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4, 2017
<제36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불꽃 라운드’김인경 64타 몰아치며 롯데 챔피언십 2R 공동선두
김인경
김인경(29)이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인경은 13일 하와이 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
프장(파72·6천397야드) 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9개나 몰아치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8언더 파 64타를 적어냈다.
<B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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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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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4, 2017
‘맏형’최경주, PGA투어 RBC 헤리티지 1R 공동 35위 8언더파 63타 단독선두 버리 컬리와 6타차 한국 골퍼 들의‘맏형’ 인 최경주(47)가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35 위를 기록했 다. 최경주는 1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 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 어냈다. 공동 35위로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버디 컬리(미국)와는 6타차다. 나 머지 라운드의 성적에 따라 상위권에 뛰어오를 수도 있는 위치다. PGA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 는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녹 슬지 않는 샷 감각을 지닌 최경주는 올 시즌에는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이어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세계 정 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불참하기 때문 에 최경주로서는 베테랑의 관록을 보 일 좋을 기회다.
사진 왼쪽부터 유소연과 리디아 고
“세계랭킹 톱3 맞대결? ‘판정승’유소연, 리디아 고ᆞ주타누간과 라운드 셸휴스턴오픈에서 준우승한 강성훈 (30)과 김민휘(25)도 각각 2언더파 69
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김인경, LPGA 롯데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부상 이미향, 1타차 공동 3위… 박인비 공동 5위 <B1면에서 계속> 레이션)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30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도 안 되는 우승 퍼트를 놓쳐 연장전 김인경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에리야 으로 끌려간 뒤 유선영에게 우승컵을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넘겨 줬다. 그러나 지난해 레인우드 클 김인경은‘끈기의 골퍼’ 라는 평가 래식에서 6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 를 받는 선수다. 는 근성을 발휘했다. 국가대표를 지낸 김인경은 지난 김인경은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2007년 L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뒤 “바람이 없는 오전조로 편성된 것이 타 2008년 롱스 드럭스 챌린지, 2009년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어제는 퍼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 팅이 안 됐는데 오늘은 치는 대로 공이 초아 인비테이셔널까지 3년 연속 우승 들어갔다” 고 말했다. 목이 붓는 등 컨 컵을 들어 올렸다. 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김인경은“2라 하지만 신장 160㎝에 불과한 김인 운드에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최선을 경은 나날이 길어지는 골프 코스 전장 다한 것이 도움된 것 같다” 고 말했다. 과 매년 새롭게 수혈되는 코리안 시스 전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터스와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올랐던 이미향(24)은 2언더파 70타로 2 특히 2012년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ANA 인스퍼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이미
향은 순위는 공동 3위로 떨어졌지만, 선두에 1타차에 불과하다. 이미향은“1라운드에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서 오늘 초반에 부담 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 어가겠다” 고 다짐했다. 전날 공동 17위를 기록한 박인비 (29)는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순위가 뛰었다. 유소연(27)과 양희영(28)도 중간합 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2타차 공 동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7개 대 회 가운데 5개 대회를 휩쓴 한국 선수 들은 이 대회에서 6번째 승전보에 도전 중이다.
세계 랭킹 톱 3 맞대결에 서 판정승을 거둔 유소연이 즐거운 동반 라운드를 했다 고 밝혔다. 유소연(27 메디힐)은 4월 12일 하와이 주 오아후 카폴레이 코올리나 골프클 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리 2017시 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8번 째 대회‘롯데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8,000만 원) 1라운드 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 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8 위에 오른 유소연은 대회 1,2라운드를 세계 랭킹 1,3위인 리디아 고(뉴질랜 드),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치른다.
유소연은 지난 3일 메이저 대회‘ANA 인스퍼레이션’우승으로 세계 랭킹 2 위에 올랐다. 유소연이 세계 랭킹 2위 에 오른 뒤 새롭게 재편된 세계 랭킹 톱 3가 처음 동반 플레이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 렸다. 1라운드 결과는 유소연의 판정승 이었다. 큰 실수 없는 경기를 펼친 유소 연은 4언더파를 기록했고, 주타누간은 3언더파로 유소연에 1타 뒤졌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 안착률 57.1%, 그린 적중률 61.1%, 퍼트 수 29 개로 샷, 퍼팅 모두 흔들리며 1오버파 로 부진했다. 공동 80위권으로 2라운 드에서 타수를 바짝 줄이지 못 하면 컷 탈락을 당하게 생겼다. 유소연은 1라운 드를 마친 뒤 LPGA와 인터뷰에서 세 계 랭킹 1,2,3위가 함께 경기를 한 것이 어땠는지 질문을 받고 “누구든지 LPGA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 한다. 특히 아리아와 리디아 고는 투어
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 중 하나다. 그들 과 플레이하는 것은 매우 재밌다” 고밝 혔다. 이날은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약 45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은 유소연은 후 반 9개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 했다. 유소연은“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 면서 좋은 휴식을 취했고 선수들과 수 다를 떨었다. 또 굉장히 더웠는데 비가 온 뒤 시원해졌다. 솔직히 그린 스피드 등을 판단하기 어려웠지만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고 설명했 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후 첫 대 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 소연은“지난 대회 우승에 대해 생각하 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골 프 코스에서 굉장히 편안했고, 경기를 즐겼다. 전반 9개 홀에선 플레이가 좋 았다” 면서 2라운드에선 퍼팅이 잘 되 길 기대했다.
64홀 노보기 행진 유소연,“최고의 샷 날리고 있다” 탄력 받은 유소연이 64개 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소연은 13일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협회(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 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중 간 합계 7언더파로 선두권에 올라 있 다. 이번 대회 1~2라운드 모두 보기 없 는 플레이를 펼친 유소연은 지난 ANA 인스퍼레션을 포함해 64개 홀 연속 노 보기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유소연은 이번 대회 에서 우승하면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1위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유소연은 리디아 고와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2언
더파의 리디아 고보다 성적도 더 좋았 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소연은 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3번 “최고의 샷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버 홀(파5) 세번째 샷을 홀 1m 안쪽으로 디 찬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며“강한 붙여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 3개를 바람에도 편안하게 스윙을 하고 있고, 잡아냈다. 유소연은 라운드 후“이틀 원하는 대로 날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연속 노보기 플레 이를 해 긍정적이 다. 그렇지만 퍼 트에 100% 만족 하지 못한다”고 퍼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린을 5번 놓친 유소연 은 이날 28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 다. 반면 샷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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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4일 (금요일)
류현진, 시즌 2패째 WS우승팀 컵스에 홈런 2방·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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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몸에 맞는 공 허용하면서 실점한 게 가장 아쉬워” “5회 이상 막지 못했는데 철저한 준비로 더 나은 모습 보일 것” “전성기에도 그랬듯 결과가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계속 철저히 준비해서 다음엔 더 나아진 모 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2016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 스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2017시즌 첫 승리 수확에 나섰던‘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은 사실상 2년 만의 복귀 후 맞은 시즌 초반 긴장감과
아쉽다” 고 털어놓았다. 그는 5회 말 컵스 대타로 나선 존 제 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것을 오 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꼽 았다.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2번째 등판, 1회 말 컵스 3번 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4회 말 4번 타자 애디슨 러슬에게 또다시 1점 홈런
시즌 오픈을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로 시작한 데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리글리필드는 류현진이 2013년 8월 3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10승을 수 확한 곳이다. 하지만 컵스 구장은 미시간호 인근 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투수들 에겐 피하고 싶은‘홈런 공장’ 으로 불 리기도 한다.
로버츠 감독 “체인지업은 좋았다… 타자들이 점수 뽑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
왼손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두 번 째 등판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팀 시카고 컵스의 방망이를 버티 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13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한 안타 6개를 맞고 4점을 줬다. 류현진은 0-4로 뒤진 5회 2사 3루 에서 마운드를 조시 필즈에게 넘겼다. 필즈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류현진 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79로 나 빠졌다. 시즌 피안타율은 0.316으로 치 솟았다. 산발 6안타에 묶인 다저스가 0-4로 패하면서 패전투수의 몫은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현지시간 낮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146㎞를 찍 었다. 시즌 첫 등판이던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시속 150㎞)보다 최고 구속 은 떨어졌고, 두 경기 연속 5회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운을 오늘의 패인으로 설명했다. 류현진은 13일(현지시간) 낮 1시 20 분부터 컵스 홈구장 시카고 리글리필 드에서 열린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오랜 공백을 털어버 리기 위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실점이 너무 많았던 것과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5회 이상 막지 못한 것이
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5회 안타와 몸 에 맞는 볼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무너 졌다. 그는“선발 투수라면 당연히 5회 이 상 버텨야 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 다” 면서“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 이겠다” 고 말했다. 류현진은 다음 주 다저스 홈에서 콜 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등판하는 데 대해“아무래도 홈경기이니만큼 좀 더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 이라며
류현진은 시즌 2번째 등판인 이날 4 ⅔이닝 동안 총 77개(스트라이크 50개) 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4자책), 2볼넷, 5탈삼진을 기록, 2패째를 당했 다. 최고구속은 시속 146km였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구속이 충분히 나오지 는 않았다. 그러나 체인지업은 무척 좋 았다” 면서“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뽑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 이라고 평했다.
‘추신수 멀티히트-3G 연속안타’TEX, LAA에 2연승
리조ᆞ러셀에게 솔로포 2방 헌납… 5회 집중타에 ‘와르르’ 두 경기 연속 5회 강판… 평균자책점 5.79· 피안타율 0.316 투구 수는 첫 등판과 같은 77개였 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50개다. 1회 풀 카운트에서 선두 타자 카일 슈와버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제물로 첫 삼진을 낚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최우 수선수(MVP)로 작년에만 왼손 투수에 게서 홈런 14방을 터뜨린 브라이언트 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류 현진의 몸쪽에 꽂히는 시속 142㎞짜리 빠른 볼에 꼼짝없이 서서 삼진을 당했 다. 슈와버가 2루에서 주루사하는 행운 도 잠시 류현진은 컵스의 왼손 주포 앤 서니 리조에게 일격을 맞았다.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 진 시속 143㎞짜리 빠른 볼이 스트라 이크 존 높게 들어간 바람에 리조에게 직선타성으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 시즌 2경기 연 속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2회 들어 1사 후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볼넷, 제이슨 헤이 워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 3루 위 기에 몰렸으나 하비에르 바에스를 2루 수 얕은 뜬공으로 잡은 뒤 투수 브렛 앤 더슨을 1루수 땅볼로 요리해 고비를 넘 겼다. 류현진은 3회 처음으로 세 명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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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범타로 잡았다. 풀 카운트에서 슈와버에게 바깥쪽 예리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 으로 돌려세운 뒤 브라이언트를 초구 에 우익수 뜬공, 리조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그러나 힘 떨어진 빠른 볼은 힘 좋 은 빅리거들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류현진은 4회 선두 애디슨 러셀에 게 좌측 스탠드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장외 홈런을 내줬다. 올해 허용한 홈런 3개 모두 스트라 이크 존 복판에 몰리거나 높게 형성된 시속 142~143㎞ 빠른 볼을 던졌다가 당한 것이다. 류현진은 5회 들어 안타와 몸에 맞 은 볼을 잇달아 허용해 무사 1, 2루 위 기를 자초한 뒤 슈와버에게 1루수 쪽 강습 안타를 맞고 3점째를 줬다.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우선상 으로 글러브를 뻗었으나 타구는 글러 브를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리조에게 다 시 우전 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2년 연속 왼손 투수 공략에 어려움 을 겪은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컵스 좌 완 브렛 앤더슨 공을 치지 못해 류현진 을 돕지 못했다. 3회 무사 2루, 4회 무사 1, 2루, 5회
2사 만루에서 적시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 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3 회 무사 2루에서 번트 실패 후 투수 땅 볼로 물러나 진루타를 기록하지 못했 다. 5회에는 첫 볼넷을 얻었으나 득점 과 무관했다.
텍사스가 연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월 13일 캘리 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 서 열린‘2017 메이저리그’LA 에인절 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에인절스에 8-3 승리를 거뒀 다. 텍사스는 2연승을 달렸다. 다르빗슈와 리키 놀라스코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 는 1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로빈슨 치리노스와 주릭슨 프로파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3회에는 추신 수의 안타에 이어 노마 마자라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텍사스는 6회초 치 리노스의 2타점 적시타와 추신수의 1 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 았다. 에인절스는 9회말 공격에서 대니
에스피노자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영
류현진, 다음 등판은?… 18일 COL전 프리랜드와 리벤지 매치 개막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패 를 당한‘코리안 몬스터’류현진(30, LA 다저스)가 세 번째 경기에서 콜로 라도 로키스 카일 프리랜드와의 리벤 지 매치를 가진다. LA 다저스는 오는 18일 과 19일에 홈구장인 다저 스 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 스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 다. 현재 LA 다저스 선발진 일정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오는 18일 콜로라도와의 2 연전 중 1차전에 선발 등판 하게 된다. 첫 홈구장 선발 등판.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프리랜드가 유력한 상황. 지
난 8일 맞대결을 펼친 뒤 11일 만에 다 시 선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는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 어스 필드에서 열린 반면, 이번 경기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 서 열린다. 류현진은 부상을 당하기 전 홈구장 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첫 두
패를 면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 는 멀티히트와 타점까지 기록하며 맹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 난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 려냈다. 3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 지만 4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2번째 타 점과 2번째 멀티히트를 신고하는 안타 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쉽 게 병살타에 그쳤다. 5타수 2안타, 1타 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을 5 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시즌 첫 승리를 거 뒀다. 텍사스는 이후 마이크 하우스차 일드가 2이닝을 책임져 경기를 마무리 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놀라스코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패했다. 에인절스는 2연패에 빠졌다.
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홈구장에서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류현진은 "홈에서는 좀 더 마음 편 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선발 투수라 면 당연히 5회 이상 버텨야 한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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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미중‘빅딜’이뤄졌나 무역제재 철회-북핵 압박해결 거래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미중 무역불균형 문제를 연계한 미중 양국 간‘빅딜’가능성이 흘러나 오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7일 미국 플 로리다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 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이후 도널 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나흘 만인 12일 전화통화로 재차 접촉 한 것을 계기로 상황 변화가 두 드러진다. 북한의 핵포기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적극적인’제안에 시 주석이‘호응’ 하는 식으로 가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보장을 내세워 핵을 포기하고 개 방으로 나아가도록 대북정책의 방향을 새로 짜야 한다. 13일 베이징 소식통은 6~7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7시간 머리를 맞댄 시진핑(習近 平) 주석이 12일 또다시 전화통 화한 것은 북한에 강한 경고를 주려는 목적을 둔 것이라고 해석 했다. 시 주석이 북한 문제 해결에 전면에 나서, 추가적인 상황 악 화를 방지하고 대화 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미국과도 무역불균 형 문제 해결을 위한 장도에 돌
中 대북제재 강화, 美 환율조작국 지정 제외 ‘주고받기’ 주목 中,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속 대북제재 강화할듯… 北태도 관건 적인 성과가 조금씩 나오는 모양 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되짚어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 군사 행동까지도 불사하겠 다는 강경책을 연발하면서, 중국 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적으로 나서면 무역 불균형 문제 와 관련한 요구 수위를 낮춰주겠 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중 정상회담 와중에 시리아 폭격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던 트 럼프 대통령은 미 핵항공모함인 칼빈슨 전단을 한반도로 이동시 키는 등 한반도에 전운을 최고 수준으로 고조시킴으로써 북한 의 도발을 막고 중국을 움직이게 하려는‘미치광이 전략’ 을 편다 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12일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 정 의지를 철회했다. 대선 기간 부터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
정 의지를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 의 이런 태도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중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중국산 제 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주장 도 후퇴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를 두고 베이징 외교가 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 제 해결과 미중 무역불균형 문제 를 연계해 중국을 압박하는 것으 로 풀이했다. 사실 북한 문제와 미중 무역 불균형 연계 해법은, 북한과 중 국 모두를 압박하자는 데 방점이 찍혀 있으며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창해온 이른 바‘중국 책임론’ 의 연장선에 있다. 문제는 이 해법을 구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방의 자신 의 패를 전혀 예측할 수 없도록 한다는 점이다. 중국으로선 자국 경제에 치명 타가 될 수 있는‘환율조작국’지
정을 하지 않겠다고 한 트럼프 입한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 대통령의 발표에 쌍수를 들어 환 였다. 영할 일이지만, 미 행정부 기류 이와 관련, 왕이(王毅) 중국 외 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그 교부장은 이날“무력으로 한반도 런 연계 해법에 마냥 즐거워하지 의 현 상황을 풀 수 없다” 면서 는 않는다. “이런 북한 상황에 대해 도발하 그럼에도 지난주 미중 정상회 면 누구든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담을 통해‘강경 압박’ 을 통한 북 할 것” 이라고 주장한 뒤“현재의 한 문제 해결이라는 트럼프 행정 긴장 속에 대화로 돌아오는 기회 부의 의지를 확인한 중국은, 나 가 생기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름대로 대북제재의 수위를 높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는 기색이 역력하다. 환율조작국 지정 철회 조치가 시 중국 당국 입장을 대변하는 진핑-트럼프 전화통화 이후 나 관영 매체들과 관변학자들이 최 온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근 이례적으로 북한에 대해 원유 미중 정상 간에 북한 문제를 공급 중단 등 강력한 발언을 쏟 주제로 전화통화한 사실이 보도 아내며 북한에 6차 핵실험 등 도 된 이후 중국이 몇 개월 동안 환 발 자제를 연일 촉구하는데서도 율을 조작하지 않았다. 그들은 잘 나타난다. 환율조작국이 아니다” 면서 이번 이 때문에 중국이 미국과 일 주 나올 예정인 보고서에서 중국 정 수준으로 북한 문제에 대한 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 암묵적인 협조를 하면서 무역 불 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월 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방 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 기사 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가 공개됐다. 미중 간에‘주고받 나온다. 기’ 가 이뤄지는 양상이라는 것이 여기서 더 나아가 두 정상이 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 무역·환율분야의 대(對) 중국 령이 미중정상회담에서 시 주석 제재 방침을 철회하는 것을 조건 에게 북한문제 해결을 도와주면 으로 중국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 무역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압박 제안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대중 에 나서는‘빅딜’ 을 했을 것이라 무역적자를 원하지는 않지만 중 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 이렇게 되면 중국은 전략적 로 나서면 일정 수준의 적자를 완충지로서 북한을 옹호하는 입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장에서 탈피, 북한의 체제 안전 다.
FRIDAY, APRIL 14, 2017
‘미러 관계 최악’이라던 트럼프, 하루만에“다 잘될 거야” “적절한 시점에 모두 이성 찾고 평화가 계속될 것” 입장 오락가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화학 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권을 후 원하는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오락가락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다 잘 될 것” 이라며“적 절한 시점에 모두 이성을 찾고 평화가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 다.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정 상회담 뒤 공동회견에서 러시아 와의 관계를“아마도 역대 최악 인 것 같다” 고 표현한 지 하루만 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 급은 미군의 시리아 공습의 정당 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동시 에, 러시아 역시 시리아 문제로 미국과 계속해서 각을 세우긴 어 려울 것이란 자신감을 우회적으 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지난 7일 러시아의 지원을 받 는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를 미 사일로 공격한 이후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대립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시리아 공격 직후 대변인을 통해“국제 법 규정을 위반한 주권국에 대한 침공” 이라며“그러잖아도 어려 운 상태에 있는 미·러 관계에 심각한 해를 끼칠 것” 이라고 경 고한 바 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까지“훌륭한 지도자” 로 치켜세
웠던 푸틴 대통령에 대해“푸틴 은 악랄한 사람을 지지하는데 이 는 러시아, 세계, 인류에 매우 나 쁜 일 같다” 고 직설적 비난을 서 슴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이런 상황을 놓고“트럼프와 푸틴의‘브로맨 스’ 가 진짜 꽃을 피워보기도 전 에 끝났다” 고 평가했지만,‘사업 가’ 인 트럼프 대통령의‘실용주 의 외교 노선’ 이 어느 방향으로 튈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는 관측도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전갈습격 소동’… 승객 머리 위 떨어져 비즈니스석 탑승객 전갈 꼬리 침에 쏘여… 큰 지장은 없는 듯 오버부킹을 이유로 승객을 강 제로 질질 끌어내 전 세계적 공 분을 사고 있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강제퇴거 사건과 비슷 한 시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전 갈에 쏘이는 일이 벌어져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CNN은 13일 유나이티드항 공편으로 미국 휴스턴에서 캐나 다 캘거리까지 탑승한 리처드 벨 부부가 기내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휴가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남편 리처드 벨이 비즈니스석에 앉아 점심을 들고 있는데, 갑자 기 머리 위로 이상한 느낌의 물 체가 떨어졌다. 그의 아내 린다 벨은“남편이 머리에 뭔가 있다 고 했는데, 잡아서 내쳤더니 전 갈이었다. 그걸 치우느라 꼬리 쪽을 잡았는데 침에 쏘였다” 고 전했다. 리처드는 황급히 테이블 에서 전갈을 치웠는데 복도에 떨 어진 전갈을 보고 다른 승객이 “세상에, 전갈이잖아” 라고 소리
를 질렀다고 한다. 이 전갈이 어떻게 기내에 들 어갔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갈은 기내 수하물 보관 선반
쪽에서 떨어졌다. 항공편 트래킹 플랫폼에 의하 면 이 비행기는 애초 코스타리카 에서 휴스턴으로 왔다고 한다.
국제
2017년 4월 14일(금요일)
비틀거리는 시리아 평화회담 5월 재개 안갯속… 유엔 특사“다음달 재개 위해 노력” 민간인을 겨냥한 화학무기 공 격과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시리 아 사태가 복잡하게 꼬이면서 7 년 내전을 끝내려는 평화회담은 실마리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 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회 담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정부군과 반군 측의 휴 전 재개를 요청했다. 그는 사임설까지 돌고 있는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소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12일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회의 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에 불과하다” 며 특사직을 계속 맡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미국의
공습 이후 통폭탄, 소이탄 등 위 험한 무기가 칸 셰이쿤 인근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면서 시리아의 악몽에서 벗 어나려면 진지한 협상과 휴전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솔직히 말하자면 지난 5차 평화회담에서 돌파구는 없 었다. 그러나 실패는 아니었다” 면서“협상 참가자들은 5월에 돌 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고 말했다. 유엔 시리아 특사가 관련국들 의 협력을 강조했지만, 시리아 화학무기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이날 상임
이사국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 고 관련국들의 감정의 골만 깊어 지게 됐다. 미국, 러시아 관계가 악화하 는 데다 평화협상의 최대 쟁점인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의 퇴진 문제는 시리아, 러시아 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5월 협 상이 재개되더라도 특별한 돌파 구가 마련될지는 불투명하다. 유엔은 다음 달 평화회담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하지 만 결국 협상 재개 열쇠도 미국 과 러시아가 쥔 양상이 되고 있 다.
미군, 非 핵폭탄 중 최대화력‘GBU-43’첫 사용 IS근거지 폭격… ‘폭탄의 어머니’ 별칭, 투하전 부근주민 피해차단위한 예방 조치 시리아 토마호크 공습 일주일만 또 무력시위…北겨냥 경고가능성 미국 국방부는 13일 아프가니 스탄에서 활동 중인 수니파 이슬 람 무장조직‘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에 핵무기가 아닌 폭탄 중 가장 위력이 강한 GBU-43을 투 하했다고 밝혔다. ‘폭탄의 어머니’ 라는 별칭을 가진 GBU-43을 미군이 실전에 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애덤 스텀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州)의 아친 지구의 한 동굴 지대에 아프가니 스탄 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에 11톤의 폭발력을 보유한 GBU43 1발을 폭격기를 이용해 투하 했다고 발표했다. 이 동굴 지대는 IS 전투부대원
‘폭탄의 어머니’ GBU-43
들의 근거지로 믿고 있다고 스텀 프 대변인은 덧붙였다. 낭가르하르 현지에 주둔한 미 군은 이번 GBU-43 투하가 IS 소
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아프가니스탄 정규군의 작전 위 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또 GBU-43을 투하하 기 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부상 과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모든 예 방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최근 시리아 공군 비 행장을 토마호크 미사일로 융단 폭격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아 프가니스탄에서도 이례적으로 엄청난 화력의 재래식 무기를 사 용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외 군사 정책이 격변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 온다. 특히 최근 미군의 잇따른 무력시위는 트럼프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위협 요소인 6차 핵실 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북한 정권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 한 경고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반도 긴장고조에 동남아도 우려…아세안 정상회의, 북핵 논의 “핵개발 등 안보리 결의 위반 다룰 것…ARF 통해 장기 해법 모색”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이 이달 말 열리는 정상회 의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태국 일간 방콕포스 트가 14일 보도했다. 수리야 친다웡세 태국 외무부 아세안 담당 부국장은 오는 28∼ 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30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 반도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 혔다. 수리야 부국장은“한반도 정 세가 불안은 아시아태평양의 다 른 지역의 정세에도 영향을 미친 다” 며 한반도 문제를 의제로 다 루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핵무기 개발 등 역 내 안정을 위협하는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위 등이 다뤄질 것” 이라고 말해, 이번 아 세안 정상회의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핵실험 등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북한은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6 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이 제기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 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점쳐
지면서 한반도의 긴장은 과거 어 느때보다 높아졌다. 수리야 부국장은 아세안 정상 들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장기 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 유 일의 안보 관련 다자협의체인 아 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활용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지구촌 집단학살 위험 10년만에 증가세” 감시단체 연례보고…수단·예멘·미얀마 최고위험 지구촌에서 국가에 의한 집단 학살 위험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감시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 면 집단학살을 감시하는 비정부 기구(NGO)인‘조기경보 프로젝 트’ (Early Warning Project)는 12 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보 고서를 발간했다.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수단과 예멘이 집단학살의 위험이 가장 큰 국가로 평가됐다. 소수민족 로힝야에 대한 박해 가 되풀이되는 미얀마, 극단주의 세력의 반란이 계속되는 나이지 리아,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이 그 뒤를 따랐다. 조기경보 프로젝트는 자체 개 발한 모델을 통해 집단학살의 우 려를 계량화해 순위를 매기는 단 체다. 이들은 인구가 50만명 이 상인 국가에서 정부나 정부와 관 련된 요원들이 1천명 이상 자기 국민을 의도적으로 살해하는 경 우를 집단학살로 규정한다. 이 위험을 측정하는 데는 폭 력에 대한 정권의 자세, 정치적 안정과 같은 체제 불량도, 쿠데
집단학살 위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 어린이들.
타나 내전 가능성 등 엘리트의 위협, 그 외 여러 전조 등이 반영 된다. 조기경보 프로젝트는 위험도 가 높은 상위 30개국을 따로 뽑 아 보고서에 등재했는데 한반도 는 이 목록과 관계가 없었다. 2016년 집단학살 조기경보. 덜 붉을수록 위험도가 낮다는 것 을 의미한다. 조기경보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처. 쿠데타 후 정권의 권위주의 특색이 강화한 브룬디는 2015년 56위에서 작년 6위로 뛰어올라 상황이 가장 급격히 악화한 국가
로 분석됐다. 작년에 쿠데타를 겪고 비슷한 경로를 걷고 있는 터키도 2015 년 31위에서 13위로 도약해 위 험국으로 분류됐다. 조기경보 프로젝트는 지구촌 의 집단학살 위험이 전반적으로 고조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머런 허드슨-스조트 집단 학살예방센터 소장은“정부에 의한 민간인 학살 위험은 10년 동안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며“위험이 결과로 나 타나는 것을 피하려는 예방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WHO“전 세계 20억명 오염된 물 마셔” “시설투자 부족”… 매년 1천140억 달러가 필요하다 분석 전세계 인구 20억명이 오염 된 식수를 마시고 있지만, 각국 의 상하수도 등 물 관련 기반시 설 투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 엔워터(UN water)가 13일 밝혔 다. WHO 공중보건 담당 마리아 네이라 박사는“약 20억명이 인 분 등으로 오염된 물을 식수원으 로 사용하면서 콜레라, 이질, 장 티푸스, 소아마비 등에 걸릴 위 험에 처해있다” 며“오염된 식수 때문에 매년 50만명이 설사 질환 으로 숨진다” 고 말했다. 오염된 식수는 회충, 주혈흡 충, 트라코마 등 각종 기생충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엔워터가 펴낸‘위생과 마 시는 물에 대한 글로벌 분석 및 평가(GLAAS) 2017’보고서에 따르면 식수, 위생 및 하수 관련
올해 3월 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 두 여성이 강물을 뜨고 있다. 인도 는 상수도 보급률이 가장 낮은 국 가중 하나다.
예산은 최근 3년간 평균 4.9% 늘 었지만 80%의 국가가 여전히 자 체 수립한 기준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WHO는 많은 개발도상국에 서 이뤄지는 투자는 기본적인 상 ·하수 기반시설에 접근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에 그치고 있어 안 전하고 신뢰할 수 있
는 상·하수 서비스까지 제공하 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WHO는 2015년 유엔총회에 서 2030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지속가능발전 (SDGs) 계획의 식수 관련 세부 사항을 이행하려면 더 많은 투자 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이런 목표를 이루 려면 운영, 유지 비용을 제외하 고 매년 1천140억 달러가 필요 하다고 분석했다. 유엔워터 의장이자 국제노동 기구(ILO) 사무총장인 가이 라이 더는“물과 위생에 대한 투자는 인간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필요 하다” 며“단 한 사람도 이러한 혜택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B10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삶의 향기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수기]
주식 투자 교실 아가페 부모협회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모임>
자랑스런 내 동생 다니엘 [*** 편집자 주(註) ***] 뉴욕· 뉴저지 일대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모임인 ‘아가페 부모협회’는 모임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눔 으로써 보다 더 건강하고 현명하고 자녀들을 키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가페 부모협회’는 4월18일 아름다운 교회에서 장애우를 위한 정보엑스포를 갖는다. ‘아가페 부모협회’는 장애 어린 이를 키우는 보다 많은 가정이 서로 경험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밝음과 긍정 속에서 자녀를 양육 할 수 있기를 서로 기원하고 있다. ‘아가페 부모협회’는 장애우를 위한 정보엑스포를 갖기 전 부모들의 수기를 발표함으로써 장애 어린이 양육 가정이 보 다 쉽게 이 모임과 정보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싶어한다. 뉴욕일보는 ‘아가페 부모협회’가 보내온 부모들의 수기를 싣는다. 애독을 바라며 보다 많은 가정의 동참을 기대한다.
◆ 행복 찾아 가는 길 제 이름은 정예인(Christina Chung) 입니다. 현재 Great Neck South High School 10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삼남 매 중 맏이인 저는 두 남동생이 있습니 다. 한 명은 다니엘(13살), 막내 동생은 사무엘(5살)입니다. 제 동생 다니엘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장애에 대한 생각이 해를 거듭하면서 변해갔 습니다. 다니엘과 저는 2년반 나이 차 이가 납니다. 제 동생이 처음 경기(convulsion)를 하던 날, 저는 4살이었습니다(동생은 한살). 저는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 다. 경기를 하는 제 동생은 완전히 다른 아이로 변해 있었습니다. 마치 마귀가 몸에 들어 온 것같은. 경기를 하는 동안 내는 소리는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게 느껴집니다. 아직도 저 는 트라우마가 있는 듯 합니다. 그 소리 는“도와주세요! 나를 이 상황에서 벗 어나게 해주세요!” 라고 하는 것처럼 들 렸습니다. 우리 엄마와 동생은 병원에 자주 입 원해야만 했기 때문에, 저는 매일 기도 했습니다. 집에 빨리 돌아오게 해달라 고. 저는 제 동생이 빨리 나아서 다른 형제들처럼 즐겁게 같이 놀고 싶었습 니다. 동생이 아플 때 마다 저는 못견 디게 불안하고 슬펐습니다. 엄마 아빠는 항상 다니엘 이야기만 했고, 가여운 제 동생은 최우선일 수밖 에 없었습니다. 제 주위, 부모님을 비롯 한 양가할머니 할아버지 등 많은 분 들 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단 몇초라도 우리 가족의 삶을 좀 덜 힘겹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 습니다.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노래 도 해드리고 우스운 얘기도 해드리고, 설겆이도 도와 드리고, 동생이랑 놀고, 빨래도 정리하고, 엄마 말씀도 잘 들었 습니다 . 엄마나 그 누구에게 부담이 되 기 싫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더욱 책임감도 생 겨서 다니엘 기저귀도 갈아주고, 배로 먹는 음식도 준비해주고, 엄마를 도와 씻겨 주기도 했습니다. 동생이 수술하 면서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최 선을 다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 를 도와드리는 일도 많이 늘어났습니 다. 제 도시락도 직접 싸고, 아침도 만 들면서 말입니다. 뒤돌아보면 엄마를 도와드리는 것
FRIDAY, APRIL 14, 2017
자랑스런 내동생 다니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참 즐겁다.
이 좀 힘들었던 날들이, 캘리포니아에 막 도착했을 때 엄마의 어깨에 있던 짐 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올 때 우리는 많 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의료적으로,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다니 엘에게 필요한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제가 하는 집안 일들이 조금은 도움이 되고, 엄마도 잠시 행복했겠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너무 많은 곳에 전 화를 해야했고, 찾아다니고, 간호사회 사/특수학교에 등록하고 좋은 병원들 과 의사들을 수소문하고 다니셔야 했 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엄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중학생이 되고 또 더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우리 다니 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경기도 5년 동안 한 번도 안했습니다. 좋은 서비스 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엄마를 육체적으로만 도와주 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학교성적으로
도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했습 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은, 아무리 상황이 고되고 힘 들고 슬퍼도 우리가족을 작은 것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고, 그 작은 행동은 시간이 가면 더 큰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표도 절대 희망을 놓지 말 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꼭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목표는 엄마·아빠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 내 동생의 힘겨운 싸움, 그 아픔을 잠시라도 잊도록 도와주어 그들의 어깨가 가벼워지는 것이었습니 다. 저는 저의 방식대로 우리 가족을 행 복하게 만들어 주었고, 지금 그 목표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행복 하니, 저도 무한히 기쁘고 행복니다. 하 나님 감사합니다.
투자를 해야 할까? 저축을 해야 할까? 다우지수가 2만 포인트를 넘어섰 고, 모두가 트럼프 리스크로 두려워했 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벌써 3년째 주식투자 교육과 컨설팅을 해오면서 요즘처럼 주식투자 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 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애플이 80달러선으로 떨어졌을 때 샀어야 하는데, 또는 몇 천 달러 있던 것이라도 투자했으면 1천 달러라도 남 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많이들 이 야기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주식에 투자를 해야 만 하는 때일까요? 트럼프 정부는 1조 달러나 시장에 투자를 한다고 하고 미국 경기가 회복 된다고 금리까지 올리고 있으니 정부 의 예상대로라면 앞으로 미국경제는 2~3년 정도 충분히 성장이 가능합니 다. 그렇다면 당연히 주식시장도 적어 도 1~2년은 성장을 하는 게 상식입니 다. 질문을 바꿔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 하고 왜 아직도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 지금은 저축해야 할 시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투자냐? 저축이냐?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 합니다. 지금은 주식에 투자할 때가 아니라 저축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더불어 주 식투자를 위한 공부를 부지런히 해두 어야 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대 답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 않는 일반 인들에게만 해당됩니다. 주식투자를 하고 계신 투자자분들은 지금 아주 좋 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더 열심히 가치주와 성장주를 찾아다 니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일반인들은 주식에 투 자하지 말고 저축에 전념해야 할까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종잣돈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준비 없는 즉흥적인 투자는 실패의 지름길 이기 때문입니다. 종자돈(seed money)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표현 합니다. 땅에다 파묻어서 잃어버려도 되는 돈. 한푼 두푼 피땀으로 모은 돈에 대해서 이런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정 도의 자금이 바로 종자돈이 되어야 합 니다. 몰래 빼내 온 곗돈이 아니라, 몇 년을 부어 온 아이 학자금 통장이 아니 라, 피땀으로 벌어서 장기간 계획 하에 한푼 두푼 모아온 자금으로 당장 없어 지더라도 자신과 가족의 현재와 미래 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자금이 바로 종자돈입니다. 그 규모는 몇 천 달 러라도 좋습니다. 시작은 미약해도 결 과는 위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 장이니까요. ◆ 종자돈 + 공부 왜 지금 저축을 해서 종자돈을 만들 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경기가 좋아진다고 하니까 저축을 해 야하는 겁니다.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 은 직장이 안정된다는 뜻이고, 그것은 소득이 안정되어 꾸준히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조금만 절 약해도 종자돈을 모으기가 쉬워집니 다. 그런데 경기가 어려울 땐 당장 소득 이 불안정해지므로 종자돈을 모을 여 력이 없습니다. 그러다 경기가 좋아지 면 투자를 할 돈이 없습니다. 이런 빈곤 의 악순환이 반복되면 결국 자녀들에 게 쇠수저조차도 물려주긴 힘들어 집 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종자돈을 모으 면서 부지런히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 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기불황이 닥쳐 오면 돈 많은 투자자들은 주머니에 봉 투를 5개 준비합니다. 똑같은 금액으로 나누어서 성장성이 좋은 5개의 벤처기 업에 봉투를 하나씩 나누어서 투자합 니다. 그런데 불황이다보니 벤처기업들 중에서 3개 회사는 망하게 됩니다. 원 금도 못 찾습니다. 남은 두 회사 중에 한 회사는 원금이라도 건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회사에서 봉투 5개에 들었던 원금을 모두 회수하고 몇 배의 투자수익을 올릴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이것이 부자들이 불황에 투자 를 하는 방법입니다. 부자들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벤처기업에 투자하 지만, 일반인들은 경기불황의 시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식시장에서 저평 가된 가치주를 찾아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지런히 공 부를 해야만 합니다. 경제는 끊임없이 상승과 하락을 반 복하므로, 경기 상승기에 부지런히 저 축해서 종자돈을 모은다면 경기불황기 에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기 에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 래서 지금은 저축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그렇다면 종자돈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일반적인 투자이론이나 재무전문가 들은 펀드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어 떤 산업이 좋다거나 어떤 기업이 편입 된 펀드에 투자를 해서 리스크를 줄이 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이 건 월급으로 하는 15~30년짜리 장기 적인 저축의 한 방법이지 종자돈을 가 지고 투자를 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1~3년짜리 단기투자에서 앞뒤 다 재고 돌다리 두드려가면서 결국은 적당한 펀드에 돈을 넣어두는 것, 이것은 투자 가 아니라 금융회사에게 수수료를 던 져주는 것입니다. 손해가 나면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 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 습니다. 서류에는 좀 어렵게 표현됩니 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투자자 계좌의 balance에 변동이 생길 수 있습 니다. 한마디로 쉽게 하면 원금보장불 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수수료는 칼같이 떼어가죠. 현실적이지도 않고, 돈도 안되는 이 런 말은 이제 그만 들으시길 바랍니다. 종자돈 투자는 가치주와 성장주 각 1종 목씩 2종목 정도로 집중(몰빵)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치주 한종목에 투자 를 하면 초보자이기에 긴 시간을 견디 기 어렵고, 성장주 한 종목에 투자하면 초보자라 아직은 급변하는 제품시장과 재무현황을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비율로 나누어서 2종목 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대 한 자금을 분산시키지 않아야 수익률 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불황기 를 지나고 다시 경기 회복과 성장기를 맞이하는 동안 주가 상승의 최대치를 본인의 수익으로 가져올 수 있는 인내 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경기불황기에 이러한 방법으로 투 자를 한다면 아무리 초보자들도 실패 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자녀 들에게 금수저를 남겨 줄 확률은 더욱 올라갑니다. 투자는 계획적으로 이루 어지는 것이지, 누군가 좋다고 하는 말 에 흥분해서 돈만 던져놓는 행위가 아 닙니다. ◆주식투자 교육 및 상담 △ 교육대상 : 주식 왕초보 탈출, 가 치주 장기 투자, 기업 투자가치 분석, 차트매매 초보탈출, 손실계좌 회복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 △ 교육시간 : 각 과정별 150분, △ 교육비: 각 과정별 100 달러 △ 교재 :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미 국주식투자(김태수) △ 교육장소 : 90 Park Ave. 17층. New York, NY 10016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역 1분 거리) △ 문의 : 718-570-2771, WWW.STOCKUSA.NET한미글로벌 (주)
건강정보
2017년 4월 14일(금요일)
인공 자궁내막 만들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 성공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이 인 공 자궁내막(endometrium)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케임브리지대학 영양막 연구센터 (Center for Trophoblast Research)의 그 레이엄 버튼 실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자궁내막 조직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 양, 자궁내막 오가노이드(organoid)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데일리 메 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오가노이드란 세포 배양으로 만든 실험용 미니 장기를 말한다. 자궁내막 조직을 배양접시에서 만 들어냄으로써 월경 주기와 임신 초기 에 자궁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자궁내 막증 같은 자궁내막 관련 질병의 발병 과정을 밝혀낼 수 있게 됐다고 버튼 박 사는 말했다. 이 미니 자궁내막은 배양접시에서 여러 달 동안 생존하면서 자궁내막의 기능을 정확하게 보여 주었다. 여성 성호르몬에 반응하고 임신 첫
몇 달 동안 배아에 영양을 공급하는 단 백질로 알려진 자궁 유상액(uterine milk)을 분비했다. 또 월경 주기가 진행되면서 자궁내 막은 점점 두꺼워지고 혈관들이 늘어 나면서 임신을 준비하기도 했다. 임신 하지 않는 경우는 이 두꺼워진 조직이 무너져 내리면서 생리혈로 방출된다. 연구팀은 이 미니 자궁내막을 이용 해 ▲ 월경 주기 ▲ 임신 초기 ▲ 자궁 내막증(endometriosis)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생리혈의 양은 여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그 이유와 불규칙 월경이 나타 나는 원인도 찾아낼 수 있기를 연구팀 은 기대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자궁샘(uterine gland)에서 분비되는 유상액이 수정란 의 자궁벽 착상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 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분도 정 확하게 규명될 수 있기를 연구팀은 희 망하고 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 하면 태아의 성장 지연,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 사산 등의 원인을 찾아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버튼 박사는 말했다. 이러한 임신 합병증들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해서 태반이 생성되는 시 기에 발단된다는 증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자궁내막증은 수정란이 착상하는 장소인 자궁내막이 자궁 이외의 장소 인 난소, 복막, 방광, 나팔관 등의 다른 장기에 부착해 여성호르몬으로 증식하 면서 인근 장기들끼리 유착을 일으키 는 질환으로 극심한 골반통과 월경통 을 일으킨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며 따라서 효과 적인 예방과 치료법도 없다. 이 원인도 밝혀질 수 있기를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 지‘네이처 세포생물학’ (Nature Cel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애플“채혈없는 혈당측정기술 개발중” ‘잡스의 구상’ 실현 위해 비밀팀 운영…스마트워치에 장착 가능성 미국 애플이 비침투성(비침습성) 혈 당 측정 기술을 개발하는 비밀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BC가 13일 보도했다. 이 기술은 바늘을 이용한 고통스러 운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획기적 인 방법을 말한다. 3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은 수년 전부터 본사에서 멀지 않 은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 지역의 사 무실에 팀을 두고 피부를 뚫지 않은 채 상시적으로 혈당 농도를 측정하는 센 서를 개발토록 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애플이 개발팀을 만든 것은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생전 에 제시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극비 사업의 일부로, 최소한 5년 전부터 공 을 들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잡스는 산소 농도와 맥박, 혈당 등 각종 바이오 신호를 모니터링 하기 위 해 스마트워치와 같은 착용형 장치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CNBC는 애플이 비침투성 혈당 측 정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면 생
명과학 부문에서‘성배’ 를 찾는 것과 같은 신기원을 여는 셈이라고 평가했 다. 많은 기업이 비침투성 혈당 측정 기 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실패했을 만큼 피부를 뚫지 않고 정확 한 혈당 수치를 재는 것이 그만큼 어려 운 과제였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존 스미스 는 비침투성 혈당 측정 기술은“직업적 으로 내가 마주친 가장 어려운 기술적 도전” 이라고 지칭하면서 최근까지 실 패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 다. 덱스컴의 테런스 그렉 CEO는 기업 이 비침투성 혈당 측정 기술 분야에 도 전해 결실을 보기까지는 수억 달러 혹 은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은 여러 임 상시설에서 타당성 시험을 하는가 하 면 당국의 승인에 도움을 줄 컨설턴트 들도 고용할 만큼 진척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애플이 피부에 광 선을 투사해 혈당을 측정하는 광학 센
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밀 개발팀은 조니 스루지 하드웨 어 기술 담당 선임 부사장에게 직접 보 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1년 전에는 30명이 팀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팀의 존재는 애플이 바이탈 커넥트, 마시모 코프, 메드트로닉, C8 메디센서 스와 같은 몇몇 기업으로부터 생의학 전문가들을 영입하면서 풍문에 오르기 시작했다. 소식통들은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 가의 일부는 혈당 측정 기술을 전담하 는 비밀팀에 배치됐고 나머지는 애플 워치 개발팀에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만일 애플이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전세계 수천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으로, 새로운 연구를 유발하고 큰 잠재력을 가진 소비자 시장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비침투성 혈당 측정 기 능이 추가된다면 애플워치는‘멋진 물 건’ 에서‘반드시 사야 할 물건’ 으로 탈 바꿈할 수 있다.
“한국 대학생도 우울·스트레스 달래려 음주” “악순환 빠져”… 보사연 학술지 논문, 대학생 503명 대상 조사 경쟁적인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를 겪는 대학생 들이 이런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으 로 술을 선택하고 결국 문제를 악화시 킨다는 것이 이론적 검증으로 확인됐 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 하는 학술지‘보건사회연구’최신호에 실린 논문‘대학생의 우울, 대처동기, 음주문제의 관계:자가처방가설의 검 증’ (장수미)에 따르면 대학생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할수록 그 런 상황에 대처하려는 동기가 유의미 하게 높았고, 이런 대처 동기가 높을수 록 음주량과 빈도, 의존 증상 등 음주 문제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자신의 정신과적 문제나 고통스러 운 정서적 상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 처 동기로 알코올이나 약물 등을 사용 한다는‘자가처방가설’ 은 앞서 폭력 피해자 같은 취약 집단에서 확인된 바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세계 최대 돈육업체, 인체 이식·의료용 돼지 장기사업 자회사 ‘스미스필드 바이오사이언스’ 설립 세계 최대 돈육업체인 미국 스미스 필드 푸드가 의약품 개발 및 인체 이식 용 돼지 장기를 개발, 공급할 별도의 자 회사를 설립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 미스필드는 육가공제품 업체에서 벗어 나 본격적으로 의료용 돼지 장기 등을 개발 공급할 사업을 하기 위해 자회사 ‘스미스필드 바이오사이언스’ 를 설립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스미스필드는 이미 소화불량과 갑 상선기능저하증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생산용 돼지 장기를 일부 판매 해왔다. 신설 자회사의 커트니 스탠튼 부사 장은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진출하며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벤처기 업인‘첨단 생체 재생 연구소(AGMI)에 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AGMI는 동물 세포, 조직, 장기 등을 배양해 부상 병사나 환자들에게 이식 치료하는 방법 등을 연구·개발한다. 돼지와 인간은 DNA와 소화기관을 비롯해 생물학적으로 유사점이 매우 많아 예컨대 오래전부터 돼지 창자막 을 혈전 용해제인 헤파린 생산에 사용 하는 등 돼지 장기 등 부산물이 의약품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생산에 사용됐다. 또 기증량이 매우 부족하고 원천적 으로 기증에 한계가 있는 인체 장기를 돼지장기로 대체해 이식하는 연구와 실험도 적지 않게 이뤄져왔다. 그동안 돼지 장기의 인간 이식 실험 들은 유전자 차이로 인한 면역 거부반 응과 바이러스 감염 등의 문제로 실패 했으나 근년엔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편집 기술로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 등
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하버드대학 유전학 전문가 조지 처 치 교수 등은 이미 관련 업체를 설립, 이르면 올해 안에 유전자편집을 한 돼 지 장기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스미스필드 푸드는 연간 300만여 마리의 돼지를 도살해 각종 육가공품 을 제조 판매하며 2013년 중국 WH그 룹에 47억3천만 달러에 인수됐다.
보건의료계 여성 유산위험↑… 방사선·소독제 탓? 2013년 임신 44만건 분석결과…유산위험 최대 33%↑ 간호사와 의사, 방사선 치료사 등 보건의료업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여성 들의 유산 위험도가 다른 직종 여성들 에 비해 최대 33%나 높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방사 선과 의약품에의 과도한 노출, 직업 스 트레스 등을 지목했다. 강모열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 과 교수팀은 2013년 국민건강보험 자 료에서 임신이 확인된 44만760건을 대 상으로 보건의료업 종사자와 비근로 여성, 직장여성, 교육업 종사자로 나눠 임신과 관련된 상대 위험도를 평가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환경 분야 국제 1.8%, 1.5%, 1.6%, 1.4%)도 보건의료 연구팀은 보건의료업 종사자들이 학술지(International archives of 업 종사자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근무 중 방사선, 각종 의약품, 소독제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연구팀은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 등의 물리화학적 유해인자에 꾸준히 최근호에 발표됐다. 로 한 보건의료업 종사자의 유산 관련 노출될 뿐만 아니라 교대근무와 육체 논문을 보면 각 그룹의 유산율은 보 ‘상대 위험도’ (OR)가 최대 33%에 달 적 과로, 감정노동에 시달리면서 결국 건의료업 종사자(3만4천918건)가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기분만과 태 임신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 24.3%로 대조군인 비근로 여성(21만9 내 발육지연, 산전검사상 이상소견 위 로 분석했다. 천767건)의 19.1%, 전체 직장여성(21 험도도 각각 14%, 34%, 43% 더 높은 강모열 교수는“간호사, 의사, 방사 만576명)의 23%, 교육업종사자(3만6 것으로 추산됐다. 선 치료사 등 보건의료업 종사자의 천988명)의 21%보다 높았다. 보건의료업 종사자는 교육업 종사 80%가 여성이고, 이들 중 대부분이 가 조기분만율도 12.0%로 대조군(각 자와의 단독 비교에서도 태내 발육지 임기 연령대인 만큼 저출산 문제를 해 10.6%, 11.4%, 11.2%)을 상회했다. 산 연과 산전검사상 이상소견 위험도가 소하는 차원에서라도 보다 실질적인 전검사상 이상소견율(각 1.6%, 1.1%, 각각 30%, 44% 더 높은 경향을 나타 모성보호 정책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 1.1%, 1.1%)과 태내 발육지연율(각 냈다. 다.
“미세먼지 노출이 유방암 위험 높인다” 미국 연구팀, 여성 28만명 상관관계 분석결과
하지만 대처 동기로 술을 마시면 술 이 부정적인 강화제 역할을 해 결국 알 코올 오용과 남용으로 이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 대학생 집단 에서도 이러한 양상의 자가처방가설이 확인된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부정적 정서와 높은 대처 동기를 가 졌을 때 술을 마시면 결과적으로 부정 적 정서를 강화하고, 대처를 위한 음주 가 계속되면 스트레스나 정서를 조절
하는 능력은 오히려 약해지는 악순환 에 빠진다는 것은 이미 다른 연구들에 서 확인됐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따라서 대학생의 음주 문제에 대한 예방이나 개입은 음주 동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또 음주가 부정적 정서 해결에 도움 이 되지 않는다는 정확한 인식을 하도 록 하고, 음주가 아닌 다른 대처방식을 갖추도록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살면 유방 암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치밀유방’ 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 가 미국에서 나왔다. 치밀유방은 유방 조직이 촘촘하고 단단하게 뭉쳐 있어 X선 촬영으로도 암 발견이 어려운 게 특징으로, 한국 여성 중 절반가량이 이 에 해당한다. 국제학술지‘유방암 연구’ (Breast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따르면 미 국 플로리다대학 의과대학 역학과 루 진 야히얀(Lusine Yaghjyan) 박사팀은 미국인 여성 27만9천967명(평균나이 57세)을 대상으로 치밀유방과 대기오 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에서 이
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노출된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씩 증가할 때마다 여성 이 치밀 유방을 가질 위험이 4%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유방의 치밀도가 높은 여성은 그 렇지 않은 여성보다 많은 양의 미세먼 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20%가량 더 높았던 반면 유방의 치밀도가 낮거나 지방 조직이 많은 여성은 많은 양의 미 세먼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12% 적 은 것으로 연구팀은 추산했다. 치밀유방이 유방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은 X선 검사(유방조영술)를 하면 섬유 유선조직의 비율이 높아 전
체적으로 하얗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 지만 치밀유방과 달리 지방 조직이 많 은 유방은 X선 검사로 종양을 발견하 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들어있는 화 학 성분 중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성질 을 갖는 오염 물질이 유방 내의 세포 성 장을 방해하고 섬유질 조직의 상대적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치밀유방에 잠재 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치밀 유방으로 의심된 다면 조기 유방암 발견을 위해 유방 X 선 촬영과 함께 유방 초음파 검사를 병 행하라고 권고한다.
B1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FRIDAY, APRIL 14, 2017
“재주는 판다가, 돈은 왕서방이” 가정부 개 옆에서 자게 한 美기업 CEO 배상 중국, 판다 대여사업 나서…대부분 10~15년 임대 중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가 중국의 외교수단 에서 이젠 돈벌이 수단으로 변신 (?)했다. 중국은 그동안 판다를 통해 다른 나라와 관계개선을 시도하 는 이른바‘판다 외교’ 를 펼쳐온 데 이어 최근에는 판다를 다른 나라 동물원에 대여하고 그 대가 를 챙기는 판다 대여사업을 벌이 고 있다. 말 그대로 재주는 판다 가 부리고 돈은‘왕 서방’ 이 챙기 는 격이다. 13일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인구 2만 명의 네덜란드 중부도 시 레넨의 우에한즈 동물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판다 한 쌍 이 12일 저녁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쓰촨 지방에서 오랜 비 행 끝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올 해 3살 된 수컷 싱야와 암컷 우웬 은 렌넨에 있는 새 보금자리로
으로부터 한 마리당 연간 1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대여해 온 것이다. 판다 대여 기간은 정 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 부분의 경우 10~1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판다를 대여해오는 동물원들은 판다가 더 많은 동물 원 관람객을 유치할 것이며 특히 새끼가 태어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약 420마리의 판다가 동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판단 한 쌍
판다, 외교수단서 이젠 돈벌이 대상…마리당 年100만 달러 네덜란드 동물원 “판다가 많은 관람객 유치…새끼도 기대” 옮겨진 뒤 향후 수주 간 검역 및 현지적응을 거쳐 일반에게 공개 될 예정이다. 이들 판다 한 쌍은 중국을 주 제로 꾸며진 울타리 내에서 생활
하게 된다. 동물원 측은 판다 한 쌍이 새 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새끼 판다를 위한 보육소도 마련했다. 이 판다는 동물원 측이 중국
물원이나 보호지역에서 살고 있 으며, 대부분 중국에 있다. 또 야 생에서는 1천864마리의 판다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 다.
佛마크롱 결혼 뒷얘기… 가족“처음엔 선생님 딸과 사귀는줄” 16세 때 24세 연상 교사에 사랑 고백… 모친 “아들 은사였던 며느리, 이젠 친구” 마크롱부모 “아들 성년되기 전까지 떨어지라” 경고도 “처음에는 브리짓이 아닌 브 리짓의 딸과 연애한다는 줄 알았 어요. 그런데 이제는 며느리가 아니라 친구예요.” 프랑스 중도신당 대선후보 에 마뉘엘 마크롱(39)이 자신을 가 르치던 24세 연상의 고교 교사와 결혼에 골인한 이야기는 널리 알 려졌지만, 둘의 러브스토리가 처 음에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충격 을 줬는지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마크롱의 엄마인 프랑수아즈 노게 마크롱(67)은 자신보다 불 과 네 살 어린 며느리 브리짓 트 로뉴(63)에 대해“사랑스럽다” 고 치켜세우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 다고 털어놨다. 일간 르피가로의 안 퓔다 기 자가 마크롱 부부와 마크롱의 부 모를 인터뷰해 최근 출간한 책 ‘에마뉘엘 마크롱 : 완벽한 젊은 남자’ 라는 책에서다. 프랑스 대선을 2주 앞두고 발 간돼 화제가 된 이 책에는 16세 소년 마크롱이 24살 연상의 선생 님을 사랑한다고 선언했을 때 그 의 부모가 받은 충격이 고스란히 묘사됐다.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이 처음 에‘오지에’ (브리짓 트로뉴의 전 남편 성)라는 이름을 말했을 때 동급생인 트로뉴의 딸 로랑스 오 지에인 줄 알았다고 한다. 로랑 스는 1977년생으로‘새 아빠’마
마크롱 부부
크롱과 동갑이다. 16세 소년 마크롱은 당시 나 이 마흔이었던 불어 교사 트로뉴 와 프랑스 희곡을 함께 공부하다 가 사랑에 빠졌고 오랜 기간 고 민하다 이 사실을 부모에게 고백 했다. 마크롱의 엄마는“믿을 수 없 었다. 에마뉘엘이 브리짓을 만난 다고 했을 때 결코‘정말 좋은 일 이구나’ 라고 할 순 없었다” 고회 고했다. 처음에 마크롱의 부모는 트로 뉴에게 아들이 최소한 성년인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떨어지라 고 경고했다고 한다. 마크롱의 엄마는“현실을 깨달아라. 당신 은 당신의 인생을 가졌지 않으 냐. 그런데 내 아들은 당신과 아 이도 갖지 못할 것” 이라고 독설 을 퍼부었다. 그러나 트로뉴의 대답은“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
다” 는 것뿐이었다. 마크롱은 퓔다 기자와 인터뷰 에서“부모님이 나에게 브리짓과 의 관계를 중단하라고 했고 그렇 게 하려고 모든 수단을 다 썼다. 나 혼자 어떻게 대처했는지 모르 겠다” 고 회고했다. 그는“나와 트로뉴의 나이가 역전됐다면 아무도 우리 결혼을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을 것” 이라 며“사람들은 진실하고 독특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고 말했 다. 당시 이혼을 하기 전이었던 트로뉴의 가족, 특히 자녀들에게 도 이 소식은 충격이었다. 트로 뉴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자녀 셋을 뒀다. 트로뉴는“동네의 가십에 오 르는 일보다 더 근본적인 일이 걱정됐다” 면서“부모님들과 아 이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
았다” 고 말했다. 트로뉴의 형제자매 역시 받아 들이지 못했다. 트로뉴는“처음 에 가족들은 우리의 관계를 비도 덕적이라고 비난했다” 고 전했다. 결국, 마크롱은 곧 자의반타 의반 학업을 위해 파리로 갔고, 트로뉴에게는“꼭 돌아와서 당신 과 결혼하겠다” 고 말했다. 마크롱은 2년 후에도 마음을 접지 않고 엄마에게“여전히 브 리짓을 사랑한다. 엄마가 이해해 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선언했다. 결국, 둘은 만난 지 14 년만인 지난 2007년 결혼에 골인 했다.
13만5천 달러… 15시간 중노동·차고에 카펫 깔고 지내도록 ‘학대’
가정부에게 하루 15시간 넘 는 중노동을 시키면서 집안에서 키우는 개 옆에서 자도록 학대한 미국의 한 기업 경영자가 13만5 천 달러(1억5천275만 원)를 배상 하게 됐다. 13일 미 일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사무실이 있는 IT(정보기술) 업체 로즈 인터내 셔널의 여성 CEO 히만슈 바티 아는 가정부 학대에 따른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배상액을 물어주기로 합의했다. 미 노동부가 제소한 소장에 의하면 바티아는 자신의 집에 가 정부로 고용한 실라 닝왈에게 근 로자의 권리를 알려주지 않고 노 예 상태로 식모살이를 시켰다. 인도 출신인 닝왈은 2012년 7 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바티아 의 집에서 일했다. 그녀의 거처 는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롱 비치 등 여러 곳에 있었다. 바티아는 닝왈에게 월급 400 달러(45만2천600원)와 식사만 제공해주면서 주 7일 쉴 새 없이 일을 시켰다. 노동부는 닝왈이 차고에서 잠
가정부 학대한 미 IT기업 CEO
을 자도록 강요받았고, 때로는 몸이 아픈 상황인데도 차고에 있 는 주인의 개 옆에 작은 카펫을 깔고 잠을 청했다고 고발했다. 닝왈은 바티아가 외출하면 먹 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여 권도 압류당한 상태였다. 바티아는 닝왈이 노동법 관련 문서를 검색하는 등 자신에게 항 의할 기미를 보이자 그녀를 해고 했다. 바티아의 회사는 IT 서비스 업체로 AT&T, 셰브런, 버라이즌 등 유수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
너로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 인터내셔널은 2015년 3 억1천800만 달러(3천598억 원) 의 매출을 올렸고 미전역에 직원 6천 명을 거느렸다. 바티아는 이 회사 어바인 오피스의 CEO를 맡고 있다. 노동부는 바티아가 닝왈에게 밀린 임금으로 5만4천348달러, 물적·정신적 배상 등으로 나머 지 약 8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요 구했다. 바티아는 학대 혐의를 부인하면서 더 비싼 소송을 막기 위해 배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유럽 최고령 고릴라, 베를린 동물원에서 ‘환갑 잔치’ 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릴라로, 현재 베를린 동물원에 사는 파투가 13일 환갑을 맞았다 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파투는 이날 바스켓 안에 담 은 과일과 야채를 선물로 받고 생일잔치를 했다. 이날 파투는 자신의 배 위에 포도와 바나나를 놓고 먹는 모습 이 눈에 띄었는데, 동물들에겐 달콤한 음식을 드물게 주기 때문 에 이런 모습은 아주 드문 광경 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파투의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한다. 지난 1959년 프랑스 마르세 유의 어느 바에서 한 선원이 술 값을 대신해 새끼 고릴라를 주고 갔고, 이 바의 주인이 베를린 동
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릴라로, 현재 베를린 동물원에 사는 파투.
물원에 기증했으며 당시 동물원 은 파투의 나이를 두 살로 추정 했다. 파투는 몇몇 곳에 관절염 증상이 있지만, 나이에 비해 건 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동물원 측
은 밝혔다. 파투는 지난 1957년에 태어 나 현재 미국 아칸소주 동물원에 있는 트루디와 함께 최장수 고릴 라로 꼽히고 있다.
2017년 4월 1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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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유천, 올 가을 결혼한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와 9월에 “연예계 복귀보다 안정적인 가정 꾸리길 원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이 9월 남양 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 씨와 결혼 한다.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해 말부터 교 제 중이던 황 씨와 9월 결혼을 약속했 다. 소속사 관계자는 통화에서“본인에
측근 “연인에 푹 빠져” 게 확인 결과 남양유업 일가의 황씨가 맞다” 며“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 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가 일반인인 만 큼 양해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예비 신부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차녀 홍영 혜 씨의 딸로 알려졌으나 남양유업 측 은“회사 경영과는 무관한 인물이어서 결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고 밝혔 다. 측근들에 따르면 박유천은 연인과 의 결혼 생각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박유천의 한 측근은“박유천이 지금 은 예비 신부밖에 안 보인다고 말할 정 도로 푹 빠져 있다” 며“교제 기간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성폭행 혐 의로 고소당한 뒤 심적으로 힘들었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 씨와 결혼한다.
때 그 곁을 지켜줘 큰 위로가 됐다” 고 말했다. 또다른 측근은“박유천이 소집 해제 후 연예계로의 복귀 보다 안정적인 가 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 며“지금은 연 인에게만 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한 박유천은 이후 그룹 JYJ로 활동하 면서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연기 재목 으로 성장했다. 특히 드라마‘성균관 스캔들’ 에송 중기, 유아인과 함께 출연해 주목받았
고 드라마‘옥탑방 왕세자’ 와‘보고싶 다’ ,‘쓰리데이즈’ 에 출연하며 연기력 을 인정받았다. 또 봉준호 감독이 제작 한 영화‘해무’ 로 스크린에 데뷔하기 도 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 이던 지난해 6월 4명의 여성에게 성폭 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당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검찰은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 렸다.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복무 중으로 8월 26일 소집 해제된다.
위너, 5월 日 첫 싱글… ‘릴리릴리’ 인기 잇는다 그룹 위너가 일본에서 첫 싱글을 발 표한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위너는 5월 31일 일본에서 싱글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를 내고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싱글에는 지난 4일 국내에서 발표한 싱글의 더블 타이틀곡인‘릴리 릴리’(REALLY REALLY)와 ‘풀’ (FOOL)의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 이 수록됐다. 위너는 지난해 일본 4개 도시에서
FRIDAY, APRIL 14, 2017
봉준호‘옥자’,홍상수‘그 후’칸경쟁 부문 진출 변성현·정병길·홍상수 작품 비경쟁부문 초청받아 한국영화 총 5편 진출 봉준호 감독의 영화‘옥자’ 와 홍상 수 감독의‘그 후’ 가 다음 달 17일부터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 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 두 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것은 2010 년(이창동 감독의‘시’ , 임상수 감독의 ‘하녀’ ) 이후 7년 만이다. 칸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독 과 피에르 레스퀴르 집행위원장은 13 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 초청작 리 스트를 발표했다. 공식 초청작 중 경쟁부문에는‘옥 자’ ‘그후’ 를 비롯한 18편이 초청돼 황 금종려상을 놓고 경합한다. 다른 부문 에서는‘비경쟁’3편,‘주목할 만한 시 선’16편,‘특별상영’12편,‘미드나잇 스크리닝’3편 등이 발표됐다.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아르노 데플 레쉥의‘이스마엘의 유령’ 이다. ‘옥자’ 는 친구인 거대 동물을 구하 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한 소녀의 이야기 를 그린 영화다. 미국의 넷플릭스가 560억원을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과 한 국의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봉 감독은 2006년‘괴물’ (감독주 간), 2008년 해외합작 옴니버스 영화 ‘도쿄!’ (주목할 만한 시선), 2009년‘마 더’ (주목할만한 시선)에 이어 4번째로 칸영화제에 진출했다. 봉 감독이 칸영 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봉 감독의 칸 방문은 2011년 황금카 메라상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것에 이 어 6년만이다. 봉 감독은“칸영화제에 다시 방문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게 돼 영광이며, 올해의 경우 특별히 넷 플릭스와 손잡고 제작한‘옥자’ 가넷 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진심 으로 감격스럽다” 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의‘그후’ 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된 작품으로,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 등이 출연했다. 홍 감독의 또 다른 작품‘클레어 카 메라’ 는 특별상영 섹션에 초청됐다. 한 감독 영화가 칸영화제에 동시에 2편 진 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홍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건 이 번이 9번째로, 초청작은 10편에 이른 다.‘극장전’ (2005),‘다른 나라에서’ (2012) 등이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클레어의 카메라’ 는 프랑스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김민희도 출연한다.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홍 감독과 김민희가 칸에 동반 참석할지 주목된다. 김민희는 지난해‘아가씨’ (박찬욱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칸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
비경쟁 부문에도 한국영화 2편이 초청됐다.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영 화‘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과 김옥빈 주연의 영화‘악녀’ (정 병길 감독)는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 크리닝에 이름을 올렸다. ‘불한당’ 은 모든 것을 잃고 불한당 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와 더 잃을 것 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 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악녀’ 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한 여 자와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복수를 그린 액션영화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여성 감 독의 작품이 지난해 9편보다 많은 12 편이 초청된다고 프레모 예술감독은 밝혔다. 프레모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프랑스 대선과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매일 놀라고 있 는 만큼, 북한과 시리아가 (영화제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기를 바란다” 고 꼬집기도 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2회 축소… 28부로 종영
‘2016 위너 엑시트 투어 인 재팬’ (WINNER EXIT TOUR IN JAPAN)을 9회 펼쳐 3만6천 명의 관객을 모았으 며 이번 싱글을 통해 현지 가능성을 타
진한다.‘릴리 릴리’ 는 국내에서 10일 째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켰으며 지난 12일 공개된 안무 영상은 하루 만에 조 회수 100만 건에 육박했다.
30부로 사전제작됐던 SBS TV‘사 임당, 빛의 일기’ 가 2회 축소돼 28부로 종영한다. SBS는 13일 이같이 밝히며, 종영일 은 대선 관련 방송에 따라 5월 3일이나 4일이라고 전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제작진은“드 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 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들 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며 “사전제작임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 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 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사전제작으로 완성된 30회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 치했다” 면서“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됐다” 고 밝혔다. ‘사임당, 빛의 일기’ 는 한류스타 이
영애의 12년 만의 연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역시 한류스타 인 송승헌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고, 홍콩에서 100억 원을 투자받아 사전제
작을 통해 완성되는 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이 10% 전후에 머물 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결국 재편집 과정에서 2회가 줄어들게 됐다.
‘K팝스타 6 ‘전민주, 기획사 계약… “6월 걸그룹 데뷔” SBS TV‘K팝 스타 6’출신 전민주 가 신생 기획사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HYWY엔터테인 먼트는“전민주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 었다” 며“전민주는 6월 신인 걸그룹으 로 데뷔할 예정” 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민주는 최근 종영한‘K팝 스타 6-더 라스트 찬스’ 에서 고아라, 이수 민과 함께 팀명‘민아리’ 로‘톱 4’ 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탈락했 다. 그가 소속될 걸그룹은 엠넷‘프로듀 스 101’출신 이수현과 엠넷‘너의 목 소리가 보여 시즌 1’출연자 김은비 등 이 멤버로 알려졌다. 전민주는“멤버들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첫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고말 했다.
배우 황정민, 장애인 참여 창작뮤지컬 ‘비상’ 홍보대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국내 첫 창작뮤지컬‘비상’ 의 홍보대사로 배우 황정민을 위촉했다고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이 13일 밝혔다. ‘비상’ 은 회화, 문화,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토탈아트 뮤 지컬로 장애예술인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 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창작뮤지컬 제작 지원 사업인‘이음창작 뮤지컬 사
업’ 의 첫 작품으로, 올 11월 무대에 오 를 예정이다. 황정민은“장애예술과 장애예술인 들의 활동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는 위촉 소감을 밝혔 다고 장애인문화예술원이 전했다. 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한국장애인표 현예술연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 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비상’ 의제 작 발표회와 홍보대사 위촉식을 한다.
‘미우새’ 일요일 밤으로 이동… SBS, 14일 예능 개편 금요일 밤 예능 강자‘미운 우리 새 끼’ 가 일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긴다. SBS TV는‘미운 우리 새끼’ 를 오는 16일부터 일요일 밤 9시15분에 편성하 는 등 예능 프로그램 봄 개편을 단행한 다고 13일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 는 지난 9일 종영 한‘K팝스타6’ 의 바통을 이어 일요일 밤을 책임지게 됐다. ‘미운 우리 새끼’ 가 방송되던 금요 일 밤 11시20분에는 14일부터‘백종원 의 3대 천왕’ 이 방송된다. 그간 토요일 오후에 방송됐던‘백종 원의 3대 천왕’ 은 금요일로 이사하면 서‘음식과 요리’ 에 더욱 집중할 계획 이다.
토요일 오후 6시10분에는 지난 설 에 파일럿으로 선보였던‘주먹쥐고 뱃 고동’ 이 정규 편성된다. 정약전이 쓴‘자산어보’ 를 바탕으
로 전국 바다와 섬의 해양 생태계를 새 롭게 기록하겠다는 버라이어티 예능이 다.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 황 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2017년 4월 14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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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4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