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Peace_2023_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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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저스피스 2023년 봄 소식지 특집 기획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국경 너머 이야기 잠무카슈미르시민연합 최근 소식 저스피스 뉴스 저스피스 첫 후원미사 제25회 지학순 정의평화상 수상자 1923년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의 진실을 밝혀 온 영화감독 오충공 Color Peacebuilders Network

3 이사장 인사말

4 제25회 정의평화상 추진 과정 소개

9 오충공감독의 영화 소개 및 상영회 안내

국경 너머 이야기

10 잠무카슈미르시민연합 (제23회 수상) 최근 소식

12 국제가사노동자연맹(제20회 수상) 위원장 머틀 위트부이 2023년 1월 16일 영면

저스피스 뉴스

13 저스피스 첫 후원미사 (성남동성당)

14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위로 미사

15 평화를 일구는 가족

16 25회 시상식 안내

사단법인 저스피스는 전 세계의 소외된 지역

에서 평화와 인권운동에 헌신하는 활동가-단

체들을 지원하고 연대하는 NGO입니다.

발행처: 사단법인 저스피스 발행일: 2023년 2월

주소: (우)04557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97 충무빌딩 207호

연락처: 02-2266-7001 팩스: 02-2265-7940

이메일: juspeace.net@gmail.com

후원계좌

농협 386-01-006107 우리은행 005-076337-13-101

(예금주 : 사단법인 저스피스)

Color Peacebuilders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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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후원 문의 및 신청 02-2266-7001
6 수상자 소개_영화감독 오충공 8 역사 바로 알기_1923년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특집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노점상 아주머니의 선물

지난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유난히 추운 날

이 많았습니다. 겨울 밤 길을 가다 포대기 몇

장을 깔아놓고 채소를 파시는 한 노점상 아주

머니를 만났습니다. 마침 시금치가 먹고 싶기

도 하고 그대로 지나치기가 안쓰러워 한 봉지

사서 배낭에 담았습니다. 이천 원이었습니다. 돌아서는 마음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얼마나 버신다고 길에서 불 한점 없이 저리 계시나...”하는 생각에 공연히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다시 가서 한 봉지를 더 담았습 니다. 그때 아주머니의 환한 표정과 미소가 가

슴에 꽉차게 들어왔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그

표정이 자꾸 떠오르며 제 마음까지 환해졌습니

다. 짧은 시간 소소한 일이었지만 저도 아주머

니도 행복한 순간이었고, 한 겨울의 따스한 선 물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행복은 큰 것

을 많이 가졌다고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욕심이 있는 사람은 행여나 누가 조금이라도 빼앗아가지 않을까 늘 전전긍긍합니다. 표정도 경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사는 것이고 우월한 삶이라

는 착각을 합니다. 그 사람들의 마음엔 평화가

깃들 여지가 없습니다. 더없이 불행한 삶입니 다. 평화는 단순히 다툼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 다. 저는 사람들의 평화란 ‘희망을 품고 일상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삶’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 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우리는 비평화와 반평 화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월급을 모아도 가족들의 보금자리 마련이 어렵고, 공명정대해야 할 법치는 이현령비현령

으로 상대에 따라 고무줄처럼 적용이 되고, 대 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삶을 보듬어줘야할 정치

는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근래에는 생각조차

하기싫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시나리오까지 떠

돌아 다닙니다. 희망을 품기는 커녕 절망적 징

표들이 우리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습 니다. 도대체 왜 이런 세상이 되었을까요?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그것을 지키고 키워나가는 일이 더없이 중 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평화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적지 않은 수고

와 희생이 따르지만 가치를 좇고 보람을 찾습 니다. 표정마저도 온화합니다. 저는 그런 사람

들을 자주 만나니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작은 행복의 시간을 주신 노점상 아주머니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여러분이 그 행복의 주

인공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세상의 평화를 위

해 함께 걷는 모든 분들께 존경과 우정의 인사

를 드리며 특히 이 여정에 힘을 보태주시는 후

원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지현

저스피스 이사장

3 이사장 인사말

특집-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자 선정 과정 소개

시민의 마음이 모여 더 빛나는 상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은 시민이 참여하여 선정

하는 풀뿌리 국제인권상으로서 자리매김하며, 시민 추천위원단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공신력

있는 상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문추천위원제를 도입 하였습니다.

전문추천위원은 평화단체, 해외인권단체, 관련 전 문가들, 기자 등 지학순정의평화상에 참여하고 관

심을 갖고 있는 분들 총 57명(저스피스 이사, 운영

제25회 수상 후보로 접수된 추천서

· 독일 (1개 단체)

코리아협의회(Korea-Verband e.V.)

· 인도네시아 (1개 단체)

의정감시 포럼 (FORMAPPI) : 인도네시아

· 일본 (1개 단체와 1인 개인)

성공회 이쿠노센터

오충공(呉充功) 감독

·스리랑카 (1개 단체)

강제실종자 가족협회

· 탄자니아 (1개 단체)

마슈자그룹 & 그레일탄자니아

위원 포함)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지학순정의

평화상의 취지에 맞게 험지에서 어렵게 일하고 있는

활동가(혹은 단체)를 찾아 위원 1인이 다수의 추천

서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총 5개국 6개 단체가 접수되어 전문

추천위원들의 투표가 진행되었고, 오충공(呉充功)

영화감독, 스리랑카 강제실종자 가족협회, 마슈자 그룹 & 그레일탄자니아등 3개 후보가 1차로 선정되 었습니다. 이 3개 후보에 대한 추천자료의 신빙성과 구체적인 정보 조사를 진행하면서 최종 투표를 준비 했습니다.

최종 투표, 민주시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개방

수상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투표에서는 저스피스만

의 독특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저스피스에 등록된

시민시상위원단 뿐만 아니라 평화운동에 관심있는 민주시민들 모두 투표가 가능하도록 개방했습니다.

투표는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투표로 진행

1차 투표 (3팀 선정)

마슈자그룹 & 그레일 탄자니아

영화감독 개인 단체 단체
가족협회
오충공
강제실종자
4

하였으며, 현장성, 혁신성, 신뢰성, 성장가능성, 지

속성 항목에 각각 점수를 체크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보다 공정한 투표가 되도록 했습니다.

2022년 10월 6일 전문추천위원들의 수상후보 추천

서 접수로 출발한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자

선정은 11월 28일 338명 시민의 최종 투표로 마무 리되었습니다.

최종 수상자, 오충공 감독으로 선정

수상자인 오충공 영화감독은 올해로 100주년이 되 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평생의 과업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강제실종자 가족협회과 마슈자그룹 & 그 레일탄자니아의 인권운동에도 많은 표가 주어졌지 만, 올바른 역사 규명이 부족한 한일 역사에 많은 관 심을 가진 시민들의 표는 오충공 감독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오충공 감독의 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 상 수상은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된 재일조선인들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고 재일한국인에 대한 차별과

인식 개선에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4.378

3.572 3.729

강제실종자

· 일시_ 2023년 3월 10일(금) 오후 6:30 · 장소_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

오충공 영화감독 수상자 확정
가족협회 마슈자그룹
그레일
&
탄자니아
· 문의_02-2266-7001 저스피스 제25회 지학순 정의평화상 시상식에 초대합니다 전체 평균 결과 �.��� �.��� �.��� �.��� �.��� �.��� �.��� �.��� �.��� �.��� �.��� �.��� �.��� �.��� �.��� �.� �.� �.� �.� �.� 현장성 혁신성 신뢰성 성장가능성 지속성 오충공 영화감독 강제실종자 가족협회 마슈자그룹 & 그레일 탄자니아 2차 투표 (시민 참여 투표) 5개 항목 별 평균 비교 5

특집-제25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자

제25회 지학순 정의평화상 수상자

2023년 저스피스가 주최하는 제25회 지학순정의평

화상 수상자가 된 영화감독 오충공은 지난 40년간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이란 주제로 관객들과 소 통하며 아픈 역사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오충공감독은 1955년 재일동포 2세로 일본 도쿄에 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까지 민족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두 편의 영화 26세 때 일본 영화학교에 입학, 1982년 졸업 작품으 로 다큐멘터리 <감춰진 손톱자국 : 관동대진재와 조 선인 학살>를 제작해 1983년에 발표했습니다. 3년

뒤인 1986년에는 두 번째 작품 <불하된 조선인 : 나

1923년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의 진실을 밝혀 온 영화감독

오충공

라시노 수용소>를 제작, 발표하였습니다.

이 영화들은 일본 정부가 부정하고 있는 1923년 관

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겨 현재까지도 귀중 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당시 두 편의 영화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며 조선인 학살의 진 상규명에 또 하나의 길을 열었습니다.

오충공 감독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시가 파괴되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혼란스러

운 상황에서 재일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의 분위기

가 형성되는 것을 보고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새 작품을 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2023년 관동대지진 100주년에 맞춰 발표하고자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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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재일동포의 아득한 옛역사가 아닙니다.

한민족이 기억해야 할 제노사이드의 비극입니다.

민족의 아픔을 말하지 않고 조선인으로 살 수 있을까요?

-오충공감독-

주요 활동

1955년

재일동포 2세로 도쿄에서 출생

1981년

일본 영화학교 입학

비 중인 세 번째 작품 <1923제노사이드, 93년 간의

침묵>(가제)은 제작 과정에서 희생자 유가족 10여

명을 찾아내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2021년

타계한 재일 역사학자 강덕상을 비롯한 연구자들의

연구사를 기록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로지 진상규명을 향해 달려 온 40년 세월

오감독의 지난 40년 세월은 일본 각지의 조선인 학

살지를 찾고 조선인과 일본인들의 증언을 모으며 영

화를 만드는데 오롯이 바친 시간이었습니다. 첫 영

화를 만들 때 청년이던 감독은 이제 장년이 되었지

만 진실을 쫓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그의 열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선인 학살의 진실을 찾아야 하

는 이유는 이 사건과 희생자들을 역사로 기억하고, 가해자들의 사과가 이뤄져 후대에 다시는 이런 비극

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지학순정의

평화상 수상이 한국사회에 1923년 조선인 대학살

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재일 조선인들의 억

울한 죽음을 규명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1983년

다큐멘터리 영화 <감춰진 손톱 자국

– 관동대진재와 조선인 학살> 발표

1986년

다큐멘터리 영화 <불하된 조선인

- 관동대진재와 나라시노수용소> 발표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에 초청.

<감춰진 손톱 자국> 상영

2023년

<1923제노사이드, 93년 간의 침묵>(가제)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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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역사 바로 알기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끔찍한 학살의 시작

경찰과 군대, 곳곳에서 조직된 자경단들이 조선

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닥치는대로 살해했습니다.

죽창으로 찌르고 검도로 사지를 절단했습니다. 일

1923년 관동대지진과 조선인학살로

6661명의 조선인이 희생되었습니다.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낯선 타국에서 아직 잠들지 못한

희생자들의 넋을.

관동대지진 발생

1923년 9월 1일 도쿄와 요코하마 주변에는 새벽

부터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오전 11시 58분 44

초,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고 무너지기 시작했습니

다.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땅은 쩍쩍 갈

라지고 불길은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역사상 가

장 강력한 자연재해, 7.9의 강진이 일본 관동지역

을 강타했습니다.

조선인 학살의 신호탄! 유언비어가 퍼지다

지진 발생 다음 날인 9월 2일 일본 내무성은 도쿄

에, 3일에는 가나가와현과 사아타마현에 확대 계

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경찰과 군대는 삼엄한 경계

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민심이 흉흉해지자 “조선인이 방화를 한다”. “조

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도둑질을

한다” 등의 유언비어가 떠돌았습니다. 삶의 터전

을 잃고 절망하던 일본인들은 이 유언비어를 믿고

조선인에게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어 발음과 앉는 자세, 걸음걸이 등으로 조선인

을 구분해 죽였습니다. 사회주의자, 아나키스트, 인권운동가 등 좌파계열의 운동가들도 경찰에 의 해 수용소로 끌려가 학살됐습니다.

가해자의 진실 은폐와 한국정부의 외면 상해임시정부가 집계해 독립신문에 보도된 희생 자는 6,661명입니다. 당시 일본정부는 조선인 학 살을 촉발시킨 유언비어가 허위사실임을 공식 확 인했습니다. 자경단 일부를 연행조사했으나 형식

상 조치에 불과했고 기소된 사람들도 증거불충분

을 이유로 모두 무죄 방면되었습니다. 학살 사건

으로 사법적인 책임 또는 도의적 책임을 진 사람

이나 기구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

지만 일본 정부의 사과는 없었고 한국정부마저 유

족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왔습니다.

진상규명의 의미

관동대지진 발생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선

인 학살에 대한 진상 규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

다. 이런 참혹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역사에 희생자

들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일본 사회에 팽배한 재일한국인에 대한 차

별 근절과 인식개선을 위해서라도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은 더 이상 어둠 속에 방치되어서는

안됩니다.

8

· 일시: 3월 4일(토) 오후 4시

· 상영 영화: 감춰진 손톱자국

· 특강: 관동대지진의 역사적 의미 (이규수, 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1923년 9월 1일, 일본의 관동지방을 강타한 진도 7.9의

대지진으로 인해 10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그

런데 당시, 무고한 재일동포들이 대지진이 아닌 일본인

들이 손에 의해 학살을 당하였고 그 실상은 제대로 알려

지지 않았다.

1982년, 도쿄의 어느 하천부지에서는 대학살이후 처음

으로 유골 발굴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별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 당시 생존자인 조인승(曺

仁承) 할아버지가 용감하게 당시의 상황들을 증언하기 시작한다.

(자경단의 손에) '넘겨진 조선인’의 존재는 1980년대 지 바현(千 葉県)의 교직원이 군사도시 나라시노와 지역주 민의 관계를 향토사적인 관점에서 교재로 제작하는 과

정에서 밝혀졌다. 살해를 저지른 자경단의 일기와 살해

당한 사람들의 매장 흔적이 수용소 인근 묘지와 절에서

발견되었고, 지역주민들도 증언을 시작했다.

오충공 감독은 살아남은 사람들을 자경단에 넘겨 살해

지시를 내렸는지 규명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된다. 이

과정에서 민족주의자, 사회주의자 등을 마녀사냥 한 국

가범죄가 있다는 점을 밝혀 관동대지진 연구사에 중요

한 자료를 제공했다. 많은 증언을 육성 그대로 기록했다

는 점은 특히 의미가 있다.

· 일시: 3월 11일(토) 오후 4시

· 상영 영화: 불하된 조선인

· 토크쇼: 오충공 감독과의 만남 (저스피스 주최 25회 지학상정의평화상 수상자)

장소 동일: 합정동 전진상센터 2층 대강당 (서울 마포구 합정동 토정로 2길 33)

영 화 1 영 화 2 감춰진 손톱 자국 – 관동대진재와 조선인 학살 불하된 조선인 – 관동대진재와 나라시노 수용소 공동주관: 팍스크리스티코리아(PCK) 사단법인 저스피스
다큐멘터리 상영회 감독
러닝타임
러닝타임
2023년 관동대지진 100주년 기념
오충공 제작연도 1983 58min
감독
오충공 제작연도 1986
48min
영화 소개 및 해설, 미디어 세림 제공
1 2 9
오충공감독 영화 소개

국경 너머 이야기

<잠무카슈미르시민연합>(JKCCS), 제23회 지학순 정의평화상 수상 후 이야기

‘압수수색’, 그리고 정착촌 식민화

• 인도 대테러 수사국(NIA), JKCCS 사무소 & 대표 활동가 자택 압수수색

• JKCCS 활동가 쿠람 파르베즈 재판 없는 구금 440일 넘겨, JKCCS 활동은 준 마비 상태

• 카슈미르 자치 박탈한 모디 정부, 타지 주민 이주 권장하며 ‘정착촌 식민화’ 정책 가속화

• 카슈미르인들의 삶터 갈아엎는 ‘불도우저 만 행’ 잇따라

지난 1월 23일 제네바의 <마틴 에날즈 어워드>(Martine Ennals Award) 본부는 인도령 카슈미르의 활동가 쿠

람 파르베즈(Khurram Parvez, 46)를 올해의 마틴 에날

즈 어워드의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 차드의 인권 변호

사 델피나 지라이베(Delphine Djiraibe), 그리고 성 소수

자의 건강권 옹호자인 베네수엘라의 펠리시아노 레이나 (Feliciano Reyna) 등이 쿠람과 함께 올해의 공동 수상자 로 선정됐다.

<마틴 에날즈 어워드>는 영국 태생 인권 운동가로 표현

의 자유 옹호 단체인 <Article 19>를 창시한 마틴 에날즈 (1927 ~1991)의 생애를 기리는 국제 인권상이다. ‘한 인

간의 위대한 생애와 실천을 기억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보면 불의에 저항해온 지학순 주교님의 숭고한 뜻을 기

리는 저스피스의 지학순정의평화상과 닮았다. 글로벌 엘

리트들의 넉넉한 자본이 선호하는, 혹은 정치적 편향 논

란에 이따금 휩싸이는 이른 바 주류 세계의 “평화상”이나 “인권상”과는 출발선이 좀 다르다는 의미다. 40대 중반을

랫폼 <잠무 카슈미르 시민사회연합>(이하 “JKCCS”)가 없

었다면 ‘정의도 평화도 없는’ 카슈미르의 인권유린 실태는 단 한 글자도 세상의 빚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쿠람은 2월 16 일 제네바에서 열린 마 틴 에날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지금 델리의 악명 높은 로히니 감옥에 수감돼 있다. '재판 없는 구금' 450일째다. (2.16 기준) 2021년 11월 22일, 인도의 대테러 수사기관 <국가조사국>(NIA)은 카슈미르 여름 수도 스리 나가르의 쿠람 자택을 급습, 그를 체포했고 이어 JKCCS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쿠람을 비롯한 JKCCS의 활동가 들이 사선을 마다 않고 발로 뛰며 기록한 소중한 기록물 들이 샅샅이 털렸다.

NIA는 쿠람에게 ‘비합법 조직 활동 금지법’(Unlawful Activities Prevention Act, 약칭 ‘UAPA’) 제43D(2) (b) 항

을 적용, 인도에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테러 관련 혐의

를 씌웠다. “테러 조직에 자금을 댔다”거나, 인도 정부를 전복할 “음모”를 꾸몄다는 등 쿠람을 겨냥한 혐의는 조작

의 냄새가 강하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쿠람과 JKCCS를 겨 냥한 인도 당국의 대응이 “(비판세력 제갈 물리려는) 정치 적 동기에 기반”하고 있다며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

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당국은 2년 넘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다.

NIA가 운용하는 소위 “특별 법정”(“Special Court”)은 이

미 다섯 차례나(지난 해 11월 기준) 쿠람의 구금을 연장했

다. 지난 1월 28일에도 쿠람의 보석 석방 심사 소식이 있

었으나 이마저도 흐지부지됐다. 만일 기소가

10
넘긴 쿠람의 삶은 훗날 자신의 이름을 딴 인권상이 생겨 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불의에 대한 비타협적 저항과 점 령에 짓눌려 억압받는 이들의 존엄과 인권 옹호 활동으 로 넘쳐난다. 그가 공동창시하고 헌신적으로 몸담아온
확정되면 쿠 람은 최대 사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다. 인도는 JKCCS의 대표활동가의 입과 펜을 제압함으로써 카슈미르 인권실 이유경 (저스피스 이사, 국제분쟁전문기자)

태의 독보적 고발자 JKCCS에 사형 언도 효과를 노리고 있다.

JKCCS 대외적 활동은 당분간 고요히 갈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보안을 담보로 소통하던 JKCCS 활동가들도 ‘입’ 과 ‘글’, ‘문자’를 좀체 열지 못한 채 기자 직을 겸했던 소수

의 리서처들만이 자신의 이름이 달린 바이라인 달린 기사

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JKCCS가 정의평화상을 수상했

던 2021년 3월 전후로 더 나빠질 것도 없을 것 같던 카슈

미르 인권 상황은 사실상 보다 극악한 상황 속으로 치닫

고 있다. 그 징후는 2019년 8월 5일, 모디 정부가 카슈미

르의 임시자치를 규정한 헌법 370조를 폐기하고 카슈미

르의 고유한 재산권을 보호해온 35A항 마저 폐기시킨 시

점으로 거슬러 간다. 헌법이 보장한 제한적 자치가 사라지자 잠무 카슈미르 는 인도의 여느 ‘주’(state)가 보유해 온 ‘주 정부’(state government)와 ‘주 의회’(state assembly) 구성권이 사 라졌고 이를 위한 선거도 더 이상 치뤄지지 않는다. 잠무 카슈미르의 모든 영토는 이제 델리로부터 직할 통치는 받 는 ‘연방영토’(union territory)가 됐다. 자치권이 빼앗긴 (헌법 370조 폐기) 카슈미르에는 이제 ‘정착촌 식민화’ 정 책이 도입되고(35A항 폐기) 있다. 그것도 매우 공격적으 로.

예컨대 인도 정부는 2019년 자치 박탈에 뒤 이은 조치로 2020년 5월 18일, 35(A)를 대체할 새 영주권 시행령을 발 표했다. 일단 잠무 카슈미르 지역에 15년 이상 거주한 사

람이나 이 지역에서 7년넘게 학업을 수행한 이들 그리고

인도 연방정부(‘연방정부’는 중앙정부의 개념으로 이해)

의 공무원, 군인 등 타 지역 출신 공직자여도 카슈미르에 서 10년 이상 근무한 이들은 재산 취득의 자격이 주어진 다. 뿐만 아니라 이들 공직자 군인의 자녀들은 카슈미르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재산 취득이 가능하고 공무원도 될 수 있다. 시행령 발표 후 그해 6월 28일까지 약 2만 5천명 정도의 비 카슈미르인들이 카슈미르 ‘영주권’을 신청한 것 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잠무 카슈미르의 영주권 자격을 판 단하는 주체가 현지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주의회’ 였다 면 이제 선거조차 치뤄지지 않을 카슈미르에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재산을 형성할 기회가 외지인들에게 열리게 됐 다.

반면, 분쟁을 포함하여 다양한 이유로 해외 거주하는 카슈

미르 디아스포라 2세들은 영주권 취득 자격을 원천봉쇄

당한다. 이는 이스라엘이 해외 장기 체류 팔레스타인들의

거주권을 박탈한 모델을 학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모든

깨알 같은 식민화 정책 중에서도 가장 불합리한 부분은

카슈미르에 토박이 카슈미르 인들조차 이 시행령의 새로

운 조건을 적용 받는다는 점이다. 카슈미르인들도 공무직

에 응시하거나 부동산 매입을 하기 위해 타지인처럼 영주 권 심사부터 거쳐야 한다. 자신들의 땅에서 점령세력의 차

별과 억압 신음해온 카슈미르인들은 더한 차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인도 당국은 이 영주권 신청 절차를 이른바 ‘패스트 트랙’ (신속처리 제도)으로 처리 중이다. 인도 어디서나 신청 가

능하고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신청 후 15일 이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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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너머 이야기

서가 발급되며 이 기간에 발급되지 않을 경우 담당 공무

원은 5만루피(2.7일 환율 기준 약 76만원)의 벌금을 부과 한다. 인도 당국이 카슈미르의 정착촌 식민화를 얼마나 서

두르는 지 그 조급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카슈미르는 무력 분쟁이 계속돼 온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풍경으로 ‘아시아의 알프스’로 비유될 만큼 아름다

운 자연을 자랑한다. 이 천혜의 환경을 갖춘 땅에 ‘토지수

탈’(land grab)과 ‘난개발’, ‘투기’ 바람이 불어 닥칠지 모른

다는 불안감을 필자는 카슈미르를 마지막으로 취재했던

2019년 5-6월 뼈저리게 확인한 바 있다. JKCCS와 쿠람 역

시 이 문제에 대해 “잠무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재난을 안 겨다 줄 정책”이라며 비관적 미래를 예견한 바 있다. 그들

의 예견은 적중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카슈미르인들의 가

옥을 난폭하게 밀어내는 불도우저의 공포가 한 줄 뉴스로

전달되고 있다. 지금 카슈미르는 정착촌 식민화의 재난으 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글 후반 ‘정착촌 식민화’ 다룬 부분은 기 발행된 필자의 “인도령 카슈미르 ‘정 착촌 식민화’시작되나”(한국일보 2020.7.17)를 참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국제가사노동자연맹(IDWF) 위원장

2017년 제20회 지학순정의평화상은 전 세계적

으로 가사노동자가 겪는 억압과 착취를 고발하

고, 가사노동자들의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헌

신한 국제가사노동자연맹(홍콩 소재)이 수상했

습니다.

머틀 위트부이는 국제 가사노동자 연맹(IDWF)

의 첫 위원장이자, 남아프리카 가사 서비스와 협

력노동자조합(SADSAWU)의 사무총장으로 당시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수상소감을 통해 “모든

가사노동자가 자유롭고 더 이상 노예가 아닌 세

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아직 큰 산맥을 옮겨야 합니다.”라고 역설한 머틀은 이후 한국의 가사노

동자 관련 단체들과 함께 강연회를 가지며 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가사노동자로 일하게 된 머틀은 이웃에 있는 가사노동자를 만나면서 가사 노동자들

의 고충이 심각함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돕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깨닫게 되면서 그의 치열 한 가사노동자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세계 가사노동자들의 영웅이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사 회적, 젠더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롤 모델이자 영감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습니

다. 2023년 1월 16일 암투병 끝에 영면에 든 머틀은 평등, 정의, 이타심, 사랑, 연민과 힘의 의미를 전

세계 노동자들에게 남겼으며, 가사노동자와 노동운동의 리더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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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 위트부이(Myrtle Witbooi)의 영면을 애도합니다

정의와 인권, 평화를 주제로

저스피스

첫 후원미사 개최

2023년 저스피스와 함께 하는 후원미사가 1월 14일~15

일 수원교구 성남동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후원미

사는 정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에 대한 주제로 신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원미사를 주례한 저스피스 이사인 최기식 신부는 과

거 오랫동안 몸 담아 온 해외 긴급구호사업과 국내 사회

복지활동을 통해 느꼈던 정의와 평화의 의미를 강론에

서 소개했습니다.

김지현 저스피스 이사장은 올해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 자인 오충공감독을 소개하며, 전 세계 인권과 평화 증진 에 기여하는 저스피스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많은 신자분들이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마음을 열어 경 청하고, 가입서 작성과 후원금으로 저스피스 활동을 뜨

겁게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번 후원미사에 많은 도움 주신 저스피스 곽성근 운영

위원님,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주신 성남동성당 최재철

신부님, 저스피스 활동에 마음 모아주신 성남동성당 신

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첫번째: 미사 주례 중인 최기식 신부

두번째: 저스피스 김지현 이사장

세번째: 미사 준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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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피스 뉴스

저스피스 뉴스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미사

10.29 이태원 참사 100일을 기억하고 희생자 추모와 유가

족과 생존자를 위로하는 미사가 2월 5일 사단법인 저스피

스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날 미사는 최기식 신부와 박홍표 신부, 김한기 신부를

비롯해 사제 15명의 집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함세웅 신부는 강론을 통해 희생자들은 우리 시대의 위험

한 신호를 알려준 분들이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미사에 함께 한 유가족들은 100일을 기억하는 미사와 연

대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가족의 황망한 죽

음을 전해야 하는 비통한 심정은 참석자들 모두에게 그대

로 전해져 깊은 울분을 억눌러야 했습니다.

미사를 마친 뒤 참석자 모두는 묵주기도를 올리며 합동분

향소가 있는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해 준비된 국화꽃을 바치

고 추모하였습니다.

평화를 일구는 가족 2022.04~2023.01

정기후원 강봉일, 강순희, 강은용, 고성훈, 공제욱, 곽성근, 구상윤, 구중서, 권자현, 김경수, 김광준, 김기선, 김상범, 김상수, 김선기, 김성옥, 김영식, 김영주, 김용희, 김윤정, 김은미, 김재영 신부, 김정미, 김종철, 김주섭, 김지호, 김진옥, 김충열, 김현구, 김현수, 김호영, 김홍기, 김희옥, 남수경, 성락철, 심상덕, 박경학, 박민나, 박범선, 박상용 신부, 박영길, 박우순, 박인자, 박준영, 박범선, 변선호, 성태경, 성락윤, 손이선, 신명식, 신애자, 고 신현봉 신부, 안남옥, 양선석, 양순분, 오종석, 용정순, 원상화, 유창목, 윤지원, 이강록, 이건영, 이경호, 이계열, 이규옥, 이기원, 이석규, 이성언, 이성희, 이승분, 이승홍, 이심미, 이운구, 이원영, 이은석, 이은진, 이은희, 이재영, 이정숙, 이정희, 이주철, 이창복, 임상무 신부, 임찬경, 장동영, 장승기, 장승완, 전미선, 전용한, 정병화, 정선미, 정용호, 정유선, 정의용, 정인재, 정재선, 정혜윤, 제현수, 조미진, 조성만, 조세훈, 지명구, 지숙현, 지용, 지은희, 최규창, 최돈욱, 최미경, 최혁진, 한명석 신부, 한춘용, 함영기, 홍연희, 황도근, 황재연, (사)무위당사람들, 성도미니꼬선교수녀회, 연세요양병원

신규후원 (수원교구 성남동성당)

강선자, 강승상, 고광택, 금형철, 김경수, 김경희, 김계향, 김귀임, 김기호, 김도연, 김동희, 김미향, 김상복, 김수자, 김순이, 김순호, 김양화, 김완자, 김정옥, 김정인, 김종대, 김주진(김남희), 김창곤, 김태희, 김한옥, 김향기, 노부자, 마광자, 문정희, 민경숙, 박건영, 박경미, 박계숙, 박문섭, 박미경, 박민서, 박상복, 박상운, 박서연, 박선호, 박순덕, 박옥남, 박은경, 박은주, 박찬숙, 박치완, 박해열, 백서영, 손은미, 손은진, 손임순, 송영섭, 신정순, 신정자, 신중식, 심민경, 심재선, 안명숙, 양미경, 엄경희, 안명숙, 양미경, 엄경희, 여명순, 오석주, 오옥심, 오평자, 우경희, 원영민, 유병관, 유정심, 유지원, 유해영, 윤미정, 윤승미, 원달순, 이명수, 이미연, 이상용, 이성자, 이연모, 이옥순,

이옥연, 이정민, 이정숙, 이정임, 이찬승, 이현, 임은경, 임인정, 장송이, 전상희, 전용준, 정미자, 정소영, 정영옥, 정은미, 정지영, 정해성, 조강민, 조경희, 조봉구, 조영만, 조영선, 조영숙, 조은경(김수종), 조현옥, 주광희,주선례, 주예심, 최금희, 최동희, 최선기, 최선옥, 최선희, 최희정, 한남숙, 한성희, 황선순, 한희자

특별후원

원주한살림협동조합, 한국희망재단, 한살림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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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후원회원
Peacebuilders Network

시상식에초대합니다

제25회 지학순 정의평화상 시상식

THE 25th TJIHAKSOON JUSTICE & PEACE AWARD

장소: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

문의: 02-2266-7001 저스피스 사무실

초청인 공동대표 : 김지현(이사장), 김진열, 김형태

이사 : 이대훈(상임이사), 최기식신부, 박홍표신부, 김한기신부, 박문수, 박성길, 변연식, 이유경, 조경연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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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수상자

일시: 2023년 3월 10일(금) 오후 6:30 영화감독 오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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