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 . 2 신년기획
내멋대로 내희망대 로 내가 만드는 2003년토정비결! 함께하는변화
2003년 민우회 사업계획 풋풋한만남 자기 성장 모임 참여자 조원회 회원 10문 10답 유쾌한만남
‘인도로 가는 맘굿’ 속으로 ~ 여성공부방
2003년 한국경제의 날씨는 대 체로 흐림’
0--얀국어생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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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tl. 만여서 a L 0
신년기획
04
내 멋대로 내 희망대로 내가 만드는 2003년 토정비결! 함께하는 변화 ... 2003년 민우회와 함께 바꿔보자
2003년 민우회 사업계획
08
최명숙
풋풋한 만남 - 자기 성장 모임 참여자 10문 10답 인터뷰
12
자기 성장 모임 참여자 조원희 회원 10문 10답 유쾌한 만남 . 풍물패 단비가 전하는 인도 느낌 ‘인도로 가는 맘굿’ 속으로
14
유수용
민우생각 1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
16
이제 국민에 게 빚을 갚을 차례입니다 -김상희 민우생각 2 학교급식 개선되어야 한다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여 - 성공부.방
18
-명진숙
20
2003년 한국경제의 날씨는 ‘대 체로 흐림’ 김혜림기자의 여성뉴스 현장에서바라보다
-정남구
22
24
한부모가족 양육비 현실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마치고… 물음표&느낌표
26
민우회 총회 의 모든 것!! 참여마당
28
티궐모아태산 알림마당 빌행처
효택여성민우회
밭앵인
김상회
면집인
최영숙
디 X엔
큰사람기획 ( 02-2264-3068)
밭행일
2003년 1 월 3 1 일 통권 1 54호
한국여성민우회 추소 서을 시 종로구 평동 전화
02-737-5 763
전승
02-736-5 766
이메월
minwoo @womenlink.or.kr
27-9 동평빌딩
4층
30
34
권수현
‘률
{톨
에률
훌훌뭘홈~12
“민우가족 여러분, 계미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한국여성민우회 일동
-
2003년 민우가족 희망&전망의 메시지
‘
’
{톨
와라! 2003년"
시골로 이사를 왔다. 완전히 새로운 생
자~알살아보는수밖에
활의 시작이다. 일터를 쉬고, 아기를 낳
고, 시골에서 사는 것이 2003년 내 삶이 서른 살이 지나도록 사주팔자 토정비결
다. 걱정과 가대가 함께, 그래도 아직은
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어려서는 교회
기대가 더 큰 2003년 누가 내 토정비결
다니는 내가 이런결 하면 죄짓는다(?)고
을 알려주겠는가? 내 가 내게 최면을 결
생각했다(교회에서 그렇게 배웠다, 흑
며사는거지.
흑). 머리가 커서는 알면 뭐하랴! 어차피 내 하고픈 대로 살거면서! 하고 무시하
훨
조- 혈껴Pf는여성
일터를 쉬고 아이 기르기와 살림으로 살
고살았다.
게 될 나! 전업주부가 당당히 인정받았
그런데 2003년은 나도 토정비결을 보
으면 좋겠다. 아이 키우며 살림히는 것
고, 기대를 하고, 나쁜 건 피해가고, 그
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냥 집에서
렇게 잘 살아보고 싶다~~
놀아요!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내
새해엔 첫 아이를 낳게 된다. 출산휴가
남편이 또 가족과 이웃이, 사회가 알아
가 끝나면 바로 육아휴직을 할거다. (적
야 한다.(아마 계속 무시당하면 열 받아
은 돈이지만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육아
서횟병날거다)
휴직을 난 꼭 쓰고 싶었다) 더구나 연말
시골로 들어갔으니 이젠 진짜 자연과 더
에 서울 아파트에서 경기도 팔당댐 옆
불어 사는 사람의 능력을 키우는 것! 텃
모든 생활이 바뀌는 2003년! 아직은 꿈
문이 되는 거다. 그러려면 우선, 살림문
과 희망이 가득하다. 또 모르지. 게으름
으로 소문난 동네 철민 어머니를 열심히
에 자급자족은커녕 텃밭은 내팽개치고,
따라다녀야겠다. 옆 마을에 생명농업단
애와 씨름하느라 당당한 전업주부는커
지도 있다니 길게는 그곳에 진출! 품도
녕 하루하루 한숨을 쉬며 살지도. 그래
팔고 유기농사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한번 희망의 토정비결을 믿고 살아보는
자급자족의 그날까지!
거다! 와라!! 2003년"
s k”
때
밭을 가꾸고 옹갖 살림살이에 훤한 살림
육아휴직 뒤에는 어찌하나. 생각만해도 앞이 캄캄한 게 육아문제다. 애가 클 생
요현숙 | 효넘!여성민우회 본부 상근황동가
wright@Nomenlin k. or.kr
각을 하면 교육문제도 답답하기만 하다.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잘 컸
으면하는바람뿐이다.
앙의 가죽을 뒤집어 쓴 늑대
으니 .... ". (샘통!)
나를 아는 사람들은 제목이 잘못 됐음을
순한 양처럼 실버f서야 뭐, 되는 일이 있
지적하겠지? 넌 여우지, 여우라고 ...
겠어? 이런 심정 때문인가 보다.
음, 그러나 이것은 가끔 생각나는 이솜
한해를 돌아보니 내숭을 떨며 지냈던 때
우화의 한 단락이다. 머피의 법칙에 딱
도꽤 있는것같다. 최근엔내숭펙분에
걸린 제 꾀에 속은 늑대 이야기 ... 배고
일의 성과가 좋아 덕을 본적도 있다. 그
픈 늑대가 목장에 진출하기 위해 양을
런데 곧 싫증이 나려 한다. 에, 왜냐하
한 마리 잡아먹고, 그 양의 탈을 뒤집어
면 ...세상의 다른내숭들이 하나둘눈에
쓴 채 양과 어울려 지내봤다. 하하하! 다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거야! 이 내숭 저
리품팔지 않고먹고살수있는기회를
내숭, 여우 내숭, 양 내숭 등등.
얻은 것이다. 아니면 한번쯤 완전히 다
2003년?
른 인생이 살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심
사주팔자! 무서워서 안보고, 토정비결!
심할 때 잡아먹을 수 있는 양의 무리 속
몰리는 대로 못할까봐 못 본다. 어느 해
에 숨어 있는 생활은 살~만 했거든. 그
인가 장난으로 봤던 인터넷 공짜 운세는
런데 그날 밤 양치기도 저녁상에 올릴
며칠 후에 내용도 다 잊어먹었다. 문제
양 한 마리가 필요했다. 하필 왜 나(늑
는 꿈이다. 개와 돼지가 함께 나오는 꿈
대)냐고요! 암튼 잡혀 먹힌 자는 말이 없
을 꾸면 그건 개꿈인가, 돼지꿈인가? 미
OJ'을 생각하면 늑대가 떠오른다.
함째가는여성
5
디어운동본부답게 주연과 조연을 가려
게… 가뭄 안 나고 홍수 안 나게 사는 것
보고, 줄거리를 요의t한 후 모니터 팀으
처럼 살았으면! 이참에 5호선 복 돼지
로 넘겨볼까? 대답이 궁금하다. 예전 같
열차나타봐야겠다.
으면 소속이 생활협동조합이었으니 토
착한 여우와 함께 타실 분
종인지 수입인지 사료는 뭘 먹었는지 가
yahoo.co.kr 로 휘리릭! 날려 주세요.
grooffi_21@
려봤을 텐데 ... 헤헤!
새해엔 순한 OJ-들이 기 펴고 사는 세상이
최혀|선 | 효택여성민우회 미디어 운동본부 책임영가단 gr,∞m_21@Yaκp ∞ kr
되었으면 좋겠다. 양인지 늑대인지. 지
도자는 지도자답게, 시민은 민주시민답 게, 아이는 아이답게, 개답게 돼지답
18년만의 결정
보면 정말산넘어 산같아좋은쪽으로만 생각하며 살기로 했다. 시어머니의 살아
오래도록 마음속에 짐으로 남아 있던 가
오신 옛날이야기와 시아버지와의 추억
족 문제였다. 셋째 며느리인 내가 시어
남편을 커우며 생긴 일들, 어머님의 고
머니를 모신다는 것은 ... 하지만 2003년
향 친구들 이야기 .80을 바라보는 어머
새해에는 시어머니와 새로운 날들을 펼
님의 지금 감정들을 얘기 듣노라면 나의
치며 살게 되었다. 노인문제가 사회문제
미래를 보는 것만 같아 감사하고 고마운
화 된 지 오래되었지만 막상 피부로 느끼
마음이다. 아마 이제부터는 주변에서 시
며 가족으로 실L아 갈 날이 현실이 되니
부모님과의 함께 사는 생활을 고려하거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나 생활비 문제 등이 현실로 닥칠 그런
올해는 무엇보다도 노인을 이해하고 공
가정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공
부하는 한해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진정
부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들이 있을 때마
한 가족으로 79세가 되시는 시어머니를
다 풀어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나의 문제
늘 ‘엄마 로 나의 곁 에서 친구처럼 계시
를공유해볼것이다.
기를바라는한해가될것같다. 이제작
그래서 늙어 기는 것에 대한 두려웅에서
은 소리는 잘 듣지도 못하시고, 약간만
자연人러운 생활로 받아들이며 살 것이
섭섭한 말을 하여도 절대로 이해하지 못
다. 새해에는 개인적으로 더욱 풍부한
하시고, 돈에 집착하시고(작은 돈이라
삶의 경험을 할 것이며 성장할 것이라고
도). 가끔은 전혀 영뚱한 말씀을 하시고,
믿어본다
πl를보시면서 계속중얼거리시며 장단 을 맞추시고, 시간개념이 없으실 때도 있으시지만 시어머니의 좋지 않은 것만 효- 항째Jf는여성
이윤재옥 | 훈천여성민우회 회원
나첨반과 깊은 상담을 하고 싶다!
것이 평생일지도 모를 예감이 든다면, 차라리 과감히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댈웰. 앙드레모로아는 둘이 바라보는 벽이
없으리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혼자 바라보는 벽보다 더 외롭고 쓸쓸
그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만큼 복
하다고 했다. 다수의 사람들은 떨 외
잡다난 하다. 거기서 오는 약자의 회
롭기 위해 동반자를 찾기도 한다. 그
의를 느끼곤 한다. 그래도 참。}야 한
리고는 결흔이라는 테두리를 만들어
다고 말하기엔 너무 가혹할 것 같기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혼자 바라보던
하다.
것을 둘이서 함께 바라보기를 원한다.
벤토(Mentor)라는 단어가 문득 생각
그러나 사랑은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난다. 자신에게 모범을 보이고 갈 길
움직이고 변한다. 유구하다 하던 산천
을 인도하는사람이라는 ... 3년여 동안
조차도영원하지 않은것처럼,
상담을 해 오면서 모범까지는 아니더
“여보세요 상담실이지요?
..
이혼을
라도 작으나마 방향을 제시히는 데 도
생각히는데요
움이 되는 상담을 할 수 있기를 원했
이런 말로 시작하는 상담 전화를 더러
다. 그 기대는 변함없는 희망사항이기
받는다. 그들은 뒤를 심사숙고하며 돌
도 하다. 따뜻한 말로 그들을 대할 수
아볼 겨를도 없이 이별과 자유를 떠올
있었으면 좋겠다. 2003년 새해에는
린다. 그럴 때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이런 나의 희망사항이 이루어져 더욱
말해 주었나? 나는 이들에게 무엇을
발전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밀F해 줄 수 있을까? 라는 딜레마에 빠 져 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과
윤연순 | 기족과싱싱딩소 S땀원
연 혼자 바라보는 무엇이 정녕 행복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긍정적일지는 아 무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삶이라면, 또 그 힐깨가는여성
7
함께하는 변화
2003 년 민우회와 함께 바꾸는 세상
pro)ect
사업계획 환불숨
어제 오후 민우회 본부사무실. 여기저기서 상근자들의 감탄소리가끊이지 않았다. 자동으로분류되는복사기를 대여했기 때문이다. 사업 이 많다보니 일년 내내 복사해야할일이 많지만 특히 총회 준비위원회가가동되는 12월 1월이 되면 공포를 느낄 정도로복사릉센 방대하
다 올해만해도 107H 지부, 1개의 지역모임, 그리고본부의 2002년 사업평가를모아놓아더니 2백여페이지, 계획이 87페이지, 그리고예결 산.. 그걸 회의자료로만들려면 복사기가하루종일 ‘드르록’ 거리고 조금이라도공간이 있으면복사물을늘어놓고페이지 순서대로해서 묶음으로만들려면절로효냄이 나온다 그런데 자동으로묶음으로분류되어 나온다니 그어찌 감탄하지 않으랴!
이제 본론으로들어 가~r. 넋두리하듯 펼쳐놓은복사기가오늘의 주인공이 아니라 방대한자료집으로 1월 25일 총회에서 회원들이 심의 할 2003년 민우회의 주요사업을먼저 살짝선보이려는것이다.
여성의 몸, 있는그대로가 아름답다
일을 민우회가 올해 발벗고 나서려 한다. 옷이나 건강식품
등 마르고 이쁜 여성이 되기를 강요하는 매개를 찾아내고 신년이 되면 너나없이 “올해는 이것만은이라며 결심을
안티 다이어트 사이트 개설 캠페인과 대책활동을 벌이면
하게 된다. 여성들이 하는 결심 가운데 1순위를 꼽으라 한
서 사회적인 미의 기준과 다르면 위축되고 부끄러웅과 절
다면 아마 ‘살과의 전쟁’ 이 차지할 것 이다. 잡지와 신문, 인
망감을 느꼈던 여성의 몸 그대로의 아름다움, 당당함과 자
터넷 사이트, 누구누구의 입을 통해 입수한 넘쳐나는 다이
랑스러웅을 회복하는 출발점 에 우리는 서게 될 것이다.
어트 정보에 따라 먹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살빼기를 해야
히는 그 고통이란! 거기다 남녀 가릴 것 없이 누구든 나도
여뿌IL떼를무죄로 E뜯를겠다!
한번쯤’ 생각할 정도로 성형수술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여성의 폼을 학대와 억압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는
“여자의 나이 는 무죄”라고 어느 TV광고에서 속삭였지만,
다이어트, 성형수술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그 대안을 찾는
나이가 많으면 많은 대 로, 적으면 적은 대로 사회적인 편견
욕- 합재lJf는여성
과 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여성의 현실이다. 이처럼
되고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 기간 동안 월 30만원 (2003년
여성에 대한 차별과 맞물려 사회적으로 만연되어 있는 연
기준)의 임금이 지급되는 등 모성보호 사회분담화의 토대를
령차별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해결의 길을 찾는 것도
마련하였다. 그러나 노동부 등 행정구제기관의 법조항 해
2003년 민우회 활동 계획 중 하나이다. 이 운동의 출발점
석과 집행에서 여성 들이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으로 고용의 전과정에서 연령차별을 모니터링하고 신고전
대하여 행정부 해석에 대한 조사분석과 가이드라인을 마련
화 개설, 웹사이트, 정보공개운동, 공동기획소송 등을 벌이
하여 법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면서 연령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만드는 운동도 벌여나가게 될 것이다.
더욱 새로워질 여성주의적 미디어운동
성폭력없는학창시절을 E를자!
올해는남녀불평등을강화히는 미디어환경에 대한조사연 구와 대응활동이 활성화되리라 기대된다. 언론사내 남녀평
여성들이 가지는 성폭력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은 어릴적
등정책의 실현을 위한 구조개선과 대안을 모색하고 여성주
경험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경험의 공통점을
의 미디어운동 방법론 연구 성차별과 성역할의 고착화를
찾다보면 초 · 중
부추기는 방송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 어린이 πr법
· 고등학교 때 어느어느 선생님의 정그러
운 눈빛과 신체접촉으로 맞닿게 되는데
더 이상 우리의
후배들이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학내 성폭력 추방
제정 및 방송법 개정운동을 벌여나가면서 미디어분야에서 건강한여성의목소리를높여나갈것이다.
운동을펼칠계획이다. 그동안 대학내의 성폭력 대응활동을 벌여옹 민우회의 경 힘을 살려 초 · 중
올해도쭈우욱~계속된다
· 고등학교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온라
인, 오프라인을 통해 성폭력 추방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
민우회 활동의 가장 큰 힘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과제를
이다.
찾아내서 함께 실천하며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웃
어라! 명절’ 캠페인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1999년 추석을 모성보호사회부담화, 여성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시작으로 4년간 지속하고 있는 ‘웃어라! 명절’ 은 남성 중심 의 명절문화, 제사와 관습 · 명절노동에서의 성차별 등을
2000년 여성노동관련법이 개정되어 출산휴가 기간이 확대
제기하고 대안명절을 찾아가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웃어 합깨가는여성 --으
R월t
라! 명절’ 캠페인은 올해도 쭈우욱~ 계속된다.
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남서지부, 서울 동북지부, 고양지부
2001년 민우회가 시작하여 올해는 다른 여성단체에서도 주
에 있는 생협매장은 지역공동체의 구심이 되는 활동을 펼
요활동이 될 만큼 확산되고 사회적으로도 성인지적인 예산
쳐나갈 것이다.
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지방자치단
제 여성정책과 예산분석 역시 올해 민우회의 핵심과제이
봄날 남산을 뒤덮었던 나눔이 흥겨운 남산걷기가 올해는
다. 거의 모든 지부가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예산과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 봄의 남산에서 9월 28일(일) 가을의
정책 분석과 함께 의회 방청활동, 지방자치단체장 · 의회
남산으로 계절을 바꿔 웃어라! 여성의 물결을 만들 것이다.
간담회 등 다OJ=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그리고 활동의 필수조건인 재정 자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
그외에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 및 성폭력 예방 · 피해자 인
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기부가 평등사
권보호 · 가해자교육상담, 여성노동상담, 직장내 성희롱대
회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여성운동의 대중적 확
응사업 , 생리에 대한 사회적 의미 확산하면서 생리대부가
--8--을 이루어내게 될 것이다.
가치세 면제운동과 안전한 생리대 개발, 제왕절개분만 줄
이기 운동,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제정운동, 난자매
2003 년 민우회는 회원조직의 활성화와 재정 자립 기반의
매 - 대리모에 대한 대응,
GMO 대응, 학교급식 개선과 조
강화, 정보공간에서 여성민우회 활동의 활성화, 생협운동
례제정 활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 숨찰 정도로 성평등 실현
을 통한 대안적 생활양식의 실천, 대중성 - 지역성 · 전문성
을 위한 활동이 올해도 계속된다.
에 기반한 여성운동의 강회를 목표로 신명나는 한해를 만
들어갈것 이다. 민우회 지부에서는 민우여성학교, 성교육 강사교육, 성폭 력 상담원 교육, 가족이 함께 가는 1일 기행, 예비학부모 교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민우회 회원, 또 하나는
실, 민우어린이 교실, 청소년 프로그램, 생태기행 등 여성뿐
민우회회원이될사람"’
아니라 어린이 · 청소년,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 운 교육이 열린다. 생협에서는 환경요리 교실, 시식회, 설명
민우회 본부와 지부에는 다채로운 주제의 많은 모임이 있
회, 공동체 간담회, 환경 특강, 산지견학 등 많은 프로그램
다. 사람사는 재미를, 감동의 물결을 이룰 모임과 위원회가
조으- 합깨가는여성
F표t
너무 너무 많지만 쓰기 시작하면 몇권의 소설책이 나오겠
이 웃는 2003년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기에 지면관계상생략하기 로 하고, 그중눈에 띄는모임을 최영숙 | 효백여성민우회 사무처장 simbtx@NDfTlef개ink.or.kr
소개한다면 올해 3, 4월경에 창단 될 진주여성민우회축구 단. 작년 하반기에 모여 창단 준비를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단다. 풍물패 ‘단비’ 역시 민
디 1 0 승 I orol l: l 0.1 으서 I~? L
T-'-
ιι
우회의 자랑으로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 이 없다 작년 의 인 도 공연 등 국제적으로 무대 를 넓혀가고 있는데 올해는 또
회원이면민우회 주소가있는
무슨사고(?)를 칠지 벌써부터 기대가된다.
나민의 웹메일을가질수있습니다.
흘k
만약없으시면, 민우회 온리인공동체에가입하서|요.
누군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제상에는 두 종류의
올해는온라인을통한회원들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민우회 회원, 또 하나
효뼈공간을넓혀나가려고합니다
는 민우회 회원이 될 사람" 참여랜E 여성이 아
민우회홈페이지, 이멜소식지를통해
름답다! 세상이 웃는다! 여성이 웃는다! 민우회가 움직 이 는
민우회활동에 대한자료와정보를제공받을수있고,
곳이면 어디 든 함께 히는 우리의 모토이다. 민우회 회원이
민우회 홈페이지에 커뮤니티를만들수도있습니다.
되면 여성인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생각과 느낌의 교감 속 에서 서로를 지지해주는 멋진 사람들과 함께 신나는 세상
을만들어갈힘이 생긴다.
오 2~o I 고 묘 i-l lì~~~ 닝 벼캐 L:I.... l 0 Õ 님 o 닙
〉험
지 금 민우회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싶은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를 것 이다. 수첩을 펼쳐 신년 계획 가운데 하나를 더 추
http://womenlink.or.kr
가하자. 올해 상반기 내 로 1명 이상을 민우회 회원 가입시
클릭==)
Log in==)
온라인 공동체 가입
킨다는것을. 2003년의 출발선에 서서
회원과 상근활동가들의 민우회
와 여성운동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여성이 웃는, 세상
합깨가는여성 -조조
풋풋한 만남
자기 성장 모임 참여자 10문 10 답 인터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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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1 성당 R 임 갑 0괴J.~ 죠원흐 l 호 l 윈슬 만나보 1
10 윤 10답 1
“
나와 민우회 그러고 자기성장모임 이렇게
만나다 어떻게?-
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어, 예전부터 바쁘다고 미 루어왔던 민우회 회
이 강하며, 매사에 신중하여 어떤 일을 시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성운동에
원 가입을 하게 되었다. 민우회 회원 첫 만
작하기 전에 계획을 꼼꼼히 세워 꿀까지 노
관심이 많으시며, 자신의 제자들에게 교과
남의 날 마침 자기성장모임 회원을 모집하
력한다는장점이 있는반면, 창의력 이 부족
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여성문제에 대해
던 기간이라서 자연스럽게 참여를 하게 되
하고, 이미 만들어진 규율과제도에 순응하
눈을 뜨게 하려 하셨던 고교시절 가정선생
었다
는 스타일이며, 잘못된 행동에 대한 타인의
님이 그 한 가지 방법으로 몇 가지 과제를
비난에 변명을 내세우는 단점이 있다.
내셨다. 문제가 다 기 억나진 않지만, 딱 한
2
가지 기억나는 질문은 “미스코리아대회가
면?
자기성장모임 1 그 비밀의 방을 공개한다
나름대로 자기성장모임에 대한 정
4
‘
자기성장 모임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왜 없어져야 동}는가?’였다 어린 나로서는
의를 내리 자면 “벌거벗은 내 모습을 바라
살아가면서 지주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가
참 흥미로운 주제였으나, 혼자 생각하기엔
봄으로써, 나와 타인을 더욱 사랑하고 이
‘나는 누굴까?’가 아닌가 싶다. 물론 자기
너무 벅찬 질문이어서, 민우회에 전회를
해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
성장모임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고 해서
걸었는데, 전화 받으신 분이 한 시간 넘게
기성장모임을 통해 나는 어른이 될수록 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100% 찾아냈다고 할
나의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을 해 주셨다.
인에게 말할 수 없거나, 나 스스로 바라보
순 없다. 그러나 MBTI나 애니어그램을 통
그 일을 계기로 민우회에 대해 알게 되었
기 두려웠던 나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
해 알게 된 나의 성격유형이라는 결괴물보
고, 매스컴에서 민우회의 활약을 관심있게
대해솔직히 털어 놓을수있는기회를가
다 나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했던 그 과정,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민우회에 가입하게
졌다.
그 순간들이 참 좋았다 그리고 처음 만났
된 결정적인 계기는 우리 회사 노동조합
12
에 가까운 쪽으로 나왔다 활벌하고 리더쉽
나와 민우회의 만남은
을 때 함께 참여했던 다른 이들에 대한 낯
여성부장직 을 맡게 되면서이다_ 800여명
3
의 여성조합원을 대 표히는 여성부장으로
면?-
합째가는여성
성격유형검사인 MBTI 로 나를 표현한다
나는 167 ]-지 성격 유형 중
'ESTJ’
설음, 그리고 그들의 아푼 과거와 현재 에 대한 낯설음이 점점 더 내 아픔으로 다가
왔고,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의 말 한마디
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얘기가 가슴에 와닿
라도 더 건네주려는 나와 그들의 변화에서
게 되고, 오히려 저런 점은 내가 본받아야
있겠지만, 여러 사람들과의 대회를통하여
자기성장모임의 또 다른 기쁨을 발견했다.
겠구나라는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나를 알게 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받
마지막으로좋았던 점 한가지 더 몇 년전 에 쓰다만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는 이러한 과정의 자기성장모임은 내가 사
7 ... 은?
5.
자기성장모임’ 에서 만난 이들에게 해 주
고 싶은 말7
... 우선 우리끼리
간다는 것. 여행이나 독서 등 여러 가지가
자기성장모임을 통해 내가 찾고 싶은 것
한마디로 “변화된 냐’이다. 실제로
랑하는 이들에게 목 추천해 주고 싶은 프 로그램이다.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 후부터 내 주변사
쓰는 이름을
람들이 나에게 그전보다 성격이 활달하고
10
한번씩 불러볼께. 샘물, 미소, 용기, 파랑
편안해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나의 장점
무엇을?
‘
2003년 나는 바란대 민우회와 나에게
나는 구태연한 인사말이나 바람
이, 두리, 하늘강물
과단점을확실히 알게 된장점은더욱살
등을 잘 얘기하지 않는 편이다. 말하는 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소중한 만남이
리고 단점은 고치도록 노력하여 나 자신에
나 듣는 이나 똑같이 형식적이라고 느껄
었어. 친한 친구나 부모님께도 하기 어려
대한 반성과 관리를 꾸준히 해 나가고, 타
가능성이 많으니까 대신에 제안을 한가지
웠던 각자의 속마음을 서로에게 솔직히 보
인을 사향}며 배려하는 것. 바로 내가 찾
하고 싶다. 남성중심적이고 의례적인 결혼
여줬으니, 우리 사이가 얼마나 각별한지는
는나의모습이다.
식 문회를 확 뒤집어 엎는 여남평퉁한 결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 수 있을거야.
혼식 문화를 새로 정립하고, 널리 홍보하
좋은 인연, 항상 가슴에 묻어두고, 지주 만
8
나면 좋겠지만, 서로의 생활이 바빠 지주
그동안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워. 너는 세
키는 것. 그 한 가지 방법으로 “여성주례
못 볼지라도, 힘들 때마다 함께 한 순간을
상에서 너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세우기 ”를 실천하는 거다. 민우회 회원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서
지. 그래서 항상 새 로운 것을 찾고, 삶에
9, 000여명 중에 2003년에 결혼 예정인 민
로남도록하자.
대한 열정을 언제나 뜨겁게 간직하려 하
우회 회원이 중심이 되어 여성들에게 모범
지. 이젠 주변에 있는 사람과 사물에 눈을
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여성 주례를 모셔서
돌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너 자신을 돌보
주례사를 듣는, 아직은 낯설지만, 당연히
는 데 열중하는 동안 너의 가족과 친구들
이루어졌어야 할 결혼식 문화를 열어보는
6
자기성장모임 중 가장 힘든 것은?
MBTI나 애니어그램을 하다보면, 같이 참
여 간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정착시
내가 나롤 만난다면 해주고 싶은 말 ... 7
가한 친구들 중에 나와 비슷한 이도 있고,
이 혹시 너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지 않았
거다. 마지막으로 2003년에 나에게 바라
나와 전혀 다른 이도 있다. 나와 성격유형
을지, 그게 걱정되는구나. 그들을 좀 더 따
는 건? 내가 그 결흔식의 주인공이 되었
이 비슷한 친구가 얘기를 할 땐 공감가는
뭇한 마음으로 대하도록 하자. 난 네가 잘
으면하는것.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할거라고믿어. 파이팅!
주례를 맡고 싶냐고? 아니 당당하고 씩씩
되는데, 나와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친구가 얘기할 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
한 신부가 되는 거지. 그러나 어쩌랴? 나
9
강력추천한다 11 민우회 자기성장모임’
01
다.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나
런 이유로 ? ... 자기성장모임을 추천해 주
에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아마도 평
고 싶은 이에게 첫 마디로 이 얘기를 하고
소 내 위주로만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싶다. 낳신의 일상이 메말라가고 있을 때,
않으려 했던 내 성격 때문인 듯 싶다. 그런
자기성장모임은 메마른 당신의 일상에 오
데, 끝나갈 때가 되니까 어느멋 내가 이해
아시스가 되 줄 겁니다
의 이상형인 착한 꽃미남을 아직 못 만났 으니
조원회 | 노동센터 싣입회원 자기 성장 모임E뼈자 mere74@freec떠1 ∞m
내가 누군지 알아
휠께가는여성
13
유쾌한 만남
풍물패 단비가 전하는 인도 느낌”
‘인도로 가는 맘굿’ 속으로
~
여팽01란7.:1 곳델 셀닷 잃,iOf 보며 일lOf7탓이 FfHl의신~;Z플~c 낌이 다니며, 서3딛쥔 웰f7f.T! L7f음쓸 Fj쩌λf 팡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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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맘굿’ 을 위하여
단비의 외국 나들이 는 일찍이 유럽으로의 행적도 있었다. 그래 서
일깨 인도 공연을 준비하고, 추진하고자하는 마음엔 자신감이 있 었다. 무엇보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풍부한 매력과 풍물패 단비 식구로 행사에 참여한다는 사명감까지 합쳐져서 24명의 인원을 움직이게 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흩어진 단비 식구들의 의견을 모아, 무엇보다 마음을 모아 행λl를 꾸려보고자 진행부가 결성되었고, 각기 일을 나누어 힘을 합쳤다. 그래서 제목이 ’인도로 가는 맘굿’ 이라 했다.
체들과 학생팀의 공연도 함께 되었다. 한국문화와 인도문화가 번
갈아 가면서 서로에게 흥을 돋군 흥겨운 마당놀이 한판이 멋지게 펼쳐졌다 일행들은공연후키삼에서 인도농민들의 나무심기 행 사에도 참여하였다. 그리고 다시 첸나이로 출발하였다. 첸나이에 도착 후 영국에서 인도에 세운 최초의 교회도 구경하고, 예수의
제자 도마의 기도처도 볼 수 있었다. 세계농촌교회 협의회의 회의 장소에서 제2차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모두 다같이 대동놀이도 참여하여 함께 가는 세계인으로서의 장 이 펼쳐졌다.
인도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그 곳에서 우리 한인이 있는 곳의 큰 행사도 찾아보고, 여행사를 알아보며, 단비 식구들 중 움직일 수
드넓은광쟁{써 효택여성민우회의 깃발과주부풍물패의 깃발을휘날리며~
있는 사람들을 알아보는 등 일이 시작되니 한두 달 내 에 꾸려졌
다음날 인도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다는 현대 자동차
다. 급기야 떠나기 2~3 일 전까지 갈듯 말듯 하던 회원들도 결정
공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공연은 오후였지만 일찍 떠나서 마리
이 되어 24명 이라는 숫자가 구성되었다. 드디어 11월15 일 출발하
나 비치에서 말도 타고, 바닷물에 발도 적셔 보았다. 오후 인도의
여 27일까지 13일간 인도에서 다섯 차례에 걸친 순회공연과 다양
현대자동차공장에 도착하니 2.000여명 이 넘는직원들이 자리를
한 인도문화기 행이 시작되었다.
하고 있었다. 주문량이 너무 많아 긴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아쉬
인도 지역민과의 흥겨운 마당놀이 효딴
은 광장에서 한국여성민우회의 깃발과 주부풍물패의 깃발을 휘날
워하는 그분들의 즐거운 비명을 들으며, 주차장으로 향하는 드넓 공항 도착하니 불쾌한 듯 쩌오는 날씨는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리며 멋진 풍물판을 벌렸다. 아마도 여지것 그렇게 넓은 마당을
벗게 만들었다. 남인도 첸나이의 남인도교회 총회본부의 게스트
뛰어 다니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행사한 적은 없었 던것
룸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카삼 지역의 농민교육장에 도착하였다
같다. 한인직원, 인도인 등이 풍물판에 한데 어우러져 즐겁고 유
드디어 인도에서 의 단비 1차 공연으로 카삼 지역민들에게 우리 의
쾌한 시간을 가졌다.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들에 게는 한국인
풍물을 소개하는 공연이 시 작되었다. 더불어 인도의 농민문화 단
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고, 인도인들에게는 한국의 풍물을 알리며
프- 함께가는여성
친숙한 관계를 이어가게 해주는 좋은 기회였다. 더불어 그 곳에서
탕에서 마련한 양고기, 닭고기와 푸짐한 과일과 채식이 중심인 그
푸짐한 대접과, 고맙게도 금일봉까지 받아 내실도 기해졌다.
들의 식탁은 그들의 식탁에서도 보기 드문 대접이라 했다 우리가 다 먹을 때까지 모두가 봉사하며 손씻을 물을 부어주고, 수건을
인도! 자연과문화속므로~
주는 등 너무도 친절한 접대를 받았다.
3주에 걸친 긴 여정으로 다른 도시를 지날 때마다 지역세인지 지
계획된 다섯 차례의 공연을 마치고 탄주르 사원의 정교한 돌조각
방세인지를 내빼}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제 3차 공연이 계획된
들을 보았다. 사원 앞에서 돈을 주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덩치
곳은 ’참새들의 둥지’라는 이름의 영성수련센타였다. 한국인 수녀
와 인도인 목사가 한 가족을 이루어 영성원으로 운영되는 곳이었
큰 코끼리를 보며 웃어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풍디세리의 오로
빌 공동체에 들려 선물들도 구입했다. 인도인들은 잘 안 먹는다는
다. 아침 일찍부터 영적 수련을 하며 지역민들과 어우러져 살아가
새우와 게를 싸게 사서 실컷 질리도록(?)먹어보기도 했다 인도에
는 곳으로 그 곳에서의 아름다운 밤은 잊을 수가 없다. 달 빛 아래
서의 멋진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첸나이 시내에서 인도 무용인
모여 노래도 불러보고, 원장님의 딸이 가르쳐주는 인도춤도 배워
바라타나티양을 관람하고, 바닷가의 숙소에 와서 수영도하였다.
보았던 환상적인 밤이었다
마지막 날의 밤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운 화합도 갖으며, 드디어
다음날은 마이솔 궁전과 차문디힐에 올라 힌두 시원도 구경하였
마음을 합쳐 ’인도로 옹 맘굿’을 성공적으로 치뤄내었다.
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그리고
여행이란? 그 곳을 발로 밟아 보며 알아가듯이 단비의 식구들도
다음날은 고산지대의 웃띠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또 다른 인도를
같이 다니며,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을 합쳐서 풍물 판을 벌리며
구경하는 듯 했다. 우리들의 식탁의 야채들은 그 고원지대의 웃띠
하나가 되어갔다. 그렇게 12박 13일의 우리가 살림만 하던 주부지
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하였다. 높은 지역에 호수도 있고, 생태 공 원으로 길가에 원숭이들이 뛰어 다니고, 폭포도 있어서 마치 우리
만마음을모아우리의 풍물을 인도라는나라에 얄리고, 그곳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었다. 이 후로 단비의
의 설악산을 잠시 떠올리게 만들었다. 대단한높은 고원인데 그 곳
힘이 인도로 갈려든 마음처럼 모아진다면, 세계 속 어느 곳이든
의 도시는 유럽을 연^ð하게 했다. 땅이 기름진데 유럽에서 옹 선교
우리의 무대라고 본다 한국여성민우회의 문화패 ’주부풍물패 단
사들이 웃띠에 자리를 잡고 땅을 가꾸어 농업을 발전 시켜 놓았기
비’가 세계 속에 서 활동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생기게 되었다.
때문이라고 한다. 그곳의 기온은추워서 스웨터를 입고 다녔다. 유수용 | 한빽성민우회 단비 회원 yor빙suchul@ha nmail.nel
세계 속의 효택여성민우회의 문화패 ’주부풍물패 단비
마지막 공연인 5차 공연은 다라 푸람의 간호대학과 간호학교에서
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이루어졌다. 저녁 공연으로 대부분 청년 대학생들이 주된 관객이었다. 지역신문과 중앙 TV방송에서도 취 재가있었고, 대대적으로보도가되었다. 인도농민들이 연주한북 연주도 보여주고, 우리와 같이 합주를 하기도 했다. 간호 대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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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률~TNEW. DELHI
방가리떼드 지역에 'll논 1잠새
들의 둥지라는 01름의 영성수
τ 련센타에서 3차 공연 후 찰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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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뼈떠 」 웰 랬 α싫‘ 짧훨 뚱 g
합쩨가는여성
15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
이제 국민에게 빚을갚을차례입니다. 갈올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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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령 당선자어l 거I 바런r다
될 수도 있고, 용두사미로 퇴색할수도 있다. 노무현 당선자가 착수해야할 첫 번째 과제는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이합 집산하는 정치. 금권정치. 패거리 정치, 망국적 지역감정에 기생하는 정치의 틀을 깨고 새로운 희망
의 정치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철저히 환골 탈태하는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하여 정치권 전체가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고 깨끗
‘한국이 아니면 어디서 이런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겠
니? 붉은 악마, 노사모, 춧불 시위, 이렇게 발랄하고 역동적 인 나라에 사는 것이 즐겁구나 대선이 끝난 지 보름이 지 났건만 아직도 감격이 가라앉지 않은 목소리로 친구가 전화
를 했다. 늘 이 나라 정치는 절망적이라며 시니컬하기 짝이 없던 친구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국민 감동지수를 알 것 같았다. 국민이 만들어 낸 최고의 격정드라마
‘'2002년 대통령 선거’ 그렇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2002년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어 낸 최고의 격정드라마였다. 학연도 계보도 없는 정치인, 무모하게도 홀로 지역구도정치에, 보
수언론에 온몸을 던져 저항했던 정치인 노무현이 변화를 열 망하던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의 당선은 많은 정치사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에 더욱 감 동적이다. 그의 당선은 명실공히 낡은 정치에 대한 승리이
며, 냉전세력의 퇴출과 3김 정치의 종식, 정치권의 세대 교 체를 보여주는 것이며, 정보화 시대에 피어난 새로운 참여
민주주의의 힘있는 출발로서 우리 역사의 새 장을 여는 의 미가있다.
역사적으로 주어진 이 과제를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아울러 이 후 노무현정권이 역사적으로 주어진 이 과제를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이 정치사적 의미가 더욱 증폭
연- 함께]f는여성
한 정치와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반 조치들을 신속하 게 취하여 끝까지 부패로부터 당당한 정권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 과제는 남북 문제와 한미간의 관계를 민족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며 자주적으로 풀어나기- 한반도의 냉전 구도 를 평화구도로 전환. 정착시키고 민족의 주체성을 세우는 것이다. 노무현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색깔론으로 공격당
할 위험을 무릅쓰고 햇볕정책의 유지와 발전을 일관되게 주 장하고 대미 자주외교를 강조하였다. 지금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은 한반도의 생존을 위협히는 급박 한 상황이다. 하루하루 긴장을 더해 가는 북미관계를 관련 국가의 협조를 꿀어내어 북과 미국을 설득해내어 전쟁을 막 고 우리의 주체성을 획실히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후 북,미 와 적절한 관계가 설정되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서도 위상
이 제고되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문제에 지주적 대응이 가능해질것이다. 세 번째 과제는 망국적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 대 통합
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이번 선거도 역시 뚜렷한 동서 분할 이 드러났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그 강도가 많이 약화 된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 노무현 당선자야말로 그동안 지역감 정의 최고 피해자로서, 가장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정치인으 로서 국민적 신뢰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정치개혁이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우선은 당선자가 중
요한 직책에 대한 인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동서의
고 그 성장의 동력을 여성 노동에 잠재된 저력의 활용에
장벽이 다시 더 굳어질 수도 있고 이를 해소할 결정적 계
서 찾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성 일자리를 50만개
기를 만들 수도 있다. 노무현 당선자는 김대중 정권의 원
창출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의욕을 보
칙없고 불공정한 인사가 개헥에 혼란을 주고 지역감정을
였다. 또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여성
증폭시켰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할당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의욕이 실천된다면 5년 간 우리사회의 성 평등 지표는 매우 높
네 번째는 점점 악화되어만 가는 빈부격차의 해소와 신
아지고 실질적으로 여성들의 삶의 질도 많이 개선될 것
자유주의 세계 경제질서에 대한 우리 나름의 대응 전략
이다.
과 발전의 방향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 가야 한다. 특히 1997년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나날이 심해지는
생 명등 사회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반영시킬 것을 기대
빈부격차와 노동의 유연화, 비정규직화, 실업문제, 농업
이제 인수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선자
문제 등은 해결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정권이 교체되
의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나 앞으로 계속되는 개혁과 인
고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라는 비상 상황11서 출범한 김
사 조치에 노무현 당선자의 성 평등 사회에 대한 의지를
대중 정부와 달리 정권이 연속적이고 경제도 회복된 상
확실히 반영시킬 것을 기대한다. 한반도의 새 역사를 만
황에서 출범하느니 만큼 충분한 정보와 신중한 고려로
들어 개벼}는 이 시기, 새로 출범하는 정권은 많은 과제
대책을 세워 이렇게 심각한 빈부 격차와 계층간의 갈등
를 안고 출발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
을줄여야한다.
는것이하나도없다.
마지막으로 가장중요한과제는우리사회의 구시대적 패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잔뜩 빚을 진 대통령이고, 이제
라다임을 하루 빨리 전환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의 사회적 관계의 기초를 만들고 있었던 가부장적 패라
그 빚을 갚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노무현 당선자는 이제부터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겪
다임을 성 평등한 패라다임으로, 개발시대의 발전 패라
었던 것보다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과반수
다임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패라다임으로 전환하고,
가 넘는 의석을 가진 야당을 상대해。다F는 취익ε한 정권
이에 적합한 사회의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한다.
으로서 어쩨면 대통령의 길은 끊임없는 고행의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노무현 당선자는 자신에게
“마음놓고 / 아이를 낳으십시오. 노무현이 키워 드리겠습
서 정치의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을 키우고, 자신이 위기
니다
에 처했을 때마다 구해내어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
먼저 성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바보 노무현을 대통령에 당선
호주제를 폐지하는 것을 비롯하여 고용문제, 보육문제,
시켜 놓고 통곡하던 노사모 청년의 그 충정을 항상 가슴
모성보장, 성 문제, 경제세력화 및 정치에서 여성 할당
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노무현 당선자 자신의 말대로 그
등 성 차별을 철폐하고 우리사회의 성 주류화를 위한 후
는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잔뜩 빚을 진 대통령이고, 이제
보시절의 공약들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그 빚을 갚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노무현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여성계의 요구를 대부분
우리틀은 노무현 정권이 빚을 제대로 갚을 수 있을 것인
수용하였다. 우리 여성들은 노무현 당선자가 선거 과정
지, 아닌지는 2월 대통령 취임 때까지 그가 어떻게 정국
에서 여성 유권자들에게 ‘b냄놓고 아이를 낳으십시오.
을 이꿀어가고 설계를 하는지 보면서 일차 가늠하게 될
노무현이 키워 드리겠습니다 라고 공약한 것을 모두 기
것이다.
억하고았다. 김상희 | 효택여성민우회 상임대표 shk171‘엉yα)$.∞ kr
여성들의 삶의 질 개선될 것을 기대 또 노무현 당선지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년 평균 7%로 잡
합째가는여성 -브
학교급식 개선되어야 한다!
학교급식개선을위해 명진숙
지난 11월 29일,[우리농산물 이용확대를 위한학교급식 토론회Jn 열렸다. 학교급식에 대한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이와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해야한다는요구가높Or지는상황1I서열린이날토론회에서는학교급식의현황과문제점 그리고개선료k앤다루어졌다.
2002년 3월 현재 전국 초 · 중 고 · 특수학교의 90%이상에서 학교급식실시
사실 학교급식은 우리의 아이 들에게 건강한 발달을 위해
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중요한 사회보장정책의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학교급식이 시작된
것은 1953년으로, 외국 원조에 의한 구호급식이었다. 국고 에 의해 학교급식이 시작된 것은 1973년. 그 이후로 학교급
식의 규모는 계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다시 학교급식 문제가 전면적으로 부상한 것은 1997년이었
다. 1997년 문민정부의 공약사항으로 시작된 학교급식은 2002년 3월 현재 전국 초 · 중 · 고 · 특수학교의 90%이상
에서 실시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체 10, 223교중 92%인 9, 394교에서 급식이 실시되고 있다.1998년부터 시작된 초 등학교는
99.9%, 1998년 ~1999년에서 실시된 고등학교는 97.3%, 2002년 전면 실시를 목표로 하는 중학교는 72.5% 의 실시율을 나타내고 있다.
운영형태별로 살펴보면 전체 급식학교 중 80%가 학교급식
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초등 학교의 99%가 학교급식인 반면 중학교의
38%, 고등학교의
55%는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 위탁급식이란 ‘학교급식 공급업자가 학교의 장으로부터 학교급식을 위탁
쁘- 합째J f는여성
받아 운영하거나, 조리가공한 식 품을 운반하여 실시하는 급식’ 을 뭇한다. 2002년 3월 현재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 는 1, 849개교 중 교내조리는 1, 432 7H교(77.5%) , 외부운반 은 4177H 교(22.5%)이다.
학교급식의 전면적 시행을 앞두고, 개선을 바라는 요구의 소리가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노력이 필요하다.
높아지고있다
먼저 학교급식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강
그런데 학교급식의 전면적 시행을 앞두고, 개선을 바라는
화되어야 한다. 학교급식에 대한 목표 부재, 관련 프로그램
요구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에 나타난 문
의 미비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빈약한 재정 지원 등은 학
제점을 간략히 살펴보자.
교급식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의 원인이다 따라서 학
교급식에 대한목표를 새롭게 정립하는한편 이를위한정 먼저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
부와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강화해야한다.
위생, 식단, 맛 등 다양한 차원에서 문제 점 이 지 적되고 있
둘째. 학교급식법의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하다. 학교급식
다.
비용의 부담주체, 위탁급식 등 대응방안, 우리농산물 이용
둘째, 학교급식에 대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부
등 내용이 마련되어야 한다. 학교급식재료를 자국산으로만
족하다. 학교급식법 제 3조는 “학교급식의 원활한 수행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처럼 학교급식에서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
우리농산물을 이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다”고 명시하고 있다.2001년 기준으로 학교급식 에 쓰이 는
셋째. 학교급식을 위한 인력이 확보되어야 한다. 학교급식
전체 예산은 연간 1조 9, 390 억원으로 이 중 약 80%에 해당
의 영양 및 식습관 형성, 안전을 위해 학교급식을 전담할 전
하는 금액을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다. 정부는 교육비 특
문적인 인력이 필요하다.
별회 계에서 약 20%를,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0.8%만을 부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 현재 학교
담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지만, 학교급식 문제 에 대해 효
셋째, 급식 재료 중 수입농산물의 비 중이 높다. 관련 조사에
과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따라서 학교급식에
따르면 수입산 식품재료를 사용하는 학교가 평균 46%에 달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제
하며 , 가공식품이 61%로 가장 많고, 어패류 56%, 양념류
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52%, 채소류 41% 과일류 39%, 육류 27%의 순으로 나타 났다.
영ξ댁 | 효맥여성민우회 여성환경샌터 사무국장 lu얘9Womenlin k. or.kr
넷째. 식품위생을 위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 연간 식중독 사고의 약 80%가 학교급식 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체 식중독 환자 중에서 학교급식을 통해 발생한 환자의 비 중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식을 통해 발생 한 환자는 1996년 19.4%에서 2001년 에는 76.3%로 급격히 증가했다.
함께가는여성
19
•
여 성 공 부 방 /
2003 년 ‘대체로
2003 년 한국경제를 전망한다 l
한국경제의
날씨는
흐림’
정남구
J
-2002년 효택경제의 날씨는’ 대체로 맑음’ 이었다.
이에 위험을 느낀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를 유도하자 소비증가율은
세계경제가 성장률 1 . 6% 대의 침체에 허덕이는 동안 효댁경제는
크게둔화되고있다.
6% 넘게 성장했다 .2001 년 9
11 테러사태 전후의 아득함에 비
하면, 눈에 띄는 회복세였다. 실업률은
3% 안팎으로 낮았고, 물가
상승률도 3%를 넘지 않았다- 노동자들의 임금도 적잖이 올랐고
• 이제 지나치게 써버린 것을 보충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실업자가 줄어드는 데 맞춰 계층간 소득격차도 더는 벌어지지 않
2002 년 우리 경제를 이끈 또 하나의 축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았다. 비교적 괜찮았던 한해였다‘
수출이었다 2002년 10월과 11 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전년 같 은 달에 비해
20% 넘게 늘어났다 11 월의 수출액은 153억달러로
월간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세계 경제가 침체상황인데도 수출이 이
- 2002년 하반기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를 유도하자 소비증가율
렇게 잘 된 것은 중국에 대한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O
은크게둔화
다 그러나 수출을 많이 했어도 실속은 별로 없었다. 수입가격은
그러나 이런 경기 회복은 정부의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에 상당히
오른 반면, 수출가격은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경제 성장
의존한 것이었으며, 2002 년 말부터 이미 그 후유증이 나타나고
의 혜택이 국민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외국에 넘어갔음을
있다. 경기회복은 무엇보다 가계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뜻한다 실제 국민소득이 그리 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소비가 활
것이었다.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고, 그동안 가계대
발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제 지나치게 써버린 것
출에 제믿t을 받던 은행들이 가계에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주기 시
을 보충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작하자 가계는 마음껏 지갑을 열었다. 하지만, 돈을 빌려 소비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2002년 하반기 들어 대출이자를 감 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20
함께가는여성
- 2003년 우리 경제를 불안감 속에 시작하게 만드는 미국의 이
라크 공격과 북한 핵문제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수년째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실업지들은
이런 요인 외에도 2003년 우리 경제를 불안감 속에 시작하게 만
더욱 고통을 겪을 것이다 또한 신용불량자들도 더 늘어날 것이다
드는 해외번수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다 미국은 이르면 1 월중
3%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물기상승률도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이라크를 공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쟁은 기름값을 큰 폭으
게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로 올려놓을 것이다.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쓰는 우리 경제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또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인 미국, 유
그러나 이런 어려움이 일시적인 것이며 2004년 이후에는 괜찮아
럽, 중국, 아시아 국가들도 원유가격 상승에 타격을 입 을 것으로
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면 다행이리라 세계경제는 아직
보여 우리나라의 수출이 악영향을 받게 된다 국내 내수소비가 위
도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
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1 분기에 우리 경제를
실이다-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라 할 수 있는 미국경제는 2000년
꽁꽁 일게 E띨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반기의 거품 붕괴이후 아직 어디로 움직일 지 방효t을 알 수 없
다 닉관론자들은 이제 미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강조하지만, 비 문제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얼마나 빨리 끝나느냐다. 대개의 전
관론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나마 소비를 지탱해주던 부동
문가들은 과거 걸프전의 경우처럼 전쟁이 오랫동안 이어지지는 않
산가격이 떨어지기 시ξP하면 미국인들의 소비가감소하면서, 세
을 것이며, 전쟁이 끝나면 원유값이 오히려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계경제가 극심한 불안정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래서 ,
예상한다- 그러면 그동안 위축됐던 세계경제도 조금은 기지개를
2003년에도 우리는 미국경제의 동향에 일희일비를 거듭할 수밖
펼 것이다 하지만 , 우리나라로서는 북한 핵문제라는 또다른 악재
에 없는 운명이다. 앞으로 폭풍이 몰아칠지, 곧 갤 지 알 수 없는
가 있다. 한반도에서의 긴장은 외국인투자를 저해할 것이고, 국내
‘대체로 흐림’ 이 2003년 우리경제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경제주체들의 소비와 투자도 억제한다- 따라서 효댁경제는 이런
01 다
악재들이 해소되고 난 뒤에야 비로소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
되고있다-
정넘구 | 한겨레21 경제담당 기자
jeje@ha ni.co.kr
.2003년 효택경제 ‘대체로 흐림’ 대부분의 경제연구소들은 2003년 효댁경제가 하반기부터 좋아지 면서 2002년보다 조금 낮은 5% 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 망한다. 그러나 성장의 혜택이 외국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쉽게 개
빼빼&
선되기 어여울 것으로 보여 ,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장률은 이보다 훨 씬 낮을 것이다 성장률이 떨어지면 실업률은 그단덤 높아질 수
합께가는여성 -깊
·노무현 당선자는 여성정책 공약 반드시 이행하킬
지난해 12월 19일 대한민국에선 한편 의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대선 개표과정이 이렇게 재있던
적이 있었을까요. 제 기억에는 아직 없었던 등싶습니다 2003년부터 2007 년까지 대한민국을 이괄어갈 새 대통령 노
무현씨는 1980년대 민주호운동 청년들과 교류하며 아내를 정말 하늘의 절반’ 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분입니다, 노대통
령 당선자는 선거 전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여성이 활발히 일
을 해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임 기내에 관련법을 개정해 호주제를 페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 다 또 ‘국회의원 지역구 30% ‘비례대표 50% ‘5급 이상 관리자 20 %으| 여성할당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이 가장 귀를 쯤끗 세울 보육과 관련해서 는 직장보육과 육아휴직제도를 현실화하고 기족간호휴가제를 도입해 가정과 직장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 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현재 20만원씩 지급되는 육아휴직 급여에 대해서도 평균 임금으140% (48만4전8백
원선)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통령의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정부관료나 정치 인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어렵게 되면 여성관련 사항들은 ‘다음’ 으로 밀리는 것을 우리는 여러번 보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한번 믿어볼까요. 물론 여성들과의 약속이행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노력을 멈추어선 안되겠지요
·저12차 여성정책기본계획 확정안 마련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될 제 2차 여성정책기본계획 확
정안이 마련됐습니다 여성부는 모성건강증진대책을 강화키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 현재 임신 출산과 관련한 각종 검사 중 혈액 소변 등 5개의 기본검사만 건강보험급여혜택을 주고 있으나 앞으로 초음파검사
깊- 합째가는여성
기형아검사 등까지 이를 확대 ,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전비용에 대해 건강보험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현재 여성계에서 펼치고 있는 호주제폐지에 관련된 사항도 있습니다‘ 여성부 주도 로 호주제를 폐지 또는 개선하고 대체호적편저|로 부부와 자녀 등 가족구성원 모두가 법률적으로 동일한
지위를 부여받늠 까족부’ 를 마련하는 방안도 2003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랍니다. 이와 함께 핵가족과 이흔가정의 증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현실을 반영한 가
족간호휴가저|으|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본인은 물론 자녀 등 가족이 병에 걸혔을 때 간호 등을 위해 휴직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노동부가 세부안을 검토중이고 노무
현 대통령당선자도 도입을 공의받바 있는데, 사실은 조금 불안합니다. 우리나라 가정이라는 곳이 아직 남녀차별적 사고와 행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 이어서, 시어른들 아플 때 회사 잘 다니는 며느리 휴직시켜 병간호시키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요 자칫
잘못하면 사회 생활하는 여성들 발목 잡는 법안이 되지 않을까 미리 걱정을 해봅니다. 이밖에도 가사노동가치평가 제도화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부부재산제도의 확립 , 사업장의 남녀고용평등 이행실태 조사 및 공표 등도 들어있습니다,
·여성파워뉴스
지난해 12월 중순 같은날 대부분 신문의 인물 동정면에는 세 여성이 소개됐습니다 교포여성으로 프랑스사법시험에 차석합격한 이선영씨와 소방 현장지휘관이 된 박상희 소방위
이원주 소
방경이 주인공들입니다 .1982년 네살때 프랑스로 건너가 그콧에서 자란 이선영씨 (24)는 효택인므로는 사 상 처음으로 프랑스 사법시험 (CRFPA) 에 합격했다는군요 파리 5대학(데카르트대 ) 에서 국제상법을 전공,
박사과정을 마친 이씨는 ”프랑스 국적을 취득해야만 프랑스내에서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택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 점을 가장 아쉽게 생각한다 며
효댁인으로는 최초로 유럽 로펌의 최고경영자
( CEO )가 되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박상희 소방위 (4 1)는 소방파출소장으로, 이원주 소방경 (40 ) 은 진압 계장으로 우리나라 소방역사 40년 만에 최초로 여성 현장지휘표덜이라는 점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1 남 1 녀를 둔 주부들이었습니다 이선영씨 뉴스는 효택여성이 아니라 효택인으로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러웠지만 박상희
· 이원주씨 소식은 아직도 여성 1 호가 남은 곳이 얼마쯤이나 될까 하
는 생각에 잠시 언잖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녀의 벽이 허물어지는 곳이 점점 많아지는 것만은 반가 운일입니다
김혜림 | 국민일보 편집국 정보생월부 치정 ms씨η1ilk mi b.co. kr
합째가는여성
23
J흰웬[1f 바라보다
자녀 뽑은 우리 모두의 책임
한부모가족 양육비 현실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마치고… 권수현
상담소에서는 오랫동안 한부모들을 만나오면서 , 자녀 S묵 의무를 유기 한 남성들로 인해 여성한부모와 그 자녀가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가까 이에서 보아왔다- 자녀 gt육 책임의 일정부분을 국가에서 전혀 책임지고
있지 않은 채 전적으로 개별 부모가 떠맡고 있는 현실에서 앙부모역할, 가사전담자, 생계담당자라는 과도한 부담을 가진 여성 한부모에게 있어 S육비를 받는 문제는 생존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으로 빈곤층에 머물러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지 자녀 S묵비가 한부
모가정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남 성=생계부앙자/여성=가사전담자 라는 성벌 분업 이데올로기를 기반 으로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여성한부모는 취업 자체가 힘들 뿐만 아니
라, 추|업을 하더라도 비정규직이 대부분이어서 늘 불안한 생활을 지속 해야만 한다, 그리고, 가족관련정책 전반이 양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핵 가족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을 뿐 아니라 자녀 St육의 책임이 개별 부모 에게 맡겨져 있는 상황에서 한부모 자녀 St육의 문제는 철저하게 사회제
한부 2T~가족
도적 차원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수밖에 없었다
영:요‘- tlj 한 씬화렐 위한 심되r... ;1,1 엮쉰 u]- 치고,.
작년의 <~육비 , 자녀와 한부모의 당연한 권리 〉심포지엄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정책제안 및 법안개정까지를 목표로 한 부모에게 실제적인 지원을 하고자했던 초기의 계획은 처음부터 큰 난관
에 봉착해야만 했다‘ 전문가 간담회에서 변호사, 가족법 연구자, 가족 정책 연구자들과 논의를 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합께 변화해야하는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 등의 여러 국가들에서는 비부양자인 아버지가 S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수 없도록 임금 압류, 은행예금 압류, 자동차 면허 제한, 채무불이행자로의 신용불량자 등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도화되어 있고 , 자녀 gt육의 의무
24
함께가는여성
를 방기하면 추적조사를 통해 g묵비를 환수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정구속까지 가게 되늠 등의 제반 S육 관련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아이 를 직접 키우지 않는 아버지 (또는 어머니 ) 가 S묵비 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하나의 범죄로 바라보는 국민적 정서가 형성되어 있고 자녀 양육 의무를 국가가 함께 책임
지고자 하는 의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한부모가족 g육비 현실화 정 책 및 법적인 개선의 방향들 ( 이흔절차시 제도개선을 통한
S육비 확보, S육비에 관한 사전처분제도의 실행 및 확대 , S묵비 채무 이행명령을 통한 S육비 강제집행 , 양 육비 청구 대행제도와 g육비 선급제도의 도입, 부양의무위반에 대한 형사처벌규정의 도입, 가정법원의 역할 강화방안 등) 은 작지만 한편 변화를 촉구하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강는다 한부모가족 양육비의 문제는 7 냄 게는 비부양부모에게 S묵의 책임을 의무화하고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제도 및 정책의 마련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는 S묵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제도화하는 ‘S육의 공공성 확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부모가 된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두렵고 낯선 길을 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많은 부모들이 겪 게 되는 두려움과 낯설음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부모됨에 대한 고정관념들, 즉 아이를 기르는 문 제의 전적인 책임은 부모만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한부모가족 S묵비 심포지엄을 통해 가족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지도가 번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 또 그렇게 될 것 을 믿는다 다gt한 유형의 가족이 인정되고 다St한 가족 각자의 고민을 모두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사회 ,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는 이렇게 작고도 의미있는 시작에서 출빌념}는 것이니까 말이다.
권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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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빌 sα,,;ulum7@ha nrnail.nel
합께가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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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혐; 총회의 모든 것!!
민우회에서는년초에총회를하는것으로알고있는데요. 총회에는어떤사람들이모여서 어떤일을하는기구인지알고싶어요. 2003년 민우회 총회 (1월 25일)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아 민우회 총회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1 누가 총회를 구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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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민우회 총회는 ‘대의원 총회’ 입니다. 처음에는 정회원 모두가 총회에 참여할 수 있었는 데 , 회원수가 많아지면서 일정수의 정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 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의 원수와 선출 기준은 매년 총회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2003년 총회의 대의원 수는 총 170명입니다. 여기에는 당연직으로 공동대표 3 인, 이사 9 인, 감사 2 인이 포함 된 것입니다. 본부와 지부의 대의원비율은 2:1로 112명 : 58명입니다 이 기준에 따라 선출
된 대의원수는 지부별로 많게는 동북 10명, 작게는 남부 2명입니다. 이 비율은 정회원수와 회비납부 금액을 각각 50%로 산정해 결정한 것입니다. 대의원의 수는 50명에서 200명 이내로 할 수 있으며, 임기는 1년입니다.
26
힐찌IJf는여성
2
총회는 어떤 권효뭘 가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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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최고의결기관’ 입니다. 총회의 의장은 상임대표가 맡습니다. 따라서 매년 민우회 전
g
체 활동방향, 재정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총회
톨
의 의결사항은 1) 기본재산의 취득과 처분 사항 2) 본회의 기본활동을 결정히는 일 3) 임원 선출 및 해임 그리고 고문 지도위원 등 추대하기 4) 전년도 활동보고 및 결산안 승인하기 5)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확정하기 6) 회원회비 및 차입금 최고한도액 결정하기 7) 본
회의 합병, 분할 또는 휴업을 결정하기 8) 지부의 설립 및 해산사항 9) 정관 변경, 각종 규정 의제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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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등입니다.
총회의 두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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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와 임시총회
정기총회는 매년 1회 회계연도가 끝난 후 1개월 이내에 상임대표가 소집합니다.
임시총회는 상임대표나 이사회가 펼요하다고 할 경우 혹은 총회 구성원 1/5 혹은 50명 이 상이 회의 목적과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감사직무와 관련해 감사의 소집요구가 있 을 때 소집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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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최하고 출석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합니다.
정족수 미달로 유회된 때에 상임대표는 15일 이내에 다시 총회를 소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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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어떤 의결 절차를 강는가?
특별결의사흔/0 1 란?
다음 6가지는 특별결의 사항으로 총회 구성원 과반수 이상의 출석과 출석자 2/3이상의 찬
성이 있어야 합니다.1) 정관변경 2) 본회의 합병, 분할 또는 휴업 3) 기본재산의 처분 4) 임 원의 해임 5) 자본금 감소 6) 지부의 해산
6
잠석을 못하게 될 경우에는 ..
대의원은 참석을 못하게 될 경우 선거권 및 의결권을 출석하는 다른 대의원에게 위임할 수 있습니다. 출석 대의원은 1인만을 위임받을 수 있으며 위임할 경우 이를 증명하는 서면을 제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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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의사록작성해야
총회의 경과와 결과는 의사록으로 작성해야 하는데 의장과 총회에서 선출한 3인 이상의 대 의원이 의사록에 기명 날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참한 대의원에게 이 내용을 서면으로 알 려주어야합니다.
함께가는여성 -강
가자/ 민우회로~ ‘즐 ~ t 。톨 a
n
짧醫
t I: t
。
II률톰띔룹 7 8
김포여성민우회
김포여성민우회층회
가족과성상담소
상담원신년회
14 15 17
동북여성민우회
동북여성 민우회츰회
동북여성민우회
지역자치위원회 10시 30분
동북여성민우회
툴암산 관통도로 농성장 지 키기 ( 지역자치위원회 )
17 17 18 21 22 24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 인우회총회
고양여성민우회
고앙여성 민우회총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민우회층회
동북여성민우회
지 역자치위원회 1 0시 30분
동북여성민우회
울암산 관통도로 농성장 지키기
4 5
돔묵여성민우회
생활재위원회 10시 30분
동북여성민우회
지역자치위원회 10시 30분
7 8- 9
동북여성민우회
불암산 관통도로 농성장 지키기 (지역자치위원회 )
가족과성상담소
상담원재교육
11 12 12 18
동북여성민우회
생활재위원회 1 0시 30분
동북여성민우회
지역자치위원회 10시 30분
가족과성상담소
슈퍼비전
동북여성민우회
생활재위원회 10시 30분
생휩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 총회 10시 대암동여성플라자
19 26 24- 25
가족과성상담소
성교육위원회
가족과성상담소
가족위원회
김포여성민우회
예비띨캠프
(지역자치위원회 )
28 29
동북여성민우회
생활재위원회 10시 30분
동북여성민우회
지역자치위원회 10시 30분
31
동북여성민우회
불암산 관통도로 농성장 지 키기
마지막주
원주여성민우회
웃어라 l 여성 명절 캠페인
(지역자치위원회 )
〔인천여성민우회 〕 지역 저소득 이동을 위한 방학교실 실시
• 기간 2003년 1 월 13일 -24일 ( 2주간) • 장소 방학교실을 부평 2동 주민자치센 터에서 실 시할 예정
• 내용 종이접기와 재 미 있는 과학교실을 인천여성 민 우회의 ‘아|하’ 회원들이 직접강의
• 문의 032-525-2219 〔고앙여성민우회 〕 어린이 방학프로그램 랄랄라 교실 실시
* 어린이 성교육
* 어린이글쓰기
l
- 강사 성교육위원회
• 감사 이여로 (어린이 글쓰기 강사)
• 일시 (저학년 ) 1/22. 1/24 오전 10-12시
• 일시 1/9. 1/ 16. 1/23. 1/30 (매주 목요일 3시-4시 30분)
(고학년)
• 주제
• 대상 초등학교 전 학년 • 강사 배정 미 (함께누리상쇠)
• 일시 1/ 20. 1/2 2. 1/24. 1/ 27 (월, 수, 금 4회 3시 -4시 30분)
합꺼|기는여성
1/22. 1/24 오후
* 어린이 랄랄라 철학교실
* 어린이풍물
28
대상 초3-4 초 5-6
• 대상 초3-4 (예비 5-6학년 )
2-4시
‘성공하는 청소년이 가져야 할 일곱가지 습관 에 대한 비판적 접근
• 일시 1 월 7일 개강/ 1 월 28일 증강/ 총 7회 ( 매 주 화/목 3시 -4시 30분)
*
문의
031 -91 9-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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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입전에 민우회생협 배송지역을 미리확인해주세요|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고앙,분당,안앙,군포,과천,김포,수지 )만 공급 가능합니다 ·공동체가입 3가구 이상이 모여서 공동구입설명회롤 듣고 각자 출자금 2만원 가입비 1 만원을 은행으로 입금합나다 (3가구이상 모여서 공동체로 이용하시면 이용금액의 1 %를 할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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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가입 출자금 2만원,가입비 1 만원을 은행으로입금합니다 ·매 장 가 입 각 매장에 출자금 2만원, 가입비 1 만원을 내시고 매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조합원으로 가입하여 댁으로 직접 공급을 받고자 할 때에는 사무국 (02-581 - 1675) 으로 연락주시연 처리해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여기로 T. 02-581 - 1675 F . 02-36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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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웃어라l 명절!
참
민우회는 그동안 여자와 남자,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고 신나는 명절문화를 E떨어가는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설에는 어 떻게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말 그대로 웃는 명절을 보내는 데는 바로 가족 모두가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것이 최고겠죠 가족모두가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을 찾아서 함께 해보시는 설날을 E띨어봐요
한가지 더 l 평소에도 남녀의 일을 구분하지 않는 가족문화가 명절에서도 나타나는 거 아시죠? 자~ 그럼 다함께 웃는 명절로 출발
여
~~II
川 명절사이트 CIiCk 1> ~ http://.;mile.wome따띠ιαkr/ 하나 - 온 가족이 웃는 설날 계획을 세워보서|요!
실
둘 - 형편에 따라 형제자매, 시댁과 친정 구분이 없는 명절을 지내요| 셋 - 남녀가모두 함께 하세요|
- 여자의 일, 남자의 일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 장보기와 음식묘떨기 , 온 가족이 함께 합니다
천
- 일할 때도 쉴 때도 함께하면 명절이 활짝 웃습니다 넷 -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기본~ 음식과 제시상은 간소하게 l 다섯 - 조상모시기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l
- 조상모시기는 남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여자도 남자도 함께 고인을 기 릴 수 있는 열린 명절을 지내보세요 여섯 - 모두가 함께 즐거운 설날놀이를 찾아보세요| 일곱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날을 지내세요|
함째가는여성 -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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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경
강명실
강문순
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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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강미 애
강미영
강미옥
강미 현
강성옥
강수일
강숙경
강숙연
강영 미
강영선
강영숙
강옥진
강은경
강은숙
강은주 강을영
강재덕
강점옥
강정순
강지영
강필자
강해순
강현아
강현희
강형실
강혜경
강혜란
강혜영
강희선
경옥주
고경심
고동균
고둘순
고민회
고승남
고연경
고유경
고희라
공수자
공혜정
곽경이
곽금만
곽민화
곽선숙
곽은주
곽정자
곽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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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숙
구복경
구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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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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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미
권명자 권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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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란 권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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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김경숙 김경아 김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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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운 김기순 김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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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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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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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정경미
정경분 정경숙
정경숙
정경춘 정규상 정금숙
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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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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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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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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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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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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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조영임
조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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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기
조정하
조정희
조진영
조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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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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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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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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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란 권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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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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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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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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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제 16차한댄여성민우회 정기총회에 간다~",* 와우" 우리들의 정기총회가올해로벌써 16번째를맞는다고합니다. 꼭콕 " 170명의 대의원 여 러분~!!! 잊지 않으셨지요? 절대 꼭참석 기 억하세요! 잠깐" 그럼, 대의원이 아닌 회원은어먹하냐구요? 짜잔" 사전에 미 리 연락을주시면 참관히실 수있습니다 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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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 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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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림기획 (0 2-2264-3068)
발행일
2003년 3월 20일 용권 155호
한국여성민우회 주소 서울시 종로구 평동 27-fJ 동평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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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산,육아
I
국내 출산율이 1. 3명으로 세계 최저 수
안에 이르기까지 출산율 저하라는 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준이라는 발표로 지난해부터 출산율
제를 둘러싸고 다양한 예측과 제안들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저하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이쏟아져나오고있다.
는 시간제 육아휴직제 도입
정도의 출산율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
이러한 제안들은 일을 하고 있는 여성
사용가능 근속년수를 6개월로 조정하
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에서
노동자가 출산이나 양육 때문에 경제
는 것, 육아휴직을 생후 3년 미만의 영
부터 이제는 인구억제정책이 아니라
활동을 중단하는, 혹은 경제활동을 지
아로 확대하는 방안2)
출산장려정책이 되어야한다는주장과
속하기 위해서 출산을 꺼리는 현상을
지원의 확대 등이 제시되고 있다.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OJ=한 방
방지하기 위해서 이러저러한 사회적
D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육아휴직
직장보육시설
위한 멍반으로 지금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는 육아휴직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빙싼이 마련되고 있다. 시간제 육아휴
직제 또한 그러한 방안의 하나인데 현재 일정기간 휴직히는 육아휴직제도와 별도로 만 1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를 돌보기 위
해 하루 충 일부 시간만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노동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보고내용). 이는 육아휴직제도를 활 성화하기 위한 방안이기는 하지만 현재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뺑l서 과연 시간제 육아휴직제가 여성 노동자의 고용을 유지할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2) 또한 노동부의 ‘제3차 남녀고용평등기본계획’ 에 따르면 현행 육아휴직을 부여받기 위한 근속년수를 1년에서 6개월로 줄이고, 육아휴직 을 갈 수 있는 시기를 현행 만 1세미만 영아에서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만 3세미만 영유아를 둔 경우로 확대할 예정이다.
뜨-함께가는여성
이러한 제안들 근간에는 아마도 국가
로 진정한 가정과 직장의 양립이 가능
보편적인 상황의 예를 들어보자. “내
경쟁력 제고, 노동생산력 유지, 사회의
한 것인지 의문이다. 가정과 직장의 양
가 육아 문제로, 아이를 맡길 곳이 마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대책마련,
립 정책이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여성
땅치 않아서 일을못하고있는데, 이런
여성인력의 활용 등이 그 핵심으로 자
의 부담을줄여주는 정책으로 인식되면
저런 시〈뱀이 마련되어 아이를 밑L아
리잡고 있을 것이다. 즉 앞으로 노동력
서 전개되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줄 보육시설이 마련되었다. 그래서 나
이 부족한 상황이 예측되는데 이러한
상횡에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을
성별분업을 깨야 하는 문제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사회의 여
는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육아는 여전히 여성의 일이라는 생각이 깨지지 않으
적극 활용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는
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아직까지 20대
면 나는 출근할 때 아이를 보육시설에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참기율이
맡기고 저녁마다 정해진 시간에 아이
도록 육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눈에 띄게 떨어지는 M자 곡선을 그리
를 데리고 외야 한다. 또한 그 아이가
것이다. 그래서 이런 육아문제 해결을
고 있다. 이 M자 곡선을 선진국과 같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적응하지 못하
위한정책들이 여성노동자를대상으로
은형 n곡선으로 개선3하기 위해서 여
면 나는 언제든 그 아이의 제대로 된
뺨, 여성노동자를 위한 정책으로 인
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서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식되고있다.
제도의 마련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다.
혹은 시간제로 일을 할 경우 시간제로
한편으로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여자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아이를 봐
출산율 저하라는 문제를 계기로 해서
의 일, 남자의 일이 따로 있다는 성별
야한다
보육을위한사회적 시人템 마련, 그리
분업 의식이 확고하다. 그래서 남성은
고 육아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직장에서 기족의 생계를 위해서 일하
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논의들
는 것이, 여성은 집안에서 집안 일을
여성만의 일이고, 아이는 엄마가 키워
이 물위로 떠오르게 되는 것은 다행이
하며 아이를 돌보고, 그리고 일을 하면
야한다는생각, 아빠는아이를보육시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서 돈을 벌더라도 그것은 부수입이라
설에 맡기고 여성이 사회적 노동을 하
것같은느낌이드는데 ...
는 것이 당연하게 인식되어 있다. 그러
든 전업주부로 집에서 가사 일을 하면
그러니까이러한제도를마련하고지원
니까 결혼하면 당연히 일을 그만두어
서 아이를 돌보던 상관없이 자기가 하
하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과연 국
야 한다던가, 남성의 임금이 더 높은
던 대로 일을할수있다. 이런상황에
가경쟁력 향상이라는 목적에서 여성들
것이 당연하다던가 히는 등의 생각이
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히는 사회적 제
을 노동시장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만으
통하고있는것이다.
도를마련한다하더라도남자일, 여자
위의 상황처럼 아직도 육아와 가사가
3) 우리 나라 여성의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M자형으로 나타난다. 즉 20대 초반과 4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을 60%에 이르지만.20대후반에서 30대후반의 연령대에서는 경제활동참가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이런 현상을 주로 20대 후반과 30대 후반의 연령 대에서 높은 경제활동참가율을 보이는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나 선진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의 곡선과는 매우 다른 양상이다 주로 이 나 이대에 출산, 육아의 문제로 노동시장에서 퇴출되었다가 육아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되는 연령대에 다시 노통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으로 해 석되는데, 이러한 현상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경 제활통참가율이 매우 저조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력단절, 노동시장 재진입시 이전보다 낮은 조건으로 취업하는 둥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함께가는여성 --으
일이 따로 있다는 성별분업의 이데올
만, 더 근본적으로는 여성만이 아니라
주장해서는 안 된다. 좀더 궁극적으로
로기가 계속 되는 한, 여성은 마련된
남성 역시 가정과 직장에 평등하게 참
가정과 직장이라는 자기 삶의 영역 모
제도를 이용하면서 일을 할 수는 있지
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가야 한
든 곳에 자신이 주체적으로, 평등하게
만 여성에게 가정과 일이라는 이중의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보장한
부담은여전하다. 따라서 여성이 일을
하지만 출산율 저하라는 사회적 이슈
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하기 위한 조건 조성을 위한 제도적 뒷
를 둘러싸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러
남성이 가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받침만으로, 혹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
논의들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성별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진
는 제도적 개선만으로는 우리 사회의
업에 대한 문제제기 없이, 단지 앞서
정한 가정과 직장의 양립이고, 삶의 질
성별분업을 갤 수 없고, 또한 진정으로
말한대로 국가경쟁력 제고, 노동생산
을높이는길이며 진정한육아의 사회
평등한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이루기
성 제고라는 측면으로만 이야기되어
분담화가아닐까?
는어렵다.
지고 있다. 이런 국가경쟁력이라는 말 은 한편으로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
가정과직E뻐|의 평등한 참여로
할 수 있는 조건 마련에 있어 국가나
한편으로 최근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기업의 참여를꿀어들일 수 있는하나
사회의식이 변화하고 삶의 질에 대한
의전략이될수는있다.
관심도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자기 역
이 논리는 거꾸로 생각해보면, 국가경
할을 하고자 히는 남성들 역시 늘어가
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비
고있다.
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이라면 그러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남성들이
계획은 언제든지 철회될 수 있다는 것
자신의 욕구에 따라 일과 가정의 조화
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과연 우
를 이루어나갈수 있도록하기 위한방
리가 국가경쟁력 향상, 무한 경쟁에서
안 역시 중요하게 이야기되어야 한다.
무한 발전이라는 말을 그대로 받F아들
따라서여성이육아문제로일을할수
여야 δ}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
없는 지금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다.
당장의 여성들이 일을 하는 데 장애로
여성이 차별 없이, 어떠한 장애도 없이
여겨지고 있는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남성과 평등하게 일에 참여하기 위해
있는 제도를 마련히는 것도 중요하지
서는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의미만을
박정목
l
여성노동센터활동가/ 별칭‘ 은날
enna l@womenlink.or.kr
여성노동센터 박봉정숙 사무국장 B “ 노동센터의 착흔!OI, 은날. 늘 꼼꼼하고 착실하고 성실하고 알고 보면 얘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술먹는 것도 좋아하는 그야말로 민우회 활동가 체질이랍니다. 더 매력적인 건 책상 위가 퇴근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는 유일한 여성노동센터 상근자라는 사실1"
4
함꺼IJf는여성
변상욱
이남자가사는법
서기 2003년, 이 숫;;q를 제가 얼마나
시절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장모장인
반 턱이어서 아이들은 억센 안동 사투
기다려 왔는지 ....... 2003년은 바로
이 아이들 봐주지, 이른 아침 밥 지어
리와함께감자고구마캐고사과를따
제가 아이들 도시락 싸기에서 5년만에
놓고부르면 방한쪽에 나 있는계단
며 무럭무럭 커나갔습니다. 그러나 아
해방되는 해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흔
으로 기어올라가 밥상 받아먹지, 퇴근
이들이 잇달아 병치레를 하고 아내마저
할 때부터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첫
하고 싶을 때 해서는 저녁 얻어먹은
덜걱 몸져누우면서 아이들은 다시 서울
아이를 교대로 보았고, 아내가 지방
뒤 아이들과 놀고, 사위 힘들까봐 염
처가로옮겨야했습니다.
(경북안동)에 전임자리가 있다며 떠난
려하는 처가 어른들에게 아무 때고 아
뒤로는 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돌봤습
이들을 떠맡기고 푹 자도 되는 생활이
안동 집, 서울의 본가와 처가를 잇는
니다. 그러나 둘째가 생기자 어머니 는
라니 ... 하지만 그 행복한 삶은 오래
삼각 루트를 따라 일주일이 가고 한 달
더 이상 손주 키우는 고생은 하고 싶
가지 못했습니다. 손아래 처남이 결혼
이 가고… 그러다 덜걱 지방 발령이 났
지 않다며 분가하라 명하셨고 우리는
을 하고 아기를 기 근게 되면서 제 처
을 때 제 하숙집까지 우리 가족의 거주
아이들의 외가로 거주지를 옮겨야 했
가살이도 막을 내리고 아이들은 아내
지는 한 때 사각 편대를 이루기도 했으
습니다.
에게로가야했습니다.
니 복잡하다면 복잡한 가정사가 아닐
처가의 반 지하방에 들어가기에 신혼
안동의 셋방을 넓혀서 아내와 두 아이
은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야겠고 서울에
때 장만한 장롱은 너무 키가 커 비닐
가 가정을 꾸리고 저는 어머니 집으로
홀로남으신 어머니께도가끔은들러야
이 씌워진 채 밖에 내놓아야 했지만
돌아가 살며 일주일에 한 번 내려가는
했으니 청주 파견근무 때는 청주 - 보
아이들과 핑굴며 밥 얻어먹고 지낸 저
주말 아빠가 되기로 한 것이죠. 안동은
은 - 상주- 안동 - 서울, 광주 파견근
는 호강도 그런 호강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대도시 때가 묻지 않고 파출부
무 때는 광주 - 동대구 - 안동 - 서울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가장 안락한
아주머니 를 모시는비용도서울의반의
을 잇는 피곤한 삶이었기에 은근히 휴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일주일에 한 번
함께가는여성
5
일 당직 근무가 반갑기도 했습니다.
내가 서울로 오고 나변 안동은 초등학
이 아니어서 벗겨 먹는 과일 - 률, 바
1995년 여름 아내는 무슨 맘을 먹었는
교 6년생 딸 아이 혼자 남아 일요일 밤
나나 -을 사다 놓았고, 두 번째 식대로
지 안동 생활을 청산하고 직장을 서울
까지 소녀 가장이 되기로 최종 결론이
제출된 용돈에 대해서는 영수증을 제
로 옮기겠다며 짐을 꾸려 올라왔습니
내려졌습니다. 과연 부모로서 이래도
출하면 두말 없이 환급해 주는 방식을
다. 하지만 6개월쯤 지나자 아내는 서
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딸
도입했습니다. 부자간에도 돈 거래는
울도 그렇고 새 직장도 그렇고 못 견디
아이는 오빠나 잘 보살피라며 우리 부
분명히 해야한다고 해서 도입한 방식
겠다며 다시 아이들과 안동으로 되돌
부를 달래고 격려했으니 타고난 소녀
이지만 지금은 구두로 보고하고 증빙
아갔습니다. 덕분에 서울 목동에는 어
가장입니다. 그 뒤 안동 집은 딸과 그
없이 지급합니 다. 신용사회의 구현인 것이죠.
머니의 아파트와 이리 저리 돈을 꿀어
친구들의 아지 E 이자 해방구가 되어
모아 산 제 명의의 아파트, 안동엔 아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하지요. 주말에 흔
내의 아파트....... 우리 가족은 본의 아
자 남게 되는 딸아이보다 더 심각한 건
주말에 아내가 다녀가고 주중에 장모가
니게 아파트가세 채나되는 재테크의
사실 남자 둘의 서울 생활이었습니다.
다녀가시니 그리 고달픈것은아니었습
명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은행에서
주변의 도시락 업체를 수소문 하다보
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요령과 여유도
빌린 돈을 갚는 일도 지난해 12월로 모
니 한 달에 5만원씩 받고 새벽에 반찬
생겨 저녁에 영화도 보고 연주회도 갈
두 끝났으니 두 사람이 20년 맞벌이
만 집으로 배달해 주는 업체가 가쩨
수 있었습니다. 그 이듬해에는 딸아이
근속으로 서울과 안동에 집 한 채씩을
에있었습니다.
장만한 셈입니다. 결혼해 19년을 살면 서 17년을 떨어져 살며 마련한 것이죠.
가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서울로 전학을 왔습니다. 스테이크, 스파게티와 스페
행여 늦을세라 자명종시계 두 개를 맞
셜 피자 ‘人’ 자 돌림으로만 찾는 아들,
춰놓고 부스스한 얼굴로 문을 열어 현
순대국밥에 돼지 족발, 뼈다귀 감자탕
관문손잡이에 걸려 있는반찬봉투를
만찾는딸... 입맛도정반대인두녀석
중학교에 진학하면서입나다. 멸리 떨
빼내 들여오는 걸로 아침 주부일과가
을 데라고 도시락을 싸고 아침을 챙겨
어진 학교에 배정을 받아 힘들어하고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맛도 괜찮았
먹이고 저녁을 먹이는 일을 하다 보니
어차피 상급학교 진학을 생각하면 서
고양도많았습니다. 일부는도시락을
아이들 다섯, 여섯을 키우고 밭일을 하
울로 와야 할 것이어서 전학을 결정한
싸고 일부는 아침 반찬으로 하여 아침
거나 새마을 취로 사업에 나갔던 우리
것입니다. 이제 남자들은 서울에, 여자
일은 무사히 끝나는데 맛과 양이 처음
의 어머니들이 정말 다시 보이기 시작
들은 안동에서 거주히는 성별 동거시
그대로를 유지하지 못해 곧 중단하고
하더군요. 장모의 도움과 보살핍이 없
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여기서 주말에
말았습니다.
다시 아이들을 맡게 된 것은 큰 녀석이
었더라면 주저앉았을 겁니다. ( 사실 지 금도 마찬가지지만 ...... 석; )
누가 어느 집으로 이동하느냐는 문제
가제기되었습니다. 마침아내가박사
문제는 저녁입니다. 걸핏하면 늦어지
과정을 시작해 서울로 수업을 들으러
는 퇴근 시간. 라면 물 올려놓느니 게
우리 집 도시락반찬의 컨셉은한마디
와야했기에 안동을 비우고 서울로 모
임을 한 판 더하거나 환타지 소설 한
로 ‘빈대’입 니 다. 적당히 1식 3찬으로
이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그러
페이지를 더 읽는 게 낫다고 여기는 아
눈가림을 한 뒤 친구들 앞으로 밀어 놓
나 딸아이가 매주 서울로 외야 한다는
들 녀석에게 대책이 서질 않았습니다.
고 다른 목동 아줌마들이 심혈을 기울
것이 번거롭고 원하지도 않는 일이어
궁여지책으로 우선 과일을 사다 놓았
인 반찬들을 아깝게 버려지지 않도록
서 곤란했습니다.
습니다. 그러나과일을깎아먹을녀석
최선을 다해서 먹어주는 것이죠. 그래
효-함께기는여성
결국 목요일 밤 아
서 나는 빈대도 눈치가 보일라치면 아
사회 생휠에서 말히는 진실된 원칙이라
울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에게 방 하
이들을 불러 햄버거라도 쏘아야 하며
고 하는 것도 따지고 들어가면 하나의
나씩을 주고 나니 방이 없습니다. 저는
그럴 땐 특별히 공한끊 지원하겠다
트랜드일 것입니다. 그 시대를 첼까
거실서 자고 먹고 음악 듣고 πf보고
고 했습니다.
는 사람들이 동의한 시대적 산물일 뿐
공부합니다. 제 방은 없지만 제 공간은
입니다. 그것도물론지배 계급 강자의
있는 셈이죠. 아주 넓은 공간입니다.
처지에서 정해지는 게 보통이죠.
아이들은 늘 그 공간에 머물며 저와 어
주말부부로 떨어져 지내고 아이들을 키우는 역할을 교대로 맡다 보니 이제
울립니다. 방이 없지만 벽이 없으니 아
서야 가족이 보이고 가족으로 이루어
아이를 기르는 일은 가족 구성원 공동
이들은 늘 제 안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
진 사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부
의 과제입니다. 누가 책임을 져야하느
다. 그리고 보다 넓은 관점을 가지시길
부가 호흡과 리듬을 맞추고 서로 이해
냐 보다는 어떻게 해결할 건가에 주목
당부합니다.
하며 의견을 조정해 가는 것이 쉽지는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쩌다 그리 사
않지만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느냐라고동정과힐난도하고잘키운
조금늦어지고조금불편하고설거지나
그러나 아이들 문제가 결부되면 대개
페미니스트라고 추켜세우기도 합니다
청소가 누구 몫이 되든 무슨 문제가 되
는 일이 꼬이고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
만 저는 그저 인간적으로 정직하고 싶
겠습니까 어느 것이 평등인지 매일 저
하지요.아이들교육문제를고민할때
을뿐이라고말하고싶습니다. 성실하
울로달아재서 얻는게무엇이겠습니
대체로아빠의 역할은쉽습니다. 형이
게 아버지 노릇을잘하는사람이 있을
까. 끝없이 설거지 할그릇은쏟아져 나
상학적이고 이상적인 원칙을 제시하며
겁니다. 그러나 성실은 자기 신념과 입
오고 먼지는 쌓이고 평생을 닦고 치우
애들은 “이렇게 키워야 히는 것 아니
장에 의한 것입니다. 가족과 가정을 지
며 살。싸합니다. 큰숲의 차원에서 볼
겠어”하고 점잔을 떨면 되니까요. 그
탱송}는 일은 성실만으로는 모자랍니
때 니뭇잎 하나가 이리로 떨어지든 저
러나 엄마들은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다. 정직이 필요합니다. 흔히 정직이란
리로 떨어지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
아빠가 하명한 그 원칙을 강요하고 이
말을 거짓말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
까 이리저리 지다보면결국다지고
해시키고, 아이들 생활에 체득시켜야
는 것 정도로 좁게 생각하지만 자기 자
숲은 나뭇잎으로 덮이고 맙니다. 일상
합니다. 거기에다가 현실적으로 성적
신에게 정직하고자 한다면 끝없이 사
이란매일반복되니 별게 아닌듯싶어
도잘나와야만합니다. 결국잔소리와
실과 현실에 솔직해야 하고, 열려 있어
도 그 일싱}이야말로 삶의 본체입니다.
신경질이 엄마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야 합니다. 정직은 자신에게 어머니의
가정의 일상어l서 우열과 권위와자존심
잔소리에 시달린 아이들에게 저녁에
노릇, 선생님의 노릇, 친구의 노룻 ...
을 놓고 다툰다면 그 인생 자체가 신경
들어와 여유로운 웃음을 흘리며 너무
그 어떤 것이 주어지든 가족이 그것을
전과다툼이 되는것입니다. 그래도그
다그치지 말라고 한마디한 뒤 아이들
필요로 한다면 그저 히는 것입니다.
런게아니라할지도모르겠습니다. 그
러나 제겐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미 담
의 존경 어린 눈길을 받는 게 아빠의 몫입니다.
나는 남자인데, 나는 여자인데, 나는 바빠서, 왜 하펼 내가... 이런 이유보다
지금의 우리 집은 물론 양^.{이 뒤바뀌
는 아이라는 존재에 집중해 보십시오.
어 있긴 합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곧알수있습니다. 집이 몇채라하지
가족에 대한 책임과 윤리는 그 가족이
만 저에게는 제 방이 없고 저희 부부에
처한 상뺑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게는 내실이 없습니다. 방 두 개인 서
이 없이 사는 데 대문이 어디냐고 묻는 다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변상욱
I cbs PD/
변상욱의 시사터치 진행자
sniper@c bs.co.kr 윤정숙 대표 B “멋진 사람’
함께가는여성
7
전쟁과평화그리고여성
우리는 왜 ‘여성의 이름으로’ 이라크 전꼈을 반대하는7l-?
우리는 왜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
으로, 혹은 열사의 이름으로. 그 누군
력 분쟁’ 을 됐}는 말로 협소하게 규
대하는가?
가의 권위에 기대지 않고서는 ‘~의 이
정되어서는 안 된다. ‘전쟁과 여성’ 을
름으로’ 라는 언명은 힘을 받을 수 없
협소하게 규정한 후에, 전쟁의 피해자
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성과 별 상
가 여성이기 때문에 전쟁에 반대한다
관이 없다고 믿어지는 ‘전쟁’ 에 대해
고 말하는 이 들이 있다면, 이들의 페미
서, 게다가 사회적으로 전혀 권위를 갖
니즘은 여성이 전쟁의 수혜자가 되는
지도 못한 ‘여성’ 의 이름을 걸고, ‘반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미국의 對 이라크 침공이 시작됐다. 한 국의 여성운동도
‘반전’과 ‘평화’ 의
기치 아래 여러 가지 실천들을 벌여내 고 있고, 이러한 실천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듯 하다. 이런 과정에서 나 는 몇몇 기지들과의 인터뷰에 응한 적 이 있는데, 기자들이 가장 좋。}하는 질 문은 “도대체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는 말이 무슨 뭇인개’였다. 당연하게 쓰는 말에 대한 질문은 곤혹
스러웅을 만들기보다는, 묘한 긴장감 을 자아낸다. ‘~의 이름으로’ 라는 언
명은실상얼마나권위적으로,또한단 정적으로 사용되어 왔던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국가의 이름으로, 법의 이름
욕- 함께Jf는여성
대한다’ 라는 표현을 하는 것인지. 기
1991년 걸프전 때 ‘양성 평등’ 이라는
자들의 주된 질문 레퍼토리가 무엇인
명목하에 여성 병사의 전투참가해금
지에서 드러나듯,
‘여성의 이름으로
을 요구했던 NOW나, 2001년 미국의
전쟁에 반대한다’ 는 말은, 우리 사회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해 그것 이 탈
에서 자연스러운 발언은 아닌가 보다.
레반 정권 승에서 신음히는 아프기니
스탄의 여성들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 는
선전하던 여성 운동가들에 대해, 콘돌
말에서 ‘여성’ 이 란 ‘생물학적 여성’ 으
리자 라이스가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
로 협소하게 규정되어서는 안 되며,
이 된 것이 국가중요정책 결정 과정
‘전쟁’ 역시 ‘국가간혹은민족간의무
에서의 여성의 영향력을 증진시킨 것
이라고 환영하는 일부 여성 운동가들
무엇이 진정한 평화’ 인가?
여성은 전쟁과 관련된 피해자일 수밖
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전시
그렇다면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
에 없다. 경제적으로 ‘빈곤의 여성화’
총동원 체제에 귀속되는 것이 여성의
대한다 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우선,
는 군사부분 지출의 확대와 연관되어
권리 향상과 노동 시장에서의 양성 평
〈여성이 전쟁의 주된 피해자〉 임을 인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 군사화
등을 위해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식해야 한다. 전쟁은 군대와 군대의 전
된 사회에서의 여성의 성 역할은 고정
믿는 사람들은 ‘여성’과 ‘전쟁’을 협
투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순진함을 버
되어 있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열등한
소하게만 규정하는 오류에 빠진 것이
리고 20세기 전쟁 사망자의
90% 이상
인간으로 취급받는다. 즉 여성에게 있
다. 이런 모순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 민간인이며, 그 중에서도 여섰 노
어 , 이른바 ‘전쟁’ 과 ‘평화’ 의 본질적
‘여성’ 이 다른 소수자에 대한 연대의
약자, 장애인, 아이들이 다수라는 사실
인 차이란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았
가능성 위에서 폭넓게 개념 정의되는
을인식해야한다.
던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이름으로
것, 그리고 전쟁 역시 일상과의 단절로
전쟁은 여성과 남성에게 요구되는 사
전쟁을 반대한다’ 는 것은 여성의 입장
써가 아니라 연속선 위에 있는 것으로
회적 성 역할을 고착화시키고, 그것의
에서의 ‘진정한 평화’ 가 무엇인가를 얘
규정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극단적 형태를 구성원들에게 주
기히는 것까지 포함할 수밖에 없다.
입시킨다. 남성에게 수호자 역할을 부 또한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에 반대한
여하는 것이 전쟁을 통해서만은 아니
평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정의는 단지
다’ 는 말은 ‘여성이기에 자연人럽게
지만, 전쟁은 고정된 사회적 성 역할을
‘전쟁이 없는 상태’ 라는 극히 소극적
전쟁을 반대한다’ 라고 해석되어서도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교육시커는
인 것이었다. 정말 전쟁이 없으면, 전
안 된다. 여성이 전쟁에 반대히는 이유
것이다. 게다가 전쟁에서 여성은 보호
쟁만 없으면, 우리는 평화로운가? 전
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평화를 사랑한
받는 존재, 나약한 존재로, 그리하여
쟁을 준비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
다거나, 여성성의 본질이 평화 · 조화
열등한 존재로 형상화될 수밖에 없다.
고핵실험을하는상황이 , 서로가가진
이기 때문이 아니다. 물론 이렇게 주장
식량과 의약품 등 펼수품의 부족은 여
무기로 인해 공멸할 것이 두려워 섣불
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의 주장이 아
성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으
리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상황이, 과
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껏
며 , 이를 통해 ‘빈곤의 여성화’ 는 더욱
연 평화로운 상황인가? 대한민국의 대
부정적으로 규정되어 왔던 여성성을
강화된다. 여성들은 전쟁에서 끔찍한
부분의 젊은 남성들이 인권 유린의 공
긍정적으로 재구성한다는 의미를 갖는
(그러나 일상과의 연속선 위에 있는)
간인 군대에서 한 달에 2만원 가량의
이런 주장은, 나름의 의미에도 불구하
폭력과 강간을 경험하게 되며, 여성의
입금을 받으며 2-3년의 시간을 보내
고 지금까지의 젠더 관계를 더욱 고착
섹슈얼리티는 자국 남성의 사기 진작
야 하는 현실이 , 그리고 그 남성들이
화시킬 수 있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을 위해, 또는 점령국 남성이 점령당한
군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산하
안타깝게도 여성을 계속 수통적인 위
국가의 남성을 모욕하기 위해 조직적
는 폭력에 여성과 아이들이 희생되는
치에 머물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태
으로 이용되고 착취당한다.
현실이, 여성이 군대에 대해 한 마디만
어났으므로, 혹은 그렇게 길러졌으므
이렇게 여성은 전쟁의 피해자로 드러
하여도 엄청난 사이벼 테러와 성폭력 D
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평회롭다는 것
나지만, 여성들이 비단 전시에만 피해
을 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
은, 반전과 평화를 향한 여성들의 염원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전시가 아니더
진정 평화로운가? 평화란 단지 전쟁이
과 적극적인 실천의 의미를 퇴색시킬
라도 전쟁을 준비하는 모든 사회에서
수있는것이다.
없는 상태만을 뭇하지 않는다. 전쟁이 선포되지 않아도 우리는 여전히 성폭 함께가는여성 --으
력의 위협에, 파괴된 환경에서 살아야
다. 여성과평화를등치시키는 본질주
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하는 위협에, 노동착취의 위협에 노출
의적 젠더 분석을극복하고, 다른소수
‘전쟁과 폭력’ 을 통해 지배를 유지해왔
되어 있다면, 우리는 ‘평화’를 무엇으
지들과의 연대의 가능성 위에서 여성
던 것이 가부장주의이기 때문에. 그리
로 정의해야 할까? 우리가 준비한 답
운동의 가능성을 추구할 때, ‘여성의
고 이것이 바로 껴성의 이름으로 전쟁
E,
‘평화’ 의 개념이 여성의 입장, 즉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 는 언명은,
을 반대한다’ 는 것이다.
지금까지 주변인으로 배제되어 왔던
남성 위주의 사회질서에 대한 저항과
집단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재구성
전복을포함하게 되는 것이며, 가장도
우리는 어떻게 이라크 전쟁에 반대할 것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이 전쟁에
발적이고 급진적인 전쟁 반대의 담론
인가?
반대한다면, 그것은 여성들이 사회적
이되는것이다.
약자로서 살아옹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본질-전쟁은 지배 집
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면서 내 머리 속
단 간의 무력분쟁일 뿐이며, 어떤 명분
에는 작년 F-15를 산다고 쏟아 부었던
을 댄다고 하더라도 사회적 약자에게
4조가넘는 돈이 떠올랐다. 그돈이 영
이득이 되는 전쟁이란결코없다는것,
뚱하게 국가 안보를 지킨다는 이유로
그럼에도 그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낭비되지 않고, 시민의 안보(안젠를 위
사회적 약자들이 젊어져야 한다는 것,
해 사용되었다면 어댔을까? 현재에도
마지막으로 전쟁은 전쟁이 아닌 일상
끊임없이 지출되고있는국방비가다른
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파
용도로사용된다면어떨까? 껴성의이
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름으로 전쟁을 반대한다’ 는 것은 지금
껏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을 드러내는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반대한다’는
것이다. 전쟁을 위한 돈은 무엇에 지출
우리의 언명은, 어딘지 부자연〈러운
되지 않고 전쟁에 지출되었는지, 그로
것이 일견 당연하다. 저항은 결코 자
인해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연人럽지’ 않기 때문에.
누구인지를 말히는 것! 명중률 높은 미
우리 사회에서 가장 권위 없는 집단의
사일에 대한 자랑의 이변에서 실제로
이름을, 가장 권위 있는 어법 속에 녹
그 미사일로 인한 피해가 어떤 것인지
여 표현하는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를 드러내는 것! 전쟁을 치루는 사람들
반대한다’ 는 말의 부자연人러움은, 곧
에 대한 조명에 속지 않고 전쟁의 상처
기존의 권력 관계와 젠더 관계에 대한
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성들의 저항과 변혁의 의지인 것이
를 들춰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젠더 문
반전 운동의 가장 중요한 ‘목표’ 는 뭐 니뭐니해도 전쟁을 막는 것이다. 그리 고 가장 큰 ‘성과’ 역시 전쟁을 실제로
막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입장에서 전 쟁을 반대할 것인지를 밝히는 것만람, 이번이라크전쟁을반대할수있는활
동을 조직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우리는 반전 여론을만들어야한 다. 지난 2월 15 일 전세계적으로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전을 외쳤을 때,
부시는 이런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전 쟁을 치 곤기 위해서는 유엔의 결의안 을 꼭 받아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
을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 임이사회에서 전쟁 결의안이 거부되었 을 때, 반전 여론에 밀린 블레어 정부 가 무기 사찰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얘기했을 때, 부시는 미국이 독자적으
로 전쟁을 치러야한다는부담을느꼈 을 것이다.2월 말로 예견되었던 전쟁
이 3월 중순까지 미뤄진 것은, 이러한
D2000년 군가산점제 논쟁, 2001년 웹진 월장의 ‘도마 위의 예비역’ , 2002년 。l화여대 총학생회의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지지 선언’ 에 대 한사이버 태러 등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군대도 안 가는 여자가 왜 군대에 대해 왈가왈부하냐 는 것이었다. 너무나 다른
수준의 문제인 예비역 문화 비판, 징병제 폐지 요구 등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사이버 테러가 일어났다는 것은, 가해자들에게 중요했던 문 제가 ‘군대를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깨 가 아니라 ‘누가군대에 대해 말하는가 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핀- 함께기는여성
반전 여론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
이라크 여성들과 어떻게 연대하여 이
적으로 어떻게 후세인에 반대할 것인
을것이다.
라크의 가부장제에 대한 투쟁을 함께
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라크
지난 대선에서 “전쟁이냐 평화냐를 선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문화 상대
여성들과의 연대를 고민해야 한다.
택하라”고, 평화를 원한다면 자신을 선
주의’ 혹은 5문화 다원주의’ 라는 이름
택하라고 국민들을 향해 당당히 말했
하에,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학대가 용인
전쟁을 반대한다는 우리의 말에 대해
던 노무현 대통령이 , 파병을 결정하며
되는 경우들이 있다. 특히 다양성과 차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
이 를 존중해야 한다고 얘기해왔던 사
그들은 이렇게 묻는다. 너희가 이번 전
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쟁이 이 땅
람들이 이런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여
쟁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
에서 일어나는 것은 막겠으나, 다른 곳
성에 대한 차별과 학대는 각 문화권마
우리는 이번 전쟁에 대해 무엇을 알고
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나와 아무런 관
다 그 양상이 얼마나 다OJ.하고 다채로
있는가? 부시와 후세인 모두 이번 전
련이 없다? 혹은 나에게 이익이 될 수
운가! 그러나 여성을 차별하고 학대한
쟁에 사활을 건 듯이 밀F하지만, 우리는
만 었다면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더 좋
다는 점에서 또 얼마나 똑같은가! 나는
그들이 이번 전쟁으로 잃을 것은 아무
다? 일상적으로 전쟁이 준비되고 있는
자신컨대 , 다양성이란 그 사회에서 여
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한국 사회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
성들이좀더다른삶을살수있는가
는이번전쟁을통해서폭력을통한문
을 만들어내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가
능성을 넓히는 것이어야 한다.
제 해결 방식이 더욱 보편적인 갈등 해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 이라크
결의 방식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한 우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 현재 이
에서는 후세인이 구세주로 등장하는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일상적인 전쟁 준
라크에 가 있는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미
비 사회인 한국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
팀의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모두가 전
국은 이란-이라크 전쟁 때부터 시작하
음을알고있다.
쟁을 피해 빠져 나오려는 이라크에서,
여 후세인을 지지하고 그가 이라크의
우리는 전쟁의 공포가 역설적으로 사
진정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라크로 들
독재자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은
람들을 전쟁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든
어간 그들의 소중한 활동을 통해 더욱
전쟁을 통해서라도 후세인을 축출하겠
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세계적인 반전
생생한 이라크 민중들/여성들의 목소
다고 장담함으로써 외려 후세인을 이
운동은 언제나 전쟁을 겪지 않았던 세
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들의 활동을 지
라크의 영웅으로 만들었다. 후세인을
대들이 중심이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
원함으로써 미국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키운 것은 8할이 미국이다. 그럼에도
다. 그리하여 전쟁에 결코 익숙해지지
타격을 입히고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후세인이 독재자이자 가부장제의 화신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반전
운동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들이 그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
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이
로써 한국에서의 반전 여론을 확산시킬
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수 있다면, 그들이 ‘그 곳에 있음’ 이야
수세적으로 현재는 미국의 패권적 전
말로 최대의 반전 운동인 것이다.
쟁에 반대하지만, 우리는 후세인의 편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성주의자로서,
도 아니다’ 고 말할 것이 아니라, 구체
무영
B ‘
무영 | 여성해~컨대 훨동가
muyour맹π'@freecha l.com
치별 없는 평등한 세상이 와서 그림자 없었으연 출겠다는 단순한 생ζ뻐|서 99년부터 ‘무영(無影)’ 이란 이름을 써 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여성해g뻗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함께 휠동하던 오김숙이 언니가 이라크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전쟁은 나쁜 거지, 전쟁을 막아야지 리는 생각 외에 구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휠동
이 무엇인지 감을 못 잡고 있다가 갑작스런 숙이 언니의 이라크 행 결심을 듣고서야 전쟁을 좀 더 가까이 느끼게 되었다는 깨달음이 늦은 무영입니다
합께가는여성 -프
‘
3.8 세계
여성의 날’ 세계 여성들의 외첨
세계 여성의 날! 왜 여성들은 반전 평화시위를 하는가?
이성숙
매년 3월 8일이되면 저l계여성의날을딪10 1하여 지구촌여성들은여성에대한차별과폭력을규탄하고 인권보장을촉구하는다wc한 λl암를펼친다 그러나 2αB년은특별하다 올해로 제 95.회를 맞10 1한 제껴/여정의날은미국의이라크전을앞둔시점에서딪씨해서인지많은행샤가반전λ /뒤물결 과흠써/ 했다 둬싱턴은 물론, 유럽', Of-^IOf. 아립지역등에서 여성들의 반전목소리가거세게 일었다 세계의 여성들은 팽화어l의기회를” 외치며이른 바 “평화의북소리”에맞침꺼리를행진하꺼나충을추기도 하였다
“여성들은 이라크 침공과필레스타인 점령을 반대한다’
이라돼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시이 르트에서 열린 ‘세계 여성 의 날 행사에서는 시위대 천 여명이 남녀 평등 실현 주장과 함께 대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집트에서도 검정 색 옷을 입은 250명의 여성들이 “여성들은 이라크 침공과 팔레스 타인 점령을 반대한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
맹 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열린 평화기도회에서는 수만 명의 회교도가 참여해 눈물로 반전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에서는 로마와 북부 피사 인근의 미군기지 앞에서 6만 여명이 참
가한 반전시위가 벌어졌으며 또한 이탈리아 북부 도시 피사에서 열린 시위에도 수 만 명이 참가해 군복 차림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인형을 불태우기도 하였다 독일에서는 미군 유럽 사령 부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3백 여명이 이라크 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전국적으로 수천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이 라크 전쟁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국제자
유평화여성연맹과 인권연맹. 노동조합 조합원 수 천명으로 구성 된 시위대가 “전쟁은 어리석다. 우리에게 평화를 달라” 고 쓰인 플 랭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전쟁은 어리석다- 우리에게 평화를 달라’
불가리아에서는 150여명의 여성들이 흑해 인근 미군 주둔기지에 항의했다. 영국 전역에서는 무려 10만여 명이 반전시위 행렬에 통참했다 정부가 대 이라크 무력시용을 지지하고 있는 이탈리아
끈- 함께가는여성
''()I리크전쟁을전면 지지하는일본정부는각성하라’
‘진정한익의 축은 미국’
일본에서도 시민단체와 비정부기구(NGO)에 의해 조직된 ‘월드피
스나우’ 의 반전시위가 도쿄 긴자와 오사카, 나고야, 오키나와, 훗
성차별 불평등의 사회화에 주요 기제가 된 전쟁
카이도 등에서 통시에 펼쳐져 수 만 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위에
.전세계 여성의 이름으로전쟁을 반대한다’
는 특히 주부와 20-30대 직장여성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
여했는데, 이들은 “이라크 전쟁을 전면 지지하는 일본 정부는 각 성하라” “진정한 악의 축은 미국”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와 같이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전세계 여성들은 전쟁에 반대한다” “우리 여성들은 평화를 원한 다” 플랭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쳤다. 왜 여성의 날 행사장이 대규 모 반전시위장으로 변했을까? 그것은 여성과 전쟁의 간의 악연의
부시의 독재적이고 일방적인 전쟁 결정을 여성의 힘으로 막아야
역사를 말해주는 것이다. 전쟁의 첫 번째 희생자는 늘 여성과 어린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주요 이슈가 무엇이었을까?
이였다. 뿐만 아니라 전쟁은 바로 젠더의 차별적이고 불펑등의 사
미국 여성들은 적극적이고 격렬하게 반전 평화시위를 주도하였
회화를 구축하는데 주요한 기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여성 반전 단체인 ‘코드 핑크’ 가 주도한 반
전쟁은 수백 년 동안 우리 선배 페미니스트들이 이룩해 놓은 여성
전시위에서 수 천명의 시위대가 평화 메시지를 담은 분홍색 풍선
의 권익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악의 테러이다. 지속 가능
과 피켓 등을 들고 백악관 앞까지 행진했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
한 여성권익의 발전을 위하여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인 조디 윌리엄스와 작가 앨리스 워커 등 여성 유명인사들이 참가
막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쟁을 막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했다. 이들은 “평회에 기회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화의 북소
은무엇인가?
리’ 에 맞춰 춤을 추었으며, 반전시위 물결은 워싱턴 백악관 주변
에서는 분홍색 옷을 입고 풍선과 평화 메시지를 담은 피켓 등을 든 수천 명의 시위대가 여성의 날을 맞아 이라크전 반전 시위를 벌였다. 여성 시위대는 “전쟁이야말로 테러다”라고 쓰인 플랭카드 를 들고 백악관 주위를 행진했다. 시위대는 부시 대통령에게 호소
했으며, “전쟁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뿐이라는 사실을 미국의 여성들이 대통령에거l 일어서서 뺨야할 때”라고촉구하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중 하나인 나우 (NOW, National
Organization for Women)의 대표 킴 캔디 (Kim Gandy)는 반전 시위에 앞서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꾀국의 대 이라크 전쟁은 이라크의 여성과 소녀 그리고 미국의
여성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라크의 후세인은 잔인한 독재자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미국내의 독재자에 대한 저항은 누
가 할 것인가? 바로 여성이지 않겠는가? 이제 미국의 여성들은
95
년 전 선배들이 부당한 노동조건에 대항하여 일어서서 세계 여성 의 날을 만들었듯이, 부시의 독재적이고 일방적인 전쟁 결정을 막 아야 하며, 모든 여성들이 반전연대에 참여하여 투쟁할 것”을 촉
구하였다.
이성숙
| 여성민우회 국제위원 spnng녕 rk@뼈 mail.com
사무처 조직담당 김선화 부징
B ‘언제봐도 새롭다 후추 같이 독특한 사람’
함께가는여성 -브
3.8
효벅여성대회 이모저모
겨울의 매서운 바람도 봄에 꽂이피는 것을막을수 없다! 활을올 은 휘장들이 당당하게 느껴진다. 대학로 일대에는 생썽 달리던 차들
대신 여성 · 시민 · 사회 · 문화 · 인권단체들이 마련한 지민난장’ 이 펼쳐져있다. 신나는공찌장터의 ‘얼굴그림그리기’ 앞에서는볼과손등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사람들이 웃고 있고 여성주의 타로카드 점보기 천막
깥뭘여성[HQ
앞에는 예약하려는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나도 친구따라손 등에 평화의 날개를 그려넣었다. 행써l 참가한 이주노통자들의 모 임, 재한중국여성회 사람들을만나니 국적은달라도뜻을 같이 하는 그들에게서 가슴 뭉클한 동지애가느껴진다. 대학로 한가운데를 가 르는 비닐터널은 딸사랑아버지 모임 등이 준비한 함께 하는 미술마
당 바람기둥에 담긴 사연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손에 보라
마음은 이미 봄인데 꽃샘추위가 시샘을 했나?3월 8일은 날씨가 꽤
색 풍선을든 아어들이 신나게 뛰어다닌다. 저 이어들은 양성평등이
쌀쌀하다.
당연한사회에서 살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본다.
기념식 진행을 위해 차려진 야외무대에는 ‘향성평등 예산확대” “여
성의 힘으로 반전평화” ‘정 매매방지법 즉각제정”이라는 휘장이 걸 려 있다. 올 한해 여성들이 어깨 걸고 열심히 싸워서 맺어내야 할 ‘열매들’ 의 이름이다.
여성들이 직접 만든 환경친화적인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리고 있다. 양쪽 길가로 여성관련단체들이 홍보대를 마련하여 자기단체
의 활동내용을 담은 자료 등을 나누어 주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펼 치고 있다 이날은 한국여성재단에서 진행하는 기부자의 길도 만들 어졌다. 사람들이 왜 여성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을 꺼리는지 모를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된 지 95주년이 되었고, 한국여성대회는 올
일이다. 여성단체에 거금을 기부하는 것이 신기할 일이 없게 되었으
해로 열 아홉돌을 맞는다 미국의 방직공장 여성노동자 1만5천여명
면좋겠다.
이 자신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 1908년 3월 8일이었고, 그로부터 한세기 가까이 흐른 2003년
3월 8일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양성평등 예산확대” “여성의 힘으로 반전평화” ‘갱 매매방지법 즉각제정”을 기치를 내걸고 대학로로 나
섰다 선진국이든, 제 3^il계든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지역에서, 계 급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고, 가장 차별 받는 사람의 이름
은 여자다. 그!러!나! 더 이상 차별 받는 존재이기를 거부하고 당당 히 목소리를 내며 세계 곳곳에서 거리로 떨쳐 나오고 있을 수많은 여성들과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가슴이 벅차온다
기념식 진행을 위해 차려진 야외무대에 걸려있는 우리의 요구를 담
프- 함께71는여성
여성단체연합등에서는호주제 폐지 가정폭력 추방등을위한서명 전이 펼치고있다. 전시되어 있는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멍든몸들 을 담은 사진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그 앞에서 군복모양옷을 차려 입고 반전평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여성의
힘으로 반전평화여성”라는 구호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온갖 전쟁을 이제 는 여성들의 힘으로 막。}야할 때이다.
드디어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시민단체 행사 단골 사회자인 최광기
와권해효가 힘찬목소리로 개막을 선언하고, 예술집단오름의 여성 노래 배우기를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날 축하공연을
보면서 몇 년전괴는 달리진 분위기를 느꼈다. 몇 년전만 해도 투쟁
걸림돌은 누굴까? ‘장상 국무총리에 대해 한나라당 비서실장으로
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의 공연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신나고 밝고 열
여성비하 발언을 거침없이 토해냈던 김무성 의원
정적인 분위기가 주류이다. 여성장애인 ‘밝음터 핸드벨 콰이어”의
책관실을 폐지하려는 시도로 서울시 여성정책을 뒷걸음치게 만들
“서울시 여성정
단원들이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 여성민우회 풍물패 단비의 신명을
었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걸림돌맹이들이다. 내년부터는 걸림돌들
돋구었던 민요공연,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은 라틴댄스 공연,
도 참석해 그들의 무지의 소치를 모든 여성에게 사과하고 껴딩돌”
기운찬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의 응원전에서 각기 다Oo..한 색깔
이 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 좋겠다는 발칙헨까 상상을 해본다. 이
과목소리는 내는 여성들을 만날수 있다.
어진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식에서는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이 혜경씨와 여성문화운동가인 이혜란씨가 수상하였다. 기념식을 마
후끈~~ 달아오른 열기 속에서 기념식의 막이 오른다. 여성단체, 환 경단체, 시민단체의 깃발이 무대위로 올라오자환호가 터져나옹다.
치면서 수상한 모든분혐l게 그리고 일년동안 열심히 투쟁해옹 서‘ 로에게 기운찬박수를보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3인의 공동대표(이오경숙, 이강실, 정현백)가 단 상으로 올라와 2003년 여성선언 “평등과 평화의 봄을 여는 3.8 여
낮에 만났던 모녀가 떠오른다. ‘잉월 8일 세계 여성의 닐”이 어린이
성선언’을 힘차게 외치고,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올해의 여성운
날이나식목일처럼 무엇을기리기 위한날인지 모두가아는날이 되
동과제를 다음과같이 요구하였다
어 함께 양성 평등을실천하고 있음을자랑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
성 산업 규제하고 여성인권 보ε봐는, 성매매방지법을 제정하라! 전쟁예방과 평화실현 보장하는. 적극적인 평화정책을 수립하라| 양성평등 예산 보장하고, 성인지적 예산정책을 수립하라! 열린사회 , 평등가족, 남녀평등을 가로막는 호주제를 폐지하라!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인권 보장하는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라|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노동권을 보ε범라!
이어진 주제공연에서 대구여성회 성매매 피해여성 구조지원팀이
‘정매매 없는 세%에l서 살고 싶어요”로, 여성문화예술기획 워크삽 후속모임 마구는 “반전평화 춤퍼포먼스”로 우리의 강력한 요구를
펼쳐보였다.
다. 그래서 내 곁을 스쳐지나가던 모녀를 여성대회?:J-에서 만나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 될날이 머지 않았다고 믿는다. 우리들의 힘과 열정이 차별과
억압으로 얼어붙은땅에 ‘명등’ 의 씨앗을웅트게 하였으니, 이제 그 씨앗이 점점 무성하게 자라나 불평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옹 세상의 여성들을감싸앉아 치유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계 여성의 날이 여성이 처해 있는 열악한 현실을 고헬}고 최소한 의 권리라도 보장해주기를 호소하는 날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이 평 등한 시대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oJ-가
‘제계 여성의 날”이 없어도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도 봄에 꽃이 피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이미 오 고 있는 ‘명등의 시대’ 를 누가 막을 수 있으랴? 아무도 우리를 막지
여성대회의 절정은 “여성권익 디덤돌과 걸림돌” 발표순죠}이 아닐
못하리라.
까? 둥둥퉁퉁~~~ 북이 울리고 디덤돌이 차례로 소개된다. 평범한
오래 걸었다. 길이 아니라고 우겨대는 많은 손들을 뿌리치며 평등의
50대 여성직장인에서, 직장내 성희롱을 알게 된후 꿀까지 싸워 이
길을 닦으려고 오래도록 소같이 걸어왔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
긴 죽암휴게소 여성노동자 김매환씨, 롯데 성희롱사건 승소를 얻어
만, 이제는 온 세상 여성들과 함께 걷는 희망의 길이다. 가지~ 함께
낸 롯데호댈 노조원 50명의 여성노동자들, 알리안츠 제일생명 부부
가지~ 저 평등과 평화의 세상으로
우선해고 승소판결을 얻어낸 박보선, 명영선, 이선이, 김옥화씨, 가 부장제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내는 문화의 장 역할
을하고 있는 페미니스트잡지
P 포주들에게 사기죄로 고소당한 성
횡은영 | 자기성장모임 강사 여성노동선터회원 he맺amπ1U@hanmail.net 자기성모임 참가자들
B " 생뭘~ 사료t해 ”’
매매업소 탈출 성매매여성 2 인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대구지검 상주지청 구자헌 검사가 올해의 주인공들이다. 뜨거운 박수가 끝도 모르고이어졌다.
함쩨가는여성 -프
2003 여성의 몸그리고생각 내 몸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있을까?
나는왜 내 몸에 대해서 밀h하기가두려운 것일까?
2003년 나와내 몸이 존재하고 있는세상은과연 어떤세εk긴가?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델레비천을 켜도, 인터넷을 접속해도, 버스를 타고 지 나가다보는옥외광고에서도 세상은아주달콤하게 내게 속삭인대
“ 내가 너라면 세상살기 참 힘들겠다! 그러니깐살 빼고, 고쳐봐! 아마도 너 살안빼고, 안고치면쥐직도못하고,결혼도못할걸 · 어찜네인생실패ξJ"O I 될지도몰라! 무섭지 ? 자아돈만주면 네 몸 달라질 수 있어 불행 끝 | 행복시ξh이라고
... .
어닝H 이런것들로인해나의 ‘몸’은소비주의가실현될수있는 ‘장소‘로서대상화된것 은아닐까? 나 또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함정에 내 몸을 밀어 넣어 버리고 있지는 않은
가? 이런 의문을시작으로우리는 2003년 여성들의 몸을 억일F하고 있는 것들에 대히여 때론
솔직하고, 때론당당하고, 때론속시원하게 이야기를시직해보고자한다. r편집자주」
그녀들 말하다! 몸 하면 이런 E뻐가 떠올라!
콤플렉스, 눈, 코, 입, 팔, 다리, 머리, 건강, 무병장수, 다이어트, 비만, 미스코리0[, 육체미, 24 인치, 쭉쭉뽕빵, 8등신, 슈퍼모델, 55사이즈옷, 훗다리 , 롱다리, 무다리, 뭉멍이, 풍보, 지방간, 털보, 땅꼬마, 브래지어, 히이힐, 근육질, 라식수술, 성욕, 성 기 , 성감대, 감각, 오르가즙, 얼굴,
성형수술, 지방흡입, 피부미용, 폐경기, 골다공증, 갱년기, 탈모예방, 칼로리, 정력, 사각턱, 주걱턱, 말상, 실눈, 주먹코, 보름달 얼굴, 새가슴, 왕기슴, 절벽기슴, 똥배, 갈비씨, 성형중 독, 까만피부, 77시이즈, 여드름, 과체중, 우유빛 피부, 헬쓰, 에어로빅 , 단식원, 기능성 속
옷, 거들, 뽕브라, 와이어 브라, 흘터, 점빼기, 쌍꺼풀, 코성형, 쌍꺼풀수술, 유방확대, 연 예인, 비키니 수영복, 성인사이트, 주름살, 누드, 누드화보집 , 여자, 생리, 몸무게, 포르
노, 마네킹, 예쁜 옷, 몸매, 고깃덩어리, 몸똥이리, 배, 근육, 얼굴, 키, 외모 , 살, 꽃미 남, 꽃미녀, 운동, 피로, 아프다, 벗은몸,사우나, 때, 목욕
1::=
그녀들말하다l 걷i
게만들었다.
이런 것들이 내 몸을 억압해!
불편한 정장은 기지개 한번 크게 못 피
고,살도빼야한다. 이런현실이 내몸
o
겠어
을버겁게한다.
내 몸에 대한 자신감 없음 = 콤플렉〈
를I 훌
도대체 내 몸에 맞는 옷들은 어디에서
내 몸에 대해서 무관심한내 마음 덩어리
취직을 하기 위해선 얼굴도 고쳐야 하
파는가? 세상엔
55, 66
사이즈만 존재
하는개
사람들의시선
상점의 점원들의 시선마저도 내 몸을
내폼에 대한끝없는나의욕심 “날씬
나의 작은 키에 타인의 시선이 꽂힐 때
움추러들게만든다!
하고,예뻐지고싶어”
불편해.
그래도 날씬하고, 예배면 좋잖아! 그
뚱뚱한 사람을 한심한 듯이 바라보는
생각에서 난 결코 자유로와 질 수 없
시선
어. 당당해질 용기두 없고.
살젠 사람들은 인격도 없는 사람 취급
싫톨
훌@
성적욕망에 대한 금기, 성적억압 ---
‘처녀막 , ‘순결’ 이런 것들'"
한다. 그것들이 내 몸을슬프게 해.
나는 왜 성욕 속에서 죄의식을 느끼는
나의 몸을 가지고 농담하는 사람들의
가?
뱃살! 앉을 때 접혀서 넘 힘들어.
입
임신 공포 속의 섹〈 내 몸을 긴장하게
내 몽의 살은 니를 괴롭게해. 여름이
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모든 문제
•••
만들어 ....
의시작은살이야!
신문, 텔레비천, 영화, 인터넷 광고의
살 때문에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을
사람들은 나와 너무나도 다르다!
••
수가없어.
그 다름이 내 몸을 위축시키고 억압시
만성피로가 나의 옹몸을 지배하고 있
다이어 E 식품 과다복용으로 내 몸은
킨다.
어
영망이 되었어. 속는줄알면서도사게
여자답고, 예쁘고, 착한 여자들만 존재
체력이 약해짐을 느낀다. 허약함.. , 그
다가오는게두렵다.
살만 빠진다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모
댈레비전, 광고, 인터넷 예쁜 여자들 천지이다.
그만을위한섹〈내몸은아프기만해
걸어다니는종합병원 人 E 레스와 피로로 내 몸은 지쳐있다.
끔 하고 사서는 내 몸을 학대하며 먹으
하는댈레비션은내몸을외롭게한다.
것이 내 몸을 힘들게 한다.
나 결국은 나를 울리네. 내 몸을 억압
살! 살! 살! 과의 전쟁을 치르듯이 범람
생리통은 나를 힘들게 해! 매달 배가
하네.흑흑흑
히는다이어 E 광고들은내 살들을부
아프변 아무 것도 못한다.
끄럽게만든다.
갱년기
갑갑한 브래지어는 내 가슴과 심장을
@’‘명 예뻐야히는세상이 내몸을억압하고,
호르몬이 내 몸을 우울하게 만들어
꽉 조이고 있다. 아~ 숨막힌다.
니를주녹들게만들다.
• • 톨툴
~내
몸이 결린다. 뼈마디 마
디욱씬~욱씬~
높은 하이힐은 내 발가락 모양을 기형
못 생긴 것이, 뚱뚱한 것이 죄악이 되
으로 만들었다. 발목도 허리도 아프
는세상
함깨가는여성
17
여성의몸이야기
n
몸에 대한여성주의적 접근 몸 하면? 건강’ 정력’ ‘외모’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몸’ 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와 이미지에 둘러싸여
살게 되었다 일단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많은 ‘몸이미지들’ 이 생활곳콧 에 포진해있다. 우리가흔히 보는광고, 잡지, 그리고매일매일 지긋지긋해
하며지워내려가는스뱀메일들과인터넷사이트들은도대체 ‘몸’ 빼면뭐 가남을까싶을정도로온통 ‘몸들의 전시장 이 되어가고있다. 또한사람들 은 어떠한가. 입만열면 다른사람의 외모를평가하고그런만큼자신의 외모 에 대한 타인의 시선에 민감해하며 어떻게 하면 ‘젊은 몸’ ‘건강한몸’ 을가질
수있을까전전긍긍고민을한다. ‘건강 ‘정력’ ‘외모’ 등몸의관리에대한이야
기는 이제 우리 일상의 떼어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당 연한듯 보이는 몸의 ‘점령’ 이 사실 따지고 보면 매우 최근의 현ε에라는 것 역사적으 로 인간의 몸에 대한사회적 대우는 S얻*히 오랫동안매우{Ii급한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한서설아
몸은 금기’ 의 영역, 열등한 것 그리고 여성 아주오랜세월동안몸은 이를테면 ‘금기’ 의 영역이었다고할수 있다. 몸에 대해 밀팅} 는 것, 생각하는 것, 그리고몸이 가진 느낌에 충실하는 것 등은매우불경스러운 일로 여겨졌다. 인간의 여러 측면중몸은쇼얻퍼 열등한범주에 속하는것으로서 특히 ‘이
성’ ‘정신’ 과자주 비교되어왔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고대 철학자들-플라톤, 아리 스토델레스등등-은몸자체뿐만아니라몸으로부터 기인하는욕망, 감각, 갑성 등에 대해 이성과 정신보다 매우 하등의 영역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그에 기 ~δ}여 자신들
의 철학체계를 세워나갔다. 이러한 전통은 기독교 전통에서 ,g땅부분 계승, 강화되었 고 이러한괴정에서 특히 인간의 ‘성’ 은 금기의 영역이며 통제가 펼요한, 그러나통제하
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위험한것으로여겨지게 되었다.
쁘- 합째가는여성
이러한 몸과 정신의 이분법과 서열관계는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 사회적 권력과 자원의 불평등이라는 또다 른국면과연결되면서더욱확고한지위를구축하게된다.이 는 ‘몸’ 이 이성이나 정신에 비해서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것
과, 사회에서 낮은 지위를 차지하는 집단의 ‘열등성’ 이 연결 되어 이러한 집단에 대한 차별이 논리적, 철학적 기반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인종과 성별, 계급 등 집단 별 위계를 만들어내는 사회적 변수들이 몸과 정신의 우열관
계와연결되는방식은이러한삼단논법에따르고있는데,
@ 몸(욕망, 감성 등)은 인간의 이성(정신)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이성과 같이 예측가능하지 않는 세계
이므로열등하다.
@ 여성(흑인 등)은 이성보다는 욕망 감성 등에 지배당하 는 존재(혹은 동물)이다(반면 남성 (백인)은 이성적 존재
이다).
@ 따라서 여성(흑인)은 남성(백인)보다 열등한 존재이다.
몸은 과학적 관찰과 실험’의 대상
고대와 중세의 철학과 종교에 의해 열등한 취급을 받았던 폼을둘러싼이야기들은근대로의 이행이라는사회변화속 에서새로운국면을맞이하게되었다. 과학적지식’의등장 이라는 혁명적인 변화과정을 겪으면서 몸과 사회적 불평등 이 연결되는 방식도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우선 몸은 과 학적 관찰과 실험’ 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몸은 자연의 영역이며 변하지 않는 실체’ 로 간주되었으며 인간은
그러한 자연을 연구하여 지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정복할수 있는존재로 여겨졌다. ‘몸’ =자연=정복과통제의 대상이라는 등식이 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몸에 대한새로운과학적 지식의 획득은확실히 인 간사회의 진보를 가져온 측면이 있다. 근대 서양의학의 발 달과 그로 인한 질병 치료의 발전은 짧은 수명으로 고통받 던 인간의 삶의 질을뚜렷하게 개선시키는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 근대 서양의학 역시 몸에 대해 엄밀하게 객관적(=불변의 진
리인) 지식을 생산한 것이 아니었다. 과학사가{科學史家)들 여성의 낮은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의식과 이를 변화시키고자
의 연구가 보여주듯이, 객관적임을 주장히는 모든 과학
하는 흐름이 생긴 이후 여성들은 역사적으로 ‘몸’ 을 -부정
어떤 방식으로든 그 과학적 지식이 만들어지는 사회의 다양
적으로-논한 유수한 철학자들이 모두 남성이라는 사실에
한 권력관계로부터 영향을 받아왔다. 이제 성별간의 불평등
주목하게 되었다. 이성, 마음, 정신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되
은 과학적 지식’ 에 의해서 뒷받침되는 ‘객관적’ 이고, 따라
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철학자들은 남성=인간
서 불가피한 어떤 것이 된 것이다.
이라는 잣대 하에 남성=이성적 존재, 여성=감성적 존재라
남성과 여성의 신체에 대한 지식을 만들어낸 의학의 역사를
는 등식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이들에 의하면 여성은 ‘옹전
연구한 토마스 라커의 발견은 이런 변에서 매우 흥미롭다
한 인간’ 이 아닌 셈이다. 인종차별의 역사를 살펴봐도 이는
(토마스 라커 r섹스의 역사J , 이현정 역, 황금가지, 200이.
분명히 드러난다. 흑인, 선주민 등은 문명보다는 자연’ 에
초기 의학에서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한 설명은
가까운 존재이며 이는 이들의 미개한 생활을 좀더 문명적인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라는 것이 하나의 명제처럼 받
것으로 변화시켜야할 백인제국주의자들의 명분이 되었다.
아들여지던 시대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성의 신체적 기관
또한 흑인들은 육체적 존재로 ‘과잉’ 의미화 되는 경향이 있
을 남성의 신체적 기관에 빗대어서 설명’ 하는 것이 유행이
다. 미국 등지의 노예제도하에서 오랫동안 육체노동에 종사
었다.
해왔던 흑인들은 그들의 육체만이 부각되어 정신노동에 적
그러나 계몽주의와 인본주의 사상의 등장으로 인해 더 이상
합하지 않은 존재들로 여겨져 왔다. 더욱이 흑인들은 백인
사회적 집단간의 위계를 노골적으로 전제할 수 없게 되자
들보다 더 ‘성적으로 적극적’ 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이 형성
남녀의 신체에 관한 설명은 변화한다. 이러한 설명의 특정
됨으로써 흑인남성들은 백인여성들을 강간하기 쉬운 위험
은 냥성과여성이 신체적으로완전히 다른존재’라는것을
한 존재이며 흑인 여성들은 백인이나 흑인남성들 모두에게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여성운동의 발흥으로 여성들이 남성
성적으로 유린당해도 되는 존재로 생각되었다.
과 ‘동등한’ 대우플요구하고나선사회적 변화의 영향을반
함깨가는여성 -프
영한다. 즉 ‘남성과 여성의 환원할수 없는육체적 차이’는
체’ 를 가지는 것으로 바람직한 사회적 존재가 되며 많은 경
곧 남성과 여성이 절대로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없음에 대한
우 그런 정체성을 가져야만이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또 하나의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뒷받침이 되어주었기 때문
자원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다. 이후 이러한 ‘생물학적 결정론’ 은 여성과 남성의 불평
여성은 월경으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 불안으로 인해 고등교
등한 지위를 정당화히는 가장 강력한 권위를 획득하는 지식
육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던 의사들은 한편으로 여성
으로 힘을 발휘하게 된다. 호르몬, 유전자, 동물연구까지 자
은 출산으로 인해 ‘어머니가 됨으로써’ 가장 위대해진다고
연의세계혹은몸의세계는 다고난’ 불변의실제이며따라
치켜세웠다. 남성에게 선택될 수 있는 미모를 갖추기 위해
서 이것에 대한 사회적 개입은 ‘부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옳
노력히는 것은 가사노동과 함께 중요한 ‘여성적 프로젝트이
지 못한 것이 되는 것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증
자 일’ 이었다. 남자의 아이를 낳아주는 것, 남자의 성적 욕
거가 자연의 영역’ 그리고 ‘인간의 몸이 운용되는 원리’ 자
망을 불러일으키는 육체를 갖는 것은 여성들이 도전할 수
체에 내재해 있으므로 여타의 변화는 모두 자연의 섭리’ 를
있는 최선의 사회적 역할이었던 것이다. 이는 어떤 방식으
위반하는 것이 되며 이로써 이러한 과학적 지식은 사회적
로든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서만이 온전한 인간으로 대접받
약자집단의권리요구에대한가장효과적인 반격’의도구
거나 생존할 수 있는 여성들의 지위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
가될수있었던것이다.
이었다. 그러므로 여성들이 이러한 정체성 이외에 다른 사
잠깐 언급하였듯이 과학적 지식이 순수하게 ‘객관적’ 이지
은 성별간의 불평등을 근간으로 유지되던 사회 질서에 커다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강조히는 지식
란 위협으로 여겨졌으며 이는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사회
들이 만들어지던 당시에는 그에 반하는 또 다른 과학적 증거
적-남성적- 저항을 불러 일으켜왔던 것이다.
회적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되거나 가지려고 시도하는 것
와 지식들도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다른’ 지식들은 지 식의 경합과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는 특정한 지식이 좀
여성이 어머니가 되거나 성적으로 매력적인 존재일 때 가장 바람직한 세상
더 설득력 있는 것으로 채택되는 과정에는 단지 그 지식이
우리는 역사적으로 여성들이 스스로 ‘이성적 존재’ 를 자처
얼마나 더 진리에 가깝고 객관적이냐 히는 것만이 아니라 그
하며 ‘공적 영역’ 에
과학적 지식이 근거하고 있는 사회가 어떤 이데올로기를 갖
양식을 꼼꼼히 살펴볼 펼요가 있다. 이런 시기마다 등장했
고 있는가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불평등
던 성별질서에 대한 사회적 이데올로기는 ‘여성이 어머니가
사회에서 기득권 세력들은 조금이라도 기존 질서를 위협할
되거나 성적으로 매력적인 존재일 때 가장 바람직하며 이러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반기지 않을 것이며 성불평등에 대한
한 여자디움이야말로 여성들이 추구해야할 인생의 목표’ 라
새로운 정당화가 필요했던 사회에서는 그러한 정당빽 걸
는 메시지로 가득차 있게 된다. 이는 특히 대중매체가 발달
맞는 지식이 주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면서 더욱 세련된 양식을 갖추게 되었다. 강제로 욱박지
‘아름다운 육체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사회적 존재
이렇듯, 여성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낮은 사회적 지위
진출하려고 했을 때 부딪쳤던 저항의
르고 폭력적으로 강요히는 방법이 아니라 세련되고 정교하
게, 인간의 이성과 감성 모두에 호소하며 그를 움직이는 도 구를갖게된것이다.
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몸’ 혹은 자연’ 에 대한 담
즈o
론들이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어떤 면으로 볼 때 여
몸, 여성, 쩌자디움’ 그리고 성공
성들에게 ‘몸’ 은 중요한 사회적 정체성의 기반이 되어왔다.
그렇다면 그토록 많은 몸의 이미지가 난무하고, 특히 여성의
여성들은 다른 사회적 정체성-공적 영역에서의 정체성을
몸이 광범위하게 전시되고 철저하게 관리의 대싱}이 되야 한
가지는 것이 크게 제한을 받았던 반면에 출산을 통해 ‘어머
다는 문화적 메시지로 둘러싸인 지금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인
니’ 가 되는 것과, 남성들의 시선에 부합히는 아름다운 육
가. 바로 남성과 여성이 맺고 있는 전통적인 위계관계가 다시
합쩨Jf는여성
한번도전에 직면한시기가아닌가 많은한국여성들이 고등
끝도 보이지 않는 엄격한 육체적 미의 기준에 도달하기 위
교육의 수혜자가 되고 있고 ‘성공한 직업인’ 이 되려는 유례
한 ‘몸과의 전쟁’ 에 돌입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날이 가면 갈
없는 야망을 가지게 된 시기이다. 그리고 할당제 등을 요구
수록 쌓여만 간다. 이들은 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돈과 에
하며 남지들이 몽땅차지하던 영역에 파고들어가공적 세계
너지,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때론, 아니 많은 경
의 성비균형을 도모하고 있는 시기이다. 젊은 여성들은 군대
우에 이러한 투자는 대박을 터뜨리기는커녕 그저 돈 낭비,
다녀 옹 남자들이 군대갈 기회도 갖지 못하는 여자들보다 더
시간낭비로 끝나고 만다. 하지만 그저 돈만 낭비히는 정도
많은 혜택을 받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고, 구시대의 유물인 호
로 멈추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어떤 여성들은 회복
주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시기이다. 이러한
할 수 없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상실하기도 한다. 중요한
흐름이 강해지변 질수록 여성의 출산과 아름다움에 대해 사
것은이런모든일들을여성들이 바라고있기때문에’ 이루
회가 부여하는 가치는 더욱 높아만 간다. 그것이 다른 어떤
어지는, 여성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므로 그에 대한 사회적
지원보다도 더 확실한 자원이 되고 하나의 사회적 능력으로
책임을추궁할수없으며 오히려 책임은자발적으로그러한
까지 격상된다. 잘 관리된 외모는 이제 단순히 ‘보기 좋고 아
일들에 몰두해있는 여성들 자신에게 있다는 논리들이 설득
름다움’ 의 차원이 아니라 성공을 거머쥐는 결정적인 열쇠가
력을 얻고 있다는사실이다.
된다. 그 사람의 계층을 나타내는 표시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외모에 집착히는 여성에 대해서는 ‘여자라 서 어쩔 수 없다’ 며 비난하면서도 외모에 관심이 없는 여성
그러나첫번째문제는
에 대해서는 ‘여자도 아니다’ 라고 닥인찍는 사회의 시선에
아직 여자들의 ‘성공’ 이 보편화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공
대해서, 그리고 그러한 시선들이 너무도 츰츰하게 우리를
적 영역에 진출하려는 거센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자
둘러싸고 있어서 사회적 인정을 바라는 여성들의 외모관리
들의 아성은 쉽게 여성들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기 때
에 대한처절한욕망을불러일으키고 있다는사실에 대해서
문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여전히 남성에 비해서 낮고,
좀더 성찰해볼필요가있다. 특히 이렇게좀더 나은사회적
따라서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아직도 쉽지
존재가 되기 위한 노력이 자기자신에 대한 불만족과 비하를
않은 삶을 선택하는 일이 된다. 이것 01 바로 권력을 가진 남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고 이것이
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는 것의 매력을 여성들이 포기할
어떤 집단이 새롭고 펑등한 사회적 삶을 살고자 송}는 의욕
수없는이유가된다.
에 언제든지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도.
두번째문제는
이제우리는
공적 영역에 진출한 여성들에게 끊임없이 ‘여자다웅’ 이 요
각개격파당하기를과감히 거부하고,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남성적 원리로 움직여온 공적 영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한번
역에서 여전히 아름답고 모성적인 존재가 되어줄 것을 요구
더 도약하고 연대해햄}는 때가 아닌지, 우리 선배들이 ‘여
받는 여성들,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강한 사회적 닥인과 비
성다움’ 의 신회에 주저앉았던 역사적 시행착오를 다시 되풀
난을 감수해0납}는 상황은 ‘일’ 에 대한 야망과 능력을 키워
이하지 않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현명하게 함께 이 난국을
온 여성들의 힘을 빼고 김을 새게 만들고 있다.
넘어가야 할 때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세번째문제는
이러한 상햄서 여성들은 ‘여성다움’ 을 찬양하는 그 세련
한서설아 | 가톨릭대 여성학강사 여성환경샌터 영ξ낯 사무국장
prana7α훨m떠∞m
B ‘여성의 옴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가 풍부한 시람.
된 문화적 의미화의 포화에 각개격파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 어떠한 대안도 없이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에 몰두하며 함께가는여성 -깊
필리핀의한달은한마디로 ‘좋았다’ 한가지 일만생각하고지낸단순한일상은신기할만큼낯설고도느긋하였다 가끔속으로 참좋다’
하며 혼자히죽거릴 때도있었다. 처음에효낸날은좀길다싶었다. 외국에 한주이상을머문적이 거의 없었고 낯선곳의 생활이 주는피곤감 이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달랐다. 내가묘바고경험히는많은것에호기섬이 발동되었다.
한 달은 너무 짧다
고 카툴릭 보수주의가 사람들의 일상을 지배히는 이 나라
를 밀F하기에는 한 달은 너무 짧다. 조심스럽다. 여전히 공산 마닐라의 첫 풍경은 숨쉬기도 힘든 지독한 매연, 어디든지
당도 산속 무장투쟁집단도 활동하고 있으며, 4만개에 달하
가난의 형상들, 거리와 골목골목에 일없어 놀고 있는 사람
는 엔지오도 빈민, 농촌대중조직도 활발하다. 파울로 프레
들과 거리 노점상들이었다. 어딜가도 빈곤과 빈부차는 한
리의 조직철학과 방식은 조직활동가들의 고전이고 지침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영주처럼 성같은 집에 사는 거부들
이다. 나의 필리핀 행은 성평등의 주요 전략인 ‘성주류화’
방 한 칸에 대여섯 식구가 사는 빈민지역 사람들, 하루 2천
워크숍 참석 및 ‘성예산 관련 자료 수집을 위한 것이었다.
원을 받고 일하며 그것도 일감은 일년 몇 달 정도여서 끼니
1975년 아시아 최초로 국가여성기구( 패통령 직속 여성위
마저 걱정되는 극빈의 수십만 사탕수수밭 노동자들이 공존
원회’ )를 설립한 필리핀은 성주류화의 제도화에서 우리보
하는 나라. 이 극한 빈곤의 모습에 처음 며칠간 마음은 천근
단 앞선 점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보다 마음에 오래 남
만근이었다.86년 마닐라 도심을 가득 메우며 싸웠던 사람
는 것은 내가 만난 활동가, 방문했던 단체들이었다.
들, 세계가 ‘민중의 힘’ (People' s Power) 이라 불러주던 그
힘은 어디에 갔나. 1970년대까지는 우리보다 잘 살았던 나
‘정주류화에 Herstory를”
라, 80년대 중반까지 사회운동은 우리의 한 모델로 여겨지
기도 했던 나라, 그러나 지금 엄청난 빈부격차와 부패 그리
깊- 함께Jf는여성
필리핀의 대통령 직속 여성위원회 (National Cornmissio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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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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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on the Role of Philipino Women)는 1975년 제 1차 세계
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본다. 처음엔 공무원들이 성주류화
여성대회 직후 설치되었다. 이 위원회는 국가 여성정책을
나 성평등 예산의 개념조차 이해 못해 볼룸댄스, 여교사가
기획 · 조정하는 대통령 자문기구이다. 총 70여명의 직원을
담임인 반의 벽을 페인트 칠해주는 것, 요리강습 등에 예산
둔 위원회는 이미 1980년 중반부터 ‘복지적 접근’ 에서 ‘성
을 배정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성주류화나 성예산 정책은
주류화’ 로 여성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화하기 시작하여, 현
정부가 나서서 주도하였고 우리보다는 제도적으로 잘 디
재는 전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성주류화 전략을 제도화하
자인되고 정부의지도 높아 보이지만, 이 과정에 여성단체
고,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다%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미
의 참여, 개입 및 압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았다. 경제
1990년 초반에 전 중앙부처에 여성정책담당관을 두었는데
수준과 여성개발의 면에서는 우리보다 뒤지지만(호택 29
이들의 부처내 위상은 우리보다 높았고, 남자도 포함된다.
위, 펼리핀 62위), 여성권한척도(Gender Empowerment
이들은 해당 부처에 성주류화 프로그램의 개발하고, 정부
Measures)는 각각 61위와 46위로 필리핀이 앞서고 있다.
관료와 프로그랩 수혜자에 대한 젠더 교육의 시행 및 각종
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내가 방문한 ‘농지개혁부’ 에는 40
빈민지역 조직가
J ’ 를 만나다
대 남자 고위직 공무원이 10년 넘게 여성정책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각 부처는 여성위원회가 개발한 성인지적 정
J ’ 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필리핀 여성 활동가이다.
책 평가지침에 의해 매년 정책을 평가해 위원회에 보고하
케손시의 ‘빈민연대’ 라는 단체 활동가인 그는 사남매의 엄
도록 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매년 자체 평가를 하고 있다.
마이며
이러한 과정이 가능한 것은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
그의 인상은 활달함, 영리함과 부지런함이었다. 내이름은
기 때문이라동}는데, 성주류화전략의 핵심은 ‘정치적 의
‘윤언니’라고소개한후,그는내내날언니라불렀다 그는
지’ 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특징적인 것은 1995
새벽부터 몇 개 지역을 뛰어다니며, 아니 날아다니며’ 사
년 정부기관의 전체 예산의 최소 5%(Gender and
람들을만나고조직한다. 말솜씨, 일솜씨, 노래와춤솜씨가
Development Budget)를 성평등 프로그램에 사용되도록
발군인데다 눈치도 남달라 우리끼리 한국 말하는 것을 다
예산관련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1997년 이후
알아차린다. 목청도 크고 한변 이야기를 시작하면 날 생 줄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이를 시행하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모른다. 빈민가족의 칠남매 중 장녀인 그는 친정부모나 형
엄밀히 햄 성 인지적 예산개념과는 다른 전략이다. 배경
제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다섯 평 정도의 창고 같은 그의
을 보면 위원회가 정부 부처에 성평등 프로그램을 기획, 집
집에 남편과 네아이, 모두 여섯식구가 산다. 어둡고 작은 공
행하기를 요청했는데도, 늘 ‘예산이 없다’ 는 말뿐이어서,
간에 이층침대, 부엌 썽크대와 허름한 옷장이 전부. 케손시
우선 예산을 확보하게 해주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
호F국활동가중 그를 모르는 사람은,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성주류화의 인식과 정책능력
사람은 거의 없다. 얼마전 문을 연 한국엔지오 아시아센
빈민지역조직가이다. 작고 까무잡잡한 마흔 넷의
함께가는여성 -으프
터’ 를 수리하고 새로 온 한국활동가를 이모저모 챙겨주는
농촌여성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며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
데 그는 날렵함과 바지런함으로 한 몫했다. 그런 그는 놀랍
였다. 점심 얻어먹고 차로 한시간을 더 들어가 여성생산공
게도 매맞는 아내’ 이다. 막내가 좀더 크면 헤어질 것이라
동체를 찾아갔다. 삼사십대 농촌주부 십 수명이 공동으로
지만, 사실 카톨릭 국가여서 이흔은불가능하니 그저 ‘합의
비누를 만들어 파는 시범사업이었다. 일거리 없어 그저 세
별거’ 만 가능하다. 인터뷰 중 꿈이 뭐냐고 물었다. ‘거리의
끼 먹고사는 것 외에는 생활을 향상시킬 다른 방법도, 사회
아이들’ 을 돌보는 일이라며 눈물을 보이던 그는 곧 ‘난 무
활동 경험도 없는 이들이 2년째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들은
엇이든지 잘 할 수 있다’ 며 웃는다. 잘 웃고 떠들다가 언뭇
지난해 활동을 총평가하면서, 공동체 생산활동을 하면서
언돗 어두운 표정이 되고, 늘 한국사람들과 어울리며 늦게
자신의 일상도 달라지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들어가는 그녀의 습관은 그저 사람 좋아하는 성격탓만은
아직 비누판매는 시원치 않은 듯 해 보였다. 농민인구가
아니라는 짐작이 가능했다. 그러나 가난하고 고달프지만
70%가 넘지만 소수가 땅을 독점소유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빈민조직활동에 자부심 찬 자기 꿈을 놓치 않는 그는 강하
엔지오의 활동은 당연히 가난한 농민과 관련한 활동이 많
고 단단해보였다. 그를 아끼는 주위의 한국활동가들은 지
았다.
금그의한국방문을준비중이다.
며칠 후 방문한 니그로스섬에 있는 ‘대안무역법인’ 어lter
Trade Foundation Incorpor따ed)이라는 단체는 극심하 농촌여성은행과 대안무역
게 착취당히는 사탕수수노동자들의 자활을 위해 그들이 유 기농 설탕을 공동 생산하도록 조직하고, 외국에 판로를 개
처음 방문한 곳은 마닐라에서 세시간 거리의 바탕가스의
척하는 활동을 한다. 이 설탕은 이미 유럽과 일본의 생협에
두 지 역 이 었다. 나를 받아준 WISEACT(W omen’ s
수출되고 있다. 활동가인 해리는 농업노동자들이 대안무역
Institute for Sustainable Economic Action)는 가난한
의 생산자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우회 생협도 설탕수입을
농촌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참관토록 하였다. 방문지는
모색했으면 한다며 설탕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소도시 ‘로시리오’ 에 있는 ‘농촌여성은행’ 과 근처 작은 마
을의 여성생산공동체였다. 이 은행은 1998년 교수와 변호 사 등 6명의 여성들이 만든 최초의 여성은행이다. 돈도 기
24
먼지오와대중조직: 연령,성별위계가적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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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없는 농촌의 빈민들에게 소액의 대출을 해주고, 기술
필리핀에서 ‘엔지오’ 는, 우리가 이슈나 조직형태에 관계없
교육도 시켜 그들이 경제적 자립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여
이 시민사회단체 모두를 엔지오로 묶어 말하는 것과는 달
성은행장은 60이 넘은 노교수였는데, 그는 일종의 트러스
리 협소한 의미로 사용된다. 엔지오는 거의 외국기관에서
트 펀드(맘ust Fund)를 구상중이며 민우회 회원들이 십시
돈을 받아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사업 수행은 도시나 농촌
일반의 심정으로 일인당 10불씩만 모아 장기저축을 해주변
의 대중조직 (PO)들과 파트너쉽관계를 가지면서 일을 한다.
함께}는여성
가령 마닐라시의 엔지오가 농촌이나 빈민지역 등의 대중조
가 적절할 것이다. 다만 내가 만난 한 활동가들 말대로 ‘오
직단체에 돈과 프로그랩을 제공하면서 함께 일하는 것이
랜 부패와 가난을 전복할 새로운
다. 우리처럼 회원조직화나 거리시위 혹은 캠페인은 거의
의 힘)를 위해 사람을 조직하고, 국경을 넘는 연대를 하는
'Feople’ s Power' (민중
하지 않는다. 조직하고, 시위하고, 정책대안을 로비하는 다
것’ 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 ‘여성의 경험과 요구
면적 활동은 대중조직에서 주로 한다. 이들 엔지오는 우리
를 조직하는 것이 시민사회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 성주류
와 다른 점들이 있었다. 우선 사무실은 우리보다 넓고 쾌적
화를 성취히는 길’ 이라는 여성활동가들의 입장은 우리와
하다(임대료가 싸서인지, 근무조건에 우선 순위를 둔 것인
다름이 없었다.
지는 알 수 없다), 청소하고 점심해주는 사람이 별도로 있다 (참 놀라웠다),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직 혹은 파트타임으로
윤정숙 | 현쐐성민우회 공동대표 farlme이삐oπlel1link!α kr
r함께가는 여성J 담당자 아기공
B
‘디<l!나믹 윤썽!!"
일히는 활동가들도 있다. 이들 월급은 매년 일정액이 기본
뼈뼈
으로 오르지만, 나머지 인상분은 이사회의 업무평가에 따
라 i똥을 둔다. 일종의 성과급 개념인데, 이는 대중적도 비슷한 것 같았다. 능력있는 활동가는 고액으로 스카웃되
5a
는경우도있다.
엔지오는 성별, 연령별 위계도 적어 보였다. 직책과 업무배 치는 경험과 능력 중심이 된다. 능력이 인정되어 20대 중반
Phl6øø/nes
e•
에 십 수명이 일하는 국제여성기구의 사무총장이 된 사람 도 있고, 대중조직단체에 20대 후반 젊은 미혼여성이 조직
묘디네이터를 맡아 일하기도 한다. 엔지오나 대중조직에서 성인지적 교육을 하기도 한다. 한 엔지오가 성인지적으로 조직운영을 할 수 있도록 히는 프로젝트 워크숍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총 책임자는 남자였다. 한 농민단체는 ‘여성 이 의사결정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하는 것’을 조직목표의
하나로 명시해 놓았는데, 이 단체 사무총장인 신부님이 젠
더관점의 중요성을 활동가들에게 설명히는 모습은 신기하 기만하였다.
•
한 달은 무엇을 단정해 말하기는 너무 짧다. ‘어떤 것 같다’ 함깨가는여성 -으5
j
1
·창 흉
인형천사 개천사그리고아기천사 유소림
최근 일본 백화점 완구매장에서는 인형이 다시금 인기상품
런 세대들이다. 그네들은 자신의 어머니들이 누리지 못했던
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무언가 조금 이상한
것을 누리긴 했어도 어머니 세대들이면 대부분 누렸을 ‘보살
것은 50대 중년 부인들이 주요 고객이라는 사실이다. 이 중
펌의 행복’은놓친 것이었다.
년부인들은 자기가 갖고 놀고 싶어서 인형을 산다는데 이들 은 값도 녹녹찮은 그 인형을 사서 옷을 해입히고 안고 업고
누군가를 보살핀다는 건 마음에 훈훈한 기쁨을 준다. 더구나
끔찍이도 좋아한단다. 이네들은 인형 자식들에게 예쁜 옷을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보살펌은 사람이 맛볼 수 있는
해입히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f유치원’ 에 입학도 시
‘보살펌의 행복’ 에 가장 가깝다. 그러나 우리 사람이라는 게
킨다. 인형 학부형들은 유장한 붓글씨로 무슨 유치원 입학식
어디 그런 기쁨을 쉽게 누릴 수 있는가. 우리는 가까운 사람
이라는 입간판까지 내다 걸고 인형 아기들을 그 앞에 모아
들을 손톱만큼 보살펴주고는 상대가 그것을 충분히 고마워
놓고 기념사진도 찍고 학부형 모임도 한다는 것
하지 않는다고 곧잘 투덜댄다. 하지만 ‘아기’ 들은 이렇게 속 좁은 우리들에게 보살펌의 행복을 맛보게 해준다. 할 수 있
어찌보면 이런 ‘해괴한 짓’ 이 소팝질하던 꼬마의 정신 상태
는 일이라곤 숨쉬고 젖 빨고 자고 울고 웃는, 몇몇 가지 밖에
에서 조금도 발전하지 못한 심각한 퇴행성 질병의 중후군 같
없는 약하디 약한 아기들이 우리들의 뿌리갚은 이기심을 굴
기도 하겠지만 나는 일본신문에서 그런 기사를 보면서 그 부
복시키는 것이다. 아기들은 우리들 품속에서 잘 먹고 잘 자
인들의 마음을 이해할 것도 같았다.
는 것만으로 한없는 평화와 행복을 안겨주는 신비한 천사다. 뒤늦게 그 사실들을 깨달은 일본의 중년 여성들은 지금 그렇
요즘의 일본 50대 중년부인들이라면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게 ‘인형 천샤 에게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경제적으
20, 30대를 보내면서 정신 빠지도록 열심히 일을 했으니 경
로 여유가 생겼다 해도 아무리 자신의 일로 성취감을 느꼈다
제적으론 무언가 비축도 했을태고 해외여행도 웬만큼 다녀
해도 그것을 얻기 위하여 보살펌의 기쁨을 포기할 수밖에 없
보고 브랜드 제품도 써보고 이런저런 물질적 안락도 누릴 만
다면 그 사회는 행복한사회가 될 수 없지 않겠는가
큼은 누렸을 터였다. 또 자신의 일이 있었으니 어머니 서때
외는 다르게 남편에 대해서도 당당하고 사회적으로도 발언
나도 아기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시간을 누리지 못했다. 무슨
권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이 부인들이 마치 여섯 살 계집
자기 실현이니 하는 고급스런 이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애들처럼 페미니스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인형놀이’ 를 하
벌어야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돈을 벌어 아파트 따위를 마
는건무슨까닭일까.
련하는 새에 0에들은 모두 커버렸고 무언가 아쉬운 나는 인 형천사 대신 ‘개천새 를 기르고 있다.
그네들은 젊은 시절 그리도 열심히 일을 하느라 아이들과충
즈6
분한 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살다가 어느날 후딱 정신차려보
요즘 개들은 자기가 사람인 줄 알고 있다지만 어쨌거나 개는
니 자식은 다 커 제 갈 길로 가고 비야흐로 늙음이 목전인 그
자연물이니 아기와 비슷한 속성을 갖고 있다. 나는 아들놈이
함께가는여성
밥 달라 하면, 네가 차려 먹어, 그렇게 대꾸하지만 개밥은
‘니는 내 인생에서 한 번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 본
군소리 없이 꼭꼭 차려준다’ . 사람 아들이 사람 차별한
적이 없어요. 나는 없어도 되는 사람이었어요 엄마는 나
다고 투덜댄다. “무슨 소리, 너는 손가락 있잖어. 개 봐라.
에게 내가 할 줄 아는 건 말썽뿐이라고 했지요” 그렇게
이런 붕룩한 손으로 어떻게 밥 차려 먹겠니?’ 게다가 다
‘쓸모 없는’ 소녀들에게 처음 쓸모를 안겨준 존재는 바로
커버린 사람 자식은 돈 달라, 뭐 달라, 요구 사횡에 끝도
바기’였다.
없지만 개는 하루에 밥 두 번 먹여주면 찢어진 공 하나만 있어도 더없이 행복해 하고 그 천진한 모습으로 나를 행
‘아기 에게 내가 절대적 으로 필요한 존재라는 결 일었을
복하게 해준다. 개는 아기와 마찬가지로 제가 행복한 것
때 난 눈물이 터졌어요. 이젠 아기와 나는 서로에게 절대
만으로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능력을 갖고 있다.
적으로 필요한사이랍니다”
하지만 나는 개천사의 행복을 맛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스스로 어머니의 길을 택한 소녀들은 술 담배를 끊고 아
챙겼다. 내가 정말 그렇게 보살펌의 기쁨을 아쉬워한다
기를 위해 힘껏 일하기 시작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가
면 입 OJ'을 해서 (나는 딸도 없지 않은가 말이다) 또 한 아
능하지 못한 마기 천새 들이 별로 가진 것도 없고 상처
이의 어머니가될 수도 있을 터인데 나는 감히 엄두도 내
받으며 살아옹 불행한 소녀들을 일으켜 세운 것이다. 나
지 못한다. 이 끔찍한 입시 전쟁 속에서 이 소용돌이 세
는 그 신문기사를 읽으며 내가 입시 전쟁이니 뭐니 하면
상에서 몇 년 전에 얼렁뚱땅끝내버린 10대의 에미 노릇
서 아기 기르기를 엄두도 못 냈던 것은 내가 알량한 것들
이나 입시생 에미 노릇을 다시 치러낼 용기가 없는 것이
을 지니며 살면서 아기 들도 미래에 그런 것들을 당연히
다. 아마도 일본의 ‘인형 엄마 들도 비슷한 심정이지 않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음을 깨달았다.
을까 싶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얄팍한 이기주의자 수 준이었다.
아기 를 낳고 보살피는 일은 한 개인에게 기쁨을 주는 일 이기 도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의 밑천이 되는 일이기도
일본 신문에서 또 하나의 천사 이야기를 읽었다. 오오사
한데 요즘엔 하도 번다한 일들이 많아 아기 낳고 보살피
카 홍등가 근처에 기독교 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이 있는
기가 우선 순위에서 지꾸 뒤로 미루어지고 있다. 이런 야
모양이었다. 그 병원은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프
룻한 시대에 아기 기르기에서 희망을 발견한 이들은 이
로그램으로 미혼모들을 위한 상담소를 꾸리고 있었다. 홍
시대로부터 그다지 대접도 받지 못하고 얻은 것도 별로
등가를 끼고 있는 그 지역엔 원만한 가정을 지니지 못한
없는 변두리의 소녀들이었다.
아어들이 많았고 10대의 임신율도 높았다. 부모의 원조도 기대할 수 없고 남자 친구는 무책임하니 10대 임신부는
사람이 산다는 전 무얼까. 요사이의 세상을 보면 정말 말
대부분 낙태를 택했다. 그런데 어씬 일인지 요즘 들어서
세가 가까워 진 것도 같지만 생명이란 그렇게 쉽게 히물
그런 소녀들 중에서 스스로 출산을 결정하는 경우가 늘고
어지는 것이 아님을 자꾸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이 세계
있다는것이다.
는 사람의 오관으로 도저히 알아첼 수 없는 인연으로 그
노인대국 일본에서 여유 있는 가정에 태어나 제대로 배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이 세계는 신묘하고 신묘하기
고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독신의 길을 택하거
만하다.
렇게 서로를 부축해온 것이다 알 수 없는 아득한 때부터
나 결혼을 해도 0에를 포기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 고 있는데 홍등가에서 한부모 밑에 살면서 학교도 중간에
그만두고 안정적인 직업도 없는 10대 소녀들이 ‘스스로 ‘어머니의 길’ 을 택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한다.
유소림
| 떻꺼가는 여셀 ‘칭’ 킬럼니스트 yousorirr@<.orea.∞m
김상희 싱임대묘 8"전 r힘꺼I7fE 여성j 다등{)I~옐에 l’ 고정 형럼니스트 전 r함꺼기는 여싫 편집빌장, 0 1즈엔 필자, q재다능한 시량
함께가는여성 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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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새식구 r얼굴j 어| 대한 정(情)표현 민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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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그 사람의 얼굴에 정 01웹이 들기 시작할 무렵에 ... xχ8년 1월새해와함께 민우회본부에는다섯 명의새식구가더늘었습니다
넘치는개성과풋풋홉션로잦10(.온그들 이젠어느떳시간은겨울에써봄이되었고
낯절었던그들의 얼굴에정이들기시작합니다 연두빛봄에 분홍빛진달래를닮은정備)을 그들과료찌/하는활동까들이표현해봅니다
※ 정쐐Y이란?느끼어 일어나는마음의적멍이나움직잎
r편집자주j
‘은지’ 에 대한 활동가들의 정(情)표현
‘은희’ 에 대한 활동가들의 정{情)표현
넉넉한미음이 보이는친구~~~
강함 뒤에 숨어 있는 당신의 부드러움과띠뜻함이 좋습니다.
조그땅고 하죠#아 보이는 것에서부터 커다렇고 무거운 것까지 애 정
빼빼로 같은 날씬헨끼 노동의 새 상근자, 아직은 편안함을 느낄 수
과 관심을 보이는 당신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 니다 늘 지금처럼 우
없지만 당찬 모습에서 신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구요.
리와함께기는 길에 있는친구가되길 ...
오래볼수있길 ...
큰 눈이 예쁜 그녀...
웬지 날카로움과 섬세함을 모두 가지고 있을듯한 인상!
제 ..
애니어그램으로 풀어놓는 다양한 대화 주
늘풍부함속에 있는 것 같아. 좋아요!!
지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늘 한결 같았던 당신의 모습을 사랑합 니다. 반갑습니다~*
인상만큼 완성도 놓은 일문이 되길 ...
구여운것
열씨미" 잘 살아봐요. 조금씩 시간이 지나가면서 당신의 모습이 민
모자가 참잘 어울려요. 은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의상도 잘 어울리 고, 민우회 안에서도 그렇게 지내길 바래요. 반가워요.
우회 곳곳에 가득하길 바래요.
당신의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좋은관계 만들어 가요.
자F규요.
당신의 목소리 . 웃음소리가좋습니다. 자주 자주 함께 하는 시간 만 들수 있었으면 참좋겠습니다.
당신의 예민함과 당신의 당당함. 거칠게 느껴지는 당신의 외모가 정
이 름도 목소리도참 이쁘네요. ‘나’를 말효κf. 고g때|서 여성환경센터로 옮겨온 헌내기&새내기
온호}하고 암전하나 엽기스럽게(?) 기도함 내 속에는 내가너무많다 M 가슴이 따뜻한 사람 행복한 시람이 되끄} 하는 소망이 있다 사람이 좋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것도 무척 좋아합니다.
지언을 통해 인사하는 모든 분들, 숨쉴 때마다 행복하세요
’
정은지 | 여성환경센터 상근활동가
쟁- 함께기는여성
마른 체구에 든든함 탕챔1 보여요. 앞으로 그런 당참으로 잘 살아
말정말좋습니다. ‘Lf'를 밀흔κ f. 보기와는 다르게(보기에는 뻔뻔하고., ~하고 ...) 정말 쑥스럼을 많이 탑니 다. 이걸 쓰면서 얼굴이 벌개지는·
그래서 많이 친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는 야그도 잘 못하고, 밀「하면서도 긴εh해서 얼굴이 굳어버리지요
별 내용도 아니면서 굉ε「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핏대를 세원서 말하는 버릇이·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회를 내는지 알죠? 허나 절대 아닙
니다. 합리적이고 꼼꼼한 여성노동센터 식구들과 일을 하니 좀더 합리적이고 꼼 꼼해지려나?
친구들과 같이 살며 열심히 자〉알 함께 사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
서소은희 | 여성노동젠터 상근활동가 | 별칭 서소
‘현정’ 에 대한 활동가들의 정(情)표현
자연스런 사고의 과감함이 진짜루! 시원하게 느껴진다.
비록 민우회의 상근 활동은 그만두지만 인연은 계속된다니 아쉽지 만좋네요.‘ ‘Lr 를 말효κf. 앗... 도대체 알수도 없고 모호하기만 한 나에 대해서 어찌 이야기를 하라
‘똑소리’ 날 것만 같은 ‘얼굴’ 하지만 알고 보면 편안하고 개구쟁이 같은 표정도 있는 ‘얼굴’ ~~* 늘 씩씩하고 당당하며 열정적인 그 모습 변하지 말길 ... 반갑습니
는것인지뜨= ?
다 .. . 111 횟팅!!
서 조물락 조물락 모래성을 만드는 손ε!\::.~나름대로 심각한)이 라고나 할
얼굴도이쁘지만,맘씨도곱지요 .. 더이상뭘바래요 ..
씩씩! 이 말이 맞고요. 당당 이 말도 맞습니다. 암튼괜찮은 A임을느낌니다. 열심히 하세요.
입술만(?) 보이는 그녀! 처음엔 웬지 거리감이 느껴졌으나 분명하 고당당한모습에이젠친근까지 ·
음
·
그냥 그래도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표현을 해본다면 망망한 세상에
까요르= ι
* 모래성이
,
좋은 이유| 무너뜨리고 짓고가 편해서??
신지 | 사무처 정보담당 상근활동가 4월부터 상근이 아닌 홀페이지
프로그램 개발자로 민우회와의 인연은 계속된다
‘S박’ 에 대한 활동가들의 정(情)표현
첫인상은 으음~ 좀 엄하고 딱딱하고 무서웠습니다. 근데 웃으면 안그러더라구요. 그런 웃는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구수한 사투리에 시원시원한 말투와 호탕한 웃음소리 .. 아마도 약
새침한줄 알았는데 당당한 털털함이 매력적이에요!
간은 연로(끼한상담소에 신선한 바람입니다.
씩씩하고 당당한 ‘얼굴’ 을 지닌 “늘바람”과 같은 식구가 되어 정말 ‘q' 를말한다.
기뽑니다.
‘정’ 이란 말처럼 국어사전에서 찾을 수 있었음 좋겠다.
언제나 행복한당신의 ‘얼굴’ 을 보고 싶습니다.
q , 고집서|고
남의 말 잘 안듣고 제 멋대로라 모두가 포기한 사람 사주
팔지에도 고집세다고 나올 정도니 알만한 고집이지. 그래도 맘 믿한 면이 있어서 해달라는 거 거절못함 부탁할 거 있음 주저 말고밀「하셔~~
‘
주현정 | 사무처 지역담당 상근활동가 | 별칭: 주가이
‘신지’에 대한 활동가들의 정{情)표현 우와.......,,....,,""'''''-' 그 독특함이란 ... 남자여서가 아니다 .. 사고 전체가 내
가 알고 있는 그 어떤이들보다 신선하고 특별하며 그 넓은 관심의 세계(타로카드~~ 천궁도~~ 마녀~~주술세계)는 타의 추종을 불
넘 귀여운박노!!요즘엔박노보는맛(끼에삽니다요.
선배 상근자 왈 ‘꽤 우린 이런 신선한 신입이 아니지?" 맘 이왔습 니다. 우연히 일치한별칭!
때로는 언니같이 때로는 통생같이(내가 동생이라는 돗) 사이좋게 지내요. 늘바람 바람처럼 자유롭게, 강하게, 그렇게 살아가길 .. 민우회에 대네요
‘늘바람’ 의 바람이 쭈~욱 불어오니 내 마음도 살랑살랑
허한다. 충격으로 만나 신선함으로 끝나다.
‘나률말흔κf.
영화 ‘파니핑크”의 오르페오처럼 어느날 갑자기 민우회에 나타나
저는 페미니스트이고 편협덩어리입니다. 생각이 맞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한 보따리 선사한 ‘신지’ . 상근활동가로 짧은 만
인언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히는 면도 있구요 제 인시글을 읽으λ|는 분들
남아지만 그래도 민우회 사무실에서 그 길쭈욱한 얼굴 지주 보자
은 아마도 좋은 인연이 될 가능성이 있겠죠 하 하. 하
구요~!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절 만나보시연 인생의 새로운 국먼을 맞
큰 꿈에 감동했었음. 철저히 상업화된 세상 속에서 자기만의 꿈을
우리모두화이팅"
소중히 기꿔 가는 모습에 멈춤이 없기를 기대합니다 여신과 만나는 그래서 당신의 꿈을 이뤄나기는 모습을 봤으면 좋
01하시게 될 것입 니다.
’
박노상숙 | 가족과성상담소 상근훨동가 | 별칭 늘바람
겠네요. 그 꿈 꼬오~옥 이룰거죠?
함께가는여성 -걷
-침여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여성이 웃는다| 세상이 웃는다| _2003년 자기성장모임 참가자들의 민우회 만남 그리고 느낌
민우회에 가면 열린 ‘나’ 를 만날 수 있다! 나를새롭게 깨딜아내 삶의 주인으로실아간다.
나자신안에 잠재되어 있는자원들을계빌한다. 사험이 본래 지닌지연스러움을열어낸다.
나의 몸, 마음, 얼을통틀어 건강하게산다 나자신을억누르고있는것들을 풀어낸다.
돌봄과맞섬을통하여 나를 성장시킨다.
민우회에 7땐 열린 ‘너’ 를 만날 수 있다! 뒤로물러서서 지켜보지 않고, 내 이야기를 더불어 나눈다.
너의말을들으면서 너의 마음과묘반다. 너와같은눈높이에서 동등하게 묘바고이야기한다. 너의 모습올있는그대로비추어 줄수있는 거울이 되도록솔직하게 느낌을 밀한다. 내 가치 기준, 윤리적 핀단, 종교적 신념으로 너를평가하지 않는다.
민우회에가면
함·꺼1. 가·는
“=’::::1 ,... . .11’ 를 만날 수 있다!
흐o
함께7f는여성
함께하는 이야기
•
내
삶의
/
두
내안의 보물
가지
I
보물
이야기 민지숙
나어|게 보물이 있다면 내면에 품고 있는 카오스01 리래 이렇게 호εf5태| 내뱉고 싶지만 실제
로 나는 그렇지 못하다. ‘춤추는 멸을 낳기 위해 내면에 카오스를 풍어래” 단지 니체의 말을 비꾸어 보았을 뿐이다 O 빠 옛 철학자의 말이라면 멋지게 들리는 습성에서 연유한 말일지도 모른다 좀더 솔직해지먼 보물은 남들 눈치 안 봐도 될 만큼 멋있게 포장할 필요도 없을 만큼
아주 7 때 I Lf민을 위해 있을 무엇일 거다. 보물 한 번 찾아보재
보물하나l 세개의습작
나에겐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이 있다. 아직 글로 승회될 무언가를 토해내지 못하여 너무도 막연한 꿈의 단계지만 혹여 이 꿈이 단지 착각이었다면, 또 다른 꿈을 찾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면 나는 산산이 부서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글이라 도, 일 때문에 쓰는 실용적인 글이라도 엉망으로 써서 내보낼 때는 심한 절망감에 빠지곤 한다. 그건 곧 나의 꿈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아니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뼈아픈 경험이다. 아마도 점점 나이가 들수록 겁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삶의 연륜이 쌓이기는 할까 의심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내가 긴 사설을 붙여 소개하고푼 보물은 글을 쓰자고 마음먹은 뒤 나옹 소설 습작 들이다. 겨우 세 편이지만 그것도 초고에 그치고 있지만 쓰고자 하는 열망을 확인한 값진 보물이었다. 세 습작 중 첫 번째는 20대에 접어든 여자가 주인공이다. 자의식과 자기애가 부족한 주인공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을 힘 겹게 바라보게 된다. 짧은 시간에 썼지만 나의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내는구나 서글픈 마음이 들어 쓰는 내내 괴로웠다. 두 번 째 습작은 강。}지와 소녀 이야기다. 어린 시절 내 동심을 반짝이게 했던 ‘대견이’ 란 개에게 바치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기가 막힌(끼 반전을 집어넣어 몇몇 사람들에게 후한 접수를 받았다. 조만간 꼭 퇴고하여 아는 초등학생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싶다.
세 번째 습작은 풋풋하지만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무거운 사랑 이야기이다. 진부한사랑 이야기의 모든 공식을 깨는 게 목표였 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느 소설가는 소설가가 될 획률은 로또 복권에 당첨될 확률보다도 낮다고 단언한다(로또 복권이 나오기 전에 한 말이라 로또 복권이라 지칭하지 않았지만 거의 같은 의미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면 쓸 수 있다고 북돋아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는 자신감과 노력에 덧붙여 진실성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와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 진실성 의 실체는 확실히 잡지 못했지만 억지 웃음 · 울음과 허무한 감동 기만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앞으로 나에게 심어진 작은 보
물들을 푸른 나무로 잘 커울 것이다. 합째가는여성 -략
보툴 툴! 소심한자아가 마음껏 여행하는 작은 책방
요즘 나는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배운 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곤혹스러운 게 하나 생겼다. 선생님은 항상 강좌가 끝날 무 렵 의도적인 ‘친분 맺기 시간 을 준다. 짝을 지어 서로 인사하며 말을 주고받으라는 건데 누구와 이야기할 것인지 두리번거리
면 사람들은 이미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는 중이다. 남들은 아무 눈길도 안 주는데 얼굴은 벌써 벌개지고 목소리는 기어 들어 간다. 이럴 땐 뻔뻔하지 못하고 소심하기 그지없는 자신을 쥐어박기 일쑤다. 이러한 나에게 우리 집 !작은 책방’ (앨리너 파전
의 통화책 제목이기도 한데 먼지 쌓인 다락방에서 그녀는 수많은 이야기를 만났으며 그 중 가장 환상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 를 찾아냈다J은 그야말로 보물창고다. 나의 작은 책방은 사람들을 피하는 도피처는 아니다. 오히려 이 보물창고에서 나를 사 랑해야 하는 이유와사람들을 이해할수 있는 단서들을 찾게 된다. 무엇보다도 편안하고도 신나게 다OJ=한 세계를 여행할수 있 어서 좋다. 공격적이던 가시 가슴도 책을 읽을 때만은활짝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책방은 사실 권수는 적어 책방이라 말하기엔 쑥스럽다. 소설 공부를 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 현대 소설들, 몇 년간 모은
잡지, 동화책, 인문 · 사회 쪽 책들, 학생 때 전율하며 읽었던 책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았다. 최근엔 각종 할인 행사 때마다 주저 없이 사 들인 책이 쌓여 심리적인 압박감마저 느끼는 지경이다. 감상문을 쓰거나 다시 읽으면서 관심이 가는 책을 꼽자 면 〈영리한 공주)C다이애나 콜즈, 통화책), <내 영혼이 따뭇했던 날들)C포레스트 카터 , 소설책), <멋진 한세상)(공선옥, 소설
책), <소설)(장석주, 소설창작 강의), <녹색평론)(잡지) 등이 있다. 그 중 감상문을 하나만 들춰보겠다. 〈영리한 공주〉는 “여자(공주)는 아름답고 매력적이면서 영리하지 않。싸 한다”는 남성들의 정신 나간 기준을 거부하는 동화
다. 여성성을 긍정하는, 작가의 의도가 굉장히 강한 이야기다. 이 책을 접할 때 기존의 공주에 대한 편견을 깨는 여러 동화책이 나왔을 멘데 나에겐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직도 댈레비전 드라마에선 “여자란 자고로 이러해야 한다”는 잘못된 성역 할주의가 판을 치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도 자연스레 오염(?)되는데 이런 통화가 계속 나와준다면 희망적이다. 여기 서 주인공 아레트 공주는 보통의 왕자들처럼 갑옷으로 무장하고 칼을 휘두르며 어려운 임무를 해결하지 않는다. 아레트는 대
결해야 할 상대방일지라도 적으로 분류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긴다. 작가는 또한 지금껏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의 특정을 아레트를 통하여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연의 정복이 아니라 자연과의 공존을 힘을 내세운 싸움보다는 대화 를 내세운 평화를 지향하는 것이 공주의 진실한 힘이자 여성의 힘이라는 것을... 왕좌를 버리고 여행을 떠나는 공주의 뒷모습 은 정말 멋있었는데 권력 지향적인 남성 영웅들이 넙치는동빽l서 느끼지 못하는 굉장한즐거움을 맛보았다. 독서의 즐거움이야 많은 사람들이 보물 같다는 비유를 히는데 나에게도 역시 그런가 보다. 두 번째 보물도 쌓아두지만 말고 좋 은 글 풍풍 샘솟게 하는 사람들 많이 사랑할수 있게 하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사용할 것이다.
민자숙 1 :1:끼성장모임 잠7f:l:f sook여@여<se。∞ k 자기성장모임 강사 횡은영 B ‘와유내갱| 부드러움 속에 힘이 있능 시량
프즈- 함께가는여성
•
함께하는 이야기
사람의
/
내안의 보물
숲에서
U
행복을
찾다 김양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그리움이나 동경을 담은 풍경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고단한 일상시에 치이고 관계 요뻐|서의 의사소통이 버거울 때, 혹은 추구히는 것
이 여의치 않아 일탈을 꿈꾸면서 그 묘뻐| 들어가 쉬기도 하고 또 위로 받고 힘을 얻기도 하면서말입니다. 제 경우, 마음의 길을 따라 다다르는 그 콧엔 늘 숲이 있었습니다.
저의 승때에 따라 빛깔과 소리가 다를 뿐 나무와 나무 사이 그 내음에 온몸으로 생명을 느 끼며 서있던 내 안의 보물과같은숲
초안스뻐l 둥지를틀었는데
.
처음 우연한 발걸음으로 초안산을 발견했을 때의 떨림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히 기억됩니다. 이른봄의 나즈막한 ~등 성이, 아직 잎 나지 않은 갈색 빛깔은 간간이 은사시나무의 흰빛과 어우러져 은근한 기다림인 양 내 앞에 있었고, 게다가 볕 바 른산자락꿀엔작은아파트단지가품어져 있었습니다. 돈 버는 재주는 특히 없었던 제가 뒤늦게 집 한 칸을 마련코자 유난히 다리 품을 팔고 다녔던 것은 오직 소}아래 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날 오후 설레는 맘으로 다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소에 올라봤습니다. 일부러 등산로를 피해 잡목이 무성한 숲을 헤치고 걸었지요. 푹신푹신 발 밑의 죽은 잎들은 겹겹인데 고개만들면 작고 여리디 여린 새순이 나뭇가지 에 매달려 있곤 했습니다. 중턱쯤의 바위에 걸터앉아 바라본 하늘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노을이 지는데 , 저는 내 살곳이 여기
다싶었습니다. 불과 몇 걸음걸이의 산과 제일 가까운 동, 히늘과 맞닿은 능선이 가장 편안하고 오롯해 보이는 층수를 골라, 집이 나기를 기다 린 지 7개월 만인 그해 9월에 드디어 초안산의 품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17평이라는 공간이 그리도 넉넉하게 느껴졌던 것은 순전히 산 때문이었을까요. 집 안 어디에서나 마루에 앉아서도 바람에 일렁이는 숲이 보이고 방 안 침대에 누워서도 산 위의
하늘가 거기 날아오르는 새가 보이고, 안개 낀 가을 아침엔 숲만의 그 비밀스런 축축함이 저의 창문 앞까지 밀려오는 듯하 고 ...... 그러나 해가 지고 날이 새며 이런 눈앞의 현상에서 오는 아름다웅이나 자족감은 제 안의 어떤 모순도 해결하지 못한 채
빚어지는 일시적 허울일 뿐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막연히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변화의씨앗
초안산 중턱을 깎고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는 초유의 중대사를 이사온 지 일년이 지나도록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새벽 굉음
함께가는여성 -검
소리에 놀라 뛰쳐 올라간 산에서 포크레인을 보고야 알았다니,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이 미 일부 나무들은 잘려나가 널브러진 채 산허리가 마구 파헤쳐지고 있었습니다. 덜걱 내 려앉은 기슴이 너무도 떨리면서 “이럴 수가! 이럴 수가1" 좀 기다려달라고 무언가 알아보
겠다고 달려드는 저를 몸집 큰 인부들은 “뭐 이런 아줌마가 다 있어” 사정없이 밀쳐내면, 저만치 나동그라져 나중에는 꺼억 꺼억 울음이 나오더군요. 그날 저녁 주민대책위가 꾸려지고 이 건은 이미 오래 전에 허가가 났으며 오히려 공사를
방해하는 주민 측이 불법이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내줄 수 없으니 계속 대치 상태로 나가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을 들으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이웃들과 어울려 말 한번 섞지 않고 살
아온 죄를 알기에 아무 소리 못하고 매일 새벽부터 벌어지는 몽싸움에 나가 현장을 지킬 뿐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나 도봉구청장의 방문과 함께 설명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실마리가 풀리려나 이백여 명의 주민들 사이에 저
도 기대에 차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는 공사이며 반대 행위를 했을 때는 공사방해 죄로 개인적 불이익이 올 것이고, 환경운동을 하려면 내 집안 분리수거부터 잘하라는 너무도 무성의하고 어이없는 대답이었습니다. 저는 되약볕에 앉아 무력한 듯 듣고만 있는 주민들이 갑자기 불쌍해지면서 심한 모욕감을 느끼다가 결연히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갔습니다. 메가폰을 쥔 손은 떨리고 있었지만, 제 안 밑바닥에선 침착하고도 단호한 어떤 것들이 일제히 일어서고 있 다는 생각이 순간 스쳐 가더군요. 먼저, 만인의 쉽터인 아름다운 {}-을 훼손하면서까지 골프연습장 설치 허가를 내준 것은 오로지 세금수입 확장만을 염두에 둔 관할 구청의 잘못된 행정이며 오히려 주민들의 환경권 내지 행복권을 침해하는 처사이므로 탁상 행정을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그리고 주민들을 향하여 산을 지켜야만 하는 까닭에 대해 호소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저는 절실했고, 이제 발을 들여놓고야 말았구나! 하는 탄식은 어떤 결단이라기보다 받아들임의 자세 그것이었습니다. 오 랜 시간 싹을 틱워오던 변화의 씨앗을
함께한다는것
날이 갈수록 봄씨움이 치열해지고 다시 대책회의가 열렸을 때는 싸움을 그만두고 사업주와 협상에 들어가자는 의견이 압도적 으로 많아졌습니다. 아파트 동대표단과 부녀회는 물론이고 벌써 날아들기 시작한 고소 · 고발장을 본 사람들은 모두 빠져나가 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사람들만 비밀리에 다시 만났습니다.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오직 산을 살려보
겠다는 의지와 순수만으로 똘폴 뭉쳤던 것입니다 그 모습은 주변으로 번져나가 초기와는 다른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사람 들 사이에 동지애 같은 정도 김어갔습니다. 공사금지가처분 신청과 설치인가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반대서명운동, 구청 앞 시위, 여론화 작업 등 활기를 띄었지만, 가장중요했던 것은 운동의 방법이 아니라 함께 하는 마음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함께 하는 마음에서 서로 힘을 받고, 그 힘은 항상 머무르지 않고 흘러 더 크게 합쳐지기 때문입니다. 가을로 들어서서 주민 측이 소송에 지고 오히려 벌금이 부과되는 고발장만 줄을 잇자 점점 의기가 소침해졌습니다. 날은 추워 지고 모닥불 없이는 포크레인 앞에 앉아 있기조차 힘들었지요. 희망은 서울시 환경보전기금으로 연습장 부지를 사들여 국유지
화하는 길만 남았으므로,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기를 학수고대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현- 함께가는여성
그러나 산너머 산, 12월 18일 예산이 확정되었다는 환희도 잠시 전문용역 100여명을 대통한 대대적 공사가 들어온다는 정보에 발을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새워 싼 작전이란 게 승용차 몇 대와 봉고 서너 대로 진입로를 막아 포크레인과 공사차량이 현장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몸을 던져 싸우자는 의지뿐이었죠. 다음 날 새벽 검은색으로 복장도 통일한 용역들이 철통같이 현장을 봉쇄하고 우리가 세워놓은 차들은 장사 몇 명이 달려들어 기압소리 한번 넣으면 사뿐히 옮겨지는구경거리를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포크레인 바퀴 밑으로숨어들어가목을 걸고누워있
자니 차라리 편했던 것은눈앞에서 산이 힐라는데도무력하게 서있는것보다낫다는심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들이 π/뉴스에 보도가 되고 아! 민우회, 민우회 식구들이 달려왔더군요. 이제야 알게되어 미안하다면서, 저는 지역
에 “민우회”라는 여성시민단체가 있는 것도 모르고 살아 부끄럽다면서 서로 손을 부여잡고 그간의 진행사항들을 나누었습니 다. 그때 동북지부 김연순 대표의 눈빛과 표정 어투들은 이 상황11 대한 깊은 공감과 안쓰러움. 또 열의 같은 것으로 가득 차있 어 저와 핵심 주민 몇몇에게 진실하단 인상과함께 깊은 신뢰를 주었습니다. 곧바로 주민과 하나가 된 민우회를 접하며 알게된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여자들의 당당함과 열정. 그리고 그것들이 자꾸만 저를 향해 부르는 정겨운손짓같이 느껴짐은 왜였을까요? 그후 토지주와 매매약정이라는 타결점을 찾기까지의 노력은 4개월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구청으로부터 산림남벌로 인한 공
사중지 명령이 내려져 현장은 잠잠하던 차였으므로 주로 민우회가 주축이 된 시민대책위의 활동들이었습니다. 구의회 주민청
원, 초안산살리기 자전거 홍보단, 거리시위, 구청장 면담, 나무심기 행사 등..... 드디어 산벚꽃 환히 핀 4월 하순. 승리의 쾌거 가울리고 상처와 신음에 누워었던 초안소}에겐 산림복원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지요. 저에게도 선물이 있었는데 “부동산 가압류”와 “손해배상 청구” 소장이라는 쓰디쓴 특별함이었답니다. 그러나 이것은 2년이
지난 오늘, 진한 감동으로 몇 배가 키워져 다시 제게 찾아왔습니다. 법원에서 정한 화해권고 금액 전부가 동북은 물론 민우회 각 지부와본부, 또 도봉구 내 시민단체에서 모금되었다는 따뭇하고 오래 간직하고픈 고마운 이야기로 말입니다. ”삶의 의미란사람에게 일어난일에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과사람 자이’에 있다” 라는말을어디선가읽은기억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초안산 일은 저를 세상 속으로 이꿀어주었고 거기 끝까지 함께 걸어가는 사
람들이 있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빛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어느 운동이건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이 궁극에 놓여있어야만 그 당위가 더 확보되고 깊어진다고 생각하고요.
소써l 연초록이 돋아 오릅니다. 하나 하나는 작고 연약하지만 곧 초록으로 어우리져 큰 숲 을 이루겠지요. 그런 새순들이 있어 행복하고 벗이자동지인 민우회 식구들이 있는 사람 의 숲에서도 행복합니다.
깅g얀 | 동북여성묘우회 회원 serera킹7@1anrrailrel 동북여성l2F유회 김희정사무국£텀 「저렇게 작고 디소곳한(?) 여자의 어느 곳에서 초안t떨 살려낸 저력이 니왔을까?
생휠은 소믿h하고 속 깅고 정 많고 1않‘일)이 꽃히언 휠회산같은 열장을 물사르는 김잉순님은 서울동북여성E무회의 보물이랍니다 비오는 닐 앙순언니집쩨 혼뻔 가봐뻐 초안산을 그득히 딩은 마황11 앉아 X널거E 는 l.f팬을 들으며 Dμ는 커띠한샌| 그맛도 E언이 O 벼여l요r"
함께가는여성 -프
뉴스+세상읽기
•
대구
지하철
언론의
화재사건에
변하지
않는
만솔츠맥l
대한
선정보도
대구지하철화재사건은참으로가슴아푼대형 참사였다. 이런엄청난사과}터지면바빽l 돌0]-71는곳중 01나가바로언론사다, 믿양사와신문사 인 터넷 언론사기자들은참사현장을 누비며 시청자또는독자들에게 전달할정보를캐내려 애쓴다. 하지만언론의 대형 참사보도에서 우리는언론의 고 질적인문제를다시 한번접하게 된다. 대형참사보도어써 선정보도와인권침해적 요인 분석보도부족 등은 우리 언론의 고질적인 병폐다. 특히 이번과같은 대형λ}고에서 선정보도문제는 반복되는문제다. 선정보도는신문도예외일 수없다. 신문은동종업계와의 경쟁도문제지만 ‘속보성’ 을내세우는방송이나인터넷 매체 등타매체와 의 경쟁에까지 나서야하기 때문에 선정보도가반복된다
1.선정보도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선정보도’ 유형은 대
런 상횡에서 언론들이 사망 추정 인원을 헤드라인으로 인용하거
체로 3가지였다 선정적인 ‘제목 달기 , 참화를 강조히는 사진, 자
나, 사망 추정자와 실종자를 합쳐 '200명’ 이라고 단정적으로 표현
극적인상황묘사보도등이 공통적인문제로지적되었다.
한 것은 희생자의 규모를 부각하는 선정주의적 보도태도의 다릉 아니다
또 사고 직후 핸드폰 통화 내용 기운데 일부를 헤드라인으로 뽑아
(1)
선정적인 제목 달기
사태의 급박함을 알리는 방식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이었다
선정적인 제목 달기는 보도 첫날부터 두드러졌다. 사건이 일어난
대부분의 언론이 ‘죽기 직전 마지막 통화’ 라는 것을 강조하며 그
바로 다음 날인 19일자 신문 l면은 모두 사망자 숫자를 강조하는
참혹한 순간을 강조했으며, 신문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이를
편집이었다. 조선일보, 국민일보, 경향신문은 ‘대구지하철 200여
강조했다. 이 당시 신문의 헤드라인만 봐도 당시 상황의 절박함으
명 사망· 실종”으로, 동아, 중앙, 한겨레는 “대구지하철 방화 120
로 몸서리가 처질 정도다. 특히 한국일보의
여명 사망(숨져Y’를 1면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이 보도가 나옹 19일
어요
오전 8시 경찰 공식집계에 따르면 사망 52명, 실종 162명, 부상
짜노 .. 악1') 에 이르면 언론의 관심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
145명이며, 적어도 120여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을수없다.
효효- 함께가는여성
〈“아빠, 뜨거워 죽겠
휴대폰 절규〉와 경향신문 〈“불났다. 빨리 좀.. 아이고 우
[유형 1-1J
낌없이 들어가 증거자료를 ‘밟기’ 까지 하며 훼손했다는 사실까지
사망자 숫자 부풀리기 : 2003년 2월 19일자 1변
간접적으로드러난다.
조선일보 「대구지하철 200여명 사망 · 실종」
독자들의 알권리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정확한 사고 원
중앙일보 「대구지하철 방화 120여명 사망」
인 조사가 우선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조사의 가장중요한증거물
동아일보 「대구지하철 방화 130여명 사망」
이 될 사고 열차 안에 미음대로 들어가 취재를 했다는 것은 기본적
한겨레신문 「대구지하철 방화 120여명 숨져」
인 보도상식조차 의심스럽게 히는 것이다.
경향신문 「대구지하철 200여명 사망 · 실종」 한국일보 「대구지하철 200여명 사망 · 실종」
[유형
1-3] 선정적
기사
O 조선일보 2월 19일
[유형
1-2]
“인육(A肉)이 타면서 발생한 비릿한 내음이 전동차 주변에 그득했
핸드폰 통화내용 자극적 보도 : 2003년 2월 19일
다… 전동차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순간 발에 물컴하는 것이 밟혔
조선일보 3면 「“엄마 숨 못쉬겠어요 ...구해줘요” 휴대폰 절규」
다 새까닿게 탄누군가의 팔묵이었다’
5면 하단 「서울대 합격해 놓고 ... 딸 잃은 부모 넋 잃어」 중앙일보 4면 「“숨 못쉬겠어요 ... 엄마 사령해
O 한겨레신문 2월 19일 “역겨운 냄새는 마스크를 뚫고 콧속까지 파고들었다. 문득 그 냄새
동아일보 4면 「‘아버지 구해주세요” 마지막 휴대전화」
의 의미가 느껴지면서 취재기자는 몸서리를 쳤다 .. 시꺼번 그을음
한겨레신문 15면 「“숨막혀, 엄마살려줘” 휴대폰절규」
속에 하얀 두개골과 타다 남은 목뼈의 마디마디가 보였다. 겹겹이
한국일보 31면 「“아빠, 뜨거워 죽겠어요휴대폰 절규」
포개지고, 휘어지고 뒤섞여 정확하게 몇 구의 주검인지 헤아리기
경향신문 20일자 18면 r"불났다 .. 빨리좀 ... 아이구 우짜노 ... 악”」
조차 어려웠다. 만지면 바스락 소리를 낼 듯 새까땅다”
불안감 가중시킨 ‘테러’규정
(2) 일반기사 속의 선정적 언어사용
조선일보와 경향, 한국일보 등이 이번 사건을 테러’ 라고 표현한
일반 기사 속의 선정적 언어사용도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이
것도 선정주의적 보도태도라 할 수 있다. 특히 조선일보는 경향,
번 화재사건이 끔찍한 참사인 것은 맞지만 이를 두고 ‘테러’ 라는
한국 등이 19일에 한해 ‘테러’ 라는 표현을 사용한데 반해 지속적
단어를 사용하거나, 참사 상횡을 자극적으로 묘사한 것이 문제로
으로 이변 화재사건을 페러’ 로 규정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
지적되었다.
이 19 일 사설 〈또 하나의 테러 불타는 지하철〉이다. 조선은 “이번
끔찍한 S황묘사, 증거훼솜 우려까지
같은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소외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사고현장을 보도하는 르포기사들의 경우 ‘참화현장’ 을 지극적이
이라고 충고했다. 이후에도 조선일보는 이번 사건을 ‘테러’ 로 규
고 선정적인 문체로 보도했다. 대표적인 보도가 바로 조선일보와
정하며 관련 보도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19일자 보도다 이 두 보도는 마치 ‘3류 소설’ 처럼 사
그러나 일반적으로 페러’ 란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폭력을 사용하
고장소를 자세하고 되도록 끔찍하게 묘사하고 있다. “인육이 타면
여 상대를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는 행위를 말한다. 지금까지
방화사건은 전국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다중의 테러”라며 “이
서 발생한 비릿한 내음” ‘발에 물청히는 것이 밟혔다. 새까망게 탄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이번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은 정신적으로 문제
누군가의 팔묵이 었다” “시꺼먼 그을음 속에 하얀 두개골과 타다
가 있는 개인의 우발적인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희
남은 목뼈의 마디마디” 통과 같은 문장은 현장감을 넘어서 끔찍함
생자가 불특정 다수라는 측면만을 보고 ‘테러’ 운운하는 것은 이
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이들 보도를 보면 정확한 사고경위
라크 전쟁 위기와 북핵 문제 등으로 불안한 국민들에게 막연한 불
조사를 위해서도 출입이 통제되어야 할 전동차 안에서 아무 거리
안감만고조시킬 뿐이다.
항깨가는여성 -효Z
[유형
야할것입니다
1-4] 페러’ 규정
O 조선일보 2월 19 일 〈사설; 또 하나의 테러, 불타는 지하철〉
O 경향신문 2월 19일 〈대구지하철 大참사; 불특정다수 향한 범죄
“어제 오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화재 참사는
문제점, 대책〉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삼은 방화 테러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의 주체 대부분이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
이 엄청나다. …이번 참사는 95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지하철 독
거나 지나친 집착이나욕심을 가진 사람들로, 이들은불만과좌절을
가스테러를방불케 한다
스스로 해결할 인격적 능력이 떨어지는사람들이라는 설명이다
。 조선일보 2월 20 일 〈대구지하철참사; “가장 쉬운 테러대상 지
。 경향신문 2월 19일 〈사설; 지하철 참사, 어떻게 이런 일이〉
하철공포확산〉
‘1974년 지하철 개통 이후 이번 같은 충격적인 대형 참사는 처음
‘패구 지하철 참사로 시민들 사이에 ‘지하철 공포’ 가 확산되고 있
이다. 특히 단순사고가 아니라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일종의 태러
다. 그동안 가장 안전한 교통편으로 여겨졌던 지하철이 가장 손쉬
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하다.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
운 ‘테러의 대상 이 됐다는 의구심 때문이다.
으나 신병을 비관한 사람이 운행중인 지하철 객차에서 기름통에
이번 사그l가 난 바로 다음날인 19일 서울 지하철에 폭파 협박전화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 걸려오는 등 모방 범죄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O 조선일보 2월 22 일 〈편집자레터, 대구참사와‘언더그라운드’〉
(3) 사죠발도의
선정성
신문 보도사진의 선정성도 심각한 지경이었다.19일에는 거의 모
승인배Boos팀장
“ ‘테러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데, 그것은 국가나 종교간
든 신문이 뼈대만 남은 전동차 사진을 1면 전변에 깔았다. 물론 이
의 전쟁이 아니라 서로 이질적인 마음’ 간의 전쟁이기 때문이라
번 사태의 참상을 가장 단적으로 알렬 수 있는 사진이기는 하지만
고 그는 분석합니다.’ 대구 참사가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
특별한 관련기사 없이 전면 사진과 함께 굵은 헤드라인으로 사망
와 달리 한 정신병자의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
자의 숫자를 보도하고 있어 참혹한 느낌을 가중시켰다
2. 인권침해보도 우리 보도에서 ‘인권’ 이 무시된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스포츠신문
숙과 같은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신문
의 경우 연예인과 관련된 옹갖 ‘스캔들’ 보도의 경우 사실 확인절
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보다는 사고의 원인이 됐던
치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특정인을 거론해 문제를
‘개인’에 초점을맞췄다 이 때문에 정작구조적인문제에 대한지
일으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적은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이번 사건과 같은 대형 사건 보도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사고 용
사고 초기 언론이 주목했던 인물은 방회용의자 김모씨였다. 그러
의자로 지목된 김모씨의 인권은 언론보도에서 고려대상이 되지 못
나 김씨의 경우 정신적으로 불안전한 상황이고, 방화용의자라는
하고있다.
사실 외에는 더 이상의 취재거리가 없었다. 언론의 관심은 자연스
사고가 터지자마자 언론들은 피의자 김모씨에 대해 대대적으로 사
럽게 1080호 전동차 운전사에게 집중되었다.
고원인에 대한 분석보도가 미흡하다는 비판 역시 계속 반복되고
언론은 20일 사령실과 기관사의 교신분석을 토대로 초기대응에
있다. 이번 대구지하철 화재 사건은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의자 김
실패한 문제를 제기했다. 조선일보는 22일자 1면 「‘기관사 전원키
모씨의 방화가 발단이 됐으나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
뽑아 혼자 피신 1080호 문 잠기고 비상 등 꺼져 J 22일자 사설
하철의 화재방지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초기 화재 진압 미
「“이러고도 사고 안 나기를 바랐는개’ J 24일자 7면 「‘자령실 화재
3효- 함께가는여성
경보 무시했다
등에서 대구지하철공사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겨
낙하산 인사가’ J 27일 조민직 기자의 기자의 눈 「‘꽤구참사 공허
레신문 20일 3면 r1080호 문 안열렸나, 못열었나」 경향신문 20일
한 정부지원은 대구와 정부의 지역적 대립 각을 세우게 큼 한 결
3면 〈대구지하철 참사 풀리지 않는 의문> r1080호, 사고 역 불길
정적칼럼이었다.
보고도 왜 멈췄나」 한국일보 20일 1면 「미숙한 대처가 참사 불렀
보도했다. 김씨의 신상 관련 보도는 물론이고 그의 얼굴까지 공개
다'J 21일 3면「불타는 데 ‘안내방송’ 지시만」 등에서도 대구지하철
됐다. 방송보도에서까지 김씨의 얼굴을 컴퓨터처리한데 비해 신문
공사의 대응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
들은 그의 얼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형법 제 126조에는
부분의 신문이 대구지하철공사의 대응 미숙과 전동차운전자의 문
추λ}7] 관이 피의 사실을 공판청구 전에 공표하는 행위를 범죄로
제에 집중했으며, 심지어 ‘일벌백계’ 식의 비판까지 가했다. 심지
규정
어 동아일보의 경우 %댁적인 지역감정까지 꿀어들였다.
인 인권 침해 사례로 들고 있다. 반인륜적 범죄와 같이 공공이익을
이와 관련 범죄혐의자를 피의자처럼 보도하는 것은 대표적
중앙일보 21일 사설 「관재 지하철 참사 엄중 문책해야」를 통해 “수
위해 신원명시가 필요하다는 주징써1 대해서도 ‘유죄판결 확정 전
많은 승객을 태운 전동차를 불 속으로 뛰어들라고 지시히는 게 제
까지 무죄추정의 원칙’ 이 적용되는 것이다.
정신인가라며" "특히 이번 참사처럼 대형관재 참사의 경우 관계자
심지어 일부 언론은 보도과정에서 그를 ‘정신질환자 로 몰아 정신
에 대한 엄중한문책과 처벌로 일벌백계의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
질환자 관리소홀 문제와 대책을 촉구하는 성급함까지 보였다 r정
라고 주장하며 모든 책임을 지하철 공사와 기관사, 중앙사령부에
신질환자가 방화j(조선일보 2월19일 1면 제목)라는 몇 칠까지 해가
전가시키고있다.
며 사진과 이름을 1면에 넣거나(한국일보 2월19일 1면), 용의자의
동아일보는 김대중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나치게 부각시켜 이번
고향, 거주지, 집 시세 , 가족통정, 직업연혁(중앙일보 2월25일자
대구지하철 참사를
m
‘호남’ 정권과 대구라는 지역적 특색을 바
탕으로 각을 세우게 하려는 보도를 해 그 문제점이 지적됐다.25 일
6
면)까지 보도하는 7봐면 「방화용의자 김대한씨 누구i한겨레 2월 19일4면)라는 심층기사를 내보내기까지 한다.
자 31면 「‘낙하산 인사 화 커웠다!'J 26일 사설 「‘패구참사 뒤에는
3 . 맺으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우리 사회에는 예측할 수 없는
해서는 전혀 살피지 않은 것도 큰 문제다. 앞에서도 지적된 바와
재난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번번이 재
같이 이번 사고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이었으며, 구조적인 요
난은 AJß.였음이 확인됐고 언론은 ‘호들갑’ 보도를 통해 선정적,
인 역시 하나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나친 효율성을 추구하며
자극적 보도를 일삼았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난지 8년이 지났
대규모 인력감축을 벌였던 ‘공기업 경영합리화’ 가 대형 참사의 직
으나 우리 나라의 안전불감증은 물론이고, 언론의 사고보도 역시
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서울지하철 노조의 문제지적에 대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이번 사건의 원인
서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을분석하면서 IMF 이후불어닥친 ‘공기업 경영합리화 문제에 대
01승지혜 | 묘뚜언론운동시민연합 활동가 jOIα19@ccdm.αkr 미디어운동본부 ζ녕|란 사무국정 B “ 괜찮은 ξ다IQ'- ξ빼~M‘
혈쩨가는여성 -캘
함께1藝성
2003년 봄과함께 짖!O r온 r함께가는 여성」 은 더욱새로워진 모습으로회원들에게 잦h가갔습니다. 이 새로움을만들어낸 r함께가는여성j 의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편집위원으로 1년간활동할수.다.쟁.이 멤버들입니다. 수.다.쟁.이는수준높고, 다S털f 이야기를풀어놓는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름은참거효년}지만시실 수수하고다채로운마음따뭇한사람들의 모임이랍니다. ‘**
지아, 첫 번째 새로움을만들어낸그들을만니볼까요?
도닥도닥^^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0야f가 00편집위원이라고 이름 뒤에 붙은 사람들을보
면 저사람들은 무슨 재주로 글을 저리 잘 쓰노? 부러운 마음이 가득 ... 그런던 중에 『함께가 는 여성』 편집위원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아~~!! 이럴수가 ... 기쁜 맘에 덜걱 맡고 나니 어 느새 걱정이 한가득... 사람마음이 간사해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꽁무니빼지 말고 해야지 ~~" 하는 결심을 한번 더 다진다. 도닥도닥~~!! ^*^
황은영(여성노동센터 회원) 별칭 ‘샘물’
올해 나의 화두는 “나”였다-
하던 일 좀 접어두고 참다운 나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 보고 싶었다.
쫓뚫훌X 필 t
l
짧늘 푹l
: 뺏뿔l
하지만 주위에선 아무도 나를 그결 하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같이 놀자하고, 일하자 하고..
스위스 심리학자 칼 융이 사람은 나이 마혼을 넘기면 개별화{Individuation)과정을 거친다 고했다
나는 누구인지, 이 세상에 왜 왔는지. 희미하게 추측했던 것들이 실물을 보듯이 선명하게 보 이면서 특히 여성성과 남성성으로 분리되었던 특성들이 한 사람 안에서 합쳐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진정한 자기로 태어난다고 했다. 그렇게 되고 싶었고, 노력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결국 r함께가는 여성」 이 ‘상담소의 상담과 성교육 강의’ 가 나를 다시 일상에 머물게 했다. 그곳에서 ‘나’ 를 찾으라고 한다.
그러자! r함께가는 여성」 파이팅(Let's go) 김경숙{가족과성상담소 회원) 별칭 ‘경딴지’
앤- 함꺼PI는여성
우리 수 다-쟁 . 01들의 색깔은 각양각색이다.
그 속에 나도 자그마한 나만의 색깔을 차지하고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렇게 시 작한 편집회의 결과로 거듭난 첫 작품 3.4월호 r함께가는 여성」 설레임과 기대가 큰 만큼 스스로 다음을 위한 반성을 하게 될 것 같다. 아직은 배울 것이 너무 많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다. 많이 서투른 내 생각을 거리낌없이 받아준 편집회의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다음엔 더 잘할수 있을까요? …극극극
더욱 발전하는 r함께 가는 여성」을 위하여! 김현회(미디어운동본부 회원) 별칭 ‘말빽다구’ 「함께가는 여성」과 함께가다
왜 세월의 유수함을 아쉬움으로 노래해야 하는지 왜 부모님들의 주름을 보고 가슴0내려야하는 지 점점 알아갈 것 같은 나이가 되고 보니 봄싹의 연두빛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새내기가 된 딸이 어 느날 이런 말을 한 것이 생각난다. “엄마 선생님이 반장연습을
*^^*
돌아가면서 시키는데 오늘은 나더러 열중 쉬엇 차렷을 해보라고 했어. 그래서 일 어나서 하려는데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드는거야. 팍 참고 그 두려운 생각을 지우개로 지우듯이 마음에서 지우고
아주 커다렇고 씩씩하게 소리 쳤어. 나 잘했지?’ 나도 r함께가는 여성」과 같이 발을 맞추게 되어서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딸아이 마음속의 지우개를 잠시 빌려다가 열심히 지우고 있다 r함께가는 여성」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 많이 부탁드립니다. 꾸벅*~*
흥은정(여성환경센터 회원) 별칭 ‘정경채’ 수 다 쟁 .01와의 만님을 감사한다.
r함께 가는 여성J 4권을 만들고 나니 일년 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2003년 .. . 새로운 r함께가는 여성」을 구상하면서 이 런생각을품어봤다. 생각과 느낌 이 공존하는 r함께가는 여성 J ~*
읽으면 행복해지는 r함께가는 여성J ~*
난, 아무리 생각해도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 ‘ 수.다.쟁.이와 함께 한 r함께가는 여성」안에는 텍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람’ 이 있다. 그리고 마음’이있다. 앞으로도 쭈우~욱 「함께가는 여성」 안에서 자람’ 과 마음’ 이 만나길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함께가는 것 이 므로*싹
수.다. 쟁.이와의 만남그래서 감사한다. 인은축( r함꺼|가는 여성」 담당간새 별칭 ‘아기곰’
함께가는여성 -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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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I 민우회로~
蓋훌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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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2
진주여성민우회
1-5월27
군포여성인우회
민주시민교육 오후 2시-4시
2 5 12-13 15 16 18 19
고앙여성민우회
4월새내기의날
군포여성민우회
한부모 창작교실 (들꽃여행 ) -대야미 오전 10시-오후3시
여성환경샌터
여성 감수성 향상 워크삽 - 환경운동에서 여성의 감수성을 찾아보는 편안한 시간
성교육강사양성교육(매주 화,목)
고앙여성민우회
정회원의날
고양여성민우회
4월 월혜회 내 아이와 우리 부부의 궁합은?
인천여성민우회
재정사업 ’수다까페 ’ 오전 11 시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민우축구단 창단식
중순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시 후원 여성단체테마교육사업 - ‘앙성평등한 눈으로 세상보기 - 나를 찾아 떠나는 여 행
3월 20-4월 24
군포여성민우회
한부모 자아성장 집단프로그램
3월 21-4월 30
광주여성민무회
제7기가족
27
진추여성민우회
엄마와 함께하는 생태기행(간디생태마을)
매주토요일
군포여성민우회
여성학공부모임
매주금, 목
군포여성민우회
성교육강사공부모임 A팀
오후 11 시 동암역 부근 일일호프와 간단한 문회공연
성상담원교육 ( 매주수
금)오전 10:00-오전12: 00 유치원 초중고자녀를 둔학부모
오전 10시- 12시
오전 10시 12시 (금) B팀 오전 10시- 12(목)
톨‘ 19-30 10 24
김포여성민우회
성평등 성교육강사 앙성교육 김포여성 민우회 교육장(고촌)
군포여성민우회
산본중심상가
군포여성민우회
고등학교(미정 ) ’내옴의 주인은 나ι 캠페인
”내옴의 주인은 나” 캠페인
학교종이팽팽팽 -1 1
4월부터는 민우여성학교가 문을 엽니다 여성학강좌 환경강좌와 부모역할훈련 신나는 자녀교육모임 등 신나고 재있는 활동으로 가득합니다 .몸에떠나는산지견학
두물머리 (팔당 응야리 )는 서울시민의 상수원이면서 친환경농업단지입니다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생혐매장의 싱싱한 야채들을 공급받는 곳이기도 하구요 4월 부터 지역주부들과 함꺼1. 두물머리(팔당)로 산지견학을 떠납니다 생산지분이 차려주신 닉닉한 음식과 딸기챔 묘떨기 등 체험 학습, 그리고 문화공연까지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됨니다 꼭~ 같이가요- 11
안가면 후회하실 거예요
·어린이날행사 5월5일 도봉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엽니다 놀이동산에서 사람에 치이는 것 보다 지역의 알찬 행사어| 참여하시는 건 어떨까요?
• 자세한 문의는 여기로
깐뜨- 합째가는여성
02-3492-7140 minwoo9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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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l 민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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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7 쁨과성상담소 • 그녀들만의 방 엿보기
(성적 의사결정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삽)
• 언저1: 4월 11 일금요일 2시부터 • 어디서‘ 민우회 한부모지원실어써 • 누가 각기 다른 빛깔을 지닌 열 두명의 여자들이 • 무엇을 자신의 몸과 性, 관계에 대한 olo t7 1들을 풀어가며 성 ’관계 어써의 소통과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자기민의 방을 꾸미게 될니다
3
응 여성환경센터 •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열린 토론회
‘몸를 싫리자’ '4를 사랑하자’
• 언저1: 2003년 4월 30일 • 무엇을 자외모지상주의와 다이어뜨}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여성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자리입니다 • 여성 건강를 위한 거리 캠페인과 '1 LOVE MY BODY 홈페이지 오픈
• 언저1: 2003년 5월 6일 • 무엇을 :5월6일은 NO DIET DAY입니다 성형수술과 다이어트 속에 신음하는 여성에게 희망을 주고 퍼포먼스를 포항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대한 건강한 자부심을 키우는 홈페이지도 열립 니다
5월 6일
‘I LOVE MY BODY 홈페이 지를 클릭해 주세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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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 광주여성민우회 -4기 민우여성학교
힘여하는 삶이 아름답다’
• 일정 2003. 4. 1~4. 29(매주화) 오전 10시 30분~12시 • 대상 회원및일반여성 • 장소 본회교육실 l
수강료
1 만원(회원 10% 할인 )
• 내용 성적 존재로서 나 인식하기-여성과 성/미디어 바로보기 - 여성과 미디어 유기농 농현펄 찾0써 - 여성과 환경 내 속의 깅은 곳을 찾아서 (명상)/여성의 힘으로 E씬평화를 - 여성과 평화와 통일 μ{ 속의 갚은 콧을 찾아서
여성과 건강
여성과 건강(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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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여성민우회
응고뼈성민우회
• 김포여성민우회 창립 5주년 기념 「앙회은 콘서트j
·필당산지견학
- 내용 여성으로 한 인간으로 삶의 무게를 진솔하게 노래하는 가수 앙회은과 생활속에 여성운동을 실천히는 오숙희 (여성학자) 의 사회로 진행
• 일시 :4월 25일오후 7시 VIP석
• 문의
03 1) 9866-o07~8(차선회 간사)
10만원, 5만원(깃발 및 펌플렛 후원) / 일 반석
일시 1 차 2003년 4월 12일(토) 오전 9시
2차 2003년 5월 10일 (토) 오전 9시
• 장소 김포여성회관 무대동 • 티켓
• 대상 전조합원 l
5천원
• 문의 031-91 9-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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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미디어뚫본부 • 여성주의적 방송모니터 전문깅좌 I
일시 :3월 19일 -5월 21 일 매주수요일
• 내용 : 방송편성 및 환경에 대한 이해 / 여성주의적 방송모니터 유목 분류 및 관점 잡기 / 모니터 기획/연구/분석껴H석/보고서작성 실습
함께가는여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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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고둘순 고명균 고민회 고소향 고승남 고영아 고희라 공보경 공수자 곽금만 곽금화 곽선숙 곽은주 곽점숙 곽정자 곽진선 곽현정 구경 숙 구미숙 구복경 구선애 구자윤 구현정 권경이 권지영 권경희 권남희 권명애 권명자 권미혁 권선옥 권수현 권신영 권영란 권영숙 권옥 례 권용경 권유경 권윤관 권응구 권임순 권재문 권점이 권정숙 권지연 권진숙 권택윤 권현숙 권현주 권혜원 기명진 기영남 길문숙 김경 현 김경희 김공주 김광숙 김광원 김미숙 김미순 김민서 김연자 김영현 김용연 김익록 김재숙 김현숙1(원주) 김현숙2(원주) 김현주 김희 영 김가실 김갑희 김강자 김경란(광주) 김경란(사무처) 김경람 김경명 김경숙(동북) 김경숙(진주) 김경아 김경원 김경혜 김금미 김금운 김 기순 김기흥 김남식 김다미 김다정 김란순 김명숙 (동북) 김명숙 (춘천 ) 김명숙(사무처 ) 김명심 김명준 김명희 김문숙 (군포) 김문숙 김문정
김문희 김미라 김미란(춘천) 김미란(노동) 김미선 김미숙 김미자(고앙) 김미자(동북) 김미형 김민경(노동) 김민경(상담소) 김민선 김민정 김병애 김보경(진주) 김보경(환경 ) 김보명 김보미 김보영(진주) 김보영(노동) 김복선 김부숙 김석봉 김선미 김선자 김선혜 김선화 김성란
은 (동북) 김정은 (노동) 김정일 김정희(진주) 김정희1(사무처) 김정희1(노동) 김정희 2(사무처) 김지만 김지숙(춘천) 김지숙(노동) 김지연 김 지영 김진 (광주) 김진(진주) 김진아 김진안 김춘영 김춘희 김태연 (진주) 김태연(군포) 김태희 김필연 김향정(평) 김현미(상담소) 김현미(환 경)
김현수 김현숙(김포) 김현숙(춘천)
김현숙(사무처) 김현아 김현주 ( 진주) 김현주2(노동) 김현회 김형심 김형태 낌혜경,이찬수 김혜림
김혜순 김혜정 (진주) 김혜정 ( 미디어 ) 김혜진 김홍미리 김홍숙 김화령 김환희 김황은 김효숙 김효종 김희경 (동북) 김희경 b(동북) 김희숙(고 앙) 김희숙 (노동) 김희열 김희정 나정연 나해주 남궁영숙 남영임 남전우경 남충진 노미숙 노미용 노세진 노영미 노영순 노인순 노인영 노
정현 노현재 류경미 류미영 류병관 류승신 류재수 리은지 명진숙 문갑석 문금춘 문기전 문명숙 문선경 문수정 문애순 문영선 문영주 문 정민 문현숙 민경효 민순옥 민영진 민옥기 민현정 민혜경 박미 박문진 박미숙 박미애 박봉림 박수완 박영남 박용숙 박운영 박현숙 박강 혁 박건 박경애 박경흐| ‘ 박명희 박미경 박미리 박미선 박미숙 (춘천) 박미숙(남서) 박미정 박미효 박민선 박봉현 박부남 박상미 박석순 박
선아 박선옥 박선화 박성아 박성완 박소현 박송희 박수경 박수선 박수애 박숙희(진주) 박숙희(동북) 박순분 박연주 박영선 박원희 박윤희 박은경1(상담소) 박은경 2 (상담소) 박은미 박은정 (진주) 박은정 (상담소) 박은주 박은희(노동) 박은희 ( 미디어) 박이나 박인숙(노동) 박인숙(상 담소) 박인실 박재신 박재열 박정 박정란 박정민 박정숙 박정애 박정옥(동북) 박정옥(상담소) 박정호 박정희 박종희 박주경 박주미 박지 연 박지영 박진선 박진영 박찬경 박하연 박현교 박현남 박현미 박현숙 (남서 ) 박현숙(노동) 박현순 ( 인전 ) 박현순(진주) 박현옥 박혜선 박혜 자 박혜진 박희선 박희순 방정훈 방지현 방현숙 배기업 배상호 배성희 배순선 배정미 배현숙 백선정 백선희 백소영 백승홍 백영미 백영 숙 백은이 백지영 백지원 백진하 백화현 백희정 변영애 변은희 번행진 변혜령 번혜원 서연남 서경화 서근영 서명희 서명희 서민자 서범 원 서선숙 서소연 서소은희 서수정 서영선 서원경 서원호 서은선 서은애 서정미 서정순 서정애 서진두 서행련 서현효 석여진 석상화 선 신혜 설 E딱 성미란 성요현 성은주 성춘일 소현아 손다선 손명진 손민정 손봉희 손영옥 손은미 손정확 손주영 손지연 손희정 송경자 송
일원 송경란 송구석 송기찬 송선민 송애현 송연화 송영숙 송윤옥 송일순 송종희 송지연 신경혜(동북) 신경혜(상담소) 신금자 신기숙 신명 회 신복림 신성화 신소영(진주) 신소영 ( 인전 ) 신소희 신순화 신순희 신승희 신영옥 신은희 신인숙 신지연 신진화 신현경 신현숙 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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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오은주 (노동) 오인석 오정아 오정옥 오정진 오지영 오진희 오현희 옥경희 온복희 온복희 왕금화 왕성옥 용환규 우명희 우성규 우 애령 우영애 우제경 원영회 원미경 원순재 원연희 원유순 원정원 원지영 유수정 유윤영 유화랑 유건순 유경희 유길자 유낙근 유명희 유 미예 유선주 유성이 유수경 유순정 유숭 유영희 유은경 유인실 유재경 유정배 유진희 유춘자 유팔무(춘천 ) 유팔무(사무처 ) 유현숙 유혜숙 윤선주 윤숙영 윤지희 윤현애 윤경미 윤경순 윤경엽 윤경옥 윤관현 윤금순 윤미란 윤미송 윤미연 윤서윤 윤성임 문성희 윤수연 윤숙희 윤신정 윤여창 윤영수 윤옥주 윤월성 윤은정 윤재란 윤재옥 윤정수 윤정숙 윤정주 윤진섭 윤혜신 윤혜진 윤희숙 음나연 이설 이경희 이 미경 이미애 이미연 이민회 이복자 이승은 이은선 이은숙 ( 원주) 이은숙2 (원주) 이은영 이강문 이경 이경나 이경미 (남서 ) 이경미 (동북) 이 경선 이경화 이경희 (인전 ) 이경희 ( 남부) 이경희 (시무처 ) 이광남 이귀자 이금자 이기영 이기준 이대훈 이덕순 이덕희 이도순 이둘남 이명례 이명숙(고앙) 이명숙 ( 인천 ) 이명숙 ( 진주) 이명숙(노동) 이명숙 (상담소) 이명순 이명심 이명자 이명진 이명호 이미경 (고앙) 이미경 (춘천 ) 이 미라 이미숙(평) 이미오 이미자 이미혜 이민주 (환경) 이민주(상담소) 이벽주 이병남 이보경 이보인 이복희 이봉희 이서연 이서영 이석진
이선경 이선미 이선이 이선정 이선하(광주) 이선하(사무처 ) 이선화 이성숙 (고앙) 이성숙 (환경 ) 이성자 이성희 (남서 ) 이성희 (상담소) 이세라
점선 이정남 이정복 이정선~ol 정죽 이정은 이정임 이정화 이정희 이종선·이주미 이주영 (노동) 이주영 ( 미디어 ) 이주향 이주헌 이준우 이준 임 이준희 이중희
이지선 이지영 이지은 이지은2(노동) 이지현 이진숙 이진영 이찬영 이찬희 이춘식 이춘지 이필선 이해경 이향숙 이향자
이현경 이현숙 이현순 이현옥 이현정 (남서 ) 이현정 ( 인전 ) 이현주 (동북) 이현주 (민천 ) 이현주(노동) 이혜경 (동북) 이혜경 (시무처 ) 01 혜경 3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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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 한인 한인경 한정원 한정효 한정희 한지니 한진경 한혜규 한희숙 함경화 합수진 합형미 해님방 허경희 허보임 허영희 허윤숙 허점이 허정옥 허혜옥 호인수 홍성숙 홍기현 흥미용 홍민희 홍숙 홍순원 홍영옥 홍영주 홍예원 홍옥희 홍윤진 흥은정 홍은정 홍인화 홍 자선 홍주옥 홍지명 홍진숙 홍희경 홍희숙 황경순 황경애 황경의 황경자 황공랙 흥담주 황덕희 (평 ) 황명옥 황미경 황복실 황선옥 홍송자 (평 ) 황수연 황순덕 황순영 황용수 황은영 황인엽 황주영 황진아 황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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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향 고승남 고영아 고희라 공보검 공수자 곽경이 곽금만 궐휠it선숙 곽은준-곽정자 곽현정 구경숙 구口 l숙d'복경 구선애 구X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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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진 권경이 권지영I권겸향 권남맙 권명자 권명희 권미혁 볕쉰윌권순현 권신영 j권영란 권영숙 권핵l 권유경 | 권윤관 권응구 권임순
권재문 권점01 권정좋쾌연 권턴흰 권현숙 린현주 l권혀맨웰강영댐길문혐경현 김뽑| 김환 김혐I 김괄원 김명옥 김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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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란(써처 ) 김경람 격경본김경 Dj 김경숙(뽑) 김경숙(진주) 편 o f(괄펀 김경아(남서) 김캡 김경허| 김금미 김그운 김기순(광주) 김 기순(김포) 김기흥 김남식 김다정 김득주 김란순 김명축(동북) 김명숙 (춘천) 김명심 김명준 김명희 김문숙 (광주) 김문숙 (춘천 ) 김문정 김 문희 김미경 김미란(춘천) 김미란(노동) 김 미선 김미숙 김미자(고앙) 김 미자(동북) 김미현 김민경 김민선 김민정 김병애 김보경 (진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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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 박미숙(춘천) 박미정 박미효 박민선 박봉현 박상미 박석순 박선미 박선아 박선화 박성아 박성완 박성윤 박성자 박소현 박송희 박 수경 박수선 박수애 박숙희(진주) 박숙희(동북) 박연주 박영선 박영순 (동북) 박영순(진주) 박윤희 박은경 박은미 박은정 (진주) 박은정 (상담 소) 박은주 박은희 박이나 박인숙(동북) 박인숙(상담소) 박인실 박재신 박재열 박정 박정란 박정미 박정민 박정숙 박정애 박정옥(동북) 박 정옥(상담소) 박정옥(노동) 박정호 박정희 박종희 박지연 박지영 박진선 박진영 박찬경 박하연 박현교 박현남 박현미 박현숙(남서) 박현숙
(노동) 박현순1(진주) 박현옥 박현정 박혜경 박혜선 빅벼|자 박혜정 박혜진 박희선 박희순 방소형 방정훈 방지현 방현숙 배기업 배상호 배 성희 배순선 배정미 배현숙 백선정 백선희 (광주) 백선희 (사무처) 백소영 백승흥 백영미 백영숙 백지원 백진하 백화현 백희정 변성혜 번영 애 번행진 변혜령 변혜원 서연남 서영희 서경화 서근영 서명희(고앙) 서명희(남서) 서민자 서범원 서선숙 서소연 서소은희 서수정 서옥연 서원경 서원호 서은선 서은애 서정순 서정애 서주수 서진두 서현효 석여진 석상화 선신혜 설 E댁 성미란 성요현 성은주 성춘일 소현아 손다선 손민정 손봉희 손영옥 손인수 손정화 손주영 손지연 손희정 송경자 송일원 송경란 송경옥 송구석 송기찬 송선민 송신동숙 송애현 송연화 송영숙 송윤옥 송일순 송정임 송종희 송지연 신경혜 (동북) 신경혜(상담소) 신금자 신기숙 신명회 신복림 신성화 신소영 ( 진주) 신소 영(인천) 신소희 신순화 신순희 신승희 신인숙 신지연 신진미 신진화 신현경 신현정 신혜정 신화섭 신흥식 심교섭 심권호 심문선 심연순 심원식 심인애 심혜경 안영옥 안경애 안경희 안규심 안명숙 안봉진 안선흐I (고앙) 안선회(춘천 ) 안윤경 안윤정 안은정 안은지 안은진 안인
숙 안재헌 안정라 안현숙 안혜성 (평 ) 안훈 안희경 앙미란 어미숙 (평)~응례 앙정규 앙정숙 S쩡현 앙지영 앙진운 앙해경 엄현주 엄혜숙 연명옥 염지윤 오현숙 오경은 오경훈 오명희 오성민 오성숙 오숙희 오영숙 오영환 오은주(김포) 오은주 (노동) 오정아 오정옥 오정진 오지
영 오진희 오현희 햄꿇온톰희(캘동) 온복회(상담파1왕성옴-靈릎I우앓| 우성큐 우애령 루월애 우저|경7원영휠1 원미경 원연희 원유순
이덕희 이도순 이둘남 이둘연 이명숙(고앙) 이명숙 (진주) 이명숙 (민 천 ) 이명숙 (상담소) 이명순 이명심 이명자 이명진 이명호 이미경 (고앙) 이미경 (춘전 ) 01 미라(남서 ) 이미라 (진주) 이미오 이미자 이미혜 이민자 이민주 (환경) 이민주 (상담소) 이벽주 이병남 이보경 이보인 이봉희 이서연 이서영 이선경 이선미 이선이 이선정 이선하(광주) 이선하(사무처 ) 이선화
이성숙 (고앙) 이성숙 (환경 ) 이성자 이성희(남서 ) 이성희
(상담소) 이세라 이소림 이소영 이수명 이수미 이수진 이숙진 이숙희 이순근 이순옥1(사무처 ) 이승남 이승언 이신정 이여로 이연숙 이연 실 이연호 이영란 이영랑 이영래 이영미 이영신 이영아 이영애 이영욱 이영조 이영희 이예원 이옥환 이옥희 이원옥 이유라 이유실 이윤 재옥 이윤희 이은경(동북) 이은경(인전) 이은경 (상담소) 이은미 이은선 이은숙 (동북) 이은숙 (진주) 이은심 이은아 이은영 이은자 이은정 (진 주) 이은정1(노동)
01은정 2 (노동) 이은주 이은지 이은하 이은혜 이은희 이인숙2 (노동) 이인희 이일남 이임호 이자현 이장규 이재란 이재
미 이재숙 이재영 이재희 이점선 이정남 이정민 이정복 이정선 이정숙 이정은 (고양) 이정은 (남부) 이정임 이정호 이정희 이종선 이종숙 이주미 이주영(김포) 이주영 (노동) 이주영 (미디어 ) 이주향 이주현 이준우 이준임 이준희 이중희 이지선 이지영 이지은 (진주) 이지은 (상담
소) 이지은2 (노동)
이진숙 이진영 이찬희 (상담소) 이찬희 (노동) 이훈식 이춘지 이필선 이해경 이향숙 이현경 이현숙 (진주) 이현숙2 (진주)
이현순 이현옥(고양) 이현옥(동북) 이현정 (남서 ) 이현정 (인전) 이현주(동북) 이현주(노동) 이현주(환경 ) 이혜경 (동북) 이혜경 (사무처) 이혜선 이혜숙 이혜연 이혜영 이혜원 이혜자 이혜정 (남서 ) 이혜정 (광주) 이혜화 이후랑 이희 경 이희재 인은숙 임명규 임인자 임경배 임귀연 임락
경 임명희 임미정
임병구 임상진 임선숙 임성자 임성희 임수연 임수진 임순택 임아연 임영애 임영희 임은숙 임은주 (동북) 임은주(인천 )
임인선 임인숙 임인순 입재련 임정화 임지애 임지연 입헌주 임현숙 임현자 (김포) 임현자 (상담소) 임현지 임혜정 임희정 장복순 장옥희 장
정선 장종순 장경희 장금순 장만덕 장미숙 장미정 장민희 장밝은 장서경 장영숙(동북) 장영숙2(동북) 장영실 장유숙 장윤심 장윤정 장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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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장은미 장은미(평) 장종전 장주아 장진(노동) 장진(상담소) 장태선 장현순 장현주 장혜경 장혜숙 장혜아 장희선 전경인 전귀례 전기일 전미경 전미숙 전선경 전선미 전소희 전순란 전순애 전영숙 전영신 전은미 전은주 전진숙 향숙 전현숙 전홍진 전화윤 전효명 정남교 정 유선 정인재 정향숙 정경림 정경미(고앙) 정경미(사무처) 정경분 정경숙 정경춘 정규상 정금숙 정기영 정남주 정문호 정미란 정미선 정미 숙 정미영(남서) 정미영(상담소) 정미옥 정미자 정미흥 정삼지 정상순 정선이 정선자 정소연 정수진 정수희 정숙희(광주) 정숙희 2(광주)
정순미 정순회 정승림 정언행 정연희 정영애 정염이 정외숙 정우영 정유진 정윤정 정은경 정은숙 정은영 정은의 정은지(고앙) 정은지(환 경) 정은희 정은희 신기석 정이은숙 정인경 정임희 정재우 정정희(환경) 정정희(노동) 정정희(상담소) 정종순 정종인 정주원 정진화 정채 자 정택열 정행재 정현규 정현숙 정현주 정형옥 정혜인 정호선 정화영 정효진 정희자 제갈현희 조장근 조정희 조계식 조계창 조규식 조 길예 조남주 조명옥 조명희 조미숙 조성숙 조성아 조성희 조수정 조숙현 조숙회 조아라 조영미(광주) 조영미(군포) 조영미 조영임 조영희
조원희 조유성원 조은노 조은주 조이수현 조임방주 조정하 조진영 조진희 조한진희 조향춘 조희원 주귀련 주미경 주병미 주설령 주영 주 영자 주윤심 주은숙 주현정 주혜숙 지숙현 지옥희 진순희 진신남 선오종 진은화 진은희 진현미 진혜경 차계숙 차선화 차은주 차인순 차정
황덕희(평) 황명옥(진주) 황영옥(상담소) 황미경 황복실 황선옥 황송자(평) 황수연 황순금 황순덕 황영신 황용수 황은영 황인엽 황주영 황 진아황희숙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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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용 안경숙 안정미 앙해경 오은순 오혜영 유경회
유소림 이경숙 이경숙 이금라 이명숙 이수연 이시영 이옥경 이인숙 이임혜경 01정순 이지현 이
혜라 이화순 이효재 입해선 장정미 장혜자 정강자 점대은 정승희 정은 조정하 천성회 최경회 최명숙 최영회 최정은영 최진경 최찬애 한결업무 한영숙 현일숙 황 옥 횡주영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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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펑등’보험 전화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1r
02-990-0601
그동안 보힘을 담당하셨던 안현숙 간사가 2003 년 3월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민우회 보험엽무는 인스포유에서 담당자를 두어 전담하기로 했습니다 보험과관련된 모든 문의는 인스포유(담당자 류미현 990-0601)로 직접 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따뜻한관심과후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 부탁드립니다.
“민우회 를 통한 보험 가입은 평 등사회 를 앞당기는 소중한 후원입니다” 취굽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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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얀국어생민우획 민우회 보험 관련 문의 (보험체결, 관리 , 상담 등) 민우회 보험담당 : 인스포유 류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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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l 꽉 : 민우회 회원낚뭔-의 이 \~I 일윌 얀려주세요 1 1 아직도 민우회 활동소식 을 말로만 들으시 나요?
아니 면소식 지 〈함께가는여 성〉 만보시나요? 잠깐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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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여정이 아름답다/ 여섣이 웃는다f 세상이 웃는다/
이/Y l
아야 수‘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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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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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어생민우회 110-102
서울시 종로구 명동
27-9 동평빌딩 4총 T.02-737-5763 F. 02-736-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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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5-~-~ ~-6 민우칼럼
NEIS, 그 명가의 잣대는「인권」이어야 여성공감 어린이집은 아이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전쟁은 아직 묻나지 않았다
네멋대로써라 여성주의에 대한 오만과 편견 여성의세기가밝았다 톰기획시리즈
여성 ‘몸’ -강요되는 강박적 욕망과 시선에 대하여 내 몽의 주인은 나 'NO 다이어트, NO 성형 창
..훨
16년만의첫데이트
0--얀국어영민우획
織뺑鐵
C ontents 민우칼럼
1 NEIS, 그 명가의 잣대는「인권」이어야
여성공감
1 1어린이집은 아이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을까?
- 정강자
02
서정순
06
- 김정수
10
-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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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써라 11 1 여성의세기가밝댔다
- 최재천
18
몸 기획시리즈
- 김경 OH
21
정은지
24
강혜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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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민우취재기 11 1 후끈~달아오르는새내기소모임
- 진주여성민우회 흑설공주
30
민우포인트 12003년회원확대캠페인
- 김선화
32
뭇뭇한만남 12003년 신입회원들과의 만남
- 이박현숙
34
창· 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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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구현정
38
- 전영순
41
여성공감 11
1 전쟁은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 멋대로 써라
1 1여성주의에 대한오만과편견
I 1 여성의
‘몸’ -강요되는강박적 욕망과시선에 대하여
몸 기획시리즈 11 1 내몸의주인은나 !No 다이어트, No 성형 뉴스
+ 세상읽기 l
민우취재기
여성, ‘꽃’ 보다 ‘앵커’
1 1 “나는 오늘도 민우회에 간다끼
1 16년만의 첫 데이트
함께하는 이야기 | 내안의 보물
1 1나는야 VJ!
함께하는 이야기 | 내안의 보물 11 민우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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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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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집위원 디자인
않행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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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속 김현회 유기성 윤정욱 이박현숙 인온숙 정온싹 흥온정 횡온영
| 큰사람기획 (0 2-2264-3068) 1 2003년 5월 20일 통권 156호
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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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5 · 6
•
민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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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S , 그 평가의 잣대는 「인권」이어야
정강자
NEIS를 얘기하려면 먼저 전자정부란무엇인가를 짚고 넘어
이 아닌 필수이며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으로 정부는 국민을
가야 한다. NEIS는 전자정부의 11개 영역의 하나이기 때문
설득하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회〉
이다.
에서도 성공적인 정부위원회로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꼽아
전자정부란 한마디로 지식정보사회형 정부를 말한다(요즘
사례발표를했다고한다.
에 관공서에 가면 민원행정서비스를 온라인화 해 놓은 경우
그런데 정보화의 방향이 정부가 갖고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를 볼 수 있다. 전자결재시스탬이나 전자문서 등을 통해 시
공개하고 공유하는 방향보다 국민 개인에 대한 정보관리시스
간과 절차를 줄이고 있다. 좁은 의미로는 대민행정 , 내부행
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처리 및 정책결정의 측면 조달 등을 온라인 네트워크화
그 대표적인 예가 NEIS다.
해 공공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정부는 1993년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삶의 질 향상과
NEIS는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원의 과중한 업무
경제 활성화를 정보기술과 접목시키면서 시작된 개념이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가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는 1995년에 정보화사업의 구상에서 전자정부
「교육행정 정보시스댐 (National
의 개념을 도입하였다.2002년 전자정부 구현을 목표로 〈전
System)J으로 이를 교육부는 나이스’ 로 전교조는 페이스’
자정부특별위원회〉를 설치 (2001년)하고 11개 중점 과제를
로 읽고 있다. 전국 10, 870개의 초·중등학교, 16 7M 시·도
추진하였다.
교육청 및 산하기관, 교육인적자원부를 인터넷으로 연결하
우리의 전자정부 수준은 세계 최상위권 국가인 미국, 영국,
여, 교육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게 되는 전국 단위의
싱가폴 등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단계”로 평
정보시스뱀이 NEIS다. 이 곳에 수집·관리하게 하게 되는
가 받고 있다고 한다(UN 전자정부 벤치마킹 보고서, 2002).
정보는 학생지도와 진학에 펼요한 학생·학부모에 대한 개
Education Information
또, 세계 1897M국 정부기관 웹사이트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정보다(서울시 교육청을 예로 들면 1백여만명의 학생과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디지털 정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들의 부모에 대한 개인 정보가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미 브라운 대학, ζ- 함째Jf는여성
2002). 정보화시대에서 전자정부는 선택
NEIS의 개발 영 역은 총27개였다. 그 중 인사, 회계, 급여
필요가 있다고 판단, 현장조사, 청문회, 당사자진술 등의 과
등 22개 업무영역은 이미 2002년 11월 개통하였고, 지금 문
정을 거쳐 전원위원회에서 교무/학λh 입/전학, 보건 등 인
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민감한 개인정보 영역인 교무/학사, 보
권침해소지 항목 삭제와
건, 입/진학의 3개 영역이다.
침해 소지가 있는 항목은 제외 할 것을 권고하였다.
cs 보완, 교원인사기록 중 사생활
NEIS 27개 영역의 전면 실시를 앞두고 참여연대 등 17개 단체는 인권위원회에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시행중단 여부
도대체 NEIS의 정보내용이 무엇이길래 이처럼 격론들인
를 판단해 달라며 진정을 제출하였다(2003.
가? 문제가 되고 있는 교무/학사, 보건, 입/진학 등 3개 항
2.19).
인권위원회는 NEIS가 헌법 제 17조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
목의 세부내역을 좀 써l히 들여다 보자.
유, 헌법 제 10조의 행복추구권 침해의 소지 여부를 검토할
교무/학사
: . 71본신상관리
i
생활보호대상자여부, 보훈대상자여부, 소년·소녀가장여부, 누가주소, 등록동거가족수(특기사항).
l
학적변동, 특기사항, 출결자료, 장기결석자 처리결과, 장기결석자 처리결과
1 · 선도학생관리
i
징계구분, 징계사유, 징계 내 역, 징계기간
:-
위탁기관명 특수교육이수내역
: l 적응훨동
: . 누가기록 : · 생활지도기초조사
:
요선도여부, 요선도요인, 사회시설, 수용여부, 사회시설명, 결연교사, 학생특기사항
j•
특수협대상X씬상관리 ^ð애유형, 장애등급, 장애인등록번호,지능지수, 장애원인, 복용약물
! · 부적응자관리
i l 성적관리 : · 생활통지표
보건
: · 건강기록부
체 격 · 체질검샤 구강 · 병리검샤 체력검샤 병력기록, 건강관리, 학부모정보,가정통신, 종합검진등록
1 ※종합검 진등록 비만, 당뇨내분비계질환, 정신장애 , 고지혈(콜레 스테롤). 언어장애, 간 소화기질환, 알레르기성질환, 1 고혈압순환기질환, 구강질환, 종합소견, 검진기관명, 검진의샤 치과의새 가정조치사항등
j
입/진학
1교무 · 학사, 보건 영역과 연계되어 었다. 함께가는여성--효
엄청난 일이다. 자신의 정보가 이렇게 집중· 집적되어 동의
록을 직접 상담하지 않은 다른 교사가 열람하게 되므로 적
없이 다루어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조
절치 않다.
지 오웰의 빅 부라더를 떠올리는 건 결코 비약이 아닐 듯 싶
학생개인에 대한 교사의 견해 및 의견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다. 이렇기에 NE1S를둘러싼논쟁의 출발과끝이 바로 이
정보이며누출시양당사자에게심각한불이익을줄수있다.
대목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닌 것이다. 이 때 놓쳐서는 안
청소년의 경우 선도학생관리나 부적응자관리 등이 이에 상
될 점은 무엇일까? 누가, 누구의, 어떤 정보를, 어디에 쓰려
응하는 민감한 정보이고 대상 학생을 교육의 대상이 아닌
고, 어떤방법으로모아, 어떻게활용히는가가아니겠는가?
관리의 대상으로대하게 할소지가있다.
지금 정부는 문제가 있는 항목을 ‘삭제’ 하고 뻐18를 강행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필수항목에서만 제외하겠다는 얘기 다. 그러나 입력항목이 남아있다면 언제든지 채워질 수 있
고 표준화된 NE18는 인권을 침해히는 것은 물론, 교육의 자 주성과 전문성을 침해하게 된다는 전망은 정보화의 ABC다. 그러변 여기서 인권위원회가 왜 삭제 권고를 했고 그 근거
는 무엇이었는지 확인해 볼 펼요가 있겠다.
건강상태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로 누출시 회복하기 어려운 인권침해 우려, 세계 각국의 프라이버시 관련법은 형벌 등
의 기록을 건강과 관련된 기록과 함께 가장 민감한 정보로 취급(영국 데이터 보호법 1998 캐나다 프라이버시법 등)하
고있다. NEIS의 법률적 근거에 대하여
NEIS의 인권침해여부에 대하여
인권위원회가 판단의 근거로 삼은 것은 헌법, 시민적 정치
적권리협약, 아동권리협약, OECD 가이드라인,
보건
UN 가이드
라인, 개인정보보호법 등이다. 교무/학사영역
학적, 성적, 생활기록부, 학생생활 등 민감한 개인정보로
인권위원회는 NE18를 1)λ1. 도 교육청이 학교에서 수집 작
성된 개인정보를 시 • 도 교육청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집적 할 수 있는가 2)집적된 개인정보를 민원인에게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위해 타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기를 놓고 법률적 판단을하였다.
「초중등교육법」제 25조에 학교장은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기 준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 관리하도록 되어있어
교육 목적으로만 수집되고 학생지도 차원으로 한정해서 활
NE1S를 도입하였다고 하여 교육청(혹은 교육부)이 「개인정
용되어야 하며 학교를 벗어나서는 안 될 정보이다.
보보호법」을 위반하여 학생 학부모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이며 누출시 정보주체에게 불이익을
은아니라고보았다.
줄수있다. 개인을식별할수있는형태로정보가집적되는
또 시 도 교육청 서버에 집적된 개인정보를 민원인에게 제
것은 개인정보보호의 원칙에 반한다.
공하거나 서비스를 위해 타기관에 제공하는 것은「초중등교
담임, 상담교샤 보건교사등과의 상담 내용을 입력 관리하
육법」「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판단했다.
는 것은 누출시 심각한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활발한 대화를 방해할 여지가 있으며 특히
이상의 검토를 통해 교무/학사 입/전학, 보건 등 3개 항목
상담기록을 누가 기록히는 것은 학생이 신뢰하고 상담한 기
은 인권침해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쓰-함께Jf는여성
“인권위, 인권침해 소지영역 “교육부, 약속 뒤엎고
NEIS 저|외 권고”
NEIS 강행 움직임”
“교육행정정보화위원 5명, 교육부 방침에 반발사토'" “전교조,
NEIS 반대 연가투쟁 가결”
“교총, 인권위 결정 수용하면 CS업무거부η
“시 민단체, 인권위의 권고 수용요구”
“당정 NEIS 시행검토 인권위 권고안 수용 여부 연기” “노대통령, 대화 안되면 강행” NEIS를 둘러싸고 터져 나오고 있는 뉴스들이다. 교육부와 교육단체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전교조와의 대회에 실패하면 굴복하
지 말고 결단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교육부가 당초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을 전폭 수용하겠다던 약속을 뒤엎고 NEIS를 강행
하려는움직임에 힘을실어 준것이다. 이제 어쩔 것인7~?
2004년 입시일정 , 쏟아부은예산, 당사간의 대립 , 교육행정에 대한불신, 사회적 갈등 '----
정말 문제가 꼬일 대로 꼬여 있다. 이처럼 상황이 복잡할때 일수록원칙에충실하자는주문을하고싶다. 시스템을만드는것이 목표가아니라활성화가궁극적인목표라면사용자의 신뢰를 얻어야하지 않겠는가?신뢰 잃은서비
스는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 전자정부의 핵심사업이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지금그평가의 잣대는바로 ‘인권’이다. 정강자
l
효백여성민우회 대표
‘머리를 쓸어 올리는 특유의 획려한 손짓 여유로운 발걸음, 어눌한(?) 웃음에 정곡을 찌르는 예리함이 빛나는 우리들의 쟁”
합째가는여성
5
펀 F
어 • 린 • 이 • 집은아· 이에게 어떤 기 • 억으로남아있을까?
“효빈아, 어린이집 갈까?’ “시여!!"
“어린이집에 가면 친구들도 있고 재미있는 장난감도 많잖아 ‘바이야,시여!" 서정순
107H 월 동안이나 다닌 어린이집인데 일말의 그리움도 없단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안타까웠다.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의아하다. 아이가 어린이집 안 다
하지만 이젠 그들의 선견지명이 놀랍고 한편 부럽기까지
닌지 3개월째다. 그러고 보니 사흘이 멀다 하고 걸리던 감
하다. 난 왜 직접 겪어보고 샅샅이 알아보고 나서야 깨닫게
기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 아침마다 밥 먹이랴 이 탐이랴
된 것일까? 일찍이 대학시절부터 ‘육아의 사회화’ 를 부르
옷 입히랴 마음만 급해 애간장 녹이며 아이와 전쟁 치를 일
짖던 여성운동의 구호에 경도되어 엄마 자신을 위해서도
도 없다. 직장을 안 다니고 있어 행복하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위해서도 ‘아이는 일찍 맡길수록 좋다’ 는 신념을 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비록 논문은 못 쓰고 있
지고 있었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한다’ 는 말을 수없이
지만 미룰 수 있는 여건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들었지만 그건 모성이데올로기 신화라고 일축해버리곤 했
던 것이다. 올 들어 나는 10년 이상 열심히 떠들어댔던 ‘보 예전엔 아이 맡길 곳이 없다고 직장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육 전도새 자리를 완전히 내놓았다.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영아맡길 곳이 드물다고는하
지만 구립 어린이집은 생후 2개월 된 아이도 받아주고 놀이 방도 많이 생기고 있지 않은가? 그런 시설이 주변에 없다면 이사라도 가지 왜 다시 구하기도 힘든 직장을 그리도 쉽게
(?)
포기할까 답답했었다. 그리고 보육시설에 대한 그들의
효-함께Jf는여성
10년만에 내놓은‘보육 전도사’자리
얼마 전 한 토론회에서 여성 문제 전문가로 알려진 고위 공 무원의 발표를 들었다. 육아휴직 장려보다는 보육 환경의 개선을 통해 출산 휴직 후 바로 직장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젓이 경력의 끊김이나 국가의 비용 절감 면에서 바람직하
을개조한것이라고했다. 이 어린이집들만보더라도구립
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예전 같으면 그 의견을 강력히
어린이집의 영영아반은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지지했겠지만 ‘저 분은 영아 보육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시
수 있다. 환경이 어찌됐던 아이가 교사와 애착형성이라도
는구나’ 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나는 이제 부모의 ‘육
잘 되었다면 다행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유독 어린이집
아권’을주장하는쪽으로돌아섰다. 그런 의미에서 육아휴
선생님에 대해서만 “시여!"를 반복하니 웬일인가?
직을 만 3세 이전까지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논의는 뒤늦게
나마 다행스럽다. 문제는 그 육아휴직을 부·모 양쪽에서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겠지만.
2세
미만。}동대 교사비율1: 5 인상햄서 무얼 기
"' 대하겠는가? 게다가 갓난아기가 두세 명만 포함되 어 있어도 보육 교시는 똥 · 오줌 치우고 우유 먹이기에도
육아 휴직을 λ}용할 수 없고 아이를 1:1로 맡길 여건도
정신없는 상황일 것이다. 예전에 남통생이 어린이집에 조
안 된다면 보육시설의 이용은 불가피하다. 나는
카를 데리러 갔더니 보육 교사가 스푼 하나로 아이들에게
보육문제의 핵심은 세살 미만의 영아보육이라고 생각한다.
간식을 먹이고 있더란다.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이 감기
수요에 비해 영아시설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사
를 달고 다니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실이지만 더 큰 문제는 보육의 질이다. 영아보육에 대한 문
그런데 나도만두살짜리 우리 아이와돌지난조카에게 간
제제기가 들끓자 정부는 정부 지원을 받는 국공립 어린이
식을 먹이다보면 어떤 게 누구 스푼이었는지 금방 헛갈리
집은 생후 2개월 된 아이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난 훌륭한
기 시작한다. 급할 땐 아예 한 숨가락으로 먹일 때도 있다.
지침이라고 박수를 보내왔지만 그 속내를 알고 나니 나의
모든 어린이집에서 모든 보육 교사들이 다 그런 것도 아니
순진성에화가난다.
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보육시설에서의 그런 상황이 충 분히 이해가간다. 어린 아이일수록보육교사를보조할 인
한위법이지만많은어린이집은 1세 미만의 영영
력이 많아야한다는 것은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정말 상
o . 아를 아예 받지 않는다. 국공립 시설의 경우 영아
식적인 것이다. 그런데 보조 인력은고사하고보육교사들이
반의 편성을 유인하기 위해 정부는 영아반 보육교사 인건
각종 잡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니 더 밀빼 무엇하랴.
며배
비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2세 미만의 보육료가 다 같은 마당에 더군다나 대기자가 많은 상황이라면 어느
루리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는 바이가 없어진
누가 몇 배는 더 힘든 영영아를 맡으려 하겠는가? 서울시에
사건’ 도 있었다. 엘리베이터나 놀이터에서 몇 번
서는 영영아의 경우 1: 3의 비율로 인건비 지원을 했지만
마주친 적도 있는 아파트의 같은 동에 살고 있는 아이였다.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듯 하다. 그렇다고 영영아를 받아
만 세살짜리 아이가 원장의 슬리퍼를 신고 어린이집을 빠
주는 곳이 별로 고마운 것도 아니다.
져나와 변잡한 상가까지 유유히 걸어갔다는 것이다. 저녁
6
시 어린이집에 가서야 아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그 아
아이
의돌을앞두고내가처음방문한구립 어린이집 에서 영영아반이 위치한 곳은 지하 1층의 주방
바로 옆방이었다. 선택의 여지없이 우리 아이가 다니게 된
빠의 심정이 어랬을까? 물론 보육 교사나 시설장에게도 간 떨어질 정도의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좀 유별 난 아이가 일으킨 사고에 불과했을까?
어린이집에서도 영영아반은 거실이나 마루도 딸리지 않은
가장 좁은 구석방이었다. 니중에 알고 보니 창고로 쓰던 것 합깨가는여성
7
보육 교사 한 명에게 만 3세 20명을 감당하거l 뺨 것
수입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일례로 과목당 1~2만원 하는
• 또한 비현실적인 요구이다. 특히 새로운 아이를
특강비는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시킬 경우의 비용을 감
일일이 파악해 0탑}는 학기 초는 특히 더 힘들다고 교사들
안하면 무척 싼 가격이지만, 실제 지불되는 비용을 따져보
은 입을 모은다. 게다가 그 정원마저 네다섯 명씩 초과하는
면 2배 이상의 특강비를 수납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마당이라면 어떻게 보육 교사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는가?
1: 1로 아이를 돌보는 경우라도 잠깐 사이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 렇기 때문이 더더욱 아동 대 교사 비율이 신경이 쓰이는 것 이다.
‘믿고 맡기기’ E떨 강요당해야 하는가?
이러
현상을 일부 어린이집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 - 있지만 모범 보육시설로 선정된 곳도 예외는 아
혔햄뿔혔했짧했혔혔뿔 무리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의 o}동 대 교사비율은 돌 지난 아이를 포함한 영영아반이 1: 5, 1세반 1:
7, 2세반
2:
20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발 법정 정원만
이라도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일이 비단 한 어린
이집에만 있는 일이라면 불행 중 다행이겠지만, 보육 교사 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만 보더라도 드문 일이 아니라
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는 1명만 초 과해도교사 1인을 더 두게 되어있지만보육담당공무원조
차도 한 반당 150o/o7l}지는 허용된다는 답변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
시설 장 입장에서는 보육료 이외에도 각종 잡부금 수 입 때문에 정원 초과를 일삼는 듯 하다. 구립 어 린이집은 민간 어린이집에 비해 잡부금 종류도 적고 비용
도 아주 저렴한 펀임에도 이동의 수로부터 발생히는 기타 욕- 함째Jf는여성
니다. 각종 잡부금은 구에 따라 또는 전국적으로 일종의 관 행처럼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그 잡부금이 제 역할을 하면서 보육의 질을 담보한다면 다행이겠으나 대부
분의 현실을그렇지 않은듯하다. 어린이집에서 운영을투 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이상 부모들은 그 모든 비용이 어떻 게 쓰이는지 알길이 없다. 약간의 우유와 새우깡 몇 개로 허
기진 아이들의 간식을 해결하고 있다 해도 부모들은 단지 ‘믿고 맡기기’ 만을 강요당할 뿐이다. ;체 口 } 안타까운 것은 보육 시설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경 Oc프
우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 어린이집을 떠남으로써
문제를 해결η)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 지원을 받아 비용이 저렴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배짱’ 인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11서 부모 입장에서는 웬만한 불만이 있어도 말조차
꺼내기 힘들다. 그리고 힘들게 얘기를 꺼내봤자 까다로운’
현 대통령은 공동육아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한 걸로 알
엄마로 찍히기 십상이다. 그러니 수십 년이 지나도 똑같은
고 있다. 각 동에 한 개씩 공동육아조합을 지원해주길 바라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보육의 질이 나아질 리 없다.
면 지나친 욕심일까?
어떤 전문가는 전체 국공립 시설의
20%
정도만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국공립 시설。l 갖는 우월적 지
O~ 이 가 만 세 살01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때도
위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집에 안 가겠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 선다. 두 돌전의 아이에게 어린이집을 어떤 곳이었을까? 내
나누 정부가 보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밍싼을 고 1"""-
민하고 있다면 ‘공동육아 어린이집’부터 지원해
가 아이가 되어 어린이집에 가보는 상상을 자주 하게 된다. 폐쇄된 공간 제한된 음식, 선생님의 강한통제, 재미없음
짧혔혔짧햄했짧혔짧짧 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동육아는 이미 자체 평가인증을 통
매일 세 시간 이상의 수면… 그 어린이집을 그만두고서야
해 최소한의 질을 확보하고 있고 아동들과 부모들 뿐만 아
처음 갖게 된 마음이다. “아이야, 미안하다”
니라보육교사의 만족도도상대적으로높은것으로알려져 있다. 내가 직접 알아본 바에 의해도 보호, 교육, 영양, 건
덧붙이는 말: 사실 여성주의자로서 열악한 보육환경을 강조
강, 안전, 부모에 대한서비스 지역사회와의 교류, 이 모든
히는 것이 본의 아니게 모성이데올로기의 강햄l 기여히는
면에서 보육의 기본원칙을 가장 잘 지키고 있었다. 10년 역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사를 갖고 성장해옹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지원을 히는 것
보육종사자들 전체를 욕되게 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도 된
은상징적인 의미 또한클 것이라고본다.
다. 하지만 문제 해결의 시발점은 내가 경험한 문제와 생각 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끄러운 글쓰기에 용기를
그1드드 육아조합형태의 어린이집이 더욱확산되기도하 。。
내었다
겠지만, 다른 유형의 어린이집에서도 공동육아의
장점을 벤치마킹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지방자치 선거 때 모든 후보들은 각 동에 한 개 이상 국공립
서정순
| 이대 여성학과 석사과정 수료
글쓰기를 몹시 싫어하고 두려워함. 민우회 12년차 회원으로서 r함께가는여성」에 처음 써 보는 글
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물론 그 약속은 지켜
지고 있지도 않지만 많은 전문가들 또한 주장히는 국공립 보육시설 수를 늘리자는 빵f이 결코 능사는 아니다. 노무 함께가는여성 --으
www.women link.or.kr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정수
군에 의해 사용된 열화우리늄탄은 핵무기로 인정되지는 않
전쟁은 약자의 희생을 기다릴 뿐
이라크 침략전쟁의 공식적 종전이 부시에 의해 선포(5월
2
일)된 지가 언제인지 벌써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
고 있다. 더불어 전쟁에 대한 공포와 반전 · 파병반대의 분 노의 목소리도 아물이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상흔은 너무 갚게 뿌리 박혀 있어서 오랫동안 치유되지 못 할것이다. 또한 여전히 우리의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것은 폭격당하거
나 화상당한 어린이들이 고통 가운데 병원 침상에 누워있
는 모습이며,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에 가슴치며 통곡하고 애도하던 검은 옷의 이라크 여성들이다. 이렇게 전쟁은 여
성과 어린이, 노약자에게 가장 큰 상처를 남긴다. 대다수의 난민이 이들이며 전시희생자 역시 무고한 시민이다.
사실 이라크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들에 대한 전쟁은지난 1991년 걸프전쟁 이후계속되어 왔다. 당시 미
조으- 함께기는여성
지만 방사능을 유출하고 그 반감기가 90 억년이나 지속된다 는 사실상의 핵무기이다. 이 열화우라늄탄의 방사능에 노 출된 이라크병사나 미군병사들은 그 후 다양한 형태의 후 유증으로 일찍 사망하거나 고통당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몸 속의 방사능이 전달되는 비극을 낳고 있다. 여기서 기형이된 자녀들을 낳고 평생 돌보아야 하는 여성들의 고통 또한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미국에 의 한 경제제재로 파탄된 경제뿐만 아니라 펼수의약품까지도
대량살상무기 생산에 전환된다는 구실로 수입을 할 수 없 게 되어 기초치료를 받지 못하고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없었 던 사람들의 희생이 엄청났는데 50만 이상의 어린이가 지
난 10년 이상의 경제제재로 희생되었다고 한다. 이번 미국의 이라크침략전쟁에서도 열화우라늄탄이 300톤 이상 사용되었다고 하며 ‘모든 폭탄의 어머니’ 라는 대형
MOAB(Mother of Al l Bombs)폭탄, 집속탄(하나의 폭탄
의 사기를저하시키고적의 종족을말살시키려 한반인도
속에 6007ij 이상의 소형폭탄이 들어 있어 운동장 크기의
적 범죄 (Crime against Humanity) 이다.
공간에 있는 모든 것을 찢고 할퀴는 공포의 폭탄)과 같은 공
또한
포의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여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
간공격전쟁의 명분 가운데 하나가 탈레반정권에 의해 억압
었고, 불발된 폭탄이 마치 지뢰의 형태로 이곳저곳에 산재
받는 아프간 여성들을 해방시킨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
해 수없는 미래의 희생자(주로 무방비 상태의 어린이들)를
해 일부 서방의 여성해방운동가들이 전쟁을 지지하기도 하
기다리고있다.
였고 우리사회에서도 여성들 사이에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9.11 이후 방어전쟁 혹은 보복전쟁으로 명명된 아프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국지적으로 진행되는 이 전 전쟁수행의 전략적 수단으로 도구화된 여성
이들의 고통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문제는 이라크공격 전쟁이 보여주었듯이 9.11 이후 미국에 의해 수행되는 전 쟁은 선제공격 (preemptive attack), 예방전쟁 (preventive war)의 성격을 띠게 되어, 미국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의심
을 받는 대량살상무기를 소유한 불법국기들, 테러리스트 집 단에 대한 핵무기를 포함히는 “충격과 공포”의 공격전쟁이
앞으로도 언제든지 일어날 것이라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일찍이 여성평화운동가이자 평화교육가인 컬럼비아대 교육 대학의 베티 리어든(Betty Reardon)은 핵경쟁의 냉전체제
를 전쟁체제\War System)라 보고 이를 구성하는 것으로 군
시주의와 군사회를 언급했다. 그 동안 여성들은 군사주의나 군사문화와 관련해서 어떻게
희생자가 되었는가를 분석해왔다. 여성들은 전쟁이나 일상 에서 성을 매개로 한 폭력의 1차적 대상자가 되거나, 약하 고 보호되어야 할 열등한 대상으로 인식되어 전쟁의 원인
제공자, 국가안보의 군사주의를 유지 강화시키는 명분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일본군 전쟁위안부 문제나 보스니아
전쟁이나 르완다 내전에서 여성들이 집단강간, 강제임신 당한 것은 우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공격을 전쟁수행의 전략적 수단으로 채돼하여 적의 남성들
쟁의 결과 아프간 여성들이 진정으로 자유와 해방을 이루 었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도 카불을 제외한 대부분 의 지역에서 여성들은 아직도 남성들의 공격이 두려워 부 르카를 두르고 다닌다고 한다. 또한 미국의 지원을 받은 북
부동맹 역시 여성들에 대한 집단강간을 자행하는 등 그 억 압과폭력은탈레반정권과다르지 않다고한다. 또 여성들은 자식들을 언제든지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키움으로써 잠재적으로 승리주의의 가 치관을 내면화하여 군사주의에 공헌하기도 하였으며, 역으 로 전쟁과 군사주의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평회운동의 주체 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이라크전쟁 반대운동과 파병반대 운동은 우리사회에서 거의 처음으로 대규모적으로 국제적
펑회운동에 동참하게 된 사례이다. 지난 1991년 걸프전쟁 당시 여성들에 의한 반전
· 파병반대운동이 있었으나 이는
아주 소규모로 대중적으로 전개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
봄의 반전 · 파병반대운동에 여성들은 다양한 형태로 참여 하였다. 이라크에 평화지킴이로 가기도 하였고, 새로운 형
태의 반전시위를 통해 평회문화 차원의 운동으로 발전시켰
다. 또한 여성단체들은 포성이 멈춘 후에도 지속되는 소리 없는 전쟁의 희생자를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전개 하고있다.
함께가는여성 -묘
적 · 군사적 요법으로만 대응한다. 남북전쟁 이후 미국본토 에 대한 최초의 공격이라는 9.11로 미국국민이 받은 충격
이나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미국은 자국부터 민주주의부터 희생시키면서 아주 온건해 보이는 파시즘
(Friendly Facism) 체제로 전환시키고 있다. 국가안보부가 신설되고 의심이 되는 사람은 영장심사 없이도 강제구인 .
구류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차원의 시민감시 체제가 작동되 기 시작했다. 노암츰스키나하워드진과같은비판적 지식 인들이 미국정부와 언론의 파시즘적 동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미국사회나 언론에 커다란 영향을 전쟁은 미국제국주의를 유치하려는 수단일 뿐
리어든은 새로운 형태의 전쟁체제까지 예상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테러리즘과의 전쟁은 앞으로 일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테러전쟁은 사실 미국 주도의 초국적 자본주의 의 이익과 미국제국의 패권을 전세계적으로 확장되는 데 있어서 관철되는 일방주의적이고 불평등한 세계질서를 유
지하고자 하는 전쟁에 다름아니다. 여기서 자본과 무기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토마 스 프리드먼 (Thomas 싼eedmann)은 이를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는 주먹에 의해 유지된다”라고 한 바 있다.
현실의 막강한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에 대
해서 좌절하고 분노하는 아랍세계나 제 3세계 민중은 태러 리즘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다.2001년의 9.11 사건 은 미국의 일방주의적 패권정책과 친이스라엘에 대한 아랍 근본주의자들의 대응이었고 팔레스틴에서 일상적으로 자
행되는 자살폭탄공격 역시 불균등한 힘의 현실에서 약자들 이 선택하는 ‘비대칭적 전쟁’ (Asymmetrical war) 이다. 그 러나 미국은 테러리즘에 대한 근본적 문제해결보다는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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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는여성
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일반시민들은 지난 1950년대 초반 의 비판적 세력에 대한 매카시즘의 마녀사냥 이후 정치나 언론, 허리우드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비정치화혹은탈정 치화되어 파시즘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는 미국사회에 대한 비판능력을 애초부터 가지지 못하고 오히려 강화되는 국가 안보적 사고나 미국제국주의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제국에 의한 전세계의 전쟁체제화와 여성과의 관계는
어떻게 재구성되는가? 전쟁체제하의 군사주의는 민족주의, 국가주의, 권위주의 등과 쉽게 그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으 면서 여성에 대해 억압적으로작용하고 있다. 명령과통제,
의사결정의 비밀주의, 문제해결의 폭력적 수단에의 의존
등에서 여성들은 가장 먼저 배제되지만 가장 큰 희생자가 된다. 남성적 가치와동일시 되는힘과무력을긍정적이고 주도적 가치로 인식하면서 여성적 가치는 무시되고 여성에
대한사회적 배려 또한낮아진다. 전쟁체제를 유지, 강화하는 의사결정 체계에서 여성들은 거의 배제되어 있다. 부시의 안보보좌관인 곤돌리자 라이
스와 같은 여성도 있지만, 그에 대해 여성으로서의 대표성 을 부여하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초국적 자본주의의 세계
화는 여성의 빈곤화{Feminization
of Poverty)를 동반하
한 개인으로서 자율성과 주체성을 가치고 온전한 인간으로
는데, 군사적 자본주의는 이를 심화시킨다. 더 많은 비용이
스스로 존재하고자 한다면, 가장 폭력적이고 반생명적 세
무기개발을 위한 연구과 생산 군대유지에 사용된다. 무기
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전쟁체제에 대해서도 단호
산업과 군산복합체의 강회는 곧 생활경제에 대한 투자감
하게 거부하고 평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야 한다.
소, 여성노동력이 배치되어 있는 산업의 위축을 초래한다.
평회는 그냥 그렇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만
군사화된 경제체제에서 여성노동은 비정규, 저임금, 산업
들어가는것이다. 평화를실현할수있는자녀교육, 대결적
예비군, 일차적 해고대상 등으로 저하된다. 더욱이 남성적
이고 경쟁적인 관계를 협력적 관계로 만드는 노력, 갈등의
가치의 강화, 힘의 논리에 대한 긍정은 약한 성(여성)에 대
평화적 해결을 통한 훈련이나 관용, 다름을 인정하고 소수
한 폭력의 증가와 여성성에 대한 도구화와 대상화를 심화
자와 연대히는 펑화교육 평화의 심성과 가치관을 형성함
시킨다. 전쟁체제는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연대 사
으로써 폭력에 대응하는 민감성과 감수성을 일깨우는 훈
회복지 등을 약화시켜 이에 의존하고 있는 여성과 노약자
련 국제정세나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을 위한 정치적 노력
등의 삶의 조건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에의 동참 북한여성과의 교류와 연대에 이르기까지 평화 를 이루기 위해 여성들이 깨어있는 의식으로 동참할 수 있
여성은 대안적 평화문화를 만들어 가는 평화운동의 주체 이렇게 폭력적이고 반평화적이며 반생명적 전쟁체제에 대
해 여성들은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 미국이라는 제국자체 로도상대하기에는너무큰’현실’이 되어 버린오늘날 강자 의 힘의 논리의 현실에서 좌절하고 깊은 패배주의의 침묵
의 늪으로 빠져드는 사람을 여기 저기서 만나게 된다. 이러 한 좌절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고 거대한 현실의 벽 앞에서
는 길은 다양하다. n 엇보다 이러한 일은 개개인이 하기에는 너무 벅차보인 다. 작은 숫자라도 모여서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고
지혜를 모을 때 좌절이나 패배의식을 조금씩 극복되기 시 작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을 주고 무언가 할 수 있다 는 희망이 씌F트기 시작한다. 이것이 일상속의 여성들이 평화 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즉 용기를 가져야 할 부분이다.
이를 돌파할 길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현실 주의에의 승복은 특히 이라크전쟁 이후 미국의 관심사가 한반도 핵문제로 전환된 이즈음 더더욱 대세가 되어가고
김정수 l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국제협력위원장으로 휠동하고 있으며 갈등해소와 영화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프로그램에 침여하고 있다 또한 평화시상을 공부하기 위해 성공회대 신학과 박.A. f과정에서 평화윤리를 전공하고 있다
있다. 여성들은 그동안 전쟁체제와 군시주의의 희생자로서 또 수
동적이거나 적극적 지지자로 기여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희생자나 지지자로서 존재하기를 거부하고 전쟁을 반대하고 군사주의에 대한 대안적 평회문 화를 만들어 가는 평화운동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 여성이
함께가는여성 -프흐
.네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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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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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작은 도시에 강의를 갔다 강의실을 혜집고 돌아다니는 3살 아들과 계속 울어대는 한 살 짜리 딸아이를 업고 땀을 빨빨 흘리며 다른 수강생들 눈치를 보면서 열심히 강의를 듣던 20살의 주부가 있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아이를 낳고 학교를 중퇴했 다. 강의가 끝나고 상기된 표정의 그녀가 내게 다가왔다. “저번 시간에 오신 선생님은 효댁사회에서 여성의 처지에 대해 말한 것
같은데, 선생님(나)은 사회 자체를 여성의 시각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게 저번 분과 다른 거 같아요
사회가 ‘아줌마 라고 부르
는(나도 아줌마다), ‘평범한 여성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그들의 인식 능력과 지적 적용력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그녀의 지적대로 사람들은 대개 여성학이나 여성운동이 여성의 상황11 대해 말하는( ‘이렇게 억압받고 있다!’ )것으로 알고 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성의 시각으로 사회를, 역사를, 정치를 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고,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r위험한 여성-젠더와 호댁의
민족주의」라는 책을 보면 인식 주체로서의 여성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이제까지 여성은 인식 주체가 아니었다.
따라서 세계를 창조할 수 없었다. 단지 말해지는 대상 남자 갈비뼈의 한 조각 남자가 만든 환타지 국민/시민/민중이 아니라 그 들이 소유한 가장 비싼 동산勳盧)일 뿐이었다. 여성의 시각에서 보면 기존 언어의 내용은 물론이고, 담론의 형성 구도 자체가 붕 괴된다. 여성이 인식 주체가 되면 노동자가 생산 수단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세계가 흔들리고 새롭게 재구성되기 시작한다. 그러니, 어찌 여성주의가 위험하지 않을 수 있으랴 .. .
‘여성운동과 여성흑L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를 주제로 원고 청탁이 왔을 때 순간적으로 나는 여성운동(혹은 여성학)이 여성
조뜨- 함께가는여성
학(여성운동)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 관념을 바꿔달라는 걸로 착각했다. 나는 여성운동단체에서 일하다가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하고 있다. 두 가지를 다 경험했으니
‘두 영역을 안다η)’ 고 생각하거나 ‘어쨌든 페미니스트로서 장점이 아니냐 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 나의 경험은 그 반대다. 거칠게 밀F하면 나는 두 영역 모두에서 ‘왕따’ 이고, 이 문제와 관련하여 내 가슴과
머리에는 무수한 생채기가 있다 개인적 으로 나는 한국의 사회운동에서 이론/지식과 실천의 이분법 전문가(교수? 변호사? 지식
인?)와 운동가(실무자? 상근자?)라는 분업 논리와 위계화에 대해 많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운동가이지 않은 즉 정치학 이 없는 전문가는 의미가 없으며 운동가는 이미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 경계를 부수는 것이 나의 운동이라고 생각하 지만(꿈꿔보지만), 사람들은 늘 나를 어느 한편에 할당하고 싶어한다.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내 경험에서 보면 여성운동(여성학)이 여성학(여성운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 ‘선입견’ , ‘오해’ , ‘고정 관념’ , ‘불신’ , ‘무 시’ , 분노’ 또한 만만치 않다. 남들(?)에게 여성주의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리라고 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여성운동과 여성학
에 대한 입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해보자. 여성운동가(여성학자)의 여성학자(여성운동개에 대한 고정 관념이, 남성(사 회)이 생각하는 그것과 크게 다른개 인간은누구나자신이 경험하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지배 이데올로기나대중매체에서 떠드는것 이상을알기 어렵다. 알려는노 력, 세상에 대한 애정과 고뇌를 유보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이 폭력인 것이다.
“여성운동가들은 공격적이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했어요. 무조건 남자들을 적으로 대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여성 단체를방문했다가만삭인분을본순간 ‘아 이들도평범한여성이구나 나도이들과똑같은여성이구나’란생각이들더라고요 소위 '00양 비디오’ 사건으로 고통받았던 어느 여성 연예인의 인터뷰 내용이다. 그녀에 대한 애정과 지지와는 별개로, 나는 이
기사를 읽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여성’
이 독특한 정치적 약자들은 왜 그토록 집요하게 자기를 자기편’ 을 부정할까? 아이
를 낳지 않거나 레즈비언이거나 담배 피는 여성은 그 연예인의 편견을 깨는 ‘대중적인’ 여성운동가가 될 수 없는가? 지배계급으 로서 남성은 5천년 동안 피지배계급인 여성을 때리고 죽이고 교환하고 사고 팔고 해고하고 착취해왔다. 그렇다면, 적 아닌가? 왜
여성은 남성을 적으로 상정하는 것을 두려워할까?
어떤 변에서는 억압 집단으로서 자본가와 미국이 저지른 잘못보다 억압 집단으로서 남성이 행한 잘못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 다. 물론, 나는 남성도 자본가도 미국도 단일한 정체성으로 환원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미국인 중에는 여성
운동가,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자본가 중에도 여성, 장애인이나 동성애가 있을 것이다), 나의 주장은 남성을 적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남성은 적이 아니라는 여성들의 자기 다짐과 남자를 안심시키는 멘트들 그리고 남성과 대립 하고 싶지 않은 자기 최면의 배후에 혹시 가부장제를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무의식이 자리잡은 것은 아닌가 질문해보
자는 것이다. 젠더 문제는 사적인 문제이거나 시시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모순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 관계, 권력 관계의 충 돌이다. 남성 권력은 분명 여성을 억압히는 ‘적’ 이다. 여성운동은 여성도 세상으로 나오겠다는( ‘출세’ 하겠다는-), 남성과 함께 사 회를 책임지겠다는( ‘권력을 잡겠다’ 는) 여성도 먹고살겠다는( 파이를 뺏겠다’ 는)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다.
할께가는여성 -프흐
하지만 여성들은 안다. 장애인이나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권리를 주장할 때와는 다르게 자기 권리를 외치는 여성을 사회가 얼마
나 싫어하는지. 그래서 여성들은 항상 자기 주장을 할 때 “제가 여성운동가는 아니지만요
라는 접두어를 붙인다. 각 분야에서
여성 1호가 된 여성이나 고위직에 오른 여성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바깥일을 하지만 애들 아침밥은 쪽 차려주고 나와요
그
리하여 나처럼 출세도 못했으면서 아침밥을 하지 않는 여성을 주녹들게 하거나 ‘나쁜 여자 인 여성운동가의 이미지와 확실한 선 을긋는다. ‘어렵지 않은’ 여성학은 의미 없어
사회운동 중에 여성운동 만큼 편견에 시달리는 운동도 없을 것이다. 아니 아예 여성운동을 사회운동으로 취급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여성운동에 대한 비난을 생각해보면 장애인 운동이나 노동운동 평화운동 반미운동 등 다른 사회운동에는 절대로 적용될 수 없는 말들이다 평화운동을 ‘먹 고사는 게 해결된 한가한 사람들의 운동’ 장애인운동을 충산층 지식인들의 운동’ 이라고 말하 는 사람이 있는가? ‘노동운동가들은 노동 의식만 있지 사회의식은 없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여성운동가는 사회의식 이 없다는 말은, 여성 문제는 개인적 문제이지 사회 문제가 아니며 따라서 여성의식은 사회의식이 아니라는 의미이다(이런 모욕 을 수시로 듣고 참고 있는 여성(운동개들도 참 대단하다),
한국사회에서 ‘진보’ 와 보수를 막론하고 여성운동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편견은 가부장제는 독자적인 모순이 아니라 자본주의 를 작동케 하는 구조의 일부에 불과하며 페미니즘은 중산층 여성들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모택동 맑스 모두 중산층 지식인이었 지만 언제나 페미니스트만중산층 지식인인 것이 시비 거리가 된다. 이렇게 말히는 남성들도 대개는 중산층 부르주아 ‘지식인’ 인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회운동과 마찬가지로 여성운동가 중 일부가 지식인이라는 사실은 못 견뎌한다. 여성은 ‘어머니’ 이거나
‘창녀’ 일 뿐, 지식인이나 중산층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과학적 여성운동은, 여 성을 불쌍한 피해자로 재현하여 시혜자로서 남성 주체의 권력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희생자화는 타자화의 가장 세련된 형태일뿐이다),
이런 사고 저류에는 남성만이 보편적 인간이며 절대 주체이기 때문에 “여성에 대해서는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당 위가 깔려 있다. 어떤 변에서 부르주아 지식인 남성이 노동자 계급의 이해를 옹호하는 ‘좌파’ 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것은 그들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일이 아니다. 세상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권력 남성의 주체성을 조금도 훼손하지 않는 일이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주의자가 되는 것은 자기 존재를 상대화시켜야 하는, 자신을 후원하는 ‘아버지’ 를 버려야 하는, 매일 매일 보이지 않 는 (가새노동을 감당 해얘}는 힘든 일이다. 그야말로 존재의 전이인 것이다.
조6
함께가는여성
나는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은 저항 이론/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가 생겨난 지 300년도 안 되었지만, 한F국에 자본주
의가 들어온 지 100년도 안 되었지만 자본주의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다. 하물며 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 부장제의 위력으로부터 그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타협/생존/공존을 위한 운동이다.
여성운동은 남자 시스댐에 저항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남성의 세계관과 경험만을 보펀적인 인간의 역사로 만드는 힘을 조금 상대 화시키자는 것이다. 남성의 삶이 인간 경혐의 일부이듯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의 경험도 인간 역사의 일부임을 호소하
는 것이다. 또 내가 생각히는 여성운동은 여성이 공적 영역에 진출히는 것 01 아니라 남성이 사적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정신 차려야 할 집단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다. 남성들이 집에서 노동하지 않는 한 여성에게 사회진출은 이중의 중노동만을 의미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여성학에 대한 편견 두 가지. 여성학은 편협하고 깊이가 없으며 공부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고로 학문이 아
니다는 입장과 여성의 현실과 상관없이 너무 어려운 이야기만 한다는 견해는 사실 같은 얘기다. 이것은 모두 기존의 남성 중심적 인 학문 개념에서 나온 편견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여성학은 학문이 아니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므로, 여성학 이 여성 현실과 괴리가 있어서 여성운동에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에 대해서만 말하겠다. 법학이나 물리학의 ‘어려움’ 은 그 학문
을 비판히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여성학이 어려운 것만 문제가 된다. 나는 여성학은 어려워야 하고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고 생 각한다. 물론 이것은, 학문이 어렵고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한 기존 학문은 지배 계급의 도구였다. 만일 여성 학이 어렵다면, 그것은 여성학자가 현학적이어서가 아니라 여성주의가 익숙하지 않은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여성학의 내용이, 여성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면’ 새로운 세계에 향한 상상력과 용기를 주지 않는다면 존재할 펼요가 없다. 여성학은 의식적 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여성학이 우리사회의 통념에 도전하지 않기 때문에 쉬워야한다면, 그런 여 성학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정희진 | 경희대강사
내가 ‘국가대표 페미니스트’ 가 아니기 때문에 이 글의 모든 내용은 나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다 아마 나와 생각이 다른 페미니스트가 더 많을 것이다. 나는 92년부터 여성의 전회에서 일했고 이화여대 여성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쓴 책에 r저는 오늘 꽃을 받g뻐요 가정폭력과 여성인권j, r효백어성인권운동새(공제, 띨영자들의 기념비-효백사회의 성과속, 주류라는 신화Jf공제 등이 있다.
oul67@cho l. com
합깨가는여성 -프Z
{
자식 어머니 (암컷) 아버지 (수컷)
사회생물학은 수컷의 바람기를 두둔하는 학문인가?
나는 사회생물학자이다 사회생물학자로서 여성 문제를 논하 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1970년대 중반 사회생물학이 처음 등
거의 20여 년 전 어느 강연회에서 유명한 사회생물학자 로버
장했을 때 가장 먼저 포문을 연 분야들 중의 하나가 바로 페미
트 트리벼즈가 ‘다윈이 본 세계질서’ 라는 제목 아래 나열한 단
나즘이었기 때문이다. 사회생물학은 마치 수구세력을 옹호하
어들이다.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자식은 삶의 궁극적인 목표
는 학문으로 비춰져 그 시작부터 엄청난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
다.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퍼뜨려줄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식
되었다.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사회생물학을 수컷의 바람기를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목을 매는 우리틀의 행태에 다
두둔하며 남성우월주의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학문으로 규
그럴만한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말이다. 다윈은 자식 다음으
정하고 가차없는 공격을 가했다.
로 중요한 존재가 어머니 즉 암컷이라 했다 자식을 낳는 장본
하지만이는참으로불행한사건이었다. 몇몇초창기 사회생물
인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수컷은 진화에서 그리 중요한 존
학자들이 얼마 되지 않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어설푼 결론들을
재가 못 된다. 펼요에 의해 뒤늦게 만들어진 이를 테면 잉여의
내놓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사회생물학의 본질은
성에 지나지 않는다. 오죽하면 개체군의 발전을 가늠할 때 암컷
사실 페미니즘의 이상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 사회생물학
의 수만셀 뿐 수컷은 아무리 많아도 상관조차 하지 않을까?
은 그 기본을 다윈의 진화론에 두고 있다 다윈의 진화론 중에
쁘- 합쩨Jf는여성
서도 특히 성선택론(the
theory of sexual
selection)에 따르
일이 유전자의 존재 이유에 어긋날 수 없음을 강조할뿐이다.
면 성의 선택권은 궁극적으로 암컷에게 있기 때문에 수컷들은
윌슨 교수는 사회생물학의 기본 논리를 영국의 소설가 버틀러
자연히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 행동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의 말을 벌어 닭은 달갈이 더 많은 달갈을 낳기 위해 잠시 만들
사회의 중심에 궁극적으로 여성이 있을 수밖에 없음을 다윈은
어낸 매개체에 불과하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우리는 흔히
이미 한 세기 반 전에 꿰뚫어보았다.
살아 숨쉬고 먹고 마시며 짝짓기도 하고 살다가 삶을 마김하는
근대 학문사에서 사회생물학만람 엄청난 탄압을 받은 학문도
‘합 ,이 람 이라는 생명의 주제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드물다. 사회생물학은 하버드 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윌슨
그러나 생명체란 누구나 이 서l^J'에 태어나 일정 기간을 살다가
(Edward O. Wilson) 교수가 1975년 출간한 저서 〈사회생물
사라져 버리는 한시적인 존재일 뿐이다. 그에 비하면 태초부터
학: 새로운 종합〉과 함께 세상에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그 때
지금까지 면면이 명맥을 유지해옹 DNA야말로 진정한 생명의
처음 생긴 학문은 아니다 구태여 기원을 따지자연 다윈의 〈종
주체이다. 그래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도킨스(Richard
의 기원이 출간된 18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거나 아니면 적
Dawkins)는 DNA를 가리켜 불멸의 나선이라 부르고 생명체
어도 영국의 해밀튼(w버iam
는 생존기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생명체의 관점에서 본
D. Hamilton) 교수의 유명한 논
문 〈사회행동의 유전학적 이론〉이 출간된 1964년까지는 돌아
생명은 분명히 한계성을 지니지만 DNA의 눈높이에서 바라보
7싸 한다. 윌슨 교수의 공적은 그의 저서의 부제가 의미하는
는 생명은 영속성을 지닌다.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닭이 알
것처럼 그 때까지 나온 이론들과 실험 및 관찰 결과들을 종합
을낳는게아니라알이닭을낳는다.
하여 사회생물학이란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 것뿐이었다. 그러
다윈의 성선택론은 보다 널리 알려진 다윈의 다른 이론인 자연
나 그의 이 같은 종합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사회생
선택론과 비교할 때 무척 묘한 역사를 지닌다. 1859년 〈종의
물학〉은 무려 2, 000건이 넘는 참고문헌과 50만 단어 이상을
기원의 출간과 함께 등장한 자연선택론은 엄청난 사회적 충
함유하고 있는 웬만한 백과사전 규모의 방대한 역작이다. 새로
격을 몰고 왔다.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침팬지
운 학문을 여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와 흡사한 영장류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이라는 주장은 기존
사회생물학의 비판 한복판에는 언제나 유전자 결정론(genetic
의 세계관과 윤리관을 송두리째 뒤엎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determinism)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윈의 자연선택론에 대한 과학적 검증은
오해의 골이 너무 깊은 것 같다. 인간은 아무리 날고 싶어도 날
전세계 많은 학자들에 의해 지체 없이 추진되었다. 영국의 종
수 없다. 우리에게는 날개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다.
교계도 처음에는 신성을 모독하는 이론이라며 배척했지만 다
우리가 날 수 없는 것은 이미 유전자 수준에서 결정되었다는
윈이 사망했을 때에는 그의 주검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
뭇이다. 이런 의미의 유전자 결정론이라면 나는 거침없이 스스
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로를 유전자 결정론자라고 부를 자신이 있다. 우리 유전자에
그에 비하면 성선택론은 이렇다 할 탐구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
없는 게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 당시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남성들은 차라리 우리 인류가
그러나 유전판 결코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매순간 일일이
침팬지와 공동조상을 지녔다는 이론은 참을 수 있어도 이를 태
조정하지 않는다. 유전자란 그저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지닌
면 잠자리의 주도권이 여성에게 있다는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
화학물질에 지냐지 않는다. 생명체는 누구나 유전자와 환경의
일 수 없었다. 무시와 무관심은 비난과 공격보다 훨씬 더 잔인
공동작업에 의해 형성되는독특한존재이다. 아무리 완벽하게
한 형벌이다. 따라서, 다윈의 성선택론은 태어나자마자 뒤주에
동일한 유전자를 지닌 일란성 쌍퉁이도 모든 성품이나 사고방
갇히고 말았다. 당시 남성들은 성선택론을 아예 없었던 일로
식까지 똑 같은 복제품은 아니다. 사회생물학자들은 결코 생명
쉬쉬하고 말자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후 성선택론은 거의
체가 유전자의 똑두각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명체가 하는
한 세기에 걸친 긴 동면기를 거친다. 지금은 행동생태학과 사
합깨가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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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거의 70-80%가 다 성선택론에 관련된 것들이지만, 이 같은 추세는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를 거치며 비로소 시작된 것이었다. 이 때가 바로 본격적으로 여권이 신장하기 시작했던 시기였음에 주목할필요가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앞으로사회학자와과학사학자들의 본격적인분석이 있어야할것으로생각한다. 호주제는 샘물학적 모순! 호주제를 퍼|지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들이 사회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다 사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여성이 주도권을 주장
해도 남성이 반박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핵 DNA는 암컷만이 훌로 제공하므로 유전물질만 비교하면 암컷의 기여도가 더 크다고 봐야 효봐. 그 리고 유전물질이 일단 배달된 다음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도 없으면서 수컷이 훗날 뒤늦게 정통성을 주장하는 것은 생물학자가 볼 때 어딘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지금 우리 여성계가 추진중인 호주제 폐지는 이런 생물학적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인본주의적 입E뻐|서 그저 평등하게만 바로집자는 것이다. 아무리 뒤집어보아도 억지스러운 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지극히 합리적인 주효에|라고 생각효빠. 편집자주
l 훌처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효뼈」
사회생물학과 페미니즘의 화해는 1990년대 중반 일군의 여성 사회생물학자들에 의해 조심스럽게 시작되었다.1990년대 초반부 터 이미 암컷의 관점에서 성선택론을 재분석하지는 논문을 발표하고 있던 나는 그들의 이 같은 노력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화해
를 향한 첫걸음으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몇 년 전부터 나는 감히 이 불행하게 잘못 웬 첫 단추를 풀어 다시 제대 로 꿰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1세기의 벽두인 2000년 1월과 2월에 걸쳐 교육방송의 세상보기 프로그램에서 여성의 세 기가 밝았다라는 제목으로 여섯 번의 여성 강의를 했다. 호주제가 생물학적으로 모순이라는 강의가 방송된 후 나는 이 땅의 남성 동료들로부터 엄청난 이메일 테러를 당했다. 나는 최근 그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또 한번 끔찍한 테러를 걱정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성숙했다는 증거이리라. 나는 내가 사회생물학을 전공하게 된 것을 무척이나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 그 동안 우리 여성계가 그토록 원했던 호주제 폐지가 이제 그야말로 초입기에 들어섰다. 정부가 솔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나는 사회정의가 반드시 투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물학적 논리에 입각한 올바른 이해와 그에 따른 타협으로 구축한 평등도 열린
공간에서 논의되고 실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시인 오든CW. H. Auden)은 일찍이 과학 없이는 평등이라는 개념을 갖 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생물학은 과학적인 논리로 남녀평등의 당위성을 제공할 것이다. 사회생물학이야말로 페미니즘 이 두 팔을 벌려 가장 먼저 감싸 안아야 할학문이다. 사회생물학에는 유전학과 생태학(ecology) 또는 사회학(sociology)이 함께 들어 있다. 유전자의 발현을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의 영 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여성과 남성이 유전적으로 다르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성의 문제를 분석할 때 유전적
전환(genetic turn)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전환(biological turn)의 개념을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은 태어나 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 했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주장에서 사회생물학자는 유전과 환경 모두를 본다. 성 (sex)은 정해 졌는지 모르나 젠더(gender)는 열려 있다. 최재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김상희 효5¥여성민우회 상임대표
B
‘ 01시대의 새로운 인간상과 삶의 철학을 사회생물학적 접근으로 제시해주고 있는 과학자”
E으- 함께가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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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 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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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껴 뼈
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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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폼’ -강요되는강박적 욕망과시선에 대하여
김경애
우리나라 전통 농경사회에서 여성의 몸은
라서 여성은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며 자
사람이다가 밤에는 백년 묵은 뱀이나 여우
출산히는 기능을 하는 도구로 생식 능력이
녀를 출산하여 노동력을 재생산할 수 있는
로 변신하는 여성도 사람으로 있는 동안은
가장중시되었다. 특히 아들을 낳는 몸으로
건강한 여성 몸을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미인으로 묘사되었고, 더 나.0]-가 ‘미인박
노동력을 생산하고 가문의 영속성을 결정
명가하였다. 따라서 마른 여성은 기띠되었
명’ 이라는 저주를통해서 여성의 외모에 남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었
고 영덩이가 펑퍼짐한 여성이 선호되었다.
성이 꿀리는 것을 경계한다 남성들은 가문
다. 여성이 아들을 낳은 것은 최고의 몸의
여성은 남편의 아내라기보다는 며느리이며
의 번영을 위해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은 경
가치를 발현한 것으로 여성들은 아들 낳은
아들의 어머니이며 노동력이었기 때문에
계해야하며 부모가 정해 준 자식의 출산자
자랑을하기 위해 젖가슴을드러내고다녔
흔인은 남성이 아내를 선택하기보다는 남
와노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는 여
다. 또한 여성의 몸은 노동력의 원천이었
성의 부모가 가문의 부귀영회를 위해 건강
성을 아내로 받。}들여야했다.
다. 여성은 농사를 짓고 길쌍을 하며 가축
한몸을 가진 며느리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농업사회에서와 같
을 기르며, 하루 세끼 불을 지펴가면서 밥
따라서 전통사회에서 남자가 성적인 매력
이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나는’ 자녀
과 반찬을 만들고 뱃가에 가서 빨래를 하며
에 꿀려 결혼하는 것은 금기시 되었다. 야
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노동력이 증대되어
물을 길어 나르는 가사노동을 수행하는 몸
회願좀)에서 결흔하거나 사랑히는 남자마
생산성으로 직결되었던 시대가 지나, 자녀
이었다 노동력으로서의 여성의 봄은 아름
다 죽어 남자를 잡아먹는’ 여자로 낙인찍
들은 공교육기관의 발달 등으로 인해 오히
다웅 보다 건강힘에 더 가치가 있었다. 따
히는 여성은 하나 같이 미인이며, 낮에는
려 많은 비용이 소요되게 되었으며 띠입법
항깨가는여성 -끈
의 발달로한두명의자녀만낳게 되자여
긴 것은용납할수 없다’는농담이 거침없 \
이 회자되면서 외모가 일정 기상줍대선7 도달하
생산에서 소외되었으며 가정 내의 노동력
지 않으면 마지 이성 교제의
}될 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스칼렛이 코르
으로서의 역할도축소되었다
없는 것처럼 간주한다. 역성의 아릉다웅은
셋을 입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빅토리
르셋을 하면서 여성은 고통을 참는다 (영화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능력을 제대로 발
아시대의 여성들이 현기증을 일으키고 기
현대 사회에서는 냥만적 사랑을 바탕으로
휘할수 없는 상횡에서 결혼을통해 권력과
절하는 것(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은 지
한 결혼이 강조되면서 이성간의 성적인 매
부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또는 주요한
극히 여성다운 행동으로 간주되었다.
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또한 사회적인
길처럼보인다
비난으로 축첩이 사라지면서 아내는 성적
셋째,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도 여성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전통사회에서는 소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따
은 아름다워야 한다. 여성의 경우 장관에
같이 일을잘할수있는여성이 선호되었으
라서 아내는 한 두 명의 자녀를 낳고 기계
게조차도 외모는 비교의 대상이 되었다
며 ‘아랫배 천 석’ 이라고 하여 풍만한복부
화되고 간소화되었으며 많은 부분 상업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히는 여학생들의 경
는 부의 상정이었으며 살 씬 여성을 미인으
되어 한결 부담이 적어진 가사노동의 수행
우는 더 이상말이 펼요 없을정도로 성적
로 간주했으나 현대사회에서 서구 문화가
자이며 동시에 성적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
보다 외모로 취업 여부가 결정 되고 있고
우리 사회를 압도하면서 서구 여성들이 외
행자로 규정되었다. 아내가 성적 피트너의
대 졸 여성들에게도 스튜어디스 등의 서비
모의 기준이 되고 있다. 여성잡지에 실린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여성의 외모의 아
스직은 물론이고 취업에서 외모의 비중은
광고에 백인 여성이 모댈로 등장하는 경우
름다움은매우중요한자원이 되었다. 여성
여성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흔하
가 부쩍 많아졌는데, 광고를 통해서 백인
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역할을
다. ‘키 160센티미터 이상의 용모 단정한
여성의 몸이 이상적 인 외모로 제시되고 있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름다 움의 성
자 리는 명시는 구인광고에서 사라졌지만
으며 우리 나라 여성들은 이를 이상적인 몸
(↑꾀인 여성은 남성의 파트너로서 외모가
아직도 은연중에 이러한 기준은 사라지지
의 기준으로 내면화되고 있다 미스코리아
가장중요한자원이 될뿐만아니라사회
않고있다.
선발 기준은 일찍이 서구 여성의 몸의 잣대
적 성공을 위해서도 펼요하다.
22
가는 허리를 위해서 허리를 조이기 위해 코
성의 출산 기능은 쇠퇴하였다. 또한 여성이
를 우리 나라 여성들에게 강요하는데 앞장 사회적 으로 구성되는 여성의 몸에서 현대
서 왔다. 여성애서 이상적인 외모로 제시되
첫째, 아름다움은 좋은 것으로 순진함이나
사회의 가장 주요한 관점은 몸의 이름다움
고 잣대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무분
덕과 함께 존재한다고 본다. 전통적으로 미
이지만 무엇을 아름다움으로 보느냐는 시
별한 서구 문빽의 추종이 극명하게 드러
인은 사악하고 파괴적이라고 간주하던 관
대냐 문화에 따라 변화되었다 이름다웅은
나고있다.
념은 전통농업사회의 소별로 퇴색되었고
권력을 가진 자에 의해 규정 되는 인위적인
현대사회는못생긴여자는외모의열등감
것으로 매우 기형적인 몸을 이상적 외모로
때문에 오히려 사의P하고 파괴적인 존재로
요구받는 경우가 흔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길며 눈이 크고코가높은마른여성이 아
간주된다. (숱한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착한
길게 늘어뜨린 목, 전족, 빅토리아시대 여
름다운 여성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우리 나
서구 여성과 같이 키가 크고 특히 다리가
여자는예쁜여자이며 완g 긴 여자들이 자
성들의 가는 허리를 들 수 있다. 베트남의
라 여성들은 서구여성의 높은 코, 쌍꺼풀
신에게 가당찮은 남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한 부족에서는 목이 긴 여자가 아름다운 여
눈, 작은얼굴, 긴다리,큰키의팔등신미
별별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상정히는 것을
성이어서 시춘기 때부터 목을 늘이기 위해
인이 되는기준은기본적으로맞추기 어렵
상기하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J
금속 목걸이를 목에 칭칭 감기도하고 중국
다. 우리 나라 여성들은 맞추기 어려운 기
둘째, 여성의 외모는 이성간의 교제와 결혼
에서 예전에는 발이 작은 여성이 아름다운
준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맞지 않다고 열등
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젊은이들 사이
여성으로 간주되어 발을 조여 여성들은 걸
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서구
에서 머리 나쁜것은잠을수있어도못생
음도 잘 걷지 못하게 되었고, 서양에서는
의 모댈과 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여성들은
함께가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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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큰 눈과 높은 코
다 여성들은 몸에 강요되는 강박적 욕망과
받아들이지 못하는 단일 문화의 횡포와 성
로 성형 수술하고 목숨을 건 무리한 다이어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덧에 걸
형과 다이어트 사업의 자본주의가 어우러져
트를 마다하지 않는다. 여성들이 서구식 기
린 것처럼 발버둥치고 있으며 여성의 이러
여성으로 하여금 과도하게 외모에 대해 집
준을 맞추기 위해 하고 있는 성형과 다이어
한 강요된 강박증은 성형과 비만을 전문으
착하게 하는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
트에는 인종주의와 문화적 열등감이 내재되
로 하는 의사와 다이어트 산업, 미용산업을
어야할것이다. 이러한성찰을통해 여성들
어있다.
먹여 살리는 원천이 되고 있다.
스스로 몸에 가해지는 억압에 대해 당당하
또한 단일 민족이라는 자부심은 다른 사람
게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할 것이다.
이 다Oj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을 용납할
성형과 다이어트 산업은 아름다운 외모는
줄 모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다른 용모를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아름다움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외모에 대
하고 있는 것이 다%빵의 하나이며 개성으
꾸미기 나름이며 노력하면 얼마든지 아름다
해 언급히는 것이 일상의 인사말이 되었다.
로 받이들이지 못하고 비정상으로 간주하는
워질 수 있으며 따라서 노력해야한다는 정
특히 서구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외모에 대
것은 단일 민족이라는 자부심 속에 있는 획
당성을 부여하고 성형수술과 다이어트를 자
해 서슴없이 언급함으로써 상대방에 상처를
일적인 문화적 억압이 내포되어 있다.
기관리의 능동적 실천이라고 의미화하여 매
주는 것을 일상으로 행하고 있다 이는 언어
스컴을 통해 유포한다. 마치 아름답지 않은
의 폭력으로 여성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
여성에게 요구되는 이상적 외모의 사회적
여성, 뚱뚱한 여성은 자기 관리에 실패한 것
지 아무런 배 려가 없다. 우선 한가지 당장
기준이 엄격해지 면서 외모 가꾸기에 대한
으로 간주된다.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몸
실천해야할 것은 여성의 외모에 대해 언급
여성들의 관심과 열의가 두드러지고 있다.
의 변형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두려움을
하지 말자
외모의 아름다움이 중요한 만큼 여성은 이
극복한 용기로 평가되고 존경되고 그렇지
다
에 집착한다. 목숨까지 잃고 건강을 해쳐가
않으면 게으르고 자기 관리가 부족한 무능
말을삼가야할 뿐만 아니라 ‘아릉답다’ , ‘예
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은 마른 몸을 가지 고
한 인간처 럼 간주된다. 자기 계발이라는 허
뻐졌다’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기 위해 몸에 대한 학
위의식의 유포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다
여성들로 하여금 외모에 과도하게 신경 쓰
대를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름
이어 트와 성형 산업은 번영을 구가하고 있
게 한다. 이러한 말부터 하지 않음으로써 여
말랐다’ , ‘뚱뚱해졌다’ , ‘늙었
, 퍼리가 하쌓게 변했다’ 등의 부정적인 , 날씬해졌다’ 등의 긍정적인 말도
다운 외모를 지닌 여성이 자신의 아름다웅
다. 다시 말하면 여성들은자본주의의 논리
성들에게 가해지는 억압을 조금이라도 벗어
에 가치를 많이 둘수록 언제 아름다움을 잃
속에 함몰되어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다. 이
나게할것이다.
을까 전전긍긍(예: 백설공주의 계모)하게 된
는 전통사회에서 정절이데올로기를 내면화
다. 또한늙어 가는 몸에서 아름다움이 구현
하여 평생을 고통 속에서 인고하였던 우리
되었다해도 이는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고
여성의 또 다른 모습이다.
김경애 | 동덕여자대학교 여성학 교수
필연적으로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패 자가 될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서구에 대한 문화적 사대주의와 다양성을
함께가는여성 」프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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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몸
빼껴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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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주목하.재
“내 몸의 주인은 나!”
No 다이어트 No 성형 정은지
2003년 5월, ‘내몸의 주인은 나!" 찾애댔다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이 우리를
날씬한 것이, 예쁜 것이 “힘”이 되는 세상, 미의 제전이라는 이름하
에 매년 5월만되면 미인대회가 열리는 서 I{J에서 다소 엉똥하기도 하고, 도발
적인 외침으로 다가온 이 캠페인에 2003년 우리는 주목하도I자 효봐.
진정 마음만 고우면 세삼샅 숫 있덴샤
j
l
여성환경센터에서 지난 4월 여고생과 여대생 104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
문조사를 보면, 80%의 응답자가 자신의 체형 및 외모에 불만족하고 었다. 또 정상제중군의 58.2% 저체중군의 32%가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여자 고등학생 2명 중 1명이 다이어트를 했고 대학생의 경 우는 64%에 달했다. 다이어트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64. 9%가 마른 몸매가
예뻐보여서’ 라고 답했고, ‘입을 옷 사이즈가 없어서’ 라고 응답한 이도
14.4%나 됐다. 반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답한 이는 3.4%에 불과했다.
또한 조사대상자 중 43.1%가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
자 고등학생의 50.3%, 여자 대학생의 34.2%가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을 가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고시가 시행된 해인 1975
년 이후 성형외과의 수는 초기 22명에 불과했던 것이 1990년 164명, 2001 년 1020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다른 의료 전 분야의 병원수 증가율보다
5.5배에 달하는 것이다.
건- 힘깨Jf는여성
톰한!._----
|짧펙폈띔웰
-텀꾀띤 a'~훌뜰핀 l톨픔설톨핑| 딩맡률~ I렌il
1.
여성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청소녀 절반이 헌혈이 불가능할 정도의 빈혈이며 30대 여성의 골 다공증 발병율이 50대 여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나
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 폭식증 등의 식이쐐, 빈혈, 무월 경, 불임 등 여성건강의 문제점이 제기 되고 있다. 또한 저체중이
ll!lPJI딛률ï!’닫뭘톨필딛톨민-‘”덩~~끝l‘u.떻l 2003년 때몸의 주인은 냐" NO 다이어트, NO 정형 캠때인은 여성 건g을 위험하는 불필요한 다이어트와 성헝을 줄01_고
다g한 01름다움에 대한 공감대를 사회적으로 확'&1고 여성의 자존감 강화를 뒤해 쭈~욱 진행된다
가져올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점은상대적으로 무시되고 있다.
2.
심리 · 사회적으로 여성을 억압한다.
‘꽤몸의주인은나t"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대다수 여성에게 패배감을 준
다. 외모에 만족하지 못히는 경우 자신의 몸에 불만을 갖고 억압 할 뿐 아니라 상대적인 무력감을 갖게 된다. 또한 외모관리에 무
NO
관심한 여성들은 ’여성답지 못하다’는 비난을 사회적으로 받을 가 능성이높다.
l
다이어트, NO 성형 이렇게 진행된다,
거리캠페인 :7월 ~ 10월
• 외모지상주의 관련 분야 간담회 · 광고계, 미디어 , 패션업게
3.
외모로 인한 차별이 일반화되고 있다.
외모주의는 젊은 여성, 아름다운 여성, 잘생긴 남성 등 미 적 기준 으로 사람을 평가송}고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이 되고 있다.
이런 차별은 취업이나 사회적 진출과도 연결되어 심각한 사회문 제로제기되고있다.
-모녀 캠프:8월 l
주부를 위한 사랑방 간담회 :10월까지
• 정소녀를 위한 열린 교육:7월 ~ 8월 ·액서스프로그램:
외모지상주의 및 성형 다이어트 관련 미디어 감시 활동 외모차별사례, 다이어트식품및성형 부작용시례 접수 I
원믿왜런ξ를김톨3 뜯E휠i 딛필렐훌낌텀11
π
•
1.
내 몸의 소중함을 알자
2.
지금 이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료「하자
02-734-1045)
홈페이지 오픈
http://mom .womenlink.or.kr
3. 외모를 빗댄 말로 시람을 평가하지 말자
4 외모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모앙새일 뿐임을 알자 5. 과도하게 내 몸을 괴롭히는 행위를 당장 그만두자 6.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이 내 삶을 바꿀 수 없음을 알자 7 내게 맞는 즐거운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자 8.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상품을 구입 하지 말자
9.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1v 등 미디어 매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은지 | 여성환경센터 상근활동가 ‘민우회의 오지람이 넓은 활동가 그녀를 알면 민우회가 보인다1"
항의하자 10.하루어 15번, 자신을 칭효텀}자
함께가는여성 -걷
뉴스+세상읽기
www.womenlink.or.kr
여성,
‘꽃’보다
‘앵커’
강혜란
인터넷의 사회적 영향력이 점차
들만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것. 또 육아문제와 관련한 분쟁이나
커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
사고가발생했을때도주된 책임을자연스럽게 엄마의 몫으로돌리
히 텔레비전 뉴스만큼 대중에게
는 것. 이러한 기사가 수없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사람들은 가부장
신뢰받는 정보원은 없다. 댈레
적인 기존의 역할분담이나 성차별적인 인식이 여전히 옳은 것임을
비전 뉴스는 세^J에서 하루 동
강요받게되는것이다.
안 일어나는 수만 가지 아니 수십만, 수백만 가지 사건 중 단 307H
이러한 현실은 지난 2년간 한국여성민우회가 한국여성개발원의 의
내외의 기사만을 대중에게 제공하고, 그것으로 세상을 규정한다.
뢰로 집계한 지상파 3사의 메인저녁뉴스(MBC 뉴스데스크/KBSl
때문에 ‘뉴스가 세상을 어떻게 말하는개 는 저)^J에 어떤 일이 일
9시뉴스/KBS2 뉴스투데이 /SBS 8시뉴스)의 양적 분석 결과에서
어나고 있는개 보다 훨씬 중요한문제다.
여전하고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형식적으로는 두드러진 차별의 내
여성들의 비중 있는 참여가 배제되어 있는 텔레비전 뉴스의 생산체
용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이를 누적시켜 보았을 때 차지하는
계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기 보다는 전적으로 남성의 시각에
불균형의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이다.
서 담아내고 있다 때문에 많은 여성운동가들은 뉴스가 보여주는 여성의 삶에 대해 수없이 문제제기를 해왔다. 이는 ‘베이정 여성강
우선 그 간판격이라 할 수 있는 앵커의 비중에 있어서 우리 사회의
령’ 중 미디어 부문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현재의
가부장적인 모습은 더욱 강화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40대에서
50
미디어가 여성의 다OJ'한 역할과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기여를 보다
대에 이르는 남성앵커와 20대 미모의 여성앵커는 현실의 구성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음으로써 부정적인 여성이미지를 계속 유
도 더욱 편차가 심한 설정 이다. 이들이 진행하는 뉴스의 내용면에
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도 중심 뉴스와 하드 뉴스 등 비중있는 내용은 남성앵커의 몫일
뿐 아니라, 기자동반율 · 시간햄l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텔레비전뉴스는 여성을 철저히 주변으로 인식하도록 길들이고 있 다. 여성앵커는 뉴스의 꽃으로 남성앵커처럼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
결국 남성과 여성이 나란히 뉴스를 진행하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이 아니라 미모로 승부하는 것이며 뉴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는 분명한 차이와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도는 단순히
양적 질적으로 주변적인 위치를 고수한다. 여기자는 여전히 소수에
앵커의 역할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취재기자의 역할이나 인터뷰
불과하고, 인터뷰 대상 특히 전문가의 비중에 있어서 여성의 비율
대상자의 역할속에서도분명 히 드러난다.
은매우저조하다.
26
문제는 이것이 변화하는 사회현실에 비해 여전히 보수적인 남성의
다행한 것은 조금씩의 변화가 엿보이고 있다는 점이 다. 지난해 각
시각을 고집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여성들
방송사의 공채에서도 여성들의 능력이 한껏 발휘되어 남성들을 압
의 사회참여와 기여도가 날로 증가되고 있지만 뉴스가 바라보는
도했다는후문이다. 그리고 뉴스의 성차별적 요소를완화시키기 위
여성의 모습은 여전히 가부장적인 틀 속에서 위치지워지고 있는
해 여성운동계가 계속 주장해왔던 여성앵커 비중이 달라지고 있다
것이다.
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게 대응한 MBC는 2003년 4월 28
예를 들어 성폭력의 원인을 여성들의 과다노출에 있다고 설명하거
일 봄개편부터 ‘뉴스24’ 를 여기자 출신 김은혜 앵커 단독으로 진행
나 성형수술이 급증히는 리포트 과정에서 배경화면으로 젊은 여성
한다. 물론 과거에도 여성앵커 단독으로 뉴스를 진행한 적이 있으
함께가는여성
2001
100
2002
2001
10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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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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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주변 여인터뷰대상
중심 주변 남인터뷰대상
중심 주변 여인터뷰대상
종심 주변 남인터뷰대상
I많짤받밑l를댐!i암굉톰혐톨펀단훌톨톨깅힘필ξ를
나 대부분 주부대상의 오전 10시를 전후한 뉴스였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세상을 주도하는 또 하나의 숨은 권력이라 할 수 있다. 이
개편은 매우 주목된다 물론 아쉬운 점 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은혜
곳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고 그 안에서 비중 있게 자리잡아 갈 때
앵커는 우리가 기대했던 경륜있는 여성앵커라고 하기에는 너무 젊
비로소 여성을 온전한 인간으로 담아내는 그런 뉴스가, 그런 방송
고 미모다. 또 ‘뉴스24' 는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 에 비해서는 3
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분의 1의 시간만을 가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계속적으로 성차별적인 뉴스를 감시해나가는 데서 한
그러나 MBC측이 이 내용에 대한 단 1줄의 홍보기사도 내보내지 않
걸음 나아가 보다 나은 뉴스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일문들을
고 있는 것은 왜일까? 혹시 다른 동시간대 뉴스와의 경쟁에 대한
격려하고응원할 때가아닌가생각된다.
불안감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성차별적인 뉴스를 바 꿔나가는 첫걸음을 환영하면서 비중있는 여성앵커가 성장할 수 있
도록 땐클럽이라도 만들어야하는 것은 아닌지.
깅혀|란 |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
“ζ벼|란은 호도같은 여자 왜? 겉은 단'2[해보이지만 속은 너무 여린 ... 호도의 수많은 골의 모양처럼 생ζ/'0 1 너무 많은 여자”
합째가는여성 -끈
ιm
뼈
취
우 기 민 재
- - -
“나는
…”
오늘도
민우회에
간다”
쫓활철 魔활놓 최명숙
가끔궁금해지는친구가있다 지금쯤고1?
이렇게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는 게 결코 쉬
임, 성교육강사모임, 자원상담원 모임 너나
아님 고2? 자기도 크면 엄마처럼 여성운동
운 일은 아니다. 거기다 몸만 오면 되는 것
울, 한부모자조모임 그루터기가 있다. 성교
하겠다던 그 친구는 여전히 그런 생각을 하
이 아니라 책을 읽든 자료를 준비해오든 뭔
육강사모임에서는 지난해 6, 000여명을 대
고 있을까? 남서여성민우회 전 대표인 이
가준비를 해야 하니 그 열의가 대단하다고
상으로 성교육을 했을 정도로 휠약이 두드
성미 선생님의 딸 재은이 얘기다. 민우회
볼수밖에없다
러지다.
초기, 기저귀 차고 민우여성학교에 참가한
그럼, 민우회에는 어떤 모임들이 있는지 살
엄마 따라오기를 시작해서 말을 주고받을
짝들여다보도록 하자. 재있는 이름이 많으
군포여성민우회
만큼 되었을 때 여성운동을 하겠다는 당찬
니 끝까지 쭉~ 훌어보며 들어가거나 혹은
소모임으로는 여성학, 성교육공부모임, 한
말을 해 우리를 감탄하게 했던 재은이. 아
만들어보고 싶은 모임에 동그라미를 쳐보
부모 자조모임이 있고, 올해 들어 토론능력
마 지금도 민우회 곳곳에선 민우회 활동하
도록하자
을 카우고 토론문화 활성화 위해 〈토론모
고앙여성민우회
구성하여 이라크따병, NEIS, 호주제 폐지
다고 무척 미워하는 0에들도 있겠지만 .. -).
위원회로는 생협위원회(거리시식회, 설명회,
등에대해토론했다.
민우회 회원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대
산지견학, 생활재공부,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임〉 ‘나는 토론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를
는 엄마를 모댈로 삼아 커가고 있는 아이들
이 있을거다(물론 민우회가 엄마를 뺏어갔
체 이해를 못하겠다는 얘기를 듣는 경우가
및 조례제정운동), 지역자치위원회(노래하는
김포여성민우회
많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
분수대 건립 저지 활동, 고양시 예산 및 정책
소모임으로 공주회(공부하는 주부들의 모
슨 명예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시
분석, 고양시 보육수요 및 만족도 조λ”’ 여성
임), 두목회, 생강모임(의정모니터, 지자체
간과 열정을 민우회에 쏟이놓느냐고. 심한
인권위원회(여성주의 상담 및 상담사례 연구,
예산 및 정책 분석) 생협소모임, 뻗f자율
경우는 혹시 사이비 종교집단이 아니냐는
성폭력 예방 캠페인) 소식지편집위원회(월간
학습(리더십 트레이닝 프로그랭), 상담사례
의혹을 살 정도였으니 회원들의 열성이 남
살림과 나눔 발간)가 있다.
연구모임, 아줌마방(문화탐방 및 친목회)가
다르게 보이긴 하나보다.
모임으로는 영어모임, 일어모임, 중국어모임,
있다.
참여하는 여성, 생활 속의 여성운동, 함께
함께누리 풍물모임, 영화모임, 여우찾기, 역
공주회는 언론을 여러번 탔다 근데 두목
하는 여성운동을 지향하는 민우회의 가장
사모임, 상담원 모임이 있다 어느곳보다 외
회? 조폭 모임인감? 궁금해 물어보니 두 번
큰 자랑거리는 회원이 주체가 되는 활동이
국어모임이 많은데 ... 일본의 동경생활클럽 분
째 목요일 만나서 두목회란다. 거창한 걸
유난히 많다는 거다. 사회와 지역의 굵직굵
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조합원 확대의 의의와
기대했는데 ... 쯤싱겹다.
직한 문제에서부터 생활 속의 작은 것까지
실천사례’를 주제로 간담회를 했을 때 자료 번
민우회 활동의 한가운데는 회원들이 있고,
역과통역을 일어소모임에서 맡아주었다.
그런 활동에 튼튼한 기퉁이 되는 게 지부와
서울남서여성민우희
생협위원회(환경강좌, 거리시식회, 생산지견
본부의 소모임과 위원회 활동이다. 대부분
광주여성민우회
학), 환경자치위원회(안양천살리기, 학교급
1주일에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데,
소모임으로 아주 특별한 즐거움, 모니터모
식, 지자체 예산 및 정책 분석, 의회방청), 홍
갤- 행PI는여성
보위원회(소식지 남서여성민우회 발간, 홈페
위원회가 있다 각 소모임은 생활 나눔을 통
신인 모니터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
이지 활성화)가 있고, 소모임으로는 딴주머니
하여 서로를 지지하는시간을 가지고 있다.
고, 모니터분과, 교육분과, 조직홍보분과로 나뉘어 기획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적극적으
모임, 통화읽기모임, 자전거모임이 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자전거모임의 앞으로 활
진주여성민우회
로활동하고있다.
동이 기대된다. 딴주머니? 계모임이다(동송)
흑설공주, 파란모니터(미디어모니터뿐 아니
여성노동센터에는 다Od'한 소모임이 있다. 멋
라 의정모니터도 병행), 꺼리여행(답사여
진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한 3개월 정도의
동북여성민우회
행), 신나는 밥상(여성생태주의운동 실천),
신입회원 과정을 거쳐 여성주의 인권위원회
생협위원회(공동체 간담회, 생협설명회, 신
진주여성민우축구단이 있다.
(평화와 평등 실현을 위한 활동), 고용평등
입조합원 만남의 날), 생활재위원회(생활재
축구단은 2002년 10월 첫모임을 시작하여
노동법 연구위원회 여전사{노동법 공부 및
분과, 학교급식 분과), 매장위원회, 지역자
올해 4월 19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멋진 창
사례 연구, 옹라인 상담), 일상에서의 차별
치위원회(지자체 예산 및 정책 분석, 복지지
단식을 가졌다. 꽃은 날씨, 집안일 등등 방
모니터위원회(일Àcf에서의 차별을 찾아내어
도 만들기) 편집위원회(월간 함께사는 열린
해세력이 만만치 않지만 1주일 2회의 연습
토론하고 문제제기), 여성주의 영어자료 읽
마을)이 있고 소모임으로는 신나는자녀교육
을 놓치지 않고 하겠다는 굳센 포부를 가지
기위원회에계 여성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모임, 여성학모임, 풍물모임이 있다.
고있다.
듣고 함께 하기) 활동을 하고 있다. 민우회
대기 및 교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 반대운동은 현재
춘천여성민우회
사패산, 불암산, 수락산 전 구간의 공사가
보라(여성학 공부), 흑설공주(양성평등교
중단된 상태로 노선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육), 미디어모임 , 생강모임(지차체 예산 및
민우회 회원들이 천막농성, 홍보 및 서명운
정책 분석), 노동 모임, 월간 소식지 ‘여성이
통등 발바닥이 닮도록 뛰어다닌 결과이다.
여는세상’ 편집위원회가 있다. 5월 3일 춘천여성문화제가 열렬 때 함께 준
원주여성민우회
비하고 정리하면서 회원간에 서로의 정을
생협매장위원회, 편집위원회 외에 다양한
돈독하게 쌓게 되었다한다.
소모임이 있다. 솔로예찬(즐겁게 당당하게 한부모 교실), 여우만(여기서 우리 만나자/
남부지역모임
성교육 강사 양성 교육의 후속 모임), 푸름
소모임으로 독서모임, 지혜로운 엄마 모임
이의 이윗생태기행 진행), 동화사랑뱅동화
이 있다. 남부지역모임은 생협 회원 활통을
모임), 일과 여성연구모임, 모데라토(영어
열심히 하고 있고, 매년 대보름놀이 한마당
소모임)
을 열어 회원과 지역주민의 열렬한 호응을
작년엔 각 소모임에서 모임 주제에 따라 민
받고있다.
우학교 강좌를 개최하여 자체 사업능력을 키웠고 지역여성들과 함께 하는 성과를 거
다음은 본부에는 어떤 회원활동이 있는지
두었다.
살펴보자
인천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에서는 상담원들이 활발한
소모임으로 함성(함께 성장하는 기쁨/ 자기
활통을 하고 있다. 주 1회의 상담은 기본이
성장을 위한 명상 및 학습활동), 아!해아줌
고 여성주의상담을 더욱 잘하기 위해 상담
마들의 하나됨을 위하여/ 여성학 학습), 오
원 모임, 성교육위원회, 가족위원회 등의 위
림한부모 자조모임), 여성학 모임, 생강모
원회활동을하고있다.
임(지자체 예산 및 정책 분석), 소식지 편집
미디어운동본부 활동에는 시간 잡아먹는 귀
의 국제적 연대에도 힘이 되겠다는 여성주 의 영어자료 읽기 위원회의 포부가 하루 빨
리 실현되길 기대해본다. 민우회 회원 활동 중에는 풍물패 단비를 빼 놓을수 없다. 매년 풍물교육을 실시하여 꾸 준히 후진 양성을 하고 있고
3 해l계
여성
의 날등에서는풍물 소리로 시작과끝을 장 식한다. 풍물을 치는 틈틈이 지신밟기에 담
겨진 자연관, 병든 환경을 치유히는 풍물소 리 등공부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오늘도 민우회 회원들은 큰 것에서부터 작 은 것까지 잠재능력과 신명을 펼쳐놓고 활
동할수 있는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 과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과정이 바로 참여
하는 여성운동, 생활속의 여성운동, 함께하 는 여성운동을 하고자 하는 우리의 길이 아
닌가싶다. 최영숙 | 민우회 사무처장 을게 너무많아도탈이다 지언은제한되어있는데
민우회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글을 써보겠다고
야무진 꿈을 가지고 공공거리다 건조하게 나열하는 것에 머물고 밀댔다 민우회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디오로 담으면
대단한 작품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함께가는여성 -걷
www.womenlink.or.kr
끄」
달아오르는
새내 7
소모임!
- 진주여성민우회 〈흑설공주) 10문10답 인터뷰
(C 끼 흑설공주에서는 어떤 활동울 하나요 \lι
신입회원 중심의 독서토론모임이죠.
&
혹설공주 맴버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현순(35세 기혼), 이은주(25세 미흔), 이소영 (29세 미혼), 이향숙(33세 미혼), 이보영 (40대 왕언니, 기혼),
/f \ M‘
문옥희 (24세 미혼), 정혜정 (26세 미흔), 이정선(36세
흑설공주E는 01름은 어떻거| 탄생하거l 되었L없
/
기혼, 방장) 그 외 도움주시는 언니들이 있어요.
신입회원을 모으면서 주로 신입회원 중심이 될 이 모 임의 특성에 맞는 이름을 정하려고 처음에 회원들이 다들 무척 고민하다가 첫 번째 커리률럼인 도서 제목
“、\ 흑설공주의 가장 큰 행사는 무엇.
에서 이름을 따게 되었습니다.
\ “ ‘/
책 읽고 토론하면서 여성문제에 대한 공감대 향상 작
책을 접하고 책 속의 전체 작품들을 공부하면서 “아!
업을 하고 있고, 한 번 정도 진주여성민우회 회원들과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인생 방향이 이것이구나하고 회
놀러갔었습니다.
원들이 다들 느꼈고 흑설공주 속의 작품들과 같이 살
전체 민우회 행사에도 참여하려고 하고 있구요 독자 적인 행사를 꾸며볼 생각은 아직 못하고 있지만 서로
아가야겠다는데 동의하게 되었답니다.
간의 우애를돈독히 하려고 지주 만나고 있습니다.
ι:\ 혹설공주하면 떠오르는 것들. \ ~. . )
순종적이지 않고, 주어지는 운명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I이 흑설공주 소모임의 뒷풀이가 알고 싶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 모험하고 위험이나 고난도
\ ~. . )
λ녕 우리가 흔히 생각핸 뒷풀이는 아직 못하고 있
당당하게 맞서서 자기 운명을 게척해 나가는 여성상이
습니다. 두 번째 만나서인가 모임 마치고 배고파서 족
떠오르고 웬지 그렇게 살고 싶고 그렇게 살아야 될 것
발집에 가서 족발 먹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거나하
같은생각이들죠.
게 술 한 잔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모임만 마치면 (저녁 10시반가량)늦었다면서 집에 가기 바빠서 ...
/ι까\ 흑설공주를 만든 결정적인 멈버나 결정적 계기가 있맨요 \~)
민우회 조직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새내기회원 소모임
/숫\ 혹설공주가 자량}고 싶은 것은.
을만들게되었어요.
\“
/
책 하나는 열심히 읽고 있다는 것. 아직 다른 행사나 일하는데 시간이 많이 뺏기지 않아서 그런지 공부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1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모여서 책을 읽고 토론하는 건 잘하고 있습니다.
흐으- 함께가는여성
~흑설공주가 숨기고 싶은 것은
아직 민우회에 대해서 각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인의 생각으로) 아마 주동자가 적극적이지 않은 탓도
같지 않음 왜냐하면 신입회원들이라 아직 민우회에서
있겠죠. 방장이 임신중이라 술을 못 먹어요 그래서,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차차 민
술 먹으러 가자는 말이 말발이 안 서는 거죠.
우회에 대해 고민하리라 봄.
r깐]흑설공주가 바E받 흑설공주는 \톨,
흑설공주가 바라는 민우회는.
제대로 된 친애의 자리가 아직 없었다는 것. (방장 개
/
、、
( :.,.~ )흑설공주가 바2..는 세상은.
-^}아의식, 정체성을 제대로 세워서 어디에 있더라도
‘
자기 표현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향해 열심히 매
F
여자들 애먹이는 남자들은 빨리 좀 죽어줬으면 좋겠
고, 더 이상 지금보다 나빠지지는 않았으면 ...
진하며 건강하게 사는 공동제의 일원이 되는 것
•
민우 Boo k Review
여성학자 오한숙희의 부부? 살어? 말어? 여성학자로, 방송 진행자로, 베스트 셀 러 저자로 발로 뛰며 , 김포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장 역할을 하면서 남성
과 여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 온 오한숙희. 그가 이번에
부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2.
2003년, 효백 부부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한 책
-
님의 부부 시는 이야기로 우리 부부 중간 영가를!
오한숙희가 그 동안 만나왔던 많은 부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
의 부부 시는 이야기를 듣노라면 저절로 우리 부부를 바라보게 되고
는 잘어?말어? 를 고민하는 이 땅의
우리 부부만의 정사진을 그럴 수 있다는 저자의 생ζ뻐| 따라 구성을
부부들을 위해 〈부부?살어?말어 7>라는
하였다 다양한 A벼|들 속에 그려진 우리 시대 부부들의 자회상을 통
책을 들고찾아왔다.
해 자신들 부부의 모습을 처l크해 보면서 우리 부부만의 부부살이 방 법을모색해보자-
1. 고정관념을 속 시원히 뒤집는 책 - 부부 일심동체의 허상을 깨자. 우리는 흔히 ‘부부는 일심동체’ 리는 믿음 속에서 어떻게 하면 부부가
알차고 실용적인 부록이 매력적인 책
하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방법에만 관심을 가져왔다 우리 사회에 만
이 책의 부록펀인 〈부부살이 실전 언습〉은 부부들이 생활 속에서 실전
연한 ’부부는 일심동체’ 라는 허상은 어느 흔쩍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
하기에 좋은 다~한 방법들을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다.
요한다. 거기다 .우리는 하나다
‘넌 내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우리
(~I-Q f맞아 자가진단),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일이듣는 부부 대화
는 상대방에게 무관심하고 무려|하기까지 해왔다. ‘남펀도 사람 01고 아
법>, <스스로 궁합 만들기), (무지개 부부의 일주일〉 등을 수록해 부부
”도 사람’ 이라는 딘순한 진리를 깨닫기만 해도, 사회생휠에서 남에게
I
3.
- 백견이물여일행(百見而잭0-퓨)
Cï f듯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를 갖추고 상대빙을 대하는 것만으로도 부
끼리 서로 자신들에 맞는 부부실이 방법을 구승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합께가는여성 -효조
l •
민우 | 포인트|
_
I www.womenlink.or.kr
2003
회원확대
캠페인
웃어라, 여성 1- 여성이 웃는다! 세상이 웃는다!
ø
@ 김 선화
“이번달회원가입을제일 많이 한사램l 누구0 Þ?'’
웃어라, 여성 !- 여성이 웃는다! 세상이 웃는다!
‘안가르쳐주지~~ 호호 8명~"
남녀차별, 가정폭력, 성폭력, 폭언 및 폭행, 성매매, 직장내성희롱, 차
“음, 이번동창모임은무슨 일이 있어도나기야겠다~ 가입서챙겨야지시’
“엄마, 언니, 동생, 친구 ... 하나두울세엣 ... 이제 또없나?’
별임금, 학내성폭력, 호주제, 제왕절개분만, 생리대 부가세, 양육문제, 정상가족, 외모지상주의, 도구화된 여성의 몸, 의사결정구조의 남성 화... 디양한폭력과차별
이 모습은 어디서 볼 수 있는 풍경일까요?
“남녀차별? 이젠 역차별 시대 아니야?"
이번 5월, 민우회 사무실에서 북적 북적대는 상근활동가들이 민우회
세상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과
를, 여성단체를 알리고 지지히는사람들을 모아내기 위해 ‘나’ 를둘러
폭력이널려있습니다.
싼주변부터 시직히는모습입니다 ~
많이 나아지거나 평등해졌다고보이는 것들도 어쩌면 보고싶지 않은,
이렇게 신나고 유쾌한회원확대를 위해 열심히 회원확대를 한활동가
보이지 않으려 했던 그늘일지 모릅니다. 이런 그늘에 희망을 비춰주는
에게 칭찬과써도 되고안써도되는 하루휴가권도주었답니다.
것이 여성단체와회원들의 힘입 니 다.
이렇게 민우회의 활동가들이 회원확대에 열심인 것은, 민우회가 대중
흔히 재난이 일어날 경우, 이웃돕기를 위해 많은 후원과 지지의 손길
여성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들이쏟아집 니다.
양성명등한사회를만들어가기 위해 민우회를지지하고함께하는회원
하지만이러한 일상적인 폭력과차별을 없애는 데 참여의 손길과후원
들이 많아지는것, 그것이 바로활동가들의 이루고싶은꿈입니다
의 마음은 야박할 정도로 낮습니다. 여성과남성이 웃을 수 있는 세상
만들기에 함께 지지하고, 후원하는 것, 이것이 바로새로운시대의 ‘참 세계속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는?
여’ 이자 ‘희망 이 될 수있습니다.
여성개발지수(GDD는 29위써계 14M국 중-2001년) 그/러/나, 여성 권한척도(GEM)는 61위써계 647H국중-2001년)입니다.
민우회 회원이 된다는 것은
민우회 회원조직팀의 매일 아침은 밤새 쌓인 메일을 확인히는 것으로 남녀평등정도를측정하기 위해 개발한여성의 삶의 질과갚은관련이
시작됩니다. 잔뜩 들어온 스팽메일과 회원가입신청서가 섞여있어 잘
있는 ‘여성개발지수’ CGDI--Gender-rela때 않velopment Inde찌는
보지 않으면 눈에 안 될 ‘회원가입신청서’ 가 왜 이리 눈에 확띄는 것
순위로 보자면 세계상위권 수준입니다. 그러나각국 여성들이 정치 .
일까요? 스팽메일을확지우고 나면 소중한진주알같은 ‘회원가입신
경제활동과 정책결정과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효뼈하고 있는 지를
청서 만남습니다. 간혹가다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리는제목을클
점수로 계산한 ‘여성권한척도’ (GEM-Gender Empowerment
릭해 스맴메일의 현란하고교E한 방법에 자주속아넘어가지만, 또 열
M얹sure)를 보자면 세계 최하위 수준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
어볼 수부벼l 없답니다. 그러고는 가입신청서에 남긴 회원들의 한마디
성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은 정책과 의사결정이 어찌 여성을, 세상을
말들을 보며 가슴이 따뭇해지기도 반갑고 기쁜 마음들이 가슴너머 김
웃게 만들수있는것일까요.
이전달되어옵니다.
흐르- 함째가는여성
양성평등의 뭇을지지해서, 직장과가정에서 차별을피부로직접 느껴서,
길을걷다민우회가벌이고 있는다g한캠페인을보면서, 인터넷을 뒤적이다민우회시이트를발견하며 돗깊은일을같써하고싶어서, 처음에잘몰랐지만언론과지인을통해 민우회를접해서, 민우회 회원이 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듯민우회로오는길은많고쉬우며, 활짝열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일상을시ξ년}려는나에게 용기와희lblO l 되어 줄수 있는곳이 되길 어느 회원이 민우회에 가입하며 덧붙인 말로쓴 내용입니다. 여성단체의 회원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여성의 삶속에 힘이 되어주고, 희 E에 되어 여성 스스로가실h가갈힘들을함께 만들어 가는것아닐까요? 잘나기는 특정연예인 홍보대사보다 더 강력한 민우회 홍보대시는 바로 ‘회원!’
민우회는 여느단체와달리 잘알려진 홍보대사가 없습니다. 떡히 민우회와걸맞는이미지의 인물도 없긴 하지만, 또한그 이미지에 움직여지고
싶지않습니다. 처음민우회 문을 열고들어와기쁜마음으로여성운동의 밑거름인 회비를 내고 민우회 행사에도죠얘하여 민우회에 대한애정을 키워가고 있습
니다. 민우회 회원인 여러분이 민우회의 홍보대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회원 여러분을’민우회 홍보대사’로모시고싶습니다.
C
함께 만드는 밸 하고 싶다 여성똘!을 ~끄는
I
‘민우홍보대사’ 되는 법!
I
1촌부터 이웃사촌까지 함께히는 여성운동을 말한다 -
민우회 회원가입의 모든 것-
δ1Lf! 민우회의희g띈바로 다’ 임을잊지 않습니다 두울l 두루 두루 건너 건너 아는사람에게까지도 ‘민우회회원’ 암을 당당 히을립니다
세옛l 민우회에서 하는활동과소식을사방팔방 홍보하는 민우홍보대사 g을잊지않습니다 너I옛l 민우회에서 하는행사 캠페인에친구들, 지인들과흠깨질썩합니다
다셋내가알끄있는사함들어l게 민우회 웹카드나이메일소식지를보내 민우희소식을일멜니다
여섯l 나를스쳐가는사림들을인연이라생객교회원까압을권유합니다 일곱J7냉tol 작더라도 향상민우회회원까압서를갖댄다니며 E바는모
든이들과냐늄니다 여휩l 함께가는여성운동은 나와우리부터 λl직변l 것을잊지 않습니다
임~.
인터넷을통한회원가입
www.womenlink.o r. kr 클릭! ‘회원가입을 클릭! ‘빈 조k계 상 세내용을채우면, 회원가입 완료~~ 회원가입서를통한가입
민우회 사무처 회원조직팀으로전화를주세요. 필요한만큼의 가입신청서와리플렛을보내드립니다.
신청서를주고싶은이에게 나누고, 가입을권유하시면 됩니다. 전회를통한가입
민우회 전화번호를아는사램|게 알려주세요 전회는 02- 737-5763
2003년 민우회는 하고있는 일도, 해야할일도많습니다.
그 길에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민우회 활동 효뼈로 활짝핀 양성명 등’ 의 꽃을피우고싶습니다.
오늘부터 1촌부터 이웃사촌까지 함께히는 여성운동을 함께 만들어보
문의
: u02-737-5763
이메일
minwoo@womenlink.or.kr 김선화
| 사무처 조직팀장
’인도에서 코끼리를 타고 돌아오랬더니 쿄끼리 다리가 되어 돌이왔너 I~'
지않을래요?
함께가는여성 늬프
•
2003년 신입회원들과의 만남
풋풋한만남
만나서 차아암 반갑습니다! 그날, 사무처는 불난 호떡집이었다!
줬7)을찾다가가입하게 되었죠. 격 격
오늘띠빠사무처가부신스럽다.
저는 R댔지만특별한건 없는그렇지만오랫동안사랑을받고 있는초
생협에서 사온 두부를 먹기 좋게 자르고 양념장을
코파이랑닮은것같h가요. 일10)-7)-다보면진국이라고평가받을수있는
만든다. 접시에 과자를 예쁘게 담고삶은 계란도 담
정이 많은사림이 되고싶어요.
았다. 붉은 오미자차 빛이 매혹적이다. 노란이름표
도책밤위에 널려 있다 am년 신입회원들의 봄마 @ 토마토(정의정 회원) 실을맞는사무처사험들은마냥설레기 만한눈치다
: 제 이름도앞에서 시직h하든 뒤에서 시작하든 똑같죠?~전엔 월드비 션에서 일했었구요, 지금은 난치병을 돕는효팩 메이크 어 위시때ake
어색함이 훌훌함으로 번져가더라!
a 뼈돼재단에서일하고있어요 여성문제에관한포괄적인많은
4월 30일, 늦은 7시가되니 한명, 두명시람들이 모
정보를얻고싶어요
여들었다. 간단한 목례와 눈인사로 처음을 및예하
긴 했지만어색한기운이 흐르기만히는데 ...
@곰{소은영회원)
똑딱! 똑딱! 시간은 그냥 흐르는 것이 아니다. 얼굴
: 원래동작이 느릿느릿하고미련한편이어서 ’곰’이라고별칭을지었죠
보며 인사하기, 생협시식회, “민우회를맞춰봐봐퀴
페미니스트까페 고마에서 활동하고있고다음(DaU1피 f 독자모임 까페
즈쇼, 민우강조1- ’여성인권과 민우회’ 등의 프로그
에서 운영자 역할을하고 있어요 민우회 활동이었던 생리대 부가가치
램이 진행될수록 어색함이 흔흔함으로 번져가는
세 폐지 운동을관심있게 봤구요. 대학원에서 ’법 여성학을전공하고있
더1....
습니다
그날의 결정적 장연이 있었으니 ...
@ 주택관리새주영미 회원)
만나서 차아암 반갑습니다!
: 저는 13년동안주택관리사로일하고있습니다. 주택관리사는주로아
처음묘바는사람들의 필수항목이자첫묘밤의 결정
파트단지의 관리소장직을 맡는 일이에요. 이쪽 분야는 거의 남성영역
체라할수있는자기소개 「얼굴보며 인사하기」
이라고할수 있죠. 건설교통부에서 자격시험을봐서 일하게 되었고주
자아~그결정적 장면에푹한번빠져보도록하자|
택관리사 모임에서 여성회를 조직했습니다. 여성은 전체 10%정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다른곳도그럴테지만조직의 일이나회장선거 등
@~빡(김우희회원)
은 남성의 전유물이 되어왔어요 여성을 조직히는 일은 구색맞추기식
: 어머니의 사건을 겪게 되면서 ‘여성’ 에 대해 인식
밖에 되지 않았죠 여성회의 회장직을 밑아오면서 여성노동과 S범에
하게 되었어요. 같은 여성임에도 공감대를 형성하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이 분야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률
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위치에 띠라차별하는 모습
이 낮고 임금 차별이 있고적은세대수의 아파트관리믿에 맡지 못하는
을 보게 되었죠. 확실한 여성이 되고 싶어 3월 중순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쯤민우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생각 중{최미숙 회원) -좀늦게도ξ년써서 별칭을짓지는못했어요.
@ 초코파이 (진신애 회원
3뜨- 합째가는여성
전 40대 초반에고 아이 둘이 있어요. 공인노무사로 일하고 있고 여성
. 민우회는 오랜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여성운동에
문제에 관심이 있어 민우회에 가입하게 됐어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관심이 많았구요. 얼마전에 직ε엔이 되었고돈쓸
생각을가지고민우회 캠페인등에효뼈했으면합니다.
-흥1여하는 여성이 이름답다! 여성이 웃는다! 세상이 웃는다l _2003년 신입회원 만님의 날 참가지들의 민우회 만남 그리고 느낌
www.womenlink.or.kr
나의 새로운 ID 민.우.가.족
오늘새로운 인연(因爛이 시작되었다! 오늘 소중한 인연(因*웠의 시작으로 따뜻한 ‘민우 가족’ 이 되었다. 2003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민.우.가.족’ 나의 새로운 IDO] 다.
당신을 위한 아름다운 참여
10 민.우.가.족!
여성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10 민.우.가.족!
여성 스스로를 사랑하고, 생각과 느낌의 교감속에서 서로를 지지해주는 멋진
10 민.우. 가.족!
합째가는여성 늬흐
•
장 .. 훨|
_
16
I www.womenlink.o r.kr
년만의
첫
데이트 유기 성
나에게도사무치게, 사무치게, 사무치게 좋아
당히 요구할수있게 됐던 것이다
하는사램 l 있다!
물론 내 옆에도 허우대 멀쩡한애인이 있었으
학소년’
나무엇보다그의 사랑과영혼을송두리째 빼
예민하며 완벽주의적이고, 산책과 사색하기
올해 서른아흡인 내가, 현재 없세인 그 남자
앗아간적수가있었으니 다름아닌그의 외동
를좋아하고... 집에 가도온통책뿐이고 대학
를처음묘반 건 내 나이 꽃같은스물셋 무렵
O ~들이었다.
생처럼 청바지를 즐겨 입으며, 늘 새로운 것
이었다. 당시 그는 양심수로 13년이라는 긴
그는마흔네살에 아버지가돼 한점 혈육을목
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동자가 빛나는, ‘눈부
감옥생활을 마치고 나와 역~국신학연구소’
숨같에사랑해,
신영혼’이다
‘움직이는 학교’ 대표인 그는, 한마디로 ‘문
, ‘수도승’ 같은 타입이다 진지하고
밀!O~기보단 조용히 경청하는 스타일이고, 그
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난 호기심 많은 문학 지망생이었으며, 지금은새끼 둘딸린 아줌마
“어제와오늘이다르고
런 만큼오만이나가식 , 위선으로부터 멀찍이
돼 버렸지만 그래도 그땐 텃밭에서 갓 따온
아침과저녁이다르게
떨어져 있으며, 어려운 처지의 후배들을 남몰
푸성귀 마냥 푸르고 싱그러웠으며 어딜 가든
무럭무럭크는길아
래 도와주곤한다. 무엇보다도그는티끌만치
“예쁘다”는소릴 들을만큼 한 미모’ 하던 시
자라서 네 키는백두산에 이르고
의 권위의식도 없이, 자신의 삶을 감고도 풍
절이었다.
너는현해탄에오줌누고
부하게, 넓고도따뭇하게 사는사림이다.
그러나 이미 그 사람 곁에는 아내라는 이름
두만강맑은물에세수하거라
그런그가봄바람처 럼산뭇하게 전화를했다.
의 , 탁월한 영어실력과 출중한 미모, 게다가
뻗고또뻗어라남과북으로
“나 박성준이야. 임진강과 한ζF이 만나는 지
추진력과포용성까지 두루갖춘비범한한여
우리의 길을휘l~념논것들일랑
점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슬푼 시가 나올
자가있었으니 그녀는항상까만부엉이 같은
동해바다저 밖으로
만한곳이야. 우리 둘이 드리이브가자’ .
두 눈을 반짝반짝 뜨고 있었다. 더구나 그녀
차던지거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홍수가 나 길바닥에
는 〈효택여성운동의 살아있는 역사〉로, 1989 년 까족법 개정 특별위원장 을 맡아그해
12
물이 철철 념쳐도, 지진으로 땅이 갈라져도, 옳지 옳지 /쭈욱쭉, 우리 길이 쭈욱쭉 1"
월 19일, 14대 정기국회에서 정식으로 가족
천둥번개가 내리쳐 폭풍이 휘몰아쳐도, 나는 미친년처럼 긴 머리 풀어헤치고 뛰어7~ 뻔
법 개정안을통과시킨 주역이다.
‘0 떨을목욕시킨 후 ‘쭉쭉’ 을해주며’
그리하여 30년째 여성운동계의 가장큰 숙제
-시까지쓰곤했다.
이른 아첨, 그의 집으로 가니 일당백, 일당천
였던 ‘가족법 개정’ 이 결실을 맺어, 이흔시
그래서 나는 입술을 깨물며(?) 그에 대한 연
의 여장군 같은 그의 부인은 마침 출근한 뒤
아이를 무차별적으로 빼앗겼던 여성들이 친
정을 사랑보단 존경으로, 애정보단 ‘보편적
였고 (휴( 안심), 그는이들을 집에 남겨둔 채
권을 행사할수 있게 됐고, 시집간딸도 부모
인 인간애’ 로 버전을 바꿔야만했다. (.흑흑.J
자신의 치에 나를 태우고 길을 떠났다 해맑
의 유산을 동등하게 상속받을 수 있게 됐으
감정의 코드를 변경했다 해도 그는 여전히
은 오월햇살이 우리의 전신을 고루 비췄고
며, 위자료외에도 재산분할청구권’ 을신청 할 수 있게 돼,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당
현- 항째가는여성
매력적인 인간’ 이었다. 성공회대 대학원에서 평화학을 강의하고,
했다!
내 마음은노란풍선처럼 하늘로둥실 떠올랐
다 실로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는그를 안 지
1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감미로운 기
은유가 넘치는문학적 해석에 전율할만큼 김
벗어나게 해주는, 신선한공기 같은 거야 하
타선율위로시벗물처럼 청아한음성의 여가
은감동을밭댔다.
고 싶은 것을 저지를 수 있는 천진난만함이
수 캐롤 키드(C앙01 Kidd)의 ‘무지개 너머
성산대교에서 문산쪽으로 가는 자유로를달
우리들에게 있어야 돼. 틀에 죠F히지 말고, 틀
(Overthe 없inoow)’ 가차안을 가득 메웠다.
리며그는,
을지꾸부수라구! 체제가우리들에게 씌웠던
“기성씨는 무당기질이 있어 당당히 자기방
시슬이나 질곡, 멍에와 족쇄, 낡은 윤리나 도
무지개 너머, 저 히늘높이 어딘7에,
식대로 을tom고, 그걸 표현하고, 솔직하고
덕에 굴종하지 말자는 거。 k 기성씨가 더 자
옛날자장가에서 들었던어떤나라가 있어요.
직선적이며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으니 그
유롭고, 더 지혜롭고, 흐르는 물같이 굽이치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하늘은파렇고
기(힘를계속살리시오”했다.
고, 곤두박질치고, 때론 달빛을 받으며 고요
깊념l 꿈꾸는 꿈들이 정말로 이루어지는 곳이
목적지인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도흐F해 그곳
히 머물러 있고, 때론 바위에 부딪쳐 온몸으
죠
을 돌아보며 우리는 전시관에 써 있는, 고은
로산t에 부서지고, 때론 푸른 들판위를 유
시인의 시 ‘대동강 앞에서 (울음같에 떨리는
유히 흐르면서 어머니 대지를촉촉이 적시고,
언젠가나는별을보며 소원을 빌고
몸 하나로 서서 / 저 건너 동평양 문수릿벌을
때론 강유역에서 모든지연에게 생명의 젖을
구름들이 저기 아래쪽으로 보이는 곳에서 잠
바라본다 // 이대로 멈춰 / 시대의 뒷전을 헤
먹이는, 그런존재가됐으면좋겠어
을쩔거예요.
멜수없대’ 를보며 동시에하, 감탄했다.
어떤 시보다도 절실하고 강렬한 그 말들은,
그곳에서 근심은굴묵콕대기들위로
거기서 우리는난생처음같이 사진을찍었다.
무지개 빛이 되어 온통 내 가슴을뒤흔들어놓
레몬사탕처럼 녹아 없어져 버리죠.
사진 찍을 때 그가 내 어깨에 살짝손가락끝
았고, 당εh이라도낯선 남자와불륜을 저질러
바로거기서 날찾을수있을거예요.
을 갖다대, 난 또다시 그 부인얼굴이 떠올라
버릴 것 같은이싣받충동으로온몸이 흥분한
혹시 머리끄덩이 다 뽑힐까 두려웠으나작은
나머지 그날나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남편이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파랑새들이 하늘을 날
피랑새가무지개 너머로가는데, 에라모르겠
사준, 하나밖에 없는 선그라스를 잃어버리고
아다녀요.
다, 시첨 뚝 떼고 태연한 척 포즈를 쥐해버렸
말았다.
무지개 너머로새들이 날아다녀요.
다. 그는 술 좋아히는 나를 위해 그곳 매점에
어쨌든 불과 4시간의 짧은 만남이었으나 영
그런데 왜, 왜 나라고 날수 없겠어요?
서 8천원짜리 북한산 ’강계산 머루술’ 한병
원히 잊지 못할, 내 생에 단 하루뿐일 특별한
행복한작은파랑새들이 무지개 너머로날아
을 선물로 시줬고, 줄 게 없었던 나는 얼떨결
데이트였다!
가는데’
에 들고 있던 ‘두보시집’ 을 그에게 줘 버렸
왜, 왜 나라고 날수 없겠어요?
다 그러자 그는 이번엔 우리 친정엄마 갖다
(노래가사를시적으로완벽히 번역해준, 우리
주라며 2천원짜리 도토리묵한덩이를사주었
(참고로1 그의 부인은 여성부를 거쳐 현재 환경부장관
옆집 박세희 이빠께 감사드린다)
다. 그는늘 이런식이다. 한개인만따로 떼어
인 효뱅숙 선생님이다, 이러니 내가 어찌 무서워 떨지
내 보는 게 아니라 그를 둘러싼 연결고리, 관
않을 수 있으랴. 흑흑
그는 ‘작은 파랑새(little b1ueb뼈s)’ 가 ‘생명
계 전체를파익하고배려한다
^- ^)
을가진 모든존재들’ 같다고 했고, 와이 캔트
아이?, 왜, 왜 나는 안 되느냐 - 는 말속에는
막국수와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 돌아오며
나도 하고 싶다, 나도 당당히 할수 있다!, 는
그가나직이밀했다.
의미가 숨어 있다고 했다. 이울러 이 노래는
“이따금 감옥시절을 그리워 할 때가 있어. 그
자유에 대한갈망과부르짖음을답고있으며,
순수하고몽요롭고, 김고시릴 정도로푸르렀
그 상징은 남북분단, 가부장제, 자본주의적
던시죠띔이!. .."
불평등, 제국주의의 군사적 첨략, 더 나아가
마침내 내가내려야할오목교역이 저만치 나
동성애와 기혼남녀의 불륜까지도 적용시킬
타났다.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나는 그의 다채롭고도
“인죠뻐l게 일탈이란 스테레오타입으로부터
유기성 | 시인
함께가는여성’편집위원
“화사한 봄날처럼 따스한 여성시인
함께 가는여 성 -견
〈흩 함께하는 이야기 내 안의 보물 1 /
나는야
(’
VJ ! 구현정
그래결심했어!
나에겐 버리고싶은
결국 넘쳐나는도전정신과하고싶다는의지에 직업을바꾸기로결
것이있다.
심했다.
그것은넘쳐나는호
친구들에겐 업종 변경이란우스게 표현을 썼지만시실 서른이 훌
기심과궁금증그리
쩍 넘은나이에 일을바문다는것,
고새로운것에도전
직업을비문다는것은결코쉬운일이 아니였다.
하는도전정신이 그
누가시킨 것도아니고하던 일이 없어진 것도아닌데 콕직업을바
것이다.
꿔야할것같았다
남들이 들으면좋겠
그땐그랬었다. 알수없는조급한감정에 휩싸였었다.
다고말할지 모르지
결국이론무잦때1 들어갔다.
만그것은쉽게싫증
다큐멘터리와 VJ 과정을학습하기 시작한것이 그것이다.
을내는내자신의또
볼펜과키보드에서 카메라와편집기로일의 도구도바뀌었고생활
다른표현인것이다.
방식도바뀌었다.
뭐가그리도궁금한 게 많은지 내가날봐도신기할정도였다.
내친김에 난맹빚을 내서 카메리-(VX-2α:0)을샀다. 지금그것은내 재산 l호다.
촬영을시작하며
카메라를 사고처음촬영을한것은제3회 월경페스티벌이었다
4시간이면 촬영과 편집이 끝날 거란 우리의 생각은 돗하지 않은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작년에 연대에서 했던 제4회 월경
복병으로인해 날밤을썼다. 다큰처자가엉덩이 한복판에 빨건생
페스티벌의 월경 CF다.
리혈을묻히고아무것도모르는 해맑은표정으로명동한복판을활
행- 함께Jf는여성
보하니 주변사람들이 봤을 땐 이 얼마나 안타까운 모습이었겠는
데 우리가 잊어버리는 지도 모르겠다. 그녀들의 분신이 콕그녀들
가!
인 양우리가오버랩시걱 부르는지도모르겠다.
카메라가돌기 시작}하면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튀어 나와옷에 뭐
대여섯번의 만남과촬영으로가족과의 인연을만들었다
묻었다고 밀F해주고 심지어 옷가게 아주머니는 옷을 줄테니 얼른
별이 엄마는 내게 작은부탁을했다.
갈아입으라고안타까운마음을표현했다.
별이가소풍가거나체육대회 할 때 함께 가달라는 것이다. 이유를
그덕분에 2시간예상했던촬영은 6시간걸리고 9시까지 방송국에
묻는 내게 나지막한소리로 “지금은 모르지만학교를 다니게 되면
넘겨야했는데 그날새벽에야편집이 끝났다.
부모가 εk개인이라는이유로놀림을딩하거나따돌림을당하면 어
그때 느낀 한E국사람의 띠뜻한정은 지금생각해도 아찔하다못해
떻해요. 내가 아푼 것 보다 별이가아파하면 그건 못 참을 것 같H가
살이떨린다.
서요. 난 멀리서 그냥 지켜볼께요. 현정씨가 그때만 별이 엄마가
그후제2회 여성εh애인대회 영상물을제작을했다.
되어줘요. 별이가 엄마, 이빠를 당당히 친구들에게 보일 수 있을
여성장애인의 모성권확보가주제였다.
그나어까지만요”
장애여성은 여성과 ε애라는 이중고를 안고 시는 사람들이었다.
지금도그말은 내겐 기슴한컨에 돌덩이처럼 자리를잡고있다. 1
내가촬영을한분은 지체εF애를 가진 별이 엄마였다. 죄송스럽게
년의 시죠!O l 흘렸지만난지금도 별이의 계모로실/0 J-가고 있다.
도난그분의 이름을모른다. 별이 엄마라는이름빙에 ... 그들 역시
카메라의 작은 뷰파인더가 내게는 더없이 소중한 인연과 만남을
비εJúH인 여성처럼 이름을 잃고산다. 아니 그녀들은 잃지 않았는
만들어주었다.
일하는즐거움
새롭게 시작된나의 직업은프리랜서
VJC}.
처음 VJ.로직업을바꾸고 놀란것은수습기간 3~4개월 동안월급
VJ는크게 두가지로나뀐다.
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 꽤 유명한 프로그램이어서 설마했는데
하나는 음g빵송의 VJ로Vìd∞ Jockey를 밀F하며 또 다른 하나는
개월을하고선 내가지금윗하는짓인가히는회의가들었다. 아무
VidE잉 Joumalist로서 보통 6mm카메라를 들고 디큐멘터리 형식
리 어설픈 초찌라지만생계가 있고 허드렛일이라도 하는데 단한
1
으로기록을담는 일을히는사람을밀한다.
푼의 돈을주지 않고 일을시키는것을보면서 방송이 그리도 대단
나의 직업은두번째 VJC}
한가하는생각에 미련 없이 그프로그램을그만두었다.
VJ로직업을비꾸고많은혼란과고민속에살고있다.
지금이야 2년여 정도경력이 생겼지만그래도 힘들게 촬영을하고
지금 내가비디오 저널리스트리는밀쩨 맞는 일을히는지, 혹시 카
도 프리랜서, 비정규직이란이유로 스탬의 비표에 이름석자못올
메라맨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정도는 아닌지 시실 지금도 이 둘의
릴 때의 서러움뿐만아니라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두달석달 밀려
경계선을오가고있다.
도전화한통히는 것에 큰 용기를 가져야할때는 직업에 대한회
VJ를직업으로 5판사람들중에는 나와같은경계선 고민을히는
의마저느껴진다
사램 l 꽤많을것이다.
함께가는여성 격g
내직업은프리랜서 VJ VJ를하면서느끼는
그문제로서로토론까지 벌이는것이었다 마냥어린애인 줄알았
잔재미중에하나는
는데 일 순간그들에게 미안한마음이 들었다. 보도물을 하면서 난
낯선이들과의만남
내 안의작은벽들이 하나둘허물어지는것을느꼈다.
그리고예기치 못한
직업이 주는 편견, 나이가주는 편견 등참많은 것이 부서지고 내
곳의방문이다.
가 그들로 인해, 그들 덕분에 커가고 넓어지는 것을 느낄 때면 VJ
그중가장인상적인
라는직업이 고마울따름이다.
것이 3월경모시시프
그리고 아직도 더 남아있는 내 안의 편견과선입관이 언제 부서질
로그램촬영차진해
지 설레임마저 들기도한다.
를 방문했을때였다
나는시사보도 VJ로살고싶다.
촬영 내용은고등학
때론 숨이 턱까지 차게 힘들 때도 있고순간순간의 감정에 갈피를
생축구선수들과코
잡지못할때도있다.
칭스탬 그리고 부모님의 인터뷰였다. 코칭스탬이나 부모님은 어
하지만 그런 어려움과 힘듬을 넘어 하나의 화면으로 만들어졌을
른이지만고교 축구선수를 인터뷰할걸생ζ년}니 까마득했다.
때의 뿌듯함 그리고 그것을 시정한사람들의 다g한t 의견과표정
선수들의 인터뷰를 어찌 따야하나 이들이 이런 고민은할까하는
을보면서 지금의 내 일 VJ가좋다.
체념식의 생각마저 들었다. 구현정
그런데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함께 간 AD와둘이서 연거푸감탄사
| 자기성장모임 참가자 프리랜서 VJ 자기성장모임 강사 황은영(샘물)8
를 연빌했다.
‘위풍당당 짝될별칭)!! 시원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재주를 지닌 사람.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서 부모나 코치진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또
불의를 저지르고 반성할 줄 모르는 지~~!! 짝퉁의 레이다에 포착되면 으~~~II
해야할 일은 하고 행동으로 실천히는 당당하고 시원한 사람’
효댁여성민우회는 여성이 자신 고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키울 수 있는 자기성장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성장모임」은 MBTI(16 7 r지 성격유형검사), TA(교류분석검사), 집단상담기법을 통하여 여성 자신의 그 동안 살이온 삶을 되돌아보고, 가려져 있던 자신의 빛깔을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l
접 수:
전화<02-737-5763)/ 메일 (minw∞@womenlink. or.kr) 담당 이 현경간사 국민은행
l
장 소:
813- 25- 0011-869 / 예금주 : μh한국여성민우회
효택여성민우회 5층 한부모지원실 2003년 6월 9일 ~8월 2 1일
앤- 혐째가는여성
〔휴 흩 함께하는 이야기 / 내 안의 보물 n
세
식구가
함께
하기에
(’ 넉넉한
5월
매주 토요일 저념 무럽, 지부 사무실에는 신입 한부모 자아성장 모임이 진행된다.
민우회에서 활동을 하연서 수많은 한부모 회원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어 보곤 하지만,
매번 다른 이야깃거리들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상처로 얼룩진 이픈 가슴틀을 함께 쓸어 내리곤 효빠 그리곤 한목소리로 외친다.
‘우리나라 가족관계는 달라져야 해.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이야.’ 이미 결혼이라는 경힘을 통해 여성문제를 제대로 바라보는 여성운동의 주체가 되었다고나 할까 나또한그랬던것이다 전영순
5월은잔인한달?
잔인한달 4월이 지나고가정의 달이라고하는 5월이 되었다
오히려 그 5월이 제발없었으면 히는가족들이 얼마나될까상~해
부모님 손 맞잡고 놀이동소f에서 신나게 뛰노는이어들, ε반감등
본다.
선물을 고르기 위해 백화점 쇼핑에 나선 가족들, 근사한 레스토랑
g틴쪽부모와함께 하지 못히는어린이 날, 어버이 날카네이션을달
에서 식λ}하는기족들의 모습들을 비추며 매스컴에서는가정의 달
아드릴 부모가 한 명밖에 없다는 사실을 은근히 비정상적인 것으
5월을한껏강조한다.
로몰아가는사회의 분위기가한부모 가족을 더욱 주녹 들게 하고
그러나 그 5월이 죠엔한 달로 여겨지는 아이들이 또는 가족들이
그들의 가슴은멍들어가고있다.
여기저기 있다는人}실을사람들은알고있을까?
함께가는여성 -잎
한부모자녀로살아가기 이혼율세계 2위.
엄마나 O 빠중한쪽부모님과 사는이어들, 선물을받지 못하고근
가족이해체되고있다.
사한외식도못한아이들, 더구나일터로나간부모님 때문에 혼자
이 문제를어떻게 보이야할것인가?
쓸쓸히 지내야만했던아이들은또어떡하라고
마치 금방큰일이라도난것처럼 난리들이다.
아빠의 발을씻겨 드린 후아빠의 도장을밭h까 오라고해서 난처해
우리나라처럼 권위적이고가부장적인 남성 우월적인 문화 속에서
하던작년의 딸아이의 모습이 되살아나면서 가슴이 저려온다.
는당연히 오고야말일들이 오고있는것 뿐인데 뭘 그리 호들갑을
매번 해야할말과하지 말이야할것들을고민하며 지라야하는우
떠는지모르겠다.
리의 O}이들, 스스로 철저히 자신을 보호할 방법을 터득해야하는
그렇다면 한부모가정 또한 여기저기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일이
우리의아이들 ·
며, 한부모가정을보편적인 가족의 한개념으로받아들여야만하
이러한여러 입장을가진아이들이 있으리라는사실을선생님들은
는것이다.
정말모르고계신걸까?
올해 고등학생이 된 딸이이가말했다.
한 쪽부모를 마음껏 보지도 못히는 그리움을선생님은 알기나하
“엄마, 선생님께서 엄마나 아빠 중 한 쪽 부모님과사는 친구들은
시는지
...
...
손들어보라고했어요” “난손안들었는데, 어떤 친구는손드는거 있죠. 자존심도안상한
어느 가족은 엄마와 아-Illlpr 헤어졌으면서도, 남들의 시선이 두려
가봐요
워 정말싫지만함께 외식을한다고한다.
순간깜짝놀랐다.
엄마, 아빠의 멍랭한 분위기에 체할 것 같지만, 자신도 남의 이목
‘세S뼈1, 선생님께서 무슨생각으로그런 말씀을
도대체 그학
을의식하게 된다고한다.
생의 입장을한번이라도생ζF해 보셨단밀엔가?’
한 쪽 부모님과만살수도 있고 자녀 없이 부부끼리, 동성 친구끼
이러한 교육여건 속에 우리 한부모의 자녀들이 방치되 어 있는 것
리, 또는 이성친구와살수 있다. 이렇게 우리의 을h가가는삶의 형
이다
태는 다g면}다.
그런데 왜 g빽 부모와자녀가함께 하지 않으면 비정상적인 가정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이 지난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선생님들의
으로비춰지는것인가?
질문이따라온다.
자신이 한부모 자녀임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책임이 바
“어제 어린이날에는 부모님과뭘 했나요?
로 이러한가족이데올로기에서 기인하는것이 아닌가싶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렸나요?’
셋이함께누리는자유
바쁜일상을보낸후의 일요일아침 우리 세 식구는느긋하게 늦잠
π/를 많이 볼 욕심으로 유독 일요일 아침에만 맨 먼저 일어나는
을즐긴다.
아들은배고프다며김치와찬밥꺼 내 어김치복음밥을만들어놓고
f흐- 함께가는여성
엄마와누나를깨운다
것이다.
설거지 담당은 큰아이, 엄마인 나는 집안 정리며 빨래도 하고, 그
이젠당당하게 나와딸, 이들이 함께 찍은 멋진사진을 거실에 걸어
리고는 각자의 일에 몰두한다. 때론 귀가가 늦어지는 엄마를 위해
두기로한것이다.
딸아이는 김치전까지 부쳐놓고 기다린다. 우린 이렇게 강요하지
네 명의 가족이 셋이 되면서부터 점점 되찾게 된 편안효씨, 4년이
않아도자유로이 집안일을담당한다.
지난 지금에는 ‘평화로움’ 그 자체의 가족사진이 되어 거실 벽에
‘남자는믿에서 열심히 돈벌어 와야하니 집안일은여자가일아서
걸리게되었다.
하는거야’
우리 가족의 오월은 그렇게 근시한기념사진 한장으로 남게 되었
그리고, 'ot이들은 열심히 공부만하면돼.’
고, 독립적이고 건ζP하게 고등학생과 중학생으로 훌쩍 자란아이
우리 집에서는이러한고정관념의 틀이 과감F히 깨지고있다.
들의 모습이 그속에 기득담기게 된 것이다.
가부장적인 사고로 똘똘 뭉친 권위적인 남편이란 존재가 이 집안
에서 떠남으로인해 생기게 된자연스런 변회이다.
5월이 오면 아빠를 만나 및댔는 식시라도, 갖고 싶었던 선물이라
며칠 전 어버이 날, 우리 세 명은한껏멋을내고시내로나섰다.
도 받길 은근히 기대하던 이어들이 올해는 이빠의 손짓에 냉랭한
사진관옐들러 가족사진을찍기 위홈에었다.
반응을보였다.
남편과헤어진후, 우리의 가정 형편을알지 못하는누군가가왜 아
친구들이랑 영화도 봐야하고 엄마랑 함께 시간 보내는 것만으로
빠란존재가빠져 있는가에 대한의문을가지지 않을까하는염려
도 충분하다는아이들을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젠 형식적인 아
로 안방과 아이들 믿뻐l만살그머니 가족 사진들을 걸어 두었었던
빠의 역할을 더 이상바라지 않는구나하는생ζ}이 들었다
이흔한 한부모 가정의 자녀는 불행하다?
5월이면 가정의 달특집 기사라며 여러 매체에서 한부모관련 내
학교에서나 친구들과도 자유롭게 관계를 형성해 나갈수 있는 한
용을내 보내기도히는데, 결론은언제나 ‘이흔한부모의 자녀들은
부모가정의 자녀, 한쪽부모와외식을해도 곁눈질해서 바라보지
이렇게 불행해 진다’ 로 끝맺음 하면서 이흔하면 안된다는 메시지
않는사람들의 시선, 엄마와또는아빠와판살고 있다는사실을아
를은근히 전달승}고있다.
무렇지도않게 이야기 할수 있는분위기가된다면 더 이상한부모
한부모로서, 한부모의 자녀로서 실H가간다는 것은 불행의 시ξ에
가정의 자녀들을불행하다고할수없을것이다.
아니라, 또하나의 삶의 희망의 시직에라고도볼수있다.
한부모 자녀들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보낸 이야기들을 친구들 앞
불신과갈등, 폭력이 가득한그 곳, 더 이상애정이 존재하지 않는
에서 자랑스레 이야기 할수있는그날이 오기를기대해 본다.
그곳으로부터의 탈출이기 때문이다.
효똑부모와살면서 충분한 애정을받으며 평화로운상태를유지하
는한부모가정의 자녀들은 비로소안정된생활에 젖어들게 된다.
전영순
l 군포여성민우회
부대표
군포여성민우회 가족과성ε엠소징 효h혀|규 日 m은근, 꾸준한 군포여성민우회의 오래된 포도주”
함쩨가는여성 -으용
DIO
가자/민우회로 ~
no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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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톨l‘ 2 3 4 5 6 8 9 10 10-11
원주여성민우회
생활효벅바자회
광주여성민우회
민우 1 일 가족기행
낭서여성민우회
생협위원회
낭서여성민우회
생강모임
남서여성민우회
강서양천시민연 대회의
고앙여성민우회
새내기의 닐- 오전 10시, 고앙여성민우회 사무실
츰천여성민우회
수다까페-오후7시
남서여성민우회
홍성오리입식 참가
원추여성민우회
오리입식행사 참여
남서여성민우회
생협위원회
남서여성민우회
교조위원회
진주여성민우회
어린이 성폭력예방 인형극 (기족과성상담소 경남문화예술회관)
11
낭서여성민우회
독색가게월례회, 동화읽기모임
광주여성민우회
간부교육
원주여성민우회
한부모 성장교실
12 13 14
남서여성민우회
남서정회원 흥커밍데이
남서여성민우회
3차예산분석워크삽, 생활재위원회
낭서여성민우회
한부모와 자녀교실 2
14-(매주토요일)
인천여성민우회
한부모사업 프로그램
16 17
남서여성민우회
생협위원회
님서여성민우회
이사회
춘천여성민우회
민우학교
주제 여성건강, 시간 10시 , 장소 청소년 문화의 집
18 19 20
남서여성민우회
생강모임
고앙여성민우회
6월 월 례회 오전 10시, 고양여성 민우회 사무실
남서여성민우회
조합원포럼
진주여성민우회
여성영화제(가족과성상담소)
남서여성민우회
남서활동가포럼
훈천여성민우회
신입회원 만남의 날- 시간 12시 , 장소 시무실 (신입회원 묘셉의 날은 3월, 6월, 9월 12월에 진행합니다)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남서여성민우회
낭서일일호프
인천여성민우회
회원의 날
진주여성민우회
우리동네 알뜰살뜰 번개시장
낭서여성민우희
생협위원회
남서여성민우회
딴주머니모입
남서여성민우회
소식지발간, 동화읽기모임
님서여성민우회
신입회원월례회
남서여성민우회
복색가거| 운영위원회
원주여성민우회
생태기 행
남서여성민우회
운영위원회
6월중순
진주여성민우회
창립 6주년 기념 수련 회
6월말
광주여성민우회
성인지적 여성정책 및 예산분석 지역토론회
6월 - 7월중
광주여성민우회
성 매매 실태 및 현장조사 진행
f뜨- 항쩨기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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ε웹
남서여성민우회
전체예산분석토론회
인천여성민우회
여성주간기념 대회 (여협,여노,여전과 함께)
고앙여성민우회
새내기의 날- 오전 10시, 고앙여성민우회 사무실
진주여성민우회
여성영화제 (가족과성상담소)
남서여성민우회
남서예산분석토론회
훈친여성민우회
여성문화제
남서여성민우회
생협위원회
남서여성민우회
교조위원회
원주여성민우회
한부모성장교실
남서여성민우회
매장회의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포럼
원주여성민우회
운영위원 원삽
남서여성민우희
생협위원회
고앙여성민우회
정회원 만낭의 날- 고앙여성 민우회 사무실
남서여성민우회
이사회
고앙여성민우회
월혜회 오전 10시 1 고앙여성 민우회 시무실
남서여성민우회
활동가쩍삽
원추여성민우회
생태기 행
낭서여성민우회
지부운영위원회
원주여성민우회
신 입회원교육
남서여성민우회
안티외모지상주의 관련 청소년 교육
원주여성민우회
한부모성장교실
남서여성민우회
신입회원월례회
광추여성민우회
한부모 자녀 툴루랄라 어린이 캠프
광주여성민우회
양성평등한 성인식을 위한 청소년 집단상담
가자/ 민우회로~
nlonow
。혹을£
LT
그
한편 •
상당히 많아 소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잔액부족이 되어 회비 출금이 되
민우회 샅림 삶리는 CMS I 7월부터 바뀔니다.
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달에 미납된 회비를 누적해서 출금할 예정입니다
CMS로 민우회 회비를 내시는 회원여러분-CMS는 민우회에서 회원님이 약정하신 회비 (월
최근
CMS
민우회 살림도 살리는 CMS에 많은 참여부탁드립 니다
연회비 )를 출금하는 방식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02-737-5763 (회원조직팀 장조혜자)로 전화주세요
회비납부회원이 많아지면서, 잔액부족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
다 이전에는 잔액부족이 된 회원님께 전화를 일일이 드랬지만, 전화작업에 시간이 그
응 1 쁨과성상담소 •
찾아가는 성교육 캠쩨인 ‘내몸의 주인은 나’ • 일시 6/ 10
•
성적 의사결정 능력 향상을 위한 캠프
•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싱담소에서는
장소 성걸대학교
자신의 옴과 성 , 욕구에 대해 알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 여성
디딩돌 문화센터 유치원 학부모 성교육
자기 표현 앙법과 자기 주장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
• 일시 θ11 , 6/ 18 , 6/ 24 , 6/ 30 , 7(7 (총 5회 ) •
자신을 좀 더 탕구하고 이해하고 싶은 여성 ,
자기 성장에 관심있는 여성들과 함께 하는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모임
삶의 변화를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참여를 기다립니다
• 성교육화요팀 매주화요일오전 10시 • 성교육금요팀 매주금요일오전 10시
• 대상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살고 있는 비 ( 미 )혼여성 • 내용 2박 3일 캠프 (프로그랭일정 참조) 일시
l
6/ 13- 6/1 5
• 인원 30명 • 참가비 3만원
그
울 여성노웰터 •
민무답사 일시
6/ 21-6/ 22
민우답시는 우리를 풍고 있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만나는 테마여행입니다 전문가
I
선생님을 가이드로 모시고 1 박2일 자연이 숨쉬는 곳으로 떠납니다
• 장소 새묘념갯벌
답답하고 긴장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생기를 되찾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그
훌 여성환경센터 •
여성환경활동가 리더업 향상률 위한 워크삽 안내
내몸의 주인은 나- No 다이어트, No 성형 2차 캠페인
•
여성환경운동의 흐름과 미래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마딩이 있습니다
일시 : 7/2 예정
l
자연속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나무와 풀이야기률 듣기도 하고 밤에는 가평의 맑은 암공기를 씌연서 별자리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 대상 민우회의 모든상근, 회원자원 활동가 • 일시 5/3H토)-6/1(일 )
•
환경.:iil:육안내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시에서도 자연을 생각r하여 생태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작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내몸의 주민은 나 -No 다이어트, N。 성형 캠때인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에 외모지상주의룡 전파하는 매개체로 4개 분야( 미디어와 광고, 다이어트 식품과 패션기능성 옷)을 정하고 그 개선방묘멸 모색해 보는 전문가 간담회가 아래 와 같은 일정으로 열럴 예정이다
1 차 (5/28 , 오전 10시 )- 다이어트식풍과 미용성형수술에 관한 불법 , 과대, 허위광고 에관한간담회 2차 (6/4 , 오전 10시 ) 다이어트식풍에 대한 간담회 3차 (6/11 , 오후2시 )- 미디어의 역 힐에 대한 간담회
4차 (6/18 , 오전 10시 ) - 패션 (기능성의복)관련 간담회 ※ 장소 민우회교육장
행동하는 삶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교육일정 1~K6/17)- 에너지고갈과 생활양식의 전환/ 윤순진 서울시립대 교수
2~K6/24)- 대기오염과 우리의 건강/ 흥윤절 인하대 산업의학과 쿄수 3채7/8)- 도시에서의 생태적 삶/ 황대권 .야생초펀지’ 저자
l
장소 효택여성민우회 교육징(3차 교육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당)
• 교육비 ‘ 3강, 5000원 • 시간 오전10시~ 12시 • 신정 효~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T.734-1045
1 Email. ec o@womenlink.or.kr)
6월 13일까지 전화나 메일로 신칭하시면 될니다
함께가는여성
45
가자l 민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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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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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울 고양여성민우회 •
성혹력상담소 개소 1 주년 기념 및 재정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 일시 6122. 오후 3시 - 11 시
•
장소 일산 주엽동 밀러 (호프집)
l
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일시 6/2H토) . 오후 2시 -4시 • 장소 일산 문화공원 (벼룩시장)
필당유기농산지견학
•
필당에 서 생산지 체험이 있습니다
유기농 생산지 두물머리 농장 방운과 우리콩으로 만드는 두부묘털기, 대동놀이가
성폭력예방캠때인 사이버 성폭력 등 일상속에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
고앙시 보육정책 토론회
있습니 다
고양시 여성특위와 함께 고양시 보육정책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보육수요와 욕
• 일시 2차- 6/14. 토 3;i;f- 7/ 12. 토 • 장소 고앙여성민우회 매장앞집결후출발 • 프로그램 · 집결 8시 20분 - • 출발 8시 30분 ~ 견학 및 대동놀이 • 도착 오후 6
- 일시 6/19 (목),2시 (예정)
시 (현장 출빌 4시 30분)
• 참가비 어른 15.000원, 어린이 10.000원
구에 맞늠 보육정 책은 어떠해야 하는기를 고민하는 자리툴 마련합니다
• 장소 일산구청 •
여성인권 캠때인 및 부부공동명의 의식확t을 위한 포럽 • 일시 6/30-7/6 (여성주간 내) - 장소 고앙시
=
울 김포여성민우회 청소년성문화콘서트
•
쩌μ회 김포여성민우학교
•
오늘날 각종 매스미디어에 의해 그릇된 청소년 성문화를 바로잡고 올바른 성문화
‘생활속에 여성운동. 을 추구하는 김포여성민우회가 마련하는 여성들의 건강한 배움
정착을 위하여 청소년들에게 성적 주체성과 성지식에 대한 정보와 토론의 기회를
과 칭욱의 마당입니다 재미있고 다g댄i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러분을 찾
제공하고자 청소년 성문화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아갑니다 민우학교를 통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알차
• 일시 7/ 18. 오전 11 :00-13:00 오후 15:00-17 :00 • 장소 김포여성회관
게계획해보세요
l
대상 김포시 관내 중 고등학생
l
주최 김포여성민우회 기족과성상담소
• • • • •
주제 알자 l 친하자 l 당당하자’ 일시 6/10(화)-6/12(옥).6/17(화)-6/19(목). 오전
10:30-12:00
장소 김포여성민우회 교육장 회비 :2만원 (총 6강, 회원은 1 만원 ) 문의
031 ) 986-6 007-8
a
훌 군포여성민우회 •
민주시민교육 “나는 토론하는 여성이 되고싶다’ • 일시 6/12-7/24. 매주 목요일 10:00- 13: 00 지역내 여성들이 다양한 방식 의 대화와 토론훈련을 통해 민주시 민의 자질을 계발하
고 적극적인 행동 앙식을 익혀 가족과 지역사회내의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
•
어린이미술치료 • 일시 5/ 15-7/24 ( 10회)
•
연대활동 경륜장 이전을 위한 활동과 거리서명 및 캠페인을 군포시민협, 경기여성연대와 함께 합니 다
한부모 창작+놀이교실 여름바다 여행’ • 일시 7/17
장소 제부도
그
웅 서울동북여성민우회 •
‘팔당으로 소풍가자’ 쭈무~욱’ | 지난 4월부터 필당산지견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슴니 다 (층7회 ) 백문이불여 일견이 라는 말이 산지 견학처럼 딱 맞아 떨어지늠게 있을까요? 사람과 사람, 사람 과 자연,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관계를 묘떨어가는 생협의 정신을 매번 맑게 만닐 수있는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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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주톨 여는, 여성주간 행사 동북여 성민우회도 도봉구청과 함께 평등마라톤대회를 함께 진행합니다
.여륨은캠프의계절 동북지역 어린이들의 여름, 겨울방학을 늘 함께 했듯이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어린
이 생태기행이 진행됩니다 올해는 먹거리’ 라늠 터|마로 진행된답니다 기대되시죠?
f효- 함께71는여성
• 엄마와 멸이 함께하는 훗味 (Of톰답고 맛있는) 캠프 청소녀기 띨과 엄마가 함께 여성의 몸을 건강을 생각해보는 색다른 캠프랍니다 ’No-다이어트 . N。정형’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캠프구요, 아마 민우회 에서는 처음 시도되는게 아닐까 생각될니다 이후에 자세한 내용을 꼭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청소년자원활동학교 ‘자원활동! 점수로만 보지마’ 즐거운 지원활동, 공부가 되는 자원활동, 청소년들의 미래에 울림을 주는 지원활동 이 되기 위해 4가지 테마로 진행될니다,
@신입회원명단
환영합니다!)
강미광 강미송 강미자 강성의 강영미 강영숙 강윤희 강주열 강지화 강희영 고경필 고선영 구미향 구법모 국영 례 권수용 권희정 김건희
김경남 김경련 김경선 김국태 김귀임 김나희 김남희 김명희 김미선 김미숙 김미애 김미정 김민애 김보병 김보용 김상아 김송자 김수옥 김 S받 김연희 김영숙 김 영 태 김옥화 김우희 김은경 김은하 김재희 김정화 김종명 김종미 김지나 김칠성 김항심 김현숙 김현아 김홍순 김훈호 나혜원 노경숙 노기성 노범섭 노성애 노정숙 노진숙 명 영 선 명현숙 문경부 문영아 문옥희 문정숙 문희란 민틀레 박
경 박귀숙
박나은 박말분 박미경 박미나 박미현 박민숙 박보선 박사명 박서원 박선매 박선희 박수경 박영주 박옥남 박유미 박윤숙 박은경 박은희
박인순 박정숙 박정화 박주경 박향주 박홍주 백미록 백승주 백승희 서현옥 석미옥 설
아 성경남 성낙준 손운경 송미령 송수동 송옥분
송은주 신현숙 심광보 심 선화 심성은 심원보 심은영 안학님 안해옥 Sk옥기 양재정 오경숙 오명자 오일록 오정옥 오치한 원화연 유곡지 유길자 유명옥 유선경 유선옥 유수현 유수희 유현숙 윤미심 윤영윤 윤
영 윤재상 윤진희 윤진희 윤현숙 윤현이 이경선 이경희 이금희
이기숙 이명순 이미경 이미숙 이미정 이미진 이민정 이박현숙 이백순 이병애 이병욱 이상돈 이상화 이석연 이선이 이설아 이성숙 이수연 이수연 이승헌 이승회 이애경 이원형 이윤선 이제진 이충헌 이해경 이향미 이향숙 이현숙 이현주 이혜선 이혜옥 이화애 임미경 임원회
임현숙 임형연 장김현주 장미정 장선영 장승환 장회숙 전미애 전숙희 전현이 전혜경 정관영 정미경 정송희 정순덕 정순애 정연광 정영례 정윤정 정윤희 정의정 정창근 정전혜 정태성 정태온 조경자 조미경 조석영 조용주 조우희 조재호 조한나 조현순 주영미 주은옥 채옥희
최미숙 최숙경 최심순 최연경 최은정 최인숙 최재흥 최정 환 편정현 하영남 한경 희 한광수 한송숙 한송자 한현진 함윤아 허정순 허정은 홍계화 홍선주 홍승현 홍정숙 황미 경 황성수
2003
효박시민운동상 수상"
00-만국어생민우획
한극여성민우회가시민운동지원기금에서 수여하는 제8회 한국시민운동상본상을 수상하 게 되었습니 다 시민운동상은 시민사회 발전과 제도개헥 사회구조의 개혁에 공헌을한 단
체에활동을격려하고자만들어진 S법 니다. 민우회 활동 가운데 썽인지적 관점에서 본 지방자치단체 여성정책과 에산분석),(웃어라, 명절! 캠페양과 〈회식문화바꾸기 캠페 인〉이 수상의 계 기가 되었습니 다.
이러한활동은 지역자치, 생활자치 실현에 지역여성들이 당당한주체로 설 수 있는모델이 되었고, 명절과회식 등일상생활에서 출빌년뼈 평등 실현을 위한의식과생활의 변화를확 산시켰기때문입니 다. 앞으로도 호택여성민우회는 여성이 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는
‘여성이 웃는, 세싣}이 웃는’ 새로운사회를 만드는일에 늘 앞장설 것입 니다. 그동안민우회에 애정을 보내주신 회원들과 민우회를 믿음직스럽게 비라보시고 격려해주 신 여러분꺼 갚은감사를드립니다.
함깨가는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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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마당
효백여성민우회 이색(二色)작가 초청강연회
“톡!T따-iK!! Book Day'"'-""
·첫번째 色 -0뱀초펀지 B때 Day One- 황대권교수의 “도시에서의생태적삶”
일시 : 2003년 7월 8일합) 이른 10시 ~12시
l
두번째 色 - 개떡과 찰떡을 오판 부부이야기 Book Day Two- 여성학자오한숙희 함께하는 ”부부?실배 ~ 밀배?" 일시 :2003년 7월 15일(회) 이른 10시 ~12시
‘ 장소: 민주화운동기념 사업회 강당 • 대상: 회원 및 함께 하고픈친구들 및 주변인물들 1인과함께~~ +관심있는사람누구나 ‘ 인원 :70여명
• 참가비 :1강좌 5,αU원 [특별 행사]
특별한 만남! 하나
‘함께하면신나는 민우회’ (민우회 가입부스)
특별한 만남!! 두울
‘톡 !T따K 북할인행사함f정책할인행새
민우회 ‘평등’보험전화번호가변경되었습니다f 'n"
02-990-0601
민우회 보험업무는 인스포유에서 담당자를 두어 전담하기로 했습니다. 보험과 관련된 모든 문의는 인스포유(담당자 최명숙 990-060 1)로 직접 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따뜻한관심과후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 부탁드립니다
“민우회를통한보험가입은평등사회를앞당기는소중한후원입니다” 취급보험 제휴보험사
•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힘 • 상해보험, 화재보험 l 동부화재 • 삼성화재 l 대한화재
l
연금보험 등 각종 보험
~.만국어생민우획 민우회 보험 관련 문의 (보험체결, 관리, 상담 등) 민우회 보험담당
쓰욕- 함쩨Jf는여성
:
인스포유 최명숙
서1 ^cJ띨 건강하거1 합니다 당신의 웃음이 모여 세상이 건강해집니다 당신의 밝은 모습이 모여 세상은 더욱 푸르러집니다.
Total Healthcare Service 를 통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친구가 되겠습니다.
램쁨 휩성녹십7\ t
가족과성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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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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