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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7,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3656호> www.newyorkilbo.com

‘도깨비’ 신드롬 통했다 역대 드라마 통틀어 VOD 매출 1위

이동욱 공유

도깨비 방망이는 역시 금 방망 이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tvN 16부 작 드라마‘도깨비’ 의 주문형비

디오(VOD) 매출이 140억 원을 기 록하며 역대 드라마 최고 기록을 세웠다. 26일 케이블TV·IPTV 업계

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 월까지‘도깨비’ 의 VOD 매출은 14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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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터널’,타임슬립의 생명을 연장하다 23일 5.4%로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시한부를 선고받은 줄 알았던 타임 슬립(시간 이동) 드라마가 다시 생명을 연장했다. OCN 토일 드라마‘터널’ 이그어 려운 것을 해냈다. ‘터널’ 은 지난 23일 방송된 10회에 서 평균 시청률 5.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순간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내일 그대와’ ‘사임당, 빛의 일기’ 에 이어‘시카고 타자기’ 까지, 타임슬 립을 소재로 내세운 드라마가 최근 잇 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과 달리 ‘터널’ 은 홀로 독주 중이다.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이라 는 부제가 붙은‘터널’ 에서 타임슬립 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 OCN 최고 기록 넘본다 ‘터널’ 의 이 같은 성과는 상대적으 로 인지도가 취약한 채널에서 거둔 것 이라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내일 그대와’ 와‘시카고 타자기’ 는 지상파와 이미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tvN 채널이지만 시청률 1~2%에 머물렀거나 현재 그런 성적이고,‘사임 당, 빛의 일기’ 는 SBS TV에서 방송되 지만 10%가 어렵다. 그와 반대로 OCN은 평소 시청률 1~2%가 인기의 기준인 채널.‘터널’ 은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OCN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앞서 OCN 최고 기록은 지난해 방 송된‘38사기동대’ 가 세운 5.9%다. 이 어 지난 3월 막을 내린‘보이스’의 5.7%가 뒤를 잇는다. ‘터널’ 은 이야기에 탄력이 붙고 결 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이 라 남은 6부에서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 질 전망이다. ◆ 스타 캐스팅 없이 성공 ‘터널’ 은 특히나 스타 캐스팅 없이 도 성공을 거뒀다.

THURSDAY, APRIL 27, 2017

‘도깨비’VOD 매출 140억 ‘태후’넘어 드라마 사상 최대 다.

도깨비 방망이는 역시 금 방망이었

라고 확인했다. ‘태양의 후예’ 가‘응답하라 1988’ 보다 4부 짧은 16부작이라 회당 매출 에 따라 총 매출 순위가 달라진다. 업계 에서는 두 작품의 VOD 매출이 엇비슷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도깨비’앞에서 이 둘의 VOD 매출 1위 다툼은 무의미해졌다. ‘도깨비’ 는 회당 9억 원에 가까운 매출 을 올렸다. IPTV 관계자는“ ‘도깨비’ 가 방송되 던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 간 VOD 매출이 급속도로 올라갔고, 종 영한 지 한 달 이후인 2월까지도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VOD 매출을 기록 했다” 고 밝혔다. VOD 매출은 제작사 와 플랫폼이 통상 6 대 4 정도로 나눠

지난 1월 막을 내린 tvN 16부작 드 라마‘도깨비’ 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14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드 라마 최고 기록을 세웠다. 26일 케이블TV·IPTV 업계에 따르 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도깨 비’ 의 VOD 매출은 140억여 원으로 집 계됐다. 이용자 수로 따지면 1천500만~1천 600만 명 이상이‘도깨비’ 를 다시 본 것이다. 이는 역대 케이블은 물론, 지상 파까지 통틀어 VOD 매출 최고 기록이 다. 이전까지 VOD 최고 기록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태양의 후예’ 와 tvN ‘응답하라 1988’ 이 세웠으나,‘도깨

케이블· IPTV VOD 역대 최고 기록… 회당 매출 9억원꼴 비’ 가 이를 추월했다. ‘응답하라 1988’ 은 회당 3억 원 이 상의 매출을 올리며 20부 전체 VOD 매출이 70억 원에 달했다. ‘태양의 후예’ 의 VOD 매출은 공개

되지 않았으나,‘응답하라 1988’ 과회 당 매출에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 려졌다. KBS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의회 당 VOD 매출은 3억 이상 4억 미만” 이

갖는다.‘도깨비’의 제작사인 CJ E&M(스튜디오 드래곤)은 80여 억원을 VOD로 벌어들인 것이다. 한편,‘태양의 후예’ 와‘도깨비’모 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정우성, 해임한 기획사 전 공동대표에 5억대 소송 당해 “부당 해고” 주장…소속사 “불법행위 드러나 절차 거쳐 해임”

‘38사기동대’ 는 서인국과 마동석, ‘보이스’ 는 장혁과 이하나를 내세운 작품이다. 스타 배우의 유명세가 컸고 그들은 이름값에 걸맞은 연기를 펼쳤 다. 반면‘터널’ 은 최진혁, 윤현민, 이유 영이 주인공이다. 최진혁은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고, 윤현민과 이유영은 아직 신예다. 더구나 2015년 3월31일 현역 입대 했던 최진혁은 무릎 연골손상으로 7개 월 만에 의병 전역했다. 그를 주인공으 로 캐스팅했다고 크게 홍보를 할만한 요소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진혁은 입대 직전‘오만과 편견’ 에서 보여줬던 연기력과 가능성 을‘터널’ 에서 잇는 데 성공했다. 반면,‘내일 그 대와’는 이제훈 과 신민아,‘사임 당, 빛의 일기’ 는 이영애와 송승헌, ‘시카고 타자기’ 는 유아인과 임수 정이 주인공이다. 드라마의 저조한 시청률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쟁쟁한 스타들이다. ◆ ”시그널 아류작?”→”새로운 이 야기” 타임슬립 자체가 너무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는 현실에서‘터널’ 은 심지 어‘시그널’ 의 아류작이라는 오해를 받아야했다. 명작이라 평가받는 ‘시그널’은 1980년대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 로 교신하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이 야기다. 이로 인해‘터널’ 이 1980년대 와 현재를 오가는 형사 이야기라는 점 만 알려졌을 때는‘시그널’ 의 아류일 것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터널’ 은‘시그 널’ 과 다른 길을 걸으며 새로운 이야기 를 그려내고 있다. 1986년의 10년차 형사가 터널을 통 과한 직후 갑자기 1986년생 동명의 형 사 행세를 하게 되는 상황, 그가 과거에 서 쫓던 연쇄 살인 사건과 그때의 인연 이 30년이 지나서도 현재진행형인 상 황 등은‘터널’ 만의 것이다. 이은미 작가, 신용휘 PD가 모두 신 예임에도‘터널’ 은 흔들림없는 모습이 다. 더불어 유효기간이 다 된 줄 알았던 타임슬립의 또다른 응용편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

배우 정우성(44)씨가 자신이 세워 운영하던 기획사의 전직 공동대표로부 터 5억원대 민사 소송을 당했다. 26일 법조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레 드브릭하우스 전 공동대표인 류모(47 ·여)씨는 올해 1월 서울중앙지법에 회 사와 정씨를 상대로 해임무효 확인 소 송을 제기했다. 류씨는 소장에서 자신이 부당하게 해임당했다고 주장하며 해고 때문에 받지 못하게 된 급여와 상여금 등 총 5 억2천여만원 지급을 청구한 것으로 전 해졌다. 정씨에게 실질적인 운영권이 있었 던 레드브릭하우스는 지난해 8월 류씨 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가 올해 1월 해 임했다. 이에 류씨는“예고 없이 해임

됐으며 이는 부당 해고” 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씨의 현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레드브릭하우스의 회계 감사 과정에서 류씨의 심각한 불법행 위가 드러나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해임했다” 며“부당한 해임이 아니다” 고 밝혔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 의31부(김정운 부장판사)는 오는 6월 30일 첫 재판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KBS ‘임진왜란 1592’,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금상 지난해 화제를 모은 KBS 1TV 5부 KBS는 이를 포함해 5개 부분에서 작 다큐 드라마‘임진왜란 1592’ 가‘뉴 수상했다. ‘다큐1-앎’ 은 인류 관심사 부문, 욕 TV & 필름 페스티벌’2관왕에 올랐 다.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살인기구가 는 탐사 보도 부문에 KBS는‘임진왜란 1592’ 가 25일(현 된 가습기 살균제’ 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KBS스페 ‘2017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시상 셜-지옥고 청년의 방’ 은 커뮤니티 묘 식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과 촬영 사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1957년 시작한‘뉴욕 TV & 필름 페 은 매년 50여 나라가 출품하는 ‘임진왜란 1592’ 는 다큐멘터리에 스티벌’ 드라마를 결합한 극사실주의 드라마 국제 시상식이다. 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맡은 배우 김 KBS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다큐 응수의 명연기가 화제를 모으면서 인 1-앎’ 을 다음달 6일 밤 11시30분에 재 방송한다. 기를 끌었다.


연예

2017년 4월 27일(목요일)

이병헌, 싸이 뮤비에 뜬다 “몇개월 전 촬영” …활동 분야 넘어 오랜 친분 배우 이병헌(47)이 싸이(본명 박재 상·40)가 5월 발매하는 새 앨범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 미 몇개월 전 싸이의 정규 8집 타이틀 곡 중 하나로 꼽히는 노래의 촬영을 마 쳤다. 최근 싸이의 새‘뮤즈’ 로 공개된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마카오에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곡과는 다른 노래다. 싸이는 이병헌과 활동 분야를 넘어 오랜 친분을 이어왔다. 2012년‘강남스타일’열풍이 세계 적으로 일었을 때도 영국에서 이병헌, 축구선수 박지성과 만나는 모습이 현 지 파파라치에게 포착돼 화제가 됐다. 시사회에 참석했고, 이병헌이 그해 싸 ‘지.아이.조2’ 의 존추 감독은 이병헌으 또 2013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의 콘서트를 찾기도 했다. 로부터 싸이를 소개받았다고 밝히는 에서 열린 이병헌 출연 영화‘레드 2’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등 사석에서 곧잘 만남을 가졌다.

양현석이 칭찬하더니…’K팝 스타6’ 11세 소녀 한별, YG와 계약 YG엔터테인먼트가 SBS TV‘K팝 스타 시즌 6-더 라스트 찬스’ 에 출연 한 11세 소녀 한별과 계약을 맺었다. YG는“ ‘K팝 스타 6’ 에서 재능을 보 여준 한별과 계약했다” 며“나이가 어 린 연습생이어서 통학하며 1주일에 3~4번씩 체계적인 트레이닝 코스를 밟 을 것” 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YG의 첫 주자로 영 입된 한별은 스웨덴인 아버지와 한국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국적 인 외모와 나이답지않은 춤 실력과 자 신있는 태도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인 YG 양현석 대표는 한별 의 무대를 본 뒤“11살 소녀에게 이렇

게 집중하게 되는 것도 스타로서 가져 야 할 매력” 이라며“이미 한별 양의 팬 이 된 것 같다” 고 칭찬했다. YG는 그간‘K팝 스타’ 를 통해 다수 의 스타를 발굴했다.

악동뮤지션과 이하이를 비롯해 위 너의 이승훈과 아이콘의 구준회가 활 동 중이며, 시즌4 우승자 케이티김과 시즌2 준우승자 방예담도 데뷔를 준비 하고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LA 개봉… 내주 북미 확대 상영 코믹 수사 활극‘임금님의 사건수 론토·밴쿠버 등 북미지역에서 확대 첩’ 이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상영한다” 고 밝혔다. 시작으로 북미지역에서 확대 상영한 이 영화는‘조선명탐정’시리즈와 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의 계보를 잇는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영화다. 특히 충무로 연기파 배우 이선 아메리카는 25일“ ‘임금님의 사건수 균과‘응답하라 1988’ 에서 코믹 연기 첩’을 이번 주말 LA와 부에나파크 를 보여준 안재홍의‘케미’ 가 돋보인 CGV에서 조기 개봉하고 다음 달 5일 다는 평가다. 뉴저지와 애틀랜타, 댈러스, 캐나다 토 ‘임금님의 사건수첩’ 은 예리한 추

리력을 지녔으나 막무가내인 임금 예 종(이선균)과 비상한 기억력을 가졌지 만 어리바리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 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활극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는 최근 새로 개봉한 영화들을 소개하 는 칼럼에서‘임금님의 사건수첩’ 을 소개했다.

디즈니, ‘겨울왕국2’·‘스타워즈Ⅸ’ 2019년 개봉 엘사와 안나 공주의 ‘겨울왕국 (Frozen)’이야기가 전 세계 어린이 영 화 팬을 다시 찾아간다. 대신 개봉 때까지는 2년을 더 기다 려야 할 참이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2편, 스타워즈 차기작 등의 개봉 일정을 25일 공개했 다.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겨 울왕국 2편은 2019년 11월 27일 개봉 된다. 속편 플롯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 다. ‘스타워즈: 에피소드Ⅸ’ (3D)는 이보 다 빠른 2019년 5월 24일 영화 팬들에

게 다가간다. 디즈니는 애니메이션‘라이언킹 리 메이크’개봉 일정도 발표했다. 2019 년 7월에 새로운 라이언킹을 만날 수

있다. 인디아나 존스 후속작도 제작돼 2020년 7월 개봉될 예정이라고 디즈니 는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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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시절 기계적 생활…연기하며 자아 찾아” 박형식 “박보영의 ‘하트 아우라’ 매력 덕분에 쉽게 감정 이입” “로코·멜로 권유 늘어…SF나 남자 냄새 나는 작품도 욕심” ‘아기병사’ 가 쑥쑥 자라‘남자’ 가 됐다. KBS 2TV‘화랑’ 에서는 사랑을 향해‘직진’ 하는 진흥왕으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에서는 애교 넘치 는 로맨틱가이 안민혁으로 변신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배우 박형식(27) 얘기다. ‘제국의 아이들’ 로 2010년 데뷔 해 2013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에서‘아기병사’ 로사 랑받을 때까지만 해도 그는 예능으 로 개별활동을 하는 아이돌 정도로 만 여겨졌다. 하지만 드라마‘나인’ (2013)에 이어‘상속자들’ (2013),‘가족끼리 왜 이래’ (2014),‘상류사회’ (2015) 등을 거치면서 한 단계씩 연기자로 도약했다. 지난해 연말 시작해올 2 월 종영한‘화랑’ 에 이어 최근의‘도 봉순’ 까지 요즘은 목소리부터 눈빛, 체형까지 애초에 연기자를 하려 했 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시청률에서 아쉬움을 남긴‘화 랑’ 에서도 박형식만큼은 호평받았 다. 그는‘화랑’ 을 찍을 무렵부터 캐 릭터를 표현해내는 능력이 조금씩 생겼다고 말한다. 박형식은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그 전에는 머리로 상상하는 게 있어도 표현이 잘 안 됐 는데‘화랑’ 을 할 때부터 경험이 쌓 이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아이돌에서 한 드라마의 주연배 우가 되기까지 시간이 길지는 않았 다. 그러나 박형식은 그 짧은 기간 알차게 성장했다. “아이돌로 활동할 때는 기계적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느 순간‘내 가 누구지?’하는 고민에 빠졌죠. 그 렇게‘자아 찾기’ 의 시간이 왔어요. 그 시간을 잘 넘기고 나니 인생에서 자신을 지킬 줄 아는 것이 참 중요하 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안 정기에 접어들었는지 마음이 흔들 리지 않아요.” 그렇게 어느 정도 자신감은 붙었 지만‘힘쎈여자 도봉순’ 이 진정한 의미의 첫 주연작이었기 때문에 부

담도 컸다고 한다. 그 부담을 덜게 도와준 사람은 다름 아닌‘봉순이’ 였다. 박형식은“대본 리딩을 할 때만 해도 조정석 등 훌륭한 배우들과 호 흡을 맞춰온 박보영이란 배우가 내 게는 너무 큰 존재로 다가왔다” 며 “보영 누나는 선생님 같은 존재였 다. 인간적으로도 친했지만, 보영 누 나 연기를 보면서 늘 감탄했고, 많이 배웠다” 고 강조했다. 작품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 빛이 심상치 않다는 시청자들의 소 감이 많았다. 자칫 한 화면에 담기 힘들만큼 엄청난 키 차이의 두 사람 이지만 투샷의 조합이 은근히 좋아 팬들은 마음껏 설렐 수 있었다. 박형식은 모두‘매력 덩어리’ 인 박보영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은 처음 봤어요. 사람이 각자 가진‘공기’ 가 있다면 보영 누나의 공기는 하트 모 양이라고 할까요. 보영 누나만 등장

하면 다들‘하트 뿅뿅’ 이었어요. 그 게 보영 누나만의 큰 매력이죠.” 박보영의 남다른‘하트 아우라’ 덕분에 민혁이가 봉순이에게“나 좀 봐줘, 나 좀 사랑해줘” 라고 간절하 게 말하는 장면에서도 감정 이입이 쉽게 됐다고 그는 전했다. 인터뷰 내내 박보영의 매력을 대 신 홍보해주던 박형식이지만‘화랑’ 에서 호흡을 맞춘 고아라와 박보영 중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까우냐는 질 문에는“둘 다‘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의 매력을 가진 배우 아 니냐” 고 답했다. 극 중에서 민혁이와 봉순이는 결 혼해 쌍둥이 딸을 낳았다. 박형식은 엔딩에 대해“봉순이 3 명을 가장으로서 어떻게 데리고 살 까 하는 고민에 웃음이 터졌다” 고 말했다. 그는 또“나도 민혁이처럼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하고 싶 다.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시기는 언제든 상관없다” 며“물론 현실은 다르다고‘봉순이 아빠’유재명 선 배님이 말씀하시긴 했다” 고 웃었다. 박형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로 코(로맨틱코미디)킹’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주변에 로코와 멜로를 권유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 행복하다는 그는 점차 경험을 쌓아 SF(공상과학)나 ‘남자 냄새’나는 작품도 꼭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이번 작품 끝나고 감독님을 포 함해 주변에서 제 눈빛에‘무엇’ 인 가 있다며 진한 멜로도 한 번 해보라 고 해서 고민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남자들끼리 욕도 하고 사고도 치는 그런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 학창시 절 남학생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장 난치는 그런 내용요.” 박형식은 소속사 이적 후 본격적 인 배우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그는 롤모델을 꼽아달라고 하자 소속사 선배인 유아인과 더불어 류 승범, 임창정, 조정석 등을 들며“선 배님들은 제가 현재에 머물지 않도 록 하는 원동력이 돼준다” 고 답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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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27 ,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4월 27일(목요일)

美노부부, 69년 해로 끝에 40분 간격 영면 “평생 사랑한 아내가 눈 감은 후 비로소 안심하고 숨 놓은 듯” 69년간 서로의 곁을 지키며 동고동락한 미국 노부부가 40분 차로 생을 마감하고 함께 영면에 들었다. 26일 시카고 데일리 헤럴드 와 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1947 년 결혼해 평생 해로한 아이작 바트킨(91)과 테리사 바트킨(89) 부부는 지난 22일 시카고 근교 하이랜드파크 병원의 한 병실에 서 같이 임종을 맞고, 전날 나란 히 땅에 묻혔다. 가족들은 테리사가 먼저 알츠 하이머로 입원한 뒤 아내를 돌보 던 아이작마저 노환으로 병원 신 세를 지게 됐다며 부부가 의식 없는 상태가 되자 의료진과 가족 이 이들을 한 병실로 옮겨 나란 히 눕게 하고 손을 맞잡게 해주 었다고 설명했다. 평생 서로 아 끼고 의지했던 부부가 생의 마지 막 순간에 서로에게 기댈 수 있 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손녀딸 데비는“할아버지 할 머니가 죽음에 문턱에 선 것을 겁내지 않기를 바랬다” 며“서로 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위안이 될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리사가 먼저 숨을 거 두자 의료진은 부부의 손을 떼어 놓고 시신을 방 밖으로 이동시켰 다. 그러자 40분 만에 아이작이 뒤따라 세상을 떠났다. 딸 클라라는“두 분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극진했다. 말 그대 로 서로에게‘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 였다” 고 전했다. 바트킨 부부는 아르헨티나 출 신으로, 결혼 후 미국 시카고 인 근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아이작

69년 해로 끝에 함께 하늘나라로 간 부부. 아이작 테리사 바트킨 부부 생전 모습

은 육류 유통업자로 테리사는 손 톱관리사로 일하면서 클라라· 대니얼·리오나르도 삼남매를 낳아 길렀다. 10여년 전 테리사가 알츠하 이머 증상을 나타내자 아이작은 치료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80대의 나이로 컴퓨터를 처음 배 우기 시작했다. 그는 기억력 회 복에 좋다는 음식을 구해 먹였으 며 목욕을 시키고 예쁜 옷을 입 혀 병원에 데려가는 일을 꾸준히 했다. 아내의 증상이 악화되고 자신 도 점차 노쇠해 혼자 돌보기 어 렵게 되자 요양원에 보낸 뒤에는 매일같이 문병을 다녔다. 가족들은 그렇게 사랑을 베푼 아이작이 아내가 눈을 감은 후 비로소 안심하고 숨을 놓은 것인 지 모른다며 아내의 손을 덮고

있을 때까지 힘겹게 호흡하던 그 가 혼자 남겨진 후 호흡을 멈췄 다고 말했다. 아이작은 지난 주 병원에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급성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생 해로한 부부가 근 소한 시간차를 두고 세상을 떠나 는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은“과 학적 근거가 있다” 는 입장이다. 하버드의과대학원과 위스콘 신의과대학원 공동 연구진은 2015년 논문에서 배우자의 사망 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 아드레 날린 등 호르몬의 과다분비와 함 께 호흡곤란 또는 가슴통증 등을 수반한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을 불러올 수 있 으며 이것이 돌연사 또는 심장기 능 저하에 따른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케네디 전 대통령 일기장, 경매에서 8억 원에 낙찰 35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신문기자 시절에 썼 던 일기장이 예상가격을 훌쩍 뛰 어넘는 고가에 팔렸다. 보스턴에 있는 RR옥션은 케 네디 전 대통령의 일기장을 경매 에 부친 결과 71만8천750달러 (약 8억1천300만 원)에 낙찰됐다 고 26일 밝혔다. 이 일기장의 예 상 낙찰가격은 20만 달러였다. 일기장의 새로운 주인은 케네 디 전 대통령 유품 수집가인 조 지프 알소프(71)로 전해졌다. RR옥션의 보비 리빙스턴 부 회장은“일기장을 낙찰받으려는 입찰자들로 경매가 스릴 넘쳤 다” 면서“우리의 예상금액을 넘 었지만,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필 사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고 말했다. 총 61페이지인 이 일기장은 대부분 타이핑돼 있으며 12페이 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직접 손으로 썼다. 1945년 당시 스물여덟 살이 었던 케네디 전 대통령은 허스트

존 F.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이 스물여덟살이었던 1945년에 쓴 일기장이 26일 보스턴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7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신문사 기자로서 유럽에 파견돼 독일의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 러의 여름별장과 2차대전으로 황폐해진 독일 등을 방문하면서 기록으로 남겼다. 일기장은 케네 디 전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였던 디어드러 헨더슨이 지 금까지 보관해 왔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일기장에 전후 베를린의 처참한 모습, 히 틀러의 벙커 등과 관련한 생각을 기록했으며, 특히“히틀러가 전

설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췄 다” 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헨더 슨은“히틀러를 둘러싼 미스터 리를 이야기한 것” 이라고 말했 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일기장에 서 막 출범한 유엔이 전쟁방지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헨더슨은“더 잘 보존되도록 하고자 일기장을 경매했다”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인류학 뒤흔들‘호모 날레디’ “300만년 아닌 20~30만년전 생존” 원시 인류의 하나인‘호모 날 레디’ 의 생존 시기가 당초 생각 했던 250~300만 년 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최근인 20~3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BBC 방 송이 26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 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리 로저스 버거 교수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자신의 견해를 이같이 수정한 내용의 논문을 몇 달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호모 날레디는 버거 교수가 이끄는 탐사대가 지난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 그 인근 동굴 깊숙한 곳에서 원 시인 유골 화석이 발견되면서 알 려졌다. 현지어로‘떠오르는 별’ 을뜻 하는 동굴의 이름을 따 명명된 호모 날레디 15명의 것으로 추정 되는 유골을 조사한 학자들은 약 250~300만 년 전의 인류 초기 종으로 추정했다. 이후 생존 시기가 80만~8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는 다른 학자 들의 연구결과들이 나왔음에도 버거 교수는 250~300만 년 전이 라는 당초의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버거 교수는 새로운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교 리 로저스 교수가 이끄는 팀이 2013년 남아공 동굴에서 발견한 ‘호모 날레디’ 유골 화석. 사진은 로저스 교수 팀의 15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1천700여 개의 뼈 조각과 치아 등을 정 리 복원한 모습.

고 BBC에 설명했다. 버거 교수와 공동연구를 해온 호크 교수는 그러나 200만 년 전 에 생겨난 호모 날레디가 20만 년 전까지도 존재했다고 가정하 면 남아공에서 발견된 유골의 주 인들이 마지막 생존자가 아니며 그 이후까지 생존한 호모 날레디 유골은 아직 미발견 상태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류학계에선 호모 날레디가 원시인류와 현생인류를 잇는 중 요 연결 고리일 수도 있다고 보 고 있다. 일각에선 유골이 발견된 동굴 이 이들의 무덤으로 추정하면서 만약 생존 시기가 20~80만 년 전

첫 발견한 英 교수, 당초 견해 수정한 논문 곧 발표 예정 연대측정법 등에 바탕을 둬 재검 토한 결과 자신이 발견한 유골의 호모 날레디는 20~30만 년 전 생 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견해를 수정했다. 이는 현생인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의 초기 생존기와도 일 부 겹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호모 날레디 유골들의 해부학 적 구조는 현생인류와 일부 유사 성이 있으나 그보다 훨씬 오래전

인 200만 년 이상 이전에 생존한 인류 종들과도 유사한 면이 많 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존 호크 교수는 호모 날레디의 외관 특징 은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빌리 스, 호모 루돌펜시스 등 초기 인 류 종들과도 연결되며 이보다 훨 씬 뒤에 나타난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호모 사피엔스와 비 슷한 때 존재한 것으로도 보인다

일 경우 인류의 죽음과 내세에 대한 생각이 시작된 시기에 대한 기존 학설(네안데르탈인이 생존 한 20~5만 년 전)이 뒤집힐 수 있 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호모 날레디가 현 대인처럼 도구를 손으로 쥐고, 두 발로 나무와 바위를 오르고 직립으로 걷는 생활을 했을 것으 로 추정된다는 논문이 나온 일도 있다.

SNS 달군 맥도날드 새 유니폼…북한군이 만들었나? 다소 각이 진 모양 회색 모자와 제복·군복 연상시키는 회색 조리복·활동복 구성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 드가 선보인 새 유니폼 때문에 소셜미디어(SNS) 공간이 뜨겁다. 26일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맥도날드 직원용 유니폼 은 다소 각이 진 모양의 회색 모 자와 제복·군복을 연상시키는 회색 조리복·활동복으로 구성 돼 있다. 패티 굽기 등 조리와 주문 처 리, 테이블 정리 등 매장 내 활동 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했다는 것 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 다 온통 무채색 일색인 최근 메 뉴 혁신을 추진하는 맥도날드의 변신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나 왔다.

맥도날드 새 유니폼

맥도날드는 40년 만에 햄버거 패티로 냉동육 대신 냉장육을 도 입하는 등 패스트푸드 체인들 간

는 온갖 패러디가 올라오고 있 다. 트위터에는 SF 블록버스터 ‘스타워즈:에피소드Ⅳ’ 에서 엠 파이어 우주선을 지휘하는 대총 독‘그랜드 모프 타킨’ 이 입은 제 복과 똑같다는 평이 나왔다. 맥도날드 점장과 직원들이 스 타워즈에 출연하는 병사들의 호 위를 받고 런어웨이를 걸어가는 패러디 사진도 나왔다. 한 술 더 떠‘북한군이 제작하 고 영감을 준 것인가’ 라는 트윗 도 실렸다. 맥도날드 유니폼은 TV쇼 호 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신 스트와 배우, 스포츠스타 의상을 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 다수 제작해온 디자니어 워리어 치게 깔끔한 디자인 탓에 SNS에 리 보스월이 기획했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세먼지, 폐암위험 높여 양파 등 폐암에 좋은 음식 챙겨야 최근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매우 나쁨’ 에 머물며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 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란 탄소, 유기탄 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등 도로 주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 한 지름이 10(μ m)마이크로미터보다 작 은 입자의 먼지를 뜻한다. 미세먼지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유 해 성분은 우리가 숨을 쉴 때마다 몸속 깊숙이 들어와 목, 혈관, 기관지, 폐 등 에 쌓여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필터라고 할 수 있는 폐의 경우 이러한 미세먼지 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실제로 덴마크의 암학회 연구센터 의 라쇼우-니엘센 박사팀이 유럽 9개 국 30만 명의 건강 자료와 2095건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초미세 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 암 발생 위험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일반 미세먼지가 10㎍/㎥ 상승 할 때 폐암 발생 위험은 22%가량 증가 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꼭 해야 할 경우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챙기 는 것이 좋다. 청소를 자주 하여 실내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 폐암에 좋은 음식과 같이 폐 건 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 을 꾸준히 섭취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 다. 폐암에 좋은 음식 중에서도‘양파’ 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북대, 경상 대 공동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양파 추출물의 암세포 독 성 효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양 파 추출물 60㎍ 처리 때 39.3%의 암세

최근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매우 나쁨’에 머물며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포 효소 작용 저해 효과가 나타났으며, 복수암 시험에서는 양파 추출물 50㎍ 처리 때 17%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어 양파가 폐암에 좋은 음식으로 활용될 수 있단 사실을 확인했다.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 성분은 항 산화 효과가 있어 체내 중금속을 배출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미세먼지가 심 한 날에는 양파나 양파껍질을 끓여 따 뜻한 양파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목포 대학교 식품공학과 박양균 교수에 따 르면 양파껍질은 알맹이보다 최대 6배 이상의 약리성분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흰양파즙이나 자 색양파즙 등을 구매하는 것도 간편하 게 흰양파와 자색양파의 효능을 누리 는 방법이다. 이러한 양파즙은 제조하 는 방식에 따라 성분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제품의 제조방식을 면밀 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양파즙들은 양파를 물에 우려내는‘추출’ 이나 양파의 즙을 짜 내는‘착즙’ 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경 우가 많다. 이때 양파 껍질과 같은 부산 물이 필수적으로 남게 되는데, 이 안에

담겨 있는 영양소는 제대로 추출을 하 지 못해 양파즙의 효능이 반감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양파 부산물을 남기지 않 고 양파 껍질의 영양소까지 모두 추출 하기 위해 양파를 통째 갈아 넣는‘전 체식 양파즙’ 이 고안되기도 했다. 전체 식 양파즙의 경우 초미세분말 기술을 사용해 양파를 껍질째 아주 미세하게 갈아내므로 버려지거나 남는 성분이 없어 양파의 약리성분을 최대한 추출 해 섭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물에 달인 양파즙과 통째 갈아 만든 양파분말액 의 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양파분말 액이 양파즙보다 플라보노이드,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E 등 함량에서 각각 10.92배, 8.96배, 7.57배, 2.84배 더 많 았다.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폐 깊숙 이 들어가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폐 건 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많 은 날 외출을 삼가고, 평소 폐암에 좋은 음식인 양파를 꾸준히 챙겨 먹는 등 스 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美질병예방특위“임신 중 혈압 점검 계속해야” “혈압 정상이고 자간전증 신호가 전혀 없더라도 측정”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임신부는 임신중독증(자간전증) 예방 을 위해 임신 내내 주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 했다. 새 지침은 임신부는 혈압이 정상이 고 자간전증의 신호가 전혀 없더라도 산부인과 방문 때마다 혈압을 측정해 혈압이 오르는지를 살피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 다. 주기적 혈압 점검은 자간전증으로 모체와 태아에게 나타날 심각하고 위 험한 합병증을 미리 막는 데 절대 필요 하다고 새 지침은 강조했다. 질병예방특위는 또 별도의 지침을 통해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 12주부터 자간전증 예방에 도움이 되 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 고했다.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갑자 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 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 나이다. 이로 인해 모체는 신장, 간, 뇌 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자간전증은 빠르게 진행돼 태아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태반을 자궁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다. 이런 상황까지 이 르면 유일한 해결책은 긴급 분만이다. 이 새 지침은 미국 의사협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MONDAY, APRIL 24, 2017

눈꺼풀 처지는‘안검하수’ …“나이탓만 할게 아니네” 삼성서울병원, 1만7천여명 분석…”고혈압· 당뇨병· 비만도 원인” 40세 이상 유병률 13.5%…나이 1살 늘면 위험도 1.05배↑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치는‘안검하 수’ (눈꺼풀처짐)는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 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노화의 산물쯤으로 여겨졌던 눈꺼풀처짐이 고혈압이나 당 뇨병, 성별, 비만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우경인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팀 은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안과 검 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2만2천832명 중 눈 수술이나 갑상선질환, 뇌혈관질 환 등의 외부 요인이 없었던 1만7천 286명(평균나이 55.1세)을 대상으로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눈꺼풀처짐의 대규모 유 병률과 원인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 음으로, 논문은 국제 학술지‘눈’ (EYE) 최근호에 게재됐다. 눈꺼풀처짐은 위 눈꺼풀을 위로 올 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위 눈꺼풀 올림 근)의 힘이 약해져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아래로 처진 위 눈꺼풀이 시선을 가리게 돼 정면을 쳐다보는 게 답답해지고 사물을 볼 때 면 주변을 더 넓게 보기 위해 자꾸만 처 진 위 눈꺼풀을 올리는 과정에서 이마 에 주름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전체의 13.5%에 서 눈꺼풀처짐이 확인됐다. 이런 현상 은 나이의 증가에 비례했는데 40대에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치는 ‘안검하수’

5.4%였던 유병률은 50대에 곱절 이상 인 11.6%로 증가했다. 또 60대에서는 19.8%가, 70대 이상은 10명 중 3명꼴 (32.8%)로 눈꺼풀처짐이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건 이런 눈꺼풀 처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비단 나이뿐만 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비만도(BMI, ㎏/㎡)를 비 교 조사한 결과, 눈꺼풀처짐 그룹(24.3) 이 그렇지 않은 그룹(23.9)보다 비만(25 이상)에 좀 더 가까웠다. 또 고혈압(40.1% vs. 23.6%)과 당뇨 병(16.6% vs. 8.7%) 유병률도 눈꺼풀처 짐 그룹에서 훨씬 더 높았다. 직업 형태도 눈꺼풀처짐과 관련이 깊었다. 사무직 근로자 중에는 9.6%에 서만 눈꺼풀처짐이 관찰됐지만 야외에 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는 그 비중이 20.6%를 차지했다. 이밖에 눈과 관련한 질환도 눈꺼풀

처짐을 부추기는 요소로 지목됐다. 눈 꺼풀처짐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 다 원시(30.8% vs 17.7%), 사시(2.2% vs 0.9%), 백내장(62.7% vs 33.78%)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이런 여러가지 요인을 종 합하면 나이가 1살 늘어날 때마다 눈꺼 풀처짐 발생 위험도가 1.05배씩 높아 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여기에 고혈압 이 있는 경우는 1.18배, 당뇨병이 있으 면 1.32배까지 그 위험도가 증가했다. 비만과 사시 환자도 각각 1.05배, 2.06 배로 위험도가 올라갔다. 성별로는 여성의 상대적 위험도가 남성의 0.69배로 낮았다. 후천적으로 생긴 안검하수는 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하는데 눈꺼풀을 들 어 올리는 근육을 눈꺼풀 판에 재봉합 하거나 짧게 잘라내 눈꺼풀의 힘을 세 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인간 탯줄혈액 수혈 늙은 쥐, 뇌기능 젊어져” 미국 연구진 “떨어진 기억과 학습 기능이 되살아나” 인간의 탯줄혈액(제대혈) 속에 노화 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의대 신경과 전 문의 토니 위스-코레이 박사는 인간 의 제대혈을 늙은 쥐에 주입한 결과 떨 어진 기억과 학습 기능이 되살아나고 둥지를 짓는 기술도 되찾는 등 젊은 쥐 에 못지않은 행동을 보였다고 밝힌 것 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위스-코레이 박사는 이 같은 놀라 운 쥐 실험 결과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Nature) 온라인판(4월 19일 자)에 발표했다. 그의 연구팀은 거부반응 차단을 위 해 면역력을 없앤 일단의 늙은 쥐에 사 람 탯줄혈액의 혈장(혈액에서 혈구 세 포를 빼고 단백질 등만 들어있는 액체 부분)을 4일에 한 번씩 2주 동안 주입 했다. 혈장을 주입하기 전 연구팀은 이 두 그룹의 늙은 쥐를 대상으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테스트했다. 두 그룹 모두 늙어서 기억과 학습 기능이 떨어져 있었지만, 면역력이 없 는 그룹이 면역력이 있는 그룹보다 기

억과 학습 능력이 약간 더 떨어진 상태 였다. 그러나 탯줄혈액 혈장을 수혈받은 뒤로는 미로찾기 등 각종 테스트에서 뛰어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보였다. 이 결과는 탯줄혈액이 무엇보다 뇌 의 기억 중추인 해마(hippocampus)를 젊게 만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위스-코레이 박사는 설명했다. 혈장 속의 그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왔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팀은 젊은 사람, 늙은 사람, 탯줄혈 액의 혈장에서 채취한 단백질, 그리고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혈장에서 채취한 단백질이 노화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겪 는지를 분석했다.

혈장 단백질은 쥐와 사람이 같았고 노화에 따른 변화도 유사했다. 혈장 단백질 중 하나가 특히 연구팀 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뇌의 신경세포 를 활성화시키는 기질 금속 단백분해 효소(TIMP2)였다. 이 단백질만 따로 늙은 쥐에 주입하 자 탯줄혈액 혈장을 주입했을 때와 똑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심지어는 이미 잊어버렸던 둥지 만드는 기술도 되살 아나면서 다시 둥지를 짓기 시작했다. TIMP2 단백질을 빼버린 혈장을 주 입했을 땐 이 모든 효과가 나타나지 않 았다. 연구팀은 젊은 쥐들에 TIMP2를 무 력화시키는 항체를 주입해 봤다. 그러 자 그 좋던 기억력이 둔화됐다. 인간의 탯줄혈액에는 보통은 골수 에 있는 조혈모세포가 상당히 들어있 다. 조혈모세포는 혈액과 면역체계를 새로 만드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혈액암, 유전 질환 등의 치료에 도 이용되고 있다. 탯줄혈액은 골수와는 달리 미리 채 취한 다음 액체질소에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B형·C형 간염, 파킨슨병과 관계있다” 영국 연구진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병 발생률 상당히 높아” B형 또는 C형 간염 감염으로 나중 파킨슨 병 위험이 커질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줄리어 팩푸어 박사는 B형 또는 C형 간염을 겪은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병 발생률 이 상당히 높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 컬 뉴스 투데이가 보 도했다. 1999~2011년 사이 에 B형 또는 C형 간염 으로 입원한 7만여 명 과 간염이 아닌 다른 가벼운 질환으로 입원 한 600만여 명의 의료 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팩푸어 박 사는 말했다. B형 간염을 겪은 사람은 파킨슨병 발병 률이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 발병률이 76%, C형 간염 병력 이 있는 사람은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가면역 간염, 만성 활동성 간

염, 에이즈는 파킨슨병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자체 가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 것 같으며 그보다는 무엇인지는 모르지 만,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가 유전자 변이 등 다른 파킨슨병 위험인자를 가 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팩푸어 박 사는 말했다. 아니면 일부 간염 치료제가 파킨슨 병 위험을 높이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B형, C형 간염과 파킨슨병 사이의 이 같은 연관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 인이 필요하며 만약 확인된다면 그 이 유를 본격적으로 규명해야 할 것이라 고 팩푸어 박사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염을 조속히 치료하면 파킨슨병 위험을 막을 수 있는지도 살 펴봐야 할 것이다. 당장은 B형 또는 C형 간염 병력이 있는 사람이 몸 떨림 같은 신체 움직임 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이를 가볍게 생

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팩푸어 박사 는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파킨슨병 재단(Parkinson’ s Foundation) 의료실 장 마이클 오쿤 박사는 이 정도면 B형, C형 간염과 파킨슨병 사이의 연관성이 매우 강하다고 봐야 한다고 논평했다. 작년 대만 연구팀이 C형 간염이 파 킨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는데 이번 연구로 B형 간염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의 근 본 원인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다만 병이 진행되면서 운동(motor) 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 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 된다는 것이다.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 지‘신경학’ (Neurology) 온라인판에 실 렸다.


스포츠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추신수, 시즌 2호 홈럼포 3점포·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 점 홈런과 시즌 첫 3루타를 때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 스와 벌인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 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 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 리며 활약했다. 특히 한 이닝에 시즌 첫 3루타와 2 호 홈런으로 총 7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2루타를 추가했더라면 한 경 기에서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사이 클링 히트’ 도 만들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 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우 익수 출전은 시즌 세 번째였다. 타순·수비 위치와 관계없이 추신 수는 뜨거운 타격감으로 지난 20일 오 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 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에는 득점권에 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밀린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2사 1, 2루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상 대 투수는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였 다.

추신수

2-2로 맞선 6회말부터 추신수가 시 동을 걸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테일러 로저의 커브를 중전 안타로 연 결했다. 이후 텍사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잡 았다.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더피의 폭투로 3루 주자 조이 갈로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안드루스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추 신수 등 남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3루에서는 미네소타 포수 크리 스 히메네스의 포일로 안드루스까지 득점했다. 6-3으로 앞선 8회말, 추신수는 선

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좌 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후 텍사스 타선이 폭발했다. 라이 언 루아가 만루 홈런으로 11-3으로 점 수를 벌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추신수가 2 사 1, 3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투수 마이클 톤 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 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 아 올렸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마수 걸이 홈런 이후 9경기 만에 다시 홈런 을 터트렸다. 텍사스는 8회말에만 8점 을 올리면서 14-3으로 승리했다.

USA투데이“박병호 잊지 말라, 유력 ML 승격 후보” USA 투데이가 박병호(사진)를 유력 메이저리그 승격 후보로 꼽았다. 미국 일간 신문‘USA투데이’ 는 4월 26일 곧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유력한 선수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박 병호가 포함됐다. USA투데이는“미네소타 마이너리 그 부상자 명단(DL)에 있는 박병호를 잊지 말라” 며“2016년 부진했던 박병 호는 올해 초 웨이버 공시를 통해 마이 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병호의 올해 스프링캠 프 활약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박병 호는 엄청난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스 프링캠프 타율 0.353에 6홈런을 기록 한 박병호는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 작했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고 전했다. 이어“박병호가 삼진이 많다는 문제 점도 있지만, 박병호는 지난해 215타 수 12홈런을 기록하며 파워를 자랑했 다. 한국에서 온 첫해였기 때문에 어려 움을 겪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위에서 소개했듯 박병호는 시범경 기에서 맹활약을 했음에도 개막 엔트 리에서 제외됐다.

박병호는 트리플 A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 OPS 1.007 로 맹활약하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 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싱글

A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로 이동해 재 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미네소타는 부 상당한 박병호 대신 케니스 바르가스 를 25인 로스터에 올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김현수, 한국인 4번째 MLB 통산 100안타 볼티모어, 미네소타에 연장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 수로는 네 번째로 개인통산 1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6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 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 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 베이 선발투수 알렉스 콥에게 1볼-2 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 서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 들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현 수의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다. 김현수는 데뷔 첫해 95경기에서 92 안타(6홈런)를 터트렸고, 올해는 이 안 타로 자신의 시즌 8호 안타를 장식했 다. 메이저리그 100안타 고지를 밟은 한국인 선수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에 이어 김현수가 네 번째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만 출전하는 플 래툰 시스템에 갇혀 제한적으로 출전 하고 있다. 그런데도‘타격 기계’별명 에 걸맞은 안타 생산력을 잃지 않고 꾸 준히 활약해 금자탑을 세웠다. 김현수가 100호 안타로 포문을 열 자 볼티모어 타선이 살아났다. 김현수는 다음타자 요나탄 스호프 의 중전 안타에 2루를 밟고, 라이언 플 래허티의 중전 안타에 홈까지 내달려 볼티모어에 선취점을 안겼다. 스호프는 3루까지 주루하다가 아웃 당했지만, 세스 스미스의 중전 안타에 탬파베이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 투 수 콥의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볼티 모어는 2점을 더 냈다. 이후 김현수는 3-1로 앞선 4회말에 는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에 1루수 땅볼로 잡혔고, 3-2로 추격 당한 6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으로 따라잡힌 9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등장, 우완 에라스모 라미레스 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갔다. 볼티모어는 연장 11회초 2사 1, 2루 에서 헤수스 수크레에게 적시타를 맞 아 3-4로 밀린 상태로 11회말에 돌입 했다. 김현수는 1사 1, 2루 기회에 타석 을 맞았다.

김현수는 우완 알렉스 콜로메에게 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를 채웠다. 다음타자 스호프가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2사 만루를 잡은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가 바뀐 투수 대니 파쿠하 르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득 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32타수 8안타)를 유지했다.

테임즈, CIN전 3출루 경기… 출루율 0.489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또 한 번의 3출루 이상 경기를 하며 뜨거운 감을 이어나갔다. 테임즈는 2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 첫 세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는 등 3타수 1안 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테임즈의 타율은 종전 3할7푼1리에서 3할7푼으 로 약간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4할8푼 2리에서 4할8푼9리로 더 올랐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밀 워키 구단 역사상 4월 최다 홈런 신기 록을 쓴 테임즈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 타를 신고했다. 신시내티 선발 데이비 스를 상대한 테임즈는 볼 2개를 잘 고 른 뒤 2B-1S에서 4구째 94마일(151 ㎞) 빠른 공이 가운데 들어오자 이를 받 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테임즈는 이후 브런의 적시 2루타 때 질주를 거듭해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5-1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는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골랐다. 초 구 스트라이크 이후 승부를 피해가려 는 데이비스의 변화구에 말려들지 않 고 연달아 볼 4개를 봤다. 테임즈는 브 런의 안타 때 2루에 간 뒤 쇼의 타석 때 상대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다시 홈을 밟았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고 른 테임즈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다섯 번째 타석 에서는 파울홈런을 치는 등 끈질긴 승 부를 벌였으나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 다. 한편 테임즈는 8회 수비를 앞두고 왼 다리 쪽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모 습이었다. 이에 트레이너가 1루가 테임 즈의 상태를 체크했고, 곧바로 교체됐 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NBA 보스턴, 아이재아 앞세워 시카고에 신승 PO 2회전 보인다… 워싱턴은 애틀랜타에 진땀승, 3승 2패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 가 8위 시카고 불스 를 누르고 플레이 오프(PO) 2회전 진 출에 1승만 남겨뒀 다. 보스턴은 26일 매사추세츠 주 보 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NBA) 2016-2017시즌 PO 동부 콘퍼 런스 1회전(7전 4승제) 5차전 시카고와 홈 경기에서 108-97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를 승리하면 2회전에 진출한다. 보스턴은 3쿼터까지 79-81, 2점 차 로 뒤지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쿼터에서도 중반까지 5점 차 이내 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보스턴은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 고 야금야금 도망가기 시작했다. 91-89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14초 전부터 알 호포드와 아이재아 토마스 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13연 속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두 선수는 과감한 골 밑 돌파 로 연거푸 자유투 기회를 얻으며 점수 를 쌓았다. 보스턴은 104-8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이후 9점 차까지 쫓겼지 만, 호포드가 덩크슛을 작렬하며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려 시카고의 추격 의지 를 꺾었다. 보스턴은 토마스와 에이버리 브래 들리가 각각 24점을 기록했고, 호포드 가 21점을 넣는 등 골고루 활약했다.

손흥민의 뜨거웠던 4월 ‘스리백 전술’ 로 식어가나 4경기 5골 폭발했던 손흥민, 최근 2경기 전술 변화로 혼란 아스널전 활약 따라 이달의 선수상 갈릴 듯

보스턴의 토마스보스턴 이사야 토마스가 26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5차전 시카고 불스와 홈 경기에서 골밑슛을 노리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워싱턴 위저즈도 애 틀랜타 호크스를 103-99로 누르고 PO 1회전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94-91로 앞선 경기 종료 5분 30여 초를 남기고 브래들리 빌과 마르 친 고르타트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로 도망갔다. 워싱턴은 경기 종료 3분여 전 연속 득점을 내주며 98-96, 다시 두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빌이 다시 나섰다. 그는 미들

슛을 성공한 데 이어 상대 슛이 빗나가 자 천금 같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 격권을 가져왔다. 워싱턴은 고르타트의 자유투로 점 수 차를 다시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10초 전엔 상대팀 데 니스 슈뢰더에게 3점 슛을 허용해 2점 차로 좁혀졌지만 존 월이 미들슛을 넣 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빌은 2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 었고 존 월이 20점 14어시스트로 팀을 지휘했다.

‘2018 FA’웨스트브룩“OKC를 정말 사랑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 트브룩(28, 191cm)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17 플레이오 프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4 로 패배, 시즌을 마무리했다. 자연스레 오프시즌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 고 있다. 현재 웨스트브룩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에 계약 이 종료된다. 옵트-아웃을 선언하면 2018년 여름에 자유계약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그의 행선지는 어디 가 될까. 웨스트브룩은 26일 OKLAHOMAN 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드 러냈다. 그는“당연히 내가 오클라호마 시티를 좋아하고, 여기에 있는 걸 사랑 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알 거다. 나는 여기 있는 모두가 좋다. 그러나 아 직 행선지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 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나는 내 아내의 결정을 따르려고 한다.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 지 않다” 고 밝혔다. 결국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좋지만 아내의 결정 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웨스트 브룩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케빈 듀란트와 서지 아바카를 떠나보

THURSDAY, APRIL 27, 2017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 데뷔 이후 가장 뜨겁게 한 달 일정을 보내다 팀의 전술 변화로 혼란 을 겪고 있다. 손흥민은 4월 초반 4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뜨겁게 달아올랐지 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스리백 전술 변화 로 인해 수비수를 맡거나 벤치에서 경 기를 시작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손흥민에게 찬 물을 끼얹은 분위기다. 손흥민의 4월 기록은 엄청났다. 그는 1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원 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32 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다음 경기인 5일 스완지시티와 원 정경기에서는 리그 9호, 시즌 16호 골 을 기록하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갖 고 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 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이틀 뒤인 7일 왓퍼드와 홈경 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몰아넣으며 팀 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해당 경 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 경기인 14일 본머스전에선 한 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 골을 넣으며 리그 12호, 시즌 19호 골로 차 범근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 변화로 인해 상승세가 꺾였다. 4경기에서 5골, 어시스트 1개를 기 록한 손흥민은 8일 만에 출전한 잉글랜 드축구협회(FA)컵 첼시와 경기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비수 역할을 맡 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력이 강한 첼 시를 상대로 스리백 전술을 펼쳐 수비 를 강화하려 했다. 3-4-2-1 스리백 전술을 쓸 때는 공격수를 3명밖에 못 쓰는데,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크리스 티안 에릭센을 내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고의 활약을 펼 치고 있던 손흥민 카드를 버리지 못해,

그를 왼쪽 윙백 수비수로 배치하는 악 수를 뒀다. 결국, 손흥민은 익숙하지 못한 포지 션에서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 주는 등 혼란을 겪다가 교체돼 나갔다. 현지 언론은“잘 뛰던 손흥민에게 왜 수비수 역할을 맡긴 것이냐” 라며 비 판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나쁘지 않 았다” 라며 엉뚱한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도 전술 변화의 희생양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스리백 전술 을 들고 나왔고, 손흥민을 아예 선발 명 단에서 제외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 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상승세는 완전 히 꺾인 뒤였다. 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 지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 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손흥민은 4월에 총 5골 1어시스트 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가장 알찬 한 달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크리스티안 벤 테케도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27일 맞대결에서 공격 포인트를 세우 진 못했다. 손흥민은 1일 0시 30분 아스널과 홈 경기에 출전한다. 해당 경기는 영국시간으로 4월 30 일에 열려 4월 경기에 포함된다. 아스널전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두 번째‘이달의 선수상’수상 여부가 갈 릴 수 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이‘태클’ 을걸 지 않아야 한다는 가정에서다.

손흥민, 후반전 교체 출전했지만 부진… 20호골은 다음에

내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 렸다. 웨스트브룩은 모든 짐을 짊어지 고 코트에 나섰다. 득점뿐만 아니라 리 바운드, 어시스트 등 팀 플레이에 힘을 썼다. 역대 두 번째 평균 트리플-더블 과 함께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42 회) 신기록이란 업적도 함께 이어졌다. 그러나 원맨팀의 한계는 분명했다.

그가 코트에 없을 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2옵션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 상한 빅터 올라디포는 한계를 드러냈 다. 웨스트브룩은“우리는 성장할 수 있 는 부분이 많다. 매우 긍정적이다. 팀에 있는 선수들과 로스터 구성에 대해 매 우 행복하다” 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 수 손흥민이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뒤 늦게 화력을 보탰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시즌 20호 골 사냥을 다 음 기회로 넘겼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크로이던 사우 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은 3-4-2-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 맡았고, 2선은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 발 출격했다. 왼쪽 윙백은 벤 데이비스가 맡았고, 오른쪽 윙백은 카일 워커, 중원은 무사 뎀벨레와 빅터 완야마가 책임졌다. 스리백은 얀 페르통언과 토비 알더 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나섰다. 올 시즌 토트넘이 스리백 전술을 펼

쳤을 때, 손흥민은 주로 벤치에서 경기 에 나섰다. 공격수를 3명밖에 쓸 수 없어 케인 과 알리, 에릭센의 구성으로 경기에 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지난 23 일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 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써보기도 했지 만, 사실상 실패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윙백 카드 를 접고 이날 경기에서 조커로 활용했 다.


2017년 4월 27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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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27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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