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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3, 2021

<제47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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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홈런왕’ 86세로 별세 메이저리그 전설 행크 에런…“ 평화롭게 영면”

행크 에런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의 전설적 인 홈런왕 헨리 행크 에런이 22일 별세했 다. 향년 86세.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타 지역 매체 들이 고인의 딸을 인 용해 맨 처음 보도했 다.

<관련기사 B9면>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23, 2021

코로나에 한숨쉬는 할리우드 007 신작 10월로 또 개봉 연기 할리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 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말 시작된 미국의 백신 보급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 는 가운데 추운 겨울 날씨와 맞물 려 각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 면서 신작 개봉을 줄줄이 늦추는 모습이다. 영화 배급사 MGM은 21일(현 지시간) 007 시리즈 신작‘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의 개 봉일을 오는 4월2일에서 10월8일

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인 이 영화의 개봉 연기는 벌써 세 번째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전했다.

아올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할리 우드가 판단했다는 분명한 신호 라고 NYT는 평가했다. 올해 들어 개봉을 늦추는 영화 는 007만이 아니다.

세 번째 연기…’바이오스’ ‘고스트버스터즈’ , ‘모비우스’ , 도 줄줄이 지연 지난해 4월 처음 관객과 만날 톰 행크스 주연의 SF 영화‘바 예정이었던‘노 타임 투 다이’ 는 이오스’(Bios)는 4월16일에서 8 코로나19 대유행 시작과 맞물려 월13일로,‘고스트버스터즈: 애프 같은 해 11월로 미뤄졌다가 다시 터라이프’는 6월1일에서 11월11 올해 4월로 일정을 늦춘 바 있다. 일로, 재러드 레토가 출연하는 이는 대중이 아직 영화관에 돌 ‘모비우스’는 10월8일에서 2022

설민석 하차한‘선녀들’ ‘벌거벗은 , 세계사’이어 존속 결정 스타강사 설민석이 역사 왜곡 과 논문 표절 논란으로 방송 활동 을 중단하면서 tvN‘벌거벗은 세 계사’ 에 이어 MBC TV‘선을 넘 는 녀석들 리턴즈’(이하‘선녀 들’ )도 재정비를 거쳐 프로그램 을 이어가기로 했다. MBC는 22일“ ‘선녀들’ 의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 에 들어간다”면서“갑작스러운 시즌 종료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 린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스태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 판정에 이어 설민석 하차까지 겹치면서 6주 연속 결

방을 했던‘선녀들’ 은 새로운 시 즌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8년 시작한‘선녀들’ 은역 사 전문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교양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장에 서 더 흥미롭게 역사를 전달해왔 다는 평을 받아왔다.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코로나19로 올해도 취소 영국의 세계적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2년째 취소됐다. 21일 빌보드에 따르면 주최 측 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글래스 톤베리 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취소 이유로 코로나 19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 았지만“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

밍 서비스로 먼저 시청자에게 다 가간 바 있다. ‘포스트 백신’시대의 첫 블록 버스터 개봉이 될 것으로 기대되 던‘노 타임 투 다이’ 의 일정 연기 로 어떤 대작 영화가 처음으로 극

태국 방콕에서 007 시리즈 신작‘노 타임 투 다이’포스터 앞을 지나는 한 여성

장가 문을 두드릴지도 관심을 모 은다. NYT에 따르면 마블 영화‘블 랙위도우’(5월7일),‘분노의 질 주’시리즈 후속작(5월28일) 등이 대기하고 있으나 개봉 연기 가능 성도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극장 상 영을 강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 독의‘테넷’이 3억6천300만달러 의 흥행 수입에 그친 것이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된다. 놀런 감독의 전작들은 통상 그 두 배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징역 3년 구형…“공소 사실 인정”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 성·39)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 을 구형했다. 휘성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 정했다. 22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 르면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 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이 불구 속기소한 휘성과 지인 A씨 공판 을 열었다. 휘성은 이 자리에서 검찰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고 한다. 검찰은 휘성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

다. 그는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경찰청은 휘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 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 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 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9일 열린다.

‘이태원 클라쓰’,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서 작품상

세계적 음악축제들, 코로나19 지속으로 먹구름 여전 고 올해 축제를 열 수 없다는 것 이 명확해졌다” 고 설명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매 년 6월 잉글랜드 서남부 서머싯 주 필턴 지역에서 열리는 대표적 인 음악 축제로, 전 세계에서 약 20만 명의 관객이 찾는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켄드릭 라마, 폴 매카트니, 테일러 스위 프트 등을 내세워 열릴 예정이었 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취소 됐다. 이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년 1월21일로 각각 상영 개시일을 늦췄다. ‘원더우먼 1984’의 경우에는 지난해 몇 차례 개봉을 연기하다 가 연말 미국에서 온라인 스트리

주에서 열리는‘코첼라 밸리 뮤 악축제 헬페스트(Hellfest)의 올 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코 리비에 가르니에 대변인은 뉴욕 첼라 페스티벌) 등 지난해 유수의 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음악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연 “(글래스톤베리 취소는) 아주 나 기됐다. 페스티벌 업계는 전세계 쁜 신호” 라고 말했다. 적으로‘올스톱’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첼라 페스 올해에는 백신 개발 및 보급으 티벌 기획자들이 올해 4월 행사 로 페스티벌이 재개될 수 있을 것 를 10월로 거듭 연기하는 방안을 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논의했다고 사안을 잘 아는 관계 그러나 대표 음악축제 격인 글 자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래스톤베리가 개최 5개월을 앞두 미국의 대표적 음악 축제인 코 고 취소를 결정하면서 올해 역시 첼라 페스티벌은 당초 지난해 4 불 투 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명 하 19가 지속하면서 같은 해 10월로, 다 는 다시 올해 4월로 이미 두 차례 연 전 망 기됐다. 이 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 온다. 리는 북미 최대 규모 콘텐츠 축제 프 ‘사 우 스 바 이 사 우 스 웨 스 트 ’ 랑 스 (SXSW)도 2년째 대규모 현장 행 의 유 사를 하지 않는다. 대신‘디지털 명 메 경험’ 에 초점을 맞춘‘SXSW 온 탈 음 라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JTBC스튜디오는 드라마‘이 태원 클라쓰’ 가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드라마 작품상을 받 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서울드라마어워즈 에서 국제경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태원 클라쓰’ 는 동명의 웹 툰을 원작으로 청춘들의 창업 신 화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월 JTBC에서 방영돼 최고시청률 전 국 16.5%, 수도권 18.3% (닐슨코 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인기 를 얻었다. 아시아의‘에미상’ 으로 불리 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는 1996년 시작된,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TV 엔터테인먼트 시 상식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 라인으로 개최됐다.

엠넷 10대 오디션‘캡틴’우승자는 송수우 엠넷 10대 오디션‘캡틴’최종 우승자는‘감성 보컬리스트’송 수우였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 분 방송한 ‘캡틴’ 시청률은 0.4%(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캡틴을 향한 TOP(톱)7의 파이널 미션이 펼쳐

졌다. 송수우는 따뜻한 느낌의 아 사전 응원 투표 25%가 반영된 최 이리시 발라드 장르로 위로의 마 종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가려졌 음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 다. 송수우에게는 글로벌 K팝 아 이는 엘리베이터의‘들꽃이었더 티스트로 데뷔할 기회와 우승 상 니’ 를 불러 이서빈, 이유빈, 김형 금 1천만원, 트로피를 준다. 그는 신, 김한별, 조아영, 유지니를 제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응원해주셔 치고 우승했다. 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40%, 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고 시청자 문자 투표 35%, 홈페이지 소감을 밝혔다.


연예

2021년 1월 23일(토요일)

커지는‘알페스’논란 단순 팬덤인가 성범죄인가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이 루다’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남성 아이돌 등을 소재로 허구의 동성애 관계 등 창작물을 만드는‘알페스’ 가 또 다른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 라온‘알페스 이용자 처벌’청원 은 남성 이용자가 많은‘남초’커 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사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덤이 유입되며 성장했다. 당시에 는‘팬픽’ (좋아하는 스타를 주인 공으로 쓰는 소설)으로 통칭하기 도 했으나 현재는 그림이나 영상 등 2차 콘텐츠까지 정의가 확장 됐다. 알페스가 아이돌 팬들의 하위 문화로 활발히 기능하면서 일부 콘텐츠에는 수위가 높은 성적 묘 사가 포함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묘사의 대상이 된 아이돌 멤버가 성적 모욕감을 느

고 했다. 알페스 관련 논란이 아이돌 멤 버의 인권을 우려해 등장한 의제 라기보다는 가해자를 남성으로 하는 성착취 사건이 불거질 때마 다 여성을 공격하는 도구로 쓰인 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 n번방 사태 때 에도 주로 여성들이 창작·소비 하는 팬픽 역시 성희롱이나 다름 없다는 주장이 등장했으나‘본질 흐리기’ 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팬픽’서 시작된 팬덤 하위문화…고수위 성적 묘사 담겨 처벌 청원까지 “성적 대상화나 성착취와는 거리 멀어…’이루다 논란’맞불전략”지적도 알페스를‘제2의 n번방 사태’ 라 낄 수 있다는 지적은 전부터 있었 칭하며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 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훼손할 정도로 도 넘은 내용이 담 그러나 알페스 문화를‘디지 길 때는 팬들 사이에서 자정 목소 털 성범죄’또는‘성착취’ 와 동일 리도 나왔다. 선상에 놓는 것은 알페스의 사회 그러나 이를 성착취의 일종으 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는 일이라 로 틀 짓는 것은 성범죄의 권력 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기인 인물을 소재로 하지만 엄연한 허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구적 창작물이라는 점 때문에 형 황진미 문화평론가는“일각의 사처벌 대상이 되는지를 놓고 의 주장처럼 알페스가 성착취나 성 적 대상화로 비판받으려면 성적 견도 분분하다. ◆“알페스, 성적 지배구조 기 지배구조가 성립해야 한다”며 반한 범죄와는 달라” “대상의 주체성을 말살하고 단지 ‘알페스’ 는 RPS(Real Person 나의 성욕을 채우는 도구로만 취 Slash)를 한국어로 읽은 것으로, 급하는 게 바로 대상화” 라고 말 실존 인물들을 애정 관계로 엮어 했다. 그는“알페스는 오히려 아 낸 2차 창작물을 뜻한다. 주로 동 이돌에 대한 선망과 경외에서 나 성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타나는 현상으로, 권력을 이용해 한국의 알페스 문화는 1990년 상대를 지배하는 것과는 거리가 대 일본에서 들어와 자리 잡은 동 멀다”며“n번방과 같은 성착취 인지 문화에 1·2세대 아이돌 팬 범죄와 등가로 취급할 수 없다”

최근에는 20세 여성 모습을 한 챗봇 이루다 성희롱 논란이 일자 일부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질적 피해자가 있는 알페스도 문제가 된다” 는 맞불이 나왔다. 이택광 문화평론가는“엄연한 허구 공간에서의 창작물이 현실 에서의 성착취나 성구매로 이어 진다고 볼 근거가 없음에도 알페 스 논란이 일종의 맞불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 고 말했다. ◆‘이용자 처벌 청원’20만 돌 파…현행법으로 처벌 가능할까 지난 14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 동의를 얻은‘알페스 이용 자 처벌’국민청원은 알페스 창 작물의 대상이 되는 아이돌 멤버 상당수가 미성년자라는 점을 지 적한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도 알페스 에 현행법 위반 요소가 있는지 살 펴본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취소된 칸영화제, 올해는 연기될 듯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열리 지 못한 칸 국제 영화제가 올해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 올해 칸 영화제가 7월 5∼25 일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했다. 세계 최대 영화 축제인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해변 도시 칸에서 열린다. 버라이어티는 영화제가 5월

이지만, 7월 개최가 유력해 보인 다고 전했다. 지난해 칸 영화제는‘공식 선

버라이어티“7월 유력”…이달 말 공식 발표 날짜를 지킬 것인지, 여름으로 연 기할 것인지 이달 말 발표할 예정

정작’ 을 발표했지만, 영화제 자체 는 열리지 못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코미디와 진지함 오가는‘철인왕후’2위 나경원-박영선 효과‘아내의 맛’8위 진입 코미디로 시작해 점점 진지함 을 더하는‘철인왕후’ 가 시청률 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CJ ENM이 발표한 1월 첫째 주(4~10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 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 계에서 tvN 주말극‘철인왕후’ 가 전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CPI 지수는 257.9를 기록했다. 현대판 카사노바인 청와대 남 자 셰프 장봉환이 조선 철종의 비 철인왕후 김소용의 몸에 들어간 다는 시놉시스의 이 작품은 초반 거의 원맨쇼를 보는 듯한 신혜선 의 코미디 연기로 주목받으며 방 송 4회 만에 시청률 10%(닐슨코 리아)를 돌파했다. 특히 장봉환을 연기했던 최진 혁이 계속 내레이션으로 등장해 신혜선과 콤비를 이루면서 극에 감칠맛을 더했고, 또 한 명의 남 주인공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 다. 총 20부 중 12부를 소화한‘철 인왕후’ 는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정쟁 구도가 본격화하며 진지한 색채가 강해졌다. 최진혁이 내레 이션에서 하차한 것도 진지함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 다 철종(김정현 분)은 세도정치 의 표상인 순원왕후(배종옥), 김 좌근(김태우)과의 대립 관계를 분명히 하며 위기에 놓였고 김소 용과 조대비(조연희)-조화진(설 와 정극 사이에서 현명한 두 줄 인아)의 갈등 구도 역시 심화한 타기를 하며 최근 시청률이 13% 상황이다. 조화진이 쥐고 있는 과 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거의 비밀 역시 아직은 제대로 풀 편성 상‘철인왕후’ 에 바로 이 리지 않아 향후 중요한 키가 될 어서 볼 수 있는‘경이로운 소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직 철없 (6위·245.1)과도 시너지를 내는 어 보이는 소용이 조선을 개혁하 모양새다. 다만‘경이로운 소문’ 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 은 분량과 이야기 방향 등으로 제 다. 작진 사이 이견이 있었던 후 여지 하지만 제작진은 작품의 분위 나 작가가 중도 하차했고, 이후 기가 급변하면 코미디를 즐기던 ‘결계’등 설정이 추가되면서 시 시청자가 떠날 수도 있음을 우려 청자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는 했는지 코미디 역시 꾸준히 곁들 상황이다. 시청률도 10% 진입에 이고 있다. 김소용이 직접 간택한 성공한 직후 다시 한 자릿수로 내 후궁들과 연서를 주고받았지만 려앉았다. 알고 보니 철종과의 사이에서 오 한편, TV조선 셀러브리티(유 간 것이었다는 에피소드 등이 대 명인사) 부부 관찰 예능‘아내의 표적이다. 맛’ 이 전주보다 20계단 올라 8위 이처럼‘철인왕후’ 는 코미디 에 안착했다. CPI 지수는 217.9.

‘아내의 맛’ 은 서울시장 보궐 선거 후보로 나섰거나 나설 예정 인 두 여성 정치인을 섭외해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먼저 나경원 전 의원은 남편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인 김재 호와 딸을 최초로 공개,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함 을 드러냈다. 정치인의 모습 뒤에 가려진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을 강조했다. 나 전 의원에 이어 나선 박영 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일일 매니저’ 를 자처하는 남편 이원조 국제변호사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장관은 숨겨왔던 노래 실력과 남편을 향 한 사랑까지 다양한 모습을 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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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수탉에게 울 권리를”

SATURDAY, JANUARY 23, 2021

中 석유회사, 커피·마스크 이어 쌀국수 출시

프랑스 법으로 명문화 프랑스 시골에서 일부 행락객 들의 불만을 샀던 수탉 울음소리 가 법으로 보호받게 됐다. 프랑스 상원은 21일(현지시 간) 시골에서 수탉 등 가축들의 울음소리 및 냄새를‘감각 유산’ 으로 보호하는 법안을 최종적으 로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 했다. 소에 단 방울 소리, 베짱이 소 리, 이른 아침의 트랙터 소리도 보호 대상에 포함됐다. 프랑스 정부에서 시골 생활을 담당하는 조엘 지로 장관은 의원

소 방울·베짱이·트랙터 소리도 보호…”시골 살면 받아들여야” 들에게 이 법안과 관련해“시골 에서 사는 것은 몇몇 성가신 일들 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라고 말했 다. 프랑스 상원이 수탉 울음소리 를 법적 보호 대상으로 명문화한 것은 시골 주민과 행락객들의 갈 등을 풀기 위해서다. 행락객들은 휴가를 맞아 시골 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

내기를 원하지만 어떤 이들은 닭 의 커다란 울음소리를 방해물로 여긴다. 2019년 프랑스에서는‘모리 스’ 라는 이름의 한 수탉이 화제 가 됐다. 모리스가 새벽에 시끄럽게 울 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소송이 제 기됐지만, 프랑스 서부의 한 법원 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수천 명이‘모리스를 살 리자’ 는 내용의 청원에 서명했고 결국 판사는 수탉 울음소리를 지 켜주기로 했다. 그해 프랑스 남부 랑드에서는 한 여성이 마당 내 오리와 거위들 의 재잘거리는 소리에 질렸다고 주장하는 새 이웃으로부터 소송 을 당했지만, 법원은 이 사건도 기각했다.

‘나 때문에 딸 코로나 감염’…일본 30대 주부 극단 선택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남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자택에서 요양 중이던 30대 주부 뒤의 PCR 검사에서 딸과 함께 감 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무증상이어서 자택에서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요양 중이던 이 여성은 남편에게 도쿄의 한 맨션(아파트)에서 지 “내가 딸에게 옮긴 것 같다” 고괴 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로운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다. 사건 현장에서는“나로 인해 경찰은 현장 정황을 근거로 자 주위에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 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 다” 고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결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딸을 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이 여성은 직장 동료를 통해 코로 도쿄도 지사는 22일 취재진에“정 나19에 감염된 남편으로부터 전 말 안타까운 일” 이라며“감염된

분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도 필요 함을 강하게 느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대책을 제대 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 한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코로 나19가 유행한 작년 한해 동안 일 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은 2만919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7%(750명) 늘었다. 일본의 연간 자살자 수가 전년 과 비교해 증가한 것은 세계금융 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1년 만 이다.

주유하며 채소·과일 온라인 주문하면 트렁크에 실어주기도

중국의 거대 석유회사가 커피 와 마스크에 이어‘쌀국수’ 까지 출시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22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 르면 중국 국영 정유사 시노펙 (SINOPEC·中國石化)은‘이제 제’ (易姐姐)라는 이름의 뤄쓰펀 (螺사<蟲+師>粉·우렁이 쌀국 수)을 판매하고 있다. 뤄쓰펀은 류저우(柳州) 지방 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로, 산뜻 한 맛과 진한 국물로 유명한 쌀국 수다. 쌀국수 개발에 투입된 시노펙 직원 50명은 6개월 동안 유명 식 당을 찾아다니며 요리사들과 함 께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낸 것으 로 알려졌다. 가격은 9위안(한화 약 1천500 원)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명 면류 브랜드보다 저렴하다고 글 로벌 타임스는 소개했다. 시노펙은 이 쌀국수를 자사 온 라인 쇼핑몰을 통해 팔기 시작했 고, 앞으로는 전국의 시노펙 주유 소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판매한 다는 방침이다. 거대 석유회사의 쌀국수 출시

시노펙이 출시한 뤄쓰펀

를 놓고 네티즌들은 진정한 의미 의 크로스오버(장르 혼합)라는 의견과 함께 관심 끌기에 불과하 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시노펙 측은 비(非)석유 분야 도 회사의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 조했다. 실제 시노펙은 최근 수년 사이 커피, 마스크, 식료품 등 비석유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 귀 현상이 벌어지자 생산라인을 구축해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었

런던 빌딩에 웬 대마 온실 코로나 봉쇄 틈타 불법 재배 경찰, 중앙은행 인근 빌딩 지하실서 826개 적발

런던 빌딩 지하실서 적발된 대마 재배 온실

영국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 해온 일당이 체포됐다.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런던 경찰은 시내 금융 특구인 도심이 한산해진 것을 틈타 빌딩 ‘시티 오브 런던’ 의 한 빌딩 지하 에 온실을 차려놓고 대마를 재배 실에서 대마 온실을 적발했다고

다.

또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동안 온라인으로 채소와 과일 등을 주 문하면 트렁크에 실어주는 서비 스도 도입했다. 앞서 2019년에는 자체 커피 브 랜드인 이제커피를 출시하기도 했다. 시노펙 비석유 관련 부서의 한 직원은“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 는 접근방식” 이라며“우리 회사 는 이미 커피와 식료품 등의 사업 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 했다. 이 온실은 조명, 통풍 설비 를 갖췄으며, 대마 수량은 826개 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모두 폐기하는 한 편 연루자 2명을 체포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 중이다. 문제의 지하실은 런던증권거 래소 및 글로벌 금융사 빌딩들 사 이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특히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BOE)에서 가까운 곳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대마로 의심 되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3일 현장을 덮쳤다. 경찰은 특히 코로나19 봉쇄령 으로 금융 특구가 한산해진 것을 틈타 이 같은 범행을 시도했을 것 으로 보고 있다. 한 당국자는“이 구역 경찰은 금융 사기 같은 경제 범죄를 주로 수사해왔으며, 이러한 마약 단속 은 드문 일” 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비의료용으로 대 마를 재배, 판매, 사용하는 것을 불법으로 하고 있다.

미국 7억3천여달러 복권 주인 나와…사상 6번째로 큰 금액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 금 8천억원의 주인이 4개월만에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주 민이 전날 추첨에서 40·53·60 ·68·69의 다섯 숫자와 파워볼 숫자 22까지 모두 맞혔다. 홀로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이 주민의 당첨금은 29년간 연금형식으로 나눠 받을 경우 7 억3천110만 달러(약 8천61억원) 이고, 일시불로 수령하면 5억4천 680만 달러(약 6천28억원)다. 이는 미국의 양대 복권인 메가 밀리언을 포함해 사상 6번째로 큰 금액이며, 파워볼만 따져도 사

상 4번째로 큰 당첨금이다. 작년 9월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이번 파워볼 복권 은 로나코닝에 있는 편의점 코니 마켓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 의 1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의 15억8천600만달러(약 1조7천429 억원)였다.

메릴랜드 편의점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은 2016년 1조7천억원 메가밀리언 1조원 당첨금도 22일 추첨 다.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 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 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골라 6 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한편 메가밀리언도 4개월째 1 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무려 9억7천만달러(1조660억원) 까지 불어났는데, 22일 추첨에 들 어간다.

306일만에 퇴원…영국 74세 노인의 코로나19 생환기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노 인이 무려 306일 만에 퇴원해 희 망을 전파했다. 주인공은 런던에 거주하는 74 세 은퇴 변호사 제프 울프 씨. 22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울 프 씨는 작년 3월 23일 아침을 들 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 다. 긴급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

작년 3월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306일 만에 퇴원해 희망의 아이콘이 된 제프리 울프씨.

런던 북부 홀러웨이의 자택으로 향했다. 영국 의료계는 1년 가까이 그 가 써 내려간 생환기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현지 취재진이 귀가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고 묻 자 울프 씨의 답변은 원초적이고 명료했다. “스테이크랑 감자튀김 먹고 싶어요.”

갑자기 쓰러져 저승문턱 밟다가 불굴 투지로 귀가 원에 옮겨진 울프 씨는 이후 127 일 동안 중환자실에 누워지냈다. 그 가운데 67일은 산소호흡기 에 의존할 정도로 상태가 더 나빴 다. 여름 한때에는 상태가 극도로 악화해 아들 셋이 병원으로부터 임종 준비를 하라는 호출을 받기 도 했다. 그러나 울프 씨는 작년 7월에 갑자기 의식을 되찾은 뒤 그 달 말에는 중환자실을 빠져나왔다.

의식은 되찾았지만 몸은 성하 지 않았다. 코로나19에 걸리면 폐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뇌세포가 산소 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파괴된 다. 울프 씨는 뇌 손상으로 한쪽 몸이 마비되고 실어증도 생겨 신 경질환을 다루는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거기에서 그는 179일에 이르 는 힘겨운 재활을 마치고 드디어

울프 씨는“병원 의료진이 놀 랍도록 훌륭했다” 고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들들은 부친이 투병 후유증 으로 장애를 안게 됐으나 유머 감 각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여전하 다고 전했다. 그는“트럼프 행정부의 마지 막 해를 건너뛰려고 상당히 어려 운 길을 선택했지만 그래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고쾌 차 후 첫 농담을 던졌다.


건강정보Ⅰ

2021년 1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영국발 변이, 전파력뿐 아니라 치명률도 더 높다” 존슨 총리 기자회견… “기존 바이러스보다 사망자 30% 많을 수도”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 할 뿐 아니라 더 높은 치명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이 기존 바이러스 와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와 사

바이러스의 경우 13명 정도로 늘 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 된 것은 아닌 만큼 더 많은 분석 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백신은 효과 기대…남아공·브라질 변이에는 불확실해 영국, 백신 1회차 접종자 한달 반 만에 500만명 넘어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 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 을 전했다. 존슨 총리는“변이 바이러스 가 더 빨리 퍼질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치명률과 연계돼 있 는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

망자 비율을 각각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초기 데이터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변이는 기존 바이 러스 대비 30%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정부 최고과학자문관인 패트 릭 발란스 경은 기존 바이러스의 경우 60세 코로나19 환자 1천명 중 10명 가량이 사망했지만, 변이

“돈 줄 테니 제발 자가격리 좀” 영국, 인당 75만원 지급 검토

런던의 한 코로나19 검사소로 향하는 시민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일률 적으로 500파운드(약 75만원)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 정부는 현재의 코로나 19 재정 지원 계획을 재점검할 계 획이다. 이 중 하나가 바로 자가 격리

실제 병원 입원환자 중에서는 기존과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간 치명률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 았다. 영국은 지난달 수도 런던과 잉 글랜드 남동부에서 바이러스 감 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변 이 바이러스 발견 사실을 알렸다. 당시 정부는 이 변이 바이러스 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코로나19 증상이 있 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 모두에게 500파운드를 지 급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경우 한 주에 4 억5천00만파운드(약 6천800억 원), 매달 최대 20억파운드(약 3조 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 됐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이들로 지급대상을 한정하면 필요한 재 원은 절반으로 줄고, 저소득층으 로 대상을 더 좁히면 매주 1억파 운드(약 1천500억원)가 지급될 것 으로 추산됐다. 현재도 정부는 자가 격리자에 게 500파운드를 지급하고 있지만, 이는 복지 수당 등을 받는 저소득 층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다. 이와 별개로 자가 격리자가 지 역당국에 500파운드의 보조금을

재정상 어려움·가족 돌봄 등 이유로 격리 규칙 제대로 안 지켜 현재는 일부 저소득층만 지원…확진자 전체로 확대 방안 고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는 자가 격리 규칙 준수가 필요한 데, 생업 등을 이유로 이를 제대 로 지키지 않는 이들이 많기 때문 이다. 22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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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에 대한 500파운드의 지원금이 다. 국무조정실 자료에 따르면 코 로나19 증상이 있는 이들 중 17% 만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 으로 나타났다. 자가 격리에 들어가더라도 4 명 중 1명만 규칙에 따라 10일을 모두 채우고, 15%는 계속 출근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경우 생업 에 종사하지 못해 재정적 어려움 을 겪거나, 자녀나 부모 등을 제 대로 돌볼 수 없는 것을 우려한

신청할 수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4분의 3은 지급이 거절되고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로 버트 웨스트 건강심리학 교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증 상이 있는 사람의 20∼30%만이 완전한 자가 격리를 했다고 지적 했다. 그는“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통제한 나라를 보면 사람들이 재 정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며 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런던 2층 버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입간판

최대 70% 더 크지만,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가 늘어나면서 치명률을 높일 수 도 있다는 추가 분석이 나온 것이 다.

발란스 경은 다행스럽게도 화 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여전히 영국발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 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 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에는

백신이 덜 효과적일 수 있다고 우 려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지난 21일 기준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친 이 는 538만3천103명으로 집계됐다 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 대비 40만9천855 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8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한 달 보름여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2회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이는 46만6천769명으로, 모두 합 하면 현재까지 584만9천899 도스 의 백신이 사용됐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 규 확진자는 4만261명, 신규 사망 자는 1천40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 자는 각각 358만3천907명과 9만5 천981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백신, 1·2차 접종 때 동일한 제조사로 맞아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의 1차와 2차 접 종을 동일한 제조사 백신으로 해 야 한다고 각국에서 권고하고 나 섰다. 21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 에 따르면 미국, 영국에서는 각각 당국자들이 코로나 백신을 제조 사 구분 없이 혼용하지 않도록 하 고 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

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포하고 있는데, 1차 접종과 몇주 뒤 2차 접종을 둘다 같은 것으로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영국에서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혼용 이 가능하도록 했다. 1차에서 어떤 백신을 접종했 는지 모를 경우, 또는 1차와 2차 에서 동일한 백신을 맞는 게 불가 능할 경우에만 혼용이“합리적” 이라는 게 영국 입장이다. 지금까지 제조사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들 백신 이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이유를 들어 혼용을 해서라도 접종하는 게 반쪽짜리 면역을 갖는 것보다 는 낫다는 입장이었다. 존스홉킨스대의 한 백신 전문 가는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 까지는 백신을 섞어서 접종해서 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만약 2차 접종에서 1차와 다른 백신을 맞 았다면 제대로 작용했는지에 대 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HO“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4천만회분 계약”…코백스 용도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현지시간) 코백스 프로젝트를 위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최대 4천만 회분을 계 약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코백스가 화이 자-바이오엔테크와 최대 4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계약했 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그는“팬데믹(전염병 의 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돕는 고 AFP 통신이 전했다. 것은 백신 그 자체가 아니고 백신 코백스는 WHO와 Gavi, 감염

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중국 제약사 백신 긴급승인 검토” 접종” 이라며“이를 위해 모든 회 원국과 파트너, 백신 제조사가 (코백스에) 합류해야 한다” 고강 조했다. 브리핑에 참여한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생 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60억에 서 70억 회분 수준” 이라고 답했다

병혁신연합(CEPI) 등이 이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 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연내 최소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을 각국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억 회분은 가난한 나라에 돌아갈 예정이다.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바

이에 대해 WHO가 다음 주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 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로이 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한국과 인도에서 제조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 해서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B8

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23, 2021

코로나19 경증 환자, 장기 면역력 오히려 떨어져 ‘기억 T세포’소진→장기 면역 형성 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 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 중 하나는 감염 후에 생기는 면역력 이 얼마나 오래가느냐 하는 것이 다. 미국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 (LJI) 과학자들이 중요한 실마리 가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 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을 가볍게 앓은 사람보다 심하 게 앓은 사람에게 더 강한 장기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이 요지다. 이는 가볍게 앓고 면역력을 획 득해 중증 감염증을 예방한다는 적응 면역의 기본 원리에 반하는 것이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이런 원리에 따 라 개발된 것이다.

LJI의 판두란간 비자야난드 박사 연구팀은 21일 저널‘사이언 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 에 관련 논문을 발 표했다. 이 연구엔 영국의 리버풀대와 사우샘프턴대 과학자들도 참여했 다.

체학 분석 기술로 CD8+ T세포 8 만여 개의 유전자 발현을 확인했 다. 이들 T세포는 코로나19 환자 39명의 혈액 샘플과 팬데믹 이전 에 기증된 일반인 혈액에서 분리 됐다. 이 중 코로나19 환자의 위중도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에게서 강 했다. 경증 환자의 CD8+ T세포는 이른바 ‘T세포 소진’(T cell exhaustion)의 분자적 징후를 보 였다. 이는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았 을 때 T세포에 과도한 면역계 자

백신의 기본 원리에도 배치…저널‘네이처 면역력’논문 LJI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더 믹 초기부터 어떤 항체와 T세포 가 신종 코로나와의 싸움에 중요 한지 조사해 왔다. 유전체학 전문가인 비자야난 드 박사는 지난해 10월 CD4+ T세 포가 신종 코로나에 어떻게 반응 하는지 상세히 관찰한 결과를 처 음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선 단일 세포 전사

는 경증 17명, 입원 치료 13명, 입 원 후 응급실 치료 9명이었다. CD8+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 염된 숙주세포를 파괴한다. 특히 ‘기억 CD8+ T세포’ (Memory CD8+ T cell)는 바이 러스의 재감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놀랍게도 CD8+ T세포의 반응 은 경증 환자에게서 약하고, 입원

극이 가해져 T세포의 기능이 오 히려 떨어지는 걸 말한다. 연구팀은 이런 T세포 소진이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장기 면역 형성을 방해하는지 확인해야 한 다고 제안했다. 비자야난드 박사는“코로나19 를 심하게 앓고 나면 기억 T세포 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라면서 “경증 환자도 기억 T세포를 가졌

“아스트라제네카, EU에 코로나백신 초기공급 차질 통보” “백신, 변이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인도하청업체 화재로 이번주 생산못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 (EU)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 초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일간 빌 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의 공장 확장으로 화이 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공급에 3∼4주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면 독 일을 비롯한 EU 국가의 백신접

종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 카는 이달 말께로 예정된 유럽의 약품청(EMA)의 승인 직후 초기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계획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EU집행위

WHO,‘식품 포장으로 코로나19 전파’中주장에 동조 세계보건기구(WHO)가 냉동 식품 포장지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 일(현지시간) WHO가 코로나19 가 사라진 국가에서도 수입 냉동 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재확산 할 수 있다는 내용의 Q&A 초안 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존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 라 고 설명했다. 정부나 보건기구에 대한 기술 적 방역 지침을 바꾼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을 위한 Q&A 업데이 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진 초안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초안에 사용된 표현 등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 라며 WSJ에 초안을 발송한 것도

식품 포장 통한 감염 가능성 작다는 당초 입장 바꿔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코로나 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은 중국 정부의 입장이었다. 일부 중국 전 문가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 병한 것도 수입 냉동식품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지만, 다른 국가의 전문가들은 인정하지 않 았다. WHO도 지금껏 중국 정부의 주장에 회의적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 환경 아래 종이나 플라스틱, 쇠 등의 표면에서 몇 시간 동안 생존 할 수 있지만, 식품이나 식품 포 장을 통해 전염됐다는 증거가 없

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WHO는 초안에서“최 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 러스는 영하의 상태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 동식품 상자를 통해 감염이 가능 하다” 고 입장을 바꿨다. WHO는 또‘드문 경우’ 라는 전제를 붙이기는 했지만“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식품이나 식품 포 장을 통해 외국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 고 명시했다. WHO 관계자는 식품 포장으 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Q&A 초안을 작성한 데 대해“기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WHO는 초안 작성에 중국 정 부의 주장과 언론보도, 논문 등 최신 자료들을 반영했다고 덧붙 였다.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바 이러스 유입원 중 하나로 수입 냉 동식품을 지목하고, 세관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NIAID)의 빈센트 먼스터 박사는 냉동식품으로 바 이러스가 전염된다는 주장에 대 해“전혀 증거가 없다” 고 일축했 다.

에 보고했다고 빌트가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행 코로 나19 백신을 영국, 남아프리카공 화국,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데다 백신 생 산을 맡긴 인도 위탁업체가 화재

감염 조직에서 분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오렌지색)

지만, T세포 소진 때문에 충분히 제 기능을 못 할 수 있다” 라고 말 했다. 연구팀은 혈액 샘플에서 분리 한 CD8+ T세포만 실험한 게 이 번 연구의 한계라는 걸 인정했다. 그래서 신종 코로나의 공격이 집중되는 폐 등의 조직에서 CD8+ T세포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도 확인하기로 했다. 장기 면역을 형성하는 기억 T 세포는 폐처럼 많이 공격받는 조 직에 발현하는 게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아울러 코로나19에 걸린 암 환자의 CD8+ T세포 반 응도,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 기 술로 살펴볼 계획이다.

로 이번 주 생산을 하지 못해 공 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설 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 어 아스트라제네카까지 백신 공 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9월께까지 집단면역을 추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획이 수포가 될 수 있다 고 빌트는 지적했다. 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로부터 공급받아야 할 코로나19 백신은 5천650만회분에 달한다.

앞서 오스트리아 OE24는 아 스트라제네카가 1분기 EU에 예 정된 물량보다 훨씬 적은 물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지난 16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개발한 코로 나19 백신의 EU 내 공급이 앞으 로 3∼4주간 차질을 빚을 전망이 라고 밝혔다고 독일 보건부가 전 한 바 있다. 이는 벨기에 푸어스 에 있는 화이자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 작업 때문이다.

지중해 식단, 전립선암 진행 억제에 도움 지중해 식단(Mediterranean diet)이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은 지중해 주변 지 역 주민들의 일반적인 식단으로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 닭 고기로 구성되며 기름은 단가 불 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 fat)인 올리브유가 주로 쓰이고 약간의 포도주가 곁들여진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비뇨기과 전문의 저스 틴 그레그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 식단이 암세포가 전립선 부위를 벗어나지 않은 전립선암이 더 자 라거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 도했다. 암세포가 전립선에만 국한되 고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가 6점 또는 7점으로 치료 없이 ‘추적 감시’ (active surveillance) 만 하는 전립선암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평 균 3년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 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의 악 성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2~6점이 면 예후가 좋은‘저위험군’ , 7~10 점이면 예후가 나쁜‘고위험군’ 으로 분류된다. ‘추적 감시’ 란 전립선 특이항 원(PSA) 검사와 전립선 조직검 사를 통해 암이 치료가 필요한 단 계에 이르렀는지를 살피는 것이 다. 추적 조사 기간에 이 중 76명 이 암이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70가지 식품을 제시하고 그 중 어떤 것을 자주 먹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자 주 먹는 것이 지중해 식단에 얼마 나 가까운지에 따라‘지중해 식 단 점수’ 를 매겼다. 전체적으로 지중해 식단 점수 가 1점 올라갈 때마다 전립선암 진행 위험은 10% 낮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뉴욕 레녹스 힐 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엘리자 베스 카발러 박사는 글리슨 점수 가 낮은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에 게는 지중해 식단을 얼마나 잘 지 키느냐가 생과 사를 가를 수 있음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병원의 전립선암 전문의 필립 비네리 박 사는 지중해 식단이 이처럼 전립 선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 는 가장 큰 이유는 포화지방이 적 어 포화지방을 덜 먹게 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포화지방은 암세포의 전이와 침입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지중해 식단은 암, 심혈관 질 환, 사망 위험을 낮추어 주는 세 계적인 건강 식단으로 알려져 있 다. 이 연구 결과는 저위험 전립 선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데 한계가 있다.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 다.


스포츠

2021년 1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진짜 홈런왕’ … ML전설 행크 에런, 86세로 별세 살해협박 견뎌내고 베이브 루스 기록 깨… 2007년 본즈가 다시 경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헨리 행크 에런 이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 년 86세.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타 지 역 매체들이 고인의 딸을 인용해 맨 처음 보도했다. 대부분의 커리어를 바친 애틀 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에런이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고밝 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 았다.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선 에런은 인종차별 을 견뎌낸 역대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미국의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 리가 생전에“나 자신보다 더 존 경하는 유일한 사람” 으로 에런을 꼽은 것이 그의 위상을 잘 말해준 다. 에런의 통산 755개 홈런 기록 은 2007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에 의해 깨졌으나,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본즈보다 에런을 여전히‘진짜 홈런왕’ 이 라고 여기는 팬들이 많다. 1934년 앨라배마주 모빌의 가 난한 흑인 가정에서 8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에런은 야구 장비 를 사지 못해 막대기와 병마개로 혼자 타격 연습을 하며 야구 선수 의 꿈을 키웠다. 니그로리그의 마이너리그 구 단을 거쳐 1952년 당시 보스턴 브 레이브스와 계약한 그는 소속팀

전인지

전인지, 2R 4타 차 3위 LPGA 투어 개막전 2R… 선두는 대니엘 강

지난 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행크 에런

무하마드 알리“나보다 더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 통산 최다타점 기록도 이 밀워키로 옮긴 직후인 1954년 스무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에런은 1956년 내셔널리그(NL) 타격왕, 1957년 최우수선수 (MVP) 타이틀을 각각 거머쥐었 다. 1957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1966년 브레이브스가 다시 애 틀랜타로 홈구장을 이전한 것을 계기로 흑인 인권운동에도 눈을 뜨게 됐다. 당시 애틀랜타는 마틴 루서 킹 목사 등이 활동하던 인권 운동의 핵심지였다. 에런은 나중에 방송 인터뷰에 서“솔직히 애틀랜타와 같은 대도 시로 가는 게 두려웠다” 며“킹 목

사와 앤디 영과 같은 사람들이 그 곳에 있다는 걸 알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등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 술회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 런과 3천 안타를 동시 달성하고, 8 시즌 40홈런 이상을 치면서 승승 장구하던 에런은 백인들의 우상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근접하 면서 극심한 인종차별 모욕과 협 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1개 모자란 채로 1974년 정규시즌을 시작하려던 그에게“은퇴하거나 아니면 죽어버려”등의 협박 편지 가 쇄도한 것이다. 연방우체국에 따르면 에런은 100만통에 가까운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MLB, 행크 에런 추모 물결… 본즈“당신 덕에 꿈꿀 수 있었다” ‘진짜 홈런왕’행크 에런 별세, 현역 빅리거들 추모 메시지 가난과 차별을 극복한‘진짜 홈런왕’행크 에런의 부고가 전해 지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 추모 물결이 일었다. 에런이 세상을 떠난 22일 수많 은 전·현직 메이저리거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애 도를 표했다. 개인 통산 762홈런을 치며 에 런의 개인 통산 홈런 기록(755개) 을 넘어선 배리 본즈(47)는 SNS 에 에런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 을 올렸다. 본즈는“나는 몇 차례 에런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영광을 누렸 다” 며“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에 런은 매우 존경할만한 분이었다. 그는 상징이자 전설, 진정한 영웅 이었다” 라고 썼다. 이어“에런, 당신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을 잊지 않겠 다. 당신은 선구자였고, 선례를 남겼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선수 들은 당신을 롤모델로 삼고, 꿈을 꿀 수 있었다” 며“우리 모두 당신 이 그리울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본즈의 말처럼 에런은 야구 역 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다. MLB닷컴은 이날 에런의 별 세 소식을 전하며“에런은 가난과 인종차별을 극복한 인물” 이라고 고인의 삶을 돌아봤다. 에런은 195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76년까지 선수로 뛰었 다. 그는 3천298경기에 출전해 9천 847타수 2천935안타(타율 0.298), 762홈런, 2천297타점, 514도루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홈런은 본즈에 이어 2위다. 하지만 본즈가‘금지약물 복용 파동’ 을 겪은 뒤, 많은 이들 이 에런을‘진짜 홈런왕’ 이라고 부른다.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22일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 앞에 행크 에 런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구단 직원이 헌화하고 있다.

타점 부문에서는 에런이 여전 히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위에 올라 있다. 에런은 23시즌을 뛰는 동안 24 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 리그에서는 1959∼1962년, 한 시 즌에 두 차례 올스타전이 열렸는 데 에런은 이 기간에 늘 올스타에 선정됐다. 은퇴 후에도 에런은 메이저리 그를 상징하는 선수로 기억됐다. MLB닷컴은“에런은 1982년 97.8%의 높은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당시까지 에런 보다 높은 득표율로 헌액된 선수 는 98.2%의 지지를 받은 타이 코 브뿐이었다” 라고 전했다. 가난을 딛고, 빅리거로 성장한 에런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협 박에 시달렸다. 특히 1973년 시즌 종료 뒤 개인 통산 713홈런을 쳐 베이브 루스가 보유했던 개인 통산 최다 홈런(루 스의 기록은 714개)에 한 개 차로 접근하자 협박의 수위는 더 높아 졌다. MLB닷컴은“당시에‘더그아 웃에서 에런 옆자리는 늘 비어 있 다. 총을 맞을 수 있으니까’ 라는

농담이 들릴 정도였다” 고 떠올렸 다. 그러나 에런은 1974년 4월 9일 개인 통산 715번째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에런이 은퇴한 뒤에 태어난 선 수들도 그의 업적을 잘 안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 스 에인절스)는“에런을 보며‘경 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 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오늘 전설을 잃었다” 고 추모했다. 브랜던 로(탬파베이 레이스) 는“어렸을 때 오직‘행크 에런 관’ 을 보고자 명예의 전당을 찾았 는데 불행하게도 당시 에런관이 공사 중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 헬멧을 쓴 나는 매우 슬펐 다” 고 추억을 떠올렸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에 런은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대단한 선수다. 기록상으로 도 대단하지만, 그의 인성과 진실 성은 더 대단했다” 며“에런은 야 구에 상징적인 존재였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가 동경하는 인물이 었다. 그는 야구 역사에서 늘 특 별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 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구하기…“IOC, 선수전원 백신접종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 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패 럴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맞게 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 행이 지속되고 일본 내 창궐이 악 화함에 따라 도쿄올림픽 취소론 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IOC의 대책 가운데 하나다. 텔레그래프는 IOC가 국가적 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아직 시

작하지 않은 일본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을 신속하 게 진행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보 고 있다고 설명했다. IOC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백 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 제 프로젝트인‘코백스 퍼실리 티’ (COVAX facility), 세계보건 기구(WHO)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앤슨 영국올림픽위원회 (BOA) 위원장은“소규모 국가들 의 백신 접종을 촉진하는 새로운 계획은 IOC에 큰 과제” 라고 설명

했다. 앤슨 위원장은“일본에 오 는 사람들이 백신을 최대한 맞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 이라면 서“우리에게는 그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앤슨 위원장은 IOC 위원들이 도쿄올림픽 조직 위원회와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 며 올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의지 는 확고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전날 일본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일 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팬데믹 때문에 취소해야 한다는 내부 결 론을 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에런이 1974년 4월8일 루스의 기록을 넘어 통산 715번째 홈런을 치자 백인 남성들이 그라운드에 난입, 집에서 TV 중계를 보던 가 족이 공포에 질린 것은 유명한 일 화다. 다행히 이들은 에런의 기록 을 축하하려는 팬들이었다. 1975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 레이드된 에런은 두 시즌을 더 뛰 고 23년에 걸친 메이저리그 경력 을 마무리했다. 에런이 세운 통산 최다 타점과 장타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통산 안타도 3위에 올라 있 다. 은퇴 후 198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에런은 2002년 대통령‘자 유의 메달’ 을 수상했다. 올해 1월5일에는 흑인 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 해 앤드루 영 전 유엔 대사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 로 맞았다.

전인 지(27)가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 어 2021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 드 리조 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 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2일 플로리다주 레 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 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 ·6천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 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가 된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나란히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1라운드 공동 10위였던 전 인지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88.9%(16/18)를 기록, 전날 61.1%(11/18)에 비해 훨씬 좋아졌 다. 퍼트 수는 1라운드 23개에서 29개로 늘었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15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

고 마운드를 넘어 내리막으로 이 어지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기 도 했다. 2018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3승째를 따낸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2년 3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지 켰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 였던 대니엘 강은 이날 역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2위 넬 리 코르다(미국)와 간격을 2타로 벌렸다. 1, 2라운드 연속 보기 없는 무 결점 플레이를 펼친 대니엘 강은 지난해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5 개월 만에 투어 6승을 노린다. 대니엘 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서도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1 위였다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 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 으나 올해는 이틀 연속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LPGA 투어 우승자 25명이 출전한 2021 시즌 개막전이다. 박희영(34)이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4위, 허미정(32)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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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1년 1월 23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죽음의 시간> 모든 사람에겐 죽음의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 죽음의 시간을 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죽음의 시간이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 죽음은 마치 나의 것이 아니고 남의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당신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가? 죽어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죽음의 두려움에서 공포에서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의 사자가 죽을 사람의 영혼을 잡아 가려고 와 있기 때문이다. 죽음의 사자는 검은 옷에 검은 신발에 검은 모자를 쓰고 지옥 불로 끌고 가는 저승 사자이다. 지옥 불로 끌려가지 않으려면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달아야 할 것이며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죽음이 두려운 자 밤이 무서운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자 전화하라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석사과정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세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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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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