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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8, 2017

<제36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엠버, SM에 불만? 위기의 에프엑스… SNS에 심경고백

FX 엠버 에프엑스의 엠버(25)가 소속 사 SM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듯 한 심경을 SNS에 토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만계 미국인인 엠버는 26 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우리는 네게 쓸 시간이 없어” 로

시작되는 글을 올리고 자신의 심 경을 토로했다. 소속사 측이 자 신에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장을 전한 뒤 엠버는“해마다, 나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아 몇 주씩 집에 머무르곤 했다” 고말 했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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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크린에서 존재감 뽐내는 명품 조연들 시대 김상호·조달환·조재윤·이동휘·라미란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뽐내 스크린에서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강 한 연기로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 내며 관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영화‘보통사람’ 의 김상호와 조달 환이 대표적이다. 코믹 감초 연기가 주 특기인 두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는 웃 음기를 뺀 정통연기를 선보였다.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고문치 사 사건을 다룬‘보통사람’ 에서 김상 호는 정치공작에 희생되는 기자로 나 온다. 남산 안기부에 끌려가 거꾸로 매 달려 고문을 당하면서도 소신을 굽히 지 않고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는 그의 모습은 묵직한 잔상을 남긴다. 조달환은 기획수사로 억울하게 연 쇄살인범으로 몰리는 태성역을 맡아 ‘인생연기’ 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눌한 말투로 횡설수설하는 그 에게 경찰은 강제로 범행을 거짓으로 자백하게 한다. 조사실 안에서 겁에 질 린 그가 허겁지겁 자장면을 먹으며 흘 리는 눈물은 관객의 목까지 메게 한다. 이 작품을 위해 8㎏을 감량한 조달환은 “촬영 중 너무 힘들어서 헛것이 보이기 도 했다” 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충무로에서 이미 많은 러 브콜을 받는 배우다. 김상호는 지난해 12월‘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2016)에서 주인공 수현 (김윤석) 곁을 지키는 믿음직한 친구로, 지난달‘조작된 도시’ 에서는 교도소를 통제하는 권력자 마덕수로 나와 관객 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현재 상영 중인 ‘보통사람’ 까지 포함하면 4개월 동안 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조달환은 다음 달 6일 개봉하는‘원 스텝’ 에서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등장 에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조재윤은 스크린과 TV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지금 극장가에는 그가 출 연한 영화 2편이 걸려있다.‘비정규직 특수요원’ 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당하 는 국가안보국 차장역을 맡아 코믹 연 기를 선보였고,‘프리즌’ 에서는 교도 소의 제왕 익호(한석규)의 행동대장으 로 출연해 악역으로 변신했다. 최근 종 영한 SBS 드라마‘피고인’ 에서는 박정 우(지성)의 조력자 신철식역을 맡았다. 이동휘도 올들어 매달 새 영화로 관 객과 만나고 있다. 올해 1월‘공조’ ,2 월‘재심’ 에 이어 오는 29일에는‘원라 인’ 으로 돌아온다. 다작(多作)으로 친다면 이경영을 따 라올 만한 배우가 없다.‘한국영화는 이경영이 나오는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로 구분된다’ 는 우스갯소리가 있 을 정도다. 작년 12월‘판도라’ 부터 올 해‘여교사’ ,‘중2라도 괜찮아’ ,‘재

TUESDAY, MARCH 28, 2017

“내가 뭘 더 해야하나~” 에프엑스 엠버, SM과 갈등? 에프엑스의 엠버(25)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듯한 심경을 SNS에 토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만계 미국인인 엠버는 26일 자신 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우리는 네게 쓸 시간이 없어” 로 시작되는 글을 올리 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소속사 측 이 자신에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 장을 전한 뒤 엠버는“해마다, 나는 아 무것도 들어오지 않아 몇 주씩 집에 머 무르곤 했다” 고 말했다. 그는“기다리는 대신, 나는 지난 5 년간 나만의 곡을 쓰고, 내 앨범을 만들 고, 내 비디오를 프로듀싱하고 연출하 고, 콘셉트와 스타일링을 했으며, 제안 앞서 엠버는 지난 14일에도 SNS를 서를 쓰고 마케팅 계획서를 만들고, 심 통해“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문제들을 지어 내 일거리를 찾기도 했다. 팬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무시당했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라 고 상처를 입었고 이용당했다”라며 고 말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쳤다. 더 이상 이어“심지어 5년이 지난 후에도 나 은 못하겠다” 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는 똑같은 대답을 받았다” 며“그들은 자아냈다. 여전히 내가 충분한 실력이 아니라고 소속사는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말한다. 내가 무엇을 더 해야 하나” 라 않지만 엠버는 자신의 활동 방향과 관 고 적었다. 련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2009년 데뷔한 에프엑스는 설리가 2015년 탈퇴한 뒤 4인 체제가 됐으며 그해 10월 발표한 앨범‘포 월즈’ (4 Walls)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대신 엠버는 2015년 2월 첫 솔로 앨 범을 냈으며 같은 해 MBC TV‘진짜 사나이’ 의‘여군특집’ 에 출연했다. 지 난해에는 솔로로 자작곡을 내고 tvN 드 라마‘안투라지’ 에 출연했다.

“여성이 갈등 유발하면 남성이 해결한다?” 드라마속 성불평등 심화… 성차별적 요소 많아 남성은 전문직, 여성은 비전문직 묘사…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TV 드라마에서 여성은 주로 갈등을 유발하는 존재, 남성은 갈등을 해결하 는 주체로 그려지는 등 성차별적 요소 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해 5∼11월‘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 링’ 의 일환으로 지상파·종합편성채 널·케이블에서 방영된 드라마 132편 을 분석한 결과 갈등 유발자 중 여성은 61.8%, 갈등 해결자 중 남성은 64.2% 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드라마 제작자는 68%가 남성이었 고 작가는 69%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 됐다. 진흥원은 드라마 속 주연·조연 의 직업에 대해서도“남성은 자영업자 ·의사·검사·장관·국회의원 등 사 회적 지위가 높은 전문직인 반면, 여성 은 판매사원·아르바이트·주부·공 장노동자 등 비전문직으로 묘사됐다” 고 지적했다. 심’ ‘프리즌’ , 에 연달아 얼굴을 내밀었 다. 그는 조연과 단역을 가리지 않는다. ‘목숨 건 연 애’,‘조작된 도 시’의 오정세를 비롯해‘아수라’ , ‘그래, 가족’ ,‘보 통사람’의 정만 식 그리고‘보통 사람’, ‘특별시 민’ 의 라미란 등 도 충무로에서 가 장 바쁜 배우들로

꼽힌다. 이들 배우는 매번 탈바꿈을 시 도하며 영화를 빛내고 있다. 다만, 너무 잦은 출연은 친숙함을 넘어 관객들에 게 식상함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다. 특정 배우들에게 러브콜이 쏠리는 것은 수요보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 족해서다.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한국영화가 연간 300편이 넘게 개봉하지만, 감독 들이 찾는 연기력이 검증된 조연급은 이미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이 대부분 이다 보니 여러 영화에 겹치기 출연이 이뤄지고 있다” 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62편을 보면 출연자 중 여성은 36.5%로 남성(63.5%)의 절 반을 조금 넘었다. 주 진행자는 남성이 67명, 여성 32명으로 주로 남성이 프로 그램을 주도했다고 진흥원을 설명했 다. 진흥원은 드라마에서 104건, 예능 에서 22건의 성차별적 내용을 발견했 다. 드라마의 경우 남성 등장인물이 연 주 중인 기녀에게 술잔을 던지며 자신 과 전혀 상관없는 여자에게 분노를 분 출하는 등 여성 주체성을 무시하고 남 성 의존 성향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 다. 예능은 출연자가 선정적 옷차림으 로 춤을 추는 등 외모지상주의와 성역 할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았 다. TV뉴스와 일간지·인터넷신문 등 18개 뉴스미디어의 성폭력 사건 보도 를 모니터링한 결과 책임을 피해자에

게 전가하는 뉘앙스의 보도가 16건, 성 폭력을 선정적으로 표현한 보도가 27 건, 성폭력 과정을 지나치게 상세히 묘 사한 보도가 15건, 성차별적 표현이 담 긴 보도가 23건이었다. 리우올림픽 중 계방송의 경우 중계진 1천200명 중 남 성이 986명(82.2%)으로 여성(214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차별 발언 은 모두 26건이었다.‘살결이 야들야들 한데 상당히 경기를 억세게 치르는 선 수’등 선수들을 여성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진흥원은“매달 모니터링 결과를 토 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 에 심의·개선을 요청해 19건의 시정 조치를 얻어냈다” 며“방송제작자를 대 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하고 방송사 차원의 자체심의에서 양성평등 관점이 좀더 강하게 적용될 수 있는 조치가 필 요하다” 고 말했다.

‘동갑내기’ 이상우-김소연 양가 상견례… “6월 결혼 준비 중” 동갑내기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 (37)이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김소연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28일“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봐 결혼하게 됐다” 며 “오늘 오후 양가 상견례를 하고, 6월 중 으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확한 결 혼 일정,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 다” 고 전했다.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MBC TV 드라마‘가화만사성’ 에서 커플 연 기로 인연을 맺었고 현실에서도 연인 으로 발전했다. 이상우는 2005년 KBS 드라마‘열 여덟 스물 아홉’ 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그러면서“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 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신들의 만찬’등에 출연했다.


연예

2017년 3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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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수’눌렀다… 박스오피스 1위 신정환, 방송 복귀 해프닝 ‘프리즌’‘미녀와

포지션의 웹예능 등장 소식에 논란 일어 해외 원정도박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방송복귀 해 프닝에 휘말렸다. 27일 포지션 소속사에 따르면 신정 환은 포지션(본명 임재욱)의 컴백을 위 해 제작해 네이버TV에서 공개하는 리 얼리티 프로그램‘포지션의 12가지 아

“포지션 영상서 편집” 이 러브 유’녹화에 깜짝 출연했다. 신정환은 친분이 두터운 포지션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카메라에 담겼으 나, 이 사실은 그의 방송복귀로 비화됐 다. 포지션의 소속사는“신정환 씨가 사 원정 도박으로 활동 중단한 신정환 무실에 놀러 왔다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며“신정환 씨가 방송 “신정환 씨에게 누를 끼친 것 같다” 며 에 복귀하는 게 아니다” 고 선을 그었 “논의 끝에 티저 공개를 보류하고 해당 다. 당초 신정환이 등장한 부분은 27일 부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낮 12시 이 프로그램의 티저 영상으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억대의 해외 공개될 예정이었다.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2011년 6월 그러나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 여론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같은 이 들끓었고 결국 포지션의 소속사는 해 12월 가석방됐다.

당시 그는 도박 혐의로 궁지에 몰리 자“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 고거 짓 주장을 해 뭇매를 맞았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 게를 운영하는 등 연예계를 떠나 자숙 기간을 보냈지만 방송 복귀설은 꾸준 히 제기됐다.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세

영화‘프리즌’ (감독 나현)이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리즌’ 은 지난 27일 13만171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7만5316명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식 개봉 4일(22일 오후 전야개봉)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프리즌’ 은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정 상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즌’ 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도 배우들의 탄탄한 호연과 함께 관객 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극장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28일 오전(6시 30분, 영진위 통합전 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19.3%로 ‘미녀와 야수’ 의 25.0%에 이은 2위에 자리하고 있다. 29일 개봉하는‘공각기동대: 고스 트 인 더 쉘’ (16.0%)와‘원라인’ (8.7%)

이 그 뒤를 각각 잇고 있다. ‘프리즌’ 에 이어‘미녀와 야수’ 가8 만152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18만 4786명을 기록했다.‘보통사람’ (2만 6292명, 누적 28만1505명)과‘히든 피

겨스’ (1만8331명, 누적 15만7442명)가 그 뒤를 이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가 함께 한‘밤의 해변에서 혼자’ 는 3462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2만3530 명을 돌파했다.

“아이돌 대신 연기돌”… 스크린 데뷔 잇달아 산다라박·허가윤·혜리 등 활동영역 넓혀

이보영-이상윤의‘귓속말’13.9%로 출발 간발의 차로 1위… MBC ‘역적’ 13.8%로 바짝 추격 SBS TV가 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월화극 1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간발의 차였다. 이보영-이상윤 주연의 SBS TV 월 화극‘귓속말’ 이 지난 27일 첫회에서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동시간 1위 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귓속 말’1회는 전국 13.9%, 수도권 16.1% 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피고인’ 의 첫회 시청 률 전국 14.5%, 수도권 16.3%와 비슷 한 성적이다. 이보영의 남편 지성이 주연을 맡은 ‘피고인’ 은 지난 21일 자체 최고 시청 률인 28.3%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펀치’ ‘추적자’ 의 박경수 작가가 쓰는‘귓속말’ 은 법을 이용한 도적무 리를‘법비’ 라고 규정하고 이들의 견 고하고 어두운 세계로 들어갔다. 첫회에서는 능력있고 정의감 넘치 는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과 경찰 신영 주(이보영)가 법비들의 농간으로 하루

아침에 늪에 빠지면서 나란히 옷을 벗 게 되는 이야기가 빠르게 펼쳐졌다. 그러나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한 이 동준과 경찰에서 파면된 신영주의 이 후 선택은 달랐고, 드라마는 이들의 엇 갈린 선택을 동력으로 나아갈 것을 예 고했다.

‘귓속말’ 의 시청률 1위는 간발의 차 였다. 막강했던‘피고인’ 이 물러나면 서 경쟁작들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 했기 때문이다. 이날‘귓속말’ 과 대결한 MBC TV ‘역적’ 은 13.8%로‘귓속말’ 에 불과 0.1%포인트 뒤졌다.‘역적’ 은 전회의 8.8%에서 5%포인트 급등했다. 또 KBS 2TV‘완벽한 아내’ 도 그간 높게만 보였던 5% 벽을 넘어섰다. 시 청률 6.4%를 기록하며, 전회의 4.4%에 서 2%포인트 뛰어올랐다. ‘역적’ 과‘완벽한 아내’ 의 이같은 성적 상승은 나란히 본방송에 앞서 오 후 9시에‘스페셜 방송’ 을 내보낸 덕도 있다. MBC TV와 KBS 2TV는 나란히 정 규편성을 취소하고‘역적’ 과‘완벽한 아내’ 의 요약본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오후 10시 본방송에 시청자를 끌어들이고자 했다. 한편, 이날 밤 11시 2회 연속방송된 SBS TV‘초인가족’ 은 11회, 12회가 모 두 4.5%를 기록했다.

공유의 ‘힘’… 대만 팬미팅 티켓 5천500장 10분만 매진 ‘도깨비’공유의 대만 팬미팅 티켓 5천500장이 10분 만에 동났다. 공유가 오는 4월29일 대만 신추앙 체육관에서 여는‘2017 공유 라이브 메이크 어 위시’ 의 티켓 5천500장이 10분만에 매진됐다고 소속사 매니지 먼트숲이 28일 밝혔다. 이번 티켓 판매는 온라인이 아닌 오

프라인에서 이뤄졌다. 소속사는“지난 25일 오전 11시부 터 대만 전역 세븐일레븐 내 티켓 구매 기에서 판매를 진행했는데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며“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은 이례적인 일” 이라고 설명했다. 공유가 대만에서 팬미팅을 여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팬미팅에서 소원 접수 사 이트를 통해 받은 팬들의 소원을 들어 줄 예정이다. 공유는 영화‘부산행’ ‘밀정’ 과드 라마‘도깨비’ 를 통해 한류 스타로 떠 올랐다.

‘투애니원’출신의 산다라박,‘포미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닛’출신의 허가윤,‘엑소’ 의 레이,‘걸 개봉을 앞둔 영화에도 아이돌 출신 스데이’ 의 혜리. 모두 스크린 데뷔를 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앞둔 아이돌 그룹 출신 스타들이다. 다음 달 6일 관객과 만나는 영화 연기자로 변신한 아이돌 가수들이 ‘원스텝’ 에서는 해체된 걸그룹‘투애 TV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으로까지 활 니원’ 의 산다라박을 볼 수 있다. 드라 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마에 얼굴을 내민 적은 있지만, 영화는 연초에는 소녀시대 윤아가 영화‘공 처음이다. 조’ 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산다라박이 맡은 역은 교통사고로 남북한 형사의 공조 수사를 소재로 한 기억을 잃고 기억 속 멜로디를 노래로 이 영화에서 윤아는 남한 형사 강진태 만들어가는 여주인공 시현. 첫 영화에 (유해진)에 얹혀사는 백수 처제 박민영 서부터 주역을 맡은 산다라박은“음악 역을 맡았다. 영화라는 점 하나만으로 큰 고민 없이 드라마에서 주로 청순하고 가련한 데뷔작으로 선택했다” 고 한다. 이미지를 보여줬던 윤아는 발랄하고 산다라박은 이번 작품에 이어 영화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해 관객의 웃음 ‘치즈인더트랩’ 에 출연하기로 하는 등 을 자아내며 흥행에 한몫했다. 영화는 배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780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영 개봉을 앞둔‘시간 위의 집’ 의 옥택 화 가운데 흥행 1위를 기록 중이다. 연과‘원라인’ 의 임시완은 이미 다수 아이돌 그룹‘갓세븐’ 의 멤버인 박 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진영도 이달 1일 개봉한 영화‘눈발’ 로 입지를 어느 정도 다진 케이스로 꼽힌 스크린에 데뷔했다. 박진영은 아이돌 다. 그룹 멤버로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 데 그룹 2PM의 옥택연은 내달 6일 개 뷔는 연기로 했다. 봉하는 스릴러‘시간 위의 집’ 에서 남 드라마‘드림하이2’부터 시작해 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린 주 ‘사랑하는 은동아’ ,‘푸른 바다의 전 부 미희(김윤진)를 유일하게 믿는 최신 설’등에서 아역을 맡았다. 영화는‘눈 부 역을 맡았다.‘안녕’ (2011),‘결혼전 발’ 이 처음이지만 몰입도 높은 연기를 야’ (2013)에 이은 세 번째 스크린 도전

이다. 그룹‘제국의 아이들’출신 임시완 은 이제 가수보다 연기자라는 호칭이 더 어울린다. 드라마‘미생’ (2014)으로 대박을 친 그는 현재 드라마‘왕은 사 랑한다’에 출연 중이며, ‘변호인’ (2013),‘오빠 생각’ (2015) 등 스크린을 통해서도 연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는 두 편 이나 된다. 이달 29일 관객과 만나는‘원라인’ 에서는 대출사기꾼으로 승승장구하는 민재 역을 맡아 과거 작품에서 보여줬 던‘착한 남자’이미지와는 상반된 능 글능글한 캐릭터를 소화해낸다. 설경 구와 호흡을 맞춘‘불한당’ 도 개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작년 해체한 걸그룹 포미 닛 출신의 허가윤이 영화‘아빠는 딸’ 로 내달 12일부터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 이는 29일 개봉하는 영화‘쿵푸요가’ 에서 청룽과 함께 액션 연기를 선보인 다. 드라마‘응답하라 1988’등에서 연 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걸스데 이의 혜리도 영화‘물괴의 습격’ 을통 해 스크린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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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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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쫓는 사스콰치 봤다”로마 판테온에서 18세기 촛대 파손한 루마니아 여성 체포 美 50대 여성운전자, 경찰에 신고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전설의 괴물 사스 콰치를 보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지역지 모스코-풀먼 데 일리 뉴스에 따르면 50대 여성은 지난 22일 밤 아이다호 남서부 포틀래치의 95번 국도에서 사슴 을 쫓아가던 2m가 훨씬 넘는 털 북숭이 괴생명체를 보았다고 베 너와 카운티 경찰국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남편을 직장에서 데려오기 위해 95번 국 도를 타고 가는데 백미러에 신장 이 2m가 넘고 몸이 털로 뒤덮인 사스콰치가 나타났다” 면서“그 러던 중 갑자기 차 앞으로 사슴 이 뛰어들었다” 고 진술했다. 그녀는 사고 후 남편 직장까 지 운전을 해서 남편을 데리고

전설의 괴물 사스콰치(왼쪽)

“신장 2m가 넘고 몸이 털로 뒤덮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신문은 전했 다. 다행히 여성은 목 부분에 경 미한 부상 외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탐문조사를 벌였으나, 사 스콰치 흔적을 찾지 못했다.

문화재 파손 혐의로 곧 약식 재판에 회부… 이탈리아 당국 골머리 이탈리아 로마를 상징하는 대 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판테온 에서 18세기 촛대를 파손한 루마 니아 여성이 긴급 체포됐다. 27일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 은 26일 판테온에서 높이 3m에 달하는 나뭇가지 모양의 나무 재 질의 촛대를 부순 혐의로 거주지 가 불분명한 40세의 루마니아 용 의자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 다.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 이라 는 뜻을 지닌 판테온은 로마 제 국 절정기인 하드리아누스 황제 (재위 117∼138) 때 재건돼 2천 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건 물이다. 당대 지어진 전 세계 건 물 중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 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여성은 다른 평범한 관광 객들처럼 판테온에 들어와 촛대

루마니아 여성에 의해 파손된 판테온의 대형 촛대

이탈리아 문화재 당국은 끊이 지 않는 문화재 훼손 행위에 골 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초 로마를 대표하는 명 소 중 한 곳인 콜로세움도 1주일 새에 무단 침입, 낙서 등의 사건 을 잇따라 겪으며 수난을 당한 바 있다. 앞서 작년 말에는 판테 온 인근 광장에 있는 350년 된 코 끼리 조각상이 밤 사이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 도 했다. 다리오 프란체스키니 이탈리 아 문화부 장관은 문화재 훼손 행위가 근절되지 않자 문화재나

작년 말에는 350년 된 코끼리 조각상 밤 사이 파손된 채 발견 에 다가간 뒤 다짜고짜 이들을 바닥으로 밀어버린 것으로 전해 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 지 않았다.

그는 범행 즉시 현장에 있던 보안 요원에게 붙잡힌 뒤 경찰로 넘겨졌고, 문화재 파손 혐의로 곧 약식 재판에 회부된다.

유적을 상하게 한 사람에 대해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의 징역형 에 처하고, 벌금을 상향하는 등 처벌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건강정보

2017년 3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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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에‘숨은 나트륨’있다 라면·칼국수 면만 먹어도 상당량 나트륨 섭취 “고혈당, 복부비만 위험” 라면과 해물칼국수, 김치찌개 중 나 트륨이 많이 든 메뉴는? 흔히 김치찌개라고 생각할지 모르 지만, 정답은 해물칼국수 또는 라면이 다. 칼국수나 라면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는 음식은 이미 반죽에 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음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비만치료 전문 365mc병원이 최근 영양상담을 두 차례 이상 받은 고객 202명에게 김치찌개, 짬봉, 삼계탕, 해 물칼국수를 제시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순으로 번호를 나열하라고 했다. 조리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정답은 짬봉, 해물칼국수, 김치찌개, 삼계탕 순 이다. 하지만 제대로 정답을 맞힌 비율 은 18.3%에 불과했다. 미국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식빵이 ‘뜻밖에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6대 음 식’ 에 뽑힌 적이 있다. 그만큼 국내외 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이 반죽에 포함 된 소금의 함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트륨이 들어간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한국인의 대표 분식으로 꼽히 는 라면이다.

칼국수나 라면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는 음식은 이미 반죽에 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음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 배윤정 교 수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 사에 참여한 성인 5천894명(남 2천293 명, 여 3천6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라면을 주당 1∼6회 먹는 다는 응답이 45.8%였다. 라면을 가장 즐기는 연령대는 남녀 모두 20대였는데, 그중에서도 20대 남 성의 경우 주 1회 이상 라면을 먹는 비 율이 69%에 달했다. 조사 대상자의 주

당 평균 라면 섭취 횟수는 1.2회(남 1.4 회, 여 0.9회)였다. 이처럼 우리 국민이 라면을 자주 먹 는 만큼 나트륨 섭취량도 많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주당 1개 이상의 라면을 섭취하는 그룹에서 하 루 권장량인 2천mg 이상으로 나트륨 을 섭취하는 비율이 92.5%나 됐다. 더욱이 라면의 나트륨은 조리 전에 는 면에 20%, 수프에 80%가 각각 들어

있지만, 조리과정 중 수프의 나트륨이 면으로 스며들어 조리 후 나트륨은 면 51%, 국물 49%의 비율로 존재한다. 면 만 먹는다고 해도 라면 하나에 들어있 는 나트륨 1천500㎎ 중 절반 정도를 섭 취하는 셈이다. 문제는 라면을 많이 먹을수록 건강 지표가 나빠졌다는 점이다. 라면 섭취량에 따라 네 등급으로 나 눴을 때 최다 섭취 그룹은 최소 섭취 그 룹보다 고혈당 위험이 1.4배 높았다. 또 여성 복부비만 위험은 최다 섭취 그룹 이 최소 섭취 그룹보다 1.6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라면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대 적으로 높았으며, 남녀 모두에서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365mc 김우준 원장은“조리된 라면 은 국물과 면에 각각 절반 정도의 나트 륨이 들어있어 면만 골라 먹어도 상당 한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면서“칼 국수, 라면, 빵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 한 메뉴를 먹을 때는 반죽 속에 숨겨져 있는 나트륨을 제대로 파악한 뒤 섭취 량과 빈도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권고했다.

치즈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커지고 요구르트를 자주 먹으면 반대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즈 과다 섭취, 유방암 위험↑ 특히 체다치즈·크림치즈 많이 섭취시 높아 치즈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커지고 요구르트를 자주 먹으면 반대 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Roswell Park Cancer Institute)의 수전 매칸 박 사 연구팀이 2003~2014년 사이에 유 방암 환자 1천941명과 일반 여성 1천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 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매달 치즈, 요구 르트, 우유 등 유제품을 얼마나 먹는지 를 자세히 조사하고 그 결과와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체중, 폐경, 유방암 가족력 등 유방 암과 관련된 교란인자(confounding factors)를 감안했을 때 전체적으로 유

제품 섭취가 많으면 유방암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구르트를 자주 먹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39% 낮았다. 그러나 치즈, 특히 체다치즈와 크림 치즈를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유방암 위 험이 53%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유제품인데도 이처럼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은 유제품이 암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는 영양소와 비영양소 (non-nutrient)들이 복합돼 있기 때문 일 것이라고 매칸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 (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학술지 ‘현대 영양학 발전’(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임신 초기 비만, 뇌성마비 아이 출산 위험요인”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근조직 재생 신물질 발견 고대안산병원, 유전체 조사 참여 2천여명 분석결과 임신 초기의 과체중이나 비만이 출 산한 아이의 뇌성마비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역학과의 에 두아르도 비야모르 박사 연구팀이 뇌 성마비 아이 3천29명이 포함된 스웨덴 아이들 142만3천929명(1997~2011년 출생)의 출생정보기록(Medical Birth Register)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 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임신 초기의 체질량지수(BMI: 체중 < kg>을 신장< c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5.29.9로 과체중이거나 30 이 상으로 비만인 경우 출산한 아이의 뇌 성마비 위험이 최대 2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야모르 박 사는 밝혔다. 임신 초기 BMI가 18.5~24.9로 정상 인 여성인 경우 뇌성마비 아이 출산율 이 1천 명당 2.35명인데 비해 BMI가 고 도비만에 해당하는 여성의 경우 뇌성 마비 아이 출산율이 1천 명당 5.19명으 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과체중-비만과 뇌성마 비 아기 출산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세

임신 초기의 과체중이나 비만이 출산한 아이의 뇌성마비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밀히 분석한 결과 분만 시 산소 결핍이 연관성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 혀졌다. 30%는 낮은 아프가 점수(Apgar score), 17%는 기구분만(instrumental delivery)과 연관이 있었다. 아프가 점수는 1952년 미국의 마취 과 전문의 버지니아 아프가(Virginia Apgar)가 처음 만든 것으로 출생 1분과 5분 후 신생아의 피부 색깔, 심박 수, 호 흡, 근육의 힘, 자극에 대한 반응 등 5가 지 항목을 검사해 항목당 0~2점씩으로

채점해 합산한 점수다. 10점이 만점으 로 이상적인 점수는 8-10점. 뇌성마비는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 한 근육마비와 운동기능장애를 특징으 로 하는 신경장애로 조산, 태아의 비정 상 성장, 감염 노출, 출생 시 산소 결핍, 유전적 소인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3월 7일 자)에 실렸 다.

갱년기 질환‘안면홍조’…젊은 여성과 남성도 겪어 “중년 여성 아니라면 스트레스, 음주, 흡연 주의해야” 안면홍조는 갱년기 여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병원을 찾는 안면홍조 환 자 중에서는 20∼30대 여성과 남성 환 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면홍조 진료 인원은 2014년 5천190 명, 2015년 5천475명, 2016년 5천719 명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환자 성별은 여성 4천289명, 남성 1천430명으로 여성이 많았다. 다

만, 남성이 전체 환자의 25%를 차지하 면서 안면홍조가 여성만의 질환은 아 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환자 비율은 50대가 2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40대 20%, 60 대 17%로 순이었다. 40∼60대 환자는 전체 환자의 64%를 차지했다. 20대, 30 대 청년층의 비율은 각각 9%와 10%로 나타났다. 안면홍조는 양쪽 볼에 있는 모세혈

관이 급격하게 팽창해 빨갛게 물드는 것을 말한다. 주로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겼 을 때 발생한다. 긴장하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셨을 때 얼굴이 붉어졌다가 금세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과 달리 별다른 이유 없이 붉어지고 증상이 상당 시간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과 젊은 여성층의 안면홍조는

임상시험에서 효과 확인된다면 획기적인 전기 가져와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근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신물질이 발견돼 쥐 실 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미국 DMI 생물학연구소의 비라수 트 인 박사는 곱상어(dogfish shark)에서 발견된 신물질(MSI-1436)이 심근경색 모델 쥐의 심근조직을 재생시켜 생존 율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 리가 보도했다. 거의 모든 신체 부분을 재생할 능력 이 있는 제브라피시(zebrafish)에 이 신 물질을 주입하자 신체 부속기관 재생 이 보통 속도보다 2∼3배 빠르게 진행 되는 것을 보고 심근경색 모델 쥐를 대 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인 박 사는 밝혔다. 쥐에 심근경색을 유발하고 24시간 후 이 신물질을 주입하자 생존율이 55%에서 80%로 높아졌다고 그는 설 명했다. 이와 함께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반 흔(상처)조직이 53% 줄어들고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 좌 심실 벽의 얇아진 부분이 축소되는가 하면 심근경색이 발생한 경계영역

(infarct border zone)의 심근 세포들이 6 배나 늘어나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 다. 쥐와 인간 등 고등 포유동물은 제브 라피시처럼 신체 부분 재생에 필요한 유전적 경로는 지니고 있지만 알 수 없 는 이유로 퇴화했다. 특히 심근조직의 경우는 재생이 불가능하다. 쥐 실험 결과는 신체조직 재생 유전 자 경로가 휴면상태(dormant)에 있다 가 이 신물질의 투여로 다시 깨어나 활

성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고 인 박사는 추측했다. 그의 연구팀은 인간의 심장과 가장 닮은 심장을 지닌 돼지에 같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돼지 실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된다 면 DMI 생물학연구소가 설립한 자회 사 노보 바이오 사이언스(Novo Biosciences)를 통해 임상시험을 시작 할 예정이다. 고무적인 사실은 심근경색과 관계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예비 임상시험에서 이 신물질이 안전하고 내약성(tolerability)이 양호한 것으로 나 타났다는 것이다. 인간은 쥐 실험에서 효과를 가져온 용량의 5∼50배까지 견딜 수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만약 이 신물질이 임상시험에서 효 과가 확인된다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으 로 기대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인 네이처의 자매지 ‘재생의학’ (Regenerativ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 됐다.

피부질환, 스트레스, 음주, 흡연, 약물 복용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료계 는 보고 있다. 안면홍조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 리는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조기 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질환이 계속되 면 피부염이 생기는 등 피부가 나빠지 고,‘술에 취했느냐’ 는 오해도 사게 된 다. 이 때문에 안면홍조 환자 중에서는 대인기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 다.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치료법은 아 직 없다. 폐경에 의한 안면홍조는 약물 로 호르몬을 조절해 치료하고, 특정 약 물 복용으로 인한 증상은 약물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

그 외에는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 를 자제하고, 뇌의 체온 조절 중추에 영 향을 줄 수 있는 치즈, 초콜릿, 적포도 주 등을 피하는 편이 좋다.

심평원은“오이, 메밀과 같이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안 면홍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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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MARCH 28, 2017

내 머리를 장식할 2017‘헤어 액세서리’트렌드 바람 솔솔 부는 봄엔 스카프로 멋스럽게… F/W 시즌엔 퍼 아이템이 인기

매일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 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다. 하지 만 머리 길이와 색은 자주 바꾸기 어려 워 매번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머무르 곤 한다. 이럴 땐 헤어 액세서리르 활용 해보자. 2017 시즌 런웨이를 달군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유행 헤어 액세서리 를 소개한다. ◆ 스카프, 목에만 하지 말고 머리에 도 묶어봐

2017 봄·여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 모두에‘스카프’아이템이 등장했 다. 스카프를 목에 묶어 활용하는 방식 이 아니라,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주로 실크 소재로 제작되는 스카프 는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두건이다. 스카프를 사선으 로 접어 삼각형 형태로 만들고 이마를 덮어 뒤통수 뒤로 묶어 연출하면 된다.

패턴과 색감이 화려한 스카프는 밋밋 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준다. 스카프는 헤어밴드 형식으로도 활 용할 수 있다. 스카프를 세로로 길게 접 어 머리를 싸매 묶는다. 스카프를 활용 한 헤어밴드 스타일링은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배가한다. 묶은 매듭의 위치에 따라 차분하거나 발랄하게 연 출할 수 있다. ◆ 과장된 헤어 액세서리가 대세

2017시즌 런웨이는 크기와 디자인 이 과장된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에 주목했다. 모자, 머리띠, 머리핀 등 무엇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볼드한 헤어 액세서리는 그날 스타 일링을 화려하고 개성있게 만든다. 화 려한 헤어 장식은 베이식한 스타일링 보다는 화려한 드레스와 원피스 스타 일링에 잘 어울린다. 파티나 행사 등 개 성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한 공간에서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레이스와 스팽클을 활용한 헤어 액 세서리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무리없이 잘 어울린다. 심플한 데일리 룩에 매치 를 해보자. 소녀감성을 풍기는 레이스 드레스와 레이스 헤어 액세서리는 좋 은 궁합을 보여준다. ◆ 퍼 헤어 액세서리, 2017 F/W에도 유행 아이템 지난 시즌 퍼트리밍의 인기는 2017

년도 시즌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 다. 올해는 퍼가 달린 아우터 보다는 퍼 가 달린 헤어 액세서리가 트렌드 아이 템으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트루퍼햇 은 무난한 겨울 스타일링에 강력한 포 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다. 무난한 차림 에도 퍼 헤어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쉽 게 멋을 낼 수 있다. 풍성한 볼륨과 색 감이 살아있는 귀마개나 헤어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2~3회 평소보다 클렌징에 더욱 공을 들인다. 청순미인의 대명사 손예진은 각질을 집중 관리하는‘스팀 세안법’ 을 소개했다. ‘스팀 세안법’ 은 스팀타월을 이용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거칠어 진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일반적 인 클렌징을 마친 후 1분 동안 따뜻한 스팀타월을 피부에 얹는다. 스팀타월 을 얹은 상태로 얼굴을 가볍게 지압해

피부 각질을 불리고 모공을 연다. 마사지 후에는 차가운 레몬수를 이 용해 마무리한다. 차가운 물은 모공 수 축에 도움이 되고, 레몬의 비타민C 성 분이 안색을 환하게 만든다.

예민한 간절기 피부 관리…‘여배우 클렌징 법’ 간절기 피부 관리, 고현정·박수진·수지·손예진의 클렌징 비법 도전 변덕스러운 날씨만큼이나 피부도 예민해지는 시기다. 지친 피부를 위한 첫번째 솔루션은‘클렌징’ 이다. 각질과 피지 없이 말끔한 피부는 꼼꼼한 클렌 징에서 비롯된다. 꿀피부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이 자 신만의 클렌징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 녀들이 밝힌 세안법의 공통점은‘정성’ 이다. 배우 고현정, 박수진, 수지, 손예 진의 클렌징 비법을 소개한다. ◆ 고현정 ‘솜털 세안법’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하는 고현정 은‘솜털 세안법’ 으로 유명하다. 이는 그룹 빅뱅 대성이 과거 고현정이 진행 하는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피부 관 리법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대성은“고현정의 세안법을 따라해 덕 을 봤다” 며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솜털 세안법’ 은 피부결의 반대 방 향을 따라 구석구석 닦으면서 솜털 사 이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까지 꼼꼼하 게 세안하는 방법이다. 세안에 앞서 손을 깨끗이 씻어 세균 을 제거한 후 모공을 열기 위해 따뜻한 물로 얼굴을 적신다. 다음 클렌저를 적 당량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뒤 피부 표 면을 마사지하듯 15분 동안 피부 반대 결로 문지른다. 피부결 보다는 잔털을

신경써서 세안하는 게 중요하다. 코와 코 주변을 공들여 깨끗이 닦으면 피지 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피부에 자극 을 주지 않기 위해 물은 반드시 손으로 받아서 사용하고, 샤워기를 얼굴에 트 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 박수진의 ‘3단계 클렌징’ 이중 세안은 보편화된 세안법이다. 동안 피부로 유명한 박수진은‘이중 세 안’ 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3단계 클 렌징’비법을 소개했다. 3단계 세안의 비법은 물 사용법이다. 모든 세안은 미 온수로 시작해서 찬물로 마무리하는 게 박수진 세안법의 핵심이다. 1단계, 얼굴 전체에 클렌징 크림을 도포한 뒤 손바닥의 열로 얼굴 전체를 감싸 메이크업을 녹인다. 각질 제거까 지 도와주는 크림을 선택하면 더욱 좋 다. 크림을 바른 얼굴을 손으로 가볍게 롤링하면서 메이크업을 지운 뒤 물로 클렌징 크림을 닦아낸다. 2단계,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손끝에 힘을 풀어 피부 자극을 줄이고, 부드럽게 롤 링하면서 모공 속을 꼼꼼히 닦는다. 역 시 미온수로 얼굴을 씻은 뒤 찬물로 마 무리한다. 3단계, 달걀 흰자 팩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다. 비누 대신 거품을 낸 달걀 흰자로 대체 가능하다. 거품을 올려놓고 5분 동안 기다린 후 미온수로 닦아낸 뒤 찬물로 마무리한다. 달걀 흰자 팩은 모공을 줄 이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드는 효과를 낸다. ◆ 수지 ‘424 세안법’ ‘첫사랑의 아이콘’수지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 을 밝혔다. 수지는“오랫동안 열심히 정성스럽게 씻는다” 라고 말하며‘424 세안법’ 을 공개했다. ‘424 세안법’ 은 수지가 3단계에 걸 친 클렌징에 각각 4분, 2분, 4분의 시간 이 걸리는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우선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4분 동안 롤링해 모공 속의 먼지를 제거한다. 그 다음 풍 성한 거품이 있는 클렌저로 2분 동안 원을 그리듯 정성스럽게 마사지한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는 유분기가 많 은 헤어라인 부근을 꼼꼼히 닦으면서 4 분간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수지의 세안법은 마무리 단계도 중 요하다. 얼굴에 남아 있는 물기를 수건 으로 닦지 않고, 손으로 톡톡 두드린다. ◆ 손예진의 ‘스팀 세안법’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에는 1주일에

청바지에‘스마트폰용’6번째 주머니 만들어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지, 독창적인 아이디어 내놔

남성들이 스마트폰 을 어디에 넣고 다니 느냐는 때로 골치 아 픈 문제다. 여성들은 보통 핸 드백이나 가방에 넣어 다니지만, 남성들은 주 머니 어딘가에 쑤셔 넣고 다니거나 그냥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적당히 넣을 공 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

기 위해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지(Muji)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냈 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26일 전했 다. 청바지의 6번째 주머니가 바로 그 것이다. 서부 개척시대에 태어난 청바지는 앞과 뒤에 각각 두 개씩 모두 4개의 주 머니를 갖고 있었지만, 후에 회중시계 보관용으로 앞주머니 바로 위에 작은 주머니가 추가됐다고 한다. 이 5번째 주머니는 나중에 동전 주머니로 활용 됐다. 이번에 무지가 고안한 청바지의 6번째 주머니는 오른쪽 뒷주머니 바로

위, 허리춤 아래 자리 잡고 있다. 더버지는“위치가 중심부에서 벗어 나 있어서 앉아 있을 때도 걱정할 필요 가 없도록 설계돼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전체가 들어갈 수 없어 카메라가 위치한 윗부분이 튀어 나와 있어서 누군가 그것을 꺼내려고 시도한다면 도둑 받을 위험도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과연 이 6번째 주머니가 스마트폰 용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이에 대 한 대답은‘사용자 경험’ 이 말해 줄 것 이라고 더버지는 덧붙였다.


스포츠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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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쇼 재현된다’ 류현진, 2017년 다저스 선발 확정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0)이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선발투수 자리를 꿰차 정규리그 개 막 로스터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현지 기자 들은 27일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 스와의 시범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 저스 감독의 발표를 인용해 류현진이 올해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한다고 트위터에서 일제히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화이트삭스를 대상 으로 4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해 홈런 2 개를 맞고 3실점 했으나 시범경기에서 가장 많은 5이닝을 던졌다. 투구 수도 77개로 늘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등판 때마 다 투구 이닝을 1이닝씩 늘려 총 4경기 에서 14이닝 동안 4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 선 높게 형성된 커브와 밋밋한 빠른 볼 을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으나‘전매 특허’ 인 날카로운 체인지업의 위용을 뽐내며 삼진을 4개 낚았다. 선발투수로서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지구력과 투구 수, 그리고 안정 적인 경기 운영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류현진은 4~5선발 투수의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 킷 기자는 트위터에서“류현진이 선발 투수 5명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자신 감을 느낀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되 지 못할 어떤 이유도 보여주지 않았다” 던 로버츠 감독의 소감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앤디 매컬 루 기자도“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선 발 로테이션 합류를 확정했다” 고 소개 했다. 로버츠 감독은 애초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등판하는 왼손 알렉 스 우드의 결과를 보고 선발 후보를 결 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류현진의 기 량을 확인한 뒤 그의 선발 진입을 확정 했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일 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커브의 달인’ 리치 힐에 이어 팀의 4번째 투수로 선 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단장“황재균, 메이저리그 적응 거의 완료” “3루수 빈자리 없어”… 다른 포지션 적응 위해 트리플 A 불가피

류현진

류현진은 2015년 왼쪽 어깨를 수술 하고 지난해 팔꿈치에 메스를 대 2년 가까이 재활에 몰두해왔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인 류현진은 2013∼2014년 다저스의 3선 발로 활약하며 해마다 14승씩 올려 빅 리그 통산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28 을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지막 선발투수 한 자리를 두고 우완 브랜던 매카시와 좌 완 알렉스 우드의 기용을 고심 중이며 둘 다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올릴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선발 후보이던 왼손 스콧 카즈미어는 시범경기에서 당한 엉덩이 부상 탓에 부상자명단에 올라 시즌을 맞이한다.

류현진“몸 상태 좋아… 선발 로테이션 문제없다” 올해 들어 처음 5이닝을 던진 류현 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 로테이션 소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7일 애리조나주 글렌데 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2017 메이 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 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가 2-5로 져 류현진은 시범경기 2패에 평균자책점 2.57을 기 록하게 됐지만,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닌 과정이었다. 시범경기 4번의 등판에서 투구 이

닝을 꾸준히 늘려간 류현진은 처음으 로 5이닝을 무사히 채웠고, 투구 수 77 개로 올해 들어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 다. MLB닷컴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과 인 터뷰를 소개했다. 여기에서 류현진은“처음 캠프를 시 작했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 더 건강하 다” 면서“5일 간격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인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을 소화했고, 5일 뒤인 17일 시카고 컵 스전은 3이닝을 투구했다. 다시 5일 만에 등판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이닝을 마친 류현진 은 이날 6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5이닝 을 던졌다. 시즌 중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처럼 5일 혹은 6일 간격으로 등판했 고, 매번 1이닝씩 성공적으로 늘려 성 공적으로‘선발 테스트’ 를 통과했다.

오승환, USA투데이 선정 MLB 구원투수 랭킹 5위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이 현지 언론사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구원투수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27일 판타지 야구(가 상야구 게임) 코너에서 포지션별 선수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오승환은 구원투수 부문 5위에 올 랐다.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잭 브리 턴(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멀랜슨(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메이저리그 의 내로라하는 구원투수의 뒤를 오승 환이 바짝 쫓았다. 에드윈 디아스(시애틀 매리너스)와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레드삭스)이 각각 6위, 7위로 오승환의 뒤를 이었다.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 켈 빈 에레라(캔자스시티 로열스), 코디 앨 런(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순으로 8∼ 10위를 채웠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승 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으로 출발했 으나 시즌 중 실력을 인정받아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데뷔 첫해 성적은 76경기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103탈삼진 평균자책 점 1.92 등이다. 선발투수 랭킹 1위는 클레이턴 커 쇼(다저스), 2위는 매디슨 범가너(샌프 란시스코)가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 1위는 마이크 트라우 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차지했

다.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35·텍사 스 레인저스)가 64위에 올랐다. 지난해 추신수의 부상 공백을 채웠던 동료 노 마 마자라는 62위다. 포수는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가 1위로 꼽혔다.

내야에서는 1루수 폴 골드슈밋(애 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크 리스 브라이언트(컵스), 유격수 매니 마 차도(볼티모어)가 각 분야 1위로 선정 됐다.

바비 에번스(48) 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 단장은 황재균(30)에 대해“메이 저리그 적응을 거의 완료했다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에번스 단장은 27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KNBR’ 과 인터뷰 거의 마지막에 황재균과 관련한 질문 을 받았다. 황재균이 스프링캠프 신인상 격인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를 받을 정 도로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 쳤음에도 시즌을 트리플 A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데, 트리플 A 로 보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 이었다. 에번스 단장은 이에 대해“그(황재 균)는 메이저리그 적응을 거의 완료했 다고 생각한다” 며“다만 황재균이 가 진 다재다능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비적인 측면에서 확신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3루에는 많은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포지션에서 그 를 필요로 할 수 있다” 는 것이 에번스 단장이 밝힌 트리플 A행의 이유였다. 에번스 단장은 또한“황재균은 투수 들의 구속이나 수비 타구 등 메이저리

그의 스피드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 이 라며 적응을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 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황재균을 오랜 기간 마이너리 그에 머물도록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에번스 단장은“어느 시점에는 (주 전 3루수인 에두아르두) 누네스도 다양 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누 네스를 다른 포지션으로 돌리고 황재 균에게 3루를 맡길 수 있다. 우리는 그 방안을 살펴볼 계획” 이라며“황재균이 메이저리그의 스피드에 적응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이라고 했다. 황재균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시 범경기에 교체 출장해 투런 홈런을 포 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 둘렀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49(43타수 15안타), 5홈런, 15타점으로 팀 내 홈런 2위, 타점은 1위가 됐다. 하지만 에번스 단장의 말대로 황재 균은 시즌 개막을 트리플 A 새크라멘 토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더 머큐리 뉴스’ 는 이날“3루수 황재균은 이번 스 프링캠프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며“일부 팬들은 황재균이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 은 그가 기량을 더 키우고, 다재다능함 을 더하기 위해 좌익수, 그리고 1루수 경험을 더 쌓길 원하고 있다” 고 전했 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 격을 획득)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그 시기는 현지시각으로 7월 1일이다. 황재균이 그때까지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하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황재균은 그때까지는 싫든 좋든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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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에 대패 74-103, 29점차 패배… 동부콘퍼런스 2위로 내려앉아 미국프로농구 (NBA) 정상권 맞 대결에서 클리블 랜드 캐벌리어스 가 샌안토니오 스 퍼스에 대패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 정경기에서 시즌 최저득점에 그치며 74-103, 29점 차 로 졌다. 최근 15경기에서 6승 9패로 부진을 면치 못한 클리블랜드(47승 26 패)는 보스턴 셀틱스(48승 26패)에 반 경기 차로 뒤져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동부콘퍼런스 2위로 내려왔 다. 반면 5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57승 16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9승 14패)를 2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18-28로 리드를 허용했고, 2쿼터까지 40-64로 뒤지며 무너졌다. 클리블랜드의‘빅3’ 는 이날 득점합계 34점에 그치는 등 샌 안토니오 수비를 뚫지 못했다. ‘킹’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1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3쿼터 막판 55-76 상황 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위해 골밑에서

한국 축구‘운명의 날’ 시리아 밀집수비 뚫어라 한 국 축구가 9 회 연속 월드컵 본 선 진출의 분수령에 서 중동의 ‘복병’시

경합하다 샌안토니오 데이비드 리의 팔꿈치에 등을 맞았다. 1분 넘게 코트 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던 제임스는 결국 교체돼나가며 경기를 마감했다.

그는 경기 후 몸 상태에 대해“괜찮다” 고 전해왔다. 케빈 러브는 9득점, 카이리 어빙은 8득점에 머물렀다.

“이거 실화냐?”OKC, 3분만에 13점 차 역전승 닌자거북이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망아지들을 때려잡았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경기가 이틀 연속 발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7일 아메 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92-91,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썬더의 리더 러셀 웨스트브룩은 최 고 수훈갑이 됐다. 37점 13리바운드 10 어시스트로 시즌 37번째 트리플-더블 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위닝샷까지 작렬시키며 영웅이 됐다. 경기 종료 5분 전만 하더라도 댈러

TUESDAY, MARCH 28, 2017

스가 무난히 이기는 그림이었다. 댈러 스는 88-74, 1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 며 무력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의 생각은 달랐 다. 그는 갑자기 혼자 폭주(?)하여 마구 잡이로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팀 전체 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였다. 이는 효과를 봤다. 오클라호마시 티의 수비력이 확 살아났다. 득점은 웨 스트브룩이 책임졌다. 댈러스는 웨스 트브룩을 막기 위해 요기 페럴을 붙였 는데, 웨스트브룩은 신체조건의 우위 를 잘 활용하며 상대를 요리했다. 경기 종료 종료 3분 31초 전, 페럴은

스티븐 아담스를 상대로 스텝-백 3점 슛을 터뜨렸다. 덕분에 댈러스는 9178, 13점 차로 달아났다. 오클라호마시 티는 작전타임을 요청한 뒤 전열을 재 정비했다. 경기 최후의 5분 동안 오클 라호마시티는 무려 20점을 뽑아냈다. 홀로 16점을 쓸어 담은 웨스트브룩의 공이 컸다. 반면 같은 시간 내 댈러스는 고작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 마지막 3분만 놓고 보면 더욱 극적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점을 몰아치며 댈러스를 0점으로 묶었다. 경 기가 끝났을 때, 댈러스의 홈 관중들은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 지 못했다.

리아와 격돌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8시 서울월드 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를 벌인 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 부에 명운이 걸린 한판이다. 한국은 지난 23일 최하위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지는‘창사 참사’때문에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시리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최악의 경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시리아를 꺾는다면 월드컵 본선 직 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지만 지거나 비길 경우 본선행 경 쟁에서 밀릴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리아에 지고

벼랑 끝 슈틸리케호, 월드컵 본선행 명운 걸린 한판 이기면 불안한 2위… 지거나 비기면 본선행 치명타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4위까지 추락하는 경 우다. 시리아와 비기고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3 위로 밀려난다. 각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대 륙별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험난한 여 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선행을 장 담할 수 없고, 4위는 곧바로 탈락이다. 벼랑 끝에 몰린 슈틸리케호가 시리 아전 승리에 다걸기를 해야 하는 이유 다. 슈틸리케 감독도 전날 공식 기자회 견에서 경기 결과에 따른 거취를 묻는 질문에“감독으로서 성적에 영향을 받 고 책임져야 한다는 걸 잘 안다. 그런 부분은 당연하다” 며 감독직을 걸고 경 기에 나서겠다는 비장한 출사표를 던 졌다. 한국으로는 상암벌을 가득 채울 붉 은악마의 응원 속에 경기한다는 홈 이 점이 있지만 전형적인 밀집수비를 구 사하는 시리아의 방어벽을 뚫기가 만 만치 않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

국이 40위로 95위의 시리아보다 55계 단이 높고,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도 한국은 7번 대결에서 3승3무1패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자국 사정 때문에 제3국인 말레이시아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시리 아는 지난해 9월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 선 2차전에서 만나 촘촘한 수비를 앞세 워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팀이다.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한 방을 노 리는 한편 골을 넣은 후에는‘침대축 구’ 로 시간 끌기에 나서기 때문에 슈틸 리케호로서는 까다로운 상대다. 시리아는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월 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더니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얻어 낸 후 오마르 카르빈의 골로 승리를 챙 기는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슈틸리케호로서는 시리아의 밀집수 비를 어떻게 뚫을 수 있을 지가 승점 3 점 확보의 최대 과제다. 대표팀 소집 멤버 중 유일하게 시리 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중국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가운데 손흥민에게 공격 활로를

뚫어줄 희망을 걸고 있다. 손흥민은 25일 자체적인 공격 전개 훈련 때 왼쪽 측면을 맡아 활발한 움직 임과 날카로운 크로스에 기회가 주어 지면 강력한 슈팅까지 선보였다.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난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와 호흡을 잘 맞춘다 면 측면 돌파를 통한 득점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전방 원톱으로는 중국전 선발로 나섰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나 조 커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 현대)이 낙점을 받 을 것으로 보인다.‘캡틴’기성용(스완 지 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마지막 전술 훈련을 마친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도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으로 알 려졌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후배들 이 2017 FIFA U-20 월드컵 테스트 이 벤트인 4개국 초청대회에서 승전보를 전하는 가운데 형님 태극전사들이 시 리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한국 축구를 위기에서 건져낼 지 주목된다.

한국 시리아전 경우의 수, 패하면 조 4위까지 시리아전은 월드컵 진출이 걸린 경 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 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8일 서 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리아를 상대 로‘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A조 7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6차전까지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최종예선 A조 2위다.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에 0-1로 패했지만 같 은 시간에 열린 우즈베키스탄-시리아 전에서 시리아가 승리하면서 조 2위 자 리를 지킬 수 있었다. 현재 이란이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A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우

즈베키스탄이 3승 3패로 승점 9점, 4위 시리아가 2승 2무 2패 승점 8점이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조 1,2위가 월 드컵 본선에 직행하는데 이란이 한 자 리를 선점하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한국, 우즈베키스탄, 시리아가 경합하 는 상황이다. 한국이 시리아전 승리하면 다른 경 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수성한 다. 반면 시리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 면 월드컵 예선 탈락이 현실적인 시나 리오로 다가온다. 한국이 시리아에 패한다면 맞대결 을 펼친 4위 시리아에 승점을 역전당한 다. 우즈베키스탄이 조 최하위 카타르

를 상대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조 4 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향후 일정은 더욱 험난하다. 한국은 카타르, 이란, 우즈베키스탄 3경기를 남겨뒀다. 중국, 시리아를 상대로 패하 는 팀이라면 오는 6월 열릴 카타르 원 정 경기도 쉽게 볼 수 없다. 8월 안방에서 만나게 될 이란은 언 제나 까다로운 상대다. 9월 우즈베키스 탄과의 마지막 원정 경기는 월드컵 진 출 여부를 가릴 외나무다리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결국 시리아전을 잡지 못하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한국이다.

불혹의 쿼터백 톰 브래디“6~7년 더 뛰겠다”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0·뉴잉글랜 드 패트리어츠)가 40대 중반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 트레이티드(SI)는 27일 패트리어츠 구 단주인 로버트 크래프트를 인용해 브 래디가“6~7년 더 뛰고 싶다” 는 의사 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브래디와 만났다는 크래프트 구단주는“그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나, 그리고 우리 팬들만큼 이 소식에 기뻐 할 사람도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40살에 브래디 정도의 기량 을 보여준 선수가 누가 있는가” 라며 “미네소타 바이킹스 시절의 브렛 파브 뿐” 이라고 덧붙였다. 1977년 8월 4일생으로 미국식으로 따지면 39세인 브래디는 이 계획대로 라면 45, 46살까지 현역으로 남게 된 다. NHL 역대 최고령 쿼터백은 스티브 디버그, 워런 문, 비니 테스타버디로 이

들은 모두 44살까지 뛰었다. 조 몬태나(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 이너스), 댄 마리노(전 마이애미 돌핀 스) 등 NFL의 전설적인 쿼터백들은 모 두 39세 시즌을 마친 뒤 은퇴했다. 브래디보다 한 살 많은 페이튼 매닝 (41) 역시 지난해 제50회 슈퍼볼에서 우승한 뒤 은퇴했다. 브래디가 올해 제51회 슈퍼볼에서 보여준 기량을 보면 이런 계획이 전혀 놀랍지 않다. 그는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25 점 차의 열세를 뒤집고 51년 슈퍼볼 역 사에 가장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브래디의 466 패싱 야드는 2000년 슈퍼볼에서 커트 워너(은퇴·세인트루 이스 램스)가 기록한 슈퍼볼 최다 패싱 야드(414야드)를 넘어섰다. 브래디는 5번째 슈퍼볼 우승으로 몬태나, 테리 브래드쇼(은퇴·피츠버 그 스틸러스)를 넘어 역사상 가장 많은 슈퍼볼 우승을 따낸 쿼터백이 됐다. 여기에 통산 4번째 슈퍼볼 최우수 선수(MVP)에도 등극, 몬태나를 제치고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역대 쿼터백 최다승(208승) 기록을 보유한 브래디는 개인 통산 456 터치 다운 패스로 이 부문 역대 4위다. 1위 인 매닝(539개)과는 83개 차이다. 최근 3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2.2개 의 터치다운 패스를 뿌린 브래디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그의 나이 42살인 2019시즌에 매닝을 넘어설 것으로 기 대된다. 철저한 식단 관리로 40대에도 변함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브래디는 NFL의 영원한 전설로 남을 기세다.


2017년 3월 2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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