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06 길 위에서
안동, 늦가을 익어가는 하회마을 북촌댁에서 42 OFF STAGE
공유가 황무지에 표류한 까닭은? 54 신차 리포트
아우디 A6 60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세제개편안! 지금 꼭 챙겨야 할 보험 2가지!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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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contents
낯선 길에는?
길 위에서
06
안동, 늦가을 익어가는 하회마을 북촌댁에서 미리 가본 축제
14
군산세계철새축제 책 속으로
22
돈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06
인스피레이션
26
덕수궁 프로젝트
따뜻한 거리에는?
SPECIAL THEME
36
어느 마을 사세요? 18
나눔의 전통
40
동의보감이 세상에 나온 뜻은 OFF STAGE
42
공유가 황무지에 표류한 까닭은? 이 달의 인물
50
록펠러 42
- 발행인 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
그 속의 애니카 다이렉트!
신차 리포트
54
아우디 A6
- 발행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CAR-TOON 에피소드 33
123, 1306호
비 오는 날 운전하다가...
56
- 편집인 김현식 - 기획 . 편집 . 디자인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60
세제개편안! 지금 꼭 챙겨야 할 보험 2가지!
이투웹 02.2025.8362 - 인쇄인 현명길(대명아이티에스) -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탐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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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바 VS 홈 카페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시리즈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공감 캠페인
온기를 나누면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01. p.06~13 길 위에서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산세가 마을 뒤를 듬직하게 지키고, 마을의 앞은 낙동강이 아늑하게 감싸 안는 안동 하회마을, 늦가을 정취를 찾아갔다. p.14~21 미리 가본 축제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 금강호에서 열리는 군산세계철새축제. 찬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만들기 시작하는 11월 중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자!
p.22~25 책 속으로 한 달에 한 번 월급통장에 월급이 들어오기가 바쁘게 카드사로, 통신사로, 이런 저런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고 나면 다시 통장 잔액은 초라해진다. 월급쟁이들을 위한 내 소중한 월급 지키기 비법. p.26~33 인스피레이션 <덕수궁 프로젝트>는 다양한 시간의 층위를 가진 채 파란만장한 사건의 현장이었던 덕수궁 곳곳에 다양한 분야의 한국 현대미술가의 작품이 덧입혀진 전시다.
낯선 길 에는?
06
안동、
길 위 에 서
•
늦가을 익어가는 하회마을 북촌댁에서
마을의 뒤는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산세가 듬직하게 지키고, 마을의 앞은 낙동강이 아늑하게 감싸 안는 안동 하회마을은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혔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도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어우러지고, 물 위에 뜬 연꽃과 같다 하여 상서롭게 여겨진 곳이다. 사진 지구별 여행자 ‘네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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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다.
01.
내부를 채운 전자제품을 보고서 “도
하회마을은 마을이다
시 아파트와 다름없다”고 불평하기
하회마을은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인공적으로 조성된
도 한다. 사는 이와 구경하는 이의
것이 아닌 600년의 역사를 지닌 자연마을이다. 지금도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회마을에는 150여 호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
다. 하지만 전통을 지키는 것은 주민들의 선택만이 아니
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
라 국가 정책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하회마을은 1984
적인 동성마을이며, 기와집과 초가
년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된 이후 빠른 변화의 속도에서
가 잘 보존된 곳이다. 조선시대 유
물러 앉았다. 주민들은 자신의 집이지만 맘대로 고칠 수
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없었고, 현대의 이기를 딴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야 했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다. 그렇지만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통가옥의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의
10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 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다. 강줄기를 끼고 늘어선 마 을과 산 사이는 벼농사를 주로 하는 논이다. 하회마을에 서 가장 높은 곳에는 600년 된 느티나무가 있고, 마을의 집들은 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오밀조밀 늘 어서있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2010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11
구들 아래 불길이 아랫목을 따듯하게 덥히는 북촌댁의 주손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전통가옥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보탠다. 사대부가의 격식을 갖춘 방과 가구에서 정갈한 이부자리를 펴고 지내는 하룻밤은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02.
는 점차 성장하여 중앙 정치권에 진
북촌댁에서의 하룻밤
출하였다.
하회마을에 풍산 류씨가 살기 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먼
하회에서도 북촌의 중심에 자리잡
저 살았다. 풍산 류씨가 하회마을에 살게 된 데에는 전
은 북촌댁은 단순히 72간의 전통가
해져 오는 이야기가 있다. 류종혜라는 이가 이곳에 집을
옥으로 1979년 처음 건물이 세워진
짓는데 기둥이 세 번이나 넘어져 크게 상심했다. 그러던
이후 1862년에 제 모습을 갖추고 지
중 꿈에 신령이 말하기를 “이곳에 터를 얻으려면 3년 동
금까지 200여 년 동안 온전한 옛 모
안 만 명의 사람을 도우라”하여 고개 밖에 초막을 짓고
습을 간직하고 있다. 북촌댁의 당호
지나가는 행인에게 음식과 노자, 짚신을 나누어주고 수
는 화경당(和敬堂)이다. 구들 아래
많은 이들을 도운 이후에야 하회마을에 터전을 마련할
불길이 아랫목을 따듯하게 덥히는
수 있었다고 한다. 하회마을에 터를 잡은 뒤 풍산 류씨
북촌댁의 주손은 한국내셔널트러스
12
트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전통가 옥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보탠다. 사대부가의 격식을 갖 춘 방과 가구에서 정갈한 이부자리를 펴고 지내는 하룻 밤은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아침으로는 전통 방짜유기 놋그릇에 담긴 전통식사가 대접된다. 하회마을 내 민박과 도자기체험, 한지공예, 전통문화체 험, 하회마을 테마체험 등 체험 안내는 안동하회마을 사 이트(www.hahoe.or.kr)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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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AN INTERNATIONAL MIGRATORY BIRD FESTIVAL 2012
14
O N F L I G H T
•
군산 세계철새축제 |기간| 2012. 11.21 - 11.25 |장소| 금강철새조망대 및 습지생태공원, 은파호수공원 일원
군산의 금강호는 서해안의 넓은 갯벌과 갈대밭, 농경지가 어우러져 해 마다 겨울이 되면 국제적 보호종인 가창오리를 비롯하여 큰고니, 개리 등의 천연기념물과 청둥오리, 큰기러기 등 50여종 80여 만 마리의 겨 울철새들이 찾는다. 찬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만들기 시작하는 11월 중 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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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AN INTERNATIONAL MIGRATORY BIRD FESTIVA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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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AN INTERNATIONAL MIGRATORY BIRD FESTIVA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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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철새들의 쉼터 전 세계에서 국제보호종 가창오리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겨울철새 도래지 금강호에서 군산 세계철새축제가 9번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황금빛 석양을 배경으로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연출해 내는 다양한 형태는 그 어떤 기계로 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모습이다.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반도국가라는 특성 때문에 450여종 의 다양한 철새들이 번식을 하거나 월동을 하기 위해서, 혹은 기나긴 여 행 도중 휴식을 위하여 방문한다. 그 중에서도 금강하구는 한반도의 여 러 철새도래지 가운데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금강호에는 전 세 계적으로 생존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가창 오리를 비롯하여 큰고니, 개리,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천연기념 물과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등의 오리류, 재갈매기, 검은머 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등의 갈매기들이 10월 중순부터 찾아와 겨울 을 나고 3월초에 번식지인 시베리아 지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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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AN INTERNATIONAL MIGRATORY BIRD FESTIVA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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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 구불길, 군산세계철새축제 군산세계철새축제가 개최되는 금강철새조망대는 먼 길을 날아와 지친 날개를 쉬는 철새들의 휴식처인 금강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리 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철새조망대는 철새와 관련한 각종 체험과 교육 의 메카이기도 하다. 이곳은 군산역과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IC와 인접 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군산시의 도보여행길인 ‘구불길’이 시작되 는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어 기차를 타고 군산으로 와서 산길과 제방길 을 걸으며 군산과 금강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세계철새축제는 대형 무대 설치를 자제하고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공연행사 등은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등 축제의 주 인공인 철새들의 휴식에 방해요인을 최소화하고 자연생태축제로 거듭나 고 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해설자의 설명을 곁들이며 금강호의 철새를 가 까이에서 관찰하는 탐조투어 행사이다. 탐조투어는 가족단위로 금강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며 축제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주말 탐조투어는 내년 2월까 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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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으 로
•
돈은 어디서 와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도 있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한 달에 한 번 월급통장에 월 급이 들어오기가 바쁘게 카드사로, 통신사로, 이런 저런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고 나면 다시 통장 잔액 은 초라해진다. 마이너스 인생이 아니기만 해도 감지덕지라는 푸념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래서 준 비했다. 이 나라 월급쟁이들을 위한 내 소중한 월급 지키기 비법.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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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탈탈 털릴 준비되셨 나요? ⇢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한다. 대한민국 인구 중 약 1,621 만 명, 한국 경제인구 중 약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월급생활자는 정부의 착한 납세자이자 기업의 중 요한 인적자원이며 소비의 주역이자 금융기관의 든든한 고객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 허울 좋은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호구’ 또는
* 원재훈 저 리더스북
‘봉’이다. 돈을 벌지만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얼마 없고, 세금과 인플레이션, 대출, 환율, 부동산, 연 금, 퇴직금, 마이너스통장, 금리, 노동까지 몽땅 바 쳐가며 일하다 퇴직 후에 남는 건 껍데기뿐이다. 월급쟁이들의 경제적 활동은 사실상 수많은 빨대 에 꽂혀 신나게 뽑히는 과정일 뿐이다. 《월급전쟁》은 한국 경제의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유영하며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저자가 직 장인의 월급에 맞물려 돌아가는 정부와 금융회사, 직장의 은밀한 이야기와 돈이 움직이는 실체를 밝 힌 책이다. 이 책에서 왜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될 수 없는지 그 구조적 실체를 보여주고 월급쟁이 주머니를 탈탈 터는 세금의 진실을 흥미롭게 전한 다. 또 비열한 금융회사, 대기업을 편드는 정부, 순 진한 직장인 당신의 월급을 지키기 위한 흥미진진 한 머니게임의 룰을 까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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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월급생활자들은 자
속에서
영업자보다 수입이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하다. 그리고
조세저항이 적기 때문에 세금을 거 둬들이기에 가장 매력적인 계층이기 도 하다. 큰소리치는 재벌이나 기업 에게 세금을 올려 받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직장인들 입장에서 도 4대 보험을 포함해서 8~9가지
월급이 어떻게 털리는지 알면 보이나니, 그
나 되는 공제내역을 일일이 신경 쓰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을 것
고 살기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은 어디
지난 달과 비교해봤을 때 몇만 원
로 갔을까? 식당 아주머니일까 농사짓는 농부에
이 빠져 있으면 “또 뭐가 올랐네!”라
게 갔을까? 인플레이션, 저금리, 고환율정책, 주
고 투덜대다 금세 잊어버리는 것이 직장인들의 삶이다. --- p.22. 2장.
가부양, 은행 공적자금 지원, 내수 진작, 세제혜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털릴 준비
택……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이 익숙한 경제용
되셨나요’ 중에서
어는 월급쟁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 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정부에게 있어 월급생 활자는 착실하고 건강한 납세자다. 또 1,600만
을 받는 사람은 바로 월급쟁이들이 다. 부자들은 자산을 여러 형태로 보
명이나 되다 보니 거둬들이는 액수가 크다. 조
유할 수 있다.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
세저항이 적은 계층으로 세금을 걷기에 가장 쉬
는 시기에는 실물자산을 보유한다.
운 집단이기도 하다. 이 매력적인 계층에게 정부
주식이나 부동산, 금과 같은 실물자
는 보이지 않는 빨대를 꽂아 직접세부터 부가가 치세까지, 환율정책에서 물가상승까지 두루두루
24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
산을 많이 보유한 부자는 인플레이 션으로 인해 피해를 보기는커녕 오 히려 부를 불리는 효과를 본다. 하지
광범위하게 세를 거둬들인다. 작년에는 만 원으
만 월급생활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
로 장을 봤는데 15,000원을 주고 장을 봐야 한다
해 소비를 줄여야 하는 고통을 맛본
다. 작년 소비량에서 올해 소비량을 차감한 만큼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 p. 59. 3장. ‘8,000원 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의 행 방은?’ 중에서
면세점에서 적용되는 환율에도 꼼수 가 엿보인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 만 화장품이나 가방에 붙어 있는 금 액은 원화가 아닌 달러다. 왜 그럴 까? 해외여행에 한껏 취해 기분을
면 5,000원이 일종의 세금이다. 이 책에는 우리
낼 때는 화장품 가격표가 달러인지
가 모르고 있는 세금과 정부가 얼마나 다양한 방
원화인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면세
식으로 ‘빨대’를 들이대는지 그 현장을 구석구석
점 화장품은 가격이 시중보다 싼 데
보여준다.
다 복잡한 계산은 직원이 알아서 해 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면세점 입
이 책은 비단 월급을 받는 직장인뿐 아니라 거
장에서는 상품에 적용되는 환율도
대한 경제구조 틀 속에서 당하고만 사는 대부분
중요한 수익 포인트다. 여기서 챙기
의 시민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일깨워
는 잔돈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앞서
준다. 왜 많은 회사가 인센티브제도를 선호하는
살펴봤듯이 환율에는 매도율과 매입 율이 있는데, 면세점은 쇼핑 전날의 매도율(이것이 높은 환율이다)을 적
지, 우리의 퇴직금에 관한 여러 가지 셈법, 한국 대기업만의 봉건적 특징, 한국 대학들의 캠퍼스
용한다. --- p.102. 5장. ‘당신이 비
장사 등 직장인의 삶에 밀착해 여러 경제현상의
행기를 탈 때 벌어지는 일들’ 중에서
숨은 속셈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 직장 인들이라면 알아야 할 4대 보험의 속성과 퇴직 금, 은퇴 후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프랜차이즈 에 관한 허상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 각 장 의 끝에는 직장인들이 생활에서 작은 변화를 일 으킬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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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스 피 레 이 션
•
덕 수 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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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프로젝트>는 다양한 시간의 층위를 가진 채 파란만장한 사건의 현장이었던 덕수궁 곳곳에 한국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제작 의뢰하여 설치한 것이다. 중화전, 함녕전, 덕홍전, 석어당, 정관헌 등 전각과 후원에서 총 9개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조각 작품의 설치 외에도 사운드 아트, 공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덕수궁 프로젝트 — 기간 2012년 12월 2일까지 — 장소 덕수궁 경내 — 문의 02-20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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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곳곳의 시간
폐되기도 했으며, 인조가 즉위한 궁이기도 하
서울시청 건너편 덕수궁은 지금도 시대의 한가
다. 그러나 그 후 오랫동안 궁의 기능을 상실하
운데를 관통한다. 덕수궁 대한문은 대한민국의
고 있다가, 고종이 아관파천 후 1897년 경운
중요한 구비마다 상징적인 장소가 돼왔다. 덕수
궁으로 환어하고 같은 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
궁은 1593년 선조가 임진왜란으로 피신을 갔
서 ‘황궁’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하지만 그러나
다가 서울로 돌아와 거처하면서 처음 궁의 역
독립국의 위용을 드높이고 동도서기(東道西器)
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광해군 시대 ‘경운궁’이
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했던 고종의 ‘경운궁
라는 이름이 주어졌고, 인목대비가 이 곳에 유
프로젝트’는 일제에 의해 강력하게 저지당했다.
고종은 황제의 자리를 강제 양위한 후, 1919년
도호는 예술가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한다. 고
덕수궁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종이 주무실 때 ‘보료 3채’를 깔았다는 궁녀들
함녕전은 1897년 고종의 침전으로 지어졌으
의 증언을 영감의 출발점으로 삼아, 끊임없이
며, 1904년 대화재 이후 복원된 건물이다. 고
이어지는 질문의 고리고리를 연결해가며, 리서
종은 1907년 황제의 자리를 강제 양위 당한 후
치, 설치 작품 제작, 퍼포먼스(정영두), 영상작
주로 함녕전에서 거처하다가, 1919년 이 곳에
업 등을 선보인다. 덕홍전은 함녕전의 바로 옆
서 승하했다. 고종의 ‘기운’이 가장 많이 묻어있
에 자리한 일종의 편전(便殿)이다. 원래 명성황
는 이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을 무대로, 작가 서
후의 신주를 모시는 경효전이 있던 곳을 한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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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후인 1912년 개조하여 덕홍전으로 고쳐 부
악이 공간을 가득 메운다. 여인의 흐느낌, 찻잔
른 것이다. 원래 신성한 장소를 일본인 통치자
부딪히는 소리, 약간의 웃음소리가 간간히 들려
의 접견 장소로 변형시키면서, 바닥을 입식 구
온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여 생
조로 바꾸고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가
성되는 강렬한 에너지가 특별함을 더한다.
구 디자이너 하지훈은 이토록 미적으로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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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공간이 일종의 변형과 왜곡의 산물이었다는
서울의 심장, 덕수궁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관객이 이 황홀한 공간을
가장 절정을 이룬 시기에 덕수궁은 현재의 영
서성이는 가운데, 사운드 아티스트 성기완의 음
역보다 약 3배가 넓은 면적을 차지했고, 수많
은 전각, 행각, 궐내각사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
있을 뿐이다. 대한제국 시대 독립 자주국의 위
다. 약 170동 이상의 전각을 가지고 있던 덕수
용을 과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었지만, 이내 불
궁에는 현재 15동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정전
어 닥친 국가의 불운을 감내하고 지켜보아야 했
(正殿)인 중화전은 1902년 대한제국을 상징하
다. 석어당은 경운궁의 시원을 이루는 오랜 역
는 상당히 위엄 있는 건물로 건립되었다. 당시
사를 지닌 곳인데, 1593년 선조가 임진왜란으
에는 중화문을 포함한 삼문 구조와 행각 128칸
로 피신을 갔다가 서울로 돌아와 이 곳에 머물
을 제대로 갖추었으나, 차츰 훼철된 후 현재에
면서 궁의 역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608
는 중화문의 오른쪽 코너에 약간의 행각이 남아
년 선조가 석어당에서 승하하였고, 광해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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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는 인목대비가 이 곳에서 약 5년간 유폐되 기도 했다. 작가 이수경은 덕수궁의 비극적 운 명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소박한 건물 에 눈부신 눈물조각을 설치한다. 슬프지만 지극 히 아름답고, 빛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이 역설 적인 조각은,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한 인간 으로서 삶을 꾸려갔던 수많은 궁궐 속 여인들의 운명을 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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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연못가 숲은 한 때 궁궐 안의 다양한
을 설치한다. 창문 틈으로, 혹은 나뭇잎 사이로
업무를 관장하는 궐내각사들이 빼곡히 들어서
비치는 햇살이 사물을 만나 느린 그림자를 만든
있던 공간이다. 1930년대 일제에 의한 덕수궁
다. 사물의 움직임이 빛과 그림자의 경계를 천
의 공원화 사업으로 이 일대의 행정 건물들이
천히 가른다. 그 사소하고 평범한 사건을 오랫
대부분 사라졌고, 1960년대에는 연못 일대가
동안 바라보면, 뜻밖에도 그 순간이 경이롭고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되기도 했다. 낮에도 우
아름답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게 된다. 나지막
거진 나무들로 그늘이 형성되는 이 자그마한 숲
한 담장 바로 너머로는 서울 중심가의 번화한
속에 작가 최승훈과 박선민은 그림자놀이 영상
일상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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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p.36~39 SPECIAL THEME 언제부턴가 우리는 상대방의 거주지를 묻는 것이 실례가 되는듯한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부유함의 정도를 드러내는 주소지가 아닌 이웃이 있는 마을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p.40~41 나눔의 전통 허준이 동의보감을 썼던 당시는 우리 민족이 임진왜란을 겪었던 고통의 시절이었다. 동의보감은 가난하고 아픈 백성들이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쓰여진 지식 나눔의 표본이다.
p.42~47 OFF STAGE 삼성화재의 얼굴, 훈남 공유가 황무지에 표류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질병장애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광고촬영 현장과 삼성화재 대표상품인 통합보험 수퍼플러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따뜻한 거리 에는?
p.50~51 이 달의 인물 록펠러라는 이름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죽음을 직면한 순간 기부를 통한 새로운 삶의 행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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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E C I A L T H E M E
•
어느 마을 언제부턴가 우리는 상대방의 거주지를 묻는 것이 실례가 되는듯한 시대를 살고 있다. 대도시에 사는지 주변 위성도시에 사는지, 서울이 라면 강남인지 강북인지,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지 아닌지 그런 것들 로 상대의 부유함과 사회적 위치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대다.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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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기도 전에 떠나야 하는 사람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정도의 급격한 현대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농촌 은 붕괴되었고, 사람들은 일자리와 먹을 것을 찾 아 도시로 몰려들었다. 빈곤계층이 급격히 도시 에 유입되자 도시는 도시대로 몸살을 앓았다. 무 계획적인 도시개발은 미로 같은 도로망, 빈약한 상하수도 시설, 녹지 부족 등의 결과를 낳았다. 주거 형태는 계속해서 아파트 중심으로 바뀌어갔
의 터전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
다. 지난 20년 사이 아파트 용지는 4배 가량 늘
런 속에서도 생활의 수준을 표시하는 주소지가
었다.
아닌 공동체와 관계가 살아 있는 마을, 동네를 말
그 중에서도 국민 절반 가량이 전세, 월세 형태
하는 이들이 있다.
의 주거에서 살고 있으며, 또한 전세는 줄고 월 세는 늘어가는 형태다. 주거 형태가 이렇다 보니
마을 만들기란 무엇인가?
전월세 계약이 끝나면 많은 이들이 다시 이삿짐
마을 만들기를 도시계획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을 싸야 한다. 잦은 직장 변동도 인구 이동을 가
있다. 하지만 마을 만들기는 이와는 성격이 다르
속화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인구 이동률은
다. 마을 만들기는 물리적 공간과 시설의 건설에
16.5%(2010년 기준) 정도로 대만의 두 배, 일
앞서 사람들의 관계, 즉 공동체 재건에 더 관심을
본의 세 배 정도로 월등히 높다. 최근 부동산 침
둔다. 마을 만들기에서 마을은 삶의 터전으로서
체로 인구 이동이 그나마 줄어든 결과가 이 정도
마을,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
다. 거기에 장기 경기침체까지 겹쳐 더 싸고, 작
는 관계망으로서의 마을을 말한다. 구체적인 예
은 집을 찾아 이삿짐을 줄여야 하는 집들도 많다.
를 들자면, 공동육아, 지역 도서관, 지역 문화단
정들만 하면 떠나야 하는 것이다. 현대화로 인한
체, 지역 평생학습센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자
지역의 붕괴, 도시의 단절된 인간관계, 세입자들
원봉사, 지역에 근거한 다양한 협동조합, 마을 고
의 잦은 이동, 이 세 가지가 가뜩이나 황량한 삶
유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축제 등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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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 사례로 꼽힌다. 이들 모두 물리적인 공간과 시설 건설보다 마을 의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 재건에 힘썼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마을 만들기 사 업들도 여럿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8개 도 12개 마을에 진행된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 업은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발굴, 자원화하여 자 생력 있는 마을을 가꾸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에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거점, 단체, 행사가 망
뽑힌 곳으로는 경북 안동 군자마을(한옥고택), 전
라되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을 움직
남 영광 효동마을(남도 농촌), 제주 서귀포 법환
이고 유지해가는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서 주민
마을(해녀), 강원 원주 회촌 마을(매지농악), 강
과 관의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
릉 학산마을(노동요), 충남 서천 동자북마을(소곡
그 동안 우리사회는 자산 증가를 위한 재개발에
주), 경남 통영 문어포 마을(한산대첩), 의령 입
열을 올려 왔다. 하지만 이런 도시 공간의 전면
산마을(의병), 전북 정읍 원촌마을(선비문화), 고
철거는 그 안의 사회적 관계까지 일시에 제거해
창 사등마을(전통소금), 충북 충주 목계마을(내륙
버렸다. 이런 재개발은 마을 만들기와 필연적으
포구), 진천 보련마을(자연친화생활) 등이었다.
로 배치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재개발의 각종 부
일자리를 찾아, 더 싼 집을 찾아 오늘도 낯선 곳
작용에 대한 논의가 공론화되면서 공공의 태도에
으로 떠나야 하는 이들이 많다. 유랑민처럼 정처
도 변화가 일고 있다.
없이 헤매지만, 떠나는 것이 이젠 그리 서운하지 도 않다. 어디나 낯설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살기 좋은 마을은 어디? 성북구 장수마을, 인사동, 성미산마을, 수원 행궁 마을, 진안군 으뜸마을, 대구 삼덕동, 안산 석수 골, 영월 장릉마을, 광진구 노유거리, 성북구 도 시아카데미, 청주시 주민참여 도시 만들기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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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만들기는
구체적인
옆집 청소기 돌리는 소리, TV 보는 소리, 심지어
물리적 공간과
예를 들자면,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까지 들리지만, 서로 이름
시설의
공동육아,
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 이사가면 떡 돌리며 인
건설에 앞서
지역 도서관,
사람들의 관계,
지역 문화단체,
즉 공동체
지역 평생학습센터,
재건에 더
아름다운
관심을 둔다.
마을 가꾸기
금, 우리 앞에 놓여진 화두는 마을 만들기, 공동
마을 만들기에서
자원봉사,
체 관계망의 부활이다.
마을은
지역에 근거한
삶의 터전으로서
다양한 협동조합,
마을,
마을 고유의
사회적 동물인
역사와 문화를
인간이 인간답게
함께 공유하는
살 수 있는
축제 등이
관계망으로서의
그것이다.
사하는 풍습까지 사라져가는 시대다. 하지만 내 집에 무슨 일이 났을 때 달려와줄 이웃 하나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위태롭기까지 하다. 그래서 지
마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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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눔 의 전 통
•
동의보감이 세상에 나온 뜻은 이미지 _ 허준 박물관
시대의 의성(醫聖)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
동의보감>은 <내경편>4권, <외형편> 4권, <잡
허준은 선조 7년(1574) 의과에 급제하여,
병편>11권, <탕액편>3권, <침구편>1권과 이외
이듬해 내의원 의관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
에 목록 2권으로 되어 있고, 각 병마다 처방
란이 일어나자 왕을 모시고 의주까지 피난을
을 풀이한 정연한 체계의 서적이다. <동의보
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공신으로 추대되었
감>은 또한 2009년 7월, 제9차 유네스코 기록
으나 중인신분에 과하다는 여론이 일자 취소
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되었다. <동의보감>은 선조 30년(1597)에 관
등재되었다.
직에서 물러난 뒤 허준 선생이 선조의 명을 받아 편집에 착수하여 전란과 유배지를 떠돌
지식 나눔의 표본, 동의보감
며 16년간의 연구 끝에 광해군 3년에 완성하
고, 광해군 5년(1613)에 간행한 의학 서적이
보이는 점은 여럿이다. 첫째, 중국에서 수입
다. <동의보감은> 총 25권 25책으로 목활자로
한 값비싼 약재 대신 우리 산천에서 쉽게 구
발행되었다. <동의보감>은 임진왜란을 거치
할 수 있는 약재들을 다수 소개하고 있다. 여
며 역병과 기아로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허준
기에는 가난한 백성들이 자연의 재료로 쉽게
선생이 일생의 노력을 다해 편찬된 의서다. <
병을 고칠 수 있기를 바란 허준 선생의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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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이 다른 의학 서적에 비하여 돋
허준이 동의보감을 쓰고 세상에 내놓았을 당시는 우리 민족이 임진왜란을 겪고, 폐허가 되다시피 한 고통 의 시절이었다. 동의보감은 이런 가난하고 아픈 백성들이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쓰여진 의서로 지 식 나눔의 표본이다.
담겨 있다. 둘째, 약재 이름을 의원들이 쓰는
(寶)’는 보배로움, ‘감(鑑)’은 거울을 각각 의
전문 이름과 백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한
미한다. 즉 <동의보감>은 ‘동의학의 내용을
글 이름을 함께 기재해 놓았다. 여기에도 백
담고 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내포고
성을 배려한 지은이의 뜻이 어려 있다. 셋째,
있다. 한의학이 중국의학과 대등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예방 의학을 강조했다. 병들어
허준 선생이 보여준 셈이다. <동의보감>은 특
몸을 고치려 하기보다는 병이 나기 전에 몸을
히 146회의 민간 처방을 정리해 놓아 백성들
보호해야 한다는 관점을 강조하여 세계 보건
이 약간의 의학상식만 있으면 쉽게 이용할 수
기구가 중시하는 ‘정신적•육체적•사회적
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민간에 전해 내려온
건강과 안녕’이라는 이념을 이미 400여 년 전
처방이 실생활에 널리 활용되는 계기가 됐다.
부터 실천하고 있다. 넷째, 중국•일본•대만
<동의보감>은 세계 의학 백과사전의 원류라
등지에 번역되어 동아시아 의학 발달에 큰 공
해도 과언이 아닌 자랑스런 우리 문화유산이
헌을 했다.
자 지식 나눔의 표본이다.
<동의보감>의 사상은 제목에도 드러난다. ‘동 의(東醫)’는 중국의 북의, 남의와 대등한 의 학으로서 조선의 전통의학이라는 뜻이다. ‘보 41
O F F S TA G E
•
공유
가
황무지에 표류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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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얼굴, 훈남 공유가 황무지에 표류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질 병장애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삼성화재 새로운 광고 촬영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기쁘게 퇴원하지만, 현실은 황무지 훈남의 대표주자인 배우 공유가 황량한 황무지에서 어리둥절하게 서있는 모습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황당한 표정과 흙먼지가 날리는 배경은 마치 사막 한가운데 표류 당한 모습을 연상 케 한다. 이 장면은 삼성화재의 새로운 광고 한 장면이다. 공유의 뒤에 덩그러니 놓인 문은 광고 에 등장하는 병원인 ‘황야의 병원’의 정문이다. 공유가 축하를 받으며 병원에서 퇴원을 하지만 이 문 뒤에는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아닌, 적막한 사막이 나타난다. 앞서 광고를 통해 알렸던 삼성화재 통합보험 수퍼플러스가 공유와 함께한 CF로 보험광고에 대 한 고정관념을 허물고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CF에서는 공유가 병원에서 퇴 원하는 모습을 통해 병원비만 챙겨주고 끝나는 보험이 아닌, 퇴원 그 후까지도 철저히 보장한 다! 는 핵심 포인트를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장애 보다 질병으로 인한 장애가 더 많다고 한다. 공유가 등장한 삼성화재 CF는 ‘질병장애’라는 다 소 생소한 주제를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자칫 제품 설명 위주의 식상한 보험광고 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병원과 황야라는 현실과 비현실적인 공간의 대비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연이은 다양한 시도로 신선한 보험광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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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통해 알렸던 삼성화재 통합보험 수퍼플러스가 공유와 함께한 CF로 보험광고에 대한 고정관념 을 허물고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CF에서는 공유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을 통 해 병원비만 챙겨주고 끝나는 보험이 아닌, 퇴원 그 후까지도 철저히 보장한다! 는 핵심 포인트를 전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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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이번 광고 역시 온에어 초기임에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병원비 부담으로 진료를 포기하신 적은 없나요? 병원비가 많이 나와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진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파르게 증가하는데 반면 60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27.6%)은 병원 진료를 포기하고 있고 70세 이상은 약 절반(42.3%)이 진료를 포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진료비 준비 잘되고 있을까요? 60대 이상의 실손의료비보험의 가입은 진료비가 증가하는데 반해 저조한 가입율을 나타내고 있다. 실손의료비보험은 30대(57.2%), 40대(53.8%), 50대(45.5%)에 서서히 줄어들다가 소득이 없는 60대(11.8%)에 급격하게 감소하여 실제 진료비가 많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불구 하고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63.7% 53.8%
50.9% 42.3% 27.6%
45.5%
57.2% 50.3%
18.2% 13.7%
11.8%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
0~9세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출처: 질병관리본부(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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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의 인 물
•
록펠러
(1839-1937)
록펠러라는 이름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의 대명사였다. 록펠러 가문이 존재하는 한, 평생 따라다닐 ‘재벌의 횡포’라는 오명과 함께 악덕기업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악행에 대해 규탄과 혹평을 했고,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조차 “그 부를 가지고 얼마 나 많은 선행을 하든지 간에 그 부를 쌓으며 저지른 악행을 보상할 수는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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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판정을 받은 세계 최고의 갑부
를 타고 병원 로비에 이르렀을 때 “주는 자가 받
록펠러는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물
는 자 보다 복이 있다.”는 벽에 걸린 액자의 글
이다. 19세기 중엽, 석유정제사업의 가능성을
이 눈에 들어왔다. 그 글을 보는 순간 눈물이 그
확인한 록펠러는 정유사업에 뛰어들었다. 1870
의 빰을 흘러내렸다.
년 '오하이오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창설하였고, 공급 과잉으로 인해 석유가격이 떨어지자 경쟁
돈은 어떻게 행복이 되는가
사들을 사들여, 1882년 40여 개의 독립적인 기
병원 로비에서 눈물을 흘리던 록펠러는 조금 후
업들을 모아 미국 내 정유소의 95%를 지배하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
는 스탠더드오일트러스트
었다. 병원 측은 입원비가
를 조직하였다. 석유사업에
없으면 입원이 안 된다고
서 생긴 거액의 이윤을 광
하고 환자 어머니는 울면
산, 산림, 철도, 은행 등에
서 사정하고 있었다. 록펠
투자하여 거대 자본을 형성
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
하였다. 그러나 석유, 철강,
비를 지불하고 누가 지불
철도 등은 물론 일반 생활
했는지 모르게 했다. 얼마
소비재 시장까지도 독점하
후 그 소녀가 회복되었다
는 트러스트에 반대하여 해
는 소식을 들었다.
체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록펠러는 너무나 행복했
1911년 미국연방최고재판
다. “저는 이렇게 행복한
소로부터 독점금지법 위반의 판결을 받아 해산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라고 그의 자서전에 기
되어 30개의 회사로 해체되었다.
록했다. 그때부터 록펠러는 나눔의 삶을 시작했
이 즈음은 록펠러가 세계 최고의 갑부이자, 한편
고 그렇게 사는 사이 신기하게도 그의 병도 사
으로는 악덕한 자본가라는 오명을 달고 살던 시
라졌다. 이후 록펠러는 재계에서 은퇴하고 자선
절이다. 당시 록펠러는 행복을 몰랐다. 늘 더 많
가로 변신하였다. 1890~1892년 거금을 기부
이 갖고 더 강한 자가 되고 싶었던 그는 55세에
하여 시카고대학을 세웠으며, 1913년 록펠러재
불치병 진단을 받는다. 의사는 1년 이상 살 수
단을 설립하여 병원ㆍ교회ㆍ학교 등 자선사업을
없으리라는 선고를 내렸다. 그가 착잡한 마음으
하였다. 록펠러는 그 후 98세까지 살면서 선한
로 최후 검진을 위해 병원에 이르렀다. 휠체어
일에 힘쓰며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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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p.54~55 신차 리포트 아우디가 대표적인 인기 모델로 꼽히는 비즈니스 세단 A6에 2.0 리터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을 장착한 A6 2.0 TDI와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추가된 A6 2.0 TFSI 콰트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p.56~59 CAR-TOON 지금이야 핸들에 한 손만 걸치고도 여유로운 숙련 운전자들도 병아리 시절은 있었다. 비 오는 날 긴장해서 핸들을 움켜잡고 운전하다가 옆 창문 올릴 생각을 못한 한 남자의 이야기.
p.60~61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2013년 변경 예정인 세제개편안이 발표됐다. 지금 가입해야 나중에 후회 없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연금저축보험과 삼성화재 다이렉트 저축보험을 소개한다. p.62~63 탐나는도다 주머니 사정상 매일같이 커피 전문점이나 칵테일 바를 찾을 수는 없다면, 집안에 홈 바, 홈 카페를 꾸미고 멋진 시간을 만끽하자.
그 속의 애니카 다이렉트
p.64~65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대리운전을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이 어떻게 처리되고 유의할 점이 무엇인지, 연휴기간만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을 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p.66 공감 캠페인 찬 바람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계절이다. 옷장 안 잠든 겨울의류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기부하자. 두툼한 외투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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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리포트
•
아우디 A6 아우디가 대표적인 인기 모델로 꼽히는 비즈니스 세단 A6에 2.0 리터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비 를 리터당 15.9㎞로 개선한 A6 2.0 TDI와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추가된 A6 2.0 TFSI 콰트로를 출시 했다.
연비 효율과 편의장비를 개선한 A6 새 모델 아우디 A6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BMW의 5시리즈와 경쟁하는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이다. 새 롭게 발표된 A6 2.0 TDI는 연비 효율을 전보다 더 향상시켰다. 차체의 크기를 생각하면 빼어나게 좋은 수준 이다. 아우디답게 고속 안정성도 탁월하다. A6 2.0 TDI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ㆍm 성능을 발휘한다. A6 2.0 TFSI는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ㆍm 성능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 다. 뉴 A6는 크다. 실제 사이즈도 크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차체가 커진 게 눈에 띈다. 늘어난 전폭 때문이다. A6는 전장 4915mm, 전폭 1874mm, 전고 1455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고는 각각 12mm, 4mm가 줄어든 반면, 전폭은 19mm가 늘어났다. 커진 전폭과 함께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지면서 휠베이스는 69mm가 늘어나 실내 공간이 훨씬 넓어지고, 다이내믹한 핸들링도 가능하다. A6 2.0 TDI의 장점 중 하나는 편의 장비이다. 경쟁 모델 중에서 편의 장비가 가장 알차다. 모델에 따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 주행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홀드 어시스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3 세대 MMI, 등 편의사양이 제공되며,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기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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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김광해 씨는 이번에 큰맘 먹고 아우디 A6 새 모델을 구입했다. 집만큼이나 자동차가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동차야 굴러 가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천만에 말
아우디 A6에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가 제격!!
씀. 나와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질 수 있어야지! 새로 출시된 A6는 아우디답게 안 전성과 연비 효율, 안락한 편의장비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점이 없다. 보물 같은 아 우디 A6의 자동차 보험은 물론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로 결정했다. 왜냐구? 삼성 화재 애니카 다이렉트는 믿을 수 있고, 경제적이고, 편리하니까!!
* 보험료 산출기준 : 72년생 기혼남성, 부부한정, 7년이상 8년미만, 사고없음으로 보험료는 피보험자의 연령과 차종, 가입경력 및 사고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설계하시어 보험료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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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35.
비 오는 날 운전하다 여자친구 물미역 만든 교회 오빠 -이 만화는 ‘좌충우돌! 내 운전의 모든것’ 이벤트에 당첨되신 닉네임(코코봉코딱지)님의 초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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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초보
초보를 탈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네이버 카페[I am 초보]를 소개합니다.
- 초보들의 애환 & 고수들의 노하우! - 서로 돕고 격려하는 건전한 커뮤니티!! - 이벤트, 만화 등 차별적인 컨텐츠!!! ✽2012년에도 계속될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 많이 기대해주세요!
카페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엮어 매주 연재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운전을 위한 에티켓 * * * * *
급제동, 급출발 안 하기 정차할 때는 시동 끄기 운전 중 통화, DMB 시청 하지 않기 차창 밖 꽁초 버리지 않기 끼어들기, 꼬리물기, 주차독점 하지 말고, 양보운전 실천하기 * 사고 시 도로에서 서로 다투지 않고, 경찰서 보험사에 우선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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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이 영화 어때요?
내가 고백을 하면
서로를 동경하지만 엇갈리는 우리 <내가 고백을 하면>은 11월 코미디와 액션 영화들 속에서 눈에 띄는 로 맨스 물이다. 서로의 도시를 동경하며 매주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두 남 녀가 주말마다 서로의 집을 바꾸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공통된 취향과 호 기심 속에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이 시작된다는, 조금은 색다른 로맨스
감독 \ 조성규 주연 \ 김태우, 예지원 개봉일 \ 2012.11.15
다.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인성과, 털털하고 씩씩하면서도 조금은 엉뚱 한 매력의 유정은 과연 서로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로맨스는 청춘의 사랑과는 다르다. 맹목적 열정 대 신 서로의 조건과 상황이 더 신경이 쓰이고, 일에서는 책임감이 더 강요 되는 조금은 성숙해진 나이의 두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머 뭇거리고, 때로는 다가온 것조차 알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스며들지만 그만큼 더욱 깊어진 애틋함과 아련함을 전해온다. <내가 고백을 하면>은 언제나 다른 곳에서의 삶을 꿈꾸는 외로운 도시인들에게 인생의 우연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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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렉 이 다 카 니 애 는 드 만 가 내
세제개편안! 지금 꼭 챙겨야 할 보험 2가지!
다이렉트 연금저축보험과 저축보험을 소개합니다 ▷ 2012년 재태크의 HOT이슈! 상품을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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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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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저축보험
소득공제 혜택받는 연금저축보험, 다이렉트라 더 많은 연금을 드려요
이자소득세 비과세 저축보험, 다이렉트로 사업비를 줄여 더 큰 만기환급금
- 2012년 10월 현재 공시이율 4.5%(변동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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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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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한도 소득공제혜택, 직장인,전문직,자영업자 모두
10년 이상 만기 가입 시 이자소득세 15.4% 전액 비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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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라 사업비를 절감하여 더 많은 연금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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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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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복리(사업비 차감 후) 투자이익 발생 시 배당금 지급
연복리(사업비 차감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큰 효과
편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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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납입, 보험료 납입일시중지 가능
비상자금 필요 시 중도인출, 추가납입 가능
자동이체 할인
보험료 할인
자동이체 시 기본보험료 1% 할인
100만원 이상 가입시 1% 보험료 할인
▷ 2013년 변경예정인 세제개편안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① 장기저축성보험 보험차익 비과세 제도 개선 - 장기저축성보험 납입보험료 등을 중도인출시 비과세가 되지 않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즉, 저축성보험의 납입보험료 또는 그 수익을 10년 이내에 중도인출하는 경우 보험차익에 대해 이자소득세가 과세됩니다. (연, 200만원 이하까지는 이자소득세 비과세 가능) ★저축보험에 관심이 있으셨던 고객님께서는 어서 서두르세요!
② 100세 시대 대비 연금 소득세제 개편 - 연금소득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를 위하여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한 분리과세 대상금액을 확대합니다. 2012년까지는 공적연금(국민연금 포함)과 사적연금 (개인연금 등)을 포함하여 연간 연금소득금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이었지만 2013년에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분리하여 사적연금의 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 이하일 경우 분리과세를 적용합니다. ★연금소득세가 부담스러워 연금저축 가입을 미루셨던 분들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깜작 이벤트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두 상품을 계산해보세요~
총 100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이벤트 안내] 연금저축보험 또는 저축보험을 계산해보신분 중 추첨을 통해 각 50분(총 100분)께 모바일상품권,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12.10.1(월)~11.31(일) 당첨자 발표 : ‘12.12.7(금) 당첨되신 분께는 입력하신 번호로 해당 경품을 발송해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애니카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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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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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 VS
분위기 좋은 곳에서 즐기는 차나 술 한 잔은 삶의 큰 즐거움이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상 커피 전문점이 나 바를 매일 찾을 수는 없는 일. 집안에 홈 바나
홈 카페
홈 카페를 꾸미면, 멋진 커피와 칵테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책상 위의 작은 홈 카페
홈 카페를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 홈 카페라고 해서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 슐커피 머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커피와 찻잔, 원두를 빻는 커피 밀, 커 피를 내리는 도구 정도만 갖추면 된다. 손이 늘 닿는 가까운 곳에 볼수록 기분이 좋
아지는 예쁜 커피잔과 커피를 준비해두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커피를 만드는 도구는 여러 가지인데, 자신의 취향이나 숙련도에 따라 고르자. 주전자에 커피 가루와 설탕을 넣고 끓여, 커피가루가 가라앉으 면 따라 마시는 터키식부터 찬물에 내려 마시는 네델란드식, 뜨거운 물에 내려 마시는 방법 등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보통은 원두를 여과지에 올려 우려내는데, 소모품 인 여과지 대신 천연섬유인 린넨 등으로 만든 체를 쓸 수도 있 다. 버너나 알코올 램프에 커피 내리는 도구를 직접 얹는 모카 포트나 사이폰 방식은 사용이 조금 까다롭기 때문에 초보자라 면 일반적인 핸드 드립 방식이나 프렌치 프레스 방식부터 시 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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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바에서 칵테일을
아일랜드 식탁으로도 불 리는 홈 바는 거실의 가 족과 대화를 나누거나
TV 등을 보며 요리를 할 수 있어 젊은 층 에 인기다. 여기에 은은한 조명, 편안한 음악을 갖추면 분위기 좋은 바(BAR)로 변신한다. 연인, 친구와 함께 집에서 편안 히 즐기는 칵테일 한잔의 여유, 멋지지 않은가? 홈 바는 식탁보다 폭이 좁기 때문에 상대방과 좀 더 가 까이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술이 몸에 맞지 않는다면, 맛 좋고 몸에 좋은 무알콜 칵테일 레시피를 연구해보자. 칵테일을 즐기는 데 는 지거(jigger)라고도 불리는 계량컵, 쉐이커, 길이가 긴 바 스푼, 얼음통과 집게, 칵테일 잔 정도만 갖 추면 된다. 칵테일의 종류에 따라 잔도 다양하지만, 와인 잔이 있다면 같이 써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도구보다 분위기다. 어느새 홈 바 위에 양념통과 잡다한 물건들이 진을 치고 있다면, 깔끔하게 치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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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달 의 방 예 고 사 통 교
그것이 알고 싶다
서른 한 번째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 사고가 나면 보상이 어떻게 처리되고, 유의할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대리운전을 이용하실 경우 아래의 내용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운전보험 가입여부 확인 대리운전을 이용하시는 분께서는 우선적으로 대리운전자가 무면허 운전자가 아닌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운전보험 가입여부는 대리운전보험 가입증명서, 보험회사 24시 콜센터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 사고시 차주의 책임관계 대리운전 이용중 사고시에도 책임보험은 차주의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되지만 책임보험을 초과한 손해는 대리운전보험으로 보상하게 됩니다. 무보험 및 무면허 대리운전 이용시 보상관계 대리운전보험에 미가입된 업체를 이용중 사고가 발생하면 대리운전 이용자도 연대책임을 지게 됩니다. 또한 무면허 대리운전자의 사고는 종합보험에서 보상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운전 이용중 사고시 차주의 보험료 할증 교통사고 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거 차주는 극히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동 운행자로서 사고시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리운전 이용중 사고시 책임보험 부분은 차주의 보험으로 처리되며 이에 따라 향후 차주의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출처: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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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서른 두
자동차보험 운전자 한정특약에 가입이 되어 있는데, 연휴기간만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번째 추석 연휴나 주말 등 장시간 운전할 때는 운전피로를 줄이기 위해서 지인들과 교대운전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문제는 자동차 소유자가 본인과 배우자, 직계가족만 운전할 수 있는 특약을 가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가 날 경우 특약의 범위를 벗어나는 친척이나 친구, 방계가족 등은 보상처리가 안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책임보험(의무보험)과 임의보험(종합보험)으로 구분되는데, 책임보험은 거의 대부분 모든 운전자를 피보험자로 보고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의보험은 특약으로 운전자 범위를 명확하게 정하고 있기 때문에 피보험자가 아니면 보험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회사는 교대운전을 해도 보상 가능한 "임시운전자 특약"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명절 연휴나 주말 등에 기명피보험자(차주)가 1일~30일 범위에서 필요한 기간을 선택, 해당 보험료를 추가 납입함으로써 보상처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보험시작은 00시부터 유효하기 때문에 운행하기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연휴기간에 단기간만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임시운전자 특약은 무보험를 예방하는 유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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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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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나누면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가을비가 내리고 나서, 부쩍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벌써 거리에는 목도리를 두른 이들도 많이 보이네요. 손에는 따뜻한 커피를 들고, 외투 안에 따뜻한 스웨터를 껴입어도 따뜻한 집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겨울은 집 없이 거리를 떠도는 이들에게 가장 싫고 두려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외투는 단지 옷이 아니라 눈바람을 막아주는 집이기도 하지요. 옷장에 잠든 겨울 외투나 옷이 있나요? 거리에서 쪽잠을 자는 노숙인들에게 보내주세요. 따뜻한 목도리나 장갑, 양말도요. 온기를 나누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니까요. * 겨울 외투 기부처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www.homeless-seoul.or.kr)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43-9번지 희망옷나눔 담당자앞 전화 : 02-714-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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