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2013.02
“떡국은”
가래떡처럼 재산이 쭉쭉 늘길 기원함과 동시에 엽전 모양으로 떡을 썰어 풍족한 재화를 소망하는 풍습이 담긴 설 음식입니다. 설날, 가족과 함께 맛있는 떡국 드시고 부자 되시기를 애니카 다이렉트가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01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즐기고 계신지요? 고객님의 이메일을 통해 가끔씩 연락을 드렸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니카 다이렉트가 고객님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작은 책자 「마패클럽」을 통해 유용한 생활정보와 함께 고객님의 보험만기일을 안내 드립니다.
보험만기 30일 전에 이메일을 통해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릴 예정이오니,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홈페이지(www.anycardirect.com) 를 방문하셔서 고객님의 자동차 보험료도 계산해 보시고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 갱신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고객센터 1577-3339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삼성화재 다이렉트 고객센터 드림
TRAVEL talk
ON THE ROAD
06
전주 정월대보름, 달맞이 2013.02
CONTENTS
ABROAD
14
세계공항사용백서 ISSUE talk
Monthly ISSUE
22
문화, ‘원소스 멀티유즈’를 입다 OFF STAGE
26
최희 스마트 ON
32
나만의 온라인 선물가게, 빅 카르텔 www.bigcartel.com 34
신차 리포트
2013 포드 퓨전 DIRECT talk 하나
37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삼성화재 멤버십 the S. 카드를 신청하세요! C U LT U R E t a l k
42
컬처 다이어리
10Cm 2집 발매 기념 콘서트(외) 책 속으로
48
BE SIMPLE! 지나친 생각과 우울증을 극복하자
DIRECT talk 둘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52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 발행인 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 - 발행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1306호 - 편집인 김현식 - 기획 . 편집 . 디자인 이투웹 02.2025.8362 - 인쇄인 현명길(대명아이티에스) -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LIFE talk
사물의 발견
56
포스트-잇 생활의 발견
58
베이킹 소다의 모든 것 마이에코스토리
60
또 하나의 피부, 친환경 에코 패브릭 이야기 CARTOON
63
다들... 양 발 쓰는 거 아니었나요?! 공감TALK
편지할게요.
66
p.06~13 ON THE ROAD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평화를 기원하며 달집을 태우고, 쥐불을 돌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신나는 날이다. 양반과 예술의 고장, 전주의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그 흥겨운 현장으로 안내한다.
01.
TRAVEL talk
p.14~19 ABROAD 다양한 특징과 편의시설을 보유한 공항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전세계 공항의 특징과 어트랙션, 그 기발한 공항사용법을 소개한다.
06
ON THE ROAD
전주 정월대보름� 달맞이
사진 _양기만
휘영청 밝 은 달 님이 소 원을 들 어주신다니까°
품은 소 망을 다 시 뜨 겁게 밝 히고 싶 다면 정 월대보름 밤 하늘을 올 려다보자°
월 즈 음이면 새 해에 품 었던 벅 찬 감 동도 거 품처럼 사 그라지고 엇비슷한 일상으로 다 시 침 잠하게 되 는 때 다° 그렇지만 아 직 끝 은 아 니다° 마음속
2
07
08
09
01. 달님께 비나이다 음력으로 첫 번째 보름을 말하는 정월대보름, 올해는 2 월 24일 일요일에 정월대보름이 들었다. 정월대보름 풍 습은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우리 민족의 명절로 재앙과 액을 막고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날이다. 달의 움직임 을 표준으로 삼아 농사를 짓던 우리 조상들은 보름달에 큰 의미를 두었다. 정월대보름이 우선 그렇고, 다음의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추석, 7월 보름인 백중도 마 찬가지다. 음력으로 첫 번째 달, 첫 번째 보름인 정월대보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달이다. 어둠을 밝히는 달은 부정을 살라버리는 정화를, 특히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했다. 대 보름날은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이날 은 전체 우리 세시풍속 중 1/4을 넘는 풍습이 전해진다. 그 중에는 마을을 지켜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제를 올리는 동제나 협동심을 강조하는 줄다리기처럼 의미 가 큰 행사들이 많았다. 같은 정월의 풍습이지만, 가족, 친지를 중심으로 모이는 설날에 반해 마을 공동체를 중 심으로 하는 대보름은 좀 더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성격 을 띠며 전해져 왔다. 정월대보름날 가장 중요한 행사인 달맞이는 횃불을 들 고 뒷동산에 올라가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비는 것이었다. 달맞이의 또 다른 방식으로는 마을 공동체에서 함께 했던 달집 태우 기가 있다. 추수가 끝난 들판에 모여 짚단과 대나무 깃 발을 묶어 세워 불을 지르고, 달님께 소원을 빈다는 뜻 인 “망월(望月)이야”를 외쳤다. 대보름은 아이들에게도 신나는 날이었다. 밤늦게 쥐불을 돌리며 논두렁 밭두렁 을 태우고 다녀도 좋은 유일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사 10
11
12
진은 작년 전주 삼천변에서 열렸던 정월대보름제(주 최: 전주기접놀이보존회, 063-236-1577)의 모습으로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어김없이 정월대보름제가 열린 다. 그날 모인 시민들은 수수팥떡을 나눠 먹으며 소원 문을 적어 금줄에 매고, 흥겨운 지신밟기를 하며 달집 을 태웠다.
02. 정월 14일, 잠 못 드는 밤 새해 첫날을 맞기 위해 제야의 밤을 늦도록 밝히듯, 대 보름도 그 전날 밤을 새는 풍습이 있다. 대보름 전날 잠 이 들면 눈썹이 센다고 하며 밤새는 내기를 하거나 온 집안의 불을 환하게 켜놓곤 했다. 또, 이 밖에도 건강을 빌며 다리 밟기를 하거나, 이가 튼튼해지라고 부럼을 깨 고, 귀밝이술을 마시고 집집마다 대청소를 하고, 지신밟 기를 하며 이웃 간에 잡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을 나누 어 먹었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각지에서 풍성하게 열리는데, 대표 적으로는 전주 정월대보름제, 제주 들불축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강릉 망월제, 울산 동구 정월대 보름제, 삼척 정월대보름제,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오 산문화원 정월대보름제,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 수원 칠보산 달집 태우기 등이 있다. 새해 해돋이를 놓친 이 에게 정월대보름 달맞이는 한 해 소원을 기원하고 마음 을 다잡을 두 번째 기회다. 대보름 절식의 첫손에 꼽히는 음식 【오곡밥】 5가지 곡식을 넣어 지은 밥으로 농가에서는 그 해에 농사지을 곡식의 종류를 모두 넣어 짓는다. 오곡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각각의 곡식이 익는 정도가 다르므로 밑 손질을 해야 하는데 특히 팥은 미리 삶아 두어야 한다. 팥은 물을 부어 삶다가 물이 끓으면 따라 버리고 다시 찬물을 부어 삶아야 빨리 물러지고 떫은 맛도 없어지며 설 사를 유발하는 사포닌 성분도 씻겨 나간다.
13
14
ABROAD
세계 공항 사용백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정직하게 말하자면 공항의 탑승 라운지입니다°
어디냐는 물음에 공항이라고 답한다° 현실과 꿈 일상과 여행 사이 차원에
론리플래닛의 창업자 토니 휠러는 다녀온 여행지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나 『 쁜 나라들 』토니 휠러
“
”
속으로 들어가보자°
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세계 공항들의 이야기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문화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여행자
면세점의 화려한 디스플레이 카페 못지 않은 라운지 그리고 나라의 특성
위치한 공항이 주는 묘한 설렘과 들뜸은 전세계의 공항을 닳도록 누볐을 그에게 도 예외가 아니었나 보다° 공항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여행지 그 자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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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앰버서더 트랜짓 호텔
자타공인 노숙하기 좋은 공항 ‘슬리핑 인 에어포트’(www.sleepinginairports.net) 는 말 그대로 잠자기 좋은 공항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다. 매년 투표를 통
폴
해 ‘세계에서 잠자기 좋은 공항’을 선정하는데, 싱가폴 창이 공항은 지난
창
이
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자타 공인 노숙하기 좋은 공항이다. “여기가 공
공
항
항이라는 것도 잊고 12시간 동안 내리 잠들었다”는 유저의 생생한 후기가
싱
가
이를 증명하는데, 다리를 뻗을 수 있도록 설계된 넓은 슬리핑 벤치는 팔걸 이 때문에 새우잠을 청하게 만드는 다른 공항에 비하면 말 그대로 궁궐이 라고. 또, 활주로를 조망하며 수영을 즐기는 야외수영장도 유명한데, 1터 미널 3층의 앰버서더 트랜짓 호텔에 위치한 이 수영장은 투숙객이 아니라 도13.91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3,000원)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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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핀에어 항공
정통 핀란드식 사우나를 공항에서 핀란드는 사우나의 발원지로 헬싱키 반타 공항 내에도 사우나가 준비되어 있을 정도로 그 애정이 각별하다. 핀에어 항공이 만든 이 사우나는 공항 최고 명소로 40년 경력의 스파 선구자 파울 하슬라우어
핀
란
드
가 설계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핀란드 전통의 건식 사우나는 물론이고, 자
헬
싱
키
작나무 사우나, 돌 사우나, 증기 사우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우나가 준
반타 공항
비되어 있다. 핀에어 회원이 아니더라도, 45유로의 입장료를 내면 일반 승 객도 이용할 수 있다. 새 터미널 36번과 37번 게이트 사이 환승 코너 한복 판에 있어 위치도 편리하다. 유럽 공항 최초로 한국어 표지판이 설치되어 더욱 반가운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즐기는 정통 핀란드 사우나, 여행 밖의 여행에서 만나는 즐거운 옵션으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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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에어브로이(Airbrau)
CHEERS! 본고장에서 즐기는 맥주의 향 주문하자마자 양조장에서 갓 만든 맥주가 천정의 구리관 을 타고 잔으로 바로 떨어져 내린다. 마치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들른 뮌헨
일
비어하우스의 풍경처럼 들리지만 뮌헨 공항에서 만날 수 있는 한 장면이
뮌헨 공항
다. 뮌헨 공항에 위치한 양조장 ‘에어브로이’에 가면 바이에른 음식과 양
독
조장에서 갓 만든 다양한 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나 부활절 등 특별한 시즌에는 한정판 맥주를 선보이기도 하고, 예약한다면 맥주 제 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견학할 수도 있다. 뮌헨 공항의 HALL F 출구에 위 치한 에어브로이는 뮌헨 시내의 절반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데, 맥주 시음이 포함된 양조장 견학은 일인당 8.5유로, 안주는 8-15유로 사이에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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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네덜란드 국립박물관
탑승자들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미술관 2002년 12월 9일 네덜란드 왕세자 윌리엄 알렉산더는 스키폴 공항-네덜란드 국립박물관과 공조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 폴 공항에 세계 최초의 국립미술관 분관인 스키폴 국립 박물관을 개관한
네 덜 란 드
다.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위대한 거장들의 회화 작
암스테르담
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스키폴 박물관은 공항을 스쳐가는 전세
스
계 여행자들에게 신선한 방법으로 자국의 문화를 홍보한다. 네덜란드 황
공
키
폴 항
금시대 거장들의 작품 10점이 일년 내내 상설 전시되고, 분기마다 기획전 이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탑승자들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미술관 으로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해야 하는 라운지 2와 3 사이의 홀란드 거리 (Holland Boulevard)에 위치해 있다. 오전 7시에서 저녁 8시까지 무료 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들러보자. 19
20
p.22~25 Monthly ISSUE 몇백년전 고전부터, 최신 영화, 드라마,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간, 장르, 미디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문화의 ‘원소스 멀티유즈’, 그 흥미로운 세계로 들어가보자.
p.32~33 스마트 ON 빅카르텔은 세상에 몇 개 없는 독특한 수공 상품을 판매 온라인 선물가게다. 고마운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당장 빅카르텔를 방문해보자.
p.26~31 OFF STAGE 해설 위원 못지않은 야구 지식과 진행 실력으로 호평 받는 ‘야구 여신’，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의 대표 주자 최희 아나운서의 생생한 이야기속으로．
p.34~36 신차 리포트 미국차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반전의 수술과 리모델링을 감행한 2013 포드 퓨전의 극적인 변신 이야기 속으로.
p.37~39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정비할인 및 차량 점검 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 박물관 할인, 멤버십 쇼핑몰 가격 우대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화재 멤버십 the S. 카드를 소개한다.
02.
ISSUE talk 21
M O N T H LY I S S U E
•
문화, ‘원소스 멀티유즈ʼ를 입다
One Source Multi Use
새해 벽두, 영화계 최고의 화제는 단연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이었다. 국내에서 역대 뮤지컬 영화 중 최다 관객인 500만 관객을 끌어 모았고, 미국에서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 남우주연상(휴 잭맨), 여우조연상(앤 헤서웨이)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그 성공을 이어 갔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로 1862년 출간된 이후 1985년 영국에서 뮤지컬로 초 연되었다. 이후, 전세계 43개국에서 상연해 이어 왔고, 이윽고 영화로 개봉해 다시 성공을 거듭하게 된 것이다.
22
Musical 뮤지컬 레 미제라블
잘 만든 콘텐츠 하나의 힘
서도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바
‘레 미제라블’처럼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매
로 다양한 OSMU로 사업 부문을 다각화한 결
체로 재생산, 판매 하면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
과라고 할 수 있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
는 방식을 바로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로 성공을 거두면 이를 바탕으로 케이블TV 공급,
Multi Use, 이하 OSMU)‘라고 부른다. 잘 만
DVD, TV용 후속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뮤지컬,
든 대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캐릭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연쇄적인 가치 사슬
다음부터는 추가적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다른
을 촘촘히 만들어 불황에도 끄떡없는 다양한 수
상품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가능한것이 특징,
익 구조를 개발해 놓은 것이다.
그리고 바로 연쇄적인 부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개념을 확대시킨 대
기획의 기본? 그 기본의 기본
표적인 예가 바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사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문화 전반에 걸쳐 기
(Star Wars)’인데 1977년 당시 극장 수입 외에
획자들에게 OSMU는 이제 기본 중의 기본으
도 캐릭터 상품 등 부가 상품 판매 수익으로 26
로 인식된다. 2007년 케이블 드라마로 시작해
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보이면서
성공적인 뮤지컬로 안착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그 가능성에 주목하는 계기가 된다.
OSMU의 고전이다. 시즌제와 스핀오프 등 같은
하지만 원소스 멀티유즈의 최고 고수는 단연 ‘디
장르의 매체의 응용을 통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즈니’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을
유도한 사례로, 현재 시즌 11을 방영하며 국내에
책임지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는 많은 기업
는 낯설은 드라마의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
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켰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오는 13일 시즌 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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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레 미제라블
Book 책 레 미제라블
24
Drama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을 눈앞에 둔 ‘아이리스’도 ‘아테나: 전쟁의 여신’
용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애니코믹스를 출간하
과 같은 스핀오프 시리즈를 탄생시켰고, 출연 배
였고, 인기 게임 ‘아키에이지’도 ‘상속자들’이라는
우들과 촬영지의 인기가 한류 상품으로서의 역할
원작 소설로 출간되는 등 매체의 다각화는 급속
을 톡톡히 해내며 또 다른 형태의 OSMU로 주
하게 진행되고 있다.
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단순한 OSMU에 머물지 않고 다양
진짜를 알아보는 소비자의 힘
한 플랫폼을 겨냥해 콘텐츠를 기획하는 ‘크로스
물론 OSMU, 크로스미디어의 화려한 이면에는 콘
미디어’ 역시 문화 기획의 한 단계로 인식되고 있
텐츠 부실과, 문어발식 기획 등의 단점들 또한 또
는데,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MBC 다큐멘터리
아리를 틀고 있다. ‘잘 만든’ 콘텐츠가 아니라 기계
‘남극의 눈물’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적으로 생산한 콘텐츠를 화려하게 포장하면 그만
‘남극의 눈물’은 제작 단계부터 영화 개봉을 염두
이라는 일부 기획자들의 꼼수가 만들어 낸 어두운
에 두고 3D 카메라 촬영을 병행하였고, 극장판으
단면이다. 기존의 콘텐츠는 탄탄하고 검증받은 원
로 제작해 지난 여름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를 개
작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새
봉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광
로운 콘텐츠는 그만큼의 정당한 공력을 들이면 아
고 수익만으로는 제작비를 충당하기 어려울 정도
니될 리 만무하다. ‘진짜’를 알아보는 소비자의 반
로 규모가 커지자 자연스럽게 수익을 얻을 수 있
응이 결국 시장을 주도하는 것 아닐까? 성공적인
는 다양한 기획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OSMU의 길은 의외로 단순할 지도 모른다. 한국
한국 애니메이션계에서 의미있는 흥행을 이끌어
형 OSMU 그 기대되는 진화를 지켜보자.
낸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도 비슷한 사례로 극장
25
O F F S TA G E
•
26
최희、
야구 여신
�
고 변 신하다 �민녀 로
십 년 전만 해도 단정함과 엄숙함은 아나운서들의 최대 덕목이었고 아나운서들의 마지막 목표는 메인 뉴스 앵커석이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아나운서에 대한 기대와 역할이 다양해지기 시작했고, 굳이 교양과 뉴스를 고집하기보다는 예능, 스포츠 등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당찬 신세대 아나운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야구 여신’이라 불리는 최희 아나운서가 서 있다.
27
28
야구에 대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잇(it) 아나운서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슈퍼 아이돌’, ‘나는 야구선
KBS N 4번 타자
수와 결혼했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
‘야구 여신’이라 불리는 최희 아나운서는 남성들의
고 있는 KBS N의 4번 타자 아나운서이기도 하다.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야구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무작정
‘야구 여신’
아나운서를 꿈꾸다 2010년 처음으로 응시한 케이
최희와 컬투가
블 위성 MPP KBS N에 바로 합격, 우연히 야구
만났을 때
에 입문하게 된 케이스라 더 이채롭다. 실제로 입
똑부러지게, 독하게, 야구와 방송에 대한 열정을
사 당시만 해도 어린 시절 현대 유니콘스의 팬이던
쏟아온 최희 아나운서가 갑자기 ‘고민녀’로 변신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드문드문 배운 규칙이 야구
해 화제다. 바로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
지식의 전부였다. 입사한 이후로 서점에 나온 야구
쇼, 안녕하세요>의 콘셉트로 진행된 삼성화재 애
관련 책은 거의 다 읽다시피하며 야구를 마스터했
니카 다이렉트 TV CF 촬영을 위해 ‘자동차 보험
고, 쉬는 날에도 야구장을 찾아 감독님들을 괴롭히
고민녀’로 분한 것이다. 이번 광고는 최희 아나운
며 독하게 야구를 배웠다. 그렇게 입사 4개월 만인
서가 고민녀로 등장한 본편 외에도 ‘카사노바 편’,
2010년 8월부터 근 3년간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복화술 편’, ‘인터넷 가입 편’ 등 다채로운 에피소
진행해 온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깔
드들로 구성되어 흥미를 끈다. 더욱 생생한 분위기
끔한 진행, 선수와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프로야구
를 전하기 위해 <안녕하세요>의 실제 MC인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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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듀오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광고에서도 MC로
제2막,
등장해 실감나는 재미를 더했다. 전편에 걸쳐 최희
이제부터
아나운서의 감미로운 매력과 컬투의 익살스런 목
시작이다.
소리 연기가 어우러지며 친근함과 재미, 두 마리
해설 위원 못지않은 야구 지식과 진행실력으로 호
토끼를 놓치지 않았다. 또, 정인영, 신승준, 강성
평 받으며 ‘야구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완벽한 외
철, 김기웅 등 KBS N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동
모를 자랑하는 팔방미인 최희 아나운서. 대한민국
료 아나운서들도 함께 패널로 출연해 최희 아나운
대표 스포츠 아나운서로 인정받고 있는 그녀는 최
서의 고민을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장면을 연출하
근 다방면의 영역을 넘나드는 변신을 준비하고 있
며 깨알같은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동료 아나운서
다. 지난해 겨울, 배구 중계 캐스터에 도전하며 프
들의 연기자 못지 않은 순발력과 애드리브는 시종
로 배구 V-시즌 정규리그를 소화하는 등 배구의
일관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개그맨인 컬투에 뒤지
영역에도 진출했고. 헤어스타일만 바꿔도 기사가
지 않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색적인 변형 광고
보도되고 트위터 글 하나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연
를 기획한 KBS N 유효진 프로듀서는 “광고가 12
예인 버금가는 인기도 누리고 있다. 스타 아나운서
월부터 전파를 탔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가 되기 위해서는 한 분야를 파고드는 열정과 끈기
“최근 몇 년 간 스포츠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가운
가 필요하다. 입사 4년차, 우연히 스포츠에 입문했
데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
지만, 남다른 열정과 독한 끈기로 야구계 최정상에
희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들의
등극한 최희 아나운서의 전성기 제2막이 벌써부터
높아진 위상이 새삼 느껴졌다”고 덧붙여 전한다.
기다려진다.
똑부러지게, 독하게, 야구와 방송에 대한 열정을 쏟아온 최희 아나운서가 갑자기 ‘고민녀’로 변신해 화제다. 바로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콘셉트로 진행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TV CF 촬영을 위해 ‘자동차 보험 고민녀’로 분한 것이다. 이번 광고는 최희 아나운서가 고민녀로 등장한 본편 외에도 ‘카사노바 편’, ‘복화술 편’, ‘인터넷 가입 편’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흥미를 끈다. 더욱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안녕하세요>의 실제 MC인 개그 듀오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광고에서도 MC로 등장해 실감나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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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마 트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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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온라인 선물 가게,
빅 카르텔 www.bigcartel. com
신문이나 TV에서 주류, 통신 등 몇몇 분야에서 기업들이 야합하기 위해 뭉치는 것을 일컫는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의 카르텔은 이렇게 거 대한 ‘기업 담합’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비춰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여기 작고 건강한 카르텔이 눈길을 끈다. 규모는 작지만 누구보다 넓고 큰 의미와 이름을 가진, 소소한 예술가의 상점들이 모여 만든 카르텔, 바로 빅 카르텔www.bigcartel.com이다.
예술가들을 위한 작은 상점가 빅 카르텔은 예술가들을 위한 작은 상점을 지 향한다. 의류 디자이너, 밴드, 보석 디자이너, 공예가 등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길 원하는 아 티스트라면 누구나 쉽게 온라인 상점을 열 수 있도록 도메인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코 딩이 필요 없고, 쉽고 빠른 설치와 관리가 가 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예술가의 영감과 업로드만으로도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상점을 열 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팔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고 방문 통계 시스템과 같이 판매자 편의 사양도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은 상점을 지향하는 빅 카르텔은 최대 300개의 상품까지만 진열이 가능하도록 제한하여 상품의 질과 규모를 조절한다. 이런 특징들은 인터넷과 유통 산업의 발달로 독특하고 희귀한 물건이 점점 사라져 가는 중에 빅 카르텔이 세상에 몇 없는 독특하고 진귀한 선물가게로 기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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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카르텔에서 만나는 진귀한 선물가게 Best
르지우스 www.zigouis.bigcartel.com 사진작가이자, 화가이며, 프리랜서 예술가인 바바라 베라다(Barbara Berrada)가 운영하는 아동 의류 및 잡화 쇼핑몰이다. 사진부터 그림, 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답게 바바라의 쇼핑몰은 옷,
가방, 액세서리 등의 의류와 잡화는 물론이고, 상품을 만드는 데 영감을 준 자신의 드로잉과 사진 그리고 책 까지 판매하는 감성 종합 쇼핑몰이다. 프랑스 출신의 바바라는 프렌치한 감성을 심플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녹여내는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를 돋보 이게 하는 갖가지 아이템들로 가득해 엄마들을 고민 하게 만드는 사이트다.
해리엇 그레이스 www.shop.herriottgrace.com 해리엇 그레이스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의미있는 리빙숍이다. 아버지 랜 스 해리엇은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사는 빅토리아에서 3400km 떨어진 토론토에 거주하는 딸 니콜에게 자신이 나무를 깎아 만든 핸드 메이드 생활 용품을 선물로 보내기 시작한다. 니콜은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 을 하게 되었고, 아버지와 의논해 빅 카르텔에 상점을 개설한다. 아버지의 정성이 담긴 수제 스푼, 쿠키 커 터, 접시, 도마, 보울에 딸의 사진과 스타일링이 더해 져 완성한 헤리엇 그레이스의 리빙 용품들은 그 정성 과 사랑만큼이나 반짝반짝 빛나며 빅 카르텔 쇼퍼들 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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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포드 코리아
신차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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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포드 퓨전 흔히 미국차 하면 사각의 픽업트럭 혹은 남성적 라인이 극대화된 머슬카를 떠올리곤 한다. 실제로 미국차는 섬세함보다는 남성미와 파워로 승부해왔고, 포드 자동차는 그 대표적 상징이었다. 미국적 이미지를 필두로 1980년대 베스트셀러카의 대표 브랜드로 영화를 누리던 포드였지만, 요즘은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 일본산 인기 차량에 밀려 주춤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캠리와 어코드의 판매량이 떨어진 틈새를 노리고 포드가 내놓은 2013 포드 퓨전은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하며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기 위한 포드의 의지 를 강력하게 어필하는 모델이다.
포드의 반전,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주목하라. 2011년 처음 국내에 출시된 포드 퓨전은 미국 내에서는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미국산 모델의 체면을 세 워주는 독보적 입지를 가진 모델이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디자인•성능•가격 모든 면에서 유럽과 일본의 수입 중형 세단을 제칠만한 매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점에 주목한 2013 포드 퓨전은 디자인 유전자를 대대적으로 수술하는 ‘환골탈태’를 선보이며 극적인 반전을 꾀하고 있다. 2013 포드 퓨전은 미국형 모델 ‘포드 퓨전’의 이름을 물려 받았지만, 유럽 포드의 중형 세단 ‘몬데오’의 디 자인을 계승하여 유럽차 - 독일차의 특성을 자랑한다. 정지해 있어도 움직이는 듯한 ‘키네틱(Kinetic)’ 디자 인을 표방하는 유럽 포드 특유의 노선을 따르는데, 이는 유럽과 미국의 중형차가 같은 모델로 개발, 판매되 는 이른바 ‘원 포드(One Ford)’ 전략에서 기인한 것이다. 미국의 실용성에 유럽의 감성을 녹여 낸다는 포 드의 야심찬 포부가 드러나는 대목으로 강렬하면서 스포티한 라인과 섬세함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첫눈에 포드임을 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전면 디자인은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역동성을 확 34
보하면서 명차 에스턴 마틴을 연상케 하는 섬세한 터치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해 표현해냈다. 거기에 옆면의 루프라인을 낮게 디자인하여 로&와이드(low&wide)의 스포츠 쿠페형 측면 라인을 선보여 민첩함 과 스포티함도 잡아낸다. 후면은 포드 유럽의 패밀리룩인 LED 테일 램프와 미끈한 선을 보이는 테일 파이 프로 마감하여 유러피언의 세련미를 강조, 최근의 미국차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포드를 대표하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 α 2013 포드 퓨전은 휘발유(퓨전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퓨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 레인을 모두 구현한 첫 중형 세단으로 각 모델 모두 동급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1.6리터/2.0 리터의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를 장착한 모델이 각각 출시되었다. 1.6리터의 경우 최고 출력 177마력, 최 대토크 25.4㎏•m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리 터당 10.8㎞, 2.0리터는 최고출력 234마력, 최대 토크 37.3㎏•m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파워에 집중하는 중형 세단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정숙성 도 놓치지 않았다. 무게 절약형 흡음 자재와 차내 하부의 음향 보호 쉴드를 탑재하여 엔진과 도로에 서 발생하는 소음을 현저하게 줄이는 데 성공한 모 델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하게, 안전하게 스마트한 편의 사양도 포드의 극적인 변화를 든든하게 지원한다. 룸미러 뒤에 위치한 카메라가 도로 아래쪽 을 모니터링 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하면서, 스스로 스티어링에 압 박을 가하며 차선 안으로 위치하게 해주는 ‘차선이탈 방지시스템’은 미숙한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기능이다. 이밖에 전방 레이더를 통해 도로 위의 흐름을 감지하여 상황에 따라 차간 거리와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 35
브 크루즈컨트롤’, 운전자가 페달만 밟아 주면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 평행 주차를 하는 ‘액티브 파크 어 시스트’ 등은 똑똑한 자동차를 선호하는 최근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또, 운전자의 신체 사이즈, 자세, 안 전벨트 사용 여부 등을 고려해 운전자를 보호하는 ‘듀얼 프론트 무릎 에어백’을 장착함과 동시에, 초강성 보론 등 고강도 강철을 사용하여 차체 강성을 10% 향상시키는 등 안전성도 한층 강화시켰다. 미국차와 유 럽차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냄과 동시에 이름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한 2013 포드 퓨전의 변신, 그 드라마틱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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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47 컬처 다이어리 10Cm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뮤지컬 아르센 루팡, 하늘에서 본 지구사진전 등 2월에 주목해야 할 문화 소식을 모아 전한다.
p.48~49 책 속으로 우울증은 어렵게 생각하면 죽음에 이르는 심각한 병이지만, 쉽게 생각하면 마음으로 다스릴 수 있는 내면의 고민이다. 우울증의 생생한 속살을 알려주는 두 저자의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p.52~53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겨울의 막바지라도 긴장하고 챙겨 두여야 하는 스노우 체인의 종류와 이용 방법을 알아보고, 도로 전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는 대표적 얌체 운전인 교차로 꼬리물기의 실상을 알아본다.
03.
CULTURE talk 41
C U LT U R E D I A R Y
•
Sun
Mon
Tue
Wed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
심야식당
하늘에서 본 지구 보이스 애비뉴
삼총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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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루팡
Thu
Fri
02
Sat
2013 JANUARY
김제동 연극 토크콘서트 유츄프라카치아 1.15-2.28 시즌4 서울 열린극장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2012.12.6-3.3 서울 소리아트홀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 2.7개봉 전국
날아라! 호빵맨
뮤지컬 삼총사 2.20-4.21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아르센 루팡 2.16-5.5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백지영 콘서트
심야식당 2012.12.11-2.17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콘서트 백지영 콘서트 2.16 잠실실내체육관 민요를 담고 해금과 떠나는 겨울 음악회 2012.11.20-3.16 서울 서완소극장
민요를 담고 해금과 떠나는 겨울 음악회
유츄프라 카치아
10cm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김제동 토크콘서트 시즌4 2.2-3.31 전국 투어 보이스 애비뉴-존박, 윤하, 어번 자카파’ 2.16-2.17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0cm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2.23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전시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 2012.12.22-3.29 예술의 전당 하늘에서 본 지구 사진전 2012.12.22-3.3 목포문화예술회관
★ 상기 공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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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D I A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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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10cm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홍대에서 올림픽공원까지 독특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팬들을 사로잡은 듀오밴드 ‘10cm’가 2집 발매를 기념하여 2월 23일 “Fine thank you and you?”라는 제목의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2009년 홍대 부근 클럽에서 활동하던 10cm는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 수공업 EP앨범과 컴필레이 션 앨범 수록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을 통하여 어쿠스틱 음악 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디지털싱글 ‘아메리카노’ 라는 히트곡으로 확실한 인지도를 얻은 10cm는 1집 [1.0]으로 기록 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라이브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Fine thank you and you? 작년 말 발매한 2집 [2.0]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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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 최초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갖는 단독 콘서트다. 정 규 2집 ［2.0］은 공개됨과 동시에 음악 사이트의 음원 차트에서 1위 를 기록하며, 수록곡 전곡이 top 10에 들어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 였다.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2집 ［2.0］에는 10cm의 트레 이드 마크인 어쿠스틱 기타와 젬베 사운드를 벗어나 좀 더 깊은 사운 드가 담겼다. 기발한 가사는 여전하지만 힘을 뺀 듯 편안한 느낌이고, 사운드 역시 소규모 편성을 벗어나 다양한 소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이번 공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상상하지 못할 아주 큰 규모의 콘서트 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힌 10cm는 “공 연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시 : 2.23 오후 7시 장소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문의 :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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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뮤지컬
stage 유츄 프라카 치아 기간 1.15-2.28
사랑이 만든 기적 미국 남북전쟁 직후 태어난 애니는 가난과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고 결핵을 앓고 있던 동생 지미와 함께 병원에 버려진다. 주위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 동생 지미마저 죽게 되 고, 애니는 그 충격으로 발작 증세를 보이며 모든 이의 손길을 거부한다. 스스로를 고립 시키며 심한 폭력성을 보이는 애니를 한 간 호사가 사랑으로 끌어안는다. 사람이 한 번
공연시간
만지기만 해도 죽어버린다는 유츄프라카치아는 그 사람이 매일 만져줄
월~금 8시, 토/공휴일 4시,7시
때 신비한 생명력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꽃. 유츄프라카치아는 헬렌 켈
장소 열린극장 문의
러의 스승이었던 앤 설리반이 겪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미 1만 5천 명을 웃기고 울린 감동실화다.
070-4125-0627
musical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도둑, 루팡이 온다 100년이 넘도록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아
아르센 루팡
르센 루팡이 뮤지컬로 선보인다. 루팡 시리
기간
프랑스 파리 대홍수를 기점으로 펼쳐진다.
2.16-5.5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르센 루팡’은 뛰어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즈는 각 장르별로 다양한 작품들로 만들어졌 으나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전세계 최초이다. 뮤지컬은 원작의 배경인 1910년
난 변신술과 마술같은 능력으로 권력자들의
문의
집만 털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20세기 프랑스 최고의 도둑이자
02-736-8289
유쾌하고 정열적인 로맨티스트다. 뮤지컬 <아르센 루팡>은 그런 그의 내 면의 모습과 의적으로서의 평생 행적을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음악, 박 진감 넘치는 사건과 반전 속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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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콘서트
exhibition 하늘에서 본 지구 사진전 기간 2012.12.22-3.3
신의 눈으로 본 지구 세계적 항공사진 작가 얀 아르 튀스 베르트랑이 20여 년 동안 사진으로 기록한 ‘하늘에서 본 지구’ 특별전이 목포에서 열린 다. 이번 전시는 <It’s home> 이라는 주제로 적도 콩고의 슬 픈 아름다움에서 누벨칼레도니아의 사랑의 하트까지, 경이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인간의 가장 오래된 동물 친구들을 통해 본 인간의 초상, 전
장소
세계 70개국을 항공 촬영한 집들의 영상, DMZ를 촬영한 동영상, 동식
목포 문화예술회관
물과 미래의 자손들 모두가 함께 사는 집을 표현한 영상 등 총4개 전시
문의 061-270-9211
관으로 구성된다. 210여 점의 사진 속 ‘신의 눈’이 되어 지구촌의 환희 와 경이로부터 가슴 아픈 현장들과 뭉클한 성찰이 있는 세계의 온갖 파 노라마를 여행하듯 직접 감상하는 기회를 만나보자.
concert 백지영 콘서트 ‘7년 만의 외출ʼ
7년 만의 단독 콘서트 1999년 댄스가수로 데뷔해 대중들의 마음 을 울리는 발라드까지, 호소력 짙은 목소리 로 드라마 O.S.T계를 평정한 백지영이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2월 16일 잠실 실 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백지영 단독 콘서트 에서 백지영은 최고의 연출, 무대, 조명과 어 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잊지 말아요(아이리스)”, “그
기간
여자(시크릿 가든)”, “오늘도 사랑해(공주의 남자)” 등 드라마의 감동을
2.16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전국
장소 잠실실내체육 문의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백지영. 그 동안 베일에 싸여 더 성숙해지고 강렬 해진 백지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해보자.
1544-1555 47
책 속 으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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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imple! 지나친 생각과 우울증을 극복하자 우울증은 현대인의 병이라 불릴 정도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우울증 환자는 3억 5000만 명에 달하고 우리나라만 해도 57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우울증을 인간이 경험하는 정상적 특징일 뿐 특별한 질병이 아니며, 스스로 생각 다스리기를 통해 치유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우울증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라 ⇢ 이 책의 저자인 에릭메이젤은 우울증이란 정신보건 업계가 편의상 만들어 낸 병일 뿐, 사실은 인간이 살면 서 느끼는 ‘극심한 슬픔’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심리치료 사이자 창의력 전문가인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 실체를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불행을 우울증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각종 청구서 대금을 내는 일이 힘에 부치거나, 하는 일이 제대로 안 풀리거나, 인간관계가 위 기에 처해’ 있을 때조차도 알약이나 치료사, 종교 지도 에릭 메이젤 저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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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책이 우울한 감정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우울하다고 느끼는 독자 가 있다면 반드시 도움을 구하라’고 말한다. 단지 전문가 들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 고 있을 뿐이다. 극심한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만나
우울 권하는 사회 일상 의미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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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해 온 저자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우울증을 극복 하는 법을 알려준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삶을 있
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이다. 다음에는 이 세상이 처음부 터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나를 소중히 여기고 관심을 가져줄 존재는 바로 나다)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불행 역시 내 삶의 일부이며,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삶을 이끌어 나갈 힘 역시 내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하 루 평균 약 7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심지어 잠자 리에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도대체 숨쉬는 것보다 자주 하는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 정신과 전문 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 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 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은 생각이 많기 때문에 더 전현수 저 불광출판사
*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 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돼,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 게 한다. 수많은 생각 중에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이 미 지나간 과거와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다.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걱정은 마음을 어지럽힌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괴로운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 며, 현재에 집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라고 말한 다. 이 책에는 가끔은 ‘생각 스위치’를 “off”할 수 있는 마 음 다스리기가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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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 talk - Windows Internet Explorer ▼
DIRECT talk 둘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시리즈
•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37 번째
스노우 체인의 종류와 이용 방법을 알려 주세요. 스노우 타이어는 눈길 위에서는 그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지만 빙판이나 단단하게 다져진 눈 위에서는 맹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노우 타이어만으로 월동준비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체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겨울철이면 차안에
상시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스노우 체인을 장착했다고 해서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마음놓고 주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기본적으로 안전 운전을 잊지 마세요. 우선 스노우 체인은 소재에 따라 금속으로 된 것과 비금속으로 된 것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보통 금속으로 된 체인은 사슬형과 케이블형으로 구분되며 사슬형 체인은 주로 대형차에 많이 장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결부위가 매끄럽지 못해 소음이 큰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케이블 체인이 많이 쓰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벼우며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끄러운 노면을 효과적으로 잡아 주고 차체에 미치는 충격 또한 사슬형 보다 적습니다. 비금속류인 우레탄 체인은 금속 재질 체인보다 노면과의 마찰이 적고 승차감이 뛰어난 반면 금속류 체인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체인이 있는데 무엇보다 자신의 차량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 차량 구동 바퀴에 스노우 체인을 장착할 때 우선 차량이 전륜구동차량인지 후륜 구동차량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케이블형인 경우, 먼저 차량을 평탄한 곳에 바르게 주차를 한 다음에 체인을 타이어 뒤쪽으로 바르게 정렬시킵니다. 이때 차량을 이동시켜 체인의 중앙에 타이어를 위치시킨 다음에 안쪽을 먼저 연결한 후에 바깥쪽을 체결합니다. 체결을 한 후에는 휠의 중앙부에 링과 고리를 연결해서 체인이 타이어를 둘러싼 케이블과 팽팽하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한 후에는 풀릴 염려가 있기 때문에 몇km 주행 후 다시 견고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출발해야 합니다.스노우 체인을 사용할 때 명심해야 할 점은 운행 중 눈이나 빙판이 녹았다고 판단되면 체인을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용출처 : 교통안전공단 TS for you 201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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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37 번째
교차로에서 자동차 꼬리물기,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나요? 꼬리물기는 끼어들기, 갓길통행과 함께 3대 얌체운전 중 하나입니다. 이른바 ‘꼬리물기’란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 진입할 때 앞쪽 차량 상황에 따라 교차로에 정지하게 돼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될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차로에
들어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 신호라도 진입해서는 안 되며, 만일 정지선을 넘으면 진입한 것으로 간주하여 도로교통법 상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이 됩니다. 그렇다면 꼬리물기는 과연 얼마나 빠를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꼬리물기는 ‘구성의 오류’에 해당하여 결코 빨리 갈 수가 없습니다. 구성의 오류란 어떤 행위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면 전체적으로 불합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을 말합니다. 예컨대 야구 경기를 볼 때, 관중석에 있는 한 관객이 경기를 좀 더 잘 보려고 일어서면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일어서서 결과적으로 앉아서 경기를 보는 것과 같을 뿐 아니라 오히려 피로감만 더 느끼는 것입니다. 꼬리물기 역시 당장은 이득 보는 듯해도 모든 차량이 따라 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는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이는 교차로 통행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도로에서 3천 대의 차량을 이용해 정지선을 지키는 경우와 지키지 않는 경우를 비교실험 했습니다. 그 결과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꼬리물기를 할 때에는 교통체증이 빚어져 지켰을 때보다 평균 주행 속도가 25%나 줄어들었고 주행거리도 270m나 짧아졌습니다. 또 공회전과 차로 변경에 따른 가속페달 사용이 늘어 연료소비량도 11%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정지선을 준수할 때에는 차량 흐름이 원활해져 소통이 훨씬 빨랐습니다. 결국, 남보다 조금 더 빨리 가려 했던 나의 꼬리물기는 다른 운전자들의 연쇄 위반을 유도하고 나아가 도로 전체를 마비시킵니다. 이보다 큰 문제는 교차로 내 차량 정체가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성까지 높인다는 점입니다. 또 꼬리 무는 차들이 횡단보도 위까지 점령해버리는 탓에 보행자들 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제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선 녹색신호라 하더라도 전방 교통이 혼잡해 주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염려가 있다면 교차로 내에 진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황색신호라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바로 앞에 정지하고, 이미 교차로에 진입했다면 신속히 빠져나갑니다. 아울러 정지선을 지키는 차량 뒤에서 경음기를 울 리며 재촉해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꼬리 물고 가봐야 어차피 다음 신호에 걸린다는 사실은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지 않습니까? 기억하세요. 나의 1분을 늦추면 모두가 5분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내용출처 :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201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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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57 사물의 발견 사람들은 포스트-잇의 발명으로 잊지 않기 위해 써둔 메모지를 잊어버리는 당혹스런 순간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포스트-잇의 극적인 출현과 역사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p.58~59 생활의 발견 오염 제거 효과로 세척, 탈취 효과가 탁월한 주부 9단 만능 아이템 베이킹 소다를 활용한 똑똑한 친환경 청소법을 소개한다.
p.60~62 마이에코스토리 사람들의 피부에 가장 가까이 닿는 또 하나의 피부, 천의 유해 정도를 알아보고 건강하게 입고 매는 친환경 에코 패브릭을 소개한다.
p.66 공감 TALK 문자, 이메일 대신 아날로그 손편지 한 통으로 감사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공감톡을 통해 애니카가 전하는 따뜻한 인사.
p.63~65 CARTOON 운전 습관도 생활 습관처럼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게 마련. 운전 습관을 글로 배우려다 고생한 초보 운전자의 절대 공감 실수담을 나눠보자.
04.
LIFE talk 55
사물의 발견
•
Post-it
포스트-잇
주변의 모든 사물들은 따지고 보면 모두 발명의 산물이다. 책걸상, 컴퓨터, 칠판, TV, 음식 조리기 등 모든 물건이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 발명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발상의 전환’ 이 순식간에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그래도 말처럼 쉽지 않다고? 그럼 일단 발견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 까. 내 주변 사소한 사물의 용도와 유래, 그리고 추억을 더듬어가다 보면 당신도 ‘발견가’가 될 수 있다. ‘발견 가’도 발명가 못지 않게 중요하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해 선물하는 것도 발명 못지 않게 귀하기 때 문이다.
포스트-잇은 실패작이었다 1968년, 3M의 연구원 스펜서 실버는 강력 접착제를 개발하 던 중 우연히 이상한 접착제를 만들게 된다. 실버는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이 접착제를 시간이 날 때마다 연구 소에 소개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1974년, 사내 기술 세미나에서 실버의 발표를 듣던 연구원 아 트 프라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프라이는 교회에 서 성가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악보를 표시할 때 서표를 끼워두는 대신, 종이 한 쪽에 이 접착제를 발라 붙여두면 유용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다음 날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 자료 제공 :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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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적혀 있었다. “30분 전에 선 크림을 바를 것”, “자외선 차단 수치 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할 것”, “직사 광선을 피하라”.
간단하지만 강렬한 한 마디를 전한다. 이제 포스트-잇은 당연한 책상 위 필수품이 되었다. 포스트-잇은 단순 한 책갈피나 메모지에 머물지 않고, 를 상부에 보고했고, 간신히 개발 승인을 받아 1980년 시장에
의사 소통 수단으로도 활용되기도
선보이게 된다. 하지만 메모지 자체를 기업에서 잘 사용하지
한다. 실제로 아트프라이는 상사에
않던 때라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고민을 거듭하던 3M은
게 올리는 보고서의 질문 사항을 포
포스트-잇의 샘플을 각 기업의 비서들에게 보내기 시작했고,
스트-잇을 붙여 제출하곤 했고, 상
그 가치를 알아본 비서들에게서 주문이 쇄도하면서 포스트-잇
사 역시 포스트-잇을 통해 답하곤
은 스카치테이프와 함께 3M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게 된다.
했다고. 전설적인 포크 뮤지션 앨리
12년간 연구실에 묵혀둔 실패작의 효용을 알아본 아트 프라이
엇 스미스는 “정말로 미안해요, 사
의 ‘발견’이 만들어 낸 극적인 ‘발명’이었다.
랑하는 엘리엇이. 저를 부디 용서해 주세요”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포스
기발한 아이디어 원천이 되다.
트-잇에 남기고 2003년 10월 21
포스트-잇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영감은
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인기 미
당신의 온 주위에 있다”고 말하는 영국의 디자이너 폴 스미스
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는 애인
의 작업실은 틈틈이 끄적인 포스트-잇 메모로 온 벽이 가득 차
잭 버거에게 포스트-잇으로 이별 통
있다. 폴 스미스의 포스트-잇은 온 주위에 둘러싼 아이디어 그
보를 받는다. “미안해 도저히 안 되
자체다. 색색의 포스트-잇을 촘촘히 붙여 그려낸 포스트-잇 아
겠어. 날 미워하지 말아줘.” 간단하
트는 예술작품의 재료로써 포스트-잇을 적극 활용한 대표적 사
지만 강렬한 한 마디를 남기기에 포
례다. 포스트-잇을 소재로 기발한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스트-잇만큼 눈에 띄는 편지지는 아
피부암을 예방을 위한 스위스 암재단의 ‘포스트-잇 맨 캠페인’
무래도 없었나보다.
이 대표적이다. 분홍색 포스트-잇을 온 몸에 붙인 ‘포스트-잇 맨’을 일광욕을 즐기는 해변이나 정원에 갑자기 등장시키는데, 이 포스트-잇에는 ‘피부를 위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수칙 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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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
베이킹 소다의
모든 것
베이킹 소다는 흔히 빵을 만들 때 반죽을 부풀리는 재료로 사용되지만, 알고 보면 다방면으로 유용한 만능 생 활 필수품이다.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이 잦아지는 요즘, 먹어도 되는 약알 칼리성 천연 물질 베이킹 소다는 자연 친화 살림법의 대표적 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염•습기 제거의 탁 월한 효과는 물론이고 비싸지 않은데다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부엌은 내가 접수한다. 부엌의 최고 골칫거리는 바로 냄새. 특히 온갖 음식의 향이 뒤 섞인 냉장고 악취는 주부들의 영원한 숙제다. 시중의 탈취제 를 사용하자니 안정화 이산화염소와 같은 화학 성분을 포함하 고 있어 지레 겁부터 나 꺼려지곤 하는데. 그렇다면 베이킹 소 다를 용기에 담아 랩으로 덮고 구멍을 뚫어 넣어 두어 보자. 베 이킹 소다는 냄새 분자를 중화시켜 없애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냉장고 냄새를 감쪽같이 빨아들인다. 넣어둔 베이킹 소다가 굳었을 때 새 베이킹 소다로 교체해주기만 하면 지속적 인 효과를 볼 수 있고, 굳은 베이킹 소다는 집안 청소의 세정제 로 재활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김치통처럼 냄새가 베기 쉬 운 용기에도 응용이 가능한데, 베이킹 소다를 희석한 물에 하 루 정도 담가 둔 후 씻어내기만 하면 된다. 늘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는 가스레인지나 타일의 찌든 때, 하지 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베이킹 소다와 물을 1:1로 뿌려두고 30분 후 닦아내기만 해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베이킹 소다는 미세하고 유연한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서 물과 만나면 결정 모서리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가스레인 지나 타일의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으면서 살균과 정화가 가능 하다. 또, 단백질과 기름기를 분해하는 성질은 찌든 때에 탁월 한 효과를 보인다. 개수대의 물때도 베이킹 소다 한 컵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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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할 수 있다. 베이킹 소다 한 컵
사용하는 욕실 청소 세제는 독성이
을 뿌리고 식초 원액을 부어주면
강한 염소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거품이 일어나는데, 1시간 정도
영•유아나 노약자, 아토피 환자가
두었다가 물로 씻어내 보자. 묵은
있는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
때까지 말끔히 제거되는 것을 눈
이 좋다.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은
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수관이 막혔을 때도 같은 방법을 이용
후 걸쭉한 반죽을 만들어 이음새와
하면 신기하게 해결된다.
틈에 바르고 칫솔로 살살 문질러 보
과일을 씻을 때도 유용하다. 특히 포도처럼 물에 아무리 씻어
자. 곰팡이가 심한 곳은 베이킹 소
도 알과 알 사이에 낀 농약을 제거하기 어려운 과일에 효과적
다와 식초를 차례로 뿌려 거품이 올
인데,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내기만 하
라오기 시작할 때 닦아주면 거짓말
면 된다. 베이킹 소다의 가루 성분은 흡착력이 강해서 과일에
처럼 깨끗하게 제거된다.
묻었다가 떨어지면서 농약과 같은 오염 물질까지 함께 데리고
찬장, 신발장과 같이 구석구석 습기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도마 표면에 베이킹 소다
와 세균이 숨기 쉬운 협소한 공간에
와 식초를 바른 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얼룩과 악취 제거, 소독
도 베이킹 소다를 1-2컵 정도 넣어
의 효과를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설거지를 할 때도 베이킹 소다
두면 좋다. 베이킹 소다는 가습기
와 함께 그릇을 담가 두면 때가 쉽게 불어 설거지가 한결 쉬워
내 세균 박멸에도 탁월한데 식초와
진다.
3:1 비율로 섞어 살균제 대신 넣어 두면 된다. 집안 청결과 가족 건강,
습기 제로, 먼지 제로, 세균 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마법의
욕실은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으로 타일의 이음
가루’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똑똑한
새와 갈라진 틈은 곰팡이가 선호하는 최적의 환경. 일반적으로
살림, 바로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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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에코스토리
•
또 하나의 피부,
친환경 에코 패브릭 이야기
우리의 신체와 가장 가까이 맞닿아 제2의 피부라고 할 수 있는 옷. 그 중에서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옷장 속 에 한 벌쯤은 들어있는 청바지는 누구나 즐겨 입는 대중적인 아이템이다.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청바지 의 생산 과정에서 불임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이 검출되었고, 일부 청바지들에서는 환경 호르몬까 지 발견되었다고 한다. 더욱 주시해야 할 점은 이것이 단순히 청바지라는 아이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는 것이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유행하면서 일주일 단위로 천문학적인 숫자의 신상 옷들이 쏟아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똑똑하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구매자로서 과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에코 패 브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이제 일종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모브디자인 02-785-7855
Organic Cotton
오가닉 코튼
천연 섬유는 우리가 잘 아는 면, 마, 모, 견, 실크 등과 같이 천 연의 식물과 광물, 동물 등에서 채취한 섬유를 의미한다. 하지 만 천연 섬유라고 모두 환경에 유익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자. 청바지 뿐 아니라 티셔츠와 침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면을 만들기 위 해 목화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살충제가 투입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전세계 살충제의 1/3이 목화재배를 위해 쓰인다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 면을 만들기 위한 과정의 환경적 위해를 따져 본다 면, 천연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친환경적인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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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친환경’적인 섬유는 어떤 것을 의미할까? 아이 를 가진 가정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고, 관심을 가져보았을 법 한 오가닉 코튼은 대표적인 에코 패브릭이다. 오가닉 코튼은 3 년간 농약과 화학 비료를 뿌리지 않은 땅에서 화학적 퇴비를 재배에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유기농 면에만 붙여지는 이름이 다. 하지만 오가닉 코튼이라는 문구를 맹목적으로 믿고 추앙해 서도 안 된다는 점도 알아두자. 형광 증백제를 사용하지는 않 는지, 염색과 봉제과정은 적절한 환경에서 건강한 재료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환경에 대해 평소에 얼마만큼 고려하는 기업인 지 번거롭더라도 꼼꼼히 모두 따져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Recycled Fabric
리싸이클 섬유
리싸이클 섬유는 버려지는 PET병이나 어망 등의 폴리에스터 제품을 회수하여 세척하고, 다시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섬유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폐기물을 줄이고 다시 활용한다는 면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에코 패브릭 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에 대해 규제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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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면서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미 활발하게 리 싸이클 섬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청바지 한 벌은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물의 양은 무려 1만 리터 에 이른다. 아프리카 주민들이 4.5L의 물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현실과 비교하면 실로 엄청난 자원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합리적인 가격대와 디자인에만 주목할 때가 아니라 우 리가 구입하는 청바지 이면의 생산 과정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살펴 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 닌 의무다. 환경 에 미치는 영향은 바로 인간과 지구를 위한 고려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결과물만 홀푸드의 에코백 PET병을 리싸이클한 섬유로 만들어진 에코백 “I used to be a plastic bottle” 문구가 재미있다
보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정까지 고려한 오가닉 코튼을 선택하 고 사용하는 것, 바로 우리 자신과 다음 세대, 환경을 위한 올 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
글. 유소영 그린 디자이너 _ MOV DESIGN 대표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가죽, PVC 등 각종 화학 소재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경험을 계기로 그린 디자인의 영역에 뛰어들었다. 친환경 디자인과 수공적 제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인간과 디자인이 공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디자인 스튜디오 모브 디자인을 설립하고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패브릭 제품들을 디자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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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38.
다들... 양 발 쓰는거 아니었나요?! -이 만화는 2012년 6월 15일 사연을 올려주신 닉네임(나는전설이다)님의 초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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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초보
초보를 탈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네이버 카페[I am 초보]를 소개합니다.
- 초보들의 애환 & 고수들의 노하우! - 서로 돕고 격려하는 건전한 커뮤니티!! - 이벤트, 만화 등 차별적인 컨텐츠!!! 카페 회원님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엮어 매주 연재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운전을 위한 에티켓 * 급제동, 급출발 안 하기 * 정차할 때는 시동 끄기 * 운전 중 통화, DMB 시청 하지 않기 * 차창 밖 꽁초 버리지 않기 * 끼어들기, 꼬리물기, 주차독점 하지 말고, 양보운전 실천하기 * 사고 시 도로에서 서로 다투지 않고, 경찰서 보험사에 우선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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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TALK
편지할게요
꼭 편지 할게요 매일 볼 수 있지만 혼자 있을 땐 언제나 그대 생각 뿐이죠 더 고운 글씨로 사랑을 만드는 길 소리 없이 내 마음을 채우고 싶어요 - 박정현 ‘편지할게요’ 中 –
구정, 밸런타인데이가 자리한 2월은 연말만큼이나 설레고 들뜨는 달입니다. 마음의 크기가 꼭 수단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흔한 문자나 이메일 대신 손편지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에게, 혹은 다가올 반가운 봄에게라도 좋아요. 비싸고 고급 스러운 편지지가 아니라도 좋아요. 가장 가까이 잡히는 종이 조각과 뭉툭한 연필을 들고 쓴 손편지가 전하는 정성은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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