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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6, 2021

<제480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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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토요일

‘1인당 1,400달러씩 더 받게 될까’ … 기대 잔뜩 의회,‘1조9천억 달러 공룡부양안’통과 길열어… 민주 단독처리 가능 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법안을 통과시킬 중대 발판을 마련했다. 상원과 하원은 5일 코로나19 구 제법안을 예산 조정권 행사로 과 반 찬성만으로도 통과시킬 수 있 게 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상원은 51대 50 으로, 하원은 219대 209로 각각 결 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 처리 는 법안 표결을 앞두고 상원의 예 산 조정권 발동 등을 핵심으로 하 는 절차적인 단계인 결의안을 의 회가 통과시켰다는 의미다. 다수당인 상원 민주당이 예산 조정권을 사용하면 통상적으로 법 안 처리에 요구되는 60표가 아니 라 단순 과반 찬성만으로도 구제 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이 경우 공화당의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의사진행 방해가 무력 화되면서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 이 모두 반대해도 바이든 대통령 이 최우선 과제로 밀어붙이던‘공 룡 구제법안’ 이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현재 상원 지형은 공 화당과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 한 민주당이 50석씩 반분하고 있 고, 표결 동률시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는 구조다. CNN은“예산 결의안 통과가 구제법안 처리를 의미하는 게 아 니다” 라며“구제안을 통과시키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법안을 통과시 킬 중대 발판을 마련했다.

해리스 부통령, 취임초 첫 캐스팅보트 트럼프 탄핵 이후 2∼3월 처리예상 민주 상원 이탈표 나오면 무산될수도 위해 예산 조정 절차를 밟을 발판 을 마련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상원은 전날부터 15시간가량 토론과 수정안 표결 등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실시된 결의안 표결에서 50표씩 동률이 나왔다. 여기에 당연직 상원의장 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 결의안을 통과시켰 다. 예산 조정권은 2010년 버락 오 바마 전 대통령 당시 오바마케어 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

(Affordable Care Act),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의 전 면적 감세 등 소수당의 반대로 논 란을 야기한 법안 통과를 위해 여 러 번 사용된 적이 있다. 결의안은 1천400달러 현금 추 가 지급, 실업급여 연장, 백신 배 포·검사 자금, 주·지방 정부 지 원, 아동 세액공제 및 근로세액 공 제 증가 등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 한 안의 얼개를 그대로 따르고 있 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 다. 다만 상원 표결에 앞서 민주당

대중교통서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250달러 교통안전청, 반복적 위반 경우 최대 1,500달러까지 부과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 이 의무화된 가운데 교통안전청 (TSA)이 5일 이를 위반한 사람에 게 250달러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TSA는 연방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반한 사 람에게 250달러의 과태료를 물리 고 이를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최대 1천500달러까지 과태료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TSA는“실질적인 가중 요소 또는 감경 요소에 기초해서 TSA 가 이 범위를 벗어나는 과태료 액 수를 결정할 수도 있다” 고 덧붙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난 2일 뉴욕의 한 지하철역 플랫폼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서 있다.

다. TSA의 과태료는 대중교통 운

영사업자가 부과하는 과태료에 추가로 부과될 수도 있다.

조 맨친, 공화당 수전 콜린스 의원 등 상원의 초당파 그룹은 상위 소 득자가 1천400달러의 추가 현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수정안을 제 출했고, 이는 99대 1로 채택이 됐 다. 또 조니 언스트 공화당 의원은 대유행 기간에 최저임금을 15달러 로 인상하는 안을 막는 수정안을 제출했고, 이 역시 채택됐다. 15달 러 인상안을 주장해온 버니 샌더 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주장은 언 스트 의원의 수정안처럼 곧바로 15달러로 인상하자는 게 아니라 5 년에 걸친 상승이라는 점을 분명 히 했다. CNN은 이런 수정안은 구속력 이 없고, 코로나 구제법안이 무조 건 변경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변화를 만들기 위한 폭 넓은 합의를 의미한다” 고 전했다. 하원은 지난 3일 예산 결의안 을 처리했지만 이날 상원에서 일 부 수정되자 다시 표결에 부쳐 통 과시켰다. 예산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끝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에 최종 표결을 할 것으로 보 인다고 CNN은 예상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달 말 하원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밝 혔다. 그는“예산 결의안과 함께 우리는 생명과 삶을 구하기 위한 커다란 발걸음을 내디뎠다” 고말 했다.

미 항공사들은 이미 마스크 의 무화 규정을 따르지 않는 승객들 의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또 연 방항공청(FAA)은 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해 항공기 운항을 방 해하거나 승무원을 공격하는 승 객을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항 공기와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선박, 공유차량 등의 승객이 이런 교통편에 탑승하거나 공항, 버스 정류장, 부두, 기차·지하철역 등 을 이용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 도록 의무화했다. [뉴욕일보 2월1일자 A1면-‘대중교 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부하 면‘강제하차’… 어기면 형사처벌도 가능’제하 기사 참조]

흐림

2월 6일(토) 최고 41도 최저 29도

2월 7일(일) 최고 34도 최저 18도

2월 8일(월) 최고 29도 최저 19도

맑음

2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23.50

1,143.16

1,103.84

1,134.50

1,112.50

1,136.98

1,111.89

< 미국 COVID-19 집계 : 2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7,379,786 1,495,419

103,008 8,540

470,134 44,584

713,324

4,228

21,886

하지만 예산 조정권이 발동된 다 해도 결의안에는 민주당 내 일 부 중도성향 상원의원들이 법안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강력한 신호가 포함돼 있어 민주당에서 단 하나 의 이탈표만 나와도 법안은 무산 될 수 있다고 더힐은 지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부양안을 의회에 제시했지 만, 공화당에선 부채 증가 등을 우

려해 강하게 저항해왔다. 특히 연간소득 7만5천 달러 이 하인 국민에게 1인당 현금 1천400 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쟁 점이 됐다.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은 3분의 1 수준인 6천억 달러 규모의 수정 안을 내놓고 지난 1일 바이든 대통 령과 면담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얀마, 연일 쿠데타 항의 시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6일 약 1천명이 쿠데타 항의 시위에 나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시위 현장의 기자를 인용, 이들이 양곤 시내에서“군부 독재 타도”등 을 외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수 백명이 이날 항의 시위에 참여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시위에 나선 이들은“군부 독재 패배, 민주주의 승리” 라고 외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약 1천명의 시위대 규모는 지난 1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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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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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6, 2021

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전“스타트” 4일 선거공고 나오자마자 찰스 윤 현 회장 등록서류 받아가 투표 참여하려면 5일~16일 선거인 등록해야 3월 7일 실시되는 제37대 뉴욕 한인회장 선거가 4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3 일 오후 1시 줌(ZOOM) 화상대화 를 통해 제36대 임시이사회를 개 최하고 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규정과 시행 세칙을 확정하고 4일 선거 실시를 공고 했다. 선거 공고가 나오자 마자 찰스 윤 뉴욕한인회 현 회장이 4일 선 거관리위원회에 들러 입후보 등록 서류를 받고“빠른 시일 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겠다” 고 밝혔 다. 선거 일정은 △4일부터 10일까 3월 7일 실시되는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4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선거 공고가 나오자 마자 찰스 윤 뉴욕한인회 현 회장이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들러 입 지 후보 등록 서류 배부 △10일 등 후보 등록 서류를 받고“빠른 시일 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겠다” 고 밝혔다. 록 서류 제출 마감 △11일부터 17 일까지 서류 심사 △18일 입후보 우편 투표가 허용된다. 터 16일까지 선거인 등록을 해야 등록 공고 △19일 기호 추첨 △20 [뉴욕일보 2월 4일자 A1면- 한다. 일부터 3월 6일까지 선거 운동 △3 ‘뉴욕한인회 이사회 37대 회장선 선관위는 기존에는 부정투표 월 7일 투표가 실시 된다. 거 시행세칙 개정, 온라인·우편 방지를 위해 맨해튼 한인회 사무 올해 선거는 코로나10 팬데믹 투표 허용’제하 기사 참조] 실이나 지정된 선거인 등록처를 사태로 온라인 투표, 부재자 투표, 투표에 참여하려면 먼저 5일부 방문해야만 선거인 등록이 가능했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1월 30일‘난민 여성 A씨를 방문하고 사랑의 성금 7,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민자보호교회, 난민여성에 성금 전달 상황 보아가며 망명신청 법적 수속 도와주기로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뉴 욕 테스크포스팀 위원장 조원태 목사)가 한 난민여성에게 사랑의 성금 7,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민자 보호 교회 네트워크는 조지아주 어원 카운티 소재 이민 국 구치소에서 자궁에 강제 의료 시술을 당한 난민 여성을 위해 신 앙적, 법률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난민 여성 A’ 로 불리는 이 여

성은 카리비안의 쿠아나 (Guyana)에서 미국에 입국하다 검거됐다. 지난 1년 6개월간 어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에 수용소 의료진이 난소암 혹 이 있어 제거해야 한다고 해서 의 료 시술을 받았다. 그런데 이후에 알고보니 혹은 있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은 자 궁내막 소파수술을 했고, 항생제 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유

증으로 현재 만성 골반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뉴욕 브루클린 으로 이주해 망명신청을 했다. 이를 알게된 이민자보호교회 는 이 여성 돕기에 나섰다. 시카 고, 뉴저지,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가입교회들과 개인들이 모아준 사랑의 성금 7,000달러를 1월 30일 부르클린에 거주하는 난민여성 A씨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A씨 는 두 아들인 마일즈(12살), 마카 이(7살)와 어렵게 살지만 해맑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민자보호교회

는데, 이번에는 화상회의 방식을 포함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선 거인 등록도 가능하도록 했다. 선 거인 등록 방식으로 줌 화상대화 서비스나 페이스타임 같은 방식으 로 신원인증을 한다. 부재자·우편투표 방식은 선 관위가 등록을 한 선거신청인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한다. 온라인 투표 방식은 선거인등 록을 마친 유권자가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와 지지하는 후보 자 이름을 보내면 된다. 이때 이메 일과 카카오톡으로 미국·한국 정 부, 관공서에서 발행한 자신의 신 분증을 찍어서 함께 보내야만 한 다. 선관위는 온라인 선거 방식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투표율이 크 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관위는 한인회장 후보가 단 일 후보일 경우, 선관위 주관으로 총회를 개최, 250명의 선거인단 과 반 이상이 찬성하면 회장에 당선 된다고 밝혔다 [전동욱 기자]

인사들을 환대해 주었다. 이민자 보호교회 목사들은 A씨의 집에 들어가 성금을 내준 교회와 신자 들의 마음을 담아 축복기도를 해 드렸주었다. A씨는 한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민자보호교호는 이후 상황 에 따라 테스크포스팀 임원진인 남수경 변호사와 퀸즈법률서비스 (Queens Legal Service)에서 망 명 케이스와 관련한 법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 이다.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테스크 포스팀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이 번 난민 여성 A씨 방문의 의미는 첫째 한인을 넘어서 타인종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는 것, 둘째 난민과 여성이라는 연약 한 자와 친구 만들기를 했다는 것, 셋째 사랑하기 위해 교회와 사회 기관이 지역을 넘어 한마음으로 연대했다는 것이다.” 고 말하고 이 민자보호교회 활동에 더 많은 교 회와 신자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TF 위 원장 조원태 목사 연락처: (Cell) 718-309-6980 sanctuarychurchny@gmail.c om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12일‘설’ 을 앞두고 설날 사진 콘테스트(Asian Lunar New year Photo Contest)를 실시한다. 응모 마감은 2월 9일(화)이다. 보낼곳은: possible2015@ gmail.com 이다.

12일‘설’…코로나 조심하며 더 즐깁시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설 사진 콘테스트 작품 모집 ‘구글’통해 축하행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KAPAGNY, 공동회장 최윤희, 필립 박)는 한국 민족 최대의 명 절인‘설’ 을 맞아 2월 12일(금) 오 전 11시 구글 밋(Google Meet)을 통해‘아시안 설 축하행사(Asian Lunar New Year Celebration)’ 를 개최한다. 학부모협회는“아시아인들은 약 3500년간 설날을 축하해 왔고,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16 년부터 뉴욕시와 뉴욕시 공립학 교에서 아시안 설날 행사를 가져 왔다”고 말하고“학부모협회는 12일‘구글’ 을 통해‘온라인 ‘으로 설 축하행사를 갖는다. 자녀들과 함께 많은 가정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웹사이트(meet.goo gle.com/rxt-rodf-inv)에서 회신 하면 된다. ◆ 설 사진 콘테스트 = 뉴욕한 인학부모협회는 2월 12일‘설’ 을 앞두고 설날 사진 콘테스트 (Asian Lunar New year Photo Contest)를 실시한다. 사진 콘테스트는‘조상 공경’ ‘가족의 화목’등 설의 의미를 되 새기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 축된 한인사회에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실시한다. 설날의 신나는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학부모협 회 최윤희 회장의 이메일 possible2015@gmail.com로 보내 면 된다. 응모한 사진작품은 심사하여 △설날 스마일 사진상 △설날 패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로고

션 사진상 △설날 가족 사진상을 선정하여 각각 300 달러 씩의 상 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엠파이어 블루크로스 블루 실즈 헬스플러 스에서 후원 했다. 응모 마감은 2월 9일(화)이다. 보낼곳은: possible2015@gmail .com이다. 발표는 2월 12일 열리 는 ‘설 대잔치(Asian Lunar New Year Celebration)’ 에서 한 다. ◆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온라 인 사무실 개설 = 뉴욕한인학부 모협회 온라인 사무실이 오픈 했 다. 온라인 사무실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공휴일과 방학기간은 제 외) 오전 9시30분에서 10시까지 열린다. 학부모 상담, 미팅, 워크 샵, 카운셀링, 교육정보, 쿠킹 레 시피, 여행 등 모든 정보와 지식 을 구글밋 프랫폼을 통하여 제공 한다. 구글 어카운트나 GoogleMeet 을 앱스토에서 다운 받으면 암호 없이 언제나 온라인 사무실 에 들어 갈 수 있다. https://meet.google.com/qpr -iivu-wjg?authuser=1&hs=122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연락 처: 929-282-0048 possible2015@gmail.com

KCC, 코로나19 기간에도 무료 온라인 상담 계속 뉴저지 한인동포회관은 코로 나19 사태에도 건강과 소셜 서비 스 관련 무료 온라인 상담을 계속 하고 있다. 관련 부문은 △메디케 어 & 메디케이드 상담 △NJ SNAP △PAAD △프리미엄 건

강검진 서비스 △시민권 신청 대 행 등 이다. KCC는 상담을 원하는 한인들 이 상담을 예약하면 온라인 링크 를 보내 준다. △문의: info@kccus.org


2021년 2월 6일(토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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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두운 세상 향해 사랑과 희망의 손길 뻗치자”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 대성황… 교회갱신과 교회일치 길텄다 “이 어두운 세상 향해 사랑과 사랑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희망의 손길 뻗치자” 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엄이 4일 오후 7시(동부), 6시(중 길-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4 부), 4시(서부)에 줌 화상회의를 년의 회고와 전망’ 으로 1부 예배 통해 미 전역에서 열렸다. 는 김대호 목사(뉴저지 이보교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22개 TF 위원장) 사회로 시작했고, 주 주와 한국에서 사전 등록자가 총 인돈 신부(시카고 성공회 한마음 476명으로 78개 교회, 23개 시민단 교회)의 기도, 루트워십(뉴욕 체와 기관, 5개 신학교, 13개의 언 Met Church)의 찬양, 김명래 총 론사들이 참여했다. 4일 심포지엄 무(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의 에 400여명 이상(줌 참여숫자는 성경봉독, 이태후 목사(필라델피 351명이 정점이었으나 가족들 동 아 빈민사역)의‘환대’ 라는 제목 반 고려)이 참여했고, 3시간이 넘 의 설교에 이어 박인갑 목사(새방 은 마지막 시간까지 300여명이 자 주교회)의 축도로 마쳤습니다. 리를 뜨지 않고 진지하게 참여했 2부는 강창훈 목사(뉴욕 이보 다. 이민자보호교회는 해마다 가 교 TF 정책간사)의 사회로 시작 장 중요한 행사로 심포지엄을 개 해, 3개의 세션으로 펼쳐졌다. 첫 최, 각 시기마다 사회의 가장 중요 째 세션은“하나님과 함께- From 한 사안을 신앙 안에서 조명해 보 Surviving to Thriving”주제 아 았다. 래, 발제는 김종대 대표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은 △지 (Re’Generation), 논찬은 신기 난 4년 동안 반 이민정책 하에 고 성 교수(헨리아펜젤러대학 교수), 난 받는 이웃들의 목소리를 경청 노용환 목사(로드 아일랜드제일 하며 향후 4년 달려갈 공동의 목 한인교회)가 섬겼다. 표를 찾는 것 △어두운 세상을 향 둘째 세션은“이웃과 함께- 이 해 구체적인 대안이 있는 희망의 보교의 지난 활동과 전망”주제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 △이보교 아래, 발제는 주디장 변호사(뉴저 가치를 공유할 새로운 친구를 미 지 이보교 법률 TF 위원장), 논찬 전역의 교회와 각 기관에서 만나 은 최영수 변호사(뉴욕 이보교 법

이민자보호교회 전국 심포지엄이 4일 오후 7시(동부), 6시(중부), 4시(서부)에 줌 화상회의를 통해 미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 에는 미국 22개 주와 한국에서 사전 등록자가 총 476명으로 78개 교회, 23개 시민단체와 기관, 5개 신학교, 13개의 언론사들이 참여했 다. [사진 제공=이민자보호교회 뉴욕 테스크포스팀(TF) 위원장 조원태 목사]

률 TF 위원장), 이창환 변호사(시 카고 이보교 TF 위원)가 섬겼다. 셋째 세션은“교회와 함께- 이 보교와 교회 갱신의 가능성” 주 제 아래, 발제는 손태환 목사(시 카고 이보교 TF 위원장), 논찬은 윤명호 목사(뉴저지 이보교 TF

고문), 조선형 목사(시카고 이보 교 TF 위원)이 섬겼다.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테스크 포스팀(TF) 위원장 조원태 목사 는“이날 심포지엄은 △막다른 길 목에 선 이웃에게 환대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 △사회와 교회가 손

을 맞잡고 살리는 일을 할 수 있 다는 선례를 검증 △참 교회되기 의 일환으로 교회갱신과 교회일 치를 창출할 선교의 새로운 패러 다임을 열었다는 성과를 거두었 다” 고 말했다. 조원태 목사는“이날 뉴욕에

“도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들에 식료품 제공하자” 이웃돕기 비영리단체‘기브챈스’ “후원자를 , 기다립니다” 비영리 단체‘기브챈스’ (이사 장, 이형민)는 도움이 필요한 저 소득층 가정들에게 식료품을 지 원하기 위해 후원자들과 식료품 기증자들을 찾고 있다. ‘기브챈스’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우 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 중의 하 나인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장 애인 취업 및 재능 계발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는 뉴저지 비영리 기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기브 챈스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 ◀ 비영리 단체‘기브챈스’ 는 도움이 필 요한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식료품을 지 원하기 위해 후원자들과 식료품 기증자 들을 찾고 있다. [사진 제공=기브챈스

‘기브챈스’소속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식료품을 니누어 주고 있다. [사진 제공=기브챈스]

마스크 전달 14회 △음식 재공 41 회 △장난감 기증 2회 △의료 지

원 3회 △렌트비 보조 1회 등 어렵 고 힘든 저소득층 가정에 도움을

수퍼볼 맞아 뉴욕·뉴저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 미국 최고의 스포츠 제전 제55 회 수퍼볼 경기가 7일 오후 6시30 분 플로리다주 탬파 레이먼드 제 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루 키’패트릭 머홈스와‘전설’톰

브래디와의 심탐 대 베테랑의 대 결에 미국은 벌써부터 들뜨고 있 다. 뉴욕, 뉴저지 경찰은 7일 수퍼 볼 경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음주

서 시카고를 거쳐 LA까지 시애 틀에서 텍사스를 거쳐 조지아까 지 수백 명의 개신교 목사와 신자 들, 시민운동가와 변호사들이 모 여 연약한 자를 위해 회의를 한 것은 미국 한인교회사 뿐만 아니 라 한인이민사에서도 유래를 찾 을 수 없는 처음 있는 일이지 싶 다. 심포지엄에서 쫓겨나고 밀려 난 이웃들을 교회가 돌보고 책임 지려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 다.” 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참석자들 은 후기를 통해 이구동성으로“심 포지엄이 배움터였다” 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뉴욕, 뉴저 지, 시카고, 커네티컷 이민자보호 교회 네트워크가 주최 했다. 후원 은 뉴욕, 뉴저지, 시카고 교협, 시 민참여센터, 뉴욕한인봉사단체협 의회,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소, KCC 한인동포회관, AWCA, 패 밀리터치, 퀸즈 YWCA, 하나쎈 터, KA Voice, KAN-WIN 등 14개 단체가 했다.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TF 위 원장 조원태 목사 연락처: (Cell) 718-309-6980 sanctuarychurchny@gmail.c om

주기 위헤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왔다. ‘기브챈스’ 는“코로나19 상황 이 좋아지지 않아 어렵고 힘든 저 소득층 가정들이 더 많이 늘어난 현 상황에서 후원자들의 사랑으 로 다시 3차 음식 도네이션을 시 작하여 3월까지 진행하고자 한다.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들 에게 식료품 지원으로 도움을 주 고자 하니 관심 있는 후원자들과 식료품 등 물품 도네이션 후원자 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 린다” 고 말했다. 기브챈스 활동 또는 후원에 대 한 문의는 info@givechances.org 이나 (201)266-0726으로 하면 된 다. 운전 단속을 펼친다. 뉴욕시경(NYPD)은 5일(금) 부터 8일(월)까지 뉴욕 곳곳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운전 집중 단속 한다. 뉴저지경찰국도 곳곳에 음 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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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6, 2021

대면수업 재개 두고 진통… 지방정부-교사 충돌 주·시정부 재개 서두르는데 교원노조는 안전우려 반대… 소송·파업경고 일부 주지사는 접종 순서 안된 교사들에 백신 접종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한 고비를 넘긴 가운데 학교 대면수 업 재개를 두고 지방정부와 교원 노조가 충돌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주(州)· 시(市) 정부는 아이들의 학습 결 손, 정신건강 악화 등을 막기 위해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교사들은 백신 접종이 충분 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 나19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로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갈등이 가장 두드러지게 표면화한 곳은 미국에서 세 번째 로 큰 교육구인 시카고다. 시카고 는 작년 3월부터 줄곧 원격수업을 해왔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재니스 잭슨 시카고교육청장은 대 면수업 재개를 밀어붙이며 안전하 게 학교를 문 열 수 있다고 주장하 고 있다. 반면 시카고교원노조(CTU)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들어 반대하는 중이다. 특히 교원노조가 학교 복귀를 거부하는 교사에게 교육청이 보복 할 경우 파업할 수 있다고 으름장 을 놓으면서 양측은 협상을 멈추 고 냉각기를 갖고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4일“우리는 아이들을 학교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 우리는 부모들이 그 선택지 를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다. 교원노조는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를 보

백신접종 가속위해 군인 1천명 투입 “캘리포니아주에 우선 파견해 접종센터 구축 지원”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

도를 높이기 위해 1천여명의 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호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학 교 재개 모델을 확보할 때까지 싸 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시는 3일 시교육

구와 교육위원회가 주(州)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재개 계획을 마 련하지 못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시 관계자는“교육위원회와 교

육구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학교로 “우리 목표는 아이들을 학교로 돌 데려올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려보내는 것이다. 학교는 가장 마 시간을 열 달 넘게 가졌다. 지금까 지막으로 문 닫는 장소이자 가장 지 그들이 받은 것은 F 학점” 이라 처음 문 여는 장소여야 한다”며 며“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은 “우리 목표는 아이들을 학교로 되 충분하지 않다” 고 말했다. 돌려 보내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 교육구는 학교들이 재개를 위 이 안전하도록 보장하는 것” 이라 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이런 비 고 말했다. 판을 일축했다. 월렌스키 국장은“학교가 안전 뉴저지주의 몬클레어교육구는 하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지난주 학교를 재개하려 했다가 들 중 하나는 코로나19의 지역사 교원노조가 안전 우려를 제기하자 회 전파가 줄도록 하는 것” 이라며 대면수업을 취소했다. 이후 교육 “우리는 적극적으로 공식 지침을 구는 일부 대면수업을 강행하기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위해 교원노조를 상대로 소송을 내주 발표될 것” 이라고 밝혔다. 냈다. 또 많은 주지사는 교사를 백신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해 백신을 센터(CDC)는 5일 내주에 학교 재 맞히기 시작했다. CDC 권고상 교 개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겠다고 사는 필수 직종이라 선순위에 들 밝혔다. 지만 아직은 접종 차례가 되지 않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은 상황이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5일브리핑에 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 주(州) 정부의 대규모 접종을 위 한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지 원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첫 파견 부대는 15일께 임무에 돌 입하기 위해 열흘 이내에 캘리포 니아주에 도착하며, 이들은 하루 수천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대규 모 접종 센터 구축을 지원할 예정 이라고 슬라빗 고문은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3일 연방

정부가 로스앤젤레스와 오클랜드 에 두 개의 지역사회 접종 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와 협 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P는“연방 정부의 협력은 바 이든 행정부가 올 여름 또는 가을 까지 국가를 정상으로 회복하려고

시카고의 한 초등학교에서 유치원생이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작년 6천787억달러 무역적자 금융위기 이후 최다… 전년비 18%↑ 미국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무역 성적을 냈 다. 미 상무부는 2020년 미국의 연간 상 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6천787

억달러(약 762조5천억원)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2019년보다 적자폭이 17.7% 늘어난 것으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 모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특히 상품 무역 적자가 9천158억달

러(약 1천28조9천억원)로 1961년 통계 작성 시작 후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서비스 무역 흑자는 2012년 이후 최 저치인 2천371억달러(약 266조4천억 원)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연간 수출은 6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6% 급감한 2조1천300억달러(약 2천393조원)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입은 전년보다 9.5% 감소한 2조8 천100억달러(약 3천157조원)로 최근 4 년간 가장 작은 규모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수송차량 도난… 전국에 긴급 수배령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하던 차량 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州) 플랜트시티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송업체 직원이 길을 묻기 위해 차량 밖으로 나온 사이에 차량을 도난당했다. 차량에는 냉장 보 관으로 30병의 백신이 있었다. 도난당한 백신의 제조사는 알려지 지 않았지만, 화이자 백신의 경우 1병 당 5회분 접종이 가능하다. 용의자가 백신 수송 차량인지를 사 전에 알고 탈취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사 진을 공개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됐으 며 긴 머리에 밝은 색 옷을 입었다. 도 난당한 차량은 2018년식 현대 회색 엑

길 물으러 차에서 잠깐 나온 사이 훔쳐가

코로나19 백신 차량 절도 추정 인물

센트였다. 백신 제조사와 운송업체들은 백신 분실 및 탈취에 대비하기 위해 위치추 적 장치를 부착하기도 한다.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 행 당시 미국 밀워키에서 900회분 이 상의 신종플루 백신이 도난당했다가 용의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함에 따라 더 많은 접종을 제공하 려는 노력” 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브 리핑에서 다음 주에 각급 학교의 등교 지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 다.

지난해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은 중국이었다. 2019년 멕시코와 캐나다에 밀렸던 중국은 작년 초 도널드 트럼프 당시 행 정부와 2천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 을 수입한다는 내용의 1단계 무역합의 를 타결한 바 있다. 작년 12월 월간 무역수지 적자는 666억달러(약 74조8천억원)로 전월보 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 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57억 달러)보다는 다소 많았다.

1월 일자리 4만9천개↑

“예상보다 더딘 회복” 고용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월 비농 업 일자리가 4만9천개 늘어났다고 5 일밝혔다. 두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 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는 10만5천개 증가였고, 다우존 스가 집계한 전망치는 5만개 증가였 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12월 일자리 감소폭이 최초 발표보다 더 컸다는 점 도 고용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 을 더욱 키우고 있다. 12월 일자리는 당초 14만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22만7천개 감소로 정정됐다.


미국Ⅱ

2021년 2월 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전세계 미군 배치문제, 올해 중반까지 검토 완료” 국방부 대변인“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상의할 것” 미국 국방부는 5일올해 중반까 지 전 세계 미군의 배치 문제에 관 한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국방부는 미군 주둔범위와 자원, 전략 등 전 세계 미군 배치 검토를 진행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이 검토는 우 리 국익을 추구하면서 어떻게 군 병력을 가장 잘 배분할지에 관해 국방장관이 사령관들에게 조언하 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며“정책 담당 차관이 합참 의장과 긴밀한 협력 속에 주도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또“우리는 이 검토를 진행 하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상의할 것” 이라며“올해 중반까지 는 검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 다” 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무 부에서 한 외교정책 연설에서 미 군 주둔이 외교정책, 국가안보 우 선순위와 적절히 부합하도록 국방 부가 전 세계 미군 배치에 관해 검 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독 일에서의 미군 감축 계획이 중단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7월 말 3만6천 명인 주독 미군 중 3

분의 1인 약 1만2천 명을 감축해 미국과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재 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일단 실행을 중단시킨 것이다. 한국에는 2만8천500명의 주한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미국의 미 군 재배치 검토는 상황에 따라 한 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나 방향 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그동 안 중국 견제에 우선순위를 두는 국방 정책을 취해온 점에 비춰 인 도·태평양 지역을 보강하는 쪽으 로 검토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 측이 있다. 또 미국은 상시주둔보다 일정

기간 주둔하는 순환배치를 늘려 병력의 유연성을 높이는 전략에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아프가니 스탄 주둔 미군의 감축 문제는 이 번 검토와 별개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해당지역에서 함께 작전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과 협의해 결정할 부분이라 는 취지로 대답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작년 2월 탈레반과 체결한 평화협 정을 통해 올해 5월까지 미군을 철 수키로 했지만 조건 불충족을 이 유로 5월 이후에도 주둔할 것이라 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다.

달라진 미국“방위비협상 조속 타결 전념… 동맹정신서 합의 추구” 한국 외교부 발표와 거의 같은 입장… 협상 타결‘긍정적 신호’평가 미국 국무부는 5일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동맹 정신’ 을 언급하며 조속한 타결에 나서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 폭 증액 요구를 강도높게 비판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식이 반영 된 것으로, 협상 타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무부는 이날 한미 방위비분 담특별협정(SMA) 협상 상황과

관련한 연합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한미는 한국시간 5일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 표를 포함해 한국 외교부와 국방 부, 미국 국무부·국방부·주한미 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11차 SMA 협상 8차 회의를 화 상으로 개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평화와 번영 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 이 라고 평가한 뒤 회의 개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바이든 행정부 취임 후 첫 회의에서 양측은 오랫동안 계 속된 이견을 해소하고 동맹의 정 신에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추구하기 위해 진지한 논의를 벌 였다” 고 설명했다. 국무부 대변인은“우리는 진행

중인 외교적 대화의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하거나 확인해 줄 수 없 다” 면서도“미국과 한국의 협상팀 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해줄 수 있 다” 고 밝혔다. 또“한미 협상팀은 우리의 동 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새 SMA를 조속히 타결하는 데 전념 하고 있다고 말해줄 수 있다” 고밝 혔다. 이 입장은 한국 외교부가 밝힌 회의 결과와 거의 비슷하다.

바이든“완전고용에 10년 걸릴 것” … 코로나 예산안 처리‘협공’ 민주당 하원 면담후 연설로 호소…“공화당 제안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 민주당은 상·하원 절차 밟으며 처리 박차…“하원서 2주내 처리해 상원 이관”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의회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경기부양안 처리를 재 차 촉구했다. 민주당이 의회 다수석을 이용 해 1조9천억 달러(2천100조 원) 예 산안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과 맞물려 백악관과 민주당이 공화당을 협공하는 양상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 설에서“나는 공화당의 지지로 함 께하고 싶지만 그들은 우리가 가 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만큼 멀리 가려고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또“심한 피해를 본 미국인을 당장 돕는 것과 긴 협상의 수렁에 빠지거나 위기에 처한 법안에 타 협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면 이는 쉬운 선택” 이라며“나는 지금 피해를 본 미국인을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 과 만나 지난 1월 민간부문의 일자 리가 6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한 뒤“이 속도라면 완전고용에 도 달할 때까지 10년이 걸릴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공 화당 상원 의원 9명, 3일 민주당 상 원 의원 11명에 이어 이날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민주 당 하원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 러 면담했다. 모두 코로나19 예 산안의 신속 처리를 당부하기 위 해서다.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 날 연설에 대해 공화당의 협조 없이 의회 다수당을 이용해 예산 안을 처리하겠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상원은 이날 새벽 민 주당이 주도해 과반 찬성만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결의안 을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 의석이 50 대 50 동률인 상황 에서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 지 동원한 결과였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 역

시 예산안 신속 처리를 위한 결의 안을 이날 중 표결로 처리키로 했 다. 이 경우 공화당이 반대하더라 도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과 반 찬성만으로 경기부양안을 처리 할 수 있는 절차적 준비가 이뤄진 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 면담 후 기자들에게 하원이 예산안을 2주 내에 처리해 상원으로 넘기는 등 실업급여 추가 지급 시한이 끝나 는 3월 15일까지 예산법안이 제정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은 지난해 4조 달러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부양안을 통과

국무부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외교부는 동맹 정신에 기초해 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그동안 계속된 이견 해소 및 상호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거부로 최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진 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교부 회의 결과 자료에 또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동맹 정신’,‘한미동맹 강화 기 타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여’등 표현이 담긴 것은 이번이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처음으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 후 달라진 협상 분위기를 반영한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 시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 절이던 작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 절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대폭 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1개월 증액 압박을‘갈취’로 규정하며 만으로, 지난달 20일 바이든 행정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바 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회의였다. 이든 행정부는 무리한 요구를 거 한미 협상팀은 지난해 3월 분 두고 조속하고 원만한 타결에 나 담금(1조389억 원)을 13%가량 인 설 것이라는 전망을 낳았다. 시켰는데 또다시 대규모 예산을 말했다. 동원할 경우 부채 증가가 우려된 또“한 세기에 한 번 있는 바이 다며 반대하고 있다. 러스가 경제를 훼손하고 경제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6천억 여전히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달러 규모를 중재안으로 제시했지 “우리는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의 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 바람을 맞고 있다” 고 강조했다. 정도 수준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펠로시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없다고 반박한다. 이번 예산안이 처리되면 추가 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공화당 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 의 제안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다. 것이거나 충분히 하지 않겠다는 그는“이번 법안은 일자리를 것” 이라며“공화당의 다수가 갑자 지키기 위한 구제 계획”이라며 기 재정통제와 적자 우려를 다시 “다음번에 우리는 더 많은 일자리 꺼냈다. 자신을 속이지 말라. 이 를 만들기 위한 회복 법안을 준비 접근법은 대가를 치를 것” 이라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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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6, 2021

코로나 신규 393명, 이틀째 300명대… 설연휴 앞 산발감염 지속 지역발생 366명-해외유입 27명… 누적 8만524명, 사망자 총 1천464명 아동시설-사우나-교회 신규 집단발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6일 신규 확진 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 다. 전날보다 다소 늘었지만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정부가 2개월 가까이 이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 계, 비수도권 2단계)에 더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까지 도 입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 왔으나 음식점·직장·병원·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여전 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대규모 인구 이동 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가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는 우려 하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 지역발생 366명… 수도권 274명·비수도권 9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 늘어 누적 8 만5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0 명)보다는 23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 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 초반 까지 떨어졌다가 IM선교회를 비 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 시 500명대로 늘었으나 지금은 다 시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 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66명, 해외 유입이 2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 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24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8명, 부 산 14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경 남 10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 2명, 강원·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 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 장을 나서고 있다.

북·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아동시 설과 사우나, 교회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이 잇따 랐다.

서울 중랑구의 한 아동 관련 시설에서는 시설 종사자와 이용 자, 확진자의 가족 등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 소재의 사우나에서도 15명의 확 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경기

군포시 교회(누적 13명), 수원시 권선구 교회(15명) 관련 집단감염 도 새로 확인됐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97명… 전국 16개 시도서 확진 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9명)보다 8명 늘었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 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전북· 경북(각 3명), 경남(2명), 서울· 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 인도네시아 4명, 아랍 에미리트 3명, 러시아·캐나다 각 2명, 필리핀·인도·헝가리·오 스트리아·터키·아르헨티나· 르완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 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7명 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43명, 경기 114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82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 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 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9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388명 늘어 누적 7만505명이 됐 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과 같은 8천55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89 만3천353건으로, 이 가운데 571만 5천15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7천677건은 결과를 기 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천175건으로, 직 전일 4만4천83건보다 2천92건 많 다.

백신 승인에 치료제 허가… 의료체계 숨통 트이나 화이자 백신 이달 중 의료진 접종… 셀트리온 치료제는‘즉시’투여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제의 국내 투약이 가시화하면서 의료 체계에 숨통이 트일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특례수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도 조건 부 허가를 받았다. 여전히 곳곳에 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으로 또다 시‘대유행’ 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의료현장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이 등장

한 것은 고무적이다. 식약처는 이달 3일 질병관리 청의 요청에 따라 국제 프로젝트 인‘코백스 퍼실리티’ (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될 예정인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11만7천 도스)의 특례 수입을 승인했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 가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오는 제도다. 접종 전 품질검 증인‘국가출하승인’단계를 생 략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투입이 기대된다.

이 물량은 우리 정부가 정식 품목허가 절차를 밟아 한국화이 자를 통해 수입할 백신 물량과는 구분된다. 식약처는 또 전날 국산 1호 코 로나19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 키로나주에 대해 고위험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브리핑에 서“(렉키로나주)제품이 완제품 형태로 준비돼 오늘(5일) 허가를 내린 이후에는 상용화될 수 있다” 며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고 설명

‘거짓 해명’ 에 코너 몰린 김명수…고발·성명 잇따라 야권‘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촉구… 현직 법관“사임은 기본권” 김명수 대법원장이 막다른 코 너에 몰렸다. 김 대법원장의‘거 짓 해명’논란이 잇따른 고발과 정치공세 난타전으로 번지고 있 다. 국민의힘 장제원·김도읍· 김기현 의원 등‘탄핵거래 진상조 사단’ 은 5일 오전 대법원에서 김 대법원장을 만나 사퇴를 촉구했 다. 이들은 면담 자리에서“대법 원장의 결단이 사법부의 신뢰를 살리는 길이며 대법원장이 용단 을 내려야 한다” 고 말했다고 전했 다. 이날 면담은 김 대법원장의 거 부 의사 표시에도 장 의원 등이 거듭 요구한 끝에 성사됐다. 이들

은 면담에 앞서 대법원 진입을 막 는 보안요원들과 승강이를 벌이 기도 했다. 같은 시간 대검찰청에는 김 대 법원장의 거짓 해명에 대한 수사 를 촉구하는 고발장이 잇따라 제 출됐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를 비롯한 단체들은 김 대법원장 이 지난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 판사의 사표를 반려하면서‘탄 핵’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허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현 변호사 등 임 부장판사와 동기인 사법연수원 17기 일부도 김 대법원장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사법부의 수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해야 함에도 정치권 의 눈치를 보는 데 급급해 법관이 부당한 정치적 탄핵의 소용돌이 에 휘말리도록 내팽개쳤다” 고주 장했다. 김 대법원장은 정치권의 탄핵 논의를 의식해 임 부장판사의 사 표 수리를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 기되자 탄핵과 관련해 언급한 사 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전 날 녹취록이 공개되자“불분명한 기억에 의존해 다른 답변을 했다” 며 고개를 숙였다.

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에 투여할 수 있는 물량의 생산을 완료한 만 큼 의료현장의 수요에 따라 즉각 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 과 교수는“치료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른데, 경증 환자에게 도 해줄 치료가 있다는 느낌이다” 며 조심스레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최근 국내 지역사회에도 침투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발(發)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허가했다.

대한 효능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보건 당국은 셀트리온과 공동 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 로나주의 효능을 시험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 계획 을 승인받아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렉키로나주를 포함해 15개(13개 성분)다. 백신은 7개 제 품이 임상 중이다.

“대선후보 적합도… 윤석열 28.3%·이재명 26.6%·이낙연 14.8%”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 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내 앞선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 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 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윤 총장은 28.3%를 기록 하며 이 지사(26.6%)를 1.7%포인 트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8%로 집계됐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8.0%), 정 세균 국무총리(3.5%), 유시민 노 무현재단 이사장(2.9%), 원희룡 제주도지사(2.6%)가 뒤를 이었 다. 윤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42.0%를 기록하 며 이 지사(39.5%)를 미세한 차이 로 꺾었다. 윤 총장과 이 대표와 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총장은 40.5%를 기록하면서 이 대표 (31.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 다. 다만 윤 총장의 정치 참여의

적절성 여부를 묻는 말에선‘적절 하다’(46.6%)와‘부적절하다’ (45.2%)가 팽팽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 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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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토요일)

세계

미얀마 대학가서 수백명 쿠데타 항의 양곤 수 개 대학 동시다발 시위… 일본 기린맥주, 군부와 첫 관계 단절 군부 쿠데타 발발 닷새째인 5 일 미얀마‘비폭력 시민불복종’ 의 불꽃이 의료계에서 대학가로 옮겨붙었다. 국제사회의 미얀마 군정 제재 움직임 속에 일부 외국 업체도 미얀마 군부 관련 기업과 의 제휴 관계를 파기하는 등 쿠데 타 세력을 겨냥한 압력이 전방위 로 확산할 조짐이다. 이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서 대학생은 물론 교수들도 교내 에서 항의 시위를 가졌다고 현지 언론 및 외신이 전했다. 현지 일레븐 방송사는 약 200 명의 다곤대 학생들이 대학 구내 에서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민중 가요를 부르며 행진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 다. 세 손가락 경례는 영화‘헝거

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면서 쿠데 타 반대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양곤 시내 다른 대학들에서도 유사한 항의시위가 열렸다고 현 지 언론이 전했다. 전날까지는 미얀마 전역 병원 약 100곳의 의료진이 이런 흐름을 주도했다. 군의 경비가 삼엄한 수도 네피 도의 한 병원에서도 의료진 약 100명이‘국민에 반(反)하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한다’ 고 적힌 현수 막을 들고‘세 손가락 경례’ 로비 양곤의 다곤대 학생들이 교내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였다. 농업부와 사회복지부의 일부 게임’ 에 나온 것을 차용한 것으 었다. 학생 민 한 텟은“군사정권 공무원들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로, 태국의 반정부 시위에서 저항 이 다음 세대에 다시 출현하지 않 양곤 시내에서는 전날처럼 10 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명 안팎의 시위대가 참여한 가운 한 학생은“군은 막사로 돌아 국립양곤대 교수 및 학생 약 데‘반짝’항의 시위가 열린 모습 가라” 는 영어가 쓰인 손팻말을 들 200명도 교내에서‘저항의 상징’ 도 언론에 포착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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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588만명, 사망 23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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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SATURDAY, FEBRUARY 6, 2021

살며 생각하며

나의 소년기 설날(舊正) ‘설’이 다가오고 있다. 음력 정월(1월) 초하루(1일)가‘설’ 이 니 올해는 양력으로 2월 12일 금 요일이‘설’ 이다. 나의 소년기, 일제시대, 열 살 안팎의 나이에 맞았던 설날은 어 찌 그리 기다려지고 즐거웠던지 알 수 없다. 한 달 전부터 손가락 을 꼽아가며 기다리던 설날이 지 금은 날 가는 줄도 모르게 속히 다가오고 금방 지나가고 만다. 매년 한국은 설날에 고향을 찾 는 귀성객의 차량의 행렬이 고속 도로를 메우고 있는 것을 텔레비 전을 통해서 본다. 나이 어렸던 그 옛날에는 겨울 김장을 담그느라고 석유 등불을 켜놓고 밤 늦도록까지 깍두기 써 는 엄마와 누나 옆에 앉아서, 설날 에 먹을 음식 장만에 대한 이야기 를 하는 것을 듣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었다. 굶주리던 시대 에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만 하여도 행복하였다. 설날이 되면 새 옷으로 갈아입

주진경 <뉴저지 거주 독자>

고 제일 먼저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순서로 세배 를 드렸다. 그리고부터는 본격적 인 세배활동이 시작되는 것이었 다. 병풍을 둘려 쳐놓고 온돌방의 아랫목에 발을 개고 앉아 어르신 들께“세배 받으세요”라고 하면 서 양손을 방바닥에 대고 납작 엎 드려 절을 하면, 어르신들은 숙인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밤, 대 추, 능금(사과), 배, 때로는 돈을 주시기도 하였다. 어린 세배꾼들은 이렇게 세배

를 하면서 동리를 한 바퀴 돌고 난 뒤에, 마을 초가집 회관에 모여 누가 무엇을 받았고 많이 받았는 가를 비교하곤 하였다. 남보다 못 받았거나 적게 받은 것이 있으면 다시 그 집을 찾아가 서 세배를 두 번 하다가 들키는 일도 있었다. 두 손을 모아 방바닥에 대고 허리를 굽혀 이마가 방바닥에 닿 도록 숙여 절을 하면,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건과(乾果)나 강정 같 은 맛있는 것을 받았었다. 무릎을 굽혀 땅 바닥에 대고 머리를 숙인 자세는 곧 낮아진 자 세요 겸손을 나타내는 것이다. 낮아진 자세는 두 가지가 있 다. 하나는 무엇인가를 받고자 하 는 자세요, 하나는 진심으로 어르 신께 대한 겸손과 존경의 뜻을 나 티내는 경우이다. 히브리어의‘바라크(Barak)’ 라고 하는 단어는‘무릎을 꿇다’ 라는 뜻이 있고, 부라카(Buraka) 는 단어는‘축복’ 이란 뜻의 단어

“ … 설날이 되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제일 먼저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순서로 세배를 드렸다. 그리고부터는 본격적 인 세배활동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병풍을 둘려 쳐놓고 온돌방의 아랫목에 발을 개고 앉아 어르신들께“세배 받으세요”라고 하면서 양손을 방바닥에 대고 납작 엎드려 절을 하면, 어르신들은 숙인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밤, 대추, 능금(사과), 배, 때로는 돈을 주시 기도 하였다. … ”

이다. 어원이 같은 이 두 단어들 은 하나님 앞에 기복적인 마음 보 다, 진정으로 무릎을 꿇을 때 복을 받고 인간 상호간에 참되 겸손과 세상살이에 덕과 유익을 가져오 게 된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역병이

창궐하고 있는 금년은 설날을 맞 는 정서가 서글프기만 하다. 본국에서는 서울에서 시골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한국으로 가야 할테지만 그렇지 못하고 발이 묶인 채 나이들어 하얀 머리에 허리 구부러진 부모를 가

West. Maybe ask Chancellor Adenauer over to join us.” “That would be a real slap in the face for Khrushchev.” “He’ s been slapping us in the face black and blue. What about the opening session at 11 a.m.?” <505> “That seems to be on, if only to provide a platform for the public burial of the Summit,”Herter observed. As the viewing ended a Secret Service agent 필름을 다 보고 나니 비밀경호원이 피터가 이 “He may not even show up for that,”Gates feared. brought in CIA teletype messages from the Presidents 미 러시아어 원본을 번역한 흐루시초프의 U2기 “Maybe we should pack up and leave now. There is no of Norway and Pakistan expressing their concern over 기지에 대한 보복의 위협에 대하여 노르웨이와 point in hanging around to be a bride stood up at the the threat of retaliation against their U2 bases received 파키스탄 대통령이 우려를 표명하는 것을 CIA가 altar.” from Khrushchev, whose original communications in 입수한 메시지를 들여왔다. “But notices and threats are not action,”Eisenhower Russian Peter translated. “그의 U2기 기지에 대한 위협의 심각성에 의 concluded.“We have no choice but to hang around “This dispels any doubt we may have had about the 문이 있었다면 이로써 완전히 해소 되었습니다” and wait on his action. Well done, you two. I am glad seriousness of his threat against our U2 bases,”Gates 게이스가 선언했다.“대통령 각하, 즉시 우리 군 you can take your Uzbek relatives to Hawaii and also declared.“Mr. President, I suggest that we put our 대 특히 NATO 파견군을 방위태세 3으로 대기 be allowed behind the Iron Curtain to film the Bach armed forces, especially our NATO deployments, on a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Odyssey. You are performing what the Summit can’ t.” DefCon 3 alert, effective immediately.” 방위태세는 내림차순으로 위험의 긴박성을 Defense Condition was on a descending scale of 규정하여 5는 평화 시이고 1은 실제 적의 공격을 Heralded by police cars escorting them the immediate danger, 5 being peace time and 1 actual 의미했다. 방위태세 3은 현재 5수준에서 미군의 limousines arrived at the Elysee Palace, the French enemy attack. DefCon 3 would enhance the readiness 대비상태를 올리는 것이며 합참과 지구사령관 사 White House, freshly scrubbed for the 11 a.m. 24of the US armed forces from the current alert level 5, 이의 호출신호가 기밀 부호로 바뀌는 것이었다. people plenary meeting of the Summit. Unsmiling, the call signs between the Joint Chiefs of Staff and the “소련이 그런 경고를 알게 되나?”아이젠하워 Soviet, British and U.S. delegations in turn climbed up commanders of unified commands changing to 가 아직도 정상회담을 살려보자는 희망으로 물었 the Elysee’ s colonnaded staircase to their destination: classified codes. 다. a sunny salon where once Madame de Pompadour “But would the Soviets know about this alert?” “그게 경고의 목적이지요. 그들에게 알리자는 used to hold intimate dinners for her cronies in the Eisenhower asked, still clinging to the hope that the 것입니다. 경솔한 짓을 견제하자는 것이지요.” court of Louis XV. There, in view of the blossomSummit might be salvaged. “그건 정상회담을 완전 장사지내자는 것인 laden chestnut tree that dominated the Elysee gardens, “That’ s the whole point of the alert, sir, to put them 데.” the fateful confrontation began. As the host nation the on notice. Hopefully, that will deter them from any “그들이 우리 U2기를 격추시켰을 때 정상회 French team had been there first, Charles de Gaulle rash action.” 담은 이미 죽었습니다”굿파스터의 평가였다. greeting his counterparts and their retinues at the door “But that will surely be the last nail driven into the “흐루시초프가 같이 9시 아침 식사도 안하겠답니 as they entered the room. coffin of the Summit.” 다.” Khrushchev had promptly approved both Peter and “It’ s been dead since they got our U2,”Goodpaster “섭섭하나 그 사람 없이 서방 3국 수뇌만 만나 Stella’ s roles, as if to say that his anger at their boss assessed.“Khrushchev doesn’ t even want to meet you 지. 아데나워 수반을 초대하든지.” did not extend to them. Peter’ s reputation was such for the 9 a.m. breakfast.” “그건 흐루시초프 뺨 때리는 것인데요.” that the conferees would have made him their sole “We’ ll just have to do without the pleasure of his “그 사람이 여태 우리 뺨을 시퍼렇게 멍들게 interpreter, if he could speak more than one language company and meet by ourselves, the three heads of the 때렸어. 그럼 11시 개회식은 어때?” at a time.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

슴 속에서 찾는 세배꾼들의 아픈 마음이 필자에게도 있다. 90 나이 인 나에게는 가서 세배드릴 분들 이 하늘나라에 계시니 나는 그날 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나라에 갈 그 날을…. 2021, 2, 1(목)

“그건 정상회담 의 정식 매장 무대 로 쓸 작정인지 아 직 살아있습니다” 허터가 말했다. “그러구선 안 올 지도 몰라요”게이 스가 걱정했다.“지 금 짐 싸서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예 박태영(Ty Pak) 식장에서 바람맞은 <영문학자, 전 교수, 신부가 되지 않으려 뉴저지 노우드 거주> 면.” “그러나 경고나 위협은 행동은 아냐”아이젠하워가 결론을 내렸 다.“기다리며 그의 행동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 어. 너희들 둘 잘했어. 우즈벡 친척들을 하와이로 데려가고 철의 장막 뒤로 들어가 피터박 여정을 촬영하도록 되어 기뻐. 너희는 정상회담이 못하 는 작업을 하고 있어.” 오전 11시 정상회담 24인 전체회의를 위하여 새로 단장한 프랑스 백악관인 엘리제궁에 경찰 호송을 받으며 리모들이 도착했다. 웃지 않으며 소련, 영국, 그리고 미국 대표단들이 차례로 엘리 제궁의 원기둥을 세운 계단을 올라 그들의 목적 지인 옛날 루이 15세의 조정에서 마담 폼파두르 가 자기 측근들과 은밀한 저녁을 즐기던 밝은 살 롱으로 갔다. 거기서 꽃핀 밤나무가 지배하는 엘 리제 정원을 내다보며 운명의 대결이 시작 되었 다. 주빈국으로 프랑스팀이 먼저 도착하여 샤를 드골이 자기 상대와 그 수행단을 입구에서 영접 했다. 흐루시초프는 마치 그들의 상전에 대한 노여 움이 그들에게 미치지 않는다는 듯 피터와 스텔 라의 역할을 즉석에서 받아들였다. 피터의 소문 이 자자한지라 그가 동시에 여러 말을 할 수만 있 다면 회담자들 모두 그를 유일한 통역으로 의뢰 했을 것이다.


2021년 2월 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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