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혜 개인전
2016.7.27 9: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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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무 려 진
S E O
I N
H A E
S O L O
숨
E X H I B I T I O N
2 0 1 6 . 8 . 1 0 - 1 6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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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려진 숨
광목에 혼합재료
140.0×182.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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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ised and w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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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채색
90.9×72.7cm
2015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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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세상의 모든 것은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유령적인 주체, 즉 현전(Presence)과 부재(Absence)의 경계에서 움직이는 주체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주체인 우리 자신은 인생이라는 여정 속에서 끝없는 헤맴의 행위를 통하여 삶을 버무려간다. 본인은 이 두 간극 사이에서 오는 결핍, 그로인한 절박한 삶의 충동과 은밀한 열망을 말하고자 한다.
어느 날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밥상에서 만난 붉은 양념으로 절여지고 버무려진 김치로부터 혹독한 자연환경에 맞서는 치열한 생명력을 느꼈다. 자연의 빛과 비바람과 함께 흙속에서 잉태되어 새로이 태어나는 배추김치로부터 설명하기 힘든 인간의 감정이 불러일으켜졌다.
절대적 자연의 섭리 가운데 지면의 무게를 버티고 견디는 인간의 생의 의지는 비완결적인 움직임과 흔들림으로 숙성되어간다. 그 가운데 근원적으로 완전한 절대적인 것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오는 피할 수 없는 우울과 상실감은 생의 궁극적 표현과 기록이 된다. 그러나 홀로 외치는 신음은 외로움이다. 해방감과 함께 고독만이 존재하고 남아있다. 이렇게 절박하고 필사적인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나, 그저 이를 인내해주실 분들이 계시리라 믿고 뜨겁게 버무려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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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려진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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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채색
각 34.0×50.0cm
2016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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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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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숨
순지에 혼합재료
140.0×73.3cm
2015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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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혜 개인전
2016.7.27 9:55 AM
생의 의지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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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에 혼합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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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140.0cm
2016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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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의지 Ⅱ
순지에 혼합재료
75.0×140.0cm
2016
서인혜 개인전
2016.7.27 9:55 AM
순간적 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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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에 채색
47.0×76.0cm
2016
서인혜 개인전
2016.7.27 9: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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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려진 몸
광목에 혼합재료
140.0×182.0cm
2016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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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dy, your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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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혼합재료
66.0×187.0cm
2015
서인혜 E-Mail ong243@naver.com
나는 삼십을 바라보는 청춘이외다.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미술사학과 복수전공
가슴에 푸른 마음이 넘쳐흐르고 혈관에 붉은 피가 소용돌이치는 젊은이외다.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 졸업
나의 이 봄, 생활은 애틋한 괴롬과 슬픔에 뒤섞이고 범벅이 되어 거칠기 그지없소. 봄이건만 까닭 변하지 않는 버무려진, 시원한 그 맛은 재찬삼미再讚三味 해도 오히려 부족하오.
개인전 2016 버무려진 숨, 갤러리 도스, 서울
서인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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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dy, your body
장지에 혼합재료
66.0×187.0cm
그룹전 2016 부채바람展, 갤러리 H, 서울 조고관금展, 이화아트센터, 서울
전시기획 _ 2016년 갤러리 도스 '동상이몽' 기획공모 선정작가展
2015 상중모색展, 우석갤러리, 서울 2014 사이너머展,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도록저작권 ⓒ 2016 서인혜
동양회화의 시대정신과 표현의식展, 한원미술관, 서울
이 작품집은 어떠한 경우에도 저작권자의 글로 적힌 동의가 없이는 전체로나
열림 필가묵무展, 이화아트센터, 서울
부분으로나 복사, 복제 또는 사진 및 기타 정보기기에 의해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2012 THE BEGINNING展, SPIELPLATZ HAHN , 서울
발행 서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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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Gallery DOS Pub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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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500권
2015
서인혜 개인전
2016.7.27 9: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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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엉김 광목에 채색 88.0×120.0cm 부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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