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8, 2021
<제48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3월 8일 월요일
하버드정문 앞서 울려퍼진“램지어 파면하라” 매사추세츠·버몬트·로드아일랜드 주 한인들,‘램지어 규탄집회 “일본군 위안부의 억울한 역 사를 안다면 거짓 논문을 당장 철 회하고 램지어를 파면시켜라!” 6일 하버드대 존스턴 게이트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 로 둔갑시킨 이 대학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를 겨냥한 분노의 함성이 울려 퍼졌 다. 매사추세츠한인회(회장 서영 애) 주최로 이날 오후 열린‘램지 어 논문 철회 및 규탄 대회’ 에참 석한 매사추세츠주와 인근 버몬 트주, 로드아일랜드주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램지어 교수의 위 안부 논문 철회는 물론 대학 측의 조치를 촉구했다. 규탄 대회에는 100여명이 참가 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대다수가 한인이었으나, 한국계 가 아닌 미국인 참가자들도 여러 명 나와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번 사태의 진원지 격인 하버 드대 앞에서 항의 시위가 열린 것 은 문제의 논문이 지난달 초 일반 에 처음 알려진 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집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은 아리랑 노래를 부르고“램지어를 파면하라”,“램지어 아웃”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영애 매사추세츠한인회 회 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이것은 명백히, 분명한 전쟁 범죄, 성적 인신매매, 성노예, 그리고 아동학
맑음
3월 8일(월) 최고 42도 최저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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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화) 최고 58도 최저 36도
3월 10일(수) 최고 53도 최저 4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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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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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9,654,283 1,72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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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90
3,720
23,557
6일 하버드대 존스턴 게이트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자발적 매춘부’ 로 둔갑시킨 하버드 대학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를 겨냥한 분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매사추세츠한인회 주최로 열린‘램지어 논문 철회 및 규탄 대회’ 에 참석한 매사추세츠주와 인근 버몬트주, 로드아일랜드주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논문 철회는 물론 대학 측의 조치를 촉구했다.
대” 라며“오늘 우리의 목소리가 램지어와 하버드대와 출판사와 일본의 문제점을 전 세계에 알려 왜곡된 논문을 지우고자 한다” 고 말했다. 신영 부회장은 램지어 교수가 증거 자료와 피해자 증언 청취 없 이 논문을 썼다는 점을 꼬집으면 서“법을 가르치는 법학자로서 거 짓과 진실조차도 구분하지 못하 고 학자로서 연구 진실성을 가진 제대로 된 논문도 못 쓰는데 어떻 게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대 학과 문제의 논문을 펴내기로 한 출판사 엘스비어를 겨냥한 비난 의 목소리도 컸다. 신세준 버몬트한인회 회장은 로런스 배카우 총장을 향해“학문 의 자유라는 적절치 못한 입장을 내세우며 인권을 짓밟는 왜곡된 논문을 지지하는가” 라고 되물으 며 논문 철회와 램지어 교수 파면 을 촉구했다. 이어 조원경 로드아일랜드한 인회 회장은“진실을 왜곡하고 거 짓으로 쓰여진 논문을 인정, 출판
“부정 저지른 행정관 해고 하고 시정 바로 집으라!” 팰팍 한인들, 10일 시청 잎 광장서 주민대회 예정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의 일부 고위 공무원들 부정부패가 뉴저 지주 감사원의 감사에 의해 밝혀 지자 주민들이“해당 공무원을 즉 각 파면하고 배상조치를 취하라” 고 요구하고 나섰는데도 팰팍정 부가“전문 감사회사에 의뢰하여 다시 감사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발표하자[뉴욕일 보 3월6일자 A1면-팰팍 크리스 정 시장,“책임 물어 징계·처벌 조치 하겠다”제하 기사 참조] 주 주민대회가 열릴 팰팍 시청 앞 광장. 민들이 이에 반발,“즉각 조치하 라!” 며 10일(수) 시청앞 광장에서 주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팰리세이즈파크한인유권자협
하겠다는 엘스비어는 램지어와 다를 바 없다” 면서“램지어의 거 짓 논문이 당장 철회되지 않으면 우리는 이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 고 램지어와 출판사를 법률 심판 대에 올리겠다” 고 경고했다. 한국계 아내와 함께 집회에 참 석한 키어 실렌 씨는 기자들과 만 나“당장 논문을 내리고 사과해야 한다.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주장 은 완전한 거짓이자 쓰레기” 라면 서“고통을 겪은 한국 등 피해 여 성을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 왔다” 고 말했다. 의회(회장 권혁만)는 6일“뉴저지 주정부 감사실의 팰팍타운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감사 결과에 분노, 데이비드 로렌조 행 정관의 즞각 해고 요구가 계속되 고 있으나 타운정부는 외부 감사 기관에 다시 감사를 의뢰 하여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을 조치 하겠다고 한다. 이 시장의 대 주 민담화는 주민들의 분노가 가라 앉기를 기다리며 어물쩡 넘어가 려는 데이비드 로렌조 행정관의 과거에 많이 써먹은 술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우리는 또 당할 수 없기에 팰팍의 모든 시민 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각 단체의 책임자 들이 함께 활동하는 팰팍타운개 혁추진위원회(TF)를 결성하고 더 강력한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7일 순조롭게 진행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7일 순조롭게 진행됐다. 선거에는 찰스 윤 현 회장이 단독 출나했다.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김갑송 간사는“7일 예정대로 뉴욕한 인회장 직접선거가 치러져 모든 투표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규정에 따라 개표를 마 친 뒤 12일(금) 오후 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회견을 열어 결과를 발표할 것” 이라고 발표 했다. 사진은 선관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하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다” 고 발표했다. (경찰서)앞 광장에서 열기로 하 이들 팰팍타운개혁추진위원 고, 청원서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 회는“△감사보고서에 지적된 모 로 했다. 든 비리의 철저한 수사를 주정부, 팰팍타운개혁추진위원회는 카운티검찰, 연방 FBI, 주정부 비 “우리가 살고 있는 팰팍타운의 행 리담당부서 등에 청원할 주민들 정을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집행 의 서명작업을 즉시 시행하고 △ 함으로써 더 살기 좋은 타운으로 타운의회는 즉시 비리 공직자의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한인주민들 처벌하고, 추후 면밀한 조사를 통 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란다” 고말 한 배상을 물을 것이며, 이 결정에 하고 10일 주민대회에 적극 참여 비협조적인 선출직 공직자는 즉 할 것과‘비위 공무원 즉각 처발 각 사퇴할 것” 을 요구하고, 이의 과 배상’ 을 요구하는 청원서 보내 이행을 촉구하는 주민가두 집회 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를 10일(수) 오후 2시 팰팍시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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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동산교회+뉴저지 본촌치킨 뉴욕나눔의집에 후원금 1만달러 뉴저지동산교회 윤명호 목사 와 본촌치킨 뉴저지 레오니아점 과 저지시티점을 운영하는 김형 모 장로는 4일 뉴욕나눔의집(대 표 박성원 목사)에 후원금 1만 달 러를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 후 윤목사는 나눔 가족들을 위해 위로와 용기와 희 망을 갖는 기도를 해 주었다. 뉴욕나눔의집은 한인 노숙자 들을 수용하여 재활의 길을 열어 주고 있는데 쉘터가 노후 하고 비 좁은데다가 최근 리스 기간이 끝 난 후 임대료 인상 문제까지 겹쳐 새 쉘터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후원금은 새 쉘터 구입을 위한 것 이다.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는“한인 기업들, 한인교회, 단체, 기관들이 힘을 보태주어 한 인동포사회에 노숙인들이 자립하 는데 필요한 노숙인쉘터를 마련 하는데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것 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 주소: 34-30 150 Pl. Flushing, N.Y. 11354 △연락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뉴저지동산교회 윤명호 목사와 본촌치킨 뉴저지 레오니아점과 저지시티점을 운영하 는 김형모 장로는 4일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뉴욕나눔의집]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14일 대표자회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 의회(회장 김정숙)는 14일(일) 오 후 8시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 회합 을 갖고 향후 1년 간의 협의회 사 업에 대해 논의한다. 참가 대상은 협의회 임원이 있는 학교는 임원 포함 2인을 원칙으로 한다. 온라인 줌 ID는 853 1842 2993,
패스코드(Passcode)는 naksmac 이다. 협의회는 회비 미납교는 사 전에 연회비 150 달러 납부를 당 부했다. (Payable to: NAKS MAC) 이날 토의 안건은 △NAKS Korean Test 설명회 △2021 차세 대 교사 워크샵 경과보고 △2021 년 협의회 행사 일정 확인(나의
꿈 말하기/동화구연 대회, 동요대 회, 교사연수회, 한국문화여름캠 프, 한글날 행사, 정기총회, 교장 단 연수, 교사 사은의 밤) △제28 회 NAKS 학술대회 시 본 협의 회 역할 등 이다. △문의: 정안젤라 총무 mac@naks.org 201-753-8563
KCC, 27일 장항준 박사 초정 코로나19 백신 세미나 KCC 한인동포회관(대표 남 경문 부관장)은 27일(토) 오전 11 시~정오 전문의 장항준 박사를 초청하여 코로나 19 백신에 세미 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KCC는“기대하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하고 있으 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백신에 대 한 확실한 정보가 많지 않고 또 대부분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 한인들이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 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 다. 이에 KCC는 한인들에게 코 로나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 튜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항준 박사를 강사로 백신 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보려 한다” 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항준 박사는 NYU에서 박 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저 널에 주목할만한 논문을 다수 발 표했다. 현재 퀸즈 프레스비테리
KCC 한인동포회관은 27일(토) 오전 11시 ~12시 전문의 장항준 박사를 초청하 여 코로나 19 백신에 세미나를 온라 인으로 개최한다. [포스터 제공=KCC]
언 병원과 버겐카운티 잉글우 드 병원에서 내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유나이 트디헬스케어와 알버릿지 양 로원 후원으로 모더나 및 화이 자 백신의 효능, 변종 바이러 스에 대한 전망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온라인 세미나의 형태 로 진행된다. KCC는“세미나는 한국어로 진행 되므로 코로나19 백신에 대 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KCC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필요한 프 로그램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지 속적인 봉사를 기획하고 있다” 고 전했다. △문의: 201-541-1200, ext.111, 117 제니안 email: jenny.ahn@kccus.org
MONDAY, MARCH 8, 2021
마음과 정신이 힘든 사람들 도와드립니다 망설이지 말고 1-800-713-9336으로 전화하세요 에스터하재단 “마음과 정신이 힘든 사람들 은 망설이지 말고 1-800-7139336으로 전화하여‘나 지금 힘들 어요’ 라고 말하고 도움을 받으세 요”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삶’운 동을 펴고 있는 에스터하재단(이 사장 하용화)은‘헬프라인 1800-713-9336을 열어 놓고 미음 이 힘든 사람들의 전화를 기다리 고 있다. 전화는 월요일~일요일 오전 6 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에스더하재단 사무총장 현미 숙 박사는“우리 에스더하재단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의 심리, 정 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또 적절한 치료나 상담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의 일을 하는 전화상담으로 전 화건 사람의 감정해결을 돕고 있 다. 힘든 사람은 전화하면 된다” 고 말했다. 현미숙 박사는“한인이민자들 은 힘든 삶의 문제, 심리적 어려 움을 겪고 있지만 비밀노출에 대 한 두려움으로 속 시원히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만 앓고 있는 경우 가 많다. 타인종에 비해 한인의 자살비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며“2018년 개설된 헬프라인으로 펜데믹 기 간 동안 상담전화 및 온라인 그룹 상담 참여자가 부쩍 늘었다. 코로 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혼자 지내면서 대화상대 가 없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 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가족과 24 시간을 함께하다보니 가족 개개 인의 자유가 제한되어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 현재 우리 주변에는 미래불안,
에스터하재단은‘헬프라인 1-800-713-9336’ 을 열어 놓고 미음이 힘든 사람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전화는 월요일~일요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언제든지 할 수 있 다. [포스터 제공=에스터하재단]
소통 부재, 자녀교육, 부부갈등 등 여러 스트레스 상황의 힘든 시간 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 말하고 편한 마음으 로 헬프라인 1-800-713-9336으로 전화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미숙 박사는“나의 힘듬을 헬프라인 봉사자와 이야기 함으 로써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 음은 물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정신적인 어려움의 문제를 가질 수 있지만 설령 현재 나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 더라도 주변을 둘러보고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에 게 헬프라인을 적극 권유해 주어 도움을 받게 함으로써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헬프라인 전화를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 고 당했다. 에스터하재단은“감기 환자가
KCS 공공보건부 3, 4, 5월 유방암 무료 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한인커뮤니티의 건강과 복 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 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유방암 무 료검진도 2020년과 같이 월 1회 진행 예정이다. 검진 일정은 △3월 21일(일) 만백성교회(스태튼아일랜드) △4
월 17일(토) KCS 커뮤니티센터 (퀸즈) △5월 8일(토) KCS 커뮤 니티센터(퀸즈)에서 진행된다. 무료검진 수혜 요건은 △보험 비가입 50-79세 여성 △보험 가입 40-79세 여성(검사비용 보험 적 용) △뉴욕시 5개 보로 거주자 △ 지난 유방암 검진일로부터 1년 이 상 된 사람 △임신 또는 모유수유
늘어나는 추운 겨울, 우리 몸이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고 푹 쉬고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는다. 우리 들 마음도 때때로 감기에 걸린다. 마음이 감기에 걸리면 혼자 앓지 말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야 한다. 마음에 감기가 걸리면 병원도 약도 부끄러워지고 의지 와 노력을 강요 받는다. 우리는 괜찮지 않은데도 늘 괜찮다고 말 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나는 괜 찮지 않다(I am not OK)’라고 말하고 힘든 마음을 솔직하게 털 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 마음과 정신이 힘든 사람들은 망 설이지 말고 1-800-713-9336으로 전화하여‘나 지금 힘들어요’ 라 고 말 하면 된다” 며 헬프라인 앞 에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 에스더하재단 문의 917-993-2377 estherhafoundation1@gmail. com
중에는 검진을 받을 수 없다.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며, 검진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예약과 문의: KCS 공공보 건부 212-463-9685 / 929-4025352(문자메시지 가능) △KCS 커뮤니티센터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종합
2021년 3월 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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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시대 열어갈 첫 야심작‘아이오닉(IONIQ) 5’ “놀랍다!”
5분 충전에 100km 주행, 18분에 10%~80%까지의 충전이 가능한 강력한 성능과 초고속 400V, 800V 멀티충전 기능을 갖춘 현대 전기 차 전용 브랜드‘아이오닉(IONIQ)’ 의 첫 모델 CUV‘아이오닉 5’
전통적인 교통수단을 뛰어넘 어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게 될 현대 전기차의 전용 브랜드인‘아이오닉(IONIQ)’ 의 첫 모델 중형 CUV ‘아이오닉 5’ 가 마침내 한국에서 공개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월 23일 온라인을 통해‘아이오닉 5’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아이오닉 5’ 의 주요 디자인 및 상품성을 보여주는 론 칭 영상이 현대 월드 와이드 유튜 브 (https://youtu.be/jTiI1XPElK8) 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되었다. ‘아이오닉 5’ 는 아이오닉 브랜
현대적 감각의 독창적 미래 지향형 디자인, 강력한 성능, 넓은 실내 공간
초고속 400V, 800V 멀티충전 및 무빙 에너지 시스템 V2L 기능 탑재
드의 지향점인‘전동화 경험의 진 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 를 향한 여정 의 시작,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 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 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 는 현대 자동차의 브랜드 비전‘휴머니티 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AWCA, 4월 5일(월) 성경암송대회 개최 여성을 위한 기독교정신 실천 단체인 AWCA(Asian Women’ s Christian Association)는 4월 5 일(월) 성경암송대회를 개최 한 다. AWCA는‘잠든 뇌를 깨우 자’며“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집 안에서 주로 지내시는 한인들에 게 두뇌회전을 강화시키는 두뇌 올림픽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한 다” 며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가족 들의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등록기간은 3월 8일(월)부터 3
탑승자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일등석처럼 설계된 다리받침대와 등받이, 쿠션의 각도까지 조절되는 좌석이 장착되어 주· 정차 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고 전기차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게 될 현대‘아이오닉 5’ 의 넓은 실내 공간
월 19일(금)까지 이다. 참가자들을 △시니어부(65세 이상) △청장년부(18-64세) △청 소년부(중, 고등학생)로 나누어 실시한다. 전체 대상, 각 부분 금 상, 은상, 동상과 참가상을 시상한 다. 시상은 △대상 1명(트로피 및 마트카드 200달러) △금상 3명(트 로피 및 마트카드 100달러) △은상 3명(트로피 및 마트카 드 75달러) △동상 3명(트로피 및 마트카드 50달러) △참가상 (쌀 15 파은드 한
[바로잡습니다] 본보 3월 5일자 A1면“HR 1580 ‘입양인 시민권 자동 부여 법안’ 통과 위해 한인 모두 나서 지역구 의원들에게‘이메일’보냅시다 “ 제하 기사의 제목‘HR 1580’ 을‘HR 1593’ 으로 바 로 잡습니다. 또 본문 위에서 13~14째 줄‘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 (HR1953)에서‘HR1953’ 을 ‘HR 1593’ 으로 바로 잡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 과 드리며 해량 바랍니다.
Humanity)’ 와 일맥상통한다. GMP(Electric-Global Modular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 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 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 대자동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 에 맞추어 차량 인테리어 부품과 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브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랜드 명‘아이오닉’ 에 차량의 급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을 나타내는 숫자‘5’ 를 붙여 완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성했다. 시스템을 갖추고 전용 전기차만 현대자동차는‘아이오닉 5’양 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산에 앞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룹 현대자동차가 미래 전기차 시 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 대의 첫 야심작으로 출시한‘아이
포) 성경암송대회 출제 범위는 △시편 1편 △시편 8편 △이사 야 53장 △이사야 61장 △하박국 3장 △마태복음 5장 △마태복음 7 장 △로마서 8장 △빌립보서 2장 으로 총 191절이다. 성경은 한글은‘개역개정’ ,영 어는‘NIV’ 를 기준으로 한다. 심사방법은 제시된 암송 범위 내에서 본인의 언어로(영어, 한 어, 중어, 일어) 전체 암송한 구절 수에 따라 결정 된다. 암송은 암 기하여 분명하게 발음해야하고, 한 구절에서 두 번 이상 틀리면 그 구절은 계산되지 않는다. 심사는 AWCA센터에서 공간 적 거리두기와 시간적 차이를 두 고 일대일로 심사한다 △등록 방법: 전화 (201)862-1665 이메일: info@awcanj.org (클릭하여 신청서 다운로드) △문의: (201) 862-1665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오닉 5’ 는 ▲독창적이고 미래적 인 디자인 ▲다목적 용도를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 공 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 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강력한 성능과 초고속 400V, 800V 멀티 충전 기능(5분; 약 100km 주행 가 능, 18분; 10%~80%까지 충전) ▲ 차량을 충전기로 전환할 수 있는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기능 제 공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 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 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추었다. 현대자동차 측에 따르면‘아 이오닉 5’ 의 북미지역 판매 시기 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고, 유럽 판 매실적은 지난달 25일 3천대 한정 사전 계약판매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 명의 고객이 몰 리면서 하루 만에 완판 되는 기록 을 달성했고, 한국 내 사전 계약도 첫날에만 2만3천760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범석 기자>
아시아계 또 증오범죄 당했다 30대 여성, 침 뱉고 인종차별 발언했다 체포돼 상점서 물건 훔치고 시아계 주인이라 돈 낼 필요없다주장도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상점에 서 물건을 훔치고 아시아계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침을 뱉 은 30대 미국인 여성이 경찰에 체 포됐다고 CBS 방송이 6일 보도했 다. ▶ 관련 기사 A4(특집)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리포니아 주 마운틴뷰경찰은 5일 캐런 인먼 (39)을 아시아계를 겨냥한 2건의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했다. 인먼은 지난달 13일 마운틴뷰 시내의 한 상점에서 식료품과 의 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 찰에 따르면 인먼은 당시 상점 주 인이 아시아계 혈통이기 때문에 자신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고 말 했다.
아시아계를 상대로 증오범죄를 저질렀 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캐런 인먼(39). [사 진 출처=마운틴뷰경찰]
인먼은 또 비슷한 시기 시내 한 식당에서 아시아계를 포함한 다른 손님 2명에게 소리를 지르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침을 뱉 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 뒤 인먼은 경찰에 구 금됐으나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 치 않는다고 밝혀 곧 풀려났다. 그러나 경찰은 증오범죄에 대 해서는 선제적으로 수사한다는 규정에 따라 수사를 계속했고 샌 타클래라카운티 지방검사실과도 협의했다. 그 결과 검찰은 증오범죄 혐의 를 적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고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마운틴뷰경찰의 크리스 셩 서 장은“마운틴뷰에서 증오범죄는 용인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용인 되지 않을 것” 이라며“우리는 이 런 증오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 이며 낱낱이 수사할 것” 이라고 말 했다.
A4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 왜 증가하나? “보이지 않는 사람들 속의 보이지 않는 사람
독특한 인종적 위상 탓… 그만큼 해치기 쉬워”
“보이지 않는 사람들 속의 보 이지 않는 사람.” 미국에서‘디파인 아메리칸(미 국인을 정의하라)’ 이란 단체를 통 해 이민자들의 삶을 인간적인 스 토리텔링으로 전달하는 작업을 하 는 저널리스트 호세 안토니오 바 거스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이 이렇게 여겨져 왔다고 CNN에 말했다. CNN은 4일 코로나19 사태 이 후 아시아계를 겨냥한 폭력·모욕 등 증오 범죄가 증가하는 배경에 는 미국의 인종적 위계에서 아시 아계가 차지하는 독특한 위상이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정치과학과 아시아계 미국인을 연 구하는 클레어 진 김 교수는“1850 년대 중국인이 처음 (미국에) 도
증오범죄 폭행 사건 피해자인 한국계 데니 김. <사진 출처-트위터 게시물 캡처>
착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시아계 미국인은 백인도 아니지만, 흑인 도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 고 말했 다. 이런 위상은 아시아계에 유리 하게 작동했다. 흑인 미국인이 겪 은 것과 같은 수준의 역사적 부당
함을 경험하지 않았고, 사회구조 적 걸림돌과 불평등을 마주친 일 도 없었다. 또 대체로 아시아계 미 국인은 다른 인종보다 소득이 높 고 대학 학위를 가질 가능성도 크 다. 김 교수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정치나 대중문화 영역에서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처 럼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은 흑인이 나 라티노, 미국 원주민들을 경찰 폭력에 죽을 확률을 높게 한 수사 나 의심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줬다 고 말했다. 물론 아시아계 역시 역사적으 로 차별과 증오의 대상이었다. 외 국인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위기가 닥치면 조직적으로 표적이 됐다. 1800년대 말 중국계 노동자들은 침체하는 경제의 원인으로 지목돼 이민이 금지됐고,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계 미국인들은 충직하지 못한 사람으로 묘사됐고 집단수용 소에 갇혔다. 1980년대엔 빈센트 친이라는 중국계 미국인이 일본인으로 오인 돼 두 백인 남성에게 두들겨 맞고 죽었다. 일본 때문에 자신들이 자 동차 회사 일자리를 잃었다는 분 노 때문이었다. 9·11 테러 이후엔 이슬람 공포 증 때문에 남아시아계가 표적이 됐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론 무
MONDAY, MARCH 8, 2021 수한 아시아계가 침을 뱉거나 기 침을 하거나 괴롭히거나 폭행하는 대상이 됐다고 CNN은 전했다. 텅 우옌‘AAPI(아시아계 미국 인 및 태평양계) 프로그레시브 액 션’의장 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 니아대학(UCSF) 의학 교수는 아 시아계 미국인이“보이지 않는 사 람 취급하는 인종차별로 고통받고 있다” 고 말했다. 우옌 의장은 아시아계가 학력 이 높고 돈 잘 버는‘소수인종의 모델’ 이라는 신화가 이들은 불이 익을 당하지 않은 이방인이란 관 념을 낳고, 이것이 이들을‘용인되 는 표적’ (acceptable target)으로 여기게 한다고 설명했다. 우옌 의 장은“누군가 보이지 않을 때 그들 을 해치기가 더 쉽다” 며“우리의 보이지 않음은 모든 곳에 있다” 고 말했다. CNN은“이런 보이지 않는다 는 느낌에도 불구하고, 또는 아마 도 그런 느낌 때문에 아시아계 미 국인을 노린, 세간의 시선을 끈 최 근의 폭행은 (과거와) 다르게 느 껴지는 주류 수준의 주목을 끌어
냈다” 고 짚었다. 다인종 연합체가 한데 뭉쳐 이 런 폭력을 규탄했고, 배우 올리비 아 문이나 대만계의 전 미국프로 농구(NBA) 선수 제러미 린 등도 나서서 인종차별을 고발했다. 주류 언론들이 많은 기사를 쏟 아냈고, 캘리포니아주는 차별·증 오로 인한 사건을 추적하는 데 약 100만 달러를 배정하는 한편 뉴욕 주에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새 조 치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계를 상대 로 한 차별·폭행에 대한 의식이 이처럼 높아진 데는 몇 가지 요인 이 있다고 말한다고 CNN은 전했 다. 그중 하나는 미국에서 성장했 고, 이민자였던 그들 부모처럼 조 용히 있지 않으려는 젊은 세대다. 저널리스트 바거스는 나이 든 부모나 삼촌, 할아버지는 말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자녀나 조카, 손주들은 말할 것이라며“왜 냐하면 우리는 온라인이기 때문이 다. 우리는 어떻게 해시태그를 쓸 지 안다” 고 말했다.
미국Ⅰ
2021년 3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아이까지 동원해 마스크 화형식… 코로나 방역저항에 좌불안석 “방역스위치 켰다 껐다 말라, 재확산 급변점” … 변이 감염도 걱정거리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감염자 확산이 둔화하고 있지만, 방역 지침에 저항하는 움 직임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보건당 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는 어린 이들까지 동원한 마스크 화형식이 열렸다. 100여명의 시위대는 지난 6일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모여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겠다면서 드럼통에 불을 피워 마스크를 태웠다. 집회에 참여한 부모와 어른들 의 독려 속에 아이들은 마스크를 불에 집어 던졌고, 일부 아이들은 “마스크를 없애버려” 라고 외쳤다. WP는 이번 집회는 코로나 방
역에 반대하며 아이다호주 전역에 서 열린 여러 집회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아이다호주는 주 전체에 마스크 착용 명령을 내리지 않았 지만, 집회가 열린 주도(州都) 보 이시를 비롯해 12개 지역에서 마 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텍사스주를 선두로 주 정부들 도 방역 완화 조치를 속속 선포하 고 있다. 텍사스, 미시시피주는 지 난주 마스크 착용 규정을 철폐했 고, 웨스트버지니아, 코네티컷, 애 리조나, 오하이오, 미시간, 루이지 애나주도 술집, 식당, 체육관 등에 적용된 집합 제한 규제를 풀기로 했다. 하지만, 섣부른 방역 완화 조치 가 코로나 재확산을 불러올 것이 라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어른들의 독려에 마스크를 불태우는 아이들
미국에서 코로나 감염 속도가 정체되기는 했지만, 하루 신규 확
진자 절대 숫자는 여전히 높은데 다 변이 바이러스가 새 불씨를 제
파우치“코로나 감염자 수치 여전히 매우 높아” … 규제완화 우려 “하루 6만∼7만명 수준서 정체… 용인할 수 없는 수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7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 자 수치가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
규제를 서둘러 완화하는 것은 또 다른 급증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 고 말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 은 이날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현재 신규 감염자가 하 루 6만∼7만 명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용인할 수 없는 수준” 이고“정말 매우 높다” 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다양한 급증 상황 을 돌이켜보면 매우 높은 수준에
미국 인구 9%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누적 확진자수 앞질러 2천977만여명,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 주 정부들은 잇달아 방역규제 완화 미국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마친 사람 수가 누적 확진자 수 를 넘어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오전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이 2 천977만6천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9% 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CDC는 밝 혔다. 이는 또 이날까지 미 존스홉킨 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누적 코 로나19 확진자 수인 2천893만8천 762명을 넘어선 것이다. 또 1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 람 수는 인구의 17.3%인 5천735만 8천849명으로 CDC는 집계했다.
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 에서는 1억1천635만5천여회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중 8천791만2 천여회분이 접종됐다. 이처럼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 고 신규 확진자는 겨울철 대확산 때보다 감소한 가운데 미국의 주 (州) 정부들은 속속 방역규제 완 화에 나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는 6일 보도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는 전날인 5일 다음 달 1일부터 디즈니랜드 등 각종 야외 놀이공 원과 메이저리그(MLB) 야구경 기장 등 각종 스포츠 경기장의 개 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 표했다. 테마파크의 경우 입장객은 정 상 때의 15∼35%로 제한되고, 마
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은 준수해야 한다. 애리조나주도 체육관, 영화관, 워터파크 등에 적용된 규제를 풀 고, 학교들이 이달 15일 이전에 대 면수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또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 아 주지사는 술집·식당·식료품 점 등 영세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 를 풀고, 모임 제한 인원을 75명에 서 100명으로 늘린다고 전날 밝혔 다. 코네티컷주 역시 이달 19일부 터 식당 등의 수용 가능 인원을 100%까지 확대하고 추후 지침을 더 완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정부 청사에서 마스크 의무화는 해제하 면서 식당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서 정체되다가 급증을 겪은 바 있 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보다 몇 주 앞서 유럽이 이런 패턴을 보였다 면서 유럽에선 신규 감염자 수치 가 최근 약 9% 증가하기 전에 감 염자 수가 정체기를 보였다고 말 쓰도록 했다. 그러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여전히 신규 확 진자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완화 조치들이 또 한 차례의 재확산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우치 소장은 5일 미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의 하루 신규 감 염자가 6만∼7만명에서 더 떨어지 지 않은 채 평행을 유지하고 있다 며“그 정도로 많은 바이러스 활 동이 계속 유지되면 이는 거의 예 외 없이 또 다른 급증이 발생할 위 험이 있다는 의미” 라고 말했다. NYT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미국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6만1천명으로, 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 러나 이는 지난해 여름의 최고점 에 근접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유럽이 최근 겪 은 위험한 경로를 미국이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 등을 인용해 지난주 하루 평 균 신규 감염자는 6만여명, 사망자 는 1천700여명이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에 걸려 입원한 환자 는 4만1천여명이다. 잇따르는 방역 완화 조치에 보 건당국은 경고 수위를 높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이날 CBS 방송과 인터뷰에 서 코로나19 방역 완화는 또 다른 급증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 혔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신규 감염 자가 하루 6만∼7만 명 수준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용인 할 수 없는 수준이고 정말 매우 높
다” 면서“(방역) 스위치를 켰다 껐 다 하지 말라. 또 다른 급증이 발 생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 이라 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질 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 남 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변이 확진 사례는 현재 2천700여건이지 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밝혀진 숫 자일 뿐이라며 더 많은 변이 감염 자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염병 전문가 셀린 가운더 박 사는 CNN방송에 미국 내 영국발 변이 확진 사례가 2천600여건에 이른다면서“이 변이는 기하급수 적으로 늘고 있다” 며“우리는 지 금 또 다른 확산의 급변점에 있다” 고 말했다.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州)에 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공공장소에서의 규제 완화를 발표 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관련,“우리는 조심스 럽게 천천히 돌아오기를 원한다.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지 말라” 며 “또 다른 급증이 발생하는 것은 위 험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조금 더 참고 견뎌야 한다” 고 말하고, 날씨가 따 뜻해진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파우치 소장 은 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어떻 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방 지침이 며칠 내에 나 올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등 놀이공원 1년 만에 문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던 미국 디즈니랜드가 1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5 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함 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디즈니 랜드를 비롯한 각종 야외 놀이공 원 개장을 제한적으로 허가했다 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건부는 테마파크 영업 재개
를 허용하되 입장객은 정상시의 15∼35%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 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의 무를 부과했다. 디즈니랜드 등 놀 이공원은 캘리포니아주 주민에게 만 우선 개방된다. 보건국은 메이저리그(MLB) 야구 경기장을 포함해 각종 스포 츠 야외 경기장도 재개를 허용해 조만간 스포츠 경기 관람도 제한 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A6
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8, 2021
상원,‘1조9천억 달러’초대형 부양법안 통과 밤샘 토론 거쳐 50대 49… 9일 하원표결, 슈머“내주 대통령 서명” … 바이든“큰 발걸음”
최저임금 15불 인상안 빠지고 실업급여 연장… 1천400불 현금지급 자격 강화 상원은 6일 조 바이든 대통령 이 추진한 1조9천억 달러(한화 약 2천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과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상원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회의를 통해 지난달 하원이 통과 시킨 해당 법안 일부를 수정해 찬 성 50표, 반대 49표로 법안을 가결 했다. 표결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찬성을, 공화당 의원은 모두 반대 표를 던지는 등 사실상 당론 투표 로 진행됐다. 상원 지형은 공화당 과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한 민
주당이 50석씩 반분하고 있는데, 우 크다. 댄 설리번 공화당 의원이 장인 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례식에 참석하느라 표결에 불참했 는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 다. 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법안은 하원으로 보내져 별도 강화된 실업급여가 종료되는 14일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원에 까지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 통과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서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 가결 직 명으로 법안이 발효된다. 후 백악관 연설에서 환영 의사를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 밝히면서“미국인에 대한 도움이 내대표는 상원 가결 직후 성명을 오고 있다고 약속했는데 오늘 그 내고 오는 9일 하원 표결에 부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큰 발걸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을 내디뎠다” 고 말했다. 현재 하원 의석 배분이 민주당 그는“분명히 쉽지 않았고 항 221석, 공화당 211석 등으로 민주 상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다”며 당이 과반이라는 점에서 상원에서 “하지만 이 법안은 매우 절실히, 통과한 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매 긴급하게 필요했다” 고 강조했다.
또 이 법안이 코로나19 백신 생산 과 배포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 혔다. 상원이 가결한 법안에는 성인 1인당 1천400달러(약 158만원) 현 금 지급, 실업급여 추가지급 연장, 백신 접종과 검사 확대, 학교 정상 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현금 지급의 경우 연간 8만 달러 (약 9천만원) 미만 소득자 또는 연 간 16만 달러 미만 소득 가족으로 자격 기준을 강화했다. 앞서 하원 이 통과시킨 안은 현금 수령 자격 을 개인 10만 달러(약 1억1천만 원), 부부 20만 달러가 상한이었 다.
현금 수령 미국민의 수가 기존 법안에서보다 준 것이지만, 자격 이 되면 작년 12월 통과된 600달러 지급안과 더해 총 2천 달러를 받게 된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가정의 85%가 현금을 지급 받을 것이며 두 자녀를 둔 연간 10 만 달러 미만을 버는 부부는 5천 600 달러를 받을 수 있다며 1인당 1천400달러 현금이 이번 달부터 지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 다. 상원에서 가장 큰 논란이 일었 던 실업급여의 경우 주 400달러였 던 지급액을 300달러로 낮추는 대 신 지급 기한을 기존 8월 29일에서
9월 6일까지로 연장했다. 실업급여 1만200달러까지 비과 세 처리키로 한 점도 하원 안과 다 르다. 특히 백악관과 민주당이 추진 했던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로의 인상안은 제외됐다고 CNN은 보 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이번 부양안은 지난달 27일 하원 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이처럼 수정이 가해지면서 하원의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법안의 상원 통과를 축하하면서“투표가 왜 중 요한지 일깨워줬다” 고 말했다.
코로나 국면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급증… 부통령“용납 못해” 바이든 행정부 연일 근절의지 표명… 법무부“모든수단 동원해 바로잡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라’ 는 문구로 도배되는 등 가게가 “코로나19는 한국에서 발생하지 와 폭력에 직면하고 있다” 고 말했 (코로나19) 국면에서 미국내 아시 파손된 뉴욕의 중국 및 한국 식당 않았다. 하지만 인종차별주의자들 다. 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가 급증한 상황을 전하면서 이런 증오 범죄 이 매번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그러면서“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용납 의 증가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 아니다” 고 말했다. 나는 모든 미국인이 보호받고 존 할 수 없다” 며 근절 의지를 재확인 나19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커 보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했다. 인다고 전했다. 마운틴뷰 시내에 위치한 한 상점 사회와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 6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또 증오범죄 신고 사이트 에서 물건을 훔치고 아시아계 주 다” 며 이와 관련된 법무부의 보도 (LA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 ‘AAPI(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 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자료를 트위터에 함께 게재했다. 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의 증 양계) 증오 중단’ 은 지난해 3월부 침을 뱉은 30대 미국인 여성이 경 이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아 오·극단주의연구센터가 뉴욕· 터 10개월간 아시아계가 당한 괴 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막기 LA·시애틀 등 미국내 주요 16개 롭힘 사건은 1천990건, 폭행 사건 증오범죄 확산이 사회문제로 위해 AAPI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도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발생 은 24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 떠오르면서 미 당국도 연일 우려 만나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한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는 122 혔다. 와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날 밝혔다. 건으로, 49건 발생했던 전년도에 피해자 중 중국계 미국인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존 칼린 법무부 차관 대행은 비교해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 40%였으며, 15%는 한국계였다. 트위터에서“어떠한 종류의 혐오 “미국 내 그 누구도 자신들이 어떠 났다. 이 사이트 측은“중국에서 왔 도 그저 용납될 수 없다” 면서“현 한 사람들이고 어떻게 생겼는지, LAT는 반(反)아시아계적 욕 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표적 재 우리나라에 있는 아시아계 미 그리고 어느 나라 출신인지 때문 설이나‘개고기 먹는 것을 중단하 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면서 국인과 이민자들은 늘어나는 증오 에 폭력을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
“업무 뒤 호텔방으로 불러 포옹” 쿠오모 성희롱 폭로 또 나왔다 “‘스윗하트’부르며 뺨에 입맞춤”폭로 전현직 참모들“성적·업무적 학대 당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여직원들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남 성 직원들에게도 강압적 언사를 사용하는 등 성적, 업무적 괴롭힘 (harassment)을 자행했다는 증언 들이 또 나왔다. 추가 폭로가 계속 터져나오면 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코로나 영웅’ 으로 떠올랐던 그의 ‘날개없는 추락’도 이어지고 있 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쿠오모 주지사의 전현직 참모들을 인터뷰해 쿠오모 주지사가 지난 수십년 간 적대적이고 유해한 업 무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를 저질 러왔다고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전 언론 참모 였던 캐런 힌튼이라는 여성은 WP 인터뷰에서 쿠오모 주지사가 주택 도시개발부 장관이었던 지난 2000 년 12월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힌튼은 당시 42세로 쿠오모 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지사(당시 장관)와 비슷한 나이였 으며 주택도시개발부의 컨설턴트 로 일하고 있었는데, 로스앤젤레 스(LA)에서 한 업무 행사가 끝난 뒤 쿠오모 주지사가 호텔방으로 부르더니 포옹을 했다고 주장했 다. 힌튼은‘호텔방으로 잠시 올라 오라’ 는 쿠오모의 전화를 받고 처 음엔 업무차 부른 것으로 생각했 지만 방에 도착해서는 조명이 너 무 어두워“순간 의아했다” 고말 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소파에
앉아 자신에게 결혼 생활은 어떤 지, 남편과는 잘 지내는지 등 사적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고,‘이상하 다’ 는 느낌에 힌튼이‘가보겠다’ 고 하자 쿠오모 주지사가 다가와 포옹을 했다는 것이다. 힌튼은“너무 길고 강한 포옹 이었다. 단순한 포옹이 아니었다” 면서 쿠오모 주지사를 밀어냈지만 그가 다시 끌어당겼고, 이에 또다 시 뿌리치고 호텔방을 빠져나왔다 고 힌튼은 주장했다. WP는 쿠오모의 전현직 참모 들을 인용, 쿠오모 주지사가 남성 직원들에게도‘겁쟁이’ (pussies) 라고 부르거나 ‘배짱이 없다’ (You have no balls)고 말하는 등 노골적 언어로 질책을 일삼았다고 도 보도했다. 애나 리스(35)도 힌튼에 앞서 전직 참모 출신으로는 세번째로 쿠오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시민들이“아시아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라” 라는 문구 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선 안 된다” 면서“법무부와 산하 기관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 시아계 사회를 지지하고 전국에서 증가하는 증오범죄를 바로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법무부 에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증오범 죄 자료를 제대로 수집하고 예방 을 위해 관련 지역사회와 협력하
도록 대통령 각서를 통해 명령한 바 있다. 당시 백악관은“대통령은 반 (反)아시안 폭력과 편견을 종식하 는 데 전념하고 있다” 며“아시아 계 미국인들에 대한 외국인 혐오 증이 존재하는 곳 어디서든 이를 규탄하고 싸우는 것이 이 정부의 정책임을 분명히 했다” 고 밝혔다.
폭로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 고만 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 상 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담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이로써 성희롱 및 성학대 피해 리스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자는 보좌관이었던 린지 보일런 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3년 (36), 비서였던 샬럿 베넷(25)에 더 쿠오모 주지사의 경제 개발 프로 해 리스, 힌튼까지 참모 출신 인사 그램 운영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4명과 일반인 애나 러치(33) 등 총 주지사는 그에게 업무와 관련해서 5명으로 늘어났다. 는 전혀 물어본 적이 없으며, 오직 첫번째 폭로에 나섰던 보일런 사적인 질문, 외모에 관한 언급만 은 전직 참모 출신 인사 2명의 피 했다고 리스는 주장했다. 해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자 트위 또 2014년 5월 주지사 사저에서 터에 올린 글에서 쿠오모를 향해 열린 한 리셥션 행사에 참석했을 “당신 역겨운 괴물 뉴욕 주지사 쿠 때 쿠오모 주지사가‘Sweetheart’ 오모, 물러나라” 고 공개적으로 사 (애인, 친구, 어린아이 등을 애정 퇴를 촉구했다. 을 담아 부르는 말)라고 부르며 다 앞서 파장이 커지면서 쿠오모 가오더니 두 뺨에 입을 맞추고 손 주지사에 대한 사임 또는 탄핵 요 으로 자신의 등을 감싼 뒤 허리를 구가 일고 있지만 쿠오모 주지사 움켜잡았다고 말했다. 는 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행동 리스는 당시에는 이런 경험에 은 습관적인 것일 뿐 누군가를 불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 쾌하게 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사 지 못한 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 임론을 일축했다.
한국Ⅰ
2021년 3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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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346명, 휴일영향 사흘만에 400명 아래… 산발감염 지속 지역 335명-해외 11명…누적 9만2천817명, 사망자 8명 늘어 총 1천64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지 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 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 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넘 게 300∼400명대에서 정체하는 양 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집단감염 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 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크 고 작은 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335명 중 수도권 240명, 비수도권 95명… 수도권이 71.6%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천817명이라 고 밝혔다. 전날(416명)보다 7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 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 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완 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 면서 한때 600명대까지 올라섰다 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 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3.2∼8)간 신규 확 진자는 일별로 344명→444명→424
명→398명→418명→416명→346명 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 번, 4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35명, 해외유 입이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 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240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7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0명, 광주· 충남 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 명, 대구·전남 각 6명, 전북 4명, 울산·제주 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 총 9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 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 다.
국민 66.3%“코로나로 한국사회 위기” … 6개월새 17.4%p 감소 54%“올해 안으로 코로나19가 종식할 가능성이 없다”인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과 올해 2월 8∼17일 만 18세 이상 (코로나19)으로 한국사회와 자신 전국 성인 1천84명을 대상으로 의 삶이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이 ‘코로나19와 사회적 건강’제1·2 6개월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 차 조사를 해 6개월간 코로나19 됐다. 인식과 경험의 변화를 알아본 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 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 순 교수팀은 지난해 8월 25∼28일 다.
한국 사회를 위기 방향으로 보 는 입장은 전체의 66.3%로, 2차 대유행 시점이었던 지난해 8월 1 차 조사 결과(83.7%)보다 17.4% 포인트 감소했다. 동일한 질문을‘내(귀하의) 삶’에 대해 제시한 경우 1차
서울 광진구 원룸에서는 지인 모임을 통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 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 린이집에서는 10명이 확진됐다. 또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 가족 각각 5명과 3명이 확진 판정 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 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 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앞서 집 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6명 줄어 128 명… 16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 다.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광주
·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 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파키스탄 각 2명, 필리핀 ·인도네시아·베트남·폴란드 ·미국·말라위·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00명, 경기 128 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43명 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을 제 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새 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64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254명 늘어 누적 8만3천474명이
81.7%에서 10.8%포인트 감소한 응답은 42.3%에 그쳤다. 70.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전받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통제 가 있는 한국 사회의 가치 1순위에는 능성 인식은 2차 대유행이 한창이 ‘건강과 웰빙’ (25.5%)이 꼽혔다. 던 지난해 8월의 1차 조사에서 가 ‘사회 안전’ (22.5%),‘경제성장’ 장 낮은 44.1%였다. 이번 2차 조 (12.6%)이 그 뒤를 이었다. 사 수치는 49.6%로 소폭 상승했 이 세 가지 가치는 지난해 8월 으나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지 못 1차 조사에서도 상위 3가지에 포 하고 있다. 함됐으나, 6개월새‘사회안전’ 과 ‘올해 안으로 코로나19가 종식 ‘건강과 웰빙’ 의 순위가 서로 바 할 가능성이 없다’ 는 인식도 과반 뀌었다. 인 54%였다.‘가능성이 있다’ 는 ‘감염 확산 저지’ 와‘경제 회
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늘 어 총 7천70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86만 1천809건으로, 이 가운데 670만1천 59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 지 6만7천394건은 결과를 기다리 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천683건으로, 직 전일 2만1천183건보다 2천50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 의 3만2천932건보다는 1만4천249 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5%(1만8천 683명 중 346명)로, 직전일 1.96%(2만1천183명 중 41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86만1천809명 중 9만2천 817명)다. 복’ 을 저울질하는 질문에 대해서 는‘감염 확산 저지를 해야 한다’ 고 보는 사람이 66.3%로,‘경제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보는 29.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유명순 교수는“사태 1년이 지 났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한국 사회와 개인 삶에 위기라는 의미 를 가진다” 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 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김영춘 vs 박형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진표 완성 여,‘가덕도 신공항’띄우기 총력… 야, 정권심판론으로 판세 굳히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숲을 찾아 반려견주와 대화하고(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서울시민이 바 라는 서울’정책제안집을 전달받고(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송파구 재건축 추진 노후 아파트현장을 받문했다.
“서울시장 양자대결 안철수 47.3% 박영선 39.8%” 입소스 조사… 오세훈도 오차범위내 우위, 3자 구도에선 박영선 우세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맞대결 구도에서‘야권 단일후보’ 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 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 보가‘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47.3%의 지지율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39.8%)에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5%로, 오 24.2%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오 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세훈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인트) 밖이었다. ‘단일화 안 될 것’ 이라는 응답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 47.1%로,‘단일화될 것’ 이라는 응 화될 경우, 오 후보가 45.3%의 지 답(37.7%)보다 많았다. 지율로 박 후보(41.6%)에 오차범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7%, 위 내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 25.3%, 국민의당 7.1%, 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 정의당 6.0% 순이었다. 결이 펼쳐지면 여권의 승리가 예 이 조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상됐다. (LH) 직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 박 후보가 35.8%로 앞선 가운 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를 데 안 후보가 26.4%, 오 후보가 발표한 이후에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이 6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영춘 후보를 확정하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와 대결이 성사됐다. 민주당은‘가덕도 신공항’추 진을 전면에 내세워 부산 민심을 파고들 전망이다. 국민의힘은‘정 권 심판론’ 을 걸고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내고“김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정치 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 며“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 발 전을 만들어 내겠다” 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지난 임시국회 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조항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 법을 통과시킨 만큼, 바람을 일으 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당장 부산 연고 친목모임인 ‘부산갈매기’소속 등 현역 국회 의원 40명이 7일 단체로 가덕도를 찾는 등 당력을 총 결집할 계획이 다. 민주당은 또 이명박 정부 국가 정보원의 사찰 의혹과 관련, 박 후 보가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을 지냈다는 점을 고리로 공세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 영남 지지 이어갈 전망이다. 가 탄탄한 당 안팎 인사들도 박 후 한편 부산 여론조사 지지율 1 보를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혀온 위를 달려온 박 후보는 이번 선거 것으로 전해졌다. 가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의 민주당이 국정원 불법 사찰 의 성 비위 사건으로 치러지는 점을 혹으로 공세를 펴는 데 대해선 부각하며 판세 굳히기를 시도하 ‘미래’ 를 강조하며 맞선다. 고 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은 하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언 태경 의원은 이날 SNS에서“민주 주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 당은‘과팔남탓’(과거팔이와 남 제부시장이 공동 선대본부장을 만 탓하기) 그만하기를 바란다” 며 맡아‘원팀’진용을 이미 갖췄다. “국민의힘은 미래로 달려가겠다” 같은 당 김기현 김태호 의원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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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8, 2021
한미, 바이든 취임 46일만에 방위비 타결… 미“의미있는 증액” 외교부“원칙적 합의·대외 발표 및 가서명 추진” … 합의 세부내역은 안 밝혀 바이든 행정부, 트럼프 압박에 장기표류하던 한·일 협상 해결로 동맹복원 속도 장기 표류를 면치 못하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 폭 증액 압박 속에 한미동맹의 장 애물로 작용하던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마침내 합의점을 찾은 것 이다. 미 국무·국방장관의 방한 을 앞두고 동맹 복원의 중대 계기 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 자료를 내고 제11차 한·미 방위 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설 명했다. 이어“정부는 조속한 협 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돼 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
인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 화에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 했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양국 이 방위비분담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국무부 는 합의안에는 한국 측의‘의미있 는 증액’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민주적 동맹 활성화와 현대화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도 했다. 외교부와 국무부 모두 분담금 인상률 등 합의의 자세한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양측의 합의는 그 간 가서명과 정식서명을 거쳐 한 국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았다. 이번 합의내용의 공식 발표 등 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 한 계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15 ∼17일 일본을 방문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 을 조율 중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한 외교관을 인용, 한미가 방 위비분담금 협상을 타결했다고
매년 단골 질문‘북핵 문제’나 한중관계 질문 안 받아 질문이 사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 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내외 신 기자 27명의 질문에 답했는데
이 가운데 북한 핵 문제나 한중 관계와 관련한 질문은 하나도 받 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인
사퇴 후‘LH 투기’ 로 목소리 높인 윤석열…“장외 정치 하나?” 문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검찰의 직접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과거 수사 경험을 애써 부각하기 도 했다. 하지만 그가 사직하면서 강조했던 중대범죄수사청(중수 청)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 았다. 윤 전 총장이 첫 공개 발언으로 ‘LH 투기’문제를 거론하자 법조 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스로 사퇴의 이유로 내세웠고 검 정과 부정부패에 얼마나 많은 국 찰의 최대 현안인 중수청 입법을 민들이 분노하고 있는가” 라고 반 막는 데 힘을 쏟겠다던 각오와 상
중수청 등 검찰 현안엔 언급 없이 부동산 이슈 건드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국토 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사건 을 공개 비판하고 나서면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8일 일부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LH 투기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했 다. 사표가 수리된 지 사흘 만에 내놓은 첫 공개 발언이다. 그는“공적 정보를 도둑질해서 부동산 투기하는 것은 망국의 범 죄” 라며“이런 말도 안 되는 불공
작년 한국 순자산 330억원이상 부자 7천여명… 6.3% 늘어 나이트 프랭크 연례 보고서 지난해 한국에서 순자산(부채 를 뺀 재산) 기준 3천만달러(약 331억원)이상의 자산가는 7천354 명으로 전년보다 6.3%(436명) 늘 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영국의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2021 부 보고 서’ (wealth report)에 따르면 지
난해 전 세계에서 순자산 3천만달 러 이상의 부자는 52만1천653명으 로 전년보다 2.4%(1만2천401명) 증가했다. 2020 보고서에서는 1년 전보다 6.4% 늘어난 것과 비교하 면 지난해 증가율은 3분의 1 수준 으로 낮아졌다. 대륙별로는 아시아(11.6%)와 호주(9.9%) 지역의 부자 수 증가 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에 비해
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폭 인상 고수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한미는 2019년부터 2020년 주 한미군 주둔 분담금 결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나 트럼프 전 대 통령이 5배 인상을 압박하면서 협 상이 표류하기 시작했고 2020년 이 다 지나도록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시아 동맹 국과의 관계에 대표적 걸림돌로 작용했던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조기에 타결하며 동맹 복원에 속 도를 내는 분위기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일본과 주 일미군 주둔 분담의 근거가 되는 방위비특별협정을 현행 수준에서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협정 은 이달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며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부터 1년 간 2천17억엔(약 2조1천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빠 관심이 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진 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졌었다. 례적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외교 소식 왕 부장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 통은 2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며 담이 있었던 2019년에는 공산당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현재 동력 기관지 인민일보에 이어 2번째로 이 부족한 상황인 것은 사실” 이라 한국 연합뉴스 특파원을 지목해 고 말했다. 질문을 받았었다. 질문 순서가 빨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는 랐던 것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한반도 문제 등에 관련한 질문을
준비한 한국 기자들이 참석했었 다. 왕 부장은 이곳에서 떨어진 인민대회당에서 화상 연결 방식 으로 질문에 답변했다. 일본 언론은 외국 선박에 무기 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중국의 해경법에 대한 일본의 우려와 중 일 양국의 올림픽 협력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
당한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정치 본색’ 을 너무 빨리 드러 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LH 투기 사건은 올 초 출범한 경 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이 제 막 수사를 맡아 당장 검찰과 직 접 관련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 다. 특히 야당이 4월 재·보궐선거 를 앞두고 LH 투기 사건을 정치 적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 서 윤 전 총장이 사퇴하자마자 이 에 적극 가담하고 나선 것은 정치 적 의도를 의심받을 수 있다. 게다가‘노회한’정치인들과 비슷하게 일부 언론을 콕 찍어‘언 론플레이’ 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슈를 건드린 것은 앞으로 그의 행보가 검찰을 넘어 정치 현안 전 반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 는 것으로 해석된다.‘검찰의 대변 자’ 가 아닌‘정치인’ 으로 변신했 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 다. 그는 사퇴하면서 검찰총장으 로서는 전례 없이 정부에 대한 노 골적인 비판을 쏟아내‘정치적 사 퇴’ 라는 지적도 받았다. 사퇴 후 당분간 대외 발언과 활 동을 자제한 채 신중한 입장을 취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곧바로 정 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검찰총장 재직 시절 발언과 수사 지휘에 대 한 의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재직 중 목소리를 높 였던‘정치적 중립’발언이 무색 해지면서 여권의 비판을 받아온 주요 사건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 담도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 하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왼쪽)와 미국의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 담협상대표.
중국 외교부장 회견서 사라진‘한국’ … 일본만 언급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 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 의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매년 단골 질문이던 한반도 문제 관련
금 협상대사는 미 워싱턴DC를 찾 아 5일부터 이날까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 가 이끄는 미측과 협상을 벌였다. 정 대사는 당초 이틀 간 회의 를 하고 이날 귀국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이날까지로 하루 늘어나 면서 양측이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조율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 취 임 46일만에 도출됐다. 한미는 바 이든 행정부 취임 출범 직후인 지 난달 5일 화상으로 8차 회의를 한 뒤 한 달만에 이번 9차 회의를 했 으며 대면 회의가 이뤄진 건 작년 3월 로스앤젤레스 회의에 이어 1 년 만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회의 당시 한미는 한국의 2020년 분담 금을 2019년의 1조389억원에서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20.7%), 라틴아메리카(-13.5%), 중동(-10.1%) 등은 부자들이 감 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15.8%)이 국별 분석 대상인 주요 44개국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스웨덴 (11.3%), 싱가포르(10.2%), 사우 디아라비아(9.7%), 스위스(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하면서 새 합의가 2025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6년 짜리 합의라고 했다. 앞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한국(6.3%)은 8번째였다. 스페인(-13.5%)과 프랑스(9.4%), 이탈리아(-2.8%) 등은 부 자들이 줄었다. 순자산 3천만달러 이상의 부 자 수로만 보면 미국이 18만60명 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7만426명), 독일(2만8천 396명), 영국(1만6천370명), 프랑 스(1만5천503명) 등도 부자들이 많은 편이었다. 한국(7천354명)은 스위스(7천 553명)에 이어 11번째다.
견해를 밝히는 것도 평소 윤 전 총 장답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LH 투기 문제와 함께 재·보궐 선거를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인터뷰에서“여 든 야든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신속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촉구해 야 한다” 며 정치권에 조언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제3지대 에서 정치활동 계획을 시사한 것 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를 잘 아는 한 지인은“검찰에서 나온 지 1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특정 사안에 많이 얘기하면 사퇴의 정 당성이 떨어질 것” 이라며 실망감 을 내비쳤다. 부동산 문제는 현 정부의‘아 킬레스건’ 으로 꼽히며 어떤 사안 보다 정치적 인화성이 강한 이슈 다. 윤 전 총장이 사퇴 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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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3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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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측 인사 심야체포 뒤 사망 곳곳서 시위 계속… 현지 매체“고문으로 사망” 쿠데타 규탄 시위대에 대한 미 얀마 군부의 폭력이 갈수록 그 강 도를 더하고 있다. 낮에 시위대를 상대로 무차별 실탄사격까지 서슴지 않은 데 이 어, 밤에는 주요 인사들의 집에 무단 침입해 체포한 뒤 고문까지 자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부 시위를 주도하는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 진영 인사들과 시민 운동가들을 압박해 시위 동 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현지 언론 이라와디는 수 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 동맹(NLD) 소속으로 양곤 파베 단 구(區) 의장인 킨 마웅 랏(58) 이 전날 밤 군경에 의해 끌려간 뒤 고문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 다. NLD 관계자도 전날 밤 군경 에 의해 당 관계자 일부가 체포됐 음을 확인했다고 AFP 통신에 밝 혔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전날 밤 양곤의 곳곳에서 군경이 섬광 수류탄 등을 사용하면서 여러 집 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체포했 다고 보도했다.
양곤의 시위대가 군경이 발사한 최루탄을 피하고 있다.
중부 바간서 또 실탄 사격…군정 수치측 인사들에“반역죄, 사형도 가능”경고 NLD 소속 시투 마웅은 페이 스북에“군경이 NLD 공보담당 인 마웅 마웅을 잡으러 왔지만 찾 지 못했다” 면서“그의 동생이 군 경에 맞고 거꾸로 매달린 채 고문 을 당했다” 고 적었다고 통신은 전 했다. 앞서 지난 5일엔 중부 마궤 지 역의 한 마을에서 군부 지원을 받 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의 지 지자 약 25명이 NLD 지역 대표
와 가족, 친지 등 8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NLD 지역 대표와 17세인 조 카가 숨졌고, 친지 5명이 흉기에 찔리는 등 부상했다고 미얀마 나 우가 보도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연합 (AAPP)는 성명을 내고 전날 현 재 1천700명 이상이 체포됐다면 서“군경이 주택가로 들어와 시위 대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주택
스웨덴·오스트리아서‘노마스크’시위…미국선 마스크 화형식 파라과이선 코로나백신 부족 항의시위…내각 총사퇴
6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제한조치에 항의하는 시 위대가 마스크를 불속으로 던지고 있다.
과 박물관 등의 영업을 허용했지 만 일부 제한은 남겨뒀다. 시위대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 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지키 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현 지 언론에 따르면 신나치 등 일부 극우세력도 참가했다. 경찰은 방역지침을 어긴 이들 을 상대로 최루가스를 동원해 해 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몇 명 이 체포됐다. 같은날 미국 아이다 호주(州) 주의회 앞에서도 최소 100명이 모여 마스크를 불태우며 방역 조처에 항의했다고 AP통신 은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시위 영상을 보면 어른들 이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불에 던 져넣으라고 촉구한다. 반면 지구촌 다른 한편에서는 전혀 다른 이유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5일 중남미 파라과이 수 도 아순시온에선 수백명이 공공 병원 내 주요 치료약물과 코로나 19 백신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 위를 벌였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최소 1명이 숨졌다. 이날 저녁에
도 반정부 시위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압도 대통령은 이 시위 에 따라 내각이 총사퇴한다고 이 날 밝혔다. 그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 개편과 관련한 세부 내 용을 밝힐 계획이다. 파라과이에선 지난해 7월 정 부가 경제를 재개한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가 격화하며 보건 체계 가 붕괴 직전 상태라고 뉴욕타임 스(NYT)는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가족들은 마취제 등 약물을 암시장에서 구매하며, 국립병원 에서 약물이 도난당하는 지경이 다. 이런 가운데 총인구 700만명 인 파라과이에 현재까지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은 러시아산 4천회 분에 불과하다. 오는 7일엔 칠레 가 기증한 중국 시노백사의 코로 나19 백신‘코로나백’2만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공분 이 거세지자 상원은 훌리오 마솔 레니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한을 통과시켰고, 마솔레니 장관은 전날 사임했다.
中외교장관, 미국에‘내정간섭·이익침해’경고 속 대화 손길 “대만은 중국 영토로 타협 여지없어…미국 레드라인 넘어선 안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취임 후에도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 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중 간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켜야 한다 면서 중국의 핵심 이익 침해는 용 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대만과 홍콩 문제 등 핵심 이익에서는 날을 세웠지만 미중간 전략적 오판을 막기 위해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대화와 협 력의 손길도 함께 내밀면서 바이 든 행정부와 관계 재설정에 기대 감도 내비쳤다. 왕이 부장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중 관계에
에 총격을 가하고 많은 기물을 파 손했다” 고 밝혔다. 군정이 NLD 인사들을 대상 으로 야간체포 및 테러에 나선 건 시위동력 약화를 노린 것으로 보 인다. 특히 미얀마 내 9개 부문 노조 연합이 9일부터 전국적인 총파업 을 벌일 예정인 것과도 관련돼 있 다. 이들 노조는 쿠데타 종식을 위 해 미얀마 경제를 멈춰 세워 군부 에 타격을 주자고 촉구했다고 로
8일 총파업 앞두고 백색테러 시위동력 약화 노려
“마스크 불태우자”지구촌 곳곳 코로나통제 반대시위
지구촌 곳곳에서 주말 사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차단을 위한 정부 통제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 면 이날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선 300~500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 은 채 메드보리아르플라첸 광장 에 집결해 정부 방역 지침에 항의 했다. 시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인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비판 하는‘프리덤 스웨덴’ 이라는 단 체가 주최했으며, 극우 활동가와 백신 반대주의자들이 참여했다 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집회 인원이 방역 지침 에 따라 허용된 수준을 넘어서자 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 6명이 다쳤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에 적극적인 통제 대신 바이러스 전파를 방치해 집단면역을 달성 한다는 전략을 취했다. 집단면역 이란 특정 집단 구성원 대다수가 면역이 생겨 바이러스가 더는 확 산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통제정책을 펼친 주변 국에 비해 확진자, 사망자 규모가 급증하며 피해가 커지자 사실상 정책 실패를 시인하고 엄격한 제 한조처로 선회했다. 이날 오스트리아에서도 같은 이유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 아 빈에선 이날 극우성향의 자유 당이 주최한 항의시위에 수천명 이 참여했다. 이들은 식당과 카페 폐쇄 등 정부의 제한조처를 비판하며 제 바스티안 쿠르츠총리의 퇴진을 촉구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달 봉쇄 수 위를 낮춰 등교를 재개하고 상점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1,743만명, 사망 260만 명 넘어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왕 부장은“중미 관계와 관련 해 양측은 우선 내정 불간섭 원칙 을 지켜야 한다” 면서“이는 유엔 헌장에 명시된 규정이며 국제 관 계의 기본 준칙이므로 중국과 미 국을 포함한 각국은 모두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국가 주권을 존 중한다는 전제 아래 각국과 신뢰 를 증진해 의혹을 해소하고 진실 을 밝히길 원한다” 면서“하지만 근거 없는 비난과 모독 그리고 핵 심 이익에 대한 침해는 절대 용납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미국이 민주주의
와 인권을 내세우면서 타국 내정 에 간섭해 세계 혼란의 근원이 되 기도 했다” 면서“미국은 하루빨 리 깨달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세상이 계속 불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이 부장은 사회 제도 가 다른 미중간 갈등이 불가피하 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양국은 솔직한 소통을 통해 전략적 오판 을 막고 충돌을 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2대 경제 대 국인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는 것 은 이상하지 않지만 제로섬 게임 이 돼서는 안 된다” 면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회복, 기후 변화 등 분야에 서 미중간 협력 심화를 기대했다.
이터 통신은 전했다. 군경은 시위대에 대해서도 폭 력 진압을 이어갔다.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군경이 이날도 최루탄관 섬광 수류탄 등 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했다. SNS에는 군경이 시위대 3명 을 향해 곤봉 등으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는 장면도 올라왔다. 수 만명이 시위에 나선 제2도 사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결성한 시 만달레이에서는 경찰의 폭력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 (CRPH) 진압으로 수 명이 다치고, 최소 70 에 대해서도 반역죄를 저지르고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 있다며, 사형 또는 징역 22년 형을 이 전했다.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은 전했다. 지정된 미얀마 최대의 불교유적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부의 로 여겨지는 중국의 왕이 지가 있는 바간에서도 군경이 시 ‘뒷배’ 위대를 향해 실탄 및 고무탄을 발 (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 사하면서 수 명이 다쳤다고 현지 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군정은 관영 매체인‘글로벌 회견에서 미얀마 사태와 관련,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를 통해 “중국은 미얀마의 주권과 국민의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지 않으려 의사를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각 거든 시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조 국과 접촉해 긴장 완화를 위해 건 이라고 밝혔 심해야 한다” 며 노골적으로 경고 설적인 역할을 할 것” 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에 고용된 한 군정은 또 NLD 의원들이 군
국제 로비스트가 군부는 중국과 거리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 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 도했다. 이스라엘계 캐나다인인 아리 벤메나시는 통신과 전화 인터뷰 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군부가 체 포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군 장성들의 시각에서 볼 때 지나치게 중국과 가까워졌다 면서“중국 쪽으로 붙을 것이 아 니라 서방과 미국 쪽으로 가까이 가야 한다는 (군부 내의) 실제적 압력이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그들(군부)은 중국 의 꼭두각시가 되고 싶어하지 않 는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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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MARCH 8, 2021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 보험
사무실(Office)도 보험에 들어야 하나? 사무실을 보험에 든다? 무엇 을 보험에 든다는 말일까? 라는 의문을 갖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업체는 그들의 리스 (Lease) 계약상 건물주 (Landlord)를 보호하는 일정한 한도의 책임보험(Liability)을 들 어야 하므로 비록 들고 싶지 않더 라도 계약상 의무(Contractual Liability)를 이행하기 위해서 들 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이러한 사업체로서는 의사, 변호사, 회계 사, 부동산 브로커, 모기지 브로 커, 보험 대리인 등 수없이 많이 있는데, 보험을 든 사무실보다 안 든 사무실이 더 많은 것 같다. ◆ 사무실서 무슨 일 하지? 물론 사무실에서 일어날 수 있 는 사고(Accident)나 화재(Fire) 가 흔한 것은 아니므로 보험료가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 (Mercantile Stores)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사업체에 따라 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가 에 따라서‘사무실’ 이라고 부르 더라도 단순한 사무실로 간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작은 면적의 사무 실만 가지고 있는 수입 도매상 (Importer - Wholesale Distributor) 같은 경우 단순한 사 무실 보험으로 들 수 없다. 수입 하는 상품이 무엇이냐, 연매상이 얼마냐, 특허가 있는 자기 상표가 있느냐, 상품을 어떻게 판매하느 냐 등등 여러 가지 질문이 꼬리를 물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사무 실 보험으로 처리할 수가 없다. 사무실 보험은 사무실 내의 기 물에 대한 화재보험과 사무실에 찾아오는 고객들의 신변에 대한 책임보험을 한 묶음으로 만든 보 험증서(Business Owner’s Policy)를 주로 사용한다. 이 사
Advertising Injury Liability) 등 은 일반적으로 제외된다.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무실 보험은 일반 상점을 보험에 들 때도 사용되는 같은 형태의 보 험증서인데, 단지 업종 (Classification)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요율이 다르게 적용될 뿐이 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모기지 브로커, 부동산 브로커, 보험 대리 인 등과 같은 전문직 사무실은 대 개 연 500~1,000 달러 정도 보험료 로 쉽게 사무실 보험을 들 수 있 다. 사무실을 꾸밀 때 든 기본 시 설비 및 사무실 내의 기물에 대한 화재보험은 상용 건물을 보험에 들 때처럼 사무실이 든 건물 소재 지(Territory), 건물 지음 새 및 용 도(Construction and Occupancy), 동네 (Neighborhood), 사무실의 면적 (Area=Square Footage), 업종 (Classification) 등이 보험료 산 출에 참고자료가 된다. 사무실 책임보험은 일반적으 로 그 사무실이 위치한 장소에 국 한되며(Designated Premises Only), 전문직 책임(Professional Liability), 상품의 유해성에 대한 책임(Products and Completed Operations Liability), 허풍 광고 에 대한 책임(Personal and
◆종업원 신변에 대한 보험 사무실 보험에서도 화재가 발 생했을 때 벌지 못하게 될 수입에 대한 보험이 필요하다. 사무실 보 험은 일반적으로 실제 수입 (Actual Income)에 대한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수입’ 은 다른 말로‘세 금보고 한 장부에 근거한 수입’ 이 라는 뜻이다. 따라서 평소에 장부 정리를 소홀히 한 사업체는 보험 손실 청구를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화재나 도난으로 인한 손실 을 산정하는데도 역시 세금보고 장부가 근거가 되므로 어떤 사업 에 종사하더라도 장부정리는 매 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사무실 보험을 들어야 하는 고용주는 자기를 위해서 일 하는 종업원들의 신변에 대한 고 용주의 책임(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 약어로 WC 라고 부름) 을 반드시 보험에 들어야 한다. 이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은 어느 주에서 사업을 하든지 그 해당 주 의 법에 따라‘반드시’들어야 한 다. 여기서‘반드시(Compulsory, Mandatory 또는 Statutory)’ 라 는 단어는 들지 않으면 벌금을 물 게 된다는 법적 규제의 의미가 들 어있다. 이 보험은 일하다 몸을 다친 종업원의 치료비(Medical Expenses)와 급료(Payroll)를 물 어줄 뿐 아니라 고용주의 태만 (Negligence)에 대한 법적 책임 을 막아주는 고용주에게 필수 불 가결한 보험이다. 보험료는 종업원들에게 지급 한 급료(Payroll)와 직종 (Classification)에 따른 요율 (Rate per $100)에 따라서 결정된
뉴욕주에서 활동하는 사업체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묶음보험 증서(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 (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 ③신체장애 혜택 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보험 증서(Disability Benefit Law_Paid Family Leave Policy), 등 세 가지 종목의 보험증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다. 사무실 직원(Office Clerical Employees)에 대한 요율은 100 달러당 25센트 정도로 매우 낮은 요율이 적용된다. ◆ 유급가족휴가 보험 뉴욕주에서는 특히 종업원이 일과 상관없이 신체장애에 걸렸 을 때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Systems)에서 기다려야 하는 6개월(26주)동안 신체장애 혜택을 물어줄 보험(Disability Benefit Law Policy=DBL)과 뉴 욕주의 가족 일로 한시적으로 직 장을 못나가는 종업원에게 급료 를 대체해주고 직장을 보장해주 기 위한 소위 유급가족휴가 보험 (Paid Family Leave=PFL)이 필 요하다.
이 두가지 보험은 목적이 다르 지만 편의상 한 보험증서에 묶어 서 가입하게 된다. 따라서 뉴욕 주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종 업원 상해보상보험을 들 때 이 보 험도 동시에 들게 된다. 뉴저지와 커네티컷 주에서는 해당되지 않 는 보험이다. 뉴욕주에서 활동하는 사업체 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묶음보 험 증서(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업원 상해 보상 보험 증서(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 ③신체장애 혜택 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보험 증서 (Disability Benefit Law_Paid Family Leave Policy), 등 세 가 지 종목의 보험증서가 기본적으
로 필요하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생명·건강 보험·메디케어 상담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대표전화 : 718-961-500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NY, NJ, CT 주 커버.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29> “I have heard about your taking time off from your rocketry work to help produce the Peter Ultar Odyssey and I thank you and your father for it.” “I am delighted to be part of the great saga. I had no idea you are part of it, First Secretary.” “After the funeral you are all cordially invited to be my guests at Almaty.” “We would have loved to, except my team must accompany Peter and his family to Vladivostok on their way to Honolulu immediately after the funeral to be at their father’ s bedside.” “I understand. Next time when you return to film the series. You have our good wishes for your father’ s recovery, Peter.” “Thank you, Dimash.” Konayev had Sergey sit to his left and Peter and Stella to his right. Peter looked ahead and felt stabbed by a fierce stare from behind a black face net. It was Sulan. Luckily, Stella distracted him, whispering to him whether she could join the press cameramen on the sidelines and do some shooting. “As part of the Odyssey?”Peter asked Sergey. “To juxtapose to the past. Your participation in this funeral is a good foil to your rescue by the deceased, your adopted father.” Konayev turned to them, curious. “May I be excused to film the funeral service?”Stella asked. “Sure,”Konayev said with alacrity, glad at the certainty that his presence and performance at this provincial town would be given worldwide publicity, since the top journalist of the West with guaranteed distribution was doing the work. His political ambition required wide press coverage. The shots taken by the Kazakh TV crew would not be shown outside Kazakhstan, let alone outside the Soviet Union. His appearance on Western TV would surely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big boys in Moscow. But it was essential that he make an impression on the journalist.“But, Stella, make it a celebration, not a mourning. The Soviet Union does not permit a religion to take advantage of a funeral and depress the people.” “The way to go, Dimash,”Stella assured him, heading for the section where she had left her camera gear with Wonyong and others on the team. “Help me figure this out, Peter,”Konayev said after she left.“Your wife is unfazed by my express Soviet atheism. Isn’t she a devout Christian like all American women?” “She is what they call a free thinker and despises the tyranny of religion over our minds.” “What about you?”
“하시는 로 케트 작업에서 시간을 내여 피터 울타르 오디세이를 제 작하도록 도우 신다고 들었는 데 정말 당신 과 아버님께 감사합니다.” “위대한 전 설의 한 부분 이 되어 기쁩 박태영(Ty Pak) 니다. 제일 서 <영문학자, 전 교수, 기님도 다른 뉴저지 노우드 거주> 한 부분인지 몰랐습니다.” “장례식 후에 다들 알마티에 제 손님으로 초대합 니다.” “그랬으면 좋은데 내 팀이 장례식 직후에 피터와 그 가족이 호노루루에 있는 그들 아버지 병석에 갈 수 있도록 그들을 브라디보스톡까지 동반하여 모셔 다 드려야 합니다.” “아, 그래요. 그럼 영화시리즈 촬영하려 다시 올 때 그래요. 피터, 아버지 병환이 빨리 낫기를 바래.” “고마워, 디마시.” 코나에프는 세르게이를 자기 왼쪽에 그리고 피 터와 스텔라를 오른쪽으로 앉혔다. 피터가 앞을 보 며 검은 얼굴망 뒤에서 발사되는 격렬한 응시에 찔 림을 느꼈다. 쑤란이었다. 다행히 스텔라가 나가서 기자단에 끼여 사진 찍고 싶다고 속삭여 주의를 흐 트러지게 했다. “오디세이의 한 부분이라니?”피터가 세르게이 에게 물었다. “과거와 병치한다는 거지. 너의 장례식 참가는 돌아가신 네 양부가 너를 구한 것을 더 돋보이게 해.” 코나예프가 호기심이 나 그들에게 향했다. “장례식 촬영하기 위해 가도 됩니까?”스텔라가 물었다. “물론이지”코나예프는 보장된 관객을 가진 서 방 최고 기자가 관여하는만큼 자기가 시골 읍에 와 서 시간 보내는 것이 세계적 홍보가 될 것이 확실함 으로 좋아서 재빠르게 말했다. 그의 정치적 야심은 광범위한 홍보가 절대 필요했다. 카작 TV가 와서 찍어봤자 소련 밖은 고사하고 카작스탄 밖에서는 방영되지 않을 터인데 그가 서방 TV에 나오면 모스 크바 높은 사람들 눈에 뜨일 것이 분명했다. 그러려 면 기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게 긴요했다.“스텔 라, 이걸 애도로 말고 축사로 해. 소련은 종교가 장 례식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침울하게 하는 것을 허 용 안 해.” “맞아, 디마시”스텔라는 원용과 다른 팀 직원들 한테 맡겨둔 카메라 장비를 향하여 가며 안심시켰 다. “피터, 좀 도와줘”그녀가 간 후 코나예프가 말했 다.“네 부인이 내가 솔직하게 소련 무신론을 털어 놔도 끄떡 안 해. 그녀는 모든 미국 여자들처럼 독실 한 기독교 신자 아닌가?” “그녀는 소위 자유사상가이며 종교의 정신적 독 재를 경멸해.” “너는?”
2021년 3월 8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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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