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3, 2018
<제38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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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2년차… 한인은‘인종차별’더 강력대응 해야 신년 대담 :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에게 듣는다 <인터뷰어 : 송의용 기자> [* 편집자 주(註) :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개(戌)의 해, 개는 의(義)·충(忠)·헌신(獻身)의 상징이 다. 우리 사회에도 개의 품성인 의·충·헌신이 가득한 한 해, 안정된 한 해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 그러나 2018년 새해는 기대도 크지만 불안도 여전하다.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새해벽두부터 날아온 남북한 간 대화기류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잔뜩 희망이 실리지만 남북대화 진전과 핵무기 위협에 대한 불안감은 가 시질 않는다, 한국의 적폐청산에 뒤이은 개혁은 실질적으로 진전될 것인가도 아직은 확신이 없다. 기대와 실망과 분노로 엉클어 진 우리 어두운 가슴에도 이제 밝은‘희망’ 의 새 태양이 떴다. 2018년 미국과 한인사회에는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까? 2017년 한 해 동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 미 정계 현장을 누비며 미국 정치와 사회의 격변을 체험한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 를 만나 2017년 미국사회의 변화를 회고하고 2018년의 전망을 들어 보았다. 아울러 2018년 한인사회의 숙제에 대해서도 알아본 다.]
- [질문] 2016년 11월 대선에서‘아웃 사이다’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 선되었습니다. 그래서 온통 불확실성이 었고 2017년의 시작은‘불안과 우려’ 였 습니다. 그리고 만 일 년이 지났습니다. 2016년 대선 때 아무도 승자를 예측하지 못했을 때에 김동석 이사는 비교적 목소 리 높여서“트럼프 바람은 광풍이다. 원 치 않아도 그것에 대비해야한다” 고주 장했습니다. 그래서 김 이사는 한국에서 주목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일 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동석 상임이사 답변] 그렇지
요. 결코 다수가 원하지도 않았고 그래 서 예상하지 못했던 트럼프의 일 년이 지나갔습니다. 그의 이슈나 정책을 따져 보면 지도자란 무엇인가라는 회의감이 들지만 그만큼 미국 국민들은 따지면서 도 또 서서히 받아들였습니다. 일 년만 에 저항보다는 적응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트럼프의 취임 일성이 미 전역을 저 항의 술렁거림으로 만들었지만 그때만 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에게 가장 민감 한 이민관련 이슈도 이민사회가 크게 들 썩였지만 무슬림을 잠재적인 테러리스
트로 보는 지지층(중하층백인유권자)과 의 약속을 지켜낸 것입니다. 제도 언론 과 제도권 정치인들은 미국 민주주의의 가치에 위배된다고 반대했지만 트럼프 에게 중요한 것은 가치가 아니고 지지층 과의 약속이지요. 트럼프는 지난 일 년 동안 지지층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 했지요.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감세안과 오바마케어폐지안을 통과시켰고 유럽 과 중동, 그리고 아시아를 순방하면서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미국이익주의 의 무역정책의 기조를 확실하게 만들어 냈지요. 심지어 그는 파리기후협약에서
구름많음
1월 3일(수) 최고 28도 최저 24도
눈
1월 4일(목) 최고 17도 최저 9도
맑음
1월 5일(금) 최고 15도 최저 5도
1월 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1,066.20
탈퇴했고 전쟁의 뇌관이라 불리는 예루 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했습 니다. 주류 미디어, 대다수 지식인, 문화 ·예술인, 여성과 소수계, 권위있는 여 야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을 받는 것 같 았지만, 심지어는 탄핵이란 여론도 생겼 지만 트럼프 일 년의 결과는…, 그는 건 재하고 그의 지지층은 더욱더 견고해졌 습니다. - 트럼프 취임 초기의 여론은‘그가 얼마나 갈 것인가?’ 였을 정도였는데요. 어떻게 이런 정치적인 성과를 냈다고 보 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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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 습니다. 트럼프는 누구보다도 씩씩합니 다. 거칠 것이 없어요. 그에게 머뭇거림 은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든, 성추행 의 혹이 불거지든, 범법사실이 밝혀지든 간 에 그에겐 체면이나 가치나 진실이나 도 덕이나 윤리, 그런 것이 하나도 중요하 지 않은 사람입니다.‘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나와라. 싸워주겠다’ 란 식이지요. 그러면서 철저하게 정치 (Politic)로 접근합니다. 지지층만 생각 합니다. 정치인이 지지층을 의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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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탓할 일이 아닙니다. 지난 해 선거에 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잘해도 지지층으로 만들 가능성은 없는 일임을 그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 니까 자신을 반대하는 유권자들과의 끊 임없는 싸움을 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지 지층을 결속시키고 확대시키는 일이 된 다는 캠페인 전략을 책했습니다. 교육받 지 못한 시골의 저소득층 다수 유권자들 을 겨냥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포퓰리즘이라 할 수 있지요. <3면에 계속>
김정은“핵단추” 발언에 트럼프 또 발끈 “나도 핵단추 있다… 더 크고 강력하며 작동도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핵 단추’언급에 대해“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 다” 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 고 했는 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 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 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 고 말했다. 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 고 밝혔다. 트 트럼프 대통령은“(대북) 제재와‘다 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내 버튼은 른’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작동도 한다!” 고 덧붙였다. 시작했다” 고 평하기도 했다. 김정은, 미 전역 사정권 둔‘핵단추’언급 성탄 무렵부터 이어진 연휴를 마치고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 1일 워싱턴DC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 서“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 는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해 트럼프의 속 은 새해 업무 시작과 함께 한동안 잠잠 발언을 한 직후에도 이에 대한 입장을 내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는 존 볼턴 전 했던 김정은 위원장과의‘설전’ 을 재개 묻는 취재진에“지켜보자” 며 신중한 반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최근 폭스뉴스와 한 모습이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트위 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핵 단추’ 터에 올린 글에서 격에 나선 것은 북한의 행보를 지켜보면 발언을‘프로파간다(선전)’ 로 일축하고, 도 김정은의 대화 서도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북한이 거의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제안을 두고“로켓 점을 각인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하지만 아직은 통과하지 않았다” 고말 맨이 지금 한국과 김정은 위원장의‘핵 단추’ 와 비교하며 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은 인터뷰에서 의 대화를 처음으 “내 단추는 작동도 한다” 고 과시한 것은 “만약 그들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 로 원한다”면서 북한의 핵무기가 불완전하며 미국이 더 하지 않는다면 (선제 군사력은) 우리가 “아마 이것이 좋은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옵션”이라고도 소식일 수도, 그렇 을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창 대표단 파견 의사에 우리 정부가 즉각 고위급 회담 제안으로 화답하는 등 남북 이‘대화모드’ 로 급속히 전환하는 데 대 해서도 신중한 반 응을 보였다. 헤더 노어트 국 무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두 나 라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결정한다 면 그것은 분명히
그들의 선택” 이라면서도“우리는 자리 에 앉아 대화하는 데 있어서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 이라고 밝 혔다. ▶ 관련 기사 A7(한국-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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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3, 2018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원로목사’ 로 추대
후임 허연행 담임목사 7일 취임식 프라미스교회는 신년 첫 주일인 1월7 일 오후 4시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원 로 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 을동 시에 거행한다. 교회와 성도들은 지난 40여년을“아 버지의 심정으로”목회해온 김남수 담 임목사를 원로 목사로 추대하고, 22년간 수석 부목사직을 수행해온 허연행 목사 가 담임 목사로 취임한다. 프라미스교회는 2017년 9월24일 원로 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선임을 교회 헌 법에 의한 공동회의 후임 선정 투표로 통과시켰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평온 한 가운데 후임 담임목사 취임을 이끌어 냈다.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김남수 목사는 1974년 뉴욕 방문시, 교회없이 예배하던 성도들의 교회 개척을 돕고, 1대 담임 김 성광 목사를 초빙케 한 후 한국으로 귀 국했다. 몇 년 후 교회는 김성광 담임목 사의 이임으로 김남수 목사를 수소문한 끝에 독일 베를린 선교사로 사역중인 김 남수 목사를 찾아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김남수 목사는 1977년 9월17일 부임하여 오늘날까지 만 40년 동안 헌신적인 사역 으로 교회를 미주의 대표적 한인 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김남수 목사는 특히 2009년부터는‘4 ·14 윈도우 어린이 세계선교운동’을
프라미스교회는 7일 오후 4시 김남수 담임목사를 원로 목사로 추대하고, 허연행 부목사를 담임 목사 로 맞는‘추대 및 취임식’ 을 거행한다.
진행하여 전세계 4세부터 14세까지의 18 억5천만명의 어린이 선교사역을 현재까 지 이끌어 오고 있다. 유난히 30, 40년 넘게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많은 프라미스교회는 김남수 목사의 목회 철학과 신앙을 가장 많이 배우고 닮은 허연행 목사를 이미 10여년 전부터 후임으로 내정해 준비해왔다. 이 에 교회는 안정적으로 리더십 교체를 준 비해왔으며, 이번 추대·취임식을 축제 분위기로 준비하고 있다. 허연행 목사는 1995년 프라미스교회
부목사로 부임해 고든콘웰, 드류신학교 등에서 공부하며 교회 전반 및 주요 사 역들과 성도들을 수석부목사로 섬기다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됐다. 프라미스교회는 뉴욕, 뉴저지 등 교 계와 성도들을 초청하며 7일(일) 오후 4 시 추대·취임식을 거행한다. 이날 찬양 순서를 위하여 한국 찬양사역자 송정미 교수를 초청했다. 12일(금)에는 지역사 회와 성도들의 행복한 새해 출발을 위하 여‘송정미 교수와 함께하는 행복 콘서 트’ 를 갖는다.
박효성 총영사는 2일 오전 뉴욕한인회를 방문, 김민선 회장 등 한인회 회장단과 한인사회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증정했다.
박효성 신임 뉴욕총영사, 새해 첫 업무시작… 뉴욕한인회 방문 박효성 신임 뉴욕총영사가 새해와 함께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효 성 총영사는 2일 오전 뉴욕한인회를 방 문, 김민선 회장 등 한인회 회장단과 한 인사회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평 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 다비를 증정했다.
박 총영사는 12월30일 뉴욕에 도착했 다. 박 총영사는 3일 오전 뉴욕한인회관 에서 열리는 한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 하여 한인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박 총영사는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 학과 졸업, 펜실베니아대 대학원에서 국
제정치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5회 외무고시에 합격, 외교부에 입부 한 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주체코대 사관 참사관, 통상교섭본부장 보좌관을 거쳐 2010년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2014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주루마 니아대사 직을 역임했다.
재미동부부산향우회 창립 초대회장에 지동철씨 뉴욕, 뉴저지 등에 살고 있는 부산 출신 한인들이 재미동부부산향우회를 12월31일 창립하고 첫 회장에 지동철 향우를 선임했다. 창립총회에는 11명 직접 참석했으며, 20여명의 회원들은 다음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알려왔다. 주최측은 현재 동부지역에 살고 있는 부산향우회 회원 자격이 있는 한인들 50여명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 쪽에서 두번째가 지동철 초대회장. △문의: 향우회 사무실(516)7678844, 지동철 회장(516)728-7203
윤여태 뉴저지 저지시티 시의원의 재선 취임 선서식이 1월1일 오후 5시 저지시티 시청 대회의실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왼쪽부터 큰 아들 윤지환, 부인 안성희, 큰손자 윤원재, 윤여태 시의원, 저지시티 밥 번 서기(클럭) <사진제공=윤여태 시의원 사무실>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재선 취임선서 윤여태 뉴저지 저지시티 시의원의 재선 취임 선서식이 1월1일 오후 5시 저 지시티 시청 대회의실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여태 시의원은 2017년 11월7일 한 인 유권자가 자신의 부부 포함 6명 뿐인
저지시티 시의원 선거구 D 지역에서 무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 하여 29개 투표구 중 27개 투표구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 4 명의 후보 가운데 득표율 60%를 획득하 여 재선에 성공했다. 차점자의 득표율은 30%에 그쳤다.
저지시티 시의원 임기는 4년으로 2021년 12월31일까지 이다. 저지시티 시의회는 시의원취임식이 끝난 후 오후 7시 시의장 선출에 들어갔 다. 선거결과 시장이 지지하는 후보를 물리치고 윤여태 시의원이 지지한 시의 원이 시의장에 당선 됨으로써 윤여태 시의원의 시의회 내에서의 영향력이 한 층 강화 되었다.
스키협회 회원들, 6일 美 내스타대회 출전 미동부한인스키협회(회장 정기영) 회원들이 6일(토) 팬실베니아에 있는 쇼 우니 마운틴 스키장에서 열리는 미국 내 스타(NASTAR: NAtional STAndard Race)대회에 출전한다. 내스타 경기는, 각 선수의 경기 기록 을, 미국에서 최고의 핸디캡 점수를 획 득한 표준이 되는 선수 기록과 1대1로 비교 산출하여 나온 개인 핸디캡 점수
로, 연령별에 따라 메달 등급이 정해지 는 공정한 시스템을 가진 경기로 유명하 다. 지난해 11월17일 콜로라도 카퍼 마운 틴 스키장에서 열렸던 2017-18시즌 내 셔날 표준기록 기준자(Pacesetter)를 정 하는 경기에서, 전 미국올림픽대표팀의 케이시 푸켓(Casey Puckett)이 1위를 차지하며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핸디 0
점을 받았고, 현 미국올림픽 대표선수인 테드 리게티(Ted Ligety)가 10위 밖으 로 밀리며 핸디 9.83점을 받았다. 즉, 선 수의 핸디캡 점수가 표준기록 기준자로 채택된 핸디점수에 가까워질수록 메달 입상과 랭킹순위가 높아지며, 또한 본인 의 경기력 향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 는 좋은 잣대가 된다. 그간 미국 내스타 경기에 출전한 선 수는 1968년부터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 었고, 100개가 넘는 스키장이 이 프로그 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내스타 대회 입상경력은 대학진 학시 액티비티(비 교과활 동) 크레딧이 된다. 협회는 2017년 1월 청 소년부에서 앤드류 리군 이 은메달을, 40-45세 여 자부에서는 레이첼 전, 켈 리 한 씨 등이 내스타 경 기에 출전하여 각각 동메 달을 수상한 바 있다.
종합
2018년 1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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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式 정책’강해질듯… 수용·적응만 하다간 더 크게 당한다 신년 대담 :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에게 듣는다 <1면에 이어서> - 지난해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은 버지니아의 살럿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적 시위입니다. KKK단이나 네오나치스트들이 버젓이 공개적으로 시위를 했습니다. 이것이 어 떻게 가능했는지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 떨까요? ▲ 사실, 그 인종주의자들의 시위는 예고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흑인대통령 8년이 그들에겐 도저히 용납될 수 없던 일이지요. 그 시위는, 다시 말하면 경찰 의 수배를 받는 마피아들의 준동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KKK단이 그 렇고 버젓이 피켓을 들고 나타난 네오나 치스트들이 그렇습니다. 이 인종주의자 들 뒤편엔 백인우월주의(White Nationalism)가 있습니다. 유색인종그 릅을, 이민자들을, 흑인들을, 그리고 심 지어는 유태인들을 거부하는 백인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직접 발언 하기에는 너무나 무식하게 보이니까요 이 범죄집단들이 나서서 떠들게 하는 행 태입니다. 야만스러운 짓거리입니다. 트 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이러한 집단들의 연합입니다. 이러한 퇴행적 흐름에 뒷돈 을 대면서 사회운동으로 부추기는 일에
기독교 우파들도 가세하고 있지요. 소위 딥사우스의 우파 복음주의 기독교집단 들입니다. KKK단이 주도한 그 버지니 아의 샬러츠빌 시위에서 이것이 노골적 으로 드러났습니다. 충격이지요. - 이러한 트럼프 정부의 인종주의에 대한 한인사회의 반응은 어떻게 평가하 십니까? ▲ 트럼프 권력의 지지기반은 이와 같이 인종주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그러한 경향이 노 골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수계가 적극 적으로 저항하고 반발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우리 한인사회는 별로 충격을 받지 않아 요. 저는 그것이 더 충격적입니다. 아시 안을 비롯한 유색인종 사회가 정말로 비 상상태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거리로 나 와서 인종주의자들에 대항을 하는데 유 독 우리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거의 없었어요. 여타의 소수계들에게 눈치가 보입니다. 한인사회의 리더들도 마찬가 지입니다만 인종문제엔 우리가 민감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데요, 참으로 갑갑한 일입니다. - 트럼프 권력의 지난 일 년 동안을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앞으로 이민자
들을 향한 반이민정책의 강도에 대한 예 상은? ▲ 올해 11월엔 중간선거가 있습니 다. 미국 유권자들은 전통적으로 첫 중 간선거에선 정부를 견제하는 심리가 있 습니다. 야당에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 부는 다수당 지위 유지를 목표로 내세웠 습니다. 트럼프 정부에 순응을 거부하던 공화당 지도부가 일 년 동안을 지내오면 서 자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남부지 역 바이블벨트의 민심이 트럼프 정부에 반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이민 정서 가 깊게 깔려있는 시골의 백인 중·하층 민들을 겨냥해서 합법이민 축소와 멕시 코 국경경비 강화, 불법이민자들의 추방 을 더욱 강하게 시행할 것으로 전망 됩 니다. 캠페인(선거)논리로 보는 것이 가 장 정확한 예상이 됩니다. 트럼프는 본 인이 관철시킨 감세안의 가장 큰 수혜자 입니다. 취임 때보다도 훨씬 더 권력의 맛에 취해 있습니다. 그는 어떤 정치철 학을 소유하는 소신과 의지의 정치인이 아닙니다. 자기를 뽑아준 유권자들의 입 맛을 찾아가는,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 지 그렇게 할 위인입니다. 유권자의 입 장에서 우리가 스스로 단호하게 저항해 야 할 일입니다. - 트럼프 정부를 오히려 지지하는 한 인들도 많습니다. 흑인대통령에 대한 거
부감이 한인들에게도 없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를 지지하는 한인들은 왜 그 렇다고 생각하십니까? ▲ 감세안을 보면 인종문제와는 별도 로 고소득자가 아니더라도 세금을 덜 내 게 되기도 합니다. 트럼프 감세안은 저 소득층에겐 아주 작은 세금감면이 이루 어지는 반면에 고소득자에겐 큰 폭으로 세금이 축소됩니다. 세수가 줄어드니까 서민층을 위한 사회복지혜택이 급격하 게 줄어드는 정책입니다. 그리고 한인들 이 세금문제만 갖고 트럼프를 선호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한인들에겐 소수 인종이라는 인종적 정체성의 결여가 있 습니다. 미국은 백인의 나라라는 백인 사대주의가 큽니다. 한인들은 소수계라 는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주류 사회와 백인들에 대한 열등감이 잠재되 어 있습니다. 청산하고 극복해야 할 일 입니다. - 새해엔 인종차별 사건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인사회가 어떤 준 비를 해야 할까요? ▲ 차별이 있으면 그 차별에 반발하 고 저항하는 반응이 더 거세고 민감해야 합니다. 역사는 그러한 반응으로 인해서 결국엔 점점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왔 습니다. 굴종과 순응은 더 큰 차별을 초 래할 뿐입니다.“좀 참고 그냥 넘어가지 왜 문제를 크게 만드느냐…” 라는 한인
사회의 인종차별에 대한 반응에 정말로 난감하고 참담합니다. 흑인을 비롯한 여 타의 소수계들은 차별의 기미만 보여도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그것이 생존을 위 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반응하기 때문에 소수계들이 이만한 평 등한 일상을 구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9월에 뉴저지 버겐아카데미 고등 학교에서 교사가 한인학생들을 겨냥해 서“I hate Korean” 이라고 증오발언을 했습니다. 학생이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고민하다가 상담교사에게 도움을 청했 지만 학교는 그냥 슬쩍 넘어가려다가 문 제를 키우고 말았습니다. 버겐아카데미 는 거의 30%가 한인 학생들입니다. 시민 참여센터(KACE)는 진상을 조사했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났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인종혐오 발언을 교사가 학생에게 한 것이 Fact(실제적 사실)입 니다. 해당 학부모들이 쉬쉬했습니다. 대학 진학에 불이익을 염려한다고 했습 니다. 이 사실을 외부에 알려서 고통을 호소한 학생은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자기만, 자기 자식의 진학문제 이외엔 아무런 생각이 없는 부 끄러운 한인사회의 민낯입니다. 어떤 준 비를 해야 할지는 여기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 트럼프 권력의 2년차인 2018년 한 인사회 리더십에 대해서 얘기해 봅시다.
▲ 주제 넘는 언급일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한인사회의 지도자가 미국 시민 사회의 흐름에 대해서 공부를 하든가, 아니면 미국 시민사회에 대한 공부를 많 이 한 사람이 한인사회 지도자가 되든가 해야 합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사회 에서는 한인회가 정치적으로 한인사회 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입니다. 주정 부나 시정부에서 한인사회와 무슨 현안 이 있으면 한인회를 주목하는 것이 사실 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한인회가 대외 적으로 그렇게 요구해 왔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회장이 한인사회를 대표 한다는 입장을 늘 강조하기 때문에 미 정부에서나, 정치권에서나, 타인종사회 에서나 한인회장을 보고서 한인들을 판 단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또 다른 과제입니다. 그래서‘한인회장들이 인 종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가’ 는 한인들이 인종문제에 어떤 입장을 갖는 지를 대외적으로 대변하는 일이기도 합 니다. 제 경험으로는 한국정치권에서도 대개가 한인회장들을 보면서 미주한인 들의 수준과 자질을 예상해서 짐작합니 다. 트럼프 정부의 인종주의에 대한 한인 사회 리더십의 대처는 정말로 중요한 일 입니다. <4일자에 계속>
새해벽두‘잭팟’ …‘대박’터질까? 파워볼·메가밀리언 당첨금 8억달러
지난해 10월 트럭 테러가 발생한 뉴욕 도심 자전거 도로에 설치되는 콘크리 트 장벽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보행자 보호 기둥
타임스퀘어에 테러 방지용 방어벽 놓는다 뉴욕 도심 곳곳에 차량이 인도로 돌 진해 보행자를 칠 수 없도록 막는 방어 벽이 세워진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빌 드블 라지오 뉴욕 시장은 타임스퀘어 등 뉴욕 시내 주요 장소에 금속 장벽이나 보호 기둥 1천500개를 설치하는 데 5천만 달 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뉴욕 도심에서 잇따라 일어난 차량 돌진 테러를 염두에 둔 조치다. 드블라지오 시장은“2017년 뉴요커 들은 지하철, 자전거 도로, 타임스퀘어 에서 우리를 해치려는 사람들의 끔찍한 능력을 봤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려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며“그래서 도로와 공공 장소를 안전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을 검 토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고 설명 했다.
테러방지용 장벽이나 기둥은 언제나 관광객과 시민 등 인파가 몰리는 타임스 퀘어와 뉴욕 시내 자전거 도로 등에 오 는 3월부터 설치된다. 앞서 지난해 차량 테러 현장 인근에 설치된 임시 테러방지 용 장애물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5월 타임스퀘어에서는 승용 차가 인도로 돌진해 18세 여성 1명이 숨 지고 22명이 부상했다. 이어 10월31일 맨해튼에 서는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 도로로 돌진하 는 테러가 발생,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미국뿐 아니라 최근 유럽 등 전세계 주요 관 광지 등을 중심으로 차 량 돌진 테러가 잇따르 면서 세계 각국은 행인
들을 보호하는 방어벽 설치에 힘쓰고 있 다. 프랑스 파리는 지난해 에펠탑 동, 서 쪽에 있는 공원들까지 보안 범위를 확대 하고 반대쪽에는 방탄벽을 세우는 등의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템스 강 다리에 서 차량돌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런던 에서도 워털루, 웨스트민스터, 램버스 다리에 방어벽이 설치됐다.
미국에서 새해 벽두부터 초대형 잭 팟이 터질 조짐이다. USA투데이는 2일 미 전역에서 판매 되는 숫자맞추기 복권인‘파워볼’과 ‘메가밀리언’ 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가 8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메가밀리언 당첨금 추정액은 3억6천 100만 달러에 달한다.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11시 추첨이 이뤄진다. 당첨자 가 없으면 당첨금은 더 불어나게 된다. 파워볼 당첨금은 이보다 많은 4억4천 만 달러다. 파워볼은 3일 밤 추첨한다. 파워볼 대변인 찰리 매킨타이어는 “어떤 행운의 주인공이 새해 저녁 잭팟 을 거머쥐게 될지 기대된다” 고 말했다. 2달러 짜리 복권 한 장이 가져다줄 행운 이다.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은 매주 두 번 씩 추첨한다. 당첨자가 몇 주 연속 나오 지 않으면 당첨금은 천문학적 규모로 불 어난다. 이 복권은 미국 내 44개 주와 워 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 매된다. 지난해 8월에는 매사추세츠 주
의 한 병원 직원이 미 복권 추첨 사상 1 인 당첨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7억5천870 만 달러를 받았다.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16년 1월13일 나온 16억 달러로 세 명 의 당첨자가 나눠 가졌다. 2달러 짜리 파워볼 복권 1장을 샀을 때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9천200만 분의 1이다.
한 시민이 파워볼 복권을 구입한 후 대박을 기 원하고 있다.
브롱스 아파트에서 또 화재… 10여명 부상
브롱스 지역에 있는 아파트 건물에 서 2일 불이나 10여 명이 부상했다. 지난해 말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롱스 아파트 화재 엿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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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3, 2018
내셔널/경제
2018년 1월 3일 (수요일)
트럼프 러시아 게이트로 궁지 몰리면
북한 정세 악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 통 의혹을 둘러싼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에서 궁지에 몰릴 경우 북한에 대 한 압박을 강화해 한반도에서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대표가 경고했 다. 브레머 대표는 3일 보도된 니혼게 이자이(日本經濟)신문 인터뷰에서 작 년 말 감세법안에 서명한 트럼프 정권 으로서는 올해 내정면에서는 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뮬러 특검의 러시아 게이트 관련 수사가 단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 의 추가 인기하락으로 이어지면 트럼 프 대통령이 받는“압력” 이 높아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게 되면 북한 정 세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 다. 그는“한국에 있는 20만명의 미국 인이 위험에 처하는 사태는 누구도 원 하지 않지만 북한 위험은 분명히 있다” 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인기하락을 해소하고 미 국 국민의 관심을 외국으로 돌리기 위 해) 트펌프 대통령이“이제 질렸다. 북 한 해역을 봉쇄하라” 고 명령하고“이 를 돌파하려는 북한 선박을 침몰시킬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대표[출처:유라시아그룹 웹사이트]
경우 북한이 갑자기 한국을 공격하는 사태가 우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는 것이다. 유라시아그룹은 2일 발표한 올해 세계 10대 리스크에서 북한 정세와 사 이버 공격, 시리아 정세 등 자칫 중대한 국제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예측하지 않은 사태” 를 세계질서 주도국이 없는 힘의 공백을 틈탄 중국의 영향력 강화 에 이어 2번째 리스크로 평가했다. 브레머 대표는“20년 전‘유라시아
그룹’ 을 창설한 이래 올해 만큼 위험한 해는 없었다” 면서“국제사회를 주도하 는 국가가 없어지고 각국 중앙정부의 힘이 줄어드는 가운데 세계질서가 느 슨해지면 불량 국가나 조직이 발호할 여지가 커진다” 고 강조했다. 그는 북 한, 시리아, 미·러간 긴장고조, 과격파 조직‘이슬람국가(IS)’소탕 등“판단 미스나 사소한 차질이 심각한 국제 분 쟁으로 발전할수 있는 불씨가 많다” 고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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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트럼프 집권 347일간 엉터리 주장 1천950회” 하루평균 4.6건… “오바마케어 근본적으로 사망” 등 주장 최다 취임 1년(1월 20일)이 다가오는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47 일의 집권 기간 총 1천950건의 엉터리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펼쳤 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 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인터 뷰와 연설 등을 자체‘팩트 체커’ (Fact Checker) 기능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현 재 하루 평균 5.6건가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뉴욕타임스 (NYT)와의 즉흥 인터뷰에서도 30분간 24개의 엉터리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 는 주장을 펼치는 등 그의 거짓 주장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경 향이 보인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60여 건의 주장이 3∼4차례 반 복된 가운데 건강보험인‘오바마케어’ 등 2건의 주장은 61차례 반복됐다. 대표적인 게‘오바마케어’ 가“근본 적으로 사망했다” 는 주장이다. 그러나 미 의회예산국(CBO)은 오바마케어 가 입자가 줄지 않아 가까운 미래에 여전 히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케어를 폐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은 의회 입법 단계에서 수차례 좌 절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단골 주장 중 하나 가‘최대 감세’ 다. 그는 법인세 등을 크 게 낮춘 감세를 밀어붙이며 자신의 감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세안이“사상 최대” 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세금을 많 이 내는 나라라고 되풀이했다. 하지만 미 재무부는 법인세를 35% 에서 21%로 인하하고 상속세 면제를 확대하는 등의 이번 감세의 규모가 역 대 8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법인세가 최대라는 주장과 미국이 세 계 최대의 과세국가라는 주장은 각각 25차례, 33차례 했지만 거짓말이거나 과장된 것으로 WP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업률이 17년 만 에 최저라고 46차례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취임 시 실업률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4.5%였다. 따라서 이 주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주가 상 승이 자신의 경제성과인 것처럼 85차 례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2016년 대선 선거전 당 시에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 리를 올리면 증시‘버블’ 이 깨질 것이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의 집권 후 몇 차례 금리 상승이 있었지 만 버블 붕괴는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 대해 가타부타 설명이 없었다. 특히 증시의 호조는 이미 2008년 버락 오바마 행정 부 당시부터 시작된 것이기도 하다고 WP는 지적했다.
트럼프 올해도 격동속으로“안팎으로 중간선거·북한… 과제산적”
공화 최장수 상원의원, 중간선거 불출마 선언
CNN “김정은 ‘한국과 긴장 완화’ 언급, 대화 희망 줄 수 있어”
42년 재임 해치 재무위원장 “글러브 벗을 때 안다”… 후임에 롬니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위대 한 미국’ 을 내걸며 2018년 장밋빛 전 망을 했지만, 실제로는 안팎으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어 집권 2년차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NN,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2일 전 세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던 취임 첫해인 지난해보다 오히려 올해 가 더 격동의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보 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으로는 지난 연 말 거둔 세제개편안 성과의 여세를 몰 아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집권 2년 차 국정과제를 추진하면서 11월 6일 중간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재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보궐 선거 패배로 여야의 상원 의석분포가 51대49로 조정돼 공화당이 가까스로
절반을 넘긴 상태여서 입법 과정에서 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 북한이 대륙 험로가 예상된다. 이른바‘러시아 스캔 간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올려놓는 들’특검 수사도 트럼프 대통령을 옥죄 데 성공하는 해가 될 수 있다” 고 보도 고 있다. 했다. 밖으로는 북핵 위기 해결이 최대 난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현실 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란을 비롯한 중 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전문가들 동 문제 등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 이 2차 세계 대전 후 가장 인명피해가 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강경 노선을 많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예고한 가운데 중국의 도전도 더욱 거 하는 군사옵션을 실행할지 선택지에 세질 것으로 보여 양국 간 패권경쟁도 몰리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격화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하 CNN은“세계의 평화와 미국의 통 는 미국과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입증 합, 트럼프 재임의 견고성을 시험할 사 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북한 양국 건들이 올 한해 워싱턴 DC를 뒤흔들 의‘벼랑 끝 전술’사이에서 접점을 찾 것” 이라고 진단했다. 기 쉽지 않을 것” 이라면서도 김정은 북 CNN은 특히 국제 문제로‘북핵 위 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 기’ 를 제일 먼저 꼽으며“북한 위기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과 긴 소련 몰락 이후 처음으로 핵전쟁의 두 장을 완화하고 싶다는 김정은의 언급 려움을 되살리고 있다” 며“북한이 자 이 대화를 위한 희망을 줄 수도 있을 신들의 핵 능력에 대해 과장하는 부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중 가장 오랫 동안 현역으로 재임해온 오린 해치 상 원의원(유타)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해치 의원은 이날 동영상 성명을 통 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83세인 해치 의원은 1976년 처음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42년째 자리 를 지켜온 장수 의원이다. 현재 상원 재무위원장을 맡고 있으 며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입법 승리로 기록된 세제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진정한 투사(true fighter)” 라고 치켜세웠었다. 해치 의원은“나는 언제나 투사였 다. 젊었을 땐 아마추어 복서였고, 그 투지를 워싱턴에 가져왔다” 면서“좋은
오린 해치 미 공화당 상원의원(우)과 트럼프 대통령
투사는 글러브를 벗을 때를 안다” 고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해치 의 원을 좋아했지만, 해치의 빈자리를 대 체할 의원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앙 숙이 거론된다. 오래전부터 해치의 자 리를 노린다는 설이 돌았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다시 유력하게 제기된다. 지금도 주소
를 유타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 외곽 에 유지하면서 매년 유타에서 정치 행 사를 여는 점도 롬니가 올해 유타주 상 원의원 선거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롬니는 독실한 모르몬 교도로 모르몬교의‘성지’ 인 유타 주 (州)에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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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3, 2018
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신년사 계기로‘남북해빙’착수 “북핵문제 해결 동시 추진” … 올림픽 발판으로 북핵해결 의지 보여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 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김정은 북한 노동 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화답하면 서 새해 벽두부터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여내는 데 적극적 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북한의 참가를 유도해 평창동 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러 내고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 겠다는 구상에 힘이 실릴지 주목 된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김 위원장이 북한 대표단의 올림픽 파견과 당 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동계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의 획기적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 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 며 환영한다” 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온 지 하루만에 문 대통령이 이를 반기 고 나선 것은 북한의 평창동계올 림픽 참가가 성사되기까지의 과 정에 중요한 물꼬가 열렸다고 적 극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 다. 김 위원장이 북한의 올림픽 참 가와 관련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 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북한 선수 나 대표단을 평창 무대에 서게 하 겠다는 문 대통령의 계획이 실현 될 가능성이 한층 커진 셈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개막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나라답게 정의롭게’ 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 한 달 남짓 남은 촉박한 일정 속에서 김 위원장의 유화적 제스 처를 고리로 삼아 대화의 끈을 유
지하면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 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여야, 정부 남북 고위급회담 제안에 엇갈린 반응 민주“환영”,한국“반대”… 국민“지나친 기대 금물” 여야는 2일 정부가 전격적으로 남북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제안 한 것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전폭적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회담 은 북한에 부화뇌동하는 꼴이라 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국민의당 과 바른정당 역시 대화 노력은 평 가하면서도 신중론을 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회담 제안에 대해“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힌 북 한의 신년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 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평 가한다” 며“정부의 시의적절한 남
북고위급 회담 제안에 북한의 즉 각적이고 전향적인 반응을 기대 한다” 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정부는 남 북고위급 회담 제의와 관련해 굳 건한 한미동맹 하에서 미국과 긴 밀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 음을 명확히 밝혀 북한 신년사를 둘러싼 한미공조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면서“정부는 시기·장소·형식의 구애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재 차 확인했다” 고 평가했다. 그는“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와 동북아 평화 를 위해서는 야당의 초당적 협력
이 필요하다” 며“얼마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한 다” 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 인은 논평에서“북핵 폐기가 전제 되지 않은 어설픈 남북회담은 북 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부화뇌동 하며 말려드는 꼴밖에 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또다시 남남 갈등과 한미갈등을 유발하려는 북한의 책략에 결코 놀아나서는 안 된다” 며“안보 현실이 엄중한 이 시점에 굳이 남북회담을 추진 해야 한다면 주된 안건은 반드시
개헌·정개특위는 한국당, 사개특위는 민주당서 위원장 맡기로 위원장 교통정리 하고 본격 가동 준비…“금주내 위원 구성” 여야가 2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위(개헌·정개특위) 와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를 본 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두 특 위를 이끌 위원장을 나눠 맡고, 이 르면 이번 주 내에 위원 구성을 마 무리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한 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청 와대 초청 신년 인사회에서 만나 특위 구성 등을 논의했다. 우 원내대표는“개헌·정개특
문 대통령은“통일부와 문체부 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 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 면서 각 정부 부처에도‘속도전’ 을 당부했 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대선후 보 시절 최문순 강원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해 금강산 육로를 통한 북한 선수 단 참가, 북한 응원단의 속초항 입 항, 금강산 온정각 일대에서 올림 픽 전야제 개최 등의 구상을 논의 한 바 있다. 올림픽 개막까지의 시간이 빠 듯하게 남아 구체적으로 실천하 기 어려운 구상도 있지만 김 위원 장이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고 문 대통령도 이에 화답한 만큼 북한 과 대화하면서 실행이 가능한 구 상부터 검토할 가능성이 커 보인 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을‘평화올림픽’ 으로 치러내고 나 면 이를 동력으로 삼아 북핵 문제 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남북관계 개선이 북핵 문제 해결과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외교부는 남북관 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동시 에 추진할 수 있도록 우방국·국 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기 바란 다” 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 권 안에 있다” 고 하는 등 북핵 문 제와 관련해 미국에 위협적 메시 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국제 사회에서는 북한이 대북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을 한국과 의 대화로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 도를 보였다는 분석과 함께 남북 대화를 고리로 북미대화의 문을 열겠다는 의도를 담은 것이라는 해석을 제기한다. 발언의 수위가 높지만 어떤 식 으로든 대화를 하겠다는 뜻을 내 비친 만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 픽 참가로 한반도 긴장의 수위가 낮아지면 그다음 단계로 북핵 문 제와 관련한 대화 테이블도 차려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 간까지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 았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 NBC 와의 인터뷰에서“북한이 평창동 계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 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말 한‘우방국·국제사회와의 긴밀 한 협의’ 도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 기 등을 비롯한 한미 공조 등을 통 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 으로 읽힌다.
북핵 폐기가 되어야 할 것” 이라고 의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면서 말했다. 그러면서“북핵 폐기가 “고위급 회담에 대한 북한의 역제 전제되지 않은 대화와 협상은 북 안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대 핵 완성을 위한 시간 끌기에 협조 비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하는 것”이라며“문재인 정권은 바른정당 권성주 대변인은“한 대화 구걸이 북한의 핵 완성을 도 반도 긴장 완화와 평창 동계올림 와주는 것임을 반드시 명심하기 픽 성공개최를 위한 대화 노력에 바란다” 고 덧붙였다. 는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브 “국민의 안전과 국가안보의 주도 리핑에서“북한의 성의있고 긍정 권을 지키는 것이 평창 동계올림 적인 화답을 기대한다” 면서도“북 픽 성공개최보다 중요하다” 고우 한 핵 문제에 변화가 없는 상태고, 려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핵 단추’운 권 대변인은 특히“북한은 실 운하며 위협을 가하는 형국에서 질적인 핵보유국의 입장으로 회 평창올림픽을 전후로 한 북한의 담에 나서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일회성 긴장완화 조치에 지나친 참가를 바라는 한국 정부에‘갑’ 기대를 거는 것은 금물” 이라고 지 행세를 하려 할 것” 이라며“올림 적했다. 그는 북한의 통남봉미 정 픽 성공개최라는 근시안적 목표 책이 한미동맹의 빈틈을 노린 이 에 혈안이 돼 안보의 운전대를 북 간책일 가능성을 경계하며“문재 한이 쥐게 해서는 안 된다” 고강 인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 등 만반 조했다.
위 위원장은 한국당에서 맡고, 사 개특위 위원장은 우리가 맡기로 했다” 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도“개헌·정개특 위 위원장은 우리가 맡는다” 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여야 3당 원내 대표들이 만나서 최종적으로 결 정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각 특위 아래에 두는 2개 소위 원회의 위원장은 특위 위원장을
맡지 않는 교섭단체가 맡을 예정 이다. 이에 따라 개헌·정개특위 산 하 2개 소위(헌법개정소위와 정치 개혁소위)의 위원장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사개특위 산하 2개 소위(법원·법조·경찰개혁소위 와 검찰개혁소위)의 위원장은 한 국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협의 이 후 나눠 맡게 된다.
김정은, 판문점 연락통로 개통지시 北“평창 파견 실무 논의”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 단 파견과 남북 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노동당 위 원장의 지시로 3일 오후 3시30분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 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 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은 이 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 위 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 하면서“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 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남 북)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 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 할 데 대한 지시도 (김 위원장이) 주셨다” 고 말했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반발로 북 한이 끊었으며 이번에 재개통되 면 1년11개월 만의 연락채널 복원 이다. 리 위원장은“우리는 최고지 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 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남 한)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 이라며“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 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김 위원장이) 신년사에 서 제안하신 평창올림픽경기대 회 우리측 대표단 파견과 그를 위 한 북남 당국간 회담이 현 상황에 서의 북남관계 개선에서 의미 있 고 좋은 첫걸음으로 되는 것만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 선부와 공화국 정부의 조국평화 통일위원회,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를 비롯한 해당 단위에서 남조선 당국과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 세를 가지고 실무적인 대책들을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 원장은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 임에 따라 3일 오후 3시30분(평양시 오 후 3시)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 통하겠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보 도했다. 사진은 북한 측 입장을 발표하 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모습.
시급히 세울 데 대한 구체적인 지 시를 주셨다” 고 전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우 리는 다시 한번 평창 올림픽경기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 사를 밝힌 자신의 신년사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지지환영 한다는 것을 발표했으며 1월 2일 에는 첫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 통령이 직접 적극적인 지지 의사 를 표시하면서 해당 부문에 실무 적 대책들을 세울 것을 지시하였 다는 것을 보고 받으시고, 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시 면서 환영의 뜻을 표명하시었다” 고 전했다. 그는“(김 위원장은) 특히 일 정에 오른 북남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 으로 북남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 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다” 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2+2 채널’의원들이 2일 오후 국회 오신환 의원실에서 모임을 열고‘통합추진협의체’ 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당-바른정당‘통추협’출범… 통합논의 본격 착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3일 양당 통합의 교섭창구가 될 공식 기구를 띄워 본격적인 논의에 착 수한다. 양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통합추진협의체 (통추협)’출범식을 한다. 이는 국민의당 이언주·이태 규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 대표 및 정운천 최고위원이 참여 해 온‘2+2’채널을 전환한 것이 다.
통합 방식으로는‘신설합당’ 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통 추협은 이와 관련한 절차를 구체 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합당 의결을 위한 각 당 전당 대회 시점과 통합정당의 출범 시 기 등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예정 이다. 또 통합 추진에 전권을 부여하 는‘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구 성 여부도 안건으로 떠오를 것으 로 전망된다.
한국Ⅱ
2018년 1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북한, 평창올림픽 활용한 국면전환 의지 표명”“북 미사일 발사준비 보도들어” 서울대서‘신년사 분석’심포지엄…” ‘평화 사랑하는 핵강국’이미지 전달 주력”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평창올림픽을 활용 해 국면전환을 모색하려는 북한 의 의도가 깔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장은 3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 원·북한연구학회 주최로 서울 대에서 열린‘2018 북한 신년사 분석과 한반도 정세 전망’심포 지엄에서“북한은 정권 창건 70 주년과 평창올림픽을‘민족적 대 사’ 로 표현하며 국면전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고 평가했다. 홍 실장은“미국에 대한 직접 언급은 자제해 대북정책의 변화 를 관망하고 있다” 며“한국에 대 해서는 적극적인 화해 제스처를 보여 남북관계를 국면전환의 교 두보로 삼을 것을 시사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핵 단추가 사무실 책 상 위에 있다’ 는 언급은 미국과 대등한 균형을 갖추게 됐다는 것 을 주장하기 위한 수사”라며 “ ‘평화를 사랑하는 책임 있는 핵 강국’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
는다면 더 이상의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 이라며“군사회담을 정례화하고 가능한 합의를 최대 한 끌어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 장은“북한이 작년의 강경 국면 을 전환해 실리를 챙기기 위한 평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며“통 미봉남(通美封南) 전략 대신 선 (先)통남을 통해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려는 우회 전략을 보였다” 고 분석했다. 조 부소장은“북한은 평창올 림픽 참가를 김정은 위원장의 이 미지 개선과 국제 고립에서 벗어 나려는 계기로 활용하려 할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오전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라면서“핵을 언급하는 등 도 력했다” 고 분석했다. 방지를 위한 회담 등에 적극적으 를 보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발적 노선을 유지하면서 평화를 그러면서“추가적인 핵·미 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며“남북 고 말했다. 서 교수는“북한은 핵 강조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사일 도발 등은 당분간 자제할 대화 과정에서 국가보안법,‘5· 능력 고도화에 대한 대대적인 평 다” 고 설명했다. 것으로 보인다” 며“한미연합훈 24 조치’ , 대북제재 등을 전술적 가를 하면서 핵 억제력을 정권 그는“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련 기간에 맞춰 실전화와 은밀성 으로 제기할 수 있다” 고 덧붙였 안보에 대한 자신감의 원천으로 강조한 점으로 미뤄 주민들을 다 을 효과적으로 과시하는 차원의 다. 인식하고 있다” 며“대북제재 중 잡기 위한 체제 결속도 강화할 군사적 활동이 예상된다” 고 전망 서보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 단을 요구하며 조건부 남북 대화 것” 이라며“경제 성과를 이뤘다 했다. 원 교수 역시“악화일로의 한반 의향을 보였다” 고 분석했다. 고 자평했지만, 과거와 차별되는 홍 실장은“향후 북한이 올림 도 정세 속에 이번 신년사는 북 그는“최근 수년간의 적대와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고 덧붙였 픽 대표단 참가와 군사적 충돌 한이 남북 대화에 전향적인 의사 긴장이 이번 기회에 완화되지 않 다.
헤일리 “발사시 강경조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일“북한이 또 다른 미 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듣고 있다” 면 서“그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 를 바란다” 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본 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 이 말하고“만약 그 같은 일이 일
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북한은 그들이 원하는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 면서 도“그들이 핵무기 금지(폐기)에 동의할 때까지는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 이라고 지적 했다. 그는 이란 시위 사태에 대해 선“이란 국민의 엄청난 용기에
남북회담 가능성엔 “북 핵폐기 않으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어나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응 해 더 강경한 조처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헤일리 대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와 한국 정부의 제의에 따른 남북 당국 간 회담에 대한 질문에“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금지(폐기)하기 위한 어떤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대화도 진지하게 받아들이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로
박수를 보낸다. 미국은 이란 국 민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돕길 원한다” 면서“이란 국민은 자유 를 위해 울부짖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는 시위 사태가 이란을 혼 란케 하려는 외부 세력의 개입에 따른 것이라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완전히 터무니없다. 시위 는 완전히 자발적이고 거의 모든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 면서 “오랜 압제하에 있던 이란 국민 이 독재자들에 맞서 일어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미“대화 결정은 남북의 선택…북 이간질 시도해도 안통할 것” 평창올림픽 계기 남북 대화모드 전환에 ‘촉각’…한미공조 재확인 트럼프 “나도 핵버튼 있다” 응수하며 조롱…백악관 “비핵화· 최대압박 변함없어” 국무부 “김정은 대화 진정성에 매우 회의적”, 헤일리 “도발시 강경조처” 미국 정부는 새해 벽두부터 빠르게 전개되는 남북 간의‘대 화 모드’ 에 촉각을 세우며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바탕 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대 의 대북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입 장을 확인했다. 특히 지구적 스포츠 제전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펼쳐 지는 2년여만의 남북 당국 간 대 화 여부는 기본적으로 양측의 결 정 사안인 만큼 반대하지는 않겠 으며 이 과정에서 한미 간 찰떡 공조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만 미 정부는 지난해 말 핵 무력 완성을 주장한 북한의 대화 공세가 자칫 한미 동맹의 틈을 벌려 국제 사회 의대 북압 박전 열을 흩트 리기 위한 위장 전술
이거나 북한이 다시 핵·미사일 도발로 국면을 뒤흔들 가능성 등 을 경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업무 개시일인 2일 오전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의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 등 대 화 제안을 두고“로켓맨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 다” 며“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 켜보자”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 올린 트윗에서“북한 지도자 김 정은이 방금‘핵단추가 항상 책 상 위에 있다’ 고 했는데 나는 그 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 고도 밝혔다. 다. 남북 간 대화 움직임에‘지켜 그러면서 한미 동맹에 대해 보자’ 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는 통일된 대응 방안을 놓 도 김정은 위원장을 또다시‘로 고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켓맨’ 이라고 부르고, 그의 핵단 양국은 궁극적인 공동의 목표를 추 언급에“내가 가진 것이 더 크 향해 일할 것” 이라며 공조를 강 다” 며 조롱섞인 말로 응수한 것 조했다. 이다.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동계올림 대변인은 이날 새해 첫 업무 브 픽 대표단 파견과 당국회담 용의 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고위급 남 를 표하면서도 미국을 향해“핵 북회담 제안과 관련한 질문에 명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 확한 평가는 피하면서“미국의 상 놓여있다” 고 위협하는 등 한 대북정책은 변함이 없다” 며“북 미 동맹을 이간질하려 한다는 워 한의 변화를 위해 최대의 대북압 싱턴 외교가 일각의 우려를 의식 박을 가할 것이며 반드시 한반도 한 언급으로 해석됐다. 를 비핵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 이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
변인도 브리핑에서 남북 간 대화 분위기 조성에 대해“두 나라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결정한다 면 그것은 분명히 그들의 선택” 이라며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 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김정은은 우리나 라와 한국 두 나라 사이에서 어 떤 이간질을 하려고 할지 모른다. 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며“우 리는 자리에 앉아 대화하는 데 있어서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 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을 제외 한 남북 간 직접 대화에 대해 어 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현 재 상황을 아직 평가중” 이라며 즉답을 피하면서도“우리의 정책 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의 정책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미국과 한 국)는 비핵화된 한반도를 지지한 다” 고 강조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2일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샌더스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 가 조성되는 데 대해 미국의 대북정책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며 양국이 한 · 미 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유엔본부에서 한 기 자회견에서 남북 당국 간 회담에 대한 질문에“북한이 모든 핵무 기를 금지(폐기)하기 위한 어떤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대화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북한에 관해서는 강경 모드로
일관해 온 헤일리 대사는“우리 는 (북한을) 무모한 정권이라고 여긴다” 며“임시방편은 필요없 고 만나서 웃고 사진 한장 찍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고 말했다. 북한의 핵포기 없이, 웃으며 사진 찍기 위한 대화는 임시방편 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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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인천공항 1·2터미널 혼동 마세요” ‘아차’하면 40분 허비… 사전확인 필수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공식 개장함에 따 라 인천공항에는 두 개의 관문이 생긴다. 제2터미널이 문을 열면 대한 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는 제2터미널을 이용한다. 이들 항공사의 여객기 를 타려면 제1터미널이 아닌 제2 터미널로 가야 한다. 제2터미널은 출입국 시간 단 축을 위해 각종 편의 시설을 갖 췄지만 새로 문을 여는 만큼 시 설도 낯설 수밖에 없어 자칫 방 심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공동운항(Code Share)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항공기 운 항 항공사가 달라서 안내사항을 유심히 살펴야 올바른 터미널을 찾아갈 수 있다. 특히 교통수단별 소요시간 등 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공항 도착시각이 늦어져 항공기 탑승 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을 지나칠 경우 40분 가까 이 시간을 허비할 수 있어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하다. ◆ 승용차로 길 잘못 들면 최 대 15분 더 걸려 승용차를 이용해 인천국제공 항으로 가는 주된 코스는 인천국 제공항고속도로에 진입해 영종 대교를 지나는 길이다. 영종대교를 지나 제2터미널 로 가는 첫 분기점은 공항입구 분기점이다. 여기에서 제2터미 널 진입도로를 이용할 경우 제2 터미널까지 거리는 약 12㎞. 제 한속도(80∼100㎞)로 주행 시 약 11분 걸린다. 이 분기점을 놓치면 공항신도 시 분기점을 이용해야 한다. 공 항신도시 분기점에서 운서IC를
공항입구 분기점에 표시된 제1· 2터미널 안내 표지판.
대한항공 등 4개사 18일부터 제2터미널 이용 버스 잘못 내리면 40분 더 걸려 승용차, 분기점 놓쳐도 15분 소요 거쳐 제2터미널에 도착하면 약 2 ㎞(승용차로 2분 거리)를 우회하 는 셈이다. 공항신도시 분기점마저 그대 로 지나칠 경우 제1터미널을 거 쳐 제2터미널로 가야 한다. 공항 입구 분기점에서 제1터미널까지 거리는 약 11㎞로 승용차로 9분 정도 걸린다. 이어 제1터미널에 서 제2터미널까지는 약 16㎞로 17분가량 소요된다. 전체적으로 약 26분이 걸려 공항입구 분기점 에서 바로 제2터미널로 가는 코 스보다 15분이 더 소요되는 셈이 다. ◆ 버스 정류장 지나치면 약 38분 추가 소요 서울에서 공항 가는 버스는 총 35개 노선 중 8개가 제2터미 널에 먼저 정차 후 제1터미널로 이동한다. 나머지 27개 노선은
제1터미널에 먼저 도착 후 제2터 미널에 도착하는 경로다.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까 지 버스 노선 거리는 15㎞, 반대 로 제2터미널에서 제1터미널까 지 노선은 국제업무지역을 거쳐 야 해 3㎞가 더 긴 18㎞다. 소요 시간은 각각 15분과 18분이다. 만약 제2터미널을 그냥 지나 쳐 제1터미널에 하차했다가 버 스로 되돌아와야 한다면 배차시 간(5분)까지 고려해 약 38분을 길 에서 까먹을 수 있다. 공항철도는 제1터미널역을 지나 제2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된다. 요금은 1터미널역에 비해 600원 추가되고 시간은 6분 더 걸린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고객 편 의를 위해 제2터미널과 버스· 공항철도 등을 잇는 교통센터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공항철도에 서 제2터미널까지 거리는 59m 로, 제1터미널(223m)보다 짧아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 혼선 방지 안간힘…94곳에 안내시설 세우고 문자서비스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대한 항공 등 4개 항공사는 오도착 방 지를 위해 탑승객들에게‘1월 18 일부터 ○○항공은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항공 기 탑승 시 착오 없으시길 바란 다’ 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예정이 다. 인천공항공사는 혼선을 막기 위해 제2터미널 이전 4개 항공사 를 표기한 보조표지판, 가로등부 착형 임시게시판 등을 총 94곳에 설치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탑승객 스스로 터미널을 확인하 는 일이다. 이티켓(e-ticket) 상단 에는‘○○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합니 다’ 라는 문구가 있어 가야 할 곳 이 어떤 터미널인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동운항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항공기 운항 항공 사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 다. 공동운항은 특정 노선에 취항 중인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와 좌 석을 일정 비율 공유해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예약과 항공권 구매는 대한항공에서 이뤄지지만, 실제 운항 항공사는 제1터미널을 이 용하는 항공사일 경우 제1터미 널에서 좌석 배정을 받고 항공편 을 탑승해야 한다. 공동운항의 경우도 이티켓에서 이용 터미널 확인이 가능하다.
‘1억 국정원 뇌물 의혹’최경환 영장심사…치열한 진실공방 최경환 “돈 안 받아” vs 검찰 “공여자 진술· 물증 확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이 청구 된 자유한국당 최경환(63) 의원 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 질심사)이 3일 열렸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께 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 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 로 진행 중이다. 최 의원은 영장심사에 앞서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영장심사에서 최 의원과 검찰 측은 자금 수수 여부와 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 환 의원이 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검찰을 나서 서울중 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가성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께 국 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시기 국정원장이던 이병기씨로부터‘이헌수 전 기획 조정실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고 승인했다’ 는 취지의‘자수서’ 를 제출받았다. 이헌수 전 기조실장 역시 정 부서울청사에 있는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최 의원에게 현금 1 억원을 직접 줬다는 진술을 검찰 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또 남재준 전 국정 원장에게 청와대에 매월 5천만
WEDNESDAY, JANUARY 3, 2018
MB측“다스는 MB 형과 처남 소유” 다스 전 직원 등 “MB 소유” 진술에 “다스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 이명박 전 대통령(MB) 측은 2 일 이 전 대통령 소유라는 의혹 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 스에 대해“이 전 대통령의 형(이 상은)과 처남이 소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일“이 전 대통령이 단 한 주의 주식을 갖 고 있나, 아니면 배당을 받은 적 이 있나” 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 통령이라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전면 부인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노무현 정 부에서 임명한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는 결론을 내렸는데 왜 다시 이 사건을 꺼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 는다” 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막연한 추 측으로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 를 하며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사건은 수사할 사안이 아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을 참배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 완전히 무법천지” 라고 비판 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스 전 직원 등이 검찰 조사에서‘다스는 이 전 대통령 소유’ 라고 진술한 데 대해“이 사람들은 다스에 대해 서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고말 했다. 이 전 대통령도 수차례에 걸
쳐 참모들에게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다스는 개인회 사여서 참모진들도 정확한 내용 은 알지 못한다” 며“이 전 대통 령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진실을 묻고 전달하 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음식·주점업 생산 사상 최대 감소 서민 자영업 ‘흔들’… 1∼ 11월 음식·주점업 생산 3.1%↓ 지난해 서민들의 대표적인 창 업 업종인 음식·주점업 생산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에도 계속된 소비 부진, 청탁금지법, 혼술·혼밥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 렌드 변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 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 점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2000년 관련 통계가 집
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 소 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 리던 2009년 1∼11월 감소 폭(2.4%)보다도 0.7%포인트(p) 더 크다. 12월 한 달이 더 남았지만 이 미 1∼11월 감소 폭이 큰 탓에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 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 실시되고 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
원씩의 특수활동비를 보내라고 요구하고,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게는 상납 금액을 매월 1억원으 로 증액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날 영장 심사에서 국정원 자금 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태도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1억 수수 의혹이 불거진 직후 보좌진 에게“만약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하겠다” 고 말할 정도 로 강력하게 반발하며 혐의를 부 인한 바 있다. 또 최 의원은 당시 경제부총 리이던 자신과 국정원 간에 기본 적으로 대가 관계가 성립하지 않 는다는 취지의 주장도 폈다. 그러나 검찰은 이병기 전 원 장, 이헌수 전 기조실장 등 당시 국정원 고위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국정원 내부 특활비 집행
문건 등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 했다면서 혐의가 소명된다는 입 장이다. 검찰은 1억원 수수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최 의원이 관련 자 회유 등 증거 인멸에 나설 우 려가 있다면서 구속 수사의 필요 성을 주장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4일 새벽 결정 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최 의원 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달 29일까지 국회 회기가 진행돼 이날 영장심사가 열리게 됐다.
계 이후 처음이다. 음식·주점업 경기 악화의 중 심에는 경기 회복세에도 기를 펴 지 못했던 소비가 있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 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6년 1∼11월 증가 폭(4.5%)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 부진 이면에는 경기 회복세에도 여전히 차가운 체감 경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년 만에 3%대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소득분배가 악화하고 청년실업률도 고공행 진을 하는 등 서민들의 삶의 질 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 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 도 있다. 최근 직장 회식 문화가 점차 간소화하고 편의점 간편식이나 가정식 문화가 더 세련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음식·주점업을 찾 는 발걸음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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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1월 3일(수요일)
일본 아베‘전쟁 가능국’개헌 제동 걸리나 국민 53%, 개헌 반대… 절반 이상은 부정적인 인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전쟁가능국 변신을 위한 평화헌법 개 헌 야욕을 드러내고 있지만, 일본 국민 의 절반 이상은 개헌에 부정적인 것으 로 나타났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보도했 다. 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달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쟁과 전력 포 기를 명시한 헌법 9조(평화헌법)의 개 정에 대해 응답자의 53.0%가“필요하 지 않다” 고 답했다.” 필요가 있다” 는대 답은 41%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67.2%는 국회에서 의 개헌 논의를“서두를 필요가 없다” 고 답해 “서둘러야 한다”는 대답 28.8%를 압도했다. 아베 총리 집권 하 에서 개헌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53.1%가 반대한다고 밝혀 찬성 39.2% 보다 높았다. 아베 총리는 작년 5월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내용을 추 가하는 개헌안을 내던졌다. 일단 개헌 에 물꼬를 튼 뒤 기존의 평화헌법 조항 을 없애는 2단계 개헌으로 일본에 교전 권을 갖게 해 전쟁가능한 국가로 변신 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작년 하반기 지지율 하락을 겪자 한 때 속도 조절에 나서기도 했지만, 10.22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것을 계
3일 호헌(護憲·헌법개정 반대)파 시민단체 ‘전국시민액션’이 도쿄(東京) 지요다(千代 田)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한 개헌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헌법 지키기를 되살리 자’는 글이 적힌 선전물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4만명(주최측 추산) 이 참가했다.
기로 다시 개헌 드라이브에 나서고 있 다. 아베 정권은 당시 선거에서 개헌을 슬그머니 공약에 넣어둔 뒤 유세 과정 에서는 반대 여론을 의식해 최대한 언 급을 피하는 전략을 썼었다. 하지만 선 거에서 압승을 거두자 이를 강조하며 개헌에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발표한 연두 소감(신년사)에서 올해를‘실행의 1년’ 이라고 강조하더니 같은 날 방송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10·22 중의 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으니 당연히 당에서 (개헌) 논의를 진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해 개헌 야욕을 드 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아베 정권이‘중의원 선거 승리=개헌 민심’ 이라는 명분 만들기 에 힘쓰고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작년 중의원 선거에 서 개헌이 쟁점이었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 고 답했다.
일왕, 신년인사서“세계 행복 기원” …아베, 개헌야욕 퇴임 예정 일왕 새해 축하행사에 12만6천여명 모여…즉위후 최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2일 황거(皇 居)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새해 축하 행사에서“우리나라(일본)와 세계 사람 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황거 베란다 에서 일반인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들 어 인사하며“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평온하고 마음이 풍성한 해가 되도록 기원한다” 고 밝혔다. 일왕의 이번 신년 메시지는 매년 발 표한 것들과 비슷 내용으로, 메이지(明 治) 유신(維新)을 칭송하며‘새로운 국 가’ 를 강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 리의 올해 연두소감(신년사)과 대비된 다. 아베 총리는 전날 발표한 연두소감 에서 작년 10·22 중의원 선거에 여당 이 공약으로 내걸었던‘전세대형 사회 보장’ 을 언급하며“올해는 실행의 1년 이다. 새로운 국가 만들기를 향해 개혁 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헌법개정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 지만, 공약의 실행을 강조하면서 개헌 의지를 돌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전 날 방송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22 중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 뒀으니 당연히 당에서 (개헌) 논의를 진 행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말 하며 개헌 야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연두소감에서 올해 150주년을 맞는 메이지 유신에 대해서 는“식민지 지배의 파도가 밀려오는 위 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대화를 단숨에 추진했다. 여러 일본인의 힘을 결집시 켜 독립을 지켜냈다” 고 치켜세우는데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가 2일 황거(皇居)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새해 축하 행사에서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일왕은 이날 “우리나라(일본)와 세계 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한 다”고 말했다.
열을 올리기도 했다. 일왕과 아베 총리는 작년 8월15일 일본 종전일(패전일) 때도 다른 뉘앙스 의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아베 총리가 전쟁 가해(加害)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데 반해 아키히 토 일왕은“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 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재차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반성’ 을 언급했다. 일왕은 새해 축하 행사로 이날 오전 세차례, 오후 두차례 등 총 다섯차례에 걸쳐 황거 베란다에 올라 시민들에게 축하인사를 했다. 행사에는 오전 11시30분까지 역대 최다 수준인 6만5천명이 몰려 퇴위 시 점이 내년으로 확정된 뒤 일본 국민이 왕실에 큰 관심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후에도 행사 참가자가 이어져 오 후 행사까지 포함하면 아키히토 일왕 이 즉위한 1989년 이후 최다인원인 총 12만6천720여명의 일반인이 모였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마사코(雅子) 왕세자빈 이 결혼 후 처음으로 참가했던 1994년 행사에 모인 인원 11만1천700여명이 최다인원이었다. 지난해 8월 중도 퇴위 의향을 밝힌 아키히토 일왕은 2019년 4월 30일 퇴 위하고 다음날인 5월 1일 나루히토(德 仁) 왕세자가 즉위할 예정이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이 84세 생일을 맞은 지난해 12월 23일에도 축하 방문 객이 이어져 즉위 이후 가장 많은 5만2 천300여명이 다녀간 바 있다.
“남중국해 곧 중국 군사기지”…트럼프 반응은? “북핵 탓 작년 中 무임통행…중요한 시기에 美 후퇴” “항공기· 선박 정기왕래나 영해 선긋기 땐 美 반드시 움직인다” 지난해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집중하는 틈을 이용해 중국이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를 군사 기지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했는데 올해 한 발 더 나아갈 것 같다는 게 전 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중국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 명 난사<南沙>군도)에 영해를 표시하 는 직선기선을 선포해 갈등을 키울 것 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 (AMTI)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 국은 지난해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인 공섬 29㏊를 넓히고 미사일 요새와 격 납고 등 대규모 군사시설을 갖췄다. 이러는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북한 문제에 집중하면서 남중 국해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거의 언 급하지 않았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 트(WP)는 1일 보도했다. 필리핀대의 제이 바통바칼 해사법 연구소장은“남중국해와 관련한 트럼 프 행정부의 조용한 접근 덕분에 중국 은 지난해 아무 비용없이 목적을 이룰 수 있었다” 며“이로 인해 미국은 중요 한 시기에 (남중국해 문제에서) 후퇴하 고 말았다” 고 비판했다. 바통바칼 소장은 또“중국이 그곳에 선박을 주둔시키고 무기를 배치하면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계획을 완성하고 남중국해를 영원히 지배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남중국해에서 몇 차례‘항행의 자유’ 작전을 폈지만, 중국의 건설 프로젝트 를 막지 못했으며 그 작전이 앞으로 중 국이 취할 조치도 억제하지 못할 것 같 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보니 글레이저 CSIS 아시아 선임고 문은“항행의 자유는 완벽한 전략이 아 니다” 라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중국해 현안을 올해 우선순위에 놓겠다는 계 획을 명백하게 밝힌 적은 없으나, 그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핵문제를 해결하도록 중국을 움 직이는 방안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 는 상황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중국을 더 압박한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 이다. 필리핀의 안보 전문가 리처드 자바 드 헤이다리안은“트럼프 행정부(백악 관)와 달리 미 국방부는 남중국해 문제 에 대해 매우 걱정하면서 중국에 맞서 현안에서 더 공세적으로 나설 선택지 들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가 남중국해 문제에 본격적으로 개입할지는 중국의 다음 행보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중국이 올해 남중 국해에서 민간시설과 군사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동시에 밀어붙이고 프로젝 트가 끝나면 항공기와 선박을 정기적 으로 왕래하도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은 1996년 남중국해의 파 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 >)에 직선기선을 선언한 것처럼 스프 래틀리 제도에도 직선기선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섬들의 끝을 따라 선을 긋고 그 안 을 영해라고 주장한다는 것인데 그 안 에는 인접국들이 점유하며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도 있어 첨예한 갈등이 불 가피하다. 미국도 어떤 식으로든 대응 할 수밖에 없다. 또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중국이 필 리핀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필리핀 영 해에서 멀지 않은 스카버러 암초(중국 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 데마신록)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다시 꺼내 들며 준설작업을 시작할 수도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것은 미국의 레 드라인을 넘는 것이라는 게 오랜 인식 이다. 보니 글레이저 선임고문은 중국이 이런 조치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한다 면 미국은 현 상태를 재고하고 남중국 해 전략을 지금과 다른‘수동모드’ 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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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경제 3대 화두 IT때리기·지속성장·美佛 이념대결 올해 세계 경제의 향방을 가늠하려 면 각국의 정보기술(IT)업체 규제와 호 황 지속 여부, 미국과 프랑스 대통령 간 의 이데올로기 대결을 살펴봐야 한다 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방송은 전 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세계 금 융시장을 좌지우지할 화두로 이 세 가 지를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각국 정부는 지 나치게 몸집이 불어난 정보기술(IT) 업 체들에 대한 견제를 더욱 강화할 전망 이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대니 얼 프랭클린 편집장은 올해 특히 유심 히 지켜봐야 할 것이 각국 정부의‘IT 기업 때리기’ (techlash)라고 지적했다. 각 나라가 국민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정보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등 IT 공룡들 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IT기업들은 걱정스러울 정도 로 규모가 커졌다” 며“기업들의 무분 별한 정보 사용은 사람들을 때때로 불 행하게 만들었고, 이들의 플랫폼이 정 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는지에 대한 의
문을 야기했다” 고 주장했다. 특히 세제혜택을 노리고 유럽에 기 반을 뒀던 미국 IT기업들이 올해 본국 은 물론 유럽연합(EU)으로부터 거센 공세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EU가 콘텐츠의 투명성 강화를 목적 으로 올해 5월부터‘유럽 개인정보보 호법’ (GDPR)을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 예다. 만약 EU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이 이를 위반하면 매출의 4% 혹은 2천만 유로의 과징금을 내는 등 막대한 제재를 받게 된다. 세계 경제 호황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지도 투자자들의 또 다른 관심사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올해 세계 경제가 작년과 같이 3.8% 성장할 것이 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 경제가 수월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4대 회계법인인 PwC도 유로 존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회복세와 미국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성장률 이 3.7%로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UBS는“회복기가 길어지고 있긴 하
지만 세계 경제가 확장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며“경쟁의 장은 더욱 공평 해지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지도 만들 어질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 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간의 정치 적 이데올로기 싸움도 올해 세계 경제 가 지켜봐야 할 주제 중 하나다. 지난해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아 메리카 퍼스트’ 를 기치로 내수중심 성 장과 보호무역주의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인 마 크롱은 이에 맞서 자유무역과 시장경 제를 주창하고 있다. 두 대통령의 반대되는 행보는 기후 변화 문제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자신 의 공약대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탈퇴 하자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의‘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를 패러디해‘다시 지구를 위대하게’캠페인을 시작한 것 이 이를 방증한다. 또 트럼프가 미국 기 업과 노동자를 위해 국가가 개입하는 경제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마크 롱은 노동시장 유연화 등 친시장적 개 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 시위 닷새째…“최소 20명 사망” “테헤란서 450명 검거”…이란 사법부, 공공기물·건물 손괴 행위 엄단 지시 지난달 28일 민생고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반기득권 시위가 닷새째인 1 일 밤에도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이어 졌다. 이란 국영방송은 1일 밤 시위 도중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州)에서만 9명 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 이라면 닷새간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최소 20명이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파한 주의 가흐 다리전 지역에서 일부 시위대가 총을 탈취하려고 경찰서를 공격하려다 충돌 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또 이스파한 주 호메이니샤흐르 지 역에서도 11세 소년과 20세 남성이 숨
지고, 사냥총에 맞은 경찰관 1명이 나 기물을 손괴한 폭도를 매우 엄중하게 자프아바드에서 숨졌다. 국영방송은 대처하라고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란 이들 시위대를‘폭도’ 라고 표현했다. 은 검찰청이 법무부 산하가 아니라 사 수도 테헤란에서는 산발적인 가두 법부에 속한다. 시위가 벌어졌지만 경찰이 바로 해산 라리자니는“모스크, 은행, 관공서 시켰다. 테헤란 시내 곳곳엔 무장한 군 를 공격하는 파괴 행위를 묵과하지 않 경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겠다” 면서“시위를 틈탄 기회주의자들 일부 현지 언론은 1일 밤 약 40곳에 이 혼돈을 조장하고 국가의 재산을 훼 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손하려고 한다” 고 지적했다. 이란 ILNA통신은 테헤란 주 부지사 이란 혁명법원장인 모사 가잔파라 를 인용해 지난 사흘간 테헤란에서만 바디는 보수 언론 타스님뉴스에 2일 시위 가담자 450여명을 검거했다고 보 “시위에서 검거된 자들은‘모하레베’ 도했다. (알라의 적, 이슬람을 부정하는 죄)로 이란 사법부 수장 아야톨리 사데그 기소될 수 있다” 면서“모하레베의 최 아몰리 라리자니는 2일 시위 도중 공공 고형은 사형이다” 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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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3, 2018 다.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85) 실내악의 향연 ⑮ 아렌스키(Arensky) 피아노트리오 1번 op32 겨울이 깊어갈수록 낮의 길이가 부 쩍 짧아졌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오후 4시만 넘으면 하늘엔 검은 분말이 깔리 듯 천천히 어둠이 점령하기 시작하고 제 소임을 다한 나무들은 그동안의 무 거운 옷들을 벗고 홀가분하게 제 자리 를 지키고 있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유유히 흐르는 겨울바다와 칼바 람과 눈보라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 이 서 있는 나목에게서 겨울의 도도함 을 본다. 그래 겨울은 뭐니뭐니 해도 겨 울다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오 늘 소개하는 음악은 참으로 겨울다움 이 물씬 풍겨 나오는 곡이라 할 수 있겠 다. ◆ 덜 알려진 러시아 작곡가 안톤 아렌스키(Anton Arensky, 1861~1906, 러시아)는 사실 우리가 알 고 있는 많은 기라성같은 러시아음악 가들에 비해 그리 대중에게 잘 알려진 편은 아니다. 5인조 국민악파 중 한명 인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제자였지만, 차이코프스키에 더 가까웠고 그런 탓 에 그의 곡들은 정적이고 애수에 젖은 곡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대부분이라 고 해도 사실 그가 작곡한 곡이 여타의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 분량이 방대한 편은 아니니까 다들 비슷비슷하지만 비교적 그는 실내악에서 두드러진 작 곡가라고 생각된다. 특히 그의‘피아노 3중주’ 와‘현악 4중주 A단조’ 는 그의 작품 가운데 최 고의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3편의 오페 라 가운데 제일 먼저 작곡한〈볼가 강 위의 꿈, A Dream on the Volga〉 (1892, 모스크바)만이 성공적이었다. 100곡이 넘는 피아노곡들 중에는 2
< 수필가 정은실 > 년에 금메달을 받고 음악원을 수석으 로 졸업했다. 아렌스키는 곧바로 모스 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임용되었고 그 가 음악원에서 가르친 과목은 화성학 과 대위법이었다. 이때 라흐마니노프 와 스크랴빈이 이 클래스의 학생이었 ▲아렌스키 피아노트리오 1번 op32 음반들 ◀ 안톤 아렌스키
대의 피아노를 위한 4개의 모음곡이 널 리 알려져 있는 아렌스키는 1882~1895년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교 수로 있으면서 제자들을 가르쳤고 1895~190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 는 황실 교회의 지휘자로 있었다. ◆ 독특한 서정성 빛나 오늘 소개하는 아렌스키의‘피아노 3중주 제1번’ 은 아렌스키 특유의 러시 아 서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대곡으 로서의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아름다운 3중주는 작곡을 한지 5년 뒤 인 1889년에 세상을 떠난 첼리스트 카 를 다비도프(1838~1889)에게 헌정되 었다. 그러나 혹자는 작곡하기 1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차이코프스키를 추 도하는 곡이였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생전에 차이코프스키와의 관계를 생각 하면 아마 후자가 더 맞을 수도 있을 것 이다. 러시아인만의 고독과 우수가 흐르
는 이 곡에서 우리는 겨울의 한 단면을 본다. 특히 3악장의 엘레지(ElegieAdagio)에 가면 말 그대로 비가의 느낌 이 흠뻑 느껴진다. 어찌 들으면 멘델스 존의 피아노3중주 1번과는 흡사하고 (D단조여서 그런지) 또 한편으로는 라 흐마니노프풍의 음률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물론 그 안에 담고 있는 러시아의 정서는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추어지지 않고 아렌스키만의 독특한 서정성은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곡이 다. 1악장 알레그로는 소나타 형식으로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쓸쓸한 겨울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듯 한 바이올 린음률이 나온다. 앙상블의 효과를 잘 살리고 있는 경쾌하고 익살스런 2악장 의 스케르초 악구가 지나가면 드디어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3악장 엘 레지 즉, 비가가 구슬프게 다가온다. 러시아인의 서정이 이처럼 슬프게 표현된 노래가 또 있을까할 정도이고 혹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의 느린 악
한인여성 뉴욕뮤지컬 음악감독 화제 문호선 감독 ‘크리스마스 스토리’ 공연 지휘에 박수 한인여성이 뉴욕의 주류 뮤지컬 작 품에서 처음 음악감독으로 깜짝 발탁
(拔擢)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패초그 극
장(Patchogue Theatre.71 East Main St Patchogue)에서 성탄시즌(12월15일부
장에서 느껴지는 슬픈 감정이 여기서 비롯된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깊 게 깔리는 첼로의 주제는 눈물을 머금 게 할만큼 비통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 러다가 마지막 4악장에 가서는 깊은 슬 픔을 딛고 일어서는 강인한 의지로 가 득 찬 씩씩한 론도 악장이 나온다. ◆ 과작(寡作)에 짧은 생애 아렌스키의 아버지는 의사이면서 첼리스트로 활동했고 어머니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 그에게 처음 음악을 가르친 선생은 어머니였다. 아렌스키 는 9살에 이미 몇몇 가곡과 피아노 소 품들을 작곡하는 놀라운 재능을 보여 주었고 1879년 18살이 되자 상트페테 르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했다. 음악원에서 그의 작곡 선생은 림스 키코르사코프였고 대위법과 푸가 선생 은 요한센이었는데, 그를 지도한 선생 들은 아렌스키의 특별한 재능을 일찌 감치 알아보았다. 학생들 가운데 단연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21살 되던 1882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아렌스키의 피아노3중주 1번 3악 장(엘레지) 큐알 코드>
터 27일까지)에 공연된‘크리스마스 스 토리(A Christmas Story)’ 에서 뮤직디렉 터를 맡아 성공리에 작업을 완수한 문 호선 감독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패처그 씨어터는 1923년 개관이래 뮤지컬과 영화, 각종 공연이 이뤄진 이 지역 최대의 극장(1200석)으로 특히 2004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추며 브로드웨이 수준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공연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스토리’ 를 공연한 게 이트웨이 플레이하우스 프로덕션 역시 70년 가까운 역사 속에 로버트 듀발, 진 해크먼 등 많은 연기파 스타들을 배출 (輩出)한 명문 극단이다. 문호선 감독은 지난 14년간 화이브 타운스 칼리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뮤지컬 음악감독을 해왔다. 지난 여름 패처그 씨어터에 올려진‘온더타운(On the Town)’과 ‘맘마미아(Mamma Mia!)’공연에서 어시스턴트 뮤직 디렉 터 겸 키보드를 맡은 것이 인연이 되어 정식 음악 감독 제안을 받게 되었다. 문호선 감독은“뮤직 디렉터 역시 배우들처럼 작품이 정해지면 프로덕션 에서 공고를 내고 절차를 거쳐 적합한 사람을 뽑게 된다. 뮤지컬은 디렉터와 뮤직디렉터, 안무가, 스테이지 매니저 다니면서 광림교회 반주(伴奏)를 했다. 등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하는 팀웍 명지 남고와 여고 졸업생들이 혼성 합 이 중요하기 때문에 게이트웨이측에서 창으로 모인 OB 합창단과 충암고 중창 제 이력과 경력을 믿고 준 것 같다” 고 단 졸업생들이 모인 OB 합창단 반주 말했다. 등을 맡아서 했다. 졸업하고 대학원 진 ‘크리스마스 스토리’ 는 1983년 영 학을 위해 뉴욕에 왔다. 1990년 맨하탄 화로 히트한 동명작품을 뮤지컬로 각 스쿨에 반주 전공으로 석사를 받고 뉴 색한 것이다. 1940년대 크리스마스를 욕 주립대(스토니브룩)에서 음악 석사 배경으로 9살 랠피를 통해 크리스마스 와 박사를 받았다. 와 가족의 소중함, 지난 시절에 대한 향 - 뉴욕에서는 어떤 음악활동을 했는 수를 불러 일으키고 유쾌한 웃음을 공 지 연 내내 안겨주었다. ▲ 여러 합창단 반주를 했고, 대학원 문호선 감독이 미국에 온 것은 1990 에서 만나서 뜻이 맞는 친구들과 Neue 년이다. 연세대에서 교회음악을 전공 Bach와 Band La Brillante, 두 그룹을 만 하고 뉴욕에 와 맨해튼 스쿨에서 석사 들어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했다. 미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 국 교회와 여러 단체에서 음악 디렉터 서 석사와 박사학위를를 받았다. 2003 로 일을 했다. 밀알장애인선교단에서 년부터 2017년까지 롱아일랜드 화이브 는 발달 장애우들을 가르쳐서 핸드벨 타운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연주를 지휘하기도 했다. 2001년 노스컨트리 리폼 템플에서 음악 책임 SUNY 서폭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자이자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 서 음악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다. 부군(夫君)은 한의사 이재홍씨다. 2003년부터 Five Towns College에 부 이번 작품을 계기로 프로페셔널 음 임했다. 악감독으로 외부 공연에 주력하겠다는 - 뮤지컬은 어떤 작품들을 했나 문호선 감독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 Five Towns College 교수이자 음 - [질문] 음악경력이 궁금하다 악 감독으로 줄곧 뮤지컬을 해왔다. ▲ [문호선 감독 답변] 어려서부터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등에서 키보 음악을 좋아했고, 서울 명지여고 시절 드 연주자로 참여했고‘헤어스프레이’ 특별히 음악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카바레’ ‘찰리 브라운’등 많은 공연 음악을 전공하게 됐다. 연세대 음악대 의 지휘자로도 참여했다. 음악 감독 및 학 교회음악을 전공했는데 대학교를 지휘는 학교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뮤
CJ문화재단, 버클리 음대 ‘대중음악 장학생’ 모집 한국의 CJ문화재단이 유학생들에 게 미국 버클리 음대 수업료와 생활비 를 지원하는‘CJ대중음악장학생’ 을모 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버클리 음대 입학을 앞
차이콥스키와 타네예프 등과 교류 하면서 지냈지만 그의 경력은 그리 길 지 못했다. 워낙 술을 좋아하고 도박에 빠져 있던 아렌스키는 건강을 해치고 마흔다섯 한창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 을 떴다. 사실 그의 작품을 통틀어 피아노 3 중주 1번이 가장 유명할 뿐 그 외의 작 품은 거의 잊혀져 있지만 놀라운 것은 그가 남긴 피아노 3중주 D단조 1번 Op.32 한 곡이 피아노 3중주 영역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는 점이다. 비록 아렌스키가 서양 음악 사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그리 크지는 않더라도, 이 작품 하나로 아렌스키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유명 작곡가들의 이름과 함께 자주 거론되고 있는 것이 다.
둔 한국 국적의 청년이며, 1월 15일(월) 까지 버클리 음대 홈페이지 (https://www.berklee.edu/scholarships /cj)를 참조해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 들은 입학 신청서를 제출한 뒤 CJ문화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아렌스키의 피아노3중주 1번 전 악장 큐알 코드>
▲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 있는 유서 깊은 패초그 극장 ◀ 뮤지컬 ‘ 크리스마스 스토리’ 문호선 음악감독
지컬 관련 반주는 대학교 때부터 해온 일이다.” - ‘크리스마스 스토리’ 뮤직디렉터 제안 배경이 궁금하다. ▲ 뮤직 디렉터 역시 배우나 다른 직 책과 같이 작품이 정해지면 프로덕션 에서 공고를 내고 절차를 거쳐 지원자 들 중에서 적합한 사람을 뽑게 된다. 디 렉터와 뮤직 디렉터, 코리오그래퍼 (Choreographer 안무가), 스테이지 매 니저 등, 여러 사람이 각 분야에서 힘을 합쳐야 하는 팀웍이 중요하다. 지난 여 름에 Patchogue Theatre에서‘On the Town’ 과‘Mamma Mia!’공연을 어시 스턴트 뮤직 디렉터와 키보드로 참여 했는데 Gateway의 프로듀서가 제 이력 과 경력을 믿고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 한다. - 패처그 씨어터와 게이트하우스 극 단은 어떤 곳인가 ▲ 뉴욕 롱아일랜드의 대표적인 극 장과 극단이다. 패처그 씨어터는 긴 역 사와 전통으로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 부럽지않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게이트하우스 극단은 미국의 10대 극단이라는 명성을 누렸고 여름 시즌 홀리데이시즌 특별공연과 연중 상설공연도 올리며 매년 300명의 연기 지망생들을 지도하는 액팅 스쿨도 운 영하고 있다. - 앞으로 계획은 ▲ 학교에서 교회에서 힘들게 연습 을 해서 공연을 잘 올리고, 학생들이 성 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 꼈다. 그간 학교에서 매학기 당 두 작품 을 공연하는 일정이 빡빡해서 외부 공 연을 많이 하지 못했다. 이번 공연을 계 기로 전문 극장에서 더 많이 일을 하고 싶다.<기사 사진제공=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공동 개최하는 한국 오디션과 인터뷰에 참여해야 한 다. 최종 장학금 수령 대상자는 4월에 발표된다. 문의 사항은 CJ아지트 홈페 이지(http://www.cjazit.org)를 참조하면 된다.
2018년 1월 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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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