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06 ON THE ROAD
각.양.각.색 부안여행 사용설명서 26 OFF STAGE
오지호 34 신차 리포트
2014 QM5 37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3년 무사고 고객님들께 드리는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즐기고 계신지요? 고객님의 이메일을 통해 가끔씩 연락을 드렸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니카 다이렉트가 고객님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작은 책자 「마패클럽」을 통해 유용한 생활정보와 함께 고객님의 보험만기일을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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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alk
ON THE ROAD
06
각.양.각.색 부안여행 사용설명서 2013.06
CONTENTS
ABROAD
14
Oh, Bon Pain! 빵따라 길따라
ISSUE talk
Monthly ISSUE
22
EDIT YOUR PICNIC! OFF STAGE
26
오지호 DELICIOUS+
32
여름의 건강과 맛은 내가 지킨다, 부추 34
신차 리포트
2014 QM5
DIRECT talk 하나
37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3년 무사고 고객님들께 드리는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 C U LT U R E t a l k
42
컬처 다이어리
크라잉넛 7집 발매 기념 콘서트 (외) 책 속으로
48
여름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다이어트
DIRECT talk 둘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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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 발행인 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 - 발행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1306호 - 편집인 김현식 - 기획 . 편집 . 디자인 이투웹 02.2025.8362 - 인쇄인 현명길(대명아이티에스) -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LIFE talk
사물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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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패션의 완벽한 화학작용, 레인부츠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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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알고 바르십니까? 마이에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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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GREEN FOOD, 도시텃밭 이야기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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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따자 마자 동해 바다로 고고! 공감TALK
여러분의 매직아워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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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6~13 ON THE ROAD 적벽강, 채석강, 곰소염전, 내소사와 전나무 숲길, 모항과 솔섬에 이르기까지. 바람의 명소이자 자연 그대로의 바다와 숲의 다채로운 모습을 간직한 부안으로 떠나보자.
01.
TRAVEL talk
p.14~19 ABROAD 여행이 한국인들의 일상으로 안착하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곳의 다양한 빵들을 맛보게 되었다. 각 나라의 풍경과 문화만큼이나 제각각인 빵따라 길따라 떠나는 유럽여행을 시작해보자.
6
각 양. 각. 색.
사용설명서
부안 여행
ON THE ROAD
적벽강, 채석강, 곰소염전, 내소사와 전나무 숲길, 모항과 솔섬, 위도, 격포항… 부안은 여행자의 천국이다. 바람의 명소, 자연 그대로의 바다와 숲, 다채로운 모습을 간직한 부안을 이번 여름 휴가지로 추천한다. 사진 여행 블로거 ‘네페르’
7
8
팔딱이는 바다,
격포항과 모항
부안여행의 출발점인 격포항은 채석강과 적벽강이 지 척에 있고, 위도로 가는 배가 있는 곳이다. 바다에서 항구에 막 닿은 배에서는 팔딱이는 생선이 항구로 내 려진다. 격포항은 옛날 수군의 근거지로 수군별장, 첨 사 등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 할의 격포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1986년 1종 항으로 승격된 격포항은 위도, 고군산군도 등 서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여름에는 격포해수욕장으로 많 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봄에는 동백꽃과 쭈꾸미로 명성을 올리던 격포항에 최근 요트 37척이 접안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도 생겨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 의 명소로 거듭났다.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항의 해수욕장 은 갯벌 체험부터 아담한 백사장, 아름드리 소나무밭이 있어 해수욕하기에 좋은데다. 예쁜 등대가 있는 곳으로 연인들의 단골 명소이자 낚시 명당으로도 유명하다.
고슴도치를 닮은 섬,
위도
격포에서 여객선으로 40여 분 거리에 있는 섬 위도에 는 순환버스 한 대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그만 큼 잔잔하고 순수한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허균의 『홍길동전』 속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 져 있는 곳이다. 칠산어장의 중심지로 영광굴비의 주 산지인 위도는 조선시대 전라우수영 관할의 수군진인 관아 건물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데, 이 건물은 다름 아닌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뒤에 머물렀던 곳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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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섬 곳곳의 해수욕장과 고요한 풍경은 가족 여행에 알맞은 환경을 선물한다. 낚시, 등산, 해수욕 등을 즐 기기에도 좋고, 바지락 캐기 등의 체험 여행지로도 각 광받고 있다.
지구의 나이테,
채석강
채석강은 부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중국의 시인 이 태백이 뱃놀이를 하며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 으려다 물에 빠졌다는 중국의 채석강(採石江)과 비 슷하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채석강의 절벽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 치 수만 권의 책을 쌓은 듯한 신비한 모습을 연출한 다. 낙조가 아름다운 채석강에서는 수영과 해변 산책 이 적격이다. 대중교통으로는 부안 시외버스 정류장 에서 30분 간격으로 있는 직행버스를 타거나 시내버 스 정류장에서 변산 경유 격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 면 된다.
푸른 전나무 숲길,
내소사
푸르른 산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내소사 전나무 숲길 을 빼놓을 수 없다. 내소사 일주문부터 시원하게 뻗 어 있는 전나무 숲길 사이로 걷다 보면, 어느새 햇살 이 눈부시게 부서져 내린다. 모든 것이 소생한다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내소사의 아름다운 목조건물인 대웅보전과 꽃창살에도 나무의 깊은 멋이 잘 우러나 있다. 다른 사찰이 울긋불긋한 단청을 자랑하는 데 비해 내소사는 나무색 그대로의 창살과 건물이 은은 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유물로는 고려동종과 내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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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삼층석탑이 있다. 조금 더 천천히 여유를 갖고 싶 다면 내소사 탬플스테이에 참가해도 좋다.
바다가 만든 눈,
곰소염전
내소사에서 곰소항을 거쳐 20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곰소염전을 만날 수 있다. ‘곰소’는 다름 아닌 소금을 뜻하는 단어로 이 곳은 전라북도 유일의 염전이자 지역의 자랑으로 건강한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살아 있는 학습장이다. 곰소염전 이외에도 마실길 코스에 속하는 아름다운 해안과, 적벽강과 모항에서 채석장 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솔섬,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이 각양각색 부안 여행길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맛집 정보 ▶ 갑오징어 돌판구이, 해물만두전골 ◀ 부안은 다채로운 여행지인 만큼이나 다양
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곰소젓갈, 위도멸치, 바지락죽, 갑오징어, 백합죽 등 바다가 가까운 만큼 해산물과 관련된 먹거리가 특히나 많다. 소개할 곳은 한 번 맛본 여행객 들 중 열에 아홉은 꼭 다시 찾게 된다는 곳으로, 부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맛집인 ‘해변 촌’이다. 부안 인근의 갑오징어는 해저층이 바위로 되어있는 곳에 통발어구를 설치하 여 4-5월에 어획하는데 형제섬 부근 해역에서 주로 잡힌다. 이곳의 갑오징어는 인근 에서 잡아 최단 시간 내에 운반되기 때문에 신선도로 유명한데, ‘해변촌’의 대표 메뉴 도 바로 그 갑오징어 돌판구이다. 매콤한 갑오징 어를 돌판 위에 구워먹는 맛이 일품인데다, 지역 특산물인 양파김치를 함께 맛볼 수 있어 더욱 좋 다. 갑오징어의 매콤함에 풍미를 더해주는 양파김 치와의 궁합은 ‘해변촌’을 유명하게 만든 일등공 신이다. 또, ‘해변촌’은 해물만두전골로도 유명한 데, 해물을 넣어서 만든 손만두와 각종 야채를 함 께 넣어 끓여 먹는 칼칼한 전골 국물은 여행길 속 풀이 메뉴로 일품이다. 해변촌 www.gyeokpo.co.kr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6 063)581-5740
13
14
ABROAD
Oh,Bon Pain! 세계의 빵은 이제 음식의 한 분류를 넘어 독립된
빵따라 길따라
카테고리로 인정받으며 한국인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여행이 일상이자 취미로 안착하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곳의 다양한 빵들을 맛보게 된 것. 프랑스의 바게트, 독일의 브레첼, 이탈리아의 포카치아, 영국의 스콘 등 각 나라의 풍경과 문화만큼이나 제각각인 빵따라 길따라 떠나는 맛있는 여행, 지금 함께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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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문화유산 보존에 관한 법률에 빵에 관한 조항을 규정해 두고 있을 정도로 빵 사랑이 유별
프랑스
나다. 프랑스 빵은 크기나 모양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데, 국민빵 ‘바게트’는 길이 67~68cm에 280g의 딱딱한 빵을 가리킨다. 겉은
프랑스 에는 프랑스 빵이 없다?
바삭하고, 단면은 속살처럼 부드러우면서, 우유처럼 담백하고 고 소한 맛이 나는 것을 최고로 친다. 바게트의 특징은 굽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규칙한 균열을 막기 위한 칼집을 이르는 ‘쿠프(coupe)’ 다. 오늘날 ‘쿠프’는 ‘불랑제(Boulanger, 제빵사)’를 알아보는 일 종의 사인같은 의미를 지난다고 하니 ‘불랑제리(Boulangerie, 빵 집)’마다 다른 ‘쿠프’의 모양을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크로아상’도 빠지면 섭섭한 프랑스 대표 빵이다. 지방분이 많은데 다, 짭짤하고 담백해 아침식사로 애용된다. 크로아상은 프랑스어 로 ‘초승달’이라는 뜻인데, 1936년 밀가루를 가지러 갔던 제빵사가 터키군의 공격 계획을 우연히 듣고 알려 비엔나를 지켜낸 것을 계 기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때부터 크로아상을 터키의 상징인 초승 달 모양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그런데 이름난 프랑스 빵들이 알고 보면 모두 프랑스 출신이 아니라니 특이하다. 바게트는 원래 오스 트리아 빈에서 시작되었고, 크로아상은 헝가리 빵으로 오스트리아 로 건너갔다가, 오스트리아의 왕녀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집오면서 야 프랑스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16
어린 시절 동네마다 ‘독일 빵집’이 라는 이름의 베이커리 하나는 꼭 있었던 기억이 있다. 소시지도 아 니고 맥주도 아니고 독일과 빵이
독일
라니 내내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독일도 프랑스에 뒤지지 않는 빵의 본고장이었다. 간이 센 편인 독 일 음식에서 빵은 맛을 완성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음식의 일부였 다. 그래서인지 독일 빵은 기름기와 설탕이 전혀 없는 담백한 호밀 빵이 주를 이루는데, 그 맛이 독일인의 국민성과 닮아 있어 더욱 이 채롭다. 독일은 각 주마다 지역의 빵이 제각기 존재할 정도로 일상
알고 보니 빵의 본고장
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그래서 빵의 종류가 무려 400여 가 지에 이르고, 제과류의 수도 모두 1000가지에 달한다. ‘브레첼’은 독일에서 프랑스의 바게트와 같은 위상을 가지는 빵으로, 8자 형태 의 리본 모양으로 말아 놓은 형태가 귀엽다. 이 모양은 기원전 4세 기 영국에서 죽은 자를 위로하기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과거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빵이었다고 한다. 브레첼은 겉은 딱딱하지만 씹을수록 쫄깃쫄깃한 식감을 가지는데, 굵은 소금 이 군데군데 박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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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태양과 사람들의 환한 미 소를 간직한 나라 이탈리아, 그 곳의 빵은 현지인들의 마음만큼
이탈리아
이나 넉넉해서 한 번에 크게 만들 어 먹을 만큼 나누어 판매하는 것 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빵은 프랑스나 독일과 달리 호밀을 첨가하
따뜻한 이탈리아인의 마음처럼 넉넉한 빵
지 않고 밀가루만으로 만드는 자연 발효 빵으로 가정의 작은 화덕 을 이용해 담백하게 구워내곤 했다. 국내에 가장 알려진 빵은 바로 ‘치아바타’다. 치아바타에는 ‘비가(biga)’라는 둥근 모양의 발효 반 죽을 사용하는데, 이 반죽으로 반죽해야만 속이 촉촉하고 기공이 있는 맛 좋은 치아바타가 만들어진다. 주로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 는데 그래서 점심식사로 즐겨 찾는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국민빵 은 사실 ‘포카치아’다. 피자의 원조격인 포카치아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빵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라틴어로 불 을 뜻하는 ‘포카스(focacius)’에서 유래한 그 이름처럼 불만 있으면 언제든 구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밀가루, 물, 소금 등을 이용 해 만드는 간단한 빵이지만, 육류나 해산물을 곁들이거나 올리브, 허브, 토마토, 치즈 등 토핑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8
지난 2005년 “음식을 형편없이 요 리하는 나라의 사람은 믿을 수 없 다”는 말로 물의를 빚은 자크 시 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이 지칭한
영국
그 나라는 바로 영국이었다. 영국 은 항상 음식이 맛없는 나라라는 혹평에 시달려왔다. 자원이 부족 한 섬나라인데다 2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질보다 양’에 집중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제이미 올리버, 고든 램지 등 스타 요리사 들의 활약과 함께 어느새 영국 음식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졌다. 또, 알고 보면 번, 스콘, 잉글리시 머핀 등 이미 전 세계인들의 식탁에는 항상 영국 빵이 있었다. 너무 대중적인 탓에 ‘스콘’이 영국 빵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스콘은 스코틀랜드의 납작하고 둥근
섬나라 영국, 빵의 대반전
빵 ‘배넉(Bannock)’이 그 기원이다. 다른 빵과 달리 베이킹 파우 더로 발효 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에 쉽고 빨리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내 대중적인 빵으로 자리잡았다. ‘코니쉬패이스티’는 영국식 고기 만두로 고기와 야채를 섞은 내용물이 반달 모양의 패이스티로 감싸 져 있다. ‘코니쉬(Cornish)’라는 이름처럼 콘월(cornwall) 지방에 서 유래했는데, 당시 이 곳 광부들의 한 끼 식사로 애용되곤 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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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25 Monthly ISSUE 날이 따뜻해지자 가족들은 여행을 꿈꾸고, 더 푸르러진 자연도 못내 당신을 유혹한다. 센스있는 아이디어와 몇 가지 아이템으로 평범한 피크닉을 특별한 피크닉으로 편집할 수 있다.
p.32~33 DELICIOUS+ 뿌리만으로 여러 해를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부추는 아름다운 향과 아삭한 맛도 일품이지만 다양한 효용과 쓰임으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여름 나물이다.
p.26~31 OFF STAGE <직장의 신>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망가지며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장규직 팀장’ 역의 오지호. 조각 같은 외모로 큰 웃음을 연기하는 독특한 그의 연기 인생과 꿈을 전한다.
p.34~36 신차 리포트 SUV의 주행 성능과 세단의 정숙성을 동시에 가진 크로스오버 카의 원조, QM5. 그 특유의 실용성에 여유로움을 더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2014년형 QM5를 속속들이 알아보자.
p.37~39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사고도 없는데 꼬박 꼬박 내야하는 보험료가 아까운 당신에게 3년간 무사고 고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소개한다.
02.
ISSUE talk 21
MONTHLY ISSUE 06 JU
M O N T H LY I S S U E
•
Edit your Picnic! Thematic Picnic Plan
지난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행사도 많고 지출도 많 아 이 달은 웬만하면 집에서 쉬고 싶다. 하지만 아이들의 왕성한 혈 기는 떠나길 원하고, 더 푸르러진 자연도 못내 당신을 유혹하는데. 이럴 때 짧고 굵게 떠나는 당일치기 피크닉은 당신과 가족을 위한 참신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센스있는 아이디어와 몇 가지 아 이템을 더해보자. 2박 3일 멀고 긴 여행보다 멋진 당신의 알찬 하루 를 완성할 수 있다.
22
야구장 피크닉
테마1
도시락 싸고 야외로 떠나는 일반적인 피
캠핑FEEL 피크닉
테마2
굳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도심에서 충
크닉도 나쁘지 않지만 살짝 테마를 더
분히 캠핑 기분 나는 피크닉을 즐길 수
하면 나들이는 한결 더 즐거워진다. 프로야구 시즌
있다. 한강공원 내에 위치한 상암동 난지캠핑장은
이 한창인 6월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 야구장으로 피
도심 내에서 간편하게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
크닉을 떠나보자. 특히 인천 문학야구장은 외야 좌
로 이름난 곳이다. 1박 야영이 가능한 텐트 지역 이
측에는 천연 잔디에 앉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그
외에 바비큐 등 식사를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당
린존’이, 우측에는 직접 고기를 준비해 와서 구워 먹
일 피크닉 지역이 마련되어 있다. 지척에 한강 공원
을 수 있도록 전기 설비가 준비된 ‘바비큐존’이 마련
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천연 잔디로 단장한 야구
되어 있어 이색적인 야구장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할
장에서 간단한 스포츠를 즐기고, 상상만 해도 기분
나위 없이 좋다. 단, 그린존은 천연 잔디 보호를 위
이 좋아진다. 난지캠핑장의 피크닉 지역은 예약 없
해 인원 제한(400명)이 있으니 주말에는 일찌감치
이 당일 선착순 입장만 가능하다. 그래서 주말과 공
도착해야 한다. 또, 바비큐존의 경우 안전을 위해 전
휴일처럼 붐비는 날은 오전에 부지런히 출발해야 한
기용 쿡탑만 사용 가능하고 가스버너는 소지할 수
다. 입장료는 1인 기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는
없으니 체크해두자.
3,750원, 5~7세 2000원이고, 4세 이하는 무료.
문의. 인천 문학야구장 032)456-2114
문의. 난지캠핑장 02)304-0069
23
MONTHLY ISSUE 06 JU
PICNIC WISHLIST
24
가볍게, 시원하게! 쿨러백
음악 좀 듣는다는 당신을 위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코베아(www.kovea.co.kr)
©야마하(www.yamaha.com)
야외 활동의 필수품이었던 아이스박스. 하지만 무게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어깨에 메고 수학여행을
가 무거워 낑낑거리기 일쑤고, 겨울철 보관할 때가
다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음악은 항상 야외 활동에
되면 부피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짐스러운 아이스박
서 빼놓을 수 없는 준비물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언
스 대신 쿨러백은 어떨까. 가벼워 휴대하기 쉽고, 접
제 어디서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요즘 휴대용 블
어서 보관할 수도 있어 간편하기까지 하다. 또, 최근
루투스 스피커 하나가 더해지면 그야말로 대미의 화
에는 종류별로 수납이 가능하도록 칸이 나누어져 있
룡점정. 스마트폰을 장착하거나, 블루투스 연결을
거나, 이동이 쉽게 바퀴가 장착되어 있는 등 다양한
통해 무선으로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 게다가 소싯
종류의 똑똑한 쿨러백들이 연일 출시되고 있다. 여
적 카세트 플레이어는 울고 갈 재생 품질로 당신을
름이면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마트 등에서 맥주나
유혹할 만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
선물세트의 판촉품으로 흔히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다. 단, 어디서든 주위를 고려하지 않고 음악을 크게
많아 경제적으로 알뜰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즐기는 건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술잔은 가려야 한다, 플라스틱 와인잔
야외에서 즐기는 나만의 카페, 휴대용 에스프레소
©베이커앤벨(www.bakerandbell.com)
©모마스토어(www.momastore.org)
한 잔을 마시더라도 제대로! 주로 파티용품으로 사
아무리 야외라지만 믹스커피는 이제 옛말이다. 휴
용되는 플라스틱 와인잔을 활용하면 이내 센스있는
대용 커피메이커 ‘핸드프레소’는 자연 속에서 감
피크닉이 완성된다. 우선 깨지지 않아 안전해서 좋
성 충만한 커피타임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아이템
고, 야외에서도 분위기 있게 와인을 즐길 수 있어 또
이다. 핸드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서
한 번 좋다. 적은 돈으로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 줄
는 먼저 펌프를 눌러 압력계 바늘이 녹색을 가리키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온라인 파티용품 사이
게 한 후 워터탱크에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을
트 등을 방문해 보면 샴페인잔에서 맥주잔까지 다양
30~40ml 정도 채워준다. 이어서 홀더에 리필 팩
한 종류의 플라스틱 잔을 둘러보고 종류별로 구매할
을 넣고 캡을 닫은 후 추출버튼을 누르면 압축된 공
수 있다. 단, 지구를 위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기가 워터탱크의 물을 밀어내면서 이내 커피가 추출
술과 플라스틱의 과용은 금물이다. 술은 적당히 즐
된다. 핸드프레소는 구조가 단순해 세척하기 쉽고
기고, 꼭 분리수거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부피도 크지 않아 휴대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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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방영된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초딩멘탈 정규직 에이스 장규직 팀장 역을 맡아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망가지며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오지호. 정규직 사원증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그에게 직장은 종교이자 모든 것이다. 계약직 사원들을 무시하고, 막말을 서슴없이 쏟아붓는 그가 그래도 밉지 않은 것은 ‘오지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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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O F F S TA G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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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야 사는 남자, 오지호
훤칠한 키, 조각 같은 외모로 무얼 입어도 멋있다 해서 ‘간지 남’이라 불리던 오지호가 최근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아줌 마 파마에 유치개그로 완전히 망가졌다. 하지만 그가 몸을 사 리지 않고 망가질수록 시청률이 올랐으니 그것도 참 묘하다. 모델로 출발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던 오지호에게 선물이자 부담은 바로 그 ‘조각미남’이란 호칭이었다. 멋진 외모로 진지한 연기를 펼치면 사람들이 곧 지루해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기나긴 고민 끝에 외모보다 더 눈에 띌 매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갈고 닦은 것이 바로 ‘오지호표 코믹연기’였다. 물론 무게 잡는 근 사한 역할을 맡고도 싶지만, 잘생긴 미남이 망가지는 반전에 서 보는 이들이 통쾌함과 즐거움을 느낀다면, 무조건 만족한 다는 오지호다. 사극에서는 주로 무사 연기를 맡았던 오지호지만 현대극에 서는 돈이라면 환장하는 만능 설비업자(환상의 커플), 이종 격투기 선수(싱글파파는 열애중), 허준이 환생한 듯한 훈남 한의사(제3병원), 상사에게 백태클을 걸 정도로 눈치 없고 찌질한 회사원(내조의 여왕), 누구나 탐내는 신랑감 프로골 퍼(칼잡이 오수정), 카리스마 교주이자 영업왕인 회사원(직 장의 신) 등 다양한 직종을 오갔다. 그가 빛을 발한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였던 까닭에 엄정화, 한예슬, 김남주, 수영, 김 혜수 등 여복이 터졌다고 할 만큼 호흡을 맞춘 여주인공들도 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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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명대사 열전
“내 정규직 해라, 김점순 씨.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 미스김 에 대한 마음을 애써 숨겨왔던 좌충우돌 장팀장의 박력있는 사랑 고백은 <직장의 신>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한 마디에 꼽 힌다. “내가 직장다닐 때 가장 듣기 좋은 네 마디가 뭔지 아 냐? 난 ‘내일 보자’ 이 말이 가장 좋아. 안심이 되거든. 내일 또 볼 수 있다는 게” 초딩멘탈 장팀장에게 숨겨져 있던 따뜻 한 이면을 보여주는 이 한 마디는 말로만 ‘가족’을 외쳐대는 것처럼 보이던 그의 진심을 단숨에 증명한 한 마디였다. 그렇 게 오지호는 다양한 히트작만큼이나 다양한 인상적인 한 마 디를 매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려왔다. 코믹 스러운 대사도 마찬가지였다. “땅을 파 봐! 돈이 나오나”를 외 치던 <환상의 커플> 속 찌질이 장철수부터 미스김을 향해 “들 개!”를 외쳐되는 <직장의 신> 장팀장까지, 오지호는 드라마를 생동감 있게 만드는 ‘미운’ 한 마디도 서슴없이 날려댔다. 일 단 카메라가 돌아가면 순식간에 드라마 속 ‘그’의 한 마디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오지호, 그는 천상 연기자였다.
돌아보면 영화와는 그리 운이 없었던 오지호였다. 드라마라 고 매번 흥행에 성공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의 이름을 떠올릴 때면 피식 웃음부터 나오곤 한다. 개구쟁 이 같은 천진함, 살신성인으로 그가 만들어냈던 밝은 웃음 때문이다. 대본을 받아들 때마다 ‘사랑’과 ‘웃음’이 있는지 살핀다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 그가 우리에게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31
D E L I C I O U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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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여름의 건강과 맛은 내가 날이 뜨거워지면서 마음과 달리 몸이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없어 부쩍 냉면이 지킨다, 나 아이스크림 같은 찬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러다 보니 원치 않는 배앓이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부추는 예로부터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 더운 날 찬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은 여름 나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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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가요 손이 가 여름이면 손이 가요 굳이 그 효용을 따지지 않더라도 여름이 되면 어느새 손이 가는 나물이 바로 부추다. 삼 계탕, 재첩국, 돼지국밥 등 이열치열 원기 보양을 위해 찾는 각종 탕에서 항상 감초 역 할을 할 뿐 아니라, 냉면과 함께 자주 찾는 만두소의 재료로도 종종 쓰이곤 한다. 또 여 름비가 촉촉히 내리는 저녁, 막걸리와 함께하는 부추전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별미 중 별미. 동의보감은 부추를 ‘간(肝)의 채소’라고 하며 “김치로 만들어 매일 먹으면 좋다”고 전하는데, 실제로 부추에 함유된 비타민이 배추의 78배에 달하는데다 칼륨도 많이 함 유되어 있어 김치로 섭취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밭의 인삼, ‘정구지’를 아십니까? DELICIOUS++
베란다에 가꾸는 나만의 부추 텃밭
부추는 다양한 효용과 쓰임만큼이나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표준어로는 부추라고 불리지만, 지역에 따라 정구지, 부채, 부초, 난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자로는 기양초(起陽草), 장양초(壯陽草)로 불리는데 ‘양기를 북돋우는 식물이란 뜻’이다. 경상 도에서는 주로 ‘정구지’라고 부르는데, ‘음력 정월부터 9월까지 수확할 수 있는 채소’란
부추는 11월 정도까지는 잘라내는 대로 계속 새순이 돋기
의미와 함께 ‘부부간의 정을 오래 유지시킨다’는 뜻도 있다고. 이는 모두 부추의 매운맛
때문에 수확이 쉬워 베란다의
이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높여 주어 강장에 뛰어난 효능이 이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
작은 텃밭을 만들어 가꾸기에도 좋다. 볕이 잘 드는 6월,
아난 데서 비롯되었다.
나만의 부추 텃밭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선비들도 반해버린 부추의 참맛
❶ 화분이나 바구니 등 적당한
부추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뿌리만으로 여러 해를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
용기를 준비하고 바닥에 구멍을
한다. 겨울에는 땅속에 웅크리고 앉아 웬만한 추위에도 얼어 죽지 않을 정도. 그래서일
뚫어 배수로를 만든다. ❷ 배양토를 채워 넣고,
까, 부추는 예로부터 청빈의 상징이기도 했다. 청백리로 유명한 중국 남제(南齊) 시절의
부추 씨앗을 적당량 뿌려준다.
유고지(庾 之)는 평생 부추김치, 삶은 부추, 생부추 이 세 가지 반찬만 먹었다고 전해
(부추 모종을 그대로 심어줘도
진다. 강인함에 의미를 둔 것도 있겠지만 아마 선비들도 그 아름다운 향과 아삭한 맛에
무방하다) ❸ 씨앗 위에 여분의 흙을
반해 그것이면 충분해서이지는 않았을까.
덮어준 다음 분무기로 흙을 흠뻑 적셔주면 나만의 부추 텃밭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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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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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라고 불리는 크로스오버 카는 오프
2014 QM5
로드에서의 주행 성능과 넉넉한 공간으로 대표되는 SUV의 장점과 안락한 승 차감, 정숙성 등 세단의 특징이 혼합된 도심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이른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르노 삼성의 QM5는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의 개척 차종 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성능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향상 시켜 왔다.
SUV
경기 침체와 함께 국산차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부터 정체되면서 새로운 수요 창출은 업계의
2.0시대,
공통적인 고민이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성별, 연령 등으로 나뉘던 기
CUV로
존의 분류법은 수정이 불가피했고, 육아, 출퇴근, 레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롱테일(Long 필요로 하는 새로운 틈새시장이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신차 라인업 tail)하라
이 부족한 해. 업계는 이 황금알 틈새시장을 놓칠 수 없었고,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들 로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새롭게 출시된 2014년형 QM5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아니 지만 새로운 두 가지 키워드와 함께 이 틈새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바로 ‘가솔린’과 ‘다운사이 징’이다. SUV에 대한 선호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실제 그 역동성을 100% 활용하 는 국내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 주말 여가로 캠핑, 아웃도어 스포츠 등 레저를 즐기기 위한 대안적 선택이 대부분이다. 레저를 즐길 때는 SUV의 넉넉한 공간과 역동성을 활용하고, 도 심에서는 세단만큼 정숙한 승차감을 선보이는 CUV는 이 대안적 수요를 만족시킬 최고의 선 택이 될 수 있다. 이미 지난 6년간 CUV의 개척 모델로 꾸준한 실험을 거쳐온 QM5는 다운 사이징된 가솔린을 장착하며 도심형 CUV라는 문장의 마침표를 찍는다. 기존의 2500cc 가 솔린 엔진을 닛산-르노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CVTC 2.0 가솔린 엔진으로 과감히 대체하여 가격과 연비 면에서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최고 출력 143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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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 최대 토크 20.1kg•m, 복합연비 10.6km/ℓ로 경쟁 차종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 면서 가격은 한 단계 아래인 소형 SUV 차량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 것이다. 여기에 차량 속도 증가에 따른 변속 충격이 없는 무단변속시스템인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6단 수동모드 지원) 를 장착하여 부드러운 가속 성능이 더해지면서 실용면에서 QM5는 최상의 성능을 완성했다 는 평가를 받는다.
유러피언의
2014년형 QM5의 또 다른 특장점은 바로 ‘여유로움’이다. 최근 출시되는 SUV 신차들의 주
디테일을
된 경향은 바로 경쟁적인 파워 업그레이드다. “강하게, 빠르게”를 외치는 추세는 SUV의 천
담다
장이 점점 낮아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QM5는 감성적인 ‘여유로움’에 집중하며 발상의 전환 을 시도했다. 전장 4천 525mm, 전폭 1천 855mm로 경쟁 차종에 비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국내 최초로 루프 전체에 글라스를 적용한 파노라마 선루프는 우수한 개방감을 구 현하여 운전자와 동승자의 승차감을 모두 놓치지 않았다.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과 글로시 블랙 컬러 를 적용하여 절제된 세련미와 정교한 앞모습을 표현했다. 새롭게 적용된 투톤 알로이휠 또한 QM5를 더욱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하는 17인치 투톤 알로이휠과 3차원 효과로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18인치 휠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 여, 주행 시 한층 다이내믹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밖에 새롭게 추가된 센터콘솔과 트랜스미션 부분의 물결무늬 블랙 우드그레인은 우아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QM5의 여유 미학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디테일’. 차량 곳곳에 배치한 섬세한 기능들은 유러피언 특유의 여유를 반영한다. 국내 최초로 트렁크 도어로 장착한 클램셸 테일 게이트가 대표적인 예. ‘클램셸(clamshell, 조개 뚜껑 같은 뚜껑이 달린)‘이라는 단어 그대 로 조개 껍질처럼 트렁크가 상하개폐식으로 열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테일게이트의 아 랫부분은 최대 20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아래쪽 게이트를 완전히 개방하면 지상고 가 75cm에 불과해 여성이나 노약자도 쉽게 무거운 짐을 들어 올려 실을 수 있다. 또 야외에 서 도어를 완전히 개방하면 안락한 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클램셸 테일게이트는 35
이미 유럽을 위주로 외산 SUV 차량에는 보편화된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디테일을 추구하는 QM5의 특징을 집약해 보여준다. 또 주목할 만한 디테일은 트렁크 양쪽의 레버를 한 번만 잡 아당기면 2열 시트 쿠션이 들리면서 시트백이 앞으로 접혀 뒷좌석이 침대처럼 완벽히 폴딩되 는 풀 플랫 2열 시트다. 버리는 공간 없이 알뜰하게, 넉넉하게 트렁크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파노라마 선루프를 조망하며 누워서 바라보는 하늘 풍경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감성적 충만함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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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47 컬처 다이어리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크라잉넛의 7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샤를 뒤투아 내한공연과 빌비올라 특별전 등 6월에 주목해야 할 문화 소식을 전한다.
p.48~49 책 속으로 스타 트레이너와 경제학자, 전혀 다른 이력을 가진 두 사람이 전하는 제대로 먹으면서 병행하는 현실적인 다이어트로 당신의 날씬한 여름을 대비해보자.
p.52~53 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조수석의 동승자도 꼭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나요? 승합차로 단체 이동 시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해도 되나요? 알듯말듯 헷갈리는 교통법규의 디테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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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talk 41
C U LT U R E D I A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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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비올라
조용필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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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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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12 투모로우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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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한 날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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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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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급매 행복아파트 1004호 5.4-6.30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그와 그녀의 목요일 6.14-6.16 성남아트센터
필립 헤레베헤
1
소녀시대 ‘걸스 앤 피스’
6
7
그와 그녀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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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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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윤하 콘서트 ‘플리트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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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행복아파트 10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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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공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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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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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샤를 뒤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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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6.8-9.8 백암아트홀 몬테크리스토 6.8-8.4 충무아트홀 대극장 투모로우 모닝 6.1- 9.1 KT&G 상상아트홀 두 도시 이야기 6.21-7.7 샤롯데씨어터 브로드웨이 42번가 6.30 디큐브아트센터 【콘서트】 조용필 콘서트 6.1-6.2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소녀시대 ‘걸스 앤 피스’ 6.8-6.9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윤하 콘서트 ‘플리트비체’ 6.21-23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크라잉넛 콘서트 6.15 | 인터파크 아트센터 【전시】 빌비올라 4.16-9.1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더 완벽한 날- 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 4.13-6.23 아트선재센터 【클래식】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샤를 뒤투아 6.29-6.3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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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D I A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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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크라잉넛이 돌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크라잉넛이 7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
트를 연다. 이번 7집 앨범은 2009년 6집 [불편한 파티] 이 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이번 콘서트는 베일에 싸여 있
크라잉넛 콘서트 7집 앨범 발매 기념
는 7집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최근 <나가수> 대신 <밴드의 시대>를 선택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라잉넛은 언제나 공연으로 모든 것을 보여줘왔다. 불후의 명곡 ‘말달리자’로 시작된 그들의 로큰롤 인생을 총 망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장장 3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크라잉넛의 이번 공연을 관람할
일정 6.15 인터파크 아트센터 6.21 | 대구 6.22 | 부산
예정이라면 미리 체력을 비축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공 연에 열중하다 간혹 발목을 다치는 이들이 있어 하이힐이나 높은 구두 대신 ‘안전한’ 운동화를 신고 오라는 공연 안내문 처럼 이들의 공연은 늘 뜨거운 열정의 도가니다.
문의 02-326-3075
완벽한 크라잉넛 팀워크의 비결 1998년 1집 앨범(인디 밴드로는 최초로 1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금도 수집가들의 목표가 되고 있는 희귀 음반이다)을 낸 이후 지금까지 한국 록계를 줄 기차게 ‘말 달려 온’ 크라잉넛. 그들은 앨범마다 청춘의 꿈 과 열정을 담으며 한국 인디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대 표적인 록밴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펑크록이라는 장르로 시작했지만 단순히 펑크를 수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 스로 개량하고 국산화하여 ‘조선펑크’라는 독특한 장르를 창조해낸 크라잉넛은 쌍둥이 형제지간인 이상면(기타)과 상혁(드럼), 박윤식(보컬, 기타), 한경록(베이스), 이렇게 네 명과 후에 합류한 김인수(아코디언, 키보드)로 구성되 어 있다. 한 동네에서 고등학교까지, 심지어 군대까지 모두 함께 다닌 이들의 팀워크는 그야말로 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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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_www.cryingnu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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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케스트라의 품격, 로열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거장 샤를
뒤투아와 함께 6월 29일과 30일 이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샤를 뒤투아
에 걸쳐 내한 공연을 펼친다. 첫날 공연 에는 초인적인 기교로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노의 스타 유자 왕이 처음으로 내한 연주를 가지며, 둘째 날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바이올리 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협연한다. 거장 지휘자 샤를 뒤투아는 현재
기간
영국 Big5인 로열 필하모닉과 미국 Big5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6.29-6.30
각각 상임지휘자와 명예지휘자로서 모두 이끌고 있다. 170여 장의 음
장소
반을 발매하였고 이 중 40여 장이 각종 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 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나다에서 국가 훈장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명예 시민으로 추대 되
문의 02-751-9606
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휘자다. *프로그램: 멘델스존 - 핑갈의 동 굴 서곡,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번, 드뷔시 – 바다, 라벨 -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집 2번
뮤지컬
찰스 디킨스 원작, 죽음마저 뛰어넘는 사랑
혁명의 기운이 감돌던 18세기 런던과 파리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두 도시 이야기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찰스 디킨즈의 원작 <두 도시 이야기>는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정 도의 대작이다. 프랑스 귀족인 찰스 다네이는 프랑스 귀족사회에 회의
기간
를 느끼고 런던으로 가던 중 우연히 루시 마네뜨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6.21-7.7
된다. 그러나 곧 프랑스 첩자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다네이는 염세
장소
적이고 방탕한 변호사 시드니 칼튼의 도움을 받아 무죄 판결을 받게 되
샤롯데씨어터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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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캐스팅: 시드니 칼든 역-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찰스 다네이 역- 카이, 최수형/ 루시 마네뜨 역: 최현주, 임혜영/ 마담 드파르지 역신영숙, 백민정/ 알렉상드르 마네뜨 박사 역: 김도형, 김봉환
상대를 위해서는 각자의
연극
행복을 되찾아주는 천사 꿈도 포기할 수 있었고, 누 가 뭐래도 서로의 편을 들 어주던 부부 철수와 영희.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요, 역경의 연속이었다. 어쩌 면 이렇게도 서로 다를 수가 있는가? 우리가 사랑이란 걸 하긴 했던가?
급매 행복아파트 1004호
어느새 말로만 듣던 섹스리스 부부가 되었고, 이제는 손찌검까지... 이혼
기간
을 결심한 부부는 집을 팔아 반으로 나누기로 합의한다. 이때, 집을 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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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며 그들 앞에 나타난 젊은 부부 준수와 영은. 사랑이 넘치는 젊고 싱그
장소
러운 그들 부부를 지켜보다 생각지 못한 사이 중년남 철수는 새댁 영은에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게, 중년녀 영희는 새신랑 준수에게 점점 빨려들어 간다. 파트너가 바뀔 수 있는 이 요상한 분위기를 그들은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문의 02-514-6776
“그럼 두 분! 같이 살 겁니까, 안 살 겁니까?”
<빌 비올라>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
전시
비디오아티스트 빌 비올라 특별전 성된 특별전시로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빌 비 올라의 ‘트리스탄 프로젝트(The Tristan Project)’ 를 선보인다.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19 세기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위해 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음악과 공연예술에 비디오아트가 결 합된 실험적인 총체예술로서 호평을 받았다. 지휘
빌 비올라 기간 4.16-9.1
자 에사-페카 살로넨, 오페라 감독 피터 셀러스, 빌 비올라의 협업으로
장소
탄생한 ‘트리스탄 프로젝트’는 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초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이후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지에
문의
서 공연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트리스탄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두 작
02-2188-6000
품, <트리스탄의 승천(2005)>과 <불의 여인(2005)>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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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으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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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다이어트 ⇢ TV 속 숀리는 가혹한 스파르타식 트레이너처럼 보이지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그의 훈련법이 누구보다 다이어터의 마음과 일상 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숀리는 24시간 밀착 관 리를 받는 스타들이나 가능한 비현실적인 다이어트보다 일반인의 패턴과 욕구를 반영한 생활형 운동과 식이요법을 제시한다. 3일간 다이어트 후 하루 휴식을 반복하는 말 그대로 ‘작심삼일 다이어트’ 가 바로 그 것이다. 고됨과 배고픔이 정점에 달한다는 다이어트 3 일째, 예외 없는 그 고통의 시기를 무작정 견디지 말고 차라리 다음 날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며 마음 편하게 휴식하라는 것. 이는 적 숀리 저 미르북컴퍼니
*먹으면서 살 빼는 숀리의 작심삼일 다이어트
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폭식의 가능성도 줄이고, 자연스럽게 요요현 상도 막아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3일과 1일을 반복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도 흘러가고 몸은 놀랍게 변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숀리식 작심삼일 다이어트는 무리한 식단을 권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사흘도 하루 세 끼 영양을 고 려한 식단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단, 아침식사는 가볍게, 자신만의 일관된 메뉴를 만들 것,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 저녁은 반드 시 단백질 위주로 등 기본적인 식사 원칙은 존재한다. 이 식사 원 칙만 준수한다면 일상 생활을 병행하면서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더불어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을 활용한 50가지의 단 백질 식사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제시하는 일상의 물건들을 활 용한 틈새 운동법은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숀 리의 다이어트 철학을 디테일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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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새해에 의욕적으로 세웠던 다이어트 목표는 어느새 흐지부지되었고, 건강하고 착한 몸매의 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게 다 “무리했기 때문”이다. 위장의 욕구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식단, 체력의 한계를 무시한 무리한 운동... 소개할 두 권의 책은 절대 무리하지 말고, 오히려 몸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제대로 먹으면서 병행하는 현실적인 다이어트 를 추구하되 ‘다만‘ 최소한의 원칙은 지키라고 이야기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스타 트레이 너와 경제학자, 정반대의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전하는 다이어트 멘토링에 귀 기울여보자.
⇢ 고기와 해산물, 과일, 채소를 마음껏 먹어도 좋다. 심지어 규칙 적인 운동도 필요 없다. ‘다만’ 곡류와 우유, 콩은 식탁에서 치워라. 저자 아서 드 배니의 논리는 매우 간명하다. 인간의 신체는 구석기 시대로부터 거의 진화되지 않았으므로 그에 맞게 먹고 운동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원래 ‘할리우드 경제’를 연구하던 경제학자였다. 다 이어트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이력이지만 그는 경제학적 측면에 서 인간의 몸에 대해 치밀하게 추적해왔다. 무엇보다 결정적 계기는 아내와 아들의 당뇨병이었다. 가족의 식단을 관리하면서 현대인들 이 먹고 있는 음식들이 인간의 신체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 아서 드 배니 저, 장호연 역 백년후
달은 그는 인간의 몸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을 찾아 나서기
*
다이어트』다. 우유, 유제품, 콩 등은 배제하고 건강한 고기, 과일, 채
원시인 다이어트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바로 『원시인
소, 견과류, 향신료 등 구석기 식단을 마음껏 즐기라고 제안한다. 운 동도 구석기인의 생활 패턴과 흡사하게 비규칙적이며 간헐적인 고 강도 운동을 추천한다. 비효율적인 운동을 매일하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 30분만 투자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꼭 저자의 원 칙에 따르지 않더라도 우리 몸이 어떻게 설계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주목 할 만하다. 한 발 더 나아가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스스로 고민하 고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도 있다. 내 몸의 기원에 주목한 이 책은 단 순한 다이어트 해설서를 넘어 건강을 찾는 가장 중요한 열쇠인 몸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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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의 달인 시리즈
교통사고 예방, 그것이 알고 싶다
45 번째
그것이 알고 싶다!
차량운전 시 안전띠! 운전자 외에도 꼭 착용해야 하나요? 운전 시, 조수석의 동승자는 안전띠를 매야하지만 뒷좌석의 동승자는 안전띠 착용이 필요하다? 필요 없다? 확실하게 안내해드립니다. 도로교통법 50조에 따르면 모든 운전자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는 운전자 옆 좌석 동승자에게도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해야 하며, 옆 좌석 외의 좌석의 동승자에게는 좌석안전띠를 착용하도록 주의를 환기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 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50조 1항] ① 자동차(이륜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에는 좌석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그 옆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안전띠(유아인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의 좌석안전띠를 말한다. 이하 같다)를 매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질병 등으로 인하여 좌석안전띠를 매는 것이 곤란하거나 안전행정부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3.3.23> *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와 운전자 옆 좌석 동승자는 안전띠를 착용합니다. *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 도로의 경우는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좌석안전띠 착용에 대한 의무를 다 하지 않은 경우! 운전자가 좌석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범칙금 3만원을 부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운전자는 동승자에게 안전띠를 매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때문에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는 승차자(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으로 과태료 3만원을 부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승자의 안전띠 미착용이 운전자의 책임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될 수 있음을 모르고 계시는데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벌과 책임 여부를 떠나 안전띠 착용은 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시작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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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46 번째
이번 봄나들이,승합차로 단체이동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사용해도 될까요? 연휴 때,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운전을 많이들 하실텐데요. 고속도로가 막히는 경우, 옆에 쌩쌩 달리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꼭 버스가 아니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의 이용은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가 가능합니다. 단, 12인승 이하의 경우는 6인 이상 승차한 경우에 이용 가능 합니다. 때문에 가족여행으로 이용될 자동차가 9인승 이상의 차량이고, 탑승한 가족인원이 6인 이상이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승차정원이나 운행이 가능한 차종 외에도 버스전용차로 시행 시간등에 대해서도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시행 구간 및 시간 시작지점
종료지점
시행시간
평일
오산 IC
한남대교 남단
07:00 ~ 21:00
토요일, 공휴일
신탄진 IC
한남대교 남단
07:00 ~ 21:00
연후 전날 07:00 ~ 연휴다음날 01:00까지 신탄진 IC부터~한남대교 남단까지
설날・추석연휴
만약 이를 위반한다면? 가끔 급한 마음 때문에 버스전용차로 이용 기준을 무시하고 운행하거나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서 위반으로 연결된 운전자들도 종종 보입니다. 만일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위반을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
적용법조
벌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및 다인승전용차로 통행위반
제61조 제2항
30
범칙금 승합자동차등 7만원 승용자동차등 6만원
<출처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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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57 사물의 발견 안개와 비의 나라 영국에서 건너온 장마철 필수 잇(it) 아이템, 레인부츠. 실용적인 것이 아름다운 것이며, 아름다운 것도 실용적일 수 있다는 그 에지있는 발견을 소개한다.
p.60~62 마이에코스토리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선물하는 도시텃밭. 개인의 건강과 함께 자연, 이웃과의 착한 공존을 꿈꾸는 그 이야기 속으로.
p.58~59 생활의 발견 햇살을 만끽하겠다고 준비없이 나들이에 나섰다 기미, 잡티 등 원치 않은 선물을 안고 돌아올 수 있다.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A to Z를 알아보자.
p.63~65 CARTOON 휴게소에 들르고 싶었지만 차선을 바꾸지 못하고 우왕좌왕 휴게소들을 지나쳐야만 했던 초보시절 첫 고속도로 입성기를 함께 떠올려 보자.
p.66 공감 TALK 하루의 경계를 가르며 세상의 모든 색이 교차하는 황홀한 시간 매직아워. 6월, 여유롭게 맞이하는 당신의 매직아워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나눈다.
04.
LIFE talk 55
사 물 의 발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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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과 패션의 완벽한 화학작용,
레인부츠
주변의 모든 사물들은 따지고 보면 모두 발명의 산물이다. 책걸상, 컴퓨터, 칠판, TV, 음식 조리기 등 모든 물 건이 발명가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 발명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발상의 전환’이 순식간에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그래도 말처럼 쉽지 않다고? 그럼 일단 발견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내 주변의 용도와 유래, 그리고 추억을 더듬어가다 보면 당신도 ‘발견가’가 될 수 있다. ‘발견가’도 발명가 못지 않 게 중요하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해 선물하는 것도 발명 못지 않게 귀하기 때문이다.
레인부츠, 패션의 중심에 나서다. ●
그녀가 나타났다. 2005년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 글래
스톤베리에 나타난 톱모델 케이트 모스. 비가 내려 진흙밭이 되 어 버린 글래스톤베리 록페스티벌 곳곳을 레인부츠를 신고 누 비는 그녀의 모습은 전 세계 패션피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고무장화 한 켤레가 도시 여성들의 잇(it) 아이템으로 변신하던 역사적인 바로 ‘그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질긴 고무부츠의 대명사, ‘웰링턴’ ●
레인부츠의 고향은 안개와 비의 나라 영국이다. 영국에서
는 흔히 웰링턴 부츠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나폴레옹을 꺾은 워 털루 전쟁으로 알려진 전설의 장군 웰링턴 공작의 이름에서 비 롯되었다. 낮은 굽에 무릎 높이까지 오던 공작의 편안한 수제 부츠가 현재 레인부츠의 원형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진흙 전투를 경험한 영국 군대가 같은 모양 의 고무부츠를 생산하던 ‘헌터(HUNTER)’에 200만 켤레의 군 화를 주문하면서, 그 이름이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리고 이내 영국인들에게 ‘웰링턴’은 전설의 장군의 이름이라기 보다는 편안하고 질긴 고무부츠의 대명사로 여겨지게 된다. 영국이 레인부츠의 고향이라면, 헌터는 레인부츠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헌터 부츠의 역사는 근 1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56
이미지 출처 _www.hunter-boot.com
간다. 1956년, 미국인 사업가 헨리 리 노리스는 찰스 굿이어가
버릴 걱정 없이 음악을 들으며 야외에서
발명한 고무의 경화공정 특허를 구매하여 에딘버러에 ‘노스 브
뛰어놀고, 즐기기에 레인부츠는 완벽한 신
리티쉬 러버’를 설립한다. 부츠에 주력하기보다는 주로 고무 제
발이었다. 무엇보다 매해를 거듭할수록 변
품들을 다양하게 생산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후에 헌터사로 발
덕스러워지는 한국 날씨에 사람들은 절실
전하게 된다. 당시 영국군에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헌터의
한 필요에 의해 레인부츠를 찾을 수 밖에
‘웰링턴 오리지널 부츠’는 지금도 원형에 가까운 형태 그대로
없었다. 궂은 날씨에 전투를 치르기 위해
여전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레인부츠다.
만들어진 필요의 산물이 어느새 패션이 되 더니, 다시 실용성과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비싼 유행’이 아닌 에지있는 ‘필수품’
일상의 물건으로 자리잡게 된 것. 한 마디
●
사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레인부츠는 일종의 작업화로 취
로 편한 것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름다운
급받아 왔다. 갓 소개되던 몇 년 전만 해도 레인부츠를 신고 나
것도 편할 수 있다는 레인부츠의 ‘실용패
가면 “수산시장에서 일하다 왔냐”, “모내기 가냐”는 비아냥 섞
션’의 미학, 역사에서 손에 꼽힐 만큼 ‘에
인 농담을 듣기 일쑤였다. 또, 초기만 해도 헌터를 비롯한 수입
지있는’ 사물의 발견이라 할 만하다.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아이템들이 주로 소개되어 부담스 러운 가격대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내 스쳐갈 ‘비싼 유행’ 이려니 했는데 레인부츠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이제 여러 국내외 브랜드에서 다양한 가격과 디자인의 부츠들이 매 해 쏟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개성 강한 패션피플들이 신으며 시 작되었지만 어느새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필수품으로 상 용화되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형 록페스티벌들이 인기를 얻 고 있는데, 이 역시 레인부츠의 부흥에 한몫을 하게 된다. 신발 57
생 활 의 발 견
•
자외선 차단제,
알고 바르십니까?
마냥 즐기고만 싶던 햇살이 뜨겁다고 느껴지고, 자연스레 태양을 피하게 되는 지나치게 눈부신 6월이 돌아왔 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 피부는 이미 봄볕을 부담스러워 한 지 오래다. 햇살을 만끽하겠다고 준비 없이 나들 이에 나섰다가는 기미, 잡티 등 원치 않는 선물을 안고 돌아올 수도 있다. 소중한 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알 고 쓰면 더 요긴한 자외선 차단제 A to Z를 소개한다.
SPF, 높을수록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일반적으로 살피는 기준이 바로 SPF 지수다. SPF(Sun Protecting Factor)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시간을 수치화한 지수로 가령 자외선의 양이 1이라고 하면 SPF 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양은 15분의 1로 줄어드는 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차단 지 수가 높은 제품의 경우 고농도의 화학 물질을 함유한 경우가 많 아 오히려 주의해야 한다. 또 SPF는 자외선 A(UVA)와 자외 선 B(UVB) 중 상대적으로 피부에 덜 해로운 자외선 B를 기준 으로 표기한 수치일 뿐. 최근에는 자외선 A를 반영한 자외선 차 단 등급인 PA를 함께 표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니 제품을 선택 할 때 참고하자. PA는 등급에 +개수가 많을 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하지만 결국 지수나 등급은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은 실험 실의 숫자일 뿐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 산책, 출퇴근 등 일상 생활에는 SPF10~20/PA+ 이상, 아웃도어 스포츠 등 장기간 야외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활동에는 SPF30/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등 때와 장소에 맞는 제품을 적절히 번갈아 가 며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실내에서도 발라야 해요?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UVA)는 이른 아침부 터 해가 지기 전까지 우리의 피부를 노린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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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별로 골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역시 피부 타입별 로 골라 사용해야 한다. 유ㆍ수분 이 부족한 건성 피부는 이를 보충해주면 서 피부에 쉽게 밀착되는 크림 타입이 적 합하다. 지성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더 욱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다 차단제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산뜻한 오일 프리 제품을 선 택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아토피 등 피 부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 역시 가볍 자외선 A는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오는 날이나, 혹은 유리
고 산뜻한 질감의 제품을 선택해야 하고,
창을 통과해 쉽게 실내에 침투하는 무서운 존재이므로 특히 주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성분이 함유된
의해야 한다. 스키 마니아나 산악인들의 피부가 검게 타는 것도
제품이면 더욱 좋다. 6개월 미만의 유아
눈밭에 반사되어 더욱 강렬해진 자외선 A 때문. 그래서 자외선
는 피부층이 얇아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1년 365일 내내 방심하지 말고 챙겨 발라야 한다. 특
차단제 대신 차라리 긴 소매 옷을 입히는
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이르는 시간은 자외선이 가장 활
게 낫다. 또, 어린이는 오일 타입이 적합
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으로 외출할 때는 차단제를 바르는 것 뿐
한데, 눈 주위를 피해 바르는 것에 주의해
아니라 모자, 선글라스 등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야 한다.
두껍게 바르는 것이 최고?
언제 구입한 지 아득한 그때 그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적당량을 여러 차례 덧발
선크림, 올해도 다시?
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최소한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 속 성분들은 최적
에 노출되는 피부 곳곳에 꼼꼼하게 발라 주고 2~3시간 간격으
기간을 넘기면 이내 산패가 시작
로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그을리기 쉬운 이
된다.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30개
마ㆍ콧등ㆍ광대뼈 부분은 신경 써서 바르고, 목ㆍ귀ㆍ다리ㆍ손
월간 사용할 수 있지만 개봉 후 1년 이내
목ㆍ팔 등에도 짧은 옷을 입고 나갈 경우에는 세심하게 자외선
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 보관
차단제를 발라준다. 오전에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이라면 기초
을 잘못할 경우, 새 제품이라도 변색, 분
화장이 끝난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리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
좋고, 외부에서 메이크업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을 덧바르기 꺼
상 뚜껑을 꽉 닫고 서늘한 공간에 보관해
려질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이나 선 스프
야 한다.
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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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이 에 코 스 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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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GREEN FOOD,
도시텃밭 이야기
찬거리를 위해 슈퍼에서 장을 볼 때면 뒷면에 깨알같이 적힌 성분들을 확인하게 된다. MSG가 첨가되었 는지, 설탕은 얼마나 들어갔는지, 원산지는 어디인지, 끊임없는 의심의 꼬리물기가 계속된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백화점,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모든 먹거리에 대해 불안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 한 것이다.
도시텃밭, 회색 도시를 초록으로 가꾸는 귀한 시도 ●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오면서 건강한 음식
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했다. 더욱이 광우병 사태,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등을 겪으면서 식재료에 대한 불 신은 더욱 깊어졌다. 치솟는 물가도 한몫했다. 그런 가운데에 서 자급자족적 도시농부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교외 정도는 살 아야 가능할 것만 같던 텃밭을 도심에서 일구는 도심 속 농부들 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도시농업 프로젝트와 자발적 시도 등을 통해 베란다, 옥상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작게나마 농사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이런 도심 속 농사를 시티팜(City farm), 얼반팜(Urban farm) 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시티 파머(City Farmer)들은 단순히 안전한 식재료를 내 손으로 마 련하는 자급자족에 머물지 않았다. 흙과 접촉하는 자연과의 교 감을 통해 건강한 정신을 함께 가꾸어 나갔다. 이제 도심 속 가 드닝(gardening)은 내면 치료의 한 과정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회색 도시에 녹지를 가꾸며 지구와 공존하는 의미 있는 시도와 함께, 소통이 단절된 개인적인 도시에서 이웃과 함께 나 누고 경작하는 작은 농장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도심 속 옥상개조 프로젝트, 홍대다리텃밭 ●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던 ‘문래동텃밭’ 60
이미지 출처 _ www.bacsac.fr
이미지 출처 _ 이경래 그린 디자이너
조경전문가 Louis de Fieurieu, Virgile Desurmont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도시농 부들을 위한 이동형 패브릭 화분이다. 유 연하고 이동이 용이한 데다 가볍기까지 해 서 어디든지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어디 에든 이 패브릭 화분을 걸기만 하면 그곳 은 바로 나의 정원이 된다. 소재로 쓰인 지 오텍스타일은 흙이 숨 쉴 수 있도록 물이 이미지 출처 _ www.danielletrofe.com
잘 투과되고, 밭과 유사한 토양을 생성해 주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에 이어 건설된 ‘홍대다리텃밭’은 여성환경연대가 기획하고 환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Bacsac는 현대
경 디자이너 이경래씨가 디자인한 특별한 농장이다. 교외의 주
인들의 텃밭에 대한 열망과 유목민적인 욕
말농장까지 먼 길 갈 필요 없이 버려진 공간이던 옥상을 개조하
구를 동시에 채워주는 착한 상품이다.
여 도시 농부들을 위한 텃밭이 만들어졌다. 내가 가꾼 정원을 걸 으며 내면의 피로를 치유하는 힐링 프로세스는 덤이다. 주민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디자
에게 도심 속 산책 코스를 제공하고 싶었던 디자이너는 숲 속 오
인하다, Live Screen
솔길과 같은 구불구불한 동선을 계획하고, 낡은 악기나 버려진
●
트렁크 등을 활용한 화분들을 배치하여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Trofe Design의 이 수직형 가든시스템
나무의 형상이 연상되는 Danielle
은 펌프에 의해 자동 급수가 이뤄지며, 타
도시 농부들을 위한 패브릭 이동 정원, Bacsac
이머가 장착되어 있어 급수 시간도 원하
● ‘Bacsac’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Godefroy de Virieu와
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바로, 식물이 자 61
PET병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수직형 정원 Window Farming 이미지 출처 _ www.danielletrofe.com
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디자인한 것이다. 지난 2011년 A’ Design Award를 수상한 제품으로 인테리어용으로도 훌륭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얼마 전부터 필자도 베란다의 조그만 화분에 바질을 키우기 시 작했다. 내가 키운 자식 같은 느낌에 가끔 잎을 뜯어먹을 때마 다 은근한 죄책감이 든다는 부작용도 있지만, 흙에서 어린 새 싹이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다 보면 도시농부로서의 묘한 쾌감 을 느낀다. 나만의 도시텃밭은 첨단을 달리는 급수 시스템이나 해박한 농업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근사한 정원이 없어도 누구 나 가능하다. 작은 자투리 공간과 버려진 화분, PET병 하나로 도 당장 시작할 수 있다. 내면의 농부 유전자를 찾아보는 시도 를 지금 당장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사소한 노력만으로도 흙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 그리고 건강한 정신과 마주하는 보물 같 은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글. 유소영 그린 디자이너 _ MOV DESIGN 대표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가죽, PVC 등 각종 화학 소재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경험을 계기로 그린 디자인의 영역에 뛰어들었다. 친환경 디자인과 수공적 제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인간과 디자인이 공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디자인 스튜디오 MOV DESIGN을 설립하고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그린 디자인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여러 친환경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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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42.
면허 따자 마자 동해로 바다로 고고! - 이 만화는 2013년 2월 25일 사연을 올려주신 (밝은세상)님의 초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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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TALK
여러분의 매직아워가 시작됩니다
낮과 밤을 가르는 시간, 일출과 일몰을 전후한 1시간을 사진가들은 매직아워(Magic Hour)라고 부릅니다. 하루의 경계를 가르며, 세상의 모든 색이 교차하는 황홀한 빛의 향연 매직아워는 24시간 중 가장 빛이 아름다운 찰나로 유명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반년과 남은 반년이 교차하는 6월, 당신의 매직아워는 어떤 색으로 그려질까요? “벌써”하는 마음에 아쉬울 수도, 조급해질 수도 있지만, 열두 달 중 한 달 정도는 여유롭게 석양의 낭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마법같은 매직아워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는 황홀한 빛의 시간, 고객님의 매직아워를 항상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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