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32호> www.newyorkilbo.com
Friday, March 31,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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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기상 받겠다” 추신수, 부활 의지 다졌다
추신수
추신수(35·텍사스 레 인저스)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부활 의지를 다졌다. 추신수는 30일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 에 실린 인터뷰에서“ ‘올 해의 아메리칸리그 재기 상’ (AL Comeback Player) 을 받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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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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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르브론 제임스, 샤킬 오닐 제치고 NBA 통산 득점 7위 휴스턴, 한 시즌 팀 최다 3점슛 신기록 작성 ‘킹’르브론 제 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샤 킬 오닐(은퇴)을 제 치고 미국프로농구 (NBA) 통산 득점 7 위로 올라섰다. 제임스는 3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의 유나이티드 센 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 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26점 을 넣었다. 2003-2004시즌 데뷔 후 14시즌 동 안 개인 통산 2만8천599득점을 기록한 제임스는‘공룡 센터’ 로 한 시대를 풍 미했던 오닐의 2만8천596점을 넘어섰 다. 지난 시즌까지 제임스의 통산 득점 은 2만6천833점으로 11위였지만 올 시 즌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고, 지난해 12월 21일 모지스 멀론(2만7천409 점·은퇴)을 제치고 통산 득점 8위가 된 지 3개월여 만에 한 계단 더 올라섰 다. 제임스는 그러나 팀의 3연패를 막 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닐의 기록에 23 점 모자랐던 제임스는 2쿼터까지 19점 을 넣으며 순항했고, 팀도 50-41로 앞 섰다. 그러나 제임스는 3쿼터에 2득점에 그쳤고, 팀이 66-64로 앞선 3분 11초 를 남기고 데런 윌리엄스와 교체돼 나 갔다. 제임스는 71-78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다시 코트에 투입돼 7분 28 초를 남기고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2점 을 추가했다. 이어 4분 28초를 남기고 역습 과정 에서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첫 시도에 성공하며 7위로 올라섰다. 제임스는 이후 자유투로만 2점을 추가했을 뿐 필드골을 넣지 못했고, 클 리블랜드는 93-99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달 16경기에서 6승 10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슈퍼루키’박성현, 1R 선두권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1타차 공동 2위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투어 ‘슈퍼루키’ 박성현(24)이 시즌 첫 메이 저대회 ANA 인스퍼레이 션 첫날 선두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장면
클리블랜드가 제임스 복귀 후 한 달에 두자릿 수 패배를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스턴 로키츠는 오리건주 모다 센 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 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시즌 NBA 팀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제임스 하든이 1쿼터 10초를 남기 고 올 시즌 팀의 1천78번째 3점슛을 성 공하면서, 휴스턴은 지난 시즌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의 3점슛 기록을 뛰어 넘었다. 휴스턴은 하든을 포함해 에릭 고든
과 라이언 앤더슨 등 3명이 리그 3점슛 톱10 안에 들어있고, 지난해 10월 29일 부터 27경기 연속 두자릿 수 팀 3점슛 을 성공해 NBA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 다. 휴스턴은 그러나 이날 포틀랜드에 107-117로 패했다. 휴스턴은 85-96 으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2분 28초를 남기고 105-105 동점까지 따라잡았 다. 그러나 이후 2득점하는 동안 12점 이나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LA 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스를 124-118로 격파, 피닉스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
강성훈, 셸 휴스턴 오픈 1R 단독 2위‘첫 우승 도전’ 강성훈(30) 이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 픈 첫날 단독 2 위에 올라 생 애 첫 우승 기 대를 높였다. 강성훈은 30일 텍사스 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 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단독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파울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쳤다. 강성훈은 드라이버샷 비거리(291야 드)와 정확도(85.71%), 그린 적중률 (83.33%)에서 모두 쾌조의 컨디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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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1.2m 파 퍼트를 놓쳐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전반 9개 홀에서는 3번 홀(파4)부터 6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 아내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을 버디로 시 작하는 등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2011년 처음 PGA 투어에 뛰어들어 아직 우승이 없는 강성훈에게 이번 대 회는 정상에 오를 좋은 기회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 먼트 직전에 열리는 탓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다. 2011년 10월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 워크 호스피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
한 것이 강성훈의 PGA 투어 최고 성적 이다. 스튜어트 싱크(미국), 카일 스탠리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1 타 차(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를 이 뤘다. ‘텍사스 보이’조던 스피스(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텍사스에서 나고 자란 스피스는 고향 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 고 있다. 최경주(47)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 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44위를 차지했다. 김민휘(25)는 공동 66위(1언더파 71 타)에 올랐고, 노승열(26)은 공동 99위 (1오버파 73타), 김시우(22)는 공동 131 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권에 나섰다. 박성현은 30일 캘리포니아 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 어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나선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장타를 치는 내게 코스가 맞는다” 던 장담대로였다. 박성현은 지난해 초 청 선수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6 위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29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터트렸고 단 4번만 그린을 놓치는 등 아이언샷 정확도도 높았다. 노보기 플레이가 말해주듯 쇼트게 임과 그린 플레이도 무난했다. 아쉬운 점은 파 5홀 4개에서 단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3, 4라운드에서 승 부처가 될 18번 홀(파5)에서도 파에 그 쳤다. 박성현은“코스가 달라진 게 없었 다.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 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우승 없이도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
박성현
상금 1위 유소연ᆞ‘홀인원’ 기록한 여고생 성은정도 4언더파 강풍으로 대회 순연… 선수 절반 경기 마치지 못해 해 상금랭킹 1위와 세계랭킹 3위를 꿰 185야드짜리 난도 높은 홀에서 6번 찬 유소연(27)도 4언더파 68타를 적어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내며 우승 갈증 해소에 시동을 걸었다. 빨려 들어갔다. 이 대회에서 홀인원이 안정된 플레이가 강점인 유소연은 나온 것은 5년 만이다. 그러나 이날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메이저대회 기 2개를 적어내는 다소 어수선한 경기 에서 잡아낸 성은정은“볼이 홀에 들어 를 치렀다. 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동반자가 장기인 아이언샷이 다소 흔들렸지 ‘홀인원이다’ 라고 소리쳐 알게 됐다. 만 약점이던 퍼트가 잘 떨어졌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고 홀인원 순간 유소연은“시동이 늦게 걸리는 편인 을 떠올렸다. 데 이번엔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내서 보기 2개를 곁들였지만, 버디 4개를 자신감을 얻었다” 면서“ 이상하게 들 잡아낸 성은정은“오늘 스코어는 잊고 리겠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보니 샷이 매홀 파를 목표로 치겠다” 고 말했다. 좀 날카로운 맛은 없었다. 남은 사흘 동 신지은(25)이 3언더파 69타로 상위 안 점점 나아지리라 기대한다” 고 말했 권에 진입했고 장하나(25)는 2언더파 다. 70타를 쳐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출발부터 샷이 왼쪽으로 날아가는 이미림(27), 허 바람에 고민하던 유소연은 스윙 코치 미정(28), 그리고 캐머런 매코믹의 지도 아래 볼끝이 왼 한국여자프로골 쪽으로 살짝 휘는 드로 구질로 바꾸는 프투어 대표로 출 작업을 하고 있다. 전한 고진영(22) 한국 여자골프 차세대 여왕을 노리 도 2언더파 70타 는 여고생 기대주 성은정(18)도 폭발했 로 상위권 진입의 다. 디딤돌을 놨다. 박성현, 유소연과 똑같은 68타를 친 대회는 강풍으 성은정은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 로 차질을 빚었 운을 누렸다. 다.
현지 시간 오후 4시께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 렵게 되자 경기위원회는 경기를 중단 하고 다음 날로 순연했다. 50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다 마치 지 못해 2라운드에 앞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감수하게 됐 다. 타이틀 방어와 세계랭킹 1위를 지 켜야 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개 홀 동안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 경기 중단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박인비(29)는 8번째홀까지 1타를 줄 이다 경기를 중단했고 이보미(29)는 9 번홀까지 1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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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활·박병호 재기 황재균 도전 기대하세요… ML 4월 3일 개막
‘꿈의 무대’메이저리그 개막이 사 흘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는 4월 2일 개막한다. 개 막일에는 3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중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와 오승환(35)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의 맞대결이다. 작년 우승팀인 컵스가 올해에는 어 떤 모습을 보여줄지와 더불어‘끝판 대 장’ 으로 불리는 오승환이 마무리로 등 판할지 관심을 끈다. 오승환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세인트루이스 구 단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 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큰 기대 속에 시즌을 출발한다. 지난해 250만 달러(약 28억원)에 이 어 올해 275만 달러(약 31억원)의 기본 연봉을 받는 오승환은 올 시즌 후 프리 에이전트(FA)가 된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서 6승 3 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 했다. 지난해 수준의 성적만 유지하면 연평균 1천만 달러(약 112억원) 안팎의 대형 계약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다.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괴물’류현 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4월 8 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 고대했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타디움 홈 개막 4연전 뒤 벌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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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대수비로 홈팬에 첫인사 김현수는 대타로 볼넷 추가… 오승환 1이닝 삼자범퇴 황재균(3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의 홈팬들에게 1루 대수비로 첫인사 했다. 황재균은 30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 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오클 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소속팀이 3-0으로 앞서 8회 초 1루 대수비로 출 전해 2이닝을 뛰었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 주 에서 시범경기를 치러온 팀이 정규시 즌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로 돌 아오면서 황재균도 홈 구장인 AT&T 파크에서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 들과 샌프란시스코까지 동행했다. 끝내기안타를 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황재균은 이날은 아쉽게도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6(45타수 16안타)에 5홈런 15타점 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황재균의 주 포지션인 3루에 는 주전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선발 출 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그대로 샌프란시스코의 30 승리로 끝났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대타 로 나와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다만 한 차례 볼넷을 골라 3경기 연 속 출루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가 좌완 맷 보이드를 선 발로 내세우자 왼손 타자 김현수는 역 시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상대 우완 애니발 산체스 가 마운드를 지킨 6회말 선두타자 조이 리카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해 3루 파 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 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후속타자 크 리스 디커슨의 좌월 투런포 덕에 시범 경기 3번째 득점도 올렸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1(59 타수 1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은 마이너리그팀과 경
기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산하 트리플A팀 멤피스 레드버즈와 경기에서 7-0으로 앞선 2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 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9-3으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4월 1일 구단 산하 더블A팀인 스프링필드 와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 스와 홈경기로 2017시즌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다섯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4.50(6이닝 3실점)에 7탈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31)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탬파베이 레이 스와 6-6으로 비겼다.
류현진 초반 일정‘산 넘어 산’… 로키산맥 넘으면 컵스 류현진
오승환, 개막전 출격 준비… 추신수·김현수,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 돌입 어지는 첫 원정경기다. 다저스는 클레 이턴 커쇼-마에다 겐타-리치 힐-브 랜던 매카시-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 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닷새를 쉰 4월 14일에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컵스를 상대한다. 2015년 왼쪽 어깨, 2016년 왼쪽 팔 꿈치를 잇달아 수술한 류현진은 시범 경기에서 4차례 선발 등판해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삼진 12개를 뺏는 동안 볼넷은 1개 만 내주는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직구 최고 시속도 148㎞로 나쁘지 않았다. 복귀전 장소가‘투수들의 무덤’ 인 고지대 쿠어스필드라는 게 우려스럽지 만 2014년 6월 7일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올 해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꿈꾸고, 지 난해 플래툰의 굴레에 갇힌 김현수 (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붙박이 활 약을 노린다. 추신수는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명 단(DL)에 오른 탓에 48경기 출전에 그 쳤다. 잦은 부상 탓에 올해에는 지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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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전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추신수는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부 상 방지가 중요하다. 김현수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좌 완 상대 성적이 18타수 무안타였다. 기 회도 많지 않았을뿐더러 이를 살리지 못하면서 플래툰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좌완 을 상대로 0.375(8타수 3안타)를 기록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 그 2년 차를 맞는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플래툰 시스템을 극복하고 주전 좌익 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승환, 류현진, 추신수, 김현수가 개막 25인 로스터를 확정한 것에 반해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시범 경기의 눈부신 활약에도 개막 로스터 에서 배제됐다. 지난 시즌 빠른 공에 약점이 뚜렷하 다는 지적을 받고 올해는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나선 박병호는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 상을 심었다. 박병호는 40타석 이상 들어선 팀 내 타자 중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싹쓸이
했으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까지 박병호 의 뜻밖의 마이너행에 의아함을 감추 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박병호는“아쉬운 소식이지 만 실망하지 않는다. 내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 며 마음을 빠르게 추슬렀다. 박 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도 시범경기 때 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빅리그 재 진입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 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 역시 시범경기에서의 놀라운 활약 에도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맞을 것으로 전망된 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워낙 활약이 좋았고, 구단 안팎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시즌 중 빅리그의 부름을 받 을 것이 확실시된다. 음주 뺑소니 사고 탓에 취업비자를 받지 못한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 리츠)는‘제한선수 명단’ 에 이름을 올 린 채 국내에서 개막전을 맞을 전망이 다. 현재로썬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 시 점을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두 번의 수술과 2년간의 재활을 이 겨내고 메이저리그(MLB) 선발 로테이 션에 진입한 류현진(30·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의 2017시즌 첫 번째 과제는 ‘생존’ 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서‘건강한 류현 진’ 의 진가를 다시 보여주는 데 성공한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5선발은 성적 부진이나 팀의 유망 주 육성 정책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언 제든 로테이션에서 빠질 우려가 있다. 그래서 류현진의 시즌 초반 활약이 중요한데, 일정이 만만치 않다. 첫 번째 고비는 정규시즌 첫 등판이
ESPN이 공개한 구장별 득점 분포 예정된 다음 달 8일(한국시간) 콜로라 도 로키스전이다. ‘파크 팩터’ 에 따르면, 쿠어스 필드의 방문 경기로 치를 콜로라도전은 상 득점 기댓값은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대 홈 구장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 36.8% 높다. 스 필드에서 열린다. 홈런(26.5%), 안타(23.1%), 2루타 로키산맥 자락에 자리한 쿠어스 필 (40.5%), 3루타(39%) 모두 평균보다 많 드는 여러모로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 이 나왔다. 이제 막 부상을 털고 복귀한 류현진 이다. 공기가 희박하다 보니 공기 마찰로 에게 쿠어스 필드 등판은 부담스러울 변화를 일으키는 변화구는 밋밋해지기 수 있지만, 성적이 나쁘진 않았다. 류현진은 2014년 6월 7일 쿠어스 일쑤고, 투수는 제구에 애를 먹는다. 게다가 타자가 친공은 다른 구장보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다 훨씬 멀리 날아가 장타로 이어지기 8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 다. 일쑤다.
추신수 부활 의지“올해의 재기상 받겠다” <B1면에서 계속> 그는“건강하기만 하다면 해낼 자신 이 있다” 고 강조했다. MLB닷컴은“텍사스는 다르빗슈 유 가 구단 사상 최초로 아메리칸리그 최 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지난 시즌 부상 탓에 48경기밖에 뛰지 못한 추신 수가 올해의 재기상을 받는다면 텍사 스에는 똑같이 큰 상이 될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신수는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난해 타율 0.242에 7홈런 17타
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399를 기록 서“하지만 지금은 시즌이 끝날 때를 하는 데 그쳤다. 추신수가 빅리그 통산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오늘, 그리고 타율 0.280에 출루율 0.381, 장타율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 생각한다” 고말 0.452의 성적을 낸 것을 고려하면 제 했다. 그는“누구도 올해가 끝날 때 어 몫을 못한 해였다. 추신수의 통산 성적 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다” 면서 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162경기를 다 “그래서 나는 멀리 내다보지 않고 하루 뛴다고 가정하면 평균 20홈런을 치고 하루 내 몸에만 신경 쓴다” 고 덧붙였 78타점 93득점을 올릴 수 있는 계산이 다. MLB닷컴은 추신수와 함께 마이클 선다. MLB닷컴은“추신수가 올해 그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 숫자(20홈런 78타점 93득점) 이상의 성 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파 적을 낸다면 틀림없이 재기상 후보가 블로 산도발(보스턴 레드삭스), 맷 할러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는“나 데이(뉴욕 양키스) 등을 아메리칸리그 는 언제나 성공적인 시즌을 꿈꾼다” 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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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2017년 3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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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내주 마라라고서 첫 대좌
“매우 어려운 회담될 것”
백악관·中 공식발표… 북핵·사드 담판 결과 주목
트럼프, 시진핑 만남 앞두고 기선제압
세계 양대 대국(G2)이자 라이 가 추진 중인‘국경세’도입과 환 벌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미국 율 문제도 민감한 주요 쟁점이 의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만남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을 갖는다. 아울러 중국의‘하나의 중국 세계에서‘가장 강한 두 남 (One China)’원칙과 관련한 미 자’ 의 만남은 북한 핵 문제와 남 국의 대(對) 대만 외교 정책, 남중 중국해 영해 분쟁을 포함한 아시 국해 인접 국가들과 중국과의 영 아 안보 향배와 글로벌 무역 정 해 분쟁도 이번 회담에서 상당히 책 등을 가늠할 이정표가 될 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 망이어서 세계인의 시선이 이번 다. 대좌에 쏠리고 있다. 백악관은“두 정상은 국제적,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30일 지역적 이슈들, 그리고 상호 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심이 있는 양자 이슈들에 대해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의견을 나눌 것” 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음 달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州)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 대선 기간 중국이“미국인의 일 조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 자리를 빼앗아 갔다” 고 비판했 표했다. 고, 당선 시 중국산 제품에 45% 중국 외교부가 먼저 루캉 대 마라라고로 초청한 것은 지난달 사는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 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압박하고 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媛) 여사의 방미 첫날 이들 내외 취임 100일 안에 중국을‘환율조 미국 방문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 에 이어 시 주석이 두 번째다. 를 상대로 공식 만찬을 베풀 예 작국’ 으로 지정하겠다고 경고한 상회담 사실을 발표했고, 몇 시 그러나 아베 총리는 워싱턴 정이다. 바 있다. 간 뒤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DC를 먼저 방문해 백악관에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또 당선인 시절 차이잉원 대 이를 공식 확인했다. 정상회담을 하고 마라라고로 내 북한 핵 문제, 그중에서도 북한 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는가 하 이는 초청자인 미국 측이 중 려간 만큼, 시 주석은 마라라고 의 핵과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면,‘하나의 중국’원칙에 얽매이 국을 예우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첫 외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 지 않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 두 정상의 첫 대면 장소로 정 정상으로 기록된다. 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가 최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해진 마라라고 리조트는 부동산 아베 총리는 당시 마라라고에 우선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 취임 이후에는 시 주석의 취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의 소유로 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 다. 임 축전에 침묵하다가 20일이 지 일종의‘사설 백악관’ 이다. 을 했지만, 시 주석의 경우 최근 중국은 최근 미국이 한국 내 나서야 첫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른바‘홈 그라운드’ 로 라이 ‘반(反)부패 드라이브’ 를 걸고 공 사드 배치를 확정하자 한국을 상 한동안 중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 벌을 불러들인 셈이다. 날씨가 무원에 한해 골프 금지령을 내리 대로 무역 분야를 포함한 전방위 보를 이어왔다. 추워지면 자주 마라라고를 방문 면서 중국 내 골프장들이 대거 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시 주석 해 주요 업무를 처리하고 골프도 폐쇄될 위기에 처한 만큼 라운딩 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과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며 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마라라고 을 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속해서 제 ‘하나의 중국’정책을 지지한다 를‘겨울 백악관’ 으로 부른다. 실린다. 기하고 중국을‘환율 조작국’ 으 고 밝혀, 냉랭했던 양국 관계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 로 규정해온 만큼, 트럼프 정부 다소 훈풍을 불어넣었다.
무역ᆞ환율ᆞ남중국해 등 쟁점 산적
트럼프‘피난처 도시’지원 중단도 법정行… 시애틀 소송제기 하와이법원은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무기한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행정명령에 이어 ‘피난처 도시’재정지원 중단도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은 29 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발표한 피 난처 도시 재정지원 중단 방침이 수정헌법 10조에 위배된다며 소 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수정헌 법 10조는 연방정부 정책을 지방 정부에 강요하지 못하도록 규정
한다.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 는 연방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거 부하고 불법 체류 이민들을 보호 하는 도시들을 말한다. 세션스 장관은 불법 체류자 체포 및 구 금에 비협조적인 지방 정부에 연 방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머리 시장은“시애틀은 백악 관이나 행정부의 괴롭힘에 굴복 하지 않을 것” 이라며 트럼프 대 통령의 위헌적인 명령에 맞서 소
송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법은 우리 편’ 이라고 말한 그는“연방정부는 우리 경찰들이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도록 강요 할 수 없으며, 이민자들에게 등 을 돌리도록 하는 데 연방예산을 쓸 수도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 다. 전날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보스턴,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대도시 시장들도 피난처 도 시 재정지원 중단 방침을 맹렬하
게 비난하며, 일부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을 이를 실행에 옮긴 첫 도시이다. 이날 워싱턴에서는 미국 전역 에서 모인 시장들과 경찰서장들 이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을 만나 피난처 도시 재정지원 중단 이 가져올 부작용을 우려했다. 이들은“겁에 질린 이민자들 이 범죄 신고를 두려워하고 있으 며, 범죄율이 치솟을 우려가 있 다” 며, 지방 정부는 이민자의 상 태를 연방정부에 보고할 법적 의 무가 없는데 무슨 근거로 재정지 원을 중단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만남이 쉽지 않으리라고 내다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위 터에“다음 주 중국과의 만남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 이라며 “우리에게 거대한 무역 적자와 일자리 손실이 더는 있을 수 없 다” 고 올렸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 국에서 생산하는 자국 업체들을 염두에 두고“미국 기업들은 다 른 대안을 살펴볼 준비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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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지폐
“무역ᆞ일자리 손실 안돼”… 중국 생산 美기업에 “대안 준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백악관과 중국 정부는 내달 6 ∼7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 팜비 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 인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 하면서“우리 두 나라의 이익을 좌우하는 것은 시장” 이라며“단 순히 공정한 분배를 추구할 게 아니라 상호 이익을 키우려면 양 국이 협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터 중국과의 무역 불 균형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하고 중국을‘환율 조작국’ 으로 규정 했다.
그는 중국이“미국인의 일자 리를 빼앗아 갔다” 고 비판했고, 당선 시 중국산 제품에 4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도 압박해왔 다. 또 미국은 중국이 북한 핵 문 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 으면 북한과 거래한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세컨더리 보이콧’ 에 나서겠다고 압박해 중국의 심기 를 불편하게 했다. 이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 한 핵 문제와 더불어 무역 불균 형과 환율 문제, 트럼프 행정부 가 추진하는‘국경세’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이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중
국의 사정을 봐주지 않으리라고 예고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도 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대해 트럼 프 행정부는 인내심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에서‘중국 역할론’ 을 거론할 가 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 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정 상회담이“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직접 관계를 발전시킬 기 회” 라면서“(두 정상이) 몇 차례 전화통화를 했으나 남중국해, 무 역, 북한 등 논의해야 할 큰 문제 들이 있으며, 우리가 중국과 함 께 해내야 할 일이 많다” 고 말했 다.
“화마가 삼킨 도로”… 애틀랜타 고속도로 일부 화재로 붕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 를 지나는 85번 주간(州間) 고속 도로 일부가 30일(현지시간) 화 재로 붕괴됐다고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6시 30분 (동부시간)께 애틀랜타 피드몬트 도로 인근 I-85 구간에서 발생 했다. 불은 다리 아래서부터 타 고 올라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30여 분 이상 지속됐으며, 이 과 정에서 도로 일부 구간이 붕괴했 다. 화재가 발생하자 애틀랜타 소 방국은 85번 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운전자들의 진입을 막 았다. 애틀랜타 소방국의 코르테 스 스태포드는“현재 도로 위의
화재에 도로가 붕괴되는 장면
화재는 진화됐다” 고 말했다. 카 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도 트위터 계정에서“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서“현 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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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셔널/경제
FRIDAY, MARCH 31, 2017
“지구온난화, 인류에 큰 위기” “생물 대이동 불러 일으킬 것”경고 지구온난화가 빙하기 이후 최 대의 생물 대이동을 불러 생태계 와 인간의 삶에 큰 위기가 우려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세계 40여 개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해 국제학 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기후변 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재분배’ 논문에서 제기됐다. 31일 해당 논문에 따르면 온 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기온의 상승은 물론 해수면 상 승, 바다 산성화, 가뭄·홍수의 빈발 등을 불러오면서 2만5천여 년 전 빙하기 절정 이후 최대의 생물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생물 대이동의 핵심은 수많은
추위가 찾아온 23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농원에서 농장주 부부가 아 열대 과일인 한라봉을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구온난화가 진행되 며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던 아열대 과채류가 중부지방에서도 재배 되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들이 주던 혜택마저 줄고 있다. 강가나 늪지에서 자라는 열대 나 무인 맹그로브는 폭풍우를 막아 주고, 어류의 서식지 역할을 한 다. 더 따뜻해진 호주 해역은 열 대어의 유입으로 해초 숲이 황폐 해져 중요한 바닷가재 산업이 위 협받고 있다. 생물의 대이동이 지구온난화 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 북반구 숲에서 나무좀이 북쪽 으로 확산하면서 더 따뜻해지고 건조해진 기후와 맞물리자, 심각 한 해충의 확산과 나무의 죽음, 빈번한 산불 발생을 불러오고 있 다. 산불이 자주 일어나면 이산 화탄소는 더 많이 배출될 수밖에
40여개 연구소 과학자 공동논문 “병충해 만연ᆞ신종 질병 확산ᆞ토종산업 붕괴” 생물 종이 더 따뜻해진 기후를 피해 극지방을 향해 이동하고 있 는 것이다. 연구 결과 육지 생물 은 10년간 17㎞의 평균 속도로, 바다 생물은 72㎞의 속도로 극지 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결과 병충해의 확산을 비 롯한 예상치 못한 각종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 모기가 살지 않던 지역이 따 뜻해지면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에 노출되자, 말라리아에 대 한 면역력이 없던 해당 지역 사
람들은 큰 위험에 처하게 됐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라임 병을 옮기는 진드기가 북쪽으로 향하면서 라임병 발생이 크게 늘 었다. 영국에서는 무려 10배나 늘었을 정도다. 식량 생산도 위협받고 있다. 기후 온난화로 커피 생산이 더 높고 서늘한 고도로 옮겨 가 야 해 세계 커피 산업에 큰 타격 을 주고 있다. 병충해 또한 벌레, 새, 개구리 등의 천적이 이동하 면서 덩달아 새로운 지역으로 이
동하고 있다. 없다. 유럽에서는 10년 내 삼림 자 연구에 참여한 영국 ZSL동물 원의 3분의 1이 목재 생산에 쓸 학연구소의 나탈리 페트렐리는 모없는 나무로 채워질 것이라는 “세계는 현재 지역적, 국가적, 국 전망마저 나온다. 어류마저 북극 제적으로 발생하는 생물 대이동 지방으로 향하면서 아이슬란드 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 의 어획량은 2006년 1천700t에 다” 며“기후변화 대응에서 이러 서 2010년 12만t으로 늘었지만, 한 생물 대이동을 충분히 고려해 다른 나라의 어획량은 그만큼 줄 야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도 지 었다. 이로 인해‘고등어 전쟁’ 마 역에 나타난 신생종의 출현을 보 저 촉발됐다. 고하는 등 협조할 필요가 있다” 호주와 미국 남부에서는 맹그 고 말했다. 로브가 극지방으로 향하면서 이
伊로 튄 트럼프 보호무역 불똥…“伊스쿠터·생수 100% 관세” EU의 호르몬투입 美쇠고기 수입금지 보복 차원… 伊총리 “품질에는 국경 무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의 불똥이 이탈리 아 시장으로 튀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는 30일 유럽연합(EU)이 성장호르 몬이 투입된 미국산 쇠고기를 수 입 금지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탈리 아산 고급 스쿠터 베스파와 산펠 레그리노 생수에 100% 관세를 물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말 성장호르몬을 투입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 EU의 조치에 대한 미국 쇠고기 수출업자들의 불만이 반 영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 부과 대상에는 프랑스산 로크포르 치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이날 베 스파 제작사인 피아지오의 주가
작년 4월 '베스파' 탄생 7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피아지오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
는 밀라노 증권거래소에서 4% 수출하고 있다. 가량 급락했다. 피아지오 노동조합 관계자는 피아지오는 이탈리아 중부 토 “관세 부과 계획이 현실화되면 스카나 주 피사 인근의 폰테데라 우리에게는 상당한 재앙이 될 공장에서 제작되는 베스파 매년 것” 이라며“미국 시장의 위축은 1만5천∼2만 대를 미국 시장에 감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우
려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 아 총리는 자국 상품에 대한 트 럼프 행정부의 보복 관세 부과설 에 대해“품질에는 국경이 없다” 며“관세와 보호무역주의, 폐쇄 는 품질 앞에서는 장벽이 될 수 없다” 고 응수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의 보 복 관세 부과 조치 계획을 우회 적으로 비판하는 것으로 풀이된 다. 젠틸로니 총리는 이날 이탈리 아 조선업체 핀칸티에리가 건조 한 대형선박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중국 인도를 기념하는 행사 에 참석해“품질이야말로 모두를 위한 성장과 행복을 의미한다” 며 “이탈리아는 품질과 무역에 있어 열린 나라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도 적대감 없이 시장에서 경쟁하 고 있다” 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앞둔 EU 염불보다 잿밥?… 영국소재 EU기구‘유치전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 렉시트·Brexit)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EU 회원국들이 그동안 영국에 있던 EU 기구들의 새 둥 지를 놓고 벌써부터‘유치전쟁’ 을 벌이고 있다. EU 역사상 첫 회원국 탈퇴인 브렉시트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눈앞에 닥쳐오고 있지만 이처럼 일부 회원국의 관심은 염불보다 잿밥에 가 있는 모습이다. 현재 영국에 있는 EU 기구는 유럽 은행감독청(European Banking Authority·EBA)과 유 럽 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EMA) 등 2곳이다.
일부 회원국들은 영국이 브렉 하면서 EBA가 룩셈부르크로 옮 시트를 공식 통보하자마자 영국 겨와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룩셈 에 자리 잡고 있는 이들 EU 기구 부르크 정부 대변인이 30일 밝혔 가 반드시 자기 나라로 옮겨와야 다. 룩셈부르크 정부 대변인은 한다며 로비전에 나섰다. “EBA를 유치하려는 룩셈부르크 EU 기구를 유치할 경우 소속 의 주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 직원들은 물론 직간접으로 연관 효한 1965년의 합의를 이행하라 된 기관들도 따라오는 만큼 각국 는 것일 뿐”이라면서“우리는 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1965년의 결정이 존중되기를 바 기대되기 때문이다. 랄 뿐이며 EBA의 새 위치는 룩 룩셈부르크의 자비에르 베텔 셈부르크가 돼야 한다” 고 주장했 총리는 브렉시트가 발동된 29일 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 룩셈부르크이외에도 네덜란 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 드 암스테르담, 아일랜드의 더블 행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 린,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1965년에 제정된 EU법을 인용 파리, 오스트리아 빈도 EBA 유
치를 추진하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 관은 지난주 EBA가 프랑크푸르 트에 새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 유치를 놓고는 약 10개 나라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외 교부 장관은 29일 런던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밀라노는 EMA를 유치할 채비가 되어 있 다” 며“EU 내 10여 개의 대도시 가 EMA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 쟁이 치열하겠지만, EMA를 밀라 노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 중” 이 라고 말했다.
日‘독도 일본땅’왜곡교육 의무화 학습지도요령 끝내 채택 ‘법적 구속력’ 관보 통해 공식 발표…한일관계 급속냉각 불가피 2008년 日해설서에 독도 첫 언급 땐 권철현 당시 주일대사 소환 일본 정부는 31일 초·중생 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영 토 왜곡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 의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했 다. 지난주 교과서 검정을 통해 고교 사회과 전 과목에서 독도의 일본영유권 주장을 담도록 한 데 이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 도요령에도 사상 처음으로 이를 명기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산 소녀 상 설치를 빌미로 일본의 나가미 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 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면서 교 착상태에 빠진 한일관계도 한층 악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정부는 2008년 일본이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 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넣자 이에 항의해 권철현 당시 주일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설서보다 상위 개념인데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 독도 영유권을 명시한 데 대한 한국 정부의 대 응 수위가 주목된다.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된 학 습지도요령은 소학교(초등학교) 와 중학교 사회과목에서“다케 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 도의 명칭)와 센카쿠(尖閣·중국 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라는 내용을 가르치도록 했다. 현재 초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에도 독도와 센카쿠열도가 일본 땅이라고 표현돼 있지만, 학습지 도요령은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극우·보수화로 치닫는 아베
일본 정부가 31일 발간한 관보에 실린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다케시마 (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들 어가 있다.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교육 현장에서 영토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기 때문이다.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 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 한 기준이다. 통상 10년 단위로 개정되며, 수업 및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지침 역할을 하는 만큼 학교 교 육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현행 지도요령은 쿠릴 4개섬 (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서는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도록 하고 있을 뿐 독도나 센카쿠열도에 대 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일본의 영토를 다루는 초등학교 5학년 사회에서‘독도와 센카쿠열도, 그리고 북방영토를 일본의 영 토’ 라고 다루도록 명시했다. 중학교 사회의 지리 분야에서 도 같은 내용을 담되, 특히 센카 쿠열도에 대해서는‘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 교육하도록
했다. 공민 분야에서는‘일본이 독 도와 북방영토 문제의 평화적 해 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는내 용과‘센카쿠열도는 영유권 문 제가 없다’ 는 점도 다루도록 했 다.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영유 권 분쟁이 없다고 주장하고 한국 과 러시아가 실효지배하는 독도 와 북방영토는 일본 땅이라고 우 기는 이중 잣대를 가르치도록 한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준비 과정 등을 거쳐 2020년도(초등학교) 이나 2021년도(중학교)에 적용 될 예정이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사회 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그리고 2014년 1월 중·고교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도‘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라는 점을 명시해 현재 초중고교 교과서 사회 교과 서 대부분에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
‘막장’으로 치닫는 교과서 왜곡 日, 한일관계는 안중에 없다 일본 정부가‘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한 지 1주일 만에 자 국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 한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확정 했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 요령에 독도 영유권을 명시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렇지 않아도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관 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등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24일 문부과학성이 확 정 발표한 교과서 검정 결과 세 계사를 제외하고 내년부터 사용
의 고유 영토’ 라는 내용을 담았 다. 교과서의 지침격인 해설서의 내용은 지난해 발표된 교과서 검 정 결과에 적용되면서, 대부분의 일본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 를 일본의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기게 됐다. 이런 흐름은‘강한 일본’ ‘전 , 쟁 가능한 국가’ 로의 개헌 의지 를 재차 강조해 온 아베 총리의 군국주의 행보와 관련 있는 것으 로 받아들여진다. 독도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일
도발이 이어지며 한일관계는 이 미‘시계 제로’ 의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부산 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반발해 나가미네 야스 마사(長嶺安政) 주한 대사를 지 난 1월 일시귀국시켰다. 벌써 두 달을 훌쩍 넘겼지만 일본 내에서는 조기 귀국이 필요 하다는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여기에 일본측의 잇따른 교과 서 및 영토 도발에 한국 정부도 강경대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학생들에 독도 일본땅 교육 의무화… 교착 한일관계 돌파구 안 보여 할 고교 사회과 교과서 전체에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 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 다. 이번에는 여기에 더해 초등 학교와 중학교 사회과목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 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 라고 가르치는 것을 의무 화한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2012년 말 출범 이후 집요하게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해 왔 다. 특히 아베 정권은 2014년 1월 28일 마련한 중·고교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서‘독도는 일본
본의 영토라고 초중고교에서 반 복해서 가르치게 됨에 따라 학생 들은 국가가 요구하는 영토관과 역사관을 갖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들은 군국주의 사 고를 비판없이 받아들이게 될 가 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결국‘독도=일본땅’ 이라는 주장은 극우 보수세력 결집을 통 해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한 여 권에 대한 지지율을 높임으로써 개헌 추진을 가속할 수 있는 동 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아베 총리의 극우일색 정책과 군국주의 행보에 교과서·영토
어서 양국간 갈등의 골은 한층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일본이 2008년 중학교 사회 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담았을 때 한국 정부는 권철현 당시 주일대사를 일시 귀 국시키는 등 강하게 대응했다. 이번에 일본 정부가 개정한 학습지도요령은 해설서의 상위 개념인데다 구속력도 있는 만큼 2008년보다 사안이 중대하다. 이런 점에서 외교가 안팎에서 는 결국 한국 정부가 택할 수 있 는 카드가 이준규 주일대사의 일 시 귀국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촌화제
2017년 3월 31일(금요일)
中 나홀로·떠돌이 아동 1억명 탈선·범죄 등 사회 문제화 중국에서 부모와 떨어져 시골 에 홀로 남겨졌거나 농민공 부모 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는 아 동이 1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 타났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 湃)는 최근 발간된‘중국 유동아 동 교육발전 청서’ 를 보면 2015 년 현재 농민공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2억4천700만명으로 중국 인 6명중 1명꼴이라고 30일 보도 했다. 청서는 이들의 자녀 1억명 가 량이 현 거주지 후커우(戶口·호
적) 없이 의무교육 혜택을 못 받 는‘떠돌이’신세의 유동 아동이 거나 농촌집에 홀로 남겨져 제대 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유수(留 守) 상태로 남겨져 있다고 전했 다. 특히 유수아동 일부는 탈선이 나 일탈, 범죄 행동을 저지르거 나 자살 등 위험에 노출되는 경 우도 많아 중국의 사회문제가 되 고 있다. 청서에 따르면 중국 도시에서 의무교육 단계에 있는 유동아동 이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비율
은 79.5%에 불과하며 200만명을 넘는 아동이 입학조건이 까다롭 지 않은 사설 학교나 노동자 자 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중국 내 대다수 도시는 농민 공에게 후커우를 주지 않아 농민 공의 자녀는 교육과 의료 등 사 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데 다 농민공의 급여도 낮아 자녀와 함께 살 주택 구입도 어렵기 때 문이다. 최근 상하이, 광저우, 충칭 등 지의 농민공 실태 조사에서도 농 민공 자녀들에 대한 유치원 교육
이나 가정 교육이 가장 큰 문제 점으로 지적됐다. 대기순번이 길 어 유치원에 집어넣기도 어려운 데다 학비가 이들이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고가라는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서 도시로 이주해 현재 거주중인 도시에서 5년 이상 살고 있는 농 민공도 37%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도시에서 태어난 유동인구 자녀 비율도 2010년 35%에서 2013년 58%까지 늘어나면서 유 동아동 문제 대처가 갈수록 어려 워지고 있다.
“흰색? 살색?”…美크레용제조사, 기본 24색 중 한가지색 퇴출 설립된 지 132년 된 미국의 유명 미술용품 제조업체‘크레욜 라’ (Crayola)가 100년 이상 생산 해온 24색 세트 크레용 가운데 ‘없어도 좋은 색’한 가지를 퇴출 한다. 크레욜라는 창사 132주념 기 념일이자‘미국 크레용의 날’ (National Crayon Day)인 31일 오 전 8시15분 뉴욕 타임스스퀘어 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퇴출 색상 을 발표하며 이 행사는 소셜네트 워크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 이다. 펜실베이니아 주 포크스타운
십에 본사를 둔 크레욜라는 미국 내 소비자 인지도가 99%에 이르 는 유명 업체로 1902년 크레용을 처음 세상에 선보였고, 1905년부 터 24개 세트 제품을 생산했다.
크레욜라는 1997년과 2003년 120여 색상 가운데 잘 사용되지 않는 혼합색 8종과 4종을 각각 퇴출하고 새로운 색상을 추가한 일이 있으나, 상징적인 24색에 손을 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 진 후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퇴출시켜야 할 색상과 없어 져서는 안 될 색상에 대한 다양 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인터넷 여론조사업체‘폴대 디’ (polldaddy)가 진행 중인 퇴출 후보 설문조사에서는 29일 오후 현재 흰색이 33.33%로 가장 많
은 표를 얻고 있고 이어 살색 (25%), 연두색(21.67%) 순이다. 기타 항목이 20%를 차지하고 있 지만, 회색은 단 1표도 얻지 않았 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부 소비자들은“크레용을 상징하는 24색 세트 가운데 어느 색도 없어서는 안 된다” 는 주장 을 펴고 있다. 크레욜라 측은 새 로 대체될 색상도 미공개에 부쳤 다. 퇴출 색상은 생산이 중단되 지만 24개 세트 포장 그림에는 그대로 남고, 크레욜라의‘크레 용 명예의 전당’ 에 전시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30년 묵은 벤츠를 새차처럼…” 日서 클래식카 복원 바람 일본에서 독일 메르세데스벤 츠나 스웨덴 볼보 등 수입차를 중심으로 20~30년 된 낡은 차의 외관이나 성능을 복원하는‘리 스토어 서비스’ 가 확산되고 있 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 르면 일본 업체 가운데에서도 마 쓰다가 스포츠카‘로드스타’ 의 리스토어서비스를 검토하고, 혼 다는 이미 고급 스포츠카를 중심 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다. 노린다. 볼보·카 일본법인은 작 자동차 회사들이 리스토어서 년 여름 도쿄도 마치다시에 정비 비스를 실시하는 것은“오래 타 거점을 가동했다. 대표 차종 면서 차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240’등 1960~90년대에 일본 만들어 고객과의 관계 강화나 브 에 판매된 차종이 대상이다. 볼 랜드파워를 강화하려는 노림수 보차 수리 경력이 30년인 정비사 가 있다” 고 니혼게이자이는 해 가 점장이다. 석했다. 마쓰다는 스포츠카‘로드스 메르세데스벤츠 일본법인은 타’ 를 새차처럼 손질하는 서비 판매 20∼30년이 지난 차를 신 스를 연내에 시작하려고 검토하 차 당시에 가까운 상태로 복원하 고 있다. 부품업체와 협력, 순정 는‘영·클래식·리프레시 프로 부품을 공급하는 체제를 갖춘다. 그램’ 을 중부 아이치현 도요하 1989년 판매된 차가 우선 대상 시시 신차정비센터에서 시작했 이다. 다. 포르쉐 등 고급수입차를 판매 독일에서 부품을 가져와 손질 하는 커런트자동차는“젊은시절 한다. 가격은 한 대에 100만∼ 스포츠카에 친숙한 40∼50대 이 300만엔(약 3천만원) 든다. 이미 상이 육아를 끝내고 클래식카 수 4대를 주문받았다. 순정부품을 요가 늘었다” 며 이들이 클래식 사용한 수리로 오래 타는 차 인 카를 구입하거나 상속받아 손질 상을 주고, 브랜드파워 강화를 한다고 소개했다.
파라오 쿠푸의 첫번째 목조 ‘태양선’
부피가 큰 약 1천264개의 판자 등의 조각을 조합하기 위해선 연 구소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복원팀은 4천500년 전 길이 26m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배의 첫 복원을 2020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복원팀은 이집트와 일본 고고 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피 라미드 인근에서 개장할 대이집
트박물관에 이 배의 조각을 전시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번 파라오 배의 복원과 전시가 침체 한 관광 산업에 활기를 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배의 조각들은 1980년대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서 처음 발 굴됐으며 이후 다른 조각들이 추 가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1954 년 발견된 또 다른 쿠푸의 배는 이미 복원을 마친 뒤 현재 이집 트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각에서‘태양선’ 으로 불리 기도 하는 이 배들은 파라오를 사후의 세계로 인도해준다는 믿 음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 고 있다.
유럽에서는 차를 오래 타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오래된 차 의 판매나 수리를 하는 업체도 많다. 독일에서는‘H넘버’ 라고 불리는 30년 이상 탄 차에 대해 자동차세 등이 감세되는 제도가 있다. 일본에서 제조업체에 의한 리 스토어서비스는 1993년 혼다가 고급스포츠카‘NSX’ 를 대상으 로 시작했다. 주행성능을 되찾아 주기 위해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정비, 지금까지 300여대를 서비 스했다. 2015년말 일본의 20∼30대 운전면허보유자는 2천531만명 으로 5년간 10% 감소했다. 자동 차업체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차떠나기가 진행되자 리스토어 서비스를 고객과의 접점 만들기 에 활용한다.
스타벅스, 감기약 효능 음료 ‘메디신 볼’ 출시 감기약으로 흔히 마시는 베이폴럽(Vapor rub)과 비 슷하다고 전했다. 베이폴럽은 여러가지 허브로 조 제하는 천연 감기약이다.
이집트, 피라미드 인근서 발굴 4천500년전 ‘파라오 배’ 복원한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이 수도 카이로 외곽의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발굴된 4천500년 전의 ‘파라오 배’복원 작업에 착수했 다. 30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고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집트 복원팀은 피라미드 현장 주변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대 파라오 쿠푸를 위 한 두번째 목조선을 복원하는 작 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왕국 제4왕조 제2대 파라오 인 쿠푸는 기자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큰 피라미드를 지은 파라오이다. 에이사 제이단 이집트 복원팀 장은“부서지기 쉽고 옮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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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스타벅스의 감기약 음료
다양한 메뉴를 고민하던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체인 스타벅스가 기침 감기에 효능이 있는 차(茶) 음료를 선보였다. 30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개 발한 새 음료는‘메디신 볼(medicine ball)’ 로 명명됐으며, 벤티 크기의 컵에 스팀 레모네이 드 절반과 뜨거운 물, 제이드 시트러스 민트 티백, 복숭아 티백, 소량의 꿀, 페퍼민트 등이 들어간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존 슨은“수십 명의 매장 매니저들이 이런 종류 의 음료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알 려와 메디신 볼을 만들게 됐다” 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스타벅스의 새로운‘감기 약 음료’ 를 마시는 인증샷이 잇달아 올라왔 다. 몇몇 고객은 이 음료가 미국에서 겨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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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FRIDAY, MARCH 31, 2017
[ 주식투자교실 ]
삶의 향기
석돌(石乭)이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트럼프와 개혁 그리고 주식시장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석면 취급 기술자(Asbestos Handler)를 친근하게 ‘석돌(石乭)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기존의 건물을 재건축 할 때나 철거할 때 필히 석면 함유 물질을 제거 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 사람들은 많이 감소해서 지금은 뉴욕일원에 150명 정도 종사한다.
‘별명(別名)’ 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외모나 성격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남 이 지어 부르는 것이라 한다. 사물을 의 인화 하여 부르는 것도 있고 손 때 묻은 물건을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세상 살면서 만나고 이별하고 잊혀지며 자 신의 그림을 삶이라는 화폭에 담아 가 는 과정에서 얻어진 별명은, 오랜 세월 이 지나도 이름과 모습 보다 먼저 떠오 르는 그리움이 있는것 같다. 영산강 유역에 자리한 고향은 행정 구역 재편상 나주(羅州)로 바뀌어‘영 산포’ 라는 이름이 지금은 지도에서 없 어지고 겨우 학교 이름에서 기억을 더 듬어 보는데 교통 요지로 농수산물 집 산지 이고, 일제 때 일본인들이 많이 거 주한 관계로 적산 가옥이 많아 장군의 아들을 촬영 하였던 곳이다 목포에서 들어오는 포구로 외지(外 地)에서 부르는 이곳 사람들 별명은 ‘젖장수’ . 중학교 일학년 때이다. 그 시대에는 반공, 반일 정서가 대단하여서 이런 종 류의 영화가 상영되면 단체 관람을 가 고(원님 덕에 나팔 분다고 영화 보는 즐 거움 있지만) 각종 웅변대회에는 빠지 지 않고 동원 되었다. “이룩하자 남북통일” “무찌르자 공 산당” “때려잡자 김일성”반공 구호 영 향인지 김일성은 뿔 달린 괴물로 알았 고 지금도 김정은 하면 뿔 달린 김일성 으로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 태어나면서부터“타도 남한 괴뢰 도 당” “때려잡자 미국놈”구호 속에 살고 있는 이북 사람들 내재된 감정의 깊이 는 어느 정도 인지 짐작하기 어렵고, 비 교할 수 없지만 이만갑 프로에 출연하 는 탈북하신 분들을 보면 저 분들 심정 은? 궁금해지는 건 저변에 깔린 의식 때문이리라. 우리 세대가 갖고 있는 공 통된 노파심인지도 모른다.
신상옥 감독, 최은희 주연의‘논개’ 영화 관람 후, 이웃 30리 마을에서 유 학온 P라는 학우(學友)가 있었는데 하 는 행동이 여성스러웠고 꼭 최은희 닮 아‘논개’ 라는 명예 훈장이 붙여 졌다. 이 친구 울며불며 소동을 부리곤 하였 지만, 고귀한 역사적 이름이 지워지겠 는가, 최은희나 논개 이야기가 나오면 이 친구가 떠오르니 별명이 갖고 있는 매력이리라. 이 친구 종심(從心)의 나이에 학창 시절의 별명을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 해지기도 한다. 우리 모두 공감 하는바,‘서울 사람 은 깍쟁이’ ‘강원도는 , 감자 바위’ ‘충 , 청도는 양반’ 이라 하지만“아버지 돌 굴러 가유- 이크 아버지 돌아가셨네” 느림의 미학을 표현 했음직 하고,‘경 상도를 문OO’ 이라 함은‘문동(文童)’ 의 해학(諧謔), 전라도‘개똥(犬童)생 이’ 는 부지런함의 표현 일게다. 경제 개발, 초록모에 깃발 휘날리며 경운기 타고 농로 달리던 새마을 운동 시절‘산업 전사’ ,‘산업 역군’ 이라 칭 송하던 공장 비치 분들을‘공돌이’ ‘공 순이’ 라 불렀음은 은근한 비하, 그래서 더 잊혀지지 않나 보다.. 뉴욕은 다양한 직업들이 있지만 특 히 남자는 델리 가게 케셔, 여자는 네일 업소에 주로 근무 하시는데, 남자는 ‘찍돌이’ ,‘네돌이’ , 여자는‘찍순이’ , ‘네순이’ 라 하고, 목수 분들은‘목돌 이’ ‘석돌이’ 는 석면(石綿) Handler의 또 다른 이름이다. 화이트 칼라(White color) 분들은 ‘목댕기’ . 직업 나름대로 내부에 별명들이 있 겠지만‘석돌이’ 에는 본인의 신분을 잊고 가만히 서서 이것저것 시킨다고 ‘이순신 장군’ (광화문 네거리 칼 집고 서 계시는 분 상상 하시면 된다), SKY
대학 출신으로 학사 장교로 제대 하였 지만 제값 못한다 하여‘꼴통’ , 틈틈이 노인센터에 가서 춤으로 봉사하는 분 을‘제비’ , 중간에 영자가 있다고‘빵 택이’ , 모친이 막걸리 장사 하신 죄(?) 로‘막걸리’ (고인이 되셔서 송구 하지 만), 머리털이 없어 호박처럼 반질거린 다고‘펌킨’ , 이름 비슷하다고‘망고’ , 월남참전 용사 흉내 낸다고‘월남 스키 부대 상사’ ,‘백대가리’등, 나는 하나 인데 또 다른 내가 있음은 땡감씹는 맛, 둘이 하나와 같고(二如之一), 하나 가 둘 같고(一如之二), 먼 훗날 살콤달 콤한 추억이 되겠지만 마음 비워 받아 드린다는 게 쉽지는 않으리라. 석면이란 섬유상 규산광물 총칭으 로 수정같은 화학 구조를 가진 섬유성 물질로 단열, 보온, 절연 기능이 우수해 건축 자재, 전기 용품, 가정 용품, 화장 품 원료로 쓰인다. 알기 쉽게 초가집도 없애고 노래하 던 스레트, 겨울 연통을 감싸던 흰색 물 질을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되고, 암 발생 위험 물질인데도 스레트 조각에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였으니 무식이 유식이 된 경우라 하겠다. 기존의 건물을 재건축 할 때나 철거 할 때 필히 석면 함유 물질을 제거 하여 야 하는데 한국 분들은 많이 감소해서 지금은 150명 정도 종사한다. 매년 시 험을 보고 신체 검증을 요하는 자격증 에, 영주권자 이상인 이민신분을 갖춘, 국가가 인정하는 기술직이라는 자부심 도 있다. 시간당 임금은 법정 임금을 2-5배 상회하고 일이 없을 때는 일의 결과에 따라 실업 보험 수당을 주당 최고 430 달러까지 26주 1년 동안 받는데 다른 직업을 찾아 갔다 해도 어려울 때는 다 시 찾아오는 어머니 품같은 직업으로 Asbestos Handler라 한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위에서 언급한 인물들과 비교될 수 있다. 그 평가에 따라 미국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처음엔 트럼프 대통령이 정조와 같은 개혁인물로 성장 할 것이라 생각했다. 주식시장은 기대감에 상승하였다. 그러다 지금 그들은 첫번째 관문인 ‘트럼프 케어’의 입법 실패에서 공민왕의 모습을 보았다. 정치적 배경이 없는 지도자의 한계가 두려운 것이다.…”
정조. 사도세자의 아들로 어려서부 터 끊임없이 반대파의 위협에 생명이 위태로웠으나, 우리 나라 역사에 있어 개혁정치를 실천한 성군으로 기억되는 위대한 왕이다. 조선시대 1777년에 즉 위하여 왕권을 강화하였으며, 정치적 경제적으로 태평성대를 만들어 낸 위 대한 왕이다. 과거 고려 왕조가 몰락으로 치닫던 시기에 원나라의 사위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안고도 개혁을 위해 평생을 바 친 왕이 있었다. 공민왕. 고려의 제31대 국왕이다. 1351년에 왕위에 올라 원나 라에 대항하여 전쟁을 승리하였고, 일 부 권문세가들에게 집중된 경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수많은 정책들 을 시행하였다. 또한 훗날 조선 건국의 정신적 기반이 된 성리학의 발전을 꾀 하여 유교학자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공민왕이 무엇 을 하였는가 보다는 신돈이라는 희대 의 걸출한 승려를 더 기억하고 있다. 고 려를 단숨에 말아먹은 미천한 출신의 부패한 승려가 바로 신돈이다. 한 때는 개혁의 주동자로서 공민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었지만 부패와 갖은 비 행으로 결국 유배되어 처형되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두 가지가 지금 미국의 주식시장 상황과 직결된다. 먼저 정조와 공민왕의 차이점이다. 정조는 규장각이라는 인재양성 기관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자기 편을 만들 어 내고 그들을 정치에 입문시켜 새로 운 정책을 실천하도록 했다. 하지만 공 민왕은 신돈이라는 개인을 통해 과감
한 개혁을 추진하고자 하였다. 두번째는 공민왕과 신돈의 공통점 이다. 그들은 정치적으로도 개인적으 로도 뒤를 받쳐줄 기반이 없었다. 공민 왕은 원나라 공주인 아내를 너무 사랑 하였으나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가까 이 하는 사람이 없었고, 신돈은 천민 출 신으로 가까기 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게다가 정치적으로도 공민왕은 당시 정치세력의 중심인 권문세가와 적대적 이었고, 신돈 역시 오만하여 그를 따르 는 이가 없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 진해온 미국의 헬스케어 법률에 대한 입법이 취소되면서 월가는 장중에 술 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들 은 시장의 조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왜 일까? 지금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이 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위 에서 언급한 인물들과 비교될 수 있다. 그 평가에 따라 미국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처음엔 트럼프 대 통령이 정조와 같은 개혁인물로 성장 할 것이라 생각했다. 주식시장은 기대 감에 상승하였다. 그러다 지금 그들은 첫번째 관문인‘트럼프 케어’ 의 입법 실패에서 공민왕의 모습을 보았다. 정 치적 배경이 없는 지도자의 한계가 두 려운 것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한걸음 더 나아 가 미래에 진행될 트럼프의 행보가 신 돈의 광기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두 려움에 시장의 조정을 이야기 하고 있 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가십거
리로 불안감을 조성할 것이고, 주식시 장의 기관들은 장기적인 성장을 이야 기하며 고객들의 이탈을 막으려 할 것 이다. 그리고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일 시적인 혼란을 지나 소비자신뢰지수 실업수당신청건수 주택시장동향과 같 은 미국의 경제지표에서 정치적 불안 감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성장의 근거 를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 모두가 허튼 짓이다. 필자가‘2017년 주식시장 전망’ 을 통해 주장하였던 것처럼 올해 미국 시 장은 전체적인 흐름의 관점에서 투자 를 하고자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무 엇보다 분석과 예측에 불확실한 정치 적 변수가 지금 보이는 것처럼 너무 높 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거창한 경제나 정치가 아니라 개별종목의 수익과 산 업에 집중해야만 지금 불확실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아 수익을 취할 수 있 다. ◆주식투자 교육 및 상담 △ 교육대상 : 주식 왕초보 탈출, 가 치주 장기 투자, 기업 투자가치 분석, 차트매매 초보탈출, 손실계좌 회복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 △ 교육시간 : 각 과정별 150분, 교 육비: 각 과정별 $100 △ 교재 :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미 국주식투자(김태수) △ 교육장소 : 90 Park Ave. 17층. New York, NY 10016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역 1분거리) △ 문의 : 718-570-2771, WWW.STOCKUSA.NET한미글로벌 (주)
건강정보
2017년 3월 31일(금요일)
자궁경부암, 20~30대 노려 정기적 검진 필요… “백신 접종해야”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은 네 번 째로 흔한 여성 암이다. 유방암, 대장 암, 폐암 다음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으로 알려진‘사람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는 감염 후 암이 발생할 때까지 7~20년이 소요 돼 상대적으로 암 전구 단계가 길다. 그 래서 자궁경부암은 40대 이후 여성에 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더는 중년 여 성의 병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첫
20세 이상 성경험 여성, 1년마다 자궁경부세포진검사도 필요 성 경험의 연령이 낮아지고, 성생활 개 방 풍토가 확산하면서 젊은 여성의 자 궁경부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여성암 대비 자궁경부암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와 30대의 비중이 각각 11.9%, 14.9% 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자궁은 경부(입구)와 체부(몸통)로 구성되는데, 자궁경부에 발생한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부른다. 경부는 질 과 가까운 쪽을 기준으로 외경부와 내 경부로 나뉜다. 위치에 따라 주로 발생 하는 암세포의 종류가 달라진다. 국가 암등록통계를 보면 2014년 기준 10만 명당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10.7명이다. 국내 여성 암 순위에서는 7위를 차지한 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의 지속적인 감염이 발병 원인이다. 조 기 성생활의 시작, 여러 명의 성관계 상 대자, 흡연, 면역억제상태 등과 같은 여 러 요소가 위험요인이 된다. 그렇다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모두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 다. 감염은 흔히 젊은 여성에게 생기는 데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일시적인 감염으로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이 중 일부는 1년 이상의 지 속 감염이 생기고, 지속 감염 환자의 일 부는 자궁경부암의 전암 병변인‘자궁 경부 상피내종양(이형증)’ 으로 진행한 다. 경증이라면 약 50~60% 정도는 대 개 2~3년 안에 자연 치유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중증 자궁경부 이형증으 로 악화한다. 중증 단계에서 발견되면 자궁경부를 원추형으로 절제하는 수술 로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궁경부 암으로 발전하면 진행상태에 따라 광 범위한 자궁절제술을 고려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성 관계 후 나타나는 질 출혈이다. 질 분비 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골반 통증이 나 타나기도 한다.
진단방법으로는 자궁경부 세포진검 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이 검사법은 1980년대 이후 영국에서 건강검진의 하나로 본격 사용하면서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과 전암병변의 발견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질병이 있는데도 음성으로 나타나는 위음성률이 30% 정도로 높 은 편이어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직 접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검사의 정확도 를 높이고 병변의 크기나 중증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검 사, 질확대경 검사, 자궁경부 조직검사 등을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병기, 암세포유형, 기저질환 등을 고려 해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암 부위를 도 려내는 근치적 치료는 자궁과 질의 윗 부분과 자궁곁방조직을 포함하는 광범 위 전자궁절제술과 골반 림프절절제술 을 시행한다.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발 견 당시 병기가 2기말 이상이라면 수술 보다는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같이 하는 동시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주로 한다. 만약 다른 신체 장기까지 전 이된 상태라면 전신항암화학요법을 받 아야 한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결혼 연령이 늦어 지면서 자궁경부암 치료에도 자궁을 보존하는 방법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이런 치료법을 적용하는 세부 기준 은 ▲ 생식력 보존을 원하는 만 40세 이하 여성 ▲ 진행되지 않은 병기(1기) ▲ 암 덩이 크기가 2㎝ 이하인 경우 ▲ 편평세포나 선세포암인 경우 ▲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 ▲ 다른 난임의 원인이 없는 경우 등이다. 이 기준에 해당한다면 자궁경부만을 광범위하게 절제한 뒤 자궁 체부와 난 소·나팔관을 남겨 암 완치 이후 임신 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보다 중요 한 것은 예방이다. 자궁경부암은 이미 가장 유력한 위
험인자가 밝혀진 질환 중 하나다. 사람 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접종으로 암 발생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중 자궁경부암과 가장 큰 연 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6, 18번 유 전자형과 유사한 바이러스 외피를 주 입해 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현재 자궁경부암 백신은 16, 18번을 예방하는 2가 백신과 이에 더해 생식기 주변 사마귀와 관련된 6, 11번까지 예 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나와있다. 접 종 대상은 9세부터 26세까지 여성이 다. 일본, 필리핀, 호주, 싱가포르 등에 서는 이미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 방접종으로 지정해 의무적으로 접종하 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 터 만 12~13세 여아에게는 자궁경부 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켰 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자궁경부암 백 신의 부작용이 보도된 바 있다. 대표적 으로 복합통증증후군, 길랭-바레 증후 군 등이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와 일본 후생노동성이 대대적으로 자 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를 조사했 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과 관련이 없거 나 자궁경부암 백신과 부작용 간의 인 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 졌다. 현재 사용 중인 두 가지 백신 외 에도 9가 백신이 개발돼 향후 자궁경부 암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이미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 러스에 노출됐거나 자궁경부에 이상이 생긴 환자는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진 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0세 이상이면서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 에 한 번씩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 는 것이 좋다. 모든 여성이 적기에 자궁경부암 백 신을 접종하고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는다면 미래의 부인암 전문의들은 자궁경부암 환자를 더는 볼 수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美 연구진, 인공 여성생식기관‘이바타’만들었다 시스템의 5개 기관, 혈액 유사 액체·세포 신호전달 분자·약물로 연결 미국 연구팀이 세계 최초의 인공 여 성생식기관인‘여성 생식 시스템 온 어 칩’ (female reproductive system on a chip)을 만들어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산부인과 전 문의 테레사 우드러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난소, 나팔관, 자궁, 자궁경부 등 여성 생식기관에 간(肝)을 추가한 작 은 도시락 크기만 한 인공 여성 생식 시 스템을 완성했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이브’ (Eve)에 아바타(avatar)를 붙 여‘이바타’ (Evatar)로 명명된 이 시스 템의 5개 기관은 생식 호르몬을 운반하 는 혈액 유사 액체(blood-like liquid)와 세포 신호전달 분자 그리고 약물로 연 결돼 있다. 나팔관, 자궁, 자궁경부는 자궁 절제 술을 받은 여성들로부터 얻은 인간조 직으로 만들어졌고 난소는 쥐의 난소 조직을 이용했다. 건강한 여성의 난소 는 절제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 이다. 여기에 약물을 대사하는 기능을 지닌 간을 추가했는데 간은 인간조직 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이 합성 생식 시스템으로 여성의 28일 생식 사이클을 가동시켜 보았다. 먼저 난포자극 호르몬을‘이바타’ 에 주입하자 난소가 여성호르몬 에스 트로겐을 생산했다. 그로부터 14일 후 황체형성 호르몬을 추가하자 난소에서
이바타
난자가 배출되면서 황체호르몬 프로게 스테론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방출된 난자는 난소방(ovary chamber)에 그대로 머물고 있었지만, 인간의 나팔관 조직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방은 마치 난자가 통과하는 것처 럼 섬모체라고 불리는 털 구조가 난자 를 자궁으로 밀어내기 위한 동작을 시 작했다. 인간의 자궁과 자궁경부 조직으로 만들어진 3번째와 4번째 방은 각각 호 르몬을 받아들이기 위한 수용체를 만 들어냈다. 인간의 간 조직으로 만든 5번째 방 은‘이바타’ 와 연결시켜 실험 약물을 투여했을 때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지 면서‘이바타’ 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
지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는 자궁경부암 등 생식기 ‘이바타’ 관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불임 같은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제와 피임약 등 의 효과를 실험하는 데 이용될 예정이 다. 우드러프 박사는 난소암 등 생식기 관암 환자의 세포를‘이바타’ 에 주입 하거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 종 바이러스로‘이바타’ 를 감염시키는 실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음경과 고환으로 구성된 인공 남성 생식 시스템인 듀드 큐브(DudeCube)를 만들 계획이다. ‘이바타’ 에 관한 연구결과는‘네이 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美보건당국“마리화나, 통증·자폐 치료 증거 없어” 일리노이 보건국 ‘의료용 마리화나’ 허용 청원 기각 마리화나가 극심한 통증과 자폐증 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미국 보건당국이“과학적 근거가 없다” 는 판단을 내렸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난치성 통증 과 자폐 범주성 장애를 의료용 마리화 나 허용 대상에 포함시켜달라” 는 주민 청원을 기각했다. 니라브 샤 보건부 장관은“청원자가 제출한 사례 어디에도 난치성 통증으 로 진단받은 개인이 의료용 마리화나 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 고 승인 거부 사유를 밝혔다. 그는 자폐 범주성 장애 진단 환자의 청원에 대해서도“효과를 입증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 면서 통증과 자폐 증 모두 의료용 마리화나 허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2015년 7월과 2015년 10월 일리노이 주 ‘의료용 마리화나 자문위원회’ (MCAB)에 각각 제출됐으며 보건부는 오랜 심의 끝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4년 1월, 미
마리화나
국 50개 주 가운데 20번째로 마리화나 를 의료 목적에 한해 합법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효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효과가 입증된 질병에 한해 허용 대상을 결정하며, 통 증과 자폐증 치료에 마리화나를 사용 하는 것은 아직 불법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는 암·다발성 경 화증·녹내장·에이즈·알츠하이머 ·류머티스성 관절염·파킨슨병 등 약 40개 질병을 대상으로 의사 처방을 통 해 주 60개 지역에 설치된 조제센터에 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도 록 하고 있다.
앉아서 일하는 것과 TV 보는 것의 건강 영향 크게 다르다 호주 연구진 “장시간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당뇨의 직접 원인은 아니다” “앉아 있는 건 흡연과 같다.”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뜻하는 일종의 건강 격 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도 그 동안 많이 나왔다. 장시간 앉아 있을수 록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에 걸릴 위험 이 커지고, 세포도 빨리 노화된다는 보 고가 있었다.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3시 간 이하 앉는 사람에 비해 더 일찍 사망 한다든가 결장암, 자궁내막암, 폐암에 걸릴 위험도 더 커진다는 등의 연구결 과들도 있다. 그러나“앉아 있는 것이 생각만큼
위험한 것만은 아니다” 라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학 이매뉴얼 스 타마타키스 교수팀은“적어도 앉아 있 는 시간 자체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 타났다” 면서 이같이 주장하는 연구논 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년 이상 런던 직장인 4 천811명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2011 년까지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장 기 추적 조사했다. 당초 모두 당뇨병이 없었지만 13년이 흐르며 총 402명이 당뇨에 걸렸다.
그러나 앉아서 생활한 시간과 당뇨 병 발병 간 상관관계를 입증할만한 증 거가 없었다. 다만 TV 시청 시간이 길 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이번 연구결 과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나 쁘지 않다고 면죄부를 주는것은 아니 지만, 기존에 생각하던 만큼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 사한다” 고 밝혔다. 그는“단순히 앉아 있는 시간의 길 이가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잡한 방식 으로 얽혀 건강에 작용한다” 면서 앉아 서 편안하게 TV를 보는 것과 앉은 자세
로 일하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 연구들에선 TV 시청 시간을 일 을 하면서 앉아 있는 시간과 동일하게 취급했으나 애초부터의 건강상태나 건 강에 악영향을 주는 환경 등에서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스타마타키 스 교수는 설명했다. 또 기존 연구들은 조사를 시작할 당시 체질량지수(BMI) 를 반영하지 않아 당뇨에 걸릴 위험 등 을 정밀하게 평가하지 못했다고 지적 했다. 한편, 이번 연구 대상 직장인들은 평 균 하루 45분씩 걸었는데 컴퓨터 앞에 서 장시간 앉아 일하는 화이트칼라 직
대부분 직장인이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다.
장인들에게 최소 이 정도의 신체활동 은 건강 유지에 절대 필요한 것이라고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덧붙였다. 될수록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중 간에 잠깐씩이라도 일어서거나 걷고, 운동 등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근육이 부족해 납작하고 축처진 엉덩이’ 가 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 할 수 있다는 권고는 여전히 유효하다 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스포츠의학회지 (BJSM)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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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MARCH 31, 2017
“아직도 스키니 진만 입니?” …다양한 데님 팬츠 연출 레트로풍 부츠컷 팬츠…캐주얼한 보이프렌드 핏 팬츠까지
데님 팬츠의 전성시대다. 몇 해동안 지속됐던 스키니 진의 독주에서 벗어 나 다양한 핏의 데님 팬츠가 길거리를 수놓고 있다. 특히 복고 느낌을 물씬 풍 기는 통 넓은 바지들의 등장이 인상적 이다. 트렌디한 봄 스타일링을 위해 다 양한 데님 팬츠 연출법을 소개한다. ◆ 여전한 인기 ‘스키니 데님 팬츠’ 10여 년간 사랑을 받은 스키니 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키니 진은 어떤 스타일링에도 잘어 울릴 뿐 아니라 치마를 입지 않아도 늘 씬한 각선미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키니 데님 팬츠는 간절기 필수 패
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와 궁합이 잘 맞는다. 스키니 진과 트렌치 코트를 함 께 입으면 포멀하지 않지만 아주 캐주 얼하지도 않은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유인나는 프 린트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매치하 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윤아는 블 랙 스니커즈로 차분하게 연출했고, 유 인나는 핑크색 구두로 사랑스러운 매 력을 강조했다. 스키니 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 다. 종전에는 발목까지 꽉 죄는 팬츠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발목의 통이 넉 넉해지고 있다. 배우 이성경은 스키니 데님 팬츠에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입고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바지의 밑위를 길게 잡아 편안한 착 용감을 강조한 청바지도 눈길을 끈다. 가수 제시카는 하이웨이스트 데님 팬 츠 안에 상의를 넣어 다리를 길어 보이 도록 연출했다. ◆ 레트로풍 ‘부츠컷 팬츠’ 바지의 통이 무릎부터 발목까지 나 팔처럼 퍼지는 부츠컷 팬츠, 일명‘나 팔바지’ 도 점차 데일리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과거를 회 상시키는 비주얼로 인해 촌스럽다는 오명도 쓴다. 연예계 셀럽들은 다양한 부츠컷 패션을 선보이며 세련된 스타 일링을 시도하고 있다.
부츠컷 팬츠는 발목을 덮는 기장이 많다. 바지가 땅에 끌리면 다리가 짧아 보이기도 하고, 바지 밑단이 해지기 쉽 다. 배우 조윤희, 이세영처럼 굽이 높은 앵클부츠를 신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 하는 게 좋다. 키가 큰 편이라면 부츠 컷 팬츠에 긴 기장의 외투를 걸쳐 시크 함을 살리고, 키가 작은 편이라면 짧은 기장의 재킷으로 깜찍하게 연출한다. 부츠컷 팬츠를 여성스럽게 연출하 고 싶다면 배우 남보라, 박민영의 스타 일링을 참고한다. 남보라는 9부 팬츠를 입은 뒤 펌프스 힐을 매치해 발등을 드 러냈다. 특히 그녀는 골반부터 무릎까 지의 핏이 몸에 딱 달라붙는 바지를 선
택해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박민영은 높은 굽의 신발을 덮는 긴 기장의 팬츠를 택했다. 여기에 부드러 운 소재의 블라우스와 패미닌한 화이 트 재킷을 입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 편안한 ‘보이프렌드 핏 팬츠’ 남자친구의 바지를 빌려 입은 듯한 보이프렌드 핏 진은 전체적인 품이 넉 넉해 편안한 느낌이 든다. 때문에 여성 스러운 스타일링 보다는 캐주얼하게 연출해야 멋스럽다. 보이프렌드 핏 팬츠는 베이식한 스 니커즈와 잘어울린다. 배우 전지현과 AOA 설현은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활
동성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모두 깔끔 한 흰색 티셔츠를 함께 입어 놈코어룩 을 연출했다. 여기에 넉넉한 오버사이 즈 재킷이나 무릎 길이의 외투를 걸치 면 시크하다. 바지와 상의가 모두 헐렁 하면 패션에 무신경해 보일 수 있다. 보 이프렌드 핏 팬츠를 입을 땐 상의를 바 지 안으로 넣어 허리의 실루엣을 살짝 드러내는 게 좋다. 배우 정혜성은 오버사이즈 레더 재 킷 안에 소녀 풍 블라우스를 믹스매치 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배우 이성경은 넉넉한 스웨트 셔츠와 함께 플랫한 로퍼를 신고 깜찍하게 연출했 다.
빛을 잃은 주얼리…변색 막는 올바른 관리법은?
다. 공기 중의 황 성분이 은을 검게 만 들어 색상을 변하게 한다. 이때문에 유 황성분이 있는 수영장이나 온천에 들 어갈 땐 은 제품을 빼는 것이 좋다. 실버 주얼리가 녹이 슬거나 색상이 변했을 때엔 치약이나 레몬을 이용해 제품을 닦아낸다. 소금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냄 비에 포일을 깔고 주얼리를 넣은 후, 소 금물에 5분 동안 끓인 뒤 꺼낸다. 접시 에 물을 조금 부은 후 주얼리를 올리고 소금을 뿌려 15분 정도 기다리면 새것 같은 광택을 볼 수 있다. 실버 주얼리를 보관할 때는, 공기 중 의 황 성분과 닿지 않도록 비닐에 밀봉 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향수 나 화장품 등과 접촉하면 쉽게 변색될 수 있으니 화장품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도금· 진주· 큐빅 액세서리도 소 중하게 가장 저렴하지만 아름다움은 금· 은에 뒤처지지 않는 도금 액세서리. 하 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도금해 놓은 부 분이 얇아지고 변색된다. 도금은 물과 습기에 가장 약하다. 샤 워 시에는 도금 액세서리를 빼놓는 것 이 좋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날에 도 금 액세서리를 착용했다면, 귀가 후 물 수건으로 염분을 제거한 뒤 보석함에 보관해야 한다. 진주는 열과 수분, 산에 약하기 때문 에 야외에서 착용한 후에는 주얼리의 표면을 닦아 보관한다. 진주의 광택과
빛깔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큐빅이나 크리스털 등이 박힌 액세
서리는 면봉 등을 이용해 먼지와 불순 물을 제거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영롱한 주얼리를 오래 보고싶다면…금·은·도금에 따라 보관법 달라 브로치,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와 같은 액세서리들은 작지만 강한 스 타일링 아이템이다. 무난하고 평범한 스타일링에도 어떤 주얼리를 착용하느 냐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얼리는 구매 후 관리하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 주얼리의 특성에 맞게 보
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주얼리 끝판왕’ 골드, 광택과 빛 깔을 영원히 금은 물이나 땀에 닿아도 영롱함을 유지하는 금속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 을 자랑하는 만큼 관리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골드 주얼리를 세척하는 방법은 따 뜻한 물에 비누나 중성세제를 섞어 2~3분간 담가두는 것이다. 주얼리 표 면을 소독해 깨끗한 상태로 만든다. 그 후 세척 잔여물이 표면에 남지 않도록
마른 헝겊이나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 아낸다. 주얼리에 난 흠집 사이로 불순물이 들어갈 수 있다. 이 때엔 미지근하게 데 운 우유에 반지를 10분 정도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10분 후 반지를 꺼내 흐 르는 물에 씻어내면 더욱 반짝인다. 주얼리를 보관할 때는 부드러운 천 이나 반지 케이스에 보관해야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환경에 예민한 실버, 관리법은? 은은 공기와 닿으면 산화되기가 쉽
연예
2017년 3월 31일(금요일)
김승수“명세빈 아니었음 이렇게 몰입 못했다” 일일극 ‘다시, 첫사랑’ 시청률 20%대 고공행진 “인기 비결요? 연기 베테랑들 덕분이죠” 트렌디한 장르물 또는 막장으로 양분되는 드라마 트렌드 속에서 KBS 2TV 일일극‘다시, 첫사랑’ 은 최근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 극 중에서 8년 만에 다시 만난 첫 사랑 하진(명세빈 분)과‘평범하게 행복한 삶’ 을 꿈꾸는 차도윤으로 분 해 절절한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배 우 김승수(46)를 만났다. 화면으로만 봐도 감정의 깊이가 웬만한 주말극 못지않은데, 일일극 으로 소화하려니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장에서 살아도 부족하다고 한 다. 방송으로는 100부 중 7부 능선을 넘었고, 실제 촬영은 80%를 넘어섰 으니 한창 후반부 스퍼트 중이다. 인 터뷰도 촬영 중에 겨우 짬을 내서 이 뤄졌다. 여의도 KBS별관 근처에서 만난 김승수는 평균 시청률이 20%를 넘 어선‘다시, 첫사랑’ 의 인기에 대해 이라며“일일극일수 “감사할 따름” 록 안정된 연기력이 없으면 연기력 논란이 일어 몰입이 안 될 텐데 주연 4명의 연령대가 다른 일일극보다 상 당히 높은 편이라 그런 문제가 없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드라마 자체도 막장 요소라기보다 제목대로 첫사랑을 그리려고 노력한 덕분에 순수하게 공감을 얻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물론 연기 경력 20년 차인 김승 수에게도 일일극은 늘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그는“촬영 현장 여건에 따라서 는 눈물 흘리는 장면을 대여섯 번씩 찍어야 할 때가 있으니 평소에도 극 중의 감정을 지니고 지내야 한다” 며 “집에 가서도 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를 들으며 감정을 연결 하려고 노력한다” 고 말했다. 최근에는 하진의 아이인 가온(최 승훈)을 향해 보여준 부성애 연기도 화제가 됐다. 참고로 김승수는 아직 미혼이다. 김승수는“어렵긴 했지만 이만큼 나이를 먹고 이 연기를 해서 다행이
란 생각을 했다” 며“제 아이는 없지 만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애정이 생기더라. 정말 자식 같은 느낌이 든 다. 젊었을 때 이 연기를 했으면 지 금 같은 느낌이 안 살았을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는 약 30회 남은 후반부의 관 전 포인트 중 하나로도 가온과 만나 는 부분을 꼽았다. 명세빈과 만난 감회도 남다르다 고 한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내로라하는‘청춘스 타’ 였다. 김승수는“명세빈씨와는 예전에 주말극에서 부부 역할을 할 뻔했지 만, 결국 못 만났다가 이번에 만났 다” 며“저보다 훨씬 스타로서 자리 하셨던 분이기에 만나서 영광이었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제가 이번 작품에 몰 입을 잘할 수 있었던 계기도‘첫사 랑’ 이란 이미지를 많이 가진 명세빈 씨 덕분이었다” 며“처음엔 워낙 조 용하고 단아해서 조금 다가가기 어 려웠는데 연기하면서 친해지다 보 니 명세빈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 으면 이렇게 몰입하지 못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강조했다. 극 중 도윤과 하진은 가온도 찾고 다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당연 히 해피엔딩이죠?” 하고 떠보듯 물으 니 정말 자기도 모른단다.
김승수는“ ‘다시, 첫사랑’ 이란 제 목대로 결말이 갈지 안 갈지를 배우 들도 모르는 상황” 이라며“현재 하 진이가 정우(박정철)와 손잡은 상황 인데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모습 이 그려져 다시 도윤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라며 걱정하는 기색을 보 였다. 그는“한 주마다 대본이 나오는 데 늘 예상치 못한 전개가 벌어지는 탓에 결말을 모르겠다” 며“물론 개 인적으로 도윤과 하진이 잘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성실한 배우다. 20년 동 안 늘 일터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년간 활동을 잠시 돌아보며 아쉬운 점과 행복했던 점 을 담담히 꼽았다. 김승수는“젊었을 때는 좀 한눈 을 팔기도 했기에 지금처럼 성실하 지 못했던 면이 아쉽다. 정신없이 많 은 작품을 했지만 더 집중력을 갖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며“그럼에 도 늘 한 작품이 끝날 때쯤 또 다른 프러포즈가 오고 그 기간이 10년 이 상 지속한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안정된 연기력을 가졌다 보니 우 리는 일일극이나 주말극에서 그를 자주 만나왔다. 그러나 그도 트렌디 한 장르물이나 영화에 대한 욕심이 있지 않을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법정으로 간‘무한도전’ 첫 특집부터 정치권까지 들썩 法“김현아 의원 방송분 제출하라” 7주간의 휴식 후 야심 차게 들고나 온 첫 특집부터 시끌시끌하다. 역시 ‘무한도전’ 이다. 컴백이 실감 난다. MBC TV‘무한도전’ 의 김태호 PD 가 준비한 첫 대형 특집은‘국민내각’ 이다. 이 아이템은 지난해 연말부터 유 재석이 언급했던 것으로, 최근 시국과 맞물리면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국민내각’ 을 실현하기 위해‘국민의원 특집’ 으로 이름을 정 하고 자유한국당 김현아, 더불어민주 당 박주민,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의원을 초대했 다. 방송은 다음 달 1일로 예정했다. 그러나 불똥이 이상한 데로 튀었다. 한국당이 당 소속 김현아 의원의 출 연을 두고‘편파적인 섭외’ 라며 방송
자유한국당 가처분 신청에 제작진 “국민 말씀 직접 듣는 좋은 기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 김 의원은 한국당 소속이지만 최근 바른정당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다.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해당 행위로 징계 받은 국회의원을 우리 당 의 대표로 출연시킨‘무한도전’제작 진 결정은‘노이즈 마케팅’ ” 이라면서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한국당을 탈당 한 인사들이 만든 바른정당 창당 행사 에 참석하는 등의 일로 당원권 정지 3 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당은 김 의 원에게 탈당을 요구했으나, 탈당 시 비 례의원직을 잃게 되는 김 의원은 수용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무한도전’측 은 30일“이번 주 방송을 보시면 지금 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하 실 것” 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오 히려 국민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직 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 조했다. 의원들의 출연도 출연이지만, 4개 월 동안 모은 국민의 의견 중 많은 공감 대를 얻은 일자리·주거·청년·육아 분야에 대해 국민대표 200명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능 프로그램이지만, 당정만 자유한국 이번 사태를 통해‘무한도전’ 의 위 당이고 본인 스스로 다른 정당이라 주 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장하는 김현아 의원이 각 당에서 한 명 MBC뿐만 아니라 국내 간판 예능프 씩 섭외를 했다는‘무한도전’ 에 출연 로그램인‘무한도전’ 은 그 일거수일투 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고 주장했 족이 관심사다. 다. 중간중간 멤버가 바뀌었을 때도, 10 이어“특히 대선기간이 아니라면 문 여년 만에 처음으로 방학을 선언했을 제가 안 되는데, 지금은 대선 기간이다. 때도, 방학 후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 특히‘무한도전’ 이 국민관심도, 시청 는지도 모두‘핫뉴스’ 였다. 때로는 관 층 다양화, 시청률, 시간대 등을 미뤄볼 심을 넘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때 영향력 있다” 고 말하며, 마치 자유 7주 만의 컴백이다 보니 이번에는 한국당 대표로 나가는 것처럼 비춰지 정치권까지 들썩인다. 논란을 뚫고 다 는 김현아 의원의 출연에 반대했다. 음 달 1일 방송을 강행하게 된 이번 특 이에 MBC 측은“이는 법적으로 보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마냥 웃고 떠 긴 어렵고, 정당은 헌법을 지켜야 하는 들다가도 한 번씩 정곡으로 현실을 찌 데, 과도한 개인권 침해라고 보여진다. 르고 공감을 얻어내는‘무한도전’특 특히 김현아 의원은 주거 문제에 대해 유의 촉이 이번에도 십분 발휘될지 주 많은 관심을 보인 국회의원이기 때문 목된다. 에 섭외된 것이지, 어느 정당이기 때문 한편‘무한도전’방송금지 가처분 에 섭외된 것은 아니다” 고 주장했다. 여부가 31일 결론날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양측 모두 주장 30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만 있을 뿐 소명자료가 없다고 판단, 의 김현아 의원 출연분을 는 MBC‘무한도전’방송금지 가처분 ‘무한도전’ 먼저 제출해달라고 MBC 측에 말했다. 신청 재판 심문기일이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 측은“정당에 소속 재판부는 방송일을 앞둔 만큼 내일 안 된 국회의원은 당을 위해 행동해야 한 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판단, 양측에 다는 내재적 의무가 있다” 며“비록 예 소명자료를 보충해줄 것을 당부했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M·YG 등 몸집 키운다 불붙은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 국내 대표 음반기획사들이 방송과 뉴미디어 플랫폼에 띄울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SM은 윤종신의 기획사 미스틱엔터 테인먼트의 지분 28%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면서 드라마, 예능, 영화, 모 바일과 웹 콘텐츠 등 제작 사업을 강화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SM은 계열사 SM C&C를 통해 배우와 MC 매니지먼트 및 방송 콘텐 츠 제작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 이를 발
SM C&C 소속 MC 강호동,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미스틱 윤종신 프로듀서, 미스틱 여운혁 PD(왼쪽부터)
SM·미스틱, 콘텐츠 시너지…YG·네이버, 콘텐츠와 플랫폼의 결합 판으로 최근 MBC와 JTBC를 거친 여 운혁 PD를 영입한 미스틱과 연합해 관 련 사업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 다. SM과 미스틱의 만남이 콘텐츠 시너 지를 위한 결합이라면, YG엔터테인먼 트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전략적 파 트너십 구축은 콘텐츠와 플랫폼의 결 합이다. YG는 지난달 MBC와 엠넷의 유명 예능 PD들을 여럿 영입한 데 이어 이 달 네이버로부터 1천억 원의 투자를 유 치하면서 막강한 플랫폼 기반을 확보 했다. 이들 PD의 역량을 바탕으로 드라마 와 예능, 웹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네이버를 비롯한 V라이브, 라인, 스노우 등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
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1 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영상 콘텐 츠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히며“방 송사라는 기존 플랫폼만 바라보지 말 고 모바일 등 멀티 방송이 가능한 시스 템을 만들어야 한다. 해외에서도 선보 일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를 동시에 활용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 AOA의 소 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작년 6월 영상 콘텐츠 전문 계열사 FNC애드컬 쳐를 설립하고 같은 해 말 CJ E&M 음 악사업부문 대표 출신 안석준을 대표 로 영입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현재 FNC애드컬쳐에는 드라마‘파 리의 연인’ 과‘시크릿가든’등을 연출
한 신우철 PD를 비롯해‘아내의 유혹’ 과‘왔다! 장보리’ 의 김순옥 작가,‘커 피프린스 1호점’ 의 장현주 작가 등 유 명 PD와 드라마 작가가 포진해 있다. 올해만 지상파 드라마 세 편을 준비 중 이다. 이미 유재석, 정형돈, 김용만, 노 홍철, 김원희 등 대표 예능인이 소속돼 있고‘놀러와’ 와‘비정상회담’등의 예 능을 만든 김명정 작가와 계약해 올해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예능의 편성을 대기 중이다. 안석준 대표는“양질의 영상 콘텐츠 를 제작하는 기획 제작력을 내재화할 것” 이라며“잠재력 있는 외부 드라마 제작사 및 예능 제작사를 꾸준히 영입 하고 케이블 및 온라인 채널로의 플랫 폼 확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출 것” 이라고 밝혔다.
“염색·여대”… ‘아는형님’, 5% 시청률 공약 모두 이행 ‘아는 형님’ 이 시청률 5% 공약 이 행에 나선다. 형님들이 하루에 모든 공 약을 실천할 예정이다. 30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JTBC‘아는 형님’강호동, 이수근, 서 장훈,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이 이날 앞서 밝힌 공약을 모두 지킨다. 지난주 방송에서 한 회 형님학교 결석으로 하 차 공약을 실천한 김영철을 제외한 형 님 6인이 자신이 내걸었던 공약을 모두 이행할 계획. 지난해 7월 형님들은 시청률 3% 돌
파 후 다시 시청률 5% 공약을 발표했 다. 강호동은 홍색과 청색으로 양갈래 머리 염색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서장 미 분장을 하고 여대에서 수업을 듣겠 다고 했다.
이상민은 40대 래퍼들과‘아는 형 님’주제곡 만들기, 이수근은 모프로 (5%)드 생존 게임, 김희철은 일본에서 일본 여성과 니코니코니, 민경훈은 의 정부고 학생과 하이패션 데이트를 약 속했다. 이 모든 공약을 하루 만에 지킬 예 정. 서장훈은 서장미 분장을 하고 한 여 대를 찾아가고 민경훈은 지금은 졸업 한 상태지만 하이패션을 선보여 화제 가 됐던 의정부고 졸업생을 만날 계획 이다.
FRIDAY, MARCH 31, 2017
수지, JYP와 전속계약 종료…“재계약 논의 중” 별다른 이적설 없어… JYP 재계약에 긍정적 전망 수지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가수와 배 우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음은 물론, 워낙 국민적인 뜨거운 인기를 자 랑하는‘핫’ 한 스타라 향후 거취에 대 한 관심이 높다. 일단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은 논의 중인 상황이다. 30일 JYP 측의 고위 관계자는“31일부로 수지와 JYP 의 전속계약은 종료된다. 재계약을 논 의 중인 상황” 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약이 끝난다 고 해서 수지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 은 아니다. 현재 수지는 드라마 촬영과 각종 일정에 JYP 측 스태프들과 함께 하며 활동 중이고, 계약 종료 시점 이후 에도 JYP는 수지가 결정을 내릴 때까 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 업계에 수지에 대한 별다른 이적설 이 없다는 것 역시도 수지와 JYP의 재
계약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게 한다. 최근 수지는 배우와 솔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한 차례 더 입증했다. 앞서 방송된 KBS 2TV 드라마‘함부로 애틋하게’ 에서 탄
탄해진 연기력으로 다양한 감성을 그 려내며 호평 받았다. 지난 1월 발매한 첫 솔로 데뷔 앨범 으로는 미쓰에이가 아닌 솔로가수로서 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가치를 입 증한 바. 선공개한‘행복한 척’ 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 를 휩쓰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수지는‘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9일에는 작 품을 위해 단발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 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 서 수지는 극중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 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 역을 맡았으며, 배우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다. 수지와 JYP의 전속계약은 31일 종 료되지만, 수지가 현재 작품 활동에 몰 두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거취는 조 금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김현중, 음주운전 적발… 신호대기 중 잠들어 소속사 “너무 잘못된 일…반성하고 있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가수 겸 배 우 김현중(31)이 음주 운전을 했다적발 됐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 현중은 이달 26일 오전 1시 55분께 송 파구 방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 (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현중은 지인들과 방이동 먹자골 목에서 술을 마시고는 취한 상태로 자 신의 BMW 차량에 올라타 방이삼거리 까지 수백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 다. 김현중은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 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 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다. 음주 운전을 하는 동안 충돌 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중은 귀가했다가 약 5시간 후 인 오전 7시 10분께 자진해서 경찰서 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김현중은“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 를 마셨다” 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혐의를 인정했고 조 사를 마쳤기 때문에 재소환 계획은 없 다” 면서“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전역한 김현중은 입대 전에 전 여자친구 임신·폭행 등 논란에 휩 싸였고, 현재까지 여러 건의 법정 공방 을 벌이고 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는“김현중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게 맞다. 경찰 조사도 다 받았다” 고 인정 했다. 소속사는“이유를 막론하고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게 너무 잘못된 일인 걸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 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
스윙스 故최진실 가사 다시 논란 최진실 딸 “상처받은 건 여전” SNS에 스윙스 사과 메시지 공개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1)와 고 (故) 최진실의 딸이 SNS(사회관계망서 비스)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진실의 중학생 딸 최준희(14)가 최근 SNS를 통해“예전 일이라도 화나 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은 건 여전하다” 는 내용의 글을 올려 7년 전 스윙스의 랩 가사에 대한 상처를 토로하면서다. 스윙스는 2010년 래퍼 비즈니스의 곡‘불편한 진실’ 에 피처링하면서‘불 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 란 랩을 했고 최진실 가족을 모욕했다는 비난이 일 자 당시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7년 만에 논란이 재점화되 며 스윙스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고, 결 국 스윙스는 SNS 메신저로 최준희에
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지난 29일 스윙스의 쪽지를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가 돌연 삭제했다. 스윙스는 쪽지에서“7년 전에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가족들과 준희 학생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이 상처를 받았 고, 그래서 사과를 직접 해드리고 싶었 어요” 라고 적었다. 이어 당시 노래 유통을 금지하고 사 과문을 올리고 유가족에게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위의 당부로 직접 사과하지 못했다며“준희, 환희 씨가 너무 나이가 어려 찾아가서 사과하는 것도 오히려 큰 상처가 될 것 같았어 요” 라고 설명했다. 이어“사건 이후 거의 매일 죄책감 에 시달렸어요” 라며“언젠가 환희 씨
준희 씨를 만나면 꼭 사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꼭 사과하고, 그 사과를 통해서 용서를 바라기보다는 아주 조금이라도 저 때문에 받은 상처 들을 낫게 하고 싶었어요” 라고 미안함 을 전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그는 4 월 4일 밤 귀국한다며“제대로 된 사과 는 만나서 하고 싶다” 고 글을 마무리했 다.
공유x이동욱 멋있어”..’도깨비’, 日 한류붐 어게인 ‘도깨비’신드롬이 열도까지 접수 고” “온 , 가족이 보는 중”등 해외 팬들 했다. 의 시청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합작한 드라마‘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 비’ 는 지난 17일부터 CJ E&M의 일본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는 불멸 채널 엠넷을 통해 일본 시청자들을 만 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 나고 있다. 24, 25일까지 금토 드라마 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로서 4회까지 전파를 탄 셈.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들 앞에 도깨 현지 반응은 뜨겁다. SNS를 통해 비 신부라고 나선 소녀의 낭만설화를 “도깨비 진짜 재밌다” “저승사자 , 귀엽 다뤘다. 다” “이제 , 한국 드라마만 봐야지” “공 ,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전파 유 이동욱 정말 멋져” ,“육성재까지 최 를 타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유가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큰 사랑 을 받았고 김고은이 도깨비 신부 지은 탁을 연기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 했다. 저승사자로 분한 이동욱은‘인생 캐릭터’ 를 경신했고 육성재와 유인나 도‘인생작’ 을 이뤘다. 일본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 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 아 시아권과 미국 및 유럽에도 수출돼 한 국 드라마의 저력을 뽐내고 있는‘도깨 비’ 다.
중국의 도둑 시청은 계속된다…’터널’ 웨이보서 화제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내 려진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도 둑 시청은 계속되고 있다. 30일 오전 현재 중국판 트위터 웨이 보에서는 OCN 드라마‘터널’관련 언 급이 66만 건을 넘겼다. 중국 정부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방위 차단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청자 들의 한국 드라마‘도둑 시청’ 에 따른 결과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 브는“ ‘터널’토픽이 방송 5일 만에 웨 이보에서 조회수 66만을 돌파했다” 며 “한한령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가 마니아층에서 관심이 높음을 보여 주었다” 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무서 운 살인사건을 다룬 내용에 놀랐다’ (ID_Summer_Heart),‘김선재가 박광호 의 아들이 아닌가’ (ID_miotsu) 등 다양
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첫선을 보인‘터널’ 은 최진혁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수사 드라마다. 최진혁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상속자들’ 과 대만 드라마 리메이크작 인‘운명처럼 널 사랑해’ 를 통해 중화 권에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각종 불법 사이트를 통 해 한류 드라마의 해적 시청이 횡행하 고 있다.‘금한령’ 에도 불법 시청은 여 전히 단속되지 않고 있다. 한편,‘터널’ 은 중국 외 홍콩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SNS를 통해 화 제다.
2017년 3월 3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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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31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