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0, 2021
<제4828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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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No.2 투수” “류현진은 과소평가받는 에이스”美매체 찬사
류현진
“류현진은 제이콥 디 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빅리그 전체에서 두번 째로 뛰어난 투수다.” 2021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이끄는 선수는 류현진이다. 토 론토가 꿈꿨던 거물급 선발 영입이 모두 실패
한데다, 류현진과 원투 펀치를 이룰 예정이던 신예 네이트 피어슨마 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초 결장이 예상되 는 만큼 류현진의 어깨 가 한층 더 무겁다.
<B3면에 계속>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10, 2021
“KJ, 이번 일요일 한국에 못갈거야” PGA투어 다이어리, 캐디의 예언처럼 기적 일어났다
전인지(왼쪽)와 박성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세상엔 영원한 게 없다” 양효진이 정대영,한송이에게 보내는 존경심 “대단한 언니들이다.” 현대건설 양효진(32)은 11년 연속 블로킹 1위의 주인공이다.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 즌까지 세트당 블로킹 0.7개 밑으 로 떨어진 적이 없다. 올 시즌은 양효진에게 어색하 게 다가온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블로킹 수치가 눈에 띄게 줄었다. 5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10위. 그나마 현재는 순위를 끌어올려 7 위(세트당 0.517개)에 안착했다. 수치만 놓고 봤을 땐 커리어 로우다. 데뷔 시즌(2007-2008) 기 록했던 지표(0.573개)보다 낮다. 정작 양효진은 무덤덤했다. 오 히려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언 젠가는 깨질 거로 생각했다. 지금 까지 해온 것도 생각한 것보다 길 게 했다” 라고 웃으며“세상엔 영 원한 게 없다” 라고 말했다. 안 될 때일수록 마음을 내려놨 다. 욕심을 버리고 상황을 다시 되짚었다. 리듬을 찾는 게 우선이 라고 생각한다. 양효진은“올 시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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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엔 1위를 하지 못했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방면으로 배울 수 있다 고 생각한다. 블로킹 자세를 되돌 아보게 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 라고 이야기했다. 여자부 블로킹‘퀸’ 자리는 한 국도로공사 정대영과 KGC인삼 공사 한송이가 다투고 있다. 정대 영은 세트당 0.718개, 한송이는 0.709개로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나이가 적지 않 다. 정대영(40)은 여자부 현역 선 수 중 최고령. 한송이(37) 역시 V-리그 출범부터 지금까지 자리 를 지켜온 선수다. 양효진은 선배인 그들에게 존 겸심을 표했다. 그는“같이 운동 하는 선수 입장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체력 관리 하는 게 힘들다. 내가 비록 1 위는 못하게 됐지만 응원하게 된 다” 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했을 때와 대비되는 성적표다. 양 효진 역시 아쉬움이 크다. 양효진 은“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시즌이 다. 더 해보고, 맞추고 싶은 게 있 어서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라고 밝혔다.
최 경 주(51)는 2011년 ’ 제5의 메 이저대 회′로 불 리는 미 국프로골 프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승했 다. 오는 11일 플레이어스 챔피언 십 개막을 앞두고 최경주가 당시 의 감회를 전했다. 마치 눈 앞에 서 벌어지듯 생생한 기억이었다. 다음은 최경주의 이야기. 2000년에 플로리다의 잭슨빌 에 살면서 TPC 소그래스의 스타 디움 코스에서 정기적으로 연습 라운드를 했었다. 이 때는 내가 PGA 투어 진출이라는 내 꿈을 펼치기 위해 미국으로 이사를 온 지 약 1년 정도가 흘렀을 때였다. 그때 TPC 소그래스에는 플레이 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선 수의 국기가 1년 동안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나는 종종 그 자리에 태극기가 걸려있으면 어떨까 하 는 생각을 하곤 했다. 텍사스의 휴스턴으로 이사를 간 이후에도 종종 TPC 소그래스로 연습을 하 러 갔고, 그 때 마다 이런 생각이 떠올랐던 것 같다. 나의 첫 번째 플레이어스 챔피 언십 출전은 2002년 이었다. 첫 출 전에서 28위를 했으니, 꽤 좋은 성 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때부터 도전적이고 공략하기가 어려운 TPC 소그래스에서 매년 대회에 참가하였다. 2011년 대회를 맞이하면서, 플 레이어스 챔피언십 2주 전에 열린 뉴올리언스 대회에서 공동 3위를 하고, 마스터즈를 포함하여 그 즈 음에 출전한 대회에서 탑 10에 들 면서 경기 감각이 좋은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재미있었 던 것은, 당시 내 캐디였던 앤디 프로저가 경기 초반에“K.J, 이번 일요일에 아마 한국으로 출발 못 할 것 같은데? 왠지는 모르겠지 만, 그냥 내 기분이 그래,” 라고 말 했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앤디는 그 주에 나한테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던 것 같다. 아마 그때 앤디는 내가 이런 비중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할 때가 되 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까지 9번의 대회 출전에서 단 한번도 탑 10에 든 적이 없었었다. 대회 첫날 70타를 치고, 난 1차 목표를 컷 통과로 잡았다. TPC 소그래스에서 경기하는 것은 항 상 어려웠다. 이 코스에서는 다양 한 샷을 칠 수 있어야 했고, 여러 가지 전략적인 요소들을 고려한
2011년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던 당시 최경주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이 동하고 있는 모습.
최경주 10년전‘제5의 메이저’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기억 지금도 생생 수준 높은 경기 운영이 필요했다. 다음날 68타를 칠 수 있었고, 10위권 근처로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되어 약간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 때부터는 탑 10이내로 대회를 마치자는 목표 를 다시 세웠고, 한 타 한 타 집중 하며 플레이를 했고, 경기도 잘 풀리기 시작했다. 토요일 경기에 서 나는 다시 한번 순위를 5위권 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아쉽 게도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중단 이 되었고, 나는 일요일에 힘든27 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래도 일요일 오전에 모든 것들이 잘 맞 아떨어지면서 3 라운드를 67타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선두와 1타 차이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 경기는 정말 치열했 다. 경기 내내 데이비드 톰스가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16번 홀에서 공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면서, 상황은 미궁으로 빠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1타차 선두 로 치고 나가자, 데이비드가 바로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 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7번 홀 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톰스 가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나에 게 기회가 왔고, 나는 마지막 퍼 트를 집어 넣으며 연장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드디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이 었다. PGA 투어에서 총 8번의 우 승을 했는데, 이 플레이어스 챔피 언십 때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PGA투어의 대표적인 대회이자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하고, 또 그 선수들이 우승하 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플레이어 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고 정말 기뻤 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이 내 골프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우승이 벌써 10주년이 나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 는다. 내가 처음 PGA 투어에 진 출 했을 때, 나 이외의 한국 선수 는 없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오 랫동안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할 수 없 었다. 내 고향 완도를 떠나 이렇 게 골프 선수로 성공한 삶을 살게 된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 동안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주변 사람들의 지원과 성원 없이는 이 룰 수 없었던 일이다. 그래서 항 상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 고 있다. 알다시피 나의 부모님은 그저 평범하게 농사일을 하시면 서 사는 분들이다. 그래서 내가 골프를 시작했을 때 장비 구입이 나 연습 비용 등을 경제적으로 지 원을 해 주실 수 없는 상황이었 다. 하지만 고향의 여러 분들이 나를 도와주셨다. 어떤 분은 쓰던 골프채와 공을 주었고, 때로는 연 습 비용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나 또한 골프 연습장과 세차장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골퍼 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 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기에,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PGA 투어에서 내가 보고 느낀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여기에선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선수들이 기부를 하고 선행 에 앞장선 다는 것이다. 이런 것 들을 보고 나도 최경주 재단을 설 립할 생각을 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었다. 재단을 설립한 이후로
지금까지 약 60여명의 학생들에 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었다. 물론 재단의 여러 활동을 통해 기 금 모금을 도와준 많은 분들의 지 원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들이 가 능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1년 플레이어스에 서 우승을 한 이후에 미국 남동부 지역에 태풍 피해가 났을 때에도, 기꺼이 내가 할 수 있는 기부와 지원 활동을 진행하였다.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는데, 이 일로 2013년에 지역 사회에 기부 를 잘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찰리 바렛 상의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었다. 지금까지 내가 받 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 으로도 계속 어렵고 도움이 필요 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계 속 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가 지고 있는 골프에 대한 지식과 경 험을 내 아래 세대의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나와 인연이 있는 학생들이 성장하고 성공하고 있 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언제나 즐 겁고 행복한 일이다. 사람들이 나 최경주를 생각하 면 떠올리는 몇 가지 이미지가 있 을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퍼트 그립을 바꾼 이후에 성공을 한 일들을 떠올릴 것이고, 또 어 떤 사람들은 내 바이저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내 별명은‘탱크’ 를 생각할 것이다. 이 나를 둘러싼 많은 이미지들 중 에서 난 사람들이“최경주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야” 라고 불러주는 것이 가장 좋다. 내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오고, 또 이 것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동안 드 린 노력을 인정 받는 것 같은 말 이라 정말 나에게 소중하다. 이런 노력들이 내가 만든 나의 역사라 고 생각한다.
스포츠
2021년 3월 1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빅리그 No.2 투수” “류현진은 과소평가받는 에이스”美매체 찬사
<B1면에서 계속> SB네이션은 9일 토론토의 올 시즌을 미리 살펴보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라는 인정 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부 상 경력 떄문에 과소평가받기 때 문’ 이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60경기 단축시즌이 치러진 지난해 12경기에 선발등 판,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 록했다. 매체는‘파크 팩터(구장 효과)를 조정하면, 류현진은 최근 3시즌 합산 디그롬에 이어 전체 2 위 투수’ 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류현진이 그간 여러차 례 부상에 발목잡힌 것은 사실이 다. 하지만 부상을 딛고 재기한 이후의 류현진은 이전과 다름없 이 환상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 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6년 1억 50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해 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화려하게 복귀한 스트라스버그 1⅔이닝 무실점, 탈삼진 4개
류현진.
지 스프링거를 영입했다.‘상수’ 인 류현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영입이다. 류현진은 토론토 FA 영입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매체는 스프링거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중견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느냐가 관건’ 이라고 지적했 다. 최근 4시즌 동안 가장 일관성 있게 잘 치고 있는 타격만큼은 믿 을만 한데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
역시 장점으로 꼽았다. 스프링거 와 함꼐 타선의 핵심을 이룰 선수 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아닌 보 비셰트를 꼽았다.
류현진, 10일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서 컨디션 조율할 듯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 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의 두 번째 등판은 시범경기가 아닌 청 백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9일 취재진에게 보 낸 10일 인터뷰 일정에서 류현진 이 청백전 후 화상 인터뷰에 나서 는 것으로 알렸다. 류현진은 5일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 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올해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등판 해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30개를 던졌다. 나흘 쉬고 던지는 일정대로라 면 류현진은 10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류현진은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 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이날 볼티모어와의 경기는 더 니든에서 차로 약 1시간 이상 떨 어진 볼티모어의 홈인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 디움에서 열린다. 보통 각 팀 사령탑은 원정으로 열리는 시범경기에 주력 선수들
을 데려가지 않고, 홈에 남아 훈련 하도록 한다. 토론토는 11일 경기에 나설 투 수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 등 4 명을 확정했다. 토론토 마운드의 대들보인 류 현진은 안방에서 청백전으로 투 구 수 등을 늘려갈 참이다.
‘100% 확실→개막 로스터 탈락’양현종, 1경기 만에 달라진 평가 왜? KBO 리그 최고 좌완 중 한 명 인 양현종(33·텍사스)은 올해 빅 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스 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기대와 걱 정이 공존하고 있다. 미국 매체‘디 애슬레틱’ 은8 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2021시즌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예상하면 서 양현종은 명단에 없을 것이라 고 관측했다. 현재 텍사스 캠프에는 74명의 선수가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양 현종은 1차 탈락 명단에는 포함되 지 않았지만, 최종 개막 로스터에 는 빠질 것으로‘디 애슬레틱’ 은 예상했다. 이 매체는“처음 개막전 명단 을 예상할 때 양현종이 메이저리 그에 등록될 것으로 100% 확신했 다” 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망 이 바뀌었다. 카일 깁슨, 아리하라 고헤이,
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마이크 폴티네비치, 카일 코디, 데 인 더닝이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 을 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 현종은 불펜진에서 활용 가능성 이 보였으나, 이 마저도 어렵게 보
인다고 평가했다.‘디 애슬레틱’ 은 시즌 중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 면 양현종이 임시 선발로 빅리그 에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양현종은 지난 7일 LA 다저스
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 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MLB.com은 양현종 이 텍사스 불펜에서 활약할 것으 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루 뒤‘디 애슬레틱’ 은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테스 트 기간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 사스 감독은“양현종이 첫 등판의 긴장감 속에서도 감정을 조절하 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홈런도 유 망주 피터스에 대한 정보가 더 있 었다면 아마 다른 투구를 했을 것 이다” 라고 첫 등판 내용을 긍정적 으로 평가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을 더 지켜볼 뜻을 내비쳤다. 양현종은 “배우는 과정이다. 하나씩 차근차 근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 다. 남은 기간 양현종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까.
지난해 오른쪽 팔목 수술을 받 은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 라스버그(33·워싱턴 내셔널스) 가 화려하게 복귀 신고를 했다. 스트라스버그는 9일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 더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 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탈삼진 4개, 볼 넷 1개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수 는 38개였다. 그는 1회 선두타자 마일스 스 트로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호 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 만, 마이클 브랜틀리를 내야 땅볼 로 유도한 뒤 카를로스 코레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
다. 2회엔 카일 터커와 율리에스 키 구리엘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019년 MLB 월드시리즈 최우 수선수(MVP)상을 받고 7년간 2 억4천500만 달러의 대형 자유계 약선수 계약을 끌어낸 스트라스 버그는 지난해 팔목 통증으로 고 생했다. 그는 신경계 문제인 팔목 터널 증후군이 심하다는 의료진 소견 을 받았고, 지난해 8월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한 스트라 스버그는 올해 스프링캠프에 합 류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실전 경기에 등판한 건 수술 후 처음이다.
“양현종 선발투수 능력 높게 평가” TEX 감독 기대감“경쟁 이기면 좋겠다” 크리스 우드워드(45) 텍사스 감독이 양현종(33·텍사스)을 선 발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생 각을 밝혔다. 우드워드 감독은 9일 현지 취 재진과 화상 미팅에서‘양현종을 선발과 불펜 중 어느 보직으로 생 각하느냐’ 는 질문에“우리는 양 현종이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선 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진 걸 알 고 있으며 그런 그의 능력을 높게 크리스 우드워드(45) 텍사스 감독 평가한다” 고 운을 뗀 뒤“장기적 인 관점에서 양현종이 불펜에서 않고 차분하게 마무리를 잘하는 던질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양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며 그의 경 종을 선발투수 자원으로 생각하 기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고 있으며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 ‘양현종이 경쟁에서 살아 남 다” 고 말했다. 기 위해서 무엇을 증명해야 하느 그는 이어“양현종이 경쟁을 냐’는 질문에 우드워드 감독은 통해 선발 보직을 꿰찼으면 좋겠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잡아낼 수 다. 왜냐면 그는 선수 생활 대부 있어야 한다” 며“지금까지 보여 분을 선발로 많은 경험을 했기 때 준 마운드 위에서의 침착함과 경 문에 팀에서 신인들처럼 투구 이 기운영 능력은 좋다. 거기에 메이 닝 등을 관리해 주지 않아도 되는 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그들을 장점이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다. 한다. 그렇게 한다면 충분히 경쟁 우드워드 감독은“양현종이 에서 살아 남아 메이저리그에서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기는 했지 던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만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잃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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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0,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3월 10일(수요일)
침묵 깬 영국 여왕 “인종문제 심각하게 다룰것…하지만 집안일”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 후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 식 입장이 처음으로 나왔다. 여왕은 해리 왕자 부부가 제기 한 인종차별 문제를 심각하게 다 룰 것이라면서도‘왕실 내부의 일’ 이라며 선을 그었다. 영국 왕실은 9일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을 대신해 낸 성명에서 “제기된 문제들, 특히 인종 관련 된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 일부 기억은 다를 수 있지만 이 사안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질 것이고 가 족 내부에서 사적으로 처리될 것 이다” 라고 말했다. 여왕은“모든 가족들은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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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클은 피노키오”영국 인기뉴스쇼 진행자 역풍 맞고 하차 영국의 아침을 여는 인기 뉴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영국 왕손 빈인 메건 마클의 정직성을 의심 하는 발언을 했다가 후폭풍에 휘 말렸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방송사 ITV는 피어스 모리 슨(56)이 자사의 주요 프로그램 인 굿모닝 브리튼(Good Morning Britain)에서 하차한다 고 9일 밝혔다. 이는 영국 해리 왕자의 배우자 인 마클을 겨냥한 모건의 비판이 적정 수위를 넘었다는 논란이 거 세진 데 따른 결정이다.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
피어스 모건, 마클 자살충동 발언 등에 불신 표명 시민·보건단체 우려…규제당국, 방송윤리 위반 조사
모건은 지난 8일 아침 방송에 달하는 진정이 접수되자 발언에 서 마클이 지난 7일 미국 CBS 인 가학성이 있다고 보고 방송 윤리 터뷰를 통해 내놓은 영국 왕실 비 에 부합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정신보건 단체인 ‘마인드’ 인터뷰 40시간만에 61단어 3문장 짜리 짧은 성명…”사적으로 처리될 것” 판을 일절 믿을 수 없다고 말했 다. (Mind)는“좋지 않은 정신건강 우려 표명하면서도‘가족 문제’선 그어…”일부 기억 다를 수 있다”언급도 그는“미안하지만 마클의 말 상태에 대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을 한마디도 신뢰하지 않는다” 며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으면 왕자와 그의 배우자 메건이 지난 한다” 고 전했다. 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 “마클이 일기예보를 읽어준다고 존엄성을 지켜주고 존중과 공감 몇년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두 또 이 언급이 구체적으로 어떤 하려 고심했음을 나태나는 것일 하더라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으로 대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알고 나서 슬퍼했다” 며“가족들 내용을 두고 한 말인지는 분명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했다. ITV는 피어슨과 논의 끝에 모 은 해리, 메건, 아치를 늘 사랑할 지 않지만 해리 왕자 부부가 인터 레빈은“여왕은‘절대 불평하 모건은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건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며 것” 이라고 덧붙였다. 뷰에서 주장한 아들의 피부색과 지 말고, 설명하지도 말라’ 의미를 담아 마클을‘피노키오 구체적인 의견은 아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여왕 관련한 내용을 언급한 것일 수 있 (Never complain, never 왕손빈’ 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모건은 사의를 밝힌 이날 굿모 이‘사적으로 다룰 것’ 이라고 한 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plain)는 모토를 수십년간 지 통해 비난하기도 했다. 닝 브리튼 마지막 방송에서도 부분을 들어 해리 왕자 부부가 제 마클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 켜왔다” 며“하지만 2021년의 분 마클은 미국 CBS 인터뷰에서 “마클이 말한 것들 중 많은 부분 기한 인종차별 주장에‘선을 그 들 아치가 태어났을 때 왕실 사람 위기는 모든 게 어디로든 향할 수 영국 왕실이 자신을 곤경에 몰아 의 진실성을 두고 나는 여전히 심 으려’시도했다고 분석했다. 들이 아들의 피부색이 어두울 것 있다. 소셜미디어도 너무 많다. 넣어 극단적 선택의 충동을 받았 각한 우려를 느낀다”고 비판을 이날 성명은 해리 왕자와 부인 을 우려해 아들을 왕자로 만들기 여왕이 말을 안 할 수가 없게 된 으며 왕실 내부에서 인종차별까 멈추지 않았다. 인 메건 마클이 지난 7일 미 CBS 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것” 이라고 말했다. 지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정신질환과 자살에 대 방송에서 방영된 오프라 윈프리 일었다. 텔레그래프는 그러나“여왕의 모건의 불신론은 특히 정신적 한 내 입장은 공식적으로 밝히고 와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의혹 다만 해리 왕자 부부는 아들 성명이 누가 인종차별적 언급을 으로 취약해진 사람의 어려운 고 자 한다” 며“이 문제는 극도로 심 등을 제기해 큰 파장이 일면서 왕 아치의 피부색을 문제삼은 이들 했는지에 대한 의혹을 누그러뜨 백을 오히려 공격했다는 점 때문 각하게 다뤄져야 하고 누군가 그 실에 대한 비난과 해명 요구가 빗 이 누구인지는 끝내 공개하지 않 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 에 호된 비판에 직면했다. 런 것(극단적 충동)을 느낀다면 발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았다. 다. 영국 규제당국은 4만1천건에 필요할 때 언제라도 도움을 받아 인터뷰 방영 이틀만인 이날 오 왕실 역사에 대해 잘 아는 전 후 늦게 발표된 성명은 3문장, 61 문가들은 여왕의 성명 내용이 짧 글자로 간략한 분량이었다. 지만 수위 등을 조절하는 데 고심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성 한 흔적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에서 연인관계에 있는 교 동급생 남학생(15)과 여학생 이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명이 인터뷰가 나간 뒤 약 40시간 애나 화이트록 런던대 역사학 10대 고등학생들에게 괴롭힘을 (15)을 체포했다고 일간 르파리지 조사 중이다. 알리샤의 어머니는 만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수는 AP통신에“여왕의 성명 당해온 여학생이 강물에 빠져 숨 앵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어떤 가디언은 성명 내용 중 여왕이 은 길지는 않지만 매우 분명한 의 “일부 기억은 다를 수 있다” 고 한 도를 담고 있다” 며“가족 문제로 언급과 관련, 여왕이 해리 왕자 마무리지어 왕가 기관에 대한 비 부부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닌 판이나 논의에서 떼어놓으려는 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파리를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자신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 것” 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파리 외곽 발두아즈주 지나가는 센강에서 숨진 채 발견 죽이겠다고 협박한다며 큰 문제 일간 텔레그래프는“왕가가 해리 해리 왕자의 전기작가인 안젤 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알리 된 알리샤의 머리와 얼굴에서는 가 생겼다고 말했었다” 고 밝혔다. 왕자 부부의 주장에 모두 사실로 라 레빈은 성명이 늦어진 이유와 샤(14)를 살해한 혐의로 같은 학 누군가에게 주먹으로 맞은 흔적 알리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 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 관련, 여왕이 군주이자 할머니로 영국 왕실과 결별 후 미 CBS와 인터뷰하는 해리 왕자 부부
강에서 숨진채 발견된 프랑스 여고생…동급생 커플 살해혐의 체포
“SNS 계정 해킹해 속옷만 입은 피해자 사진 유포했다”증언 나와
야 한다” 고 덧붙였다. 모건은 2015년 ITV에 합류해 격식이 거의 없이 비판이 자유로 운 방식의 프로그램인‘굿모닝 브리튼’ 을 6년 동안 진행해왔다. 그는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가 된 까닭을 두고 영국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 해 고위관리들로부터 수개월째 보이콧을 당하고 있기도 했다. AP통신은 다수 영국 신문들 이 모건의 발언이나 트윗을 지면 에 옮겨적을 만큼 모건이 영국 사 회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라고 평 가했다. 모건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2006∼ 2011),‘브리튼스 갓 탤런트’ (2007 ∼2010)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 고, 미국 CNN방송에서‘인터뷰 의 황제’래리 킹이 진행하던 토 크쇼(2011∼2014)를 진행하기도 했다.
된 두 학생은 일주일 전 알리샤와 다툰 이후로 알리샤를 계속 괴롭 혀온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알리샤의 스냅챗 계 정을 해킹해 알리샤가 속옷만 입 고 있는 사진을 내려받아 같은 학 교 학생들에게 유포했다는 증언 도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 사 중이며, 한 소식통은“남학생 을 중간에 끼고 두 여학생이 질투 해 벌어진 일”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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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3월 1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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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의 약이다> 성경을 읽다 보면 놀라운 기적들이 나타난다. 믿지 못할 기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마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각종 질병 든 자를 치유하시고 문둥 병자를 깨끗이 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깨끗이 하신 것처럼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러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각종 불치의 질병이 치유되고 귀신이 쫓겨가고 술 중독이 치유되고 실패의 사업체가 성공하고 이혼 하려던 가정이 결합하고 각종 육체적. 영적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문제도 해결 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 역사 하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으시며 고생하시는 분들은 성경 말씀을 통해 치료 받아보세요. 조건은 믿는 신자이어야 합니다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코로나 19 기간에는 1:1 또는 2:1 기준으로 언제든지 레슨 가능함. *무조건 연락 주세요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 14년째 기타 교실임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 각종 위문 공연: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색소폰 레슨합니다.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방문드립니다.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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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10, 2021
“향후 2개월이 미 코로나 재확산 여부 결정” 미 CDC 국장 경고… “백신 맞도록 권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이 앞으로 두 달이 미 국이 또 다른 코로나19 환자의 급 증을 겪게 될지를 결정할 것이라 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8 일(현지시간) 전미도시연맹 (NLC) 모임에서“앞으로 두 달 에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다” 며 “ ‘우리가 얼마나 빨리 백신을 접 종하느냐’대(對)‘또 다른 급증 이 일어날 것이냐’ 가 정말로 3월 과 4월에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에
달렸다” 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사람들이 마 스크를 쓰고 서로 물리적 거리 두 기를 잘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 역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권 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른 보건 전문가도 영국발 (發)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 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 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
장은 7일 NBC 방송에 출연해 영 국발 변이인 B.1.1.7 변이가 부채 질한 코로나19 확산이 향후 6∼14 주 사이에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4주 전 B.1.1.7 변이는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서 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약 1∼4%를 차지했다. 오늘 그것 은 30∼40%에 달한다” 며“우리가 유럽에서 본 것은 그게 50% 수준 에 도달하면 환자가 급증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겨울
철 재확산이 한동안 급격히 감소 세를 보이다가 최근 정체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 부 주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 하고 사업장·점포의 영업을 전 면 허용하는 등 방역 규제를 대거 완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학생들의 봄 방학철 이 시작하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밖에 월렌스키 국장은 미국 의 보건의료 체계가 취약하다고 도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CDC 국장
그는“지난 10년간 에볼라와 지카, H1N1(신종 인플루엔자), 그리고 지금 코로나19를 봐왔다” 며“공중보건 인프라(기반시설)
미유뎃 의료 국장인 데이비드 “백신 최대효능은 2차접종 2주후에… 접종 증명서 정책 바꿔야” 오신존 박사는“연구 결과를 고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대국민 접종을 진행 해온 이스라엘은 최근‘그린 패 스’ (Green pass) 제도를 도입했 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감염 후 회복돼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 들에게 활동의 자유를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면역 증명서다. 이 증명서 소지자는 쇼핑몰과 식당, 카페, 헬스클럽과 수영장 등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실내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도 입장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그린 패스 발급 시
백신 접종후 그린패스를 받아 콘서트에 입장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민들
점을 백신 2회차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경우로 정했다. 2차 접종 후 1주일이 지나면
면역이 형성된다는 백신 제조회 사 화이자의 임상시험 결과를 기 반으로 정한 기준이다.
하면 2회차 접종 1주일 후에 그린 패스를 발급하는 이스라엘의 정 책은 더 많은 감염자와 유증상자 를 발생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2차 접종 후 1주일 만에 그린 패스를 발급하고 사회 적 거리두기 의무를 면제하는 건 너무 이르다” 며“심지어 일부 백 신 접종자들은 접종 후 1주일 만 에 대규모 실내 행사에 가는 경우 도 있는데, 이 경우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 야 한다” 고 충고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가 진행 한 연구에서도 미유뎃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지난달 보건부가 공개한 자료 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회차 접종 1주일 후의 예 방효능은 91.8%였고, 2주일 후에 는 그 수치가 95.8%로 높아졌다. 다만, 면역 전문가들은 추가적 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바일란 대학의 면역치료 연구 소장인 시릴 코헨 박사는“ ‘메신 저 리보핵산’ (mRNA) 기술이 적 용된 백신에 (처음) 도전한 우리 는 아직 그 면역기억의 형성에 관 해 많은 경험이 있지 않다” 고말 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그것이 잘 작동하고 매우 훌륭한 면역 반응 을 유도한다는 걸 안다” 며“다만, 2회차 접종 후 2주 차에 세포에서 다른 메커니즘이 형성될 수도 있 는데, 아마도 그것이 데이터로 밝 혀진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부분 일 것” 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센터의 미생물학자 케 빈 메카시도“우리는 팬데믹(전 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부터 바이러스의 진화 능력을 과소평 가해왔다” 고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NIH) 백신연 구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프로 그램을 이끄는 키즈메키아 코르 벳 역시 최근 코로나19 변이의 등 장에 대해‘제2의 팬데믹’ 처럼 느 껴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과학자들이 코로 나19의 진화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징후가 있었다. 지난해 봄부터 한 45세 남성이 보스턴의 한 병원을 5개월 동안
들락거렸는데 그는 놀랍게도 만 성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여러 시점에 걸쳐 바 이러스의 염기 서열을 분석함으 로써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많은 과학자는 바이러스가 증 식할 때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판이 었다. 통상 코로나바이러스는 인 체에서 자기복제 중 잘못된 아미 노산을 수정하는 ‘교정’ (proofreading) 과정을 거치기 때 문에 유전적인 안정 상태를 유지 한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로부터 유 전적 특성을 바꿀 기회를 얻을 가 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가 코로나19 변이의 위협 에 낙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팬데믹 이 끝나지 않는 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백신 접종이 확대될 수록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WP는 전망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변이가 감염 및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 체에 얼마나 취약한지 실험하고 있다. 또 제약회사들은 새로운 백 신을 준비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 고 있다. 시카고대에서 바이러스 진화 를 연구하는 사라 코비는“바이러 스가 우리의 면역 반응에서 약간 벗어나는 새로운 변이들이 나올 것”이라면서도“하지만 그것은 아마 (면역 반응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나19 사망 사례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 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슬프게 도 우리나라에서 최연소 코로나 19 희생자가 나왔다” 며“이 아기 는 생후 37일 가운데 17일을 바이 러스와 싸우며 보냈다” 고 안타까 움을 표했다.
이날 기준으로 그리스의 코로 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6281 명, 사망자 수는 6797명으로 집계 됐다. 그리스는 한때 유럽에서 가 장 모범적인 방역 시행 국가로 꼽 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 한 바이러스 2차 유행을 막지 못 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330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연초 한동안 하향평준화 추세 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영국발 변이에 의한 사실상의 3차 유행이 시작되며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2000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백신 접종이 광범 위하게 이뤄진 이스라엘에서 백 신의 예방 효능을 고려해 그린 패 스 발급 기준일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 도에 따르면 현지 의료관리기구 (HMO)인 미유뎃은 코로나19 백 신의 효능이 극대화되려면 2회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백신을 접종한 회원 10만여 명 을 분석한 결과 2회차 접종 후 1주 일 경과 시점까지 예방효능은 89%에 그쳤지만, 2주 후에는 예 방효능이 96%로 높아졌다는 것 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속도에 학계‘못 따라갈라’당혹 “팬데믹 초기부터 바이러스 진화 과소평가” 현재‘제2의 팬데믹’방불…백신에 미칠 악영향 촉각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 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 19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 질 등에서 확산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 러스보다 강하고 제약회사들이 만든 백신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 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 다. 변이 바이러스는 불과 몇 달
사이 세계 곳곳에서 급속도로 퍼 지면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7 일 과학자들이 코로나19를 과소 평가했고 변이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진화생물학자 제시 블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가 훨씬 강력해질 것이라는 점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이 상 황이 이렇게 빨리 올 줄 예측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블룸은“코로나바이러스가 독 감과 같은 것이 될 수 있다고 확 신한다”며“바이러스는 변하기 때문에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우 리는 백신을 계속 갱신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백신연구센 터 소장인 폴 듀프렉스는“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를 압 도할 정도로 영리하다고 생각하 지 말라” 고 말했다.
그리스서 생후 37일 신생아 코로나19로 사망… “최연소 희생자” 지난달부터 사실상 3차 유행 그리스에서 태어난 지 37일밖 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코로나19
로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8 일 보도했다.
코 염증과 열 등의 증상을 보 인 이 아기는 지난달 중순부터 아 테네 한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7일 숨을 거뒀다. 이는 그리스에서 발생한 최연소 코로
와 인력을 대규모로 강화할 필요 가 있다.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벌어진 일에서 그것의 취약함이 드러나는 것을 봤다” 고 말했다.
연예
2021년 3월 1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미나리,‘영국 아카데미서’ 도 6개 부문 후보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남우조연상, 각본상, 캐스팅상… 글래스고영화제 개막작 선정 영화‘미나리’ 가 영국 아카데 미라고 불리는 영국영화TV예술 아카데미(BAFTA)상에서도 외 국어영화상, 감독상, 조연상 등 6 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BAFTA는 4월 11일 로열 앨 버트홀에서 관객 없이 개최되는 ‘2021 BAFTA 시상식’ 에 앞서 9 일(현지시간) 50개 후보작을 발표 했다. ‘미나리’ 는 감독상, 외국어영 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 조연상(앨런 김), 오리지널 각본 상, 캐스팅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출신인 클로이 자오 감독 의‘노매드랜드’ 와‘록스’ 가 7개 부문에,‘더 파더’ ,‘맹크’ ,’ 프라 미싱 영 우먼’ 이‘미나리’ 와 같이 6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등록됐 다. 작품상 후보에는‘더 파더’, ‘더 모리타니안’ ,‘노매드랜드’ , ‘프로미싱 영 우먼’ ,‘더 트라이
얼 오브 더 시카고 7’ 이 선정됐다. ‘미나리’ 는 외국어영화상에서 는 덴마크의‘어나더 라운드’ ,러 시아‘디어 콤래즈’ , 프랑스‘레 미제라블’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 나 등의‘쿠오바디스, 아이다?’ 와 겨루게 된다. 배우 윤여정은‘종말’ 의 니암 알가,‘록스’ 의 코 사르 알리,‘보 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의 마리 아 바카로바,‘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의 도미닉 피시백,‘카운
티 라인스’ 의 애슐리 매더퀴와 함 께 후보로 지명됐다. BAFTA는 미국 아카데미상 의 방향을 가늠할 기회로 평가받 는다. ‘미나리’ 는 이미 세계 주요 영 화제에서 수상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 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비평가들이 뽑는 크 리틱스 초이스에서도 같은 상을
아이유 정규 5집에 호화 작곡진 총출동 나얼·이찬혁 지원사격 아이유,‘라일락’·’코인’등 수록곡 10곡 모두 작사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에 톱급 아티스트들이 지원사격 에 나섰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유의 정 규 5집‘라일락’ (LILAC) 트랙리 스트를 10일 공개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작사· 작곡·피처링에 참여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은 4번 트랙‘봄 안녕 봄’ 을 단독 작곡했 으며 악뮤(AKMU) 이찬혁은 9 번 트랙‘어푸’ (Ah puh)를 아이 유와 함께 작사하고 작곡에도 참 여했다. 딘(DEAN)은 6번 트랙‘돌림 노래’ 의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리고 피처링도 맡았다. 이 밖에도 우기, 페노메코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아이유 앨 범 작업을 도왔다. 최근 발표한 자신의 히트곡 대 부분을 직접 작사해온 아이유는 이번에도 더블 타이틀곡인‘라일 락’ 과‘코인’ 을 비롯해 수록곡 9
곡을 단독으로 작사했다. ‘라일락’은 임수호, 닥터 조 (Dr.JO), 니코(N!ko), 웅킴이 작 곡을 맡았고,‘코인’ 은 히트 메이 커 팝타임(Poptime)과 카코 (Kako)가 아이유와 함께 작곡했 다. 이 외에도 박우상, 라이언 전, 임금비, 심은지, 수민(SUMIN) 등 유명 작곡가들이‘라일락’크 레디트를 채웠다.
‘라일락’은 아이유가 2017년 발표한‘팔레트’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지난달 수록곡 중 하나인‘셀 러브리티’ 를 선공개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아이유는 새 앨범을 발표할 때 마다 수록곡‘차트 줄 세우기’ 를 하며 대중적 지지를 받은 만큼 이 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크 다.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9일 오후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 도착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휘 성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상당하다고 본다” 고 지적했다. 조 판사는“그러나 피고인은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 다” 며“수면마취제 오남용 중단 의지가 진정성 있으며 향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주치의 소 견과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 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휘성은 판결 후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 지 않고,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
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그는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북경찰청은 최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 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 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프로포폴 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했다. 지난 1월 열린 공판에서 최씨 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고, 검찰 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TV조선 새 오디션‘30대 이상 지원불가’논란에 연령기준 삭제 TV조선 새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가 시청자들의 요구에 결국 지원 조건에서 연령 제한을 삭제한다. TV조선 관계자는“‘내일은 국민가수’ 의 지원 조건을‘30대
유노윤호, 밤 10시 후 강남 식당 머물다 경찰 입건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 호)가 수도권‘사회적 거리두기 2 단계’에 따라 영업이 제한되는 오후 10시를 넘겨 서울 음식점에 머무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
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 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 다. 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 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자리한 혐 의를 받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식당·
“마약류 의존성이 상당…오남용 중단 의지”…사회봉사 등 명령 가 대중과 팬들에게 미치는 사회 적 영향력이 큰 만큼 한층 더 높 은 준법의식과 모범을 보여야 한 다” 고 말했다. 이어“피고인은 이미 졸피뎀 을 투약한 동종 범행으로 2018년 7월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 고 이번 사건으로 수사받던 2020 년 3월에는 프로포폴과 효과가 유사한 전문 의약품을 사용해 의 식을 잃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며“이와 같은 전력 등을 볼 때 피 고인의 마약류에 대한 의존성이
본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 고,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 본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박찬욱 감독이‘아 가씨’ 로 2018년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미나리’ 는 지난달 24일 개막 한 영국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인 제17회 글래스고 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선정돼 온라인으로
카페·노래방 등의 영업 제한 시 간은 지난달 15일부터 오후 10시 까지로 한 시간 늦춰졌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이달 14일까지 유지된다. 유노윤호 소속사인 SM엔터 테인먼트는“유노윤호는 한순간
소속사“유노윤호,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가수 휘성 1년형 집행유예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 성·39)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 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 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천50 만원도 명령했다. 조 판사는 최씨에게“피고인 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유명 연예인으로 그동안 많은 혜 택을 누렸다” 며“언행 하나하나
품에 안았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 상한‘미나리’ 의 정이삭 감독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 상한‘미나리’ 의 정이삭 감독 [NBC 유니버셜/AFP 제공. 판매·광고·DB 금지] BAFTA에서는 지난해 봉준 호 감독의‘기생충’ 이 작품상, 감 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
상영됐다. 영국 첫 공개에 큰 관심이 몰 리면서 일찌감치 표가 매진돼 추 가 판매해야 할 정도였다. BBC는 영화 리뷰에서‘미나 리’ 에 만점을 주면서“영화에 따 뜻함과 진실함이 가득 담겨있어 어디에서든 관객들의 마음에 닿 을 것이다” 라고 평가했다. 글래스고영화제는 올해‘컨트 리 포커스(Country Focus)’부문 에 한국을 지목하고 우민호 감독 의‘남산의 부장들’ , 홍의정 감독 의‘소리도 없이’ , 최재훈의 감독 의‘검객’ , 심찬양 감독의‘다시 만난 날들’ , 임정은 감독의‘아워 미드나잇’ 을 골랐다. 5일엔 주영한국문화원과 글래 스고영화제 공동 주최로 영국 프 로그래머 안톤 비텔과 우민호· 홍의정 감독이 현지 영화 관계자 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대화하 는 행사도 했다.
미만 지원 가능’ 에서‘전 연령대 지원 가능’ 으로 확대한다” 며“지 원 자격을 확대해달라는 시청자 들의 요구를 반영해 결정했다” 고 9일 밝혔다. ‘내일은 국민가수’ 는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TV조 선이 새롭게 만든 오디션 프로그 램이다. 지난 1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1993년 이후 출생자 부터 지원할 수 있다는 연령 제한 에 대한 지적들이 나왔다.
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 며“코로나19로 많은 분들 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밝혔다. 이어“소속 아티스트가 개인 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
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 각한다” 며“방역 수칙 교육과 지 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 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10, 2021
바위 들어올린‘시지프스’ , 정상까지 도달할까 신선한 장르에 불친절한 전개와 연출…남은 카드는 배우들의 힘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 특별한 장치를 통해 시공간을 건 마‘시지프스: the myth’ 는 시시 너뛰어 현재의 한태술(조승우)을 포스의 운명을 넘어 정상까지 바 구하러 온 과정, 한태술이 미스터 위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리하게 사라진 형의 죽음을 밝히 로코(로맨틱코미디), 범죄수 려다가‘단속국’ 의 위협을 받지 사, 판타지, 퓨전사극, 그리고‘막 만 결국 서해와 만나 공조하게 되 장’ . 선택지가 정해진 국내 드라 는 과정을 그려냈다. 마 시장에서 SF(공상과학) 미스 연출은 초반 비행기 추락 장면 터리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과 폐허가 된 미래의 감시 사회 도전한‘시지프스’ 의 성패에 시 등을 강렬하고 긴장감 있게 구현 청자뿐만 아니라 드라마 업계의 해내며 시청자들이 세계관에 몰 눈이 쏠린다. 입할 수 있도록 애썼다. 초반 전지 작업을 끝낸 가운데 10주년 특별기획인 데다 신선 방송가 반응은 신선하지만 아직 한 장르와 소재를 내세웠고, 조승 몰입은 어렵다는 반응과, 도입부 우와 박신혜까지 불러들인 만큼 는 아쉽지만 여전히 기대할 부분 ‘뭔가 보여줘야 한다’ 는 분위기 이 남았다는 반응으로 요약된다. 가 극 전반에 녹아 있었다. 초반부는 감시당하며 사는 미 그러나 전에 없던 드라마 장르 래 사회의 강서해(박신혜 분)가 에 도전했기 때문인지 이야기 전
개 과정에 의문이 많은 상태여서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조승우가 분투하고 있기는 하
로제 솔로앨범, 선주문량 40만장 돌파 여자 솔로 최다 기록… 로제,‘온 더 그라운드’·’곤’두 곡 모두 작사 참여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기준 로제의 싱글 1집 ‘R’ 의 전 세계 선주문 수량이 40 만 장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4일 만 의 기록으로, 국내 여성 솔로 가 수의 단일 음반으로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라고 소속사는 설명 했다. 소속사는“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유 럽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예약 구매를 했다” 며 피지컬 앨범 출 시일이 일주일 남은 만큼 주문량 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블랙핑크도 정규 1집‘디 앨범’ (THE ALBUM)으로 국내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밀리언셀
러에 오르며 막강한 음반 흥행력 을 과시한 바 있다. 로제는 지난 1월 솔로 데뷔 티 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 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 영상 은 3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4 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
에서 서브 타이틀곡 ‘곤’ (GONE) 무대를 선보이고 타이 틀곡‘온 더 그라운드’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게재하며 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트랙 리스트에 따르 면 로제는 수록된 두 곡 모두 작 사에 참여했다. 블랙핑크의 다수 히트곡을 쓴 테디 역시‘온 더 그라운드’프로 듀서진과‘곤’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팝스타 저스틴 비버 와 토리 켈리의 곡을 프로듀싱한 바 있는 요르겐 외데가드를 비롯 해 오지볼타, 24, 브라이언 리 등 국내외 프로듀서들이 협업해 로 제의 싱글 앨범을 완성했다. ‘R’ 은 로제가 블랙핑크로 데 뷔한 지 약 4년 반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지만 코미디와 미스터리, SF, 액 션 등을 오가는 연출이 아직은 완 전히 자연스럽지 못한 탓에 몰입 감을 저해한다는 평도 적지 않다.
시공간은 이동하는 모습은 세 련되지 못하고, 단속국 요원들은 긴장이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하 지만 정작 등장하면‘맨 인 블랙’ 의 코믹한 버전을 보는 것 같은 연출에 긴장감이 팍 사그라들어 아쉬운 부분이다. 극의 메시지와 직결된,‘미래 의 사람들이 왜 현재로 건너오는 지’ 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씩 소 개되지만 타이밍이 적절치 않거 나 신파 조로 흐르는 등 설득력이 부족하다. 주인공들은 전쟁을 막 고자 분투하지만, 전쟁이 왜 일어 났는지에 대한 설명도 여태 없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그동 안 작품들과 달리 보여주려고 하 는 소재 자체는 굉장히 신선하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루카: 더 비기닝’파격적인 결말과 함께 6% 종영 tvN 월화드라마‘루카: 더 비 기닝’ 이 홀로세의 종언을 선언하 는 파격적인 결말과 함께 막을 내 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된 tvN 월화극‘루카: 더 비기 닝’최종회 시청률은 6%(비지상 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경신하지 못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저버린 채 악의 세력에 가담하며 홀로세의 종언을 선언하는 모습 이 그려졌다. 끝까지 딸을 지키려 했던 하늘 에구름(이다희)은 지오를 대신해 김철수(박혁권)가 겨눈 총을 맞 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루카: 더 비기닝’은 구름의 마지막 당부에도 불구하고 괴물 이 되기로 선택한 지오의 모습과 신인류의 탄생을 통해 시청자들 에게 인간이라는 존재의 의미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루카: 더 비기닝’은 인간의 욕망이 낳은 초능력자라는 흥미 로운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 감독 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 았다. 작품 초반에는 배우들의 안정 적인 연기, OCN 드라마‘손 더 게스트’ 로 호평을 받았던 김홍선 감독의 연출, 긴장감을 고조시키 는 음악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 졌다는 평을 받으며 5∼6%대의
‘학폭’의혹 연예인, 엇갈리는 증언 속 논란 장기화 박혜수“폭로자가 가해자였다”입장 밝혀…지수·조병규도 서로 다른 증언 나와 연예인들의 학교폭력(학폭) 의 피해자였으며, 폭로 글을 올린 이슈를 두고 엇갈리는 증언들이 이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이어지면서 논란이 장기화 국면 가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으로 접어들었다. 그는 전날 게시한 글을 통해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스타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중에는 방송 하차를 한 경우도 있 한국에 돌아온 뒤 낯선 학교에 중 지만 사실 파악 전까지‘보류’ 하 학교 2학년으로 복학했다. 강북에 기로 한 사례도 있어 방송 차질도 서 전학을 왔고, 동급생들보다 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살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됐 왔다는 사실로 괴롭힘을 당했다” 던 배우 박혜수는 지난 7일 인스 며“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 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학교폭력 람은 당시 제 식판을 엎고, (제가)
지나가면 욕설을 뱉었다” 고 주장 했다. 이어“떠돌고 있는 가짜 가십 거리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기 다림이나 타협 없이 움직이겠다” 며“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 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의혹을 받 는 조병규,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수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주장이 제기
든다” 면서“다만 세계관과 줄거 리를 이해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주연 배우들도 조 금 과장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 다. 몰입하기 불편한 지점들이 있 다” 고 말했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조승우 와 박신혜의 연기 합이 낼 시너지 를 여전히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미 래에서 온 전사와 과학자의 이야 기는 기본적으로 흥미롭지만 그 게 드라마로 풀었을 때 힘을 받을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드러나지 않 은 상황” 이라면서“하지만 연기 자들이 가진 힘이 분명히 있기 때 문에 그 힘이 스토리와 맞아떨어 지면 힘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기 대된다” 고 밝혔다.
됐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는 자신이 조병규의 동창이라고 밝히면서“조병규는 어렸을 때부 터 인기가 많아 관심을 많이 받았 던 애는 맞지만 절대 나쁜 짓을 하며 살지 않았다. 연기한다는 이 유로 시기 질투를 엄청나게 당했 으며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 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지수의 학교폭 력 의혹을 폭로한 사람이 피해자 가 아닌 당시 지수의 반대편에 있 던 무리의 일원이라는 글이 온라 인에 올라오기도 했다. 지수의 경우 학교폭력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달이 뜨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12부작이라는 상대적 으로 짧은 호흡에도 이야기가 다 소 느슨하게 전개되고, 지오와 이 손(김성오)의 쫓고 쫓기는 추격 전이 계속 반복되면서 시청자들 을 지치게 했다. 또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대 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장르극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는 컴퓨 터 그래픽(CG)이 다소 엉성하게 느껴졌다는 점도 몰입감을 떨어 뜨리는 요소로 작동했다. ‘루카: 더 비기닝’ 의 후속으로 는 일흔 살의 나이에 발레를 시작 한 한 남자와 방황하는 스물셋 발 레리노의 이야기를 담은‘나빌레 라’ 가 오는 22일부터 방송된다. 한편 전날 방송한 KBS 2TV ‘달이 뜨는 강’ 은 6.1-8.3%의 시 청률을 기록했으며, JTBC‘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728%(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 청률로 막을 내렸다.
는 강’ 에서 하차했지만, 박혜수나 조병규처럼 출연‘보류’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공방이 장기화하 면서 판단과 그에 따른 조치가 늦 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 다. 현재 박혜수가 주인공으로 나 선 KBS 2TV 드라마‘디어엠’ 은 지난달 26일 첫 방송이 예정돼있 었으나 편성이 연기됐다. 조병규의 경우, 예정됐던 KBS 2TV 예능‘컴백홈’ 은 조병 규를 제외한 유재석-이영지-이 용진 3MC 체제로 시작하게 됐으 며 OCN 드라마‘경이로운 소문’ 시즌 2의 제작은 불투명해진 상태 다.
2021년 3월 1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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