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9, 2021
<제48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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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9일 월요일
“우리도 미국인, 아시안 증오범죄 당장 멈추라!”한 목소리
뉴욕한인회는 26일 오후 6시30분 뉴욕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를 갖고, 다시는 이 땅에 같은 비극이 일어 나지 않기를 한 마음으로 빌었다.
뉴욕한인회,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 촛불대회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애틀 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촛불 추모 식’ 이 미 전국에서 26일 미 동부 시간 7시 30분 동시간대에 일제히 거행됐다. 뉴욕한인회는 26일‘애틀랜타 총격 사건 미 전역 촛불 추도식’ 에 한 시간 앞서, 저녁6시30분에 뉴욕한인회 사무국에서 애틀랜타 총격희생자 추도식을 가졌다. 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의 장 원삼 총영사 대신 참석한 임웅순 부총영사는 추도사에서“소중하 지 않은 삶이 없고, 안타까지 않 은 죽음이 없다. 희생자들의 죽음 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 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정 부 차원에서 무엇을 도울 수 있는 지, 각 지역 상황을 점검하고 뉴 욕한인회가 중심이 되서 혐오 범 죄를 근절해 나가는 과정에 총영
사관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 고 같이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한인연합회(KAC)와 뉴욕한인 회가 앞장서서 26일을‘미 전국 아시안 이민자 증오범죄 착결과 치유의 날(Stop Asian Hate National Day of Action & Healing)’ 로 정했다. 우리 모두 가 동참하여 반 아시안 감정을 용 납할 수 없음을 목소리 내자.” 고 말했다.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은“인간 세상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전 세계에서 공분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가 큰 목소리가 내야하고, 다시는 이 런 비극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다 같은 이민자들이고, 다 같은 이 땅의 주인이기 때문에 당당하 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라고 전하며,“이제 우리는 하나
가 되야 한다. 함께 해야 하고 우 리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규탄한 다 혐오범죄! 증오한다 혐오범 죄!, 함께하면 힘이다!, 동포들의 힘힘힘!”을 구호로 외치며 한인 동포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 명미 부회장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전하며“더 이상은 숨죽 이지 말아야 한다. 여기는 미국이 고, 다 함께 주인이다. 한국동포 들 뿐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가 목 소리를 내야 한다” 며 당부했다. 또 미동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는 미 동북부지역 한인회 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뉴저 지한인회와 대남부뉴저지한인회, 대필라델피아한인회 등은 자체 행사를 가졌다. 시카고한인회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도 행사를 가졌고, 남서부연합회는 기도로 [송정규 인턴기자] 동참했다.
포트리유스카운슬+시민들 1천여명, 규탄대회+시가행진 포트리 유스카운슬(YCFL)이 주최하고 포트리 시정부, 버겐 카 운티 아시안 어메리칸 어드바이 저리 커미티, 포트리한인회, 포트 리 중국인회가 후원한‘아사안 중 오범죄 즉각 중단(Stop Asian Hate) ‘을 요구한 추모회와 사가 행진이 27일 오후 2시에 포트리 허드슨라잇츠와 포트리 시가에서 개최됐다. 이날 40개 이상의 단체와 약 1 천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포트리 경찰 50여 명의 선도아래 메인스 트리트를 출발해 앤더슨 애브뉴 커뮤니티 센터를 지나 센터 애브 뉴를 통해 허드슨 라잇츠로 돌아 왔다. 이날 포트리 시장 마크 소콜리
포트리 유스카운슬(YCFL)이 주최하고 포트리 시정부, 버겐 카운티 아시안 어메리칸 어 드바이저리 커미티, 포트리한인회, 포트리 중국인회가 후원한‘아사안 중오범죄 즉각 중단(Stop Asian Hate) ‘을 요구한 추모회와 사가행진이 27일 오후 2시에 포트리 허드슨 라잇츠와 포트리 시가에서 개최됐다. [사진 제공=포트리 유스카운슬]
치 시장, 포트리 시의원들, 뉴저지 주 고든 존슨, 발레리 허틀 하원 의원, 버겐카운티 제임스 테데스 코 카운티장, 존 호건 클럭(서기
관), 버겐 카운티 커미셔너 & 쉐 리프, 버겐 필드 알빈 아마토리오 시장 등 다수의 선출직 정치인들 이 참가해 지지를 표명했다.
뉴저지한인회는 애틀랜타 인종혐오 총격사건의 한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26일 미국 전국에서 동시 거행 하는 추모식에 발맞추어, 뉴저지한인회관에서 30여명의 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추모대회, 기독교계 인사들이 주도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는 애틀랜타 인종혐오 총격사건의 한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 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26일 미국 전국에서 동시 거행하는 추모식 에 발맞추어, 뉴저지한인회관에 서 30여명의 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뉴저지한인교회 협의회와 뉴저지한인목사회 임원 들, 뉴저지장로협의회, 팰팍한인 회, KCC(한인동포회관), 팰팍시 장, 뉴저지네일협회, 뉴저지한인 상록회 등 한인들과 여러 단체장 들, 뉴욕총영사관의 동포 담당 영 사 등이 함께 했다. 더플라워꽃집 은 꽃을 후원했다. 추모식은 개신교의 예배 형태 로 뉴저지한인교협 총무 김동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원, 신앙 고백, 찬송가 407장‘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 뉴저지장로연 합회 총무 육귀철 장로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 봉독, 뉴저지한인 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의 설교,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의 경 과 보고, 사회자의 광고, 찬송가 510장‘하나님의 진리 등대’ ,뉴 저지한인목사회장 이의철 목사의 축도,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육귀철 장로는“미주 한인들 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시고, 미주 한인들이 연합하여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 기를”간절히 기도했다. 이정환 목사는 창세기 4장 812절과 25-26절을 본문으로‘네 가 무엇을 하였느냐?’ 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어 떠한 폭력도, 어떠한 살인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서로가 미워하거나 증 오해서는 안된다. 혐오와 인종차 별적인 언행의 고리를 끊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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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 말하고“하나님은 가인에 게 물으셨다.‘네가 무엇을 하였 느냐?’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으 신다. 네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느 냐? 네가 살아온 삶이 다른 사람 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느냐? 우리 는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 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 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는요 지의 설교를 했다.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이 경 과 보고를 통해“이번 추모식을 통하여 모아진 모든 조의금은 피 해자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 이 라고 밝히며 피해자들의 가족들 을 돕는 일에 뉴저지의 한인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뉴저지한인 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는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에게 희생자 가족 들을 위한 조의금 1천 달러를 전 [기사 제공=복음뉴스] 달했다. ◆ AAYC도 규탄대회 =뉴저지 고등학생들의 모임인 아시안어메 리칸유스카운슬(AAYC) 등 26일 같은 시각에 레오니아에서 아시 안 혐오범죄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손한익 뉴저지한인 회장은 25일 뉴저지 주지사 사무 실이 주관한 온라인 원탁회의에 참석,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한 한 인사회의 대책을 주정부에 전달 했다. 뉴저지한인회는 한인 정치인 들과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 아 주정부에 강력한 아시안 혐오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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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29, 2021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뉴저지주 상·하원의원들“강력 규제”한 목소리 이민자보호교회 뉴저지 위원장 김대호 목사, 감동적 연설
뉴욕교협 제47회기는 2021년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3월 25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친구교회에서 가졌다. 앞줄 왼쪽 첫 번째 총무 한기술 목사, 4번 째 전 회장 양민석 목사, 5번 째 현 회장 문석호 목사.
뉴욕교협,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준비기도회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7회기 (회장 문석호 목사)는 2021년 부 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위한 준비 기도회를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친구교회(담임 빈상석 목사)에서 가졌다. 기도회는 총무 한기술 목사가 인도했다. 묵도, 찬송 197장‘이 세상 험하고’ , 박이스라엘 목사의 기도, 이사장 이춘범 장로의 성경 봉독, 전 회장 양민석 목사의 설 교, 회계 안경순 목사의 헌금 기 도, 신우철 목사 부부의 특주‘예 수 나를 위하여’ , 김명옥 목사 등 이 인도한 특별 통성 기도, 회장 문석호 목사의 인사말, 서기 박시 훈 목사의 광고, 찬송 403장‘나 위하여 십자가에’ , 김원기 목사의 축도, 송병기 목사의 식사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양민석 목사는 요한복음 11장 1-11절을 본문으로‘48시간이 주 는 교훈’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 해, 공간을 뛰어넘어 현재에 역사 하시는 주님을 증거했다. 회장 문석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동일한 장소에서 부활절 새 벽연합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동일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같이 기도하는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명옥 목사가‘2021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하여’ , 이준성 목사가‘고난주간 금식기도 및 10-10 연합기도회를 위하여’ ,윤 오성 목사가‘코로나 19 종식과 뉴욕교회들의 회복과 부흥을 위 하여’ , 김준현 목사가‘다음 세대 와 미국의 아시안 혐오 범죄 중단 을 위하여’특별통성기도를 인도 했다. 뉴욕교협이 주관하는 금년의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년에 는 지역별로 나뉘어 여러 교회들 이 함께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드렸지만, 금년에는 각 회원교회 들의 판단에 따라 각각의 교회에 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드린 다. 뉴욕교협이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4월 4일(주일) 오 전 6시 뉴욕효신교회에서 드린다. 뉴욕교협은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를 유튜브를 이용하여 생중계할 예정이다. 각 교회에서 부활절 연 합새벽예배를 따로 드리지 않는
교회들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뉴욕교협의 부활절 온라인 연합 새벽예배에 동참하면 된다. 뉴욕교협은 부활절 연합새벽 예배에 드려지는 헌금은 뉴욕교 협 산하 미자립교회들과 선교단 체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뉴욕교협은 각자의 교회에서 부 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드리는 회 원 교회들에게 부활절 연합새벽 예배에 드려지는 헌금은 모두 뉴 욕교협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 다. 지난 3월 15일부터‘우리 주님 의 부활의 은총을 기다리며 10-10 연합기도운동’ 을 전개하고 있는 뉴욕교협은“매일 저녁 10시에 10 분간 각자의 처소에서, △코로나 종식과 교회 회복을 위하여 △세 계선교와 선교지, 선교사들을 위 하여 △한국과 이민 교회의 성령 충만을 위하여 △조지아 총격으 로 피해를 당한 유가족과 아시안 혐오 사태 중단에 대해 기도할 것 을 부탁하고, 특별히 고난주간에 는 하루에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권고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KCS 공공보건부, 4월 행사·무료검진 안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4월에도 한인들을 대상으 로하는 건강 교육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 (PCR) = KCS 공공보건부는“코 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하다. 백신 을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 만, 아직 바이러스 활동이 약화된 것이 아니다. 무증상인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경미해서 감기나 알 러지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니다. 한인들은 모두 매주 월요일에 실 시하는 KCS의 문턱없는 검사를 권유한다.” 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8시~11시.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nd Ave. Bayside, NY 11361) ▶ B형 간염 검진= B형 간염 검진이 4월 1일 (목) 오전 11시 오후 2시
한양마트 150-5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실시 된다. 바이러스 항원 항체검사를 받은 적이 없거나, 과거에 B형 간 염에 걸렸던 사람들도 검사를 받 아보면 좋다. ▶ 당뇨 예방 교육 = 메디케어 소지자로 예비 당뇨인 사람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11시30 온라인 화상을 통해 워크 샵을 개최한다. △신청: 347-828-5086 또 현재 당뇨병 보유자를 위해 6주간의 당뇨자가관리교육(스탠 포드대학 개발, 매주 2시간, 6주 과정)을 실시한다. △신청: 347-828-5086 ▶ 백세시대 뇌건강 지킴이 프 로젝트 플랜(Project PLAN) = 뇌 건겅 프로그램(Preparing successful aging through dementia Literacy education
And Navigation)은 존스홉킨스 의대, 뉴욕의대, 뉴욕한인봉사센 터(KCS), 워싱턴한인복지센터 (KCSC)가 함께하는“치매를 앓 게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 어르신 들과 그 간병인에 대한 교육과 네 비게이션” 에 대한 임상연구이다. ▶ 치매 예방 진단과 교육 = 뉴욕, 뉴저지, 워싱턴, 메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 가능성이 있 는 한국 노인들에게 간이/정밀 치
뉴저지주 출신 밥 메넨데즈,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과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3선거구) 는 26일 뉴왁에서 강력한 총기 규 제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규제에 대한 대책 마련 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한 주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콜로라도 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총기 난사 로 18명이 목숨을 잃은데 따른 것 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사회 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도 함께 참여해 총기 규제 강화를 위해 목 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바이든 대 통령과 의회에 총기 규제를 위한 대책에 즉시 착수할 것을 촉구했 다. 메넨데즈 의원은“미국인들이 전 세계 인구의 4.4%를 차지하지 만 무기는 42%를 보유하고 있고,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학교, 직 장, 예배처, 마트 등에서 목숨을 잃는 현실에서, 총기에 관한한 정 상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고말 하고 시급하게 총시를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리 부커 의원은“우리는 지 금 두 가지 위기 때문에 큰 슬픔 을 겪고 있다. 하나는 54만4,000명 이 목숨을 잃은 코로나19 펜데믹 이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더 많 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총기 난 사” 라고 지적했다. 이 토론회에는 뉴저지한인회, 이민자보호교회,시민참여센터, 네일협회, AWCA, KCC, Asian American Reach and Informatiin Network 등 한인단
매검사를 제공하고, 연구조건 범 위에 해당하시는 어르신과 그 간 병인(가족 또는 지인)들께는 치 매 조기진단 및 치매 간호에 대한 교육과 설문을 진행한다. △참여 문의: 347-348-3233 ▶ 롱텀케어 상담 = 뉴욕주 소비자 네트워크(ICAN)의 일원 으로 활동하고 있는 KCS 공공보 건부는 고령과 장애로 인한 일시 적 또는 장기적인 케어가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뉴욕주가 보장하 는 여러 서비스에 관한 안내와 상 담을 제공한다. △상담 문의 : 646-853-1198, 347-667-9856
뉴저지주 상·하원의원들이 주최한‘총기 규제’기자회견에서 이민자보호교회 뉴저 지 위원장 김대호 목사가 감동적인 연설을 하여 큰 박술를 받았다. [사진 제공=이민자보호교회]
체 대표들과 5개의 뉴저지 지역 아시아계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 석했다. 이날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 해서는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 김대호 목사(산돌교회 담 임)이 나서 총기 규제를 강력히 주장하는 연설을 했다. 김대호 목사는 “얼마나 더 많 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야만 하느 냐” 고 말하고,“증오와 폭력을 버 리고 화합과 평화를 이뤄야 한다. 이는 반드시 이룰 수 있고, 이루 어야만 한다” 고 외쳤습니다. 김대 호 목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명연설을 인용 해서,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 들이 총기나 폭력이 아닌 손에 손 을 맞잡고 평등, 평화, 번영의 미 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하여 참석 자들러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대호 목사의 연설은 유튜브 동 영 상 https://www.youtube.com/watc
h?v=vVEFfBjvQX8&ab_chan nel=FirstKoreanChurchUCC에 서 볼 수 있다. 또 시민참여센터 이사장 박동 규 변호사는 한인들의 인종혐오 피해 사례를 예시하고 인종편견, 여성차별, 인종선별주의, 아시아 의 전쟁과 식민지 역사, 총기규제 실패 등 증오범죄의 여러 원인을 지적했다. 박동규 변호사는 이어 그 해결 책으로 △인종차별 및 혐오범죄 처벌법 강화 △총기 규제 강화 △ 연방 및 지역 공무원 대상 다양성 교육 의무화, 특히 대만 접촉이 잦은 이민단속국 등의 직원에 대 한 소양 교육 강화 △정부 주도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혐오범 죄 대처법 교육 확대 △혐오범죄 신고를 위한 다국어 핫라인 설치 및 홍보 △ KACE를 비롯한 혐오 범죄 대처법을 교육하는 비영리 기관에 재정지원 확대 등을 제시 했다.
뉴욕가정상담소 핫라인 자원봉사자 모집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는 제43기 자원봉사자 교육을 4월 13일(화)부터 시작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 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정에서는 가정폭력에 관련된 법 적지원, 경제교육, 알콜 및 약물 중독, 뉴욕 내의 임시주택과 쉘 터, 피해자 보상제도, 아동 및 노 인학대, 성폭행 관련 교육과 방지 책, 상담방법 등을 강사로 초빙된 전문 변호사, 경찰, 상담사 등 각 분야의 전문인들로 부터 교육 받
는다. 6주의 교육 이수 후 수료증 이 수여되며, 이후 뉴욕가장상담 소 운영하는 24시간 핫라인 디스 패처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 여된다. 또 자원봉사자교육을 수 료한 봉사자들의 모임인‘하모 니’ 에서 지속적인 자원봉사와 더 불어 정기적인 재교육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개인은 물론 단체 수강도 가능하다. △신청: https://kafsc.org /ko/volunteer △문의: Volunteer@kafsc. org / 718-460-3800
종합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H마트+의료보험회사‘휴매나’고객 위해 손잡았다 美전국 H마트 70개 이상 매장서 헬시푸드카드 ‘ 사용 가능 할인+보조금 지급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인 H마트(회장 권일연)가 미국의 선도적인 의료 보험 회사 휴매나 (Humana)와 손잡고 휴매나 가입 자들에게 신선한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휴매나 건강보험의 일종인 ‘이중 적격 특별 플랜(D-SNP, Dual Eligible Special Needs Plans)’ 에 가입한 사람들은‘휴매 나 헬시푸드 카드’ 를 이용하여 H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 할 인은 물론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휴매나의 메디케어 어드밴티 지(Medicare Advantage) DSNP에 포함되는 회원들에게는 매달 식료품을 카드 결제로 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이 지급된다. 휴매나 회원들은 기존 미국 유 명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H마트 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자 격이 있는 D-SNP 회원들은 미 국 전역 97개의 H마트 매장에서 휴매나헬시푸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활성화한 후에는 세이
휴매나 건강보험의 일종인‘이중 적격 특별 플랜(D-SNP, Dual Eligible Special Needs Plans)’ 에 가입한 사람들은‘휴매나 헬시푸드 카드’ 를 이용하여 H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 할인은 물론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H마트]
과거 전과기록도 삭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루이지애나주의 한 대마초 농가
에서 재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 법에서 더는 범죄로 인정되지 않는 대마초 관련죄로 처벌받은 모든 사람의 과거 전과기록을 자 동으로 삭제한다고 뉴욕주는 밝 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 서“여러 세대에 걸쳐 너무나 많 은 뉴요커들이 성인용 대마초 사 용과 판매로 부당하게 처벌을 받 았고 가혹한 최소 의무 형량 때문 에 복역해야 했다” 며“뉴욕주에 서 이런 일을 끝낼 때가 됐다” 고 말했다. 대마초 관련 범죄로 기소되는
“휴매나는 회원들에게 최상의 건 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객 서비스 선도 기업 이다. 좋은 식품이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인식과 윤리가 휴 매나와 H마트 간의 성공적인 협 력을 이끌었다” 고 말했다. 지난 3월 15일부터 휴매나 회 원들은 본 플랜에 포함된 헬시푸 드카드 헤택을 미 전국의 70개 이 상의 H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H마트 제휴 및 프랜차이즈 매장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H마트’는 어떤 기업인가? = H 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아 시아 슈퍼마켓 체인으로 아시아 식품 유통업계의 선구자이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 서 단일 매장으로 시작한 H마트 는 현재 미국 전역에 97개 이상의 매장으로 성장했다. H마트는 미국 최고의 아시아 식품 제공자로 식료품과 일상 필 수품뿐만 아니라 고급 제품도 제 공한다. H마트는 전통적인 슈퍼마켓 을 본격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전 아시아 음식과 광범위한 전 세계 및 서양 식료품을 제공한다. H마 트는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장 내 음식점을 선보인 혁신적인 푸 드 홀로도 이름을 떨쳤다. H마트는 미전국 소매협회 (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HOT 100 소매업체(# 13 H마트) 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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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수 퍼마켓뉴스(Supermarket News)’지는 H마트를 미국과 캐 나다 전역의 50대 소규모 체인 및 독립 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Humana는 어떤 기업인가? = Humana Inc.(NYSE: HUM) 는 미국의 건강보험회사로 수백 만 명의 의료종사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휴매나는 수백만 명의 의료진 및 전문 회원이 최고의 건강을 누 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 다. 케어 및 건강 플랜 관리에서 거둔 성공적인 역사는 건강과 웰 빙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통합 케어를 선사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메 데케어, 가족, 개인, 군인 및 지역 사회에 속한 모두의 삶의 질을 개 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휴매나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사와 기타 의료 전문가가 환자인 회원들에게 올바른 병원 과 치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멈 추지 않는다. 재택 간호, 건강 운동, 약국 서 비스, 데이터 분석 및 웰니스 솔루 션과 같은 다양한 임상 역량, 리소 스 및 도구가 결합하여 의료 서비 스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도 와준다. 휴매나에 대한 더 자세한 사 항은 웹사이트 www.humana. com Humana 공식 웹사이트에 서 확인할 수 있다.
가정상담소, 온라인으로 취업 모의 인터뷰 워크샵
뉴욕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합의 뉴욕주가 21세 이상 성인에 한 해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 한다. 28일 AFP·블룸버그 통신 등 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와 주의회는 전날 심야 논의 끝에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주지사실이 이날 밝혔다.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새 법안 은 다음 주 주의회에서 처리될 예 정이다. 쿠오모 주지사가 소속된 민주당이 뉴욕주 상·하원에서 모두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된다. 법안이 가결 되면 뉴욕주는 미국에서 15번째 로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는 주 가 된다. 현재 미국에서 14개주와 워싱턴DC가 대마초를 허용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뉴욕주에서 21세 이상 성인은 최대 3온스(약 85g) 의 대마초를 소지할 수 있고, 대 마초 구매는 물론 개인 용도로 집
빙카드에 있는 UPC 코드처럼 스 캔하여 사용할 수 있다. 결제 가능한 금액은 카드에 명 시되어 있으며 지역에 따라 매달 최대 75달러까지 사용할 수 있다. 회원들은 우유, 달걀, 빵, 주스, 물, 요구르트, 과일, 야채 등의 휴매나 가 제시한 요건에 맞는 식품들을 이 카드를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 다. 휴매나 동북부 지역 대표 쥴리 매스카리 씨는“휴매나는 메디케 어 어드밴티지 D-SNP 플랜 적 격 회원에게 건강식품을 저렴하 게 이용하도록 저비용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다. 우리 회원에게 문화적 전통에 어울리는 좋은 식품을 연결해 드 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면 서“H마트를 헬시푸드세이빙카 드 가맹점으로 추가해 휴매나 회 원들에게 더 다양한 식품과 문화 를 소개해드릴 것” 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H마트는 항상 지역 사회 발전과 고객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목 표로 세워왔다. 우리와 같은 가치 를을 추구하는 기업인 휴매나와 협력관계를 맺어 기쁘다.”면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람들이 주로 가난한 흑인 또는 히스패닉 청년들이었다는 점에서 전과기록 삭제가 이들의 사회 재 적응을 도울 수 있다고 시민단체 들은 평가한다. 또 대마초 합법화로 뉴욕주는 연 3억5천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두고 수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법에 따 라 뉴욕주는 대마초 판매에 9%의 세금을, 산하 지방자치단체는 4% 의 추가 세금을 각각 부과하게 된 다. 이번 대마초 합법화 조치는 쿠오모 주지사는 잇단 성희롱 의 혹과 요양원 코로나19 사망자 수 은폐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뤄 진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는 26일 ONA(Office of New Americans)의 협력으로 비대면 으로 모의 취업 인터뷰 워크샵을 가졌다. 이날 취업 인터뷰에 경험 많은 TD bank 관계자들을 초빙 하여 인터뷰에 대한 기초적인 준 비와, 지원하는 포지션에 맞는 인 터뷰 팁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자분과 1대1로 인터뷰 연습 도 진행했다. 1대1 인터뷰 후에는 참가자의 인터뷰에 대해 면접관 으로부터 평을 듣는 시간을 가졌 다. 참가자들은 워크샵을 통해 이 력서를 준비하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및 희망하는 일자리 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 도, 인터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과 실질적인 인터뷰 경험을 얻어 갈 수 있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현재 비대 면으로 ESOL 영어수업을 진행 하고 있다 ▲ 문의 : 917-887-9173
캐나다 크리스찬칼리지, 마영애 대표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캐나다 크리스찬칼리지는 24일 탈북 예술인인 마영애 탈북자선교회 대표에게 명예종 교음악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캐나다 크리스찬칼리지는 마영애 대표의 문화예술인과 인권활동가 로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여 대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명예박사 학위 수 여를 결정했다. 학위는 국제복음신학교 김득해 총장이 캐나다 크리스찬칼리지 챨스 멕 비티 총장을 대신하여 전달했다. 뉴저지 저지시티의회는 마대표의 명예박사학위 취득 축하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영만 이사장, 김득해 총장, 마영애 박사. [사진 제공=캐나다 크리스찬칼리지]
증오범죄 당했거나 보면 즉각 신고하세요 뉴욕한인회, 핫라인 212-255-6969 운영 최근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 혐 오범죄가 급증 하고 있는 가 운데 뉴욕한인 회(회장 찰스 윤)가 9일(화) 부터 한인 혐 오범죄 피해 신고 접수를 위한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 다. 핫라인은
뉴욕한인회 전화 212-255-6969이 며, 이메일 office@nykorean.org 또는 웹사이트로도 접수를 받는 다. 신고는 인종혐오나 증오 범죄 를 직접 당했거나 목격했을 경우 즉각 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된다. 접수 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 후 5시까지. 뉴욕한인회는 신고 접수된 혐오범죄를 바탕으로 타 민족과의 연대 및 재발 방지를 위 한 여러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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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29, 2021
한국학교협의회, 제1회‘NAKS 한국어 시험’실시
미전역 112개 한국학교 학생 1,646명 참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하 낙스, 회장 김선미)는 3월 19 일~21일 미전역 112개 한국학교, 1,646명(5학년~12학년) 학생이 참 여한 가운데 제1회‘재미한국학교 협의회 한국어 시험(NAKS Korean Test, 이하 NKT)’ 을실 시했다. 이 행사는 미국 대학수학능력 시험(SAT) 과목이었던‘SAT Subject Test-Korean’ 의 폐지로 인한 상실감에서 벗어나 재미한국 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 인 한국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하 고 있다. NKT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실 질적인 한국어 능력평가뿐만 아니 라 거주지역, 한국학교 재학기간, 미국 거주기간, 나이,성 별 등의 종합적인 한국어 평가기준으로 새 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한국학교 교육관계자
와 학습자들, 학부모들의 궁극적 인 바램은 미국내 공립학교에서의 한국어과목‘AP Korean’채택과 정식 학점 인정 이다. 앞으로 매년 실시될 NKT는 높은 수준의 한국 어 능력을 원하는 한국학교 학생 과 교사의 열망인 AP Korean 채 택을 위한 값진 초석이 되고, 한국 어 교육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사태로 인해 비 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NKT는 낙 스 준비위원들의 기술적인 참신함 과 세심한 진행으로 시행 방식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준비위원으로는 전문가로 구 성된 3명의 출제위원(손민호, 김 한애, 송민선)과 한국어 감수위원 (임태혁), 영어 감수위원(Insuk Granholm) 등이 담당했으며, 듣 기평가는 원어민 성우들이 출제했 다. 학생들은 온라인(zoom)시험
에 응시하여 담당교사가 제시하는 구글폼 링크(GoogleForm Link) 를 통해 시험지를 받고, MP3 파일 을 들으며 듣기평가를 수행했다. 전체 평가시간은 60분, 문항 수 는 총 80문항으로 △듣기 평가(128): MP3 File (20분) △용법 부문 (29-54)과 독해력 평가(55-80): Google Form(40분)으로 구성됐 다. Google Form)험방식의 장점 중 하나는, 시험 후 학생들이 곧바 로 본인 점수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응시자 정태인 학생(워싱턴통 합/MD, 10학년)학생은“전체적으 로 어려운 문제가 없어서 만점을 기대하고 봤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며 아쉬워했다. 이현아(뉴 라이프 한국학교/CA, 8학년) 학 생은“문제 수준이 생각보다 어렵 지는 않았지만, 정답을 찾는 데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3월 19일~21일 미전역 112개 한국학교, 1,646명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시 험(NAKS Korean Test)’ 을 실시했다. 사진은 MD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응시 학생들.<사진 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좀 까다로웠다.” 고 말했다. 이번 NKT의 공식적인 평가 발표는 평가위원 김민정 박사의 심의를 거쳐 4월 24일 각 학교를
통해 전체 수험생에게 전달된다. 만점을 받은 학생에게는 올 7월에 있을‘낙스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 대회’에서 표창한다. 단, 만점자
수상은 낙스 소속 한국학교에서 3 년 이상 재학한 학생에게만 자격 이 주어진다. <기사·사진 제공=재 미한국학교협의회>
미국Ⅰ
2021년 3월 2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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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반 아시안 증오범죄 증가 우려…“정치인 발언 중요” 바이든 정부 인종차별 해소 노력 불구‘반중 정서→ 아시아계 전체 인식’지적 미국과 중국의 계속된 갈등이 미국 내 반(反)아시안 정서를 부 추겨 증오 범죄를 증가시킬 위험 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발 (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증오범죄 증가 추세에 맞닥뜨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지지 강화 조처를 하고 있지만, 미국 내 아시아태평 양계(AAPI) 사회에선 미중 갈등 으로 증오 사건이 늘어날 가능성 을 경고한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이 27일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 프 전 정부와 달리‘쿵 플루’나 ‘중국 바이러스’같은 경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미 중 간의 계속된 충돌이 미국인들 의 아시아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중국을 최대의 적으로 규정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조사(22%)보다 23%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아시아계 권익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존 양 사무총장은“우리는 외국과 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역사회에 대한 반발을 초래한 역사를 알고 있다”며“이것은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대해 그렇다” 고말 했다. 그는“중국과의 지정학적 긴 장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미국에 있는 우리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 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목표로 한 것은 비단 이번뿐이 아니며, 특 히 경제적 불확실성과 정치적 혼 란 및 전쟁의 시기에 특히 그랬다 고 양 총장은 지적했다. 미 의회는 1882년 아시아계 노 동자가 일자리 경쟁을 유발하고 임금을 삭감할 것이라는 공포 속 에서 중국인 이민 차단과 미국 내 중국 출신자들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는 내용인 ‘중국인 배제법’ (Chinese Exclusion Act)을 만들 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 주만 공격 이후 12만 명의 일본계 미국인은 민족적인 유산 때문에
‘증오는 바이러스’촛불집회 벌이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정당한 절차 없이 수용소에 수감 됐다. 1982년에는 일본 자동차 업체 들과의 경쟁으로 해고된 미국인 2 명이 중국계 미국인을 일본인으로 오해해 살해했지만, 이들은 집행 유예로 풀려났다. 일본계인 마크 타카노 민주당 하원의원은“반아시아 정서는 끔 찍한 인종차별 역사의 일부” 라며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은 법이 그 렇기 때문에 그들이 완전한 미국 인이 아니라고 느끼는 것은 전혀
“기차 옆자리 앉지마” … 의원들도 못피해간 아시안 차별 앤디 김, 코로나19 사태 직후 경험 소개…“제대로 대처 못해 후회” 한국계인 앤디 김 미국 연방 하 원의원이 직접 겪은 인종차별 경 험을 소개하면서 올바른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애틀랜타 에 기반을 둔 미주동남부한인회연 합회가 27일 개최한 온라인 미팅 에 참석한 김 의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 기차에 탑승했을 때 겪 은 일을 공개했다. 김 의원이 좌석에 앉자 옆자리 의 여성이 자신에게서 떨어지라고 고함을 질렀다는 것이다. 그는“그 여성은 내가 단지 아 시아계라는 이유로 코로나19를 옮 화상회의에서 인종차별 경험 소개하는 길 것으로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 앤디 김 의원 부당한 상황이었지만, 김 의원 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여성 지만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며 의 요구대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까지 후회가 된다” 고 털어놨 김 의원은“그 순간에 제대로 다. 대응해 타인을 그런 식으로 대우 이어 김 의원은 미국 내 아시아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줬어야 했 계는 인종차별에 제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의 대응 과 함께 어느 곳에 신고를 해야 할 지 모르는 아시아계가 많은 만큼 피해 이후 절차에 대해서도 교육 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역시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 의 원도 지역 정치권에서 겪은 인종 차별을 소개했다. 2006년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 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당선된 데 이어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 바이저(행정책임자)를 연임한 박 의원은 지난해 한 회의를 주재할 때‘체어맨 마오’ (마오쩌둥 의장) 라는 소리를 들었다. 아시아계가 회의를 진행한다 는 이유로 중국의 마오쩌둥과 비 교당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는“나는 당신처럼 개를 먹지 않는다” 는 이야기도 들 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일반인이 정치인에
이상하지 않다” 고 꼬집었다.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2019∼2020년에 특히 급증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대유 행의 희생양으로 삼아 부채질했다 는 시각도 일각에선 존재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증오·극단 주의 연구센터 브라이언 레빈 소 장은“정치지도자 특히 대통령 발 언은 많은 일에 영향을 주거나 촉 매제 역할을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발언처럼 대중에 게 쟁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권한 게 하는 막말에는 크게 신경을 쓰 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아무런 관 련이 없는 아시아계 시민에 대한 증오범죄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 다. 그러면서“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는 용납 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매릴린 스트리클 런드 의원은 소수인종 간의 연대 를 강조했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소수 집 단 안에서도 다른 집단에 대한 차 별이 존재한다” 면서“그러나 인종 관련 범죄에 대해선 소수집단이 연대하면 더욱 강해진다” 고 지적 했다. 영 김 의원도 증오범죄의 해결 책으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김 의원은 하원에서 증오범죄 를 다루는 위원회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된 한국 계 연방하원 4명이 함께 한인 관 련 공개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은 특정 인종 집단과 관련된 긴장 을 증폭 또는 완화할 수 있다면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9·11 테러 이후 무슬림이 폭력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거론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 르면 증오범죄는 9·11이 벌어졌 던 2001년 481건에서 이듬해 155건 으로 급감했다고 레빈 소장은 설 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미중 갈등 와중에도 취임 직후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비난하는 행정명령 에 서명했고, 코로나 증오범죄법 을 의회가 채택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 반아시아 편견 해소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라고 연방기관에 지시했다. 그는 한인을 포함해 아 시아계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 랜타 총격참사 직후 직접 현지로 달려가“증오를 멈추라” 며 아시아 계에 대한 폭력을 규탄했다. 하지만 반아시아 폭력과 차별 은 미중 관계가 현재 수십 년 만에 가장 긴장된 시점에 있기에 계속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더힐은 전망
했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직후 홍콩 과 신장에서의 인권 문제 등을 고 리로 동맹과 규합해 대중 제재를 강화하고 있고, 중국도 보복에 나 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존 양 사무총장은“중국공산당 과의 논쟁은 코로나를 넘어서도 지속될 것” 이라면서“이 인종차별 이 마법처럼 사라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고 우려했다. 최근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 죄와 관련한 하원 청문회에서 칩 로이 공화당 하원의원은 중국공산 당을‘나쁜 사람들’로 칭하면서 과거 흑인을 상대로 이뤄진 초법 적 폭력을 뜻하는‘린칭’ 을 연상 시키는 발언까지 해 논란을 일으 키기도 했다. 한국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민주당 하원의원은“말이 중요하 며 틀을 어떻게 짜느냐가 중요하 다” 면서“중국 정부를 얘기할 때 많은 이들은 그게 미국의 모든 아 시아계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시민사회와 역사 교육이 절실하 다” 고 강조했다.
변이 확산에 봉쇄 완화로 코로나19 확진 다시 증가세 2주 전보다 평균 확진자 11% 증가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확 산과 각 주의 봉쇄 완화 조치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만1천545 명으로 2주 전 평균치보다 11% 증 가했다. 영국발 변이로 알려진 ‘B.1.1.7’바이러스가 유럽을 거쳐 미국에서 새로운 유행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는 과학자도 일 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5일 현재 미국에서 B.1.1.7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 는 8천337명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확 진 케이스 중 변이 여부를 분석한 샘플 수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NYT는 전염력이 더 강하고 치명률도 더 높을 것으 로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중이 라는 경향만큼은 분명하다고 진 단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의 전염병 학자인 빌 해너지는 NYT에“이 번 상황이 작년 바이러스 초기에 과학자들이‘문제가 될 수 있다’ 고 경고하던 것을 연상시킨다는 게 주목할 만하다”며“사람들은 문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너 무 늦게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 다. 해너지는 B.1.1.7의 전염력이 일반 코로나19보다 최소 50% 이 상 강하다면서 이러한 변이 바이 러스의 강한 전염력이 백신 보급 에 따른 면역 효과를 상쇄시킬 것 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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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29, 2021
대선불복 극심한 혼란 겪은 미국… 이번엔 투표권 제한‘정면충돌’ 공화당, 우편투표 제약 추진… 조지아주에서 첫 입법 성공 우편투표 제한은 민주당에 불리… 정치공방 속 법정분쟁 비화 작년 11월 치러진 대선의 승복 문제를 놓고 극심한 혼란을 겪은 미국이 이번엔 유권자 투표권 제 한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 립하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령이 대선 직후부터 부정투표로 인해 패배했다고 주장해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때까지 두 달 넘게 정치적, 법적으로 큰 혼돈 의 소용돌이를 경험했다. 그런데 이젠 공화당이 개별 주에서 우편 투표 제약을 추진해 또 다른 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포문은 조지아주가 열었다. 지 난 25일 공화당 주도로 주 의회에 서 우편으로 부재자투표 시 신분 증명 강화, 부재자투표 신청 기한 단축 등을 담은 법안을 처리해 주 지사 서명까지 마쳤다. 28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기준 미국의 50개 주 중 최
소 43개 주에서 투표권을 제약하 는 250건 이상의 법안이 제출돼 있 다. 작년 같은 시기 제출된 법안의 7배에 해당한다. 이후 노스캐롤라 이나와 위스콘신에서도 비슷한 법 안이 발의됐다. 이들 법안이 제출된 주에는 조 지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펜실베 이니아, 미시간 등 바이든 대통령 이 근소한 표 차로 이긴 경합주가 대부분 들어가 있다. 공화당은 본인 확인 절차 미흡 등 우편투표 문제점을 해소하고 투표 신뢰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면에는 득표 유불 리라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표소 현장투표는 공화당 지 지층이 선호하는 반면 우편투표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이 참여하 고 실제로 지난해 전염병 대유행 과 맞물려 민주당이 우세한 유색
인종의 투표 편의성 제고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대선 개표 때 바이든 대통 령이 초기 현장투표가 먼저 개표 된 경합주에서 뒤지다가 이후 극 적인 역전승에 성공한 것은 나중 에 개표된 우편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영향 때문이라는 분 석을 낳았다. 이런 개표 흐름은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사기투표, 불법선거라고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됐으며, 불 복 정국은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층 의 의사당 난동으로 5명이 숨지는 참사를 낳았고 민주당의 트럼프에 대한‘2차 탄핵’추진으로 이어지 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우편투표 제약은 공화당 입장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 저하 요인으로 작용해 유리한 선거 환경을 만들 수 있지 만, 반대로 민주당은 극력 저지할
바이든, 중국 세력확장 견제할‘서방식 일대일로’제안 영국총리 통화… 일대일로 맞설‘유사 이니셔티브’거론 100여개국 4천200조원 프로젝트 대안 가능할지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중국의‘일대 일로’프로젝트에 대항하는 민주 주의 국가들의 인프라 계획을 제 안하고 나섰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6 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통 화에서 이 같은 비전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 난 자리에서“나는 우리가 전 세계 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들을 지원
하는 근본적으로 (일대일로와) 유 사한 이니셔티브를 민주주의 국가 들로부터 끌어내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 말했다. 일대일로(一 帶一路)는 중국이 추진하는 신 (新) 실크로드 전략구상이다.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 결해 중국과 주변 국가의 경제협 력을 확대해 중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2013년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일대일로를 중국 이 전 세계로 자국의 세력을 확장 하고 궁극적으로‘중화민족의 위 대한 부흥’ 이라는 국가비전을 뒷 받침하려는 대외 전략으로 간주해 왔다. 세계 경제 1, 2위국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분위기가 완연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뿐 만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도 중국 의 일대일로를 견제해야 한다는
바이든 정부“디지털세에 관세폭탄”트럼프 바통 이어받았다 USTR, 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에 기존방침 고수 국제합의 강조하면서도 무역법 301조 통상보복 만지작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의 정보기술(IT)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국가에 고율 관세로 보복하겠다는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의 위협을 유지하기 로 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26일 성명을 통해 디지털세를 도입한 오스트리아, 영국,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터 키 등 6개 국가의 제품에 대한 보 복 관세 부과안을 계속 검토하겠 다고 밝혔다. USTR은 트럼프 행 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6월 IT 대 기업들을 보호하겠다며 이들 국가 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 한 바 있다.
디지털세 도입에 찬성하는 한 시민이 2018년 12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가면을 쓰고“세금을 부과해달라” 는 피켓을 들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1월 출범해 기존 방침을 검토했으나
그 조사를 이어받아 다음 단계로 까지 진행하겠다고 이번에 밝힌
우편투표 분류작업하는 선관위 직원
수밖에 없는 사안인 셈이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 주 입법에 대해“헌법과 양심에 대 한 노골적인 공격” 이라며‘21세기 의 짐크로’ 라고 비난했다. 짐 크로 법은 과거 미국 공공시설에서 흑 인과 백인을 분리하도록 만든 차 별 법률을 망라하는 용어로 사용 돼 왔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다수석인 연방 하원에서 우편투표 기회를 목소리가 자주 흘러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일대일 로‘대항마’구상 제안은 지난달 25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중국이 세 계 최강국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 라고 밝히는 등 미국이 최근 중국 을 상대로 잇따라‘견제구’ 를날 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중 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민간부문에 대한 해외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대일로의 대안 을 제공할 100여 국가들부터 설득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들 국가에서 작년 중순 현재 일대일로와 연계해 추진하는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국민을 위 한 법’ 을 통과시키며 공화당과 정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이는 개별 주 차원에서 투표권 제약법을 처리하더라도 이를 무력 화할 근거를 만들려는 것이지만, 문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이 50 대 50인 상원 통과는 쉽지 않다 는 점이다. 향후 정치권의 논란이 거세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 다.
더욱이 개별 주 차원으로 내려 가면 플로리다, 애리조나의 경우 조지아처럼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에 주지사까지 맡고 있어 민주당 이 입법을 저지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들 주는 공히 경합주 다. 이 논란은 법정 분쟁으로 귀결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지아주 시민단체들은 벌써 조지아 법이 투표권을 부당하게 침해한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소송 을 제기했다. CNN방송은 공화당의 조지아 주 법 통과가 그간 흑인, 히스패닉 등 당 지지층의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에 거슬러 올라가는‘뺄셈의 정치’ 라면서 공화당 의원들이‘시 민권 박탈’ 에 동조할지 결정해야 할 갈림길에 섰다고 평가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민주당 은 조지아 법을 투표권과의 전쟁 에서 공화당이 기습공격을 개시한 것으로 바라본다며 다른 주에서도 다음 입법은 자신의 차례라는 민 주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철도, 항만, 고속도로 등 인프라 프로젝트는 2천600개가 넘고 금액
은 3조7천억 달러(약 4천200조원) 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것이다. 프랑스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 국가의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길 USTR은 트럼프 전 행정부에 북, 애플 등 주로 미국 IT 기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 시작된 여론 수렴 등 관세 부과 대상으로 자국에서 벌어들인 연 이에 따라 미국은 13억 달러(약 를 위한 절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매출의 일정 비율에 부과하는 디 1조4천710억원)에 달하는 프랑스 밝혔다. 지털세를 2019년 7월 신설했다. 산 샴페인, 화장품, 핸드백 등 제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후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동 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 유럽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포를 놓은 상태다. 해 디지털세에 대한 국제적 합의 등지에서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 USTR은 조사명단에 올랐던 를 이끌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 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브라질, 체코, 유럽연합(EU), 인 다. 타이 대표는“미국이 OECD 그러자 트럼프 전 행정부는 도네시아는 디지털세를 아직 적용 의 절차를 통해 국제적 합의에 도 “불공정하게 미국의 디지털 기술 또는 시행하지 않았다면서 이들 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기업을 겨냥했다” 면서 무역법 301 국가를 보복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도“합의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관 조를 들어 디지털세를 적용하는 이날 밝혔다. 세 부과 등 무역법 301조에 따른 우리의 선택지를 유지할 것” 이라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설명했다.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무역법 301조는 불공정관행을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저지른 교역 상대국에 미국 대통 기사제보 : (718) 939-0047 / (718) 939-0082 령이 보복관세를 물릴 권한을 주 정금연 발행인 :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는 연방 법률이다. 트럼프 전 대통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령이 광범위한 중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무역전쟁도 이 법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률을 토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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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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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규제완화 경쟁 불꽃… 서울 집값 흔드나 박“경부고속도 6㎞ 구간 지하화” , 오“창동을 서울 제4도심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하 형태를 고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했다.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재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발·재건축은 철저하게 공공개발 을 원칙으로 내세우는 정부와 확 공약이 불을 뿜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작년의 연하게 다른 입장이다. 35층 층고 규제 완화와 관련해 집값 급등과 최근의 LH 사태 등 으로 부동산 문제가 국가적 이슈 서는 서울이 남산을 중심으로 만 로 부상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 들어진 도시인만큼 남산의 경관을 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해치지 않는 경우 층고 제한을 풀 유권자들은 부동산 정책에 가장 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한남대교 입구에서 양재역까지 경부고속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로 6㎞ 구간을 지하화해 여기서 생 부동산 공약 키워드는 그동안 공 기는 10만평 가운데 5만평은 생태 급 확대의 장애물이었던 규제 완 공원을 만들고, 5만평엔 평당 1천 화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만원대의 반값 아파트를 분양하겠 있지만,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는 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는 무조건적인 재개발 다는 기본 컨셉은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여야 후보들의 공 ·재건축 규제 완화에는 반대했 급 확대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중 다. 재개발·재건축을 다 허가해 장기적으로는 주택 가격 안정에 주면 서울은 다시 투기판이 될 것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단 이라며 공공과 민간 참여형 재개 기적으로는 안정세를 찾아가는 서 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강북에 있는 30년 이 울 집값을 불안하게 할 불쏘시개 상 된 낡은 공공임대주택을 재개 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여야 후보, 불꽃 튀는 규제 발하는 등으로 평당 1천만원대의 완화 경쟁 ‘반값’공공주택 30만호를 공급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일률적인 35층 층고 제한 완화, 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현 정 개발·재건축 찬성 등 연일 현 정 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요억제 정 부의 정책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책으로 일관하면서 공급을 등한시 내고 있다. 하는 바람에 부동산 가격 급등을 박 후보는 28일 강남 재개발· 불렀다는 인식 아래 규제 완화 또 재건축의 경우 반드시 공공주도 는 철폐를 통한‘스피드 주택공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오른쪽)
급’ 을 내세우고 있다. 오 후보는 정부가 발표한 2·4 부동산 공급대책을“정책의 탈을 쓴 정치공약” 이라면서“공급의 핵 심 주체는 민간이 돼야 한다. 스피 드는 민간에서 나온다” 고 했다. 오 후보는 민간토지 임차형 공 공주택인‘상생주택’7만호, 소규 모 필지를 소유한 이웃끼리 공동 개발하면 인센티브를 주는‘모아 주택’ 으로 3만호, 기존 서울시 공 급계획으로 7만5천호, 재개발·재 건축 규제 및 용적률·층수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공급으로 18만5 천호 등 모두 36만호의 신규 주택
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또 강남·북 균형발전 프로젝 트로 비강남권 지하철과 국철 구 간 일부를 지하화해 지역 거점으 로 활용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도 봉구 창동 차량기지에 돔구장을 만들고, 그 밑에 스타필드 같은 대 형 쇼핑공간과 바이오메디컬 단지 를 짓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도심(시청 일대), 강남, 여의도에 이어 제4 도심이 동북권 에 생긴다” 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서울 집값 불 안정성 키울 수도” 최근 서울 집값과 전셋값은 급
등세를 지속하던 작년이나 올해 연초와는 달리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 자료 에 따르면 3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은 0.96% 올라 1월(1.27%)이나 2 월(1.14%)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첫 주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0.09%(2월 둘째 주)→0.08%(2월 셋째·넷째 주)→0.07%(3월 첫째 ·둘째 주)→0.06%(3월 셋째·넷 째 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한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셋 값은 0.04% 올라 지난주(0.05%)보 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11∼12월 주간 기 준으로 0.14∼0.15%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0.13%, 2 월 0.07%, 이달 0.05%까지 상승 폭 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들이 경 쟁적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나 화 려한 개발 계획 등을 들고나오면 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서울 집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시장 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은 심리다. 여야 후보들 의 공약은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 나 개발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
할 수 있다. 예컨대 현 정부가 억 눌러왔던 강남권 등 핵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기대가 분출할 경 우 서울 집값은 다시 불안하게 움 직일 수 있다. 벌써 강남과 목동, 여의도 등의 일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가격이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확대 공약이 실현될 경 우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가격 안 정에 분명히 도움이 되겠지만 단 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 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 수는“표를 의식한 여야 후보들이 여러 주택 공급대책이나 개발 공 약을 쏟아내고 있는데, 실현 가능 성은 꼼꼼하게 따져봐야겠으나 단 기적으로는 집값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고 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은“각 당 후보들의 주택 공급 공 약이 실현되면 중장기적으로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는 효과는 기대되 지만, 정부의 공급대책과 강력한 세금·대출 규제, 오를만큼 올랐 다는 인식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 는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불씨가 될 수 있다” 면서“후보들이 과도 한 개발 기대감을 부추기지 않도 록 자제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오세훈 50.5%, 박영선 34.8%… 중도층 56.2% 오세훈 지지” “차기 지지율… 윤석열 26.8%, 이재명 25.6%, 이낙연 14.6%” 입소스 조사… 보수층 78.6% 오세훈, 진보층 60.6% 박영선 선택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며 더불 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섰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 로 지난 26∼27일 서울 유권자 800 명에게 조사한 결과 오 후보의 지 지율은 50.5%로 집계됐다. 박 후보는 34.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7%포인트였다. 오 후보는 중도층에서 박 후보 를 56.2%대 27.0%로 앞섰다. 보수 층에서는 오 후보가 78.6%를 기록 했고, 박 후보는 13.4%에 그쳤다. 반면 진보층의 60.6%는 박 후 보를 지지했고, 오 후보는 24.3% 였다. ‘당선 가능성’질문에는 응답 자의 56.8%가 오 후보를 꼽았고,
박 후보는 26.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 조선 공동 의뢰로 지난 27일 서울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오 후보는 55.7%, 박 후보는 30.3%의 지지율로 20%포 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다.‘없다 ·모르겠다’ 는 11.3%였다.
입소스 조사… 정권교체론 50.1% vs 재창출론 43.8%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대권의 양강 구 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 왔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 로 전국 유권자 1천1명에게 조사 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6.8% 지지 를 받았다. 이 지사는 25.6%로 오차범위 내 2위였다.
코로나 신규 384명, 휴일 효과로 엿새만에 300명대… 확산세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 면서 29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대폭 줄면서 400명 아 래로 떨어졌다. 지난 23일(346명) 이후 6일 만의 300명대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 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 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직장과 교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 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 등을 고리 로 한 재확산 위험도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고자 현행‘사회적 거리두 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 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 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더 연 장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한‘기본방역수칙’ 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 지역발생 370명 중 수도권 253명, 비수도권 11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늘어 누적 10만2천141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482명)보다는 98명 줄었 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 한‘3차 대유행’ 의 여파는 해를 넘 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370명, 해외유 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5명, 경기 130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5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4%
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3 명, 경남 18명, 충북 12명, 대구 9 명, 전북 8명, 강원 6명, 울산·경 북 각 3명, 광주·대전 각 2명, 충 남 1명 등 총 117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강 남구 직장(누적 12명), 인천 남동 구 음식점(22명), 경기 양평군 목 욕장업(11명), 충북 청주시 영어학 원(8명),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 터(23명)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이 확 인됐다. 인천 강화도의 한 폐교 등지에
그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 책’ 을 꼽은 응답이 44.0%로 가장 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많았다. 이밖에 ‘검찰 개혁’ (14.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2.4%),‘소득주도성장’ (10.0%), (6.9%) 순이었다. ‘대북·외교안보’ (9.0%) 등 순이 내년 대선과 관련,‘정권이 교 었다. 체돼야 한다’ 는 의견은 50.1%였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고‘정권이 재창출돼야 한다’는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 의견은 43.8%였다. 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 차기 정부가 가장 우선으로 바 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꿔야 할 정책으로는‘부동산 정 된다. 서 합숙 생활을 해 온 정수기 방문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강 화군 14명을 포함해 인천시 15명, 서울시 25명, 경기도 15명 등이다. ◇ 위중증 환자 총 100명… 전 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20명)보다 6명 줄었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9명은 서울·경남(각 2명), 대 구·경기·충북·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2명, 인도·러시아·인도네 시아·아랍에미리트·터키·폴 란드·헝가리·나이지리아·말 라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131 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56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 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 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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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서울 아파트 보유세 6년내 2배↑” 야당, 공시가 현실화 등 시뮬레이션
“집값 더 오르면 보유세 3~6배” 서울시내 주요 대단지 아파트 의 1주택자 보유세가 6년 내로 약 2배, 많게는 3배 가까이 증가한다 는 추산치가 나왔다. 집값이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 는 보수적 가정에서다. 과거처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를 가 정하면 보유세 부담은 3∼6배로 급증한다. 29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당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센터장)은 서울시내 147개(지역구별 3개) 대
세 412만원(346만원·66만원)에 서 777만원(481만원·296만원)으 로 약 1.9배로 증가한다. 동대문 전농래미안크레시티 표단지의 국민주택규모(85㎡· 는 211만원(종부세 없음)에서 619 25.7평) 이하 아파트 실거래가를 만원(421만원·198만원)으로 약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배, 강남 도곡렉슬은 보유세 밝혔다. 786만원(513만원·273만원)에서 분석 결과, 마포구의‘대장주’ 2천154만원(812만원·1천342만 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원)으로 약 2.7배가 된다. 지난해 336만원(재산세 303만원 147개 단지 중 보유세 증가 순 ·종합부동산세 33만원)이던 보 위 각각 1·2위다. 유세가 2026년 773만원(480만원· 용산 강촌아파트는 297만원 293만원)으로 약 2.3배가 된다. (281만원·16만원)에서 779만원 종로 경희궁자이3단지는 보유 (482만원·297만원), 송파 헬리오
38노스“북한, 탄도미사일잠수함 진수 준비 가능성” 신포조선소에서 드라이독 이동 위성사진 공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새 잠수함의 진수를 준비 중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북한 함 경남도 신포조선소를 찍은 상업 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유 식 드라이독(drydock)이 잠수함 진수 시설 옆으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독은 선박의 건조와 수 리를 위해 해수 급·배수 장치 등
을 설치해 놓은 시설이다. 38노스에 따르면 신포조선소 인근 부두에 보통 정박해온 드라 이독이 잠수함 진수 시설 옆에서 포착되기는 이례적이다. 38노스는 드라이독의 위치 변 경에 대해“두 가지 전개 사항 중 하나를 시사한다” 며“우선 수년 간 건조 중인 새 탄도미사일잠수 함이 거의 완성돼 가까운 미래에 진수될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른 다” 고 주장했다. 이어 새 탄도미
사일잠수함 진수 준비가 아니라 면 잠수함 제조창과 부두를 오가 는 레일 정렬을 목적으로 드라이 독을 이동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 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탄도미 사일잠수함을 건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은 2019년 7월 신포조선소를 방문해 개조된 로미오급 잠수함 을 시찰했다. 또 북한은 올해 1월 당대회 기 념 열병식에서는‘북극성-5형’ 으 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 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하원의 청문회 반대 운동에 나섰다는 사실을 언 급한 뒤“스미스 의원 입장에서는 오히려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입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장이 강해진 것 같다” 고 전했다. 김 대표는“바이든 행정부 출 범 후 의회에서도 중국 등의 인권 김 대표는 한국 정치권을 향해 문제를 서둘러 다루려는 움직임 “청문회를 회피하지 말고 미국 정 이 있다” 며“랜토스 인권위의 북 치권을 이해시키고 설득할 계기 한 관련 청문회는 내달 중 개최될 로 만들어야 한다” 고 제언했다.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접경
미 하원, 바이든에 대북인권특사 재임명 요청 초당적 기구‘톰 랜토스 인권위’양당 위원장 공동 서한 미국 의회 산하의 초당적 기구 인‘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가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무부 대북인 권특사 재임명을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톰 랜토스 인 권위원회에 따르면 공동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소속 제임스 맥거번 하원 의원과 공화당 소속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적 극적인 관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 을 보냈다. 이들은“북한 주민들은 70년 넘게 김씨 일가의 정치적 탄압과 기근, 강제노동, 고문 등에 고통을 받고 있다” 며“미국은 각국의 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크 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
권과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임무를 이어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북한의 인권 증 진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심으
로 세워야 한다” 며 대북인권특사 를 즉각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미 국무부의 대북인권특사는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과 함께 신설됐다. 대북인권특사는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북한 당국과 교 섭, 국제여론 조성을 위한 국제회 의와 비정부기구(NGO) 지원, 북 한 주민에 외부 정보를 유입하기 위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지 원,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훈련 등 의 활동을 맡는다. 그러나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이후 4년간 미국 정부는 대북인권특사를 공석으로 남겨놨
다. 2026년 보유세는 마포래미안 푸르지오가 2천11만원(758만원· 1천253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 해 약 6배, 경희궁자이3단지는 1 천392만원(624만원·769만원)으 로 약 3.4배, 도곡렉슬은 3천996만 원(1천127만원·2천869만원)으로 약 5.1배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됐 다. 유 의원은“정부가 마련한 각 종 특례와 공제 제도를 적용해 추 산해도 보유세가 평균 2배로 오른 다” 며“정부는 징벌적 과세를 당 장 그만둬야 한다” 고 주장했다.
38노스, 신포조선소 플로팅독 이동 장면 공개
한인유권자연대 대표“한국, 회피말고 적극 준비해야”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민주 당 소속 제임스 맥거번 하원 의원 과 공화당 소속 크리스 스미스 하 원 의원의 움직임을 전하면서“곧 청문회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미스 의원은 올해 초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금지법을 비판하고, 미국 의회 차원의 청문 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의 시민단체와
시티는 454만원(370만원·84만 원)에서 1천188만원(590만원· 598만원)으로 모두 2.6배가 된다. 증가 순위 각각 4·5위다. 이러한 보유세 증가는 2022년 부터 100%가 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에 따 른 것이라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또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효 과를 10% 감안해 추산한 결과라 고 덧붙였다. 집값 상승세가 현 추세를 이어 가고, 고령자·장기보유 공제 효 과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보유세 부담은 더 크게 뛰었
작년 11월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5일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 면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긴장 이 고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 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 며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하 게 경고했다.
“미 의회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청문회 내달 개최 예상” 미국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가 한국 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 계발전법 개정안) 관련 청문회를 내달 중 개최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KAGC)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주최로 열린‘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강연회에서 최근 톰 랜토스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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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 미 협상 과정에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북한 인권 문제 를 거의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조만간 대북인권특사를 재 임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의회에서 대북인권특사 재임명을 요구하는 초당적인 목소 리가 나왔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 부도 대북인권특사 임명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인권특사 재임명을 요구 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스미스 하 원 의원은 올해 초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대 북전단금지법을 비판하고 이와 관 련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주민들의 생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직접적인 재산 피해 를 일으킨다는 증언 등을 통해 미 국 정치권이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는 것이다. 또한 김 대표는 민주당 내 진 보 성향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대해 “중도적인 의원들을 전략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고 조언했다. 지난 회기 종전선언 결의안을 발의한 민주당의 로 카나 의원이 미국 정치권의 진보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중도·보수 성향 의 원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미국 정치권은 지 난 선거 이후 좌우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면서“이런 상황에서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최 대한 반대 의원들을 공동 발의자 로 참여시켜야 한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종전선언 결의안의 의회 통과에 앞서 미국 시민사회와 평화단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 훨 씬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미국 하 원이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물밑 작업을 주도한 풀 뿌리 민주주의 운동가다.
10대 그룹 국내 계열사 700개 육박 5년간 104개 증가… 삼성·LG 등은 줄어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10대 그 룹의 국내 계열사가 지난 5년간 100개 이상 증가하면서 총 700개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각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해 말 기준 10대 그룹(공정위 대 기업집단순)의 전체 계열사 수는 699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말 보다 104개(17.5%) 늘어난 수치 다. 7개 그룹이 계열사를 늘렸다. SK는 37개가 증가했다. 10대 그룹 전체 증가분의 3분의 1 넘게 차지한다. 이외 한화(27개), CJ(21개), 신 세계(12개)도 계열사를 두 자릿수
로 늘렸다. 반면 삼성(3개), LG(4 개), 롯데(3개)는 줄였다. 지난 한해만 보면 이들 10대 그 룹의 계열사는 모두 9개 늘어났 다. 5개 그룹이 계열사를 줄이고 5 개 그룹은 늘린 가운데 GS가 가 장 많은 11개를 늘렸다. 지난해 말 현재 가장 많은 계 열사를 거느린 곳은 SK 그룹이었 다. 127곳을 두고 있다. SK 계열 사 수는 2017년 말 처음 100개를 넘었다. 이어 롯데(85개), 한화(80 개), CJ(79개) 순으로 많았다. 삼성(59개), 현대차(55개), LG(64개)는 그룹 규모에 비해 상 대적으로 계열사는 적었다.
세계
2021년 3월 2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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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규탄 시위 연일 유혈진압… 사망자 450명 육박 현지매체“전날에만 114명 숨져” … 목격자“식수 배달원과 행인도 총에 맞아” ‘미얀마군의 날’ 인 27일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 군 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숨지면서 누적 사 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AP통신 등 외신은 현지 온라인 매체인 미얀마 나우를 인 용해 전날 숨진 시민들이 114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다 사 망자 수다. 앞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 한 날은 지난 3월14일로 당시 최 대 9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고 AP통신은 전했다. 미안먀 인권단체인 정치범지 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26 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수는 328 명이다. 여기에 전날 사망자 수를 합치 면 지금까지 군부의 유혈진압으 로 숨진 시민은 거의 450명에 육
만달레이에서 총에 맞은 시민을 주변 사람이 옮기고 있다.
박한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군사 정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사망한 시민은 현재까지 429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하루에만 5살 된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15세 미만의 시민 4명이 숨진 것을 비
롯해 최소 102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 전했다. 또 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군경의 총에 맞 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곤 지역에서 활동중인 한 간 호사는“식수 배달원과 행인도 머 리와 배에 총을 맞아 숨졌다” 고 전했다.
시민들은 전날‘미얀마군의 날’ 을 맞이해 애초 명칭인‘저항 의 날’ 로 바꿔 부르면서 미얀마 전역에서 시위에 나섰다.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맞서 무장 저항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 는‘저항의 날’ 은 1962년 군부 정 권이 쿠데타로 집권한 뒤‘미얀마 군의 날’ 로 명칭이 바뀌었다. 군부는 제76회‘미얀마군의 날’ 을 기념하며 군인과 무기들을 대거 동원해 열병식을 개최하면 서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유혈 진압을 예고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열병식에 앞서 행한 TV 연설에서 “안정과 안전을 해치는 폭력적 행 위들은 부적절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 고 경고했다. 또 국영 MRTV도 전날 밤 시 위대를 향해“머리와 등에 총을 맞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라 는 경고성 보도를 내보냈다.
수에즈운하 좌초 선박 부양‘안간힘’ … 뱃머리쪽 준설에 집중 준설·예인으로 선체 부양 안 되면 월요일에 화물 내릴 수도… 발 묶인 선박 369척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엿새째 가로막고 있는 컨테이너선‘에버 기븐’(Ever Given)호를 수로에 서 꺼내기 위한 작업이 일요일인 28일(현지시간) 밤늦게까지 이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준설과 예 인만으로 사고처리를 진행해온 운하 관리 당국은 배에 실려있는 컨테이너 등 화물을 내리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이 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선 박의 뱃머리가 박혀있던 제방에 서 총 2만7천㎥의 모래와 흙을 퍼 내고, 18m 깊이까지 굴착을 진행
수에즈운하에 좌초한 컨테이너선 뱃머리 부분에서 진행되는 준설작업
했다고 밝혔다. 예인선이 진입해 작업할 수 있
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의 선수쪽 제방을 넓게 파내는 한편,
중‘신장 건들지마’미·캐나다 보복제재… 바이든 아픈곳 찔렀다 바이든이 중용한 인사 표적… 바이든에게 협력 절실한 상원의원 아내 중 외교부“정치적 조작·내정 간섭 중지해야… 자업자득할 것”경고 중국이 27일(현지시간) 신장 래도 금지된다. (新疆)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 문 흥미로운 건 중국이 조 맨친 민 제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를 제 주당 상원의원의 아내 게일 맨친 재하며 보복에 나섰다. 을 제재 대상으로 삼은 점이다. 최근 미국은 유럽연합(EU) 등 민주당에서 가장 보수적 인사 동맹국들을 총동원해 신장과 홍 로 평가받는 맨친 의원은 50대 50 콩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중국 압 으로 양분된 상원에서 막강한 영 박에서 나섰던 터라 중국의 이번 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제재로 미중 갈등이 한층 가 행정부 고위직 지명자 첫 낙마와 열될 전망이다. 대규모 경기부양안 내 최저임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저 인상 제외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하 녁 신장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캐 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달아 나다의 일부 개인 및 단체를 제재 타격을 입힌 인물이다. 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게일 맨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캐나 친을 상원 인준이 필요한 고위직 다가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기초 ‘애팔래치아지역위원회’연방공 로 신장 문제와 관련해 대중국 제 동위원장으로 지명한 바 있다. 향 재를 가했다고 비난했다. 후 협조를 위한‘맨친 달래기’ 의 그러면서 게일 맨친 미국국제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 종교자유위원회(USCIRF) 회장 데 결과적으로 중국이 하루 뒤 곧 과 토니 퍼킨스 부회장, 캐나다 의 바로 제재 대상으로 삼아 일격을 원 마이클 총과 캐나다 의회 내 국 가한 셈이다. 제 인권 관련 소위원회를 제재 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중국 단에 올렸다. 정부가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 이에 따라 이들 및 단체는 중국 익을 지키겠다는 결심이 확고하 본토와 홍콩·마카오 입국이 금 다” 고 말했다. 지된다. 중국 국민 및 기관과의 거 이어“중국은 관련국들이 상황
을 정확히 인식하고 잘못을 바로 잡으며 신장 문제에 대한 정치적 조작을 중단하고 어떤 형식으로 든 내정 간섭을 중지할 것을 촉구 한다” 고 밝혔다. 또“잘못된 길로 갈수록 멀어 져서는 안 되며 그렇지 않으면 반 드시 자업자득하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6일(현지시간) 통화에서 신장 문제와 관련한 중 국의 보복 조치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EU, 캐나다는 지 난 22일 신장 인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 관료들에게 제재를 부과했 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동맹들이 처음으로 대거 참여한 공동 대응이었다. 이에 중국은 곧바로 보복에 나 서 EU뿐만 아니라 영국 정치인들 까지 제재 명단에 올렸다. 아울러 중국 외교 및 국방 장관까지 동시 해외 순방에 나서 신장 문제에 대 한 중국 정책의 정당성 홍보에 열 을 올리고 있다.
“강력한 지진이 30년 내 도쿄 엄습할 가능성 47%” 지진·화산 위험성 재평가… 동북부 태평양 연안 위험성↑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 진의 여진(餘震) 가능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의 태평양 연안에서 강한 지 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기존에 추 정한 것보다 높아졌다. ‘진도 6약’ (弱) 이상의 강력한 진동이 30년 이내에 수도 도쿄도 (東京都)의 중심부를 강타할 가능 성은 50%에 육박했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연구추진 본부는 2020년 1월 1일을 기준으 로 30년 이내에 일본 열도에 강력 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여 주는 ‘전국 지진동 예측지도’ 2020년 판을 공개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의 27일 보도 에 의하면 2020년 판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 미치는 영향이 처음으로 반영됐으며 이에 따라 태평양에 접한 도호쿠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2018년 판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30년 이내에 진도 6약 이상의 강한 흔들림을 겪을 가능성은 이 와테(岩手)현 모리오카(盛岡)시 6.3%,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 台), 후쿠시마(福島)현 후쿠시마 시 9.3%를 기록해 기존보다 2% 포인트 정도씩 상승했다. 강력한 지진이 수도권 일대를 타격할 가능성은 2018년 판과 마 찬가지로 높았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의하면 도쿄도 신주쿠(新宿)구 일대가 30 년 이내에 진도 6약 이상의 흔들
림을 겪을 가능성은 47%였다. 지바(千葉)현 지바시의 경우 2018년 판보다 가능성은 23% 포 인트 낮게 산정됐으나 62%를 기 록해 수도권에서 강진의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주부(中部)지방의 중심인 아이 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는 46%였고 간사이(關西)지방의 거 점 도시인 오사카부(大阪府) 오사 카시는 30%였다. 히라타 나오시(平田直) 지진조 사위원장은“확률이 0인 장소는 없다” 며 확률이 낮은 지역도 강력 한 흔들림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 는 만큼 주택을 내진 설계하고 가 구를 고정하는 등 지진에 대비한 조치를 재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배를 물에 띄우기 위해 굴착작업 을 하고 있다고 SCA는 설명했다. 사고 선박의 기술관리 회사인 버나드 슐테 선박관리(BSM)는 추가로 투입된 2대의 대형 예인선 이 이날 밤 선체 부양 작업에 합 류한다고 전했다. BSM은“예인선들이 안전하 게 자리를 잡으면 오늘 저녁 컨테 이너선을 물에 띄우기 위한 시도 가 이어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수에즈운하에 좌초한 컨테이 너선 뱃머리 부분에서 진행되는 준설작업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 령은 이날 준설과 예인으로 선체 를 물에 띄우기 어려운 경우에 대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2천 726만명, 사망 279만명 넘어
비해 배에 실린 화물의 일부를 내 려 배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에 대 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SCA와 구난업체 ‘스미트 샐비지’ (Smit Salvage) 는 크레인을 이용해 선체에 실린 컨테이너 중 일부를 하역하는 방 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다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화물 하역은 월요일 이전에는 진 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익명을 요 구한 소식통이 로이터 통신에 전 했다. 사고 선박 처리가 지연돼 엿새 째 물길이 막히면서 운하를 이용 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 수는 369척으로 늘었다. 일부 선사들은 대체 노선으로 배를 돌리기도 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이미 선박 15척의 항로
를 바꿨다.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 봉을 거치는 시간이 수에즈 운하 에서 줄을 서 대기하는 것과 비슷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라고 설 명했다. 희망봉을 경유할 경우 노선 거 리가 약 6천 마일(약 9천650㎞)이 늘어남에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이다. 2위 선사인 MSC도 최소 11척 의 항로를 희망봉 경유로 돌리고 최소 2건의 선박을 돌려보냈다면 서“사고로 인해 항해 취소 사례 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고 밝혔 다. MSC는“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으로 가뜩이나 공급 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고가 엄청난 영향을 더할 것 같 다” 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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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MARCH 29, 2021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 보험
술가게는 무슨 보험을 들어야 하나?
(Liquor Store)
성경, 그리스 신화, 전설, 탈무 드, 등에 인간의 삶과 얽힌 술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 는 것을 보면, 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하고 인간의 삶에 긍 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 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이 많이 내 리는 한겨울에 술 소비량이 는다 고 한다. 작년 코로나19 바이러스 로‘집콕’ 하는 기간 내내 술 소비 량이 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구글을 탐색하면 모든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2014년에 발간한 WTO 보고서 자료에 의 하면 15세 이상 1인당 순수 알코 올 소비량을 기준으로 많이 마시 는 나라 30개국 가운데 제 1위가 벨라루스(Belarus)로 년 17.6 리 터를, 대한민국이 17번째로 년 12.3 리터를 마신다고 한다. ◆ 보험액=기본 설비+재고 뉴욕,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 가보면 한인소유 술가게가 여기 저기 있는 것을 보면 아메리칸 드 림의 성취수단으로 성공한 업종 가운데 하나인 듯하다. 영업시간 이 길고, 재고비용이 높아서 자본 금이 상당히 필요한 업종인데 어 떻게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 재산에 대한 보험은 기본 설비 (Improvement & Betterment, Fixtures & Furniture, Refrigerators)와 재고(Stock)인 데 기본 설비보다는 재고에 대한 비용이 큰 업종이다. 재산에 대한 보험은 기본 설비에 들어간 비용 과 재고를 사들인 비용을 합해서 보험에 들게 된다. 이 액수가 소 위 화재보험의 액수가 된다. 그리고 화재로 영업이 중단될 경우 다시 영업을 시작하게 될 때 까지 잃어버리는 수입(Loss of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Income, Business Interruption) 을 보험에 들 필요가 있는데, Business Owner’ s Policy(BOP) 라는 형태의 보험을 갖게 되면, 이 잃어버리는 수입이 실제로 입 은 손실(Actual Loss Sustained = ALS)만큼, 다시 말해서 세금 보고 한만큼 보상을 받게 되어 있 어 Commercial Lines Package Policy(CLP 또는 CPP)형태의 보 험에서처럼 별도의 액수를 정해 서 추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 어서 좋다. ◆ 사고에 대비한 보험 사고에 대한 보험은 가게에 찾 아오는 손님의 신변에 일어나는 사고(Trip & Fall), 손님이 사간 상품 및 음식의 유해성으로 발생 하는 사고(Products & Completed Operations), 등에 대 한 가게 주인의 법적인 책임 (Legal Liability)에 대한 보험인 데, 재산에 대한 보험과 함께 묶 어서 한 보험증서에 담게 된다. 책임에 대한 보험료는 연매상 을 근거로 책정하기 때문에 매년 연매상 감사를 하는 경우에 추가
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 로 처음 시작할 때 회계사를 통해 서 국세청에 보고하는 액수에 가 까운 연매상을 보고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가게 주인의 법적인 책임 가운 데, 와인 시음(Wine Tasting)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술에 대한 책 임보험(Liquor Liability)이 반드 시 필요하다. ◆ 종업원 보호를 위한 보험 그리고 가게에서 일하는 종업 원의 신변에 대한 고용주의 책임 (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 s Liability)을 보험에 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보험은 뉴욕주 주법에 의해서 들 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되는 (Statutory, Mandatory) 보험으 로 일하다 다친 종업원의 치료비 (Medical Expenses)와 급료 (Payroll)를 물어줄 뿐 아니라 고 용주의 태만(Negligence)에 대한 법적 책임을 막아주는 매우 중요 한 보험이다. 종업원 상해보상 보 험료는 연급료를 근거로 직종에 따른 요율에 의해서 결정된다. 뉴욕 주에서는 특히 종업원이 일과 상관없이 신체장애에 걸렸 을 때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Systems)에서 기다려야 하는 6개월(26주)동안 신체장애 혜택을 물어줄 보험(Disability Benefit Law Policy=DBL)과 뉴 욕주의 가족 일로 한시적으로 직 장을 못나가는 종업원에게 급료 를 대체해주고 직장을 보장해주 기 위한 소위 유급가족휴가 보험 (Paid Family Leave=PFL)이 필 요하다. 이 두가지 보험은 목적이 다르 지만 편의상 한 보험증서에 묶어 서 가입하게 된다. 따라서 뉴욕
뉴욕 주에서 주류업소 영업을 하는 사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보험 증서(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Workers Compensation &Employers Liability Policy) ③신체장애 혜택 및 유급가족휴가 보험증서(Disability Benefit Law_Paid Family Leave Policy) ④그리고 상용차량이 있는 경우 상용차량보험(Business Automobile Insurance)이 필요하다.
주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종 업원 상해보상보험을 들 때 이 보 험도 동시에 들게 된다. 이밖에 사업체 이름으로 등록 된 차량(Commercial Vehicles) 이 있을 경우 상용차량보험 (Commercial Automobile Insurance=Business Automobile Insurance)이 필요 하다. 사업체 이름이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은 사업체 보험에 포함할 수 없으나, 그 차 량이 사업용도(Business Use 또 는 Commercial Use)로 쓰일 경 우 역시 상용차량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 경우 재산과 책임에 대 한 보험증서에 소유하지 않은 차 량에 대한 보험(Non Owned
Automobile Coverage)을 추가 (Endorsement)함이 바람직하다. 뉴욕 주에서 영업을 하는 사업 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보험 증서(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업원 상해 보상 보험 증서(Workers Compensation &Employers Liability Policy) ③신체장애 혜 택 및 유급가족휴가 보험증서 (Disability Benefit Law_Paid Family Leave Policy) ④그리고 상용차량이 있는 경우 상용차량 보험(Business Automobile Insurance)이 필요하게 될 것이 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설립, NY·NJ·CT주 커버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 및 설 계 기존계약서 검토 및 신규가입 생명·건강 보험·메디케어 상담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대표전화 : 718-961-500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47> As Peter got off the elevator on the top floor, he saw Stella and a few Commission members including Roman exiting Sergey’s suite. Holding a bag full of film canisters Roman followed them to their suite. “Thanks, Roman,”Stella said, dismissing him.“I was just done and leaving when they called saying it’ s an urgent call from Elizabeth. You were not in our suite. Where were you?” “Downstairs in the lobby.” “I had him talk to my mom in Moscow,” Roman reported exultantly.“When she called me at the hotel when we got here, I told her about the Harbor High shoot today and she told me she had gone to that high school and was at the actual contest where he won. They were classmates. A small world! So did you have a good reunion, Mr. Bach?” “Yes, thanks. Goodbye, Roman.” Roman left reluctantly. “Was she in the same class?” “No, a year ahead.” “How did you meet her?” “At the drama club. We appeared in a school play together.” “There is more to it. I can feel it. What was her name?” “Sonia Kuragin.” “So she is Russian and Roman is Eurasian. Fess up, Peter. It was Russky Island where you fucked her and made her pregnant with Roman.” “I am flattered by your fertile imagination planting my seed in the four corners of the world,”Peter jested, finding the lying much easier and inwardly thanking Roman for providing him with this decoy from the other terrible secret, Sulan and Adam.“In this case the late Otto Rykov, a respected engineer, would turn in his grave at your wild idea.” “Just as your father would.” “My father?” “Serik Ultar.” “Let’ s cut out the nonsense and get to the phone quickly. Something must have happened to my father.” “Hi Elizabeth, what’ s up?”Stella asked. “You have to get here quickly,”Elizabeth said.“After your last call John woke up and talked to Nancy for about 15 minutes before he developed difficulty breathing, chest pain, and palpitations, typical symptoms of pulmonary embolism. We put him on a ventilator but waste is building up in his blood accelerated by the necrotic kidneys.” “Isn’ t he on dialysis?”Stella asked. “No because his pulmonary embolism is from blood clotting caused by hemodialysis, which therefore had to be discontinued, leaving us with the only remaining option, kidney transplantation.” “Don’ t we need a matching donor?”
피터가 최상 층 엘리베이터 에서 나오자 스 텔라가 로만을 포함한 위원들 과 같이 세르게 이 스위트룸에 서 나오는 걸 봤 다. 필름통이 잔 뜩 든 가방을 들 고 로만이 스텔 라와 피터의 스 박태영(Ty Pak) 위트룸까지 따 라 왔다. <영문학자, 전 교수, “고마워, 로 뉴저지 노우드 거주> 만”스텔라가 그 를 보내며 말했다.“내가 막 일 다 끝냈는데 엘리자베 스한테서 급한 전화가 왔다고 했어요. 당신은 스위트 룸에 없고. 어디 있었어요?” “아래층 로비에.” “모스크바에 계시는 저의 어머니하고 통화하게 주선해 주었어요”로만이 신이 나서 보고했다.“호텔 에 오자 어머니계서 전화 하시길레 오늘 항구고등학 교에 가서 촬영한 걸 얘기 했더니 엄마가 그 학교에 다녔으며 선생님이 우승한 웅변대회에 실제 계셨답 니다. 같은 반 학우였데요. 세상은 좁아요. 그래 동창 회 잘 하셨어요, 박 선생님?” “그래, 고마워. 잘 가, 로만.” 그는 마지못해 떠났다. “같은 반이었어?” “아니, 일 년 위였어.” “어떻게 만났어?” “연극 클럽에서. 학교 연극에 같이 출연했어.” “더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감이 잡혀. 그녀 이름이 뭐야?” “쏘니아 쿠라긴.” “그래 그녀는 러시아인이고 로만은 혼혈. 실토 해, 피터. 루스키섬에서 그녀하고 몸을 섞어로만을 배게 했지.” “내 씨를 세계 방방곡곡에 심는 너의 풍부한 상상 력에 감사해”하고 거짓말하기가 훨씬 쉬워진 것을 느끼며 또 쑤란과 아담에 관한 엄청난 비밀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미끼를 제공한 로만에게 속으로 고마워 하며 농담을 했다.“하지만 이 경우에는 존경 받는 기 공사인 고 오토 리코프 씨가 너의 엉뚱한 생각에 무 덤에서 뒤집어 지겠어.” “마치 네 아버지가 그러듯이.” “내 아버지?” “쎄릭 울타르.” “이런 쓸데없는 짓거리 그만하고 빨리 전화 받자. 아버지한테 무슨 일이 생긴 모양이야.” “엘리자베스, 무슨 일이야?”스텔라가 물었다. “여기 빨리 와야 해”엘리자베스가 황급히 말했 다.“네가 마지막으로 전화한 후에 존이 깨어나서 낸 시하고 15분 가량 얘기하다가 호흡곤란, 흉통, 심계 항진 등 폐색전의 전형적 증상을 보였어. 호흡기를 대주고 있으나 피의 폐기물이 괴사성 신장에 가속해 서 쌓이고 있어.” “투석하고 있잖아?”스텔라가 물었다. “아니. 폐색전이 혈투석으로 인한 혈액 응고에서 생겼으니까. 신장 이식 밖에 다른 도리가 없어.” “맞는 기증자가 있어야 하잖아?”
2021년 3월 29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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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