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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4, 2017

<제36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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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투표 합시다” 아름다운선거 홍보대사 위촉… 사전투표 참여

산들

그룹 비원에이포의 산들과 걸그룹 구구단, 다이아 등 아이 돌 가수들이 제19대 대통령선 거의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아

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인 산들 은 4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다른 홍보대사들과 함께 투표한다. <관련기사 B3면>

2017년 5월 4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4, 2017

‘도깨비’김은숙 작가· ‘아가씨’박찬욱 감독 대상 수상 제53회 백상예술대상 … 송강호·손예진·공유·서현진, 최우수 남녀 연기상 ‘아가씨’박찬욱 감독과‘도깨비’ 김은숙 작가가 2017 백상예술대상 대 상을 거머쥐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 서는 2017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 렸다. 2017 백상예술대상은 배우 박중 훈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진행을 맡았 으며 영화 13개 부문, TV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영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는 ‘아가씨’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 ‘아가씨’배우들이 상을 못 받아서 (기 분이) 별로였는데 이렇게 받게 됐다” 고 운을 뗀 박찬욱 감독은 조진웅, 하정우, 김태리를 향해“이건 우리가 같이 받는 거다. 트로피는 돌아가면서 몇 달씩 가 지고 있자” 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 로받 는 상이니만큼 이 얘길 하고 싶다. 성 정체성으로 차별을 받지 않는 사람이

‘아가씨’ 박찬욱 감독과 ‘도깨비’ 김은숙 작가가 2017 제53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대선에서 이 런 부분도 고려를 해달라” 며 소신을 밝 혔다. TV 부문 대상은 지난겨울을 휩쓴 tvN‘도깨비’김은숙 작가가 차지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은숙 작가 는“하다 하다 내가 대상을 다 받는다” 며“다음 작품을 준비할 때 이 무거운

상이 나를 작게 만들 것 같다. 하지만 신인상의 영광은 류준열, 이상희, 김민 설레고 재밌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위 석, 이세영이 누렸다. 해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 영화부문 한편 2017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 ▲대상=박찬욱(아가씨) 기상은 영화부문에서는‘밀정’송강호, ▲작품상=나홍진(곡성) ‘덕혜옹주’손예진이, TV 부문에서는 ▲감독상=김지운(밀정) tvN‘도깨비’공유, tvN‘또! 오해영’ ▲남자 최우수 연기상=송강호(밀 서현진이 받았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정)

▲여자 최우수 연기상=손예진(덕혜 옹주) ▲남자 조연상=김의성(부산행) ▲여자 조연상=김소진(더킹) ▲남자 신인연기상=류준열(더킹) ▲여자 신인연기상=이상희(연애담) ▲신인 감독상=연상호(부산행) ▲시나리오상=윤가은(우리들) ▲남자 인기상=도경수(형) ▲여자 인기상=윤아(공조) ◆ TV부문 ▲대상=김은숙(tvN‘도깨비’ ) ▲드라마 작품상=tvN‘디어 마이 프렌즈’ ▲교양 작품상=JTBC‘썰전’ ▲예능 작품상=SBS‘미운 우리 새 끼’ ▲연출상=유인식(SBS‘낭만닥터 김사부’ ) ▲남자 최우수 연기상=공유(tvN

‘도깨비’ ) ▲여자 최우수 연기상=서현진(tvN ‘또! 오해영’ ) ▲남자 신인 연기상=김민석(SBS ‘닥터스’ ) ▲여자 신인 연기상=이세영(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극본상=노희경(tvN‘디어 마이 프렌즈’ ) ▲남자 인기상= 박보검(KBS2‘구 르미 그린 달빛’ ) ▲여자 인기상= 김유정(KBS2‘구 르미 그린 달빛’ ) ▲남자 예능상= 양세형(SBS‘모비 딕 양세형의 숏터뷰’ ) ▲여자 예능상= 박나래(MBC‘나 혼자 산다’ ) ▲인스타일 베스트스타일상=김하 늘 ▲공로상=故 김영애

영화‘식구’,美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서 수상

브래드 피트, 술 끊고 알코올중독 치료 받기로

윤박 주연…최우수 외국 영화상

남성 패션지 GQ 표지에 등장… 졸리와 이혼 후 첫 심경 고백

임영훈 감독의 영화‘식구’ 가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받았다. 3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식구’ 는 지난 4월 14~30일 열린 제26회 애리조 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 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는 미국 애리 조나 주(州)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영화제다. ‘식구’ 는 일곱 살 딸 아이를 둔 지적 장애인 부부의 집에 무턱대고 들어가 동거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 룬 영화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윤박이 지적장애인 부부와 함께 살 게 된 전과자 재구 역을 맡았고, 신정근

과 장소연이 지적장애인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관객 100만명 돌파 영화‘임금님의 사건수첩’ 이 개봉 8 일째인 3일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임금님의 사건수

첩’ 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2만2천 437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 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을 지

닌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 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사극이다.

‘시카고타자기’· ’윤식당’· ’SNL9’ 시간대 변경…30분씩 늦춰 tvN은 이번 주부터 드라마‘시카고

타자기’ 와 예능‘윤식당’ ‘SNL코리아 , 시즌9’ 의 방송 시 작 시간을 30분 씩 늦추겠다고 3 일 밝혔다.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는 오후 8시 30 9시 50분부터 방송된다. 분, ‘윤식당’과 tvN은“계절에 따른 시청자들의 라 ‘SNL코리아 시 이프스타일과 야외활동 증가 등 시청 즌9’ 는 각각 금요 패턴을 고려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일과 토요일 오후

할리우드 영화배우 겸 제작자 브래 드 피트(54)가 안젤리나 졸리(42)와 지 난해 9월 이혼한 뒤 처음 입을 열었다. 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피트는 남 성 패션지‘GQ’최신호에 게재된 인터 뷰에서 파경을 맞은 이후의 심경과 근 황을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와 새 영화‘워 머신’ 작업을 하고 있다. 피트는 특히 지나친 음주가 자신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 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게 될 것이 라고 전했다. 피트는“이제 막 치료를 시작했다. 두 명의 치료사와 함께 올바른 방향으 로 가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가정을 꾸리면서 술 마시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끊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지난해 나는 (음주 문제를) 제 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그건 바로 문제가 됐다” 라고 후회했다. 피트는“(이혼 후) 반년 간 달콤하고 쌉싸름했지만, 행복하다” 면서도“이제

잠시 좀 물러서 있어야 겠다” 고 말했 다. 피트는 이혼 소송과 양육권 문제에 대해서는“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변호사가‘(이혼) 법정에서 승자 란 없다, 누가 더 상처를 많이 받느냐의 문제일 뿐’ 이라고 하는 조언을 들었 다” 고 전했다. ‘브란젤리나’ 로 불리며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던 피트와 졸리 커플은 10

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년여 만인 작년 9월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이 결별한 뒤 9∼16세 자녀 6명에 대한 양육권은 졸리가 갖기로 했 다. 졸리는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 남에서 아이 셋을 입양했다. 2002년 입 양한 큰아들 매덕스가 캄보디아 출신 이다. 피트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을 앞세 웠다. 그는“아이들이 기억하게 될 장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갑자기 가족이 찢 어져버리는 건 아이들의 생활을 삐걱 거리게 할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졸리는 앞서 지난 2월 영국 BBC와 의 인터뷰에서“2년의 결혼 생활 후 피 트와 결별한 것은 고통스러웠다” 면서 “그래도 우리는 가족이다. 그리고 항상 가족으로 남을 것이다” 라고 밝힌 바 있 다.

강동원, ‘외증조부 논란’ 직접 사과…“반성하고 공부하겠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강 “공식적인 자리를 빌려서 사과말씀을 동원이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대해 드리고 싶었는데 기회도 없고 자리도 직접 사과했다.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었다” 면서“부 영화제 측에 따르면 강동원은 3일 끄러운 역사와 진실에 대해서 반성하 며 직접 사과했다. 오후 CGV전주고사 5관에서 영화‘마 고 공부하겠다” 스터’상영 직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 앞서 강동원은 영화전문 매체에 게 이라는 서“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말 시된‘강동원이 친일파의 후손’ 씀드려야 할 게 있을 것 같아서 양해를 내용의 글이 확산하자 포털 사이트에 구하고 말씀을 드리겠다” 고 운을 뗐다. 해당 글을 블라인드 처리해 달라고 요 지난 3월 불거진 외증조부 친일파 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 논란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나선 그는 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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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4일(목요일)

“소중한 권리 행사하세요” 산들·구구단·다이아 등 사전투표 동참 그룹 비원에이포의 산들과 걸그룹 구구단, 다이아 등 아이돌 가수들이 제 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 참여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 인 산들은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서 다른 홍보대사들과 함께 투표한다. 홍보대사로는 산들과 함께 배우 정애 리, 장나라, 진세연, 윤주상과 가수 김 연우가 활동 중이다. 산들은 3일 전화 인터뷰에서“9일 이 선거일이지만 그날 참여하지 못하 는 분들에게 사전투표 제도가 있다는 걸 알리고자 내일 투표한다” 며“남자 아이돌 가수로는 처음 선거 홍보대사 가 돼서 행사장 등에 갈 때마다‘참정 권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 했으면 좋겠다’ 고 얘기했다” 고 말했

가수 B1A4 산들이 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린 아름다운선거 홍보대 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받고 있다.

교에 갔을 때 내 또래들이 청년 실업, 등록금 문제 등 여러 고민이 있더라. 청 년들과도 소통 가능한 분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산들과 같은 소속사 걸그룹 오마이 걸도 선거일인 9일 예정된 스케줄로 인 해 4일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걸그룹 드림캐쳐 역시 이날 사전투 표소를 찾는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 계자는“대전, 마산 등 지방에 사는 멤 버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전투표에 참여 한다” 고 말했다. 5일에는 걸그룹 구구단과 다이아가 사전투표에 동참한다. 두 팀 모두 선거 일에 예정된 일정이 있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 먼트는“선거일에 광고 관련 일정이 있 어 투표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거 홍보대사 산들 “청년과도 소통하는 대통령이길” 한 표를 행사할 때 더 나은 미래가 있다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신곡‘나랑 사귈래’ 로 활동 중인 다 그는 이어“대선 후보들의 TV 토론 고 생각한다” 다음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도 회와 인터넷 자료를 통해 정책 공약을 며“멤버 중 은 관심 있게 살펴봤다” 며“투표에 방관 “소신 있고 청렴하며 특히 청년들의 마 “선거일에 일정이 있다” 하고서 나중에 지도자에 대한 불만을 음을 이해하고 귀 기울여 주시는 분이 채와 솜이는 미성년자이지만 투표소에 갖기보다 유권자들이 공약을 확인하고 면 좋겠다” 며“선거 홍보를 하러 대학 동행한다” 고 말했다. 다.

막장 돌변한 고소영 복귀작‘완벽한 아내’퇴장 평균 시청률 6.1% 기록… 동시간대 꼴찌로 마무리 배우 고소영이 10년 만에 안방극장 에 복귀해 관심을 모은 KBS 2TV 월화 극‘완벽한 아내’ 가 막장으로 질주하 며 초라하게 종영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완벽한 아내’마 지막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6.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TV ‘귓속말’은 15.9%로 집계됐다. MBC TV‘역적: 백 성을 훔친 도적’ 은 대선후보 토론회로 결방했으나 평소 10%를 훌쩍 넘는 것 을 고려하면‘완벽한 아내’ 는 시작도 끝도 꼴찌로 마무리하게 된 셈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 이 강봉구(성준)와 새로운 사랑을 이뤘 고, 구정희(윤상현)는 다시 가수가 됐 다. 악녀 이은희(조여정)는 불 속에서 홀로 최후를 맞았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불륜 소재는 뻔했지만‘미코줌마(미스터리+코미디 +아줌마가 주인공)’드라마라는 콘셉

트 아래 연속된 반전과 속도감 있는 전 개로 호평도 받았다. 고소영의 아줌마 변신도 자연스러 웠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워킹맘을 잘 소 화했다. 조금 살이 오른 모습도 시청자 가 과거 그의 새침한 모습을 잊고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윤상현은 역시‘지질함’연기로는 빠지지 않았다. 성준도 고소영과 18살 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괜찮은 조 합을 보였다. 문제는 조여정이었다. 그는‘사이코 패스’이은희 역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물오른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작품 에서는 양날의 검이 됐다. 조여정에 대한 호평이 집중되자 극 이 은희의 만행에만 집중하면서 미스 터리도 코미디도 사라지고 막장만 남 았다. 특히 은희가 재복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그를 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 하는 부분부터는 실소를 자아냈다. ‘완벽한 아내’ 의 후속작으로는 오 는 22일부터 박서준·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웨이’ 가 방송된다. 그 전까지 는 민효린과 공명이 출연하는‘개인주 의자 지영씨’등 단막극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계 할리우드 유망주들 극장서 만나자 ‘가오갤2’ 폼 클레멘티에프·‘특별시민’ 이기홍·‘옥자’ 스티브 연 등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잇따 라 개봉한다. 다음 달 3일 선보이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이하‘가 오갤2’ )에서는 한국계 여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31)가 등장한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 력을 지닌 맨티스역을 맡았다. 가디 언즈의 리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의 친아버지(커트 러셀 분)를 돕 는 조수 역할이다. 가냘픈 몸매에 이 마에 더듬이가 달린 독특한 외모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2013년 스파 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 에서 경호실장 행복역으 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캐나다 퀘벡 출신인 그는 프랑스 계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 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 폼 (Pom)은 계절‘봄’ 과 호랑이‘범’ 에 서 따왔다고 한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오디션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가오갤 2’ 에 합류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제 임스 건 감독은“캐릭터에 녹아드는 감정 표현이 뛰어나다” 고 발탁 이유 를 밝혔다. 그는 내년에 개봉 예정인 또 다른 마블 영화‘어벤져스:인피 니트 워’ (앤서니 루소 감독)에도 등 장한다. 이달 26일 개봉한‘특별시민’ 에 는 할리우드 유망주로 꼽히는 이기 홍(31)이 출연했다. 이기홍은 블록버스터‘메이즈 러 너’시리즈(2014∼2015)에서 미로 에서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는 러 너팀의 리더 민호 역으로 얼굴을 알 렸다.‘특별시민’ 으로 한국영화에 첫 출연한 그는 3선 서울시장을 노 리는 변종구(최민식 분)에 맞서 후보 로 나서는 양진주(라미란 분)의 아들 스티브로 나온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기홍은 5살 때 가족들과 뉴질랜드로 이주했으 며 2년 뒤 미국으로 옮겨갔다. 이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자란 그는 대 학 졸업 후 2010년 미국 드라마‘빅 토리어스 시즌1’ 을 통해 데뷔한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오는 7 월 북미에서 개봉되는 공포영화‘위 시 어폰’ (2017)의 주연을 맡았으며, 내년에 개봉 예정인‘메이즈 러너: 더 데스 큐어’ 에도 출연한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단숨에 흥행 1위 2일 전야 개봉한 할리우드 마블 영 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이 하‘가오갤2’ )가 단숨에 흥행 1위로 올 라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식 개봉일보다 하루 앞서 2일

오후 상영을 시작한‘가오갤2’ 는 이날 하루 14만8천9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 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4차원 히어로들이 거대한 적에 맞 서 은하계를 구하는 내용의‘가오갤2’ 는“1편보다 스케일이 한층 커지고 재

미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균 주연의 코믹 사극‘임금님의 사건 수첩’ 은 10만2천383명이 관람해 2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서울시장 선 거전을 다룬‘특별시민’ 은 8만2천123 명의 관객을 더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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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폼 클레멘티에프

이기홍

스티븐 연 김윤진

오는 6월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 의‘옥자’ 에서는 한국계 배우 스티 븐 연(34)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미국 폭스채널 드라마‘워킹데드’ 에 서 한국 청년 글렌 역을 맡아 한국에

도 팬이 많다. 스티븐 연은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 로 건너간 이민 1.5세대다. 미시간주 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배 우의 길로 들어섰다. 2009년 10월 오디션을 통해 글렌 역을 따냈고 ‘워킹데드’시즌 1부터 최근 종영한 시즌7까지 연달아 출연했다.‘옥자’ 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아직 공개되 지 않았다. 이달 5일 간판을 내걸었던‘시간 위의 집’ 에서 주연을 맡은 김윤진 (44)도 얼마 전까지 할리우드에서 활 동했다. 미국 ABC드라마‘미스트리 스’시리즈(1∼4)에서 주연으로 활 약한 김윤진은 2014년‘국제시장’ 이후 3년 만에 한국영화로 돌아왔 다. 올해 하반기‘남한산성’ 으로 관 객을 만나는 이병헌(47)은 할리우드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그는 2009년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 으로 할 리우드 신고식을 치른 뒤‘지 아이 조2’(2013)와 ‘레드:더 레전드’ (2013),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2015),‘매그니피센트7’ (2016) 등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입지를 넓혔다. 지난달에는 앤젤리나 졸리 등이 소 속된 할리우드 에이전시 UTA와 계 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이병헌이 현재 할리 우드에서 여러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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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4 ,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5월 4일(목요일)

선진국도‘디지털 격차’ 일본 스마트폰 보유율 55% 불과 잘 사는 나라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한 대씩은 가지 고 있을 것 같지만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휴대전화 ·스마트폰 보유율과 관련한 ‘디지털 격차’ 가 크게 벌어져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전 세계 14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 프 랑스에서 스마트폰 이용자 비율 이 50%대에 그치는 등 스마트폰 보유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 로 집계됐다. 퓨리서치 조사결과 일본 응답

캐나다·이탈리아 10명 중 1명은 아예 휴대전화 없어 자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고 답한 비율은 55%에 불과했 다. 아예 휴대전화가 없다고 답 한 사람도 8%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보유율이 58%, 피처폰은 32%, 미보유자는 9%였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각각 63%, 66%였 다. 캐나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72%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휴 대전화가 없다는 답이 14%에 달 했다. 조사가 이뤄진 14개 선진국 가운데 스마트폰 보유율이 80% 를 넘긴 곳은 북유럽 국가인 스 웨덴이 유일했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경우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85%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가 전체 모바일 회선에 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 조사한 것이다.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연령과 교육, 소득 수준에 따라 크게 갈 리는 모습을 보였다. 소득에 따른 격차가 가장 큰 국가는 이탈리아로 소득 수준이 국민소득 중간값 이상인 응답자 의 경우 스마트폰을 가진 비율이 82%에 달했지만, 소득이 낮은 경우에는 보유율이 절반 수준인 44%였다. 교육 수준에 따라 격차가 크 게 벌어진 국가는 그리스였다. 그리스의 경우에는 고등교육 을 받은 사람의 경우 79%가 스 마트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보급률이 35%에 그쳤다. 나이 든 사람일수록 스마트폰 보유 비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모 든 국가에서 감지됐지만 유독 그 리스와 일본 등지에서 두드러졌

다. 그리스의 18∼34세 젊은 연 령층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84% 에 달했지만 50세 이상의 경우에 는 13%로 뚝 떨어졌다. 50세 이상 일본인의 스마트 폰 보유율은 29%에 그쳐 18∼ 34세 보유율인 94%에 비해 한참 낮았다. 특히 일본은 여타 선진 국과 달리 성별에 따른 격차도 감지됐다. 일본 남성 응답자 가운데 스 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였지만, 여성의 경우 에는 49%에 불과해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퓨리서치는 지난해 봄 스웨 덴, 네덜란드, 스페인,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 랑스, 일본, 폴란드, 헝가리, 그리 스 등 14개 선진국 국가별로 약 1천 명에게 휴대전화 유무·스 마트폰 유무 여부를 설문 조사했 다.

지난해 중국 의료진과 함께 원숭이 머리 이식수술을 진행했 던 이탈리아의 신경외과 의사 세 르지오 카나베로가 앞으로 10개 월 내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사 람 머리이식 수술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3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 (澎湃) 따르면 카나베로 박사는 최근 독일어 잡지 ‘오오옴’ (Ooom)과의 인터뷰에서“한 중 국 환자가 10개월 내 세계 최초 로 중국 하얼빈(哈爾濱) 의대 신 경외과 런샤오핑(任曉平) 교수로 부터 머리 이식수술을 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런 교수가 2개월 내 중국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수술 일정도 공개할 것” 이라며 앞으 로 계획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2014년 미국 신경과학회 콘 퍼런스에 참석해 사람의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계획 을 소개해‘프랑켄슈타인’박사 로 불리는 카나베로는 지난해 1 월 원숭이 머리 이식수술에 성공 했다고 밝힌 뒤 올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머리이식 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나베로 박사의 원래 계획과 이번 발표에서 달라진 점은 수술 을 받는 환자가 선천성 척수근육 위축증을 앓는 러시아 컴퓨터 엔 지니어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1)

카나베로 박사(오른쪽)와 런샤오핑 교수.

에서 중국인으로 바뀐 것과 수술 장소가 중국으로 바뀐 점이라고 펑파이는 전했다.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이 사실 인지 확인하기 위해 펑파이가 런 교수가 소속된 하얼빈 의대와 하 얼빈 의대 부속 제2 병원을 취재 한 결과 양측 모두“관련 소식을 들어보지 못했다” 고 답했다. 하얼빈 의대 제2 병원 홍보 담당자는“이 일과 우리는 관계 가 없다” 며“그쪽 사람(카나베 로) 스스로 주장하는 것 뿐이고, 런 교수의 연구와 그들의 연구는 사실 거리가 있다” 고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카나베로 박사는 오오 옴 인터뷰에서 런 교수와 자신이 ‘아주 친밀한 친구’ 라고 소개하 며“중국이 수술에 성공하기 가

장 좋은 조건을 갖췄다. 런 교수 와 협력하기도 더 좋기 때문에 중국을 선택했다” 고 수술 장소 를 변경한 이유까지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런 교수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펑파 이는 전했다. 펑파이는“사람의 머리이식 수술이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임상 시험 등을 거치지 않아 많 은 위험이 있다” 며“집도 시간도 36시간이 걸리고 비용 역시 6천 880만 위안(약 112억원)이 든다” 고 소개했다. 앞서 의학계 등에서는 이 수 술이 윤리적으로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카나베로가 수술 승인을 받기 위 해 중국 의료팀과 협업을 결정했 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1천만 유로 투입해 2019년까지 복원 완료

아우구스투스 영묘의 내부

악한 뒤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에 올라 평화와 번영을 일군 인 물이다. 그가 가족묘 용도로 기원전 28년 건설한 아우구스투스 영묘 는 지름 87m, 높이 45m의 원형 건축물로 2천 년의 세월 동안 본

래 용도인 왕실 무덤뿐 아니라 정원, 요새, 투우장, 극장 등 다양 한 용도로 사용됐으나 베니토 무 솔리니가 추진한 야심찬 복원 작 업이 1930년대에 중단된 뒤 폐쇄 됐다. 이후 이 구조물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로마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 십 년 동안 관리의 사각 지대에 놓인 채 잡초와 쓰레기 등으로 뒤덮였고, 2014년 아우구스투스 사망 2천년 기념식에서도 본 모 습을 되찾지 못하며 로마 시에 비난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날 아우구스투스 영묘를 찾 은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가능한 빨리 선조로부터 물려받 은 이 장소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 이라며 복원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로마 시는 아우구스투스 영묘 복원 시 부속 박물관, 엘레베이 터와 기념품 가게 등을 곁들여 이곳을 로마 시민과 관광객이 즐 겨 찾는 곳으로 변모시킬 계획이 다.

“1만㎞ 남았는데”…도둑맞은 세계 최장거리 자전거 여행의 꿈

“中서 10개월 내 세계최초 머리이식 수술” 이탈리아 권위자 ‘하얼빈 의대 수술계획’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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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로마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영묘 재정비

오랜 세월 방치됐던 로마 제 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영묘가 재정비된다. 이탈리아 로마 시는 로마 도 심의 테베레 강변에 자리잡고 있 는 아우구스투스 영묘를 2019년 까지 복원,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복원 작업에는 로마 시와 이 탈리아 문화부 예산을 포함해 총 1천만 유로(약 120억원)가 투입 된다. 이 가운데 600만 유로(약 72 억원)는 이탈리아 통신사 팀 (TIM)이 부담한다. 기원전 63년에 출생해 기원 후 14년에 사망한 아구구스투스 황제는 기원전 31년 악티움 해전 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 라를 물리치고 로마의 패권을 장

3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전 세계 14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일본, 프랑스에서 스마트폰 이용자 비율이 50%대에 그치는 등 스 마트폰 보유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브라질 50대 자전거 여행가 멕시코서 자전거 도난당해…“꿈은 계속될 것” 최장거리 자전거 여행이라는 세계 기록에 도전 중이던 브라질 자전거 여행가의 꿈이 좌절될 위 기에 처했다. 3일 엘 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데니사르트 시모 에스(53)는 지난 1일 멕시코만에 접한 베라크루스 시에서 자신의 ‘보물 1호’ 인 자전거를 도난당했 다. 베라크루스 시 아빌라 카마초 대로변에서 휴식을 위해 쪽잠을 자는 사이 누군가 자전거와 함께 소지품을 몽땅 훔쳐간 것. 소지 품이 든 가방 안에는 그간 여행 을 하면서 모았던 각종 기념품도 들어 있었다. 시모에스는 순간 억장이 무너 졌다. 기네스 신기록 수립을 위 해 목표로 정했던 50만㎞ 중 1만 ㎞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자전거

잃어버린 자전거와 소지품 사진을 보여주는 데니사르트 시모에스

를 잃어버려 목표 달성이 불투명 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정비사로 일했던 시모 에스는 18년 전 아르헨티나 파타

고니아에서 자전거 여행을 시작 했다. 이후 1995년 세워진 40만㎞ 세계 자전거 여행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모진 역경에도 5 개 대륙의 55개국을 자전거로 누 볐다. 그가 애초에 자전거 여행 세 계 신기록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금연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길어지는 여행과 생활 고 탓에 부인과 이혼을 겪으면서 목표 달성을 향한 그의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 시모에스는 베라크루스에 며 칠간 더 머물 생각이다. 혹시나 자신의 사연을 들은 좀도둑이 자 전거를 되돌려 주기를 바라는 기 대에서다. 세계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좌절 위기에 처한 시모에스 는“누군가 제 다리를 가져갔다” 며 울먹였다. 그러나 그는“꿈은 계속될 것” 이라며 목표 달성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세계 최대 아메리칸항공,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 바짝 줄인다 세계 최대 규모 항공사인 미 국 아메리칸항공이 일부 이코노 미석 좌석 간격을 줄이기로 했 다. 몸집이 큰 승객은 무릎을 움 직이기도 힘들 지경이 될 모양이 다. 최근 미국 항공기에서 승객 강제퇴거 등 각종 사건이 잇따르 는 가운데 승객 서비스에 역행하 는 항공사들의 움직임이 계속된 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3일 CNN 등에 따르면 아메리 칸항공(AAL)은 새로 도입하는 보잉 737 맥스 제트라이너의 이 코노미석 가운데 일부 좌석의 간 격(legroom)을 기존 31인치 (78.74㎝)에서 29인치(73.66㎝)로 2인치(5.08㎝) 줄일 예정이다.

미국 항공사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 비교

아메리칸항공의 이코노미석 공간은 저비용 항공사인 스피릿 에어라인, 프런티어에어라인(28 인치)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대 형 항공사 중 좌석 간격을 30인 치 미만으로 줄이는 것은 아메리 칸항공이 처음이다.

좌석 간격을 줄임으로써 아메 리칸항공에 새로 공급되는 맥스 제트라이너의 좌석은 160개에서 17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일등석(퍼스트클래스) 16석의 간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메리칸항공은 2019년까지

40대의 맥스 제트라이너를 들여 올 예정이다. 현재 보잉사에 주 문된 물량은 총 100대다. 다른 항공사들의 이코노미석 간격은 제트블루 34인치), 버진 (32인치), 델타(31인치), 유나이티 드(30인치), 브리티시(30∼31인 치), 캐세이퍼시픽(32인치), 에미 레이츠(32∼34인치) 등으로 대부 분 30인치를 넘는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이코노미 석 간격 축소에 대해“좌석 디자 인의 효율적 설계로 승객들은 거 의 체감하지 못할 것” 이라고 설 명했다. 아메리칸항공는 2015년 승객 1억4천653만 명을 실어나르고 여객기 1천789대를 운항하는 세 계 최대 항공사다.

이탈리아서 노상방뇨 적발되면 거액 벌금… 최고 1천200만원 이탈리아 사법 당국이 거리에 서 소변을 본 사람들에게 잇따라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방 문객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3일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북동부 운하 도 시 베네치아의 한 공원에서 40세 남성이 소변을 보다 적발됐다. 이 남성은 단속에 나선 이탈 리아 교통 경찰에게“너무 급했 다” 고 변명했으나, 현지 경찰은

그에게 풍기문란 혐의로 3천300 유로(약 400만원)의 벌금을 물렸 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북서 부 도시 제노바에서 19세 청년이 새벽 시간에 골목길에서 소변을 보다가 경찰에게 들켜 1만 유로 (약 1천2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그는 새벽 시간에 친구들과 술을 마친 뒤 소변을 보려했으나

화장실을 찾지 못해 인적이 없는 골목길에 실례를 했다며 선처를 구했으나 경찰은 봐주지 않았다. 이탈리아 영문 뉴스 사이트 더 로컬은 청년의 아버지가 당국 으로부터 거액의 벌금 고지서를 받은 뒤 이에 불복할 방법이 있 는지에 대해 법률 상담을 했으나 소송으로 갈 경우 승소할 확률이 없다는 조언에 따라 즉각 벌금을 납부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고지서를 받은 즉시 납부한 덕분에 벌금이 원래 금액의 3분의 1로 줄어들었 다고 더 로컬은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는 작년 초부터 공공 장소에서의 소변을 보거나 성적인 행위를 하는 등의 풍기문 란 행위를 기소 대상에서 제외하 는 대신 행정 처분 대상으로 편 입하며 벌금 부과를 강화하고 있 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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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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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이 왜 심장병 유발? 미 연구진“좋은 콜레스테롤 줄여”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 졌으나 그 원인은 아직 잘 규명되지 않 은 상태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미 국 워싱턴대학교 보건대학원 그리피스 벨 박사 팀은 대기오염 물질이 흔히 좋 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고밀도콜 레스테롤(HDL)을 줄이기 때문일 것이 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이 중년 이상 주민 6천654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량 배기가 스나 화석연료 연소시 나오는 탄소 노 출도가 높을수록 혈액 속 HDL 농도가 더 낮았다. HDL 농도는 배기가스에 3 개월 노출됐을 때도 이미 상당히 낮아 졌으며, 평균 1년 이상노출된 경우 그 농도가 눈에 띄게 낮았다. 노출에 따른 HDL 저하 규모는 여성 이 남성에 비해 더 컸다. 연구팀은 동맥경화증이나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는 총콜레스테 롤 수치보다는 HDL의 비중이 얼마나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으나 그 원인 은 아직 잘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많고 저밀도콜레스테롤이 적느냐가 중 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연구결 과는 대기오염이 HDL을 낮춰 심장질 환 위험이 커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오염 노출 정도와 시간의 흐 름에 따른 HDL 수치 변화를 추적하고,

체내 HDL 활동이 어떻게 간섭받는지 등을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엿 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동맥경화증, 혈전증,혈관 생물 학 저널’ 에 실었다.

“과음·비만 여성, 대장선종 발생 위험 높다”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대장내시경 받은 여성 658명 조사 결과 음주량이 많거나 체질량지수(BMI) 가 높은 여성은 대장선종 발생 가능성 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선영·김영선 서울대병원강남센 터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대장내 시경 검사를 받은 여성 658명 중 대장 선종이 발견된 151명과 그렇지 않은 507명의 식생활·체질량지수 등을 비 교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선종 환자 그룹의 비만(BMI 25 초과) 비율은 22.5%였고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7.6g(맥주 기준 약 210㏄)이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선종이 발견되지 않은 그룹의 비만 비율은 11.8%로 낮 았고,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 역시 4.8g(맥주 약 130㏄)로 적었다. 즉, 선종 환자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비만 비율은 약 2배, 알코올 섭취량은 약 1.6배 높은 셈이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에 비정상적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 맛과 영양 차이는? 콜라겐 많은 흰살 ‘쫄깃 담백’…지방함량 높은 붉은살 ‘부드럽고 영양성분 우수’ 우리 국민은 1인당 소비량에서 세 계 1위를 차지할 만큼 수산물을 즐긴 다. 수산물 중에서는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다. 주로 구이나 회, 조림 등으로 즐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올해 3월 전 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 했더니 선호하는 조리 방식(1,2순위 합 산)은 구이(57.4%), 조림(46.8%), 회 (43.3%), 탕(36.8%), 초밥(7.9%), 절임 (2.2%)의 순이었다. 남성은 회, 여성은 조림을 더 좋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는 육질의 색깔에 따라 붉은살 생선과 흰살 생선으로 나눌 수 있다. 고등어, 참치, 방어, 꽁치, 전어, 멸 치, 정어리 등은 붉은살 생선에 속한다. 봄이 제철인 도다리를 비롯해 넙치 (광어), 돔, 조피볼락(우럭), 농어 등은 대표적인 흰살 생선이다. 붉은살 생선은 육질 속에 미오글로 빈이나 헤모글로빈과 같은 색소 단백 질을 함유하고 있어 붉게 보인다. 식감과 영양면에서 두 종류의 생선 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단백질 함량은 붉은살 생선과 흰살 생선 모두 18~20% 내외로 큰 차이가 없다. 흰살 생선은 콜라겐 함량이 많아 식 감이 쫄깃하고 맛이 담백하다. 붉은살 생선은 지방함량이 흰살생 선보다 월등히 많아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 ‘마블링 상태가 좋다’ 는 등급 높은

수산물 중에서는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다. 주로 구이나 회, 조림 등으로 즐긴다.

쇠고기가 구웠을 때 아주 부드러운 식 감을 주고 육즙이 더 많이 생기는 것도 지방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심길보 연구관은 30일“고등어의 경우 크기에 따라 지방 함량이 다른데 몸길이 40㎝가 넘는 개 체의 경우 최대 36%에 이른다” 고 말했 다. 흰살생선들의 지방함량은 대체로 5% 이하에 불과하다. 붉은살 생선에는 비타민 A,B,C,E가 많이 함유돼 있다.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고 순환기계 통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 진 DHA, EPA와 같은 고도불포화지방 산도 다량 들어있다.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 녹아 나오는 각종 성분의 양도 붉은살 생선이 흰살 생선보다 훨씬 많다. 이 중에는 생체의 삼투압조절 등 생 리적인 면에서 중요한 성분도 있고, 맛

을 내는 정미성분으로도 중요한 구실 을 하는 것이 많아 붉은살 생선은 진한 맛을 낸다. 그래서 붉은살 생선은 흰살 생선보 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붉은살 생선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히스티딘 함량이 많아 선도가 떨어지면 세균에 의해 쉽게 히스타민으로 바뀌어 알레 르기성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흰살 생선은 횟감 으로, 붉은살 생선은 구이나 탕용으로 더 잘 어울린다. 두 종류의 생선회를 한자리에서 먹 을 때는 맛이 담백한 흰살을 먼저 먹은 다음에 맛이 진한 붉은살을 먹어야 각 각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반대 순서로 먹으면 입안에 붉은살 생선회의 진한 맛이 남아 있어 흰살 생 선회의 담백한 맛을 느끼기 어렵다.

‘며느리 쬐인다는 봄볕…’차단제 꼼꼼히 발라야 봄철엔 자외선A 강해져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

음주량이 많거나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여성은 대장선종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으로 자란 혹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된 것을 말한다. 용종 중에서도 크기가 1 ㎝ 이상으로 크거나 조직검사에서 조 직분화도가 나쁘면 대장암의 전 단계 인‘선종’ 이라고 한다. 선종은 그만큼 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양선영 교수는“대장암은 위험요인

으로 알려진 붉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 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 외에 도 몸무게를 정상범위로 유지하면서 금주와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고 조언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메디 슨’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미국 연구진 “콩 단백질, 염증성 장 질환 증상 완화” 콩 단백질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 염을 일컫는 염증성 장 질환(IBD) 증상 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 (궤양성 대장염) 또는 주로 소장(크론 병)을 표적으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 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 질환으로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농과 대학 식품과학과의 조슈어 램버트 박 사는 농축 콩 단백질(soy-protein concentrate)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장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

THURSDAY, MAY 4, 2017

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시험관 실 험과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 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먼저 시험관에서 배 양한 인간 대장 세포를 농축 콩 단백질 에 노출시킨 결과 대장 세포를 보호하 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궤양성 대 장염을 유발시킨 쥐들을 대상으로 이 들이 먹는 단백질 중 12%만 농축 콩 단백질로 바꿔보았다. 12%만 바꾼 것 은 환자가 이를 시도하는 경우 쉽게 대 체할 수 있는 양을 고려한 것이라고 램 버트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자 체중 감소가 억제되고 대장

의 염증 표지가 완화되면서 대장 기능 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순전히 콩 단백질에 의한 것인지, 콩 단백질에 들 어있는 대두 섬유(soy fiber)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농축 콩 단백질은 건량 기준으로 단 백질이 70%이고 이 외에 대두 섬유도 적지 않게 들어있다. 그 다음에는 직접 염증성 장질환 환 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할 것 이라고 램버트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영양생화학 저널’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최 신호에 실렸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는 옛말이 있다. 가을볕보 다 봄볕에 살갗이 더 잘 타고 거칠어지 므로 딸 대신 며느리를 밖에 내보낸다 는 뜻인데, 실제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색소침착을 일 으켜 피부를 변색시키는 자외선A는 봄 철에 강해져 5월에는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이다. 파장이 긴 자외선A는 투과력이 높 아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침투하면 서 콜라겐, 탄력섬유 등을 파괴해 잔주 름, 기미, 색소침착, 피부 처짐을 유발 한다. 구름도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흐린 날에도 안심할 수 없다. 반면 자외선B는 파장이 짧지만 에 너지가 훨씬 강해 살이 빨갛게 변하는 홍반, 물집이 잡히는 일광화상 등의 원 인이 된다. 자외선A는 피부 노화, 자외선B는 피부병과 연관이 있다고 이해하면 쉽 다. 특히 봄에는 아직 볕이 뜨겁다고 생 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소 홀히 하는 경향이 짙어져 자외선A로 인한 피해를 보기 쉽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색소침착을 일으켜 피부를 변색시키는 자외선A는 봄철에 강해져 5 월에는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 은 피부암과 노화를 촉진하므로 자외 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예방할 것 을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는 자외선A 와 자외선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 품을 선택해야 한다 홍반, 일광화상의 원인이 되는 자외 선B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 지수(SPF)가 높은 제품을, 피부 진피를 손상하는 자외선A 차단을 위해서는 PA의 +가 많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텁게 발라야 효과가 있다. 대

개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는 실수를 범 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 다. 야외활동하기 30분 전에 발라줘야 하고 2~3시간마다 새로 덧발라주는 것 도 중요하다. 봄에는 미세먼지, 꽃가루가 많으므 로 외출한 후에는 세안제로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내야 한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는 30일“봄에는 태양이 뜨겁지 않아 방심하기 쉽다” 며“적절한 양의 자외 선 차단제를 바르고 매 두 시간마다 새 로 덧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혈액형 A·B·AB형, O형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크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 혈액형도 심혈관질 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Groningen)대학 메디 컬센터의 테사 콜레 연구원은 혈액형이 A 형, B형 또는 AB형인 사람이 O형인 사람보 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일 보도했 다. 성인 남녀 총 136만 2천569명이 대상이 된 9편의 연구논문을 종 합 분석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콜레 연구원은 밝혔다. 이 중 어떤 형태든 심혈관에 문제가 발생 한 사람은 2만3천154 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혈액형별로 분류해 봤 다. 그 결과 심장을 박 동시키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에만 문제가 발생 한 경우는 혈액형 A-

혈액형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AB형 그룹이 1.5%로 O형 그룹의 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는 심 근경색이 포함된다. 관상동맥의 문제와 함께 심부전, 부 정맥, 심장판막 장애, 심근 기능장애 등 모든 형태의 심혈관 문제를 포함했을 경우에도 A-B-AB형 그룹이 2.5%로 O형 그룹의 2.3%보다 높았다. 이는 순수한 관상동맥 질환과 전체 적인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A-B-AB 형 그룹이 0형 그룹보다 9%씩 높다는 것은 의미한다고 콜레 연구원은 설명 했다. 그 이유는 A-B-AB형 혈액이 혈액 응고 단백질인 폰 빌레브란트 인 자(von Willebrand factor)의 밀도가 0형 혈액보다 높기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폰 빌레브란트 인자는 혈전 유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A-B-AB형, 그중에서도 특히 A 형 혈액은 0형 혈액보다 콜레스테롤 수 치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그는 지적 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 혈증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다. 이 결과는 앞으로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 혈압, 고지혈증, 성별, 연령에 혈액형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콜레 연구원은 강 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 린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 다.


스포츠

2017년 5월 4일 (목요일)

“황재균, 최대한 빨리 빅리그로 올려야” 블리처리포트, “트리플A서 인상적 활약”

트리플 A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황 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최대한 빨리 빅리그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블리처리 포트’ 는 3일 메이저리그 구단별로 로 스터 변경이 시급한 선수 한 명씩을 선 정해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황재균이 뽑혔 다. 이 매체는“황재균은 이번 시범경 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353, 장타 율 0.688에 5홈런 15타점으로 맹활약 을 했음에도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 작했다” 며“황재균은 트리플 A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고 설명했 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타율 0.303, 출루율 0.337, 장 타율 0.393에 2루타 6개, 3루타 1개를 기록 중이다. ‘블리처리포트’ 는“강력한 공격 지 표는 황재균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황재균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OPS(출루율+장타율) 0.964에 27홈런 113타점을 수확했다” 고 전했다. 이어“황재균은 3루수로 샌프란시 스코와 계약했지만, 현재 좌익수도 볼 수 있다” 며“브랜던 크로퍼드, 디나드 스팬, 애런 힐, 제럿 파커가 부상자명단 에 오른 상황에서 황재균은 고키스 에 르난데스, 드루 스텁스보다 더 나은 옵

션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블리처리포트’ 는“황재균을 올리 려면 40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비워야

한다” 며“현재 21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는 스텁스가 그중 한 명이 될 것이 분 명하다” 고 했다.

‘추신수 무안타’TEX, HOU에 대패… 4연패 텍사스가 대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월 3일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휴스턴 애스트로스 와 경기에서 대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휴스턴에 1-10 완패를 당했다. 지난 2경기에서 충격 역전패를 당한 텍사스는 이날 대 패로 4연패에 빠졌다. 4연전 시리즈에 서 먼저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루징시 리즈가 확정됐다. 닉 마르티네즈(텍사스)와 찰리 모튼 (휴스턴)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 기에서 휴스턴은 4회 4점을 얻어내 승 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레 아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1사 후 브라이언 맥캔이 솔로홈런을 추가했 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 조 지 스프링어가 적시타를 더했다. 텍사스는 5회초 라이언 루아가 적 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휴스턴 은 6회말 전날 경기 영웅인 마빈 곤잘 레스가 2점포, 스프링어가 적시 2루타, 조시 레딕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점 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8회 말 레딕이 2점포를 더해 두자릿수 득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FA시장 나선‘배구 여제’김연경, 세계 배구계가‘군침’ 김연경 “이적 시 국가대표 일정과 맞는 리그인지도 검토” 세계 최고액 연봉 얼마나 오를지도 관심 집중 2016-2017시즌 터키 여자배구리 그 챔피언결정전은 페네르바체의 3전 전승 우승으로 끝났고, 그와 동시에 ‘배구 여제’김연경(29)은 FA 자격을 취득해 자유의 몸이 됐다. ‘여자 배구계의 메시’ 라는 극찬이 쏟아지는 김연경을 두고 세계 배구계 의 이목이 쏠린다. 세계 최고의‘거포’ 김연경을 영입하는 팀은 당장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 이다. 김연경은 2일 이스탄불 부르한펠레 크 볼레이볼살론에서 열린 터키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 기에서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승 리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을 앞세워 통 산 5번째이자 2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 다. 챔피언결정전에 앞서‘이적설’ 이 나왔을 때“모든 게 끝난 뒤 거취를 밝 히겠다” 고 밝혔던 김연경의 선택도 머 지않았다. 김연경은 지난해 6월 배구 전문매 체‘월드오브발리’ 가 공개한 여자배구 선수 연봉 순위에서 120만 유로(약 14 억5천만원)로 주팅(중국·110만 유로) 과 타티야나 코셸레바(러시아·100만 유로)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배구가 정확한 연봉을 공개하 지 않아‘비공식’1위지만, 세계 여자 배구계에서 김연경의 위치를 입증할만 한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월드오브발리는 지 난달 페네르바체의 라이벌 구단인 엑 자시바시가 김연경 영입에 최대 300만 달러(약 34억원)의 연봉을 준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연경의 에이 전트 인스포코리아는“선수 본인도 모 르는 이야기” 라고 잘라 말했다. 이제‘자유의 몸’ 이 된 김연경을 두 고 터키리그와 유럽 팀은 물론이며 막 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과 일본까 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좋은 리그여야 하는 건 말

2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윌케르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 프로여자배구리그 페네르바흐체 홈 개막전에서 김연경이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할 것도 없고, 국가대표 일정과 잘 맞는 지도 봐야 할 것 같다. 유럽리그는 너무 늦게 끝나 대표팀 일정과 조율이 힘들 었다” 고 타 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 다. 터키의 불안한 정세도 김연경의 결 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슬람국가(IS)의 영향권인 터키는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에 대한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 뒤에 는 국내 소요사태도 상당하다. 하지만 잔류 가능성도 충분하다. 터키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

정받는 데다가, 여자 배구의 인기가 높 아 선수 연봉도 최고 수준이다. 김연경은 2011년 터키 진출 이후 페 네르바체에서만 뛰었다. 경기장 안팎 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아 이적할 필요 성을 느끼지 못해서다. 김연경은 2013-2014시즌이 끝난 뒤 러시아 등 타 리그에서 연봉 20억원 수준의 최고 대우로 이적을 제의받았 지만, 페네르바체와 재계약하는‘의 리’ 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팀에 잔류하든,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든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도 터키리그다.

‘이과인 멀티골’유벤투스, 챔스 4강 1차전서 모나코 격파 ‘19세 혜성’ 음파페, ‘39세 수문장’ 부폰에 번번이 막혀

까지 달성했다. 휴스턴은 선발 모튼이 6이닝을 1실 점으로 틀어막았고 토니 쉽, 마이클 펠 리스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텍사스는 선발 마르티네즈가 5.1이 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져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3차례 타석에 들어서 2 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 의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한편 이날 승리한 휴스턴은 4연승 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전체 선두 를 유지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AS모나코(프 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4강전에서 먼저 웃었다. 유벤투스는 3일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멀티골 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AS모나코의‘창’ 과 유벤투스의‘방 패’ 간 맞대결로 불렸던 이 날 경기에서 AS모나코는‘제2의 앙리’ 로 불리는 킬 리앙 음바페(19)를 앞세워 수차례 유벤 투스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음바페는 20살 위인 노장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39)의 벽을 뚫지 못했다. 음바페는 전반 13분 후방에서 올라 온 공을 문전에서 헤딩 슈팅했고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에 문전

에서 왼발을 갖다 댔지만, 모두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다니 아우베 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힐패스로 내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 인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선제 득점 했다. AS모나코는 후반 2분 공격진영에 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선 AS모나코 는 라다멜 팔카오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부폰에게 막히는 등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매섭게 몰아쳤 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후반 4분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울로 디발라가 중원에서 AS모나 코의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다시 한 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

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든 이과 인이 몸을 날려 왼발 슈팅해 골망을 흔 들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이과인을 후 안 콰드라도와 교체해 휴식을 부여했 고 단단한 수비벽을 유지, 무실점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AS모나코로서는 후반 막판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발레 르 제르맹이 문전 헤딩슈팅했지만, 부 폰의 선방에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 양팀은 10일 오전 3시 45분 유벤투 스의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이 대회 홈경기 에서 16강 FC포르투(포르투갈)전 1-0, FC바르셀로나(스페인)전 3-0 승리를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임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2위 등극 ‘조던만 남았다’…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2연승 ‘킹’르브론 제 임스(클리블랜드) 가 미국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2위에 올 랐다.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는 3일 오 하이오주 클리블랜 드의 퀴큰 론스 아 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 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토론토 랩터 스와 홈 2차전에서 125-103으로 이겼 다. 이 경기에서 제임스는 39점, 6리바 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챔피 언결정전 포함) 통산 205경기에서 총 5 천777점을 기록, 이 부문 2위였던 카림 압둘 자바의 5천762점을 넘어섰다. NBA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위는 5천987점의‘농구 황제’마이클 조던 이다. 평균 득점으로 따지면 제임스는 28.1점이고 237경기에서 5천762점을 기록한 압둘 자바는 24.3점이다. 조던은 179경기 만에 5천987점을 기록, 33.4점의 경기당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는 조던과 210점 차이가 나 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안에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클리블랜드가 계속 승리할 경우 동 부콘퍼런스 결승과 챔피언결정전(이상 7전 4승제) 등에 진출하게 되기 때문이 다.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가 3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토 론토와 플레이오프(PO) 2회전 2차전에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

제임스는 또 이날 3점슛 4개를 터뜨 리며 NBA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300 개 고지에 오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레이 앨런이 385개로 통산 1위, 레 지 밀러(320개), 마누 지노빌리(312개)

순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임스 외에 카이 리 어빙(22점·11어시스트)이 좋은 활 약을 펼친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를 22 점 차로 완파하고 2승째를 거뒀다.

‘레너드 34점’샌안토니오, 1차전 패배 설욕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기분 좋은 승 리를 따냈다. 샌안토니오는 3일 AT&T 센터에서 열린 2017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12196으로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데이비드 리 대 신 파우 가솔을 주전 센터로 내세우며 전략의 변화를 노렸다. 결과는 성공이 었다. 전체적인 주전 라인업 생산성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뒀다. 카와이 레너 드가 3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샌안토니오는 느린 흐름 속에서 탄탄 한 수비를 펼치는 팀이다. 그러나 이날 은 달랐다. 휴스턴의 빠른 흐름에 속도 를 맞추며 공격적인 농구를 펼쳤다. 두 팀 모두 1쿼터 야투 성공률 50% 이상 을 넘길 정도로 활발한 공격력이 이어 졌다. 2쿼터는 샌안토니오가 압도했다. 레너드의 활약이 컸다. 2쿼터 12분 동 안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공격 에 안정적인 공수 경기력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가드진의 활약이 돋보였 다. 에릭 고든과 패트릭 베벌리가 각각 7점을 올리면서 기민한 경기력을 보였

다. 하지만 제임스 하든이 침묵했다. 전 반전 17분간 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1/9에 그쳤다. 전반전 종료 결과, 샌 안토니오가 65-55로 앞섰다. 휴스턴이 3쿼터 근소하게 앞섰다. 3 점슛, 자유투가 샌안토니오보다 더 많 았다. 전반전 내내 잠잠했던 하든은 3 쿼터 12분을 뛰면서 10점 3리바운드 5 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함 께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로 분위기 반 전을 노렸다. 그럼에도 샌안토니오가 여전히 5점차로 리드를 이어갔다. 분위기를 이어간 샌안토니오에 악 재가 터졌다. 바로 토니 파커의 부상이 었다. 18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던 파커가 돌파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 쳤다. 코트에 발을 밟지 못할 정도로 심

각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에는 레너드가 있었다. 4쿼터 8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 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마누 지노 빌리는 팀플레이에 힘을 쏟았다. 오히 려 파커의 부상 이후 선수들이 하나로 의기투합한 듯한 모습이었다. 휴스턴은 좀처럼 리듬을 살리지 못 했다. 하든이 막힌 탓이었다. 하든은 플 레이오프 커리어 최저 야투 성공률 (17.6%)을 기록하고 말았다(최소 10개 이상 시도). 13점 7리바운드 10어시스 트 2스틸을 기록했으나 생산성이 떨어 졌다. 휴스턴은 4쿼터 득점에서 13-33 으로 무려 20점이나 열세를 드러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1차전 27점 대 패 이후 완벽히 돌아왔다.

THURSDAY, MAY 4, 2017

‘3경기째 골 침묵’손흥민

웨스트햄전서 20호골 쏠까

최근 3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 드 전에서 다시 한 번 시즌 2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 그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중순까지 4경기에 서 5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EPL 이달의 선수상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달 1일 번리전 골로 포문을 연 손흥민은 6일 스완지시티전에서는 리 그 9호(시즌 16호) 골로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 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8골) 기록을 갈 아치웠다. 7일 왓퍼드전에서 2골을 몰 아넣은 데 이어 15일 본머스전에서는 시즌 19호(리그 12호) 골로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잉글랜드축 구협회(FA)컵 첼시전에 생전 처음 윙 백 수비수로 나섰지만,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후반 교체돼 나왔 다. 2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 에서는 토트넘이 스리백 전술을 택하 면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교 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나흘 뒤 아스널과의‘북런던 더비’ 에서는 토트넘이 다시 포백 전술로 돌 아오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고 수차례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역습 찬스를 만들었지만, 역시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웨스트햄을 비롯 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헐 시티와의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골을 기록 할 경우, 차범근(1985-1986시즌 분데 스리가)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한 시 즌 최다골(19골)은 물론,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2012-

2013시즌 12골), 박지성의 한국인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8시즌·27 골)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선두 첼시(승점 81)에 승점 4 뒤져있는 2위 토트넘(승점 77)은 우승 가능성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남은 4경기 중 3번이 홈경기인 데다 강등권인 미들즈브러,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해 승점을 쌓기 유리한 조건이다.

‘역대급 활약’토머스“코비 브라이언트의 조언 받았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 오프(PO)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보스톤 셀틱스의 아이재아 토머 스가 은퇴한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 트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소개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 일 토머스의 활약 뒤에는 브라이언트 의 조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연락하게 된 계기는 토머 스의 여동생이 PO 1회전 도중 사망한 사고였다. 브라이언트는 토머스에게 먼저 연 락해 조의를 표했다. 당시 토머스는 여동생의 사망과 함 께 소속팀 보스톤이 PO에 턱걸이한 시 카고 불스에 연패를 당하면서 심리적 으로 위축된 상태였다. 토머스는 이메일로 브라이언트에게 PO 경기 필름을 보냈고, 화상 전화로 조언을 받았다. 브라이언트에게 조언을 받은 뒤 토 머스는 소속팀 보스톤을 6연승으로 이 끌었다. 특히 토머스는 전날 보스턴 TD 가 든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2차전에서 53점을 몰 아넣으면서 팀의 129-119 승리의 주

아이재아 토머스(좌측)와 코비 브라이언트(우측)

역이 됐다. 53득점은 지난 2003년 당시 필라델 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이 기록한 55득점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최다득점 기록이다. 토머스는 53득점 중 절반이 넘는 29 득점을 4쿼터와 연장전에서 뽑아냈다. 브라이언트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 는지를 묻는 말에 대해 토머스는“비 밀” 이라고 말했다.

다만 토머스는“정신적인 측면에서 브라이언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어 떤 사람들과 비교해도 전혀 다른 수준” 이라며“브라이언트는 정말 최고” 라고 덧붙였다. 1996년 고교 졸업 후 NBA로 직행 한 브라이언트는 20시즌 동안 LA 레이 커스에서 뛰면서 그는 정규리그 1천 345 경기에 출전해 평균 25점, 5.2리바 운드, 4.7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2017년 5월 4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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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4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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