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m'7~늪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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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8www.wo때 기획 여행 민우Ing
• 모두가 알고 있는, 그러나 잘 알지 못히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이야기 • ‘낙태고발조치’ , 그리고 몇 개월이 흘렀다 • 대국민 사기극
KBS
수신료 인상, 무엇이 문제인가?
• 정춘집중 ! 대학생들이 강화로 간 까닭은? 민우칼럼 장 미음의 중심을 흔드는 그런 전략
。 시진에셰이
q\우회를후원6듀다양한 이유를 f고었는 회원님틀과
김제횡1織첼싫 鍵jCj讓합괜 하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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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 글은 [문화신쩍l 꼭자p.22삐 준비되어 9않니다 .낀010년 민우회 재정시업과 관련한 내용이 담싣
www.wome 민n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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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8 잘 알지 못하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이야기
민우i ng
‘낙태고발조치’, 그리고 몇 개월이 훌렀다 대국민 사기극
KBS 수신료 인상,
무엇이 문제인7η
청춘집중l 대학생들이 강화로 간 끼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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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스케치 민우칼럼창
마음의 중심을 흔드는 그런 전략
생생한시각
지방선거에 슈떠맨이 출마한 까닭은? 성미샌|아파해요 연신 터져 나오는 웃음 그리고 약간의 아쉬움
22 문회산책 25 기획
여행
- 여성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답 없는 글 - 와, 여름이다 떠나자 바다로 -여행에 대한몇 단락말하기
툴훌
발행처 흔택여성민우회
".-
발행인 권미혁 김인숙
34
새로운페이지
열심히 일한 당신, 함께 떠나자
36 38 40
마포나돼써
마포 나루 밖’유럽에서, 과잉충전 휴가보고서
나의 싫 나의 이야기
여성주의 의사가 되겠다던 야심찬 결심
모람풍경
아무나 기타 쳐도 되지?1
42
생협이야기
생영과 공존하며 환경을 복원하는 논생물농법쌀
44 46 48
9개의시선
좋은 정치 실현을 위한 고앙무지개연대
자부소식
독자마당
편집인 박봉정숙
편집위원 권미혁 김민균 노재윤 이인화 인은축 오세은 정슬이 최진헝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전화
발행일 2010년 7월 23일 통권 198호 디자인 일탈기획 02-2275-없47
02-737-5763
전승
02-736-5766
이메일
minwoo@womenlink.or.kr
。민우 ing
모두가알고있는, 그러나잘알지못하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이야기 정슬아(여경鏡) .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전획벨이올린다 요즘 민우회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 중 적지 않은 부분은 인권길잡이· 배송을 문의하는 전화다. 민우회 홈페이지와 온라인소식지, [한겨례21] 등에 실린 기사를 보고 전호f를 주신 분들 중맨 스위스에 살고 계신 분도
있었다. 효단뻐| 있는 엄마에게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어떤 이는 우연 히 들른 생협매ε에서 보았다는 말을 전했고 또 어떤 이는 부산전절
4
번째 칸 의X 뻐(대체 어 떻게 거기까지 가있었는지 모르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효빠) 덩그러니 놓여 있던 책자를 보고 전호}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식당여성노동자 그리고 그녀의 언니 혹은 동생, 자 녀들이 준 전화로 그렇게 그렇게 인권길잡이는 전국에 걸쳐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에게로 갔다. 다g받 경로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 야기를 듣고 보내주시는 큰 관심에 대중과 함께히는 운동이 얼마나 즐거 운지를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g깅=효i
양” 갓는 t섯강늪 i옹’
識鍵j 2
* 여기서 밀하는
인권길즙에’는 민우회 본부-지부 공동사업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힘께 짓는 맛있는 노몽’ 사업
의 일환으로 제작한 작은 책자 r식S뼈성노동자의 인권길잡이-함께 ξ는 맛있는 노몽」을 말혼봐 이는 식당여성노동자 스스로 고용환경 을 점검해 보고 나의 히루를 그려 볼 수 있는 책이다 나의 몸에 휴식을 주는 g법은 뭔지 월급이 최저임금보다 많기는 한지 듣지도 보 지도 못한 근로계익에 |란 도대체 무엇인"1. 휴일이 이렇게 적어도 되는 건지, 일히다 아프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 식당여성노동자들이 알고 있으면 좋은 긴단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현재 식당여성노동자분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문의는 민우회 여성노동팀 737-57없으로 히연 된다
02
직접만나는 견 녀무 어랙워. Ot7'\1민! 언초부터 몇 번의 본부-지부 회의에서 나눈 사업진행과 관련한
힘둠은 식당여성노동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었다. (여기서 을「하 는 직접 만나는 것은 밥을 먹으러 가서 혼자 뻔히- 바라보며 하 는 오|사랑 말고, 서로 눈도 마주치며 이야기에 맞장구도 치며 길 게 함께하는 수다를 말흔f다) 퇴근시간도 늦고, 퇴근 후 해야 할
집안일이 산더미인데 왜 하는지도 모를 인터뷰가 반가울 리 없 기때문이었다.
하지만 힘들다하고 주저앉을 우리가 아니기에 본부-지부 각각의 방법으로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권 밥상 차리기’ 를 하며 인권적인 노동환경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고 식당여성노동자들에게 싫은 소리도 들어가며 어럽게 촬영한 영
상을 편집해 S영회를 준비하기도 하고, 긴ε한 나머지 인터뷰를 하러간 활동가가 맥주에 얼굴이 불그러|해지기도 하고 너무나 씩 씩한 그녀에게 인터뷰를 리드(7) '&하기도 하고, 퇴근시간 맞춰 새벽녘에 눈비비고 일어나 이야기를 나누러 나서기도 했다. 그렇
게 만난 이들과의 에피소드는 민우회 홈페이지와 블로괴민우트 러블)에서 전해지고 있으니 꼭 챙져보면 좋겠다.
우선, 간Ð해IL빠 요않H서 전따땐 이런 내용들이었다
이렇게 많은 숨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녀들과의 만남 항후엔 이들 몇몇이 모여 진상손님, 사장, 열익한 상황 등을 질깅질깅 씹으며 공감하고, 서로 위로받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효κt 얼마 나 많은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지 그 요뻐| 어떤 말들이 오고갈지
모르겠지만. 기대하시라 모두가 알고 있는 식당여성노동자의 모 두가 모르던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터이니.
모두기 알고 있는 식당어성노동지의, 모투자 모르던 이。 111 다수의 중년여성들이(아니 그 보다 다gk한 언령층) 종사하고 있
는 장시간, 저임금, 법의 사각지대인 노동조건들이 둘러싼 이 ‘식당일’ 은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식당아줌마는
주변에 늘 존재해 인지하고 있지만 ‘식당이줌마의 노동’ 과 관련
2010.7 . 8 3
。 민우 ing
한 이야기는 자세히는 모르는, 혹은 알 띨요없는 이야기였는지
24시간 문이 열려있으면 더 맹큐!라고 생ζ팅 }게 되는 것이 일반
모른다 응 f^1만 이제는 이들의 노행l 함께 주목할 때라고, 그리
적이기도 하고 말이다. 01 러한 행동과 생각들이 변하기 시ξ흔봐
고 진짜 ‘맛있는 노동!’ 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그 밥을 지어보자
면 인권적인 노동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의 배를 부르게 하는 따수운 밥 한 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노동조건과 환경이 얼마나 인권적이었느냐에
히반기에는 이러한 관심과 액션들이 구체적인 실천을 담은 캠페
관심 갖는 것은 내가 먹는 밥을 진짜 ‘맛있게’ 만들 수는 힘이
인으로 만들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당신이 식당여성노동자이
된다 식S뻐|서 서비스를 받는 내고객}는 식당여성노동자의 노
든, 사장님이든, 손님이든 식당이 있어 밥 먹고 사는 것은 다 똑
동환경에 영흔떨 디|치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같지 않은가. 그러니 이제 진짜 힘을 모아 만들어 가보자.
고객에 의한 성희롱, 고객에 의한 인격무시, 반말, 스스로 정말
[함께 ξ논 맛있는 노동!l이 있는 그 공ξ}을.멍
왕이라고 생ζ년}는 고객, 셀프도 제 손으로 하지 않으려는 고객, 조금만 늦어도 신경질적으로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벨소리 ...
식당은 내가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S땐히 365일 문을 열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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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짧
• 밥별=압 마신다 이. 0 1번 주밀어|는 밥을 좀 마셔O~겠다
그리고 미음을 딩이 전해야지 덕분이| 맛있게 질-먹었다고! 히히
죠펀한 것부터 시작해볼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의 시작은 식당여성노동자들의 ‘노동’ 을 인정하는 것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있어요l
바로 ‘맛있는 쪽지’ 입니다.
%원끝룰잘해l 란 ‘덕분에’ 감재| 질 먹었q는 인사와 인권길잡이에 대한 안내가 들어가 있는 녀석을 말합니다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밥을 먹고 (나름) 가지런히 정리하고 ‘요 놈’ 이 쓰레기가 아님을 느길 정도로 정돈
을 한 후 실짝 놓고 나옵니다 더 좋은 방법은 평소 E낼식당에 가서 직접 솔쩍 전하는 것입 니다. 쪽지를 진하기 전의 떨림ηl, 전하고 나서의 눈빛교환, 나누었던 대화들을 전해주세요 효믿들과 함께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해 죠딴히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겠죠? 모두 인권적인 환경에서 지어진 맛있는 밥을 먹고 싶으리란 거 다 알고 있어요
우리 이제 실천하기만 하연 됩니다. 긴Ð하죠?
4
민우 ing 。
‘낙태고빌f조치’, 그리고 몇 개월이 흘렀다 김희영(꼬깜) • 효팩여성민우회 여성건강텅
경질^1억|셔 ‘]녀’를 만냥다
진행되고 있는 정책 외에 주요 내용이, 생명 존중을 위한 사회분
늦은 오후 민우회로 온 전화 한통을 은댔다. ‘닉태죄로 남자친구
위기 조성, 닝태시술기관 신고센터 마련 등 단속은 ζ회하고 절
에게 고소당했어요끼 예상했던 일이 터졌군. 심ε빡동수가 빨라
저히 개개인의 의식으로 낙태율을 낮추겠단다 이미 처벌 분위기
진다. 바로 다음 날, 경찰서에서 조시를 받으러 오라고 했단다
확t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εtol다. 고발조치 직전까지도
민우회 내부에서 논의해보고 연락 주겠다며 전화를 끊고 급하게
낙태는 공공연하게 ‘홀법적’ 01었다. ‘저출신’ 이라는 국가가 당먼
회의를 진행했다 활동가 2명이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급하게
한 인구학적 현실과 낙태 처벌 강화 흐름은 물쾌하게 연결되어
내려간 지방 경찰서 앞에서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이모를 만났
있다 언제든 인구가 많아지면 ‘둘만 놓R가 잘 기르자 삼천리는
다 분노가 가득 찬 어머니가 정황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혼
초만원’ 01 라느니 하는 대한뉴스는 세련되게 포장되어 다시
인까지 약속했는데 파흔 했어요 우리 입E뻐|서는 gS뻔히 낙태해
광고에 등징할 것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낙태율만
야 효H각고 얘기했더니 그 쪽 집안은 종교적인 이유로 절대 낙태
낮춰도 출산율이 오를 것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고 지껄인다. 생
할 수 없다고 .(중략) 자기들이 키워줄 테니 낳아야 효κ}고 하고
명을 중시하지 않는 문화를 낙태의 원인으로 찾고 있는 보건복
결국 동의 못 받고 딸애랑 같이 병원 가서 시술 밭%뻐요 시술
지부의 정책은 오히려 무정책보다 못한 발ε벼|다. 처벌은 강화되
받은 거 알고 남자애가 낙태죄로 딸과 저를 고소했어요” 여성이
고 있는데 정부 정책은 단속과 생명 중시 캠페인이라니 . εjLf.
수만 가지 이유로 결정한 ‘낙태’ 의 과정을 경찰 잎뻐|서 담듭h하게
보고만있을수있나
TV
털어 놓는다 성관계부터 연애, 결혼, 집안과의 관계 등 가장 사 적인 이야기부터 병원 위치, 의사의 생김새까지 기소가 결정되
‘낙태’, 인권의 이름으로
기까지는 약 2개월이 는g반q. 이제 낙태하면 경찰서에 갈 수
민우회에는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낙태고발정국’으로 인해
있는 상황이 온 것이다 물론 여지만.
발생되는 여성인권침해 상황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기로 한 계획에서였다. 정작 ‘당사자 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 올 해 2월
딘속괴 렘피|인? 보면복찌부의 껴열힌 정잭 이 상홍뻐|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정책*은 기가 막혔다. 기존에
* ‘"2010 불법요밍임t웅절예방 종합계획’, 보건복지부, 2010. 2.
2010. 7 . 8 5
。 민우 ing
가 사망했다 낙태를 범죄호}하고 불법화할수록 여성들은 낙태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어두운 콧에서 음성화된 시술을 받을 수
부뻐| 없다. 이것은 낙태가 불가피한 결정이며 끝내 선택할 수밖
에 없는 삶의 문제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인권위 진정을 통해 보 건복지부 정잭의 여성인권침해에 대한 판단을 요구하고 이후에 도 지속적으로 의견서를 저|출히여 정책적 대안과 법개정의 필요 에 대해서도 제안할 예정이다
알려내기, 엠올내셔 낙태’ 이슈를 맡게 되면서 언론사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되었다. 부터 시작된 낙태고발조치 이후 직접적으로 원정 낙태, 음성적인
대부분의 기자들이 최후에 한결같이 묻는 질문은, “(낙태에 관해
시술을 받H가서 본인의 안전이나 몸에 침해 받은 A뻐|를 찾기 위
서)왜 프로라이프 입장은 간단한데 여성 E떠| 의건은 이렇게 복잡
해 S밤 창구를 2개월 간 열었다. 하지만 급박한 상황 속에서 온
한가요?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궁금하71도 하겠다 ‘낙태는
라인으로 홍보효봐고 수연 Of래 여성들의 현실을 만나는 것은
생명(태아을 실해하는 것이므로 근절되어야 효!C~ 는 프로라이프
어려웠다 민우회는 2월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시솔 기능한
입장은 지나칠 만큼 간단하고 영쾌하다 그 영쾌흔tol 부럽지 않
병원 문의, 비혼으로 출산과 닉태 시이에서 겪고 있는 고민, 그
은 이유는 이미 낙태 자체가 그렇듯, ‘낙태논쟁 자처|가 불완전
외에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는 심리적인 고통 둥 다~한 상웰11
하기 때문이다. 낙태는 끊임없이 논쟁을 위한 논쟁 속에 결박되
처한 여성들의 상담 전화를 받고 있다 상담을 받으면서 더더욱
어 있었다 윤리시죠뻐| 등장하는 찬반구도라는 우아한 사슬에 묶
당사자로 드러낼 수 없는 필연적인 이유를 느끼고 있다, 침묵은
여 있었다. 이것은 삶의 문제이자 젠더의, 계급의, 관계의, 사회
거대하게 강요되고 있었다 정작 주변 시림들에게 조차 알려질까
적 인프라의 문제이다. 정책적 대안을 요구하고 비표넘는 것과
두려운 낙태경힘을 국기를 상대로 진정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더불어 지나치게 ‘여성문제’ 로만 인식된 초점을 옮기기 위해 남
없었다.
성 집담회를 진행하여 피임과 낙태 경험 시 남성들의 지침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낙태를 둘러싼 수많은 펀견과 오랜 논의 끝에 민우회를 진정인으로 보건복지부를 피진정인으
오해와 고민의 물길을 다르게 내기 위한 활동, 지지든 질타든 무
로 인권위 진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생명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한 관심 가져주시길!^_p.~
라는 희한한 구도 속에서 ‘인권’ 이란 E뻐는 삭제되어 있었다 할머니 낙태할 적에 산을 굴렀다느니, 뜨거운 메밀묵을 먹어 아
이를 떼려고 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01제는 더 이상 옛날 이야기
꼬깜 .
가 아니다. 처벌이 ζ탤}도|고 시술비가 높아질수록 여성의 안전은
민우회 회원 ‘물결’ 이 밀때췄다 사건과 사고는 본질적으로 다르딘다
위협될 수밖에 없다 수많은 나리에서 낙태 처벌이 강회될수록 닥태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음성적인 시술을 받다
6
사:ìl7 f ‘처리하는 것이라면 사건은 ‘해석 하는 것이란다 낙태는 보통 사고라고 여기지만 이깃이야말로 ‘사건’ 01다 개인들의 관계 요뻐서든, 이 사회 전체 요빼서든
민우 ing 。
대국민 사기극
수신료 인상, 무엇이문제인가?
KBS
윤정주 • 흔택어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뜨거운 여름, 쩡쩡 내리쪼|는 태양 보다 더 뜨거운 이슈가 있다
바로 KBS의 ‘수신료 인상’ 이슈이다. KBS는 지난 6월 14일 〈델
레비전방송수신료 현실호” 공정회를 열고 수신료를 인S팅}기 위 한 가시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수신료 인
ε엔은 4,600원(2TV 광고 비중 중
19.JO'{'), 5, 200월(2TV 광고 비
12.3%) 및 6, 500원(2TV 광고 비중 0%) 등 총 3가지이다 이
중 현재 가장 유력한 안은 깐V 광고를 전면 펴|지하고 수신료를 6,500원으로 올리는 안이다. 물가인상률과 상관없이 한꺼번에
국민의 주머니에서 4,000원을 빼가는 것도 터무니없는 일이지 만 문제는 수신료가 인상되어도 KBS의 재원은 크게 늘지 않는
수신료 인상 강행 뮤탄 1) 자회
낸료 민상주범 l손병투 • 감인김 미디어행동 주최〈‘수신료 인상 강행 규틴’ 기자회갱
다는것이다.
미디어스@곽S에기자
KBS는 앞서 언급한 공정회에서 광고를 줄임으로써 SH업 자본으 로부터의 독립성 확보 문화적 건전성 담보 및 무분별한 외국 문
6, 500원으로 올려도 KBS는 디지털 전환 자금은 모자라다 왜
화의 범람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또한 2014년 세계 대표 공영방
그럴까? 자, 지금부터 간단한 산수를 해 보자
송으로 도의F하고 디지털 전환 완수, 수신환경을 개선 및 시청자
2009 년 KBS의 재원은 수신료 40%(5 , 400억 원), 광고
권리 보호를 위해 수신료의 현실화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
40%(5,400억 원) 및 기타 20%(2,700억 월)로 구성되어 있다.
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디지털 전환, 수신환경 개선에는
2TV 광고를 없애고 수신료를 4,000원 더 올려서 6,500원이 될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특히 공정회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럴 전
경우 수신료는 1 조 3, 800억 원이 되고 여기에 기타비용
환을 위해 항후 2012년 까지 5, 611 억 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
억 원을 합쳤을 경우 1조 6,500억 원이 전체 수입이 된다 따라
다고 한다 그러나 단순 계산만 해봐도 알게 된다. 수신료를
서 수신료 인상으로 악 3, 000억 원 가량 수입이 더 늘어난다
2,700
2010.7 .8 7
。 민우 i ng
여기에 흔택전력에 내는 수신료 E냐대행비 1 약 966억 원과
K8S는 지난 정연주 사장 시절에도 수신료인상을 하려고 하였
EBS에 배분하는 비율2(5%} 690억 원을 저|하면 순수 인상분은
다 그러나 신뢰도와 공정성 등에서 높은 접수를 받았고 종펀과
연간 약 1 ,영4억 원이 남는다, 01는 2012년까지 필요한 디지털
관련된 논의가 없었던 그 때에도 시민사회 tt체에서는 수신환경
전환 비용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비용이다 도대체 K8S는 무
개선 및 무료보면적서비스확대, 경영합리화 등 선결조건을 내걸
슨 돈으로 수신환경을 개선하고 시정자 권익을 보εto f겠디는 건
면서 조건부 찬성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KBS는 어떤가? 지난
지도무지알 수 없다
2년간 이 병순, 김재절로 이어지는 늑to~ 사ε비| 들어온 이래 K8S는 뉴스를 비롯한 드라마, 교양프로그램에서까지 정부의 정
이렇듯 자신들에게 별로 실익이 있지도 않은 수신료 인상을
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는 등 정권의 나필수 역할을 톡톡히
K8S는 왜 이렇게 서둘러 밀어붙이려고 하는가? 그 해답은 바로
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대로 된 공정회 한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올 1 월 기자들과의 신년 히례
없이 일방적으로 수신료 인상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국민의
회에서 했던 말 속에 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수신료 인
방송이 ‘국민을 무시’ 하는 처사이다.
상이 이뤄지면 연간 7,000억"'8, 000억 규모의 광고가 민간 시 장으로 이전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이는 미디어 업계에 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KBS는 지금의 수신료 인S언f을 전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n 이라고 했다, 0 1는 KBS의 광고를 조선,
펴|기하고 처음으로 돌아가 국민의 뭇을 겸허히 수용하는 수신료
중앙, 동아의 종합편성채널3에게 주겠다는 의미이다. 결국 국민
인S반 논의를 새로 시ξ팅때야 효봐.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 주머니를 털어 조 중 동을 먹 여 살리 겠다는 것이 다. 이거야
공적 책무 ~회, 공정성 확보 둥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공영방
말로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송의 실질적 노력이 보여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수신료 인~뻐| 동의 해 줄 수 없다 국민들 또한 눈을 크게 뜨고 KBS의 일방적
또 다른 문저|는 인상된 수신료를 대체 어디에 어떻게 쓸
인 수신료 인생| 대한 술을 뜻을 보O 빠 뺨 KBS는 국민이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K8S는 공청회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 이다 따라서 국민들의 감
자리에서 수신환경개선 및 방통융합시대 공적 가치와 시청자 권
시와 견제가 필요하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잉
리 보호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 윤정주 ·
디에서도 어 떻게 수신환경을 개선할 것인지, 공적가치와 시청자 권리를 어떤 방법으로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간단한 신수라곤 했으나 숫자가 니오면 주녹들게 되는 것이 우 리들 하지만
KBS
수신료 인상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미할수 없는 숫자놀이
1 수신료를 대신 ε냐해 주는 대가로 KBS는 매년 효묵전력에 수신료의 7%를 징수대행비로 지불하고 있다 2 KBS는 수신료 인~I{) I 되면 EBS'에 매 년 3%를 배분하던 비율을 5%로 올리겠다고 하였다 3 종합펀성채딜은 지상파방잉KBS, MBC, 앉3S)과 같이 보도、 교앙, 오락 등을 면성할 수 있는 채널이다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을 통해 몰 수 있으며 내에 종합면성채널 시업자 선정을 마무리 하겠다고 하였다
8
최시중 위원장은 연
로길 을 잇 다
r、
꿇
청춘집중l 대학생들이 강화로 간 까닭은? - 스물, 여성주의로 길을 잇다 〈물, 길) 1 기 : 물꼬 트는 사람들 조서윤숙(숨su:m)
-
효택여성민우회 반차별 회원(정춘)팀
물꼬 트는 사람들1 이 여성주의 캠프(6월 25 rv Z1일, 강화털 다녀
처음의 발걸음 지난 해 2009년, 민우회는 ‘웹2.0세대, 여
왔다 이들은 요즘 Hot여름어| 다시 만나며 캠프가 끝이 아님을
성운동을 접속하다'"는 이름 아래 〈퍼|미블로거 캠프〉를 각 학교
보여주고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물꼬를 트기 위해 움직이는 사
내 여성주의 활동가들과 연대 기획하여 진행하였고, 메타블로그
+
(F(eminist)씨의 8(1og)다방〉을 오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바
람들, 01 들은 〈효택여성민우회
여성주의 활동가
대학
LH
여성주의자
+
다.<y<한
=여성주의 무효답수 발산자들〉이다.
있다. 이제는 이때 어렵게 얻어 낸 ‘서로의 존재에 대한 인식’ 과
‘서로를 지지하는 든든한 관계형성’ 을 한 번의 경험으로만 끝내
1
효력여성민우회가 20대 대학생을 만나는 사업의 이름은 〈스물, 여성주의로 길
을 잇다〉이다 이 사업의 지속성과 시ξ펙 의미를 딩tof 2010년에 민우회와 함께 히는 20대를 "(물, 질 1 기
물꼬 트는 사람들’이라 칭흔봐
기보다, ‘실제 활동의 동력’ 이 되는 지지대로 만드는 일이 필요
하다
Of, 여성주의의 새로운
힘을 만들고 싶다rv!
2010. 7 . 8 9
。 민우 ing
너 거기 존재 하니? 기획단이 모였다. (물, 길〉의 여성학
물지 않고 각자의 단위에서 여성주의 뼈를 풀어내는 다옆f
강좌를 기획하고, 실제 대학생들의 욕구를 E영해 다S딴} 여성주
시도들과 20대 활동가의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지지하고 연대
의 활동 욕구를 가진 01들과 관계 맺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획단
하는 경험을 만들었다.
은 참7 씬정서를 통해 이 캠프를 함께 하과 응}는 이들의 의지 를 엿볼 수 있었다 〈나에게 여성주의는 CfX)이다〉라는 질문에
대해참가자들왈,
‘당신은 페미니스트인개 리는 질문과 ‘차별과 폭력의 경험이
나에게 여성주의는 힘01다 : 어혔을 땐 감히 생ζ넘뼈지도 못
페미니스트로 가는 필연적인 경험인7f 라는 질문을 교차해
했던 경험, 기죽고 뒤에서 화만 내는 게 아니라 싸움이 나더
던지면서, 여성의 경험이 지식이 되거나 권위가 되지 않고 특
라도 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경혐은 이렇게 힘이 되었다
수화와 고유화의 경험으로만 인식되어 피해의식을 만들어내
가영
는 현실을 집어 보았다 질문이 아닌 질문들의 괄호 요뻐| 있
생각히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 힐문흩|는 방식, 사람과 세상과
는 의도들올 기억하되 웃음의 코드훌 잃지 않으려면, 증문하
어울리는방식이다
다해
는 법을 다시 기억해야 효κ}는 강와는 참가자들의 뺏속까지
양날의 칼 : 차이와 차별 사이에서 균형올 잡기란 쉽지 않으므로
울랬다는 후뭄이. 이는 권김현영의 20대의 경험을 타고 다시
산 더불어 일S뻐|서 실천해 본 소소한 여성 주의적 액션의 경험부
터 저널, 대책위, 총여학생회 활동까지 참가자들의 활동 반경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제 막 호기심을 보01는 01로부터 각자의 삶과 단위에서 여성주의를 더 세밀하고 S딛h하게 풀어내고 싶은 활동 가까지 수많은 결의 스펙트럼 요삐 우리는 서 있었던 셈이다.
든든한 지지자들 〈물, 길)1 기 여성학 강의는 처뿜터 다시 질문효봐
‘왜’ 라는 질문부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만들
어 ‘누구’와소통하고 ‘어디’에서풀어낼지를더듬어보는질문 들 여성학 강좌라고 했지만, 여성주의 일E뻐| 대한 강의에만 머
2
〈왜, 자금, 여기서, 어떻게 - 여성문제률 이야기 할 것인가〉
자금 대학생들의 비판-실천 의지가 된 것이다2
권깅현영
〈싫으로 액션으로1 처옴 만지는 미흩〉 그림과 여타 미솔훨동에 대한 소개톨 통해 여성과 여성주의
에 대한 타자회에 대해 질문했고 경계할 지점들을 우리의 문 제로 물어냈다. 그 누구도 타자화 된 몸으로서만 존재하지 않 으며 수많은 타자와 관계 지어 있디는 것. 우리의 활동은 나 의 타자회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다른 타자화 된 존재와 어 떻게 연대할 수 있을까?’ 를 끊임없이 상쇼}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강조했다 3
“‘
.,..,4
당시에 우리를 폭발적으로 움직이게 했던 원동력은 연대였다 당시에 각 학교에서 행사가 있을 때 행사를 공유하는(순회공연) 과정에서 붐업이 이루어졌다 영화, 연극,
전시 등 같은 내용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움직였다 들꽃모임과 성폭력학칙연대회의 2가지 연대회의가 진행되었다 연대회의 밀고 묻지마 수다모임도 했었다 노는 모 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갔었다 총여학생회 라는 조직적 딘체가 할 수 없는 게렬라전의 휠동들도 기획하고 진행했었다 다층적인 기획이 연대의 장 점이었다
3
- 권김현영 ζ앤 가운데
타자화 된 방식에 반을|연는 법의 예(게릴라 걸즈 〈왜 여자들은 메트로폴 리탄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서 옷을 벗어야 히나〉 여성주의 액션 믿림회 등틸 통해 현실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침가자들의 공동직업 워크숍 또한 진행
10
〈상~하지 못한 질문, 질문하지 못한 상싣빽으로 'llE:는 수많 은주름과문화〉 ‘동성애 바로 알기’를 넘어서 ‘질문’ 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참 가자들의 기슴에 불을 지폈다 새로운 가치와 질문 처|계를 통
해 무성한 연기를 내다가 기어코 엄청난 불꽃을 만들어낸 마
지막 강의 참가자들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강의는 여성주의
와 퀴어가 만나는 지점, 상상하지 못한 질문4 이 가지는 힘, 개 인적 정체성을 넘고 설득에 대한 강빅을 넘어서서, 해보고 싶 은 활동을 재미나게 하는 데서 오는 활동력과 추진력과 지속 성을이야기했다
효!XH윤
와 견해를 공유한 것은 지속될 만남을 전제한 것이기에 아직은 닐것이지만 설익을 것 같지 않은 다부짐이 엿보였다. 수다회, 영
화 제작, 거리공연 캠페인, 세미나 등을 만들어 내는 만남이 지 금도 서울 콧콧에서 이루어지고 있다5 ’
지속 가능한 만남, 새로운 판을 벌이다 “생잭H 보 먼 민우회는 10년 전에도 이런 대학생 모임 같은 걸 만들곤 했 었다 노동관련 모임을 조직하기도 했었고, 30대 언니들이 이런 저런 조직화도 같이 하고, 기획 아이디어도 던져주고, 세미나도 해주었다n 는 권김현영의 말에서 민우회가 20대 혹은 대학생들과
함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가진 의미를 일을 수 있다. ‘그 많던 20대객 여대생이 어디로 갔을까 를 고민하는 이들이 가장
강의를 한 이들은 캠프 한 달 전부터 이 만남을 위해 마음을 닦
먼저 할 일은 지금의 20대를 만나는 일01고, 이것이 여성주의
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효IL. r. 자신의 강의 외
활동의 지속 가능한 판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밍
의 시간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지내고 이야기 나누면서 20대 대 학 내 여성주의자들에 대한 지지를 온 몸으로 보01고 갔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건 우리,
2010년 7월 ~2010년 8월 12일 서울 곳곳에서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 된다: 액션 기획
물꼬 트는 사람들의 액션~!이 진행됩니다.
의제와 이슈를 어떤 문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지를 모색해 보았
〈액선-!) 발표 +(물, 길〉수료식 〈물꼬 트는 사람들〉오름식
다. 기획단과 참가지들이 제안한 활동거리와 고민거리들에 대해
일시
우리의 경험과 상상력을 총화 하는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 찾은
자유롭게 모01고 흩어지며 만들어 낸 것이 〈비흔/독립/퀴어/빈곤〉 네 가지 모둠이었다 각각의 열쇠 말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2010. 8.
+
13(금)
장소 시민 공간 나루 지하 1 층
http://cafe.naver.com/mulgiI2010.cafe
경험하고 새로운 질문을 마음껏 던져 보며, 대중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다'Y'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했다. 캠프의 마지막 원크숍인 액션 기획 발표에서 서로의 기획에 대해 필요한 정보
4
‘내가 얘흔뻐| 커밍Of웃을 해줄까 말까?라는 새로운 빌상을 통해 벽εtol 되레
이성애 중심적인 사회일 수도 있다는 사고의 전환은 1누가 상lfof.지 못한 것인
기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질문과 상싱의 주처를 다시 보기
5
침가지들의 샘샘한 목소리와 평가는 민우회 홈페이지 htlp:llwomenlink.or. kr를
통해 그누구든볼수있을터
조서윤숙(숨su:m)
•
모모는 꼭 돌아 올 거야 모모는 절부지, 모모는 무지개
2010.7.8 11
。민우스켜|찌 • 여성률은 전쟁올 월하지 않는다l
라잇 ‘임영박’은 수십개의 오재미로 한g뻐| 제대로 빵 터져주었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이 전쟁운운하며 한반 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내년의 민우운동회에서는 뭘 터트려볼까요?
6월 2일, 한강공원 망원지구
있습니다. 생명과 평화를
예생렐뿔擬회*
사료팅}는 민우회는 이러한
• 최저임금, 오천원은 되어야 밥 한끼라도 제대로 먹습니다l 모두의 관심이 월드컵으로
상황을 매우 우려하며, 긴 급기자회견에 참여하였습
항해 있던 6월은 매년 다
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한반도률 전쟁상태로 이꿀 수 있는 모든 군사
음 해에 적용될 최저임금
적 모발 중단, 한반도 평화구축과 동북아 평화실현에 주변4강의 적극적
올 정하는 때이기도 합니
인 지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사죄와 군지휘부 책임자 처벌올!
다. 최저임금이 곧 나의 임
5월 25'일, 서울시청 분수대 앞
금인 사람탈11게 경영계가 던진 때원인상인은 잠 기
• “커피파티 넘 채및다. 역시 민우회가 하면 달다!" 6.2지방선거 일주일 전, 민우회는 〈커피 문〉과 함 께 커피파티톨 열었융니 다 〈커피 문〉이 전해주는 커피이야기, 그리고 직접 내려주는 고소한 핸드드립
만적이였지요 그래서 민우회가 힘꺼|하고 있는 생생여성행동은 최저임 금 5,180원, 월 백만원옳 향한 여성들의 줄다리기톨 시즈썼습니다 매년 힘겨운 싸움이지만, 지치지 않고 서로가 언대하며 즐겁게 노래하고 손
빽치며 웃다가 세상메 이야기합니다. 최저임금, 오천원은 되어야 밥 한 끼라도 제대로 먹는다괴(그러나 7월 3일, 2011 최저임금은 현재의 최저
임금에서 져우 낀0월이 오른 4,320원으로 정해지;고 뿔습니다)
6월 9일,국회앞
커피톨 마시며 곧 벌어질
선거에 걱정이 한기득. ‘도대체 너무 많은데, 누굴 찍고 뭘 어째야 ξ}는 것인7H" 서로의 고민울 나누고 각자 사는 동네 후보들올 획인하며 선택
• 꾀도한 긴징과 업무 부담 때문에 성싱납 받는
’
대한민국겁침?!
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가 넘쳤던 커피따티, 역시 민우회가 하연 선거이
서울중앙지겁 잎에 모여 ‘검힐 진상조사결과 발표 규탄 및 검찰개혁 촉
야기마저달대’.
구’ 기자회견읍 가졌융니다
5월 27일, 시민공간 나루 1 흥 〈커피 문〉
가 시실로 드러났윌{도 불구하고 사법처리는 안 하고 징계권고와 제도
MBC
면수첩이 보도한 의혹들 중 S땅수
개선안올 내놓다내 겁칠이 검찰올 조시힐 때부터 솜g멍벼| 처벌이 될
• 명링한 회원톨01 ‘임엉박율 터트리다, 민우명랑운동회~ 뜨거운 되으볕Of래 민우회
회원들이 운동장에 모였습
것은 자명했던 거|지요 이에 우리는 요구합니다 특별검사제 도입! 검찰 전 조직에 대한 외부 갑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6월 10일, 서흩종앙지겁 앞
니다. 높은 접수가 적힌 박 스에 내 신발아 틀어가라
• 퀴어 퍼레이드 참가기!
달리는 다인다각 속에 뜨
민우회가 퀴어문회촉제 퀴어퍼레이드에 참
~ 다리에끈율묶어 셋이
이상해?재있어!!!
거운 송결을 나눠요(아이
여했습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 그리고 옵
부괴, 내 발에는부디 걸
션처럼 따라붙던 굉풍 그러나 퍼레이드에서
리지 말이주길 단체 줄넘기, 보는 것만도 기운 나는 ‘근육의 술결’ 태극
만난 시람들은 서로의 이야기로 기쁘고 뜨
무공연, 추억의 초등학교 운동회를 제대로 회상시려준 대형공굴리기, 일
겁기만 했습니다 민우회가 진행했던 매니
단 바통받으면 무직정 열심히 뛰던 그날의 사람들! 그리고 이날의 하일
큐어 아트(Many
12
Queer Art), 민우회판 비
밀엽서 쓰기, DIY 피켓공작소에는 뜨거운 열기가 북적북적| 떠레이드하
동안 온몸으로 식당노동을 체헐한 한겨러121기자의 식당여성노동자 권리
연서 몸을 들썩이는 그 기분! 여성이 힘 받고 지지 받는 사회, 다른 것
찾기, 알바 · 인턴, 실업지들이 만든 노동조합의 영랑한 E반, 그리고 대
이 서열이 되지 않고 아름답게 존재하는 사회를 완전 소S펠니 CH
응사건을 중심으로 한 S텀대응 A부터 Z까지를 익혔던 효뼈름의 ‘핫’ 한 탄튼뼈성노동스쿨이 진행되었습니다. 내년에 한총 더 UP된 모습으
6훨 12일, 청계천 버|훌린 광장
로만나외
6월 22일"'23일, 시민공f 나루 X폐 1 흥 〈원경선뼈나루〉
• ‘커밍아웃여행’+ ‘인생은 O홈다원’ 성폭력상담소의 ‘6월의 멋진 하루’는 30대 레즈비언 여성이 엄마와의 여행에서 커밍아웃히는 과정을 담은 영화 ‘커밍아웃 여행’으로 시ξ됐
• 차별금지법, 01유 없는 여섯 가지 걱정
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영화를 본 소감, 동성애와 성적소수지에 대한 농
‘차별적인 누더기 차별금지
담 반 진담 반 퀴즈、 드라마 ‘인샘은 Of름다워’에 드러난 동성애와 일상
법 제정 사태’ 01후 2년이
속 차별 감수성에 대한 수다본능 작렬! ‘멋진 하루’에 함께하고 싶은
훌쩍 지난 지금, 법무부가
분, 민우회는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함께 만들어요, 당신과 나 그리고
다시금 차별금지법 제정을
우리의멋진하루!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 려오는 지금, 새로운 차별
6월 15일,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충 〈원경선배움나루〉
금지법을 위한 우리들의 이
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2.1:치별 공동행동은 치별금지법에 대해서 하고
• 효|가 되고 실이 되는 성폭력 기흩K자교육 강사워크삽
싶은 이야기, 법저 l회에 담고 &온 이야기와 법 부뻐|서 하고 싶은 이야기
가해자교육을 준비하기 위 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ζ빼볼수있는시캔 이번 워크햄|서는 6단계 로 이루어진 입문과정이 제안되었습니다 1 단겨1 (모
들을 6회에 걸쳐 풀어나잡니다 첫 번째 ‘모욕감을 중심으로 한 차별의 재구성’, 그리고 'j: f별금지에서 혐오범죄가 갖는 의미’를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4가지 이유 있는 걱정도 함께
나뾰of.요 6월 30일 /7월 22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든 시ξ뻐|는 기초가 필요
하다>, 2단겨1<교육자의 위치가 되는 나를 점검효κ”’ 3단계 〈성문화가
• 학습X뇨조 재능투쟁 숭리률 위한 100인 랄레이 1인 시위
바뀌어야 흔κf), 4단계 〈‘성폭력 가해자를 두려워하는 성폭력 기융H자
재능교육은 학습지노동자
그러나 핵심은 분명하거1!), 5단겨 1 (교육의 초점을 잊지 않고 맥락을 짚
들이 위탁계약으로 채용되
어낸태, 6단계 〈실전에서 사용된 강의앤ppt}을 활용효빠>.
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
Of,
정말이
성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
지 피가 되고 살이 되어주었던 맛있는 고민의 시죠!O I였습니다
적으로 임금을 삭감시키고,
6월 17일"'7'월 8일{매주 화, 목), 시E밍간 나루 지하1총 〈원경선배움나루〉
노동조합과 체결한 E쩌|협
• 여성노동자 권리 찾기 프로젝트 ‘탄튼!여성노동스쿨’ 여성노동자가 겪는 생애주
약마저 해지하고 맙니다.
이에 학습지노조는 1000일을 바라보도록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지만, 재능교육은 상싱하기 힘든 폭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우회를
기별 부당 대우와 차별을
포함한 노동사회시민8:체, 진보정당 등은 100인 릴레이 1 인시위에 돌입
파헤친 1 강부터, S전기 직
했습니다 1인이, 100인이 되고、 1000인을 넘어 더 큰 파도가 되기를
장 내 성희롱불이익 사건 을 a반지게 대응한 당사 자가 강의하는 생생한 노 하우, 감자탕 집에서 효띨
희망합니다
6월 10'일 랄레이 1 인 시위 기자회견 /6월 30일, 1인 시위 혀l화 채능 교육본사앞
2010. 7.8 13
。 민우럴럼
생
-흔
마음의중심을 I -
그런전략 장지언
효택여성E무회 정책위원
자 도 노
견
파수
샤」δ
상 주。
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제조업 파
과 적용실태를 조사하려는 목적으로 도쿄
견을 다시 금지하는 방식으로 파견법의
에 다녀왔다. 일본은 사회보ε「체계라는
재개정에 들어 갔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
측면에서 우리가 본받고 싶은 모델은 아
는 실직자를 위하어 지12안전망’ 정책을
니지만, 당연한 과제가 유사할 때가 많고,
도입하였으며, 이를 영구적인 제도로 안
현실적 제약 면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처
착시키기 위한 법저|호i를 준비하고 있다
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아 자주 제도를
논의 중인 새 파견법은 몇 가지 측면에서
연구하는 사림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번
여전히 한계가 있고 ‘저 12안전망’ 도 급하
연구의 관심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직에
게 만휠씬 정책이라는 느낌을 쟁f게
대처하는 고용안전망이었다. 우리와 마찬
풍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던 길에
가지로 일본도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가
서 멈추어 서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넘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접에는
기간제 고용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어떻게 가능
비해 일본은 파견근로자가 가장 큰 문제
했을ηf?
로 떠올랐다는 점이 차이점이었을 뿐이다
(파견근로는 기간제이면서 간접고용이기
비정규직이라면 기혼여성의 파트타임근로
때문에 더 열약한 고용형태라고 볼 수 있
를 떠올리던 일본에서, 2002년 근로자파
다 우리나라도 파견이 전면적으로 허용
견이 모든 업종에서 허용되게 되었을 때,
되었더라면 비 정규직문제는 더욱 심각한
실은 그 때 이 미 빗장은 풀린 것이었고
앙상으로 전개되었을 것이다.l.
경기가 g탤}되었을 때 여기서부터 문제가
터져 나오는 것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서 면
、이끊
셀에짜
φ
뽑뾰
-자 숙
이E、거 14
E
O
얼마 전 일본의 고용안전망 제도의 특징
1f
문제의 본질은 우리 사회와 근본적으로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본
다를 바는 없었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을 =bf!각하자 기업들은 파견노동자부터 해
그 사회의 대응방식에는 뭔가 부러운 것
고하기 시ξ팅 }였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
와 다를 것이 전혀 없다 비정규직 근로의
전략에 있다.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파견
장을 기웃거랄 수부뻐| 없는 기혼여성. 저|
유형이 조금 달랐을 뿐, 우리나라도 이 시
노조 위원장과 반빈곤네트워크의 리더 몇
도적으로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기에 여성과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종사
몇 사람이 걱정하면서 술 마시다가 떠뜩
것도 없다. 01들에게 사회보장소득과 일
자의 일자리가 급속히 사라져가는 똑같은
떠올라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는 하지
자리 알선이 제공되어야효H과. 어떻게 할
경힘을 하고 있었다. 딱 한 가지 중요한
만, 어찌되었건 당사자들을 만나보니 진
수있을까?
차이점이 있었는데, 일본의 파견노동자
심에서 우러나오는 대응이 주는 감동이
중 싣당수는 단신노동자로서 파견회사를
전해지는 듯했다. 물론 어지간한 일에는
분명히 이런 요구와 필요성은 있는데, 흩
통해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다는 점이었
별로 놀라지도 않는 우리 사회에서 똑같
어져있는 개인들은 목소리를 내지 못한
다 이들은 일자리를 잃으면서 기숙사도
은 전르멸 폈다면 과연 성공했을지는 알
다 아마도 이런 걸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잃었다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를 드러내는
사실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부가 먼저 응이}서 추진하리라는 기대는
갈 콧을 잃고 거리를 떠도는 실직자가 하
더 갚은 고민이 필요하겠다는 반성을 안
난망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01 런 사회문
나 둘씩 늘어났다. 날은 추워지고 명절은
고 돌아왔다.
제를 가시화하는 역할을 민우회가 해 주
다가오고......
‘반빈곤네트워크’ 를 비롯
었으면 좋겠다. 눈이 번쩍 뜨01고 마음의
한 시민사회운동8:체들은 도쿄 중심가 히
실직한 사람은 다른 일자리를 찾을 때까
중심을 흔드는 그런 전략을 찾아 주십사
부탁드린다.밍
비야 공원에 ‘해넘이 파견촌’을 열었다
지 실업급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난
당시 히비야 공원에서 해를 넘겼던 실직
하지만 일을 할 형편도 잘 안 되는 사람
한 파견근로자는 500영 정도였지만 그
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저l도의 도움을 받을
들이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강력했다. 그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제도의 사이에는
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직은 빈곤과
‘구멍’ 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적당치
노숙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
않을 정도로 정말이지 커다란 껍이 존재
었다. 내가 가장 S딴f해마지않는 부분은
효κf. 실직한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업
고풍스런 도심의 공원에 이들을 결집시켜
체 종사자 자영업자 그리고 처음 일자리
사회문제를 ‘가시화’ 한 사회운동진영의
를 찾아나서는 정년층과 출산 후 노동시
장지언(효택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국민세금으로 월급 받으며 연구하는 사람의 역할은 무엇인지 요즘 생각이 많다 이 문저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떠들어줄 사람들을 찾고 있다
2010.7 . 8 15
지방선거에 슈퍼맨이 출마한 까닭은? 최위환 • 녹색연합 활동가
안녕하세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4대강사업반대시민후보로
끝까지 밀어붙이니 말입니다 떠들어 대 던 정년일자리 창출이 아
종로저 12선거구에 출마했던 최위환입니다. 전라남도 시글에서 자
니라 환경(시민 )8버| 활동가들의 일할 꺼리 만 엄청 늘어난 거 같
라나 서울로 유학을 와서 묘한 인연에 이꿀려 녹색연훌뻐|서 어
습니다. 덕분에 시골이ε!û l 꿈이던 서른살의 정년이 서울시의원
영부영 활동을 한지도 벌써 6년차입니다 지난 4년에 비해 최근
선거에 출마하는 영광(?}을 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2년은 정말 바쁜 시죠을 보냈습니다.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하늘이 보내주신 이명박 선생님 때문이죠 대형 건
유권작가 ‘4대강’ 。IOPI 이댄 불법 !
설회사 사장님을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역시나 기존의 선생님들
]렇다댄 줄마애쭈마~
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혈세 22조가 들어
선거는 국민들을 대신해서 일할 지역일꾼들을 뽑는 ε떼니 후보
가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을 국민들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들은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특히나 이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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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거는 죽음의 4대강 삽질을 멈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투표
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4대강’ 이야기를 꺼내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공포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하 고 있는데 말이죠 실제로 4대강 사업반대의 내용을 담은 사진전
과 함께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는 이유로 환경E쩌| 활동가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것입니다. 생명의 4대강이 그대로 흐르기를 바라는 국
민들의 목소리를 듬H가 소리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힘며|좀추실혜요? 생명의 강을 위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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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현수막얘는 4대강 삽칠로 인해 n 웹죽어가는 틴양쑥부쟁이의
모습을담졌습니다.
쩨 명햄l는 오랫동안 땅과 강을 지격됐멘 4대강사업으로 쫓격 난 농민의 이름을 담겠습니다. 제 벽보애는 어른들의욕심으로 굽
이차는 강줄기와 금모돼밭을 못 보게 될 수도 있는 우리 아이들의
슬픈 눈밍탤을 담겠습니다. 제 유쇄애는 4대강사업이 멈추고 강
를 당섣A ’격 ’ 1 ’ 우한 후표,~
.h..l2~ 뺑Z ’
강흔 우녀J 후표를
;.H각‘ 1 , 1 닝닝바Ict, .1런。 f응 5 CJahl믿I~H 행il"l i"t 21
H챈스 를 섣보 0의 E21앙습니다 A쁨으 l 당a 날21 고 l쉰 D~ :"'측
c:.t. ~승1;,..ll츠4 a 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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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태… 넘 의짜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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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반대 시민후보 출마기자회견문의 일부
d 그 농 .1 그 농 같o 써 짝’., t 1'J.1-응 d('뀐}도 #1번만응 ξ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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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흐르기를 버려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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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유세 첫날 후보팀은 O 냄에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24시간 진행되고 있는 4대강 공사현장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습
광화문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요즘의 광장은 시민들이 모이는 자
니다 어제 오늘 신문에서 지방선거유세치량의 방송소리에 대한
유로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1 인 시위와 기자회견도 할 수 없게
민원이 많이 제기되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테이프로 녹음된 똑
막아서던 경찰들이 후보유세를 하니 아무말도 응}지 못하고 그냥
같은 목소리와 대중가요를 개사한 반복되는 음악은 시민들에게
옆에서 지켜볼 뿐입니다. 통쾌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지만, 01렇
는 그냥 소음일 뿐입니다.
게 까지 해야 광징에서 자신의 목소리 를 낼 수 있는 이 나라가
자연의 리듬과 소리를 담은 레게음악인 김반장은 ‘러|게의 정체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이란 것은 흙과 자연으로부터 나온 촌스러움’ 에 기반 효κf고
그래도 유세기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끽대강 사업 저지의 염원
합니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느린 리듬에 몸을 맡긴 모든 사람들
을 담은’ 리버댄스를 신나게 추었습니다. 비록 지역구는 종로저12
에게서 편인한 흥져움이 느껴집 니 다. 이 순죠뻐 14대강 사업이 왜
선거구였지만 당선이 아니라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 고 투표
문제인지 논리 적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생명의 강을 죽이고 있
를 통해 4대강 사업을 멈추는 것이 목적인 우리 후보팀은 강남,
는 이 정권과 건설업자들에게 분노하지 않습니다 그냥 모두가
여의도, 신촌, 홍대, 영동 등 시민들이 많은 곳으로 찾아갔습니
단 하나, 생명의 강이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그러기
다. 길거리에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스nf이더맨 복장으로
위해선 내가 가진 탐욕과 우리안의 삽질을 없애야 함을 공감할
돌아다니면 누구나 신기해서 효번 쳐다봅니다. 그리고 궁금해 합
뿐입니 다 우리의 노래는 우리의 성칠입 니다.
니다. 왜 저 시럼들은 저 러고 선거에 출마했을까? 그러면 우리는 춤을 줬습니다 죽음의 4대강 삽질을 막기 위한 리버 댄스 6월
2
여|싱올 변외시킬 영용은 비로 어려분입니다!
일 생영의 강을 위한 투표독려 리버댄스를! 광화문 굉E뻐|서, 동
6월 1 일 오후 3시 슈떠맨 복장으로 선관위 에 가서 사퇴서를 제
대문 운동징에서, 정계광장에서, 시청광장에서, 여의도 국회의사
출하고 왔습니다. 사퇴 이유에는 투표권을 가진 시민영웅을 믿으
당 앞에서, 영동거리에서, 대학가 정문 앞에세 우리의 춤은 우리
며
의언어입니다
다고 이야기 합니 다. 그러나 모든 이들의 기슴에는 영웅을 가지
.... . 라고 적고 나왔습니 다 어 지러운 세ε뻐|는 영웅이 필요하
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아름답게 할 수 있
힘1111 노혜이실혜요? 생명의 강올 위애~
는 것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스끄fO l 더맨도 아닌 바로 그냥 일상을 사는 우리입 니다 잉
“4대강사업은 삽질~
1 탐욕” 4대강사업은
‘ '^}연은 우려에게 돈을 원히지 않아요 언제까지 인간은 돈을 위해지연을 파괴히연서 살아가야 히니요?"
저녁 길거리 유서|시간 홍대 앞에서 라국산의 홍겨운 레게리듬에
맞추어 윈디시티의 김반~fQ l 노래를 부르며 시민들과 이야기를
최위환 •
그렇게 6.2 지방선거는 꿀이 났습니다
누군가는 상당한 수의 진보세력이 당선명으로 국민들의 돗을 보여줬다고도 말합니다
L쉽니다. 지나가는 젊은 사람들이 자리를 멈추고 흥져운 레게리
듬에 맞추어 몸을 움직입니다. 효력에 마련된 화면에서는 지금도
하지만 여전히 4대강 사업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더 크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대강 사업반대 시민후보로 활동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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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렐 꽤l 옳₩훌R et 훌 t 훌 빼 릎 성미산 아이들 •
서울도심의 작은 자연숲, 성미산의 3분의 1이 잘려나갈 위기에 있습니다. 성미산에는 오색딱다구리를 비롯해 박새 , 꾀꼬리, 족제비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미산은 성 미산으로 들살이를 하는 。에들의 놀이터, 생태학습장, 그리고 아지닫}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 리고 성미산은 통네 주민들의 건강이고, 위로이고, 유일한 자연이기도 하지요.
홍익재단은 이 런 성 미산에 홍익 초중고를 이전하겠다며, 굴착기를 밀고 들어 왔습니다. 성미산 아래 자리한 성서초등학교의 등핏길을 위험하게 만들면서까지 말이지요.
성미산마을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비오는 밤에도, 되약볕이 내리찍는 낮에도 산속의 나무들을 지키러 산에 오르고, 매일 밤 성미산을 지키기 위해 문화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성미산 을 밀고 들어와 나무를 파헤치는 굴착기를 막기 위해 온몸으로 나무를 꿀어안고 있는 사람들· 성미산 자락의 동네주민들입니다.
그리고 성미산의 이름을 딴 성미산학교의 아이들이 ‘성미산은 내가 힘이 들 때 힘이 나게
해주는 친구’ 라며 성미산에게 보내는 그림과 글을 적어주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강을 파헤치고 있는 굴착기가 이제 우리의 뒷산, 우리의 동심(童꾀마저 파헤치고 있습니다.엠
2010. 7.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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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처럼 비가 오진 않올까 노심초사하던 민우외. 공연 선날 왈동가들이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랴는 추문올 건 인영올 만들어 대롱대롱 매달아 놓아서 일까요 ? 다앵스렵게도 뜨끈안 공기가 가득안 냐름( ? ) 맘은 날씨 속에 공연이 열렬 수 있었습니다. 이히.
우리가 만난 날, 그리고 그 장소는 ?
2010 년 7 월 3 일, 비가 올 듯 말듯안 날에 어린이 대공원 내 < 돔아트올 > 공연장에서 그날의 기억을 전하는
추밀의 글이 이어집니다. 짜잔 - !
’
-편집지추
gi: Ei t ~j_T 윷슴 ll:
;러.L 양간끽 o~수l울 김제동 토크 콘서트 - 노브레이크 봤다l
와우, 조금 늦게 도흐팅}는 바람에 머리칼을 휘날리고 땀을 훌리며 돔 아트홀을
찾았다 내가 막 도착했을 때 김제동 싸는 EI아라의
"80 Peep Bo
Peep" 란 노
래에 맞춰 연신 손을 휘저었더랬다 'O~. 내가 기대했던 김저동이 눈앞에 있는 거 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연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지리에 gg다. 그는
방송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정말 가감 없는 땐 그만큼의 모습으로 2천여명의 관중 앞에 무릎을 꿇어 눈을 마주치며 쉴 새 없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김제동 토크 콘서트의 또 하나의 재미는 화려한 게스트라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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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한껏 기대톨 가지고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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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었는데, 역시나 요즘 한창 훨발한 활동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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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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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송인 김신영 씨였다 김신영 싸는 나오자마자 헤어와
메이크업을 이야기하며 외모 지상주의 사회를 한껏 질경질검(씹었다는--에해 주었다 그렇지만 나의 눈에 김신영 씨는 정말 예쁘고 귀여웠더랬다. 김제동 씨는 여기에 더해 “말과 사람과 꽃은 다탱R야 아름답다는 이야 71풀 하였다. 이같이 멋있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의자에 앉아도 바드뻐| 닿지 않는 다리 길이를 가졌고 눈이 하도 작
아서 낳아주신 엄마조차도 깨어있는지 짐이 들었는지 구별하지 못하고 이불을 덮어 주었다는 이야기를 재댔게 할 수 있는 시람. 요즘의 외모에 매겨진 기준에 의해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로 상
횡에 맞는 적절한 애드립으로 정중을 모두 웃을 수 있게 하는 김제동 씨는 정말 Of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신영 싸는 의식하지 않은 듯 뱉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를 흘분시키는 말들을 하였다. 그녀는
“능력만 되먼 저는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나를 포훌펠 물 길* 기획단이 함께 앓아있던 쪽에서 “오IO~덩}면서 환호가 흘러 나왔다. 다른 사람탈11게서 ‘저 사람들은 왜 이 시점에 환호롤 등}지?’ 히는 느깜을 주는 시선이 왔다. 나를 포흔펜 20여명의 물길 캠프단은 지난잡11 S힘로 여성주의자 네트워크의 물꼬를 트러 다녀온 바 있는데 우리가 “외이~”를 외쳤던 이유는 거기서 찾을 수 있
다. 캠프에서 다.~한 주제를 정해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했는데, 그때 언급되었던 주제 중에 히나가 ‘비혼’ 01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혼저l도는 여성에게 가족들을 위한 평생 ‘무상’ 가사노동을 제공하게 히는 노예제도와 같다 하얀 웨딩드 레스를 입고 아버지에게서 남편에게로 넘겨지는 결혼식을 정점으로 나는 나의 이름이 아닌 ‘아내’ , ‘엄마로 불리게 되고 더 이상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캠프에서 우리는 이 주제로 토론을 하며 여자가 돈, 친구, 취미
* 물길은 민우회가 20대 대학생을 묘배는 시엽의 Of름인 〈스물 ing] 콕재p9)의
여성주의로 길을 잇다〉의 줄임밀h이다 물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번 호 [민우
내용을 창고하면 좋겠다 (편집자 쥐
2010.7.8 23
등의 몇 가지 요소만 충족힐 수 있다면 혼자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훌 나눈 바 있었다. 그랬던 우리였기에 김
신영 씨가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는 얘기활 하는 순간, 그녀에 대한 ‘동지애’로 터져 나오는 기쁨의 탄성올 질렀던 것 이었다. 정말 바람직한 일01 아닐 수 없었다.
웃자고 던진 이야기들 속에 마냥 웃을 수 없게 오묘하게 섞여있던 정치적 발
언. 그것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하였다. 정치인이 O~닌 ‘연예인’ 김제동 씨의 정치적 발언이 사람탈I1게 다7~:가는 힘. 그것은 보
f껴|훌 "'1족
통 시민8:체가 이야기하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물은 굽이굴이 훌러야 효펙, 물고기에는 곡선을!’, "( 빵꾸똥꾸’ 에 대한 얘기 둥에 대한.이야기훌 하면서) 여기는 방송통신위가 없으니 마음대로 말해도 된다.라고 이야기 하는 둥. 연예인은 하지 않을 듯한 빌언들을 쏟아냈다. 계속되는 정치적 빌언 속에서 사람들 은 정치인에게 대하듯 무핀심한 표정으로 정치 이야기라면 그만 때려치원”의 냉소적 반응이먼 어쩌나했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고개톨 끄덕끄덕 하며 김제동 씨의 이야기에 공깅을 하는 것01 아닌가 이것은 분엉하게 김제동 씨의
힘이 71도 하고 또다론 무언가가 있는 것 갈았다. 과연 이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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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야기톨 시직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 상횡에서 가장 웃
어엠쭈의굉깎 l 융올 주기 쉬운 말톨은 언애 커풀툴에 관한 것이었올 거다 그렇지만 처음 토크 콘서트톨 시작히면서 비추었던 이성 커훌훌 의 손잡은 모용, 어깨에 기댄 모슐 둥은 그것올 지켜보는 물길 캠프 기획단들로 하여금 몹시 불편힘을 느끼게 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토크 콘서트톨 마 치고 조훌하게 기쳤던 뒤풀이에서 “젠더 김수성은 좀 ...... 커플이야기톨 많이 해서
기분이 별로였다 퀴어 감각이 없다라는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우리가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 것일까? 그렇지만 분명히 ‘커플’ 이라는
범주 요뻐|는 동성애 커플 또한 있을 수 있다는 작은 센스를 발휘하 는 것이 그에게 그렇게 힘든 일이었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 다. 무릎을 끓고 청중과 눈을 맞춰 이야기 하는 노력을 기울이듯이, 여성주의에 눈 을 맞춰 소통히는 작은 노력만 기울인다면 그는 정말
100% 완벽한
민종의 소리통이
될 수 있지 않올까 하는 기대률 하면서 이 글을 마치려 효빠.밍 주밀 •
바람처럼 웠다가 바람처럼 가고 싶은 민우회 물길캠프 기획단 주밀(얘잉43@naver ∞m)
휴가절을 맞이하여 진짜정말.진심으로여기저기서 너무많이 토해내고 있는 여름에 떠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 하지만 떠남에 대한 기대를 줄 뿐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원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번엔 더운 날씨 덕분에 εtol 잘 오질 않는 밤에 읽거나 샤워를 하며 내 몸풍이를 쳐다보게 될 때, 짐을 μ뻔서 읽으면 좋은 이야기를 전하工I자 효H각. 여타의 매체
에서 전하는 여행정보, tipOI 아닌 여행을 둘러싼 마음이나 고민, 그리고 여행의 기억을 묘댔다. 면하자고 가는 여행이 진짜 펀해질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거들고 싶다 그것이 얼마나 잘 꾸려졌는지 [여행]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설램을 안고 시ξ녕H보자
여행을 진따 떠나거나 떠나지 않거나 꿈꾸긴 마찬가지 니까.
어성이|께l 어맹이린? 목적도, 장소도, 하는 일도 제각각. 여행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하지만
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벌써 적당한 긴장과 함께 설 레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 여행은 바로 이런 기대’ 에서 시 작되기 때문이다. 실현가능
여성에게
성과 상관없이 지금 당장 가보고 싶은 곳을 밀해보라고 한다면 모르겠 다거나 없다고 대답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디라도 그곳은 유토
여행이필요한 이유에대한
특별히 여행을 떠니야 할 이유를 갖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생각하
r}o-1조r二 二그L
는 여행의 정의 에 따르자면 여행의 이유는 니에게 지금 부족한 것’ 을
님
피아일테니. 제목에서 여성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라고 썼지만, 사실 여성이라서
님λ1二 근
찾기 위한 것이므로, ‘여성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 는 지금 여성 자신 에게 결핍된 것은 무앗인기에 대한 답괴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
신나 .
고 그 계기 를 마련해 주는 것이 라띤 여행이리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
다 이주 그럴싸한 단이들을 나열해서 내 방식으로 정 리해 보자면, 여
행이란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찾아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 이라고나 할까? 이동의 지유 자체가 제한적이었던 과거의 여성들에게 여행이 꿈이고 모험이었다면, 현재의 여성들에게 여행은 선택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조건은 좀 더 나아졌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여행 을 히고,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도 여전히 자신을 희 생하는 여행이라
띤? 자녀의 체험교육과 안락한 가족여행을 위해 골머리를 싸매야 히는 여행은 누구를 위한 것일깨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안락한 쇼핑 천국이 라며 소비를 충동하는 여행이라면 여성을 위한 여행을 우리는 선택하
J
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강요당하고 있는 것일까? 이러니 여행이 실전
?
단계에 들어서변 애초 여행을 하Jl자 했던 이유는 자꾸만 흐릿해져 간
는 평생 자신의 미을을 떠나지 않고 정해진
다. 아니, 애초에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음… 할머니와
일괴를 따라 산책을 하며 사색을 심화시켜
엄마의 여행도 어쩌면 그랬을까.
대철학자가 되었는데, 할머니는 어쩌면 인
생과 자연을 돌아보며 마음의 평안을 갖L아
어든, 힐며니의어맹
가는 여행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팔순의 할머니는 이제는 눈도 귀도 어둡고 무엿보다 돈이 아깝다며 가 고 싶은 데가 없다고 하신다. 그도 그럴 것이, 할머니는 젊었을 때 친구
쉰어닮, 엄마의어맹
들과 어울려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데가 없으시다. 스무 실뻐1 시집와서
예순이 다 되어가는 엄마는 젊은 시절 여행
1년 만에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그녀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자신의
을 별로 하지 못했다. 가난한 집 육남매 중
생계를 위해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며 나뭇짐을 했다. 활달한 성격에 술
넷째로 태어나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도 좋아하고 담배도 태웠던 그녀에게 여행은 고된 삶의 활력소였을 것
처지에 처녀 적에는 부모님 병수발을 하느
이다. 특히 울릉도, 홍도, 흑산도 등 섬을 둘러보는 단체관광은 그 시절
라, 그 디옴에는 일을 하면서 사남매를 낳고
인기코스였다. 관광버스 안에서 벌어진 춤뺀 그녀도 뼈지 않았을
기르느라 봄을 빨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
태다. 어쩌면, 아니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여행은 그 경치 좋다는 섬과
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엄마가 제일 멀
바다구경보다는싼값에시름을잊게해줄춤과놀이가더큰목적이었
리 가 본 곳은 부산이었다. 내 기억으론 신혼
을 지도 모르겠다. 바쁜 현실과 똑같은 바쁜 관광이었어도 외롭고 고단
여행지였던 태종대 조그만 호텔 앞에서 한복
힌 삶에 한 병의 박카스 노릇을 했던 ‘좋은 구경’ 은 그 시절의 그녀가
을 입고 찍었던 사진이 기록의 전부였다.
‘선택’ 할 수 있었던 유일한 탈출구였기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그거야 결혼을 했으니 신혼여행을 다녀온
를 보면서 나는 핸지 할머니를 떠올렸다
것이었고, 직장을그만두기 전까지 엄마는
여기저기 다 다녀봤는데 어딜 또 가겠냐는 할머니는 하루에 한 번 저녁
항상 바쨌다. 여행은 회사에서 정해주는 휴
시간이 되기 전 어스름할무렵에 꼭 두어 시간 동네를 산책하선다. 사실
가에 가까운 서해안으로 다녀오는 정도였
할머니의 산책은 혼자만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확한 코스는 가족
는데, 천성적으로 예민했던 데다 놀러갈 때
중 누구도 알지 못한다. 정작 오십 년 넘게 실L아옹 동네 새로울 것 하나
마다 예닐곱 식구들의 잡다한 뒤치다꺼리
없는동네에서, 매일 반복되는산책을하며 할머니는무엇을할까. 칸트
로 오히려 피곤한 일이 더 많았던 텃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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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멀리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게다
에 한 몫을 더한다. 하지만, 앞으로 잘 해 나
가 남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노래부르기를
가기 위해서 지금 니에게 필요한용기 나 힘,
즐기지 않았던 엄마는 가족동반 야유회에
자신감 같은 것들을 찾고 싶을 때 떠오르는
서 소주병에 숨가락을 꽂아 돌리기 시작하
것은 역 시 여 행 이다 최근에 다시 변화를 위
면 질색을 했다 아삐는 사회자였는데 말이
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으면
다. 당연히 돌아오는 길에는 운전까지 고스
서 제 일 먼저 든 생 각도 그것이었다. ‘혼자
란히 엄마의 몫이 었다. 여 행은 엄 빼게 ‘쉽’ 이 아니 라 오히 려 가족을
떠나는 여행 !’ 드디어 할 때가 왔나 싶었다.
위한 또 다른 ‘노동’ 이 었다. 아빠의 퇴직 즈음에서야 제법 여 행 다운(?)
순간 몽이 움츠러들고 약간 떨리는 기분에
것을 하기 시작한 엄마는 성 지순례를 위해 아빠와 인도나 중국에도 가
다가 심지 어 벌써 외로워지기까지 했지만,
고, 부부동반으로 일본에 다녀 오기 도 했다. 여전히 여 행 의 많은 부분은
실짝 기대를 얹어본다. 여행을 다녀오면 자
아빠를 챙기거나 자식들 선물을 고르는 데 헬H 되는 것 같아 맘이 펀치
신을좀 더 믿어주고위해줄수있을거라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여유로워진 것 같다. 그런 데 웬걸, 엄마의 여
고, 그러띤 다른 사림 들에게도 내가 가진 에
행담은 대부분 고생담이 었다. 우선 엄 마는 비 행기 를 싫어 했다. 결벽 에
너 지를 니 누어 줍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가까울 정도로 깔끔함을 좋아히는 엠 마는 인도에 갔을 떼 캔지스 깅 색
여행은무엇보디 자신을 들여다보게 해 주
깔을 보고 질겁을 했고, 중국에 갔을 때는 기륜진 음식 에 밥도 뭇 먹고
고, 자신을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
고생을 했다. 게 다가 돌아오띤 여전히 산더미 처럼 쌓이는 빨랫감. 나는
이 다.
매 일 생각한다. 엄 마랑 둘이 서 , 엄 마기 가고 싶은 곳으로, 종 그냥 쉬 러
여앵을 좋。빠시나요? 당신은 왜 여앵을 떠나고
가는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그게 바로 엄마에 게 여행 이 필요한 이유
싱은지 욕은 떠나고 있는지요? 여앵이 무언가 당
이기때문이다
신에게 특별안 것을 가져다 줄 거라고 생뻔파연
셔른셋, 니도 어맹이 필요애
을 떠냐고 싱다고 생각버}는 사람도. '-1금 。| 곳에
내가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한 것은 수능시 험을 치 르고 나서 였다 비록
서 익숙했던 공간을 잔산이 활}보고 싱은 사람
단 하루였지 만 친구들과 함께 일정을 짜고 집 에서 꽤 멀리 떨 어 진 곳까
도, 모두 자신에게 없었던 것, 옥은 잃어버렸거나
그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이 순간 절실하케 이곳
지 기차여행을 했던 경험은 무척 짜릿했다. 여행은 단지 신체의 이동에
농지고 있는 것들을 잘 잦아오시기를 바랍니다.밍
따르는 낯선 지 각이 아니라 자존감괴 성취감을 주었고 기꺼이 다음 목 표에 도전하게 해 준 계기 가 되었다. 사실 외로웅을 많이 타고 혼자서는 뭘 잘 하지 못히는 성격이라 여 행은 내게 아직까지 도 크나큰 모험 인 데 다가, 여성 여행자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 현실적인 위협은 거기
28
신나
•
미솔과 시각문회를 공부하는 (아직까지는) 직업학생 새롭고 신나는 삶을 위해 에너지 충전 여행을 꿈문다
시원한해변의 노래가울려 퍼진다 이제 바디에 갈 마음의 준비
... 라고 외칠
‘휴가계’ 작성만 하면 끝이다!
수 .................. 없다·
다음 주에 여름휴가로 유럽여행을 떠나는 회사동료. 그녀가 수시로 체크히는 것은 여행가서 입을 옷, 면세점에서 쇼핑할 것들, 그리고 사진 기를 점겸허는 정도? 보。바니 여행 갈 장소에 대한 배경지식은 제대로
못 챙긴듯하다{과장된 해석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정말이지 그렇게 보였다). 요즘, 포털사이트 메인뉴스에선 여행과 패션을 키워드 로한기사를 어렵지않게볼 수 있다. “올여름휴가패션" “올여름이
것만은 장만하자’, “여성의 여름철 필수회장품” 등등. 적어도 이 중에
와여름이다. 떠나자바다로 - 발목잡는그것들은대체/
오디
•
하나는갖추고가야시대에뒤떨어지는 (촌X 취급받지않을거란생 각을 하게 된다. 선두를 달리는 패셔니스타는 아니더라도 루저 (loser)는 되지 밀}아야지. 아, 왜 해마다 유행히는 비치슈즈도 이렇게 바뀌는 걸 까? 이래저래 또 돈이 나가겠구나 히는 생각이 든다. 여성을 타깃으로
μζ용
히는각종광고의쓰나미를겪으며 이미난뜨거운바닷맑한번빠졌 다 나온기분을느낀다 넓은 챙이 달린 밀짚모자 선크림 그리고 일낼한 옷가지들 정녕 이 것만
챙기면되는거야? 이런! 결정적으로 제모를 안했다. 페키니 라인’ 전부를 관리 받긴 너무
비싸지만적어도겨드랑이는손을봐야지. 인터넷에 겨털 1 제모 클리닉
을 검색해 본다. 올해는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볼까? 하지만 비용도 많 이 들고아프다고도하니까그냥제모크림으로만족하자. 오케이!
1 겨드랑이
털 흔하게 ‘겨털’ 이라 줄여 부른다
2 0 1안 감독의 〈색 계 色 않
Lust, Caution,
200η 여주인공 탕웨이의
켜털이 유는「히도 눈에 띄었다 낯설지만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2010.7.8 29
그런데 왜 여자만 제모를 히는 걸깨 좀 억울하대억울하단 말로 다
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표현되는 감정 인지 잘 모르겠으니-) . 원래 델은 연익댄f 피부를 보호하려
얼마 전 코미디 프로의 한 코너 에서 , “여자
고자라는것이 아닌가? 그래 서 머 리 , 눈셉 , 겨 드랑이, 사티구니 등중
친구와 해 변에 갔는데 여자 친구의 살이 수
요하면서 도 연약한 곳을 털이 보호해주는 것일 텐데 , 왜 여자들은 이 보
영복 여 기 저기 를, 배뿐만 아니라 옆구리,
호막을 밀 어내는 것일까 이 문회는 언제 생긴 것일까. 갑자기 ‘겨멀 제
요기, 요기 를 다~ ‘댁었’ 더라고요”라는 남
모의 역사를 탐구해볼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2007년 개봉작 영화
자 묘미디 언의 말에 방청 객들은 폭소하던
〈색. 계) 2 의 탕웨이는 제모를 안했다 시조}이 다소 지난, 소위 ‘옛날 광
것을 본 적 이 있다. 살 젠 여지들, 겨드랑이
고나 포스터에서서 제모하지 않은 여 배우들을 찾기란 어 렵지 않은 일
에 털 이 수북한 여지들의 모습이 코미 디와
이었다 그리고 당시 엔 그것이 딩연한 것이었다 셋! 입 이 뱃 발 니 와서
풍자로 회자되는 현실에서, 겨털을 기르거
는 불현듯 과감한 비키니에, 제모하지 않은 몸으로 바닷가에
나 제모를 하거 나 뚱뚱한 몸으로 비키니 를
우르르 놀러 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한다. “제지방과 털 이 바
입거 나 365일 다이어트를 통해 갖게 된 마
다를 오염 시 키 는 거 아니 잖아요1" 리고 외치띤서. 히지만 이런 불평을
른 몽 비키 니 를 입거나 히는 것 이 개인의 선
한기득 쏟아내 면서 도 결국‘ 샤워플 히며 미누칠을 쓰옥 쓰옥. 일 회용 면
택이 될 수 있운끼? 그게 과연 개인의 취향
도기 를 꺼 내 면도를 히는 내 꼬슴을 펀다.
이라고 말할 수 있을끼? 그렇게 웃어 재끼 는 시 림들을 부시하며 뚱뚱한 몽으로 비커
몇 년째 이 맘 때 띤 같은 고 안 겨털에서 이젠 미거니 라인으로
니 를 입 고 7-01 틸을 기 븐 채 바다에 갈 것을
비키니를사긴했지만 절 대 ‘이것’ 만입을 순없다. 비키니와
선택하기가 쉽 겠느냐는 것이다. 차라리 여
군살을 가려줄 앓은 긴팔망사티 를 살 것이다. 올해도 다이어
성의 체지멍이 바디를 오염 시킨다고 했으
트는 실패다. 그낭 휴가 떠나기 며칠 전부터, 소식 漢옮을 통
띤 좋겠다 무슨 이유로 ‘피서지에 알맞은
한순간적 헬쑥함(7)을준비해야겠다.
옴매’ 가 정해 졌는지 모르겠다. 왜 πl에서
비 춰지 는 해변의 여인들은 다 공샘l서 찍 여행은 자기 맘이니까, 어떤 식으로 가딘지 상
어 낸 듯 똑같은 몽배를 가졌는지 정말 모르
관할 바는 아니 다. 히나 (나를 포함한) 그녀 들
겠다. 아 ... 다소 발끈했다보다. 숨이 차오
의 행동이 자의가 이닌 것만 같다는 생각이
를 듯이 자판을 두들겨댔다. 바닷가 한번 놀
든다
러가기 가 이 렇 게 어 려울쏘냐
‘남들의 시 선을 의식 해서 그 러 는 걸
까? 라는 생각이 들 때 속이 상한다. 물론 그
30
시선도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할 말이 없다. 허
여하튼, 신경은 많이 썼지만 역시나η)
나 시질, 정말 솔직히 밀낭H서 그게 내 즐거움이
날씬한 몸매보다 술을 탐닉했던 덕에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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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똑같은 몸매로 바닷가를 찾게 될 것 같다 이제 출발하 나 싶었지만 가기 전 역시나 매년 그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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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 셋째도 조심이다. 물 조심이
김없이 피서지의 사건사그l가 보도된다. 사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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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이 부모님은 재차 당부를 할 것이다. 첫 냐고?No, 사람 조심이다. 이 맘 때면 방송에서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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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 사고가 나긴 마찬가지잖。}? 굳이 피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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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조심한다고 될 일이야? 라고 애써 생각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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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여자끼리 가는 여행은 아무래도 쉬이 표적이 될까 봐 겁난다. 핫팬츠를 입고 싶은 욕망과, 몸을 조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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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두 가지 고민이 충돌한다〈여전히 여성의 복장은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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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어찌나 떠들어대는지 ...) 요즘 성폭행범에 대해 화학적거 세를 시킨다거나 전자팔찌를 채운다는 따위의 말도 많 지만, 그런 게 생긴다고 해서 여지들끼리의 여행에 있어 안심이 되진 않
을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안전하고 믿을만한 여성전용 숙박시설 등이
‘-_._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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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기 전, 잡다한것 랩
h 록Þà f헛찢 I ~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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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결국여행
들에 신경과돈
을다소비해
얄웰 버렸다 매 여름마다 이 렇다. 내년에도 똑
확충되면 좋겠다. 여행 가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훌훌 털고 오고
같은 고민을 하겠지? 뭔가 애초
싶지만, 늘 조심함을 마음속에 담고 가야한다는 것이 아쉬우니까
의 여행을 꿈꾸던 내 마음은 흐릿해진 기분 이 래저래 여성이 여행을 떠나기까지 발목을 잡는 요소들이 도처에 널
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그냥 인생이 이런
려 있다. 비혼, 소위 ‘처녀’ 라서 이런 고민을 히는 거라고? 결혼하고 애
건가보다 하고 만다 그냥 여자로 태어나서
가 생기면 달라질까. 그 때는 비록 비키니에 대한 고민은 ‘멀’ 할지라도
받은 축복이려니(?) 한다. 아 ...... 그러 나
( 디’ 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고민이 생길 것이다. 아이 유치원 방흐L이
아무리 생각해도 쉬이 위안이 되지 않는다.
곧 내 휴가일이 될 테고, 그렇지 않으려면 아이를 맡길 곳을 찾-o}야하
그냥, 확단체로 비키니 입고완벽한 No!제
고, 이 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결국 ‘올 여름은 방콕이다~’ 를 하기 십상
모 차림으로 피서지 점령 이나 해볼까?밍
이니까 이렇게 여름휴가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그냥 가지 않는 게 더 속편하겠단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부끄럽지만 나는 아직 이 모든 것을
쿨하게 제쳐 두지 못히는 무늬만 여성주의자이기 때문에 불만만 많을
뿐이다.
오디 •
당당함 부족, ‘'Shall we7'’ 만 외치는 중입니다
2010.7.8 31
、‘
#. 비춤 어 느 저 년, 여행 짐을 꾸린다 처 참한, 또는 설례는 마음으로. 어느 쪽이 든 떠나는 이유로는 손색이 없다. 그렇 게, 여행이 시작된다
여행에대한
처음 와 보는 곳에서 위축된 옴은 그 곳 바람에 젖어들면서 조금씩 긴장 을 펴기 시 작한다. 새 소리에 귀를 기 울이거나 엠피 쓰리플레이어로 흘
러나오는음익을 따라 흥얼거리면서 낯선 길에 몸을 맡기면, 마음은 떠
며 ct2.l
^
~,
말하기
나온 이유를 찬찬히 되 짚 어 간다. 흔자 떠나온 여 행의 가장 큰 미 틱은 사잭할 시 간이 충분하다는 것 이다. 바뀌는풍경 과 빛 아래, 마옴에 품고옹알수 없는물체는 각기 다른 변 을 비추이 며 그 형 태를 드러 낸다. 아무도 말 거는 이 없는 그 고독한 시
다라 ·
간 동안 들여다보고,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면, 돌이올 때쯤이 면 무언 가 조금 알것 같기또하다.
#.발견 내가 떠나와 닿은 곳 역 시, 누군가에게는 그저 일상의 배 경일 것 이다. 하지만 여행자의 눈을 가진 이 는 탐색하고 받견하고 느낄 준비 가 되어 있는 0 1음은 평댐한 일싱 의 배 정 속에서 도 낯설고 즐거운 사건을 발견
해 낸다. 그저 내 가 늘 있던 곳과는 다르다는 그 시실 하나로 말이다. 여 행은 어찌떤 그런 마음’ 을 만들기 위한 수도}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어 느 아 름 여행길 애 서 만난 동네 어 르신들이 언제나 걸 터앉아 부채 질 하셨을 평탬한 정자가 세싱에서 기장 -훌륭한 쉰 터인 양 감격스럽 다. 작 은 슈퍼의 퉁명 스런 이츰마가 파는 하드 한 개에 시원하고 달달한 행복 감이 담기고, 시골 길 에 떨 어져 터진 홍시 하나 주워 먹는 일이 너 무도 재미나서 한참을 깔깔거린다. 딜려 오는 우리를 보고 뒷걸음질 쳐준 버
스가두고두고고맙고, 그버 스 의자마다다정 히 매여 있는부채들에마 음이 따듯해진다. 눈이 뒤집 힐 듯한 볼거리 도,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지 만, 낯선 몽경과 여행자의 마음이 맞부딪혀 조응하며 만들어내는 소소 한 사건들 거기 에도 여행의 즐거움이 있다.
#.
몸
다리가 아피올 때까지 걷는다. 어깨에 매달린 짐의 무게가묵직하다. 화 장기 없는(또는 해 보았자 이미 망가진) 얼굴에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약간의 데오드란트 따위로는 믹아낼 수 없는 원초적인 몸 냄새가 옷을 가득적신다. 억지로 몸을 죄지 않는 옷과 신발이 연출하는 건강한(혹은 건장한) 실루 엣, 가녀린 것이 민폐는 될지언정 미덕이 되지 않는 고된 여정, 각자의 몸과 여행 동안의 살림살이를 스스로 책임지고 버뎌서야 히는 자립의
#.틈새
요청 - 이런 것들이 불러내는 옴은 평소의 그것과는 다르다. 사무실에
돌아옹다. 잠시 열어두었던 문이 닫히고,
앉아만 있을 때는 잊고 있던 힘 있고 씩씩한 봄이 깨어나고, 봄의 ‘보여
다시 일상으로 잠깐의 떠남이 아무것도 변
집’ 이 아닌, 몸의 f움직임’ 과 느낌’ 으로 주의가 이동한다.
제해주지는 않는다는 결 실감하는 순간이
평소와 다른 운동량 때문에 끼니때 마다 아우성치는 위징벼l 먹이를 들
다. 나는 다시 내 문제들과, 관계들과살
이 부어 주변 금세 행복해 지고, 녹초가 된 몸을 누이는 밤, 잡생각은 어
아감’이라는지겹고도소중한나의 연인과,
럼도 없이 새까떻게 죠L아드는 의식 - 단순하고 건강한 한 마리 짐승처
똑바로 마주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
럼,사랑스럽다.
지, 빛깔이 조금 변해 있다. 여행이 만든 작 은 틈으로 스며드는 빛이, 일상의 색을 조
#.함께함
금, 바꾸어버렸다. 여행의 시공간이 일상
누군가와함께여행한다는건 생각보다쉽지않은일이다.여행은선택
속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이다
과 결정의 연속인데, 함께라면 때미다 협 ^ð이 필요하기에 그러하다. 어
하지만 언제나 열심히 나를 조이는 생활의
디로 갈 것인지, 얼마나 머물 것인지, 무얼 먹을 것인지, 얼마나쓸 것인
태엽은, 저 벌어진틈도금세 죄어닫아버릴
지 서로에 대한 배려를 기반으로 각자의 욕구를 솔직히 터놓고 협상하
것이다. 여행의 아우라는 곧 사라지고, 미
는 것이 정답인 듯하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묘한 빛깔도 거두어 지겠지. 하지만 벽에 난
그래서 때로 적절치 않은동행인은 여행을 망치는복병이 되기도 한다
틈새가 가느다란 금을 남기듯이, 여행의 시
하지만, 시골 마을 등나무 벤치에서 버너에 끓여먹는 라면에 함께 감탄
공간이 낸틈새도사라지지 않은흔적을남
할 때, 갑자기 불어오는 힘세고 멋진 바람을 손잡고 함께 느껄 수 있을
긴다. 손으로 더듬으면 느껄 수 있는 예쁜
때, 오래된 소도시 상점의 낡은 간판 글귀만으로도 함께 이야기의 세계
금,여행의기억.엠
로 날아갈 수 있을 때. 그런 순ζk들이 주는 기쁨은 참 오래도록 서로의 마음에 남는다. 너와 내가 공유하는 마음과 기억속의 예쁜 흔적
다라
•
민우회 옛날 상근자 다랴 여전히 민우회가 좋은 다라
2010.7 .8 33
。애로운
폐이 π|
편집자 주 〈새로운 메이지〉는 선배 여성운동가 혹은 누군가011게 듣는 인생의 또 다른 시ξ배 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신설된 꼭지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떠|이지를 만들어 가고 %는 누군가를 알고 있다거나 이야기 듣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열심허일한당신 함께떠나자 왕인순
즐겁게 오피스요가를 하고 있는 부천나눔 지역자휠센터 효뼈자들
• 요가이완연구소 소장
부끄러웅과 쑥스러웅을 무릅쓰면서까지 여경鏡님의 원고
청탁에 선돗 용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일선에서 분주하게 일히는 후배의 일거리 하나라도 덜어주고 싶었기 떼문이 다. 나도 원고 청탁을 해본 적이 많았고, 그 때 흔쾌히 원고 를 쓰겠다고 했던이들은내게 큰힘과격려기 되었으니까.
열심히 마트너요기톨 하고 있는 구로삶터 지역지활센터 상근지들
페뻐님들끊핍등μ|나요? 생했고, (일과 Pr이를 포힘해) 일싱생휠에서 대안적인 삶을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보람찬 시간들
-
끔꾸며 니름노력했디‘ 당시 나는궐 히든잘 해야한다는
여성노동자회 활동
외벽주의자였고, 일윤 좋이했고, 시린플과의 친밀한 관계
나의 젊은 시 절은 무척 딘-순해서 힌우물이라고도 한디 희
도 소중하게 여겼디. 니플 이는 꼬든 이들은 여노회를 떠난
교를 졸업하고 책으로만 접했던 생산직 여성노동자들의
왕인순을 결코 생 각할 수 없았고 왕인순은 곧, 여노회라고
삶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 공징이l 들어갔고 공장을 나와
했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내기 요기공부플 시 작했다는 소
서는 여성평우회에서 활동했고, 호R여성노동자회(이하,
식은 한때 끼8싼의 화셋거리기- 되기도 했다. 나도 요가선생
여노회) 창립멤버로서 1987년 3월 21일부터 여노회에서
이 되리랴고는 상상도뭇했디 히하하.
활동했다. 사명감과 지부심 성취감이 나를 활동가로 성장
시킨 동력이였다. 참으로 많은 일을 원 없이 해띄았디. 뒤
나는 후배들이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기장 화려하고 보람왔던 기간이었
정말좋겠다
다. 무척이나 소심했던 내 성격은 매우 적극적인 성격으로
나는 2002년 3월 20일까지 상근 활동을 했다. 참으로 신
변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생을 함께할 많은
기하게도 그 날은 여노회 활동을 시작한지 만 15년이 되는
자매들을 만났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엄청나게 고
날이었다. 나는 운명처럼 여노회 활동을 시작했고 운명처
34
럼 마감했다. 나름 자기 조절을 잘한다고 자부했던 나는 더
2009년 8월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나는 자칭 투잡이
이상 제대로 일을 할수 없었다. 내가좋아했던 기호식품들
다. 제1 직업은 요가선생, 저12 직업은 ‘여성운동을 돕는 이’
을 모두 다 끊어야 했고, 작은 일도 스트레스로 경험하면서
주변에서는 내가 여노회 상근활동가로 복귀하지 못호써1
심한 두통과 불면에 시달렸고 수렁에 빠지듯 깊은 우울증
무척 아쉬워했고, 또 냐의 도전을 무척 신기해하기도 했다.
에 빠져들었다. 일에 대한 집착과 미 련 때문에 손에서 일을
고인이 된 민우회 최명숙 前대표를 비롯한 많은 자매들로
놓지 못했고, 그러다가 어린 딸을 두고 이렇게 살면 안 되
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았고
겠다싶어서 일을과감하게정리했다.
러운 시선을 쏟아냈다. 한국여성재단을 통해서 우림필유
내가 지금도 반성히는 것은 넘치게 일하는 조직 풍토를 만
장흐띔을 받었고 학교의 성적장흐L금으로 석사과정 4학기
들어 놓고 병들어서 조직을 떠났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등록금을 해결했다. 박사과정일 때는 요가연구소에서 일
정말로 후배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의
하면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았다. 주변에서는 이렇게 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기한다. ‘여노회를 위해 그토록 열정을 다 바쳐 일하더니 그
office yoga, P않tner yoga, ^애 명상 등 도웅이 윌만한
보상을 받는가보다’ 라고. 맞다 절대 공감이다. 나는 여성운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그런 이유다 여성 활동기들이 부르
동 덕분에 용기를 갖고 모든 과정을 어려움 없이 잘 마쳤고,
면 준비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달려간다. 휴가기간에는 집
조사연구사업을 했던 경험 덕분에 학위논문도 잘 썼다.
중 수련도 함께한다. 수련회 제목은 ‘열심히 일한 당신, 왕
NGO에서 갈고 닦은 수많은 경험들은 한 인간을 참으로 유
언니와함께 떠나자 지난 20년간 일히는 여성의 노동권과
능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과정이 었음을 깊이 실감했다.
‘인생을 이모작하네’ 라며 부
인권을 위해 나의 작은 힘을 보댔다면, 앞으로 20년간은 여성의 치유와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 어떻게 이런 미
요즘 나의 일상은 이렇다. 혼자 일하는 즐거움도 누리면서,
션을 갖게 되었는지궁금한 분들이 계신가요?
자매들과 함께 〈여성건강과 치유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를 위해 요기를 안내하고 기끔 대학
씩씩하고아름다운변신
이나 공공기관에 가서 강의를 한다. 칼럼을 쓰면서 내가공
- 여성운동가에서 요가선생으로
부한 보따리들을 풀어놓기도 한다. 내 친정인 여노회에서
여노회 활동을 중단하고 다음 날부터 심신의 치유를 위한
호출하면 달려가고, 여러 단체들에서 일하는 후배들의 고
여정을 밟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
충상담도 들어주고 나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작
는지에 대해서 성찰하기 시작했다. 치유의 여정에서 만난
은 힘이 나마 보태고 있다 l새로운 도전이나 변t을 꿈꾸든분
종목이 요가였고, 요가수련을 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 웠다.
들01 계시면 언저|든 상담듭댄&감댐니다^담 이 글을 읽는
6개월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나는 선택했다 그 당시 선택
모든 분들께서 건ζ팅}고평화롭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밍
의 기 준은 ‘지금 이 순간 내 마음。 l 가장 즐거워하는 것’ 을
선택히는 것이었다. 그래서 2003년 9월, 늦깎이 학생 신분 으로 ‘요가치료학’ 전공이 있는 대학원에 들어갔다. 나를 치 유히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고 공부도 너무 재미있었고,
왕인순 •
나의 활동을 20년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온 이와 잘생긴띨과함께살고있다
서울여노 이사 효택여노 전문위원으로 여노회와의 인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다
2010.7.8 35
。마포냐루에서
#사람사는데는다똑같더라 러 시아어1 대한 사전 정보는 극우인종주의자 들이 한국 유학생을 공격했다는 보도, 러
마포 나루‘밖’ 유럽에서,
시아 사람들은 다 불친절했다는인터넷 여 행기, 재수 없이 경찰 시비에 걸리 지 않게 조심하라는 여행책자의 조언까지 죄다 겁나 는 것들뿐. 그 바템에 도착한 첫 닐 숙소를 못 찾아
서 비오는 밤거리를 헤배는 동안 어찌나 긴정을 심하게 했던지 윗배
과잉충전
가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발도잘 안 통하고, 어 딜 가든낯선
짧A.i 짧 최김하나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동양여자여행자 에게 쏟아지 는 시 선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지하
철역 에서 두리번거리는횟수가점점 줄어들고, 손짓 발짓으로 길을 알려주는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고 거리 곳곳에서 열렬히 사량을 나 누는 연인들을 보띤서 (시크한 언니 커플도 있었다!
^- ^)
자람 사는
데는 다 똑같구내 싶었다 그렇 게 모스크바가 점점 편안해졌다. 거 리도 건촬도 뭐든지 크고 거 대한 시내에 익숙해 지고, 러시아 글자
‘p’ 는 r받음으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이 더 이상 햇갈리 지 않게 되니 퍼니야할 날이 되더라. 비록 기대해파지않던 꼬스크비에서의 메이데
이를 허탕 치는 바렴에 두고두고 후회힐 거리가 생겼지 만 그래서 다 2년 넘게 반성폭력 운동에 매진했더네격 ) 쌓
음 번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꼭 디-시 외이겠단 다짐 이 님았다.
인 내공만큼 에너지 방전도 슈육 ... ‘흔늄한’
민우회는 상근활동 3년차가 되면 무려 한 달
# 나는야 어 쩔 수 없는 민우회 ‘빠순이’ 인가봐
의 ‘충전’ 휴7~를 쓸 수 있다! 신입 때부터
전제 일정의 113을 차지힌 독일에서는 전액을 대 부분 돌아보다시피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두었던 유럽행 티켓을
하떤서 참여러 순간 나는과연 서유럽 빠
확 지르고 고심 끝에 정한 목적지는 독일, 프 랑스, 스위스 그리고 ξ한 가격의 러시아 항 공 덕에 들르게 된 모스크빠자 4월말 즈 음 민우회 애인들과 함께 했던 제주 올레의
순이가 아닌까 지문 할 정도로 모든 것이 다 좋았다. 다만 딱 한 가지, 유래 없이 심하게 추웠던 날씨를
여운을 미처 즐기지도 못한 채, 김저l동 콘서
제외하고. 가뜩이나 저예산 배낭
트 준비로 막 분주해지기 시작한 사무실로부
여행객에게 유로 물가는 턱없이
터 과감히 탈출을 감행했다. 그렇게 5월 한
높았던지라 배고픔에다가엽김나
달을 민우회가 Pt는!, 서울도 효F국도 Ot닌 곳
오는 추위까지 더해지니 서러웅과
반이야기살짝콩.
‘나름대한민국 1%’를만끽하고사십시다
어딜 가나 집 생각, 민우회 생각이 떠나질 않는 거다. 몇 백
#
년 된 성당, 휘황찬란한 궁전, 옹갖 것들이 전시된 박물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대미를 장식해준 스위스
엘 가도 그 순죠벼l 온전히 집중하고 있지 않은 나를 보면서
의 인터라켄 알프스의 절경과 청아한 호수에 둘러싸인 요
‘어떻게 떠나온 여행인데 이러고 있나’ 히는 마음에 불안
산동네 (?D에서 유람선상의 여유도 만끽하고, 해발
3000m
함과조급호에 밀려왔다.
가 넘는다는 융프라우에도 오르고, 팔자에 없는 패러글라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인민박에 묵게 되었는데 아침, 저념
이딩도 즐겼다. 여행 기간 중 처음으로 몰아가기 싫다는 마
으로 한국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몸과 마음에
음이 들었다. 끝물에서야 아쉬움이 생기는 나 자신이 한심
큰 위안이 됐더랬다. 그러나 일장일단이라
하다고 말하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서 시집 이나 가라는 식구들 성화를 뒤로한 채 흘쩍
하였던가,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여행 왔던 동갑내기 여행자가 그러더라.
파리 관광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돌아갈 공간, 환영해 줄 사람들이 있어
교환하는 다른 한국인 여행자들 을 만나면서 춧대 없이 과도한
서 여행지에 대한 절실후L이 덜 했던
관광스케줄을 소화하는 데에
걸지도모른다고.
정신이 팔려버렸던 것. 며칠 사
확실히 혼자 하는 여행은 내가 ‘여자
이에 각종 미술관, 교회, 궁전,
라는 성별을 달고 있음을 호출히는 순 간들이 많았다. 그게 다시 여성단체 활
탑, 다리 할것 없이 미구헤치우
다 보니 어 느덧 일정이 절반을 흘쩍
동가로서의 정체성을 지극하고, 이어서 같
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인 공조}이 얼마나
넘어서고있었다. 니스-칸-모나코로 이어지는 프랑스 남부 지중
소중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하고, 그래서 돌아가면 더
해 연안으로 이통해서야 비로소 휴식, 쉽 같은 단어가 머릿
기운차고 신나게 살 수 있겠다는 기운을 주었다. 어찌나 목
속에 살포시 내려앉는 결 느낄 수 있었다. 추위 탓에 거의
적에 충실한휴가를 보내고왔는지!
매일을 입어야했던 두꺼운 티를 그제야 벗으면서 마음도
휴기를 앞두고 한 달의 공백에 대비한잡무처리에 투덜대는
한결 가벼워졌다. 그런데 재있는 건 좋은 곳에선 또 좋은
니를 보면서 친한 친구가 한 마디 하더라 ‘야, 20대 후반에
대로 집 생각, 민우회 생각이 나더란 말씀! ”;; 그러고 보
일 안 그만두고 한 달씩이나 유럽으로 배낭여행 갔다 오면
면 휴가절이 아닌 시기에 학생도 아닌 내가 어찌 한 달 배
서 사무실 환대 받는 너야말로 대한민국 1% 아니더냐!"
낭여행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
‘여러모로 대한민국 10/'; 인 민우회원님들아~ 인생 뭐 있
다 별 수 없이 정체를 드러내며 상담하라고, 놀러오라고 건
나, 그냥 열심히 총전히고 또 열렬히 방전히고 그렇게 같이
낸 민우회 명함이 몇 장이었던가. (심지어 회원가입서도 쥐어
재미지게 사십시다요. 암튼 전 배터리 꽉 채워 돌아왔습니
줬다… 음, 수거는 아직;) 나 홀로 해외출장 모드로 국위선양
다요 :D 밍
이 아닌 (민우)회위선앵7)한 나는 그야말로 민우회 빠순이가 아닐까잠시 생각 히허^
^
하나 •
효띨치 여행담을 한 ε뻐| 추리는 고문을 당했어요
"TT"IT
2010. 7.8 37
。 니 의
삶
,
니 익
이 아
11 여성들이 직접 출자하고 함께 운영하는 우리 동네 병원, 나와 이웃이 서
로 돌보며 건강을 지키는 생활 공동체 여성주의 의료생협을 준비 중이 다. 전문의가 된 후, 조합원들이 인준해주신다면 생협 의원에 서 일할 포 부도기득있다
나는 성폭력 사건 해결을 지원하는 여성주의 의사가 되겠다며 야심차게
다니던 공대를 접고 의대에 다시 입학했었다 산부인과나 정신괴를 하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마음 둔 적이 있었고, 의대 중반 즈음엔 법의학을 다룬 만화외 드파마에 빠져 성범죄 전분 뱀의학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을 먹었던 적도 있었다. 강간실해범들 용서할 수 없다며 지도교수님께 부탁드려 청운을 품고 찾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실습 첫날, 남자 친구
애게 토막살해 당한 여성의 사체를 보았고 분노를 삭일 수 없었으나 평생을
그렇 게 살 수도 없을 것 같던 그 하루만이1 법의학은 포기했다. 지금은 정신과 도 산부인과도 법의학과도 아닌, 가정의학과
(Family &Co mmunity m뼈cine) 전
공의 2년차중반을 넘기고 있는중이다.
내가 기정의학과 전공의라고 소개하띤, 그 과는 대체 무연 하는 과인지 많이들궁금 해히신다 가정의회과는 다른 전문과에서 보는 질환 중에서 지역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기장 많이 겔리는 질혼띔을 주로 꼬는 과인데, 현대의혹L이 너무 전문화/세
분화되다 보니 , 일반적인 질환을 보는 과기- 없고, 질환이 아닌 사람을 전인적으로 보는 괴기- 없어 생기게 된 과이다- 그래서 ‘전공의’ 이기 는 하지만, 전공과목은 뚜렷 이 없는 생으로, 이과 저과 떠돌아다니띠 일하면서 내거l 필요한 것들을 직접 찾아
배 워야힌다. 연마 진에는 성폭력/가정폭력
ONESTOP 센터에서
피해자 아성들을 진잘하고 검
진하는 역힐을 맡기도 했고, 그 일과 관련해서 경찰서에서 조사도 믿방다 야샌11 센터 를 땅분한 피 해자들을 검진 하고 증거 채취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내가 담당했던 피해자
의 사건이 검찰까지 올라갔던 것 이고, 담당 검사가 “초진한 의사
의 진술이 결 정적일 것 같으니 참고인 조사를 하도록 하라”는
수사 지휘를 내 려주어 , 고맙게도 경찰에서 나를 참고인 수사를 위
38
해 불렀던 것이다. 바빠 죽겠는데 경찰서로 오라 가라 히는데
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말했고, ‘법의학’ 이라는 단어를 힘주
도 담당 검사의 수사 지휘가 고맙다고 느껴졌던 이유는, 피해
어 발음했다 담당 형사는, 내가 상흔의 위치와강도를 들먹이
자의 여러 가지 상황 때문이었다. 피해지는 술집을 경영히는
며 이번 사건은 폭행에 뒤이은 강간 사건이라고 말했을 때, 내
여성이었고, 가해 남성과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그날 룸
판단을 받아들이는 표정이었다. 적어도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강간을 당했던 것이다 그리고 역시
얘기하던 때와는 달라져 있었다(고 확신했다) 이 정도면 경찰
나 화간이니 강간이니’ 히는 말도 되지 않는 싸움에 휘말려
서에 오는 데까지 들었던 택시비 2만원이 아깝지 않이{라고
있었다.
생각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담당 형사에게 ‘행사님 생각은 어떠시대’고
2시간에 걸친 참고인 조사가 끝나고, 경찰서를 빠져나오면서
물었다 그는 반반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강간일 것 같기도 하
나는 몇 가지 가 짐작되어 씁쓸했다. 페미니스트 의사라고 나
고, 처음 시작은 화간인데 폭행이 있었다보니 피해자가 말을
를 커밍아웃히는 것보다 객관적인 전문가인 척히는 태도가 사
바꿨을 수도 있다는 거였다 이젓이 무슨 수사히는 사람의 태
건의 재판 과정에서 더 도움이 될 거라는 점과, 저 담당 형사
도란 말인가. 짜증이 났지만, 나는 ‘객관적인(!) 전문개 행세를
는 나한테 친절하게 대했던 것만큼은 피해자에게 친절하지 않
하기로 작정했다 다행히 나는 그날과 그 피해지를 기억하고
았을 거라는 점 ... 그런 것들이 짐작되었다. 씁쓸한 감정과 함
있었고, 담탕 형사 앞에 놓인 여러 장의 사진들이 나의 기억을
께 처음 성폭력 피해지를 위해 일하는 의시를 꿈꾸며 의대에
분명히 일깨워주었다. 그 사진들은 그날 응급실에서 내가
입학할 때가 떠올랐다. 나는 이런 걸 꿈꾸었던 게 아난가? 막
ONE 밍DP 센터의
상 닥치니 뭔가 어색하고 씁쓸하다. 학생 때의 나는, 여성 단
직원분과 함께 피해자의 몸 구석구석 조금
이라도 상처가 있는 곳이면 다 찍어놓았던 것들이었다.
체에서 일할 때의 나는, 피해자의 곁에서 싸우고 있었는데 지
한때 성범죄 전문 법의학자를 꿈꾸었던 나는, 여기서 어떻게
금은 이렇게 객관적인 체하고 있다니 .
말을 잘해야 피해자에게 유리한(적어도 불리하지 않은) 상황
그래도 몇 가지 고마운 점은 내가 의대에 처음 진학할 때의
이 될까 생각했다. 낮은 목소리로 πI에서 보았던
CSI 대원들
그 미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것과, 응급실에 왔던 모든 환
의 말투를 흉내내며, 사진에서 보이는 상흔들이 어떻게 하다
자나 피해자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피해자만은 유독 잘 기
가 생긴 것인지 설명했다 상흔의 위치로 보아 당시 가해자와
억하고 있었던 것과, 담당 검사가 어찌 알고 경찰에게 하필이
피해자의 자세는 어떠했을지 그림을 그려 보여주었고, 마치
면 초진 의사인 나를 불러 조시를 하라고 지휘를 한 것과, 연
우리 의사라는 종족들은 상흔 위치만 보고도 범죄를 재구성해
이은 당직에 조사받으러 나가기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기꺼이
낼 수 있는 무슨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라도 한 것처럼 능청스
당직을 대신해준 통료가 있었던 것과, 그녀, 그 피해자가 여러
럽게 말했다. 이 연기에는 예전에 읽었던 ‘여검시관 히카루’
가지 불리한상홍써l서도 꿋꿋이 재판을 지속해가고 있다는 것
‘법의학자 사요코’ 등의 만화 속 일회들이 이용되었다 그리
과, 성폭력 사건들이 경찰 수사과정S로 쉽게 넘어갈 수 있도
고는 당시 피해자의 의식 상태와술에 취한 정도, 술에서 깨어
록
ONE S1DP 센터가 여러
도시에 운영되고 있다는 것-엠
날 때의 모습 등등을 종합해서 “법의학적 소견으로 보았을 때
‘강간일 가능성이 훨씬 높으며’ 분명 피해자가 술에 취한 상 태이기는 했으나폭행에 의해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고 대답했다 나는, 담당 형사가 내 만을 단 어 하나 다르지 않게 잘 타이핑하도록 하기 위해서 같은 문장
여 -.. .口0 내 전공을 내가 정하고 일H가서 배워나기야 하는 가정의학과 전공의 2년차로1 여성주의 의료생헝(준) 활동가이기도 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히는 일플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 웅이다
2010.7.8 39
。모림풍경
-‘-’ J
11 하 컨5- 갚 f7, I71 Ii딘톨*펀l
: 치명적]_광대뼈 뽑아’ 삼림 l
비좁은 사무실 때는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간. 여닮 영이 기타
흔댁여 성민우회 회원모임 [코드영 치명적]
아 이다. 그 뭇조차 가늠할 길 없는 이 이름은 두 시ζ뻐| 걸친
하나씩 끼워 차고 앉아 ‘옹달샘’ 을 연주흔κf. 글씨1, 동요라고 우
민주적 절차를 통해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고 선정됐다 여기서
습게 보지 마시라 타는 목마름으로1 누구보다 간절히 ‘옹달생’
부제 l광대뼈 뽑아 는 첫날 모임에서 다들 너무 웃다가 광대뼈가
을 원효봐 우리 의 영혼을 달콤하게 적셔줄 이 ‘옹달쟁을 끝까
뽑힐 뻔 했다는 데서 붙이게 됐단다. 설마 웃다가 광대뼈 뽑힐까
지 연주하기만 한다면 십 년 갈증 한꺼번에 날려버랄 듯하다. 연
생ζ팅}는 분들, 지난 모임에 처음 나온 ‘윗느’ 가 광대뼈를 부여
주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코드 짐는 손물이 저려오고, 줄을 횡
잡고 귀가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는가?
기는 오른손이 허공을 휘이휘이 가른다. 가사는 잊은 지 이미 오
래. 묵묵히 D코드를 잡고 아슬아슬하게 G코드 능선을 넘는다
마냥 웃고 즐기자고 꾸린 모임은 아닐 먼데 싶어 민우회 홀페이
이제 마지막 C코드 자 이제 젖 먹던 힘까지 꿀어올렬 치례다
지 ‘모람세상’ 회원자유게시표뻐|서 ‘슛돌’ 이 작성한 〈기타 모임
뜨liI딴따 업-다둔!,_업!!
계획서〉를 찾아 읽었다 (이런 문건이 있다는 것 자체가 새삼 놀
라울 띠름0 1다.) 찬효떼 계획서를 훌어본다 ‘기타 연주를 통해 민우호12010시즌 소모임 해트트릭 1 이 유력한 ‘슛돌’ 의 제안으로
건전효K?) 여성문회를 이물어 나가고 공유함’ 이 목적이란다. 혁,
시작한 모임은 첫날부터 심S예 않았다 무려 여덮 명이 함께한
이건 또 무슨 뜻이지? 고개를 가웃하게 만든다 그 O 뻐 몇 줄을
첫 모임에서 정한 소모임 이름은 t코드명. 치영적L광대 뼈 뽑
더 읽어 내 려가니 떡 하니 자리한 ‘목표3’ 에서 빵~ 터졌다
1 해트트릭
40
축구에서 한 경기에 한 선수가 세 골 이상을 넣는 것
까? 하지만 바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꿰어 쓸 수는 없을 터. 하 나 둘 손끝에 굳은살이 자랑처럼 박혀가고 한걸음 한걸음씩 저 마다의 속도로 박자를 맞춰간다. 잠깐 느슨하게 진행하며 느릿느 릿 쉬어가던 때도 있었지만 8월말에 있을 회원소풍을 겨냥해 작
은 공언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시금 기타줄을 고쳐 매고 조율하
며 늘어진 마음을 다잡는다. 부구에게나 스스로의 예술적 감수성을 표현하고 싶은 옥구가 자 리하고 있는 법. 기쁨과 행복, 우울과 좌절, 사랑과 슬픔. 삶에서 느까는 순간순간의 감정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감수성은 자본주의 구조 아래에서 억압되 기 일쑤고, 감수성을 북돋아줄 예술은 오직 전문 예술가들의 전 유물로 넘어가버혔다 우리는 일개 소비자로서 예술을 소비할 줄 이런 목표가 있다는 걸 뒤늦게 기타 모임에 합류한 시람들은 알
만안다.
고나 있을까? 뭔가에 흘려 코드를 익히고 스트로크(기타 주법)를
자 이제 우리 &애|서 너무 멀리 떨어져 나간 예술적 감수성을
배우고 난 뒤 모금함 앞에서 민우회를 홍보하며 기티를 연주하는
되찾을 때다 예술가와 일반인이 따로 있지 잃댔던 저 고대 사람
자신의 모습을 조만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해 〈민우회생
들처럼
협 20주년 축저 1> 홍보부스에서 가열차게 ‘곰 세 마리’를 연주했
몸뚱이로 춤을 추고, 모두가 자신의 언어로 시를 쓰는 그날. 우
던 장립멈버 ‘나무’ 는 아마도 어럼뭇이 짐ξ「하고 있을지도 ...
리는? 우리는 그날 기티를 친다!0
아무나 저마다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누구나 스스로의
살림
차근차근 하니씩 손으로 익히고 몸으로 배우는 과정은 사실 더 디기만 하다. 언제쯤 기타는 우리에게 F코드2를 허락할까? 부르 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기타로 연주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올
(일영 Of. 기되 Alr 란 제목으로 정리해서 가르짐에 대한 열정을{?) 발~하고 있는 능력자 살림입니다 풍1
2 F코드는 검지로 1 번 플랫 전처를 ~jOI주고 중지로 2번 을랫 3번 줄 4번째 손가락으로 3번 을랫 5번 줄 새끼로 3번 플랫 4번 줄을 £비가주면 되되는데
랫이라는 개념과 코드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벅차고
•
기타를 될길 때 필요한 것들을 ‘아무나 기타 쳐도 되지?I
아무래도 플
음 그냥 엄청나게 잡기 어려운 오른손 잡는 손 모앙씀으로 하자(^ ^;) 궁금a 떼면 실제 명치 모S빼
서직접|
2010.7.8 4 1
。생협이아 I I
생명과공존하며
환경을복원히는 논생물농법쌀 횡혀|경 • 환경위원회, 님서여성민우회 생협 조합원
42
생영이 살아 있는 논에는 논 울, 미생물, 곤충 등 다y힌} 샘영이 움직입니다 그렇게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순환
하는 논이 되연 무려 190여 종이상의동물이살수있다
고 료니다 ξ멸도 180 여 종 이상이
논과 논둑에 살 수 있다고 하는군요 오는 7월 여성 민우회 샘협 환경위원회는 ‘논 샘물 조λf 를 실시합 니다 논 생물 조사에 효뼈하면 직접 눈으로 혹엔할 수있습니다
@ 개구리압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라고 올챙이가 먹는 풀이라고 해 개구리밥이라고 불칩니다 는F에서 는 집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 실지렁이 논 흙 속에서 빨간 실 모앙의 꼬리를 내 밀고 흔들거립 니 다 @ 낄에파구 때벌레
논 흙에서 애벌레로 지업니다 낄
딱쓸딱 거리며 앞뒤로 움직이며 수서곤충과 물고기
의주요먹이가됩니다 @황새
예로부터 좋은 징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천
연기념물 제199호이며 국제보호증인 새입니다 횡새 가 다시 우리 논을 찾기를 기다려 봅니다 (생영이 숨수}는 논에서는 이외어 도 거머리, 왕우렁이, 풍년새 우, 소금쟁이 벼메뚜기, 잠개구리, 송사리, 논을애엘레 등 많
은 생물틀 획인할 수 있습니다M)
* 위 내용은
효택논습지네트워크’ 가 엮은 r논생물도깅';(그울
코 떠냄)을 침조했승니다 효댁논슴지네트워크는 2008년 칭원 에서 열린 제 10회 링사르 층회에서 〈습지 시스템으로서 논의 쌍물다앙성 중진 결의문〉을 똥과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슴
니다 림사르 홍회가 끝닌 뒤에도 습지인 논과 논의 생울다앙 성을 유지
목원히는 여러 훤동을 떨이끄 있습니다 효택논습
지네트워크에는 여성인우희 생협 ‘논다 팅’(지금은 환경위원 회) 등 소비자 생영과 생신자 딘체들이 N뼈하고 g당니다
。 9 깨의
시선
-
고앙어성민우외
좋은정치실현을위한
도덕성의 홈집을 안고 출범한 이영박 정부는 광우병 미국산 소고기 수입, 대운하
고양무지개언대
부자감세 , 일제고사 등 국민의 뜻과는 거리가 먼 정책과 민주적 절차와 소통을 무시
하는 등 비민주적 행 태로 일관해왔습니다.2009년 1 월 용산참사리는 현대사의 침
고잉해1 오색무지개가 댔다
혹한 사건이 발생하연서 고앙지역의 시민사회 8체와 제 정당은 민주주의의 위기의 식을 공감하고 시민에게 권력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고앙지역시민사회연석회의를 결성하게되었습니다.
2009년 4월 발족식과 함께 일제고사 반대 걷기대회와 경기도 교육감선거, 한강운
하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ε야할습지 공대위, 노무현 전 대통령 분항소 설치 등 지역현요뻐| 힘을 모아냈으며 경기도 교육감 선거를 승리로 이꿀어내는 성괴를 낳았
이여로
•
고잉여성민우회 대묘
습니다. 그 01후로도 경기도 무상급식 예산 삭감, 일제고사 반대, 경인운하 관련 활 동 등 연대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2010
지방선거 연합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토론회를 2회에 거쳐 진행하였으며, 지방선거공동대응을 위한 선거준비기구를 구성하기로했습니다.
2009년 11월 고앙지역시민사회연석회의 -0õ뻐12010 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위한 준비기구인 1062위원회를 설치하고 기획, 정책, 조직 등 3개 팀을 구성하고 시민사
회E쩌|와 제 정당이 함께 기본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선거법을 검토하는 괴정에 시민사회 E쩌|와 정당이 선거공동대응기구를 조직하는 것은 선거 법상의 금지 규정에 저촉될 소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정당과 E쩌|의 조직은 분리하되 상호 협의하는 틀 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시민사회 E쩌|는 개인자격으로 가입하는 시민정치운동처|를
조직하고 제 정당은 정당 간 협의체를 구성하며 정당과 시민사회 간의 협력체계를
모색하기로했습니다. 2010년 1 월 고앙무지개연대 발대식, 고앙시 5개 야당 정당협의체 발족, 좋은 정치 실현을 위한 고앙무지개연대 창립대회를 개최히여 선거연대연합의 가치를 전국에 알렀습니다. 고앙무지개연대는 좋은 정책과 좋은 후보 빌멸, 지지후보를 고앙시민에 게 알려내고, 개발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따뜻한 도시, 풀뿌리 주민자치가 생동하
는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연대의 끈을 단단히 했습니다 만인위원회를 구성하여 고양시민들의 풀뿌리정치 효뼈의 폭을 확대하고, 5개 야당 의 견인차 역 할을 할 수 있는 힘을 모아내고자 했으나 회원확보 하는 데는 대중적
44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회원이 효뼈하는 투표독려 캠페
득표율에서도 최성 고앙시쟁 154.4"1c。로 거의
10%
앞서서 당선
인, 커피당 등 유권자투표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였으며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한나라딩과 1:1구도로 치러진 도
고양시정 10대 개혁의제, 100대 정책공믿떨 마련하기 위해 정책
의원 선거는 8콧 모두 연합후보의 승리였습니다 시의원 3인 선
팀을 중심으로 고앙무지개연대의 목적에 맞는 좋은 정책을 발굴
거구 3곳에서 모두 2명씩 연홀투보가 당선되었습니다. 01로써
/저|요h하고, 고앙시에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전문가
고양시의회 과반수를 차지하였고, 경기도의회에 소수정당 의원
들로 구성하여 10개 분야의 정책방흔때| 대해 논의하고 내부토론
이 당선 된 콧은 고앙시가 유일합니다. 시민의 소리를 글고루 담
회, 고앙시민 정책토론회, 정책단 내부 워크숍, 시민공g발모대
을 수 있는 정책, 다y'한 소수의 의견과 정책을 만병하는 소수정
회 등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개빌녕}였으며 5개 야당 정당협의체
당의 의회진출로 민주주의의 참 뭇을 실현하고자 했던 고앙무지
와 정책연대에 합의하여 정책 협약식을 기졌습니다
개연대의 목적한 바대로 소수정당이 골고루 의회에 진출한 것은
한편으로는 좋은 후보 및 지지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검증위
선거연합의 힘이었습니다. 특히 창조효댁당은 전돼il서 출마한
원회를 구성하여 2Äf례에 걸쳐 교육감, 교육의원, 고양시장, 도
14명의 후보 기운데 고양시의원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자를 배
의원, 시의원 후보 모두 후보검증위원회를 거쳐 좋은 후보를 선
출했습니다
정하여 시민에게 알려냈습니다. 정당ζ별의체는 5개 야당대표와
지방정부 공동운영에 대한 논의도 범야권 출신의 고양시장과 협
무지개연대 대돼 협의고}정에 함께 했으며 좋은 후보로 선정된
의되어 현재 시정운영위원회, 지역별, 국과별 정책협의회 등 고
후보들을 중심으로 선거구별 후보조정요뻐| 대해 협의하는데
01
양시정공동운영회를 올 해 요뻐| 구성이 될 것입니다. 01로써 풀
르렀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거연합을 통한 E배 B
뿌리자치, 주민이 침여하는 생활정치의 실현이 고양시에서 새롭
구축하자는 기본정신에 합의하여 소수정당이 의회에 죠흘하게
게 시작될 것입니다 고앙무지개연대 활동에 민우회의 역할이 컸
히는 것과 시의회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과 정년, 여성에게
으며, 연대의 전체 틀을 기획한 기획팀장 김민문정, 공동대표와
정치참여의 기회를 넓히고자 했던 무지개연대의 기본 농흥때| 대
인수위원장을 훌륭히 수행하신 김인축 전대표님과 회원모두의
해 합의를 이럽낸 것입니다.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였습니다.
고앙여성민우회는 여성당선자와 함께 하는 정책간담회를 진행하 그 결과 선거연홀뻐| 함께 한 모든 후보자들이 당선되었습니다.
였으며 고앙시의 여성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하기 위한 연대농딴f
고앙시장, 경기도 교육감, 교육의원과 도의원 전체 8석을 모두
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므로
차지하였으며, 시의원 27석 중 15석, 비례3석 중 2석을 확보했습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끝까지 함께 손을 놀지 않고 당선
니다 여성E쩌|가 끊임없이 주E빼왔던 여성의원 비율
지들이 좋은 정책과 공약을 실현해 낼 수 있도록 연대해 나갈 것
30%
확
보와 정년후보로 출마한 국민ξ뼈당의 당선도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 여성의원 11 명을 배출한 힘과 3선 의원을 중심으로 여 성의장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니다.밍 이여로
•
바삐 움직였던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제대로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2010.7.8 45
3회 2만원
· 일시
@ 미술치료교실 8월 3일, 5일, 10일, 12일
7월말
• 장소 군포여성민우회 교육실
4회 3만원
@ 박물관 탐험 8월 5일 3만원 · 일시
찌부소식 잉w:;
한부모 원크숍 ‘취업인가? g법인가?’
위내용침고
내 적성에 맞는직업 찾기
(참가문의
• 일시 8월 7~8일(토 일)(1 믿걷일)
001-918-9π4)
• 장소 고앙여성 민우회 생협 사무실 교육장
• 장소 용문신입구(더큰나무펜션)
핑주여성민우회
남서여성민우회
달빛너머고귀한나
정소년χ 자}변원봉A 사}학교
여성들의 안전한 낮 밤거리를 위한 딜빛시위
지역아동센터 0101들의 숲 체힘 자원봉사
소모임 “공길뼈행”
• 일시 7월 7일(수) 오후 7시~시
• 일시 7월 21일(수)/7월 28일(수)
나에 대한 이해, 타인에 대한 이해, 김이 있
• 장소 풍암지구 호수공원 공연장
고양여성민우회
는 삶의 성찰로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기회를 갖는 모임
• 일시 6월 24일~7월 22일 매쥐목) 오전 10시
• 장소 고앙여성민우회 교육장
오후 2시 30분~오후 5시 30분
• 징소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숲 체험지 [수다+너머] 두 번째 시선 ‘보이지 않는 권력. 외모.
반닷물세미나
• 일시 7월 13일(화)
지구화시대 여성의 몸, 노동/ 여성주의 세미나
· 장소
• 일시 8월 2일, 16일, 30띨월)
너니들이칫집
• 징소 서울남서여성민우회 교육장 민우여성학교
찾아가는성교육
“여성들... 한 여름밤 얘힘한 나들이”
체험식성교육
앙천영화마을촉제
1 강.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중빈기의 의미
• 일시 8월 14일(토)
인권밥상 차리기, 나의 성펑등지수,
2강 생애 중반기, 성 심리 변화와 자기표현
· 장소
지역이동센터무대공연
디솜누리
3강 샘애 중반기 전환을 옵는 전략
(q,
경제와만나대
4강. 나를 시랑효κv 갈등, 분노,
스트레스자기관리 5강 타로카드로 보는 내여성주의 관점)
• 일시 6월 29일~7월 27일 매주(회
• 일시 8월 21 일(토) 오후 2시~오후 7시 성교육캠프
성목력피해예방교육
따리공원
일일호프
• 일시 8월 17일』화)rv8월 19일(목)
님서여성민우회와 신나는 지역이동센터 운
• 장소 장성 효m 텀 공동체
영비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오후 7시부터~오후 9시
• 장소 고앙여성민우회 교육장
· 장소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 일시 8월 26일(목) 오후 12시~오후 11 시 오롯이즐기는색찔여행
• 장소 오목교 인근 호프집
여성폭력피해자 구제활동 전문성 강화교육 고S뼈성민우회 생협 “대의원 만남의 닐?
• 일시 7월 14일(수) 오전 10시
• 일시 8월 19일(목) ~8월 20일(금) · 장소
전남여성플라자
• 장소 일산동구청 다목적회의실 민우어린이학교
@ 홍성 문당리 캠프 7월 29일~7월 30일 1 빅2일 8만원
@ 식생활요리교실 8월 2일 4일 6일
46
서울통북여성민우회 한문 a를β|기 10주 여행
군포여성민우회 또래성·인권교실
정소년을 대상으로 체힘식 성교육, 인권 이
야기 등 진행
한문의 기초 교앙, 시사토론 등
• 일시 7월 16일부터 오후 1 시 또는 3시, 매주(금) 10주
• 장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교육장
달맞이와 함께 보는 여성영화
여우01해(회원의날)
7월회원민남의날
다큐 [오르가즘주신회새
강화올레길걷기
생영과 환경을살리는
• 일시 7월 26일(월) 오전 10시
• 일시 7월 17일(토) 오전 6시
• 장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교육장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출발
유효한 미생물 EM효소 만들기
• 일시 7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
·장소
죠뚜여성민우회교육장
다푸리 어린이반 방학특강
한자강사양성과정
풍물을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해
한자급수별 자격취득 지도자교육
여름방학특깅을합니다
• 일시 매쥐화) 오후 7새 (금) 오전 10시
8월회원만남의날
·일시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징
걱정인형만들기
인원충원시
·장소 풍물교육장
• 일시 8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
~롤 ~
원주여성민우회 여성영상제작시사회
사물놀이 강습을 기초부터
·장소
진주여성민우회교육장
• 일시 매주(금) 오후 7시 • 장소 부평구 십정동 풍물 공간 ‘더늠’
세 번째 영상제작 교원 드디어 개봉박두11
• 일시 7월 14일(쉬 오후 7시
r-
• 장소 원주영S떼디어센터 4층 ~경관
인천여성민우회 춤추는 인헝OH 성평등에 날개를 달자
진주여성민우회
오전 10시~오후 1 시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장
춘천민우회에 작은 극'2:,t() 1 생겼어요
저P회 달빛시위&여성주간
• 일시 7월 21 일(쉬 오후 2시
달빛이래 여성들의 안전한 밤거리 찾기
• 장소 춘천여성민우회 사무실 옆 무지개극장
• 일시 7월 9일(금) 오후 5시 30분 • 장소 동성동 중앙로터리(앞)
인헝극 강좌 및 공연 워크숍
• 일시 6월 29일얘월 9일(매주 화, 목)
무지개극장개관
자매들의벼룩시장 신입회원교육
• 일시 7월 1옐(웰 오전 10시 %분~오후 12시 $분 ·장소
· 일시
8월 7일(토)
• 장소 공지천 횡금비늘거리 초입
진주여성민우회교육장
前 민우회 부회장故서혜란님의 명복을 법니다 한국여성민우회 2대 부회장과 여성민우회 생협 전무이사를 지내시고, 여성운동과 민우회 생활협동조합의 기초를 놓으신 서혜란님이 지난 7월 13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삼가조의를표히는바입 니다.
2010.7 .8 47
독껴마당
민우회의 주인은 바로, 회원 여러분입니다!
’
혼r~국여성민우회 2/4분기 결산보고서 (2,이 0년 1 월 1 일 ~6월 30일)
〈함께가는 여성〉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딘위
원)
〈함께가는 여성〉을 읽고 느낀 점이나 민우회에 바라는 의견을
보내주시면 ‘독자마당 을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채택된 의견에
1. 수입내역
대해서는 민우회가 마련한 감사의 선물을 드립니다 독자 여러
회비수입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랍 니다
후원금
톰홈훨훨圖톰톨월뀔圖빼뭘훌필圖뭘
i3"<!.lI‘ 112 , 694 ,αm
39,421 ,842
사업수입
3 ,677 ,α)()
기타수입
936 ,948 수입합계
신입회원 여려분 반가원요!
11. 지훌내억
2010년 5월초 ~ 2010년 7월 12일
인건비
107 ,232 ,100
복리후생비 갱문)민서
김연 미
부윤숙
윤정희
이 현진
조경희
고미 진
7CjlCC셔 그
S벤숙
윤종임
이 혜경
조남징
156,729 ,790
1,389,000
사무용품비
1,128,190
사무행정잡비
2,276,830
← T7E 」aA 。}
김영환
서미영
이 미경
이 혜정
조충절
→J:I.드L_으Z ζf〉
김은규
서승의
이미옥
이효정
|뼈|투싹포
사회보험금비
9,603 ,327
권인숙
7 디1E 。 =C。 셔
서주미
이민주
이 희선
지식샘
소모품비
1,169,820
권준희
김점이
소〈그여 o서 '-'
이보경
。C3l 저。-。「
진연옥
권현숙
김주배
신~혀|
이선주
임현숙
진영훈
연대활동비
3,039,400
김가영
김지영
시」견 U오「
이소연
X 。f겨。.2
최김재연
제세공과금
2,097 ,660
김달수
기 D쳐 ~ -2f-
신관섭
이순애
g*~
최미희
지급수수료
1,515 ,120
김대실
김혜 경
심채원
0 1ξ 〈 5여。
장희라
최성애
지급이자
9,259 ,058
김영자
김혜선
。 o띠 1 저 o
이승현
전 길수
최성화
김미진
문성제
。 C〉FX C〉 fζ i:!:"
이영선
전주연
최창의
통신비
2.985.325 380,190
김민균
박수남
어디여。~특
이 영섭
정미랑
한수정
회의비
김선숙
님~~극 rë수 스:
오g순
이윤소
정선희
홍재 경
나루운영비
김성아
박점희
왕여경
이정숙
정성 민
황혀| 경
정보홍보사업비
19,896,790
김소희
박정민
원은선
이정옥
저。*~
황혀l 진
김수미
박제열
유난미
이준욱
정은영
조직활동비
10,591 ,020
김승현
박지은
유정미
이충열
정정 희
김앙지나
박절본
윤연화
이향운
Z 경란
정책연구교육사업 재정사업비
111.
획비인상캠페인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 2010년 3월 ~7월 12일까지
4.998.338 58 ,994 ,100
지출합계
흉한
당기수지차
238 ,570 ,297 -81 ,840,507
*2C뼈년부터 분기별로 〈힘께가는 여앙과 '2þ우회 홈메이재1
결산 보고서를 거씨합니다
김미숙(평생회원)
박윤희
전진아
김현미
위성은
정은선
므"-서 01:등 r
이혜영
조성아
48
2,014 ,029
조숙현 훨 지난호 [뾰운빼 I^I뿜| 뿔내용때) 빼 딴서웰|대가학앓앵저념 빼서 없어져버렸다”의 내용에 있어 오해에 소지가 다분해 정정알림 드럽니디 인산 서울예대가 없어진 것이 O fLI라, 닝산괴육원이 서울예대에 통합되어진 것이니 오해없으시기 바링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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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비 muone.com
“잘먹겠습니다” 라는 인사가 부끄럽지않도록 ‘바르게 먹고, 바르게 커 갈래요” 디음 세상을이끌우리 아이들이
밝고건강'6r게자라기 위해서는 먹거리도바른 것만먹여야합니 다 풀무원은 이 이이틀을 위한, 그리고 밝은 미래를 위한 바른먹 거 리를만들어갑니다
바른먹거리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습니다
Pulmuone “‘ ’‘μ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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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m'7~J흐
활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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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O. 9 .10 www.wom en Lin k.or.kr
기획
거울鏡, 비춰보기
민우Ing
• 몰카 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한앙대학교 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반대한다! · 나는비밀이있습니다
민우칼럼 창 싱가폴 성폭력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만들기 ‘힘께 짓는 맛있는 노동’
。 시진억|셔|이
한 그릇의 빌배l 고마움을 얹어요
당선이고맙습니다 모두가매일먹어야하는밥, 히지만 그 의미에도 불구하고 식당노동의 대가는 참 가혹합니다 10시간이 넘는 정시간노동, 정딩하지 못한 저임 금, 법의 사각 지대 밥 먹고 있을 때 손님 이 오면 식당노동자의 밥은 언제나 미완성입니다
2010년민우회는 식당노동자는 인권적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고객은 얀권적 노동환경에서 만들어진 밥을 먹 을 수 있도록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일히는 사람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손님애게, 사장이l 게, 동료들에게 그랴고 스스로에게 존중받는 노동환경,
그런 인권적인 노동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 함께 짓는맛있는노동’을꿈꾸는이유입니다
www.wome 민n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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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0 ‘몰카 에 대처히는 우리의 X써|
02 민듀~ng
한앙대학교 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반대효H각/ 나는비밀이있습니다
11
민우스케치
12
민우칼럼창
14
생생한시각
싱가폴 성폭력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네 가지 이야기로 풀어보는 건강보험 ‘성치별금지법’을 제안효빠
20 23
함께 독립하기 - 해방촌 거|스츠하우스 빈집
문화산책
거물鏡;비춰보기
기획
-
겨묻은 개가 똥묻은 개 나무라기
-꼬리표붙이는사회
- 내가 나를 비추는, 거물을 보기 위한 준비들
32 34 36
새로운페이지
업무 시죠뻐| 딴 생ζ팅}기
나의 삶 나의 이ot71
故서혜란 부회장을 기억하며 회원침여기획단“다다다”풍경
40 모람풍경
42
생협법 개정, 생혈이 더 큰 날개를 달다
생협이야기
컷, 씬, 씨켠스, 스토리 ... 한편의 영화
44 9개의시선
46 48
치유하는 글쓰기를 안내하다
마포나랩|서
지부소식
독자{]땀
* ‘함께기는 여성’ 의 필자영은 실명과 필명을 함께 씁니다 단 필영만 있는 것은 띨자의 요청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발행처 한국여성민우회
발행인 권미혁 김인숙
편집인 박봉정숙
발행일 2010년 9월 30일 통권 199호
편집위원 권미혁 김민균 노재윤 이인화 인은숙 오세은 정슬아 최진협 조성아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카 0 시민공간 나루 3층
전화
02-737-5763
디자인 일탈기획 02-2275-없47 전송
02-736-5766
이메일
minwo clf!!womenlink.or.kr
L이선미(씬;仙) •
-j
민우회 성폭력 싱딩소
어느 날 잦아 온 몰래카메라
용범위의 경계가 사라지고 변화되어 다%댄f 형태와, 행위
몰래카메리에하몰캐, 이 정체불명의 단이기 통용되기 시
로, TV쇼가 아닌 우리의 일상으로 들이왔다.
작한 때는 90년 대 초. 리얼리티 를 표방한 모방송사의 TV
쇼가 그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설정된 상횡을 스타만 모
불편불쾌, ‘몰키r 랴 통생되는 것들
르게(끼 숨어서 그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
두리번두리번, 문을 닫고 들어가 내부를 획 살폈던 경험.
주겠다는, 그리고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취지, 그
한때 공중회장실에 갈 때마다 행했던 나름의 이용 매뉴얼
πf쇼의 인기로 몰카 형식을 띤 다콘 방송도 생겨났고 흥
이다. 매 스컴을 타고 집중 보도됐띤 소형 카메라의 위협은
했다. 그 여파로 지금도 간간히 유사 프로그램을 목도할 수
내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바로 그 킨에도 있을 수 있다는
있다. 몰카는 시청률을낳으며 물꼬를트더니 최근에는활
두려움을 양산했다. 화장실 너마저 맘 편히 가기 힘들다니
1
‘몰카는 몰래카메라의 운말로, 민우회상담소의 상당 시례를 바탕으로 한 소위 성관계 동영상을 지칭히는 협의의 개념으로만 사용펑을 홀히는 바이다
2 ∞rson 10 person, 개인 대 개인 파일 공유 기솔 및 행위
2
더 이상 그곳은 해우소가 아니다. 공중회장실 뿐만 아니라 지하칠, 모텔,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나타나는 몰카의 위 협은 일상화 되고 있고 그 몰키들은 음란물 사이트나 P2P 사이트2를 통해 유통되며 소비되고 있다 몰카의 위협은
단순히 몰래 찍히는 것이 아니라, 사적인 공간으로의 침입 에 대한 긴장과 두려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상 황에대한공포인거다.
어떤 ‘몰격r 억| 집중이는끼 2009년 상담소의 몰카 관련 상담 사례를 살펴보니 , 위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공장소에서의 피해보
다는 전 연인관계 내지는 친밀했던 관계에서의 피해가 늘 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후자의 경우 ‘몰카 가 존재 하든 안 하든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있고, 핸드폰
등을통해 나체사진 또는성관계 장면을몰래 촬영하거나,
그 시림의 목소리
상대방의 동의히어l 찍었더라도 이후 동의 없이 유포시킨
‘몰카 로 인한 피해의 목소리에는 짙은 불안이 서려있다.
경우가 있다.2, 3년 전에는 ‘몰카 의 존재 혹은 유포에 대
인터넷은 빠르게 ‘몰카 를 흡수하고 널리 전파한다. 다운
한공포를 이용해 협빅녕l는스토킹 성담들이 주를 이루었
로드 한 번으로 누군가는 나의 경험을 소비한다. 그것도 흥
고, 최근 들어서는 P2P에 영상이나 사진이 이미 유포되어
미위주의 음란물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에 의해 피
버린상담이늘고있다.
해는 묻히고 당사자는 고립된다. 이는 결국 피해를 주장하 고 맞서기 위한 결단, 주변에 이야기해서 도움을 청해야겠
피해 경험을 모아보니 ‘몰카 유포협박 및 유포는 보복이
다는 결심으로 힘내는 미음에 다다르지 못하는 ‘걸림돌’ 로
나복수의 감정으로 위협, 또는 공격을 가하기 위해 시용되
작용한다. 피해자의 목소리는들으려 하지 않고그내용에
거나, 일방적인 관계 지속을 위한 회유의 도구로 시용되고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것은 협박에 시달리는 피해자에
있었다. 이는 스토정의 수단으로 몰카가 이용되고 있는 최
게 절망과 고립감을 안겨준다 그렇다면 협박을 히는 사람
근의 사례를 통해서 알수 있었다. 영상기기에 대한 접근성
과그것을소비히는사람이 뭐가다른가.
과 유포의 편리함으로 ‘몰카 의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이 라 예견되는 만큼 ‘볼카 와 관련한 피해의 목소리에 귀 기 울이는일이필요하다.
‘몰카 속 그 때를 함께 했던 이는 보이지 않고 피해의 목
소리만 남아 뭇시선을 받는다. 더 가관인 경우 도리어 ‘몰
2010. 9.10 3
。민우 ing
카 라는 칼자루를 쥐고 흔드는 권력자가 된 그 사람이 있
력을 쥐고흔드는쪽이
다. 왜 누군가는 사라지고 누군가는 그것을 권력으로 이
늘 정해져 있는구조인
용하게 될까. 참으로기가막히고묘가막히는상황, 답답
거다 그래서 그녀는말
하다.
할수없다.
‘몰키r 억I ìt력진 이아ìl
백심을 변획시키 ìl
어떤 과정을 거쳐 드러났든 어떤 상황이든 그가 누구든! 그
문제 를 개인화시키 는
‘몰카 가 세%에 공개될 때 피해를 호소히는 목소리는 하
것만큼 쉬운(?) 해 결 책
나다. 여성! 물론 다른 이들에게 이야깃거리의 화제가 되는
은없다. 기대하는 여성
대상도, 피해가 드러나거나 사건회됐을 때도, 모든 건 그녀
섹슈얼리티 를 규정짓고
의 문제가 된다. 그 여성의 살아온 경힘이 어떻든, 역사가
그 틀 안에 가두려 하는 사회 구조와 이를 이용해 통제를
어떠하든, 나이가 몇이든, 무엇을 하든, 비혼/미 흔/기 흔자
강화히는 방식 으로 몰카가 이용되고 있다. 이는 문제의 해
든지 ‘몰카와 대변핸순간
‘문제가있는 이성’ 으로 귀
결은 고사하고 더 악화시키 는 양상을낳게 된다. 유포에 따
결된다. ‘몰카 문제의 핵심은 사라지고, 사회는 그녀 자체
른 피해는 심 각해지 고 그 사례도 늘고 있는 상황 더 이상
를문제시한다.
개인의 문제로딴 축소할 수 없기에‘ 사회 가 함께 해 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왜 ‘몰키r 는 짐묵을 부르니 사회기 요구히는 여 성 섹슈얼리티 는 규범회되어 있다 성
변와를 위힌도약
적 존재로서 여성은 배제되어 있고, 성 적 욕구니 경힘을 드
’불카의 위 협 괴 위 력을 더 이상 두고볼 수없다. 또한개
러 내 선 안 된다고 학습되고 있다. 이에 배반된 행동을 한
인화되기에 깜~빼야 히는 몫도 그대 로 내버려 둘수 없다.
‘몰카 의 피해 여성을 사회는 칠질 치 뭇하거나 성적 으로
그래서 그녀 들의 목소 리를 모아 변회를 꾀하그l자 한다. 이
문란한 여성, 금기 를 센 존재로 믿F아들인다. 그 리 고 평가와
에 상담소는 집중상담기간을 통해 이야기를 모무고, 다양
비난을 서슴지 않으며 호기심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것
한 옹라인 캠페인의 형태로 발현될 G를카를 추포하라〉를
은 그녀의 탓이 니, 개인적인 문제인 거다. 이에 ‘몰-7'1'’ 는
계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지금의 판에 균열을 내보자. 언
분풀이든복수든협박을하기 위한도구든, 피해자에게 상
젠가는 깨지고 부서 져 ‘몰카 라는 말이 시-라질 때까지 . 함
대 가휘두르는, 거역하기 어려운무기가된다. 일방적인권
께 힘을 내 보자. 밍
이선미(씬;仙)
4
• 더디고 늦되다
민우 ing 。
구미호가 바라 본 요지경 서|상!
한양대학교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에대한 차별을반대효H각! 이소희(바람) • 묘무회 \'_f;i;별 회원(정춘)팀
미호 : (두리번거리며 낯선 세%벼1 눈이 동그래진다.)
그림 속에 500년 동안 갇혀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온 구미호
대웅아~대웅아~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 대흐L이 이
는 너무나도 많이 달라진 세%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런 곳이구나. 사람도 많고, 생기도 넘친다| 우와~I
달라진 세성에 놀라는 것도 잠시 .500년이 흘러도 여전히
대웅 : 미호야~ 빨리 와! 오늘까지 수강 신청 마무리해야 해! 빨리 와! 미호 : 응! 대웅아~ 근데 500년 전처럼 아직도 ‘계급제도’
존재하는 차별’ 에 미호는 그만 경의P하고 말았습니다. 사 람이 아니라는 차이’ 로 인간세싱에서 남자의 간을 파먹는 요괴로 정체화되어 500년 동안 그림 속에 갇혀 실。}야 했
가 있는 거야7
던 구미호는 다시 돌아옹 2010년에는 부디 ‘차별없는 세
대웅 : 무슨 말이야?
상’ 이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수십 번 강.~이 변
미호 : 저기 말이야! 저기 큰 건물 앞에 있는 천막 앞에 쓰
하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과거보다 많이 밀낼말랑 유연해
여 있는 글씨 봐봐!
졌다 해도 큰 학문을 배우는 대흐R大學)에서 버젓이 ‘차
한 학교 안 다른 대우, 차별이 웬 말이따 현대판
별’ 이 존재히는 것이 바로 2010년 구미호가 바라 본 요지
계급제도 반대한다!’
경 세상입니다.
2010.9 . 10 5
。 민우 ing
대용이! 도대쩌| 녀너l 억교억l셔 π| 금 무슨 일이 벌어]1\1 고
갑, 을, 벙 세 그룹은 같은 시무실에서 함께 일을 하였고,
있는 겨야? 우리 쩌 11 선믹액| 얀번 기보께!
동일한 엽무를 하였숨니다. 하지안 동일한 업무를 힐써l도
한양대학교에는 소위 세 개의 제규이 있습니 다 정규직 갑
불구하고 왜 정년이 다르고, 임 금이 다든지 학사지원직 여
계급은 정년 5에, 본인 임금 1α}% 륜 받고 일윤 히고 있슴
성노동지들은 이 해한 수 없었습니 다, 학사지원직 여성노
니다 을 계급은 정 년 58세 정규직 조l 져l급 인 급의 809띈
동지는 정년괴- 인 금치변의 부딩휘 욕 l관하기 시 작했습니
n 껴l낚 인 급
다 그 러자 그때 부터 학교는 67 1 딩의 학사지원직 여성노동
의 65%를 받으며, 전원이 여성 o 보만 구성된 회시-지원직
자 놔두를 단괴-대 회으로 빌령하였슴니다 학교는 ‘이제 오
노동자입니다. 뜨거 운 여 름 볕이 내 ιl 씌는 힌영:대 판관 건
피 스가디 르니 정년괴 인퓨이 딘바'.!ë_ 분제없다"라고말합
물 앞 천막은 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 즉 벙 계감이 지난
니 다. 하지 만오피 스블 구분하였다고 해서 정규직원갑그
봄날세운것입니다.
관괴 학시지원적이 전혀 다른 일을 히고 있다고 말 할 수
받습니다. 마지 막으로 병 계급은 정년 50세‘
있을까요?
한양대학교 학사지 원직 。l 성노동지는 2003 년 이전끼지는
단과대학과 대학본부 업무는 분리히 α| 사고할 수 없었고,
‘조교’ 라고 명명되며 1 년에 한 번씩 학교와 계익을 했습니
정규직원 갑과 학 사지원직 여성노동지눈 동일한 업무를
다 하지만 2003년 이 후에는 학사지원직 이 라고 불리며 정
히 r~l 함께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피
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학시지원직 여 성노동지는 학내
스가 다르기 때문에 정년과 임금 차빨 이 당연하다’ 는 학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 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제
교의 논리는 잘못되었습니다. 뿐만 이-니라 학사지 원직 여
는 더 이상 1년에 한 번씩 학교와 계 약을 히지 않아도 되는
성 노동자들은 엄 연한 학내 구성 원이 면서도 직원평의 회 에
정규직 노동자가 되었으니 까요. 그럼 에도 불구하고 여 전
서 제외되고, 포상 적 격 자이지만 꽤생 이 조교’ 라는 말을
히 꺼 림직한 것 이 틴없t습니다.
들으며 포상 대상자에서도 제외되고 있습니다.
6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지
았을것입니다.
만 학교의 차별정책으로 열정을 잃고 소외감을 느끼는 것
8월 마지막 수요일 민우회 활동가 신기루, 달개비, 바람은
이 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의 현실입 니다 학사지원직 여
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분들을 만나러 한%꽤학교에 찾L아
성노동지는 차별 시정을 위한 교섭을 수차례 요청하였으
갔습니다. “오랜만에 왔어요"라고 말씀하는 한양대학교
나 학교는 교섭에 응하지 않고, ‘태생’ 만을 운운하였습니
학사지원직 노동조합 지부장님의 인시에 괜히 마음이 뜨
다. 태생이 조교이기 때문에 임금 및 정년 차별이 당연하다
끔합니 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바로 ‘우리’
고 밀낭}는 것은 여성이 히는 일을 저평가하는 낡은 고정관
자신인 것 같아요. 조합원 모두가 폴똘 뭉쳐 이 길을 가는
념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방법밖에 없어요" 지난 봄날 보송한 모습으로 민우회 상
학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짜별’ 을 시정하기 위해 학사지원
담실을 찾았던 지부장님은 어느새 여름 볕에 까땅게 그을
직 여성노동자는 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에도 직접 찾아와
렸지만 더욱 단단해진 결연함으로 광징써1 서 있었습니다
함께 해 결책을 모색하고, 노동부 인권위에 진정을 하고 언
‘지간이 길어질수록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를 지지하
론시에도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보드랍게
는 분들을 벌 때마다 힘이 나요1" 라는 지부장님의 목소리
불던 5월의 봄날 파란색 조끼를 입고 파업을 시작하였습니
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뻔한 말 같L아 밀F하기 쑥스럽지만
다. 파업 이후에는 매일 출퇴근 집회를 하고, 한양대학교
조심스럽 게 ‘연대, 쏠리 다리떼 (30M없1te)’ 라는 말을 되뇌
구성원들에게 진심어린 호소를 합니다. 지난 7월에는 학사
어 봅니다. 차별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한방대학교 학
지원직 여성노동자 한 명 한 명의 재치와 끼를 담은 춧불문
사지원직 여성노동자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한
화제도 하고, 청담동 한방대학교 총장의 집 앞에서 렬레이
국여성민우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쏠리 다라떼(3olidarite)
l인시위도 합니다. 봄, 여름 이제 가을 세 번의 계절이 바
를 외치면, 별일 없는 세%벼l서 별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 라는
확신합니다!밍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P‘S
멋쟁이, 민우회원 여러분 한앙대학교 학)..~^I원직 여성노
대용이! 뱅수링 선녁땐| 전획애 봐! 반두흉 낌독이링
동^~를 지지핸 응원메시지를 ‘모람서|생www.womenlink
통쭈선생얀티|도 연락야께! 지금부터 우리 엠을 힘찌칙!
or.kr/moram)에 남겨주서l요! 곱게 출력해서 학사지원직 여
모르쇠 정책으로 일관하며 공식적인 협%에 단 한 번도 응
성노동자분탈11게 전탤f도록 할게요10 뺏
하지 않은 학교는 학사지원직 여성노동자 한 명 한 명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과 회유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웠던 8월, 몸이 지치니 마음도 약해집니다. 학교의 협박이 두렵
이소희(바람) •
기도 하고, 학교의 회유에 모르는 척 넘어가고 싶기도 합니
힌앙대학교 학시지원직 여성노동자들의 싸움이
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무너질 싸움이라면 시작하지도 않
하루 빨리 승리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간절히, 간절히! 긴f 절히 바람투쟁 1
2010. 9.10 7
L~는비밀이 있습니다 선백미록(신기루)
• 민우회 \'_t;<:볕 회원(정춘)팀
4명의 언니 들과 함께 한 삶은 꽤 디이나믹했다. 거기에 엄
아는것도할머니였다 이 연대는담장을 넘어 옆집 종아
마와 할머니까지 내 가 자란 집은 여자가 과빈수를 차지했
엄마에게로 향했고 다시 미을 여지들끼리의 계, 마실, 품앗
지만 권력의 분배는 머릿수대로가 아니었다. 그 불평등을
이 등을 통해 화투패를 따라, 임을 따라, 치킨을 따라 확산
해체히는 힘은 관계능력이었다.
됐다. 동네 여론을 주도할 줄 아는 그 탁월한 능력은 한동
엄마는 타고난 서정성을 바탕으로 본인의 억압을 쉽 없는
네에서 바람난 전주댁 아저씨를 응징하거나, 혼자 사는데
말로 풀어낼 줄 알았고 할머니 는 그것에 공감할 줄 일방다
풍이 와서 고생히는 박실 할머 니네 자식들을 규탄하는 데
김 장사를 나가는 엄마의 뒤를 보뷰는 것은 언제나 할머니
서진기를발휘했다.
였고 집~벼l 둔 자식의 손톱 밑 가시까지 눈여겨 돌볼 줄
지금도 우리 자매들은 어떤 사건을 이슈화하고 집안의 문
8
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의사결정을주도하고 있다. 이
고마운 언니, 미운년, 참 괜찮은 여자, 사링하는 그녀에 대
렇듯, 여지들은 ‘힘’ 이 있다.
한 비밀 이야기를 적어달라고 했는데 사령히는 그녀 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마운 언니들이 존재감을 더했고, 미운
누구니 있는 비밀, 왜 비밀이 됐을끼?
년은 질투와 섞여 한 자리, 끝으료 참 괜찮은 여자들에 관
여성들 간의 관계는 실제보다 훨씬 소심하고 유연하고 개
한내용이있었다.
별적인 것으로 비쳐진다 동시에 지나치게 신비화되어 있
다. 타자의 인정에 목마르고 주제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사랑을 담은 엽서가 역시 뜨거웠다. ‘나는 사귀는 사람이
서로질투하고감정적이란다 여자는 사회가요구하는여
있어요! 우리는 같은 학교를 다니고, 여대랍니다l”, “00
성은 정형화된 틀 안에 안전하게 존재한다. 어떤 여성들은
아 사랑해! 엄마 호적파지마여” 등 동성의 파트너에게 사
수용하고 누군가는 저항하며 누군가는 그 틀을 가지고 놀
랑의 펀지를 쓰기도 하고 사회를 향해, 이성애자 친구들이
줄 안대예 정이현 소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에 나오는
나 가족들에게 하지 못한 커밍아웃을 하기도 했다. 이성애
여자들은 순결, 명품, 강남 등의 상정을 지배한다). 이 지난
가 자연’ 인 세%써l서 살다보니 비이성애는 페밀’ 이 된
한 상호작용 끝에 각자의 조건과 상황 속에서 디종다%댄f
것이다.
비밀이 생긴다. 정상성의 틀로 검열한 결과, 묻어두자 타 자의 시선으로 지배로서의 남성집단이 있는 이분법의 세
비밀 공유이II 는 진애πIII 비법 껴11 장 1 쪼.
%벼l서 9년 만 살고나면, 여성으로서의 비밀이 생긴다. 사
‘꽤 친구 00은유일한내 기족 ... 아버지한테 맞고난다
랑이든 관계든 지배적 규범이 있는 사회 틀 밖에 있는 이들
음날 그 애가 자기 아버지를 바람 핀 개새끼라고 했다”
은 비밀(말못하는 것, 한)을 주렁주령 달고 살게 마련.
“최고로 개털이었던 시절, 우리 언니가 20만 원을 빌려주 었다”
^t링〉 고마용 > 미옵 > 팬잖음
비밀을 공유하거나 같이 저항하면, 특유의 유대감이 생긴
올해 진행 중인 반차별 캠페인 ‘여자, 여자 사랑해요!’ 는
다. 영화 가족의 탄생’ 에서는 미움을 극복한 여지들이 혈
(다소 기름기가 흐르는 슬로건을 갖고 있지만) 비밀엽서 프
연이나 정상이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까족’ 이 되는 것
로젝트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비밀엽서는 미국의 예
을 보여준다. (난 참 정유미 좋아하는데) 문소리와 고두심
술가 프랭크 워렌이 시작해 미국 전역에서 대히트를 쳤고
과 정유미는 서로 위로하지만 감정을 착취하지 않으며 따
호댁에서는 한겨레와 민우회개’)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
뭇하지만 자유롭고 독립적이다. 아빠의 폭력을 치유할 힘
이 과연 엽서에 비밀을 쓸 수 있을까? 정말 그걸 보낼까?
을 주는 존재였던 누군가, 배고프고 허해 절실했던 순간에
싶지만, 5, 6월호 [함께가는 여성]의 독자엽서로 배포됐던
늑대처럼 멋진 여성들이 있었다.
엽서들이 먼저 도착했다. 부평 우체국 등의 소인이 찍힌 엽 서가 펙 수수하고 예쨌다. 퀴어문화축제때 부스 뒤 구석에
어찌끼리의 증오심찌료찌| 어성주의, 말이칙! 놀지! 매지!
서 진행한 엽서쓰기는 대박이었다. 이후 ‘여기에 비밀을
여성들의 정치화, 연대는 끊임없이 멍F해받는다. 내가 좋아
쓰면 마음이 풀려요’ 가 있는 최신판의 엽서들이 도착했다.
서 선택했다고 믿는 것들이 구조에 영향을 받은 것들일 뿐
2010.9 .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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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띠l 존재는 한없이 미 약해진다 목소
웃으며 수동적이고 성 공을 꿈꾸지 않았다고 했다. 여자들
리에힘과자신감이 없어 진다. 결국선택권을 발휘할수있
끼리 의 공간은 그래 서 중요하다. 간혹 이 캠페인이 구시대
도록 허용된 판이 좁았다면 그 구조를 흔들아야 할 것 이다.
의 향수를 전한다거 나 분리 주의 로 꾀인다고도 히는데
미움과 질투는 창조성의 동력 이 되 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
자여서 그래’ 로 환원시 키 는 본질주의기 아니다. 여성경험
흔자라는 좌절감을 주고 그 감정으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의 빌k굴을 멈추는 순간 세상은 지나치게 관용적이 되는 것
이들이 있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약자들의 경쟁을 강화
같다. ‘국가를 뒤흔들 강력한 자매애’ 가 세상을 변화시 켜
하는 것은 정상성의 세계에서 반복되는 것도 이 때문.
왔다면, 그 힘의 원전을 고수힌 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다 그런 의미에서 비밀을 말하고
‘여
‘비 밀스럽 게’ 가 아니라 함
벨 혹스는 본인의 여대와 남녀공학대학의 경험을 비교하
께 보고 같이 놀고 그러다 보띤 결국 니를 억입F히는 것들로
면서, 남녀공흐L에서의 여성들은 시션을 내리깔고 조용히
부터의 해탈이 올 것 같다.밍
선백미록(신기루) • 고마움, 미 움, 괜찮을 사랑 무엇 이든 적어보고 영혼의 힘을 기르시길 나는 3장 이상의 비밀을 보냈다 격
10
민우스켜|찌 。
..
=
• 해병대 성폭력 시컨 관련 II딛 기자회견
주 이포보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도 전달했답니다 환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병대 병사 성폭력 사
경연합 활동가 3명이 강일째 농성을 하고 있는 현ε빼 가보먼 더 잘 느
건 수사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조치, 재
끼게 되는 4대강 공사의 부적절함... 밤에는 춧불집회도 가졌습니다.
발방지 대책마련을 권고한 사건이 있었습
8월 12일, 여주 이포보
니다. 가해자는 구속되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니지요 이에 효팩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군인권벤터, 효택성폭력싱담소는 해병대사령부와 국방부가 사건의 심각
• 여성주의 인식과 여성주의 리더쉽 강의 01이룹생협 조합원 및 활동가 간부를 대상으
성을 숙지하고 피해자의 신변보호 및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
로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부신에
설 것과 사건을 축소하고 은펴|를 시도한 관련 책임지들에 대한 강력한
서 총 5회간 강의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징계를촉구했습니다
윤정숙 선생님(아름다운재단 상임 01새의 ‘여
8월 4일, 여성미래센터
성주의 인식’ 이란 주제에 이어, 앙민석 선생님 (세종대 교S펙부 교쉬의 ‘여성주의 리더십’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의 후에는 멘토
• 흥미진진 포럼 -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연속쟁접포럼 ---
“
............ 、.-
“---.
연속되는 3변째 시간, 주제는 차
링 기법을 이용한 원크삽도 진행되었습니다
별과 ‘표현의 자유’의 경계. 점
8월 17일"'31일(충 5회)
접 세련되어지는 차별진영의 논
리에 대응을 고민하는 시?JOI었습니다. 목적이 정당하다면 내용상 표
현의 자유는 제효떼 없어야 힐까요? 박석진(인권운동사랑방l. 장서연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이쁜이(친구λ fOl) 등이 함께 열딴 의견을 나누
· 反노동? 反여성? 재능과육의 노조탄압I 재능교육의 불매운동을 선포효κH 2fJ07년부터 전개해온 재능교육 흐슴지교
었습니다.
사들의 노숙농성 투쟁이 1000일이 되었
8월 12일,~믿쥬노층 대회의실
습니다. 긴 싸움 끝에 E쩌|협gt까지 맺었
지만 2008년 11월 일방적 해지, 남성용역 깡패를 동원한 천막침탈, 강제철거 등 폭
• 정치인 성희롱, 이대로 룰 것인가? 토론회 효!L~라당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빌뻔으로
력행위.1인시위 조합원에게 용역g빼가 성희롱을 하는 등의 경악스런
제명된 사건이 있었지요 이렇게 정치인
틴입을 받고 있습니다.01에 효택여성민우회를 비롯한 여성8:체 및 진보
의 성희롱이 끊이지 않는 현실의 근본적
정당은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중자를 촉구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인 대안과 대응법을 고민한 토론회가 있
전 사회적으로 재능교육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었습니다 효택여성민우회, 효벅여성E벼|
9월 3일, 재능교육 본사 앞
연할 효벅성폭력상담소1 효택여성의전화 주최, 효!L~라당을 제외한 각당 여성의원들이 참석한 기운데 권미혁 대표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정치인의 성희롱 발언, 현황과 대안’ 이2.f는 주제발표가 있었고요、 조현 옥교수와 여성의원들이 각 당의 현실에 비추어 성희롱 예뺑| 대한 의 견과 고민을 펼쳤습니다. 8월 12일, 여성미래센터
· 故최명숙 1주기 추모식, 고인의 유지를 전하다 민우회 전대표 故최명숙님이 우리곁을 떠난지
1
년이 되어, 최명숙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같은 시각 고인이 계신 하늘숲추모원에 모여 함께 했 던 기억과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故최명숙
님의 유족과 민우회는 암으로 투병중인 여성활동
• 힘내라 강물아 들어라 MBO틴 이포보현징액션 효벅여성민우회, 녹색교통, 환경정의, 함께기는시민행동 활동가들이 함께 여
가들을 위해 효백여성재E뻐| ‘여성활동가 S닷|료 를 위한 최영숙기금’을 전달하여 고인의 유지가 많은 후배들에게 남겨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9월 4일, 하늘숲추모원
2010.9 . 10 11
。민우릴렴
끓고
포를를-기 하 가 폭 련 문
싱 성 관 닙。
조인섭 。 변호사
생
줄빌
도착한 뒤 싱가폴이 ‘유스 올림 픽’ 개
2010년 8월 23일 쌓여 있는 일거리를
최기 ζ}이 라 호댈에 자리 가 없다고 하
뒤로 하고 싱가폴로 가는 비행기에 몸
여 다시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로 가
을 실었다. 아직 30개월밖에 안된 아
서 1박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들에게는 엄마가 왜 4일 동안이나 집
통상 기관방문이리고 하면 1~2기관
에 들어오지 않는지에 대해 ‘엄마가
을 방문하고 현지 관광을 하곤 하겠지
싱가폴에 가서 싱가폴은 나쁜 사람들
만, 워닥 모든 선생님들이 학구열에
을 어떻게 혼내주는지 보고 올게’ 라
불타고있었기에,바로 다음오후부터
는 말로 이해를 시키고, 배우자와 아
출발히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까
들의 배웅을 받고 그렇 게 비행기에 올
지 한나절에 1개씩, 총 5개의 기관을
라탔다,
방문했다
내가 싱가폴에 가게 된 것은, 평 택 성 폭력 상담소에서 주관하고 전국성 폭
우리가 방문한 기관은
PAVe(Centre
력 싱 담소 선생 님들이 참
fo r Promoting Alternatives To
석 히는 싱 가폴 성 폭력관
Violence) -
련 기 관 방문에 참여 했 기
력 포함)을 막기 위해 통합서비 스제공
때문이다 성폭력상담소를
및 개발하는 기 관 .
운영 하지는 않지만, 변호사
Family Se rvice Centre (For info on
로서 한국성폭력 위 기 센터
sexua l & domestic violence
의 이사라는 자격으로 띠라기는 것 이
situation in MaIay Community in
었다
S' pore) - 가족, 지역사회, 전체 사회
험용
개인간 폭력(성, 가정폭
PPIS-Jurong
향상을 위해 무슬림여성 이 변화하도
12
혐닌얀 일정과 불티는 억구얼
록 양질 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
처음부터 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디
하고 기 술, 지식과 기회를 가지도록
첫닐, 싱가폴 직항이 아니라 말레이시
히는 기관,
아 쿠알라룸푸에서 3시간가량을 기다
TR따~8
려 싱기폴행 비행기로 환숭해야 했고,
로 인해 도웅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TRANS 8AFE Centre ,
Family Services - 사회문제
노인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
니라 목격자들에 대한 프로그램까지
만 싱가폴 관광을 하며 싱가폴에서의
관, MCYS(MinistηT of Community
있었다. 가정폭력이 있었던 경우 그것
4일을 보냈다 싱가폴 플라이어(회전
Development, Youth and Sports(지
을 。J-o]가 봤다면, 그 이이에 대한 고
전망대)를 타고 맨 꼭대기에서는 가족
역개발청소년스포츠부)
- 우리나라로
로그램까지 진행되고, 가해자가 교도
의 행복을 기원했고, 유람선을 타고서
말해}면 보건복지부, AW뻐E어sso
소에 있다가 출소하면 교도소에서 해
는 싱가폴의 눈부신 야경에 감탄했다.
ciation of Women for Action & Re
당 지역의 기관에 출소하기 전에 출소
그리고 싱가폴 카지노에 가서 같이 갔
search) - 여성단체연합에 해당하는
사실을 알려줘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
던 변호사들과 우리나라 돈 4만원을
단체등총다섯군데였다.
다고 했다. 그리고 가정폭력의 경우,
댔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비록 싱기폴
싱기폴은 국가기관이나 단체가 약간
접근금지가 있는 것이 우리나라와 비
의 구석구석을 보거나 통상 패키지로
폐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외부에
슷했는데, 우리나라는 최장 접근금지
제공되는 관광지를 가지 는 못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정보를 나눠주지 않는
가 1년인데 반하여 싱가폴은 ‘평생’
열심히 공부히는 틈틈이 했던 관광 l
데, 이렇게 다섯 군데나 접촉하여 만
접근금지가 기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었기에 더 맛깔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남을 성사시켰으니 주최자의 능력이
성폭력 피해당한 아이의 진술과 관련
이든다
대단하다고 가이 드가 칭찬을 마다하
하여, ‘신빙성’ 이 문제되지 않는 분위
공헝에서 같이 여행갔던 선생님들과
지않았다.
기였다. 이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헤어지며 내년에도 같이 갈 수 있기를
고 하였다 피해자 진술을 전적으로
기원했는데, 내년에는 한국여성민우
이렇게 싱가폴 여러 기관을 방문하며
믿어주고,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해주
회 성폭력상담소에 계신 분들도 같이
우리나라와다른 점이라고 L 낀 것은,
는분위기였다.
가셨으면하는바람을가져본다.밍
싱가폴은 우선 경찰, 정부, 시민단체
법 자체로 보자면 우리나라도 사실 싱
의 연결이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사건
가폴에 못지 않고, 어떤 측면에서는
처리도 유기적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더 발전되어 있는 부분도
실제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띤 한 사
있었다 하지만, 유기적인 연결이나
건에 대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
피해자의 철저한 보호라는 측면에서
어진 회의가 열리고 그 회의에서 이
는못미치는것같았다.
피해자에 대한 유기적인 처리를 도모
조인섭
•
이혼 및 가사사건과 성폭력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한 지
한다고 했다. 특이한 것은, 가정폭력
맺으머
의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것뿐만 아
그렇게 낮에는 열심 히 공부하고, 밤에
벌써 7년이 되었네요 현재 효택여성민우회 성폭력ε멈소와 많은 인언을 맺고 있고,
민우회의 정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답니다
2010.9 .10 13
• 。 생 생인
시 객
네가지이야기로 풀어보는건강보험 ‘건강보험대개혁’을 이해하는 네 7 따| 이야기
”
’‘ *‘*‘
-I
김창보 •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힐 보징성 강회를 위한
. t'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실장
'"
젓 변째 。IOtìl:
는 주정괴 한끼1 “꽉시111인당 uH 원 11, 000원만 더 내면 건강
‘100만원의 1뼈’괴 ‘11 , 000원의 ìl 적’
~~-휘 괴징수준 9~쉰 lJ판 수 있다”는 운동도 시작되었
최근에도 건강보험 을 엠펴히는 시댄 플이 많디- 지} 정이 적
디
자가 난다고 하지, 국민이 부딛혜는 보험료는 올바7 1는데
는 디콘 젓이디 국민건강보힘이 뭔가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오히려 보징수준은 떨어졌다고 하지, MB정부→는 의료인영
보장윤 해주어야 한디는 긍정적인 빙-홍L에서의 요구가 담
회를추진한다고하지, ..
낀 운동으로 변한 것 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뭔기- 조짐이 니티나기 시작했다 건강
이와 감은 흐류은 지난 지벙지치단체 선거에서 ‘무상급식’
보험에 대한 사회 적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갓이다
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I 다 현실 정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게다가 지 금까지는 ‘건강보험 재정 적자 위기’ 와 같은 부
넣은 분위기와 모든 국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 를 중심으로
정적인 뉴스가 사회적인 관심의 단골떼뉴였는데 이것마저
한 진보의 정제성 논의가 배 경을 이루며 힘을 얻고 있다.
변해가고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 대한 이런 전망과 기대는 그리 쉽지만
바로 ‘건강보험 개학’에 대한낙관적 기대를 담은논의가
은 않을 것 같다. 여러 가지 난관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
떠 올랐기 때문이다
래서 지금 제기되는 100만원의 개혁’ 과 11, 000원의 기
“모든 국민이 의료비 부담을 1년에
100만원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보험 지1 계를 모띨자’
14
이덴 주장편- 지퓨까지 깐깅jL험의 부정적 이미지와
적’ 이 현실성이 딸어진 다소 낭만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국민이 건강보험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할 보험료가 지금보다 세 배가량 더 많아진다는 말이다. 노
의사를 표현하면서 현실적인 힘으로 오떨어지고 있다는
인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보건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건강보험 대개혁은 이미 시작된 것
의료서비스의 상업화 경향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 국민
이다.
이 부담해야 할 의료비가 그모념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다.
두 변쩨 。|아ìl: 2020년 먼강보염 100조원 육박
게다가 이렇게 되더라도 건강보험 보장수준은 60% 대여서
그렇지만 건강보험이 처한 현실은 그리 낙관적이지도, 낭
의료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
만적이지도 못하다. 건강보험은 바람 앞의 춧불과 같이 위
할 것이라는 점이다 건강보험 재정이 100조원에 육빅F하는
태롭기까지하다.
데도 불구하고 의료비 부담 때문에 가계가 망하고, 치료를
작년 우리 국민들이 의료이용을 통해 병원과 의F국에 지출
포기하고, 심지어 자살을 택히는 경우가 지속될 것이다,
된 건강보험 재정은 모두 약 30조원이었다. 이렇게 건강보
결국 현실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우리는 샤회가 감당하기
험이부담한정도
어려운 찍료비 폭탄’ 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는전체의료비의
의료비 부담에 짓눌린 서민의 어두운 선택은 강요되고 말
62% 수준에불과
것이다.
한 것이다. 나머
이런 전망은 물론 ‘현실의 상횡어 계속된다면’ 이란 전제를
지 38% 정도는
달고 있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외면하고 싶은 이런 전
국민이직접부담
망을 우리가 바꿀 수도 있다는 말이다. 현실의 상횡이 계
해야승}는것이었
속되지 않게’ 전제를 바꾸띤 되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건
다. 이는 미국을
강보험 대개혁’ 이다.
톨켄틈훌쯤률을뀔흩띨뜯한룰떻m;늠텅톨멜l
건강보험보장성 전체 진료비 가운데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진료비 비율
전체 진료비가 1 만원일 때 건강보헝 보장성이 60%라연 환자가 내야 힐 돈이 4,000월, 건강보험이 부담히는 액 수는 6, 000원S을 돗함
64.3
6! 6
61.3 2004
2005
2006
2007
2008년
자료 백원우민주당의원실 l
제외한여러 선진
: 1995 끈링스
국가에서 건강보
예 번째 이。PI
험
보장수준이
지난 1990년대 후반, 프랑스에 알랭 쥐페 총리가 있었다.
있는 상황과 비교하면 국민 부담이 두배가
그는 우파 정치인으로 프랑스의 연금 및 건강보험과 관련
량 큰 셈이다. 이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민간의료보험을 하
한 사회보장의 개혁을 추진했다. 그는 당시 4500억 프랑에
나 더 가져야 하거나 아니면 이런 의료비 부담 때문에 빈곤
이르는 적지를 해소하기 위하여 국민에게 모든 소득의
층으로 추락히는 경우를 주위에서 목격하고 있다
05%씩 부담하게 히는 등 부담을 떠넘겼고, 철도 · 지하
그런데도 건강보험 재정은 매년 1l~13%씩 늘어나고 있다
철 · 버스 등 공공부문 노동지들의 연금을 개액}는 바람에
만일 이러한 경향이 계속된다면 2015년에는 건강보험 지
한 달에 걸친 전국적 총파업을불러일으켰던 인물이었다.
출이 50조원이 될 것이며, 지금부터 10년 뒤인 2020년에
당시 그가 추진했던 프랑스 건강보험의 개혁은 수입구조
는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이 부담해야
를 대폭 바꾸는 데 목적을 두었다. ‘임금’ 에 부과하던 것을
80% 이상 되고
먼강보힘 깨역
2010.9 .10 15
。생생인
시객
‘임금을 비롯한 모든 수입’ 으로, ‘보험료’ 중심에서 ‘목적
했다. 이 런 과정을 통해 스웨멘은 모든 국민에 대한 의료보
세’ 로 바꾸었다. 또한 대기업이 실업자와 비정규직을 양산
장을이루어냈다.
하며 더 많은수익을올리고 있는 점에 착목하여 이들의 사
이는 우리나라에서 건강보험 대개혁을 추진하기 위하여
회보장을 위한 세금을 부과하여 건강보험 재 정으로 활용
무엇보다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 우선
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 프랑스의 건강보험 은 총수입 중에
적인 목표가 되어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이 런 점 에서 건강
서 건강보험료 400/0 , 목적세 58%인 구조로 대폭 바뀌었다.
보험 대개혁의 목표를 국민 누구나 1년에 100만원까지만
당시 공공부문과 사회복지제도에서 신자유주의적 개악을
의료비 부담을 하는 이른바 100만원의 개혁’ 으로 두자는
추진했던 쥐페였지만, 그가 건강보험 분야에서 추진한 건
주%에주목된다.
강보험 수입 분야의 개혁은 현재 우리 사회에 시사히는 바
또힌 이와 같은 100만원의 개혁’ 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가 크다. 당시 실업자가 늘어났고 대 기업은 상대적으로 큰
이러한 정책적 목표에 합의를 이루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
이윤을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대기업에 세금을 부과하였
여 건강보험의 수입과 지출 구조를 개혁해}는 것이다. 앞
고, 임금이 아닌 전체 소득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에 대한 재
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건강보험의 수입을 개 혁하여 재원을
정부담을 나누어 부담의 형평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그
아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러한 건강보험 재정을 보다 효과
렇다.
적으로 시용하기 위해 ‘예신제’ 플 도입하고 주치 의제를 도
이런 프랑스의 이야기 는 우리나라에서 건강보험 대개 혁을
입한다띤 100만원의 개 혁’ 은 끔이라고 말할 수 없다.
추진히는 데 있어서 단지 ‘건강보험료 인상’ 이라는 수단민
최근 스웨덴은 GDP의 90/0 정도를 의료비로 시용히는데 비
으로는 부족함을 말해준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노동구조
해 우리나라는 약 7.5% 수준이다. 우리 나라 국민의료비 부
의 변화를 고려히여 사회연대를 실현하고 부담의 형명성
단을 조금만 더 높인다딴 우리 국민들도 충분히 스웨덴과
을 개선하면서 건강보험 수임을 확대하는 밍언t을 찾이야
같은 의료복지를 누린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한다는점을일깨워준다
이런 점에서 100만원의 개혁’ 이 현실성이 없다는 말은 오 히려 맞지 않다 그 사회의 구성원이 어떤 선택을 히는가에
예 번째。|아11
:
달려 있는것이다 시장화된의료제도의 미국을택할것인
스웨덴 7 크로운의 깨쩍’ 과 얀국 면강보험 대깨쩍
지 , 아니띤 스웨덴과 같은 의료복지국가를 선택할 것인지,
대표적인 복지국가 스웨덴은 1970년 이 른바 ?크로운의
이제 우리의 선택띤이 남았다.밍
개혁’으로부터 의료복지를 위한 개혁이 본격화되었다. 국 민 누구나 7크로운만 있으면 필요한 모띔 의료서비스를 이
용할 수있도록함을목표로하는의료개혁이었다 스웨덴
김창보 • 보건정잭 특히 건강보험을 전공, 국민건강보험공딘에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에서는 이러한 목표에 먼저 사회적인 합의를 하고 이를 실
2003년 이후 전업적인 시민운동가로 변신하여 건강세S삐트워크에서 활동하다가
현하기 위하여 병원을 비롯한 의료서비스의 공급과 펼요
지금은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답니다
한 재원 확보를 위한 방앤벼l 대하여 대대적인 개혁 을 추진
16
또한 현재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생띤
시객。
‘성차별금지법’ 을 제안한다 이숙진 • 진퍼사회연구소 소장
입법상횡? 입법 운동!
등기본법’ 입법토론회에서는 “ ‘여성발전’ 이냐 ‘성평등’ 이
최근 주목해야 할 성평등 및 성차별 관련 법률은 크게 3가
냐, ‘성주류화’ 가 제대로 반영되어 있느냐, 추진체계로서
지 정도인 것 같다. 여성가족부가 입법예고한 여성발전기
의
본법 전부개정법률안인 ‘여성정책기본법’ , 국회 신닥균의
2009.6.19일자)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되었으며, 그 후로
원 대표발의의 여성발전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인 ‘성평등
약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 6월 23일에 국회안으로서의
기본법’ , 그리고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등
‘성평등기본법’ 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표
이다 여성가족부의 ‘여성정책기본법’ 은 7월 13일 입법예
명한 기관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이 글에서는 ‘성평등기본
고를 마친 상태이며, 국회안인 ‘성평등기본법’ 은 6월 23일
법’ 의 세부 조항 하나하니를 따져보기보다 이 법안이 어떤
에 발의되었고, 법무부는 차별금지법특별분과위원회를 4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법이 포괄히는 범위가 호댁 사회
월에 구성, 10월에는 대략적인 차별금지법안을 내놓겠다
여성문제 해결을 담보할 수 있는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는일정을가지고있다.
자한다
법률은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를 반영할 뿐이며, 아무리 법
먼저, ‘성평등기본법’ 의 제안이유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을 잘 만들어도 성평등 현실은 그민큼 진전되지 못했디는
‘ .. ,.남녀차별금지 및구제에관한법률폐지법률」로인하
오랜 경험에도 불구하고, 입법운동을 통한 급진적 미래에
에 사라진 성차별의 정의를 시대에 맞게 복원하며, 성평등
의 도전 역시 포기할수 없는 여성운동의 과제인 것도 사실
정의를 도입하면서 모든 영역에서의 성차별을 금지하고
이다. 그런 점 에서 요즘의 입법지형에 대한 검토는 여성운
구제조치를 강화하여---」” 이 구절은 정평등기본법’ 을 통
동 차원에서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기도 하다.
해 R남녀차별금지법’ 을 대체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이 읽혀
‘성평등위원회’ 의 위상은 무엇이냐 등"(여성신문
진다. 그렇다면 과연 ‘성평등기본법’ 은 이를 충분히 반영
성명동 ìl 본법이 대안인끼
하고 있는가 결론만 얘기하자면 아주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7월 15일, 호백여성단체연합은 여가부의 ‘여성정책
‘성차별’ 과 관련하여 ‘성평등기본법’ 의 규정은 전부 10개
기본법’ 오벼1 대해 반대의견을 발표했다. 그 이유는 법안
조항에 그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성차별’ 이 구체적으로
명칭, ‘성평등’ 의 개념, 여성지위위원회, 유연근무제도의
무엇이며, 성차별의 유형, 성차별금지의 범위, 시정기구 및
확산등과관련된 것이었다 그럼 국회안으로 나온 ‘성평
권리구제, 손해배상, 입증책임, 그리고 벌척 등의 내용을
등기본법’ 은 어떠한가 2009년 6월 15일에 개최된 ‘성평
담아낼 수 없다. 즉 별도의 독립된 개별법으로 다루어질만
2010. 9 . 10 17
。 /냉생힌
시 객
한 내용들이 ‘성평등기본법’ 의 제3장 제 1절에 부분적으로
(안)’ 이 내용적으로 보다 진전된 것일 거라는 기대(?)를 해
반영되면서 폐지된 남녀차별금지법의 복원을 얘기히는 것
보기로 하자. 여하튼 차별금지법 이 제정된다면 별도의 성
은상당한무리가있다고본다.
별에 근거한 차별금지법 즉 성별에 근거한 개별적인 차별
금지법은불필요한가. 다음으로 정평등기본법’ 이 포괄하고 있는 성평등 및 성차
이와 관련한 문제제기는 크게 두 가지 로 가능할 것이다 하
별의 범위와 실효성에 대 한 의문이다. ‘성평등’ 과 ‘성차별
나는 성차별 금지의 실효성이며, 다른 하나는 호택 사회 성
금지 는 문자 그대로 ‘모든 영역’ 혹은 ‘정치, 경제 , 사회 ,
차별 현실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부분이다 먼저, 성차별금
문화의 모든 영역’ 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성평등
지의 실효성과 관련하여 차별금지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본법’ 은 ‘1제1조} ..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책무 등에
성차별을 금지할 수 있겠는가 히는 전이 다. 차별금지법은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성차별을 금지하
차벨에 대한 기본범적인 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므로 법률
고 성평등을 촉진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렇다면 교
구조상 각각의 차벨금지 시유에 대해 세세하게 규정할 수
육, 여 타의 공공기관, 대중매체 그리고 점치- 증대히고 있으
없는 한계를 기자고 있디 예륜 뜯어 ‘성별에 근거한 차별’
며 매우 심각한 사안이기 도 힌 시인간의 성차별문제는 ‘성
을 벨도의 장을 통해 그 차벨의 형태, 영역 , 범위, 그리고
평등기본법’ 의 대상이 되는기- 아난가. 쿄육 혹은 지{회와
금지하는 차벨행위 등에 판한 구체적 규정을 담을 수 없게
서비스 영역에서 발생 히는 성흐l i!..은 이 멘에 근거한 퓨지
된디 이는 성띤괴 핀렌펀 디잉:하고 꽉잡한 차별의 현실을
의 대상인가 아닌가 성적지형이나 성적 정체성 능판 이유
차멜금지법을 통해 팀이내기애은 한/':11 가 있음을 의미하는
로 한 편견과 부당한 대우는 ‘성평등기관맏!’ 의 대상인가
것이디
아닌가 이러한 문제들음 충심히 단플 수 없다띤 ‘성평등
딴?은 성자변을 별도의 밴윤 통해 난지할 만큼 한국사회
기본법’은 제3징- 제 1침을 콩히| ‘낚녀자l쉰금 ^l 맘!’윤 꽉윈
의 성차띈이 심각한기에 대한분재지1 기일 것이다. 혹자는
하겠다는 목표를 버려야 하[Ll 오히펴 국가외 지냉자치딘
우리사회의 성평등이 싱당히 진선(적이도 법률상으로라도)
체의 성평등 책무를 강화하는 맨윤로서의 성격윤 분멍히
되었고, 따라서 성차별 금지플 위한 댄도의 법 제정요구는
히는것이나을것이다.
그리 높지 않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 러나 젠더개발지수 (GDl)니 젠더권한척도(GEM)에서 우 ιl 의 성평등 수준은
(일반적 ) 칙별금 ~I 법을 통애 성찌볕금 πIlt
익히 일려져 있으며 , 최근 세계경제포럼의 성별격차보고
빼결될 수 있는기
서에 의한 2009년 우리의 성평등 한실은 세계 115위로 나
남녀차별금지법은 복원되어야 히는가 아니띤 차별금지법
타났다. 그리고 영국과 호주 등 우리보다 여성 지위가 진전
제정을 통해 성평등과 성 차별금지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인
된 나리들에서도 성차별금지법(Sex
가. 앞서 지적했듯이 지난 제 17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을 제정해놓고 있으며, EU는 2002년, 2004년에 각각 남
(안)’ 이 자동폐기된 이후 최근 법무부는 차별금지법제정을
녀평등대우에 관한 2개의 지침(고용/재화 · 용역)을제정해
위한 움직임 을 가시 화했다 새롭게 제시 될 ‘차별금지법
서 회원국들이 이 지침을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기도 하
18
Discrimination Act)
2009 글로벌
별금지법이 필요한가. 펼자는 ‘필요하다’ 는 입장이다. 이
성(뼈 격차 보고서 스위스 소채 세계경제포럼(WEF) 알표
Country Iceland Finland Norway Sweden NewZealand South Africa Oenmark Ireland Philippines Jordan India
• ;‘" ‘~:,~. Bahrain Algeria
2009 Rank
1 2 3 4 5 6 7 8 9 113 114
2008
2007
2006
Rank
Rank
Rank
4 2 1 3 5
4 3 2 1 5 20 8 9 6 104 114
4 3 2 1 7 18 8 10 6 93 98
22
7 8 6 104 113
liI._m:“-,.-μ".-
116 117
121 111
115 108
102 97
는 앞서 기술한 여러 이유들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차별금
지관련 법제상의 일관성과도 관련된다. 이미 우리에 게는 징L애, 연령 등에 근거한 개 별적인 차별금지법인 ‘징애인차 별금지법(복지부 소관)’ 괴 ‘연령차별금지법(노동부 소관)’
이 있다. 그러나 성멸에 큰거한 차별금지법은 없다. 차별금 지 관련 입법의 통상적 선례들은 성차별, ε}애차별, 인종차 별, 연령차별 등이며 이러한 속인적 성격을 지난 차별사유
에 대해서 는 별도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통해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별도의 성차별금지법이 팔요한 또 하나의 이 유는 성차별 사건의 경우 피해구제의 경로가 최종적으로 법원까지 가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사법적 판단을 위 한 별도의 근거법이 있을 경우 성차별 금지는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할것이기 때문이다
다. 즉 우리보다 성평등이 진전된 국가들에서도 성차별금
지는 법제도를 통해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은 여전히 혹은
밀밀을정이껴
지속적으로 성차별 개선이 필요한국가라는 점이다
평등을 주장하는 것과 차별을 금지하지는 것은 동전의 양 면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평등’ 은 진취적이고 평화
칙별금 π| 법과 성찌낼금7\1 법의 관계는 무엇인지
로운 행진으로 느껴 지지만 차별’ 은 웬지 불편하고 투쟁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이 필요한 이유는 현재 인권위의 차별
인 싸움으로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런데 ‘차별’ 을 직시하
조사와 피해구제가 인권위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지고 있지
고 차별’을드러내지 않고 ‘평등’으로갈수있을까?최근
만 만약 차별사건이 법정으로 갈 경우 인권위법의 위반을
의 입법지형과관련하여 우리가갈 길은무엇일까? 여성발
근거로 사법적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인
전기본법 개정 안은 병합심사를 통해 국회 단일안으로 만
권위법은 인권법 이기도 하지만 ‘인권위’ 라는 기관의 운영
들어질 것이다. ‘성평등기본법’ 의 ‘제3장 1절 성차별 금
과활동에 관한 기구법적 성격을 보다 많이 갖고 있기 때문
지” 부분은 별도의 ‘성 차별금지법’ 으로 가져갈 것을 제안
이 다. 또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사유(인권위 법
한다.밍
상 19개 사유)에 대해 각각 개별법을 제정할 수 없는 한계 가 있으므로 차별에 대한 기본법을 통해 이를 금지하지는 것이 제정 취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전제하고도, 별도의 성차
이숙진
•
여성학을 전공하고 전퍼관접어j 기반한 사회정책 생산현ε뻐|서 일했으며, 최근 인권과 치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메일
leesjdream@hanmail.nel
2010. 9 .10 19
。 문 획 신빽
거|스츠하용는 개|어 있는 집, 빈집입니다 비어있기 때문에 넉닉해| 뷰든 맞O홉일 수 있고 또무엇O띈 樞 수 않니다 빈집은 이름마저도 비어 았습니다 당신이 그 Of름을 지어주십시오. (빈집에 있는 소개글입니다〉
함. 께 . 독립하기.
해방촌 게스츠하우스 빈집 싫구 ·
해방촌 게스츠히우스 빈집은 하나의 지향이나 원칙을 따르는 집단이 아닙니다. 손님과 주인의 구분도 없
는 그래서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고 다른 이들과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곳입니다. 빈집에 살고 있는 장기투숙객, 단기투숙객 뿐 아니라 살지는 않지만 왕래하는 모든 이들까지, 빈집은 그들의 수 만큼다%뺨니다.
빈집에서는 다%댄f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보통 ‘독립’ 한디는 것은 혼자 사는 것을 의미하지요. 보호자와 물리적으로 다른 공ι써l 살게 되는 것을, 그 보호자로부터 물질적으로 분리 되는 것을 말합니
다. 부모님과 다른 공조써l 살게 되거나 부모님으로부터 생활비나 용돈을 받지 않게 되거나 또는 결혼하 거나! 하지만 저는독립이란온전히 자기 힘으로 살아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밀F하면, 부모님이 내어주는 공간과 돈이 없더라도 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삶을 결정히는 데 무작정 다른 이에게 의지하지 않는 사람. 하나 덧붙인다면 돈에서 자유로운 생활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론센 되는
것이라고생각합니다. 돈으로필요를 해결하지 않으려띤 여러 사람의 다양한재능들이 만나고겹쳐야합 니다. 빈집은제가함께독립하는과정입니다.
그런데 함께 독립하고 싶다고 꼭 같이 실。l야 하는 걸까요? 혼자 살면서 시생활도 유지하면서 친구들을
20
〔꽤 쩔흉 t냈윌웠 횡F 월훌흉형 爛 ¢끓 t) 했설 철횟 짧한* 많이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자신만을 위해 분리된 공간에 있다는 것이 다른 이들에 대한 폐쇄성을
반영하고 있고, 또 다시 자기 스스로를 기둔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자기만의 공죠벼l 갇힐 것인까 나의 공조L을 열어 우리의 공죠F을만들 것인가를 고민히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보다 심심하다, 누구랑 놀끼라는 생각을 더 지주합니다. 쉬고 싶을 때도 혼자 있어야만 그럴 수 있는 경우는 드룹니다. 그래도 혼자서 독립(분리)된 공간에 있고 싶다는 생
각이 들 때가 분명히 있고, 저 같은 경우 한 달에 한 번꼴이거나 더 적습니다. 그럴 때 빈집의 손님방’ 이 라는 빈 공간이 저에게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 혼자 있다는 의미는 단지 ‘닫힌 공간? 만을의미하지는않습니다 집 근처의 공원이나남산산책로는다른사람들이 존재히는공조}이지만저에
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이렇게 보면 쩨 집이라는 공간을 근사하게 하는 것이 독립하여 자기 공간을 운영하는 전부가 아닙니 다. 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 즐겁고 휴식이 될 만큼 집 밖의 공조F들도 근사해 지는 것이 나와 우리에게 훨씬 좋습니다. 내 공간을 열어 많은 이의 공간이 되게 하고 밖이라는 공간
을내안에끌어들이는것 ... 집과마을에대한고민입니다.
가족이랑도 함께 살기 힘든데 어떻게 낯선 사람들과 같이 사느냐고요? 빈 집은 만날법한 어떤 인연도 없는 사람끼리도 만나게 히는 공간입니다. 그
리고 상대를 대하는 순간 당황스러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 생각벤 필 요 없는 커다란 물건을 누군가 갖다 두었거나, 러니(빈집생활 2년 3개월 넘긴고양이)를처음봤던순ι에라든가 '0 1 런일나는못하지.’ 하는태 도의사람이라든가. 어떤 관계이든 내가 아닌 다른 존재는 나와 어떻게 관계 맺느냐 가 중요 해집니다. 내 물건인 것을 다른 이가 사용할 때의 관계와 내가 다른 이의
물건을 대하는 관계, 내가 복돌이(개)와 맺는 관계, 러니, 멍니 , 동글이(고 양이들)와 맺는 관계, 그리고 조금은 익숙해진 그와 이제 첫인시를 나눈 그 녀. 모든관계에 있어 상대와나의 유사함이나디름을 계산하는방식이 아 니라 나와 다른 존재들이고 나와 같을 수 없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만나야
2010.9 .10 21
。문획산잭
&
쩔흉 t웠흉 흉F
강낄 흙, ~페 !’ R원 웰 좋홉*흉
합니다. 온전히 상대의 입~에서 생킥해 볼수 있는자세가 펼요합나다.
빈집을 짐작히는 데 조금 도움이 될까하여 몇 가지 대회를 옮겨보겠습니다. 올해 정규직 일을 그모F둘까 했던친구와그만둔친구가있는자리의대화입니다. ‘짜작도출근하는거야7’ “뭐 정리는잘하고나외야" ‘쩨~ 먼저 관둔다고노래를하더니 그래가지고 그만두겠어?’, ‘자람。l 점점 피폐해지네, 어여 그만두시게나. 뭐 좋은꼴을 보겠다고…” 지금처럼 고실업이 심각하다고 외치는 사회에서 재미있는 일을 구~하고 실행할 시간이 넉넉해야 한다 는 이유로, 그래야 훨씬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정규직보다 백수가 되고 싶어 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적게 일하고적게 벌고적게 쓰고싶으니 이런 대화끝에 함께 일하고수익을나누는 가게를하자는움직임도 있습니다.
“도대체왜 나는(살림을)많이 하는거 같고 00는멀 하는거 같고 이런 느낌 이 들깨’ “그거야그사람 일하는 거 니가 다 보고 있는 게 아니니까. 자기가 한건 다 알고 있고" “그러니까 내가 남보다 더하는
거 같다고 느낄 때가 비슷하게 하는 수준일껄?’ “살림할 때 싫증나거나 찌중나기 전에 스톱하자고, 그런 타이밍이 되면 다른 사림하고 바톤 터치하고” ‘껴 공조에서 여성인 00가 더 일을 많이 하는 모습이 보 이면 안된다고생걱해. 오히려 남성인 내가 좀더 해야한다고생각해" 함께 살기 때문에 살림은 빈집 사람탬게 기장 큰 이야기꺼리이기도 합니다. 살림을 잘 하거나 노력하
는사람들윤어떤사람보다도농력올인정받기도합니다.
빈집은그많은관계와수디·속에서 나온것들을같이 하고, 나누고, 퍼뜨리고싶어 합니다. 함께 할때 더 욱 진하고 걸쭉한 행복을 맛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빈집을 설명해보려 했지만 역시나 역부족 입니다. 언제나그렇듯이 그냥 이렇게 얘기하게 됩니다.“빈집에 놀러오세요. 놀러 오셔서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 언제든놀러오세요"멍
살구 · 8월 말 마치 여름의 시작처럼 비가 계속 내리는 일주일 그 비로 무성해진 옥상텃밭과 날이 밝으니 느긋하게 늘어지는 고S에 13마리가 있고
학교 갈 준비를 하거Lt. 옥상 밭을 정리하거닉 01침담배를 피우거Lt. 식사하고 설거지를 하거나, 아직 자고 있거나 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빈집의 거실에서 살구가 씁니다
22
[11 획
겨울짧; 비줘보11++
맘보 : 공적으로 괜찮은 주위 사람이 사생활에서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 내가 취할 수 있는 태 도의선택지는뭘끼?
잠보 : 그 시람이 자신에게 어떤 대상인가, 또 어떤 사생
활이냐에 띠라 다르지 않을까? 그냥 데면데면한 사이, 혹은 그 시생활이 공적인 영역 에 영향을 미 치거니 티인에게 피해플 주지 않는다면 모르겠지
딴, 그게 아니라띤 당연히 어떤 식으로든 태도를 딘여야되지않을지?
맘보 : 같은 시쑤실에서 일히덴 여자 친구가 이직해서 사무심음 떠니자마자 에자동료들에게 ‘추파’ 를
던져서 공기 할 불편히게 만드는 그 남자도 평소 에 동료들 시이에선 ‘정의피’ 로 인정받았거든.
회사의 윗선이나 상사와 합리적 인 협상을 곧잘 해서 동료들의 신임을 얻었고. 비단 이 사람 뿐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사람을 볼 때 “그/그녀는 이러이러한사림” 식으로좀섣부른 판단을해왔 다는생각 이 들어.
잠보 : 결국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본다는 말이겠지 . 그 사람에게도 여러 얼굴이 있을 수 있는데 ...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서 도 잘 모르는데 타인을 어떻
24
맘보
게 알겠어. 고정불변의 정체성을 지닌 인간은 없다
적으로 잘히는 걸 목격하고 정떨어졌거든. 근데 그
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대체로’ 어떠한사람이란 정
사람 자신은 너무 떳떳하니까 막 혼란이 오더라고.
도는 합의기능하지 않나 싶어 물론 사람들이, 그리
이말하니까누가나더러 “이제부터 넌올바른말한
고 그들이 속한 현실의 상황-0 1 간단치 않은 이유로
마디라도 떠들면 안 된다. 누군가가 네 행동을 지켜
인해 그 대체로’ 라는 판단 속에 많은 요소들이 고려
보다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당장 ’ 이중적이고 언행
되지 못히는 위험이 있겠지만.
일치 안 되는 사람’ 으로 비난할수 있다”고 그러데.
: ‘... 인
척’
, ‘...한
척’ 하는 인간형이 더 나쁘다는 생
맘보 : 아니지! 자기이익을 위해 작심하고 부도덕한 짓을
각이 갈수록 더해. 대놓고 나랑 반대 입장이거나 적
하는 것과, 어쩌다 실수하거나 불가피한 상황에 놓
대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조심할 수 있지만, 믿었다
여 그릇된 행동을 하게 되는 건 다르잖아. 또 부도덕
가 뒤통수 맞으면 상처가 너무 크잖아. 양식 있고 신
한 행위에도 경중은 따져야지!
사적인 듯 보이던 사람이 나와 동료의 인시문제에
잠보 :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사회운동을 하거나 자기가
뒤에서 매우 부정적인 말들을 흘리고 다녔다는 얘 길
서있는 곳에서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는
전해 듣고는 차라리 패놓고 마초’ 가 낫다는 생각이
사람탬게 씌워지는 외부의 도덕적 잣대가 너무 가
들었었지.
혹하다는생각도들어
잠보 : 글써1 , ‘척’ 하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그런 사람 자 신도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를 수 있겠지. “내 속엔 내 가 너무도 많아" 뭐 이런 거? 이런 사람들은 자기
***
를 믿었던 사람에게 작정하고 상처를 준다거 나 뒤통
수를 친다기보다 자기가 하는 행위의 의미를 이예 일L아차리지 못할 수도 ...
맘보 : “오직 위선자오F이 내부의 핵심까지 속속들이 악한 존재”라는 말을 누기- 했다던데, 그렇다면 이건 이예
맘보 : 기대가 크면 요구나 비난도 큰 법인가? 누군가는 ‘정인군자가 되라는 게 아니라, 타인에게 요구히는 그만큼의 윤리기준은 스스로 지키면서 사회운동해 야한다”고 그러더라.
자기가 위선자인 줄도 모른다는 얘기잖아? 불교에서
잠보 : 그 선에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
는 삼독심(탐욕, 분노, 어리석음) 가운데 어리석음이
지만 대중의 감정은 그 선에서 만족하지 못할 때가
탐욕과 분노의 근원이라고 하던데 자기가 하는 행위
많은거같아
의 의미 자체를 모른다는 건 어리석음의 극치가 아 닐까?
맘보 :A에 대해 비판할자격이 있는사람은 B와 C도완벽
해야한다는그런논리?
잠보 :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 논리정연하게 입바른 말 잘
잠보 : 예를 들면, 비정규직 관련 프로그램을 보던 한 시청
하고 사회의식 뚜렷한 사람이 시험볼 때 컨닝을 환상
자가 ‘자기네 방송사 비정규직문제나 해결해놓고 저
2010.9 10 25 ‘
[ìl 획
껴훌鏡; 비줘보 11++
그럼 자기정직성에 자신 없는 나는 이렇게타협해볼'Jlf.
“겨묻은 개는 똥묻은 개를 나무랄자격이있다’
런 방송하지” 그랬다 쳐, 그 사렘 논리라띤, 내부문
잠보 : 물콘 그런 띤이 상당부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삶
제를 해 결히지 뭇하는 한 땅송은 공공을 위한 그 어
의 질적인 호댐을 이루기 휘뜰다고 봐. 비난하던 사
떤 프로그램도 제직할 수 없는 거야 언젠기- ‘문제’
딴들을 u] 난받던 그 ‘위치’ 에 원겨 놓으면 똑같아져
청소년을 연구히는 지인의 이들이 기-출을 한 적이
머리는 일도 많을 테니끼; 이던 돗에서 자기정직성
있는데 , 친구기- 그러더래
이중요하디고한거야
“청 소년띤구하기 전에 네
이들문제부터 해결하지’ 맘보
: 그렇게 띠지기 시 작하띤 그 어떤 운제에도 안 걸펀 사람이 어있어?
잠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너나나나디 똑같다’ 고나가
맘보
: 그램 자기정직성에 자신 없는 니는 이렇게 타협해 볼 끼, “겨붙은개는똥붙은기l륜니부랄 자격이 있다”
잡보 : 거기에 꼬리하나 달자. “띔은 겨를 털어내는 님하, 나무란자격짱드셈”
면 그것도 좀 위험헤 누군기의 이떤 말괴- 행위를 비
맘보 : 겨기 덕지덕지 묻은 내겐 너부 부리 한 요구~
판할 때, 그 사안에 관한 한 스스로에게 부끄린지 않
잡보 : 나무라지만말고똥도함께 치우자고 할랬더니!멍
을 정도의 자기정직성을 갖추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건필요하겠지. 맘보 : 자기정직성? 남들은 꼴라도 자기 자신은 일고 있는 어떤 것 ... 히지만 그조차 없는 사람들이 외글와글
떠드는 게 현실이고, 난 이게 어떤 경우엔 꼭 나쁘지 않다고 봐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해온 게 이런
사람들 페창’ (떼지어 소리 지 름)덕도 분명 있고.
26
이인호H 이오) • 맘북 잠보(mumbι...jumbo)는? 헛소리, 객쩍은 이야기랍니다
[ìl 획
겨울鏡; 비줘보 ll++
승개인이나 집단에거1 특정 쐐을 이유로 좋7-1 않은 ~ 평가를 내리며 꼬리표를 다는 일이 종종 있다. 하지
만 수긍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한번 붙은 꼬리표는 쉽사리 떼지 못하기에 꽤 오랫동안 당사자를 괴롭히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붙어 다니면서 스스로를 옥죄는 꼬리표, 가던 길 멈춰서 잠깐 뒤돌아보자 내 뒤엔 몇 개나 들러붙어 있는지 ...
꼬리표 히냐 ‘전직 흰경단껴| 월동 ìr 테이크아웃커피점에서 개인컵을꺼내는나를보고룸메이 트 친구가 했던 말. “전직 환경단체 활동가다운데 17’ 장난 섞인 친구의 말에 피식 웃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
만곰곰이 생각해보면똑같은말을여러 번 들었던 것같 다 한 번은 연일 뉴스를 달구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날선 공방 가운데, 두 번째는 가방에 넣어 다니던 휴대용재떨이 에 대한 훈훈한 대화 속에서 그리고 몇 차례 더 ... 당시엔
알아채지 못했지만 룸메이트는 종종 내기- 전직 환경단체 활동가였다는점을상기시켜주었다 그렇게룸메이트가딜아준 ‘전직환경단체활동가라는꼬
지극히 평범한나의 일상을두고그렇게까지 생각하는룸
리표를 쉽사리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자판기에서 일회용
메이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처음 보는 사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마시면서,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람들 앞에서 여전히 “예전에 환경단체에서 일했었는데 지
않은 쓰레기봉투를 집 앞에 내놓으면서, 소음이 심하다는
금은은… ....
핑계를 대며 멀쩡한 노트북을 두고 새것을 장만하면서 ...
체 활동가 라는 굴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
나를 아는 누군가가 이 사실을 알게 될까봐 슬며 시 걱정이
다. 분명 내의 삶 가운데 한 부분이고 지금도 여전히 관심
된다. 그래도 한때 환경단체 활동가였는데 그에 걸맞는 행
가는 주제이긴 하지만 현재의 나를 ‘전직 환경단체 활동
동이 아니라는 생각에 자책까지 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누
개 라고 소개할 순 없지 않은가.
군가의 시션을 의식하면서부터 스스로에게 ‘전직 환경단체
2010. 9.10 x1
[11 획 꺼울鏡; 비줘보11++ 활동가 라는 사회적 지아를 강요한다. 어쩌면 ‘전직 환경단
에 4. 800만 국민은 빡’ 소리와 함께 숫자 하나를 토해내
체 활동가 라는 꼬리표는 내가 달아놓은 것 아닐까
고 선거결과 책임론이라는 계산대 앞에서 자신이 발설한 그숫자에 대한 대기를치르는것은 아닌지 ...
꼬리표 툴 끼효 8 번’ 그 룸메이 트와 함께 살던 석 달 가운데 6. 2지방선거도 끼
선거 때마다 뒷변호만 골라 찍고, 무노조 악덕 대기업에 반
어 있었다. 대구가 고향이 고 조선일보를 즐겨보던 친구는
대하며 국가나 국익이라는 말을 소름 돋듯 싫어하지만 나
투표 날이 임박한 어느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니에게 손가락
도 어찌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내가 프로야구 ‘삼
세 개를 펼쳐보였다. 현직 시장이 출마한 l번을 버리고 3번
성라이온즈’ 의 광팬이라는 점이다.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
을 선택하게 된 고심 의 과정을 상세히 털 어 놓았다. 그리고
법증여 에 화가 나고,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히는 것에 불매
나의 대답을 기다리듯 니를 빵히 쳐디봤다 같은 대구에서
운동으로 동참할 수는 있지만 삼성라이온즈의 야구경기
자랐지 만대학와서부터 정치 지향섞이 서 로틀어진 내가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이번엔 과연 몇 번을 찍을까 시뭇 궁금했나보다. 선거기 끝
수 없다니까 혹은 ‘동지를 배반하고 자본의 노예가 되다
난 뒤 나에게는 기호8번’ 이라는 꼬리표기 추기됐다.
니!’ (여기저기서 원성이 들려오는 것민 같다_) 대기업과자
전직 환경단체 활동가리는 꼬리표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
본의 횡포에 반대히는 니-의 주정이1 논리적 허점이 생기는
다. 사실 ‘전직인데 뭐 어때? 라며 슬쩍 삐져나갈 구냉도
것 같아 꽤 오랫동안 숨겨왔다 일전에 처음으로 지인들에
있고 그래도 고생했구나 히는 연민이라-도 받으니까 하지
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11 가 삼성라이옹즈의 팬이 된
만 정치 지향은 얘기가 좀 다르다. 얼굴빛이 달라지고 억양
것은 마치 모태신앙 같은 것이라 이쩔 수 없었다, 스포츠는
이 높아지 고 날을 세운 대화가 오간디 특히 선거 같은 정
스포츠일 뿐이지 않느냐며 둡러댔다, 정치적 지향이 개인
치적 이슈가 있을 땐 더 그렇다 어찌띤 선거는 개인의 정
적 취향과무슨상관이란말인기!
‘어찜 그럴 수가 , 꺼봐 너도 어쩔
치적 지향을 단숨에 숫자 하나로 쁨아내머리는 바묘드 인
식기계 같다는 생각도 든다 너는 도대체 몇 번이냐, 나와
꼬리표 셋 째식쭈의πr
같은 번호냐, 5 번을 찍다니 너는 어찜 그럴 수가 있느냐, 8
재작년부터 채식을 시 작했다. 채식을 하는 2년 반 동안 수
번찍은걸보니 너는그렇고그렇구나
선거가무르익는
없이 많은 식사 약속과 회식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꽤 많은
동안 주변의 시선은 끊임없이 한 개인에게 자신의 정치적
자리 에서 는 채 식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했다. 적
지향을 밝히기 를 강요한다. 강탈하다시 띠 빼앗은 그의 선
절한 무관심과 작은 배 려로 편하게 대해주는 센스 넘치는
택을 놓고 한 개인을 규정하고 판단한다.2002 년 대선 뒤
사람도 있었지만 대개는 채식히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며
같은 고향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 에서 1번을 찍지 ?없t다는
신기하게 보는 사람부터 궁금했던 것들을 잔뜩 물어보면
이유로 배신자 라는 누명을 덮어 쓴 뒤 어 거지로 술값을
서 질문 공세를 퍼붓는 사람 채식으로 인한 위험성과 채식
냈던 씁쓸한 기 억처럼 적외선 레이저 같은 사회 적 시선 앞
의 논리적 허점에 대 해 열띤 주장을 펴는 사람들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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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탓에 담배피우는 채식주의자를 만나면 당황하는 것 같다 환경문제나 종교,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채식을 히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말이다.
;1
/
꼬리표를 어떻께| 힐까? 살다보면 이렇게 꼬리표 몇 개쯤은 달고 다니는 게 아닌가 싶다. 내가 원해서 선택한 것도 있고, 억울하게 덮어 쓴 것
한반응을마주했다. 또 어떤 이들은자신이 기존에 인식하
도 있고, 사실이지만 인정하기 싫은 것도 있을 테고 말이
고 있던 채식주의자의 전형과 나를 비교하면서 충고까지
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남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잊지 않는다. 그렇게 강렬한 하지만 짧은 대화가 지난 뒤
스스로 더 불행해질 뿐이다. 또 ‘남이 니를 어떻게 볼까?
내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변 경악한다. 채식주
이런 생각써1만 늘 얽매여 있는 사람은 남의 시선의 노예일
의자인데 어떻게 담배를 피울수 있느냐고!
뿐이다 노예는늘주인의눈치를살피고주인의 명령대로 실L아가야한다. 난니 모례티 감독의 영화〈아들의 방〉에서
‘-주의자 라는 말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시선은 그것이 긍정
주인공 ‘조반니’ 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사회적 페르소나*
적이든 부정적이든 대개 평균에서 이탈한 사람을 돗히는
에 얽매여 이들의 죽음을 맞이한다. 사회적 지위와그에 걸
경우가 많다. 특히 채식주의자에 대해서는 별난 사람, 까다
맞는 품위, 성격 등을유지하기 위해 쏟았던 열정을 스스로
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에게는한번도보이지 못한주인공조반나는아들의 죽음
〈채식주의자〉에서 채식을 선언한주인공에 대한묘사는 지
을 계기로 뒤늦게 자신의 영혼에 만족을줄수 있는삶으로
나치게 예민하고 기이하여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
돌아선다. 영회에서처럼 강요받은 사회적 지아를 내려놓
는 정상적이지 못한 사람을 연상시킨다. ‘-주의자 로 일F아
으면 그동안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개인적 자아가 드러난
가는 데에는 사회의 시션을 감내해야 하는 몫까지 함께 떠
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볼끼에 신경쓰다보면 스스로에게 솔
안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느주의자 라고 하면 특정
직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 없게 된
가치만을 열렬하게 추구하며 원칙을 중시한다고 생z{해
다. 남아 달아놓은 꼬리표는 이제 떼어버리고 있는 그대로
다%댄r 스펙트럼 이나 예외 상황을 허용하지 못한다. 사실
의나를드러내보면어떨까멍
채식을 히는 사람틀 가운데도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그 방 법도 여러 가지이다. 요새는 웰벙 붐이 일면서 채식이 많이
* 떼르소나
살림 • 떼고 싶은 꼬리표도 있지만 갖고 싶은 꼬리표도 많다는
심리학 용어로서 타요때|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나타낸다 원래는 그리스의 고대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걷는 말이었다
2010.9.10 29
I꽤 껴훌짧; 비줘보기It t 서 들여다 본적도 없거니와 딱히 크게 갈등이나 모순이라
할 만한 걸 느껴본 적이 없어서다. 왜 그럴까? 뭐 일단은, 아
예 뭘 모르거 나 뻔뻔하면 갈등이나 모순을 느끼지 못한다. 정치적 진보성 이 일상의 가부장성과 맞물리는 상황을 모순 이 라 느끼지 못했던 많은 선배들의 모습은 과거의 고루한 예고, 녹색과 삽질이 따로 노는 상햄 별 모순을 못 느끼며 대충 봉합해버 리는 그분과 친구들의 모습은 최근의 암울하 띤서도 흔해빠진 예라 하겠다 그런 이들은 갈등도 고민도 없는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 부럽 기도 하다.
난 그 정도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지는 않는다. 여성주의를
기준으후 삼자띤, 불콘 약간의 갈등은 있으면서도, 아예 모 르는 게 이-니피 웰 좀 일더라도 아 섣프니 오히려 갈등이 덜 하디 그퍼 니끼. 1판을 적당히 담그고 있으면 안전하다. 물론
‘여성주의의 안저리에 있는 넘칭’ (불펀하고 부정확한 표현 이 라 생각히지만, 정획히게 표현힐 낌 이 없다}이라는, 상당 히 간편하고 애매힌 포지션에 스스로를 고정 시켰을 때 가 능한 얘기디 균시용어의 미 유플 싫어 한다면 미안하지만,
내
가니를보띤서 내게 중요한기치와일상의모옳
최전멍에서 진두지휘하고 씨우는 건 안 니들이니 나는 후방
느끼는 것 , 마주히기 싫은니플펀깐하게 되는 것
에서 소빅히게 지원시격을 하는 걸로 만족하면 된다(그리
내가 얼마나 진보적인지 , 여성주의적인지 , 정치적으로 올
고 그 정도띤 해도 언니 들은 예!씨해 준다). 이는 일상을 파
바른지 , 어떤 성향 또는 정치적 규준에 부합히는 인간인지 ,
고드는 여성 주의의 날카로운 지선’ 에 노출되고 올아매이
정밀하게 스스로를 살피는 사람이 과띤 얼마나 될지는 모
는 일을 애초에 피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게다가 딱히
르겠다. 여성주의자임 또는 환경 론자임이 직업선택 이니- 활
여성주의자도 아니고 그렇 게 될 깜냥도 없는 자라면 이런
동과 연결된 경우애는 자, 네 갈등의 역 시를 옳으며 고해
식의 주제파악은 중요하고 민폐를 덜 끼치는 일이다. 가만
성사라도 한번 해 보럼’ 이라고 요구했을 때 과연 어떤 얘
히 있으띤중간은간다는 걸 아는눈치 와처선.
기 들을할지 ...
이런 식으로 자꾸 위치잡기를 히는 건 자기합리화의 큰거
이 런 가정을 히는 건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정말 잘 모르겠
들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거
고 궁금해서다. 어떤 기준들을 잣대 로 스스로를 거울 앞에
다. 방어선 없이 거 울부터 들이대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30
건 좀 두려운 일이니까. 실상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준 이념
기다. 예컨대 ‘우리’ 에겐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
이나 가치는 때로 부메랑처럼 날아와 족쇄가 되는 경우가
고자연스레 기준을정하는게 기능한 ‘강정한사회”라는
있다. 여성주의의 이런저런 수혜를 받은 만큼 응당 가져야
초등생 수준의 표현이, ‘저들’ 에겐 뭔가 치밀한 개념과 논
할 태도와 언어에 엇나가고 있는 점은 없을까? 그나마 체득
의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사안이 되는걸 보랴. 그들처럼
한 것들이 일상의 어떤 순간들에서는 삐걱거리지는 않나?
생뚱맞은 개그를 하는 세상을 살고 있지 않다면 크게 고민
여성주의라는 깊숙한 이름과 나의 일상적 폭력성과 찌질한
하거나 괴로워 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행태들이 공존하거나 따로 노는 게 느껴질 때의 웬지 모를
윗보다, 모순을 잘 끌어안고 버티는 것도 나쁘지 않고 즐길
낯부끄러웅, 알 만한 사람들이 응당 기대할 그럴듯한 모습
만하다. 내가 니를 들여다보면서 불편후에나 이율배반을
을 보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애를 쓰거나 낯간지러운 포
느끼고 헤매는 건 결국 답 또는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고,
장을 하는데 대한 피곤함. 이런 걸 어떻게 극복하지? 라는
내공을 쌓으며 성장한다는 뭇이기도 하다. 어느 여성주의
질문틀을, 지주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분기에 한번 정도는
자가 풀어낸 어릴 적 경험이 기억난다 그녀는 나는 왜 외
던지며 모니터링도 해야 하고. 뭔가 어긋나는 것 같거나 지
모지상주의를 공공연하게 전파히는 연예프로를 넋 놓고
적을 받으면 또 합리화와 변명의 언어들을준비해야 한다.
보며 수다를 떨고 즐거워히는 걸까 나는 여성주의자가 될 자격이 없나봐’ 라는 “엉뚱한 갈등을 겪는 경험”을 하면서
하지만 각자의 위치가 어떻든 스스로를 특정한 기준에 두
치츰 성장하는 과정을 겪었다고 밀빨다. 이런 단순하고 단
고 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느냐, 앞뒤가 안맞느냐 질책하
선적인 갈등부터 그대로 싸안고 풀어가는 게 크게는 공통
는 건 좀 미 련한 일이다. 아프기만 하고 명쾌한 탑이 나올
의 가치지향을 가진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룰을 유지히는
리가 없다. 이를테면 내가 속한 연애관계의 행태에 내가 수
데, 작게는 성찰능력을 유지히는 데 오히려 도웅이 된다.
혈 받은 여성주의의 가치가 매끄럽게 접목되지 않는다고
이게 옛날말로무슨 강철사회주의자마냥, 되도않을기
딱히 괴로워 해봤자정확한답이 나오던가 또는성별화된
준을 정해놓고 되도 않을 ‘척’ 을 하면서 결국 자기합리화
남성이기를 요구하는 상대와 화목한 연애생활을 위해서는
도 아닌 자기기만을 하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가끔 수컷 흉내도 좀 내주마 여유도 부라는 일이 스스로의
그러니 진정성과 최소한의 성찰능력이 있다면 뭔가 앞뒤
가지에 위배될 만큼 불편한 족쇄일까. 가치와 개인의 성별
가 안맞는다고 괴리감을 느끼는 건 덜 해도 된다. 자… 이
화 된 역사와 정체감과 현실이 맞물려서 벌어지는 일들이
제 뭐 이만하면 거울을 가지고 와도 좀 안전할 것 같다. 당
어디 그리 일률적이고 단순하겠나. 가치의 전제들은 단순
선이 이 모든 게 결국 자기합리화를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승H고 또 중요해지만 현실의 맥락들은 좀 더 복잡하다 덧
느낀다면, 당선의 잣대에 걸리는 니를 발견할 때 돌을 던지
붙이자면, ‘우리’ 대부분의 공적언어는 사적언어와 그다지
면된다.한개정도는맞겠다.앵
따로 노는 경우가 없다. 그걸 억지로 분류해야 하는 부류와 직업군은극소수다. 시험에들어야할일이 많지 않다는얘
윤냥
•
다시 생ζt해보니 거울은 안보는 게 낫겠어요
당장 덮어둬야 할 게 너무 많네 M
2010.9 . 10 31
。새로운
폐이 πl
펀집자 주 〈새로운 페이재는 선배 여성운동가 혹은 누군7 뻐|게 듣는 인생의 또 다른 시ξ뻐| 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한 꼭지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페이자를 만들어 가고 있는 누군가를 알고 있다거나 이야기 듣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추천해주^1도 좋습니다
걸어다니는 인간백화점 ?OK^^
**
치유하는 글쓰기를 안내i빠 박미라 • 치유하는 글쓰기률 인내하는 상담가
마음공부의 여정에서 만난 한 스승은 이렇게 빌씀히셨다.
학원을 마지고 여성신문사 기자, 여성문회운동단체의 실
‘패 감정을 내 미‘음대로 할 수 있는기? 미음대로 할 수 없
무자로 활동하다기- 페미니 스트저널 이 프의 편집장이 되었
다면 그것은 내 것이 이-니다. 그마니 내 뭇대로 해보려고
다_ IT산업이 한창 변성할 띠l는 여성포털사이트의 컨텐츠
너무 목숨 걸지 IJ]-2.]-_ 내 성격을 네 마음대로 미팔 수 있는
팀정이린 걸 하기도 했고, 여성리더십을 육성히는 리더십
가?바꿀수 없다띤 내 것이 아니다. 그러니 내 것인양책
양성기관에서 일하기도 했다
임감느끼지 마라"
그리고 직장생활 15년 민에 나는 모든 사회적 인 일을 접었
나는 내 운명에 대해서 그랬다. 내 운멍이 내 뭇대로 되지
다. 직장을 7~8벤 잖져 다닌 뒤았다. 남들은 이력이 화려
않았다. 어떤 성공한 이들은 인간의 운영을 바팔 수 있는
하다, 그렇게 많은 직정을 옮기다니 능력 이 좋다고 부러워
노하우가 있는 것처럼 말한다. 노력하랴. 최선을 다하라
했지만 정작 나는 깊은 패배깜에 젖어 있었다 고백하자면
자기 를 이기 라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니를 이기지 못했고,
그렇 게 자주 직정을 옮긴 이유가 뭔기를 추구하기 위한 것
오히려 내 운멍이 니를 이겼다. 나는 운명 앞에 조용히 무
이기보다는 포기하고 쫓져 다닌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릎을 꿇었다. 기독교 신자도 아니었는데 밤마다 성경 구절
아무것도 힐 수 없었고,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한
을 외며 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내 뭇대로 하지 말고, 당신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L아 자타가 인정히는 전문가
뭇대로하소서"
가 되는 것이 참 부러웠다. 그렇지만 그건 내 몫의 운명이
고등학교 때 국문학이나 연극학을 전공하기를 열렬히 희
아니었던 것 같다 어쨌든 6년 전쯤 마지막 직장을 그만두
망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포기해야 했다 대학교에서
고는 한 달을 꼼짝없이 앓아누웠다. 건강상의 이유도 없이
는 여학생운동 했던 것 이 인연이 되어 대학원을 여성학괴
말이다.
로 지원했다 국문책 l 나 연극 말고도 나의 가슴을 뒤게 한
내가 직장에서 가장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은 얀간관계에서
게 있다면 그건 여성들에 대해 얘기 할 때였기 때문이다. 대
의 갈등이었다. 일은 재미있는데 갈등이 생기면 실망감이
32
너무 컸다. 여성운동을 한다면서, 휴머니즘이 기본이라면
인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치열하고 집요하게 바닥까지 경
서 어쩌면 저렇게 이기적일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험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의 ·성격은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조직 내의 불화, 소통의 미숙, 무체계나 무질서, 리더가 보
오띨었지만 그 덕분에 현실에 대해 그리고 내가 만난 사람
여주는한계와마주칠 때마다몸과미음이 너무아왔다. 물
들에 대해 더 많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뿐인가. 어
론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시선 나의 편견에서 바라본 세상
린 시절 기족관계에서 경험했던 아폼에서부터 결혼과 육
이었을 뿐이며, 나 또한 미숙하고 부족했으므로 조직 내의
아의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 여성운동과 직장생활에서의
갈등에일익을담당했다.
경험 모두가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사람들과 만나는 데 소통
어쨌든이런저런고민을안고있는내게많은사람들이 비
의 도구가 되어주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아이
슷한 고민을 상담해왔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
디어를만들어주었다
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선배나 리더의 책임이 라고생각했으므로최선을디해그일을했다 나와상담히
현재 나는 치유히는 글쓰기 안내자일 뿐 아니라 명상 안내
고 싶어 히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동료나 후배들, 혹은
자이기도 하다. 새로운 이력이 생기고 새로운 타이툴이 내
상사의 고민을 들어주는 일이 낮 동안의 내 업무가 되어버
게 부여될 때마다 얼마나 생경하고 부끄러운지 모르겠다.
렸고, 정작 내 일은 야근을 해서야 마쳤다. 내 몸은 피로로
페미니스트에서 치유하는 글쓰기를 안내히는 상담가, 그
지쳐갔다.
리고 명상싼내X까지 매번 내가 나에게 적응히는 것이 너
무 낯설다 과거 직장을 그렇게 지주 옮겼듯이 지금도 나는 직장 일을 그만두면 내 희망과 행복도 끝나는 줄 일았는데
내 역할이 자주 변하는 걸 본다. 그러나 과거와 다른 게 있
건강이 회복되자 의외로 미음의 희열이 찾아왔다. 어떤 책
다. 과거엔 주어진 현실로부터 도망쳐 새로운 꿈을 꾸는 걸
임감도, 어떤 명예도 가지고 있지 않은 자의 자유가 주는
반복했지만 지금은 주어진 역할을 받。}들이며 거기에 또
기쁨이라고 할까 누구도 아닌 나의 내면을 성찰하는 일이
다른 역할을 더히는 식 이 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내가 애써
행복감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1년여를 보내고 있을 때
계획하고 노력하고 추진해서 얻은 것이 아니다. 그게 고통
상담칼럼을 써보라며 글쓰기 치유 프로그램을 해보지 않
이었든 행복이었든, 저항이었든 회피였든 치열하게 실L아
겠냐는 제오}이 들어왔다. 오호! 이제야 뭔가 정말 나다운
내고 경험하다보니 운명이 니를 이곳까지 안내했다.
것,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일들이 내게 주어지는 것 짙었다.
이렇게 가다가는 조만간 ‘걸어다니는 인간백화점’ 이란 소
당시만 해도 글쓰기치유란 것이 나조차 생소한 때라서 이
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만사 오케이| 그것이 사람
런 걸로 돈을 받고 고객을 모을 수 있을까 회의하며 프로그
들의 미음을 치유하고 더 깊은 성숙으로 나아가게 돕는 일
램을 구성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내
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하게 될 것이다.웬
이름이 알려지기도 전에 다만 치유글쓰기라는 이름만으로
25명 정원어1100명 이상의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돌이켜보면 모든 경험에는득과 실이 있는 것 같다. 심리적
박미라 •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하고, 현재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t룡홀예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S쐐 〈천E번 괜찮애와 〈치유하는 글쓰개의 저자 정기적으로 치유하는 글쓰기 원크슐을 열고 있으며 영상여행이나 영상학교를 만들어 재미있고 펀인한 영상을 안내히는 일을 모색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 9 .1 0 33
。마포냐루어|시
# 난 뭐가 되고 싶었었지? 난 원래 국문과에 가고 싶었다 이 사실을 며칠 전에 아주 깊이 생 각해 보게 됐다. 사람들에게 지나가는 얘기로 “난 원래 국문괴에 가 고 싶었는데, 철학과 가게 됐어” 대수롭지 않게 얘기한 적은 많았지
만, 내가 왜 이 꿈을 기각했는지, 그건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에 대 해서 깊 이 생 ζ}해 본 적은 없었다
업무시죠뻐| 딴생Z꽉}기 김지현(나랑) • 민우회 여성노동팀
같이 사는 친구가 국문학 전공이라 그녀 방 책꽂이에 꽂힌 소설책
들을 보띤서 이런 생각들을 했다. 힌 2주간 방에 처박혀서 박완서 소설을 일 대기 순으로 읽어 내리면 참 좋겠다, 왜 〈나목〉에서 시작
해샤 〈그 남자네 집〉으로 끝닐 수밖에 없는지 , 마흔의 박완서와 일 흔의 박왼서는 어떻게 같고도 다른지 그런 걸 피헤쳐보면 재있겠 다… 그러다가 퍼뜩, 스물이 되기 전 내가 가졌던 꿈들이 떠올랐 다 난 뭐가 되고 싶었었지?
고둥회-JiI. 띠1 팎은 곽문과에 기서 분희평론가 또는 연극연출가를 하 는 것이었디 중2, 고2 띠l 국어 선생넘의 영헝:이 컸을 거다 고등학 교 l[1I 과지에 요 다| 학 국꽉괴애 인혁-한 동운 선 배가 신춘문예 희곡
부분에 당선되어서 당선소간과 희곡이 실린 적이 있었는데 그 수상 소간판 남펀피1 필시했던 /' 1 억이 난다. 고1 떼 l 비프랑 예쁜 색지에 시 륜 직어 코팅 해서 서 로 주고 받았던 /' 1 악도 있다.
오랜 팎은 대학 간핀과 눈치작전에 오리l 성처런 무너졌다 아니 전 공 띠1 분이라기보다, 운동권이 도l 띤서 그 관은 자취를 감췄다 막판
눈치작전에 점수 맞춰 서 젤학괴를 쓰고 꼴통. 열혈 빨갱이, 정통 마 르크스 레닌주의자{! )들이 모인 칠학괴에 입희송}자마자난추호의 의심도 없이 그 꾼을 내팽개치 고 운동권이 되었다 동기들과 수업 출석 이 아닌 집회 출석을 경 쟁하듯이 체크하며 학기 중엔 학생회
사업과 집회 , 방흐앤l 세미나와 집회, 참 열정적으로도 몰려다녔다.
과에 하나 있었던 소설 소모임은 했다. 허 나 강직했지만, 어렸고 이 분법적이었던 나는 소설이 펼쳐주는 세계와 맑스-레닌주의 적 세계 관을 내 안에서 공존시킬 수 없었고 늘 하니를 선택해야 하는 압박
34
감에 시달렸다. 결국 노동 현징써l 가기 로 결심하면서 갖고
요즘은 세상의 속도를 쫓아가려는 운동의 속도를 따라잡
있던 소설책을 몽땅 과실에 갖다 풀었다. 난 이제 안 볼 거
기 힘겹다. 어느 순간 활동가가 아닌 사무직 노동자가 되어
니까 너희들 가지라고. 아, ‘통합’ 이라고는 눈꼽만큼도 할
버린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이 사무직 노동이 웅직임을 좋
줄 몰랐던 어리석은 중생이여 .
아하는 내 몸과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괴롭 다. 활동 하다보면 당연히 따라붙는 실무는 나의 창조성과
쓰다 보니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는거리가멀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함은 아니다. 그러고
딱 고만큼, 내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일을 하려면 동료의
보니, 요즘의 나는 엽무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다.
과부하를 외면해야 한다 동료가 말을 걸 때, 싸가지 없이 사무적으로 모니 터를 쳐다보며 대답하는 내 속 저 깊은 곳
#내가꿈꾸는클라이막스
에서의 호통- “운동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되라” 흑흑, 그래,
제주의 푸른 밤, 바다가 보이는 어느 카페에서 친구와 함께
난인간답게살고싶다
미래 여행을 하면서 떠올린 내 삶의 클라이막스는 무언가 대단한 것을 성취한 순간이 아니었다. 살림을 꾸려가기 위
그런데, 잠깐
한 육체노동과 세상을 바꾸기 위한 활동과 자기표현을 위
까 라는이유로몇 십 년후에나 실현 기능할것 같은저
한 여l술행위와 몸 건강, 마음 건강이 조회롭게 짜여진 일
꿈의 장면은 사실 몇 가지만 포기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나
상, 자연 가끼어에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는 그런 일상이
의 일상이 될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내가 포기하지
내가꿈꾸는최상의행복이었다.
못하고 있는 것은 또 무엇일까? 쥐꼬리만한 월급이라도 받
제상을 바꿔야 하니까 활동도 재미있으나
아 월세를 내야 해서? 전문가가 되지 못할까봐, 운동판에 자본주의는 ‘전인적 인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
서 실L아남을 수 없을까봐불안해서? 세상을 빨리 엎어버리
본주의의 대 안을 외 치는 나의 삶도 대안적 이 거나 전인적
고 싶은 욕심? 나만 즐겁게 살면 안 될 것 같은 죄책길ν?
이지 않다. 나는 이 사실에 깊이 절망한다 맑스가 〈독일이
‘일’ 을 안하면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것 같은 강린{?
데올로기〉 에서 말했던, ‘아무도 하나의 배타적인 활동의 영역을 갖지 않으며 ... 내가 하고 싶은 그대로 오늘은 이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 내가 이 세%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
일, 내일은 저 일을 하는 것 아침에는 사닝:하고 오후에는
인지 내 면의 심연에 닿아보고자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낚시하고 저녁에는 소를 몰고 저녁 식사 후에는 비평을 하
쓴다. 간절훈L이 가 닿으면 어느 날 운명의 부름이 들리려
면서도, 사냥꾼으로도, 어부로도, 목동으로도, 비평가로도
나. 떠올려 보면 가슴 벅찬 몇 개의 장면, 그 조각들을 나침
되지 않는..
반 심L아 그렇게 뚜벅푸벅 걸어가면 되는 걸까? 어쩌면 진
그런 삶은 공산주의 사회에서나 가능한 것일
r?
7l
짜삶이란그런 것일지도.밍
# 운명의 부름을 기다린다, 간절히 누구보다 스스로를 운동적 인간이라고 생각해 왔던 내 가,
김지현(나랑)
• 쟁이 마구 가럽다’ 벽벅~
2010. 9 . 10 35
지슴이| 뎌 깊이 예꺼찌는 시림들
그 외중에 서혜란이 한살림을 나오게 되었고 민우회는 서혜란
여성민우회의 역시는 활동에 참여한 많은 사람의 힘과 땀으로
에게 유기농 먹거리 운동과 생활협동조힐R이하 생협)을 만드
이루어졌다. 어 느 한사람 소중하지 않은 이 없겠지만 우리들
는중차대한임무를 맡기게 되었다.
가슴에 더 깊이 새겨지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히늘나라로 간
우선 서혜란은 현일숙, 고혜정, 이금라, 이성 미 , 이혜라, 양혜
민우회동료들이다
경, 오성숙 등 생협에 관심이 많은 맴버들을 모아 공부부터 시
9월 1일 1주기 를 맞았던 최명숙 전 대표가 그렇고 오늘 나의
작하였다
삶 나의 이야기’ 의 주인공인 故서혜란 선생님(이후 서혜란)이
농 먹거리 교육을 하였고 사랑방교실을 통해 생협운동의 필요
그렇다,
성을알렸다
‘민우여 성학교’ 를 통해 회원과 일반여성에게 유기
“민우여성학교에서의 서혜란 선생님 강의는 제게 생협에 대
어성운통을 /냉월의 영역으로 확장시꼈던 서 혜란이 민우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9년, 민우회 출범
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어요 생휠에 여유가
3
있는사람들이 자기 기족의 건강을위해농약없는먹거리를
년째되던 해이다
먹이려는 것쯤으로 이해하던 제기 선생님의 교육을 통해 운동
민우회는 당시 선도적인 정치투쟁체가 주류였던 운동 상횡에
으로서 의 생협의 중요성과 가능정을 알게 된 것이죠"(김연순
서 드물게 대중운동을 표방하고 있었다 그러 나 지향과는 달
생협 이사장)
리 실제로 대중의 이해를 조직히는 것은 쉽지 않아 생활 속에
민우회 주부분과의 소비지문제위원회로 출발한 이래 1989년
서 여성들과 만날 공간과 실천할 거리를 찾는 것이 고민이 었
8월 22일 구성된 20여명의 생활협동조합 발기위원들과 회원
다 돌파구를 찾던 이옥경 당시 부회장이 주목한 사람이 바로
들은출자금을 모으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만들고 사무실과
서혜란이었다‘
창고를 임대하여 이옥고 12월 16일 이효재 선생님을 초대 이
서혜 란은 유기 농 먹거리 운동 1세 대 로서 한살림 설립 에 참여
사장으로 ‘함께 가는 생활협 동조합” 을 탄생시 켰다.
하고 있었고, 민우회 주부분과는 소비자운동, 환경운동, 농촌
민우회 생 협운동은 여 성운동을 생활의 영역까지 확장시켰다
살리기운동, 여성운동이 결합된 아이템으로 먹거리운동에 관
는 변에 서 여성운동 내부에서도 민우회만이 갖는 강점이자 특
심을기울이고있었다,
성으로 평가된다. 특히 생협운동계에서는 아무나 쉽게 손을
그러나 유기농 먹거리 관련 생활협동조합을 건설한다는 것은
대지 못히는농소떨 유통 사업체를 여성들의 힘으로 성공적으
결코 쉬운 일 이 아니 었다. 지금은 광범 위하게 이 에 대한 이 해
로 운영하여 지금은 2만 2천여 명의 조합원을 가진 ‘여성민우
가 있지만 1989년만 해도 한살림 , 카툴릭전국농민회 등 운동
회 생협’ 으로 건재하다
세력 중에도 일부만 고민하던 주제였다 직접 소비자를 대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초창기 생협의 주역 들, 특히 서혜란의 역
으로 먹거리를 유통, 판매한다는 것은 더욱이 보통의 노력이
할은 결정적이라고 할수 있다.
*
나 결심으론 불가능한 일이었다. 생협 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 노하우도 없던 상횡이 라 민우회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 생활협동조합
여성의 힘으로 만든 대안적 생산과 소비시스템
2010.9 .10 37
。 냐 의
삶
,
니 의
이 약
ìl
공똥껴|를 꿈꾸디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민우회 부회장을 역임한 후 서 혜란은 1994년 몸이 굳는 병인 ‘진신경회증’ 을 선고받게 된다 그리 고 불치병을 가진 채 그녀는 경기도 효냉의 야마기 시 싣현지
에 정착하게 된다. 。따기시즘은 부아집 , 무소F「를 이 YI 으로 삼는 고도의 무소유공동체플 신천히는 시승에다 그녀 삶의
또 하나의 지향인 대안운동, 공동제운동에 봄을 던진 것이디 무려 8년 동안 야마기 시즘을 실천하던 서혜란은 2003년 정
‘억척도 그련 억척이 없었어. 지치지 않고 전국으로 유기농 생산지와 교육현장, 그리고 조합원을 찾아 발로 뛰는, 그야말로 몸으로 보여주
는 혜료!Ol의 억척과 헌신성이 없었으면 민우회 생협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괴언이 Of.니야: "(01옥경 전 민우회 부회쟁
”처음엔 무슨 돈이 있었겠어요 활급도 안 받고 일하셨어요 그때는
생휠재 ðf나해}훌 우리가 다 나훌 때였는데 무거운 쌀자루도 척척 들고 ... 어쩌면 그때 선생님은 이미 에너지릅 다 썼는지 몰라요 "(,이 성미 전 남서여성민우회 대표)
。따기시를 떠나 다른 공동체들 꿈꾸게 된다 아직은 완전한
무소유를 실천할 단계에 현싣여건이 와있지 않다고 판단히고
여성이 세상을 마꿀 수 있다고 믿어 야성의 임파워먼트에 유
1년여의 준미 끝에 2004 년 전북 장수에 정칙한다 징수에서
난히 확신을 기지고 있던 서혜렌은 여성의 가능성에 대해 늘
그녀는 작은 마을 만들기와 장류사언(된장, 고추장 등을 딴들
섣파했으며 남성중심적인 조직분회들 어려 워했다.
어 파는 생협 생신'^~ 활동). 생협 관랜 강의외 기고를 계속히
어떤 어 ι1윤에도 필히지 않는 적웅력과 낙천성 역시 그녀의
였다. 이런 그녀의 말자쥐는 민우회 생혐 소식지의 ‘서헤린 칼
장점이있다. 79년 남민전 시건으로 남편과 같이 구속되어 6개
럼’ 과 흠페이 지의 ‘서혜 란의 생활재 이야기’ 를 통해 어진히
월 민에 먼저 출소한 후 고헝동네에 서 양장점을 차린 것은 유
확인할수있다.
명한 일회이다 그럼에도 우러나오는 따풋함 역시 서혜란이
갖고 있는 큰 닥목으로 기억된다
실전야는 어성, 서여|란 서혜란을 기억하는 이들이 한결같이 밀히는 것은 그녀 가 너무
새로푼 물꼬를 틱운 휠동 ìt
도 불꽃같은삶을 살다 갔다는 것이 다. 그리고 그 내용은 헌신
지난 7월 13일 너무도 갑자기 서혜란 선생님이 운명하셨다는
성, 낙관, 띠뜻함으로 상징된다‘
연락을 받고 망연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까지도 밝고 힘차게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 이 그녀의 헌신성 이다.
일하시는 모얽1서 많은 이가 병미를 상당히 이기 신 것으로
38
생각하고 있었기에 아쉬웅은 더했다
서혜란은 또한 시대의 아픔을 외변하지 않은 용감한운동가였
1989년부터 1990년 초까지 짧다면 짧은 기간 민우회 활동을
다. 자신이 지향하던 가치와 일상의 삶과의 간격 이 이처럼 좁
했던 서혜란이 이토록 민우회의 역사에 강렬히 기억되는 이유
은 운동가를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서혜란은
는무엇일까?
이미 20여년 전에 자기 삶의 변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키
서혜란은 누가 뭐래도 초창기 여성민우회 활동에 새로운 물꼬
려는 여성주의 실천가였던 것이다
를 퇴운활동가이자 민우회 생협운동을 태동시킨 주역 이다
무엇보다 여성운동과 그 운동의 의미가 잘 기억되지 않는 현
그리고 그녀가 구현했던 ‘생활정 치’ 는 가정을 사적 영역으로
실에서 민우회 운동의 중요한 장을 만들어낸 서혜란의 삶을
구획함으로써 공적 논의의 장에서 배제하고, 성별분업을통해
소중히 기념함은 우리의 책무라고 할 수 있겠다‘ 민우회와 민
가정의 영역을 여성 개인의 몫으로만 몰아넣던 가부장적 공사
우회 생활협동조합의 오늘이 서혜란의 열정과 헌신에 빚지고
구분을 뛰어 넘는 활동이었다. 즉 일상생활을 사회적으로 정
있기에더욱그렇다.
치화히는작업이었던 것이다
민우회의 부회장이자 민우회 생협 전무이사로서의 서혜란 뿐
이는 현재 민우회가 주력하고 있는 활동내용과 일치하는 것이
만 아니라 시대의 이픔을올곧이 몸으로 겪고 간 따뜻힌 힌 여
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비인간적인 질서를 비꾸어 대안적인
성운동가故서혜란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잉
삶을 꿈꾸었던 서혜란의 삶은 기존의 가부장 질서를 성평등이 실현되는 새질서로 바꾸려는 여성주의 활동과 일맥상통한다 고생각된다.
권미혁
•
효팩여성민우회 2대 부회장과 여성민우희 생협 전무이사로 여성운동과 생활협동조합 운동에 초석이 되신 생협 운동 1세대 故서혜란 삶의 여정 1952년 12월
경남거창에서출생
1978년
이남곡선생과결흔
1979년
낭민전 사건으로구속(구속될 때까지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서 활동)
1 않0년
석방
1984년 -1985년
생활협동조합운동 초기 쌀가게에서부터 흔썰림에서 휠통
1989년 -1993년
민우회활동
1984년
지병인전신경화증발병
1 잃4년경
대안사회인 무소유공동체, ‘야마기시실현지 생활
2004년
전북 장수에 정착t작은 마을 E될기, 생협 생산자로 장류사업 , 생협운동에 대한 강의와 기괴
2010년
7월영면에릎
실천하는 삶을 보여준 故서혜란 선생님의 명복올 법니다.
2010. 9 .10 39
。모림풍명
참여하는 회원이 아름답다/
회원칠뼈기획단 “다다다’ 풍경 오영식(수풀)
•
# “다다다” 가뭐야? “수풀, 다음 주 다다다 회의 좀 나외줘
우회의 힘은 조직화된 회원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는
”
기? 나는 그 떼서야 다다다 회의의 의미를 깨달았다. 각각
“응 그런데 다다다가 뭐히는 자리。F’
의 소포임 단위로 조직화된 회원들이 모여 민우회를 얘기
‘아, 소모임 별로 힌 명씩 모여서 소모임 활동 공유하고
히내 그 주처|로서 다양한 회원환동을 힘께 기획하고 진행
중요한 회원활동이 있으띤 같이 회의하는 지 피야”
히고 평가히는 자리기 u j-로 디다다 회의인 것이다. 다다다 회의는 민우회 회원활동애 생 l 잉'2'1 을 펌프질하는 심장과
작년 이 맘 때쯤이었나 신생 소모임 ”작선섬일”을 대표해
같은 공간이랄까? 나는 그렇게 몇 차례의 다다다 회의를
서 회원참여기 획단 “싼다한다했다."(줄여서 다다다’ )에 처
죠썩하며 그/녀들의 딩당한 눈빛에 도취되 었고 그/녀들에
음 참석힐 때가 기억난디. 이제 와 고맥하건데 처음에느
게는 있지만 내 인에는 아직 부족한 민우회의 의미에 대해
“우리 소모임 이런 것도 했어요 1" 하고 자링P히고 외。F지, 사
고민하기시작했다
실 이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웨결 , 직진 참-0:1 해 본 디-다다 회의는 무언가 쩡한 감동이 있는 자리였다 당시 회원들을
#환상의콩짝
따뜻하게 맞아주던 바람과 벌털하게 웃으며 회의 진행하
2010년이 되고 작심상일에 프u j-.와 마법소녀가 새식구로
던 여진도 인상적이었지만 나는 다다디- 회의에 침석히는
들어오며 직심삼일은 ‘'cj-다다’ 회의를 전 구성원이 돌。}가
회원들의 당당한 눈빛이 좋았다 민우회를 격하게 아끼는
며 참석하기로 했다. 그런 이유로 거의 반년 만에 참석한
그/녀 들의 진심이 전해진달끼? 그 때 누군기- 그댔다 적극
디다다 회의의 구성원은 많이 딜퍼져 있었다. 상근 활동가
적인 회원확대로 어려운 재정 상황을 돌파하기로 했디는
도 은근한 카리스마 신기루와 꿋꿋한 진행본능 폴로 바뀌
상근 활동가의 공지에 “회원단체인 민우회가 힘들 때 회원
어 있었고 소모임들도 작심삼일을 시작으로(…라고 자부
이 품는 것이 당연하다”며 소모임으로 돌아가서 열심 히 회
함
원 확대하겠다던 어느 회원의 발 그렇다. 회원 단체인 민
‘병치”가 합류해 더 욱 풍성해져 있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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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자기방어훈련 소모임
“근육의 숨결”과 기타 소모임
오랜모뻐1 참여한 다다다 회의에서는 전에 없던 활력과 유
유쾌하고 치밀한 기획 회의와 상근 활동가의 숨은 노고 덕
쾌함이 넘쳤다. 회의 내내 수다는 끊길 줄 몰랐고 참신한
분에 명랑운동회는 성횡리에 치러졌고 이에 탄력 받은 다
아이디어들이 톡톡 튀어나왔다. 특히 명랑운동회를 준비
다다 회의 참가자들은 곧이어 여름 회원 소풍도 기획했다.
할 때 폭풍처럼 쏟아져 나오는 아이디어들에 혼미해질 정
뿐만 아니라 한때 다다다 회의 최초의 Mr도 추진됐을 정도
도였다.5월 13일(목), 오직 명랑운동회 논의만을 위해 다
니 이 뜨거웠던 다다다 회의의 열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으
시 시작된 다다다 회의는 “근육의 숨결” 슛돌이의 합류로
리라. 또한 매번 회의가 꿀날 때마다 씬하게 이어진 뒷풀이
그 생기벌랄힐L이 절정에 달했다.
는 참가자들을 동료 이상의 끈끈함으로 이어주기도 했다
“이거 재있겠는데? 내가 한번 진행해볼까?’ “이 게임 준비물은 내가 트럭 에 챙겨올게요. 행사장에 차
#주체로서의회원
는들어가나?’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작년 이맘 때 쯤의 첫 다다다 회의
“박 터트라기 게임 이름은 임영박 터트리기 어때? 푸하하’
를 떠올린다 문득 지금의 나의 눈빛도 내가 동경했던 그때
놀라운 물품 조달 능력의 오스칼과 트럭 모는 뇨자 슛돌이
의 그/녀들처럼 꽤 딩당해졌음을 깨닫게 되었다. 내 오벼l
의 환상적인 추진력, 정색하고 디테일 챙기는 그래서 더 재
보다 풍성하고 알록달록해진 민우회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
있었던 여울과 나무도 참 인상적이었다. 끊임없이 터져 나
을 확인하고는 글을 써내려가며 씨-익 멋쩍은웃음도 지어.
오는 웃음소리에 상근 활동가 중 한 명은 가벼운 두통을 느
보았다. 회원의 주체적 역량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회의구
끼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렇게 삼전포로 잘 빠지는 회의는
초로서 앞으로도 회원짚썩기획단 “다다다”가 더욱 성장해
처음이라며 다소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가길 기대하면서 이 즐거운글쓰기를마쳐볼까한다. 밍
불구하고 좋지 아니한가? 특히 회원에게는 활동이 일이 아 니라 곧 삶이기에 활동 속에 삶의 언어인 수다가 실L아있음
은정말다행한일 이라생각한다.
오영식(수풀) • 주민의 관계를 소통하려는 시회복지사 수울, 민우회에서 답을 얻다
2010. 9.10 41
O 생 협 이약 II
「
생협법 개정 , 생협이 더 큰날개를달다 국민 생활에 밀착한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박제선 • 민우회 생휠협동조합 홍보팀
지난 2010년 3월 22 일 ‘소비 자생활협동조합법(생협법)‘ 전부 개 정 법률이 공포되었습니다.
지난 1998년 제정된 생협법은 내용이 자세하지 않아 국민 생휠에 밀착한 활통을 펼치는 데 부족함이 있었습니 다. 9월부터 시행될 개정 생협법은 협동조합 7원칙이 고루 녹아들어 조합원의 소비 생활향상과 국민 복지 및 생활문화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됨니다 L
생협이 더 큰 날개를 달 수 있는 생협법 개정‘ 우리 함께 꽁꽁히 살며볼까요?
」
생휠어l 펼요한 모든 물품을 생협에서~
3. 회원
또는 회원에 소속된 조합월율 대상으로 하는 공제사업
저145조μ}업의 훌휴) G) 조합은 그 목적올 달성하기 위하여 다
조합원 간 상호부조 시안인 공제시염을 시작할 수 있게 되
음각호의사업올 힐 수있다
었디. 이를 통해 조합원 생환이l 감자기 닥치는 어려움을
1.
조합원의 소비생활에 필요한 물자훌 구입 · 생산
· 가공하여
공급하는사업
함께 고민히고, 협동을 통해 해결해 니-갈 수 있는 길 이 열
혔다
생 협법 제 45조 1항으로 생협이 가전제품 등 공신품까지도
공급할 수 있게 되는 등 소비생활에 필요한 물자 전반을 취 급할 수 있게 되었다. ‘어 떤 물품의 생신 · 공급 여부는 조
합원이 결정할 일’ 이 라는 생 협 의 원칙 에 더욱 충실해 졌다.
‘생엽’만 생엽이라고 부를 수 있다 저 14조( 영칭 ) G) 조합 · 연합회 또는 전국연합회(이하 “조합 등” 이 라 효빠)는 그 명칭 중에 “생활협 동조합h 또는 F생협” 이라는 문 자를시용하여야효봐.
생협에서 불안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 상호부조 사업인 공제사업 시작
@이
법에 따라 설립된 조합 등이 아닌 자는 그 영칭 중에 “생
활협동조합” 이나 g생협” 또는 이와 유사한 문자를 사용하지 못 효κt
저뻐5조와 저177조(사업의 훌휴) G) 연합회 또는 전국연합회는 그
저188조(과태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할 수 있다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효κL
42
G) 저 14조 저 12항을 위반한 자에게는 500만원
그통안 생협법에 따른 생협 이 아니고도 ‘생활협동조합’ 이
생협법 제8조는 협동조합의 일곱 번째 원칙’
‘지역사회에
나 ‘생협’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데 법적 제약이 없었다.
대한 기여’ 를 명문화 했다. 생협은 조합원의 이익만이 아
이를 악용해 개 인적 인 영리사업에도 ‘생협’ 이 라는 간판을
닌 지역사회에 기여히는 활동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
내 건 점포들이 생 겨 나기도 했다 이는 생협 이 20년 넘 게
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이다.
조합원과 함께 쌓아옹 공신력을 이용히는 것으로 이제 그
지역 사회 공동의 이익과 좋은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
러한 악용시례는 법적 제재를 받게 되었다.
를 보여주고 살기 좋은 지 역사회를 만들어 기는 데 앞장서 는생협, 생각만해도흐뭇하다.
생협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 생협의 비영리 법인성 명확하게 저16조(성격) G) 조합 등은 이 법에 다른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 외하고는 다음 각 호의 요건을 모두 강추쩌야 효κt
1.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할 것
생협의 공익적 기능을 인정, 사회 기어의 폭이 넓 어진다 - 생협과 정부, 공공단체와의 협력 관계 구축 기능 저 19조(국가 및 공공단체의 협력 등) G) 국가 및 공공단체는 조 합 등의 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하며, 그 사업에
제50초(손실금의 보전과 잉여금의 배당)
필요한 지금을 지원할 수 있다 .. .
~ .. . 잉여금배당은 다음 각 호의 원칙을 준수하여야 효빠.
@ 국가
1. 사업이용실적배| 대한 배당은 전체 배당액의 1 00분의 50 01
되도록 노력하여야 효떼.
및 공공단체는 조합 등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이 브병
상이어야효따.
2
납입출지금에 대한 배당비율은 시중금리수준 이내로 하여야
효tq.
@ 보건 의료사업을 하는 조합은 저 12항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에게 잉여금을 배당할 수 없다
저1 9조는 생협이 유기농산물 소비를 통한유기농업 정착등 생협이 그동안 쌓아온 공공적 인 활동을 인정한 조항이라 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 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는 생협의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을 통해 생협의 사
생협은영리를추구하지 않도록법에 명시해 닙l 영리사업’
회적 기여를 확대할 수 있게 했다.
만 하는 법인임을 확실히 했다. 특히 잉여금의 처리를 엄격
또한 소비생활 영역에서 생협의 노하우에 기반한 생활 정
히 하고, 보건 · 의료 생협의 경우에는 잉여금을 배당하지
책을 정부에 건의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에 밀착
못하게 함으로서 영리적 사업전개를 차단하였다.
한좋은정책을수립할수있을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협
- 협동조합 7원척 ‘지역샤회에 대한 기어’ 명문화 저18조(지역사회에 대한 기예 조합 등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 자연생태의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효빠.
박제선
•
효먹여성민우회 생협 홍보팀에 있으며 사무실 안팎으로 종횡무진 11
2010.9 .10 43
。 9 깨의
시선
-
원쭈어성민우외
컷, 씬, 씨뭔스, 스토리 ...
한편의영화 저13 회 원주여성민우회 영상제작
윤숙영 • Free Zoom신입회원
영성작업에 참여하기까지 나는! 원주여성민우회
강의는 요렇게 조렇게… 강의는 영화 감상과 이론
가 이 사업을 시작한지 3년째 그동안 나는 이런저 런 사정
수업이 진행되었다. 첫날은 한 사람씩 짝을 지어 서로에게
으로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그저 참가자들을 향한 부러운
자신을 소개히고, 상대와 역할을 바꿔 싱 대를 자신인 것처
시선을 보낼 뿐. 어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바
럼 소개히는 시간이었다. 미처 물어본 적 이 없는 질문이 던
심과 누가 시킨 것도 아니 지만 밀린 숙제를 기필쿄 해야 하
져지는 상횡에서 당횡스럽기도 했던 아주 특이한 인터뷰
는 맘으로 업무시 간 조정 동의 합의로 기회를 만들었디
를경험 하게되었다.
시간 OK~, 수강료는 민우회 회원D. C~, 강의 받으리 원
주영상미디어센터 로 Go Go 생 ~
주변에서 중심으로 ... 시 간이 흐르고 카메리에 담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획인을 작성했다 무엇을, 왜 담고
타로에게 물어봐! 강의에 앞서 낌정민 상임대표의 인
싶으며, 동징 인물, 어떻게 단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
사와강사님인 열쇠수선공정덕희 생(처음이라장생의 세
구체적인 복표가 있는 시람들도 있었고, 이미 3년차까지
심한 배려를 경험하지 못한 덕에 그냥 무덤범했다 하지만
경험한 우러러보이는 참가자도 있었다.
지금은 깊은 신뢰와 감사를 보낸다.) 소개가 있었다.
사소한 일상인 것 같지만 니를 통과해가는 수많은 생각을
극(η소수의 수강생, 장생은 영상작업하기에 딱 좋은 구성
구체화시켜보고 싶기도 했고 내가 보고 느끼는 것에 대한
이라고, 그 말이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정민대표님의 놀라
공감 받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로망
운 영빨을 느끼게 하는 타로키드로 ‘이 시 ζF들이 우리에게
의 한 자락이었다. 마음으로 상싱할 때 무엇이든 찍을 수
어떤 작업 이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어렵고 힘들지만 구
있으리라는 생각이 구체화시 키라는 요구(?) 앞에서 더 막
성원들 간의 에너지의 소통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
연하고 답답해지는데 혁! 소리가 절로 나왔다.
라는해석이나왔다.
사람 또는 시물의 만남을 통한 자신의 이야기 전개 등의 조
44
언을 듣고도 내 삶의 어느 한부분을 타인들 앞에 드러 낸다
게 떠밀며 발걸음을 시사회장으로 옮겼다. 눈에 익숙한 얼
고 생각하니 왜 이랴 부끄럽고 소재의 빈의탬L이 온몽으로
굴들과 회원기족들, 게다가 민우회시사회 소식 듣고 오신
느껴지는지 긴 한숨과 너 무 복잡한 심정으로 뒤엉키기만
여러 관객들, 드디어 대표님의 인사에 이어 개봉박두~ 멍
반복되었다.
지나 온 시간들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 무얼까?
흘째I?!는 맛있는 노동
남들과 많이 달랐던 점은 뭘까? 내가 나름 힘에 부치면서
(HDV, 16:9, 16분)
도 고집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
있는 그녀들의 인터뷰를 통해 압이 소
었던가? 뭐 이런 것들을 고민한 끝에 현실적으로 촬영하고
중히등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도 소중
이야기가 가능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렇게 고민 끝 에 나온 얘기를, 각자의 주제를 서로가 조언하며, 조심스러 운한발을떼기시작했다.
주종미, 김정민
우리의 엄마일 수도 있고 누이일 수도
한 가치를 인정받길 바란다는 내용
원시시대 최고의 신부감들 (DV, 43, 14분) - 권영숙 자언 속에서 먹거리를 찾는 즐거움에 빠진 시람들 그들은 해마다 봄
이 오면 화전을 해먹는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해 볼 수 있는 영범한 일상을 잔죠h하게 보여준다
컷, 씬, 씨권스, 스토리…시작도못하고쩔쩔밸 때 촬영 립과 함께 용기를 불어 넣어주신 울 언냐~들의 토닥
우리동네 고물상 (HDV, 16:9, 19분) - 최윤경 집에 갈 때마다 지나치는 고물상 그 묘뻐|서 인생을 보았고 폐기된 물 건 속에서 희망이라는 걸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서농뻐| 존재하는 모든
거림 덕에 바로 대학가로 향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어색함
것은 가치와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것!! 그 존재 속어반 다g한 재미닌
을 무릎 쓰고 시도했던 인터뷰, 한 컷의 시물, 사인, 풍광
이야기가있다는것 M
들, 목소리만 나오거나 옆모습만 얼핏 촬영되었던 한계처
담배이야기 (HDV, 16:9, 않분) -윤숙영 그녀가 담배를 피운지 20년 되는 해 홉연에 관한 주변의 인물과 이야
럼 느껴졌던 촬영분, 각자의 주제와 목적에 따라 부산, 서
기 속에서 여성 흘연의 경험과 경계를 들여다본다‘
울, 산으로, 들로, 동네 어귀에서, 새벽 식당 골목가로 카메
하나님이 주신 선물 (HDV, 16:9, 14분)- 김은아
리를들고떠나본경험이, 포기하고싶은순간, 순간차분 하게 “스스로 하세요, 할 수 있어요"하며 끝까지 스스로의
힘을 느끼게 해 주신 열쇠수선공, 촬영자를 믿고 자신의 내 밀한 곳까지 보여준 고마운 분들의 마음이 모여 작은 한 편
의영화가되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늦둥이 예주의 임신 나이 마흔에 고민도 되었지만 출생과 육이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족들은 행목을 느낀다 축복 속에서 태어난 예주 하나님이 주신 선물 예주가 건~하게 자라길
P.S.
0
위 작품은 DVD로 제작, 절찬리에 E빼 중 ^_*.49 다년간의 저씩
활동으로 다져진 노하우l 풍부한 제작진18 영상제ξto l 필요한 회원가정과 8:처}는 원주여성민우회로 문의(033-732-41 16) 비랍니다
시사회, 숨이 차올라 아찔한… 발걸음。 l 안 떨어졌 다. 시사회 시죠}이 다가올수록 머리가 심하게 어지러워지
고 속이 울렁거리고 긴장히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자꾸 딴
짓까지 하고 있다 그래도 가야지, 가서 맞닥뜨려야지. 힘겹
윤숙영
•
원주여성민우회 성교육강사로 활동, 다년간 운영위원도 하셨고, 올해는 소모임에 참여하시며 성교육강사의 노하우를
후배 성교육강사들에게 알려주시고 있답니다
2010.9 .10
45
여성주의학교 “Do Dream"'! 두드림!!"
군포여성민우회
내 마음을 두드리다 기존의 신회를 두드려 깨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대1
• 일시
1 0월 29일"'12월 1 7일(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수강료
찌부소씩
8만원
운영위원 및 핵심활동가 원크삽 주민조직화와리더쉽
• 일시 9월 27일~ 매주 월요일 총 5회 • 장소 군포여성민우회 교육실
민우열린강좌
소모임네트원크
영화 ‘어떤 개인 날” 이숙경 감독과의 만남
소모임들 간의 정보공유 및 친목도모
영화 관람 후 이숙경 감독의 이야기도 들어
· 장소
교육실
보는자리 마련
• 일시
10월 25일(월)
한부모 여성기잠 지원을 위한 바자회
오전 10시~오전 1 2시
물움판매 및홍보 · 일시‘ 10월 15일
광주여성민우회
고'b~껴성민우회 재정사업
· 장소
신본중심상가내
“아름다운 동행, 막‘?'i기는 민우회”
둥하곳길 아동도우미 사업
군포시의회모니 터링
다Sk한 먹거리와 소모임 공연,
등학끗길 아동도우미 휠동을 통한
행정사무감사 의회모니 터링
기증해주신 악세사리와 소품 판매
성폭력없는동네만들기
• 일시 9월 3일녕월 16일
• 일시 9월 11 일 오전 11시~오후 8시
• 일시 9월 1 일"'11 월 30일
• 징소 라페스타 B동 4충
• 장소 북구 관내 초등학교
· 징소 군포시의호|
남도 순 한위라떠|스타 B동 401호j
4대강사업충딘올위한 01동 정소년대상 성범죄예방을 위한 포럼
광주전남시도민 행동의 날
반닷물세미나
피해 특징과 시례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영산강 승전보 현징 행진 및 문화제
여성주의 세미나 ’다락S빼서 타지를 만나다1
• 일시 9월 11 일(토)
찾아보고 지속가능한 대안 모색
• 일시 9월 29일(쉬 오후 3시
오후 2시~5시
• 장소 일산동구정 2충 다목적실
• 일시 9월 7일 오전 1 0시 • 징소 남서민우회 교육장
• 장소 영산강 승전보 일대 이달의토론
자기성장프로그램
수다+너머-네 번째 시선
미술치유, 자기이해, 연극 및 통합예술치료
호칭을 통해 들여다 본 여성의 사회적 지위
. 일시
의사결정훈련, 여성으로서 당SF하71(잠가하
여성들이 물리어지는 다'y'흔} 호칭을 통해
• 장소 남서민우회 교육장
실 분은 사전면 담 괴정이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들여다보기
• 일시
10월 11 일~1 1월 17일(매주 월 수‘ 금)
일시
저념 7시얘시 30분
잠소
• 장소 민우회 교육장 (침기비
녀나들이칫집
무료)
성폭력예방 및 성매매방지 생뱅|험 효빠당
체힘식으로진행
• 일시
1C월 9일(토) 오후 2시~오후 5시
·장소
라페스타거리
46
9월 14일(화) 오전 10시
쏟아지는 성폭력 대책들 사이에서 중심잡기 9월
활동가원크삽
남서지부와 생혐의 운영위원, 이사및활동가대상
광주지역 O 빠트 관리사무소 순회
· 일시
성폭력예방교육
• 장소 강화도 오마이스쿨
· 일시
9월"'12월
• 장소 광주지역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9월 4일
능화도 Lf들길걷기
• 일시
· 장소
나눔행사
10월 9일(토)
죠뚜시민미디어센터
• 일시 9월 1 1 일 오후 3시~5시
·장소 강화도
. 장소
밝음신협앞차없는거리
운영위원원크삽 전체운영위원교육
서울동북여성민우회 2010
〈책+차〉공간개업
• 일시
10월 1 일(금)
사무실 내에 북카메를 만들고 공간을 쾌적
· 장소
새노리
하게만드는새단장공사
지역여성운동에 날개를 딜자
[공:간]을꿈꾸다
· 일시
9월. 1 0월중
서울동북여성민우회는 우리가 만드는 공간
· 장소
민우회사무실
마련을위한후원행사
인천여성 민우회
• 일시 9월 9일(목) 오후 1 시~11시 비어플러스 (쌍문역2번 출구 삼성쉐르빌
즙때|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물로 바꿀 수 있는 기회 1 1
을 꿈끔니다 지역여성운동이 이뤄지는 공간
·장소
알뜰살뜰번개시장
• 일시 9월 18일(토) 오후 2시~4시 • 장소 신안동 녹지공원분수대
춤추는 인형OH 성명등에 날개를 딜자
B1)
달맞이와 함께 보는 여성영화
인형극공연
상담슈퍼비전
• 일시 9월 9일 (목) 1 1시 1시(2회 공연)
·일시
9월 3일
· 장소 부펑아트센터
·장소 본상담소교육장
[나의 마음은 지지 않g봐]
”재묘뻐|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잃어 f." 라고
한자강)..1양성과정
외치는 할머니와 지원모임 사람들이 함께
한자 3. 4급 자격취득 및 한자강사앙성교육
• 일시 9월 28일ι1 1월 4일
쌓아 올린 뜨거운 10년의 감될 여전히 일본
• 일시 9월 1 일~12월 중
·장소 본싱덤소교육장
군 위안부 문저낼 고군분투중인 송신도 할 머니의 재판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
화오후 7~9세 목 (오전10시~1세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장
건강한 부모흔련(HPT) 8단계
• 일시
• 일시 9월 27일(월) 오전 10시 ·장소 민우회교육장
성교육강사양성교육
희망찬 한부모 활기찬 0 매|
10월 6일~11 월 24일
· 장소 본상담소교육장
-~얻능한 홀로서기 9월수다多
여성한부모를 대싱으로 한 영상치유 및
영성음악회
풍성하고 여유로운 영절 한가위 민우회 회원
7 똑J되프
제니떠베레잔콘서트
들은 어떻게 지냈는지 수다로 풀어보는 자리
• 일시
• 일시 9월 29일(수) 오전 10시 ·장소
민우회교육장
10월 2일~ 30일 토요일
• 일시
오후 6시~9시
• 장소 진주MBC 공개홀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징, 부여땅 자연미술학교(충남 부예
원주여성민우회 여성욕구조사모임
10월 6일 오후 7시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문화제
풍물강습
2010
사물놀이 기초부터
춘천 여성들의 축제 효버당
원주 여성욕구 조사를 통해 민우회의 중장
·일시
기 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모임
• 장소 부평구 십정동 풍물 공간 ‘더늠’
매주수요일오후 7시
올 해는 몸/성을 주저|로 공연, 놀이, 영화제진행
·일시
9월중
• 일시
·장소
민우회교육실
• 장소 축제극장 몸짓 (춘천시 효지동)
언니네벼룩시장 회원들과 원주시민들이 함께 하는 기부 및
10월 2일 3시~.시
9월 회원만남의 날 독립영화 관람
• 일시 9월 17일(금)
2010. 9 . 10 47
독지마당
민우회의 주인은 바로, 회원 여러분입니다!
’
2
1
빼기획월확대햄빼인
〈함께가는 여성〉 에 대 한 독자 여 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함께가는 여성〉을 읽고 느낀 점이나, 민우회에 바라는 의견을 보내주시면 ‘독자마당’ 을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채택된 의견 에
요즘웃고사세요?
대해서는 민우회가 마련한 감사의 선물을 드립니다 독자 여러
세상을 배l는 상큼힌 걸음, 민우회.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침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있으면 웃음이 납니다/
l 학f의건은 민댐 이메일 ~~미~로 보내점l요
1987년에 생긴
명랑한 여성단체 민우회 회원이 되어주세요l
신입회원 여러분 반가원요!
민우회를 더 많이 알려주세요l
2010년 7월초 ~ 2010년 8월 31 일
당신과 함께 차별없는 세상,
강나영
김은아
박시동
우정축
이현주
차귀옥
2J
여성이 지유롭고 따풋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 다.
ζ엔중
김은정
닙 -「}?C어〉디
위영원
이혜란
차전원
곽주연
김인자
닝 -,t-?「〈혀 ζ;
유애리
이혜숙
최경옥
사회플 tI H]-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곳/
권선화
김지열
박현희
윤동님
이혜영
최문선
권성후
김태숙
사장숙
이길림
세상윤 J-I Pr-는 즐거운웃음을 띤드는
전정훈
최수진
김금순
김혜정
성시애
이명욱
정성민
최순덕
김노금
노현민
송민경
이미정
정호선
최애식
김세중
모순덕
신미항
이애영
조미욱
최정인
김수영
므」저。으」
신유민
이은주
조유진
하미숙
김숙항
민아미
신유빈
이지은
조혀1 리
흥은욱
김영미
닙「}-〈 「켜。
앙효자
이춘명
지선애
흥주연
21세기 야성운동단체 민우회와만나세요/
회비인상캠떼인애 함께 해주신 회원님 2010년 7월초 ~8월 3 1 일까지
이경숙
이은심
감사합니 cl^^
빼 몇옆 오래된 호|원들01 한 자리에M 원유순 회원 집들이에 옛날 소모임 고용펑등lV모 니 터위원회’ 가족들이 오랜묘뻐| 모였네요 여전한 얼굴들~ 징밀 반가원요M
일반획월 월 5천원의 기쁜 참여
청획월 월 1 만월 이상 언 12만월 이상, 훌거운t 첨여
훌생회뭘 1회 100만월 이상, 든돈한 참여 톨의 02)겸견5763, f뼈며g갯빼menlink.or.kr 흐
박재석(최윤선 배우자), 깅정희, 전은미, 권수진 빅용정혹1 흔범선이, 조성Of, 이잉혀|경, 최윤선과 그 썽둥이들 원유순과 믹내띨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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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_~:1
어느덧 200호. 짧지 않은시간. 많은사람들의 노력이 담겨있기에
더욱 자랑스러운 함여 200호입니다.
200호를 계기로 ‘함께가는 여성’ 을 보다 많은 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조중동에 찌들어 있을지 모를 학교후배들에게,
현앙잉짧아환양앉짧φ 씨빼빼
직장상사의 차별감수성 재고프로그램용으로,
*Lg@양-6163
민우회 회원으로 만들고 싶은 지인에게,
-냥l빼1P\e 어엉 1년 구특뭘톨 월빼빼니다·
함께가는 여성’ 을 보내고 싶지 않으신가요? 엄 마에게, 언니에게, 딸에게 그리고
톨잊Ie톨
나누고푼 좋은 누군가에게 ‘함께가는 여성’ 을 선물해주세요
누군가에게 보내는 ‘함께가는 여성’ 1년 구독권은
곧 민우회에게 보내는 선물이기 도합니다 • 신청및 이야기를보내주실곳: minwoo@womenlink.or.kr
‘함께기는 여성’ 1년 구독권을 선물 하고 싶으신 분은 보내는 분, 받는 분(주소와 성함), 그리고 선물하고 싶은 이유를 보내주세요.
‘함께가는 여성’ 을 누군가와 나누고픈 ‘당신의 이야기’ 를 200호에 담고 싶습나다.
'"
02.737.5763 . 1 년 구독권 30,000원 겨|조에처 I
813- 25- 0011- 869
국민은행 (새효택여성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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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택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02 58 1-1 675 •
팩스 02-3679-2202
개포매장 02-445-8703 반포매장 02~537-8703 tJ ItI빼장 031 -384-8703 상응빼장 02-304-8703 잠실매장 02-417-8703 서울남서여성민우회
02 2643 1253 •
•
팩스 02-2643~1252
신정매장 02-2643-6060 목동매장 02-2643-6077 방렐 H 잠 02-2662-6088 구로매장 02-861 --fI:kfJ 서울동북여성민우호I 고양여성민우호 I
02~34921141
031 ~907 ~ 1CXXl
팩 스 02-3493-922 1
방흐때장 02-3492-9999 중계매장 02-934-7999 장동매장 02-900-9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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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매장 031-91 9- 1774 마두매 장 03 1 -902-3774 덕 S빼 장 03 1-938-9774 광주여성민우호 I
062 529-{]3&1
팩 스 062-529잉84 상담 062-52 1-1 366 성폭력쉽터
군표여성민우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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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57 i l:lμ1 Hl 팩스 055-746-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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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2h~ì 씨57 팩스 033-243-9746
마포구 성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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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장 055-746-7077 상담 055-746-7462
~. 얀국어성민우획 (121-847) 서울시
062-462-1 366
Korean Women Li nk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TeI02-737-5763 Fax 02-736-5766
E-mail minwo o@w omenlink.or.kr
흠페이지
www.womenlink.or.kr
2010. 11.12 www.womenlink.or.kr
여 ‘ 62 기획 드디어;
2001
민우ing
2010
차별금지 법, 이렇게 첼H봐t는 커지l
“한 그릇의 밥에 고마움을 얹어요I’
홍익인간 뜻으로, [명랑 性생활백서l 민우칼럼 창 (기쁘거1) 아듀, 민우회 l
www.wome 민nlink.or.kr
첼711'7'_' .}.흐 여
’2
2010.11.12 2010 차별금지법, 이렇게 질해보자는 거재
02 민위 ng
“한 그릇의 밥에 고미움을 얹어요!"
홍익인간 돗으로、 [ 영랑 性생휠백서 ]
11
민우스케치
13
생생한시각
1895일의 긴 여정, 기륭전자
위기의 경제학, 금융위기는 여성의 위기?
19
기획
드디어 .200!
- 우리 함여가 달라졌어요l -옛날흘뼈를읽다
- 시작과 지금이 만나 이후를 고민하다
- 애독회원이 본 〈함께기는 여성〉
30
문화산책
마음을 여는 인간의 능력을 믿습니다 나를 위로하고 세상을 바꾸는
32
민우칼럼창
(기쁘게) 아듀, 민우회l
34
마포나립11서
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낯설게
36
나의삶나의이야기
매일, 낯선 길위에서다
38
생협이야기
여성운동상 상금으로 시작한 암소수내사업
40 42 44 45
9개의 시선
지역의 아동안전망을 다시본다
모람풍경
집에서 나갈궁리하기
모람풍경 11
민우회 신입회월을 소개합니다
47
지부소식 독자마당
48 함여 200호 기념 퀴즈
* ’함께가는 여성’ 의 띨자영은 실명과 띨명을 함께 씁니다 단 필영만 있는 것은 팔자의 요청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발행처 효팩여성민우회
발행인 권미혁 김인숙
편집인 빅봉정숙
편집위원 권미혁 김민균 노재윤 이인화 오세은 정슬아 최진협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전화
빌팽일 2010년 12월 6일 통권 200호
디자인 일틸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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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75-8447 02-736-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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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우 ing
2010
차별금지법, 이렇게 짧뽑자는 거지l
선백미록(신기루)
2
.. 흔백여성민우회 만t치열 ‘ 회원(정츰)팀
민우회는 올해 반차별공동행동(이하 반차공)이라는 연대틀
으로서 성적지향과 성별정제성은 유의미하다. 2007년 혐
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연속쟁점
오반대 세력에 맞서온 운동의 역사를 EF아 ‘성적지향 을
포럼에서 ‘모욕감, 혐오범죄, 차별과 표현의 자유, 복합차
동성 애 , 양성애, 이성애로서 정의하고, ‘성별정 체성’ 은 인
별,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을 다루고 마지막 종합토론까
지하그l자 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 히는 성이 갈등히는 상황
지 6차의 여정을 마쳤다 반치공은 2010년 판 ‘올바른’ 차
에서 자신이 근본적으로 인식하고 표현히는 성으로서 트
별금지법의 내용을상상한끝에 다음의 내용을 제안한다.
렌스 젠더의 경험과 존재를 인정 하는 의미에서 별도로 정 의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성별’ 은 여전히 가장 보
것&별픔지법은 무엇이 차별인가를 사회적으로
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성차별을 포괄하면서 사회적으로
소통하는것이어야한다
구성된 성역할 고정관념, 성별이분법에 의한 차별을 정의
차별은@사회적 담론효과이자 @감정과욕밍으로구성되
하는 개념 으로 두어야 한다 따라서 , 2010년 차별금지법안
고 인지되며 @복합적이고 교치-히는 인과관계 1 라고 볼 수
에 성별, 성적지향, 성별정제성(성전환 포함) 이 정의조헝어l
있다 따라서 현존하는 차별을 구성히는 사회적 담론을 사
있어야 할 것 이다. 경계에 있는 존재, 이행하고 있는 과정 ,
유로서 반영하고 아직 드러나지 않는 차별 경혐의 발굴 및
교차하고 있는 상황을 ‘지향 과 ‘정체성’ 으로 드러낼 수
가시화를 위해 감정과 욕망(지향)을 개념에 포함해야 하
있는 개념으로서 이 안을 지지한다.
며 , 복합적이고 교차하는 차별의 인과관계를 판단기준으
0형 중
로 담아야 한다. 차별들이 다%댄f 사례로서 설명될 때 더
‘괴롭힘’ 은 모욕감, 혐오감 등
욱힘을가질수있게 된다. 사회, 문화, 법 제도등전 영
차별을 인식하는 사람의 감정적 해석을 반영한
역 에서 소수자에 대한 인격적인 무시 , 혐오감을 학습, 재
개념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생산하고 있다. 차별문제 또한 전 영역에 대한 대응으로
무엇이 차별인가를 판단하는 데는 그것을 경험한 사람의
이어져야 하고 차별금지법은 이 속에서 무엇이 차별인가
해석과 감정이 중요하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
에 대한 지표를 제공해 차별받는 사람의 힘 있는 언어로
이 공개상담게시판에는 아우팅을 당한 학생이 적은 글이
존재해야한다
있다 ‘케이 XX, 게이년 온갖 욕 다 듣습니다. 저에게 지우개 가루
‘성적지향과 ‘성별정 체성’은
같은것을던지거나종이등을던집니다.아괴롭힘 ... 어떻
인간의 삶 전체 혹은 일상의 전부를 담는
게 할끼요?’
매개 개념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이렇듯 본인의 경험을 표현하는 말 꾀롭힘’ 이 법률에 반
차별을 잘 담아내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라면 차별이 발생 한 그 시점과 사건만이 아니라 그를 전후한 삶의 맥락과 현
재의 인식과 조건까지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개념
1 반치별공동행동 주최
연속쟁점쟁점포럼 ‘성적지향 / ‘성열정체성’,
김준우의정리를인용함
2010. • 1 .12 3
영된다면 한층 더 인간다운 얼굴을 한 법을 만날 수 있을
체법 으로서 , 곳곳에 흩어 져 있고 일관성도 없는차별관련
것이다. 여성 , 성소수자, 이주민들이 겪는 차벨의 경험 에는
법제들을 아우를 용도이다. 처 벌을 위해, 위엄으로서 존재
슬슬 피하기, 무시히는 분위기, 임묵적 강요, 부적합하디는
히는 법률의 틈비구니에 서 조금은 인간적인, 특이한 법이
인상주기 , 집단적인 따돌림 이 빈번하게 동정한다, 현재 발
하니쯤 존재 했으연 좋겠다
생하고 있는 차별을 최대한 현실에 7 }깝게 담이낼 수 있는
른 이 력을 가진 개인의 서시는 사회적으로 ‘인정’ 받기 어
개념으로서 ‘괴롭힘’ 은 유용하다.
렵다. 누군가에 미 해 누군가는 모두 다른’ 존재이므로 차
‘초능력’ 이 아니고는 남과 다
별금지법은 시실상 전부를 포팔할 수도 있다. 영희 언니와
뭘짧G차}렬은 직접, 간접, 교차, 중첩해 발생하는
형부‘ 내 친구 H, 고등학교 친구J의 존재를, 경험을, 욕망을
차별의 인과관계를 반영한 개념으로 존재해야
인정히는 법은 불기능힐 끼? 가족 간에도 소송하는 험악한
한다.
세상이 올 것이 라는 공포 때문에 다른 삶에 대한 지지 와 인
차별은 단일한 사유로만 벌생하지 않으며, 이 러한 복잡힌
정을 놓치 는 것은 아닐까? 깅F해진다는 것은 언어를 지 배하
차별현실은 개별법의 어 디에서도 온전히 정의할 수 없다
는 것이다 법 언어를 진유한다띤, 그것 이 차별받는 모든
사유를 범주멸 구분하는 방식은 시유 간의 충첩과 교차, 충
이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성공을 도울 수 있을 것도 같고,
돌을 간과하기 쉽다. 장애 여성, 이주 노동 트랜스 남성 , 전
권력 을 재분배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과가 있는 일용직 노동자,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레즈비언
힘을쏟는 이유다.0
등 차별사유가 중첩되는 시례 기- 그 에이다. 캐나다 법 에서 는 복수의 사유로 발생한 차별을 정 의했고 독일의 경 우 차
별 의 ‘완전한 해소의 측변에서 정당화 시유를 엄 격 하게 적 용하고 있다. 차별금지 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차별을 규정하는 실
4
신기루
•
너무 딜콤해서 업 같지가 않다 법제정의 띨요성과 법 획징의 오류시이에서 치열금지법에게 특권을l
민우 ing 。
불 고기
최진협(나우) • 효택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밥을 먹으러 갔던 작은 식당 오에 손님은 나뿐이었다. 사장
자꾸 하면 습관 되는, 개념 있는 손님들의 8가지
은 저녁장사가 한침에어야 할 시간에 장사가 안 되는 불편
실천!
한 마음을 매서운 눈빛에 담아 손님 테이블 한쪽에서 숨가
식당을 찾는 고객이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존중을 담
락과 젓가락의 물기를 닦고 있던 식당여성노동자에게 모
은 태도와 말을 통해 식당노동에 대한 고미움을 전한다면,
두 쏟고 있었다. 그 팽팽한 긴장감속에 밥을 먹은 나는, 식
관계의 긍정적인 파장은 지 금보다 훨씬 더 니-o}진 식당노
당여성노동자에게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를 하고 계산
동자의 노동환경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우리가 만난 식당여
대에 섰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정말 맛있었다) 사조벼l 게
성노동자들 역시 “손님들이 우리를 너무 밑으로 생각한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곤 괜히 멋쩍어 ‘끼
면서, 고객들의 태도변화가 필요함을 전해주었다. 그렇다
렇게 맛있는데 아직 입소문이 덜 난 모양’ 이라며 자주 오
면, 먹는 밥에 식당노동자에 대한 ‘고미움’ 을 얹는 개념고
겠다고도 했다. 그랬더니 사장은 “맛있다니 내 가 다 고맙
객 이 되는 방법이란? 식당노동자가 해준 밥을 먹고 난 뒤
다”며 정말 기 뻐했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식당한쪽에
에 그 고마움을 전하는 말 한마디를 통해 밥을 해준 사람에
있던셀프커피를뽑아들고, 식당을나와유리 너머 식당안
대한 인정을 담아 보내는 것 불필요한 벨을 자제하고 펼요
을 보게 됐다. 그리 고 만난 놀라운 변화 사장이 식당여성
할 때만 눌러 조금만 더 식당노동자의 입장에 서는 것, 다
노동자와 함께 숨가락과 젓가락을 행주로 닦으며 ‘웃으며’
먹고 난 뒤 휴지는 절 대 그릇에 넣지 않고 한쪽에 모아두는
얘기 를 하고, 식당여성노동자 역시 이전의 무거움과 달리
일, 당연히 해야 할 존중의 언어와 태도 취하기, 식당에서
한결 여유 있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나는 왕’ 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고객인 내가 해야 할 일은
2010.11.12 5
。 민우 Ing
내가 히는 것, 너무나 당연해 실천으로 꺼 내 기도 부 끄러운 성희롱하지 않기(다른 고객의 성희롱미처 용 납못하는용기 있는 고객 1 이 되어보는 것은 개 념을
넘어 진랴!), 주문한 음식과 파리놓은 물을 낚기지 않
1 에l결;띈펀리들끽 87Lkl 실천! 7 먹고 나서는 3옛게 잘먹었습니다
고 먹는 일은 식당노동자가 잔반 정리하는 일을 줄이
2
벨은필요할때한번만누르고 71C덤니다.
고 그릇을 정리하는 일도 수월하게 한다는 것 이해하
3
그릇에 휩}는 넣지 않니다.
71...
별것 아난 것처럼 보여도, 이 실 천이 수많은 고
객들의 ‘당연함’ 이 된다떤 식당노동자와 고객은 서
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관계로 재 설 계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뜨거운 음식 때문에 섣불리 쟁반을 받아 안기 어 렵 다면 식당노동자기 주문한 음식을 내 려놓기 쉬
μ E빨대신즌뱃말을씁니다
‘5
식S에서는 천천히, 또박또박주문합니다.
6 뿔는상린우리가주문승빠힐것은머}뉴뺀|만않니다 7 식당노동째|게웰르게 하기, 옆에 잉히기, 불필요한스펴, 언어적 성희룡올하지 않슐니다.
주문한음식몰 닝71지
uil. 먹는 일, 환영어l도훌고치우기도 쉽습니다.
게 놓이둘 자리 를 마련히는 것 , 들어기는 입구에 내 신발을 가지 런히 놓아두기, 함께 간 아이가 쓰지 않 는 숨가락과 젓기락, 불 겪을 흘뜨린디띤 제지히는
식l 당0케샤키으 | 고 객 ., H 녕7- 1 수
것 등 떠올려 보띤 여러 길 리l 의 많은 것들이 ~I ~두 고 객실천이 될수있다.
거리에서 함께 짓는 ‘맛있는노동’ 고객실천이 담긴 브로슈어 천부를 한시간만에 어랩 지 않게 거리의 사람들과 나눴다2 많은 사림들이 이
캠페인이 내가 아닌, 식당여성 노동자를 위한’ 것 이 라 구분 짓지 않고, 나의 실천’ 이 펼쳐 지는 순간 내 가 먹는 밥, 내 기족과 친구, 지인의 이야기 로 이해하 는 모습을 보며 ‘함께 짓는다’ 는 것을 새삼 느꼈다.
1 고객성희롱에
대한 사업주 잭임을 고객이 직접 나서서 묻는 방법, 예컨
대 ‘사ε셈, 저런 진상고객이 있는 식딩에서 밥을 먹는 게 침 불펀합니 다 사장님이 나서서 제재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5뾰서어
2
민우회는 지난 10월 29일, 서울시립미술관 앞 정동길에서 ‘한 그릇의 밥에 고마움을 얹어요 식당노동χ뻐|게 존중을!‘ 01린 슬로건의 거리캠 떼요을 접심시간 식당으로 항하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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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섯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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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내가 식당에서 먹는 밥이 어떤 노동환경에서 만들어 지는
들어가 포스터 를 붙이고 다녔다. 쟁고객)의 변화와 실천을
지 살펴 보고, 좀 더 공정하고 인권적 인 밥이 되기 위해 무
촉구히는황벽서 4를, 꽤 많은식당들이 왕들이 잘 보이는
엇이 필요한지 직접 구성해보는 ‘인권밥상 차리기’ 는 어
곳에 붙여 주며 , 고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 를 전해주
느 지역에서든, 어느 장소든 공감의 열기로 이어 진다 식
었다. 역모를 꾀히는 떨림 같아 꽤 신이 난다.
당노동지를 어떻 게 부르고 있는지 묻는 설문에는 대부분 “아춤마, 여기요 1" 라고 부르고 있었지만, 적 절한 호칭 의
‘함께짓는 맛있는 노동!’ 뜸은 많이 들였다
필요를 역 설히는 자라 이기도 했다. 일하는 여성 5명 중 한
올 한해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함께
명이 일하고, 누구든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에 식당에 서
짓는 맛있는 노동!"을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의 견을 전해
일히는 사람은 낯선 이가 아니라 누구든 알고 있는 ‘곁의
주었다. “손님 들 담배피우는 거 때문에 너 무 머리가 아픈
노동자 다. 그래서 만들어진 당신이 알고 있는 식당여성
데 그런 이야기 를 해주시면 좋겠어요" “적은 휴일에 그마
노동지는누구입니까는나, 엄마, 친구엄마, 엄마친구, 친
저 있는 휴일도 평 일 입 니 다. 주말에 쉴 수 있게 하는 캠 페
구, 이모
인은 어 딸까요?’, “二l까짓 4대보험 안 들어 도 좋으니까
· 고모 · 큰엄마 · 작은엄마로 이어 져 여 자끼리의
12
관계의 궤 적 이 그려진다. 식당에서 의 니-는 어떤 고객 인지
시 간 일한민큼의 대가가 너무 적디 걸 알렸으면 좋겠습니
한발 한발 떼어가며 점 검 해보는 γes or No' 3는 풀고 있
다" “ ‘여 기요, 아줌마 가 아니라면 새로운 호칭을 민우회
는 시험지를 누군가 보고 있는 것 같아 잘 움직 여지지가
가 만들어서 제안해주세요 1" 등 하나하나의 기대와 희망이
않지 만, 질문의 의 미를 떠 올리며 질문 속에 실 천을 배우게
섞여 , 더 야무지게 윌 힘으로 쌓여 갔다. 그래서 내년에도
되는 계기가된다
민우회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이 ‘당연하게’ 보장되는
그렇 게 거리캠 페인을 정리하고 ‘개 념고객 8가지 실천’ 이
노동환경 이 되기 를 희망하며 신나게 , 그리고 당신과 함
담긴 포스터 를 들고 네 방향으로 흩어져 보이는 식 당마다
께’ 달릴 예 정 이 니 , 운동화 끈 질끈 묶고 함께 뀔 준비를 해 주시 길. 밍
3 <함꺼17 fE
여싫 6페이지 오른쪽하딘 식S뻐|서의 고객 개엽지수 ìEsr 를 함
께해보아요
4 요E씹게도 고객(왕)의
도리와 실전을 촉구하는 포스터는 붉은색이 아니라 노
란색 계열 함께 횡벽서를 붙이는 띨림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언저|든 연락
나우 • 질떡칠떡해지기
주시길 횡벽서는 민우회 사무실에 가득합니다 여성노동팀 (J2-737-5163
2010.11 . 12 7
。 민우 ing
홍익인간뜻으로,
‘"1깜" " '영3 앙 t‘'i‘영?‘앙{W“얘~"“.“’
I 명랑性생홀빽서 l
앞짤:!M t '’ 달할당’.: ~생짚걱뿌잉싸딱! %암 ν i싼싼싼 간
강.!t‘: “*썩 응H 원 g호 ’ I ’t~c:I-9".!;.tl η‘’t~~t:. 영>:"'*잉앙·‘ .....뼈안.,
1씨 .. ,인·앙~u"O ..~" ’간씩 ,,~ \-~ 빽한 세:KA. "JJ.wt?'l .’씻 ~ '.~υ“
최김하나(하나) . 효백여성민우회 성폭력S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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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 .... 안 "단 § 안 tI '~OI ν ~‘~ !'1 ~V 월
#보셨습니까,그웹툰씨리-즈 지난 10월부터 띤우회 홍페이지와 블로그에는 휠빽서
‘
τ꾀 ..:.::~,) ‘ 、':~~~:
은 시람들이 손쉰게 집 한 수 있거l끔 히는 데에 중점을 두었
I
영랑 性생
지요.
: 대화가 필요해 ] 라는 제목의 기획 웹툰 시리 즈1 가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써l서 경험 히는 성
# 뱃글도 물론 달아주셨지요?
적인 상홍떨을 간겸한 반화 컷으로 보여 주고, 그와 관 련된
시실 이 웹툰은 그냥 보고 플기 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
시람들의 경험이나 생각을 붙는 섣운으로 구성된 깜찍받
파‘ 나의 경우’ 를 떠 올펴 l터1 지신의 성적 의사소통 방식
랄한웹툰이었죠.
을 점검하거나 새 로운 성적 상상럭을 또모하는 데에 큰 돗
각웹툰의 내용은 @ 안전한성 생활을 위한 준비 @ 명확
이 있슴니다. 그래서 만화 젓이 끌니-기가 무섭게 사람들에
한 성적의사소통의 필요성 @ 성적 제안에 대한 동의와 거
게 질문을 던지지요. 각 각의 성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여
절 @ 성적 각본 재구성하기 @솔직하고 당당히케 성적 제
러분은 어떻게 대딩히겠는가? 또는 ‘여러분은 주로 어떤
안하기
선택을 히는가? 하는 식으로요
@ 청소년의 성에 대한 사회의 이중적 태도 등에 관
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웹툰의 목적은 ‘솔 직 하고당당한성적의사소통문화확산과정확한성 지식 유
첫 번째 웹툰 ‘첫 섹스 펀’ 에는 폭용 뱃글이 주렁주렁 달리
통’ 이고, 경쾌한 분위기와 공감대를 잘 살려서 되도록 많
띤서 다른 사림의 생각을 구경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
1 현지K11월
중순)까지 엽데이트 된 웹툰은 총 5면 그중에서 1 , 3편의 내용과 재
미난 멋글을 (민우회 블로그외 듀니게시E빼 달려진) 몇 가지만 모아봤다 그
내용은 〈함께가는 여성) 있는 [ 영랑 性생활백서
9,
10떼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함께 묻고 답할 수
대화가 띨요해'] 에 대한 여러분의 대답은 민우회 홈
페이지와 블로그에 적어주면 된다
8
니다. 다%댄f 보기 문항보다 더 다%댄f 답변들이 올라왔고, 민우회 관련 시아트에 달린 뱃글과 그 외 사이트에 달린 뱃 글들 간에 느껴지는 묘한 성향 차이 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 지요. 물론 기획단이 좀 더 선호하는 소수의 답안들이 존재
하긴 했지만, 중요한 시실은 뱃글이라는 소통 방식을 통해서 사람들의 성적 가치관이나 취향이 모두 다르며 그것을 표현히는 방식에 있어서도 각자의 선호도가 다 름을 한 번 더 인식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겠죠! 그 런 의미에서 기 획의도에 부응하여 열혈 옛글을 달아주 신 당선도, 다른 사람들의 뱃글을 구경하며 혼자 므훗
한 생각을 떠올린 당신도 결국 [ 명랑 性샘휠빽서 ] 의
달콤한 유혹에 흠빽 빠져든 것입니다. (라고 믿는다. 음하해
a. 가방에 콘돔이 왜 들어있냐는 질문l
#널리 이롭게하소서
여러분의대답은?
온라인싱에서 캠페인을 히는 것이 만만치 않았던 이 유 중 하나는, ‘성적의사소통’ 이라는 주제를 누구에게
나 자연스러운 일상의 문제로 접근하고 싶었던 의도와
ø'아니, 그게 ... 저번에 거리에서 캠페인 효빠고 주더라고 "
@ “콘돔은 항상 준비해서 다니는 게 기본 아니야?" @ ‘그러니까 이건 내가 바람둥이라서 그련 게 아니라... 그러니까 오늘 너랑 꼭 뭘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는달리자칫누군기를계몽하려는듯한 뻔한수작’으
잉 “녀는 왜 콘돔을 미리미리 준비해두지 않았니?
로 비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 “니가 준비 못 했을까봐 내가 미리 한 거 O ,^,
정탑을 각인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성에 대한 다Od'한 생각을 서로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성적의사소통을 활성 화하고, 대안적 성 문화를 함께 상상해보는 방식이라
다음엔 같이준비하재”
@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헌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 “나도 몰라~ 누가 넣어놨는지 가방에 있더라7" @“ " (그외의생각n
면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웹툰 시 8번, 너랑 섹스할 때, 임신에 대한 두려움 없미 맘 편히 즐기고
쿄쿄
랴즈와 UCC, 소책자를 모떨게 된 것입니다!
싶어 가지고 다니는 거아 미리 준비해 놓으니까 편하지?M ξ
Kimsoy
입?=!격격격격
면
면댔
까
보
따옳 꾀뺨
재풍 싸앓 여 MW
없 앓서 냥꺼
너
써
린맴 鋼M 융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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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에@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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ζ 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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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램 빼
8'번I 응, 중학교 때 산건데 15년째 쓸 일이 없었어 ~+ 킨 얘 영 ν 아 유 내 뿔앉
하나 • 을탤유지 갚이심화
메얘
니 다, 명
L
썼
웹툰 3편의 내용과관련 Q&A는디음페이지에 이어집
""‘
했m 빼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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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싶어서‘
snpo
나‘
르거나 친구들과 메신저로 링크를 공유해보아요
흉흉
우주산책
어 [ 영랑 性생활빽서 ] 를 주위 사람들에게도 널리널 리 전하여주시길! (평소 지주 가는 웹λ}이트에 퍼다 나
없 젠 뺀 隱
단비 흉앓
뻔 써젠
짧
은 니눌 수록 배가 된다는 옛 가르침을 옴소 실천하시
5번 01요l 뭐든 재있게 같이 해야지요 등등
전
즐거운 성’ 이 주는 기쁨을 전파히는 것입니다. 좋은 것
날아 호
뺏밟 밟
이제 남은 일은 이 알토란같은 결괴물들이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성교육 속으로, ‘당당하고 안전하고
8번. 난 매사에 준비가 절저한시람이거든. 어때, 좀 매력적
?‘
2010.1 • .12 9
。 민우 ing
&A 01.
원래 ‘콘돔생활백서’ 효κ}고 했는더I?
〈함께 가는 여성) 3.4월호를 정독하셨군요
M.
초반 계획과 달
리, 기획의 심사숙고 단계를 제법 오래 거치 면서 1구던돔생활 백서’ 는 환골탈태의 운명을 맞이 했더랍니다. 우선 백서의 내용 을 보다 현실감 있고 일차게 꾸려 줄, 고민 갚고 아이디어 많고 다재디능한 기획단들이 속속 합류하게 되었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우리가 이 사업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영확히 하는 과정에서 ‘콘돔은 성적의사소통의 중요성을
O. 스킨십이 그다지 내키지 않는 응밸뻐|서 초특급 필실기률 동원하여 스킨십을 조르는 애인l
드러내기 위한 소재로 적극 휠용하도1, 핵심은 건강한 성적의사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소통01 리는 걸 강조하재’ 는 목표에 도달했습니 다. 그리하여 그 이름도 발홀한 [ 영랑 性생휠빽서 l 가 탄생한 것 이지요!
@ 요꽤| 응할 경우 * 그 0 1유
e 거절할 경우 .. 잘 거절히는 방법 02.
성인물
vs 안 성인물
섹스나 콘돔, 피임 등의 소재가 가득하니 이것은 19세 이상 성
띠피피
인물이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도 있고, 지극히 교육적인 내용으로 서 정소년들에게 활용하면 좋겠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나그네
I 영랑 性생휠빽서 ] 는 건
강한 성적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성(性)인
물일 수도, 성적 주체성이
2"10
인물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03. 얘기만 하연 그럼
겠다. 대체 언제적이더냐 배시시시
- -",
2번 거절효κt ‘그런데어I~ 지금은 내가 너어~~.무 피곤해 서 컨디션이 안 좋네. 우리 오놀은 힘을 아꼈다가 내일쯤
멋진 날올 보낼까?’ 라고 더 어 리팡부리며 애교 100단으로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안 성(成)
얘기용되.
^-^
쿄쿄
‘내가 ;q금 너무 피곤해서 하더라도 즐겁지 않을 것 같아
자기도 내가 억지로 하는 건 월하지 않지?’ 라고 하면 알아 듣더라구요 근데 O 엠되면 또 건드립 ... 르얼
다 해결되는 거o r.
이것은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서
1웃으예 다음에 ... 피곤하다 ... 그리고 나중에 니가 효번 복 수해라 라고M 그나저나 이련 장언이 있어보거나 했음 좋
그렇지만 성적인 주체성을 키우는 데에 나이는 큰 기준점이 되
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니
1 번, 요구에 용해요1:) 웬지 귀여운 애교를 거절하고 싶지 않을것같아
’성적의사소통’ 자체가 모
굶은버섯스프 스킨십이 그다지 내키지 않는 상횡 안 와요 초특급 필살기
든 것을 보ε빼주지는 않습니대 다만 각자 자기만의 성적 진행
훌 동원하여 스킨십을 조르는 애인? 없어요 이럴 때 여러분 은 어떻게 해|겠어요? 애인이 생기고 그련 상횡이 되치면
단계를 설정해놓고서 상대방과 대호}하지 않고 자기 방식만 고 집하다보면,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고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그 때 성지슴례률 오겠소이다, 눈에 땀이 나니 손수건 좀...
thugmong1 시료h하는 사람이 원하는 거라면, 내키지 않아도 내켜지도록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성에 대 한 사람들의 생
노력해야죠
각은 다 다르다!’ , ‘그러니까 성적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는 것
어느개의쭉옴 애인이 없어요 있다언 늘 기꺼울 텐데I
을 기본 전제로 놓아두자는 것이지요 세S뻐1100"10 소동이 가
키드
능하다면 어찌 수많은 갈등이 발생하겠습니까마는, 성적인 갈등 상횡에 대한 해법은 보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소동을 통해 함께 방법을 찾아봤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대
10
애인 있는 분들 모여 보서l요 즘 =i=i 저는 거절합니다 예 전이라면 대충 맞춰줬을 겁니다.01저}는 자를 것 같아요
잘 거절히는 방법은 저도 정말 궁금해릇 미요t해 싫어. 저 는이정도
민우스켜l 찌。
제공)이 띨요하다. 셋,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여론전은 즉각 중
·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장을 위한 4얘차 연속쟁점 포럼
단되어야 효!Cf. 넷, 디지털 방송 시대의 법률 · 정책 수립에는 시정자 참 여가 필요하며, 시청자 중심의 관점이 븐영되어야 효봐. 다섯, 지상파의 디지털 직접 수신 환경 구축, 법적으로 강제해야 효되.
토 론 회 :9월 16일, 환경재단 레이첼키슨흘 기자회견 : 10월 13일, 서울YMCA 친교실
· 여자여자사랑해요 Äf별 또한 복합적으로 작동효κf는 간명한 생각을 Lf눈 복합차별, 그리
。1 자.
01 자흥
기리다
-----
고 ‘성적지항/성별정체성’ 을 주제로 기독교의 가부장성에 대한 대응, 법 제정과정에서 성소수자 혐오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논의했습
여성의 힘을강화할수
있는 빠원 네트워크를 꿈꾸고, 그 요뻐|서 여성
니다 그리고 마지막 종합토환il는 2010년판 Äf별금지법의 입법방항과
으로서 자신을 긍정하
법제정활동의 그림을 그려보는 시죠떼었습니다 관련 포럼자료는 홈페
며 소중한친구들을만
이지에 가득 쌓여있으니 여러분, 필독입니대
드는, [말/놀/깨!}는 생 각만 해도 힘이 나는
9월 9일(4차)/10월 7일(5채/10월 20일(6채, 호변!교회
친구, 뒷담화를 함께하는 친구, 위안과 평화를 주는 친구, 나를 긴:g하
• 친구와 함께찾은 민우회 앓th 생일죠당 I!
게 만들고 성장시키는 친구 등 여자들의 친구 이야기로 채원갔습니다
민우희 생일을 맞아 민
그리고 추석을 하루 앞둔 날, 특별한 제사 [여자 여자를 기리다]가 있었
우회 회원이 되면서 느
습니다 여성을 고달프게 하는 날로 남아 있는 영절을 내가 지내고 싶은
꼈던 슛돌의 가슴 뜨끈
제사로 바꾸는 일! 각자가 좋아하는 죽은 여자들을 생ζ}해 보고 글귀나
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
사죠을 두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이지요
어 위풍딩당 행진곡이
9월 20일, 민우회(여자, 여자를 기리대
흐르는 기운데 명예의
10월 8일, 카페 M.BAO(말/놀/깨n
금빛 홍보대사 벨트를
착용한 2써기 민우회원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함꺼빼서 더욱 가
• 가을과 함께 찾아기는 회원확대캠페인l 찾아가는 고용평등싱담실l
슴 뭉클했던 민우회의 스물세번째 생일잔치였지요 모두모두 고맙습니대
i훌 낭t
9월 10일, 성미산 D띔 극장
i」;앓--톨F짧 ::~...톨a퍼를
찾아오는 상담을 넘어
를←l한 ?률톨훨웠* 훌 직접 찾Of7 f-E 상담활 동| 거 리로 나가 직접
여성노동자들을 만났습
• 케이블방송의 지~1iI~ 재전송 중단판결,
니다 ‘여성노동자가일
시청자중심의 해법이 필요하다 케이블방송의 지상따 재전송 중단판결이 항후 수신환경에 미치는 영항
터에서 가장듣기 싫은
과 해결책을 토론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자 중심 해법 다섯가지 원
밀’, ‘ 성차별과 성희롱 대응법’ 을 함께 모색하며 부당한 일을 겪었을
칙을 제요h하였습니다 하나, 방송중단 등 시정자의 피해와 불펀을 야기
때 체념하고 참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대응법을 상.~하고 연
할 수 있는 어떠한 물리적 행위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둘 2012년
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작은 의미를 직딩여성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월 아날로그방송 종료ηf;q
KBS2, MBC, SBS 한시적
12
의무 재송신(의무
10월 13일, 정동길
2010. 11.12
11
。민우스켜|찌
• 여신카드로 나의 연애 꽤턴올 보는, 멋진 하루l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타로카드 중에서 .여신 카드’ 를 이용하여 각자의 연애 감정, 연애 관계
이에 실질적 시용자인 현대 7 1아차가 하청업체에 대한 지도 및 관리감독
를 되짚어보고 이후 발전적인 안을 찾아보는 멋진 하루, 멋진 시ζ101 있
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히였습니다
었습니다^씬의 카뜨} 들려주는 이야기에 괴H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11월 2일, 현대기아 지동차 본사 앞
경우도 있고 가웃하며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지 막엔 지금까지 각자의 손에 들어왔던 카드 중 다른 사람에게 더 힘이
• 인련후퇴에 앞장서는 국가인권위원장은 사퇴하라
될 것 같은 카드룰 주고 받는 멋진 시ζ을 가졌어요!
현병철 위원장은 국가
10월 19일, 묘무회
인권위원회의 상임위 권한을축소하고 위원
장 권 한을 강화하는
• 이런 현실이면 안 낳을거야, 무조건 안 낳을거야 P 여성이 처벌당하고 ,
운영규칙 개정안을 긴
의싸징역선과되
급 상정하는 등 위원
도, 시솔비 용이 올라
회를 독단적으로운영
도 언론의 외면을 받
하여, 문경란, 유남영 상임위원이 이톨 비lèt하며 동반사퇴를 하기에 이
는 현실, 그래서 직접
르렀읍니다. 점차 파행으로 치닫는 인권위톨 변호}시키기 위해서는 인원
시민율 만나러 거리로
위가 애초 설립된 목적대로 효댁의 인권문제, 사회적 gt자를 위한 인권
나갔습니다.
위로 바뀔 수 되도록 바로 세워야겠지요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건
거받감이 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많은 사람들은 낙태’의 불가피
독단적 운영을 떳떳하게 생끽하는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일테고요
성, 여성처벌의 부당함, 법적으로 남성은 처벌 대상이 아닌 동의 주체라
1 1월 4일/11월 10일, 국가인권위 앞
는 것의 황당함, 언제는 낳지 말라더니 이제는 요낳으면 처벌하겠다는 정부정책의 모순 등에 대해서 공감하고 함께 분노했습니 다 [무조건] 개
· 나,여성주의,
#1 애니어그램으로 〈나는
사곡으로 흥얼거려봐~I요 ‘01런 현실이면 얀 낳울거O þ-v 무조건 안 낳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P
을거야V^' ’ 속이 시원해집니다.
갈증을해소하고, 여성
10월 30일, 요!Af동
주의 인식론, 여성의
몸, 성적 소수지에 대
· 현대자동채}내하형 성희톨 피흩빠 부당해고 철회흩빼
한 강의를 통해 답이
현 대자동차 사내 하청 성희롱피해자는 14년
아닌 질문으로 지혀|를
동안 소속업체가계속
얻는 시간, 나를 탐구하고 여성주의로 매듭지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
바뀌면서 소속업체의
는 ’여성주의학교f빠!’ 가 진행되었습니다
소장과 조장의 지속적
11월 9일^'11월 23일(충 5강), 나루 원경선흩
인성희롱을 S뺏습니
다 이에 회사어| 문제
제가를 했으나 오히려 회사는 피해자를 처벌하였고 이를 항의하는 피 해노동자에게 회사는 폭력으로 일관하고 결국에는 직장폐쇄를 함으로써
12
며칠 전 핸드폰으로 문자가 한통 왔다
1895일, 이 긴 시간을 씨우면서
“기륭분회의 숨은 승리주역은 동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는 것”이 더 어려웠다는 기륭 조합원들. 그들을 만나러 비
CMS는종료하겠습니다”
정규직 투쟁사업장의 대명사인 기륭전자 농성장, 지금은
“이기는 것”보다 ‘이겨내
축제의 장으로 비뀐 곳에서 기륭조합원들을 만났다. 앗! 이런 날이 ...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날이 온 것인가!
언제 끝날지 몰랐던 지루한 싸움이 ‘이제 끝났구나.’ 라는
기륭전자 노동조합은 햇수로 6년째 가산동 구 사옥에서 천
실감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내 마음은 기쁨 반 먹먹한 마
막을 치고 장기 농성을 했다.6년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 변
음 반이다. 목숨을 걸고 얻어낸 상처가 많은승리여서 더욱
한 것이 참 많다. 처음 기륭전자 노동조합을 만든다고 점심
그렇다. 비정규직 싸웅이 이렇게나 힘들다니 사람이 사람
시 ζ써l 노동조합 가입을 받았을 때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
답게 살겠다는 요구가,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무려 6년이
이 가입했었다. 그리고 생존의 서바이벌 게임처럼 해고가
라는시간이걸렸다.
이어지면서 생활고 때문에, 혹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지
2010. 11.12 13
쳐가띤서 떠니-간 이들이 참 많아졌다. 그리고 끝까지 농성
지난 11월 5일(이날이 기륭투쟁 1895일 차 되는 날01 다), 기
장을 지키던 십여 명의 조합원들은 투쟁하띤서 만난 이와
륭사측과의 조인식이후 각종 집회와 인터뷰로 정신없이 바
결혼도 하고, 여l쁜 아기 도 녕있다. 부끄러움이 유독 뀐~,J:-던 조합원들이 집회사회의 달인들이 되어가기도 했다 그리 고 기 륭투쟁 에 연대히는 수많은 단체들괴 개인들이 늘어 갔다. 단순히 투쟁하는 개벨시업장 연대기 아니리- 사회적 연대로 기륭의 투쟁은 자리 잡았고, 기륭조합원들 또한 끝
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쉽 없이 달려왔디
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기륭전자 유흥희 조합원을 만났다.
a. 노동조합를 E플고 오털11 이르기짜|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6년 전으로 거올리 올라가 회상하자연 어떤가16년 전 출근하지 말라는 문자해고를 통보 받았다. 해고사유는 잡 담이었다 그리고 줄줄이 파견회사들로부터 해고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흔k한 71륭노동조합 을 만들었다 부~H고에 대흥!õ f는 파업, 지부장을 포함한 조
기 륭전자노조는 실로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온갖 투쟁
을 다해왔다 90일이 넌는 딘식 농성이며(이떼 나는 누군
합원들의 대료F해고. 그후로 우리는 6년 동안 회사 앞에 농성
장을만들어투쟁해왔다
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때도 시측은 복직 약속을 지키지 ?없t디-) , 펀 퍼| 이 딘식농성, 삭믿, 구속, 서윷
a. 말이 쉬워 6년이지 그동안 너무 힘훌었을 것 같다. 장기농
시청 앞 고공농성‘ 구로역
한니파당 당
성올 하면서와 자금의 심경은 어떠한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 노동부 등등 회시를 상대로 한 집회는 ν | 관이고 l,L딩히1
더 이상 발을 내딛을 곳이 없는 삶의 끝에 서있다고 생각했다.
고 이후 늘 회사 잎에서, 정치궈 잎에서, 사회 잎애샤 '1]정
그래서 멈출 수 없다고 꼭 복직해서 실이남겠다는 각오를 매
규직 노동지플의 션운괴 꽉직의 정딩성유 딩당히거| 요구
번 했었다 나와 우리조합원들은 죽는 거 빼고는 안 해본 것이
했다 어찌 띤 ‘내기‘ 딩시지-기 되었윤수도있는수내-은 " 1
없을 정도로 기륭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발버둥 쳤었다. 그
CCM:l- 고공농성 .
정규직 노동자펀울 대변하는 부쟁을 기슴 저리게 해
리고 오늘과 같은 날을 묘틸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왔다.
우리를 지지해주고 격려하고 걱정해주었던 많은 사럼들 덕분 이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한데 정말 감사드린다.
a. (투쟁이 플났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
면? 지금까지 먼 길을 걸어왔다. 차비가 없어서 걸어 다니며 투쟁하언서 세상을 바꿔보고자 했던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
들이 있었다 그러다 사는 게 너무 어려원 투쟁현장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잘못을 시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해고되는 것과 같은 세ε뻐l서의 불법파견 노동지들의 투쟁을 돕고 싶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하고 연대할 것이다 지커봐 주시라l
14
:…「빼션 킹따웰-생앨뼈 v-킹
지난 1 1월 1 일 국회에서 열린 기륭전자 노사합의
문조인식내용은이렇다 기륭전자 노사는 현재까지 남아 투쟁을 계속해 온 노조원 10영을 직접고용하고 서로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번 노A많}의는 장기투쟁사업장 최초로 직접고용 으로 문저|를 해결한 사례여서 의미 가 크다 2년
동안 같은 업무에 따건노동자를 사용한 경우에 만 직접고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현행 파견법 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목숨을 내놓고 시작하던 기 륭의 끈질긴 투쟁들
... . 늘 시
이 난다.
작하면서 이 번이 마지막이 되 길 바라면서 연대를 요청하 곤 했었는데 , 죽을 퉁 살 둥 싸우고 있는 기륭조합원들을
기 륭전자 구 시옥농성장은 곧 철거될 예정 이 다 그리고 그
보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면 나또한 잊 어버렸었다. 기끔 급
부지에는 새로운 회사가 생 겨날 예 정 이 란다. 6년 동안 지
박한 문지를 보고서 도 혹시 잉:치기 소년 이 아닐까 의심하
지 고 팎던 그들과 우리 들의 투쟁의 현장. 그콧에서 나는 정
고 누군가 많은 이 들이 도와주겠지 하며 숨어 버 렸었다
말로 작은 정성 이나마 기륭투쟁을 도우며 정의를 찾고 싶 었던 것 같다. 기륭전자 투쟁승리 보고대 회를 하면서 울고
지난 달 민우회 세상만나기 1 로 기륭농성장에 갔었는데 집
웃는 기륭조합원들을 보면서 가슴속 갚은 곳에서 우러나
으로 돌아가는 길에 헤어지 면서 나누었던 이 야기가 기억
오는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지꾸 동지들에게 고맙다고 이
난다 지금 바라는 게 무엇이냐고. “소소하지만 거창한 비
야기 한다. 폭넓은 의 미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포괄하는 동
정규직 철폐, 정규직 복직 뭐 이 런 게 아니라, 우렬 잊지 말
지 , 연대 하는 동지, 힘 이 되던 동지 . 나도 그들에게 동지였
이 달리” 던 그녀의 대답에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
고 앞으로도 쭈욱- 동지 이 고 싶다 9
1
[세S반나기}는 민우회 활동가들이 한 달에 한 번, 사무실에서 벗어나 세상 속 으로찾아가는날이다
‘
하 01 디 · 11월 중순 Of직도 가을인가? 지금도 가산동 기륭전자 농성ε떼 가면 센티해진다
2010. 11 .12 15
。 생생만
시깎
위기의 경제학, 금융위기는 여성의 위기?
(G20
대응 여성행동〉
이지운(정원) • 효묵여성딘치앤힘
G20 서울정상회의가 소리
없이 시민둔의 일%뻐l서 지워지
에서
G20
정상회의 소식을 그들의 언어로 전했고, 대다수
고 있다.2007 년 1] ] 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시페 로 시작된 전
의 흔뉴국괴- 기타 곽기- 시민시회단체 활동가들은 서울역 집
세계 적 금융위기 는 선자유주의 세 7-1]화의 뒤엉킨 실타례가
회에 참석했다 2010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민중행동
풀리듯 일파민-피 세계 경제 시 스페의 띤쇄 오류플 불딘 l 일
의 일환으로 진행펀
으켰고 전 세계 GDP의 85%를 기 전 부유한 20개 국가가
화 심호}히는 경제위기 플 여성의 위기 로 명명하며 여성들
해 결시를 자처히고 나섰디-‘ 언지l ‘ 어떻게 힌낙이 20'딩의
의 공식/재생산 노동을 통합하는 새 로운 경 제체제를 위한
힘센 친규L픈의 일원이 퍼었는지는 인 수 없디 .2010년
요구릎 기시회했디 , 이 관은 ‘여성릎은 왜 위기를 체화해
10
월과 11월 한국 국민 대다수기 각종 언꼭u11 ;;,1]에서 하루에
<G20
대응 여성행동〉은 ‘빈곤의 여성
야 히는기?’ 에 데한 답딴이 r~] 시컨기독의 형식을 띈다
도 수십 번씩 G20의 효과에 대한 근거 없는 시실들을 세뇌 밭뱃고, 정작그 G20이 열리 는 ‘대민한’ 회의정 근처에는
G202개월전
얼씬 조차 하지 못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를 거쳐 흔댁에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의실에서 조출한 회 의가 열혔다. ‘금
서 연대하고자 했던 시민시회딘제의 민종행동(People'’ s
융, 개발, 여성’ 이리는 키워드만을 가지고 각계 의견과 자
Summit)은 개막식을 이틀 앞두고 행시장 사용이 거부되
료를 공유히는 내부방담회 자리였다 한국에서 개발원조
었고, 한댁을찾은 미 주, 유럼, 이프리카, 아시이 ζ딱 시민
분야에 성주류화 필요성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데
사회 운동가들 중
G20
G20
회원국이 이닌 소위 기난힌j 니라
정상회의 준비위 원회에서 개발φevelopment) 이슈
국적을 가진 다수의 시민휠동가들이 효댁 공횡써1 서 입 국
를 제안하며 젠더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는 공통의 문제
을 거절당했다. 11월 11일 몇몇의 부자나라 시민운동가들
의식이 있었다 실제 2010년 6월에
은 벼 젓이 코엑스의 철통 검문을 통괴하고 회의장 가끼어
표한 ‘개발 이슈페이퍼’를 살펴보면 성장중심 (Growth-
16
G20
준비위원회가 발
oriented), 무역을 위한 원조어id for 만ade)를 커워드로 하는 개발원칙을 제안하며 효F국의 근대화 경험을 우수사 려1 (best practice)로 제시하고 있다.2010년 10월 13일 서 울에서 열린 고위급개발컨퍼런스에서 한댁의 개발 의제에
관한 발표를 맡은 전문기는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를 목 표만 있고 실행방법은 없는’ 불충분한 원조계획으로 평가 하며 G20 개발 의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국사회에서 ‘개발’ 은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1992-1996) 이후
국가균형발전특별 법 제정에 이 르며 행정수도 이전, 4대강
’Fi薦nm샘r@ lsl!유tice Action
%廳웠X:關찮엎꿨찮혔험헬웠L떻뚫Et혀정;뚫i _____,
개발 등의 이슈로 점철되는 여전히 논쟁이 진행 중인 국가 발전 거대담론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국의 국가 발전 정책 이 G20이 옹호하고 있는 글로벌 신자유주의 경 제체제 안 에서 우수한 근대화 사례로 평가되고 있었다 호댁식 개발 (Development)의 경험이 그대 로 원조어j이로 해석된 것이
다. 이에 더해 한국정부 관계자들은 ‘고기 잡는 법을 가르 쳐 준다’ 는 오만한 발상으로
G20 내에서 발언권조차 가지
지 못한 저개발 국기들을 대상으로 사회기반시 설 확충, 민 간투자 및 고용창출, 무관세 무역, 거벼넌스 지원을 제안하 고 있었다. 마치 ‘아이폰에 어플을 제공히듯(iPhone 모델: 지삭제공자가 노하우 공급)’
G20 회원국이 우수한 경험과
섭대표탠와 만나
G20 관련 핵심안건 5개 분야별 질의응
지식을 저개발 국가에 제공하겠다는 것 이다. 이러한 프레
답이 진행되었다. 지민사회 대회{αvil Di와ogue)’ 라는 회
임에서 젠더를 고민히는 것 자체기 불기능해 보였다. G20
의명답게 어떠 한 논쟁도 충돌도 없이 조용한 협의 가 진행
논의에 성평등 관점의 개입을 위해 훗댁의 근대화 역사를
되었고 금융거래세(Financial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무작정 성평등 관점을
G20
합의 가능성 , 기 후변화 및 인권 이슈에 대한 실망스런 정부
개발이슈에 통합하라는 목소리가 어지럽게 뒤영키고 있던
측 답변만이 결과로 도출되었다 이후 세계 각국의 수많은
Transaction Tax: FIT) l
시 점 이 었다.
G201개월전 2010년 10월 15 일 G20 회원국 정부대표단은 유례없이 글 로별 시민사회와의 공식적인 협^J<겨1 응했다. 세계 70여개
NGO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G20 세르파(정상회의 정부 교
1 금융위기
대응 비용에 대한 금융권 분담 ~J.으로 IMF가 제요h하고 있는 1) 금
융안전 분담금, 낀 금융휠동세 3) 금융거래세 중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금 융거래세 합의를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거래세는 ‘t흥국이나 개도쾌|서 E택지온의 유출입 규제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농엔으로 논의되 고 있으며 토빈세가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영국과 캐나다에서 금융거래서를
사회복지나 국제원조에 쓰자는 ‘로빈 후드 세금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2010.11 .12 17
연장이자 효뉴국 정 부의
(G20 대응 여성행동 주요 요구〉 1.
성평등 관점이 철저히 배제된 G20의 금융위기 대응 및
G20 입단식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
럼 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와 여성’ 의 관계규명은 외면할 수없는 과제였다
개발정책에 반대효κ”
2.
빈곤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랑길화를 위해
G20 대응 여성행동 개시
좋은일자리룰 창출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라!
3.
여성의 무보수 돌봄노동 증가시키는 복지비용 촉소 반대l 부자증세로 복지예산 획총하라l
4.
8.
금융거래세의 70%를 여성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총의
성평등지 수의 후퇴가가장 극심한하위 13번째 국가로 분
빈곤퇴치와 역랑S회에 할E팅}라l
류하고 있다2 최하위 10개국에 들연 개입 이 펼요한 특별
개발 이슈에 성명등 목표를 반드시 포효}해야 하며,
여성농민을 빈곤으로 내모는 신자유주의 농업 정책을
관리 국으로 분류되는데 다행이 도 특별 관리국은 면한 상 태다
(G20 대응 여성행동〉은 11월 8일 ‘성장중심 개발과
펴|기하라l
금융위 기 가 여 성 에 게 미 치 는 영헝f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경제 불안을 증폭시키는 전쟁올 중단하고
으 거쳐 10일에 기 자회견을 열어 G205대 핵심영 역별
평화 · 안보 과정에 여성참여 확대하라l
고용복지, 2) 빈곤게변 . 3) 농'il , 4) 평화인권, 5) 성인지적
세계 시민사회E쩨| 휠동가들의 입국을 농}해하는
효팩 정부를 강력히 규~효κ”
9.
Watch는 156개 국기를 대상으로 한 성 평등지수(GEI)의
2004 년부터 2009 년 사이 변화를 측정한 조사에서 호댁을
유벤 새전년개발목표와 언겨|하라!
7.
Social
금융거래세 도입에 신속히 합의하고
5. G20 6.
세계 빈곤감시 네 트워크 활동을 펼 치고 있는
G20(개| 성평등 실무그룹을 설치하고, 경제위기로 인한 피해를 조사
· 예방할 수
있는 자료를 생산하라l
-1)
협력 체계 - 여성단체 요규L른 단은 공동성 명을 발표했다.
G20 정상들에게 ‘자이안므 귀’ 한 선÷i히고 여성들의 복소 리에 귀 플 기불이바고 요구히순E 퍼포 먼스도 진행했다. G20은 끝났디 예상네로 그들의 언이에 성 평등에 대한 어 떠한 고민도 고펴 또 딘 기시 않있디.
(C20
대응 여성행동〉
단체에서 제시 한 성명샤와 짐 의서에서 제시된 이떠 한 요
은 ‘금융위기 는 여성의 위기’ 파는 표어 를 통해 변혁의 시
서울정상회의 의제로 신 도 있게 디 루어지 지 않
작을 예고하고자 했디 금융위기 해 결 책 논의에서 여성이
구도
G20
았다.2010년 10월
준비 위 원회는 개받이 슈 진행현황
배제되어서 는 인 된다는 주장괴 함께 위 기 를 ‘넘어’ 더 낳
보고에서 향후과제로 여 성과 흰정 이 슈를 검 토하겠디는 최
은 경 제체제로의 떤혁을 여성 들이 기획 해야 함을 절실히
종입장을 발표했다 시 민사회 대회에 참석했던 한 활동가
깨닫게 해준 무기 력힌 G 20은 금융위기 를 여성들의 위기 로
는 ‘어차피 서울정상회의 에 서 기대 할 내용은 없다’ 며 ‘프
인식 해야 히는 이유이다,밍
G20
랑스에서 열리는 차기 G20회의 에 서 긍융거 래세 합의를 이
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자 고 제 안했다
G20 서 울정상회
의는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기 로 합의한’ 토론토 회 의 의
정원
•
효택보건시회연구원, 서울시여성기족재단을 거쳐
2 Soc ial Watch: hNp:j/INNVνsociatwatchααncxJe/I I 561
18
흔택여 성8:처|연흘뻐| 안칙때 국제연대와 정책기획을 딩빙하고 있습니다
[.
0)(0
정솔O f(여경짧)
• 한국여성민
〈함께가는 여성)(이하 힘썩)은 1987년 9월 한국여성민우회의 발족과 함께 시작되었다.
담녀가 평등히고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민족공동체 사회를 향한 여성들의 힘찬 대열에서 받침돌이 되고자 한다’ 고 밝힌 창간사가 지 금은 낯설게만 느껴지지만 이러한 목적을 띄고 태어난 힘여는 세가지 정도의 빙향을 갖고 있었다. 첫째, 당당하고 진취적이며 건장한 여성상을 고취 시키고 둘째, 여성들의 연대의식을 돕고 셋째, 여성대중이 올바른 정치, 사회의식을 갖도록 힘쓰는 것이 그것 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처음의 ~k져는 거의 전 계층의 여성문제를 다루는 신문이었다. 사무직여성, 생산직 。:1 성 , 주부, 청년 여성 둥이 겪고 있는 문지l들을 디뤘다 그리고 원대한 끔이 있었으니 , 함어가 ‘여성대 중지’로의발돋움히는것이었다 그러나 다%댄f 대상층을 암두에 둔 힘어는 깊 이 있는 글과 진정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 를 전히는 것 에 대한 한계와 재정의 문제(지금도 함여발행은 재정에 큰 부탐윤 주고 있지만)로 혼란의 시기 를 겪었다 그리다 1989년 주부회 원을 대상으로 집
중하여 구성할 것을 디짐하띤서 도 처음의 겨l층을 뛰어넘 는 야성들의 떤대를 이뤄낼 수 있는 ‘여성대중지’ 에 대한 끈을 놓 지 않으려 했다. 불콘, 시무직 여성에 대한 이야기기 부족히디고 느껴 계간지 사무직여성〉을 모띨기도 했다. 90년에는 주부 회원을 중심으로 한 생협활동이 두드러 지띤서 그와 관랜된 내용들을 싣기 위해 애썼고 지회활동(지금의 지부)을 자세히 알 렸다. 물론, 지금은 여성민우회 생 협과 전국에 있는 9개의 지부활동과 관련해서는 함여오}는 다 른 소식지 가 발행되고 있다.
아주 간단하고도 생략한 내용이 많은 함여의 변화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덧붙여서는
크고 작은 함여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 볼7가흔κf. 발행 시기, 형태, 그냥 재있는 t늘회, 그냥 재있는 광고 등등.
1) 본문에 있는 내용의 주된 기반은 다음과 같은 글들을 침고해 작성 했습니다
198810 흔뼈 - 1989.2
14호 창간 1주년 기념 설문조사보고서 기깝고도 따뜻한 글을 읽고 싶다
료뼈 18호 주부를 주독자로 결정한 이후 흔뼈의 위치외 자리의 새로운 고민이 있었던 좌담 ‘할꺼P 반 여성이 나이갈 길
-1991. 10 힘여 50호 힘뼈 50호 발행을 기점으로 한 제작과정의 역시정리와 회원들의 이야기 ‘한사람의 열 걸음이 아닌, 열사람의 한걸음을 위해 , '(함께가는 여상 에 바란다’ , 1995.12 흔뼈 100호 흔뼈 ↑ 00호 발행을 기멈으로 한 87"-{lj년 이후 편집위원들의 저1작 에피소드와 이후 방흔떨 이야기하던 좌담 쟁활을 쓰다듬는 글로 함께 가는 지혜를 S에기자
20
힘깨'11는에성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함여는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1999년부터는 계간지로 2002년
5
월부터는 지금과 같은 격월로 발행되고 있다.
래繼:
그 판형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겪어왔는데 처 음엔 A4크기의 신문2) 그에 절반의 책자형태, 지금의
B5 변형시아즈까지
모양도 다OJ'하다
파격적 인 삽화비에 빛나는 만평 만화 등을 모아보는 것은 또 하나의 기록
훨률훨題’
이 될 수 있겠다 당시의 민우회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한 컷의 만평에
T
트 컷은 함여의 성격의 변회{점점 말링-한 내용을 담아가는)를볼 수 있다.
-찌
여성만평
혹은 이야기하는 방식의 4컷의 만회에 혹은 표지에 넣었던 재 미 난 일러스
여잉잉g
F잇 ’‘e /v~ ,
.,... 〈γ:、
펴i“’‘ 'I! ι
줬짧
췄 f파
~:
a 신문형태의 힘뼈는 소위 사회과학서점 등을 통해 1:_I!J H되었고 신문회원(지금의 구독회원과 비슷할 수 있겠다을 모집하기도 했다 (~뭔회원 모집광고 이미지로 넣게
3) 삽화를 그려주셨던 분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지 못히여 죄송한 마음을 가진다 이 X 떼를 빌어 이 런 일을 전하고 싶다 ‘혹시, 어떻게 다시 한 번 흔뼈의 만명 혹은 삽화를 정기적으로 그려주실 수 는
하하하허”
2010. 11 .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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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에는 정부기관의 광고, 기엽광고 등이 들어가곤 했는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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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받아 조딜(?)할 수는 없을끼를 계속적으로 고민히는데 역 사적으로 ‘쭉- 그래왔구니’ 싶은 미음괴- 아 느 회원이 운영했던 건 아닐지 , 어 떻게 따낸 광고였는지가 궁금한 그냥 재 있는 광고다
이 것 말고도 지난 199권의 힐썩 안에는 많은 이야기 들이 숨어 있다. 소식 이 궁금한 매 력 만점 회 원의 이야기 와 여성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슈 내용들까지. 우리 민우회의 역사와 고민을고스란히 안고 있는함여가 참으로 많이 달라졌다는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어지는 200호 특집 의 내용들도 그러하듯이 함여는 민우회의 활동과 함께 그리 고 회원들의 죠썩와 함께 변화를 겪 어왔고, 이 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회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0봐는 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OJ=한 여성들의 이
야기와 활동이 묻어나는 따뜻한 함여를 묘떨어 가기 위해서 말이다. 엠 여경짧 •
더 재있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더 일h차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셋1
22
이 글은 〈함께기는 여성)(이하 훌뼈)에 대한 짧은 감상문이다. 180호라든가 197.호에 대한 감쟁 | 아니라 198떤 9월의 1 호부터 2010년 10월의 199.호 함여짜| 보(0 매벤 해는 참신하고 재미나지만 머리 O 띈1 ) 경힘을 한 후에 쓰는 글이다. 길녕l 리뷰를 할 낌냥이 안 되는 일개 회원의 독후김에 귀한 지면을 내준 건 23년 치 홉뼈를 한자리에 놓고 읽는 일 을 시킨다고 죠빠 하는 회원은 없기 때문일 게다.
옛날
함여를 읽다
노재윤 • 한국여 성민우회 회원, 펀집이루미
λLλ1 8, 90년 대의 ‘옛날 함여에 더 눈이 갔고, 그래서 ‘읽었대기 보다는 체험했다는표현이
1
2.
더 맞다. 그렇게 옛날 함여보기는 함여라는 매체를 통해 민우회를 가체험 하는 일이다. 특히
2000년을 넘겨 함여 를 처음 보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해설이 풍부한 다큐멘터리 를 본 듯한 기분과 여운을
남긴다. 엄혹한 기운이 도는 민중미술 판화 표지부터 상큼한 몸짓의 상근^}들이 떼로 출연하는 표지까지, 가리방2)' 유인물을 연상시키는 정직한 A4 판형의 신문에서부터 칼라표지에 옵셋인쇄를 하는 격월간지 까지, 또는 6월항쟁 전후 표출된 여성대중의 정치의식에 대한 기대부터 지자체 이후 여성의 실질적 정치 세력화에 대한 고민끼치, 님녀고용평등법의 제정부터 개정의 개 정까지, 여성들의 “분단의 칠조망”을 걷고 조국통일 전선의 선두에 서 길 독려 히는 절 정의 민족민주운동 프레임부터 환경과 여성의 몸에 대한 다채로
운 관심까지 31 함여는 민우회의 의제와 운동과 갈등과 변화의 다%댄f
결들이, 당대의 언어 로 가장 치열하게 반영되는 장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민우회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쟁점들은 「여성운동 새로 쓰기 J41
를 보면 정연하게 알 수 있지만 매 시기마다 의제를 발굴하고 개입하 며 선도히는공기와기운, 또는아우라는함여 를 통해서만날것으로느 낄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개인의 경험치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를테면 1987년을 선배들의 입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세대에게 ‘담녀가 평등하고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민족공동체 사회를 형한 여성들의 힘찬 대열에서 받침돌이 되고자 한다” 터는 9월의 창간사는 마냥 아련하 고, 1990년대 초중반벼1는 여성운동을 변혁운동의 하위분과쯤으로 알 던 사람이 힘뼈를 통해 다시 발견히는 당시의 여성의제들은 흥미롭다. 숨은그림찾기
2010. 11 . 12 23
^l--z lu 1- 꼭 민우회 -여성운동의 역 시를 야심차게 읽어 내기 위해 지난 함여를 볼 펼요는 없다
'-' I /
‘ I~ 그렇게 미음먹고 창간호부터 열 어보}도 나처럼 몇 호를 넘기지 못하고 80년대 후반의
대중문화 아이 콘과 민우회 색깔을 절묘하게 결합한 ‘숨은그림찾기’ 나 낱말 맞추기’ 6)에 마음을 주며 길을
잃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디. 시실 옛날 E얘를 보는 재미는 무엇보다 ‘그 당시’ 의 민우회가 함여를 통해 건 네는 말들을 지금 이 곳의 시점에서 자연스레 일별하고 해독히는 일 이다. 이를테면, 20년 전 힐얘 편집진의
생각은 어랬을까 1989년 함여의 ‘함께가는 여성이 니아갈 길” 이라는 꼭지 시대를 반영히는 표현인 니아 갈 길’ 을 모색히는 좌담은 함여가 ‘많은 독자들과 밀착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시 작한다 꺼 1991년 50호를 맞는 글 역시 그동안 “독지들의 관심과 의견이 집중되지 못했다”고 자펑하고 있 다 8) 둘 다 최근의 휘여 핀죄회의에서 들은 애기 랑 별반 디 르지 않디 그때나 지 금이나 정 세는 달라도 근본
적 으로 고민히는 지전들은 닮이있는 걷까.
어 떠 내용들은 오들의 내 간깎j. m]j 끗대기도 한다 예 컨 대 대원뼈l 대한 원도구가 마땅찮은 ~ 시기라는 섞을 감안해도 특정한 대중문호볕을 유해 소비 물로띤 보는 1111 체 모니터링9)은 쉽게
공감하기 어 려우며, 난편이야기’ l이의 어떤 구절들은 그때는 살겁게 보였을지 볼싹도 지금이라면 어떨지 좀 햇갈리는 구석도 있다, 기획 자체로 논쟁적 이지 않았윤까 히는 생각이 드는 초창기의 h남성란’ 11)은 그런 점에서 빼놓플 수 없다 특히 전투적 여성노조원들에게 낀동을 느낀 뒤 ‘여성주의자 로 거듭나 “여성들이
1) 이
복합적인 느낌이 궁금히다연 민우히 시무실로부터 「힘께기는 여성」의 연도열 묵응을 택배로 받은 뒤 책상 위에 쌓아두고 읽기를 효뻔 시도해
보시길바란다
a 봉조(조맨짧뼈에서‘ 먼쉬面뼈에는 관계없이 길게 잇대어 짜는 판)의 일본말 3) 혁혁
4) r효택여성민우회 20년 운동시 - 여성운동 새로 쓰기J. 2OO8 효율 5) 1987. 9.1 2, 함여 장간호 ‘칭ζ뻐| 부쳐’ 히 여성노동자나 도시빈민 가족의 애흰이 담긴 이야기로 만든 숨은그림찾기는 1988년 10월호( 1 5호밤터 대략 6개월긴, 여성정책 이슈 등을 문저때| 포힘시 킨 가링~I로 낮밀맞추기는 칭간호부터 1 년여에 걸쳐 게재되었으며 정답자 추점을 통해 당시 금액으로 1부딩 500원에 판매하던 흥뼈의
6
개월분 무료우송권을 제공했다
7) 1989년 2월(18회 좌담 힘꺼P 는 여성이 나이길 길-
8) 1991년 10월(50회 면집실의 목소리 .지렁 50호를 되돌아보며” 9)90년대 초빈에 지주 등ε101던 논조의 매치원석 중 가렁 1991 년 8월(얘호j 영화비펑 ‘오락성으로 위ε셔츠f 폭력물이 만친다.
10) 1993년 6월σ0회부터 1995년까지 내 아내는 지랑스런(?) 민우회 열성회원 이라는 부제와 함께 부정기 연재된 꼭지 11) 1989년 10월(26회 편집자 주에 따르면 ‘힘께 어깨걸고 나아71야 할 남상의 목소리를 날영하는 취지에서 신설됐으나 10월호를 끝으로 자취를 감춘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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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자각하고 더 분빌하라’는 제안을 하는 님성 노
1.0"
조위원장의 말씀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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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거리를더 멀리두고 재게만든다. 함여의 말 걸기 방식이 점차 변화히는 모습은 어 떨까 가령 생협의 출발을 알리며 “소비자협동조 합에 참여동짜’는, 계몽의식 다분한 어투는 80년
L→------~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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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녕해l요? 민우희 생형입니다에 처음으로 그림이 등징혐 원 1995년 4월, 92호
대를넘기며
반듯하고 건조한 꼭지명으로 일관하다 마침내 “봄 · 봄 · 봄을 맛보세요”라는 카피라이팅 개념을 도입한 다. 띠 기혼여성의 성문제를 조심스례 다루던 한방칼럼이 어느덧 섹슈얼리티에 대한 논의로 변화해가듯 조 금씩트이는숨과여유가느껴진다. 지면의 압박으로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겠으나 대략 이런 방식으로 옛날 힘여읽기 목록을 작성하며 소소한 촌평을들먹이다보니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다. 투빅P하게만 다가오던 과거에 대한존중감, 또는 20년 넘게 민우회가 묘떨고 소통하고 개입해온 치열한 역사적 공간의 면면에 대한 존중감이랄까. 상투적인 표현 같지 만, 진짜다 13) 과거에 함여를 이루던 분들의 열의를 행간에서 발견할 때 힘여에 느슨하게 이름을 올리는 사 람으로서는 뒷목이 좀 따끈해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함여의 나아갈길을조망한오래 전 표현을빌려 독후감을마무리할까한다. 옛날함여가한
말 중에 갱활을 쓰다듬는 글로, 휠께 가는 지혜를 담아가자 는 말이 있다.15년 전 함여 10C호를 맞아 한 편집위원이 하신 말씀이다 14) 물론 15년 후의 나는 다른 맥락과 이해로 이 문장을 읽고 있으니, ‘생 활’ 이란 말은 필요하다면 다른 단어들로 대체해도 괜찮을 것 같고 내가 보기 엔 잘 쓰디음는 게 중요하다 뭘 어떻게 누구와 함께 지혜롭게 쓰다듬을까? 그건「함께가는 여성」 통권 300호에 독후감을 쓰는 분이 이어 받아쓰실예정이다.엠 노재윤 벌목펌프운동 에 묵빼}져 있는 지|윤이 199권의 힘여를 숨차게 읽고, 14개의 각주를 달며 잘 쓰다듬는 게 중요히다고 일연fq
12) 1989 년 10월 (26호)의 샘활속의 실천 -1997년 3월(115회 샘엽소식 13) 진자i다 잎때|서도 언급했지만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 「힘꺼|가는 여성」의 연도별 묶음을 택배로 받은 뒤 14) 1995년 12월(100회 그때 그 시설?민우회 이야7 뼈 「함께기는 여성」의 역새 100호 맞이 좌담) .생활을 쓰다듬는 글로 힘께 가는 지혜’ 를 담아가자
20 • 0. 11.12 25
시작과지금이만나
이후를고민하다 마음 같아서야 1987년 함여의 첫 담당자부터 현재 담당자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이길 바랐다. 하지만 모이기가 쉽지 잃댔다. 변화의 과정에 대한 일련의 흐름을 파으펠 수는 없어도 시작과 지금이 만나는 것도 꽤 의미 있다고 중얼거리며 11 월초 신진호H함여의 거의
‘첫’ 담당재, 정슬OK함여의 현 담당재, 권미혁(민우회 대표보다는 시작과 지금의 연결고리 역할) 이 렇게 셋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정슬아(여경짧)
#. (커 피 문〉에 모여 커피말고 맥주를 주문하며 시작된 시작에 대한 이야기 신진회님 은 현재 맨 원에서 핀 시로 활동히-고 계신다. 힘 여 를 담당한 꺼 17개 월 정도 여성지 를 만드는 일을 히-기 도 했었고, 잡지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이난 〈시
회평론〉을 제작히는데 함께 하기 도 했디-고 한다. 여하든 함여가 처음 발행됐을 때에 대한 이야기 를 물었다.
"당시에 많은 여성들이 여성집자를 보고 (우리가 보기에는)이
들이랑 만나서 얘기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때
는 부수를 많이 찍는 댄l도 잘 없었고 일밤I/.서는 계랑적이
라고도 했지만 많은 사림들은 참신한 시도라고들 했죠 ”
#. 직접 취재를나가거나구호를없애기 위해 머리를쥐어짜거나 참신하고도! 획기적 이 1 셰 직접 용직인 l 이 느껴지던 처음의 힘여들을 l팬, ‘직접 취 지l플 니 기야 히는 건 아닐끼? 히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담딩자기- 취재니 인터뷰를 하지 못하
른바 불건a혼} 정보와 마인드를 많이 형성하고 있는데, 삶 혹
는데 여l 전에는 현정 이라는 것이 따로 없 었고, 미디어로 정보
은 현실에 대한 뿌리 갚은 해석을 못했던거 겉아요 그래서 대
를 접히는 것도 어 려 워 ‘그것’ 을 딴들기 위해 밖으로 나갔던
안적인 여성잡지를 몸꿨었던 거 갈아요 기관지로서 혹은 기관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은 민우회 활동분야가%봐되어 있으니
자를 더 떠나서 약간 독지적으로 실제 여성들이 집에서 여성 잡지 보듯이 흔뼈를 보면서 생활의 정보와 자기의 생휠설계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대안적 잡지가 되어야하는 것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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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민 우회 여성노동팀
까 취재를 나기는 부분은 자연스레 사리진 것 같다고. 또 어
떤 점이 딜랐을끼? 처음엔 “본인이 해왔던 (학생, 노동)운동
는 의견이 많이 브뺑됐었던 것 길아요 그 외의 다른 것들도
에 대한 생각들을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민우회에서 얘기하
많이 생기면서 한 발 물러서서 이것만 보고도 포괄적으로 세
는 것은 너무 밀냉말랑 하니끼- '00에 반대한다! 투쟁!’ 등의
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고, 요즘 아슈에 대해 동너l 아줌마
구호로 끝내며 글을 마무리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느라 애를
먹었었다”고했다. 그래서 그톤을완화{?)하는일을신진화
한 무책임으로 환원되지 않나요? 강요를 하지 않아도 되기
님께서 담당했었다고 한다. c과정에서 원고의 절반은삭제되
때문에 혹은 답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나의 생각 자처l
거니~?)대폭수정히는과정을겪었다고 )
도 철저하지 않게 되지 않나싶어요 강요를 해야 된다는 것 이 아니라최소한나는답을갖고 있어야사람들이 같이 느
#. 생활감각, 계속해서 신선하게 l
낄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라는 대답과 함께 공력
이날의 만남에서의 가장 오래 이야기를 나눈 부분은 앞으
을 더 투여해야 기능한 좀 더 탄탄한 글의 확보’ 는 집단성
로’ 에 대한 것이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고민하고 글을 완성히는 것들)을 갖는 방법을 제인해
나누며 나왔던 생활감각이 뛰어나게 발휘되었던 ‘혼수절약
주셨는데, 민우회가 갖고 있는 풀을 활용하여 좌담을 열거
캠페인, 이전에는 없었던 TV드라마(피튀기던 운동의 현장
나 기획부분에 적극 같이 참여하는 등의 내용이었다.
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미디어에 대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분석하거나, 생리휴가에 대한 운
또한 요즘의 함여의 모습에는 뭐랄까? 이른바 정상적이지
동, 생활재를 가지고 만들어보는 요리법, 몸살피기, 사회주
아니한 삶(생활형태)을 사는 사람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부대회, 컴퓨터 활용방법(연재가 끝난 후엔 기족홈페이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가 안 중요하다
또띨기 대회를 하기도 했디)’ 등에 대한 단상들은 삶과 가까
는 것은 아닌데, 정작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삶의 형태를
운 이야기 를 뽑아내 나누는 것은 계속해서 민우회의 운동이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냐는 것이었다. 옛날 같으면 그
챙겨 7야 하는중요한 것이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야말로 운동권사람들을 너무 생각하거나 차 헤했었던 반면 에 요즘은 그쪽 목소리는 아! 충분한데’ 하는 생각이 든다
“집에 많은 인쇄물들이 오는데, 효뼈는 터치나 작용의 부분어| 참신흔,101 있어 재있는 내용이 많아요 생ζ녕}지 못했던 부분들 을 얘기해주고 자극을 주는 부분이 있어요 이렇게 생ζ빨 수 있구나 싶은 것들이요 그런데 읽고 나면 허무한 것들이 많아 아쉬워요.
고. 그러고 보면 요즘의 힘여에는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대안적인 삶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했던 것
같다. 이후에는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들이 담아질 수 있어야겠다는 건 계속해서 평가의 지점으로 남는다.
뒤에 더 나올 것 같은 글들이 그대로 끝나버리니까. 좀 더 확‘ 정리를 해주고 이 측면 말고 또 다른 부분에 대한 정리가 있 으면 좋겼는더l 말이에요 복사해놓고 자료로 써야겠다 싶다가 끝까지 보면... 아무튼 그래도 새로운 생각들을 읽게 돼서 정말
좋아요”
여하튼, 그날의 만남을 정려하면서 든 생각은 여성들의 진
부하지만 희로애락의 이야기들을 담는, 민우회 활동을 담 는 〈함께가는 여성〉이 좁은 툴의 사람들끼리 보는 소식지 가 아니라 여성주의의 늪에 빠지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 쓰
내용의 신선함과 ‘완결성’ 있는 글에 대한 의견에는 벤자민
욱- 내밀 수 있는힐썩가 되어야 겠다는 것이다.
의 코멘트기 있었는데 “그건 아마도 누군가에게 강요히는
요즘엔 긴 글씨 상품명이 유행이라고 힌다.
측띤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요. 그것에 대한
만든 산뭇한 면과 시원한 동치미 육수기- 그대로 들어있는
거부감이 있고, 탑은스스로죠싸라’ 하는경향이 있고. 내
000 녹차생냉면’ 이라든지
용을 조금 더 들어가려면 지금의 공력에서 3배정도 되어야
낳은 달갈 이라든지 〈함께가는 여성〉도 성격이나 제작과정
히는데 그게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자실 강요
을담은텍스트를앞에붙여보는건 어떨까싶다. 면
하고 싶지 않다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그런 것들은 나에 대
‘녹치를 넣어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여경鏡 • 과거를 정리해두는 ξ엉은 침 어렵다
2010. 11 . 12 27
애독외원이
본
〈힘껴l 끼는
어성〉
민우회에는 효뼈를 사랑하는 많은 회원들이 있다.200호를 맞은 함여에 대한 축 하 인사와 전하는 말들을 안 들으면 서운할 것 갈아 마련했다. (지금은 사라졌지
만) 회원상 중
‘칙한 남편상’ 1 호 수S뻐| 빛나는 홍태한님과 민우회의 ζ풍 인쇄
물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언어의 마술새?) 달리의 글을 함꺼톰뾰자 〕떤집자 주
텀향깨 커 f는 j껴씨깅 흥태한 • 한국여 성 민우회 회원
뿔
여 성 민우회는 한국 여성운동사에 큰 자취를 남겼고 남길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간행된 〈함께 가는
똘활뿔
~,는THt 什는 ’까생.
여 성〉을 받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음을 그러띤서 도 기득권층으로부터는 썩 그렇게
나하나 고쳐나기는모혐서 하나보디는 ‘함께 가얼마나큰힘을발하는지를안것도 소득이다.
흩g
유쾌한반웅은받지는못하고 있음을느꼈다. 같은처지의 사람들끼리 힘을합하여 부조리한 것들을하
‘혼자 라는 말보다 ‘우리’ , ‘함께 리는 말이 가진 큰 울림 . 아마도 이 것이 여성민우회가 지금까지 쌓아
놓은 숱한 공적들 중에서 기장 큰 공적이 아닌가 한다 호주제 철폐, 여성 노동자 권익 보호, 여성이 웃 는 명절 보내 기 등, 마땅히 지켜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시딩ν하던 것들을 함께 힘을 모아 바로 잡아나 가면서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힘 이 됨을 알려준 것이다. 그런데 ‘함께 라는 말이 가진 배타적인 의 미는 배제되어야 마~하다. 함께 라는 말 속에는 함께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은연중에 깔려있다. 모순된 것들이 하도 틴&아서 우선 힘을 모이.01= 하기 때
문에 ‘함께 리는 이름으로 뭉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제는 주위를 돌아보띤서 함께 하지는 않아도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을 받이들일 때 가 되었다. 조금씩 차이 가 있고 생각이 달라도 어울려 나갈수 있다
면, 지금 작은 차이 가 나중에 틀이 넓 어지게 되 면 하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꾀불어’ 가는 여성 이 되었으면 한다.<함께기는 여성〉 에 수록된 글들에 크게 공김하면서도, 민 우회 회원들은 아직 아니더라도 좀 더 시야를 넓힌다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들의 글이었다면 더 큰 공 감을 주었을 것 이라고도 생 ζ빽본다. 사회는 더욱 더 다%화해지고 있다. 생씩 다르다고 배척할 일이
아니라, 다름의 조화를 추구할 때가 되었다. 굳이 ‘함꺼r 라는 말에 시비를 걸 면서, 더불어’ 라는 말을 강조히는 이유가바로 이 것이다. 꾀불어’ 가다보면 ‘함께가되는법이다. 밍
흥태한 • 중잉대학교 대학원 흔택음악학패11서 민속음악을 강의흔되 가족과성S멈소의 활동가 ‘허브’ 의 남편이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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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oi윷맺þ 11 h는
“~þ꺼|샤는
’껴염 (111) 1- J맡껴)"()I감 달리 • 한국여성민우회 회원 p
우선, 대빵큰 초 2개. 각기 다른 땅에서 나왔지만줄기는 맞닿아 하나로d합쳐징 연리 목을 닮은 그런 초 를꽂은, 한입 떠먹으면 머리가쩡하거1 빨정도로달달한초묘케이크를햄뻔 선협않 싶다 한 호 한 호 숨 가쁘게 달려왔을 함여 . 함여는 내게 세상을 훈꽤 열려있는 창 중 하나다。 l 칭l이 두루두 μ'"y
a5
루많이 팔리길 바라며 제품의 특장점을열거해볼까한다.
길원 펴
우선 이 창은주로 길고좁게 많어져 편협한 전망 제공으로 질타를 받는 타 제품철쩔째대 없 이 바닥까지 깊게, 양옆으로 넓게 열려져 탁월환시야각을 제공한다는장점이 있다. 휩리고단열보온성 이 우수해 이 창을 통하면 차별이 존재히는 많은 지점이 옹기 가득한 시선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항상 수고를 들여 깨끗하게 닦아 놓으려고 하는 많은
얘펴
손길 덕분에 왜곡 없이 투명하게 세상을 들여다보고 관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다.무엇보다 창의
생명은 방범기능.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평등하게 일할 권리 등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와 권리 등을 단단히 지키는 방범기능은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낯l 대하시라. 이뿐인가!
착실히 발밑을땅을 단단히 다지며 싼7댄 여성들의 유쾌핸 재미진 얘기들을훨觸수 있는오락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 젠다 이런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창에 대해 궁금하신 분께쐐짧7375763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 것이다. 멘
’ 1 월?
댐톨 얼마 전 즐겨 읽는 영화주간지가 m호를 맞아 슬롯머신에서 잭맛을 울리게 하는 트리플서|븐을 표지에 새 겨서 발간했는데, 그 잡지의 창간호를 읽었던 사람으로서 감회가 남달랐었다. 함여는 언제쯤 η7호를 맞게 되는 걸까? 격월간 지니까 .. 음 .. . 1 년에 6권 나오니까 .. 앞으로 96년 후구나·
괜히 계산했다 머지 이 아득한 느낌.
아무튼함여포에버~
틸g마 ~
O빼| 기획된 째독회원’ 셀프인터앓 탁Q 틸을부당츠쾌랜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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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달리만큼 흠뼈를과횡 수 있븐01로황「꿇 7~린 우리의 변짧는 기대 똘 부담 - •.---------•
2010.11 .12 29
。문획산잭
우리는 마음의 고통을 안고 실아갑니다. 고통을 닝기면 누구나 괴롭습니다. 털어놓고 치유받기를 원합니다 따|만 그게 쉽지 않습니
다 내 마음 속의 고통이 어디에서 온 것인 조차 쉽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고통이 요뻐|서 쌓여 가연 영혼은 무력해지고1 치유를 요청 할힘조차낼수없게휩니다
최근 한국 서점가에는 눈에 띄게 심리치유 에세이나 심리흐L에 관련된
....,.
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택 사회의 마음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있다는뭇일것입니다. 우리 사회는한개인이 미음의 고통을호소할때
자질 부족으로 치부히는 말이 위정자의 입에서 나오기도합니다. 그러나쏟아져 나오는 심리학 서적들은 단지 한 개인의 내적 병리를 분
/(
「4、ι- -‘‘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호소히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개인의
빠이 원μ 빼했 빠/ 總
의지가부족해서라거나 마음이 딴R서 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
석하는데 치중하는아쉬움이 있습니다. 많은책들이 사람의 마음을 ‘분
메
석’ 하고 ‘평가 하는데 그칩니다. 사회의 고통에 대한 해결책A로 피상 적인 대인관계 처세술을 딘지거나 개인 내띤의 병리 탓이라고 밀합니 다. 똑 떨어지는 분석을 듣고 있어도 어씬지 성에 차지 않는 기분입 니
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내 미음에 달린 무거운 추는 별로 가벼워지지 않는것같습니다. 최현정의 ‘조용한 미음의 혁명’ 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사회 구조와 개인의 내면을 연결해 조밍하면서 한국 사회의 구잡+ 역λ}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개인의 심리가 효댁 사회를 작동시키는 과정
마음을여는 인간의능력을 믿습니다
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점이야말로 이 책이 다른 심리
나를위로하고
학서적들과차별화되는지점일 것입니다.
서|상을바꾸는
임상심리학자인저지는임상활동을하띤서만난사람들의구체적인사
흩흙점I핀뜯뀔톨딛l
례를 통해서 한국 사회를 살아기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고, 한국 사
회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의 토대를 제공합니다. 최현정이 펼치는 마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인간 내면의 부정적인 측면이 어디서 오는지를이해하고이를건강하게통합할수있는관점을얻게됩니다. 저자가 상담한 사람 중 ‘자기는 t쓰레기’ 라서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 하는사람이 있었습니다. 쓰레기가삶을실F아서는뭐하냐는깊은우울
30
함수연 • 미디어 일다 출판기획
PD
에 빠져 아무런 의욕 없이 잠만 자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
을 읽으면서 얻게 되는 가장큰 에너지이자 위로입니다.
습니다.
출간작업을함께 하면서 같은원고를여러 차례 읽게 되었
저자는 “쓰레기가 뭐냐’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참만
습니다. 놀라운 것은, 책을 읽을 때마다 전해주는 느낌과
자고, 밥만 먹고, 텔레비전만 보고. 이 나이 먹도록 직장도
메시지가 매번 다르게 다가온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내
없이 돈 한 푼 못 벌어오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마음의 소리이고, 내 마음의 결이 드러나는 과정일 것입니
저자가 물었습니다. “쓰레기가 뭐지요?’ 잠시 머뭇거리던
다.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을 비쳐 보이는 거울을 마주대
그는말합나다.
하는시간으로느껴졌습니다. 저자가참으로좋은상담가
‘다써서 아니면쓸모없어서, 더러워져서 버리는물건”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누구씨, 쓰레기 맞아요?’ 저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서가에서 한 번 읽고 사라지는 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
‘아니요" 그 자신도 자기가 쓰레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고두고 다시 꺼내 읽을 때마다 새로워지는 책, 나의 성장과
있었습니다. 그는말합니다. 자기가쓰레기라고부른것이
함께 또 다른 생명을 얻게 되는 책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아니라고, 사실은 아버지가 자기를 쓰레기라고 그랬다고.
인연일것입니다.
저지는이사례와함께부조리에항의히는발언을 !불법집
이제까지 ‘혁명’은 나의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
회’ 나 페러리스트’ 로 개념화시키는 사회의 모습을 연결
다. 하지만 혁명’ 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
시켜읽습니다. ‘쓰레기라는말을듣는순간자신이가진
고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고자 함이라면, 진짜 혁명은 우리
가치를 부정하고 무력감에 빠진 사람처럼, 부조리에 대한
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귀를 쩌렁쩌렁 울리
항의에 ‘불법’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순간, ‘?부조리를 뜸
는큰소리가나지는않지만마음에서 울려 퍼지는파징에
어 고치는데 쓰여야 할 귀한 노력이 ‘불법이 아니다’ 라는
가져올 변회는 심상치 않을 것입니다. 진실로 마음을 다해
것을 밝히는데 소모”됩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해 가는 저자의 태도는 그 시작에
저자는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이 가하는 폭력의 메커니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줄 것입니다. 밍
과 이름이 붙여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그 이름을 내면화하 게 되는 과정을 심리학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그리
“사람들이 치유 작업을 하면 잘 될 수 있을런가 물어옵니
고 비름붙이기에휩쓸리지않도록관찰히는자기를키워
다. 그러면 저는 짤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합니다.
야한다고조언합니다.
을 여는 인간의 능력을, 어둠을 밝히는 투명성을 믿는다’
무엇보다 이 책은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내면적 힘을 뚜렷
라는 그런 뭇에서 저는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나는 그 투
하게 긍정합니다. 일상의 모순과 불합리성에 제념하거나포
명성을 찾으려 애를쓰고 있습니다. 그 투명성 덕에오히려
기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심리를 이해하고, 무력한 개인이
나 자신이 치유 받습니다. 인간에게 낯선 이 땅 위에서, 조
되기보다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보다
용한 혁명을 함께 시작했으면 합니다"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북돋읍니다. 사회적 폭력과
마음
-저자의말중에서
국가폭력에 다친 사람들의 내면을 접하면서 인간에 대한 회
의를 키우기 쉬운 상햄1서 저자는 오히려 인간의 선햄 대한 깊은 믿음을 보여줍니다. 그 강한 긍정이야말로 이 책
함수연 ·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을 만들고 여성들이 만들어기는 소중한 활동을 지키고 싶은 소망으로 일다와 함꺼봐고 있습니다
2010.11 . 12 31
。민우럴럼
생
불교관점 에서 보떤 이 세상은자기가
라는 문구가 떠있다. 아무리 조바심쳐
(전생에서 든 현세에서 든) 만든 온갖
도안될 일은안된다는... 때로는멍
원인에 의해 조건 지어지며, 그 조건
하니 넘어가는게더 일이잘될수있
이 얽히 는 결과에 인연이 있다. 물론
다는 경험은 개인이 미칠 수 있는 영
그 인연은 다시 새로운 (윤회의) 조건
향이라는 게 생각보다 보잘 것 없음을
을 만든다.
일게 해주었다. 그만람 서로 마음 모 아 같이 이 루어나가는 힘을 믿게 된
그렇다면지난 6년간,
디. 타협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민우회 는 내게 어떤 연애횟이었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게 생각만
을까?
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민우회 에서의 평등 혹은 반차별감수성과 소
조금 거창하게 밀F하띤 민우회는 본성
통의 지향을 통해 타인을 ‘인정’ 할 수
으로 기는 。l 정의 도우미 같은 존재였
있게 되었고, 그 인정을 바탕으로 최
다. 여 성주의를 실천히는 사회운동가
선이 아니띤 차선으로 맞추어 나가는
로서의 삶은 곤란히다 힘들게 쌓F아왔
법을 알게 되었다. 일단 반차별 감수
떤 빈콤 자기의 기차관을 주장하려는
성이 생기띤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게
욕구가 깅하디
그라나 아이러니하게
마련이고, 그렇게 넓어진 시야에서 사
노 민우회는 대중운동을 지호t하벼 때
불은 더옥 새홉디- 물론 현실에 기반
문에 자기의 주장을 통제하리는 압력
으 두지 않은, 너무 앞선 감수성은 도
플 받는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자기
퍼이 오만과 독선이 될 수 있다는 것
가 가진 것을 모두 내 려놓으리는 암력
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민우회의 일
말이다. 이 과정에서 운동가들은 많은
이 사람을보고사람과 하는 일인 만
것과 부딪친다. 무잇보다 시 람 특히
큼 내게 준 가정 커다란 변회는 사람
자기와 늘 씨우며 상처받는다. 민우회
과세싱에 대한관심과흥미를복원시
와함께 한 이런 씨움에서 나는 많은
켜 준 일이다. 홀로 있는 것을 즐기고
것을얻을수있었다
인으로 움츠러드는 내게 지금 이 순
간, 실L아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은 우선 기다림을 배웠다 지금도 내 휴 대폰 메인 화면에는 “될 일은 된다"
소중한 것이었다
그렇게 바라보았던 사람들은
으리라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모두 비슷했으며, 조금은 행복
있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6년을 많
하고 조금은 지친 존재들이었
은 감사할 사람을 언급하면서 맺지 않
던것같다.
는 것은 개인의 칭송보다우리 모두의 가치를존중하고자히는 민우회의 정
하트를 그려보려고 했으나 두 손 가지런히 모으기에 그친 수줍은 손 그리고 웃는 얼굴
많이 행복하고 많이 즐겁지 못한 이유
선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우회 회원,
는누구도 피해갈수없는천형인욕
활동가, 후원지를 비롯해 모든 식구들
망 때문이고, 이 념 에 대한 욕망이 물
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하지 않을 수
질적인 욕밍벼l 못지않음은 적잖은 사
없다{당신들이 있었기에 행복했고 힘
례가 증명하고있었다.
을낼수있었답니다).
민우회와 함께 한 지난 시간의 가치
여성운동이 나아갈 바라든가 나의 임
를 하필 ‘본성’ 이라는 척도로 재는 것
기동안 해온 많은 일에 대한 이야기는
은 “모든 인간은 그 내면에 완성된 본
자제하였다. 민우회는 과거 23년 동
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기
안 그랬듯이 앞으로도 쉽 없이 일해
만 하면 자유로워지리라”는 명제를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선배가 그러했
호f해 내 삶이 나가고 있다고 믿기 때
듯이 후배들이 민우회를 더 잘 만들어
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우회는 일
갈 것이다. 끝으로 어려운 여정에 동
종의 도반G훌伴)역할을 했었고 이는
참할(?) 다음 대표에게 무한한 애정을
역설적으로 민우회와 부대끼는 게 그
보낸다. 앞으로 민우회는 보다 활력
묘펌 힘들었음을 반영하는 것일지도
있고웃음이 넘치게 될 것임을확신하
모르겠다.
기에 민우회에 대한 걱정은 이제 놓아
민우회가 원수 같은 적이 없었을까?
버리려한다.
당연히 있었다. 그러 나 한계와 흠이
(기쁘게) 아듀, 민우회/ 밍
있다 해도 자기의 생활과 지향하는 바
1l 권미획
권역(미역) 등의 별칭을 섭렁한 그녀는 새
로이 벤자민‘ 이라는 멀칭을 스스로 내세웠다 벤자 민의 시계는 거꾸로 ζ때나? (투표율은 저조했으나) 사람들의 추천이 함께한 이 별칭 공모전은, 이마도 회춘 혹은 동안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은 본인의 의지가 엿보이던 멸징 공모전이지 않~}q 싶다
4펀집자주
를 일치시커려는 민우회의 순수한 열 정과 치열함은 어디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미덕임을 의심치 않는다. 지난
6
년동안을민우회가아닌다른곳에서 일했다면 나의 삶의 폭은 훨씬 좁아졌
벤자민
•
2005년부터 시ξ팅H
여성민우회 대표로서 6년간 재직‘
2010. 11.12 33
。미포니루이|셔
‘급한 판단’ 보다 ‘넓은 이해’ 의 마음을 품고 해외를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내 손에 쥐어졌다 여 성재도벼1 서 〈여 성 활동가, 아시아의 현장을 가나!)라는 제목의 사업에 지원하게 된 것. 띤접을 거쳐 수차례의 지난한 워크숍을 마친 후 9월 말에 필리핀, 태국 의 여성단체들을 방문하고 10월 중순돌아왔다.
“좋았어 1" 라는 딱 한 마디로 소감을 전하기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마 구 넘칠 정도로 보교 느낀 거l 딘없t던 연수였다. :) 출국하는 날, 내 좁은 시 각을 잣대로 필리핀과 태국의 현실을 보려하지 말자며 끊임없이 성 찰했다. ‘급한 판단보다 넓은 이해’ 로 보내자며 미음을 다독였다 특별 히 준비 했던 앓은 수첩 히나. 때마다 적이놓은 딘어, 문장들 덕분에 연
낯선것은 익숙하게, 익숙한것은
수기간동안의 고민들을호E극에서도 지속시킬 수 있었다.
낯선 것 이 익숙해지는 그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필리핀의 ‘때GLAD내D(앙라드라드)’ 이다. 라
드라드는 핀리핀어로 커밍이웃이미는 뜻 이곳은 성소수자 정당이다. 성소수자만윤 위한 정당이 있디 니 늪란디
기환린이 국교인 필리핀은
낯설게
동성애를 ‘인정’ 하지 않는디- 동성 애지파고 폭딛펀 당히는 등 혐오범죄
강선미(폴) • 효택여성민우회 빈치열 회원(성춘)텀
가 있어야 하는데 동성 애지는 마널피.011 만 있디는 l닌도 안 되는 이유로,
로부터 자유롭지 않단다 파티파 스트 제도1)에 의히핀 전 지역에 당사자
처음엔 선관위 료부터 인정받지 핏했니고 한디- 이후 앙라드라드는 전
국 조직화 c샘활동을 했는데 디음 선거 띠1 가 되자 또 선관위 에 게 거부 플 딩했다. 성소수지는 생산적이지도 도턱적이지도 않다는 이 유. 법적 대응 후 결국 승소는 했지만 범적 투쟁으로 님은 선거운동 기 간이 딱 한 달. 의원을 세울 수 있을 만큼은 표를 얻진 못했다. 디음 선 거에서는 제대 로 선거운동을 해서 반차별법을 제정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 펼리핀에서는
성소수자 반차별법 제정운동이 10년 넘게 진 행되고 있다 우리는 여러 사유를 포함한 차
1)
밀리핀에는 마티리스트.(party카ist)라는 정ÃI^i묘가 있
는데 이 제도에 의해 하원의원 중 20%는 소수자 약자 를 위한 정당 의원으로 채워진단다
34
별금지법 제정운동을 하는데 필리핀에서는 각 사유별로
태국에서는 CAW라는 노동단체가 인상적이었다 민우회
이미 반차별법이 있다고 한다. 차별사례, 운동과정, 법제도
활동가라고 인시를 했더니 민우회를 알고 있다. 평동시절,
적 측면을 비교해보니 한국의 상황과 비슷한 구석이 많았
당시 만났던 최영숙 선생님도 기억해주었다. 지난 해 소식
다. 다른 게 더 많이 보일 줄 일댔는데 한F국의 상황과 비슷
도 이미 알고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주었다. 기억 이 라는
한 서시들이 있었던 것. 그렇디띤 보다 적극적으로 연대할
건 정말 고마운 일 이다. 이 단체는 다소 느슨하더라도 일종
수 있지 않을까 각자의 활동속에서 새로운상상력이 필요
의 조직화기- 꼭 필요한 계약직,
할 때면 서로의 경힘을 통해서 해결 점들을 발견할 수도 있
비정규직 노동자에 초점을
지 않을까 낯선 것인 줄 일았던 걸 쳐다보니 익숙한 것이
맞추고 있단다
기도 했고, 익숙한 것인가 싶더니 전혀 다른 낯선 것 이 었
노동자의 경우 가사
디 이런 생각과 경험은 방문한 단체들마다 조금씩 다른 변
노동 때문에 이중
주로 제각각 내 마음에 닿았다.
으로 바쁜데 어떻
펼리핀에서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은 마닐라 외곽에 있
게 조직화를 하느
는 시 골마을에서였 다
얘고 질문을 했더
마을 여성들은
ALAYKAPWA
‘여성
COOP라는 이름으로 공동작업%써l서 코코덧챔, 과자, 허
니 주말에 보통모임
브티백을 만든다. 나는 허브티백 쪽에서 일손을 돕다가 우
을꾸린다고한다. 한국
리를 구경 옹 마을 아이들과 실뜨기 놀이, ‘학 교종이 맹맹맹’ 노래를 부르며 즐 거운한때를보냈다
의 식당여성노동자는 주말 도없이한달에한번쉬기도어려 운데 ... 주말이라도 제대로 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후에는 시 골미을에서 흠 스테이를 했다. 미을 주민
여행의참맛이란
들은 대부분 영어를몰랐
필 리핀과 태국에 있어도 앉으나 서나 한국 생각뿐. 당연한
지민 역시중요한건바디
것인가. 여행이란 돌아갈 곳이 있어서 좋은 것이라고 하던
랭 귀지. 니를 이끈 글로랴
가. 연수기간동안 더 열심히 보고자 한 이유는 역시 민우회
아네집에갔더니그주 변에 사는친척들이 우
리를구경하러몰려왔다.그 틈 속에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 들렸다. 알
로 돌아가 내 생각과 경험들을 나누고 싶었기 때 문이다. 지면이 부족한 건 앞으로도 조금 조 금씩 오래오래 동안 연수 이야기 꾸러미를 펼치라는 의미로 생각해두어야겠다. 밍
고 보니 글로리 아의 남동생 둘은 전에 l년간 한 국에서 일을했단다. 다시 갈생각은없느냐물었더
니 굳어진 표정뿐. 한국어l 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했고 한편으론 그들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졌 을지생각이많아졌다.
폴 • 코에 바람들어가니 좋습디다 연수 다녀온 이야기 듣고 싶다면 언제든 오케이 단, 밤 새야할지도 올라요ID
2010. 11 . 12
~
。니의
삶,
냐의
이아 '1
6시 퇴근시간, 밖은 이미 칠흑같이 어둡다 독일은 계절에 따라 낮과 밤의 길이가 크 게 달라진다. 여름에는 밤 11시 까지도 환하더 니 지금은 4시가 넘으면 어두워지기 시
작한다. 수많은 다른 것들, 난 그런 낯삶’ 들어l 적응해 가는 중이다 집까지는 걸어 서 25분, 자전거가 없는 난 걸 어 다닌다.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한국 슈퍼에 들렀다
[]H~ 1Ii:프,
낯선
길위에 서다
김치와 두부를 사면서 난 갑자기 너무 행복해진다. 슈퍼 이줌마께 행복하게 해주셔 서 감사하단 소렬 했더니 덤석 김밥 하나를 공짜로 주신다, 너무 감통해서 눈물이
날것만같다.
이곳에서 난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 이다. 누군가의 작은 친절에 금방 마음이 환해 지는 키 작은동양인. 호택에서 난 가난했지만 찍국인’ 은 아니 었다. 모든 게 익숙했
고 편했고 맘만 먹으면 뭐든 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난 다르다는 것’ , 그 봉달
*
효택여성민우회 회원
때묶에 푹당한대우를받을수있다는것’을매앞느낀다 독일어를 한마디도못 하둔 난 어디에서건 무시당하기 일쑤다. 문제는무시딩해도 알 도리가 없다는 거다.
시청에서는, 중요한 서류를 잃어버리곤 못 받았다고 거짓밀히는 사람으로 오해 받
il도 했다 패가 살 방 한 칸 얻는 것도 혐의 별 따기다[ 남들어l겐 。}무것도 아닌 일이 내게 오띤 힘든 고생이 되이 버린다
민우회를 그만두면서 시작된 낯선 고생들. 민우회 6년차가 되었을 때 나는 정말 독
하게 미옴백고 독히-게 민우회를 그만뒀다. 더 이상 내가 맡은 이슈에 대해 할 말이 없어졌을 때, 6년차 선배로서 후배들과 즐겁게 일할 자신이 싹라
졌을 때, 매일의 일생 1 너무뼈 겹다고 느껴졌을 때, 난 민우회를
떠빡할때임을알았다 국로부터 니는뒤늦은 영어공부를함
느라, 영어로수업핸획매l 다니느라, 다른 언어를 쓰뚫램
에서 살。p바라생전해본적이 없는 ‘생을 '^l흙하고있다 *경
쫓쩍잖‘
일 읽고 써야 할 분량도 만만지 않았다 영어로 써본 글이라 곤 한 페이지짜리 학원용 에세이가 다였던 내게, 논리적인 주 장이 담기는 리포트를 쓰는 게 쉬울 리 없었다. 컴퓨터 자판
앞에서 언어에 갇혀버린 생각에 절망하기를 수십 번, 밤새기 를 밥 먹듯이 해가면서, 그 과정들을 견 뎌냈다 마치 고된 수 행을히듯이
결국 9개월 동안 나를 버티게 해 준 것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격려였다, 고 지금에야 깨닫는다. 마틴 루터 킹과 함께 사회운 동을 시작히셨다던 메리 킹 교수님 , 유엔의 가부장성에 대해 토로하며 한국 여성운동에 대해 궁금해 하시던 나딘 교수님
용하곤 했다. 난 여전히 사람들의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고, 전
내가 언어 때문에 머뭇거릴 때마다 말이 아니라 생각과 경험
화 올 때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지만, 그 뒤에
에 귀를 기울여 주셨고, 나이가 옮에도 여전한 그들의 열정과
올새로운 길에 대한궁금증이 내겐 힘이 된다‘
활동은 내가닮고 싶은 선배 활동가로 내 맘속에 살아 있다 민우회 송년회 때마다, 외국에서 실L아보는 것이라 소원이라고 때로 삶은, 전혀 예기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곤 한다 모든
말히곤 했었다. 이 소원을 난 이룬 셈이다 그렇다고 사는 게
과정을 잘 끝내고 논문을 쓸 생각을 하고 있던 내가 환경단체
마냥 즐겁지 만은 않다. 삼십대 후반의 나이에, 인턴으로 모든
인턴에 지원하게 된 것도 그렇다 과 친구가 권유한 것이 계기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가진 것도 없고 학비 때문에 진
가 됐다 호댁어를 질[ð~는 사람을 뽑는다기에 국제단체에서
빚도 있다. 하지만 내 삶에 대해 점점 믿는 구석도 생긴다 가
일해 본 경력이 없는 내 게 딱 맞는 자리라고 여겼다. 호댁에서
장 영어 못했던 학생을독일에서 일하게 하고, 내가 바라던 것
열릴 국제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일 이었다. 딱히 자신은 없었
들을 경험하게 히는 그 힘에 대한 믿음 말이다. 나는 남들처럼
지만 지원하게 됐고, 운이 좋게도 내게 기회가 왔다. 민우회
멋지고 편한 삶을 꿈꾸지는 않는다. 그저 내 삶이 지루하지 않
경력 이 큰 도움이 됐다. 이렇게 나는 독일에서 일하는 외국인
았으면 나처럼 가장 낮은 존재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조금
노동자가 되었고, 앞으로 1년간 더 머무를 예정이다
의 여력만 있었으면 한다 내 소원도 늘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도 매 일, 낯선 길 위에 선다 밍
나는 나의 부족함에 대해 잘 안다. 학교에서도 난 내가 영어를 기장 못히는 학생일 거라고생각했다 그 덕에 자주주녹들고
의기소침해지도 했지만, 내게 온 기회들의 소중힘에 더 감사 하게 되었고, 질L하고 싶다는 오기도 키울 수 있었다. 신기한
것은, 힘든 고생을 끝내면 결국 가고 싶었던 길 위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거다. 우연들은 내게 와 긍정적으로 작
봉달
•
너무나 오랜E삐 인사드립니다 독일 온(Bonn)에 있답니다
민우회 사람들과 함께 한 모든 것들이 그립습니다 엠티도 가고 소풍도 가고 세미나도 하는 그 익숙한 풍경괴 수다들이 그립습니다 독일에오면놀러오서퍼
2010. 11 . 12 37
。 I빙 엽 이 。 t
11
올해만큼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컸던 적도 없었던 것 같에각. 배춧값 폭등에 따른 1 차 농 t별 가격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다. 올해 'j: ij소 대란’
을 겪으면서 채소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생협 방식이 새삼스레 주목을 맡댔다. ‘비시장적 경제로 분류할 수 있는 생협에 주류 신문과 방송이 관심을 보이는 특이한 현~f() 1 반가웠다. 그렇지만, 시장가격의 논리에서 ‘생협 제품의 가격이 씨다 는 식으 로만 접근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박제선 • 여성민우회생협 홍보펀집
‘생산하는 소비자 , 생협 조합원
적극적인공동생산, 암소수내사업
어쨌든 올해 채소 대렌 사태는 ‘안전한 맥을거비의 안정적
τ9r히] 0:] 성민우호l생협 은 ‘생산히는 소 uj 자 로서 생협의 역
공급’ 을 위해 노펙힌- 생협의 휠동벙향이 옳았디는 전윤 증
힌 에 대힌 고만윤 -=, L:'i,ll회한 시갇l 은 시작했다 비-군 ‘암소
명했다 그동안 생힘은 ‘져l 약생산 · 계약소비’ , 종간 유통
수내시인 1)’ 이다. αl 성민우호1 생 혐은 지난 2009년
단계를 없앤 ‘직거리l’ 빙식은 통해 친환경 유기농신상은
계 여성의 날에 ‘윷해의 여성운동싱! 을 받으며 상금 300만
소비히는공동구임 시업을 벨。l 왔디 싱l 힘의 공동구입 시
원을빈았다. 여성띤우회생협 이사회는뜻깊은 상금을 한
업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생산자의 지속기능한 생산윤 담
번 쓰고 없어지는 것이 이닌 오 ëlj도록 의미를 기랄 수 있
보하려고노력했다
는곳에 시용히기로 했디 0:]러 시임을궁리하다가, 여성민
그래서 여성 민우회생협은 조힘원윤 넓은 의미에서 ‘공동
우회생협의 20년 생산지이띤서 지역순환농업을 하는 홍성
생산재co-producer)’
플무생협과 인소수내시업 을 시작히는 종자돈으로 쓰기로
, ‘생신히는 소 L'] 자 로 미라_IiI_,"""l 있
3.8
세
다. 생협 조힘원은 그동안 친환정 유기농업을 협동 소미 해
했다-‘
왔다. 단순하게 싱품괴 돈만 오기는 싱거 래를 지양하고, 소
그렇지만, %ι금 300민 원은 암송아지 한 마리 실 정도 밖
비자와 생산자의 신뢰에 바탕을 둔 협동으로 만드는 대안
에.안 되는 금액이었다 그래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조
경제를지향해왔다.
합원을 대상으로 암소수내사업 기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38
암소수내사업 기금 모금에는 2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2, 840만 원을 모금했다 여기에 상금 300만 원을 더해 모
두 3, 140만 원으로 한우 암송아지 12마리를 구입해 홍성풀 무생협 생산자 조합원, 여성생산자회 회원 등
12 농7에 분
OcJ했다.
생산자소득증대,
안전한 쇠고기의 안정적인 공급 기대 송아지를 분양받은 생산자들은 Non-GMO 사료와 홍성 지역 유기농업 부산물을 먹이며 송아지를 길 러야 한다. 또
축분은 퇴비로 만들어 지역 유기농업에 투입 해 지역순환 농업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수 있 을 정도로 건강하게 길 러야한다. 그뿐만 아니라 첫배로 태 어난 송아지는 무조건 무상으로 다른 농가에 분양을 해야 하논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한다. 그렇지만, 2 번째 태어나는 송아지부터는 생산농가에서 사육하거나 판
식량 생산에서 소비자도 책임감을 느껴야
매를 할수 있게 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웅이 되게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많은 소비자
했다.
가안전하고건강한먹을거리를찾는다. 그렇지만혹시 , 안
또한, 건강한 송아지를 들여다 카우고 잘 관리하면 앞으로
전한 먹을거리 생산의 책임을 생산자에게만 젊어지게 하
10년 후에는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는 생
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기- 있다. 올해 채소대란 시태에
협 소가 1, 000마리 정도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
서 확인했듯이 농업과 식량 생산의 문제는 생산자 농민의
게 되면 Non-GMO 사료를 먹고 광우병 전수검 사를 마쳐
힘만으로 해결히-기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거대 자본이
공급하는 건강한 쇠고기의 안정적인 생산 · 공급기반을 마
좌지우지하는 시정에 운명을 맡길 수도, 정부 정책만을 기
련할수있을 것이다
다려서도 안 된다. ‘생산하는 소비자 로서 생협 조합원, 나 아가 일반 소비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성민 우회생협이 시작한 암소수내사업이 책임감 있는 소비자 운동의 작은 물꼬를 툴 것이라고 감히 자신해 본다.엠
1) ‘수내’는 남의 가축을 길러 가축이 다 자라거나 새끼를 낸 뒤에 주인과 나누 어 가지는 제도를 말효티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가난한 농민을 위해 공동처뻐| 서 돈을 모아 송아지를 분앙해주고, 분S뻗은 농민이 송아지를 키우고 그 결과물 을 농민과 공동체가 나누었다 즉 농민이 송아지를 키워 말면 송아지 값을 제외 한 나머지를 취해 증자돈을 마련할 수 g댔다 이 때 처음 분앙하는 소를 ‘수넷 소’ 라고 효되 수내는 지역에 따라 ‘배 LH' 나 ‘수나이’ 리는 이름으로도 불혔다
박제선 g 읍때|서 맥주 마시기를 증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재활용 배출할 때 내다 놓는 맥주 캔만 한 상자M.
2010 , 11 .12 39
훌
_,
심용선 • 군포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경찰산하 아동안전망을 보니.
총 59개소였는데 정첼로부터 간딘한 소양교육 외에는 받
2009년 초 싱담소에서는 성폭력상담원 교육 수료생을 대
은 적 이 없고 지킴이시언에 대한 이해가 없는곳이 많더라
상으로 줌마 서 포터즈리는 지역 활동기를 양성하는 쿄육
그리고 초등학교니- 유치원의 교사들은 이동안전지킴이집
을 진행했다. 그 가운데 교육생들에게서 딩시 인영의 혜진
의 존재자체를 거의 모르더파등
이 예슬이 사건 이 후 급 조성된 경찰산하 이동안전잉인
설문조시 후에 좁1J ]들은 그래 도 'Ot동안전지킴이집은 중
아동안전지킴이’
, 이용안전지건이집’ , ‘어머 니 폴리스’
요하다 고 얘기 했다 이동안전지킹이집(이하 지킴이집)은
등의 활동이 어떤지 궁금하디는 얘 기기- 니왔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히는 장소에 있고 슈퍼, 문구, 약
줌마 서 포터즈(이히 줍마)들은 설분지 를 구성힌 후 일일이
국등주민들과접촉힐수있는기회도높아서 지킴이집으
찾아다니면서 투우의 b 탬마 식 설문조시를 하였디. 친근
로 활동을 잘 할 수만 있다딴 이동범죄 예방에 탁월할 수
하게 접근해서 일상적인 얘기 도 늘어 놓고 주변상횡-도 물어
있다는생각에서였다 더구니- ‘지킴이’라는이름을붙이는
보는 등 누가 보면 수다를 떠 는 것처럼 설문조시를 했고, 교
순간 이동을 위해 뭔기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
통비도 안주는 완전 지원봉시였어도 정밀 열심히들 했다.
다는 업주들이 꽤 많았다 이 를 위해서는 업주들의 신원이 확실해야하며 아동성폭력 등 좀 더 전문성이 있었으면 좋
아동안전지킴이가할아버지들이었어?
겠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설문조사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된 것 이 P없t는데, 군포관내
아동지킴이가 총 10명밖에안되더 라 그리고 평균연령이
내가곧아동지킴이라는생각은
70이더라. 그리고 초등학교 주변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은
또한 그런 눈으로 아동들을 본다면 지역의 아동범죄율은
40
이동안전지킴이집 교육의왕우치택)
Of동안전지킴이집
확실히 떨어질 것이다. 당연한 범죄 심리 관련 얘기이다.
슬로건으로 사엽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결연형식의 행
이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경찰산하의 아동안전망들은올해
사성사업위주이다.
2010년도만 해도 'o j-:동안전수호천사 로 우편배달부, 야쿠
줌마들인 지킴이집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구축된
르트 여사가, 이동안전보호관’ 으로 통장들이 위촉되는 등
안전망을 제대로 활용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였
대폭 확대되었다. 다양한 아동안전망들이 우후죽순 생긴
다. 다양한 안전밍 중 한 가지라도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
다. 라는 생각과 함께 기왕 생긴 것인데 유명무실하게 존재
록 지역 내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다가어느순간사라질까봐도걱정이 되었다.
지킴이집 순회교육을 통해 줌마들은 밀한다. 지킴이집이 좀 더 눈에 될 수 있도록 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지김이집
다시 아동안전지킴이집을방문하고
이 관리가 안 되는 상태로 너무 많이 밀집되어 있어 오히려
2010년도에 들어서서 줌마들은 지킴이집을 순회 교육하였
관심이 안 간다. 업주 중에는 이어들한테 오히려 해가 될
다 이동유괴와 성폭력 예방 매뉴얼을 제작하였고 지킴이
것 같은 곳도 있어 철회할 필요가 있다 태풍에 날아간 스
집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였다. 쉽지 않은 과정이
탠드로고를빨리 보충해야한다 등등...
었다. 지킴이집의 주인들은 모두 생업으로 바쁜 사람들이
이런 의견들을 모아모아 담당 부서 및 경찰서에 제안을 하
었다. 방문 예약도 쉽지 않았고 상담소에 대한 기대치도 낮
려고 한다 그리고 지역의 아동 관련지들이 아동안전망에
았다. 경찰의 협조 없이 는불기능한 일이었다.
좀 더 집중하고 그 중에서 한 가지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줌미들은 30분 교육을 목표로 강의안을 구성하고 엽주와
노력을 해달라고, 그런 노력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구조를
교육자로 상황을 설정해서 실제 교육히는 것처럼 리허설
만들려고한다.
을 하였다. 제일 잘히는 팀을 동영상으로 찍어 각자
그렇게 2011년을 시작할 예정이다.멍
USB
에 저장해서 연습을 하였다.2인 1조가 되어 군포, 의왕, 안
양지역 열악한곳에 있는지킴이집을방문교육하였다.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아동안전망 많은 시. 도에서 ‘아동. 여성이 안전한 미을 만들기’ 라는
심용선
•
군포여성민우회 성폭력S띈f소장으로
이동안전망 시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활동을 열심히 히고 있습니다
2010. 11 .12 41
세여소 서영문학상 알림 - 회원모임 〈세계로 가는 여성주의 소설읽기 모임〉에서는 지난 8월 30일
。모림풍갱
rv 10월 29일까지 2009년과 2010년에 세여소가 일은 도서목록 중 한 권에 대한 자유서평을 공개모
집하였습니다 그 결과 언니네트워크의 「언니들 집을 나가마에 대한 서평을 써준 배범호(나무, 본 부 회원) 님 이 대S이상둔J5만원)으로 선정되어 함께 나누려 합니다
집에서
나갈 궁리하기 ..:9'
나무 • 한국여성 민우회 회원
τ 힌- 번도 집을 나가야겠디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었다. 부모님이 접을 사기 전끼지 꽤 많은 이시를 다녔었고 기게에 딸려 있는 작은 방에 서 온 가족이 살기도 했었지띤 항상 부모님괴 함꺼1 실었고, 이직도 그렇게 부모님 과 실고 있다 작은 방에서 옹 가족이 잠을 자딘 어린 시 절에도, 내 방이 생겼던 스무 실 즈유부터 도 니 는 단 한 번도 기촉으로부터 떤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었았다 어헬 수 없이 기족괴- 떨 이져 있어야 했던 이년 동안에도 내가 가장 편
하게 쉴 수 있는 곳은 휴가 때만 갈 수 있는 기족틀이 있는 집이였고, 지금도 내가 많은 부분들윤 기대고 있는 곳은 가족들이 있는 집이다. 가족들과 함께 집을 공유
하띤서 겪어야히는불편힘이 전혀 없었던 것은아니지만, 스무 살이 넘으면서 인 식되었던 많은 불편함도 집 에 머 물러 있으므로 해서 생기 는 편안함보다 크지는 않았던것같다-
집에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때를 지니고서, 조금은 집을 나가고
싶다는;용각을 시작하고도 나는 적극적으로 집에서 니갈 궁리를 해보지 않았다. 꽤흥뺏동안용돈이라는걸받을수있었고 내가집밖으로 니가면응당책임져야 L 집세, 식비 , 각종 공과금들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으니 집을 나가고 싶게 만
•
톨. 42
드는불편함을충분히상쇄할수있었다 그리고내가집에님아있어야할감정적
인 이유와 핑계는 늘 존재하고 있다. 아버지와 심한 의견
들을 깨끗하게 세탁히는 방법을 알고, 내가 사는 장소를 깨
대립의 끝으로 집을 나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나는 어찌되
끗하게 치우는방법을아는것이 아니라내가하루의삶을
었던 집 에 남아서 해결히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
살아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들을 내 스스로 해낼 수 있어
하였고, 할머니를 모시띤서 드러나기 시작한 혹은 심화된
야 하고, 그것들이 옹전히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아버지와 어머니의 갈등에 완충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
틀은 내가 많은 지식을 습득해서 내 이성을 배부르게 하고,
각하기도 하였다 물론 지금도 그때의 결정들이 잘못 되었
감정의 성찰을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것 못지
던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집에 남아있는 것
않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일 게 되었다. 내가 나의 삶을
이 니에게 더 행복한 결정이었던 것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튼튼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하나
더생긴것이다
몇 달 전, 드디어 나는 집에서 나가야겠다
는 결정을 했다 r언니들 집을 나가다」라는 책을 통
통칭해서 〈집 안살림〉 이라고 할수 있는이모든것들을내
해서 용기를 얻었다고할수는 없지만, 각자의 이유로 집에
일과의 하나로 받이들이고 익숙해지기까지는 꽤 오랜 시
서 나와서 가족들과 다%한 관계를 맺게 되고, 각자의 다양
간이 걸릴 것이다. <살림〉의 하나하나를 해나가기 위해서
한 삶의 모%딸을 만들어가는 〈언니들〉을 보면서 내가 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고 그 시간을확보하기 위해서
아기는 모양새를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밥과 몇 가
다른 재미있는 것들을 히는 시간과 빈퉁댈 수 있는 시간들
지 음식을 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세탁기와 청소기를 돌리
을 줄여야 할 것이다. 아마도 처음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고, 걸레를 빨F아 방바닥을 닦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필요로 해서 벼거워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제대로 〈살림〉
나의 하루하루의 삶을 위해서 이러한 모든 것들을 가족에
을해보지 않은나에게는당연한 일일 태니, 그만큼의 시간
게 , 특히 어머니에게 의지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만
을 니에게 확보해 줄 것이다.<살림〉은 귀찮은 일이고 재미
을 하면서 내 삶에 꼭 필요한 일들을 어머니에게 미루고 있
가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띤서 소
는 것이다. 여성주의를 접하면서, 혹은 그 전부터 결혼이라
소한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고, <살림〉을 위한 모든 일들
는 것을 하게 되면 당연히 집안일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
이 내 생활어1 일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면, 삶을 중요한 부
했었지만, 그때까지는 기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집안일
분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는 큰 기쁨이 있을 거라
들을 나에게서 유보시카고 있었다. 이러한 결정은 지금의
고 믿는다. 내 삶의 모양새를 다시 그려볼 수 있도록 자신
상횡에서 나에게 있어서 가장 편하고 쉬운 선택인 것이다.
들의 실F아가는 모습을 만들어가고 드러내어준 많은 〈언니
그리고 어머니가 있는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나는 지금의
들〉처럼 나 또한 내가 그릴 수 있는 행복한 삶을 또μ들어가
생활에 안주하게 될 것이다.
보려고한다엠
〈언니 들〉 이 자신의 삶들을 만들어가는 여러 모습들을 보면
서 생각하기 시작한 나의 삶의 모양새는 이러하다. 내가 먹 을 맛있는 밥과 반초L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내가 입을 옷
나무
•
아마도 1 년 후에는 나만의 살림을 시ξh하게 되지 않을끼?
2010. 11 .12 43
i훌~ι-_‘
。모림풍경
11
@ 이름 혹은 별징은?(별칭의 이유) @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것은?(재능, 물품, 기태
민우회 신입회원을 소개합니다
@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이유? 혹은 동기? @ 내가 느낀 신입회원 세미나 모임을 형용사로 표현한다면?
2010년 S변η| 신입회원 여성주의 세미나 〈달콤 셉싸름한 여행, 환절기〉을 함께한 회원들입니다. 신입회원 여성주의 세미나 모임은 여성주의, 사회적 소수자, 노동법,
@ 하토르(hatho에: 이집트신화의 신에서 따왔습니다. • 돈과 단순 노통력?;; 딱히
성폭력 등을 주저|로 총 5회
아서-. 낙태죄 관련기사를 보고. 무한히 분노했었음.
(9월 7일"" 10월 19일)동안
두들 친절하셨습니다rη 톨 알고싶은곳.
진행되었습니다.
@ 릴: 독일 시인 R묘.KE를좋아했어요. 그래서 앞 글 지를 따서 ‘렬’ 훌 후원, 물품, 노통력, 마음. 째농운 주,
고 싶어도 특별한건 없네요. 단순 노통만이 살길!) 시실 말할 수 있는데 또 이게 말처럼 업지는 않네요. 제가 정말로 에서 무엇을 나눌 수 있는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Q 최근이슈화된 ‘닥태법’을통해정부가어떤시 라보는지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뭔가를 데 길을 몰라 우왕좌왕- 하던 차에 하토르님이 추천을
@ 소록소록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쌓이는 아닌 명사 표현인가요?;)‘그럼 소록소록, 사박사박,y 는 춧불과도 겉았던, 따풋한 .... 마음포근한
랑/1분 락카메/ 이런 행운 처음01야/ 춧
01동안전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토론회
불죠t치
• 일시 12월 2일 (목) 오후 2시~4시
• 일시
12월 2일 (목), 오후 6시~g시
·장소 군포여성회관
• 장소 유디룩{받얼교회옆 031 --919-5552) 풍물패 함께누리 회원모집
찌부소씩 잉:a짙
실장구 모임, 신입회원반, 정회원모임, 초등
앙천생휠자치네트원크발대식
부, 중등부‘ 지역아동센터 꿈틀이 등 다앙하
지역 내 연대활동으로 구성된 앙천넷 발대
게 함께할 수 있는 함꺼{누리 회월을 모집. ·일시 및 장소
모임별 시간 및 장소획인
• 일시 12월 1 일 (수) · 장소
앙클앙천생협
바람 보멘불세미나
광주여성민우회 고양여성민우회 다솜누리문화체험
여성주의학교
Do Dream^"!
두드림 !!
여성주의를배운대 ·일시
12월중 2회실시
·장소
미정
함께모여 김εlO f기
내 마음을 두드리다 기존의 신획털 두드려
• 일시
11월 27일 (토)
남서여성민우회송년회
깨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다11"
·장소
영광여민동락
회원들과 함께 2010년을 돌아보며 친목 도
6강
석암얼리티
12/3
모하기
2 (삐딱하게 )
/안선희
성폭력추방의날 기업 연극 및 민우데이 송년회
• 일시 12월 셋째 주 예정 ·장소
7강 12/10
여성주의 마음일기
1 폐t주경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 갖기
8강 ψ17
여성주의 마음일기
2 멕주경
연극공연및식사
• 일시 : 10월 29일~12월 17일 매주 (금) 오전 10시~12시
• 일시
12월 4일 (토)
·장소
광주시정자미디어센터
미정
서울동룹여정민우회 달맞이와 함께 보는 여성영호1{땅의 여채
• 장소 고S뼈성민우회 교육장 디솜누리성캠프
농사를 짓고 여성 농민회 활동을 하고, 그
좋은 길, 작은 길, 고g떨 걷다 고g떨레
성적 의사소통과 자기결정권 항상을 위한
기운데 여성으로서의 자리를 만들어 가는
• 코스
캠프
명의여성들의이야기
관산동 필리핀침전비 - 소현세자
후손들 무덤
- 초|영장군묘 - 대자산 정상
- 고g항교/중남미문회원 - 벽제관지 -
·일시
12월 11일 (토)
• 일시
·장소
너나들이
• 장소 동북여성민우회 교육장
3
11 월 22일 (월), 오전 10시
산촌비빔국수 - 사신길 - 선유동 -tJ*영 묘
- 귀성군 이준묘 - 선유동 능선길 -
늘봄농원
용복원
필리핀잠전비
• 소요시간 3시간.~3시간 30분 • 준비물 긴단한 간식과 물 ·참가비
• 일시
여성 리더십 과정
- 세상의 중심은 나
동북여성민우회송년회
나를 ξ!()f 떠나는 여행, 여성의 자기긍정성
한 해의 마무리는 동북여성민우회에서 함께
회복하기, 내 인생의 사명선언서 쓰기
• 일시
12월 16일 (목) 오후 7새변경가능)
·장소
미정
• 일시 12월 3, 10, 17일 매주 (금), 오전 10시~12시
3, 000원 11 월 16일 (화), 오전 10시
·장소
시정자미디어센터
원주여성민우회
• 장소 관산동 필리핀잠전비(주차가능) 고g뼈성민우회 송년회 ~þ
·드레스코드
나 이런 시람이 O p-v카내 맘
대로, 내식으로)
• 프로그램
군포여성민우회
‘나 이런 사람01야
단위별 장기자랑 회원 장기자
신입회원교육
어떻게 민우회 회원이 되셨는지 민우회는
민우여성학교 ‘도보여행가 황~나’초청 a앤회
00다 함께 01야기하는 자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S앤
• 일시
• 일시
11월 17일 (수), 오후 2시~4시
·장소
군포여성회관
11 월 17일 (수), 오전 1O^130분 / 오후 7시
• 장소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실
2010. 11 .12
~
여성들의욕구조사
• 일시 오후 7^ 1"-'9시 매주 (수)
여성주의강의듣기
원주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 장소 부영구 십정동 풍물 공간 ‘더늠’
• 일시
11월 23일 (화)
· 장소
미정
분석 · 일시
11월~12월
인천여성민우회송년회
• 일시
12월 10일 (금), 오후 7시
30
• 장소 인전여성민우호14층
재정안정화를 위한 재정사업 원주여성민우회 재정마련을 위한 재정사업 · 일시
1 2월 초
· 장소
미정
진주여성민우회
여성평등상시상 제 12회 여성펑등상 식과 진주인권사랑효버맘
• 일시
12월 10일 (금)
· 장소
-0'겁대 산학협력관
성폭력바로알기캠페인
• 일시 책만드는미술카페
1 1월 20일 (토) 오후 2시~4시
• 장소 신안동 주공1 차아파트 앞 분수대
미술ξ멍을 통한 내 면의 경험과 자기의 힘
새내기여성학 신입회원
+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아는 만
큼보이는세상
발견하기
• 일시
춘천여성민우회
성교육인형극 시연 홍보물 전딘지 배부
인천여성민우회
알뜰살뜰번개시장
11월 2일~1 2월 7일
집에서 시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물로 비꿀
매주 (화) 오후 7시3C 얘시 30분
수있는기회|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장
• 일시
• 일시
11월 4일, 11 일, 18일, 22일 1 2월 2일
• 장소 충천여성민우회 ‘회원공간’
11 월 20일 (토) 오후 2시~4시
• 장소 신안동 주공1 치아파트 앞 분수대
사무국 리모델링 프로젝트
[언니들아 돌아와]
한자강:A f양성과정
한자 3, 4급 자격취득 및 한사강사앙성교육
찾아가는 아동성교육 인형극 U띔OH 안심해
리모댈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회원공간’ 이
• 일시 오전 10시~12시 매주 (금)
이동성교육민형극
민우회 호|원들만나기
• 장소 인천여성민우회 교육장
• 일시
11 월 22일~12월 10일
• 장소 지역이동센터 어린이집
• 일시 사무국에 사람만 있다면 언제나 • 장소 춘천여성민우회 사무국
풍물~읍 사물놀이 기초부터 함께하는 풍물강습
민우학교J회원만남의 날
·세싱을 바꾸는 아츰디운 동행’ 킥lj 페 인은 효팩여성민우회 와
세상을바꾸는
*
아름다운동행
〈한겨러 121) 이 얀대 하이 상시 진행히는프료그럭11 인니디 , 한국여성민우회 회원뿐만 이니라 누구나 기부단체릎 한국여성민우회
료 지정하여 〈한겨 러12]) 정기듀떡을 신칭한 경우, 구독료의 20%한도 내에서 회원님의 이 름으로 힌팍여성민우회 애 후원감으로 적립됩니 다‘ 〈한겨 레 2]) 정 기 규꽉을 히고 계신 민우회 회원분들 11 구독 기간 갱신하실 때 기부 단체를 호택여성민우회’ 로 지정하시면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에 진여하실 수 있습니다. 자서|한 내용은 민우회 홈페이지(www.womenlink.or.kr)에 있는 제상을 바꾸는 이름다운 동행’ 배너를 클럭! 해 주서|요 • 아를디운 동행에 참여하신 후원금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존
46
정기독자의 경우 기ζ버| 만료된 후에 신청가능할니다
。독지마당
민우회의 주인은 바로, 회원 여러분입니다!
’
한국여성민우회 3/4분기 결산보고서 (2010년1 월1 일 "'9월30까지)
〈할께가는 여성〉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단위
〈함께가는 여성〉을 읽고 느낀 점이나, 민우회에 바라는 의견 을 보내주시면
L 수입내역
‘독자마당’을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채택된
그액
의견에 대해서는 민우회가 마련한 감사의 선물을 드립니다
회비수입
168,689 ,000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후원금
184,405 ,047
사업수입
룰펄훨훨훨E표뀔뻐흩뀔휩폐뀔뀔홉렐圖힘l
10,650 ,790 51 ,576,468
기타수입 수입합계
11. 지훌내역
신입회원 여러분 반가워요l
?ζ〉}-λT‘o~
김선희
박현희
안효임
이상임
전희경
강원회
김순실
배소영
야〕보「이」
이선화
정인호
강유화
김앙희
백숙희
오지영
이영욱
정지인
415 ,321 ,305 :그。” c-.
인건비
2010년 8월 31 일 ~ 2010년 11월 초
166,380,266
복리후생비
2 ,587 ,779
사무용품비
1 ,553 ,960
사무행정잡비
2 ,447 ,850 12,613,947
강혀|정
김은남
서선희
유미자
이영채
정현주
사회보험금비
고미라
김종현
λC서g~그그.~
유신애
이은경
조경숙
소모품비
1.607.670
고흐|정
김주영
손유나
Tc:T >C g>:> -다 1 수
이재춘
조진희
곽현미
김춘분
손혜선
유재희
01 지아
진영관
연대활동비
3 ,769,000
권은순
김희영
송인주
윤도현
이지은
최미해
제세공과금
2 ,908,180
기영절
나윤경
송현희
윤수희
이절호
황도미
지급수수료
2 ,287 ,640
김
숙
나중한
신수현
윤유라
이해경
황환식
김남희
남기남
심
달
이경미
01 혀|자
김병훈
문미선
안나영
이동우
이효민
김서현
박소라
안민정
이마랑
김선미
박원숙
안소진
이민아
김선희
박정아
안선영
이빛나
임창호
지급이자
14,178,797
통신비
4 ,528,555
임순애
회의비
585 .490
임정애
나루운영비
2.961.188
정보홍보사업비
34.172.214
조직활동비
18.657.280
정책연구교육사업
14,011 ,138
재정사업비 기
-
지
스
다。
… …
2010년 8월 31 일 ~ 11 월 초
'" 평생회원 문승숙
關차 -
평생회원, 회비인상캠페인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f
원)
63 ,162,990 348 ,413 ,944 66,907 ,361
2009 녕부터 분기열로 〈힘께가는 여성〉과 민우회 홉떼이지에 결산 보고서률 게시합니다
회비인상 김미숙 백미록 엄현주 이소희 조성아
웰 기획기쐐 [A뱉운 메이지맨 200호 향£로 한 호 쉽니다 2010. 11 .12 47
。 힘어
200 호 II
념
퀴 즈
@
@
@
@
@
t
다음 중 정관에 의하면, 본회의 목적을 위
해 수행할 수 있는 사업 이 아닌 것은?
@
@직업능력 개발사업
@ 여성의 고용명등과 경제세력화 사업
@
@
언론개혁 및 시정자주권사업
@평화통일사업
@ 여성환경 및 여성건강사업 @4대강개발사업
j톨률‘
@ 한국여성민우회는 ε립의 목적을 정관 제 3조를 통해 밤히고 있지요 민우회는 성
흩펠.
평등이 실현되는 민주사회 인간과 자연이 조회로운 αP 사회를 만들고자 5반
2.
목적이 있답니다
-
행일이 늦어 져도 궁금해 못 잠는다는 바로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 두 명의 훨동가가 같은 이름을 가졌답니다 별로 @
200호를 맞이 한 민우회의 얼굴 조긍만 발
그잡지l
이쁜 이름도 아닌데 신기하기도 하지요 이 둘의 멸칭은 너굴 과 ‘씬’ 이랍니다
@ 함께히는 여성 @ 힘꺼|가는 여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명에와 인권회복율 요구하며 1992년부터 지금까지
@
먼저가는 여성
@
뒤로가는 여 성
이어 져오고 있는 것이죠 민우회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회원8:제로서 매년 2~3회씩 이것울 주최하고 있답니다
@ @ 찌I튿.,
합니 다, 정기총회 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이
호응을 얻었던 캠떼인 crx:o를 바꾸자l
아닌것은?
이번 돌이올 2011 년 정기총회는 몇 차 총회일끼요?
@정관개정
@임원 선거
@ 예산 심의 확정
@ 싱근활동가 이름 변경
CD 민우회가 하는 여성운동의 기본 방흥떨 표현하는 슬로건이죠| 함께하는 여성운동,
흩홉꾀.
-
3 민우회는 20 1 1 년 1 월 22일(토) 정 기총회를
성평등한 직장문화 민들기에 꼭 띨요한 이것 1 2006년에 실시하여 많은 사람들의
(힘께기는 여성 200호톨 원고울어야엉게 울 수 있는 문저입니다)
cxxx) 여성운동, 참여하는 여성운동| ~ 민우회 본부는 마포구 성산동
O::D--C:D
,
나루 3충에 위치해 있습니다 (- •• 요
4
녀석을 다시로 읽어야 총 6음절이 될니다 뒤에 CD을 1 음절로 오해하지 마세요1)
CD 콘돔性생활백 서
@ 여성들을 많이 벗긴 채 일렬로 줄 세워놓고 접수 매기고 상도 주는 그런 행시를 없애버 린 그 행사 crx:o 방송중계 반대운동 민우회가 입주해있는 ‘나루’ 1 층에 있습니다 Of침마다 고소한 항기가 건물에 머져
나루활동가들을 행복하게 하죠 전설의 바리스타들이 있는 곳 그 곳의 이름은?
@상낭효샤뽀생활백서
@ 영링性생활백서 @침울한性생활백서
공중피에서 중계히는 게 웬 말이냐며 펼쳤던 운동이죠 결국 민우회가 공중따어|서
@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만든 웹툰의 제 목은?
5
올해 서명문학상을 시상한 회원모임의 이
름은?
@
세계로 가는 여성주의 소설읽 기 모임
@ 서|계로 갈래 여성주익 소설읽기 모임 X 가링~I로 열쇠풀기 퀴즈 7문항, 그냥 4지선다형 퀴즈 5문항의 정답을 맞춰주세요 가장 재빠르게 정답 을 보내주신 분꺼는 커피문 이용권(5.000원)과 함여구독회원( 1 년)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l
선착순 5명 (1등 제외)에게는 함여구독회원(1 년)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 니 다,
48
@
세 계로 가는 여자들의 소설읽기 모임
@
세 계로 가는 여성주의 소스찾기 모임
‘참 재있는 총호|’를 만들어볼까 합니다.2이 0년 한 해 동안 민우회가 펼쳐온
신나는 활동들을 많은 회원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열심히 잘 살
았다”는 인사하러, 아직은 낳선 2011 년 1 월 22일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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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1.22 SAT 1: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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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댄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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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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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사업평가{안) 및 2011 사업계획(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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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거/정관개정/회원상 시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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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과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와 우편발송을 통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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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호 맞O 구독회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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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느덧 200호. i내가좋얘}는너에게 내가좋아하는함여를 선물하고 싶어. 인사해. 민우회소식지 함여야!?" • 신청 및 이야기를 보내주실 곳
minwoo@womenlink.or.kr 02.737.5763 . 1 년 구독권 30,000원
계좌이체 813-25-0011-869 국민은행 (새효팩여성민우회
회원님들의 광고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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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기는 여성〉이 격월로 발간되는지라 긴급핸?) 광고는 불가할지 라도 소소하지만 회원들에게 알리고 싶은/전하고 싶은 광고를 받습 니다, 함께하고 싶은 행사, 가내수공업의 완성품 판매(?), 나부고 싶
은 말말말l 자랑하고 싶은 개인광고 등의 내용으로 〈함께기는 여성〉 의 광고란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과참여부탁드립니다.
회원문의
0273 5763
고용평등상담 언
팩스 02-736-5766
,’c6 5050 팩스 02-736-5766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 팩스 02-739- 1047
흔택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2739-8858
효택여성민우회생활협동조합 02-581
1675
팩스 02-736-5766 상담 02-영5-1858 팩스 02-3679-2202 개포매장 02-445-8703 반포매장 02-537-8703 잠실매장 02-4 17-8703
서울남서여성민우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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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4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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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493-9221
생협 사무실
02-3492-7140
방획빼장 02-3492-9999
중계매장 02 잃4-7999 장동매장 02-900-9958 고g뼈성민우호 1 031-907-1003 팩스
031-907-5009
상담 031-91 9- 1366 생협사무실 031 용 1 8-9774
주엽매장 031-91 9- 1774 미두매장 031-902-3774 덕 S때장 031~영용9774 후곡매장 031-91 9-9854
광주여성민우호 I
062-529-D383
팩스 062-529-0384 상담 062-521-1366 성폭력쉽터
군포여성민우호 1 031-396-0201 팩스 031-394-2343 상담
062-462-1366
031-396-0236
원주여성민우호| ∞3 7)24116 팩스033-744-0 113 인천여성민우호 1 032
5?r)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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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성민우호1 05:)-74:5까4 1) 팩스어5-746-9771 상담 055-746-7462 생협사무실 055-746-7925 평거매장 055-746-7077 춘천여성민우호 I Q'<3-2~,r) 서잉 / 팩스 033-243-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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