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1, 2017
<제36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임스, PO 통산득점 3위 클리블랜드, 인디애나에 3연승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디 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가 무려 26점 차 를 극복하고 인디애나 페이 서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동부 콘퍼런스 2번 시드 클리블랜드는 20일 인디애
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 스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PO) 1회 전(7전4선승제) 인디애나 와 3차전에서 119-114로 이겼다.
<B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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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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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호날두 vs 메시’266번째 엘클라시코가 온다 호날두와 메시의 자존심 대결, 23일 리그 1위 놓고 혈투 예고 세계 축구 최고의 더비로 꼽히는 ‘엘클라시코’ 가 23일 열린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 문 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 나베우에서 피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을 펼친다. 현재 프리메라리가는 레알 마드리 드가 31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23승 6 무 2패 승점 7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 다. 바르셀로나는 32경기에서 22승 6무 4패 승점 72점을 기록 중인데, 이날 경 기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 경쟁의 향방 이 바뀔 수도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총 38라운드로 진 행한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소 유리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유럽축구연 맹(UEFA)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과 8강 1, 2차전에 모두 승리하는 등 기 세가 좋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팀 분위기는 침 울하다.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유벤투스에 무릎을 꿇어 탈락 했다. 더군다나 공격의 한 축인 네이마르 는 지난 9일 말라가와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세 경기 출전 정 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엘클라시코에 뛰기 위해 스페 인 축구협회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스포츠 중재재 판소에 재심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 데,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측면 핵심 공격수 개러스 베일이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베일은 엘클라시코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클라시코를 최 강의 전력으로 치르기 위해 힘을 비축
‘래시퍼드 연장 결승골’ 맨유, 안더레흐트 꺾고 유로파 4강행
호날두(왼쪽)와 메시
했다.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난 15일 스포르팅 히혼과 경기에서 빼면서 체력을 비축했고, 혹시 벌어질 지 모르는 경고 누적 사태를 사전에 차 단했다. 다만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페페가 시즌 아웃됐다는 점은 걸린다. 호날두와 메시의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순위 에선 메시(29골·1위)가 호날두(19 골·3위)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뮌헨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 록, 역대 최초로 UEFA 주관 경기 100 골을 달성했다. 반면 메시는 8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 도중 얼굴을 그라운드에 처박는 굴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탈락 을 지켜봤다. 최근 개인상을 호날두에게 모두 내 주고 있는 데다, 탈세 혐의 항소심 선고 일도 다가와 답답한 상황이다. 1902년 시작된 엘클라시코는 총 265차례 열렸으며 바르셀로나가 109 승 59무 97패로 앞서고 있다.
41득점 르브론 제임스, 코비 따돌리고 PO 통산 득점 3위 <B1면에서 계속>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PO 2 회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에서 인디애나 에 크게 밀렸다.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 등 주전 선 수들의 부진 속에 1쿼터를 27-37로 마 쳤다. 2쿼터도 흐름은 비슷했다. 2쿼터 49초를 남기고 상대 팀 폴 조 지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46-72, 26 점 차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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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불 을 뿜었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 스와 JR 스미스의 외곽이 터지면서 추 격에 성공했다. 84-91, 7점 차로 3쿼터를 마친 클 리블랜드는 4쿼터에 완전히 흐름을 가 져왔다. 클리블랜드의 타이론 루 감독은 전 반전에서 부진했던 러브와 어빙을 빼 고 벤치 멤버를 투입했는데, 작전은 성 공했다. 카일 코버의 외곽슛으로 5점 차까지 좁혔고, 경기 종료 6분 50 여 초 전엔 제임 스가 연달아 덩크 슛을 꽂으며 동점 을 만들었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를 앞세워 저 항했지만 무기력
하게 무너졌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2분 50초 전 제임스의 3점 슛으로 111-107을 만들었고, 이어 채닝 프라이가 쐐기 3 점 슛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임스는 41점 13리바운드 12어시 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PO 통산 5천641점을 기 록해 코비 브라이언트(은퇴·5천640 점)를 제치고 PO 통산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제임스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이는 마이클 조던(은퇴·5천987점), 카림 압 둘자바(은퇴·5천762점)밖에 없다. 밀워키 벅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상 대로 104-77,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 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상대 수비에 철저히 막혔다. 2패에 몰렸던 서부 콘퍼런스 7번 시 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번 시드 샌안 토니오 스퍼스를 105-94로 누르고 반 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 드)가 연장 후반에 터진 마커스 래시퍼 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더레흐트(벨 기에)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 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 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 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 했다. 14일 벨기에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 판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4 강행을 확정했다. 직전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012년 10월 29일 이후 첼 시전 1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던 맨유 는 이날도 기세를 올리며 전반 10분 선 제골을 넣었다. 역습 찬스에서 폴 포그바가 수비진 영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래시퍼드 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줬고, 헨 리흐 므히타랸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 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후 포그바의 헤딩슈팅과 제시 린가드의 왼쪽 측면 오른발 슈팅 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18분 샌터백 마르코스 로호가 중원에서 경 합 도중 왼쪽 다리를 다치면서 분위기 를 내줬다. 결국, 맨유는 전반 32분 동점을 허 용했다. 안더레흐트 유리 틸레만스가 페널 티 지역 전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 대 위쪽을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소 피앙 한니가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동 점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44분 래시퍼드의 문전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는 등 수차 례 공세에도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마커스 래시퍼드(가운데)의 공격장면
리옹, 아약스, 셀타 비고도 4강 합류 후반 막판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가 문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다리를 다치며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 체됐다. 연장 들어 공세를 취한 맨유는 연장 후반 2분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낮게 깔아 차며 골망을 흔들었 다. 리옹(프랑스)은 베식타스(터키)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 4강행 티켓을 따 냈다. 관중 간 충돌이 발생했던 1차전 에서 2-1로 승리했던 리옹은 2차전에 서는 후반까지 1-2로 뒤져 1·2차전 합계 3-3이 됐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접어들었고, 6번째 키
커까지 아무도 실축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 팀 7번째 키커가 모두 골 망을 흔들지 못한 뒤 8번째 순서에서 베식타스가 실축 후 리옹이 득점하면 서 결국 승부차기 7-6으로 리옹이 웃 었다. 아약스(네덜란드)도 연장 접전 끝 에 샬케(독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아약스 는 2차전 후반까지 샬케에 0-2로 뒤지 면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아약스는 연장전에서 먼저 샬케에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에 2골 을 몰아넣으며 2-3을 만들었다. 결국, 아약스는 1·2차전 합계 4-3으로 승 리했다. 셀타 비고(스페인)는 헹크(벨기에) 와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4-3으 로 승리해 4강에 합류했다.
타이거 우즈, 네 번째 허리 수술… 사실상 시즌 아웃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 가 또 허리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우즈는 21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 지를 통해“19일 텍사스 허리 전문 병 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 등에 6개 월이 걸릴 것” 이라고 밝혔다.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 허리 수 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던 우즈는 지 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다” 며“앞으로 허리 통증이 많이 좋아 이후 올해 1월 PGA 투어 파머스 인 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낙관했다. 그는 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고 2월 초에는 “치료가 잘 되면 다시 일상의 생활로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 돌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대 저트 클래식에서는 2라운드를 앞두고 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 허리 통증 등의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했다. 일단 재활에 6개월 정도가 소요 우즈가 허리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 되는 만큼 올해 그가 다시 필드로 돌아 이 네 번째다. 2014년 4월 마스터스를 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6월 앞두고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고 2015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 년 9월과 10월에도 한 차례씩 수술대 챔피언십 등 올해 메이저 대회에는 출 에 올랐다. 우즈는“수술은 잘 진행됐 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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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톱타자 출전 3타수 무안타 “마무리 급구 WSH, 로젠탈 트레이드?” 추신수·오승환 휴식… 텍사스, 연장 끝내기 승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장했지만 안타 생 산에 실패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 인저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20일 오하이오주 신시내 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 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16일 토론토 블루제 이스전에 선발로 나온 후 2경기에서 각 각 대수비와 대타로 출전했다. 지난 20 일엔 신시내티가 좌완 선발을 내면서 결장했다. 4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현수는 경기 내내 침묵하다 9회 한 차례 출루하는 데 그쳤다. 타율은 종전 0.278에서 0.238로 하락했다. 리드오프로 출격한 김현수는 1회초 신시내티 선발 스콧 펠드먼의 투심 패 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현수 는 1루 땅볼에 그쳤다. 6회초에도 김현 수의 타격 결과는 중견수 뜬공, 범타였 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 체 면을 세웠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 황에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 이날 처음 1루를 밟았다. 출루 직후 김현수는 대주자 크레이 그 젠트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 지만 볼티모어는 후속타자의 연속 삼 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다만 볼티모어는 연장 10회초 J.J 하 디의 적시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볼 티모어는 10승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 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신시내티도 9승 7패가 됐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 두를 유지했다.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밀리는 8이 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 실점, 신시내티 펠드먼은 7이닝 4피안 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시즌 초반 마무리 문제로 머리가 아 픈 워싱턴이 외부에서 새 마무리를 수 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상 에서 회복한 트레버 로젠탈(27·세인 트루이스)이 그 후보 중 하나라는 보도 가 눈길을 끈다. ‘팬랙스포츠’ 의 컬럼니스트이자 메 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 턴의 마무리 교체를 다루면서 포스트 시즌에서의 성과를 조준하고 있는 워 싱턴이 트레이드로 새 동력을 수혈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워싱턴은 지난 오 프시즌 당시에도 마무리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분주히 시장을 누볐으나 실 패했다. 워싱턴은 팀의 개막 마무리로 출발 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극심한 부진 끝에 보직을 박탈당했다. 트레이넨은 8경기에서 6⅓이닝 동 안 평균자책점 7.11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결국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최근 트레이넨을 마무리에서 내리고, 숀 켈 리와 코다 글로버의 더블 스토퍼 체제 로 당분간 버틸 예정이다. 하지만 풀타 임 마무리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헤이먼의 예상 중 가장 확률이 높은 선수는 데이빗 로버트슨(시카고 화이 트삭스)이다. 로버트슨은 확실한 실적이 있는 선 수이며, 올해 출발도 좋다. 워싱턴은 오 프시즌 중 로버트슨에 대한 이야기에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하지만 리빌딩에 들어간 화이트 삭스라면 적절한 선에서 트레이드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트레버 로젠탈
화에 응할 수 있다. 헤이먼은“다른 가능성이 있는 선수 로는 트레버 로젠탈이 있다” 고 평가했 다. 워싱턴은 전통적으로 스캇 보라스 의 고객들과 궁합이 잘 맞는 점도 있었 다는 게 헤이먼의 주장이다. 지난해 부 진하기는 했으나 로젠탈은 2014년과 2015년 팀의 마무리로 나서 탁월한 성 적을 냈다. 2015년에는 48세이브에 올
스타까지 올랐다. 다만 세인트루이스가 로젠탈 트레 이드 대화에 응할지는 미지수인 점이 있다고는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팀의 마무리인 오승환과의 계약이 올 해 끝나며, 이제 로젠탈 카드를 잡고 있 을 필요가 있다. 워싱턴의 레이더가 어 떤 식으로 움직일지는 당분간 이슈가 될 전망이다.
3-4-3 복귀? 손흥민, FA컵 첼시전 선발 제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로열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 는 연장 13회 승부 끝에 딜라이노 드실 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2연패에서 탈출, 6승10패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캔 자스시티는 7승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4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13회를 치르는 동안 대타, 대주자, 대수 비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 대니 더피인 점을 고려, 텍 사스 벤치에서 추신수에게 휴식을 부 여한 것으로 보인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텍사스 앤드류 캐시너가 6이닝 3피안
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 캔자스시티 더피도 7⅓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 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의 밀러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인 트루이스가 5-7로 패하며 마무리 오 승환이 등판할 필요가 없었다.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밀워 키의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한 국산 거포’에릭 테임즈(31)는 시즌 8 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오승환과의 맞 대결은 4연전 중 남은 3경기에서 가능 하다. 테임즈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415 8홈런 14타점이 됐다. 전체 메이 저리그 홈런 단독 1위, 타율 2위, 타점 공동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첼시 전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스리백을 선택한다면 벤치에서 시작할 거란 분 석이다. 손흥민은 4월 들어 최고의 컨디션 을 보이고 있다. 리그 30라운드 번리전 득점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영국‘스카이스포츠’ 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워랭 킹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첼시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토트넘 은 오는 23일 리그 1위 첼시를 FA컵 준 결승에서 상대한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FA컵 득점 선 수 굳히기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 유 럽 시즌 한 시즌 최다골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선 손흥민 선발 출전에 회의 적인 시각을 보냈다. 영국 일간지‘메 트로’ 는 20일“토트넘이 34-3 포메이션을 꺼낸다면 손 흥민의 선발 출전을 낙관할 수 없다” 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안정적인 운영을 택할 거라 설명했다. 최근 4-23-1 포메이션으로 효과를 보 고 있지만, 첼시전에서 스리 백 카드로 수비를 두텁게 쌓 을 거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은 지난 1월 스리백 포메이션 으로 첼시의 연승 행진을 저
지했다. 이어“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지 않 아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 리 케인이 토트넘 화력에 힘을 실을 전 망이다. 손흥민은 슈퍼 서브(supersub)로도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라고 평가
했다. 물론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 는 매체도 있다. 런던 지역지‘이브닝 스탠다드’ 는 알리, 에릭센, 케인과 손 흥민의 이름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 이 첼시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팀 공격 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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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트럼프“北 당장의 위협” “2-3시간전 매우 특이한 움직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 국의 노력을 언급하던 도중“바 로 2~3시간 전에 매우‘특이한 움직임’ (unusual move)이 있었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 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4시 조금 지나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취지에 서 이런 발언은 한 것인지는 확 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의 이상 움직임을 의 미하는 것인지, 북한 측의 이상 동향을 겨냥한 것인지도 명확하 지 않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중 국의 대북조치를 의미하는 것으 로 보인다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 직 전“모든 전문가가‘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고 말을 한다” 면서“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보내 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대 북조치)들도 있었다” 고 설명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정신적으로 불 안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먼저“북한 문제에 관한 한 우리 는 좋은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 고, 또 군대를 신속하게 증강하 고 있다. 지난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일이 일어났고 이제 내가 취임한 지 91일이 지났는데 우리 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매우 좋 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답 한 뒤“정신 안정상태에 관한 질
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 고만 밝 혔다. 그러면서“대답이 부정적(불 안정)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안 정)인 것이길 바란다. 아무튼, 그 (북한) 문제는 해결돼야 할 그런 것” 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자체에 대해서는‘지금 당장의 위협’ (a menace right now)이라 고 규정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공개 칭찬했다.
그는“나는 시 주석을 매우 존 경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 리가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서 훌 륭한 정상회담을 했는데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내 입장에서 말하면 그를 매우 좋아 하고 존경한다” 면서“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또“시 주석이 매우 열심히 노 력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들 (중국)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가 매우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 에 대해서는 확신한다” 면서“우 리가 무역 거래에 관해 얘기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그 때문이고, 또 많은 다른 문제에 대해 논의 중 인데 우리는 (대중 무역제재와 관련해) 약간 속도를 늦추고 있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나는 분명히 시 주석에게‘만약 당신 이 이 당장의 위협을 없애거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뭔가 조처를 하면 우리와 훨씬 더 나은 무역 거래를 하게 될 것’ 이라는 점을 말했다” 면서“어떻게 될지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한국 등 외국산 철강 조사 지시…“美철강 위해 싸울 것” ‘무역확장법 232조’ 발령… 美보호무역 장벽 높아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외국산 철 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침해하 는지를 조사하라고 상무부에 지 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세이프가 드’ (긴급수입제한) 발동 등 수입 제한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 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장 벽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 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 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미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수입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령하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미국산 철강을 위한 역사적인
날” 이라며“미국 근로자와 미국 산 철강을 위해 싸울 것” 이라고 말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 제 품의 미국 안보 침해 여부를 상 무부가 조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62년 이 법이 제정된 이후 2011년 철광석과 철강 반(半)제 품에 대한 조사를 한 것이 유일 한 법 적용 사례인데다가, 대통 령이 직접 이 조항을 발령한 것 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조항은 해당 업계나 부 처·기관에서 요청이 있거나, 상 무부가 자체 판단해 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2조를 발령한 이 행정각서는‘국가 안보’ 를 명분
으로 철강 수입을 제한하려는 수 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트 럼프 정부가 55년 된 무역확장법 232조를 되살려 국가 안보를 이 유로 철강 수입에 새 무역장벽을 도입하려 한다” 고 보도했다. 행정각서는 즉각 발효했으며, 상무부는 앞으로 최장 270일 동 안 조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 부 조사가“50일 만에 완료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조사에서‘안보 침해’ 결론이 날 경우, 트럼프 정부는 외국산 철강에 대해 세이프가드 나 1980년대 일본 자동차 업체들 에 했던 것처럼 자발적인 수출제 한(VER) 조치를 통해 보호무역
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최근 한국과 중국, 호주 등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입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북한 핵 해결을 위해 중 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조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럼프 취임 이후 美 방송 3사 보도 89%가 부정적” 미디어리서치센터 분석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내용은 거의 무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테러 위험국 출신자들에 대한 이 취임 이후 3개월간 트럼프 대통 민중단 시도에 대해 총 223분의 령과 새 정부에 관한 미 주요 방 보도가 이뤄졌으며 93%가 부정 송 3사 보도의 89%가 부정적이 적 내용으로 파악됐다. 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미 언 트럼프 대통령과 새 정권의 론이 20일 전했다. 러시아 내통 의혹에 관한 보도의 이는 미디어리서치센터가 트 분량은 총 222분이었으며 역시 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20일 취 97%가 부정적이었다. 임 이후 ABC, CBS, NBC 등 주 여당인 공화당이 건강보험인 요 방송 3사의 저녁 뉴스를 분석 ‘오바마케어’ 를 폐기하고‘트럼 한 결과다. 프케어’ 를 만들려고 한 움직임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이 에 관해서도 총 152분의 보도가
있었지만 84%가 부정적이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트럼 프 타워’도청을 지시했다는 트 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보도 도 98분에 달했지만 99%가 부정 적이었다. 미디어리서치센터는“방송 3 사는 트럼프 정부에 긍정적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나 이슬람국 가(IS)와의 싸움에서 일부 승리 등은 거의 무시했다” 고 지적했 다.
트럼프 사이버대책 오리무중 “90일 지났지만 전담조직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사이버안보 대책이 말 그대로 오 리무중이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전 해킹 방지 등 사이버안보 대책 조기 마련 방침을 밝혔으나, 아 직도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초 정보 당국으로부터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취임 이후 팀을 꾸려 90일 이내에 사이버안 보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하 겠다’ 고 공언했으나, 취임 90일 은 맞은 이날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물론 전담조직조차 꾸리 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껏 사이 버안보 대책과 관련해 한 조치는 핵심 측근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정부와 민간 분야의 가교 구실을 하는 일종의‘사이 버안보 고문’ 으로 발탁한 뒤 지 난 1월 31일 백악관 루스벨트 룸 에서 회의를 연 것이 고작이다. 특히 트럼프 정부 내에서 어 디서 사이버안보 대책 마련을 주 도해야 하는지를 놓고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통상적 으로 관련 보고서 마련에 관여하
“美 전역서 98초마다 성폭력 사건 발생” 미국 전역에서 98초마다 성폭 력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20일 성폭력방지 비영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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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RAINN(Pape, Abuse & Incest National Network)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마다 12세 이상 미국인 32만1천500명이 강간·성폭력
지난 1월 사이버안보 회의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루돌프 줄리아니 (오른쪽)
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도 관련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익명의 NSC 대변인은 NSC가 사이버안보 대책 업무를 총괄하는지, 또 줄리아니가 현재 그 일을 책임지고 있는지, 이른 바‘90일 보고서’ 가 있는지 없는 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폴리티 코는 지적했다. 줄리아니는 민간업체들이 참 여하는 사이버안보 회의를 주선 하고 이들의 조언을 구하는 역할 을 하고 있지만, 사이버안보 대 책 계획안 마련작업에까지는 관 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다. 줄리아니의 한 대변인은“줄
리아니는 90일 보고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고 선을 그었다. 린드세이 월터스 백악관 부대 변인은 90일 내 사이버안보 대책 마련 약속이 불발된 데 대해선 언급을 삼간 채“트럼프 대통령 이 정부와 민간 양측 전문가들을 임명했고 그들이 현재 NSC와 신 설조직인‘미국혁신국’ (OAI) 등 과 협력해 사이버 안보 계획을 만들고 있다” 고만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한 달 안에 수니파 무장반군‘이 슬람국가’ (IS) 격퇴 전략도 제시 하겠다고 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 지 않았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 다.
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성 6명 가운데 1명 (16.6%)가, 남성 33명 가운데 1명 (3%)이 평생 1건 이상 성폭력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성폭력 피해 자의 90%는 여성이다. 특히 8분
마다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이 성 폭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09∼2013년 까지 해마다 17세 이하 미성년자 6만3천 명이 성적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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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 새 미사일대대 창설 한미사드대응 사정거리 1천㎞ 둥펑-16개량형 미사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한반도 고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사드) 배치에 맞서 새 로운 미사일 부대를 창설할 예정 이라고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 (解放軍報)와 홍콩 동방일보(東 方日報)가 20일 보도했다. 해방군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 해방군 한 미사일 여단은 상부의 명령을 받아 중단거리 미사일을 운용하는 새 미사일 부대를 창설 할 예정이다. 이 미사일 부대는 중국은 차 세대 탄도미사일인 둥펑-16 개 량형을 운용할 예정이며, 부대를 구성할 부대원 등은 이미 훈련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월 공개한 둥펑-16 개량형 훈련 영상. [바이두 캡 쳐]
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의 방위를 강화하는 임무를 맡을 것 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 2월 둥펑-16과 함께 둥펑-16 개량형 훈련 모습 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방일보는 지난달 21일에도 중국군이 공군 26개 이상 연대 (團)에서 병력을 차출해 미사일 대대(營)를 신설하고 24시간 전 투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 한 바 있다. 일부 중국 전문가는 새 미사 일 부대가 중장거리 지대공미사 일을‘훙치(紅旗·HQ)-19’보 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
일본ᆞ대만ᆞ필리핀까지 타격 가능… 사드 맞서 제1열도선 방어 들어갔다. 둥펑-16 개량형은 중국의 최 신형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다
탄두 설계를 차용했고, 사정거리 는 1천㎞에 달한다. 동방일보는 둥펑-16 개량형
이 일본, 대만, 필리핀까지 타격 가능하며, 사드에 맞서 제1열도 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
재 훙치-19만 사드에 맞설 수 있 다고 주장했다고 동방일보가 전 했다.
‘반정부 시위 위기’베네수엘라, GM 공장 몰수… GM“불법 압류”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자동 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의 공장을 압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본사가 있 는 GM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전 날 발렌시아에 있는 공장을 갑자 기 몰수했다며 불법 사법적 자산 압류인 만큼 우리의 이익을 지키 기 위한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성차를 포함한 다 른 자산은 공장에서 옮겨졌다며 이번 몰수는 회사는 물론 2천678 명의 근로자와 79개의 딜러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것이 라고 덧붙였다. GM은 지난 35년간 베네수엘 라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를 유지해왔다. 베네수엘라 자동차 산업은 외 환 통제에 따른 원자재 부족과 부진한 생산 탓에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몰수는 베네수엘라에서 이달 들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 면서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는 가 운데 취해졌다. 중도 우파 야권과 지지자들은 전날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전 국 주요 도시에서 이른바‘모든 시위의 어머니’ 로 명명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반정부 시위에 따른 혼란으로 대학생과 군인 등 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체포되자 야권은 이날 도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FRIDAY, APRIL 21, 2017
日외무성 홈피에‘韓방문 주의령’ 日 학생파견ᆞ수학여행 중단 일본 외무성이 자체 홈페이지 에 한국과의‘소녀상’갈등, 한반 도 정세불안을 이유로 한국 방문 을 자제하라고 공지해 일본 지방 자치단체들이 한국으로의 학생 파견도 잇따라 취소한 것으로 확 인됐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에 히메(愛媛)현 마쓰야마(松山)시 는 올해 7월 중학생 10여명을 일 주일간 경기도 평택시로 파견하 려 했으나, 갑작기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마쓰야마시가 2006년부터 ‘우호 도시’ 인 평택시에 인재육 성 차원에서 매년 학생들을 보냈 으나, 최근 평택시에 위안부 소 녀상이 설치되자“학생 파견에 시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을 것 으로 판단했다” 고 밝혔다. 지난 3월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앞 에 시민 성금으로 만든 소녀상을 트집잡은 것이다. 교도통신은 마쓰야마시가 한 국의 불안정한 정세 등도 고려했 다고 전했다. 앞서 나라(奈良)현의 학교법 인 지벤(智弁)학원이 운영하는 지벤학원 고등학교 등 3개교는 이달로 계획했던 한국으로의 수
일본 정부가 11일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 국민들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 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게시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해외안전 홈페이지’ 에 “한반도 정세에 관한 정보에 주의하라”며 주한 일본 대사관과 영사관, 외무성의 담당 부서 연락처를 소개했다.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홈페이지 캡쳐.
학여행을 연기했다.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수학여행에 지벤학원 와카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므로 한반 마 고등학교와 나라칼리지고등 도 정세에 관한 정보에 계속 주 부를 포함해 3개교 500여명이 의해 달라” 며“한국에 머물고 있 닷새간 서울·경주·부여 등을 거나 한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들 학교의 최신 정보에 주의해 달라” 는내 수학여행은 40년 넘게 이어져 온 용을 게재했다. 연례행사였지만 일본 외무성이 이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한 一) 문부과학상은 지난 14일 중 반도 정세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의원 문부과학위원회에서“북한 경고문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는 점을 에 게재하자 학교법인이 연기를 고려해 한국에 있는 일본인학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 대해 앞으로 (관련) 정보에 주 외무성은 지난 11일 자체 운 의하라고 요청하는 문서를 메일 영하는‘해외안전 홈페이지’ 에 로 보냈다” 고 밝혔다.
“100년 전 성모 발현 목격한 파티마 목동들 성인 반열에” 프란치스코 교황, 내달 13일 시성식 집전
제너럴 모터스 로고
대선 사흘앞두고 파리 샹젤리제서 총격전 프랑스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일 저녁(현지시간) 파 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총을 든 테러 용의자 사이에 총 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 의자가 숨졌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총 격전은 이날 오후 9시 20분께(현 지시간) 파리 최고 중심가이자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샹젤리제 거리의 지하철 9호선 프랭클린 루즈벨트역과 조르주상크 역 사 이의 대로에서 발생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범인이 갑 자기 차에서 내려 자동소총으로 보이는 총을 꺼내 정차해있던 경 찰 순찰차량에 사격을 가했다. 총을 맞은 경찰관 중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다른 2명 의 경찰관이 중상을 입었다.부상 당한 경찰관들은 현재 위중한 상 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을 쏜 범인은 현장을 달아
나려 했으나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개선 문에서 콩코르드광장에 이르는 왕복 8차로의 샹젤리제대로 약 2㎞ 구간을 전면 통제한 뒤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리 경시청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벗어 나라고 권고하고 있다. 피에르앙리 브랑데 프랑스 내무부 대변인은“범인이 고의 로 경찰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날 총격이 발생한 시간은 오는 23일 열리는 프랑스 대선 1 차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대선 TV토론이 진행되고 있던 시점 이었다. 총격전 뉴스가 타전되자 11명의 후보의 개별 인터뷰 방 식으로 진행되던 토론이 잠시 중 단되고 사회자가 사건 소식을 전 하기도 했다.
100년 전 성모 마리아의 발현 을 목격하고, 계시를 받은 것으 로 알려진 포르투갈 파티마의 양 치기 남매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른다. 교황청은“프란치스코 교황 이 내달 13일 파티마 순방 길에 프란시스쿠와 자신타 마르투 남 매의 시성식을 주재하기로 했 다” 고 20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추기 경 회의를 소집, 파티마 성모 발 현 100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 13 일에 두 목동 소년을 시성하기로 결정했다. 교황은 내달 12∼13일 파티마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성인으로 추대되는 이들 남매 는 사촌인 루시아와 함께 1917 년 5월13일부터 총 6차례에 걸 쳐 포르투갈 중부의 소도시 파티 마에서 성모의 발현을 목격하고, 3차례 비밀 계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게 전달된 계시는 지옥 과 1·2차 세계 대전, 1981년 이 뤄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겨 냥한 암살 시도로 해석되고 있 다. 이들 남매는 성모의 계시를 받은 지 2∼3년 안에 각각 10살, 9살의 어린 나이에 연달아 세상 을 떠났고, 2000년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시복됐다. 포르투갈 주교회의는 1929년 수녀가 된 뒤 2005년 97세를 일
20일 바티칸에서 추기경 회의를 주재한 프란치스코 교황
기로 선종한 사촌 루시아에 대한 시복 절차도 추진 중이다. 한편,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15㎞ 떨어진 인구 8천의 한적 한 시골 마을 파티마는 양치기 어린이들의 기적이 알려진 후 매
년 수 백만 명의 순례객이 찾는 가톨릭 성지가 됐다. 파티마를 찾는 교황은 요한바 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등에 이 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4번 째이다.
지구촌화제
2017년 4월 21일(금요일)
美‘심슨가족’30돌 최장수 애니 … “이제 미국 가정의 일부” 미국의 최장수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The Simpsons)이 19 일로 30돌을 맞았다. 이날 미 공영방송 NPR에 따 르면 심슨가족은 1987년 4월 19 일 미국인 가정에 처음으로 모습 을 선보였다. 심슨가족은 1987년 폭스방송 의‘트레이시 울먼 쇼’ 에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등장했다. 애니메이션 역사가인 모린 퍼 니스는 심슨가족을“처음엔 트 레이시 울먼 쇼와 상업 광고 사 심슨 가족 이의‘범퍼’ 라고 불렀다” 고 설명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심슨가족은 초기에 프로그램 2000년 3월에 방영된 에피소드 사이를 채우는 완충재 역할을 하 에서 실제로 대통령으로 등장했 다가 1989년 겨울 정규 프로그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램으로 편성됐다. 되기도 했다. 지난해 미 대선에 초반 캐릭터는 현재의 심슨가 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자 16 족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년 전 심슨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심슨가족은 아빠 호머, 엄마 얘기가 나돌았다. 마지, 자녀 바트·리사·매기의 심슨가족에서 나온 단어인 일상을 풍자로 담아내 인기를 끌 ‘e m b i g g e n ’( 확 대 하 다 ) , 었다. 유머는 물론 정치에서 종 ‘cromulent’ (적합한·만족스러 교에 이르기까지 세태를 반영한 운)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실리 소재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기도 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만
화로 자리 잡았다. NPR은“30년이 지나고 심슨 가족은 미국 가정의 일부가 됐 다” 고 전했다. 심슨가족을 탄생시킨 작가 맷 그레이닝은 작품의 인기에 힘입 어 유명인사 반열에 올랐다. 기술 발달과 디지털 애니메이 션 도입으로 초기보다 제작은 수 월해졌지만 여전히 에피소드 하 나를 만드는 데 오랜 시간과 많 은 노력이 들어간다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250만원짜리 명품백· 1천원짜리 이케아 쇼핑백 닮은꼴 논란
꼭 닮은 250만원짜리 발렌시아가 토트백(좌측)과 1천원짜리 이케아 장바구니
1천 원짜리 이케아 장바구니 와 꼭 닮은 프랑스 명품 가방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19일 NBC방송과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 시아가(Balenciaga)가 최신 패션 감각을 살려 만든 2천145달러 (약 250만 원)짜리 고급 가방이 99센트(약 1천 원)짜리 이케아 장바구니와‘똑같다’ 는 논란에 휩싸였다. 고급 백화점 체인‘바니스 뉴 욕’ (Barneys New York) 온라인 쇼핑몰에 떠 있는‘발렌시아가 아레나 초대형 쇼핑용 토트백’ 은 가로 상단 81cm·하단 50cm ·높이 37cm 크기의 푸른형광색 으로, 상단에 15cm 길이의 짧은 손잡이와 28cm 길이의 어깨걸이
가 함께 바느질돼있다. CNN은 두 제품이 크게 다른 점은‘가격’ 뿐이라고 일침을 가 했다. 실제로 발렌시아가 가방은 자 연 주름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상 단에 지퍼가 달렸으며, 이케아 장바구니는 재생 비닐 소재로 상 단이 트여있다. 재미있는 점은 발렌시아가 아 레나 초대형 쇼핑용 토트백에 이 케아의 오리지널 장바구니 색과 같은 노란색 제품도 있다는 사실 이다. 한 SNS 사용자는“발렌시아 가가 이케아 장바구니를 2천145 달러에 팔고 있다” 고 너스레를 떨었고, 또다른 이는“발렌시아 가와 이케아 중 누가 승자인가”
라고 꼬집었다. 이케아 대변인은 이같은 논란 에 대해“우쭐한 기분을 들게 한 다” 며“이케아의 초대형 푸른색 장바구니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 춘 가방은 없을 것” 이라고 싫지 않은 반응을 나타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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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룩소르에 3천년된 람세스2세 석상 복원 전시 높이 11m·무게 75t의 거대 석상 공개… 관광업 활기 기대 이집트 남부 고대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약 3천년 된 람세스 2세 거대 석상이 복원, 전시됐다 고 이집트 언론이 20일 보도했 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남부 고대 유적 도시 룩소르 나일 강 변에 있는 룩소르 신전에서 높이 11m, 무게 75t의 람세스 2세 석상 복원을 기 념하는 전시 행사가 열렸다. 1958년~1960년 처음 발견된 이 석상은 당시 57개 조각으로 파편화된 상태였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 석상은 과거 지진으 로 인해 조각난 것으로 추정된 다. 이 석상의 모델은 기원전 13 세기 고대 이집트 제19조왕조 시 기 66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 오 람세스 2세(기원전 1279~1213년 재위)이다. 람세스 2세는 집권 기간 여러 차례 전쟁을 치러 영토를 시리아 에서부터 수단 북부까지 확장하
이집트 룩소르 신전의 람세스2세 석상
며 이집트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이끈 파라오로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 해 룩소르와 아스완에 아부심벨, 태양 신전을 포함해 수많은 건축 물을 세웠다. 이에 앞서 이집트 고고학 발 굴팀은 룩소르 신전에서 멀지 않
은‘왕들의 계곡’인근 나일 강 서안 제라 아부 엘나가 지역에서 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무 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 안에서는 고대 신왕 국 제18왕조 시대(기원전 1550 년~1292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 되는 수십 구의 조각상, 목관, 석
관, 목재 마스크, 장례용 유물 등 1천50점과 미라 6구가 발견됐다. 이집트는 이러한 고고학적 가 치가 높은 일련의 행사를 계기로 2011년 시민혁명 이후 침체한 관 광 산업이 활기를 되찾길 바라고 있다. 이집트 관광개발청의 히샴 엘 데메리 청장은“우리가 행복해 하는 점은 전통적 (관광 산업인) 이집트 룩소르, 아스완, 나일 강 투어가 다시 일반적 수준으로 되 돌아가고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 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가 열린 같은 날 이집트 시나이반도 유명 관광지 성 캐서린 수도원 주변에 서는 보안 검문소를 노린 총격 사건이 벌어져 치안에 대한 불안 감도 남아 있는 편이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총기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고 당시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나이제한은 차별”호주 레고공원서 쫓겨난 성인팬들‘반발’ 현지 민사·행정법원·기회균등·인권위원회에 제소 예정 호주의 어린이용 레고 놀이공 원에서 연령 제한 때문에 쫓겨난 성인 레고 팬들이 이는 나이에 따른 차별이라고 반발하며 현지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 혔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레고의 실내 놀이공원인‘레고랜드 디스커버 리 센터’ 가 지난 18일 호주 멜버 른의 채드스톤 쇼핑센터에 처음 문을 열었다.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는 레고가 주 고객인 3∼10세 아 이들을 위해 만든 작은 실내 놀 이터로, 전 세계적으로 17개 센 터가 있다. 하지만 호주 센터가 다른 나 라 센터와 마찬가지로 성인은 17 세 이하의 아이를 동반하지 않는 한 입장할 수 없다는 규정을 내 세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이가 없는 성인 팬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성인 을 위한 밤’외에는 입장할 수 없 게 됐고, 이런 규정을 몰랐던 호
레고를 보고 있는 성인팬
주 성인 팬들이 표를 사고도 입 장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중에는 77달러에 달하는 연간 회원권을 산 사람들도 있었 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쫓겨난 팬들 중 한명인 마크 로빈슨은 이런 규정이 많은 돈을 들여 레고를 사고 즐기는 성인들 을 차별하고 있다며 멜버른이 있 는 빅토리아주의 민사·행정법 원(VCAT)과 빅토리아주 기회균
등·인권위원회에 제소할 것이 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법 합리적인 예외 외엔 나이나 부모의 지위를 근거 로 차별하는 것을 위법행위로 규 정하고 있다. 로빈슨은“나이를 근거로 차 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아 주 언짢았 다 ”며
“레고는 모든 연령대가 즐긴다. 아이가 없는 많은 성인이 이런 명소를 경험하길 원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레고는 성인 입장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 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레고 측은 성명을 발표해“레 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3∼ 10세 아동을 둔 가족에게 안전하 고, 즐거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 해 만들어진 작은 실내 놀이공 원” 이라며“성인에게는 맞지 않 는다” 고 밝혔다. 레고의 골수 성인 팬들도 디 스커버리 센터에 입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진정한 팬이라면 이런 규정을 몰 랐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성인들은 레고 디스커버리 센 터에만 입장할 수 없을 뿐 실외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파크에는 나이 제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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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장애우 엑스포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수기]
FRIDAY, APRIL 21, 2017
아가페 부모협회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모임>
서로 사랑하며 마주보고 웃으며 희망 안에서 살아갑니다 [*** 편집자 주(註) ***] 뉴욕·뉴저지 일대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모임 인‘아가페 부모협회’ 는 모임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보다 더 건강하고 현명하고 자녀들을 키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가페 부모협회’ 는 4월18일 아름다운 교회에서 장애우를 위한 정보엑스포 를 가졌다.‘아가페 부모협회’ 는 장애 어린이를 키우는 보다 많은 가정이 서로 경 험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밝음과 긍정 속에서 자녀를 양육 할 수 있기를 서로 기원 하고 있다. ‘아가페 부모협회’ 는 장애우를 위한 정보엑스포를 가지면서 부모들의 수기를 발표함으로써 장애 어린이 양육 가정이 보다 쉽게 이 모임과 정보엑스포에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싶어했다. 뉴욕일보는‘아가페 부모협회’ 가 보내온 부모들 의 수기를 연재했다. 다음은 부모의 수기와 18일 엑스포 행사 참가 소감 이다. 독자들의 애독을 바 라며‘아가페 부모협회’ 에 보다 많은 가정의 동참을 기대한다.
제3회 장애인 가정을 위한 정보 엑스포가 18일 뉴욕 베스페이지 소재 아름다운교회 비 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홈케어 에이전시와 정부 혜택을 도와주는 에 이전시 등 발달장애 관련 업체들이 벤더로 참가했으며,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위한 각종 워크샵도 함께 진행됐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잡고 13년 전 저의 아들 조슈아(Josua)가 8개월 되던 해에 예방 접종을 했을 때 시작한 경기(convulsion)가 너무 심해 뇌에 손상을 일으키면서 생사를 오가 던 때였습니다. 의사는 아이가 1살을 넘기기 힘들 다고 제게 준비하라는 청천병력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주님, 제게 아들을 주시 면 목사로 키우겠다고 약속드리지 않 았습니까? 주님, 제발 제 아들 목숨만 살려주세요. 그럼 제가 주님이 원하는 모든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 며 울부짖 으며 기도 했습니다.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는지 묻 고 또 물었습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병원에서 아들을 데리고 나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양 ·한방은 물론이고 용한 침술사를 찾 아 타주로도 가고 안 해본 일이 없었습 니다. 아들의 경기가 어느 정도 약으로 통 제 되고 1살이 넘자, 저는 작은 성공에 교만하고 자만하던 옛날로 돌아갔습 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계획하지 도 않은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신이 저를 위로하기 위한 하나 님의 선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둘째도 역시 8개월까지 건강하다가 예 방접종을 하자 열이 오르며 바로 응급 실로 옮겨졌습니다. 한명도 아니고 두 아이 모두…. 믿 기지 않는 어이없는 이 일에 돈도 싫고 명예도 싫고 모든 게 허무해졌습니다. 무기력과 우울증에 빠져 더는 사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업체를 정리하고 집에서 아이들 을 돌보며 전부터 관심이 있던 자산관 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서관에서 공 부하던 중, 은퇴한 한 소아과 의사의 용기와 도움으로 어렵게 간호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입학은 했으나 뒤늦게, 그것도 적성에도 안 맞는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만은 않았지만, 주님께서 제 가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도우미를 붙 여주셔서 무사히 졸업을 하였고 지금 은 당당히 RN(Registered Nurse)로 일 하고 있습니다. 13년 전 아들만 살려주시면 뭐든지 하겠다던 울부짖음, 그 약속을,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때 론 우리에게 닥친 시련이 너무 커서 감 당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더 선한 길 더 좋은 일을 위하여 우리를 연단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장애우 엑스포 참가기
“여기는 오아시스 였습니다” <아름다운교회 아가페 사역부 운영자> 3회째 발달장애우가정을 위한 정보 박람회를 마친 감회가 남다르다. 10년전 맥린 바이블 교회에서 있었 던 장애사역 써밋에 참석했다가‘우리 한인 장애우 가정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정보 박람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는 강한 소원이 생겼다. 계속 그 마음을 품어 오다가 4년 전 GHO 박성희 코디 네이터로부터 받은 전화 한 통이 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을 시작 하고보니 막상 더 큰 장 벽을 경험하게 되었다. 한인사역기관 에 대한 불신과 부모님들의 무기력함 이었다. 사역을 하며 두 가지 부분을 어느 정도 경험하고 있었지만 박람회 를 하면서는 정말 더욱 실감할 수 있었 다. 장애인으로서 보는 부모님들의 입 장과 부모로서의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또한 달랐다. 제대로 사역을 하고 제대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과 함께 일하 면서 부모로서의 이기심과 피해의식 이 아닌 부모로서의 간절함과 강인함 을 끌어내고 그것이 이 행사를 움직이 게 하고 서로를 치유하도록 해야 한다 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최대한 아름다운 교회의 아가 페 사역부라는 한 단체운영자로서의
이기심을 탈피하고 교회사역으로서의 성경적 원리와 정신을 적용하는데 집 중했다. 그래서 어머니 대표는 소속교 인으로, 부대표는 비교인으로 부탁을 드리고 함께 일하되 가능한 어머니들 이 능동적으로 일하시도록 내 역할을 최소화했다. 이번 제3회 엑스포는 그런 노력의 일부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고 기뻤고 뿌듯했다. 뿐만 아 니라, 아가페 10년 사역동안 외부로 당 당한 전문인으로 양성된 일꾼들의 모 습도 또한 감회가 컸으며 이번에도 눈 물 글썽이며“저에게는 오아시스였습 니다. 고맙습니다” 라며 내 손을 꼭 잡 고 말씀하시는 그 몇몇 부모님들이 이 일들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동기 와 에너지로 내 속에 심어졌다.
울타리 밖의 꽃도 아름답다 <아름다운교회 아가페 PTA 부회장> 이번 엑스포에서는‘장애아를 키우 는 부모’ 라는 이름표와 주최 측 임원 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참여하게 되었 습니다. 비록 시작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 고 한국인 몇몇 사람이 주관한 소규모 였으나, 각자의 소임에 책임감을 갖고 예상 밖의 일을 하시는 임원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냥 막연한 고마움을 안고‘내 아 이에게 필요한 것’ 에만 욕심을 부리며 많은 행사장을 찾아 다녔던 제 자신이 그분들께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늘 차려진 행사에 참석만 하다가 행 사를 주관하는 임원이 되어보니, 얼마 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따듯한 마음이 만들어 내는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새삼 나를 둘러쌓은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받은 그 감사 함을 돌려드리며 용기를 내어 마음을 열어봅니다. 내 울타리에 내 시선을 가 려 그 밖을 보지 못했던 나에게 과감히 울타리를 치워주고 울타리 뒤에 핀 키 작은 도라지꽃도, 밑둥 잘린 아름드리 나무도 어루만질 수 있게…해주고 싶 습니다.
정당한 혜택 받기 위해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 <아름다운교회 아가페 PTA 회장 오지희> 오후 워크샵 중 워크샵B는 DSP 서 포트에 관한 강의였다. 강사는 메리 크라스너씨. 이분 또한 장애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이다. 미국 에서 열심히 우리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싸우고 있는 전설적인 분 이다. 이분을 만난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었다. 그분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DSP(Direct Support Professional)란 발달장애인들을 1:1로 돌보아주는 분 들을 일컫는다. 이분들의 월급과 근무 요건과 교육을 위해 십 수 년을 싸우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돌볼 때 퀄리티 있는 간병이 될 수 있도록 애쓰자는 취 지이다. DSP… 이러한 생소한 단어를 우리 장애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주 접 하게 된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줄임말들 을 강사께서 감사하게도 잘 정리해서 나눠주셨다. 주된 강의내용은 우리 부모들이 힘
을 합쳐서 주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위 한 서비스 예산을 줄이지 못하도록 끝 없이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장애우 가정 모두가 겪고 있는 일이지만, 당당하게 요구하고 거절당 해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요 구하기. 항상 끈기 있게 요구하기.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짊어지고 가야하는 고된 싸움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내가 배운 점은, 그리고 정말 놀라웠던 점은, 참가하신 부모님들께서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 이 꽤 많았다는 것이다. 자녀분들이 24 세는 기본이고, 많게는 55세인 자녀를 돌보고 계신 분들도 엑스포에 참가하 셔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가신다며 행복 해하셨다.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도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저분들처럼 열과 성의를 다해서 여전 히 그리고 열심히 아이를 위해 뛸 수 있을까? 내 스스로에게 질문도 해보고 다시 한 번 부모님들께 감동 받는다.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 대폭 늘여야 <박성희 GHO 코디네이터> 아침 프론트 도어 세션은 롱아일랜 드 발달장애 지역국에서 3명의 담당자 가 특별히 한국 부모들을 위해 나왔다. 발달장애국에 대한 개요와 서비스 종류 등을 설명하는 프론트 도어 세션 은 발달장애국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서는 발달장애가 있는 본인 아니면 그 의 부모가 반드시 들어야 하는 세션이 다. 6개의 세션으로 나누어진 비디오 파일, 그에 따른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 었다. 통역 제공으로 인해 많은 부모들 이 손쉽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장이 되 었다. 오후 하우징 워크샵은 뉴욕공인변
호사 협회 상임 변호사인 로버트 뮬러 가 나와 발달장애인의 거주 종류와 현 실,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부인가 거주 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말하고(현재 적어도 1만1,000 명의 발 달장애인들이 거주시설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놓여져 있으며, 그중 3,000명은 7년 이상을 대기자로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 기 위해 부모들이 지역 정치인들을 계 속적으로 로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정보
2017년 4월 21일(금요일)
조산 예측‘랩온어칩’개발 혈액 한 방울로 최대 90% 정확도 조산을 90%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랩온어칩’ (lab on a chip)이 개 발됐다. 랩온어칩이란 초미세 회로 반도체 기술, 나노 기술, 생명공학 기술 등이 집적된 아주 작은 칩을 통해 실험실에 서 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만든 장치다. 미국 브리검 영(Brigham Young)대 학 화학과의 무쿨 송커 연구원은 조산 위험을 나타내는 9가지 생물표지 (biomark)를 이용, 조산을 예측할 수 있 는‘랩온어칩’ 을 만들어 냈다고 사이 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칩은 손바닥만 한 크기의 미소 유체 장치(microfluidic device)로 손가 락을 침으로 찔러 채취한 혈액 한 방울 로 조산 위험을 최대 90%의 정확도로 알려준다고 송커 연구원은 밝혔다. 이 칩에는 생물표지를 사전농축 (preconcentrate)하고 분리할 수 있는 시 스템이 내장돼 있다.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관찰하려고 하면 극소량이어서 쉽지가 않기 때문
조산을 90%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랩온어칩’(lab on a chip)이 개발됐다.
에 칩에서 미리 농축하면 예측하기에 고 신속하게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 충분할 만큼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고 송커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관한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이 칩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며 ‘전기영동(電氣泳動)’최신호에 실렸 개발이 끝나면 값싸게 그리고 간편하 다.
알파벳, 1만명 대상 헬스케어 임상프로젝트 지원 스마트워치·수면센서로 정보수집…질병예고 단서 발견 기대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2개의 유력 학술 기관과 손잡고 1만여명의 건 강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젝트에 착수 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0일 보도 했다. 알파벳은 자회사인 베릴리(옛 구글 생명과학)를 통해 프로젝트를 주도할 스탠퍼드 의대와 듀크 대학에 연구 자 금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수면센서를 포함한 기술도 지원키로 했다. 최근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노려 헬스케어 부문에 적 극적으로 파고들고 있는 흐름에 동참 한 것이다. 대량의 데이터 수집과 분류 기술이 이 분야에서 돌파구를 열 수 있 다는 것이 기업들의 희망이다. 알파벳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글 락소스미스클라인과 질병 치료를 목적 으로 한 초소형 전자 임플란트를 개발 키로 계약했고 존슨 앤드 존슨과는 이 른바 로봇 외과의를 개발하기 위해 협 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
스탠퍼드와 듀크 대학이 벌일 프로 젝트는 인구적 분포를 바탕으로 전국 에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는 최소 4년간 연구에 협조하는 조건 으로 400달러의 사례를 받게 된다. 지원자는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즉 시 각종 혈액 검사와 스캔을 받아야 한 다. 연구진들이 개인별로 포괄적인 기 본 정보를 구축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 이다. 또한 해마다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하 고 정기적인 설문조사에도 응해야 하 고 베릴리가 제공하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실시간으로 지원자의 심장박동 과 혈압, 운동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 는 데도 협조해야 한다. 한편 지원자들 의 침대에는 수면을 모니터링할 특별 센서가 부착된다. 만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원자들 이 병에 걸리면 해당자의 데이터베이 스를 뒤져 발병을 예고하는 생물학적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
이 연구진의 기대다. 참가자가 1만명을 넘는다는 것은 대규모로 보일지도 모 른다. 하지만 10만명이 참가한 영국의 인간 게놈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실제 로 샘플이 그다지 큰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 의대 방사선학과 과장인 샘 갬버 박사는“일부 의문에는 이 정 도의 샘플이 충분할지 모르지만 다른 의문들에는 그렇지 못할 것” 이라고 말 했다. 갬버 박사는 다만 유전 정보를 모으 는 프로젝트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자 개개인을 대 상으로 심도 있는 검사를 벌인다는 것 도 이번 프로젝트의 차별성이라고 설 명했다. 그는 베릴리의 스마트워치가 없다 면 정보 수집의 비용이 엄청나게 비쌀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웨어러블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혈당 수치와 같은 더 많은 정보도 원격으로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마 성분,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
카나비노이드 액상제
대마에 들어있는 성분인 카나비노 이드(cannabinoid)가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피부과 전 문의 로버트 델라발레 박사는 항염증 작용이 있는 카나비노이드가 건선, 아 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소양증(가 려움증) 등 광범위한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들 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델라발레 박사는 말했다.
카나비노이드는 특히 가려움이 심 한 증세인 소양증에 특효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소양증 성인 환자 21명에게 카나비 노이드 크림을 하루 2번 3주 동안 가려 운 부위에 바르게 한 결과 8명이 가려 운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또 카나비노이드 중 환각 증세를 일 으키는 정신활성(psychoactive)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노이드(THC)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에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나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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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뇌ㆍ피부-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중” “언젠가 중국어로 생각하고 스페인어로 느낄 수 있게 될 것” “뇌파를 이용해 분당 100자 문자 메시지 가능” 페이스북이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 식적으로 밝혔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 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언젠가는 당신의 마음만을 사용해 서 로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은‘빌 딩 8’ 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하드웨어 개발팀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진 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8’ 의 레지나 두간 최고책임자 는“60명의 과학자가 뇌파만을 사용해 분당 100단어를 입력할 수 있는 비침 투적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훨씬 더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는 인 간의 피부를 통해 언어를 전달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구글 AI 팀에서 일하다 지난해 페이 스북으로 옮긴 두간은“현재 목표는 중 국어로 생각하고 스페인어로 느끼는 것” 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이 프로젝트 가 제품화 단계에서는 아직 떨어져 있 긴 하지만, 페이스북은 언젠가 반드시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고 전했 다. 저커버그는“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F8
기술을 대량 제조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로 바꾸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두간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프 로젝트를‘침묵의 언어 인터페이스’ 로 명명했다. 두간은“최근 뇌 기술을 둘러싼 많 은 과장된 발표들이 있었다” 면서“그 러나 우리는 이들과 달리 비침투적이 며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택했다” 고말 했다. 그녀는“우리의 방식은 머릿속의 생 각을 뇌파를 이용해 텍스트 문자 메시 지로 바꾸는 작업” 이라며“분당 100자 의 단어를 입력하는 것은 사람이 스마 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것보다 5배 빠르다” 고 설명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결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화면이나 컨 트롤러 대신 마음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는 것을 의미한다” 며“페이스북의 올 해 F8은 AR이나 VR을 이 회사가 최종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 이 라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인 간의 뇌에 초소형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뉴 럴 링크’ 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의‘비침투적 연구’ 는뇌 에 어떤 장치도 하지 않고 뇌파만을 이 용하는 것으로 테슬라의 구상과는 차 이가 있다.
대기오염이 만성 콧물·코막힘 직접 유발한다 인과관계 확인… 美연구팀, 단순 상관관계 넘은 직접적인 생물학적 영향 규명 대기오염이 만성 비염과 축농증 등 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생물학적 과 정이 확인됐다. 그동안 대기오염이 만성 부비동염 등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는 상관관 계를 역학적 조사를 통해 밝힌 연구결 과들은 있었으나 실제 생체 내에서 일 어나는 과정을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 인과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20일 UPI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존 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생쥐 38마리 를 두 그룹으로 나눠 볼티모어 도심의 미세먼지(PM2.5)로 오염된 공기와 이 를 정화한 깨끗한 공기속에서 키우며 코를 포함한 부비강의 생체지표 변화 를 측정했다. PM2.5 수준의 미세먼지엔 입자가 큰 일반 먼지와 꽃가루 등은 포함되지 않아 화력발전소와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서 나오는‘순수한’대기오염물질 이 비염에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다. 실험에 사용된 공기의 오염 수준은 뉴델리, 카이로, 베이징 등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평균 PM2.5 농도의 20~60%
수준이었다. 하루 6시간, 1주 5일간씩 16주동안 노출시킨 뒤 코와 부비강 세포와 분비 액 등을 검사한 결과 염증이 있다는 신 호인 백혈구가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쥐에 훨씬 많았다. 그중에서도 대식세 포는 4배나 더 많았다. 또 인터루킨 등과 관련된 mRNA의 농도도 현저히 높았으며,‘적’ 이 침투 했을 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 킨의 농도는 5~10배나 높았다. 연구를 이끈 머레이 래머너선 이비
인후과 교수는 대기오염 물질이 직접 부비강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확 인됐다면서 이 기능은 부비강 조직 세 포들을 꽃가루나 세균 등의 자극과 감 염에서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설명 했다. 즉, 미세먼지 자체가 만성 비염과 부비동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꽃가 루 등 미세먼지 보다는 입자가 큰 다른 알레르기 유발 인자 등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미국 호흡기 세포와 분자 생물학 저널’ 에 실렸다.
흑색종 모델 쥐에 THC를 주사한 결 과 종양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 연구와 실험에 사용된 카나비노이 드는 향정신성 효과가 아주 미미하거 나 전혀 없는 국소 도포용 크림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결과는 동물실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효과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델라발레 박사는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카 나비노이드 크림이 재래식 치료가 듣 지 않는 피부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음 을 보여주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미국에서는 28개 주가 카나비노이 드를 구토, 통증, 염증 등의 치료 목적 에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피부과학회 저 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안개와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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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APRIL 21, 2017
‘서울패션위크’스타 패션으로 분석한 봄 트렌드 3 다시 돌아온‘오프숄더’ , 리본·레이스 디테일은 여전한 인기
지난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동대 문 DDP에서 진행된‘2017 F/W 헤라서 울패션위크’ 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 해 자리를 빛냈다. 스타들은 각자의 개 성을 뽐내며 트렌드를 주도했다. 서울 패션위크에 참석한 스타들의 스타일링 을 분석해 이번 봄 시즌 대세 룩을 알아 보자. ◆ 시원하게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 더’…가장 인기
오프숄더 아이템은 이번 패션위크 에 참석한 스타들이 가장 사랑한 아이 템이다. 길엇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 이한 스타들은 어깨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오프숄더 아이템을 택했다. 배우 한보름과 클라라는 오프숄더 상의를 택해 상큼함을 더했다. 한보름 은 커다란 칼라가 돋보이는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레더 와이드 팬츠를 매치 했다.
클라라는 스티치 디테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오프숄더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느 낌을 풍기는 아이템이다. 가수 예원은 오프숄더 데님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초커를 활용해 자칫 허 전해보일 수 있는 부분을 채웠다. 방송 인 김새롬은 오프숄더 스타일의 원피 스형 아우터를 택해 개성넘치는 스타 일링을 선보였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이스업 & 리본’ 사랑스러운 리본 디테일은 따뜻한 봄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 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배우 이다희 는 레이스업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으 로 섹시한 매력을 배가했다. 레이스업 장식은 무난한 의상도 펑키하고 키치 하게 바꾼다. 리본 장식은 묶어도 예쁘고 풀어 두
어도 스타일리시하다. 목이나 손목 부근의 리본 장식을 길 게 늘어뜨려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하 는 것도 좋다. ◆ 시스루· 레이스· 러플…디테일 이 분위기를 바꾼다 시스루·레이스 디테일은 이번 시 즌에도 인기가 여전할 전망이다. 배우 클라라와 그룹 레인보우의 조현영은 팔 부분을 레이스 원단으로 덮은 의상
을 착용했다. 두 사람은 기하학적 패턴 이 돋보이는 원단을 기본으로한 레이 스 의상으로 관능적인 느낌을 자아냈 다. 배우 유소영이나 소녀시대의 서현 처럼 러플이나 프린지 디테일의 의상 을 선택하는 것도 멋스럽다. 소매의 러 플이나 어깨 부분이 시스루로 제작된 아이템은 올시즌 트렌디한 감각을 뽐 내기 제격이다.
질까지 마쳐야 옷에서 떨어진 미세먼 지를 제거할 수 있다. ◆ 물은 하루 8잔 이상 ‘수시로’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폐와 혈관 으로 유입돼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 친다.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우 리 몸에 들어가면 기침, 호흡곤란, 폐 기능 감소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폐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미세먼지 배설에 도움이 된다. 양파는 폐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효과 가 있어 몸속의 중금속 등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의 해조류도 중금속과 독소 배출에 탁 월한 효능이 있다. 물이나 따뜻한 차를 마셔 기관지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좋 다.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염증 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호 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의 습격”…내 몸 지키는 방법은? 꼼꼼한 세안과 옷에 남은 먼지 제거 필수…’해조류’ ‘물’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 하늘이 온통 희뿌연 먼지로 뒤덮여 화창한 봄 날씨를 방해하고 있다. 봄철 불청객‘미세먼지’ 와‘황사’ 가 찾아온 것. 먼지로 가득한 공기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호흡기와 피부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를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꼼꼼한 세안은 필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 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불가피하게 외 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안 경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한다. 트러블 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손으로 얼굴 피부나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 는다. 손은 수시로 닦아 청결을 유지하 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일반먼지의 약 1/6 크기
로 피부에 달라붙기 쉽고 피부 속으로 침투해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하루종일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던 피 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게 가장 중요
하다. 피부에 강한 자극을 가하면 미세먼 지로 인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더 예민 하게 만들 수도 있다. 클렌징 시에는 자 극이 없는 클렌저로 2~3분 정도 부드 럽게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군다. 세안 후에는 수분 크림이나 알 로에 젤 등을 듬뿍 발라 피부 진정에 힘 쓴다. ◆ 옷에 묻은 먼지 ‘꼭’ 털어내세요 외출할 때 입은 옷에는 유해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집 안에도 고스란히 미세먼지를 들이게 된다. 현관 앞에서 옷과 신발을 세차게 털어내면 30%가 량의 먼지가 제거된다. 집에 들어온 뒤 에는 고무장갑이나 먼지제거 테이프를 이용해 옷에 남은 먼지를 또 한 번 제거 한다. 화창한 날 야외에 빨래를 말리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 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밖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은 금물이 다. 젖은 섬유 조직 사 이로 미세먼지가 흡착 되기 쉽다. 빨래는 되 도록 실내에서 말리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자제한 다. 옷과 빨래 등을 정 리한 뒤에는 바닥을 깨끗이 청소한다. 청 소기를 돌리고 물걸레
연예
2017년 4월 21일(금요일)
이창명, 음주운전‘무죄’ 사고 미조치는 유죄 판결… 벌금 500만원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사 고를 내고서 도주한 등의 혐의로 재판 에 넘겨진 방송인 이창명(47)씨가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김병철 판 사는 20일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 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구체적인 입증이 되 지 않았다” 며 무죄로 판단했고, 같은 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자동차손해 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20일 오후 11시 20분께 술을 마시고 포르셰 승용차를 몰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 하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고 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 전면허 취소 수준(0.100% 이상)인 0.148%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검찰은 면허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음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씨를 기소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에 대입한 이씨의 음주량이 부정 확하다고 보고, 범죄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사람마다 술을 마시는 속도가 다를 수 있고, 음주 여부도 다를 수 있고, 양도 다 다르다. 그러나 이 사 건 기소는 (이씨와) 동석한 사람들이 모
제 69회 칸영화제의 줄리아 로버츠
섹시한 남성’ 으로 2번 뽑힌 것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사실과 관련해“올해 클 루니에게 보낼 크리스마스카드에 그 점을 언급해야겠다” 고 농담했다. AP통신은“줄리아 로버츠는 (영화 에서 주연을 맡은)‘귀여운 여인’이 상” 이라며 피플지의 선정 소식을 전했 다. 로버츠는 1990년 리처드 기어와 호 흡을 맞춘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인상 적인 연기를 펼쳤다. 환경운동가의 법 정투쟁을 다룬‘에린 브로코비치’ 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과장’ 남궁민, 이번엔 ‘한기자’로…SBS ‘조작’ 주인공 ‘김과장’남궁민이 이번에는‘한기 자’ 로 변신한다. 남궁민이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TV 월화극‘조작’ 의 주인공을 맡는다 고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 혔다. ‘조작’ 은 사회 부조리를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다. 남궁민은 사고뭉치 기자‘한무영’ 역을 맡았다. 기자였던 친형이 비리를 고발하다 억울하게 죽는 것을 눈앞에 서 본 후 복수를 위해 직접 기자가 되는 인물이다. 소속사는“ ‘김과장’ 이 많은 사랑을
받아 차기작을 결정하는 데 많은 고민 을 했다” 며“ ‘조작’ 은‘김과장’ 과는 다 른 남궁민의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 는 매력을 보여줄 드라마” 라고 설명했 다. ‘조작’ 은‘엽기적인 그녀’후속으 로 7월 방송 예정이다.
가수 이효리가 JTBC 새 예능‘효리 네 민박’ (가제)으로 컴백한다. 지난 19일 JTBC에 따르면 이효리 는 JTBC가 새롭게 론칭하는 리얼리티 예능‘효리네 민박’ (가제)에 출연한다. 이들은 실제 거주 중인 제주도 자택에 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리네 민박’ 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함께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 영한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다.‘크라임씬’시리즈,‘투유 프로젝 트’등을 만들어낸 윤현준 CP가 기획 하고‘말하는대로’ 의 정효민 PD가 연 출을 맡는다. 이효리는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 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이효리의 민박집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 무료로
쉬어갈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가 될 예 정이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그룹 롤러코 스터의 이상순과 결혼해 올해로 5년차 부부가 되었다. 이들 부부는 제주도에
신혼집을 차려 SNS를 통해 달달한 신 혼 생활을 공개해 누리꾼의 관심을 모 았다. 한편‘효리네 민박’ 은 오는 5월 첫 촬영을 시작해 6월 방송될 예정이다.
슨코리아) 28.3%로 종영한 SBS TV 월 화극‘피고인’ 에서 활약했으며, 이보
영은 같은 채널 같은 시간대에 바통을 이어받아‘귓속말’ 에서 열연 중이다.
유노윤호, 제대…”동방신기, 이제부터 시작이죠”
줄리아 로버츠, 피플지 선정‘가장 아름다운 여성’ 미국 할리우드 배우인 줄리아 로버 츠(49)가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세계 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으로 다시 뽑 혔다. 피플지가 매년 선정하는‘가장 아름 다운 여성’ 에 로버츠를 선택한 것은 1991년·2000년·2005년·2010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로버츠는 21일 배포될 예정인 특별 호에서“기분이 매우 우쭐해진다” 고 말했다. 그녀는 다섯 번째 선정으로 친구인 조지 클루니가‘살아있는 세계 최고의
이효리, JTBC 새 예능으로 컴백…“효리네 민박”
배우 지성·이보영 부부가 지난 2 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 먼트 측은 20일“부부가 조용하게 마음 을 전하고 싶어 기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병원 후원자 명단이 공개되 면서 소속사에서도 최근에야 알게 됐 다” 고 전했다. 이보영은 첫 딸을 임신 중이던 2014 년 말에도 서울대학교 소아암센터에 1 억원을 기부했다. 지성은 지난달 전국 평균 시청률(닐
두 같은 양의 술을 마셨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면서“이런 막연한 추정으로 는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 고 판시 했다. 김 판사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대해서는“사고 후 병원까지 걸어간 점 과 병원 치료 과정을 보면 이씨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만큼 부상이 중 했다고 보이지 않는다” 며 유죄로 판단 했다. 이씨는 재판 뒤 취재진과 만나“1년 동안 힘들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 다는 점에 대해) 믿어줬으면 좋겠다” 라 면서“나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이 폐 지된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 고 말했 다.
1991·2000·2005·2010년에 이어 5번째 선정
B13
지성-이보영 부부, 소아암 환우 위해 1억 기부
방송인 이창명이 20일 오후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법정으로 들어가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법원 은 이 씨의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했지만, 음주운 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 “막연한 추정으로는 범죄사실 인정할 수 없어”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 고,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혐의로 재판 에 넘겨졌다. 당시 이씨는 사고를 낸 지 9시간여만에 경찰에 출석해“술을 못 마신다” 며 음주운전을 부인하고“너무 아파 병원에 갔을 뿐 현장에서 벗어나 잠적한 게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이씨가 경찰에 늦게 출석한 탓에 음 주 측정과 채혈 결과 음주 여부를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경찰은 이씨가 마셨 다고 추정되는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 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 알 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특정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회에서 유노윤호로 불리다가 모 든 것을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 성장 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31)가 20 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육군 제26기 계화사단에서 전역한 유노윤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취재진 앞에서 거수경 례를 하며 이같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2015년 7월 현역 입대한 그는“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아 복 잡한 기분” 이라면서도“군 생활이 재 미있었다. 26사단에서 좋은 기억이 많 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배 웠다” 고 말했다.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는 같은 소 속사의 레드벨벳을 꼽으며“면회도 와 줘 너무 고마웠다” 고 웃었다. 또 8월 제대하는 같은 팀의 최강창 민에 대해선“창민이도 지금 군 생활
20일 전역한 동방신기 유노윤호
열심히 하고 있을 것” 이라며“여러분 이 동방신기를 믿어주셨기에 성실히 할 수 있었고 창민이도 잘하고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추 산 800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였다. 그는 팬들에게“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달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멀리 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고 인사했다.
장나라 주연 ‘열혈주부 명탐정’ 제작비 부족에 촬영중단 장나라, 2PM 찬성, 조현재 주연의 사전제작 드라마‘열혈주부 명탐정’ 의 촬영이 제작비 부족으로 중단됐다. 20일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촬영은 지난 3월 중단된 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한 주연 배우 관계자는“제작사가 제작비 문제로 좀 기다려달라고 해서 촬영 재개를 기다리는 중” 이라면서도 “드라마 제작이 아예 무산됐다고 전해
들은 상황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열혈주부 명탐정’ 은 생활고로 탐 정 조수가 된 싱글맘(장나라)이 천재 탐 정(찬성)과 각종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이다. 제작사는 엠스타미디어그룹으로, 애초 상반기에 촬영을 마치고 국내외 동시방송을 계획했으나 현재는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편성 방송사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목표를 달성하기 어 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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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21, 2017
중국 없이 영화 못 만든다
봉준호·홍상수, 칸 황금종려상 품나?
투자자도 관객도 중국이 압도
경쟁부문 데뷔·4번째 진출 등 수상 가능성에 관심 칸영화제, 넷플릭스에도 문호 넓혀… “영화 개념 넓어졌다”
미국의 할리우드가 중국 없이는 굴 러갈 수 없게 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 이 18일 보도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전직 제작 책 임자였던 애덤 굿맨은“10년 전에는 중 국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중국 없이 할리우드가 존재할 수 없는 지경” 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영화 시장 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된 영화의 흥행 수입은 66억 달러로 미국의 114 억 달러에 한참 뒤져 있지만 수년 뒤에 는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의 애널
완다 그룹은 2012년 미국 제2의 영 화관 체인인 AMC엔터테인먼트를 인 수한데 이어 중견 영화사인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도 품 안에 넣었다. 하지 만 10억 달러를 주기로 계약한 TV제작 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 인수는 최근 무 산되고 말았다. 할리우드와 손을 잡고 있는 중국 기 업들의 태도는 자못 진지하다. 영화의 수익성보다는 외형에 치중해 할리우드 에서 이른바‘멍청한 돈’ 으로 비웃고 있는 일본, 독일 기업의 투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영화관 숫자도 美 추월…中자본, 할리우드의 비결 속속들이 ‘열공’ 리스트들의 예상이다. 미국의 티켓 판매는 비교적 정체된 상태지만 중국의 흥행 수입은 2011년 이후 3배나 늘어났다. 2010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아바타’ 가그기 폭제였다. 당시 중국인 관객들은 티켓을 사기 위해 수시간 동안 줄을 지어 기다려야 했고 암표는 최고 100달러를 호가했 다. 아바타의 중국 흥행 수입은 2억400 만 달러였다. 2년 뒤에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 령이 시진핑 당시 중국 부주석과 협상 을 벌여 수입 영화 쿼터를 20개에서 34 개로 늘린 것도 할리우드에는 호재였 다. 외설, 사회관습, 혹은 정치적인 이유 로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는 한 할리우 드의 거의 모든 대작이 중국에서 상영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는 매일 25개의 스크린이 생겨날 정도로 영화관이 폭발적 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영화관 수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 계 1위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와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영화 제작과 펀딩에 나서고 있는 SK글로벌의 존 페노티 대표는 중국에 서 영화 관람이 사회, 문화적 관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마치 1950년대의 미국을 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은 거대 시장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의 개봉 첫주말 흥행 수입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9천900만달러였고 중국에서는 그 두 배에 가까운 1억9천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국유·민간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수백억 달러를 할리우드에 쏟 아부었다. 올해 자금이 필요해진 파라 마운트 픽처스가 모기업인 바이어컴을 찾지 않고 중국 투자자들을 물색한 것 이 차이나머니의 위상을 말해주는 대 목이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브래드 그레 이 전 CEO는 중국인 투자자 5명을 포 함한 모두 9명의 투자자들과 접촉했고 결국 상하이 필름과 화화 미디어로부 터 10억 달러의 출자를 받을 수 있었 다. 유니버설 픽처스와 라이언스 게이 트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기업들에 지 분을 매각했다. 중국 투자자들의 지원 을 받는 신생 영화사들이 속속 생겨나 고 있고 그 일부는 워너 브러더스와 월 트 디즈니 출신의 임원들을 CEO로 끌 어들였다. 중국 기업으로서는 다롄 완다 그룹 이 할리우드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완다 그룹을 이끄는 중국 최고의 갑부 왕젠린 회장은 오래전부터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를 소유하는 것을 숙원 이라고 밝혀왔다.
중국 기업들은 반도체와 항공기 엔 진의 비밀을 풀려는 것처럼 할리우드 로부터 플롯과 캐릭터 구성은 물론 사 운드트랙과 비주얼 효과 등 온갖 것을 철저히 배우려 하고 있다. SK글로벌의 페노티 대표는 그들이 돈을 버는 것에서 더 나아가 100년 동 안 미국이 다져온 우위를 단숨에 따라 잡기 위해 그 비결을 속속들이 알아내 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중국 영화시장이 할리우드가 생각한 것처럼 만만한 것은 아니다. 중 국 시장이 대단히 유망하긴 하지만 여 전히 수익성은 미국시장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할리우드 영화산업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1달러를 투입해 2달러를 얻 을 수 있었지만 중국에서는 29센트를 건질 수 있을 뿐이다. DVD판매와 TV 방영 같은 부수적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국산 영화를 키우려는 의도에서 미국 영화의 개봉을 흥행에 불리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배정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제작한 영화가 중국 의 영화 흥행 수입에서 차지하는 점유 율은 계속 40%정도로 묶여 있다. 올해 수입 영화 쿼터에 대한 재협상 이 예정돼 있는 것도 할리우드가 우려 하는 사안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 찰이 자칫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수입 쿼터에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어서다.
봉준호·홍상수 감독이 다음 달 17∼28일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 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칸 경쟁부문 초청작은 총 18편. 한국의 두 감독은 오스트리아 출신 마하엘 하네케 등 전 세계의 거 장들과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 려상을 놓고 겨룬다. 역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한 국영화는 2002년‘취화선’ (임권택) 이 감독상, 2004년‘올드보이’ (박찬 욱)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밀양’ (이창동)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2009년‘박쥐’ (박찬욱)가 심사위원 상을 받았다. ◆ ‘옥자’, ‘그 후’ 수상 가능성은 봉준호 감독은 신작‘옥자’ 로생 애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입성했다.‘옥자’ 는 강원도 산골 마 을에 사는 소녀가 다국적 기업의 유 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거대 돼지인 옥자를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가면 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재생) 업 체 넷플릭스가 560억원을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 작한 미국 영화다. 할리우드 배우 틸 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과 한국의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은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 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홍 감독의 칸 경쟁부문 진출은‘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극장전’ (2005),‘다른나라에서’ (2012)에 이 어 이번이 4번째다. ‘그 후’ 는 칸 초청작 리스트가 발 표되기 전까지 국내에 전혀 알려지 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현재까지 공 개된 내용은 올해 2월 약 3주간 한국 에서 찍었고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출연한다는 정도다. 출연 진을 봤을 때 전작‘밤의 해변에서 혼자’ 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일 것이 라는 추측이 나온다. 올해 칸 경쟁부문 진출작은 작년 의 21편보다 3편 적은 18편인 데다, 봉준호·홍상수 모두 칸의 사랑을 받아온 감독이라는 점에서 수상 가 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홍 감독은 이번을 포함해 9차례 (총 10편)나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그 후’이외에 특별상 영 섹션에 오른‘클레어의 카메라’ 까지 2편을 초청받았다. 이수향 영화평론가는“홍상수 감 독의 영화는 유럽에서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로 인정받고 있다” 면서“칸이 이번 에도 홍 감독의 작품을 주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봉 감독 역시 2006년‘괴물’ (감 독주간), 2008년‘도쿄!’ (주목할 만 한 시선), 2009년‘마더’ (주목할만한 시선)에 이어 4번째로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옥자’ 는 작가주의
미하엘 하네케 감독
프랑수아 오종 감독
소피아 코폴라 감독
봉준호-홍상수 감독 봉준호 감독의 ‘옥자’
‘그 후’
영화 위주인 칸 경쟁부문에서 보기 드문 소재라는 점에서 수상 여부와 는 별개로 많은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봉준호· 홍상수는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일 뿐만 아니라 영화제에서 티 켓 파워까지 갖춘 감독” 이라며 조심 스럽게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 미하엘 하네케 등 거장들의 ‘귀환’ 하지만 올해 칸 영화제에는 쟁쟁 한 거장 감독들이 대거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우선 미하엘 하네케 감독이‘해 피엔드’ 로 다시 칸을 찾는다. 그는 2009년‘하얀 리본’ 과 2012년‘아 무르’ 로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받 았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 이 주연한‘해피엔드’ 는 유럽의 난 민 문제를 다룬 영화로, 전작들에서 파격적인 주제와 이야기를 펼쳐온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풀 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신작‘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 드 디어’ 를 들고 칸에 오는 그리스 출신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도 눈여겨봐야 할 감독이다. 그는 2009 년‘송곳니’ 로 주목할만한 시선 상
을, 2015년에는‘더 랍스터’ 로 심사 위원 대상을 받았다. 작품마다 독특 한 상상력과 영상미를 보여준 그는 신작에서 외과 의사가 10대 청소년 을 집안에 들인 후 벌어지는 일을 그 렸다. ‘인 더 하우스’ (2013),‘나의 사적 인 여자친구’ (2015)를 연출한 프랑 스의 대표 감독 프랑수아 오종은 신 작‘라망 두블’ 을 들고 칸에 온다. 201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 원이었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매 혹당한 사람들’ 로 경쟁부문에 이름 을 올렸다. 소피아 코폴라는‘대부’ (1972)와‘지옥의 묵시록’ (1979)을 연출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의 딸로도 유명하다. 영국의 여성 감독 린 램지는‘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로,‘캐롤’ 의 토드 헤인즈 감독은‘원더스트럭’ 으 로 칸을 찾는다 이외에 파티 아킨 감독( ‘인 더 페 이드’ ), 가와세 나오미 감독(‘히카 리’ ),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 ‘젠틀 크리에이쳐’ ), 코르넬 문드럭초 감 독( ‘주피터 문’ ) 등도 신작 경쟁을 벌인다. ◆ 넷플릭스· TV 시리즈도 칸 입 성…”영화 개념 넓힌 것” 올해 칸영화제는 전통적인 할리 우드 스튜디오가 아닌 동영상 스트 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만든 영화에 도 문호를 넓혔다. 경쟁부문에는‘옥자’ 와 노아 바 움백 감독의‘메이어로위츠 스토리’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편과 아마존이 제작한‘원더스트럭’ 이초 청됐다. 아마존과 우디 앨런 감독이 손잡고 만든 영화‘카페 소사이어 티’ 가 지난해 칸 개막작으로 초청된 적이 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 화가 칸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넷플릭스 영화는 전통적인 극장 배급 방식이 아니라 동영상을 통해 서비스된다는 점에서 기존 영화와 확연히 다르다.‘옥자’ 의 경우 오는 6월 한국에서는 극장 상영되지만, 나머지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서비 스로 공개된다. 칸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 독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넷플 릭스의 상황은 우리에게 독특하고 전례가 없는 경우지만, 토론 끝에 우 리는 칸영화제가 실험실이라는 결 론에 도달했다” 고 말했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전통 적인 영화방식을 지향해온 칸영화 제가 동영상 스트리밍 영화까지 받 아들인 것은 영화의 개념을 한층 넓 힌 획기적인 사건” 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린치가 만든 쇼타임 채 널 TV드라마‘트윈 픽스’시즌3와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국 TV드라마 ‘탑 오브 더 레이크’시즌2는 특별 상영 섹션에 초청됐다.‘트윈 픽스’ 는 2편의 에피소드가,‘탐 오브 더 레이크’ 는 7편의 에피소드가 선보 인다.
2017년 4월 2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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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