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9, 2018
<제38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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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9일 금요일
포트리 고교생들‘위안부 기림비 건립’마지막 난관 극복 나섰다
“건립비 3만5천달러 모자랍니다”한인들 상대 모금운동 포트리의 고등학생들이 추진하는 일 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눈 앞 에 다가왔다. 이미 포트리 시의회의 승 인도 떨어졌다. 건립 목표일을 금년 3월 10일로 정했다. 그러나 학생들로서는 자 체로 해결할 수 없는 걸림돌을 만났다. 문제는 추진단체가 학생들이기 때문에 건립비용 3만5천 달러에 턱없이 모자란 다는 것. 이에 학생들은 한인사회를 상 대로 건립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성금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는 학생들은‘유스카운슬 오브 포트리(Youth Council of Fort Lee, 이 하 YCFL)’회원들이다. YCFL는 뉴저 지 포트리 지역에 거주하면서 성장한 고 등학생들이 주변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 고 커뮤니티의 긍정정인 변화를 추구하 고자 모여 조직된 학생 사회 봉사단체 이다. YCFL은 뉴저지 주정부에 등록된 정식 비영리 단체로서 학생들이 사회문 제에 관심을 갖고 토론하며, 타운의 여 러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리 더십을 함양하고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일을 한다. 2016년 3월, YCFL 학생들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문제를 다룬‘귀향’ 이라는 영화를 부모들과 함께 관람하고 YCFL 활동 목표 중 하나로 강제 위안부 피해 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인권의 중요성 을 알리기 위한‘위안부 기림비 건립안’ 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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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비 건립을 위해 YCFL 회원들 과 부모들은 2년여에 걸쳐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포트리 지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한 기림비 디자인 및 시 공모전 과 시상식, 2년간의 타운 거리 축제에서 의 위안부 역사 알리기 활동, 여러 차례
에 걸친 포트리 시의회에서의 기림비 건 립의 당위성 설명회, 참전용사 기념행사 동참 및 여러 타운 행사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포트리 시의회에서 YCFL 학생 멤버
‘美리더십’지지율 30%로 역대 최저… 중국 31%보다도 아래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고 언론들 이 18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인 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130여 개
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30%가 미국의 글로벌 리더 십에 지지를 표시했다. 이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집권 마지막 해 기록했 던 48%에서 18%포인트나 하락한 것이 다. 그동안 최저였던 조지 W. 부시 행정 부 마지막 해의 34%보다도 낮은 수준이 고, 갤럽이 글로벌 리더십을 조사한 2007 년 이후 최악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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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일본 극우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직 접 맞부딪혀 토론하는 일들도 있었지만, 결코 용기를 잃지 않고 순수한 역사로서 의 인식 및 인권유린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인정한 포트리 시장과 시의회는 2017년 12월 14
일 포트리 정기 시의회 미팅에서 만장일 치로 위안부 기림비 건립안을 승인했다. 이제 기림비 건립에 걸림돌이 없다. 예산만 있으면 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예산이 없다. 이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 해 YCFL은 한인들을 상대로 모금운동 을 펼치기로 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 다. YCFL은 2018년 3월 기림비 제작 완 료를 목표로 제작비 3만5천 달러 모금에 나섰다. YCFL은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 로 하는 위안부 추모 그림 및 시 공모전 도 가질 계획이다. YCFL은“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위 안부 기림비 제작 및 추모 활동을 위한 기부금은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는 위로
를 드리고, 후세들에게는 인권유린 및 전쟁피해의 참상을 기억하고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할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 을 것입니다. 개인, 회사, 단체 모든 분들 의 마음이 담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고 호소하고 있다. YCFL은 정식 등록 된 비영리단체 (EIN: 81-2354040)이기 때문에 성금에 대한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수료를 쓸 때 payable to는‘YCFL’또는‘Youth Council of Fort Lee’ 라고 쓰면 된다. △성금 보내실 곳 : Youth Council of Fort Lee(YCFL) P.O. Box 2 Fort Lee, NJ 07024 △문의; youthcouncilfl@gmail.com
독일이 4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 았으며, 러시아는 27%를 기록했고, 중국 은 미국보다 조금 높은 31%의 지지를 기 록했다.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해 갤럽 조사에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지지율 이 독일은 7%포인트, 중국은 17%포인 트, 러시아는 22%포인트 차로 앞섰었다. 지난해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
은 서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65개국에서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캐나다의 경우 2016년 60%에서 20%로 추락했고, 멕시코에서도 28%포인트나 추락한 16%로 떨어졌다. 러시아와 아이 슬란드는 8%로 미국 리더십에 대한 지 지율이 가장 낮았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2016년의 2%에서 6%포인트나 상승했
다. 한국의 지지율도 39%로 전년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스라엘과 벨라루스, 마케도 니아, 라이베리아 등에서는 미국 리더십 에 대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공식 수도로 인정 한 이스라엘에서는 전년보다 14%포인 트 상승한 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포트리의 고등학생들이 추진하는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눈 앞에 다가왔지만 건립비용이 모자라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학생들은 한인사회를 상대로 건립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성금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학생들이 지난 2016년 6월11일 포트리 커뮤니티센터에 모여 위안부 기림비 건립 방안을 논의한 후 위안부 문제를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모습.
트럼프의 미국,‘글로벌 리더’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년간
1월 19일(금) 최고 38도 최저 32도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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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회태권도연맹 대표단, 뉴욕한인회 방문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는 19일 오후 6시 플러싱 소재 삼원각식당에서 2018년 첫 이사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김진수 씨를 선임했다.
보험재정협회 새회장에 김진수씨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는 19 일 오후 6시 플러싱 소재 삼원각식당에 서 2018년 첫 이사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김진수 씨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23번째 연례 갈라 및 12대 김진수 회장 취임식을 3월8일 오후 5시30분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하기로 결 정 했다. 이날 강일갑 현 회장은“김진수 신임
회장을 모시게 되서 기쁘다. 세대교체에 대해 홍보를 많이 했는데, 많은 젊은이 들이 보험협회에 들어와 보험협회가 세 대교체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시기는 보험협회의 새로운 디멘 션인 시기지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좋 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신임 김진수 회장은“앞으로 보험 세
FRIDAY, JANUARY 19, 2018
미나, 23번째 연례 갈라, 골프대회 등을 통해 더 튼튼한 협회를 만들겠다. 협회 내 주된 안건 중 하나인‘세대 교체’ 를 위해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연결 다리 역할 이행에 힘 쓰겠다” 고 밝혔다. 12대 임원진은 △회장 김진수 △수석 부회장 이창석 △부회장 줄리어스 김 △ 사무총장 켈리 강 △사무차장 존 유 △ 회계 조이 김 △감사 다니엘 송, 솔로몬 김 △행사위원장 마이클 강 △교육부장 윌리엄 김이 임명됐다.
한국 국회태권도연맹 총재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과 연맹 대표단이 15일 뉴욕한인회를 방 문해 뉴욕 한인이민 1세대들의 발자취가 담긴 한인이민사박물관을 둘러봤다. 뉴욕한인회 한인이민사박물관은 3월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회관 내 일본군 강제위안부 평화 소녀상에 헌화하며, 할머니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 태권 도연맹 대표단은 태권도 외교 활동 차 미국을 방문했다. 김민선 회장(앞줄 소녀상 옆)과 이동섭 의원(뒷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 등 국회태권도연맹 대표단이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인사회 더 밝고 강하게 만들자”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할 고등학생 모집
<안지예 기자>
창원대 법학과 학생들 뉴욕한인회 방문 한국 창원대 법학과 학생 3명이 15 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김민선 회장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장희 법학과 교수 인솔로 한인회를 찾은 학생들은 연수 차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날 김 회 장으로부터 뉴욕한인회의 역사와 그 간의 활동 소개 등 한인회 역할에 대해 전해 들었다. 오른쪽부터 이장희 법학 과 교수, 김민선 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재외동포비자 새 규정 5월1일부터 시행 국적이탈 안 한 복수국적자에 발급 안해 한국에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재 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 률’일부개정법률이 2018년 5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병역의무를 해소하지 않 은 상태에서 2018월 4월30일 이전에 국 적이탈이 완료되지 않은 외국국적 동포, 2018년 5월1일 이후에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거나 상실한 외국국적 동포에게 는 40세 되는 해 12월31까지 재외동포비 자 발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2018년 4월30일 이전 한국국적 이탈이 완료 되지 않은 경우와 2018년 5월 1일 이후 △선천적 복수국적 자인 남성이 한국의 병역의 무를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 서 한국국적을 이탈하거나 △한국국적의 남성이 한국의 병역의무를 해소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미국시민권을 취득
하여 한국국적을 상실한 경우에는 40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재외동포비자 발급이 불가능하며, 41세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 재외동포비자 발급이 가능 하게 된다. 국적이탈 완료시점은 법무부장관이 국적이탈 신고를 수리한 때이며(재외공 관에 국적이탈 신고를 한때가 아님) 국 적상실 시점은 미시민권 증서상의 시민
권 취득일이다. 개정법률 시행일인 2018년 5월1일 전 에 이미 한국국적 이탈이 완료되었거나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현행과 동일하게 재외동포비자 발급이 가능하 다. 다만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의 경우 에는 현행과 동일하게 재외동포비자가 발급된다. 재외동포비자(F-4)는 외국국 적동포를 위한 특별비자로 한국에서 자 유로운 경제활동이 보장된다. 재외동포비자 발급과 관련한 문의는 주뉴욕총영사관 안내전화(646-6746000)로 연락하면 된다.
민권센터는 2018년도 봄학기에 운영 될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가할 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아시안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함양하고 커뮤니티 활동 경험을 쌓게 하는 목적으 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아시안과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학습하고 자체 커 뮤니티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봄학기 청소년 프로그램은 2월2일부 터 6월22일까지 매주 2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에겐 사회봉사 증명서를 수여하고 필요한 경우 추천서 도 발급한다. 뛰어난 활동을 수행한 학 생은 대통령 봉사상의 후보로도 선정될 수 있다.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활동했고 현재 미시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한아 학생은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시안아 메리칸 커뮤니티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시민사회의 일원 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라고 증언했다.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민권 센터 웹사이트minkwon.org/whatwe-do/youth-empowerment를 이용하 거나 담당 실무자 이메일 youth@minkwon.org로 하면 된다. △문의: 718-460-5600 교환 302
총영사관 민원실 복사기“공짜”
민권센터‘청소년 프로그램’참가 고등학생 모집 포스터
뉴욕총영사관(총영사 박효성)은 민 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22일부터 민원서류에 한 해 민원실에 설치된 복사기를 민원인 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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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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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소도시, 6개월 새 10대 6명 연쇄 자살‘비상’ 오하이오 중소도시에서 지난 6개월 사이 6명의 1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비상이 걸렸다. 18일 시카고 WGN뉴스와 CNN 등 에 따르면 지난주 오하이오 주 페리 타 운십의 고등학교 1학년생(한국 중3) 헤 이든 포터(15)가 돌연 목숨을 끊었다. 포 터는 작년 8월 이후 페리 타운십에서 연 이어 발생한 10대 자살 사건의 6번째 피 해자다. 지역 경찰은“올해 들어 벌어진 사건 만 3건” 이라며 도시 전체가 충격에 빠졌 다고 밝혔다. 사망자 나이는 14세부터 18세 사이 로, 페리 교육청 소속 에디슨중학교 재 학생 1명, 페리 고등학교 재학생 4명, 졸 업생 1명 등이다. 사망자가 선택한 자살 방법은 다양하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서로 연계돼있 지는 않지만,‘전염성 있는 바이러스’ 처 럼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포터의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지난 닷새간‘자살 우려’ 에
오하이오 주 페리 타운십 자살 피해자 추모집회 <클리블랜드 폭스뉴스 화면 캡처>
서 비롯된 신고만 20여 건이 넘는다” 며 작년 8월 이전 이 도시에서 자살 사건은 전무에 가까웠다고 부연했다. 페리 타운십은 클리블랜드에서 남쪽 으로 약 90km 떨어진 인구 2만9천여 명 의 중소 지자체다. 포터의 어머니는“아들이 친구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했으며, 해코지를 당할 까 두려워했다” 면서“그렇다고 자살을 선택할 줄은 생각 못 했다” 고 토로했다. 포터의 아버지는“학교에서 돌아온 후 30~45분간 이야기를 나눴고,‘괜찮다’ 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일을 저 질렀다” 고 말했다.
쇠사슬 묶인 13남매…“1년에 한번 샤워·화장실도 못쓰게” 음란행위 등 12가지 혐의로 부부 기소… 94년형·종신형 가능 캘리포니아 주 가정집에서 부모에게 학대 당하고 쇠사슬에 묶인 채 발견된 13남매가 일년에 한 번 이상 샤워하지 못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쓰지 못하도록 하는 등 극도로 잔혹하고 엽기적인 감금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현지 검찰 조사에 서 드러났다. 18일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캘리 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검찰청 마이크 헤 스트린 검사는 만 2세부터 이미 성년이 된 29세까지 모두 13명의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데이비드 터핀(56)과 루이즈 터 핀(49) 부부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고문, 아동 및 부양성 년 학대, 아동 방치, 불법구금 등 모두 12 가지다. 이들 남매의 아버지 데이비드 터핀은 14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상대로 한 음란행위를 한 혐의 등도 추가됐다. CNN은 이들의 혐의가 법정에서 인 정되면 징역 94년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 질 수 있다고 전했다. 헤스트린 검사는“처음에 아이를 방 치하는 것으로 시작된 학대는 점점 잔학 하고 사악한 형태로 진행됐다” 며“자녀 들은 신체적·육체적으로 너무 심하게 학대받아 저항하지 못했다. 일부 아동은
트럼프-오바마, 지난 1년간 한마디 대화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직접 한마디도 나 누지 않았다고 CNN방송이 18일 보도 했다. 이를 두고 CNN은“설사 정파를 달 리하더라도 새로 집권한 대통령이 전임 자들과 함께 마주앉아 머리를 맞대고 중 요한 국가 현안을 논의해온 오랜 전통이 무너지게 됐다” 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오
묶여 있었고 22세인 자녀는 다른 침대에 묶여 있었다. 학대받은 13남매 중 6명은 미성년자이지만, 7명은 성년이다. 지난 14일 이 집에서 빠져나와 911에 신고를 해 이 사건이 드러나게 한 17세 소녀는 경찰이 발견했을 때 10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영양실조 였고 성장이 지체된 상태였다. 가장 나이가 많은 29세 여자의 몸무 게가 82파운드(39㎏)밖에 되지 않을 정
도로 굶주렸고 12살짜리는 7살짜리 체중 과 같았다. 미 언론은 이들이 지내온 캘리포니 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리버사이드 페 리스 주택을‘고문 하우스’ 라고 불렀다. 처음 신고한 17세 소녀를 비롯해 몇몇 자녀는 지난 2년간 집에서 탈출을 시도 했다. 창문을 통해 달아나려 한 다른 소 녀는 부모에게 붙잡혀 다시 감금됐다고 헤스트린 검사는 말했다. 이들 부부은 2010년 텍사스 주 포스 워스에서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카 운티로 이주했는데 텍사스에서 학대가 시작됐다. 처음에 아이들을 침대에 밧줄 로 묶어 뒀는데 달아나자 그때부터 쇠사 슬을 사용해 감금했다고 한다. 텍사스에서 살 때는 부부가 따로 살 아 음식만 던져줬고, 구타와 숨을 막히 게 하는 체벌을 가했다. 이들은 최소 4년 동안 의료진의 진찰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취학연령대 아이들을 철저히 외부에 눈에 띄지 않도록 해 이 웃의 의심을 피했다. 이들 부부는 라스 베이거스와 디즈니랜드에 함께 있는 가 족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정상적인 가정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헤스트린 검사는“아이들은 굶주렸 지만 부모는 잘 먹었고, 부엌에 사과와 호박파이가 있었지만 아이들은 손도 못 대게 했다” 고 말했다.
지에 감동하고 오바마 전 대통령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당시 오바마 전 대 통령이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스로 가던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 았다고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인사들이 CNN에 전했다.
쇠사슬에 묶인 13남매 사건 브리핑하는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검찰
이로 인해 성장이 저해됐다” 고 말했다. 터핀 부부는 아이들을 몇 개월씩 침 대와 가구에 묶어둔 것으로 드러났다. 쇠사슬과 자물쇠를 채워 꼼짝하지 못하 게 하고 1년에 한 번 이상 몸을 씻도록 허용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화장실 사용을 막아 바닥 에는 오물이 넘쳐 흘렀고 집안 전체에 악취가 진동했다. 경찰이 이 주택을 수 색했을 때 11세와 14세 아동이 침대에
바마 전 대통령이 마지 막으로 대화를 한 건 지 난해 1월 20일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트럼프 대 통령의 취임식에서였다 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 악관 입성 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 실 서랍에 남기고 간 편
경찰은“집단 따돌림이 일부 사건의 요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모든 경우 는 아니고, 원인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 면서 부모와 가족의 관심을 당부했다. WG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보고서를 인용,“15세부터 19세 사이 10대 5명 가운데 1명이 자살을 고 려해본 일이 있고, 약 10%는 자살 시도 경험이 있다” 면서“2015년 기준, 10~24 세 미국인 사망 원인 가운데 2위가 자 살” 이라고 전했다. CDC 행동과학자 멜리사 메카도는 “자살은 친구·가족 구성원·직장 동료 ·소속 집단은 물론 사회 전반에 광범위 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보건 문제” 라고 강조했다. 페리 타운십과 교육청 측은“자살 예 방과 방지를 위한 자료와 정보, 지원을 확충하겠다” 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종교계 지도자들은 추모집회를 열어 자 살 피해자 가족을 위로했으며, 10대들을 향해“결코 혼자가 아니다. 언제든 도움 을 요청하라” 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서전 선물하는 슈뢰더, 그 옆 김소연 씨
슈뢰더 전 독일총리·김소연씨“연인관계”
곧 한국 방문… 결혼 발표 가능성도 지난해 연애설이 돌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한국 여성 김소연(47) 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 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 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며 일간지 빌트 등 독일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분테는 슈뢰더 전 총리 와 김 씨가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포옹 을 한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기사에도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을 담았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의 연애설은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쾹프가 페이스 북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독일 언
론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한국에 서 결혼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 놓았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노 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 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독일과 한 국을 오가며 지낼 것임을 시사했다. 김 씨는“한국이 나의 고향인 것처럼 독일 은 항상 슈뢰더의 집이자 중심” 이라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가 2년여 전 열린 국 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된 것으로 알려 졌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에 번역, 출판된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다.
아마존 제2 사옥 후보지 뉴욕 등 20곳 발표 아마존은 18일 제2 본사 유치 신청을 낸 북미 238개 도시 가운데 20개 도시를 최종 후보 지역으로 압축했다고 발표했 다.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지 20곳은 뉴 욕,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애틀랜 타, 인디애나폴리스, 콜럼버스(오하이 오주) 등 주로 미 동부와 중부 지역 도 시들이었으며, 국제적 옵션으로는 캐나 다 토론토가 포함됐다. 로스앤젤레스는 20개 도시에 포함된 유일한 서부 도시였 고, 기대를 모았던 디트로이트는 탈락 했다. 홀리 설리반 아마존 공공정책 책임 자는“20개 도시를 간추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 며“모든 신청도시 는 엄청난 열정과 창의성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투자와 5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제2 본사를 신설할 것이라는 아마존 발표가 나온 후 지난 10월 최종 마감 결과 238개 도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엄청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도시 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기대 감에서 많은 도시가 주 정부 차원의‘지 원팀’ 을 꾸렸고, 시카고의 경우 유력인
아마존 시애틀 본사.
사 600명으로 유치위원단을 결성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제2 사옥 건설 계획을 발표 하면서 고용 성장, 교육받은 노동력, 삶 의 질, 교통 편이성 등의 조건을 충족시 키는 도시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P 통신은“아마존이 최종 후보지 로 20곳을 발표한 것은 후보 도시 간의 경쟁을 유발해 더 좋은 세제 혜택과 인 센티브를 보장받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 다” 고 말했다. 아마존은 당초 최종 결과를 올해 초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이날 20곳의 후보 지역 압축 결과를 내놓으면서는“올해 어느 시점” 이라고 말해 선정 작업이 다 소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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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19, 2018
청와대,‘MB 대응’일단 숨 고르며 관망 대통령 최고수위 메시지 이미 발신했고 정쟁화 우려 차단… 추가 메시지 가능성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정치보 복’성명에 화력을 쏟아부었던 청 와대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 론하며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 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화법으로‘분노’ 를 표출하면서 전현 정권 간 전면전 양상으로 흘렀지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 언급 공개 이후 관련 발언 을 최대한 삼가면서 외견상으로 는 확전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어제 문 대통령의 언급 이후 추가대응
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 다. 이 전 대통령 역시 문 대통령 분노 표출에 일절 반응하지 않고 측근들에게도“대응하지 말라” 고 지시하면서 당장에는 냉각기를 갖는 모양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참여정부 당시의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듯한 언급을 흘리면서 심 리전을 시도하는 데 대해서도 청 와대는 대응하지 않는 기조다. 청와대 관계자는“측근이 떠드 는 데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 고 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확전 자제 모 드로 들어간 것은 전날 문 대통령 의 직접 언급 공개로 이 전 대통령 에게 충분히 경고성 메시지를 보 냈고, 이 전 대통령도 후속 발언을 삼가는 만큼 상황을 당분간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으로 보인다. 전현직 대통령의 공방과 무관 하게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검찰 수사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순 리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추가 메 시지 발신으로 이번 사안을 키워 자칫 정쟁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겠다는 인식도 담긴 것으
로 풀이된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의 공세 가 도를 넘는다고 판단될 경우 언 제라도 역공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분노를 표출한 상황에 서 이날 중으로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추가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 이 작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 의 성명 발표 이후 참모들은 일절 반응하지 않기로 하는 등‘로키’ 를 유지했지만, 전날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분노 메시지’ 를언
론에 공개하라고 지시하면서 분 위기가 급변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당장 추가대 응에 대한 논의를 하지는 않았지 만, 대통령의 의중과 지시에 따라 언제든지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바와 같이 당시 회의에서 상당한 수위 의 발언을 했지만, 표정과 말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는 게 참모 들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표현은 격해도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말했다” 고 전했다.
미 백악관 비서실장“남은 길 없다… 김정은 상대해야” 트럼프-김정은 대화 여부는“노코멘트… 열린 채널들 있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은 17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이 제 현시점에서 남은 길은 없다” 며“우리는 이 사람(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상대해야 한 다” 고 말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이날 폭스뉴 스 인터뷰에서‘미국이 북한과 전쟁으로 향하는가’ 라는 질문에 “그러지 않기를 희망한다. 이는 이 대통령에게 닥친 여러 일의 하 나이다. 우리는 일을 뒤로 미뤄왔 다” 며 이같이 밝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정은 위원장과 대화했느냐는 질 문에는“열려있는 채널들이 있 다” 며“그러나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많은 사람이 도우려고 한다. 대통령은 많은 외 국 지도자들과 통화한다” 며“예 를 들면 중국과는 정기적으로 한 다. 일본과 한국, 다른 나라 지도 자들과도 정기적으로 한다. 유엔 주재 미 대사인 니키 헤일리는 매 우, 매우 열심히 일한다” 고 강조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 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김 위원장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 는 질문에“대화를 했는지, 안 했는지 말하지 않겠 다. 언급하고 싶지 않다” 고 모호 하게 답했다.
정부“ ‘평창’넘어‘평화’ … 북한·미국, 대화 동참토록 외교력 집중”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 기로 북한과 미국이 대화 프로세 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 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통일·외교·국방·문화체육 관광부·보훈처는 19일 이낙연 국 무총리에게 행한 올해 합동 업무 보고에서“평창올림픽이 북한의 참가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국민,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평창’ 을 넘어 한반도에‘평화’ 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최근의 대화 모 멘텀(동력)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 확보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외교부는“북한과 미국이 대화 프로세스에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해 남북대 화와 북미대화간 선순환이 이뤄 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간 예비적 대화 를 통해 북핵 해결과 관련한 조치 를 협의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북
외교·국방 등 5개 부처 이낙연 총리에 올림픽 관련 업무보고 “20여개국 정상급 외빈 방한 예정… 정상외교 철저히 준비”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외교·안보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주제로 열린 2차 정부 업무보 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관계 개선을 논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구상도 함께 보고했 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현재 20여개국 정상급 외빈이 (올림픽 기간) 방한 예정인 만큼 정상외교 를 철저히 준비하고 고위급 외교 행사 개최를 지원해서 평창을 한 반도 평화 구축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안전올림픽’이 되 도록 완벽한 대테러·경비지원 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군 가용전 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보고했 다. 국가 대테러특공대(707대대) ·대화생방테러특공대(24화생방 대대)를 현지에서 운용하고 민·
관·군·경 통합방위작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육상의 경우 경기장·시설 외곽에 수색정찰·매복·선점부 대를 운영하고, 해상의 경우 강릉 해역에 3선 개념(1선 해경, 2·3선 해군 책임)을 적용해 초계경비 작 전을 수행키로 했다. 더불어 한미 연합자산을 운용, 공중 감시 및 조
2022년까지 병력 50만명 수준 감축…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군사당국회담, 군사적 긴장완화·평화적 환경 마련 중점협의” 정부는 2022년까지 병력을 50 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병사 복 무 기간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도록 미국 전략 무기의 정례적 전개와 배치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은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평화적 환경 마련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 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
석한 가운데‘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을 주제로 열린 5 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 총리에게 보고된 업무계획 은 국방개혁2.0, 한국군 주도의 공 세적 신(新) 작전수행개념, 군 구 조 개혁, 방위사업 개혁, 국방운영 개혁, 병영문화 개혁, 북핵· WMD(대량살상무기)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 남북 군사적 긴 장완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등이 핵심이다.
우선 공세적이고 정예화된 군 구조로 전환을 위해 현재 61만여 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병력은 육군 위주로 감축되 며 해·공군 병력은 현재 수준으 로 유지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병력 규모는 육군 48만여명, 해군 3만9천여명, 공군 6만3천여명, 해 병대 2만8천여명 등이다. 군은 북한이 수도권에 장사정 포 공격을 가하고, 우리 영토에 핵 ·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전면전 도발을 감행하면‘최단시간 내 최 소희생’으로 승리하도록 공세적
인 새 작전수행 개념을 수립하고 있다. 이 개념 구현을 위한‘한국 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 일방어·대량응징보복) 개념’을 3월까지 보완하기로 했다. 북한 내 주요 핵심표적을 신속 히 제압하고, 공세적인 종심(縱 深)기동전투로 조기에 전환하도 록 공정·기동·상륙부대 등 3대 공세기동부대를 창설하기로 했 다. 이와 함께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 기간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하고, 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늘리기로 했 다. 병력 감축과 복무 기간 단축에
기경보 태세와 공중·지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합참과 각급 부 대는 상황관리팀을 별도로 운영 하면서 증원부대 즉응 태세를 유 지키로 했다. 더불어 국방부는 올림픽에 3천 744명, 패럴림픽에 2천251명의 인 력을 투입하고, 총 32종류의 물자 311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를 위해 북한 핵·미사일 위 협을 억제·대응하면서도,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 기로 했다. 통일부는“북한 참가를 계기로 ‘평화 올림픽’추진 구상을 실현 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 을 위한 대화·협력을 이어나갈 계획” 이라며“남북대화가 계속 이 어지도록 함으로써, 이를 남북관 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겠다” 고 강조했다. 보훈처는 해외 참전용사 초청 행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 유공자 홍보 등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 혔다.
관한 사항은 3월 중으로 세부적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문민통제 강화를 위해 국방부 를 문민화하고, 현재 430여명에 이 르는 장군 정원도 축소 조정할 것 이라고 보고했다. 장군은 70~80여 명을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문제 관련해서는“군사실무회담으로부 터 군사당국회담까지 추진할 것” 이라며“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평화적 환경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협의를 준비 중” 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지금 단계에서 남북 군사회담이나 군 사실무회담이 열린다면 북측 참 가에 따른 군사적 통행보장 혹은 이를 방해할 수 있는 군사분계선
정부는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병사 복무 기간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상의 긴장완화 등 2가지를 목표로 한다” 면서“언제든지 할 수 있도 록 준비는 마쳤다” 고 설명했다. 또 북핵·WMD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전 략무기 정례적 전개 및 배치 확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질적 억 제 및 대응 연합연습을 강화하기 로 했다.
이는 3월과 9월의 한미 억제전 략위원회와 6월의 제6차 확장억제 수단 운용연습, 10월의 외교·국 방장관(2+2)회의에서 논의한다. 국방부는 키리졸브(KR) 연습 과 독수리훈련(FE) 훈련은“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까지만 연기하는 것”이라며“그 이후에 진행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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