 월평굵급여액을 기

추세로 나。}가고 있다.

지리라고본다.

회비용으로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체비용볍, 종합명71볍

서 노동부가 실시하는 임금센서스 자료

주부의 일, 제대로인정받기 위하여

이화여대 문숙재 교수는 주부에 대한

를 사용히여 연령별 학력별 임금표를 만

배상을 타인의 임금을 기준으로 할 것이

든다.@이에 더하여 생활수준평가법으

주부가 사고를 당했을 때 일용노동자

아니라 주부의 노동량에 따라 즉 각 주

로 남편의 소득율의 50%를 주부의 기여

임금의 적용은 불합리하다. 일용임금을

부들이 가정에서 수행하는 가정노동량과

도로 본다. 이 세 방법은 각각 합리성이

적용할 때는 주부의 일을 대신하여 파출

그것을 수행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 입게

나 편리성과 함께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

부를 고용하는 비용에도 훨씬 못미치는

되는 손해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는 것이어서 박 교수는 최종적으로 세가

수준에 머물게 되므로 가정노동의 특수

주부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

지 방법으로 산출한 상실수익액 중 가장

성을 고려하여 주부들에게 합당하게 산

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많은 것을 선택하는 방법을 내놓았다.

정된 적정임금의 적용이 요구된다. 새로 운 지출이 추가됨으로써 가정이 손해를

대형사고에서의 주부의 손해삐샘액

보게 되는 것이므로 취업자에게 상실수

며칠 전에 일어난 대구백화점의 가스

익액을 근거로 보%빼 주는 것과 마찬가

폭발사고에서도 지급되는 배상액에 관심

지로 주부에게는 상실비용을 고려하여

이 모아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급격하게

사고시 손해배상액을 산정해 줄 필요가

발생한 대형사고에서 주부에 대한 배상

있다

액은 일정한 기준이 없이 사건에 따라 많은차이가있다.

적정임금의 산출을 위해서는 첫째, 가 사노동시간의 조사와 대체임금의 결정이

지난해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희

요구되므로 가사노동에 대한 보다 체계

생된 32명의 유가족은 시공사인 동아건

적이고 광범위한 실증조사가 정기적으로

설측으로부터 사망자 1인당 8천만원의

이루어져 가정노동량의 변화를 수용할

위로금과 서울시로부터 7천만원의 특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기준시점에서의

위로금을 받은 외에 손해배%땀을 받았

가사노동의 가치 산정에만 중점을 두지

고, 주부 g사 (34세)의 경우 장례비와

말고 주부들이 일생을 거쳐 가정의 재산

위자료 , 상실수익금을 합쳐 1억 1천여만

축적에 기여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원을 받았다. 서해훼리호 사고의 경우

방법론의 개발도 필요하다. 셋째 가사

희생자 285명 중 259명의 유가족은 해

노동의 화폐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배상

가사노동의 가치를 주부의 연령‘ 교육

운항만청이 일팔지급한 보상금 9. 910만

기준이 설정되어야 한다.

수준. 가족수. 남편의 직업지위 ‘ 학령전

원을 받는 균등보상에 합의하였고, 합의

올해 우리 민우회는 사고를 당한 주부

자녀유무. 가사노동 시간의 측정 , 가사

를 못본 26명은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는

의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일용근로자

노동의 주관적 가치를 조사하여 5가지의

상태다.

의 임금을 적용하고 있는 현실의 불합리

가사노동 평가방법에 의해 경제적 가치

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객관적이고 타당

를 산출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보면 총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주부가 자

한 인정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여론화

합적 대체비용법(가사노동을 파출부 1 인

동차 사고를 당한 경우 지동차 종합보험

하고, 실질적인 인정을 위한 판례확보를

에게 모두 맡기는 경우)을 이용하여 산

의 지급기준에 의하면 사망시 상실수익

위해 활동할계획이다.

정할 경우에는 지급보험금이 일용노동자

액과 부상시 휴업손해액, 후유장해시 상

그 동안 가족법과 세법 개정 운동을

를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20-70%상승

실수익액을 산정하는데 있어 해당 주부

통해 쌓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하게 되며,

전문가대체비용법(가사노동

의 학력, 경력, 연령 등의 고려가 없이

들의 도움을 받아 고발창구를 마련하고,

의 각각의 분야를 전문가들에게 맡길 경

일률적으로 일용근로자 임금을 적용하고

공청회 토론회를 통한 여론 환기 , 법원

우)을 기준으로 하면 100% 이상 상승하

있고, 대형사고의 경우는 유가족의 합의

과 보험업계에 대한 의견서, 소송지원

게 된다. 이는 실제로 지급되는 배상액

에 따라 일괄보상이나 손해배상금을 지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가사노동의 가치

이 가정일을 파출부에게 대체시키는 비

급하고 있으나 이 경우 주부에 대한 기

를 제대로 평가하고 그 7}.치를 인정하는

용보다도 적은 임금을 주부에게 적용하

준은 자동차 보험의 기준과 크게 다르지

손해보험 제도의 개선에 힘을 모아 나갈

는 현행제도의 불합리성을 잘 보여주는

않다. 또한 법원은 주부의 상실수익과

것이다.훌

9


Ia훌I훌뀔‘”

문화마당 •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곳

의 윤곽과 역사를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명소가 서울의 한복

판에 놓여있는것이다. 어디일까? 바로 인왕산이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통행 금지가 해제되어 우리 시민의 품으로 돌앤 인왕산은 등산이

라기보다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책코스라고 하면 더 어울

산책하듯오를수있는 인왕산으로

릴 만한 거리이다. 인왕산 입구에 들어서서 보통 걸음으로 한 30분만 올라가면 바로 인왕산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인왕산 정상에 올라서면 산들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정상에 서면 서울이 한눈에 보여

김 수 정 서울YMCA 청소년월터 간사

먼 발치로는 남산이 미주보이고, 저 멀리 한강의 물빛이 은 빛으로 반사되는 가운데 여의도의 63빌딩이 위용한 자태를 당

당히 곧추세우고 있다. 바로 발아래로 청와대가 손에 닿을 듯 이 보이고 조선시대의 정궁으로 위세를 떨쳤던 경복궁, 구조

선총독부로 철거 예정인 현재의 국립박물관, 그 앞쪽으로 세 종문화회관, 시청, 덕수궁 등 서울의 명소와 유적지가 펼쳐져 있다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 자연속에서 도시 문명의 상정인 고층 건물과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유적지들이 손만 뻗치면 닿을듯

가까이 보인다. 평소에 알고 있는 건물이나 명소를 손으로 직 접 가리키며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이 찾아보노라면 금방 우

리 고장 서울의 정겨움에 흠빽 빠져들 것이다. 이제 한숨을 돌렸으면 찾아낸 서울의 명소를 손가락으로 짚 어보며 서울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공부를 시작할 준비가 된

어 디를 갈까? 정말 화창한 봄날이다 집안에 틀어박혀(?)

것이다

있기에는 오월의 햇살이 너무나 따사롭다. 오월의 황홀 서울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역사도시이다

한 자연광과 속삭이듯 부드러운 바람은 우리를 밖으로 밖으로 유혹한다. 아이들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끼고 그 남웹| 위치한 서울은 이미 선씨대부터 한반도의

‘놀러가자’ 는 성화도 응당 이해가 된다.

생활의 터전 , 문화의 발상지였다. 강의 연안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

학교생활의 스트레스를 전자오락기와 멀티미디어의 모니터에

석기시대의 유물, 원시 농경시대의 주거지 등은 이 지역이 아득한 옛

코를 박고 키보드 손가락운동이나 하면서 풀고 있는 아이들의

날부터 우리 조S틸의 집단 생활처가 되어왔음을 증명해 준다,

심신에 자연의 햇빛과 시원한 바람 한줄기 불어넣어주고 싶

삼국시대의 유적으로는 백제의 풍납토성, 고구려 아차산성 , 북한

다. 5월은 또한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니까.

산 비봉의 신라진홍왕 순수비 등이 남아있다. 고려시대에는 고려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는 서바이벌게임이 인기이고, 프로

3대 도시 중 하나인 남경이었고 조선 건국 후 조선조의 서울이 되어

야구경기도 한창이다. 신나는 모험의 세계가 있는 야외공원의 각종 놀이시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웬지 상업주의적인 마수

한성부라 이름지어졌으며 1웠4년 9월에는 경복궁과 종묘가 이룩되고

에 걸려드는 것 같은 그래서 진정한 자유로움은 없는 여가 즐

이렇게 계획도시로 건설된 한양이 조선시대와 가슴아푼 일제시대

도성이 쌓아져 이에 따라 관할구역이 정해졌다.

기기가 될 것 같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되 정신건강에도 좋고

를 지나

신체건강에도 좋으면서 통시에 소비적이지 않아서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서울특별시로 승격되었다 1960년대의 경제개발에 의해

함께하기에 유익한 그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교육적

고도성장이 이루어지면서 그때까지 황무지로 남아있던 강남 즉 영

인 ‘여가거리’를 소개한다.

동, 잠실, 여의도의 개발이 이루어져 이제 한강은 서울을 감싸고 도

8.15 광복후에

서울시가 되었고 1명9년 8월 15일에 비로소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광대한 수도로서의 서울이 아니라

는 강이 아니라 서울을 남과 북으로 g발하는 중심하천으로 변모하

우리가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지역사회로서의 서울, 역사속의

였다. 현재의 서울특별시는 한강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북한산, 서

서울, 또한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을 한번 기행해 보

쪽으로는 덕g싼, 남쪽으로는 관악산, 동쪽으로는 용마산을 대체적

인 경계선으로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수도 서울은 유구한 역사와

자. 그러니까 역사기행을 하면서 공부도 하고 신체도 단련하

이야기를 간직하고 끊임없이 발전해 온 자랑스런 도시이다.

자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아주 좋은 기행거리가 있다. 서울 10


Ia훌I훌힘‘” 이렇게 서울에 대해 역사꽁부를 하고 내려오는 하산길에 내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이 외

딛는 걸음걸음은 훨씬 경쾌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

국의 사절로부터 선물받은 증정품까지 전시되어 있어 즐거운

고 있는 서울이 보다 소중하게 느껴지고 정태적인 도시가 아

감상거리를 제공해 준다.

니라 과거와 미래를 이어 발전해 가는 역사도시로서의 서울로

자, 이제 봄날의 햇볕에 살짝 그을은 건강한 피부와 역사의

이해될 것이다.

숨결로 뜨거워진 우리의 기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5월 은 청소년의 달이다. 중간고사 등으로 짓눌려 있는 청소년들

미리 자료를 조사하면 더욱 유익할 듯

에게 5월의 훈풍이 짜증나게 느껴지지 않도록 즐거운 여 7}시

가족끼리 기행하기 전에 미리 여러가지 자료를 뒤적이며 사

간을 갖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모 자녀간에 공부하라는 잔소

전조사를 해도 좋고 인왕산 기행 이후에 좀더 정확한 사실을

리만 오고가는 가정이 아니라 함께 살아기는 이 땅과 역사에

이해하기 위하여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러 자료조사를 해봐도

대해 한번쯤 토론해 보고 또 서로의 얘기를 기슴 열고 니눌

좋겠다. 유치원생이나 국민학생 정도의 자녀를 두신 가정이라

수 있는 오월의 행복한 하루를 보내면 참 뿌듯할 것이다 훨

면 산꼭대기에서 본 서울의 모습을 그림지도로 꾸며보면 어떨 까? 인왕산 등반을 마치고 하산을 했을 때 이쉬움이 남으시는

…찾아가는 길

분들은 내친 김에 청와대 앞의 잘 정돈된 길을 따라 산책을

세종문화회관 건너편의 버스정류장에서 옥인동으로 가는 마을버스

해도 좋다. 바로 청와대 앞쪽으로 효자동 사랑방이라는 전시

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산기숨으로 올라가도 좋고 다리운동을 하고

관이 있어 이곳에 들르면 서울의 역사에 관한 각종 자료들을

싶다면 광화문을 지나 사직공원 옆의 인왕스카01워101를 타고 좀 걷다

볼 수 있다. 전시관을 한바퀴 둘러보면 서울에 대해 이해하는

가 인왕산 입구로 진입해도 좋다. 그밖에 등산로가 여러군데 있다.

보고

• <선거방송대책본부〉 발족 및 대구참사 편파방송 규탄대회

거꾸로 7t는 권력 -언론을 바로서l우는 결집된 챔으로 조정하홍보부장 론은 권력이고 기득권 세력이다.

여당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

불공정. 편파, 왜곡보도에 대해서 즉각적

ζ 특히 한국사회의 경우 권력교체기

단아래 행해진 방송통제이고 방송사 경영

으로 항의전화, 항의방문 및 법적 대응

때마다 언론이 보여준 충성스러운 산파역

진이 이에 합세, 편파보도를 자행한 것임

등을 전개하고 경우에 따라 방송위원회

할은 오늘날 거대기업으로 성장‘ 국민들

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위원장 및 방송사 사장 등을 전국민의 이

ò.l

위에 군림하는 정경언(政經言)유착의 그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국민들의 알권리

름으로 소환하는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 지난 5월 4일 프레스센터에서는 이제

라고. 더불어 감시. 견제활동과 함께 캠

를 충족시키고 사회발전을 위한 비판기능

민주정치의 필수적 조건이라 할 수 있는

페인 및 시청자교육 등을 통해 유권자들

을 담당한다는 본래의 존재의미는 어디론

지자제 실현의 길목에 서서 또다시 행해

이 방송보도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할 수

가사라져버렸다

질 언론의 편파, 왜곡보도는 결코 그냥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언론 특히 방송사들이 보여준 정치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선거방송대

결성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공보처와 MBC로 가서 대구참사 편파방송

적 편파성과 은폐. 축소작태 그리고 정권

책본부 발족 및 대구참사 편파방송 규탄

KBS.

이 행한 자유언론 침탈행위는 최근 대구

대회’ 가 열렸다. 기지들을 비롯 약 2애여

규탄대회를 가졌다. 대구

가스폭발사건에서도 여실히 중명된다.

명의 시민들과 방송인들이 지켜보는 가운

20여명이 함께 올라와 한층 열기를 북돋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 참사였음에도

데 이경숙 민우회 상임공동대표를 비롯

운 규탄대회는, 거꾸로 가는 언론권력을

뉴스방송시간 절대량이 성수대교참사(9시

김문규, 진관, 김상근. 김태진, 김영신,

바로 세우는 역할을 다하과 결의를 다

정규뉴스 31 분 17초. 거의 종일방송. 사

최문순 등 시민운동단체의 대표들과 방송

지는자리였다.

망자 31명 )와 비교하여 1/20에도 못미치

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선거방송대책본

는 보도축소가 나타난 점 , 또한 방송사의

부〉 공통본부장으로 선출되었다.

YMCA

회원

민주주의는, 역사는 결코 거꾸로 기는

법이 없다. 선거방송대책본부는 바로 가

대비하여 ‘공정선거

는 역사의 흐름을 한 발 앞서 걷게 만드

라는 핑계로 공보처가 사고당일 고교야구

방송 기준얀 을 발표한 선거방송대책본부

는 ‘방송을 사랑하는 민주시민들의 결집

중계방송은 허용하면서도 대구참사보도가

는 앞으로 선거관련 보도 및 기획프로그

된 힘’ 으로 존재할 것이다 I흩

지자제선거를 두달여 앞둔 시점에서 집권

램에 대한 전문적인 모니터활동을 통해

낮방송 허가요청에 대해 패국민 충격’ 이

6.27 지자제선거에

11


우리직장어야기 • (상원{린이첩〉 개월

직장탁야로 함께 키우는 원} 이.01틀 천 빼 질 상업은행 노동조합 여성부장

“'O~ 녕하세요” 1..;.

01 른 아침 엄마, 아빠. 할머

니와 고사리같은 손을 혼들며 들어서는

장소 확보를 위해 해당지역의 당행 유

어려웠다. 현재 모집된 원아는 16명으

휴지 조사와 인근아파트 시세동향 둥을

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직장탁

조사하였다

아는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진정 이 아이들

근무지가 각 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이 우리 사회의 미래인 것을 느낀다.

은행의 경우 특수여건상 지역별로 이용

금융권 최초의 직장보육시설인 〈상은어

가능한 지역탁。까 요청된다. 하지만

냥녀직원모두률위한 직장보육시철

린이집〉 개원을 통해 일하는 여성노동

여러개의 시셜을 갖추기에는 어려움이

직장탁아소 설치를 위해서는 극복해

자들이 마음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

있어 시범적인 직장보육시설 운영에 역

야 할 문제들이 많다. 앞서 열거한 문제

고 함께하는 사회를 배워갈 우리의 아

점을 두어 본점 근처인 종로지점 2층에

들 이외에 직장보육시셜은 남녀직원 모

이들을 올바르게 양육, 보육받을 권리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두에게 필요한 시셜이라는 인식전환과

를 위해 더 많은 직장보육시설의 셜치

미혼과 기혼, 이용자와 미이용자간의 갈

가요청된다.

둥을 극복하고 언젠가는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복지시셜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일하는 여성의 평생직장 확보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상은어린이집을 살펴보면 장소는 상

자녀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직장

업은행 종로지점 2층에 실내 빼평, 옥

보육시설 설치에 관심을 가져왔다.

외놀이터 2:7평으로 총 75평이며 아이들 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마음놓고일활수었도록 댁}소를만들고자

있도록 ‘가정과 같은 아담한 분위기’ 로 꾸며졌다. 또한 13개월~만 5세 미만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조

아통 29명을 정원으로 혼합반 형태로

합은 자녀양육 부담 및 여성인력 활용화

운영되며, 은행원들의 퇴근시간이 일정

에 대한 인식의 제고로 직장보육시설의

치 않은 관계로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 중 운영하는 종일탁아 방식을 취했다.

설치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는 판단 아래 우리 은행 독자적인 탁아소

또한 직장보육시설이 활성화되기 위

보육교사는 4년제 정규보육교사 3명,

설치를 추진하여 직장탁아소를 94년도

해서는 운영의 주체가 사업주가 되어야

취사모 1 명이며 보육료는 은행측이

상반기 내에 설치 운영키로 하였다.

한다는 판단아래 은행측의 인식 제고를

80%를 부담하고 20% 인 4만6천원을 개인이 부담한다.

노사합의 이후에도 우리 조합은 정부

위해 지루한 협상을 계속해야 했다. 시

시책에 발맞추고 보육수당 지급보다는

설공사 이외의 교사인건비, 각종 공과

이제 〈상은어린이집〉을 개원하면서

안심하고 우리의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금 및 운영비의 80%를 사업주가 지원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와 함께

시설 확충과 남녀가 공동으로 이용할

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측의 참여 없이

일하는 여성의 육아부담을 덜어주어 안

수 있는 좋은 복지시설이라는 인식을

는 보육시설의 지속적 발전이 어렵다고

정된 업무수행은 물론 애행심이 높아지

갖도록 설득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판단,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토

고 우리의 미래를 젊어지고 나갈 상은

론을 거쳐 은행측이 운영토록 하였다.

의 꿈나무들이

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 영유아 보육법의 철저한 검토 및 직장보육시설 의

시설공사 완료 후 행내 방송망, 홍보

!착하고 씩씩하고 슬기

롭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연구와 한국여성개발원 탁아소,

팝플렛을 제작 배포하여 홍보를 시작했

옛말에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했

KBS탁아소, 신길동 꿈나무어린이집,

는데 이는 당행의 경영여건이 어려워 사

다. 비록 힘겨운 첫발을 내디렸지만 앞

선릉어린이집 등 시설 견학 및 전문가

업을 추진하면서도 대내외적으로 적극

으로 많은 직장보육시설 확보와 금융단

상담을 은행측 실무자들과 함께 했다.

적인 홍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공동탁아소 셜치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탁아소 설치장소 선정과 자녀양육형

또한 홍보부족 이외에

지셜은 좋으

긍지로 우리 상앤린이집이 더욱 발전

태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

나 지역탁아가 아닌 관계로’ 아이들을

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 본다. 끝으

부분의 거주지가 노원구, 강동구, 동작

아침 일찍 데리고 나와야 한다는 부담

로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많

구 동에 분포하고 있어 거주지 중심의

과 교통문제 동으로 원아모집이 굉장히

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훌

12


회원이야기

3 일간의 연휴를 보내고 회사로 향하

이유로 회사에서 끊임없이 승진과 급여

는 발걸음은 그렇게 가벼울 수 없

등에서 차별을 받아온 때문이 아닌가 싶

남자동

다. 산전산후 휴가 이후 이렇게 긴 휴식 은 아마도 처음인가 보다. o}이를 낳고

첫출근할 때 젖먹이 아이를 품에서 떼어

놓고 나오는 자책감 보다는 휴가기간 동 안 일상의 반복으로부터 벗어나고 내 절 친한 통료들과 일 속에서 다시 만나게 의 매주 출근하는 첫날 발걸음은 상쾌하 고활력이 넘친다.

자가 한명, 모두 다섯명이 근무하고 있 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기혼이다. 그래서

인지 분위기는 누군가 즐거운 농담이라

지 천

를 어,깨끼

나는 대한화재보험에 다니는 사무직

여성인데 우리 사무실은 남자가 네명 여

다는 그가 지금 받는 급여로 과연 꿈을 이룰수있을지 ...

그가 이제는 마누라와 어린 자식까지 생겨 섣부른 도박을 하기보다는 때 되면

먹을 정도로 살 수 있는 직장생활을 하

료들 의

된 것을 오히려 더 기뻐했던 것처럼 나

다. 언젠가는 자기 사업을 한번 해보겠

는 것이 안정적인지 모르겠다면서 작은 희망마저도 죽이면서 살고 있다. 최근에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던 친지 한분이 급속한 신기술 도입에 따른 신세

대 물결에 밀리고 명예 퇴직제 등으로 구세대의 퇴직을 강요하는 속에서 직장 생활을 견뎌내지 못하고 장사를 시작했 다가 석달만에 경험 부족으로 폐업을 하

였다. 그것을 본 터라 그 섣부른 도박이

상 늘 묵직하고 근엄하기최 하다.

란 말에 일면 동의하면서도, 자기의 꿈

오늘도 사람들은 표정없이 자기자리에

앉아 있다. 충분히 쉬었을 법한데도 아 직 얼굴에는 펴곤한 기색이 남아 있고, 반복되는 노동 속에서 지치고 힘들어하 는 마음이 기슴으로 전해진다. 내자리 건너편에 앉아 있는 신입사원

은 나보다 다섯살이나 위인데도 불구하 고 우리 부서에서는 제일 막내퉁이다.

바 1마끼보 벼 1

도 한다거나 푼수끼를 발동하지 않는 이

과 포부까지도 한낱 공상 속에서나 할 수밖에 없는 우리 직장 남성들의 삶을 고민해본다.

지금까지처럼 경력과 연줄, 경험이 존 중되고 우대되는 것이 아니라 전산화, 세계화의 기치 속에 더욱더 새로워지고

그만람 더 어려워만지는 직장생활 속에 서 우리 남성들의 어깨는 점점 더 무거

최근 몇년간 급속하게 사회가 변하지 않

워진다. 이제 그들은 평생 직장에 대한

았다면 아무리 신입사원이라도 남자라는

믿음보다는 언제든지 떠밀릴 수 있고 떠

이유로 또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여직

밀린 후에는 일어설 수 있을까 하는 불

원인 내 위에 군림할 수 있었을 그가 무

확실한 미래 때문에 스스로의 처지를 안

슨 일이든지 맡겨만 달라는 듯이 커피

타까워하면서 무기력하게 허탈한 웃음을

접대도 복사도 불사하고 나에게 선배 대

짓는다.

접을해주고있다. 물론 부서 내의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최 영축 회원

여지껏 살아오면서 남자들은 늘 가진 자였고, 우리 여 ^t들보다 넉넉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이 여성이냐, 남

한 조건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성이냐를 불문하고 직급과 경력, 능력을

생각했다. 또 실제로 그런 모

우선시하는 풍토가 자리

습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잡아 가는 바람직한 현상

과연 남성들은 아무 문제없

이 아닌가생각된다.

이 살아가는걸까?

내 옆에는 30대 초반의

요즘 들어 힘들어보이는

남성이 근무하고 있다. 그

남자동료들을 바라보며 어

는 우리 부서에서 제일 늦게

깨 한번 두드려주고 싶은

퇴근하는데 저녁 시간에 영

마음이 일어난다.

어학원 강의를 듣기 위해서이

우리 남성들에게 노동의

다. 고졸인 그는 유난히 공부

기쁨, 삶의 활력이 되살아니 그들과 우

에 대한 열의가 높다. 세심한

리가 보다 신명나는 직장 생활, 더불어

일처리와 완벽한 업무 수행, 많

여유있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

은 능력을 겸비한 그가 단지 고현라는

게 되기를기원해 본다 훌 13


함께가는 사람 사람들 • 박휘철 흥천 산양유 생산자

01륨;다운 산야, 뛰노는 산양들 김 현 미 생활협동사업부 간사 셔 울에서 조롱골농장까지 숭합차로

’ 6'-1 간 걸렸는데 , 홍천에서 조롱골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와야2리에 있는 국내 유일의 산양유 생산지, 조롱골 농장에 생협의 실무자 5명이 다녀왔다. 자연의 내음을 만끽하며 산양:A~육으로 축산발전에 힘 쏟고 있는 박휘철 조롱골농장 대표로부터 산양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들었다고 한 다.

μ - 편집자

농장에 도착하기까지의 길은 경사진 산 길로 지그재그 커브길이 많았다. 특히

고 있는 축산선진국(스위스, 네덜란드,

산의 조성으로 볼 때 영양적으로 우수한

비포장된 산비탈을 올라갈 때 일주일에

호주 등)의 실례를 보고 박휘철 대표도

카세인과 락트알부민이 풍부하게 들어

3번씩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서울로 산양

산양사육의 꿈을 키워나갔다.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반웅으로

유를 공급하는 생산자의 노고가 연상되

축협중앙회로부터 융자를 받아.

1993

년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와야2리에 4만

면서 가슴이 뭉클하였다. 우리나라에 젖산양이 들어와 길러진

우유를 마실 수 없는 사람도 산。%는

섭취할수있다는장점이 었다.

5천평의 초지를 마련하고 브리티쉬자넨

산t양유 7냉식품 개발에 주력

것은 일제시대에 스위스 자이넨 품종이

(흰색) . 앵글로누비안(얼룩이) 2품종

도입되면서부터라고 한다. 1960년대 초

백여마리를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입하

까지만 하더라도 농촌지역의 자가소비와

여 산야에 방목하여 기강1 시작했다.

에 펴지 않고 부7}:가치가 높고 양유

도시에서의 가정배달이나 시판용을 위해

현재 작유가 가능한 산양은 2백 50마리로

수급조절기능을 담당할 가공식품 개발에

상당수의 젖산양이 사육되어 왔으나, 젖

완전 자동화된 작유 살균 포장시설을 갖

주력, 요구르트와 치즈의 상품화를 위해

소사육이 증가되고 배달우유가 늘어나면

추고 매일 2백 50kg의 。%를 생산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양유요구르트가

서 점차 사육 두수가 줄어 근래에는 남

있다.

식품공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식품이라

4

박휘철 대표의 꿈은 단순히 양유생산

쪽지벙어l 만 소수가 남았었다. 그나마 박

박휘철 대표가 말해주는 산양 사육의

는 이유로 품목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휘철 대표가 찾았을 때는 없었다고 한

장점은 이렇다. 산양을 산야에 방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하여 풀을 뜯게 함으로써 기축도 깨

불구하고 가내가공이 일반화돼 있는 유

끗할뿐만아니라분뇨도산야에 분

럽에서 입증되고 있듯이 인위적인 물질

산 배설하므로 토양이나 수질오염

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식품은 농민만이

다.

을 유발할 염려가 없고 오히려 땅

축산션진국을 보며 산양샤육의 품을 키워

생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을 비옥하게 만든다고 한다. 또

다음날 아침 새벽 6시에 산양유를 생

산양사육은 경사도가 심한 산악

산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완전 자동

지형으로 젖소사육을 위한 초지

화된 세척시설로 착유기를 소독하고, 산

조성이 불가능한 우리나라의 지

양의 젖을 소독된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

- 책 1 형이 유잔양 방목장 설치에는

은 후 착유기를 부착시키자 자동으로 파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완

이프를 통해 냉각기에 집유되었다. 이

전 방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

젖은 1일안에 섭씨 63도의 저완날균과정

력이다.

을 거쳐 돼에 포장되어 소비자에게 공급

또한, 산햄는 중성식품으로 5대영양

된다.

소가 골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풍미

산양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애

89

도 좋고, 우유셰 비해 단백질과 지방(크

정어린 정성으로 산양을 기르는 생산자

년도부터 신념을 가지고 농사를 짓기 시

림)의 함량이 많으며 소화가 잘된다. 또

들을 볼 때 감동스러웠다. 거리상 멸기

작했는데 , 결혼을 하고난 뒤에는 안정된

과거에 종종 문제가 되었던 결핵균이 산

는 하지만 회원들에게 샌견학처로 권

수입이 있어야 했다. 농업에 비해 축산

양에게는 없기 때문에 한때는 건강식으

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산。뻐 휴양처

업은 안정된 수입원이 될 수 있는 현실

로 우유보다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를 만들려는 박휘철 대표의 꿈이 실현되

서울 출신인 박휘철 대표 (31세)는

이라 젖소를 사육하게 되었다. 젖소사육

산뿜는 지방함량이 인유나 우유보다

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는 충당할 수 있었

많을 뿐만 아니라 형성하는 지방구의 크

지만, 젖소가 가져오는 환경오염과 우유

기가 우유지방보다 월동히 작아서 섭취

이 아름다운 산야에서 뛰노는 산양,

의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그때 경험했다.

시 소화흡수율이 높다는 특정을 가지고

그 젖을 먹을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을

그 해결을 위해 산양사육으로 전환하

있다. 또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매1 노 14

려면 산양유가 많이 판매되어야 할텐 데 ...

품고 서울로 돌아왔다 I흩


독자로부터

시집살이삼년보때

대우하고 인정하는 공동체 기본원리는

가 그랬는지 사방으로 오바이트시킨 걸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삼년을

자주 망각하고 오히려 배타성만을 부각

보면 난지화 따로 없는 듯 했다. 백

하나의 단계를 통과하는, 즉 무엇을 하

시키니 곁 따로, 속 따로 놀다가 한계

화점의 터무니없는 바가지에는 아랑곳

든지 일정한 단계를 거쳐 완숙의 단계로

점에 도달하면 남보다도 못한 관계가

하지 않고 사가면서 몇백원의 봉투값은

이르렀음을 인정해 주는 기간으로 간주

돼버리는것이다.

왜 그리도 아까와하는지 모르지만 , 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시집살이 삼

직도 규격봉투에 넣지 않은 쓰레기들의

대를 하고, 삼년이상 근무하면 신입사원

년을 청산하고 따로 분가하여 생활한

참상을 보면 우리들 양심의 털을 보는

딱지도 떼고, 신혼기간도 삼년이면 끝나

지 삼개월째로 접어든다. 분가해서 흘

듯하다

는걸로치부하는등.

가분하겠다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구동

하기야 쓰레기를 돈내면서 버려야 하

그런데 이상한 것은 유독 시집살이에

성으로 얘기하지만 지난 삼년 동안의

는 것이 어쩨 유쾌할 수 있을까? 하지

대해서만큼은 ‘삼년’ 이라는 기간을 ‘완

시집살이를 돌이켜보면 나야말로 공동

만 그런 의미에서라도 쓰레기양을 조금

숙의 단계’ 로 진입했음을 인정해주기는

체의식이 희박했던 위험한(?) 구성원이

이라도 더 줄이고 재활용품을 개발한다

해 왔다. 예를 들면 군대도 삼년이면 제

면 옹국민이 노력한

커녕 고통의 제 1단계, 즉가장초보단계로쳐

준다는 것이다 .

성과가 당장이라도

• • • • • • • • • • • • • • •‘ • •

‘귀머

나타날 수 있을벤데 ,

독껴어력분의 이야'1톨 듣고 설용니다

거리 삼년, 벙어리 삼

지하철같은 공공장소

년 , 장님 삼년’으로 인

「합꺼l가는 여성」을 읽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에 구|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의 쓰레기통에 버려

내해야 하는 시집살이

「함께가는 여성」을 원고 느낀 점, 평소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지는 쓰레기나 버젓

의 고통을표현한구절

원고지 4매 내외로 보내주세요. 그림이나 시사만화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 그렇고

‘진주난봉

7]-' 라는 민요에 나오는 ‘울도 담도 없는 하늘

원고마감은 매달 2)일까지이며 보내시는 분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롤 꼭 써주세요.

보내실 곳

· 서울시중구 장충동1가 용tW1 üO-39 1) r함께가는 여성」 편집간사앞

한 재활용품을 그냥 버리는 것을 볼 때마 다 우리의 환경은 과

청색신호인가가

전화1269-5뼈애 전송/쟁9-5766

의문스러웠다. 그리

•••••••••••••••••

고 환경을 생각해서

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집단으

데 규격봉투가 썩지 않는 비닐봉투라는

어차피 시집살이라는 것도 인생살이

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

로 일관된 삼년이었으니까 말이다. 하

썩는 비닐은 잘 찢어지고 비용도 많이

가 들면 들수록 더 고달픈 인생살이처

지만 일개 집단의 구성원이라면 그에

들겠지만 지금의 이 봉투도 그리 질긴

럼 시집살이도 해가 거둡할수록 더 힘

맞는 권리와 의무를 적절히 행사할 수

것 같지 않은데 ...

들고 고달픈 것이니 엄살피우지 말라는

있어야 옳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쓰레기 적환장 설치

암묵적인 경고일 수 있겠으나 이 암묵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구성원 전체에

도 정부가 알아서 척척 해놓으면 우리

적인 경고가 이땅의 여성들에게 얼마나

게 평등하게 돌아가야 할 몫이었던 것

가 내는 세금이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

많은 부채의식을 강요할 것인지 생각하

이다. 더구나 지금은 소위

진 않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사람들이

면 아찔하다.

가아닌가?

에 시집살이 삼년만에 남편이 보란듯이 당당 하게 바람 피운다’라는

내용도그렇다.

g

민주사회’

시작했다는 종량제인

쓰레기에 대해 버리는 아챔을 느끼고

어째서 사람보다 훨씬 미물인 강아지

“시댁이라는 공동체에 적응하기 위한

자잘한 것까지 재활용하기 위해 노력하

는 삼년 동안 갈고 닦아 풍월을 옮는

구성원의 민주적 훈련은 구성원 모두에

는 것을 보면 종량제의 성과가 있기는

경지까지 이르러 일종의 추앙( ? )까지

게 필요하다 1" 이게 시집살이 삼년 만

한것같다.

받는 반면, 시집살이하는 며느리에게는

에 옮는내 풍월이다. 김란희회원

삼년 동안 고생해도 그 정도는 새발의 피니 , 시집살이 이력 A로도 안 쳐준다

어쨌든 몇십년 동안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짓밟은 우리네 강산을 다시 복원

시키려면 우리 모두가 귀찮더라도 젊어

종웹l는실시되었지만

져야 동}는 짐이 아직도 산재해 있다.

사람이란 어느 집단에 속하건 자기가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지 넉달째로

무엇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이한

노력하고 일한 만큼 대가도 받고, 인정

접어들고 있는 요즈음, 처음 실시되었

태도를 고치고 우리 강산을 지키는 일

도 받아야지만 소속감도 생기고 소속집

을 때의 그 말끔함은 온데간데 없이 집

에 솔선수범한다면 우리는 이미 환경운

단에 대한 애정도 갖게 되는 법이다.

앞의 쓰레기장은 난지도를 방불케 하고

동가가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네 시집(시댁)이라는 집단

있따. 물론 작년보다야 그 양은 줄었지

은 며느리에 대해 공동체 구성원으로

만 규격봉투에 넣지 않은 쓰레기를 누

는것일까?

15

이지영회원


그 때 그 시절 • 민우회이야기@ 초창기 조직구성과 활동

19 ~년 9월 처음 민우회가 발족했을 때의 조직은 꽤나 )

크고 방만했다. 민우회의 창립회원은 약 100여명이었

는데 그들의 성향은 대체로 몇갈래로 나눌 수 있었다. 30대에서 40대 초에 이르는 나이의 주로 70년대 학생운동

과 여성운동 출신 .80년대 학생운동 출신의 20대, 남편이 운

주부, 사무직여성, 생산직여성을묶는 대중단체로출발히여

동권 출신으로 당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직업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자신은 학생운동권의 심정적 동조자였던 30-40대의

주부들. 80년대 후반들어 활발해진 사무직여성운동에 관여하 고 있던 직장여성들 등…. 이들은 우리 사회가 달라져야 하 고, 그 변화에 2댄이 동참해야 한다는 기본적 대의에는 서로 공감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활동하고 싶거나. 활통할 수 있는 분야와 관심들은 서로 차이가 있었다.

창립을 주도한 사람들은 20대와 30대의 운동권 출신들이었

이 욱 경 한국여성민우회 지도위원

는데 이들은 70년대와 80년대 운동권의 차이 만큼이나 다른 요소들을 갖고 있었다. 단지 이들이 합의본 것은 80년대 초반

〈여성평우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여성 민우회의 조직대상과 활동내용을 정하자는 것이었다. 즉 여성

이번호에는 오랜 산고 끝에 창립대회를 열고 항해를 시작한

평우회는 80년대 초반에 이른바 ‘활동캐들이 모여

〈여성민우회〉의 초창기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 을 대변하는 목적을 가진 선도적 ‘대변조직’ 이라고 한다면

조직 대상과 가구에 대한 논의, 그리고 당시 회원들의 열정

87년 이후 대중의 활력이 분출되고 이제 대중이 직접 회원으

어린 활동을 오늘의 민우회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성대

로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이 시기에는 〈여성민우회〉가 대

-편집자

중이 조직의 중심이 되고, 다수 회원이 되는 패중조직’ 이 되

어야 한다는 것에는 대체적인 합의가 있었던 셈이었다.

전제충을 망라한 대중조직으로 조직국과사무국활동 그러나 대중 중에서도 어떤 계층의 여성이 주축이 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30대 이후의 주부들은 주로 그것이

‘중간층 주부’ 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들 스스로가 중간층 주부였기 때문에 중간층 주부의 문제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할수있다는것이었다.

20대의 미혼 회원들은 전 계층을 다 포괄하지만 주축은 생

산직 여성을 중심으로 사무직여성이 가세한 직업을 가진 노동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쨌년

창립 준비과정에서 서로의 편차가 있음이 확인되었지만 이

‘직장내 폭력추방운동’ 을

차이는 묻혀졌다. 87년의 상황은 전계층이 연대하여 군사독재

마무리하며 폭력근절을 위한 방안을

를 무너뜨렸다는 기쁨 속에서 앞으로 민주회를 정착시키기 위

함께고민하고있다

해서는 전계층의 연대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퍼져있었고, 한조직 안에서 이들 전계층이 묶여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소수의 회의론을 묻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또 아직 구체적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활동을 통해서 이 차이가 어떻 게 불거질지에 대한 인식도 미약했다. 창립 당시의 조직을 보면 대중조직에서 중심을 이루어야 할 조직국과 보조를 담당해야 할 사무국이 나란히 병렬적으로 배

치되어 었다. 대중조직이라지만 대중회원의 숫자가 너무 적었

기 때문에 조직국을 중심에 둘 수가없었고 많은 활동가(이 용어는 요즘 회원들에게는 생경하게 들리겠지만)들이 민우회

16


"

활동7뚫은 샤무실에서 살다시피하면서 일했다. 그런데 그들의 활동벼는 고작 월 ‘5만원’ 이었다! 그뿐 아니라 활동배 한푼도 없이 용갖 꽃은 일 막일도 도맡아하던 젊은 회원들도 수없이 많았다. 한마디로 ‘청멸의 시대’ 였다고 할까? 그러냐 회원들의 이러한 헌신척 노력과는 별도로 87년 말이 되어가면서 몇달간의 활동을 통해 민우회의 방만한 조직대상과 활동영역이

문채를 갖고 었음헤 드러나고 있었다.~ 회원으로서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아

직분야에 더욱 집중할 것을 요구했고, 조직도 그에 따라 개편

침부터 밤 11시 . 12시가 보통일 정도로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로 사무국에서 활동하고 있던 젊

하면서 일했다. 그런데 그들의 활동비는 고작 월 ‘5만원’ 이었

은 활동가 회원과 상층지도부를 담당하고 있던 30-40대 노장

다 I (지금도 쥐꼬리인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그뿐 아니라 활동

들 사이에 지리한 논의가 87년, 88년 동안 내내 계속되었다.

비 한푼도 없이 온갖 꽃은 일, 막일도 도맡아하던 젊은 회원

회원들이 주인이 되어 첨여할 활동영역이 필요해

들도 수없이 많았다. 한마디로 ‘정열의 시대’ 였다고 할까? 그러나 회원들의 이러한 헌신적 노력과는 별도로 87년 말이

전업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던 부녀분과에서도 문제가 노출되

되어가면서 몇달간의 활동을 통해 민우회의 방만한 조직대상

고 있었다. 부녀분과는 회원들이 소모임으로 나뉘어져 주로

과 활동영역이 문제를 갖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었다.

여성문제와 교육문제, 근대사 등에 관해 세미나를 하면서 회 원들이 사회, 역사, 여성문제에 관해 공통적 관점을 갖도록

87년에서 88년 내내 계속펀 지리한 조직 논의

노력하고 있었다. 부녀분과는 당시 전교조가 준비되고 있던

〈직장여성분과 D인 사무직여성분야는 비교적 순항을 하고

상황과 맞물려 간간이 교육문제에 관한 공청회나 성명서를 내

있었다. 최영희 부회장, 정강자 상담부장을 끈으로 하여 당시

면서 주로 조직확대에 주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활동가들처럼

활발했던 사무직 노조들과 협조하여 사무직여성을 대상으로

많은 시간을 바치지 못하는 주부들이 생활을 하면서 그 조건

한 교육이

‘성공’ 을 거두고 있었다. 민우회는 점차 사무직노

을 염두에 두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방식의 전형은 아직

조들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있던 λ}무직여성문제를 제기하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활동영역이 확정되지 못한 채 소모

고 해결을 같이 고민하는 단체로 인식되어 갔고 사무직 여성

임단위 세미나를 하면서 간간이 사무실에 들르는 부녀분과원

들도 민우회 교육에 신뢰를 보내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

들은 민우회 활동에서.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을 느

다.

끼게 되었다.

이에 비해 〈직장여성분과 2)인 생산직여성분야는 활로를 못

노장, 소장의 활동가들이 벌이는 조직논의, 운동방향 논의

뚫고 있었다. 게다가( ? ) 생산직여성노동자에 전념하는 〈여성

는 부녀분과 회원들에게는 호기심은 가고 필요하다는 인정은

노동자회 〉가 활동함으로써 민우회와 연대하기보다는 여노회를

하지만 그 방식은 생소한 것이었다. 또 가사를 돌보는 자신들

우선으로 생각했고 민우회가 그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여지는

로서는 직접 참여할 시간도 없었다. 또 사무실 근무자들 , 활

더욱줄어들고있었다.

동가(젊고, 중년이고를 막론하고)들의 문화도 주부회원들에게

가장 참담한 경험은 생산직 여성을 조직하기 위한 전단계

는 생소했다. 활동가들은 화장도 거의 안했고, 옷도 아무렇게

작업으로 민우회를 알리기 위해 부평구로지역에서 벌인 ‘강

나 걸치고 있었고( ? ) , 음식도 너무 막 먹었다. 그들이 보기에

연회’의 실패였다.

‘젊은 여성을 위한 인생론’이라는 말랑한

는 과장해서 말하자면 노가다판이었다고 할까. 거기다 너무

제목을 내걸고 만장의 전단을 이 지역에 뿌리면서(포장마차.

바쨌기 때문에 따뜻한 감정의 교류를 서로 나눌 시간적 여유

길거리 등에서 조심스럽게 생산직노동자들에게 다가가 꼭 오

도 없었고 그것이 때로 가끔 들르는 회원들에게는 ‘내 조직’

라고 신신당부하면서) 기대에 부풀었지만 모인 사람은 고작

이 아닌 ‘그들의 조직’ 이라는 인상을 심고 있었다. 한마디로 활동영역의 불확실성, 주부가 중심이 된 운동방식

20여명에 불과했다. 이 충격이 계기가 되어 87년에서 88년 내내 계속된 ‘조직논

의 부재,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해서 부녀분과는 겉돌고 있었

의’ 가 시작되었다. 생산직여성분과에서는 왜 민우회 조직으로

다. 속모르는 사람들은 외부로 나타난 민우회의 활동이 활발

서는 생산직여성이 주축이 된. 아니면 최소한 한몫을 담당하

하다고 평가했지만 속으로는 ‘위기’ 라고 생각하는 회원이 늘

는 대중조직이 불가능한가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원인을 민

어갔다. 뭔가 단출한 운동영역 , 가사노동을 하면서도 스스로

우회의 지도부가 중간충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당시 민우

주인이 되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영역과 조직이 이들에게는

회 활동이, 특히 매스컴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는 활동이 거의

목 필요했다. (다음호에 계속) 톨흩

사무직 , 주부 중심의 활동이기 때문에 대중들이나 생산직 노

• • • 고힘니다

조들에게 생산직여성들의 단체로 인식되지 못한 치명적 장애

지난호에 실련 초창기 민우회 조직구성 기운데 〈청년분과푼과

라고주장했다.

장 신미회 〉가 빠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들은 민우회가 재정이나 활통, 인력의 많은 부분을 생산

17


지회탐방 • 노원-도봉지회ft999-9221

일욕섬많은사뚫어 모여샤는동네 이 순 근 「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n니 월 지회 소식란에 빼꼼히 적혀있 냐

씨 이야기보다도 재미있는가 보다. 나

는 노원-도봉지회의 활동사항들

역시 음식물을 통해서보다 합성세제에

을 볼 때마다 주녹이 들고 같은 주부의

서 뺀 옷가지를 입었을 때 피부와 호흡

입장에서 얼마나 샘이 나던지 ...

기로 몇배의 형광물질이 흡수된다는 사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인

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으니까.

지 호기심 반 부러움 반으로 노원-도봉

유기농산물과 무공해 질그릇, 물사랑

지회 탐방기사를 쓰겠다고 겁도 없이 (?)

비누 판매대에는 장바구니와 달갈상자

나서기는했는데 .

까지 들고 나온 주부가 있어서 감탄을

4월 29일 방학동에서 펼쳐진 냄장터 풍경

자아내게 했다. 멋모르고 엄마를 따라나

“선생님 접수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어떻게 하죠?” “글써l 걱정이네”

노원-도봉지회 회원들이여. 평생 직장

서 300원에 로보트를 얻는 횡재까지 한

아이들은 잔칫집에라도 온듯 어느새 형

하나는 확실하게 잡은 것 같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기 좋은

아우가 되어 신나게 뛰어다닌다.

동네를 만들면서 그 안에서 각자의 능력

지난 4월 20일 〈건강한 가정을 위한 성교육 강좌〉를 도봉지역에 이어 2차 접

정치인은 남자다워야 한다C?)

을 마음껏 펼치면서 아이들을 키워나갈

수를 받고나서 서로들 행복한 비명소리

이번 도봉구 기초의회 선거에 출마하

수있다니 말일세.

를질렀다나

신다는 최찬애 회원. 적어도 정치인 하

적어도 당신들의 의지와 공통체 힘으

70명 정원에 86명이나 접수를 받아놓

면 굵직굵직한 이미지를 떠올렸던 나의

론 불가능한 일이 없어 보였네 . 당신들

고는 홍보를 잘한 서로를 미워 (?)할 수

선입견이 여지없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은 이 시대 주부들의 선구자로서 많은

밖에 없었단다.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바로 이웃집 아줌마같은 그래서 우리

이야기를 들려줄 책임 또한 있다는 걸

열강을 해주신 오숙희 선생님과 그 좋은

주부들과 함께 우리 지역살림을 야무지

잊지 말게나.

강좌를 한번도 듣지 못하고 탁아들에게

게 꾸려나갈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

재롱을 떨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

로운 정치인의 모습이 거기 있었다. 아

린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무튼부럽다.

살맛나는 동네에셔 벌어진 밥상을살리는나눔장터

장터를 뒤로 하고 나서면서 왜 그리 뿌듯하던지.

‘아! 이사가고싶어라!’훨

4 뀔 훌륭뼈밸 매훌슬빼밀니다

“역시 먹는 장사가 최고야’ 숨쉴 틈도 없이 4월 29일 도봉구 신동아아파트 앞

ir5=-1 。-ll

매출금액

공동체 (봉사자)

마당에서 신명나는 잔치가 벌어졌다.

낙성대교수아파트

(오현숙)

1. 953.700

2

고척동센츄리아파트

(이명주)

3

분당아름마을건영 A

(전동숙)

4

중계동싱。}아파트

(변행진)

5

문정중학교

(채정희)

준 먹거리 장터 . 아예 돗자리까지 펴놓

6

방학동신동。}아파트

(최영효)

고 무농약 쌀 뺑뒤기를 드시는 노인정

7

방학동벽산아파트

(김연순)

봉천동장미원아파트

(한지희)

중계동주공4단지

(김인축)

고척동현대아파트

(장은미)

1, 294 , 600 1 , 218 , 900 1 , 098 , 400 955.600 946 ,400 933.050 918 , 600 900 , 900 857.600

‘환경과 밥상을 살리는 여성민우회 장 터

시종일관 군침 흘리며 인기를 모았던

벼룩시장. 아이들이 좋아히는김밥에 오 맹, 우리밀 파전에 어묵파전, 식혜까지

토요일 오후의 식사를 완벽하게 해결해

할머니 .

오후 3시 무공해 비누 만드는 시간. 한여름같은 퇴약볕도 아랑곳없이 삼삼 오오 몰려든 아이들은 동네 약장사 아저

8 9 10

18


지회소식

| 강남 -

서초 지회 흩572핍741 I

서대문 -

은평 지회

프켠- 이 왔나 했더니 어느덧 여름을 n 느끼게 하는 날씨입니다. 안타까

λ깨 동감이 넘치는 신록의 계절 . 앞을

운 사고 소식도 들리고 너무도 어수선

름다운 꽃들은 우리의 마음을 활기차게

한 한달이었는데 민우회원 여러분은

하는것 같습니다.

별일 없으셨는지 소식이 궁금하군요 .

o

봐도 뒤를 돌아봐도 푸르름과 아

ft732-7325

사무실이며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합니다.

5월 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딸기 챔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 지회는 4월에 각 공동체를 방문

5월 넷째주부터 환경학교를 개강합니

‘열린 정치, 생활 정치 ’ 지원을 위한

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항상 전화로만

다. 이번 기회에 자녀들에게도 확실하게

양말 판매를 저희 지회에서도 했습니

얘기하던 회원님들을 직접 만나서 생협

환경문제, 환경운동에 대해 설명해 줄

이야기, 민우회 활동사항, 지회이야기 ,

수 있는 계기를 가져보세요.

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판매가

순조롭게 되었습니다.

각 공동체별 어려움이 무엇인지도 이야

우리 지회에서는 6월부터 회원친목계

기하며 고민핸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

를 시작합니다. 지난 2년간은 온라인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저

다. 간담회 장소를 마련하시고 회원님들

로 송금핸 분들이 많아서 서로 얼굴도

희 회원님들의 간단한 소개와 회장님

께 연락을 하며 도와주신 봉사자분들께

보지 못하는 이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

의 강남-서초지회에 대한 기대 말씀이

감사드립니다

서 올해 6월부터 시작하는 계는 매달 한

지난 4월 12일 본부 회장단과 지회 회원들과의

있었습니다.

미약하나마 저희 지회도

5월 9일에는 회원 월례회를 갖기로 했

단합하여 더욱 발전된 결실을 맺으려

습니다.

고 구체적 논의도 했습니다.

식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가족과 성 상담소〉 상담원 2기 교 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생식’ 많이 들어보셨지요? 생

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함}는 등 즐거운 만남을 갖기로 하였으

니 연락주세요.

안순금 지회운영위원

기회이니 놓치지 마세요. 장소는 지회

기회가 되는 대

로 교육을 거쳐서 자원봉사 상담원으

번씩 모여 동산도 가고 영화, 연극도 관

구로

4

-

양천 지회

ft607-9526

월 6일 지회 λ}무실 개섭에 이경

지회의 저력을 느끼게 승}는 감동적인 모

야채가 많이 나는 계절입니다. 유기

숙 상임대표와 중앙 상근자, 다른

습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농으로 생산되는 신선한 야채 많이 구

지회 대표들 , 구로구의 문수정 의원, 양

4월 12일 저11371 민우여성학교를 신정

입하셔서 정다운 이웃과 함께 요리를

천구의 신우경 의원 또 지역의 여러 민

6동 사무소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렵게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저희

주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마련한 좋은 강좌에 참석자가 많지 않아

지회에서 하는 활동에 많은 참석 부탁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회의 많

아쉬웠습니다. 4월 29일 토요일에는 목

드립니다 .

은 회원들께서 공동체별로 맛있는 음식

동1단지에 있는 월촌국민학교에 어머니

을 해오셔서 자리를 더욱 빛내주셨는데

회 주최의 알뜰바자회에 우리 지회가 생

오 혜 영 지회 운영위원

분당 지역모임

협물품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이 날

ft (0 342)71 0-8993

수고해 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

O~ 름다운 꽃들이 여기저기에서 우

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생협운동의 의

리를 밖으로 유혹하는 4월에 저

미 및 중요성을 재차 깨닫게 하는 좋은

희 분당지역에서는 제 2기 민우여성학

립니다 생협이용에 관한 설문지를 돌린 결과 생협을 이용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자리였습니다 .

100

교를 개최하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예

또한 넷째날은 강의가 끝난 후 회원

여명에 이르러 개별 전화와 묶는 작업을

상보다는 약간 적은 인원이 참석하였

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간단한 바자회

새로 운영위원이 되신 목동 한신의 최윤

으나 참석한 분들은 대부분 좋게 평가

를 열어 지회의 주머니가 조금 불어났

선 회원이 맡아주셨습니다. 우리 지회

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

습니다.

생협위원은 당산 현대의 박미숙 회원이

다. 여성과 생활 여성과 정치에 대한 강 의는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 주부들

5월에는 STEP모임과 환경팀이 계속 되며 4월 한달간 쉬었던 역사공부가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강남

사정이 생겨 당산 유원의 조영숙 회원이

수고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지회를 위해 여러모로 도움

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

서초지회와 함께 산지견학을 예정하고

을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 회원들께 다시

니다. 또 여성과 법률에 관한 강의로

있고 많은 회원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한번 감사드리면서 우리가 살고 우리 아

주부들이 모르고 있던 많은 법률지식

있는 김명희 회원의 요리교실도 열릴

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 세상이 정말 살

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혜라 선생님께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서 강의해 주신 건강한 먹거리와 생협

홍성 혜 지회운영위원

맛나는곳이될수있도록함께만들어 갑시다.

이성미지회대표

운동은 기존 회원은 물론 새로 오신 분

19


가족과 성 상담소 • 상담내용 분석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과 노력 두드러져 송 주 영 〈가족과성 상담소〉 간사 ô~ 성민우회 〈가족과 성 상담소〉는

’ 개소식

다음은 부부문제로 〈표 2>에서와 같다.

외도항목을 보면 남자보다 여자, 즉

이후 활발한 상담활동을

내담자들이 문제로 제시했던 갈둥이 지

남편의 외도로 감정호소 내지는 법적 대

펼쳐왔다. 쏟아져 들어오는 전화로 상담

속된 기간은 6개월 이상이었던 경우가

응책을 호소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부부

소에서는 평범한 가정 내에서 일어날 수

대부분이며 결혼초기부터 시작하여 만

간의 성적부조화로 부부갈등의 문제점

있는 모든 7똑문제 즉 부부간의 갈등,

성적으로 지속되고 있었다. 내담자들이

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외도에 대한

자녀교육을 포함한 부모-자녀간의 갈등,

만성적인 갈등을 겪다가 상담을 하게 된

남면의 태도는 주로 폭언. 폭력행사, 인

배우자의 부모 또는 친족과의 어려운 상

이유는 최근 부부싸움이 더욱 잦아지거

격적 무시, 지나친 음주, 가출. 늦은 귀

황 그리고 부부의 성문제, 자녀의 성교

나 배우자의 가출, 이혼요구, 자녀문제

가 등으로 나타나고 부인은 성관계 거부

육 등에 대하여 상담하였다.

등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사건이 발생

와 밥 안해주기, 말안하기 등으로 행동

해 부부관계를 지탱할 수 있게 해주었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익명성 보장되는 전화상담 선호

기능이 파괴되면서 결혼이 해체되기 직

개소식 이후 3월 'zl일부터 4월 25일

전의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대체로

까지의 한달 남짓한 상담의 통계를 내보

. 상담을 받았던 부부들 대부분이 부부관

았다. 상담전화는 하루평균 20-30건

계를 개선시켜보려는 의욕이 많았다.

문제해컬보다 정서척 도움을 호소 또한 부부문제중 다음 순위를 차지하

는 것은 부부간의 성적 부조화로 상담을

정도의 상담을 접하였고. 1개월동안 접

상담소가 개소된 후 접수된 부부문제

한 경우는 남자 48명 , 여자 15명 (53명 ,

수된 상담은 총 253건의 상담을 받았

중에서 내담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

2 1. 1%) 으로 이들은 부부의 성적 갈등

다. 성별로 보면 남자 42.7% (109건) .

은 배우자의 외도문제로 정서적 지지와

문제로 개선할수 있는 모든 정보뿐만 아

여자 57.3% (1 44건)로 남녀의 비율에

대처방법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니라 정서적 지지도 원하는 경우가 대부

커다란 차이는 나지 않고 고른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화상담을 남녀구분없이 선호하는 것 으로볼수있다.

빈도

13세 이하 20-29세

0 5 43

30-39세

94

40-49세

60

50-59세

12 12 35 253

60세 이상

불명 합계

가치관의 차이

이혼

2 2 5 87 8 5 31 14

부부간의 성적부조화

53

배우자의 음주, 홉연

8 30 253

배우자의 혼전관계

14-19세 (중고생 )

빈도

항목

임신(중절 ‘ 출산)

〈표 1) 연령벌 내담자 구

분이었다.

〈표 2) 부부문제

비율(%)

외도(본인/배우자)

0% 2.0% 16.9% 36.9% 21. 2% 4.7% 4.7% 13.7% 100%

배우자의 가출 별거

포「려「

기타

합계

비율(%)

0.8% 0.8% 1. 3% 34.0% 3.1% 1. 3% 11.7% 8.5% 21. 1% 2.4% I 15.0% 100%

이상의 결과에 비추어볼 때 한달 동안 상담의 주가 정보습득이나 문제해결보

다는 심리적 안정 (87.5%) 에 도움을 호

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부부관계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보다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고 부부관계가 가족관계 중 다 른 분야 즉, 부모-자녀관계, 고부관계보

다 중요시되고 있다는 것도 의미있는 변 화라고볼수있다. 4월 'zl일부터 시작된 상담원 2기 교

육은 6월 8일 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여 성학, 상담이론, 가족법, 부모자녀갈등, 부부의 성과 청소년기의 성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될 2기 교육에 많은 분들

부부문제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배우

의 참여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상담전화를 이용하는 연령층으로는

자의 외도’와 ‘부부간의 성적 부조화’항

제 1기 상담원 재교육의 필요성을 인식

30대가 36.9%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목을 성별로 구분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하여 매주 화요일 김근숙(상담전문가)부

보였으며 다음으로 40대 (2 1. 2%) 와

〈표2-1)에서 보는 바와 같다.

소장과 슈퍼비션을 실시하고 있다.

20

대 (16 . 9%)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내 담자들이 호소하는 가족문제로는 이용 자의

12 . 2% (31 명)가

자녀문제로,

7.5% (19명)가 시가와의 갈등문제로 상 담을원하였다.

한달 남짓 활동해 오며 상담소는 앞으

〈표2- 1) 외도 하 ζ::>

로도 실무자와 상담원 모두 한가족이 되

...,

어 무수한 내담자들의 고민과 호소를 받

배우자의 외도

아안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파 노력할

본인의외도

것이다. 훌 20


5. 18 굉주민중항쟁

1 5주년을 맞아

광주여, 쓰러져간 꽃넋들용l여 이 명 자 광주전남민주화실천7택운동협의회장 대 해서 일어난 지하철 공샘 가

가 진행되는 동앤l

스폭발 사고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서야 남편이 보안대

불행이자,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다시

에서 어떤 고초를 겪

한번 드러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

고 있는지 알 수 있었

할 따름이다. 불시에 기족과 재산을 잃

다. 그리고 발표된 수

은 피해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

사결과에서 어처구니없

를 보낸다. 자식들의 주검을 끌어안고

게도 항쟁기간 동안 자

통곡하는 어머니들의 가슴가슴에 맺힌

기들이 보호(?)하고 있었

피맹은 이제 평생을 두고 지워질 수 없

음에도 불구하고 내 남편,

는 또하나의 역사적 상처가 아닐 수 없

정통년 씨는 사태의 수괴가 되어 있었

다니며 노력과 관심을 호소했으며 , 희생

다.

다. 이미 수사과정에서 고문으로 온몸이

자 유가족들과 함께 광주학살의 진상을

역사는 편향된 시각과 입장으로 조명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고, 삶의 가치마저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될 때 굴절되고 왜곡된다. 바로 광주가

철저하게 짓밟혀져 있었다. 그를 위해

나는 광주의 이러한 노력과 몽부림이

그 편향적 조명의 도구이자 대상으로 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불평과 불만만 늘어놓는 시대적 사생아

금도 고통받고 있다. 적어도 1980년

그저 하나님께 그이의 목숨만이라도 지

로 취급된다면 이 사회에서 기대할 수

5. 18광주민중항쟁 이후부터 …

켜달라고기도하는것 뿐이었다.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확신한다.

ι

광주는 흔히 예향이라고 불린다. 그리

특히 남편은 고문에 못이겨 그들이 시

넉넉한 무등산 자뼈l 모여 나눔의 공동

고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달리 말하면

키는 대로 날조된 사실을 시인했다가 마

체를 바탕으로 멋과 맛을 즐기며 살아가

멋스러움과 맛스러움을 지닌 고장이라는

지막 재판에서 모든 것을 부정했고, 최

는 광주의 모습이 폭도로 인식되는 현실

것이다. 아침해가 떠오르는 무등산을 보

후 진술을 통해 자신에게 들씌워진 수괴

에 대해 오늘을 살。}가는 우리 겨레들에

면 사람들은 누구나 어머니를 연상하고,

의 부당성과 정치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게 나는 백마디의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넉넉함을 느낀다. 바로 눈앞에 고즈넉하

수많은 광주시민을 학살한 자들에 대해

망월동 5 . 18묘역을 반드시 찾아볼 것을

게 자리해 있는 무등산을 보며 생활하는

분명한 역사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

제안한다.

광주는 대의와 순리를 존중할 줄 안다.

조했다. 바로 이튿날 남편은 다시 조사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5.18광주

그래서 광주를 찾는 초행이라도 하루만

를 받았고 고문은 더욱 극에 달했다고

민중항쟁이 계속되는 동안 광주일원에서

지나면 낯설지 않게 된다. 그러나 어느

한다.

는 많은 여성들이 시민군들에게 밥을 지

때부턴가 사람들은 광주를 부담스러워하

마지막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확정받고

어주고 이들을 뒷바라지하며 항쟁을 독

고, 막연하게 광주라는 단어만 들어도

돌아가는 그이의 뒷모습을 밍연하게 바

려했다. 길거리마다 가마솥을 올려놓고

불편해하기 시작했다. 물론 정치권력에

라볼 수밖에 없었던 나는 다시 법정밖으

밥을 지어 주먹밥을 만들며 시민군을 내

의해 강제된 역사적 편향과 왜곡 때문이

로 나와서 그이를 싣고 교도소로 가는

자식처럼 걱정하던 여성들의 모습...

었다.

이향}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한없이

이렇게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

개인적으로 나는 역사 발전이 인위적

눈물만 흘릴 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

다면 이제 기지개를 켜과자 하는 모든

인 물리력에 의해 역행될 때 그 역행의

다. 남편은 무심한 얼굴로 밖을 내다보

여성들은 광주항쟁 후 15년이 넘도록 참

중심에 위치하여 수난을 겪는 것이 얼마

고 있을 뿐이었다. 후에 남편이 차창밖

혹스럽도록 외롭게 투쟁해 온 희생자들

나 고통스러운 것인가를 뼈저리게 체험

으로 한 여인이 애처롭게 울고 있는 모

의 어머니들에 대해, 그 어머니들이 지

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습을 보았다고 했을 때, 그 애처롭게 울

니고 있는 한의 깊이와 분노의 높이에

1980년 5월 17일 5 . 18광주민중항쟁이 발발하기도 전에 내 남편은 집에서 기관

고 있던 여인이 바로 나였음을 알 수 있

대해 가식없는 확인을 해볼 것을 제안한

었다.

다. 그리하여 우리 자신들과 사랑하는

원들에 의해 강제연행되었다 . 그리고

이후 나는 그이의 구명운동을 위해 할

자식들이 성장해 갈 이 땅 위에 두번 다

5.18항쟁기간 동안 남편은 소재마저 확

수 있는 모든 일을 닥치는 대로 하기 시

시 그와 같은 불행이 재현되지 않도록

인할 길이 없었다. 광주의 상황이 종료

작했다. 진실을 알리는 일부터 각계각층

보다 적극적인 여성들의 사회적 노력이

되고 상황에 대한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에 탄원서를 내고 호소문을 보내고 찾아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톨

21


활웰훌곁l낀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안!훌훌t쩨l 요? 민루홈l 뺑협엎나 q 4월 30일 현재, 생협에 첨여하는 회원은 2 , 008명이고, 출자금은 67 , 565 , 470원입니다 얘품목입니다

핑급품목

·대구채 (300g/4 , 5oo원) 주문진 전혀 짜지 않고 감미하지 않은 순수한 대구살 원래의 맛입니다.

• 보약차 (10봉 1상자/50 , 000원) ·내용물 : 인삼. 구기자, 당귀, 맥문동, 갈근. 감초, 황정. 연자,

무농약백미

• 효능 : 혈액순환에 좋고‘ 소화 촉진. 입맛 증진. 각 기관 오장육 부를 튼튼히 보호해 준다.

이분도통밀 유정란 (1 판)

30알

일반미 현미참쌀 백미참쌀 검정콩

녹두

·참두릅 (100g/2 , 500원) 충북 제천. 임영규

보리

• 요리법 . 두릅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냉수에 행구어 준비된 초고추장에 찍어 드셔 보세요. 또 두릅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후 뒤김옷을 입혀 튀김으로 만들어 보세요. 봄의 맛을느낄수있습니다.

서리태 ~ι 「 -/L 「

엿기름

차조

참째 팔

·개량부추 (300g/1 , 300원) 충북 제천, 임영규

흰콩 백밀가루

향이 진해서 부추전으로 아주 좋습니다.

통밀가루

·케일 (500g/900원) 충남 홍성, 김영안 녹즙용으로좋습니다

두부

·양다래(키위) (2kg 1상자/5 , 500원) 경남 사천. 진해산

콩나물

94년 11월, 12월 수확한 키위를 토우농산에서 저장한 것입니다.

도라지 통도라지 도토리묵

。fOl스박스't 필요합니다

1/Ar-r「 : -t「 i

물품을 좀더 신선하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스박징}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버리기에 아까운 쓰지 않고 있는 아이스박쓰카 있다면 생협사무실로 보내주세요, (크기는 큰 것일수록 좋습니다, )

고추장

조선간장 조미간장/냉모밀스프 홍성된장 재래된장 천연조미료

알력드립니다

쌀조청

새내기 생협실무자로 양신석 씨가 4월 10일부터 근무하게 되었습 니다. 생협의 중요한 업무중 하나인 생산지 관리 및 물품구매, 관

현미식초 감식초 묶음들깨가루

리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기대가 되는 일꾼입니다. 여성민우

도토리가루

회에서 일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좋은 신부감을 만나는 거라냐요!

'*으 .g.~、二plL

노총각이니만름 그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굵은소금

죽엽(1회) 죽영 (9회)

새내기 생협일꾼 화이팅!

멸치액젓 새우젓(육젓)

참기릅

무농약 고추가루(600g , 1근)

들기름

셰일 판매합니다!

묶은깨

고추씨기름

고훗가루/가는고훗ìf루

•••••••••••

고훗가후(소)

·판매가 : 11. 000원 • 9.500원 (13.6%세일)

태양초고훗가루 미역

이 기회에 회원은 싸게 구입하셔서 좋고

참김/파래김

돌김

생협은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파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국물멸치 묶음멸치

22

8kg 8kg 8kg 8kg 4kg 4kg 1kg 1kg 2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현미 오분도미

오미자.대추

‘:!

I

1모

350g 300g 300g 330g 400g 1kg 900ml 900ml 1kg 2kg 150g 1kg 900ml 500ml 300g 400g 3kg 1kg 500g 125g 0.91 250g 320 m1 320 m1 320 m1 150g 600g 300g 600g 200g 1속

1속

100g 30üg 20üg

18.300 18.300 14‘ 500 18.800 13.000 12.500 5.200 7.000 2.800 4.700 3.200 2.500 4 .400 14.500 6.700 4.000 2.000 1. 800 1. 700 4 .400 1. 300 700 1. 300 1. 400 1.100 800 10.000 2.500 5.800 5.000 8.000 2.000 8.000 1.500 4.700 3.500 7.500 1. 500 1.700 5.500 20.000 2.000 4.500 12.500 5.800 4.700 2.800 9.500 4.750 15.000 2.300 4.300 7 , 000 1.500 3.000 3.800

생산지 생협중앙회

"

(저농약)

원주최석진 괴산소협 괴산주변 농가에서 수집합니다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습니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홍성 풀무소협 더불어식품

국산콩사용

홍성 풀무소협

"

더불어식품

"

민우회 전의신협 한국미연 바른식풍 민추회 더불어식품

경주최영준 영도식품 해남모둠살이농장 보은

"

" (임자도 청정해역의 자연염)

"

민속죽염.식용‘ 양치질용 약용

"

목포

마하탑 보은농민회

"

" "

생협 (셰밑)

,’

(셰일)

생협중앙회 진도. 영산처리 안한 것

" ”

진도 한번 째 ~I앗1에 그융옹 치고 말링

"


할훌m쯤‘” 1995년 4월 30일 현재

따르롱 폼

지리멸치

북어채 대구채 북어포

다‘-

200g 500g 300g

20마리

400g 140g

4.000 6.800

6마리

오징어(1축) 대추

잣 표고

3.500 6.000 4.500 5.500 4.500 17 ‘ 500

5마리

통북어

생산지

진도

상치

우성수산

쑥갓

주문진 전혀 쩌지 않은 전연맛 그대로

시금치

진부령상사

돌미나리 돋나물

"

울릉도

밀양소망농원

생취나물 머위잎

포천농협

부추

고구마당면

180g 300g 500g

6.000 23.000 3.300

우리넨라면

1 용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우리넨칼국수

350g 1kg 350 300g 500g

600 2. 500 3.500 1. 200 1‘ 500 1. 600

500g 500g 300g 280g 250g

7.000 5.500 2.500 3.000 2.500

더불어식풍 방부제 발색제 안씀

500g 500g 500g 1kg

9.000 8.500 6.500 8.800

강흉한상림, 천연조미료만 Af용

5.500 3.300

양평 권윤주

호박챔

600g 500g

우리넨식빵

400g

안심훌고기/스테이크

5개

2개

욱수수빵

1개

" "

갈비

아첨빵 현,,]빵

6개

보리씬빵

5개

2.500 2.000 2.000 2.500 2.500 2.500 3.000

더불어식풍

시본케이크

1. 500 1. 700 1. 500 2.200 3 ‘ 500 6.600 1. 000 1.700 2.000 7.500 1. 500 2.000 15.000 4.500 19.000 10.000

더불어식풍

영지버섯

우리넨찰국수

쌀칸국수 보리냉면 ut른국수

햄 소세지

옛날어묵 계육소세지 버섯어묵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울외장아찌 배챔

시급치카스테라

l개

전립과자/두부과자

130g 150g 150g 800g 800g

우리넨비스켓

우리넨전병 떡묶이 호박먹 ,,]섯가루

둥굴레차(티백)

1kg 600g 600g 200g 200g 350g 400g 600g 5g x 12

퉁굴레차(뿌리)

상자포장

보리차 ~끼 ~τ 까-‘ λ :i<

t

틀깨차

감잎차 현,,]차

결명자차 구기자차

유자차 사과쥬스/매실쥬스

1.2kg 750m1 11

(팩) 호박약소주

10봉

(병) 호박약소주

1I 700m1 2kg 1kg 21 21 11

2.000 8.000 6.500 4.500 5.000 32.000 16.000 17.000 18.000 10.000

250g

800

병포도쥬스

포도주

아가시아꿀 잡화꿀 해남과채효소 홍성과채효소 한삶과채효소 산양유

쪽파

김포

대파

상원식품 국산 고구마전분 사용

오이

곰취나물

보리식품

느타리버섯

" " " "

개량부추 참두릅 홍성딸기

키위 영광굴비

"

건고둥어

"

욱돔

"

토막갈치

’/

새우살

옥동살

,’

도미(소)

279-5035--7 , 위

250g 200g 300g 200g 200g 200g 300g 300g 300g 500g 1kg

쇠불고기/장조립 양지 /사태/분쇄육

덕천포도원

퉁성

돼지불고기/장조립/분쇄육 (통식빵형)

돈까스용

돈수육

"

,,(아침식사용‘ 앙금없음)

삼겹살

/’

목삼겹 돼지갈비 (LAl 통닭

"

토악닭

충북농촌개발회

9‘ 500 5.500

20마리

12.000 5.000 27.000 6.500 4.500 2. 700 3.200 8.300

영광

12.500 12.500 15.000 16.200 17.000 3.000 3.600 4.800 4.900 5.500 8.300 5 ‘ 100 5.300 7.500 4.500

씨알축산

1. 200 700 5. 000 8.000 7‘ 000

성진화학

2마리

1kg 500g 350g 300g 500g 600g 600g 600g 600g 1kg 600g 600g 600g 600g 600g 1kg l 마리

1. 2kg

삼계

2마리

500g

해닙방(보려,현미 캅쌀 검정콩)

마미팩

160매

보은농민회

마마손

50매

알로에화장수

100m! 100g 100g

"

자연팩

광주한살림

세안제

생협

고체비누

4장

가루비누

1kg 2kg 2kg

해냥윤용운

주방세제

지산식풍

목욕세제

"

세리온비누

3개

서대문은횡지회

화장지

50mx 10

청암농장

곽티슈

2애매 1상자

복음자리

국민학생공책

"

중고생공책

양말

"

"

노령

Okg/17.000)

화천

해남모둠살이놓장

홍성 한삶회

홍천 조롱골농장

23

1. 5kg 2kg

5개

10권 10권

10컬레

물항아리

31

불고기판

1개

전라도뚝배기

1개

순두부찌개솥

뮤껑 포함

3인용밥솥

1개

전골냉비

1개

1. 000 1. 800 4.500 7.000 10.000 2.900 650 2.500 3.500 15. 000

35.000 10.000 2.000 4.000 6.000 7.000

266-1207 산

홍성 풀무소협

150g 400g 300g 100g

가공돈까스

생협

800 700 600 1. 500 1. 500 1. 500 1. 300 1. 000 1. 000 1. 300 1. 500 1. 500 2‘ 000 3.000 1‘ 300 2.500

해물탕

군산 삼학식품

전송

• 야채는 우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됩니다 날씨에 따라수급상태가 원활하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충남아산한마음공통체

강원도 제천 애농회

" " 홍성(바구니 회수시 600웬 돌려드링) 토우농산(국내산)

제주도 활어수산 아이스박스포장 *잘다듬어 스티로폴

접시에 랩포장했습니다.

꽃게외 7가지 해물 한우

" " " " "

톱밥돈사에서 항생제.성장촉진제를

맨 사료를 먹임

"

" /’

" " " ” 분해성비닐

냉장보관

월곡여성공동체

’/ 협성생산공동체

"

" (500ml/1. 600원) " (500ml/3. 300원)

효창세리온 부립제지

"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인월요업

" "

’/ ’

l

"


알럼마당

l 일일명예과교많

샤무직여생부 톨맞어 획·윈야유획 따뜻한 봄. 5월에 사무직여성부 회원 여러분과 살부대끼며

‘엄마의 예상π|핵|는 몽땅 내껏이린다 발깐

만나고자 합니다. 그동안 P}음껏 뛰어놀 λl 간이 없었지요? 봄

한국여성민우회 참교육실천위원회는

햇살을 쪼이며 즐겁게 하루 놀。}봅시다. 이날은 노래경연대

명예일일교샤를 담당해 나갈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고 또한

회, 피구, 보물찾기, 릴레이달리기 등 즐거운 프로그램과 푸

。에들이 반드시 앨}야 활 세상교육을 중심으로 저핸컨과

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시 :5월 20일(토) 오후 3시

고핸건용으포 나누어 일일교사 교안집을 만들었습니다.

·장소 : 용산 가족공원 내(정문 바로 옆 ‘공원안내지도’ 뒤

디휠빼 만들기 • 그림엽서와 동물가면 묘떨기

푸른 ‘잔디밭’ 으로 오세요

논리여행 • 옛이야기 구석구석 담긴 논리와 철학

·참가비 : 없음

글쓰기교실 • 옛이oPI 구석구석 담긴 논리와 철학

·준비물 : 돗자리 , 간식, 간편한 복장

어린이 미디어교육 'TV이야기

심각한 환경문제 •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째낀 「씨무직어생~ 1995년 톨효'f 5월 훌슴이l 발만됩니다

어린이 성교육 •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를까요? 생각해 봅시다 • 우리의 이웃! 장애인

봄호의 주요내용은

일일교사를 맡으설 학부모념뿐만 아니라 특훨시간에 쓰셔도 좋습니

·특집 /시간제노동의 실태와 정책방향

다.. 자녀교육을 체계적으후 고민하시는 분이면 누구든지 유휩}게

-시간제라는 이름의 하층노동자

·내일을 일구는 벗들/긴 호흡, 힘찬 걸음으로 달려온 노동

샤용할수있습니다.

운동가 r.내일신문」 대표 최영희

값. 3.000원 우송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은행구좌로 입금(우송비 포함, 등기속달

·생활속의 여성학/언어속에 갇힌 여성

4.500원 · 보통우편 3. 500원)하신 후 전화를 주십시오 곧바로 우송해 드

·역사속의 그여자/최초로 고공농성을 벌인 여성노동자

립니다

-강주룡이야기

은행구좌 • 서울신탁은행 영504-2-47307(정은숙) .

·사람과일터

국민은행 008-21애622구95(정은숙)

전직제도뿌리내리기

벌교에서 온 편지입니다.

정당힌 'f샤노동 'f찌 인쟁훌 위한 토론외

(손빼보험빼도의 깨션흩 위I헤어)

얼린 쟁찌, 앵휠 쩡찌 휠풍피윈흩 위힌 큰 장틱

주부의 가사노동은 분명 사회적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이

• 일시 : 6월 3일(토) 오후 2~6시 ·장소 : 이화여대 동창회관 2층 아코디언실 ·주최 : 이화민주동문회

것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열고자 하오니 민우회원 여러분들의 많은참여 바랍니다. ·제목

주부의 일! 제대로 인정받고 있나?

좋은 물품을 싸게 살 수 있는 바자회입니다. 또 이 시대의

·일시 :5월 26일(금) 10시 30분~12시 30분 ·장소

활동하는 여성들을 도울 수도 있답니다.

:YWCA 묘우당(ft779-4900)

.프로그램

샤온의 달 5뀔에 민¥외'f

1. 주제발제 1)주부의 사고시 손해배상액 산정의 실태와 판례

륙벌연톨셰트톨 마i현했슐니다

최찬애(민우회 여성인권특별위원장)

2) 종합평가법에 의한 손해보험제도 개선방안

박은희 (전 성균관대 교수, 보험학)

2.

3) 대체비용법에 의한 손해보험제도 개선방안

민우회에서 재정사업을 위해 신토불이 보약차를 판매

정영금(가톨릭대학교 교수, 가정관리학과)

하고 있습니다. 이 보약차는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논평

민우회에서 직접 공급하는 질 좋은 순수 국산 보약차입

1)손해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법률적 과제

니다. 값은 한세트에 5만원.

김한주(변호사)

주저하지 마시고 빨리빨리 구입하십시오. 주문은 생협

2)손해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여성계의 제언

과 본부에서 함께 받습니다.

지은희(한국여성사회교육원 부원장)

3.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로 더욱 좋습니다.

종합토론

24


동록번호J라-6763 발행일/ 1995년 6월 10일 등록일/ 1994년 8월 25일

발행인 및 편집인/이 경숙

6

인쇄인/정 종화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100 -391 서울특별시 중구

통권 94호

징냉동 l 가 38-84 전화/269 - 5763-5

비오시는 날의 분꽃처럼 소박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습니다. 6월, 초여름이 가져다주는 싱그러움이 곳곳에 가득하길 바라며 더욱 새로운 힘이 솟아나길 기대합니다. 민우회원 모두의 삶마다 새록새록.

2 더불어 한걸음씩 여성의 힘으로 희망찾는 지방선거가 되걸…

3 보고 •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수상 우리 민우회원은 언제나 환경을 생각합니다 알뜰한환경지킴이, 소문난녹색주부 4~6 특집 ., 94년 도봉구의회 회의록 분석결과

- 지역살림은 우리 주부의 손으로

7 상당소 • 상담원이야기 작은 공간안 전화선에 나를 연결하고

8 생각해봅시다 • 선거에 대한 주부률의 태도 선거, 남의 일로 넘겨버릴 수는 없겠지요

9 진만 .96년도 교육개혁안 또 바뀌었지만 여전히 기울어진 우리 교육

10 우려직장이야기 • 이랜드의 부당해고 고발 ‘꿈이 있는 기업’ 이랜드의 두얼굴

11 서울대조교 생회롱사건 결심공판을 지켜보고 성희롱을 뿌리뽑으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12 함께가는 샤랍 사람들 • 최문순 문화방송노동조합위원장 무관의 제왕 빙송을 국민의 목소리로

13 사회봉사활동 수업을 마치며 민우회에 뿌려놓은 소중한 실천의 씨앗들

14-15 그 때 그 시철 • 민우회이야기@ 조직과 활동을 내오71 위한 논의, 논의들

16 지회소식 • 서대문은평지회 찜질방에 온듯 어우려져 만든 빛깔 고운 딸기챔

17 지회소식 18-19 생활협동사업부 소식 • 회뭘수칙 안내 생협의 하루는 이렇게 돌아갑니다

20 알립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여성의 힘으로 희망찾는 지방선거가 되길…

응t 창 서슬푸르던 3공화국 시절의 얘기다. 그당시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 숨막히는 군 L

사독재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사명감에 불타던 후배가 있었다.

그 후배의 할머니는 손자 얘기라면 콩을 팔이라 우겨도 오냐오냐 히질 정도로 하나밖에 없는 손자를 애지중지하셨다. 투표일이 가까와 오면서 후배는 매일밤 할머니에게 꼭 찍어 야 할 후보의 기호를 암기시켰다.

그당시 아마박정희 대통령이 기호 1번이었고 김대중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고

기억되는데 이 후배는 하루에도 몇번씩 2번을 찍어야 된다고 다짐을 하고 그러겠다는 할머 니의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드디어 투표일이 되어 후배는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장엘 가서 할머니가 투표하실 동안

투표소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할머니에게 물었다.

손축

“할머니 , 몇번에 찍으셨어요?’

연극인,

“1번에 찍었다. 왜?’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진행

후배는 하도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져서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할머니 ! 제가 그만큼 2번에 찍어야 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랬더니 할머니의 대답이 더 기막혔다

“이녀석아! 라디오. TV에서 1번이 훨씬 훌륭하다고 그랬어

그 이후로 후배는 유권자들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특히 여성에 대한 불신임 은 대단했다. 그 사람의 됨됨이, 능력, 자질 등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 옷차

••••

우리는정치에관심을

갖지않을수없다. 왜냐하면 정치는 현실적으로 우리의 삶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었으니까. 교육, 경제, 문화 심지어 종교까지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없는현실에서

렴, 심지어는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투표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며 여성들을 비하하 는 바람에 다투기까지 한 적이 있다

물론 화를 내고 다투긴 했지만 마음 한켠에선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린 정치에 관심 없어요 “글써1 요. 남편이 찍으라는 사람 찍죠

“인물이 좋대요. 그 사람

등등으로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거나 자기를 비하시키는 여성

들이 없지 않으니까. 우리는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정치는 현실적으로 우리의 삶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니까. 교육, 경제 , 문화 심지어 종교까지 정치의 영향을 받

지 않는 것이 없는 현실에서 정치에 무관심하겠다는 건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정치에 무관심하겠다는 건

우리가 정치에 침여하는 일은 정치판에 뛰어들어 정치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투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표권을 정당하게 행사해서 정치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국민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저질

우리가 정치에 참여하는 일은

후보를 선별해내고 어느 후보가 진정으로 국민을 혹은 시민을 위해 일해줄 사람인지를 가

정치판에 뛰어들어 정치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투표권을 정당하게 행샤해서 정치의 질을 높이는것이다.

려낸다면 감히 어떻게 정치인이 거들먹거리고 사리사욕을 채울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와 있다. 정당들은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끼리 정파 간 싸움에 머리가 터진다. 여 · 야는 말할 것 없고 같은 당 안에서도 사분오열되어 물고뜯고 할퀴어 상처투성이다.

이번 선거로 국민이 얼마나 무섭다는 걸 보여주지 않는다면 희망이 없다. 냉정하게 그리 고 엄격하게 판단해서 절대로 주어진 권리를 패하지 말0싸 한다. 특히 여성들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 정치는 특정인 혹은 남자들이 할일이라 제쳐두고 그늘에서 안주한다면 우리 는 평생 제대로 대접받기를 포기해야 한다. 서로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 들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맘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엔 여

성들。1 힘을 모아야 한다. 훨 2


보고

•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수상

효백여성민우회 사회단체부문 ‘천주과환경상 수상

우리 만우회원은 언제나 환경을 생각합니다 흐 르름을 만드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6월 4일 아침부터 펼쳐진 잔치마당 중 첫마당에

-,-- 우리

민우회가 환경을 사랑하며 ‘한마음 한몽’ 을 가꾸어옹 것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한마음 한몸 운동 환경보전부〉에서 주는 천주교환경상을 받았습니다. 상금도 무려 2백만원이나 된답니다. 이금라 공동대표께서 상장과 상금을 받고 너무 뿌듯하셨다고 하더군요. 회원 여러분들도 모두 한마음이시겠지요. 민우회가 수상을 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여성의 권익 향상에 여러모로 노력해옹 민우회는 몇년전 식품공해의 피해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고 가족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협동조합을 시작하였습 니다. 우리 주부들이 생협운동을 통해 깨달은 환경의식으로 많은 환경실천사업을 벌인 것이 〈한마음 한몸 운동 환경보전부〉의 활동과 맥을 같이 한 것이지요.

찌7 、n

Q

져 환경지킴이로 살아가는 것이 참 아름답군요.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가족의 건강과

AF

6

J

t

주위의 많은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i

ι ‘

,*

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묵묵히 환경운동을 실천 õt시는 우리

i

뻐써

져 싸F iη ι ν

3

* * & * t

이싸얘 샘‘

”‘-i

환경을 지켜낼 수 있도록 밑바탕을 만들어 주신 유기농업 재배자 및 환경상품 생산

j

써‘써센싼씨「 얘

씨‘

*」‘

,

양현 싸씨‘

생엔빠

i

><

*

--%’

‘*AF”

혐 핸한샤전않 씨

’i

이런 뜻있는 상을 받고 생각해보니 민우회 회원들 모두가 공동체 의식으로 어우러

Fi

、냉

‘’w.'!>

ιυ

*,” i 4

,i

김은경 흔병위원장 흔F경부장관상’ 수상

알뜰한환경지컴이, 소짧녹색주부 『주부의 손에 지구가 있어요』 리는 지구사랑안내서를 읽어보셨나요? 그 책을 쓴 김 은경 환경위원장은 91년 대구 페놀사태 때 107ij 월된 아이를 안고서 시민대표로 활동 하면서부터 환경문제를 공부하기 시작하여 민우회원들과 힘을 모아 열심히 환경운동

을 실천하였습니다. 지금은 중계 2동에서 주민과 함께 과일껍질과 달갈껍질을 말려 농촌으로 보내 퇴비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상계쓰레기소각장 대책위원으로 활

동하고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을 살리고 지켜내기 위해 날마나 노력하기로 소문난 주부, 김은경 환경 위원장이 드디어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환경의 날 환경유공자로 상을 받았습니다. 민 우회원 모두에게 주어지는 상과 마찬가지겠지요.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3

검 은경 환경위원장


특집 • ’ 94년 도봉구 의회 회의록 분석 결과

지역살림은 우리 주부의 손‘으로 조정하홍보부장 맨처음 구의회를 방청하러 찾이갔을 때 주부들은 낯설고 어색했지만 곧 지역살림을 지켜보고, 직접 참여해야 할 필요 성을 강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의정지기 활동을 해온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에서 펴낸 도봉구의회 회의록의 핵심을 정리해 보~l다

01 제

편집자

271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불과

서울신문 구독문제, 통반장자녀 학자금 지원문제 · 사회단체

보조금 및 구청산하 각 위원회 문제 등 관변조직에 대한 지원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제가 많았고 번 2동 주유소허가 반대청원 등 민원문제도 있

여느 선거와는 달리 돈은 막고 입은 풀었다지만 유권자의

었다

입장에서 볼 때는 여전히 정보가 부족하다. 지방의회 의원으 로 출마ii}는 후보들의 경우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이 중 서울신문 구독문제는 구의회 개원이래 매년 단골 메

부족한 것은 물론 ‘우리 지역 살림에 어울리는 의원은 어떤

뉴로 등장한 질의내용이며 계속된 추궁으로 매년

사람’ 인지에 대한 판단도 잘 서질 않는다 지방행정을 책임지

었고 예산에 책정된대로 배포가 되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되었

는 자치단체장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10% 삭감되

평깨 하기에는 역부족인 ‘치루기식’ 선거행정이 또다시 재연 되고 있는것이다

출석률은 높지만 영엉카있는 질의는 부족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25일 여성민우회 노원-도봉지회가

그리고 구정질의는 구의원 49명중 21명 (4 1. 9% ) 이 한 것으

주최한 찍정감시활동보고대회 ’ 는 부분적이나마 제 1기 지방의

로 드러났는데 , 이는 질의 전에 위원회별 , 당별 사전조율을

회 의원들에 대한 평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거쳐서 일부 의원만이 질의를 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무

자리였다. 더불어 지방의회가 실질적으로 ‘자치’ 의 의미를 충

질의 의원의 경우 구민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음을

분히 살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로서 자리매김을 바로 해내기 위

알수있다.

해서는 민우회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 〉과 같이 ‘지방의

내용별 로 살펴보면 민원성질의가 전체의

26.6%.

정책성 질

회를 지켜나가는 주민’ 들의 활동이 계속적으로 확산되어야 함

의가 78 .4%로 정책성 질의가 많으나 정책성 질의의 경우에도

을 느끼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민원성질의와 별 차이없이 문제점의 원인을 철저한 자료조사 를 통해 분석하고 그 대안적 제도장치를 제안하는 모습은 별

여기에서는 ‘의정감시 활동보고회 ’ 에서 발표된 ’ 94년도 도봉

로없었다

구의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몇가지 특성을 통해 제 1 기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평가를 미루어 짐작해보고자 한 다. 의원들의 활동내용과 성실성을 평가해 보는 잣대로, 먼저 출결상황을 살펴보았다.

제 2기 상임위원회가 구성된 1994년 3월 28일 이후부터 살 펴본 각 위원회별 출석상황은 개근의원이 36 . 1 % 이고 .90 %

이상 출석의원은

65%.

80% 이상 출석의원은 8 1. 9%로 나타

나 대부분의 의원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

다. 반면 50% 이하 출석한 의원들도 12%나 되었다. 출석률 이 높다고 하여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 지만 출석은 의원의 성실성을 판단할 수 있는 1차적인 자료로 서의 의미는 있다고 하겠다.

또한 중복질의된 내용이 6건에 걸쳐 15회나 이루어져서 구 정질의전 당별이나 위원회별로 사전조율의 과정이 없었음을

보여주었다. 총 49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 , 질의할 경우 의원

두번째로 의원의 성실도를 파악하는 또다른 잣대로서 질의

들의 성실성을 평가할 수는 있겠으나 거기에 드는 엄청난 시

내용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간, 중복되는 질의 등으로 심도있고 질 높은 구정질의, 답변

각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 내용으로는

4


이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또 다른 문제점이 대두되리라

그 처리결과는 그대로 통과(59 . 8%) 되거나 일부 손질하여 통

본다.

과(17.5%)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정비위원회, 건설위원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구정질의 전 당별, 위원회별로 사전조

회, 운영위원회는 모두 원안대로 만장일치 통과되었다. 안건

율과정을 거쳐 질의내용을 요약해서 일부 의원만 질의한다면

수가 적은 점도 있지만 수정되지도 않고 반대의견이 하나도

쓸데없이 버려지는 질의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중복질의

없는 점은 ‘의원들의 소신있는 의정활동’ 이라는 관점에서 다

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질의가 그만큼 심도 있게 이루

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로 보여진다.

어질 수 있으며 구정질의를 준비하는 의원들도 구체적이며 철 저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랍직한 의원상을 정립하기를

덧붙여서 구의회를 주민들에게 열어 놓고 그들의 참여를 유

이외에 지적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사회자와 발언자 모

도할 수 있게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과 한다면 구정질의 요

두 회의진행법을 모두 숙지하고 있지 않아 귀중한 회의시간이

약본을 여유있게 준비, 항상 방청객을 위해 배치해 두면 좋을

진행발언에 많이 낭비되고 있디는 점이다. 의원으로서 기본적

것이다. 방청석에서 요청하는 경우 질의를 서면으로 받을 수

으로 갖추어야 할 회의진행법을 개원전에 공부해야 함에도 불

있으나 요청했음에도 서면 여유분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보지

구하고 제 1기 의회를 거의 마감해야하는 1994년도까지 회의

못한 적이 있다. 구정질의, 답변을 효율적으로 하고 심도 있

진행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

게 구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질의의 방법부터

점은 빨리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안건이 정해져 있으면 그 안건에 맞는 내용을 질의

바뀌어야 할 것이며 질의를 준비하는 의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하고 발언해야 하는데 안건에 맞지 않는 내용을 종종 발언하

연구태도가 담보되어야 할 것이다.

는 의원을 볼 수 있는데 이 점 또한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속기록에서 오(誤)자가 있는 사실도 중요 기록을 남기는 회

〈표 1) 도봉구의회 구정질의 통계 자료

의록인 만큼 교정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본다

(중복질의된 내용은 1회로 하고 민원성 질의는 특정지역에

구민의 대표로 뽑힌 구의원의 역할은 구정업무를 담당하는

국한된 내용‘ 정책성 질의는 구 전체차원의 내용으로 편의상

집행부에 대한 견제세력으로 혹은 정책대안 제시자로 규정되

분류함)

내쫓수 복지 교통

환경

- -

정 책 성- 질 의

4 8 주거 환경

구재정·세금

어지고있다 고

6.9% 13.7%

노인복지문제 중복 3건

24.1%

λA레기분류문제 중복2건

13.8%

구재정자립문제 중복2건

이 역할을 잘 수행했나 평가하기 위해서는 출결상황. 발언

횟수 등의 성실도를 1차적으로 살펴보아야 하고, 질의내용의

깊이, 특정사안에 대한 처리결과까지를 파헤치는 열성적인 끈

주차문제 중복 4건

기력, 비판적 태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정책 대안까지 제시

10

14 환경‘ l 쓰레기‘

-

할 수 있는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의원별 종합점수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준비부족으로 다음을 기약할 수밖

3

8

에 없었다.

그럼에도 굳이 회의록 분석을 한 이유는 제 2기 지방의회의

북한산관리이양문제 2건 구운영

체육·문화

36.2% 3.4% 1. 7%

21 2

교육 계

〈표2)도봉구 각 상임위원회에서 다룬 안건의 종류와 처리결과

굉꿨f명

58

안건수

내\ 용? 횟 \수 교통

환경

민원성 질의

42.8%

9 주거 환경 :7

10 환경 2 쓰레기:

.ïi!:~ 계

2 21

47.6% 1 9.5%

도봉 2동쓰레기 소각 장문제는 3번이나 중

조례

재산관계

-닙‘:!:"

청원

TET

기타 원인대로만장일치

복질의된 중요사안이

나 심도깊은 질의답

긴닙:

일부안만만장일치

류 유보및 계속심의

세번째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다룬 안건의 종류와 처리결과

부결

를 살펴보면. 안건 중 조례가 68건 (85%) 으로 제일 많고 재산

철회

처분 및 취득 등 재산관계가 5건 , 청원이 4건으로 나타났고

5

47 42 5

25 21

29

10

총계

3

80 68(85%) 5(6.3) 4(5) 3(3.8)

6

47(58.8%)

6 3

4

웬안대로다수결

과 수정해서 만장일치

변이 이루어지지 않음

총무위 보사위 도시정비위 건설위 운영위

1(1)

6 4 4 4

4 7 2

1002.5) 4(5) 1103.8) 6(7.5) 1(1)


회의록 분석을 한 미유는 저12기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방향을 잡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회의록 분석결과 의원들의 부정적인 태도도 나타났지만 성실하게 말없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들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쨌다. 주민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제도적으로 마련된 각종 위원회의 문제점을 상세하게 파헤친 노력이 쌓일 때 지방의회는 그E별 발전할 것이라 생각된다.

다섯째 위원 선임에 있어, 구의원이 상당수 침여함으로써

바람직한 햄t을 잡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

‘행정에서 행해진 사항을 의원으로서 다시 감사해얘 하는 따

때문이었다 회의록 분석결과 의원들의 부정적인 태도도 나타났지만 성

라서 제대로 감사하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었다

여섯째 위원 뼈8명 중 여성이 36명 (중복참여 포함)에 불과

실하게 말없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들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쨌다. 보고서 중간중간에 나타난 비판은 구의회의 무

해 여성들의 참여가 너무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

용론이나 정치적 냉소주의를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

일곱째 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하는데 있어 각 분야의 전문성

한 의원상을 정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

을 갖춘 사람을 찾기 보다는 탁상에서 해당과의 공무원이 친

란다. 주민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제도적으로 마련된 각종

분있는 사람 위주로 선정하는 문제가 있다. 여닮째 위원 중에는 특히 민간인의 경우 중복 참여 인사가

위원회의 문제점을 상세하게 파헤친 노력이 쌓일 때 지방의회

많았는데 , 2개 위원회 이상 참여자가 17명, 5개 위원회 침여

는 그만큼 발전할 것이라 생각된다.

자가 5명 , 7개 위원회에 참여하는 자도 1명 있었다.

시 · 구의회 의원이 중복 참여하는 경우는 11명이었다.

참고로 이번 도봉구 의회 회의록 분석 결과 나타난 도봉구

아홉째 위원회의 예산은 회의 집행시 위원 1인당 3만원씩

청 산하 각 위원회의 문제점을 간단히 짚어보겠다. 지역구민의 생활환경 및 삶의 질을 고민해야 하는 구청내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데 건축위원회가 1. 552만 2, 0애원으로

각 위원회의 업무현황에 대해, 지난 11월 구정질의를 통해 밝

최다 책정이 되어 있고, 공유토지분할위원회가 12만원으로 최

혀진 문제점으로는

저 책정되어 었다. ’ 95년 세입세출예산서에 나타난 자료에 따

첫째 도봉구청의 총 43개 위원회 중 ’ 94년도 1년동안 정상

르면 위원회의 총 예산은 3 , 958만 4 , 000원에 불과하다.

가동된 위원회는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또한 홍보물제작심

당연직 공무원에게는 수당이 지급되지는 않지만 도봉구의

의회를 비롯 16개의 위원회는 1년동안 한번도 회의를 하지 않

각종 위원회에는 구청장의 임의보조 명목으로 판공비가 총

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은 확보해 놓고 활동은 없는 유명무

억원 가량 집행되고 있는데, 이는 유명무실하고 탁상공론에

실한위원회인 것이다.

그친 몇몇 위원회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그 중 교통안전대책위원회나 지방청소년위원회 , 도시방재종

2

도봉구청 각 위원회의 경우 위 내용이 주된 문제점으로 드

합대책협의회 등의 위원회는 업무의 성격으로 보아 회의를 한

러났는데, 문제는 각 위원회에 대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문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는 것은 λ}실상 업무를 방기한 셈이라

제기 및 책임추궁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는데

할수있다.

있다. 담당 공무원이 바뀌었다거나 아니면 ‘지정하겠다”는 회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홍보물제작심의협의회,

피성 발언 한두마디변 크게 책임질 일이 없는 현 행정체계 및

도봉구민 대상 공적심사위원회 , 구민회관 운영협의회, 구의회 의

의정활동의 한계를 극복할 수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원 상해 등 보상심의회, 행정쇄신자문협의회, 소송심의회, 제안

것이다.

심샘의회, 건강한 국토가꾸기사업 추진협의회, 도시방재종합대 책협의회, 지방청소년위원회, 물가대책위원회 , 농지관리위원회,

주민들이 나서서 지역정치를 활성화시쳐야

구임대차조정협의호1. 교통안전대책위원회, 건축사행정처분위원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요,

회,기술자문협의회

민주주의 학교’라 일컬

어진다. 시민 각자가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생활정치를

둘째 회의를 개최하지 않고도 회의를 개최한 듯 서명만 받

통한 정치참여 속에서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처리한위원회도있다

스웨벤의 경우 국민 1인당 1. 62개의 단체에서 활통하고 있

예를 들어 의료보호심의위원회는 총 4회 개최되었다고 했

고, 정당 소속원이 국민의 1/4 , 캠페인 참여자가 국민의 1/5

으나 제출된 자료의 위원 서명란에는 모두 한 사람의 도장이

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국민과 그들이 선

찍혀있는 것이 날1L혀졌고, 더우기 1회 회의 개최시 지급되는

출한 대표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

수당 3만원은 그 행방이 묘연하다.

다. 이 간극을 좁히고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

셋째 농지관리위원회와 지방토지평가위원회의 경우 다른 지

현재 조건에서 의회 방청 및 감시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

역으로 이사를 가 사표를 냈거나 사망한 위원이 그대로 명단

의원은 행정을 담당하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들은 자신 들이 뽑은 의원을 격려, 감시할 때 지역내 민주화는 빨리 정착

에 존재하고있다.

있는

될 것이라 보며, 이번 선거가 풀뿌리 민주주의로서의 지방의

데 이는 객관적 평가와 활발한 논의 , 현장감을 뒤로 하는 관

넷째 당연직으로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위원회가

회, 건강한 의원, 바람직한 주민활동 나。까 유권자들의 올바

주도형 탁상공론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하겠다.

른 판단 속에 공정한 선거로 발돋음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훌

107M

6


상담소·상담원 이야기

작은 공칸 안 전화선에 나를 연결하고 검 명 화 〈가족과 성 상담소〉 자원상담원 λL 담활동에 대해 자격도 없고 관심도 없는 백지같은 상

α

중심을 잃지 말7-t는 생각을 하고 상담에 임하니 그후로 조금

태에서 다만 민우회가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에 조금

은여유를갖게 되었다.

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참여해보자는 단 한7찌 이유만

상담중 가장 편안한 상담은 일단의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으로 1기 상담원교육을 받게 되었다. 상담교육이 진행되는 기

내담자의 호소나 원함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때였다. 그리고

간동안 모처럼 다양한 분。F의 전문가들에게서 듣는 강의는 상

가장 답답하고 어려운 상담은 가부장문화의 병폐에 찌들어 오

담에 대한 마음의 불을 당겨 주었고, 또 처음 만나는 상담교

랜 세월을 살아온 주부들이 한맺힌 아픔과 막막하기만한 미래

육생들과의 친교는 참 좋은 인연들을 맺는 기쁨을 안겨주었

에 대한 절망을 호소할 때였다. 단 한 번의 전화상담으로 그

들의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없고, 뚜렷한 도움도 줄

덧붙여 나의 입장에서 강좌를 통해 얻은 열매라면 큰아이와

수 없지만 내담자가 전화를 걸고 이야기하는 시간만큼이라도

의 관계개선이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따라 주질 못해 큰

그들의 쌓여진 한을 열심히 들어주는 상담자가 있다는 사실만

아이와의 관계가 7-}주 삐그덕거렸는데, 상담교육에 침여하면

으로 위로를 받고, 또 내담자 X낸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서 아이에 대한 내 마음이 정리되고 여

이 자신의 문제를 정리하고 해결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유를 갖는 기회를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주로 결혼생활 5년 이내의 젊은 주부들의 경우, 지 금의 시간이 너무 힘들어 전화를 걸었지만 부부문제를 주체적

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을 보인 주부도 있었다. 또 그렇지 않은

사례 -

주로 남편은 가부장의 기득권을 함부로 남용하고 아

내는 수통적 입장에 머무르면서 문제 해결 방법으로 시류에 따라 손쉽게 이혼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 -

를 접하면서

는 가부장 문회를 대체할 건강한 가족문화를 세워나기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상담원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상

담소의 물리적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너무도 열악하다는 것이다. 요새는 그리 럽지 않아 다행이지만 상담실이 너무 좁

아 한여름엔 어쩌나 하는 걱정이 지금부터 든다. 공간이 좁다 보니 밖의 소리가 많이 들려 상담에 지장을 받을 때도 있다.

갖게 되었고. 그러다 자신의

보니 아이와의 관계개선은 물론 아이가

어서 빨리 묘책을 세워 상담소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지 않

일에 책임지려는 태도와 더불어 학교 성적이 부쩍 좋

을까 싶다. 항시 민우회가 여건이 마련되어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더 많은 애정과 관심만이 이런 여건을 참

아지게 되었다.

드디어 과연 이러한 교육만으로 내가 상담을 잘 할 수 있을

아 내게도 하고 개선하게도 하는 바탕이 될 수 있으리라 믿으

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며 상담을 하게 되었던 첫날. 단 한가

며 , 이제 서서히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우리 〈가족과 성 상

지 믿는 구석이라면 전문적 상담가의 입장에서 보면 나 자신

담소〉가 우리 사회에 건강한 가족문화를 이루는데 든든한 몫

이 많은 것이 부족할지 몰라도, 비전문가로서 친구처럼 열린

을담당하길바란다.훨

마음으로 내담자의 호소를 들어주는 역 할 - befriender의 역 할

|

이 오히려 상담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여러 심리학

자( Li tman.

Farberow. Varah 등)의 견해를 마음의 벗으

로 삼고 첫날 상담에 임하였다. 화장실 갈 새도 없이 평균 50분 정도에 이르는 상담을 4건

〈1I족과 엉 상담쇠는 바로 어려분을 위힌 공깐입니다

정도 받아 혼신의 마음으로 임하고 집에 돌아오니, 그 후 며

전화상담 : 274-3606-7(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칠은 온 몸의 기(氣)가 빠져 나간 것 같았다. 스스로를 평가

면접상담 : 노원-도봉지회(화, 목 오전 10-12시)

해보니 내 마음의 중심이 너무 내담자에게 쏠려 있었던 것이

구로-양천 지회(목 오전 10-12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되 마음의

7

l l


Ia웰I훌뀔‘껴

생각해봅시다 • 선거에 대한 주부들의 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제대로 안된다니까

하며 혀를 끌끌 찬

다. 마치 자신은 정치하는 사람들 주위에 얼씬거리는 때묻은(?)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고 더욱이 그까짓(?) 밥 한끼 얻어먹기 에 급급한 부류는 아니라고 한다. 더욱이 공연히 정치에 가까

이 가면 갈수록 웬지 사람이 깨끗하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 기 때문에 자기는 그런 곳에는 얼씬도 않을 뿐만 아니라 남편

선거, 남의 일로 넘겨버렬수는없겠지요

도 그런 정치 비슷한 모임에 가는 것을 알면 틀림없이 무어라 할것이라고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민우회 회원인 후보-^}들이 민우회라는 든든 한 빽 (?)을 믿고 정치에 발을 들여놓고 회원들에게 자원봉사 등의 지지활동을 요청했을 때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 라든가 또는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등, 좀더 솔직한 회원

의 경우 “회원이라고 해서 꼭 그런 정치활동에까지 동원이 되

어야 하나요?’라는 대답이 많은 것을 보고 적잖이 실망하지 않을수없다

의외로 민우회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동네 시장이나 학교, 유치원을 통해 알게 된 주부 또는 시장이나 가게에서 물건을 파는 후보자들의 손에 손을 잡고 자기가 아는 사람들에게 데 리고 가서 후보자 홍보에 열을 올린다. 그사람에게 이 후보를

꼭 찍으라고 다짐을 받아주곤 하는 것이다 그럴듯한 지위나 학력이 없다고 평소에 우리가 너무도 평범하게 바라보던 사람 들이 막상 선거에 임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생각외로 각종 선거에 아무리 바빠도 기권하지 않고 기어이 소신있는

양 해 경 〈가족과 성 상담소〉 소장

5

투표를하는것이다.

월 이후 전국의 웬만한 음식점이나 호텔에는 동창회나 각종 친목모임의 예약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연말도 아

그러나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만나는 소위 지식층의 주부나 경제적으로 여유있다는 주부들이 선거에 임하는 태도는 어떠

닌데 웬 모임들? 역시 선거 탓?).

한가. 대부분의 그런 주부들은 후보자가 이웃사람이라도 인사

선거가 가까와지변 동네의 보통 주부들(소위 동네 아줌마

시켜달라 하면 아주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아는 사람이 별로

들)의 각종 친목모임이나 계모임 등에는 밥을 한끼 사주겠다

없는데요” 한다. 그리곤 솔직히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어 나

거나 어디 좋은데 가서 한턱 쓰겠다는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

는 다른 일로 바빠서 그런 일에는 신경쓰지 못한다고 스스로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의 연줄을 통해 그들에게 그런 제의가

그 후보자에 대한 미안함을 지워버리고 만다. 그러면서도 한

들어오면 사양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어느 한 식당에 모여

쪽으로는 자기 자신은 그래도 지식계층에 속하므로 지방선거

식사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 모인 그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엿

때 좋은 후보자가 당선되어 지방자치가 잘 되어야 하는 자신

들어봐.

의 소신은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막상 선거일이 되면 모처럼

‘벅긴 먹는데, 오늘 밥값은 누가 내는 거야?’

의 휴일이라며 볼일(나들이 등) 보고 시간이 되면 투표나 해

“몰라, 누구라더라. 구의원인가 시의원이라던데

볼까하면서도말이다.

“응, 그 사람 이름이 ... 아, 맞아 김 00 래 1"

이 얼마나 모순되고 이중적인 사고이며 행동인가!

‘마냐, 그 사람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야, 이번에는 국회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이나 바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의원은 안 뽑아. 근데 미쳤다고 그 사람이 밥을 사냐?’

선거를 통해 바른 후보자를 선택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누구면 뭐해 . 우린 맛있게 먹기나 하면 되는 거야. 이런

지름길이다. 그런데 이를 외면하고 말로만 또는 생각으로만

선거철에는 못얻어 먹은 사람들。1 바보지

하는 발전이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위와 같은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소위 배웠다는 주부

자, 이제는 주부로서 우리 지역에서 바른 후보자가 선택되

들은 속으로 “아휴, 동네 여 -^r들 망신 다 시킨다니까. 그까짓

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아

밥한끼 얻어 먹으려고… 저런 여자들 때문에 이줌마들은 투표

야 하지 않을까? 더욱이 민우회 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해오다

권 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저런 수준의 여챔 때문에

가 출마하는 후보를 위해서라면 8

I훌


진단 -96년도 교육개혁안

또바꿔었지만여전히 기울어진우리교육 오 성 축 회원, 참교육실천학부모회 관악지부 대표 정부의 교육개혁안이 발표된 요즈음 학부모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제 어떻게 대

자립형 사립고교의 문제는 국민의 권

입준비를 시키고 방과후 지도를 해야 할지 흔료띨 겪고 있다. 이번 교육개혁안의 긍정

리로서 보장받아야 할 교육기회의 평등

적인 면과 문제점을 살펴보자.

3

편집자

을 훼손한디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있다.

월부터 발표설이 계속 퍼져나오면

학생이 선택한 전공에 따라 자기 적성과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입장에서 관심을

서 온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교육개

소질을 계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디는

끄는 부분이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회에

혁안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열

점에서 제대로 정착되어진다면 지금까지

의 침여문제이다. 그런데 이번 학교운영

린 교육체제 기반 구축을 위한 평생학습

의·어느 입시제도보다도 바람직한 제도

위원회에 관한 교육개혁안 또한 학부모

기회의 제공.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

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교사가 학생 개

들로 부족한 교육재정 담당자 역할에서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

개인의 자질과 품성, 특성을 제대로 파

벗어나기 어렵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 학

한 대학입학제도의 도입 등 우리 교육이

악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콩나물교실의

교운영위원회안은 구성인원의 선출절차

지뺨야할 바람직한 대안들을 많이 포

해소. 학교안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특별

와 구성방법에 대해 명시하지 않아 지금

함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대체로 긍정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을

까지의 육정회나 어머니회 등의 관행에

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듯이 보인

위한 교육여건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따라 교장과 교사들간의 협의승에 재력있

아울러 학교에서의 촌지관행으로 학부모

고 자녀성적이 좋은 학부모를 그 구성인

구체적으로 보면 , 중 · 고등학교에서의

들이 괴로움을 호소하는 오늘의 상황에

원으로 위촉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주

필수과목을 축소하고 선택과목을 확대함

서는 교시들의 평가가 신뢰성을 갖기 어

고 있다. 그만큼 이번 개혁안에서는 교사

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선호하는 과목

려우므로 촌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

및 학부모, 학생 대표선출 절차의 민주주

을 수강. 자신의 소질을 살릴 기회를 가

록 교사들에 대한 대폭적인 처우개선과

의에 관한 규정을 찾아볼 수 없다.

질 수 있다든지. 대학에서도 최소전공인

촌지가 뿌리내릴 수 없는 사회적 여건이

정학점제가 도입됨으로써 학생들이 여러

조성되어야한다.

민주적인 학부모 참여를 위해 결론적으로 말해 정부의 이번 교육개

전공분야를 전공할 수 있도록 한 점 . 현 장경험자의 대학입학기회를 확대한 것 .

교육재정 확보 뱅얀은 빼놓은 채

혁안은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

국가 멀티미디어교육센터의 설립 . 연중

단적으로 말해 정부의 이번 개혁안은

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

대학의 실질적 복수지 원이 가능한 점 등

1:lc싼 l 이라기 보다는 우리 교육이 지향할

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이

이다.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 즉 개혁안을

번 교육개혁안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

추진해가는 데 소요되는 구체적인 교육

서는 앞으로 추진될 세부지침의 마련과

촌지없는 종합생활기록부제도여야

재정 확보방안이 빠져 있다. 대표적인

정에 학부모, 국민들의 올바른 요구가 충

이런 것들보다도 더욱 학부모들의 관

사례가 자립형 사립고교의 허용안이다.

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이

심을 끄는 것은 대학입시 및 중·고교의

정부는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번 교육개혁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

학생 선발에서 사용하게 될 종합생활기

이 예산을 공립학교에 투자, 공립학교의

러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교의 허용에

록부제도이다. 대학입시의 관문을 통과

교육여건을 개선하려는 의도에서 자립형

대해서 반대히는 활발한 운동이 무엇보다

하기 위해 시험공부에 찌들릴대로 찌들

사립고교를 허용하고 나아가 등록금지율

도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학부모의 올바

린 학생들의 고통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책정권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른 교육참여를 보장할 학교운영위원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교육개혁안에는

한마디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좋은

민주적인 정착에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침여해야 할 것이다

종합생활기록부제도가 도입된 것이다

환경에서 진학지도를 받아, 일류 대학에

그렇다면 이제 입학시험으로 인한 학생

의 입학이 보장되는 중, 상류층 자녀를

우리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과 학부모의 고통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위한 명문사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커나찌를 간절히 원하는 주부. 학부모

줄어들것인가.

는 선지원, 후추첨제와 더불어 수년이내

들이 대다수 회원인 여성민우회가 앞으

종합생활기록부제는 기본적으로 학생

에 모든 고등학교를 서열화시킴으로써

로 여타 여성단체, 학부모 및 교육시민

을 가르친 학교 선생님의 평가가 가장

^r실상 고교평준화를 완전 해제승F는 결

단체와 연대하여 우리 교육의 정상화를

존중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9

위해 꾸준히 노력하길 기대해 본다 훌


우리직장이야기 • 이랜드의 부당해고 고발

‘휩l 있는 기업’ 이랜드의 두 얼굴 홍 윤 경 이랜드 노동조합 부위원장

15

년전 매장 하나로 시작해서 지 금은 의류업계 대기업으로 변신

위해서 탑오후근무는 필수적 이라는 것이다 . 여름유급휴가

한 이랜드 ‘ 그 신화적 성장은 성공을 꿈

도 없다. 일한 만큼 돈을 받아

꾸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최근 조

야지‘ 공짜로 휴가를 줄 수

사한 대학생 취업선호도 조사에서는 전

없다는 것이다. 돈 때문이

체에서 3위 ‘ 여학생들에게는 1위를 차

아니라 정신 때문에 못 준다

지했다. 얼핏 보면 매일 종교 프로그램

고 한다. 그래서 직원들은

을 7찌며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자신의 연월차를 사용해 휴가를 다녀온

이랜드인지라 내부적인 문제가 없는 듯

다.

또한 만성야근에 시달리는데도 새벽

록 단체협약 체결조차 하지 못했다. 더

일찍 출근하는 사람만이 성실한 사람으

우기 최근에는 조합원 2명과 조합의 사

성경에서는 6일 동안 열심히 일하라고 했다?

로 인정받는다 그렇다고 퇴근이 이른 것도 아니다. 하루 3끼를 모두 회사에서

무장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계획

이랜드에는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이

해결하는 직원들이 많다. 계속 이렇게

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랜드에는 청소부가 없다. 사무실은 각자

일하다가는 30대에 쓰러지기 쉽상이다.

노조는 노동자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가 청소하며 화장실도 돌아가면서 직원

실상 최근 사망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는

생존권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

들이 직접 청소한다. 토요일에는 오후

이 보인다.

적인 탄압으로 조합을 최대한 무력화시

3

데도 회사는 개인의 질병으로 돌려버린

기에 해고 이후부터 철야농성을 계속하

시부터 1시간동안 대청소를 한다. 또 얼

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당연히 노조의

고 있다. 그동안 외부 여론전을 펼치며

마전에는 “예쁜 사무질 꾸미기 를 한다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홍보지를 5만여장 뿌혔다. 각계각층의 신문에도 여론화되었다. 현재 해고자

고 2주 동안 업무도 제껴둔 채 새벽녘까

지 청소며 정리

정돈을 경쟁적으로 하

3

땀흘린 보상이 부당해고라니

명은 계속 조합 사무실로 출근중이며 조

느라 난리였다. 돈도 많이 처발랐다. 이

이랜드의 성장 뒤에는 하청공장 노동

합에서는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

건 무슨 중학교 환경미화 대회도 아니

자들의 땀이 있다. 봉제업계 쪽에서는

다. 부당해고구제신청과 회사의 부당해

고. 아무튼 사소한 일에 목숨거는 일이

이랜드가 악덕기업으로 알려져 있을 정

고에 대해 고발도 들어간 상태다.

많은 회사다.

도로 생산공장에서 열심히. 때로 밤새워

그래도 회사는 해결은 커녕 , 대화의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는 ‘송페스티발’

옷을 만들어내도 그 영광은 모두 이랜드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다. 물론 우리의

이라는 브랜드별 합창대회를 한다. 이

가 누린다. 과연 오늘의 이랜드를 있게

요구는 해고자 복직과 노동조합 인정이

때도 과열되기는 마찬가지 ‘ 오직 1등이

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이랜드가 한

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허울좋은 포장

지상목표인양 한달전부터 새벽일찍 나

보상은 무엇인가? 이랜드의 한 직원으로

으로만 외부에 알려진 이랜드의 실체가

와 하루 2~3시간씩. 때로 오전 내내 연

서 이제는 이랜드가 그 동안의 성장과

제대로 드러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습을 한다.

이익을 그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

고 생각한다. 함께 고민하면서 이 문제

한다.

를 풀어나가는 것이 회사를 올바로 세우

이런 것은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랜드에는 또다른 웃지

이랜드 직원들은 정말 열심히 일한다.

못할 일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성장지

모두가 내 일’ 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을

상주의가 만들어낸 형편없는 근로조건

가리지 않는다. 여직원들까지 필요하면

이다. 토요일에도 근로기준법까지 어기

철야도 마다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직원

면서 오후 4시까지 근무한다. 몇년전부

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 오히

터 직원들이 토요오전근무를 요구해도

려 기본적 권리를 주장하며 탄생한 노동

회사는 꿈쩍도 않는다. 그 논리중의 하

조합에 대한 탄압이 회사의 보상이었다.

나는 성경에서는 6일동안 열심히 일하

노조 창립 후 끊임없는 탈퇴공작이 있

라고 했는데 로요일에 반만 일할 수 있

었다. 800명이던 조합원이 300명으로

냐는 것이다. 주일을 온전하게 지키기

줄었다. 노조 창립 1년 7개월이 지나도

10

는길이 될 것이다. 뿔 이 글옳 엄으시는 여러분률도 이랜 드얘 항의전획해 주섭시오! 큰염이훨것입니다.

323-0456 . 사장 비서실 31 11,

전화 걸 곳:

(교환

서실

5112 , 노무관리팀 5111)

부사장 비


서울대 조교 성희롱시컨 결심공판을 지켜보고

성희롱을 뿌리뽑으려는 용기어l 박수를보내며 피 원아 회원 r퍼 년 전 학원강사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원장이 인사말

성희롱이 남성우월, 여성비하의 문화, 직장내 상하 위계질

심아 “선생님‘ 어셋밤에 남편이 사랑해 주던가요?’ 따위

서 등에서 생겨난 것임이 새삼 실감나는 분위기였다. 훌륭한

의 소리를 해대곤 하였다. 나에게뿐만 아니라 모든 여강사들

연구활동을 해옹 교수리는 권위가 앞길이 지신의 말 한마디에

에게 이런 식의 태도를 보였다.

달려있는, 불미스런 일이 생기면 먼저 품행이 단정치 못했다

X

나는 아무런 항의도 못하고 못들은 척하는 것이 고작이었

는 트집이 잡히는 여조교를 가책없이 상당기간 그렇게 희롱해

다. 수줍음 많던 처녀시절도 아니고 갓 결혼한 새댁도 아닌데

올 수 있는 상황은 이 사회 곳곳에 있을 것이다.

이런 식의 일을 당하면 퍼 얼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애를

나는 얼마전 모 잡지에 실린 신교수의 인터뷰기사를 본 적

직장생활 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누구라도 다 알 것이다 매

이 있다다. “장사꾼의 일이었다면 문제가 안되었을 것을을… ....

일 얼굴 마주치는 직장 상사와 껄끄러운 관계를 만들어봤자

는 신교수의 말이 그대로 실렸다다. 어이가 없었다다.

고달푼 건 자기지신뿐일 테니까 말이다.

는데 재수없이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늬남 1남남들 다 하

결국 나는 그 학원을 그만둘 때에서야 원장에게 그런 식의 언사에 대해 항의를 했다. 결과는 원장으로부터 정신 나간 여 자 취급을 받았을 뿐이지만. 이 일은 생각만 해도 불쾌하기 짝이 없는 기억이다. 그때 일을 떠올려 보면 나는 우조교가 정말 용기있는 사람

이라 여겨진다.87%의 여성들이 직장내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하는데(민우회 직장내 성희롱에 관한 조사) , 그리고 여성이 남성과 같은 일터에서 일하기 시작한 때부터 성희롱이 있어왔

다고 하는데 그녀가 이 싸움을 맡아주어 이제서야 여성이 참 아왔던 소리를 터뜨릴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이것과 바꾼 그녀의 고통이 어떠할지 그녀의 모습을 본 순

간 느껴졌다. 5월 24일에 있었던 결심공판에서 우조교는 최후

l

진술의 말문을 열면서부터 흐느꼈다. 이날에 민사재판에서는 행해지지 않는 피고와 원고의 최후진술이 예외적으로 있었다.

자신의 후임으로 오는 또 다른 조교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당

지난 4월 II일 명동성당 앞에서 성희롱추방을 위한 거리시위가 열렸다.

하지는 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힘든 싸웅

일 줄 몰랐다고, 이런 것인 줄 알았다면 포기했을 거리는 것이

하필이면 온갖 여성단체들이 달려들어 이 사건을 선례로 남기

그녀가 사냄에 지쳐 떨면서 털어놓은 고백이었다.

려고 법정문제로 확대시켜 내가 쌓아놓은 사회적 지위를 다

재판장에는 출입문도 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

무너뜨리려 하는 걸까 라는 생각에 진술을 하고 있는 신교수

여들었다. 반수 이상이 남자들이었는데 찜통같이 더운 그곳에

는 손가락질을 해가며 홍분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며

서 땀을 줄줄 흘리며 양측의 변론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호기

나는 권위주의가 무너질 때는 꼭 저런 모양일 것이라고 생각

심이 발동하여 물었더니 서울대 학생들과 〈성폭력상담소〉의

했다.

남자 지킴이들이 많았다. 여기 모인 이들은 적어도 직장내 성

이 사건의 사실 여부는 이미 명확히 판결이 났다고 생각한

희롱이 여성의 노동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고 여성의 인권을

다. 문제는 그 사실에 대한 인식이다. 이러한 행위들이 성희롱

짓밟는 행위라고 여기리라 기대했다. 우조교에게도 이들이 마

이냐, 아니냐에 대한 판결, 그리고 이 성희롱이 죄인지 아닌지

음의 힘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 대한 판결만이 남았다. 재판부의 판결보다 귀중한 것은 우

신교수측의 말꼬리 물고 늘어지기식의 변론은 정말로 듣기

리들의 확신에 찬 판결이다. 성희롱을 여성의 인격과 일할 권

에도 상당히 짜증스러웠다. 우조교가 관리하던 실험기기에 대

리를 제한하는 엄격한 위법행위로 판결하는 것 말이다.

한 전문적인 지식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이 사건이 꾸며낸

나는 우조교 사건의 결심공판을 지켜본 사람들의 마음 속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고 교수로서 자신이 이룩한 학문의 공을

는 이미 다 같온 이런 판결이 내려졌으리라 의심없이 믿고 있

스스로 높이 평가하면서 이런 사람이 어찌 그런 행동을 하겠

다. 훌

느냐, 믿어달라는 식의 호소를 했다.

11


함께가는 시·랍 사·람들 • 최문순 문화방송 노동조합 위원장

무관팩제왕벙송을 국만의목소리로 정 은 축 「함께기는 여성」 편집위원 처음 방송국 정문을 들어서면서 느껴야 했던 무언가 사람을 주녹들게 E털어

버리는 통제와 건물의 압박감은 노조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 자연스럽게 없어졌 다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우리나라의 방송민주화를 위해 애쓰시는 최문순 문화방송 노조위원장님을 별 수 있었다.

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현재 문화방송 노조위원장이며 . <선거방송대책본부〉 공동대표

’사실 이번 선거는 예전에 비해 굉장히 차분한 편이에요.

직을 맡고 계신데 , 노조활동을 시작하신 계기는?

’문화방송 노동조합은 1987년에 출범 했습니다. 제가 활

그래도 권력층에게 유리하게 할 것은 다하고 있잖아요. 거기

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특별한 어떤 것이 아니라, 그동안

에 놀아나는 언론이 되어서는 안되며 그일은 바로 국민들 스

행해 졌던 많은 불공정보도를 보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

스로가 감시자가 되는 방법밖에 없지요. 우선, 직접 방송을

각을 계속 갖고 있다가 노동조합 출범으로 인해 같은 생각을

보시다가 불공정하거나 왜곡, 편파적으로 판단되는 부분이 있

갖고 있는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면 선거방송대책본부로 제보해주시거나 보도한 기자나 보도

작년에 사무국장으로 활동을 하다가 올해 투표로 위원장이 되

책임자 및 사장실에 직접 항의 전화를 거시변 됩니다. 물론

었지요.

선거방송 대책본부에 직접 오셔서 일을 도와주시거나 후원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죠.

기자생활(카메라출동 등)을 하셨다고 알고 있는데 기자로서 느

과거 방송을 수동적으로 접하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주부들이

낀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병폐는 사회 전반적으로 민주화가 안

나 직장인, 학생 등이 스스로 모니터팀을 E털어 방송에 대응해

된 점이라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군사독재 정권이 가고 문민

나가고 있는데 , 민우회 주부 모니터팀 〈바른 언론을 지키는 모임 〉

정부가 들어섰다고 해도 아직도 권위주의가 깊은 뿌리를 내리

을평가하신다면?

고 있습니다. 방송의 경우에는 특히 더 심하다고 할 수 있죠.

.민우회 모니터팀은 활동을 아주 오래전부터 해선지 그들

만의 노빡가 있습니다. 아마 대선 때도 열성적 활동을 하신

지자제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방송의 바

거로 알고 있어요. 다만 모니터활동이 모니터를 하는 걸로 끝

람직한자세는?

TV 라는

나서는 안되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군

거대한 정보망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갈수록 방송과 선거는

,비디오 세대들이 자라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 모니터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서 그 결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지요. 방송의 자세라면 우선 공정보

물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지난 대구참사 때 언론의 축소보도

도가 중요한데 양적(시간제한)인 공정성뿐만 아니라 질적(내

에 대한 모니터팀들의 항의 방문은 아주 좋은 사례입니다. 그

용)으로도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래야만 모니터의 한계를 벗어나 방송 발전에 한 부분을 담당

시청자운동 단체와 방송사 노조가 함께 하는 〈방송개혁국민회

하는 모습으로 자리를 잡겠지요.

의〉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사적인 질문 하나 드랄께요. 일하시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

’방송개혁국민회의는 94년 설립이후 정부의 방송법 개악

실텐데요. 어떤 방법으로 푸시는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방송입법 예고안에 대한 개선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방법 , 술로 풀죠, 많이는 못n씨고

구 활동 교육방송공사화를 위한 입법청원운동 등을 벌였고.

그냥 분위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노래도 가끔씩 부르는데 ‘전

예정된 방송법 개정에 맞춰 개혁입법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우야 잘있거라’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를 좋아하죠. 왜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선거방송대책본부〉가 구성됐는데 앞으

냐구요? 그냥 구식이라서 그렇죠 뭐 . (웃음)

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기실 계획이신지?

방송민주화를 위해서 방송인이 해야될 일과 국민 , 특히 민우회

’선거방송대책본부는 전국조직으로 지역방송 감시활동을

회원과 같은 여성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ζP하시는지?

전개합니다. 한마디로 지방선거의 감시자 역할로 출범을 했습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철저한 독립없이 방송의 민주화를

니다. 특히 특정 정당이나 정치이념을 지지하지 않고 모든 후

바랄 수 없고 더 나。}가 언론의 민주화 없이는 우리나라가 민

보자들이 방송 및 언론보도를 통해 공정하게 보도되고 이를 통

주화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민우회와 같은 시민 단체들

해 국민이 올바로 아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활동합니다.

이 언론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무관의

언론의 왜곡이나 불공정 보도를 감시할 만한 저|도적인 장치로

제왕이 아닌 올바른 국민의 목소리로 언론이 바로설 수 있도록

이땅의 민주화를원핸모든분들이 도와주셔야만합니다 훌

서의 역할을 선거방송대책본부가 블어안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12


사회봉샤활동 수업을 마치며

새 로운 경험들로 7묶갔던 대학생

알고 있었던 여성단체들이 구체적으로

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갖고 그것을 해결

활도 어느덧 4년째로 접어틀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거기서 겪는 어

하기 위한 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여느때처럼 수강신청을 할 무렵 관심을

려움은 무엇인가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공감을

끌었던 것이 사회봉사활동 과목이었다.

었다. 여성학 책에서만 보아오던 평면적

얻어야할것이다.

1 학년 때부터 여자 동기들과 여성학 공

인 현실의 문제를 떠맡고 있는 사람들과

부를 하면서 여성운동에 대해 생각하게

만나면서 내가 앞으로 하고자 핸 여성

어떤 수업보다도 기억에 남을 듯

되었고. 마침 이번에 총여학생회에서 일

운동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

이제는 누구나 여성문제를 인정하고

을 하게 되었기에 여러 사회봉사단체들

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

속에 섞여 있던 〈여성민우회 〉는 당연히

실제로 지켜보았던 민우회는 대부분

갈지를 몰라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단체

눈에 띨 수밖에 없었다- 물론 4학년이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사무직여성. 주부들

에서 적극 자신들의 활동을 알려내고 함

는 무게는 대부분의 사람들로 하여금 형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힘겨운 문제들을

께 하고자 의지를 보인다면 실천의 방법

식적인 수업과 전공처럼 되어버리는 영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민우회는 항상

들을 모색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어를 강요하지만 그런 현실에 그저 끌려

함께 하파 하고 그만큼 할 일들이 많

될 것이다. 이번에 우리 학교 에서

만우회에뿌려놓은 소중한설첸의씨앗들 정 정 희 한양대 사회학과 4학년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면 찾아오던 손님이 있었다. 사회봉사활동 과목 을 수강하기 위해, 또 여성운동의 현장에 잠시나마 몸담고자 민우회와 함께 열심 히 활동해 준 자원봉사 학생의 소감을 여기 싣는다

- 편집자

가기보다는 무언가 내가 해야 하고 , 하

았다. 덕분에 일주일에 한 번 . 3시간밖

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

에 안되는 수업( ? )이지만 일이 많을 때

다는생각이 들었다.

면 그나마 작은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게 된 사회봉사활동 역시 민우회를 알릴

일부에서는 취업시 사회봉사활동 과

같다. 내가 한 일은 회원 명단을 정리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목 이수가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선

고‘ 봉투를 부치고. 우체국이나 은행에

그러기 위해서는 민우회의 존재를 좀 더

택한다는 얘기도 하지만 사회봉사라는

가는 등 대단치 않은 것들이었다. 하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함께 히는 프로그램

것이 다른 일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만 그 또한 여성운동을 위한 작은 실천

을마련해야할것 같다.

안될 것 같다. 또한 나의 경우는 ‘사회

이 아닌가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1학기도 끝나게 되

봉새 라는 이 름으로 활동하였기는 하지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민우회 회원들

고 나의 활동도 마무리를 해야될 것이

만 그것을 단지 봉사라고 생각하지는 않

과 만나는 자리에 참석한다든가 하여 실

다. 물론 여성운동으로서의 내 활동은

는다. 봉사리는 말에서 느껴지는 것은

제로 민우회에서 벌이는 활동들에 적극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계속될 것이다.

뭔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물적. 시간

적으로 동참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항상 목요일이면 반갑게 맞아주셨던 민

적 희생인 반면 커다렇게 볼 때 민우회

바람도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

우회 실무자 여러분들과 헤어질 것을 생

의 활동은 여성의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

이 이 과목을 택하고 활동하게 된다면

각하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운동이므로 바로

여러가지 일들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

내 자신의 일이라 여겨졌다.

된다.

여기에서 만난 분들은 여성운동을 자 신의 삶으로서 실천하고 계시기에 내가

민우회는 결코 몇몇 여성들의 자족적

본받을 점이 많았다. 지금까지 들었던

너무도 분주한 민우회의 모습

인 모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어떤 수업보다도 기억에 남을 민우회에

내가 민우회를 선뜻 선택했던 이유는

단지 여성들에게 편의만을 제공하는 곳

서의 활동을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 내가

현재 존재하고 있는 여성단체를 보다 잘

도 아닐 것이다. 이 사회에서 발견되는

사회에서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번 그

알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많은 문제 가운데서 여성과 관련된 문제

려보아야겠다. 훌

13


그 때 그 시철 • 민우회이야기@ 현재 조직형태로 자리잡기까지

7 1- 분과, 1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각개약진

하면서 서로 타분과, 부서의 활동이 자기 분과, 부서활

동에 혹 장애가 되지 않는가 재어보는 경향이 우연중 퍼지자

이를 해소하고 민우회 조직과 활동의 통합성을 확립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조직방향의 난맥상은 여러면에서 부정적 영호t을 끼치고 있

조직과 활동을 내오기 위한 열띤논의, 논의들

었다. 예를 들면 「함께 7}는 여성」은 민우회의 활동 홍보지로 써 이것을 읽으면 민우회 활동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활동정 보를 싣고, 회원간의 유대를 돕는데 일차적 목표를 두어야 하 는데 당시는 그보다는 생산직운동을 돕는 내용, 정치기사, 교

육적 · 설교적 내용의 기사들로 채워지는 경향이 컸다 그러나 홍보지에 대한 성격규정조차 조직과 운동방향에 대한 합의 없 이는 엇갈리는 형편이었다.

이 욱 경 효닥여성민우회 지도위원

88년 1월 총회에서 설치한 기획실은 이러한 문제를 집중적 으로 검토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였다. 그러나 기획실을 중

심으로 진행한 논의에서 , 특히 생산직여성분과의 부진에 대한

민우회의 기틀을 다져온 초창기 활동가들은 지금의 민우회

입장은 분과에 따라 너무 달랐다.

조직형태를 E떨기까지 너무도 힘겨운 길을 걸어야 했다. 그 논의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민우회의 역사를 하나하나 정리해 나갔으면 한다

생산직여성분과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려

편집자

생산직여성분과는 앞서 (지난 호) 말했듯 생산직의 조직화에 민우회의 조직과 역량이 좀 더 투입되어야 하고, 외부로 나가

는 선전활동이 좀 더 생산직 중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대편의 입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운동구조상으로 여러 영역 을 병렬적으로 벌이는 운동단체는 성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하 면서 조직을 절대적으로 단순화, 집중화하여야 하며 현재 민 우회 조직구성원의 성격과 역량에 비추어볼 때 주조직대상은 주부로. 부조직대상은 사무직여성으로 하면서 생산직여성부문

에 대해서는 지원체제로 굳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쟁을 거둡했으나 어느 한쪽의 포기를 의미하는 결론은 내려지지 못했다. 이런 논의의 와중에서 %년 전반기에 사 회부가 중심 이 되어 벌인 ‘구사대 폭력 추방운동’ 은 매스

컴을 타면서 민우회가 생산직여성을 지원하는 단체라는 인상

을 사회와 노동운동계에 심는데 큰 역할을 했다. 87년부터 전

æ년 ’교육정상화를 위한 토론회

국적으로 노동쟁의가 터져나오면서 88년 전반기에는 농성중

과외정책에 대하여’

인 노동자들 특히 여성노동자들을 구사대라는 이름으로 깡패 를 동원뼈 폭력으로 해산시키는 사용자측의 움직임이 크게

사회문제로 되던 시기였다

민우회는 사회부가 중심이 되어

아침부터 밤까지 당번을 정해서 폭력고발전화를 받고 항의방 문을 하고 보고대회를 열고 백서를 발간뼈 여론에 호소하는 활동을 했다. 구로, 성남, 수원 , 인천, 성수 등 공장지대에서 엄청난 전화가 걸려오고 젊은 회원들 특히 민우회가 생산직

중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회원들은 정말 폼을 아끼지 않고 이 일에 뛰어들었다. 이 일은 민우회에 대한 호의적 연대감을 노동운동계에 심는 데 크게 공헌했으나 생산직여성을 민우회의 회원으로 끌어들

이고 그들을 조직등}는데로 이끌지는 못했다. 오히려 민우회가 노동여성운동단체가 아닌 일반여성운동단체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여성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고발하는데 더 호소 14


력이 있었다.

가 교육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주부회원들 중 일부

‘구사대 폭력 추방운동’ 의 성과가 선전과 지원에 그치고 조

가민우회를떠났다.

직확대로까지 연결되지 못하자 생산직분과는 공단지역에 생산

당시 교육문제의 특화단체를 반대했던 측은 교육문제는 너

직여성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주장하게 되었다.88

무 중요하므로 전담단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조직형태는 대중

년 하반기는 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는데 주력

조직이라기보다는 현재 한국 교육실정을 개혁하고자 승}는 의

한 시기였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회원들을 완전히 설득시

지를 가지고 활동을 남보다 앞장서서 할 수 있는 일종의 선도

키지 못등배 민우회 전체 역량이 동원되지 못한 채 진행된 기

적 학부모들로 구성된 조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금의 성과도 미진하였고 마침 공간설치의 장소로 정하였던 부

각 지역에 뿌리를 박고 주부들이 살림을 하면서 손쉽게 접근

천지역에 〈부천여성노동자회〉가 설립되면서 민우회의 생산직

할 수 있는 초보적 대중조직을 지향하는 민우회로서 취할 조

분과는 조직기반을 구축할 여지가 그만큼 축소되었다.

직위상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88년 말 생산직여성의 조직화를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과 생산직여성에 대해서는 조직화를 포기하고 지원에 그

살림살이와 연관된 활동을 찾아서

쳐야 한다는 입장의 대립은 조직논의에서 민우회의 방향을 후

교육문제라는 강력한 호소력을 지닌 활동에 특화되기를 거

자로 정리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이 여성

부한 민우회로서는 그러면 무엇을 활동내용으로 삼을 것인가

운동에서 몸 담을 곳은 생산직쪽이라고 생각한 회원들. 특히

가 시급한 과제였다. 굳이 본부사무실로까지 나오지 않고, 세

헌신적이었던 젊은 회원들 몇몇이 민우회를 떠났다. 생각해보

미나니 보통 주부들이 하기 힘든 이슈파이팅이니 그런 것이

면 당시는 생산직이 운동의 핵심이며 여타운동은 그 핵심을

아닌‘ 동네에서 살림 살면서 할 수 있는 그래서 동네단위로

굳건히 하면서 주변을 싸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

자연스럽게 조직되어 살림과 연관된 우리 사회 여러 문제를

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깊숙히 젖어있는 젊은 회원들이 생산

주부가 바꾸고, 이런 대중의 역량이 뒷받침된 가운데서 제도

직조직과 과감히 결별하기란 쉽지 않았고 비교적 그 분위기

를 바꾸는 투쟁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식, 영역은 없을 것인가

에서 벗어나 있던 그리고 자신의 존재조건을 인정하고 있던

가최대의 고민이었다.

노장회원들과 의견차이가 심했던 것은 당시로서는 피할 수 없

88년 마침 환경문제, 농약오염문제 등 수입농산물 문제 등

는일이었다.

이 사회에 점차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한살림소협 〉의 활동이

‘자신은 자신이 조직해야 한다 는 원칙에 비교적 충실하고

사회에 알려지고 있었다. 이때 한살림소협에서 회원조직 간사

자 했던 노장들의 입장이 결국 관철된 셈이었지만 창립 때부

를 맡았던 서혜란 씨가 한살림에서 물러나 있었다. 우리는 한

터 고락을 같이해 옹 헌신적이고 똘똘했던 젊은 회원 일부를

살림이 소비문제, 살림문제의 영역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기왕

떠나보낸 것은 민우회로서는 처음으로 겪는 아픈 경험이었다.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서혜란 씨가 쉬고 있었으므로

이 운동에 관한 여러 정보를 검토했고 그 결과 일본의 생협운

크게 주부와 사무직여성으로 냐뉘어

동에 관해서 깊이 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쨌든 이로써 89년 1월의 총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직장1분

89년 한해 동안 주부분과내의 소비자문제위원회를 만들어

과 . 2분과 중 2분과를 폐지하여 사무직여성을 조직대상으로

생활협동조합이라는 조직형태, 운동영역에 관해 연구를 했다.

하는 노동분과로 정리하고 부녀 1분과. 2분과(홍미영 회원이

살림을 살면서 그 살림과 직결된 과제, 운동영역을 채택할 수

이끌고 있던 인천 십정동 지역활동) 중 2분과를 지역사업특별

있고. 3~5명이 모이지 않으면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위원회로 따로 뽑고 1분과를 주부분과로 하여 조직대상을 주

소모임을 결성해야 하며 주부들이 동네 이웃들과 더불어 동네

부로 삼았다. 따지고 보면 이 구성은 지금 민우회 조직의 원

에서 활동할 수 있고, 최소한 물건을 나누기 위해 일주일에

조(?)라고 할 만하다.

한번씩은 서로 봐야 한다는 강제성 (?) 때문에 최소한의 활동

주부분과는 전호에서도 말했듯이 조직위상이 설정되지 못하

은 보장된다는 점, 비교적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점 등

고 활동도 일관성이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 사회의 심각

이 큰 매력이었기에 우리는 민우회가 여성대중조직으로서의

한 교육문제에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학부모협의회를

활로를 여기에서 뚫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사업을 잘하

출범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입장은

면(?) 고질적 애로였던 재정문제도 같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

학부모협의회와 민우회는 별개의 단체가 되어야 하며. 이 경

도 뺑 수 없는 이유였다. 또 올바른 소비생활, 특히 농약과

우 민우회 주부분과가 별개의 단체로 조직될 수는 없다는 -

방부제 , 독성이 있는 식품을 피해 정농을 하는 식품과 농작물

주로 사무국과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던 회원들과 일부 주부분

의 소비는 환경오염, 국내농업의 보호 등등과 맞물려 그 자체

과원들 -

로도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다.

입장과 맞부딪쳤다.

주부분과원들 중 일부는 당시 준비되고 있던 학부모회의 설

소비자문제위원회를 중심으로 1년 동안 공부를 하고 기금을

립에 참여했고 민우회는 이중맹버쉽으로 이를 지원했다. 그러

모으고, 본격 활동 이전의 예비 활동(김장배추 공급 등)을 하

나 민우회 주부분과 자체가 학부모회가 되는 것에는 완강히

면서 준비를 한 후 드디어 %년 1월 총회에서 〈함께가는 생협

반대했기 때문에 89년 초 전교조와 학부모회가 뜨면서 민우회

〉을 발족시켰다. (다음호에 계속) 톨흩 15


지회소식 • 서대분은평지회ft732-7325

찜질뺨il 온듯 어우러져 만든 빛깔고운딸기챔 안순금 서대문은평지회간사

ull

년 유자차나 u}늘장。~l 를 맛있

8평 정도의 사무실

이 게 만들어서 회원들께 공급하는

에서 큰 버너 3개를

민우회 서대문‘은평지회에서 올해는 딸

놓고 세군데에서 끓

기챔도 만들었다. 몇년 동안 민우회 본

이니

부에서 만들어서 공급했는데 올해는 서

사용하는 사무실이

대문은평지회에서 만들기로 했다.

너무 더워 요즘 인기

딸기챔 1.000병을 만들기로 하고 작

환풍기

1 대를

있는 찜질방같다. 주

업장은 지회사무실로 정했다. 챔병을 주

부들이

산후조리를

문하고 챔만들기 4일 전에 받아서 병을

못해 폼이 쑤시면 찜

끓는물에 소독하고 물기를 말려놓는다.

질방에 모여 수다를

병은 열처리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소독

즐기며 찜질효과를 얻는 것처럼 우리 지

적으로 도와주셔서 여유있게 작업을 했

하지 않고 닦아서 써도 된다는 얘기들도

회 회원들도 챔이 끓는 사무실에서 즐겁

다 어쩌면 일이 고되 고 지쳐서 짜증도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소독을 고집하고

게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면

날 듯 싶은데 모두들 같이 았다는 사실

있다. 그만큼 회원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서 더욱 친해진 느낌이다.

이 위안이 된 것 같다. 서로의 이마에

생각해야하니까 .

제일 중요한 딸기는 무농약딸기로 전

챔에는 흰설탕을 넣으면 당도도 높고

돋은 땀방울을 닦아주며 우리가 만든 딸

챔의 색도 예쁜 딸기색을 낼 수가 있다

기챔이 민우회 가족들을 기쁘게 해드리

남 담양에서 올라오는 와우딸기를 받아

또 펙틴(섬유질)을 넣을 경우 조금만 끓

고 우리 지회 재정을 불려준다는 생각으

서 만든다. 매일매일 올라오는 딸기는

여도 챔이 되고 많이 졸이지 않으니 챔

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

신선도도 높고 맛도 좋다. 이렇게 탱글

의 양도 많이 낼 수 있다. 그러나 민우

찜질방같은 사무실에서 땀흘리는 것

탱글하고 좋은 딸기를 쟁으로 만들기가

회 딸기챔은 황설탕을 넣고 펙틴과 같은

도 아랑곳하지 않고 몽의 노폐물이 빠져

아깝다며 챔은 하루 지난 딸기로 만들어

섬유질이나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고 많

나간다며 즐거운 쪽으로 인정하시며 협

도 된다는 분들도 계신다. 딸기를 씻거

은 시간을 끓여서 챔이 되게 한다.

조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나 꼭지를 따다가 제일 탐스럽고 맛있어

우리 회원들과 동네 주부들께서 적극

을드리고싶다 훨

보이는 딸기를 하나 입에 넣고 싶은데 한알 먹기가 왜 그렇게 미안한지. 딸기

5 뀔 풍톨빼뱉 매훌슬위얻니다

챔 작업에 한두번 봉사를 하셨던 분들은 모두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한다.

드디어 5월 15일 딸기챔 만들기 첫째 날이다

순위

출근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졌다. 일주

매출금액

공동체 (봉사자)

낙성대교수아파트

(오현숙)

1. 983.700

일간의 일기예보를 들으니 목요일쯤 비

2

고척동센츄리아파트

(이명주)

1, 855 , 500

가 올 것 같다고 했는데 오늘도 비가 내

3

여성개발원

(송성숙)

1.403.500

4

방학동벽산아파트

(김전숙)

1, 296 , 100

가 너무 좋아 우리 일의 1/3은 날씨가

5

중계주공 4단지

(이은주)

1, 156 , 350

도와준 것 같다. 우리 일이 끝난 토요일

6

사당대림아파트

(남혜경)

1, 140 , 300

엔비가왔으니 말이다.

7

반포한양아파트

(박

미)

1. 112.900

8

방학동신동아 9동

(장효선)

1. 112.100

9

상계주공 9단지

(정경림)

1. 109.200

고척동현대아파트

(박경자)

1, 090 , 600

리려나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러나 다행

스럽게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날씨

장소가 좁다보니 뒷마당에서 딸기를

씻고 다듬고 으깨는 일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가 내리지 않은 것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10

16


지회소식

| 노원 -

도봉 지회

ft9 99-9221

분당 지역모임 ft(0342)71 o-S993

I

디어 5월 24일 의정보고서를

I

월의 분당은 노래말 그대로 ‘꽃동

임이 함께 주최하는 ‘성남시장 후보초청

발간했습니다 . 2호입니다. 창간

υl 네 새동네’ 입니다. 초록의 니무들

공청회’ 가 열혔는데 우리 모임에서는 김

호에 비해 지면도 획기적으로 늘어났

과 그림같은 아파트들, o}름다운 공원!

인선 대표가 발제를 맡。써 민우회의 소

고, 내용에 있어서도 더욱 구체화시켰

그런데 그 밑을 흐르는 물과 얽혀있는

개 및 사교육비 · 급식문제 등에 대한 칼

습니다.

관(파이프)들이 어떨지를 생각해보면 조

날같은 문제제기를 해주셨습니다.

E -

25 일에는 도봉구민회관에서 지역주 민들과 유명인사들을 모시고

의회방

청보고회’ 를 가졌습니다.

금 우울해집니다

5월의 월례회 모임은 생협 홍보를 겸

저희 분당은 PET、에 이어 계속해 오

던 안'EP팀이 끝나고 제 3기 PET팀이

저희 지회는 의회방청을 통해 주민

한 요리강습회로 30일(화) 파크타운 김

명희 회원 집에서 성대히 열렸습니다.

준비중입니다. 1, 2기 수료생들은 내아

끝으로 지역모임을 더욱 활성회시키기

의 권리를 꾸준히 행사해 오면서 야무

이는 달라요

신드롬이 널리 퍼져있는

위하여 분딩내 생협공동체의 대표자들은

진 솜씨로 지역살림을 꾸려보겠다는

상황에서 올바른 시민으로 키우는 것이

운영위원 모임에 꼭 나오도록 하자는 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두 공좌l하면서 월

견이 강하게 대두되어 6월부터 실시하려

1회씩 계속적인 만남을 갖기로 하였습니

합니다.

그래서

‘생활정치, 열린 정치’ 라는

구호아래 이번 지방선거에 김은경

다. 또 민우여성학교 때문에 일시 중단

6월에도 금년내로 지역모임’ 꼭지를

찬애 회원이 출마합니다. 많은 분들이

되었던 역사공부팀도 ‘고려’부터 다시

떼어버리고 지회’가 되려고 더욱 분발

자원봉사자로 나서

두세배로 열심히

시작하였는데, 회원 모두 열심히 침여하

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이 모두 건강하기

일하고 계시지만 여전히 인력이 부족

셔서 역시 ‘공부에 강한’ (실천이 약하다

를! 사무실 얻으려고 열심히 모으고 있

한 형편입니다 . 다른 지회에 계신 회

는 의미는 아닙니다) 분당모임의 특색을

는 우리 살림이 물불듯 불어나기를!

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보여주었습니다.

드립니다

이 지 현 지회 운영위원

5월 20일에는 성남시내 여러 시민모

‘여성의 정치참여’ 더 이상 늦출 이

구로 -

유없겠죠!

김혜선지회간사

강남 -

n:

O~ 쉬운 u}음으로 5월의 뒷모습을 바

라보며 소식을 전합니다.

ft607-9526

가하여 아이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공해 농법인 오리 입식에

어린이날에 서대분은평 지회 회원들

대한 안내도 받고 생산자도 직접 만나보

과 함께 홍성으로 생산지 견학을 다녀왔

고 하여 그날 참석한 남편들이 민우회

습니다. (우리 지회 67t족 참석) 그곳 풀

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무학교에서 주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참

것이 커다란 수확이랍니다. 그리고 생협

서초 지회

은 더없이 푸르고 나무는 더없이

양천 지회

소개교육을 5번, 간담회를 1번 실시하

ft572-6741

여 3개의 공동체 , 회원 가입 10명의 성

싶다거나 요즈음 와서

약간 소원해진

걷r 우거진 햇살 따가운 초여름, 회

공동체가 있다면 단합대회가 필요하겠

원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요

과가있었습니다.

5월 26일에 사무실마련 계모임 겸 생 협물품 품평회를 가졌습니다. 쉽게 말하

지난 5월 중순 운영위원회 겸 계모임

6월에는 생협물품을 이용한 요리강

면 우리 생협의 맛있는 빵과 과자, 과일

을 가졌습니다. 선거 를 앞두고 우리 민

습 및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고요. 더위

들을 먹으면서 제품의 좋은 점과 미홉한

우회 회원 중에도 몇몇의 후보가 선거

가 가실 때 쯤 환경교실을 개설할 계획

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어렵게 연 사

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 우리 지회에서

을 세웠습니다. 이런 행사에는 무엇보

무실 운영비 걱정도 하면서 수다를 떨고

는 가까운 이웃 강동구에서 시의원 후

다도 많은 회원이 참석해야 하는데

재미있게 놀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음

보로 나가실 이금라 공동대표님을 도

좋은 강사님과 회원들과의 정겨운 만

번 계모임은 6월 30일에 서삼능 잔디밭

와드리기로 했습니다

남의 장을 마련할 테니 많은 관심과 참

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좋은 성과 있도

록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 부탁드립 니다. 공동체별로 간담회가 필요하신 곳은

연락주세요. 익히 알고 있는 공동체간 이지만 다시 한번 결속을 다짐해 보고

석 기대하겠습니다.

자, 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회원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월 3일에 환경 과 밥상을 살리는 나눔장터가 목동

13

여러분! 이런저런 민우회 일에 함께 동

단지내에서 열렸습니다. 참여해주신 회

참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오혜영지회운영위원 17

이 미 축 지회운영위원


생활협동사업부 • 회원수칙 안내

생협의 하루는 이렇게 돌01깝니다 올해 새로 가입한 신규회원은 læ명. 가입할 때 소개교육을 받았지만 주문해 보면서 여러가지 궁금증도 생겼을 것이다. 이에 그사이의 궁금증도 풀고 생협 에서 회원들께 부탁드리는 회원수칙(주문방법, 대금계산, 착:27~ 있을 때, 물 품나누기 , 물품보관, 바구니 회수, 폐식용유 · 과일껍질 보낼 때의 주의사항... )

도 다시 한번 익히는 의미에서 생협의 하루일과를 소개해 본다

O~ 전한 먹을거리로 가족의 건강을

펀집자

니다. 현재 화, 수 목, 금

합성세제를 쓰지 않고,

나흘 동안 서울 전역과 안

이웃과 생협물품을 나누며, 생산자의 고

양, 분당 일부지역까지 공급

충도 유념하면서 활동하고 계신 회원님

하고 있는데 보통 화, 수요

들께 보다 바람직한 생협살림을 위해 제

일은 2차량,목.금요일에는

언의 글을 보내드립니다.

3차량에 실어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바

그리고 물품을 받은 후에 착오J} 있을

구니 작업이 끝나면 별도로 육류, 생선

때는 되도록 당일에 생협사무실로 연락

ι 지키며,

공동체별로 바구니에 물품을 나누어 담고 있는 생협 실무자들

활기찬 아침의 바구니작업

류, 산양유. 순두부, 콩국물 등 요냉장,

해 주세요. 못받은 물품, 더받은 물품이

생협일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됩니다.

요냉동 품목을 아이스박스에 따로 싣고,

있을 때 퉁퉁입니다. 또한 나눔장에 줄

그 때부터 생협사무실은 활기가 넘칩니

유정란, 화장지 등(요즘은 양파, 통배추

이 그어진 것이 있으면 총액에서 빼고

다. 일일식품은 공급받는 당일 새벽에

도) 깨지기 쉽고 부피가 큰 불품도 따로

다시 계산해 주세요. 총액은 주문한 대

도착되는데 공급담당자가 물품이 잘 도

실어 놓습니다.

로의 합산인데 。}침에 너무 바쁘기 때문 에 다시 계산하지 못한 채 보내고 있습

착했나 확인하고 냉장고‘ 냉동고, 창고 로부터 약 200여 품목의 물품을 그날

물품을받는시간은

니다. 줄이 그어지거나 숫자를 수정한

주문한 수량대로 미리 챙겨 진열해 놓고

바구니에 물품을 세트하는 동안 사무

경우에는 생협사무실에서도 다시 계산

바구니 작업을 합니다 바구니 작업이란

실에서는 먼저 바구니 작업이 끝난 차량

하니까 안심하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공동체별로 물품을 담는 일을 말합니다.

의 나눔장에 안내문과 신규회원통장, 별

만 신속히 전화해 주십시요.

한 사람이 쌀, 잡곡, 밀가루 등 무거

도로 나갈 홍보물 등을 부착합니다. 똑

운 것과 병에 담겨 깨지기 쉬운 품목부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차량의 나눔장에

생협 이용은계획적으로

터 부르기 시작하면 나머지 세 사람이

홍보물을 부착하여 공급실무자에게 전

이런 일들과 병행해서 사무실의 다른

일사불란하게 몸을 움직여 바구니와 상

하면 그 시각이 11시 30분에서 12시쯤

실무자는 사흘전에 미리 주문받은 가기

자에 물품을 포장합니다. 실수로 바구니

됩니다. 한 사람의 공급실무자가 승F루에

록장을 보고 컴퓨터 입력을 합니다. 오

에서 빠진 물품 중 일일식품은 그날 다

갈 곳은 평균 17곳. 많을 땐 22~23곳

전까지는 입력이 완료되어야 하는데, 정

처분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공동체에 전

정도 됩니다. 공급요일에 따라 코스가

해진 요일에 주문을 못하신 회원들께서

화를 걸어 “팔아주세요…” 하고 청을 하

정해져 있는데 그 날의 주문장 수와 생

추가주문을 õ}십니다. 추기주문은 여러

는데 뜬금없는 요청에도 선선히 물품을

산지로부터의 물품도착시간에 따라 또

가지로 착오를 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받아주시는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

교통사정에 따라 회원들께서 물품받는

삼가해 주시기를 거둡 당부합니다. 또

립니다.

시간이 달라집니다.

산지에 따라서는 미리 물품을 주문해야 할 곳도 있어 실제로 추가 주문을 받아

바구니 수거를 부탁드립니다

물풍어도챔면

도 공급을 할 수 없는 품목도 있습니다.

요즈음은 바구니가 잘 회수되지 않아

차량이 도착해 인터폰이나 클래션소

가능한 계획적으로 생협물품을 이용하

바구니 부족으로 종이상자를 많이 쓰고

리로 도착을 알리면 빨리 나오셔서 물품

셔서 짜임새있는 가계를 운영해 보세요.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품을 전

을 받아주셔야 합니다. 공급실무자들은

달할 바구니 ! 잘 회수되어야 회원들에게

늘 서두르게 되는데 그래야 뒤에 받을

전화세례 속에 이어지는 오후 일과

좀더 안전하고 신선하게 배달될텐데 .. .

회원이 저녁식사 준비 전에 물품을 받을

정신없이 오전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

다시한번 바구니 수거를 부탁드립니다.

수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물품을 나누신

은 후에 오후일을 시작합니다. 다음날

뒤에는 즉시 품목에 따라 냉동, 냉장보

공급해야 할 물품을 준비 , 소포장하고

관하셔야합니다.

나눔장을 프린트하고, 외상대금 확인전

숨가쁘게 1차량의 바구니 작업이 끝

나면 그 다음 차량의 바구니 작업을 합

18


생활협동샤업부소식

화‘ 주문전화, 생산지에 구매전화. 신규

에 전화를 걸어 명세표의 순서대로 불러

회원가입 문의전화 등등 전화세례를 받

주시면 주문하는 시간도 절약되고, 가기

으며, 각자 맡은 업무(회계 , 홍보, 회원

록장에 기록할 때의 착오도 줄일 수 있

관리 , 물품 · 창고관리 등)를 진행하고

습니다. 주문용 품목명세표는 2~3개월

마지막으로 폐식용유와 계란 과일껍

있습니다. 때로 반복되는 업무에 딱딱한

간격으로 작성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

질 모으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폐식용

목소리로 전화를 받지는 않았는지 걱정

다 명세표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주

유는 반드시 플라스틱 용기에 보내주시

이 되는군요. 보다 더 친절하고 충실한

문할때 요청하십시요.

고 퇴비화를 위한 유기물은 닝}짝 말려서

통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문 8) 을외워두세요.

폐식용유, 과일껍질 모으기

또한 사무실로 전화하신 후 먼저 통화

보내주세요. 날마다 이것들을 정리해야

할 내용을 말씀해 주세요. 예를 들자면

하는 실무자의 입장을 헤아려서 깨끗하 게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협에전화를거실때는

“주문전화입니다

전화 얘기가 나온 김에 주문전화를 거

데 착오가 있습니다라고요. 그러면 실

생협의 주인은 생협회원들입니다. 생

실 때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리

무자들이 그 내용에 따른 준비를 하고

협실무자도 생협회원으로 똑같은 생협

보내드린 주문용 품쪽명세표를 적극 활

필요한 사항을 묻게 되므로 불필요한 반

의 주역입니다. 아름다운 생협을 만들기

용해 주십시요. 공동체 회원들의 주문량

복을 피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께서는

위해 회원과 실무자 모두가 함께 노력했

을 합계내어 그 수량을 연필로 쓰신 후

자신의 회원번호와 공동체명(예 . 서대

으면합니다 훨

‘지금 물품을 받았는

새로 냐오는 물품입니다 5월 31일현재생협에참여핸회원은 2,따7명이고 출자금은 68, 565, 470원입니다 -l뿜뭘톨캘~n핀-Þ

(1 2.000웬1. 2kg)

(2.000원/lkg)

·생산지 · 서대문은평 지회 ·재료 : 무농약 딸기 ·생산과정

60%.

·생산지 황설탕

충남 홍성(이동옥)

·재배과정

40%

톱밥돈사 퇴비를 발효하여 재배한 완전 무농

약 참외입니다.

유리병을 깨끗이 씻어 뜨거운 물에 소독핸

것을 아시는지요? 전남 와우리 무농약딸기를 받아, 깨끗이 씻

고손으로주무르고으깨서 졸이는데. 이 때 거품을

~-냉뜯뭘훌필톨.

깨끗하게 만둡니다. 백설탕을 넣고 딸기챔을

(1 .500원/lkg당)

도 예쁘고 단맛도 더하지만. 우리는

니다. 또한 펙틴(섬유질)을 넣고

3월에 수박모를 심었을 때, 뿌리썩는 병 때문

에 챔이 다 만들어지지만

2회 사용한 저농약 수박입니다. 수박은 무농약으로

니 3시간은 졸여야

어려운 과일로 재배기간 동안 일반 수박은 20회 이

생산량도많아지고

한 번) 농약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 생협 수

회원들이 드시는 챔이

를 사용하지 않고 톱밥돈사에서 퇴비를 발효하

을회원들께서 알。

다. 수박대금 계산방법 : 수박대금은 lkg당 1. 500원이오니

중량에 따라 다시 계산해서 공급됩니다.

(예 : 수박

5kg x 1. 500원 =7 , 500원)

새로운무놓약야혜 품목

알타리

·생산지 : 충남 홍성(김영호)

단위

2kg

2.600

양파

4kg

5.000

감자

3.300 700 1. 300 1. 300 600 800 1. 300 1 에O

켜 착화한 완전 무농약 꼬마토마토, 토마토입니다. 소의 퇴비

꽉리고추

로 재배하였으며, 알맞게 익었을 때 공급되어 신선한 맛을 즐

2kg 200g 400g

갯잎

100장

길 수 있습니다. 일반토마토보다 당도가 높습니다.

근대

300g 300g 200g 300g

·재배과정 : 토마토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별로 수정시

*Jl~

아욱

·포장방법 : 골판지 상자 포장

양귀밴대상추

머위

19

가격(원)

생산지(생산자〉

충남홍성(박종권)

" " " " " " " " "

(정철우) (박종권) (이희상) (이희상) (김기현) (주정배)

(박종구)

(이상득. 황창익)


알렴마당

('t측과 생 상담소〉 혜2'1 상담월 교육

6뀔 27일은 I뱀짜찌의 침일문훌 뽑는 날! 언제나 늘 그랬듯이 이번 제 4대 지방선거일 역시 임시 공휴

여성문제와 사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진 분을 대상으로 하

일입니다. 모처럼의 휴일이라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시지

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현장이 만나는 교육 강사와 교육생이

는 않으시겠지요? 여러 지역에서 여성 후보들이 출마하기도

주체로 침여하는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담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상담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을

한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기초를 다지고

20%

위한 좋은 강좌가 될 것입니다. <가족과 성 상담소〉의 문은 여

성의석을 확보하고자 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민우회 회원이

러분을 위해 항상 열려 있습니다.

라면 꼭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리라 믿습니다.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인지, 과연 우리가 낸 세금을 알뜰살뜰 제대로 쓰면

·강좌내용

서 지역살림을 잘 꾸릴 사람은 누구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고 꼭 필요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성의 정치 침여가 무엇인지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요모조모 살펴보고 잘 골라서 우리의 권리를 누려봅시다.

• 01 런

후보 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1. 남녀평등의식이 투철하며, 가정과 사회에서 성차별문제 를 해결하기 위하여 실천한 사람

2.

환경의식이 투철하여 자연 속에 조화로이 살아가는 인간 의 미래를 위하여 일한 사람

3.

1 2 3 4 5

6/20(화) 외도의 실태와그대응

김예숙(인천여성의전화 대표)

6/23(금) 가족간의 갈등 및 가족치료

김유숙(서울여대 교육심려학)

6/29(목) 상담사례로 본 남성 성의식

이근덕(이근덕 신경정신과

6

7/1 1(화)

7/4(화)

성장기 자녀의 성의식과 성교육 구성애 (성교육전문가)

7/6(목)

집단상담프로그램

강순화(이대 학생생활연구소)

이혼과 관련한 법적인 대응

차명희 (전 한국가정법률

Z ‘ 1!13(목)

어린이, 노인, 장애자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발벗고나선사람

8

4.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운동을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

)

상담소부소장)

(위자료, 재산분할청구권, 친권 등)

여성이 알아야 할 법률상식 (상속세, 증여세, 배상문제 등) 법률적 측면에서 본 폭력의 문제

γ18(화)

(성폭력, 가족내 폭력 등)

이향H세무사)

박원순(변호사)

을한사람

5. 민주적 소신을 갖고 민주회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사

·일시 : 1995년 6월 20일~7월 18일(오전 1Q: 3~12:30)

·장소

6. 조직활동의 경험을 통해 조직적 통솔력을 갖춘 사람 7. 매사에 적극적이고 철저한 책임감으로 맡은 일을 완수하

.교육건 I

여성평화의 집 지하교육장

: 40.000원

·접수기간 : 1995년 6월 19일까지

며 ,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건강한 품성을 갖춘 사람

·접수방법 : 전화예약 후 온라인 입금

8. 지역적 생활과제 해결에 전문성을 쌓은 사람

서울신탁은행 (29501-1916827 사효택여성민우회) ·문으I

시무직 획원들이 솜수 만든 「쟁다J\PL 4효't 나왔읍니다

: 효댁여성민우회

부설 〈가족과 성 상담소〉

간사 유경희, 송주영 (269-5763얘)

이번 호는 어느 때보다 더욱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

한국통신 노동쪼힘흩 찌켜봐쭈빼요

게 하였습니다. 회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잘못된 성속설-올바른 성지식, 우

“아니, 단체 교섭이라도 해보고 싸움이 났으면 덜 답답하겠

리 소모임은... (소모임 활동 소개) 등 풍부한 읽을거리를 담았

네요! 이거 원

습니다.

온갖 질병이 다 퍼져도 예방에는 속수무책이던 우리 정부가

l 민우획 빼니노례보임 〈소리탁혜〉 신입획원 모집

노동운동에는 예방이 최고라며 재빠랙1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량징계, 대량구속. 심지어 명동성당과 조계사에까지 공권력

1

을 투입하여 마땅히 보장되어 있는 국민의 기본권리를 부수어

노래를 부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여렷이 함께 부르면

버렸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의 불안을 야기하면 국민

더욱 세상사는 맛을 느낄 수 있지요. 1 주일에 한번씩 모임

의 안정심리가 여당에 표를 더해줄 것이라 보고 치밀하게 계

을 갖고 각종 행사에서 화려한(?) 무대를 만드는 소래타래

산한 싸움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에서는 새로운 회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원하는 노조와 대화도 필요없다, 오직 몽둥이만 휘

노래를 사랑하고 사람 만나는 일을 좋아등1는 주부라면

두르는 정부. 하지만 역시 언론에서는 제대로 이야기해주지

누구든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여성의 삶을 더욱 알차고

않고있네요.

건강하게 가꾸어가는 노래문화 활동에 동참하실 분 어디

항상 진실을 존중하는 회원 여러분께서 귀를 종긋 세워 한

안계신가요? 빨리 연락주세요.

연락하실 곳:

886-3118

국통신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며 보수언론의 왜곡과 조작에 속

(윤옥주 소리타래 대표)

지 마시고 힘찬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20


동륙번호/라얘 763 발행일/1995년 7월 10일 둥록얼/1994년 8월 25일

7

발행인 및 편집인/이경숙

인쇄인/정종화 발행처/한국여성민우회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정충동 l 가

통권95호

38-84

전화/269-5763-5

지방선거가 민우회 회원 6명의 의회진출이라는 쾌거로 끝나고, 이제 지역사업의 앞날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 7월 5일 강남-서초 지회 회원들과 지역주부들이 생협 먹을거리 시식회로 모인 모습이 새로운 발전을 엿보게 한다.

2 더불어 한컬옴씩 본격적인 지역운동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3 상당소 • 외도메 대하여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4-7 이야기마당 • 지방션거 평가와 향후 지역사업의 방향 축제와같았던 지방선거,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8-9 6. 27

지방선거 자원봉사자 이0.71

14-15

독자로부터

• 학부모가 바라본 과육개혁안

교사, 학생, 학부모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먼저 교육의 기회균등이 보장되어야

종합생활기록부, 과연 투명할까

16-17 활동보고 • 방송개혁국민회의 션거방송대책본부 공정보도를 위한 시청자운동의 대오를 당겨야 할 때

18 지회합방 • 강남-서초지희 생협 먹·톨거리 시식회 이제, 잔치는시작됐다

손과 발, 업과마음을다모아얻은보람

19 지희소식

10-11 문화마당 • 황지우 조각시집 『저톨면서 빛나는 바다』

20-21 생산차이야기

촉각으로 째어난 시인의 고백

12-13 지상꽁개 • 납녀고용핑톨법위반 고낼사건 쳐리 의견서 여성에게만 달리붙는 꼬리표 ‘용모단정’

우리가 어렵사리 유기농산물을 가꾸는 뭇은

22-23 생활협동샤업후 소식 24 얄렴마당


더불어 한컬음씩

본격적인 지역운동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01 제는 민우회가 본격적으로 지역뚫을 할 수 있으며 또 할 때이다

왜냐하면 이제부

| 터야말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지시에 의해 지역적인 특성이나 지역주민들의 의사는

고려되지 않은 채 행정이 진행되어 옹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시 장, 구청장)이 지역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사람이었던 데다 지방의회마저 그 기능을 제대 로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지방지치단체의 장도 그지역 주민의 의사

에 따른 사람이 선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의회의 구성원들도 진정 한 의미의 지역대표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이맘때였다. 민우회는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민우회 차원에서 여성의 의회진출 사업으로 지방의회선거에 후보를 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가지고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양해경 〈가족과성 상담쇠소장

<

바른 의정을 위한 여성모임 〉을 꾸려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회에 임등}는 태도나 자질을 옆

에서 보면서 ‘내가 해도 저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고 또 앞으로 지역살림은 여성이 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지방의회 진출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기

존의 ‘정치’ 라는 높은 담 때문에 상당 시간을 망설여야 했고 여러 사람이 ‘선거’ 라는 구체 적인 문제를 놓고 가족과 더불어 깊이 고민했다. 어려운 선택의 결과 지금 우리는 그 선택이 옳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것은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앞서 민우회라는 조직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 가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주부활동가라는 명목의 후보 개개인의 이미지가 좋았던

••••

이제 우리가 할얼은 유권자가 션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 말하면 여성의원플을

데다가 민우회라는 포장,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당조직이라는 지원세력이 일치가 되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즉 어느것 하나도 손색없이 완벽하게 유권 자의 호기심을 끌어낼 수 았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유권자가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 말하면 여성의원들을

효과적요로 잘 활용하여 생활에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여 생활에 큰 도움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다음

큰도융ò1 되도록

에 등장할 여성정치인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하다1) 그것이 바로 지역운동의 활성화가 아

도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역운동의 활성화가

아방}생각핸. 지방의회션거를 계기로 이짜는

닌가생각한다.

그전까지 우리의 여성정치참여율은 세계적으로 후진국에 속했었다. 그만큼 여성정책도 미비하였고 막상 지역에서 살렴하면서 느낀 문제들을 풀려 해도 방법이 없어 애만 태우기

도하였다. 우리는 그동안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런 일들

관공서의 문펙이 대폭낮아졌은뿐만

을 하는데 어려운 점이 한 두 가1 가 아니었다. 그 가운데서도 행정관서의 벽은 얼마나

아니라 민우회 회원 6명의 지방의회

두렵고 높았던가. 구민회관 한번 빌리는데 발이 앓도록 뛰어다녔으며 일일장터 장소를 못

진출올 홍혜 여성만우회 활혐l 대한

구해 발을 통통 구르기를 얼마나 했던가 (일일장터의 경우는 정부가 장려하는 우리농산물

인식과 대쟁(?)이 달라졌다;

그러한 것들이 앞으로 지역빼

지역운동율 하는 셰 많은 도움올 줄수있요리라고본다.

이용임에도1) 이번 선거에서 얻은 소중한 결실은 아직도 시작이긴 하지만 무언가 많은 일 을 해내는데 튼튼한 밑받침이 되어줄 것이다.

지방의회선거를 계기로 이제는 관공서의 문턱이 대폭 낮아졌은 뿐만 아니라 민우회 회 원 6명의 지방의회 진출을 통해 여성민우회 활동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대접 (끼이 달라

졌다. 그러한 것들이 앞으로 지역에서 지역운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구체적인 지역운동으로는 탁아 사업, 방과후 아동지도, 생협운동의 활성화, 각종 문화 강좌 개최, 상담사업 둥이 있을 수 있다.

지방의회에 진출한 6명의 의원님들(아직은 생소한 호칭깨에게는 축하를, 민우회에는 더

욱 큰 발전을 기대하며 이와 함께 지역운동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훌 2


상당소·외도에 대하여

A-A-될 자기 삶의 주씬이 되어Op

••

송주영 〈가족과성상담쇠간사

Bll 우자의 외도는 누구에게나 충격적인 사건。l 。냄 수 없

니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할

다. 우리는 상담을 통해 하루 아침에 크나큰 충격과 절

수 있다. 배우자의 외도(특히 남편의 외도)로 상담을 호소한

망 속에 던져진 수많은 여성들을 만났다. 그들은 마치 인생의

내담자중 98% 이상의 여성들이 이혼을 원하지 않고 결혼 생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절망하였으며 깊은 절망 속에서 ^l-선

을 계속하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단지 그토록 믿었던 남편이 외도를 했다는 사실 하

을 점점 더 황폐하게 만들고 있었다. 또한 상황을 더 나쁘게

나만으로도 뿌리부터 흔들려 버린 X낸의 삶에 충격을 받아

몰아가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상담소 개소 이 래 띤5년 3월 25일 -7월 3일까지) 총상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결혼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

729건 중에서 138건이 외도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내담자로

남편의 외도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다

그 중 106건 (76.8%) 이 남편의 외도상담이었다.

음과같다. 첫째로, 그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사건

남자

이라는 것을 인정핸 것이다. 충격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일

. 여자

이 잘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이다. 현실감을 갖고 상

황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106명(76, 8%)

둘째로, 자신을 ‘버림받은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남편의 외도를 곧 ‘아내를 더 이상 원치 않는다는 확고한 의 사표시’ 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뼈 얘

때 얘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남편 은 인생의 전부를 아내에게 걸지는 않는다. 그런데 아내는 자

본인의외도

신의 인생에서 남편이 사라진다고 생각만 해도 마치 인생 전

배우자외도

체가 끝나는 것처럼 막막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불균 형한 삶인가를 깨달。싸 한다.

실제로 배우자의 외도(간통)는 결혼의 파경과 깊은 관계가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대부분 나름대로 자신의 미운정

남편의 외도 때문에 절망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진심으

고운정이 사랑이라 믿고 살아가는데, 남편의 외도는 결혼생활

로 이렇게 충고하고 싶다. “외도라는 사건 자체에 매달리면

의 신뢰를 저버리는 결정적인 행위가 된다.

매달릴수록 당선 자신과 남편, 모두를 잃고 말 뿐이다. 당신 이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위해 노력한다면 남편은 서둘러

현실감을 갖고 상황을 칙시하는 것이 중요

당신에게로 돌아오려고 할 것이다. 그러한 건강한 관계는 그

그래서 아내들은 자신이 무너지는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다.

역시도 갈망하던 것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그리고 대체로 남편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 왔기 때문에 그 중

되는 것이야말로 남편을 돌아오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심이 흔들라는 것에 따른 불안과 초조를 경험하게 된다. 남편

다라고. 훌

의 외도로 상담을 하는 여성들의 증상을 보면 불안이 심해지

〈가족과 성 상담쇠에서는 외도연구팀의 일원을 모집하고

면 불면증이나 화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약물 · 알콜중독 및 우

있습니다. 관십있는 분들의 연락바랍니다.

울증으로 자살 기도를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외도핸 남성들은 이성적인 판단과 확고한 의지 를 가지고 외도를 하는 경우는 없다, 그들은 대단히 혼란스럽

!삼풍백화점 붕괴’는 부실공화국이 빚어낸 또하나의 대형참사

고 불안정한 상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혼을

였습니다 자본의 이윤추구는 생명의 소중힘마저 외면한 채 솟구

요구하는 남편은 거의 없다. 단지 배우자의 외도 때문에 이혼

치고 그 째|에 요빠까운 사연이 너무 많아 더욱 가슴 아팩| 합

까지 하게 되는 경우는 대개 외도가 알려짐으로써 불화가 생

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온국민의 눈과 손으로 비리를

기고, 그 불화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어 파경에 이른 경우

처벌해야할것입니다.

이다.

민우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결국 외도가 이혼으로 이어지느냐 아니냐는 외도 자체가 아

3


이야기마당 • 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지역사업의 방향

시외 선거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뒷얘기들로 한창 정신없는데 일단 선거 치르면서 못했던 이야기들과 앞으로 무 엇을 생각하면서 의회 진출자득과 관계를 맺을 것인7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여연 평가에 앞서 민우회 내 평가를 하고자 함과 동시에 우리 회원들이 굉장히 많은 관 심과 지원을 보내주었는데 함께 나누는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

니다. 후보로 나와 당선의 기쁨을 전해준 분들의 심경 먼저 들어볼까요.

낌온갱 여러 7찌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되고 았는데 정리하는 데 시간이 참 오래걸리는군요. 선거팀이 갑자기 빠져나가자 당황스런 심정입니다. 후처리와 계속 이어지는 공식일정들을 놓고 걱정도 많습니다. 선거에서 조직을 맡아준 김자현 회원

축제와 쳤t던 지방선거, 이제 새로운 며래를 푼.tll송A고~f 지난

6. 27

이 여지껏 찍기만 할 때는 안되던 일이 직접 뛰어들어 열심히

지방선거는 민우회 회원들에게 오랜E뻐| 내리는

하니까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선거가 꼭 축제같았다고나 할까

단비와 같은 기쁨을 주었다 6명의 회원이 의회에 진출하여 앞

으로 민우회 지역사업은 물론 진정한 생활정치를 펼쳐나갈 기둥

찌은의 오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지방선거에 참여한 이

으로섰기때문이다

유를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선거과정

선거에 임하느라 수고핸 분들이 모여 여성의 정치 진출사업 을 평가하고 이후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을 통해 광범위하게 지역여성들을 조직하고 이후 운동을 끌어

- 편집자

가려 한 점, 둘째는 이번을 통해 여성 정치 진출을 바라보는

여성 대중의 인식이 달라질 시기임을 점검하과 한 점, 세째

·참석자 지 은 회 효택여성사회교육원 원장

로는 정치진출 후 진출자와 여성단체 조직과의 관련 속에서 여성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를 고려해야 한

여성단체연합 지방자치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다는점입니다.

이경숙공동대표

정강자공동대표

당씬의 기쁨과 할얼에 대한 중압감이 엇갈리는 상태

이금라서울시의원암동귀 당선자

이금라 선거에 적극적으로 침여한 분들도 앞으로 같이 일하

검 은 경 노월구의원(중겨14됨 당선자

고 싶어합니다. 사회 참여 욕구가 그만큼 커졌다는 이야기지

박영숙기획실장

요. 막상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지역에서 육성회 임원 등 지도

·사 획 윤정숙사무국장

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발굴되었습니다. 여성유권자들의 선 거 의식 또한 크게 변화되었음을 느꼈어요. 여성이 여성을 찍

지 않는다는 말이 사라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50대 여성들의 호응과 지지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 소감이라면 한마디로 ‘상처뿐인 영광’이라고나 할까 요. (웃음) 집안살림도 그렇고 앞으로 할일에 대한 중압감도 있습니다. 이번 의회에 대한 남다른 기대 때문이겠지요I

낌온갱 선거라는 것이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랍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 다. 운동기간이 2주여서 다행이다 싶을 만큼 많은 사람들 만 나 제가 구의회에 나가려 하는 이유를 호소하며 도움을 구하 는 일이 가장 어려웠던 점입니다.

4


이번 여성후보들은 여성운동 내에

여성유권자들의 선거 의식 또한

중요한 모범을 창출하였습니다.

크게 변화되었음을 느꼈어요

또한 시기가 01주 적절했는데 지금부터

여성이 여성을 찍지 않는디는 말이

우리가 지향하는 지역정치, 생활정치의

사라져야 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모습을 보여추며 정치률 바꾸어

특히 50대 여성들의 호응과 지지는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잊지못활것입니다.

지은희

이금라

주부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도웅이 컸습니다.

이경속 3년간 노원-도봉지역에서 활동해온 것만큼의 효과를 두달간의 영향력。녀두어 주었다는데 놀라웠습니다. 그해

시외 그렇습니다. 이렇게 여성운동을 집약적으로 단기간에

민우회가 워낙 잘 알려져 있어 도움도 컸는데 정말 몰랐던 사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지요. 민우회가 가장 중심

람들이 다%ε하게 지지해준 점이 새로웠지요. 많은 사람들이

에 놓고 사고하는 대중적인 여성운동을 선거기간에 마음껏 펼

새로움과 깨끗함을 요구한다는 느낌에 피곤함이 씻겨내리는

친 느낌입니다.

기분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민우회가 할 일, 의원으로 당선된

찌온의 이번 4대 지방선거는 여성운동과 대중과의 괴리를

여성들이 할 일을 정리하며, 열매를 딸 수 있도록 활동할 때

벗을 수 있었던 계기라고 봅니다. 그동안 여성운동은 똑똑하

입니다.

지만 별난끼 여자들만 한다는 의식을 캔 것이지요. 앞으로

시외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였지만 사실 2년여

대중과 조직을 연결시키는 일이 중요하지요. 민우회 총동력을

에 걸쳐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 사업을 펼친 셈입니다. 이번

정치 참여에 투입한다는 생각보다는 민우회 중앙을 키우며 지

선거를 통해 여성들의 의식이 높아졌음을 검증받았는데 이제

역활동을 안정화시키는 쪽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이금라 이번 여성단체연합 소속 후보들은 붙지 않을 수가

민우회의 대중성올 얻기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강껴 저는 참모의 한사람으로 일하면서 구의원 후보는 민

없어서 당선된 것입니다. 선거에 초보자나 마찬가지인 우리

우회의 기반을 중심으로 선거 활동을 벌였는데 시의원 후보는

모두가 추진과정에서는 문제점도 수두룩했지요. 결과는 좋게

다양한 세력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였지요. 특히나 강

마무리되었지만 비판받을 점도 많다고 봅니다. 선거를 너무

동구 지역에는 우리 민우회 자체 조직이 없어 이금라 후보가

낭만적 차원에서 사고한 점, 참모들 또한 소극적이었던 점,

1년간 뿌려놓은 지역운동가들이 기퉁 역할을 해내었어요. 그

그러면서도 선거기간에 만난 대중들은 어느 정도 의식을 갖추

리고 우리 회원들이 많이 가세하였지요. 여러 주체들이 굉장

고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진정한 대중은 이제부터

히 유기적으로 움직이었기에 어느 곳보다 조직 관리가 요구되

의정활동을 모범적으로 해내고 3년후에 만날 수 있으리라 기

었으며 타지역에 비해 민주당 지구당의 협조가 뛰어났습니다.

대합니다.

그래도 우리 민우회 활통기들이 박혀 있는 곳이 훨씬 민우회

이갱올 노원-도봉지회는 그간 〈바른 의정 모임〉 활동으로 구

와 연계해 움직이기 용이한 듯 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지역

의회 방청을 꾸준히 해왔는데 선거를 지회 자체에서 치루지는

조직을 넓히고 활동가를 발굴하였지만 앞으로 민우회 차원의

못했습니다. 민우회 활동가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설 수밖에 없

지원이 더욱 필요하겠지요.

었지요. 우리가 한 선거운동은 정당조직의 선거와는 사뭇 다

른 것이지요. 여하간 민우회 지역조직만으로 선거를 치루기는

확실한 여성운동으로 치른 선거운동

무리입니다.

시외 앞으로의 일에 대해 할 이야기가 참 많지요. 저는 4년 전 지방선거와 지금의 차이를 생각하면 참 놀랍구나 싶어요.

정당과 여성단체의 현명한 철합이 필요

이번 선거는 여성단체연합내 특별기구를 마련해 여성운동 전

찌온의 이번에는 시의원 이상만 해당되던 정당공천을 이후

체 차원에서 계획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여연 프로그램의 도움

구의원도 받도록 선거법이 개정될 것입니다. 정치 진출을 위

도 컸고요 여성후보들 또한 현실적 수준에서 사력을 다했다

해서는 당 조직과의 결합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천만 받게

고여겨집니다.

하고 여성운동 세력이 떨어져 나올 경우 여성 후보가 당선된 후 어디에 비중을 두고 일할 수 있을까요? 현명한 결합이 요

낌온갱 선거를 뛰면서 가장 확실한 여성운동을 하고 있다는

구되지 않나싶어요.

느낌이 들더군요. 여 X싸이들이 나를 모텔로 생각하는 것 같 기도 해 어떤 책임감마저 갖게 되었어요. 더구나 공개적으로

씨획 정당의 지원이 있어야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소각장 문제, 탁아문제 동 많은 내용을 이야기할 기회라 힘을

지역기반일 것입니다. 당과의 관계는 상황에 따라 활용하고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민우회에서 환경과 바른의정을 위

협조하는 것이 바랍직하다고 봅니다.

이갱혹 민우회 후보들이 워낙 찰해서 민주당의 인정을 받은

해 벌여온 활동들이 제 주요한 공약이었습니다. 그만큼 지역

5


당의 이름을 걸고 나가면서 정당과의 미묘한 관계에 놓였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이야기해 보았으면 합니다.

3년간 노원-도봉지역어써 활행온

박영숙 선거라는 것이 워낙 전문성이 요구되는 터라 ‘정당’

것 E별의 효과를 두달E때 영향력이

을 고민해야 했지만 실체로 띈 것은 민우회와 지역주부들이었

거두어주 었다는데 놀라했습니다

습니다. 우리가 민주당과 연계하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손익

그웹l 민우회가 워낙 잘 알려져 있어

도 따져 신중하게 결정하였습니다. 커음에 는 당에서 이런저런

도움도 컸는데 정말 몰랐던 사람들이

요구들을 할 줄 몰랐어요. 우리에게 해줄 것이 많은 줄 알았

다짧거| 지지해준 점이 새로했|요

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선거 운동을 진행해가며 어느 정도

이경숙

무시하면서 우리 형식과 계획에 따라 움직였지요. 중심을 바

로잡아야했으니까요.

것이지요. 일부에서는 여성 후보들이 모두 민주당의 내천과

이경숙 그 점은 정치진출에 있어 아직 우리 힘이 미약하고

공천으로 의회 진출을 시도한다는 데 대해 의아해 하기도 하

이번 선거가 패키지 선거여서 정당 없이는 어려웠기 때문이라

였지만 운동조직이 놓칠 수 있는 것을 정당조직은 잘 잡아냄

고 봅니다. 시민후보로 여성후보를 낸다면 가장 바람직하겠지

을 볼 때 두 부분의 결합이 요구된다고 봐요. 우리 민우회 조

만 전반적인 상황도 고려해야 했지요.

직은 핵심 구축은 잘 하는데 안에서만 잘하지 바깥에 나가 흩

어진 표를 모으는 감각은 부족했거든요.

선거를 뛰면서 가장 확실한 여성운동을

이금 i걱 정당의 도움은 주로 선거법과 선거행정사무에 관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정보 제공, 당과 연계된 대중과의 만남 등이었습니다. 지구당 에서는 우리 선거 캠프에 남성이 별로 없고 자금운용이 체계

공개적으로 소각장 문제, 틱이문제 등

적이지 못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해 주었지요. 또 공약이 너무

많은 내용을 이야기할 기회라

소각장 중심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힘을얻기도하였습니다

굉은경 선거를 통해 민우회의 인지도도 높아졌는데 사후 조 직관리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기간에는 적극적이던 주

김은경

부들이 선거가 끝나고 민우회와 함께 하는 일에 소극적일 수 도있으니까요.

찌은의 광역인 경우 무소속 당선은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초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시민후보가 바람직하나 정당의

우리가 주체가 되어 거둔 승리

내천이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었지요.

생강짜 이번 선거에서 여성의 한계를 지적받기도 했는데 선

이명숙 방학3동 선거에서는 시민후보에 정당이 결합되어서

거에서 여성이 불리하다는 일반론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이지

유리했습니다. 정당은 역시 활용의 차원이며 특히 그쪽이 백

요.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 참여율이 아직도 세계적으로

중열세 지역이었기에 도움도 컸습니다. 이후 정당과의 관계는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정리될 필요가있지요.

6. 27

지방선

거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지요.

이금라 서울은 부동표가 너무 많아 선거기법을 달리해야 했

껴온의 그런 면에서도 이번에 탄생한 여성 의원들은 참 소

습니다. 패키지 선거인만큼 4명의 후보 명함을 세트로 홍보한

중한 일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분들이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점이 효과적이었어요. 우리는 주로 운동단체 분위기로 선거를

앞으로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으니까요.

진행하였습니다.

시외 우리는 경험도 없었고 다만 우리의 조건에 맞게 선거 에 임하자고 정리하였었지요. 정당의 지원도 많았지만 우리가

여성후보가 션전할 수 었었던 원인은

주체로 셜 때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또 민우회 후보들이 민주

시외 자원봉사자들도 너무 큰 몫을 해주었습니다. 자필편지 와 명함 홍보를 도맡아 주었으니까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

"

주당이 압승한 요인으로는 반민자 정서, 김영삼 정부의 개혁

강동구 쪽은 지회가 휴면기에 놓였었는데

이 피부에 와닿지 않은 상태,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지원

지방선거 활동을 열심히 합째 해준

과 자민련의 선전 등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민우회 내적 요

사람들율 회원으로 밟전시킬 가능성이

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릅니다 당션자와 민우회와의 유기적

박영혹 일단 우리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

관계로 민우회 지회조찍으로 세력화될

지요. 여성 후보의 이미지가 참신하고 소신있게 다져져 대중

핵물 심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강자

의 호응을 얻었다고 보여지고, 민주당의 도움도 어느 정도 인

정해야될것 같습니다. 이금랴 유권자들이 준비되어 있었던 점도 빼놓을 수 없지

6


이번 4대 지방선거는 여성운동과 대중과의 괴리를 벗을 수 었었던 계기라고 봅니다;

그휩} 여성운동은 똑똑하지만 벌난(?) 여자들만 한다는 의식을 챈 것이지요、

앞으로 대중과 조직을 연결시키는 일이 중요하지요, 의회에 진출한 여성의원들과 긴밀한 협조하어l 민우회의 지역활동이 왕성해지도록 집중해야활때입니다.

요.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이 후보 못지않게 높다는 느낌이었어

고 있습니다. 선거에 참여한 인원이 그대로 민우회 회원으로

요. 유권자들이 올바른 정치를 만들 필요를 강하게 느끼고 표

조직화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묶는 추가 노력이 있

로 심판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정치

어야겠어요. 노원-도봉지역은 〈바른 의정 모임〉을 더 활성화

진출 사업을 적시타로 내놓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선거에

시키고 선거기간에 발굴된 인원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해주어야

침여한 일꾼들 모두가 발로 띈만큼 얻었다고 볼 수 있지요.

지요.

박명욱 또 하나 무엇보다 홍보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됩니

찌은의 지역조직을 민우회라는 틀로 묶는 것이 관건업니다.

다. 정성어련 자필편지는 지역에 있는 주부 자원봉사자들의

지회 차원에서 정리할 것과 민우회 중앙에서 담당해야 할 부

헌신성에 의해 후보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요. 그리고

분을 차후 세부화시켰으면 합니다.

후보 배우자의 몫도 컸는데 후보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었습니

쟁강껴 강동구 쪽은 지회가 휴면기에 놓였었는데 지방선거

다. 민우회 회원들도 편지와 명함 배포, 간담회 참여로 많은

활동을 열심히 함께 해준 사람들을 회원으로 발전시킬 가능성

도움을주었지요.

이 릅니다. 당선자와 민우회와의 유기적 관계로 민우회 지회

조직으로 세력화될 핵을 심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앙의 역할

의정활동과 민우회와의 연결고리는

도필요하겠지요.

찌은의 이제는 각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민우

"

회와 연결시킬 구조를 만들 것인지가 서서허 고민되어야 할

지닌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지

듯싶습니다.

만 사실 2년여에 컬쳐 여성의 지방억회

시외 당선자들은 의정활동을 구상하면서 민우회와 함께 소

진출 사업을 펼친 셈입니다 이번 선거

재를 고민하고 나눌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지요.

률 통해 여성들의 의식이 높아졌음을

이금리 시의원사무실을 내고 강동지역에 민우회 조직 건설

검흥받았는데 이쩨 민우회의 대중성을

의 장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교육장도 마련해 늘 공부하며

얻기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함께 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제 생각에는 정당과 여성단체연 합에서 여성 의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해 주었으면

윤정숙씨회~

합니다. 이경올 여성 후보들의 공약 중에는 환경과 탁아 등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아 민우회와 함께 홍보해왔습니다. 이제

의회진출 성과는 여성운동 내에 모범이 창출된 것

이슈화된 문제를 정당 내에서 팀을 형성해 풀어가야 할 것입

시외

6.

274대 지방선거에서 여성당선자 비율은 2.2% 입니

니다. 더불어 민우회의 지역사업도 여성의원들과 협조하며 더

다. 지난번 의회의 의석비율 0.9%에 비하면 큰 발전이라고

욱 체계있게 꾸려낼 수 있어야겠지요.

볼 수 있지요. 더구나 우리 민우회 회원 6명의 의회진출은

권온갱 전기 의회 활동이 마무리 안된 상황에서 우리의 활

100%

동이 급히 요구되고 있는데 사무실이나 보좌진 문제를 논의하

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지금까지의 논의에서 민우회의 지역활동 방향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는데 그럼 이번 의회

진출 성과를 정리해 보았으면 합니다.

정성어린 자필편지는 지역에 있는

찌은의 참 정석대로 했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이번 여성후

주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성에 의해

보들은 여성운동 내에 중요한 모범을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후보톨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었지요

여연에서 지방선거에 전체적으로 대응하고자 후보를 발굴하고

그리고 후보 배우자의 폼도 컸는데

의회진출 사업을 벌인 시기가 아주 적절했어요. 지금부터 우

후보에게 가장 힘이 되어추었습니다

리가 지향하는 지역정치, 생활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주며 정치

회원들도 많은 도움율 추었지요

박영숙

목표 달성으로 여성의 정치참여란 그리 멸고 험하지만

를 새롭게 바꾸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시외 여성 의원으로 당선되신 분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선전챔 바라며 오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훌 7


6.27

지방선거 자원봉사자 이야기

손과발, 엽과마음을다모아얻은보람 ••••••••••••••••••••••••••••••••••••••••••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원한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기쁨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나도 조그만 도움 이 되었으며, 같은 목표를 가진 초면의 여러 협조:A}들과 서로 도와가며 마음을 맞춘 결과 목표를 달성하였다는 그 기쁨이

무엇보다크다. 이제 조그만 바람이 있다면 선거구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 이 용 희 이금라 서울시의원 자원봉사자

3

선된 이금라 의원이 이 나라의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에 초석 이 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 옹 국민의 기대와 흥분 속에

기원해본다.

4λ1 지방자치제 선거를 성공리에 마치고 새로운 지방자

••••••••••••••••••••••••••••••••••••••••••

치시대의 막이 화려하게 열랬다.

처음 서울시의회에 이금라 후보가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배인 나는 이금라 선배를 익히 알기에 드디어 나설 사람이

나섰구나 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자원봉사활동을 약속하였다.

나는 정치에는 문외한이나 이제는 참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일념이었으며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였다.

서 현 령 김은경 노원구의원 자원봉사자

우리 자원봉사자들은 크게 분류뼈 고덕주민들, 민우회원

그리고 학교 선후배들이었다. 처음에는 정당연설회 얄리기,

01 제는 김은경 의원이 된 김은경 선생님과는 작년 11월경

엽서쓰기 등 각자의 맡은 일들을 열심히 하였다. 막상 선거를

l

2주일 앞두고는 각자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 엄청난 것을 느낄

부터 소모임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였다. 내가 사는 곳

수 있었다. 과연 각자의 역할이 이것으로 충분한 것인지, 우

이 선거구는 아니지만 바로 옆단지인 관계로 부족한 능력에도

리가 제대로 바른 항로를 가고 있는지 의심하게 되었고 때로

선거일을돕게 되었다.

는 의견대립으로 자칫 폭발하려는 경우도 여러번 목격하게 되

제일 먼저 한 일은 발 평수를 넓히는(?) 일이었다. 아들이

었다. 그럴 때마다 이 후보는 서로를 격려하며 참아주고 달래

다니는 학교에서는 임원에 가입하고 학교 행사에는 빠지지 않

주는 여성 특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고 참여하면서 유권자의 얼굴을 익혀나갔다.

선거 1주일을 앞두고는 드디어 민우회 참모들도 초조해하는

선거가 가까와오면서 후보와 함께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는

빛이 역력하였다. 건강에도 적신호가 오는 분들을 보면서 선

데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이 낮은 터라 선거이야기를 꺼내면

거기간이 2주일뿐인 것을 참으로 다행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과거 일당받는 선거운동원 쯤으로 여기는 것 같아 이야기를

선거운동이 가열되면서 후보들이 상대방 후보를 흑색선전 · 모

꺼내기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후보가 그동안 구의회 방청

략하는 것을 볼 때는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실망감도 있었지

한 이야기며 올바른 일꾼의 필요성, 주부의 가능성 등을 말하

만 그래도 소신껏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매진하는 이 후보를

면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 주는 이들도 많아 낯가림은 차츰

보고는 우리의 앞날을 기대해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과 힘이

사라졌다.

솟구침을 느끼기도 하였다.

아울러 자원봉사자 확보도 주과제였다. 우리는 모든 세대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가장 여러웠던 일 중 하나는 전화홍

(약 6천 세대)에 자필편지를 돌렸는데 이 편지를 정성들여 쓸

보였다. 잦은 전화홍보에 시달린 유권자들을 생각하여, 내가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했다. 이렇게 일을 부탁하고 또 틈

후보라고 여기고 공손하고 편안한 그리고 고운 목소리를 내야

틈이 편지 쓰고, 아파트 15층부터 차례로 내려오며 병함을 넣

하였고 때로는 우리 후보의 공약에 반대한다는 유권자에게 진

고 편지도 넣었다. 또 장 볼 시간, 출퇴근 시간에는 공손히

땀을 흘리며 설득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로 상대방이 설득을

인사를 하며 명함을 나눠주었다. 선거 후반에는 거리 유세에

당했을 때의 기쁨은 승녁종일 시달리고 피곤한 심신을 말끔히

나가 진지한 청중이 되어 함께 다녔다.

회복시켜주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뛰는 나를 보고 주위에서는 살림은

이번 선거부터는 자원봉사자에게 일당은 물론 식사제공도

언제 하느냐, 남편이 이해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

법으로 금지되어 었다. 그래도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참으로

선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모두 주부라 아이들은 후보의 집

8


• •••••••••••••••••••••••••••••••••••••••••

에서 함께 놀게 하면 되어서 생각보다는 문제가 없었다. 또 남편은 아이를 위해 져야 하니까 -

환경후보가 뽑혀서 환경이 좀 더 나아

불편을 감수하겠다고 해서 미안한 마음을 덜

수있었다.

결과는

60% 득표, 압승이었다. 선거를 위해 띈 사람은 모

두 주부. 어설픈 아마추어의 솜씨였지만 생활인인 주부들의 힘을 모아보니 의외로 컸다. 생전 처음의 선거지만 좋은 경험

최 진 회 흥미영 인천시의원 자원봉사자

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지방자치가 올바른 지역살림이 돼 나는 올해 1월부터 여성의 전화 하연구부에서 일하면서

야 한다는 순수한 자원봉사자의 정열이 좋은 결과를 빚었다고

홍미영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생각하며 함께 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딛은 새내기인 나에게 홍미영 선생님은 참 좋은 인상을 주셨

••••••••••••••••••••••••••••••••••••••••••

다. 넉넉한 인품과 누구와도 어우러질 수 있는 친근한 말솜 씨, 그 분이 구의원 활동을 얼마나 잘 해오셨는지는 소문이

자자할정도였다. 6월 27일 4대 지방선거에 시의원으로 출마하시게 되자 일 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마찬가

지로 나역시 자발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후보에

정 영 애 최천애 도봉구의원 자원봉사자

대한 신뢰가 컸고 개인적으로도 한번 선거일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6. 27 지방선거에 우리 동네인 방학3동에서 구의원

한달 정도 함께 일하면서 주로 후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

| 으로 출마한 최찬애 후보 자원봉사자 일을 하게 되었다.

았는데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한 사람이 빛나서 다같이 빛

최찬애 후보를 만나면 만날수록 가까이 할 수 있는 분이었기

난다 는 느낌을 홍미영 후보를 볼 때마다 갖게 되었다. 유세

에 난 생각지 못했던 자원봉사자 일을 자처하게 되었다.

때는 워닥 말씀을 잘하셔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끌

지 난

정도였고 분위기도 참 좋았다. 여성후보로서 대중에게 깨끗하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최찬애

고 참신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것이다.

후보 사무실을 가보고 난 뒤 내가 할 일을 찾았다. 남자들 같

그동안 빈민지역의 대모로 알려진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발

았으면 생각지도 못했을 끼니를 사무실에서 해결하는 것이었

로 뛰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후보님은 지역순방을 가장 중

다.

요하게 생각하고 십정

그때부터 김치, 밑반찬, 빈대떡, 식혜 등을 만드는 것이 내

1,

2동과 부평

2, 3,

6동 5개동 선거구

가 할 수 있는 전부였지만 나에게 자원봉사자 명칭이 붙었다.

를 샅샅히 찾아다녔다. 후보가 직접 만나서인지 사람들의 반

어렵게만 생각했던 자원봉사자 일이 직업, 배움, 나이 상관없

응도 사뭇 달랐다. 모두들 홍미영 후보를 지역 살림의 참일꾼

이 나도 할 수 있음을 알고 그분들의 고마움보다 나의 즐거움

으로 인정해주고 수행하는 우리들에게 음료수도 대접할 때는

은더 컸다.

힘을 많이 얻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반응을 얻는 일은 기쁘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힘겨운 선거운동을 버티게

그런데 어느날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주위 엄마들 몇

해주었다.

분과 내가 만든 식혜를 우리집에서 나눠먹던 중 선거법 위반 이라며 경찰관이 들이닥쳤다. 너무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며

앞으로 여성운동을 하끄} 하는 사람의 하나인 내가 본 홍

칠을 경찰관들에게 시달리며 조사를 받고 했지만 난 지금도

미영 의원의 활동모습은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인덕이 많고

이해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나는 순수 자원봉사자로 우리집

누구보다도 뜨거운 지역에 대한 열정을 가졌기 때문이다. 인천에 사는 모든 분들이 홍미영 의원에게 많은 지지와 격

냉장고에 있는 것 나눠 먹었을 뿐인데 그것까지도 선거법 위

려를 아끼지 않고 밀어준 것처럼 지금부터는 더욱 큰 관심을

반이라고 하면 모순이 있는 것 같다.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솔직히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내 음식솜씨(?)가 선거일로

이제 진솔한 목소리와 튼튼한 두다리로 시의원으로 다시 서

힘겨운 모든 사람들에게 영양과 맛과 인정까지 줄 수 있다는

신 홍미영 의원이 그동안 빈민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을 해오며

믿음으로 꿋꿋하게 대처하였다.

보여준 모습을 계속 지켜나간다면 인천시의 모범적인 시의원

치열한 개표전을 거쳐 최찬애 후보가 당선되자 이런 내 마

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1흩

음은 더욱 튼튼하게 다져졌고 말로 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낄 수있었다.

다음에도 난 경찰관이 들이닥치고 조사를 받지만 않는다면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후보를 가까이에서 도 울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다.

9


문화마당 • 서평 - 황지우 조각시집 『저물면서 빛나는 바돼

황지우 시인의 조각전이 지난 5월, 인사동의 한 화랑에서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시인의 조각전이라! 얼핏 멋있게만

들리는, 그래서 그것을 자신의 허영심 탓으로 내내 마음 걸려

한 이 시인은 서울대 미학과 2년인 73년, 데모하다 군대에 끌 려가고, 80년 광주항쟁 때는 유인물을 만들어 뿌리다가 들어 가 죽을만큼 맞고 나온, 광주 출신의 시인이다.

촉각으로깨어난 시인의고백

83년 발간된 첫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는 ‘형태파괴 시’ 란 이름으로 5공의 시단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는 곧바로 ‘김수영문학상’을 받음으로써, 시적성취와 시인으로서 더이상 도달할 수 없는 영예를 젊은 나이에 얻었다. 그렇지만 계속된 그의 시에 투영된 그의 사적인 삶은 여전

한 불행과 좌절의 모습으로 비친다. 그가 간절히 바라는 ‘화 엄 광주(光J+J)’ 는 현실에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세계, 오히려 밑바닥 진흙창의 세계일 뿐이요, 그 속에서 그는 자식은 자라 턱까지 차오는데 생활은 최저생계비 를 밑도는 시간강사로 떠돌고 있었던 것이다.

지극히 육체적인 좌i작업으로 치유된 시인 창공을 나르다가 그대로 진흙창으로 추락해버린 그의 자존

심으로는, 아무도 ‘너 요즘 어떻게 사냐?"고 물어주지 않을

때,

“오랜만에 올라온 서울, 빈말이라도 집에 가서 자자는

놈”도 없을 때, 진흙창에서 그는 자신을 부정하는 일외엔 아 무것도 할 수 없었는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뻔히 알면서도 차마 내앞에선 말하지 않는/ 불구가 내게 있었던 거다” “그러므로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이 삶을 되물릴 길은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그는 철저하게 과거를 부정하고 자신을 폐허로 만들어버린다. 거기에서 그의 시는 끝나버리고, 말이 끊겨버린다.

정 선자 회원

90년대에 들어서 근래 몇년 동안 냐는 글을 쓸 수가 없었 다, 라기보다는 도무지 글이 쓰여지지자 않았다... 냐는 하 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파에 푹 파묻힌 채 멍하게 실

머리에 관을쓴보씹 얼굴이 목。1 잘린 채 묘돼 있

내를 응시하면서 시간이 지겹도록 느린 간격으로 내곁을 경

다. 반쯤 감은 눈, 그의 미소를 보려면 우리도 고개를

과하게 했다 냐는 불자항력적으로 개을러졌다. 전에는 쉽

모로 틀어야 한다. 어디서 이런 꿈결같은 미소를 보았을까.

게 했던 일도 아주 어렵게 느껴졌고 심할 때는 신진대사를

깊은 심해 (深j활) 에서 막 건져올려진, 빛나는 그의 안광(양행담

제외하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냐는 무엇인가에

을 어느 전생에서 보았을까.

의해 붙들려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15층 아파트 베란다

대의에 자기의 삶을 일치시켜 살 수 있는 사람처럼 행복한

에 서서 멍하게 외부를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사람이 있을까? 밤에 자다가 문득 잠이 깨어 비몽사몽간에라

냐는, 이건 좀 끔찍하다고 느꼈다

도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자고 있는 자

그 어떤 반성도 판단도 71투(企投)도 벚은 내 마음의 기

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지금도 좌절을 겪고 있는 사람이다. 분

제는 말하자면 정전 O홈휩 상태와 홉사했다고 할까? 이 어

명 내가 원했던 나의 모습과 바라던 세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둠 속에서, 그래도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선가 발버둥치는 생

도저히 따라갈 수 없고 화해할 수 없는 세상과 나의 초라한

않)에의 덧없는 의지가 있었던 탓인지, 바깥으로 냐가려고

모습이 있을뿐, 아무리 정치가 달라져도 거기에 편승할 수 없

더듬거리는 필샤적인 손짓이 있었다 냐는 빛이 희뿌염하게

는 자신의 모습은 여전히 세상과 어울릴 수 없는 동떨어진 상

새어 나오는 저 바깥을 흥해, 벌레처럼 더듬거렸다. 의식이

처를갖고있다면….

거의 퇴화하자 촉각만이 남았고, 뜻밖에도 그 촉각은 냐에

m


그의 좌}은 일별하여 지독하게 육척이다i 삶을 처음표, ut~1막요로 확인케 해주는 표지.려의 육체툴 다룬다.

우선 보는 햄을 앤배려게 만드는 작품01 있마 어느 살씬 남차가 벌거벗은 채 한필은 고이고 다른 손에는 리모콘올 든, 옐요일 내내 TV 션(뼈혀다’ 와 변기 위애서 명상하는 ‘플앞의 챙}무’ 들이마 이것은 자신의 일상척인 체험얘서 고착된 경험들을 웃음으로 녹여버리는 해학을 갖고 있태

게 시원始周의 감각을 열어주었으며, 그때 손끝에 물킹하

로 자신의 아래를 돌아안는 여인의 비틀린 동작이 주는 아름

게 잡혀 있는 것이 진흙이었던 것이다… 내 두손에서 일어

다운 내공의 비밀을 그는 끈질기게 탐색한다. 한편 물(수족

냐는 촉각의 쾌감, 그것의 전율케하는 직접성은 내속의 무

관)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은 그에게는 반가사유의 모습으로

엇인자를 스파크시켰다 촉각이 영혼을 발전燈電)λl킨다는

다가온다. 평화는 언제 올 것인가 가라앉은 화엄의 세계는

것을 그때 냐는 알았다. 냐는 만졌다. 냐는 깨어났다.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위로 언젠가 떠오를 것인가

- 조각시집 『저물면서 빛나는 바마 자서의 말중에서 물기 남은바닷가에 지극히 관념적이고 정신적인 작업인 시를 직업으로 하는 동

긴 다리로 서 있는 물새 그림자

안 그의 병이 심해졌는데 지극히 육체적인 조각작업이 그를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서서

치유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시를 쓸 때는 모든

멍하니 바라보네

생각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괴로웠는데 조각할 때는 모든 생각

저물면서 더욱 빛냐는 저녁 바다를

이 한꺼번에 사라져서 좋았다는 것.

_1"저물면서 빛나는 바마

상처 속에서 영혼의 복권을 꿈꾸며 그의 조각은 일별하여 지독하게 육적이다. 삶을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확인케 해주는 표지로서의 육체를 다룬다. 우선 보는 이들을 웃어버리게 만드는 작품이 있다. 어느 살젠 남자

가 벌거벗은 채 한팔은 고이고 다른 손에는 리모콘을 든, ‘일 요일 내내,

TV

선(爛하다’와 변기 위에서 명상하는 ‘뜰앞의

잣나무’ 들이다. 이것은 Z낸의 일상적인 체험에서 고착된 경 험들을 웃음으로 녹여버리는 해학을 갖고 있다. 또다른 종류의 웃음은 우연에서 빚어지는, 어떻게 보면 작

품 자체의 강한 운세 때문에 생기는 웃음이다. 장기수 할아버 지를 모델로 그의 ‘어떤’ 웃음을 포착하고자 한 것이 누구라도 그 주인공을 시인 고은으로 알아버리는 것(그래서 제목도 ‘노 시인(老時A) , 처녀들 앞에서 벌청게 웃다 라고 지었다), 시인 김지하를 표현하려고 하면 할수록 엉뚱하게 미당 서정주의 얼 굴이 되어 나오는 것이다. 이 우연을 적극적으로 해석할 수 있

노시인(老時A) ,

처녀들앞에서

는 것은 첫작품들이기에 가능한 행운일 것인데 ...재미있다.

벌경게웃다

그리고 메시지가 강한, 괴로운 진흙밭의 내적 풍경이 었다. 머리 한쪽이 날아가버린 남자의 쭈구리고 앉은 모습을 표현한

우리의 좌절당한 삶은 영혼의 복권을 꿈꾼다. 부서져내리는

‘해인 6廳미’, 온머리를 앞으후 헝클이며 고개를 떨구는 절망

것은 부실한 건물만이 아니다. 상처받은 영혼-부활을 꿈꾼

의 여자, 한쪽은 상반신이, 한쪽은 하반신만 남아 서로를 잡

다면 우선 죽어야 한다. 모든 것을 부장품으로 묻어버리고 살

아먹는 남자, 지하철 계단에 엎드리어 공양하듯 손을 벌리고

아 나오는 것.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처럼 행복한

있는 거지, 하수구에 누워 있는 여인 ... 등은 작가가 인식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신과 세상의 비틀린 풍경들이다.

이 대중사회는 상업적인 성공을 얻지 못하면 심한 박탈감을

마지막으로 그가 마음으로 붙들고 놓지 않은 파름다움’ 의

준다. 황지우 시인의 조각시집이 우리시대의 자회장으로 많이

읽히길바란다. 훌

세계, 그를 견디게 해주었던 화두의 세계가 있다. 남은 한팔 11


지상공개

•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고발사건 처리에 관한 의견서

여성에게만 달라붙는 꼬리표 ‘용모단정’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1995년 6월 2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고영귀은 여성민우회의 요청을 받아 모집채용시 용

모제한 기업에 대한 검찰의 결정에 대한 의견서를 고등법원에 제출하였다 여성을 외모로 틀지우려는 그릇된 자본의 논리를 무너뜨려야 합을 공유하고자 이를 발춰|하여 싣는다 뒤이어 여성단체연합, 경실련을 비롯한 시 민단채 여성단체들도 의견서를 제출하였다

- 편집자

w

(3) 그러나 법률에서 사용된 모든 개념은 수치를 제외하고

19~~년 5월 25일 모집, 채용상의 차별을 행한 빼 기

3

업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

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입법자가

발되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통일분야에 남녀 동시 채용시 여

법문의 ( 표현에 의해 마련해 준 규율의 범위 안에서 역사적인

성에게만 용모조건을 부과한 8개 기업만을 기소하고 36개 기

입법자의 의사, 법률의 체계적 구조, 법률의 목적, 가장 가까

업은 불기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운 어의등을 고려뼈 당해 사건에 타당한 해결을 줄 수 있는

검찰은 조흥은행 등 32개 기업에 대하여는 채용분야에 비교

규범의 의미를 확정하게 된다.

대상인 남자가 없으므로 남녀차별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기소 하였고, 주택은행 등 4개 기업에 대하여는 남자에게도 신체적

(4) 한편 형법도 변화무쌍한 사회생활의 한 규범이므로 그

조건을 부과하였으므로 남녀차별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기소하

해석에 있어서도 이러한 사회생활의 추이로부터 오는 영향을

였다.

받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형법의 조문 그 자체는 아무런 변 화가 없더라도 사회생활의 변천이 그 조문의 내용을 변화시킨

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원래 사회생활의 현상은 복

본 의견서는 이러한 검찰의 견해에 남녀고용평등법 해석에

잡다단하여 시대의 변천에 따라 입법자가 예기하지도 않았던

대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한다.

새로운 현상이 출현하므로, 형법이 이와 같은 현상을 총망라 유추해석금지의원칙

하여 장래의 변천까지도 포함시켜 규정함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1) 유추해석이란, 어떠한 법률의 문언에 명시되어 있지 아 니하나 이와 유사한 사실에 적용뼈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5)

그러므로, 성문법의 문언은 그 가능한 의미의 범위내에

즉, 법규의 내용을 ‘가능한 문언의 의미한계’ 를 넘어 비슷한

서 법일반 및 형법의 목적에 합당한 해석을 허용하더라도 이

사례에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유추적용의 금지원칙이다.

는 목적해석으로서 유추해석이 되지 않고, 따라서 죄형법정주

한편 확장해석은 어의의 최대한의 한계 안에서 지금까지의

의의 원칙에 반(反)하지 아니한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더

구성요건해석에는 포섭되지 않던 사례를 목적론적 견지에서

욱 이러한 합목적적 해석은 범죄에 대한 사회방위상 필요할

최대한 넓게 적용하는 것이므로 아직 구성요건상의 어의의 한

뿐만 아니라 피고인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으로도 되

계 내에 속하며 따라서 해석의 일종으로 허용되는 것이다.

지 아니한다.

다만 유추적용은 법문상의 어의에 포섭될 수 없는 사례를 구성요건상의 사례와 행위 또는 법익침해 등에 어떤 유사성이

(6) 더욱이 남녀고용평등법이나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

있다고 하여 적용하는 것으로서 그것은 구성요건상의 어의의

법등에서 벌칙을 규정하고 있는 것은, 일반형사범과 같이 처

한계를 벗어난 법창조에 해당되기 때문에 금지된다. 따라서

벌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기보다는 위 법률규정의 준수

허용된 확장해석과 금지된 유추해석의 한계선은 문제된 법규

를 강제하고 그럼으로써 근로자를 강하게 보호해는 규제 뼈

의 ‘어의 (語義)의 최대한의 한계’ 라 할 수 있다.

制)의 성격을 띠는 처벌규정으로서, 위 각 법률들의 처벌대상 조항을 해석함에 있어서는 법문의 의미를 자구(字句) 에 얽매

(찌 고평법 제 6조의 규정위반은 벌칙이 부과되는 강행규정

여 제한해석하기보다는, 위 각 법률들의 논리적 체계와 취지,

이므로 어떤 행위가 범죄로 되고 그 범죄에 대하여 어떤 처벌

목적등에 비추어 합리적인 해석을 도출해냄이 반드시 필요하

을 할 것인가는 미리 성문의 법률에 규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다고하겠다.

죄형법정주의 원칙을 들어 동법 제 6조의 규정이 성차별금지 규정의 표현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용하기 곤란

;\~업주가 자신이 채용하였거나 채용하려는 남녀근로쩨게 명

하다거나, 형법상의 유추해석 금지의 원칙상 확대해석할 수

둥하지 않은 채용죠건올 부과하는 것은 냥녀끊명둥볍 제 원

없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위반이다i

12


-•

남녀고짧등볍 제 6조에서 꽤주는 근화의 모집 및 채용에 있어서 여성에게 남성과 명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고 노동부가 1990년 마련한 ‘모집,채용상의 남녀차별개선지침’은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Â~행표서 ‘여성에 대해서만 용모단정을 조건으로 제시하는 경우’를 명시하고 있다i 샤업주가 어떠한 직종과 직급의 모집근로새l 대하여만 제한척인 조건을 부과하였는데

그 직종과 그 직급의 랩근로자의 대다수가 여성이었다연 그 차별은 청에 기인한 차별책 남녀고짧등볍 제 6조에 위배된다.

(1) 남녀고용평등법 제 6조에서 자업주는 근로자의 모집

하더라도 여성근로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조건을 부과하였다

및 채용에 있어서 여성에게 남성과 평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

면 그 또한 남녀고용평등법 제 6조에 위배된다. ( ‘근접시기’ 에

다’ 고 규정하고 있고, 노동부가 1990년 마련한 ‘모집, 채용상

달리 채용한 경우에만 본법 위반이라는 해석은 근거를 알 수

의 남녀차별개선지침’은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사항으로서 ‘여

없는모호한해석이다)

성에 대해서만 용모단정을 조건으로 제시하는 경우’ 를 명시하

바. 또한 사업주가 어떠한 직종과 직급의 모집근로자에 대

고 있으며, 또 노동부가 1992년 4월에 예규로서 제정한 남

하여만 제한적인 조건을 부과하였는데, 그 직종과 그 직급의

녀고용평등법처리규정’ 에서는 남녀고용평등법 제 6조에서의

모집근로자의 대다수가 여성이었다면 그 차별은 ‘성에 기인

‘평등기회를 주지 아니하는 행위’ 의 유형에 ‘여성에게만 미혼

한’ 차별로서 남녀고용평등법 제 6조에 위배된다. 더구나 이

등 제한적인 조건을 부과하는 경우’ 와 ‘여성의 채용기회를 제

건의 경우에는 제한적인 조건을 부과한 직종과 직급의 모집근

한할 목적으로 직무수행상 반드시 필요하지 아니한 채용조건

로자가 모두 여성근화。l 므로 ‘성에 기인한 차별’ 임이 명백

을 부과핸 경우’등을 명시하고 있고, 마지막에

하다.

‘기타’조항

을 첨 7념배 위 규정 제정시 미처 예상하지 못한 차별행위의

사. 결국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상 사업주는 오로지 여자근로

출현에 대비하고 있다. 또 위 규정을 침탈하는 탈법행위가 있

자만을 채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낸이 채용하였거나 채용

을 때 위 규정의 목적과 취지에 비추어 합리적인 해석으로서

하려 하는 남녀근로써1 대뼈 성별에 관계없는 평등한 채용

당해행위가 모집, 채용상의 남녀차별행태인지를 판단할 수 있

조건을 제시하여야 한다.

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3)

위와 같이 해석하는 것은 남녀고용평등법의 해당규정을

남녀고용평등법상 남녀차별인지 여부의 판단대상기준범

위 법률의 논리적 체계, 위 법률의 목적과 취지, 위 법률의

위는 자업주’ 이다. 즉, 차별인지의 판단대상은 통일한 사업

시행예규인 위 법률의 업무처리규정에 비추어 ‘가능한 문언의

주에 의해 채용되었거나 채용되고자 승F는 남자근화이다.

의미한계’ 를 벗어나지 아니하는 합리적인 해석이다.

(2)

가 남녀고용평등법 제 6조는 자업주는’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동법 제 6조의

석은 법문상의 어의에 포섭될 수 없는 사례를 구성요건상의

3

사례와 행위 또는 법익침해 등에 유사성이 있다고 하여 적용

항에서는 ‘임금차별을 목적으로 사업주에 의하여 설립된 별개

하는 이른바 유추적용과는 거리가 먼 것이어서, 죄형법정주의

의 사업도 동일한 사업으로 본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

의 파생원칙인 유추적용금지의 원칙에 어긋남이 없음은 물론

조의

2제

2

위 해

6

3항은 ‘임금차별’과 관련하여 규정하고 있지만, 모

이다.

집, 채용, 배치, 승진 등 다른 남녀차별을 목적으로 별개사업

오히려 사업주가 남녀근로자의 채용시기를 달리하거나 여성

을 설립한 경우에도 동일한 사업으로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J

근로자만으로 구성된 직종,직급을 따로 만들면, 남녀근강}의

나. 입법론적으로는 한 사업주가 여성만을 채용하고 있는

채용조건을 마음대로 차별하여도 남녀근로자에게 평등한 기회

경우라도 그 여성들에 대하여 합리적이지 못한 채용조건을 부

를 준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가능한 문언의 의미한

과하는 경우에는 ‘성’ 에 기인한 차별로서 금지하여야 할 것이

계’ 를 넘어선 해석이라고 하겠다.

다. 다. 그러나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의 해석상으로는 ‘남녀차별

따라셔 검찰이 조흥은행 둥 32개 기업에 대하여 해당기업에

을 목적으로’ 설립된 별개 사업의 경우에 한하여 사업주의 통

냥녀근로재} 모두 었혐도 훌구하고 냥녀근로자의 채용시기

일성을 인정할 수 있을 뿐, 사업주가 다른 사업장의 남자근로

가 달랐다거나 칙급,직종이 마르다는 이유로 배교대장인 넙차

자를 비교대상으로 하여 차별을 논할 수는 없다고 해석된다.

근로자가 없으므로’ 남녀i뼈01 아니라고 해섹한 것은, 남녀고

라. 결국 현행 남녀고용평둥법에 따르면, 통일한 사업주가

용명둥볍 제 잡에 대한 오해에세 뼈펀 갯으로 보여챈로,

모집,채용하였거나 채용하고자 동}는 남녀근로째게 다른 채

마시 한 번 관련규청과 기록융 연멀하게 검토하여, 합리척인 해

용조건을 부과하였고, 그 채용조건이 직무수행상 반드시 필요

섹율 풍혀여 엄청한 법의 척용헤 이루어지도록 활 것율 촉구한

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남녀고용평둥법 제 6조에 위배된다.

다~ I흩

마 따라λ1 사업주가 남녀근로자의 모집시기를 달리하였다

13


독자로부터 • 학부모가 바라본 교육개혁안

교사, 학생, 학부모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학교운영위원회가 되기훌

아니기를 바랄 뿐이며, 땅에 떨어진 교육의 질에 어느 한 부

5. 31 교육개혁안 가운데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의 하나인

앞서지 않는다면 어떻게 교사들에게 바른 말을 할 수 있으며

분 원인제공자이기도 한 우리 학부모들의 철저한 의식개혁이

학교운영위원회의 교육개발원 시안이 발표되었다. 그 주요내

당국의 교육정책을 비판할 수 있겠는가?

용 중 구성인원을 살펴보면 학교 규모에 따라 1O~20명으로

철저한 문제의식과 자기반성 위에 9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하되 총수의 40%를 학부모로, 30%를 학교장을 포함한 교사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진정한 교육주체인 교λL 학생, 학부모의

로, 나머지 30%를 동문대표, 교육행정가, 기업인 등 지역인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우리 아이들에게 신명나는 학교

사로 구성토록 되어 있다.

생활이 되도록 하려면 학부모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는 애초 학부모를 절반으로 하는 교육부의 구상에서 한발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후퇴시킨 안이며 또한 학교 행정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학

김인숙회원

교장의 배제를 제안한 교육개혁위원회의 의견과도 배치돼 학 교장을 당연직 위원으

•••••••••••••••••

로 못박아, 운영위의 의결권 행사의 항목 축

톡짜어력분의 이야'1톨. 듣고 설슐니다

소와함께 애초의 운영

먼저교육의기회 균풍이보장되어야 자립형 사립고교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함께가는 여성」을 읽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참신한 운영을 기대하

「함께가는 여성」을 읽고 느낀 점, 평소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교육의 수요자 선택은

던 학부모들에게 실망

원고지 4매 내외로 보내주세요 그림이나 시사만화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위원회의

독립적이고

감을안겨주었다. 이는 현재 거의 교장 의 독주하에 비민주적

원고마감은 매달 25일까지이며 보내시는 분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꼭 써주세요‘ 보내실 곳 : 서울시 중구 장충동1가

으로 운영되고 있는학

교 교무회의의 개선을 바라고 있는다수의 교

38-84 (1 00-391)

r함께가는 여성」 편집간사앞

전화/269-5763--5 전송/269-5700

•••••••••••••••••

대학의 다양화·자율

화가 전제되어야 한

다.

대학이 다양화되

기 위해서는 전 단계

인 중등교육의 다양화 가 이루어져야만 한

다.

사들의 솔직한 의견개진을 기대하는 학부모 쪽에서 볼 때 최

지금까지의 교육현실은 주어지는 교육에서 수동적인 입장에

대의 걸림돌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운영위원회에서조차

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환경 속에 있었다. 추첨에 의한

교사들이 학교장의 눈치나 살피며 곧은 소리를 주저한다면 이

평준화로 이질적인 학생들이 한 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또한

는 또 하나의 축소판 교무회의격인 무기력한 운영회의가 되지

사회 · 경제적 지위가 높지 않다고 여기는 교사들은 이러한 상

않는다고 그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

황에서 수업에 열의를 갖기 힘들었고, 실험 · 실습 기자재 부

교사회의에서 선출된 교사대표는 운영위원회에서 그들이 교

족, 노후화 등 시설이 열악하여 학생들 각자에 맞는 창의성

육현장에서 체험한 고충과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교장

계발이라든가 인성교육 등은 공염불에 불과했다. 따라서 자립

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가슴으로 토로하며 학부모들과

형 사립고교에 자체적인 학생선발권을 주겠다는

함께 우리 아이들의 참된 교육을 위한 진정한 목소리를 낼 수

혁안은 일반 공 · 사립고교의 ‘선지원 · 후추첨’ 방식의 평준화

있을 때 비로소 학교운영위원회의 수레바퀴가 제대로 돌아갈

개선안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라 할 수 있다.

5. 31 교육개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운영

1998년 이후 대학교육의 다양화 · 특성화가 어느정도 정착

위원회의 학교장의 당연직 참여는 다시 한번 고려해야 할 가

되어 대학입학 전형제도가 다양화되었다고 교육감이 판단하

치가 충분히 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면, 건학이념이 분명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없이 재단전입금 및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운영위원회를 바라보는 학부모

학생납임금 등으로 운영 · 유지할 수 있는 ‘자립형 사립고교’

들의 시각이다. 감히 말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은 절대로

에 등록금 자율 책정권을 부여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학생에

어떤 감투를 쓰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까지의 관행

게는 ‘자립형 사립고교’ 에 대한 학교 선택권을 부여한다.

처럼 돈 좀 었다 해서 육성회장이요, 아이가 공부 좀 한다 해

이러한 개혁내용이 발표됨에 따라 일부 사립고등학교는 평

서 어머니회 회장이 되는 그런 의식구조를 바로잡지 아니한다

준화해제방안을 적극 수용하면 우수대학 진학율 등에서 명문

면 결국 모처럼 마련된 교육자치 내지는 학부모들의 진정한

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립형 학교로의 전환을

침여를 유도동}는 민주적이고 개선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내에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열망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이다.

30여개의 고등학교가 자립형 고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자기 ^r식의 생활기록부나 내신성적의 후한 평가를 받기 위

한편 공립학교는 불만의 소리가 높은 가운데 공 • 사립고교

해서 너도나도 운영위원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간의 수준격 ~r를 우려하고 었다•

14


종합생활기록부, 과연 투명할까

짚;

o

‘5. 31 교육개혁안? 은 온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교육제도

',0

라는 달콤한 포장으로 또 한번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 가운데 종래의 상대평가가 아니라 성취 기준평가를 지향하 여 총점 대신에 교과별 성취 수준과 교과별 석차를 나타내고,

학생 개개인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아울러 특별활 동, 몽사활동, 각종 대회 참가 및 입상성적과 성격, 품행 등 을 기록한다는 종합생활기록부제도의 도입은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에게도 버거운 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개혁위원회는 종합생활기록부제도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고 교육의 다양화를 꾀하는 인간교육을 실현함으

로써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게 될 것이고 나아가 학생, 교사, 자럽형 사립고교에서 학생을 선발함에 있어서는 중학교 ‘종

학부모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보전진된 제도라고 발표

합생활기록부’ 와 면접 또는 실기시험을 기준으로 우선 입학

했다. 지금까지의 배타적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점수따기 교육

정원의 1. 5배수를 뽑은 후 추첨에 의해 최종 선발한다. 이때

이 이같은 학교교육의 정상화로 말미암아 질높은 교육으로 전

학생의 지원범위는 주소지의 시 · 도 안에 있는 고교로 제한된

환된다고 하는데 왜 갖가지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을

다. 교육개혁위원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립형 사립고교에 자

까 그 가운데서도 ‘치맛바람’과 돈봉투가 학부모들의 입에

녀를 보내고 싶다고 대답한 사람이

61. 7 % 나 됐다.

오르내리고 그것이 종합생활기록부의 부작용이 될 것이라는

이상에서 ‘자립형 사립고교’의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지적이 여러 지면을 화려하게

러면 이러한 ‘자립형 사립고교’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장·단

(?) 장식하고 있다.

종합생활기록부가 자주 거론되자 아이가 “엄마, 이제 선생

점은무엇일까?

님에게 잘보여야겠네” 라며 거들더라고 어느 어머니가 들려주

우선 장점부터 보면, 첫째, 자립형 사립고교는 특성을 살리

었다. 그 어머니는 ‘내 아이가 새로운 제도에 잘 적응하겠구

고 운영의 묘에 따라 다양화되어감으로써 수요자인 학생은 자

나’ 하고 안도감을 갖기보다 ‘얘가 혹 선생님께 눈도장 찍히

신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둘째 자립

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만 골라서 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을 선언하는 고교에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중단되며 그 재정지

우려가 먼저 떠올랐고 이러다가 아이를 기회주의자로 만드는

원액을 일반고교로 돌릴 수가 있다. 셋째, 교장, 교사 초빙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 말했다.

가 시행되면 높은 임금을 주고 우수 교사를 확보해서 수업의

지금과 같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과연 교사가 학생 개개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즉 양질의 교육을 원하는 수요자를

의 품성과 성취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종합생활기록부의 객

만족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교

단점으로는 자립형 사립고교는 등록금이 자율적으로 책정됨

사, 학부모, 교육학자는 물론 당사자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

으로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된다. 일반 공 · 사립 등록금의

혹과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자문기구인

’ 2~3배이므로 학력이 뛰어나더라도 부담능력이 없는 학생은

중앙교육심의회와 협의를 거쳐 8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공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부유층을 위한 ‘귀족학

청회와 설문조사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하

교’ 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학생선발방식에도 문

고 96학년도 1~2월에 교사 연수를 실시하여 신학기부터 일

제점이 았다. 1. 5배 뽑아 추첨하는 방식은 좋은 성적을 얻고

제히 종합생활기록부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도 탈락핸 모순을 낳는다. 그리고 지원범위에 있어서도 주

이미 사회적 합의를 거친 후 세부지침이 확정되어 신중한

소지의 시 · 도 안에 있는 고교로 제한하고 있논데 예를 들변

검토와 보완장치가 마련되고 그에 따른 재정적 뒷받침까지 마

인천에 사는 학생이 서울 자립형 고교에 지원하려면 주소를

련된다 하더라도 종합생활기록부제도를 96학년도부터 시행한

옮겨야한다.

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기존 입시제도 아래서

이제 시작의 첫걸음을 내디딘 교육개혁은 후속조치의 세부

고교에 진학한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

계획이 보다 완벽하게 마련되어 ‘자립형 사립고교’ 면에서도

다. 우리 입시생들은 사람이 바뀌면 기존의 정책은 백지화시

교육의 기회균등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

키고 마는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실험대상일 뿐인가

된다면 수요자 중심교육을 어느정도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

‘정권 잔여 임기에 맞춘 백년대계, 97학년도 아닌 99학년도

각한다.

부터 적용해야 어느 잡지기사의 작은 제목과 그 기사내용에 허정윤 〈가족과 성 상담소〉 자원상담원

서 지적한 것처럼 혹시

5. 31

교육개혁이 ‘현 정권 내에 안되

면 휴지가 된다 고 해서 강행하는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현일숙회원

15


활동보고

• 방송개혁국민회의

선거방송대책본부

~1 거가 끝났다. 선거현장을 발로 돌아다닌 덕분인지 아직 /딘 도 선거판이 갖는 활력과 약간은 소란스러웠던 열기가

채 가시지 않고 남아 었다. 선거결과를 두고 흑자는 지역분 할이다, 자민련의 도약이다, 민주당의 서울업성이다’ 등등 저 마다의 입장에서 말들이 끊이지 않지만 이번 선거결과가 갖는

공정보도,를위한

분명한 한찌는 집권 민주자유당에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 다는 점일 것이다. 선거결과는 그대로 요즘 세상 민심 (民/이 이니 말이다.

시청자운동팩 대오를 당겨야할때

민우회에서도 6명의 후보들이 출마, 모두 당선이라는 쾌거

를 올렸다.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4명을 배출하기까지 후보 들의 선전은 물론이고 지역여성운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회원 들의 의지는 민우회가 갖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남다르게 만 들었다. 선거운동을 직접적으로 옆에서 도움은 물론이고, 수 천통의 자펼편지를 쓰는 것을 비롯 전화홍보1 유세장 지원활

조정하홍보부장

동 등을 짜임새있게 진행, 후보들의 당선을 실질적으로 이끌 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다. 한편으로 선거열기의 뒷전에서,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소리없이 땀을 흘린 회원들이 있다. 여성민우회 모니

터위원들이 바로 그들. 지난 5월 4일 선거방송대책본부를 발 족한 이후 제 271 지방의회 의원 선거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k

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방송보도 부분에 있어서의 공

릎효」

이들의 활동은 충실하게 진행되었다.

방송의 공정한 보도, 민주성이야말로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 고 사회를 올바로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아래 소리없 이 땀을흘린 것이다.

양적, 질적으로 드러난 여전한 불공정

그러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7일까지 방송개혁국민회의 선거방송대책본부의 모니터팀이 KBS, 1표3C,

SBS 등 πr 3

사와 주요뉴스를 모니터하여 종합분석한 결과를 살펴보자.

이번 선거는 통합선거법에 의해 관 · 금권선거의 타락상이

이벤선거얘서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방송 및 신문 등 권력기관과

뱅송의 경우 전채척으로 후보자와 청당간의 시간량 및

밀접한 주요매체들의 경우 그 편파성 및 타락성이 여전했다.

영생편집의 불공정이 심하고 지역갈풍 조강 정치혐오

방송의 경우 전체적으로 후보자와 정당간의 시간량 및 영상

조장, 지뺑치채의 부정척 인상 강요 풍

편집의 불공정이 심하고, 지역갈등 조장, 정치혐오 조장, 지

많은 문채점이 구채척으로 드러났다.

방자치제의 부정적 인상 강요 등 많은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이제 지뺑치션거는 끝났다.

드러났는데, 이는 방송위원회가 정하고 각 방송사에서 준수하

그러나 8개월 냥짓이연 총션이 었고

기로 약속한 ‘선거방송 심의기준’ 에도 위배됨은 물론 공정하

곧 대션이 기다리고 있q.

고 올바른 방송을 하겠다고 누누이 약속해 온 각 방송사 경영

진이 결국은 시청자와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는 결론이다.

언론외 막강한 혐01 기회주의척이거나 권력층에

구체적으로살펴보자.

기생하지 않고 진청 국민의 향훌으로 거둡날 수 있도록

먼저 양적 불공정문제를 보면, 선거보도 초기에 김영삼 총

시챙자 주권운동의 대오률

재의 공천장 수여 등 일상업무를 1분 29초나 다루고, 이어서

째속찍으로 당져야 활 빼야마

민주당, 자민련 등 야권의 보도는 합쳐서 1분 28초로 보도했

고, 더욱이 민주당 관련 보도는 ‘경기지사 후보 선정문제’를

집중 다루며 내부 걸림돌에 걸려 휘청…’ 등으로 비난 일색 이었다.

16


특정지역을 'DJ의 아성’,

이후로도 민주당 관련기사는 1주일 이상 ‘경기지사 후보 돈

‘Y양} 텃밭’,

'TK의 본산’ 등

봉투 사건’ 으로 비난 일색이었고 그 관련기사로 1주일 가량을

의 표현으로 기정사실화시키는 등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메웠으나 비슷한 내용으로 민자당 측에서 발생한 ‘돈봉투 사

이러한 태도는 대다수 국민들이 지역주의를 벗어버린 새롭고

건’ 등의 부정과 불법사건 등은 그 기간동안 단신으로 처리하

깨끗한 정치를 필요로 함에 반하는 것으로 우리의 정치수준을

거나 묵살했다. 전체적으로 볼 경우 편파는 3개 방송사 공히

더욱 떨어뜨리려는 거꾸로 가는 잘못인 것이다.

민자

또한 해당 선거구역 내의 ‘출신지역별 인구분포’ 등을 인용

4: 민주 3: 기타 2의 비율로 다루어졌다.

하며 이를 동향후보에 대한 당연한 지지표로 인정한 보도가

공천 잡음 문제 역시 민주당의 담양지구당원들의 총재 자택

앞 항의보도는 1분 3초, 민자당의 부산 강서지구당원들의 당

많아 타지역 출신 유권자들의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태도는 3개사가 비슷했으나 특히 S많의 경우

사항의는 37초만 보도하는 등 민주당은 내부의 부정과 갈등 이 많은 당으로, 민자당은 그렇지 않은 당으로’ 비춰지는 결

5월 하순부터 눈에 띄게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난

과를낳았다.

성 보도가 집중되고 있다. 5월 26일의 'DJ의 선거지원 시작’

영상편집의 편파는 더욱 교묘하여 그 결과로 인한 문제 역

이란 보도에서

시 심각하게 드러났다.

'DJ의 지역패권주의를 앞세운 선거지원이 다

른 계파의 반발을 불러 일으킨다 는 투의 부정적 시각을 내세

9시 뉴스의 경우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과정의 돈봉

운 이후 ‘호남지역의 인심변화로 인물위주의 후보를 뽑으려

투 사건’ 을 보도하면서 5월 13일부터 17일에 걸쳐 주요 뉴스

하는데 김이사장이 가장 큰 부담’ 이라는 작위적 보도를 계속

로 다루며 개표장의 어수선한 모습, 돈다발을 펼친 모습, 톰

했다.

KBS

싸움 장면, 욕설 장면 등을 장시간 반복해서 보여주어 민주당

공정보도를 위한 시청자들의 움직임이 필요한 때

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다. 19일의 정당 정책자료집 소개에 있어서도 민자당 자료집은

이밖에도 3개 방송사가 거의 매일 한꼭지 。l 상 ‘유권자의

선명한 화면으로 2회에 걸쳐서 보여주고 민주당 자료집은 불

냉담’ , ‘공천비리’ , 텅 빈 유세장’ , ‘철새정치인’ , ‘DJ 등의

분명한 화면으로 한번 처리했다.

지원 유세에도 유권자 냉담’,

‘지자제 본질 실종’,

‘상호비

방’ , ‘정치적 혼탁’ 등 지자제 선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무

6월 13일의 경기지사 후보 보도는 이인제 후보의 경우 깨끗

관심을조장하고있다.

하고 선명한 클로즈업 화면이 여러번 사용되고, 장경우, 엄사

이번 선거에서 불공정 선건방용1 백미로 지적되는 빈주당

빈 후보의 경우 전체 유세화면 중 극단적 어휘 사용 부분 등

돈봉투 사건 확대 보도’ 를 비롯 경마식 보도, 정치 허무주의

이 중점 편집되어 거칠고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유포 등 방송의 선거보도가 그 역할의 증대에 비해 편파일색

SBS도 민주당 돈봉투 사건 등 모든 부분에서 유사한 편파

으로 흘렀다는 총평이다.

가 이루어졌고, 14일의 전남지사 후보 보도시 민주당 후보의

이제 지방자치선거는 끝났다. 그러나 8개월 남짓이면 총선、

경우 오디오 처리가 나빠서 내용전달이 거의 되지 않았다. 또

한 15일의 경남지사 후보 보도에 있어서도 민자당 김혁규 후

이 있고, 곧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 언론의 막강한 힘이 기회

보의 경우는 청중의 환호장변을 보여주고, 자민련 후보의 경

주의적이거나 권력층에 기생하지 않고 진정 국민의 방송으로

우는 어수선한 장면을 골라서 보여주는 편파가 있었다.

거둡날 수 있도록 시청자 주권운동의 대오를 계속적으로 당겨

야 할때이다.

MBC도 공통적인 불공정 양상이 나타났고, 특기 할 만한 것 ‘관료출신 다수’ 라는 보도 중 정원식 후보의 경

고위 임직원들과 고가품(高價品)들은 저마다 줄을 서듯 백

우는 환호핸 청중들 장면을 편집했으나 조순 후보의 모습은

화점을 탈출하는데도 고가품을 챙기라는 상부의 명령에 손을

보이지 않고 이기택 총재는 뒷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쉴 새 없던 여직원과 콩나물 한봉지, 국거리 약간을 장만하기

으로 18일의

위해 백화점 문을 들어서던 수백명의 우리 이웃들이 그대로

지역갈응, 선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

콘크리트 더미에 깔리는 세상! 콘크리트 더미 속 신음하는 인

지역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보도가 선거중반부터 심화되기

명보다는 내려앉은 재산을 안타까워하는 기업주!

시작한 것도 문제점이다. 이와 함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불

부실공사의 문제 이전에 사람사는 세상이기를 거부하는 살

공정 현상은 수많은 후보자나 지지자의 연설이나 유세 중 민

인자들의 광기 한편으로 그래도 우리 사회에는 부상자 구조

주당, 자민련 측 인물이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일부분’ 을 집

를 위해 발벗고 나선 자원봉사대원들, 헌혈로 팔뚝이 시퍼렇

중적으로 편집하여 보여주고, 이와 대비해서 민자당 후보가

게 색칠한 듯 물든 사람들 그리고 사회 한귀퉁이에서 좀더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부분은 철저히 제외하고 주로 ‘정책대안

올바로 사회가 설 수 있도록 땀흘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제시’ 부분을 보여주었다.

나 또한 그들이고자 하는 의지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는 희망 과 기쁨이 있는 사회라는 점이 힘을 새롭게 새롭게 불어넣어

더 나아가 민자당 후보나 연설자의 입을 벌어 지역감정 고

준다. 훌

조에 대한 우려와 비판’ 을 집중 보도하여 시청자들에게 ‘지역

감정을 일으키는 책임은 모두 야당에게 있고 여당은 이에 의 한 피해자일 뿐이다’ 는 오해를 조장시키고 있다.

17


지회탐방 • 강남-서초지회 안'3411 -6741) 생협 먹을거리 시식회

이제, 잔치는시작됐다 문 수 경 「함께가는 여성」 편집간사 O~ 파트 한집 문이 빼꼼히 열려 있

! 다.

여러 모양의 신발들이 놓인 현

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자글거리는 소리

생협이 어떤 방식으로 꾸려지

고 있 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기 시작한다.

와 부침 냄새가 집안을 채우고 있었다.

“3 가구가 모여서 공동체를 꾸려면

생협 물품이 얼마나 우리 몽에 좋은지,

생협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데 생협의 권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리와 의무는 회원 모두가 똑같이 갖게

해야 할지를 이야기하기 위한 시식회에

되는것이지요

단한 평가의 자리를 가졌다. 강남-서초

현재 민우회 회원으로 생협을 이용하는

권수희 회원이 생협의 참뜻을 이야기

지회에서 는 처음 실시된 시식회인데 앞

사람들은 물론 양전국민학교 녹색어머

할 때 뜨끈뜨끈한 국수전골이 등장해 맛

으로 지역사업의 한부분으로 매달 진행

니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왔

의 절정을 이루었다. 앗! 조금 싱겁지만

할 예정이란다. 또한 생산자와의 만남이

다.

우리밀 칼국수와 유명한 조미간장이 어

라던가, 품목별 시식회라던가 하는 식으

‘민우회에서 장터를 열면 물건이 맙}

우러진 만큼 점심식사의 핵 역할을 해주

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필요하다는 이야

라서 못팔 정도로 생협 물품들이 인기가

었던 국수전골. 잔치 분위기가 물씬 풍

기가나왔다.

많아요. 더 나아가 유기농업에 대한 인

기게 되었다.

시식회를 통해 새로운 회원이 늘어나

식을 공유하고 이웃과 모일 수 있는 공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이 보시면 정

면 가을에 열릴 환경교실도 성황을 이루

동체를 꾸리는 바탕이 되도록 시식회를

말 좋은 먹을거리라고 말하실 것 같아

리라는 밝은 전망이다. 그동안 사람들이

열게 되었어요

요. 값은 조금 비싸도 시중의 겉만 번지

잘 모여주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

르르한 식품들과는 확실히 다른데요

는데 서로서로 좀더 열심히 참여하는 마

김수희 지회대표가 시식회를 열게된 배경을 설명해주고 이웃에게 민우회 생

주부들이 생협 먹을거리에 대한 느낌

음으로 월례회도 안정화시키고 지역사

협이 공급하는 무공해 무농약 품목들을

을 너도나도 한마디씩 하며 부른 배와

회를 새롭게 만드는 강남-서초지회가 되

구경시켜 드렸다.

만족스런 표정으로 돌아가자 한바탕 잔

길 기원하며 나역시 부른 배와 만족스런

싱싱한 토마토와 오이, 두부가 나오고

치가 끝난 기분이었다. 다시 설젖이판을

표정으로 돌아왔다. 톨흩

우리밀로 부친 야채전, 보리빵과 챔, 삶

딛고 준비하느라 고생한 회원들끼리 간

은 유정란 등 어느 정도 상차림이 끝나 고 오손도손 모여 앉았다. 곧바로 김명

6 뀔 훌륭 째 밸 매훌슬빼밑나다

화 회원이 생협 품목들이 우리 톰은 생 각치 않고 상품성만 따지는 시중의 먹을 거리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해 주었

다. 안전한 먹을거리가 필요함을 느껴오

공동체 (봉사자)

순위

던 주부들은 구구절절 자세한 설명에 귀

매출금액

낙성대교수아파트

(오현축)

1, 929 ,420

를 기울이면서도 동시에 맛깔스런 음식

2

홍제동 무악청구아파트

(윤은영)

1, 693 , 750

들을 음미하였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

3

문정중학교

(채성회)

1, 52 1, 900

4

고척동센츄리아파트

(안경숙)

1, 513 , 300

5

염창우성아파트

(신현숙)

1, 470 , 000

6

분당아름마을건영 A

(박영희)

1, 167 , 300

‘퍼}로 제초제와 같은 농약 맛이 없기

7

봉천동장미원아파트

(엄상회)

1, 112 , 240

때문이지요 두부도 시중 것보다 팍팍한

8

한국여성개발원

(검용진)

1, 112 , 050

9

서강대도서관

(김향숙)

1. 064.850

세륜중학교

(이승희)

1, 040 , 520

번 맛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기 때 문이리라.

“오이가 좀 질긴 것 같군요. 하지만 참싱싱한데요

데 농축도가 높아서 그렇습니다

이제 막 민우회 생협의 먹을거리들을 접한 주부들은 생협에 가입하는 과정과

10

18


지회소식

l 서대분」은평 지회 ft 732-7325 I

분당 지역모임

지 난 6월은 전국민이 정신없이 바쨌

ft(G342) 70 1-8983

l 우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지

가족들이 참여하여 홍성의 오리 입식행

| 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후보들

나난 6월은 지역살림의 일꾼을 선택

사에 다녀왔는데 생산자분들과 만나서

의 선전은 민우회 활동의 당위성을 인

하는 선거를 치르느라 모두 바쁘게 보낸

이야기를 나누고 산지를 돌아본 뜻깊은

정받은 것 같아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한달이었습니다. 민우회에서는 특별히

하루였습니다.

,..-y

6월은 우리 지회 내에서도 아주 바쁜

이번 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당선되어

한달이었습니다.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이웃에

또 다른 팀을 곧 꾸려야 할 형편입니

마늘장아찌를 올해도 6월 12일부터 5일

게 민우회를 알릴 수 있는 큰 자랑거리

다. 또 폐식용유를 모아 재생비누를 만

371

PET교육은 신청자가 너무 많아

간 생협사무실에서 작업했습니다. 생각 , 였습니다.

들었는데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고루 나누어 쓸 예정입니다.

보다 어려웠던 작업에 기꺼이 밤늦게까

저희 분당지역모임은 공선협과 연대

지 일해주신 회원과 홍제동 아주머니들

하여 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유세

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을 다니며

마늘장아찌 작업 이후에는 공선협 주

‘투표에 참여합시다’

‘공

나서서 도와드리지 못한 미안함을 분당

명선거합시다’ 하고 외치며 민우회를

지역모임 식구들을 대표해서 사과드립 니다.

최로 열린 서대문구청장 후보들 합동

알혔는데, 비오는 날 아기를 업고 커피

토의에 참석하기도 하고, 구청장 후보

를 타가지고 나와서 격려해 주던 김혜

들에게 우리들이 요구하는 여성정책을

영 회원, 유치원에 다니는 딸도 함께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을 돌린 이길랑

그리고 우리의 새 식구가 늘어나는

러분,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검인선지역모임대표

현충일의 산지견학은 40명의 회원 |

아동복 바자회가 있었습니다.--'-L _ _ 구로 6월 30일자로 우리 지회 사무실에서

이제 시작된 지루한 장마에 회원 여

회원께 감사드립니다.

소개교육도 있었군요. 30일에는 우리 회원들의 단합대회인 음식품평회 겸

이 자리를 벌어 선거에 자원봉사자로

양천 지회 ft607-9526 모셔서 토론회를 열 예정이었습니다만

2년 넘게 상근 간사로 애써 주신 안순

→1매 A 레 마음만 바쨌던 선거도 지나고 낀 u-

같므다스리는 마음으로 7월을 맞았습니

안타깝게도 두분의 반대로 열리지 못했

금 회원이 그만두고 새로 조미옥 회원

다. 비 때문에 연기되었던 장터는 6월

습니다.24일에는 이은주, 송금숙, 이미

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안순금 회원의

10일에서야 목동 13단지 내에서 열렸습

숙, 김소앵, 이성미 회원들이 양천구청

그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

니다. 열심히 자원봉사해 주신 회원님들

역에서 공명선거와 선거참여 캠페인을

사를 드리고 새로 같이 일하게 된 조

께 감사드립니다.

벌였습니다.

미옥 회원에게는 격려를 보내주세요.

홍 영 주 지회 대표 노원 -

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에 우리 지회

6월 30일에는 계모임 나들이가 있었답

도 함께 하여 세분의 양천구청장 후보를

니다. 서삼능에서의 산후 새로운 분위 기에서의 점심시간도 즐거웠지요 회원

도봉 지회 ft9 99-9221

들과 함께 하면 지루한 차속에서의 시간

리고 알짜배기 중의 알짜배기 장차 주

도 얼마나 즐거운지, 이름하여 ‘달리는

역인 민우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

까페’ 랍니다. 시골길을 달릴 때는 더욱

6월은 민우회원 모두에게 결코 잊혀

니다. 선거를 통해 우리는 ‘함께가는

그렇지요 방학중의 프로그램에 대한 이

지지 않는 달일 것입니다. 정신없이 빨

여성’ 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자펼편지,

야기도 오갔습니다. ‘단소’

리 지나갔다 싶다가도 3월부터 6월을

전화홍보,명함돌리기, 입선전하기, 간

이 환경학교’

살아서인지

유독 긴 시간이기도 했습

식 만들어주기, 반찬 만들어오기, 틈틈

구생활 정리반’ 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니다. 저희 지회에는 두명의 구의원이

이 전화로 격려를 아끼지 않던 분들 등

7월 13일에는 구성애 선생님을 모시

“~ 고 많이 하셨습니다

T

수고 많이 했습니다

“저희도

‘풍물’

꺼린

‘우리들꽃 · 나무알기’

탄생했습니다. 방학 3동의 최찬애 의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도와주신 간 큰

고 ‘성장기 자녀의 성의식과 성교육’ 강

원과 중계 2동의 김은경 의원입니다.

(?) 자원봉사자들이 아니었다면 엄두도

좌를 오목교 청학스포츠센터 맞은편 대

월초에 후보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낼 수 없었던 일들이었습니다.

우자동차판매 (주) 만남의 장소에서 열릴

하고 후보자 퉁록, 본격적인 선거운동

당선되신 의원님들’ 열심히 일해주세

예정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일상속에서

을 했던 것이 기억에 선한데 벌써 좋은

요. 그리고 한번 자원봉사는 영원한(?)

참신한 강의로 생각을 새롭게 가다듬지

결과를 손에 얻게 되었습니다.

자· 봉(자청한 봉이야-)이니 끝까지

않으시겠어요?

시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신 이금

라, 홍미영 선생님 ! 축하드립니다. 그

관심을 갖고 도와주세요.

김혀l 션지회간사 19

김소앵지회운영위원


생산차어야기

우리가 어렵째 유~l농뚫을 7배는 뜻은 박 인 수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무이사 며 칠전 우리 조합 유기농업생산자회 소속 회원 몇명。1 우 연히 만나 우리집에 모여 가벼운 술자리를 만든 적이 있

었다. 기분 좋을 만큼 술을 마시고 이런저런 홍겨운 이야기도

즐기다 자리가 거의 끝날 무렵 차를 한잔씩 ul시자고 아내에 게 부탁했더니 아내는 쟁반에 국산차 몇가지와 커피를 놓고 각자 선택을 하도록 배려했다. 국산차가 건강에 좋고 또 우리

것이라는 설명을 하였건만 단연 커피 주문이 압도적이었다. 유기농업생산자회 모임에서(오른쪽 맨끝이 박인수 전무이새

유기농산물 생딴}도 커피가 최고? 그때 한 회원이 “유기농업 한다면서 커피를 꼭 먹어야 개운

을 시작할 때 가졌던 거창한 사명감과 방향설정을 항상 적용

하니 참 어이없는 일이야’하며 자신의 기호를 탓하는 고해성

하고 갈고 닦는데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사를 필두로 너도 나도 한마디씩 한다.

청7t물 뱀백의 가공식품을 먹을 것인가

“건강 지키자고 유기농업 시작한 놈이 술을 이렇게 먹어대

니 원”

\

현대인의 질병 가운데 70%가 공해로 인한 질병이라는 의학

‘난 또 어떻고! 담배도 아주 꼴초라고”

계 보고가 그저 허구만은 아닌 듯하다. 요즘 건강을 조금이라

‘미국 놈들이 우리에게 수출하는 것은 대부분 중독성이 있

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고 주장하지만 아

는 것이어서 커피처럼 인이 박이게 되잖。L 반면 우리 국산차

무리 그렇더라도 가공식품을 즐겨먹으면 아주 짜게 먹는 것과

는 아무리 많이 마셔도 중독되지는 않는대. 그러니까 없으면

마찬가지, 아니 더욱 나쁘다는 것이다.

안먹고 만다는 거야. 커피를 계속 먹어대니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생협에서는 소비자들을 교육하다보면 이런 농약이나

거지”

제초제, 화학비륙 식품첨가물의 폐해를 숱하게 들려준다. 그

“그뿐인가 그 숱하던 밀재배 지역도 그놈들이 깡그리 없애

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럼 먹을 것이 하나도 없게요. 안그런

버려 지금은 다시 우리밀살리기운동을 하고 있는 생각을 하면

것이 어디 있어요?’하면서 논의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든다.

참어처구니가 없어”

그러나 선택의 여지없이 우리들이 매일 섭취해야 하는 주곡류

“그런 생각하면 우리 모두 정신차리고 한사람 한사람이 대

및 김치거리, 과일, 육류, 생선 모두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

중운동가가 되어 커피를 안마시고…뭐 등등 일상적인 운동들

다고 할 때 또 소비 ^r들이 알고도 혹은 몰라서 그저 계속 먹

을펼쳐야한다고”

게 될 때 서서히 인간의 건강체계는 무너지게 되고 그것은 땅

“아마 내생각으로는 수입쌀 맛좋고 값싸다고 소비자들이 냉

과 곡물과 인간이 통시에 죽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큼냉큼 사먹다간 쌀 재배지역도 없어져버려 몇십년 흐르면 또

제대로 펀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

다시 우리쌀살리기운동을 해야만 할 걸”

커피로 시작된 이야기는 자연스레 수입농산물의 성토대회로

그런 위기의식들 속에서 소비자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찾게

진전되어 갔다.

되고 농약오염의 주된 피해자인 농민들은 농민들대로 유기농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먹거리들이 오히려 우리 몽을

업의 길을 찾게 되어 지금의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으로 발전

해치는 것들이잖。L 농약 덩어리 농산물이 좀 많은가 정말 혼

시켜 왔지만 이 운동 초창기 때를 돌이켜보면(특히 생산자 편

쫓날때가있을거야’

에서) 참으로 모험적인 시작이었다.

“우리나라 농업이 살고 국민건강과 땅을 지키고 우리미래를

여렵게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어왔더니 열무는 벌레 구멍

위해선 결국 유기농업을 해야지 암”

때문에 거미줄처럼 너덜거렸고 과일은 꼴이 우스웠다. 그래도

결국 한숨섞인 답답함과 그래도 유기농업을 선택한 우리들

유기농산물이라고 소비자들에게 자랑스레 보내면 시장에서 색

이 현명하다는 확신이 묻어나는 어정쩡한 분위기를 남긴채 그

깔 곱고 반질거리는 야채들만 보아온 많은 소비자들은 “이걸

술자리를끝냈다.

먹으라고 보냈냐, 구경하라고 보냈냐” “농사꾼들 참 뻔뻔스럽

그후로 그날의 논의들은 내게 우리들의 먹을거리와 우리 생

다’고야한1 었다.

협에서 하고 있는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상품가치가 없는 것은 아예 보내질 말아야지” “농촌을 돕

꼼꼼히 생각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생협일에 너무 바빠 이일

는 것도 좋지만 언제까지나 소비자만 참을 수는 없잖아요”하

20


는이야기도들려왔다.

좀더 비싸게 팔아보려는 상업주의 무농약 무공해 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기대하고 있는 것은

정확하게 알。toFεF는 까닭이 여기 있다.

아닐까. 무농약에다가 모양과 맛도 좋으면서 원할 때 소량씩

자연을 지키고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우리 생협 유기농업

구입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들은 우리나라 농업의 나아갈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이

앞으로 물론 그렇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지만 적은 자본

며 21세기 환경운동의 주역인 것이다.

과 인력, 알맞은 저온창고 하나없이 농사꾼 한사람의 생산물 도 일시에 소비할 수 없는 지금 시점에서는 무리한 요구이다.

미빼래 식량 생산을 책엄지자‘과린

그래도 생협 운동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좀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UR에

것을 깨달은 소비자들과 이 운동을 확산시키려고 뛰어든 실무

서 W1D로 이어지는 농산물 수입개방의 논의들이 농촌을 싸

자들 덕택에 이만큼이나마 저변확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

그리 뭉개고 있다는 점이다. 홍성의 이웃 대천만 해도 잡초만

다. 참으로 어렵게 지탱해용 시간들이었다.

무성한 논이 수없이 널려 었다. 농사로는 어차피 먹고 살기

힘들고 소작을 주려해도 일할 사람이 없고 팔려고 내놔도 골

땅과 인간과 생명의 합얼, 유기농업

칫덩어리인 땅(누가 사려 하지도 않는다) , 내 주변에도 “이제

시장을 지나치다 보면 몽땅 무공해식품이다. 너무 남발한다

벼농사는 나 먹을 것만 지어야겠어 라고 훤}는 사람들이 적

지않다.

는 느낌마저 든다. 한편으로는 유기농산물에 대한 대중의 인 식이 확대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참으로 어렵게 농사짓

우리는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개방

고 계시는 유기농 생산자들에게는 큰 해가 되는 일이다.

직후에는 물론 수입쌀이 싸겠지만,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이

유기농업이란 ‘단순히 농약을 안친 농산물’ 이 아닌 ‘땅과

거의 없어진 뒤에는 그들의 손에 의해 쌀값이 결정될 것이다.

인간과생명이 합일하는농업’이다. 땅의 힘이 살。싸화학비

나는 우리의 10년, 20년 뒤의 식 량을 생각할 때 마음 무거운

료와 농약이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땅을 살리기 위해서

상상을 떨칠 수가 없다. 예전에 밀밭이 없어진 것처럼 논이

는 가축과 사람의 배설물과 옹갖 살아있는 생명체로 발효시킨

다 없어지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쌀 살리기 운동본부’ 를 세우

퇴비로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그래도 힘과 생명이 다

게 된다면 ... 끔직한 일이다.

한 땅은 금방 회복되지 않는다. 이렇게 다독거리기를 또 몇해

지금부터 이미 마음 속으로 선택하여야만 한다. 수입농산물

거둡해야 비로소 생명력을 갖춘 땅이 된다. 그리고 벌레를 막

과 품질로써 경쟁할 방법은 유기농산물밖에 없다는 것을 아는

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현미식초, 설탕물, 동태뼈 부순 것 등

우리가 얘 칼챔를 쥐고 있을 때, 。찍도 기회가 있을 때 .1훌

등의 천연 약제들이 사용된다. 농약을 안쳐서 시중가격보다

’95 우리것 지키기 쟁활문확 어름 들살。1(캠프) 올여춤11는 171‘환}에서 꿔것에 홈빡~ 우리삭으로 먹고 압고 풀òf.보씨q!!1 우리것과 함께 하면 톰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좀 어색할지는 몰라도 우리것을 좋아하고 아끼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재미있게 느끼실지도 모를 일입니다.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으로만 알았던 우리것! 직접 보고 듣고 폼으로

느껴 보면 왜 좋은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식으로 업고, 먹고, 즐기고, 노는 가운데 사랍과 자연이 함께 살ψ}는 신토불이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뜻있는 여름에 무더위도 날。까버릴 것입니다.

첫날- 민남의낳 섯l쩨날 - 씬토를이의 날

둘째날-껴언힘입억닐 넷째날- 민쪽문획의날

·때 : 1차 7월 29일댈)-8월 1 일(훼, 2차 8월 1 일백) - 8월 4일(금)*3박4일 ·곳

:

전북 익산 미륙산 종덕훈련원

·대상 : 우리것을 아끼시는 모든 분률깨인, 가족, 단쩨 ·훈의천화 :

261 -æ13,

762-:때2 우리농업지키기 국민운동본부, 우리것지키기 생활문화운동위원회

21


Ia월g훌쯤때

생활협동사업부소식

얻I!홉흩I쩨l 요 ? 믿l 우홈l 뺑협립나 q 6월 30일 현재, 생협에 참여하는 회원은 2, 098명이꾀 출자금은 69, 015, 470원입니다

·선식 (1. 5kg/19, 200원)

• 생산지 : 화성한과(송희재 • 재료 : 무농약현미, 현미잡쌀, 율무, 보리, 기장소 검정콩, 들깨 • 생신과정 : 위의 재료를 쩌서 바싹 말려 북았습니다. • 특정 : 아기들에게 먹이면 변이 좋아지고 튼튼해집니다. • 드시는 방법 : 쩌서 말린 결과 잘 풀어지지 않으므로 먼저 물이

무농약백미

유정란(1판)

30알

현미참쌀 백미잡쌀 검정콩

;‘f1; -t:「 보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엿기름 차조

• 생산지 : 충북, 괴산소협 • 드시는 방법 : 물에 불려서, 밥할 때 넣어드셔 보세요. 그 맛이

팔(적두) 검정팔(거두) 이분도통밀

·미 강유(1. 81/4, 600원)

백밀가루

• 생산지 : 경북 김천, 삼화유량 • 생산과정 : 벼를 벤 후 왕겨를 벗기면 현미가 되는데, 현미를 백 미 로 도정할 때 깎인 쌀눈이 살아있는 부분을 식품공전에서는 미

두부 콩나물 도라지

강이라고 합니다 미강을 찬 것입니다.

• 특정 : 주식인 쌀에서 싼 기름이니만큼 뒷맛이 깨끗하여 입맛을

통도라지 도토리묵 ;/r~-c「:-t「 i

돋워줍니다. 튀겼을 때 고소한 맛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5oog/2, 500원)

소세 지

• 생산지 : 전남 진도, 새생명공동체

옛날어묵

·생산과정: 미역줄기, 다시마, 파래, 가시리, 듬북이를 살짝 데쳐 식초, 깨, 조청 , 참기름, 간장으로 맛있게 무쳤습니다. (식품허가 바으)

계육소세지

버섯어묵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 특정 : 진도 청정해역의 해초입니다.

울외장。}찌

·주방용 고체비누 (5oog/2, 500원)

• 생산지 : 협성생산공동체 • 생산과정 : 천연유지인 야자유로 만든 비누를 플라스틱 곽에 넣어 굳혔습니다. (환경상품)

45%

고후장 조선간장 조미간장/냉모밀스프

홍성된장 재래된장

• 참고사항: 시중에 유통되는 주방형 고형비누는 거의 합성계면활 성제

활째

흰콩

일품입니다.

이상으로 만든 합성세제입니다. 때가 잘빠지게 하기

위해 라스(독성이 쟁R 법적규제)를 넣어 만들었답니다. 유의하 세요.

천연조미료 쌀조청 현미식초 감식초

묶음들깨가루 도토리가루 굵은소금

4l↑말홉짧펠톰뿔m렐던I

묶은소금 죽영(1회) 죽염 (9회) 멸치액젓

• 삼~1 (I마리/2, 000원)

새우젓(육젓)

.토막꽃게 (때Og/4, OOO원)

참기름 들기름

• 갑오징어 (450g/3, 5oo원) ·생산지 : 한림수협, 북제주도산·포장방법: 스치로폴접시 랩포장

고추씨기릅 묶은깨 무농약고훗가루

22

통밀가루

일반미(저농약)

서리태

·검정팔(거두) (lkg/5, 6oo원)

8kg 2kg 8kg 4kg 4kg 1kg 1kg 2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1kg

현미

나 우유를 붓고, 선식을 넣은 후 거품기로 잘 저어 꿀을 첨가해

·해초무침

ι가격(웰

생‘산 지 생협중앙회

350g 300g 300g 330g 450g

18.300 4.600 14.500 13.000 12.500 3.800 7.000 2.800 4.000 2.500 3.800 14.500 6.700 5.600 4.000 1. 700 2.000 1. 800 4.400 1. 300 700 1. 300 1. 400 1. 100 800

500g 500g 300g 280g 250g

7.000 5.500 2.500 3.000 2.500

더불어식풍 방부제 발색제 안씀

500g 500g 500g 1kg

9.000 8.500 6. 500 8. 800

강륭한셜림, 현연조미료만 사용

1kg 900ml 900ml 1kg 2kg 150g 1kg 900ml 500ml 300g 400g 3kg 1kg 500g 125g 0. 91 250g 320m1 320m1 320m1 150g 400g

10.000 2.500 5.800 5.000 8.000 2.000 8.000 1. 500 4. 700 3. 500 7.500 1. 500 1. 700 5.500 20.000 2.000 4.500 12. 500 5.800 4.700 2.800 7.500

1모

"

홍성 풀무소협

” 원주 괴산소협 괴산주변 농가에서 수집합니다 괴산 잡곡은 산지가격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습니다 괴산소협

" " ”

" ”

우리밀살리 기운동본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 홍성 풀무소협 더불어식품

" 국산콩사용 홍성 풀무소협

"

더불어식품

" " " " ’/

ι7

군산삽화식품

민우회 전의신협 한국미연 바른식품 민우회 더불어식풍 경주최영준

영도식품 해남모둠살이농장 보은

" "

(임자도 청정해역의 자연영)

민속죽염 . 식용, 양치질용

"

약용

목포

마하탑 보운농민회

” ” ”

강월도연합회


Ia월g훌훌‘찌

따르릉 품

미역 참김 /파래김 돌김

건파래

‘-‘

I

200g 1속 1속

대구채

100g 300g 200g 200g 500g 300g

황태포

5 마리

통북어

6마리

국물멸치 묶음멸치

지리멸치 북어채

오징어(1축) 대추

잣 표고

영지버섯 고구마당연 우리밀라연

우리밀칼국수 우리밀칼국수 쌀칼국수 보리냉면 마른국수 콩국수 콩국물

어묵우동 갑자수제비

막국수/감자냉연

민우회 딸기챔 배챔

호박쟁 우리밀식빵 시몬케이크

아침빵 i 「LTATA빠。

20마리

400g 140g 180g 300g 500g 1 봉지

쑥떡반죽 보와차 미섯가루

10륭 (1 상자)

둥굴레차(티백) 둥굴레차(뿌리)

상자포장

보리차

"*'Í"'Í""t 틀깨차

감잎차 현미차

결명자차 구기자차

우리밀차(티백)

유자쳐 사과쥬스/매실쥬스

아카시아꿀

1.2kg 750ml

홍성과채효소

2kg 1kg 21 21

한삶과채효소

11

잡화꿀

해남과채효소

"

시금치 쑥갓

12, 500 12, 500 15, 000 16.200 17, 000 3, 000 3.600 4.800 4, 900 8.300 5.100 5, 300 7, 500 5, 000 8, 000 7, 000 1, 000 1, 800 4, 500 7, 000 10, 000 2, 900 650 1.200 700 2.500 3.500 15.000

씨알축산. 한우

35.000 10.000 2.000 4.000 6.000 7.000

인월요업

진도. 한번 쩌서 바닷7써 그율을 치고 랩

2, 200 3, 000 50.000 6, 600 19, 200 1, 000 1, 700 2, 000 7.500 1, 500 2.000 15.000 900 4, 500 19.000 10.000 2.000 32, 000 16, 000 17.000 18, 000 10.000

돌미나리

"

강낭콩

진도

풋고추

우성수산

과려고추

1단

300g 300g 300g 400g

주문진, 전혀 쩌지 않은 전연앗 그대로

오이

5개

대관령,부산상회

양파

진부령상사

감자

울릉도

당근

4kg 2kg 1kg

밀양 소망농원

통배추

l통

포천농협

무우

l개

김포산림조합

팽이버섯

상웬식품. 국산 고구마전분 사용

중파

생표고버섯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토마토

보리식품

꼬마토마토

1, 500

1kg 1. 5kg 600g 600g 200g 200g 350g 400g 600g 157H 5g x 12

선식미섯가루

홍성 풀무소협

800 600 1, 000 1, 500 1, 300 1, 000 1.300 1.300 5.000 3, 300 1, 500 1, 300 900 2, 000 1, 200 1. 000 4, 200 3, 000 2, 000 1. 600 12, 000 5, 000 6, 500 4, 500 2, 700 3, 200 8, 300 4, 000 2, 000 3, 500

더불어식품

130g 150g 150g 800g 500g

떡묶이먹

800

1, 500 1, 700

1개

전립과자/두부과자

생산지

250g 300g

더불어식풍

시금치카스테라

가격(웰

250g

2, 500 2, 000 2, 000 2, 500 2, 500 2, 500 3, 000

350g(5개)

상치

350g 400g

보리씬빵

산양유

12, 000 5, 500 3, 300

300g

생협중앙회

1.2kg 600g 500g

2개

진도. 영산처리 안한 것

350g 1kg 350 300g 500g 400g ikg 420g 400g 400g

350g(6개)

우리밀전병

2, 300 4, 300 7, 000 1. 500 3, 000 3, 800 3, 500 6, 000 4, 500 3, 900 4, 500 17 , 500 4, 000 5, 500 6 , 000 23 , 000 3, 300

생산지

600 2, 500 3, 500 1. 200 1. 500 1. 600 2, 900 2, 500 3, 300 2, 900 3, 000

현미빵

우리밀버스켓

가격(월)

1995년 6월 30일 현재 전송 266-1207

279-5035--7,

/’

참외 수박

1kg당

영광굴비

더불어식품

토막갈치

건고둥어 새우살

"

욱톰살

" " "

l단

2kg 800g 1kg

" "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200g 80g

도미(소)

20마리 2마리

500g 350g 300g 500g

해물탕

토막꽃게

400g

삼치

1 마리

갑오정어

450g

죄불고기/장조림

돼지갈비 (LA)

600g 600g 600g 600g 1kg 600g 600g 600g 600g 1kg

충북농촌개발회

통닭

1 마리

생협

토막닭

서대문-은평지회 양평 미디안농장 덕천포도원

" "

양지 /사태/분쇄육 둥심 안심훌고기/스대 0] 크

통식빵형)

갈비 왜~]훌고기/장조링/분쇄육

" (아침식사용, 앙금없음)

l

돈까스용

돈수육/목삼겹 삼겹살

"

삼계 알로에화장수

용래당한의월

자연팩

해님방(보리,현미, 잡쌀,검정콩)

세안제

화성한과 보은농민회

가루비누

1kg 2kg 2kg

세리온비누

생협 해남윤용운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50m x l0

팍티슈

200매 1상자

마미팩

160매

국민학생공책

중고생공책

"

3개

화장지

마마손

지산식품

100g 100g 4장

목욕세제

광주한살림

2마리

100m]

고체비누 주방세제

"

1. 2kg

50매 10권

10권 10컬레

서대롤은를지회

양말

챙암농장

물항아리

31

풀고기판

1개

화천

전라도뚝배기

1개

해남모둠살이농장

순두부째개슐

뚜껑 포함

홍성

3인용합슐

1개

한삶회

전물냉비

1개

노령

(1k g!17 , 000)

23

흥천 조롱골농장

"

강원도연합회 홍성 풀무소협

’/ 강원도연합회

"

전의신협 홍성풀무소협

’/ 강원도연합회 홍성 풀무소협 강원도연합회 제천 애농회 강원도연합회 홍성 풀무소협

" " " 영광법성포 한림수산

" 잘다듬어 랩포장

" ” /’

꽃게외 7가지 해물

" " " ’/

"

’/

” " "

톱밥돈사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펜 사료를 먹임

" "

" " "

냉장보관 월곡여성공동체

협성생산공동체

"

" (500ml/l. 600원) " (500mI/3, 300'원) 효창세리용 부립제지

성진화학. 분해성비닐 아시아문화교류연구회

’/

" ” ”

"


알렴마당

6뀔 2714대 피l방연깨에셔 민¥획 획윈 6명이 의획에 진!훌야있슐니다

엉객, 쩍생, 학을을핀, 획을흥미 핍샤톨 설시합니다 〈가족과 성 상담소〉에서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자녀들에

이미 알고 계신 회원들도 많으시겠지요? 새롭게 축하하면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아가 그들의 올바른 인생 설계에 도움

할수록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되과 각종 검사를 실시합니다. 학교에서는 검사후 간단

강동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되신 이금라 의원(아직은

한 수치만 알려주지만 우리 상담소에서는 검사 실시후 개별적

어색하지만) , 인천시 부평구 시의원이 되신 홍미영 의원, 노

으로 자세한 설명과 해석, 상담도 해드린답니다.

원구 중계 2동의 김은경 의원, 중계 4동의 유송화 의원, 그리 고 매스컴에도 자주 등장하는 도봉구 방학 3동의 최찬애 의

·검사 실시 장소 및 연락처

원, 산본에서 구의원이 되신 김영숙 의원 모두가 압도적인 승

리를 민우회 회원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노원-도봉

앞으로 더욱 힘차게 어깨 걸고 함께 가는 여성들이 될 것을

구로-양천

기대합니다.

서대분은평

보먼복피부 위탁 생폭력 상담뭘 교훌

전화번호

T?t

도봉구 창1동

662-69 607-9526 양천구 신정4동 1005-1 732-7325 서대문구 홍제4동 137-3 앉싼9221

실시요일

-AL

매주목오후 3 : 30매주금오후 3:30-

매주화오후 3:30-

성언을 위한 성격검사 CMB'π) 도 실시합니다.

·때 :8월 31 일 ""'10월 8일(매주 목, 금)

¥릭홈언구외 95년도 이깨 살흩이 무릎 공'1 강짝

오전 10시~오후 5시 총 (여시간)

·곳 : 노원-도봉지회 교육장

〈우리춤연구회〉는 이시대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춤의 올바

·대상 : 교원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유자

른 계승은 물론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와 인간 교육

심리학, 교육학, 여성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법학,

에 대한 진지한 물음으로 시작된 단체입니다.

의학, 간호학등전공자

이번 여름에는 전통춤의 올바른 이해와 보급을 위하여 주

·수강료 : 90, 000원(교재 포힘)

부, 중고생 , 일반인을 위하여 살풀이 무료강좌를 준비하였습

·문으I

: 269-5763""'5 유경희,

송주영 간사

정당한 가시노통 ~ 인정을 위힌 토론외 손해보험제도의 개선을 위하여

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l l

• 때 : 7월 24일 (월)-26일 (쉬 ·콧 : 우리 스튜디오(우리춤연구회) ·대상 : 연령 제한 없이 관심있는 분 모두 ·강사 : 이철진 · 문의 : 전화

지난 5월말에 열리려던 토론회를 이제야 열게 되었습니

808-9491

우리춤연구회

다. 주부의 가사노동이 갖고 있는 사회적 가치 를 찾기 위 한 자리에 민우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제목 : 주부의 일! 제대로 인정받고 있나?

생명 사랑 쾌락의 조화톨 위한

·때 : 7월 21 일담) 오전 10시 30분""' 1 2시 %분 ·곳

『구생애의 생교육』

: 종로성당

.프로그램 풍부한 자신의 사회경험과 상담경

1. 주제발제 1) 주부의 사고시 손해배상액 산정의 실태와 판례

험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그녀의 강

의를 들으며 청중은 재미있어 웃교

최찬애 (민우회 여성인권특별위원장)

감통해서 울고나면 어느새 어둡고

찌 종합평가법에 의한 손해보험제도 개선방안

3 2

박은회 (전 성균관대 교수, 보험학)

움추린 부끄러운, 성에 대한 무지가

대체비용법에 의한 손해보험제도 개선방안

깨지고 남녀 모두 즐겁고 당당하게

정영금(가톨릭대 교수, 가정관리학과)

길을나서게 된다.

이책은 마치 그녀가 강의하듯이 풍부한 사례와 재치

논명

있는 말솜씨가 그대로 묻어나는 재미를 주며, 부대끼면

1) 손해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법률적 과제

서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감동적으로 풀

김한주(변호새

어가게 해준다.

찌 손해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여성계의 제언

·글쓴사람 : 구성애(성교육전문개

a 종합토론

·펴낸 곳: 도서출판 석탑

지은회 (한국여성사회교육원 원장) 24


등록번호J라-6763 발행일/1995년 8월 10일 동록일/1994년 8월 25일

발행인 및 편집인/이경숙

8

인쇄인/정종화 발행처/헛핸여성민우회

100-391 서울특별시 중구

짚뽕동 l 가

통권96호

38-84

전 화/269-5763-5

무더운 여름, 제주도의 바다는 시원하기만 한데 우리의 남해바다는 상당부분 기름에 오염되어 버렸다. 자연의 아픔은 오랜 시일 계속될 터인데…. 우리는 자연에게 늘상 받으려고만 하였다. 이제 아픔을 달래주고 다시금 푸른 바다를 되찾。싸 할 것이다.

2 더불어 한컬음씩

11 함째가는 샤랍 샤랍들 • 김회선 민족회의 공동대표 “통일수레는 민과 관~두바퀴로 가야지요”

민우회와 함께 여성정치의 모범을 만들고자 ••

3 상당소 • 성문화에 대하여

12-14 그때 그시철 • 민우회이야기@ 생협을 정착시킨 과정

우리시대 성문화의 현주소

4-5 특집 • 해방 50년, 분단 50년을 맞아 분단 50년 끝 통일원년 시작 남북민간교류, 돌아보기와 내다보기 8 진만~ . 성회롱 황소심 판겁의 문제점 성희;롱을 묵인하는 노골적인 남성 편들기 9 청보 i ’ 95 개정 남녀고용평등법 남녀고용평등법, 남은 과제는?

10

쟁협의 탄생에서 조직적 산고의 u}무리까지

15

독자로부터

16 지회탑방 • 구로-양천 지회 ‘어린이 환경학교’ ,우리 아이들이 그리는 미래의 환경윤!’

17 지회소식 18 생활협동샤업부 • 산지견학이야기 설천으로 지켜야 할 생명과 생활

19 생활협동샤업부 소식 20 알렴마당


더불어 한걸음씩 • 이금라 공동대표의 사임사와 이후 포부

만우회와 함께 여성정치의 모범을 만들:고자 ••

꾀 여름 찌는 더위가 한창입니다. 선거기간중에 줄여놓은 잠을 그대로 유지해보려 하지

l..!.. 만

오전 10시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그만 무력해지고 맙니다. 책에 집중하려는

의지와 흐트러지는 몸 사이 힘겨루기로 하루해를 보내는 요즘입니다. 10년전 이맘때에도 날씨는 무더웠습니다. 창문조차 변변히 없는 구세군건물 여성단체연 합 좁은 회의실에서, 민우회 예비회원 주부들은 눈높이를 맞추는 공부를 시작했었지요 .

민우회 활동을 통하여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사회 여러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들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사회속에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게 준비되어 갔습니다 이에 따라 민우회가 얼마나 필요한 단체인가, 왜 꼭 살아남아 우리 사회 속에 굳건히 뿌리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커갔습니다. 민우회에 대한 이러한 신뢰 가 없었다면 선거에 입후보하는 용기를 결코 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민우회에 대

이금라

한 이러한 애정이 없었다면 선거전에 공동대표직을 사임하라는 중앙위원회의 결정에 마음

서울시의원’

가벼이 동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효넙¥여성민우회 전 공동대표

선거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시의원 하나 탄생하는데 너무도 많은 분들이 애쓰셨습니다. 민우회원님들은 귀한 시간을 내어 멀기도 먼 선거사무소로 김치와 반찬을 해들고 자원봉사 활동을 하러 나오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거운통기간 내내 후원금을 보 내주셨습니다. 빗방울이 모여 큰 강을 만드는 것처럼 한표 두표 모아 마침내 우리는 해냈 습니다. 선거 경험자가 하나도 없이 어려운 선거운동을 헤쳐나온 민우회 통지들이 자랑스

럽기 돼없습니다. 더 바랄 나위없이 적극적으로 활동한 남편과 제자리를 탈없이 지킨

••••

작지만 견고한 배라고 믿고,

두 o}들도 고맙기 꾀없습니다.

지금의 제 심경은 이렇습니다. 작지만 견고한 배라고 믿고, 여렷이 함께 열심히 노저어

여렷이빼열심히노저어

급류도 무사히 지나왔습니다. 문득 잔잔한 물결에 안도하며 주변을 바라봅니다. 너무도

급류도 무사흩l 짜왔습니다.

넓은 망망대해에 혼자 탱그라니 떠있습니다. 멀리 아스라이 목표물이 보입니다. 그러나

문득 잔잔한 물결에 안도하며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지나간 흔적도 잘 보이지 않고 인도해줄 사람도, 물어볼 사람도 쉽게 찾아지지 않습니다.

주변을바라봅니다.

지금의 제 처지가 이렇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정치가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

너무도 넓은멍랑대해에

여, 믿고 찍어준 후보가 당선된 뒤 실망을 안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빛에 둘러째 었습

혼자 탱그라니 떠있습니다.

멀리 딴뼈 목뚫어 뾰니다.

니다. õ}루에도 여러번 인사드려야 할 분들의 얼굴이 줄지어 떠오릅니다. 그리고 환경운 동의 연장으로 생각되던 시의원 활동이 신당출현과 같은 정계개편 속에서 그야말로 정치 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정리가 럴된 상황에서 차근차근 제가 해야 할 몫을 꼽아봅니다. 그동안 민우

한발한발내딛으며

민우회가 만붉낸 여성의원으로

모법을청출할수있도록 힘을마하겠습니다.

회 활동을 이어오며 맡겨주신 공동대표직을 떠나 민우회의 이름을 걸고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다짐도 합니다. 민우회원님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는 여성의원으로 성장하여 여성 의 정치참여폭을 넓혀야 하겠습니다. 할일이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우선 시정감시를 정말 꼼꼼히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조속히 시정업무 파악을 해야 합니다. 의정활동 전반기에는 잘못된 소각장건설 위주의 쓰레기정책을 바로 잡는데 〈강동구 소각장 설치대책 시민모임〉과 함께 전념할 것입니다. 주민조직을 짜서 음 식물 쓰레기 퇴비화를 실천해낼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급식과 지역탁아 확대를 위해 여성 시의원틀과 연대하여 활동할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기꺼이 정치력을 길러볼 작정 입니다.

한발 한발 내딛으며 민우회가 만들어낸 여성의원으로 모범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다

하겠습니다.훌 2


상담소 • 성문화에 대하여

우리시대 성문화의 현주소 송 주 영 〈가족과성 상담소〉 간사

01 반적으로 성은 비밀스럽고 사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기

가 있는 애정표현이 아니라 ‘당장 아무하고나’ 성관계를 갖는

E 때문에 공식적이기보다는 뒷공론, 즉 음담패설이나 야화

장면이 많은데 청소년들이 그런 비디오의 일차적 소비자라고

를 통해서 이야기되어 왔다. 그러나 성이 비록 사람들의 호기

생각한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이런 현상은 청소년들이 성에

심과 재미를 위해서 뒷담으로 이야기됐을지라도 성은 엄연히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 생활의 일부분으로서 그 시대가 요구하는 규범에 따라서

남성이 여성의 성을 대상화하는 성문화에서는 가장 친밀하

변화를 거둡해 온 것이다.

게 느껴지고 표현되어야 할 성관계가 지배 요구라는 표현으로 왜독된다.

‘여자는 약하고 밑에 깔리는 존재다. 남성은 여성

성은 모르면 모를수록 좋다?

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면서 산다 는 인식이다. 남자가 일방

사실, 현시대에 매체를 통해서 드러나는 성의 표현은 거침

적으로 주도하고 행위하며 여자를 대상화히는 이런 성관계는

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가정에서 아이들은 클 때

근본적으로 애정의 표현이나 폼의 대화와 같은 의미를 지니지

까지는 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채 크는 것이 당연하거나

못하고 남성에게는 성관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심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여 아이들을 마치 성척인 백치아로 취

어주었고, 여성에게는 고통 또는 귀찮다는 느낌을 줄 뿐이다.

‘여자는 몽조심하지 않으면 일평생을 그르친다 라는 순결

급한다. 아이들이 성에 대한 관심, 호기심을 나타내는 것은 그들이

교육을 어머니로부터 자연스럽게 받게 된다. 여성에게 일방

셀수도 없이 묻는 ‘왜’ 라는 질문처럼 극히 자연스러운 것인데

적이고 무조건적인 순결교육만을 하였고 더군마나 남자의 매

도 우리는 그러한 호기심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아이가 성적

매춘, 외도 등은 허용하면서 여자에게는 순결 , 처녀성을 강조

관심을 나타내는 것에 당황해하면서, 무슨 큰 잘못이나 한 듯

하는 맹목적인 성이중규범 때문에 성폭력 발생시 피해자 중

이 야단을 치는 것이 어른들의 보통 반응이다.

에는 심한 정신질환을 겪거나 심지어는 자살을 하는 경우도

성은 모르면 모를수록 좋디는 부모와 학교의 태도와는 달리

있다. 한 번 만남으로 여관으로 향하는 베드팅족의 젊은이들

청소년들이 탐닉할 수 있는 성문화는 지천으로 깔려있다. 우

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순결규

리 주위에 만연한 π1. 스포츠 신문, 만화, 영화, 비디오, 포

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있는 것이 우리

르노잡지, 소설 등의 세계로서, 여기서의 주제는 연애 내지

의 현실이다

성관계가 주내용으로 성을 쾌락의 도구로 부각시키고 있다.

병든 성문화의 치유를 위해

이러한 성문화는 곧 성의 상업화로 이 시장은 이제 ‘남성 어른인 구매자와 파는 어른 여성 의 범위를 벗어나서 청소년

무지하고 움츠러드는 성이 성숙한 성은 아닌 것이다. 성숙

을 구매자로 할 만큼 확대되어가고 있다.

한 성은 성에 대해 제대로 충분히 알고 스스로 책임지는 성행 통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의 이중규범이 낳은 상반된 현실

병든 성문화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에 대한 우

리의 생각, 가치관, 태도 등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성금기적 문화는 그 자체가 억압된 성적 호기 심, 욕구를 분출할 수 있는 다른 통로를 준비하는 셈으로 성

첫째로, 이러한 성문화의 문제를 푸는 가장 큰 틀 중 하나

의 상업화의 통로 역할을 한다. 파는 성 중의 으뜸은 매매춘

는 남녀의 평등을 이루는 것으로 모든 생활에서 상대방의 의

이지만, 직접 행위하지 않고도 호기심 충족 내지 대리 만족을

사를존중해야한다.

할 수 있는 자서 보는 성’ 이 상품화하기 시작하면서 애정없

둘째, 성을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라 ‘잘’ 배워야 하는 것

이도 성관계를 할 수 있고, 성 · 사랑 · 결혼은 별개 문제라고

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방적이고 생활 속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다.

에 녹아 들어가 있는 일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성교육의 풍토

또한 성은 남성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고 에너지의 지표라고

가조성되어야만한다.

생각하는 측면이 청소년들에게는 과도하게 나타난다. 성이란

세째, 성교육의 방향이 전통적인 순결교육 위주에서 변화하

전에는 두사람만의 은밀한 관계였지만 최근에는 집단적으로

는 현실에 맞추어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적극적이 될 필요가

성관계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하나의 문화로까지

있다. 즉 무조건 혼전성관계는 안된다는 식이 아니라 성을 인

생각하고 았고 해보니까 별것 아니다, 지키려고 노력할 필요

격적인 관계 속에서 표현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임을

분명히 공유해야 한다. 훌

가 없다’ 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몰래 보는 비디오에는 단계

3


특집 • 해방 50년, 분단 50년을 맞아

분단 50년 끝 통일원년 시작

남북한은같은 민족,

하나의 공동체이면서도 ff)년을 분단된 채 살아

왔다 통일원년을 선언 한 올해

8.15

50주년

민족공동행사를 출발로

8.155얻편 민족풍동행사~챔게 치러질까? 톨일대토론회-8월 14일 오후 남북, 해외의 대표들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당면 과제를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한격레 톨일가요 대제전-8월 14일 오후

남북 예술인들의 초청공연과 함께 예선을 거친 남, 북, 해외의 통일노래가 선보입니다.

통일을행해함께가기

8.1550추먼 경촉전O쩌1-8월 14일 저녁

위한 농k간을 정리해 보

전야제는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열리며, 각 지역의 전야제 행사에 남, 북, 해외의 예술단을 초청

았다. -편집자

합니다.

8.1550주년 민족공동경촉대회-8월 15일 .오전 남과 북, 해외의 대표들은 판문점에서 경축행사를 갖고, 같은 시간 서울과 평양에서 군중적인

경축대회가열립니다.

풍얼율이루쩍면 ·경제, 사회, 문화, 학술, 각 분야에 걸쳐 활발한 밍간교류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경제협력뿐

아니라 r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 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부속합의서에서 명시하고 있는 사회문화교류와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신속히 실천해야 합니다. ·민족간 적대감을 강화하고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저해하는 법, 제도는 없어져야 합니다

r남

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 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 1조는 ‘남과 북은 서로 상대방의 체

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 제 3조는 ‘남과 북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을 하지 아니한다’ 고 명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행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하나의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국가변란 을 목적으로 불법 조직된 반국가단체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합의서에 어긋나는 국가보안법의 조항 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합니다.

·남과 북은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상호 군비축소 를 실현하기 위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평화통일을 향한 남 북 상호 군비축소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싫년째 발효중인 휴전협정을 한반도의 영구평화를 보장하는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합니다. ·생명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을 지닌 우리 여성들이 통일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주체가 되어야 참된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홍얼 후 우리 삶은 법떻게 변활짝? ·분단으로 인해 더욱 깊어만가는 갖가지 병리현상과 빈부 갈등, 지역 갈등, 세대 갈등, 남녀 차 별 등이 극복될 수 있으며, 민족 구성원 모두의 정치, 경제, 사회적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인간 존엄성이 존중되는 복지사회의 기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중한 방위비 지출이 줄고 복지비가 늘어 국민 각자가 누리는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 다. 특히 여성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입니다. 무상 교육, 무상 의료, 육아 휴직 및 닥아 비 보조를 비롯해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사회제도, 노인 복지, 장애인 복지 등등 방치

되고 있는 각 부문의 복지제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군사제도가 개편되어 징병제 대신 지원병제로 바뀌면, 젊은이들이 단절없이 자신의 일에 몰두 할 수 있게 되고, 군의 체질 개선과 복지향상이 이루어져 군인 또한 전문직으로서의 긍지와 자부

4


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됩니다

-1천만 이산가족과 그 쩌들이 서로 만나고, 갈 수 없었던 고향을 찾게 됩니다. ·권위주의적 군사문화가 극복되고 여성을 억압핸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약화되어 평등하고 자유로운 남녀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절되어 있던 남북한 문화가 상호교류됨으로써 전통문화 부활과 재창조카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 공존하면서 세계 여러나라와 협력하여 세계 평화와 인류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중심 역할을 함으로써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환경문제, 인구문제, 국가간 빈부 격차 문제를 비롯해 전지구적인 문제에 남북이 공동으로 대 응함으로써 국제적 신뢰를 높이고 인류번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통일에 대한 뚜렷한 자기 견해를 갖도록 합시다. 막연히 ‘되면 좋은’ 것이 아니라 꼭 되어야 할 필요와 이유를 알고 이 웃에게 설명해 주도록 합시다.

• 그때 그때 일어나는 남북관련 문제에 대해 뚜렷한 자기 견해를 갖고 이웃과 토론해 봅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통일교육을 합시다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북돋우는 교육이 아니라, 같은 민족으로서 함께 살아7}야 할 동반자임을 가르칩시다. 학교 교육내용 중 북한을 적대시하는 내용

이 있으면 적절히 문제제기를 합시다. 전쟁과 살인을 놀이삼는 무기 장난감을 사주지 맙시다 ·북한을 비방하거나 적대감을 충동하는 잘못된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곧 방송사나 신문

사에 문제제기를 합시다. ·미군 범죄 추방 및 한미행정협정 개정운동, 방위비 삭감 요구 서명운동, 일본의 상임이사국 가 입 반대 서명운동, 주한미군기지를 돌려받아 시민공원으로 만드는 운동 등 민주단체들이 벌이는

각종 운동에 적극 참여합시다. ·가정, 직장, 사회의 민주화는 통일을 향한 필요조건입니다. 생활 속의 작은 일에서부터 민주시 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적극 행사하여 함께 대처해 나갑시다.

I쟁tt흩환t1~음 툴않중환7닐음 상징그림이담은 의미

8.15 민족공동앵시의 상징으로

해방 50주년 7천만 겨레 통일션언운동

얘방파분탄을니탁내는 ED년억|셔샌,

해방 50주년을 맞아 국민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온겨레의 뜨거운 통일의지 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통일을 및에야려는 민쪽의 II 쁨을 전통적인 상모둘러|와

통일시대를 앞둔 우리는 백마디 말보다는 한가지 실천을 통해 통일의 참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깃블tol 위날리는 듯얀 영상으로 복앙얀것이다.

륭일연언문

1. 해방 50주년을 맞아 분단으로 인한 대결과 증오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화해의 통일시대 를열어가야합니다.

1. 이번 8월 15일 해방 50주년 기념행사는 남과 북, 해외의 옹겨레가 함께 준비하여 한자리에서 거족적인 행사로 치뤄야 합니다. 이 민족공동행사에서 우리는 통일의 의지를 내외에 선언합시다.

1. 통일을 이루는 데는 민과 관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남북 당국은 통일을 위한 법적 , 제도 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대화를 성실하게 진행해야 하고.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1.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비 롯한 외세의 개입과 간섭에 맞서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 어내기 위해 민과 관, 남 · 북, 해외 전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전국 콧곳에 통일선언문의 서명을 위한 4OO 0~ 개의 꺼리서명대’ 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서명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적극 동참하도록 합시다 톨홉 5


특집 • 해방 50년, 분단 50년을 맞아

남북민간교류 돌아보기와 내다보기 홍 진 표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총무부장

, 1 북민간교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통일은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상과제이다. 지난 6월말

납 부터이다. 문익환 목사와 임수경 전대협대표의 방북이

정부가 북한에 쌀을 제공한 사실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

전되었지만 그동안 통일을 위해 이루어진 민간교류의 내용은 !

남북교류의 물꼬를 렀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방북은 이른바 i

밀입북으로 규정되어 사법적인 제재를 받게 되지만 1990년

충분히 알려지지 못하고 있기에 남북민간교류의 진행내용과 과제를 담아보았다

시작한 것은 1989년

8

월 정부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합법적인

편집자

민간교류의 길을 터놓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노태우정권은 국가보안법이 남북교류를 원천적으로 불법화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교류를 법적인 틀 안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남북교류협력 법’ 을,만들었던 것이다.

남북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고 지금까지 그런데 이 법이 철저한 허가제를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국

가보안법과 상충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허가제이

기 때문에 신청된 남북교류의 승인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정부의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된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보안법

과의 상충문제는 법적인 근거보다 정부의 정치적인 판단이 우 위에 서는 결과를 낳고 있다. 예컨대 안호상 대종교총전교의 방북에 대해서는 교류협력법을 적용하면서 박용길 통일맞이이 사장에게는 국가보안법상의 탈출죄를 적용하는 법질서의 혼 선이 벌어지고있다.

여하튼 남북교류협력법이 만들어진 후 남북인적교류는 꾸 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통일원의 자료에 따르면 1991년 부터 1994년까지 왕래는 30건에 796명 , 접촉은 990건에 않64명으로 집계된다. 또한 신청건수의 약 10%가 불허되 었으며 승인건수의 성사율은 약 1/4정도였다. 남북교류의 양상이나 성사율은 남북관계의 기류에 크

게 좌우되어 왔다. 91년 -92년까지는 남북합의서 채택

등의 분위기에 따라 남북경협과 이산가족 관련 교류가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반면 핵문제로 인한 남 북긴장이 고조된 1993년부터는 남북왕래가 대폭 줄어 들어 조문파동을 겪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는 법적 절차를 밟은 민간차원의 남북왕래가 단 한 건도 없었 다.

비록 남북왕래는 침체되어 있지만 올해 들어 제 3 국에서의 남북접촉은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해방%주년이라

김일성주석

는 특별한 의미가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또 종교계, 문화예술

1주기 추모행사 참석율 위해

북환율 방문했던 박용길 통일맞이 이시장이

계 둥을 중심으로 남북공동사업을 위한 논의가 많이 진행되어

지난 7월 31 일 군사분계선올 넘고 있다

기독교계의 회년사업(판문점 남북공동기도회, 인간띠잇기대

(한겨레21 게채 사진)

회), 불교계의 남북공동법회 및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방 북, 남의 민예총과 북의 문예총의 남북문화예술제 개최 동을 위한 회담이 이루어졌다.

6


냥북교류협력법이 만붉진 후 냥뺀1척교류는 꾸준한 중1~추세률 보였다. 율혜 협 제3국에써의 냥북첩촉은 빼우 활생화되고 있다. 해방%주년。l라는 특별한 의미가 작햄였기 빼문이다. 갈수록 냥혹써의 문펙은 낮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분단50년의 1/10에 해당하는 5년 ~}Ö'에 얼어났다. 그I괜 짜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북경이라는 안정적인 장소가 생긴 것도 최근 남북접촉이 원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문제임을 알 수 있다.

활해진 이유 중의 하나이다. 주변에 남북동시수교국이 없었기

더욱 활발한 교류률 만들협어어‘뾰뾰

때문에 과거에는 번거롭게 유럽의 독일, 스위스 등이 남북접 촉장소로 이용되었는데 한중수교가 이루어지면서 접촉에 매우

남북교류와 관련동하}얘여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법적 ,

제도적인 정비이다.

편리한 장소가 확보된 것이다. 북미수교가 이루어지면 미국도 남북접촉의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첫째, 남북교류협력법의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 국가보안법

남북교류는 남북정부의 합의가 이루어져야만 가능하기 때문

의 폐지가 우선 필요하다. 강원도의회 의원들의 남북지역교류

에 대단히 복잡한 문제들이 따른다. 즉 남북당국은 자기의 입

추진과정에서 북한에 보낸 편지의 내용이 문제되어 무산된 적

맛에 맞는 교류만을 허용하기 때문에 。쯤을 다 만족시키기란

이 있었다. 상호교류를 하려면 좋은 인사말이 오가는 것은 당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남북당국은 서로에 대한 불신 때문에

연한 일인데 이를 이적행위로 문제 삼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

상대방의 민간교류를 이용한 대결정책의 가능성에 대해 커다

어진 것이다. 이처럼 공안당국이 자의적으로 남북교류에 대해

란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문제 삼을 수 있는 것은 국가보안법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경협에 관한 남북접촉이 정부의 통제권 밖에서 수

냥북민간교류의문제점

없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공안기관이 이 약점을 이용해서 대북

91년 9월 건국대학 국문과가 김소월 시인에 대한 조사목적

정보원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폭로된 적이 있었는데 이 또한

으로 방북을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으며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

국가보안법이 악용된 사례이다.

도 얻은 바 있다. 그런데 남한당국이 검소월 시인과 관련이

둘째, 남북교류협력법이 기존의 허가제에서 몇 가지 일반적

있는 영변(북한의 핵시설이 있음)의 방문을 전제조건으로 삼

인 요건만 갖추면 되는 신고제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만 형

고 이를 북한이 반대하여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북한은 남한

평의 원칙에 맞게 남북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물

의 영변방문 주장이 핵시설에 대한 탐지목적을 갖고 있을 것

론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으로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해외동포들이 이산가족방문 목적

남북합의서가 이행되어야 한다. 남북교류협력법은 정부도 인

으로 방북하여 얻은 북한에 대한 정보를 남한의 정보기관에

정하듯이 과도적이고 임시적인 성격이 강한 만큼 남북관계 변

파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화에 맞게 고쳐나7싸 한다는 λ}질은 일반적인 공감이 형성되

또한 남북관계가 복잡하게 돌아갈 때 딩국간의 명분씨움으

어 있다.

로 인해 민간교류가 얼어붙는 경우가 발생한다. 최근의 경우 가 이에 해당된다. 현재 북한은 남한당국이

다음으로 남북교류의 복잡한 성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

민족공동행

고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남북교류에 대해서 관념적으로

사를 불허하자 거의 모든 민간교류를 중단시켜 버렸다. 송월

사고하는 사회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우선 남북교류와 남북의

주 조계종 총무원장의 방북, 기독교계의 여의도 희년대회 참

정치관계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 남

가, 민간쐐의 쌀교류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북관계가 악화될수록 역설적으로 남북의 순수한 민간교류의

8.15

가장 인도적인 문제로 간주되는 이산가족문제도 구체적으로

필요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전쟁중에 있는 나라들

접근하면 꽤 복잡하디는 λ}실을 알 수 있다. 우선 이산꺼들

에게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라고 권유하는 것과 같이 비현실적

의 상당부분이 본래 거주지역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랍

인 생각이다. 이런 때일수록 남북당국은 민간교류를 상대방의

들이며 그 중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쳐온 사람들도 있다.

첩보전술 차원으로 간주하는 경계심을 갖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북한 당국의 입장에서 이산가족문제는 탐탁치 않은

아울러 무조건적인 남북의 X빠왕래를 주장하는 경향도 찬

뜨거운 감자이다. 즉 남북당국은 서로 이산가족을 이용하여

성하기는 어려운 이상론에 빠지기 쉽다. 남북관계가 아무리

체제약화 기도를 할 것이라는 의심을 특별히 더 갖고 있다.

좋아지더라도 서울~부산을 오가듯이 서울~평양을 왕래하기

남한당국은 얼마 전까지도 이른바 월북자 가족에 대해 감시

는 어려운 현실적인 조건들이 있다. 범죄자의 탈출이나 정치

를 늦추지 않았으며 연좌제를 적용하여 왔다. 북한에서도 월

적인 망명이 허용되거나 무분별한 관광이 개방되면 남북간의

남자 가족은 그 사실을 대체로 숨기고 사는 것이 보편화되어

화해에 역행하는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있어 이산가족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산

갈수록 남북사이의 문턱은 낮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가족끼리도 혈육의 정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앙금이 있거나,

는 분단 50년의 1/10에 해당하는 5년 사이에 일어녔다. 그만

부부관계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새로 가정을 만들었기 때문

큼 뼈}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에 서로 만난 후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현실의 변화에 맞게 우리사회의 법과 의식구조를 개선해 나가

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훌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남북민간교류는

7


진단 • 성희롱 항소심 판결의 문제점

성희롱을 묵언하는 노골적인 남성 편들기 이 수 연 사무직여성부 간사

“ _11 학을 졸업한 딸이 대학연구실에 취직했다. 딸 : 아빠! . . .n 오늘 교수님이 내 등뒤에서 팔을 뻗쳐 나를 안듯이 하

고있는것이다.

3. 성희롱의 ‘노골척 의도’ 운운은 결국 가해자 편들기

면서 기기조작을 가르쳐 줬어요. 엄마 · 뭐라고? 딸 · 며칠전엔

판결문은 “성적 괴롭힘은 그 성적인 성격이 노골적이고 성

등에 손을 대고 머리를 어루만지며 입방식을 하자는 말도 했어

적인 의도가 분명히 간취될 수 있어야 한다 그 행위의 태양

요. 아빠

그 분 참 인간적인 분이구나. 친밀감을 표시하기 위해

은 중대하고 철저한 것이어야 한다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그럴 것이니 개의치 마라. 건전한 품위와 예의를 가진 일반인의

집요하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성적 언동이 바로 그것이다”

입장에서 생각하면 문제될 게 없어

라고하였다

또 해달라고 하려므나." (중앙일보

친밀할수록 좋으니 앞으로

그러나 성적인 의도가 노골적이고 분명히 간취될 수 있는

7. 27)

경우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사회적 지위를 가진 상급자에 의

한 일간지에서 성희롱 항소심 판결의 판단 근거를 비판하며

한 성희롱일수록 호의를 가장한 음험한 성적 접근이 훨씬 많

작성한 가상 스토리이다.

은데도껴것을 규제하지 못하게 되고 대부분의 성희롱 행위자

지난 7월 엉일, \그간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저울대 우

들에게 변책할 구실을 주게 된다.

조교 성희롱 사건 항소심’ 에서 재판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

4. 결론은 노골적인 신교수 편협 주기

사)는 1심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성희롱 무죄판결을 선언했다.

평균인의 관점이라는 가면을 쓴 가해자 중심 편견으로 시작

이 판결은 성희롱 근절을 소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저

한 신교수 편들기는 피고의 행동이 “업무수행상 우연히 빚어

버리고 여성인권회복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는 반

진 가벼운 신체접촉이거나 다소 짓꽃지만 노골적인 것은 아닌

역사적이자 반인간적인 판결이다.

호의적인 언동에 불과했고 경미한 것이어서 원고의 청구는 모 두 이유없다’라고 결론짓고 있다

서울대 교수라는 지위를 남용하여 조교들에게 성희롱을 해

왔던 신교수에게 면죄부를 준 모순투성이이고 편파적인 2심

판결문의 핵심적인 오류를 짚어보자.

1. 성희롱이 아닌 ‘성적 괴롭힘’으로 하여 성희롱의 범위를 매우협소화시컴 재판부는 구태여 성적 괴롭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 는 성희롱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요하고 범위가 협소해진

다. 결국 1심보다 요건을 강화하면서 ‘노골적인 성적 의도’ 와 같은 요건을 곳곳에 몇으로 깔아놓아 성희롱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들조차 법의 사각지대로 밀어놓았다

2.

합리적 여성주의 관점 거부 -

일반 평균인의 입장은 남

성중심 편견의 허울좋은 이름일 뿐 판사는 성희롱의 위법성 판단기준에서 ‘남녀간의 관계를 투

서울대조교 성희롱사건 공대위는 7월 26일 법원일뻐l 모여

쟁적, 대립적 관계로 평가하는 여성주의적 관점을 표준으혹

항소심 패소에 항으|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삼을 수는 없다”고 하면서 ‘남녀의 관계를 공동적, 화합적 관

아무 생각없이 던진 돌맹이 하나에 개구리는 생명을 걸어야

계로 이해하는, 건전한 품위와 예의를 지닌 일반 평균인의 입

한다는 많은 양식있는 목소리는 어디로 흘려버리고 결국 법원

장에서 판단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은 신교수의 부도덕한 행동을 ‘다소 짓꽃은 장난’으로 비호하 고있는것이다.

그동안 여성계는 성희롱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노동권을 지키고자 하는 일념으로 이 사건의 해결에 앞장서왔

법원은 성희롱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다 그러나 이러한 여성주의적 운동이 대립적이고 투쟁적이어

야 한다. 이번 판결문에서는 결코 고통당하는 이들의 。}픔을

서 일반 평균인의 관점에 이라 못한다는 재판부의 시각은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자세를 찾아볼 수가 없다. 성희롱으로

여성주의에 대한 깊은 몰이해와 편견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

분노하고 고통딩하며 가슴졸이는 수많은 여성들의 아픔을 조

다. 소위 여성주의를 극복한 ‘평균인의 관점’ 의 내용에 가서

금이라도 이해하려 했다면 재판부는 감히 ‘경미한 고통’ 이니

는 결국 편협한 남성주의를 택하고 있는데 판사는 평균인의

다소 짓꽃은 행동’ 이니 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

관점이라는 용어를 반복 사용함으로써 국민에 대하여 기만하

8


청보 • ’ 95 개정 남녀고용평등법

달라진 남녀고용평등볍, 남은 과제는? 최 명 축 사무직여성부 간사

1 ’ %년 '7월 임시국회에서 2차 개정된 남녀고용 ! 힘년 제점 이후 ’ 잃년 4월 1차 개정이 이루어진 "1 . 6년만인

“'. . . 1

-r

제 남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책임이 있음을 규정했다는 의의가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육

“남자도 애 키우기 위해 직장을 쉴 수 있게 되었다는

아휴직 사용을 확대하려면 육깅댐직기간의 소득보장, 공무원

거지? 어떻게?’

이나 비정규직 등으로 대상을 확대승논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이하 평등법)이 7월 임시국회에서 개정되었

넷째, 고용문제조정위원회를 고용평등위원회로 개칭하고 역

다. 과연 평등법은 어떤 옷으로 갈아입었을까?

할을 확대하였다(제 16조 개정) .

1987년 제정된 평등법은 그 출발부터가 허술했다. 여성노

고용문제조정위원회는 각 지방노동행정기관에 설치 운영돼

동지들이 겪고 있는 차별의 핵심인 차별임금에 대한 규정이나

왔으나, 사법경찰권과 법적 구속력이 없는 조정에만 머물러

차별의 정의 , 사용자의 입증 책임 등이 마련되지 않았고, 분

실효성은 극히 미홉했다. 고용평등위원회로 개칭되고, 분쟁조

쟁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 구속력도 없는 조정에만 머물렀을

정뿐 아니라 여성의 취업촉진 및 고용평등에 관한 제반 사항

뿐 아니라 벌칙 또한 미미했던 것이다. 그래서 여성민우회 등

을 협의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법

여성단체들은 곧바로 공청회, 개정서명운동, 정당초청토혼회

적 구속력을 갖지 못한 한계는 여전히 남아 있다.

등을 열어 개정운동을 벌여나갔다.

다섯째, 벌칙이 강화되었다.

그 결과 1989년 4월 , 차별의 정의규정 , 통일노동에 대한 동

개정법은 동노동임과 정년 · 퇴직 · 해고시의 차별금지 위반

일임금, 사용자의 입증책임 등을 내용으로 하는 1차 개정이

시 벌금 5백만원 이하에서 1천만원 이하로, 모집채용차별금

이루어졌고, 평등법의 현실화를 위한 은행의 여행원제 폐지

지, 임금 이외의 금품에서의 차별금지, 육아휴직의 부여 및

등 여성노동자들의 권익투쟁도 활발해지는 등 어느 정도 성과

불이익처분 금지 위반시 벌금 2백 50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

를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6년 만에 2차 개정이 이루어

향조정되었다. 또, 사업주가 노동부가 요구하는 관계서류의

진것이다.

제출 및 보고를 거부 또는 허위로 하거나 조사 거부, 방해 또

는 기피한 경우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었다. 그럼

여성민우회 등 각계각충이 노력한 성과

에도 근로기준법보다 현저히 약한 벌칙이라는 문제점을 가지

이번 개정법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있다.

첫째, 모집 , 채용시 직무수행에 필요하지 않는 용모, 키, 체중, 미혼 등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금지하였다(제6조 2항

남아있는과제들

신설) .

2차 평등법 개정은 일단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으나, 그동

여성노동자의 모집 · 채용에서 다양한 형태의 성차별이 이루

안 여성계와 노동계의 지속적인 요구와 노력에는 크게 못미치

어져 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λ냄이다. 이 조항의 신셜은 지난

는 수준에 머물고 말았다. 지난해 노동부가 평등법 개정의사

해 모집 채용시 키

등의 조건을 내건

를 밝힌 이후 여성단체와 노동조합은 2차례에 걸쳐 국회에 청

44개 기업을 집단고발한 여성민우회, 전교조 등 각계각층이­

원한 바 있다. 신인사제도, 비정규직 등 결과적으로 여성의

노력한성과이다.

차별을 초래하는 간접차별과 직장내 성희롱 규제조항을 평등

160cm ,

폼무게

50kg

둘째, 후생복지관련 금품이나 자금의 융자에 있어서의 남녀

법에 신설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현재 여성노동

자들이 가장 심각하게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법적으로

차별을 금지하였다(저16조으13항 신설) . 지금까지는 임금 이외의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적 급여, 주

규제할 수 없다면 평등법은 있으나마나한 종이조각에 불과할

택자금 및 학자금 융자, 경조사비 지급 등에서 여성차별이 관

뿐이기 때문이다.

행으로 되어 왔다. 이 조항의 신셜은 임금 이외의 모든 금품

우리의 힘으로 어렵사리 거둔 열매인 개정 명등법이 아직은

의 차별들도 법적으로 금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덜 익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좀더 땀흘리며 수고하기를 아끼지 말아야 할 때다. 지금, 여성단체와 노동조합은 95년

셋째, 남성노동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제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성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명

11 조 개정) .

비록 ‘근로여성을 대신한 배우자인 근로자도 육9댐직을

실상부한 남녀고용평등법을 만들기 위해 한여름의 땀방울 하

나하나를 소중히 모아가고 있다.1흩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남녀 모두 자녀양육의

9


남편이야기

해와 결의 (?)를 다진다. ‘내일부터는 정 말 일찍 일어나자. 꼭! 우리 약속하자”

나는 지금 제대’ 가 아니다. 어떤 세

그러나 그 다음날... 어제의 화해와 결의

대든 그것이 먼저 만들어져 있고 내가

는 곧 상대방에 대한 원망과 미안으로

그 속에 속해야 한다면 나는 지금 구세

되풀이된다. 우리의 결혼 107~ 월은 지

대와 신세대, 혁명세대와 반혁명세대 사

금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서로에 대

이를 왔다갔다 하며 세상 속에 있기에

한 믿음과 실망이 엉켜가면서

“,) 은숙!

/0

빨리 일어나, 어머니

아침 준비하신다

나의 졸음

반 걱정반의 목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학적이었던 비과학적이었던간에 ...

.... (결혼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107~ 월은 신혼이라 깨가 쏟아진다고 말

내가세상속에 속해 있고, 그속에 속

하나 연애 기간이 길었던 우리는 처음이

한 사람들과 함께 하려는 나는 신기루

나 지금이나 같은 분위기 속에 산다. 한

같은 세대 속 말고 생활 속에 속해 있

방을쓴디는것 빼고는)

다.

그러나 “알았어”라는 대답과 함께 둘은

조금은 시시껄렁한 이런 얘기들을 하

다시 아침을 잠재운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구세대다. 국민학교 시절 라면

2

면서도 나는 일에 지치고, 돈에 때묻어

‘지금 몇시야 1" ‘벌써” “늦었다’ “큰일

봉지에 물국수를 같이 넣고 끓여 식구들

가고 있지만 아직도 혁

났다” 급박한 대사보다는 둔한 몸동작이

이 나눠먹던 기억이 선명하고, 여고 앞

서로를 원망한다. ‘꽤 안깨웠어?’ “분명

을 지날 때면 검정색 모^t를 벗어 교복

우리부부의 세상샤는이빡l 박대천정은숙회원의남편 히 깨웠어”

“일어날 때까지 깨워야지,

애청을 가지고…”

‘깨웠는데 안일어나

의 먼지를 닦던 추억이 있으므로 나는 분명히 수줍은 구세대다.

놓고 무슨 소리야 1" “니는 이제 어머니

나는 신세대다. 노래방에서

한테 찍혔다. 다 형 (대천씨 , 너) 때문이

룰라의 ‘날개잃은 천새 를 부를

야’ “그게 왜 내 잘못인가, 안 일어난

수 있으므로 나는 신세대다.

사람 잘못이지” 책임회피에 급급하던 우

부부간의 가사분담과 아내에게 학교

리는 상황파악(?)을 위해 내가 분위기

동창 남자친구들이 있음을 당연하게 생

파악에 나선다. (아버지 집에 아들이라는

각하는 나는 분명 합리적인 신세대다.

이유로(?) 공짜로 세들어 사는 우리는

나는 중간세대다. 과거의 추억을 가지

작은 윗층, 부모님은 아래층에 사신다.)

고 현재에 적응하려는 나는 중간세대다.

“어머니 언제 일어나셨어요, 아침 드

아내는 당연히 남편의 뒷바라지 해야한

명을

꿈꾸고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부담과 고통을 주는 그런 세상이 바뀌길 바라며

나의 아내는 푹신하다. 몸이 아니라

셨어요?’ 약간은 미안한 기색의 아부성

다고 생각핸 선배들패결혼과 연애는

마음이… 나는 그 푹신함에 묻혀 새로운

질문으로 어머니의 반응을 살핀다. 조금

별개이고, 나이에 구얘됨이 없이 결혼하

힘을 얻곤 한다. 과연 나의 아내도 나에

은 한심하신 듯, 어머니는 ‘그래’ 하고

고 싶을 때 하겠다는 후배들 사이에서

게서 새로운 힘을 얻고 있을까? 내가 생

짤막하게 뽑}신다. 왜 이제 일어났느냐

나는중간세대다.

각해도 나는 푹신하지 못하다. 요구만

고도 묻지 않으시는 어머니에게 나는 도

나는 혁명세대다. 고등학교시절 몰래

많을뿐. 그래서 나는 또 결심한다. 지키

둑이 제발 저리듯 어제 밤늦게까지 일을

들은 광주의 얘기에 놀라고, 대학시절 분

기 어려운 결심을. ‘패가 하지 않는 일

했다느니 , 감기가 걸렸다느니 하는 말로

노하던 , 눈물을 흘리던 나는 혁명세대다.

은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말 것 1"

변명 아닌 변명을 둘러댄다. 그러나 화

나는 반혁명세대다. 운동권이니 아니

가 나신 것은 아님을 어머니와 아들간의

니. NL이니 PD니 하며 한쪽편에 속해

P.S 남성민우회

원초적 느낌으로 파악한 나는 은숙이(나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위한 고집과 상대

왜 l Q)결흔 전의 여성민우회원분들을 위

의 아내)에게 그 분위기를 알린다.

에 대한 상처주기로 나의 우월함을 확인

해서 @세상의 발전은 음과 양의 조화로

하려 한 나는 반혁명세대다. 그것이 과

이루어지므로훌

‘갱은숙 괜찮아’ 그리고 우리는 곧 화

m

E띨면 안될까요?


함께가는 샤랍 사람들 • 김희선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공동대표

“통벨수레는 민과 관 두껴l퀴로 7}O함l요” 문 수 경 「함께가는 여성」 편집간사 분단 00주년, 통일원년을 으땐했던 9)년 8월, 구체적인 삶의 문제로 다가선 통일을 그리며 뛰고 있는 통일운동가를 묘싸 우 리가 같이 해야 할 통일운동에 대해 oloPI를 나누어보았다 -편집자

뇌 나가 되는 일은 아직도 다수의 소망이 분명한 것일까?

야이제 분단된 지 %년, 통일원년으로 꼽았던 95년에 다 시 8.15를 맞게 되었다. 통일과 관련된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 고 있는 김희선 선생님은 올해야말로 새롭게 통일을 고민하는

출발점이기에 지금부터는 대중이 주체로 나서서 우리 삶속에

회를 통해 돌리고 모든 사항을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요?’

있는 분단의 비극을 극복하고 남북간의 통질성을 회복하는 일

김희선 선생님은 통일방안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그리는 통

을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말문을 여셨다.

일국가형, 통일방안을 공개 모집해 보는 것도 의미있다고 말

“요즘 젊은 세대를 보면 우리보다 나가 우선이어서 통일에

씀하신다.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동시에 노력해야 하며 그 결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듯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통일기행에

과물이 축적되어 동독과 같은 종속적 통일을 막을 수 있도록

참가하는 등 진지한 모습도 보이지만요. 그렇게 문제의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류가 요

갖고 실천딴 신세대 대중과 접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삶의

구된다. 문화운동의 교류, 민간단체의 교류, 정부 차원의 교

가치관 속에 민족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요"

류 등을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희선 선생님은 민족회의 공동대표와 국민회의 여성위원회

여성부문에서는 남북 여성의 삶을 비교하면서 정신대, 아시

를 맡고 계신데 통일운동과 여성운동, 나아가 여성의 정치세

아여성연대 등을 통해 함께 할 수가 있다. 아직도 굳건히 남

력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려 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민족이 자

아 통일을 저해하며 정권의 유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국가보안

주적이지 못할 때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사실은 역사

법이 사라져야 하는데 이 역시 남북이 동시에 장애물을 없애

가 그대로 보여주는 바이다. 그만큼 여성이 분단모순을 자신

는 성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 문제로 여기고 앞장설 때에야 해결의 실마리도 잡힐 것이

정치, 사회, 경제와연관된주부들이 고민해야할통일

다.

“주부로 살아가던 제가 통일운동을 시작한 것은 90년도부터

공동의

8.15 , 서로를 이해하는 첫출발

올해는 특별히

8.15 민족 공동행사로

였어요. 언젠가 국방비의 일부만을 탁아예산으로 돌리면 전국

대규모 통일운동의 포

곳곳마다 무료 탁아소를 만들 수 있다는 보고서를 보고 충격

문을 열어제찔 예정인데 많은 단체들이 죠썩하여 통일운동의

을 받았습니다. 민우회 회원들 중 대다수인 주부들이 통일과

문턱도 훨씬 낮아질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다. 행사 속에 녹아

정치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녀문제, 가족문제까지 올바로 설

드는 일상활동이 풍성해야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잘못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집에 담을 쳐놓아도 더러운 물은 넘쳐들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미군범죄 문제라든가 성희롱 문제, 방위

어올 것이므로 나가서 그 물을 퍼내버려야 하지요

비 삭감 운동, 반핵평화문제 등이 통일운동 속으로 녹아들 수

통일을 위한 활동에는 시련도 컸기에 수배와 구속도 겪어야

가었다.

했던 김희선 선생님은 앞으로도 계속 통일을 앞당기파 애쓰

이번 행사는 세미나, 문화행사, 토론회 등 모든 부문에 걸

실것이다.

쳐 대중에게 민족의 자주성을 깨우치고 비자주적 인 민족의 수

여성들의 치열한 관심과 고민이 성숙해져야 하는 이유는 통

난은 개인 개인의 질곡업을 느끼게 할것이다. 더구나 북한과

일이야말로 현실적 삶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선언적 문구로

함께 추진하는 만큼 정부측에서도 문을 열어 민간주도 통일운

머무를 수는 없는 통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신기루도 아

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니고 마음 먹고 단번에 풀어버릴 문제도 아닌 것이다. 차근차

“통일운동은 정부와 민간이라는 두바퀴의 통일수레가 같이

근 교류하고 이해하고 나누어야 한다. 그만큼 구체적인 통일

굴러가야 분단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쪽 정부가

계획을 만들어야 할 때도 바로 지금인 것이다. 꼭집어 말하겠

최소한 남북합의서라도 지키는 노력을 해주었다면 이렇게 이

다며 인간 삶에 대한 충분한 이해없는 통일은 관념에서 그치

질감이 커지진 않았을 거예요. 전국민에게 남북합의서를 반상

고 말 것이라는 이 ψl 를 Ur.지막으로 탬주셨다. 훌 11


그빼 그시철 • 민우회이야기@생협을 정착시킨 과정

01 번에는 현재 민우회 뮤활동의 근끊 이루는 생활협동 앤동。1 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조직 형태로 정착하 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88년 후반과 89년 초에 걸친 논의 끝에 민우회가 교육문제 만을 전담하는 학부모조직으로 나。}가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직위상을 모든 주부들의 삶의 현장인 지역에서 실 생활과 직결된 실천활동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조직되어 그를 통해 주부들의 주요 문제들(즉, 여성으로서의 문제, 자녀교육

생협의 탄생에서 조직적산펼} III푸리까지

문제, 소비자문제, 환경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포

괄적인 주부대중조직으로 정리했다.

질생활과 직결펀 지역활동을 준버 그리고 그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체계로 조직을 정비하여서 그때 사무국 조직을 보면 교육조직부, 문화부 퉁과 함께 과제 개발부가 있는 것이 특정적이었는데 이 과제개발부 속에 3개 의 위원회가 있었다. 바로 소비자문제위원회 , 교육문제위원

회 , 지역문제위원회들로 지역에 기반을 둔 포괄적 주부대중조

김 상 회 한국여성민우회 지도위원

썩라는 점을 미리 보여주파 하였다. 먼저 교육조직부가 중앙과 지역에서 개척적으로 교육활동을

벌여 나갔는데 이때 처음으로 민우여성학교가 개설되어 핵심

민우회에서는 주부들의 주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주부활동가를 배출하였고 지역에서는 집중지역교육이라 하여

노력으로 생활협동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호에는 생협을

환경문제, 식품오염문제를 중심으로 통네의 노인정 , 부녀회관

묘떨어내고 튼튼하게 자리매김해온 과정을 정리해 보았다.

을 빌리거나 혹은 회원들의 집에서 교육을 시작했는데 초기에

-편집자

실시된 갈현동, 북기좌동, 석수동 지역은 나중에 조직의 거점

이되었다. 과제개발부의 소비자문제위원회는 한살림에서 교육조직을 맡았던 서혜란 회원 , 한살림과 민우회 활동을 함께 하고 있었 던 고혜정 회원, 식품화학을 전공한 김효순 회원 등 나름대로

전문성있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우리가 채택한 생활물자의 공동구입 활동에 대해 이념적, 조직적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 으로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를 해나갔다. 새로운 비션으로 의욕에 넘쳐 활동을 개시하기는 했는데 우

리는 금방 조직에 대한 고민에 부딪치게 되었다. 환경오염, 수입농산물의 급증, 국내 농업의 피폐화에 가정의 식탁이 위

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건강한 먹거리의 공동구입 활동이 갖는 대중적 성격,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실천이라는 지역적 성격, 일주일에 한번씩은 모이게 된다는 정기성 등 실천활동이 주는 매력적인 면은 충분히 알고 있었 으나 대체로 이 활동을 하는 조직의 형태에 대해 간과하고 있 었던 것이었다.

협동조합조직으로 방향을 청하고 그때까지 국내에서 생활협동활동을 해온 한살림, 일본의 생 활협동조합 퉁 이런 활통을 하는 조직들은 모두가 협동조합의 조직형태를 갖고 있었다. 우리는 단순히 이러한 활동내용을 민우회라는 회원조직 형태로 해나가면 될 것이라는 믹연한 생

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 았다.

12


1989년 12월, 22뼈 명의 조합원, 1 , 30뼈 만원의 출챔으로 〈함껴117r는 생활소버자협동조합〉을

감격 속에 창렵하거l 되었다. 집뺀l서 알플살플 살렴한 것 말고는 특별한 사회 경험이 없는 주부들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허리에 전대 차고 완~l 볼펜 철고 지리도 잘 모르는 서윌경기 지역 일부까지) 전역을 누버고 다니면서 샤과상챔 나르고 n벌, 빠를 직접 공짧면서 얻은 성과물이었기에

그감격은더욱컸다. 월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문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검토한 결과 우리도 협동조합

조직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그 근거는

민우여성학교, 집중지역교육, 발기위원회 구성, 마늘, 사

첫째 , 법적인 문제였다 이무리 목적과 내용이 좋아도 상품을

과, 젖갈, 고추, 김장거리 등의 예비 공급, 출자금 모집, 사

사서 피는 행위이므로 일종의 영업행위로 취급되어 허가문제,

무실 임대 등 1년 동안 모든 회원들이 총출동하여 준비한 결

세금문제 등이 따르고 자칫하면 불법영업행위가 되어 법적 제

과 1989년 12월, 220여 명의 조합원 1. 300여 만원의 출자금

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둘째

이 운동은 사업을 내용

으로 〈함께 가는 생활소비자협동조합〉을 감격 속에 창립하게

으로 하는 기초대중운동으로서 침여자 모두의 출자와 구매,

되었다. 집안에서 알뜰살뜰 살림한 것 말고는 특별한 사회 경

그로 인한 이익 및 손해의 공유, 모든 의사결정의 참여 등이

험이 없는 주부들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허리에 전대 차

가장 잘 반영되는 조직형태를 택하여 대중의 자발성을 최고로

고 목에 볼펜 걸고 지리도 잘 모르는 서울(경기 지역 일부까

높였을 때 유리하며 발전된다는 점, 그런 특성을 살린 것이

지) 전역을 누비고 다니면서 사과상자를 나르고 마늘, 배추를

협동조합 조직이라는 결론이었다. 또 세번째로 그당시 민우회

직접 공급하면서 얻은 성과물이었기에 그 감격은 더욱 컸다.

가 갖고 있는 강성이미지가 조직을 확대하는 데 장애가 되기

그 열정이 %년도에도 이어져 90년 12월 회원이 700여 명

때문에 민우회와는 약간 독립적인 조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

으로, 공동체가 100여 개로 늘어났고 사업도 흑자를 내어 배

직하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당금까지 받게 되는 등 자축할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런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소수 활동가 중심의 대변자적 성격

외형상의 성과 뒤에 우리는 한편으로 아쉬움과 불안도 느껴야

을 벗어나지 못하던 당시 여성운동조직체들의 한계를 벗어나

했다. 우리가 낙관하면서 넘어갔던 부분으로 조합원들의 민우

진정한 대중여성조직을 건설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이 활동

회에 대한 인식 때문이었다. 조합원들이 민우회와 생협을 연

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상황은 우리에게 우회할 것을

결시켜 생각하여 민우회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요구한 것이었다. 지금은 회원제 형태를 갖고 있는

YMCA

되리라는 기대가 그간의 활동경험 속에서 별로 채워지지 않았

등이 있었으나 그당시에는 그렇게 참고가 될만한 조직도 없었

고 어떤 경우는 조합원들이 민우회가 도대체 우리와 무슨 관

고 특히 87년 창립후 그때까지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수행해

계가 있나 하는 본질적 의문까지 갖기도 했다.

온 정치적 성격을 띤 활동 당시에도 이어졌던 전교조 지지운 동, 여성단체연합 산하 단체로서의 각종 정치집회 참석 등 일

생협과 만우회의 통합성을 살려야 한다!

반 주부들이 보기에 겁나는 활동들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세

교육 및 조직관리가 아니라 대외 홍보, 행사 등 거의 모든

것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두 조직의 통합성을 키워갈

번째의 지적은 우리를 더욱 주녹들게 하였다.

채널이 전혀 없었고 사이의 골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기 때

감격속의조합창립

문이다

우리는 한동안 이 문제로 열띤 토의를 거듭했지만 뾰족한

생협과 민우회의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한시바삐 취

대안이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한 재정과 조직이 필요

해져야 한다고 서두르는 축과 현재의 상황이 그리 우려할 만

한 또 경영이 주가 되는 활동이라는 점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한 것이 아니며 생협에서 홍보 등 자체 활동을 확대해 조합원

나중에 어찌되든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일을 성사시키는 것이

들의 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축으로 갈려 갈등이 생겼다. 그러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협동조합 형태를 채택하게 되었다.

나 다수의 이사들이 전자의 입장이면서 이의 해결책으로 이름

이러한 분위기는 이사회까지 영향을 미쳐 이사들도

즉 민우회에서 만드는 생활소비자협동조합으로서 총회 등

을 바꾸자는 데 합의했다 왜냐하면 그때의 조합 이름이 〈함

모든 의결구조가 따로 존재하고 재정도 완전히 독립적이었다.

께 가는 생활소비자협동조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한심한

민우회와 생협을 연결하는 조직구도상의 끈은 민우회 일부 간

것이 조직이 이원화되는 것을 걱정했으면서도 이름 어느 구석

부들이 당연직 이사로 침여하는 이사회였고 실질적으로는 민

에서도 민우회를 알。}볼 수 있는 암시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

우회와 생협 , %t쪽의 활동을 겸하는 일부 열성 회원들이었다.

이다. 그 λ}실을 그제야 깨닫고는 이름을 〈한국여성민우회 생

이는 열성 민우회원들에게 서운하고 개운치 않은 점이었으나

활소비자협동조합〉으로 바꿀 것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결의하

사실 그때는 새로운 비전에 들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

고 이 안을 총회에 내놓게 되었다.

지 않았다. 우리가 열심히 하면 조합원들이 점점 민우회 정회

이런 중대 사안이 총회를 얼마 앞두고 촉박하게 논의되었던

원이 되어 OJ=쪽이 튼튼히 성장할 것이고 지금까지 개인적 친

터라 조합원들에게 설명할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분으로 조심스럽게 회원을 확보하던 고충을 생각하면 훨씬 수

만장일치로 결의된 사항이고 총회에서 상세한 설명이 있으면 13


되리라고 어찌 보면 안일하고 어찌 보면 권위적으로 대응한

를 받지 않았고 나머지 직원들의 월급도 지나치게 낮았던 데

결과 이 안이 부결되는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 사실 열성적인

다가 많은 부분 자원봉사자에 의존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

회원 일부를 제외하고 이러한 조직 문제에 대해 의식을 공유

다. 이런 희생(?)에 기반을 둔 경영 방식(낮은 마진율 등)을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였다. 그 일로 그때 이사들을 비롯해

그대로 둔 채 올해부터 이런 부분을 정상화시켰으니 금방 적

민우회 활동가, 정회원들 모두가 상당히 충격도 받았다. 아예

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였다. 둘째로 자본금의 취악함이 결국

시작하지 않는 것만 못했고 오히려 생협과 민우회의 갈동을

문제가 되었다.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직원 확충, 품목 개발,

조합원들에게 사실 이상으로 확대해 보여준 셈이 되어 통합성

서비스 퉁에 투자할 수가 없었고 직원들도 이직율이 높아 공

을 살리는데 더욱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았다.

급품목의 질이 떨어지고 서비장} 낮아져 매출이 신장되지 않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서 91년 활동에 들어갔는데 91년은

았다. 세번째는 조직상의 문제로 민우회와 생협의 이중구조가

90년 활동이 주로 공동조직에 중심을 둔 생협의 안착에 비중

회원들의 역량을 양쪽으로 분산시키고 인력 배치를 힘들게 하

,1 있었다면 91년은 교육조직과 더불어 대외홍보까지 활동의

였으며 특히 적극적인 회원들은 양쪽의 일로 매우 지쳐 있었

영역을 넓힐 것과 경영면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상당히 확대경

고, 또 조합의 지나친 독자성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어서 조합

영을계획하고있었다.

일에 헌신성을 보이려 하지 않는 점이었다.

0

적자로 인한 비상체제 돌입

오랜 조직적 산고의 마무리

그런데 상반기가 몇개월 지나기도 전에 조합이 심각한 경영

이러한 분석 아래 우리는 민우회 본부의 주부활동을 잠시

난에 부딪치게 되었다. 계획대로 매출은 늘지 않았는데 지출

중단하고 조합일에 활동을 집중하기로 동}여 조합사무실 운영

은 대개 경직성 지출이라서 줄어들 전망이 없었고 급기야 6월

까지 비상체제로 하면서 당장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궁극적

들어 적자가 600만원을 넘어섰다. 그때 매상으로 연말까지 가

조직체도 논의하면서 4개월의 고심 끝에 현재 조합의 상태로

면 적자가 1 . 500만원이 념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지금은 통이

는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민우회가 한동안 재정

커져서 그때 우리가 너무 벌벌 떨은 게 아닌가 생각도 되지만

과 인력을 집중 투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하기

사업 경험이 전무했던 주부들로서는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다.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독립구조를 유지할 수는 없었다. 비상

한편으로는 이러다가 우리들이 무슨 일내고 민우회가 망신 당

이사회는 빨리 조직을 단일화시켜 낭비와 불필요한 조직적 갈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찔하기까지 했다.

등을 걷어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또한 절차상,

만사를 제치고 그때부터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

내용장으로 쉽지만은 않았다. 더구나 조직논의는 이번뿐 아니

해 비상체제로 돌입하였다. 이사회가 일주일에 2~3회 개회되

라 민우회가 창립한 이래로 조직 문제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

고 그간 우리의 활통과 계획을 치밀하게 분석하였다. 한살림,

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또다시 조직의 기본을 흔드는 일

YMCA.

경실련(그때

YMCA.

이 있어서는 안되었기 때문이다

경실련 등이 생협활동을 막

시작하였다) 등 타 조직과의 비교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고 조합원들에게 간곡한

검토한 끝에 우리는 크게

편지를 띄워 자세한 설명 작업을 하고 12월 임시총회를 개최

세가지의 원인을 밝혀냈다.

첫째, 우리의 경영상태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지

하였다. 이 임시총회에서 통합론을 의결하고 92년 1월 생활협

난 1년 흑자를 냈다고 했으나 시실 그것은 당연히 지출해야

동사업부로 개편 , 민우회와 생협조합이 단일조직으로 통합된

될 경비를 지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어거지 흑자였다.

첫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로써 어찌 보면 민우회 창립

즉, 생협 전무이사가 2년간이나 전일 상근했으면서도 상근비

후 5년에 걸친 조직적 산고가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훌

보고 • 정당한 가사노동 가치 인정을 위한 토론회

주부의 일! 제대로 인정받고 있나? 가사노동의 가치를 찾고자 7월 21일 종로 성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손해보험제도

평가법과 대체비용법에 의한 손해보험제도

의 개선방안이 논의되었다.

논평으로 법률적 파제와 여성계의 제언이

이야기되며 참석한 주부들이 바랍직하다고

의 개선을 중심으로 올바른 기준을 마련하

이론적인 논의와 함께 실제로 부인의 교

보는 명가법에 대한 의견 개진과 함께 가사

여 가사노동 가치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하기

통사고 사망으로 재판중인 홍성주 씨가 나

노동에 대한 사회척 가치 인정 사업을 꾸준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오셔서 증언을 해주셨는데 주위의 이해가

히 벌여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 해야 한다

는 결의를 새롭게 가졌다.

먼저 민우회에서 준비한 ‘주부의 사고시

부족한 상황에서 쉽지 않은 재판을 하고 있

손해배상액 산정의 실태와 판례’ 에 대한 발

지만 파출부 임금에도 못미치는 주부에 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우회는 올해 하반

제는 주부가 무직자로 처리되어 일용임금만

한 부당한 보상올 막。}야 한다는 생각에 용

기에도 가사노동 가치인정사업을 올곧게 이

올 보상받음으로써 가사노동의 가치가 명가

기를 내었다는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공감올

어갈 수 있는 기반올 만들었다고 명 71된다.

절하됨을 지적하였고 학계률 중심으로 종합

불러일으켰다.

14


독자로부터

지역활동, 이런 것은 어떨까요?

더이상 방치해션 안될 부실공화국

먼저, 지난 6월 'l7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민우회 소속

잊어서는 안될 일들을 우리 모두가 점점 잊어가고 있다. 대

의원님들께 축하 드립니다. 이제는 지방의회 의원이라는 명함

형사건에도 우리는 뇌성이 생겼나 보다. 거의 한달간 매스컴

으로 새로운 활동을 구상하시겠지만 저 역시 같은 주부의 입

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참새 , 악몽과도

장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평소에 바랐던 몇가지 희망사항을 의

같았던그순간.

원님들께 부탁드리과 합니다.

삼풍백화점과 바로 이웃한 아파트에 사는 나는 사고가 난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될 지방자치

날도 저녁거리를 살겸 자연스레 그곳에 들렀고 백화점이 무너

가 중앙정부의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통치방식에서 벗어나 삶

지기 3분전에 문을 나서며 ‘우르롱 광’ 하는 폭발음을 들어야

의 질을 높이고, 생명력 있는 풀뿌리 민주정치를 구현해 나가

만 했다. 내가슴도 함께 무너져내리는 듯, 너무도 크나큰 충

는 교실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지역활동을 제대로 잘

격이었다

하는 것은 지역기반을 탄탄하게 꾸린다는 정치적 의미보다는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 ,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그동안 실종되어 왔던 사람답게 살ψ}는 사람살이, 살림살이

안부를 물으며 간간히 참변을 당한 지기틀의 이야기에 눈물

를 찾아내고 보다 더

흘리며 가슴 아파했고

•••••••••••••••••

나은 공동체를 건설해 나간다는 데 그 의의가

독짜어력분의 어야'1톨 듣고 옆올니다

있다고생각합니다.

「함께가는 여성」을 읽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따라서 그러기 위한

활동으로는 첫째 , 교통

「함께가는 여성」을 원고 느낀 점, 평소 함께 나누고 싶은 OloP I를

문제 해결을 위한자전

원고지 뻐H 내외로 보내주세요그림이나 시사만화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거타기 운동을 벌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자전거 교통은 도로교

원고미캄은 매달 L5일η}지01며 보내시는분의~Ol름f주소, 전화번호를꼭써주세요. 보내실 곳

: 서울시 중구 장충동1가 38-84(100-39J) r함께가는 여성J_ 편집간사앞 전화/269-5763얘 전송/269-5766

통, 주차, 대기오염 문 제 등을해결하는 힘을

가졌다고 보는데, 이를

•••••••••••••••••

거의 한달 동안 엠블 런스 소리와 헬리롭터

소리에

마음 졸이며

생활했다. 세 젊은이의 생환기 적이 매스컴을 장식하

는 가운데 묻혀버린 많은 실종자 가족이 시신도 찾지 못한 채

사고는 수습되어 버리 고 이제 우리는 경악

과 분노와 슬픔을 냉

위해서 학생들을 위한 자전거 통학로 만들기, 전철역 주변에

정하게 승화시켜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우리의 생활에 깊게

자전거 보관대를 만들어 출퇴근;z1-들。1 이용하기, 대형백화점,

파고든 부패와 비리들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 자녀들

수퍼 등에 자전거 보관시설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면 어떨까

의 교육이 대학입시만을 위한 공부란 것을 알면서도 오로지

요?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한 공부만 시키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

둘째, 현재로서는 전무하다시피한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보

데 하면서도말이다.

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힘들다

바로 이러한 생각들이 우리 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다. 생각

면 기존의 공간(공공도서관, 구민회관, 학교건물 등)을 최대

하지 않고 남들처럼 대충 따라하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한 활용, 연극, 음악회, 포럼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청소년들

것이다

에게 열린 공간을 마련해 준다면 자라나는 세대들은 지역적

이런 점에서 볼 때 기초가 부실한 우리의 대형 참사는 누구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다음 세대에게는 보다 나은 지

에게 돌을 던져야 할까? 자본주의 욕심과 건설회사의 대충주

방자치를 이끌어 갈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의 , 공무원의 비리… 그리고 우리의 무관심. 모두가 유죄임을

셋째,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노동에서

깨닫고 우리의 오염된 사회풍조를 정화시켜야 할 것이다 더

소외되어 삶의 근거를 상실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중소업체나

이상 온국민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도

소규모 공장들과 자매결연 형태로든, 계약 형태로든 일거리를

록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눈으로 감시하고 참여해야만 한

제공하게 된다면 좋을 것입니다.

다. 지난 시절의 방관이 얼마나 많은 재앙을 불렀던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민우회나 여성단체에서 부지런히 추진

사고가 일어나면 모두들 놀라 일어나 원인을 알아보고 수습

해왔던 탁아사업 , 생협운동, 문화강좌 퉁 여러 사업을 바탕으

을 위해 애쓰지만, 시간이 흐르면 곧 잊어버린다. 그런 일이

로 타 단체나 정당들과 힘을 모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몇번이나 반복되었다. 잊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시민의회’ 같은 정치체제를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계속 만드는가를 생각해 보。싸 한다. 지금 우리는 부실공화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살아있는 조직을 꾸려나

국에서 가장 부끄러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가장 위대한 시대

가야한다고봅니다.

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흔 들리지 않고 튼튼하게 다져지도록 하기 위해서 .

김란회회원

우S욕회원

15


Ia훌I훌쯤‘”

지회탐방 • 구로-양천 지회(ft607-9526) ‘어린이 환경학교’

우리 0]-01들어 그라는 며래의 환경은 •• 정 대 은 「함께가는 여성」 편집위원

7덤 겸 21일 련한

구로양천 지회에서 마

에 두고 변화를 보는 실험인 모양이었

식재료는 안전한가요?’하고 물어 순간

다. 먼저 무공해 소세지 접시를 돌리니

속이 뜨끔해졌다. 아이들도 어느새 저만

오만상을 쩡그리는 애부터 토하는 흉내

큼의 의심을 품을 정도로 먹을거리는 점

하는 생각을 먼저 했다. 수영장이나 산

를 내는 녀석까지 다들 나름대로의 혐오

차 오염되고 있는데 우리 어른들은 어떤

에서 실컷 노는 캠프에도 쉽게 싫증 내

감을 드러내며 빼버린 소세지 냄새를

대책을 세워 저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는 요즘 아이들이 환경이야기에 얼마만

표현했다. 방부제 덕분에 상하지 않은

다 끓어 완전히 녹아 붉거나 7.1춧빛

큼 흥미를 느끼겠나 하는 회의가 들었기

일반 소세지 냄새에는 ‘맛있겠다’ 는 얼

액체로 변해버린 재료에 하얀 털실을 넣

굴을 해 곁에 있던 엄마들 모두가 웃음

었다가 꺼내 물에 씻어보았더니 붉은 가

지었다

루가 붙어있거나, 붉은 색을 띄고 있었

아가면서

껴린이 환경학교’를 찾

‘애들이 지겨워하지 않을까?

때문이다.

문을 열고 들어간 교실에는 금붕어가

둥퉁 떠오른 어항이 덩그라니 놓여 있었 다.

오늘의 실험은 식품에 들어가 있는 색

다.

‘어이구, 어제 실험의 희생양이구

소를 검출해 보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이

털실을 순모로 써야 승}는데 그렇게 못

먼 , 애처로워라’ 합성세제의 독성에 대

좋아하고 즐겨먹는 청량음료와 가공식

하는 바람에 실험결과가 분명히 나오지

한 실험에서 무공해세제를 녹인 물속의

품인 실험재료 각각을 실험용 비이커에

못해 이쉬웠지만 털실에 붙어 있던 붉은

물고기는 멀쩡했는데 일반 합성세제를

넣고 식초를 섞어 물이 끓는 냄비에 넣

가루를 가리키며

‘이런 가루가 위벽에

탄 물속의 물고기는 다죽고 말았다고 이

어 약 20분간 중탕을 했다. 냄비 속의

붙어 병이 생기게 한다’는 선생님 말씀

성미 대표가 설명해 주었다. 수없이 들

배이커가 덜컴거리며 요란스레 끓고 있

엔 아이들 모두의 얼굴이 심각해졌다

어온 이야기인데도 역시 섬뜩한 느낌을

는 걸 기다리면서 어제 한 실험내용을

다음날에는 난지도에 가 우리가 버린

받게 되는 건 변함 없었다. 생물이 살

적은 공책을 몇명이 나와 발표도 하고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배울 거

수 없을 만름 독한 세제를 우리는 。}무

의문나는 것을 질문하기도 했다.

라는 선생님 설명을 뒤로 또 요란스레

렇지도 않게 만들고, 팔고 또 사 쓰고

될 수 있으면 집에서 엄마가 만든 음

몰려나가는 아이들이 참 예뻐보였다. 이

있으니 ... 더 한심한 것은 이렇게 알고

식을 먹어야겠고. 가공식품은 먹지 않겠

렇게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미래의 환경

있으면서도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다는 한 어린이의 발표에 다른 아이가

은좀나。찌겠지 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깥에

손을 들더니 “엄마가 수퍼에서 사온 음

서 아이들이 뛰어오면서 내는 발자욱 소

리가 요란스레 울려왔다. 그 힘찬 소리

7'월 풍풍빼벌 매훌슬위얻니다

를 듣는 순간 처음에 내가 가졌던 회의 가 착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른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자기 이름

매출금액

공동체 (봉사자)

표를 찾느라 수선을 떨어대고 한켠에서 는 어항속의 죽은 금붕어를 들여다보며

방학동신동이아파트

(최찬애)

1, 489 ,420

안타까와하며 어제 한 실험을 공책에 정

2

고척동센츄리아파트

(이명주)

1,403 , 970

리하기도 하는 아이들 얼굴에는 ‘재미있

3

낙성대교수아파트

(오현숙)

1, 316 , 670

4

염창동우정아파트

(심화자)

l. 163.560

험결과를 같이 점검해 보는 시간이 먼저

5

홍제동청구A 103동

(임송희)

l. 10 l. 000

있었는데‘ 죽은 금붕어에 대한 이야기를

6

호。투 유원아파트 。 L 。

(이현숙)

1, 088 ,470

서로 나눈 후 한쪽에 치워 뚜껑을 덮어

7

문정중학교

(채정희)

884 , 850

놓았던 종이접시를 선생님이 꺼내 아이

8

도봉동한신아파트

(박효섭)

824 , 090

9

고척동우정아파트

(박은희)

796 , 890

홍제동청구A 112동

(박영희)

769 ,470

다’ 라는 신호가 반짝반짝하는 듯했다. 오늘의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어제 실

들에게 돌려가며 냄새를 맡게 했다. 시 중에서 파는 소세지와 생협에서 파는 무 공해 소세지를 앓게 썰어 하룻밤을 실온

10

16


지회소식

서대훌를운즌평 지회

ft732-7325

커다란창문하나없이 푹푹찌는사 무실. 여름만 되면 ‘X뮤실을 빨리

분당 지역모임

ft(0342)701-8983

용J 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날에 잘 지

경비실에 열쇠를 맡기고 장소를 제공해

‘록’내고 계신가요?

주신 이길랑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전해。Þl" 동}는 생각이 더 챔게 듭

아이들도 방학이고 저희 분당지역모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계획을 세우기

니다. 그곳에서 하루종일 일하는 우리

임도 방학중이라서 회원들의 소식이 궁

위해 밤 10시에 10명 이상 모여 진지한

간사의 모습 생각해 보셨어요? 회원 여

금합니다.

회의와 2부 행사(잡담+살。}가는 이야

러분의 격려전화가 무더위를 이길 수

7월 4일의 월례회 겸 재생비누 만들

기)까지 즐기며 새벽까지 함께 보낸 일

기 행사에는 8명의 회원이 참석했습니

은 정을 나누기에 충분한 분당지역만의

6월이 지방자치제로 정신없었던 달

다. 아파트 줄모임에서 반장으로 여러번

특별행사(?)입니다.

이었다면 7월은 교육자치제로 분주한

재생비누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이영

회원 여러분, 이 무더위에 생협의 시

있는 최상의 방법이 아닐까요?

달이었습니다.

애 회원님의 지도로 두세명씩 모여앉아

원한 냉모밀 스프에 국수를 말아 먹으며

평소 우리 회원들이 교육문제에는

열심히 100여장의 비누를 만들면서 회

수박을 곁들인다면 이보다 더 좋은 피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바, 참교

원들끼리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었습

가또있을까요?

육학부모회에서 한 후보를 은명구 교

니다. 갑자기 시부모님 상을 당하고도

육위원으로 추천하면서 민우회에서도

강남-서초 지회

함께 추천해 달라는 요청 이 들어왔습 니다.

김 인션 지역모임대표

지 난 7월에 개포동에서 7얹던 시식

후보로 나선 김정숙 씨는 교직 경력

l 회는 우리

ft34 11 -6 741

식회를 갖파 합니다. 한번도 모임에

생협을 알려고 새회원을

나오지 않았던 회원님들, 이날은 꼭 오

13년의 주부인데, 교사의 시각에서,

모으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지역주민들

셔서 음식 맛도 보고 따뭇한 분위기도

학부모의 시각에서 교육문제를 두루

뿐 아니라 도움을 주고자 참석했던 회원

맛보면서 생협과 물건에 대한 이해와

바라볼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되어 기꺼

들도 직접 물건을 보고 맛을 보며 생협

회원들간의 정을 다져봅시다.

이 추천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은평

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번도 주문하

서운한 소식이 있습니다. 열성회원

구 회원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8월

지 않았던 훌륭한(?) 품목이 의외로 많

두분이 남편의 직장관계로 외국에 몇

에 있을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

음을 깨달으며, 회원들을 위한 시식회

년간 가 있게 되었습니다. 민우회 총무

기로하지요.

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9월

로 오랫동안 일했던 전효명 회원은 미

중순쯤에 우리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시

국으로, 신앙생활의 한부분으로 민우

홍 영 주 지회 대표 노원 -

95

도봉 지회

회 활동을 하던 반포 삼호가든 공동체

ft9 99-9221

의 고혜경 회원은 룩셈부르크로 떠납

년이 네달밖에 남지 않았군요

체적인 놀이와 검사를 통해 몰랐던 내

니다. 섭섭하기 꾀없지만 한동안의

저희 지회는 하반기 행사를 기

아이의 성격과 취미를 알게 되고, 알고

떠나있음이 이들 가족에게 큰 발전의

획, 준비하고 있습니다.

있었다고 하더라도 더 총체적으로 이

계기가 되고, 우리 강남-서초지회가 단

6.27 지자제 선거에 대한 평

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단히 뿌리박는 기간이 되어 우리 다시 ‘

가와 상반기 결산, 하반기 활동을 기획

다만 여름캠프와 휴가로 시간이 안맞

만날 때 뿌듯한 마음을 한껏 터뜨려봅

하느라 유독 회의와 토의시간이 많은

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지 못한 게 무

시다.

달이었습니다.

척 아쉽습니다. 학기중에도 이 프로그

7월은

여름방학 특강으로 아이들이

‘나’ 를

램을 확장시켜서 사회성 키우기, 자기

알고,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의 장인 ‘자

표현 등 구체적인 자기

아성장교실’ 을 열었습니다. 첫날 서로

성장교실을 마련할 생

인사하기와 성격검사 (MM'I'IC) 를 시

각입니다.

작으로 자아성장 프로그램, 자기표현

더운 여름, 재충전을

훈련 등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랩을 진

위해 휴가 보내시는 회

행하였고 마지막날은 부모님과 함께

원님들이

검사결과를 개별로 해석해주는 시간을

어느 때보다 더 뜨겁고

마련하였습니다.

정열적으로 95년 여름

어머님들은 명소 내 자녀의 성격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

많으시겠죠?

을즐겨보세요.

김혜션지회간사 17

김수회지회대표


생활협동샤업부 • 산지견학이야기

실천끓지켜야할 생명과생활 양 신 석 생활협동사업부 간사 생협에 들어온지 어느덧 4개월이 가까워온다. 처음 들어올

지적하고 싶은 문제로는 먼저 , 한 참석자의 제안처럼 아이

때에는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

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 또

을’ 이라는 구호에 대해서 。}무런 개념이 없었고 패 일반적

오리 보내기 운통에 대해 주최측의 연락이 늦어서 분당지역만

인 상거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충

참가했는데 앞으로는 전 회원이 함께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

남 홍성에 2번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 방문을 하면서 생협

면하는것이다.

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를 얻었다고 생각된다.

유기농작물 산지는 갈수록 늘어간다. 환경과 무공해 식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7.1구책으로

생샌}와 소버재} 힘껴l 한 ‘오리업식행l.Ãf

또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한 서울시의 지원으로 양수리 일대에

첫번째 방문은 95년 6월 6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유기농법 단지가 들어서는 동 소비지·들이 유기농산물을 접할

오리농새 라는 구호 아래 오리입식 행사에 참여한 것이었다.

기회는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소비는 급격하게 늘지는 않

우리 생협에서는 분당지역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관광버

아서 유기농가가 많아지면 유기농산물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스를 한대 빌려 내려가게 되었다.

된다.

8시 때분에 분당 중앙공원을 출발하여 버스 내에서 각자 인

사소개를 했는데 남자들이 주도해서 기는 다른 여행(관광?)에

생챈}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며

비해서 남자들은 마이크를 잡는데 소극적이었다고나 할까. 대

두번째 방문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는데 7월

체로 이름만 밝히는 정도였고 한 남자 참석자가 가족에게 접

22일에 홍성 생산자회 간담회에 비공식으로 참여한 것이다.

수 딸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는 말로 남지들의 심정을 대변해

이 간담회는 생산자들과 풀무소협 간의 단합대회 성격을 갖는

주었다.

모임이었다. 우리는 참여대상이 아니었지만 생산지들과의 대 화를 위해서 이혜라 생협부장님 가족, 자료집 발간을 위해 취

11시 50분쯤 홍성에 도착하여 홍성 유기농법생산자회의 주

재차 내려온 강혜숙 씨와 내가 침여했다.

형로 회장님의 인사말과 농협에서 제작한 오리농법 비디오를 시청하고 곧바로 맛니는 점심을 먹었다. 식 λ씨간에 남자들끼

리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벌어지면서 풀무학교 출신들인 홍성 생산자회에 대한 얘기와 유기농법으로 농사지을 때의 어려움 동을 얘기하는 중에 박종권 부회장님이 동석해서 유기농업과

생산자들에 대한 질의응답식 대화가 계속되었다. 이 과정에서 남지들의 경우 유기농과 환경 , 건강 등에 대하여 상당한 이해 의 폭을넓히게 되었다.

오후 3시 30분경 오리입식 행사에 참여한 후 유정란, 토마 토 등을 생산하는 산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휩l 소비가 너 무 적어서 갈아엎어진 열무밭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 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남자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는 출발시

화성한과 준공식에 참석뼈(왼쪽이 앙신석 간새

인사말보다 적극적이었다. 한 참석자는 。에들이 침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함을 지적해 주었다.

계곡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보물찾기 등 놀이를 하며 자연스

오리 입식행사는 여러 성과와 함께 문제점도 보여주었다.

러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해를 보내고 우리 일행은 팔구농산에

성과로는 첫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집하고 참여하는 산

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다. 밤에 박종권 회장님과 김영환

지견학에 대한 진지한 자세가 좋았다.

총무님

박인수 전무님 등 몇 분이 찾아와서 서로의 애로사항

둘째로 민우회 생협 회원들이 남편들의 이해 속에서 생활협

을 얘기하는 술자리가 벌어졌다. 홍성의 유기농산물 가격이

동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무관심 속에

다른 곳에 비해 비싸다는 얘기에 박종권 회장님이 이런 이야

서 활동하는 것과 가족의 이해 속에서 활동하는 것의 차이는

기를꺼냈다.

“모 산지에서 무말랭이를 200g 단위에 1. 200원으로 공급한

크다고 본다. (실제 오리입식행사에서 최대 성과는 이 부분일 것이다)

다 하니 그 가격에 만들어 달라는 민우회 생협의 얘기를 듣고

18


생활협동사업부소식

동배 수퍼1Jt,켓 앞에 수퍼빽이 또하나 생기면 갱쟁어써 이기기 위해

원가 야하로 파는 출혈 경쟁을 하는 것처렴 유기향l 많ot;{1연 유기농 생챈댄에 출혈청쟁을 하는 청우가 생킬 것이다. 유기농뚫씌 7펙을 낮추기 위빼는 유기농간의 청쟁을 강요활 것01 0t니라

생챈}의 써로운 팎l농볍 연구와 소버째 션쯤에 의한 빼꽤뼈} 활생화핍이 바랍직할 것이다. 그 정도면 되겠지 하고 그 가격에 공급했다. 그런데 나중에

생명과 생활을 보장하는 실천이 필요

어떤 산지에서 750원에 공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원가 산출

동네 수퍼마켓 앞에 수퍼마켓이 또하나 생기변 경쟁에서 이

을 해보았다. 한 자루당 나에게 30.000원이 떨어지더라. 그

기기 위해 원가 이하로 파는 출혈 경쟁을 하는 것처럼 유기농

한 자루를 만들려면 꼬박 이틀을 작업해야 하는데 그러면 내

이 많아지면 유기농 생산자간에 출혈경쟁을 하는 경우가 생길

하루 일당은 15.000원에 불과하게 된다. 750원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생산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에

사랍은(무농사를 유기농법으로 짓는다는 가정하에) 원가 산출

게는 유기농산물이라 속이고 제초제와 농약을 살포할 가능성

을 안해보고 자기가 손해보는 줄도 모르는 채 공급할 것이다.

도따라서높아진다.

1-2년 정도 공급해 보면 손해보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생

유기농산물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기농간의 경쟁을

산자의 삶을 보장하겠다는 생협에서 싼 것만을 찾는다면 생산

강요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생산자의 새로운 유기농법 연

자더러 죽으라고 하는 것이다

구와 소비자의 선수해 의한 계약재배가 활성화됨이 바람직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숨도 쉬어보고 좋은 방법이 없을

할 것이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까 머리도 굴려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

생활을’ 이라는 구호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노라고 다

께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짐해본다.훌

7월 31일 현재 생협회원 2, 092명, 출자금은 69, 525,470원,

7월 공곱액 82, 331 , 080원입니다‘ ‘룰↓E필잎훌펄활필널. ·보관방법: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놓고 보관하세요.

·저장마늘(3Kg. 19, 0애원/1접) ·생산지: 경북의성(김영원)

·생산과정: 94년 11월에 파종하여 올해 6월 중순에 수

·거붕포도

(1Kg, 7 , 500원/1상자)

확한것입니다.

·생산지: 경북 금릉 덕천포도원(김성순)

• 퇴비 위주의 재배로 산풀, 분뇨 둥의 재료를 퇴적하

·품종:블랙올림피아

여 호기성 발효시켜 흰곰팡기가 엉킨 방선균 퇴비,

·생산과정: 발효퇴비와 폐화석(굴껍질 분말) , 맥반석, 어분, 골분 등을 충분히 주고 화학비료는 소량 사용하

인굉협비료와 석회를 혼용했습니다.

• 인광석 비료는 퇴비를 발효시킬 때 함께 발효시켜

였습니다.

사용하며, 그외 유박, 쌀겨를 발효시킨 것과 초목회

• 수세 안정과 무핵화(씨앗을 없게 함)를 위한 성장촉 진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흙셜탕, 현미식초, 폐화

(재)를 사용했습니다.

석효소, 목초액 둥을 사용하에 재배했습니다.

• 병충해도 예방하고 마늘에 영양을 주는 방법으로 목

• 개화기 전후의 곰팡이병 방제로 목초액에 독성이 적

초액, 식초, 효소. 막걸리 동 미생물을 배양뼈 살

은 살균제를 규정량의 띠 정도로 낮추어 1회 사용

포했습니다.

했습니다.

• 제초제를 쓰지 않고 4회 제초작업을 하였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마늘이니

만큼안심하고드세요.

·마늘쟁아찌 (가격 미정/lKg) ·생산자: 서대문은평지회 회원들

·품종: 6월 중순에 수확되는 한지형(육쪽) 저장·김장

·생산과정: 무농약 장。F찌마늘을 깨끗이 다듬고 씻어

용마늘입니다.

·공급량: 200접(생협 매장에 쌓아두어야 하는 실정입니

물기를 헨 후, 양조식초에 5일 동안 담그어 둔 뒤, 다

다. 되도록 빨리 구입하셔서 생협에셔 보관하는 부담

시 꺼내서 소금파 양조간장, 황셜탕을 넣고 끓인 다음

을덜어 주세요.)

식혀 2개월 동안 항아리에 저장한 것입니다.

19


알렴마당

흩에는 에방 50댄 분딘 5。낸어 되는 에입니다

쭈색맞어 헌심어 담민 연톨-선톨톨어 보뿌I

해방 50년 분단 50년을 맞아 8 . 1550주년 민족공동행사가

믿을 수 있는 순 우리 약재를 저렴한 가격에 고마운 분들게

치러지고 통일원년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8월입니다.

드릴 수가 있습니다. 신토불이 보약차는 전문가의 조언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통일운동이 시작되어야 할 때이며,

원기를 북돋우는 좋은 국산 약재들만을 엄선하였고, 남녀노

아주 구체적으로 통일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때입니다.50년이

소, 체질에 관계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란 세월을 과거로만 돌리지 말고 이제 민족이 하나되는 미래

신토불이 보약차는 우리의 오장육부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

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우회원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합니

환과 소화를 촉진하며 피부에 윤기를 돌게 하는 보약초 107}

다.

지로만들었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에 감사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선물,

생휠짜껴 힘한 훌밭 !6인 찌역일꾼 당연 혹마진찌

실속 있고 품위 있는 포장으로 받는 이의 기쁨이 더욱 커지는

조금 늦었지만 뜻깊은 행λ까 있었음을 꼭 알려드려야겠군

선물입니다.

요.6월 지방선거에서 민우회원 6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제 민우회가 지역활동에 더욱 새로운 힘을 갖고 나가고자 하는

·가격: 1 상자 50.000원

기쁜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주문할 곳: 민우회 사무직여성부(전화

269-5763-5)

7월 20일 기독교연합회관에는 당선자와 배우자, 민우회 회

깨깐 「씨무직어엉」 어톨호'1 냐웠슐니다 산풋한 표찌와 다양한 빔흩껴리톨 뭘"1씨는 분온 언략쭈셰요

원님들, 자원봉사자분들이 모여 지난 선거기간 못다한 이 ψ1

를 나누고 앞으로의 활동상도 그리며 한바탕 잔치를 벌였답니 다.

통권 제 20호 여름호의 주요 내용으로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은 물론 시간상 못오신 분들도 앞으

·특집 : 여직원회 실태와 활성화 방안

로 여성의원들이 제몫을 다하도록 지켜보고 격려해 주세요 .

4져직원회 , 그 힘찬 여정을 위하여

· 기획: 신부되기 , 그볍고싼이야기들 업무전산화, 그 야누스의 얼굴을 파헤친다 · 내일을 일구는 벗들 : 조화로운 삶, 대동사회를 꿈꾸는 풍수사상가최창조

· 역사 속의 그여자 ‘담녀의 기질은 타고난 것이 아니다” -o}가렛 미드의 생애와 사상

· 정보: ’ 95 개정 남녀고용평등법, 무엇이 달라졌나 등입니다.

•01명권 l 과 힘께 떠나요!

북경 셔|껴|어성외의

민우 문획유산답셔

21 껴lI1l 힌국어성운통의 전흰점으로

서해의 절경인 변산반도와 동백꽃으혹 유명한 선운사를 돌

면서 이형권 선생님의 재미난 설명과 강의로 새 눈을 뜨게 되

세계여성회의가 다가왔습니다. 민우회에서도 몇몇분들

는 이번 답사를 통해 한낱 돌맹이었던 유잔들이 수많은 전설

이 NGO(비정부기구회의)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음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8월 30일......,,9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럽에서 우리는

r 21세기 한국여성운동의 방향과 과세설정을 위한 토론을

·일시‘ 9월 23일(토)-24일(일) 1 박 2일

활발히 벌일 것입니다. 더불어 아 · 태지역뿐만 아니라 저

·답사장소: 선운사~변산반도 일대

개발국가에서 선진국과 다국적기업에 의해 진행되는 무분

·참가비 : 50.000원

별한 경제개발로 인한 여성 빈곤과 성 • 보건 및 낙태문

·참가자격: 효택여성민우회 시무직여성부 회원

제, 환경파괴문제, 국제적 인신매매 등에 관심과 참여를

·신청기간 :8월 1 일-9월 1 일

기울일 것입니다.

·신청방법: 민우회에 전화 신청 후 온라인 입금

진정한 세계화가 전세계 인류의 인권과 삶의 질을 높이

(선착순 æ명)

·입금활 곳: 신탁은행

는 것이라고 할때 우리 또한 세계 민중들과 함께 문제를

29504-1762509 박미영

해결해나.jf며 우리의 길을 열어야겠지요.

·준비물: 세면도구, 간식. 필기도구, 편한 옷 등

20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