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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7호> www.newyorkilbo.com

Monday, March 27,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20언더파’압도적 우승 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1위

이미림

이미림(27·NH투자 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투어 기아클래 식 정상에 올랐다. 이미림은 26일 캘리포 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

아라 골프 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 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 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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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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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KIA 클래식 우승 차지한 이미림,“18번 홀에서 우승확신” 이미림(27, NH투자증권)이 3년 만 에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6일 캘리포니아주 칼즈 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 야드)에서 펼쳐진 미여자골프투어 (LPGA) 2017년 5번째 대회인‘KIA 클 래식’ (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만을 기 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7언 더파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08타 로 2위 그룹을 6타차로 크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KIA 클래식에서 아쉽 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이미림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또한 2014년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이후 2년 5개월만에 LPGA 대회에서 우승하는 겹경사도 함 께했다. 우승 시상식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미림은“18번 홀 그린에 올라가서야 우승을 확신했다.” 고 이야기했다. 덧붙 여“5타 차이도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타수였기 때문에 긴장의 끝을 놓 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다음은 이미림과의 일문일답 - 마지막 라운드 후반 나인홀에서 타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전반에 5언더를 치고 넘어갔을 때 부터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했 다. 타수차이가 크게 많이 났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쳤다. - 대회 신기록 타이를 이루었는데 알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지금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 - 이틀 연속으로 퍼팅 감각이 최고 조였다 그린이 까다로웠다. 아침과 오후가 너무 달랐기 때문에 최대한 똑바로 치 려고 노력했다. -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우려했었던 점은 무엇이었나 전라운드와는 다르게 후반 나인 홀 에서 샷이 흔들렸던 것 같다고 생각했 다. - 다음주가 메이저 대회 ANA 인스 피레이션이다. 그때까지의 계획은? 일단 오늘과 내일은 휴식을 취할 것 이고 화요일부터 열심히 ANA 인스피

이미림

레이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하면 18번홀 옆 해저드에 빠지는 전통이있 다. 해저드에 빠지고 싶은가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생각은 항 상있다. 하지만, 우승이 그렇게 쉽지 않 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 하다보면 다시 해저드에 뛰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2년 전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 다. 그때와 달랐던 점은 크리스티 커에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못해서 그랬기 때문에 그 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우승이 확정되고 전인지, 유소연 선수가 물을 뿌렸다 “제발 뿌리지 마” 라고 생각했다.(웃 음) 하지만, 우승자의 특권이기 때문에 기꺼이 받아주었다. - 한국 선수들이 유독 LPGA에서 성 적이 좋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I Don’t Know (웃음) 연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온다고 생 각한다. - 경기가 끝난 소감은?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연습한만큼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 18번 홀 퍼팅을 하고 든 생각이 무 엇이었나 아 끝났다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에 게 수고했다고 말을 먼저 했다. - 우승에 대한 확신은 언제부터 가 졌나 우승을 하겠구나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가 더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 이었기 때문에 18번홀 그린에 볼을 올 려서야 생각이 났다. - 챔피언 퍼팅을 하지 않고 바로 마 무리지었다. 이유가 있었나 (미정) 언니와 퍼팅 라인이 걸렸다. 마크하는 것 보다 피니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 다음주 ANA 인스피레이션에 임 하는 각오는? 목표로 했던 1승을 올해 했기 때문 에 다음주의 시합을 목표로 욕심 부린 다고 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편안 하게 칠 예정이다. - 우승을 확정짓고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났나 같이 다니면서 고생한 언니가 생각 났고 한국에 있는 가족이 생각났다. - 후반 라운드에서는 어떤 마음가짐 으로 임했나 5타차가 난다고 우승이라고 생각하 지 않았다. 5타차도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같이 라운딩을 하는 허미정 선수 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어떤 이 야기들을 했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 18번 홀에서 유독 집중을 많이 한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18번 홀에서는 2년전의 생각이 나 서 왼쪽으로 감았던 것 같다. 2년전에 오른쪽으로 감았다가 성적이 좋지 않 았기 때문에 페어웨이만 지키자고 생 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세계1위 존슨‘WGC 그랜드슬램’… 델매치플레이 7전전승 우승 ‘옛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는 우즈도 밟아 보지 못한 길을 현 세 초고액 상금을 내건‘월드골프챔피언 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먼저 십(WGC) 시리즈’대회에 44번 출전해 갔다. WGC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18승을 거뒀다. 무려 41%의 승률이다. 이른바‘WGC 커리어 그랜드슬램’ 을 하지만 4개 WGC 대회(매치플레이 챔 달성한 것이다. 존슨은 26일 텍사스주 피언십, 멕시코 대회, 브리지스톤 인비 오스틴의 오스틴 골프장에서 끝난 테이셔널, HSBC 챔피언스) 중 HSBC WGC 델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혼 람 챔피언스에서는 아직 정상에 서지 못 (스페인)을 1홀 차로 꺾고 우승하면서 했다. ‘WGC 커리어 그랜드슬램’마지막 퍼 즐을 맞췄다. 존슨은 이달 초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이어 WGC 대회 연승 기록도 세웠다. WGC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선수 는 그동안 우즈밖 에 없었다. 존슨 은 WGC 대회에

총 29번 출전해 5승을 거둬 17% 승률 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계 남자 골프 무대는‘존슨 의 시대’ 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 다. 최근 전 세계 투어 18개 대회에서 존슨은 작년 US오픈을 포함해 6승을 거뒀고 준우승도 두 번 차지했다. 3위 두 번 그리고‘톱10’ 을 4번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존슨은 7개 매치 112개 홀에서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 기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까지 통산 15승을 거둔 존 슨은 제네시스 오픈, WGC 멕시코 챔 피언십 그리고 델 매치플레이까지 최 근 출전한 3개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는‘존슨의 시대’ 를 이어갔다. 경기 후 존슨은“긴 하루였다. 오늘 경 기 내용이 자랑스럽다” 며 환하게 웃었 다. 3·4위 결정전에선 빌 하스(미국) 가 다니하라를 2홀 차로 꺾었다.

MONDAY, MARCH 27, 2017

‘대회 최저타 타이’이미림 29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 이 미 림 (27·NH투 자증권)이 미 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KIA 클 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

했다. 이미림은 26일 캘리포니아주 칼즈 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 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 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 식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 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 (약 3억원)다. 이미림은 2014년 8월 마이어 클래 식과 같은 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이번에‘우승 갈증’ 을 풀었 다.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도 3 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역전 을 허용, 준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2년 전 아쉬움을 달 랜 셈이다. 3라운드까지 허미정(28·대방건설) 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9번 홀 까지 홀수 홀에서 매번 버디를 기록했

이미림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막내린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이날 승 리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이미림(가운데)

KIA 클래식 2위는 유소연… 박성현ᆞ허미정 공동 4위, 전인지는 단독 10위 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2위와 간 격을 5타 차로 벌렸다. 반면 허미정은 전반 9개 홀에서 버 디와 보기 2개씩 맞바꾸며 제자리걸음 에 그쳐 선두 경쟁을 이어가지 못했다. 유소연(27·메디힐)이 14번 홀(파3) 에서 10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이미림을 4타 차로 추격했고 이어진 16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와 간격을 3타 차까지 좁혔 다. 그러나 이미림이 15번, 16번홀(이 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5타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 았다. 이미림의 이날 20언더파는 2015년 커가 기록한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됐다. 이미림은 경기 후 방송 인 터뷰에서“다소 긴장했지만 결국 우승 을 해냈다” 며“2년 전 준우승 할 때보 다 공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 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이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 다.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과 허미 정이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4위 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3)는 마지막 18번 홀(파4) 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10언 더파 278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 린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쓸었다. 2월 호주오픈 장하나와 혼다 타일 랜드 양희영, 이달 초 HSBC 위민스 챔 피언스 박인비에 이어 이미림이 한국 선수 4승째의 주인공이 됐다.

유소연, 우승 없이도 한국 최고 톱랭커 3위 도약 유소연(메디힐)이 우승 없이도 한국 최고 톱랭커가 됐다. 유소연은 27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두 계단 오른 3위에 올랐다. 평균 6.56점을 얻은 유 소연은 5위에서 3위가 됐다. 3위였던 전인지가 6.53점으로 한 계단 떨어진 4 위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유소연은 27일 끝난 기아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벌써 두 번째

다. 지난 시즌부터 7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우승 없이도 순

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유소연의 59경 기 연속 컷 통과 기록도 진행 중이다. 기아 클래식에서 LPGA투어 통산 3 승째를 챙긴 이미림은 일곱 계단 뛰어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2위는 변함이 없다. 이 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리디아 고(뉴질 랜드)가 9.45점으로 75주 연속 1위 자 리를지켰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8.12점이다. 둘의 격차는 1.5점에서 1.33점으로 줄어들었다.


스포츠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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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MLB 40인 로스터 포함 가능성 커졌다 빅리그 재진입 청신호… 퍼킨스 60일짜리 DL 예상

박병호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 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의 거취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장 기성용.

“성적에 책임져야 한다는 것 잘 안다” 슈틸리케 감독, “매 경기가 결승전”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 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리아전에 서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 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 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당연히 시리아를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는 상대” 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자신의 거 취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이 팀 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하고 있 다” 면서도“감독으로서 성적에 영향을 받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고 밝혔다.

경기가 결승전 같은 상황이 될 것이다. 당연히 시리아를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승리해서 상위 3개 팀과 나머지 3개 팀간 승점 차를 많이 벌려 놔야 한다. —시리아전에서 팀에 변화 있나. ▲지난 중국전은 문전에서 좀 더 날 카롭고 과감하고 적극적이어야 했다. 뒤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하는 전개는 좋지만, 마무리에서 문제가 보였다. 중 국전에서도 후반 볼 점유율은 66%였 다. 마무리에서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 다. — 시리아의 수비를 뚫을 준비는. ▲홈경기 공격전술에서는 크게 어 려움이 없었다. 우리처럼 홈 3경기에서

시간이 길었다. 우리는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 공격에서 우리가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부임 초기 있었던 호 주 아시안컵에서도 조별예선에서 1-0 으로 이긴 경우가 많았다. 8강에서는 연장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이겼다. 전에는 수비가 안정돼 이기는 경기 가 많았다. 최종예선에서는 홈경기에 서 8득점 할 정도로 공격력이 살아났 다. 공격 전술은 설기현 코치가 중점적 으로 부분전술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상대 뒷공간이 열렸을 때 뒷공간으로 빠져가거나 측면을 활용해 크로스를 올리는 등이다. 부담감이 많은 최종예 선에서 얼마나 발휘될지 지켜봐야 한 다.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 시리아는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는 상대”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 답 요지. — 시리아전 임하는 각오는. ▲최종예선 6경기를 치른 결과, 많 은 분이 시리아의 현재 순위나 승점을 이변이라 생각할 것이다. 시리아의 선 전이 놀랍지만, 시리아가 이 순위를 유 지하는 것은 만만한 팀이 아님을 보여 준다. 아시아 최종예선 A, B조를 통틀어 시리아가 가장 효율적으로 경기운영을 해왔다. 시리아는 6경기에서 2득점뿐 이지만 승점을 8이나 쌓았고, 우리를 승점 2차로 쫓고 있다. 우리에게는 매

8득점 한 팀도 없다. 좋은 기조를 이어 나가야 할 것이다. 다만 5실점으로, 실 점이 많다. 3득점씩 하는 경기 있었음에도 경 기를 어렵게 한 만큼 실점상황을 짚어 봐야 한다. 카타르전 첫 실점은 수비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해 페널티킥 을 허용했다. 우즈베키스탄전 실점도 2 번 연속 개인 실책이 나오면서 이뤄졌 다. 중국 홈경기 첫 실점도 개인 실수로 나왔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줄여나갈 지에 대해 훈련하고 고민해야 한다. — 시리아전 공격 준비는. ▲중국이 우리보다 세트피스 준비

— 시리아전 결과에 따른 거취는. ▲6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벌써 2패, 승점 10뿐인 만큼 거취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감독 생활을 오 래 했기 때문에, 그런 논란은 당연하다 고 본다. 시리아전 무승부 때부터 비판 적 시각이 있었는데, 저는 이 팀을 이끌 고 최선을 다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하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 저는 만 62세로, 감독생활 을 오래 했기 때문에 많이 경험해봤다. 감독으로서 성적에 영향을 받고 책임 져야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런 부분은 당연하다.

슈틸리케호 시리아전 연습 분위기“집중 또 집중” 위기에 빠진 슈틸리케호가 당장 시 리아전 승리로 더 이상의 추락을 막아 야 할 과제에 직면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 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 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 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경기 전 마지막 공개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미디어에 공개된 초반 15 분 동안 그라운드에 두 줄로 늘어서 서 로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가볍게 달리기로 몸을 푸는 동작을 반복했다. 직전 중국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뛰 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봤던 손흥민(토

트넘)도 훈련장에서 구자철(아우크스 부르크)과 패스 플레이를 하며 호흡을 맞췄다.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은 동료가 엉 뚱한 곳으로 패스하자“집중! 집중!” 을 외치며 훈련에 좀 더 몰입하기를 요구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재 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청신호가 켜졌다. 트윈스 소식을 전하는 일간지 파이 오니어 프레스는 26일 팀의 엔트리 조 정으로 박병호가 40인 로스터 명단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지난해 어깨를 수술하고 재 활 중인 왼손 투수 글렌 퍼킨스를 60일 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박병호 또는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를 40인 로 스터에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네소타는 장기 재활이 필요한 퍼 킨스를 40인 로스터에서 빼 DL로 보내 고 그 빈자리를 마이너리그 선수로 메 울 참이다. 박병호는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팀 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 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 전했다. 빅리그로 돌아오려면 박병호 는 먼저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야 한다. 다만,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미네소 타 구단의 40인 로스터 조정은 개막전 25인 로스터가 확정될 무렵인 이번 주 중에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 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을 치고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 4방을 쏘아 올렸다. 약 점으로 지적돼 온 빠른 공 공략에서 합 격점을 받아 무너진 신뢰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 박병호의 40인 로스터와 개 막전 25인 로스터 진입 여부는 경쟁자 인 케니스 바르가스의 부상 정도와 맞 물려 있다.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월드베이스 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팀에 돌아 온 바르가스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 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X레이 검진에선 뼈가 부러졌다는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으나 미네소타

구단은 바르가스의 추가 검진을 고려 하고 있다고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전 했다. 구단의 신뢰가 두텁다곤 하나 바르 가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15타수 1안 타에 그쳤다. WBC에서도 후보로 밀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상 황에서 실전 감각이 떨어진 바르가스 를 개막전 로스터에 올리는 것은 폴 몰 리터 감독에게 부담될 수 있다. 이에 반해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성 적을 내온 박병호는 지금 분위기라면 40인 로스터와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 입을 동시에 이룰 가능성이 커 보인다.

류현진, 28일 화이트삭스전 선발… 개막전 합류 판가름 부활을 노리는‘코리언 몬스터’류 이 호투를 이어가면서 지각 변동이 일 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네 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번째 테스트를 치른다. “아직 4·5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다” 며 류현진은 27일 애리조나주 글렌데 꾸준히 류현진을 4·5선발 후보로 언 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 급하고 있다. 류현진은 4·5선발 후보 이트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 중 시범경기 성적이 가장 좋다. 그는 3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1실점 평균자 MLB닷컴은 26일“류현진이 화이트 책점 1.00을 기록했다. 삭스전 선발 등판으로 다저스 선발진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2이 진입 도전을 이어간다” 고 보도했다. 닝(1피안타 무실점), 16일 시카고 컵스 다저스는‘현역 최고 투수’클레이 전 3이닝(3피안타 1실점), 22일 밀워키 턴 커쇼와 빅리그에 연착륙한 마에다 브루어스전(4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겐타, 베테랑 좌완 리치 힐로 1∼3선발 5일 간격으로 등판해 1이닝씩 늘렸다. 을 꾸렸다. 네 번째 등판을 앞두고는 다저스에 류현진은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 휴식일이 하루 발생해, 6일째 등판한 드, 스콧 카즈미어, 훌리오 우리아스와 다. 이렇게‘선발 로테이션’ 을 따르는 4·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것도 류현진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현지 언론은 우완 매카시와 좌완 우 있다. 드의 4·5선발 입성을 전망하고 있다. 다저스는 28일 화이트삭스전에서 하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서 류현진 류현진에게 5이닝 이상을 맡길 계획이

다. 정규시즌에서 팀이 선발 투수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이닝이다. 또한, 아 직 최고 시속 140㎞대 중반, 평균 140 ㎞ 초반에 머무는 구속을 어느 정도까 지 끌어올릴지도 관건이다. 류현진 앞뒤로, 선발 경쟁자들이 오 디션을 치른다. 카즈미어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실 점 5볼넷으로 부진했다. 카즈미어는 4·5선발 경쟁자 중 가장 고전하고 있 다. 이번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35 다. 매카시는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으 로 구위를 점검했다. 다저스가 두 팀으 로 나눠 경기를 펼치는 29일에는 우드 가 신시내티 레즈전, 우리아스가 샌디 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몸 상태를 2013년과 자주 비교한다.

몸을 푸는 훈련이었던 만큼‘설렁설 에서 실점이 많다” 면서 선수들의 수비 렁’하려는 선수에게는 코치진이“멈춰 수의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줬다고 분 있지 말라” 고 주문하는 한편“빠르게 석했다. 패스하라” 고 요구하는 말도 들렸다. 기성용 역시“실점 장면을 보면 상 이런 선수단의 훈련 분위기는 앞서 대가 기가 막히게 잘하기보다 우리가 열린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주장 기성 자꾸 틈을 주고 안일함을 보였다” 면서 용의 기자회견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 “부담감이나 집중력 저하로 상대에게 다. 기회를 줬는데, 그건 하루 아침에 보완 슈틸리케 감독은 전술 변화에 대한 할 수 있다” 고 봤다.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는 대신“홈경기 슈틸리케호가 시리아전에서 전술이

나 선수 기용에 있어 큰 변화를 주기보 다는 선수들의‘집중력’회복으로 돌파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읽 히는 부분이다. 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슈틸리케호가 집중력 으로 승점 3을 따고 성난 팬심을 가라 앉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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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남산에서 에펠탑까지 세계 170개국‘지구’위해 불껐다 서울 남산과 파리 에펠탑, 뉴욕 엠 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세계의 명소 들이 25일 밤 8시 30분(현지시간) 잠시 어둠에 잠겼다.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 으키려는 취지로 기획된 국제 환경 캠 페인‘지구촌 전등끄기’ (Earth Hour)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지난 2007 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한 캠페 인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캠페인에 참가한 전 세계 170 개국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명을 껐다. 한국에서는 서울 남산타워를 비롯 해 흥인지문, 숭례문, 서울시청, KT 광 화문 사옥, 부산의 부산타워, 부산항대 교, 전주 전동성당, 수원화성 등이 동참 했다. 해외에서는 영국 빅벤과 국회의사 당,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칼리파, 이탈리아 콜로세움, 프랑스 에펠탑, 미 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집트 피 라미드, 호주 오페라 하우스, 일본 도쿄 타워 등에 잠시 어둠이 깔렸다. 캠페인을 담당했던 WWF의 시다스 다스 국장은“캠페인은 세계 정상들에 게 기후변화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 는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됐다” 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불 꺼진 숭례문

테네시주, 교통사고 사망 10대에‘가드레일 수리비’보내 물의 미국 테네시 주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교통사고로 숨진 10대 소녀 앞으 로 가드레일 수리비를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테네시 주는 4개월 전 교통사고로 숨진 해나 아이머스(17) 앞으로 가드레일 수리비 명목으로 2천970달러(약 332만 원)를 청구했다. 아이머스는 지난 11월 1일 오전 5시 45분께 아버지 소유의 차를 타고 니오 타 시 인근 75번 주간고속도로를 달리 다가 운전 부주의로 중앙분리대 가드 레일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졌다. 아이머스가 운전한 차량은 불행히 도 가드레일 끝 부분 모서리에 부딪혔 다. 테네시 고속도로 순찰대의 사고 보 고서에 따르면 가드레일 끝 모서리 부 분이 차를 뚫고 들어와 그녀를 숨지게 했다. 그녀가 숨지고 4개월 뒤 아버지 스티븐 아이머스는 테네시 주 교통국 으로부터 2천970달러의 가드레일 수 리비 청구서를 받고 분통을 터트려야 했다. 2월 26일 작성된 이 청구서의 수 취인은 해나 아이머스였으며, 청구비 2 천970달러에는 가드레일 교체와 교체 인부들의 임금 등이 포함돼있었다. 이 미 고인이 된 10대 소녀에게 청구서를 보낸 것이다. 스티븐 아이머스는“이미 숨진 아이 에게 청구서를 보낸 테네시 주 교통국 의 뻔뻔함에 충격을 받았다” 면서“문

MONDAY, MARCH 27, 2017

英‘로열베이비’조지왕자, 9월부터 초등학교 다닌다 아버지 다닌 부촌 명문학교 대신 학생들 배경 다양한 남녀공학 사립학교 선택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3위인‘로 열 베이비’조지 왕자(4)가 오는 9월 런 던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영국 BBC방송과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 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윌리엄 왕세손 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오는 9월 부터 장남인 조지 왕자를 런던의 사립 학교인 토머스 배터시 스쿨 (Thomas’s Battersea)에 보낸다고 전 했다. 켄싱턴궁은“왕세손 부부는 조지 왕 자가 교육 면에서 행복하고, 성공적인 유치원에 가는 영국 조지 왕자 출발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아 매우 기 뻐하고 있다” 고 밝혔다. 런던 남서부에 있는 토머스 배터시 스쿨은 남녀공학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4~13살 학생 540명이 재학 중이 다.‘친절하라’ 가 가장 중요한 교칙인 이 학교는 학생들이 서로 상처 주고 따 돌릴 수 있다는 이유로 몇몇의‘단짝 친구’ 를 만들지 말고 많은 친구들과 사 귈 것을 장려하고 있다. 한 학기 학비는 약 6천 파운드(약 840만원) 정도로, 이 학교 학부모들은 이미 조지 왕자가 입학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장인 벤 토머스는 조지 왕자를 학 생으로 받게 돼 영광이라며“왕자를 포 英왕세손 가족, 크리스마스 예배 참석 함해 9월에 입학하는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는 왕실 자녀들을 런던 부촌 노팅 쿨을 선택한 데에는 자녀를 가능한 한 힐의 명문 남자 사립학교인 웨더비 스 일반적인 양육 환경에서 키우겠다는 쿨에 주로 보냈던 최근의‘전통’ 을 깨 왕세손빈의 생각이 가장 많이 반영된 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도 웨더 미들턴 왕세손빈은 과거 인터뷰에 비 스쿨 출신이다. 앞서 조지 왕자도 이 서“내 부모는 친절과 존중, 정직이라 학교에 입학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는 가치의 중요성을 가르쳐왔다”며 하지만 왕세손 부부가 왕실 자녀가 “나는 내 삶에서 이런 핵심적 가치들이 한 번도 다닌 적 없는 토머스 배터시 스 어떻게 나를 이끌어왔는지 잘 알고 있

다” 고 말했다. 왕세손 부부는 지난 1월 왕실업무 와 조지 왕자의 교육을 위해 노퍽주(州) 의 앤머홀(Anmer Hall)을 떠나 런던 켄 싱턴 궁으로 이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로열베이비’ 로 불리며 영국 국민 의 사랑을 받는 조지 왕자는 당시 노퍽 주(州) 킹스 린 인근에 있는 웨스트에이 커 몬테소리 유치원에 다녔다.

항공사고 낼 뻔한 해리슨 포드“유도로에 내린 멍청이입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앞으로 보낸 `가드레일 청구서’ 비용

제의 가드레일은 속도를 흡수하지 못 한 결함이 많은 것” 이라고 했다. 실제로 사고 현장에 설치된 가드레 일은‘린지 X-라이트’ 라는 모델로, 테 네시 주 교통국이 최근 승인품목에서 제외한 것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테네시 주 교통국의 탁상행정과 무사안일을 꾸짖 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테네시 주 교 통국은 성명을 내고“그 청구서가 발부 되는 과정 어딘가에서 실수가 있었다” 면서“깊은 사과를 드린다” 고 했다.

‘항공기 사고 단골 배우’ 라는 꼬리 표를 달고 다니는 해리슨 포드(75)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 운티 존 웨인 공항에서 아찔하게 대형 사고를 모면할 당시의 교신기록이 공 개됐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댈러스모닝 뉴스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달 13일 자 신의 단발 엔진 허스키 비행기를 몰고 공항에 착륙하다가 승객과 승무원 116 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기와 충돌할 뻔했다. 당시 포드는 20-L 활주로로 착륙 하라는 공항 관제탑의 지시를 받고도 실수로 유도로에 착륙했다. 유도로 착 륙은 미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다. 포드는“오! 난 지금 C-유도로 (Taxiway Charlie)에 내린 멍청이 (schmuck)예요. 이제 깨달았어요. 정말 죄송해요” 라고 관제탑에 말했다. 그는“방금 내 밑에 항공기가 있었 던 게 맞나요” 라고 되묻기도 했다. 포드는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기와 공중에

경비행기 문 여는 해리슨 포드

서 대형 충돌사고를 낼 뻔한 것이다. 포드는“옆에 있던 비행기 탓에 길 을 잃었다. 엄청난 난기류가 있었기 때 문” 이라고 해명했다. 관제사는 나중에 해리슨 포드라는 이름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FAA는 현재 포드에 대한 조사를 진 행 중이다. 그의 항공운항 면허를 정지

시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포드는 2015년에도 2차 대전 당시 의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 샌 타모니카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에 긴급 회항을 요청한 뒤 근처 골프장에 추락했다. 팔이 부러 지고 머리를 다쳤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건강정보

2017년 3월 2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피, 가볍게 봤다간 큰코 다친다 고개 숙이고 출혈 막은 뒤 코끝 5~10분 정도 눌러주면 효과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코피 를 흘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의 코피는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공부에 온 체력을 쏟다 보면 나올 수 있는‘노 력의 산물’ 쯤으로 여겨졌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이를 알게 되면 보약이나 진 수성찬 등의 큰 보상(?)이 뒤따르기도 했다. 이런 친구들의 모습을 부러워한 나 머지 일부 학생들은 일부러 코를 후벼 코피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코 피는 그 실체적 진실보다는 상징적 의 미가 더 컸던 셈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갑자기 줄줄 흐르는 코피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쩌다 한 번 코피가 나는 것은 큰 문제 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난다 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피는 일차적으로 건조한 환경 때 문에 많이 생긴다. 콧속은 50% 정도의 습도에서 촉촉하게 유지되는데, 습도 가 낮으면 코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딱 지가 생기기 쉽다. 특히 겨울철은 바깥 기온은 낮고 실 내는 환기가 잘 안 된 상태에서 난방하 므로 실내공기가 건조해져 콧속이 마 른다. 따라서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벗겨지기도 하고, 점막 아래 혈관이 노 출되면서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코피가 나는 경 우가 더 많은데, 보통 비강건조증으로 인해 코 앞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코를 세게 파거나 비볐기 때문이다. 만약 코피가 반복적으로 난다면 코

반복적이면 속단 말고 원인질환 찾아봐야

의학적으로는 갑자기 줄줄 흐르는 코피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쩌다 한 번 코피가 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난다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 문이다.

의 구조적인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를 좌우로 가르는 연골인 비중격 이 한쪽으로 휘어졌거나 돌출된‘비궁 격만곡증’ 의 경우 공기가 콧속을 원활 하게 오가지 못해 특정 부위에만 집중 적인 마찰을 일으키고 결국 해당 부위 의 점막이 손상돼 혈관이 터지면서 코 피를 많이 유발할 수 있다. 이 질환은 비중격을 바로 잡아주는 수술로 치료 가 가능하다. 또 비갑개가 기형일 경우에도 코피 가 나기 쉽다. 코 안쪽에서 인두에 이르는 비강의 외벽에는 선반처럼 생긴 살덩어리가

있는데, 이게 비갑개다. 선천적으로 비 갑개가 기형이면 콧속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특정 부위만 세균 등에 집중 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 밑의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가벼운 외 상에도 혈관이 터진다. 비갑개가 비정 상적으로 크다면 수술로 문제가 되는 일부만 제거하면 된다. 콧속에 물혹(비용종)이 있거나 염증 이 있을 때도 코피가 나기 쉽다. 또 비 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이 있는 경 우 일반인보다 코점막의 분비기능이 떨어져 콧속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코피가 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혈액응고 장애, 고혈압, 동맥 경화증, 빈혈, 백혈병, 유전성 질환 때 문에 코의 깊숙한 부위에서 피가 나기 도 한다. 노인의 경우 동맥경화증이 가 장 흔한 코피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지 혈이 극히 어렵고 재발이 잘돼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일단 코피가 나면 신속한 응급처치 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안정을 찾고 가능한 한 피를 삼키지 말되, 피를 삼켰다면 뱉어내야 한다.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면 피가 목 안으로 넘어가지 않아 오심이나 기도 막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코 앞쪽의 출혈이라면 적신 거즈 나 솜을 새끼손가락 크기로 뭉쳐서 콧 속에 밀어 넣고 코끝을 손으로 5~10분 정도 눌러준다. 얼음주머니나 찬 수건 을 콧잔등과 뺨에 대주는 것도 좋다. 이 는 콧속 점막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코피를 빨리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을 준 다. 이렇게 하면 보통 10분 이내에 코피 가 멈추는데, 계속 피가 나오는 경우에 는 빨리 병원을 찾아 내시경으로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약물 또는 전기도구 로 출혈부위를 처치해야 한다. 평소 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선 코점 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가장 중 요하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 도를 5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코 질환 이 있어 코점막이 쉽게 건조해지는 경 우라면 바셀린처럼 기름기가 많은 연 고를 코 안쪽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도 움된다.

“수면시간 짧거나 긴 여성, 천식 위험 높다” 순천향대부천병원, 19~39세 성인 1만148명 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거나 9시간 이상인 젊은 여성은 천식 유병률이 높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지호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 과 교수팀은 2008~2010년 시행된 국 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39세 성 인 1만148명(남성 4천239명·여성 5 천90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나이·체질량지수·흡연 ·음주·규칙적인 신체활동·소득·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른 요인들을 보정한 후 수면시간과 천식의 관련성 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평균 5시간 이하 자 는 여성은 천식 위험이 1.55배, 9시간 이상 자는 여성은 천식 위험이 1.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9시간 이상 자는 여 성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까지 1.75배 높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남성은 여성과 달리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최지호 교수는“이미 많은 기존 연 구들에서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 면 고혈압·관상동맥질환·뇌졸중· 당뇨·비만·대사증후군과 같은 질환 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 고 있다” 며“천식과 아토피 피부염도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므 로 젊은 여성은 하루 적정 수면시간 7~8시간을 지키는 게 좋다” 고 조언했 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아시아·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거나 9시간 이상인 젊은 여성은 천식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태평양 알레르기 면역학’ (Asian Pacific Journal of Allergy and Immunology) 최 근호에 실렸다.

전립선암에‘MRI 검사’유용하다 고해상도 MRI 개발되면 번거로운 조직검사 대체할 듯 전립선암은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 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우 리나라 10만명당 전립선암 발생률은 2003년 12.7명에서 2014년 25.7명으로 크게 늘었다.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이 다섯 번째로 걸리기 쉬운 암이기도 하 다. 발생률이 늘면서 조기 진단율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전립선 암의 병기에 차이가 있다. 서울 등 대도 시에서는 조기 전립선암이 주로 발견 되지만, 시골 지역에서는 진행된 전립 선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이는‘전립선암 특이항원 검 사’ (PSA, Prostate Specific Antigen)를 주기적으로 받았는지에 달려 있다. PSA는 전립선암 가능성이 큰 사람에 게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물질이다. 대도시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주 기적인 건강검진에서 PSA 검사를 하 고 전립선암을 진단받는다. 반면 시골

에서는 척추뼈 등에 전이가 생겨 증상 이 나타난 뒤에야 검사하는 경우가 많 다 보니 PSA 수치가 150이거나 심지어 1천 이상인 상태에서 전이성 전립선암 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뼈는 전립선암이 가장 흔하게 전이 되는 부위인데, 뼈 전이가 있으면 호르 몬 치료를 받더라도 생존율은 2년 이내 다. 그렇다고 PSA 검사가 만능은 아니 다. 이 검사는 혈액을 채취해 전립선에 서 생성되는 단백분해효소 수치를 파 악하는데,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 증, 감염 등이 있을 때 수치가 증가한 다. PSA 수치는 1 정도가 정상이며, 3 이상이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권한다.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PSA 수치가 3∼10 사이일 때 약 30%, 10 이 상일 때 약 60∼70%이다. 반대로 얘기 하면 PSA 수치가 3∼10 사이일 때 약

MRI 스캐너

70%, 10 이상일 때 약 30%는 전립선 암이 아닌 셈이다. 환자들은 전립선 조직검사를 싫어 한다. 수면마취를 하고 검사하는 방법 도 있지만 싫어하기는 매한가지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립선암 수치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영제가 없는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주 로 시행하는 추세다. 조영제가 없다 보 니 검사비도 줄어든다. MRI 검사에서 전립선암 의심 부분이 보이면 조직검 사를 하고, 보이지 않으면 PSA 추적검 사를 한다.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전립선 조직 검사를 줄이고, MRI 검사 결과에서 의 미 있는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비율을 높이게 돼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전립선암은 다른 암과는 달 리 초음파나 CT 검사에서는 병변이 보 이지 않는다. 전립선 조직검사에서 전 립선암이 발견됐더라도 MRI 검사는 치 료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유용하다. 물 론 림프샘이나 뼈에 전이됐는지 알아 보려면 CT 검사와 뼈 사진(Bone Scan) 등의 검사도 필요하다.

정확성이 매우 높은 자폐증 진단 혈액검사법이 최초로 개발됐다.

“자폐증 진단 혈액검사법 개발” 자폐아 97.6%·정상아 96.1% 정확도로 구분 정확성이 매우 높은 자폐증 진단 혈 액검사법이 최초로 개발됐다. 미국 뉴욕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 의 유르겐 한 박사는 혈액 속 대사산물 (metabolite)의 패턴 분석으로 자폐증 (ASD: 자폐스펙트럼장애)을 진단해 낼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16 일 보도했다. 이 혈액검사법은 자폐아의 혈액에 나타나는 대사산물의 특이 패턴을 빅 데이터(big data) 기술로 분석해 잡아내 는 것으로 자폐증을 98%에 가까운 높 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한 박사 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혈액검사법 개발을 위해 우선 아칸소 아동병원에서 채취 한 3~10세의 자폐아 83명과 정상아 76명의 혈액샘플 속 특정 대사산물 패 턴을 첨단 모델링과 통계분석 기술로 비교 분석했다. 이 특정 대사산물은 ▲엽산 의존 단 일 탄소 대사(FOCM: folatedependent one-carbon metabolism)와 ▲황 전환 경로(TS: transsulfuration pathway)라는 두 가지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자폐아는 이 두 대사 경로가 모두 정상아와는 달랐다. 연구팀은 이 차이를 토대로 자폐증 진단 알고리즘을 만들어 혈액샘플에 적용한 결과 자폐아는 97.6%, 정상아 는 96.1%라는 높은 정확도로 구분해

낼 수 있었다. 이 알고리즘은 자폐아와 정상아를 구분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방법 으로 다른 어떤 생물표지(biomark)를 이용한 방법으로는 이를 능가할만한 것이 없다고 한 박사는 자신 있게 말했 다. 물론 이 혈액검사법의 효과를 확인 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FOCM과 TS의 대사과정 에서 나오는 대사산물의 수치를 조절 할 수 있는 방법과 그렇게 하면 자폐증 치료가 가능한지도 연구할 계획이라 고 한 박사는 밝혔다. 분석한 혈액샘플은 3세 이상 아이 들이었지만 3세 이하 아이들에게도 사 용할 수 있을지는 해 보질 않아 알 수 없으며 생후 18~24개월 아이에 할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자폐연구 재단(Autism Speaks) 게놈과장이자 부 회장인 매슈 플레처 박사는 일부 분석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보다 엄격 하고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Public Library of Science)이 발행하는‘컴퓨터 생물 학’ (Computationa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장기간 과체중, 식도암-위험↑” 장기간의 과체중이나 비만이 식도 암과 위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제시카 패트릭 박사 연구팀이 성인 40만9천796명(50~71 세)을 대상으로 진행된‘식사-건강 연 구’ (Diet and Health Study)의 조사자료 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중 633명이 식도암, 415명이 위 암 진단을 받았다. 20대부터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5 이상 으로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을 유 지한 사람에 비해 평생 식도암 또는 위 암이 발생할 위험이 60~80% 높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패트릭 박사는 밝혔다. 특히 20~50세에 체중이 15~20kg 이상 불어나거나 50세에 비만(체질량 지수 30 이상)에 이른 사람은 식도암과 위암 위험이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 으나 지나친 체중 증가는 장기적으로 위-식도 역류와 가슴 쓰림(heartburn) 등 식도암과 위험을 부추길 수 있는 문 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패트 릭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또 과체중은 남성 호르몬 테스 토스테론 또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

장기간의 과체중이나 비만이 식도암과 위암 위 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겐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인슐린 분비 가 늘어나고 염증이 증가할 수 있다면 서 이 또한 암 발생의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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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27, 2017

올봄 데이트 어디서?… 로맨틱 지수 높이는‘장소별 메이크업’ 야외·실내 데이트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연출 TIP 한층 풀린 날씨에 데이트를 계획 중 이라면 주목하자. 패션도 중요하지만 상황과 장소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로맨틱 지수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야외 데이트 또는 실내 데이트의 상 황에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소개한 다. ◆ 한강· 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혈색을 살린 코랄 메이크업 봄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야외 피크

닉에서는 내추럴하고 가벼운 메이크업 이 좋다. 눈매를 진하게 강조하기 보다 는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를 강조한다. 야외 데이트에서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선크 림을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 부를 보호한다. 내추럴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스킨 케어로 보습을 탄탄하게 하고 파운데 이션을 사용한다. 소량씩 얇게 펴 발라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물에 적신 스폰 지를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 를 연출할 수 있다. 뺨애는 코랄 또는 핑크빛 블러셔를 발라 얼굴에 입체감과 혈색을 더한다. 눈두덩에는 연한 베이지나 핑크빛 섀 도를 발라 톤을 정돈한다. 마스카라를 활용해 속눈썹을 깔끔하게 올리는 것 이 포인트다. ◆ 어두운 공연장· 영화관…어둠 속

에서도 빛나는 풀 립 극장이나 공연장은 조명이 어둡다. 입술에 화려한 색상을 얹어 어둠을 뚫 고 빛나는 미모를 자랑해보자. 웜톤 피부의 소유자라면 코랄·오 렌지 계열을, 쿨톤 피부의 소유자라면 핑크·레드 계열의 립을 선택해 입술 전체에 바른다. 이 때 틴트 보다는 립스 틱을 활용해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해 보자. 풀립이 부담스럽다면 립 브러시나 면봉을 이용해 입술 바깥 부분을 그라 데이션 하면 된다.

옆 자리에 애인이 앉아있을 것이라 는 점을 고려해, 메이크업으로 얼굴 옆 선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마스카라 와 뷰러, 마스카라 픽서를 활용해 속눈 썹에 볼륨을 연출한다. 이 날 만큼은 풍 성한 인조 속눈썹을 활용하는 것도 추 천한다. ◆ 분위기 좋은 호텔· 레스토랑…럭 셔리 메이크업 럭셔리한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애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엔 화려 하고 그윽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해보 자.

“손끝에 봄이 왔어요” … 컬러로 보는 봄 네일 트렌드 ◇정열의 레드, 섹시함이 두 배 레드 컬러 네일은 화려하고 럭셔리 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 특히 풀 네 일 형태로 발랐을 때 가장 섹시하다. 레 드는 골드와 합이 좋은 색상이기 때문 에 레드 네일에 골드 액세서리를 착용 면 고급스러운 매력을 풍긴다. 화려한 레드 네일이 부담스럽다면 프렌치 형태로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 천한다. ‘네일 덕후’ 로 알려진 그룹 소녀시 대 태연은 손톱 끝부분에 빨간색을 바 르고 아래는 화이트 펄 매니큐어를 그 라데이션해 발랐다. 프렌치와 그라데

이션 네일 스타일링은 내추럴한 매력 을 강조한다. ◇파스텔·누드톤 네일…달콤한 사 탕 처럼 데일리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네일 컬러는 파스텔과 누드 계열의 컬러다.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아일 랜드 파라다이스’ 와‘페일 도그우드’ 등의 파스텔 컬러를‘올해의 컬러’중 하나로 선정했다. 파스텔 톤 매니큐어를 이용하면 귀 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손톱 전체에 파스텔 매니큐어를 펴 바른 손에는 실버 액세서리가 잘 어울 린다. 파스텔 핑크·베이지 매니큐어 등 의 누트 톤 네일은 손톱의 본래 색과 비 슷해 자연스럽다. 손톱이 짧거나 뭉뚝 한 손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 활용도 가 높다.

게 누른다. 이것을 엄지까지 반복한다. 또 주먹을 쥔 오른손으로 왼손 손바닥 을 문지른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반 복하면 된다. ◇큐티클 제거만으로 손톱을 깨끗하 게 손톱 주변에 잘게 일어난 각질인 ‘큐티클’ 은 우리의 손을 청결하지 않 아 보이게 만든다. 큐티클 제거에만 신 경을 써도 손이 훨씬 깔끔하게 보인다. 먼저 큐티클 리무버를 발라 큐티클 을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다. 큐티클 리 무버가 없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불린 다. 푸셔(Pusher)를 활용해 일어난 큐티 클을 살살 밀어낸다. 큐티클을 밀면서 손톱 모양을 예쁘게 잡을 수 있다. 푸셔 로 제거하지 못한 큐티클은 니퍼를 활

용해 조금씩 잘라낸다. 깊게 자르지 않 도록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오일을 손 톱 표면에 발라 영양을 주고, 범퍼를 이 용해 큐티클 라인을 쓸어내 마무리한 다. ◇습관적인 보습은 아름다운 손을 만드는 기본 촉촉한 손을 가꾸기 위해서는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찬바람을 직 면하지 않도록 하고, 설거지를할 땐 고 무장갑을 사용한다.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것은 기 본적인 습관이다. 핸드크림의 미끈한 느낌이 싫은 사람은 잠에 들기 전에 핸 드팩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핸드크림 과 오일을 섞어 손에 바른 뒤, 비닐장갑 을 끼고 15~20분 정도 기다리면 집에 서도 쉽게 핸드팩을 할 수 있다.

무채색·레드·파스텔톤 다양한 컬러감… 스터드 장식·프렌치 네일로 트렌디하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스타일 링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심리다. 그중에서도 계절감에 어울리 는 네일을 새롭게 하면 상쾌한 기분이 배가된다. 이번 시즌 스타들이 선택한 네일 컬러와 컬러별 스타일링을 소개 한다. ◇블랙 앤 화이트, 어디에나 잘 어울 려 블랙 네일과 화이트 네일은 다양한 의상과 어울려 매시즌 사랑받는 스테 디 컬러다.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는 화이트 네 일을 손톱 전체에 바르고 단아한 분위

기를 연출했다. 화이트 풀 네일은 손가 락을 가늘고 길어 보이게하는 효과가 있다. 가수 홍진영은 화이트 스터드 네일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계절에 어울리 는 플라워 큐빅을 활용해 럭셔리함을 더했다. 방송인 김새롬은 블랙 매니큐어를 네거티브 스페이스 스타일로 발라 테 두리를 채웠다. 빈 부분에 화이트 네일 을 채워 개성을 살렸다. 그룹 구구단의 강미나는 화이트 매 니큐어로 손톱 전체를 바르고 손 끝부 분을 블랙 프렌치 스타일로 연출했다.

영원히 못생긴 손은 없다” … 예쁜 손 관리법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예쁜 모양, 각질 제거·수분 공급은 기본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심리다. 그중에서도 계절감에 어울리는 네일을 새롭게 하면 상쾌한 기분이 배가된다.

손등은 살집과 피하지방이 얇아 노 화가 빨리 찾아오는 신체 부위다. 게다 가 1년 내내 맨손으로 외부에 노출되고 자외선을 쬐기 때문에 멜라닌이 침착 되기 쉽다. 날 때부터 예쁜 손은 있을 수 있어 도 영원히 못생긴 손은 없다. 가늘고 길 게 뻗은 손가락과, 깨끗한 손톱, 촉촉한 손 피부를 갖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통통한 손가락은 가라’… 손가락 스트레칭 간단한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 손의 피로를 풀고 손가락

을 가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주먹을 약 20~30초간 꽉 쥔다. 그 후 손가락을 천천히 쫙 펴는 행동을 반복하면, 손 부 분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평평한 바닥에 손을 쫙 편 뒤,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의 순서로 들었다 내려놓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 이처럼 간단한 동작을 틈틈이 반 복하면 손가락을 가늘게 가꿀 수 있다. 핸드크림을 활용해 오른손의 엄지 로 왼손의 등에 크게 원을 그린다. 손가 락이 붙어 있는 부분에서 손끝까지 나 선으로 마사지해서 손가락 끝을 가볍

눈 화장을 강조하기 위한 아이템은 짙은 섀도와 펄 섀도다.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를 눈두덩보다 넓게 발라 눈 의 크기를 과장되게 표현한다. 연한 섀 도를 먼저 베이스로 바른 뒤 짙은 색의 섀도를 눈가에 겹겹이 발라 그윽함을 표현한다. 눈두덩 중앙에 펄 섀도를 바르면 입 체적인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언 더 속눈썹 부근에 밝은 색의 펄 섀도를 바르면 촉촉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눈을 강조한 만큼 립 메이크업은 무 게를 덜어내는 것이 좋다. 풀립은 매트 한 제형을 고르거나 톤 다운 색상을 선 택한다. 입술 안쪽에만 립 컬러를 발라 그라 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도 좋다.


연예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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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vs 역적 vs 완벽한 수신료 가치 보여줄 월화대전 ‘귓속말’ 이‘피고인’ 의 바통을 이 어 받고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로써 먼저 출발한‘역적’ ,‘완벽 한 아내’ 와 더불어 월화극의 새 판이 짜진 가운데, 과연 이 전쟁은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할 선의의 경쟁이 될지 벌 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BS ‘귓속말’이 드디어 오늘(27 일) 첫 방송된다. 앞서 이보영의 남편 지성이 하드캐리하며 월화극 1위를 수 성했던‘피고인’ 의 후속작으로, 법률 회사‘태백’ 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펀치’ ,‘추적자’등을 집필하 며 장르물의 대가로 거듭난 박경수 작 가의 신작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귓속말’ 은‘내딸 서영이’ 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상 윤, 이보영의 재회로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는 치명적인 어른들의 멜 로를 예고한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것으 로 보인다. 이처럼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작 으로 등극한‘귓속말’ 이지만, 이에 대 적하는 MBC ‘역적’과 KBS 2TV ‘완벽한 아내’ 역시 만만치 않다.‘역 적’ 은‘피고인’ 의 기세에 눌려 월화극 2위로 밀려났지만, 배우들의 미친 연기 와 개연성 있는 전개로 간만에 보는 ‘제대로 된 사극’ 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피고인’ 이 떠난 지금을 기회 삼아 반등을 노려봄직도 하다. ‘완벽한 아내’ 도 이대로 묻히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줌마미코(아줌마+ 미스터리+코믹)’ 이라는 복합 장르를 택한‘완벽한 아내’ 는 더욱 풍성한 재 미와 긴장감 높은 전개로, 마니아적인 시청층을 형성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류준열 인스타

“응답했다 1988”… 준열x보검x경표x재홍, 다시모인 형제 ‘응팔’ 이 다시 뭉쳤다. 류준열은 3월 27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집들이 공식 사진벽” 이 란 글과 함께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네 사람은 오랜만에

라마‘응답하라 1988’ 에 걸스데이 혜 리, 이동휘 등과 함께 출연, 환상적인 호흡과 감동적인 연기로 신드롬을 불 러 일으킨 바 있다. 사진 속 네사람은 특히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아 프리카로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병헌, 보고있나?”… 이민정, 인형 갖고 싶다며 투정 셀카 귓속말, 역적, 완벽한 아내 (사진 위에서 아래로)

자랑했다. 진 세 드라마의 대결은 이날 본격 시작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10년만의 복 된다.‘귓속말’ 은 이날 첫 방송이지만 귀를 택한 고소영은 평범한 주부 심재 30부작인‘역적’은 17회, 20부작인 복으로 완벽하게 분하며 이전의 화려 ‘완벽한 아내’ 는 9회가 방송되며 지금 한 셀러브리티 이미지를 지우고 연기 까지 이어온 전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 하는 배우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다. 오랜만의 복귀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와 다른 극을 이끄는 역량이나 존재감 모두 부 매력의 배우들이 펼치는 경쟁이 시청 족함 없었다. 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선택지를 제공 이처럼 각자 다른 매력포인트를 가 할 것으로 보인다.

티아라, 5월 처음이자 마지막 완전체 대만 콘서트 걸그룹 티아라가 오는 5월 첫 대만 콘서트를 갖는다. 27일 대만 ET투데이는‘Bo Peep Bo Peep’ 으로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 을 받은 티아라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으로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보 도는 이번이 티아라의 첫 대만 콘서트 이자 완전체로서의 마지막 대만 콘서 트라고 강조했다. 아라는 오는 5월 13일 오후 7시(현 지시간) 타이베이 대학 체육관에서 대 만 첫 공연을 갖는다. 오는 4월 9일 정 식으로 티켓팅을 시작한다. 한편, 5월 15일 현 소속사인 MBK와 계약이 종료되는 티아라는 지연, 은정 효민 큐리 등 4명의 멤버가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나 소연과 보람은 재 계약이 불발됐다.

만나 활짝 웃으며 추억을 공유하고 있 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완벽 한 케미를 선보였던 쌍문동 4인방은 사 진 속에서 활짝 웃으며 재회를 축하했 다. 한편 네 사람은 지난해 tvN 금토드

배우 이민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27일 인스타그램에“갖고 싶…” 이라고 짧게 적고 사진을 올렸다. 커다란 캐릭터 인형을 품에 안고 찍은 거울 셀카. 인형을 갖고 싶은지 입을 쭉 내밀고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검정색 스트라이프 무늬의 연한 갈색 코트 차림으로 앞머리를 눈썹까지 내 린 스타일이다. 이민정의 청순한 미모 가 단연 돋보인다. 네티즌들은“너무 예뻐요” ,“민정 언니 짱”등의 반응.

에릭남·종현·김세정 다음은 문재인,‘수고했어 오늘도’출연 모바일 미디어 딩고가 제작하는‘수 고했어 오늘도’ 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 주당 대표가 정치인 최초로 출연했다. 딩고측은 27일 오후 6시, 딩고 페이 스북 채널과 유튜브‘딩고 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 ‘수고했어 오늘도’의 16번째 시리즈 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 시대 청춘들의 힘 든 일상을 위로하는 포맷으로 그동안 에릭남, 윤두준, 샤이니 종현, 구구단 김세정 등 스타 연예인들이 출연해왔 다. 딩고 측은 몇 달전부터 고시준비생, 공시준비생 편에 출연할 저명 인사이 자 인생 선배를 고민하다가 문재인 후 보 측에 섭외 요청을 했고, 문 후보는 수많은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 여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출연하게 되 었다. 16회에서 노량진의 한 빨래방에서 밀 문재인 후보는‘수고했어 오늘도’ 린 빨래를 하고있던 한 공시준비생 앞

에 깜짝 등장, 함께 빨래도 하고, 귀갓 길 소주잔도 함께 기울이며 청년의 고 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등 인생 선배 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공시생 청년과 헤어질 때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즉석 에서 풀어서 선물하며,“내가 아끼는 넥타이다. 공무원 시험 합격해서 첫 출 근 때 꼭 착용하면 좋겠다” 고 격려해 보는 이들의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의 연출을 맡은 ‘수고했어 오늘도’ 김나라PD는“공무원 시험 준비생 편이 다 보니 연예인보다는 더 공감대가 있 는 인생 선배를 통해 의미 있는 응원을 전하고 싶었는데, 문재인 후보와 공시 준비생 두 분이 너무 잘 맞아서 보람 있 는 회차가 되었다” 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문재인 후보가 출연하는‘수고했어 오늘도’16회는 27일 오후 6시 공식 페 이스북 페이지 및 딩고 공식 유튜브 채 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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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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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미니앨범‘이클립스’…“기존 이미지 탈피” 델 매치플레이 첫날… 김경태는 한국 선수중 유일한 승리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4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이클립스’ (Eclipse)를 발표한다. 27일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낮 보다는 밤’ 을 비롯해‘보이’ (Boy),‘하 우 와이’ (How Why),‘벨벳’ (Velvet), 하 니의 솔로곡‘우유’등 6곡이 수록됐 다. ‘낮보다는 밤’ 은 바나나컬쳐의 대 표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키밤, 멤버 엘리가 공동 작사·작곡했다. 엘 리는 이 곡을 포함해 총 4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 제목인‘이클립스’ 는 일식, 월 식이란 뜻으로 이엑스디가‘위아래’ 부 터‘엘라이’ (L.I.E)까지 보여준 기존 이 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 멤버 솔지(왼쪽에서 두 번째)의 건강 이상으로 4인 체제로 활동하는 EXID 화했다는 의미에서 붙였다. 또 갑상선 항진증으로 이번 활동에 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이중적인 의미 는 하니와 혜린이 나눠 맡는다” 고 말했 서 빠진 솔지의 빈자리로 인해 팀이 월 를 담았다고 한다. 다. 식처럼 잠시 가려지지만, 다시 완전체 소속사는“메인 보컬인 솔지의 파트

‘피고인’김민석“신린아 보며 빨리 예쁜 딸 낳고 싶어졌다” “처음부터 성규 죽을 걸 알아… 연장 때문에 죽은 것 절대 아냐” “(신)린아는 눈에 애처로움이 있어 서, 같이 연기하다 보면 울 타이밍이 아 닌데도 감정이 과잉돼 눈물이 나더라 고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TV 월화 극‘피고인’ 에서 박정우(지성 분)의 딸 하연(신린아)을 끝까지 책임진 성규 역 할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은 배우 김민석 (27)은 이렇게 말했다. 김민석은 27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의 한 카페에서 이뤄진 드라마 종영 인 터뷰에서“외동아들이라 형제애 같은 걸 몰랐는데 린아가 절 워낙 좋아했고, 저도 어린아이한테 이렇게 진심으로 대한 게 처음이었다” 고 털어놨다. 극중에서 늘 함께 도망다녔던 두 사 람은 최근 포상휴가로 간 일본 오키나 데 선배님은 과연 평소 생활이 가능하 와에서도 쇼핑이며 오락실이며 놀이동 실까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고 말했다. 산이며 종일 붙어 다녔다고 한다. 그는 그러면서“그런데도 선배님은 쉴 때 “주변에 장가를 일찍 간 친구들이 많은 마다 술 한 잔 사주시며 이런저런 조언 데 그 아이들도 안아보거나 하지 않았 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다” 며 다” 며“그런데 린아를 보면서 일찍 결 “지성 선배님 아니면 선배들과 얘기를 혼해서 린아 같이 예쁜 딸을 낳고 싶다 많이 할 일이 없었는데, 감동을 많이 받 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 말했다. 았다. 그래서 극 중에서도 조화가 잘 이 극중 하연이도 성규만큼이나 괴로 뤄진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떨어져 납치 성규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 게 아쉽 당하고, 목숨의 위협을 느껴야 했다. 아 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부터 예 무리 베테랑 아역배우라도 혼란을 느 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꼈을 수 있었을 터. 김민석은“감옥에 있을 때부터 성규 그러나 김민석은“린아가 워낙 연기 의 끝이 죽음이란 건 알고 있었다. 시청 를 많이 한 친구라‘성규 오빠가 나쁜 자 입장에선 성규의 죽음이 허무하다 사람이지만 실제론 착한 사람이니 이 고 느껴졌을 순 있다” 며“근데 저희 드 렇게 하면 돼’ 라고 설명해주면 전혀 헷 라마가 워낙 항상 끝나기 5분 전에‘갑 갈려 하지 않았다” 며“저보다 더 나은 자기’일이 일어났다” 고 말했다. 부분이 많은 아이” 라고 웃으며 설명했 그러면서“또 시청자들이 절 많이 다. 사랑해주셔서 죽음이 더 허무했을 것” ‘대선배’지성에 대해선“선배님은 이라며“연장 때문에 죽었다는 오해도 체력이 엄청나다” 며“성규를 연기하면 있었는데 절대 그런 게 아니다. 원래 서 쉴 때 정신이 피폐해지고 집 밖에도 14회 정도에 죽기로 돼 있었는데 오히 안나가게 되고 우울기를 갖고 살았는 려 한 회 미뤄졌다. 전 좋았다” 고 덧붙

였다. 다만“감옥에서 속을 드러내기 전까지 진실을 모른 척해야 하는 건 정 말 힘들었다” 며“웃어도 웃는 게 아니 고, 도둑질하는 느낌처럼 불편했다. 지 성 선배님과 눈을 1초 이상 못 마주쳤 다” 고 설명했다. ‘피고인’ 은 장르극이어서 전개상 답답한 부분이 많았다. 이에 대해 김민석은“장르극이라 ‘고구마’같은 부분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장르극을 좋아하지만 그 답답함 때문에 한 번에 몰아서 본다” 며“그래 도‘피고인’ 은 고구마치고는 제일 잘 넘어가는 꿀고구마였기에 시청률이 계 속 오른 게 아니었겠느냐” 고 강조했다. ‘태양의 후예’ ‘닥터스’ , 에 이어‘피 고인’ 까지 3번 연속으로 홈런을 친 그 는‘흥행요정’ 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는“항상 운이 좋은 것” 이라고 겸 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욕심부리지 않 고 차근차근 오래 연기하겠다” 고 답했 다.

MONDAY, MARCH 27, 2017

“7년 저주 푼 섹시 자신감” 걸스데이의 新 걸크러시 20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 사이 단 순히 휴식만 가진 건 아니었다. 개별 활 동으로 제 역량을 키웠다. 그리고 제 자 리로 돌아왔다. 섹시에 무게를 뒀지만, 단순하지 않다. 각선미를 부각시킨 걸 스데이의 새로운 걸크러시가 시작된 다. 그룹 걸스데이가 27일 오후 서울 강 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GIRL’ S DAY EVERYDAY #5’ 발매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걸스데이는 앨범에 참여도를 높였다. 멤버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을 수록했 고, 타이틀곡‘I’ ll be yours’에는 유라 가 랩메이킹을 맡았다. 걸스데이는“저희가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을 좋아한다. 저희가 가사를 쓰 고, 참여를 많이 하다보니 더욱 그렇 다” 며“이번 앨범을 두고 걱정 반, 설렘 반이 담겼다.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도 들을 수 있다” 고 소개했다. 2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걸스데이 는“최고의 퀄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좋은 노래를 고르고 고르다 보니 컴백 이 늦어졌다. 그래서 저희가 1년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개인 활동과 휴식 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실 저희가 그동 안 너무 달렸다. 그래서 공백을 알차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 다. 멤버들은 타이틀곡‘I’ ll be yours’ 무대로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걸 스데이는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노 력했다고 했다.“그동안 저희가 섹시함 을 많이 어필했다. 저희가 섹시를 말하 는 게 민망하지만(웃음) 그동안 걸스데 이가 걸크러시를 미처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외모의 변화를 걸크러시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보 니 주변 남자 스태프들이 싫어하셨다. 그만큼 성공한 콘셉트 변화라고 여긴 다” 고 웃었다. 걸스데이의 새 타이틀곡‘I’ll be yours’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 을 표현했다. 무대 위에서 짜릿한 퍼포 먼스가 주를 이룬다. 멤버들은 스윔슈 트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허벅지에 밴 드를 착용해 섹시한 여성미를 끌어올 렸다. 새로운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저희 걸스데이가 다리가 예쁜 멤버가 많다.

그래서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동작을 원이 재계약을 마친 상황. 안무에 많이 넣었다” 고 덧붙였다. 멤버들은“재계약 시점을 1년 남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걸스데이 두고 저희가 먼저 했다. 걸스데이로 더 는“아이돌에게 7주년의 저주는 없다. 좋은 걸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 생각 저희가 팀워크가 좋다. 멤버마다 개성 에서 저희에게 더 좋은 걸 택했다” 며 이 다르고, 매력도 다르다. 서로서로 챙 “저희가 함께 보여드리고, 할 수 있는 겨주는 게 많아서 걸스데이는 잘 된다 게 많다고 생각해서 이미 재계약을 마 고 생각한다” 고 입을 모았다. 쳤다” 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7년으로 소속사와 계약 걸스데이는 타이틀곡‘I’ ll be yours’ 이 만료되는 걸스데이. 하지만 멤버 전 로 본격 방송 활동을 펼친다.

8년 무르익은 걸스데이… 걸그룹 7년 저주 비켜! 8년을 무르익은 걸스데이 앞에‘7 년의 저주’ 도 무색했다. 한층 깊어진 고혹미, 당당한 각선미로 무장한 걸크 러시는 8년차 걸스데이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콘셉트였다. 걸스데이는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 정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5년 데 뷔 5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두 번째 정 규앨범‘링마벨’이후 20개월만이다.

미니앨범이지만 풍성함은 정규앨범 못지않다. 멤버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 이 수록됐고 유라는 타이틀곡‘아윌비 유어스’ (I’ll be yours)의 랩메이킹을 맡았다. 그리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기울였 다. 이는 지난 2015년 현 소속사와 재 계약을 맺으며 멤버들 사이 끈끈한 우 애를 과시한 게 큰 힘이 됐다. 당시 걸 스데이는 계약 만료시점인 2017년까 지 활동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자연스

럽게 2년 재계약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 다. 수많은 걸그룹들이 7년간 활동 뒤 재계약 시점에서 각자의 길을 선택하 는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다. 이에 대해 맏언니 소진은“당시 우 리가 대화를 나누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게 걸스데이로서 더 좋은 모습 을 보여드릴 수 있는가였다. 아직 보여 드릴 게 많고 해보지 않은 것도 많고 충 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 밝혔다.


2017년 3월 2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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