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30, 2021
<제48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1100만 서류미비자 합법화 입법 서두르라” 민권센터 등 美전국 민권활동가들, 척 슈머 의원 자택 앞 시위 4월3일까지 시위 계속 미 전역에서 모인 한인 이민자 권익 활동가들이 연방상원 다수 당인 민주당 원내총무인 척 슈머 뉴욕주 출신 연방상원의원에게 1100만 서류미비자 모두에게 영 주권과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 주는 법 제정을 촉구했다. 29일 미 전국에서 뉴욕으로 온 100여 명의 민권 활동가들은 브루 클린에 있는 척 슈머 원내대표 자 텍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입안할 예정인 추가 경 기부양법안에 이민법 개혁법안도 포함시켜‘필리버스터’에 대한 우려 없이 1100만 서류미비자가 합법 신분을 얻을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반아시안 폭력이 미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이 민 이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7명 중 1명이 서류 미비자인 상태에서 아시안들은 감금과 추방, 가족 생이별 등의 위 험에 처해 있으며 특히 최근 바이
흐림
3월 30일(화) 최고 59도 최저 4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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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2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와 민권센터 활동가들이 29일 브루클린에 있는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1100만 서류미비자의 합법화를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든 행정부 아래에서 33명의 베트 남 출신 이민자들이 추방되는 일 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은 뉴욕의 민권센터 와 함께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 의회(NAKASEC)가 주최했다. NAKASEC 회원단체인 LA 민 족학교, 시카고 하나센터, 필라델
피아 우리센터, NAKASEC 버지 니아 오피스 등에서 대표를 보내 집회에 참여했다. 또 뉴욕이민자보호교회 위원 장 조원태 목사, 뉴저지한인성공 회 원호길 신부 등 종교인들이 동 참해 기도와 연설로 힘을 보탰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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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스패니시로 진행하는 고사 행 사를 열며 이민자의 앞 길에 희망 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NAKASEC과 민권센터는 오 는 4월 3일까지 계속 슈머 의원 자 택 앞에서 집회를 열며 슈머 의원 의 결단을 촉구한다.
앤디 김·그레이스 맹 등 아시아계 의원들 애틀랜타 총격현장 방문
“이건 증오범죄… 어디서든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연방 의원들이 총 8명이 사망 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현장을 찾 아 범인에 대한 증오범죄 혐의 적 용을 촉구했다. AP통신은 28일 의회 대표단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최근 총격 사 건이 발생한 스파와 마사지 업소 세 곳에 헌화하고 아시아계에 대 한 폭력을 규탄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에는 아시아태평양코커 스(CAPAC) 소속 의원들이 포함 됐으며 이들은 코로나19 발생 이 후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더욱 증 가하는 적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계인 앤디 김 하원의원(민 주, 뉴저지 제3선거구)은 지역 아 시아계 미국인 공동체와의 연대를 보여주고 총격 사건 이후 그들이 느낀 것을 이해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여기 오면서 떠오른 생각은, 이건 어디 서나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고 그 건 우리를 지금 매우 두렵게 만든
애틀랜타 골드스파 앞에서 발언하는 미 의회 의원들과 조지아주 의원들
다” 며 다음에 다른 폭력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 고 말했다.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민주, 플러싱 선거구)도 희생자 중 특히 아시아계 여성들의 삶을 기리고 싶다면서 애도하면서“이 범행은 증오봄죄로 다루어야 한다” 고강 조했다.
CAPAC 의장인 주디 추(민주) 하원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이 것은 고의적인 여정이었다는 것이 분명하다” 며“아시아 여성들을 표 적으로 하지 않는 한 이 세 장소를 선택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마크 다카노 하원의원 은 총격 피의자가 첫 범행 장소인 애틀랜타 인근 체로키 카운티에서
다음 범행지인 애틀랜타 시내로 이동하는 길에 아시아계 업소가 아닌 많은 가게가 있었다면서 범 인의 행동은 그가 말한 것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낸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검사들이 증오범죄 사건에 경험이 많이 없을 수도 있다면서 연방 법무부가 도와 달라고 요청 했다. 다카노 의원은 아시아태평양 계(AAPI) 공동체는 이것이 증오 범죄라고 생각한다면서“그들은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낀다” 고강 조했다. 앞서 16일 백인 로버트 앨런 롱 (21)의 총격 범행으로 체로키 카운 티 마사지숍에서 4명이 숨지고 1 명이 크게 다쳤으며 애틀랜타 스 파 두 곳에서 한인 4명이 사망했 다. 롱은 증오범죄를 부인했지만, 희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계 여 성이라는 점에서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제 기돼왔다.
이민자보호교회와 시민참여센터는 27일‘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어떻게 보고 어 떻게 대응할 것인가?’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민자보호교회 +시민참여센터 ‘증오범죄’대처방안 세미나“유익” 이민자보호교회(대표 조원태 뉴욕우리교회 담임 목사) 뉴욕, 뉴저지 네트워크와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동찬)는 공동으로 27일 오후 7시‘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세미나를 줌(Zoom) 온 라인으로 개최했다. 세미나는 뉴 저지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 김대 호 목사와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돼 시민참 여센터 이사장 박동규 변호사의 사회로 4부로 진행됐다. 먼저 △ ‘미국 내 아시아인 혐 오 범죄: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빙행턴 대학 정청세 박사 의 연설에 이어 △ 미연합감리교 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총무 김 명래 전도사가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사례를 발표했고 △시 민참여센터 법률대책위 뉴욕위원 장 최영수 변호사가 혐오범죄 대 응 방안을 소개했다. △뉴욕시에 서 혐오범죄 예방 업무를 맡고 있 는 유니스 이 프로그램 매니저는 혐오범죄의 예방, 신고 요령, 처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나 후 전체 질의 및 응답 시간이 있었다. 세미나는 영어 통 역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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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0, 2021
커네티컷한인회, 정기이사회+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식
포트리유스카운슬+시민들 1천여명, 규탄대회+시가행진
커네티컷한인회(회장 오기정)는 28일 오후 6시 커네티컷한인회관에서 1차 정기이사회와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1년 집행부는 한인들을 위한 여러가지 계획들과 회계를 보고하고 승인했다.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사건에 희생 당한 피해자들을 위한 촛불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정부늬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인원 제한 및 방역을 철저히 하며 진행했다. △커네티컷한인회 전화: 203-257-2424
포트리 유스카운슬(YCFL)이 주최하고 포트리 시정부, 버겐 카운티 아시안 어메리칸 어드바이저리 커미티, 포트리한인회, 포트리 중 국인회가 후원한‘아사안 중오범죄 즉각 중단(Stop Asian Hate) ‘을 요구한 추모회와 사가행진이 27일 오후 2시에 포트리 허드슨라잇 츠와 포트리 시가에서 개최됐다. 이날 40개 이상의 단체와 약 1천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포트리 경찰 50여 명의 선도아래 메인스트리 트를 출발해 앤더슨 애브뉴 커뮤니티 센터를 지나 센터 애브뉴를 통해 허드슨 라잇츠로 돌아왔다[사진 제공=포트리 유스카운슬]
“100세 시대… 뇌건강 지켜야 합니다” KCS+존스홉킨스大, 치매 연구 참가자 모집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회원단합 춘계 등산대회“야~호~”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는 27일(토) 회원단합 춘계 등산대회를 개최 약 3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 애하게 가졌다. 이날 산악회 고용화 5대 회장의 인솔로 어퍼 뉴욕에 위치한 Skamantati 코스 등반을 마친 후 협회가 마련한 윈드자켓 을 참석 회원 모두에게 전달했다. 회원들은 협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다같이 더 열심히 노력할것을 다짐하고, 중식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연락처: 201-310-1670, www.njkacc.org, contact@njkacc.org
미샤화장품 미국법인 뉴저지한인상록회에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기증 한국의 미샤화장품 미국법인 ABLE C&C US, INC은 24일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에 1,000명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손세정제 를 기증했다. 미샤화장품은 한국 최초의 포탈 코 스메틱 회사인데 2020년 4월 미국법인으로 출 발한 ABLE C&C US, Inc(미샤 화장품) 장세훈, 안 재석 공동대표가 1000개의 세정제를 기증했다. 상록회 차영자 회장은 24일 오전 11시30분 뉴저 지 잉글우드에 있는 미샤화장품 매장에서 세정 제를 인수받아 상록회에 보관하고 있는데“3천 여 명의 뉴저지한인상록회 누적회원들을 위해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 정” 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세정제 박스를 인수 해온 상록회 차영자 회장.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와 존스홉킨스 간호대학의 한 혜라 교수 연구팀이 치매 조기진 단 연구를 위한‘백세시대 뇌건강 지킴이 프로젝트’참가자를 모집 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국립 노화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시행 하는 이 연구는 뉴욕, 뉴저지, 버 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지 역에 거주하는 조건이 맞는 참가 자들에게 치매 초기진단 검사, 치 매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이 치매 조기발견 과 진단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 다. 참여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았으며, 관련된 처방약을 복용 하지 않고 있는 65세 이상의 한인 시니어들과 그 보호자(18세 이상) 로 한국어 읽고 쓰기가 가능하면 한 쌍으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 다. 코로나 사태로 모든 연구는 인 터넷 화상통화를 통한 비대면으 로 진행 되며, 첫 화상통화에서 간 이 인지기능검사(Mini-Mental State Exam, MMSE) 후, 특정 기 준 점수 이하의 참여자들에 한해 더 자세한 인지기능검사(Clinical Dementia Rating, CDR)를 시행 한다. 두 번째 인지기능검사인 CDR 까지 참여하게 된 경우 100달러의 연구참여비가 지급되며, 최종 연 구참가자로 등록될 경우 시작시, 3 개월, 6개월 차에 설문조사에 참여
마음과 정신이 힘든 사람들 도와드립니다 망설이지 말고 1-800-713-9336으로 전화하세요 “마음과 정신이 힘든 사람들은 망설이지 말고 1-800-713-9336으 로 전화하여‘나 지금 힘들어요’ 라고 말 하세요”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삶’운 동을 펴고 있는 에스터하재단(이 사장 하용화)은‘헬프라인 1-800713-9336을 열어 놓고 미음이 힘 든 사람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 다. 전화는 월요일~일요일 오전 6
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에스터하재단은“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추운 겨울, 우리 몸이 감 기에 걸리면 약을 먹고 푹 쉬고 누 군가의 보살핌을 받는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우리들 마음도 때때 로 감기에 걸린다. 마음이 감기에 걸리면 혼자 앓지 말고 누군가에 게 도움을 청해야야 한다” 고 말한
하게 되고 각각 60달러씩이 지급 된다. 연구에 참여하면 훈련된 지역 보건사가 제공하는 치매관련 개 별교육(1회)과 6개월 간 매달 전 화상담을 받게 된다. 뉴욕한인봉사센터의 프로젝트 담당 지선우 코디네이터는“한인 이민 1세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면 서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본인이 나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 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 그램이나 서비스가 매우 제한되 어 있다.” 며“연구 참여 조건에 맞 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등록 및 문의: 지선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347-348-3233, nym.plan@gmail.com,
다. 에스터하재단은“마음에 감기 가 걸리면 병원도 약도 부끄러워 지고 의지와 노력을 강요 받는다. 우리는 괜찮지 않은데도 늘 괜찮 다고 말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나는 괜찮지 않다(I am not OK)’ 라고 말하고 힘든 마음을 솔 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 마음과 정신이 힘든 사람 들은 망설이지 말고 1-800-7139336으로 전화하여‘나 지금 힘들 어요’ 라고 말 하면 된다” 며 헬프 라인 앞에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 다.
종합
2021년 3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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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장학금 신청 4월 1일부터 온라인 접수 70여명 선발, 2,500 달러씩 17만 여 달러 지급 계획 신청 마감 6월 30일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 신청을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6월 30일 자정까지 온라인 어플리케이 션으로 접수한다. 2021년 하반기에 수여될 예정 인 한미장학재단의 장학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미장학재단웹사 이트(www.kasf.org)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과 선발은 미전역 을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부별 로 진행되므로, 신청자들은각자의 학교가 소재한 주(State, 州)를 정 확하게 선택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야 한다. 주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한인학생 으로 미국내 소재 고등학교, 대학 교, 대학원에 2021~2022학기등록 을 마치고, 누적학점(cumulative GPA)이 3.0 이상인 학생으로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함을 증명할 수 있어야한다. 한인학생에는 동 포, 유학생, 입양한인은 물론,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분이 한인인 경 우도 포함되어 넓은 의미에서 한 국혈통을 가진 학생은 누구나 신 청 가능하다. 한미장학금은 대학 및 대학원 학생이 주요 대상이지만, 고등학 생 학업의 장려를 위하여 새학기 에 Junior또는 Senior가 되는 고등 학생과, 한국전참전미군의 공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그들의 직계자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 신청을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6월 30일 자정까지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으로 접수한다. 동북부지부는 올해 7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17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제9회 장학금 시상식.
손인 비한인 대학 및 대학원생에 게도 신청 자격을 준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학생의 재 정상태를 40%의 가장 높은 비중 으로 고려하며, 기타 학업성취도 (25%), 추천서(10%), 에세이 (10%), 봉사활동(10%) 및 특수상 황(5%)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6월30일까지 신청이 완료되면 약 1개월간 제출된 서류를 심사하 고, 7월말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 다. 선발된 장학생은 8월 1일부터 한미장학재단 웹사이트 및 한인 언론을 통해 발표한다. ◆한미장학재단 = 한미장학재 단은 1969년 워싱턴DC에서 설립 되어 52년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내 가장 오랜 역사와 전 통을 가진 한인장학재단이다. 또 한미전역을 7개지부로 나누어 운
영하는 유일한 전국적 규모의 장 학재단이다. 한미장학재단은 미국내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역의 지도자가 되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한인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돕고 있다. 전국적으로매년 약 300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약 5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51년간 약 7,000명의 학생들 에게 1,05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 급 했다. 현재 약 490만 달러의 장학기금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수 익금이 장학재단의 운영과 장학금 지급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지부장 이현주)는 2001년 뉴욕에서 설립 됐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장학금 모 금 및 장학재단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츄세트, 버몬 트, 뉴햄프셔와 메인주를 포함하 는 동북부 8개주에 소재하는 고등 학교 및 대학교의 재학생들을 대 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 을 수여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는 코로나19의 창궐로 모든 것이 어 려웠던 2020년에 지금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보다 도움이 절실한 때라는 상황의 인 식아래 더 많은 장학금을 수여하 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작년에 74명의 장학생 을 선발하여, 17만7,500 달러의 장 학금을 수여했는데, 이것은 2019 년 대비 17%나 증가한 역대 최고 의 금액이었다. 일인당 장학금 지 급액도 2,000 달러에서 2,500 달러 로 인상됐다. 동북부지부는 올해도 70명 이 상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17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창궐로 장 학금수여식을 온라인 화상행사로 대체 하였는데, 올해는 백신접종 의 효과가 나타나 하반기에 일상 이 정상화 된다면 9월에 맨해튼 Yale Club에서 장학금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미장학재단 및 장학금 신청 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미장학
3월29일 美 베트남전 참전 50주년 기념일 한인유공자 30여 전우에게 기념 메달 수여 3월 29일은 제50주년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 기념일이다. 이날을 맞아 미국 전국의 재 향군인회는 지부별로 기념식을 갖고 베트남전 참전 미군을 기리고 표창했다. 뉴저지주 베트남전참점 미군용사회도 이알 워싱턴타운 커뮤니티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의 용맹을 높이 평가 메세지 전달과 함께 VFW 포트리 베트남전참전 한인유공자회 김종훈 회장 등 30여명 전우들에게 참전 기념 메달을 수 여했다. [사진제공=베트남전참전 한인유공자회 뉴저지지부 조병모 전 회장]
재단 웹사이트(www.kasf.org)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멘토링 세미나 기브챈스, 4월3일 개최
‘동해’이름은‘일본해’가 아니라‘동해’이다 제1회 동해 컨퍼런스서 주성재 교수 조목조목 증명 제1회 동해 컨퍼런스(East sea Conference)가 동해 싱크탱크위 원회(East Think Tank Committee, 회장 최윤희) 주최로 3월 26일 오후 7시 구글 온라인 meetgoogle.com/pev-rdkt-jwa 으로 열렸다 이 세미나는 한국의 동해연구 원(원장 주성재 교수), 반크(단장 박기태), 대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 대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가 후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성호영 목사 (주님이기뻐하시는교회 담임 목 사)의 개회기도, 찰스 윤 뉴욕한인 회장, 장원삼 뉴욕총영사, 유기준
보스턴총영사, 토비 앤 스타빈스 연했다. 크 뉴욕주 상원의원, 에드워드 브 주성재 교수는 2004년 11월 동 런스틴 하원의원의 축사 순으로 해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계 진행됐다. 기로 동해 명칭에 대한 연구와 국 이어 동해 싱크탱크위원회 최 제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윤희 회장과 반크 박기태 단장이 동해연구회에 가입하여 활동을 시 동해표기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작했고, 2015년부터 회장직을 수 동해연구소 회장 이기석 교수 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유엔지 (서울대 지리학과 명예교수) 장동 명회의와 국제수로기구회의에 한 희 대사(주핀란드 전 대사, 경북대 국 대표로 참석했다. 2019년부터 교수, 새마을 세계화 재단 대표 이 유 엔 지 명 전 문 가 그 룹 사)가 격려사를 했다. (UNGEGN) 부의장을 맡고 있 주제 발표는 한국의 동해연구 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국토 회 회장이자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국가지명위 교수인 주성재 박사가‘문화와 정 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체성의 이름, 동해’ 라는 주제로 강 ‘인간과 지명’ (2018년 한울아카데
△문의: nerc.scholarship@ kasf.org
한국 고교생 英지도‘동해’표기 끌어내… 부산국제고 최현정양이 영국 미디어사이트 더스택닷컴에 게재된 지도에‘일본해’ 라고 표기된 것을‘동해’ 로 바로잡는 성과를 올 렸다고 반크(VANK)가 2017년 3월 23일 전했다. 최양은‘일본해’ 라고 단독 표기한 지도 를 더스택닷컴에서 발견하고 이메일로 수차례 시정을 요청했다. 사진은‘일본해’ (SEA OF JAPAN)에서‘동해(동그라미 안·EAST SEA)’ 로 표기를 바꾼 더스택닷컴의 지도.
미 간행)이 있다. 이날 주성재 교 수는 단단한 학문적 바탕 위에 국 제기두에서 해양문제를 담당한 해 박한 지식과 논리로‘동해’ 의고 유명칭은‘일본해’ 가 아니라‘동
해’임을 증명했다. 강연 후 열띤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인수 PD(KBS 동해 특집 다큐멘터리 연출가)에 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밝은 진 로를 열어주고 있는 비영리단체 기브챈스(이사장 이형민)는 4월 3일(토) 오후 1시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한 다. 이날 하버드대학교에서 MBA와 MS를 취득하고 현재 Microsoft 회사에서 cloud manager로 재직 중인 단 박(Dan Park) 씨가 연사로 나와 자신의 인생스토리와 함께 청소년들에 게 대학 진학 준비, 전공 선택 및 진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나눠 줄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기브챈 스 봉사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 석할 수 있다. △문의: 201-260-0640 info@givechances.org
증오범죄 당했거나 보면 즉각 신고하세요 뉴욕한인회, 핫라인 212-255-6969 운영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한인 혐오범죄 피해 신고 접수를 위한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핫 라인은 뉴욕한인회 전화 212-255-6969이며, 이메일 office@nykorean.org 또는 웹사이트로도 접수를 받 는다. 접수 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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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0, 2021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 치유의 음악을 드립니다” 이노비+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 디지털 콘서트 프로그램 시작
메트코러스아티스트 테너 마르코 조다우와 이노비 뮤지션, 피아니스트 나경은, 프로그 램 촬영 모습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나경은, 멧코러스아티스트 베이스 세스 멀킨, 멧코러스아티스트 소프라노 앤 난어마커, 멧코러스아티스트, 이노비X멧코러스아티스트 프로그램 디렉터 바리톤 이요한, 이노비 사무국장 김재연
문화복지 비영리단체(NGO) 이노비(EnoB)와 세계 최고의 메 트로폴리탄오페라 합창단(Met Chorus Artists) 단원들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음악으로 희망과 사랑과 치유를 전달하는데 한데 뜻을 모았다. 두 단체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봉사에 함께 참여하는 시기를 조 율하다가 올해 3월부터 협업을 시 작하기로 하고, 3월 17일과 18일 2 회의 디지털콘서트의 촬영을 뉴저 지 NV팩토리에서 마쳤다. 촬영한 음악회는 4월부터 미국 내 병원, 양로원, 장애인 시설은 물론이고 한국 주요 대형병원과 복지관 등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욕메이저병원과 양로원, 장애인단 체)과 한국 주요대형병원에서 디 지털형식으로 상영하며 이노비 페 이스북, 멧메트오페라코러스 인스 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여 수만명의 관객이 온라 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 도록 할 계획 이다. 이노비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 합창단 단원들이 함께 준비한 프 로그램으로 코로나로 인해 더욱 고립되어있는 소외계층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 사랑과 치유 를 줄 수 있게 됐고, 뮤지션들에게 도 봉사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한 다.
두 단체는 이번 3월 디지털 콘서트 를 시작으로 6월에 2회의 공연 촬 영을 계획에 있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경우 빠르면 가을부터 시 작되는‘찾아가는 콘서트’프로그 램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노비는 올해 상반기에 총 4 회의 음악회를 촬영하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프 로그램은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유명하고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뮤지컬음악 등으 로 짜여진 온라인 콘서트 형식이 다. 촬영된 음악회는 2021년 연내 미국내 20여개 이노비 협력기관 에 1,000여 명 이상의 소외계층(뉴
오랜 이노비 뮤지션이자 이번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맡은 메트로 폴리탄오페라코러스 멤버 바리톤 이요한씨는“그동안 메트오페라 합창단 동료들이 이노비에 대해 알게 되어 봉사연주에 많이 참여 하고 싶어했는데, 올해 좋은 기회 로 시작 하게 되었다. 이번에 참여 한 멤버들은 최소 7년에서 20년까 지 오랜 시간 메트오페라와 함께 해 온 실력파 뮤지션들로, 지난번 촬영을 마치고 다들 참여할수 있 어서 너무 좋았다며 지속적인 참 여의지를 표명했다.”라고 말했다. 이노비 김재연 사무국장은“디 지털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은 보다 다양한 장소와 대상에게
이노비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코러스 단체로고와 프로그램 로고
온라인형식을 통해 무한 파급, 전 달될 수 있어 세계최고의 아티스 트의 양질의 콘서트를 다양한 인 종과 문화적 배경의 소외된 분들 과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악이라는 만 인공통의 언어로 메트오페라코러 스와 이노비가 협력할 수 있고 또 행복과 사랑을 세계 곳곳으로 전 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여
러모로 힘드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음악을 통해 힘과 희망을 드리고 자 한다” 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윌리엄 앤 문 자 오졸렉파운데이션(William & Munja Orzolek Foundation)’ 이 후원하고 있다. △이노비 프로그램/후원 문의: 212-239-4438 enobinc@gmail.com
색다른 문학토론회 호평…“참신하고 유익” 한미문학회, 줌 화상대화로 시·소설·수필 함께‘공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오히려 평소보다 열띤 문학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 다. 줌(Zoom)의 장점을 살려서 뉴욕, 텍사스, 하와이 심지어는 캐 나다에서 조차 참여하는 한미문학 회(Korean American Literature Associates, KALA)는 27일 중견 소설가 김외숙, 손용상 작가가 참 여한 가운데 회원들의 시·소설· 수필 작품에 대한 평과 경험을 듣 는 고무적인 시간을 가졌다 한미문학회 회원으로 가입하
려면 이렇다할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지만 시, 수필, 소설 등에서 최 소한 한 분야나 두 분야에 등단한 등단작가들이 대부분이고 더러는 문학을 좀 더 깊이 배우고자 참가 하는 회원도 있다. 각자의 작품을 미리 받아보고 줌 회상통화로 토론에서 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자 신의 부족한 부분을 상대의 평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또한 한 장르만 이 아닌 다른 장르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문학회를 이끄는 이윤홍 소설 가는“아마 미주 전체에서 시, 소 설, 수필 세 장르를 한 곳에서 이 렇게 수준높게 공부하는 곳은 어 디에도 없을 것이다. 회원들이 매 주 글을 쓰고 서로간의 합평을 통 해 공부하다보면 아마 1년쯤 지난 후에는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문학계에서는“한미문학회의 활보는 당당하고 신선하다” 는 평 한미문학회(Korean American Literature Associates, KALA)는 27일 중견소설가 김외숙, 손용상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소설·수필 을 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평과 경험을 듣는 고무적인 시간을 가졌다. 줌(Zoom)의 장점을 살려서 뉴욕, 텍사스, 하와이, 캐나다에서도 참여하고 있 <기사·사진 제공=한미문학회>
다. <사진 출처=KALA 줌 캡쳐>
퀸즈YWCA, 4월부터‘영화 속 클래식 음악’감상 프로그램 개설 퀸즈YWCA는 4월 1일부터 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월 첫째, 둘째, 세째 목요일 오후 1 많은 사람들의 정서가 황폐화 되 시30분~2시30분 클래식음악 감상 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마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강사는 수 음을 스스로 잘 다스려야 한다, 그 필가이자 클래식 음악과 영화 애 방법의 하나로‘영화와 클래식 음 호가 정은실 씨. 정은실 씨는‘영 악’시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 화 속의 클래식 산책’ 의 저자 이 다. 다. 이 프로그램은 줌(ZOOM) 온 정은실 강사는“평소에 자주 라인으로 진행된다. 듣기도 하고 관심이 있어도 항상 퀸즈YWCA와 정은실 강사는 어렵게 느껴졌던 음악이 클래식이
다. 퀸즈YWCA에서 새로 개설하 는 프로그램은 영화와 접목해서 영화 속에 담긴 클래식음악을 해 설을 통해서 알아가는 편한 프로 그램이다. 따라서 어렵거나 지루 하지 않고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마음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다.” 며 많은 참여를 권했다. 등록비는 회원 월 10 달러(비회 원 월 20 달러). 참여를 원하는 사
정은실 작가의 저서‘영화 속의 클 래식 산책’
강사 정은실 작가
람은 등록 후 컴퓨터와 따듯한 차 한잔을 준비하면 된다.
△문의: 718-353-4553(Ext. 27, 30)
△ 등 록 http://ywcaquee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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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2021년 3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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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4차 유행 시작되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지난주 하루 확진자, 한달여만에 8만명선… 일부 주“10∼20대가 확산 주도” 미국에서 두 달 넘게 감소세를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우려해온 4차 유 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불안이 일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8일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천694명으로 집계됐 다. 최근 하루 5만∼6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던 것에 비춰보면 적은 것이지만 이날은 일요일이어 서 통상 1주일 중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날이다. 똑같은 일요일과 비교할 경우 1주일 전인 21일의 3만3천766명, 2 주일 전인 14일의 3만8천222명보 다 많다. 또 지난 24일의 신규 확진자는 8만6천947명으로 집계되면서 한 달 전인 2월 13일(8만7천119명) 이
후 처음으로 8만명 선을 넘겼다. 26일 신규 감염자도 7만7천339명 으로 6만명을 훌쩍 넘겼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26일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 진자가 전주보다 7% 증가했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 환자도 전주보다 소폭 늘었다고 덧붙였다. CNN 방송은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州)에서 신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보도했 다. 특히 일부 주의 보건 관리들은 신규 감염자 중 다수가 젊은 층에 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아시시 자 학장은“65세 이상인 사 람들의 상당수는 백신을 맞아 보 호가 된다” 며“그게 입원 환자 수 가 큰 급등을 보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 라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봄방학 을 맞아 몰려온 관광객 때문에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상 등이 켜졌다.
2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플로리다 신규 확진자는 최 근 일주일 사이에 하루 평균 5천여 명에 육박해 2주전보다 8% 증가 했다.
자 학장은“많은 전염이 더 젊 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 다. 이들은 다소 긴장을 풀고 돌아 다니는 그룹인데 감염되고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확산은 전염성이 더 강하
특히 영국발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플로리다 전체 확진자 중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주와 비교해 최대치였다고 질병통 제예방센터(CDC)는 집계했다. 가장 큰 원인은 주 정부가 관광 객에게 빗장을 풀어주면서 2월 중
바이든“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최소 90%에 백신 접종 자격” “코로나와 살고 죽는 경쟁… 제발 마스크 착용”재확산 경고하며 간곡 당부 CDC 국장도‘임박한 종말’표현까지 쓰며“겁이 난다… 무대응은 사치”호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한 연설을 통해“이 나라 모 든 성인의 최소 90%가 3주 뒤인 4 월 19일까지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 하는 미 전역 약국이 1만7천 곳에 서 약 4만 곳으로 늘어날 것이라 면서 미국인 90%가 거주지에서 5 마일(8㎞) 이내의 접종소에서 백 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65세 이상 노인을 시작 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으며 주별로 기준과 접종 속도가 다르다. 바이든 대통 령은 지난 11일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이 5월 1일까지 접종 자격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재확산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마스크 착 용을 비롯한 방역 지침 준수를 간
곡히 호소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화를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도 복 원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급속히 퍼지 는 코로나19와 살고 죽는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백신 이 있어 희망이 있고 그건 좋은 것 이지만 사람들이 예방조치를 느 슨하게 하는 것은 아주 나쁜 것이 다. 우리 모두 우리의 몫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모든 주지사와 시장, 지 역의 지도자들이 마스크 의무화 를 유지하고 복원하길 다시금 촉 구한다” 면서“제발,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했다.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 등은 마스크 의무착 용을 해제한 바 있다. 그는“내려놓을 때가 아니다. 축하할 때가 아니다. 최선을 다 할 때다” 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 일부 주에서 정상화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 을 받자“그렇다” 고 간단히 답한 뒤 퇴장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
한테서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빗장을 푼 뒤 또 다른 코로나19 급증을 겪는 미시간주의 최고의료책임자(CME) 조네이 캘 둔 박사는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10 ∼19세 집단을 지목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26일 입원 환자와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감 지된다며 몇몇 카운티에 신속대응 백신 접종팀을 배치했다고 발표했 다. 뉴햄프셔주의 보건 관리들도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10대와 20 대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밝 혔다.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 지사는 주에서 봄철 급등이 나타 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염자 증가 가 1∼2주 더 이어질 것 같다고 말 했다.
순부터 봄방학을 맞은 대학생이 무더기로 다녀갔기 때문이라고 NYT는 짚었다. 유명 해변인 마이애미 비치에 서는 인파가 몰려들면서 당국은 앞서 내렸던 오후 8시 이후 통행금 지령을 연장했으나 여전히 수많은 사람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코로나 입원 환자 3명 중 1명은 45세 이하
로 나타났으며, 신규 확진자 평균 연령도 30세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확산세가 미국 전역에서도 나타나는 것 아 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NYT 는 전했다. 하버드대 전염병학 교수인 빌 해내지는“확진자 급증에 이어 입 원 및 사망자 급증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앞서 플로리다에서는 공화당 소속인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앞 장서서 엄격한 통제에 반대해왔 다. 코로나 초기 이후 마스크 착용 을 의무화한 적이 없으며, 지역 당 국 차원에서 의무화하는 것도 금 지했다. 플로리다 인구 중 백신 접종률 은 15%가량으로, 다른 주와 비교 해 현격히 낮은 수준이다.
2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의 모습.
‘해변 파티’플로리다, 코로나 재확산에 비상 봄방학 대학생 몰려가면서 확진자 폭증
고 치명률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 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부채질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오클 라호마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
됐다. CDC는 또 3월 말, 또는 4월 초면 영국발 변이가 미국에서 지 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여기에 보태 일부 주지사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사업장·점포의 영업을 전면 허용 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 화한 것도 코로나19 재확산에 일 조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항공 여행객이 154만3천여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뒤 최고치를 기록했고, 마 이애미비치를 비롯한 해변 휴양지 에서는 몰려든 휴양객들로 통행금 지 조치 등이 내려지기도 했다. 자 학장은“조금 더 안전하게 이 모든 일들을 시작할 수 있는 시 점까지 몇 주 남겨둔 상황이었다” 며“주들이 너무 일찍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주지사나 주의 보건 당국자들
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 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임박한 종말’ 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고 대할 것도, 약속도, 잠재력도 너무 많고 희망을 가질 이유도 너무 많 지만 지금으로서는 나는 겁이 난 다” 고 말했다. 그는“무대응은 사치다. 4차 재 확산을 막고자 지금 우리는 협력 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뉴욕주, 전국 최초로 백신여권 도입 뉴욕주(州)가 전국 최초로 백 신 여권을 공식 도입했다. 2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뉴욕주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맞았거나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인증해주는 모 바일 앱을 출시했다. ‘엑셀시오르(Excelsior·더욱 더 높이) 패스’ 라는 이름의 이 앱 은 정보기술 기업 IBM과 협업으 로 개발됐으며 모바일 항공기 탑 승권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욕주에서 최근 출시한 코로나19 디지 털 백신여권‘엑셀시오르 패스’
사용자는 고유 QR코드를 발급 받고 사업자 측에선 별도 앱으로 이를 스캔해 백신 접종이나 음성 판정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뉴욕은 코로나19 관련 디지털 여권을 공식적으로 마련한 첫 번 째 주가 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백신을 맞 는 뉴욕 주민이 늘어나고 공중보 건 지표가 지속해서 나아지는 가 운데, 전국 최초로 출시된‘엑셀 시오르 패스’ 는 경제 재개를 향한 다음 발걸음을 알린다” 라고 평가 했다. 주민들은 이 앱으로 자신의 상 태를 인증하면 스포츠 경기나 결 혼식 등 주 당국의 모임 인원 제한 선을 넘어서는 규모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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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0, 2021
백악관“바이든, 김정은 만날 의향 없어… 접근방식 다를 것”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대북 접근법 재확인 백악관은 29일 조 바이든 대통 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바이든 대통령이 북 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준비 돼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 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 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나는 그(바이 든)의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
으로 생각한다” 며“그리고 그것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 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 을 통한 협상방식을 선호했던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대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바 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아무런 조건 없이 정상 간 만남부터 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
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 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면서도 북한과의 외교적 해법도 강조했 다. 당시 그는“나는 또한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대한 준비가 돼 있 다”며“그러나 이는 비핵화라는 최종 결과 위에 조건한 것이어야 한다” 고 밝혀 외교 및 동맹과의 조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율을 통한 비핵화 해법 모색 의지 를 내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 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 장과 만났지만, 그에게 정당성만
국무“북 도발, 한미일 결의 못흔들어” … 유엔대사“조처 검토” 북, 미사일 시험‘자위권’반발에 국무장관은“안보리 결의 위반”재확인 “한미일은 비핵화 진전 약속에 단합… 긴밀한 조율속 대북정책 이행 고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 험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런 행위 가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를 흔들 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주권국가 의 자위권에 해당하고 유엔 안보 리 소집 움직임을‘이중기준’ 이라 고 반발했지만, 탄도미사일 시험 은 안보리 결의상 금지 대상임을 재확인하면서 3국의 긴밀한 조율 과 한 목소리를 강조한 것으로 받
아들여진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 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일반적 원칙으로 어떤 도전과제에 대처할 경우 동 맹과 조율할 때 훨씬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며 이는 북한에도 마 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이 유엔 안보리의 다수 결의를 위 반하고 해당 지역과 더 넓은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하 며 이를 규탄한다는 미 정부의 입
장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의 위법적인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자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는 말도 덧붙였 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 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 험 후 한국, 일본과 이 문제를 협 의하고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 회 회의를 열었다고 한 뒤“우리는
미국 내‘232조 관세 폐지’요구 잇따라… 통상압력 완화될까 관세개혁연합·제조업 단체“미 산업 되려 피해… 바이든 나서야”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자 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며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행정 부의 외교 정책 중 무역 분야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자 산업계 에서 빠른 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전 정부의 관세 정책으 로 큰 피해를 본 철강업계는 미국 의 통상 압력이 완화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29일 한국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관세개혁연합(Tariff Reform Coalition)은 최근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조치가‘비효율적’ 이고‘자 멸적’ 이라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관세개혁연합은 전미대외무역 위원회(NFTC)를 비롯해 자동차 정책협의회, 전국농협협의회, 미 국금속제조업체 연합, 전국소매연 맹, 소비자기술협회 등 미국 내 37 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트럼프 전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조 치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조 바이든 대통령
미국 경제에 더 큰 해를 끼치고 있 다” 고 비판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 품이 국가안보를 저해한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하면 수입량을 제한하 거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 는 법이다. 트럼프 전 정부는 이 법에 따라 수입산 철강에 25%의 높은 관세 를 부과했다. 우리나라는 25% 관 세 부과를 면제받는 대신 철강 수 출을 직전 3년 평균 물량의 70%로 제한하는 쿼터를 받아들였다. 관세개혁연합은 지난해 8월 이 후 미국 내 철강 가격이 160% 상
승했고, 현재는 미국산 철강 가격 이 글로벌 가격보다 68%나 높다 면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가 역 효과를 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9년 연방준비제도 (Fed) 이사회가 내놓은 연구 결과 를 인용하며 철강 제품의 가격 상 승이 미국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 용해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해당 연구 보고서는 철강에 대 한 232조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약 7 만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관세개혁연합은“바이든 정부
이곳 뉴욕에서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처를 들여다보고 있다” 고 말했 다. AP통신은 이와 관련, 유엔 안 보리가 30일 북한에 관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 25일 오전 동 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북한은 이튿날 신형전술유도탄 2 발을 시험 발사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임을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대북 문제
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에게 미치 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32조 관 세를 폐지해야 한다” 면서“글로벌 과잉 생산에 대응하려면 세계무역 기구(WTO) 협정에 따라 적법하 다고 인정되는 반덤핑 및 상계관 세 등을 활용해야 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관세개혁연합 구성을 주도한 NFTC의 루퍼스 예사 회장은 이 러한 업계 입장을 바이든 정부에 전달하고자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 부(USTR) 대표, 지나 러만도 상 무부 장관,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FC) 위원장 등 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금속제조 및 수 요업체 연합(CAMMU)도 러먼도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무 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를 철 폐할 것을 촉구했다. CAMMU는 미국 내 철강과 알루미늄 등 금속을 사용하는 제 조업체 3만여개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다. CAMMU는“232조 관세 부과 이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제조업체들은 원하는 철강재 를 제때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없게 됐다” 며“이로 인해 원가 부 담이 커지면서 오히려 글로벌 업 체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졌다” 고 비판했다.
부여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아 무런 조건 없이 김 위원장을 만나 지는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작년 10월 22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는 김 위원장과 만나기 위한 조건이 있느냐는 진 행자의 질문을 받자“그가 핵능력 을 축소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 로” 라며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 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북핵 협 상에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톱 다운 방식이 아닌 실무 협의를 중 시하는 보텀업 방식을 강조하면서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겠다 는 입장을 밝혀왔다.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이 북핵 문제 해결에 실패했다는 인식 하에 새로운 대북 전략을 수 립하는 과정을 진행해왔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 핑에서 미 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 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주 후반 워 싱턴DC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 의를 열고 대북정책 등에 관한 협 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서 한미일 3국의 조율과 공조를 “우리는 3국 협력을 진전시킬 기 재차 강조했다. 회를 가진 데 대해 감사하다” 고말 그는“미국과 한국, 일본은 이 했다. 도발에 맞서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어 미 행정부가 대북 정책 검 진전시키겠다는 약속에 대해 단결 토를 진행 중이라고 한 뒤 동맹, 해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파트너들과 나눈 대화가 검토 과 또“가장 중요하게는 도발 측 정에서 매우 중요하고 워싱턴으로 면에서 우리가 평양으로부터 본 돌아와 조 바이든 대통령, 동료들 것은 우리 세 나라의 결의를 흔드 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말하 블링컨 장관은“그 검토가 결 겠다” 며 이 결의에 대해“북한이 론에 도달하고 있다”며“우리는 이 지역과 그 이상에서 제기한 위 이를 동맹과 논의하고 매우 긴밀 협을 줄이기 위해 우세한 위치에 한 조율 속에 이행하길 매우 고대 서 북한에 접근하는 것” 이라고 부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19일 블링컨 장관은 지난 15~18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한일 순방 당시 북한이 주요한 대 회담에서도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화 주제였다고 한 뒤“우리는 북한 며 이는 미국이 중국과 이해관계 에 관한 한 미국, 한국, 일본 간 조 를 조정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 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며 중 하나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미, 미얀마와 교역협정 중지
“민주정부 복귀할 때까지” USTR“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폭력 규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9 일 미얀마 군부의 평화 시위에 대 한 반인도적 강경 진압을 규탄하 면서 미얀마와의 교역 협정 이행 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는 이날 성명을 내고“미국은 민 간인에 대한 버마(미얀마의 옛 이 름) 보안군의 잔혹한 폭력을 강력 히 규탄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타이 대표는 미국이 2013년 미 얀마와 체결한 무역투자협정 (TIFA)에 따른 모든 교역 관련 약속을 즉각 중단한다면서 이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복귀 할 때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 보안군이 평화로 운 시위대와 학생, 노동자 및 노동 계 지도자, 의료진, 어린이를 살해 한 것은 국제 사회의 양심에 충격 을 줬다면서“이러한 행동은 민주 주의로의 이행과 평화롭고 번영 된 미래를 달성하려는 버마 국민 의 노력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이 라고 비판했다.
USTR에 따르면 앞서 미국과 미얀마는 2013년 무역과 투자 문 제에 대한 대화와 협력을 위한 플 랫폼을 만드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 따라 미얀마는 경제 개혁과 국제 무역 시스템으로의 통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 해 미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했었 다. 타이 대표는 USTR이 2013년 협정에 대한 작업을 중단하는 것 외에도 미국의 관세를 낮추고 일 부 개발도상국에 특별 무역 접근 권을 제공하는 일반특혜관세제도 (GSP) 프로그램을 재승인하는 것 에 관해 미 의회와 협력 중인 가운 데 미얀마의 상황을 고려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이 개도국 의 특정 상품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출 시 무관세 등 특혜관세를 부 여하는 조치다. 미얀마는 지난 1988년 민주화 시위 폭력 진압 이후 GSP 혜택이 1989년 중단됐다가 2016년 회복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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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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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내곡동 말바꾸기”오세훈“문 정부 몹쓸짓” 첫 TV토론서 부동산 난타전… 오세훈, 내곡동 측량 의혹엔“삼인성호라더니”일축 “집값이 오르고 전셋값이 오르고 박 후보의‘9억 이하 아파트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 월세가 오르면 주머니 사정이 얇 공시지가 인상률 10% 상한’제안 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아진다. 그래서 경제 악순환의 계 을 두고 오 후보는“차라리 동결하 밤 MBC ‘100분 토론’에서 격 기가 된다” 며“그런 의미에서 문 는 게 낫지 않겠냐” 고 지적했고, 돌했다. 여야 양자 구도가 만들어 재인 정부가 참 몹쓸 짓을 시민, 박 후보는“집값이 오르면 그에 대 진 후 개최된 첫 토론인 만큼 첨예 국민 여러분께 했다” 고 목소리를 한 세금을 내는 게 정당하다” 고언 한 설전이 벌어졌다. 높였다. 급했다. 특히 한국주택토지공사(LH) 박 후보는“문재인 정부가 부 ◇ 박“2011년 보선 원인 제공 직원들의 투기사태로 들끓은 민심 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자”오“성추행 보선이랑 같나” 을 고려한 듯 시종일관 부동산 이 않는다” 고 자세를 낮춘 뒤“많은 박 후보는 오 후보가 2011년 무 슈를 놓고 충돌했다. 분이 부동산 때문에 가슴 속에 응 상급식 투표와 연계해 시장직을 박 후보는 오 후보의‘내곡동 어리진 것을 제가 다 풀어드리겠 중도사퇴한 점을 겨냥해“그게 직 처가 땅 의혹’ 을 부각했고, 오 후 다” 고 강조했다. 을 걸고 내던질 일이었나”라며 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 오 후보는“부동산 폭등이 박 “아이들에게 가는 돈을 그렇게 차 을 싸잡아 비판했다. ◇ 박“정치시장 뽑는 선거 아 원순 전 시장의 재건축·재개발에 별해도 되느냐” 고 지적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냐”오“이번 선거 왜 생겼나” 대한 적대적 입장 때문인 것에 동 오 후보는“부자한테 갈 돈을 후보들은 인사말부터 견제구 의하느냐” 며 공세를 이어갔다. 가난한 사람에게 쓰자는 것이 잘 를 날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 만원 보상받으셨죠” 라고 운을 떼 고 말했다. 재차 박 후보가“분명 량 장소에 갔느냐 안 갔느냐” 라며 박 후보는“박원순 전 시장이 못된 것인가” 라며“복지는 어려운 다. 자 오 후보는“네. 그렇다. 제 아내 히 안 가셨죠” 라고 되묻자 오 후보 “거짓말이 탄로 나기 시작하니 이 오세훈·이명박 시장 시절의 뉴타 분들 위주로 해야 한다” 고 밝혔다. 박 후보는“이번 선거는 코로 의 지분은 8분의 1” 이라고 답했다. 는“기억 앞에선 참 겸손해야 한 제 말을 바꾼다” 고 비판했다. 운 광풍으로 인해 서민들이 자기 다만 현재 시행 중인 무상급식에 나19를 종식하고 서울시민의 삶을 곧바로 박 후보는“추가로 (보 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고 말했 오 후보가 내곡동 지구 지정이 집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야 하 대해선“이왕 시작된 것은 철회하 일상으로 돌려드리는, 서울에만 상) 받은 것은 없으시죠” 라고 물 다. 이어 박 후보가“증인이 3명” “국장 전결 사항이었다”며 관련 는 상황으로 치달았기 때문에” 라 지 않겠다는 것이 제 입장” 이라고 매진할 시장이 필요한 선거” 라며 었고 오 후보는“없다” 고 답한 뒤 이라고 말하자, 오 후보는“2명인 서류를 제시하자 박 후보는“국장 며“반작용이라고 생각한다” 고 반 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정치 시장을 “정확히 말하면 모른다”고 말했 줄 알았더니 3명으로 늘었나. 삼인 전결이 맞지만, 시장에게 반드시 박했다. 박 후보는“2011년 보선의 원인 뽑는 것이 아니라‘열일’ 할 시장 다. 성호(三人成虎)라고 3명이 말하면 보고한다” 고 말했다. 오 후보가“재건축초과이익 환 제공자” 라며“보궐선거를 치르게 을 뽑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서울주택도시공사 호랑이가 생겨난다고 하더니”라 박 후보는 당시 구두로 보고했 수, 안전진단 억제를 풀 것인가” 라 된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똑 오 후보는“1년 임기의 보궐선 (SH) 답변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고 받아쳤다. 다는 사무관의 인터뷰 증언, 서울 고 캐묻자, 박 후보는“일정 부분 같다” 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거, 왜 생겼는지 아마 다들 아실 “단독주택용지를 추가로 특별분 오 후보는‘민주당의 3대 거짓 시의회 속기록 등을 추가로 제시 풀어야겠죠” 라고 말했다. 임대차 그러자 오 후보는“성추행에 것” 이라며“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양공급을 받았다고 답변이 왔다” 말’ 이라는 제목으로 준비해둔 패 하며 오 후보가 이 사안에 관여했 3법에 대해서도 오 후보가“방향 의한 보궐선거랑 똑같다는 것이 실정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이번 고 말하자, 오 후보는“몇 평이나 널을 꺼내 들며‘보상받으려고 땅 다는 주장을 폈다. 이 맞다고 생각하냐” 고 묻자, 박 냐” 고 반박했다. 기회를 통해 남은 1년‘문재인 정 받았죠? 정확히는 제 기억엔 없 을 샀나’ ,‘서울시장 시절 관여했 그러자 오 후보는“땅의 존재 후보는“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 박 후보가 코로나19 백신 확보 부 정신 차리라’ 는 경고의 메시지 다” 고 했다. 나’,‘당시 시가보다 더 받았나’ 가 제 마음 속에 없다. 처가 땅이 향” 이라고 답했다. 물량에 대해“충분하다” 며“K-백 도 보내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현장 등 3가지가 초점이라며“민주당이 꼬치꼬치 어디 있느냐에 얼마나 오 후보는“민주당이 오늘 부 신 주사기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 박“단독주택용지 추가로 입회 여부를 두고도 공방이 오갔 이것을 입증하지 못했다” 고 강조 관심을 갖겠나” 라고 반문했다. 동산 정책을 잘못했다고 했는데 인구 대비 (백신 물량이) 4위로 올 받았죠?”… 오“기억 앞 겸손해 다. 했다. ◇ 오, 부동산 실정 파상공세… 거꾸로 가신다”며“바뀐 정책이 라섰다” 고 말하자, 오 후보는“총 야” 박 후보가“측량 현장에 갔나” 박 후보는“내곡동 땅의 핵심 박“응어리 풀어드릴 것” 안 나오면 반성한 것이 아니라고 알이 없는데 총만 있으면 뭐하나” 박 후보가“내곡동 땅 36억5천 라고 묻자,“오 후보는“안 갔다” 은 거짓말을 했느냐 안 했느냐, 측 부동산 문제를 놓고 오 후보는 보겠다” 고 말했다. 라고 꼬집었다.
“서울서 국민의힘 지지율, 40% 돌파… 전국은 국힘 39% 민주 28%” 리얼미터 조사 4월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예 정된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 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크 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 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 세 이상 2천516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41.2%로 집계됐다. 이달 1주차 조사에서 34.2%를
기록하며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 서 추월한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은 것이다. 2주차(36.4%), 3주차 (38.9%) 조사에서도 꾸준히 상승 해왔다. 한편 민주당은 0.6%포인트 하 락한 25.6%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 의힘 지지율이 0.1%포인트 오른 42.1%,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 트 오른 24.4%를 각각 나타냈다. 전국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 이 우위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3.5%포인트 상승 한 39.0%, 더불어민주당이 0.2%포 인트 상승한 28.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코로나 신규 447명,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전국 산발감염 확산 지역 429명-해외 18명… 누적 10만2천582명, 사망자 3명 늘어 1천729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 자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60여명 늘어나면서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 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효 과가 사라지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정부는 지역사회에 잠복한 감 염이 상당한 상황에서 봄철 여행 과 모임이 증가하는 데다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까지 앞
두고 있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지역발생 429명 중 수도권 270명, 비수도권 15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늘어 누적 10만2천 5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3명) 보다 6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 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
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 다중 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 르면서 한 차례 500명대를 기록하 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 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수 도권이 총 270명으로 전체 지역발 생의 62.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2명, 충북 27 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
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경북· 충남 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등 총 159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부산 노 래주점(누적 71명), 인천 중구 물 류센터(20명), 경기 연천군 무도 (춤)학원-노래연습장(15명), 서울 관악구 교회(14명) 등 여러 다중이 용시설과 직장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충북 증평군에서는 한 숙소에 서 생활하던 우즈베키스탄인 10명 이 확진됐다. ◇ 위중증 환자 총 102명… 전 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2주차 조사(36.3%) 이후 최고치 다. 그밖에 국민의당 8.3%, 열린민 주당 5.8%, 정의당 3.6% 순이었 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 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34.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 인트 오른 62.5%로 최고치를 경신
했다. 긍·부정 격차는 28.1%포인 트로 전주 기록한 격차를 유지했 다. 호남(14.2%포인트↑), 30대 (6.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 (15.8%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6.6%포 인트↓), 60대(2.6%포인트↓), 열 린민주당 지지층(5.6%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3명)보다 5명 늘었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5명은 서울·경기(각 5명), 부 산·경북·경남·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폴란 드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인도·영국·헝가리 각 2명, 필 리핀·파키스탄·인도네시아· 독일·멕시코·도미니카공화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3 명, 외국인이 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45명, 경기 117
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80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과 제 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 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72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0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439명 늘어 누적 9만4천563명이 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명 늘 어 6천29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66만 3천999건으로, 이 가운데 748만2천 99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 지 7만8천424건은 결과를 기다리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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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0, 2021
문대통령“지위고하·정치유불리 막론하고 투기 파헤쳐야” “맞고 있는 매 매우 아파… 부동산정책 평가 반전의 마지막 기회” 반부패협의회 주재…‘감시기구‘부동산거래분석원’설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도시개 발 과정에 있었던 공직자와 기획 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 속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엄정하게 처리 해야 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에서 주재한‘공정사회 반부패정 책협의회’ 에서 이같이 강조하면 서“이를 위해 국가의 행정력과 수사력을 총동원해주기를 바란 다” 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하다 보면 조사 ·수사 대상이 넓어질 수도 있다. 멈추지 말고, 정치적 유·불리도 따지지 말고 끝까지 파헤쳐 달라” 며“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처벌하고, 부당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할 것” 이라고 주문했다. 또한“차명 거래와 탈세, 불법 자금, 투기와 결합된 부당 금융대 출까지 끝까지 추적해 달라” 고했 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엄정한 진상 규명을 강조해온 데서 나아가 이날 부동 산 부패 근절과 방지를 위한 구체 적 조치를 제시함으로써 부동산 적폐청산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우리 사회의 부 동산 부패 청산이 지금 이 시기 반부패 정책의 최우선 과제임을 천명한다” 며“야단맞을 것은 맞 으면서 국민의 분노를 부동산 부
패의 근본적인 청산을 위한 동력 으로 삼아주기를 바란다” 며 강도 높은 제도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부동산 부 패가 들어설 여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 최우선적으로 공 직사회의 부동산 부패부터 차단 해야 한다” 며“재산등록제를 모 든 공직자로 확대해 최초 임명 이 후 재산 변동사항과 재산 형성 과 정을 상시 점검받는 시스템을 마 련해 달라” 고 했다. 또“이번 기회 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반 드시 제정해 공직자 부패의 싹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며국 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부동산 불공정 거래 행위와 시장교란 행위를 금
부동산 투기사범 색출… 43개 검찰청에 전담팀 설치 정총리“검찰 500명이상 투입해 직접수사 가능” 투기비리 공직자, 법정최고형 구형… 범죄수익 전액환수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태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불법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국적 으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색출해 엄벌에 처하기로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 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직후 정세 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결과 브리핑을 갖고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적발· 처벌·환수 대책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우선“범정부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현재 발생 한 불법 행위를 철저히 찾아내 일 벌백계할 것” 이라며“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철저히 색출 하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부 합동특 별수사본부 규모를 2배 확대해 1 천500명 이상으로 하고, 43개 검찰 청에‘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 팀’ 을 편성해 500명 이상의 검사,
수사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동산 투기사범 색출을 위해 수사 인력을 2천명 이상으로 확대 하는 것이다. 나아가 검찰의 직접 수사의 길 도 열어놨다.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LH 직 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선 경 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수 사를 맡아왔으나, 수사 확대를 위 해 전문성을 갖춘 검찰 인력을 대
문대통령 등 20여개국 정상·WHO“팬데믹 대비에 국제조약 필요” 공동 기고 발표…“백신·치료제 등 국제 협력 강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20여 개국 정상과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 간) 미래에 닥쳐올 팬데믹(전염병 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대응 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을 마 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정상과 WHO 사무총장 은 이날 발표한‘팬데믹 조약 관 련 정상 명의 공동 기고’ 에서“어 떤 정부나 다자 기구도 혼자서는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수 없다” 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면역은 글로벌 공공재이 며, 우리는 최대한 조속히 백신을 개발·생산하고, 보급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국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팬 데믹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새 로운 국제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 고 믿는다” 며 그 목표는“범정부 적, 전 사회적 접근을 통해 국가· 지역·글로벌 차원의 역량과 미
래의 팬데믹에 대한 회복력을 강 화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조약에는 ▲ 경보 체계, 데이터 공유, 연구, 백신·치료제·진단 기기·개인보호장비와 같은 공공 보건의료 대응책의 국제 협력 강 화 ▲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이 서로 연계돼 있다는‘원 헬스’ (One Health) 접근법의 인정 등 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팬데믹 조약으로 상 호 및 공동 책임, 투명성, 국제 체 제와 국제 규범 내 협력이 강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정상과 WHO 사무총장 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가 안전 해질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극명하고도 고통 스럽게 깨닫게 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우리의 연대는 우리 의 자녀들과 후손들을 보호하고, 미래의 팬데믹이 경제사회에 미
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우리의 유산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기고에는 문 대통령을 포 함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 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 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23개국 정 상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 임의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 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참 여했다. 이번 공동 기고는 테워드 로스 WHO 사무총장 주도로 진 행됐으며, 그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모범적 역할과 진단 기기 공급과 관련한 국제 기구와 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 대 통령의 참여를 요청했다. 공동 기고는 6개 유엔 공용어 및 참여국 언어로 번역됐으며, 언 어별 대표 언론에 게재됐다. 한국에서는 연합뉴스를 통해 게재됐고 영어는 타임지, 프랑스 어는 르 몽드, 스페인어는 엘 파이 스 등에 각각 게재됐다.
지하고, 상설적 감시기구로 부동 산거래분석원을 설치하겠다”며 투명·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복안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투기 목적의 토
지 거래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도 록 하고, 농지 취득 심사도 대폭 강화할 것” 이라며“투기자에 대 해서는 토지 보상에 불이익을 부 여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고말
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지금 은‘보상금 늘리기’적폐 행위 등 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못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참으로 부끄러운 일” 이라며“부동산 부 패를 청산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일대 혁신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국회도 개혁의 공동 주체가 돼 주시길 바란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부동산 정책만 큼은 국민들로부터 엄혹한 평가 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매도 매우 아프 다” 며“지금을 우리 정부가 부동 산 정책에 있어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달라” 고 주문 했다.
거 활용한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검찰은 법이 허용 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직 접 수사를 할 것” 이라며“부동산 부패 관련 송치 사건 및 검찰 자 체 첩보로 수집된 6대 중대범죄는 직접 수사하도록 하겠다” 고 설명 했다. 특히 정 총리는“투기 비리 공직자는 전원 구속수사를 원칙 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 이라며“이들이 취득한 범죄 수익은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전액 환수하겠다” 고 말했다. 검경 수사와는 별도로 국세청 은‘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꾸려 부동산 탈세에 대응한다. 국세청이 부동산 탈세 혐의자
에 대해 예외 없이 세무조사를 실 시하고, 전국 대규모 개발 예정지 역의 일정금액 이상 토지거래 관 련자들에 대해선 전원 검증한다 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투기대응 특별 금융대책반’ 을 구성해 부동산 불 법 대출 혐의 발견 시 수사 의뢰, 투기 관련자 자금 분석정보 전달 등 불법 자금의 부동산 시장 유입 차단에 나선다. 아울러 정부는 공직사회의 부 동산 부패 근절을 위해 ▲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 의무화 ▲ 부 동산 업무 공직자의 직무 관련 신 규 부동산 취득 제한 ▲ 부동산 거래 검사를 위한 부동산거래분
석원 출범 ▲ 국수본의 상시적 투 기행위 적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정 총리는“공직자들이 부동 산 투기로 얻은 부당이득은 최대 5배로 환수하고, 투기 목적 농지 는 강제 처분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또한 국회와 협조해 이해충돌 방지법을 신속히 제정하는 등 관 련 제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공직자와 공공기 관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 익을 추구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배신행위” 라며“정부는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부동산 부 패를 완전히 뿌리 뽑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리얼미터“윤석열 지지율, 첫 30% 대… 충청권서 3배 급등” 이재명 21% 주춤… 이낙연, 11.9%로 다시 하락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30%대에 올라섰 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 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천547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14명 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의 34.4%가 윤 전 총장을 꼽았다. 한달 전 같은 조사(15.5%)보다 18.9%포인트 뛰며 두배 이상으로 상승한 수치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다른 조 사에서 40%에 육박하기도 했지 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를 넘 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2%포인 트 내린 21.4%로 집계됐다. 3개월 만의 하락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 대위원장은 11.9%로 3.6%포인트 내렸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 (20.3%→45.8%), 대전·세종·충
청(12.2%→35.9%), 60대(23.2%→ 50.3%), 50대(15.5%→38.8%), 보 수층(26.5%→52.5%), 중도층 (17.3%→38.9%) 등에서 20%포인 트 이상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윤 전 총장 부친의 연고지 인 충청권에서 3배 가량 폭등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31.3% →27.0%), 서울(20.3%→16.1%), 60대(18.4%→12.4%), 보수층 (12.3%→7.1%), 중도층(21.0%→ 17.8%) 등에서 내렸지만 광주·
전라(24.6%→31.1%)와 진보층 (40.1%→42.3%)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 보는 대권 지지율이 4.5%로 1.3% 포인트 올랐다. 홍준표 무소속 의 원은 4.5%로 2.1%포인트 내렸다. 이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0%), 정세균 국무총리(1.7%),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5%), 임 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1.5%), 원희룡 제주지사(1.4%),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1.1%), 민주당 박 용진 의원(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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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3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수에즈 운하 7일만에 다시 열렸다… 사고 선박 부양후 이동 “대기 중인 선박 보내는데 3.5일” … 사고 선박 전면적 검사 예정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로 막 혔던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다시 열렸다. 운하의 물길을 막았 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 (Ever Given)호는 운하 한가운데 있는 넓은 공간인 그레이트비터 호로 이동 중이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29 일(현지시간)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 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SCA는“오사마 라비 청장이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를 발표했 다” 고 전했다. 운하 통항 서비스 업체인 레스 에이전시스도“SCA 직원들이 에 버 기븐호를 완전히 다시 물에 띄 우는 데 성공한 것은 엄청난 기 쁨” 이라며“배는 그레이트비터호 로 이동 중” 이라고 말했다. 선박 위치정보 제공 업체인 베 셀 파인더에 따르면 에버 기븐호 는 수로와 거의 평행한 상태로 그 레이트비터호 쪽으로 천천히 이
드슐테선박관리(BSM)도 이 선 박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BSM 은“오염이나 선박 손상은 없었 다” 며“사고 원인에 대한 초기 조 사에서 기계장치나 엔진 결함 가 능성은 없다” 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 테르담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의 에버 기븐호는 지난 23일 오전 수에즈 운하 중간에서 좌초했다. 길이 400m, 총톤수 22만4천t으 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에버 기븐호 의 사고로 그동안 운하의 양방향 좌초됐던 에버기븐호가 완전히 물에 뜬 모습 통항이 완전히 마비됐다. SCA측 과 선주인 일본의 쇼에이기센이 동 중이다. 현지 TV는 에버 기븐 호가 본격적인 항해 재개 전에 통 고용한 구난전문업체 스미트 샐 호가 자체 동력을 이용해 이동 중 상적인 항해의 위험을 견디고 안 비지(Smit Salvage)는 이후 사고 이라고 전했다. 전한 항해를 하기 위한 조건을 갖 선박의 선수 부분이 박혔던 제방 앞서 SCA는 이날 오전 에버 췄는지를 확인하는 ‘감항성’ 과 배 밑쪽을 파내 예인작업을 할 기븐호 선체 일부를 물에 띄웠으 (seaworthiness) 검사를 받게 된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며, 만조 때를 기다려 선박을 완전 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린은 또 선 라비 청장은 현지 TV에 출연 히 부양하는 시도를 할 계획이라 박에 실린 2만개에 육박하는 화물 해“그동안 사고로 대기 중이던 고 밝힌 바 있다. 컨테이너 처리 문제는 검사 이후 선박들을 통과시키는 데는 사흘 사고 선박을 빌려 사용하는 대 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나절가량이 소요될 것” 이라고 만 해운사 에버그린은 에버 기븐 선박의 기술관리 회사인 버나 말했다.
아시아 2세들, 베를린 도심서“인종차별 맞서 싸우자”집회 “추모하며 저항하자” “인종차 , 별이 끝날 때까지 맞서 싸우자” 아시아계 2세들이 28일(현지 시간) 독일의 수도 베를린 브란덴 부르크문 인근 주독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아시아계 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추라고 촉 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독일 아시아계 2세 네트워크 인‘ichbinkeinvirus(나는바이러 스가아니다).org’ , 댐(DAMN· 독일아시아이민자네트워크), 코 리엔테이션(Korientation·아시 아·독일적시점네트워크), 코리 아협의회, YEOJA매거진, 바프 넷(BAFNET·베를린아시아필 름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주최한 이 날 집회에는 500여 명이 참가
아시아계 2세들이 28일 독일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들을 애도하고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추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했다. 공동사회를 맡은 코리아협의
회 위안부 실무그룹 소속 활동가 인 베트남인 응우옌 투는 이날 성
미얀마 군경 무차별 총격에 사망자 500명 넘어… 어린이만 30여명 정치범지원연합“사망자 510명에 2천574명 구금”… 현지매체“어린이 30여명 사망”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규탄 하는 시위를 유혈진압하면서 지 금까지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숨 진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 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군 부의 무차별 총격 등 무자비한 진 압으로 인해 지금까지 510명의 사 망자가 발생했다. 또 구금된 시민은 2천574명에 달하며, 이중 37명은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라고 밝혔다. AAPP는 군경이 가택과 병원 에도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상자 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지금 까지 군경의 무자비한 학살로 500 여명이 숨졌고 2천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금까지 30여명의 어린 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노소 를 가리지 않는 군부의 무차별 학 살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 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미 얀마군의 날’ 인 지난 27일 하루에 만 100명이 넘게 숨졌는데, 이중 12명이 어린이였다. 다수의 어린이들은 시위 현장 에서 떨어져 집 근처에서 놀다가 목숨을 잃었다. 올해 11살의 소녀인 아예 미얏 뚜는 남동부 몬주(州)의 수도인 몰메인에 있는 집 앞에서 놀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 가족은‘헬로키티’그림과 색 연필, 장난감을 관에 넣고 소녀를 묻었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는 13세 남자 어린이 사이 와이얀이 이웃 집에서 놀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군인과 경찰을 피해 집으로 달아 나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지난 주 말에만 169명이 숨졌고 이중 14명 은 어린이였다. 간호사 틴자 헤인(20)은 몽유 와에서 총에 맞은 시민들을 돕다 가 숨졌다. 경찰관인 칫 린 뚜(21)는 지난 4일 시위대를 사살하라는 상관의 명령에 불복해 근무에서 이탈한 뒤 시위를 벌이다가 역시 목숨을 잃었다. 가족은“(그가) 시민들이 잘못한 게 없어서 총구를 겨눌 수 가 없다면서 경찰직을 그만둔 뒤 시위에 합류했다” 고 전했다.
바이든“너무나 충격적” … 미얀마군 집단학살에 서방국 경악 국제사회 무능 도마… 유니세프는‘젊은 세대 재앙적 대가’우려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 위자들을 상대로 미얀마 군부가 저지른 집단학살에 서방국가 지 도자들이 충격을 나타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 택이 있는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얀마 사태를“끔 찍하다” 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절대적으로 너무나 충격적” 이라며“내가 받아 온 보고를 토대로 볼 때 끔찍하게 도 많은 사람이 완전히 불필요한 이유로 살해됐다” 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군경이 민주화 시위자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실탄 사용을 비롯한 무차별적 무 력을 행사해 27일하루 동안 100명 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아기가 고무탄을 맞고 어린이가 실탄에 희생됐으며 다친 시위자의 몸에 불을 놓는 등 잔혹 행위가 발생하 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도 미얀마‘국 군의 날’ 에 군부가 저지른 대규모 유혈사태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
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자신들의 날에 자신들의 국민을 겨냥해 군부가 저지른 폭력 고조를 용납할 수 없 다” 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미얀마군은 어제 를 기념하기는커녕 공포와 수치 의 날로 만들었다” 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한국 등 12개국의 합참의장은 전날 매우 이례적인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 마군이 군대의 명예를 실추시켰 다고 비판했다. 이들 군부 지도자 는“전문적인 군대는 행위의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자신이 섬기는 국민을 해치지 않고 보호할 책임 이 있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우리는 미얀마군이 폭 력을 멈추고 자신들의 행동 때문 에 상실한 미얀마 국민의 존중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기를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지구촌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주도하는 국제질 서의 무능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
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미얀마 군부를 겨냥한 각종 제재를 쏟아내고 있 으나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유 혈사태는 오히려 점점 악화하고 있다.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 셔널은“미얀마군이 학살로 위기 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며“국제사 회 행동부재의 비용이 시신들의 수에서 측정된다” 고 지적했다. 유엔의 특별기구인 유엔아동 기금(유니세프)은 미얀마 군부가 자행하는 폭력 때문에 미얀마 젊 은 세대가 재앙적 대가를 치를 것 이라고 강조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는“미얀마군이 어린이를 보호하 기는커녕 어린이를 대상으로 포 함한 무차별 살육을 저지른 데 너 무 놀랐다” 고 말했다. 포어 총재는“폭력의 즉각적 악영향에 더해 미얀마 어린이들 이 장기적으로 이번 위기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가 재앙적일 수 있 다” 고 덧붙였다.
명에서“우리는 독일내 아시아계 소수자로서 지난 16일 미국 애틀 랜타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주의적 총격 희생자 8명을 애도하고, 이 에 저항하는 의미에서 오늘 이곳 에 결집했다” 고 말했다. 그는“희생자 중 6명은 아시아 계 여성이었다. 이는 단순한 증오 범죄가 아니라 백인우월주의, 인 종차별주의, 여성혐오와 자본주 의의 증상” 이라며“우리가 아시 아계 여성을 과도하게 성적 대상 화를 하는 사회에 살기 때문에 이 들은 살해당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우리는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의 희생양이 되 기를 거부한다” 면서“우리는 흑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2천 823만명, 사망 280만명 넘어
인을 비롯해 다른 유색인종과 연 대해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주 의가 끝날 때까지 단결해 싸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아시아계 2 세 예술가들의 노래와 랩 공연이 이어졌다. 지나 쉰들러 코리엔테이션 프 로젝트 매니저는 이날 발언에서 “애틀랜타에서 살해당한 한국인 과 중국인 이민 여성들은 고령에 도 가족들을 위해 힘들게 일한 여 성들” 이라며“이들은 우리의 인 정과 존경을 받을만하다. 우리는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편히 쉬시 라” 고 말했다. 그는“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에 빗댄 도널드 트 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 로 독일에서도 아시아인들을 코 로나19 팬데믹의 속죄양으로 만 드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이는
아시아인에 대한 공격과 차별을 상징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면 서“실제로 아시아인에 대한 공개 적인 공격과 차별사례는 급격히 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우리는 독일 내 우 리의 미래와 안전, 평등한 대우를 위해 싸워야 한다” 면서“인종차 별주의자들이 더는 어떤 차원에 서도 정당화될 수 없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 고 강조 했다.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지난주 소녀상 앞 추모집회에 이어 오늘 이렇게 모 이다니 감격스럽고, 앞으로 아시 아인을 비롯해 인종차별을 당하 는 모든 이들이 앞으로 한목소리 를 낼 수 있게 돼 힘이 솟는다” 면 서“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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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30, 2021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독자 시단(詩壇)]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낙동강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48> 이종길 <Bernardsville, NJ 거주 독자>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 … 어찌 곧은길만 있었으랴/ 산이나 언덕 만나면 굽이지고/ 돌뿌리에 부딪히면 흩어지고/ 나룻배 사공과는 주거니 받거니 노닐다가/ 어느새 구포다리 까지 흘러온 것이지 … ”
어찌 곧은길만 있었으랴 산이나 언덕 만나면 굽이지고 돌뿌리에 부딪히면 흩어지고 나룻배 사공과는 주거니 받거니 노닐다가 어느새 구포다리 까지 흘러온 것이지 낙동강 칠백리 지나온 어느 고을 샛강도 만났었고 빨래 나온 처녀의 하얀 손도 잡아봤다 파도 소리 어렴풋이 들리는 여기 낙동강 구포다리에서 오늘밤은 달고 하얀 다리기둥에 촛불을 켠다 여든한개 Happy Birthday To You ! 낙동강은 흘러라 지치도록 흘러라
“Yes and a living one, because the success rate with cadaver kidneys is dismal. I have promptly registered with the National Kidney Donation Hotline giving his MHC,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There are many ahead of us but we may get lucky and find candidates with MHC 5 or 6. In case a match is found, we want to fly out to that person immediately with John and my assistants to perform the double surgery with donor and recipient side by side to zero out deterioration of the donor kidney. Currently, especially with cadaver donors, the organs are cold packed for transfer but I am sure that causes a lot of damage.” “Okay, we are on our way and will be there in about 10 hours. If a donor is located, meet us at the private airplane terminal, Honolulu International, with the patient, so we can fly out directly. Otherwise, have a bus pick us up and take us straight to the Tower. I assume the residential units are ready for occupancy.” “Yes, thanks to Seiji riding herd on the Global crew round the clock to get the place ready for your Uzbek relatives. The floors below the 39th where John and his family are installed are assigned to them, one corner unit to each family, Ina Yoon counting as one. Even the most populous family, Yoogyung with 5, will fit easily into the 5,000square foot 5-bedroom, 5-bath, flow-through central kitchen, dining, living, and powder room space. They are quite opulent and I wouldn’ t mind living there myself.” “Do so by all means,”Stella said.“It would be nice to be close by.” “Okay, I’ ll discuss it with Tom.” “Is Seiji still in Honolulu?” “No, he went back to Tokyo to take care of some business.” “Don’t disclose our ETA to the press,” Peter warned.“We’ ll deal with them later.” “Okay. See you soon.”
“그래. 그리고 산 사람이라야 해. 시신 신장 성공률 은 아주 낮아. 전 국 신장기증 긴급 직통전화에 존의 MHC, 주 조직 적 합 복합체를 알려 주고 등록해 놨어. 우리 앞에 기다리 는 사람이 많지만 재수 좋게 MHC 5 나 6이 되는 사람 박태영(Ty Pak) 이 걸리기를 바래. <영문학자, 전 교수, 부합되는 사람이 뉴저지 노우드 거주> 발견되면 존과 내 조수들을 데리고 비행기로 가서 기증 신장의 퇴폐를 없애기 위해 기증자와 수혜자를 나란히 두고 이중 수 술을 할 거야. 현재 특히 시신 기증의 경우 조직을 냉 장하여 수송하는데 그러면 손상이 무척 클 거야.” “그래 지금 가는 길이니 거기 한 10시간 후 도착할 거야. 기증자가 발견되면, 호노루루 국제공항사 비행 터미널로 와서 우리를 만나 곧장 이륙하도록 해. 안 그 러면 버스로 우리를 데리고 바로 타워로 가도록 해. 아 파트들 입주 가능하지.” “응. 세이지 씨가 너희 우즈벡 친척들 맞도록 완공 하려고 글로벌 직원들을 24시간 족친 덕분에. 존과 그 가족이 있는 39층 밑으로 가족당 귀퉁이 아파트 하나 씩 배정되었어. 인아씨는 한 가족으로 치고. 다섯 사람 으로 제일 식구가 많은 육영네도 침실 다섯, 욕실 다 섯, 툭터진 중앙 부엌, 식당, 거실, 손님 화장실이 있는 140평 아파트가 충분할 거야. 아주 화려해. 나도 그런 데 살았으면 좋겠어.” “제발 그렇게 해”스텔라가 말했다.“가까이 있으면 좋지.” “그래. 톰하고 얘기해 볼게.” “세이지 씨가 아직도 호노루루에 있어?” “아니. 무슨 사업상 용무가 있다며 동경에 돌아갔 어.” “우리 도착시간을 신문에 내지 마”피터가 경고했 다.“그들하고 나중에 얘기 할 거야.” “그래. 그럼 곧 봐.” [제4부. 제20장. 브라디보스톡 끝]
연합시론
대화 여지 남겨놓은 북한과 미국, 도발·제재 악순환 말고 협상으로 풀어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하루 만에 이를 공식 확인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국방 과학원이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 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 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개량형 고체연료 발동기’,‘변칙적인 궤도 특성’ 등을 언급했다.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 량형을 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 는 내용이다. 미사일 성능을 지속 해서 높이며 대미 압박 강도를 키 워가는 행보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 사 현장을 참관하지는 않았다고 한다.“군사적 위협 억제”등으로 발사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미국 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군사력 시위로 상대를 압박 하며 떠보기를 하면서도 일정 부 분 수위 조절을 하는 모양새라면 국제 제재를 무시한 도발 국면에 서도 그나마 여지를 둔 행보가 아 닌가 싶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예정 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강한 경고음을 냈다. 지난 1월 취임 후 북한 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비교적 정리된 형태로 언급한 것 은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바 이든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발사 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상응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 메시 지를 발신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대북 경고로만 일관하진 않았다. 최종 결과는 비핵화가 돼야 한다는 전 제 아래 북한과의 외교에 나설 준 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동맹국과 협의하면서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며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북 정책 검토 작업을 언급하면 서도 세부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
북한은 3월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26일‘신형전술유도 탄’ 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평양 노동신문에 게재된 탄도 미사일 발사 광경과 발사 성공 을 기뻐하는 북한군 고위층.
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응에는 추가 도발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대화로 풀자는 제안이 담긴 셈이다. 북한 탄도미사일 제재 주체인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요청에 따 라 26일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를 소집했다. 안보리 회의가 아니라 산하 대북제재위 소집이라는 점 은 이번 대처의 특이점이라고 한 다. 이는 과거와 비교해 신중한 대응이라는 외신 해석이 나온다. 대사급이 참석하는 안보리 공식 회의보다는 상대적으로 직위가 낮은 외교관이 모이는 제재위 회 의가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 다. 미국이 북한에 외교적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신호를 보 내려는 움직임 중 하나일 수 있 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도‘외교적 관여’ 가 평화와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자칫하면 한반도의 군 사적 긴장이 고조 일변도로 치달 을 수 있는 현 상황에 비춰 새롭 지는 않더라도 새삼 되새길만한 조언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긴장 고조와 완화를 거듭하며 이
러저러한 협상 틀이 가동됐고 도 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 시기에 는 북미 정상 간 직접 담판 방식 도 선보였지만 결국 성과를 내진 못했다. 난해하기 짝이 없는 고차 방정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 장 뚜렷한 진전을 보기 어렵다면 상황 악화를 막는 노력이 매우 중 요하다. 북한이 주변국을 위협하는 군 사 도발을 추가로 일으킨다면 이 는 북한에 더 손실일 뿐이다. 북 한은‘외교’ 에 더 방점을 찍고 바 이든 대통령의 첫 대북 반응을 받 아들이길 바란다. 미국에도 열린 자세가 요구된 다. 북한이 주장하는 이른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관련해 북한 에 유연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 다. 북미는 무력 시위와 제재 강 화라는 악순환에 다시 빠지지 말 고 인내심을 갖고 대화의 물꼬를 터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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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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