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OFF STAGE
유세윤이 대표하는 것 54
신차 리포트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60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2012년 목돈마련 계획! 세우셨나요? 62
탐나는도다
슬레이트 PC 01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마이애니카" 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즐기고 계신지요? 고객님의 이메일을 통해 가끔씩 연락을 드렸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이애니카가 고객님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작은 책자 "마패클럽"을 통해 유용한 생활정보와 함께 고객님의 보험만기일을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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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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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선
16
길 에 는 ?
따 뜻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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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리 에 는 ?
그
속의
마이애니카!
06 --
34 --
54 --
천리포, 봄 찾아 나선 길
3.1절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14 --
40 --
56 --
선조들의 지혜, 계
40만 원짜리 햄버거 세트
22 --
42 --
60 --
미래 희망설계서
유세윤이 대표하는 것
26 --
48 --
2012년 목돈마련 계획! 세우셨나요?
밤의 너비 展
유관순
길 위에서
ON FLIGHT
네델란드 큐켄호프 꽃축제
책 속으로
인스피레이션
SPECIAL THEME
나눔의 전통
OFF STAGE
이 달의 인물
신차 리포트
CAR-TOON 에피소드 27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62 --
탐나는도다
슬레이트 PC
64 --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시리즈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16
66 --
공감 캠페인
내 자동차보험 갱신 20일 전 꼭 챙기기
발행일_2012년 3월 1일|발행인·발행처_삼성화재 다이렉트|기획·제작_이투웹 02_2025_8362|인쇄_엠에스-프린팅 031_906_4111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마이애니카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03
01.
p.06~13 길 위에서 따뜻한 날씨, 아이들과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된다면 동물과 나무, 꽃과 바다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천리포를 추천한다 p.14~21 ON FLIGHT 네덜란드 리세에는 ‘유럽의 봄’ 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큐켄호프 공원이 있다. 매년 봄 화려한 그림을 수놓는 큐켄호프 튤립축제로.
p.22~25 책 속으로 체감경제가 싸늘한 요즘 재테크라는 말조차 사치스럽게 여겨지지만, 당신의 체념을 희망으로 다시 설계할 방법은 여전히 있다. p.26~31 인스피레이션 불야성의 밤, 잠들지 못하는 도시, 잃어버린 밤의 몽환과 감각. 당신이 잊고 살아온 여리고 환상적인 밤의 세계로 안내하는 작품전.
낯선 길 에는?
06
길 위 에 서
•
천리포, 봄 찾아 나선 길 어제보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가
사진 _ 여행블로거 「잠든자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봄날이다. 회색 콘크리트 도시에도 노란 개나리와 담장 너머 목련이 봄을 알린다. 봄 향기에 취하려면 산이나 수목원을 찾아야겠지만, 꽃구경만 하기에는 어쩐지 아쉽다면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찾아가보자.
사진 _ 최형섭
07
08
09
01.
년간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고 있는
내포땅 둘러보고 동물농장으로
목장이다. 99만㎡의 드넓은 초지
--
에 2천여 마리의 한우와 양, 말 등
당진 아미산과 체험목장 아그로랜드, 태안의 바다와
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충남 유
갯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을 잇는 길
일의 체험목장으로 2004년 일반에
은 1박2일 여행으로 알차다. 먼저 여행의 시작은 당진
개방되면서 가족여행 명소로 거듭
아미산이다. 아미산은 홍성군의 명산으로 아미산 정상
났다. 가축 사료 주기, 송아지 우유
의 아미망루에 오르면 내포땅 당진이 한눈에 보인다.
먹이기, 젖소 젖 짜기, 아이스크림
당진외국어교육센터에 차를 대고 정상까지 1.2km 등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체험거리
산로를 타면 한 시간 반이면 다녀올 수 있다.
도 풍성하다. 트랙터 타고 농장 외
다음 여정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758번지, 아
곽을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과 승
그로랜드다. 아미산 인근의 명소인 아그로랜드는 40여
마를 배워보는 승마체험, 낙타마차
10
충남 유일의 체험목장으로 2004년 가족여행 명소로 거듭났다. 가축 사료 주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젖소 젖 짜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트랙터 타고 농장 외곽을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과 승마를 배워보는 승마체험, 낙타마차에 오르는 낙타체험 등 다양한 탈 것 체험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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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봄꽃을 만끽하기엔 3월이 더 좋다. 수선화와 목련이 장관을 이루는 천리포수목원은 400여 종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어 봄날 가장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목련 외에도 총 13,200여 종의 식물 종을 아우르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바로 앞에 서해를 끼고 있다.
에 오르는 낙타체험 등 다양한 탈 것 체험도 매력이다.
수줍은 봄꽃을 만끽하기엔 3월이
목장은 4개의 방목 초지와 1개의 동물농장, 초지 체험
더 좋다. 수선화와 목련이 장관을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휴게시설로는 연못과 나무놀이
이루는 천리포수목원은 400여 종
터, 테라스 레스토랑 등이 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는
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어 봄날 가
농장에서 생산한 고기와 우유로 만든 한우식단과 치즈
장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목련 외
크러스트 피자를 제공한다.
에도 총 13,200여 종의 식물 종을
02.
아우르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바
바다야 숲이야, 천리포수목원
로 앞에 서해를 끼고 있어 다른 어
--
느 수목원보다 풍성한 경관을 자랑
아그로랜드에서 태안읍 32번 국도를 따라가면 차로 한
한다. 바다 너머 낭새섬이 바라다보
시간 거리에 천리포수목원이 나온다. 흐드러진 꽃밭을
이는 수목원 전망대에 서면 하늘과
거닐려면 4월은 되야 하지만, 이른 봄날의 따사로움과
맞닿은 수평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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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안에는 사철나무집, 초가집,
새섬으로 갯벌체험을 나갈 수도 있다. 하루에 두 번 바
배롱나무집, 측백나무집 등 다양한
닷길이 열리는데 갯벌 위를 도망치는 작은 게와 조개,
숙박시설(문의 041-672-9983)이
고동들은 굳이 잡지 않고 보기만 해도 즐거운 추억이
마련되어 가족, 단체 여행객들도
된다. 태안까지 왔으니 신두리 해안사구를 그냥 지나
편안히 묵을 수 있다. 외관은 전통
칠 수 없다. 천리포수목원 인근에 있는 신두리 해안사
가옥이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꾸
구는 해양수산부가 생태계보전지역 제1호로 지정하고,
몄고, 취사도 가능하다. 수목원에서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한 중요한 습
숙박을 하는 이들은 낭새섬을 배경
지보호지역이다. 이 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
으로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하고,
를 따라 형성된 길이 3.4km의 모래언덕으로 사막에서
개장 전 조용한 새벽 수목원을 산
볼 수 있는 바람자국과 습지, 금개구리와 희귀식물들
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날
이 자생하고 있다. 미리 연락하면 문화관광해설사(문
이 밝으면 천리포수목원 소유의 낭
의 041-670-2254)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13
Keukenhof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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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N F L I G H T
•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축제
Keukenhof Holland |기간| 2012. 3.22 – 5.20 |장소| 네덜란드 리세 큐켄호프 공원
유럽의 봄을 알리는 축제가 네덜란드 큐켄호프 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 리세의 큐켄 호프 공원 8 만5000여 평이 꽃으로 물든다. 튤립, 히아신 스, 백합 등 구근식물들의 꽃박람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구 근 화훼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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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kenhof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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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봄, 큐켄호프 큐켄호프 공원은 과거 귀족들이 사냥을 하고, 파티를 열고, 연회를 위해 채소와 허브를 재배하던 곳이었다. 이런 사연 으로 큐켄(네덜란드어로 부엌을 의미)이라는 말이 지명에 붙게 되었다. 큐켄호프는 부엌정원이라는 의미이다. 그러 다 어느 조경가가 이곳을 영국식 정원으로 꾸미면서 큐켄 호프는 명성을 더욱 날리게 되었다. 튤립축제로도 불리는 큐켄호프 꽃축제의 역사는 1949년 부터 시작된다. 당시 리세시의 시장이 구근식물 재배자들 과 수출업자들을 초청, 연례행사로 야외 꽃전시회를 연 것 이 큐켄호프 꽃축제의 시초다. 당시 리세시는 튤립을 비롯 해 네덜란드에 흔한 구근류 화훼 무역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이 축제를 기획했다. 행사 첫 해에만 23만 6천 명이 전시장을 방문했을 정도로 성황을 맞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방문객 수가 늘어나 현재는 연간 90만 명 이상이 큐켄호프 꽃축제를 찾는다. 축제 주요 행사는 꽃차 퍼레이드, 자전거 타기, 음악공연 등이 있지만, 꽃이 만발한 광활한 큐켄호프 공원을 거니는 것이 무엇보다도 황홀한 경험이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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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kenhof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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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인사들이 방문하면서 큐켄호프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지역이자 가장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장소로 거듭났다. 큐켄호프는 ‘유럽의 봄’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 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모든 구근은 다음 해의 봄을 준비 하기 위한 동면시키기 위해 파낸 뒤, 새로운 전시 디자인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다시 9월 말경 첫서리가 내리는 시 기에 6백만 개의 새로운 구근이 다시 심어진다.
네덜란드에 튤립이 흔한 이유 튤립파동(Tulip mania)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과열 투기현상으로, 최초의 버블 경제현상으로 기록 되는 사건이다. 튤립파동은 영국의 남해 거품사건과 프랑 스의 미시시피계획과 함께 근대 유럽의 삼대 버블로 꼽힌 다. 당시는 네덜란드 황금시대이기도 했는데, 귀족이나 부 자들만 살 수 있었던 외래종 튤립에 투기현상이 일어 가격 이 지나치게 오르다가 한 순간 폭락하면서 네덜란드를 비 롯한 유럽을 혼란에 빠뜨렸다.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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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kenhof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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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된 지 얼마 안 된 터키원산의 원예식물인 튤립이 큰 인 기를 끌었고, 이는 곧 튤립에 대한 사재기 현상과 선물거래 로 이어졌다. 1630년대 중반이 되자 튤립 하나로 소 여덟 마리를 사고, 집 한 채를 살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끝없이 오를 것만 같던 튤립 가격이 1637년 2월 어느 날 하락세로 돌아서자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너도나 도 매도에 나섰고, 곧 튤립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과 기대가 한낱 거품이었음이 드러났다.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심지어 빚까지 얻어 선물투자에 나섰던 상인들은 빈털터리가 되었 고, 귀족들은 영지를 빼앗겼다. 여기저기서 비탄의 절규가 울렸다. 튤립파동은 네덜란드가 영국에게 경제대국의 자리 를 넘겨주게 된 요인이 될 정도로 그 결과가 참담했다. 투기가 과열되었을 때 튤립 구근 하나는 숙련된 장인이 버 는 연간 소득의 열 배보다 더 비싼 값으로 팔려 나갔다. 지 금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 이야기지만, 당시 투기가 과열되 었을 때는 모두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마침 내 그 거품이 깨졌을 때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국가가 극심한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인간의 탐욕이 만든 당 대의 사기극이었던 튤립파동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교 훈을 준다. 하지만 어찌 튤립에 죄를 물으랴. 투자라는 명 목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탐욕은 지금도 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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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으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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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희망 설계서
노후대책은 하고 계신가요? 재테크는 어떻게 하고 계시죠? 라는 질문에 당장 카드 대금 막느라 빠듯한 살림에 노후대책이며 재테크는 무슨 한가한 소리냐고 푸념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10년이 지나면 내 삶은 어떻게 될까? 암담한 미래에 한숨부터 나온다면 당신에게 용기와 결단을 불어넣어줄 이 책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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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득성 저 다산북스
내 삶을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재테크를 시작하라 ⇢ “10년 벌어 50년 산다”는 자못 명쾌한 선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음을 울리 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이야기로 재테크를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지금 버는 월급만 잘 관리해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데 정말일까? 저자는 당신의 월급으로 인생 의 목표를 실행하면 50년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 은 30~40대에 번 돈으로 평생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경제 상황 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곧 다가올 고령화 사회, 낮은 출산율, 위기에 봉착한 청년 실 업 등으로 흔들리는 한국 경제 상황에서 내 돈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오히려 돈을 불려나갈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불안한 경제 상황뿐 아니라 예상치 못 한 가정사라도 닥치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휘청거리게 되는 건 시간문제다. 모든 사람들은 소원한다. 불안한 미래지만 자산을 잘 지켜 평탄한 인생을 살고 싶다 고. 물론 월급이 오르면 그나마 몇 달은 안정되겠지만 영구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이 책은 이런 불안에 대한 해답으로 의외로 단순한 이야기를 꺼낸다. 개인 자산과 경제 상황은 변해도 재정관리의 원칙은 단 하나, 지금 버는 월급만 잘 관리해도 원 하는 삶 산다는 것이다. 즉 당신 수중에 들어오는 월급만으로 50년의 미래가 보장되 는 통장이 만들어지고, 당신이 꿈꾸고 있는 삶을 아무런 불안 없이 달성된다는 것이 다. 바로 10년 통장이야말로 당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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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돈답게’ 관리하고 소비는 ‘나답게’ 써라 ⇢ 앞으로 10년 후 대한민국 1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일하는 인구 가 줄어들고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다. 따라서 각종 세금이 공제되기 전 월급과 공제 후 월급이 엄청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저자 의 예상대로라면 우리에게 들어오는 월급은 공제 전 월급의 60% 수준에 불과할 것 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급격 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어 한국 의 성장동력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본다. 저자는 이 지점을 주목했다. 앞으로 10년 뒤의 삶은 돈 때문에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대하고 관리를 해야 할까? 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 장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10년 통장이란, 자신의 수입 목적항목에 디폴트 옵션 (Default option, 어떤 특정한 선택의 변경이 없다면 원래 주어진 대로 자동 선택되 는 것을 말한다)을 지정해놓는 강제저축시스템이다. 디폴트 옵션을 지정하는 이유 는 우리의 비합리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돈을 써버리 는 우리의 비합리성을 인정하고, 재정적인 성공을 위해 의도적으로 의무를 부여해 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 교수는 1990년 퇴직연 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디폴트 옵션 몇 가지를 지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연금가입자 중 절반의 저축액이 3배로 늘어났다고 증언했다. 바로 이 지점이 ‘10년 통장’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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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기요사키 저 흐름출판
부자 아빠가 말하는 부자들의 음모 ⇢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절약하고 모아도 제자리걸음이고, 빚더미에 눌려 뒤로 나자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부자들은 끄떡없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알고,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것은 무엇일까? 또다시 불어 닥친 금융위기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번에 출간된 《부자들의 음모》 에서 저자인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들이 돈의 규칙을 바꿈으로써 금 융위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사람들의 바람과 달리 지금의 혼란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그 근거를 미국의 역사 속에서 벌어진 ‘부자들의 음모’라고 밝히고 있다. 도대체 기요사키가 말하는 ‘부자들의 음모’란 무엇일까? 구성은 크게 1,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금융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부자들 이 자신들의 부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에게 어떤 규칙을 퍼뜨렸는지 낱낱이 파헤쳐 폭로한다. 2부에서는 보통 사람들도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돈이 필요할 때 부 자들처럼 스스로 돈을 찍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가르 쳐준다. 무엇보다 기요사키는 돈의 흐름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실질적 투자자이자 백만장자 사업가다. 그는 이번 책에서 전에는 절대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이 부자 가 될 수 있었던 재테크 방법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어 독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5
인 스 피 레 이 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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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춘분이 되면 밤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시의 밤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 정적 속 고요한 어둠이 있는 진정한 밤을 느끼려면
The Width of the Night
자동차와 전기를 피해 한참을 달려야 한다.
밤의 너비 展
자연 속 문화와 예술의 마을 헤이리에 위치한 금산 갤러리에서 「밤의 너비 The Width of the Night」 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일정 2월 11일 ~ 4월 1일 장소 금산 갤러리 헤이리 참여 작가 강민수, 박형근, 이만나, 정지현 문의 031-957-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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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Mother and Child with Rasberry, mixed media, 112x145.5cm, 2011
잠들지 못하는 밤의 감각들
나하나를 새기는 대상화된 시선보다 축축한
이번 전시는 강민수, 박형근, 이만나, 정지현
감촉의 공기,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가 더 압
의 회화, 사진, 설치 작품들을 통해 해질 무렵
도적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한때 주로 밤풍
부터 동트기 전까지라는 시간으로서의 밤과
경을 찾아 다녔던 이만나는 낮과는 다른 사
물리적인 어둠의 공간으로서 밤이 내포하는
물을 만나게 하는 밤의 어둠에 매혹되었던
여러 모습과 의미를 탐색한다. 정적 속에 잠
것 같다. 낯선 온도와 무게의 사물이 표현된
긴 밤, 태양의 온기를 잃어가며 낮과는 다른
그의 그림에는 해가 지고 밤의 영역으로 진
공기에 둘러싸인 밤은 새로운 감각들을 일깨
입하며 모든 것이 모호하고 오묘한 기운을
운다. 모든 사물들이 세부를 잃은 채 어스름
띠는 시간 그가 사물과 새롭게 마주한 순간
한 덩어리들로 다가오며, 밤은 의식을 버리
이 응결되어 있다.
고 사물과 직접 맞닥뜨려 경험하게 되는 실 제적 감각에 주목하게 한다.
밤의 세계가 펼치는 고독과 몽상
녹음이 우거지다 못해 빛을 삼키고 있는 듯
박형근과 이만나의 작품이 세계와의 현상학
한 박형근의 짙은 청록빛 숲 속에서 사물 하
적 만남을 극대화하는 어두운 밤의 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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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 Forbidden forest-2, C-print, 150x190cm, 2010
29
정지현, Running LP, Lp플레이어,모터,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0
특질과 맞닿아 있다면 강민수와 정지현은 어
밤은 단순히 어두운 환경을 동반한 시간의
둠 가운데 때로 고독한 불빛들을 내포하며
한 범주로 제한할 수 없는 미학적, 철학적 깊
몽상을 불러일으키는 밤의 산물과도 같은 작
이를 지니고 있다. 하루는 24시간이고 자전
품들을 보여준다. 잠재된 기억 속 현재와 과
으로 지구의 반은 12시간 동안 밤의 범주에
거가 뒤섞이는 느린 밤의 몽상처럼 강민수
들어간다. 그러나 밤의 너비는 태양의 반대
의 그림은 목가적인 상상의 풍경 속에 유년
편 지구에 물리적으로 국한되지 않고 전 우
기 시절을 떠올리는 아이들의 형상을 그려내
주로 또는 눈을 감는 순간 눈 뒤로 무한히 확
며 현실과 기억, 상상 사이를 잇는 접점을 파
장되는 인간의 내면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
고든다. 버려진 일상사물들을 조합하고 그
러한 의미에서의 밤의 요소들을 지니고 있는
안에 낡고 기이한 움직임을 부여하는 정지현
작품들로 ‘밤의 너비’전은 밤의 확장적 의미
의 오브제들은 시적이고 사적인 동시에 개인
와 심상들을 탐색한다. 그리하여 밤은 그 끝
과 사회, 일상과 구조 등의 거시적인 물음을
을 헤아릴 수 없는 수평의 너비로 의식과 감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고 넓게 움직이는
각, 소통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숨겨진 모습
밤시간 사고와 몽상의 스펙트럼을 닮아있다.
을 드러낸다.
30
박형근, Tenseless-65, Last summer, C-Print, 120x170cm, 2009
31
02.
32
p.34~39 SPECIAL THEME 국경일은 사람들에게 덤으로 얻은 휴일로 느껴지기도 한다. 3.1절을 맞아 3.1운동에 대해 우리가 흔히 하는 몇 가지 오해를 짚어보자. p.40~41 나눔의 전통 계모임이라고 하면 계주가 곗돈을 들고 야반도주를 했다는 식의 이야기부터 떠오르지만, 계의 본래 모습은 돈을 불리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는데.
따뜻한 거리 에는?
p.42~45 OFF STAGE 요즘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유세윤, 도무지 웃기지 않았던 그가 상위 1%의 예능인이 된 저력은 무엇일까?
p.48~51 이 달의 인물 3.1운동에 쓰러진 아까운 이가 유관순 열사뿐이랴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제의 모진 고문에 눈감았을 때 그의 나이는 열 여덟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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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3월 1일 하루 동안 일어난 사건이다? 기미년(1919년) 독립만세운동으로 기억되는 3.1운동은 우리가 생각하듯 하루 동안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먼저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의 한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2.8독립선언서가 이미 발표되었다. 민족애와 독립정 신을 고취하고 있던 유학생들은 일본 각처에서 시위운동을 벌이다 3.1운 동이 일어난 뒤 동맹휴학운동을 벌이며 다수가 고국으로 돌아와 3.1운동 에 참가하였다. 또한 2.8독립선언이 있기 전 1918년 11월에는 만주, 노령 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무오독립선언서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1919년에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이후 몇 년간 1,500여 회에 걸쳐
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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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대한 몇 가지 국경일에 대해 우리가 제일 궁금해하는 것은 그 날이 일요일과 겹치는지 아닌지다. 다행히도 올해 3월 1일은 목요일이었다. 하지만 3.1절을 덤으로 얻은 휴일로만 여긴 다면, 이 땅을 지키기 위한 그날의 정신과 희생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게다. 3.1운동에 대해 우리가 흔히 하는 몇 가지 오해에 대해 함께 짚어보자.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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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_ 독립기념관
전국으로 확산되며 지속되었다. 이 모든 흐름을 아울러 3.1절을 기념일로 제정한 것은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수도 서울에서 많은 시위군중들이 희생, 체포된 날이 3월 1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역사 에는 세 가지 독립선언서가 존재하지만, 그 중 2.8독립선언서는 두 가지 점 에서 더욱 특별하다. 첫째, 이 선언서는 최남선이 3.1독립선언서를 기초할 때 참고한 문헌이었다는 점이다. 둘째, 2.8독립선언서는 정당한 방법으로 민족의 자유를 추구할 것이지만, 만일 이로써 성공하지 못하면 온갖 자유 행동을 취하여 최후의 일인까지 열혈을 흘릴 것이며, 영원한 혈전을 불사 한다고 주장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더욱 온건하게 표현한 3.1독립선언서의 내용보다 더욱 혁명적이고 강렬한 독립의지를 나타낸 것이었다.
왜, 1919년 3월 1일이었는가 3.1운동이 단 하루로 한정된 투쟁이 아니었음은 이미 확인하였지만, 왜 그 도화선이 하필이면 1919년 3월 1일에 붙여졌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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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3.1운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1918년 11월, 1차 세계대 전이 종료되고, 승전국 측이었던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발표한 14개 조의 전후 처리 원칙 중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자”라 는 소위 ‘민족자결주의’는 전세계 피지배민족들에게 희망을 던져주었다. 이는 식민지배 제국주의 국가들간의 전쟁이었던 1차 세계대전에서 유럽 강대국에 비해 식민지가 거의 없다시피 한 미국의 정치적인 입장이 녹아 있는 것이었으나, 종전 처리를 위해 파리에서 열린 강화회의에서 채택되 면서 피지배 약소민족들에게 희망의 단초가 되었던 것이다. 이때 중국에 서 유학 중이던 여운형은 파리강화회의에 김규식을 파견하는 등 독립을 염원하던 이들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고군분 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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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과 더불어 국내적으로는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가 덕수궁에 서 승하하였다. 매우 건강했던 고종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후 시신의 비 정상적인 상태와 일본 측에서 흘러나온 내용을 근거로 자연사가 아닌 독 살이라고 믿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고종의 독살설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 인되지 못했지만, 고종이 의병과 독립운동의 상징적 구심점이었으며 거액 의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대었다는 것, 독립을 위한 무장봉기운동을 준 비하던 신한혁명단에서 고종을 망명시켜 항일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 있 었다는 점 등에서 일본에 의한 독살설은 개연성이 매우 크다. 이미 을미사 변으로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이기에 더욱 그렇기도 하다. 고종 독살설 은 식민 무단통치에 짓눌렸던 한국인의 마음에 분노와 저항의 의지를 불 지폈다. 그리하여 3월 3일 고종황제 인산일 이틀 전인 3월 1일이 독립만 세운동의 거사일로 잡힌 것이다. 3월 3일 고종황제 장례 행렬을 뒤따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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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만의 군중들은 덕수궁을 향해 절한 뒤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일제 는 평화적인 시위군중에게도 총칼과 체포, 고문으로 응대하였다.
3.1운동은 거리에서 만세만 외쳤다? 민족대표 33인이 동포의 희생을 염려하여 평화적인 행동을 종용하였지 만, 한번 올려진 봉화는 각 지역으로 들불처럼 번져가며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처음에는 평화적 시위로 시작되었지만, 일제의 발포, 폭력진압, 투옥과 고문 등 잔혹한 탄압이 이어지자 만세운동은 점차 무력대응으로 양상이 바뀌었다. 특히 경기도 안성, 평안북도 의주군, 황해도 수안군은 전국 3대 무력항쟁지이다. 이 중 안성의 시위대는 면사무소와 주재소, 우 편사무소 등을 타격, 파괴하고 이틀 동안 안성을 해방구로 만들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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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그날의 항일투쟁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만세고개 위 안성3.1운동기 념관을 세웠고, 민간인들로 구성된 안성3.1운동선양회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10년 국권을 빼앗기고 일제의 무단통치 아래 무장봉기가 무력화된 이 후 1919년 3.1운동이 일으킨 전국적인 항일투쟁의 의지는 이후 일제가 명목상의 문화정치를 하게 만들었으며, 상해와 연해주, 한성에 임시정부 를 태동하게 하였다. 또한 폭력 지배에는 무력으로 대응해야 함을 결의 하여 임시정부 김구 주석을 중심으로 한 한인애국단의 항거와 만주 무장 투쟁의 불씨가 되었다. 3.1운동에 대한 일제의 기록을 보면 집회에 참여 한 사람이 2백 2만여 명, 사망자가 7천 5백여 명, 구속된 이가 4만 7천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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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눔 의 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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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누구네가 곗돈을 들고 야반도주를 했다더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어렸을 적 한번 쯤 들어본 소리다. 이런 경우는 같이 계를 들고 있던 모든 이의 집안에 고성이 오가 고, 부부싸움에 심하면 상해사건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금도 신문 사회면을 간간히 장식하는 계 사기 사건의 피해액은 적게는 수천만 원부터 크게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데,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계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목돈 마련이 쉽고, 은행 에서 빌리지 못하는 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예는 무수 한 계의 종류 중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극히 일부에 국한된다.
선조들의 지혜,
계
어려운 처지를 함께 이겨내려는 지혜
서는 문무계 등이 조직되어 문무 관리들간의
계는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민간협
반목을 없애고 우호적인 교제를 하였으며,
동체로 그 역사는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
동년생들끼리 동갑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라간다. 이후 계는 신라시대에 취미, 공동유
그 중 조선 중기 정여립의 대동계, 이몽학의
희, 제례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형태로 발전
동갑계 등은 비밀결사를 위한 계였다.
하였다. 여성들의 길쌈내기인 가배, 화랑들의
조선 중기에도 친목과 공제를 목적으로 한
조직체인 향도, 궁중의 보 등이 그것인데, 그
종계, 혼상계 등이 성행하였다. 당시 사회는
중 궁중의 보는 기부받은 금전이나 공동각출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 탐관오리의 부정
한 재원, 토지 등을 운영하여 그 이익으로 사
부패에 천재와 역병이 번져 농민들은 어려움
회사업이나 대부 등의 활동을 하였다. 지금
을 면치 못했다. 사회가 불안해지자 화적떼
으로 보자면 사회재단과 비슷하다. 이후 조
도 창궐하여 농민들은 기근과 역병에 시달렸
선시대 무신의 난이 일어났던 의종 때에 와
다.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 농촌의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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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노력으로 타개하기 위하여 상호부조
동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농구계, 또한 영리
의 계가 발달하고, 공동작업을 위한 두레가
를 목적으로 한 식리계(이자로 재물을 늘리
발달하였다.
기 위한 계), 금계 등이 있었다. 조선시대는 계의 전성시대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계가
협동체를 파괴하기 위해 계를 해체한 일제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계를 그 목적으로 나누면 친목을
그러나 1910년 국권피탈 후 일제는 제국주
도모하기 위한 종중계, 문중계, 동년자의 노
의적인 자본의 침략과 민족 협동체의 파괴를
인계, 동성끼리의 화수계와 공제의 성격을
목적으로 이들 계를 장악, 감시하거나 해산
띤 혼상계, 세찬계, 위친계, 학계, 단결을 위
시켰다. 그 영향으로 오늘날 계는 금전적 이
한 동계, 농사를 짓는 기간시설을 구축하기
익 추구, 고리의 사채사업 위주로 왜곡되긴
위한 제언계를 비롯해, 소의 공동사용을 목
하였으나, 다양한 친목계의 모습으로 여전히
적으로 하는 우계, 농기구의 공동구입과 공
순기능을 담당하며 성행하고 있다. 41
이제는 웃기나요?
그는 2012년 현재 가장 뜨거운 개그맨 중 하
비스듬히 올라간 한쪽 입꼬리, 건방진 말투,
나다. 최근까지 무릎팍 도사에서 두 시간 내
4차원을 부유하는 것 같은 그의 정신세계에
내 앉아 있기만 한 병풍신세였던 그였지만,
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어울리지 않는 듯
이제는 토크쇼의 주인공으로 초대받는 위치
했다. 하지만 2010년 UV라는 밴드를 결성해
에 올랐다.
큰 이슈를 몰고 오고, 패션잡지와 화보를 찍
기막힌 서커스단의 대머리독수리, 반달곰,
고, 개그맨에게 인색한 광고계의 스타가 됐
사자 등으로 분장해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으며, 최근에는 tvN 코미디 빅리그라는 서바
만들었던 그가 ‘앗 귀신이다!’ 코너에서는 악
이벌 프로에서 ‘옹달샘’이라는 개그팀으로
령이 든 캐릭터로 변신하고 있다. 캐릭터만
연일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세윤.
생기면 승승장구라는 연예계 예능프로에서
O F F S TA G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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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대표하는 것
유세윤의 절친이자 같은 개그팀의 멤버로 활동 중인 유상무는 최근 10년 전 함께 찍은 사진
을 올리고, “당시 유세윤은 먼지 같은 존재였는데…”라는 소감을 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유 세윤은 그때만해도 정말 안 웃긴 개그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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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캐릭터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상위
그러할 아웃사이더의 향기 때문은 아닐까?
1%다. 그렇지만, 절친들이 말하듯 유세윤의 캐릭터는 누가 만들어준 것도 세상에 맞춰
사실은 쿨-한 먼지 덩어리들
짜맞춘 것도 아닌, 정말 웃기지 않을 것 같았
개그콘서트의 사랑의 카운슬러, 기막힌 외
던 유세윤이 갖고 있는 정신세계 그 자체다.
출 리턴즈의 개식스, 음악 밴드 UV, 라디오
10년 전에는 먹히지 않았던, 앞으로도 절대
에 이어 TV까지 접수한 옹달샘, 앗 귀신이
먹혀들 리 없을 것만 같았던 유세윤의 개그
다! 까지 이외에도 미처 다 적지 못하는 촘
감성에 오늘날 젊은이들은 왜 이토록 열광하
촘한 그의 활동 프로필 뒤에는 오래된 친구
는가. (유세윤의 팬 층은 매우 젊다) 그건 혹
들이 있다. 이미 개그계 삼총사로 유명해진
시 유세윤이 속해왔고, 앞으로도 뼛속까지
유세윤+장동민+유상무의 옹달샘과 UV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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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 뮤지. 얼핏 냉소적이고 건방지기
드를 만들어 버렸다.
만 할 것 같은 유세윤이지만, 그런 모습 뒤에
“이태원 프리덤”,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대
감춰진 여리고 감성적인 본심을 아는 오래된
표되는 UV는 놀이터에서 휴대전화와 캠코
친구들이 유세윤의 무기이자 오늘날 유세윤
더로 놀며 찍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는 뻔뻔
을 만들어왔다. 다들 성공한 선배의 뒤에 줄
함(이라 쓰고 쿨하다고 읽는다)을 발휘했고,
서기를 자청할 때 ‘먼지 같은 존재’였던 유세
개그도 음악도 아니라 그저 노는 것이라는
윤은 같은 먼지들과 함께 뒹굴며 놀았고, 음
시큰둥한 태도에 젊은이들은 열광했다. 여기
악을 열렬히 좋아해 과거에도 개그콘서트에
에 복고풍 디스코 리듬, 정곡을 찌르는 재기
서 허세가 작렬하는 ‘닥터 피쉬’라는 락밴드
발랄한 가사는 UV 팬덤에 힘을 실어주었다.
를 연기하며 끝내 UV라는 얼토당토않은 밴
“요즘 심심할 땐 뭐해, 따분할 땐 뭐해, 어디
기막힌 서커스단의 대머리독수리, 반달곰, 사자 등으로 분장해 관객들을 포복 절도하게 만들었던 그가 ‘앗 귀신이다!’ 코너에서는 악령이 든 캐릭터로 변신 하고 있다. 캐릭터만 생기면 승승장구라는 연예계 예능프로에서 유세윤은 캐릭 터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상위 1%다. 그렇지만, 절친들이 말하듯 유세윤의 캐 릭터는 누가 만들어준 것도 세상에 맞춰 짜맞춘 것도 아닌, 정말 웃기지 않을 것 같았던 유세윤이 갖고 있는 정신세계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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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시간 때우나,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하지 못해 미안해)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다 알려주겠
먼지들의 신나는 놀이, 뻔뻔한 표현, 가벼운
어, 다 말해주겠어, 새로운 세상… 청소년은
태도에 젊은이들은 열광했고, 그 열광의 이
대공원, 노인들은 양로원, 아이들은 유치원,
유를 모르는 이들은 유세윤과 그 팬덤을 8시
우리들은 이태원…” (이태원 프리덤)
저녁 뉴스 분석보도로 전해 듣는 기현상을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놓고 드럽게
접하기도 했다. 한없이 가볍고, 삐딱해 보이
달라붙어서 너무 미안해, 합의하에 헤어져놓
는 유세윤에게 누군가 만약 “세상이 그렇게
고 전화해서 미안해,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우스워 보여?”라는 힐난을 한다면 그는 뭐라
문자해서 미안해… 하지만 난 쿨하지 못해,
고 대답할까? “그래, 세상 참 우스워 보여”라
너는 쿨해 넌 참 좋겠다, 그래 참 좋겠다” (쿨
는 답이 돌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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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의 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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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유관순’이란 세 음절에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가. 어릴 적 읽었던 위인전 속 삽화, 역사 속 독립투사, 증조할머니뻘 되는 옛날 사람? 3월 1일이면 그녀가 남긴 몇 장의 빛 바랜 흑백사진이 다시 조명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 감흥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유관순 열사가 일제의 잔혹한 고문으로 숨을 거두었을 때 겨우 18살의 학생이었다는 사실만 되새겨봐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유관순
1902-1920
사진 _ 유관순기념관
옥에서 만난 오누이
“(유관순) 오빠는 공주영명학교 다녔거든요.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근데 오빠는 공주에서 만세 부르다가 학생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의 작은 마을
대표로 체포되어 구치소에서 남매가 만났어
에서 아버지 유중권 씨와 어머니 이소제 씨
요. 남매가 만나가지고 네가 어찌 여기 있느
의 3남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일가가
냐고(오빠가) 물어보니까 대한독립만세를
독립운동을 한 애국충절의 집안으로 3대에
부르다가 엄마도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돌아
걸쳐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였다. 당시
가시고 자기도 여기까지 왔다고 그래서 남
공주 영명학교에 재학 중이던 유관순 열사
매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 간
의 오빠 유우석도 4월 1일 공주장날을 이용
수가 떼어 놓아 생이별을 하고 말았죠.”
하여 만세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공주 구
유관순 열사의 부모가 학살되고 오빠인 유
치소에 수감(6개월 복역)되었다. 이때 아우
우석 마저 공주에서 체포되니 집에는 어린
내독립만세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온 유관
동생만 남았다. 이후 유관순 열사의 어린 동
순 열사를 공주 구치소에서 만나게 된다. 유
생은 유리걸식하며 불쌍하게 자라다 광복
관순 열사의 사촌동생인 유정석씨는 남매
후에 다시 병천면 용두리 마을에 돌아올 수
의 이별하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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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꺾을 수 없었던 항일독립 정신
열기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1919년 1월 22일 광무(고종)황제 서거는 온
고향으로 내려온 유관순 열사는 일제의 감
국민을 나라 잃은 슬픔에 젖게 했으며, 민족
시를 피하기 위해 아주머니들처럼 머리에
대표는(고종)황제의 장례일인 3월 3일의 이
수건을 쓰고 다니면서 4월 1일에 총 궐기할
틀 전인 3월 1일 정오로 만세 운동을 계획
것을 독려하며 집에서는 만세시위에 사용할
하여 모든 준비를 하였다. 당시 이화여자고
태극기를 만들었다. 거사 전에 사람들은 병
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유관순 열사는 김복
천과 수신 등지의 산에서 봉화를 올리며 동
순, 국현숙, 서명학, 김희자 등과 함께 ‘결사
지들과 연락을 했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대’를 조직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
장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오를 했다. 3월 5일 남대문 앞 학생단 시위에
마침내 3,000명이 넘는 군중이 모였다. 이날
참여했다가 지금의 남산에 있었던 경무총감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공격에 유관순 열사
부로 붙잡혀 갔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외
의 부모를 비롯하여 19명이 순국했고, 죄 없
국선교사들이 아이들을 내 놓으라고 강력하
는 주민 3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유관순
게 요구하자 국제여론을 일으킬 수 있는 외
도 체포되어 천안 일본헌병대를 거쳐 공주
국인들을 무시할 수 없었던 일제는 학생들
지방법원으로 넘겨졌다. 이후 서대문형무소
을 풀어주었다. 그 후 3월 10일을 기해 모
로 이감된 뒤에도 유관순 열사는 옥중 독립
든 학교에 임시휴교령을 내려, 유관순 열사
만세운동을 계속 전개하였다. 특히 1920년 3
는 같은 이화학당을 다니던 사촌 언니 유예
월 1일 3.1독립만세운동 1주년을 기념하여
도와 함께 고향 병천으로 내려갔다. 유관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하지만 일제의 계
열사의 고향인 천안은 이미 독립만세운동의
속되는 고문과 체포 당시 입었던 상처가 도
져 결국 그토록 목놓아 외치던 조국의 독립 을 못 본 채 1920년 9월 28일 오전 8시 20분 서대문형무소의 어두운 감방에서 순국했다. 당시 유관순 열사는 18세였다.
유관순 열사 연보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 사이에서 태어남. 1915년 이화학당 보통과 2학년으로 편입함. 1918 3월 18일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하고 4월 1일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1학년에 진학함.
3월 5일 - 서울에서 학생단 시위운동이 일어남.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친구들과 함께 이 시위운동에 참여했다가 경무총감부에 붙잡혔다 풀려남. 3월 10일 -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짐. 3월 13일 -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고향 천안으로 내려옴. 3월 14~31일 -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 장터 만세시위운동을 준비함. 4월 1일 -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남. 아버지 유중권, 어머니 이소제, 숙부 유중무, 속장 조인원, 교사 김구응 등과 함께 시위를 주도함. 5월 9일 - 유관순 열사는 공주지방법원에서 5년 형을 선고받음. 6월 -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의 주역들이 경성복심법원에 항소함. 이에 따라 유관순 열사와 이들은 함께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됨. 6월 30일 - 유관순 열사는 경성복심법원 재판에서 3년 형을 선고받음. 유관순 열사는 상고를 포기함. 다른 분은 고등법원에 상고함. 1920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중 만세시위를 주도함. 4월 28일 -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 결혼기념 특사령으로 형기가 절반인 1년 6개월로 단축됨. 9월 28일 - 오전 8시 20분 모진 고문으로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에서 순국함. 10월 12일 - 이화학당에서 유관순 열사의 시신을 인수하여 수의를 해 입힘. 10월 14일 - 정동교회에서 김종우 목사 주례로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되어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됨. 1947년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가 생김. 1951년 순국의열사심사위원회에서 순국의열사로 선정됨. 1962년 3월 1일 대한민국정부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함.
1919년 3월 1일 3.1운동이 일어남. 프라이 학장에게 독립만세를 부를 수 있도록 학교 교문을 열어 달라고 호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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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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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55 신차 리포트 거품은 쏙 빼고, 경제성은 쭉 올린 2012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연비 좋고, 면제 혜택도 많고, 타면 탈수록 경제적인 차량이다. p.56~59 Car-toon 누구나 초보시절이 있건만, 사람들은 왜! 초보를 구박하는가. 40만 원짜리 햄버거 먹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
p.60~61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쑥쑥 크는 아이가 대견하지만 벌써부터 대학 등록금이 걱정되는데... 당신의 고민, 마이애니카가 해결해 드릴게요. p.62~63 탐나는도다 얇고 가볍고, 부팅 빠르고, 배터리 오래 가고, 멀티 태스킹에, 원하는 외부기기는 동글 없이 바로 꽂고, 인터넷과 동영상도 문제 없는 슬레이트 PC, 탐내지 않을 수가 없구나!
그 속의 마이 애니카!
p.64~65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사고는 예방이 최고,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이 들려주는 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세요. p.66 공감 캠페인 소중한 내 차, 보험 갱신 20일 전 미리미리 자동차보험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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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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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현대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급형 모델로 하이브리드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 트 모델은 우수한 연비와 뛰어난 친환경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때문에 쉽게 하이브리드 차를 구매하지 못하 는 고객들을 위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저변 확대를 위해 보급형 모델 출시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모델은 기존 기본 트림인 프리미어 모델에서 가죽 스티어링 휠 & 자동변속기 손잡 이, 인조가죽 도어센터 트림, 후석 센터 암레스트 등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 동안 하 이브리드의 높은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 차원에서 최적의 저가 모델을 선보였다”며, “유지비 절감을 위해 경차를 이용하는 법인 수요와 가격 부담으로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민 중인 친환경 중시 고객에게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 모델의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2,865만원으로, 유지비 절감, 등록비 감면 및 공채 할인, 그리고 혼잡통행료 면제 및 공영 주차료 50% 감면 등 다양한 부가혜택을 감안할 경우 쏘나타 하이브 리드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최대 보증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쏘나타 하이브리 드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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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앉아서도 10리 밖을 보고, 무얼 해도 10년 뒤를 내다봐야 직성이 풀리는 박미래 씨 는 오랜 기다림 끝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탈수록 돈
쏘나타 하이브리드! 오프라인과 보상혜택은 같고 다이렉트라 가격은 낮춘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정답일세!
이 굳는 하이브리드 차량인데다, 거품은 쏙 뺀 스마트 모델이기 때문. 보험은 물으나 마나 삼성화재 다이렉트 마이애니카로 결정! 믿을 수 있고, 저렴하고, 똑똑한 마이 애니카,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에 이보다 더 좋은 짝이 어디 있겠어?
보험료 산출기준 : 72년생 기혼남성,부부한정, 5년이상 6년미만, 사고없음으로 보험료는 피보험자의 연령과 차종, 가입경 력 및 사고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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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7.
40만 원짜리 햄버거 세트 -이 만화는 ID(밍꾸라지)님의 초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작가 _ 최미선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www.myhouse.com, misunca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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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초보
초보를 탈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네이버 카페[I am 초보]를 소개합니다.
- 초보들의 애환 & 고수들의 노하우! - 서로 돕고 격려하는 건전한 커뮤니티!! - 이벤트, 만화 등 차별적인 컨텐츠!!! ✽2012년에도 계속될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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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엮어 매주 연재하고 있습니다.
•주말엔, 이 영화 어때요?
달팽이의 별
달팽이의 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보이지 않는 눈과 들리지 않는 귀를 가졌기 때문에 마치 달팽이처럼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 아주 느린 삶을 사는 영찬 씨. 영찬 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순호 씨는 척추장애로 남보다 작은 몸집 을 가졌지만, 영찬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
감독 \ 이승준
는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한다.
출연 \ 조영찬, 김순호
가장 값진 것을 보기 위해 잠시 눈을 감고,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해 잠
개봉일 \ 2012. 3.22
시 귀를 닫고,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침묵 속에서 기다리는 이 연인의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빛난다. 느리고 작은 두 연인을 기록한 이 영화는 제24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부문에서 대상 을 수상한 수작이다. 산울림의 김창완 씨가 음성해설로 재능기부를 하기 도 했다.
사랑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태초에 어둠과 적막이 있었다” 주인공 영찬은 아주 어렸을 때 시각과 청 각을 잃기 시작해, 지금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들리는 것은 온통 소음 뿐인 상태다. 그는 스스로를 달팽이라고 부르곤 한다. 다른 사람들과 소 통을 하려면 마치 달팽이처럼 촉각에 의존해 느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 다. 영찬은 한때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소외돼 있고 단절돼 있다 고 믿었다. 하지만 순호라는 자그마한 한 여자를 만나고, 그의 삶은 전혀 다른 의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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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드 만 가 내
카 니 애 이 마
2012년 목돈마련 계획! 세우셨나요?
올해 초등학교를 간 딸의 대학 등록금을 걱정하는 어느 부부의 이야기 “여보, 이제 우리도 학부형이 됐네요” 김미애 씨가 한숨을 푹 쉽니다. - “왜, 기쁘지 않아?” “학부형 됐다 싶으니까 남들 대학 등록금 걱정하는 소리도 남 이야기 같지 않고…” - “걱정 마. 안 그래도 내가 알아둔 게 있어” 남편 최성실 씨가 큰 소리를 칩니다. “뭐야? 빨리 말해 봐요” - “삼성화재 다이렉트 마이드림으로 준비하면 돼. 10년 유지하면 복리 이자에다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되니까 한 달에 10만 원씩만 넣어도 대학 등록금 걱정은 전혀 없다구!”
월 저축금액
10 만원
매월 저축금액 납입 보험료/예상 만기환급금 납입금액 예산 만기환급금 예상 이자(복리부리) 예상 만기환급율
100,000원(매월) 14,265,130원 2,265,130원 118.88%
* 최성실·김미애씨 부부의 삼성화재 다이렉트 저축보험 가입설계 화면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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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예상환급금 및 환급율은 이 계약의 적립부분 순보험료(납입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부가보험료[사업비 등]을 제외한 금액)를 기준으로 이 보험의 저축성 공시이율Ⅰ (2012년 2월 현재 적용이율 연복리 5.1%)을 적용한 금액으로, 향후 저축성 공시이율Ⅰ의 변경, 계약내용의 변경, 보험료 실제 납입일자, 추가납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축성 공시이율 I의 적용은 매월 1일 회사가 정한 저축성 공시이율 I로 하며, 매월 1일부터 해당월 말일까지 1개월간 확정 적용합니다. ·최저보증이율이란 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 및 시중금리가 하락하더라도 회사에서 지급을 보증하는 최저한도의 적용이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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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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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옛날 옛날 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받으려면 공손히 두 손으로 반 접힌
PC
전화기의 허리를 펴야 했다고 한다. 지금은 상상이 가지 않는 이야기다. 그렇게 폴더폰이 백만 년 전의 과거로 사라졌듯, 다음 순서는 노트북이 될지도 모른다.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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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석판, 슬레이트 PC 860g, 달걀 여덟 아홉 알 정도의 무게. 1cm가 겨우 넘는 두께, 삼성전자 슬레이트 PC 시리즈 7의 위 용이다. 가로 296 * 세로 184 (mm)의 시원한 화면은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문서작 업, 인터넷, 은행업무, 슬레이트 PC 하나면 스마트 패드, 노트북 PC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또한 슬레이트 PC는 터치, 스타일러스 펜, 키보드를 통한 다양한 입력방식을 제공한다. 특히 LCD 백에 내장된 EMR(전자 마그네틱 반응) 센서와 액티브 방식의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브러시를 사용하 듯 실감나는 펜 터치를 즐길 수도 있다. 손이면 손, 키보드면 키보드, 섬세한 스타일러스 펜, 무엇이든 사용자의 감각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것. 키보드 외에도 두 개의 모니터, 프로젝터, 프린터 등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 다. 과거 다른 태블릿 PC들처럼 별도의 동글이 필요 없어 더욱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슬레이트 PC는 윈 도우 7 기반으로 동영상, 오피스 작업 등 PC에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그대로 쓸 수 있다. 6.1시간의 배터리, 일반 HDD 대비 3배 빠른 부팅, 성능 저하 없는 멀티 태스킹, 외부 충격이나 진동에 영향받지 않는 뛰어난 안전성, 소음 없이 조용하고, 가벼운 몸체. 또한 2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 안에 그래픽 코어와 CPU 코어가 결합한 형태로 고해상도의 HD 동영상과 최신 3D 게임 재 생 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러니 곧 노트북이라는 단어가 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 말이 되 지 않겠는가. 슬레이트 PC, 너 참 탐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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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달 의 방 예 고 사 통 교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Q. 생애 첫 차를 샀습니다 ^^v 새 차를 탈없이 오랫동안 잘 타려면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요?
번째
A. 생애 첫 차량 구매를 축하 드려요 ^^ 신 차 구입 후 길들이는 과정에 잘못된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오니 아래의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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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새차는 고속도로를 한번 달려 주어야 길이 난다.(X)
Q . 엔진오일은 자주 교환해야 한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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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는 제작사에서 이미 기본적인 주행테스트를 모두 마친 후에 출고되므로 흔히 말하는 ‘길내기’를 합니다. 시속 100km/h 이상으로 장거리를 달리는 것은 한마디로 엔진을 혹사시켜 수명을 단축시키게 됩니다.
엔진오일의 성능향상과 기술적인 발전으로 인해 엔진오일을 조기에 교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8,000 ~ 10,000km 정도 되었을 경우나 평균적으로 하루 50km 정도를 운행하는 운전자라면 계절이 두 번 바뀔 때 1번 정도 교환하면 됩니다.
광택 전문점에서의 광택은 새 차를 구입한 후 2~3년이 지난 후 자동차 표면에 잔 흠집이 생겨 이것을 제거하고자 할 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새차 구입 후 카센터에서 광택을 내야만 도장상태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 (X)
Q . 취급설명서의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O)
Q . 엔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주행을 해야 한다.(O)
Q . 새 차는 급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O)
새로 산 모든 차에는 그 차의 ‘사용설명서’와 ‘자가정비 안내서’라는 2종류의 소책자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제원과 각종 부품의 명칭, 기능 등 많은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오일교환 주기나 소모품 교환시기, 부분점검방법 등은 이 설명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믿을만하고 안전합니다.
엔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주행을 위해서는 지나친 과속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차가 유연하게 달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기어변속을 하며,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은 특히 급가속을 피하고 가능한 장거리 주행은 나누어 주행하는 것이 새 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급제동은 현가장치나 하체 구성품에 무리를 줘 이상 마모현상을 초래하거나 주행 시 이음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지비 절약을 위해서라도 여유 있는 제동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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