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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6, 2017

<제36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류현진, 빅리그 첫 세이브 첫 불펜 등판에 구원… 4이닝 무실점 호투

류현진

류현진이 메이저리 그 진출 이후 첫 불펜 등판을 가졌다.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고 알려진 뒤 불과 하 루만에 실현됐다. 6회 부터 올라온 류현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첫 불펜 등판에서 첫 세이브도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로 낮췄 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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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6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조던 넘은 제임스, PO 최다득점 달성… 클리블랜드 파이널 진출 클리블랜드, 보스턴 꺾고 결승… 골든스테이트와 3년 연속 파이널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미 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진 출했다. 클리블랜 드의 에이스 르브 론 제임스는 마이 클 조던이 갖고 있 던 NBA 플레이오 프(PO)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클리블랜드는 25일 보스턴 TD 가든 에서 열린 2016-2017 NBA PO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보스 턴과 원정경기에서 135-102로 승리했 다. 클리블랜드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서부콘퍼런스에선 이미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 는데, 양 팀은 3년 연속 우승컵을 놓고 싸우게 됐다. 2015년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했 고, 지난 시즌엔 클리블랜드가 우승컵 을 들었다. 이날 경기는 싱겁게 진행됐다. 클리 블랜드는 1쿼터부터 보스턴을 무섭게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12-3까 지 도망가며 점수 차를 벌렸고, 1쿼터 를 43-27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제 임스는 전반까지 20점 7리바운드 7어 시스트를 기록했고, 케빈 러브가 12점 7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11점을 몰 아넣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까지 75-57로 앞섰다. 1쿼터 43점과 전반전 75점은

날아오른 르브론 제임스

NBA 역대 PO 최다득점 기록이다. 3쿼터엔 제임스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100-71로 앞선 3쿼터 2분 40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려 조 던이 갖고 있던 역대 PO 개인 통산 최 다 득점(5천987점)을 깼다. 제임스는 3쿼터까지 5천995점을 넣 었는데, 점수 차가 35점으로 벌어지자 4쿼터부터 벤치를 지켰다.

PO 역대 최초 6천 점 고지는 6월 2 일 골든스테이트와 결승 파이널 1차전 에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 벤치 멤버를 활용하며 싱겁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임스는 이날 3쿼터까지만 뛰며 3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 다. 보스턴은 부상으로 낙마한 아이재 아 토머스의 빈자리가 컸다.

‘팔색조 전술’신태용호, 잉글랜드전서‘3연승 가자!’ 일찌감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찌감 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가‘팔 색조 전술’ 을 앞세워 잉글랜드와 최종 전 승리를 통해 조별리그 3전승에 도전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 팀은 26일 오전 7시(미동부시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축구종가’잉글랜 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 을 치른다. 한국은 기니(3-0 승)와 아르헨티나 (2-1 승)를 잇달아 꺾고 2연승(승점 6·골득실+4)을 기록, 1승1무(승점 4·골득실+3)를 기록한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A조 1위가 결정

된다. 한국이 승리하거나 비기면 A조 1 위를 확정, 3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C/D/E조 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만약 잉글랜드에 패하면 조 2위가 돼 C조 2위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 장에서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재 상황에서 한국이 조 1위를 하 게 되면 이란, 포르투갈(이상 C조 2~3 위), 이탈리아, 일본(이상 D조 2~3위) 중에서 16강전 상대가 압출될 전망이 다. D조의 경우 현재 3위인 베트남(승 점 1·골득실-4)은 골득실 문에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한국이 잉글랜드에 져서 조 2위를

하면 C조 2위를 놓고 경합하는 이란포르투갈 가운데 한 팀이랑 붙게 된다. 여기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시작 된다. 조 2위를 할 때 만날 가능성이 큰 이란과는 역대 전적에서 한국 U-20 대표팀은 7승2무5패로 앞서고 있지만, 포르투갈에는 3무4패로 이겨보지 못 했다. 반면 조 1위일 때 만날 가능성이 있 는 이탈리아에는 2승을 거두고 있고, 일본과도 28승9무6패의 일방적 우세 를 지키고 있다. 한국이 잉글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역대 U-20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3연 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록도 욕심이 나지만 신 감독은 16 강 이후의 상황도 내다봐야 한다.

FRIDAY, MAY 26, 2017

유소연-쭈타누깐, 1R 공동 84위 부진 공동선두에 7타 뒤져… 박성현 공동 4위 여자골 프 세계랭 킹 1위 자리 를 다투는 세계 2위 유 소연과 3위 에리야 쭈 타누깐(태 국)이 첫날 부진했다.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25일 미시간 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 (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 서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선두 스테 이시 루이스(미국)에 7타 뒤진 공동 84 위다. 나머지 라운드 성적에 따라 충분히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유 소연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라운드였 다.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유소연 은 전반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틀어막 으면서 후반 도약을 노렸다. 그러나 유소연은 12번홀(파4)과 13 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 으면서 한방에 잃은 타수를 회복했지 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 면서 이븐파를 적어냈다. 쭈타누깐도 세계랭킹 1위 경쟁자인 유소연과의 동반라운드에 긴장한 듯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에 그쳤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2, 3위에서 추격 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10월부터 83주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디아 고가 앞으로 3주간 휴식기를 갖겠다고 선언

유소연

함에 따라 유소연 또는 쭈타누깐이 1위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에 서 우승할 경우 세계 1위에 오른다. 유소연은 5등만 하더라도 쭈타누깐 이 3위 밖으로 밀리면 1위가 될 수 있 다. 새 캐디를 시험하고 있는‘슈퍼루 키’박성현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이일희와 공동 4

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허미정과 최나연, 이정은, 유선영, 신지은 등 한국 골퍼들은 4언더파 68 타로 공동 9위에 올라있다. 전인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7 위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우승자 중 국내 복귀를 선언한 장하나를 비롯해 양희영, 박인비, 크리스티 커는 출전하 지 않았다.

리디아 고“랭킹 1위 연연 안 해… 3주간 쉬며 여행 다닐 것”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20, 뉴질랜드)가 자신의 랭킹 1위 자리 가 위태로운데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3주간 휴식’ 을 선언했다. 뉴질랜드 매체‘스터프’ 는 지난 25 일“리디아 고의 랭킹 1위 자리가 위험 하지만, 그는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다 닐 것이라고 말했다” 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25일 시작하는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볼빅 챔피언십에 결장했다. 만일 이 대회에서 랭킹 2위 유소연 (메디힐)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그러나 리디아 고는 이런 상황에서 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위 “3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고 쉬겠다” 고 이하로 내려가면 유소연이 세계랭킹 1 선언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 골프채널 위 자리에 오른다. 과의 인터뷰에서“미국 집이 올랜도에 리디아 고는 이번 주까지 무려 83주 있는데, 지난 몇 년간 거기에 집이 있으 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 면서도 올랜도 구경을 제대로 한 적이 나 지난 시즌 후반부터 우승을 추가하 없다. 이번에 여행을 해 볼 생각” 이라 지 못하면서 2~3위와의 랭킹포인트 격 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최근 인터뷰 때 차가 점점 줄어들었고, 이제는 1위 자 마다“세계랭킹 1위 자리에 연연하지 리를 지키는 것조차 힘겨운 지경에 이 않는다” 고 강조했다. 르렀다. 리디아 고는 지난 25일 미국 뉴저지

주 트럼프 내셔널 베드민스터 골프장 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미디어 데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어린 선수들이 이곳에서 훈 련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리디아 고 는 지역 여자 주니어 골프 선수들과 직 접 만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하기 도 했다. 리디아 고는 현지시간으로 6월 15 일 개막하는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참가해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류현진, 빅리그 첫 세이브 황재균은 트리플A서 3안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마운 드에 올라 인상적인 세이브를 올렸다. 류현진은 2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해 4이닝을 51구 2피 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 를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 1 세이브 4.28이다. 선발 포화 상태인 다저스는 로테이 션 조정을 했고, 류현진은 이 과정에서 ‘임시’불펜투수로 낙점받았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KBO리그 시절 9차례 불펜 투수로 등 판했다. 마지막 등판은 2011년 10월 6 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2천 59일 만에 불펜 투수로 변신했다. 세이브는 KBO리그에서도 단 한 번 밖에 안 나온 귀중한 기록이다. 류현진 은 첫해인 2006년 10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 브를 올린 뒤 3천889일 만에 빅리그에 서 팀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의 빅리그 무실점 경기는 2014년 8월 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1천22일 만이 다. 류현진은 첫 이닝인 6회 속구는 하 나도 던지지 않은 가운데 슬라이더(5 개)와 체인지업(4개), 커브(2개)로만 타 자를 상대했다. 첫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를 초구 체 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 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5구 대결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후 콜튼 웡 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중전 안타 를 내준 류현진은 조니 페랄타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세 번째 아웃카운트 를 올렸다. 7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조금씩 속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최고 구속은 파울러와 상대할 때 찍은 89.8마일(시 속 145㎞)이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 게 높은 속구를 던졌다가 안타성 타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불펜 전환` 류현진“싫지만, 구단 결정은 따라야” 하기 싫은 일이지만, 류현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류현진은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 기에 6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2 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하며 팀의 7-3 승리를 지켰다. 메이저 리그 데뷔 이후 첫 세이브. 선발진 포화 문제로 선발 로테이션 에서 밀려난 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불펜 등판에서 세이브를 챙겼다. 다 저스 선수가 첫 구원 등판에서 세이브 를 올린 것은 1970년 찰리 휴 이후 그 가 처음이다. 류현진은“6회부터 나가는 걸로 얘 기가 됐다. 점수를 내줬으면 교체됐을 것” 이라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은 던질만 했기 때문” 이라며 설명을 이었다. “나오는 모습이 (오)승환이형 같지 않았냐” 며 말을 이은 그는“누구나 선 발로 던지다 불펜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도 일단 선수가 거부할 수 는 없는 일이다. (구단 결정은) 따라줘 야 한다” 며 불펜 전환은 받아들일 수밖 에 없는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선발에

경기를 마친 류현진이 그랜달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 밀려난 것에 대해“나도 못던졌다. 실점이 많았다” 며 자신이 못던진 결과 라고 자책했다. 일단 다음 시카고 컵스 와의 홈 3연전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인 그는“준비 과정은 이전과 거의 비슷하 다. 일단은 지켜볼 것이다. 지금은 내려 왔지만, 몇 게임 지나다보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 선발 복귀 각오를 다졌다. 이날 류현진은 패스트볼보다 는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 체인지 업으로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버텼다. 그는“구위는 그냥 비슷했던 거 같다” 며 투구에서 이전과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로버츠“류현진, 이타적인 자세로 낯선 역할 해냈다” 황재균

오승환 휴식… 한국인 빅리거 같은 날 등판 무산 를 내줬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곧이어 토미 팜 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맷 카펜터를 상대로 체인지업 헛스윙 을 유도해 삼진을 뽑았다. 제드 저코는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8회 류현진은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야디에르 몰리 나와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한 뒤 디아스를 9구 대결 끝에 삼진으 로 잡았다. 류현진은 9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 웡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랜달 그리 척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파울러로부 터 병살타를 유도해 7-3 승리를 지켰 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 패배로 등판이 무산되며 한 경기 한 국인 빅리거 동시 등판은 이뤄지지 못 했다. 류현진의 동갑내기 친구 황재균(30) 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맹활약으로 승 격에 한 걸음 다가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황재균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 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 즈(세인트루이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 루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황 재균의 타율은 0.291(165타수 48안타) 까지 올랐다.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 와 3루타를 때렸고, 6회 2사 만루에서 는 내야 안타로 타점을 더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 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내던 추신수 (35·텍사스 레인저스)는 출전하지 못 했다. 텍사스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꾸준히 선수들의 이타적인 기여를 강조하는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 독, 이날은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로버츠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 기를 7-3 승리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 견에서 이날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나 온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롱 릴리버로 보직을 전환,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 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지 켰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세이브. 다저스 선수가 첫 구원 등판에서 세이 브를 올린 것은 1970년 찰리 휴 이후 그가 처음이다. “오늘은 아주 의미 있는 승리”라 며 말문을 연 로버츠는“류현진은 이타 적인 자세로 이전에 하지 않은 역할을

해냈다. 4이닝을 셧아웃으로 막으며 첫 세이브를 따냈다” 며 하기 싫은 역할을 받아들인 류현진의 태도를 높이 칭찬 했다. 경기 전 류현진의 보직 전환을‘민 감한 문제’ 라고 표현했던 그는“최대 한 그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노력했 다. 또한 그 자신과 팀의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레이 너진, 프런트 오피스와 대화하며 가장 적합한 등판 시기를 찾았다” 며 보직 전 환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들이 이렇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 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로버츠는“류현진의 루틴은 다른 선 발들보다 더 복잡하다. 그리고 이전에 도 불펜 경험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복 수의 부상 경력이 있다. 그를 위험에 빠

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대한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 며 설명을 이었 다. 로버츠는 류현진이 4회부터 워밍업 을 시작, 불펜에서 투구를 멈췄다가 다 시 시작한 것도 선발 투수였던 그의 루 틴을 최대한 지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로버츠는“류현진은 20개만 던지고 내려가는 전형적인 불펜 투수와 다르 다” 며 등판 중간 루틴도 최대한 이전과 비슷하게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새로운 역할에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 역 할이 영원한 것도 아니다. 꾸준히 이닝 을 소화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 늘은 우리 모두에게 승리” 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선발 루틴 유지’류현진, 진짜 불펜 대기 아니다 복잡해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에서 류현진(30)의 활용법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 불펜으로 내려간 것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선발 루틴으로 앞으로 일정을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 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6-3으로 앞선 6회 선발 마에다 겐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고 MLB 첫 불펜 등판에서 첫 세이브 를 따냈다. 첫 불펜 등판치고는 좋은 성 과였다. 투구수는 51개였다. 다저스는 많은 선발 요원을 보유하 고 있고, 올 시즌에는 부상자 명단을 최 대한 활용하는 등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다만 최근 마에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면서 류현진의 자리가 사라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에 양해를 구했 고, 불펜 활용의 뜻을 시사했다. 이에 류현진의 앞으로 활용 방안은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사였다. 롱릴 리프로 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불 펜 경험이 없는 류현진을 불펜에서 연 투까지 시키는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런데 이날 등 판에서 드러난 활용 방안은‘1+1’ 에 가까웠다. 구원해서 던지지만 사실상 선발 루틴을 유지한 것이다. 마에다가 복귀하지 않았다면 류현 진은 이날 혹은 27일부터 열릴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선발 등판보다 투 구수는 적었지만 4이닝을 소화하며 사 실상 준선발에 해당하는 이닝을 소화 했다. 당장 컵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 출

전은 쉽지 않을 수 있다. 27일과 28일 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고, 어깨 부 상 전력이 있는 선수임을 고려하면 29 일도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류현진은 3~4일 정도를 쉬고 다시 50 개 정도를 던지며 선발 루틴에 준하는 일정을 가질 전망이다. 어차피 다저스 선발진은 부상 변수 가 많기 때문에 류현진이 언제든지 선 발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류현진으로서는 불펜이 낯설지만, 최대한 선발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다저스의 의도를 실감할 수 있 다. 1+1로 들어갈 파트너가 바뀌는 정 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류현진 에게 남은 것은 더 좋은 투구로 언젠가 올 선발 재진입의 기회를 살리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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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26 , 2017


내셔널/경제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트럼프‘反이민 수정명령’항소법원도 제동 “국가안보 내세우지만 실제론 종교적 무관용·반감·차별 가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반(反)이민 행정명령, 즉 수 정명령도 연방항소법원에서 제 동이 걸렸다. 미국 버지니아 주(州) 리치먼 드의 제4 연방항소법원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명령에 대 한 하급심의 효력중단 판결을 그 대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찬성 10명, 반대 3명의 압도적 표차로 내려졌다 고 전했다. 제4 연방항소법원은“트럼프 대통령의 수정명령은 모호한 말 로 국가안보를 내세우고 있지만, 내용은 종교적 무관용, 반감, 차 별로 가득 차 있다” 고 결정 사유 를 밝혔다. 로저 그레고리 주심판사는 결 정문에서“트럼프 정부의 국가 안보이익 주장은 종교적 반감에 뿌리를 둔 행정명령을 정당화하 고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을 막으 려는 의도로 보인다” 면서“의회 가 대통령에게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포괄적 권한을 부여했지 만, 그 권력은 결코 절대적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美캘리포니아의 ‘反이민 행정명령’ 반발 시위

치이자 위헌이라고 맞서왔다. 1차 반이민 행정명령에 이어 수정명령도 항소법원에서 제동 이 걸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큰 정치적 타격을 입 게 됐다. 무슬림 입국금지를 골자로 하 는 반이민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 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이 어젠 다가 끝내 좌초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은 급속히 약화될 수밖에 없어 주목된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은 미국 법무부가 대법원에 상고할 것이 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 관은 성명에서“연방항소법원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면서 트 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테러 로부터 우리의 공동체를 보호하 기 위한 대통령의 헌법적 의무행 사” 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 월 27일 이라크와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와 난민 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

美법무부 “테러로부터 보호위한 대통령의 헌법적 의무행사” 이 아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대통령이 미국 전역 의 개인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해 를 끼칠 행정명령을 행사하는 상

황에서 이를 억제하지 않고 그냥 둘 수는 없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그동안 반이민 행정명령이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주장했으나 미국시민 자유연맹(ACLU) 등 시민단체는 노골적인‘무슬림 입국금지’조

명령에 서명했으나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과 샌프란시스코의 제9 연방항소법원에서 잇따라 저지 돼 시행이 중단됐다.

백악관으로 다시 부르고 싶은 대통령 1·2위는 레이건과 케네디 오바마 21%로 3위ᆞ링컨 4위… 인기조사는 케네디가 1위 1950년 이후 미국 현대사에 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으로 나타났 다. 다시 백악관으로 가장 부르 고 싶은 대통령 1위는 로널드 레 이건 전 대통령이 꼽혔다. 미 버지니아대학 정치센터와 로이터/입소스는 11~15일 전국 성인 1천472명을 상대로 1950~2000년(드와이트 아이젠 하워~빌 클린턴) 대통령들에 대 한 인기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케네디 전 대통령이 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레이 건 43%, 클린턴 28%, 아이젠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워 13%, 조지 H.W.부시 13%, 지

미 카터 10%, 린든 존슨 4%, 리

처드 닉슨 3%, 제럴드 포드 2% 순서였다. 또 모든 전직 대통령 가운데 누구를 다시 백악관 집무 실인 오벌오피스로 부르고 싶은 가라는 질문에는 레이건 23%, 케네디 22%, 버락 오바마 21%, 에이브러햄 링컨 12%, 프랭클린 루스벨트 7%, 빌 클린턴 6%로 나타났다. 역시 모든 전직 대통령을 상 대로 점수(1∼10점)를 매기게 했 더니 케네디 7.4, 레이건 6.5, 아 이젠하워 6.3, 클린턴 5.3, 포드와 부시·카터 5.0, 존슨 4.8, 닉슨 3.5점 등 순서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FBI국장 1순위 리버먼도‘손사래’… 트럼프에 서한보내 고사 “이해충돌 피해야”… 코미 해임후 난항 빠진 트럼프 인사 미 연방수사국(FBI)의 새 국 장으로 유력시돼온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리버먼 전 의원은‘러시아 스 캔들’특검에서 트럼프 대통령 을 변호할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 와 자신이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 하고 있어, FBI의 수장을 맡으면 ‘이해충돌’논란이 발생한다는 주장을 폈다. 임명이 임박한 듯 보였던 리 버먼 전 의원이 물러서면서 트럼 프 대통령이 경질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후임 임명은 더욱 꼬이게 됐다. WSJ에 따르면 리버먼 전 의 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 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 난 15년간 변호해온 카소위츠 변 호사가‘러시아 스캔들’특검의 대통령 변호인으로 발탁된 점을 언급했다. 리버먼 전 의원과 카소위츠 변호사는 현재 같은 로펌에서 일 하고 있다. 뉴욕의 로펌인‘카소위츠· 벤슨·토레스·프리드먼’ 에서 리버먼은 수석 변호사이고, 카소

차기 FBI국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보도된 리버먼

위츠는 수석 파트너 변호사이다. 리버먼 전 의원은 이런 관계 를 언급하면서“어떤 상황에서 도 이해충돌의 발생을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믿는다” 라고 서한에 서 밝혔다. 다만, 자신을 후보군에 올려 놓아 준 데 대해서는 감사를 표 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리버먼 전 상원의 원이 차기 FBI 국장 1순위이냐’ 는 취재진의 질문에“그렇다. 그 가 매우 근접해 있다” 고 답한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FBI의 수 사를 지휘하던 코미를 지난 9일 해임하고 후임 인선을 서둘러온 만큼 리버먼은 차기 FBI국장직 을 예약한 듯 보였다. 그러나 리버먼의‘돌발 고사’ 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는 난항 할 것으로 보인다. FBI 고위간부 출신 리처드 맥필리와 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 트레이 가우디 공화당 하원의원, 앨리스 피셔 전 법무부 차관보도 지난주 모두 FBI국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 한 것으로 보도됐다.

파월 前국무장관“트럼프 대외원조 삭감은 소탐대실”비판 “돈 안 드는 지도력은 불가능 하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도 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예산 삭감 방침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지 W 부시 공화당 행정부 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24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국무부와 대외원조 (국제개발처) 예산을 대폭 삭감 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소 탐대실’의 근시안적 정책으로 혹평했다. 미 역사상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과 국무장관 을 역임한 파월 전 장관은 위대 한 국가는 자국만이 전 세계의 안전과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면 서 군사력 못지않게 민간 분야의 지원이 세계 평화와 안전 확보에 핵심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강 조했다. 파월 전 장관은 그러나 국무 부와 대외원조(국제개발처) 예산 을 약 30% 삭감한 트럼프 행정 부 예산안은 미국의 후퇴를 의미

하는 것으로 이러한 예산 삭감은 세계가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안정과 번영과 는 거리가 먼 공백을 초 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 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 구하는 이른바 더욱 전 략적인 외교정책 접근 도 자원의 뒷받침 없이 는 유명무실해질 것이 라면서 예산 삭감은 결 국 소탐대실의 근시안 적 정책이 될 것이라고 그는 비판했다. 파월 전 장관은 국내 총생산(GDP) 기준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민간 부문 지원이‘힘을 통 한 평화’를 추구했던 레이건 행정부와 비교 하면 3분 1로 줄어든 셈 이라면서“이는 국제적 으로 무책임하고 동맹 들을 어렵게 만들며, 우

리의 적들을 고무시켜 우리 자신 의 국가안보이익을 저해하게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내셔널/경제

FRIDAY, MAY 26, 2017

자생 테러범? 비밀 공작원?

G7 정상, 伊타오르미나서 정상회의… 북핵 위기 등 논의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맨체스터 테러범 정체 미스터리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 국 맨체스터 공연장 자폭 테러범 살만 아베디(22)의 정체에 불안 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노출된 정황에서 아 베디가 극단주의 세력에 영감을 받은 자생적 테러리스트와 테러 단체에서 파견한 공작원의 면모 를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자생 테러리스트가 고향에서 테러단체 조직원 수준으로 성장 한 사례로 확인된다면 대테러 당 국에는 심각한 경종이 울릴 것으 로 예상된다. 2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1990년대 영국으로 이주한 리비 아인 부모를 둔 아베디는 맨체스

지난 22일 밤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한 살만 아베디(22). 테러범 아베디는 맨체스터의 리비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이슬람교도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아베디가 영국 내 IS 모집책 중 하나인 라 파엘 호스테이와 친분이 있었다 고 전했다. 더구나 아베디는 최근 리비아 에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고, 시 리아 방문 가능성도 제기됐다. 리비아는 최근 IS가 해외 테러를 위해 조직원 훈련장으로 삼는 곳 이다. 또한 그가 테러 공격 직전 IS ‘신병’과 조직원의 통로 역할 을 하던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한 사실도 알려졌다. IS는 이번 테러 직후 배후를 차처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아베디가 IS 의 거점이 시리아에 다녀왔을 가

“고립된 채 극단주의 심취”… 테러조직 접선한듯한 최근 행적 난무하는 추측 속 美 관리 “시리아에서 IS 훈련으로 테러기초 닦아” 터 토박이로서 특별히 주변 시선 “오빠가 미군의 폭탄에 죽어가는 을 사로잡을 만한 일을 하지 않 시리아 어린이를 보면서 복수를 았다. 하고 싶어했다” 며 홀로 극단적인 아베디의 가족을 잘 아는 맨 생각을 품어왔다고 말했다. 체스터 내 리비아 지역사회 대변 그러나 아베디의 급진화는 도 인 모하메드 파들은“그는 항상 를 넘는 수준으로 발전해 주변에 고립돼 있었고 가까이 지내는 사 서 그를 신고한 사례도 여러 번 람은 거의 없었다” 고 말했다. 이다. 다만 그가 스스로 이슬람 극 맨체스터에 있는 이슬람 단체 단주의에 빠져든 정황이 종종 표 인 라마단재단의 모하메드 샤피 출되기는 했다. 크 사무국장은“아베디는 테러리 맨체스터 내 리비아 지역사회 즘을 미화했다” 며“이에 한 리비 인사 아크람 라마단은“이슬람사 아 활동가가 정부대테러 핫라인 원에서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에 그를 신고했다” 고 말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대학 (IS)에 적대적인 연설을 하자 일 시절 아베디를 알았던 2명의 친 어나 아베디가 소리를 지르며 노 구가 이미 5년 전 대테러 당국 직 려본 일이 있다” 며 그의 극단성 통전화를 걸어 아베디의 이상행 이 드러난 일화를 소개했다. 동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베디의 여동생 조마나도 그러나 최근 행적을 보면 아

베디는 혼자 급진화한 자생 테러 리스트라기보다는 비밀 조직원 에 가까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베디의 동생 하심은 현 지 무장세력‘라다’ 가 운영하는 대테러 기관의 조사에서 형과 자 신이 IS 조직원이라고 진술했다. 이 진술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공권력의 성격이 덜한 리비아 반군단체가 가혹한 방식으로 허위자백을 끌어냈을 수도 있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 다. 하지만 아베디의 아버지 라마 단 역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의 일부인‘리비아 이슬람 전투 조직’ 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것 으로 전해지고 있다.

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CNN 방송도 아베디가 이번 공격 몇 달 전 전 시리아에 머물며 IS로부터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 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당국은 IS가 맨체스터 공연 장 테러를 저지를 수 있도록 시 리아 훈련을 통해 기초를 닦아줬 다고 초동 조사에서 수집된 정보 를 근거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영국 경찰은 수사에 중 요한 단서를 확보했다며 공범과 배후 추적에 진전을 봤다고 밝혔 으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 고 있다. 아베디의 정체가 사실 관계를 통해 확인되면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전략을 억제할 각국 정부의 대테러 정책에도 일부 조 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英美 다시 기밀정보 공유… 트럼프 사과에 수사방해 논란 봉합 주중 러 대사… 러 외무부 “이란 핵합의 북핵에도 적용 가능” 미국 정부가 언론에 영국 맨 체스터 폭탄 테러 사건에 관한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며 정보 교 류 중단을 선언한 영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과 에 정보 공유를 재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런던경찰청 마크 로울리 치안 감은 이날 BBC 방송과 인터뷰에 서“우리는 세계 각국의 신뢰하 는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면서“영국 국민을 보호 하고 테러리즘과 맞서기 위해 파 트너들과 공조하고 민감한 정보 를 공유하겠다” 고 밝혔다. 로울리 치안경감은“통상적 으로 국제사법기관들과의 정보 공유절차에 대해 별다른 견해를 밝히지 않지만‘새로운 확약’ 을 받은 만큼‘파이브 아이스’ (Five Eyes)를 포함한 주요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는 점을 강

마크 로울리 런던경찰청 치안경감

조하고자 한다” 며 이같이 말했 다. 로울리 치안경감이 말한‘새 로운 확약’ 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테러 정보 유출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약속을 가리킨 것이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 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와‘파이 브아이스’ 라는 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번 맨체스터 폭탄 테러와 관련해서도 미국 등 과 공조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영국 경찰이 발표하지 않은 기밀정보가 뉴욕타임스, NBC 등 미국 언론에 줄줄이 보 도됐다. 영국 경찰은 민감한 정보가 세세하게 유출돼 사건 수사가 차 질을 빚고 있다는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미국과의 정보공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 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미 정부와 언 론의 이런 행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의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미국과의 정보공유는 매 우 중요하고 값지지만 서로 나눈 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돼야 한다 는 견해를 밝혔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미국과 영국의 특별한 관계보다 우리가 더 소중히 여기는 관계는 없다” 며 영국 달래기에 나섰다.

26∼ 27일 이틀 간… 트럼프ᆞ마크롱 등 참가자 절반 이상이 ‘뉴 페이스’ 테러ᆞ난민문제 핵심의제… 트럼프, 기후협정ᆞ자유무역 놓고 엇박자 가능성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 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주요 7 개국(G7) 정상들이 26~27일 이 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휴양지 타 오르미나에서 만나 국제 사회의 시급한 안보·경제 현안을 논의 한다. 회원국 수반 7명 가운데 절반 이 넘는 4명이 새로운 인물로 물 갈이된 가운데 테러 공조, 난민 위기, 북핵 문제, 시리아 해법 등 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 다. 지난 1월 취임한 도널트 트럼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순찰이 강화된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프 미국 대통령, 이달 초 사상 최 연소 프랑스 국가 원수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의 발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했다. 그는 특히 G7 정상 선언문 유럽연합(EU) 탈퇴 직후 총리직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에‘대북 압력 강화’ 라는 표현을 에 오른 테리사 메이 총리, 작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정상회 넣도록 정상들을 설득할 방침으 12월 헌법 개정 국민투표 부결 의 이틀째인 27일 오전 세션에 로 전해졌다.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테오 렌치 튀니지, 니제르, 나이지리아, 에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내전이 전 총리에게 행정부 수반직을 물 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나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려받은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 라들의 지도자를 초청해 논의에 시리아 사태 등도 주된 논의 대 아 총리가‘뉴 페이스’ 다. 참여토록 한다. 상이 될 전망이다. 반면, 올 가을 총선에서 수성 하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22 이번 정상 회의는 기후변화 을 노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국 맨체스 협정 준수와 자유무역 정책을 놓 총리와 오는 27일을 기해 전후 3 터의 팝 콘서트장에서 벌어진 자 고 나머지 서방 자유 세계와 이 번째 일본의 장수 총리로 등극하 살 폭탄 테러로 인해 유럽 전역 견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는 아베 신조 총리는 각각 12번 에 테러 공포가 다시 엄습한 터 을 나머지 정상들이 전방위적으 째, 6번째 G7 정상 무대에 선다. 라 이번 정상회의의 최우선 의제 로 설득하는 기회로도 활용될 것 작년에 G7 정상회의에 데뷔한 는 대(對)테러 공조에 맞춰질 것 으로 관측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 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년 연속 자리를 지킨다.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맨 공언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 체스터 테러 다음 날인 23일“타 우며 보호무역으로의 회귀 움직 는 난민 문제 해결을 이번 회의 오르미나 G7 정상회의에서 테러 임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의 최우선 순위로 삼을 의도로 를 규탄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 이 고집을 꺾지 않고 엇박자를 지중해를 건너 쏟아져 들어오는 가 나올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낼 가능성도 존재해 공동 성명 아프리카 난민들의 관문인 시칠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된다. 리아 섬을 정상회의 장소로 정했 속에 북핵 위기 대응 방안 논의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G7 정 다. 에도 상당 시간이 할애될 것으로 상회의 기간 타오르미나 시내의 이탈리아는 이번 기회를 이용 관측된다.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증강된 해 2차 대전 이후 최악으로 평가 아베 총리는 이탈리아로 출국 무장 병력을 시내와 진입로 곳곳 되는 유럽의 난민 위기를 환기하 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 배치하는 가하면 난민 구조선 고, 난민들의 유럽행 억제를 위 “G7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에 의 시칠리아 섬 접안을 원천 봉 한 근본적인 방안으로 인식되는 대해 결속해 대응해 나가도록 논 쇄하는 등 테러 등에 대비한 만 아프리카의 정국 안정과 경제 개 의를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다짐 반의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첫 대좌 트럼프·EU 지도부, 러시아·기후변화·통상 놓고 이견 테러대응엔 ‘의기투합’… 투스크 “러에 대해 공동의견인지 확신못해” 유럽연합(EU)의 수도 격인 브 뤼셀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전 EU 본 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 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대내 외적으로 대표하는‘정상’ 인투 스크 의장과 융커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스크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 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전화통 화만 한 차례 가진 바 있다. EU 지도부는 취임 이후 처음 유럽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뜨겁게 맞이했다. 그러나 이날 미-EU 간 정상 회담에서 양측은 테러대응에 대 해선 의견일치를 봤지만, 대(對) 러시아 관계를 비롯해 기후변화, 통상 문제에 대해선 이견을 드러 냈다. 투스크 의장은 회담을 마친 뒤에 한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외교정책, 안보, 기후 및 통상관 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서 “많은 영역에서 합의를 봤으며 무엇보다도 테러대응에 대해 의 견이 일치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스크 의장은“트 럼프 대통령과 나는 기후변화와 통상 문제 등 일부 이슈에 대해 선 여전히 견해차가 있었다” 면 서“우크라이나 내분 사태에 대

해선 의견이 같았지만, 러시아에 EU의 분열을 조장하는 듯한 인 대해선 공통의 입장, 공통의 의 상을 줬는가 하면 EU를‘독일의 견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등으로 지 100% 확신할 수 없다” 고 밝 깎아내려 EU 지도부의 반발을 혔다. 산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EU가 대러시아 관계 미국과 EU가 협상 중인 자유무 에 대한 견해차는 최근 트럼프 역협정(FTA)인‘포괄적 무역· 대통령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투자협정(TTIP)’ 에 대해 부정적 시아 외무장관에게 테러 관련 민 인 입장을 밝히며 통상정책에서 감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미국 우선주의’ 를 내세웠고, 전 제기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진 세계 대부분의 국가 지도자가 참 가운데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여해 서명한 파리기후협정 탈퇴 물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해 EU와 EU 지도부의 관계가 원만하지는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않았다. 그러다가 공식 취임 이후에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 EU를 유럽을 분열시켰던 민족주 정과 취임 전후에 영국의 EU 탈 의적 경쟁에 맞서 싸우는‘요새’ 퇴를 좋게 평가하며 EU 회원국 로 묘사하는 등 EU와의 관계개 의 추가 탈퇴 가능성을 언급해 선 노력을 보여왔다.


지구촌화제

2017년 5월 26일(금요일)

해수면 상승 속도 3배 빨라져 “해안지역 침수 피해 커질 것” 세계 해수면 상승 속도가 그 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지겐대학 죈케 당엔도르 프 박사를 비롯한 유럽 5개국 전 문가 공동연구팀은 해수면 상승 속도가 1990년대 초반부터 그 이 전에 비해 거의 3배로 높아졌다 면서 이에 따라 해안지역 등의 침수시기가 예상보다 훨씬 일찍 오고 피해도 심각할 것이라고 경 고했다. 공동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 원회보(PNAS)에 실은 연구논문 에서 해수면 상승 위험이 그동안 매우 저평가됐다면서 이같이 지 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세기 대 부분 기간에 해수면 상승 속도는 연평균 1.1mm였으나 1992년 무 렵부터 2012년까지 20년 동안엔 연평균 3.1mm로 매우 급속하게 빨라졌다. 이는 각국에서 해안선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사용해온 조수 측 정 데이터와 1990년대 초반 이후 부터 인공위성을 통해 더 정확하 게 측정·수집한 데이터를 비교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우려 커지는 호주 해안

국제공동연구팀, 연평균 1.1mm에서 1990년대부터 3.1mm로↑ 하고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여러 요인을 보정, 분석한 결과 나온 것이다. 해수면 관측이 가능한 인공위 성은 1990년대 초 이후부터 사용 됐다.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생각 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높아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로 인한 해안지대 침수와 강력한 폭풍 해일 등의

재앙이 그동안의 예상보다 더 일 찍 대규모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승 속도가 1990년대 이후 가속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최 근 수십 년 간 남극 등의 거대 빙 상이 예상보다 빠르고 대규모로 녹은 것을 꼽았다. 해수면 상승 폭 예측은 쉽지 않은 일이어서 유엔 기후변화 정 부 간 패널(IPCC)도 2013년 보고 서에서 오는 2100년까지 해수면 이 30∼100㎝ 상승할 것이라고

트럼프, 첫 해외순방서 실수연발 ‘의전 위반하고 지리 헷갈리고’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탄 핵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와중에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 의례를 위반하고, 세계 지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등 자잘한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는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로마의 퀴리날레 대 통령궁에 도착했을 때 국기에 대 한 경례를 빼먹고, 그를 맞이한 의장대에게도 경례를 하지 않았 다고 보도했다. 이는 통상적인 외교 의례에 위반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 기 전에도 세계 지리에 대한 무 지를 노출하며 온라인 상에서 조

범위를 매우 넓게 잡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앞서 미국 일리노이대 학 연구팀은 이달초 해수면이 조 금만 상승해도 전 세계 해안지대 의 홍수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해수면이 천천히 상승할 경우 해안선이 대규모 썰물과 조수의 흐름에 견딜 수 있도록 적응을 해서 홍수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

이탈리아 대통령궁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롱받았다고 이탈리아 영문 뉴스 사이트 더 로컬은 보도했다. 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번 해외 순방 지역을 표시한 지도에 프랑스 섬 코르시카가 이

탈리아 영토로 돼어 있었기 때문 이다. 한 이탈리아인은 온라인 커뮤 니티 사이트 레디트에“트럼프 대통령, 우리에게 코르시카를 돌

지 않다. 그러나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 하면 폭풍 해일이나 큰 파도의 출발점이 높아져 해안가 방어시 설을 덮칠 수 있을 정도로 커진 다. 특히 취약한 지역은 저지대 에선 해수면이 2.5㎝만 높아져도 급격한 수위 상승이 두 배로 잦 아지고, 5∼10㎝ 상승하면 열대 지역의 해안가 홍수 가능성이 두 배로 커진다. 20㎝ 높아지면 거 의 모든 지역의 해안가 홍수 위 험이 두 배로 커진다.

려줘서 고마워요!” 라는 글을 남 겼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단에 위치한 코르시카는 지리적으로 프랑스보다 이탈리아에 더 가깝 지만, 프랑스에 속해 있다. 나폴레옹 보나파트르의 출생 지로도 유명한 코르시카는 원래 18세기 중반까지는 이탈리아 반 도의 여러 나라 중 하나이던 제 노바 공화국의 영토였으나 1768 년 프랑스에 정복돼 프랑스 땅이 됐다. 이탈리아는 20세기 들어 특히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 권을 중심으로 미수복지 운동을 벌이며 코르시카 병합을 시도했 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코르시카의 인터넷 언론인 코 르시카 오지(Corsica Oggi)는 트 럼프 대통령이 코르시카를 이탈 리아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페이 스북에 올린 것에 대해“미국 대 통령이 사실은 이탈리아 영토회 복주의자였던 걸까, 아니면 단순 히 무지한 걸까” 라는 조롱조 의 논평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해 외 순방의 첫 목적지인 사우 디 아라비아에서의 일정을 마 치고 2번째 방문국인 이스라 엘에 도착했을 때에도“지금 막 중동에서 왔다” 고 말해 이 스라엘 측을 당황시켰다는 후 문이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은 지리적으로 모두 중동으로 분 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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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사용해온 전통적 USB 잭 없어질까 “인텔 썬더볼트 3 기술 로열티 무료 선언 효과 주목” 1996년 이후 컴퓨터에 사용 돼온 전통적인 USB 잭이 20년만 에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24일 선더볼트 3 기술 에 대한 로열티를 내년부터 없앨 것이라고 선언했다. 차세대 인텔 CPU에 썬더볼 트 3을 통합해 PC 시장에 광범 위하게 배포하겠다는 것이다. 이 는 기기 제조업체들이 이 기술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인텔의 썬더볼트 3 기술은 컴 퓨터와 주변 장치를 연결하는데 USB-C 표준을 사용한다. 인텔의 썬더볼트 3 기술과 USB-C 표준은 기존의 USB-A 보다 크기가 작고 컴퓨터와 외장 하드 간의 훨씬 빠른 전송이 가 능하다. USB 3.1의 최신 버전은 초당 10 기가비트(Gbps)의 데이 터를 전송하며 썬더볼트 3 및 USB-C는 40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썬더볼트 3 및 USB-C는 기존 USB 연결을 사 용하는 USB 3.1보다 속도가 4배 나 빠르다는 얘기다. 40Gbps 전송 속도는 30초면 4K 영화 한 편을 전송할 수 있고 4K 영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전 원도 공급할 수 있다. 이처럼 기 능이 높은 썬더볼트지만 지금까 지 맥북프로, 아이맥 등 애플 제 품에만 탑재됐을 뿐 범용성 면에

전통적 USB(위)와 USB-C

서 기존의 USB에 밀려 보급이 쉽지 않았다. 썬더볼트 주변기기 의 가격이 USB 주변기기보다 훨 씬 높았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 인텔이 차세대 CPU에 썬더 볼트 3을 통합하고 라이선스를 무료로 전환한 것은 썬더볼트 3 커넥터의 보급을 확장하고 써드 파티 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 한 것이다. 써드 파티 업체에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면, 그만큼 주변기 기 가격의 하락 효과를 낼 수 있 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썬더

볼트 3과 USB-C로의 전환이 범 용성을 갖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 간이 걸릴 것” 이라며“사람들은 기존 USB를 사용하는 구형 컴퓨 터를 꽤 오랫동안 사용할 가능성 이 크고 인텔이 썬더볼트 3을 일 부 최신 컴퓨터에조차도 탑재하 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애로에도 불구하 고 썬더볼트 3과 USB-C 표준은 사람들이 외면할 수 없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 기존의 USB가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가능 성이 크다고 실리콘 밸리 전문가 들은 말했다.

日나가사키 앞 바닷속에 일제 잠수함 24척 수심 200m 부근에서 음파탐지기 통해 민간단체가 확인 일본이 패전한 다음 해인 1946년 4월 연합군 최고사령부 (GHQ)가 이 지역에서 일제 잠수 함을 가라앉힌 곳이다. 조사팀은 이번에 존재가 확인 된 잠수함들은 GHQ에 의해 처 분된 것 들이라 고 설명 했다. 사진 속 별표 표시 부근이 고토 열 조사 도. 팀은 이 남해와 대한해협에서 가까운 들 중 땅 일본 나가사키(長崎) 앞바다 바 에 박혀 닷속에 일제 잠수함 24척이 가라 있는 잠 앉아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수함 1 대를 촬 NHK가 25일 보도했다. 우라 다마키(浦環) 도쿄대 명 영 하 는 예교수 등이 참여한 민간 연구팀 데 성공 은 19~21일 나가사키현 고토(五 하 기 도 島)열도 앞바다 수심 200m 부근 했다. 에서 음파탐지기를 통해 24척의 우라 잠수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교 수 는 이날 밝혔다. “제국주 고토열도는 나가사키현이 있 의 시절 는 규슈(九州)에서 제주도 방향 일 본 군 의 잠수 으로 나와 있는 열도다.

함과 관련해서는 성능과 기능을 알 수 있는 도면이 거의 남아있 지 않다” 며“바닷속의 잠수함들 은 제국주의 일본군의 있는 그대 로 모습을 알 수 있는 전쟁유산” 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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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이민 상식과 이민법 코너

주식 투자 교실

취업이민-(PERM) 영주권 신청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걸립니까?

노동승인서가 나오기까지는 모든 광고 절차가 끝나고 접수된 후 약 6개월 정도 후 노동청에서 노동승인서 결과가 나온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빠르면 3-5개월 사이도 승인서가 오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취업이민-(PERM) 영주권 신청에 대해서 설명 드립니다. 노동청을 통해서 노동승인서가 나 오기까지는 모든 광고 절차가 끝나고 접수된 후 약 6개월 정도 후 노동승인 서 결과가 나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 스로 빠르면 3-5개월 사이도 승인서 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기간은 대체적으로 노동청 심사 가 AUDIT(감사)에 걸리지 않고 통과될 경우 입니다. 만약 감사에 걸린다고 해도 요즘엔 3-4개월 추가 기간 후 결과가 옵니다. 취업이민(perm case) 케이스는 노동 청 1차 심사가 통과 되면 두번째 단계 인 취업이민허가 신청(1-140)을 이민 국에 접수 하게 되는데 보통 소요 기간 은 약 9개월 정도 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민허가 승인서(1140)를 받게 되면 스폰서를 해 주었던 회사 재정 심사가 통과된 거기에 그 이 상 스폰서의 심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I-140가 승인 된 후 에도 추가 서류를 보내라는 이민국 통 지서가 발부되고 있습니다. 이는 굉장 히 특이한 현상으로서, 예전에는 한번 승인된 I-140에 대해 추가 서류 요청 이 오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현정권의 영향 때문인지 전에 없던 이런 일들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추가 서류 요청을 받았다 고 해도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필요한 내용을 담당 변호사와 잘 상의해서 이

최창호 변호사 <밀러 & 최 합동법률 사무소> 민국에서 원하는 모든 서류와 답변을 보내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 (I-140)가 살아있어야 만 영주권(I-485)으로까지 연결 될 수 있기 때문에 보내온 이슈 하나하나 잘 풀어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추가 정보 는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사항들이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됩니 다만, 단지 전에 보냈던 증빙 서류들을 다시 보내라는 불필요한 요구에 대한 불편함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민국이 요구하는 내 용은 영주권 신청자의 예전 노동청이 나 이민국에 제출 했던 서류나 내용을 토대로 다시금 물어 옵니다. 본인의 경 력 증명, 이미 심사된 스폰서 회사의 현 재정 상황 등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합 니다. 신청자들 입장에서는 이민 허가도 승인 되었고, 지문도 찍었고, 노동카드

FRIDAY, MAY 26, 2017

도 받아서 소셜번호도 받고 잘 움직이 고 있는데 이렇게 느닷없이 추가 서류 요구가 오는 것에 당황스럽겠지만 크 게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케이스가 이런 무작위 형태의 심사 에 걸리게 되면 이민국에서는 이미 개 인에 대한 정보를 아주 세밀하게 조사 하고 난 후 추가 증빙 서류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당 변호사님과 의논 한 후 잘 대처하여 해결하기 바랍니다. 취업 이민 스폰서 업체가 주의할 것 은 스폰서의 친인척을 스폰서 할 수 없 다는 것을 충분히 고려 해야 합니다. 신분이 유지된 상태에서 취업이민 신청을 하게 되면 영주권 신청서를 미 국 내에서 접수 할 수 있고 영주권도 미 국에서 받을 수 있으니 조건이 좋습니 다. 이민문호는 다양한 종류 별로 현재 많이 열려 있습니다. 이민 담당 변호사 와 앞으로의 이민 계획을 상의 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민법에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언 제든지 무료상담 해 드립니다

◆ 밀러 & 최 합동 법률 사무소 무료 상담 전화 △ 무료상담: 양미미 사무장 718-461-2334(플러싱) 201-674-1456(뉴저지) 212-889-5830(맨해튼) 이메일 info@millerchoelaw.com

뉴욕 뉴저지 장외주식 투자 주의보 발령 뉴욕과 뉴저지의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것은 한국이나 미국 이나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것을 원한 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적은 투자로 엄 청난 수익을 추구하는 거죠. 그리고 가 장 좋은 방법으로 장외주식에 대한 투 자를 많이 고려하십니다. 사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장외주 식에 투자를 하고 계시는데요. 주식시 장에 들어가려니 자금이 좀 많이 있어 야만 할 것 같고, 적은 자금으로는 벌어 봐야 얼마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입 니다. 소액으로 장외주식에 투자해서 6 개월에서 1년이면 2배 3배가 되어 돌 아온다는 말에 다들 속는 셈 치고 투자 를 해보는 겁니다. 인터넷에도 검색을 해보시면 굉장 히 많은 OTCBB 기업들에 대한 투자권 유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이메일 받아 보셨을텐데 요. (OTCBB라는 것은 Over The Counter Bullitin Board 라는 것으로 나 스닥 상장을 하기엔 아직 기업의 형태 가 제대로 된 매출이나 수익을 이뤄내 지 못하지만 앞으로 성장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제한적으로 주식을 거래시켜주는 미국의 비상장주식 시장 을 말합니다.) “우리는 3일 후에 장외시장 (OTCBB)에 등록되어 있는 모기업 소 유주의 숨겨진 해외자산 10million 달 러를 공개할 것이다. 기업 소유주는 우 리의 공개를 통해 반드시 숨겨둔 자산 을 SEC에 보고해야 하고, 기업은 100 억이라는 현금을 확보해 경영을 개선 할 것이다. 현재 기업의 주가는 단 1달 러! 우리가 이 정보를 공개한 후 이틀 뒤 주가는 3.5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 을 기대한다. 바로 지금이 아니면 당신 에게 기회는 없다!” 제가 처음 이런 연락을 받았을 때, 전문가라 자신하는 저도 두근거림을 느껴야 했습니다. 내가 투자컨설팅 사 업을 하는 게 알려져서 이런 특별한 이 메일이 오는 건가? 이런 조금은 우쭐한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그들은 이틀 후에도 똑같은 이메일을 나에게 보냈 고, 몇 년째 저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이메일들을 정말 다양한 투자회사들로 부터 받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실패의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이 누군가에 대한 혹은 어떤 정보에 대한 무분별한 믿음이다. 장외주식 투 자에 있어 믿음은 매우 중요한 변수이 나, 어떤 정보를 혹은 누군가를 믿는다 는 것과 투자를 한다는 것은 명백히 다 른 것입니다. 믿음만으로 투자를 하던 시대는 이 미 오래 전에 끝이 났습니다. 악독한 사 기꾼 다단계 업체에 가면 가장 많이 듣 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사람을 믿어라! 마음을 열고 사람을 믿고 투자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많은 사람들이 장외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6개월에서 1년이면 2배 3배가 되어 돌아온 다는 말에 속는 셈 치고 투자를 해보는 것인데 결과는…?

하는 것은 그런 사기꾼 다단계 업체 뿐 입니다. 장외주식에 속지 않는 법 5가지 알 려드립니다. 첫 번째, 지금 뿐이라고 시간을 자 꾸만 재촉하는 회사는 사기일 확률 70%!!! 두 번째, 당신이 투자할 그 돈만 있 으면 제품이 완성된다, 그러면 대박이 다 라고 말하는 회사 역시 사기일 확률 80% 세 번째, 돈도 없으면서 부동산 보 여주고 그림만 그리는 회사는 사기 확 률 90% 네 번째, 도덕적이고 주식을 모른다 고 하는 경영자가 있는 회사 다섯 번째,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 술이라고 말하는 경영자는 사기꾼일 확률 100%!!! 어떠세요?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듣기엔 정말 믿음이 가는 말들이었 는데 저 같은 기업상장 전문가가 사기 라고 말하니까 좀 당황스러우신가요? 특히 네 번째는 사람들이 가장 잘 속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주 식과 자신이 무관하다고 말하는 경영 자는 주식의 가격에 책임지지 않는다 는 뜻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투자에 대 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먹튀(투자금만 받아 서 챙기는 행위)를 하려고 사전에 예방 을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제가 세무사로써 경영컨설팅과 관 련한 일들을 많이 하는데요, 한국기업 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하 고 있어서 다양한 사업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부터 저 한테까지 와서 이런 말을 늘어놓는 분 들이 계십니다.

경기가 회복되려고 하고, 주식시장 이 2만포인트를 넘어서자 이곳저곳에 서 또다시 주식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장 외주식 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 기입니다. 기회가 오면 빠르게 잡아야 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실수 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미국주식투자 서적 안내 ① 교보문고종이책 http://pod.kyobobook.co.kr/newPO DBookList/newPODBookDetailView.in k?barcode=1400000274866&orderClic k=KBC 교보문고 서점에 진열되어 있지 않 고 고객이 신청하면 인쇄해서 발송하 는 시스템입니다. 미국주식투자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 이런 방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② 아마존.com 전자책 https://www.amazon.com/StartLearn-USA-Stock%EB%AF%B8%EA%B5%AD%EC% A3%BC%EC%8B%9D%ED%88%A C % E C % 9 E % 9 0 ebook/dp/B01N4C9OWU/ref=sr_1_1?i e=UTF8&qid=1495275014&sr=81&keywords=stockusa.net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당 5달러이구요.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다운받아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의: 718-570-2771, WWW.STOCKUSA.NET한미글로벌 (주)


건강정보

2017년 5월 26일(금요일)

비타민C, 치주염 예방 효과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해야” 평소 비타민C 섭취량이 너무 적은 사람은 적정량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이런 위험은 특히 30대 여성에게서 1.6배까지 상승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사회치의학과 김현덕 교수팀은 제4차 국민건강영양 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930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과 치주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제1저자 이정후·신명 섭 연구원)은 온라인 국제학술지‘플로

치주염 치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만여명 조사결과…30대 여성 취약 스원’ (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치주염은 잇몸이 소실되고 잇몸뼈 로 염증이 확산하는 질환이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삼각형 모양의 잇몸이 훼 손되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외관 상 치아가 길어진 모습을 보인다. 염증으로 파괴가 일어난 잇몸뼈는 치아를 흔들리게 하며, 농양이 생기면 서 입 냄새가 강해지고 영구치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류마티스 등의 다양한 전 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C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 민으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 로 배설되기 때문에 매일 필요한 만큼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인 권장량은 하 루 100mg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하 루 75mg이면 한국인의‘평균필요량’ (EAR)을 충족하는 것으로 봤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치주염 유병률 하지만, 비타민 섭취량이 평균필요 은 32%였다. 치주염은 노인, 남성, 비 량 이상으로 많다고 해서 치주염 발생 타민C 섭취 부족, 잦은 음주, 과도한 흡 위험도가 더 줄지는 않았다는 게 연구 연, 적은 양치 횟수, 당뇨병·고콜레스 팀의 설명이다. 테롤혈증·고혈압·비만 등의 조건에 연구팀은 비타민C가 체내에서 ▲ 서 더 흔히 발생했다. 활성산소 제거에 따른 세포 보호 효과 비타민C만 놓고 보면 하루 섭취량 ▲ 조직 내 콜라겐 생합성에 중요한 라 이 75mg에 미달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 이신(lysine)의 보조인자 ▲ 줄기세포 인 사람들보다 치주염 위험도가 1.2배 자극 등을 통해 치주염을 일부 예방하 높았다. 또 비타민 섭취량에 따라 4개 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치주염 비교 위 김현덕 교수는“한국인 성인에게 비 험도도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이 가 타민C 섭취가 치주염과 단독으로 연관 돼 있음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 면서 장 많은 그룹보다 1.3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비타민C “우리나라 국민은 과일과 야채를 곁들 섭취량이 적을수록 치주염 발생 위험 인 건강한 식생활 습관만으로도 비타 도가 1.3∼1.4배까지 높아지는 상관성 민C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을 보였다. 특히 같은 조건에서 30∼39 만큼 치주염 예방을 위해 추가로 영양 고 조언했 세 여성의 치주염 위험도는 1.6배에 달 제 등을 먹을 필요는 없다” 다. 했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심근경색 위험↑” 이부프로펜·나프록센·디클로페낙·셀레콕시브·로페콕시브 등 두통, 요통, 월경통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통증에 널리 쓰이는 비스테 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이부프 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셀레콕시 브, 로페콕시브가 단기적으로 심근경 색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병원 연구센 터의 미셀 발리 박사는 이 소염진통제 들을 복용할 경우 1주일 내지 1개월 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인디펜던트 등 영국 신문들과 미국의 CNN 뉴스 인터 넷판이 보도했다. 심근경색 환자 6만1천460명이 포함 된 총 44만6천763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소염진 통제들을 복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 은 사람에 비해 단기적으로 심근경색 을 겪을 가능성이 24~58% 큰 것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나타났다고 발리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위험은 복용 시작 1주일 내, 고용량을 복용한 경우는 1개월 이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고용량 복용 의 경우 이부프로펜(하루 1천200mg 이 상)은 한 달 안에 심근경색을 겪을 가능 성이 75%, 나프록센(하루 750mg 이상) 은 83%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달 이상 장기간 복용했을 때는

단기간 사용했을 때보다는 이러한 위 험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은 복용이 끝난 후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30일~1년 사이 에 11%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은 NSAID와 연 관이 있다는 것이지 NSAID 복용이 원 인이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 발리 박사는 강조했다. 전에도 NSAID가 심근경색 위험 증 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 표된 일이 있다. 그래서 2015년 미국 식품의약청 (FDA)은 제약사들에 NSAID의 부작용 경고를 업데이트해 심근경색 또는 뇌 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알리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 에 발표됐다.

외출후 가렵고 따끔한 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렌즈 자주 세척해 결막염 예방…가려울 땐 냉찜질이 효과 봄에 많이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 급적 외출을 삼가고 보안경 등을 착용 지에는 중금속 세균·곰팡이 등 유해 하거나, 인공눈물 점안액을 자주 사용 한 오염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눈 해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겨울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전 더욱이 콘택트렌즈는 알레르기 결 환되는 이맘때는 자외선 양이 급격히 막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증가하므로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렌즈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 눈을 보호하는 조치도 필요하다. 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리면 눈과 그 안과 전문의에 따르면 봄에는 공기 주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눈부심·눈 가 건조하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하 물 흘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므로 자극성 결막염·알레르기성 결막 김재용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염·안구건조증 등 눈과 관련한 각종 “봄에는 콘택트렌즈가 황사와 미세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지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더 따라서 바람이 많은 부는 날에는 가 자주 세척해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며“외출 후 집에 돌아와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이 가려울 경우 절대 비비지 말 고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하는 게 올바 른 관리요령” 이라고 전했다. 또 한낮 기온이 20℃를 웃돌고 자외선 지수가 강해지는 봄철 햇빛에 눈이 장기간 노 출되면 백내장이 유발될 수 있다. 김정섭 안과 전문의는“눈 건강을 지키며 야외활동을 즐기려면 선글라스 와 챙이 넓은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하 는 게 바람직하다” 며“선글라스는 렌 즈 색상 농도 75~80%인 제품을 구매 하는 게 자외선 차단에 효과를 볼 수 있 다” 고 조언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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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하루 채소·과일 500g 이상 섭취 필수 한양대의료원 조사결과, 폐경 이후 대사증후군 위험 38% 낮춰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 는 생활습관을 들인 중년 여성은 그렇 지 않은 여성보다 폐경 이후 대사증후 군 위험도가 40% 가까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 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 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 에 찾아온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에 주목하는 것은 향후 당뇨병과 심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 다. 김미경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제1저자 홍서아)은 제4기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여 성 2천999명을 대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비 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 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아태 임 상영양학저널’ (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5.9%로, 폐경 이전(12.8%)보다 폐경 이후(21.9%)가

더 높았다. 지속적인 채소와 과일 섭취는 전반 적으로 여성의 대사증후군을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이중에서도 하루 채소·과일 섭취 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 (500g 이상)을 충족하는 여성은 이에 못 미치는 여성에 견줘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4가지 증상(복부비만, 고혈 당, 고혈압,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혈 증)의 위험도가 20∼30%가량 낮은 것 으로 파악됐다. 이런 효과는 폐경 전 여성보다는 폐

경 후 여성에게 더 컸다. 하루 채소·과 일 섭취량이 500g 이상인 폐경 후 여 성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하루 500g 미만인 여성보다 38% 낮은 것으로 연 구팀은 평가했다. 김미경 교수는“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s) 성분 이 체내에서 항산화, 지질감소 등의 기 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폐경 기에 접어든 중년 여성이라면 대사증 후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과일과 채소 를 하루에 500g 이상 섭취하는 게 바람 직하다” 고 권고했다.

“스테로이드 관절주사, 장기적 치료 효과 없어” ”약효 전혀 없어”… 수많은 사상자 낸 국제 파동 10년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 는 스테로이드 관절주사(뼈주사)는 장 기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메디컬센터 류머 티즘 과장 티머시 매컬린든 박사는 스 테로이드 관절주사가 장기적으로는 통 증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연골 손실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 이가 보도했다. 무릎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 인 윤활막(synovial membrane)에 염증 이 발생한 45세 이상 퇴행성 관절염 환 자 140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 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매컬린든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70명에게는 코르티코스테로이 드인 트리암시놀론을, 다른 70명에게 는 위약(식염수) 12주마다 관절에 주사 하고 2년 후 통증의 강도를 묻는 설문 조사와 함께 MRI로 연골의 상태를 관 찰했다. 통증의 강도는 두 그룹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그 룹은 연골의 두께가 0.21mm 줄어들어 대조군의 0.10mm에 비해 연골 손실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관절주사(뼈주사)는 장기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단기적으 로는 통증을 가라앉힐지 모르지만, 장 기적으로는 통증 완화 효과가 없으며 관절염의 진행도 늦추지 못한다는 사 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매컬린든 박 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통증과 증상이 아주 심한 경 우가 아니라면 스테로이드 주사는 자 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강조 했다. 이에 대해 보스턴 대학의 데이비드 펠슨 임상 역학 교수는 통증 완화에 효 과적인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 연구결

과 때문에 환자들이 기피할 우려가 있 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연골의 변화 는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정형외과 전문 의 웰링턴 수 박사는 스테로이드 주사 의 단기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운동성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통증이 심하면 걷기조차 힘들 것이 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美 연구팀, 췌장암 조기진단 혈액검사법 개발 조기발견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췌장암을 일찍 포착할 수 있 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췌장암은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거 의 3~4기여서 5년 생존율이 8%에 불 과하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종양 전 문의 세사르 카스트로 박사는 췌장암 세포에서 혈액 속으로 방출되는 세포 외 소포(EV: extracellular vesicle)에 5가 지 특이 단백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 다. EV는 세포에서 파생된 나노입자로 가까운 또는 먼 세포와 상호작용하고 이들을 변형시키기도 하는 단백질을 지니고 있다. EV는 정상 세포 또는 암세포에서 모두 방출되지만, 췌장암세포에서 나 오는 것은 정상 세포에는 없는 특이 단 백질 5가지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혈액

검사로 찾아낼 수 있다고 카스트로 박 사는 밝혔다. 췌장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췌 관선암(PDAC) 또는 췌장염으로 수술 을 받은 환자 43명으로부터 채취한 혈 액을 분석한 결과 이 5가지 단백질의 췌장암 진단 민감도(sensitivity)는 81%, 특이도(specificity)는 86%로 나타났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적합 성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는 질 병이 있는 사람을‘양성’ 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 을‘음성’ 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 다. 이 혈액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약 10 분이며 비용은 60달러 정도라고 카스 트로 박사는 밝혔다. 실험에 참가한 환자 수가 너무 적어 이 혈액검사의 정확성을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췌장암 가족력 등으 로 췌장암 위험이 매우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그 는 강조했다. 현재 췌장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CA19-9(췌장암 표지)는 췌장에 염증 이 있거나 췌장의 담도가 막혀도 수치 가 올라가기 때문에 췌장암 진단검사 로는 매우 불완전하다고 그는 지적했 다. 또 이 췌장암 표지는 흔히 암이 말 기로 들어서야 수치가 올라간다고 그 는 설명했다. 새로운 혈액검사법에 대해 메모리 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췌장암 전문의 피터 킹햄 박사는 CA19-9 검사법에 비하면“상당히 인상적인 결과” 라고 논평했다. 췌장암은 다른 암들과는 달리 확실 한 진단법이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중개의학’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5월 24 일 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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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FRIDAY, MAY 26, 2017

봄 패션, 이거 하나 있음 OK…‘데님’스타일링 상의·하의·원피스까지… 데님 하나로 끝내는 봄 스타일링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거리 에선 청 아이템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멋스러우면서도 자칫 흔해 보 일 수 있는 데님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스테디셀러인 데님 아이템을 활용해 나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법을 소 개한다. ◆ 데님재킷 봄학기에 대학 강의실에 들어서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청재킷을 입 고 있어 민망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 을 정도로 데님재킷은 널리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기장이 엉덩이를 덮는 오 버사이즈 청재킷은 시크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낸다. 빈티지 재킷과 롱 프릴 스 커트 또는 맥시 스커트를 입으면 여성 스러운 빈티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뻔한 데님재킷이 지겹다면 후드가

달린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후디 재킷은 귀여운 느낌을 배가해 미니원 피스와도 잘 어울린다. 또한 평범한 데 님재킷에 망사스타킹, 니하이 삭스, 벨 트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 데님 팬츠와 스커트 진과 청치마는 모든 스타일링에 잘 어울리는 베이직 아이템이다. 박시한

티셔츠와 진을 매치하면 평범하면서도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평범한 진이 지겹다면 무릎 부분이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을 택한다. 찢 어진 구멍 사이로 망사스타깅 등의 아 이템을 매치하면 더욱 트렌디하다. 진이 무조건 푸른색을 띄는 건 아니 다. 어두운 색상의‘흑청’아이템은 세 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배우 이시영은

밀리터리 풍의 재킷와 흑청치마를를 입고 세련된 데님 스타일링을 완성했 다. ◆ 데님 원피스 데님 원피스는 호불호가 갈리는 아 이템이다. 데님 특유의 빳빳한 재질이 원피스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원 단과 디자인으로 극복할 수 있다.

데님 오버롤은 사랑스럽고 깜찍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니커즈, 볼캡 등 과 코디하면 귀여운 캐주얼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브이넥 칼라의 데님 원피스는 쇄골 을 드러내 여성미가 살아 난다. 타이트 한 것 보다 셔츠 형태나 플레어 스타일 로 퍼지는 디자인을 입으면 체형을 보 완할 수 있다.

발을 오히려 답답해 보이게 한다. 발등 과 발목이 드러나는 스틸레토힐이나 펌프스힐을 추천한다. ◆ 짧은 다리, 하이웨이스트 미니스 커트 스타일링 상체에 비해 다리가 짧아 고민이라 면 몸의 비율을 생각하게 된다. 다리를 길어보이게하는 스타일링 비결은 바로 하이웨이스트 아이템이다. 하이웨이스

트 팬츠나 스커트는 본래 허리보다 조 금 더 위로 올려 입기 때문에 다리를 길 어 보이게 한다. 스커트 기장은 짧은 것 을 택한다. 무릎 정도 길이의 애매한 미 디 기장의 스커트는 오히려 키를 더 작 아 보이게 한다. 무릎 위 한뼘 반에서 두뼘 정도 위로 올라오는 미니스커트 를 입으면 다리길이가 훨씬 길어 보이 는 효과가 있다.

“짧고 통통한 다리가 고민”…하체 단점 감추는 스타일링 법 단점 보완하는 스타일링<하체편>…좁은 골반·굵은 발목·짧은 다리 고민이라면 신체적 콤플렉스를 나만의 개성으 로 승화하면 주체적인 스타일링이 가 능하다. 신체의 개성에 맞는 아이템 선 택으로 즐거운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 자. 특히 짧고 통통한 다리가 고민이라 면 참고할 것. 하체 단점을 보완하는 스 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좁은 골반, 플레어스커트와 벨트 골반이 넓은 사람은 몸매 라인이 드 러나는 팬츠나 스커트를 입으면 섹시 하다. 반면 골반이 좁으면 날씬해 보일 수는 있지만 어딘가 허전해 보일 수 있 다. 골반이 좁아 고민이라면 허리 아래 로 넓게 퍼지는 플레어스커트를 적극

활용해보자. 플레어스커트는 허리 아 래로 넓게 퍼져 보는 사람의 시선을 하 의로 향하게 한다. 볼륨감있는 디자인 의 치마는 좁은 골반에 잘 어울린다. 벨트로 얇은 허리를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우 박시연과 그룹 소 녀시대의 태연은 각각 원피스에 벨트 를 매치해 허리를 얇아 보이게 보정하 고, 허리 아래로 치마를 풍성하게 퍼지 게 연출했다. ◆ 종아리와 발목이 두꺼워 고민… 부츠컷 팬츠가 딱 허벅지에 비해 종아리가 굵은 편이 라면 스키니진 보다는 품이 넉넉한 배 기 팬츠나 부츠컷 진이 잘 어울린다. 스 키니진을 입으면 다리가 더 굵고 짧아 보일 수 있다. 상체에 비해 하체 에 살이 많은 체형이 라면 배기팬츠, 와이 드팬드, 부츠컷 진 등 을 입고 날씬한 상체 를 강조하는 것도 팁 이다. 상체 라인이 드 러나는 디자인의 셔츠 를 입거나, 배를 살짝 노출하는 크롭트 티 등을 활용할 것을 추 천한다. 발목이 굵은 편이 라면 스트랩힐이나 부 티힐, 앵클부츠 등은 피한다. 발목을 감싸 는 디자인의 신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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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6일(금요일)

스타도 아프다… 건강 적신호에 연예계 긴장 김우빈·문근영·구혜선·김유정 등 작품과 광고 등 영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스타들의 소식이 잇따르면서 연예계가 긴장 하고 있다. 스타 한명에 관련된 스태프가 여 럿이고, 작품과 광고 등 많은 일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팬들의 마음 이 아픈 것은 물론이다. 지난 24일 전해진 톱스타 김우빈 (28)의 암 발병 소식은 연예계 안팎 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전해줬다. 20대의 건장한 청년 스타가 비인 두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은 본인 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을 패닉 상태 로 몰아넣었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 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인두는 구강 과 식도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이다. 소속사는“다행히 발견이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 며 쾌유를 기원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우빈은 이비인후과 계열에 이 상을 느껴 병원 진료를 자주 받아왔 으나 매번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가 이달 중순 비인두암 판정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25일“본인은 물론 우리가 받은 충격은 말로 못한 다” 면서“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병 을 쉬쉬하지 않고 바로 알리기로 결 정했다” 고 설명했다. 톱스타인 만큼 김우빈의 투병은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친다. 그는 지난 달 영화‘도청’ 의 출연을 발표했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 됐다. 각종 행사와 광고도 줄줄이 잡 혀있다. 하지만 암 치료로 모두 차질 을 빚게 됐다. 또한 김우빈은 소속사 싸이더스 HQ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스타다. 그의 투병은 소속사의 경영에도 영 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문근영은 지난 2월 연극 공연 도 중 응급수술을 받았다.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

았다가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 라디오와 예능, 교양프로를 종횡 은 것. 무진하는 배우 박소현은 지난 2월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근육덩 욕실에서 미끄러져 갈비뼈 두개가 어리) 내에 압력이 증가해 동맥을 압 부러지는 중상으로 방송을 3주간 쉬 박해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으 어야했고, 또한 배우 김유정은 최근 로, 근육과 조직 괴사 우려가 있어 팔 부상으로 지난 20일 싱가포르에 서 열린 팬미팅에 깁스를 한 채 참석 응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문근영은 수술 후 절대적인 안정 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누구에 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연극‘로미오와 줄리엣’ 의 지 게나 건강은 중요하지만 특히 스타 방 공연을 취소했고, 추가로 세차례 는 몸이 제일 중요한 재산이라 건강 관리와 체크가 정말 중요하다”며 수술을 더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현재는 일주일 “또한 인기 스타일 경우 웬만한 중 에 한번 통원 치료 중이며 상반기까 소기업 못지 않은 매출과 영향력을 지는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할 것으 가지고 있어 그의 건강이 여러 사람 과 일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고말 로 보인다” 고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3월 MBC TV 주 했다. 말극‘당신은 너무합니다’ 를 시작한 반대로, 투병으로 공백기간을 가 지 3주 만에 하차했다. 알레르기성 졌다가 복귀하는 스타들은 희망을 소화기능장애 탓이었다. 안겨준다. 소속사는“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2011년 군복무 당시 난치병인 복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며“검진 고 투병 중인 신동욱은 지난 22일 시 결과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 작한 MBC TV 월화극‘파수꾼’ 으로 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 7년만에 연기에 복귀했다. 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난해‘응답하라 1988’ 로 관심 주치의 소견을 받았다” 고 전했다. 을 모았지만 곧이어 급성백혈병 진 주인공을 맡았던 그의 갑작스러 단을 받고 투병해 온 최성원은 지난 운 하차로‘당신은 너무합니다’ 는 2월 낭독공연을 통해 복귀 시동을 급하게 장희진에게‘대타’ 를 맡겨야 걸었다. 했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 MBC TV ‘무한도전’녹화를 하러 갔다가 불 안장애가 심해져 녹화를 취소한 뒤, 곧바로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 했다. 그는 결국 11년간 출연했던 ‘무한도전’ 에서 하차했지만, 1년간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해 9월 MBC 에브리원‘주간 아이돌’ 을 통해 복 귀했다.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은 2014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2015년 11번 째 앨범을 내고 계속 활동하고 있고, 가수 이문세는 2007년과 2014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에 도 콘서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광수, ‘최고의 한방’ 특별출연… 차태현이 섭외 한류스타 이광수가 다음 달 2일 밤 11시에 첫 방송 하는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 에 특별출연한다. ‘최고의 한방’측은 24일“이번 드 라마 연출을 맡은 차태현이 이광수와

고창석, 안길강을 직접 섭외했고, 세 사 람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고 전했다. 이광수는 극 중에서 최우승(이세영 분)의 남자친구로 등장한다. 고창석은 어리바리한 사진사, 안길강은 애교에

약한 흉악범 역이다. 차태현은“1회 특별출연 제안을 수 락해준 세 분께 감사하다. 모두 역할도 완벽히 소화해줘 재미있는 장면이 탄 생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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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차예련 25일 결혼 “자녀 5명까지도 낳고 싶다”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25 일 저녁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 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예식 전 기자회견에 먼저 참석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보타이를 매치한 예복을 입고 나타 난 주상욱은“소중하고 행복한 날” 이 라며“어제는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와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셨다” 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에 대해서는“부엌에서 요리하는 뒷모 습, 맛있게 먹는 모습, 뒷정리까지 깨끗 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여자와 행 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 얘 기를 먼저 꺼냈다” 고 설명했다. 이어“자녀 계획은 최소 2명이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5명까지도 낳고 싶다” 고 자신 있게 말했다. 차예련은 팔을 베일로 가린 단아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드레스 색에 맞춘 하얀 꽃과 연두색 잎으로 장 식된 부케를 손에 들고 등장했다. 차예련도“오빠와는 크게 싸운 적이 없었다. 다 제게 맞춰주는 자상한 사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25일 저녁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람” 이라고 주상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 냈다. 신혼여행에 대해서는“여러 사정을 고려해 다음 달 초쯤 갈까 생각하고 있 는데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고말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MBC TV 드라마‘화려한 유혹’ 에서 인연을 맺

었고, 같은 해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 다. 이후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하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보며 축가는 차예련과 친분이 있는 가수 왁 스, 제아, 바다가 부른다. 바다는 최근 자신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에게 부케를 넘겼다.

방통위‘종편 특혜’회수 추진…내년까지 방안 마련 의무전송 등 개선…광고제도 개편안은 연내 수립 방송통신위원회가 언론시민단체 등 으로부터‘특혜’ 라는 지적을 받아온 종합편성채널의 유료방송 의무전송제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내년까지 마련 해 추진한다. 24일 언론계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25일 열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 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통 령 공약사항 이행계획을 보고할 예정 이다. 방통위는 업무보고에‘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에 따라 종편의 의무 재전송, 광고영업 등에 대한 개선방안 을 내년까지 마련하는 방안을 담은 것 으로 알려졌다. 종편은 의무전송 채널로 지정돼 유 료방송사업자로부터 사용료를 받고 방

송을 내보내고 지상파와 달리‘1사 1미 디어렙’ 을 통해 사실상 직접 광고영업 을 하는 등 언론단체 등의‘특혜’ 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종편 정책과 관련 해 지난 대선 때“특혜없이 종합편성채 널과 지상파방송을 동일하게 규제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 는 공약을 제시했 다. 언론단체들의 미디어정책 질의 답 변에서는 ▲ 의무 재전송, 광고영업 등 과도한 특혜에 대해 지상파와 동일한 규제로 개선 ▲ 편중된 시사보도 프로 그램 편성과 과도한 재방송 등 개선 ▲ 승인조건 위반 때 즉시 승인 취소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방통위는 또 광고시장이 방송이나

신문 등 전통매체에서 온라인과 모바 일로 이동하는 상황을 반영, 지상파에 대한 중간광고 허용 여부를 포함해 방 송광고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해직 언 론인 명예회복 등은 국회의 입법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업무보고에 담을 것 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디어산업 활성화와 부처 간 권한 중복 해결 등을 위해 일각에서 논의돼온 미디어 분야 정부조직 개편 과 관련된 방안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꽃보다 할배’, 미국 이어 이탈리아·터키에도 포맷 수출 tvN 예능 프로그램‘꽃보다 할배’ 의 포맷이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와 터키 에도 판매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여행지별 로 방송된‘꽃보다 할배’ 는‘황혼의 배 낭여행’ 을 콘셉트로 한 리얼 버라이어 티 예능으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 일섭과 이서진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tvN은 24일“2014년에 꽃보다 할 배’ 의 포맷을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 로 미국 NBC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와 터키에도 판매했다” 며“이 탈리아판은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 했고, 터키는 올여름 방송을 앞뒀다. 두

나라 모두 프라임타임에 편성됐다” 고 밝혔다. 이탈리아판의 제목은‘Meglio 로 평균 Tardi che Mai(더 늦기 전에)’ 60세 이상의 현지 원로 배우, 가수, 테

니스 선수 등 4명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터키판의 제목은 ‘Dunya Guzellerim(나의 아름다운 세상)’ 으로 출연자가 모두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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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1위‘엎치락뒤치락’ 싸이·언니쓰·트와이스…절대강자 없다 대형 가수들이 쏟아졌지만 절대 강 자가 없다. 4월 아이유와 혁오, 수란이 차트 정 상을 놓고 경쟁하더니 5월에는 싸이와 언니쓰, 트와이스가 며칠 새 1위를 바 통 터치했다. ‘장미 대선’ 이 끝난 후 잇달아 컴백 한‘음원 강자’ 들의 경쟁은 1위를 뺏고 뺏기는 혼전 양상이다. 지난 10일 나온 싸이의 8집 타이틀 곡‘아이 러브 잇’ 은 8개 차트 정상을 휩쓸며 차트 장악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틀 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진이 결성한 프로젝 트 걸그룹 언니쓰의‘맞지?’ 에 자리를 내줬다.

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컴백했기 때문 이다. 이들은 신곡 공개와 함께 실시간 차트에서 진입 순위를 선점했다. 반면 어떤 곡도 차트를 압도적으로 장악하지 못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팬들은 음악으로만 판단하는 콘텐츠와 음악과 영상 또는 비주얼을 합해 판단 하는 콘텐츠로 구분해 소비한다. 화제 성이 높은 트와이스의 음악이 사랑받 으면서도 어반자카파, 볼빨간사춘기

“소비자 다양성 차트에 반영”…중위권에는 ‘불박이’ 곡 다수 이어 언니쓰는 3일 뒤 트와이스의 신곡‘시그널’ 에 발목이 잡혔다. 트와 이스는 데뷔곡‘우아하게’ 를 시작으로 ‘낙낙’ 까지 네곡을 연속 히트시켜 정 상 등극이 예견됐었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차트에 진입한 트와이스마저 정상을 오래 유지하진 못했다. 싸이와 언니쓰의 곡이 다시 치 고 올라왔고, 19일 신곡‘혼자’ 를낸어 반자카파까지 1위 경쟁에 끼어들었다. 22일 오전 9시 기준 8개 차트에서는 싸이, 트와이스, 어반자카파를 비롯해 볼빨간사춘기가 부른 MBC TV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OST 곡인‘처음 부터 너와 나’ 가 고루 정상을 나눠가졌 다. 차트가 춘추전국 시대가 된 것은 다 양한 연령대의 음악 팬이 기대하는 가

한 케이블 채널 PD는“신곡 공개 때 는 관심도가 집중됐지만 호불호가 갈 리다 보니 음악 팬들이 새로운 노래에 빠르게 눈을 돌리는 것 같다” 고 설명했 다. 그럼에도 4월부터 이달까지 정상을 찍은 음원들이 걸그룹의 댄스곡부터 밴드 음악, 싱어송라이터 그룹의 발라 드까지 장르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 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음반전문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 의 이진영 대표는“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수란의 곡이 1위를 하는 등 취향 의 시대가 차트에도 나타나는 듯하다” 고 말했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도“예전보다 소비자의 다양성이 음악 산업에서 차 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며“요즘 음악

등의 노래가 강세를 띠는 것은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것” 이라고 분석했다. 최상위권의 변화가 빠른 반면, 각종 차트 15~40위권 대에는 오히려‘붙박 이 노래’ 들이 많아졌다. 22일 오전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만 살펴봐도 에일리의‘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볼빨간사춘기의‘좋다고 말 , 악동뮤지션의 해’ 와‘우주를 줄게’ ‘오랜 날 오랜 밤’ , 블랙핑크의‘불장 난’ , 정승환의‘너였다면’ ,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등 수개월 전 발표된 곡들이 여러곡이다. 멜론 관계자는“요즘 소비자들은 신 곡을 들어보더라도 평소에는 자기중심 콘텐츠인 플레이리스트 위주로 듣는 경향이 있어 중위권 차트가 크게 동요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FRIDAY, MAY 26, 2017

작게, 조용하게, 몰래…스타들의 새로운 결 “결혼만큼은 상대에 집중, 개성도 확보”…기부로 의미 더하기도 수천 명의 하객과 함께하는 화려 한 결혼식 대신 작고 조용한 결혼식 을 선택하는 스타가 늘고 있다. 식을 아예 생략하거나, 결혼 사실조차 사 후에 알리는 커플도 적지 않다. 이러한 신(新) 결혼 풍속도의 배 경에는 가장 사적인 영역인 결혼만 큼은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 싶은 스 타들의 마음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특급호텔·명품 드레스라는 획일화 된 공식을 벗어나 개성을 챙기려는 심리, 기부 등으로 의미를 더하려는 마음이 보태지기도 한다. 배우 성유리는 최근 프로골퍼 안 성현과 결혼한 후 하루 뒤 깜짝 뉴스 등‘어려운 시국’ 을 이유로 들어 비 를 전했다. 성유리는 지난 15일 직계 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만 참석한 가정예배로 식을 올 앞서 2015년에는 톱스타 커플 원 린 후 팬카페에“(결혼식을) 조용하 빈과 이나영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고 경건하게 보내고 싶어서 미리 전 처럼 강원도 정선 밀밭에서 극비리 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에 결혼식을 올려 세간이 발칵 뒤집 지난달에는 배우 윤진서가 제주 혔다. 도 집에서 투피스 드레스에 화관을 예식 장소부터 테이블에 놓일 꽃 쓰고 일반인과 결혼했다. 한 송이까지 직접 준비했다는 두 사 톱스타 부부인 배우 김태희와 가 람은 소수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식 수 비도 지난 1월 서울 가회동 성당 을 올린 뒤 소식을 전해 결혼까지도 에서 조용히 화촉을 밝혔다. 특히 김 ‘신비주의’ 를 고수했다. 태희는 화려한 드레스가 아닌 심플 2013년에는 성유리와 같은 핑클 한 면사포에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사 출신인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별장 진이 공개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의 넓은 정원에서 가족들과 지인만 같은 달 배우 류수영-박하선 부 참석한 가운데 기타리스트 이상순 부도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 과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

슈퍼주니어 규현, 입대…”아프지 말고 잘 지내요” 슈퍼주니어의 규현(29)이 25일 입대 했다. 규현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 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 무한다. 규현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

비스)에 삭발한 사진을 올리고서“적응 안 된다.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잘 지 내야 해! 규 노래 외롭지 않게 함께 해 줘요! 다시 만나는 날까지 이젠, 안녕” 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24일 입대 전 마지막 싱글‘다 시 만나는 날’ 을 발표했다.

훨씬 거슬러 올라가면 2009년에 으 는 최근 종영한 SBS TV‘사임당’ 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영애 가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하와이 에서 결혼한 뒤 법무법인을 통해 보 도자료로 소식을 알려 대중이 깜짝 놀랐다. 아예 예식을 생략한 스타도 있다. 배우 박희순-박예진과 가수 조정 치-정인 부부 등이다. 리쌍 개리는 심지어 지난달 최측 근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고 일반인 여성과 언약식만 한 후 SNS 로 소식을 전했다. 예식 비용 기부로 축복을 사회에 나누는 스타도 늘었다. 결혼식 없이 소아암 병동 기부를 택했던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에 이어, 성유리도 예식 비용 전액을 기 부했다. 최근 작은 결혼식을 올린 배우가 소속된 한 기획사의 관계자는 21일 “연예계 비공개 스몰 웨딩이 확산하 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부부가 그 순간만큼은 서로에게만 온전히 집중하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 며 “주목받는 게 일상인 스타들이 결혼 식마저 공개하면 활동의 연장처럼 느껴지지 않겠느냐” 고 말했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불과 5 년 전만 해도 누가 어느 특급호텔에 서, 어떤 드레스를 입고 결혼했는지 가 화제가 됐다” 며“그러나 최근에 는 남과 같은 것을 싫어하는 스타의 특성상 일생일대의 결혼식을 개성 있게 하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이밖에“여배우는 결혼 후 로맨 틱코미디나 멜로 작품에 출연했을 때 시청자의 몰입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대중이 자신의 결혼 여부 를 헷갈려 할 정도로 조용히 결혼하 는 사례도 있는 것 같다” 는 분석도 있었다.

톰 크루즈 ‘탑건 속편’ 찍는다… 30여년만에 컴백 할리우드 톱 스타 톰 크루즈(55)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초기작‘탑 건(Top Gun)’속편(sequel)에 출연한다. 크루즈는 24일 호주 TV 방송 모닝 쇼‘선라이즈’ 에 나와 1986년작‘탑 건’ 의 속편이 제작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자“그건 사실이다. 아 마도 내년에 (속편 촬영 작업을) 시작할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분명히 (그 작 업은) 이뤄질 것” 이라고 답했다. 크루즈는 방송 진행자에게“분명히 그렇다” 고 거듭 확인한 뒤“내가 속편 을 한다고 얘기하는 건 여기가 처음” 이 라고 덧붙였다. ‘탑건 속편’ 의 구체적인 촬영 스케 줄은 알려지지 않았다. 할리우드에서 는 탑건 후속편 제작이 크루즈와 제작 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오랜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탑건’ 은 크루즈와 켈리 맥길리 스, 앤서니 에드워즈, 발 킬머 등을 스 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오스카상 여러 부문 후보 에 올랐으며 유명한 테마송‘테이크 마 이 브레스 어웨이(Take My Breath Away)’ 로 오리지널 주제가상을 받았 다.

톰 크루즈는 24세에 해군 최신예 전 투기 F-14를 모는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역으로‘탑건’ 에 출연했다. 크루즈는 항공기 면허증을 갖고 있 고‘걸프스트림 4(Gulfstream IV)’ 라는 자가용 비행기를 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존 트라볼타, 해 리슨 포드와 함께 소문난‘비행기 마니 아’중 한 명으로 꼽힌다.

‘프듀 101’ 김사무엘 소속사 “허위사실·인신공격에 법적 대응” 엠넷‘프로듀스 101’시즌 2에 출연 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중인 김사무엘의 소속사가 악성 댓글 률’ 에 따라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사이 을 작성한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 대응 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형사 고소 을 예고했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브는 이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 “팬들의 잇따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도자료를 내고“연습생 김사무엘을 향 으로 상당수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한 허위 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성 발언 근거 자료를 수집했다” 며“강력한 법 수위가 16살 어린 친구가 감내하기 버 적 대응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 거운 상황에 이르렀다” 며“ ‘정보통신 도록 조치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효리 3년 만에 ‘무한도전’ 출연…”멤버들과 춤 배운다” 가수 이효리가 MBC TV‘무한도 전’ 에 출연한다. MBC는 24일“다음 달 중‘무한도 전’멤버들이 원조‘댄싱 퀸’이효리와 함께 춤을 제대로 배워보는 시간을 마 련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효리와 멤버들에게 춤을 가르쳐 줄 사람은 세계적인 무용단인 벨기에 의‘피핑 톰’ 에서 활동한 실력파이자 ‘댄싱9’시즌2의 우승자 김설진이다.

김설진은 멤버들이 그동안 많이 해 온‘댄스 신고식형’춤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현대 무용에 접목해 가르쳐줄 예정이다. 을 찾는 것은 이효리가‘무한도전’ 약 3년 만이다. 그는 2014년‘무한도 전’ 의‘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특집 에 잠시 출연해 제주도 자택에서 노래 방 기계의 반주에 맞춰 과거 자신이 활 동했던 그룹 핑클의 노래를 열창했다.


2017년 5월 2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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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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