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패클럽 웹진 2012년 6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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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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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레이션

2012여수세계박람회 32

SPECIAL THEME

귀가 행복한 한국 대중음악 열전 38

OFF STAGE

울랄라세션 52

신차 리포트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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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1

삼성화재 멤버십 the S, 라서 가능한 이야기!! 62

탐나는도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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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낯선 길에는?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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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조각공원과 안산식물원 ON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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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 책 속으로

행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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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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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따뜻한 거리에는?

SPECIAL THEME

32

귀가 행복한 한국 대중음악 열전 16

나눔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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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공존의 지혜 OFF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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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이 달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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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금천 라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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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그 속의 마이애니카!

신차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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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 발행일 2012년 6월 1일 - 발행인 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

CAR-TOON 에피소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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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다가 시동을 어찌나 꺼먹는지

- 발행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1

123, 1306호

삼성화재 멤버십 the S,라서 가능한 이야기!!

- 편집인 김현식 - 기획 . 편집 . 디자인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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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녀보험 탄생

이투웹 02.2025.8362 - 인쇄인 현명길(대명아이티에스)

탐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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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카메라

-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마이애니카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시리즈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21,22 공감 캠페인

내 자동차보험 갱신 20일 전 꼭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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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6~13 길 위에서 실학의 대학자 성호 이익 선생과 독창적인 화풍을 이룬 단원 김홍도, 두 분 모두 비슷한 시기에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분의 문화유산을 아우른 안산 성호공원과 기념관, 식물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p.14~19 ON FLIGHT 전 세계인이 꼽은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한 캐나다 몬트리올, 여름이 되면 몬트리올은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음악축제가 열리는 자유와 환희의 낙원이 된다.

p.20~23 책 속으로 모든 이는 소망한다. 행복하기를. 어떤 이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돈을 벌고, 어떤 이는 성공을 향해서 달리며, 또 다른 어떤 이는 건강을 우선으로 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p.24~29 인스피레이션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는 2012 여수세계 박람회의 막이 드디어 올랐다. 해양오염을 해결할 신기술,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낯선 길 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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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 에 서

안산의 자랑, 성호공원

단원조각공원과 안산식물원 푸른 하늘, 초록의 식물, 물과 바람의 여유, 도시에서 살다 보면 이런 자그마한 행복을 느끼기도 쉽지 않다. 이런 의미에서 안산식물원은 소박하지만 소중한 공간이다. 거기에다 아기자기한 조각작품과 소중한 문화유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 사진 여행 블로거 지구별 여행자 네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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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도심 속 휴식공간, 안산 성호공원 - - 사무실 책상 위에 작은 화분 하나 두는 이들은 알 것이 다. 작은 식물 하나가 주는 평화로움이 얼마나 대단한 지. 농촌에 사는 이에게 풀은 아무리 뽑아도 끝이 없는 진력나는 것일지 몰라도, 시멘트로 쌓아 올린 아파트에 서 나와 아스팔트를 달려, 다시 철근과 시멘트로 지어진 직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도시인들이 접하는 자연이란 가로수와 조화가 고작이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도시에 도 잠시 숨 돌릴만한 작은 공원, 나무 우거진 작은 도서 관 하나 정도는 있다. 도시 한가운데 이런 녹지와 문화 10


철근과 시멘트로 지어진 직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도시인들이 접하는 자연이란 가로수와 조화가 고작이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도시에도 잠시 숨 돌릴만한 작은 공원, 나무 우거진 작은 도서관 하나 정도는 있다. 도시 한가운데 이런 녹지와 문화시설이 있다는 것은 도시인들에게 소중한 휴식처가 된다.

시설이 있다는 것은 도시인들에게

넓은 면적에 소나무, 자산홍 등 다양한 수목과 축구장,

소중한 휴식처가 된다.

놀이터,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도 함께 있다. 성

안산 성호공원도 그런 곳 중의 하나

호공원에는 이익 선생의 묘와 기념관, 단원조각공원, 안

다.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성호공

산식물원, 노적봉 인공폭포 등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

원의 이름은 성호 이익 선생의 호를

객들이 많이 찾는다.

따와서 지어졌다. 또한 성호공원 내 단원조각공원은 단원 김홍도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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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중견작가

성호 이익과 단원 김홍도를 느끼는 식물원 나들이

들의 작품과 단원미술대전의 우수

--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중앙에

조선 후기 위대한 실학자였던 이익 선생은 아버지의 유

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작품화한

배지였던 평안도 운산에서 태어났지만, 생의 대부분을

22점의 부조 벽화가 자리하고 있다.

안산에서 낙향하여 보냈다. 18세기 당시 안산은 당파싸 11


피라미드 모양으로 생긴 열대식물원에는 사계절 선인장, 야자나무 등이 싱그러움을 전하고,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중부식물원과 남부식물원에서는 다양한 희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움에서 밀려난 문인들과 학자들이

의 개혁사상은 이후 정약용에게 전해져 더욱 발전되었

새로운 사상을 닦고 교류하던 실학

다. 이익은 자신이 평생을 농사짓고 백성들과 함께했던

의 성지였다. 이익 선생은 <성호사

안산에서 1763년, 83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현재 성

설>과 <곽우록> 등 주요한 저술에서

호공원 내에 위치한 성호기념관은 성호 이익 선생이 생

자신의 개혁사상을 풀어놓았는데,

전에 남긴 친필 기록과 저서 등을 전시한 상설전시실과,

가급적 많은 이들이 토지를 소유하

실학을 대표하는 선생의 저서인 <성호사설>을 어린이를

게 해 빈부의 양극화를 막고, 너무

위해 쉽게 풀어 전시한 기획전시실, 영상관과 성호선생

많은 잡세를 타파하고 토지에만 세

의 대표적인 사상을 탁본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체험학

금을 매길 것, 노비제도 혁파와 양

습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도 생산에 참여해야 한다는 매우

성호 이익과 단원 김홍도의 문화유산을 이처럼 가깝게

진보적인 사상을 담고 있다. 이익

느낄 수 있는 성호공원에는 성호식물원이 함께 자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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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피라미드 모양 으로 생긴 열대식물원에는 사계절 선인장, 야자나무 등 이 싱그러움을 전하고,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 는 중부식물원과 남부식물원에서는 다양한 희귀식물들 을 만날 수 있다. 연중 무휴인 안산식물원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후 7시까지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주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랑스런 문화유산과 조 각작품을 감상하고,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쉼 을 만끽하는 계획도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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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N F L I G H T

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 Montreal Jazz Festival |기간| 2012. 6. 28 - 7. 7 |장소|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Montreal Jazz Festival

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시원한 맥주 한 잔, 그리고 재즈. 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올해도 그 전설을 이어간다. 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 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재즈페스티벌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더 이상 설 명이 필요 없는 음악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2주간, 아름다운 몬트리올의 거리와 공연장은 전 세계에서 몰려온 음악가들의 재즈, 락, 팝, 월드뮤직 등 장르를 초월한 음악, 흥미진진한 거리 퍼포먼스로 넘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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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를 거리무대에서 볼 수 있다. 접이식 간이의자를 들고 다니며 거리공연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쟁반에 맥주잔을 들고 다니며 파는 이들 과 거리 퍼포먼스를 하는 예술가들,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이들의 화려한 옷차림도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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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음악이 넘치는 2주 녹색 도시 캐나다 몬트리올, 일 년 내내 문화와 축제의 풍요로움이 넘 치는 도시. 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손꼽 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음악축제다. 1980년에 시작된 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6월 말에 시작해 2 주 동안 멈추지 않고 도시 전역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페스티벌에 참여 하는 음악가들만 3000명이 넘고, 전 세계에서 몰려온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열정의 축제다. 재즈페스티벌 기간, 몬 트리올 전역 10개의 대형 야외 무대와 15개의 콘서트 홀이 연일 음악 의 향연을 벌인다. 축제 기간 펼쳐지는 공연은 총 1,000여 회가 넘는 데, 이 중 3분의 2는 무료공연이다. 무료공연에 이름 없는 밴드만 선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심지어 스티비 원 더를 거리무대에서 볼 수 있다. 접이식 간이의자를 들고 다니며 거리공연

Montreal Jazz Festival

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쟁반에 맥주잔을 들고 다니며 파는 이들과 거리 퍼포먼스를 하는 예술가들,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이들의 화려한 옷차림 도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축제 기간 중에는 캐나다 국경일 이 끼어 있어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각종 경축행사도 열 린다. 축제를 찾는 방문객 수가 무려 25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여름을 대 표하는 문화축제다.

몬트리올 = 재즈 1980년, 처음 축제가 시작되었을 때는 소수의 재즈 팬들이 모인 조촐 한 잔치였다. 하지만 주 정부의 후원이 더해지며 5회째에는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축제가 되었다. 몬트리올을 재 즈의 전설로 만든 것은 알레인 시마드라는 한 기획자였다. 그는 축제를 열기 위해 끈질기게 정부기관과 기업들을 찾아가 설득했다. 캐나다 토 착민 고유의 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혼합된 몬트리올의 다양성이 재즈 로 표현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의 말에 귀 를 기울이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어떤 스폰서도 없이 시작된 제 1회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은 전설의 뮤지션 팻 매스니와 키스 자렛이 출연했건만, 아주 소박하게 치러졌다. 하지만 알레인 시마드의 이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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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을 재즈의 전설로 만든 것은 알레인 시마드라는 한 기획자였다. 그는 축제를 열기 위해 끈질기게 정부기관과 기업들을 찾아가 설득했다. 캐나다 토착민 고유의 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혼합된 몬트리올의 다양성 이 재즈로 표현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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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점차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전통을 중시하는 몬트리올 정부는 초 기에는 음악축제가 지나친 소음을 만든다며 후원을 거부하고 반대했지 만,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이 해마다 몬트리올로 몰려들자 재즈는 소음 이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십 년 만에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 축제로 자라났고, 몬트리올 사람들의 자긍심이 되었다. 현재 몬트리올 주 정부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는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은 매년 천여 개의 일자리, 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낳는 대표적인 문화산업이다. 몬 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다양성이 가득한 축제이기도 하다. 페스티 벌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은 재즈에 국한되지 않고, 쿠바, 아프리칸, 레 게, 블루스, 컨템퍼러리, 클래식, 퓨전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레이 찰스, 프린스, 노라 존스, 폴 앵카, 밴 모리슨, 밥 딜런까지 다양한 음악 가들이 페스티벌을 빛내왔다.

한여름

Montreal Jazz Festival

밤의 꿈 녹색도시를 추구하는 몬트리올은 오래된 것과 새로움의 조화를 중시하 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올드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노트르 담 대성당이다. 쌍둥이 탑 사이 정문으로 들어서면 고딕양식의 거대한 아치와 스테인드글라스의 장엄한 아름다움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쇠못 을 하나도 쓰지 않고 만든 실내공간은 음악 공연에도 그 진가를 훌륭히 발휘한다. 또한 도시 곳곳에 공용자전거 빅시가 비치되어 도시 안의 교 통수단이 되고 있다. 세인트 데니스 거리와 세인트 캐서린 거리는 페스 티벌이 벌어지는 2주 동안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과 음악가들이 우 정과 감동을 나누는 현장이 된다.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과 재즈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의 꿈’과도 같은 축제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몬트리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이 번 여름에도 전설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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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행복에 관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한다. 누군들 불행하고 싶으랴. 오늘 당장은 불행하더라도 내일은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 그것이 힘든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빈곤과 질병, 전쟁으로 얼룩진 삶을 본 이들은 말한다. 당신 이 비와 이슬을 막아주는 집에 살 수 있고 매일 먹을 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라 고. 하지만 이 정도 ‘행복’에 만족하는 현대인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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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이 라마, 하워드 커틀러 저 문학의 숲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 10년 만에 다시 열린 행복에 대한 특별한 토론 <당신은 행복한가> 이 책은 티베 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정신과 의사 하워드 커틀러의 에세이로, 우리에게 ‘인간이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달라이 라마는 ‘혼자 행복해도 되는가, 혼자서 행복할 수 있는가’하는 물음을 던지며, 나의 행복은 타인에게 달려 있음을 일깨워준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며, 내가 행복을 추구할 때 다른 사람의 행복은 어떻게 되는지, 개인의 행복과 사회 전체의 행복은 어떤 관 계인지 알 때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이 자비이며, 이처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것이 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진리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600만 티베트 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자선단체 식당에서 앞 치마를 둘렀다. 노숙자들에게 수프를 퍼 주고 샌드위치를 나눠 주기 위해서였다. 그 중 44세의 한 홈리스가 달라이 라마에게 말했다. “내가 걸친 옷은 모두 쓰레기통에서 주운 것이오” 73세 달라이 라마의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흘렀다. “우리 모두는 타인에게 의존합니다. 나도 마 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사람 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존엄 하다고 느끼십시오. 나도 홈리스입니다” (AP통신 2009.4.26)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미국의 정신과 의사 하워드 커틀러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 21


이렇게 물었다.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는 망설임 없이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고, 그의 목소리에는 어떤 의심도 가질 수 없는 평화로움과 진실이 담겨 있었다. ‘행복 에 대한 교과서’로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아 온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에서 달라 이 라마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며 누구나 마음의 수행을 통해 행복을 발 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후 10년, 세상은 경제 불황, 국제적 분쟁과 소규 모의 전쟁, 환경오염과 자연재해, 편견, 의심, 무관심, 인종차별, 갈등, 폭력, 잔인성 으로 인해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행복하지 않은 우리를 대신해 하워드 커틀러가 행복한 달라이 라마에게 묻는다. “오늘날 세계는 사람들 사이에 고립감과 소외감이 널리 퍼져 있고, 분리된 느낌과 심지어 불신감이 지배적 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이에 대꾸한다. “만일 지금 화성에서 온 외계인들이 지구를 협박한다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순식간에 하나로 뭉칠 겁 니다! 모두가 단결해 ‘우리는 지구인!’ 하고 말할 겁니다”

추천의 말

그는 위대한 분입니다. 나는 그를 사랑합니다. 우리 두 사람은 공히 위대한 장난 꾸러기의 심성을 가졌습니다. 우리 속에는 언제나 밖으로 빠져 나오려 하는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예수님도 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합니

다. 그리고 우리 속의 어린아이는 모든 것에 경탄합니다. 달라이 라마 또한 그러합니다. - 데즈 먼드 투투(남아프리카공화국 대주교•198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는 만나는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한다. 그것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이다. 달라이 라 마의 가르침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나는 세상을 달 리 보는 눈을 얻었다. 그가 늘 이야기하는 가장 진부하며 진실한 말은 바로 이것이다. “나는 당 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나는 바랍니다” -비탈리 만스키(러시아 영화감독, 달라이 라마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선라이즈 선셋> 연출)

석 달을 걸어 카일라스를 순행하던 나는 어느 날, 천상계에 올라 불교의 많은 역사적 스승들을 만나는 신비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카일라스에서 돌아와 달라이 라마께 내 체험을 말하려 고 하는데, 달라이 라마께서 먼저 그 이야기를 했다, 내가 말하기도 전에. “당신이 본 것은 꿈이 아니라 실제입니다”라고. 기절할 듯이 놀란 나는 그때야 비로소 달라이 라마가 왜 환생한 존재 인지를 확신했다. 그날 달라이 라마로부터 관정을 받고 마음의 길을 열었다. 그것은 두려움으 로부터의 자유였다. - 청전 스님(달라이 라마의 제자, 다람살라에서 25년째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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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창순 저 센추리원

나의 본심을 당당하게 표현하자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 심리학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소통의 부재에 있다고 이야기 하며,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려면 자신의 본심에 귀 기울이며 상대방을 헤아리는 ‘건 강한 까칠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려면 먼저 내 편에서 거부당하고 상처받 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나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장점은 살리 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들과는 더 기분 좋 게 잘 지내면 되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이 일리 있다면 고치면 된다. 비난뿐인 말 이라면? 그 사람의 문제로 치부하면 그뿐이다.

왜, 세상은 내 마음을 몰라줄까? ⇢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가 한국이다. 특히 20, 30대의 사망원인 2위가 자살이란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것을 미덕 으로 여겨왔다. 또한 인간관계에서나 조직의 의사결정에서 자유롭고 합리적인 접근 보다는 권위적인 방법이 우선시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이를 심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우린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만 으로도 우린 많은 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본심에 귀 기울이며 상 대방을 헤아리는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까칠하게 살자’가 된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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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스 피 레 이 션

2012 여수세계박람회

EXPO 2012 YEOSU KOREA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인류의 축제다. 과학기 술, 산업, 문화 등 인류가 쌓은 업적을 한자리에서 나누고 미래의 희망과 전망을 공유 하며,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박람회 는 인류의 행복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경제, 문화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 일정 5월 12일 ~ 8월 12일 장소 전남 여수시 여수 신항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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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고 발명품과 아이디어의 산실, 세계박람회가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세계박람회는 인간이 이룩한 산 세계박람회

업과 기술, 문화 등 총체적인 문명이 장엄하게 어우러지는 자리이다. 사람들은 세계 박람회장에서 한 시대의 기술 수준과 산업 방식, 그리고 새로운 문화까지 만난다. 이 것이 바로 세계박람회의 의의이자 본질이다. 근대 최초의 세계박람회는 1851년 5 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만국산업생산품 대박람회(Great Exhibition of the Works of Industry of all Nations)’라는 명칭의 이 박람회는 5개월 동안 영국 인 구 3분의 1에 가까운 600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영국의 산업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런던박람회 이후 많은 나라들이 국가의 위상과 경제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세계박람회를 꿈꾸었고,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이 등장 했으며, 이들은 인류의 삶을 바꿔놓았다. 1851년 런던세계박람회에 전시된 증기기 관은 노동의 방식을 인간에서 기계로 바꾼 최초의 발명품으로, 이후 증기기관차가 널 리 보급됐다. 증기기관차는 철도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면서 교통과 운송산업의 비 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냈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1876년 미국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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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는 전화기가 발명되었다. 그 외에도 1878년 파리박람회에서는 축음기가, 1885년 앤트워프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는 자동차가 소개되었으며, 1889 년 파리박람회에서는 에펠탑이, 1904년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는 비행 선이, 1939년 뉴욕박람회에서는 텔레비전이 소개되었다.

환경문제를 해결할 비전과 기술,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인류와 모든 생명의 고향인 바다에서 인간과 지구의 새로운

문화 공연을

공존을 모색하며, 직면한 환경문제를 인류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나가려는 분명한 목

한자리에서

적을 갖고 있다. 또한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인류, 국가, 지역이 이루

만나볼 기회

고픈 다양한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초기 기술과 발전 위주로 열리던 박람회가 근대에 와서 도시개발 전략과 건축의 실험장으로, 다시 현대에 와서 인류 공동 관심 사와 재활용, 환경문제 위주로 변화한 것에 발맞춘 것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은 인류생존과 직결되는 바다에 관한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을 함축하 고 있다. 자원, 종, 문화의 다양성 보전을 추구하면서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유지하 는 지속가능한 이용이 전제되어야만 바다와 연안의 생명력 유지는 가능하다. 해양오 염의 심화, 해양생태계의 파괴, 해수면 상승 등 해양에서 기인하는 재난은 어느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겪는 문제이므로 이런 의미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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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은 인류 공동과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하위 주제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협력으로 이루어낼 연안의 개발과 보전, 인류의 새로운 성장 동 력인 해양과학기술과 새로운 자원 기술, 바다와 인간의 교류를 문화와 예술 등 다양 한 형태로 표현해낼 창의적인 해양 활동 등을 담고 있다.

여수선언과 여수 프로젝트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은 인간환경선언 40주년, 나이로비선언 30주년, 리우선언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위 선언들이 주는 교훈들 을 되새기며 ‘여수선언’을 선포할 예정이다. 여수선언의 기본 취지는 해양의 지속가 능한 발전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기념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 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여수프로젝트는 해양 및 환경과 관련된 당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저개발국 지원프로 그램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해양 환경문제의 해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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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을 통 해 해양과 환경분야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여수프로 젝트의 의의다. 여수프로젝트는 국제박람회기구, BIE와 함께 하며, 2013년 이후 본격 시행되는 사업 이전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하게 즐기는 유 엑스포(U-EXPO) 관람객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

모든 정보, 혼잡 정보, 스타

구현 : 박람회 입장권 예약을

관람동선, 지인 위치, 주변 그늘

비롯해 교통, 숙박, 관광, 쇼핑 등

정보 등을 매우 쉽게 조회할 수

모든 분야에서 첨단 IT기술을

있다.

활용한 맞춤형 종합정보 서비스를

모바일 전시관 입장 예약과 맞춤형

지원한다. 포털 사이트를 통한

쾌적 관람코스 : 모바일로 전시관

원스톱 서비스, 사이버박람회,

입장 예약을 해, 대기시간 제로

모바일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다양한 리뷰 내용을 코스로

서비스 : 여수세계박람회는

구성하여, 매일 새로운 관람 코스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람객 지원

업데이트한다.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하늘 방명록 : 증강현실 및

능동적으로 관람계획을 세우고,

에어태깅(Air-tagging) 기술을

박람회장의 혼잡을 최소화하는

이용해 전시관마다 UCC를 띄우고

한편, 관람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관람평도 등록할 수 있다. SNS 등

줄이는 데 스마트폰이 적극

실시간 연동 서비스도 제공된다.

활용된다.

하늘 방명록은 엑스포 디지털

스마트 지도 : 스마트폰으로

가로와 빅오(Big-O) 등 박람회

박람회 가이드북과 관람에 필요한

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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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30


p.32~35 SPECIAL THEME 눈이 즐거운 무대, 화려한 퍼포먼스도 좋지만, 가끔은 그저 귀가 행복한 음악을 듣고 싶다. 한국 가요에 아이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음악 감상실을 풍성하게 채워줄 ‘귀가 행복한’ 한국 대중음악 열전. p.36~37 나눔의 전통 굶기를 밥 먹듯이 하던 시절에도 우리 조상들은 작은 것도 서로 나누며 살았다. 지나가는 길손, 어려운 이웃, 심지어 들짐승, 날짐승과도 공존하고자 했던 지혜와 정이 있었다.

따뜻한 거리 에는?

p.38~43 OFF STAGE 울랄라세션의 1집 <울랄라 센세이션>이 발표됐다. 재미 없는 지구를 구하러 지구에 왔다는 네 남자의 노래, 함께할 준비됐나요?

p.46~49 이 달의 인물 오십을 넘겼고, 머리는 희끗희끗, 이마의 주름도 깊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조지 클루니. 그의 매력과 전하는 감동은 의외로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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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귀가 행복한 한국 대중음악 열전 한류열풍을 이끄는 아이돌 그룹도, 신기에 가까운 노래를 들려주는 소울도 좋지만, 때로는 귀가 그저 편안하고 행복한 노래를 듣고 싶다. 오랜만에 포크 감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버스커 버스커부터 되 짚어보는 귀가 행복한, 자꾸만 듣고 싶은 한국 대중음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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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버스커 버스커

올 봄, 여수 밤바다를 보러 떠난 이들이 꽤 많 았다는 소식이다. 버

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듯, 박지윤

십대 댄스가수로 데뷔 했던 박지윤이 긴 공백 끝에 내놓은 앨범들은

스커 버스커의 1집에서 장범준이 감미롭

쌓인 시간만큼이나 성숙한 면을 느끼게 한

게 부른 ‘여수 밤바다’에 감명을 받아 여행

다. 담담하고 건조한 창법이 오히려 서정

을 계획했다는 이들부터, 장롱 안 처박아

적인 박지윤의 앨범 중에서 특히 7집 <꽃,

둔 기타를 다시 만져봤다는 이들까지, 버

다시 첫 번째>는 ‘바래진 기억에’, ‘봄, 여

스커 버스커의 편안하고 소박한 음악은 자

름 그 사이’, ‘그대는 나무 같아’, ‘봄눈’, ‘괜

극적이고 화려한 음악에 지친 사람들에게

찮아요’ 등의 아름다운 곡들을 수록하고

큰 호응을 받았다. 1집 수록곡 전부를 작

있다. 이 앨범에는 그녀의 자작곡 외에도

사 작곡한 보컬 겸 기타 장범준은 한국적

디어 클라우드, 타블로, 넬의 김종환, 루시

인 서정을 특유의 창법과 노랫말로 잘 표

드폴 등의 뮤지션들이 작업에 참여해 풍성

현했다. 그의 한국적이고 서정적인 창법은

한 결을 이룬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박지윤

송창식과 김광석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

을 자리잡게 만든 이 앨범은 시끄러운 소

를 받기도 한다. 버스커 버스커의 1집 앨

음과 공허한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좋

범은 ‘벗꽃 엔딩’, ‘여수 밤바다’ 외에도 ‘꽃

은 친구가 될 것이다.

송이가’, ‘향수’, ‘골목길 어귀에서’ 등 봄의 서정을 아련하게 노래한 수작으로 꼽힌다. 올 가을에는 ‘목포 앞바다’를 타이틀곡으 로 한 2집 앨범이 나오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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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 서울 전자음악단

서울전자음악단의 음악 은 규율을 넘어선 자유 로움이다. 얼핏 들어선

어설프게 다가오는 신윤철의 노래와 기타 는 그러나 단단히 다져진 내공 위에 서 있 다. 시나위의 신대철과 형제간인 즉, 신중 현의 아들인 신윤철은 그러나 이런 수식어 없이도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했다. 사이키 델릭이란 비대중적인 음악을 주로 만들기 는 하지만, ‘따라가면 좋겠네’, ‘서울의 봄’, ‘서로 다른’, ‘꿈속에서’ 등의 음악에 몸을 맡기고 긴장을 풀어보라. 직장 상사에게 받 는 스트레스, 쪼그라든 지갑, 온갖 고민과 번뇌가 떠나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2005 년 1집으로 데뷔해, 2009년 정규 2집 <Life is strange>를 내며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 올해의 음악인상, 올해 의 음반상을 받은 저력의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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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한국의 명곡, 명반들

귀가 행복한 한국 대중음악 열전에 김현식과 김광석의 음반을 빠뜨 릴 수 없다. 하지만 고인이 된 두 사람은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음 악의 신. 여기에 독특한 음색과 분위기를 표현했던 장필순의 1집 앨

범 <어느새>, 앨범 하나만을 남겼지만 가요계에 큰 변화를 일으킨 유재하, 조규찬의 프로 젝트 팀이었던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의 동명 앨범, 조용필의 명곡들이 수록된 베스트 앨 범, 조덕배의 ‘꿈에’,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 거야’, 군부 독재정권으로부터 나오자마자 판매금지 조치를 당했던 한대수의 <고무신>, ‘나도야 간다’, ‘고래사냥’ 등으로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특별한 존재였던 김수철까지 기억해낸다면 당신만의 음악 감상실은 더욱 풍 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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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눔 의 전 통

까치밥, 공존의 먹을 것 흔치 않던 시대에도 우리 조상들은 겨우내 배고플 날짐승을 위해 까치밥 남기는 정을 베풀었다. 까치밥에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사는 공존의 길,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이 담겨있다.

지혜 식사는 하셨어요?

요즘에도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식사는 하

하얀 눈이 내린 겨울이면, 앙상한 감나무

셨어요?”라며 인사를 나눈다. 전화를 걸어도,

꼭대기엔 바알간 홍시가 눈을 맞고 매달려

길에서 우연히 만나도, 하루에 몇 번씩 보는

있는 풍경. 장난꾸러기 꼬마가 돌팔매질로

사이에도, “식사는 하셨어요?” 외국인이 보기

홍시를 맞추려 하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

에는 참 이상해 보인다지만, 이 역시 선조들

리 “어허, 까치밥은 남겨 두는 거다” 먹을 것

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그 시절에는 끼니

이 남아돌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골치인

거르는 것이 일상이라 서로 만나면 무얼 좀

현대도 아닌, 배불리 먹는 것이 소원이었던

먹었느냐며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고, 괜찮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까치밥 남겨둘 생각을

며 사양하는 이에게는 “상에 숟가락 하나만

어찌 했을까? 벼를 베고 난 뒤 떨어진 벼 이

더 놓으면 된다”며 아낌없이 나누는 마음이

삭은 너무 알뜰히 줍지 않았고, 감나무 꼭대

있었다.

기엔 늘 몇 개씩의 까치밥을 남겨 두었던 선 조들. 스스로도 배고프고 힘든 처지이면서도

어려워도 나누며 살았던 지혜

추운 겨울, 먹을 것이 없는 계절에 동물들이

굶어 죽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아름다운 마음

하지만, 살기 어려운 것으로 치자면 보릿고

씨가 까치밥에는 들어있다.

개 초근목피 하며 살았던 지난 시절만 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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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힘들고 나날이 각박해진다고


까? 하지만 그 시절 우리 선조들은 내 배가

기, 옛날에 비해 산과 들이 너무 없어져 가뜩

고픈 고통으로 남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했

이나 생존이 힘든 짐승들을 잡으려고 여기저

고, 그 착한 마음은 인간뿐만 아니라 날짐승,

기 쳐둔 올무가 위험하다는 이야기 등등. 인

들짐승, 뭇 생명에게도 미쳤다. 곳간에서 인

간의 욕심이 부른 자연파괴와 개발로 서식환

심 난다는 속담이 있지만, 까치밥과 그런 고

경을 잃고, 먹을 것이 없어 민가로 내려온 멧

운 마음씨를 생각하면 어려운 곳에서도 인심

돼지와 고라니 때문에 농민들은 피해를 입는

은 마르지 않았다.

다. 당장은 포수를 불러 동물들을 없애지만,

이를 두고 시인 김남주는 ‘옛 마을을 지나며’

애초에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임시방편이

라는 시에서 “찬 서리/ 나무 끝을 날으는 까

다. 굶으면 배고프고, 맞으면 아픈 것이 나만

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둘 줄 아는/ 조선

이 아닌, 인간만이 아닌 것을 우리 선조들은

의 마음이여”라고 읊기도 했다.

알았다. 그래서 지나는 길손의 끼니를 챙겨주

하지만 각박해진 요즘, 까치밥에 담긴 공존

었고, 추운 겨울 발 시릴 짐승들을 위해 먹을

의 지혜가 점점 더 아쉬워진다. 너무 잘 먹어

것을 남겨두었다. 이웃에 사는 이가 죽어도

살 빼러 등산가는 이들이 산에 가서는 도토

모르는 도시의 삶, 하루하루 지구에서 사라지

리나 나물, 몸에 좋다는 약초를 씨가 마르도

는 멸종 동물들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까치밥

록 거둬와 산짐승, 날짐승들이 굶는다는 이야

에 깃든 공존의 지혜를 다시 되새겨본다. 37


U L A L A

S E S S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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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O F F S TA G E


슈퍼스타 K3에서 경연 내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듣고,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울랄라세션. 그들이 돌아왔다. 경연 당시 이미 울랄라세션은 프로 뮤지션인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오디션 프로에 도전하기 전까지, 키가 작아서, 나이가 많아서, 외모가 수준 미달(?)이어서 무대 위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하고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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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동, 울랄라세션

세션의 모습은 그들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 울랄라세션은 임윤택, 박승일, 김명

음악 이상으로 감동을 전하는 것이었다.

훈, 박광선, 총 4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울랄라세션은 경연 당시 방송에서 ‘미인’,

과거 일부 멤버들을 중심으로 맨 오브 케

‘Swing Baby’ 등의 곡을 완벽한 퍼포먼

이(Man of K)라는 팀으로 앨범을 내기

스와 함께 선보이며 압도적인 무대를 보

도 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큰 빚만 졌

여주는가 하면, 영화 <청연> 삽입곡 ‘서쪽

던 과거도 있다. 그렇게 무대 밑에서 쓰디

하늘’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쓴 시간을 보내던 이들이 작년 슈퍼스타

멤버 전원이 모든 장르의 노래와 춤을 완

K3에 출전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벽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울

수많은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잘 알려진

랄라세션이 2012년 5월, 드디어 첫 번

대로 리더인 임윤택은 항암투병 중이지만

째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 ULALA

동정을 거부하는 낙천적인 자세, 하루하

SENSATION>으로 정식 데뷔했다.

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 에게 귀감이 되었다. 또한 리더에게 무한

기운 내요, 신나게 놀아요!

신뢰를 보이는 멤버들의 뜨거운 의리, 서

●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울랄

로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울랄라

라 센세이션>에는 지쳐있는 사람들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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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를 저절로 들썩거리게 할 음악들이 담

앨범답게 화려한 면모를 자랑한다. 싸이

겨 있다. ‘오늘 밤은 영영 다시 오지 않는

와 유건형으로 시작해 리더 임윤택이 가

다’고 외치는 유쾌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장 사랑한 듀스의 이현도, 랩퍼 t윤미래

실린 이번 앨범은 리얼 사운드를 기반으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울랄라세션

로 전자음악을 접목시켜 새로운 트렌드를

을 위해 뭉쳤다. 또한 세계적인 재즈의 거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앨범 제목은 또

장 퀸시 존스도 이들의 리메이크를 허락

한 울랄라세션의 팬클럽 이름과도 같아,

했으며, 해외에서 믹싱 작업을 거치는 등

슈퍼스타K3 때부터 그들을 지지해온 팬

글로벌한 면모까지 과시한다. 이들의 손

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울랄라

을 통해 울랄라세션의 가창력과 하모니,

센세이션> Part1의 앨범 표지도 눈길을

비트감과 퍼포먼스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끈다. “재미 없는 지구를 구하러 울랄라세

다양한 곡들이 탄생, 하나의 미니앨범 안

션이 왔다!”는 모토로 제작된 이번 앨범

에 전부 수록되었다. 모든 장르를 자신들

표지에는 초능력이 아닌 신나는 춤과 노

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낸 울랄라

래가 세상을 구한다는 그들의 생각이 담

세션답게 첫 앨범부터 아카펠라, 록큰롤,

겨있다.

펑크, 일렉트로닉,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또한 이번 앨범은 슈퍼스타K3의 우승자

에 도전했다. 심지어 처음 시도하는 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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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고.

리더에게

‘아름다운 밤’은 제대로 놀 줄 아는 네 남

울랄라세션이 추구하는 음악의 색깔을

무한신뢰를

자들의 유쾌한 모습을 담아낸 홍원기 감

단번에 짐작할 수 있는 <울랄라 센세이

보이는

독의 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이다. 특히

션> Part1은 울랄라세션 특유의 신나

멤버들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울랄라세션의 열렬한

고 유쾌한 느낌이 살아있는 노래들로 구

뜨거운 의리,

팬으로 알려진 배우 박한별이 주인공으로

성되었다. 아카펠라 인트로에 해당하는 ‘URBANIC’, 듀스를 동경하던 소년들에 게 보내는 신나는 펑크 느낌의 댄스곡 ‘울 랄라’, 그리고 Part1 타이틀곡이자 가수 싸이의 야심작인 록큰롤 ‘아름다운 밤’ 등 총 세 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뮤지컬 ‘풋

서로에 대한

등장해 발랄한 연기를 펼쳤다.

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울랄라세션의 모습은 그들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음악

이미 4월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킨 버스커버스커가 봄의 찬가를 불렀 다면, 울랄라세션은 이번 여름, 뜨거운 열 정과 땀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키가

루즈’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밤’은 블

이상으로

작아도, 나이가 많아도, 얼굴이 못생겨도,

루스로 시작해 신나는 록큰롤로 이어지는

감동을 전하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여! 울랄라

구성으로, 울랄라세션의 가창력과 퍼포먼

것이었다.

세션을 따르라!

스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곡이다. 신 나는 멜로디와 유쾌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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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 트랙 소개 Part1 01. URBANIC ‘울랄라 Prologue’라는 부제목을 가진 첫 번째 곡 ‘URBANIC’은 울랄라세션의 음악적 욕심과 의지를 과감하게 표현한 곡. 프로듀서 김지수가 멤버들에게 선사하는 선물과도 같 은 이 곡은 제목 그대로 도시적인 세련됨과 유니크함을 울랄라세 션만의 멋진 아카펠라 하모니와 광선의 그루브한 비트박스로 표 현했다. 02. 울랄라 이 곡은 리더 윤택이 비보이였던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던 장르인 펑크에 그 기반을 두고 탄생한 울랄라세션의 주 제곡이다. 리얼 사운드와 전자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으 로, 듀스를 동경하던 소년 윤택에게 이현도가 보내는 화답과도 같 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곡은 현재 TVN <택시>의 메인 타이틀 곡으로도 사용 중이다. 03. 아름다운 밤 블루스로 시작해 신나는 록큰롤로 끝나는 울랄라 세션 맞춤형 댄스곡. 울랄라세션의 최대 강점인 가창력과 퍼포먼 스를 모두 살리기 위해 퍼포먼스형 싱어송라이터 싸이와 언타이틀 멤버 유건형이 뭉쳤다. 신나는 멜로디와 유쾌한 노랫말이 인상적 인 ‘아름다운 밤’은 싸이와 울랄라세션이 합심해 완성한 퍼포먼스 까지 더해져 올 여름의 대표곡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자 극할 예정이다.

Part2

임윤택

01. 다 쓰고 없다 울랄라세션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발라드 넘버로 애절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멜로디 라인과 남자의 슬픈 사랑을 그린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 이 불러 화제가 된 ‘서쪽하늘’을 만든 작곡가 윤명선과 작곡가 이 규현이 공동 작곡했다. 울랄라세션 네 명의 보컬이 절묘한 하모니 를 이루는 이 노래는 오랫동안 가슴으로 기억되는 곡이 될 것이다. 02. DYNAMITE (feat. t윤미래) 이 곡은 이현도의 감각적인 사

박승일

운드와 정형화되지 않은 울랄라세션의 표현력이 만난 일렉신스 팝 트랙이다. 울랄라세션이 추구하는 강한 남자의 모습이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 그려지는 이 노래에 랩퍼 T윤미래의 랩까지 더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03. WEDDING SINGER 세계적인 아티스트 퀸시 존스의 Sanford And Son을 리메이크한 이 곡은 결혼을 앞둔 울랄라세 션 멤버 명훈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신이 내린 voice와 비도 울고 갈 dance’, ‘비록 키는 작아도 하늘은 더 높아서’, ‘산란기 꽃

김명훈

게마냥 난 속이 꽉 찬 남자’ 등 솔직하고 재미난 노랫말이 돋보인 다. 특히 울랄라세션이 한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레게라는 장르를 맞춤옷처럼 흥겹고 신나게 표현했다. 04. 난 행복해 이번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보너스 트랙으로, 슈퍼 스타 K3 의 마지막 경연에서 선보였던 ‘난 행복해’를 수록했다. 팬 들을 떠올리며 성심을 다해 녹음한 이 곡은 울랄라세션이 팬들에 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다.

박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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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달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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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나이 오십을 넘긴 한 남자가 있다. 머리는 반백에 이마에 주름도 선명하다. 두 번의 결혼을 실패했고, 그 후로 결혼은 포기했다. 반려동물로 돼지를 18년 동안 기른 이 남자, 개인적인 이력만 봐서는 한숨 이 나오지만, 그의 이름은 클루니다. 이미지 출처 _ 조지 클루니 공식 사이트, 위키미디어 커먼 라이센스

대기만성형 배우

가 그의 애칭이기도 하다. 이런 평가는 오

지역 방송에서 뉴스와 토크쇼 등을 진행하

십을 넘긴 지금도 변하지 않는다.

던 아버지와 미인대회 출신 어머니 사이에 서 태어난 조지 클루니는 어릴 때부터 방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송국을 들락거리며 배우의 꿈을 꿨다. 하

조지 클루니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상업

지만 서른 살이 넘도록 단역이나 조연에

영화와 흥행을 노리기에는 어딘가 좀 독특

머물렀다. 티비 단역과 몇몇 한심한 영화

한 작품을 오가는 특별한 존재다. 오션스

를 전전하던 그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병

시리즈가 상업영화를 대표한다면, <오! 형

원을 소재로 한 TV 시리즈물 <ER>이었다.

제여 어디 있는가>나 <염소를 노려보는 사

1994년 NBC 방송국의 <ER>에서 닥터 로

람들>은 반대편을 대표한다. 아직 조지 클

스 역할을 맡은 조지 클루니는 ‘가장 섹시

루니가 출연한 후자의 영화를 보지 못했다

한 의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뒤늦게 성공

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오션스 시리즈

을 맛보았다. 그때 이후 조지 클루니는 늘

와는 또 다른 재미가 무궁무진하다. 사실

섹시하고 젠틀한, 매력적인 남자였다. 멋

조지 클루니는 제작 여건이 좋지 않은 독

진 조지, 고져스 조지(gorgeous George)

립영화계에 구세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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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에서 벌어 들인 돈을 아낌없이 독

공, 그가 영화에서 딱히 가리는 배역은 없

립영화 제작에 투자하기 때문. 토드 헤인

지만, 전쟁을 반대하고, 아직도 세계평화

즈 감독의 <파 프롬 해븐>, 리처드 링클레

를 꿈꾸는 그는 반전영화에 꽤 꾸준히 출

이터 감독의 <스캐너 다클리>도 그가 제작

연하고 만들었다. 텁수룩한 턱수염과 먼지

을 맡았다. 그가 직접 연출한 작품도 많다.

풀풀 이는 모습만 보여 흥행에는 별 재미

<컨페션>, <굿나잇 앤 굿럭>, <언스크립티

를 보지 못했던, 그러나 작품성은 매우 높

드> 등의 작품들은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

은 영화 <시리아나>, <쓰리 킹즈>, <씬 레

지만, 감독으로서 조지 클루니를 알린 작

드 라인>,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 등의

품들이다.

작품들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 다. 전쟁은 답이 될 수 없다는 것. 조지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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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를 꿈꾸는 반전주의자

루니는 숀 펜, 수잔 서랜든과 함께 정치적

순식간에 은행을 터는 도둑, 임무를 수행

인 목소리를 분명히 내는 헐리우드의 대

하는 첩보원, 로맨틱 코미디의 멋진 주인

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9.11테러 이후,


많은 이들이 복수의 칼을 갈 때 그는 “평

모아 인권단체인 ‘낫 온 아워 워치(Not on

화만이 해결책이다”는 소신을 분명히 했

our whatch)’를 설립했다. 2010년엔 아이

다. 이후 그는 아프리카 빈민구호 단체인

티 구호 활동의 선두에 섰으며, 남수단의

‘더 원’(The One)의 대변인으로 활동했

독립 이후에는 유엔, 구글과 함께 센티널

고, 2005년엔 G8 정상 회담을 방문해 세

프로젝트를 조직해 남북수단 국경지역의

계 정상들에게 아프리카의 심각성을 알렸

폭력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위성을 띄웠

다. 2005년엔 아시아 지역 쓰나미 난민들

다. 그는 자신의 인기와 성공을 어디에 써

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고, 2006년엔 다푸

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현명함, 여전히 세

르의 재해 지역을 직접 방문한 후, 유엔의

계평화를 꿈꾸는 순수함, 좋아하는 사람들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제 사회의 긴밀한

과 자신의 꿈을 함께 실현시켜 나가는 능

협조를 구하는 연설을 했으며, 2007년엔

력, 거기다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

칸 영화제에서 브래드 피트와 함께 ‘세이

이러니 어느 누가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브 다푸르’ 기금을 조성해 1,000만 달러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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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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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53 신차 리포트 수입 럭셔리 세단을 정조준한 기아차의 K9이 출시됐다. 시속 100km/h 이상에서도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 안정감, 국산차 최초로 장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트 진동 경보시스템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p.54~57 CAR-TOON 초보운전자에게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주차다. 주차하면서 차를 긁거나, 앞뒤의 차와 부딪히거나 혹은 시동이 꺼지거나.

p.58~61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삼성화재 멤버십 the S,라서 가능한 혜택, 소중한 내 자녀를 위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녀보험 “마이키즈”를 소개합니다. p.62~63 탐나는도다 사진 찍으면 뭐 해? 정리하는 게 귀찮아서 묵혀두고만 있는데. 찍어서 바로 와이파이로 PC, 스마트폰, SNS, 클라우드 서버에 올리고 공유하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속의 마이 애니카!

p.64~65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사고는 예방이 최고,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이 들려주는 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세요. p.66 공감 캠페인 소중한 내 차, 보험 갱신 20일 전 미리미리 자동차보험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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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리포트

K9 K9이 출시되기 직전까지 사람들은 BMW 5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경쟁 모델로 삼았을 것이 라는 예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K9은 BMW 7시리즈나 벤츠 S클래스 등 수입 프리미 엄 세단을 겨냥해 개발된 최첨단 사양의 차량이다.

수입 럭셔리 세단을 정조준, K9 K9의 내부는 최고급 차량답게 곳곳에서 고급스러움이 드러난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티어링 휠 오 른쪽에 달린 햅틱 리모콘이다. 원형으로 생긴 햅틱 스위치를 돌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며, 12.3인치 TFT LCD 클러스터를 다양하게 조작하는 장치다. K9이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K9이 가장 뛰어난 점은 정숙함과 주행 안전성이다. 시속 100㎞ 이상에서도 엔진 소음이나 진동을 느낄 수 없다. 속도계를 보지 않는다면 속도 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엔진과 방향조정 시스템은 차량 앞쪽에, 구동 시스템은 뒤쪽에 둠으로써 무게 배분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덕분이다. 주행 소음과 안전성은 수입 명차와 견줄 수준에 이른다. 국산차 최초로 장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충격 흡수장치), 시트 진동 경보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치도 눈에 띈다. HUD는 수입차보다 시각적으로 훨씬 뛰어나다. 속도, 방향 지시, 차선 이탈 등의 다양 한 정보가 운전자 바로 앞쪽 유리창에 투영되면서 안전운전을 돕는다. 시트 진동 경보시스템도 특이하다. 오 른쪽 차선을 넘으면 운전자 시트 오른쪽에만 진동이 온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다.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운 전자를 최대한 배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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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매사에 합리적인 이국산 씨는 늘 자동차 업그레이드를 꿈꾸면서도 마음에 딱히 드는 차종이 없었다. 그러다 K9 사양을 확인하고, 지금이 바로 결정할 때라고 느꼈다. 언

최첨단 럭셔리 세단 K9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당연!!

제나 되야 새 차 태워줄 거냐고 툴툴대던 아내가 깜짝 놀라겠지. 보험은 어디로 정했 냐고? 거품은 쏙 뺐지만 최첨단 사양인 K9과 딱 어울리는 짝으로 삼성화재 다이렉 트 마이애니카 말고 또 있나?

보험료 산출기준 : 72년생 남성,부부한정, 5년이상 6년미만, 사고없음으로 보험료는 피보험자의 연령과 차종, 가입경력 및 사고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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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30.

주차하다가 시동을 어찌나 꺼먹는지 -이 만화는 2012년 4월 17일 닉네임(경쓰맘)님의 초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작가 _ 함매력 hamcharming.blog.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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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초보

초보를 탈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네이버 카페[I am 초보]를 소개합니다.

- 초보들의 애환 & 고수들의 노하우! - 서로 돕고 격려하는 건전한 커뮤니티!! - 이벤트, 만화 등 차별적인 컨텐츠!!! ✽2012년에도 계속될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 많이 기대해주세요!

카페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엮어 매주 연재하고 있습니다.

•주말엔, 이 영화 어때요?

맨 인 블랙 3

우주의 비밀은 과연 무엇? 지구가 속해있는 은하계가 실은 한 외계 생명체가 던지는 구슬 속에 든 작은 존재는 아닐까?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시종일관 유쾌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깊은 여운을 남기는 SF 수작이다. 오랫동안 속편을 기다려온

감독 \ 베리 소낸필드 출연 \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개봉일 \ 2012. 5.24

MIB 팬들에게 드디어 3편이 찾아왔다. 이번 편에는 시간여행까지 등장 한다. 젊은 혈기와 유머가 장점인 요원 제이(윌 스미스)에게 과묵한 케이 (토미 리 존스)는 선배이자 유일한 친구. 어느 날 우주의 비밀을 안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 케이를 찾기 위해 제이는 40년 전인 1969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간여행에서 만나는 젊은 날의 K는 조쉬 브롤린이 연기하는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토미 리 존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쉬 브롤린으로서는 꽤 재미있는 역할이기도 하다. 3편에서는 ‘보리스’라는 악당이 우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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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지독한 마력 <돈의 맛> 포스터를 보노라면, 영화 <타짜>와 TV 드라마 <쩐의 전쟁>이 떠오른다. 둘 다 엄청난 인기와 이슈를 불러일으킨 작품이었다. 백윤식, 윤여정, 이 둘의 엄청난 카리스마에 김강우와 김효진이라는 신선한 이미 지가 퍼즐처럼 짜이는 지독한 마력의 영화다. <돈의 맛>은 제65회 칸 국

감독 \ 임상수 출연 \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개봉일 \ 2012. 5. 17

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하녀>로 칸 국제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은 그의 생애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게 되었다. 돈과 섹스에 대해 거침없이 노골적인 이야기를 해온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 대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도 일찍부터 관심을 보였다. 그간 내놓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임상수 감독의 냉소적인 시선은 이번 영화에서 탐욕적인 돈의 노예들에 게 향하며 더욱 세련되고 깊어졌다.

돈은 어떤 맛인가요? 돈의 맛에 빠져 스스로 모욕적인 삶을 살아왔다 자책하던 ‘윤회장’(백윤 식 분)의 마지막 사랑, 재벌 가의 표독스런 안주인 ‘백금옥’(윤여정 분) 의 갈증, 원하는 건 뭐든 손에 넣고 자라온 재벌 2세 ‘윤나미’(김효진 분) 의 욕망… 영화는 이처럼 위험한 관계를 맺는 인물들의 에로틱한 관계 묘 사를 통해 훔쳐보고, 질투하고, 분노하고, 절망하는 인간 본연의 드라마 틱한 감정묘사를 펼치며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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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 니 애 이 마 는 드 만 가 내

적립된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하고, 골프 무료부킹 서비스도 제공하는

삼성화재 멤버십 the S,라서 가능한 이야기!! 지갑을 열면 어디에서 사용하는지도 모르는 멤버십카드가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그야말로 멤버십카드 전성시대이다. 하지만, 삼성화재 멤버십 the S,는 다르다. 6,000여개 제휴점에서 적립하여 내년 자동차보험 갱신 시 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고 거기에 골프 무료부킹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구? 역시 삼성화재 멤버십이라 가능한 이야기이군.

- 전국 6,000여개 제휴점에서 최고 20% 포인트 적립 / 5~57% 할인 •삼성카드 U-Point로 적립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제휴점 확인 가능

- 적립된 포인트로 자동차보험료 결제 이용 가능 •삼성화재 제휴점에서 적립하신 포인트(U-point)를 자동차보험 가입 시 신용카드와 복합으로 결제 가능

- 애니카랜드에서 꼭 필요한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정비 포인트 적립, 20가지 차량 항목 무상점검, 카크린, 엔진오일 등 10대 정비항목 최대 57% 할인

- 온라인 멤버십 쇼핑몰에서 우대가격으로 쇼핑 •생활/외식 : 전국 유명호텔, 패밀리 레스토랑 최대 40% 할인 •여행/레저 : 국내 호텔, 펜션, 콘도 등 실시간 예약서비스 및 최대 60% 할인된 항공서비스 •문화/여가 : 국내 영화관(CGV, 롯데씨네마, 씨너스) 최대 19% 할인, 연극 및 콘서트 최대 50% 할인 •도서/교육 : 국내 5대 온/오프라인 서점 당일 배송 서비스와 추가 3~5% 제휴사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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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삼성화재 멤버십 고객님만의 특권 “삼성화재 골프 무료부킹 서비스”로 멋진 라운딩을~!

① 서비스 혜택 •전국 약 150여개 골프장의 주중・주말 골프 부킹 무료 •전국 지정 골프장에서 연1회 주중4인 이용 시 1인 그린피 면제 •전국 약 130여개 골프장에 대한 숙박 골프패키지 할인 이용 •골프장 그린피, 골프용품 등에 대한 이벤트를 소셜커머스로 이용

② 이용조건 •삼성화재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 멤버십 회원 가입은 무료이며, 회원가입 후 서비스 즉시 이용 가능 ※ 멤버십 카드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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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 니 애 이 마 는 드 만 가 내

소중한 내 자녀를 위한 첫 번째 보험,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녀보험 “마이키즈”를 소개합니다 임신을 하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이 산부인과, 두번째는 산후조리원, 세번째는 태아보험 입니다. 많고 많은 태아보험 중 어떤 상품이 좋은 상품일까 고민이지만, 이 사람 저 사람 말이 다르고 보장내용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고 그냥 남이 권해주는 대로 가입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었죠!

하지만, 자녀보험 고민도 이제 안녕~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녀보험 마이키즈! 왜 좋을까요?

첫째, 태아부터 만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시라면 “태아”를, 만 15세 이하의 자녀라면 “소아청소년”을 선택하세요.

둘째, 내 아이 아프고 다쳤을 때 의료비! 이젠 100세까지 보장해 드립니다. •실손의료비 가입으로 적은 병원비부터 고액치료비까지 걱정하지 마세요. •보험기간 만료 전까지 계약전환제도를 신청하시면, 100세까지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 계약전환제도는 보험기간 종료일 전일까지 계약전환을 신청한 경우에 한하며, 전환 당시 회사의 심사기준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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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 보장! 아이들의 잦은 병치레, 걱정하지 마세요 ^^ •상해입원일당 : 상해사고로 병・의원 등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경우 180일을 한도로 1일당 지급해 드립니다. •질병입원일당 : 질병으로 병・의원 등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경우 180일을 한도로 1일당 지급해 드립니다.

넷째, 부정교합치료비, 시력치료비, 시력교정비 도 준비해 드립니다. •태아의 경우 [갱신형]부정교합치료비, [갱신형]시력치료비, [갱신형]시력교정비를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시 예약해 놓았다가 보험나이 6세가 되었을 때 실제 계약일로부터 보험료가 차감되며, 그 때부터 보장도 시작됩니다.

다섯째, 자녀보험 보상서비스 역시! 삼성화재 입니다.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 뿐 아니라 장기보험 보상서비스 역시 삼성화재 입니다. (3일 이내 보험금 지급률 99.3% (2012년 2월 기준) )

OPEN 이벤트

현명한 “엄마”,”아빠” 50분께 백화점 상품권을 드립니다. 계산만 해봐도 행운이 찾아옵니다! 태아부터 15세까지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시라면 꼭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기간 : 5/9(수) ~ 6/30(토) ※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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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3종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와이파이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저장•편 집•공유할 수 있다.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거쳐 이제는 스마트카메라로, 카메라 역사가 거듭 진화하는 순간이다.

네 카메라는 와이파이 되니?

필름 카메라가 자취를 감췄다. 필름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소수의 사진작가나 몇몇 애호가들 외에는 더 이상 번거로운 필름 카메라를 쓰지 않는다. 공룡의 멸종은 여기 서 끝이 아니다. 폭풍처럼 몰아치던 DSLR 열풍도 잠잠해졌다. 필름 카메라에 이어 DSLR마저 무겁고 번거로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친 구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메모리 카드를 뽑아서 컴퓨터 전원을 켜고 업로드를 시키는

대신 손 위의 스마트폰으로 찰칵! 바로 SNS에 공유하는 것이 손쉽다. 사람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은 놓 지 않는다. 하지만 DSLR에서 느꼈던 궁극의 색채감, 손에 잡힐듯한 미세함을 스마트폰은 따라가지 못 한다. 그래서! 결론은 삼성 스마트카메라다. 스마트카메라로 찍어서, 바로 와이파이로 PC나 클라우스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바로 SNS에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리모트 컨트롤 기능까지!! 삼성 스 마트카메라, 탐내지 않을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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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카메라의 8가지 특징 모바일 링크 : 스마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

PC 자동저장 : 와이파이로 PC와 연동하여 별도의 케이블

실시간으로 무선전송과 저장이 가능하다.

없이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고 백업할 수 있다.

리모트 뷰파인더 : 스마트폰에 뷰파인더 앱을 설치하면,

클라우드 :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원격으로 조작하고 촬영할 수 있다. 멋진 셀프 카메라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였다가 스마트폰, PC, 스마트 TV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등 다양한 장치로 감상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SNS 공유 : 와이파이를 통해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스카이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등에 촬영한 사진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 : 와이파이 AP(Access Point) 없이

TV 링크 :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처럼 올쉐어가 지원

스마트 기기를 와이파이로 직접 연결하여 사진을 공유할

되는 스마트 가전과 카메라를 연동하여 사진을 전송하고

수 있다. 와이파이 신호가 없는 지역에서도 와이파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과 직접 연결을 통해

이메일 전송 : 촬영한 사진을 PC 없이 바로 이메일로

사진을 옮길 수 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안드로이드

전송할 수 있다.

2.2 이상에 탑재된 캘럭시S2 이후 모델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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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달 의 방 예 고 사 통 교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스물 한 번째

Q. 브레이크를 밟을 때 쇳소리가 들리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A.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마다 '끼긱~' 하는 이상음이 발생하는 것은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같은 마찰재에서 직접 소리가 날 때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타이어 안쪽 회전체인 브레이크 디스크와 마찰재인 패드가 직접 강하게 접촉하면서 제동이 이루어집니다. 잦은 사용으로 마찰재가 경화된 경우라면 디스크와 접촉 시 소음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도로 주변의 차량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힘껏 밟았다 떼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 마찰재 가루가 떨어져 소음이 차단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음이 운행 중에도 지속될 때에는 브레이크 마찰재를 샌드페이퍼로 한 번 연마하거나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또 브레이크 마찰재가 마모 한계를 넘어도 매우 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브레이크 패드에 의도적으로 장착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가급적 빨리 정비 업소에 가서 마찰재를 교환해야 하며 운행을 계속할 경우는 캘리퍼가 손상되어 더 큰 비용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 자체에서도 이 같은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도 지렛대 원리로 작동하는 구조로 브라켓의 윤활이 부족할 때에도 작동 중 소음을 일으킬 수가 있는데, 이 소리는 외부가 아닌 실내에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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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스물 두

Q. 자전거도 '차'에 포함된다고 들었는데요, 자전거 운전자가 알아야 할 도로교통법과 안전수칙에 대해 알려주세요.

번째

A.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차’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자전거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차의 운전자 로서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즉 자동차와 사고가 난다면 ‘차 대 차’ 사고로 자동차와 동등한 관계가 되며, 보행자와 사고가 난다면 ‘차 대 보행자’ 사고가 됩니다. 2009년부터는 자전거 운전자의 음주 및 약물 운전도 금지되었습니다.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려면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곳에서 는 반드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도로에서는 가장 오른쪽 차도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보도는 보행자 공간이므로 보도를 통행할 때에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걸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의 보도주행은 금지되어 있지만 13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및 신체장애인은 예외적으로 보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대신 보행자에 주의하며 차도에 가까운 쪽으로 주행해야 합니다.도로나 건널목을 건널 때는 자전거 횡단도가 있으면 이를 이용하여 횡단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하려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걸어야 보행자로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건너다가 보행자와 충돌하면 ‘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가 되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처리가 되고, 횡단보도에서의 사고이기에 11대 중과실인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에 해당합니다. 반면 자동차와 부딪치 면 일반 ‘차 대 차’ 사고가 되며, 자동차 운전자는 종합보험에 가입해 있으면 보험처리로 끝나고 형사처분을 받지 않습니다. 한편 자전거는 좌회전할 때 자동차처럼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해서 다른 자동차들 뒤 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하게 되어 있었는데 후속 차량과의 사고가 자주 발생해 법률이 개정됐습니다. 바뀐 법에 따르면 자전거는 맨 우측 차선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직진한 후 교차로 모서리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직진신호를 받고 직진하는 ‘2단계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차도 부분으로 큰 원을그리듯 이 좌회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전거의 속도를 고려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길 가장자리 쪽으로 진행하다가 교차로에 이르러 자전거에서 내린 후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로 건너는 방법입니다.

참조: 도로교통공단 KoROAD Webzine 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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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캠페인

내 자동차보험 갱신 20일 전 꼭 챙기기 바쁜 일상 속에 무심코 자동차보험 갱신일을 지나치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다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삼성화재 마이애니카는 갱신 가입을 미리 챙기시는 꼼꼼한 고객님께 영화예매권, 스타벅스 음료권 총 2,000매를 추첨을 통해 매월 드립니다.

Yes24 영화예매권 2매 (전국 모든 영화관 이용 가능)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아또 Tall 사이즈 기프티콘 2매

이벤트 안내 대상 :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갱신대상 고객님 당첨자 발표 : 익월 15일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공지 * 더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이벤트 공고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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