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0, 2017
<제36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주년 맞은 젝스키스 28일 컴백 확정… 17년만에 새 앨범 발표 그룹 젝스키스가 28일 데 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 한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
젝스키스
먼트에 따르면 젝스키스가 신 곡이 수록된 앨범을 내는 것은 17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 16년 만에
재결합하며 기존 곡을 리메이 (Blue Note) 이후 처음이다. 지 크한‘2016 리-앨범’ 을 냈지 난해 10월 공개한‘세 단어’ 는 만 새 앨범은 2000년 5월 해체 디지털 싱글이었다. 와 함께 발표한‘블루 노트’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2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성희롱·욕설·몰카…비뚤어진 팬심에 우는 스타들 아이유, 법적 대응…여자친구·프리스틴도 팬사인회서 곤욕 비뚤어진 팬심에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스타의 눈에 띄려는 짓궂은 행동으 로만 여기기에는 도가 지나친 사례가 생겨나자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 서는 스타들도 나왔다. 아이유는 최근 한 남성의 인신공격 이 도를 넘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 혔다. 아이유의 팬이라고 밝힌 이 남성 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거침없이 성적인 발언을 해 참 다못한 소속사가 고소 방침을 세웠다. 아이돌 가수들이 팬을 직접 대면하 는 팬 사인회에서도 돌발 상황이 잇달 아 발생했다.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는 팬사인회 에서‘안경 몰카’ 를 소지한 팬을 발견 했다. 다행히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멤 버 예린이 소속사 직원에게 알려 초소 형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압수하고 해 당 남성을 퇴장 조치했다. 여자친구 측 관계자는“한 팬이 뿔 테 안경에 달린 카메라로 몰카를 찍고 있었다” 며“신원 파악을 했으니 앞으 로 팬사인회 등 이벤트 참여에 제한을 둘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걸그룹 프리스틴 팬 사인회에서는 멤버 주결경이 난처한 일을 당할 뻔했다. 이 팬사인회 추첨에 당첨됐다는 한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골 사진 과 사랑 고백이 담긴 스케치북을 주결 경에게 보여주겠다고 예고했고, 이를 예의주시한 소속사 직원이 현장에서 대처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스케치 북을 꺼내자마자 매니저가 대신 받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며“팬들이 알려줘 직원들이 현장 관리를 철저히 했다” 고 말했다. 몇몇 기획사들은 팬사인회 전 팬카 페에‘존댓말로 이야기해요’ ‘볼을 , 꼬 집는 등 직접적인 터치는 삼가해 주세 요’ ,‘사인을 받을 때 촬영 및 녹음은
젝스키스, 풍성한 20주년 28일 17년 만에 신곡 수록 앨범 발표 그룹 젝스키스가 28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젝스키스가 신곡이 수록된 앨범 을 내는 것은 17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 16년 만에 재결합하 며 기존 곡을 리메이크한‘2016 리-앨 범’ 을 냈지만 새 앨범은 2000년 5월 해 체와 함께 발표한‘블루 노트’ (Blue Note)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공 개한‘세 단어’ 는 디지털 싱글이었다. YG는“ ‘세 단어’ 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젝스키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 렸다면, 이번 앨범은 앞으로 나아갈 방 향을 제시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 이들 과 함께 1990년대 가요계를 보낸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정성을 쏟고
20주년 맞은 그룹 젝스키스
있다” 고 말했다. 젝스키스는 앨범 출시를 시작으로
전시회와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20 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준영·티아라 지연 열애설… 양측 모두 부인 “지인들 모임과 여행 간 건 맞지만 친할뿐 사귀진않아”
불가합니다”등의 주의사항을 공지한 다. 기획사들은 대다수 팬이 공지에 따 라 질서를 지키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 황에 대비해 철저한 현장 관리는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때론 걸그룹 멤버에게 콘돔 등 성인 용품을 선물하고, 면전에서 욕설하거 나 성적인 발언을 하는 이들도 있기 때 문. 혼인신고서를 작성해와 사인을 요 구하는 것은 귀여운 장난 수준이라고 했다.
여러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한 기획 사 실장은“간혹 팬들이 제보해주는 인 물이 있어 경호팀은 물론 팬 매니저, 매 니저 등 여러 명이 관리에 신경 쓴다” 며“그러나 과한 제지는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어 늘 주의를 기울인다” 고말 했다. 또 다른 기획사 이사는“음식 관련 선물에도 신경쓴다” 고 했다. 실제 동방 신기의 유노윤호는 2006년 방송사에 서 한 여성이 건넨 본드가 든 음료수를 마셨다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문체부,‘다이빙벨’상영 못 막은 실무자들 징계” 송수근 차관, 김기춘·조윤선 ‘블랙리스트’ 재판서 증언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부산국 제영화제에서 영화‘다이빙벨’상영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담당 실무자들 을 징계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인 송수근 1 차관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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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2014년 10월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 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영 상과장 등 3명이 징계받은 것을 알고 있나’라고 묻자 송 차관은“그렇 다” 고 답했다. 송 차관은“당 시 징계 사유를 뭐라고 할지 운영 지원과장이 고민 했다” 며“그래서 ‘품위유지 위반’ 처럼 두루뭉술한 사유로 징계했던
것으로 안다” 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또‘들은 이야기’ 라고 전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영화 다이빙벨 때문에 징 계했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아 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들었다” 고도 말 했다. 특검은“김종덕 당시 장관이 징 계 근거가 없으니 구두 경고를 하라는 건의를 받고도 모두 서면 경고한 것” 이 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선 공판에 증인 으로 출석했던 김모 전 문체부 운영지 원과장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김 전 과 장은 2014년 당시 다이빙벨 상영을 막 지 못했다는 이유로 실무자들에게 서 면 경고 조치를 했다고 진술했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구조에 투입된 동명의 장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로, 사고 당시 정부의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수 정준영(28)과 티아라 지연(24) 이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친하지 만 교제는 아니다” 고 부인했다. 지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는“지연에게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교 제하는 사이가 아니다” 며“정준영이 KBS 2TV‘1박2일’ 에 다시 출연하기 전에 두 사람이 지인들 모임과 동남아 시아로 여행을 간 건 맞지만 친할 뿐이 다. 교제 가능성은 0.1%도 없다” 고밝 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도“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뿐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 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정준영과 지연
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해 1개월째 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영화감독, 전주국제영화제‘불참 통보’ ‘사드배치’에 반발…감독 불참으로 ‘상영 무산’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중국 영화감독이 내한(來韓)을 거절했 다.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고조되자 중국 감독들의‘정부 눈치 보 기’ 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18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중국 영화‘아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 는다’ 의 감독 롱 꾸앙롱이 영화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 영화는 일가족 4명의 집단 자살 소식을 신문 기사로 접한 주인공이 사 건이 일어난 마을에 몰래 잠입하는 과 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국 정부의 어두 운 단면을 드러냈다. 롱 꾸앙롱 감독은‘반체제’성향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공안에 필름을 뺏 기고 체포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는 영화제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불참 의사를 조직위 측에 알려왔 다. 그는“요즘 한국과 중국 사이 분위 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정부의 눈치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중국 영화감독이 내한(來韓)을 거절했다.
보인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이 초청을 거부해 영화 상영이 무산되기도 했다. 중국 최고의 영화학교로 알려진 북 경전영학원 출신 주유안쳉 감독의‘목 화의 노래’ 가 당초 전주국제영화제 관 객과 만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주유안쳉 감독은‘한중 갈등 과 중국 정부의 심기 불편’등을 거론 하며 영화제 참석을 거절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결국 해당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 한중간 사드 갈등이 양국의 민간교 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 려가 나오는 이유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유독 이 번 영화제에서는 중국 영화와 감독 초 청이 어려웠다” 며“중국의 사드 보복 이 문화예술계에까지 미치는 것 아니 냐는 걱정이 든다” 고 말했다.
연예
2017년 4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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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청자들 만족합니까” 쏟아지는‘男男’영화들… 여성영화는‘가뭄’ 예능방송 1주일 성차별 19건 ‘남자 시청자들 만족하십니까’ ‘전 , 국 내무반 들썩들썩’ . 지난달 8일 방송된 한 케이블TV 예 능 프로그램은 걸그룹‘여자친구’ 를 소개하며 이런 자막을 내보냈다. 걸그 룹이‘국방부 사기진작 차원’ 에서 출 연했다는 설명과 함께‘섹시 컨셉’ 이 라는 코멘트가 잇따라 나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서울 YWCA와 함께 지난달 6∼12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케이블에서 방송된 예능·오락프로그램 33편을 모니터링 한 결과 19건의 성차별적 내용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침대에 편히 앉아 이것저것 시키는 출연자를‘바깥 사람’ , 부지런히 움직 이며 그를 챙겨주는 출연자를‘안 사 람’ 으로 연출한 종편 프로그램은 성역 할 고정관념을 조장한 것으로 지적됐 다. 가상부부가 등장하는 또다른 종편 프로그램에서는 남성이 여성을‘너’ 또는‘마누라’ 라고 부른 반면 여성은 존칭을 사용해 부부를 상하관계로 인 식할 여지를 줬다고 진흥원은 설명했 다. 여성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이 런 인형 어디 가면 살 수 있나요?’ 라는 자막으로 여성을 사물로 묘사한 방송
도 있었다. 전체 프로그램 출연자 467 명 중 여성은 180명(38.5%), 남성은 287명(61.5%)였고 주 진행자 역시 여 성 15명, 남성 32명으로 주로 남성이 방송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평등적 사례는 5건에 불과했다.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은 실제 연예인 부부가 가사를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 줘 성평등적 사례로 꼽혔다. 진흥원은 일부 성차별 사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개선을 요청하고 어린이 프로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불평등도 모니터링할 계 획이다.
칸 비경쟁 초청받은‘불한당’ ‘악녀’도 관심 비경쟁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총 3편 중 2편이 한국영화 다음 달 17일부터 열리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공식 경쟁 부문에 진 출한 봉준호·홍상수 감독의 작품 이 외에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한 국영화 2편이 나란히 올랐다. 비경쟁 심야 상영 부문인 미드나이 트 스크리닝에는 액션이나 스릴러, 미 스터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3∼5 편이 해마다 초청된다. 올해는 전체 3편 가운데 이례적으 로 한국영화가 2편이나 포함됐다. 설경 구·임시완 주연의‘불한당:나쁜 놈들 의 세상’ 과 김옥빈 주연의‘악녀’ 가초 청을 받았다. 역대 한국영화로는‘달콤한 인생’
(2005),‘추격자’ (2008),‘표적’ (2014), 없는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의 이야 ‘오피스’ (2015) 등이 이 부문에서 상영 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영화에서 보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좀비 영화‘부 기 드문 여성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주 산행’ (2016)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낳 목받고 있다.‘우린 액션배우다’ (2008), 았고, 이는 국내 흥행으로도 이어져 1 ‘내가 살인범이다’ (2012)를 연출한 정 천만명을 동원했다. 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칸에서 첫선을 보이는‘불한당’ 은 ‘소수의견’ (2015) 이후 2년 만에 스 서로 다른 이유로 불한당이 된 두 남자 크린에 복귀한 김옥빈과 신하균과 호 재호(설경구)와 현수(임시완)의 이야기 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2009년 박찬욱 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데뷔작‘나 감독의 영화‘박쥐’ 에 이어 두 번째로 의 PS파트너’ (2012) 이후 두 번째 상업 칸영화제에 입성했다. 영화 연출작을 칸에 진출시킨 변성현 오동진 영화평론가는“한국영화는 감독은“기존 범죄 액션 스타일에서 벗 장르적 특성을 갖추면서도 역동적이고 어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부 특이하며 자극적인 편” 이라며“이런 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고 말 특성 때문에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의 했다. 흥행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고 ‘악녀’ 는 살인 이외에는 배운 것이 말했다.
김윤진 주연의 ‘시간위의 집’, 개봉 2주만에 안방극장으로 한국영화계에 남자 배우들끼리 호 흡을 맞춘‘남남(男男) 영화’ 들이 쏟아 지고 있다. 올해 들어 현빈·유해진 주연의‘공 조’ 와 조인성·정우성 주연의‘더 킹’ 이 설 대목 극장가를 휩쓸며‘남남 케 미’ 를 발휘했다. 2월에는 정우·강하늘 주연의‘재 심’ 이 흥행몰이에 성공한 데 이어 3월 에는 한석규·김래원이 출연한‘프리 즌’ 이 한 달 이상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비수기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했다.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5월 황금연 휴 기간에도 남남 영화들이 줄줄이 개 봉한다. 이달 26일 최민식·곽도원 주연의 정치영화‘특별시민’ 과 이선균·안재 홍이 호흡을 맞춘 코믹수사극‘임금님 의 사건수첩’ 이 동시 개봉하는 데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이성민·조진웅·김 성균이 출연하는‘보안관’ 이 출격한 다. 고수·김주혁이 호흡을 맞춘 서스 펜스 스릴러‘석조저택 살인사건’ 은 다음 달 9일에,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사극‘대립군’ 은 다음 달 31일 각각 극 장을 찾는다.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범죄액션‘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도 5월 중 간판을 내건다. 남남 영화가 쏟아지는 것은 극장의 주 관객층이 20∼30대 여성이기 때문 이다. 영화계 관계자는“관객층이 넓어 지긴 했지만, 극장의 메인 타깃은 여전 히 20~30대 여성이어서 이들을 극장 으로 불러들이는 데는 남자 배우들의 역할이 크다” 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국영화계에서는 남자 배우들 간 신선한 조합을 찾는 것이 주 요 과제가 된 지 오래다.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갖춘 배우 풀 은 적다 보니 이미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다른 영화에 동시에 출 연하는 경우도 많다.‘보안관’ 에 출연
하는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은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2014)에서도 함께 등장했다. 반면 여배우가 주연인 영화들은 찾 아보기 힘들뿐더러 제작된다 하더라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김윤진이 원톱 주연한‘시간위의 집’ (4월 5일 개봉)은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하우스 스릴러 장르로 호평 을 받았지만, 개봉 2주 만에 안방극장 으로 밀려났다.‘시간위의 집’ 은 19일 부터 IP(인터넷) TV, VOD(주문형 비디 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희철·유라, tvN ‘인생술집’ MC 합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걸스데이의 유라가 tvN‘인생술집’ 의 MC로 합류 한다. tvN은 다음달 2호점으로 다시 찾아 오는‘인생술집’ 에 김희철과 유라가 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 MC인 신동엽, 김준현 과 호흡을 맞춘다. 탁재훈은 MC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인생술 집’ 은 술을 마시면서 스타와 대화를 나 누는 토크쇼다. ‘15세 이상 관람가’ 에서 시작해 지 난 2월부터는‘청소년 관람 불가’ 로시 청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13일‘1호점’ 을 마감한‘인생 술집’ 은 방송 내내 시청률 1% 전후를 오갔다.
래퍼 빈지노, 5월 29일 현역 입대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30)가 5 월 29일 입대한다.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는 19일 공 식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입대 전까지 IAB스튜디오의 아트워크와 재
지팩트의 앨범 작업에 집중할 것” 이라 고 전했다. 빈지노는 강원도 철원에 있 는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 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달 5일 선보인 김남길·천우희 주연의‘어느날’ 도 지금까지 22만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지난 1월 김하 늘과 유인영이 투톱 주연을 맡아 화제 가 된‘여교사’ 도 11만8천여명을 동원 한 뒤 조용히 간판을 내렸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여성이 중심인 여성 영화 기근 현상은 충무로에서 벌 써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면서“다양 한 영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는데 다들 공감하지만, 흥행이나 투자 등을 고려 할 때 제작이 쉽지 않은 게 사실” 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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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시속 4만㎞ 총알 잔뜩” 지구주변 우주쓰레기 수백만개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 60여 년간 지구 주변을 떠도는 우주폐 기물이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18일 AFP, EFE통신 등에 따 르면 유럽우주국(ESA)은 독일에 서 열린 제7회 유럽 우주폐기물 콘퍼런스에서 지구 궤도를 떠도 는 우주폐기물이 수백만 개에 이 른다고 경고했다. ESA 우주폐기물 담당 부서의 홀거 크래그는“오늘날 우주상 에서 약 1m 이상의 우주폐기물 은 약 5천개, 10㎝ 이상은 거의 2 만개, 1㎝ 이상의‘날아다니는 총알’ 은 75만개” 라고 말했다. 또한“1㎜ 이상의 물질은 150 만개로 측정됐다” 고 덧붙였다.
수명을 다해 지구로 떨어지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인공위성
유럽우주국 실태 발표…“세계가 직면한 과제 함께 풀어야” 1993년 당시 지상에서 레이 더로 측정했을 당시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10㎝ 이상의 인공 물질 이 약 8천개로 집계됐던 것에 비 하면 수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 이다. 더 많은 인공위성이 발사될수 록 폐기물은 늘어나고 있다. 1957년 세계 첫 인공위성 스 푸트니크 1호의 발사 성공으로 본격적인‘우주 시대’ 가 개막한 이래 인류는 약 5천250개의 로
켓을 쏘아 올렸고, 7천500개가량 의 인공위성을 띄웠다. 이중 아 직 제 기능을 하는 인공위성은 약 1천200개다. 충돌 사고는 290차례 발생했 으며, 이때 부서져 나간 잔해가 평균 시속 4만㎞로 우주를 떠돌 고 있다. 예컨대 2009년 2월에는 미국 의 이리듐 33호 위성과 러시아 코스모스 2천251호 위성이 790 ㎞ 상공 궤도에서 충돌했는데,
이때 생긴 파편들이 최근까지도 다른 인공위성의 항해를 위협하 고 있다. ESA는 파편들을 잘 모니터링 하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인 공위성과 로켓이 궤도에서 벗어 나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 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 세계가 직 면한 공동 과제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美 전역서 스타벅스 ‘유니콘 프라프치노’ 열풍 미국에서 스타벅스의 한정판 ‘유니콘 프라프치노’열풍이 불 고 있다. 18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유니콘 프라프치노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미 전역 스타벅 스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하 지만 벌써부터 온라인에서는 유 니콘 프라프치노의 인기가 치솟 고 있다. 유니콘 프라프치노는 망고 시 럽에 핑크 파우더와 프라푸치노 는 보라색이었다가 이를 저으면 크림을 섞은 만든 음료다. 여기 핑크색으로 바뀌는 게 특징이다. 에 시큼한 블루 드리즐을 사이사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에 넣었다. 이 음료는 처음에 “유니콘이라는 신화적인 이름처 럼 신 비로운 맛 을
THURSDAY, APRIL 20, 2017
위험천만 伊도로…6개월 새 고가도로 3개‘폭삭’ 북부 쿠네오 인근서 18일 고가 무너져 군경찰 차량 덮쳐
이탈리아에서 위험천만한 고 가도로 붕괴 사고가 이어져 불안 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라 레푸블리카, 코리에 레 델라 세라 등 이탈리아 주요 언론은 전날 북부 도시 쿠네오 인근에서 고가도로의 일부가 무 너져 차량을 덮친 사진을 일제히 1면에 싣고, 비슷한 유형의 사고 가 지난 몇 달 간 이탈리아에서 되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에몬테 주 쿠네오 근처 포 사노에서는 18일 고가도로 30m 구간이 붕괴하며 고가도로 밑에 정차 중이던 이탈리아 군 경찰 카라비니에리의 차량이 반파되 는 사고가 났다. 차량에 타고 있던 군 경찰들 은 시멘트가 갈라지는 듯한 비정 상적인 소음을 듣고 재빨리 차량
지난 3월 붕괴한 이탈리아 안코나 고가도로에 깔린 자동차
에서 빠져나와 기적적으로 목숨 을 건졌다. 이번 사고가 다행히 인명 피 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이탈 리아 언론은 유사한 사고가 몇 개월 새 거듭되자 당국의 도로 관리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 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
다.
이탈리아에서는 작년 10월 하 순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레코의 고가도로가 붕괴해 1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 이어, 지난 3월 초 에는 동부 마르케 주의 안코나에 서 또 다시 고가도로가 무너지며 차를 몰고 아래를 지나던 탑승객
2명이 사망하는 등 6개월 새 유 사한 형태의 사고가 3차례나 일 어났다. 이에 앞서 2015년 4월에는 시 칠리아 섬 팔레르모와 카타니아 를 연결하는 고가 고속도로의 일 부 구간이 무너지기도 했다. 당 시 사고에서는 사상자가 없었다. 한편, 그라치아노 델리오 이 탈리아 건설교통부 장관은“있을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며“철 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에게 책 임을 물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무너진 고가도로의 유지·보수 책임자 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고가에 뚜렷한 균열 조짐이 없었던 것에 주목하며 함량 미달의 부실 재료 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니 아체주, 혼전키스 남녀에 공개 채찍형 집행 인도네시아에서 18일 이슬람 율법을 어기고 혼전에 키스하거 나 성적 접촉을 한 남녀 각 4명씩 8명에 대한 공개 채찍형이 집행 됐다. 수마트라섬 북서쪽에 있는 아 체주 주도 반다아체 시내에서 이 뤄진 형 집행현장에는 200여 명 의 시민이 모여 집행광경을 지켜 봤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90%가 이슬람 신자지만 대부분 온건파 다. 그런 인도네시아에서 아체주 는 유일하게 2014년 결혼 전 남 녀교제나 여성의 복장, 동성애 등을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벌하 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인도네시아 아체주서 이슬람 율법을 어긴 혐의로 공개채찍형을 받는 10대
다.
종교경찰이 위반자를 단속한
현지 종교경찰 관계자는 공개 채찍형에 대해“채찍형을 받은
후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세 게 때리지는 않는다” 면서“수치 스러운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깨 닫게 하는 게 목적” 이라고 설명
했다. 이날 형을 받은 사람들은 19~28세의 대학생들이다. 결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키스하거나 성적 접촉을 하다 현장에서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사 원인 모스크 단상위에 한 사람씩 끌려 나와 압수한 속옷 등 증거 품의 내용이 낭독된 후 가늘고 긴 대나무 채찍으로 등을 20~28 대씩 맞았다. 수형자인 21세의 한 남성은 채찍을 맞고 난 후“상대 여성과 원래 결혼하기로 돼 있다” 면서 “채찍으로 맞는 아픔보다 마음의 고통이 더 크다” 고 말한 것으로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필리핀서 1.55m 길이 거대 배좀벌레조개 첫 발견
느낄 것” 이라며“유니콘 프라프 치노는 크림 소스를 얹어 첫 맛 이 달콤하면서 과즙을 씹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고 밝혔다. 프라푸치노는 프라페와 카푸 치노에서 따온 조어로 스타벅스 의 등록상표다.
길이가 1.55m에 달하는 거대 한 배좀벌레조개(shipworm)가 필 리핀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영국 가디언과 BBC방송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이스 턴대 해양과학센터의 대니얼 디 스텔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 팀은 최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에서 살아있는 배좀벌레조개 5 미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배좀벌레조개의 존재는 200 여 년 전 야구방망이같이 생긴
조개의 패각(껍데기) 화석이 발 견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하지만 살아있는 배좀벌레조 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배좀 벌레조개들은 길이가 1.55m, 지 름이 6cm에 달하며 검정색이라 고 밝혔다. 조개는 탄산칼슘 성분의 튜브 모양 껍데기 안에서 진흙 속에 머리를 거꾸로 박은 채 살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길이가 1.55m에 달하는 거대한 배좀벌레조개
디스텔 박사는“사람들은 이 런 조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조개에 대한 간단한 사 실 정도도 알지 못했다” 며“조개 는 희귀하고, 수수께끼 같은 존 재였다” 고 밝혔다. 조개를 찾게 된 계기도 흥미 롭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당시 필리핀에서 연구 중이었 던 디스텔 박사는 필리핀 어부들 이 배좀벌레조개를 잡아 요리해
먹는 장면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을 보고 조개의 서식지를 알 수 있었다. 그는“우리는 수년간 학술 자 료들을 모두 뒤졌지만 조개를 찾 을 수 없었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찾아냈고, 이는 소셜미디어 의 기적” 이라고 설명했다. 배좀벌레조개에 관한 논문은 국제 학술지‘미국국립과학원회 보’ (PNAS)에 게재됐다.
건강정보
2017년 4월 20일(목요일)
가벼운 운동, 시력 좋아져 미 연구진“뇌의 시각피질 활성화” 걷기 운동이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샌타 바브러 캘리포니아대학 의 배리 기스브레히트 뇌과학 교수는 가볍게 걷는 운동이 뇌의 시각피질을 활성화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 했다. 그러나 달리기에 해당하는 강도 가 높은 운동은 가벼운 운동만큼의 효 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기스브레히트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지원자 18명에게 실 내용 자전거 운동기구에 앉아 속도를 달리해 가며 페달을 밟게 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무선 심박동 모 니터와 64개의 두피 전극이 장치된 뇌 전도(EEG) 모자를 착용하게 해 심박동
걷기 운동이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 뇌의 활성화되는 부위를 관찰했다. 운동을 하지 않고 편안히 쉬는 상태 에서도 같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걷기에 해당하는 가벼운 운 동이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인
시각피질을 가장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인지 신 경과학 저널’(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관절염 원인은 지방·탄수화물 과다 섭취” 관절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연골의 마모 아닐수도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의 원인은 관절을 지나치게 사용해서가 아니라 포화지방과 정제된 탄수화물 과다 섭 취일 수 있다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 왔다. 호주 퀸즐랜드 공대 보건·생의학 혁신연구소(Institute of Health and Biomedical Innovation)의 샤오인(Yin Xiao) 박사는 포화지방과 단순 탄수화 물 과다 섭취가 관절의 뼈와 뼈 사이에 서 압력을 흡수해 주는 연골의 대사에 변화를 가져와 연골을 약화시키고 결 국은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단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가 아닌 정제된 탄수화물로 설탕, 고과당 콘 시 럽 등에 들어있으며 여기에 고지방을 섞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이른바‘정크 푸드’ (패스트푸드)가 된다.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옥수수 전분으로 된 먹이를, 다 른 그룹엔 단순 탄수화물과 20%의 포 화지방으로 구성된 먹이를 16주 동안 계속해서 먹인 결과 단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을 먹은 쥐들이 관절의 연골 이 손상되면서 퇴행성 관절염과 유사 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샤오 박사는 밝 혔다. 포화지방은 관절 전체 조직에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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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탈리아 여행 시 홍역 감염 주의하세요” 미국 CDC, 이탈리아 홍역 위험국으로 지정 미국 보건당국이 이탈리아를 홍역 위험국으로 지정하고 여행객들에게 주 의를 당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 일“이탈리아에서 최근 홍역이 빈발하 고 있다” 며“이탈리아 방문객은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자주 손을 씻고, 손을 씻기 전에 얼굴을 만지지 말 라” 고 권고했다. 유럽뉴스 전문 채널인 유로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는 이달 초순 기 준으로 1천333건의 홍역 발병이 보고 돼 작년 전체의 발병 건수인 844건을 이미 크게 넘어섰다.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 서 감염 환자가 나왔으며, 90% 이상의 환자가 피에몬테, 롬바르디아, 토스카 나, 라치오, 아브루초, 시칠리아에 집중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시칠리아 섬을 제외하면 중북 부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한 셈이 다. 환자 중 130여 명은 의료진이며, 대
홍역 백신을 들고 있는 의료진
부분의 환자는 15세 이상인 것으로 집 계됐다. 또, 발병자의 약 90%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한동안 크게 번지지 않던 홍역이 최근 유행하고 있 는 현상을 저조한 예방접종률과 연결
짓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보 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유행을 막 기 위해서는 각국의 백신 접종률이 95%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나 이탈리아의 예방접종률은 2013년 88%, 2014년 86%, 2015년 85.3% 등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며 권 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당국은 예방접종률이 이처럼 급락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제1야당 오성운 동을 비난하고 있다. 오성운동은 백신 접종이 자폐증, 백혈병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백신 접종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한편, 베아트리체 로렌친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공영 방송 RAI가 최근 유 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위험성을 경고 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에 대해 18 일“백신에 대한 완전히 허위 사실을 전달했다” 고 강도높게 비난하는 등 이 탈리아에서는 예방 접종을 둘러싼 논 란이 가열되고 있다.
임신 중 항우울제, 자폐아 출산 위험과 무관? 두 연구논문의 저자들 “부모 유전적 소인과 더 큰 관련 있음” 주장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의 원인은 관절을 지나치게 사용해서가 아니라 포화지방과 정 제된 탄수화물 과다 섭취일 수 있다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 명했다. 이 결과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관절의 지 나친 사용으로 인한 연골의 마모가 아 니라 정제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 과 다 섭취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그는 지적했다. 비만도 퇴행성 관절염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과도한 체중이 관절에 스트레 스를 가하기 때문으로만 생각돼 왔다. 다만 쥐 실험에서는 한 가지 흥미로 운 사실이 밝혀졌다. 버터와 동물성 지방에 들어있는 스 테아르산과 야자 기름에 들어있는 팔 미트산 등 여러 종류의 포화지방을 테
스트해 봤지만 같은 포화지방이면서 코코넛 기름에 들어있는 라우르산 (lauric acid)만은 오히려 관절을 보호하 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들에 다른 포화지방을 라우르산 으로 바꾸어 먹이자 연골 손상이 줄어 들고 연골 대사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 났다고 샤오 박사는 밝혔다. 코코넛 기름은 그렇지 않아도 복부 의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등 여러 가 지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 들이 있다. 그러나 이 쥐 실험 결과를 확인하려면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샤 오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연구진 “미세먼지 심장 손상, 비타민B로 예방” 미세먼지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해 독을 비타민B로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환경보건과학 실장 앤드리어 바카렐리 박사는 비타 민B를 오래 복용하면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심장건강 손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CNN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 도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18~60 세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 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바 카렐리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평소 비타민B나 다른 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의 연구팀은 1차로 이들에게 4주 동안 가짜 비타민B 보충제를 복용하게 한 뒤 미세먼지(PM 2.5)에 노출되지 않 은 상태와 2시간 동안 노출된 상태에서 심박동과 혈액의 면역세포 수를 측정 했다. 이어서 이번에는 진짜 비타민B 보 충제를 4주 동안 복용하게 한 뒤 2시간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자폐 아 출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들 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에 강력한 의문 을 제기하는 새로운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여자대학병원 정신 의학과 전문의 시몬 비고드 박사와 미 국 인디애나 대학 발달정신병리학 교 수 브라이언 도노프리오 박사는 별개 의 연구논문을 통해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과 관련된 자폐아 출산 위험은 다 른 위험요인들을 고려에 포함했을 땐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주장을 제기했 다고 헬스데인 뉴스 등이 보도했다. 비고드 박사는 2002~2010년 사이 에 태어난 3만5천906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신세대 항우울제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에 노출된 아이들(2천837명)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폐아 진단율이 2 배 정도 높았으나 부모의 정신질환 병 력, 출산 때 엄마의 나이와 교육수준, 생활습관(흡연 등) 등 갖가지 위험요인 들을 고려에 넣었을 땐 임신 중 항우울 제 복용과 자폐아 출산 위험 사이의 연 관성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노프리오 박사는 다른 연구논문
에서 비고드 박사와 같은 주장을 되풀 이했다. 그는 1996년에서 2012년 사이에 스 웨덴에서 태어난 158만629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결과는 임신 첫 3개월 중 신세대 항 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 는 자폐아 진단율이 5.28%로 항우울제 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2.14%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동안 미세먼지에 노출시키고 심박동과 백혈구 수를 측정해 1차 검사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2차 검사에서는 미세먼지 노출이 심박동, 총 백혈구 수, 림프구 수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150%, 139%,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비타민B 보충제 복용 후에는 미세먼지 노출이 심장건강에 미치는 해독이 28~76%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의 건강한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 사용한 비타민B 보충제는 비타민 이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 B6, B12 그리고 비타민B의 일종인 엽 들이나 노인,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산을 섞은 것이었다. 사람들 그리고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 이 결과는 비타민B 보충제가 미세 에 사는 사람들에게까지 적용할 수는 먼지 노출로 인한 심장건강 손상 위험 없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것이라고 바카렐리 박사는 설명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그러나 이 실험은 평소 공기 오염이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하지 않은 도시 환경에서 사는 소수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자폐아 출 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적지 않다.
나타났다. 임신 중 항우울제에 노출된 아이들 은 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진단율도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엄마의 우울증 병력, 아빠의 항우울제 투약과 다른 환경적 위험요 인들을 고려했을 땐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과 자폐증 또는 ADHD 진단 사이 의 연관성은 크게 약화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도노프리오 박사는 밝혔다. 더군다나 같은 형제일 경우 임신 중 항우울제에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자 폐아로 진단될 위험은 같았다. 또 임신했을 때 항우울제 복용을 끊 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나 임신 중 항우울제에 노출된 아이나 자폐증 또 는 ADHD가 나타날 위험은 비슷했다. 임신 중 아빠가 항우울제를 복용한 경우도 태어난 아이가 자폐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자폐아 진단 위험 증가가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보다는 부모의 유전 적 소인과 더 큰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두 연구논문의 저자들은 한결같이 지적했다. 이 두 연구논문은 모두 미국 의사협 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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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PRIL 20, 2017
‘서울패션위크’男女 스타들이 선보인 뷰티트렌드 얇은 굵기 펌은 남·녀 모두에게 인기… 女 스타 모두가 주목한‘핑크코랄 립’
지난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동대 문 DDP에서 진행된‘2017 F/W 헤라서 울패션위크’ 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스타들은 각자의 개 성을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서울 패션위크에 참석한 스타들의 헤어스타 일과 메이크업을 분석해 이번 시즌 뷰 티 트렌드를 알아봤다. ◆ 깔끔한 단발과 히피펌이 대세 포토월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띈 헤어
스타일은 바로‘단발’ 이다. 봄 시즌을 맞아 단발로 머리를 싹둑 짜른 여성 스 타들이 많았다. 그룹 시크릿 송지은은 오랜기간 지 속해온 긴 머리를 자르고 깔끔한 단발 헤어를 선보였다. 그녀는 시스루뱅을 연출하고 단정하게 머리 끝을 말아 단 아한 오피스룩과 어울리는 헤어를 선 보였다. 가수 레이디제인 역시 머리 끝 에 C컬 웨이브를 줘 발랄한 매력을 더
했다. 올 시즌 유행을 강타한‘히피펌’ 은 이번 패션위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 었다. 긴 머리를 얇게 말아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내는 히피펌은 모자나 땋은 머리로 연출하면 일상에서도 부담스럽 지 않다. 배우 이주연과 그룹 티아라 은 정의 머리 모양을 참고할 것. ◆ 뽀글머리 vs 가르마 헤어, 상반된 매력 발산 얇은 곱슬 머리는 남성 스타 사이에
서도 인기다. 배우 고경표는 브라운 컬 러의 헤어를 베이비펌으로 연출해 댄 디한 스타일링과는 반전되는 사랑스러 움을 자아냇다. 그룹 BAP의 방용국은 짧은 머리에 히피 웨이브를 넣어 자유 분방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남성 스타들의 짧은 머리는 가르마 의 종류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된다. 이 번 패션위크에서 눈길을 끈 가르마 스 타일은‘5대5’가르마와‘8대2’가르
봄 꽃놀이 메이크업 핵심 키워드…아이유 정은지처럼 화사하게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피부 표현·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코랄·핑크 컬러로 추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2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이
번주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주말을 이용해 벚꽃 나들
이를 계획 중인 커플이 많다. 물오른 미모를 뽐내며 1년 여만에
컴백한 아이유, 정은지의 인스타그램 속 메이크업을 참조해 벚꽃나무 아래
마다. 5대5 가르마 헤어를 선보인 배우 이제훈은 훈훈하고 댄디한 느낌을, 헤 어에 웨이브를 준 김재욱은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그룹 B1A4의 바로와 그룹 NCT의 쟈니는 8대2 가르마를 타고 헤어를 한 쪽으로 묵직하게 넘기는 복고 스타일 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봄을 부르는 메이크업…’핑크코 랄 립’
스타들의 얼굴에도 봄이 불어왔다. 패션위크에 참석한 스타들의 메이크업 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핑크립의 강세’ 였다. 스타들은 각자의 눈매에 어울리는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한 반면, 대부분 이 핑크 베이스의 립을 택해 눈길을 끌 었다. 특히 핑크와 코랄이 섞인‘핑크 코랄’색상과 한 단계 톤다운된‘인디 핑크’색상의 립이 사랑을 받았다.
더 예뻐 보일 수 있는 꽃놀이 메이크업 키워드를 살펴보자. ◆ 자연스럽게 반짝반짝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피부 표현을 추천한다.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 공 급과 보습에 신경 쓰고 피부 톤을 자연 스럽게 끌어올리는 톤업 크림을 사용 해 활력 넘치는 피부 베이스를 완성한 다. 파운데이션 사용 단계에서 미세한 펄감의 글로우 크림을 1:1 믹스해 사용 하면 연예인 못지 않은 광채 피부를 완 성할 수 있다. 단 미세먼지가 많은 시즌인 만큼 끈 적이는 제형의 제품보다는 마무리감이 보송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파우더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봄에는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다. 큰 일교차부터 미세먼지까지 피부 스트레스 요소들이 곳곳에 산재돼 있 기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봄 꽃놀이 시즌에는 햇빛을 가득 받으 며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르는 만큼 더 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 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500원 동전 크 기만큼 덜어 바르고 휴대하고 다니며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효 과적이다. 한 번에 펴 바르기 부담스럽다면 절 반을 먼저 바르고 흡수시킨 뒤 다시 한
번 덧바르면 된다. 강한 햇빛 아래 사용하는 만큼 SPF50, PA+++ 이상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한다. 각종 유해물질로부 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 기능 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 코랄· 핑크 컬러로 화사하게 색조 메이크업으로는 여성스러우면 서도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코랄 ·핑크 컬러를 추천한다. 눈매와 입술, 양 볼을 유사한 색상으로 통일감 있게 물들여주면 청순하면서도 화사한 메이 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피부 표현을‘반짝반짝’ 에 방점 찍 은 만큼 립과 아이 메이크업 역시 반짝 이는 느낌으로 마무리해보자. 치크 메 이크업 역시 파우더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의 블러셔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 다. ◆ 미세먼지 비켜 미세먼지는 즐거운 봄꽃 나들이를 방해하는 최대 적이다. 호흡기관을 손 상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 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 염 증 등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틈틈이 손을 씻어 손금 사이사이, 손 톱에 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후에는 모공 속을 깨끗하게 세정해주는 클렌 저를 활용해 꼼꼼히 세안하고 알로에 젤 등을 활용해 자극 받은 피부의 진정 케어에 집중하도록 한다.
따가운 봄볕 막는 야구모자, 어떻게 세탁하죠? 모자 세탁시 형태 유지에 신경써야…모자 안쪽 채워 그늘에 건조 Q.> 봄볕이 따가운 요즘, 간 만에 야구모자를 꺼내 써보려고 하는데 모자에 지저분한 먼지가 묻어 얼룩덜룩합니다. 친구가 야 구모자는 세탁하면 모양이 망가 진다고 말리는데 안전하게 세탁 하는 법 없을까요? 야구모자 세 탁법 알려주세요. A.> 야구모자는 머리에 딱 맞 게 쓰는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에 안쪽 밴드에 화장품이나 땀, 노폐 물 등이 묻기 쉽습니다. 야구모자 를 세탁할 땐 오염 제거는 물론 원래 형태를 유지하는데 신경써 야 합니다. 모자를 세탁할 때 세 탁기를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모자를 세탁할 때는 이염이나 변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성세 제를 사용해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 전체가 지저분하다면 중 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오염을 제거하세요. 특히 지저분 해지기 쉬운 모자 안쪽 밴드엔 샴푸를 묻혀 칫솔로 가볍게 문지 르면 오염이 제거됩니다. 모자의 일부분만 세탁하고 싶
다면 지저분한 부분만 중성세제 를 푼 미지근한 물로 적셔 칫솔 로 문지르세요. 손으로 비비거나 뒤틀어 짜면 모자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물 온도도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소재의 변 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차가운 물은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아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손을 담갔 을 때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정도, 약 30도가 적당합니다.
모자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려 면 모자를 세탁한 뒤 건조 과정 에 신경쓰세요. 신문지를 뭉쳐 넣 거나 마른 수건으로 형태를 잡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야구 모자를 보관할 때 역시 모자의 형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머리 부분에 신문지나 수건을 넣 어 보관하세요. 모자 여러개를 함 께 보관하고 싶다면 야구 모자의 머리 뒷부분을 앞쪽으로 밀어 넣 어 보관하세요.
스포츠
2017년 4월 20일 (목요일)
체인지업 비율 높인 류현진
LA다저스의 류현진
를 압도했다. 이날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였으나 3안타가 모두 홈런이어서 상처가 컸다.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0.375(8타 수 3안타)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단타 2개, 2루타 1개로 큰 위협이 되지 못했 다. 그나마 2루타도 방망이 끝에 걸려 운 좋게 우선상에 떨어진 안타였다.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 업으로 삼진 3개씩 잡았고, 나머지 1개 는 커브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경기 후“지금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공이 직구와 체인지업” 이 라면서 다음 등판에서도 두 구종에 크 게 기댈 생각임을 내비쳤다. 체인지업이 여전히 위력적임을 고
려할 때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 신경 써야 할 대목은 제구다. 수술 후 떨어진 패스트볼 구속을 당 장 끌어올릴 순 없기에 칼날 제구만이 장타를 피할 지름길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스트라이 크 존에서 원 바운드로 떨어지는 슬라 이더와 커브를 볼 수 없었다” 면서“변 화구가 타자 무릎 밑으로 떨어지지 않 는다면 다음에도 류현진이 고전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아울러“지금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 으로는 상대 중심 타자들을 힘으로 제 압하긴 어렵기에 빠른 볼을 타자 몸쪽 에 바짝 붙여 파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구를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 고 조언 했다.
류현진“수술 후 가장 많이 던진 것 위안 삼겠다” “실투 줄여야 하는데… 홈런 맞았지만 피하고 싶은 생각 없었다” “수술하고 나서 가장 많이 던진 걸 위안 삼아야겠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286일 만에 오른 안방 마운드에서도 연이은 홈런 포에 쓴맛을 다셨다. 지난 2년간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 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선발 재합류 이후 가장 길게 던졌다. — 홈런 3개를 맞았지만 길게 던졌는 데 ▲ 홈런 3개가 경기에 가장 큰 영향 을 끼친 것 같다. 6이닝을 던진 것에 만 족하게끔 생각하고 싶다. 아직 썩 좋진
않다. — 홈에 와서 던졌는데 기분이 어땠 나 ▲ 원정보다는 홈 팬들 앞에서 던지 는 게 좋았고, 홈런 3방과 4점, 이기진 못했지만 수술하고 나서 가장 많이 던 졌다는 걸 위안 삼아야 겠다. — 몸 상태는 어떤가 ▲ 몸 상태는 전혀 문제 없고 괜찮 다. — 6회 들어 체인지업 비중이 많이 늘었는데 ▲ 오늘 홈런 3방을 다 직구로 맞았 다. 아무래도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
는 공이 체인지업이다 보니까 후반엔 그렇게…. — 실투가 계속 나오는데 ▲ 수술하기 전보다는 구속이 2~3 ㎞ 덜 나온다. 거기서 실투가 좀 많은 것 같다. 실투를 줄여야 하는데 다음부 터는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 (홈런 2개를 친) 놀런 아레나도를 피하지 않은 건 ▲ 볼넷을 줄 좌에야 홈런을 맞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 로 홈런을 맞았지만 피하고 싶은 생각 은 없었다. — 경기감각은 올라왔나
B9
추신수, 3타수 무안타… 오승환 휴식·김현수 결장
‘칼날 컨트롤만이 살 길’ 어깨·팔꿈치 수술 후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왼손 투수 류 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살 길은 과연 무엇일까. 류현진은 홈런을 얻어맞고, 다저스 물 타선은 상대 왼손 투수에게 꽁꽁 묶 이는 일이 벌써 세 번이나 반복돼 어느 덧 익숙한 그림이 됐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선발로 생존 하려면 3경기에서 불과 2점(경기당 평 균 0.67점)에 그친 타선 지원을 탓하기 전에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내도록 돌파구를 찾는 게 먼저다. 19일 야구 전문 웹사이트인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은 전날 콜 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이전 두 번의 등판과 다른 볼 배합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시즌 최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남긴 류현 진은 포심 패스트볼의 비율을 47.42%(46개)로 낮춘 대신 비장의 무 기인 체인지업을 30.93%(30개)로 끌어 올렸다. 빠른 볼 구사 빈도 53∼58%, 체인 지업은 18~19%이던 비율이 크게 달 라졌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포수와 상 대 팀에 따라 볼 배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류현진은 야스마니 그란달 대신 오 스틴 반스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빠른 볼의 구속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 고 제구도 안 되자 타자를 유인하기 쉬 운 체인지업을 자주 던졌다. 힘없는 포심 패스트볼이 피홈런 3 방으로 이어진 것과 달리 체인지업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데 그만이었다. 헛스윙 유도 비율이 36.67%로 6% 대에 그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만이 20일 그라운드 에 등장했다. 하지만 추신수도 안타는 치지 못했 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은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 등판해 세 이브 기회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 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 랜드의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치른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 스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번 오클랜드와 3연전 (18일 1타수 무안타 3볼넷, 19일 3타수 무안타)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초 오클랜드 우완 선 발 제시 한을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타 구를 보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크리스 데이비스 정면으로 향했다.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한에게 공을 9개나 던지게 하는 끈질긴 승부를 펼쳐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후 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 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친 잘 맞은 공이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끝내 안타 를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22(45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5회 조이 갈로의 솔 로포로 한 점만을 얻고, 오클랜드에 14 안타를 얻어맞아 9-1로 대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주리 주 부시 스 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9회 세이브 상황에는 오승환이 아 닌 트레버 로즌솔이 등판했다. 18일과 19일 모두 세이브 상황에 마 운드에 올라 총 46개의 공을 던지며 2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3경기 연속 등 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로즌솔은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뽐내며 1이닝 1피안타 무실 점으로 2016년 6월 22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302일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11세이브째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에서 빠졌다.
▲ 항상 경기를 하면서 실투 때문에 질 수 있는 경기가 많아지는데, 오늘은 그게 세 개나 됐고 엄청난 미스라고 생 각한다. 그걸 항상 줄여야 한다. 경기감 각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 그래도 집중타는 안 맞는 편인데 ▲ 주자 나가면 더 집중하는 것 같 다. 비록 1회는 주자 있을 때 홈런 맞았 지만 집중타는 덜 맞는다. —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은 ▲ 지금은 그래도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게 직구와 체인지업이다. — 한인 동포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 면 ▲ 한인 팬들도 많이 오셨지만, 한국 에서도 많이 보셨을 텐데 승리하지 못 해서 죄송하다. 다음엔 꼭 이길 수 있도 록 준비하겠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볼티모어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 에서 상대 투수로 좌완 아미르 가렛이 등판하자 김현수를 제외했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는 대타로 등 장했으나, 이날은 벤치만 지켰다. 볼티모어는 2-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벌인 솔트레이크 비 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홈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긴 했지만 멀 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 실 패한 황재균은 시즌 타율이 0.267에서 0.265(49타수 13안타)로 조금 떨어졌 다. 새크라멘토는 4-7로 역전패 당했 다.
황재균,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5경기 연 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의 황 재균은 19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 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솔트레이 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와 홈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 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크리스 티안 아로요의 투런포로 새크라멘토 가 2-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황재균은 솔트레이크 선발 트로이 스 크라이브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 아냈다. 이번 안타로 황재균은 지난 15일 솔 트레이크전 이후 5경기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 상)는 나오지 않았다. 3회에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6회 1루를 밟 았지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기 록됐다. 7회 2사 만루 타점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경기 연속 안타에도 불구하고 황 재균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5(49타수 13안타)로 조금 떨어졌 다. 홈에서 경기한 새크라멘토는 4-7 로 역전패 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웨스트브룩 51득점에 트리플더블했지만… OKC, 휴스턴에 2연패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에 29점 차 대승… PO 2연승 순항 미국프로농구 (NBA)‘트리플더 블 제조기’러셀 웨 스트브룩(오클라호 마시티)이 팀 득점 의 절반에 가까운 51득점과 트리플더 블의 원맨쇼를 펼 쳤지만 패배를 막 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9일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 이오프 1회전(7전 4승제) 휴스턴 로키 츠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1-115 로 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51득점에 10리 바운드 13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맹활 약했다. 이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높은 득점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이자,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2번이나 트 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웨스트브룩의 플 레이오프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 이기도 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승부처였던 4 쿼터에서 18번의 슛 시도 중 14번을 놓 쳤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5점, 에릭 고든이 22점을 넣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휴스턴은 86-89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고든의 3점슛으로 96-94 로 역전했고, 한동안 접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하든의 자유투로 106104로 앞서나간 뒤 패트릭 베벌리와 고든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1분 47 초를 남기고 112-104로 달아났고 승 리를 지켜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 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 차전 홈경기에서 110-81로 완승했다.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가 시카고 불스에 2연패를 당한 것과 달리
THURSDAY, APRIL 20, 2017
유럽챔스 4강 확정 AT마드리드·유벤투스, 2위 징크스 깰까 유 럽 최고의 클 럽을 뽑는 20162017 유 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 리그‘최후의 4팀’ 이 모두 가려졌다. 18일과 19일 양일간 펼쳐진 8강 2 차전 결과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와 아 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이 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AS모 나코(프랑스)가 준결승에 올랐다. 모두 사연이 많은 팀이다. 특히 최근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팀들이 몰렸다.‘2등의 반란’ 이 펼쳐질 지 기대를 모은다. AT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결 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 혈투 끝 에 1-4로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2년 뒤인 2015-2016시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만났지만, 승부 차기에서 3-5로 밀려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AT마드리드는 1년 만에 설욕할 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작년 준우승 한풀이 노리는 AT마드리드… 20년간 2등만 4번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우승’… 21일 조 추첨에서 준결승 상대 결정 러셀 웨스트브룩(파란 유니폼)을 수비하다 반칙하는 제임스 하든(흰색 유니폼)
서부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주 포’케빈 듀랜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 진 상황에서도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 다. 전반을 51-42로 앞선 골든스테이 트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의 3점슛 을 시작으로 연속 7득점 하며 62-46으 로 달아났다. 또 맥기의 현란한 골밑슛으로 7352, 21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4쿼터 초반 이언 클라크의 레
이업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92-62로 점수 차를 30점까지 벌리며 승리를 확 정 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점 이상을 넣은 선수가 없었지만 커리가 19득점, 클레 이 톰프슨이 16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맥기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애틀랜타 호크스 에 109-101로 승리, 역시 2연승을 거 뒀다.
회를 잡았다. 유벤투스도 한이 많은 팀이다. 유벤투스는 1996-1997시즌부터 총 네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 우승에 그쳤다. 특히 가장 최근인 2014-2015시즌 결승전에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3으로 져 우승컵을 내줬다. 유벤투스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승 1무로 따돌리고 빚 을 갚았다. 유벤투스는 내친김에 우승을 차지 해 20년 묵은 한을 풀겠다는 생각이다.
AS모나코는 2000년 이후 유일하게 이 대회 결승에 오른 프랑스 클럽팀이 다. 2003-2004시즌 결승에서 FC포르 투를 만나 0-3으로 무참하게 깨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런 세 팀과 달리‘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1등’ 을 놓치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97-1998시즌 부터 총 5차례 결승에 올라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모두 우승했다. 공교롭게도 1997-1998시즌 결승 상대는 유벤투스였고, 2013-2014시
즌, 2015-2016시즌 상대는 AT마드리 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7시즌 연속 챔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황 금기를 구가하고 있다.“한 번 더” 를외 치며 이번에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 강 대진 추첨은 프랑스 리옹에서 21일 밤 8시에 열린다. 4강 1차전은 5월 2일, 2차전은 5월 3일에 각각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6 월 3일 오후 3시 45분(미동부시간) 웨 일스 카디프시티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유벤투스, 바르사와 0-0… 챔스 4강행“방패가 창을 막다” 모나코는 도르트문트에 3-1 완승… ‘10대 공격수’ 음바페 4연속 골 기적은 없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와 AS모나코(프랑스)가 2016-2017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 나 캄 노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 페인)와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유벤 투스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벤투스는 이날 3골 차 이상의 대 패를 기록하지 않으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에 임했다. 유벤투스는 단단히 준비했다. 지난 15일 이탈리아 세리에A 페스
카라 전에서 주전 수비수 다니 아우베 스, 알레스 산드루,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조 키엘리니에게 휴식을 주는 등 수비라인을 철저히 관리했다. 유벤투스의‘방패’ 는 리오넬 메시 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창’ 을 견고하 게 막았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흐름으로 진행됐지만,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유벤투스는 전반전 점유율 39%에 그쳤지만, 바르셀로나의 유효슈팅을 1 개로 틀어막을 정도로 수비에서 성공 했다. 전반전 31분 상대 팀 메시의 슈팅이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정면 으로 향한 게 유일한 위기였다.
유벤투스는 다소 거칠 게 바르셀로 나의 공격을 막기도 했다. 전반 43분 메시는 유벤투스 미랄렘 퍄니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얼굴 을 박았다. 왼쪽 뺨에 피가 났지만, 가 벼운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메시는 출혈 투혼을 펼쳤지 만, 유벤투스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했 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에서도 골문을 단단히 잠갔다. 후반 30분엔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 대신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투 입해 수비 라인을 더욱 견고하게 쌓았 다. 후반 막판엔 모든 선수가 페널티 지 역까지 내려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AS모나코는 도르트문트(독일)를 누 르고 4강에 진출했다. 모나코는 모나코 퐁비에유 스타드 루이에서 열린 8강 2차전 도르트문트 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던 모나코는 1, 2차전 합 계 6-3을 기록했다. 모나코는 전반전 초반 매서운 공격 으로 2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3분 벤저민 멘디의 슈팅이 상 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왔지만, 뒤에서 쇄도하던 킬리앙 음바페가 가 볍게 차넣어 선취 골을 만들었다. 만 18세인 음바페는 UEFA 챔피언 스리그 4연속 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샛별로 우뚝 섰다. 모나코는 전반 14분 상대 팀 누리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전, 4강 실패했지만 ‘네이마르’ 최고 평점
샤힌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 오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 17분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라다멜 팔카오가 토마스 르마의 왼 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을 터뜨렸다. 나코는 후반전에서 수비 위 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3분엔 만회 골을 허용했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가 오 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우스만 뎀벨 레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모나코는 후반 36분 음바페 대신 발 레르 제르맹를 투입했는데, 제르맹이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쐐기 골을 넣으며 상대 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2017년 4월 2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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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20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