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7, 2021
<제48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힘모아 아시아계 혐오 척결… 증오범죄 다시 일어나선 안돼!” 재미한인들, 26일 美전역서 동시‘애틀랜타 총격 희생자’촛불 추모대회 미국 전역의 한인들이 26일 오 후 7시30분(미동부시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와 증 오범죄 규탄 온라인 촛불대회를 일제히 열었다. 재미 한인단체인 한미연합회 (KAC)와‘KA Vote’ , 뉴욕한인 회(회장 찰스 윤), 뉴저지한인회 (회장 손한익)를 비롯한 미 곳곳 의 주요 한인회는 26일을‘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전국 행동과 치유 의 날(Stop Asian Hate National Day of Action & Healing)’ 로정 하고 미국 각 도시는 물론 한국에 서도 온라인으로 총격 사건 희생 자들을 같은 시간에 일제히 애도 했다. 뉴욕한인회는 미전국 추모대 회에 앞서 오후 6시30분 뉴욕한인 회관에서 뉴욕총영사관, 각 단체 장, 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뉴욕 한인회’추모식을 가졌다. 이에 이 어 같은 자리에서 7시30분부터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미 전 국 촛불 추모식’ 을 가졌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 자 리에서“미국에서의 증오범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코로 나19 사태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로 인해 미 전국 곳곳에서 크 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힌과 지
26일 미 전국의‘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대회’ 를 알리는 포스터
혜를 모아 이에 적극적으로 항의 하고 대처해야 한다. 전 아시안계
이민자사회는 물론 흑인, 히스패 닉계 등 타 소수민족들과 연대하
美주지사 26명“아시아계 향한 폭력·증오 규탄” 아시아계 전직 고위 당국자 60명도 규탄 성명 미국 주지사 26명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 와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주 주 지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 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 지사 등 26명의 주지사는 26일 공 동 성명을 통해“아시아계 미국인 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그 야말로 비미국적” 이라고 비판했 다. 이들은 이어“우리는 아시아 계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주의와 폭력, 증오를 규탄하며 (그들을) 보호하고 일으키며 지지하기 위 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고강 조했다. 한국계 아내를 둔 호건 주지사 와 베이커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수백년 동안 아시아계는 美 활력과 성공에 많이 기여 아직도 그들을 외국인으로 여기고 타자로 대우해서야”
무릎 꿇고 연쇄 총격 희생자 추모하는 애틀랜타 시민…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사지숍‘골드스파’앞에 마련된 임시 추모소 앞에서 18일 타라 윈스턴이란 이름의 여성이 무릎을 꿇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여 더 적극적으로 투쟁해야 한다” 고 말했다. 뉴저지한인회도 같은 시간에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추모식을 가 졌다, 추모식은 뉴저지교회협의회 회장의 집례로, 뉴저지장로협의회 회장의 기도, 뉴저지한인회장의 유족 현황 보고, 뉴저지목사협의 회 회장의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 다. 사건이 벌어진 애틀랜타 한인 회관에서 한인들은 물론 다른 인 종과 각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모 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반 (反)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하 는 행사를 열어 이를 생중계했다. 이날 미 전국적 줌미팅에서 사 회를 맡은 뉴욕한인회 정치부담당 부회장 하나 김(Hannah Kim) 씨 는 한국에서도 줌으로 추모식에 참여할 수 있게 미동부시간 오후 7 시30분(한국시간 토요일 오전 8시 반)에 촛불대회를 실시한 결과 미 전국 한인들은 물론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한인들도 동참했다” 고 말했다. ‘KA Vote’는 내일재단 ((Naeil Foundation) 후원 아래 한인들의 인구조사 및 선거 참여 를 높이기 위해 미 전역에서 1세대 와 2세대 한인 연합 단체로 구성된 초당파 태스크포스이다.
이고 나머지는 민주당 소속 주지 사다.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전 직 아시아계 당국자들 60여명도 공동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에 대 한 차별 중단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교통장관을 지낸 일레인 차오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상무 장관을 지낸 개리 로크,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에서 교통장관을 지낸 노먼 미네타 등이 이름을 올 렸다. 이들은“수백년 동안 아시아 계는 이 나라의 활력과 성공에 많 은 기여를 했으나 우리는 아직도 외국인이나 덜 미국적으로 여겨 지고 타자로 대우받는다” 고 지적 했다. 미국에서는 한인 여성 4명 등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8명이 숨 진 애틀랜타 총격을 계기로 아시 아계에 대한 폭력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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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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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희망재단 25일 퀸즈 자메이카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기자회견에서 흑인학 생들을 포함, 소수민족 장학생을 올해에 10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케빈 리빙스턴‘100 Suits’회장, 21희망재단 변종덕 이사장, 이명석 총무이사. [사진 제공=21희망재단]
“한인+흑인 서로 도와 더 밝은 사회 만들자” 21희망재단, 소수민족 장학생 10명으로 늘인다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25일 퀸즈 자메이카에서 열린 아 시안 증오범죄 규탄 기자회견에 서 흑인학생들을 포함, 소수민족 장학생을 올해에 10명을 선정하 겠다고 밝혀 지역사회 리더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변종덕 이사장은 흑인 인권단 체‘100 Suits’와 뉴욕한인회가 공동주관한 아시안 증오범죄 규 탄 기자회견에서“21희망재단은 지난 해 할렘에서 알 사프톤 목사 의 추천을 받은 흑인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며“올해에는 소수민족 장학생을 10명으로 늘 이겠다” 고 밝히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변종덕 이 사장은 또“퀸즈 자메이카에서 생 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도 연락 을 주면 꼭 지원을 아끼지 않겠 다” 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는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마 린다 캐츠 퀸즈검사장을 비롯 30 여명의 정치인들과 찰스 윤 뉴욕 한인회장 등 한, 흑 지역사회 리 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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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MARCH 27, 2021
팰팍개혁추진위, 부정부패 척결 끈질기게 싸운다 4월6일 주민회의 소집, 시장 시의원들에 출석 요구 “자체 감사 위한 변호가 임명은 위법, 철회해야 마땅” “비리 공무원 즉각 해임하고 법적조치 취하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의 일부 고위 공무원들 예산 오·남용 등 부정부패가 뉴저지주 감사원의 감사에 의해 밝혀지자 주민들이 “해당 공무원을 즉각 파면하고 배 상조치를 취하라” 고 강력하게 요 구하고 있는데도 팰팍정부가“자 체 감사 후 결과를 보고 조처하겠 다” 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팰팍 주민들이 계속하여 항의하 며 후속 조처를 취하고 있다. 팰팍 한인들은‘팰팍 시정 부 정부패 척결’운동을 강화하기 위 해 팰팍한인회(회장 오대석 목 사), 팰리세이즈파크한인유권자 협의회(회장 권혁만), 팰팍 상공 회의소(회장 박병찬), 팰팍학부형 회, 팰팍부패방지협회(의장 원유 봉) 등을 중심으로‘팰팍타운개 혁추진위원회’ 를 구성하고 부정 추방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팰팍타운개혁추진위원회’ 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시청.… ‘팰팍타운개혁추진위원회’ 는 26일“4월 6일(화) 오후8시 에 팰팍 고등학교 강당에서 주민회의를 개최한다” 고 발표하고“6일 주민회의에 팰팍 크리스 정 시장과 시의회 의원 6명이 전원 참석하기를 원한다. 참석 여부를 4월 4일까 지 이메일로 답해 달라” 고 통보했다.
26일“4월 6일(화) 오후8시에 팰 팍 고등학교 강당에서 주민회의 를 개최한다” 고 발표하고 팰팍 주 민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들 은“6일 주민회의에 팰팍 크리스 정 시장과 시의회 의원 6명이 전 원 참석하기를 원한다. 참석 여부
를 4월 4일까지 이메일로 답해 달 라”고 통보했다.‘팰팍타운개혁 추진위원회’는 또 타운결의안 2021-100: 뉴져지 감사국의 조사 보고서(OSC)의 재조사를 위한 특별 법률 자문의 임명이“위법” 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감사를
위한 매튜 지아코비 변호사 임명 은 뉴저지주 법령 N.J.S.T. 10:413에 따른 주민권한, 결의권, 채택 권 사항에 위반” 이라고 주장하며, 그 이유는“2021년 3월 9일 특별회 의에서 이 건에 대하여 한 번도 언급없이 (이 회의의 음성 기록 보유) 만장일치로 채택된 서류만 이 남아 있다. 그러므로 타운의 2021-100 채택안은 주 법령 N.J.S.T. 10:4-15에 의거 마땅히 취소되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매튜 지아코비 변 호사의 뉴저지 조사국 보고서 재 조사 법률자문 임명은 명백한‘이 해 관계 충돌’이다. 그는 타운의 뉴저지 감사원 조사보고서에 많 은 비행이 밝혀진 행정관이 자신 의 조사 보고서를 재조사 하도록 추천한 인물”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타운 채택암 2021-100은 마땅히 소멸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상부 법원에 이 내용을 고소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7회기(회장 문석호 목사)가‘할렐루야 대회 희망 프로젝트’첫 사업으로‘어린이, 청소년 설교대회’ 를 5월 16일(일) 오후 5시 뉴욕효신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확실한 신앙 심어주자” 뉴욕교협, 5월16일 어린이, 청소년 설교대회 개최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7회기 (회장 문석호 목사)가‘할렐루야 대회 희망 프로젝트’첫 사업으로 ‘어린이, 청소년 설교대회’ 를연 다. 대회는 5월 16일(일) 오후 5시 뉴욕효신교회 본당에서 열릴 예 정이다. 장소는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코로나19의 위기는 교회학교의 붕괴로 나타나고 있다. 교회 안에서 다음 세대의 어린 이들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어, 교 회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반석 이 밀려온다. 을 깔아 놓고 구미 유학파들을 이에 뉴욕교협은“뉴욕 이민 대거 영입하여 교육에 중점을 두 교회에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새 었다. 우리도 한미 양국의 번영과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어린이, 청 통일한국으로 세계 평화에 이바 소년 설교대회를 개최한다 “고 발 지하자” 고 말했다. 표했다. 섭외분과 최은종 목사는 이승 뉴욕교협은 ” 설교대회를 통해 만 대통령의 목소리로‘우리 민족 교회의 미래 지도자를 발굴하여 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격려하고자”한다고 말했다. 는 연설을 했다. 참가 신청은 4월 23일(금) 오 2부 순서에서 배재학당뉴욕동 후 5시까지 뉴욕교협 사무실을 방 찬회에서 마련한 이승만 대통령 문하거나 이메일을 이용하여 할 탄신 146주년 기념 축하 케익 커 팅이 있었다. 수석 부회장 남태현 장로는 “지난 1년동안 코로나 19 재앙 사 태로 저희 뉴욕지회도 활동이 중 뉴욕시정부는 3월 26일부터 퀸 단되다시피 했다. 코로나 사태 규 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뉴욕한 제 조치로 더글라스톤 골프장에 인봉사센터(KCS)를 퀸즈 북동부 서 제5회 후원 골프대회를 가졌 지역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업적 로 지정하고, 접종을 시행하고 있 및 애국애족정신을 홍보하며 젊 다. 은이들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치 이 백신 접종은 9월까지 주 7 고 건국절 제정이 긴요함 등을 알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 리고 있다” 고 말했다. 정부 협력단체인 Centers Urgent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뉴 Care가 운영하며 하루에 약 160 욕지회는 5월10일(월) 오전 11시 회분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뉴욕예은교화에서 제16차 연차총 접조 받기 원하는 사람은 1회를 개최한다. 877-VAX-4NYC(1-877-829△연락처: 남태현 수석 부회장 4692)로 전화하거나 뉴욕시 웹사 (212) 433-0724 이트(nyc.gov/vaccinefinder)를
수 있다. 뉴욕교협의 주소는 24497 61st Ave., Little Neck, NY 11362 (전화 718-279-1414), 이메 일 주소는 nyckcg@gmail.com 이다. 입상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는 상품과 상금이, 수상자를 지도 한 교역자에게는 상품이 주어지 고, 수상자가 출석하는 교회가 미 자립 교회인 경우에는 교회에 작 은 격려비를 전달한다. 참가자는 설교의 제목과 본문 을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길이 는 7분 내외로 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만 본 선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의 날짜와 장소는 참가 신 청자들에게 추후에 통보될 예정 이다. 교회별로 1-5학년 중에서 1명, 6-12학년 중에서 1명 등 최대 2명 까지 출전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뉴욕교협 총무 총무 한기술 목사(646-520-7667) 나 서기 박시훈 목사(917-9925200)에게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26일부터 KCS서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는‘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제146주년 경축예배’ 를 26일 뉴욕예은교회에서 개최했다. [사진 제 공=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탄신 제146주년 경축예배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뉴 욕지회(회장 김명옥 목사)는‘이 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제146주년 경축예배’ 를 26일 뉴욕예은교회 (담임 김명옥 목사, 145-15 Bayside Avenue, Flushing, NY 11354)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장 김명옥 목사는 인사 말에서“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46주년을 맞아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탈공산 주의,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여 대 한민국의 자유민주평화통일이 이 룩되길 기도 드린다” 고 말했다. 예배는 본회 사무총장 박진하 목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회장 김명옥 목사의 인사말, 찬송(찬 580, 이승만 박사 애창곡), 대표기 도(부회장 노기송 목사), 성경 봉 독(막 12:29-31, 갈 5:1, 부회장 황 일봉 장로) 설교( ‘기독교 나라를
세운 이승만, 부회장 김용익 목 사), 축사 뉴욕교협 증경회장 황 경일 목사, 축사(박정희대통령뉴 욕기념사업회 홍종학 회장), 헌금 기도(섭외분과 최은종 목사), 특 송(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테 너 김영환 전도사), 공고(수석 부 회장 남태현 장로), 찬송(찬 580, 다같이), 축도(증경회장 안창의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회장 김용익 목사는 독 교 나라를 세운 이승만’설교 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동기, 감 옥생활을 통한 체험 신앙과 독립 소망, 망명생활과 신앙 을 바탕으로 한 독립운동, 해 방을 맞이한 후 건국 정부 수 립과 믿음 등을 섬명하고 이 승만 대통령의 생애는 우리 에게 신앙과 민족에 대해 깊
이 생각해 주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회 홍종학 회장은 축사에서“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 맹을 가장 중요시 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더라면 조국은 공 산화되고 우리는 미국에 와서 살 수도 없었을 것이다. 현재 남북 한 경제 규모가 50:1이다. 처음부
접속하여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린다 이 KCS 회장은“많은 주 민들이 백신 접종 예약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예약 일정을 잡아 도 접종소 거리가 멀어 곤란을 겪 고 있다. 백신 접종은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히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 이번에 더 많은 이웃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KCS 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주소: 203-05 32nd Avenue, Bayside, NY 11361 △전화: 718-939-6137
종합
2021년 3월 2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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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식품 대미 수출 고공행진 1~2월 전년대비 18.2%↑ 2억4천만 달러 달성 aT 뉴욕지사 다각적 바이어 지원사업“주효”
aT 미주지역본부(본부장 심화 심화섭 aT 미주지역본부장은 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중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심의‘언택트 식문화’ 가 세계적 상황이 2021년 상반기까지는 지 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맞추어 인 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번 기 있는 ‘한국산 가정간편식 판촉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고 (HMR, Home Meal 밝히고,“지난 2월말부터 시작한 Replacement)’품목을 선정해 ‘한국산 가정간편식(HMR)’판 온·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집 촉활동을 Amazon, Walmart 온 중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 라인 매장과 Fairway Market, 다. T&T, Food Bazaar, H Mart,
Lotte Plaza 등 오프라인 유통매 장을 활용해 현지인들의 소비 의 향이 높아 꾸준한 인기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라면 류, 삼계탕, 떡볶이’등을 중심으 로 오는 8월까지 지속한다” 고말 했다. 지난해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 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농산물 대 미 수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라면.
있다. 올해 들어 1월~2월말까지의 단기 수출액만도 전년대비 18.2% 증가한 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 다. 특히, 김치(108%), 라면류 (56.3%), 삼계탕(51.5%), 쌀 가공
식품(29%) 등이 크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뉴욕지사는 이러한 연초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 도록 한국산 농산물 수입에 따른
물류, 통관, 판매, 마케팅 등 바이 어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시행 하고 있다. △관련; aT 뉴욕지사 212<정범석 기자> 889-2561
“K주사기로 백신 접종속도 日 추월… 중기 디지털화해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코리아소사이어티와 K주사기 대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 관은 26일 백신 활용에 최적화된 ‘K주사기’ 를 언급하면서“이 주 사기를 준비하지 못한 일본이 한 국보다 일주일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의 속도 가 훨씬 빠르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인 박 전 장관은 이날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과 온라인 대담에 서“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속도 는 한국이 이스라엘, 덴마크, 영국 에 이어 4위를 기록 중” 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담은 코리아소 사이어티의‘한국을 통해 배우는 COVID 레슨’시리즈의 다섯 번 째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최소잔 량형 주사기에 관한 질의응답에 집중됐다.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구체적 대화는 없었다. K주사기 개발 과정에 대해 박 전 장관은“화이자가 한국과 백신
천500만개의 주문을 받았다”며 “기존 주사기로 5명 맞힐 것을 이 K주사기로는 6명이 맞을 수 있는 것” 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 은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선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얼마나 빨리할 수 있느냐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법” 이라며 미국식 급 여보호프로그램(PPP) 도입에 관 한 논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한국의 스타트업에는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됐다” 며“기회가 된 하나의 원인 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고속 인터 넷망을 전국적으로 깔았던 한국 의 IT 인프라” 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경제민주화와 검 찰개혁이라는“두 가지 축의 정치 활동을 했다” 면서“노무현 전 대 통령이 돈 드는 정치가 아닌 깨끗 한 정치를 하는데 깨끗한 이미지 의 대변인이 필요하다고 해서 정 계에 입문했다” 고 말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토머스 번 회장과 온라인 대담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협상을 하는데 우리가 백신과 관 을 받았다고 한다. 련해 뭔가 레버리지를 가질 게 없 박 전 장관은 삼성의 지원으로 는가를 찾다가 바로 이 주사기를 스마트 공장을 만들어 이 주사기 찾았다” 고 설명했다. 를 대량 생산할 수 있었다면서 주사기 기술을 개발한 풍림파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대기업의 마텍은 비싼 가격 탓에 대량생산 노하우와 기술, 자본을 중소기업 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박 전 장관 과 연결해주는 일을 끊임없이 했 의 설득으로 샘플을 만들어 화이 다” 고 전했다. 자에 보내자‘생각보다 월등히 뛰 그러면서“풍림파마텍은 화이 어난 기술’ 이라며 미 식품의약국 자로부터 1억8천만개의 주사기 (FDA) 승인이 확실하다는 답변 주문을 받았고 일본으로부터는 7
<정은실 기자>
4, 5월 유방암 무료 검진 KCS 공공보건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 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 라 김)는 유방암 무료검진을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검진 일정은 △4월 17일(토) KCS 커뮤니티센 터(퀸즈) △5월 8일(토) KCS 커 뮤니티센터(퀸즈)에서 진행된다. 무료검진 수혜 요건은 △보험 비가입 50-79세 여성 △보험 가 입 40-79세 여성(검사비용 보험 적용) △뉴욕시 5개 보로 거주자 △지난 유방암 검진일로부터 1년 이상 된 사람 △임신 또는 모유수 유 중에는 검진을 받을 수 없다.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며, 검 진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 용해야 한다. △예약과 문의: KCS 공공보 건부 / 212-463-9685, 929-4025352(문자메시지 가능) △KCS 커뮤니티센터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아시아계미국인유권자연합, 109경찰서 우수경관 표창
아시아계미국인유권자연합(AAVA, 회장 테 렌스 박)은 22일 오후 3시 플러싱 109경찰서
를 방문, 지난 2월 16 일 플러싱에서 아시 안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가해자를 신 속하게 체포한마이 클 갈가노 형사 등 우수 경찰관들에게 표창패를 증정했다. [사진 제공=아시아 계미국인유권자연 합]
경찰 폭력을 규탄하는 뉴욕의 시위대뉴욕 시의회가 25일 경찰관의 불법행위에 대한 소송을 쉽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찰 개혁 조례를 처리했다.
뉴욕, 경찰관 공무수행 중 면책특권 폐지 과도한 물리력·불법 수색에 손해배상소송 가능 미국 시민사회가 공권력 폭력 의 배경으로 지목한 경찰 공무수 행과 관련한 면책특권에 대해 뉴 욕시가 칼을 들이댔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뉴 욕 시의회가 전날 경찰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소송을 쉽게 하는 것 을 골자로 한 경찰 개혁 조례를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뉴욕 경찰은 공무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 력을 사용하거나, 시민에 대한 불 법 수색을 한 경우 손해배상 소송 을 당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미국 경찰은 공무수행 중에 발생 한 사건에 대해선 폭넓은 면책 특 권이 허용됐다.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해 사망 이나 상해를 일으킨 경찰관도 책 임을 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자신의 헌법적 권리가 침해됐다 고 주장하는 시민은 경찰관을 상 대로 소송이 가능하지만, 사실을 증명하는 책임은 원고에게 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
망 사건 이후 확산한‘흑인 생명 도 소중하다’ (BLM) 시위대가 경 찰의 면책특권 폐지를 요구한 것 도 면책특권이 경찰의 폭력을 부 추긴다는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이 조례가 발효되면 뉴욕시는 미국 내에서 경찰의 면책특권을 개혁한 가장 큰 자치단체가 된다. 뉴욕에 앞서 콜로라도와 커네 티컷주(州)가 경찰이 과도한 물 리력 사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 도록 제도를 개혁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경 찰 개혁 조례를 거부하지 않고,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조례에는 면책 특권과 관련 된 조항 외에도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경찰의 공 권력 남용행위나 인종차별 행위 를 감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뉴욕 경찰은 반대 입장을 밝혔 다. 경찰 노조는 면책특권 폐지는 경찰의 정당한 공무수행에 부정 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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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27, 2021
하루 백신접종 338만건 새기록 일반인으로 확대도 가속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미 백악관의 코로나19 데이터 국장인 사이러스 샤파 박사는 26 일 트위터에“방금 막 새로운 하 루 기록이 들어왔다” 며 이날 미국 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 건수 가 하루 접종 횟수로 가장 많은 33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종전의 하루 백 신 접종 최대치는 지난 13일의 320만여건이었다고 전했다. 또 하 루 접종 건수가 300만건을 넘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처럼 하루 접종 건수가 새
기록을 쓰면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 건수도 262만건으로 늘 었다. 미국은 백신 접종에 점점 더
람은 인구의 14.7%인 4천869만5 천여명, 최소한 1회라도 접종한 사람은 27.0%인 8천955만9천여명 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백신 접종 마친 사람 46%로 절반 근접 속도를 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25 일 당초 취임 100일 내 백신 1억회 분을 접종하겠다던 목표를 2배로 높여 100일 내에 2억회분을 접종 하겠다는 목표를 새로 제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집계에 따르면 26일까지 미국 에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
특히 65세 고령자 중에선 45.9%인 2천509만8천여명이 백신 접종을 마쳐 절반에 근접했다. CDC는 또 이날까지 배포된 백신이 1억7천750만1천여회분, 이 가운데 접종된 백신이 1억3천668 만4천여회분인 것으로 집계했다. 백신 접종을 책임지고 있는 주 (州) 정부들은 16세 이상 성인 전
“병에 오줌 믿으세요?”아마존 노동조건 항변하다 역풍 무노조경영 위해 여론전 펴다가‘오줌병’낙인 홍보참사…”아마존은 경영계‘버니 샌더스’”논란도 아마존이 자사의 열악한 노동 조건이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 다가 역풍을 불렀다. 아마존은“병에 오줌을 눈다 는 얘기를 정말 믿는 것은 아니 냐” 고 25일(현지시간) 자사 트위 터 계정을 통해 대중에 반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매체의 고발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아 마존 노동자들이 생산성을 유지 하려고 차량에 병을 갖고 다니면 서 소변을 본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그게 사실이라면 아무도 아마존에서 일하지 않을 것” 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전 세계에 100만명 이 넘는 빼어난 피고용자들이 근 무 첫날부터 훌륭한 수준의 임금 과 보건 지원을 받는다는 게 진
체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목표 날 짜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최전방 의료 종사자와 고위험 군, 교사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실” 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는 항변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대 중, 정치권, 노동계에서 비판과 조롱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아마존의‘무노조 경영’ 이도 마 위에 오른 시점 때문이었다. 앨라배마주에 있는 아마존 물 류센터 직원들은 노동조합 결성 을 위해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 다. 가결을 저지하기 위하 아마존 은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 영자는 창업 이후 25년 동안 미국 내 자사 사업장을 노조 없이 경영 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병에 오 줌 누는 게 사실이고 아마도 상황 이 더 나쁘다는 걸 확인하는 트 윗” 이라고 해석했다. 위장취업으로 아마존의 노동
조건을 고발한 책을 낸 제임스 브 루드워스도 트위터를 통해“병에 오줌 누는 걸 발견한 사람이 나였 다” 며“실제이니 믿어달라” 고가 세했다.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도 좌파 정치인 버니 샌더스(민주·버몬트) 상원 의원을 거론하는 트윗으로 반감 을 북돋웠다. 클라크는“내가 아마존이 경 영계의 버니 샌더스라고 종종 얘 기했지만 아마존은 실제로 진보 적 사업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샌더스 의원이 시급 15달 러, 보건지원을 촉구하지만 아마 존은 최저시급 15달러에 탁월한 보건지원을 갖추고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 접종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자 백신을 사실상 모든 사람 에게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 이나 주지사는 오는 31일부터 16 세 이상 주민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주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맥매스터 주지사는“백신에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을 위해 준비돼 있다.
대한 우리의 우선순위는 사망 위 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었다” 며“이 방침을 준수하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 을 견뎌내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확 대했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알래스카· 미시시피·웨스트버지니아·유 타·조지아·애리조나주 등 6개
주가 이미 16세 이상 성인 전체로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또 여기에 보태 최소한 30개 주가 4월 말 이전에 백신 접종 자 격을 일반인 전체로 확대할 예정 이라고 CNN은 집계했다. 50개 주 가운데 일반인 전체로 백신 자격을 확대하겠다는 일정 을 아직 제시하지 않은 주는 뉴욕 ·아칸소주 2곳뿐이다.
“백신접종 꺼리면 팬데믹 더 오래 갈수도” 국립보건원장,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서 경고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 건원(NIH) 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팬데믹 을 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콜 린스 원장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백신 공급은 충분해 걱정하지 않는다” 면서“많은 집 단 속의 망설임이 (집단)면역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점을 더 걱 정한다” 고 말했다. 콜린스 원장은“이는 팬데믹 이 훨씬 더 오래 지속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미 코로나19에 감 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코로나19에 한 차례 감 염된 후 두 번째로 감염됐을 때 형성되는 면역력이 백신 접종 시 보다 크지 않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전염성이 강한 변종의 전염을 제한하기 위 해 공공 의료상의 조치를 계속해 야 한다” 면서 여름께 상황이 호 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이 될 때까지 미국인에게 백 신 2억 회분을 접종하겠다고 밝 혔다. 이는 취임 100일까지 백신 1 억 회분을 접종하겠다는 기존 목 표치를 2배로 끌어올린 것이다.
대통령의 취임 100일은 4월 30일 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 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가 족, 친구와 마당, 이웃집에 모여 요리를 하고 독립기념일을 축하 하게 될 확률이 높다” 고 말하기 도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전날까지 미 전역에 1 억6천900여만 회분의 백신이 배 포됐고, 이 중 77%인 1억3천만 회 분 이상이 접종됐다. 미국 인구의 26%인 약 8천550 만 명이 최소 한 차례 접종했고, 인구의 약 14%인 4천600만 명 이 상이 두 차례 접종을 마쳤다. 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운데), 잭 도시 트위터 CEO(우)
“예·아니요만 말해” 하원 청문회서 5시간 진땀뺀 IT기업 수장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거 대 IT기업 수장들이 미 하원 청문 회에서 허위정보 유포 책임과 관 련해 수 시간 동안 거센 질타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 도했다.
의원들은 이들 세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허위 정보, 혐오 표현, 극 단주의 콘텐츠 등 확산에 대한 책 임을 충분히 지지 않는다고 몰아 붙였다.
이에 도시는“예” 라고 말하면 서도“더 폭넓은 환경” 을 고려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차이와 저커버그는 확답을 피했다. 피차이는 알파벳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복잡한 질문’ 이라 고 했고,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효과적인 시스템” 을 구축할 책 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질문을 한 마이크 도일 의 원은“당시 군중이 의사당, 하원 본회의장, 민주적 절차를 훼손할 동안 우리는 도망쳐야 했다” 면서 “그날 공격과 이를 선동한 움직 임은 당신들의 플랫폼에서 시작 하고 자라났다” 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 외에도‘예·아 니요’질의를 쏟아내며 CEO들의 답변이 길어질 때면 중간에 말을 끊기도 했다. 압박 분위기가 지속하자 도시 는 청문회 도중 트위터에 물음표 표시와 함께“예” 와“아니오”2개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라는 투표 를 올려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 투표에는 30분 동안 4만명 이 넘게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저
페북·트위터·알파벳 CEO, 하원‘허위정보’청문회 출석 “플랫폼 책임”질타에 트위터 CEO, 청문회 중 불만 트윗 올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잭 도시 트위터 CEO,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이날‘극단주의 및 허위 정보 조장과 소셜미디어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하원 에너지상업 위원회가 화상으로 연 청문회에 참석해 5시간 동안 의원 질의에 답했다.
특히 지난 1월 6일 발생한 의 커버그는 전날 서면 답변서에서 사당 난입사태도 이들 플랫폼이 ‘통신품위법’ (CDA) 230조 개정 허위정보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 과 관련해 플랫폼 업체가 자체적 았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취지의 으로 불법 콘텐츠를 적발해 삭제 질의가 이어졌다. 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출석한 CEO들에게 통신품위법 230조는 이용자가 의사당 난입사태에 대한 책임이 올린 댓글 등 콘텐츠와 관련해 소 자사에 있는지 물으면서“‘예’, 셜미디어 기업들에 책임을 묻지 ‘아니요’ 로만 답하라” 고 압박했 않는 면책 조항을 담고 있다.
폭스뉴스, 대선조작설 보도했다 또 16억 달러 손배소 투표기 제조업체“진실외면…거짓말 대가 치러야”주장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자투표 시 스템 조작 때문에 패배했다는 음 모론을 방송으로 내보낸 보수성 향 매체 폭스뉴스가 또다시 소송 에 휘말렸다. 미국 투표기 업체‘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스’(도미니언)는 26 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대법원 에 폭스뉴스를 상대로 16억 달러 (약 1조8천100억원) 규모 손해배 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CNN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보
도했다. 도미니언은 폭스뉴스가 트럼 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청률 을 끌어올리는 등 상업적인 목적 을 위해 대선 조작이라는 허위 사 실을 퍼트리는 데에 가담했다면 서“진실을 맹목적으로 외면했 다” 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 며 회복을 위해선 앞으로 8년 동안 6 억달러(약 6천790억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언은 폭스뉴스가“작은 불을 붙여 산불로 번지게 했다” 면서“진실은 중요하다. 거짓말 을 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미니언은 미국 내 최대 투표 기 생산 업체로, 지난해 대선에서 50개 주 중 최소 28개 주가 이 업 체의 기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 졌다. 투표기 업체가 대선 조작설 을 내보냈다는 이유로 폭스뉴스 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Ⅱ
2021년 3월 2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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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대북정책 검토 막바지 단계… 한미일 협의 중요” 내주 워싱턴서 한미일 안보실장 최종 조율할듯… 北도발 국면서 결론 주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릴 한국과 일본 (현지시간) 대북 정책 검토가 막 의 안보 책임자들과의 3자 협의가 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대북정책 결정의 최종 단계가 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것임을 시사한 언급으로 보인다.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 검토 완료 앞서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시기를 묻자“우리는 다자 이해당 차관보 대행은 지난 12일 수주 내 사자 간 대북 정책 검토의 마지막 에 대북정책 검토를 끝낼 수 있을 단계에 있다” 고 말했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우리는 한국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직후 과 일본의 안보보좌관들과 대북 ‘새로운’대북 정책 검토 의사를 정책 검토를 논의 중이며, 한미일 밝히면서 그간 한국을 비롯한 동 3자 대화가 다음 주에 열린다” 면 맹과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 서“그 협의들은 우리 검토 과정 지만 북한은 한국시간 25일 유엔 의 중요한 부분” 이라고 언급했다.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금지한 이는 출범 두 달을 넘긴 바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도출이 임 사실상 첫 도발을 감행했다. 박했다는 뜻으로, 다음 주 후반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
“북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국무부, 트럼프 때와 달라진 논평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 했다” 고 25일 보도했다.
미국은 25일(현지시간) 북한 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규탄
다. 북한은 한국시간 26일 조선중 앙통신을 통해 신형전술유도탄 2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견에서 이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 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긴 이번 국무부의 입장은 그때와 비교해‘규탄’ 이라는 단어를 사 용하면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명시했다. 또 당시 성명이 북한의 협상 복귀 촉구 쪽에 방점이 있었다면 이날 입장은 동북아와 국제사회 를 향한 북한의 위협,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불법성을 언급했다 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 의 방어 약속 언급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 미사일이 미국까지 미치 진 못하지만 동맹인 양국을 위협 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는 의미 가 있어 보인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을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임으로써 한국과 일본 에 대한 위협을 간과하거나 무시 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과는 달라 진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미
발을 시험 발사했다며 탄도미사 일 발사임을 확인했다. 북한이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 통령 취임 이후 안보리 결의에 금 지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무부 대변인의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 던 작년 3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수차례 할 때마다 냈 던 것보다 수위가 높아지고 표현 도 달라졌다. 북한의 마지막 탄도 미사일 시험은 작년 3월 29일이었 다. 당시 국무부는“우리는 북한 에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 의 하의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역할을 다하 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 상에 복귀하길 계속 촉구한다” 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냈다.
과의 협의 및 외교에도 방점을 찍 으면서 대화의 여지를 열어뒀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동맹과의 협의 속에서 외교를 통 한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둘 것으 로 관측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은 바이든 정부에 북한과 직접 상 대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했다는 미 언론 보도도 나왔었다. 다만 한국은 북한이 대화 의지 가 있다는 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북미 비핵화 대화를 강조하고 있 는 반면, 일본은 도발에 대한 강 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 려져 미국의 최종적인 대북정책 이 어떤 모습을 띨지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조지아주 우편투표 제한법 통과… “유색인종 투표권 억압”반발 트럼프‘대선사기’주장 속 공화당 주도로 추진…바이든, 강력 비판
미국 조지아주에서 25일(현지 있다. 지 않은 채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 시간) 우편투표를 제한하는 내용 투표 감독 절차도 강화했다. 다. 의 법안이 통과돼 민주당과 유권 이렇게 되면 공화당이 우편투표 특히 미 남동부 조지아는 전통 자 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 절차를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더 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꼽혀왔지 란이 일고 있다. 커지게 된다. 만 지난 대선에서 28년만에, 지난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1월 치러진 상원 결선 투표에서 (WP)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의 령이 지난 대선에서 우편투표 방 도 24년만에 민주당이 승리하면 회는 이날 우편 투표 제한 등의 식의 문제점을 계속 지적하며 서 공화당에‘충격’ 을 안겼던 곳 내용을 담은 법안을 하원에서 찬 ‘대선 사기’주장을 한 것의 연장 이다. 성 100, 반대 75표, 이어 상원에서 선상에서 공화당 의원들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개표 결 도 찬성 34표, 반대 20표로 통과시 추진된 것이다. 과 조지아에서 내내 앞서다가 우 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편투표가 집계되기 시작하면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법안 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투표 막판 역전을 허용, 선거인단 승리 이 의회를 통과한 뒤 곧바로 법안 대신 우편 방식의 투표가 급증하 에 필요한 매직넘버(270명)를 바 에 서명했다. 자‘사기’가능성을 계속 제기했 이든에게 넘겨주는 결정적 패배 공화당 소속인 켐프 주지사는 다. 를 맛본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여러분과 우편 투표 방식의 제도적 허점 이날 법안이 통과되자 민주당 마찬가지로 나 역시 우리 주 선거 을 지적한 것이지만 기저에는 우 과 유권자 단체는 물론 조 바이든 제도에 중대한 개혁이 필요하다 편투표가 늘어나면 투표소에 잘 대통령도 직접 나서 법안에 강한 는 것을 알게 됐다” 며 법안에 지 오지 않는 흑인, 히스패닉 등 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색 인종의 투표 참여가 늘어나 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 새 법안은 유권자들이 우편으 국 민주당에 유리해진다는 판단 견에서 조지아주를 비롯한 공화 로 부재자 투표를 하려 할 때 사 이 깔린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 당의 투표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 본토를 직접 위협하는 대륙간탄 진이 포함된 신분 증명 정보를 제 었다. “내가 아는 공화당 유권자들은 도미사일(ICBM)이나 핵 실험을 출하도록 하고 부자재 투표 신청 실제 대선 결과는 조 바이든 이를 비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넘어선 안 될‘레드라인’ 기한을 단축하며 투표함 설치 장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지만 트럼 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 으로 설정한 듯한 태도를 취했다. 소 역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프 전 대통령은 사기 주장을 굽히 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시절 없던‘규탄’ ‘안보리 결의 위반’ ‘한일 방어’표현 명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 일 시험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 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미 국은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고 말했다. 국무부는“이번 발사는 복수 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이 지역과 더 넓은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것” 이라고 비판 했다. 그러면서“미국의 한국과 일 본에 대한 방어 약속은 철통같 다” 면서“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 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해당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 고 지적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
미 국무부도 북한의 탄도미사 일 발사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는 동시에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 재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며 국제 사회를 통한 대응에 착수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현재로서는 가늠 하기 어렵다. 미국도 안보리 공식 회의보다 상대적으로 직위가 낮 은 외교관이 모이는 제재위를 택 하면서 수위 조절에 나섰다는 분 석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우리는 동맹,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다” , 장 고조를 택한다면 그에 맞춰 대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대한 준비 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 돼 있다” 고 언급하는 등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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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27, 2021
코로나 신규 505명, 36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전국 재확산 양상… 일평균 지역발생 이미 2.5단계 수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 세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300∼ 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 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각 종 소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 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서 서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권 57일만에 최다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505명 늘어 누적 10만1천275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494명)보다 11명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 한‘3차 대유행’의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6명→415명→346명→428명→ 430명→494명→505명을 기록했
점, 목욕탕, 직장, 사업장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 다. ◆ 위중증 환자 8명 줄어 총 103명…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23명)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2명은 경기(4명), 울산(2명), 서울·대구·강원·충북·전북 ·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
임시 선별검사소
경기 145명-서울 127명-인천·충북 각 39명-강원 36명-부산 33명-대구 23명… 어제 4만3천165건 검사, 양성률 1.17% 특히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던 비수도권 확진자도 크게 늘어 전 국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정부는 현행‘사회적 거리두 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 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의 방역 조처를 내달 11일까지 2 주 더 연장해 방역 고삐를 한층 더 죌 방침이지만,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지역발생 490명 중 수도권 306명, 비수도권 184명…비수도
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 대가 5번, 5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39명꼴로 확 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 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 역발생 확진자는 약 422명꼴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490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141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총
“문대통령 지지율 34% 최저치” “국민의힘, 탄핵 후 최고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 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 저치로 떨어졌다. 26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 과‘잘하고 있다’ 는 34%,‘잘못 하고 있다’ 는 59%로 각각 집계됐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 가가 26%로 대구·경북(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이 1위였고, 경제·민 생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 함·내로남불(6%) 등이 뒤를 이 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336명)보다 30명 줄었으나 여전 히 300명대에 머무르며 전체 지역 발생의 62.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38명, 강원 35 명, 부산 33명, 대구 22명, 경남 19 명, 대전·경북 각 10명, 광주 5명, 전북 4명, 울산 3명, 충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184명이다. 충북, 강원, 부산에서 30명대의 확 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월 29일 (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를 기 록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 지는 양상이다. 충북 증평군의 한 교회와 관련 해 지난 25일 20대 신도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27명이 확진됐다. 강원도 동해에서는 25∼26일 이틀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 다. 한 음식점을 통해 손님과 업 주, 이들의 가족·지인 등으로‘n 차 전파’ 가 일어나며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집, 식당·주
을 통틀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가 본격화된 이후 최고치를 찍었 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달 첫째 주 기록한 최저치와 같다. 이에 따라 양 당간 격차도 최소 수준으로 좁 혀졌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 층의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26%로 지난 주보다 14%포인트 급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9%로 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보궐선거가 치러
민주, 서울 동북권 집중유세… 박영선 지원사격
서울에서 대통령 지지율 26%, 대구·경북(24%) 다음으로 낮아 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포 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 인트 올랐다. 긍, 부정 평가결과 모두 취임 후 첫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6%)과 20대(30%), 5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긍정 평가(49%)와 부 정 평가(48%)가 팽팽했다.
32%, 국민의힘 29%로 조사됐다. 이 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2% 등이다. 무당 층은 26%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 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 트 올랐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신인 새누 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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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3%로 민주당(29%)에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 힘 42%, 민주당 20%로 두 배 이 상 차이가 났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 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3%,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 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7%로 집계됐다. 정부 견제론은 지난해 7월부 터 진행된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 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 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사 흘째인 27일 서울 동북권역을 훑 으며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김태 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중랑구 면목동에 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 를 현장 지원한다. 오후에는 지하철 7호선 라인 을 중심으로 북상하며 성북구 돌 곶이시장, 노원구 도깨비시장, 상 계역, 노원역에서 차례로 지지를 호소한다.
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1개 국가에서 유 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4 명, 외국인이 11명이다. 나라별로는 러시아·파키스 탄·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 각 2명, 네팔·인도네시아·사우 디아라비아·스리랑카·요르단 ·적도기니·케냐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45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311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 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 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7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8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845명 늘어 누적 9만3천475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45 명 줄어 총 6천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검수는 총 757 만2천568건으로, 이 가운데 739만 6천11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5천174건은 결과를 기 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천165건으로, 직 전일(4만3천544건)보다 379건 적 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1.17%(4만3천165명 중 505명)로, 직전일 1.13%(4만3 천544명 중 494명)보다 소폭 상승 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은 1.34%(757만2천568명 중 10만1 천275명)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광장에서 열린 토크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PK 총력전’ 국민의힘 지도부는 4·7재보 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서 보수층 결집에 나선다.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27 일 오전 울산을 찾아 선대위 회의 를 개최하고 서동욱 남구청장· 박기홍 울주군의원 후보 지원유 세를 펼친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박 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위한 총력 유세에 돌입한다. 특히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
부산으로 간 김종인
일대에서 열리는 합동유세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집결해 힘을
보탠다. 이튿날은 오전 경남 의령 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국제
2021년 3월 2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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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미일 정상회담서‘중국 견제’공동문서 발표될 듯 중·일 영유권 분쟁‘센카쿠 열도’ 에 미 방위의무 명기 검토 北‘완전비핵화·납치문제’해결 협력도 포함 예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내달 미국을 방문해 조 바 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한 성과를 담은 공동문서 발표를 양 국이 협의 중이라고 요미우리신 문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미 국의 일본에 대한 방위 의무를 규 정한 미일안보조약 제5조가 오키 나와(沖繩)현 센카쿠(尖閣) 열도 에도 적용된다는 내용이 명기될 예정이다. 중국이 댜오위다오(釣魚島)라
고 부르는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 유권을 주장하는 곳이다. 일본은 중국이 해경 선박을 투 입해 센카쿠 열도 주변 수역에서 반복적으로 영유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미·일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양국 외교·국방 각료 간의 ‘2+2’회의(안전보장 협의위원 회) 합의 사항을 근거로 이번 정 상회담의 공동문서에 담을 내용 을 정리하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공동문서에는 동·남중국해에서 해양 패권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 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향한 양국 간 협력 강화와 핵무기를 포함한 미국의 확장 억 지력 제공도 명시될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을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공동문서는 또 특정 국가에 의 존하지 않는 희토류, 의약품, 반도
체 등 주요 전략물자의 공급망 구 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경제 안 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 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특히 공급 망 문제를 협의해 나갈 창구로 제 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대표로 참 여하는 실무그룹 설치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동문서는 중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로 대만 해협의
중국, 미·영·EU 등 서방에‘전쟁 예고’수준의 경고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1962년 전쟁 하루 전 쓴 표현 중국이 신장(新疆) 지역 인권 탄압을 문제 삼으며 자국에 동시 다발적인 제재를 가한 미국과 유 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을 향 해‘전쟁 예고’수준의 강력한 경 고를 보냈다. ‘중국의 입’ 으로 불리는 외교 부 대변인이 직접 1962년 중국이 인도와 전쟁을 벌이기 전날 사용 한 강력한 표현까지 소환하며 서 방 국가를 비난하면서 갈등이 더 욱 고조되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장 문제는 민족, 종교,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반분열, 반테러, 반간섭의 문제” 라고 주장했다. 이어“미국이 이른바 신장 문 제를 정성껏 조작하는 이유는 위 구르족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어 서가 아니다” 라며“그들의 진짜 목적은 중국의 안정을 파괴하고
브리핑하는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성장을 저지하려는 것” 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오늘의 중국은 이라크나 시리아가 아니며 120년 전 8개국 연합국 아래의 청나라 도 아니다” 라며“중국은 공명정 대하고 당당하고, 중국을 향한 악 의적인 거짓말과 소문은 폭로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 대변인은 특히“미국, 영국, 캐나다, EU가 중국에 가한 제재
는 거짓말과 허위정보에 기반한 것” 이라고 강조한 뒤“중국은 인 내심을 갖고 진실을 설명했지만, 안타깝게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 다. 이를 사전에 일러주지 않았다 고 말하지 말라” 고 강력히 경고했 다. 화 대변인이 말한‘사전에 알 리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 (勿 謂言之不豫也)라는 표현은 중국
‘미얀마군의 날’긴장 속 연방군 창설 박차 사망자 300명 넘어… 민심 분노‘임계점’관측에 외출 자제 권고도 오는 27일‘미얀마군의 날’ 을 앞두고 미얀마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군경 총격에 사망한 시민들이 300 명을 넘어서면서 민심의 분노가 ‘임계점’ 에 달한 게 아니냐는 관 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군부와 반(反) 쿠데 타 시위대간‘강 대 강’충돌 우 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진영은 국제 기부사 이트까지 동원해 연방군 창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대 파트너로 거론되는 주요 반군도 군부 탄압을 피해 도피한 이들에게 군사 훈련을 제공하거 나, 미얀마군 요충지를 점령하는 등 반(反)군부 행보에 속도를 내 고 있다. ◆ 사망자 300명 넘어…열흘 만에 120명 희생 속 7살 소녀도 숨져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 (AAPP)는 전날 현재 사망자가 3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202명으로 2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열흘 만에 120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왔다. 군경의 시신 유기와 행방불명 자가 적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훨 씬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적이다.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은 물 론 7세 소녀까지 목숨을 잃는 사 건이 이어지면서 민심의 분노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만달레이에서 집안 까지 쳐들어온 군경이 쏜 총에 아 빠 무릎 위에 앉아있던 7세 소녀 가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얀 마는 물론 국제사회에 충격을 던 졌다. 특히 군경이 범죄 은폐를 위해 시신 탈취까지 시도한 것으로 나 타나면서 공분은 더 커졌다. 미 국무부도 전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에 대한 이런 혐오스럽 고 잔혹한 행위는 자국민을 공격 하고 목숨을 완전히 경시하는 미 얀마 군부 정권의 지독한 본성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비난했다. ◆“대규모 시위시 강경 진압
샨주 타웅지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눈 군인.
기부사이트 연방군 창설 모금운동 반군, 미얀마군 요충지 점령 전투기술·폭발물 제조 등 반군부 군사훈련 제공도 우려, 외출 자제”…곳곳 군경 삼 트 동원해 모금 나서 엄 경계 군경의 무차별적인 살상 행위 민심의 공분 속에 군부 최대 에 시민들의 희생이 커지면서 소 행사인‘미얀마군의 날’ 이 27일 수 민족 반군과‘연방연합’ 을통 로 다가오자 긴장감이 곳곳에서 한 연대를 추진 중인 민주진영은 감지된다. 연방군 창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 이날부터 미얀마는 나흘간 연 다. 휴다. 임시정부 역할을 하는‘연방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전날 의회 대표위원회’ (CRPH)가 임 밤 공지문을 통해“ ‘미얀마군의 명한 진 마 아웅 외교장관 대행은 날’ 을 포함한 연휴 기간 전국적 현지 매체 DVB와 인터뷰에서 가두시위 및 총궐기가 있을 것으 “연방군은 연방연합에 있어 필수 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적” 이라며“그래서 우리는 각각 그러면서“양곤 등에서 대규 의 소수민족 단체 및 조직들과 논 모 시위가 재연될 경우 군부가 즉 의 및 협력 중” 이라고 강조했다. 각 강경 진압에 나설 가능성이 우 CRPH는 지난해 총선에서 문 려된다” 며 교민들의 신변 안전을 민정부를 이끌던 민주주의 민족 재차 당부했다. 동맹(NLD) 소속으로 출마해 당 대사관은 앞서 24일에는 한인 선된 이들이 구성한 단체다. 회, 봉제협회, 상공회의소 등이 CRPH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 있다. 르윈 코 랏 연방정부부(部) 다. 장관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 대사관측은 교민들에게 26~27 방군 창설을 위해 국민의 기부가 일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 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CRPH에 따르면 이날까지 12 전날 양곤 시내에서는 일부 대 일만에 약 1만2천명이 약 116만 형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려는 줄 달러(약 13억2천만원)를 기부했 이 길게 이어지고, 군경이 삼엄한 다. 경계를 서는 모습이 목격됐다. CRPH는 국제적인 기부사이 ◆ 민주진영“연방군 창설, 연 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서 방 연합에 필수”…국제기부사이 도 기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교 용어 중 가장 수위가 높은 문구다. 중국과 인도가 국경 갈등으로 전쟁을 개시하기 하루 전날인 1962년 9월 22일 공산당 기관지 인 민일보(人民日報) 사론(社論)에 처음 이 표현이 등장했다. 지난해에는‘대만이 미국으로 부터 첨단 무기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 에 대만을 경고하는 데 사용된 표 현이다. 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 앞 서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국제안보 전문 가 로렌스 월커슨이 2018년 8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고, 중국의 안정을 파괴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혼란을 만 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공 개하기도 했다.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확 인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 졌다. 이 밖에 바이든 대통령이 힘을 쏟는 기후변화 문제와 개발도상 국에 대한 백신 공급 등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공동 문서에 명시하는 방향으로 양국 이 협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가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 안보의 기축”
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대 면 회담을 통해 중국을 둘러싼 과 제와 북한 관련 문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여러 현안을 협의해 확실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 을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가 스가 총리의 방미 시점을 4월 전반(前半·초 중순)으로 발표한 가운데 일본 주 요 매체들은 내달 9일(미국 동부 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여 는 방향으로 양국이 조율 중이라 고 전하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2,668만명, 사망 278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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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46> “Roman told me all about his boss, your brilliant wife. I think he is in love with her.” “She is used to fans. I was thinking of Roman when I mentioned disruption. We won’ t destabilize his sense of identity, jeopardize his family or social relations, his career. So mum’ s the word.” “On the other hand, regardless of the official explanations, he may have had moments of doubt about his true parentage, though he has never betrayed his feelings for fear of hurting me. He is a considerate and caring boy that way. Wouldn’ t the truth liberate him from the psychological hang-ups he may have and boost his self-esteem for having a global celebrity as his biological father? Also wouldn’t it help
“로만이 자기 상전인 네 처에 대하여 다 말해 줬 어. 그 애가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그녀는 팬에 익숙하지. 내가 조금 전에 한 뒤엎는 단 표현은 로만을 두고 한 말이야. 그의 자아의식을 불안정하게 하거나 가족과 사회생활, 직업을 위태롭 게 해서는 안 돼. 그러니 입을 다물어야 해.” “그 반면에 공식적인 설명은 어떻든 혹 내 마음을 상하게 할까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아도 자기 진 짜 족보에 대한 의혹의 순간들이 있었을 거야. 그 애 는 그런 면에서 생각이 깊고 남을 아끼는 사람이야. 진실을 알면 그를 그의 정신적 고뇌에서 해방시키고 또 세계적 유명인이 자기 생부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자존심을 돋아 주지 않을까? 또 세계적 영화 감독이 되고 싶은 그의 목표에도 도움이 되고.” “자기 힘으로 그렇게 될 수 있게 잘 자리 잡고 있 어. 스텔라가 구성, 장면, 대사에 대한 그애의 판단력
realize his goal to be a world-famous director?” “He is well positioned to become one on his own. I have seen Stella defer to his judgment about composition, scenery, and dialogue and heard her praise his intuitive sense of balance and drama. Seldom does she pay such a high compliment to anyone. I will be proud to own him as my son. But the advantages from my paternity are outweighed by the resulting disruptions not only on his side but also on mine.” “You mean your wife Stella.” “Yes. She may be a world-class filmmaker but she is very much human and will be jealous of a former girl friend who has a son from me. I want her good relations with Roman as assistant and colleague undisturbed.” A front desk clerk came around and announced,“You are wanted for an urgent call from Honolulu. You can take it in your suite whenever you are through.” “Who is it from?”Peter asked. “Dr. Elizabeth Sullivan.” “I have to go and take an emergency call, Sonia. Goodbye.” “I understand. Goodbye, my friend.”
SATURDAY, MARCH 27, 2021
박태영(Ty Pak) <영문학자, 전 교수, 뉴저지 노우드 거주>
을 존중하며 균형 과 각색에 대한 직 감을 칭찬하는 걸 많이 들었어. 그녀 는 그런 찬사를 아 무에게도 쉽게 하 지 않아. 그 애를 내 아들로 자랑스 럽게 생각할 거야. 그러나 내 친부 확 인에서 오는 이익 보다 거기서 오는 파열과 지장이 그 애뿐 아니라 나에 게도 훨씬 더 커.”
“네 처 스텔라 말이지.” “그래. 그녀가 세계 유수의 필름 제작가일지 몰라 도 역시 인간이며 내게서 아들을 낳은 전 여자친구를 질투할 거야. 조수요 동료인 로만과 그녀 사이의 좋은 관계가 변함없이 유지되기를 바래.” 그 때 프론트 데스크 직원이 와서“호노루루에서 급한 전화가 와 있습니다. 전화 끝나시는대로 선생님 스위트룸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누구한테서 왔어요?”피터가 물었다. “엘리자베스 설리반 박사요.” “가서 응급전화를 받아야해, 쏘니아. 잘 있어.” “알았어. 잘 있어라,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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