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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Phone +82 33 760 2923 Fax +82 33 760 2729 Homepage http://id.yonsei.ac.kr Printed in the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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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산업 디자인 2007 발행처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주소

220-710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234

전화

+82 33 760 2923

팩스

+82 33 760 2729

매년 발행하고 당해년 졸업준비위원회

홈페이지

http://id.yonsei.ac.kr

에서 기획 및 제작합니다.

발행일

2007년 9월 15일

발행인

채승진

편집자문

이주명

기획/제작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07 졸업준비위원회

홈페이지

http://club.cyworld.com/zdgm

통권 제 3 호 (연간)

YSID 는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가

이 책에 실린 내용의 저작권은 특별한 표시가 없는 한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에 있습니다. YSID 에 실려 있는

편집디자인 김경수, 김규엽 편집보조

김선희, 박진아, 김수경, 노인택

사진

김경수, 김규엽, 김수경

인쇄

영원 프린텍

표지용지

SAMWHA Iris-Gloss white 230g/m2

내지용지

SAMWHA Iris-Gloss white 105g/m2

종이협찬 ISSN

어떠한 내용이라도 연세대학교 산업 디자인학과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ISSN 1976 - 3492

SAMWHA paper

1976 - 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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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Prologue ............................................................................... [014]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Design Message ............................................................................... [018] [024] [030] [036]

대학과 졸업 : 채승진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 이병종 세계의 디자인 흐름 읽기 : 이주명 일상 속 디자인을 아름답게 여기다 : 김준수

Works ............................................................................... [040] 개인작품

YSID ............................................................................... [140] [144] [146] [150] [152]

학과소개 교수진소개 커리큘럼 YSID2007 STUDIO LUMPENIA

Co. works ............................................................................... [160] 산학연구사례 [166] 산학 협동 현황

Greeting ............................................................................... [172] 졸업을 축하합니다 : 이주원

Epilogue ............................................................................... [178] 졸업생한마디 [180] 편집후기

Information ............................................................................... [184] 산학 협동 기업 [186] 전시협조 [187] 2007 졸업전시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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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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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2007 연세산업디자인 발간에 붙여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산업디자인의 기술기반은 공장제 대량생산에서 비롯되었다. 이른바 ‘굴뚝산업’의 요구에

따라 생겨난 분야로, 하는 일은 대량생산 mass production, 대량전달 mass communication, 대량소비 mass consumption 될 제품의 형태와 기능을 정하고, 사람들이 그 제품을 문제없이 잘 쓰고 선택하고 감상하는 가운데 바람직한 미적 취향을 갖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그 궁극적 목적에서 기계공학, 화학공 학, 전기전자공학, 건축학 그리고 인간공학 등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 그만큼 산업디자이너의 직업 활 동도 다른 공학 분야는 물론 경영학 등과 마찬가지로 꽤 성공적이었고, 지금도 그 직업적 정당성을 유 지하고 분야의 지식을 넓히고 기술적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 점은 미래에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 다. 그러나 그 가운데 변화도 있었고 이제 바뀔 일도 많다.

첫째 공급과잉이다. 세계대전이 끝나고 20세기 중반부터 소비용품의 대량생산 체계가 본격

가동한 이후 이 세상에는 쓰고 남을 충분한 제품이 존재하게 되었다. 다만 분배와 분포가 문제일 뿐이 다. 둘째 제품의 질적 하락이다(약 150년 전 누군가의 말이 기억나지 않는가?). 공급과잉은 싸구려 제품 생산이라는 ‘밑바닥을 향한 경쟁’을 부추겨 제품 값과 질을 아주 파격적으로 낮춰 나가고 있다. 20세 기말 중국이 주도한 이 ‘혁명적’ 현상에 비하면 1970년대 일본과 한국의 시도는 무시할만하다. 다방 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저가저질을 향한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는 디지털 컨버젼 스 혹은 디지털 혁명이다. 모든 디지털 기기는 반도체 몇 개와 액정디스플레이를 합성수지 판에 붙여 덧 씌운 내용이란 점에서 근본적으로 동일한 제품이다. 핵심공동부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장치의 빠른 개발능력과 높은 생산성을 선도하는 기업이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이다. 네 번째는 세계화다. 이제 일본 의 디자인 혹은 독일의 디자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제품은 세계인의 취향을 상대로 세계 어딘가의 누군가에 의해 기획되고 디자인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쓴다. 다양화한 획일성, 획일화한 다양성.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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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제품은 제각기 달라 보이지만 지역적 맥락이 사라지고 디자이너의 개성이 탈색되었단 점에서 놀 랍도록 닮아가고 있다. 다섯 번째는 소비와 사용의 개인화다. 모든 제품은 ‘혼자 즐기기’를 전제로 기 획되고 디자인된다. 사회는 이름으로만 존재하며 그 안의 개인에겐 어떤 공동의 목표도, 이타적 배려도 의식되지 않는다. 공동체 영역에 놓이는 제품은 사라지고 개인적 쾌락추구를 지향하는 짧은 수명의 작 고 싼 제품들은 끝없이 넘쳐난다.

첫 번째에서 세 번째까지가 생산부분에서의 변화라면 네 번째는 전달과 소통, 다섯 번째는 소

비 영역에서의 변화다. 이 같은 변화는 지배적 현상이고 실재하는 현실이며 또 미래일 수도 있다. 이에 맞추어 산업디자인이 변해야 한다고 할 수도 있거나, 혹은 지금이나 미래의 산업디자인은 더 이상 과거 의 그 디자인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다. 우리가 과거의 그 사람들이 아니고 졸업생들의 앞길이 지금까 지와 다르듯이. 그러나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다. 삶과 세계에 대한 상상력, 그리고 이를 실현시 키는 지식과 기술 습득 의지, 그리고 구체적 실현 노력이다. 3회째 맞는 졸업작품 전시회. 혼란스런 세 상이라지만 그래도 뭔가 좀 보여주길 기대한다.

2007년 9월 채승진, 산업디자인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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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024] [030]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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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졸업 : 채승진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 이병종 세계의 디자인 흐름 읽기 : 이주명 일상 속 디자인을 아름답게 여기다 :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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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졸업 채승진 학과장_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력, 학력, 실력

올해 터진 여러 사건 중 크게 다루어졌던 것 하나가 학력 위조 사건이다. 신아무개씨에서 시

작한 것이 문화예술계 인사와 대학교수 등으로 번지고 검찰이 개입한다는 둥 그야말로 뒤숭숭하다. 게 다가 위조되었다는 학위가 하나같이 문화예술(디자인을 포함한) 쪽이니 더더욱 그렇다. 오죽 답답했으 면 한 디자인 월간지까지도 이를 이슈로 글을 내었다. 패션잡지 못지않게 멋진 디자이너들의 희희낙락 사는 이야기와 그들의 매끈한 디자인으로 화려함이 넘쳐나는 잡지가 이런 껄적지근한 문제까지 다룰 필 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잡지의 글이 주장하는 요점은 학력과 디자인 능력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도 학력, 학력 해대니 그런 것 개의치 않고 현장에서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뛰는 디 자이너 입장에선 배부른 소리들이라고 짜증도 날법하다.

학력과 실력의 비례관계, 혹은 함수관계? 그러나 초점은 그게 아니다. 둘은 비교될 수도 없

고 비교할 이유도 없다. 학력은 學力이 아니고 學歷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바꾼다면 學力은 academic capability 쯤이 될 것이고, 學歷은 academic career가 된다. 그러면 실력(實力: ability, talent, merit)은 무 엇인가? 특정인이나 집단이 감당하는 사건과 문제의 해결 능력이다. 자연스레 사건과 문제의 내용에 따 라 그에 맞는 실력은 다르다. 사건과 문제가 바뀌면 다른 실력이 필요하다. 실력은 조건 의존적이며 당 연히 學力도 아니고 學歷도 아니다. 학력(學力)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학습(學習) 능력(能力) 혹은 흔히 말하는 수학능력의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수업을 듣고도 사람마다 이해도가 다르고 시험 등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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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결과가 다르다. 학점이나 평점(GPA)같이 성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우등 생, 열등생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學力 역시 사람이 가진 여러 능력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럼 학력(學歷)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경력(經歷) 중에 하나다. 학력은 그 사람이 그렇게 공부 해왔다는 과정을 보여준다. 학력은 특정 교육자나 교육기관에서 교육 과정을 거치면 시간을 따라 형성 되는 것이고 거기서 정한 과정을 제대로 밟으면 학위(學位)를 받는다. 이런 면에서 학력은 학위이력(學 位履歷)이라 할 수 있다. 학력(學歷)이 학력(學力)이나 실력(實力)을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부분적으로 암시할 뿐이다.

사회적 통념, 보수적 풍토

이 셋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굳이 말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學歷이 번듯한 것을

보니 學力이 좋았겠고 해당 분야의 學歷과 學力이 그러니 實力도 괜찮을 것’이라는 추정. 다음으로 논리적 인과관계를 만들 수 있다. 문제와 사안은 계속 변하고 사안에 따라 적절한 실력을 발휘해야하 니 시시각각 요구되는 다양한 실력을 쌓는 학습능력이 좋아야할 것인데, 그간 학위이력을 참고하여 실 력을 키우는 학습능력이 빠르고 좋거나 혹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직장과 직업마다 요구하는 실력(능력)이 조금씩 다르고 이에 준한 학습능력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일에 직접 관련된 전 문교육 혹은 전공을 한 사람이 유리한 지점에서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학력과 실력의 논리적 인과관 계다. 그런 면에서 분야 관련 학위, 학력 그 자체를 좀 더 직접적 요인으로 보는 것이 연구기관과 교육 기관이 예가 된다.

그 사람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란 것이 가르치고 연구하는 실력인 교육기관에서 학습능력과 학

위이력을 중시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그 나머지 대부분의 직장은 다르다. 모든 일과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것은 그 사람과 집단의 당면한 문제 수준과 현실적 실력 그 자체다. 이 점은 본질적으로 교육연구기관이건 일반 기업체나 관공서건 자유업이건 모두 같다. 그곳이 어디든 실력 없는 학력은 무 의미하다. 현재와 미래에 실력 발휘하는데 과거의 기록으로 학력은 불필요하다. 실력은 현재형이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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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은 과거형이다. 學歷과 實力은 비례관계나 함수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적 공간적으로도 겹치 지는 부분이 없다. 처음부터 서로 따로 존재하는 별개의 개념이다.

실력과 학력은 별개인데 우린 왜 학력에 집착하는가? 그것은 암암리에 우리가 보수 이데올로

기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보수주의란 간단히 말해 현실을 지배하는 질서와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순응하는 태도를 말한다. 사회가 건전하면 지킬 것이 많겠고 그런 사회는 보수적 풍토가 바람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역사적 사례에서 보수주의는 명백히 버려야할 많은 것들을 고집해왔다. 학력과 학위를 개인 능력과 등치시키는 것. 학력과 학위로 학벌을 조성하는 것 등 이 이에 포함된다. 우리사회에서 학력과 학위는 기득권 세력으로 형성된 학벌에 합류하는 중요한 근거 가 되어왔다. 그 중 대학 학위는 그 정점에 있다.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일정한 특권이 주어진다고 보 며, 어느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는가에 따라 이미 형성된 집단의식을 공유하며 어느새 그것을 천부적으 로 주어진 권리라고 믿어버리는 그런 과정이다. 학력은 학벌로 변신하고 학벌과 학력은 암암리에 특권의 식을 조장하며 특권에 대한 연대감은 계급의식으로 발전한다. 학력이 비록 그에 준하여 기대되는 실력 을 갖췄다 하더라도 학벌에 따른 집단의식은 태생적 모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니버(Reinhold Niebuhr ·1892~1971)는 이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의 말을 인용해보자:

특권계급에는 유능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신들이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갖가지

협잡과 무능력을 그럴싸하게 둘러대거나 변호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 계급은 억압당하는 계급의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차단해놓고, 뻔뻔스럽게도 이 계 급의 결함과 무능함을 언제나 습관처럼 비난하곤 한다.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131쪽)

자기성찰, 졸업

학력과 학위가 기득권에 편입하는 필요조건이라고 굳게 믿고 이런 신념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때 학력과 학위의 위조는 끊이지 않는다. 학력을 포함해 번지르르한 이력으로 주위에 자신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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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타자 지향적 태도는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고 연쇄적으로 모든 것을 왜곡한다. 어느새 자신 은 사라지고 남의 시선만 남게 된다. 하나뿐인 삶을 스스로를 유배한 인생이 행복할리 없다. 대학에 국 한하여 학력과 학위의 존재이유를 생각해보자. 대학에서 학력과 학위가 근본적으로 학생 개인에게 귀속 된다고 할 때 이는 학생과 대학의 문제가 아닐까? 학생과 대학의 자기 지향적 성찰의 문제다. 학생에게 는 그의 구체적인 대학생활이고 대학으로 보자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교육철학과 교육체계의 문제다. 학력은 대학 과정을 졸업한 개인에 속하는 일이다. 시간과 노력을 직접 투자한 학생 본인, 그리고 보살 피고 등록금을 보태주신 부모님과 친지들. 그 외 다른 사람은 상관없는 일이다. 사실 모르는 사람의 학 력과 학위에 다른 사람이 해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니 누군가의 학력이 위조된 것이라 해서 내가 흥 분할 일은 아니다. 대학과 학위의 존재론적 의의는 구체적으로 실질적으로 이를 소유한 개인에 있다.

대학의 존재론적 의의는 교육을 통한 지성인의 양성이다. 이는 동시에 대학의 인식론적 기초

다. 기술자 훈련은 부차적인 것이었고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목표가 있다면 사유하 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지 먹고사는 기술을 익히는 곳은 아니었다. 이런 인식론적 바탕이 대학의 역사적 기원이다. 통찰력 있는 세계관과 자기 성찰성을 갖춘 지성인 양성의 원칙은 그대로지만 산업사회가 이룬 물질적 풍요는 대학교육을 변화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연구기능을 크게 강화시킨 연구중심 대학의 탄생 이고 다른 한편이 대학교육의 대중화에 따른 국가 지원 대학의 대규모 설립이다. 오늘날 연구중심 대학 의 원형은 19세기 초 독일에 설립된 연구소 대학으로 미국의 MIT를 비롯해 유사 유형의 대학이 전세계 에 여러 나라와 지역에 설립되었다. 대학교육의 대중화는 미국 주립대학 설립이 대표적인 예로서 해방 이후 우리나라도 각 지역에 국립대학을 배치하여 대학교육을 대중화 하였다.

오늘날 대학에 포함된 기술교육과 기예교육이 대학이 산업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대중적 기능

이다. 과거 장인적 전수과정에 속했던 일이 대학과정에 포함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의 발전과 관련 지식의 확장 때문이다. 동시에 근대이후 인간의 생산 활동에 반드시 과학지식이 개입되 어야하고 이에 따른 전문적 공학훈련이 필요해진 원인에 있다. 사회과학과 경영학 지식의 중요성이 커 진 이유는 산업사회에서 대부분의 개인은 조직에서 일하며 타인과 다른 집단을 상대로 생산 활동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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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사회가 정한 규칙 속에서 다양하고 거대해진 연계 집단을 상대로 업무를 진행시키게 되었기 때문 이다.

졸업논문을 쓰고 졸업작품을 만들고 졸업전시회를 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산업디자인

분야의 학부 교육은 학자양성교육 scholar education 이 아니고 전문인양성교육 professional education 에 가깝다. 졸업작품은 과학적 연구능력과 공학적 타당성과 기술적 엄밀성 그리고 사용자와 시장에 적합한 대중성 확보와 미적 우수함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그간 교육받은 실력을 내보이고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적 활동을 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바로 실력을 내보이는 것이다. 학력이 필요하 다면 실력으로 확인되어야한다. 실력으로 맡은 바 임무를 제대로 실천하여 스스로 만족하고 사회적 기 여를 하면 된다. 직업적 전문성 확보가 목표다. 따라서 졸업작품을 통해 디자인 실행 능력을 보이는 것 이 대단히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작품을 완성하고 스스로 실력을 확인하고 작품전시회를 열고 작품집 을 발간하며 대학과 지도교수와 분야의 직업 전문가 집단이 이를 인정하여 학위를 수여한다. 실력이 빠 진 학력은 무의미하며 오히려 해가 된다. 자신에게 정당한 가운데 학력과 학위와 학벌 등을 새삼 주장할 일도 없고 잡다한 세간의 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운명을 만들고는 그 만들어진 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허브 코헨, <협상의 법칙 1>, 청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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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졸업(1981-1985, 미술학사, 공업디자인 전공)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1987-91, 미술학 석사, 공업디자인 전공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 대학원 협동과정 수료(2002, 2, 과학기술사 전공)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업디자인과 졸업(1985-87, 미술학 석사, 공업디자인 전공)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The Graduate School of the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졸업 (국비 유학, 1988-90, Master of Fine Arts, 산업디자인 및 디자인사 전공) | 주요경력 |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사무국장(1992,3-94,2,)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1994,9-2002,8) (사)한국산업디자인협회 출판운영위원(1994, 3-1996, 2), 총무운영위원(2000, 2, 2002, 1) ICSID 95 InterDesign Tasmania Australia(1995,7) ICSID 99 InterDesign Seoul Korea(1999,7) (사)한국디자인학회 학술담당 운영이사, 논문편집위원(1998, 1-2002 3/2004) | 연구실적 | 유리가루 흡입용 앰플병 절단기 디자인 개발에 관한 연구 (ID Journal_디자인연구, 2005.10) 디자인사 연구의 역사 (디자인학연구, 2004.11) 전동공구 회사의 제품사양별 디자인개발특성 비교연구 (디자인학연구, 2004.03) Trend forecast on Mobile Communication Device for Near Future (삼성전자, KDRI, 2003) 세탁기 기본형 형성과 디자인 발전에 관한 연구 (디자인학연구, 2002.11) 근미래 백색가전 트랜드 예측 (공동연구, 삼성전자, KDRI, 2002.04) 디자인일반 (국정교과서, 교육인적자원부, 2001. 2) 한국형 디자인벤쳐 비즈니스의 디자인혁신 기술과 경영전략 개발 (산업자원부,KDRI,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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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이병종 부교수_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 강국, 디자인 코리아

1993년 삼성 이건희 회장의 “디자인 혁명 선언” 한마디를 시작으로 한국의 디자인 열풍은

시작되었고,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 이슈와 유행을 만들어내며 갈수록 숨 가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왔다. 거의 모든 대학마다 디자인 관련학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대학명이나 학과명까지도 거리낌 없이 “디자 인”과 관련된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해서 1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에 전국적으로 600개 가 넘는 디자인 관련학과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제 1의 “디자인 강 국”이 되었다.

“디자인 강국”에서는 이제 관련 공공기관을 필두로 자랑스럽게 “디자인 코리아”를 외치

며, 작년부터 마침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현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 하나가 “0.6초의 디자인”이라는 슬로건이다.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백색가전이란 말 도 무색하게, 중압감을 주는 거대한 검붉은 평면에 화려한 금장식 문양으로 치장한 제품들이 작년 가을 부터 베스트셀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는 “공공디자인” 붐을 일으키면서, 도시의 거리 와 도로변을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로 치장해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이미 상가의 간판들만으로 도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분한 시각적 테러를 당하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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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대중교육, 눈 뜬 장님들의 대량생산

사람들은 몇 년 전 도시간판의 문제에 대한 여러 비판적 보도들을 접하고 나서부터 간판이 도

시의 미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심각성을 자신이 직접 보고 서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도시간판과 유사한 현상이 자신의 아파트 단지 내에서나 자신의 집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간판보다 훨씬 강도 높은 시각적 테러를 자행하는 가전제품이나 전자제품을 “나만의 튀는 개성”이라는 광고 문구를 따라 읊으며 소비 하고, 아파트의 실내를 상가건물에 걸려있는 간판들의 모습보다 현란하게 꾸며놓고 살고 있다. 이러한 현 상들로 미루어 보면, 사람들은 마치 주변의 정신분열적인 시지각적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가 매우 발달되어 있는 것만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웬만큼 강한 시지각적 자극이 아니면 보지 못하는 한편,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방어기제를 넘어서는 매우 강력한 자극만을 보고 즐길 수 있기에, 갈수 록 더욱 더 강렬한, 충격적인 자극만을 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이 눈으로 보고 지각한다는 것은 기존의 기억 속에서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비교하여 판단하는

과정이다. 즉,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형성된 기억에 맞춰, 눈으로 보는 정보를 판별하고 인식한다 는 것이다. 따라서 모르면 보지도 못하는“눈 뜬 장님”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의 뮤직 비디오 『더 월 The Wall』에 나오는 학교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대중교육을 통해 컨베이어 벨 트를 따라 기계의 부품과도 같이 대량생산되어진 학생들은 주입된 대로만 보고 생각하고, 그 외의 것은 보지도 생각하지도 못한다. 한국에서는 『더 월』에서 보여주는 것 그 이상으로, 학생들이 세계 그 어느 곳 보다도 철 저히 획일적인 전제교육을 받으며 소비대중으로 자라나고 있다. 그리고 대중매체가, 특히“인터넷 강국”이 되고부터는 주로 인터넷 매체가 학생들을 비롯한 소비대중 모두의 눈과 귀를 대신하게 되었다. 결국, 한국의 소비대중은 한편으로 모두 남과 같이 행동하고 소비하면서, 그것이“나만의 튀는 개성”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나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남과 다를까봐, 남보다 뒤쳐질까봐 두려워하며 살고 있다. 심지어“톡톡 튀는”창의적 생각만이“경쟁력”이라고 자처하는“디자인 강국”의 디자인 관련 종사 자들 역시 소비대중의 한 사람으로 살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디자인 관련 유행 슬로건들을 무비판적으로 추종 하며, 남에게 뒤질 세라 앞 다투어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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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디자이너와 선한 디자이너

서구에서는 이성 중심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건설하던 17세기부터 이미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

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당시 디자인은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 Marcus Vitruvius Pollio 가 정 의한 바와 같은) 도시와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기반시설 전반과 집안용품에서부터 기계와 병기에까지, 즉 사람이 살기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인공물들의 생산을 위해 계획하는 활동을 일컫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탈리아 건축가 지오 퐁티 Gio Ponti 가 주장했던 것처럼, 세상의 반은 신이 창조하고 그 나머 지 반은 디자이너가 만든다고 보았다. 그리고 악한 디자이너는 지옥과 같은 세상을 만들고, 선한 디자 이너는 천당과 같은 세계를 창조한다고 여겼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디자이너는 언제나 사회적 관계와 문화 형성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그래서 어느 시대나 통치자들은 자신의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디자이너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19세기 서구의 현대로의 전환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당시 서구의 디자이너들은 자본가

편에 서서, 자본제 산업사회의 도래로 야기된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방관함으로써 그 폐해는 극으로 치닫았다. 거기서 디자인에 의해 파생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사람들은 기 존의 디자인을 거부하고, 새로운 기계시대에 걸맞는 인본적인 세계를 건설하고자 아방가르드 디자인 운 동을 전개해 나갔다. 이 아방가르드 디자인 운동은 대량생산을 통해 개인의 물질적 안녕 뿐만 아니라 새 로운 미(美)의 개발을 통한 정신적 건강까지 추구한 것이었다. 하지만 1930년대를 전후로, 제국주의에 물들고 사회에 대한 주체적 책임의식이 결여된 디자이너들이 나치(국가사회주의자, Nationalsozialist의 약어)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무솔리니의 이탈리아 등지에서 폭력적 지배에 자발적으로 봉사함으로써 매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나치 독일의 경우가 현대 소비사회로의 길에서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20세기 초 서구의 현대 디자인을 주도하며 역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성과들을 이룩했던 독일

에서는 나치가 집권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현대 디자인으로 누리게 된 물질적 복지향상을 통해 민족적 자부심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극단적 민족주의에 편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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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애국심에 고취되어, 유태인 등과 같이 열등하고 사악하다고 낙인찍힌 사람들이나 공산주의자와 같 은 반민족주의자들의 학살에 찬동하거나 묵인하였다. 그리고 외세로부터 조국을 지키고, 더 나아가 민족 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성스러운 전쟁을 지지하였다. 특히, 나치에 의해 교육을 받고 자라난 젊은 세대들 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자 자원하여 전쟁터로 나갔고, 많은 경우 마지막 한사람까지 기꺼이 총알받 이가 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에서 잘 보여주었듯이, 나치가 디자인을 잘 이용할 수 없었다면, 독일 국민들이 그처럼 나치에 열광적으로 찬동하며 잘 훈련된 군사집단과 같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디자이너들은, 나치가 원하는 바대로, 독일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서 진심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성실하게 일했고, 소시민으로서 자신의 디자인 성과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그들은 나치가 행한 인류 최악의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용서받을 수 없 는 범죄자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들 스스로가 그 잔악한 범죄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음을 몰랐다는 사실 이 그 범죄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주체적 디자이너, 사용자의 변호인

1950년대 서구사회를 시작으로 소비사회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디자인은 소비주의에 따라

개인을 말살하고 유행을 쫓는 소비대중으로 전락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로 인해 인간성 상 실과 환경파괴 및 제 3세계에 대한 폭압 등의 문제들이 갈수록 심각하게 붉어져 왔다. 이러한 전 세계 적 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1960년대 초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길을 다 방면으로 모색해 왔는데, 그 근간은 소비대중을 소비주의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며 비판의식을 갖는 주 체적 사용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길은 갈수록 거세계 휘몰아치는 세계화의 물 결 속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의 디자인 관련 종사자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소비주의에 매몰된 소비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마치 나치 독일의 디자이너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단 그 들만이 아니라, 한국의 소비대중 대부분 역시 프리츠 랑(Fritz Lang)의 영화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에 등장하는 지하세계의 노동자들처럼, 나치 독일의 대다수 국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열을 맞춰 소비주 의와 세계화를 위한 일터로 거리낌 없이 질서 정연하게 행진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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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에서처럼 교육받았기에, 대학에서 4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에는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었던 졸업생들이 그 “지하세계의 노동자” 대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현 실을 생각해 볼 때, 자신의 디자인 행위에 대한 그 어떤 책임의식도 갖지 못할 것만 같아 두려움이 앞선 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체적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자유인이 되고자 노력해야만 한다. 그 길은 닫힌 눈을 뜨고 막힌 귀를 뚫고 세상을 비판적으로 직시하는 것에서 시작된 다. 그래서 사용자를 위한 변호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디자이너가 된다면, 그 것이 바로 “지 하세계”를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상세계의 자유인”이 되는 길이다. 이 말이 현재 한국의 현실로서는 “닭에게 황금 거위 알을 낳아라”라고 하는 것일지라도, 4년간을 같이 했던 선생으로서는 말할 수밖에 없는 책임을 느끼고, 말해야만 하는 의무라고 생각한다. 마치, 중국 근대 사상가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루쉰(魯迅)이 그의 시 『자조(自嘲)』에서 읊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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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1983.3.-1988.2.)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1988.4.-1990.9) (Studiengang Konstruktionstechnik, Technische Universitaet Braunschweig) 브라운슈바이크 조형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1989.10-1995.9) (Studiengang Industrial Design, Hochschule fuer Bildende Kuenste Braunschweig) | 주요경력 |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1996.8-2003.8) 사단법인 한국디자인학회 총무이사 (1997.1-2001.12 ) 연구교수, 브라운슈바이크 조형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2003.1- 8) (Studiengang Industrial Design, Hochschule fuer Bildende Kuenste Braunschweig)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운영위원 (2005.3-현재) | 연구실적 | G7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 한국형 고속전철 디자인 개발 (1996.11-2002.10)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역서), 조형교육, 2000. 05 디자인(역서), 도서출판 예경, 200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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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디자인 흐름 읽기 이주명 조교수_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지난 6월에는 우리나라 디자인 단체들의 통합체인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1세

기디자인포럼의 2007년 두 번째 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원생들과 함께 참가하여 한국 디자 인의 비전과 그것을 정책화해나가는 현장에 함께 하였고, 한편 비전 수립의 선행 연구로서 최근의 세계 적 디자인 이슈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아 발표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당일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은 핵 심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 안전성 security, safety / 하이테크가제트 hightech gadget and information technology / 경험유발 우선 aesthetics? experience! / 인간-사용자중심 패러다임 humane, user centered /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분야의 탄생 design disciplines are blurring / 세계화와

지역문화의 동시 추구 glocalization / 아시아 국가의 급속한 성장 emerging Asian countries / 인력 의 과잉공급(누구나 디자이너) too many designers (everybody is designer) / 사활 건 경쟁력 확 보 who get the initiative ? / 디자인(산업)의 국가적 진흥 how to promote design industry ? / 디자 인을 통한 혁신 design & innovation /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치 모색 new value for the future / 신 디자인 지식과 기술 new design skills and knowledge / 디자인 교육이야말로 핵심 역량 design education as a core competence / 지역과 분야를 넘어서는 협력 interregional and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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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읽어보면 여러분들도 접해왔던 그리 낯설지 않은 단어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표제만 익숙

할 뿐 각론으로 들어가 각 항목에 대한 의견이나 답변, 대책, 그리고 관련된 우리 디자인계의 활동이 있 는가 하고 물어본다면 사실 막막한 부분이 꽤 있겠지요. 이제 전 세계적 활동이 불가피해지는 시점에서 이런 다소 낯선 이슈들과 여러분들의 디자인을 연결시켜보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앞부분 몇 가지를 발췌하여 세계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속 가능성과 안전, 생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사실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그 원인으로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간섭이 도를 지나치면서 이제는 과연 우리의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 가를 자문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그러한 상황을 표현한 것이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입 니다. 과거에는 환경 문제가 단지 재활용 recycling 차원에서만 다뤄지곤 하였는데 이제 환경은 우리에 게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것입니다. 전 지구적, 전 분야적 과잉 소비와 그로 인한 환경 변화, 그리고 에너 지 부족 등의 현상 앞에서 디자이너들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재활용 시대의 부분적 대 응을 넘어서서 인간으로서의 생존을 생각해야 합니다만 이와 관련하여 디자이너로서의 생존 방식도 고 려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구주(歐洲)의 향후 디자인 활동 지표를 세운 ‘유럽의 디자인 당면 과제 design issues in europe today’의 한 대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자인은 필수적이지만, 앞으로 환경적

가치에 대한 신사고를 전개하지 못한다면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릴 것이다. Design is essential but will be useless without new thinking in environmental value terms.”

디자인의 새로운 미래지향적 기술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영국의 디자인기술자문단design skills advisory panel은 상위 가치를 위한 고급 기술high level skills for higher value 보고서(2007)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몇 년 후에는 법규가 더 욱 엄격해지고 소비자들의 인식수준이 높아지며, 기업들이 해당디자인전문가를 필요로 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Over the next few years the demand for design that aids sustainable development is set to rise as regulations become more stringent, consumers become more discerning and business require specialist design input.” 지속가능성은 몇몇 선각자들의 쓸모없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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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세계 조약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절대적인 과제가 되었고, 오 히려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이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약 지속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한 디자인 지식과 기술을 여러분들이 구비한다면, 아마도 상당히 인기가 좋을 것입니다...

지속가능성만은 못하지만 인간과 환경과의 충돌 못지않게 최근의 디자인계의 관심사로 떠오

르는 것이 바로 안전 security 입니다. 그 이전에도 테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911 이후 더욱 늘어나 고 있는 충돌의 확산과 전 세계 곳곳의 초거대도시들이 안고 있는 주변부 문화, 문명의 그늘 속에서 벌어 지는 일상적 위험에 이르기 까지 안전함을 위협하는 수많은 사회, 문화, 정치적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ㅅ 대응하여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005년 뉴욕의 모마 MOMA; Museum Of Modern Art 에서 열렸던 ‘SAFE : Design Talks on Risk’ 전시회는 전시의 부제(副題)처럼 앞의 질문에 대한

답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빌어 일부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전시에 참가했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이스라엘 출신 에릭 라비 Arik Lavy는 그동안 웰비잉 well-being 이 주된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세이프비잉 safe-being 을 말할 때가 아닌가 하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인류의 그간 행로가 생

존을 위한 투쟁의 역사였다고 본다면 디자이너가 ‘안전성 safe~’이 보장되어야만 실현 가능한 ‘안 락함 well~’만을 과도하게 추구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蛇足: 에릭 라비는 세이프비 잉을 자기의 전매 특허라고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고 나에게 이야기하였다. 명심하시길... 하지만 이것이 아직 공인받은 것인지는 찾아보시길...)

하이테크 토이와 경험 유발

다음은 하이테크 가제트와 기술 기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의 두 가지가 환경문제,

사회문제와 관계된 것이라면 이것은 기술문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물론 환경문제, 사회문제라 하더라도 현대의 비약적인 (때로는 광적인) 기술 발전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기술 은 인간의 유희적 특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유희에 대하여 잠시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래전 회사를 다니면서 당시의 지적 허기(?)를 달랠 길이 없어 스스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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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 명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제품에는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것과 인간과 같이 놀아 심심함을 달 래주는 것이 있다. 전자는 하인이고 후자는 애인인데 모든 제품은 이 두 가지로 그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 하인은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노동에 대한 것이고 애인은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 주는 놀이와 관련된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그리고 어느 것도 서로에게 우선하 지 않는 삶의 두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개발은 바로 이 두 요소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고 특히 유희 본능을 충족

시키려는 제품은 수없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쓰고 있는 핸드폰을 바로 하이테크 토이라고도 하 지 않던가요? 하이테크 가제트란 바로 이런 류의 수많은 (노동의 관점에서 보면 쓸 데 없는1)) 기술 기 반 잡동사니를 지칭합니다. 노동 대체 제품은 그 성격상 소극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유희와 기술이 만나면 제품 개발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하이테크 가제트에 대한 일반인의 관 심은 매우 높아지고 있지요. 한편 기술은 마치 생물과 같이 스스로 증식하고 발전하는 힘을 가지고 있 습니다. 그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여러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또한 촉발되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 방향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기술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것이 되었습 니다. Tech’s biggest trend: everywhere. David Kirkpatrick, Fortune, 2007 물론 기술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 신 만의 것을 구조화하고 형상화해나가는 디자이너 본연의 창의성과 창조성도 따라서 중요해 감을 잊지 맙시다. (창의성과 창조성의 차이는 작년 yonsei industrial design2에서 말했죠.)

첨단 기술의 영향으로 제품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그것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즉

상호교감(또는 상호작용)interaction에 힘입어 그동안 소설의 영역, 대본의 영역에 머물렀거나 (에쿠안 켄 지2) 식의)사물의 추상적 혼으로만 존재하던 사물(의 캐릭터)이 살아납니다. 바로 인터랙티브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경험으로 사람의 마음 속에 자리 잡게 되는데 이때 경험은 반드시 총체적으로 전달되게

1) 노동의 관점에서 보면 유희는 쓸 데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그저 ‘쓸 데 없다’라고 치부할 수는 없겠지요. 절제할 필요는 있지만 “자유롭게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하지 못한다면 ?” 상상하 고 싶지 않군요. 우리는 여전히 웃음과 유머와 따뜻한 교감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보면 유희를 쓸 데 없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야말로 참으로 쓸 데 없는 것입니다. 2) 에쿠안 켄지는 유명하고 존경할 만한 일본의 디자인 원로입니다. 아니 세계적인 디자인 원로라고 할 수 있지요.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설립 초기인 70년대에 회장을 역임(우리나 라는 아직 임원 3명)하였고 GK디자인이라는 일본의 전설적 디자인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쿠안 켄지는 그의 책 ‘도구를 생각한다 (원제 : 道具考)’에서 사물이 생명과 같은 혼을 갖 고 있다는 그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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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때에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가 만들어왔던 표면적 아름다움도 진정 아름다운 이 를 보았을 때 느끼는 감동처럼 총체적인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바로 이 제부터는 어떤 요소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경험”이라는 깨달음에 도달한 것이지요. 이러한 경향을 유행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이것이 아주 중요한 디자인의 패러다임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어 떻게 보면 그동안 인간 중심을 외치면서 단편적 (예컨대 인간의 팔 길이를 반영하여 선반에 손이 닿도록 함)으로만 적용되던 것이 이제는 진정한 인간 중심 즉 인간의 ‘총체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태도를 갖 게 된 것이지요. 물론 지금의 사용자 중심 디자인 user-centered design이 아직 철학적 수준에 도달했 다기 보다는 사용성 평가와 같은 기계적 적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차츰 본질에 접 근하고 있는 듯 합니다. ‘총체성’이 중요합니다.

세계 디자인 읽기 동아리?

그 밖에 디자인 분야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디자이너들의 무리가 나타나며 그에 따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모색되는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위의 경향 들을 소개받기보다 여러분들이 그런 경향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힘 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고기보다 고기 잡는 법이 중요하듯이 말입니다. 방법이 어렵지 는 않습니다. 세계를 이해한다고 해서 꼭 해외로 나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무턱대고 나간다 고 뭐가 되는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정적일 것 같습니다.) 위에 거론한 키워드로 여러분들의 주특기인 검색을 시행하면 (특히 영어 검색) 훨씬 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 고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글로 된 책을 읽고, 국내에서 열리는 강연회를 쫓아다니며 요즘 세 상에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친구들과 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의 결과를 자신의 글로 정리해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 ‘세계 디자인 읽기 동아리’ 같은 서로 격려하는 모임이 가능하 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생각이 뒷받침된 많은 컬럼들이 양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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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졸업 (BFA)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업디자인전공 석사 과정 졸업 (MFA) 영국 레스터폴리테크닉 디자인경영 디플로마 (PGD) 서울대학교 대학원 디자인전공 박사 과정 수료 (DD) | 주요경력 | 인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1998-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1 큐레이터 (2005) 한국교육개발원 디자인계열 학점인정심의위원 (1998-2004) LG전자 디자인연구소 선임연구원 (1989-1998) LG국제디자인공모전 심사위원 (2001) 한국디자인학회 정회원(현) 미국 디자인경영관리학회(DMI) 정회원 (현)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정회원 (현) | 연구실적 | 디자인패러다임 : 형태의 원리 (2006, 역서) 디지털 시대의 창조성 개발과 디자인 (2005, 디자인학 연구) 기업혁신을 선도하는 디자인의 힘 (2004,저서) 영국 디자인 진흥체계의 변화와 시사점 (2004, KDRI) A Design Process for Half-face Piece Respirators with Face Digitizing Method (2004, AOH Journal, SCI) 터보드럼 세탁기 (1997, GD mark 본상, 인간공학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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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디자인을 아름답게 여기다 김준수 산업디자인학과 02학번, 現 네덜란드 아이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 Man & Activity 과정 재학중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저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있지만, 역사적 삶의 양식에 따른 해석 방식의

차이도 보여 주곤 합니다. 16세기 오란예(Willem van Oranje)의 네덜란드 통일 이후로 칼뱅주의 프로테 스탄트가 기본이 되었습니다. 스페인령 이후 지리적·종교적으로 불리한 위치의 네덜란드는 농업기반 의 남쪽 가톨릭과 상공업 성향의 북쪽 프로테스탄트의 투쟁에 정면으로 노출되었었고 국토는 무참히 분 할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상업의 성행, 여성과 피지배계급의 지위 상승 등이 이루어 졌으며, 유명한 화 가와 양식이 많이 꽃 피웠었는데,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가 죽기 직전에 보고 있던 성당의 루벤 스 그림과 같은 플랑드르 양식 이라던지, 램브란트, 베르메르, 같은 대 화가를 낳으면서 일상을 아름답 게 그리고, 소중히 여기는 소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네덜란드의 컨템포러리 아트 & 디자인 작 업을 역사적 연장선상에 통시적으로 놓인 일상의 예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랭크 티옙크마라는 네 덜란드 디자이너는 프로테스탄트적 태도 중 특이점으로 사람들이 설명하고 이해하기를 좋아한다는 점 을 들었습니다. 물론 베르메르는 17세기에 이미 19세기 이후의 화가들처럼 그림을 위한 그림을 그렸었 지만, 당시 네덜란드 회화는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소소한 일상까지 이야기 하고 싶어했었습니다.

19세기 이후 유럽 전역에 활성화된 기계화에 대한 믿음은 너무도 확고했었습니다. 이들은 대

량생산을 통한 가격의 하락을 유도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을 위한 생산, 이것을 통해 사람들은 보다 평등한 소비를 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혁신적이라 믿었던 소비·생산 방식은 대다수가 독창적인 디자인을 거치지 않은 단순 복제 공산품 을 대량생산해냈고, 아이러니 하게도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의 삶의 질을 하락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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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네덜란드에서는 1917년, 피에 몬드리안 (Piet Mondrian) 과 데오 반 되스버그 (Theo van

Doesburg) 가 주창하고, 게릿 리트벨트 (Gerrit Rietveld) 가 참여했던 ‘데 스타일 (De Stijl)’ 운동으로, 네덜란드 디자인 양식화 운동을 주도했었습니다. 게릿 리트벨트의 슈레더 부인을 위한 건축작업은 네덜 란드 현대 디자인이 일상 생활 속에 실천되고, 일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상징적 작업 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 집은 최근까지도 유트렉에서 일반인들이 방을 빌려서 여러 명이 살았던 실용적 인 작업입니다.

대중을 위한, 사람을 위한 입장으로서 ‘디자인’

네덜란드는 이미 16세기 칼뱅주의 이후로, 상공업이 세계 최강국으로 발달함에 따라 다른 유

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급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인과적으로, 17세기 초부터 이미 상 인과 여성 그리고 기타 피지배계급의 지위 및 소비력 상승은 이미 대중을 위한 소비상품의 등장을 예고 했었습니다. 찬란한 역사와 양식·권위를 가졌고 그것을 전파하는 강대국의 지배계층 입장 에서는, 이 천박하게 보이는 네덜란드의 문화 예술을 19~20세기 초 발생된 ‘키치’라는 단어로 묘사하기도 합 니다. 재미있는 점은 풍요로운 사회 및 풍요로운 사회로 가고 있는 사회에서 흔히 발견되는 현상으로, 메 타 현상엔 필연적인 부산물과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문화·사회학적 포스트모던의 관점에서 보면 키치란 존재하지 않는데, 계급에 고급과 저

급이 명백하다는 전제 하에서만 존재가 가능한 것입니다. 반면 다원주의의 문제점 중 하나를 키치로 꼽 기도 하며, 하향적인 평준화를 야기한다고 주장합니다. 모든 인간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시각에서 보 면, 칸트의 취미론에 나오는 취미판단(미적 평가)의 보편 타당성에 들어가는 동시대적 속성을 보여준다 면 굳이 흔히들 말하는 ‘키치적이다!’ 라고 폄하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를 반증하듯 네덜란드 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양식 중 하나는 옛 나무 및 금속공예장식에 쓰이던 ‘패턴’을 현대적으로 프린 팅 하거나 재생산한 디자인입니다. 마치 세계적으로 ‘레트로 열풍’이라 해서 복고풍이 유행하는 것 과 비슷한 사회적 모습입니다. 다만 차이점 이라면, 네덜란드의 ‘패턴’은 열풍이 아니라 크고 지속적 으로 시민들에게 애정을 받아온 양식 중 하나라는 점 입니다. 그래서 ‘패턴’은 네덜란드 현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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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한가지 양식으로 아이덴티티화 된 모습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예 술은 그 가격과 방식에 상관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 디자인의 힘은 바로 이런 대중들의 애정으로 젊은 작가든 중견 작가든 간에 그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 재료, 양식, 방식 등을 과감하게 실천해 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현실 속 주체적 화자 ‘디자이너’

세계적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대량 소비·생산사회만의 새로운 문화코드가 생겨났고, 현재

까지 이어지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디자인 등이 저마다 새로운 방식의 현대문명 양식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적이지만 저는 디자인을 한다는 건 삶을 사랑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치가 되었든 크기가 되었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을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네덜 란드에서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자신의 위치와 모습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이 대하면서도 가장 모르는 내가 사는 곳에 대한 객관적 시각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사유의 인과적 결과 인 것 같습니다. 내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 단순히 심미적인 요 소로 오해하기 쉽기도 한 아름답다는 것은 사전적 의미처럼 대하는 대상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에 할 수 있는 판단입니다. 칸트의 근거로는 공통감 ( Gemeinsinn )이라고도 불리는 이 균형과 조화의 존재는 개인의 주관적 판단임에도 보편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된 이후였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은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기만 한 주옥 같은 디자인들은, 사실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일부로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 겸손하고 적극적인 디자이너의 호기심 가득한 대화수단이라고도 말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대화를 하고 싶어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벌어지게 될 디자인을 하면서 겪게 되 는 수많은 조건 속에서, 현실에 가려지지 않는 강력하고 재치 있는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는 주체적 화 자(話者)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러기에 항상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많이 듣고 비판 적으로 사고하여 자신의 위치 자신의 모습을 듣고 볼 수 있게 눈 뜰 수 있는, 삶을 사랑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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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2002 ~ 2006.03) | 주요경력 | Netherlands, VanBerlo (2007.03 ~ 2007.08) Netherlands, Design Academy Eindhoven, Man & Activity (2006.09 ~ 현재) 메거진 정글, 해외 통신원 (2007.01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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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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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D

YONSEI INDUSTRIAL DESIGN 2007

MAG FINDER + DEW WATERS FRESH INSIDE JACK’S COMPASS ON D:I MODULAR CAT TOWER 茶綠 DOTTED ESS BOARD TOCS MIU DK 2 EASYON 12”LAPTOP BUNDLE 同居同樂


MAG FINDER PLUS+ 디자이너 : 김지후 참여기업 : (주)에이아이랩

환자를 생각하는 MRI Y-type 개방형 MRI는 기존 MRI보다 넓은 환자 공간 제공을 이 점으로 차갑고 딱딱한 의료기기의 이미지를 탈피, MRI진단을 받 는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부드러운 곡선과 파팅의 결 합으로 큰 장비인 MRI의 부담감을 해소하였고 색으로서 2차적 심리 안정을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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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된 환자의 검사 공간 MRI 검사 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공간을 최대한 개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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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phobia

Patient-friendly design, Maximum patient acceptance -Soothing colors help patients to feel relaxed -Vertical open and Y-type gantry

Friendly MRI

-Patient gap 45cm -Wide openness is suitable for interventional surgery -Minimum site space

Comfor -table Table

Gantry (자석을 둘러 싼 겉 형태)

Patient Table (환자가 눕는 곳)

장비의 전체에서 느껴지는 기계적인 두려움을

색과 형태를 Gantry와 마찬가지로 형태적 부담

얇은 파팅과 형태의 분할로 시원한 느낌을 이끌

감을 해소 시키면서 동시의 환자에게 편안함을

어냈다. 최외곽인 Column은 완만한 곡면과 단

줄 수 있도록 하였다.

-Easy to control the table

Relaxative Gantry

차로 부담감을 해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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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Room Cart 응급실용 공용카트(2007) 산학협동 : (주)메디게이트 산소포화도 측정기, 제세동기, 심전도계를 모두 수용 할 수 있 는 공용카트로서 이동과 진단의 신속함이 필요한 응급실에 맞 게 지지선반과 몸체의 최소화를 이루며, 의료기기가 올라 갔 을 때 이동의 안정성과 인간공학적으로 간섭의 최소화를 고려 한 카트 디자인.

길이 조절이 가능한 하부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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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 가능한 수납부

기기가 안전하도록 잡아주는 상판


Kim Ji-hoo 010. 7197. 4978 ichibang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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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Waters 디자이너 : 김선영 참여기업 : (주)Keo san

한 잔의 산뜻함 홀로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기존의 대용량 정수기는 그들의 기본적인 생활 방식과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특히 물을 마시는 일에 있어서는 그 횟수가 아주 적다.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 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정수기를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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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활성탄 필터가 수돗물의 유해 요소들을 걸러주며, 필터 교체가 용이하다. 한 컵 용량의 소형 제품이기 때문에 원룸 및 좁은 공간에서의 이용과 보관이 유리하다. 사용 과정을 간단하게 하여 편의성을 고려 하였다. 세척하기 좋은 형태로 되어있어 위생적이다. 단순히 정수기로의 기능만이 아닌 소장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장식적인 조형 기능을 강조했다.

사용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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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ndle 수업명 : 재료구조실습 재료구조 실습이라는 수업을 통해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이해하고, 재료에 따라 제품의 느낌과 용 도 등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하나의 재 료를 선택하여 그것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린 작품을 제작하면서 재료의 중요성을 더욱 알 수 있었다.

구리봉 가공한 구리봉으로 두께를 줌 평평하게 하기 위해 가공한 구리봉을 붙임 전구 소켓 내부의 구리 못 쓰게 된 전구

전구가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고무를 끼움 전구 지지대_구리관을 적당한 높이로 가공 마무리를 위한 전체 받침대_아크릴 적층 후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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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young 010. 4730. 7446 dbtpgk@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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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INSIDE! 가정용 냉장고 고내 디자인 개선 디자이너 : 조성근 참여기업 : LG Electronics

Usability

Fresh 기능성 부여

Design Background 가정용 냉장고 속의 내부 공간 정리는 언제나 문제이다. 냉장고의 복 잡함은 다양한 포장 용기들, 비닐봉지에 담긴 식품들에 의해서 더욱 정리가 안되어 보인다. 또한, 보관 위치에 따라서 불편함을 겪기도 한 다. 정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어 신선한 냉장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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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사용성 개선

새롭다, 신선하다

Shape

형태의 변화


General Requirement 기존 양문형 냉장고의 고내 개선 사양 : 676 크기 : 900 x 1800 x 790 mm (폭x높이x깊이) 고내 주 색상 :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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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Concept 높은 곳의 식품, 낮은 곳의 식품, 깊은 곳의 식품을 꺼내기 편리하게, 또한 봉지식품을 깔끔히 보관 하도록 한다!

Button Slide Shelf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깊숙한 곳의 식품 확인 이 편리하도록 앞쪽으로 흘러 나오게 되는 반자 동 슬라이드 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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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 Bag Case


Tilting Drawer

경사 서랍 방식으로 허리 숙임이 냉동실 봉지식품 정리를 담당

줄어 신체의 무리를 줄여 준다.

하며,상부의 업다운 커버 방식 과 하부의 푸쉬버튼 방식으로

structure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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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Use Medical Cart (2007) 산학협동:(주)메디게이트

Design Concept 병원 일반병동에서 간호사가 주로 사용하는 공용카트 각 기기들의 공용성을 고려 (심전계, 심장 제세동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병실 환경, 각 기기들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심전계 선 정리용 탈부착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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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세동기 전원 선 고정 홈

산소포화도 측정기 센서 보관대


Cho Sung-geun 011. 9894. 5720 csggood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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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 COMPASS 디자이너 : 김경수 참여기관 : 삼성문화재단 (리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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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리움 미술관이라는 환경 속으로 문화, 예술의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된다. 여행자가 된 관람객들은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컬렉션 중 자신이 원 하는 컬렉션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만든 컬렉션, 또는 다른 관객이 만들어 놓은 컬렉션을 선택하여, 미술관 관람이라는 여행을 떠나게 되고, 각각의 관람객들은 물리적 환경으로서는 독립적이면서도, 경험적으로는 각각이 연결된 여행의 동반 자가 된다. 또한 후속 여행자는 이전 여행객들이 남긴 혹은 자신의 발자취에 대하여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이와 같이 관람객 서로에게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제공하는 것 은 관람 행위에 대한 학습의 부담감 완화와, 친밀감, 일시적인 미술관에 대한 소속 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학예사의 역할, 컬렉션을 직접 계획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전시를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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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4. Leeum 로비_14:01 재석과 봉춘은 영화예매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로비에서 여러 컬렉션 중 “I am in hurry”라는 컬렉션을 선택 하고, 디지털 가이드의 유도 등을 따라, Museum 1의 입구로 가는 엘레베이터로 향한다.

Scene #6. Museum 1 전시실_14:05~14:20 디지털가이드의 창을 통하여 전시물을 비추어, 그 전시물에 대한 한달 간의 관람객들이 컬렉션에 포함시킨 횟수, 머문시간 등 관람객들의 흔 적에 대한 정보가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의 컬렉션 목록에 추가 시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자신만의 컬렉션을 만든다.

리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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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셀렉팅

동선유도


셀렉팅, 컬렉팅

전시품의 주변 정보

접근 경고

S#1. EXT_LEEUM 미술관 입구_13:50 S#2. INT_LEEUM 미술관 매표소_13:52 S#3. INT_디지털가이드 대여소_13:57 S#4. INT_리움로비_14:01 S#5. INT_Museum 1 전시실_14:05~14:35 S#6. INT_Leeum로비, Museum 2로 향하여_14:40 S#7. INT_Museum 2 전시실_14:42~15:10 S#8. INT_Leeum CAFÉ_15:13 S#9. INT_디지털 가이드 반납_15:25 S#10. INT_관람의 마무리_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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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O2 모듈 적용 전

Et-CO2 모듈 적용 후

Portable Modular Oximeter 산학협동 : (주)메디아나 (주)메디아나의 의뢰로 새로운 개념의 산소포화도 측정기 디자인을 하였다. 이 산소 포화도 측 정기의 특징은 Portable하고, 작지만, 넓고 64bit color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LCD 창을 사용 하여, 많은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함께 자주 쓰이 는 Et-CO2 모듈을 추가하여 장착, 사용가능하게 하였으며, 추가 모듈을 손잡이처럼 만들어 그 립감을 높이는 기능까지 해결하였다. 알람 등 또한 전, 후, 좌우 측면에서도 잘 보이도록 디자인 하였으며, 기존에 있는 회사의 제품들과 Family Look을 이룰 수 있도록 색상과 형태를 적용하 여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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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young-su 011. 9105. 5593 nomp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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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Portable Multimedia Player 디자이너 : 이신애 참여기업 : LG Electronics

점차 동영상 Portable Multimedia Player 의 사용자들 이 늘어가고 있지만 동영상 감상의 전용성기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PMP는 부재하다. 이에 착안하여 동영상 감상의 효율성을 고려한 전용 PMP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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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의 편리한 전송, 휴대, 소장에 중점을 둔 USB USB를 사용하여 컴퓨터와 PMP간의 호환성을 높였다. USB자체가 바로 소장이 가능한 저장 매체가 되기도 한다.

동영상 감상에 필요한 간결한 기능 꼭 필요한 기능만을 넣어 감상을 빠르고 간편하게 하였다.

Volum Up

Volum Down

Fast Forward, Next file

Rewind, Preceding file

4분할 터치스크린 버튼 버튼의 공간을 줄임과 동시에 한 영역이 고정된 기능을 수 행하여 직관적이고, 조작성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123mm

12mm

-4.3inch wide LCD screen -Quadrisection touch screen interface -Simple function -USB memory chip -Slim & simpl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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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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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x (High Frequency Mobile X-ray) 산학협동 : (주)리스템

조리개 조절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터치 스크롤을 도입했다. 이동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기둥을 접을 수 있게 하였다. Digital Mobile을 도입함으로 써 카세트 수납 공간을 축소 하였다. (FPD사_17×14)

Mobile X-ray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의 진단을 위해 병실이나 응급실, 중환자실 등으로 자 유로이 이동하여 촬영 할 수 있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이다. 사용자의 안정감과 긴급시 실내공간에서의 이동성을 고려하여 디자인 하 였다. 기존의 Mobile X-ray보다 작은 본체와, 사용자의 조작 동선을 따르는 형태 와 모터 장착을 통한 전동화된 구동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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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in-ae 010. 3907.1960 reicoshimi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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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Digital eye 디자이너 : 이화영 참여기업 : LG PHILIPS LCD

Concept D:I (Digital Eye)는 전시장의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 달하기 위한 제품이다. 전시장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Digital Kiosk (무인정보전달시 스템)로서,‘D:I’는 전시장의 정보 및 분위기, 기업체의 이미지를 사용 자들에게 반영하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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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nsion 전체규격 : 410 X 450 X 850 (mm) 410 X 450 X 1200 (mm) o 화면각도 : 850 (mm)_30 o 1200 (mm)_60 전체규격 : 410 X 450 X 850 (mm) LCD [wide 17"] : 410 X 280 X 20 (mm) PC : 300 X 300 X 10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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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 Design 최소한의 정보구조체계로 직관적인 시스템 구조를 구현하며 사용자로 하여금 직관적인 작동을 유도할수 있는 GUI 디자인 정보제공의 편의성 도모 전시장의 환경을 그대로 반영 직관적인 정보구조의 GUI 정보 제공환경의 최적화

전시장의 구조를 평면도로 나타낸 것이며 타이틀을 선택하면 전시정보를 알 수 있다.

실제 전시상황의 제품들이 보여지며 선택시 그에 따른 정보가 표시된다.

선택된 제품에 대한 기술적 시각적, 사양에 대한 설명이 보여진다.

업체영상이 나타나며 언어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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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품(LCD Panel)의 정보 및 설치위치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전시장의 정보, 분위기, 기업의 이 미지를 D:I를 통해 알 수 있다. 전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직관적으 로 인식할 수 있는 정보구조체계를 가진다.

모니터

모니터 후면

최소한의 정보구조체계를 갖추어 직관적인 인터렉션

전면부 패턴

LCD를 고정시켜 정보 확인에 적절한 화면각도 유지

PC부

기업이미지에 걸맞는 패턴 과 소재의 차별화

PC부의 측면에 단차를 줌으로써 형태의 시각적 해소

발판

다른 소재를 활용 (접근성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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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동 간병 침대 디자인(2007) 산학협동:(주)해피베드

Design Concept 현대 사회가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몸을 가누기 불 편한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최첨단 아이템으로서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사용되어지는 의료보조기구 이다. 자동 용변 처리 시스템까지 갖춘 간병 침대는 생활 보조뿐만 아니라 가구로서 자리매김한다.

경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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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용변 처리 시스템


Lee Hwa-young 011.9236.5395 zizioi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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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AR CAT TOWER 디자이너 : 김재희 참여기업 : 캣플레이

소비자의 needs를 반영한 캣타워 캣타워는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야생습성을 채워주는 도구로 써 발톱갈이를 위한 스크래쳐, 머물 수 있는 하우스, 전망대 역할 을 하는 높은 꼭대기를 갖추고 있다. 기존의 캣타워는 실내 가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지 않아서 불만사항 으로 지적되었다. 모듈식 캣타워는 실내 디자인과 조화를 위해 미 니멀리즘 경향을 반영하고, 단위마다 구입해서 직접 조합하길 원 하는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캣타워의 단위체를 모듈화하여 가변성 과 확장성을 지니도록 했다. 모듈러 캣타워의 주된 목적은 안정된 동선, 일관된 구조, 효율적 공간 활용이다. 구석에 놓기 좋은 사각형의 형태는 실내 공간 활용 을 도우며 56가지 유닛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 임의대로 여러가지 다양한 동선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나사 조립이 아닌 촉을 끼우는 것만으로써 손쉽게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arget 1~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20~30대 여성,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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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모습

전망대 영역 169cm의 높이로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 이에게 내려다 볼 곳을 마련

이동 영역 좁고 긴 터널 형태, 발돋움 계단

하우스 영역 고양이 집으로써 아늑하게 감싸는 공간

스크래치 영역 고양이가 발톱을 다듬는 영역 사이잘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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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AR UNITS (56가지) (56가지) Modular Units

400

+

600

270 165

270

165

Seat SEATPart PART

스크래쳐유닛 유닛 스크래쳐

Linking LINKINGpart PART

하우스유닛1 유닛 1 하우스

하우스 유닛2 유닛 2 하우스

터널유닛 유닛 터널

덮개 유닛 유닛 덮개

1. 조립 방식 유닛 밑부분의 촉을 끼워 맞물림

조립방식 유닛 밑부분의 촉을 끼워 맞물림

응용방식 기본 단위체에서 업그레이드식으로 높이 를 높여나갈 수 있고, 유닛의 방향을 틀어 가며 사용자 임의대로 동선 조합이 가능. 2. 웅용방식 기본 단위체에서 업그레이드식으로 높이를 높여 갈수 있고 유닛의 방향을 틀어가며 사용자 임의대로 동선 조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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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Blossom Alarm Clock (2006)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보다 질 좋은 수면과 기분 좋은 아침을 선사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숙면을 취하기 위한 자세를 바르게하는 알람 세팅 행위의 의식화를 생각해 내었다. 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알람시계는 꽃잎을 한 잎씩 떼면서 소원을 빌듯이 알람 세팅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마음가짐을 준비하도록 한다.

Color Powerblue (1~11시 꽃잎), Dodgerblue (12시 꽃잎)

Idea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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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up Image

How to use


Kim Jae-hee 010. 5777. 0307 iorij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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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茶...록綠 디자이너 : 박진아 참여기업 : 한국도자기

녹차가 주는 부드럽고 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담은 녹차 전용 다기 디자인 녹차는 우리나라에서 즐겨 마시는 차이지만 녹차만의 다기세트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녹차전용다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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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필요한 요소를 선택해서 차를 우려내고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잔 하나만 사용 할 수도 있고, 잔과 주전자 모든 것을 갖추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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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 150ml 찻주전자 한잔 - 150ml 찻주전자 두잔 - 300ml 물주전자 - 500 ml

여분의 따뜻한 물을

찻물을 따르는 부분은 개방

뚜껑 위에 잔이나

손걸이 (주전자 몸체를

담는 물주전자

되어 있고, 이를 알려주는

주전자 적층

직접 잡는 방식)

작은 돌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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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식 샤워 트롤리 fleecy (2006) 산학협동 : (주)해피베드 샤워 시 사용자와 피사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기기 디자인

Concept 일관된 형태와 합목적적 색채 간결한 하부 프레임 형태 부드러운 모서리로 안전성 향상 이동에 편리한 큰 바퀴 적용

Dimension 상판크기 : WHD = 2000 x 800 x 20 mm 최저높이 : 520m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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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in-ah 011. 9057. 6780 noble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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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TED 디자이너 : 김규엽 참여기업 : 1300K.com

우리는 많은 종류의 메모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 메모의 범주에는 크게 두 가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기록하는 계획이라는 범주와 그 밖의 비계 획적 정보를 기록하는 영역이 존재한다. 비계획 적 정보에는 계획적 성격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기록이 모두 포함되는데 여기서 다양한 기록방식 과 사용패턴이 발생한다. 이런 메모를 하는 상 황은 순간적이고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기에 모든 상황에 적합한 메모도구를 모두 휴대할 수 없다 는 문제가 발생한다. 다양한 종류의 메모에 대한 기록 자유도를 높인 무지(無地) 메모지는 가이드 의 규정이 없으므로 기록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 이 있으나 특정 기록을 위한 전용도구들이 제공 해 주는 가이드의 편리함 역시 없다. 기록 자유도가 높은 무지의 장점과 기록 편의성 을 제공해주는 가이드 시스템의 장점을 합친 열 린 가이드 시스템을 제안한다.

DOTTED 메모카드 뒷면의 활용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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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E 1:1

DOTTED 메모카드 앞면

WHO AM I ?

HOW

TO

ENJ

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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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가이드 시스템_DOTTED 규정되고 확정된 닫힌 시스템이 아닌 사용자에 따라서 원하는 대로 규정짓고 다양한 상태로 사용이 가능한 열 린 시스템 최소한의 가이드만을 제공해주고 사용자가 그 가이드 를 필요한 상황에 맞게 이용하여 메모를 할 수 있게 도 와준다. 게슈탈트 이론에 근거하여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대로 보 고싶어 하기에 최소한의 가이드만으로도 사용에 충분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고, 다양한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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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케이스 시스템_DOTTED 메모카드를 보호해주면서 휴대를 도와주는 케이스에 창을 열어주어서 케이스에서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바로 그 상태에서 메모가 가능하며 확인할 때에도 페이지를 넘겨가며 찾을 필요없이 그 즉시 확인이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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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Bathtub (2006)

Background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전신욕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피 로를 완화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점차 독신가정이 늘어나면서 작은평수의 거주공간에서 주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고, 더불어서 욕실의 크기가 작아서 일반적인 욕조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 사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였다. 이 렇게 욕조에서 전신욕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공간에 설치가능하고 전신욕이 가능하며 접이식으 로 보관이 용이한 욕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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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yu-yup 019. 357. 2021 naut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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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BOARD 디자이너 : 이상훈 참여기업 : (주)Sl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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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Board (for off-road) 여러분들은 Ess Board를 타본적이 있는가? 기존의 Ess Board는 Asphalt 같이 굴곡이 전혀 없는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조그마한 돌조각이 라도 있으면 돌조각에 걸려서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 형태의 변화를 통해 기존의 Ess Board의 장소적 제약을 해소하고 Asphalt 같은 굴곡이 완만한 도 로에 비해서 유동적인 굴곡을 가지는 Off-road로 사용장소의 확장을 통하여 기존의 Ess Board에 서 가지지 못했던 Speed적 요소와 Extreme적 요소를 증가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New Concept

- 판스프링의 갯수의 증가를 통한 기동성 향상 - 바퀴의 갯수와 크기의 증가를 통한 사용장소 확대

아스팔트 아스팔트

비포장도로

- Deck 부분 사포처리를 통한 사용자 미끄러짐 방지 - 앞뒤 중간부분에 있는 판스프링의 비틀림 복원을

사용환경의 확대

통한 S자 형식의 전진 언덕길

- Frame 구조를 통한 Deck의 높이를 축소하여 사용 상의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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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Application Deck의 좌우 각도 교차를 통한 전진 방식

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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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비틀림 / 복원

발로 앞뒤 Deck를 교차하여 돌리면 Caster 부분과 Deck의 연결부분에 있는 Torsion bar의 판스프링이 비틀 림과 복원을 반복하여 바퀴가 회전하고 앞으로 전진 한다

Product Structure

Caster와 Main frame 연결부분

판스프링(Torsion bar)

Caster

관 형태의 구조와 Caster의 연결을 통하여

판스프링의 비틀림/복원의 반복을 통한 추

바퀴와 Caster의 일체화를 통하여 판스프

Dead Space의 제거와 전체 무게 최소화

진력 발생

링의 비틀림 효과 향상

이중 지지구조를 통한 구조의 안정성 확대

판스프링을 통한 보조동력의 확보 Frame와 연결된 Caster는 고정되어있으며 바퀴와 연결된 Caster는 판스프링의 복원 과 비틀림의 반복을 통하여 동력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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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E (Internet Protocol share equipment) 회의가 많거나 참여인원이 많은 회의실이나 여러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는 여러개의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한다 그러나 여러개의 전화선을 사용하다보면 미관상으로 좋지 않았다. 유무선 공유기는 PC끼리 연결하거나 하나의 IP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인터넷에 사용 할수 있는 제품이다.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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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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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


Lee Sang-hoon 011. 9953. 8361 design9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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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CS 디자이너 : 장하다 참여기업 : 대림자동차

Concept SUITABLE + SCOOTER 근거리 이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스쿠터로써 원거리 이동 시 중간 교통수단 (지하철, 버스, 자가용 등)과 함께 이동이 가능하고 접어서 이동시 여행가방 역할 수행이 가능한 휴대성과 이동성이 강조된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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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행동 반경은 좁으나 원거리 생활거점 이동이 잦은 젊은이 편리함과 패션성을 중요시하는 라이더 주로 캠퍼스 내에서 근거리 위주로 스쿠터를 타는 대학생.

Background 기존의 접이식 자전거나 스쿠터는 접은 상태로 끌고 이동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들거나 차에 실어서 이동을 시켜야 했다.

Polding Process

2.

3.

5.

6.

7.

4.

500

76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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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

E

O

B

F

C

삼각형의 외심 삼각형ABC의 각변의 수직이등분선이 만나는 점을 외심이라고 한다. 삼각형의 외심에서 각 꼭지점까지의 길이는 모두 같다. 그러므로 삼각형ABO와 삼각형 ACO는 각각 이등변 삼각형이 되고 각 이등변삼각형의 수직이등분선으로 접었을 경우 각 꼭지점 B와 C는 A에 서 만난다. 이 스쿠터는 정삼각형이 모티브가 되어 디자인 되었다. 삼각형 ABO와 삼각형 ACO가 스쿠터의 기본적인 형태를 이룬다. 삼각형 ABO와 삼각형 ACO를 수직이등분선인 DO와 DE를 중심으로 반대로 접었을 때 각 바퀴에 해당하는 꼭지점 B와C 는 꼭지점 A에서 나란히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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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를 채운다 = 자물쇠를 채운다.”

Concept 보통 자물쇠는 소중한 물건을 잘 보관할 때 사용한다. 이런 개념으로 데이터를 외장하드에 소중히 간직한다 라고 정리했다.

제품설명 자물쇠 : 자물쇠를 채워 보관한다는 것에 모티브를 얻어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용량의 가시화 : 열쇠구멍이 채워져 나감에 따라 용량이 어느정도 차있는지 짐작 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술 : usb 선의 문제를 해결한다 단단한 마그네슘 재질 사용 : 외장하드를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제 1회 Samsung HDD 공모전 대상 수상작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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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Ha-da 010. 9641. 1213 yah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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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디자이너 : 곽경원 참여기업 : 프로토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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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같은 개인용 운송기기 지가 상승과 인구 밀도의 증가 등의 이유로 인하여 내부 집약적인 대형 건축물들이 많이 등장하 고 있다. 기존의 운송기기가 갈 수 있는 도로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도로에서 건물 안 까지 유연 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개인용 운송기기를 구상하였다. 기존 운송기기의 기계적인 조작에서 사용자의 기울임으로 인한 조향으로 보다 직접적이고 감성 적인 조종 방법을 적용하였다. 실내에서는 바퀴 사이가 좁아져 회전반경이 축소되고 보행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서서 타는 자세가 가능하다. 실외에서는 바퀴 사이가 벌어짐으로 인하여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엑티 브한 움직임이 가능하게 하였다. 가로 2륜차이기 때문에 옆모습의 대표적인 조형 요소는 원이다. 따라서 원을 대표적인 조형요소 로 삼고 유기적으로 전개하였다.. 하지만 면이 끝나는 모서리와 손잡이, 안장등은 날카로운 직선 을 사용하여 약해보이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정리하였다. 램프류와 세부 디테일도 이 런 이유로 기하학적 조형요소를 사용하여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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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m

이동중에 바퀴간 사이 거리가 조절되어 고속 주행시 안정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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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좌우 체중 이동을 밸런스 센서가 감지하여 구동.

Forward

Stop

Backawrd

바퀴 안에 허브 모터와 완충 장치가 있어 림을 돌리면서 구동되며 가운 데 바디가 위 아래로 움직여 주차시 승,하차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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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Carrier (2006) 짐을 손 쉽게 나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대용 박스 캐리어. 사용하지 않을 때 에는 손의 움직임에 간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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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 Kyung-won 010. 8398. 0904 pla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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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2 디자이너 : 감동빈 참여기업 : 두산인프라코어

Background 현대 사회에서 전국을 연결하는 다채널 물류거점이 확대됨에 따라 거기에 따른 전동지게차의 사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중형실내 창고와 소규모 실내 창고에 사용되는 2 ton 과 2.5 ton의 새로운 전동지게차를 제안하고자 한다,

Concept 지게차가 짐을 ㅋ들어 올릴 때마다 무게중심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동시에는 더욱 주의를 요하게 된다. “DK 2”는 평행추가 좌우로 움직여 지게차가 균형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를 예방한다. 의자의 회전과 사용 자의 시야를 배려한 오버헤드가드와 마스트는 사용자의 작업의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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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tion_Count weight

작업도중 무거운 짐을 든 포크를 올리면 무게중심이 올라가기 때문에 균형감이 떨어져 전복 위험성이 증가한다. 때문에 평행추를 좌우 회전이 가능하게 하여 지게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을 예방하였다,

Structure

Occupany distribution of forklift tasks loading 2% get in or get out of the forklift 2% unloading 3% cornering 5% manipulation 14% others 21% idle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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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 13% backward 14%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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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my life 지금 당신은 불편한 자세로 신발을 신고 벗고 있지는 않은가? 크기가 큰 부츠나 군화를 신고 벗을 때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험을 한 적은 없는가? 흔히 사람들은 신발을 신을 때 서서 무릎을 굽히던지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신발을 신는다. 하지만 크기가 큰 군화나 부츠를 신을 때는 중심을 잡기가 힘들고 가끔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있다. 또한 계절성이 큰 그리고 필요성이 아주 작은 부츠나 군화를 기존의 신발 높이에 맞춰진 높이가 낮은 신발장에 넣으려면 신발의 목 부분을 구부려서 집어넣어야 한다.

스틸가구 공모전 은상 수상작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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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 Dong-been 011. 777. 5134 kamtaj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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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ON 디자이너 : 김선희 참여기업 : (주)소예_Capella

Concept 기존의 아기띠는 항상 그것을 착용하는 엄마의 옷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EASYON은 엄마의 맵시를 손상시키지 않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고자 한다. 엄마부분과 아기부분을 분리하여 각 상황에 맞는 아기띠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착용과정의 복잡함을 고정버클의 개수를 최소화시켜 단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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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단순화로 실현된 사용의 간편함. 그리고 심플한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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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젊은 엄마들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에 이동해야 할 필요가 증가하고있다. 이러한 현상의 반영으로 아기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너무 아기의 안전에만 치중한 디자 인으로 엄마의 취향 또는 관심이 고려되지 않은 면이 있었다. 아기띠 디자인에서 첫번째로 고려되어야할 사항은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이라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실사용자인 엄마를 더 고려한 바람직한 디자인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Unit of EASYON

아기 목받침 아기가 잠이 들었을때 아기의 머리와 목을 보호한다. 탈착이 가능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떼어서 보관가능하다. 아기부분 아기의 몸을 감싸고 엄마부분과 결합하여 아기의 무게를 견딘다. 천 으로만 되어있어 아기의 몸 그대로를 받치기때문에 아기에게 편안함 을 줄 수 있다 엄마부분 엄마 몸에 고정되어 아기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각 끈의 길이 조절이 가능 해 누구나가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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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ackground 엄마부분은 총 2가지 색 (Brown/Grey)이 있고 아기부분은 총 5가지 색(Red/Green/Yellow/Pink/Skyblue)이어서 사용자는 자기 취향에 맞는 색상을 구성해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는 한 개의 엄마부분과 여러개의 아기부분을 함께 구비하여 그날 의상에 맞는 색상을 착용할 수 있다.

Mom’s

Freely match

Ba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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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 분석기 디자인 (2004) 산학협동:(주) 메디게이트

웰빙추세와 비만에 대한 우려, 몸에 대한 관심이 맞물 리면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한가지의 수단으로 체성 분 분석기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체성분 분석기란 인 체구성요소들의 비율이나 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 로써 여러 질병이나 비만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해준다.

BCA V.2는 분리하여 사용 가능한 설계로 병원, 헬 스클럽, 비만클리닉등 사용하는 곳에 맞게 선택가 능하다. 또한 금속과 유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 이며 금속의 이용과 불필요한 공간의 삭제로 부피 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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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hee 011. 9852. 5009 sleeping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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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APTOP BUNDLE 디자이너 : 김화진 참여기업 : (주)신조아트_AIRWALK

모니터 고정 밴드

마우스 수납 및 사용부

주로 분포하는 상면의 지퍼를 통한 노트북 연결

복잡한 노트북 사용과정을 줄이고자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낼 필요없이 주변기기를 바로 꽂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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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과 기능을 고려한 여대생용 노트북 가방 LAPTOP BUNDLE BAG는 보다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경량화 추세의 노트북 증가에 발 맞추어 보호성만을 중시하던 기존 노트북가방에 기능성과 사용성, 그리고 여대생용이라는 컨셉을 부여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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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숄더백

노트북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와 기타 물품을 휴대할 수 있어 두개의 가방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12인치 이하의 노트북은

토트백

휴대성과 무게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그 중 12인치 노트북은 기능과 무게 면에서 여대 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양쪽의 날개가 노트북을 보호하면서 휴대 품을 놓을 수 있는 주머니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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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nent - 네오프렌[Neoprene] 방수성, 내구성, 보냉성 등이 좋아 주로 점수복에 사용되는 소재 - 메쉬[Mesh] 통기성이 뛰어나 노트북 바닥의 열을 방출하도록 도와줌 - 알루미늄 알루미늄의 뛰어난 열전도성으로 노트북 열을 방출하도록 도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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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able Toilet (2006) 일회용 간이 화장실 휴대성 + 환경친화적 분해 방법 = 일회용 간이 화장실

구성요소

사용모습

반응기(분해기)

변틀

변통

220V 전압

변기사이즈

일회용

감속기 모터 : 4/1마력

(20mm* 30mm)

히타 송풍기 : 4/1마력

야외 활동에서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거부감과 청결의 문제를

옥수수 가루

현대의 잘못된 분뇨 처리 방법과 비료화에 대한 거부감과 연결시켜 새로운 형태의 일회용 간이 화장실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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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wa-jin 010. 9071. 3398 chatbeaut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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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居同樂 디자이너 : 임성아 참여기업 : (주)G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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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가구제안 기숙사의 특징은 대부분 최소 2인 이상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이고 그리 넓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업 이외의 시간에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지내게 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나은 개인 생활의 보호, 풍부한 수납공간의 활용을 목표로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염두하여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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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s

기숙사의 수납공간이 현재보다 평균 2배이상 필요한

것으로 판단이 되어, 긴 옷장과 작은 수납공간들을 만들어 주었 고 풍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하였다. 총 8칸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수납장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위치나 형태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책장+책상+옷장+침대가 한 set로 되어 있는데, 이 것들을 나란 히 배열 시킴으로써, 책상에 앉았을 때는 자연스레 자신만의 공 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잠을 잘 때에는 열린 공간에서 룸메이트 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긴 옷 수납공간 & 전신거울

책상과 책장모습

슬라이드 형식의 수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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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활 보호

가구들이 틈새없이 배치되어 있는 기존의 기숙사에서 벗어 나, 가구를 나란히 배치시킴으로써 이전보다 더 넓은 공간 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였다. 풍부한 수납공간

효율적인 공간활용

4400

각각 제품의 사이즈 침 대 : 1000 X 2000 X 300

2800

긴옷장 : 980 X 530 X 1400 책 상 : 800 X 1400 X 25 책 장 : 980 X 300 X 1400

2300

1600

수납장 : 300 X 600 X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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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환자용 전동 침대

Main Concept 주 사용공간이 가정인만큼 방안에서 어울리는 디자인, 환자에게도 환자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 디자인,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매트리스는 4링크로 되어 있어서, 환자가 리모콘으로 다양한 자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난간대는 90도로 접을 수 있기때문에 환자가 이동의 편리를 도울 수 있다. one-frame 혹은 two-frame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변기는 위생상이 문제를 고려해 변기 커버의 위치 조절은 자동이지만 오물의 수거는 수동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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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S


Lim Sung-a 010. 2996. 2844 dlatjd_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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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D

[140] [144] [146] [150] [152]

YSID

YONSEI INDUSTRIAL DESIGN 2007

학과소개 교수 및 연구진 커리큘럼 YSID2007 STUDIO LUMPENIA


학과소개 및 교육 목표

학과소개

산업디자인은 가장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디자인 영역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의 내용이 확립되어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전제품, 자동차, 모바일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제품 개발과 디자인을 통하여, 산업생산과 수출을 통하여 이미 사회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대 기업 디자인연구소(inhouse design research center)로 가전 3사(삼성전자, LG, 대우)와 자동차 3사(현 대-기아, 쌍용, 삼성르노)를 필두로 중견기업인 동양매직(시스코), LG산전, 삼성중공업(Volve), 아남전 자, 한국타이어 등이 있다. 화장품회사(태평양화학등, 용기디자인), 퍼시스(사무가구), 한샘(주방시스템 가구)를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디자이너 총원(work force)은 2007년 봄 현재 전세계 적으로 800명 이상으로 모바일 쪽을 주축으로 계속증원 중이다. 그 외 의료기기 개발이나 일반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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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ID


개발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실근무, 전국 1000여개에 달하는 산업디자인전문회사(Industrial Design Consulting Firm), 중등교육기관 교사, 산업자원부의 디자인브랜드과나 한국디자인진흥원 같은 정부(투자)기관 및 단체, 디자인 저널리즘이나 디자인 비평을 다루는 언론 및 출판분야가 있다.

‘바늘에서 우주선까지’, ‘스푼에서 도시까지’, 오늘날 산업디자인이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을 말한다. 우리가 쓰는 모든 제품에 산업디자이너의 손길이 거치지 않는 것은 없다. 산업디자인 의 역할은 오늘의 인공 환경 속에서 아름답고, 쓰기 편하며,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창조하는 분야로 그 이념은 인간생활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하여 인류문명에 기여하는 것이다. 학문으로서 산업디자인학 의 역할은 제품개발을 통하여 인간의 복지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 법들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 산업디자인 실무의 역할은 산업화, 정보화한 제품개발환경 속에서 미래의 신기술에 인간 생리와 문화적 맥락을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최적의 기능 을 갖는 아름다운 제품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뒤늦은 감이 있으나 연세대학교에도 2002년에 산업디자 인학과가 세워져 첫 입학생이 들어왔다. 매지캠퍼스의 산업디자인학과는 분야 고유의 지적, 기술적 기 반에 의료공학, 전자공학, 기구설계학, 경영학, 인문학을 심도 있게 접목시킴으로써 특성화한 교육프로 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교과 내용은 미래의 첨단 기술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내용과 기법을 체계적으 로 이해시키고 이를 창의적 조형능력과 합리적인 설계능력에 조화시킴으로써 우수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학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해외전문가 특강(헨리 크리스티앙-TU Delft, 작스 지어드, 프라사드 보라카-아리조나 주립대)을 초치하여 세계적 안목의 디 자인 사고를 키우고 대내적으로는 디자인공학, 조형연출, 제품디자인개발 등에 첨단을 달리는 기업의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전국은 물론 지역 의료기생산기업과 재)원주의료기기 테크 노 벨리, 의료공학 연구원 여타 기업들과도 긴밀한 산학협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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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산업디자인학(discipline of industrial design)의 목표는 오늘의 인공 환경 속에서 아름답고 우

수한 성능의 제품을 창조하는 것으로 그 이념은 인간생활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하여 인류문명에 기여 하는데 둔다. 이를 위하여 산업디자인은 산업화, 정보화한 제품개발환경 속에서 미래의 신기술에 인간 생리와 문화적 맥락을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최적의 제품을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디자인학의 지 식과 방법은 제품개발을 통하여 이런 목적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 개발하는 가운 데 얻어진다.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내용과 기법을 체계적으 로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 조형능력과 합리적인 설계능력에 조화시킴으로써 기능적이며 미적으로 우수 한 제품과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교육목표를 둔다.

제품디자인(products design)으로 대표되는 산업디자인 분야는 제품의 외형 및 성능향상과 고부가가치 화를 통한 산업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왔고, 내수 및 수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다. 제품디자인 산업디자인학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로 그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는 연구 개발하여 교육 에 반영하고 있다. 연세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또한 산업디자인학이 갖는 간학문적(inter-disciplinary) 특 성을 살리고 있다. 경영학과 연계한 디자인경영학(MS in design management, 2006년 개설)분야, 역사 문화학과 연계한 문화학연계전공(BA, 2007년 개설 예정), 환경공학과 연계한 친환경 그린디자인 분야, 재활공학 및 의공학과 연계한 유니버셜디자인과 인터렉션디자인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대학의 인프라 를 최대한 활용하여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실천력과 효용성을 창출하고 학문영역의 미래지향적 가능성 을 높여 나가고 있다.의료기기디자인(medical instrument design) 분야에 있어 연세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의료기기디자인은 의공학 물리치료, 재활공학 전공과 연계하여 학과의 주요 특성 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대학이 확보한 풍부하 고 첨단 의용공학의 지식기반 및 기술체계를 산업디자인에 적용하여 의료기기개발과 디자인에 가시적 효과를 내며 교육 특성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의료장비 부문에서 의공학부, 정보공학부, 자연과학부 등 대학의 우수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너지효과 추구하고 있다. 재단법인 의료공학연구원 및 지 역 의료기기산업단지와 긴밀한 협조 및 산학협동관계를 구축하여 실무 지향적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앞으로 부가가치가 예상되는 분야로 좀더 섬세하고 정밀한 소형정밀기기 분야의 디자인에 집중한 교육 특성화도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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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과정 교육 영역 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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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및 연구진

채승진 CHAE Sung-zin, professor, industrial design

TEL : 033 760 2735, Mobile : 011 758 4590, E-mail : szchae@yonsei.ac.kr

전공 : 산업디자인, 제품디자인, 디자인사

이병종

LEE Byeong-jong, professor, design engineering

TEL : 033 760 2353, Mobile : 016 421 4517, E-mail : bjlee@yonsei.ac.kr

전공 : 디자인엔지니어링, 제품디자인, 디자인사

이주명 RHI Joo-myung, professor, product design

TEL : 033 760 2376, Mobile : 019 323 3146, E-mail : jmrhi@yonsei.ac.kr

전공 : 제품인터렉션디자인, 제품디자인, 디자인경영

조현이

CHO Hyun-ie, lecturer, space design

E-mail : dcho11@empal.com

전공 : 공간디자인

이주원

Lee Ju-won, lecturer, visual communication design

E-mail : ljw1022@hotmail.com

전공 : 시각디자인

송남용 SONG Nam-young, lecturer, CAD

song@designframe.co.kr

전공 : CAD

김수영

KIM Soo-young, lecturer, painting

rtwoemi@hanmail.net

전공 : 순수조형(회화)

김용경 KIM Yong-kyung, lecturer, sculp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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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hotmail.com

전공 : 순수조형(조각)

이종남

LEE Jong-nam, staff, visual communication design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viridian@yonsei.ac.kr

전공 : 영상디자인,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조민경

CHO Min-kyung, staff, design management

TEL : 033 760 2967, FAX : 033 760 2988, E-mail : ysid20@yonsei.ac.kr

전공 : 산업디자인, 디자인 경영

서수연

SEO Su-youn, staff, industrial design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reaya@naver.com

전공 : 산업디자인

박소영

PARK so-young, staff, industrial design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viving@nate.com

전공 : 산업디자인

한석우

HAN Seok-woo, staff, design management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hanseokwoo@hotmail.com

전공 : 산업디자인, 디자인 경영

문한아

MUN Han-a, staff, design management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mha0906@yonsei.ac.kr

전공 : 산업디자인, 디자인 경영

임수경

LIM Su-kyoung, staff, industrial design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silverqueen@hanmail.net

전공 : 산업디자인

장현진

JANG Hyun-jin, staff, industrial design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bp-jhj@yonsei.ac.kr

전공 : 산업디자인

오영환

OH young-hwan, staff, industrial design

TEL : 033 760 2729, FAX : 033 760 2988, E-mail : dondegi@naver.com

전공 : 의료공학, 산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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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Freshman 1학년 DES1001 기초디자인(1) (Basic Design Studio 1) 디자인의 기본원리와 특성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을 하고, 주제에 대한 인식과 재해석이 가능하도록 기초 능력을 기른다. 이를 통하여 효율적이고 감 각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전공 과정을 대비 할 수 있도록 한다.

DES1002 기초디자인(2) (Basic Design Studio 2) 디자인의 기본원리를 습득하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 사고를 개발하고 발전 시킴

DES1003 드로잉 (Drawing) 평면 및 입체표현대상에 관한 시각적, 구조적인 측면의 이해와 그에 따른 표현능력을 키운다. 산업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표현기법을 연구하고 창의적인 표현방법을 모색한다.

DES1004 색채학 (Color Theory and Studio) 문화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색채에대하여 이론적인 기초지식과 색채의 표현 방법, 색채의 심리효과 및 색채의 조화를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하여 색채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색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DES1005 인간과 디자인 (Human & Design) 디자인의 발전과 정의 분석을 통하여 인간과 사회, 인간과 문화, 인간과 예술, 인간과 기술, 그리고 인간과 디자인에 대하여 학습한다. 국가별, 디자인 분야별 사 례분석을 통하여 사회구조의 변화와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인간과 디자인에 영향을 미쳐 왔는지를 탐구.

DES1014 과학과 디자인 (Introduction To Design Science) 디자인학의 과학적 측면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DES1012 입체디자인 (3 Dimensional Design Studio) 평면 (2차원 공간)과 입체 (3차원 공간) 그리고 1차원 공간 사이의 관계 이해. 입체 조형요소를 통한 디자인 원리의 체험 습득. 입체 설계와 구조물 제작을 통한 재료와 가공방법에 대한 체험 습득.

DES1013 디자인발상 (Design Ideation) 디자인에 있어서 시각적, 개념적 측ㄹ면에 관한 통찰력을 향상시키고 수평적인 사고를 촉진시켜 창의성을 유발하기위한 학습에 역점을 둔다.

DES1011 표현기법 (Visualization Studio) 디자인의 조형 표현에 시도될 수 있는 여러 표현 재료의 속성과 관련 표현기법을 연습하는 과정으로 표현 재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련 스튜디오 연습의 다 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디자이너로의 기본적인 기술과 소양을 쌓는 과정이다.

DES1008 산업디자인학개론 (Introduction to Industrial Design) 산업디자인의 기본 개념, 원리, 정의와 인공물의 생성과 진화, 혁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한다. 산업(제품)디자인의 조건과 구성요건을 이해하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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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omore 2학년 PID2001 제품디자인실습(1) (Product Design Studio 1) 제품디자인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문제서술에서 아이디어발상, 디자인 전개와 발전 그리고 모델제작까지를 진행하여 산업(제품)디자인 전공의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

PID2002 CAPD실습(1) (Computer Aided Product Design 1) 컴퓨터가 입체적 형태를 구성하는 기초개념을 이해하고 제품설계에 이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는 3차원 모델링 범용 프로그램을 익히는 과정

PID2003 인간공학실습(1) (Ergonomics Studio 1) 기계와 인간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최적의 결과를 내기 위한 조건과 환경을 이해하고 각각의 특성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적절한 사례 연구를 통하여 관련개념을 학습

PID2008 제품디자인실습(2) (Product Design Studio 2) 특정 메커니즘이나 자체 동작부분을 포함하는 중간 기술수준의 제품을 선정하고 디자인 요구사항과 인간공학적 조건, 기계적 원리를 최적의 형태로 발전시키 는 연습을 하는 과정

PID3021 재료구조실습 (Strength of Materials & Structure) 다양한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 속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능적, 조형적 측면에서 수준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 보는 연습과정이다. 제품설계에 중요한 각 재료들 의 속성을 간단한 실험과 사례연구를 통하여 이해하고 재료별 경도, 강도, 강성도, 응력, 인장 및 압축, 수축 등의 일반 특성과 기초적인 산출 및 측정법을 습득

PID3022 CAPD실습(2) (Computer Aided Product Design 2) 솔리드 모델링과 RP(rapid prototyping)에 적용할 수 있는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을 익히는 과정으로 디지털 정보화한 제품의 이미지를 수준 높게 표현하는 연습도 병행

PID3024 기구장치설계실습 (Tool & Device) 정역학과 동역학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기계운동의 원리를 익히는 과정이다. 간단한 기구설계 연습을 통하여 관련 기술과 원리를 체험

PID3027 산업디자인사 (History of Industrial Design) 산업혁명 이후 문명의 발전 방향을 이해하고 여러 근대디자인운동의 배경, 주제, 내용, 주도 세력과 조형적 특징과 결과를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 는 과정이다. 강좌 위주로 진행되며, 슬라이드쇼, 비디오감상, 전시회 및 박물관 관람도 포함

PID3028 조형구성실습 (Gestalt Construction Studio)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시각적 의사소통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수업. 분석적인 관찰력과 기본적인 조형원리를 습득하고 궁극적으로 효과적인 시각적 표현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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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3학년

PID3003 인터렉션디자인실습 (Interaction Design Studio) 인간과 대응하는 기계 제어와 컴퓨터 상호작용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익히고 이의 응용 방식을 이해하고 사례연구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효율이 높 은 인간-기계 시스템을 설계하는 능력을 배양

PID3005 제품 기획론 (Product Planning) 기업 환경에서 기술수준과 시장기회에 대한 지식과 조사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에 가능성있는 제품을 계획하는 기법을 배운다. 다양한 사례연구도 병행

PID3006 디자인프리젠테이션 (Design Presentation) 디자인 과정 상 대상 제품에 대한 브리핑, 디자인 프리젠테이션, 형상 모델링 등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속한 디자인과 디자인 의도를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는 연 습을 하는 과정이다. 디자인의 의사전달(설득 커뮤니케이션)과 평가 토론 등의 기술을 연마

PID3007 디자인 방법론 (Design Process & Methodology) 시각 표현물이나 제품에 대한 명세서를 해석하거나 이들을 기획하는 기법에서 이를 전개 발전시키고 발표하고 평가하는 디자인 전개의 제반 단계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과정

PID3015 시스템디자인실습 (System Design Studio) 제품설계에 있어 복합 메커니즘과 시스템 수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자체 선정하거나, 같은 수준의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제품디자인과 개발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여러 원리의 메카니즘과 부품 및 제품으로 구성된 제품의 집합체 선정하고 이를 최적의 시스템으로 구성해보는 좀 더 복합적인 제품디자인 과정이다. 이를 통하여 복잡한 디자인 문제해결 능력과 디자인 코디네이션 능력 함양

PID3018 모듈디자인실습 (Module Design Studio) 시스템 별 연결을 통하여 총체적인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복장성이 강한 디자인 연습이다. 해당 분야에 도입되지 않은 첨단원리를 적용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 제품을 설계하는 연습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특히 정밀기기 디자인을 중시하여 첨단 소재와 원리를 사용한 미세 설계와 가공의 방법을 배우고 사례 연구로 대상을 선정하여 이를 실습 (예: 의료기기 디자인, 실험기기 디자인 등)

PID3019 공간디자인실습 (Space Design Studio) 제시된 대상공간에 대한 design concepts를 설정하고 design 목표를 구체화하는 능력을 함양한다.

PID3029 실내디자인실습 (Interior Design Studio) 실내디자인을 위한 입문 과정으로 공간 조형의 기본요소와 원리를 이해하고 그 표현방법의 학습을 통해 실제적인 공간을 디자인 하기 위한 기초를 습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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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4학년

PID4001 졸업연구 (Independent Research) 지도교수와 협의하여 개인 혹은 팀별로 주제를 정하고 이를 발전시켜 졸업작품으로 출품(degree show)하는 과정

PID4002 학제간연구 (Interdisciplinary Research) 타 전공분야, 혹은 외부 기업과 연계하여 다학제적(interdisciplinary) 결과를 내는 과정(예를 들어 디자인과 학생이 새시와 컨트롤 판넬을 디자인하고 전기전자공 학과 학생이 회로 태양전지판을 설계하여 공동 작업한 태양열 자동차 같은 경우)

PID4003 현대디자인세미나 (Critical Issues of Design) 디자인의 최신 경향을 폭넓게 연구 토론하고 미래의 트랜드를 예측하는 기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이다.

PID4008 현장기술연구 (OJT & Research) 디자인 실무과정을 인턴쉽 등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익히는 과정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진행도 가능

PID4009 물질문화론 (Material Culture Study) 제품과 매체를 막론하고 모든 인공물에는 특정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주요 기술의 핵심원리를 이해하고 이의 발전과정과 사회와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과정 으로 이를 통하여 물질문화와 문명의 속성을 조사, 토론, 평가

PID4010 포트폴리오제작 (Portfolio Making) 자신의 국, 영문 이력서 제작, 다양한 매체로 작품집(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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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D 2007

방학특강 개강 07.1.29 물질문화론, 디자인방법론, 디자인프리젠테이션

밥상공동체 봉사활동 07.2.5~2.9 연탄배달, 무료급식

06학번 전공 진입식 07.2.22

2007년도 봄학기 개강 + 인문예술대학 출범 07.3.2

예비역총회 07.3.15

제23회 KIMES 참관 07.3.16

산업디자인학과 개강총회 07.3.20

산업디자인학과 봄 MT 07.3.23

산업디자인학과 연속 특강 07.4.18 + 25 Mobile Interface 디자인의 실제/ 강연 : 유승현, 권오성

인문예술대학 출범 특강 07.4.26 동양사상과 예술 / 강연 : 이운구 교수

제13회 근대한국학연구소 심포지엄 <한국의 근대형성과 예술> 07.5.1 한국 근대 디자인의 형성 / 강연 : 국민대 정시화 교수 / 토론 : 연세대 이병종 교수

인문예술대학 체육대회 07.5.2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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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초청 취업 설명회 07.5.8 KODAS DESIGN 송정미(02학번)

디자인전공 학생을 위한 지재권 교육 특강 07.5.10 강연 : 이승훈 변리사

자동차의 역사와 자동차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 07.5.22 강연 : 한밭대 구상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1학기 종강총회 07.6.7

1학기 과제전 07.6.13

여름방학 특강 개강 07.7.23 Rhino3D, 조형구성실습

2007 1학기 학위 수여식 07.8.24

2007년도 가을학기 개강 07.9.3

예술 경영학 특강 <세계현대미술현황과 예술행정> 07.9.17 영국 현대미술의 현장과 그 제도 / 강연 : 이지윤 예술행정의 이해 / 강연 : 정승은

제3회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07.9.20 ~ 9.21 07.10.1 ~ 10.4

2007년도 정기 연고전 07.9.3

2007년도 2학기 학위 수여식 0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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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LUMP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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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LUMP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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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LUMP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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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산학 연구 사례 [166] 산학 협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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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 INDUSTRIAL DESIGN 2007


산학 연구 사례 서수연 연세대학교 대학원 산업디자인전공 협력기업 : (주) 리스템

모바일 엑스레이는 전문 의료기기에 속하는 제품으로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의 진단을 위해 병실이나 응급실,

중환자실 등으로 이동하여 촬영할 수 있는 이동형 X선 장비이다. 회사의 책임자와 협의를 통해서 회사의 기존 제품 모델 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시작해서 최종적으로는 양산을 목표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디자인 목표에 맞게 작업하고자 기존 제품을 조사해서 어떤 특성들을 갖고 있는지 비교 분석하였고, 어떤 문제

점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여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수차례의 회의를 거치고 난 후에, 사용자의 편 의를 위한 최적의 조작과 폭 넓은 사용을 위한 방식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기본 목표로 정할 수 있었다.

기존 제품 조사

모바일 엑스레이의 주 사용 장소는 병원 내의 복도, 병실, 응급실 등이고 주 사용자는 의료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방사선사이다. 기존 제품의 특징과 사용자, 사용 환경에 대한 분석을 하기 위해 사용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실제 병원에 서 사용 중인 다른 회사의 제품을 조작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인터뷰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카세트 수납공간과 보조 수 납공간의 필요성과 이동모드와 작동모드 간 피드백에 대한 문제점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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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모습 관찰 및 사용자 인터뷰

제품 구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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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의 구조 분석을 통해서 제품의 기본 조건과 변경 가능 요소에 대해 밝히게 된다. 이 과정은 디자인 문

제 해결을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할 필수사항이다.

기존 제품에서 갖고 있는 각 기능요소들의 다양한 방식들을 조사하고, 각각의 방식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그 장단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비교분석하였다. 이런 방법은 원리적 해결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중 한 예로, 모바일 엑스레이의 암(arm)의 구성방식을 크게 네 가지로 비교분석 하였다. 요소별 구성방식 분류

1관절 회전 스탠드

2관절 회전 스탠드

텔레 스콥 방식

1관절 절충 텔레 스콥 방식

또한, 현재의 모바일 엑스레이 시장의 경향을 조사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시켜나갈지에 대해 토의

를 거쳐 개발방향을 결정하였다.

현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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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과정에서 얻은 분석결과와 설정된 개발방향을 바탕으로 초기 개념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자유롭고 다양하게 진행 된 스케치 들은 기준을 정해서 분류한 후, 각 분류별로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구체화시켰다. 여기에서는 크게 유기적인 형태와 기하학적인 형태로 나누고, 그 사이에 교차하는 또 하나의 그룹을 추가시켰다.

스케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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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디자인을 구체화시킨 후, 모델링과 렌더링 작업을 통해 상세부까지의 디자인을 진행시켰다. 그 과정에서

회사와 긴밀한 토의를 진행시키고, 그 토의 결과에 따라 스케치와 모델링, 렌더링, 목업 작업을 반복해가면서 디자인을 완성 시켰다. 3차 디자인 안을 바탕으로 2가지 디자인 방향을 회사 측에 제안하였고, 회사 관계자와 토의를 거쳐 최종 디자인 안 을 선택하였다. 이 과정에서 선택된 디자인 안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1:1 소프트 목업을 제작했다.

실제 크기의 목업을 제작하면, 실제의 사용성 뿐만 아니라 전체 스케일 감 및 형태의 비례감 역시 상세히 검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또 한 생산을 위해서 합리적으로 어떻게 부품 분할 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면밀히 고려해 볼 수 있다.

디자인 발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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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스케일 목업 (1:1 scale mock-up)

이로서 디자인 과정은 완료되고, 곧이어 생산을 위한 디자인의 최종 수정보완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회사의 로고를 적용

시킨 최종렌더링을 제작한 후, 색상과 로고를 포함한 시방서를 작성하였다.

렌더링 (rend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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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WORKS (주)필코 글래스 2004 유리가루 흡입기

(주)CU Medical 2004 심전도계

아모레퍼시픽 2006 와인화장품 용기

(주)대경산업 2005 안마의자 - MD2000

(주)네오닥터 2005/2006 자침기 - 아큐건 2006년 1월 양산시작 대한민국 중소기업 벤처상 수상

2004 자동 제세동기 Heart save

(주)LG전자 2006 휴대폰 Perle Noir

(주)동진 메디컬 2006 소아용 디지털 청진기

(주)라자 가구 2006 The case

(주)리스템 2005 4Way table

2006 보행보조기기 Ra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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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니온랜드 2006 조합형 모험 놀이 시스템


(주)리스템 2005 Mobile X-ray System

(주)메디게이트 2006 심전도계

(주)해피배드 2006 샤워트롤리

(주)모우 메디컬 2005 인공호흡기

2005/2006 Mobile X-ray System-Mobix 양산 준비중

(주)해피배드 2007 휠배드

(주)MEDIANA 2006 환자 감시 모니터

(주)삼손 2004/2005 저주파 치료기

(주) 청풍 무구 2006 모듈식 공기 청정기

(주)MEDIANA 2004 Oximeter

2006 자동 제세동기 Heart save

(주)리바트 2006 주방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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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2006 모듈가구

삼천리자전거(주) 2006 지혈밴드

(주)유진 메디케어 2005 각탕기 Leg Spa Nady

(주)해피배드 2005 샤워트롤리

마이리오 2006 하지마비 장애인을 위한 의복

(주)신기연 2004 지혈밴드

(주)중외 메디컬 2005 인큐베이터 Womb

2006 샤워트롤리 양산중

(주)서울정기 2005 ONC WIRE OUT E.D.M

2005 음이온 식기 세척기

(주)퓨런 메디컬 2005 요실금 치료기

2006 간병용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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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먼테크 2005 자세 균형 측정기 (주)옥스포드, 로보블럭 2006 인터렉티브 블럭 사파리 한일 정공(주) 2003 체어맨 헬스 2004년 12월 양산 시작

한일 정공(주) 2006 안락의자 Ann 오토복 코리아 헬스케어 2006 휠체어 정동진 타임스토리 2006 시간의 주사위

에이블 라이팅 2006 ELS LED 데스크 램프 코렉스 자전거 2007 접이식 자전거 2007 폴딩형 자전거

(주)메디게이트 2007 의료기기용 공용카트 일반병동용 2007 의료기기용 공용카트 응급실용 (주)해피배드 2007 실내용 휠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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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172] 기대와 사랑으로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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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 INDUSTRIAL DESIGN 2007


기대와 사랑으로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이주원 강사_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제가 졸업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4년 동안 교과과정에서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

했지만, 그러면서도 열심히 과정을 따라갔던 시간들이 졸업할 때가 되어서는 왠지 모르게 제 마음에 큰 보람과 뿌듯함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저는 대학을 미국에서 졸업했기 때문에 언어에서 오는 어려움까지 극복하며 대학과정을 마쳐야했기에 과정을 마칠 때의 보람은 특별했습니다. 여러분도 지난 4년을 뒤돌아보며 어떻게 그 많은 과제를 다 했을까 싶으면서도 그 시간들이 지금은 흐뭇하지 않나요? 어쩌면 아직은 그 흐뭇함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여러분이 -자의에 그랬던, 타의에 의해 그랬던- 열심히 뛴 그 4년이 반드시 여러분들에게 기쁨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토록 소중한 순간에 서 있는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권면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여러

분은 지금 4년의 시간이라는 큰 자산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발돋움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여러분들 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혹시 지난 4년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제는 특별한 목표 없이 쉬엄쉬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시지는 않나요? 물론 사람에게 휴식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대학학위 취득이라는 값진 목표를 이룬 이 시점에서도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각자의 다음의 목표를 생각해보며 사회생활의 첫 발을 딛기를 권면하고 싶습니다. 저는 미국에 처음 갔을 때 환경에의 적응, 언어문제 해결 등 어려운 것이 하나 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옆이나 뒤를 돌아볼 새 없이 주어진 교 과과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대학 3학년 과정으로 편입했던 저는 2년 후 미국의 명성 있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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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과정에 수석으로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는 이쯤이면 되었다는 생각에 겸손한 자세로 대학원 과정에 임하지 못했고, 그래서 오히려 대학원 졸업식 때에는 별 보람도, 감정도 없이 허무한 느 낌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총명하고 뛰어난 감각을 가진 학생 을 여럿 만났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분의 놀라운 재능을 계속적으로 성실하고 겸손히 개발할 때, 여러분 의 삶은 지난 4년을 여러분도 모르게 열심히 뛰었어도 분명 언젠가는 그 시간이 기쁨과 소망이 되어줄 것처럼, 겸손히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는 여러분에게는 이와 같은 기쁨과 소망이 끊이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기회가 닿는 대로 여러분이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문화권에 가서 새로운 예술, 디자인,

문화를 경험해 보시기를 권면합니다. 특히 예술과 디자인 분야가 발달한 곳을 방문한다면 분명 여러분 은 그곳에서 많은 도전과 지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경험했던 그곳의 예술과 디자인, 문 화는 제게 제가 미국을 가기 전 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주었습니다. 한국에서만 있을 때는 하찮게 보였 던 것들이 넓은 세계로 가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얻고 뒤돌아보니 하찮게 여겼던 것 중 오히려 귀중 한 것들이 있었고, 중요하게 여기었지만 제3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때에는 오히려 속히 탈피해야 할 것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중요도를 인식하지 못했던 한 예가 한국전통문화의 중요성입니다. 우 리는 국제무대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주목시킬 수 있는 자원이 분명히 있는데, 저는 우리나라의 전통문 화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경험한 바로는 국제무대에서는 독특성을 중요시 합니 다. 우리들 눈에 보기에 세련되었다고 해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자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독특한 것, 즉 각 나라의 전통적인 것에 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성향이 잘못 이용되어져 어색하게 동양의 것을 적용한 디자인도 보았지만 그러할 지라도 국제무대 감각에만 잘 맞추어 진다면 적용된 동양의 것이 조금 어색한 것은 상관하지 않을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는 “독특성”이 중요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나라의 전통문화는 이미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놀 라운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요함, 귀중함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 습니다. 조금씩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고 그 상황이 나아지는 것 같아 기쁩니다만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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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들 역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기를 원한다면 이를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귀중한 자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게다가 요즘 서구세계에서는 동양의 것을 상위문화로 받아들이는 성향마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때에 우리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용기를 가지고 한번쯤 뒤돌아보고 조금씩이나마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고 나의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없 을지 눈여겨보는 것이 분명 여러분이 국제무대에 설 때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로 여러분 중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아직 분명한 목표가 없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

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 대학원과정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생 때 에는 제 모교의 Publication Department에서 디자인 인턴도 하고 지금까지도 프리렌서 시각디자이너로 활동하지만, 제게는 순수미술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이 있었고, 대학원 지도교수님 중 한 분이 큐레이터 이셨기 때문에 대학원 과정 중 교수님의 전시 프로젝트에 어프렌티스로 참가하기도 하고, 비슷한 시기 시카고 문화부 인턴사원으로 있을 때에도 제가 맡은 업무가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학 원 졸업 후 미국의 한 주립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동시에 큐레이터로도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공한 시각디자인 덕분에 제가 기획한 전시의 전시책자 등 홍보물을 제작할 때에 큰 도움이 되었 습니다. 2004년 한국에 돌아와서 현재 한 국내 대기업 사옥 미술전시관 기획을 담당하고 해외 미술전시 를 담당하는 큐레이터, 시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큐레이터와 시각디자이너 역할을 한 사람이 병행한다는 것이 통상적으로는 좀 의아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여러분이 가진 꿈이 지금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분야 같이 보여도 꾸준히 노력하면 여러분만의 독특성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재능, 그리고 지난 4년간 열심히 발전시킨 여러분의 실력, 그리

고 가지고 있는 열정.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이 일군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이 재산들을 이 시대에 가치있는 힘찬 에너지로 사용하시길, 그리고 여러분 모교의 설립이념을 때때로 되새겨 보며 연세인으로 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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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미국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석사과정 졸업

(수석입학, 2002-04, Master of Fine Arts, Visual Communication 전공)

미국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학사과정 졸업

(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에서 3학년 편입, 1996-2000, Communication Design 전공)

| 주요경력 | 미국 University of Missouri-Columbia 건축학과 강의 미국 시카고 문화부 기획부 인턴(City of Chicago-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

(2001년 시카고 시장 특별 프로젝트 참가(Mayor’s Special Project-Jens Jensen Legacy Project))

미국 스폴레토 훼스티벌 어프렌티스(Spoleto Festival USA 2002) 미국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평생교육원 강의 現在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열린사이버대학교 강의, 국내 및 해외 전시 기획자로 활동(GS 그룹 사옥, 미주지역 외) | 연구실적 |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 Art Walk 전시 작품출품 미국 시카고 시카고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Pan Asia 전시 작품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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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178] 2007 졸업연구 학생 메세지 [180]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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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 INDUSTRIAL DESIGN 2007


2007 졸업연구 학생 메세지

감동빈 후회 없도록,., 온힘을 다해서,., 나중에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끈질긴 사랑으로 졸업작품을 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준 교수님, 두산인프라코어 디자인팀 여러분 감사합니다. 운명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추구할 수 있는 가장‘최상의 삶 (best life)’을 살고자 하는‘강렬한 열망’이 나를 졸업까지 이끌어 온 것 같다. 4년 동안 그린 동그라미, 이제 다시 시작이다. 곽경원 드디어 졸업전시회가 끝났습니다. 힘든 만큼 결실도 큰 것 같아 개인적으로 참 기쁘다. 이번 졸업 연구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 을 배우게 된 것 같다. 특히, 지후와 하다와 서로 상의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주어 우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 또 한, 도록을 멋지게 만드느라 무척 고생이 많았던 경수와 규엽이도 고생 참 많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졸업 연구를 하느라 바빠서 많이 보지 못해서 미안해 수미야! 사랑해! 김경수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자신을 잃지 마세요. 스스로 찾아서 배우려고 노력하세요. 저에게 대학 4년 을 포함하여, 그리고 짧지도 길지도 않은 수학기간들은 이런 것들을 배우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습니다 만, 정말로 이것들 만큼 실천하기 쉬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방황하고, 힘들었던 청소년기는 어느새 이렇게 마 무리 되는 것 같군요. 좀 더 생각하고, 스스로 앞날을 헤쳐 나갈 때입니다. 저 자신을 비롯한, 같이 졸업하는 형, 친구 동 생들, 후배님들 이제는 가족과 같은 산업디자인학과 식구들에게 건투를 빕니다. 김규엽 인생에 있어서의 하나의 끝과 또 다른 시작이 점점 다가오는 시기이다. 신발 끈의 매듭을 끝까지 잘 짓고,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에 섰을 때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준비를 하자. 또한 미래보다 현재를 더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내가, 네가,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지금 바로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씨익~ 하고 웃어보자. 우리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김선희 약속은 깨라고 있는 것처럼 계획도 항상 변경하라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 상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사실이 아닐까합니다. 김선영 2007년도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역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나봅니다. 용기있는 도전으로 금쪽같은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길 바랍니다. “살면서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 번도 목숨걸고 도전한 적이 없던 것이다” P.S. 늘 건강 조심하세요.^^ 김재희 실패는 고통스럽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깨닫는 것은 몇 배 더 고통스럽다. 정정당당하게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 빠졌다면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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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 10세에는 과자에 움직이고, 20세에는 연인에 움직이고, 30세에는 쾌락에 움직이고, 40세에는 야심에 움직이고, 50세에는 탐욕에 움직인다. 우리는 20세, 우리 모두 연애합시다. 소중함, 고마움, 미안함, 절실함...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운다. 삶이 나를 슬프게 할지라도 나는 나의 사랑이 있어 행복하다. 김화진 힘들고 벗어나고 싶었던 밤샘작업과 스튜디오 생활이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 다. 대학 4년의 아쉬운 끝마침과 새로운 시작으로 이루어질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 이제 시작입니다. 박진아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이상훈 인생은 수많은 막과 장들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난 지금 내 인생의 1막1장의 절정에 서있다. 현실은 나에게 수많은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를 원하고 난 하루하루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하루하루 수많은 고민들을하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난 언제나 이렇게 나에게 외친다. “Ready~~Action !!” 이신애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순간은 언제나 많은 갈등과 고난을 가져다 준다.이제 또하나의 마지막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하여 나아가야 할 때...지금을 웃으며 추억할 수 있도록 화이팅~!!! 이화영 주위사람들에게는 봄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목표에 있어서는 여름처럼 열정적으로 달려가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가을처럼 풍요롭게,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는 냉철한 겨울이 되자. 고로, 이화영은 사계절 내내 존재한다!!! 임성아 ‘졸업생 한마디’라는 말을 들으니 대학생활 4년이 정말 끝이 나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처음으로 졸업이란 것 이 가깝게 느껴져 기분이 조금 이상해요. 입학했던 그 때가 생생한데, 설레 였던 오티도, 첫 엠티도, 연고전도, 체육대 회도 모든 것이 기대되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너무 좋으신 교수님 분들과 산업디자인과 사람들이 있지만, 그 리고 그 때보다는 뭐든 성숙해졌겠지만 그때만큼의 설렘이나 기대가 조금은 무뎌 진거 같아 아쉽습니다. 좋은 사람들 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함께하는 4년 여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와서 조금씩 더 느끼는 거지만, 너무 좁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넓게 열린 맘으로 생각하면 더 멋진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 다. 졸전을 함께하는 우리 동기들, 모두 파이팅~!!!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장하다 젊다는 것은, 삶이 지금 같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을 때이다. 지금이 가장 힘든 때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헤쳐 나가는 때. 모든 것이 별 이유도 없이 밝게 보이는 그런 희망의 시간. 지금 나는 이 젊음의 한 가운데에 있다. 조성근 잊혀 진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힘들었던 시간은 잊기가 더욱 힘들다. 사회에 첫발의 올리기 위해 준비하는 이 순간.. 잊혀 지지 않기 위해 힘들지만 추억이 있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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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처음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생각을 표현해 낸다는 것, 말과는 다른, 글과 그림들로 물질화 시킨다는 것이 4년동안, 아니 평생동안 배우고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한데 묶어 낸다는 것은 또 새롭게 다가오고, 큰 경험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의미있는 책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드는 책이라 걱정도 앞섭니다. 이 책에 담긴 사람들의 생각이 세상에 왜곡되어 나타나지는 않을까 하는 조바심과 어떠한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하게 될지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이번 3회째 졸업전시를 맞이하여 만들게 된 YSID 2007은 단순한 졸업작품집이 아닙니다. 한해를 정산하는 학과지의 개념을 더 넣어 보려고 애썼습니다. 1회, 2회 도록을 바탕으로 한 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연간물의 개념을 첨가하였습니다. 4학년만의 졸업작품집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드는, 학과 모두의 책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함께 도록 제작에 참여한 이주명 교수님을 비롯하여, 4학년 졸업생, 동기, 후배님들의 도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Indesign 이라는 편집프로그램을 만지고 있자니, 갑자기 2학년때 생각이 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과가 처음 설립되고, 처음 입학한 02학번인지라 아무 것도 모르는 저를 비롯하여 판넬을 한글 워드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번에 같이 도록을 제작한 규엽이, 네덜란드로 날 아가서 까지 도록을 위해 글을 쓴 준수 형, 이 두 명만 제대로 포토샵으로 판넬을 만들어 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때, 아무것도 모르던 때, 무엇하나 가르쳐 주는 선배가 없었던 때였습니다. 당시로서는 교수님들께서 알려주시고, 저희 스스로 알아서 찾아내서 배워야 했습니다. 물론 대학의 학업은 스스로 찾아서 배워나아가야 하는것이지만, 조금의 팁, 힌트라도 알려주는 선배가 있었으면 하 는 생각을 항상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3회째 졸업전시를 맞이 합니다. 그간 여러 학년, 학번이 생겼습니다. 도록 편집 작업을 하면서, 그리고 졸업 전시 준비를 하면서, 이러한 동기, 선, 후배간의 지속적인 연결고리, 레퍼런스 가 될 자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 하고 싶습니다. 적지 않은 컨텐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면관계상, 또 진행상의 미숙함에 많은 컨텐츠를 실지 못한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그 다음을 위한 좋은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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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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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184] 산학협동기업 [186] 전시협조 [187] 2007 졸업전시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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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산학 협동 기업 /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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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졸업작품 도록 삽입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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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협조

SAMWHA paper

본 도록 YSID 2007은 1962년 설립이래 특수제지 전문회사로 성장해온 삼화제지의 지원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삼화제지는 종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를 전달하고, 공모전, 삼화페이퍼 갤러리 등을 운영하여,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꿈 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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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졸업 전시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선희 위원장

회계팀

기획팀

편집팀

설치팀

홍보팀

김선영 팀장

김선희 팀장

김경수 팀장

조성근 팀장

박진아 팀장

김화진

김선영

김규엽

이상훈

김재희

임성아

장하다

박진아

곽경원

이화영

감동빈

김수경

김지후

이신애

정다운

유혜미

오종인

김은혜

명영생

김소라

국민철

한보미

안진기

이민석

조정호 정승윤 이동우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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