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2, 2021
<제48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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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2일 금요일
‘설’ … 사랑·나눔으로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지내자
뉴욕한인회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플러싱 머레이힐 역 광장에서 이웃에 식품을 나누는‘설 명절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 를 벌였다.
뉴욕한인회,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감사합니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플러 싱 머레이힐 역 광장(150 St.+41 Ave. Murray Hill, Flushing, NY 11354)에서 이웃에 식품을 나누는 ‘설 명절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를 벌였다. 행사’ 이날 머레이힐역 광장에는 많 은 한인들이 줄을 서서 뉴욕한인 회가 나누는 식품을 받아갔다. 뉴욕한인회는 일주일 전부터 식품 수령을 위한 신청을 받았다. 약 400가구가 신청 한 이번 행사
는 H마트, 먹자골목상인번영회 (회장 김영환), 한국의 재외동포 재단에서 후원했다. 찰스윤 회장은“코로나19가 아 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어려움 을 겪고 있는데 곧 백신이 배포 될 예정이니 조금 더 힘을 냈으면 고 말했다. 좋겠다.” 먹자골목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은“동포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오 늘 도움을 받은 분들은 다음에 다 이 른 이웃을 돕는 일에 나설 것”
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샤론 리 전 퀸즈 보로장 대행 등 한인 2세 정치인 들도 함께 했다. 6월에 실시될 뉴욕시 19 선거 구 시의원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 에 출마한 리처드 이 후보는“오 늘 행사를 보고 동포사회를 도울 수 있는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동포들의 성원으로 꼭 선거에 승리하여 어려운 시민들 고 말했 을 돕는 시의원이 되겠다” [전동욱 기자] 다.
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 설맞이 떡국보따리 120여명에 전달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회장 오대석)는 8일 리치필드 H-마트와 AWCA의 협찬으로 팰팍 시니어 아파트에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매년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떡국잔치를 개최해온 팰팍 한인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떡국잔치 대신에 구디 백에 떡국, 사골국물, 김과 계란을 담아 12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철 팰팍 부시장, 폴 김 시의원, 시니어 센터 회 장 증 관계자들이 함께 하였다. [사진 제공=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등 뉴저지 12개 단체는 11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세인트미카엘 성당 앞 계단에서 500명에게 사랑의 떡국을 나누어 주었다. 왼쪽에서 2번 째 뉴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 가운네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 장, 오른쪽에서 첫번 째 뉴저지목사회장 이의철 목사.
뉴저지 12개 단체 힘 합쳐 500명에게 떡국 전해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 팰리세이즈파크한인회, 포트리한 인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 장 이정환 목사), 뉴저지한인목사 회(회장 이의철 목사), 뉴저지장 로연합회(회장 정일권 장로), KCC, AWCA, 뉴저지한인상록 회, 뉴저지한인상조회, 21세기 희 망재단, 네이버 플러스 등 12군데 의 뉴저지 한인단체들이 연합하 여“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를 벌 였다. 뉴저지한인회 등 12개 한인 봉 사 단체들은 설을 몇 시간 앞둔 11 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 간 동안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세인트미카엘 성당 앞 계단 에서 500명에게 사랑의 떡국을 나 누어 주었다. 500개의 백에는 각각 떡국떡 5 인분, 떡국을 끓이는 데 필요한 사골국물 5인분, K95 마스크 2장, 500ml들이 손세정제 1병 씩이 들 어 있었다.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은 “COVID-19으로 인하여 참으로 힘든 시기에 맞는 설이다. 이 어 려운 때에 한인 봉사 단체들이 힘 을 모아,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갖게 되 어 많이 기쁘다. 더 많은 분들에 게 떡국을 나누어 드리지 못해 미 안한 마음이 크지만, 어려운 상황 에서도 금번 행사에 적극 동참하 여준 한인 한인 단체들에 감사드 린다” 고 말했다.
흐림
2월 12일(금) 최고 29도 최저 20도
흐림
2월 13일(토) 최고 31도 최저 28도
2월 14일(일) 최고 36도 최저 27도
비/눈
2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07.00
1,126.37
1,087.63
1,117.80
1,096.20
1,120.28
1,095.60
< 미국 COVID-19 집계 : 2월 1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7,988,000 1,550,095
90,412 8,781
486,463 45,618
736,330
3,656
22,329
◆ 뉴저지한인회, 푸드드라이 브(Food drive)행사 3월 13일로 연 기 = 뉴저지한인회는 당초 2월 13 일 예정이었던 푸드 드라이브 (Food drive)행사를 갑작스런 눈 폭풍으로 인해 3월 13일로 연기했 다. 행사는 3월 13일(토) 오후 1시 부터 오후 3시까지 뉴저지한인회 관(21 Grand Avenue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실시된다.
뉴저지한인회는“홈디토, 샵 라이트, 타겟, BJs, 로컬 장례원 등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업체들 의 후원으로 현재 300박스 분량의 음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액 이 많아지면 더 많은 가정에 배포 가 가능하므로 여러분들의 많은 후원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문의: 201-845-9456 kaanjoffice@gmail.com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2, 2021
‘설’ … 사랑·나눔으로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지내자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 왼쪽에서 네번째)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원로목사 가정들을 돕기 위한 성금 5천 달 [ 사진 제공=21희망재단 ] 러를 뉴욕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용걸 신부, 왼쪽에서 세번째))에 전달했다.
21희망재단, 뉴욕한인원로목사회에 성금 5천달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원로목사 가정들을 돕 기 위한 성금 5천 달러를 뉴욕한 인원로목사회(회장 김용걸 신부) 에 전달했다. 원로목사회 김용걸 신부는“지 난 1년간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원로목사 10명이 별세했다” 며“초
창기 이민교회를 개척한 후 목회 일을 해오다가 은퇴한 지 오래된 원로목사들 중 질병을 않거나 경 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고 밝혔다. 원로목사회에는 현재 50여명 의 목회자들이 소속돼 있으며, 연 령이 모두 80대 이상이다. 변종덕 이사장은“지난 1년간
소천한 원로목사가 10분이나 된다 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원로목 사들 중 힘들게 생활하는 회원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원로목사 회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고밝 혔다.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열 린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효신장 로교회 방지각 원로목사를 비롯 한 임원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김무환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전회장, 뉴저지상록회에 후원금 김무환 뉴욕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전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10일 뉴저지한인상록회를 방문하고, 차영자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에게 상록회 후원금 1천 달러를 전했다. 김무환 전 회장은“춥고 어려운 코로나19 팬데믹의 시기에 설날을 맞이하여 상록회 어르신들 [ 사진 제공=뉴저지 한인 상록회 ] 에게 따뜻한 떡국이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성금을 전한다” 고 말했다.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 전회장, 협회에 물티슈 기증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 전 회장(GCOOP U.S.A 대표)는 10 일 뉴욕한인네일협회에 친환경 물티슈 60장 들이 450 박스(2, 250 달러 상당)를 기부했다. 이은혜 전 회장은“네일업 종사자들이 어려 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 고 싶었다. 회원들이 협회를 구심 점으로 서로 돕고 위로하며 코로 나19 위기를 잘 이겨내자” 고 말했 다. 뉴욕한인네일협회는“물티슈 를 받기 원하는 회원은 협회 사무 실로 오면 된다.협회는 추후에 협 회로 기부하는 물품이 있으면 회 원에게 나눌 것” 이라고 밝혔다.
퀸즈보로청, 커뮤니티보드 위원 신청서 온라인 접수 뉴욕가정상담소 제32회 기금모금 가상 연례만찬이 10일 오후 7시30분 북미와 한국에서 600여 명의 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행 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이날 약 6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뉴욕가정상담소, 연례만찬… 참가자들 60만 달러 성금 뉴욕가정상담소(이사장 임에 스더, 소장 이지혜) 제32회 기금모 금 가상 연례만찬이 10일 오후 7시 30분 북미와 한국에서 600여 명의 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행 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가 정상담소는 이날 기부금 후원과 라이브옥션, 침묵 속 경매(Silent Auction) 그리고 친정‘Raise Your Hand’ 등을 통해 약 60만 달 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날 연례만찬에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과 저널리스트 비비안 리, 가수 션, 배우 이병헌, 손연재 선수 등 많은 정치인들과 유명인들이 영상으로 뉴욕가정상 담소의 갈라를 축하하는 메세지 를 보냈다.
이날 연례만찬에서 △비전 인 액션 상(Vision-In-Action Award)에 김도우(미국명 Dow Kim) 회장 △리빙 아워 밸류스 상(Living Our Values(LOV) Award)은 김원숙 화백과 토머스 파크 클레멘트 멕트라 랩스 대표 △커뮤니티 임팩트 상(Commun ity Impact Award)은 한인커뮤 니티재단(KACF) △필란트 로피 인 액션 상(Philan thropy-In-Action Award) 은 YT Hwang 패밀리재단이 수상했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은“처음으로 진 행하는 화상행사가 기대를 넘어서 많은 감동 속에 진행 됐다. 현재 코로나19 탓에 많 은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목 하고 집에 머무르고 있어 가
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피해자 들이 너무 어려운 시간을 지내고 있어, 한인사회를 위한 지원이 쏟 아졌다. 많은 기부로 인해 올해 모 금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며 연례 만찬을 통해 거둬진 기금 전액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 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사진 제공=뉴욕가정상담소]
퀸즈보로청(부로장 도노반 리 처드)은 커뮤니티보드 위원 신청 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커뮤니티보드는 뉴욕시 헌장 에 따라 보로장이 주재하고, 보로 의 시의회 의원과 각 커뮤니티보 드 이사회 의장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보드는 토지이용, 개 발, 공공정책, 예산 및 기타 보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한 사항을 논의하여 보로청에 전 달한다,. 위원회는 시 관계자들 등 의 발표를 듣고, 토지이용 검토 과 정의 일환으로 토지 이용 문제에
KCS 공공보건부, 16, 22일 무료 간염 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 간 건강팀은 16일, 22일 무료 간염 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간염 검진은 16일(화)에
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플러싱 에 있는 프라미스 교회(130-30 31 Ave, Flushing, NY 11354)에서 실시된다. 22일(월)에는 오전 9시 부터 12시까지 KCS 커뮤니티센
대한 투표를 요청받기도 한다. 2021년 퀸즈 커뮤니티보드 신 청서는 웹사이트 (https://nyccb.wufoo.com/form s/queens-community-boardmembership-application-2021/) 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신청서 마 감일은 19일 이다. [전동욱 기자]
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실시된다. 검진 당일은 코로나19 자가 검 진도 같이 진행된다. 검진은 코로 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 된다. △문의: 781-791-2197
종합
2021년 2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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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N95 마스크 판쳐… 의료진 안전도 위협 코로나19 국면서 가짜 3M 마스크 1천만개 압수
텍사스주 연쇄 추돌 사고 현장 [사진 출처=트위터 게시물 캡처]
텍사스 130여대 연쇄 추돌‘죽음의 빙판길’ 밤새 얼어버린 고속도로서 출근길 대형사고 발생 6명 사망, 65명 중경상 텍사스주에서 차량 130여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 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 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 도로에서 이날 오전 6시께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 과 소방서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 고 인명을 구조하고 있으나 사상 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 다. NBC 방송은 밤새 내린 비와 진눈깨비가 추위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을 만들었고 아침 출근 시 간대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와 트럭, 18 륜 트레일러 등 차량 133대가 부딪 치고 뒤엉키면서 사방은 아수라 장이 됐다. 연쇄 추돌의 강력한 충 격으로 차량이 종잇장처럼 구겨 지고, 다른 차량 위에 올라탄 모습 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고 구간은 대략 0.5마일(800 여m)에 달한다고 AP통신은 전했 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차량 통행 을 전면 중단했다. 포트워스 소방서는 각 사고 차 량에서 응급 치료가 필요한 사람 들을 확인하고 있다며“사고 차량 을 한 대씩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기 때문에 고속도로는 온종일 폐 쇄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 인력 [사진 출처=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가짜 N95 마스크가 유통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에 있 는 의료진의 안전도 위협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국의 KF94처럼 바이러스 차 단력이 강한 N95 마스크는 미국 에서 주로 의료진이나 코로나19 업무에 투입된 공무원이 사용하 도록 권장한다. 가짜 N95 마스크에는 3M 상표 까지 찍혀 정품과 구분하기 어렵 게 돼 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 했다. 가짜 마스크는 적어도 5개 주 의 병원과 의료 시설, 정부 직원들 을 대상으로 유통·보급된 것으 로 파악됐다. 다만 국토안보부는 수사상의 이유로 해당 주와 회사 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을 넘기면 서 마스크가 부족한 병원이나 개 인을 상대로 이러한 가짜 마스크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또 가짜 인터넷 사 이트를 개설해 백신이나 개인 보 호장비, 또는 해외에서 개발됐다 는 치료제를 판매하다가 적발되 기도 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팬데믹 사태 초기에는 소비자 에게 바가지를 씌운 사례가 많았 지만, 현재는 가짜 상품을 배달하 는 수법이 많아졌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N95 마스크를 가 장 많이 공급하는 3M사는 지난 해에만 20억 장을 공급했지만, 물
미국에 유통된 가짜 3M N95 마스크. [사진 출처=이민세관단속국 제공]
가짜 마스크 유통 단속 [사진 출처= 이민세관단속국 제공]
량이 부족했던 코로나19 사태 초 그동안 1천250회 넘게 수색을 기에 가짜 업체들이 다수 등장했 벌였고, 가짜 3M 마스크만 1천만 다. 이에 따라 3M은 홈페이지에 개 압수했다. 포장 상태나 로고 등으로 알 수 있 국토안보부는 가짜 3M N95 마 는 가짜 상품 구분법까지 올려놨 스크로 의심되는 모델‘1860’과 다. ‘1860S’ 를 공급받은 주와 병원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 경고문을 보냈다. 토안보부와 국경 수비대, 식품의 워싱턴주에서는 여러 회사에 약국(FDA), 연방수사국(FBI) 요 서 납품받은 마스크를 조사한 결 원 등과 협력해 가짜 상품 적발에 과 140만 달러 분량의 30만 개가 나섰고, 수백 명을 검거했다.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크 두겹 쓰면 코로나 차단효과 95% 이상 미 CDC 실험서
차량이 뒤엉켜 포개진 사고현장
구조 인력은 크레인과 유압식 차량 절단기를 동원해 차량에 갇 힌 사람들을 빼냈다. 현장에는 구 급차 13대가 우선 배치됐다.
짐 데이비스 소방서장은“부상 자 3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 머지 부상자 29명은 추후 치료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마스크를 두 겹으로 착용하면 최대 95% 이상의 공기 중 코로나 19 입자를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0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 면 CDC는 두 개의 마네킹을 6피 트(182㎝) 간격으로 마주보게 한 채 한 개의 마네킹에서 뿜어내는 코로나19 입자를 다른 마네킹이 얼마나 들이쉬는지 실험했다. 들이쉬는 마네킹만 한 개의 수 술용 마스크 또는 한 개의 면 마스 크를 착용했을 때 코로나19 입자 의 40%대 정도를 차단했다. 수술 용 마스크 위에 면 마스크를 덧대 면 차단 효과가 80%로 올라갔다. 바이러스를 내뿜는 마네킹에 틈
뉴욕에서 두 겹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
이 없는 수술용 마스크를 하나 씌 웠을 경우 상대편 마네킹의 바이 러스 노출이 62% 정도 감소했고, 이중 마스크일 경우 82% 정도 감 소했다. 양쪽의 마네킹에 모두 틈이 없 는 수술용 마스크에 면 마스크를
덧대 착용하도록 하면 입자의 95% 이상이 차단됐다. 연구진은 한 개 브랜드의 수술 용 마스크와 한 종류의 면 마스크 를 사용했는데, 다른 제품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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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2, 2021
바이든“백신 2억 회분 추가계약… 7월말까지 3억명 접종 충분” 총 6억 회분 확보… 존슨앤드존슨 백신 승인시 가용물량 더 늘어나 “전임자는 접종 준비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직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월 말까지 3억 명이 접종 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국립보건원 (HIN)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기 존에 확보한 4억 회 접종분 외에 추가로 2억 회 접종분의 계약을 마 쳤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로부터 각각 1
억 도스(1회 접종분)를 추가로 구 매하는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오 는 7월 말까지 모두 6억 도스를 확 보하게 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주문 물 량의 인도 마감일이 당겨졌으며, 추가 주문 백신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6억 도스는 1명당 2회 접종 기 준으로 3억 명이 맞을 수 있는 분 량이다. 미국의 경우 어린이 등을 제외하고 2억6천만 명이 접종 가
능자여서 이들이 모두 백신을 맞 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이 심사 중인 존슨앤드존슨 백신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접종 가 능한 백신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 로 보인다. 이 백신은 1차례만 접 종하면 된다는 게 장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부가 백 신 공급과 접종 능력을 높이기 위 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한 뒤 접종 계획이 수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정권을 물려받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 했다. 그는“직설적으로 말하면 전임 자는 수억 명의 미국인을 접종해 야 하는 엄청난 과제를 준비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며“백신 프로 그램이 우리 팀과 내가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나쁜 상태에 있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분 내 내 마스크를 쓰고 연설하며 미국 민을 향해 마스크 착용을 호소했 다.
“트럼프 코로나 대응 달랐다면 미국 사망자 40%는 살았을 것” 의학학술지 랜싯 위원회, 트럼프 공공·보건정책 분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처법이 달랐다면 사 망자의 40%를 줄일 수 있었을 것 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학술지 랜싯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보건정책 분석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 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워싱턴 포스트(WP)가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심각성을 간과하고, 건강보험 정 책을 개편해 저소득층의 가입률이 줄면서 공공보건이 취약해졌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구체적으로 미국이 다른 주요
7개국(G7) 수준으로 코로나19에 대응했다면 16만명은 숨지지 않았 다는 게 랜싯 위원회의 주장이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지난 2018 년 기대수명이 G7 국가 평균과 비 슷하다고 가정했을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보건 정책이 달랐다 면 사망자 46만1천명의 목숨을 살 릴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을 얼마나 줄일 수 있었는지 판단하기 위해 미국을 제외한 G7 국가(캐나다·프랑스·독일·이 탈리아·일본·영국)의 사망률과 비교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로 47만명 넘게 사망했으며, 몇 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내에 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 된다. 또 누적 확진자는 약 2천700 만 명으로, 사망·확진자 모두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3월 4일 트럼프 취임한다”계속되는 음모론 워싱턴DC 트럼프 호텔, 3월 3∼4일 숙박비 갑절 이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해 한 창 바쁘게 일을 하고 있지만 미국 에서는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할 거라고 믿는 소 수의 음모론 신봉자들이 여전히 있다. 10일 CNN방송과 포브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18대 대 통령 율리시스 그랜트를 마지막 으로 미국이 국가가 아닌 기업이 됐다고 믿는다. 1871년 이후의 미 국 역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 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월 4 일 취임하는 것도 19대 대통령으 로 취임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 통령은 45대 대통령이었다. 미국 대통령 취임일이 1930년 대에 1월 20일로 바뀌기 전 3월 4 일이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 령의 취임일도 3월 4일이라는 게 이들의 논리다. 흥미로운 것은 3월 3일과 4일 워싱턴DC 트럼프 호텔의 숙박비
워싱턴DC의 트럼프호텔
가 1천100달러대로 평소의 갑절 이상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의 숙박비는 400∼ 500달러 수준이다. 포시즌스나 세 인트 레지스 등 워싱턴DC의 주요 호텔에선 가격 인상이 없다. 트럼프 호텔의 숙박비 인상이 음모론과 관련된 것인지는 불분
명하다. 트럼프 호텔 측은 포브스 의 질의에 바로 답변을 주지는 않 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극우 음 모론 집단‘큐어넌’ 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조작 주장에 동조 했다. 지난달 6일 있었던 의회난 입 사태에도 큐어넌 신봉자들이 여럿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태가 발생하자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음 모론을 퍼뜨리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또 바이러스 확 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
마스크 쓴 채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간과했다 고 랜싯은 지적했다. 보고서에서는 또 트럼프 전 대 통령의 과오 외에도 미국의 공공 보건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팬데믹 사태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2019년 미국 의 공공보건 예산은 캐나다와 영 국의 절반 수준인 3.21%에서 2.45%로 떨어졌다. 랜싯 위원회 추산으로는 트럼 프 전 대통령 취임 후 3년 동안 건 강보험 미가입자가 230만명이 늘 어났다. 인종별로 2017∼2018년 건강보 험 가입 비율은 라틴계에서 1.6% 포인트(약 150만명)가 떨어졌으 며, 미국 원주민과 알래스카계에 서는 2.8% 포인트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백인의 건강보 험 가입률은 기존 비율을 유지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트
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한 2016∼ 2019년 사이 환경·직업 요인에 의한 사망자가 2만2천명가량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전까지 사 망자는 감소 추세였다. 보고서는 ▲ 노예제의 피해를 본 흑인 보상 ▲ 고소득층 세금 인 상 ▲ 국방 지출 감소 등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랜싯 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월 구성됐으며, 미국과 영국, 캐나다 에서 공공보건·법·의약·노조 ·원주민 사회 등을 연구하는 33 명이 참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매리 T 바셋 미 하버드 FXB 센터 소장은 가디언 과 인터뷰에서“미국은 팬데믹 사 태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 했다”라며“그러나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만의 잘못은 아니고, 사 회적 실패도 원인이 있어 백신으 로만은 해결할 수 없다” 고 말했다.
BNY멜론, 비트코인 취급한다…“글로벌 은행 최초” <미 최고(最古)은행>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비트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가상자산 을 취급하기로 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멜론은 행은 앞으로 자산운용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 들의 보유, 이전, 발행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대형 수탁은행으로 꼽 히는 BNY 멜론은 향후 연구를 거 쳐 디지털 통화도 미 국채와 주식 등 전통적인 보유 자산을 위해 사
용하는 똑같은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취급할 계획이다. 로먼 레겔먼 BNY 멜론 자산 서비스·디지털영업 최고경영자 (CEO)는“디지털 자산을 위한 통 합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한 첫 번째 글로벌 은행이 된 것이 자랑 스럽다” 고 말했다. 레겔먼 CEO는“디지털 자산 은 주류가 되고 있다” 며 기업 고 객들의 수요 증대에 따라 이번 결 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다수의 고객 이 디지털 자산을 BNY 멜론에 맡
길 것으로 은행 측은 예상했다. BNY 멜론은 디지털 자산과 기존 영업 통합을 감독할 팀을 꾸 리고 마이크 데미시를 팀장에 임 명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에 앞서 피델리티 인베 스트먼트가 지난 2018년 10월 비 트코인 관련 사업에 관한 계획을 공개하고, 지난해 말 금융당국으 로부터 가상화폐 영업 허가를 받 았다. 또 마스터카드도 올해 중 자체 네트워크에서 특정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79만건… 전주보다 소폭 감소
구 건수가 90만건을 재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실업난이 상당히 진 정된 양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자가 늘어 나면서 경제 활동이 조금씩 재개 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고용시장 회복 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미 언론들 은 지적했다.
노동부는 지난주(1월 31일∼2 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가 79만3천건으로 집계됐다고 11 일 밝혔다. 전주보다 1만9천건 줄 어들었으나, 블룸버그통신이 집 계한 전문가 전망치 76만건보다는 많았다. 전주 청구 건수는 당초 발
표된 77만9천건에서 81만2천건으 로 상향 조정됐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 는‘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0만건으로 전주보다 14만5천건 감소했다. 지난달 중순 신규 실업수당 청
미국Ⅱ
2021년 2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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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리 점심 먹어치울 것” 바이든, 시진핑과 2시간이나 통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 통화 가 2시간이나 진행된 것으로 나타 났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 령은 11일 백악관에서 미국의 인 프라 투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부 상원 의원들과 면담한 자리 에서 시 주석과의 전날 통화와 관 련해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나는 어젯 밤 시 주석과 2시간 연속으로 통 화를 했다” 며“좋은 대화였다” 고 말했다. 그는“나는 그를 잘 안다”며 “우리는 내가 부통령이었을 때 수 년 동안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 다” 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부통령 시절 시
주석과 24~25시간 가량 대화를 나 눴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이후 3주 만인 전날 밤 시 주 석과 처음으로 통화했다.
내정” 이라면서“이는 중국의 주 권과 영토 보전이 걸린 문제인 만 큼 미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 중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
이례적으로 긴 마라톤 통화…핵심이익 놓고 거친 신경전 벌인듯 “시진핑 잘안다”는 바이든, 중 인프라 투자확대에도 강한 경계심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 부 고위 인사들이 전임 도널드 트 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강경기조 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잇따라 피력한 상황에 이뤄진 통화였다. 이를 반영하듯 2시간이나 진 행된 두 정상의 통화는 임기 초반 일정 기간의 정치적 밀월을 뜻하 는 허니문은 고사하고 서로 핵심
“제2의 트럼프 막아달라” 트럼프 탄핵 소추위 이틀간 공격 종료 폭도들‘트럼프가 오라했다’법원기록 공개
하원 탄핵소추위원단을 이끄는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
미국 상원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하원 소 추위원단 주도의 심리가 11일 종 료됐다. 12일부터는 트럼프 측 변호인 단의 반격이 시작된다. 상원은 소 추위원단과 트럼프 측에게 각각 이틀씩 16시간에 걸친 소추 사유 제기와 변론의 기회를 부여했다. 전날 새로운 영상과 사진 등을 제시하며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시 위대의 적나라한 폭력과 긴박했 던 상황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 던 9명의 소추위원은 이날 상원 의원들에게 트럼프를 탄핵해 달 라고 간곡히 호소하며 심리를 마 쳤다. 소추위원단을 이끄는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은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증언대에 설 때를 대비해 준비했던 질의 목록을 읽어 내려 갔다. 래스킨 의원은“왜 트럼프는 의회에 대한 공격을 알자마자 지 지자들에게 중단하라고 말하지 않았나. 왜 트럼프는 의회에 대한
이익을 내세우며 거친 설전이 벌 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백악관은“바이든 대 통령은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 정한 경제적 관행과 홍콩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지 적어도 두 시간 동안 공격을 멈추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나” 라고 질타 했다. 또“헌법을 수호해야 할 총 사령관으로서 왜 그는 폭도에 제 압되고 포위된 법 집행관들에게 최소 2시간 동안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왜 그는 폭력적인 반란을 그날 전혀 비난하지 않았 나”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이는 상원의원들에게 곰곰이 생각해 보라는 명백한 의도였다” 고 평가 했다. 래스킨은“대통령이 정부에 대한 폭력적인 반란을 선동했다 면 그것은 중범죄인가 경범죄인 가” 라고 물으며“어떻게 투표할 지 정할 때 상식만을 사용해달 라” 고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간 청했다. 특히 그는‘제2의 트럼 프’ 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상원이 트럼프가 백악 관으로 복귀하는 것을 허락한다 면 그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폭력을 조장하지 않으리라고 믿
탄압, 신장에서의 인권 유린, 대만 을 포함한 역내에서 점점 더 독선 적인 행동에 대해 근본적인 우려 를 강조했다” 고 밝혔다. 무역, 인 권 등 중국이 민감해하는 이슈를 꺼내들고 시 주석을 압박했다는 뜻이다. 반면 중국중앙TV는 시 주석 이“대만, 홍콩, 신장 문제는 중국
는 정치 지도자가 여기에 있느 냐” 라며“여러분은 거기에 더 많 은 경찰관의 생명을 걸고, 여러분 가족의 안전을 확신하고, 민주주 의 미래를 장담할 수 있느냐” 고 반문했다. 또“트럼프는 자신의 행동이 전적으로 적절하다고 했다. 그가 다시 공직에 돌아와 그런 일이 재 발한다면, 우린 자신 말고는 비난 할 사람이 없을 것” 이라고 했다. 소추위원인 다이애나 드게티 의원은 트럼프의‘지시’ 가 아니 었다면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 을 것이라며 법원 기록을 공개했 다. 기록에 따르면 의회 난입으로 기소된 24명 이상은 왜 지난달 6 일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그 날 모이라고 했던 트럼프의 요구 와 발언을 거론했다. 드게티는 폭도가 의회를 공격 할 때 트럼프의 구호인‘트럼프 를 위해 싸워라’ ,‘도둑질을 멈춰 라’ 고 외친 영상과 SNS 등을 거 론하며“공격은 트럼프와 그의 소망을 위해 그의 지시로 이뤄졌 다. 우린 누가 도화선에 불을 붙 였는지 안다” 고 강조했다.
통령의 주장을 되받아친 것이다. 외신은 2시간짜리 이번 마라 톤 통화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 가했다. AFP통신은“미국 대통 령으로선 이례적으로 긴 상호대 화” 라면서“미국 대통령은 대면 회담도 한 시간을 거의 넘기지 않 는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례에 빗대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는 경계심도 드 러냈다. 그는“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중국)이 우리의 점 심을 먹어 치워 버릴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점심을 먹어 치 워 버린다는 말은 누군가를 이기 거나 물리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중국이 철도에서 중요하 고 새로운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한 뒤“그들은 시속 225마일(약 360km)로 달리는 철도가 이미 있 다.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중국은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자동 차 산업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 뒤“그들은 수십억 달 러를 투자해 운송과 환경, 다양한 범위의 다른 것들과 관련된 이슈 를 다루고 있다” 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인프라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당파적 문 제가 아니다” ,“인프라를 당파적 이슈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고강 조하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아시아 미군감축 안할듯… 동맹들, 안정성 기대” 대중국 국방전략·전세계 미군태세 재검토 속 미중정상 통화 전 나온 언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시 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감축 할 것 같지 않다고 미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10일 바이든 대통 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 화하기 전에 열린 언론 브리핑에 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이 보도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이 전세계에 배치된 미군 태세에 대 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한미군 문제와 맞 물려서도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방위비 분 담금 협상 등과 맞물려 주한미군 감축설이 제기돼온 가운데 해외 주둔 병력 규모를 줄이겠다고 지 속해서 경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조를 유지하지 않겠 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중국의 영향력을 막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재편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국 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중국 국방 전략 수립 방침을 발표, 대 중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중 심의 군사 전략 정비 의지를 시사 하면서 주한미군 배치에 미칠 영 향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 다. 이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바이 든 행정부 출범 후 남중국해에서 진행된‘항행의 자유’작전을 가 리키며“남중국해에서의 불법 영 유권 주장을 우리가 용납하지 않 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 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른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에 서 바이든 행정부가 아시아 역내 동맹들과 논의한 결과, 그들이 트 럼프 전 행정부 시절 예측 불가능 성을 경험한 후 현재 미국으로부 터‘안정성’ (steadiness)을 기대
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에 있어 동맹을 무시 하거나 건너뛴 채 일방통행하지 않고 조율을 거치겠다는 뜻을 거 듭 강조한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 일 전 세계 미군의 배치를 다시 검토하겠다며 검토 작업이 이뤄 지는 동안 주독미군 철수를 중단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7월 3만6천 명 규모의 주독미군을 2만4천 명으 로 줄이겠다고 한데 대해 일단 제 동을 건 셈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 와 탈레반이 맺은 평화협정에 따 라 오는 5월 1일까지 미군을 완전 철군키로 한 방침도 재검토하겠 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미국 국 방부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 에서 정부가‘전세계 병력태세 검토’ 를 막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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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2, 2021
코로나 신규 403명, 설연휴 영향에 다시 400명대로 수도권이 78%…대규모 이동에 전국으로 확산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 다. 전날보다 100여명 줄어들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 지역발생 384명 가운데 수 도권 299명·비수도권 8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천 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 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 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 다.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 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 (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 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 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 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384명-해외유입 19명…누적 8만2천837명, 사망자 총 1천507명 서울 158명-경기 105명-인천 43명-부산 27명-충남 13명-대구 12명 등 부천 영생교-일산 무도장 감염확산…어제 2만3천361건 검사, 양성률 1.73%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줄어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 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는 없는 상황이다.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설 연 신규 확진자는 전날 500명대까지 휴를 맞은 것이어서 자칫 코로나 치솟았다가 이날은 다시 400명대 19가 인구의 대규모 이동을 타고 로 내려왔다.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최근 1주일(2.6∼12)간 신규 확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진자는 일별로 393명→371명→ 정부는 이런 유행 상황을 종합 288명→303명→444명→504명→ 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40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 ‘사회적 거리두기’조정안을 확 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 정해 13일 오전 발표한다. 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 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 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 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 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서울 지지율 민주 32%, 국민의힘 30%” 리얼미터 조사…부울경은 국민의힘 35%, 민주 28.0% 4·7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 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 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 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2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 다 5.0%포인트 상승한 31.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5.1%포인 트 하락한 30.1%였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 2.5%포인트) 이내인 1.6%포인트 격차지만, 순위가 바뀌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 힘 지지율이 4.7%포인트 하락한 34.9%, 민주당 지지율이 3.6%포 인트 상승한 28.0%로 집계됐다.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전국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2.1%포인트 상승한 33.0%, 국민 의힘이 0.7%포인트 하락한 31.1% 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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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파키스탄 각 2명, 인도·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 자흐스탄·말레이시아·폴란드 ·튀니지·시에라리온 각 1명이 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05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06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 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 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 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298명 늘어 누적 7만2천936명
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 명 늘어 총 8천3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09 만3천369건으로, 이 가운데 592만 9천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61건은 결과를 기다 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61건으로, 직전일 3만9천985건보다 1만6천624건 적 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2만3천 361명 중 403명)로, 직전일 1.26%(3만9천985명 중 50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 성률은 1.36%(609만3천369명 중 8 만2천837명)다.
“한미 방위비협상 타결근접… ‘韓 마지노선’ 13% 인상안 유력”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 비 분담금 문제를 두고 합의에 근 접했으며, 수주 안으로 협상이 타 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관련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 5명을 인용해 11일 보도했 다. 이에 따라 전임 미국 행정부 시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도한 인상 요구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미 방위비 분담 금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극적
식적이고 책임있는 기구를 활용 해서 동맹과 관여하고 관계를 회 복해‘정상 질서’ 에 복귀한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에 부합 한다” 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미 양측은 지난 5일 제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양측은 바이 든 행정부 들어 진행된 첫 협상에 서 조속한 타결에 공감대를 형성 한 바 있다.
지난해엔 50% 인상으로 요구 규 모를 줄였다고 소식통 2명이 전 했다. 우리 정부는‘13% 인상안’ 이 최대치라는 입장을 견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협상이 교착되면서 주 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4천여 명 이 4월 1일부터 무급휴직에 들어 가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들은 2개월이 지난 6월 15일에서야 업 무에 복귀했다. CNN방송은“당 시 협상 과정 전반에 긴장감이 맴
미일 방위비 큰틀 합의 속 한미 협상도 급물살…최종 향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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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환자 9명 줄어 총 161명…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 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 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충남 (각 3명), 부산·인천·경기(각 2 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 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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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 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1.3%였다.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 한 54.7%로 나타났다. 모름·무 응답은 4.0%였다. 긍·부정 평가 의 차이는 13.4%포인트로 오차범 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강원 (16.6%p↑) 서울(10.4%p↑), 부 울경(3.8%p↑), 20대(5.9%p↑), 중도(5.6%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10.5%p↓), 부울경(5.8%p↓) 등에서는 하락 했고, 광주전라(8.4%p↑)와 대구 경북(6.9%p↑)에서는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 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다년 방식’가닥…”합의안에‘국방예산 확대·군사장비 구매’포함 가능성” 타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한국이 2020년 이후 책임져야 주한미군 규모는 2만8천500명에 할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이 달한다. 양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 번 협의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 담금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 후 11개월 만이었다. 다고 소식통 2명이 전했다. 앞서 한미 협상팀은 지난해 3 최종 합의에는 또한 한국 국방 월 2020년 분담금을 전년도 분담 예산의 의무적인 확대와 한국이 금(1조389억원) 대비 13%가량 인 특정 군사장비를 구매하겠다는 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 타결 합의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한 직전까지 갔지만 이에 대해 퇴짜 소식통이 밝혔다. 를 놓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소식통들은 최종 합의가 수 주 ‘몽니’ 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 안에 나올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 채 원점으로 회귀했다. CNN은“분담금 협상에 합의 트럼프 전 대통령 측 협상팀은 하는 것은 양국 동맹을 강화할 것 당초 한국에 기존 금액 대비 으로 기대된다” 라면서“이는 공 400% 더 지불하라고 요구했다가,
돌았다” 고 평가했다. 미일이 방위비 특별협정을 1 년 잠정 연장하고, 일본 측 분담 금도 현행 협정에 따라 전년도 수 준을 유지하기로 최근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미간 협상에도 진전이 있는 것으 로 전해지면서 최종 향배가 주목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 보다 돈을 중시하는 기조에 따라 동맹 국들의 무임 승차론을 전면에 내 세워 방위비 대폭 증액을 요구해 으며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 카드까지 지렛대로 삼으려 하며 대대적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세계
2021년 2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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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과 첫 통화서 무역·인권 압박 시진핑“핵심이익 존중해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3주 만 에 미국과 중국 정상이 첫 통화를 했으나 임기 초반 일정 기간의 정 치적 밀월을 뜻하는 허니문을 고 사하고 서로 핵심 이익을 내세우 며 설전이 벌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에게 불공정 무역에서부터 홍콩 과 신장(新疆)의 인권, 대만 문제 등을 모두 꺼내 압박했다. 시 주 석 또한 내정 간섭을 하지 말라며 강력히 반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에 이어 미중 갈등 2 라운드가 사실상 본격화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은 11일 통화를 했으며 미국은 백 악관, 중국은 관영 매체인 중국중 앙TV를 통해 통화 내용을 공개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밝 혔지만 중국중앙TV는 미중 정상 간 갈등 발언은 뺀 채 시 주석의 핵심 이익 수호 및 미중 협력 필 요성 발언만 중점적으로 전했다.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 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에 서 무역과 인권 문제 등을 제기하 는 등 강경한 중국 정책을 펼쳐나 갈 것임을 공식화했다. 백악관은“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 제적 관행과 홍콩에 대한 탄압, 신장에서의 인권 유린, 대만을 포 함한 역내에서 점점 더 독선적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PG)
시 주석은 미중이 상호 존중한 다면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뿐 만 아니라 경제, 금융, 사법, 군사 부문에서 교류가 늘 수 있다면서 “중미 양측은 서로 오판하지 않도 록 대화 시스템을 새로 짜야 한 다” 고 밝혔다. 특히 시진핑 주석 은“대만, 홍콩, 신장 문제는 중국 내정” 이라면서“이는 중국의 주 권과 영토 보전이 걸린 문제인 만 큼 미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
바이든 초기부터 미중 정상‘홍콩·대만·신장 문제’놓고 설전 백악관‘바이든의 대중국 압박’공개…中매체‘미중 갈등 발언’보도안해 행동에 대해 근본적인 우려를 강 조했다” 고 밝혔다. 또“미국인의 안보와 번영, 건 강, 삶의 방식을 보호하고, 자유롭 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 존해야 한다는 우선순위를 확고 히 말했다” 고 설명했다. 전임 트럼프 정부가 문제 삼았 던 무역 및 인권, 지역 문제를 바 이든 정부도 계승해 대중국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민과 미국의 동맹국 들의 이익을 증진할 때 실용적이 고 성과 지향적인 관계를 추구하 겠다고 약속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시 주석과 대화한 사실을 공개하 면서“중국이 미국인에게 이익이 될 때 중국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언급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 통령에게 홍콩, 대만, 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 에게 미중 관계가 우여곡절 속에 서 발전했다면서“미중이 합하면 모두 이익이고 싸우면 둘 다 손해 이므로 협력이 양측의 유일한 정 확한 선택” 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미중 간에 일부 현안에 이견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중국중앙TV는 미중 양국 정 상이 전화 통화를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봤 으며 미중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 사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 다고 전했다. 이번 미중 정상 간 통화는 트 럼프 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 정부도 중국에 대한 강경론을 택 하며 취임 초반부터 양국 간 긴장 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져 눈 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중국과 각을 세우던 무역 문제뿐 만 아니라 인권 문제까지 직접 언
미, 미얀마 최고사령관 등 군부 제재… 원조는 시민사회로 이전 개인 10명·기업 3곳 제재…정부에 혜택 될수있는 470억원 차단 미국은 11일(현지시간) 쿠데 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제재 대상에 올리고 원조도 시민사회 쪽으로 돌리는 제재를 단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미얀 마 군부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 온 조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 무부는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전 ·현직 군부 당국자 등 10명에 대 한 자산 동결과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했다. 여기에는 미얀마의 모든 권력
을 틀어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 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이 포함 된다. 이 두 사람은 과거 소수민 족인 로힝야족 탄압으로 인해 이 미 미국의 제재대상에 올라있다. 4명의 각료 등 8명은 추가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의 부인과 성인 자녀 역시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재무부는 또 군부와 강력하게 연결된 보석 관련 등 3개 기업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 업과 거래할 경우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얀마 군부, 쿠데 타와 연관된 다른 기업에 민감한 품목의 수출을 제한하거나 국방 부 등으로 수출 제한을 부과하는 조치도 이뤄진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에 서“버마(미얀마) 군부가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추가 조처 를 할 준비가 돼 있다” 며“평화 시 위대를 향해 더 많은 폭력이 생긴 다면 오늘의 제재는 시작에 불과 함을 알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 다. 백악관도 이번 제재가 영구적
“EU·영국, 미얀마 쿠데타 규탄 결의안 유엔에 제출”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미얀 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결의 안을 1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 신이 보도했다. EU와 영국의 결의안 제출은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이 사회 특별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 뤄졌다. 결의안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 부를 강하게 규탄하는 한편 가택 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의 석방과 유엔 측 인권 감시 요 원의 입국 허용 등과 같은 요구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제네바 본부의 영국 대 표단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특별 회의에 참석하는 회원국 47개국 가운데 22개국의 지지를 받고 있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828만명, 사망 238만 명 넘어
다. 결의안의 수위는 애초 비공식 적으로 회람된 초안보다 다소 약 화했다고 한다. 미얀마 군부와 가 까운 중국·러시아의 로비가 영 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U와 영국 등은 미얀마 군부 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결의안의 만장일치 채택을 희망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표결 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서방권 외 교관들은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작년 11월 총선 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벌어졌 는데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달 1 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 다. 당시 선거에서 수치 고문이 이
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이 전체 83.2%를 차지하며 재집 권에 성공했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곳곳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 는 가운데 군부가 계엄령 선포와 야간 통행·집회 금지 등으로 대 응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군부가 시위대를 향 해 최루탄·고무탄은 물론 실탄 까지 발사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유혈 사 태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쿠데타를 주도한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을 제재하 는 행정명령을 승인하는 등 군부 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가 중되는 양상이다.
‘국경 분쟁’인도-중국, 히말라야 호숫가 병력 철수 시작 히말라야 국경을 두고 분쟁을 겪어온 인도와 중국이 판공 (Pangong) 호숫가에 배치한 최 전방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11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 르면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 관은 이날 의회에“인도와 중국 이 라다크 동부지역에서 단계적 으로 병력을 철수하는 데 합의했 다” 고 밝혔다. 싱 장관은 중국과 지속적인 대 중국과 인도의 국경지대 분쟁지인 라다크 지역 판공호수 화 끝에 판공호수에서 10일부터 최전방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다며“판공호에서 철수가 완료되 이에 따라 작년 5월 이후 극한 이라고 말했다. 면 48시간 이내 군 지휘관들이 만 으로 치달았던 인도와 중국의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 나 다른 지역의 철수도 논의할 ‘히말라야 국경 갈등’ 이 이제야 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돌파구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 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제선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 다. (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인 역시“양국 제9차 군단장급 회 첸펑(錢峰) 칭화대학 국가전 일부 지역의 경우 양쪽이 주장 담 합의에 따라 반궁후(班公湖· 략연구원 연구부 주임은“9차례 하는 LAC의 위치가 달라 분쟁이 판공호수) 남북에 대치하던 중국 의 회담을 통해 양측이 공감대를 생길 때마다 서로 상대가 자신의 과 인도의 전방부대가 동시에 철 형성했다”며“전방부대 철수는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 수를 시작했다” 고 말했다고 관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다.
일 필요는 없다며 민주적으로 선 출된 정부에 권력을 돌려줄 것과 억류된 이들의 석방, 평화로운 시
급함에 따라 향후 대중국 기조가 중 정상 통화는 최근 양제츠 중국 녹록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정치국원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시 주석 또한 미중 간 상호 핵 장관 통화의 확장판”이라면서 심 이익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대 “미중 최고위급 외교 참모끼리 대 화와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 립각을 세운 데 이어 결국 정상 명히 해 향후 홍콩, 대만, 무역 문 간 통화에서도 핵심 이익 양보는 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 없다는 걸 분명히 한 셈” 이라고 된다. 베이징 소식통은“오늘 미 말했다.
위 보장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미국 내 버마 정부 자금 10억 달러에 군 부가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것을 막을 조처를 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또 국제개발청 (USAID)이 미얀마에 제공하는 원조 중 정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4천240만 달러(약 470억 원) 를 시민사회 지원과 강화로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건과 식량, 독립언론, 평화와 화해 노력을 위한 6천900 만 달러의 지원은 유지한다고 말 했다. 로힝야족 등에 대한 인도적 지 원도 계속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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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FRIDAY, FEBRUARY 12, 2021
살며 생각하며
밸런타인날(Valentine’ s Day) <2021년 2월 14일>
2월 첫 주 40 인치 눈이 내리더 니 9일 또 눈이 와 오후 현재 4 인 치 쌓였고, 계속 소복소 복 내린다 면 밸런타인날(Valentine’s Day, 14일)까지는 얼마나 더 덮일 까. 독 속에 갇힌 뭐의 실눈처럼 사쁜사쁜 떨어지는 백설 눈 응시 하는 기쁨은 낭만을 구가하는 밸 런타인날 축제 날개가 없으니 곳 곳에 널린 백, 홍 장미다발, 화려 하게 진열된 백화점 밸런타인데 이 선물들이 코로나19 위협으로 전례없이 파리 날리고 있다. 기원 후 270년부터 전설적으로 시행되어온 밸런타인데이는 로마 의 농업의 신 Faunus와 로마 건 국자 Romus와 Remus를 기념하 여 경축하는 날, 생산과 창조, 수 확을 거두는 농업과, 인간 출산을 가능케 하는 남녀간의 사랑의 문 을 여는 축제일로, 세계 인구 1억5 천만 명이 사랑의 상징 장미꽃 귀 한 선물을 연인끼리 주고받는 경 축일이 되었다. 밸런타인데이는 어른 되기 싫
조암 이호제 박사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美 대통령 자문의원 한미사랑의재단 (www.kafusany.com)
어하고, 늙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늘 기다리는 날일지도 모른다. 3 세기 당시 로마 신부들의 율법으 로 어린 Romulus 형제를 여성 사 자 Lupa가 양육하게 하고, 염소 를 죽여 그가 죽은 염소 피에 적 셔, 여성과 곡식에 바르면 출산과 곡식 생산이 왕성하게 한다 하여, 도시의 젊은 여성들이 명함을 항 아리에 넣어 총각들이 하나씩 뽑 아 쌍쌍파티를 하다보면 결혼에
까지 이르기도 한다 했다. 일설은 로마법왕청이 3명의 성인(Saints)을 선정, ‘Valentine’이라 명했는데, Claudius II 황제가 전쟁을 수행 하다보니, 부인과 가족 거느린 남 자보다는 독신남자가 국방업무에 능률적이라고 결론짓고 로마 청 년들의 결혼을 금지시킴에 분노 한 Valentine은 법왕청의 칙령 부 당성을 규탄하고 사랑하는 여인 과 비밀리에 결혼을 강행하다 발 각 당해 감옥살이 중 죽었다. ‘Valentine’ 은 사랑하던 여인에 게 남긴 유서에 ‘From your Valentine’이란 표현으로 연인 의 동정심, 열정, 연정을 구하였다 하여‘밸렌타인데이’가 유래된 것 같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때문 에 생사는 물론 불치의 전염병은 사랑의 만남도 무서운 공포로 몰 아쳐, 사랑의 씨를 통해 생성되는 희망찬 후손 출산도 감소, 중단되 는 슬픔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상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10> “Go to him directly and give him the negatives. After all it is a record of his finest hour, wrecking the Summit and dooming the planet to an unlimited arms race. He can develop and print and send the copies to us if he so chooses. Peter, go with her. I hate to send her by herself into the lion’s den again.” “Actually, he told me to bring Peter along.” As soon as the Soviet delegation, escorted by de Gaule and the Soviet security, exited the conference room into the antechamber, the French security personnel waiting there sprang into action. Promptly forming a perimeter around them they led the way out into the courtyard and across it to the colonnaded gate where the limousines waited. After a final handshake with Khrushchev de Gaulle retraced his steps to extend the same courtesy to his other guests. Undeterred by the security forces holding them back, the reporters shouted questions at Khrushchev, who climbed into his vehicle, instructing his press secretary to brief them and hand out copies of his speech. “How did it go, Comrade Chairman?” asked Col. Andrei Dubov, his chauffeur and bodyguard. “Very well. Can’t you see my face is red?” “It’s glowing,” Andrei said, reaffirming the Russian idiom for good health and cheer. “The others are still inside, concocting something, but I can tell you what they look like. Eisenhower’s face is white. And Macmillan’s
기원 후 270년부터 전설적으로 즐겨온 밸런타인데이는 로마의 농업의 신 Faunus와 로마 건국자 Romus와 Remus를 기념하여 경축하 는 날, 생산과 창조, 수확을 거두는 농업과, 인간 출산을 가능케 하는 남녀간의 사랑의 문을 여는 축제일로, 세계 인구 1억5천만 명이 사랑의 상징 장미꽃 귀한 선물을 연인끼리 주고받는 경축일이 되었다.
기에서 언급한 농업생산, 수확증 대와 함께, 1,700년 지탱해온 인류 의 아름다운 전통과 역사적 축제 가 계승되기를 염원해본다. 사랑이 모든 생명의 원천이라 면, 그 사랑을 시작하는‘밸렌타 인데이’ 는 그 가치 발견과 보존 정신의 충성심 또한,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단심가나, 기원전 480년 그리스와 폐르샤 전쟁기념비 (Battle of Thermopylae)에 새겨
진 스팔탄 군인들의 충성심(Go tell the Spartans, those who passet by Spartans, That here, obedient to their laws: 여기를 지나는 행인들이여, 가서 스팔탄 인들에게 말하라! 우리는 스팔탄 법에 순종하여 나라를 지키며 충 성하다 죽어서 여기 누웠노라!)에 못지 않은 사랑에 대한 충성심이 고취될 때, 사랑의 정렬은 영원토 록 불타오를 것이라 생각 된다.
has no color.” He guffawed. “The Soviet delegation has left the premises after handing out their speeches and their comments on the conference to the press,” reported de Gaulle’s Minister of Information to Eisenhower and Macmillan. “Understandably, the press is clamoring for a press conference to hear your side.” “We may as well give one to them,” Eisenhower said. Then, mimicking Khrushchev in a playful mood he intoned, “Our hands are clean and soul pure.” At this moment de Gaulle returned and, hearing Eisenhower, he nodded approval, taking it to be his original statement regarding the summit debacle. “You’ll favor us with a copy of the record of this historic day?” Macmillan asked Stella as she and Peter prepared to leave, a staffer helping them carry the equipment. “Yes, Prime Minister.” “What about me?” de Gaulle butted in. “You, too, Mr. President. As soon as the film is developed and copies printed they’ll be forwarded to you.”
“그 사람한테 곧장 가서 음화 그대로 줘. 결과 적으로 그게 정상회담을 깨고 지구를 무제한 군 비경쟁의 운명으로 몰아넣은 그의 최대 업적의 기록이야. 자기가 현상하고 인화해서 사본을 우 리한테 보내고 싶으면 보내라고 해. 피터 같이 가. 스텔라 혼자만 사자굴에 또 보내기 싫어.” “그러지 않아도 피터를 데리고 오라고 했어 요.” 드골과 소련 경호로 호위된 소련 대표단이 회 의장을 나와 대기실로 들어서자 거기 대기하고 있던 프랑스 경호대가 움직였다. 그들은 주위를 싸돌며 정원 앞에서 리모들이 기다리는 원기둥 받침 정문으로 인도했다. 마지막으로 흐루시초 프와 악수한 후 드골은 다른 정상들을 배웅하려 고 되돌아갔다. 경호대가 그들을 뒤로 밀치는데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자기 공보비서에게 설명하고 그의 연 설문 사본을 내주라고 지시한 후 자기 차를 타는 The same security staff who had met them the 흐루시초프에게 질문을 쏟아부었다. day before greeted Peter and Stella as they got off “의장 각하, 잘 되셨습니까?”하고 그의 운전 the American Embassy car. Taking the box of 기사이며 경호원인 안드레 듀보프 대령이 물었 negatives they led the couple past the cavernous 다. foyer to the dining room where Khrushchev and “매우 잘됐어. 내 얼굴이 붉은 걸 못 봐?” Nina sat with several of his key associates who had “상기되셨어요”하고 안드레가 건강과 유쾌 come to Paris with him. 의 러시아어 숙어를 확인했다. “Come and join us,” Khrushchev beckoned, “다른 사람들은 뭘 꾸물거리느라고 아직 회담 making room to his right and left. “Did you bring 장에 있는데 그들이 어떤가 말해주지. 아이젠하 a copy?” 워 얼굴은 백지장이 됐고 맥밀란은 무색이야.” “Yes, the undeveloped film itself,” Stella said. 그는 깔깔댔다. “President Eisenhower wanted you to have a look “소련대표단은 언론에게 자기들 연설문과 회 at them first, trusting that you would favor him and 담에 대한 논평을 주고 떠났습니다”하고 드골의 his colleagues with copies afterwards.”
Dr. Hubert Hojae Lee -Korean American F o u n d a t i o n USA(www.kafusany.com)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Chapter 202, Orange County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Orange County Government.
공보장관이 아이 젠하워와 맥밀란 에게 보고했다. “예상대로 언론은 귀하들 쪽 얘기를 듣기 위한 기자회 견을 열어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습 니다.” “어차피 해주도 박태영(Ty Pak) 록 합시다”아이젠 <영문학자, 전 교수, 하워가 말했다. 그 뉴저지 노우드 거주> 리고 장난스런 기 분으로 흐루시초 프를 흉내 내며 읊조렸다.“우리의 손은 깨끗하 고 영혼은 순수해요.” 이때 드골이 돌아와 아이젠하워가 하는 말을 듣고 그것이 정상회담 붕괴에 대한 본인의 진의 라고 여기고 고개를 끄덕여 찬의를 표했다. “이 역사적 날의 기록 사본을 우리에게도 주 겠지?”하고 맥밀란이 장비를 나르며 돕는 직원 과 함께 떠나려는 스텔라와 피터에게 물었다. “네, 수상님.” “나는?”드골이 끼어들었다. “대통령님께도 드려야지요. 필름이 현상 되는 대로 인화 복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대사관 차에서 내리자 전날 피터와 스텔라 를 마중했던 소련 보안직원들이 인사했다. 필름 원본 상자를 받은 후 그들은 부부를 동굴같은 현 관을 지나 흐루시초프와 니나가 파리로 같이 온 중요 대표단원들과 모여 앉아있는 식당으로 인 도했다. “이리와 앉지”흐루시초프가 자기 좌우로 자 리를 만들며 손짓했다.“필름 사본을 가져왔어?” “네, 현상 안한 필름 원본을 가져 왔습니다.” 스텔라가 말했다.“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귀하께 서 먼저 보시고 당신과 동료들에게 사본을 주시 리라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21년 2월 1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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