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7, 2021
<제48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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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배의 길이 나의 길” 최지만“나중에 한국 돌아갈 것”
최지만
미국 프로야구 메 이저리그(MLB) 탬파 베이 레이스 최지만 (30)이 훗날 추신수(39 ·신세계그룹 이마트)
처럼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고 밝혔다.
<B9면에 계속>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는 코로나같아” 독일 라디오진행자 모욕…인종차별 비판고조 독일의 한 라디오방송 진행자 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 연을 코로나바이러스에 비유해 모욕하는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BTS팬들을 중 심으로‘인종차별’ 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방송국과 당사 자는 사과에 나섰지만, 사과다운 사과가 아니라는 반박에 직면했 다. 2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라디오방송인 ‘바이에른3’ (bayern3)의 한 프로그램 진행자
방송국·당사자“인종차별 절대 아냐”사과…BTS팬들“사과가 아닌 사과”반박
원곡 부른 콜드플레이는 한국어로“아름다운 BTS”호평 인 마티아스 마투쉬크는 전날 밤 방송에서 최근 BTS의‘MTV 언 플러그드’공연을 막말을 동원해 혹평했다. MTV 언플러그드는 미국 음 악전문방송인 MTV의 어쿠스틱 사운드 기반 라이브 프로그램이 다. 너바나, 밥 딜런, 오아시스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이 무대에 섰다. BTS는 24일 방영된 MTV 언 플러그드 무대에서 한국 가수로 서는 최초로 공연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픽스 유’ (Fix You) 커버 무대를 비롯 해 5곡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픽 스 유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곡이 다. 지민은“작년 한 해 모두가 많 이 힘들었을텐데, 이 곡을 듣고 저희는 위로를 많이 받았다” 면서 “여러분 또한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커버를 준비했다” 고 소개했다. 원곡자 콜드플레이는 방탄소 년단의 커버 무대 영상을 자신들 의 유튜브와 트위터 계정에 올리 며, 한글로‘아름다운 BTS’ 라고 적고 방탄소년단의 SNS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투쉬크는 BTS의 MTV 언플러그드 출연을“모순 적” 이라고 평가하면서“이 조그 마한 오줌싸개들이 콜드플레이 의‘픽스 유’ 를 커버했다고 잘난
마티아스 마투쉬크
척을 했다. 이는“신성모독” 이라 고 비난했다. 더구나 마투쉬크는“불쾌한 이들은 북한으로 향후 20년간 휴 가를 보내야 할 것” 이라고 거칠 게 몰아세웠다. 특히 그는 BTS를 코로나바이 러스에 비유하면서“제기랄 코로 나, (BTS에 대한) 백신이 나오는 데 희망적” 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한국에 대해선 감정이 없 다면서“이 소년들이 한국 출신 이라고 해서 나를 인종주의자라 고 비난할 수 없다. 나는 한국 차 를 가졌다” 고 말했다. 이에 BTS 팬 등은 소셜미디어 에‘#RassismusBeiBayern3’ ‘#Bayern3Racist’등의 해시태 그를 올리는 등 마투쉬크의 발언 을 인종차별이라고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해시태그를 단 트윗은 120만개에 달한다. 그러자 바이에른3 방송은 26 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의견 표 현 시 과 장 된 방 법 으 로 흥 분 해 단 어 선 택 에 서 과
했다” 면서“BTS 팬들에게 상처 를 줬다” 고 해명했다. 바이에른3은 그러나“그가 어 떤 의도도 없었다” 면서“단지 커 버 버전에 대해 불쾌함을 표현하 기를 원했을 뿐” 이라며 진행자를 감싸고 나섰다. 그러면서“마투쉬크는 과거 난민에게 도움을 주고 극우주의 반대 캠페인에 참여한 과거 행적 을 볼 때 그가 절대적으로 인종주 의, 외국인 혐오와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바이에른3은“많은 이들 이 그의 발언에 상처받고, 인종차 별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변하 지 않는 사실로, 우리는 이에 대 해 사과한다” 고 전했다. 마투쉬크도 입장문을 통해 “매우 유감이고, 진심으로 사과한 다” 면서“아시아 공동체를 비롯 해 많은 이들이 인종적 모욕을 받 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한다. 의도적인 것은 절대 아니었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BTS팬들은 사과다 운 사과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사과가 아닌 사과다” 라고 말했고, K-팝 팟캐스트‘서울리파이드’제작자 는“이 사과는 모든 피해자의 얼 굴을 한 대 때리는 조롱” 이라며 “결국 BTS에 대한 모욕이 아니 라 일상적인 인종차별에 관한 문 제” 라고 지적했다.
SATURDAY, FEBRUARY 27, 2021
함소원-천화 불화설 극복…”다시 노력, 가정 지킬 것”
TV조선 스타 부부 관찰 예능 ‘아내의 맛’ 을 통해 인기를 얻었 으나 이혼설에 휩싸였던 18살 차 한중 커플 함소원(45)-천화(陳華 ·27) 부부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소원은 26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우리는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다. 우리의 사랑 앞에선 나 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국경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어“너무 사랑했기에… 하 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같 다” 면서“나는 이 가정을 지켜낼 것이다.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부탁드린다”고 쓰며 천화 와 입을 맞추는 사진, 시부모와 딸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도 함 께 올렸다. 이에 천화도 이날 오후 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사진과 함
께“#다시 시작 #다시 노력 #아 빠” 라는 글을 올리며 화답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부부가 불 화를 겪고 있으며 천화가 이혼을 염두에 두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해에도 두 사람의 결별설 이 불거졌으나‘아내의 맛’ 에복
귀하면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한 바 있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 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소원은 주 로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던 중 천 화와 2018년 초 혼인신고를 해 화 제가 됐으며 같은 해 12월 딸을 얻었다.
학폭 논란 조병규, 결국‘유재석 예능’출연 보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받는 배우 조병규가 KBS 2TV 예능 ‘컴백홈’출연을 일단 보류하기 로 했다. 이로써‘컴백홈’ 은 예정됐던 유재석, 조병규, 이영지의 3MC 체제에서 조병규를 제외하고 유 재석과 이영지의 진행으로 출발 하게 됐다. KBS는 26일“제작진은 최근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 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 면서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지만 예상 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하에, 조병규 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 고밝 혔다.
그러면서“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으로 어느 쪽이든 억울 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 란다” 면서“ ‘컴백홈’ 은 모든 출 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해 좋 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고 덧붙
였다.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컴백 홈’ 은‘경이로운 소문’등 작품으 로 큰 인기를 얻은 조병규가 국민 MC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기로 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학폭 의혹’몬스타엑스 기현“학창시절 미성숙한 행동 사과”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그 룹 몬스타엑스 기현이“학창 시 절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 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 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 고 싶다” 고 밝혔다.
겠다고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예인의 학교폭력 폭로가 잇따 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기현이 학 창 시절 돈을 빼앗거나 담배 심부 름을 시켰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소속사“중학시절 학우와 만나 오해 풀어” 기현은 26일 몬스타엑스 팬 카 페에 글을 올려“스스로 돌이켜 봤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 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 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교폭력 주장이 제기된 이후“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 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번 의 심하는 시간들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실망을 안겨드려 너무 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속 깊 이 반성하며 살겠다” 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
그러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 인먼트는 이날 기현의 과거 학생 기록부를 직접 확인하고 당시 지 인, 학교 관계자, 동문 등에게서 그가 학교폭력을 행한 적이 없다 는 증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2일 문제를 제기한 중 학교 시절 동급생과 기현이 이날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도 밝혔다. 소속사는“(두 사람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자 리를 가지게 됐다” 며“기현이 아 닌 다른 친구가 행동했던 것을 기 현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점을 만
남의 자리에서 확인했다” 고 설명 했다. 한편 소속사는 이와 별개로 지 난 2015년에 이어 최근에도 기현 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며 강력 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명백히 사실과 다 르거나, 허위 과장된 사안에 대해 서 만큼은 법률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다” 고강 조했다.
연예
2021년 2월 2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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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나라가 넓으니 상이 많구나… 실감 못 해” ‘미나리’ 로 미국서 26관왕… “경악스러울 만큼 놀라운 영화” 영화‘미나리’ 로 26개의 상을 받은 윤여정은“실감을 못 하고 있다” 며 축하 인사를 쿨하게 넘겼 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드라마 촬 영 중인 윤여정은 26일 화상으로 열린‘미나리’팀 기자 간담회에 서 다시 한번 입담과 유머로 웃음 을 선사했다. 그는 지금까지 미국 내 각종 비평가 시상식 등에서 여우조연 상 26개를 받은 데 대해“상패는 하나밖에 못 받아서 실감을 못 하 고 있다” 며“내가 할리우드 배우 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어서 그 냥 나라가 넓으니까 상이 많구나,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 을 좇아 미국 남부 아칸소 주 농 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 기를 담은 영화‘미나리’ 에서 딸 모니카(한예리)와 제이컵(스티븐 연) 부부를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영화에 활력과 변화를 만드는 순자를 전형적이지 않게 연기하 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윤여정은 그 공을 자신과 가족 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 삭)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전형적이지 않은 할머 니로 그린 건) 아이작이 그렇게 썼기 때문” 이라며“감독의 할머 니를 흉내 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절대 그럴 필요 없다고 해서 자유를 얻었고 감독과 함께 만든 캐릭터” 라고 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찐 밤을 입으로 잘라 씹어 손자 데이비드 에게 건네는 장면도 실제 윤여정 이 미국에 살 때 직접 본 장면을 떠올리고 가져다 쓴 장면이다.
그는“친구의 어머니가 와서 손자한테 그렇게 밤을 줬는데 아 일랜드 출신이었던 친구 남편이 너무 놀라며‘너희 나라는 그래서 간염이 많다. 너무 더러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며“아이작 과 서로 그렇게 기억과 경험을 이 야기하자고 했다” 고 전했다. 순자가 데이비드와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같이 침대에서 자지 않고 바닥에서 자는 것이나,‘원 더풀’정도의 영어는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제안한‘미나리는 원 더풀이란다’등의 대사가 윤여정 의 의견으로 만들어졌다. 윤여정은 이 영화를“경악을
스트레이키즈 현진“학창시절 잘못된 언행 진심으로 사과”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 이 학창시절 언어폭력에 대해 피 해자에게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진에게 언어폭력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를 현 진이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26일
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 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 해서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에 게시자 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 로 사과했다” 고 전했다. 또“혹여 연락이 닿지 못했지 만 현진의 과거 언행으로 인해 상
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 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 과드린다” 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 다. 그는“제가 했던 행동들을 돌 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며“제가 사과를 하고 사과
피해글 게시자 만나 사과…소속사“연습생 선발과정 세심하게 노력하겠다” 밝혔다. 소속사는“다양한 분들로부터 청취한 내용과 취합한 정보를 종 합해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첨예하게 달라 게시글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의 사실관계 를 명백하게 입증하는 데에는 어 려움이 있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과거 현진의 미 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
처를 받으신 적이 있으셨던 분들 께도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 전해드린다” 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앞으로 현진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며“지금까지 연습생, 아 티스트 선발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욱 세심한 노 력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현진도 이날 SNS에“학창 시
를 받아주었다고 해서 과거의 제 가 남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깊이 반 성한다” 고 거듭 밝혔다. 현진은 과거 동급생에게 과거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을 가했다 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 고‘MBN Y 포럼 2021’축하 공 연, MBC‘쇼! 음악중심’MC 등 스케줄에도 불참했다.
금치 못할 놀라움을 안겨 준 영 화” 라고 정의했다. “촬영할 때는 (너무 더워서) 빨리 끝내고 시원한 데로 가야겠 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선댄스 영 화제에서 영화를 처음 볼 땐 연기 잘 못 한 게 있나 보느라 즐기지 를 못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하고 우는 걸 보고 오히려 놀랐죠. 아 이작 감독이 무대에 올라갔을 때 사람들이 기립박수 하는 걸 보고 울었어요. 나는 이제 노배우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뭔가를 이뤄 내고 나보다 나은 걸 볼 때 장하 고 애국심이 폭발해요. 이렇게 많 은 상을 받았다고 하는 것도 놀라
운 일이죠. 상상하고 만들지 않았 거든요. 경악스러울 뿐입니다.” 정 감독은 윤여정이 이야기하 는 내내 미소를 머금고 있다가, 순자의 모델이 된 실제 할머니 이 야기를 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참 기도 했다. 그는“인천 송도에서 교수 생 활을 할 때 교수실에 앉아 창밖을 보면 나이 드신 여성분들이 조개 를 캐는 모습이 보이는데, 한국전 에서 할어버지를 잃고 갯벌에 나 가 조개를 캐며 어머니를 키웠던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며“할 머니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울컥하 는 감정에 눈물이 난다” 고 했다. 정 감독은 영화 촬영을 끝내고 모든 스태프를 데리고 윤여정에 게 큰절을 했고, 윤여정은 그 순 간을 가장‘원더풀’ 한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윤여정은“너무 놀랐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이라며“나를 제외한 모두가 큰절을 하느라 사 진이 단 한 장 남아있지 않지만 아이작의 배려심이 느껴진 그 순 간이 제일 좋았다” 고 말했다.
‘미나리’ 는 지난해 선댄스 영 화제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이후 윤여정이 받은 26개의 여우조연 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74개의 상 을 받았고,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있다.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에서도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오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정 감독은“개인적인 이야기 를 담고 있는 영화가 이렇게 호평 받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다” 면서 도“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 나라 나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민자 이야기, 제 개인의 이 야기여서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 간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 습니다. 극 중 가족이 겪는 갈등 과 고충,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함께 헤쳐나가는 모습 에 공감해 주시니까요. 열린 마음 으로 배역에 임하고 표정에서 인 간애가 묻어나도록 섬세하게 표 현해준 배우들의 훌륭하고 깊이 있는 덕입니다.”
조인성-차태현의‘어쩌다 사장’,4.1%로 안정적 출발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의 예능 tvN‘어쩌다 사장’ 이 4%대의 안 정적인 시청률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 분 방송된‘어쩌다 사장’첫 회 시청률은 4.1%(유료가구)로 집계 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도시에서 살 아 온 두 배우가 강원도 화천에 도착해 마을의 터줏대감처럼 자 리 잡은 슈퍼마켓의 주인이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식료품점부터 철물점, 매표소, 분식점까지 마을에서 다양한 역 할을 하는 가게의 사장이 된 두 사람은 물건 가격을 몰라 손님에 게 묻는 등 어쩔 줄 몰라 하는 모 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눈 쌓인 한적한 시골
의 전경과 함께 실제로 절친한 친 구인 조인성과 차태현의 자연스 러운 일상을 담아냈다. 2회부터는 두 배우가 가게의 주인으로 적응한 모습과 함께 새 로운 아르바이트생인 배우 박보 영, 남주혁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날 방송된 TV조선‘미 스트롯2’ 는 29.674%-32.042%(비 지상파 유료가구)로 자체 최고 시 청률을 경신했으며, JTBC‘시지 프스: 더 미쓰’ 는 6.178%(비지상 파 유료가구), KBS 2TV‘안녕? 나야!’ 는 2.7%-3.1%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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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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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 아파, 남을 배려하라” 영국 여왕, 코로나19 백신 홍보 나섰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접종 홍보에 직접 나섰다. 여왕은 최근 전국의 백신접종 책임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자리 에서“자기 자신보다는 다른 이들 을 생각해야 한다” 며 백신을 맞으 라고 촉구했다.
왕실이 25일(현지시간) 밤 트 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여왕 은 백신 접종 소감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미소를 지으면서“지금까 지 지내본 바로는 문제가 없었다” 며“전혀 아프지 않았다” 고 말했 다. 그는“접종이 아주 금세 끝났 다” 며“일단 맞고 나면 방어력이
생긴다는 느낌이 들고, 이건 아주 중요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백신을 맞는 것이 어려 운 일일 수 있지만 자기 자신보다 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만 한 다” 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나딤 자하위 백신담 당 정무차관은 약 11∼15%가 백 신 접종을 꺼리며 흑인과 소수 인
종 집단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다 고 말했다. 영국에선 지금까지 1차 접종 자가 1천800만명이 넘었다. 여왕 은 백신 접종 속도가“대단하다” 고 평가했다. 90대 고령인 여왕 부부는 올해 초 백신을 맞았고 찰스 왕세자 부 부도 얼마 전 1차 접종을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윌리엄 왕세손도 22일 노퍽 백 신센터를 찾아서 백신 안전성에 관해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물론 순서를 기 다릴 것” 이라고 말했다.
여왕은 1957년에는 새로운 소 아마비 백신이 나왔을 때 대중을 안심시키기 위해 당시 8세, 6세였 던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에게 백 신을 맞히기도 했다.
떠돌이 양 온몸 뒤덮은 털 무게가 35kg
보르네오섬서‘신비의 새’172년 만에 발견
스웨터 61벌 분량… 털 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먹지도 못해 집 나간 후 길 잃고 숲 속에 머물다 발견
1840년대 단 한 마리 표본…인니 조류학의 최대 수수께기
호주에서 집을 나가 떠돌다 털 을 35㎏이나 키워 돌아온 양이 화 제다.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빅토리아주 랜스필 드 숲속에서 온몸이 털로 뒤덮여 얼핏 보기에 괴물 같아 보이는 메 리노 양 한마리가 발견됐다. 양을 구조한 사람들은 그의 이 름을 버락(Baarack)이라고 지어 주고 그의 건강을 위해 바로 털 깎기를 해주었는데, 털 무게가 무 려 35kg에 달했다. 이는 버락의 몸 무게보다 더 무거운 것이며, 양털 스웨터를 61.3벌, 성인 남성용 양말 490켤레 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털을 생산하기 위해 개량된 메 리노 양은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 문에 놔두면 털이 계속 자라 목숨 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제 버락도 털 때문에 눈이 가려지고 몸도 가누기 힘들어 먹 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인지 털 을 깎은 그의 몸은 매우 야윈 상 태였다.
털 무게만 35㎏ 호주 양 버락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버락 이 새싹을 먹으면서 근근이 지내 고 있었다” 면서 메리노 양은 적 어도 일 년에 한 번씩 털을 깎아 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 스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 다. 그는 버락이 최근 발견된 길 잃은 양 중에서 가장 털북숭이였 다고 덧붙였다. 버락은 귀에 인식표가 떨어져 나간 흔적이 있어 과거 농장에서 방목되다 길을 잃고 숲속에서 생
활해온 것으로 추정됐다. 과거에도 길을 잃고 떠돌다 털 북숭이로 발견된 양들이 있다. 2005년 뉴질랜드에서 실종된 지 6년 만에 발견됐던 양‘슈렉’ 은 털 무게가 27㎏이었다. 지금까지 가출했다 발견된 양 중 가장 털을 많이 길렀던 건‘크 리스’ 다. 2015년 호주 캔버라에서 발견 된 크리스의 털 무게는 무려 41㎏ 에 달했다.
1848년 보르네오섬에서 단 한 마리의 표본이 발견된 이후 자취 를 감췄던‘신비의 새’ 가 172년 만에 다시 발견됐다. 26일 AFP통신과 가디언지에 따르면 조류 전문지‘버딩아시 아’ (Birding ASIA) 최신호에 작 년 10월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 령 남부 칼리만탄에서 현지인 두 명이‘Black-browed babbler’ (검은눈꼬리치레과) 새를 발견했 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이 새는 보르네오섬 토착종으 로, 갈색과 회색 깃털을 가진‘신 비의 새’ 로 불린다. 이 새는 1840년대에 보르네오 섬에서 발견된 뒤 나폴레옹의 조 카인 생물학자 샤를 루시앙 보나 파르트가 ‘Black-browed babbler’ 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 로 알려졌다. 단 한 마리의 표본이 있을뿐, 그뒤로 야생에서 다시는 발견되 지 않았기에‘인도네시아 조류학 의 최대 수수께끼’ 로 여겨졌다. 작년 10월 남부 칼리만탄에 사 는 무하맛 수란토와 무하맛 리즈 키 파우잔 등 현지인 두 명은 우 연히 이 새를 붙잡은 뒤 사진을 찍고 날려보냈다. 이들은 사진을 조류 관찰단체 에 전달한 결과 자신들이‘신비
단 한마리 박제(왼쪽)와 작년 10월 발견된 모습
의 새’ 를 발견한 사실을 알게 됐 다. 무하맛은“그저 이전에 잘 보 지 못한 새를 발견한 줄 알았을 뿐, 그렇게 특별할 줄은 몰랐다” 며“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새 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초현실적 으로 느껴진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조류학단체‘버드 패커’ (Birdpacker) 소속 판지 구 스티 아크바르는“이번 발견으로 100년 넘은 혼란을 종식시켰다” 며“우리는 이제 이 새가 보르네 오섬 남동쪽에 서식한다는 사실 과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됐 다” 고 즐거워했다. 논문 집필을 이끈 아크바르는
“사진 속의 새가 바로 그 새라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은‘유레카!’ 를 외치는 순간과 같았다” 고덧 붙였다. 1만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는 1천700종 이상의 조류가 살고 있으며 아직 전혀 연 구되지 않은 새들도 있다. 작년 1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와 인도네시아과학연구소는 북 말루쿠 탈리아부섬과 술라웨시 의 펠렝섬, 토기안섬을 탐험한 결 과 5종의 새로운 명금류 (songbird·노래하는 새)와 5종 의 새로운 변종(subspecies)을 발 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 다.
무게 60㎏‘슈퍼 연어’식탁 오른다…”뉴질랜드서 양식 중” 뉴질랜드에서 100명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연어가 길러 지고 있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은 27일 뉴질랜드 남섬에 있 는 연어 양식장 뉴질랜드킹새먼 에서‘타이이’ 라는 초대형 품종 이 양식되고 있다며 이 연어는 60kg까지도 자란다고 전했다. 방송은 타이이는 북미 신화에 나오는 연어로 그동안 많은 사람 이 찾아다녔으나 최근에야 뉴질 랜드태즈먼 지역에서 우연히 발 견됐다고 소개했다. 킹새먼 양식장에서 양식되는 이 연어는 모두 해외에 있는 고객 들에게 사전 주문에 의해 비싼 값 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그랜트 로즈완 킹새먼 대표는 “자이언트 연어들이 이곳에 쭉 있었다. 회사가 있기 훨씬 이전부 터 여기에 살고 있었지만, 우리가 몰랐던 것뿐” 이라고 말했다. 그는‘바다의 와규’ 라는 별칭
뉴질랜드킹새먼 양식장
이 붙은 이 연어는 전 세계 일류 요리사들이 찾고 있지만 잡히거 나 사람들의 눈에 띈 적도 거의 없다며 가장 큰 이유는 어렸을 때 는 보통 연어와 구분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만족스러운 크기까지 자라면 하나하나 사전에 주문한 요리사의 이름표를 붙여 수확한 뒤 요리사에게 배송된다” 고 말했 다.
초대형으로 자랄 기회가 좀처 럼 없는 이유다. 그는 이 연어를 살 수 있는 곳 은 세계에서 뉴질랜드킹새먼 양 식장밖에 없다며 하지만 대부분 몇 년 전에 사전 구매로 팔려나가 기 때문에 사는 게 쉬운 일은 아 니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인이 사 간 것 은 1천700달러(약 140만 원)에 팔 렸다고 밝혔다.
핸드백 강도‘헤드록’으로 본때…’여장부’호주 할머니 화제 호주의 한 할머니가 가방을 훔 쳐 달아난 건장한 남성 도둑을 쫓 아가 몸싸움을 벌이며 혼내주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25일 호주 방송인 7뉴스 등 외
도둑은 바닥에 깔린 자신을 덮 치는 할머니를 왼손으로 밀쳐내 며 도망가려고 했고, 할머니는 이 때 도둑의 오른손에 쥐어진 핸드 백을 되찾아 품에 움켜쥐었다.
생일파티 중 가방 훔친 남성 쫓아가 몸싸움 외신들“믿기 힘들어” “영웅”보도 신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지난달 19일 저녁 퀸 즐랜드주 골드코스트 핌파마의 한 술집에서 도둑이 나타나 생일 파티를 즐기던 할머니의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도둑은 빠른 걸음으로 도망갔 으나 신발도 벗은 채 바로 뒤쫓아 온 할머니에게 붙잡혀 몸싸움을 하며 굴욕을 당했다. 할머니는 먼저 도둑의 뒷목덜 미 티셔츠를 잡으며 도주를 제지 한 후 상대의 목을 조이는 헤드록 을 시도하고 이어 바닥으로 넘어 뜨렸다.
도둑은 온 힘을 다해 다시 가 방을 뺏으려 하면서 두사람 사이 의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지지만, 결국 도둑은 역부족인 것을 깨닫 고 도망갔다. 할머니는 도둑에게 몸싸움 중 벗겨진 슬리퍼를 던져주는 여유’ 까지 보인 뒤 가방을 챙겨 당당하 게 생일 파티장으로 향했다. 바로 옆에 주차된 하얀색 트럭 을 타고 떠난 도둑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매우 허탈한 표정이 었다. 할머니는 시멘트 바닥에서 도 둑과 구르며 몸싸움을 한 탓에 갈
헤드록 거는 할머니
비뼈에 금이 가고 몸 곳곳에 타박 상을 입었다. 42살로 밝혀진 도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CCTV 추적 으로 바로 붙잡혀 기소됐다. 20초 가량의 몸싸움에서 승리 한 할머니는“도둑이 가방을 가 지고 달아날 때 아무 생각 없이 바로 달려들었다” 고 말했다. 외신들은 할머니의 여장부같 은 행동에“믿기 힘들다” ,“영웅 이다” 라고 보도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2월 2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프리카·남미 의료용 산소 부족 코로나 중증환자 죽어가 아프리카와 남미 나라들이 코 로나바이러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서 의료용 산소 태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AP통 신이 25일 보도했다. 의료진은 팬데믹 초기인 지난 해 봄부터 산소 부족에 대해 경고 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애먼 사망자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병원 산소 공장을 설치하는 데 는 12주가 걸리고 산업용 산소 제 조 시스템을 의료용 등급 네트워 크로 개조하는 데는 시간이 훨씬 덜 소요된다. 그러나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등 인구 대국은 물론이고 인구가 적은 나라들까지 포함해서 부족 한 산소 공급에 대처하기 위한 결 정들은 지난달에야 시작됐다. 이 미 병원들이 환자들로 넘쳐나고 사람들이 산소 부족으로 죽어 나 가기 시작한 뒤에야 말이다. 일례로 이집트의 한 병원에서 는 지난 1월 산소 부족으로 4명이 사망한 후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 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의 주도 마나우스의 의사들은 지난달 산 소 공급이 점점 줄어들자 치료 대 상 환자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의료용 산소를 얻을 수 있느냐 의 차이는“우리 시대의 보건 평 등 이슈 중의 하나라고 나는 생각 한다” 고 피터 피어트 런던위생열 대의학대학원 국장이 밝혔다. 그 는 자신도 심각한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에서 산소 공급 때문에 살 아남았다고 말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 제예방센터 소장도 의료용 산소 는 대륙 인구 13억 명에게“매우 결정적 필요” 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들이 감염 급증 기간 사망할 가능 성이 더 높은 주된 이유의 하나라
미 FDA 자문기구, 존슨앤드존슨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 문기구가 26일(현지시간)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 을 권고했다고 AP 통신, CNN 방송이 보도했다.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 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는 이날 회의를 열고 J&J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토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FDA가 자문위의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기법을 채택한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흔한 감기 바이러스 인‘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개발했다. 아데노바이러스를 체내에서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유전공학 적으로 조작한 뒤 코로나바이러 스의 유전적 암호를 심어 이를 팔 에 주사하면 팔의 일부 세포가 이 에 감염된다. 이렇게 감염된 세포들은 인체 의 면역 체계에 코로나바이러스 조각과 비슷하게 생긴 물질을 생 성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이는 좀 더 전통적인 백신 기술이 다. FDA는 이르면 이날 밤중 J&J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CNN은 전 망했다. 그렇게 되면 이 백신을 일반인 에게 접종하기 위해 남는 관문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 절차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 문위원회(ACIP)는 이 백신을 미 국인에게 접종해도 좋을지를 논 의해 권고안을 정하고, 로셸 월렌 스키 CDC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 를 수용하면 미국인들은 J&J 백 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CDC 자문위도 이달 28일 긴 급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표 결을 할 예정이며 백신 우선접종 권고 대상을 지정할 수도 있다.
자 가운데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2건 있었다고 보고했다. J&J 측은 알레르기 반응 사례 한 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 시험에 참가한 의료인이 아나필 락시스 반응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례에 대해선 구 체적으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순도 높은 산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은 현재 119개뿐이다. 세계은행(WB)은 AP에 세계 최빈국을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펀드 200억 달러(약 22조4천억 원) 가까이가 아직 지출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는 정부들로부터 정식 요청도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WHO와 WB를 포 함해 산소 공급 문제에 집중하기
위한 글로벌 태스크포스팀이 25 일 정식 발족했다. 이미 나이지리 아, 말라위 등 2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즉각적 산소 펀딩을 위 해 9천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개도국에서 50만 명의 환자가 현재 매일 110 만 개의 산소 실린더를 필요로 한 다고 추산한다.
미국 요양원 거주자 백신 접종
확진·사망자수 모두 크게 감소…”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19로 요양원 거주자 및 종사자 총 16만3천여명이 숨지는 등 요양원 이 팬데믹으로 인한 가장 큰 타격 을 받았다. 16만3천여명은 미국의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하지만 신규 확진 및 사망자수 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해 초 팬데믹 시작 이후 처음 으로, 백신 접종과 함께 요양원의 코로나 상황이 마침내 전환점을 맞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핫스 폿’으로 꼽혔던 요양원의 신규 확진 및 사망자 감소율이 전체 코 로나19 확진 및 사망 감소율을 약
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 보고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맞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사 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 에 따르면 J&J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 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 회(VRBPAC)에 임상시험 참가
지난 22일 페루 리마에서 자신의 빈 산소통 채우기를 기다리는 젊은이
미 코로나 핫스폿 요양원…백신 접종 후 신규확진 80%‘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시작된 이후로 요양원 등 장기 요양시설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사망자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 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NYT가 연방 통계 자료를 분 석한 결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 지 요양원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수는 80% 이상, 사망자수도 65% 이상 감소했다.
‘1회만 접종’이 장점…임상시험 데이터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효능에 못 미쳐 권고를 수용해 J&J 백신에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의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는 세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변이 없는 한 FDA의 자문 위의 권고를 조만간 수용할 것으 로 미 언론들은 예측했다. J&J의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해 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번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 역 효과가 생기는 점이 장점이며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 또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 등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 과 전체적으로 경증·중증의 예 방에 66%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입원을 막는 데 는 85%의 효과가 있었고, 이 백신 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 은 1명도 없었다. 다만 이는 화이자(94%)나 모 더나(95%) 백신의 효능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J&J은 이날 회의 에서 자사 백신의 임상시험이 수 행된 시점이 더 많은 코로나바이 러스가 유행하고 면역 반응을 회 피하기도 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였기 때문인 것 같다 고 설명했다. J&J의 백신은 최신 백신 제조 법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고 말했다. 팬데믹 전에도 사하라 이남 아 프리카는 2천600개의 산소 발생 기와 69개의 산소 공장이 있어도 필요의 절반 이하밖에 충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특히 폐렴 등으로 인 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세계보 건기구(WHO)의 존 애더비 아피 아 박사가 말했다. 발생기 수는 국제 기증 덕분에 6천 개 정도로 늘었으나 생산된 산소는 위중증 환자에게 충분할 정도로 순도가 높지 않다. 보다
J&J는 미국과 남아공에서 4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 험을 진행했다. J&J 코로나19 백신 아나필락 시스 반응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약물이 나 음식에 몸이 과민반응하는 것 을 말한다. 백신 등을 접종한 뒤 수분 또
배 가까이 상회하는 것도 고무적 인 결과라도 NYT는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백신이 요양원의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 자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으로 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450만명의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및 직원이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중 210만명은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요양원 거주자, 종사자들도 있지만 지역 별로 90% 이상의 거주자 및 종사 자가 접종을 마쳤으며, 코네티컷 과 웨스트 버지니아 등 일부 주는 주내 모든 요양시설에 대한 접종
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보건협회의 데이비드 기 퍼드 박사는“노인층에 이 백신 이 활발히 반응하는 것이라면, 이 는 나머지 인구 계층에도 대단히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 다. 최근 수주 간 미국에서 코로 나19 신규 확진이 크게 줄고 있는 점도 요양시설의 코로나19 상황 이 개선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 로 분석된다. NYT는 접종률이 90% 이상인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포크스의 한 요양원에서는 거주자들에 대 한 친지 방문이 허용되고 함께 모 여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조금 씩 원래의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 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는 수시간 내 발생하며 전신에 증 상이 나타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16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3 일까지 백신 접종자 1천370여만 명 가운데 62명(화이자-바이오엔 테크 46명·모더나 16명)이 아나 필락시스 반응을 보였다. 이 정도 아나필락시스 발생비 율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발생 비율에 포함
되는 수준이라고 CDC는 설명했 다. J&J 코로나19 백신은 3상 시 험 결과 미국과 남아공에서 각각 72%와 64%의 예방효과가 나타났 다. 화이자 백신(95%)이나 모더나 백신(94.1%)보다는 예방효과가 낮지만 이들 백신과 달리 한 차례 만 맞아도 돼서 기대가 크다. 더 구나 J&J 백신 임상시험은 변이 가 유행하는 중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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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7, 2021
세계각국 속속 백신접종 합류 목적지 집단면역까진 산넘어산 26일부터 한국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국민에게 보급하는 나라 대열 에 합류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지 1년이 조금 넘은 현재 약 90개국 이 이미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 다. 이들 국가에선 연내에 팬데믹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 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국 정부도 올해 11월까지 집 단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 우고 피해를 최소화해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촌 전체를 살펴보 면 백신 보급은 양극화 양상을 보 이고 있다. 전례없는 창궐로 보건과 경제 가 파탄나기 시작하자 소수 부국 이 공포 속에 백신을 과도하게 차 지했기 때문이다. 백신 보급이 야심차게 시작되 더라도 궁극적인 목표인 집단면 역 달성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의료계에 대한 불신 때문에 백 신 보급 자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고 백신의 예방효과를 약화하 는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할 가능 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약 90개국 접종 시작…이스 라엘·영국·미국 등 상위권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 터 자료에 따르면 24일 기준 세계 86개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하기 시작했다. 일부 국가는 접종 관련 데이터 를 공개하지 않아 실제로는 이보 다 접종국이 더 많을 가능성도 있 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현재 대중에게
백신이 보급된 나라를 최소 99개 국으로 집계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접종되는 백신은 화 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제 품 등을 포함해 총 9개 제품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가 한정된 물 량을 두고 노골적인 쟁탈전을 벌 여‘백신 국수주의’ 라는 말이 나 올 정도로 세태가 각박해졌다. 대표적 사례가 아스트라제네 카 백신 공급부족 상황에서 빚어 진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신경
류가 백신 때문에 도덕적 시험대 에 올랐다” 고 탄식했다. ◇ 백신의 궁극적 목표는 피해 최소화한 집단면역 달성 백신 보급의 목적지인 집단면 역은 특정 집단 구성원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이 형
백신접종 모의훈련
백신은 코로나19 종식 연착륙 위한‘게임체인저’ 미·영국 등 분투 속 이스라엘 접종률 51.1% 최고 빈부국 양극화…130개국 1회분 확보조차 실패 불신 조장·변이 바이러스 등이 집단면역의 걸림돌 인구 대비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로, 국민의 약 51.1%가 최소 1차 접종을 받았다. 인도양 섬나라 세이셸(45.4%), 아랍에미리트(36.1%), 영국 (26.9%), 미국(13.4%), 바레인 (17.9%), 칠레(16.2), 세르비아 (11.5%), 몰타(9.3%), 터키(7.4%) 가 그 뒤를 이었다. 백신 확보에 선제적으로 열을 올린 유럽 주요 국가들의 접종률 은 이들보다 낮았다. 스페인, 독일, 스웨덴이 4.2%,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3.9%, 캐나 다가 4.3%를 나타냈다. 자체 개발한 백신의 접종을 진 행 중인 중국(본토 기준)은 인구 100명당 약 2.9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의 총인구 대비 접종률은 0.1% 미만으로 이란, 호주, 뉴질 랜드 등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 했다. ◇ 백신 국수주의 탓 인류‘도 덕 시험대’올랐다 주요국의 전폭적 투자로 코로 나19 백신은 사상 유례가 없을 정 도의 빠른 속도로 개발됐다.
전이다. EU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아스트라제네카가 애초 유럽에 공급기로 한 백신 물량의 축소를 통보하자, 영국에서 생산한 백신 을 EU로 보내라고 요구하며 양 측간 긴장이 높아졌다. EU는 급기야 유럽에서 생산 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으름장을 놓았다가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이를 철회했 다. 서방국 간 물량 확보전은 백신 을 아직 1회분도 얻지 못한 국가 가 130곳에 이르는 상황에서 벌어 져 특히 비판받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지난 17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10 개국이 코로나19 백신의 75%를 접종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코백 스 퍼실리티’ (COVAX facility) 를 통해 빈국도 접종을 함께 시작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 목표는 제일 먼저 실패로 막을 내렸고 구테흐스 총장은“인
성돼 더 전파가 이뤄지지 않는 상 태를 말한다. 통상 전체 인구의 최소 70%가 항체를 보유하면 바이러스 전파 가 둔화해 나머지 인구도 함께 보 호를 받는 집단면역 상태가 달성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면역은 인구 대다수가 병 을 앓은 뒤 완치하거나 백신 접종 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코로나19의 피해가 크지 않은 국가의 경우 백신은 피해를 최소 화하고 방역에 최종 승리를 거둘 더욱 이상적인 경로다. 일부 국가는 올해 안에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 웠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올가을 무 렵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밝혔고, 남아프리카공화 국도 올해 말까지 3단계에 거쳐 인구의 67% 접종한다는 계획이 다. 한국 정부 역시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며, 인 도네시아는 집단 면역을 위해 내 년 3월까지 전체 인구의 70%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 앞두고 훈련하는 인니 의료진
그러나 백신의 보급과 효과 실 현에는 변수가 많아 팬데믹의 조 기종식을 바라는 이들 국가의 의 욕만큼 목표가 일찍 달성될 수 있 을지는 미지수다. ◇ 백신불신 조장과 변이 바이 러스가 극복할 난제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가 출현하며 집단면역 시점이 늦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더 강한 것으로 파악된 영국발 변이는 이미 일부 국가에 서 지배종이 된 상황이다. 제이 버틀러 미국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전염병 부국장은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가 지배종 이 되면 집단면역 기준이 70%에 서 80∼85%로 올라간다고 지적 한 바 있다. 현재까지 나온 백신이 변이에 는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는 자사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에
변이 바이러스 대비‘2세대 백신’곧 임상 시작 한번 접종으로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형성 바이러스 전파력 줄이는 백신도 개발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 러스에 대비한‘2세대 백신’ 이활 발히 개발 중이고 곧 임상 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영국 일 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세대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복합식이어서 한 번만 맞아도 여러 종류의 변이 바 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거 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특화한 방식 등 여러 방향으로 연 구가 이뤄지고 있다.
2세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영국 노팅엄대학과 면역 약품 개 발사 스캔셀은 코로나19 바이러 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 니라 N-단백질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에 참여하는 조너선 볼 교수는“개발 중인 백신에 면역 체계가 더 폭넓게 반응한다는 결 과가 나왔으면 한다” 라며“그런 결과가 나오면 변이 바이러스에 게서 우리가 더 안전해질 수 있 다” 라고 기대했다.
이어“연구 중인 백신의 기본 이 되는 플라스미드는 이미 다른 의약품에 쓰였고, 인체에도 사용 할 수 있다” 라며“그러므로 조만 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노팅엄대학의 2세대 백신은 현재 제조 단계에 도달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은 항체를 코와 목구멍으로 유도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백신을 개 발 중이다. 일부 변이 바이러스가 원형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온 터라 앞으로 이 변이 가 감염의 주된 원인이 되면 전파 력을 줄이는 것이 백신 개발의 역 할이 될 수 있어서다. 이 대학 의과대의 애덤 핀 교 수는“상기도(콧구멍 또는 입에 서 후두까지의 호흡기)는 바이러 스가 전파되는 경로다” 라며“상
기도의 점막에서 항체를 형성할 수 있다면 전염되거나 다른 사람 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과정 을 막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각기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의 점막 내 항체 수준을 측정해 면역 반응의 강도를 비교하면 각 백신 이 바이러스 전파를 얼마나 잘 막 을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고 이
는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일부 러 접종을 피하는‘백신 불신’ 의 확산도 집단면역의 방해요인이 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인터넷에서 확산하는 각종 음모 론이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 파리정치대학 정치연구소 (Cevipof)가 프랑스, 독일, 이탈 리아, 영국 등 유럽 4개국 8천 명 을 상대로 지난 1월20일∼2월11일 조사한 결과,‘정부와 제약사가 짜고 백신의 위험성을 덮고 있다’ 고 응답한 비율이 프랑스 36%, 이 탈리아·독일 32%, 영국 31%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유색인종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부정 여론이 강하다. 비영리기구‘카이저 패밀리 파운 데이션’ (KFF)이 지난해 말 진행 한 연구에 따르면 흑인의 35%가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 다. 를 토대로 전파를 최소화하는 백 신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현재 개발된 코로 나19 백신은 감염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 병원 입원이 나 죽음이 이르지 않도록 설계됐 다” 라며“하지만 전파력을 얼마 나 막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 았다” 라고 설명했다. 영국 서리대의 데버라 던-월 터스 교수도 이런 전파력을 줄이 는 백신 개발을 긍정적으로 전망 했다. 그는“지난 한 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끝이 아니다” 라며“현재 백신은 중증 진행을 3 분의2정도 막고, 전파력도 절반 정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이를 더 개선해야 코로나19의 종식을 볼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스포츠
2021년 2월 2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나중에 한국 돌아갈 것” 최지만“추신수 선배의 길이 나의 길”
<B1면에서 계속> 최지만은 26일 플로리다주 포 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 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매 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나중에 추신수처럼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나’ 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정말 좋은 길이다” 라며 “(추)신수 형의 길이 나의 길” 이 라고 밝혔다. 이어“추신수 형이 활약을 펼 친다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 질 것” 이라며“나도 좋은 실력을 갖추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 이고 싶다” 고 밝혔다. 그는‘당분간은 MLB에 집중 할 것인가’ 라는 추가 질문에“일 단 MLB에서 할 때까지 해볼 것” 이라며“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일본도 가고 싶고 한국도 가고 싶 다” 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화제를 모 은‘다리 찢기’ 에 관해서도 질문 받았다. 1루수인 그는 평소 필라테스 로 유연성을 키웠고, 내야수들의 어려운 송구를 다리를 찢어 받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이번 비시즌엔 신종 코
밝게 웃는 양현종
MLB 텍사스 구단 한국 태생 4번째
“양현종, 빅리거 될수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6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하고 있다.
“비시즌 필라테스 대신 타이어 끌기… 내야수들이 다리 안 찢게 도와줄 것”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필라테스를 할 수 없 었다” 며“대신 타이어 끌기 훈련 을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 라 며 웃었다. 이어“야수들이 (공을 정확하 게 던져서) 다리를 안 찢게 도와 줄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한 현지 매체는‘미국에서 필 라테스를 하면 되지 않나’ 라고 물 었고, 최지만은“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여기도 코로나19 문제가 심
하다” 며“팀에서도 외부 사람을 만나는 걸 싫어할 것” 이라고 말했 다. ‘비시즌 한국에서 훈련할 때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점이 있었 나’ 라는 질문엔“피트니스 클럽 이 문을 닫아서 야외 훈련을 많이 했다” 며“오랜만에 고교 때처럼 훈련했다. 미국 출국을 앞두고 피 트니스 클럽이 문을 열어 급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고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 시도했던 스위
치 타자 변신에 관해선 고개를 흔 들었다. 최지만은“원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 뒤“좌타자로 자신 있 다” 라고 강조했다.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팀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는 말엔“웃 어야 에너지가 나온다” 라며“이 런 에너지는 팀 분위기를 살린다. 그래서 더 웃으려고 노력한다” 고 말했다.
전인지, 게인브리지 LPGA 2R 단독 4위… 51세 소렌스탐 컷 통과 리디아 고가 이틀 연속 선두, 고진영은 공동 16위 전 인 지(27)가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 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도 선전
을 이어가고 있다. 전인지는 26일 플로리다주 올 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 리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 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 록한 전인지는 선두 리디아 고(뉴 질랜드)에 3타 뒤진 단독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인지는 올해 1월 시즌 개막 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도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한 바
전인지의 경기 모습.
있다. LPGA 투어 3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 은행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고, 지난해에는 공동 7위 두 번이 가 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두 차례 대 회에서 모두 선두권에 이름을 올 리며 순항 중이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리디아 고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
를 줄여 10언더파 134타, 이틀 연 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 라이언 오툴(미국)은 코 르다와 또 1타 차인 3위다.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 외에 최 운정(31)이 6언더파 138타, 공동 5 위로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선수로 출전
한‘51세 베테랑’안니카 소렌스 탐(스웨덴)은 3라운드 진출에 성 공했다. 소렌스탐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순위는 공 동 67위다. 특히 소렌스탐은 이날 7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낚 았고, 전날 1라운드에서는 5번 홀 (파4)에서 경기 위원의 잘못된 규 칙 적용으로 트리플 보기를 기록 하는 불리함을 딛고도 컷을 통과 했다. 그는 1라운드 5번 홀에서 공 이 펜스 근처에 놓였는데 스윙에 걸리는 부분에 위치한 문을 열 수 있는지를 경기 위원에게 물었다. 경기 위원은‘문을 열 수 없 다’ 고 답해 소렌스탐은 언플레이 어블을 선언하고 그 홀에서만 3타 를 잃었다. 그러나 현행 규정상 그 문은 열 수 있었던 것으로 밝 혀졌고, 경기 위원이 소렌스탐의 2라운드가 끝난 뒤 와서 사과했 다.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현재 세 계 1위 고진영(26)은 이날 이븐파 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140타, 공동 16위로 순위가 내려갔 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27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먼저 발간한 2021년 미디어 가이드에서 새 식구인 양 현종(33)을 자세히 소개했다. 미디어 가이드는 선수 정보 안 내 책자다. 텍사스 구단은 마이너 리그 계약 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선수들의 통산 기록도 미디어 가이드에 담 았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이 2017 년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 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점에도 주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지난해 팀당 60경기만 치른 상황 에서 양현종의 꾸준함과 내구성 은 그의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 이는 매력 포인트다. 텍사스 구단은 박찬호(2002∼ 2005년), 추신수(2014∼2020년), 롭 레프스나이더(2020년)에 이어 양현종이 텍사스 구단 역사상 한 국 태생 4번째 빅리거가 될 수 있 다고 내다봤다. 양현종이 개막전 로스터 26인
27일 발간한 2021년 미디어가이드서 집중 소개 휩쓸었고, 2015년과 2019년 KBO 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두 차 례 따냈다고 전했다. 또 2014년과 2017년엔 MLB의 사이영상격인 최동원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양현종의 연도별 성 적, 국가대표 이력 등도 알리면서 그가 2014년 이래 작년까지 7년간 연평균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 승을 수확하고 184⅓이닝을 던진
에 포함돼 빅리그 무대를 밟으면 올해 연봉으로 최대 185만달러를 손에 쥔다. 김정태라는 우리 이름도 있는 외야수 레프스나이더(30)는 서울 에서 태어나 미국 가정으로 입양 된 선수로 지난해 텍사스에서 타 율 0.200을 기록하고 방출당해 미 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김주형,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R 공동 9위로 점프 김주형(19)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에도 여러 차례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상위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 권으로 뛰어올랐다. 럽 챔피언십 공동 33위를 넘어서 김주형은 26일 푸에르토리코 는 개인 PGA 투어 대회 최고 성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 적을 이번 대회에서 노려볼 수 있 트리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첫 홀인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 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고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하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였다. 1라운드 1언더파 71타로 50위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 권에 자리했던 김주형은 이틀간 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루카 쳤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스 글로버(미국) 등과 공동 9위로 은 57.14%에 그쳤으나 83.33%의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가 높은 그린 적중률을 보였다. 된 브랜던 우(미국·11언더파 133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세계랭 타)와는 4타 차다. 킹 50위 이내 선수 위주로 열리는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 ‘특급 대회’월드골프챔피언십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 픈에서 투어 사상 프로 선수 최연 금 1천50만달러)에 나가지 못한 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우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대안 대 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김주형은 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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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1년 2월 27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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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알림방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의 약이다> 성경을 읽다 보면 놀라운 기적들이 나타난다. 믿지 못할 기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마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각종 질병 든 자를 치유하시고 문둥 병자를 깨끗이 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깨끗이 하신 것처럼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러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각종 불치의 질병이 치유되고 귀신이 쫓겨가고 술 중독이 치유되고 실패의 사업체가 성공하고 이혼 하려던 가정이 결합하고 각종 육체적. 영적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문제도 해결 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 역사 하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으시며 고생하시는 분들은 성경 말씀을 통해 치료 받아보세요. 조건은 믿는 신자이어야 합니다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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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