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찾아 담담히 걸어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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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찾아 담담히 걸어가는

순간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 지 모를 때, 되는 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 쉬었던 자신 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마음 가는 대로》

이 책은 성폭력 피해자가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을 함께 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성폭력 피해 이후 갖게 되는 자책, 원망, 분노의 감정들이 자신을 무기력 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성폭력 피해는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잠자는 것, 밥먹는 것, 친구를 만나는 것, 골목을 다니는 것. 마치 숨을 쉬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행동들을 낯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성폭력 피해자로서 겪어야 하는 일상의 불편함은 ‘정상적인 사회’로부터 우리를 고립시키기도 합니다. 이방인이 된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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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가장 가슴 아픈 건 세상의 편견과 외면, 그 모든 것들과 싸워야 한다는 겁니다.&quot; &quot;긴장을 풀어.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치렴.....미안하다 혼자서 힘들었지?&quot; ..... 엉엉 소리 내어 통곡했다. 눈물이 흐르며, 괴로움과 슬픔이 조금씩 사라져 감을 느꼈다. &quot;나도 엄청난 비밀이 있거든. 친구들이 아직은 말 안 하는 게 좋다길래 그러고 있는 중이야. 하지만, 사실은 말하기가 두려워! 거절당하는 게 무서워! 진짜 내 자신을 보여주면 날 꺼릴 것 같아서. 그래서 말 못해.&quot; &quot;.. 매일 불평했어요. 이런 얘길 가족들한테 할 수도 없고, 더 이상 걱정을 끼칠 수도 없어요. 하지만, 난 매일...&quot; &quot;이해해. 나도 이해해. &#39;왜 하필 나만&#39;이란 생각이 들지.&quot; 《IS 아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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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매순간 변화하고 있다. 삶은 하나의 흐름이다. 그는 차를 마시며 자신의 힘을 축적했고, 포위망을 뚫듯이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적당한 시기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 시기는 언제나 찾아왔다. 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말을 기억하라.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 너무도 당연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이것이 당신의 삶을 위험에서 구원해 줄지도 모른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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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겪게 된 성폭력 경험은 당신에게‘일어나는 것’ 이 아니라, 당신에게 일어나는 어떤 것으로 당신이‘어떻게 하는 것’ 이다. 사람들은 옷을 입은 채로는 바닷물에 빠지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만, 옷을 입은 채로 바닷물에 빠지는 것도 인생이다. 마음속에 금기를 갖지 말아야 한다. 생은 그렇게 인색한게 아니니까, 옷을 말리는 것 따윈 간단하다. 햇볕과 바람 속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되는 것이다. 살갗이 간고등어처럼 짜지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잃어버린 것은 완전해 보인다. 하지만 막상 그 때로 돌아가면 결코 완전한 건 없다.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상처 때문에, 유토피아적 환상이 생기는 것뿐이다. 유토피아란, 그래서 미래의 이상이라기보다는 상처로 인해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집착이기도 하다. 《나비》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일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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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에요 “가끔 친구들한테서 온 메일을 보면 모두들 바쁘게 살면서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그런데 나만 아무 대책없이 낯선 곳에서 헤매고 있는 것 같아서 약간 두려워. 적은 나이도 아닌데 여기서 시간을 낭비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선, 넌 지금 이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해? 네 여행은 낭비가 아냐! 이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그럴까? 하지만 돌아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야. 내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높이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 그가 새 맥주를 따서 내게 내밀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이 아닌 것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이 여행을 통해서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그리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걱정 마. 네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너보다 높아졌다면, 넌 그들보다 더 넓어지고 있으니까.”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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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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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살리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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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이야기 1

다른 이의 삶을 볼 수 있는 힘 있는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크리스티안 문쥬/루마니아/2007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한국/2001 귀향 페드로 알모도바르/스페인/2006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로드리고 가르시아/미국/2000 낮은 목소리 변영주/한국/1995 내 어머니의 모든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중국/1999 더 월 낸시 사보카, 셰어/미국/1996 디 아워스 스티븐 달드리/영국/2002 룩앳미 아녜스 자우이/프랑스/2004 메종 드 히미코 이누도 잇신/일본/2005 뮤리엘의 웨딩 P.J.호건/오스트레일리아/1994 바그다드 카페 퍼시 애들론/독일,미국/1987 밴디트 카차 본 가르니에르/독일,프랑스/1997 안토니아스 라인 마를린 호리스/네덜란드/199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송해성/한국/2006 인더컷 제인 캠피온/오스트레일리아/200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누도 잇신/일본/2003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부지영/한국/2008 처음 만나는 자유 제임스 맨골드/독일,미국/1999 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일본/2006 컬러 퍼플 스티븐 스필버그/미국/1985 파니핑크 도리스 되리/독일/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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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힘들다는 이유로‘나’ 를 내팽개쳐두고 있지는 않나요? 복잡하고 힘들수록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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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경험 후 가장 흔한 자기 독백

나는 나 자신이 싫어 나는 그럴 만한 자격이 없어 나는 할 수 없어 그건 시도할 가치도 없어 완벽해야 했어 내가 무엇을 하든 그건 충분하지 않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 《아주 특별한 용기》

나에 대한 자책이 심할수록 자신을 돌보는 것, 변화를 시도하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누구에게나 자신을 돌볼 권리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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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내가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거예요. 당신의 삶이 산산이 깨졌을 때, 당신은 깨진 삶을 다시 맞추기를 멈추고, 그 삶이 당신에겐 어떤 것이었는지 돌아볼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나는 더 이상 이건 원치 않아’ 혹은 ‘저건 할 수 있겠는걸!’이라고 말할 수 있고요.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너는 너 이외에 다른 것에 닿으려고 하지 말아라. 오로지 너에게로 가는 일에 길을 내렴. 큰 길로 못 가면 작은 길로, 그것도 안 되면 그 밑으로라도 가서 너를 믿고 살거라. 《깊은 슬픔》

장소에 따라 상대에 따라 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내’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마음에 드는 ‘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 ‘나’도, 활발한 ‘나’도, 소심한 ‘나’도, 부지런한 ‘나’도, 게으른 ‘나’도 있어요. 여러 가지 내 모습이 벅찰 때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나’와 소심한 ‘나’를 마음에 드는 ‘나’와 활발한 ‘내’가 응원해 줄 때도 있고, 부지런한 ‘나’를 게으른 ‘내’가 쉬게 해주기도 해요. 《인권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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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문득 내가 할 일은 혼란의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의 마음으로부터 사라지도록 마음을 비우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어. 그런데 다시 그런 생각이 들었어.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마음에 무엇인가가 들어차 있다는 것인데, 내 마음에 들어차 있는 것은 정말 마음일까, 마음이란 것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만약 그것이 있다면 나는 왜 언제나 이렇게 나의 마음을 읽어내기가 힘든 것일까. 그건... 진짜 나의 마음일까. 《모두에게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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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찾고 내가 된다는 것

사람은 모두 달라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흥미로운 일이에요. 자신의 정체성은 유일하면서도 복잡하고 자신에 의해서만 정의되며, 세월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이죠. 자신을 만들어가는 기나긴 일생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과 신념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갖는 것이에요. 《당당하게, 여자》

‘나다움’이란? 무엇이 나다운 걸까요? 나다운 머리 색깔은? 나다운 옷차림은? 나다운 걸음걸이는? 나다운 웃음소리는? 나는 여자다워야 하나요? 나는 학생다워야 하나요? 나는 한국 사람다워야 하나요? 나다움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 속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모습 속에 있답니다. 《인권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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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느낌이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어떤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하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만의 독특함의 표현이에요. 그래서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런 감정이 생기는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되죠. 《당당하게, 여자》

우리는 생긴 대로 살 권리가 있으며, 인생이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 개체차는 개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에 우선해서 존중되어야 한다! 《쿨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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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몸, 좋은 기분에 딱! 뜨끈뜨끈 팥주머니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가 잘 안되거나 월경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때 팥주머니를 전자레인지에서 2분 정도 돌리면 핫팩이 된답니다. 빨간 팥은 기운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몸의 통증도 치유하고 덩달아 기분도 좋게 해준답니다. 만들기 ① 가로, 세로 30cm 정도의 천을 2장 준비하세요. ② 사방 2cm정도의 시접을 남기고 도안선을 그려요. ③ 10cm정도 창구멍을 남기고 도안선을 따라 홈질을 해요. ④ 창구멍으로 천을 뒤집은 후 팥을 넣고 창구멍을 공그르기 하면 완성!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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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느리게 움직이는 마음 나를 몸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죠. 몸과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고 발전하니까요. 넘어져서 우는 것은 몸이 아파서이고 기분 나쁜 말을 듣고 우는 것은 마음이 아파서입니다. 몸에서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봐요.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표현하나요? “화가 머리 끝까지나” “열 받어” “복장(가슴의 한복판) 터져” 화가 나면 뜨거운 것이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열이 나기도 하고 분한 마음이 울컥 솟아 올라 가슴이 터질 것 같기도 해요.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인데 모두 몸과 관련되어 있어요. 《인권 그림책》

영혼이 몸을 만드는 것 못지 않게 몸도 영혼을 만든다. 《여성의몸 여성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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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효과가 좋은 ‘박하’반신욕 1. 말린 박하잎을 찬물에 씻어 면주머니에 넣은 뒤 10분 정도 뚜껑을 닫고 끓여서 우려냅니다. 박하의 독특한 향기는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불안해소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2. 38~40도의 물을 욕조에 받고 우려낸 박하물을 섞습니다. 3. 30분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반신욕을 합니다. 4. 좋은 생각, 명상을 하면서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 마음이 안정되고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5. 반신욕 후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고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 박하가 없다면 유자를 얇게 썰어 탕에 띄우면 됩니다. 유자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기는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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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머리가 복잡할 때 ‘레몬’반신욕 1. 레몬은 비타민이 풍부해서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상큼한 향은 스트레스로 지친 머리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2. 38~40도의 물을 욕조에 받고 레몬을 얇게 썰어 욕조에 띄웁니다. 3. 30분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반신욕을 합니다.

4.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욕조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5. 따뜻한 보리차나 물을 마시고 숙면을 취합니다.

* 레몬이 없다면 청주 1L를 붓고 반신욕을 즐깁니다. 청주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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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이야기 2 내 자신 그대로 수용하기

나비 전경린/늘푸른소나무 다르게 사는 사람들 윤수종/이학사 달려라 아비 김애란/창비 대답해 주세요 수산나 타마로/자음과모음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창비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황금나침반 열정의 습관 전경린/이룸 월 플라워 스티븐 크보스키/돋을새김 천 개의 공감 김형경/한겨레출판사 포르토벨로의 마녀 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 만화 리틀포레스트 이가라시 다이스케/세미콜론 심야식당 아베 야로/미우 여자의 식탁 시무라 시로코/대원씨아이 쿨핫 유시진/서울문화사 푸른알약 프레데릭 페테르스/세미콜론 호박과 마요네즈 키리코 나나난/좋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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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감정을 꺼내 놓거나 직면하게 되면 자기 통제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강렬한 감정들이 스쳐 지나간다 해서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강렬한 감정을 느꼈을 때 이를 안전하고도 체계화된 방식으로 표현한다면 감정이 폭발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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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간의 불평등과 종속, 억압에 대한 여성의 경험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라고 규정된다. 그리고 저항의 표현은 전부 개인차나 질병으로 치부된다. 《질 율리우스 매튜》

모든 삐치는 일의 밑바닥에는 그 즉시 이야기를 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질 수 있는 잘못이 놓여 있다. 그러나 상처를 받은 쪽에서는 그 일을 나중을 위해서, 좀 더 고통스럽게 폭발시키기 위해서 쌓아둔다. 문제가 생긴 즉시 이야기했다면 풀렸을 일에 무게가 쌓이게 된다. 불쾌한 일이 있으면 그 즉시 화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너그러운 일이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중요하다. 사소한 일은 계속 발생하며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큰 불행으로 발전하는 일이 적지않다. 《알랭》

누구나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거나 결코 간단하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 혹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죠. 이에 대한 반응도 기쁨이나 두려움, 분노, 상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구요. 어려움이 있을 때 주변 사람이나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많이 도움이 되죠. 《당당하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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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두려움과 불쾌한 감정은 나를 무기력하고 겁먹게 할 뿐!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하나씩 찾아봐요 분노 사회, 가족, 가해자, 선생님, 친구, 나에 대한 분노. 분노의 감정을 억제하면 두통이나 복통, 분노, 우울증 등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분노의 감정을 비파괴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중요한 일이에요. 두려움 참 끈질기고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감정이죠. 하지만 근거가 확실하고 쓸모 있는 두려움도 있어요. 예를 들면, 위험한 상황에서는 특히 더 조심하는 경우가 그래요. 반면에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발목을 잡는 두려움도 있죠. 다행히 대부분의 두려움은 극복할 수 있어요. 적어도 두려움 때문에 생기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인식할 수 있거든요. 불안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근심과 불편함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죠. 특정 대상에 대한 극심한 공포 때문일 수도 있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어요. 이럴 땐 긴장을 풀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불안감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일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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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아요. 불안장애는 아주 흔하고 치료도 잘 되는 편이죠. 권태 뭔가 새로운 일을 하도록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세상만사 어떤 것에도 흥미가 없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죠. 아니면 글자 그대로의 지루함일 수도 있고요. 무력감과 굴욕감 자신의 영역을 침해당하면 무력감이나 굴욕감이 생기기도 해요.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제대로 표출하지 못할 때도 그런 감정이 생길 수 있어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아 자신이 무능력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멋지게 복수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생각에 무력감이 깊어지기도 하지요. 질투와 시기 질투심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하지만 남들이 가진 것을 시기하는데 에너지를 낭비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을 더 많이 생각하고 타인의 행복을 같이 기뻐해 줄 수 있는 관대함을 배우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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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내가 자초한 일이야’,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었는데’, ‘미쳐버리겠어’라며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자신에게 잘못된 분노 감정을 표출시키면서 절망감을 느껴요. 하지만 죄책감은 자신을 탓할 뿐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의지를 만들어 주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우울 자신의 감정이든 다른 사람의 감정으로서든, 대부분 사람들은 우울한 감정엔 익숙해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기분이 저조한 경우도 있어요.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려면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부딪혀서 자신이 해야 할 바를 깨닫고 적응방법을 터득하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죠. 먹는 것과 자는 것이 예전 같지 않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 또는 강박적으로 자살에 대한 생각에 집착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도움을 청하세요! * 에스터 드릴의《당당하게, 여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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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 도움을 청해요 너무 힘들다고 느끼면 주변(친구, 가족, 친척, 선생님, 사회단체 상담실, 의사 등)에 도움을 청하세요.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는가는 자신에게 달렸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또한 자신과 어떤 관계인가에 따라 도움을 주는 방법 또한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문제라도 부모가 느끼는 감정은 친구가 느끼는 감정과 다를 수 있다는 거죠. 글로 정리해 봐요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면 그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글로 옮긴다는 과정이 혼란한 감정과 자신을 격리시켜 균형 잡힌 시각과 통제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으니까요. 매일 일기를 쓰면 시간 경과에 따른 감정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되죠.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자신이 그 때 무엇 때문에, 왜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행동으로 옮겨요 뭔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주변을 바꿔봐요. 모든 일에 자진해서 나서봐요. 《당당하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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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자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 환경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안다 해도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사실을 알게 되면 분노하고 대놓고 욕해야 하는데 혼자 끙끙 앓다가 화병에 걸린다..... 참는 게 미덕이 아니다. 나는, 여자라면 먼저 분노하고 바꿀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가?

《언니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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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막 떠오르려고 할 때 안전한 장소를 찾아라 지금 당신이 직장에 있다면 될 수 있는 한 집으로 돌아가라. 집에서도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장소로 가라. 또는 친한 친구의 집으로 가라. 당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라 기억을 회복하기 전이나 도중 또는 기억을 회복한 후에 자신을 지지해 주는 동료, 친구, 지지 집단의 성원 또는 상담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는 혼자 있고 싶을 수도 있다. 기억과 싸우지 말라 기억이 회복되는 동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긴장을 풀고 기억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 기억을 억누르려고 음식이나 술 또는 약물을 복용하지는 말라. 잊지 말라, 그것은 단지 지나간 기억일 뿐이다 당신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났던 성적 피해에 대한 기억일 뿐이다. 당신을 가해했던 사람이 실제로 지금 현재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느껴질 뿐이다. 기억을 해방시키는 것은 피해의 또 다른 연장이 아니라 치유 과정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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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당신도 적절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믿어라 기억을 회복하는 일은 고통스럽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험이다. 거기에서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도망치거나,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자신을 위로하라 기억하는 일은 매우 상처받기 쉬운 경험이다. 자신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일들을 하라. 한 명 이상의 사람에게 이야기하라 새로운 기억이 떠오를 때 혼자 있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그 기억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 당신은 혼자 고통받았다. 그것을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다. 《아주 특별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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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절망에 빠졌을 때 할 일들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절망에 빠졌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미리 준비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심호흡을 한다 - 곰 인형을 껴안는다 - 나탈리에게 전화 : 555-9**7 - 나탈리가 없으면 빅키에게 전화 : 555-6**2 (지지자들의 목록을 따라 전화한다) -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 뜨거운 목욕을 한다 - “나는 안전해. 난 자신을 사랑해. 다른 사람들은 나를 사랑해” 또는 “지금 편히 쉬어도 괜찮아”를 100번 쓴다 - 동네를 세바퀴 돈다 -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을 듣는다 - 기도한다 - 호흡을 한다 - 베개에 대고 고함을 친다 - 텔레비전에서 명화 극장을 보거나 추리 소설을 읽는다 -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와 치즈를 먹는다 - 위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아주 특별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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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에게 걱정을 말해 봐요! 과테말라에서는 이유없이 불안하거나 괜시리 울적한 사람에게 걱정인형을 쥐어준대요. 인형에게 걱정을 이야기하고 베개 밑에 넣고 자면 밤새 인형이 걱정을 대신해 주지요.

걱정인형 만들기 ① 가로, 세로 15cm 정도의 천을 1장 준비하세요. ② 천을 반으로 접어 만들고 싶은 도안을 천에 그려요. ③ 0.5cm정도의 시접을 남기고 모양대로 잘라주세요. ④ 5cm정도 창구멍을 남기고 도안선을 따라 홈질을 하세요. ⑤ 창구멍으로 천을 뒤집은 후 솜을 넣고 창구멍을 공 그르기 하면 완성!

ソマシ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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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닌 내 안의 기준이 중요해요 내가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은 아닌지, 비정상인건 아닌지 자꾸 되묻거나 불안하다면 좀 더 &#39;자기중심적&#39;인 생각이 필요하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나는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 영화 &lt;천하장사 마돈나&gt;

나는 이제 더는 행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나는 독립적인 개체로서, 타인의 눈이 아닌 나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이다. 나는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하는 모험을 찾아 나설 것이다. 《포르토벨로의 마녀》

&quot;진정한 자아라는게 도대체 뭐죠?&quot; &quot;사람들이 당신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죠.&quot; 삶은 소중한 거니까 네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람들이 너에게 원하는 것보다 네 자신이 원하는 걸 해봐. 사람들이 널 미쳤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건 시점의 차이일 뿐이니까. 난 미친 여자로 남고 싶어. 다른 사람들이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꿈꾸는 대로 내 삶을 살고 싶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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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고 싶다. 제 바람은... 단지 그 뿐입니다.” 《 IS 아이에스》

당신 같은 사람들이 어른이 되면 흑백 논리에 자기만 옳은 줄 알고, 자기하고 틀린 사람들을 다 나쁜 놈 만드는 거라구! 《쿨핫》

“.. 결국 다 제각각이란 걸... 깨달았어. 오늘 가게에 나가서 모두가 다른 케이크를 사는 걸 봤어. 모두가 다른 게 당연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르다는 것. 그걸 아는 게 매우 중요한 거야.” “전 무척 겁쟁이라, 모두와 똑같아야만 안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하루가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일깨워줬어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밀고 나가라고요.” 《IS 아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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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이야기 3 감정 다루기 깊은 슬픔 신경숙/문학동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김동영/달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섬앤섬 여자들의 유쾌한 질주 한국여성민우회/민연 영원의 아이 상,중,하 텐도 아라타/살림출판사 용연향 김정란/나남 유진과 유진 이금이/푸른책 천만번 괜찮아 박미라/한겨레출판사 화가 날 때 읽는 책 알버트 앨리스/학지사 힐링 드림즈 마크이안 바라시/한문화

* 만화 소라닌 아사노 이니오/북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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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치유를 위한 통찰과 훈련의 내용을 담은 &lt;아주 특별한 용기&gt;에서는 성폭력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에 대해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감행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회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험에 처하는 것이야말로 나에게 미래를 약속하는 가장 적절한 기회였다”는 생존자의 말을 인용하며 성폭력 피해에 직면하기를 권하기도 합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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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하기 피하기만 해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IS 아이에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용기가 아냐. 두려움보다 중요한 뭔가에 대한 확신이 용기란다. 사람이 지나치게 신중하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없단다. 이제 네 인생의 여행을 떠나서 자신을 발견해 보렴. 네 스스로 그걸 깨닫길 바라. 영화 &lt;프린세스 다이어리&gt;

우리에겐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관심을 담을 어휘가 부족하고, 강간에 대해 말할 때 느껴지는 거북함을 완화시킬 만한 사회적 관습도 없다.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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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마음껏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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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말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그것은 비밀이 됩니다. 비밀은 부끄러운 것이 되고 두려움과 잘못된 신화가 되기 쉽습니다. 나는 언젠가 그것이 부끄럽지도 않고 또 죄의식을 느끼지도 않아도 되는 때가 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입 밖에 내어 말하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것이 여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여성들의 생존이 바로 그 대화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용감하고 정직한 목소리와 말들의 힘으로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딸들이 그들 자신을 치유하고, 나아가 세상을 치유할 것이라고 믿는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혼자 담아두고 있으면 미칠까봐, 그게 두려워서, 말하기를 통해 꾸역꾸역 사건을 내 밖으로 밀어내려고 했다. 그런데 말하면서 나도 모르게 탈락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걸 말하고 싶다. 왠지 모르겠다. 근데 그걸 말하려면 자세히 말해야 한다.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래도 해야 될 것 같다. 그래야 내가 살 것 같으니. 《언니네 방》

앎과 삶이 일치할 때 비로소 말이 무기가 된다는 것.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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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이야기 4 직면하기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 어빈D.얄롬/시그마프레스 달빛 아래에서의 만찬 아니타 존스턴/넥서스북스 도가니 공지영/창비 보통의 경험 한국성폭력상담소/이매진 아주 특별한 용기 에렌 베스/동녘 어떤 사랑 수산나타마로/자음과모음 여자로 살기 여성으로 말하기 우어줄라 쇼이/현실문화연구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수잔 브라이슨/인향 천년의 겨울을 건너 온 여자 박서원/동아일보사 푸쉬 사파이어/범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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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황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시선과 함께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내 자신 그대로를 수용할 수 있는 성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자신의 성장과 재발견을 최우선에 두고 우리는 변화를 계획 합니다. 그것이 바로 치유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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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를 결심한 당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수타니파타 (불교경전)》

무너져버릴 것 같은 순간은 앞으로도 여러 번 겪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주위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용기를 얻으면 된다. 모두들 그렇게 힘을 내고 살아간다. 《공중그네》

겁내지마. 과거는 죽은 뒤의 뼈 같은 거야. 미래가 네 앞에 있어. 영화 &lt;파니핑크&gt;

지적인 낙관주의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선이건 악이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존재한다고 기꺼이 인정하는 것이다. 희망이 없는 인생은 상상도 할 수 없고 아무리 어두운 것처럼 보여도 언제나 빛이 반짝인다. 낙관주의란 추잡함과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무엇이 있음을 의식하는 것이다(비관주의는 체념이고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무능력이다). 《인간의 내밀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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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과감하게 뻔뻔스러워질 것을 강력히 권한다. “대담해져라, 무모할 만큼 최대한 뻣뻣하게” 《수잔 손탁》

변화하고 싶은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라. 그 행동을 하게 된 이유를 검토하라. 과거에 했던 행동에 대해 애정을 가져라. 당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라. 지지를 구하라. 여러 번 시도하라. 끈기를 가져라. 《아주 특별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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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두고보지 않겠다’마음먹기 너무 거대한 결심을 한다면 목표를 세워놓고 좌절할 수도 있어요. 일상의 소소한 것들, 큰 일 아니라고 참고 지나갔던 일들을 적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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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하는 쿠폰 1. 일상의 부당함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고 결심한 당신에게 쿠폰을 발급합니다. 2. 말하고 싶은 순간, 하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 쿠폰을 조용히 꺼내서 그 사람의 책상, 가방 등에 붙여주세요. 3.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책의 맨 뒤에 있습니다. 4. 쿠폰은 스티커로 만들어 졌습니다. 가볍게 터치해 주세요.

(쿠폰은 책의 맨 뒤에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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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멀리 있지 않아요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았지만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시작해 보세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요가, 춤, 명상, 여성들의 모임! 상담소에서 만난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늦게 맘 맞는 사람끼리 술자리가 벌어졌을 때, 술을 못 마시는 그에게 술 권할 때 거절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느냐고 누군가 물었다. 연변 사투리로 들려오는 그의 명쾌한 대답. “자기가 권하는 술 못 마신다고 삐지는 사람하고는 안 어울리면 돼. 그게 무슨 기분 나쁠 일이야?”

《디딤44호, 스무살 딸과의 유럽여행, 권현주》 집 짓는 일은 하나하나의 과정 모두가 창조적인 작업이란 것을 처음 알았어요. 집을 짓는 일은 수도꼭지 방향, 스위치 위치, 문을 어느 쪽으로 열지, 이 모든 것을 결정, 결정, 결정하는 일의 연속이랍니다. 정말 집을 지으면서 평생 해야 할 결정을 다 해 버린 느낌이에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지은 우리 집이 있는 곳은 공기 좋은 곳, 집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면 모두 다 산책길인 그런 곳이죠. 나는 그 산책이 너무 좋답니다. 배 깔고 누우면 따뜻하게 전해지는 집 바닥의 따스한 온기도 너무 좋답니다. 《디딤44호, 강화도에 집을 짓다, 달래》 지금 이 시간 나는 원고 쓰기를 마쳤고, 장부도 정리했다. 그리고 돈은 아직 많이 벌지 못했다. 눈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것은 진행형이다. 《디딤44호, 카페지기의 체험, 삶의 현장, 김경숙》 그 밤의 들썩이던 마음이 생생합니다. 혼자 돌아오던 밤 온 몸에 돌던 긴장감, 짧은 바지, 파인 옷 입을 때 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꾸물거리는 검열과 두려움, 전철 맞은 편 다리 벌리고 앉은 그 놈 때문에 기분을 망친 기억. 그 기억들에 옭아매진 몸을 해방시키는 밤과 달빛 이었습니다. 《디딤43호, 달빛아래 여성들, 좋지 아니한가,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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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three four one, One two three four, One two three, One &amp; two three..., 이제 나는 혼자서도 잘 춘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출 때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바쁜 일정으로 몸이 피곤할 때 춤을 추고 나면 오히려 생기가 돈다. 밤에 잠이 안 올 때도 혼자 음악에 맞추어 몇 곡 추고 나서 숙면을 취한다. 어쩌면 그렇게 음악들이 다채로운지!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가사들! 멜로디, 박자, 거기에 알맞은 춤을 선택해 추는 기분은 황홀하다. 《디딤43호, 춤-내 몸과 만나기, 정우영》 두어 달 전 내가 경험한 감정해소는 요가호흡을 통해서였다. 그날은 호흡을 깊이 하지도 않았고 여러 가지 호흡을 하지도 않았다. 단지 탄식호흡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통해 호흡을 느끼는데 집중을 한 정도였다. 그런데 그 날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감정이 폭발하듯 터져 나오며 대여섯 시간을 그 감정 상태에 있었고 눈물과 말로 그 감정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자 그 문제는 긴 상담을 받았을 때처럼 정리되고 가라앉았다 《디딤43호, 요가로 하는 몸 치유, 마음 치유, 황금소영》 “찾아줘서 고마워. 널 기다리고 있었어.” 내 보지가 말을 한다면 이런 말을 했을 거라 생각했다. 내 안에 있었으나, 자주 들여다보지 않아 그 존재를 잊고 있었던 나의 소중한 한 부분, 또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한 작업이 몸/성 워크숍이었다. 여러 작업들을 하며 같이 참여한 사람들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저들이 모두 나임을 느꼈다. 《2009년 몸, 성워크숍 후기, 자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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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나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몸이 건강하지 못할 때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만족하기가 어렵습니다. 건강 관리가 잘 되어 있을 때, 자신의 모습이 더 좋아 보이고 생활의 균이 잡힐 수 있습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본은 양호한 영양 적절한 운동 적당한 수면과 휴식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으로 다져진 신체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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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이습관 아침을 먹자 식사를 거르지 말자 과일과 야채를 먹자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자 물을 마시자 5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자.

5대 식품군 탄수화물 (빵, 밥, 파스타, 국수 등) 채소 (시금치 등 잎이 푸른 채소, 오렌지, 당근 등의 뿌리 채소, 브로컬리, 양배추, 호박류, 콩, 가지 등) 과일 (사과, 배, 오렌지, 멜론, 과일주스, 말린 과일 등)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단백질 (육류, 닭, 생선, 말린 콩류, 달걀, 견과류 등) 《당당하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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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점 50가지 써보기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나의 장점을 찾는 것은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나는 타자가 빠르다. 나는 등 근육이 있다. 나는 밥을 잘 먹는다. 휘파람을 잘 분다. 지하철 쩍벌남을 두고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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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이야기 5

변화를 계획하기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은행나무 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수산나타마로/인디북 네 방에 아마존을 키워라 베티도슨/현실문화연구 망고 스트리트 산드라 시스네로스/돋을새김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고정희/창비 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이프 운명의 딸 이사벨 아옌데/민음사 운하의 소녀 티에르 리넹/비룡소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슈테판볼만/웅진지식하우스 * 만화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요시다 아키미/애니북스 바느질 수다 마르잔 사트라피/휴머니스트

치유를 결심하기 나는 인생을 믿는다 시미라 벨릴/마음산책 다시 시작하는 나비 김정란/문학과지성사 일일락락 황인숙/마음산책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솔 찔레꽃 그여자 박순애/북하우스 치유하는 글쓰기 박미라/한겨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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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 현경 / 열림원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 은행나무 깊은 슬픔 / 신경숙 / 문학동네 나비 / 전경린 / 늘푸른소나무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달 당당하게, 여자/ 에스터 드릴/ 제이엔알 당당한성·안전한성·즐거운성/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디딤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마음 가는 대로 / 수산나 타마로 / 밀리언하우스 모두에게 해피엔딩 / 황경신 / 소담출판사 버자이너 모놀로그/ 글로리아스타이넘/ 북하우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아잔 브라흐마 / 이레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 고미숙/ 휴머니스트 아주 특별한 용기 / 엘렌 베스, 로라 데이비스 / 동녘 언니네 방 / 언니네 사람들 / 갤리온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 크리스티안 노스럽/ 한문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 청미래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수잔브라이슨/인향 인간의 내밀한 역사/ 테오도르 젤딘 /도서출판 강 인권 그림책 / 이와카와 나오키/ 미래M&amp;B 쿨핫 / 유시진 / 서울문화사 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IS 아이에스 / Chiyo Rokuhana / 학산문화사


&quot;오늘은 내 남은 생의 첫 날이야. 힘 내.&quot;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발 행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발행인 이임혜경 발행일 1쇄 2009년 12월 2쇄 2012년 2월 만든이 너굴, 달개비, 썬, 오이, 하나 디자인 일상예술창작센터 발행처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전화) 사무 02-739-8858 상담 02-335-1858 팩스) 02-736-5766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는 여성주의 시각에서 우리 사회의 성에 관련된 문화와 제도를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에 관련된 상담, 교육, 캠페인, 워크숍, 캠프, 연구, 소모임 활동을 통 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상담소는 항상 열린 공간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2-335-1858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고양 031-919-1366 파주 031-956-2096 군포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31-399-0201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62-521-1365 진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55-747-1366


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찾아 담담히 걸어가는 &lt;순간&gt;은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1차 제작 : 2009년 12월 유한킴벌리 후원으로 제작되어 전국의 성폭력상담소와 여성폭력ONE-STOP 지원센터에 배포되었습니다.

2차 제작: 2012년 2월 3,967명이 해피빈 모금함 &lt;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의 시간을 만듭니다&gt;를 통해 후원해 주셨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은 해피빈(happylog.naver.com/mwf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R코드를 찍으면 기부해 주신 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에 이용됩니다. 후원문의 : 02-739-8858 후원계좌 : (국민)533301-01-060764 (우리)1005-600-93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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