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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5, 2021

<제47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월 5일 화요일

2021년 신축년 새해… 한인들 다시 뛴다! 힘찬 새출발! 뉴욕한인회 신년 하례회 2021년 신축년 새해, 곳곳의 한 인들이 다시 생활전선에 뛰어들 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새해 새 마음으로 힘찬 새출발!을 하고 있 다. ◆ 뉴욕한인회 신년하례식 “한인사회 힘 모으자!”= 뉴욕한 인회는 4일 2021년을 맞이하여 줌 화상대화로 주뉴욕대한민국총영 사관(총영사 장원삼),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양 호)와 공동으로 신년 하례식을 개 최하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 인으로 진행됐고, 한인사회 단체 장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토 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에 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 의원,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 원장,피터구 뉴욕시의원 등 뉴욕 지역의 정치인 등 100여명이 참석 했다. 이 자리에서 장원삼 주뉴욕총 영사관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를 대독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신년 사에서“2020년 코로나19 시대에 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 단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활동했고, 동포사회에 헌신적으로 공헌했

흐림

1월 5일(화) 최고 41도 최저 32도

흐림

1월 6일(수) 최고 42도 최저 30도

1월 7일(목) 최고 43도 최저 27도

맑음

1월 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085.50

1,104.49

1,06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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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90

1,09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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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한인회는 4일 2021년을 맞아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공동으로 줌 화상대화를 통해 신 년 하례식을 개최하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다. 한인사회가 단합됐고 그 결과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돕고 위로 하는 아름다운 커뮤니티로 탄생 되고 있다.” 고 진단하고 새해에도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되고, 모든 면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해 가 되었으면 한다. “소 희망했다. 찰스 윤 회장은 ”뉴욕한인회 는 올해가 흰 소의 해인해 인만큼, 꿋꿋하게 동포사회의 안정과 발 전을 위해 힘껏 일하겠다.” 고말 했다.

윤 회장의 신년사에 이어 뉴욕 주 정치인과 다른 지역사회단체 장들도 신년사를 했다. 지역정치 인들은“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가 빠르게 정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는 이 자리에서 13 일(수) 오후 7시 개최되는 온라인 갈라 ‘모일수록 강해진다 (Stronger together)’ 에 많은 참 여를 당부했다.

뉴욕한인회는“한인사회를 빛 내주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감사 장과 표창을 드리며 축하하는 시 간을 갖는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뉴욕한인회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도록 많은 기금이 필요한다. 한 인들이 힘들지만 십시일반 조금 씩의 기부금을 내 이 어려움을 헤 쳐나갈수 있도록 현조를 부탁한 다. 이번 갈라는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 티켓 판매가 없기 때

21,267,326 1,067,998

146,291 10,836

361,637 3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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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도 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퀸즈 한인회 존 안, 웨체스터한인 회 존 박 회장, 박광민 뉴욕한인직 능단체협의회 의장, 뉴욕평통 이 종원 수석부회장, 조원훈 뉴욕한 인상록회장, 김종훈 재미월남참

전전우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 부모협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 장위원회 전 회장 등 한인사회 단 체장들도 참석, 코로나19를 이기 고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다시 일 어설 수 있도록 활동을 강화 할 것을 다짐했다. [전동욱 기자]

“코로나19 이기며 한인사회 발전 돕자” 뱅크오브호프 신년 시무식“디지털 서비스 강화” 미주한인사회 최대의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4 일 2021년 시무식을 화상으로 진 행했다. 케빈 김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정부의 경제 지원 정책에 동참 하고 고객들을 위해 헌신한 직원 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특히 PPP 긴급 시행을 위해 노 력한 SBA팀과,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토콜 아래 지점에서 고객들 을 지원한 프론트 라인 직원들, 전 사적 원격 근무 돌입을 위해 큰 역 량을 발휘한 IT 팀에 특별히 감사 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경제 회복 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주한인사회 최대의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는 4일 2021년 시무식을 화상으로 진행 했다. 케빈 김 행장이 신년 경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뱅크오브호프]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 응 방안으로 ①건전한 크레딧 퀄 리티 유지를 위한 리소스 및 팀워 크 강화 ②예금구성 개선 프로세 스 지속 ③법인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비용 절감 방안 수립 ④디지 털 서비스 강화를 위한 투자를 강 조했다. △뱅크오브호프 전화: (213) 235-3020

한복 입고 취임 선서한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순자씨’ 붉은 저고리·푸른색 치마… 의회에 한국계 정체성 각인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가 3일 미 의회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 자세한 기사 A2면 [사진 출처=스트릭랜드 의원 트위터 캡처]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21희망재단, 새해‘사랑나누기운동’강화

한복 입고 취임 선서한 한국계 하원의원‘순자씨’ “출신 상징·어머니의 명예뿐 아니라 미국 다양성의 증거”

새해 예산 20% 증액… 자체기금 24만 달러 집행 예정 재단 회원 모집… 외부 기금 모금 캠페인도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새해에 재단 기금 24만달러를 사용 키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에 사용된 재단기금 20만 달러에서 20%가 늘어난 금액이다. 21희망재단은 지난해 자체기금 약 20만 달러, 외 부성금 17만여 달러 등 총 37만여 달러를 서류미비 한인 돕기 캠페인, 장학금, 질병이나 사고 당한 한인 돕기 캠페인 등에 사용했다. 21희망재단은 올해부터 후원회원을 정식으로 모 집할 예정이며, 연회비는 100달러로 책정했다. 또한 별도의 외부 기금 모금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자체 기금 24만 달러와는 별개로, 회원 회 비나 외부에서 모금된 성금 등은 한인 소외계층이나 장학금 등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재단은 또 올해

TUESDAY, JANUARY 5, 2021

21희망재단

장학생 모집 규모를 15명에서 30명으로 2배 늘일 예 정이며, 장학금 액수는 종전처럼 1인당 2천500달러로 책정했다. 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재단 장학위원으로 활동 한 김미라씨를 만장일치로 이사로 영입했다. 재단은 올해 중 이사 2명을 별도로 영입할 계획이 다.

KCC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 주제‘독도, 아름다운 한국의 땅’ KCC 한인동포회관(부관장 남경문)은 2021년 제 17회 KCC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를 맞이해 참가 자들이 직접 그리고 싶은 주제를 정할 수 있도록 미 술대회 주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0 년 12월 한달 동안 진행, 많은 지원자들은 한국과 관 련하여 재미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냈다. 당선된 주제는 케이리 최(Kaylee Choi) 학생의‘독도, 아름 다운 한국의 땅(Dokdo, a beautiful island of Korea)’ 이다. 당선자에게는 150달러 상당의 KCC Family membership이 주어지며 당선된 주제로 오 는 3월 제17회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를 개최할 예 정이다. 주제 공모전 당첨자 발표는 5일 KCC 웹 사 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201-5411200(ext,111) / artcontest@kccus.org,

2021년 제17회 KCC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 관련 사진 A1면 미국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 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가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선서했다. 3일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취임·개원식에서는 붉은색 저고리에 짙은 푸른색 치마 차림의 한복을 입은 여성이 맨 앞줄에 앉아 있 었다.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스 트릭랜드 의원이다. 양장 차림의 다른 의원들 사이 에서 한복 차림의 스트릭랜드 의원이 단연 눈에 띄 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주재 로 동료 의원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선서, 연방 하원의원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한복 차림으로 동료 의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같은 한국계이자 재선인 앤디 김 하원의원과 팔꿈치 인사를 하기도 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의‘한복 취임’ 은 한국계 인사의 미 연방의회 진출을 동료 의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키는 상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한국계 미국인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한복을 입는 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다” 고 털어놓 았다. 그는“한복은 내가 물려받은 문화적 유산을 상 징하고 우리 어머니를 명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우 리 국가, 주, 그리고 국민의 의회에서 다양성의 중요 성을 보여주는 더 큰 증거이기도 하다” 고 설명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여성, 유색 여성의 수가 역대 최다로 의원 구성이 가장 다양한 것으로 평가를 받 는 이번 의회에서 과반의석을 장악한 민주당의 의원 으로 취임한 게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워싱턴주 제10 선거구에서 승리한 스트릭랜드 의 원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사이에서 1962년 9월 서울에서 태어 났다. 한살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스트 릭랜드 의원은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을 거쳐 시장 에 당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직했다. 타코마 시 장으로서는 첫 동양계이자 첫 흑인 여성이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하원의원 선거운동 기간 중

코로나19로 청소년들 정신건상 위험 에스더하재단, 9일, 10일 청소년·청년 힐링캠프 개최 ‘건강한 정신 운동’ 을 펴고 있는 에스 더하재단(이사장 하용화)은 제15회 무료? 온라인 청소년 및 청년들의 힐링캠프를 개 최한다. 이번 힐링캠프의 대상자는 8학년 이상 26세 이하의 청년(40명 선착순-4개 그룹) 으로, 2021년 1월 9일(토)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30분까지와 1월 10일(일) 오후 12시 부터 8시까지 실시된다. 에스더 하 재단은“코로나19 팬데믹으 로 젊은층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10명중 1명은 자살에 대해 생각해 봤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는 작년에 비해 2배로 증 가한 숫자이다. 재단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아 성장과 자기정체성 찾기, 관계 개선, 현재 겪고 있는 심리 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힐링 캠프에 여 러분을 초 대한다.” 고 알렸다.

‘건강한 정신 운동’ 을 펴고 있는 에스더하재단은 제 15회 무료?온라인 청소년 및 청년들의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등록은‘estherhafoundation1@gmail .com’또는‘917-993-2377’ 로 문자메시지 를 보내면된다.

한복 입고 선서하는 스트릭랜드 의원…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 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한국명 순자)가 3일 미 의회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 출처=C-SPAN 캡처]

스트릭랜드 의원(왼쪽)과 어머니 김인민 씨 [사진 츨처=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 트위터]

한국계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어 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선거운동 홈페이지에 자신이 당선될 경우 연방정부 차원에서 워싱턴주를 대표하 는 첫 흑인 미국인이자, 230년 역사의 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 진출에 성공한 한국계 는 민주당 소속인 스트릭랜드 의원과 앤디 김 의원 말고도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박 스틸(초선·캘리포니 아주)과 영 김(초선·캘리포니아주) 등 모두 4명이 다. 이들은 한인 권익 신장과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한인회 코로나19 사진 콘테스트 개최 1월 8일 공모 마감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코로나19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 한다. 사진 콘테스트 주제는 △코 로나 19가 남긴 변화된 일상 △코 로나 19 극복을 위한 응원 △코로 나 19와 함께 한 일상의 감동의 순 간 중 원하는 주제를 택해 지원하 면 된다. 응모 기간은 1월 8일(금) 오후 4시까지며, 1인당 최대 5작품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한인동포 누구나 지원할 수 있 으며, 수상자는‘제61주년 뉴욕한 인의 밤 및 118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 에서 발표 및 소개된다.

시상은 △가장 따뜻한 사진 △가 장 영감을 준 사진 △가장 재밌는 사진 △가장 인기가 많은 사진으 로 구분해 시상되며, 각부분별 수 상자 한 명씩에게는 250 달러의 아마존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선자 4명에 총 1천 달러가 수여되는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중복 수상이 불가하며, 응모는 뉴 욕한인회 이메일 (gala@nykorean.org) 또는 뉴욕 한인회 휴대전화(646-256-8252) 카톡으로 지원자 연락처와 사진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접수 하면 된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종합

2021년 1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뉴욕주, 백신‘새치기’강력 처벌 쿠오모 뉴욕주지사, 접종 지연 병원에 10만달러 벌금

뉴저지장로연합회는 제3회 영적대각성기도회를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8시 리지필드에 있는 주님의은혜교회에서 가졌다. 가운데 줄 왼쪽에서 첫번 째 회장 정일권 장로, 3번 째 설교자 원도연 목사

“환난 극복 위해 기도+순종의 삶 살아야” 뉴저지장로연합회, 영적대각성기도회“뜨거웠다” 뉴저지장로연합회(회장 정일 보시기에 올바른 모습은 될 수 없 권 장로)는 제3회 영적대각성기 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고 바른 기 도회를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8 도와 순종을 강조하는 설교를 했 시 리지필드에 있는 주님의은혜 다. 교회(담임 최준호 목사)에서 가 제2부 기도회는 임효준 전도 졌다. 사(시온제일교회)가 인도한 찬양 제1부 예배는 회장 정일권 장 으로 시작됐다. 박에스더 목사가 로가 인도했다. “회개 기도”를, 김거영 장로가 예배의 부름, 찬송 254장“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도” 를, 주의 보혈은” , 안성주 장로의 기 이영실 권사가“교계의 영적 각성 도, 육귀철 장로의 성경 봉독, 원 과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를, 도연 목사의 설교, 찬송 620장“여 최관해 장로가“뉴저지 교계의 연 기에 모인 우리” , 육귀철 장로의 합 및 미국과 한국을 위한 기도” 광고, 최준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를 인도했다. 진행되었다. 박에스더 목사는“하나님의 원도연 목사(시온제일교회)는 은혜를 잊고 교만하게 살았던 우 육귀철 장로가 봉독한 이사야 1장 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1-19절을 본문으로“진정한 대각 하나님이 주신 몸과 마음을 정결 성”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하게 구별하지 못했던 죄, 기도를 다. 원 목사는“지금의 환난을 극 쉬었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 복하기 위해서는 기도와 더불어 시옵소서. 영적대각성기도회가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 강 뉴저지교협 산하 모든 교우들이 조했다. 원 목사는“기도와 순종 모여서 하나님의 은혜로 매 회마 은 하나님 능력 나타남의 두 날개 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와 같다. 기도가 중요하지만, 기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도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하옵시고, 기도회 때마다 기도의 하나님께 대한 기도의 응답은 기 눈이 뜨이고 성령님의 강한 임재 도한 우리들의 순종을 통해 나타 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고 나기 때문이다. 기도했다면 순종 싶지만 병상에서 고통 당하는 모 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주님 든 성도님들에게도 동일한 은혜 앞에 완전한 기도이다” 와 달리다굼 치료의 역사가 있게 원 목사는 또“오늘날 우리 교 하옵소서”라고“회개 기도” 를인 회가 세상에 힘과 능력과 영향력 도했다. 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 김거영 장로는“코로나 19로 은 세상의 권세가 교회의 권세를 인하여 고통받는 확진자들과 자 누를 만큼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가격리자들의 삶을 위로하시고 교회 된 우리가 주님 만났을 때의 그들을 보호하소서. 확진자들을 첫 마음을 잃어 버렸기 때문일 것 속히 치료하사 회복시켜 주시고, 이다.” 그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바 이어“헌물이 정말 너무나 귀 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 하고 귀한 것이지만 우리가 그저 록 도와주소서. 일선에서 수고하 헌물 드리는 것으로‘나는 내 맡 시는 의료진과 연구진들에게 지 은 바 모든 것을 다 했다’ 라고 생 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치료제와 각하고 정말 우리가 마땅히 감당 백신이 속히 개발되게 하소서. 혐 해야 할 사명과 부르심과 명령을 오와 인종 차별, 분노가 그치게 외면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하시고, 서로 주 안에서 사랑하고

격려함으로써 이 난국을 주님의 은혜로 극복하게 하소서”라고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도” 를 인도했다. 이영실 권사는“교회의 공예 배가 교회마다 온전히 회복되어 서 예배마다 찬양과 말씀과 성령 님의 임재가 충만케 하소서. 코로 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 회들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여 복음전파의 기 회로 삼게 하소서. 선교사님들과 사역지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 서”라고“교계의 영적 각성과 교 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를 인도했 다. 최관해 장로는“뉴저지한인교 회협의회, 뉴저지한인목사회, 뉴 저지사모회, 뉴저지장로연합회, 각 선교회 및 교계 단체들의 연합 과 교협회관 건립을 위하여 기도 하게 하소서. 나라와 지도자들과 백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 사 만연된 우상과 죄악들이 이 땅 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다시 여호 와 하나님께 돌아가는 진정한 회 개의 역사가 일어남으로 믿음을 회복케 하옵소서”라고“뉴저지 교계의 연합 및 미국과 한국을 위 한 기도” 를 인도했다. 폐회 기도 는 윤석래 장로가 했다. 뉴저지장로연합회 주최 제3회 영적대각성기도회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다. 뉴저지목사회장 이의 철 목사와 뉴저지교협 총무 김동 권 목사가 참석하여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뉴저지 교계의 연합을 위한 본을 보였다. 뉴저지장로연합회는 기도회 가 끝난 후 임원회를 열어 뉴저지 지역에 코로나 백신 접종이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말까지 잠정적으로 영적대각성기도회를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를 어기는‘새치기’행위를 처벌하고 접종이 더딘 병원에 불 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플로리다주는 접종 속도가 빠른 병원에 백신을 더 주기로 했 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 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코로나 19 백신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황 금과 같을 수 있다” 면서 백신 배 포 과정에서 사기 행각이 벌어진 다면 그것은 범죄가 돼야 할 것이 며, 그렇게 하기 위한 법을 발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우선순위 접종대상이 아닌 사 람에게 먼저 백신을 투여하거나 판매하면 의료기관과 관련자 면 허를 박탈하거나 형사처벌 하겠 다는 엄포라고 CNBC방송은 전 했다. 현재로선 일선 의료진과 요

양시설 거주자·직원이 백신 긴 급사용 대상자다. 이날 발언은 뉴욕의 한 병원이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나 왔다. 뉴욕주는 파케어 커뮤니티 헬스네트워크가 주 보건부를 속 여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가 아닌 일반 대중에 백신을 공급한 정황이 있다고 본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예정보다 느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 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할당된 백 신을 소진하지 못하는 의료기관 들에 최대 10만달러의 벌금을 물 리고, 추후 백신 물량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백신이 냉장고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빨리 누군가의 팔에 놓 기를 원한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 르면 뉴욕주는 77만4천회 접종분

의 백신을 확보했으나, 지난 2일 까지 실제 접종된 물량은 23만7천 회분에 불과하다. 이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는 접종이 더딘 병원의 백신 을 접종 속도가 빠른 병원으로 옮 기겠다고 밝혔다. 그는“접종을 잘 해내지 못한 병원들은 접종을 잘하는 병원으 로 배정받은 백신을 보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뉴욕주처럼 일정 기간 내 주어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의료기관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기 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CNN방송은 이날 CDC 자료를 인용해 1천541만8천500회 접종분 의 백신이 전국에 배포됐지만, 이 가운데 456만3천260명만 1회차 접 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인단체“대북전단법, 표현자유 침해 아냐” 새출범 美 의회 상·하원의원에 보내는 공개서한 발표 미국의 한인 인권운동단체가 4일 새 출범한 미 연방 의회에 한 반도 평화와 일명‘대북전단금지 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에 대 한 지지를 촉구했다. ‘4.27 민+ 평화 손잡기 미주 위 원회’ 는 이날 워싱턴DC 연방 의 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 하원 의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 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대북전단금지법이 ‘4.27 민+ 평화 손잡기 미주 위원회’가 4일( 워싱턴DC 연방 의회 앞에서 주최한 대북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와 인권 단살포금지법 지지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출처=’ 4.27 민+ 평화 손잡기 미주 위원회’제공] 탄압 소지가 있다는 미 조야 일부 의 부정적 견해가 오해에서 비롯 법원 판례도 현존하는 위험을 야 북전단금지법을 지지해 한반도 됐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기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평화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동 이들은“남북 접경은 서로를 제한은 허용한다고 부연했다. 또 참하고 ▲남북한의 인도주의적 자극하는 작은 행동으로도 전쟁 “전단 살포가 북한 인권을 개선한 평화를 지원하고 ▲남북이 휴전 이 유발될 수 있는 위험지역” 이라 다는 증거도 없다” 며 오히려 북한 협정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맺 며 남북은 상호 비방 중단과 전단 의 통제 강화로 주민 인권을 악화 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협력해 달 살포 금지를 3차례에 걸쳐 합의한 하는 역효과를 초래한다면서“남 라고 요청했다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북 간 대화·교류와 국제사회와 이들은 서한을 5일자로 연방 탈북자단체가 전단 살포를 감행 의 접촉면 확대 등이 실질적인 인 의원 전원에게 우편과 이메일로 해 남북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고 권 개선에 더 효과적” 이라고 말했 보낼 계획이다. 서한에는 미국의 250만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 다. 한인 유권자와 재외 교포들의 서 전이 위협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대북전단금지법은 표현 명이 포함된다. 현재 1천400명이 이들은“대북전단금지법은 표 의 자유에 대한 본질적 제한이 아 참여했다. 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이 결코 니며 일부 특정한 방식을 최소한 이 단체는 2019년 4월 27일 남 아니다” 라며 유엔의‘시민적 정 으로 제한한다” 며 전단 살포와 이 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1주년을 치적 권리에 관한 규약’ 은 표현의 로 인해 국민 생명에 심각한 위험 맞아 뉴욕 주유엔 대한민국대표 자유가 국가안보나 공공질서 등 초래라는 두 요건을 충족할 때 제 부와 북한대표부를 연결하는 인 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제한될 수 한할 것을 명시한다고 강조했다. 간띠 잇기 행사를 여는 등 한반도 있다고 규정한다고 밝혔다. 미 대 이들은 미 의회와 정부에 ▲대 평화 증진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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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5, 2021

대망의 2021년 새해 ‘대한민국’ 을 조망한다 한국 외교, 바이든 시대 도래로 돌파구 찾나

재보선 선거전‘총성’ … 여야 서울시장에 사활

트럼프와 다른 안정적 한미관계 기대… 미중 갈등 딜레마는 여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출사표… 박영선·박주민‘저울질’

바이든, 한미일 공조 중시… 한일관계 개선 압박 커질 듯

안철수發 야권 단일화 변수… 나경원·오세훈·유승민 차출론

새해 한국이 맞이할 가장 큰 외 교적 환경 변화는 미국에서 조 바 이든 행정부의 출범이다. 미국의 정권 교체는 한반도 문 제를 비롯한 외교·안보는 물론 무역, 경제 등 다방면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늘 한국 외교 에 기회이자 도전이었다. 그간 바이든 당선인이 전통적 인 동맹관계 회복 의지를 밝혀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권 교체는 한국에 기회가 될 여지가 있다. 외교가에서는 동맹을 거래 상 대로 여기며 예측 불가능한 스타 일로 외교 당국을 곤혹스럽게 했 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와 다 른 상호 호혜적이며 안정적인 한 미관계를 기대한다. 오랫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해 양국 관계에 부담으로 작용한 과 제들도 바이든과는 원만하게 해 결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대표적이다. 방위비 협상 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한 인상 을 고집하며 한미 실무급이 도출 한 잠정 합의안을 거부한 이래 교 착 상태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 령의 인상 압박을‘갈취’ 로 규정 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취임 후 방위비 협상 이 양국 모두 수용 가능한 선에서 신속히 타결될 여지가 충분하다. 바이든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 라고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대응 에 한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도 한미관계를 더 공고히 만드는 기 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 는 이들 과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 이 같은 협력관계가 발전하고 한미 간에 신뢰가 쌓이면 바이든 행정부가 한반도 문제 등 한국의 관심 의제에 더 귀를 기울이는 여 건이 조성될 수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 선다고 외교 당국의 모든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갈수록 심 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 속에서 양국과 우호 관계를 유지 하면서 갈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두는 문제는 사라 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수 전문가는 미중 갈등이 계 속되는 것은 물론이며 바이든이 인권 등 가치 분야에서 트럼프보 다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과거 냉 전처럼 이념에 따른 진영 대결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지난 23일 발간한‘2021 국제정세 전망’에서“미중 양국을 필두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통령이었던 2013년 12년 6일 한국을 방문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2020년 11월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왕이 중국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 전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자유주의 대 반자유주의 간‘가치 의 진영화’ 가 심화할 것이며 한국 과 같은 국가들은 트럼프 시기보 다 더 심각한 딜레마에 대비해야 할 것” 이라고 진단했다. 바이든은 미국과 민주주의 이 념 등을 공유하는 국가들과‘가치 에 기반한 동맹’ 을 만들어 중국을 압박하는 접근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줄타기 외교’가 한계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일례로 바이든은 내년‘민주주 의를 위한 정상회의’ 를 개최할 것 으로 전망되는데 이 정상회의는 중국과 러시아 등 반(反)민주주의 국가를 견제하기 위한 구상이라 는 시각이 상당하다. 정부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참 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 이지만, 일각에서는 정상회의가 반중 연합으로 발전하면 중국을 자극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일관계도 바이든 시대에 새 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바이든 당선인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내정자는 오바마 시 절 각각 부통령과 국무부 부장관 으로 한미일 공조 강화에 공을 들

였으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한일 간 협력 없이는 한미일 공 조가 쉽지 않은 만큼 강제징용 배 상 판결 문제 봉합 등을 통해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라는 미국의 압 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압박이 한국과 일본 중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예단하기 힘들다. 오바마 행정부는 한일 과거사 갈등을 중재하려고 했고, 한일 일 본군 위안부 합의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바이든은 이 과정에서 한국의 아픈 과거에 공감한 모습 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일본 총리의 2013년 12월 야 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국무부 의 비판 성명에‘실망’ 이라는 표 현을 넣는 것을 주도한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중재 노력의 결 과물인 한일 위안부 합의가 문재 인 정부에서 사실상 무효가 되고 일본이 과거사 반성 기미를 보이 지 않는 상황에서 바이든이 오바 마 때와 같은 관점에서 한일관계 를 들여다볼지는 미지수다.

신축년 새해 여야 정치권의 시 선은 온통 4월 서울시장·부산시 장 보궐선거에 맞춰질 것으로 보 인다. 특히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서는 사활을 건 승부가 불가피하 다.‘대선주자급’서울시장 자체 의 정치적 무게감뿐만 아니라, 2022년 대선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치러지는 타이밍상으로도 어느 때보다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 다. 서울시장을 사수해 정권을 재 창출해야 하겠다는 여당, 서울시 장을 교두보로 정권을 되찾겠다 는 야당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선 거공학 측면에서는 야권의‘후보 단일화’여부가, 정책적으로는 부 동산 해법이 키워드로 꼽힌다. ◆ 與출마자 아직 1명… 野, 줄 줄이 출사표 = 더불어민주당에서 는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출마 를 선언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 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도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1월 초에는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각 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지키는 박영선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면 서 경쟁구도가 갖춰지면, 유권자 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민 주당은 보고 있다. 야권의 움직임은 더 활발하다. 국민의힘 소속 박춘희 전 송파구 청장이 출마 스타트를 끊었고, 이 혜훈 전 의원·김선동 전 사무총 장·조은희 서초구청장·이종구 전 의원도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고, 초선 김웅 윤희 숙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 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대권주자들에 대해서 도‘구원등판’ 해달라는 당 안팎의 요구가 많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권 의 꿈을 접고 서울시장 출마를 전 격 선언하면서 야권의 구도는 한 층 복잡해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공식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 野‘단일화’갑론을박… 與 대응카드 고심 = 서울시장 선거 전의 최대 화두는 야권의‘후보 단일화’ 다. 당장 야권의 경선 구 도뿐만 아니라 여당의 대응전략 에도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현재 거론되는 야권 단일화 방 식은 3가지 정도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 ▲국민의 힘 외부에‘빅텐트’ 를 치고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 ▲’당 대 당’후보 단일화를 거치는 방식이 다.

(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야권 서울시장 출마자들… 윗줄 왼쪽부터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 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종구 전 의원. 아래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김웅 의원, 윤희숙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막판까지 국민의힘과 안 대표 측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이 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응 방법을 고민하 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야권의 단일화 추이에 지켜보며 맞춤형 전략을 짜자는 의견도 나온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 서실장 등의 등판론도 거론되고 있다.민주당이 재보선 경선룰 확 정을 1월 초 이후로 늦춘 것도 이 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선수 라인업’ 이 정해진 뒤 규칙을 정해 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 부동산엔‘공급 확대’ …앞 다퉈“백신 무료 접종”= 서울시 장 선거전의 정책 키워드는‘부동 산’이다. 여야 후보들은 앞다퉈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며‘집값 잡 기’ 를 약속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공공주택 16만호 확충을 공약했다. 국민의 힘 이혜훈 의원은 올림픽대로 위 에 덮개를 설치하고, 그 부지에 젊 은 부부 전용 아파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종구 전 의원은“10년 간 주택 120만 호 공급” 을 공약했 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65세 이

상 1가구 1주택 보유자는 종합부 동산세를 면제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대응도 주요 의제다. 여야 모두에서 서울시민 무료접 종 공약이 나온다. 이와 함께 야권은 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의 성범죄에서 비롯됐 다는 점을 부각하며‘민주당 원죄 론’ 을 부각할 태세다. 여권은 정 치공세로 규정하고 부동산·코로 나 정책대결에 주력한다는 입장 이다. ◆ 부산시장 선거도‘후끈’… 야권은 잇단 출사표 = 부산시장 선거판도 서울 못지않다. 당장 야 권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 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 민의힘 예비후보만 해도 박민식 유재중 이진복 박형준 이언주 전 의원을 포함해 8명이다.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의원 은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젊은 세대가 부산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때” 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이미 출 퇴근길 인사 등으로 본격적인 선 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아직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력 후보가 없다. 김해영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한 가운데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의 전략공천론, 전현희 국민권익 위원장 차출론이 흘러나오고 있 다. 선거 지형이 서울보다 더 불리 하다고 평가되는 데다, 가덕도 신 공항 건설 카드도 공약의 반향이 기대보다 크지 않아 당내에서도 전략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미국Ⅰ

2021년 1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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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19 사망 33초마다 1명꼴… 입원환자 또 최다 최근 1주일 1만8천여명 사망… 뉴욕주 누적 확진 100만명 넘어… ” 또 한차례 급증시 의료붕괴” 미국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 사하는 셈이다.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또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3 입원환자가 12만5천여명에 달하 일 신규 확진자는 21만479명, 사망 며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자는 1천396명으로 각각 집계됐 CNN방송은 4일 코로나19 추 다. 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전날 코로 뉴욕주에서는 지난 주말 누적 나19 입원환자 수가 12만5천544명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미국 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주 가운데 누적 100만명 문턱을 넘 이로써 입원환자는 33일 연속 어선 것은 캘리포니아·텍사스· 10만명을 넘겼다. 플로리다주에 이어 네 번째다. 입원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점 입원환자의 급증은 의료 수요 쳐볼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 에 대응하기 위해 분투하는 병원 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기도 하 실제 지난 한 주 미국에서는 33 다. 초마다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서 다고 CNN은 분석했다. 지난달 28 던캘리포니아대학 의료센터의 브 일부터 이달 3일까지 1만8천462명 래드 스펠버그 최고 의료책임자는 이 숨졌는데 이는 하루 평균 2천 “또 한 차례의 급증이 닥친다면 의 600여명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입 료 체계의 전면 붕괴를 뜻할 것” 이 원환자의 증가는 앞으로 사망자가 라고 말했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 입원환자의 급증은 백신 접종

3일 캘리포니아주 타재너의 프로비던스 시더스-사이나이 타재너 의료센터에서 환자 가 병실이 나기를 기다리며 병원 복도에 누워 있다.

이 계획보다 크게 지연되는 이유 의 하나로도 지목된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 단(PHSCC) 단장은“뭐가 잘못됐 느냐고 묻는다면 이 바이러스(확

‘학교는 안전한가’ … 교육청-교원노조 교실수업 재개 충돌 시카고 교육청 재개 방침… 노조“위험”주장하며 촐근 거부 미국에서 세 번째 큰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CPS·이하 교육 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문을 닫 은 지 10개월 만에 교실수업을 재 개한다. 하지만 교원노조(CTU)가 코 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며 출근을 거부하고 나서 학교가 정 상 운영될지 우려를 낳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11일 1차 교실 수업 재개를 앞두고 교사와 교직 원 일부를 4일부터 출근하도록 했 다. 교육청은 우선 취학 전 과정과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교실수업을 시카고 킹 초등학교 복도 벽에 붙은 코로나19 안전수칙 11일 재개하기로 했으며 이들을 위한 약 5천800명의 교사와 교직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학교 문을 원) 사용 계획을 공개하고 양호교 원이 이날 출근 대상이다. 닫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했 사 및 팬데믹으로 트라우마를 입 이어 유치원 과정부터 8학년 다. 은 학생들을 위한 상담 교사 등의 (한국 중2)까지 학생은 다음달 1일 에밀리 볼튼 교육청 대변인은 충원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부터 등교하며 해당 교사와 교직 “앞서 교실수업을 재개한 전국 학 요구했다. 원은 이보다 일주일 앞선 오는 25 군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때, 교사 로리 토레스는 시카고 언 일부터 출근해야 한다. 학내 코로나19가 확산 사례는 매 론에“출근 거부 시 해고될 수 있 그러나 노조는“수많은 사람의 우 드물다”며“포괄적인 계획을 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바이러스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세우고 보건지침을 철저히 따르 있다” 며“상당수의 교사가 출근하 면서 안전하게 교실수업을 진행 지 않을 것” 이라고 공표했다.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교육청이“학생들을 위해 교실 교육청은 학부모에게 자녀를 로 돌아와 수업 준비를 해달라” 고 학교로 복귀시킬지 온라인 수업 당부했으나, 노조는 4일 성명을 통 을 유지할지 선택하도록 했으며, 해“안전하지 못한 근무 환경으로 전체 학생의 37%가량인 7만7천 복귀했다가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여명이 교실로 복귀할 것이라고 다른 학교 교직원들을 봤다”며 밝혔다. “수천, 수만명을 안전하지 못한 학 그러나 교원노조 측은 교사 교 건물로 되돌아오게 하려는 교 들이 교실수업을 하면서 온라인 육청의 방침을 거부한다” 고 선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동시에 돌 했다. 봐야 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 교육청은 이날 교사와 교직원 라고 반발했다. 중 몇 명이 출근했는지 아직 공개 이들은 교육청 측이 연방정 하지 않았다. 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지원기 교육청은 작년 3월 코로나19 금 8억 달러(한화 약 8천700억

산) 급증의 한가운데에 있어 지역 의 백신을 접종할 많은 역량이 검 사와 급증에 대한 대처에 쓰이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고말 했다. 에 대한 두려움이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보다 더 크다” 고말 했다. 앞서 재니스 잭슨 시카고 교 육청장은“건강상 문제가 없는 교 사들은 당연히 출근해야 한다” 며 “출근 거부는 무단결근이나 다름 없기에 해고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제시 샤키 교원노조 위원장은 “교직원 해고는 교육청에 큰 재앙 이 될 것” 이라고 대응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7일 일리노 이 교육노사관계위원회(IELRB) 에“시카고 교육청의 교실수업 재 개 계획에 금지명령을 내려달라” 고 요청했다. 이들은“교육청은 학교가 안전하다는 확신을 주어야 하며, 노사가 새 협상에 합의할 때 까지 교실수업을 미뤄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IELRB는 교원 노조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한편 시카고 보건당국은 교사 및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 종이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원노조는 감염률이 높은 지 역의 학생과 학생 가족에 대한 백 신 접종도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는 감염자와 입원환자의 급증으 로 병원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 에 달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 주에서는 3일에도 4만5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입원 환자는 2만1천510명에 달해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최 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 주의 카이저 퍼머넨티 새 너제이 의료센터에서는 지난달 27 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응급병동 직원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성탄절 때 한 직원이 입 은 공기 주입 방식의 파티 의상을 전파의 매개체로 의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3일 신규 감 염자가 1만7천여명으로 최다였다. 이 주에는 4천557명의 코로나19 환 자가 입원 중이며 그중 1천81명은

중환자실(ICU)에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는 3일 양성 판정 비율이 무려 29.6%로 집계됐다. 이 주의 46개 카운티 중 4곳에서는 병원의 병상이 100% 꽉 찬 상태다. 애덤스 단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기간 모임을 가진 사람 들은 특히 자가 격리를 하고 검사 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애덤스 단장은“예상치는 매우 무섭다. 하지만 이는 예상이다. 우 리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 다”라며“우리가 현재의 급증을 넘어서면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할 것이란 점을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75 만7천여명, 사망자 수를 35만2천 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전역군인 코로나19 사망자 이라크·아프간전 넘어서 현역군인·가족 등 국방부 지난주 신규 확진 7천150명 미국 재향군인회는 4일 현재 전역 군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는 16만13명이며 합병증에 의한 사망자는 6천772명이라고 발표했 다. 이 사망자수는 지난 2003∼ 2010년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이 이라크를 상대로 벌였던 전쟁과, 2001∼2004년 9·11 테러 후 미국 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였던 전 쟁에서 발생한 사망자 6천756명을 넘는다고 UPI가 전했다. 현역 미군의 코로나19 피해와 관련, 미국 국방부는 지난 한 주간 신규 확진자가 7천150명 발생했다 고 밝혔다. 이는 현역 군인과 가 족, 군무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서 전체 누적 확진자는 16만9천914 명, 사망은 183명을 기록했다고 국방부는 집계했다. 지난달 초 국방부 누적 확진자

는 12만398명으로, 한 달 사이 5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4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 망자가 35만664명이라고 집계했 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베트남, 한국, 이라크, 아프 가니스탄 전쟁과 세계 제1차대전 에서 미군 사망자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다. 국방부는 지난주 해군 기지 62 개 가운데 59개에서, 전세계 231개 군 기지 중 140개에서 이동제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페인 로타, 쿠바 관타 나모, 바레인 해군 기지만 이동이 자유로운 상태다. 이밖에 공군 기지는 80개 중 35 개, 육군은 68개 중 40개 기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 조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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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5, 2021

바이든“권력은 빼앗는게 아니라 국민이 주는 것”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 지원유세“백신접종 끔찍한 출발… 트럼프, 불평에 시간보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되면‘2천달러 지급 구제법안’통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접종 등 현안에 집중하기보다 선거 결과에 불평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권력은 오로지 국민한테서 만 나온다며 최근 조지아주 국무 장관에게 압력 전화를 해 파문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 로 비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주 상 원 결선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조지 아 애틀랜타를 찾아 지원 유세를 하면서“백신접종은 이 나라가 직 면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이 지만, 이 정부가 몇 달간 끔찍한 출발을 했다는 것을 안다” 고 말했 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 다. 애초 계획과 달리 백신 초기접 종이 지연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

이다. 바이든은 그러면서“대통령은 그 문제에 대해 뭔가를 하기보다 투덜대고 불평하는 데 더 많은 시 간을 보내고 있다” 며“그는 그 일 (코로나19 대처)을 하길 원치 않는 다” 고 비판했다. 그는 또“정치인은 권력을 주 장하고 빼앗고 장악할 수 없다. 그 것은 오직 미국민에 의해 인정되 고 주어지는 것” 이라며“결코 그 것을 포기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대선 패배 뒤 숱한 소송에서 지 고도 경합주 관리들에게 선거 뒤 집기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트럼 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더힐은“트럼프와 그의 공화당 측근들의 선거 사기 주장과 선거 결과 이의제기 시도를 암묵적으로 비난한 것” 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이런 조용한 반응

은 전염병 대유행과 경제에 대한 혼란의 시기에 극명하게 다른 접 근법을 취함으로써 미국인을 안심 시키려는 노력을 반영한다” 고분 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승리해야 하 는 것은 국민의 뜻” 이라며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에 꼭 한 표를 행사 하라고 당부했다. 5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는 현직 상원의원인 공화당의 데이비 드 퍼듀, 켈리 뢰플러에 맞서 민주 당의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이 맞 붙는다.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가져오 면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 며, 공화당은 한 석만 이겨도 바이 든 행정부를 견제할 장치를 마련 하게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들 공화당 후보를 거론하며“충성심이 조지 아가 아닌 트럼프에 대한 것으로

다.

느 대통령에게도 맹세했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고 했다. 그는“나는 미국 헌법에 선서 했고, 대통령으로서 나는 (조지 아) 의원이 날 위해 일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며“그들은 조지 아인을 위해 일할 것” 이라고 말했

그러면서“상원의원에게 내게 충성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분과 미국 헌법에 충성하라고 요 청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 에서 두 석 모두 이기면 미국인들 에게 600달러가 아닌 2천 달러를 지급하는 코로나19 구제법안을 빨 리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힘은 여러분의 손에 달 려 있다. 두 사람을 선출함으로써 여러분은 워싱턴과 이 나라를 사 로잡았던 교착을 타개할 수 있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드라이브인 방식 으로 야외에서 진행됐고, 약 500대 의 차량이 행사장에 입장했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AP는“많은 이들이 차량 밖에 무리 지어 서 있거나 자동차 지붕 에 앉아 연설을 들었다” 며“대부 분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고 전했 다.

분과 주 의사당을 관할하는 조지 아 최대 규모 카운티다. 트럼프 대 통령이 선거 조작 핵심 지역이라 고 주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윌리스 검사는“관할구역에서 조지아 법률을 위반한 사람이 누 구든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주 국무부의) 조사가 끝나면 이 문제는 사실과 법에 근거해 우리 사무실에서 다뤄질 것” 이라고 말 했다. 민주당의 테드 류, 캐슬린 라이 스 하원의원도 이날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의원이자 전직 검사로 서 우리는 트럼프가 여러 선거 범 죄 음모를 꾸미고 청탁에 연루됐 다고 본다” 며“형사 조사를 즉각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 고 밝혔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

용 가능한 혐의 한 가지는 부정선 거를 저지르기 위한 형사법적 청 탁이라면서, 주법에 따르면 만약 범죄자가 1급으로 기소된다면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래펜스퍼거 장관과의 1 시간짜리 통화에서“(조지아주에 서) 1만1천780표를 되찾길 바란 다” 며 대선 결과를 뒤집도록 표를 다시 계산하라는 취지의 압력을 가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자 신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으면 형 사책임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협 박하거나, 받아들일 경우 존경받 을 것이라며 회유하기도 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트럼프 대 통령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며 요구를 일축했다.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끔직하 다”(애덤 킨징어 공화당 하원의 원),“범죄 수사를 받을 만하다”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탄핵받을만한 범죄” (알렉산드리 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 원의원) 등 양당으로부터 거센 비

판을 불러일으켰다고 더힐은 전했 다. 통화 당사자인 래펜스퍼거 장 관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 자신 의 거부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통 화를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래펜스퍼거 장관은“대통령과 통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가 밀어붙였다. 참모 들에게 밀어붙이도록 한 것 같다” 며“나는 단지 우리가 (트럼프 캠 프와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 중일 때 대화하지 않길 원했다” 고 말했 다. 공화당원인 그는“나는 공화당 을 지지한다. 항상 그랬고 아마 앞 으로도 그럴 것” 이라고 말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제프 던컨 조지아주 부주지사도 이날 CNN 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가 부적절했으며, 5일 치러지는 조 지아주의 연방상원 결선투표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던컨 부주지사는“실망했다. 전화는 조지아 공화당 지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전혀 도 움이 되지 않았다. 이기기 위한 해 결책이 아니다” 라고 했다. 또 트럼 프 대통령이 말한 것은 거짓 이론 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이 된 후에는 정보위 공화당 간 사를 맡아‘러시아 스캔들’ 과대 통령 탄핵에 대한 의회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했다. 그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연 방수사국(FBI) 수사가 힐러리 클 린턴 전 국무장관 측이 사주한 엉 터리 자료를 근거로 시작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설파해왔 다. 조던 의원은‘우크라이나 스캔 들’ 로 트럼프 탄핵이 추진될 당시

하원 정부감독개혁위 공화당 간사 로서 민주당 주도로 3개 위원회가 진행한 조사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입장에 동조, 지난해 대 선 결과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공 화당 지도부 중 한 명이라고 AP 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을 앞두고 공화당 에 이를 뒤집으라고 촉구하며 마

지막 시도에 나선 상태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적, 정치적 지원자나 오랜 친 구에게 보상하기 위해 종종 자유 의 메달을 사용했다면서“퇴임 전 에 다시 그렇게 할 준비가 된 것처 럼 보인다” 고 전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 국가 안보 와 이익, 세계 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기여한 민간인에게 주는 상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진출한 민주당의 존 오 소프(왼쪽), 라파엘 워녹 후보

생각하고, 미국 헌법이 아닌 트럼 프에게 맹세했다고 생각하는 두 명의 상원의원이 있다” 고 언급했 다. 그는“나는 29세 때 당선돼 델 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 6번 더 당 선됐다” 며“민주당이나 공화당 어

트럼프‘압력전화’후폭풍… 조지아주 검사“두려움 없이 법집행” 주 선관위원도“범죄, 조사해야”… 검사출신 민주 하원의원들, FBI 수사 촉구 주 국무“통화 거부했지만 밀어붙여”… 부주지사“상원 결선투표에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결과 뒤집기‘압력 전화’ 가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트럼프 대 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주 사법당국도 법 집행 의사를 밝혔 다. 4일 워싱턴포스트(WP)와 정 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조지아 주 선관위 데이비드 월리 위원은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에 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 전화와 관련한 민형사상 조 사를 요구했다. 월리는 서한에서 선거 부정 청 탁이 불법이라는 주법 조항을 인 용하면서 그 전화가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는 이유라 고 말했다. 그는“부정선거를 부추기는 것 은 범죄” 라며“표를 바꾸라고 국 무장관에게 요청하는 것은 부정선 거의 교과서적인 정의” 라고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

했다. 또“모든 지역과 언론사에서 크게 다뤄지는 이번 사건을 못 본 척하거나 무시할 수 없다” 고 강조 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방검 사 패니 윌리스도 곧바로 성명을

내고“카운티 유권자들에게 약속 했듯이 지방검사로서 두려움이나 호의 없이 법을 집행할 것” 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 다. 풀턴 카운티는 애틀랜타 대부

트럼프, 퇴임전‘탄핵방어·대선불복’충성파 의원들에 자유메달 누네스·조던 하원의원… AP“의회 협력자들에 메달로 보상”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자신을 적 극적으로 옹호해온 공화당 의원 2 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 AP통신은 4일 백악관 관계자

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장 거침없는 의회 협력자인 데 빈 누네스, 짐 조던 하원의원에게 자유의 메달을 줄 예정이라고 전 했다. AP는 이 메달이 민간인이 받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2주 남짓 남긴 시점에“충신들에게 자유의 메달 수여로 보상하려 한다” 고지 적했다. 누네스 의원은 하원 정보위원 장을 지냈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


한국Ⅰ

2021년 1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한국 선박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 청해부대 출동 한국 선원 5명 포함 인니·베트남·미얀마 선원 등 20명 승선 이란“해양환경 오염”이유로 나포… 선사 측“환경오염 없다” 한국 정부, 이란에 조기 억류 해제 요청… 청해부대 최영함 긴급 출동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이 4일 (이하 현지시간) 오전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 고 이날 오전 10시께 걸프 해역(페 르시아만)에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 를 나포했다고 발표했 다. 혁명수비대는“이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 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 이라고 설 명했다. 이어“해당 선박에는 7천200t의 화학 물질이 실려 있었다” 며“선 원들은 한국·인도네시아·베트 남·미얀마 국적이며, 한국케미호 는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 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한국케미’ 에 접근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함정. 오른쪽 동 그라미는 혁명수비대 고속정이 유조선에 접근해 승선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된 모 습.

그러면서“해당 선박의 나포는 호르무즈 주(州) 검찰과 해양항만

청의 요구에 따른 것” 이라며“이 번 사건은 사법 당국이 다루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 엠쉽핑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 았다며 이란 혁명수비대가 제시한 나포 사유에 반박했다. 디엠쉽핑에 따르면 한국케미 의 선장은 15년 경력의 베테랑이 며, 나포 해역은 선사 소속 배가 수시로 오가는 곳이다. 선사 관계자는“해양 오염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면서“주변 에 배가 엄청나게 많아 만약 해양 오염을 했다면 벌써 신고가 들어 왔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해양 오염이 안되는 이 유는 매년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있 고 외부 충격이 없으면 (오염 가능 성이) 희박하다” 면서“3개월 전에 정밀 검사를 했고, 물을 버리는 것

도 미생물을 걸러서 버리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환경 오염이든 뭐든 다 뒤지겠지만 하루 이내로 풀려 날 수 있다고 본다” 면서“자기들 말대로 환경오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면 (나포) 명분이 없지 않겠나” 라고 말했다. 선사에 따르면 한국케미는 3일 오전 3시 30분께 메탄올 등 3종류 의 화학물질을 실은 채 사우디아 라비아 주발리에서 출항해 아랍에 미리트(UAE)의 푸자이라로 향하 던 중 나포됐다. 이 배에는 선장· 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한국 정부는 이란에 한국케미 호와 선원의 조기 억류 해제를 요 청하고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 동시켰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저녁(한국 시간)“우리 국적 선박(케미컬 운 반선)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 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

인 것으로 확인했다” 며“선원 안 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 제를 요청 중” 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도 입장을 내고“이란에 의한 우리 상선 억류 관련 상황 접 수 직후, 청해부대를 즉각 호르무 즈 해협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켰 다” 고 말했다. 이어“향후 외교부, 해수부 등 유관부서 및 다국적군(연합해군 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 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최영함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 근으로 이동 중이며, 5일 오전 작 전 해상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 의 약 3분의 1이 지나는 전략적 요 충지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은 미 국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 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고, 여러 차례 유조선 등 선 박을 나포한 바 있다.

코로나 신규 715명 하루만에 다시 1천명 아래… 누적사망 1천명 넘어 지역발생 672명-해외유입 43명…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864.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지속 중인 가운데 5 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 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300명 이상 줄어들면 서 다시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새해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지난 2∼3일(820명, 657명) 큰 폭으로 줄었다가 전날 서울 동 부구치소와 인천·광주지역 요양 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이틀 만에 다시 700명대 로 내려왔다. 1천명대 복귀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과 급감 을 반복하는 가운데 다시 줄어들 긴 했지만,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 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주간 흐름상 이번 주 중반부터 다시 늘 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1천명을 넘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일단‘사회적 거리두 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 계)와‘특별방역대책’ , 특히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통해 확산세를 최대한 잡는 동시에 추 가 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 대 한 방역과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 획이다. ◇ 지역발생 672명… 수도권 455명, 비수도권 21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늘어 누적 6만4천 9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0명)보다 305명 줄었 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 차 대유행의 기세는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 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50명→967명→1천28명→820명 →657명→1천20명→715명을 기록 해 1천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 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9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 (2020.12.30∼2021.1.5)간 신규 확진 자는 하루 평균 893.9명꼴로 발생 했으며,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는 일평균 8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 입이 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5 명)보다 31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 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55명이다. 비수도권 지 역발생 확진자는 총 21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 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 되면서 누적 1천90명이 됐다. 또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 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 이 확진됐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 양병원 사례에서는 총 65명이 감 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 서울 구로구 미소들 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210명) ▲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06 명) ▲ 충북 충주시‘BTJ상주열 방센터’ (48명) 관련 등 기존 집단 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 지고 있다. ◇ 사망자 26명 늘어 누적 1천 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35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 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경기(16명), 서울(6 명), 부산·대구·인천·대전· 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김한정 의원은 CBS 라디오에 민주, 사면론 여진…“이낙연 뜻은 이해하나 좀 빨랐다” 서“이 대표가 당대표로서 해야 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 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면을 놓고 여권 내에서 설왕설래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5일“두 가 이어지고 있다.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는 시점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3 문제이지, 제기될 수밖에 없었던 일 사면론을 사실상 재론하지 않 사안” 이라며“거의 대부분의 대통 기로 방향을 잡고 봉합에 나섰지 령이 비극적 최후를 맞거나, 감옥 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에 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바람 사면론은 언젠가는 이슈화될 직하지 않다” 고 말했다. 홍 의장은 사안이기는 하지만, 그 타이밍을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을 때 느꼈 놓고서는 다소 시기상조가 아니었 던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라면

서도“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과 질책도 많다. 그런 문제를 풀어가면서 사면 문제도 언젠가는 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새해 첫날 사면론을 꺼내든 이 낙연 대표에 대해서는“간보기할 분이 아니다” 라며“개인으로는 정 치적으로 손해다. 단순 선거용이 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놓고 한 판 단이 아니라고 본다” 고 옹호했다.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면서“문재 인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후 연두 기자회견에서 국민적 논란에 대해 말씀이 있을 것으로 안다” 고 언급 했다. 그는“대통령이 사면할 수 있도록 야당도 말을 조심하고, 분 개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의식 해 자세를 전환해야 한다” 고 지적 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 비 중인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

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 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 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내국 인이 15명, 외국인이 2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경기 230명, 서울 199 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478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 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 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누적 1천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 명률은 1.5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932명 늘어 누적 4만6천172명이 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43명 줄어 총 1만7천80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43만 9천361건으로, 이 가운데 418만631 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9만3천75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은 MBC 라디오에서 사면론과 관 련한 부산 민심이 어떻냐는 질문 에“국민의힘 지지자들이야 찬성 을 적극적으로 하겠지만, 중도층 을 포함해도 시민은 반반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김 전 총장은“대법원 판결이 끝나도, 사과나 반성의 표현이 당 연히 있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사 면할 수 있다는 여론이 많은 것 같 다” 는 신중론을 폈다. 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박근혜 전 대통

령 재상고심 선고가 14일 예정된 것과 관련,“문 대통령 회견이 14 일 이전에 잡혔다면‘확정판결 전 이니 지켜보겠다’ 라고 답변할 수 도 있었을 텐데, 그보다 나아간 수 준으로 답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됐다” 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 을 지낸 박 위원장은“대통령의 짐 을 덜어줘야 한다는 이 대표의 충 정과 선의를 이해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한 측면으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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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5, 2021

미중 갈등 속 시진핑“강군사상 관철… 전쟁 대비 주력해야” 중앙군사위 새해 1호 명령 서명… 연합훈련·기술 접목 강조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새해 강군 사상을 강조하면서 전 쟁 대비에 초점을 맞춘 군사 훈련 을 주문하고 나섰다. 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진핑 주석은 전날 1호 명령에 서명하고 전국의 중국군에 훈련 개시 동원령을 내렸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명령에서 “올해는 모든 군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삼고 시진핑 강군 사상

시 주석은“실전 훈련과 더불 어 전쟁 및 작전 연구를 강화하고 작전과 훈련을 일체화하며 전시 에 대비해야 한다” 면서“언제든 지 전쟁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연합훈련의 중요성과 더불어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한 군사 훈련도 향상해야 한다고 언 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시 주석은 또“모든 장병은 중 을 관철해야 한다” 면서“전쟁 준 국 공산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의 비에 초점을 맞추고 실전화 훈련 지시를 확고히 따라야 한다” 면서 수준과 승전 능력을 전면적으로 “공산당과 인민이 부여한 시대적 제고해야 한다” 고 밝혔다. 사명을 완성해 중국 공산당 창당

전세계 코로나 확진 8,607만 5천명, 사망 186만명 넘어

100주년을 맞이하자”고 역설했 다. 한편,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올해부터 국무원을 대신해 국가 방위에 필요한 물자 동원과 전쟁 개시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함 에 따라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 고조 속에 더욱 확고한 전쟁 역량 지휘권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항모인 산 둥(山東)함이 최근 집중 훈련을 하는 등 미국을 겨냥한 군사력 확 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국 코로나 신규 또 사상 최다… 결국 3차 봉쇄 돌입 코로나 경보 5단계로 격상… 존슨 총리 대국민 연설 통해 밝혀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자가 또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3차 봉쇄 조치 도입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코 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8 천7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 다. 이는 지난 2일(5만7천725명)을 뛰어넘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45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 자는 각각 271만3천563명과 7만5 천431명으로 증가했다. BBC 방송은 지난해 설립된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joint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가 4일(현지시간) 런던의 공공의료기관인‘체이스 팜 병 원’ 에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biosecurity centre)가 영국의 코 로나19 경보 체제를 가장 높은 5

단계로 격상했다고 전했다. 경보 체제는‘코로나19가 전혀

영국중앙은행 전 총재“또다른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 “기업·국가 채무불이행 사태로 자산 평가절하 가능성”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BOE) 총재를 지낸 머빈 킹(사 진)이 4일(현지시간) 또 다른 글로 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경고했다. 킹 전 총재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미경제학회(AEA) 연 례총회에서 국가 및 기업의 채무 불이행이 늘어나고, 이 사태가 금 융시스템으로 전이돼 금융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 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킹 전 총 재는 세계 경제가 건전성을 회복 하려면 대규모 채무조정이 필수 전제조건일 수 있다며“이러한 조 정은 다수 금융기관 대차대조표 상의 자산 가치가 더욱 현실적인 수준으로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영란은행을 이끌었던 킹 전 총재

는 일부 국 가의 일부 금융기관에 서는 “자본 재조정이 필 요할 것”이 라며 “직설 적으로 말하 면 또 다른 금융위기 위험이 있다 는 뜻” 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할 때 오늘날 글로벌 부채 수준은 2008년 금융위기 직전보다 더 높 다는 게 킹 전 총재의 평가다. 그는“(2008년) 직전의 문제가 너무 많은 부채와 너무 많은 소비 였다면, 오늘날의 문제는 너무 많 은 부채와 너무 적은 소비”라고 우려했다. 새 금융위기를 피하려면 곧 출

범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 부가 국제 협력을 복원해야 한다 는 게 그의 주문이다. 그는“국가와 기업들의 채무조 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며“또 다른 부채위기를 피하려면 더 큰 규모의 국가 간 협력 없이는 이 문 제를 다루기 어려울 것” 이라고 진 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찰스 에번스 시 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참석 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가 연 2.5%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이 평균 물가 목표치인 2%를 살짝 웃도는 수준에 안주하 지 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완화적 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에번스 총재는 강조했다.

없는’그린(1단계)부터‘보건서 비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 는’수준인 레드(5단계)까지 나눠 진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감염 이‘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4 단계였다. 이처럼 변이 바이러스 발견 이 후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존 슨 총리는 이날 저녁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3차 봉쇄조치 도입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봄 1차, 11월에 2차 봉쇄조치를 각각 적용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앞으로 수주 간이 가장 힘들 것이라면서도, 영 국이 가장 어려운 시기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코로나19 대응 조 치를 계속 준수할 것을 당부하면 서, 가장 취약한 이들이 다음 달

중순까지는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 봉쇄조치에 따르면 특별 한 이유가 없는 한 잉글랜드 지역 의 모든 국민은 집에 머물거나 재 택근무를 해야 한다.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입, 운동 등을 위해서는 집밖으로 나갈 수 있다. 각급 학교와 대학은 2월 중간 방학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 야 한다. 다만 유치원은 계속해서 문을 열 예정이다.

식당은 계속 영업을 정지하되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다만 술은 포장 및 배달도 금지된다. 골프 및 테니스 경기장, 야외 체육관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EPL) 등 프로 스포츠는 계속 허 용된다. 잉글랜드에 앞서 북아일랜드 와 웨일스는 이미 봉쇄조치를 도 입했고, 스코틀랜드 역시 이날 밤 부터 외부 출입을 제한하는 엄격 한 봉쇄조치에 다시 돌입하기로 했다.

일본 7일연속 3천명 넘게 확진…“이르면 7일 긴급사태 선언” 음식점 영업단축에 중점… 일제 휴교·행사 전면 제한은 안할듯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 기 위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전망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경기 위축을 우려해 긴급 사태 재발령을 꺼려왔으나 확진 자 증가세가 누그러지지 않아 떠 밀리듯 긴급사태 카드를 꺼냈다. 5일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 도에 의하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천325명이 새 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자는 24만9천24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8명 증가해 3천693 명이 됐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7일 연속 3천명 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일본 에서 확산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다. 여행 장려 정책인‘고투 트래 블’ (Go To Travel)을 일시 중단 하고 당국이 연말연시 이동 자제 등을 촉구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 쿄도(東京都) 지사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이 긴급사태 선언 을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스가 총 리는 결국 4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재발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회식 등을 통한 감 염 확산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번 에는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등 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는 긴급사태를 선 언하더라도 일제히 휴교를 요청 하거나 각종 행사 개최를 전면적 으로 제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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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2021년 1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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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새 선교 비전… 협력으로, 개발로, 정보로, 세계로 그래서 주께로 ② 특별기고

김영호 목사 <역사신학교수, 미동부 크리스천 아카데미 원장, 1982년 설립>

<12월 17일자 A9면에 이어서>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들 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 로 세계극빈자 중 82%가 이 지역 에 살고 있고 세계 전체 비 기독 교인의 79%가 이 지역에 살고 있 다. 육체적 기아가 있는 곳에 영적 기아도 공존한다는 사실을 생각 할 때 선교의 개척지로 기아 현장 을 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구제 와 개발 사역은 밀폐되고 접근이 어려운 이 지역에서 복음의 문을 여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새 종교 에 대한 저항이 강한 이들 종족집 단 내에서 구제와 개발을 통한 기 독교의 사랑과 실제적 도움을 받 는 가운데 예상치 않은 회심이 일 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사역이다 그런데 실제 구제와 개발이 하 나의 과정이 되어 복음이 뿌리를 내리는 데까지 가도록 해야 하는 데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은 빠지고 그 과정으로 스치는 경우가 허다함을 알고 경계해야 한다. 그러므로 구제와 개발사역 이 경제적으로 풍요하게 살게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 속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켜 가치 관까지 바꾸게 하려면 더 많은 시 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긴박한 상황에서는 일시적 구제 도 해야 하지만 장기적이고 지역 적 힘을 키우고 지도자들을 키우 는 개발로 방향전환을 하면서 궁 극적으로 복음이 그들의 인격변 화에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최대한의 준비기간 을 거쳐 5개년씩의 3차에 걸친 사 역형 개발로, 1차 5년은 기초사역 을 실시하고, 2차 5년은 자립과 현 지인 지도력 개발, 3차 5년은 현지 인에게 모든 것을 이양하고 그 밑 에서 공역하다가 새로운 사역과 지역으로 떠나 다른 개발을 새 지 역에서 한다는 장기계획을 추천 할 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원 인들에 의해 기독교로 종교를 바 꾸었다고 할지라도 그의 가치관 이 바뀌지 않으면 진정한 그리스 도인이 아니다” 라는 이슬람교 교 수인 메헬 알리의 날카로운 지적 은 깊이 새겨들을 만하다. 특히 이슬람교권이나 다른 미 전도 종족들의 경우“빵은 받을 수 있으나 복음은 받을 수 없다” 는 것이 그들의 기본입장이라고 한다. 빵보다는 빵의 원료와 쨈을 만드는 시설을 갖추도록 돕고, 기 술을 습득하게 하여 그들 스스로 가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프 로그램을 진행시키면서 기독교의 진정한 사랑과 봉사를 말씀과 삶 을 통해 접하게 할 때 복음의 씨 가 그들의 가치관까지 변화시키 게 됨을 명심해야한다. 개발사역 내용으로는 교육, 의 료, 문화, 예술, 기술훈련, 건설, 농 업개발과 정신훈련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관련된 것이 모두 포함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세계극빈자 중 82%가 이 지역에 살고 있고 세계 전체 비 기독교인의 79%가 이 지역에 살고 있다. 육체적 기아가 있는 곳에 영적 기아도 공존한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선교의 개척지로 기아 현장을 택할 수 있다

될 수 있다 예수님이 하신 구제와 개발사 역 장식을 보면 그런 사역자체를 중요하게 여긴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형상을 이어 받은 천하 보다 더 귀한 존재인 사람을 중시 하였다. 제자들과 공동생활을 하 면서 자신의 인격과 신앙과 교훈 과 행동과 언어를 통해서 온전한 삶을 개발하셨다. 하나님 말씀대 로 사는 것을 몸소 실천하심으로 구제와 개발사역의 모범을 보이 신 주께서 하신대로 따르면 우리 도 새 선교의 장을 열 수 있을 것 이다. ◆ 3. 정보로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대는‘방송선교’ ‘IT 선교’ 의 시대가 됐다.전세계 한인 기독방송인들의 모임을 표방하고 있는 세계한인기독교 방송협회(이사장 이영훈 목사, WCBA) 제22차 총회 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성회가 2017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뉴저지 필그 림교회에서 개최됐다.

21세기는‘정보의 세기’이고 ‘인터넷 세기’ 이기도 하다. 웹사 이트를 사용할 줄 알면 세계 어느 송은 지역성을 뛰어 넘을 뿐 아니 곳에 있든지 인터넷을 통해 필요 라 글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 한 정보를 찾아 낼 수 있다. 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징 현대선교는 선교단체가 보유 을 가지고 있는 현대선교를 위한 하고 있는 제한된 자료와 정보에 엄청난 통로인 만큼 특수한 현지 만 국한하지 않고 오늘과 내일을 선교를 위한 새 전략으로 활용할 위한 새롭고 정확한 정보에 근거 만하다. 해서 어느 때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런 문명의 이기들을 선교사 수행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역에 사용할 줄 아는 전문인 선교 약 70%의 인구가 선교사들을 받 기관과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 아들이지 않고 선교활동을 제한 어야한다. 더욱 놀라운 정보는 시 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편 19편 1절~4절 말씀,“하늘이 하 전통적인 선교사들을 받지 않 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는 나라에서 어떻게 선교활동을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 할 수 있을까? 땅 위에 살고 있는 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 모든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해야 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하는 선교사역은 어떤 제한과 반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대에도 불구하고 수행되어야 한 온 땅이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다는 입장에서 새로운 선교정보 끝까지 이르도다” 에서 이미 현대 를 필요로 한다. 문명의 이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 예를 들면 선교활동에 대해서 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 제한이 심한 나라 대부분은 저개 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른 발 내지 개발도상국가로서 외부 다는 21세기에 주실 하나님의 세 로부터 전문인들을 필요로 하고 계 선교전략이 예언으로 기록되 있다. 이들 나라에 기독교인 전문 어 있다는 것이다. 인들이 들어가 그들의 전문성을 잠수시킬 뿐 아니라 동시에 복음 ◆ 4. 세계로 을 전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새 로운 선교전략을 세우게 해야 한 21세기는 모든 분야에서‘세계 다. 로’ 를 지향하고 있다. 물품생산은 한때 하루에 200-300명의 복음 물론 학문도 예술도‘세계로’ 를 전파자가 이슬람 지역에서 순교 전제하지 않을 때 이미 시대와 경 를 당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새 쟁에 뒤떨어지고 만다. 자금이야 정보는 선교사 입국이 금지된 지 말로 세계그리스도인들이 세계를 역에 잠입해 복음을 외치다 순교 잇는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총체 하지 않더라도 현대문명의 이기 적인 선교협력을 하여 효과적으 를 잘 활용하면 복음전파 제한지 로 선교사역을 이루어 나가야 할 역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족속들 때이다. 21세기 새 선교비전으로 에게 복음을 접하게 할 수 있다는 제안한‘협력으로’ ‘개발로’ , ‘정 , 것이다. 즉 전 세계를 뒤덮고 있 보로’와‘세계로’그래서‘주께 는 방송망과 전자 통신과 인터넷 로’ 를 잘 연결하여 활동하는 특별 의 접속으로 자유롭게 하나님의 한 선교사역의 현장 하나가 유엔 말씀을 접하게 되고 선교정보도 을 향한 세계 선교 봉사이다. 교환하게 되고 선교현지의 사정 미국의 주요 교단인 장로교, 과 배경도 쉽게 파악되어 선교를 연합감리교, 천주교, 성공회가 유 효과 있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 엔을 향한 세계 선교 봉사를 위하 다. 여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건물 바 방송선교 전문가들의 조사에 로 건너편에 있는‘Church for 의하면 세계 251개 국외 나라의 UN’빌딩(13층)사무실을 열고 46억 명의 인구가 정규적으로 나 ‘땅 끝까지 복음화’ 와 세계 곳곳 가는 선교방송의 대상이며 3,500 에서 벌어지는 구체적 삶의 현장 여 언어로 방송되는 복음을 420여 에 선교와 봉사를 감당하기 위해 문화언어권의 다른 족속들이 돕 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복음 방 유엔은 세계평화와 정의를 역

우리는 세계인구의 70%인 비 기독교인들이 만민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온 인류의 구세주이신 주께로 더 많이 더 빨리 가 도록 하는 새 선교 비전을 실행하여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려야 한다.

사적 현실 상황에서 실현하기위 해 각 분야에서 189개국 정부기관 과 1,500여개의 비정부기관들이 쉴 틈 없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힘 있는 국 제기구이다. 기독교 교단들은 유 엔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어떤 문 제인지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입장에서 무엇 인가를 밝히고 함께 협력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때로 는 기독교 단체들과 때로는 비정 부기관단체들과 공동 활동을 하 여 유엔이 다루는 문제들이 기독

교 메시지 안에서 해결되도록 최 선을 다하여 활동하고 있다. 교계를 향한 활동으로는 유엔 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최근의 세 계 구석구석의 문제들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고 파악하여 그런 것들이 관련되거나 관심이 있는 선교회, 개인. 교회, 교단본부, 신 학교에 정확 신속하게 알려주어 그런 문제들을 기독교 입장에서 돕는 길을 깊이 찾고 있다. 가독교계가 최근의 문제에 관 심을 두고 있는 내용을 보면 에이 즈 문제, 인증문제, 지역분쟁, 폭

력, 여성지위, 어린이 법정, 채무 위기, 가난해결, 인간 살상지뢰 제 거, 비 식민지와 피난민 보호, 인 종차별, 토착인 인권문제 등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거두고 있다. 특별히‘유엔 인권헌장’ 을 만들 때와 수정할 때‘신앙의 자 유와 권리’ 에 관한 내용은 세계기 독교 단체들이 협의하여 그 초안 을 작성하였다. 선교현장에서 개신교 선교사 나 작은 선교단체가 감당할 수 없 는 어려운 문제들은 같은 지역의 다른 선교단체와 교단이 협력하 여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여 가난과 질병과 불평등에 서 해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다. 현대 선교 역사상 가장 급성장 한 한국교회가 아프리카나 남미 와 아시아 미개발국가들,. 러시아 등에 선교사를 더 보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유엔을 향한 세계선교 봉사활동을 위한 새로 운 선교사역울 위해서 유엔에 선 교사를 보내는 일은 한국기독교 를 향한 21세기 새로운 선교의 부 름이다. 한국정부가 내는 2020년 유엔 부담금은 무려 6,993만 달러(한화 807억3418만원)으로 전 회원국 193국 가운데 11번째로 많이 내고 있고 유엔의장직도 수행했고 각 위원회에서 활동도 많이 하고 있 다. 21세기 새 선교비전을 잘 실행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기독교가 주장하고 공헌하고 싶은 메시지 를 유엔에서 다른 중요한 문제해 결을 위한 각종 회의 활동에 반영 하여 한국기독교의 신학, 선교와 봉사가 그 영향력을 강화하여 선 교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삶 의 질을 높이는 일에 발휘함으로 써 세계인구의 70%인 비 기독교 인들이 만민의 구원을 위해 이 땅 에 오신 우리 온 인류의 구세주이 신 주께로 더 많이 더 빨리 가도 록 하는 새 선교 비전을 실행하여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께 더 큰 영광 돌리 <끝> 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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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건강한 삶… 한방정보

한의학과 배설 (땀, 소변, 대변)

“우리 몸에는 피부와 구강, 호흡기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온다. 이 물질로는 산화유발 물질, 중금속, 지방, 유해한 세균 등인 데 이 독소들이 주로 간이나 대장 혈액에 모여 있으며 여러가지 통증이나 혈액순환장애, 호르몬의 분비, 신경선 마비 및 염증, 통증, 암,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이렇게 때문에 해독이 필요하다. 많은 병들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치료법을 개발할 수 없다면 해독 에 촛점을 맞추어 봐야 한다.”된장은 아주 좋은 해독 음식이다. 항암효과도 있다. 된장에 고추를 찍어 먹는 것은 좋은 식습관 이다.

“최고의 명의는 환자의 몸 속 에 있는 독을 제거시켜 주는 자이 다” 우리 몸에는 피부와 구강, 호 흡기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온다. 이 물질로는 산화유발 물질, 중금속, 지방, 유해한 세균 등인데 이 독소들이 주로 간이나 대장 혈액에 모여 있으며 여러가 지 통증이나 혈액순환장애, 호르 몬의 분비, 신경선 마비 및 염증, 통증, 암,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이렇게 때문에 해독이 필요하다. 많은 병들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치료법을 개발할 수 없다 면 해독에 촛점을 맞추어 봐야 한 다. 독소들이 쌓여 몸 속의 기혈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막히게 되면 어혈, 수독, 담음이 생성되어 몸의 이곳저곳에 병증 이 나타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 염, 천식, 알레르기 피부질환, 설 사, 변비, 어깨 결림, 생리통, 여드 름, 뽀루지, 중풍, 치매까지도 독 성 노폐물 축적에 의한 질병으로 볼 수 있다. 몸 속의 독소가 쌓여 있으면 아무리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 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다. 우 리 몸에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 각종 농약에 의한 식품 오염, 식 품 첨가물(4000 가지 이상)에 점 령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공해 물질들을 어떻게 중 화시키겠는가? 우리 장기 중 간과 신장, 피부 는 이러한 공해를 배출하도록 설 계되어있으나 현대의 환경은 내 가 가지고 있는 정화 능력보다 더 많은 공해물질을 흡수하는 생활 을 하고 있으므로 수많은 이름 모 를 질병에 걸리고 있다. 특히 장

조찬동 <한의사, 제세한의원 원장>

기간 약을 먹었다면 분명 약물중 독일 것이며, 장기간 약물로 인해 위장과 간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다. 치료 방법이 없다면 몸의 독소 들을 제거하고 약물중독에서 벗 어나는 요법을 써서 창조주의 선 물인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회복 하여 병을 물리치기 바란다. 의학적으로 보면 간의 최고의 해독기관이다. 간을 망치는 생활 의 중심에 중금속이 있다. 중금속 은 알루미늄, 수은, 비소, 니켈, 납, 카드뮴 등이 있다. 이러한 중 금속들은 인체 밖으로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우리 몸에서 뇌, 면역체, 신장 등에 축적되어 치명적인 병을 일으킨다. 납성분은 주로 흡연과 매연 가 스, 수도물 등에서 오염되고, 수 은은 제초제와 농약, 치과의 아말 감에서 오염되고, 알류미늄은 제 산제와 식기에서, 카드뮴은 담배 연기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온다. 중금속에 의한 증상은 두통, 이명, 소화불량, 신경계 이상, 통 증, 무력감, 기억력문제, 현기증 등 다양한 병의 전조 증상들이 있 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중금속의 오염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지

TUESDAY, JANUARY 5, 2021

만 어느 누구 하나 경각의 종을 울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우리 를 더욱 슬프게 한다. 특히 수은 은 유아, 아동기의 아이들에게 있 어서 자폐증, 언어장애, 젊은 층 의 틱 장애와 면역질환도 유발한 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백신은 에틸수은이 포함되어 있다. 대체 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병들은 이러한 독소들에게 점령 당했다 고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이에 모든 환자는‘독소제거’ 가 필수다. 그래서‘명의는 제독 을 제대로 해주는 자’라는 것이 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JS 디톡 스21’제품은 이 중금속을 빼낼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JS 디톡 스21’제품은 웰빙의학의 이론에 근거한 항산화 제독제로 성인병 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인체의 항산화수치를 극대화시 키며 자연치유력의 회을 통해 질 병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제조되어 중금속, 가공식품의 화 학물질 등을 해독하며 배출시킨 다. 우리 몸의 독성물질을 해결하 면 자연치유력이 돌아온다. 이 자 연치유력의 회복은 환자들에게 는 기쁜 소식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건강에 두려움을 갖고 민감해 지게 되는 이때, 보다 더 면역력을 강화시켜 회복하고 제독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세한의원에 한번 들러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제세한의원 주소: 147-37 41Ave Flushing, NY 11355 △전화: 718-358-8378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80> “It was quite an engineering and architectural challenge remodeling a 50-year-old building, bought primarily for its beachfront location. The height of the building was doubled and its depth quadrupled for a stronger foundation and plentiful parking, requiring excavation to a depth of 150 feet for nine underground floors. Burrowing is one of Peter’ s compulsions and Global has built a subterranean office and parking complex directly under the cathedral you’ ll probably visit Sunday to hear my grandfather preach. No excavation subcontractor would take the job, so we had to train our company workers to operate the equipment. But that’ s what prepared them to undertake the Bach Tower project, operating the excavators under the existing building without knocking down the support columns or overhead beams and at the same time pouring a 10-foot thick, 150-foot deep sea wall all around the building footprint to keep back the immense water pressure of the ocean at that depth.” “How many floors did it have to begin with?” Nancy asked, fascinated. “Fourteen with a two-level parking basement, 20,000 square feet per floor, that is, 100 x 200, subdivided into forty studios, 20 on either side of the elevator hallway in the middle.” “A total of 560 units!” “A veritable warren of cubbyholes with 8-foot ceilings and 500 square foot floor space.” “I’ ve seen apartments much smaller.” “No, we wanted the Bach Tower to be an upscale hotel and residence. Four high-speed semi-oval glassed-in view elevators run up and down the front fa� ade of the building accessing every floor, including the nine parking levels in the basement. The lobby with the reception and management office is on the ground floor, swimming pool and spa on the second, gym and sauna on the third, multipurpose hall on the fourth, dining room on the fifth, and conference rooms and offices on the sixth. All the floors have high ceilings, 16 feet or more. The Guest Quarters on the top 3 stories are single floorthrough units open front-to-back and reserved for VIP’ s like the Eisenhowers. The Residences are on the lower floors, four 5-bedroom, 5-bath, 5,000 square-foot corner apartments per floor. We wanted all of Peter’ s relatives, those we plan to bring from the USSR, to live in the same building. Of course you’ ll live there and so will your parents. Your father can find a job or work for one of our companies.” “What about John’ s job at the university?” “Do you know their policy on sick leave?” “They allow it for a year.” “Then he’ll take it but doesn’t have to go back after a year. He can teach at the University of Hawaii where he got his Ph.D.” “This all seems like a dream. I just don’t understand why he wouldn’ t tell me about his past, always blaming the war and the NDA. When I married him, I had to sign off on a waiver of inquiry prior to 1945, including his family, place of birth, work history, and the like.”

“주로 해변 가라는 위치 를 보고 산 50 년 된 빌딩을 개조한다는 건 공학적 건 축적 도전이 었어요. 빌딩 높이를 두 배 로 높이고 더 견고한 기초 와 충분한 주 차장을 마련 박태영(Ty Pak) 하기 위하여 <영문학자, 전 교수, 지하로 46 미 뉴저지 노우드 거주> 터를 파 9층을 마련하여 빌 딩 깊이가 4배로 연장되었어요. 땅 파는 것이 피터 의 강박행위 중의 하나여서 일요일 내 할아버지 설 교 들으러 아마 가실 교회당 바로 밑에 지하 사무 실과 주차장을 우리 회사 글로벌이 지었는데 발굴 하청이 안 들어와 회사 직원들을 장비를 운전하도 록 훈련시켰는데 그게 박타워를 착공하는 준비과 정이 되어 기존 건물 밑에서 지탱하는 기둥이나 대 들보를 상하지 않게 굴착기를 사용하고 동시에 빌 딩 발자국 주위로 46 미터 깊이의 방조제, 그 깊이 에 엄청난 바닷물의 압력을 버틸 수 있게 3.3 미터 두께로 콩크리트를 부을 수 있었어요.” “본래 몇 층이었는데?”낸시가 매료되어 물었 다. “14층에 2단으로 된 지하 주차장인데 각 층은 30 미터 X 61 미터의 공간을 40개 방 하나 짜리 주 택, 즉 길게 중앙으로 난 엘리베이터 복도 양쪽으 로 20개씩 나열해 있었어요.” “전부 560 가구네.” “2.4 미터 높이의 천장에 46 평방미터 방들이 토 끼 사육장처럼 나란히 있었어요.” “그보다 작은 아파트도 봤어.” “아니, 우린 박타워가 고급 호텔 겸 주택이 되 기를 원했어요. 네 개 유리로 싸인 반계란형 고속 엘리베이터가 빌딩 전면을 오르고 내리며 지하 9 층 주차장을 비롯하여 빌딩 각층을 연결해요. 접수 와 관리사무실이 있는 로비는 1층, 수영장과 스파 는 2층, 체육관과 사우나는 3층, 다목적 홀은 4층, 식당은 5층, 회의실과 사무실은 6층이며, 모든 층 은 천장 높이가 5미터 또는 그 이상이고 맨 꼭대기 3층은 앞뒤로 툭 틔어 연결된 단 가족 스위트 손님 숙소로 아이젠하워같은 귀빈을 위한 것이에요. 그 리고 그 밑층들은 주택이며 각 층마다 침실 5, 욕실 5, 건평 465 평방미터의 모퉁이 아파트가 4개가 있 어요. 우리는 소련에서 데리고 오기로 계획하는 피 터의 친척들이 모두 한 빌딩에서 살기를 원해요. 물론 당신들도 거기서 살 것이며 당신 부모님들도 거기로 모실 거예요. 당신 아버지는 취직을 하든지 우리 회사 중에 골라서 일할 수 있어요.” “대학에서 존의 교수직은?” “병가에 대한 규정이 어떤지 아시나요?” “1년 줘.” “그럼 그걸 받고 그 다음 해에 돌아가지 않아도 돼요. 아버님께서 박사학위 받은 하와이대학에서 가르치실 수도 있고요.” “이건 다 꿈만 같아. 왜 전쟁과 NDA 핑계로 자 기 과거를 얘기 안 해줬는지 몰라. 내가 결혼할 때 1945년 전 그의 과거, 가족, 출생지, 경력 등에 대한 질문을 일체 안한다는 서약서를 써야했어.”


2021년 1월 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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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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