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3, 2017
<제36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톱 소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빌보드뮤직 어워드’서 수상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빌보드 뮤 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 시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2017 빌보 드 뮤직 어워즈’ 에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가 상을 받은 것은 2013년 싸이 가‘강남스타일’ 로‘톱 스트리 밍 송’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이후 두 번 째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첫 수상이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5월 23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갈증 풀어준 방탄소년단…“K팝 존재감 재확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수상… “앨범·공연·SNS가 성공 비결” 그룹 방탄소년단이 싸이 이후 부진 했던 해외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또 지난 5년간‘포 스트 싸이’ 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가요 계의 갈증도 풀어줬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미국 라스베이 거스에서 열린‘2017 빌보드 뮤직 어 워즈’ 에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 았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상을 받은 건 2013년 싸이가‘강남스타일’ 로‘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부문을 수 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그룹으로는 방 탄소년단이 첫 수상이다. 빌보드는 이날 홈페이지 메인에 시 상식 소식을 전하며 13관왕을 차지한 이 날의 주인공 드레이크의 사진과 함 께 방탄소년단이 레드카펫에 선 모습 등을 나란히 게재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기획사 빅히트엔터 테인먼트가 성공시킨 그룹으로,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앨범과 공연으로 인 정받으면서 성장했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에 2015년 12월‘화양연 화 파트.2’ 를 시작으로 지난 3월‘유 네 버 워크 얼론’ 까지 4개 앨범을 연속 진 입시키며 K팝 사상 첫 기록을 냈다. 이 차트에서 정규 2집‘윙스’ (WINGS)로 26위까지 올랐으며 4개의 앨범이 진입 한 기간은 총 6주였다. 멤버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면서 트렌디한 사운드에 세계의 또래들이 공감할 노랫말을 담 아 호평받았다. 공연으로도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2015년 7월에는 미국 뉴욕, 댈러스, 시카고, 로스앤젤레스를 도는 투어로 총 1만2천500명을 모았지만 올해 3월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에서 연 총 5 회 공연으로는 6만 관객을 모으며 외연 을 확장했다. 임진모 평론가는“방탄소년단은 2 집‘윙스’ 가‘빌보드 200’ 의 26까지 올 랐고 공연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내면 서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지닌 아 티스트로 성장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한동안 빅뱅과 소녀시대 등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방탄소년단.
TUESDAY, MAY 23, 2017
방탄소년단“꿈 이뤄졌다” ‘빌보드뮤직어워즈’ 서 수상 방탄소년단이 K팝 아이돌 그룹 최 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수상했 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 레나에서 열린‘2017 빌보드 뮤직 어 워즈’ 에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 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가 상을 받은 것은 2013년 싸이가‘강 남스타일’ 로‘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이후 두 번 째다. 그룹으 로는 방탄소년단이 첫 수상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셀 레나 고메스,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 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함께‘톱 소 셜 아티스트’부문 후보에 올라 상을
빌보드뮤직어워즈 수상후 환호하는 방탄소년단.
시상식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 받아…드레이크, 13관왕 올라 아델 기록 깨
해외에서 주목받는 스타 그룹이 나왔 고 세계적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싸이 가 있었지만 이후 K팝이 부진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며“이번에 방탄소년단 이 K팝이 아직 세계 시장에서 살아있 다는 존재감을 보여준 데 의미가 있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싸이처럼 빌 보드 차트에서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 수상했지만 해외 진출‘루트’ 는 다르다. 싸이가 코믹한‘강남스타일’뮤직 비디오로‘유튜브 센세이션’ 을 일으키
며 세계적인 스타가 돼 갑작스럽게 해 외에‘강제’진출했다면 방탄소년단은 아시아뿐 아니라 북남미 등지로 꾸준 히 투어를 돌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접 점을 찾았다. 특히 SNS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 용해 원거리 팬들과 소통하며 막강한 팬덤의 기반을 다진 점이 주효했다. 이들은 빌보드‘소셜 50’차트에서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총 25회 1위를 차지했고, 최근에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공유 되거나 언급된 노래를 기준으로 선정 하는 빌보드‘트위터 톱 트랙’차트에 서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싸이는 최근 정규 8집 기자회견에 서 방탄소년단의 성장을 칭찬했다. 그는“방탄소년단은 정말 기특하 다” 며“나도 특이한 해외 진출 사례지 만 이 친구들도 그렇다. 난 비주얼이 반 영 안 됐고 이 친구들은 여러 가지가 반 영돼 케이스가 다르다. 해외에서 굉장 히 인기가 많던데 지금의 스코어는 괄 목할 만하다” 고 말했다.
거머쥐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이들이 화면 잘 못 추는데도 칭찬해주고 친절하게 이 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앨 에 잡혔다. 가르쳐줬다” 는 후기를 남겼다. 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멤버들은 트위터에“꿈이 이뤄졌습 또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현장에서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니다” 라며 수상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팝스타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지수 등 데이터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이번 수상은 하루 아 미국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듀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 침에 일군 성과가 아니다. 오 체인스모커스와 시상식 리허설 중 정했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만나‘인증샷’ 을 찍고서 음악 교류를 2011년 처음 생긴 이래 수상자를 홈 ‘빌보드 200’ 에 2015년 12월‘화양연 위한 논의를 했다. 체인스모커는 트위 페이지에 공개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화 파트.2’ 를 시작으로 지난 3월‘유 네 터에“여름에 만나자” 면서 함께 찍은 무대에서 발표하고 시상했다. 지난 6년 버 워크 얼론’ (YOU NEVER WALK 사진을 올렸다. 간 저스틴 비버가 내리 수상한 부문이 ALONE)까지 4개 앨범을 연속 진입시 멤버들은 팝스타 할시와 시상식 현 기도 하다. 키며 K팝 사상 첫 기록을 냈다. 장에서 찍은 인증샷을 트위터에 공개 미국 배우 로건 폴과 바이올리니스 이날 시상식 전 방탄소년단은‘빌보 하기도 했다. 트 린지 스털링으로부터 트로피를 받 드 뮤직 어워즈’ 가 트위터로 생중계한 한편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캐나 은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는“우리의 ‘마젠타 카펫 라이브’ 의 스페셜 쇼에 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였다. 드레이크 친구 아미(팬클럽명), 정말 감사합니다. 초청 가수 중 유일하게 출연하기도 했 는‘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톱 핫 , 이 무대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 다. 100 아티스트’ ,‘톱 남성 아티스트’ 을 수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이들은 배우 로라 마라노에게 히트 ‘톱 랩 아티스트’등 13관왕을 차지해 상은 우리를 빛내주고 사랑해주는 전 곡‘불타오르네’ 의 안무를 직접 가르 2012년 아델의 12관왕 기록을 깼다. 비욘세는‘톱 여성 아티스트’ ,‘톱 세계의 모든 분들의 덕입니다” 라고 영 쳐줬고 특히 멤버 제이홉은 가장 어려 ‘톱 , 투어링 아티스트’ 어로 소감을 밝혔다. 운 안무 파트를 실제 퍼포먼스를 하듯 R&B 아티스트’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임신 중인 비욘 이어“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선보여 현장에서 박수를 받았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 고 로라 마라노는 개인 SNS를 통해 세는 이날 불참했다. 올해의 신인인‘톱 뉴 아티스트’ 상 한국어로 덧붙였다. 이들이 수상자로 “방탄소년단은 정말 멋지고 매너 좋은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나왔고 밴드였다” 며“덜렁거리는 내가 춤을 은‘영국 출신 제인에게 돌아갔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 SBS 8시 뉴스에 법정제재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 위원회는 22일 제9차 회의를 열어 SBS 8뉴스가 지난 2일 보도한‘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보도와 관 련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경고’조 처를 내렸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해양수산부 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하며 당 시 유력 대선 주자였던 문재인 대통령 측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전 한 해당 보도에 대해 객관성, 사실 보도 위반 소지가 있다며 관계자 의견 진술 을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의견 진술에 참석한 SBS 김성 준 전 보도본부장은“해당 보도는 정권 이 바뀔 때마다 공직 사회가 차기 정권 에 눈치를 보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을
알리는 게 목적이었다” 며“기사 작성, 데스킹 과정, 제목을 다는 과정에서 전 혀 다른 방향으로 보도가 나갔다” 고해 명했다. 김 전 본부장은“당시 문재인 후보 측에서 기사 삭제 압력을 행사하는 등 외압은 전혀 없었다” 고 부연했다.
SBS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하자 보도 다음 날 새벽에 기사를 삭제하고 8뉴스에서 5분여간 사과를 한 뒤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프로그램 내 용이 심의 규정을 크게 위반했다고 판 ,‘관계자 단되면‘정정·수정·중지’ 징계’ ,‘경고’ ,‘주의’등 법정제재를 결정한다. 위반 수위가 낮으면 법정제재 대신 행정지도 성격의‘권고’ 와’의견제시’ 등을 내린다. 프로그램 법정제재는 매년 방송통 신위원회가 실시하는 방송평가 보고서 에 반영되고 이는 3년마다 실시하는 방 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연예
2017년 5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CNN“K팝, 美로 눈돌려”“예쁘다는 말 감사…외모와 실력 다 잡고싶어” 中사드보복에 美한류팬은 신났다 한국과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소 원해지면서 K팝 스타들이 중국 대신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미 CNN이 22일 보도했다. CNN은“한중 외교 갈등의 예상 밖 수혜자가 된 미국의 K팝 팬들은‘중국 의 실(失)이 미국의 득(得)’ 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고 전했다. 홍콩의 K팝 전문 홍보회사 엘프 아 시아의 엘렌 공 CEO은 CNN에“중국 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고 많은 중국 인이 한류의 열렬한 팬” 이라며“그러 나 사드 영향이 상당해 중국은 더이상 K팝의 유망한 시장이 아니게 됐다” 고 말했다.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에 중국 진출 길이 막힌 K팝 스타들은 대신 미국으로 향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국서 열린 한국 가수의 공연은 7건에 불과했 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4건,
CJ그룹이 지난해 LA에서 연 한류축제 ‘KCON 2016 LA’ 개최
지난해 20건,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만 14건에 달한다. K팝 전문 사이트 코리아부의 CEO 플로전 셰카르는“K팝 그룹들이 사드 위기 여파로 중국 투어를 못하게 되면 서 올해 미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K팝 공연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CNN은 올해 처음으로 북미 공연을 마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사례를 집
중 조명하기도 했다. 샤이니 콘서트를 보기 위해 노스캐 롤라이나 주에서 댈러스까지 날아간 10대 카일리 그랜트는“평생에 한 번뿐 인 기회여서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 라고 생각했다” 며“가족과 친구들은 처음엔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엔 공연을 보기 위해 그렇게 먼 거리를 가 는 것이 멋지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결말까지 깔끔…‘터널’6.5% OCN 기록 후 종영 군더더기 없는 휴머니즘 수사극으로 타임슬립 새 지평…배우들 호연 OCN 주말극‘터널’ 이 시작처럼 시 원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보이며 채널 개국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 고 퇴장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터널’최종회(16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유료플랫폼 기준)은 6.5% 로 집계됐다. 14회에서 6.3%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찍은 데 이어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터널’전 까지 최고 성적은 ‘38사기동대’의 5.9%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 와 김선재(윤현민)가 목진우(김민상)의 연쇄살인 자백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 다. 2017년에서 할 일을 끝낸 박광호는 터널을 통해 1986년으로 돌아가 아내 와 재회했고, 딸도 무사히 태어나 무럭 무럭 자랐다. ‘터널’ 은 타임슬립(시간여행)이라 는 설정 때문에 방영 전부터‘시그널’ 의 아류작이라는 선입견에 부딪혔다. 그러나‘터널’ 은 그런 편견을 비웃기 라도 하듯 첫 회부터 군더더기 없이 신 선한 전개를 펼쳤고 결국 타임슬립 드 라마의 새 지평을 여는 데 성공했다. 꼭 한 번씩 꼬아서 돌아가는 대부분 수사극과 달리‘터널’ 은 처음부터 마 지막까지 답답함이 없었다. 주인공이 시간을 건너뛰는 순간과 진범이 등장
하는 타이밍은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다. 제아무리‘과학수사’시대라도 박 않았으며, 억지스러움도 없었다. 덕분 광호와 같은‘수사 의지’없이는 사건 에 시청자는 힘 빼지 않고 극에만 집중 을 해결할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할 수 있었다. ‘터널’ 은 잘 보여줬다.‘무명’ 이었던 ‘터널’ 은 또 1986년의 감성과 2017 이은미 작가와 신용휘 PD의 선전과 함 년의 세련됨을 적절히 배합했다. 그리 께 배우들의 호연도 빛났다. 고 그 바탕에는‘휴머니즘’ 이 있어 두 최진혁은 2015년 의병제대 후 2년 시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신파와 간 쉬어야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인간 코믹도 각각 너무 길지도 않게, 그렇다 미 넘치는 박광호를 자연스럽게 소화 고 짧지도 않게 사이사이에 삽입돼 맛 하면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을 더했다. 그동안 눈에 띄지 않는 조연에 머물 박광호는 스마트폰을 쓸 줄도 모르 렀던 김민상은 침착하면서도 소름 끼 고 DNA 검사도 어색한 옛날 형사이지 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목진우를 만 반드시 목진우를 잡고 과거로 돌아 100% 구현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 가겠다는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강했 다.
장근석, 김기덕 감독 작품으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 배우 장근석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연을 확정 짓고,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 ‘인간의 시간’ 으로 6년 만에 스크린에 어갈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과는 첫 작 복귀한다. 업이며, 약 6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22일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 김기덕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인 르면 장근석은 최근‘인간의 시간’출 ‘인간의 시간’ 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의 근 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 다. 장근석과 함께 배우 안성기가 출연 한다.
래퍼 키썸 “하고싶은 음악 할래요…대중에 오래 기억되고 싶어” 고단한 하루, 지친 몸. 스마트폰 불빛에 의지해 훌쩍 지나가 버린 하 루의 끝을 애써 붙잡아 보는 밤,‘고 생했어. 오늘도’ 라는 흔한 위로가 괜히 그리워질 때가 있다. 지난달 래 퍼 키썸이 세상에 내놓은 새 앨범 타 이틀곡인‘잘자’ 는 그런 날, 그런 밤 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이 했어/하 루 종일 많이 피곤했죠/일이 고단하 고 사람에게 치어있는/그댈 보면 내 가 더 힘이 드네요’ ‘잘자’ ( 가사 중)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 ‘옥탑방에 올라가 따뜻하진 않아도 열정이 불타올라 컴퓨터 한 대에’ ‘옥타빵’ ( 가사 중)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던 시절이 있었다. 음악을 통해‘음악인’ 으로서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 부단히 움직였던 시간 들을 지나, 이제 키썸은 누군가를‘감싸 주는’노래를 부른다. “저는 그 노래(잘자)를 들으면 너 무 졸려요. 편안해서.” 두 번째 미니앨범‘더 선, 더 문 (The Sun, The Moon)’활동이 한창 이었던 5월의 어느 날, 래퍼 키썸 (KISUM, 24)을 만났다. “이번 앨범에 대해선 칭찬을 굉 장히 많이 해주세요. 예전(첫 앨범) 에는 칭찬이 40이었으면 안 좋은 말 이 60이었거든요. 앞으로도 내가 하 고 싶은 대로 계속 음악을 해야겠다 고 생각을 했어요.” 키썸은 한층 음악에 대한 자신감 이 찬 모습이었다. 자신이 하는 음악 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점차‘호 감’ 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다. 키썸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해도 되겠 다’ 는 확신이 섰다고 했다. 비트가 아닌 기타 선율에 랩을 얹 은 어쿠스틱 버전의‘잘자’ 는 키썸 의 음악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곡이 다. 기타와 랩이 함께 만들어내는 느 낌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녹음도 끊 지 않고 거의 그대로 진행했다.“어 쿠스틱 버전의 잘자 너무 좋아요. 제 가 가장 잘 듣는 음악이 어쿠스틱이 나 포크, 컨추리에요. 그래서 그게 앨범에 자연스럽게 반영이 된 것 같 아요. 저의 음악에,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섞는 거죠.”
‘예쁘다’ . 키썸에게 늘 따라다니 는 수식 중 하나다. 외모로 주목받던 시절이 있었고, 외모만 부각되던 시 절도 있었다.“예쁜 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 거에요.”처음엔 그도 예쁘다는 말이 싫었다고 했다. 요즘 키썸은 외모 칭찬을 들으면 기꺼이‘감사합니다’ 라고 답한다. 언젠가 외모가 키썸에게 극복해야 할 무언가였다면 이제는 실력과 더 불어서 그가 욕심내는 것 중 하나가 됐다.“생각해보면 예쁘단 말이 얼 마나 칭찬이에요. 예전에는 외모에 치중돼 있지 않으냐는 말을 들었는 데 지금은 외모도 외모대로 예뻐지 고 싶고 음악적으로도 인정받고 싶 어요.” 음악 외에도 하고 싶은 것이 많 다. 사진도 찍어보고 싶고, 요리와 그림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고 했다.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연기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느냐’ 고
질문했더니“정극 출연을 제의받은 적이 있는 데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 다” 고 했다. “아직은 정극에 대한 자신은 없 어요. 코믹연기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트콤에 주인공 친구 역할 이 제일 탐나요. 관계자 여러분들, 시트콤 오디션이 열리면 한번 초대 부탁합니다(웃음).” 2013년 첫 앨범을 냈고,‘쇼미더 머니3’ ,‘언프리티 랩스타’ 에 출연 하며 얼굴을 알렸다. 데뷔 5년 차. 알 만한 사람은 다 알만큼 유명해졌지 만, 그는 자신을 여전히 신인이라고 불렀다. 그는 신인의 시기가 지나 20 대 후반이 됐을 때는 언젠가 쉬고 싶 을 때 쉬고, 여행 가고 싶을 때 여행 을 갈 수 있을 정도의‘위치’ 까지 가 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분들은 자기 작품이 끝나면 여행을 가고 뭔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잖아요. 데뷔 4~5년 차지만 여 전히 신인의 자세로 일하고 있으니 까 20대 후반쯤에는 저도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으 냐고 물었더니, 키썸은 말 그대로 ‘기억’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 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 기억 되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제가 자식을 낳고, 손주가 생기 고, 그 손주의 손주까지만이라도 저 를 알았으면 좋겠어요(웃음). 제가 지금 엄청난 이야기를 한 거에요. ‘다다 다음’ 세대까지 기억된다면 성 공한 인생 아닐까요?”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상최대쇼’눈물의 고별공연 美링링서커스, 146년史 종지부 미국의‘링링 서커스’단의 ‘지상 최대의 쇼’ 가 21일 146년 역사의 종지부를 찍는 고별 공연 을 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 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저녁 미 프로아이스하키팀인 뉴욕 아 일랜더스의 홈 경기장(Nassau Veterans Memorial Coliseum)에 서‘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 의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사자, 호랑이 등 맹수들의 공 연과 중력에 도전하는 공중그네 묘기, 익살맞은 광대 공연 등 다 채로운 볼거리들이 경기장을 가 득 메운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중그네 묘기에서 146 년 공연 역사상 단 세 차례만 성 공한 4회전 공중제비 돌기를 시 도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관중석 은 긴장감에 순간 조용해졌다. 멋지게 4바퀴를 돈 공연자가 파트너 손을 잡으려고 했지만 그 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실패했다. 특별히 기회가 한 번 더 주어 졌지만 4회전 공중제비 묘기는 성공하지 못했다. 공중 곡예 공연자들은 아래로 내려오기 전 추락방지용 그물에
링링서커스, 고별 공연
서 진한 포옹을 하며 마지막 공 연의 아쉬움을 달랬다. 무대 감독인 조너선 리 아이 버슨은 공연에서“지상 최대의 쇼로부터의 작별” 이라며 관중들 에게 고별 인사를 했다. 마지막 공연장을 찾은 데이비 드 아이젠버그는 반세기 전 할아 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 서커스를 봤다면서“슬프지만 기억은 살아 있을 것” 이라며 아쉬워했다. 링링 서커스가 미국인들을 찾 아간 건 1871년부터다. 초기 서커스엔 열대지방의 조
류와 하마, 얼룩말, 코끼리 등 다 양한 동물들이 무대에 나와 관객 들의 눈을 휘어잡았다. 각종 동물 쇼는 물론 아슬아 슬한 공중 곡예, 다채로운 의상 등으로 서커스는 미국인들의 사 랑을 점점 얻어갔다. 인기를 끌었던 서커스는 동물 보호단체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링링 서커스는 코끼리 학대 논란 속에 동물보호단체들과 14 년간 소송전을 펼쳤다. 잡음이 불거지면서 코끼리 조련사들이
쓰는 날카로운 도구를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한 지자체들이 늘어 갔고 야생 동물 공연을 막는 지 자체들도 생겨났다. 링링 서커스단은 결국 지난해 코끼리들을 보호센터 등으로 보 내야만 했다. 서커스의 중심이던 코끼리 쇼가 중단되자 서커스를 더는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관 객이 줄었다. TV, 영화, 게임 등 다른 오락 물들의 출현도 서커스의 인기 추 락에 한몫했다. 서커스의 모회사인 펠드 엔터 테인먼트는 관객 감소, 운영비 증가 등에서 오는 경영난을 이기 지 못하고 올해 초 서커스단의 해체를 결정했다. 서커스단이 해체되면서 약 500명의 종사자 가운데 일부는 펠드사 소속의 다른 회사로 이직 하지만 대부분 일자리를 잃게 됐 다. 사자와 호랑이, 표범 등 조련 사들이 소유한 동물들은 조련사 들이 그대로 가지고 간다. 서커 스 측은 캥거루, 낙타 등 펠드사 소유의 동물들이 새로운 보금자 리를 찾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인 사항은 알려주길 꺼렸다.
美 할머니, 995불에 산‘달나라 흙먼지’200만불에 경매 사연 2년 전 우연히 입수→암스트롱의 진품 확인→소송거쳐 소더비 경매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지구로 가져온 월진(月塵·달의 흙먼지) 을 우연히 입수한 미국의 60대 여성이 이를 경매에 부쳐 최소 200만 달러를 거머쥘 수 있게 됐 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 면 변호사로서 미시간주 소도시 공무원으로 일했던 낸시 리 칼슨 (62)이 2015년 3월 월진을 손에 쥔 것은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었 지만 경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은 순탄하지 않았다. 칼슨은 당시 텍사스주의 한 경매업체가 올린 물품 명단에서 월진이 담겨있다는 설명이 붙은 조그만 백을 발견했다. 미국 연 방보안관실이 내놓은 것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진품이라고 확신 했다. 지퍼가 달린 하얀 백이었고 붙어있는 가격은 995달러였다. 그녀는 이처럼 큰 액수를 베팅한 적은 없었지만 문제의 백이 옛 소련의 우주선 소유스 T-14호 의 발사 키, 아폴로호 사령선에 서 나온 검정색 헤드레스트(머리 지지대)와 한 묶음으로 팔린다는 점에서 사연이 있다고 판단, 바 로 응찰해 이를 손에 넣을 수 있
우주인 닐 암스트롱
었다. 칼슨은 수개월 동안 월진의 진위 여부를 알아보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실수로 팔 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뜻하 지 않게 송사에 휘말렸다. 감정 을 의뢰받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이 반환을 거부했기 때문 이다. 암스트롱은 1969년 8월 달 표 면에 발을 내디딘 뒤 대략 다섯 숟갈 분량의 월진을 백에 담아 우주복 주머니에 넣었고 지구로 돌아온 뒤 NASA 실험실에 제출 했다. 하지만 이 백의 존재는 수 십년간 잊혀져 있었고 NASA조 차 이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칼슨은 백 안에서 일련번호표 를 발견하자 인터넷과 NASA의 디지털 문서를 꼼꼼하게 뒤지면 서 추적에 나섰다. 그녀는 2015 년 9월 지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 백을 보냈다. NASA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백의 진위 여부를 캐고 있던 그는 마침내 아폴로 11호의 보관 물품 목록에서 동일한 일련 번호를 찾는 데 성공했다. NASA 측에서는 수개월 동안 아무런 답 변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칼슨은 지난해 5 월 캔자스주 검찰청으로부터 NASA가 실험한 결과, 진품으로 판명이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문제의 월진이 캔자스 주의 한 과학박물관에서 일했던 맥스 에어리로부터 압수한 물품 이었다는 사실도 통보받았다. 에어리는 박물관 소장품을 훔 쳐 이를 팔았다는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2년을 복역했으며 그 의 수집품들이 연방 보안관실에 보관돼 있다가 결국 경매에 나오 게 됐다는 것이다. NASA는 법원에 경매를 무효 로 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맞 서 칼슨은 지난해 6월 시카고 연 방법원에 부당 압류를 이유로 NASA를 제소했다. 법원은 지난 해 12월 그녀의 손을 들어주었 다. NASA 대변인은 법원 판결에 실망한 것은 분명하지만 항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 다. 칼슨은 지난 2월 변호사와 사 설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존슨 우 주센터를 방문해 백을 되돌려 받 을 수 있었다. 월진이 담긴 백은 오는 7월 20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등 장한다. 소더비의 한 전문 감정 사는 개인이 절대로 소유할 수 없는 물품인 만큼 실제 경매에서 수백만 달러에 팔릴 수도 있을
TUESDAY, MAY 23, 2017
日도심속‘마리오 카트’체험에‘골머리’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 두달새 사고 13건 게임 속에 나오는 소형 카트 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마리 카’ 가 일본에서 인기지만, 사고 가 잇따르고 있어 일본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마 리카’ 는 인기 게임‘마리오 카 트’ 에 등장하는 레이싱용 카트 로,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와 레이싱 카트의 합성어다. 일본에서는 이 마리카를 현실 세계에 끄집어내 게임 속 캐릭터 인 슈퍼마리오의 의상을 입고 거 리에서 주행하는 서비스가 지난 수개월 사이에 외국인 관광객들 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도쿄 시내에서는 독특한 복장 을 하고 이 마리카를 타고 줄지 어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한 지상파 TV 프 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일본에 와 마리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을 방송해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 다. 문제는 마리카가 법률상 배기
게임 속에나 나올 법한 소형 카트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마리카’
량 500㏄ 이하인‘원동기 장치 자전거’ 로 분류된다는 데 있다. 사륜차인 만큼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되고, 자전거이니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마리카는 바닥 부분을 제외하면 밖으로 노출된 형태여 서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하지 못하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자칫 차량 밖 도로로 튕겨 나갈 수 있 다. 일본 경시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지난 21일 사이 도쿄 도내에서 마리카에 의해 발
생한 사고는 13건이나 된다. 이 중 10건은 피해자가 외국인이다. 이처럼 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일본 경찰은 도쿄 도내에서 마리 카를 빌려주는 영업을 하는 업체 5곳에 사고방지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리카를 빌려줄 경우 운전면 허를 확인할 것, 운전자가 주행 중 휴대전화로 촬영하지 말도록 주의를 줄 것, 위험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할 것, 주차 공간을 확보 할 것 등을 요청했지만, 업체가 이 같은 요청을 따를 필요는 없 는 상황이다.
알파고-커제 대결에 관심…승부보다는 ‘AI 진화’에 초점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 와 세계 바둑 최고수인 중국 커 제(柯潔) 9단의 대결에 중국 바둑 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오는 23일 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浙江) 성 우전(烏鎭)에서‘바둑의 미래 서밋’ (Future of Go Summit) 행 사를 통해 알파고와 중국 고수들 과의 바둑 대국을 개최할 예정이 다. 커제 9단과 알파고는 23일, 25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일 대 일 맞대결을 펼친다. 써우후(搜狐)망 등 중국 매체 들은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 이은 이번 2차 인간-기계 대결이“인류 존엄의 전쟁” 이라며 생중계 소식을 전
하면서 관심을 부각하는 데 열심 이다. 하지만 대체로 열기는 작년만 못하다. 바둑대결 승부 자체보다 는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과 진화 속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 져 있다. 중국 전문가들도 기량이 일취 월장한 알파고의 압승을 예상하 면서 커제 9단이 1승이라도 거두 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미 올 연초 알파고가‘마스 터’ 라는 아이디(ID)로 세계 최고 수들과 인터넷 바둑을 두면서 60 연승을 달렸던 것을 떠올리고 있 다. 커 9단과도 3승을 기록했다. 창하오 9단은 커제 9단이 알 파고를 상대로 어려운 대국을 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3국 중 1승이
라도 따기를 희망했다. 중국의 기성 녜웨이핑 9단도 알파고의 전승을 예상했고 구리 9단은 커 9단의 승률이 10%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중국 네티즌들도“지난번에 는 당연히 인간이 이길 것으로 봤는데 이번에는 비관적” “누가 ,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 다” “이세돌이 , 기계에 한 번이라 도 승리를 거둔 인류 최후의 바 둑기사로 남게 될 것” ,“먼 미래 에‘응답하라 2017’ 이 될 듯” 이 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신랑체육망도“커제 9단이 이 세돌 9단처럼 알파고의‘버그’ 를 찾을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 건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월진이 담긴 백은 값진 인류 의 유산이었지만 기구한 길을 거 쳤다. 발단은 1972년 아폴로 17 호를 끝으로 달 탐사 계획이 마 무리되자 NASA 과학자들이 우 주왕복선 계획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롯됐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큐레이 터인 앨런 니델의 설명에 따르면 보관실이 가득차 있던 탓에 직원 들은 사소하게 보이는 물품들을 박스에 담아 집으로 가져가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가 하면 개인 수집가들에게 건네주었다는 것 이다. 개인 수집가 가운데 한 사람
이 바로 장물 거래 혐의로 실형 을 산 에어리였다. 하지만 에어 리도 이 백이 값진 것인 줄은 미 처 몰랐다고 한다. 그는 캔자스주의 과학박물관 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백을 집 이나 박물관에 두었다고 말했다. NASA측은 법원에 제출한 자료 에서 1981년 이 박물관에 대여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서류상 으로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 하지 못했다. 박물관 측이 제출한 자료에는 1980년대 초에 소장품으로 등재 돼 있었고 추정 가격은 15달러로 돼 있었다. 에어리는 세월이 가 면서 개인 소장품과 박물관 소장
품이 뒤섞이는 통에 뜻하지 않게 변을 당한 것이라고 항변한다. 에어리가 2002년 퇴직하자 박물관측은 그가 NASA로부터 대여받은 물품들을 경매에 부치 거나 외부에 기증한 사실을 발견 했고 2003년 연방수사국(FBI) 요 원들은 그의 자택을 수색해 남아 있던 우주 기념품들을 압수하고 그를 기소했다. FBI는 압수된 물품들을 연방 보안관실에 넘겨 공매에 부칠 수 있도록 했다. 월진이 담긴 백은 2015년까지 연방 보안관실의 수 납고에서 다른 압수 물품들과 함 께 10년 이상을 무관심 속에 방 치돼 있었다는 것이다.
건강정보
2017년 5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 성인 비만율 OECD 최저수준 한국 5%, 미국 38%… 일본·인도보다는 높아 한국의 성인 비만율은 스무 명 가운 데 한 명꼴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비만 업데이트 2017’ 에 따르 면 한국의 만 15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5.3%(2015년 또는 최신 자료 기준)로, 35개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9개 비회원 국의 비만율 통계와 비교하더라도 인 도(5.0%)를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비율 역시 33.4%로 일본(23.8%)에 이어 낮은 편 에 속했다. 성별로는 한국 남성 비만율 은 6.1%, 여성은 4.6%로 날씬한 여성 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체중(㎏)을 키(m)의 제곱으 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를, 과체중은 BMI 25 이상인 경우
(9.8%) 두 곳뿐이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맥도날드, KFC 등 패스트 푸드의 나라로 알려진 미국이었다. 미 국의 비만율은 38.2%에 달했다. 이외에도 멕시코(32.4%), 뉴질랜드 (30.7%), 헝가리(30%), 호주(27.9%), 영
다만 OECD는 한국과 스위스를 현 재보다 비만율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 로 예상하는 국가로 꼽았다. 한국의 비만율은 2020년이면 6%, 2030년에는 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 다. 또 한국은 여성의 교육 수준에 따른
韓여성 교육수준 따라 체중격차 큰편 를 뜻한다. OECD 평균 비만율은 19.5%로 성 인 5명 가운데 1명은 비만한 것으로 나 타났다. 과체중 비율은 무려 53.4%로 성인 절반이 과체중이었다. OECD 회 원국 가운데 비만율이 가장 낮은 국가 는 일본으로, 3.7%에 불과했다. 이외에 회원국 가운데 비만율이 한 자릿수인 국가는 한국과 이탈리아
국(26.9%), 캐나다(25.8%)의 비만율이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비회원국 가운데서는 남아프리카공 화국의 비만율이 26.5%, 코스타리카와 브라질의 비만율이 각각 24.4%, 20.8% 였다.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막론하고 아시아 국가의 비만율이 낮은 편이었 다. 중국의 비만율은 7.0%, 인도네시아 는 5.7%였으며 일본과 인도, 한국도 모 두 6%에 미치지 않았다.
체중 격차가 큰 편으로 나타났다. 한국 저학력 여성의 과체중 연관성 지수가 6.3(2014년 기준)으로 조사 대 상인 8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지 수는 2010년 5.0이었지만 4년 사이에 더 상승했다. 특히 캐나다(1.1), 미국(1.3), 영국 (1.7) 등과 비교하면 크게 두드러졌다. 반면 남성의 경우 학력과 과체중의 연관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B5
日서 붙이는“생체접착제”개발 찢어지거나 파손된 장기·수술 절단면 등 수술 절단면이나 찢어지거나 파손 된 장기 등 생체조직을 붙이는 새로운 접착제가 개발됐다. 일본 오카야마(岡山)대학 치의학부 의 마쓰모토 다쿠야 교수(생체재료학) 연구팀은 몸에 해롭지 않고 접착력이 강하면서 필요시 떼기도 쉬운 신소재 생체접착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아사 히(朝日)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접착제가 의 료용 외에도 광범위하게 쓸 수 있는 “꿈의 생체접착제” 가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생체접착제는 수술 시 절단면의 지 혈이나 꿰맨 상처를 보수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현재 혈액에 포함된 단백질 을 이용한 피브린계 접착제(Fibrin adhesives)가 시판되고 있으나 접착력 이 별로 강하지 않은 게 약점으로 지적 되고 있다. 연구팀은 뼈와 이빨의 주성분으로 의료용품과 치약, 건강식품 등에 이용
되는“HAp” 에 착안했다. HAp는 단백 질 등에 들러붙는 성질이 있다. 연구팀 은 단백질보다 더 효율적으로 흡착하 도록 미세구조를 설계한 후 독자적인 방법으로 시트와 분말 상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든 시트나 분말을 절단면 에 붙이고 누르면 금세 조직의 단백질 과 반응해 접착이 이뤄졌다. 쥐의 피부 조직을 이용해 접착력을 비교한 결과 기존 피브린계 접착제의 2배 이상의 힘으로 당겨도 끄떡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물을 충분히 집어넣으면 깨끗 하게 떼어낼 수 있다고 한다. 구조설계를 한 오카다 마사히로 교 수는“HAp는 가격이 싼 데다 무기소 재여서 가열소독을 할 수 있고 다루기 도 편리하다” 고 설명했다. 또 먹어도 괜찮은 성분이기 때문에 의료용 외에 식품가공과 목재 접착, 생화 등 식물에 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와 불면 사이에 연관성 있을 수 있다” “저지방 우유-요구르트, 우울증 예방에 도움” 美연구진,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노출과 수면 효율성 분석 연구 결과 이산화질소(NO2)와 미세먼지 (PM2.5) 노출이 숙면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워 싱턴대 마샤 빌링스 의학과 조교수 등 연구진은 미국 흉부학회 연례 국제회 의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빌링스 교수 등은 연구에 참여한 시 민 1천863명의 집 부근을 포함해 미국 6개 도시의 지난 5년간에 걸친 NO2와 미세먼지 수치를 파악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참여자 집안의 NO2와 미세먼지 추정치를 산출했다. 이어 연구진은 참여자들이 손목에 찬 장비를 통해 1주일 동안 수면 효율 성, 즉 밤 동안 잠을 자는 시간과 깨어 있는 시간을 관찰했다. 관찰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눴는데 최상위 그룹의 수 면 효율성은 93% 이상, 최하위 그룹의 수면 효율성은 88% 이하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참여자 전원을 집안의 NO2와 미세먼지 추정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다시 분류했다.
연구진은 나이, 흡연 여부, 폐쇄성 나쁜 수면의 질이 예컨대 차량 소음 등 수면 무호흡증 같은 여러 요인에 따른 대기오염과 관련된 다른 요인들에서 영향을 배제한 결과 지난 5년간 대기오 비롯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가 염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디언은 설명했다. 그룹과 비교해 최하위 수면 효율성 그 게다가 1주일간의 수면 데이터는 룹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발견 개인의 전형적인 수면 패턴을 반영하 했다. 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한계도 지적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NO2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맥길 노출은 낮은 수면 효율성을 가질 확률 대 역학자 스콧 웨이첸탈은 이번 연구 을 거의 60% 증가시켰고 미세먼지는 는 대기오염이 낮은 수면 효율성을 유 50% 가까이 증가시켰다. 발한다는 점을 입증하지 않았다면서도 높은 수준의 NO2와 미세먼지 노출 “대기오염이 예전에는 생각지 못한 방 은 잠들기 시작한 이후 깨어있는 시간 식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 의 크기와도 연관성을 보였다. 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빌링스 조교수는“코, 부비강, 목구 고 말했다. 멍 등은 모두 오염물질에 자극받을 수 영국 버밍엄대 로이 해리슨 환경보 있어 호흡 문제뿐만 아니라 약간의 수 건 교수는 대기오염과 수면 사이의 연 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 관성은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라면서 그러면서 혈액에 들어가는 오염원 “이전 연구들은 NO2 노출과 다양한 들은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따라서 생리학적·생화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 호흡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향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줬다. 따라서 덧붙였다. 그런 노출이 수면 패턴에도 영향을 준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오염 그 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고 말했 자체가 수면에 영향을 미쳤는지 혹은 다.
“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살찌는 이유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증가시켜 배고픔 유발 탄산음료가 배고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르단 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구 비 르자이트(Birzeit) 대학의 요니 스티반 생화학과 교수는 이산화탄소가 함유된 탄산음료가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 린(ghrelin)을 증가시켜 배고픔을 유발, 더 많이 먹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일련의 쥐 실험과 뒤이은 임상시험 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스티 반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먼저 체중이 같은 일 단의 쥐들을 4그룹으로 나누어 ▲맹물 ▲탄산이 함유되지 않은 고가당 음료 ▲가당 탄산음료 ▲ 인공감미료가 섞 인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를 각각 마 시게 하고 이후 3개월 동안 먹이를 무 제한 먹을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를 마신 두 그룹 쥐들은 탄산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마신 다른 두 그룹 쥐들보다 체중이 크 게 불어났다. 탄산음료를 마신 쥐들은 다른 음료
강한 청년 20명(18~23세)에게 아침 식 사 1시간 후 탄산수 또는 탄산이 없는 음료 또는 수돗물을 마시게 하고 혈중 그렐린 수치를 측정했다. 결과는 탄산수를 마신 사람의 그렐 린 수치가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신 사 람보다 3배, 수돗물을 마신 사람보다는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청량음료 산업협회는 청량음료 또는 맥주에 함 유된 이산화탄소가 배고픔이나 비만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논 평했다. 를 마신 쥐들에 비해 칼로리 섭 취량이 20% 늘었다. 이 쥐들은 또 다른 쥐들보 다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의 혈중수치가 현저히 높게 나 타났다. 탄산음료를 마신 쥐들은 1 년 후 상황이 더욱 악화돼 내장 지방이 불어나면서 만성 비만 의 징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어 사람도 마찬 가지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건
트랜스 지방이 저지방 우유 속 트립토판의 작용을 상쇄 저지방 우유와 요구르트가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東北)대학의 나가토미 료이치 세포생물학 교수는 저지방 우 유와 요구르트를 자주 먹으면 우울한 기분을 덜 느끼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 도했다. 남녀 성인 1천159명(19~83세)을 대 상으로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또는 고지방 우유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를 묻고 20개 항목으로 된 자가 우울증 평가(20-item self-rating depression scale)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나가토미 교수는 밝혔다.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를 매주 1~4번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 람에 비해 우울한 기분이 훨씬 덜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건강 상태, 영양 상태, 생
활습관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전지 우유(whole milk)는 우울증 억제에 도 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전 지 우유 속의 트랜스 지방이 우울증 억 제 효과가 있는 저지방 우유 속 트립토 판의 작용을 상쇄하기 때문으로 보인 다고 나가토미 교수는 설명했다. 조사 참가자는 남성 897명, 여성 262명이었고 남성은 31.2%, 여성은 31.7%가 우울증세를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전문지‘사 회정신의학-정신과 역학’최신호에 게재됐다.
美연구팀, 정확도 높인 전립선암 PSA검사법 개발 현재 전립선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 는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의 정확 도를 크게 높인 혈액검사법이 개발됐 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비뇨기신장 연구소(Urological & Kidney Institute)의 에릭 클라인 박사는 전립선 암의 악성도를 정확히 구분해 불필요 한 조직검사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IsoPSA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사이언 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PSA 검사는 전 립선 세포가 파괴될 때 혈액 속으로 흘 러들어 가는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재는 것인데 전립선 세포는 전립선암 만이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요도염에 의해서도 파괴되기 때문에 전립선암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려 운 점이 있다. 따라서 수치가 정상치를 넘어서면 전립선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 조직 샘플을 떼어내 분석하게 되는데 만약 전립선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
면 심각한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는 조 직검사는 쓸데없이 한 셈이 된다. 생물표지(biomarker)가 임상에 유용 하게 쓰이려면 조직과 종양에 대한 특 이성(specificity)을 가져야 하는데 PSA 검사는 전립선 조직 전체에 특이성이 있고 전립선암에 대한 특이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에 대한 특이 성을 높인 새로운 PSA 검사법을 개발 하게 됐다고 클라인 박사는 밝혔다. PSA는 구조를 나타내는 아이소형 (isoform)이 다양하 다.
PSA 검사는 미리 특정된 (prespecified) 아이소형의 밀도만을 제 한적으로 측정하지만 새로 개발된 IsoPSA 검사는 모든 아이소형의 밀도 를 측정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전립선 조직검사가 예정된 261명을 대상으로 PSA와 IsoPSA 검사를 시행하고 나중 조직검 사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IsoPSA 검사는 악성도가 높은 전립 선암을 100%, 악성도가 낮은 전립선암 을 97% 잡아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전립선 조직검 사를 5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 다. 악성도가 낮은 착한 전립선암은 당 장 치료할 필요 없이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살피기만 하면 된다. 이 연구결과는‘유럽 비뇨기학’ (European Urology)’온라인판에 실렸 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3, 2017
바다로 떠난 ★들의 비키니 패션… 몸매 관리 TIP ‘잘록 허리’설리 ·’ 볼륨 몸매’소유 ·‘애플힙’효린의 비키니룩 따라잡기
도심을 떠나 휴양지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벌써부터‘비키니 패션’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들도 예외 는 아니다. 휴가를 떠난 배우 설리와 씨스타의 멤버 소유, 효린은 완벽한 비키니 자태 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렌디한 비키니 패션과 그에 어울리는 몸매 관 리 비법을 소개한다. ◆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설리’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는 뽀얀 피 부에 어울리는 청록색 비키니를 입고 청순 글래머의 자태를 뽐냈다. 설리는 긴 머리카락은 질끈 묶고, 굽이 없는 플
리플랍(flip-flop,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끈이 있는 슬리퍼)을 신어 편안 한 물놀이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설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비키 니를 단독으로 입어 아름다운 보디 라 인을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설리의 잘 록한 허리 라인이 강조돼 눈길을 사로 잡는다. 설리처럼 허리 라인이 강조되는 베 이식한 비키니를 입고 싶다면, 옆구리 살을 공략하는 운동이 필수다. 우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쿠 션이나 수건 등을 들고 팔을 위로 뻗는 다. 다음 상체를 옆으로 기울여 옆구리
근육을 늘린다.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10회 반복하면 옆구리의 체지방을 연 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풍만한 볼륨 몸매 강조한 ‘소유’ 그룹 씨스타 소유는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보디 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소유는 가슴을 모아주는 홀터넥 비 키니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더 욱 강조했다. 섹시한 이미지가 부담스 럽다면 소유처럼 양갈래로 연출한 번 헤어 스타일링으로 깜찍한 매력을 더 해도 좋다. 가슴 라인을 강조한 비키니를 선택
스루 소재로 택한다. 소유는 민트색 비키니에 시스루 롱 셔츠를 걸치고, 긴 머리카락에 풍성한 웨이브를 넣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 탄력 있는 애플힙 강조한 ‘효린’ 그룹 씨스타의 효린은 다양한 스타 일의 수영복 패션을 선보이며 구릿빛 피부를 뽐냈다. 효린은 깔끔한 블랙 톱에 화려한 프 린트가 그려진 비키니 바텀으로 세련 되게 연출했고, 비키니에 크롭톱과 볼 캡을 매치해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 다.
그런가 하면 효린은 흰색 레터링이 새겨진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노출 없이도 섹시한 콜라병 몸매를 자 랑했다. 효린은 주로 프린트나 매듭 디테일 등이 더해진 비키니 바텀을 택해 애플 힙과 탄력 있는 허벅지 라인을 강조했 다. 레그 리프트 운동은 엉덩이와 허벅 지, 복부를 동시에 자극해 아름다운 비 키니 몸매를 만든다. 바닥에 등을 밀착한 상태로 누워 한 쪽 무릎을 구부리고 힙은 살짝 들어 올 린다. 반대쪽 다리를 전방을 향해 곧게 편 뒤 발로 차듯 강하게 들었다 내린다.
이트’ ‘벤조페논-3’ ‘아보벤존’ 입니 부 깊이 침투해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A를 차단 이 성분들은 대부분의‘유기자차’ 하기 위해 포함된 성분입니다. 에 필수적으로 함유된 성분이에요. 피 간편하게 눈시림 증상을 피하는 법
은 해당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무기자 차’ 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기자차’ 는 눈시림을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데다, 피부에 흡 수되지 않는만큼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백탁 현상’ 이 나타나고, 유분 이 많아 메이크업 전 바르기에 적합하 지 않다는 단점도 있죠. 눈시림 증상과 백탁 현상을 모두 피 하고 싶다면 눈시림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유기자차’ 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 어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 페논-3’ ‘아보벤존’ 이 아닌‘티노소 브’ 와‘멕소릴’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했다면, 상체의 볼륨감을 집중 관리한 다. 특히 가슴이 옆으로 벌어졌다면 가 슴을 모으는 두 손을 합장하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합장한 상 태에서 양손을 서로 힘껏 밀었다 멈추 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한다. 사이즈가 같아도 가운데로 모아진 가슴이 상대 적으로 볼륨감이 더 있어 보이는 효과 를 낸다. 미처 정리하지 못한 군살이 걱정이 라면 비키니 겉에 비치 웨어를 걸쳐도 멋스럽다. 이때 비키니는 화려한 컬러 감이 돋보이는 것을 택하고, 외투는 시
“선크림 바르니 눈이 따가워요”…왜 그런 거죠? 눈시림 증상 피하려면 ‘무기자차’ 사용해야…성분 꼼꼼히 따져봐 Q.>‘봄볕이 더 무섭다’ 는 말에 문 먼저 선크림의 종류에 대해 알면 이 득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깨달은 30 해가 쉽습니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대입니다. 겨우내 자외선 차단을 소홀 방식에 따라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이 히 하다 얼마전 오랜만에 선크림을 발 하‘무기자차’ )와 유기적 자외선 차단 )로 나뉘는데요. 랐는데 눈이 시리고 따갑더라고요. 친 제(이하‘유기자차’ 구들도 한 번씩 선크림을 바른 뒤 같은 ‘무기자차’ 는 피부 위에 물리적인 경험을 했다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합 차단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튕겨내는 니다. 눈 시림 없는 선크림은 없는 건가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로,‘선블록’ 이라 요? 고도 불립니다. 선크림의 성분에‘징크옥사이드’ A.> 선크림을 발랐을 때 눈이 시린 증상은 선크림 속 특정 성분 때문에 나 ‘티타늄옥사이드’ 가 함유됐다면 물리 타납니다. 적 자외선 차단제로 볼 수 있어요.
‘유기자차’ 는 피부 속에 화학 반응 을 일으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의 선크림입니다.‘선스크린’ 이라고도 부 르는‘유기자차’ 는 자외선이 피부로 흡 수되기 전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자외 선을 차단합니다.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 페논-3(옥시벤존)’ ‘아보벤존’ (부틸메 톡시벤조일메탄) 성분이 함유됐다면 바로‘유기자차’ 입니다. 눈시림을 유발하는 성분은‘유기자 차’ 에 함유된‘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
김수현·박보검 등 …男스타들의‘깐머리’vs‘내린 머리’ 내릴까 올릴까?…훈남 스타들의 앞머리 연출법 헤어스타일은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같은 기장의 헤어스타일이라도 앞머리 연출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 낸다. 김수현, 박보검, 박서준, 지창욱의 ‘깐머리’ 와‘내린 머리’스타일링을 소 개한다. ◆ 김수현 김수현은 캐주얼룩 차림에 내린 머 리를 연출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 했다. 그는 머리카락 숱을 가볍게 정리 하고 정수리 부근 헤어에는 볼륨을 넣 어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단정한 슈트 스타일링을 입을 땐 김 수현처럼 앞머리를 8:2 가르마로 넘겨 깔끔하게 연출한다. 타이를 매지 않은 세미 슈트 차림에는 가르마 헤어로 한 쪽 이마를 살짝 덮어 성숙한 느낌을 더 하면 좋다. ◆ 박보검 박보검은 풍성한 숱을 강조한 댄디 컷 헤어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맨 투맨 티셔츠와 같은 데일리룩에 별다 른 손질 없이 앞머리를 내린 머리 모양 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단정한 테일러드 재킷을 입을 땐 깐머 리로 이마를 드러내 남성미를 강조했다. 부드러운 이미지 를 연출하고 싶다면 이마를 살짝만 덮는 다. 박보검은 블랙 차 이나칼라 셔츠를 입고 5:5 또는 6:4 가르마 헤어를 더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박서준 박서준은 눈썹을 덮는 긴 기장의 앞머 리를 살짝 젖은 듯 연 출해 섹시한 남성미를 드러냈다. 그는 앞머 리를 제법 길게 내린 뒤 부스스한 느낌으로 연출해 꾸민 듯 안 꾸 민 듯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짧은 헤어스타일 로도 다양한 머리 모 양을 연출할 수 있다. 박서준은 앞머리를 모 두 내리지 않고 앞머 리를 구기듯 살짝 올 려 개구쟁이 같은 매 력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7:3 가르 마 라인을 살려 단정 하게 연출하기도 했 다. 가르마를 중심으 로 양쪽의 머리카락이 반대 방향을 바라보도 록 넘기면 더욱 반듯
하다. ◆ 지창욱 지창욱은 강인한 남성미가 매력적 인 배우다. 그는 깐머리로 또렷한 이목 구비를 더욱 강조하고 마초 매력을 드 러냈다. 지창욱은 덮은머리도 카리스마 있 게 소화했다. 그는 앞머리를 이마 위로
가지런히 내린 뒤 양 옆 머리카락을 볼 륨 없이 날렵하게 연출했다. 머리카락에 볼륨을 넣으면 부드러 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창욱은 머리 카락에 웨이브를 넣은 뒤 5:5 가르마로 이마를 살짝 드러내 순정만화 주인공 같이 훈훈하게 연출했다.
스포츠
2017년 5월 23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오승환, 아시아 열풍 빅리거 5명 중 한 명” ‘축구 전설’차범근“내 기록 깬 손흥민 자랑스럽다” 토미 팜, 다르빗슈, 우에하라, 아오키와 함께 선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 승환(35)이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메 이저리거로 꼽혔다. 미국 NBC는 22일‘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열풍을 일으키는 선수 5명’ 을 선정했다. 오승환은 팀 동료 토미 팜에 이어 두 번째로 언급됐다. NBC는“오승환은 올 시즌 세인트 루이스가 거둔 22승 중 11승에 관여했 다. 1승 10세이브를 거두며 내셔널리 그 구원 부문 3위를 달린다” 며“올 시 즌 평균자책점 16.20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3.32로 낮췄다. 이닝당 출루 허용 은 1.04에 불과하고 16삼진을 잡는 동 안 볼넷은 9개만 내줬다” 고 오승환의 올 시즌 활약을 소개했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오 승환은 76경기 79⅔이닝을 소화하며 6 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올해 출발은 다소 불안했지만, 점점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NBC는 베트남계 외야수 팜과 한국 인 마무리 오승환에 이어 일본 선수 3 명을 호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 다르빗
슈 유와 시카고 컵스 우완 불펜 우에하 라 고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아 오키 노리치카가 아시아 야구를 대표 하는 빅리거로 지목됐다.
김현수, 9회 대타로 나서 중전 안타에 득점까지 볼티모어는 7-14 역전패 올 시즌 결장이 잦은 김현수(29·볼 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서 안타 를 때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김현수는 2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 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 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첫 경 기에서 6-14로 크게 뒤진 9회말 대타 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미네소타의 4번째 투수인 우완 저스틴 헤일리를 상대로 노볼-2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3 구째 포심 패스트볼(141㎞)을 공략해 깔끔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조이 리카드의 볼넷과 마크 트럼보 의 유격수 앞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 루한 김현수는 칼렙 조셉의 우전 적시 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번째 득점을 올린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36(55타수 13안타)으로 올랐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된 김현수는 전날에는 8회 대타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7-14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볼티 모어(25승 18패)는 이날 패배로 1위 뉴 욕 양키스(26승 16패)와 승차가 1.5게 임으로 벌어졌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의 스리런 홈 런을 포함해 2회말 5득점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존스는 시즌 8호 홈런이자 캠든 야
“부상 없으면 통산 98골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 “후배가 잊혔던 내 이름을 다시 끄 집어내 줘서 고맙다. 내 기록을 깬 손흥 민 선수가 자랑스럽다.” 차범근(64) 2017 피파20세월드컵조 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신이 보유했던 유럽 무대 한국 선수 시즌 최다 골 기록 (19골)을 넘어선 손흥민(25·토트넘)을 대견스럽게 생각했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23일 연합뉴스 와 전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지난 19 일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를 시즌 21골로 마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의‘축구 전설’ 로 불리는 자신 이 지난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 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며 넣었던 시즌 19골(정규리그 17골, 컵대회 2골)을 뛰 어넘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골 과 컵대회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합쳐 시즌 21골을 사냥해 차 부위원장에 2골 차로 앞섰 다. 정규리그 골은 차 부위원장보다 3 골이 적어 순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한 국 축구사를 새롭게 쓴 대기록이다. 차 부위원장은“유럽축구 빅리그에 서 한 시즌에 21골을 넣었다는 것 대단 한 의미가 있다” 면서“분위기가 가라 앉은 한국 축구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 편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내 축구팬 들을 즐겁게 해준 손흥민 후배에게 고 마워해야 할 일” 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자신이 가진 통산 기 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했다. 차 부위원장은 25세였던 1978년 독 일 다름슈타트에 입단해 1989년 은퇴 할 때까지 13년에 걸쳐 통산 121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98골을 넣 었다. 시즌 최다 골에서‘우상’ 을 넘어선 손흥민은 정규리그 통산 59골로 차 부 위원장의 기록(98골)에 39골 차로 다가 서 있다. 차 부위원장은“손흥민 선수가 25 살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활
2017 FIFA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차붐’ 차범근
약을 이어간다면 내 통산 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 이라면서“잘하고 있으니까 다치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 드컵 개막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 는 그는 한국 U-20 대표팀의‘바르사 듀오’백승호(20·바르셀로나B)와 이 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일 기니와 A조 개막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1골씩을 사냥하며 3-0 승리를 이끄는 장면을 경기장에 서 지켜봤던 그는 이승우에 대해“많이
성숙해졌고, 팬들에게 뭔가 기대감을 준다” 면서“수비를 벗겨내고 골을 만 들어 승부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 수” 라고 칭찬했다. 백승호에 대해선“이전보다 체력적 으로 많이 좋아졌고, 경기 감각이 뛰어 난 선수” 라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우리 젊은 선수들 이 첫 경기를 잘했으니 상승세를 살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우리 선수들이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국민 모두 합심해서 응 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3호포 폭발’황재균, 4타수 1홈런 1도루… 타율 0.277
즈에서 125번째 홈런을 쳐내며 라파엘 팔메이로(124홈런)를 넘어 홈구장 최 다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 구 선두인 미네소타의 뒷심은 매서웠 다. 3회초 1점, 4회초 1점을 만회한 미 네소타는 5회초 4점을 뽑아내 6-6 동
점을 만든 뒤 6회초 대거 6득점하며 전 세를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미겔 사노가 6타수 4안 타 3타점, 맥스 케플러가 6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마운드를 폭격했 다.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시 즌 3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황재균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내 쉬빌 사운즈(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 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6번 타자 겸 3 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 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5경기 연속 안타 의 폭발적 행진을 기록한 뒤 3경기 연 속 침묵했던 황재균은 이날 홈런포로 체면치레를 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 은 2할7푼7리가 됐다. 황재균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유격수 실책으 로 1루를 밟았다. 후속 팀 페데로비치 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 에 안착했지만 페데로비치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에는 1사 1루의 기회에서 들
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3번째 타 서에서는 힘 없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 다. 9회말에는 2사 1,2루의 기회가 황재 균 앞에 차려졌다. 그리고 1B에서 애런 커츠의 2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
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 렸다. 시즌 3번째 홈런포. 침묵했던 새 크라멘토 타선은 황재균의 스리런 홈 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새크라멘토는 내쉬빌에 3-9로 패 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6 승27패가 됐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3, 2017
“세계랭킹 1위는 내 차지” 유소연-쭈타누깐, 볼빅챔피언십 격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왼쪽)와 스테판 커리.
‘PO 12연승’골든스테이트, 3년 연속 파이널 진출 샌안토니오에 4차전도 승리… 117-104 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 로농구(NBA) 파이 널에 선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AT&T 센 터에서 열린 샌안 토니오 스퍼스와의 2016-2017 NBA 서부컨퍼런스 파이 널 4차전에서 129-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 프 12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3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단 한 번 의 패배 없이 파이널에 오른 팀은 골든 스테이트가 최초이다. 스테판 커리(36점 3P 5개 5리바운
드 6어시스트)와 케빈 듀란트(29점 12 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65점을 합작한 가운데, 드레이먼드 그린(16점 8리바 운드 8어시스트), 이안 클락(12점 2스 틸), 클레이 탐슨(10점 6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1쿼터를 31-19로 앞선 골든스테이 트는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샌안토니오는 패트릭 밀스(14점 3P 3 개), 카일 앤더슨(20점 6리바운드), 파 우 가솔(14점 9리바운드)이 분전하며 뒤쫓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쇼는 48분 내내 이어졌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678로 승부의 추가 이미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4쿼터에도 10점 이 상의 격차를 유지한 골든스테이트는
고비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올 시즌 후 은퇴를 예고한 샌 안토니오의 베테랑 가드 마누 지노빌 리(39)는 32분을 뛰며 15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 보였다. 그는 경기 중 그렉 포포비치 (68) 감독과 포옹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포포비치는 1996년 부터 샌안토니오 감독직을 맡았으며, 2002년 팀에 합류한 지노빌리와 무려 15년 동안 사제지간을 맺었다. 유례없던 플레이오프 전승을 달성 하며 파이널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보스턴 셀틱 스가 맞붙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승 자와 우승을 다툰다. 골든스테이트는 2014-2015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우 승에 도전한다.
‘은퇴’지노빌리, 그는 마지막까지 프로다웠다 마누 지노빌리(40·샌안토니오)는 마지막 경기까지 프로다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2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홈구장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6-17 NBA 플레이오프 서 부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에게 115-129로 패했 다. 4연패를 당한 샌안토니오는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3년 연속 파이널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2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은퇴를 선언한 지노빌리에게 마지 막 경기였다. 주전으로 출전한 지노빌 리는 32분 동안 15점, 7어시스트, 3스 틸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1999년 2라운드 57위로 스퍼스에 지명 돼 2002년 데뷔한 지노빌리는 그렇게 마지막 시즌을 마쳤다. 경기를 하루 앞둔 지노빌리는“우승 을 하든 못하든, 마지막 경기에서 20점 을 넣든 무득점을 하든 내 결심은 변하 지 않을 것이다. 내일 경기가 내 은퇴경 기가 될 지 두고 보겠다. 아니길 바란 다. 내 미래는 나중에 생각하겠다” 며 은퇴를 예고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부터 19-31로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홈코트의 이점 에도 불구하고 지노빌리가 한 경기를
감추지 못했다. 지노빌리는“지금 기분 은 아주 이상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이상한 기분” 이라며 은 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경기 후 케빈 듀런트는“나도 마누 같은 선수들을 보면서 자랐다. 마누를 존경한다” 고 밝혔다. 지노빌리가 퇴장 하면서 홈팬들이 엄청난 함성을 질렀 다. 듀런트의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되 지 않을 정도였다. 머리숱이 풍성했던 꽃미남은 이제 더 뛸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3쿼터 후 대머리 아재가 됐다. 그간 지노빌리는 반 62-80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포포 NBA 우승 4회(2003, 2005, 2007, 비치 감독은 지노빌리를 벤치로 불러 2014), 올스타 2회 선발, NBA 서드팀 2 들였다. 둘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서로 회, 2008년 식스맨상, 2004년 아테네 의 등을 두드려줬다. 백 마디 말보다 더 올림픽 금메달 등 수많은 업적을 쌓은 많은 의미를 함축한 행동이었다. 뒤 코트에서 물러났다. 지노빌리는 덕 지노빌리는 4쿼터 이미 승패가 결 노비츠키 등과 함께 NBA의 세계화에 정된 뒤에도 출전을 감행했다. 지노빌 큰 기여를 했다. 리가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치고 레이 2003년 스퍼스 전설 데이빗 로빈슨 업슛을 넣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홈 은 우승과 함께 은퇴하며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이미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 팀 덩컨에게 물려줬다. 지난 시즌 덩컨 다. 지노빌리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은 소리 소문없이 은퇴해 팬들에게 아 를 하는 시간이 더 소중했다. 쉬움을 줬다. 지노빌리는 마지막 경기 4쿼터 막판 홈팬들은“마누! 마누!” 서 라이벌에게 스윕을 당했지만, 홈팬 를 연호했다. 종료 2분 25초전 그가 코 들과 인사를 나눌 기회를 놓치지 않았 트에서 물러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 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그는 진정 다. 만감이 교차한 지노빌리는 눈물을 한 프로선수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 유 소연과 3위 에 리야 쭈타누깐 (태국)이 세계 랭킹 1위 자리 를 놓고 리턴 매치를 벌인 다. 둘은 오는 25일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 인트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 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둘은 22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 서 세계랭킹 1위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소연은 현역 세계랭킹 1위 리디 아 고(뉴질랜드)와 똑같은 공동10위, 쭈타누깐은 공동18위에 그쳐 추월에 실패했다. 셋은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간발의 차이로 1∼3위에 포진했다. 1위 리디 아 고와 3위 쭈타누깐의 점수차가 0.22 점에 불과하다. 한차례 대회 성적만으로도 셋의 순 위가 바뀐다. 유소연이나 쭈타누깐이 볼빅 챔피 언십에서 우승하면 단박에 세계랭킹 1 위가 된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 아 양자 대결이다. 리디아 고는 3주 연 속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유소연은 그린 적중률 1위를 바탕 으로 상금랭킹 1위, 평균타수 1위, 그리 고 올해 들어 한번도 톱10 밖으로 밀린 적이 없는 안정감에서 발군이다. 쭈타누깐 역시 우승은 없어도 상금 랭킹 3위를 달릴만큼 안정된 기량을 유 지하고 있다. 게다가 작년에 우승을 차 지했던 대회다. 올해 준우승 3차례를 차지한 전인 지는 다시 한 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 다. 전인지 못지않게 우승 문턱을 부지
유소연
런히 넘본 허미정과 새 캐디를 시험하 고 있는 슈퍼루키 박성현도 주목된다. 매치플레이 퀸으로 거듭난 김세영 은 시즌 2승을 노린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완승을 거둬 4벌타 논란을 떨쳐낸 렉시 톰프슨(미 국)은 2주 연속 우승을 겨냥해 출사표
를 냈다. 이번 시즌에 우승을 신고한 선수 가 운데 국내 복귀를 선언한 장하나를 비 롯해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이미림, 그리고 크리스티 커는 출전하지 않는 다.
전인지“많이 배웠다”-톰슨“인지는 대단한 선수”훈훈 전인지와 렉시 톰슨이 서로를 칭찬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인지(23)는 5월21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리버 코스 앳 킹스밀 리 조트(파71/6,340야드)에서 끝난 2017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번째 대회‘킹스밀 챔피언십’ (총상 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5,000만 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 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20언더파 264타를 친 렉시 톰슨(미국)의 것이었다. 전인지는 이날 톰슨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하며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 지만 톰슨이 보기 없이 6타를 기록하며 더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전인지도 이를 인정했다. 전인지는 대회를 마친 뒤 LPGA를 통해“좋은 라
왼쪽부터 전인지, 렉시 톰슨
운드를 했다.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지 톰슨은 우승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 렉시 (톰슨)가 너무 좋은 경기를 했 “(전)인지가 오늘 좋은 플레이를 할 것 다. 렉시와 함께 하는 경기를 즐겼고 많 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인지는 대단한 이 배웠다. 렉시에게 축하한다고 말하 선수고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 고 싶고 갤러리들에게도 고맙다” 고 소 수이다. 정말 예의바르고 훌륭한 선수” 감을 밝혔다. 고 밝혔다.
2017년 5월 2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