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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STAGE
박해진 54
신차 리포트
2012 싼타페 60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자동차보험료 SAVE & SAVE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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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사소한 일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해 삼성화재 광고모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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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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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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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에 는 ?
따 뜻 한
거 리 에 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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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의
마이애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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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54 --
자운영 고운, 평사리에서
가족의 재탄생
2012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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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56 --
땅꾼이 뱀을 잡게 된 것은
담임 선생님 선보러 가는 날
22 --
40 --
60 --
영어는 생활이다
박해진
자동차보험료 SAVE & SAVE 하세요!
26 --
48 --
스칸디나비아 가구 거장, 핀율 기념전
분홍빛 투투를 입은 밥 케리
길 위에서
ON FLIGHT
네덜란드 우롤 페스티벌
책 속으로
인스피레이션
SPECIAL THEME
나눔의 전통
OFF STAGE
이 달의 인물
신차 리포트
CAR-TOON 에피소드 28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62 --
탐나는도다
사소한 일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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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시리즈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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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캠페인
내 자동차보험 갱신 20일 전 꼭 챙기기
발행일_2012년 5월 1일|등록번호 금천 라00116|발행인_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발행처_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1306호 편집인 김현식|제작_이투웹 02_2025_8362|인쇄인_현명길(대명아이티에스)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 재 마이애니카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03
01.
p.06~13 길 위에서 보라빛 자운영 곱게 흔들리고, 멀리 소나무 두 그루가 평야를 휘감는 평사리.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이곳에서 자운영, 청보리와 사랑에 빠진다. p.14~21 ON FLIGHT 아름다운 자연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악상을 얻기 위해 날마다 숲과 강변을 걸었던 베토벤의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우롤 섬이 자아내는 문화와 예술의 축제, 우롤 페스티벌.
p.22~25 책 속으로 외면하고 싶어도, 도망가고 싶어도, 영어는 생활이다. 길에서 만나는 외국인 때문이 아니라,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질문, 인터넷 쇼핑, 거래처와 주고받는 메일에도 영어는 늘 잠복해있다. p.26~31 인스피레이션 스칸디나비아 가구의 거장, 핀율의 전시회가 열린다. 가구 공예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그의 작품들과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매력을 느껴보자.
낯선 길 에는?
길 위 에 서
자운영 고운, 여행의 종류와 결이 다양해지고 있다. 여행이라고 하면 명승지나 유원지를 찾는 것이 전부인 양 여겼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예전 기준으로 말하자면 볼 것이 딱히 없는 곳들이 속속 새로운 여행처로 알려지고 있다. 획일화된 여행에서 여행을 떠나는 이가 스스로 의미를 찾는 방향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 _ 변귀옥
06
평사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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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1. 서희가 평사리에서 자라난 까닭은 - - 여유가 없던 시절에는 여행도 누가 좋다는 곳으로 휩쓸 려 다니는 식이었다. 하지만 주5일제가 보편화되고 개 개인의 삶이 중시되면서 여행의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 다. 역사를 되짚는 문화유적 답사, 다정다감한 마을 골 목길 탐방, 사색의 여유를 만끽하는 트레킹, 고행을 마 다 않는 공정여행 등. 예전의 여행이 장소를 위주로 하 는 1차원이었다면, 지금은 그곳에 얽힌 시간, 여행이 자 신에게 주는 의미까지 고려되는 3차원으로 진화했다고 할까? 하동 평사리 들판 역시 장소만 따지는 1차원으로 10
역사를 되짚는 문화유적 답사, 다정다감한 마을 골목길 탐방, 사색의 여유를 만끽하는 트레킹, 고행을 마다 않는 공정여행 등. 예전의 여행이 장소를 위주로 하는 1차원이었다면, 지금은 그곳에 얽힌 시간, 여행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까지 고려되는 3차원으로 진화했다고 할까?
보면 넓은 들 말고는 자랑할 게 없
참판 가문의 몰락 속에서 외동딸 서희의 성장과 독립
지만, 소설 <토지>가 태어난 시대적
을 다룬 대하소설로 등장하는 인물은 600명이 넘는다.
배경, 그곳에서 소설 속 주인공이
박경리 선생은 하동 평사리를 <토지>의 배경으로 삼게
되어보는 경험까지 아우르면 이야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통영에서 나고 자라,
기가 달라진다.
진주에서 공부했던 나는 <토지>의 주인공들이 쓰게 될
<토지>를 쓴 소설가 박경리 선생은
토속적인 언어로써 경상도 이외 다른 지방의 말을 구
한국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목
사할 능력이 없었다. 그러나 만석꾼이 나옴직한 땅은
이다. 25년간, 원고지 4만 장에 쓰
전라도에나 있었고, 경상도에서는 그만큼 광활한 토지
여졌다는 사실만으로는 <토지>의
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깊이와 넓이를 다 말할 수 없다. 소
는 경상도의 어느 곳보다 넓은 들을 지니고 있었으며,
설 토지는 혼란스러웠던 구한말부
섬진강의 이미지와 지리산의 역사적 무게도 든든한 배
터 해방까지, 하동의 만석지기 최
경이 되어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하동군 악양면 평 11
평사리에는 최참판댁, 용이네, 월선네, 오서방네 등 소설 <토지> 속 인물들 집이 재현되어 있다. 드라마 세트로 쓰이기도 했던 곳들이지만, 옛 물건들이 가지런히 놓인 모습은 푸근하게 느껴진다.
사리를 <토지>의 무대로 정했다”
짝 피었을 때 무참하게 갈아엎어지는 대표적인 녹비식
02.
물이다. 스스로의 생명을 던져 흙을 비옥하게 만들고 뒤
문학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
이어 심어지는 농작물에게 힘을 전해주는 자운영은 눈
- -
으로 보는 것만큼이나 아름다운 꽃. 5월의 따스한 바람
박경리 선생이 하동 평사리를 배경
이 청보리 머릿결을 평화로이 매만지는 평사리 들판에
으로 근 50년의 시대를 아우르는 대
는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부부송도 자리하고
하소설을 쓸 수 있었던 바로 그 이
있다. 누군가는 서길송(서희와 길상 소나무)이라고도
유는 지금도 평사리의 저력으로 남
부르는 부부송이 너른 들판을 듬직하게 지키고 선 평사
아있다. 5월의 어느 날, 평사리 들판
리. 평사리에서 악양천을 건너면 대봉감으로 유명한 악
은 보라색 자운영이 한창이다. 아무
양마을이요, 섬진강 따라 아래로 가면 매화마을이다. 화
데서나 잘 자라는 자운영은 꽃이 활
개장터와 쌍계사도 지척이다. 평사리에는 최참판댁,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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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 월선네, 오서방네 등 소설 <토지> 속 인물들 집이 재현되어 있다. 드라마 세트로 쓰이기도 했던 곳들이지 만, 옛 물건들이 가지런히 놓인 모습은 푸근하게 느껴 진다. 박경리 선생이 원고지에 써나간 그들은 모두 실존 인물이 아니지만, 평사리를 찾으면 서희와 길상, 월선네 와 용이, 봉선네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게 된다. 거대 한 건축물, 신기한 볼거리가 아닌 문학작품이 그 고장에 풍부한 문화유산을 선물한 것이다. 별다를 것 없었던 한 마을이 위대한 문학가와 만나 매년 문학제가 열리고 문 학기행으로 사랑받는 고장이 된 모습을 보며 관광명소 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13
Oerol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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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N F L I G H T
•
예술과 자연이 하나인 곳, Oerol Festival |기간| 2012. 6.15 - 6. 24
네덜란드 우롤 페스티벌
|장소| 네덜란드 테르스헬링섬
매년 열리는 축제라도 막상 시작되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축제의 큰 매력이기도 하다. 잘 준비된 공연과 달리 참여하는 이와 상황에 따라 예기치 못할 모습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테르스헬링섬 에서 매년 6월 열리는 우롤 페스티벌 또한 이런 축제의 매 력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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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rol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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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시간을 간직한 우롤 섬 우롤 페스티벌은 네덜란드 서 프리지아 제도의 외딴 섬 테 르스헬링에서 열리는 축제를 말한다. 프리지아 제도는 네 덜란드 북쪽과 독일에 걸쳐 있는 섬들로 그 중 서 프리지 아 제도는 네덜란드의 영토이다. 데스헬링으로 불리는 섬 의 서쪽은 장대한 모래밭이고, 동쪽의 벡살리아라 부르는 본 섬은 중세에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에는 850년경에 지 어진 교회도 있다. 테르스헬링의 또 다른 이름이 우롤이기 도 하다. 이 지역은 우롤어가 따로 있을 만큼 독특한 문화 와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섬 대부분이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바다와 갯벌, 숲으로 이루어진 풍경이 아름 답다. 하지만 섬의 역사는 주변 국가로부터 번갈아 지배를 받으 며 복잡했다. 또한 어업을 주로 하는 섬 서쪽의 주민들과 농업을 주로 하는 동쪽의 주민들 간의 알력다툼도 있어 16 세기에는 2개의 자치제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19세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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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rol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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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 점령을 받으며 다시 하나로 통합되었다. 현재 섬의 주 요 산업은 관광업이다. 외딴 섬이라 접근이 불편하기는 하 지만, 유럽인들의 여름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롤 페스티벌이 섬의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섬 주변의 바다는 험난해 유명한 난파선의 잔해들이 많다. 그 가운데 어마어마한 보물을 싣고 침몰한 루틴호도 있다. 영 국의 유명한 보험회사인 로이드사는 루틴호의 침몰을 상징 하는 시계, 루틴벨을 걸어두고 배가 실종되면 그 시계를 울 렸다고 한다. 섬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접근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 점을 뒤집어 생각하면 일상으로부터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롤 섬 역시 축제와 휴가 기간, 섬에서 며칠 동안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의 향 기에 푹 빠져드는 여행객들이 많다.
자연이 만든 예술, 우롤 페스티벌 문화와 자연이 함께 빚어내는 영감의 무대, 우롤 페스티벌 은 매년 하나의 주제로 연극과 설치미술, 음악과 무용, 현 대극 등의 여러 작품을 선보여왔다. 작년 “10일 간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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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rol Keukenhof FesHolland 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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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려주는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우롤 페스티벌은 올해 “바람이 말한다”라는 주제로 다시 열흘간 환상의 시 간을 만들어간다. 축제 기간 동안 40여 개의 연극작품과 총 600여 개의 퍼포먼스가 열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다. 웅장한 공연장과 화려한 세트를 배경으로 하는 보통의 무 대와 달리, 석양이 내린 하늘, 바람이 부는 모래밭, 풀과 나무가 우거진 숲의 향기를 배경으로 하는 우롤 페스티벌 의 참가작들은 시작과 끝도, 안과 밖의 경계도 달리 없다. 우롤 섬은 단순히 축제가 열리는 공간이 아닌 예술가들에 게 영감의 원천으로 그 자체가 살아있는 자연의 예술작품 이기도 하다. 축제 예술감독인 쥬프 멀더에 의해 선택되어 축제에 참가하게 된 출품작들은 축제 기간 하나의 큰 그림 을 이루며 관람객들의 영혼을 적신다. 1982년 시작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우롤 페스티벌이 올해 어떤 무대 를 선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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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영어는 생활이다 한국 기성세대들에게 영어는 참 고역스런 존재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합 이 10년이 넘도록 영어를 공부했지만, 영어가 필요한 절호의 순간이 되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도대체 10년간의 공부는 다 어디로 갔나 싶다. 문법과 독해 위주로 공부한 기성세대들의 영어 활용능력은 어려서부터 영어 듣기, 말하기 교육을 함께 받은 20대 이하 세대에 비해 현저히 떨 어진다. 게다가 인터넷 등 통신혁명으로 영어의 활용범위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무역업을 하거나 외국에 갈 일 이외에는 영어 쓸 일이 없었던 시대가 그립다. 하지만 어쩌랴. 외면할수록 딛고 설 땅은 더 좁아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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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리엄 스트렁크 2세 저 / 곽중철 감수 도서출판 인간희극
영어 글쓰기를 넘어 훌륭한 글쓰기로 ⇢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어 공부의 마지막 관문은 결국 영작문이다. 영어 논문을 원서로 읽을 만큼 독해는 수준급인 사람도 하고픈 말을 영어로 표현하 는 영작문에 있어서는 영미권 초등학생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 우리말과 다른 영어의 표현방식을 염두에 두지 않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 서 영작문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영어 활용능력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최근 각종 영 어시험에서 영작문의 영역이 점점 커지는 것도 이런 이유다. 영문학자인 윌리엄 스트렁크 2세가 100쪽 정도의 분량으로 쓴 <영어 글쓰기의 기 본(The Elements of Style)>은 1918년에 출판된 이래로 지금까지 영작문 때문에 골치를 앓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어 글쓰기의 기쁨을 전해주었다. 이 책은 영작문의 필수 요소를 간결하게 정리한 고전이자, 같은 이유로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MIT공 대 구내서점에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다 빈치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애장하는 도서목록 10권 중의 하나라는 사실로도 유명하다. <영어 글쓰기의 기본>은 지켜야 할 영문 규칙만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을 쓴다는 행위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 윌리엄 스트렁크 2세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해 개인 출판한 영작문 기본서로서 오랜 시간이 흘 렀지만 여전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의 원제 The Elements of Style은 ‘The Little Book’ 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작은 책’ 안에 정확하고 간결하게 영 23
어를 쓰기 위한 모든 방법들이 다 들어 있다는 감탄의 애칭이다. 실제로 이 책은 잘 쓴 영어와 잘못 쓴 영어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통용되며, 수많은 영미권 작가들과 신문기자, 그리고 작문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필독서로 인식되고 있다. 저자는 작문의 기본원칙으로 능동태를 사용하라(수동태는 되도록 지양하라), 불필요한 단 어는 생략하라, 산만한 문장의 나열을 피하라 등 정곡을 찌르는 교훈을 주고 있다.
본문 중에서
저자 월리엄 스트렁크 2세 (William Strunk, Jr.)
일반적으로, 접속사로서의 so는 너무 자주
1869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나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so는 한
1946년 뉴욕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46년
번 이런 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쓰기
동안 코넬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생들을 가르
쉽기 때문이다.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해결책
쳤다. 그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이 작은 책은
은 첫 문장을 접속사 as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의 제자였던 E. B. 화이트 등이 개정판을
--- (p.26)
내며 1,000만 부 이상 팔렸다.
영어권 사람들은 I don’t think나 I don’t
애초에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해 자비
believe라는 표현을 I think that… not이나,
출판한 이 책이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
I believe that… not보다 더 자주 사용하
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책이 영
는 경향이 있고, 우리말에서는 ‘생각하지 않
어문법 및 작문법에 관한 가장 좋은 책이기
는다’, ‘믿지 않는다’보다 ‘않다고 생각한다’,
때문이다. 정확하고 간결한 영어를 쓰는 데
‘않다고 믿는다’는 표현을 더 흔히 사용한다.
필요한 핵심 중의 핵심 사항만을 모아 놓은
--- (p.52)
이 작은 책(THE LITTLE BOOK)은 앞으로
글의 생명은 간결성이다. 문장 안에 불필요한
도 영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지
단어가 없고 단락 내에 불필요한 문장이 없어
침서로 사랑받을 것이 분명하다.
야 한다. 그림에 불필요한 선이 없어야 하고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 없어야 하는 것과 같 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문장을 짧게 만 들거나 세부적인 내용을 빼고 주제를 간단하 게 다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글에 사용된 단 어 하나 하나가 존재 이유를 갖도록 글을 써 야 한다는 것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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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주 저 도서출판 로그인
⇢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은 영어교육 사이트 쑥쑥닷컴 게시판에 지난 11년 간 학부모 회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회화 표현을 담은 책이다. 총 8,000 개 영어표현을 한글-영어 순서의 문장사전 방식, 400여 개의 소주제로 상세히 분류 하여 궁금한 문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하루 몇 마디라도 아이에게 생활영 어를 자연스레 노출해 주고 싶지만 영어로 말할 자신이 없는 대한민국의 보통 엄마 들에게 꼭 필요한 영어표현들이 들어있다.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영어공부를 초급부 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설 생활영어 책이다. ‘골고루 먹어야지’, ‘아빠 왔다’ 같은 매일매일 사용하지만 정작 입안에만 맴도는 생 활영어 표현부터 ‘코딱지 파지 마’, ‘누가 방귀 뀌었니?’ 같이 아이들이 늘 궁금해하 는 생활 속 표현까지 망라돼있다. 유아 시기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시기까지 아이와 엄마가 나누는 대화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또한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 숙제에 필요한 영어일기, 영어독후감 기본표현은 물론, 원어민 선생님 면담영어, 학기말 감 사편지 표현까지 수록되어 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MP3 CD에는 본문 영어표현 전 체가 녹음되어 있다.
책 속 표현 – 아침에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 일어날 시간이야! Time to wake up! / 좋은 아침! Good morning! / 잘 잤니? Did you sleep well? / 와서 아침 먹어. Come and eat your breakfast. / 골고루 먹어야지. Don’ t be picky about your food. / 세수하고 이 닦아. Wash your face and brush your teeth. / 아빠 출근하신다. 인사하렴. Daddy is leaving.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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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스 피 레 이 션
•
Finn Juhl
스칸디나비아 가구 거장 핀율 탄생 100 주 년 기 념 전
●
Arm Chair 798*670*1026 sh46 ●●
Wall Sofa 1920*800*1020 sh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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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미술관이 4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북유럽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스칸디나비아 가구 의 거장 핀 율(Finn Juhl, 1912–1989)의 가구 디자인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회고전은 세계 적인 의자 컬렉터인 일본의 오다 노리츠구의 컬렉션으로 기획되었다. 이미지 _ © One Collection 제공 ● 북유럽 가구 이야기展 일정 4월 26일 ~ 9월 23일 장르 가구, 사진, 드로잉, 영상 장소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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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칸디나비아 모던 가구의 거장이 온다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홍대앞 등 유행을 이끄는 곳에서 패션만큼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이 지역의 카페와 레스토랑에 비치된 모던 가구들이다. 잡지에서만 보던 유명 디자인 가구 들이 점차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것.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가장 사랑하는 양식 중의 하나인 스칸 디나비아 디자인은 간결함과 실용성, 자연미를 강조한 아름다움으로 현대 도시생활에서도 그 빛을 발한다. 핀 율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렇지 많이 알려진 가구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한스 베그너, 아르네 야콥센 등 과 함께 덴마크를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이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스칸디나비아 모던 가구 스 타일을 창조한 주인공이다. 핀 율은 대량생산을 통해 유명해진 동시대 디자이너들과 달리 자기가 사용할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는 방식 으로 좀 더 혁신적인 가구를 디자인했다. 그가 디자인한 치프테인 의자(이 의자는 덴마크의 왕 프레데릭 9 세가 핀율의 가구 전시에서 앉은 의자로도 유명하다)나 No. 45 의자는 현대 의자 디자인 역사의 걸작으로 평가 받으며, 컬렉터라면 죽기 전에 꼭 소유하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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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tain Chair 1025*910*935 sh352
Bowl W229*D223*H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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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can Chair 870*780*720 sh380 ●●●
Sofa “Poet” 1280*740*800 sh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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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STORAGE006 birch ash storage ●●
D-LINE SOFA001 fabric sofa ●●●
D-LINE DRESSER002 walnut, birch, ash dresser
✽ 전시를 보고 나서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쉽다면, 국내에도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디자인 가구를 직접 제작, 소개하고 있는 곳이 있다. 홍대 미대를 졸업한 젊은 디자이너들이 힘을 합해 만든 디자인 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www.kaareklint.co.kr)는 인스턴트를 지양하고, 느림의 미학을 추구 한다. 이들이 굳이 느리고 더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가구는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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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동반자라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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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하나가 된 예술 스칸디나비아 양식 하면 밝고 우아한 이미지가 첫 번째로 떠오른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추운 기후로 실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밝고 화사한 색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 은 우아하고 간결한 선을 그 특징으로 한다. 핀 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베이커 소파는 그런 특징을 잘 보 여주고 있다. 가구로서의 기능은 물론이요, 완벽한 조형미로 완성된 그의 가구들은 공예의 한계를 넘어 하 나의 예술작품으로 느껴진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경험하게 되는 조형미가 사용자에게 주는 영감은 미술 관을 찾아야 만날 수 있는 명화보다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1950년대 가구 전시회인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5개의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핀 율은 미국 에 ‘대니시 모던(Danish Modern)’ 스타일을 소개하며 오히려 미국에서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명성 을 바탕으로 UN 신탁통치 이사회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기도 한다. 이러한 국제적인 활동으로 핀 율의 디자인은 오늘날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30,31쪽 이미지 _ 카레클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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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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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37 SPECIAL THEME <쿵푸 팬더>에서 포가 거위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 저는 아빠 아들인가요?” 물론이다. 비록 포는 자기 발끝이 안 보일 정도로 거대한 팬더이고, 아빠는 불면 날아갈듯한 거위라고 해도. 사랑하기에 가족이다. p.38~39 나눔의 전통 땅거지란 말, 땅꾼이란 말에도 지혜롭고 따사로운 나눔의 전통이 들어 있다. 지금은 끝없는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도 딛고 설 조금의 땅만 마련해준다면, 그들은 스스로 걸어갈 것이다.
따뜻한 거리 에는?
p.40~45 OFF STAGE 선한 눈매, 그의 얼굴을 보면 소가 생각난다. 잠시 쉬는가 싶었는데 중국, 일본에서 팬덤을 일으키고, 곧 개봉할 영화 <설해>를 찍고 있다는 배우 박해진을 인터뷰했다.
p.48~51 이 달의 인물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두툼한 뱃살, 수북한 털, 꽃분홍 투투를 입고 각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밥 케리와 그의 프로젝트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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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
34
최근 도쿄의 가구당 평균 구성원 수가 처음으로 2인 미만이 되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서울은 도쿄 보다 더 빠르게 가구당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서울은 1960년에 8개 구에 인구 244만 명이었으나, 2010년 50년 만에 25개 구(전체 면적도 2배로 증가)에 인구 1,046만여 명의 거대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서울이 몸집을 불리는 동안 가구당 평균 구성원 수는 5.47명에서 2.91명으로 절반 수준이 되었다.
가족의 재탄생 크기는 작아지고
라는 표어를 들어야 했다. 당시에는 남아
이처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출산 캠페인,
선호 사상으로 아들을 낳을 때까지 출산을
이상적인 가족의 모델도 함께 변화해왔다.
시도하는 딸부자집이 사람들 입에 많이 오
지금 같아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1960년
르내렸다. 이런 산아제한 정책 등의 결과
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 정부는 산
로 1970년 4.53명에 달했던 합계출
아제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폈다. “많
산율은 1984년 2.0명까지 떨어졌
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기
다. 이상적인 가족의 모델은 엄
르자”는 구호는 곧 1970년대 “아들
마, 아빠 손을 잡은 두 아이의 모습이었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
다. 하지만 국가가 산아제한을 펴던 것
자”로 변했다. 하지만 곧 사람들
에서 상황이 역전해 우리 사회는 저출
은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나
산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맞벌이가 당연
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
해진 경제상황과 부담스런 교육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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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신과 만혼 때문이다. 심지어 사람 들은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까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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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다양해지고 직장, 학업, 이혼, 핵가족화 등으로
담처럼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은 세계
혼자 사는 이들이 늘어나자 ‘고독사
적인 저출산 국가, OECD에서도 꼴찌
회’라는 말이 대두됐다. 죽어도 아무
저출산 국가다.
도 모르는 고독사에 대한 보도도 이어진
한편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도시로 몰
다. 그러나 사람은 홀로 살 수 없는 사회적
려들면서 조부세대까지 함께 살던 대가족
동물이다. 가족의 빈자리를 반려동물, 룸메
이 점차 사라지고, 핵가족이 일반적인 사회
이트, 공동체에서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가 되었다. 또한 사람들의 의식도 전과 많
10년 전만 해도 기르는 개에게 “엄마 잘 따
이 달라져, 같은 도시, 같은 아파트에 살더
라와야지?”라고 말하면 미친 사람처럼 취
라도 부모세대와 따로 살기를 원한다. 또한
급됐지만, 지금은 타인의 반려동물을 무시
이혼 건수도 크게 늘어 50년 전에 비하면 8
하면 개념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룸메
배나 증가했다.
이트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도 많다. 물론 주
거비를 줄이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게 된 이민
만, 이중에는 결혼하지 않고 소울 메
자의 그것이 훨씬 더 크리라는 사실
이트가 된 친구와 함께 늙어가고 싶다
이다. 우리 곁에는 지금, RH+의 부모와
는 이들도 있다.
RH-의 아이, 동성(성)부부, 새끼 길냥이
한편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선진국으로 나
를 품고 있는 바둑이와 그런 바둑이의 털
가는 이민자의 수가 많았으나, 지금은 나가
없는 엄마, 가족이 필요한 아이들과 그 아
는 이민자보다 들어오는 이민자가 더 많은
이들을 품어주는 그룹홈, 한국어는 서툴지
시대다. 정치 안정과 경제 수준의 향상으로
만 영어는 선생님 수준인 필리핀 아내와 아
해외동포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역이
내의 고향말은 못 알아듣지만 아내의 마음
주의 비율도 60%에 달하고 있다. 현재 국내
만은 잘 이해하는 한국인 남편까지, 색다른
외국인 거주자는 140만 명을 가리키고 있
가족들이 속속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새로
다. 국내에서 국제결혼한 가구 수도 25만을
태어나는 가족에게 편견의 시선보다 축복
넘었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는
을 보내는 것이 밝은 미래를 위해 더 현명
이들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화적
한 선택이지 않을까?
차이, 언어소통의 불편함으로 겪는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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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눔 의 전 통
•
땅꾼이 뱀을 잡게 된 것은
나눔을 국가 차원으로 말하면 복지가 된다. 조선시대에는 어떤 복지정책이 있었을
까?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속담처럼 정말 조선시대 복지는 가난한 이를
구제하지 못했을까? 뱀 잡는 이를 이르는 ‘땅꾼’이란 말의 유래를 짚어보면, 조선시 대 복지정책의 일면을 볼 수 있다.
다리 밑 거지가 땅굴에 모여들어
청계천 정비사업으로 마땅히 갈 곳이 없어진
땅꾼 이야기를 하려면 청계천으로 거슬
거지들은 이 조산(造山)에 굴을 파고 살기
러 올라가야 한다. 조선시대 태조가 처음 정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들을 땅거지라 불렀다.
비했던 이 개울은 시간이 지날수록 토사가
당시 거지들은 모여 다니며 구걸을 하거나,
쌓이고 큰 비가 내리면 범람해 문제가 많았
장의사 노릇 등을 하며 연명하였는데, 조산
다. 결국 영조 때 와서 57일 동안 주민 15만
에 몰려드는 거지의 숫자가 불어나자 사회문
명과 인부 5만 명을 들여 청계천 정비사업을
제가 될 지경이 되었다. 그리하여 1960년 영
벌이게 되었다. 당시 한성부 인구가 18만여
조 임금은 땅거지들에게 생계 수단으로 뱀을
명이었으니 얼마나 큰 일이었는지 짐작이 간
잡는 독점권을 주기로 결정한다. 당시 땅거
다. 당시 청계천에서 파낸 쓰레기와 토사는
지는 땅꾼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리하여 땅꾼
딱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 오간수문(지금의
은 곧 뱀 잡는 이를 뜻하게 되었다.
청계천6가에 있던 수문) 근처에 산처럼 높게 쌓였다. 사람들은 이 토사더미를 조산(造山
거지도 일할 수 있다
: 만든 산), 이라 불렀다. 서울 방산동의 옛이
름이 조산동인 것도 여기서 비롯한 것이다.
애정을 가졌던 임금이었다. 한양 성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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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특히 거지나 가난한 이들에게 큰
거지가 굶어 죽거나, 얼어 죽으면 한성판윤
의 가난과 배고픔보다 홈리스들을 더 괴롭히
(지금으로 치면 서울시장)에게 책임을 물을
는 것은 사회의 냉대와 편견이라고 한다. 홈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니 가난은 나랏님도 다
리스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거주가 불안정하
구제를 못할지언정, 나랏님이 신경을 쓰지 않
다 해서 일을 얻지 못하고, 이러저러한 이유
았던 것은 아닌 셈이다. 덧붙이자면 한양의
로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사회로 돌아갈 길이
땅꾼들은 1년에 한번씩 정기총회를 열어 우
막혀있는 처지가 많다. 날 때부터 거지로 태
두머리를 뽑았는데, 그를 ‘꼭지딴’이라고 불
어난 이가 없듯 죽을 때까지 거지란 법은 없
렀다. 꼭지딴을 뽑는 정기총회 때는 도성 최
다. 다행히 세계 10개국에서 발행되는 <빅이
고의 기생들까지 불러 성대한 잔치를 열었다
슈>처럼 홈리스들에게만 판매권을 주어 그들
고 전해진다. 출신은 걸인들이었으나 전문기
의 자립을 돕는 잡지도 있다. 영조가 땅거지
술과 생업을 가졌으니 그도 그러했을 것이다.
들에게 몇 푼 적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
시대가 흘러 거지라는 단어보다 홈리스라는
에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듯이, 우리도
단어가 더 흔하게 쓰인다. 현대의 홈리스들
현대의 빈자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2
은 다리 밑이나 땅굴 대신 지하철역이나 기
의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차역 대합실에서 잠을 청한다. 하지만 당장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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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진 해
O F F S TA G E
•
배우 박해진의 얼굴을 보면 어쩐지 소가 떠오른다. 얼굴만 봐도 순하고 착한 심성이 느껴지기 때문.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속 순수한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어느새 한류 인기스타가 된 박해진. 최근 중국 ‘LETV 영화 & 드라마 시상식’에서 아 시아 최고 스타상을 수상하고, 영 화 <설해>를 촬영 중인 배우 박해진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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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기를 꿈꾸었나요? 배우의 길
배우가 되고서 여러 다른 연기자들을 연구했을 텐
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데요. 가장 존경하는 배우는 누구인가요?
● “전혀 아니오”에요. 배우나 연예인에는 전혀 관
●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봤지
심이 없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
만, 배우가 되고부턴 나라면? 내가 저 역할을 했더
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아직도 어색합니다. 어렸
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존경하는
을 때 꿈은… 아마도 미술을 계속 했더라면 디자인
배우는 너무나도 많죠. ^^ 전 제 색깔을 뚜렷하게
에 관련된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연예인이
가지기보단 어떤 역할을 해도 그 역할에 잘 묻어날
된 계기는, 정말 우연히 아는 지인의 소개가 인연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박해일 선배님처
돼서 시작하게 되었구요. 어쩌다 보니 연예계 쪽 일
럼요.
을 시작하게 돼서 지금까지 이렇게 매일매일 열심
연기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히 충실하려고 합니다.
● 음.. 매 순간을 다 기억하긴 힘들지만, 감정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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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모르게 왈칵하고 쏟아졌을 때? 제가 생각했던 것 과는 제가 준비한 연기와는 다르지만, 좋은 느낌을 받았을 때… 그럴 때 뭔가 짜릿한 좋은 느낌이 들어 요. 또, 그렇게 한 연기가 좋은 평가까지 받게 되면 그 순간이 가장 기쁘죠. 최근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데 요.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 매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은데 제 자리걸음 중이죠. 일본어는 원래 조금 배운 것도 있 고, 또 배우는 중이기도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 요. 간단히 의사 소통하는 정도? 그리고 중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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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울 엄두가 나질 않아요. 제가 일본어를 중도
요즘 무척 바쁘실 텐데요.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일
에 포기한 이유도 어느 면에서 보면. 한자 때문이었
주일의 시간이 생기면 무얼 하고 싶나요?
는데, 그 많은 한자를 보고나니 선뜻 엄두가… 그래
● 일주일간 집에만 있고 싶어요. 요즘 해외나 지
도 힘내서 ^^ 조금씩 시작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방출장이 잦아서 거의 바깥 생활을 하는 중이라…
영화 <설해>를 촬영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역
잠도 마음껏 자고, 요리도 해먹고, 귀여운 조카랑
할을 맡았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시간도 보내고 싶어요.
● 상우라는 역할을 맡았구요. 직업은 실업팀 소속
아직도 못 이룬 꿈이 있다고 느끼나요? 10년 뒤에
수영선수 겸, 아쿠아리스트에요. 우연히 선미라는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여자를 만나면서 생기게 되는 에피소드와 사랑, 아
● 뭘 이뤄야겠어! 뭐가 되어야겠어! 라는 목표는
픔, 따뜻함… 그리고 반전이 있는 영화에요. 자세한
없어요. 항상 현실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건 영화로 확인해 주세요. ^^
좋은 결과가 있더라구요. 10년 뒤에도 아마 지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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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배우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좀 더 성숙하고 좀 더 안정적인… 아! 결혼도 했을 테구요. ^^
P.S.
“마패클럽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
해진입니다.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성 실히 인터뷰에 응했는데, 제가 별로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보실지 걱정입니다.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 보여드려야 하는데, 해외활동이 많다 보니 자주 뵙질 못했어요.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저 박해진도 많이 응원해 주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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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의 인 물
•
four trees
desert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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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투투를 입은 앞의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배가 제법 나온 중년남성이 꽃분홍 치마(발레리나들이 입 는 투투)만 입은 모습에 놀라지 않을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게다가 가슴과 다리에는 북실북실한 털 까지 났다. 이 용감한 사람의 이름은 밥 케리다.
밥 케리 이미지 출처 _ www.thetutuproject.com
제 사진 어때요?
도 아내 린다는 유방암을 진단받는다. 하
밥 케리가 꽃분홍 투투를 입은 자신의 모
지만 이들은 절망하지 않았다. 어쩌면 두
습을 찍는 일(그는 이를 ‘투투 프로젝트’
사람에게는 꽃분홍 투투가 있었기 때문이
라 부른다)을 시작하게 된 것은 9년 전이
리라. 밥은 투병생활을 하는 린다를 보며
었다. 순전히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었지
아내의 강인한 정신력과 아름다움에 존경
만, 그와 아내 린다는 이 투투 프로젝트를
심을 품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린다가
제대로 하기 위해 동부 해안으로 이사까지
유방암을 진단받은 일은 두 사람에게 인생
한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투투 프로젝
은 아름답다는 사실을 더욱 깨닫게 만든
트가 그들에게 영감과 환희의 원천이 되어
계기가 되었다. 때론 살아가는 게 너무나
그들의 인생을 이전과는 180도 다르게 만
힘이 들지만, 삶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
들었기 때문이다.
은, 아니 유일한 방법은, 서로 웃으며 마주
멀리 이사를 가면서까지 밥과 린다가 꽃분
보고, 그 웃음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
홍 치마놀이에 빠진 지 6개월 뒤 불행하게
라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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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road
horses
motel
삶의 용기와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
다. 이들의 단기목표는 7만 5천 달러를 모
최근 이들은 <발레리나>라는 책을 자비로
금해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들과 그 가
출판했다. 투투 프로젝트의 사진과 한 남
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자와 꽃분홍 치마의 재미있는 모험담이 실
이들의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방법은 여
린 책이다. 이 책의 수익금은 곧바로 유방
러 가지다. 500달러를 내면 투투 프로젝
암협회 등지로 보내진다. 이들의 목표는
트의 20*24인치 사이즈로 인쇄된 특별판
린다와 같은 유방암을 선고받은 다른 여성
을 받을 수 있다. 투투 프로젝트의 로고가
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다. 장난처
그려진 티셔츠를 구입하는 방식의 기부
럼 시작된 일이 9년 동안 린다의 투병생활
도 있다. 밥과 린다에게 격려하는 팬레터
에 즐거움과 힘을 주었고, 이제는 다른 환
(bobcarey@thetutuproject.com)를 보낼
우들과 그 행복을 나누는 데까지 발전했
수도 있다. 밥 케리의 페이스북(The Tutu
grand canyon
fog
fame
san francisco
Project)에 팬으로 등록된 사람들은 현재
그의 사진을 계속 바라보고 있노라면, 당
13,146명이다. 이들은 투투만 입은 뚱뚱한
황스럽지만 한편 사랑스럽다는 느낌도 든
남자의 괴상한 겉모습 뒤에 담긴 웃음과
다. 몸매관리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천진
용기의 의미를 아는 이들이다.
난만한 숲 속의 요정도 저와 비슷하지 않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꽃분홍
을까?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 병과 싸우는
치마만 두른 중년남성의 반나신을 찍은 사
아내를 위해서, 아내와 같은 처지의 다른
진에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괴상
이들을 위해서, 꽃분홍 투투를 입을 용기
하다, 망측하다, 우스꽝스럽다? 늘씬하고
를 가진 남자, 밥 케리. 그는 비록 배 나온
마네킹 같은 선남선녀들만 아름답다고 느
아저씨지만, 마음만은 꽃보다 아름답다.
끼는 편협한 우리 눈에 꽃분홍 투투를 두 른 밥 케리의 사진은 충격적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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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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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55 신차 리포트 신형 싼타페가 출시됐다. 기다리던 이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 늠름하고 연비 좋은 SUV, 2012 싼타페가 신차 시장을 강하게 두드리고 있다. p.56~59 CAR-TOON 아끼는 티코를 끌고 선보러 나가신 수학 선생님, 티코는 어디 가고 벤츠가? 덕분에 결혼까지 무사히 성공하셨다는데…
p.60~61 내가 만드는 마이애니카 자동차보험료 더 줄일 방법 없냐구요? 가입 시에도, 가입한 뒤에도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높이는 방법 마이애니카가 알려드립니다. p.62~63 탐나는도다 스테플러 찾으면 심이 다 떨어졌고, 심을 찾으면 보이지 않아, 밀려오는 짜증을 커피 한 잔으로 달래려 했지만, 아뿔싸, 그만 커피잔이 쏟아졌구나!!! 사소한 일에 분노하는 당신, ‘탐나는도다’를 읽으면 답이 보여요.
그 속의 마이 애니카!
p.64~65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사고는 예방이 최고,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이 들려주는 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세요. p.66 공감 캠페인 소중한 내 차, 보험 갱신 20일 전 미리미리 자동차보험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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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리포트
•
2012 산타페 4월 4일 2012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2012 싼타페. 출시 이전부터 사전계 약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휠 베이스를 늘린 롱보디 버전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돌아온 SUV의 황제 2000년 처음 등장한 싼타페는 부분 변경을 계속하면서 꾸준히 판매되어 왔다. 이번 싼타페는 2005년 신 형(CM)을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2012 싼타페는 5인승 싼타페 스포츠, 스포츠 2.0T, 7인승 LWB 싼타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특히 투싼ix 이후 현대차 패밀리룩이 반영된 SUV 인만 큼 디자인 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SUV가 대세라는 점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싼타페 스포츠 모델의 경우 모두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5인승 싼타페 스포츠는 2.4리 터 GDI 엔진이 장착돼 190마력을 발휘하며, 스포츠 2.0T는 2리터 터보차저 GDI 엔진이 들어가 있어 264마 력을 발휘한다. 7인승 LWB 싼타페 버전은 3.3리터 GDI V6엔진이 장착되었고, 현대차에서 표준 직접 분사 V6엔진을 가진 유일한 중형급 CUV다. 이밖에 신형 싼타페는 7에어백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 각종 안전사양, 19인치 스퍼터링 휠, 전 모델 2열 슬라이딩 시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운전석 12Way 전 동시트, 후석도어 매뉴얼 커튼 등 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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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올 봄 캠핑 장비를 제대로 완비한 왕세자 씨는 신형 싼타페 출시를 듣고, 이때야말로 처치곤란 애물덩이를 보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늠름한 싼타페에 사랑하는 아내를
힘 좋고 늠름한 신형 싼타페에는 믿음직한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딱이야!
태우고, 산이든 바다든 달려갈 테다! 보험은 어디로 선택했냐고? 훗! 내 소중한 아 내와 새 차를 위한 보험, 제대로 들었지. 거품은 빼고 믿음직한 보장은 그대로인 삼 성화재 다이렉트 마이애니카. 어때, 멋지지?
보험료 산출기준 : 72년생 남성,부부한정, 5년이상 6년미만, 사고없음으로 보험료는 피보험자의 연령과 차종, 가입경력 및 사고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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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9.
담임 선생님 선보러 가는 날 -이 만화는 2011년 12월 이벤트 우수작 중 10화 ID(셔니공주)님의 초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작가 _ 함매력 www.myhouse.com, misunca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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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초보
초보를 탈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네이버 카페[I am 초보]를 소개합니다.
- 초보들의 애환 & 고수들의 노하우! - 서로 돕고 격려하는 건전한 커뮤니티!! - 이벤트, 만화 등 차별적인 컨텐츠!!! ✽2012년에도 계속될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 많이 기대해주세요!
카페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엮어 매주 연재하고 있습니다.
•주말엔, 이 영화 어때요?
퍼스트 그레이더 감독 \ 저스틴 채드윅 출연 \ 올리버 리톤도, 나오미 해리스 개봉일 \ 2012. 5. 17
케냐 84세 초등학생 마루게 할아버지 학교로 달려가는 어린이들 사이에 지팡이를 짚고 발을 절며 걷는 할아버 지가 한 명 섞여 있다. 그는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방송을 듣고 학 교를 찾아간 유일한 어른인 마루게 할아버지. 이 영화는 실제로 최고령 초등학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케냐 마루게 할아버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처음 할아버지가 학교에 갔을 때, 아이들조차 앉을 자리가 없는 상황이 라 할아버지는 입학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할아버지는 초등학생처럼 반바지에 스타킹까지 신고 학교를 다시 찾아가 고, 젊은 여선생 제인은 그의 집념에 지고 만다. 주변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노인 때문에 아이들에게 돌아갈 교육의 기회를 낭비해선 안 된다 며 반대가 끊이지 않지만, 할아버지는 글을 배워서 꼭 스스로 읽어 보고 싶은 편지가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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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남+북=코리아 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 스타 ‘현정화’(하 지원). 번번히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일 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선 수와 코치진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초유의 남북 단일팀이
감독 \ 문현성 출연 \ 하지원, 배두나 개봉일 \ 2012. 5. 3
결성된다. 처음으로 함께 대면한 자리, 단지 남과 북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여는 게 쉽지 않았던 그들. 순식간에 ‘코리아’라는 이 름의 한 팀이 된 남북의 선수들. 연습 방식, 생활 방식, 말투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 선수단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하고, 양 팀을 대표하는 라이벌 정화와 북한의 ‘리분희’(배두나)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 진다. 대회는 점점 다가오지만 한 팀으로서의 호흡은커녕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는데…
코리아, 46일간의 뜨거운 도전 영화 <코리아>는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남북 탄일팀의 비하인드 스 토리를 담아낸 영화다. 이전까지 늘 라이벌로 마주했기에 더욱이 쉽게 경 계를 풀 수 없었던 남북 선수들에게는 하나의 팀을 이루는 것 그 자체가 도전이었다. 영화 <코리아>는 이렇듯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은 남과 북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한 팀이 되어 금메달이라는 목 표를 향해가며 찾게 되는 소통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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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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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난 왜 사소한 일에만 분노하는가!” 뭔가 거창한 일로 분노하면 체면이라도 서지, 작은 일에 울컥 화가 나면 스스로도 소심하다는 자책을 하게 된다. 설마 내가 분노조절장애나 우울증에 걸린 것일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 전에 사소한 일도 반복되면 짜증이 나는 게 당연하다는 위로를 스스로에게 들려주자. 사소한 일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스테플러 심이 없어!
분노하는 당신을 위해
인쇄 분량이 2장만 넘어가도 꼭 필요한 게 스테플러다. 철컥, 한번 꾹 눌러주면 종이를 묶어주는 스테플러는 편리한 반면 귀찮은 점도 있다. 대외비 서류를 파지 하려고 분쇄기에 넣을 때, 기한 지난 서류를 재활용 쓰레기로 내놓기 전에, 단단 히 묶인 철제심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사무실의 공용 스테플러는 꼭 내가
쓰려고 하면 심이 떨어져 있다. 게다가 늘 굴러다니던 심은 막상 찾으면 서랍 어느 구석에 숨었는지 보 이지 않는다. 이런 불편함과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KOKUYO에서 개발한 친환경 스테플러 하 리낙스는 스테플러 심이 필요 없어 영구적이며, 8매 두께의 A4용지를 묶을 수 있다. 심이 필요 없으니 자원도 절약하고, 폐지 재활용도 쉽게 해준다. 적은 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스테플러는 누르는 순 간 생기는 작은 화살표 모양의 종이조각이 뒤로 접히는 원리를 활용했 다. 스테플러는 제본이나 책과 달리 회의 자료나 잠깐 두고 볼 용도의 제철 방식이다. 철제심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보다 조금 헐겁고 8매 이 상의 종이는 묶지 못하지만, 적어도 심 찾아 헤맬 필요 없고, 추가비용 없이 평생 쓸 수 있다. 게다가 다 본 서류는 찝찝한 마음 없이 재활용 쓰레기로 내놓을 수 있으니 환경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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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질러진 커피, 이제는 안녕!
물이 쏟아져도 낭패인데, 잘 빠지지도 않는 커피를 쏟으면 울화가 치미는 게 당연지사다. 앞 사람에게 커피를 쏟으면 사랑이 시작되는 건 영화에서나 가 능한 일이고, 현실에서는 내 옷에 커피를 쏟아도 짜증이 하루 종일 간다. 특히 책상 위 수북한 서류
뭉치에 커피잔이 넘어져 소중한 자료를 버린 기억, 누구나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키보드 정리대, 각종 선반, 스마트폰 거치대, 벽걸이형 연 필꽂이, 데스크 매트, 수납의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는데 왜 내 책상은 늘 정신이 없을까? 춘곤증, 식곤증 쫓으려 커피 한잔 타면, 안심하고 둘 데가 없다! 디자이너 김빈 씨가 만든 드링클립은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한 몸 에 갖춘 제품이다. 산처럼 서류더미를 쌓아둔 이, 수전증이 있어 커피잔을 잘 넘어뜨리는 이, 건망증이 심해 커피잔을 어디에 두었는지 잘 잊어버리는 이에게 특히 추천한다. 드링클립은 2012 독일 IF 디자 인 어워드 수상한 작품으로 벽걸이형 클립으로, 휴대전화 거치대로, 연필꽂이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 다. (그렇지만 사소한 분노와 이별하고 싶다면, 드링클립은 커피잔에게 양보하자) 색깔도 여러 가지여 서 선물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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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달 의 방 예 고 사 통 교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열 아홉 번째
Q. 음주운전의 기준과 술을 마신 후 얼마나 지났을 때 운전 하는 것이 안전한지 알고 싶습니다. A. 음주운전은 도로교통법 상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에서 운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 성인이 소주(알코올 약 20%) 2잔(100㏄) 또는 맥주 2잔(400㏄) 정도 마시면, 음주운전에 해당하게 됩니다.혈중 알코올 농도의 분해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실험 결과 보통 성인이 소주 1병(360㎖, 알코올 농도 22% 기준)을 마셨을 때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86%라고 본다면, 8시간은 경과해야 주취한계치인 0.05% 미만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즉 시간당 혈중 알코올 농도의 소거는 0.0174%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초콜릿이나 청심환 등을 먹으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입니다. 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술을 먹고 초콜릿과 청심환을 먹으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01~0.002% 정도 미세하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입을 헹궈주는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면 술냄새가 가시기 때문에 음주 측정에서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청결제 내에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0.007% 높아지게 됩니다. <자료 출처: 삼성화재, Webzine IN 201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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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스무 번째
Q. 지난 초겨울에 교환했던 자동차 부동액을 봄에 다시 교환해야 하나요? 또, 냉각수가 모자라면 어떤 물을 보충해 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자동차용 냉각수는 연수와 부동액을 혼합한 물이며, 혼합비율에 따라서 부동(不凍)온도가 달라집니다. 우리 나라는 대개 연수와 부동액 혼합비율을 4 : 6 또는 5 : 5 정도로 하면, 영하 30℃까지 얼지 않으므로 적당합니다. 보통 부동액이 섞인 냉각수를 부동액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동액은 부식 방지제가 포함되어 엔진 냉각과 부식방지를 겸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물은 보통 연수와 경수로 구분하는 데, 연수(軟水)는 화학적 불순물이 거의 없거나 기준치 이하로 낮은 증류수나 빗물, 마시는 수돗물을 말하고, 경수(硬水)는 자연적인 지하수와 같은 물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제작사는 신차를 출고할 때 냉각수로 부동액을 사용하여 4계절 특별한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절기라고 자동차 부동액을 연수(수돗물)로 교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동차 사용설명서에 의하면 대개 냉각수는 매 2년 또는 주행거리 4만㎞마다 교환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상점검 시 냉각수가 부족할 때, 연수를 보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매년 월동 준비할 때, 냉각수의 비중을 측정하면 부동(不凍) 온도를 알 수 있는데, 자주 연수를 희석하면 부동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부동액 원액을 보충해 주어야 겨울에 엔진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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