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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6, 2018

<제39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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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6일 금요일

뉴욕평통 18대 후임회장 임명 싸고‘사무처 규탄’목소리 커져 “적나라한 낙하산 인사 적폐 답습… 절대 수용 못해, 자퇴·해촉도 각오” 3일 임원회의에 정족수 28명 중 21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뉴욕협 의회 18대 후임 회장 임명을 둘러싸고 본국 평통사무처 처사에 대한‘부당성’ 지적과 비난이 뉴욕일원에서 계속 되고 있다. 평통 뉴욕협의회 박동주 18대 회장 사임에 따른 본국 평통 사무처의 후임회 장 인선이“해도 해도 너무 한 낙하산 인 사의 적나라(赤裸裸)한 적폐” 라는 비난 이 뉴욕 동포사회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 는 가운데, 뉴욕평통 임원회의가 3일 뉴 욕 플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속칭‘18기 평통 뉴욕협의회 후임회장 임명 사태’ 에 대한 논의와 후속조치를 강구하기 위 해 열렸다.이 자리에는 뉴욕평통 14개 분과위원회에 속한 부회장 및 분과위원 장 등으로 구성된 28명의 임원회의 구성 원 중 21명의 임원들(75%)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원들은 모두가 “이번 뉴욕평통 후임 회장 인사는 아무 리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50만 뉴욕 동포사회의 정서와 자 긍심을 완전 무시한 무지의 극치이다. 지금이 전두환 정권 시대의 평통이냐? 민주정부라면 민주정부다운 평통이어 야 하지 않겠느냐? 문재인 정권의 기조 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평통이 생긴 이 후 가장 잘못된 인사 참사이다” 라고 분 개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알려지 고 있다. 그들은“본국 평통 사무처의 뉴욕협 의회에 대한 적폐적 회장 인선을 초래하 게 한 근원적인 모든 원인 제공이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형 간사로부터 비 롯되었다”는 인식을 갖고,“하늘 높은 줄 모르는 그의 오만과 불손이 뉴욕협의 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문제와 불화 의 시작이자 끝이다”라고 규정했다고 알려졌다. 그들은“현재 뉴욕협의회 내에 내재 해 있는 모든 문제의 갈등과 분열, 잠재 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뉴욕협의회가 안정을 되찾고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김도형 대표간사를 해촉시키 고, 그가 더 이상 평통 뉴욕 조직에 발을 딛지 못하게 해야 한다. 평통 해외지역 협의회 운영규정 제2장 제8조 3항에 보 면‘간사는 해당 협의회의 운영, 사무 등 에 관하여 회장을 보좌한다’ 라고 되어

본국 평통 사무처의 뉴욕협의회 후임회장 인선이“해도 해도 너무 한 낙하산 인사의 적나라한 적폐” 라 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평통 사무처는 서울 장충동 소재 사무처에서 지난 4월 2 일 뉴욕협의회 회장으로 지명한 양호 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덕룡 평통 수석부 의장, 임명장을 받은 평통 뉴욕협의회 18기 후임회장 양호 씨, 황인성 평통 사무처장.

“새회장, 평통위원 위촉된 후 한번도 회의에 출석한 적 없고, 4월3일 현재 위촉장도 안 받아가” 있는데, 그의 오만하고 경거망동한 언행 위촉장을 받아가지 안 한 것을 분명히 과 매우 적절치 못한 처신이 오늘날의 확인했고, 증거까지 확보하고 있다” 며, 사태를 초래하게 된 가장 근원적인 원인 “왜, 어떻게 김 대표간사가 이런 분을 추 이 되었다” 고 성토하고,“김도형 대표간 천했고, 전혀 활동이 없어 본국 사무처 사의 해촉을 촉구하는 공문을 본국 평통 에‘해촉 건의명단’ 에나 올려져야 할 사 사무처에 발송하고, 만일 김 대표간사의 람을 어떻게 어떠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해촉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우 평통 뉴욕협의회 회장에 임명되었는지 리들이 전원 사퇴하거나 해촉 당하는 사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그 저의가 몹시 태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의심스럽고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는 느 결의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서명한 것으 낌을 강하게 받는다” 며 분개해 했다. 로 알려졌다. 또 3일 임원회의에 참석했다고 실명 또한, 이날 참석했다는 익명을 요구 을 밝힌 신만우 종교분과위원장은“지 한 한 분과위원회 부회장은“내가 알기 난해 9월11일에 개정된 해외지역협의회 로 양호 위원은 초선위원일 뿐만 아니 운영규정 제2장 제6조 3항을 보면 회장 라, 지난 해 9월 평통위원으로 임명 된 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후로도 평통 뉴욕협의회 공식모임에 한 없을 때에는 부회장(수석부회장 포함), 번도 출석한 적이 없고, 분과위원회 모 간사, 지회장 중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 임에 조차도 전혀 나타난 적이 없는 사 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명하는 위원이 그 람으로 알고 있다. 4월3일까지 평통위원 직무를 대행한다라고 되어있다” 고 밝히

고,“수석부회장 2명, 각 분과위원회 부 회장이 14명이나 되는데, 어떻게 6개월 밖에 안 되는 초선위원인데다가, 평통위 원으로 위촉된 후에도 한 번도 평통의 공식모임에 출석한 적도 없는 사람을 회 장으로 임명하게 되었는지, 납득할 만한 당위성이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양호 씨 를 평통 뉴욕협의회 회장으로 절대 인정 할 수 없다” 고 강변했다. 한편, 상당수의 평통 뉴욕협의회 위 원들과 뉴욕을 중심을 한 민주인사들은 “평통 해외지역협의회 운영규정 제1장 총칙 제3조를 살펴보면 재외동포 화합, 통일정책에 대한 동포사회의 공감대, 재 외동포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등이 협의 회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중요한 역점사업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이에 절 대로 반하는 잘못된 임명이 이루어진 것 같다” 고 지적하고,“이번 평통 사무처의 뉴욕협의회 회장 인선은 아무리 이해하 려고 해도 이해가 안 간다. 권위주의적 군사독재 정권 하에서도 일어나지 안 했 던 일이다.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 져야 할 최소한의 기본원칙까지도 완전 무시된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들은“18기 평통 사무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와 시대정신에 역행하 는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그대로 답습하 고 있다” 며,“정권이 바뀌었으면 평통도 민주정부 평통답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민주평화통일을 간 절히 원하는 전국 규모의 전 현직 평통 위원들과 건전한 민주세력들의 힘을 총 규합해 건전한 민주 시민사회 발전과 조 국의 민주 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평통의 적폐청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고,‘가칭 평통 적폐청산 범국민추 진위원회’ 를 구성해 평통이 명실상부한 국민주권국가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 는 민주평통’ 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 민적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겠다” 며, 구 체적인 차후 대응책까지 밝혔다. <정범석 기자>

4월 6일(금) 최고 55도 최저 37도

4월 7일(토) 최고 42도 최저 29도

맑음

4월 8일(일) 최고 46도 최저 31도

4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66.90

1,085.57

1,048.23

1,07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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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비닐봉지 유료판매했더니

바다 오염 30% 줄었다 유럽 국가들이 1회용 비닐봉지 유료 판매 제도를 도입하면서 인근 바다에서 비닐봉지로 인한 오염이 30% 가량 줄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비 닐봉지는 물론 다른 플라스틱이나 1회 용 제품에도 이같은 추가 부담금 제도 를 도입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 로 전망된다. 5일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환경수산양식과학 센터(Cefas)의 토머스 마스는 25년간 유럽 주요 해저의 ㎢당 오염 물질 측정 결과를 저명 학술지인‘토털환경과학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에 실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노르웨이 와 독일, 프랑스 북부, 아일랜드 서부 등 의 해저에서 1회용 비닐봉지에 의한 오 염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 다. 이는 1회용 비닐봉지를 유료판매하 면서 사용량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추 정됐다. 2003년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시작으

로 유럽 내 많은 나라들이 비닐봉지에 대해 일종의 추가부담금을 부과하고 있 다. 영국 역시 지난 2015년부터 대형마 트에서 1회용 비닐봉지를 5펜스(한화 약 15원)를 받고 판매하고 있다. 이후 1 인당 비닐봉지 소비량이 연간 140장에 서 25장으로 85% 급감했다. 마스는“비닐봉지를 덜 사용할수록 우리는 환경에 해를 적게 미치게 된다” 면서“좋은 환경을 위해 협업한다면 우 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고 말했 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오염이나 비만, 흡연, 혼잡 등의 이슈와 관련해 이같은 부담금 부과가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 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최근 1회용 플라스틱 병이나 통조림 캔에 부담금을 부과한 뒤 이를 재활용하면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 에서만 적용 중인 1회용 비닐봉지 유료 판매 제도를 모든 상점으로 확대 적용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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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6, 2018

… 한인들 모두‘한표 행사’ “투표는 힘!” , 바른 정치인 뽑자! 정치력신장운동 단체들, 투표참여 독려 위해 4월말까지 가가호호 방문 “투표는 힘입니다. 이번 선거에 한인 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가장 합당한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서 우리가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만들어 갑시다”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시민참 여센터(대표 김동찬), 팰리세이즈파크 시 한인유권자협회(회장 권혁만) 등 한 인정치력 신장 운동에 힘쓰고 있는 한인 단체들은 5일 오후 5시 팰팍 타운홀 앞 광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6월5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예비선거와 11월 중 간선거 본선거를 앞두고, 뉴저지, 특히 팰팍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증진시 키기 위해 4월부터 5월말까지 가가호호 를 방문하는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한 다” 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은“뉴저지 한인들, 특히 팰팍 한인사회 는 투표율이 저조해 미국사회로부터 합 당한 대접을 못받고 있다. 이번에는 한 인 유권자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함으로 써 우리의 정당한 위치를 찾자” 며 투표 참여를 당부 했다. 팰팍 한인유권자협회 권혁만 회장은 “6월5일 예비선거를 위한‘투표가 밥먹 여 줍니다’캠페인 일환으로 오늘부터 각 한인 유권자 가정을 방문하여 선거참 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고선 포하고“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유권자 3천여 세대가 살고 있는 팰팍에서 최대 1천 8백 세대 방문 목표를 정하고 오늘 첫날은 브로드 애브뉴, 1 스트리트 링컨 거리에 있는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6월5 일 예비선거에는 많은 한인정치인들이 출마하여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은 우리의 귀중한 한표 권 리를 행사하여 우리가 원하는 시정부와 시의회를 만듦으로써 팰팍 발전에 이바

박차수 팰팍 시장 후보

크리스 정 팰팍 시장 후보

지 해야 할 것이다” 고 주장했다. 오는 6월5일 예비선거는 11월 실시 될 중간선거의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확정하는 선거로, 트럼프 행정부 2년간 의 공과를 평가하는 성격이 강하다. 연 방하원의원 전원과 한명의 연방상원의 원, 카운티 프리홀더, 시장, 시의원, 교육 위원 등 각 지방자치정부 선거도 함께 치루어 진다. ◆ 팰팍 민주당 예비선거 한인 7명 출마 = 타운 전체 인구 중 한인들이 54% 를 차지하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서 한인 후보로 민주당 시장 후보 2명, 시의 원 후보 5명이 출마하여 한인끼리 경쟁 을 벌이고 있어 동포들의 관심이 크다. 팰팍시장에 도전하는 한인 크리스 정 현 시의원(58)이 3월23일 일찌감치 시장 출마 후보등록을 마친데 이어, 28일 제 임스 로툰도 현 시장이 시장선거에, 이 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이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고, 29일에는 우윤 구씨와 원유봉씨가 팰팍 시의원 후보등 록을 마쳤다. 거기에 4월2일 뉴저지 한 인사회의 원로이자 팰팍상공회의소회 장을 지내며 팰팍 한인상권의 터전을 닦

은 박차수 씨(77)가 시장 후보 등록을 마 쳤다. 박차수씨는 시의원 후보 민석준씨 와 함께 팀을 이루어 선거전을 치른다. 이날 박차수 씨는“지난 30년 동안 팰 팍에 살면서 성실하게 경제활동과 사회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팰팍시는 우리 한인들의 노력과 기여만큼 발전하지 못 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몇 년 동안의 팰 팍 민주당내 갈등에서 보듯 정치인들의 부정과 부패, 편가르기가 만연하고 있 다. 이를 시정하고 팰팍의 새로운 발전 원동력을 만들고자 시장선거에 출마한 다” 고 말했다. 이로써 1명을 뽑는 팰팍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크리스 정 시의원-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박차수 씨가 3파전을 벌 이고 있는데, 한인 후보가 2명이 되어 벌 써부터 한인표의 분산 이 우려되고 있 다. 2명을 선출하는 팰팍 시의원 선거는 5명의 한인 후보끼리 맞붙게 됐다. ◆ 뉴저지 한인 후보들 = 올 뉴저지 예비선거에는 팰 팍 이외 지역에도 많은 한인들이 출마하고 있다. ▲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 가 장 큰 관심을 끄는 한인후보는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앤디 김 (34) 후보 이다. 뉴저지 3선거구는 중부 뉴저지 버링턴카운티 36개 타운과 오션 카운티 17개 타운 등 53개 타운으로 구성 돼 있다. 이미 뉴저지 민주당의 공식 지 지선언을 받은 앤디 김 후보는 11월 본 선거에서 현역인 공화당 톰 맥아더 의원 과 일전을 치른다. 앤디 김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이라크 담당 디렉터를 지낸 아프카니스탄 전쟁 참전 용사 이다.

앤디 김 후보는 3월말까지 1만3천여 명의 후원자로부터 110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으는 등 미동부 사상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외 뉴저지 곳곳의 시의원 선거 예 비선거 출마자는 다음과 같다. ▲ 제니 정 = 2017년 일반선거에 민 주당 공천으로 뉴저지주 하원의원 선거 에 출마하여 선전함으로써 한인유권자 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이 재선을 위해 출마했다. ▲ 박명근 = 잉글우드클립스 시 현

시의원. 공화당 소속. 뉴저지한인경제인 협회 전 회장. ▲ 데니스 심 =리지필드에서 시의원 3선에 도전하고 있다. ▲ 지미 송(한국 이름 송지민) = 잉글 우드클립스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 뉴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조지워싱턴 대 법대 졸업, 변호사. ▲ 벤자민 최 = 레오니아에서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 럿거스대학교 정치 외교학과 졸업, 1999년부터 변호사로 활 <송의용, 김재윤 기자> 동.

친 통합진료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류 의료계가 침술을 비롯한 한의진료 의 효과를 인정하고 통합진료 방법을 채 택함에 따라 앞으로 침술사를 비롯한 한 의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에 따라 연방 한의대학 인증기관인 에이컴(ACOM)은 2020년부터 한의대 입학자격 조건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 했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서 2년 전부터 한국 어반과 중국어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 고 있다. 영어가 아닌 타국어로 공부하는 학생 들은 연방 교육부와 에이컴의 규정에 따

라 입학 1년 후에 임상 인턴쉽(clinical internship)을 받기 위해서 토플점수 45 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연방 교 육부와 에이컴은 2019년부터 토플점수 45점 이상을, 그리고 2020년부터는 토플 점수 80점 이상을 한의대 입학자격조건 으로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변 경은 한의대의 입학조건을 치과대학이 나 카이로 전문대학과 같은 수준으로 강 화하는 것이다. 이같은 한의대 입학자격 조건 강화와 관련해서 버지니아 한의대 주태창 총장 은“한의학 공부를 미뤄왔던 사람들은 2019년이 시작하기 전에 서둘러 공부할 기회를 마련하기 바란다” 며“이러한 대 폭적인 변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

다는 이제 한의학도 주류 의학계가 전문 의학로 인정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 미한다며 의료분야에 관심이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한의학 공부를 강력히 권하 고 싶다” 고 말했다. △문의 : 571-243-4251, 571-242-4252

버지니아한의대 로고

버지니아한의대, 뉴저지 강의실 개설 7일 리지필드 한양마트에서 입학 설명회 버지니아한의대 뉴저지 입학 설명회 가 7일 오후 4시30분과, 8일 오후 2시30 분 뉴저지 리지필드 한양마트 쇼핑몰 내 누리홀에서 열린다. 버지니아한의대 뉴저지강의실은 팰 리세이즈 파크에서 개강할 예정이다. 강

의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반 수업이 가 능하다. 현재 많은 미국 종합병원에서 통증치 료에 침술과 한의학 진료방식을 도입하 고 있다. 하버드의대와 존스합킨스의대 도 통증치료에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합

뉴저지한인회, 시민참여센터, 팰리세이즈파크시 한인유권자협회 등 한인정치력 신장 운동에 힘쓰고 있는 한인들은 5일 팰팍 타운홀 앞 광장에서 합동 기자 회견을 갖고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뉴저지 예비선거에 한인 13명 출마 시장, 팰팍서 박차수·크리스 정 후보, 로툰도 현 시장에 도전 시의원, 팰팍 이종철-폴김 vs 우윤구-원유봉 vs 민석준 대결 클로스터 제니정, 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후보 등 10명 출마

뉴욕총영사관,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 감사장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뉴욕한 인회 회장으로서 한인 동포 사회의 지지와 성원과 함께 지역 인사들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여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게 3일 뉴욕총영사관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민선 회장은 뉴욕 주 상원의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 내는 등의 활동을 했 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종합

2018년 4월 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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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킹 목사 서거 50주기에 브루클린 흑인참사 경찰 4명, 파이프를 총으로 오인 10발 쏴 사살 과잉진압 논란 4일 브루클린에서 한 흑인 남성이 경 찰이 쏜 총에 맞아 숨져 미 전역이 들끓 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 은 이 남성이 손에 든 파이프를 총으로 오인해 무려 10발이나 쏜 것으로 드러났 다. AFP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5시 께 흑인 밀집지역인 브루클린 크라운 하 이츠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총처럼 보이는 물체” 를 들고 행인을 겨 냥한 남성이 있다는 911신고를 받고 현 장에 출동했으며, 경찰이 다가가자 이 남성이 양손으로 총을 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고 테런스 모나한 뉴욕경찰서장 은 밝혔다. 현장에 간 경찰 4명은 이 남성을 향 해 모두 10발을 발사했다. 총에 맞은 남 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들고 있던 물체

는 총이 아닌 끝에 손잡이 종류가 달린 파이프로 확인됐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는 총격 직후 시민 10여 명이 몰려들어 소리를 지르며 경찰의 행위를 비난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격당한 남성은 정신 이상이 있기 는 하지만 폭력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인 근 주민들의 증언이다. 더구나 지난 18 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흑인 청년 스티븐 클라크(22)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한명의 흑인 피해자가 발생한 데 대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공교롭게 이날은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 격인 마틴 루서 킹 목사 서거 50주 기로, 미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된 날이기도 했다. 앞서 새크라멘토에서 숨진 클라크도 경찰이 클라크의 아이폰을 총기로 오인 해 20발가량이나 발사한 것으로 드러나 흑인사회의 동요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미국 본토에 모두 14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7개는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올해도 미국 본토 태풍에 시달린다 열대성 폭풍 14개 발생, 7개는 허리케인

파이프를 총기로 오인한 경찰의 흑인 총격 사살이 발생한 브루클린 크라운 하이츠 지역에 4일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흑인 밀집지역인 크라운 하이츠 길거리에“총처럼 보이는 물체” 를 든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4명이 한 흑인 남자가 총을 쏘는 듯한 자세를 취하 자 총 10발을 발사해 이 남자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들고 있던 물체는 총이 아니라 끝에 손잡이가 달린 파이프로 확인돼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교사 봉급 너무 적다…“부업 안하면 생활 어려워”

혼자 아이를 키우는 초등학교 3학년 교사 레이 러브레이스는 USA투데이 인 터뷰에서“부업을 하지 않았다면‘푸드 스탬프’ (저소득층 식비 지원제도) 지원 대상이 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 주 30∼40시간을 부업에 쏟는다.

아울러 오클라호마 교사들은 낡은 학교 시설과 장비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 예산을 2억 달러(약 2천118억 원) 늘려 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사 클라리사 브록은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왔을 때 교실이 수도 관 동파로 엉망이 돼 있었다고 USA투 데이에 전했다. 학교 측이 난방비를 아 끼려고 난방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 40명이 있는 교실 에 책상과 의자가 부족해 어떤 학생은 교실 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 고 증언했다. 최근 미국 다른 주에서도 교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웨스트버지니아 주 교사들은 임금인 상을 촉구하며 9일간 파업했으며, 애리 조나 주 교사 수천 명도 거리로 나와 임 금을 20%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켄터 키 주 교사들은 공립학교 예산 감축에 반대하며 파업했다. 오클라호마 교사 시위를 주도한 영 어 교사 레리 케이글은 AFP통신 인터 뷰에서 열악한 교사 처우와 교육 환경이 라며“많은 주가 정부 “국가적인 문제” 지출이 두려워 돈을 아끼려고 했으나 추 가 심하게 흔들렸다” 고 말했다.

CBS 뉴스가 전했다. 사고는 오거스타 서쪽 25㎞ 지점 20번 주간(州間) 고속도 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오전 9시께 일어 났다. 버스에는 18명이 타고 있었고 사 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관람객만 탑승했으며 골프 선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일 부 차선을 통제한 채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소방대는 현장에 임시 피난처를 마련해 탑승객을 대피시켰다.

임금인상·교육예산 확충 등 요구… 오클라호마 등서 대규모 시위 미국 곳곳에서 교사들이 수업을 중 단하고 거리에 쏟아져 나와 임금인상 등 교사 처우와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4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클라호마 주 교사들은 주도 오클라호 마 시티에서 임금인상과 교육예산 확충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3일째 이어갔다. 교사, 학생, 시민 등 2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교사들의 파업으 로 오클라호마 주 학생 23만4천 명이 소 속된 10개 학구 내 학교 수백 곳이 일시 적으로 문을 닫았다. 지난주 메리 팰린 오클라호마 주지 사는 교사 연봉을 평균 16% 또는 6천 달 러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10여 년 만의 교사 임금인상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동료들이 임금 수 준이 높은 인근 주로 빠져나가는‘엑소 더스’ 를 막으려면 연봉을 1만 달러 인상 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 시티 도심에서 시위하는 교사와 학생들.

오클라호마 교사 임금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많은 교사가 야간, 주말, 방학에 부업을 여러 개 하면서 생 활을 유지한다. 교사 초봉은 세전 연 3만 1천 달러부터다. 평균 연봉은 4만5천276 달러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49위다.

마스터스 골프장 향하던 버스 전복… 9명 부상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

로 향하던 버스 한 대가 5일 고속도로에 서 전복해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지난해 미국 본토와 미국령 푸에르 토리코에는 모두 10개의 허리케인이 상 륙해 엄청난 피해를 몰고왔다. 한 해에 10개 이상의 허리케인이 발생한 것은 1893년 이후 124년 만에 처음으로 기록 됐다. 허리케인 하비는 미국 4대 도시인 텍 사스주 휴스턴을 휩쓸어 50명 넘는 사망 ·실종자를 냈고, 어마는 플로리다 반 도 전체를 강타했다. 플로리다에서는 미 재난 역사상 가장 많은 200만 명 이상 의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허리케인 마 리아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직격해 섬 전체 전력 인프라를 파괴했고 4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올해도 미국에 상륙하는 허리케인 피해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기상 전망이 나왔다. 매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을 가장 먼저 예보하는 콜로라도 주립대는 5일 2018년 모두 14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7개는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는 평균인 열대 성 폭풍 12개, 허리케인 6개보다 많은 수 치다. 열대성 폭풍은 풍속이 시속 74마일 (119㎞)을 넘어가면 허리케인으로 분류 된다. 허리케인은 강도에 따라 카테고 리 1∼5등급으로 나누는데 숫자가 높을 수록 위력이 세다. 카테고리 3등급 이상 의 메이저 허리케인은 풍속이 시속 111 마일(179㎞) 이상이다. 콜로라도 주립대 기상학자 필 클로

츠바흐는“메이저 허리케인의 미 본토 상륙 가능성은 63%” 라고 관측했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6월부터 11 월 말까지인데 이 시기를 벗어난 열대 성 폭풍이나 허리케인의 상륙 가능성도 있다. 콜로라도 주립대는 지난해 11개의 열대성 폭풍과 4개의 허리케인을 예상 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17개의 열대 성 폭풍과 10개의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 타했다. 허리케인 발생은 엘니뇨·라니 냐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덜 활발한 편이 된다. 반대로 해수면 온도 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있을 때는 허리케인 활동이 더 활발해진다. 올해 겨울은 약한 라니냐 현상을 보 였고 전형적인 엘니뇨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허리케인 시즌이 활발해질 조짐 을 보인 것이다. 기상업체 애큐웨더는 올해 12∼15개 의 열대성 폭풍과 6∼8개의 허리케인 발생을 예상했다. 미 본토에 영향을 미 칠 허리케인은 3∼4개 정도로 봤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5월 에 허리케인 전망을 발표한다. 허리케인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름은 이미 정해져 있다. 국립허리케 인센터는 올해 허리케인 명명 순서를 알베르토, 베릴, 크리스, 데비, 어네스토 순이라고 밝혔다.

“건강한 눈” … 8일 무료 안과 진료 라이온스클럽, 플러싱 이훈 안과에서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회장 서동 천)이‘눈의 날’ 을 맞아 8일(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플러싱 이훈 안과 (142-18 38th Ave. Flushing, NY)에서 무료 안과 진료를 실시한다.

이날 눈 건강을 위한 시력검사, 백내 장, 녹내장, 망막증 검사 등을 실시할 예 정이다. △문의: 플러싱 이훈안과 718-4615050, 서동천 회장 646-438-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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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6, 2018

“남북·북미·남북미 회담 후 필요하면 6자로 확대 가능” 청와대 관계자“6자회담 생각하는 것은 아냐… 남북미까지 해보고 판단” 김정은 6자회담 복귀 의사 보도에“처음부터 6자회담에 올리겠다는 것은 아닐 것”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짙은 안갯속에 연 기가 나고 있다.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이 전투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대구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공군“추락한 F-15K 잔해 수색 재개” “조종사 2명 순직 확인” 경북 칠곡군에서 5일 추락한 공군 F-15K 전투기 조종사 2명 이 모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 례브리핑에서“어제 공지한 바와 같이 사고기 잔해 주변에서 영현 의 일부를 수습해 부대로 옮겼 다” 며“어제는 한 명의 시신을 발 견했다고 알렸지만, 엑스레이 (X-ray) 검사 결과 2명으로 확인 됐다. 2명 모두 순직으로 확인된 것” 이라고 밝혔다.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 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는 5 일 오후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칠곡군 골프 장 인근 산에 추락했다. 이 전투 기에는 조종사 최모(29) 대위와 박모(27) 중위가 타고 있었다. 공군 관계자는“오늘 오전 8시 45분께 입산해 수색작업을 재개 했다” 며“항공기 잔해와 블랙박 스 비행기록장치 등을 수거하고 시신 수습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 전투기는 다른 전투기 4 대와 함께 2 대 2로 편을 짜 교전 연습을 하는 공중기동훈련을 하 고 기지로 복귀하다가 추락했다 는 게 공군 측 설명이다. 공군 관계자는“어제 이륙 시 정(視程)은 좋았고 기지 기상과 임무 지역 기상 모두 비행하는 데 는 문제가 없었다”며“(사고기 는) 귀환 과정에서 계기 비행 절 차를 적용하고 있었다”고 밝혔 다. 계기 비행은 안개 등으로 앞 이 잘 보이지 않을 때 항공기 계 기판과 관제사 유도 등에 의존해 비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 명은 사출(ejection) 등을 통한 비 상탈출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 악됐다. 공군 관계자는“사출 정 황은 없는데 이를 시도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최 대위와 박 중위는 각각 890여 시간, 28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최 대위는 부인이 공군사관학교 동 기인 현역 공군 장교로 알려졌다. 공군은 유가족과 장례 절차를 협 의 중이다.

“러시아, 북한 김정은 위원장 방러 초청”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러시아는 부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방문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 국(DNI) 국장이 4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코츠 국장 은 이날 워싱턴에서 취재진이 김 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과 관련 해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자 “현 단계에선 아직 모른다” 면서 이같이 전했다. 코츠 국장은“우리는 그가(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을 갔

다 온 것을 알고 있다. 또 그가 회 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 는 초청을 받은 것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그러면서 김 위원 장이 러시아에서 어떤 문제를 논 의하려 할 지를 파악하려 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도 조만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 으나, 러시아는 아직은 북한과의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 고 있다.

청와대는 6일“남북·북미정 상회담과 가능하다면 남북미 정 상회담까지 한 후 필요하면 6자회 담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 이 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 하고“관련국들로부터 조금 더 안

전한 장치, 개런티(보증)가 필요 하다 싶으면 6자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 이라며“순서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우리 정부가 6자회담을 생각하고 있다 는 것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미까지만 이야기했다” 며“6자 회 담이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남북

·북미·남북미 정상회담까지 해 보고 나서 판단해봐야 한다” 고말 했다. 이어“진행 과정에서 러시 아나 일본, 중국이 자신들의 역할 과 몫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겠나” 라며“그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 해 6자가 될지, 4자가 될지 판단해 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닛케이“김정은, 시진핑에‘6자회담 복귀’의사 전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하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 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회담하면 서 북한의 비핵화를 논의하는‘6 자회담’복귀에 동의 의사를 전했 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소식 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5월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이 이런 의사를 표명할 가능 성이 있다” 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문은“미국 내에서 는 이런 협의가 북한의 시간벌기

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경계심이 있 어서 실제로 6자회담이 재개될지 는 불투명하다” 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이 정상회담 후 작성한 내부자료에 는‘김 위원장이 6자회담 재개에 동의한다’ 고 시 주석에게 말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게 6자 회담 복귀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 도에 대해서는“김 위원장이 처음 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 를 6자회담에 올려서 6자의 틀 안 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 회담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해서 는“어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 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했으나, 결 정은 못 하고 다듬어가는 과정” 이 라며“남북 고위급회담에 내놓을 안을 다듬는 중” 이라고 말했다.

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 다. 또 이번 북중정상회담을 정식 으로 제안한 측도 북한이라는 점 도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북한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이 반 복해서 요구해 온 6자회담 복귀라 는 카드를 택한 것” 이라고 지적했 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6자회담 에 대한 신중론이 강해 다음달 열 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정상회담 에서 6자회담 재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양측 의 발표문에 6자회담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런 점들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닛 케이는 덧붙였다.

박근혜, 1심 선고 불출석…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 중계 구치소 통해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검찰과 국선 변호인들만 참석할 듯 18개 공소사실 중 15개는 공범 재판에서 유죄 선고되고 박 책임 인정 검찰은 징역 30년 구형… 전직 대통령 지위·사안의 중대성 반영될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2 시 10분부터 열리는 자신의 국정 농단 사건 선고공판에 나오지 않 는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 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 해 재판에 나가지 않겠다는 의견 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선고는 박 전 대통령이 없이 국선 변호인들과 검찰만 참석한 상태에서 궐석재 판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6 일 법원의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 해 재판을‘보이콧’ 한뒤단한차 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별로 유무 죄나 주요 쟁점들에 대한 판단을 차례로 내린 뒤 형량을 정하는 데 고려한 요인들을 낭독하게 된다. 최종 형량을 밝히는‘주문’ (主 文)은 재판 말미에 이뤄진다. 검 찰의 구형량은 징역 30년과 벌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한 재판부에 반발해 작년 10월 16일“재판 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 고 발언한 후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는 모습.

1천185억원이다. 공소사실과 쟁점이 방대해 선 고가 끝나기까지는 1시간 넘게 또 는 2시간 안팎 정도가 걸릴 것으 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무죄

판단이나 예상 형량은 앞서 공범 들의 재판 결과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상황이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과 13가지 의 공소사실이 겹치는 최씨에 대 해 지난 2월 대부분 혐의를 유죄

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180 억원을 선고했다. 이른바‘문화 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사건의 공범 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2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받았 다. 이 재판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공범 관계가 인정됐다. 청와대 기밀 문건을 민간인인 최씨에게 유출한 혐의도 비서 역 할을 했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판 결을 통해 유죄로 인정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 령이 전직 대통령의 신분이자 사 실상 국정농단 사건의‘몸통’인 만큼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는 관 측이 우세하다. 이날 선고는 TV를 통해 전국

에 생중계된다. 대법원이 지난해 규칙을 개정해 1·2심 사건의 생 중계 규정을 만든 이래 첫 적용 사 례다. 박 전 대통령은 선고 공판 전체를 생중계하는 것이“무죄 추 정의 원칙에 어긋난다” 며 중계 범 위를 제한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 을 내기도 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재판부의 결정은 민사 소송의 대상이 아니며, 박 전 대통 령 사건은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중계하는 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 한다” 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은‘비선실세’최 순실씨 등과 공모해 미르·K스포 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17일 기소됐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 부터 최씨 딸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을 뇌물로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 공소사실만 18개 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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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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