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슈>는 우리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기 위하여 희망제작소가 추진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슈페이퍼입니다. 매월 2회 발간합니다.
제24호 |
2017.03.16.
지속가능발전교육 시민과 함께하라!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 <쓸모있는 걱정>을 중심으로 정환훈 | 지속가능발전팀 연구원 (hydroj90@makehope.org)
요약 ○ 1972년부터 이어져온 지속가능발전 담론에 대한 논의는 2015년 9월 ‘지속가능발전목 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가 공표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단위에서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속가능발전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국가들에 비해 국가차원의 추 진은 미비한 수준이지만 서울시와 인천광역시 부평구, 서울시 도봉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지 속가능발전위원회와 조례를 통해서 추진하고 있다. ○ 지속가능발전의 추진은 이전까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부분 시민 들과 협치(거버넌스, governance)를 통한 정책결정을 지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인식 확산이 필수 적이다. ○ 그러나 여러 조사 결과 시민들의 무관심과 인식부족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추진 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히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지속가능발전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추진되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다. ○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회적 인 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며 필수적이나 교육의 양적인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민교육과 대학차원의 지속가능발전교 육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 또한 담론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다루지 못하고 있는 점도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을 이해하는데 장 애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희망제작소에서는 시민대상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 램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쓸모있는 걱정>(이하 <쓸모있는 걱정>)을 기획, 실행하였다. 본 이슈 에서는 추후 지속가능발전교육을 기획하는데 참고가 되고자 <쓸모있는 걱정>을 기획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소개하고자 하는 부분은 네 가지로, 사회적 맥락과 비교를 이용한 개 념설명, 지속가능성 판단기준 제시, 지속가능성 판단을 위한 정확하고 다양한 관점의 정보제공, 개 인의 차원에서 시작하는 접근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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