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9, 2021
<제48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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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쿠오모 주지사, 론 김 의원에“난 당신을 파멸시킬 수 있다” 코로나19 요양원 사망자수 축소 의혹 따지자 협박전화… 다른 의원들에게도 전화
눈
2월 19일(금) 최고 36도 최저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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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토) 최고 35도 최저 22도
2월 21일(일) 최고 36도 최저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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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08.30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쿠오모는 부인 코로나19 사망자수를 숨겼다 는 의혹에 휩싸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의혹을 무마하려는 과정에서 론 김 하원의원(민주 당) 등 뉴욕주 의원들을 협박했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론 김 하원의원은 18일 CNN 에“쿠오모 주지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멜리사가 한 이야기를 숨 기지 않으면 내 커리어를 위태롭 게 만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론 김 의원은 이어“그는‘우리가 같이 일하는 사이 아닌가. 우리는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면서‘내 분노(wrath)를 아직 못 봤을 것이 다. 난 당신을 파멸(destroy)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고 주장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의 최측근 보좌관인 멜리사 드로사가 지난 10일 열린 주의회 민주당 지도부 와의 화상회의에서 요양시설의 코로나19 사망자수를 숨긴 점을 인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사망 자수 고의 은폐’의혹에 휩싸였
다. 론 김 의원은 뉴욕주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쿠오모 주지사의 코로나19 대처를 가장 적극적으 로 비판해 온 의원 중 한 명으로, 당시 화상회의에서도 그는 요양 원 사망자 유족에 대한 주지사 사 과를 요구했다. ▶관련 기사 A3면 론 김 의원은 CNN에“내 인 생을 통틀어 아무도 내게 그런 식 으로 말한 적이 없었다” 며“그는 ‘당신이 변호사냐’라면서 나를 모욕하려 하기까지 했다” 고 말했 다.
1,100만 불체자에 시민권 획득 길 연다 바이든,‘8년 거쳐 시민권 신청’골자 법안 공개
‘드리머’즉시 영주권 신청 가능… 의회 통과 여부 미지수 미국 내 불법체류자 1천100만 명에게 8년 뒤 시민권 획득을 길 을 열어주는‘바이든표 이민법안’ 이 18일 공개됐다. 남쪽 국경에 장벽까지 세우며 불법이민에 강경일변도였던 도널 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이민정책 을 확 뒤집는 것이다. 공화당의 협 조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로 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 통령의 이민정책을 담아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이민개혁법안은 2021 년 1월 1일 기준으로 미국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이들에게 8년의 기 간을 거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원조사 등을 통과하고 세금 을 내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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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년 뒤 영주권을 받고 3년 뒤 시민 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 예(DACA·다카) 조치의 대상인 일명‘드리머’ (Dreamers)의 경우 즉시 영주권을, 그리고 3년 뒤 시 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부모를 따 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이들로 대부분 중남미 출신 이다. 가족·취업 이민 비자의 국가 별 상한을 올리는 것도 법안에 포 함됐다. 민주당 상원 외교위원장인 밥 메넨데즈 의원(뉴저지주 출신)과 린다 산체스 하원의원이 공동발의 에 나섰다. 메넨데스 의원은 이날“크고 대담하고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 을 통과시킬 경제적·윤리적 의무
바이든 대통령
가 있다” 고 강조했다. 쿠바 이민 자 가정에서 성장한 메넨데스 의 원은 매번 이민개혁법안 추진에 앞장서 왔다. 미국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대 통령 시절인 1986년 300만명의 미 등록 이민자를 합법화한 이래 시 민권 획득과 관련한 대규모 법안
CNN은 익명의 민주당 주의 원 세 명을 인용해 쿠오모 주지사 가 김 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에게 도 접촉해 이번 요양원 사망자수 은폐 의혹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지지해달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치적 보복을 가하겠다는 협박 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쿠오모 주지사 측은 성명을 내고“주지사가‘그를 파 멸시키겠다’ 고 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은 거짓” 이라고 부인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이 통과된 적이 없다고 워싱턴포 스트(WP)는 지적했다. 이번‘바이든표 이민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35년만의 대규모 이민개혁인 셈이다. 임기 초반에 이런 이민법안을 내놓은 것은 버 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실기(失 機)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 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반대가 만만 치 않아 발의한 그대로 법안이 유 지될지는 미지수다. 백악관은 법안의 대상을 축소 하는 등 의회 통과를 위한 공화당 과의 협의에 열려있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 날 취재진 브리핑에서“바이든 대 통령은 상원에 36년 있었다. 법안 이 발의될 때와 마지막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면서“그는 법안 내용 모두가 필요한 요소라 고 생각하지만 의회와 협력할 의 향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강경일변도 의 트럼프 행정부 이민정책을 비 판하면서 이민개혁을 역점 과제 중 하나로 꼽아왔다.
< 미국 COVID-19 집계 : 2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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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최 판사, 뉴저지 레오니아시 판사 취임 벤자민 최 판사가 17일 뉴저지 레오니아시 판사로 임명됐다. 벤자민 최 판사는 이날 레 오니아 시 법원청사에서 화상 미팅을 통해 유다 자이글로 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 선서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제한 규정에 따라 부인과 두 아들 등 가족만 참석했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글로벌어린이재단 방숙자 명예 이사장님 조사 지난 2월 5일, 글로벌 어린이재 단(Global Children’s Foundation, GCF) 방숙자 명예 이사장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 오늘의 GCF가 있기까지 이 세상 의 어린이는 한 명도 절대 굶어서 는 안 된다고 하신 분, 온 심혈을 기울여 오로지 한 곳만을 바라보 고 사신 방숙자 명예이사장님. 안 타깝게도 큰 별 하나가 떨어졌다. 방이사장님에 대한 기억을 상 기하면서 필자와의 첫 만남의 추 억이 떠올랐다. 그 당시 필자는 글로벌어린이재단 (고)방숙자 명예 이사장 NMC(국립의료원 간호대학) 미 물과 정이 많으신 분이다. 순천에 동부지역 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면 서 여중고를 졸업하고 발을 들인 서 미국 내 동문들의 주소를 업데 서울생활은 그리 녹록지않았다. 이트 할 때였다. 1회부터 시작되는 서울시립간호학교를 수료하고 곧 동문주소록 맨 위에 크게 한 칸을 차지하면서‘방숙자 은사님’ 이라 고 쓴 글귀에서 마치 큰 비밀이라 도 발견한 듯 꼭 한 번 만나 뵈어 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한 지인과 함께 동석한 자리에 서 뵈온 방이사장님의 첫 모습은 발그스레한 두 볼의 영낙 없는 소 이어 이듬해(1952)에 입학한 이화 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차즘 이 여대 정치외교학과(법정대)에서 야기를 이어 나가면서 필자에게 제대로 된 4년제 교육을 받고 학사 와 닿은 느낌은 강한 지조의 여인 자격을 따게 된다. 이 당시는 바로 이었다. 흔히 나이가 들면 으레껏 6·25 전쟁이 끝난 후라 한국의 정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치계나 학계 모두 어수선한 상황 할 수 있는데 방이사장님은 달랐 이었다. 다. 본인이 왜, 누구를 반대하는지 그때 처음 발을 디딘 국립의료 그 사람의 정책에 빗대어 대화를 원 간호학교에서의 시절은 결코 풀어 나가시고 꼭 당신과 반대 입 잊지 못한다. 6·25동란 후, 대한 장의 이야기에 꼼꼼히 귀 기울이 민국과 스칸디나비안 정부 사이에 시는 습성이 몸에 배신 분이셨다. 의료관계를 맺어 의료진들을 상주 1931년 8월 4일, 전남 순천에서 시키는 법이 통과되고 이로 인해 태어나신 방이사장님은 천성이 눈 탄생된 병원이 국립의료원이고 부
설 학교가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이 다. 방이사장님은 이곳 국립의료 원 간호대학(통칭 NMC)에서 사 감 겸 간호학과 교수를 하게 되었 다. 아마 그 시절 사정상, 교수라 해도 거의 초창기였으므로 학교설 립에 함께 힘쓴 학감(Dean)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현재 뉴욕을 비롯, 미주지역의 NMC 1-5회 졸 업생들은 이 때의 상황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 후, 한국보다 훨씬 간호학이 발달한 곳에서 좀 더 진보된 공부 를 하기 원해서 택한 곳이 스코트 랜드 에딘버러 대학의 간호학과였 고 이 곳에서 1963년 간호학 석사 를 마친다. 학위를 갖고 돌아온 내
주춧돌 역할을 해내는 평생지기가 되었다. 1965년 개정된 미국의 이민법 에 의해서 미국 취업이민의 길이 열리고, 1968년 방이사장님 일생 일대의 큰 획을 긋는 가장 중요한 선택인 텍사스 달라스 파크 메모 리얼 병원으로 취업 오퍼를 받아 떠나게 된다. 1972년, 워싱턴으로 거처를 옮 긴 방이사장님은 워싱턴DC에 여 성상담소를 설립, 소장과 고문으 로 계시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사업 에 뛰어들게 된다. 이제 40을 갓 넘 긴 여성 혼자의 몸으로 여성상담 소에서 소장 역할을 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의 눈으로 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가정문제, 자녀 문제, 경제문제 등의 많은 문제점 을 안고 오는 여성들과의 카운셀 링을 통해서 정신적인 문제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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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 민주인사들이 소위 블랙리스트 에 올라 발이 묶이게 되었고 불의 를 보면 못 참으시던 방이사장님 도 블랙리스트에 올라 한동안 조 국방문의 길이 막혔었다. 1998년 한국에서는 IMF로 많 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나앉는 시대였다. 대통령으로 취 임한 김대중 대통령과 영부인 이 희호 여사의 미국방문에서 방이사 장님은 이희호 여사의 초대를 받 게 된다. 한국은 가장이 직장을 잃 게 되니 학교마다 결식아동이 생 겨나고 나라 꼴은 말이 아니었다. 국가재정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형편인지라 영부인이 울먹이 며 미국의 한인어머니들에게 어린 이 돕기 운동을 해 줄 것을 호소했 다. 이때 탄생된 재단이 오늘날 GCF의 전신인‘미주나라사랑어 머니회’ 다.
Foundation)’으로 개편되어 수 혜 대상을 한국의 어린이에서 전 세계의 어린이로 넓히게 된다. 199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3년째 인 글로벌어린이재단은 명실공히 세계를 무대로 하는 큰 거목으로 자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23곳에 지부를 두고 6,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글로벌어린이재단 은 모금액만도 450만 달러가 넘었 고 전 세계 어린이 52만명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01년 코원(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창립 후, 줄곧 미동부담 당관으로 또한 작년까지 고문으로 봉사하시던 방이사장님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위해 봉사한 노고 로 △1953년 대한민국 정부포상 △1999년 김대중 대통령 공로상 △2002년 찰즈 랭글 커뮤니티 봉 사상 △2007년 이화여자대학교 ‘아름다운 이화인’ 상 △2017년 엘 리스 아일랜드 공로상, △2018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 많은 상을 받 으셨다. 방숙자 명예이사장님, 당신 슬 하에 자식은 없으셨지만 반평생을 어린이를 위해 사신 당신은 전 세 계의 많은 어린이들을 품에 품으 셨습니다. 굶주리는 어린이 없는 세상을 그리도 바라시고 이를 위 해 혼신의 힘을 다하신 당신의 뜻 은 지금 이 시간도 후진들이 이어 받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니 하 늘나라에서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 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눈물 없고 고통없는 곳에서 평 안히 영면하소서! (전)NMC 미동부지역 동문회 장, (현)GCF 홍보담당임원 정은 실 삼가 GCF 방숙자 명예이사장 님 영전에 바칩니다.
“이 지구상에 굶주리는 어린이 있으면 안돼” 전세계 어린이들을 가슴에 품으시던 大人 조국은 한참 새마을운동의 불꽃이 피어나고 동네마다 개간산업 등, 일차산업에 중점을 둔 때였다.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공부한 한국 간호학과 교수가 턱없이 부 족했고 방이사장님은 이때 가톨릭 대학의 간호학과 교수로 제자 양 성에 힘쓰고 있을 때다. 이때 간호 협회 모임에서 그 당시 대한적십 자사 간호사업국장 유분자 님(현 재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과의 조우는 결국 한 지향점을 바라보 고 가는 친자매같은 친구가 되었 고 훗날 미국을 거쳐 GCF 창립의
결 뿐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도 때 로는 해결해 줘야 했을 것이다. 여성들을 돌보는 과정 가운데 서도 틈틈이 자기 발전에 힘쓴 방 이사장님은 1976년 워싱턴 DC의 가톨릭대학에서 간호학 및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는다. 잠시도 스스 로에게 안일함을 허락하지 않으시 는 성격은 언제 어느 곳을 가시든 지 뚜렷이 나타났다. 한국의 1980년대는 군부독재의 가장 피크를 이루었던 시기로 5· 18을 비롯해 한참 민주화운동의 불꽃이 피었을 때다. 그 시절, 여
처음 창단 멤버인 3인이 각각 방이사장님이 총회장, 유분자 이 사장님이 서부회장 그리고 손목자 명예이사장이 사무총장을 맡아서 전국기구로 키우게 되고 그때 모 금한 2만 달러는 그 시절 한국의 경제상황으로는 무척 큰 금액이었 다. 그 후 빠른 시일 내에 대한민 국은 IMF를 극복하게 된다. 조국이 IMF를 극복하면서 나 라사랑어머니회는 더 크고 원대한 앞날을 위해서 발전적 해체를 결 정하고 현재의 이름,‘글로벌어린 이재단(Global Children’s
“예산 배정 불공평 등 개선해 나가겠다” 뉴욕시의원 제19선거구 출마 리처드 이 후보 지지 호소 6월 22일 실시되는 뉴욕시의원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 제19 선거 구(베이사이드와 그 주변 일대)에 출마한 리처드 이 후보가 18일 뉴 욕일보를 방문, 공약을 소개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리처드 이 후보는 퀸즈보로청 예산국장으로 근무하며 퀸즈 곳곳 의 실정을 누구보다도 더 소상히
파악하고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을 구상하고 있는‘준비 된’후보이 다. 리처드 이 후보는 이날 퀸즈보 로 예산국장 경험을 바탕으로 예 산의 공정분배(Fare Share)를 주 장했다. 그는“현재 19선거구 지역 은 타 지역에 비해 학생 일인당 평 균 2,000 달러 정도의 예산이 적게 책정되어 있다. 시의원이 되면 이
한국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들 24일부터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한국 정부는 전파력이 높은 코 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전 세계 적 확산에 따라, 2월 24일 자정부 터 부터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하 는 모든 한국인과 외국인(미국 시 민권자 한인 포함)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한다. 이에 따라한국에 입국할 경우,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한 다. 내국인은 PCR 음성확인서 제 출시, 기존과 동일하게 14일간 자
가격리를 하게 되며, PCR 음성확 인서 기준미달 또는 제출하지 않 으면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한 뒤, 14일간 격리하 게 된다. 격리와 관련된 비용 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외 국인의 경우는 입국을 불허 한다.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 대상은 항공편을 이용하여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 이다. 외국인은 이미 기존 방역강 화조치에 따라 시행 중이다.
런 불공정을 고쳐 나가겠다” 고말 했다. 제19 선거구는 퀸즈 노던 불러 바드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컬리지 포인트에서부터 리틀넥에 이르는 큰 선거구 이다. 제19선거구는 전 체 인구 중 아시안들이 35%이고 그 중의 반 이상이 한인이다. 19선 거구의 한인 유권자는 5,000-6,000 명 정도이다. 리처드 이 후보는“한인 유권 자 5천여 명은 마이노리티로는 무 척 큰 규모이다. 선거의 당락을 충 분히 결정 할 수 있는 힘이다. 6월 22일 투표일에 한인 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참여하여, 뉴욕한인들
6월 22일 실시되는 뉴욕시의원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 제19 선거구(베이사이드와 그 주 변 일대)에 출마한 리처드 이 후보가 18일 뉴욕일보를 방문, 공약을 소개하고 유권자들 의 지지를 당부했다.
의 오랜 숙원인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을 이루어 달라” 고 당부했다. 투표일은 6월 22일이지만 6월 11일부터 조기투표가 시행된다.
유권자들은 편리한 날에 뉴욕한인 봉사센터(KCS) 등 가까운 투표소 에 가서 투표 하면 된다. 리처드 이 후보는“6월 22일 예
비선거전은 물론 본 선거일인 11 월 2일까지 하루도 허투로 보내지 않고 발로 뛰며 가가호호 방문할 계획 이다. SNS나 전화로도 계속 지지를 호소를 하고 있다.” 고 투지 를 보였다. 리처드 이 후보는“19선거구에 산재해 있는 소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작년 7월 이후부터는 이렇다 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 는 상태이다. 이런 제반의 문제들 을 개선하려면 유권자들이 꼭 투 표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투표는 힘이 다”를 몇번이고 역설했다. 그는 “시민권자면서 아직 유권자등록 을 안 한 사람이나 최근에 시민권 을 받은 한인들은 최소한 5월 말까 지 유권자등록을 꼭 먼저 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최은실 기자]
종합
2021년 2월 19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일본군 위안부는 지독한 인권침해” 미 국무부,“일본군의 성적 목적 여성 인신매매” 미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 제와 관련해“미국이 여러 차례 밝혔듯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 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 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18일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를‘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 문 주장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치 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할 것을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 며 이같이 ‘위안부 망언’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동으로 국내외에서 비판이 확산 언급했다. 국무부의 언급은 위안부 문제 하며 이 사안이 논란의 중심에 선 에 대한 기존의 입장과 같은 것이 가운데 다시 한 번 일본 책임론을 지만, 최근 램지어 교수의 논문 파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무부는“미국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 여성 권리 신장, 전 세계 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법 치에 대한 우리의 공동 약속을 증 진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한국 및 일본과의 강력하고 생산적인 3자 관계를 중요시한다” 고 말했다. 또“우리의 두 긴밀한 동맹인 일본과 한국 간의 관계 발전을 계 속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 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온라인에 서 공개한 논문에서 위안부 문제 를 태평양 전쟁 당시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가 엇갈리는 이해관 계를 충족하는 계약을 한 것으로 규정해 한국은 물론 미국 역사학 계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주성배씨, 경찰 명예의 전당·박물관‘감사의 민간인 메달’수상 주성배 벨간토오페라단 단장 이 최근 미국 경찰 명예의 전당· 박물관으로부터‘감사의 민간인 메달’ 을 받았다 주성배 단장은‘FLEOA 미연 방사법협회’와‘국제경찰서장협 회’ , FBI 연방수사국 시민아카데 미 회원, IACP 세계경찰서장 협 회, 버겐카운티 경찰서장협회 회 원으로서 활약하며 공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왔다. 그는 미국 경 찰과 여러 분야에서 인연을 맺어 오기도 했다. 한인 청소년들과 한인 대학생 들 대상으로 리더십 클래스와 포 럼을 주최하고 미 연방검사실 비 롯하여 FBI 연방수사국, DEA 연 방마약수사국, 국토안보국 DHS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 투어 18일 개막 더스틴 존슨 등, PGA 최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다.
주성배 벨간토오페라단 단장
산하 TSA, FAMS, 경찰청, 세리 프국 , 연방의회 및 주의회 사무 처, 카운티 정부등에서 10여년간 개최하려 대학진학과 정부진출,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해 오고 있
특히 주 단장이 이끄는 벨간토 오페라단은 유엔과 미 의회, 정부 부처 등에 초청돼 200회 이상 공연 을 펼치면서 한국문화를 미국에 널리 알려왔다. 이런 공로로 그는 미국 대통령 표창, 연방법원 수석 판사, 연방검사장, 연방수사국장, 연방교통안전청 지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참하나 USA INC 대표와 디 아트 컨설팅 대표로 있은 주성배 대표는 최근 도전한국인상 한미 공조상을 받았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삼일절 100주년을 위해 미 연방하원과 뉴저지 주 상하원의 지지, 장진호 전투 의사록과 주 결 의안을 이끌어냈다.
뉴욕한국문화원, 26~27일‘미나리’특별 상영 니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정이삭 감독 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계 할리우 드 배우 스티븐 연과 현재까지 여 우조연상 22관왕 기록을 세운 한 국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하였다. 영화 <미나리>는 2월18일까지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미국 극영화)‧ 관객상을 비 롯하여‘제92회 미국비평가협회 상’,‘제46회 LA비평가협회상’, ‘제41회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제19회 워싱턴비평가협회상’, ‘덴버영화제’ ,‘제14회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등에서 각본상‧ 영화‘미나리’포스터 작품상‧ 여우조연상‧ 아역배우상 될 예정이다. 및 음악상 등 수상으로 65관왕에 영화 <미나리>는 미국뿐만 아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접수 시작, 200명 선착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2월 26일(금)~27일(토) 2일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 상 부문’후보 영화 <미나리> 온라 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19일(금) 오전 10시부터 온 라인 예약을 받으며 배급사인 A24 Films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하여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 청방법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 지 (www.koreanculture.org)에 접속한 후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 여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자에 한 해 영화 관람을 위한 정보가 전달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PGA투어 대회 공식 홍보 차량인 플래그십‘SUV 2021 GV80’
세계 최정상급 고급차량 제네 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 내 유명 PGA 투어 중의 하나인‘2021 제네시스 인비 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골프 토너먼트가 18일 개막, 21일 까지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 리클럽(Riviera Country Club, Pacific Palisades, California)에 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PGA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향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 고 있다. 특히 PGA투어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지난달‘센트리 토 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이후 한 달여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 우 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또,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 리, 콜린 모리카와, 로리 매킬로이
등 PGA 상금 랭킹 10위권 안에 속한 9명의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 를 던졌고, 김시우, 케빈 나, 김태 훈 선수 등 미국 내 한인 PGA 투 어 골퍼들과 한국 투어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한인들의 관심이 뜨 겁다. 이번‘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 셔널’ 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 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면, 언 택트 시대 변화에 맞춰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한인 골프팬들을 위 해 LPGA 투어 멤버이면서 티칭 프로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미 조‘유튜브 채널’ 을 통해 집에서도 편안하게‘제네시 스 인비테이셔널’PGA 대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디지 털 홍보 프로그램까지 섬세하게 준비했다. 대회 우승자 전망, 한인
골퍼 선수들과의 인터뷰, 버츄얼 응원 등 이번 대회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제네 시스 인비테이셔널’ 의 공식 홍보 차량인 플래그십 ‘SUV 2021 GV80’ 와‘2021 G80’ 에 대한 정보 도 함께 다루고 있어 골프팬들은 물론, 자동차 애호가들의 많은 관 심과 이목을 받고 있다.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 채 널 ‘명품 스윙 에이미 조: https://www.youtube.com/c/gol fwithaimee’ 를 통해 확인하고 즐 길 수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V 시청은 GOLF Channel이나 CBS 를 통해 가능하다. [정범석 기자]
뉴욕주‘코로나 사망자수 은폐 의혹’예비조사 착수 쿠오모, 사망자 6,500명가량 보고 안해…“축소 아니라 지연”해명 ▶ 관련 기사 A1면 연방 수사당국이 요양원에서 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실제보 다 줄여 보고한 의혹으로 뉴욕주 행정부를 조사 중이라고 지역 언 론 타임스 유니언과 N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뉴욕 브루 클린 연방지검과 연방수사국 (FBI)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 사의 행정부가 요양원에서 발생 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집계한 과정을 놓고 예비조사에 착수했
다. 브루클린 연방지검과 FBI는 이번 보도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 다. 다만 뉴욕주 정부 한 고위 관계 자는 이날 저녁“공개적으로 밝혔 듯이, 연방검찰(DOJ)은 이 사안 을 몇 달째 살펴보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도 협조할 것” 이라고 전했 다. 앞서 뉴욕주는 지역 내 요양원 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 가 8천500명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야 1만5천 명이라고 시인했다.
지난달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뉴욕주 보건당국이 요양원 시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50% 수준으로 줄 여 보고했다고 비판했으며, 이에 지난주 주지사의 최측근 보좌관 멜리사 드로사는 사과했다. 당시 드로사 보좌관은 지난해 8월 주의회가 요구한 요양시설 사 망자 집계치의 제출을 미뤘다면 서 그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이를 공격 수단으로 삼 을까 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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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Ⅰ
FRIDAY, FEBRUARY 19, 2021
북동부까지 엄습한 겨울폭풍… 남동부는 토네이도 워싱턴DC·버지니아 등에 눈과‘얼음비’ … 플로리다·조지아는 돌풍 가능성 미국이 최악의 한파로 얼어붙 은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큰 피 해를 몰고 온 겨울폭풍이 북동부 와 대서양 중부 지역에도 엄습했 다. 18일 CNN방송에 따르면 텍사 스와 오클라호마주 등지에 폭설과 대규모 정전 사태를 불러왔던 한 파는 동쪽으로 이동, 노스캐롤라 이나와 버지니아주 등 북동부 해 안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워싱턴DC와 버지니 아,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눈과
진눈깨비, 얼어붙은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은 0.5인치의 얼음이 쌓 일 것으로 관측됐다. 뉴욕에는 6∼ 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 다. 현재 텍사스주에서 매사추세 츠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 에서 겨울폭풍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돼 1억명 이상이 영향권에 들 어있다고 CNN은 전했다. 조지아주 남부와 플로리다주 에는 이날 오후까지, 앨라배마주 남동부에는 오전까지 토네이도 주
의보가 발령됐다. “전형적인 겨울 추위가 아니다” 라 조지아와 플로리다의 경우 탤 며“이미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은 러해시, 파나마시티, 올버니, 발도 사람 중 일부는 물과 전기 없이 며 스타 등지의 주민 150만명 이상이 칠을 보냈으며 다음 주까지 기온 토네이도와 큰 우박, 시속 70마일 이 영상으로 올라가지 않을 것으 의 돌풍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로 보인다” 고 전했다. 고 CNN은 전했다. 앞서 미국에선 평소 눈 구경을 이번 토네이도는 남부 텍사스 하기 힘든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에서 동북부 지역까지 영향을 끼 아칸소주 등 남부 지역을 강타한 친 겨울 한파를 초래한 폭풍 시스 겨울 폭풍으로 30명 넘게 숨지고 템과 관련이 있다고 CNN은 설명 수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 했다. 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 CNN은 이번 맹추위에 대해 다.
한파에 장난감까지 땔감… 미 텍사스 전력·식수·식량 3중 위기 눈녹여 설거지·화장실 용변… 분노한 민심“위기대응 실패로 고통” 8개주 최소 38명 사망… 극단적 난방 자구책에 일산화탄소 중독 경보 발령
대형 유통매장 타깃에서 줄을 선 텍사스 주민
기록적인 한파의 직격탄을 맞 은 미국 텍사스주가 설상가상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렸다. 혹한으로 발전시설 가동이 대 거 중단되며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식수와 식량난까 지 겹치면서 주민들은 3중의 위기 를 겪고 있다. 18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는 나흘 연속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정전 피해는 한때 450만 가구에 달했지만, 차츰 복구가 이뤄지면
정전 사태에 촛불로 불을 밝히고 겨우 몸을 데우는 텍사스 주민
서 현재 55만 가구로 줄었다. 하지 만, 완전 복구가 아닌 순환 정전이 반복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은 가시질 않고 있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이 날 성명을 내고 전력 복구에 상당 한 진전을 이뤘지만, 한파가 계속 돼 앞으로 이틀 동안 순환 정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주민은 냉기가 서린 집을 나와 승용차에 시동을 켜고 몸을 데운 뒤 잠을 청했고, 바비큐
그릴과 가스스토브, 심지어 촛불 까지 동원해 난방을 시도했다. 집 바깥 울타리를 뜯어내 땔감 으로 사용하거나 아이들 목각 장 난감으로 벽난로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땔감이 부족해지자 나무를 직접 벌목하는 사람도 있었다. 텍사스주 중부 킬린에 거주하 는 엔젤 가르시아는“장난감 나무 블록을 벽난로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다” 며“다른 지역 사람들은 현 재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 여기 많은 사람은 집 바깥 울타리를 뜯
어서 불을 피우고 있다” 고 울먹였 다. KP 조지 포트벤트카운티 지역 판사는“많은 사람이 차 안에서 살 고 있다. 이곳은 엉망진창” 이라고 호소했다. 텍사스주는 정전 사태도 모자 라 식수, 식량난까지 가중되며 위 기감이 커지고 있다.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수도 관 동파와 정수장 가동 중단, 수압 저하 등으로 주민 1천200만명에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파우치“7월이면 미국인에 충분한 백신 확보… 접종엔 두어달 더” “여름 끝날 때쯤 접종 마칠수도… 집단면역에 충분한 75∼85% 맞기를 기대” 월 말이면 미국이 모든 국민에 코로나19 백신을 갖게 되겠지만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6 파우치 소장은 충분한 백신이 게 맞히기에 충분한 신종 코로나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일 CNN 주최 타운홀 미팅에 나와 확보되는 시점 무렵에는“사람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데는 추가로 두어 달이 소요되면 “우리는 7월 말까지 6억회분의 백 이 자발적으로 (접종에) 나서서 을 확보하겠지만 접종까지 마치는 서 아마도 여름의 끝을 향하게 될 신을 확보할 텐데, 이는 모든 미국 우리가 실제로 인구의 75∼85%에 데는 이보다 두어 달이 더 걸릴 것 지 모른다” 고 말했다. 인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것” 이라 백신을 맞히기를 희망한다” 며“희 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 파우치 소장은 미국 전체 인구 고 말한 바 있다. 망하건대 이는 우리를 집단면역의 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7 에 백신을 맞히려면 약 6억회분의 그는 코로나19의 경우 집단면 지점으로 데려다줄 것” 이라고 말 일 말했다. 백신이 필요하다며“사람들에게 역 형성을 위해 인구의 몇 퍼센트 했다. 다만 그는 75∼85%라는 수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밤 CNN 백신을 맞히는 데 얼마나 걸릴지 (%)가 면역을 갖춰야 하는지는 아 치에 대해“순전한 추정치”라며 에 출연해 적어도 7월 말 무렵에는 는 접종의 효율성에 달렸다” 고 말 직 알 수 없다면서도 이를 75∼ “어떤 수준에 도달한 뒤 그 아래로 모든 미국인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했다. 내려오면서 지역사회에서 전염이 85%로 추정했다.
눈을 헤치며 걷는 뉴욕 시민
당국은 또 주민 700만명에게 식 수 오염 가능성을 대비해 물을 끓 여 먹으라는 주의보를 내렸다. 이미 많은 주민이 화장실 용변 기, 설거지 용도로 눈을 녹여서 사 용하고 있다. 크레스트뷰에 거주하는 스미 스 팬더는“생수가 떨어지면 눈을 녹여 식수로 사용해야 할지도 모 른다”며“주전자와 냄비에 눈을 담아두고 있다” 고 전했다. 스티브 애들러 오스틴 시장은 “현재 도시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 다. 물 한방울이라도 쓸데없는데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며“앞으로 2∼3일간 에너지와 물을 절약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식량난도 텍사스 주민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정전으로 식료품점 냉동고 가 동이 중단되면서 곳곳에서 식자재 가 상했고, 유제품 유통망도 끊어 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초기 때와 버금가 는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식 료품점 선반이 텅 비었다는 주민 들 증언이 온라인에 속속 올라왔 다. 텍사스주 농업담당 부서는 코 로나19 위기 당시의 식자재 공급 붕괴를 넘어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에 거주하는 클로 디아 레머스는 많은 식료품 가게 가 문을 닫았다며 그나마 문을 연
가게에서도 음식을 사려면 30분 동안 줄을 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 주민들은 음식이 있더라도 데울 방법이 없어 과자 와 육포, 샌드위치 등으로 허기를 때우는 지경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많은 주민이 생존 위기에 내몰 리자 민심은 분노로 들끓고 있다. 텍사스 주민 필립 셀리는“아 내, 생후 11개월 아이와 함께 춥고 어두운 방에 앉아있지만, 이곳의 리더들은 답이 없다”며“앉아서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 이 없다” 며 망연자실했다. 그는“임신 중인 아내가 원하 는 것은 따뜻한 목욕인데 그것조 차 할 수 없다” 며“정치 지도자들 은 정전사태 등을 두고 서로 싸울 게 아니라 자신을 손가락질해야 한다. 그들은 위기 대응에 실패했 고, 우리는 그것 때문에 고통을 받 고 있다” 고 울분을 토했다. 애들러 오스틴 시장은“사람들 은 화가 났고, 혼란스럽고 좌절감 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CNN 방송은 미국을 꽁꽁 얼 린 한파로 현재까지 8개 주에서 일 산화탄소 중독, 화재, 저체온증, 차 량 충돌 사고 등으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주민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극단적 방법으로 난방을 하려다가 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수 있다 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며“하지만 나는 75∼85% 사이의 어딘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 다. 집단면역은 특정 전염병에 감 염됐다 회복해 자연면역을 갖추거 나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서 그 질환에 면역성을 가진 인구의 파우치 소장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된 상태 를 말한다. 일어나기 시작하기 전에는 집단면 이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이 역이 정말로 무엇인지 알지 못한 질환의 전파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 고 설명했다. 면역이 없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 파우치 소장은“우리는 홍역에 이 낮아지게 된다. 백신을 맞지 않 대해서는 그게(집단면역의 기준) 았거나 백신을 맞아도 면역이 생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만 (코로나 기지 않는 사람까지 보호할 수 있 19)에 대해서는 그게 뭔지 모른다” 게 되는 것이다.
미국Ⅱ
2021년 2월 19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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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도체·배터리·희토류 해외의존도 검토 지시 예정 CNBC 보도…행정명령 통해 1년 뒤 권고안 제시 지시할듯 中 겨냥 조치 해석…반도체·배터리는‘한국 우위’분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 체와 배터리, 희토류의 해외 의존 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 이라고 미 CNBC방송이 18일 보 도했다. CNBC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 제팀과 국가안보팀이 작성한 행 정명령 초안을 토대로 이같이 전 했다. 검토는 2단계로 진행된다. 우 선 반도체 제조와 거래, 고용량 배터리 및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료용품 등 소수의 최우선적 공 급망을 분석하고 보고하는 작업
이 100일간 진행된다. 이후 국방, 보건, 에너지, 운송 분야의 장비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조 사를 확대하는 작업을 거친다. 2단계 검토가 끝나고 행정명 령 발동 후 1년이 지나면 해당 태 스크포스는 공급망이 독점화하지 않도록 외교적 합의, 교역로 수정 등 잠재적 조치 사항에 관한 권고 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한다. CNBC는 행정명령에 중국이 언급되지 않지만 미국 경제와 군 이 결정적인 부분에서 중국 수출 품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판단 하려는 노력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비우호적이거나 불안 정해질 가능성이 있는 국가가 지 배하거나 운영하는 공급사슬과 미국 내 제조 간의 격차를 검토하 려는 계획임에 비춰 중국이 표적 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CNBC는 검토 품목 리스트에 희토류는 물론 컴퓨터 스크린, 최 신 무기와 전기차를 포함해 다양 한 첨단기술의 생산에 사용되는 금속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 시절 미중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중국이 압 도적 생산력을 자랑하는 희토류
의 공급을 전략 무기화할 수 있다 는 우려에 따라 자체 생산, 공급 망 다변화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 됐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 는‘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 스’ 의 한 임원은 작년 미 의회에 출석해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 공 급을 끊으면 미국 경제에 엄청난 파괴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 변하기도 했다. 검토 대상에 오른 반도체와 배 터리는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우 위를 점한 수출 품목으로 최근 공 급난이 현실화하거나 수급난 우
려가 제기된 바 있어 관심을 끈 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자동차 수요가 줄자 차량 용 반도체 생산을 줄였고 최근 공 급 부족으로 주요 자동차 회사들 이 공장을 멈춰 세우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백 악관이 자동차·반도체 업체들과 잇따라 회의를 여는 등 차량용 반 도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 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은 이와 별개로 중국의 반 도체 생산 기술이 발전하자 중국
의 급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 과 우호국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세계 수 위권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 침해 분 쟁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LG의 손을 들어준 이후 미국 내 공급난 우려가 제기됐다. 당장 조지아 주지사는 주내에 서 진행되는 SK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ITC 결 정에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요 구했다.
탐사 로버 7개월 여정끝 화성 착륙…생명체 흔적 탐사 착수
민주, 트럼프 겨냥하나?
로버‘퍼서비어런스’ ‘공포의 , 7분’통과해 예제로 삼각주 안착 착륙 11분 뒤 지구에 신호 도달…착륙 지점 사진 찍어 보내와 토양 채취해 보관·유인탐사 장비도 시험…”우주비행 역사상 가장 정교”
의회난입 조사위에 소환권 추진
미국의 우주 탐사 로버‘퍼서 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 성 착륙에 성공해‘붉은 행성’ 에 서 고대의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 무에 착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5 번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 스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 (Jezero Crater)에 안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공포의 7분’무사통과… 안착 11분 30초 뒤 지구에 신호 도달 퍼서비어런스는 작년 7월 30 일 발사된 뒤 4억7천100만㎞를 비 행해 화성에 도달했다. 거의 7개 월에 걸친 대여정이었다. NASA는 이날 퍼서비어런스 가 엷은 오렌지색의 화성 대기를 통과해 가장 위험한 비행 구간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화성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 (EDL) 과정은 이번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공포의 7분’ 으로 불린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상공에 서 음속 16배에 달하는 시속 1만9 천500㎞ 속도로 하강했다. 보호 캡슐에 싸여 대기권에 진 입한 퍼서비어런스는 초음속 낙 하산을 펼치고 역추진 분사기로 하강 속도를 늦춰 성공적으로 안 착했다. 로이터통신은 퍼서비어런스 자동 제어로 이뤄진 이번 착륙에 대해“우주 비행 역사상 가장 정 교한 업적” 이라고 평가했다.
미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
퍼서비어런스는 붉은 행성에 안착하자 바로 사진을 찍어 지구 로 전송했다. 퍼서비어런스 차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착륙 지점의 흑백 이미 지였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JTL) 관 제소에 퍼서비어런스가 보낸 안 착 신호가 도달하는 데는 11분 30 초가 걸렸다.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워낙 멀 어 착륙 성공 소식이 11분여 늦게 지구에 전달된 것이다. ◆ 30억년 전 화성 생명체 흔 적 탐사…토양·암석 채취해 보 관 “터치다운 확인, 화성 안착, 과 거 생명체 흔적 찾기 준비 완료” NASA 관제소는 화성 착륙을 확인한 뒤 이같이 외쳤다. 퍼서비어런스의 임무는 30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지 모르는 생명체 흔적을 찾는 것이다. 태양 계 네 번째 행성인 화성에는 수십 억년 전 물이 흘렀다. 이번에 착륙한 예제로 크레이 터는 30억∼40억 년 전 강물이 흘 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돼 유기 분 자와 미생물 흔적 발견이 기대되 는 곳이다. 유기물을 찾아내고 암석과 토 양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된 퍼서비어런스는 토양·암 석 샘플 등을 채취해 30∼40개 티 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한다. 이 샘플들은 추후 발사될 또 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다른 우 주선에 전달된 후 오는 2031년 지 구로 보내지게 된다. 지구에서 고 성능 현미경 등의 장비로 샘플을 분석해 생명체 존재 여부를 연구 하게 된다.
◆ 화성 유인탐사 장비 시험… 소형헬기 동력 비행, 산소추출 실 험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유인 탐 사를 준비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이 탐사 로버에 함께 실린 1.8 ㎏의 소형 헬리콥터‘인저뉴어 티’ (Ingenuity)는 화성에서 첫 동 력 비행을 시도한다. 또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변환해 로켓 추진 연료와 호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 인하는 실험도 수행한다. 산소는 화성에서 인간의 생명 을 유지하고, 우주 비행사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기 위한 필수 조 건이다. 미국은 오는 2030년대에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2대의 고성능 마이크를 이용해 화성의 소리도 녹음할 예정이다. ◆ 퍼서비어런스는 최첨단 핵 추진 로봇차…역대 로버 중 가장 크고 정교 플루토늄을 동력으로 하는 퍼 서비어런스는 미국의 우주과학 기술력이 응축된 최첨단 로봇 자 동차다. 지금까지의 NASA 화성 탐사 로버 중 가장 규모도 크고 정교하 다. 이동속도도 시속 160m로 역 대 로버 중 제일 빠르다. 길이 3m에 무게는 1t이고. 6개 바퀴가 달렸다. 카메라 19대와 고성능 마이크 2대, 2m 길이의 로봇 팔,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도 장착됐다.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 당 난입 사태를 규명할 조사위원 회에 소환 권한 부여를 추진한다. 이는 법적 권한에 따라 증언 ·증거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사실상 강제 조사에 준하는 것이 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겨냥 하게 될지 주목된다.
령과 관련된 모든 것에서 깊이 분 열된 의회에 대한 가장 최근의 시 험대” 라고 평했다. 다만 AP는 민 주당이 탄핵을 시도했지만, 공화 당 의원 대다수는 트럼프를 지지 했다면서“위원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한 조사가 허 용될지는 미지수” 라고 전했다. 미국 법률상 의회는 국정 조
펠로시 의장“소환 권한 가져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 견에서 의회 난입 사태를 조사할 독립적 위원회가 소환 권한을 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위원회가 사건 관련자에게 증언을 요구할 권한 을 가져야 하느냐는 질문에“우 리나라에는 진실을 추구하고, 찾 는 데 대한 정말 강력한 지지가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테러리즘 측면에서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 조하기도 했다. 이는 극우 폭동 세력에 대한 언급이라고 정치전 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AP는“위원회 설립을 둘러싼 협상은 5명의 사망자를 낸 의회 공격뿐만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
사 과정에서 소환장을 발부할 권 한을 가진다. 이는 의회의 입법 및 감시·감독 기능에 근거한다. 의회에 증언하거나 서류를 제 출하도록 소환장이 발부됐는데 도 진술을 거부하거나 서류를 내 지 않을 경우 의회모욕죄로 처벌 도 가능하다. 앞서 의회 난입을 부추긴 혐 의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 한 상원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하 원 탄핵소추위원단이 그의 증언 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측은 거부 했다. 다만 증언은 의무가 아니었 고 하원이 강제할 권한도 없었다. 펠로시 의장은 과거‘9·11 테 러’ 를 조사한 위원회가 소환 권 한이 있었다며 이번 위원회도 유 사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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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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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
FRIDAY, FEBRUARY 19, 2021
코로나 신규 561명, 사흘만에 600명 아래… 집단감염 지속 확산 지역발생 533명·해외유입 28명…누적 8만6천128명, 사망자 총 1천55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 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 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 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재확산의 신호 인지를 판단해 방역조치 강화 등 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발생 533명 중 수도권 396명·비수도권 13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진자는 일별로 362명→326명→ 343명→457명→621명→621명→ 561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 대가 3번, 400명대가 1번, 500명대 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경기 189명-서울 180명-인천 38명-충남 24명-경북 22명-충북 18명 등 병원-사업장-설연휴 감염 확산…어제 4만2천778건 검사, 양성률 1.31%
순천향대 서울병원 임시선별진료소
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600명대로 증가 한 17일을 기준으로 하면 이틀만 이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장과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 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 이 있었던 설 연휴(2.11∼14) 영향 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사회적 거리두기’ (수 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영향도 서서히 나 타날 가능성이 커‘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정부는 최근의 환자 증가세가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전 날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 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 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 다. 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 염도 이어져 광주 광산구에서 9 명, 경북 봉화군에서 7명, 부산 영 도구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 ◆ 위중증 환자 8명 줄어 총 153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 날(31명)보다 3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
가 561명 늘어 누적 8만6천128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621명)보다는 60명 줄었 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한 국내‘3차 대유행’ 은 정점(12 월 25일·1천240명)을 찍은 후 서 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 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설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면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초반까 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 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 후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 최근 1주일(2.13∼19)간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 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으 로, 전날(432명)보다 36명 줄어 300명대로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경북 22명, 충남 21 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 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 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37 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 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 됐다. 나머지 18명은 경기(7명), 서울·충남(각 3명), 강원(2명), 대구·인천·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6명, 일본 3명, 러시아 ·헝가리·가나 각 2명, 필리핀· 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체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 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80명, 경기 189명, 인천 38명 등 수도권이 총
“서울시장 맞대결 초박빙…안철수 39.4% 박영선 39.3%”
국민의힘 나경원 또는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에는 박영선 후보가 오차범 위(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밖의 10%대 우위를 보였다. 박영선-나경원 대결에서는 각
각 39.0%와 27.2%, 박영선-오세 훈 대결에서는 각각 39.5%와 27.0%의 지지율이었다.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변 수로는‘시정 운영 능력’ 을 꼽은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25.6%, 야권 단일화 12.4%, 전직 시장 성희롱 11.0%, 4 차 재난지원금 5.4%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 인할 수 있다.
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활동을) 방해하는 그런 활동에 대해서 대 응한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아가 논문에 어떻게 대처하 겠냐는 질의가 나오자“이 논문이 정부가 대응할 정도의 가치가 있 는 논문인지…” 라고 답변하면서 논란을 낳았다. 취임 후 수차례에 걸쳐“위안 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공언했던 정 장관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훼 손을 유발하는 논문에 침묵하는 것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적절 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정치권 일 각에서 나왔다.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미국 사 회에서도 대학생, 지식인 사회, 미 국 내 정치권에서도 램지어 교수 의 논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논문에 대한 대응 필요 성에 회의적인 정 장관의 태도는
사안을 방관 내지 외면하는 인상 을 준다는 지적이다. 양 의원 측은“하버드대학이 라는 권위 있는 기관에서 나온 논 문이고, 이것이 이미 국내외에서 크게 공론화가 된 사안인데 마치 일상적으로 늘 있는 사안처럼 치 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고 정 장관의 태도를 비판했다. 양 의원 측은“이런 일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추후에 같은 일 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 인지에 대한 방향을 정하게 되는 것” 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성계에서도 정부의 적극적 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 온다.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 크 집행위원장은 정 장관의 발언 에 대해“정부가 나서서 자칫 논 란을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이었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한길리서치 조사…박영선, 나경원·오세훈엔 10%p대 우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 -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서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경선후보와 초박빙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여 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MBN 의뢰로
지난 15∼16일 서울 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 박영선 후보는 39.3%, 안철수 대표는 39.4%의 지 지율을 나타냈다. 불과 0.1%포인트 격차다.
여가부 장관,‘위안부 망언’논문 읽고도 무대응… 적절성 논란 정영애 장관, 램지어 교수 논문에“정부가 대응할 정도인지…”발언 정치권 일각“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 힘쓴다더니…방관하는 인상 준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일 본군 위안부 피해자를‘자발적 매 춘부’ 로 규정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 쿨 교수의 논문 내용을 파악하고 도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 장관이 이 논문에 대 한 정부의 대응 필요성에 회의적 인 반응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일 고 있다. 학문 영역의 저작물을 정부가 따지고 드는 것이 맞느냐는 게 정 장관의 취지로 보이지만 이미 공
론화해 큰 파장을 낳은 사안에 대 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위안부 을 문의했으나, 여가부 측은‘논 해 주무부처의 장관으로서 뒷짐 피해자를‘공인된 매춘부’이고 문을 보지 못했고 대응하지 않고 을 지고 있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 ‘여성이 자발적으로 매춘부에 응 있다’ 고 답변했다. 고 비판이 뒤따른 것이다. 모’ 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여가부의 공식 입장은 지난 16 19일 여가부와 더불어민주당 지난 1일 논문 내용이 국내에 처 일에야 나왔다. 위안부 피해자에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정 장관 음 알려진 이후 논란이 일기 시작 대한 명예훼손 사례에 대해 매우 은 램지어 교수 논문으로 인한 파 하자 정 장관은 개인적으로 논문 유감이며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 문이 확산하기 시작하던 때 이미 원문을 구해 읽어본 것으로 보인 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같은 논문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 그러나 논문 내용이 알려진 입장은‘망언 논문’ 이라는 비판 여가부 고위 관계자는“장관 때로부터 2주가 지나도록 여가부 이 일고 있는 램지어 교수의 글 이 미리 (영어) 원문으로 논문을 는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 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는 취지로 확인했다” 고 전했다. 다만 정 장 았다. 양 의원 측은 여러 차례 여 정 장관은 발언했다. 관이 논문을 정확히 언제 읽었는 가부에 논문 원본을 확보했는지 그는 전날 국회 여가위에서 지에 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 와 논문을 내용을 확인했는지 등 “논문 자체에 대응한 것이라기보
40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 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 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천5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8명 감소해 총 15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614명 늘어 누적 7만6천513명 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 천65명으로, 전날보다 62명 줄었 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34 만5천992건으로, 이 가운데 618만 8천74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1천116건은 결과를 기 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천778건으로, 직 전일 4만2천647건보다 131건 많았 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1%(4만2천 778명 중 561명)로, 직전일 1.46%(4만2천647명 중 62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 적 양성률은 1.36%(634만5천992 명 중 8만6천128명)다.
세계
2021년 2월 19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팬데믹 국제공조 출발 바이든 40억불 지원·마크롱 백신기부 19일 화상 방식으로 열리는 주 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본격 시동이 걸리는 모양 새이다. ‘부자 나라’ 들의 코로나19 백 신 독식 및 백신 국수주의가 전 세계 팬데믹 퇴치에 걸림돌로 지 적받아온 상황에서 G7 회원국들 이 속속 백신 기금 기부 등을 제 안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각국이 국내적으로도 백신 부족 사태에 시달리는 데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17일 수도 테헤란에서 화상 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임기초 허니문 끝났나” 바이든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중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 20억불 코백스에 즉각 지원, 나머지 20억불은 조건부…“백신물량은 국내부터” 프랑스, 확보물량 5%‘현물’지원…영국“남는 물량 대부분 코백스와 공유” 당장 미국부터 국내 수요가 충족 되기 전에는‘현물’ 은 내놓지 못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세계 백 신 공조가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 온다. 미국은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 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국 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COVAX)에 최대 40억 달러(약 4조4천280억 원)를 기증 할 예정이라고 당국자들을 인용 해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 령은 이번 G7 화상 정상회의에서 코백스 프로그램에 20억 달러를 즉각적으로 기증하겠다는 계획
2016년 3월 부통령 자격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 령과 네타냐후 총리
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20억 달러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이 이러한 기증 약속에 동참하고 이 행하는 추세에 맞춰‘조건부’ 로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G7 화상 정상회의는 미 국의 국제적 리더십 회복과 동맹 복원을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의 다자 정상외교 데뷔 무대이다. 미국은 1단계로 먼저 20억 달 러를 제공한 뒤 기증 방침을 이미 밝힌 나라들이 그 약속을 이행, 수혜국들이 백신 1차분을 수령했 을 때 추가 5억 달러를 2단계로 제공하고 나머지 15억 달러는 다 른 나라들이 추가로 기증 약속을 하는 상황에 연동시킨다는 계획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1,082만명, 사망 245만 명 넘어
이다. 해당 재원은 이미 의회의 승인 을 거친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우리는 20억 달 러가 수십억 달러를 거쳐 최소 150억 달러까지 불어나게 되길 원 한다” 고 말했다. 미국이 국제 백 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에 솔선수 범을 보이면서 다른 나라들의 동 참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러한 방침 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의 접근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 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편들기’등을 문제 삼아 WHO 탈퇴를 전격 선언한 데 이 어 코백스 지원도 거부해 왔다. 코백스는 전세계 최빈국 및 중 진국의 취약층 20%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올해 말까지 20억 회 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는 목표 를 세웠으나 기금 부족 등으로 인 해 목표 달성이 여의치 않은 상황 이다. 그러나 미국은 자국의 수요가 먼저 충족되기 전에는 백신 물량 자체를 다른 나라에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이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한 당국자는 국내적으로 충분 한 공급이 이뤄지면 여분 백신을 기증하는 방안도 당연히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확보한 코로나19 백 신 물량 가운데 5%를 코백스 프 로그램을 통해 기증할 예정이라 고 블룸버그통신이 한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코백스를 통한 다 자적 접근이 연대감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 방식이라고 설 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은 코로나19 백신 물량의 4∼ 5%를 내놓겠다는 자신의 제안을 미국과 유럽 다른 국가들이 뒷받 침해줄 것을 촉구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반 외교 정책에서 중동이 골칫 거리로 등장한 모양새다. 지난달 20일 취임 이래 근 한 달간 이란과의 해묵은 갈등이 계 속되는 데 이어 이라크, 예멘 등 에서 테러와 우방국 적대행위가 발생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새로 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 다.
등 공격적 작전 지원 중단을 선언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티반 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조치 에 대해 예멘 내 인도주의적 위기 를 이유로 철회하고, 유엔 중심의 평화 협상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예멘 특사까지 임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올리브 가지에 도 불구하고 후티반군은 예멘 내
장관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지만 최종 결론은 도출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적 우방 인 사우디, 이스라엘과도 트럼프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6일 언론 브리핑에서“사우디와 관계를 재조정할 의향이 있다” 면 서 바이든 대통령의 상대는 실권 자로 통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 세자가 아니라 살만 빈 압둘아지 즈 알사우드 국왕이라고 언급했 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8년 10
핵합의 복귀 놓고 미-이란 거친 힘겨루기…예멘·이라크선 테러 아프간 철군 진퇴양난…’우방’사우디·이스라엘과도 관계설정 과제 자칫하면 역대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에서 늪으로 통했던 중 동 문제에서 바이든 대통령 역시 허우적거릴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바이든이 처한 중동 현안의 핵 심에는 이란이 있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이란은 중국, 러시아, 북한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가 해 결해야 할 외교 과제의 우선순위 에 올라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이 2018년 5월 탈퇴 한 이란 핵합의(JCPOA) 복귀를 공언했지만 과정과 방식을 놓고 거센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로버트 말리 를 이란특사로 지명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란은 핵합 의 탈퇴 후 미국이 복원한 제재의 해제를 핵합의 복귀의 선결조건 으로 요구한다. 그러면서 핵합의 에서 금지하거나 제한한 각종 핵 활동의 재개와 확대를 통해 대미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이 핵합의를 다시 준수해야 미국도 핵합의에 복귀하겠다고 요구하면서 기존 핵합의에 없던 탄도미사일, 역내 불안정 행위 등까지 새로운 협상 대상이라고 맞선다. 이런 가운데 예멘과 이라크에 서도 바이든의 외교적 부담을 더 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예멘에서 2015년 말부터 시작된 정부군과 후티반군 간 내전을 종식하겠다 며, 아랍연합군을 주도하는 사우 디아라비아로의 무기 판매 중단
군사작전을 강화하는가 하면, 최 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 근 사우디의 공항까지 공격해 오 건의 배후로 지목돼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음에도 트럼프 행정 히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에서도 지난 15일 쿠르 부와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은 예멘 드 자치지역 에르빌의 미군 기지 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 전에 투입되는 무기의 사우디 판 인 1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8명, 매 중단 선언에 이어 트럼프식 사 미군 1명이 부상하는 일이 벌어 우디와의 관계에 변화를 주겠다 는 일종의 엄포로 여겨졌다. 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근 한 무장단체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은 이전에도 있던 일이지만 달 만인 17일에야 베냐민 네타냐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벌어진 후 이스라엘 총리와 첫 통화를 해 는 격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불편한 마 일이라 미국은“격분했다” 한 반응을 보이며 책임자 규명을 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 요구했다. 냐는 추측을 낳았다. 미국 내에서 후티 반군과 이라 일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크 무장단체가 이란의 지원을 받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달리 밀착 는 것으로 인식돼 있어 외신에선 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일부러 협상력 제고를 위한 이란의 적대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 적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듯 토 취임 이틀 만에 네타냐후 총리와 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일 프 통화했다. 랑스, 독일, 영국 외교장관과 화 또 이란 핵합의 복귀에 대한 상 회담을 하고 이란 대응 문제를 네타냐후 총리의 부정적 태도, 이 상의했다. 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해 미국이 2001년 시작해 최장기 법을 둘러싼 시각차가 묻어난 것 해외 전쟁으로 불리는 아프가니 이라는 해석도 있다. 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인지 워싱턴포스트는“바이든의 중 도 바이든 대통령의 고민 사항이 동에 관한 고민이 이미 쌓이고 있 다. 다” 며“바이든 대통령이 중동 정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2월 책에서 일종의 재설정을 추진하 반군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통해 는 가운데 골칫거리가 늘어나고 오는 5월을 철군시한으로 합의했 있다” 고 평가했다. 지만 미국이 주도한 동맹군이 철 또 바이든은 대선 후보 시절 수할 만한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 트럼프의 이란 최대압박 정책과 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이다. 인권을 탄압하는 아랍 독재자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에 대한 약한 대응을 비난했다며 17~18일 참여한 북대서양조약기 “최근 벌어진 일들은 백악관이 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 희망했던 유예기간이 이미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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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19, 2021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신춘 묵상(新春 默想)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15>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뒤섞인 인생살이는 오대양 육대주를 고루 다녀도 비 바람 눈 구름 해와 달 별들이 한결같이 고향의 것이로다 나라마다 사람의 생김새 말과 글 옷과 음식이 다르지만 사랑은 다름없이 한가지로세 한나라 사람이라도 눈여겨볼수록 얼굴과 체구가 그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사람이 지닌 선과 악이 선은 선대로 악은 악대로 유별나게 공존 하나니 하늘 아래 땅 위에 남과 여자가 짝이 되어 하나의 가정 이룸은 음과 양의 전류가 만나서 불을 켰음이로세 너와 나는 완성체가 아닌 반쪽이기에 미워도 싫어도 사이가 벌어져도 사랑과 믿음으로 여물어간다
‘나’그렇게 결코 살수 없음은 해 본 것 안 해 본 것 없이 실컷 하며 살아 보련다고 내 마음 내키는 대로 원 없이 끝까지… 매사가 욕심에 가득 차도록 내 소원과 생명을 바꾸더라도 체면 때문에 누구 때문에 망서리고 그만 둘까 나 좋으면 그만이지 나를 버리고 그무엇을…? 나만이 작고 큰 원안에 유일한 원점 이라고… 나 그렇게는 결코 살수 없나니… 나는 나의 분수대로라 세상은 공존 공유 공생의 삼공 안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이룩된 우주 안에 하나님 한분이 계셔서 다스리기 때문이라!
“Yes, the engineering buildings are behind the main towers.” “Which didn’ t exist when I tried to get in,” Peter reminisced, briefly recounting his vain effort to enter the college in 1945, which had driven him out of the USSR. “Have they changed the Metro Line subway tunnels much?” Peter asked. “No, they are more or less the same, the nearest one to the campus being Universitet Station.” “That was where I camped out a few nights when I was appealing for my enrollment. I had run out of money and couldn’ t stay at the hotel.” “Most of the university buildings sprang up after the War under Stalin’ s reconstruction program. But instead of building skyscrapers he should have focused on holding onto people like you, Peter. I apologize for the Soviet nation.” “It was certainly not your fault.” “Could we film him going to the admissions office, waiting in line only to be told he couldn’t enroll, then going to one government office after another to appeal, all in vain?” “Sure. We might as well do that, while you are here.” “How soon can we start?” “Any time you want. The crew is waiting for my call at the hotel. We’ ll need extras, at least a hundred, to stand in line as in-coming freshmen lining up at the office, won’ t we?” “Yes, but perhaps we can use other ready-made lines like soldiers lining up at the mess or civilian bread lines we hear so much about.” “It would be hard to make them look like students lining up for registration.” “The Mosfilm library or newspaper and magazine morgues may have clips of the real thing.” “I’ ll put the research team to work on it but, then, how do you work Peter in?” “By pasting his images and altering the frames. The main problem is making him look like a 25-year-old.” “He looks like 25. Besides our makeup artists will have no trouble transforming him even into a teenager.” “That’ s reassuring because the Odyssey starts out with Stalin’ s 1937 decree of the Korean expulsion, when he was 17.” A guard came and saluted. “Breakfast is being served.” They headed back to the house. The long table was not long enough and extra chairs had been pulled up and squeezed in to make room for the Khrushchev children, their spouses, and grandchildren. Rada, 31, married to Aleksei Adzhubei, editor of the government newspaper Izvestia, had three children.
“그래. 공과대 학 빌딩들은 본관 뒤에 있어.” “내가 진학하려 고 할 때는 없었 지” 하고 피터는 1945년 헛되이 공 대 입학을 시도하 다 소련에서 쫓겨 나온 추억을 간단 박태영(Ty Pak) 히 더듬었다. <영문학자, 전 교수, “지하철 터널은 뉴저지 노우드 거주> 많이 변했나?”피 터가 물었다. “아니, 그대로 비슷해. 교정에서 제일 가까운 역이 대학정거장이지.” “등록 신청을 할 때 며칠 밤 노숙한 곳이 바 로 거기야. 돈이 떨어져 호텔에 묵을 수 없었어.” “대부분 대학 빌딩들이 대전 이후 스탈린의 재건계획으로 생겼어. 그러나 스탈린이 고층빌 딩보다 너같은 사람을 잡아 두는데 역점을 둬야 했어, 피터. 소련을 대신하여 사과해.” “분명히 네 잘못은 아냐.” “피터가 입학 등록처에 줄을 서 기다리다 등 록 못한다는 말을 듣고 도움을 청하려고 이 고관 저 고관을 찾아다녔으나 다 허사였던 모습을 촬 영할 수 있을까?” “그래. 너희가 여기 있는 동안 그러자.” “얼마나 빨리 시작할 수 있어?” “네 맘대로 아무 때나. 대원들이 호텔에서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어. 줄을 서서 등록하려는 일 학년생으로 수 백 명을 임시 채용 해야겠지?” “응. 그러나 식당에 줄을 서 들어가는 군인이 라든지 흔히 들은 빵 배급 받으러 줄서 있는 민 간인들을 촬영한 필름을 사용하면 어떨까.” “그걸 등록하려 줄서 있는 학생들처럼 보이 게 하긴 어렵지.” “모스필름 도서관이나 신문 잡지 자료실에 진짜가 있을지 모르지.” “연구반에게 조사하게 하지. 그러나 그 필름 에 피터를 어떻게 끼워넣지?” “피터 영상을 갖다 붙이고 구조를 변조하면 돼. 문제는 그가 25살 먹은 청년으로 보이게 하 는 거야.” “25살로 보여. 그리고 우리 분장전문가들이 그를 10대 소년으로 만들 수도 있어.” “다행인데. 오디세이가 그가 17살 때 1937년 스탈린의 조선인 추방명령으로 시작되니까.” 경비가 와 경례했다.“아침 식사 시간입니 다.” 그들은 집으로 되돌아갔다. 긴 테이블이 충분하지 않아 흐루시초프 자녀 들과 배우자, 또 손자 손녀들을 앉힐 수 있게 의 자를 더 가져와 끼어넣어야 했다. 31세의 라다는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아 편집자 알렉세이 아 주베이와 결혼하여 아이가 세 명이었다.
연합시론
격화일로로 치닫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韓, 치밀한 외교 전략으로 유사시 대비해야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서도 미중 갈등이 초반 탐색기도 없이 격화일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새 대통령 임기 초 의례적인 인사치레는커녕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 당 분간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 려워 보인다. 양국 간 험로 예상은 7일 보도 된 바이든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에서도 확인된다. 바이든 대통령 은 CBS 인터뷰에서 중국과 물리 적 충돌은 아니더라도 극한 경쟁 이 벌어질 것이라며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는 혹평까지 내놨다. 중국에 대해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설명 도 곁들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령과는 달리 국제 연대로 중국을 압박한다는 전략을 거듭 확인했 다. 중국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 부의 일대일‘무역전쟁’ 을 대신하 는 이러한 중국 포위, 압박 전략을 훨씬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것이 다. 양국 충돌을 더 키울 수 있음 을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 중은 물론 양국의 이해관계와 밀 접히 얽히는 국제사회에 큰 악재 일 수밖에 없다. 지난주에는 미중 외교 수장이 첫 전화 통화에서 협력 도모보다 는 주로 대립각을 세워 역시 험로 를 예고했다. 인사청문회 때부터 대중 강경 정책 의지를 밝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를 사실상 모두 거론했다. 미국이 신장, 티베 트, 홍콩과 관련해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지지할 것을 강조하고 미
냥 으르렁대는 모습이 실망스럽 기 짝이 없다. 갈등이 첨예한 현안 은 일단 뒤로 미루더라도, 우선 가 능한 분야에서라도 협력을 적극 적으로 모색하는 노력이 아쉽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 카드의 핵심은 중국 견제 목적으 로 미국 주도로 결성한 안보 협력 (Quad : 미국·일본 미중 충돌은 안보 동맹국과 최대 교역국 체인‘쿼드’ 중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한국 ·호주·인도)다. 바이든 행정부 정부에는 큰 부담과 동시에 극복해야 할 가 첫 쿼드 정상회의(화상)를 추 난제다. 진하는 것도 중국을 자극한다. 더욱이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얀마 군부 쿠데타 비판 대열에 중 쿼드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국도 동참하라고 압박했다는 것 만약 확대된다면 한국도 대상국 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성을 위협하고 국제사회 체계를 된 바 있다. 무시하는 중국에 책임을 묻고자 쿼드 확대설도 미중 갈등 사이 동맹 및 협력국들과 협업하겠다 에 낀 한국에는 여간 부담스러운 는 말도 했다고 한다. 일이 아닐 수 없다. 미중 충돌은 이에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은 안보 동맹국과 최대 교역국 중 어 미국이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과 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한국 충돌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과 협 정부에는 큰 부담과 동시에 극복 력으로 이견을 조정하자는 발언 해야 할 난제다. 전시작전통제권 으로 받아쳤다고 한다. 신장, 홍콩 전환 등으로 한미 동맹을 미래지 문제 등에서는 내정 간섭을 용납 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면서 동시 하지 않을 것이고 대만 문제와 관 에 전략적, 실리적인 경제 외교도 련해서는 미국에‘하나의 중국’ 펼쳐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외교 전략을 치밀하게 가다듬 경제적 이익 충돌뿐 아니라 미 어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 변화 국 민주당 정권이 중시하는 인권 무쌍한 국제정세 속에서 어느 한 분야에서도 확실한 간극을 드러 쪽의 손을 쉽게 들어줄 수 없는 국 낸 모양새다. 미중 간 오랜 갈등 면에 수시로 직면하는 게 우리의 요소들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들 현실이다. 어서 더욱더 수면 위로 부상할 조 상황에 적합한 유연 외교를 구 짐이다. 고위 관료 간 첫 소통에서 사하되 인류 보편적 가치와 국제 부터 기선잡기에 골몰한 형국이 규범이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에 다. 굳건히 세울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국제 질서에 막대한 영향을 미 만 중대 선택을 피할 수 없을 때 치는 G2(주요 2개국)에는 권한 만 나라 밖의 거센 입김에 쉽게 휘둘 큼이나 책임이 따르는 법인데 마 리는 일이 없게 된다.
2021년 2월 1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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